서강옛집
특집 서강은 클래식이다 만나고 싶었습니다 김영주 국회의원 옛집에서 만난 사람 송영만 효형출판 대표 서강의 자랑 모이다
2016·07-08 Vol.
412
SOGANG UNIVERSITY ALUMNI MAGAZINE
서강대학교 총동문회│서강동문장학회
동문회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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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서강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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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2016·07-08 │ Vol.412
02
특집
서강은 클래식이다
10
만나고 싶었습니다
김영주 국회의원
10 14
옛집에서 만난 사람
송영만 효형출판 대표
20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이광구(76 경영)·이준모(83 독문)
24
동문소식
14
20 36
북 카페
38
동문동정
40
동문회비
24
33 41
장학소식
46
장학기금
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 Be as proud of Sogang as Sogang is proud of you
41
특집 - 서강은 클래식이다
서강은 클래식이다 이번 호 특집 ‘서강은 클래식이다’는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 활동 중인 동문들과 만나 는 자리이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음악 칼럼니스트, 클래식 방송 진행자, 클래식 전문 기자, 클래식 음악살롱 대표, 음악 비즈니스 전문가 등 다양한 관련 분야에서 활동해 온 동문들이다. 모교 서강에는 음대가 없다. 클래식 기타 현우회와 합창단, 서강 오케 스트라 등이 전통을 이어오고 있지만, 클래식 분야에서 서강 출신이 활동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렇게 드문 동문들과 만나는 보기 드문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편집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공통 질문을 드렸고, 이에 대하여 각 동문들이 답변해주었다. 아래 질문 외에도 동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클래식 10곡을 클래식 초보자를 염두에 두고 선정하여 알 려달라는 부탁에 대하여 적극 응하여 주신 동문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1. 클래식 음악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계기, 동기가 궁금합니다. 2. 활동해 오신 분야를 그 특징과 함께 전반적으로 소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3. 활동해 오시면서 어려웠던 점, 극복해야 했던 점이 있다면 무엇일지요? 4. 활동해 오시면서 어떤 보람이나 자부심, 또는 즐거움을 느끼셨는지요? 5. 현재 활동 또는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6. 모교 재학 시절 인상적인 추억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7. ‘서강은 나에게 무엇이다’에서 ‘무엇’을 답하신다면?
2
가지 않은 길 개척하는 기쁨 김성균(81 철학) - 클래식 기타리스트
1 아마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럴 것 같습니 5 할 일이 참 많아요. 올해로 10년째 개최해 온 전국대학 다만, 저는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가요나 팝 음악을
생기타합주대회를 잘 준비해야겠고, 본선 진출이 확정
먼저 접하면서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간혹 같이
된 세종문화회관 주최 오케스트라축제에서 좋은 모습을
나오던 클래식 소품을 통하여 클래식음악을 알게 되었고
보이도록 단원들을 독려하여 연습에 몰두할 계획입니다.
요. 특히 ‘그리운 금강산’의 작곡가 최영섭 선생이 진행하
전국에 흩어져 있는 클래식기타합주단을 연결하는 일종
던 주말 오후의 클래식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서 본격
의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서로 힘이 되고 발전할 수 있도
적으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최영섭 선생은 록밴드 ‘들국
록 하는 역할도 구상 중입니다.
화’ 최성원 씨의 부친이죠.
7 저에게 서강은 언제라도 돌아가 지친 마음을 추스를
2 현재 펼치고 있는 연주 활동으로는 정기연주회, 청소
수 있는 곳, 고향집 같이 푸근한 곳입니다.
년 음악회가 있고, 기획 활동으로는 대학생기타합주대회 를 주최하여 기타 음악을 알리고 후배들이 연주할 기회 를 조금이라도 더 제공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학교 와 청소년 문화센터에서 300명 정도의 학생들을 지도하 고 있습니다.
3 솔직히 음악과 관련한 주변 인맥이 극히 적기 때문에, 정보를 교환이나 도움을 받기 힘들다는 것이 활동하는데 가장 어려운 점이에요. 솔직히 공연은 하면 할수록 적자
추천 클래식
가 납니다. 그래서 공연을 자주 하기는 어렵지요. 경제생
1. 아스투리아스(Asuturias, 부제 전설)
활을 무시할 수 없으니 연주 활동보다 수강생 가르치는
2.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프란시스코 타레가)
활동을 많이 해야 하는 점도 어려움이지요. 사실 적지 않
3. 아라비아 기상곡 (프란시스코 타레가)
은 클래식 뮤지션들이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다고 봐요.
4. 대성당 (바리오스 망고레) 5, 스페인 세레나데 (호아킨 말라츠)
4 클래식 음악 중에서도 기타에 대한 인식은 많이 약한
6. 아랑훼즈 협주곡 2악장 (로드리고)
편이지요. 그래서 활동이 어려운 점도 있지만, 힘들어도
7. 이중주 인커리지먼트 (페르나도 소르)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한다는 즐거움도 분명 있습니
8. 그랜드 오버추어 (마우로 쥴리아니)
다. 청소년들로 구성하여 지도해 온 아마데우스기타합주
9. 카바티나 (스탠리 마이어스)
단이 고양시와 경기도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금상을 받았
10. 탱고 엔 스카이 (로날드 디용)
을 때, 정말 가슴 뿌듯해지는 걸 느꼈어요.
3
특집 - 서강은 클래식이다
취미에서 직업으로, 음악 비즈니스 세계 송현수(82 철학) - 쓰리캣 프로덕션 대표
1 제가 클래식을 좋아하게 된 건 부모님 영향이 컸습니 다. 60년대 말에 수백 장의 LP와 플레이어 그리고 릴테 이프 레코더까지 갖춘 집은 그리 많지 않았을 겁니다. 대 학 들어와 어울린 친구 중 클래식 좋아하는 사람이 많았 습니다. 당시 신촌에 있던 이름도 고색창연한 클래식 카 페들, 목마다방, 아울로스, 에로이카, 올리버 등에서 하루 종일 멋진 음악을 들을 수 있었죠
2 직장 생활하면서 음반 라이너 노트를 번역하기도 하고 객석, 음악동아 등에 기고도 하다가 인연이 닿아 SKC 음 향사업팀에 클래식 담당으로 들어가게 되었죠. 취미가 직 업이 된 것입니다. 음악 비즈니스계 월급쟁이로서 첫 일 은 클래식 음반 라이선스 및 프로덕션 관리였습니다. 마 스터 테이프와 인쇄용 자료를 준비해 CD, LD, VHS같은 상품 만들어 영업팀에 넘기고 국내외 음원 라이센서에게 판매실적 보고하고 로열티 계산해 주는 일입니다. 찍어내면 팔리던 시절이었던지라 원고 검수하고 필름 오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하면서도 보람을 많이 느꼈습니다.
려 붙이고 생산 라인에 읍소하고 잘못된 인쇄물 수정하
조수미, 백건우, 신영옥, 정명훈, 서혜경 등 빅스타는 물
면서 납기 맞추느라 정신없던 때였습니다. 2년 반쯤 지난
론, 리처드 용재 오닐을 레코딩 아티스트로 데뷔시켜 8집
후에는 공연 업무도 시작했습니다.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까지 진행한 일, 손열음, 김수연을 비롯한 여러 젊고 재능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백 개의 황금 손가락’ 공연이 기억
넘치는 아티스트와 작업했던 일이 매우 뿌듯합니다.
에 남습니다. 흥행사업의 매력을 만끽했습니다. 폴리그램(후에 유니버설뮤직으로 통폐합)으로 옮겨서는
3 유니버설에서의 마지막 몇 년은 아시아 지역 클래식 스
클래식&재즈 마케팅을 담당했습니다. 카라얀, 번스타인,
페셜리스트로 여러 나라를 다니며 클래식 마케팅 컨설팅
파바로티, 도밍고, 보첼리를 망라하는, 클래식 음반업계
을 하고 공연, 이벤트 사업부를 만들어 여러 프로젝트를
에서는 가장 큰 메이저 회사에서 레이블 매니저로 일을
수행했습니다. 음악 비즈니스 종사자의 가장 큰 도전 중
시작했습니다. DG, 데카, 필립스, 버브 등 주옥 같은 레이
하나는 예술성과 대중성 사이의 균형감각일 겁니다. 이
블을 관리하고, 음반과 아티스트를 마케팅하는 일이 주
일은 경험이 늘어난다고 쉽게 해결되지 않습니다. 정보력,
업무였습니다.
감각, 투자규모 결정, 설득작업에 더해 두둑한 배짱도 필
아티스트와 직접 계약을 통해 녹음부터 발매, 마케팅에
요하고요. 결국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4
5
지금은 개인사업자로 또 쓰리캣프로덕션이라는 작은
추천 클래식
법인의 대표로 일하고 있습니다. 몇몇 아티스트와 연주
1. 바흐 B단조미사 (존 엘리엇 가드너, 잉글리시바로크솔로이스츠)
단체의 콘텐츠 기획과 제작,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
2. 헨델의 메시아 (폴 맥크리시, 가브리엘리 콘소트&플레이어즈)
다. 음반이건 공연이건 새로운 컨셉이건 재미있는 걸 계
3.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야노슈 슈타커)
속 만들어내는 게 제 목표이고 즐거움이죠.
4. 주세페 디 스테파노의 나폴리 민요집 5. 비버의 미스터리 소나타 (바이올린, 에두아르드 멜쿠스)
7 서강은 저에게 고향이자 에너지바입니다. 친구들, 교수
6. 정경화의 소품집, 콘 아모레
님, 선후배들과 나눈 대화, 창 높은 로욜라 도서관에서의
7. 테너 유시 비욜링의 카네기홀 리사이틀
독서는 생각을 넓게 또 날카롭게 하는 훈련이었습니다. X
8. 바흐의 마태수난곡 (사이몬 래틀의 베를린필)
관 잔디밭, 정문과 후문 언저리, A관 바람골 곳곳에 외침
9.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리사이틀 (그리고리 소콜로프)
과 눈물의 기억도 있습니다. 여기에 서툰 연애사까지 녹
10.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아 있습니다. 모교의 추억들은 힘들 때마다 하나씩 꺼내
(안드레아스 슈타이어 피아노, 크리스토프 프레가르디안)
먹는 에너지바입니다.
음악이 주는 행복 전합니다 김재용(88 철학) - 클래식 음악방송 진행자
1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기보다는 자연스러웠다고 할까
CD가 대중화되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여러 음악 잡지가
요. 그냥 좋아서 매료된 거죠.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클래
발간되었고, 음악 관련 글을 발표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식 음악을 계속해서 들어왔습니다. 용돈을 아껴 LP 음반
그러면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죠. 대학원에 다니
을 사고, 공부할 때마다 항상 KBS FM을 들었죠. 한 때
면서부터는 클래식 음악 평론가가 되어 있었습니다. 대학
음대에 진학할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이론
원 석사 졸업 뒤 직장 생활을 시작했지만, 채 3년도 되지
전공은 없었고, 악기를 연습하는 일이 그렇게 녹녹하지
않아 IMF 사태로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는 않았죠.
음반사, 음악잡지사, 방송국에서 음악 관련 일을 하게 되
그런데 이 때 갈고닦은 피아노 실력은 서강대에서 오히려
었습니다. 클래식 음악 방송 방송작가로 일하고, 음반을
더 잘 발휘되었습니다. 학교 성당에서 반주를 맡았고 성
기획하고, 음악잡지 편집장 등의 일을 했습니다.
가대도 이끌었습니다. 이런 저런 동아리 공연에서 게스
3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음악 관
트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음대 없는 학교에서, 음대생
련 일의 수요가 적지 않았던 때입니다. 하지만 이후 CD
에 준하는 피아노 실력을 갖고 있었으니까요.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점점 일이 줄어들기 시작했죠. 인
2 돌이켜보면 제가 군대를 다녀온 뒤 90년대 초중반은
터넷의 대중화로 인해, 음반을 사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
5
특집 - 서강은 클래식이다
들게 된 것입니다. 지금도 클래식 음반 관련 업계에서는
함께 공고문을 붙이고, 악기를 다룰 줄 아는 학생을 불러
2000년대 초반에 이 업계로 진입한 분들이 사실상 마지
모아 오케스트라를 조직했습니다. 메리홀에서 첫 번째
막입니다.
연주회를 하고 제가 지휘를 맡았죠. 지금도 이 동아리가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뿌듯한 감정을 느
4 활동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무엇보다도 음악을 듣
끼게 됩니다.
는 즐거움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에서 보람을 느꼈어 요. 적어도 제 경험으로는, 음악을 듣는 것만큼 사람을
7 모교 서강을 한 마디로 표현하라면, 서강은 가족입니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다. 지금도 서강 출신이라고 하면, 먼 친척을 만난 반가움
이 즐거운 경험을, 이 행복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
을 갖게 됩니다.
이죠. 나의 즐거움을 다른 이들과 나누는 것이니까 보람
추천 클래식
있는 일이 분명합니다.
1.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글렌 굴드)
5 지금은 여러 방송국을 거쳐 YTN FM에서 음악 방송
2.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요요마)
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일에 방송되는 ‘음악여행쉼표’,
3. 쿠프랭 곡집 (알렉상드르 타로)
주말 새벽에 방송되는 ‘음악의 발견’ 프로그램입니다. 이
4. 베토벤: 교향곡 7번
밖에도 클래식 관련 대중강좌에서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
5. 베토벤: 현악사중주 Op.130 중 5악장 카바티나
죠. 작년에는 <거장신화>라는 제목의 지휘자 관련 서적
6. 쇼팽: 왈츠곡집 (디누 리파티)
을 번역했습니다. 상당히 흥미로운 책입니다. 한 번 읽어
7.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강력히 추천합니다.
8. 엘가: 첼로 협주곡 (자클린 뒤 프레) 9. 켈틱 우먼
6 모교 시절을 돌이켜보자면 졸업 직전 서강 오케스트
10. 피아노가이즈 (크로스오버 연주단체)
라 동아리를 만들었습니다. 뜻을 같이하는 몇몇 친구와
6
음악을 글로 옮긴다는 것 류태형(91 국문) - 중앙일보 객원기자
1
돌이켜보면 어릴 적부터 워낙 다양한 음악을 좋아했
4 이런저런 어려움이 많지만 보람을 느낄 때도 많아요.
습니다. 자라나면서 팝과 록, 재즈, 클래식으로 자연스럽
특히 제가 좋아하던 클래식계의 영웅 같은 사람들을 직
게 관심의 영역이 넓어졌는데요, 대학 시절 PC통신에서
접 만나 인터뷰한 일이 기억에 남아요. 지금은 작고한 지
음악에 관한 글을 자유롭게 쓰다가 1996년 ‘클래식피플’
휘자 크리스토퍼 호그우드, 이 무지치의 바이올리니스
기자를 시작하면서 이 업계에 발을 들여놓았지요.
트 펠릭스 아요, 지휘자 마렉 야노프스키, 바이올리니스 트 스와나이 아키코, 첼리스트 오펠리 가이야르, 소프라
2 그리고 2000년 ‘객석’에 기자로 입사하며 본격적으로
노 바바라 보니, 기타리스트 가즈히토 야마시타. 이런 분
음악 글을 썼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월간 ‘객
들을 서울에서 만난 일이 지금도 각별하고 소중하게 느
석’은 클래식 음악 아티스트와 공연, 음반 등을 커버하는
껴집니다.
매거진입니다. 1984년 창간해서 지금도 발간 중이고요.
자꾸 떠오르네요. 취리히에서 만난 메조소프라노 체칠리
저는 해외 아티스트와의 인터뷰, 음반 리뷰 등을 쓰다가
아 바르톨리, 프랑크푸르트에서 만난 지휘자 파보 예르
2004년부터는 KBS클래식 FM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방
비, 홍콩에서 만난 비올리스트 유리 바쉬메트 등 해외 인
송을 시작했습니다.
터뷰도 뜻깊었어요. 그밖에도 이스마엘 로, 헤일리 웨스
그리고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튼라, 유키 구라모토, 짐 브릭만, 료타 고마츠, 파블로 지
대원문화재단에서 사무국장으로 일했습니다. 그곳에서
글러 같은 뉴에이지/월드 뮤직 아티스트도 직접 만나 이
제가 한 일은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가들을 후원하고 격
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려하는 일이었고요, 지금도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작년 10월부터는 중앙일보 객원기자로 클
6 저는 모교 재학 시절 킨젝스(17기)에서 보컬로 활동했
래식 음악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방송활동도 꾸준히 이
는데, 그때 경험했던 무대 나가기 직전의 떨림은 지금도
어가고 있고요.
연주가들을 인터뷰할 때 공통분모같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지요. 휴학 중에는 레코드점(지금은 없어진 SKC
3 글 쓰는 일을 하는 동문들은 잘 아시겠지만, 글 쓴다는
플라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음악 속에서 살았죠.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요. 특히 주관적인 영역이 많은
서태지 ‘하여가’ 음반이 발매된 날 음반을 사기 위해 신
음악을 글로 옮기는 일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릅니
촌 굴다리부터 지하철역까지 긴 줄이 생겼던 기억이 생
다. 이건 경력이 쌓인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더구나 짧은
생합니다. 그땐 잠을 아껴가며 하루 20시간씩 음악 들을
글 쓰기가 긴 글 보다 어렵습니다. 제한된 짧은 분량 안에
때도 있었죠.
서 정확하게 전달하고 평가해야 하니까요. 글을 쓰다가
7 서강은 저에겐 고향입니다. 음악과 지식이 융합되는 많
밤을 새기 일쑤지요. 또 방송에서는 10분을 나가더라도 준비는 4~5시간 이상 할 때가 많아요.
은 일들이 그 시절 캠퍼스에서 이루어졌으니까요. 좋은
7
특집 - 서강은 클래식이다
사람들이 살던 마을로 기억해요. 폭발하는 ‘젊음’이 ‘지 성’이란 튼튼한 로프로 매여서 아주 좋은 모양을 하고 있 던 고향, 서강은 저에게 그런 곳이에요.
추천 클래식 1. 비발디 ‘조화의 영감’ 2. 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전 6곡 3.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4.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5. 슈베르트 교향곡 9번 ‘그레이트’ 6. 브람스 교향곡 4번 7. 브루크너 교향곡 4번 8. 말러 교향곡 5번 9.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 10.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유럽 살롱과 클래식 문화의 재창조 유혁준(96 신방) - 음악칼럼니스트, 음악살롱 클라라하우스 대표
1 합창단에서 활동하기도 하셨던 어머니의 영향이 큰 것
어요. 우리나라 음악현장을 누비며 음악계와 음악가들의
같습니다. 성악 전공자 수준으로 노래를 잘 하셨던 어머
삶을 이해할 수 있었죠. 그리고 2000년부터 신문과 잡지
니는 제가 태어날 때부터 ‘전축’으로 늘 다양한 장르의 음
에 기고하면서 음악칼럼니스트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악을 들려주셨거든요. 본격적으로 클래식음악을 가까이
그러다 경인방송 라디오FM이 개국하면서 클래식 전문
하게 된 것은 중학교 3학년부터입니다. 베토벤 피아노 협
PD로 활동하게 됐어요.
주곡 5번 ‘황제’를 LP음반으로 들으며 받았던 충격은 아
2007년에는 고양아람누리 개관과 함께 전용콘서트홀과
직도 생생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LP를 모으기 시
오페라하우스가 분리된, 국내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공
작했습니다.
연장에서 직접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9년 동안의 공연 현장을 온몸으로 겪으며 배웠어요. 지난해에는 19
2 모교 졸업하고 KBS 1FM 구성작가로 일하면서 주요
세기 유럽의 문화를 이끌었던 살롱을 모범으로 삼아 대 전에 음악전문살롱 ‘클라라하우스’를 오픈했습니다. 슈만
공연장과 전국 교향악단, 음악단체를 취재하는 일을 맡았
8
의 부인 클라라에서 이름을 따왔죠.
추천 클래식
클라라하우스는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음악으로 휴식
1.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과 힐링을 드리고자 설립되었습니다. 예술을 사랑하는
(드레스덴 필하모니, 1989.10.18 도쿄 산토리홀)
분이라면 누구나 클라라하우스 회원이 되실 수 있습니
2.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제1권’ (타티아나 니콜라예바)
다. 평소에는 커피숍처럼 아무 때나 오시면 차와 커피를
3. 슈만 ‘시인의 사랑’, Op.48
드시며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4K급 고
(프리츠 분덜리히, 테너, 1965.8.19 잘츠부르크 축제)
화질 영상으로 클래식음악과 대중음악, 영화 등을 감상
4. 클로드 볼링 ‘플루트와 재즈 트리오를 위한 모음곡’,
할 수 있습니다.
4
폴 쇤필드 ‘4개의 추억’ 외 (최나경,플루트/ 휴성, 피아노 외) 5. (DVD) 음악다큐멘터리 영화 ‘킨샤사 심포니’
활동해오면서 뜻있는 연주자들과 복지시설, 병원 등에
6.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3번
서 자선음악회를 기획해 힘든 분들을 위해 사회공헌활동
(미하일 페투호프, 모스크바필)
을 한 것이 각별히 기억에 남고 또 보람도 크게 느꼈습니
7. 슈베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슈만 바이올린 소나타
다. 앞으로 클라라하우스를 통해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
(정경화, 바이올린/이타마 골란, 피아노)
테마’와 같이 음악을 제대로 접하지 못했던 학생과 성인
8. 차이콥스키 ‘사계’, 현을 위한 세레나데
에게 음악이 얼마나 우리 삶에 생명의 양식이 되는지 알
(예프게니 스베틀라노프, 지휘/구소련국립교향악단)
려주고 싶습니다. 연말에 일산과 대전에 클라라하우스를
9. 슈베르트 ‘들장미’ 외 가곡집 (1957.8.15 잘츠부르크페스티벌)
추가 오픈할 예정입니다.
10. (DVD) 베를린 국립오페라 송년음악회
6 재학 시절을 돌이켜보면 도서관 음악감상실 ‘소리나눔’ 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매주 월요일 정규프로그램 을 제작해 마치 라디오방송과 같이 진행해보기도 했습니 다. 당시 임주빈(81 신방) KBS1 FM PD, 이순열 평론가 등을 초청해 특강을 하기도 했습니다. 신방과 교수님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지요. 또 학교 측을 설득해 ‘예술가곡의 밤’ 등 공연을 기획해 학우들, 교직원과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7 서강은 저에게 인생의 꿈을 실현시켜 준 곳입니다. 라 디오 방송을 할 수 있는 기초를 여기서 배웠고, 음악적인 소양을 월등히 높일 수 있는 시간도 학교에서 얻을 수 있 었습니다. ‘소리나눔’이라는 소중한 동아리와 공간은 저 에게 생명수와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서강은 제게 가장 자랑스럽고 평생 갚아야 할 빚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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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 김영주 국회의원
김영주(경제 15기) 국회의원
‘여풍당당’ 20대 국회 이끄는 서강 경제통 20대 국회가 문을 연 직후라 의원회관은 부산해 보였다. 미로 같은 복도를 더듬어 526호로 찾아 들었다. 훤칠한 키에 맵시 나는 여성 한 분이 취재 진을 반겼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이번에 3선 중진이 된 김영주 의원이다. 인사를 나누다 말고 대뜸 질문 아닌 질문을 하고 말았다. “아니, 의원님 서강대 나오셨어요?” 서강대학교를 나왔으니 성사된 인터뷰이건만 김 의원이 동문이란 사실이 딴에는 신기했나 보다. 김 동문은 1997년 IMF 경제위기가 불거진 이듬 해 경제대학원에 입학해 노동경제학을 전공했다. 농구선수 출신으로 은행에서 노조활동을 펼치다 가 시장경제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어 서강과 인연을 맺은 것이다. 이 시기는 그녀의 인생에 있 어 정계 입문으로 이어지는 전환점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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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여고농구 스타, 남녀 고용평등에 앞장서다
그렇게 한창 은행 업무에 재미를 붙일 무렵 김영주 동문
1970년대 고교 농구에 열광했던 세대에게 무학여고 14
은 여행원에 대한 차별 문제에 눈 뜨게 된다. 여행원은
번 김영주는 인기스타였다. 그녀는 중학교 1학년 때 농
임금, 승진, 복지 등 고용조건에 있어서 일반 행원에 비
구부 짝꿍의 훈련을 따라다니다가 열정 넘치는 코트의
해 심각한 불이익을 받았다. 1980년대 초반 김 동문이
매력에 반했다고 한다. 체육특기생은 아니었지만 무작
노조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은 바로 이 문제를 바로잡기
정 농구를 시작했다. 패스의 기본도 모르던 여학생이 주
위해서였다.
전 선수로 뛰기까지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을까. “여행원이 책임자로 승진하려면 전환고시를 봐야 했어 “제가 무슨 일이든 한 번 시작하면 끝장을 봅니다. 초등
요. 여행원에서 일반 행원, 그러니까 남행원으로 전환한
학교부터 농구해온 아이들을 뛰어넘기 위해 새벽이나
다고 해서 우리끼리 ‘성전환고시’라고 불렀죠. 시험과목
훈련이 끝난 후에 혼자서 연습했죠. 주전이 된 건 고등
은 여신과 수신, 외환, 영어, 상식, 논문이었습니다. 과락
학교 1학년 때였어요. 우리는 운동부지만 수업을 꼬박꼬
이 있어서 한 과목이라도 점수가 모자라면 통과시켜주
박 받으면서 시합에 나섰습니다. 그래도 나가는 대회마
지 않았죠. 상식은 주위에 물어보니까 행정고시 수준이
다 우승컵을 들어 올렸어요. 팀플레이에 능했거든요.”
라고 했고, 논문은 아무리 잘 써도 합격점을 주지 않았 어요. 3000명이 넘는 여행원 중에서 성전환고시를 통과
김영주 동문의 선수생활은 오래 가지 못했다. 고등학교
하는 사람은 1년에 한두 명뿐이었습니다. 결국 여행원
를 졸업하고 서울신탁은행 소속으로 뛰다가 3년 만에
제도가 존속하는 한 여성은 불평등한 고용조건을 감수
은퇴한 것이다. 농구경력이 끝나자마자 20대 초반의 나
할 수밖에 없었던 거죠.”
이에 약수동 지점 발령이 떨어졌다. ‘설렘 반 두려움 반’ 떨리는 마음으로 출근한 김 동문은 차가운 현실의 벽과
김영주 동문은 다른 은행 여성대표들과 손잡고 국회, 시
마주했다. 한 달 가까이 그녀에게 아무런 업무도 주어지
민단체를 수시로 드나들었다. 1987년 ‘남녀고용평등법’
지 않았다.
제정에 앞장서고 2년 후 ‘동일노동 동일임금’ 조항을 관 철시켰다. 법제도 정비와 함께 여행원 제도는 1990년대
“당시 지점장님이 운동하던 사람을 보냈다며 저를 앞에
들어 폐지 수순을 밟았다. 우리나라 남녀고용평등 증
세워두고 인사부에 항의했어요. 그래도 제가 왕년의 스
진의 귀중한 진일보였다. 그 공을 인정받아 김 동문은
타였는데…(웃음). 하지만 지점에서 아무 일도 안 준다
1996년 국민포장을 받았다. 그녀에게는 인생의 숙제를
고 정말 아무 일도 안 할 수는 없었죠. 옆자리 막내에게
해치운 시간이었다.
떡볶이 사주면서 돈 세는 법, 주판 튕기는 법, 장부 적는 법을 배웠습니다. 처음 맡게 된 업무는 돈 바꿔주는 일
“김영주씨 덕분에 노동조합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습
이었어요. 장충동의 부자 손님이든, 약수동의 달동네 손
니다”
님이든 열과 성을 다했어요. 이런 식으로 몇 년 하니까
은행 업무와 노조 활동, 그리고 자녀 교육 등으로 눈코
고객들이 먼저 저를 찾더군요. 지점장님도 제가 다른 지
뜰 새 없는 나날이었지만 김영주 동문은 학업의 끈도 놓
점으로 발령날까봐 묶어두려고 애썼고요. 여행원으로
지 않았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학부 과정을 마치
서는 이례적으로 은행장상도 받았습니다.”
고 그녀가 선택한 곳은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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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 김영주 국회의원
당시 김 동문은 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에서 여성 최초
난도 꽤 받으셨죠. 그런 교수님이 제가 졸업할 때 ‘김영
로 상임부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그녀는 현장에서 노동
주씨 덕분에 노동조합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라
환경을 바꿔나가려면 시장경제를 누구보다 잘 알아야
고 말씀해주셨어요. 노조 사람들은 공부 안하는 줄 알
한다고 생각했다.
았는데 저로 인해 선입견이 깨졌다는 겁니다. 저한테는
김영주 동문은 학부를 갓 졸업한 어린 학생부터 정부부
그 말씀보다 기쁜 졸업선물이 없었어요.”
처, 대기업의 경제통까지 끌어 모아 스터디그룹을 조직 했다. 주말마다 금융노련 사무실에 모여 일주일 동안 배
2000년 16대 총선을 앞두고 김영주 동문은 노동계와 여
운 것을 복습하고 시험과 리포트를 준비했다. 물론 밥값
성계의 추천으로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명단에 이
과 술값을 대느라 지갑은 얇아졌지만 대신 경제학 지식
름을 올렸다. 김 동문이 국회에 입성한 것은 2004년 17
이 두터워졌다. 2000년 경제대학원을 졸업할 때 김 동
대 총선에서였다. 대통령직 인수위와 청와대 노동TF에
문은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상도 상이지만 논문을 지
서 자문위원으로 전문성을 발휘하고 열린우리당 비례
도했던 남성일(72 경제) 교수의 격려를 그녀는 지금도
대표 국회의원이 됐다. 그녀는 자리를 보고 달려오지 않
뿌듯하게 간직하고 있다.
았지만 시대가 그녀를 요구한 셈이다. 김영주 동문은 국회에서 물 만난 물고기처럼 활약했다.
“남 교수님은 깐깐한 논문심사로 정평이 나있었어요.
‘대기환경보전법’, ‘소음진동규제법’ 등 17대 국회에서
또 IMF 사태가 터지자 기업이 없으면 노조도 없다면서
김 동문이 대표 발의해 통과시킨 법안들은 대부분 서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주문하는 바람에 노동계에서 비
의 삶과 직결되는 것들이었다. 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질 정보를 국민에게 공개하고, 65데시벨 이상의 소음에 대 해 방음벽 등을 설치하도록 했다. 이처럼 서민생활에 꼭 필요한 법안만 제출했기에 가결율도 높았다. 19대 국회에서는 ‘자본시장법’을 개정해 주가조작에 대 해 부당이득을 초과하는 징벌적 벌금을 매기게 하고, 내부 미공개 정보에 의한 주식 취득을 막아 재벌의 불 법증여에 제동을 걸었다. 특히 2014년 통과된 ‘국립묘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소방공무원들의 눈 물을 씻어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한민국 최우수법률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화재현장에서 고양이를 안고 나오다가 숨진 소방관이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원래 아기 울음소리인 줄 알고 화재현장에 뛰어들었는데 거 기 고양이가 있었던 거죠. 단지 아기가 아니라 고양이였 기 때문에 안장심사에서 떨어진 겁니다. 하지만 그게 진 짜 아기였을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소방공무원의 국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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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하겠다는 의지도 밝힌다. “가습기 살균제 문제는 2013년부터 피해신고를 받고 보 상을 추진했는데 정부여당의 비협조로 난항을 겪었어요. 피해자들이 절규해도 산업통상자원부 같은 데서는 눈도 깜짝 하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여소야대가 되니까 검찰이 먼저 수사한 걸 내놓기 시작했어요. 미세먼지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 우리는 소득양극화를 넘어 환경양극화 시 대를 살고 있습니다. 없는 사람들은 일급 발암물질에 노 출된 채 살아갑니다. 대기질부터 일상 속의 화학물질까 지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야 해요. 이렇게 서민의 애 묘지 안장률을 조사해봤더니 20%에도 못 미쳤어요. 그
환을 담아내는 생활정치를 펼쳐나가고 싶습니다.”
걸 100% 안장으로 바꾸는 것이 국민이 원하는 일이라 농구선수, 은행원, 노조활동가, 국회의원…. 김영주 동
고 생각했습니다.”
문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 그녀의 의정활동을 살펴보면 거대 담론보다는 삶의 애
없이 자기세계를 확장해왔다고 볼 수 있다. 새로운 일에
환에 주목하는 특색이 있다. 이는 노조 시절부터 한결
도전할 때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를 할지언정 결코 포
같이 이어온 ‘김영주 스타일’이다. 지난 5월 19일 19대
기하거나 물러서지 않았다. 늘 시작은 미약했지만 전문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한 ‘고용보험법’ 개정안도
성을 기르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치열하게 헤쳐 나갔
그 연장선상에 있다. 실업수당을 받는 기간에도 국가의
다. 그 과정 속에 서강과의 인연도 소중하게 자리매김하
보조를 받아 국민연금을 부을 수 있도록 했는데 오는 7
고 있다. 김 동문은 이 인연이 더욱 특별해졌으면 하는
월부터 시행된단다. 국민연금의 경우 단절기간이 있으
바람을 감추지 않았다.
면 수급액이 크게 줄어들 수 있으니 꼭 알려달라고 신신 “다른 대학에서는 1년짜리 과정만 다녀도 온갖 상장을
당부했다.
보내오고 각종 요청이 빗발칩니다. 그런데 서강대는 제
서민애환 담아내는 생활정치
가 애정을 가지고 석사과정을 밟았는데도 좀 점잖게 하
20대 ‘여소야대’ 국회에서 김영주 동문은 3선 중진의원
는 것 같아요. (웃음) 앞으로는 동문들 간에 정보를 적
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상반기에 정
극적으로 공유했으면 합니다. 제가 국회에서 다룰 가계
무위원회 소속이 된 김 동문은 관치금융의 소산인 가계
부채 문제도 금융경제의 명문인 서강 동문들이 밀어주
부채 문제를 정조준하고 있다. 당에서도 가계부채대책
시면 큰 힘이 되겠지요.”
TF 단장을 맡은 만큼 의욕이 넘친다. 대기업의 편의만
글 권경률(90 사학) 편집위원│사진 정범석(96 국문) 기자
봐주고 솜방망이 처분만 일삼는 공정거래위원회 또한 소비자 편으로 돌려세우려 한다. 또 19대 국회 환경노동 위원장으로서 아쉬움을 남긴 과제들을 20대에서 꼭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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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집에서 만난 사람 - 송영만 효형출판 대표
쓰고 그리고 찍어서 여행기 펴낸 송영만(74 정외) 효형출판 대표
“나를 기억하는 ‘꿈의 지도’ 들고 지중해를 여행하다”
어른들이 말했다. ‘아이들이 조용하면 그건 십중팔구 사고치고 있는 중’이라고. 그건 비단 아이들에게만 적용되는 건 아닌 듯하다. 오랫동안 총동문회 부회장으로, 학교의 몇몇 위원회 위원으로, 또 본업과 관련된 각종 단체와 협의회 등에서 대표와 임원을 맡 아 정신없이 활동하던 사람이 갑자기 조용해져서 많은 동문들 이 몹시 궁금해 하던 동문이 있었다. “그 분 요즘 뭐하고 지낸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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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하듯 궁금증의 주인공인
은 바람에 유럽을 자주 드나들게 되었다고 한다.
송영만(74 정외) 동문이 얼마 전 책
“1989년부터 시작해 아마 35번 정도 유럽을 다녀온 것
한 권을 들고 나타났다.『지중해 여행
같아요. 특히 2005년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
지도, 나를 기억하다』란 결코 짧지
국 기획단장을 맡았을 땐 한 해 동안 예닐곱 번 유럽에
않은 제목의 수상한 여행서 한 권을
갔었던 것 같은데…. 물론 유럽에 그렇게 많이 다녀왔어
들고서. 「어느 시간 여행자의 백 투
도 업무차 갔었기 때문에 주로 프랑크푸르트나 런던, 파
더 퓨처」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책 표지를 보니 글 쓰
리, 볼로냐 등지를 오가는 게 거의 전부였다고 보면 돼
고, 그림 그리고, 사진 찍고, 본인이 운영하는 출판사 이
요. 물론 ‘파주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나 ‘파주출판단
름표까지 달아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며 펴낸 모양이다.
지문화재단’ 일을 맡았을 때도 책 마을이 산재한 네덜란
요즘 같이 여행서가 범람하는 시대, 서점에 널린 여행
드, 벨기에, 그리고 가끔 루마니아나 불가리아 등지로만
가이드북 뿐 아니라 포털 사이트에 키워드나 지역명만
갔었지요. 문명의 용광로 같은 지중해 여행은 나중을 기
넣어도 실시간으로 여행 정보가 우르르 쏟아지는 시대,
약하며 마음속에 차곡차곡 쟁여놓을 수밖에 없었고요.”
친절하게도 똑같은 여행 경험과 음식, 취향까지도 은근 히 강요하는 내용들로 채워진 여행자들의 개인 블로그
안에 꼭꼭 쟁여져있던 꿈은 우연한 기회에 밖으로 나왔
가 넘쳐나는 시대에 또 여행서라니.
다. 출판사 한편의 책방에서 열었던 건축도시 특강과 지
20년 넘게 출판사를 운영하며 남의 책만 500여권 내더
중해 특강을 위해 책방 한쪽 벽에 지중해 전도를 분필
니 드디어 심통이 났나보다 싶어 슬쩍 물어보았다. 어쩌
로 스케치해봤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고래도 춤추
다가 이런 책을 냈느냐고. 그랬더니 그 사연이 한참 거
게 하는 칭찬’에 힘입어 색동 분필과 크레파스로 책방
슬러 올라간다.
곳곳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출판사 벽에 ‘꿈의 지
어렸을 때부터 지리부도를 끼고 살았는데 중·고등학교
도’를 그리고 하나하나 꿈을 채색해 나갔다.
시절엔 ‘지리 집착증’이 있었고 대학의 전공도 일찌감치
그리고는 마침내 2013년, 국민연금이 나오기 시작하자
‘지리학과’를 염두에 두었었다고 한다. 그러나 입시 두
그걸 모아 2014년에 남프랑스로, 2015년엔 에게해, 크레
달을 남기고 통학 시간조차 아껴 입시에 매진하겠다며
타, 키클라데스제도로 항해에 나섰다. 어쭙잖다는 생각
친구 다섯과 학교 앞에 공부방을 마련한 게 화근이었다.
은 들었지만 그림도 그리고 사진도 찍고 느낌도 적었다.
고삐 풀린 혈기왕성한 망아지 다섯이 무엇을 했겠는가
그러나 책을 쓸 생각은 없었다.
는 충분히 짐작이 간다. 공부방에 늘어선 술병만큼 공부
그러던 것이 지난해 3월 파주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
와 멀어졌고 다섯 모두 대학입시에서 낙방했다. 우여곡
회장 임기 마친 것을 계기로 마음속에서 스멀스멀 올라
절 끝에 들어온 대학은 70년대의 혼란과 그 대학 특유의
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내심 칠순쯤에 살아온 이야기를
빡빡한 학사관리, 짜디짠 소금 학점 덕분에 한 학기 더
정리하고 엮어볼 생각은 해봤지만 여행기를 쓰겠다는 생
다니고 졸업해야 했고 사회는 녹록치 않았다.
각은 못해봤는데 어찌어찌 용기를 내어 일을 저질렀다.
그래도 좋은 대학을 졸업한 덕분에 원하던 분야에 자리 를 잡을 수 있었고 영어 잘 가르치는 학교 출신에 전공
“원고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정리하여 책을 만
(당시 외교학과) 덕을 입은 때문인지 출판계에서 국제
드는데 편집부 직원들이 어려워하더라고요. 젊은 그들의
교류 상임이사를 맡았고 해외 교류 업무를 5년 동안 맡
정서와 잘 맞지도 않고 내용도 잘 모르니 그럴 수밖에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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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집에서 만난 사람 - 송영만 효형출판 대표
었겠지요. 그런데 출간된 책을 직원들의 부모님들이 보
어느 정도 나이가 지긋한 세대, 공감할 수 있는 세대들
더니 공감하고 좋아했다고 들었어요. 편집부 직원들이
이 이 책의 독자인 것 같다고 한다. 요즘 젊은 세대보다
아닌 그 부모님 세대들이 이해할 만한 내용인거지요.”
는 해외여행에 제한이 있었고 쉽게 가볼 수 없어서 지도 를 펴놓고 상상의 나래를 많이 펴며 자랐던 세대들, 팝
수줍게 내민 책에 보인 주위의 반응은 의외였다. 책을
송과 그림과 사진으로만 해외를 경험했던 그 세대들에
본 파주의 비슷한 또래 출판사 사장들이 격려를 해줬고
게 이 책은 그들의 아쉬웠던 이야기가 담긴 것이다.
조촐하게나마 여러 군데에서 출판 축하모임을 열어주었
그런데 늦바람이 용마름을 벗긴다고 했던가. 이미 스무
다. 책을 읽어 본 지인들은 “송영만이란 친구에게 이런
번 정도 다녀온 일본의 여행기를 내년에 발간할 예정으
재능이 있는 줄 몰랐다. 언제 그림을 배웠느냐”라고 놀
로 준비 중이라고 한다. 그 다음엔 다시 남프랑스에서
라워했다.
시작해 스페인 해안까지, 북아프리카 알제, 튀니스를 거
그러나 정작 놀란 사람은 본인이었다.
쳐 벵가지, 알렉산드리아까지 지중해를 둘러싼 지역을 탐방하고 두 권의 책을 더 펴낼 계획이다.
“내 안에 이런 끼가 숨어있는 줄 몰랐어요. 젊었을 땐 “그러다 보면 제 60대는 어느덧 다 지나가고 70대가 되
생존을 위해 발버둥 치느라 미처 몰랐던 내 본모습을
겠지요. 그때가 되면 손발이 떨려 걷기도 여의치
뒤늦게 발견한 거지요. 저 뿐 아니라 우리 모두 자신 안에 꽁꽁 숨어있는 자기를 끄집어낼 수
않고, 눈도 침침해 운전대를 잡기 어려울 테니
있으면 좋겠어요. 그러려면 자신을 잘 갈무리
여행은 더 이상 못 할 테고요. 제 여행기는 거
함과 동시에 찬찬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기까지에요.”
수 있길 바랍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그의 책을 내면서 얻은 것은 숨겨진 재능만이 아니었다. 여행
출판사 책방 한쪽 벽면을 온통 차지하고 있는 지중해 그
지도를 그릴 때마다 열리는 ‘기억의 창고’ 속에서 화석
림은 짙푸른 색이다. 그리고 그의 ‘꿈의 지도’는 이전보
화된 추억의 파편들이 튀어나왔고, 슬프고 아렸던 사연
다 더 선명해졌다.
들도, 질곡의 나날들도 때론 정겹고 곰삭은 맛으로, 때
물론 남의 여행기가 올려진 블로그를 뒤지고, 웹서핑을
로는 희석된 너그러움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여행 지도
통해 마치 공장에서 기성품을 찍어내듯 동일한 장소, 남
를 그리면서 아픈 추억들과 가슴 시린 기억들과 화해하
들이 가본 맛집을 찾아서 동일한 맛과 경험을 하고 인증
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던 것이다. 이 여행기는 따라서
샷을 올려야 제대로 된 여행을 한 듯, 마치 남의 여행경
그의 고백록이자 그와 같은 시대에 살았던 이들이 함께
험을 검증하기 위해 간 듯한 여행을 해야만 안심하는 요
추억하는 문화, 예술, 시대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즘 세대들에게 그의 여행담은 느리고 고루하기 짝이 없
그 이야기들은 동시대를 보낸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
고 재미없는 ‘나이든 아저씨표’ 이야기이다.
일으키며 그리 나쁘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글 정명숙(83 불문) 편집위원│사진 정범석(96 국문) 기자
책 주문은 매주 몇 권씩 꾸준히 들어오는데 인터넷 서 점을 통한 주문보다는 저 멀리 어느 지방 서점 같은 곳 에서 주로 들어온다고 한다. 아무래도 젊은 세대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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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 소식
블라디보스토크에서 3년 임기 마무리 자축한 29대 회장단
29대 총동문회 회장단이 6월 3일부터 5일까지 러시아 블
에 접한 혁명광장을 방문한 일행은 러시아 연해주로 망명
라디보스토크를 탐방했다. 김덕용(76 전자) 총동문회장
길에 오른 안중근 의사가 블라디보스토크에 처음 도착했
이 3년 임기 동안 동고동락한 회장단을 격려하고 이상웅
을 때 발 디뎠을 것으로 추정되는 경로를 밟았고, 시베리
(77 경영) 신임 총동문회장에게 인적 네트워크를 인수인
아 횡단철도의 출발지인 블라디보스토크역도 찾았다. 이
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특히, 현충일을 앞두고 준비
외에 세계대전 전사자 추모벽, 잠수함박물관, 옛 일본총영
한 여정인 까닭에 보다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일제
사관 건물 등 전쟁 관련 사적을 관람하는가 하면, 금각만
강점기 시절 러시아 지역에서 전개된 항일독립운동 근거
대교, 독수리전망대, 아르바트 거리 등 블라디보스토크 주
지인 블라디보스토크를 목적지로 정했다. 블라디보스토
요 명소도 둘러봤다.
크는 상해임시정부보다 앞선 1919년 3월 우리나라 최초의
김덕용 총동문회장은 “3년 동안 매달 모이면서 모교와 동
임시정부인 대한국민의회가 수립된 유서 깊은 곳이다.
문을 둘러보며 역동적인 총동문회가 되도록 애써주신 29
회장단 16명은 블라디보스토크 한인독립운동 기지였던
대 회장단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 드린다”라고 인사했고,
신한촌을 방문해 항일운동 기념비 앞에서 묵념하는 한편,
이상웅 신임 총동문회장은 “그동안 김덕용 회장께서 닦아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국무총리였던 성재 이동휘 선생의
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내가 서강인이구나’하는 자랑
집터도 둘러봤다. 비록 집터가 위치했던 자리에 상점이 들
스러움을 모든 동문이 느낄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하겠다”라
어섰는가 하면, 신한촌에는 기념비 외에 이렇다 할 사적이
고 화답했다.
보존되어 있지 않아 아쉬움이 컸지만, 일행은 100년 전 나
블라디보스토크│정범석(96 국문) 기자
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넋을 기렸다. 또, 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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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 소식
이상웅(77 경영) 신임 총동문회장 선출 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 통과
이상웅(77 경영) 세방그룹 회장이 제30대 서강대학교 총
로는 이광훈(92 법학) 변호사가 연임한 가운데, 조두현(85
동문회장으로 선출됐다. 총동문회 부회장과 경영대 동문
경영) 공인회계사가 새로 임명됐다.
회장을 역임한 이 동문은 5월 30일 저녁 7시 모교 마태오
글 정범석(96 국문) 기자│사진 김성중(01 신방) 기자
관 9층 리셉션홀에서 개최된 56차 총동문회 대의원총회에 서 만장일치로 차기 총동문회장으로 추대됐다. 총회에서
이상웅 총동문회장 프로필
김덕용(76 전자) 총동문회장으로부터 총동문회 깃발을 넘 겨받은 이 신임 회장은 “김덕용 회장께서 3년 동안 애쓰신
학력
덕분에 총동문회가 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1977년 경복고등학교 졸업 1981년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김 회장께서 구축한 동문 네트워크를 기반 삼아, 동문 모
1987년 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임이 보다 포용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힘쓰겠다”
Wharton School MBA 졸업 1996년 KAIST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라고 인사했다. 이 신임 총동문회장 임기는 2016년 6월 1
경력
일부터 2019년 5월 31일까지 3년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
1984년 해병대 중위 전역
능하다.
1999년 세방(주) 대표이사 사장 취임, 세방전지(주)대표이사 사장 취임
이번 총회에는 전체 대의원 302명 가운데 36명이 참석했
2000년 Wharton Asian Executive
고, 131명이 위임장을 보냈기에 안건 의결을 위한 재적의
Board Member 가입
원 3분의 1 이상이 참석해 성원을 만족했다. 2015 회계년
2001년 해병대 청룡회 부회장 취임
도 총동문회 사업보고 및 결산 심의와 2016 회계년도 총
2008년 세방그룹 부회장 취임 2012년 서강대학교 경영대 동문회장 취임
동문회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이 이뤄졌고, 2015 회계년도
2013년 세방그룹 제2대 회장 취임
동문장학회 사업보고 및 결산 심의와 2016 회계년도 동문
2015년 대한럭비협회 제22대 회장 취임
장학회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도 통과됐다. 총동문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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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계산서 제14(당)기 2015년 1월 1일~2015년 12월 31일
재무상태표
회사명 : 서강대학교총동문회
제14(당)기 2015년 12월 31일 현재 회사명 : 서강대학교총동문회
과목 자산 Ⅰ.유동자산 (1)당좌자산 현금 보통예금 정기예.적금 미수금 선납세금 (2)재고자산 Ⅱ.비유동자산 (1)투자자산 장기성예금 퇴직연금운용자산 (2)유형자산 비품 감가상각누계액 시설장치 감가상각누계액 (3)무형자산 소프트웨어 시설물이용권 (4)기타비유동자산 자산총계 부채 Ⅰ.유동부채 미지급금 미지급비용 건강보험예수금 고용보험예수금 국민연금예수금 소득주민세예수금 기타예수금 Ⅱ.비유동부채 임대보증금 퇴직급여충당부채 부채총계 자본 Ⅰ.자본금 자본금 출자금 Ⅱ.자본잉여금 Ⅲ.자본조정 Ⅳ.기타포괄손익누계액 Ⅴ.결손금 미처리결손금 (당기순이익) 당기: 192,426,944원 전기:-209,974,717원 자본총계 부채및자본총계
과목
(단위 : 원)
Ⅰ.매출액 임대료수입 관리비수입 대관료수입 대관기부금 동문회관리모델링지원금 광고수입 잡수입 서강와인판매수익금 <서강옛집>발간지원금 동문회비 졸업생입회비 신입생입회비 카드사기금 Ⅱ.매출원가 Ⅲ.매출총이익 Ⅳ.판매비와관리비 발간비<서강옛집>편집비 발간비<서강옛집>원고료 발간비<서강옛집>조판인쇄비 발간비<서강옛집>포장용역비 발간비<서강옛집>우송료 총동문회50년사발간비 행사비 직원급여 퇴직급여 경조비 회의비 사무용품비 여비교통비 지급수수료 통신비 잡비 도서인쇄비 홈페이지유지료 전산비 복리후생비 보험료 회관관리비 세금과공과금 수선비 청소용역비 시설관리팀특근비 서강와인제작비 감가상각비 대손상각비 무형고정자산상각 Ⅴ.영업이익 Ⅵ.영업외수익 이자수익 채무면제이익 잡이익 Ⅶ.영업외비용 기부금 잡손실 Ⅷ.법인세차감전이익 Ⅸ.법인세등 Ⅹ.당기순이익
제14(당)기 금액 1,065,513,315 1,065,513,315 37,850 131,381,835 893,000,000 37,302,300 3,791,330 0 4,860,793,442 1,174,810,381 1,000,000,000 174,810,381 2,648,727 222,894,873 220,251,146 2,643,727 187,712,818 187,707,818 5,000 3,683,334,334 1,000 3,683,333,334 0 5,926,306,757 344,635,695 35,925,430 304,838,315 553,500 111,780 746,690 2,419,020 40,960 2,882,740,381 2,693,000,000 189,740,381 3,227,376,076 2,936,338,075 2,900,000,000 36,338,075 0 0 0 237,407,394 237,407,394 2,698,930,681 5,926,306,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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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 원) 제14(당)기 금액 1,015,430,568 347,398,543 152,248,623 0 0 300,000,000 42,045,460 587,842 6,863,336 0 71,943,884 5,800,000 86,550,000 1,992,880 0 1,015,430,568 847,626,123 6,166,780 2,040,000 94,999,091 15,990,246 104,348,503 0 22,580,750 219,386,888 35,611,688 1,591,700 4,608,300 1,022,118 403,020 4,575,670 2,670,400 953,700 374,600 11,751,880 9,788,725 6,356,100 11,489,945 42,758,448 18,178,308 126,951,354 450,000 0 0 2,152,909 425,000 100,000,000 167,804,445 24,622,909 24,622,908 0 1 410 0 410 192,426,944 0 192,426,944
동문 소식 - 서강의 자랑
서강의 자랑이 모였다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시상식 및 국회의원 당선 동문 축하연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시상식과 국회의원 당선 동문 축
분은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공헌했다”라고 격려한
하연을 겸한 총동문회 주최 ‘서강의 자랑, 모이다’ 행사
다음, “당선자들은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의 가치가 실
가 5월 10일 오후 7시 모교 곤자가 컨벤션에서 열렸다.
현되도록 항상 국민을 위해 고민해주길 바란다”라고
표정훈(88 철학) 총동문회 부회장이 행사 사회를 맡은
당부했다. 유기풍(SCAMP 15기) 총장은 “국적은 바
가운데 동문과 학교 관계자 150명이 참석했다.
꿔도 학적은 못 바꾼다는 말이 있듯, 앞으로도 모교를
김덕용(76 전자) 총동문회장은 “동문회장으로서 뜻깊
위해 많이 도와주길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은 행사를 준비할 수 있어 무척 보람차다”라며 자랑스
식순에 의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 축하 무대
러운 서강인상 수상자와 국회의원 당선 동문을 축하
가 먼저 마련됐다. 국회의원에 당선된 동문과 교수 등
했다. 김정택(71 철학) 이사장은 “큰 상을 수상한 두
12명이 화면에 소개된 가운데, 경제학과 교수를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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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덕용 총동문회장, 박선숙 당선인, 이훈 당선인
(왼쪽부터) 김덕용 총동문회장, 유기풍 총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이준모 인천내일 을여는집 이사장, 김정택 이사장
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축전을 통해 국회의원
참석한 우리은행 동문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이광
당선자와 서강인상 수상자에게 ‘앞으로도 서강의 자
구 우리은행장과 더불어 축하객에게 인사했다. 이준모
랑으로, 더 많은 활약을 해주시길 기대합니다’라고 전
(83 독문) 인천내일을여는집 이사장은 “이름 없이 일하
했다. 축하연에 참석한 박선숙(공공 35기) 국회의원 당
는 사회복지사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라며 “앞으로 더
선인은 “서강은 저의 자랑이다”라며 “부끄럽지 않게
욱 열심히 봉사하라는 의미로 받겠다”라고 말했다. 그
살자는 다짐을 아직까지 잘 지키고 있다”라고 인사했
러면서 이 동문은 시상식에 동행한 모친, 해인교회 목
다. 이훈(84 사학) 국회의원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사인 부인, 딸, 아들 등과 함께 인사했다.
사학과 동문들과 학창 시절 어울렸던 친구들로부터 후
이장규(69 경제) 부총장은 식사 전 건배사를 통해 “오
원을 많이 받았다”라며 “받은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늘은 좋은 실천의 날이다”라고 축배를 들었다. 이날 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덕용 총동문회장은 박선
페로 마련된 만찬은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후원했고, 축
숙, 이훈 당선인에게 ㈜KMW가 제작한 LED 스탠드
배용 와인은 유기풍 총장이 선물했다.
와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했다.
식사 이후 이상웅(77 경영) 총동문회 부회장은 5월 말 퇴임하는 김덕용 총동문회장에게 3년 동안의 활동이
이어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시상식이 거행됐다. 장종현
담긴 기념 앨범을 증정했다. 총동문회 사무국이 마련한
(69 무역)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선정위원장은 “올해로
깜짝 선물이었다.
3년 째 선정위원장으로서 활동하다보니 7만 동문 모두
축하 공연은 동문 음악가가 마련했다. 정의헌(03 경제),
가 자랑스럽다는 생각에 이르렀다”라며 “서강인상 위
박해영(05 전자) 동문부부가 팀을 이룬 ‘라팽 아질’은
상이 높아진 까닭인지 로비도 많이 들어 왔지만, 선정
탱고와 재즈 선율에 맞춰 공연을 펼쳤고, 노래 ‘그대 떠
규정에 따라 절대적 잣대로 후보를 평가해서 이광구 우
난 빈들에 서서’의 주인공 심재경(83 신방) 동문은 통기
리은행장과 이준모 인천내일을여는집 이사장을 선정했
타를 직접 연주하며 포크 노래를 선사했다.
다”라고 선정경위에 대해 말했다. 김덕용 총동문회장은
글·사진 정범석(96 국문) 기자
수상자에게 황금 열쇠와 꽃다발을 선사하며 “동문으로 서 자랑스럽다”라고 인사했다. 이광구(76 경영) 우리은행장은 “은행장으로서나 동문 개인으로서나 학교에 보탬이 되는 노력을 해나가겠다” 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러한 취지에서 행사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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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소식 -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수상자 인터뷰
이광구 우리은행장 “삶의 기초 튼튼히 해준 서강”
Q 제20회 자랑스러운 서강인상을 수상하신 소감이
비교했을 때 ‘변하지 않은 공통점’과 ‘조금은 달라 진 차이점’이 있다면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궁금합니다. 졸업한지 37년이 지났지만 제 자신이 서강인이라는 사
변하지 않은 점이라면 1976년 입학 당시 서강대의 첫
실을 잊은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보다 더 훌륭한
이미지는 성실성이었는데 현재까지도 마음에 되새기
동문들이 많은 가운데 자랑스러운 서강인상을 받게
고 있습니다. 여기에 제 인생의 절반 이상을 바친 우
되어 죄송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더
리은행에서 은행장이 된 후에는 ‘우리은행과 서강대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서강인의 명예를 실추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자’라고 매일 다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짐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즘의 서강은 한 단계 도 약을 준비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동문으로서
Q 이번 서강인상 수상과 관련해,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은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분이 있다면 지면을 통해 인사해주시기 바랍니다.
Q 앞으로의 인생 계획이 있다면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항상 모교의 발전을 위해 물심 양면으로 앞장서 주고 계신 총동문회 김덕용 전 회장
현재의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20대 때에 기
님과 이상웅 신임회장님, 그리고 사회 곳곳에서 묵묵
초를 튼튼히 해준 모교 서강대학교에 항상 감사한 마
히 제 역할을 다해주고 계신 서강 동문 선후배님들께
음입니다. 이제는 학교선배이자 인생선배로서 후배들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에게 귀감이 되도록 노력하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길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학창 시절의 자신과 현재 시점의 자신을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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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모 인천내일을여는집 이사장 “순종으로 화답하는 삶” 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정말 지독히 가난했습니다. 그 때 서강대에서 서인석 신부님의 ‘성서의 가난한 사람들’이 라는 책을 만나 크게 위로를 받았고, 민중을 위한 사제 가 되는 것을 소명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 서문 끝에 ‘<하늘을 향해 부르짓는> 성서의 가난한 사람들에 게 하느님은 그들의 해방을 선포하고 계시다. 따라서 우 리는 가난한 사람들을 편들어 목청을 높이시는 주님의 (왼쪽부터) 이준모 이사장의 부인 김영선 해인교회 목사, 장종현 자랑스러운 서강 인상 선정위원장, 이준모 인천내일을여는집 이사장
외침에서 가난한 사람들의 희망을 발견해야 하리라.’라 고 적혀있습니다. 이 고백은 저에게 있어 대학시절이나
Q 수상 소감이 궁금합니다.
지금이나 변할 수 없는 신앙고백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저에게 자랑스런 서강인상을 수여해 주신 서 강대 총동문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서
달라졌다고 할 수 있는 것은 대학시절 총학생회 임원을
강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처음처럼 한결같이 이 땅의
하면서 생각했던 한국사회의 사회변혁에 대한 열망과는
가난한 사람들을 섬겨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르게,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금의 신앙고백의 자리는 같은 맥락이긴 하지만 좀 차이가 있
Q 수상과 관련해 감사드리고 싶은 분이 계신지요.
다는 사실입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내 안에, 그리고 가난
제 옆에서 늘 저와 같은 곳을 바라보며 동역하는 아내
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삶속에 있다는 말씀을 깨닫게 되
김영선 목사(숙명여대 83)와 해인교회 교우들에게 감
었습니다.
사합니다. 해인교회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진정한 신앙은 이 땅에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는 것임을 늘 고
Q 앞으로의 인생 계획이 있다면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백합니다. 교인들은 1988년 IMF시기에 사단법인 인천
특별한 계획은 없습니다. 내게 허락하신 인생을 최선
내일을여는집을 만들어 많은 노숙인, 쪽방주민, 폐휴
을 다해 성실하게 살아내는 것입니다. 지금 폐휴지를
지를 줍는 이들을 섬기면서 불편함도 기쁨으로 감내해
주워 하루하루 살아가는 어르신의 생활 고통을 해결
주었습니다. 저를 믿고 저와 함께 가는 참 좋은 신앙인
해 주고, 한 달 한 달 부족한 쌀을 걱정하며 무료급식
들입니다.
을 하는 우리 사회복지사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가 정폭력으로 나온 사람들의 피난처를 해결해 주어야 하는 과제가 지금 우선적으로 제가 해결해야 할 문제
Q 학창 시절의 자신과 현재 시점의 자신을 스스로 비교했을 때 ‘변하지 않은 공통점’과 ‘조금은 달라진
입니다. 인생은 인도해 주시는 그 분의 뜻을 쫓아 ‘순
차이점’이 있다면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종’으로 화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 1학년 때부터 C관, D관(일명 개집)에서 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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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소식
화요가족, 故프라이스 신부 생신추모
김계원(82) 불어불문학과 신임 동문회장 취임 불어불문학과 동문회는 1월 7일 동 문 대표자 회의를 열고 김계원(82) 이든비즈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 출했다. 부회장단은 오정훈(88), 황 성원(93) 동문이 연임하기로 결정했 다. 김계원 신임 불문과 동문회장은 “2000년 이후 졸업한 불문과 동문과의 교류를 넓히고, 동 문 장학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강 설립자인 故프라이스 신부를 따르는 화요가족(화가
이날 81학번부터 05학번까지 학번 대표자 20여 명이 참석
회)이 6월 17일 교내 로욜라 동산의 신부흉상 앞에 모여 고
한 가운데 신임회장 선출, 부회장단 연임, 동문장학회 사
인을 추모하며 탄신(6월 18일)을 축하했다. 프라이스 신부가
업 유지, 프랑스문화과의 유럽문화전공 통합 관련 사안 등
선종한 지 올해로 12주기다.
을 논의했다. 학번 대표자 일동은 2009년부터 회장직을 수
정훈(70 신방) 화가회장은 “우리 신부님은 언제 봐도 멋지고
행해 온 도광환(85)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잘생긴 미남이셨다”라며 조각상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닦았
글·사진 불어불문학과 동문회 제공
다. 성공회 오인숙(60 영문) 사제수녀는 추도묵념을 집전하 며 “프라이스 신부님이 바라던 대로, 한국사회가 사람답게
언론동문회장에 정영무(언론 17기) 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
살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으로 변모하는 데 화요가족 식구 들의 힘이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게 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뒤풀이는 학교 근처 음식점으로 옮겨 진행했다. 피부로 느 끼는 청년실업과 취업난 실태 그리고 모교의 남양주캠퍼스
정영무(언론 17기) 한겨레신문사
추진상황이 화제에 올라 숱한 이야기가 오갔다. 염영섭 신
대표이사가 제11대 언론동문회장
부, 김미자(64 국문), 장의균(70 신방)-윤혜경 부부, 김은래
에 취임했다. 언론대학원 동문회는
(77 영문), 현경자(77 영문), 남궁찬(언론 6기), 이창섭(84 국
3월 31일 더부페 광화문점에서 동
문), 임지영(97 신방) 동문이 자리를 함께 했다.
문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회
중국 상해에 거주하는 이지현(95 영문) 동문은 18일 화요가
인 ‘신춘회’를 열고, 정 동문을 만
족 단체카톡방에 근황과 안부를 전하면서 “프라이스 신부님
장일치 추대했다. 정영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언론대
과 화가가족들은, 표현은 안했지만 제 마음속 맑은 우물과
학원 동문들은 서강대 학풍과 더불어 여느 대학 언론대
같다”라며 “저에게 행복을 가르쳐주신 프라이스 신부님이
학원에서 보기 어려운 건강함이 있다”라며 “동문회가 친
유난히 더 그리운 날이다”라고 소회를 남겼다. 이 동문은 임
목과 유대를 더하고 학교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
정훈(92 사회) 동문과 부부인연을 맺은 화요가족 커플이다.
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병기(언론 5기)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글·사진 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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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언론대학원동문회 제공
36주기 의기제, 김의기(76 무역) 정신을 기리다 1980년 광주학살을 그해 5월 31일 처음으로 외부에 알리는
외) 의기제 준비단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유족과 재학생
유인물을 뿌리며 산화한 故김의기(76 무역) 동문의 뜻을 기
발언이 이어졌다. 오세제 민주동우회장은 참석한 내외빈
리는, 제36주기 의기제가 5월 13일 성대하게 거행됐다.
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김의기 열사의 삶과 희생을
먼저 오후 5시 15분 성이냐시오 성당에서 추모미사가 집
시대에 맞게 재해석하는 ‘청년 서강인의 기개’를 격려했다.
전됐다. 김용해(석사 88 철학) 교목처장이 주례를 맡은 미
아울러 “이 자리는 추모식을 넘어 의기 형 정신을 되살리
사의 시작성가는 ‘광야에서’였고, 파견성가는 ‘임을 위한
는 출정식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행진곡’이었다.
재학생 놀이패와 동문 사물놀이패 마구잽이의 합동공연
유가족으로 김의숙, 김주숙 두 누나와 동문 등 30명이 참
이 이어졌고, 맥박을 비롯한 문예패들의 몸짓공연이 활기
석한 가운데 김용해 처장은 “자기 생명을 던져 민주주의
차게 펼쳐졌다.
에 공헌한 김의기 열사와 같은 인물을 두고 성경에서는 성
참석자들은 막걸리, 소주, 김치전, 순대, 곱창볶음을 왁자
령에 이끌려 정의를 실천했다고 말한다”라며 김의기 동문
하게 먹고, 어깨춤 추며 공연을 감상했다. 노래 ‘바위처럼’
과 5월 광주 희생자를 추도했다.
을 무대에서 부르면 90년대 학번 동문들은 단체로 일어나
미사를 마치고 재학생 길놀이패 안내로 열사비와 얼굴조
집단율동을 선보였다. 밤늦도록 술자리가 이어졌고, 삼삼
각 조형물을 세운 의기촌에서 고인의 뜻을 기억하고 추모
오오 모여 ‘1980년 5월 광주’를 얘기했다.
하는 제사를 지냈다. 민주동우회 오세제(81 철학) 회장이
또한 16일에는 로욜라 동산에서 인권 영화제를, 19일에는
제주를, 조민재(87 사학) 동문이 집례를 맡았다. 김선택(74
알바트로스탑 앞에서 인권변호사와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경제) 동문은 축문을 낭송했다. 오인숙(60 영문) 사제수녀
28~29일에는 교목처 후원으로 버스 2대에 분승해 광주
를 비롯해 고인을 추모하러 온 동문들은 10년 단위 학번별
5·18묘역을 참배했다.
로 모여 술을 올리고 큰절했다.
글·사진 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
이어 청년광장에서 의기제 본판을 진행했다. 이가현(12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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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소식
김영기(73 경제) 신임 경제학과 동문회장 선출
ROTC 동문회 건강한 장학금 나이스샷 !
경제학과 동문회가 5월 19일 저녁 7시 모교 곤자가홀에서
ROTC 동문회(회장 78 사학 김학수)가 4월 30일 오후 벽
총회를 개최했다. 향후 2년간 경제학과 동문회를 이끌 새
제 올림픽 CC에서 제7회 서강 ROTC 골프대회(골프회장
로운 임원진을 선출하고, 스승의 달인 5월을 맞아 은퇴하
79 물리 김종진)를 개최했다. 동문 31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 은사를 모시고 감사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다. 동문과
시종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 이번 골프 대회 메달리
모교 교수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장규(69 경
스트는 77타를 기록한 윤경택(79 경영) 동문이 차지했고,
제) 대외부총장 축사로 정기총회는 개막했다. 이 자리에는
롱기스트와 니어리스트는 각각 김서현(80 경영) 동문과 방
김경환(76) 국토교통부 차관이 바쁜 일정 중에도 참석해
성호(78 수학) 동문에게 돌아갔다.
자리를 빛냈다.
대회를 마친 뒤 가진 저녁식사 자리에서 김학수 서강
이날 김영기(73) 대한산업안전협회장이 신임 경제학과 동
ROTC 동문회장은 “뜨거운 열정과 투철한 애국심이 가득
문회장으로 선출됐고, 감사에는 모교 경제학과 교수인 사
한 서강 ROTCian들이 건설적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공용(78) 동문이 선출됐다. 회장이 지명하는 수석부회장
축사했다. 이정규(78 경영) 사무총장은 “서강 ROTC 동문
에는 김범호(79) SPC 전무, 엄백용(80) 밸런스인더스트리
모임 발전을 위해 6월 17일 마련하는 ‘서강 ROTCian’의
대표이사, 김경록(81) 미래에셋 은퇴연구소 소장, 이철순
밤에도 꼭 참석해 달라”라고 인사했다.
(82) Wisefn 대표이사, 박설웅(82) SNP화장품 대표이사,
한편, 골프 대회에 참가한 일행 모두는 참가비와 찬조 후
조철희(83) 유진자산운용 대표이사 등 6명이 임명됐다.
원금 등 286만 8000원을 장학기금으로 조성했다. 해당 기
이어 은퇴한 은사 가운데 김병주, 김수용, 이영구, 이도성,
금 전액은 학군단 후보생 후배와 서강 131학군단을 위해
서준호 교수 등이 총회에 참석해 옛 제자들과 정겨운 시간
사용할 예정이다. 글·사진 ROTC 동문회 제공
을 함께했다. 졸업 이후 바쁜 업무 탓에 자주 찾아뵙지 못 했기에 제자들은 은사님들이 건강하신 모습을 확인하고 웃음꽃을 얼굴에 피웠다. 제자들은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
MBA동문회 총장배 골프대회
아 드리고 미리 준비한 선물을 선사하며 은사에 대한 고마
일 시 │ 8월 26일(금) 오후 12시 30분 장 소 │ 용인프라자 CC 기 타 │ 점심 식사 각자 마치고 참석 요망 문 의 │ 02-3273-4682(MBA동문회), 010-5640-1239(경영 50기 최유선)
움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글·사진 경제학과 동문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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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 대성황 제4회 경영대 동문회 골프대회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안한철(86) 동문이 협찬한 트로피와 여러 동문이 출연한 푸짐한 부상이 주어졌다. 이상웅 회장의 폐회사를 끝으로 가을에 다시 만날 것 을 기약하며 일행은 떨어지지 않는 걸음을 옮겼다. 다 만, 양평의 짙은 어둠과 밝은 보름달, 초롱초롱한 별, 요 란스러운 개구리 울음에 차마 발길을 옮기지 못한 일부 동문들은 근처 농가주택으로 자리를 옮겼다. 덕분에 다 음날 아침 새벽길을 달려 온 김윤태(75) 동문과 함께 또
태양이 주저 없이 열정을 퍼붓던 5월 20일, 양평의 푸른
다시 양평의 푸른 잔디를 누볐다. 전날 부엌에서 잠을
뜰은 경영대 동문들의 뜨거운 우정으로 한층 더 뜨거웠다.
청했던 조두현(85) 동문은 77타를 기록하며 라이프 베
연초부터 수첩에 ‘휴가’라고 표시하고 기다린 잔칫날인지
스트 스코어를 갱신했다.
라 ‘더 스타휴’ 클럽하우스에 속속 도착하는 차량에는 설
글·사진 박민재(81 경영)
렘과 미소가 가득 실려 있었다. 점심식사를 먼저 하고 기념 촬영했다. 65학번인 남진우 동 문부터 91학번 김종수 동문까지 참석자 40명은 신수동 1번 지 좁은 교정에서 맺힌 한풀이를 하는 듯, 40만 평에 달하 는 잔디밭에서 마음껏 기량을 뽐냈다. “형님 더 멀리, 아우, 더 멀리”라며 앞 다퉈 지름 43㎜의 작은 공을 치다가, 지름 1만 2700㎞의 큰 공을 치기도 했다. 대척점인 몬테비데오 앞 바다에 지진이 났다면, 경영대 동문들 때문이리라. 달님이 빼꼼 얼굴을 들이밀 즈음, 이미 친구가 된 선후배 들은 “우리끼리 숨길 게 뭐 있어?”라며 사우나에서 보정
제4회 경영대 동문회 골프대회 참가자
하지 않은 정직함을 드러냈다. 이후, 이상웅(77) 경영대 동
남진우(65), 김문수(70), 김충배(70), 안병후(72),
문회장이 제공한 와인과 함께 시상식 겸 만찬을 즐겼다.
이일장(72), 김윤태(75), 이상웅(77), 이용옥(77), 황병득(77), 황영섭(77), 류승우(78), 김창연(79),
함께 라운딩을 하지 않은 임원현(84) 동문이 일찌감치 도
주재형(79), 김찬(81), 박민재(81), 홍재식(81 경제),
착해 테이블에 명찰과 기념품을 놓아 둔 덕분에 지정좌석
이용무(82), 장철호(82), 조동혁(82), 정은영(83),
제 전통은 만찬장에서도 이어졌다. 전반에 버디 3개를 한
강성구(84), 공명수(84), 권택기(84), 김재현(84),
이병곤(87) 동문에게 자극받은 남진우(65) 동문은 후반에
윤종간(84), 임원현(84), 한재균(84), 김희선(85),
버디를 3개나 기록했다. 안진후(72) 동문은 홀컵에 0.8야
이창곤(85), 조두현(85), 김기덕(86), 안한철(86),
드를 붙여 니어리스트 상을 수상했기에 노병은 살아있음
이상만(86), 김문규(87), 노태경(87), 박성웅(87),
을 증명했다. 메달리스트는 71타를 친 이병곤(87), 신페리
오종윤(87), 이병곤(87), 이상근(87), 홍영호(87), 황호연(88), 김종수(91)
오 우승은 김찬(81), 롱기스트는 이상만(86) 동문이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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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소식
끌어주고 또 끌어준 사학과 동문회 멘토링
사학과 동문회(회장 76 송용훈) 주최 ‘선배가 끌어준
에게 자신의 인생 여정을 소개했다.
다-동문과 재학생의 만남’ 행사가 5월 16일 오후 6시
마지막으로 업종별 대표 동문들의 발언 및 질의응답
30분 마태오관 9층 리셉션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
시간이 이어졌다. 조성원(90, KBS), 장정훈(86, 국민은
는 사학과 동문 22명과 재학생 20명을 비롯해 교수진
행), 이준석(90, 삼성전자), 안병욱(04, 스마일게이트),
5명이 참석했다.
이승기(05, 변호사) 동문은 각 업종별 진출 방법과 하
1부 특강은 LF 인사팀장으로 재직 중인 진승민(94) 동
는 일을 소개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기념사진을 찍고
문이 ‘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를 주제로 인
2차로 김지성(04) 동문이 운영하는 모교 앞 ‘살롱메리
사 실무 도중 느낀 점을 전달했다. 진 동문은 “인문학
제인’으로 자리를 옮겨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공은 타 전공자보다 길이 넓다”라며 “자부심을 가지
한편, 사학과 동문회는 2013년부터 장학기금을 모금
고 기본에 충실하라”라고 말했다.
해 동문 118명이 1억 300만원을 장학금으로 약정하고,
저녁 식사 후 개회사에서 송용훈(76) 사학과 동문회장
6930만원을 납입했다. 그동안 사학과 동문회는 장학
은 “선배들과 어울리며 사회생활에 대한 인프라를 갖추
생 13명에게 1730만원 장학금으로 전했다. 장학금 모
길 바란다”라고 덕담했다. 계승범(80) 모교 사학과 학
금을 위해 애쓴 최병찬(73) 사학과 동문회 고문은 “여
과장은 “후배들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주신 선후배님
러 동문들이 십시일반 참여해 앞으로 4~5년 동안 장
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기왕 깔아진 멍석이니
학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동문
서로 잘 알고 지내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선후배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사학
2부는 ㈜보금이앤시 대표이사 김재종(85) 동문이 ‘나
과 동문회 장학금에 참여하고자 하는 동문은 우리은
는 이렇게 살아왔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동문은
행 1005-702-387416(예금주 서강동문장학회)으로 입
“살다보니 전공과 상관없는 소방 설비를 다루는 일에
금하면 된다.
종사하게 되었다”라며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열심히
글 정영미(02 사학) 기자│ 사진 사학과 동문회 제공
살다보니 생각하지 않았던 기회가 왔다”라고 후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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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은 장상훈 학예연구관의 강의로 진행됐다. 송성
국립중앙박물관 5~6월 탐방 성료
문 선생은 성문종합영어 저자로서 고인쇄문화재 전문 가인 전문 선생의 도움을 받아 고인쇄물 26건을 국가 지정문화재로 지정받았다. 2003년 송 선생은 국보 제 246호 대보적경을 포함한 고인쇄 수집품을 박물관에 기증했다. 관람을 마친 일행은 3층 전통찻집에 모여 행운권 추첨에 나섰다. 이를 통해 이기동(73 수학), 신 윤석(81 영문), 이종성(92 정외) 동문이 선물 받았다. 글·사진 정영미(02 사학) 기자
총동문회와 사학과 동문회(회장 76 송용훈)가 주최하 는 ‘국립중앙박물관 탐방’ 행사가 5월 18일 열렸다. 이
타임스-학보 동인회, 두 차례 ‘금의환향’ 환영회
날 관람에는 18명의 동문 및 가족들이 참가해 1부-고 려실, 2부-한국의 전통 세계지도를 감상했다. 1부 탐방은 고려실을 둘러보는 것에서 시작했다. 지 난 1월 21일 재단장한 고려실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 던 다양한 유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2부 특별관 람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으로 근무 중인 장상훈(87 사학) 동문이 한국의 전통 세계 지도를 동 문들에게 설명했다. 장 동문은 1402년 만들어진 조선 최초 세계지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를 안내하면서 “실측 지도는 아니지만 당시 지도들은 역사부도 성격 이 있기에 그 시대 사람들의 세계관을 짐작할 수 있는
서강타임스-학보 동인 30여명은 5월 2일과 18일 서교
좋은 자료다”라고 말했다. 관람 이후 박물관 3층 전통
동과 마포 술집에 대거 모여 4월 총선을 치르고 상경한
찻집 ‘사유’에 모여 담소하는 동안 행운권 추첨을 통해
이진수(79 영문) 동문의 ‘금의환향’을 반겼다. 이 동문
이기동(73 수학), 조수봉(75 무역), 강경숙(82 독문),
은 국회의원 보좌관 생활 22년을 정리한 책 ‘보좌의 정
조화수(신학 20기) 동문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치학’(호두나무 펴냄)을 냈고, 지난 4월 총선에서 김부
박물관 탐방 6월 행사는 6월 15일 개최됐다. 서강가족
겸 의원의 대구 수성구갑 야당 당선을 도왔다. 70~90
16명이 참가한 가운데 1부 관람은 부처님과 탑 이야기
년대 학번 동인들은, 대구지역 선거 후일담을 들으며
로 시작했다. 탑은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하는 곳인데,
지역주의를 극복하려는 힘겨운 몸짓을 격려하고 지역
부처님이 열반하자 사리를 인도 여덟 나라에 나눠 각
패권의 벽을 허무는 ‘우공이산’ 노력이 거둔 성과를 자
기 봉안하기 위해 세운 게 최초의 8탑이었다. 이어 테
축했다. 한편, 타임스-학보 동인회 정규영(90 경제) 총
마전 ‘벼락도끼와 돌도끼’에서는 초자연적 산물로 해
무는 조광현(88 경제) 동인회장의 귀농에 따른 동인회
석되던 유물과 유적이 고고학 발달로 인식 변화가 이
상황을 설명하고 6월 하순에 열릴 서강학보사 체육대
뤄졌음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상주
회 참가를 권했다.
북장사 괘불을 관람했다. 2부 ‘송성문 선생 기증 문화 글·사진 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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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소식
서강금융포럼, 미래의 금융인 후배 멘토링
서강금융포럼이 5월 3일 오후 6시 모교 정하상관 302
산업 각 기관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현재 13명에 달하
호 국제회의실에서 ‘서강금융포럼과 함께 하는 선배와
는 금융기관 CEO 동문 현황을 전하며 “금융권은 다
의 금융멘토링’을 열었다. 모교 취업지원팀이 지원한 이
른 업종에 비해 전공 제한이 덜하니 지레 두려워하지
번 행사에는 금융권 재직 동문 20여 명과 금융권 진출
마라”라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을 모색하는 재학생 8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 동문의 뒤를 이어 단상에 선 이정철(76 경영) 동문
사회를 맡은 전병호(78 정외) 동문이 포럼 역사를 설
은 ‘인생의 멘토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금융권 재직 중
명하는 것으로 행사 시작을 알렸다. 참석 동문들이 자
터닝포인트가 되었던 경험을 진솔히 얘기해 많은 재학
기소개에 나선 가운데 미래에셋에 재직 중인 김성주
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 동문은 “물론 직업 구
(88 경영) 동문은 “금융권 재직자로서 후배들에게 도
하는 게 우선이지만, 취직 이후 안주하지 말고 이 일
움을 줄 수 있는 자리에 오게 되어 뜻깊다”라며 “금융
이 나와 맞는 일인지 사회생활 초기에 최대한 방황해
권을 희망하는 재학생과 동문들이 새로운 인연을 맺
보라”라고 조언했다. 이후 재학생들은 참석한 동문들
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에게 금융권에서 일하게 된 계기, 필요한 덕목 등 그간
이후 정한기(74 정외) 서강금융포럼 회장이 금융 산업
궁금했던 것을 질문했고, 동문들은 실제적이고 실무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우리은행 사외이사와 사단법인
적인 답변으로 조언했다.
금우회 대외협력본부 대표인 정 동문은 30년간 금융 글·사진 한채영(12 사학) 학생기자
권에 몸 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재학생들에게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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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과 콘서트, 현장에서 숨 쉬는 사회학의 향연
사회학과 동문회가 5월 28일 오후 3시 모교 다산관
회학적 기반을 바탕으로, 단순한 마케팅이 아닌 소비
402호에서 ‘2016 사회학과 콘서트’를 개최했다. 재학생
자의 감성과 흥미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할 수 있었다”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공직, 대기
라고 말했다. 사회에 존재하는 정신적 문제를 예술로
업, 방송·언론, NGO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동문 19
치유하는 NGO 린협동조합의 프로듀서 오지민(06) 동
명과 재학생 50여 명이 참석했다.
문 역시 “사람과 충분히 대화하고 그 주제를 끌어내는
최지훈(82) 동문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오세일(88) 모
사회학적 훈련이 문제의식을 담은 사회현상을 스토리
교 사회학과장은 “사회학 콘서트는 세상을 넓게, 그리
텔링 하는 데에 도움을 줬다”라고 말했다.
고 깊이 볼 수 있는 기회다”라며 “재학생들이 교정에
PPT, 영상 등을 사전에 준비해올 만큼 자신의 경험을
서 접할 수 없는, 현장에서 역동하는 사회학을 채워주
나누는 데 열의를 보인 동문들 덕분에 재학생들은 다
러 오신 동문 선배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채롭고 유익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더욱 경청할 수 있었
이후 동문들은 한 사람 한 사람 차례로 단상에 올라
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된 사회학과 콘서트는 오
각자 몸담고 있는 분야와 일을 하게 된 계기, 장점과
후 6시에 막을 내렸다. 동문과 재학생들은 노고산 숯불
전망, 사회학이 업무에 어떤 도움을 주고 있는지 등 실
갈비로 자리를 옮겨 서로 대화하며 친목을 다졌다.
무적이면서 생생한 현장 경험을 설명했다. 홍보PR 분 글·사진 한채영(12 사학) 학생기자
야에서 일하고 있는 류건희(95) 포스트커뮤니케이션 즈 이사는 “다양한 것에 대한 관심을 넓게 다루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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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소식
西福會(경복고 - 서강대) 총동문회장 취임축하
서강 슬로건 담긴 ‘서강의 노래’ 음원 출시 예정
경복고-서강대 동문모임 서복회(西福會)가 30대 총동
‘서강의 노래’가 나온다. 안우규(60 영문) 동문이 만든
문회장이 된 고교동문 이상웅(77 경영) 회장의 취임을
슬로건 ‘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
축하하고 격려했다. 서복회는 60학번부터 2009학번까
라’가 후렴구에 등장하는 노래로 ‘그대 떠난 빈 들에
지 547명(학부 및 2015년 2월 졸업생 기준)을 동문으
서서’라는 곡으로 1983년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로 두고 있다.
에밀레의 심재경(83 신방) 동문이 작사 및 작곡에 나
서복회 조창재(73 화학) 회장을 비롯한 11명은 6월 14
섰다. 심 동문은 ‘서강의 노래’를 만든 계기에 대해 “동
일 저녁 선릉역 부근 음식점에서 총동문회장을 초대해
문들이 모인 행사에서 막상 안익태 선생님 작품인 교
환담했다, 이 자리에는 1966, 1967년 총동문회 3대 회
가를 단체로 부르기 어려워하는 걸 보고 쉬운 곡이 있
장을 역임한 김암(62 경제) 동문이 참석해 경복고 출신
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총동문회장의 탄생을 반기면서 덕담을 나눴다.
이에 동문들은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음반 발매를 돕기
서복회 동문들은 “학교가 어려운 시기에 총동문회장
로 했다. 6월 14일 거구장 13층에서 마련한 발대식에서
이라는 힘든 직책을 맡았다”라며 “모교발전에 앞장서
오진규(74 신방) 동문이 ‘서강의 노래 제작 추진위원회’
되 힘에 부치는 일 생기면 서복회가 도와주겠다”라고
위원장을 맡았고, 오인숙(60 영문) 성공회 사제수녀, 김
약속했다. 이 총동문회장은 남양주 캠퍼스 추진상황을
영수(75 정외), 강석미(82 컴퓨터), 이창섭(84 국문), 임
비롯한 학교 현황을 소개하면서 “동문 선배들의 조언
형택(90 신방) 동문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했다.
과 덕담이 회장직 수행에 큰 힘이 된다”라고 말했다.
추진위원회는 세 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음반 제작 일정과 제작비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예상
참석자
제작비를 서강가족 대상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해 모
김 암(62 경제), 이재홍(68 경영), 조은구(70 사학),
으기로 하고 곧 모금에 나선다. 7월 말까지 모금한 뒤
김재민(71 물리), 조창재(73 화학), 우영배(73 생명),
8월 중 녹음하고 음원 제작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모
이정국(74 수학), 이홍렬(74 정외), 한충연(75 무역),
금에 참여한 동문께는 ‘서강의 노래’와 서강 출신 가수
이상웅(77 경영), 이창섭(84 국문) 동문
노래를 함께 수록한 음반과 동문이 협찬한 다양한 선 물을 증정하기로 했다.
글·사진 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
글 정범석(96 국문) 기자 │ 사진 김성중(01 신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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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 골프 대회로 단합한 뉴욕동문회
뉴욕동문회 봄 야유회 참가비는 모교 발전기금으로
뉴욕동문회가 6월 11일 토요일 스카이뷰 골프 클럽에
뉴욕동문회(회장 78 경영 조광용)가 5월 21일 토요일
서 추계골프대회(골프회장 76 독문 이선희)를 열었다.
오전부터 조지 워싱턴 다리 아래에 자리한 공원에서
당초 폭풍우가 몰아칠 것이란 일기 예보와 달리 아름
봄 동문 야유회를 가졌다. 모처럼 만난 덕분인지 참석
답고 화창한 날씨 속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자 32명은 시종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대회에는 송진(64 경제), 박민서(65 물리) 동문과 박
우애를 다졌다.
동문의 부인을 포함한 60학번대 동문부터 80학번대인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에 오전 11시부터 이른 바
문이준(82 경제) 동문에 이르기까지 21명이 참석했다.
비큐 점심 식사를 시작했다. 허드슨 강가 산책을 마친
일행은 골프 경기에 앞서 최근 별세한 장상태(76 독문)
참석자들은 이흥경(81 정외) 동문의 포스 넘치는 바
동문의 부인을 위해 애도의 묵념을 가졌다.
비큐 실력 덕분에 조개구이와 새우구이 애피타이저를
경기 결과 정영태 동문이 메달리스트를 차지했고, 장
시작으로 삼겹살과 LA갈비까지 푸짐하게 맛볼 수 있
홍수(74 정외) 동문과 조문경(경영 19기) 동문이 각각
었다. 풍성한 야채와 맛있는 쌈장, 잡곡밥과 흰밥 등
남자부와 여자부 1등을 차지했다. 장타상은 원유봉(73
여러 동문들이 따뜻하게 준비한 먹거리 덕분에 산해진
전자) 동문의 남편인 윤성도, 근접상은 윤재진(73 신
미가 부럽지 않은 식사였다.
방) 동문이 받았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동문 가족들은 운동경기에 나섰
참석자들이 저마다 후원금을 보태는가 하면 재능기부
다. 모교 로고가 새겨진 단체 티셔츠를 입은 채 색상별
에 충실해준 덕분에 행사는 알차게 치를 수 있었다. 특
로 팀을 나눠 각종 경기를 펼쳤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
히, 장홍수 동문은 골프 대회 전체 진행과 2부 시상식
한 경과 그레이 팀이 최종 우승했다. 워낙 맛있는 점심
사회를 재미있게 이끌어 줬고, 송진 동문은 멋진 건배
식사와 박진감 넘치는 발야구 경기 탓에 사진 촬영을
사를 남겼다.
제대로 못한 게 아쉬웠다. 한편, 뉴욕동문회가 이날 걷
나아가 스코어 카드 점수 계산을 도맡은 이규성(73 물
은 참가비는 모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할 계획이다.
리) 동문과 공식 행사 이후 노래방을 포함해 밤늦은
글·사진 뉴욕동문회 제공
시간까지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어준 안병설(65 물리) 동문 덕분에 뉴욕동문회 골프 대회는 언제나 즐거움 이 가득한 동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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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소식
영문과 동문회 ‘동문선배 멘토링의 밤’
서강 영문과 동문회(이하 서영회)가 5월 17일 오후 6시
텝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1부 마지
30분 모교 정하상관 311호에서 ‘동문선배-멘토링의
막 순서는 최근 취업에 성공한 동문들의 취업 후기였
밤’ 행사를 개최했다. 영문과 동문 24명과 사전 신청한
다. 생생하고 솔직한 취업후기를 전하며 재학생 취업
50여 명의 영미어문 및 미국문화 재학생이 참석한 가
고민 해결에 도움 주기 위한 유용한 정보가 오가는 가
운데, 정지택(82) 동문이 행사 사회를 맡았다. 한석동
운데, 호텔신라에 입사한 이승훈(08) 동문은 “획일화
(72) 서영회 회장은 “뜻깊은 멘토링 행사를 위해 애써
된 자세보다는 당당한 태도가 합격에 중요한 영향을
준 동문들과 바쁜 학기 중 참석한 재학생들 모두에게
미친다”라고 말했다.
감사하다”라며 “동문과 재학생 사이 살아있는 정보가
이어진 2부에서는 전자, 식품, 광고, 언론, NGO 등 각
교환되는 멋진 봄날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축사
계각층에서 근무하는 동문 24명이 연단 앞에 앉아 후
했다.
배들의 질의에 자유롭게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담
1부는 정성태(75) 동문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됐다.
속에서 후배를 위한 따듯한 조언이 오갔고, 재학생들은
정 동문은 ‘성공적인 커리어’를 주제로 직업 선택, 전
진심어린 감사의 박수로 화답했다. 정지택 동문은 “사
문가 커리어, 윤리 경영 실천, 소통, 인간관계, 외국
회 생활에서 멘토가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어 마스터 등을 6가지 핵심가치로 제시했다. 이어 마
상당한 차이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동문 모두 여
이크를 넘겨받은 최원식(87) 동문은 “과거의 비정상
러분의 든든한 멘토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Abnormal)이 오늘의 새로운 기준(New Normal)이
글·사진 반서연(12 사학) 학생기자
될 수 있기 때문에, 트렌드를 빠르게 인지하고 다음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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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대학원, 가족과 함께 홈커밍데이 나는 사이라도 밥 먹는 동안 자유롭게 서로 인사 나누며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배를 든든히 채운 다음 박 터뜨리기, 색깔 뒤집기 등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게임이 먼저 진행됐다. 자녀들이 즐겁게 시간 보내는 동 안 동문과 재학생은 서로 안부를 물으며 친목을 도모했 다. 이어 도전! 신발 스나이퍼, 한마음 탑 쌓기, 장애물 계주 등 온 가족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열렸다. 모든 행사가 끝난 뒤 참여했던 동문 가족들이 즐거움 속에 귀가하는 모습을 보며 정보통신대학원 동문회(회
정보통신대학원 홈커밍데이 행사가 5월 21일 모교 체
장 38기 이창훈)는 이번 행사를 세심하게 준비한 정보
육관에서 열렸다. 해마다 청년광장에서 가진 행사였지
통신대학원의 노고에 깊이 감사해 했다. 가족과 함께
만, 올해는 이른 더위를 피하기 위해 실내로 장소를 옮
참여하는 홈커밍데이 행사 덕분에 동문들은 애교심을
겼다. 동문과 재학생이 서로 만나 우애 나누는 이번 연
느끼고, 대학원은 자연스레 홍보하는 기회를 가질 수
중행사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있어서 일석이조 효과가 났다.
오후 1시 개회식 이후 식사시간을 먼저 가졌다. 처음 만
글·사진 정보통신대학원 동문회 제공
17회 전시회 개최한 서강미술가회 서강미술가회(회장 65 화학 권영순)가 제17회 정기 전을 6월 7일부터 10일까지 로욜라도서관 1층 유드 림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정기전에는 권영순(65 화 학), 홍은경(74 사학), 조수봉(75 무역), 정수연(76 무역), 윤인주(82 종교), 이충미(82 종교), 양성자(84 영문), 사수영(98 영문), 이명열(경영 16기), 최대일 (신학 20기) 동문과 김진수(12 아트&테크놀로지) 재 학생이 참여해 작품 24점을 출품했다. 글·사진 정범석(96 국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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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카페
이기백 한국사학기초연구
슈베르트와 나무
노용필(77 사학) │ 일조각
고규홍(79 국문) 지음 │ 휴머니스트
평생 한국사학 발전을 꾀하면서 기틀 마련 을 위해 노력한 이기백의 한국사학을 체계 적으로 분석하고 정리한 연구서.
나무 인문학자 고규홍이 시각장애인 피아니 스트 김예지와 함께 시도하는 새롭고 특별 하며 감동적인 나무 바라보기.
알수록 재미있는 날씨이야기
20 up 투애니업
게르하르트 슈타군 지음
이기진(80 물리) 지음 │ 김영사on
안성철(81 경제) 옮김 │ 옥당
경쟁과 속도에 몰려 지친 청춘들에게 다양 한 삶과 자기만의 ‘딴짓’을 추구하도록 권하 는 청춘 멘토링 일러스트 에세이.
알쏭달쏭한 날씨의 참모습을 과학 원리로 쉽게 풀어주고 날씨와 기후변화가 우리의 미 래를 어떻게 바꿀지도 알려준다.
라이프니츠, 뉴턴 그리고 시간의 발명
역사와 우연 최성철(83 국문) 지음 │ 길
토마스 데 파도바 지음 박규호(82 독문) 옮김 │ 은행나무
우연은 역사 안에서 어떤 의미 내용과 의미 구조를 갖는가? 철학과 역사학에 걸친 통찰 들을 살피며 답을 모색하는 학술서.
뉴턴과 라이프니츠의 삶과 활동을 중심으로 시간 개념 및 인식과 그 사회적 영향의 역사를 폭넓게 재구성하였다.
매일매일 과학 365
저는 세일즈가 처음인데요
에두아르도 반케리 외 지음
박성준(83 경영) 지음 │ 한빛비즈
하정희(83 불문) 옮김 │ 아롬주니어
세일즈 생초보를 위한 스마트하고 체계적인 입문서. 세일즈의 첫 시작부터 끝까지 전체 과정을 짜임새 있게 정리했다.
지질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으로 나눠 놀이 처럼 재미있는 다양한 실험과 활동을 통해 과학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신명기 - 구약성서주해5
인생교과서 아리스토텔레스
주원준(87 경영) 주해 │ 바오로딸
유원기(84 철학) 외 지음 │ 21세기북스 32개의 질문을 통해 아리스토텔레스의 삶과 철학을 살펴보고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신을 탐색한다.
구약 신학의 중추를 이루는 ‘신명기’에 대하 여 평이하고 간결한 문장으로 핵심을 정확 히 짚어주는 해설서이자 주해서.
슬라보예 지젝,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
고대근동문학선집 제임스 B. 프리처드 지음, 주원준(87 경영) 외 옮김 │ CLC
최영송(87 경영)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가장 훌륭한 고대 근동학 입문서로 정평이 나 있는 영역(英譯) 선집의 번역서. 고대 근 동학의 기초와 틀을 잡아준다.
지젝의 공식 첫 저작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의 해설을 통해 지젝의 난해하고 거대 한 철학 세계를 조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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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부르디외
임경선의 도쿄
김동일(89 사회)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임경선(89 정외) 지음 │ 마틸다
부르디외 사회학의 핵심적 성찰 지점, 사회 적 삶의 보이는 영역과 보이지 않는 영역의 관계를 되살피며 안내한다.
일반적인 여행 안내서로는 얻을 수 없는 도 쿄의 숨겨진 매력이 저자 특유의 취향과 감 성을 바탕으로 펼쳐진다.
혼자가 되면 보이는 것들
곡면의 힘
허균 지음
서동욱(90 철학) 지음 │ 민음사
박승원(92 철학) 옮김 │ 원앤원북스
문학평론가이자 시인인 모교 철학과 교수 서동욱 동문의 세 번째 시집. 스피노자의 기 하학의 시적(詩的) 버전.
중국의 여러 책에서 은둔과 한적에 관한 내 용을 모아 담은 허균의 ‘한정록’을 현대적 감 각에 맞게 번역, 재편집했다.
크리스티앙 메츠
주식투자 무작정 하지 마라 신인식(93 사회) 지음 │ 지식공감
이수진(93 불문)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매매 진단표 및 주식 진단표, 대화체 형식을 통하여 부족한 점을 보완함으로써 성공 투 자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영화기호학 발전 과정과 메츠의 업적을 분 류하고 각 시기 주요 개념을 설명한다. 영화 기호학 입문서 역할을 겸한다.
키르케고르 실존극장
사랑의 탄생
도널드 파머 지음
사이먼 메이 지음 김지선(94 영문) 옮김 │ 문학동네
정영은(98 영미문화) 옮김 │ 필로소픽
서양 철학의 오랜 역사를 가로지르며 시대 에 따라 변모해온 ‘사랑’의 개념에 관해 깊이 있는 분석을 시도한다.
만화 형식으로 키르케고르의 삶과 철학을 흥미롭게 그의 다양한 철학적 주제들이 일 러스트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1963 발칙한 혁명
화가의 마지막 그림
로빈 모건 외 지음
이유리(99 사학) 지음 │ 서해문집
김경주(02 철학) 옮김 │ 예문사
미켈란젤로, 반 고흐, 바스키아, 마크 로스 코, 케테 콜비츠, 펠릭스 누스바움 등 화가 19인이 남긴 마지막 명작 이야기.
1960년대를 대표하는 사회 인사 48인을 인 터뷰하여 다큐멘터리 방식으로 엮고 특별한 사진 58점을 수록하였다.
메타이노베이션
백제왕조실록
임성배(석사 97 경영)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사
이희진(박사 92 사학) │ 살림
혁신 자체의 혁신, 즉 혁신하는 방법을 바꿔 야 제대로 혁신할 수 있다. 협력을 통해 가치 를 만드는 ‘공동혁신’이 답이다.
백제사에 관한 여러 오류와 오해를 바로잡 고 제대로 된 백제의 진면목을 복원 재구성 하여 알기 쉽게 전달하는 책.
410호 북카페에 실린 ‘자아 연출의 사회학’의 출판사를 ‘현암사’로, ‘언어는 어떻게 소통되는가’의 출판사를 ‘소나무’로, ‘날마다 온몸으로 성찰하기’의 출판사를 ‘비움과 소통’으로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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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동정
조순실 (76 사학) │ 동문이 2016 호암상 사 회봉사상을 수상했다. 들꽃청소년세상 대표 인 조 동문은 1994년부터 어려운 상황에 처 한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 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명식 (80 물리) │ 동문이 2016 호암상 과 학상을 수상했다. 김 동문은 양자물리의 원 리와 응용 연구를 선도하는 물리학자로, 모 교 교수와 영국 벨파스트 퀸즈대 교수를 거 쳐 임피리얼칼리지런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원광석 (81 영문) │ 동문이 국토교통인재 개발원 원장으로 선임됐다. 원 동문은 삼성 그룹 인력개발원 글로벌팀 교육부서장, 삼 성물산 건설부문 인사부서장, 인사 담당 상 무, 해외영업 담당 상무 등을 역임했다.
이희성 (81 전자) │ 동문이 모교 산학협력 단장으로 선임됐다. 이 동문은 인텔코리아 채널영업부문 이사, 통신영업부문 이사, 인 텔 아시아태평양지역 통신마케팅, 영업총괄 전무, 인텔코리아 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대원 (83 신방) │ 동문이 청와대 미래전 략수석으로 선임됐다. 현 동문은 모교 신방 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외이사,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디지털 콘텐츠산업포럼 의장 등을 역임했다.
황형준 (86 경영) │ 동문이 보스턴컨설팅 그룹(BCG) 글로벌 시니어 파트너로 승진했 다. 황 동문은 베인앤컴퍼니 서울사무소 파 트너를 거쳐 BCG 한국사무소 파트너로 근 무하며 동아시아 보험 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임태순(88 경영) │ 동문이 LIG투자증권 대표로 선임됐다. 임 동문은 개발리스, 미래 와 사람, KTB투자증권, 아이스텀파트너스 등을 거쳤고, 2015년 10월부터 케이프인베 스트먼트 대표를 맡아왔다.
박정렬(89 경영) │ 동문이 수원세무서장으 로 선임됐다. 박 동문은 45회 행정고시에 합 격한 이후 국세청 국제조사2계장, 포항세무 서장, 중부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청와 대 민정비서관실 등을 거쳤다.
이혁진 (99 경제) │ 동문이 소설 ‘누운 배’ 로 21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했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조선소를 배경으로 기업 내부 부조리와 비합리적 인간관계를 묘사했다. 소설은 7월 초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최승은 (경영 22기) │ 동문이 삼성전자 무 선사업부 리테일마케팅팀 팀장(전무)로 선 임됐다. 최 동문은 존슨앤드존슨 미국 본사 프렌차이즈 디렉터, 일본 지사장, 한국존슨 앤드존슨 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황
한민수(98 종교) 불로교회 담임 목사
박완규(93 경제) Ryan LLC Tax Senior Manager 이주영(95 경제) Leonteq Securities 재무부서
안소라(00 경영) ThyssenKrupp Materials Korea 기획팀 과장
김병욱(79 정외) 반도인쇄사 대표
김영조(97 화공) University of New Hampshire Chemical Engineering Professor
최석준(02 법학) 법무법인(유) 동인 건설/ 부동산팀 변호사
이재준(87 수학) Lancaster University Computing and Communications 조교수
정병욱(98 철학)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 마케팅전략 부장
박세한(05 법학) 농협경제지주 청과사업국 과장
주윤철(89 철학) 이롬 황성주생식 동백지사 지사장
윤상용(98 정외) 한국카본(주) 항공사업부 항공사업팀 차장
강봉훈(박사 97 물리) 극동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
변동현(78 영문) Jtrip Inc.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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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일(정보 42기) YES24(주) IT 서비스본부 본부장
KBS 재직 동문 승진 기민수(88 신방) 방송본부 2TV사업국 담당 [2TV제작투자](부장급) 강병택(90 신방) 드라마사업부 드라마 프로덕션4담당(부장급) 연종우(90 신방) 방송본부 1TV사업국 [1TV제작투자] 팀장
꽃처럼 고운 분께 마음을 전하세요
학위 취득
꽃집
김광호(75 영문) California State University Fullerton에서 Social Work 분야 Master Degree 취득
좋은인상
동·서양란 / 화환 / 꽃바구니 / 기념화분 김미자(64 국문)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32a 화훼센타 나동 79호 M 010-5449-0900 T 02-574-6026 F 02-572-5410
부고
김세영(77 신방) 모친상
송인섭(87 불문) 장인상
최영조(01 사학) 모친상
손승균(82 경영) 부친상
나관희(89 컴퓨터) 부친상
장하늘(06 심리), 장하늬
장상태(73 영문) 부인상
김정목(87 불문) 부친상
남택진(93 신방) 부친상
(08 화공) 조부상, 부친상
장홍석(99 법학) 동문과 차인아 님 결혼
권기대(정보 48기) 동문과 조진수 님 결혼
한찬희(04 사학) 동문과 김주현(06 국문) 동문 결혼
7월 2일 낮 12시 서강대학교 곤자가 컨벤션
7월 3일 오후 2시 서강대학교 곤자가 컨벤션
7월 9일 낮 12시 서강대학교 곤자가 컨벤션
조성희(06 프랑스문화) 동문과 곽수량 님 결혼
도현호(05 화공생명) 동문과 김청미 님 결혼
박상협(경제 40기) 동문과 박소영 님 결혼
임대현(06 사학) 동문과 임샛별(06 국문) 동문 결혼
8월 6일 낮 12시 서강대학교 곤자가 컨벤션
8월 27일 낮 12시 서강대학교 곤자가 컨벤션
8월 27일 오후 3시 서강대학교 곤자가 컨벤션
8월 28일 낮 12시 서강대학교 곤자가 컨벤션
결혼
품격높은 서강인을 위한 호텔식 동시식 웨딩홀
곤자가 컨벤션 전면 리뉴얼 오픈 기념 동문할인 및 잔여타임 특가 행사중 전화
02-711-3115
곤자가 컨벤션 안내 홀수 단독홀 | 좌석수 500석 | 예식시간 3시간 동시예식 (토요일 12 시·15시·18시/일요일 11시·14시·17시) | 메뉴 양식/한식 | 주차 동시주차 600대 이상(2시간 무료진행) | 지하철 2호선 이대역 6번출구 대흥역 방향으로 도보 10분 · 6호선 대흥역 1번출구 이대역 방향으로 도보 5분 | 주소 서울 마포구 백범로 35 (대흥동) 서강대학교 후문 내 곤자가컨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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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회비
412호
기간 │ 2016.04.16~2016.06.15 총 344명(동문회 입회비 7명/동문회 영구회비 20명/동문회 연회비 165명)
동문회비 동문회 입회비(5만원)
총 납입액 : 1120만5000원
조현국(81 경영) 정상규(82 철학) 차은경(82 불문) 김명준(83 사학) 이성호(83 사회) 이장환(83 독문) 김규태(84 경제) 이노하(84 사학) 최수연(84 영문) 최재형(84 경영) 동문회 영구회비(30만원) 김치완(85 경영) 김한구(85 경영) 권영순(65 화학) 박기표(86 경영) 김희중(71 전자) 백성철(86 독문) 조양래(73 화학) 지상일(86 영문) 김지훈(76 경영) 이경하(87 정외) 정치영(82 경제) 임 철(87 불문) 황수혁(82 경영) 박동욱(88 수학) 석봉섭(86 물리) 박종희(88 경영) 김창규(87 정외) 유지은(88 영문) 이재욱(87 화공) 정유정(88 영문) 구주회(91 정외) 안병조(91 경제) 김리현(00 중국문화) 전은영(92 법학) 공성식(03 전자) 박승호(93 경제) 박병주(04 중국문화) 이정엽(93 경영) 홍정화(07 생명) 구훈회(94 화학) 박혜순(박사01철학) 김태희(94 영문) 이영훈(경영 52기) 김현정(94 종교) 이보미(법학 3기) 정용배(95 물리) 홍승국(신학 27기) 김동국(96 경영) 임지찬(96 기계) 동문회 연회비(3만원) 김경희(98 정외) 윤웅섭(64 경영) 우성균(98 전자) 이경희(64 화학) 이제철(98 경영) 김종완(68 사학) 임온순(98 경제) 김상옥(69 수학) 채수준(98 경영) 김용성(70 생명) 한민우(98 경제) 박태웅(71 경제) 홍찬의(98 수학) 김승업(72 화학) 김지욱(99 컴퓨터) 이덕엽(72 독문) 곽효신(00 생명) 성용택(73 수학) 김유열(00 경영) 이주현(73 정외) 양은진(00 경제) 김희성(77 정외) 유마리(00 생명) 박용순(77 영문) 채대웅(00 경제) 손태우(77 경영) 천정훈(00 경제) 전춘동(78 경영) 신충식(01 영미어문) 성경미(80 정외) 이현웅(01 영미어문) 남성호(81 영문) 정안영(01 컴퓨터) 유성현(81 경영) 진리아(01 생명) 김승희(70 영문) 손상원(06 경영) 김주형(08 경영) 안수진(10 경제) 유경민(10 영미어문) 이현아(공공 33기) 오현택(공공 40기)
김지혜(02 정외) 박윤진(02 수학) 이세민(02 경영) 이은선(02 경제) 이준호(02 수학) 임을지(02 화공) 정승은(02 사학) 김범이(03 경제) 손민우(03 정외) 신상헌(03 경영) 장준영(03 중국문화) 전석진(03 수학) 최경훈(03 신방) 최윤동(03 수학) 박종엽(04 신방) 이영주(04 경제) 이충복(04 경제) 정현승(04 신방) 김규용(05 경영) 김아애(05 불문) 박종화(05 생명과학) 박진우(05 화학) 안지원(05 신방) 임희건(05 경영) 황보형(05 컴퓨터) 강지윤(06 화공생명) 김다정(06 철학) 손상원(06 경영) 신승재(06 국문) 정연문(06 경영) 고귀한(07 경제) 권현철(07 경제) 김찬울(07 신방) 이형우(07 경제) 이호수(07 전자) 김주형(08 경영) 고희민(09 경제) 김준호(09 전자) 송다영(09 영미어문) 이지원(09 영미어문) 이지현(09 독일문화) 홍지영(09 경제) 권준석(10 사학) 남호현(10 사학) 박혜연(10 경제) 안수진(10 경제) 유경민(10 영미어문) 이민경(10 생명) 조혜린(10 경영)
노다인(11 사회) 정용대(11 경제) 한송학(11 경영) 문명숙(석사82종교) 이미숙(석사95사회) 김정은(석사04경영) 조대호(석사09사학) 양재경(석사10화공생명) 안서연(석사14신방) 이인용(박사05법학) 이석영(경영 6기) 황승종(경영18기) 양명석(경영 25기) 박영호(경영 42기) 김기정(경영 42기) 전용우(경영 57기) 김한춘(경영 58기)
윤한석(경제 3기) 여상달(경제 10기) 한경섭(경제 18기) 김태흠(공공 16기) 이현아(공공 33기) 오현택(공공 40기) 홍희선(교육 31기) 온장우(정보 40기) 조선희(국제 30기) 양미경(영상 2009) 권영선(STEP 1기) 정태수(STEP 5기) 황기인(STEP 9기) 이명수(STEP 20기) 조형근(STEP 32기) 남병희(STEP 33기) 김진무(STEP 37기)
손병두(SCAMP 1기) 최재홍(SCAMP 8기) 김경동(SCAMP 15기) 김흥섭(SCAMP 15기) 한인교(SCAMP 15기) 홍성무(SCAMP 18기) 우상민(SHAPE 5기) 이종필(SHAPE 16기) 유진환(SHAPE 19기) 이춘우(SHAPE 22기) 이홍진(SHAPE 22기) 김용민(5/9우리은행) 이정아(5/9우리은행) 이승우(5/11우리은행) 김영경(5/12우리은행) 이인영(5/30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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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 소식
장학생 취업에 축하 건배, 호상가족 북한산행 13년 째 이어져 내려오는 호상 장학금 가족들의 아름
산행을 마치고 근처 ‘굼터’식당에 모인 호상가족들은
다운 만남, ‘호상산행’이 6월 11일 북한산에서 열렸다.
바비큐를 먹으며 그간 밀린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았
호상 가족들은 매년 6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마다
다. 이 자리에는 총동문회 전 사무국장인 김미자(64
북한산성 입구에 모여 북한산을 오른다.
국문) 동문과 한성원(86 경영), 박영선(09 정외) 동문
산행은 서일호(66 경제), 박상환(69 무역), 김서현(80 경
이 합류하면서 모임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영), 이창섭(84 국문), 이갑섭(86 경영), 황인성(97 경
김서현 호상장학회 회장은 “서일호, 박상환 선배님을
영), 주윤철(89 철학), 정영미(02 사학), 김도경(09 경제)
비롯한 동문들의 선한 동기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
동문이 북한산성 입구에서 만나 출발하면서 시작됐다.
다”라며 “호상 가족들이 모일 수 있는 아지트를 마련
오후 2시 30분 살짝 내리는 비를 맞으며 출발한 일행은
해서 ‘생활은 낮게, 이상은 높게, 행동은 의롭게’라는
오후 4시 30분에 목적지인 대동문에 도착했다.
호상 정신의 좋은 뜻이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대동문에는 수유리방면에서 올라온 이동훈(88 영문)
말했다.
동문이 수박 한 덩이를 가지고 미리 도착해 더위를 식
호상장학금은 29년간 이어온 서강동문장학회의 가장
히며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호상 가족들은 커다란
오래된 장학금 중 하나다. 장학금을 수혜 받았던 학
나무 그늘 아래 자리 잡고,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
생들이 졸업 이후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주면서 나눔
들과 그간의 안부를 전하며 막걸리 한잔씩을 기울였다.
의 선순환을 이어가고 있다. 호상가족의 높은 뜻에 동
2014년 2학기에 호상 장학금을 받았던 김도경(09 경
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자동이체 금액은 1구좌
제) 동문의 취업 소식은 모두를 기쁘게 했다. ‘NH 농
당 3만원이며, 1구좌 이상 신청 가능하다. (우리은행 :
협은행’에 입사한 김 동문은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1006-201-341946 / 예금주 : (재)서강동문장학회)
동문회 장학금을 받아서 무사히 취업할 수 있었다”라
글 정영미(02 사학) 기자 │ 사진 호상장학회 제공
고 선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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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 소식
곤자가 대학으로 떠난 해외연수 장학생
김의기 장학생 3명에게 540만원 전달
제26기 서강동문장학회 해외연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2016년 1학기 ‘김의기 장학금’으로 재학생 3명에게 180
최희정(12 영문), 이석민(15 정외) 재학생이 6월 25일 출
만원씩 540만원을 지급했다. ‘김의기 선배를 기억하는
국했다. 이들은 6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미국 워싱
동문 장학모임’은 5월 13일 열린 제36주기 의기제 문화
턴주 스포케인에 위치한 곤자가 대학에서 ESL 프로그
공연장에서 류충현(10 정외), 정희수(14 철학), 김천일(14
램을 이수한다. 서강동문장학회는 세계화 시대에 걸맞
국문)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정욱
은 인재 양성을 위해 1년마다 재학생 두 명을 해외연수
(90 경영) 동문을 비롯한 90년대 학번이 주축이 돼 조성
장학생으로 선발해 수업료, 항공료, 기숙사비, 보험료
한 ‘김의기 장학금’은 2011년 2학기부터 7회에 걸쳐 22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에게 총 4100만원을 지원, 재학생들의 학업을 돕고 있다. 글 정영미(02 사학) 기자
글·사진 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
나에게 동문장학금이란
‘시간과 미래까지 선물해준 고마운 장학금’ 김도경(09 경제) NH농협은행 부천테크노파크지점 계장 2015년 2월 졸업 이후 NH농협은행에 입행한 지 벌써 일 년 반 가까이 되었습니 다. 학창 시절 두 번이나 동문회 장학금(서금회, 호상)을 받았는데, 늘 다음 학기 학비와 용돈을 고민하며 과외와 아르바이트를 쉬지 못한 제게 장학금은 금전적 인 혜택만 준 게 아닙니다. 되돌릴 수 없는 소중한 대학시절을 누릴 수 있는 시간 과 더불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까지 주었습니다. 특히 취업 준비 중이던 4학년 2학기에 받은 장학금은 금융인이라는 꿈을 이루게 해 준 선물이었습니다. 과분한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감사한 마음이 들면서도 부담과 책임감이 느껴졌 습니다. 선배님들께서 마련해주신 귀중한 학기였기에 순간순간을 허투루 보낼 수도 나태해 질 수도 없 었습니다. 덕분에 무사히 졸업하고 취업해서 지금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도 이제 마음 보 태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작은 시작이지만 점점 더 많은 사랑을 흘려보낼 수 있는 자랑스러운 동문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선배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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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모임에 빠지지 않고 참석해 온 허지웅(13 경영)
점심 식사 함께 한 LITE 장학생 모임
장학생은 장학금을 기탁해준 선배들에게 감사 인사를
LITE 장학생들이 5월 24일 낮 12시 동문회관 11층 키
전하며, 졸업한 뒤 후배를 돕는 선배가 되겠다는 다짐도 빼놓지 않았다.
노빈스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날 LITE 장학생 7명과
글·사진 정영미(02 사학) 기자
정영미 동문장학회 직원이 참석해 점심을 먹으며 안부 를 나눴다. 올해 초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LITE
홍콩 동문회 “식사했습니까 후배님?”
장학생 반장으로 뽑힌 이하람(12 수학) 장학생은 “학 기가 시작하고 바쁘다보니 이제야 모이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LITE 장학생들이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 록 자주 모임을 열겠다”라고 말했다. LITE 장학금의 LITE는 빛(Light) 혹 은 문학 (Literature)의 줄임말로, 해외에 거주 중인 노상범(73 국문), 이인영(74 영문) 동문 부부가 2010년 1학기부터 지원하고 있다. 이번 1학기에는 장학생 23명에게 5044 만 2000원을 지원해 동문 장학금 중 가장 큰 선발규모 를 자랑했다.
홍콩 동문회 출신으로 현재 서울에서 근무 중인 최권욱
글 정영미(02 사학) 기자
(79 독문), 김상표(82 영문), 김영진(84 경제), 김후영(85 경영) 동문이 6월 8일 홍콩 동문회 장학생들과 저녁 식
장학생들과 연극 관람한 동문장학회
사했다. 홍콩 동문회는 작년 10월 첫 모임을 가진 뒤 정 기적으로 만나고 있다. 김상표 홍콩 동문회 전 회장은 “일부러 동문 멤버를 지난번과 다르게 했다”라며 “현장 에서 뛰고 있는 선배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후배들이 아주 좋아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6월 21일 출장차 한국을 방문한 조상열(83 경영) 홍콩 동문회 회장은 총동문회 사무실을 찾아 정희철(09 경영), 강현구(10 철학) 장학생과 환담했다. 조 동문은 “홍콩 동문회는 장학금을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장학 생들과 계속 만남을 이어서 후배들이 사회 진출하는 데
2016년 1학기 동문장학회 장학생 모임이 4월 30일 열렸
까지 도움 주고 싶다”라며 장학생을 격려했다.
다. 정영미(02 사학) 동문장학회 직원과 장학생 12명은
향후 홍콩 동문회는 장학생 출신으로 현재 삼정KPMG
두산아트센터에서 연극 ‘게임’을 관람하고 대학로 인근
회계사로 근무 중인 오세웅(08 경제) 동문과 정희철(09
식당 ‘수비드로’로 자리를 옮겨 저녁 식사했다. 이번 학
경영), 강현구(10 철학) 장학생이 식사 모임을 가질 예정
기 복학한 백승훈(13 수학) 장학생은 “평소 접하기 쉽지
이다. 홍콩 동문회는 2012년 1학기부터 장학생 11명에게
않았던 연극도 보고, 선후배 동기들과 이야기하니 학기
33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중 쌓였던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다”라고 즐거워했다.
글 정영미(02 사학) 기자 │ 사진 김성중(01 신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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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 소식
국가고시생에게 먹거리 제공 방울토마토 장학금
대학원 및 학부생에게 건넨 화공사랑 릴레이 장학금
동문장학회가 5월 31일부터 6월 23일까지 토마스모 어관에서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방울토마토를 선물했 다. 토마스모어관은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이 전용하는 건물로 행정고시, 공인회계사(CPA), 외무 고시, 변리사 준비반 및 언론사 입사를 준비하는 재 학생과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이 공부하는 곳이다. 과일 선물은 2012년 이무섭(94 경영) 동문장학회 감
‘화공사랑 릴레이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이 5월 28
사가 만든 ‘방울토마토 장학금’을 통해 이뤄졌다.
일 오후 6시 거구장에서 열렸다. ‘화공생명학과 동문회
후배에게 과일을 후원할 동문은 서강동문장학회 ‘방
홈커밍데이’ 행사를 겸한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성훈
울토마토 장학금’ 전용 계좌(우리은행 1005-402-
(76) 화공생명공학과 발전위원회 회장은 김종민(11 화
162534 예금주 서강동문장학회)로 입금하면 된다.
공), 임종표(12 화공), 정연이(14 화공), 서경준(석사 15 화공) 장학생에게 증서를 전달했다. 장학생들은 장학
방울 토마토 장학금 기부자 명단
금으로 대학원생 150만원, 학부생 100만원씩 지원받았
이무섭(94 경영), 박진영(95 경영), 김우탁(96 경영),
다. ‘화공사랑 릴레이 장학금’은 2014년 화공생명공학
김민수(97 경영), 신동훈(02 경영), 정근우(03 경제),
과 발전위원회 동문들이 후배 사랑하는 마음을 릴레이
주용현(03 경영), 도재호(04 전자), 황규호(04 경제),
로 잇고자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장승혁(04 경영), 임바다(05 경영), 홍승혁(05 경영),
화공사랑 릴레이 장학금 참여 계좌 :
조현주(06 컴퓨터), 박순욱(07 경제)
우리은행 1002-441-914086(예금주 김흥식 76 전자)
글 정영미(02 사학) 기자
글 정영미(02 사학) 기자
평생교육원 인성교육 특강 안내
인성과 영성을 키우는 자녀교육법 강연 평생교육원(원장 제병영 신부)이 ‘인성과 영성을 키우는 자녀교육법(PESS) 프로그램’ 특강을 마련 한다. 자녀 인성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와 교사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신체적, 정서적, 영적, 지 적 · 봉사적 전인교육 프로그램이다. 9월 12일(월)과 26일(월) 오전 9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이냐시 오 소강당에서 진행하며, 제1강(9/12) ‘내 아이는 어디 있습니까?’, 제2강(9/26) ‘내 아이는 여기 있습 니다!’ 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수강료 5만원(2회분 통합, 1회 수강시 3만원). 문의 02-705-8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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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인물
핸드픽 거친 맛있는 커피 맛보세요 커피 공방 운영하는 김정진(96 영문) 동문
‘에스페란자 로스터즈(Esperanza Roasters)’. 김정
하셨습니다. 커피는 먹거리니까 가장 좋은 재료를 통해
진(96 영문) 동문이 4월부터 연희동에서 운영하는 커피
만드는 모든 과정에 정성을 쏟아야 한다고 늘 말씀하셨
공방이다. 바리스타와 커피 지도사 자격을 갖추고 큐그
죠.”
레이더(생두감별사)까지 준비하는 김 동문은 공방에서
이후 김 동문은 강사 생활까지 접고 ‘생두는 농산물이
결점두를 골라내고 세심하게 볶느라 늘 분주하다.
고, 원두는 신선식품이다’라는 모토로 공방을 냈다. 생
“처음 가게 문을 열었을 때 주변 사람들은 대부분 의아
두는 수확한 지 1년 이내의 것만 쓰고, 결점두는 손으
해했습니다. 10년 넘게 강의만 하던 사람이 갑자기 식
로 걸러낸다. 수확이 늦어져 발효가 된 검은콩, 운송과
품 제조업으로 방향을 틀었으니 그럴 만도 하죠.”
보관 과정 중에도 생기는 곰팡이콩, 벌레 먹은 콩, 깨진
김 동문이 커피 매력에 빠진 계기는 대학원 재학 중이
콩 등을 모두 걸러낸다. 생두는 주문 당일 로스팅해서
던 2001년 홍대 근처 커피 전문점을 찾으면서였다. 그
발송한다.
때 처음 핸드드립 커피를 접하고 이내 반해버렸다. 그
좋은 원두에 김 동문이 관심 쏟는 사이, 지인들은 걱정
뒤부터 커피에 대한 관심이 차츰 커졌는데 2009년 최
이 이만저만 아니다. 경영 마인드가 없다는 이유에서
대제 신부를 만났다. 예수회 센터에서 개업을 준비하
다. 이윤추구 측면에서 보면 핸드픽은 안하는 게 맞기
던 ‘이냐시오 카페’를 방문했을 때 최 신부가 내려준 커
때문이다.
피를 마시고 감동했다. 이를 인연으로 김 동문은 이냐
“커피에 대한 철학은 지켜 나갈 겁니다. 향후 ‘나에게
시오 카페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며 커피 배우기에 나
맞는 커피 고르기와 레시피’, ‘커피를 통한 문화생활’
섰다. 결점두를 골라내는 핸드픽(손으로 결점 있는 생
등을 주제로 비정기 수업도 마련하려고 합니다. 건강하
두를 골라내기), 로스팅(생두 볶기), 핸드드립(드리퍼와
고 맛있는 커피 드셔 보세요.”
종이 필터로 커피 추출하기) 등 다양한 기술과 함께 커
문의 │ 070-8837-1105 (에스페란자 로스터즈) www.ercoffee.co.kr
피와 사람 대하는 마음가짐을 배웠다. “신부님은 커피 마시는 사람들의 건강과 영성까지 고려
글 김성중(01 신방) 기자 │ 사진 홍은주(95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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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 소식 기금
412호
장학기금 2016.04.16~2016.6.15 총 납입액 29,854,160
이현규(64 경영) 60만원 (합 120만원) 정병진(66 경제) 3만원 강순희(70 사학) 6만원 (합 187만원) 송은경(74 국문) 40만원 (합 392만원) 배용순(75 영문) 4만원 (합 375만원) 정성태(75 영문) 100만원 (합 3500만원) 김홍달(76 경영) 20만원 (합 595만원) 송세광(76 화공) 20만원 (합 1762만원) 성종훈(82 철학) 10만원 (합 243만원) 손만국(82 정외) 8만원 (합 319만원) 박윤우(83 철학) 20만원 (합 750만5000원) 이윤용(83 경영) 300만원 (합 1300만원) 고은경(84 신방) 4만원 (합 40만원) 이교순(84 전자) 10만원 (합 28만원) 한기홍(85 경영) 6만원 (합 15만원) 익 명(88 경제)6만원 (합 327만원) 임정숙(89 화공) 10만원 (합 480만원) 류재희(91 화학) 6만원 (합 210만원) 이기태(91 생명) 6만원 (합 223만원) 윤준재(93 독문) 4만원 (합 104만원) 권희열(98 경영) 2만원 (합 11만원) 이호민(01 경제) 2만원 (합 35만원) 박선현(02 경제) 2만원 (합 104만원) 이준현(02 경영) 4만원 (합 99만원) 익 명(04 경제)6만원 (합 114만원)
익 명(05 사학)2만원 (합 6만원) 권영은(06 사회) 2만원 (합 35만원) 양정현(06 국문) 2만5000원 (합 35만원) 정대순(06 컴퓨터) 2만원 (합 4만원) 윤선웅(09 수학) 2만원 (합 9만원) 글라라 장학금 430만원 (합 2억6701만7000원) 2003년부터 김윤심 (75 철학) 동문이 지원 2011년 3월부터 수혜 받았던 장학생들이 지원 김윤심(75 철학) 400만원 김해룡(98 경제) 10만원 옥호성(01 수학) 6만원 김민수(02 신방) 2만원 김성현(05 컴퓨터) 6만원 정현철(07 전자) 6만원 김의기 장학금 122만원 (합 5236만6000원) 김의기 선배를 기억하는 동문 장학모임이 지원 이정우(83 신방) 박영숙(84 사학) 서요왕(85 화학) 조준호(86 철학) 김현수(88 경영) 강유성(90 사학) 김동욱(90 사학) 유소영(90 철학) 정규영(90 경제) 최재영(90 경영) 김용철(91 국문) 박숙희(91 영문) 여호진(91 경제) 이원석(91 사학) 채수진(91 국문) 김동필(92 경영) 김영철(92 영문) 남지연(92 영문) 문희경(92 사학) 심영신(92 영문) 여환걸(92 전자) 이동엽(92 철학) 최형심(92 영문) 김민영(93 사학) 류일환(93 사학) 이현주(93 영문) 박해석(94 영문)
이성진(94 사학) 이정현(94 철학) 임경수(94 기계) 정혜영(94 경영) 오승진(95 사학) 김희선(96 신방) 박범철(97 사학) 이성숙(98 국문) 김성범(99 경영) 공지수(00 사학) 석경덕(00 사학) 곽준우(01 사학) 정 운(02 사학) 박지성(03 국문) 김의숙(서강가족) 김주숙(서강가족) 독문과 동문회 장학금 42만원(합 2506만원) 독문과 동문회에서 지원 황기흠(68) 4만원 조원국(71) 10만원 홍문기(72) 2만원 이윤옥(73 6만원 손준호(74) 2만원 장순란(74) 2만원 조정래(74) 1만원 김기옥(75) 2만원 박진형(75) 6만원 노명희(76) 1만원 김연신(82) 2만원 박성열(92) 2만원 김세한(93) 2만원
2014년 11월부터 故김태 옥 여사의 뜻에 동참하는 동문들이 함께 지원 박상환(69 무역) 20만원 김서현(80 경영) 20만원 임성일(82 화학) 20만원 방울토마토 장학금 36만원(합 550만원) 국가고시반을 후원하는 동문들이 지원 박진영(95 경영) 4만원 김우탁(96 경영) 4만원 전성수(02 경영) 10만원 정근우(03 경제) 4만원 조현주(06 컴퓨터)10만원 박순욱(07 경제) 4만원 불문과 동문회 장학금 9만원(합 3243만8882원) 불문과 동문회에서 지원 김명진(81) 4만원 정명숙(83) 5만원 사학과 동문회 장학금 174만원(합 7127만6200원) 사학과 동문회에서 지원
바울라 장학금 60만원 (합 3402만6000원)
김용관(73) 4만원 문 경(73) 2만원 문호성(73) 4만원 최병찬(73) 8만원 황혜성(74) 4만원 임지현(77) 5만원 계승범(80) 6만원 박 단(80) 20만원 정은상(81) 40만원 조규태(81) 4만원 조범환(82) 10만원 이명희(82) 2만원 이정민(85) 10만원 김도윤(86) 10만원 김석우(86) 4만원 김효동(86) 4만원 박일력(88) 6만원 김동욱(90) 5만원 이원호(91) 6만원 박범철(97) 2만원 박윤선(97) 4만원 심승환(99) 2만원 이은영(99) 10만원 박태진(00) 2만원
2010년부터 박상환(69 무 역) 동문의 어머니인 故김 태옥 여사가 지원
사회학과 동문회 장학금 120만원(합 7351만3946원)
로사 장학금 20만원 (합 430만원) 한남희(86 영문) 총동문회 전 직원과 현 직원들이 지원 이창섭(84 국문) 4만원 정범석(96 국문) 4만원 김성중(01 신방) 4만원 정영미(02 사학) 4만원 조서연 4만원 물리학과 동문회 장학금 10만원(합 358만원) 물리학과 동문회에서 지원 정창수(88)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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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과 동문회에서 지원 박정근(78) 2만원 김영수(81) 4만원 김근영(82) 2만원 노정균(82) 2만원 강성묵(83) 2만원 김현경(83) 2만원 윤혁락(83) 2만원 이성호(83) 2만원 이종승(83) 4만원 임정태(83) 2만원 박강현(84) 2만원 박성철(84) 20만원 이재영(84) 3만원 전원구(84) 2만원 김우중(85) 10만원 김주연(85) 2만원 박준범(85) 2만원 서태석(85) 2만원 이두용(85) 1만원 김민정(86) 2만원 김양민(86) 2만원 안정환(86) 2만원 이건승(86) 2만원 김형조(87) 2만원 류정이(87) 2만원 이군종(87) 2만원 이원철(87) 2만원 최준현(87) 2만원 김학준(88) 2만원 오세일(88) 2만원 문성환(89) 2만원 문선영(91) 2만원 조선영(91) 2만원 전수홍(92) 2만원 유종배(93) 2만원 최지연(94) 2만원 김경현(95) 2만원 곽동언(99) 2만원 양일혁(03) 6만원 김경주(04) 2만원 강덕환(05) 2만원 김도형(05) 2만원 주정숙(05) 2만원 박광수(06) 2만원 오지민 1만원 새터민 장학금 100만원 (합 200만원) 장철호(83 경영) 동문이 지원하는 장학금 서강멘토링지원 장학금 4만원(합 304만원) 재학생 멘토링 행사에 뜻을 같이 하는 졸업 동문이 지원
장윤호(02 컴퓨터) 4만원
김기덕(86 경영) 100만원
서강오케스트라 장학금 8만원(합 1246만4854원)
컴퓨터공학과 동문회 장학금 6만원(합 7505만0339원)
서강오케스트라(ACES) 동아리 졸업생들이 지원
컴퓨터공학과 동문회에서 지원 김성현(05) 6만원
이석원(91 경영) 6만원 이동균(99 컴퓨터) 2만원
호상 장학금 163만9160원 (합 1억4281만9160원)
서강해동검도 장학금 200만원(합 3550만원)
1988년부터 서일호(66 경제), 박상환(69 무역) 동문이 지원
서강대학교 해동검도 동아리 졸업생들이 지원
2005년부터 수혜 받았던 장 학생들 및 뜻을 함께하는 동 문들이 지원
종교학과장학금 50만원 (합 550만7000원) 종교학과 동문회에서 지원 백승일(91 종교) 50만원 총동문회28기대의원 장학금 20만원(합 1195만원) 총동문회 28기 대의원들이 지원 김순희(78 신방) 20만원 총동문회29대회장단 장학금 100만원(합 2150만원) 총동문회 29기 회장단들이 지원
MJ장학금 4만원 (합 2317만4863원) “마누라 잘만났다”의 이 니셜로 만들어졌으며, 권 영범(73 전자), 이탁무(84 경영), 임만식(95 경영)동 문들이 지원 권영범(73 전자) 2만원 임만식(95 경영) 2만원
워싱턴DC에 거주하는 동문들이 지원 정인해(61 물리) $200 최선향(62 영문) $300 박계하(64 수학) $180 김영애(66 영문) $500 안지수(67 물리) $300 오공단(67 국문) $300 이덕주(67 영문) $500
RIMOWA장학금 780만 원(합 6720만원) 이재홍(68 경영) 동문이 지원하는 장학금
장현택(74 전자) $1000 강석원(83 경영) 12만원 유춘근(86 경제) 9만5000원 한성원(86 경영) 6만원 이동훈(88 영문) 6만원 이상덕(93 화공) 6만원 김해룡(98 경제) 10만원 유경태(03 중국문화) 6만원
3M재직동문장학금 7만원 (합 1408만5000원)
ALTAR 장학금 150만원 (합 450만원)
<바로잡습니다>
ALTAR는 영어로 복사를 칭하 는 단어입니다. 복사단으로 활동 했던 동문들이 지원
워싱턴DC 장학금 $5580
육근창(74 경제) $300 이영숙(75 독문) $100 박재영(77 화학) $300 김흥철(81 화공) $1000 최성욱(81 불문) $400 배은영(83 국문) $100 김경아(84 영문) $500 김용기(86 화공) $100 전성훈(94 경영) $100 이준현(언론 22기) $300 홍미애 $100
후배사랑의 실천, 장학기금을 기탁해주세요 후배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3M 재직동문들이 지원
바랍니다. 장학기금을 기부해주신 분께 연말정
홍상택(90 화학) 4만원 주상현(99 기계) 2만원 구성균(06 경영) 1만원
산시 소득공제 영수증을 발급해드립니다.
본지 411호에 실린 워싱턴DC 장학금을 지원 해준 동문들의 학번을 아래와 같이 바로 잡습니다.
장학회 (예금주 : 서강동문장학회) 우리은행 : 018-210871-13-502 신한은행 : 140-001-785755 외환은행 : 010-33-14021-1 기업은행 : 043-061813-01-016 국민은행 : 012-01-0570-135
졸업까지 생활 장학금 지원, 서강 예수회 공동체 장학금 배려를 실천하기 위해 졸업할 때까지 매월 50만원을 생 활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한편, 장학생 모임인 ‘에메트’를 조직해 예수회가 마련하는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 을 지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히브리어의 처음, 중 간, 마지막 글자로 이뤄진 ‘에메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변 하지 않는 진리를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학교법인 서강대학교(이하 법인)가 6월 1일 오후 6시 모
한편, 법인은 2009년부터 이사장의 급여와 상임이사의
교 마태오관 9층 리셉션 홀에서 ‘서강 예수회 공동체 장
외부 임원 급여 일부를 모아 매년 9600만 원을 장학기금
학금 장학생 에메트 1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으로 조성해 해마다 재학생 100여 명에게 등록금을 지
수여식에는 김정택(71 철학) 이사장과 정강엽(82 경영)
원해 왔다. 이에 올해부터는 생활비 및 예수회 교육 이념
상임이사, 윤병남(75 사학) 교학부총장, 김용해(석사 88
을 담은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지원으로 운영 방식을 변경
철학) 교목처장 등 법인 및 학교 관계자가 참석해 장학생
했다.
으로 선발된 재학생 12명을 격려했다. 김정택 이사장은 “장학생 개개인에 대한 인격적 관심과
글·사진 김성중(01 신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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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투자협회 심사필 제 16 - 03039호 (2016.06.15 ~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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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 Be as proud of Sogang as Sogang is proud of you
서강대학교 총동문회•서강동문장학회 동문회지 서강옛집 제412호 발행일 2016년 7월 1일 | 발행인 이상웅 | 편집인 표정훈 발행처 서강대학교 총동문회•서강동문장학회 | www.sogang.net 서울특별시 마포구 백범로 35 동문회관 11층 (우)04107 전화 02-705-8243~4 | 팩스 02-717-7964 | 이메일 alumni@sogang.ac.kr 편집 화성그룹 02-761-0823 | 인쇄 한영문화사 031-90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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