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옛집 2017·03-04 Vol. 416
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 Be as proud of Sogang as Sogang is proud of you
발행일 2017년 3월 1일 | 발행인 이상웅 | 편집인 표정훈 발행처 서강대학교 총동문회•서강동문장학회 | www.sogang.net 서울특별시 마포구 백범로 35 동문회관 11층 (우)04107 전화 02-705-8243~4 | 팩스 02-717-7964 | 이메일 alumni@sogang.ac.kr 편집 화성그룹 02-761-0823 | 인쇄 천일문화사 031-955-8100
정가 4,000원
서강대학교 총동문회│서강동문장학회
서강대학교 총동문회•서강동문장학회 동문회지 서강옛집 제416호
서강옛집
특집 지역동문회를 찾아서 만나고 싶었습니다 안성수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옛집에서 만난 사람 이혁 거창유기장인
2017·03-04 Vol.
416
SOGANG UNIVERSITY ALUMNI MAGAZINE
서강대학교 총동문회│서강동문장학회
CONTENTS 2017-03-04 | Vol.416
서강옛집 2017·03-04 Vol. 416
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
ud of Sogang as Sogang is proud of you
서강옛집
2017·03-04 Vol.
416
SOGANG UNIVERSITY ALUMNI MAGAZINE
02 특집 지역동문회를 찾아서 12 만나고 싶었습니다 안성수 국립현대무용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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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옛집에서 만난 사람 이혁 거창유기장인 발행일 2017년 3월 1일 | 발행인 이상웅 | 편집인 표정훈 발행처 서강대학교 총동문회•서강동문장학회 | www.sogang.net 서울특별시 마포구 백범로 35 동문회관 11층 (우)04107 전화 02-705-8243~4 | 팩스 02-717-7964 | 이메일 alumni@sogang.ac.kr 편집 화성그룹 02-761-0823 | 인쇄 천일문화사 031-955-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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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총동문회│서강동문장학회
서강대학교 총동문회•서강동문장학회 동문회지 서강옛집 제416호
특집 지역동문회를 찾아서 만나고 싶었습니다 안성수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옛집에서 만난 사람 이혁 거창유기장인
서강대학교 총동문회│서강동문장학회
20 동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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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후보자 모집 30 북 카페 32 동문 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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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동문회비 35 장학 소식 40 장학 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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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캠퍼스 인물 46 모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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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 Be as proud of Sogang as Sogang is proud of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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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지역동문회를 찾아서
방방곡곡 서강가족
‘소수정예’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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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문회 산하에는 학과별, 기수별, 동아리별, 직능별, 지역별 동문회가 운영 중인데 지역 모임을 제외하고 절대 다수의 모임이 서울 권역에서 이뤄진다. 동문 모임 장소를 정하는 데 있어서 모교나 신촌 일대가 가장 먼저 떠오르다보니 자연스레 모든 모임이 서울과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동문 위주로 꾸려지기 때문이다. 시기적으로 1990년대 후반 들어서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소속감이 특히 지방 출신 동문 사이에서 급격히 떨어졌다. 이는 외환위기 충격과 더불어 외국어고와 과학고로 대표되는 특목고등학교와 자율형 고등학교의 인기에 비례해 나타난 현상이라 짐작된다.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라는 지역 연고가 약해지다 보니 현재 거주하는 지역 동문회를 통해 대학 시절을 공유하려는 의지가 강해졌다. 동문이라는 공통점과, 같은 학교에서 공부한 동질감이 어우러지다보니 하는 일이 다른 상황에서도 신뢰감을 쌓는 게 수월하기 때문이다. 사회에 진출해서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는 게 무척 피곤하고 부담스럽기 마련인데, 대학 동문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 애경사를 비롯해 서로 도울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하는게 어느 정도 자연스럽다.
현재 조직화되어 정례적으로 모이고 있는 지역별 동문회 현황을 살핌으로써 지역 사회에서도 서강공동체가 빛을 발할 수 있다는 기대를 품어보고자 지역 동문회 특집을 마련했다.
지역별 동문회 및 지부 회장 지역(지부) 강원 춘천 경기 성남/용인/광주 경기 수원/화성 경기 김포 경기 안양/군포/의왕/과천/안산/광명 대전/세종 대구 부산 광주/전남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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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류재혁(79 화공) 정수연(76 무역) 김웅진(72 생명) 김광린(75 정외) 이세민(81 경제) 고현주(82 정외) 강호철(81 경영) 이종훈(79 신방) 김대중(84 철학) 강창욱(82 물리)
특집 - 지역동문회를 찾아서
경기 안양·군포·의왕·과천·안산·광명 방대한 지역을 아우르는 까닭에 ‘경기 남부’ 지부라 통칭하는 경기 안양·군포·의왕·과천·안산·광명 지부는 2011년 12월 창립했다. 정대 영(77 회계) 초대 회장은 이세민(81 경제), 이규열(83 신방), 김홍래(84 경제), 김지헌(85 경영), 지용화(86 전자), 강경석(93 법학) 동문과 함께 지역 동문회 창립을 이끌었다. 처음에는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 이 대상이었으나 인근 지역 동문들의 합류로 안산과 광명까지 포함 됐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있는 경우 자유롭게 모임을 참 여할 수 있는 데, 계절별 정기 모임에 80여 명이 참석한다. 현재는 이세민 동문이 회장을 맡아 곽종혁(82 컴퓨터) 부회장, 한기 동(89 정외) 수석총무, 표영일(04 전자) 총무 등과 함께 연 4회 정기 모임과 수시 번개 모임에 나선다. 이 회장은 안양시 호계동(범계역 인근)과 군포시 산본동(금정역 인근)에 맛집으로 유명한 음식점 ‘오 징어촌’을 운영하고 있어서 동문 모임이 있을 때마다 선뜻 장소를 제 공한다. 주로 안양에서 모이는 데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14일 저녁 대 형 방어를 회로 즐기는 깜짝 번개 모임을 선물해 동문들의 월요병을 단칼에 날려버리기도 했다. 정기 모임으로는 주로 경기 남부 인근의 가까운 산이나 공원을 택해 트레킹에 나선다. 몇 해 전에는 모교 방문 홈커밍도 열었다. 재학생들 로부터 변화된 캠퍼스 현황에 대해 소개 받으며 나이 차가 30년 넘 는 회원들끼리 서로 공감대를 크게 느낀 시간이었다. 일상에서 선후 배가 꾸준히 만나는 게 가장 즐겁다는 경기 남부 지부는 같은 아파 트 단지 또는 가까이 살고 있는 동문들이 시시때때로 번개 모임 가 질 것을 장려한다. 창립 직후부터 후배들과 어울려서 함께 하고자 하는 선배들의 의견이 반영된 덕분에 00학번 아래로는 회비를 아예 안 받는다. 젊은 후배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자 배려한 결과다. 이세민 경기 남부 지부 회장은 “동문이라는 이유만으로 서로 위하고 도움 주려는 애정을 갖고 있기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는 의지를 갖 고 마음의 문을 연 채 동문회에서 함께 모이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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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 지부는 60학번대 동문들이 주도가 되어 1970년대 후반부 터 공식 동문회가 운영돼 왔다. 80년대 접어들면서 늘어난 동문 수에 어울려 규모가 확장됐고, 400여 명이 명부상 기록돼 있다. 행사가 있을 때마다 200여 명에게 연락이 닿고 있으며, 연중 3~4 회 정기 모임과 소모임이 운영된다. 정기적으로 50~60명이 서로 근황을 나누고, 특별한 모임에는 100명 정도가 거뜬히 모인다. 서 병수(71 경제) 부산시장은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동문 행사에 꼬 박꼬박 참석할 정도로 관심을 기울인다. 부산 지부는 어떠한 일 이 있어도 동문 경조사는 반드시 챙기고 있어 끈끈한 동문애를 유지한다. 특히, 부산 금융단지내에 입주한 한국거래소, 기술보 증, 한국예탁결제원, 캠코 등에 근무하는 동문들이 부산으로 다 수 내려와 생활하면서 동문 숫자가 늘고 있다. 올해 이종훈(79 신방) 동문이 회장으로 취임했고, 이승수(81 경 제)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문용은(80 정외), 권량희(81 독문), 조 철호(82 경영), 이광우(83 영문), 최재형(84 경영), 김영규(88 정외) 동문이 부회장단을 구성하고, 박봉식(93 경제), 김정범(94 경제) 동문이 총무를 맡았다. 소모임으로 20여 명이 참여하는 서공회(서강대골프동호회)가 매달 셋째 주 금요일마다 펼쳐지며, 60학번부터 08학번까지 이 어지는 긴 스펙트럼을 극복하기 위해 ‘서팔구회(80학번 이후 청 년서강모임)’ 소장파 모임을 분기마다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노 고산 산악회’를 결성해 5월 창립산행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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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지역동문회를 찾아서
대전·세종 지부는 대덕연구단지내 정부 연구기관과 민간 연구소
대전·세종
에 근무하는 동문 중심으로 모임이 이뤄지다가 대전 지역 연고 동문들이 합세하면서 규모도 커지고 동문회다운 모임이 이뤄지 기 시작했다. 2012년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가 공식 출범하면서 부터는 세종 지역 동문들로 인해 지역 동문회가 더욱 다채로워 졌다. 2012년 이전에는 주로 60~70년대 학번 위주 모임이 이루어 졌다면, 2012년 이후에는 80년대 학번뿐 아니라 90년대와 00년 대까지 참여 동문이 확대됐을 정도다. 상주 동문 인원으로는 대 덕연구단지 연구원 400명, 대전·세종 종합청사 공직자 100명, 대 전·충청지역 대학 교수 80명, 지역 연고 300명 등 1000명에 달한 다. 이름은 대전·세종 지역 동문회이지만 동문회 개최 소식이 전 해지면 청주, 천안 등 충청 지역에서도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참석한다. 2012년 송년모임 때 영동지역에 거주하는 우명환(60 영문) 동문이 참석해 직접 담근 술과 직접 말린 곶감을 나눠준 덕분에 참석자들이 감동했다. 대전 지부로 처음 시작했을 1997년경 이한영(62 물리) 동문이 초 대 회장을 맡고, 조성문(74 경영), 김홍달(76 경영), 제훈호(78 정 외), 최성욱(81 불문), 나영환(82 경영), 고현주(82 정외) 동문이 총무단으로 임명됐다. 90년대 후반에는 모교 총장이 1년에 한두 차례 지역 동문회를 순방하곤 했기에, 이때를 맞춰 전체모임을 가져왔다. 전체 모임과 별도로 소모임도 이즈음 하나 둘 생겼다. 연구 단지와 종합청사 근무자가 다수이다 보니 이재도(64 화학) 동문이 화학연구원장으로 취임할 때와 최종수(67 철학) 동문이 산림청장으로 부임할 때 동문들이 축하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후 김대황(64 화학) 동문이 2대 회장을 역임했고, 2012년 장명 진(70 전자) 동문이 3대 회장을 맡으면서 동문회가 대폭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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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다. 장 회장은 2013년부터 분기별 1회 정기모임과 수시 번개모임을 마련했는데, 송년 모임에는 50 명, 분기 모임에는 30명 정도 모이며, 번개 모임은 10~20명이 참석해 모임이 정례화 조직화됐다. 이어 정연대(71 수학) 4대 회장이 2014년부터 2년 동안 동문회를 이끌어 온 다음 2016년부터 현재 고현주 5대 회장이 봉사하고 있다. 고 회장은 김문호(84 신방), 임동혁(94 경영) 동문을 총무로 임 명하고, 김용현(93 법학) 동문에게 재무 역할을 맡겼다. 앞으로 연락 담당 지역총무와 10년 단위로 학번 대표를 선임해 세대 간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전임 회장과 원로 동문은 고문단으로 모신다는 복안이다. 봄과 가을이면 계룡산을 오 르는 등산모임이 펼쳐지기도 하는데, 올해부터는 지역 맛집 탐방을 주제로 모임을 진행할 계획이 다. 고 회장은 “모든 소모임과 동호회는 개방형으로 해서 자유롭고 자연스러워야 참여율도 높아 질 것이다”라며 “끊이지 않고 지속적으로 모임이 이어지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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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지역동문회를 찾아서
춘천 춘천 지부에는 동문 20명 정도가 거주하는 데 주로 직장 연고자가 많다. 신년회와 송년회를 개최하면 10명 안팎으 로 참여한다. 지난해 11월 24일 송년모임을 통해 류재혁(79 화공, 아래 사진) 신임 회장을 선출했고, 김형철(86 전자) 동문을 총무로 위촉했다. 한동안 정기 모임이 없었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류 회장은 모임 활성화를 약속했고, 지 난해 11월 29일 모든 춘천 동문회원에게 이메일로 행사 소식지를 전달했다. 얼마 전인 2월 20일 신년 번개모임을 성 공적으로 치렀으며, 이 역시 이메일로 소식 전달에 나섰다. ‘무조건 자주 모이자’라는 취지 아래 2~3개월마다 저녁 식사 자리를 만들 예정이며, 3월 정기 모임 때 회비와 관련한 기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용도를 특정하지 않 은 상태에서 모임이 있을 때마다 회비를 3만 원 정도씩 적립하고 있는 데, 이를 어떻게 운용할지 체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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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지역 동문은 150명 정도인데 분기별 정기모임에 30명이 꾸준 히 참석한다. 분기별 정기 모임과 수시 번개모임 외에 온 가족을 대상으로 송년의 밤을 매년 12월 첫째 주 개최한다. 송년회에서는 각자 선물을 준비 한 참석자들이 서로 교환하며 덕담을 건넨다. 서강가족 어린이들의 장기
광주·전남
자랑도 커다란 인기다.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지역 대학 운동장을 빌려 가족 체육대회를 열 정도로 성황이었으나, 요즘은 인구 절벽시대를 체감 하듯 갈수록 어린이 동반 가족 수가 줄어드는 상황이다. 80년대 초 변동현(68 신방) 동문 주도로 모임이 구성된 이래 이원형(69 신 방), 김영주(70 무역), 최영진(71 경영), 이봉훈(73 독문), 김기태(74 신방), 김형 국(74 독문), 김규훈(78 경영), 김상호(78 경제), 류세선(81 사학) 동문이 회장 을 역임했다. 故정경곤(70 사학), 故곽진우(88 정외) 동문이 동문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했고, 초창기부터 한 결 같이 자리를 지킨 최고참 이 원형(68 신방) 동문을 비롯한 김영주, 박종태(70 영문), 최영진, 이봉훈, 고을 석(83 경영) 동문 덕분에 선후배간 끈끈한 모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부터 2년 동안 김대중(84 철학, 맨 아래 사진) 동문이 회장을 맡고 윤 성종(89 정외) 동문이 총무를 맡아 집행부를 꾸렸다. 지난해 12월 3일 2016 년 송년 동문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 회장은 올해부터 학번별· 직 능별 만남의 장, 미혼남녀 동문 모임, 등산 등을 비롯해 매 짝수 달 셋째 일 요일 오후 골프 대회를 갖겠다고 알렸다. 모든 모임에 의무적인 참석자 회 비는 없지만, 연회비 10만 원은 정례화 할 계획이다. 나아가 몇 해 전까지 이 어지다가 중단된 행사 <응답하라 1980’s>을 부활시키겠다는 포부다. 이제 85학번이 모임을 주재하는 순서인 데, 벌써부터 85학번 동문들이 어느 곳 에서 어떤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치를지 무척 기대된다고 한다. 아들을 16학번으로 모교에 진학시킨 김 회장은 “숙성된 김치 같은 깊은 맛 이 우러나는 게 우리 동문회다”라며 “인원도 적고 활동도 소박하지만 그래 서 더욱 가족 같아서 서강고등학교 선후배처럼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광주·전남 지부는 최근 모교의 지배구조를 화두로 벌어진 일련의 사태에 대해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학교 재정 문제가 전부는 아니라고 하겠지만, 매우 중요합니다. 또 기존 재 단 체제의 편협성에 자칫 모교가 갇혀버리면 안됩니다. 이사장이나 총장 자격 기준도 지금 같아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하겠지요. 규모는 작지만 내 실있다는 평가와 전통이 지켜지기를 바라며, 보다 자유로운 대학 정신이 구현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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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지역동문회를 찾아서
제주 제주 지부는 제주에 지부가 있는 다른 대학 동문회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동문간 유대가 깊고 가족 같은 분위기가 장점이다. 현재 제주에 거주하는 것 으로 파악된 동문은 90명 정도인데, 동문 모임에는 50명 정도가 참석한다. 1970년대 제주대학교 재직 동문 위주로 동문회가 결성된 이래, 3월 정기총회 와 12월 송년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기타 모임으로는 뛰어난 자연 환경을 벗 삼아 봄과 가을마다 야유회로 오름 등반과 올레길 걷기에 나선다. 정기총회는 70년대 동문 위주로 구성된 고문단과 함께 차기 회장 선출 등을 논의하며, 송년회에는 동문 및 가족과 함께 호텔 연회장을 빌려 식사하곤 한다. ‘제주 이민’이라는 표현이 유행할 정도로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 면서 늘어난 동문들과 번개팅을 마련해 새로운 얼굴을 익히려고 노력한다. 오름과 올레길 걷기에는 새로 제주로 이주해온 동문 참여가 유독 많다. 회장은 고학번 순차로 2년 마다 이어지는 관행 덕분에, 본인 순서가 오면 기 꺼이 임원 활동을 하는 편이다. 지난해부터 강창욱(82 물리) 동문이 회장을, 현구연(74 전자) 동문이 감사로 활동하는 가운데 이수아(83 영문), 강석반 (85 경영), 오지현(88 불문) 동문이 부회장으로, 한동헌(92 정외) 동문이 총무 로 집행부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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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 지부에서 파악하는 동문은 100명 정도인데, 정기적으로 모임이 있을 때마다 10 명 내외가 참여한다. 강호철(81 경영) 회장과 박현근(94 전자), 이진환(89 경영) 총무가 집행부로 나서서 분기별 모임을 꼬박꼬박 이어가고 있다. 강 회장은 “90년대 이후 젊은 동문의 참여가 미흡하고, 재정이 약하다보니 동문회 활 성화에 어려움이 많다”라며 “올해부터 집행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접촉하려는 노력 외에 소모임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라서 상황은 나아지리라 본다”라고 전망했다. 모쪼록 대구 지역 거주 동문들이 참여가 확대되길 기대한다.
이밖에 경기 김포, 경기 성남·용인·광주, 경기 수원·화성 등에 지역 동문회가 조직되어 있으나 김웅진(72 생명) 경기 수원·화성 지부 회장, 김광린(75 정외) 김포 지부 회장, 정수연(76 무역) 경기 성남·용인·광주 지부 회장은 공통적으로 “지역 동문회가 아직 활발한 활 동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까닭에 동문 모임 소개는 차후로 미루겠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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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 국립현대무용단 단장·예술감독 안성수(81 신방) 동문
인간의 몸동작, 그 매력과 경이로움
“춤이란 눈으로 보는 자유입니다” 12
대학 재학 중 영화를 공부하러 미국으로 떠났다. 우연한 기회에 춤에 매료됐다. 춤으로 진로를 바꾼 뒤, 줄리어드 무용과를 졸업하고 무용단을 이끌며 1999년부터는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진을 양성해왔다. 국내외에서 호평 받는 한국의 대표적인 안무가, 연출가로 우뚝 선 안성수(81 신방) 동문이 2016년 말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취임했다. 서초동 예술의전당 국립현대무용단 단장실에서 안성수 동문과 만났다.
지난해 12월 초부터 업무를 시작하셨습니다만, 국립현대무
그렇다 하더라도 진로를 완전히 바꾼 건 정말 파격적인
용단장에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데요. 춤은 대부분 어린 나이에, 늦어도 청소년기에 시
__감사합니다. 임기가 3년인데 짧은 기간이죠. 이미
작하는 게 대부분인데 20대 중반 나이에….
2017년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고 지금은 2018년 계획
__춤 교육에 관한 미국의 풍토, 문화가 우리와 달라요.
을 하고 있고, 또 그 계획의 연장선상에서 2019년 계획
나이 들어 시작한다는 것에 대해 선입견이 없죠. 나이
을 잡게 될 것이고요. 그러다보면 3년은 금방 지나갑니
가 상대적으로 많았던 만큼 몸과 춤에 대한 개념이 축
다. 열심히 할수록 더 빨리 가겠죠? (웃음) 거창한 계획
적되어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유리한 면이 있었습니
을 세우기보다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 안에서 최선
다. 예컨대 선생님의 설명을 어린 친구들보다 빠르게
을 다해 열심히 하자는 각오입니다. 1년에 두 개 정도는
이해하고 실현해낼 수 있었죠. 인간의 동작, 춤이란 시
신작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기도 합니다.
간과 공간이라는 틀 안에서 이뤄지죠. 시간성과 공간 성을 깊이 성찰하고 다른 무용수들을 정확히 관찰하
신문방송학과 재학 중에 영화 공부하러 미국으로 유학
면서 배워나갔기 때문에, 늦게 시작한 것에 오는 핸디
을 떠나셨는데, 춤에 입문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캡 같은 걸 크게 느끼진 않았습니다. 가장 큰 동력은
__유학 생활이 다 그렇지만 워낙 힘들어서인지 몸이
재미있었기 때문이죠.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굶는 한
딱딱하게 굳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스트레칭 클래스
이 있어도 이걸 해야겠다,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이런
에 등록했죠. 열심히 하다 보니 발레, 현대무용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죠.
클래스가 자꾸 보이더라고요. 처음엔 별 생각 없이 한 번 해보자 싶어 시작했는데, 운명처럼 다가왔다고 할
현대 무용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어렵다, 모르겠다,
까, 당시 제가 경제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많이 위축
선뜻 다가가려 해도 친숙해지기 어려울 것 같다, 이런 생
돼 있었거든요. 내 뜻대로, 내 마음대로 의지대로 할 수
각을 하는 게 현실입니다.
있는 건 다름 아니라 내 몸 뿐이더군요. 내 몸만은 내
__인정합니다. 사실 무용인들 자신에게는 대단히 절
마음대로 움직이고 부릴 수 있구나. 그래 이거다, 몸이
실하고 심오한 어떤 것을 진실하게 표현한다고 하지만,
다! 움직임이다! 이랬던 겁니다. 당시 몸이란, 춤이란 저
문제는 그게 매우 추상적으로 심각하게 표현되곤 하
에게 자유의 다른 이름이었던 것 같습니다.
죠. 뭘 뜻하는지는 알쏭달쏭하고. 추상적인 것이 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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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 국립현대무용단 단장·예술감독 안성수(81 신방) 동문
이해될 수 있게, 또 즐길 수 있게 객관적으로 표현돼야 하는데 그냥 추상 그 자체로 주관적인 차원으로만 남 는다고 할까요. 대중과 소통하고 교감해야죠. 현대 무 용이 낮선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눈앞에서 펼 쳐지는 인간의 움직임, 그 자체를 일단 경이의 눈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굳이 어떤 의미를 끌어내고 해 석하기보단 말이죠. 사실 현대 미술도 비슷하죠. 그렇다면 단장님의 예술관이랄까요, 그런 것이 궁금해 집니다. 현대 무용은 순수 예술입니까? __순수 예술과 대중 예술, 이런 칸막이에 대한 관념 자
을 선보이는 게 제 본연의 일입니다.
체가 저는 별로 없어요. 무용은 영화와 마찬가지로 종 합 예술이죠. 물론 예술영화라는 일종의 장르가 있긴
그야말로 ‘무대 체질’이십니다. (웃음) 현대 무용도 객석
하지만, 기본적으로 영화는 내가 볼 때 재미있어야죠.
의 관객들과 교감을 하면서 이루어지는지요?
예술영화는 예술영화 나름의 재미가 있는 거고. 현대
__물론이죠. 그것도 아주 깊이, 민감하게 교감합니다.
무용도 재미있게 더 많은 관객들에게 다가가면 좋겠다
이 점에서 외국이 부러운 면이 있어요. 독일에는 크고
는 생각을 늘 합니다. 관객을 애매모호한 방식으로 이
작은 도시마다 극장이 있는데, 슈바인푸르트라는 작
끄는 건 하지 않으려 합니다. 저는 ‘순수예술을 하는 사
은 도시에서 공연을 보러 갔을 때 시민들이 잘 차려 입
람’이라는 자의식보다는 ‘나는 엔터테이너다’, 이런 의
고 삼삼오오 극장에 모이더군요. 극장 관계자와 이야
식이 더 강한 편입니다.
기해봤더니 이 극장에서 하는 공연은 주민들이 무조 건 신뢰하고 온다는 겁니다. 매 공연마다 매진에 가까
국립현대무용단 단장이자 예술감독이신데요, 실제로 무
운 예매율을 기록하고, 그 수익으로 극장을 운영할 수
대 현장에서 뛰시는지요?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교감을 넘어서 신뢰가 깊이 쌓
__그럼요. 사무실에 앉아 있는 단장을 생각하시기 쉽
인 겁니다. 국립현대무용단이 공연한다고 하면 ‘보러
지만, 국립현대무용단에서 행정 업무는 해당 직원들
가자!’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죠.
이 사실상 전담하고 저는 큰 방향만 제시합니다. 저는 예술감독으로서 무용수 트레이닝과 창작, 그리고 무대
한국 현대 무용의 수준이랄까, 국제적인 경쟁력을 평가
에 집중합니다. 제가 무용을 종합예술이라고 말했습
해달라고 부탁드리면 너무 지나친….
니다만 음악, 미술, 조명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하
__귀국한 뒤 한예종(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가
는 게 현대 무용입니다. 더구나 현대 무용이라고 해서
르치기 시작했는데, 우리나라 무용수들이 참 좋더라
다른 무용 분야를 배제하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융
고요. 감(感)이 아주 좋다고 할까요. 음악과 표현을 정
합합니다. 발레나 한국 무용, 국악과도 활발하게 소통
확히 조응시키면서 표현하는 능력이 대단히 뛰어나요.
합니다. 그런 여러 분야 예술가들과 함께 하면서 작품
서양 무용수들은 묵직하고 힘이 좋고 선이 굵다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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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요. 이에 비해 우리나라 무용수들은 부드럽고 정확 하고 음감(音感)이 탁월해요. ‘이거 보물이구나!’ 이런 생각 들 때가 많죠. 이런 무용수들을 해외에 더욱 널리 알리고 보여주고 싶어요. ‘서강대학교 학생 안성수’는 어떤 학생이었습니까? __제가 서강대학교를 유학 떠나기 전까지 1년 반밖에 다니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렇게 찾아오신다고 할 때 제가 응해도 되는 건가 생각도 들었습니다. 총동문회의 동문 자격은 입학이 기준입니다. 서강에 한 번 발 들여놓으면 총동문회에서 못 빠져나갑니다. (웃음) __그렇다면 다행입니다. (웃음) 솔직히 학교 수업에서 흥미를 느끼진 못했어요. 80년대 초라는 시대 상황 탓 에 휴강이나 휴교도 잦았고, 전체적으로 공부하는 분 위기는 아니었죠. 차라리 요리 같은 전문적인 기술을
국립현대무용단 2017년 시즌 개막작 ‘혼합(Immixture)’의 한 장면 <Photo by Aiden Seungtaek Hwang>
익히는 교육기관으로 갈 걸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킨 젝스 활동을 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킨젝스 7기인데
로하고 애도하는 뜻이 담겼죠.
세컨 기타였죠. 친구들과 술도 많이 마셨고. 아! 그땐 마지막으로 동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주시면 고맙
젊었죠. 모두가 그렇듯이.
겠습니다. 3월 말에 시즌 개막작을 올리신다고 들었습니다. 무용계
__내 앞에서 바로 지금 누군가 인간이 몸을 움직인다.
안팎의 기대가 클 텐데요.
사실 예사로운 일 같지만 이건 엄청난 일이거든요. 눈
__2017년 시즌 개막작으로 ‘혼합(Immixture)’을 예술
앞에서 움직이는 인체의 경이로움. 어떻게 저렇게 움직
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올립니다(3월 24일~26일).
일 수 있을까? 이건 정말 경이로운 일이에요. 이렇게 인
‘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초청작으로 작년 6월 파리
간이 움직이는 시각적 측면에 음악, 그러니까 청각 측
사요국립극장에서 초연된 작품이죠. 동서양의 음악 위
면까지 어울리면 더욱 매력적이죠. 이런 예술이 또 어
에 섬세하고 연속적인 전통춤과 현대적 움직임을 얹었
디 있겠습니까. 성숙한 관객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최
습니다. 눈으로 보는 음악이 될 겁니다. 특히 동양적인
고의 작품을 만들겠습니다. 2017년 국립현대무용단의
움직임은 춘앵무(春鶯舞)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어요.
레퍼토리에 기대와 관심을 보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
한국의 전통 검무(劍舞)를 사용하기도 했는데, 여기엔
니다. 시즌 개막작 ‘혼합’을 통해서 현대 무용과 좀 더
2015년 파리 테러 당시 현장 가까운 곳에 있던 제 경험
친숙해지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녹아있습니다. 무고하게 희생당한 이들의 넋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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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표정훈(88 철학) 편집인 | 사진 김성중(01 신방) 기자
옛집에서 만난 사람 - 거창유기장인 이혁(04 기계) 동문
곱상한 청년의 구슬땀
‘100년 가업’ 역사를잇는다 봄기운이 서서히 감도는 거창시외버스터미널로 마중 나온 이혁(04 기계) 동문을 처음 만났을 땐 군 제대 후 갓 복학한 학생이거나 대학원 학생인줄 알았다. 아직은 앳된 모습, 백면서생 같은 곱상한 그가 유명한 거창유기공방의 장인일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그러나 공방 사무실에서 마주앉아 유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공방 이곳저곳을 돌며 작업 공정에 대해 설명할 때 그는 더 이상 곱상한 청년이 아니었다. 어엿한 유기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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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서울 직영점 ‘놋전’이 있는 곳이기 도 하다. 송파구 오금동에 위치한 ‘놋 전’은 서울, 경기지역의 고객들이 직접 와서 보고 구입할 수 있는 전시장 겸 판매장 이다. 인터넷으로 주문도 가능 하지만 수제 유기제품이라 가격이 만 만치 않은데다 주로 선물용이나 혼수 용으로 많이 구입하기 때문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아들에 대해 부친인 이기홍 씨는 한편으로는 마음 든든해하면서도 또 30대 초반 유기 장인
한구석엔 미안함이 남는다. 신혼부부를 주말부부로
아직 30대 초반인 이혁 동문은 어쩌다가 유기 장인이
만든 데다 서울에서 한창 직장생활에 재미 느낄 젊은
되었을까.
이를 시골로 끌어내린 것 같아서다. 거창으로 내려오
“집안에서 내려온 가업이고 언젠가는 내려와서 가업
기 전 이혁 동문은 자동차 부품회사인 만도에서 테스
을 잇겠다는 생각은 했었지만 그 시기가 이렇게 빨리
트 업무를 맡아 해외 근무가 잦았다. 이 동문이 지금도
올 줄은 몰랐어요. 적어도 40세까지는 서울에서 직장
신나게 보낸 시절로 기억되는 직장생활을 미련 없이 접
생활을 하려고 했었거든요.”
게 했던 것은 100년을 바라보는 가업 승계라는 무거운
그의 이러한 계획을 바꿔놓은 건 부친의 건강 문제와
책임감이었다.
거창유기를 둘러싼 여러 환경 변화 때문이었다. 유기 의 장점이 알려지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하면
방짜유기란 전통 합금법을 의미
서 일부 부도덕한 공방들이 소비자들을 속이는 일이
유기는 살균 및 소독력이 뛰어나 음식을 담으면 대장
늘어나기 시작하자 힘들게 쌓아온 유기 전통이 무너질까 우려가 되었 던 것이다. 그래서 마음이 다급해진 이혁 동문 은 이왕 할 거 하루라도 빨리 내려와 야겠다는 생각에 결혼한 지 2개월 만에 초등학교 교사인 부인을 서울 에 두고 2015년 혼자 거창으로 내려 왔다. 그때부터 1주일의 반은 거창에 서 반은 서울에서 지낸다. 서울은 그 의 신혼집이 있는 곳이자 그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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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집에서 만난 사람 - 거창유기장인 이혁(04 기계) 동문
구 작품이라고 선전하는 것 역시 제작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전 까지는 믿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들 옆에
균과 비브리오
서 부친 이기홍 유기장이 거들었다.
균이 99% 이상 죽는 것으로 알려 져 있으며 보온과 보냉 기능이 탁월해 음식을 담으면 음식과 어울리는 제 온도에 맞게 식사를 할 수 있다고
1924년부터 시작한 거창유기공방
한다.
이혁 동문의 가업인 거창유기공방의 역사는 1924년으
“유기(鍮器)라고 하면 놋그릇을 말하는데 예로부터 유
로 거슬러 올라간다. 故김석이 옹이 거창에 주물유기
기그릇은 대개 쇳물을 틀에 부어 만드는 ‘주물유기’입
공방을 개설하여 운영해오다가 이 동문의 조부인 이
니다. ‘방짜유기’란 단지 두드려 만든 것을 의미하는 것
현호 옹이 문하생으로 입문하여 공방을 승계한다. 이
이 아니라 구리 한 근(600g)에 주석 넉 냥 닷 돈(167g)
후 1980년에 부친인 이기홍 씨가 승계하여 운영하다가
을 정확히 합금한 전통 합금법을 말하는 것입니다. 놋
2015년 이혁 동문이 4대 승계를 시작했다. 이제 그의
제품은 제품의 특성에 따라 제작방식과 재료를 달리
손으로 가업 100년 역사를 준비하고 있는 셈이다.
하는데 징이나 꽹과리, 양푼, 대야 등 소리를 필요로
가업을 잇겠다고 거창에 내려온 지 올해로 3년째. 지난
하는 제품이나 무거운 중량을 해결하기 위한 제품들
2년간의 유기장 생활은 어땠을까.
이 두드려 만들어졌으며 그 외는 대부분 주조방식으
“유기장으로서 공방에서 일하고 배우는 것은 물론, 15
로 만들어져 왔습니다. 특히 소형인 밥그릇 등은 망치
명의 직원들 생계를 책임지는 경영자로서 사무실 업무
로 두드려 만든다는 것이 불가능해 프레스 등으로 찍
프로세스도 개선하고, 마케팅과 홍보도 해야 하고, 시
어 만듭니다. 요즘 두드려 만들었다고 하는 제품들은
장 흐름에 맞는 신제품과 디자인도 기획해야 하고, 국
대부분 헤라시보리, 프레스 등의 기계를 이용하여 만
가 지원 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2년이 어떻
들어지고 있는데 마치 두드려 늘려서 만든 제품만이
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어릴 때부터 보아온 가업
전통이고 옳은 제품이라고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많
이었지만 막상 제가 직접 해보니 거창유기공방의 오늘
습니다. 손으로 두드려 만든 제품은 똑같은 제품이나
이 있기까지 아버님께서 엄청 고생하셨다는 것을 알
요철 모양의 제품이 나올 수 없습니다. 그리고 누구누
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굴곡 속에서도 전통을 지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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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할아버님, 아버님이 정말 존경스럽습
탄생 100주년을 맞아 경남 상징
니다. 그분들께서 고생하며 닦아놓으신
문물 100종이 담긴 타임캡슐에
길에 제가 서있는데 잘 해낼지 걱정입니
도 거창유기공방의 제품이 들어
다.”
가 있다. 영화 ‘음란서생’과 TV 드 라마 ‘왕과 나’의 주요 세트 배경인
여러 차례 위기 속 100년 역사 준비
유기제품도 이곳의 제품이다. 뿐
거창유기공방은 일제시대에 유기제
만 아니라 부친 이기홍 씨는 지난
품 공출과 제작금지령으로, 6.25 전쟁
2003년 전국공예품경진대회에서
으로, 60년대와 70년대엔 연탄사용 및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짱짱
스테인리스와 멜라민 등 가벼운 식기의 등장으로 위기
한 실력자다. 이런 배경은 이혁 동
를 맞아 공방이 폐쇄되었던 적은 있지만 유기제작에
문에겐 자랑스러운 가업의 역사이자 넘어서야할 장벽
는 손을 놓지 않아 결국 살아남았다. 이혁 동문의 부
이다.
친 이기홍 씨는 “먹고 살기 위해서, 배운 게 이거라서” 라고 거들었지만 사명감 없인 힘든 일이었다. 1960년대
첫 작품으로 대한민국공예품대전 특선 수상
초까지만 해도 거창지역엔 13곳의 유기 공방이 있었지
그러나 호랑이의 새끼는 호랑이다. 부친이 아직 멀었
만 모두 없어지고 이곳만 남아 거창유기의 맥을 이은
다고 아직 안된다고 하는데도 그는 기어이 자신의 작
것이다. 지금은 거창읍내에 4곳이 있다고 한다.
품을 세상에 선보였다. 그의 첫 작품인 놋그릇 표면에
그런 노력이 열매를 맺어 거창유기공방은 1991년부터
문양을 넣어 옻칠한 유화(鍮畵)는 지난해 6월 ‘제46회
2014년까지 23년간 한해도 거름 없이 경남과 전국공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에서 은상(대한민국공예품대전
예품경진대회에서 수상했고,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
에서 특선)을 받았다. 놋그릇에 옻칠을 한다는 참신한
1회 명문장수기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상남도
아이디어가 점수를 얻었다. 자신의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어엿한 거창유기 장인이 된 것이다. 그는 이의 특허출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러나 워낙 유명한 유기장을 부친으로 둔 까닭에 이 정도로는 어림없는 모양이다. 아버지의 꿈은 ‘유 기를 본 차이나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그릇으로 키 우는 것’이라는데 그의 꿈은 ‘2년 내에 부친이 공 방 일에서 손 떼게 하는 것’이라 한다. 부친의 꿈이 곧 그의 꿈이 될 모양이다. 곱상하고 앳된 얼굴이 지만 눈매가 야무진 젊은이다. 거창=글 정명숙(83 불문) 편집위원 사진 김성중(01 신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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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소식
화요가족, 원로신부 찾아 입춘대길 새해오찬
입춘 날 서강공동체의 온기가 봄날처럼 원로신부께 전해졌
어 그립고, 선종한 신성용(스팔라틴), 박고영 신부를 회상하
다. 설날 다음 주말이던 2월 4일, 화요가족식구 24명은 종로
면 가슴에 난 구멍이 더욱 커지는 듯하다”라고 아쉬워했다.
구 평창동 성 이냐시오의 집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오찬을 나
김정택 신부는 “자녀에 이어 손주까지 데리고 모인 화요가
눴다. 화요가족은 故프라이스 신부를 따르는 동문들이 1976
족을 천국에 계신 프라이스 신부님이 보고 무척 흐뭇할 것이
년 10월 결성한 모임으로, 주로 화요일에 모여 화요가족으로
다”라며 “서강공동체 정신의 초심을 가슴속에 따뜻하게 간
불린다. 2013년부터 5년째 이냐시오 집을 찾아 원로신부께
직한 화요가족에게 축복이 내리길 바란다”라고 덕담했다.
새해인사를 드려왔다.
재단이사장을 마치고 지난해 평창동으로 이사 온 김 신부는
예수회 민기식(맥킨토시), 김정택 신부와 성공회 오인숙(60
“1년 안식년을 얻어 8월 산티아고 길 800㎞를 30일 동안 걸
영문) 사제수녀는 화요가족 식구들을 반갑게 맞았다. 모임을
었고, 가을에는 지진 피해자를 돕고자 네팔에 가서 2000m
이끄는 정훈(70 신방) 회장, 문영주(76 이화여대 심리학과)
고지대 무너진 유치원을 새로 건립하는 등 40일 동안 봉사
총무를 비롯한 화요가족 식구들은 각자 마련한 음식과 선물
했다”라고 말했다.
을 들고 모였다. 어느새 찰밥, 어묵탕, 돼지불고기, 잡채, 전,
중국 상하이에서 먼 길 마다않고 참석한 임정훈(92 사회)-
계란말이, 샐러드, 소시지볶음, 와인, 롤 케이크, 초콜릿, 과
이지현(95 영문) 동문부부는 자녀들을 데리고 왔고, 정훈-
자, 떡, 딸기, 귤 등 풍성한 점심 밥상이 차려졌다. 정겨운 식
김해옥(70 영문) 동문부부는 아들 정범진(98 경제) 동문과
사를 마친 뒤 서로 근황을 나누고 선물을 주고받았다.
며느리, 손자 등 3대가 함께 참석해 대환영을 받았다. 음식
칠판에 ‘화요가족 환영’이라고 적은 민기식 신부는 “평창동
조리는 이경진(90 종교) 동문이, 설거지는 진영준(75 철학)
공동체에 온 지 벌써 6년째다”라며 “50년 넘게 동고동락한
동문을 비롯한 남자들이 맡아 수고했다.
정일우(꼬마 데일리) 신부와 함께 왔는데 이제 함께 할 수 없
글 | 사진 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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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과 신년회, 윤병욱(76) 회장 선출
다. 이날은 2016학년도 2학기 서강 마 루장학금을 학부생 7명과 대학원생 2 명에게 전했다. 이후 윤병욱(76) 동문을 신임 화학과 동문회장으로 선출했다. 만장일치로 추대된 윤병욱 회장은 앞으로 나날이 화학과 2017 신년 인사회가 1월 14일 모교 마태오관 9층에
발전하는 화학과 동문회가 되도록 돕겠다고 인사했다.
서 열렸다. 토요일 낮 12시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동문과
신년 축하 케이크 커팅식과 건배 제의가 이어졌고, 그 동안
교수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동문회를 이끌어 온 김태국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
임성일(82) 화학과 동문회 사무총장이 사회자로 나서 개회
며 고마움을 표했다.
를 선언했다. 김태국(73) 총동문회장은 신년 인사를 건넸고,
점심 식사를 즐기며 환담하는 가운데 동문들은 재학생에게
신관우(88) 화학과 학과장은 축사했다.
화학과 위상을 소개하는 한편, 왕성하게 활동 중인 선배들의
이어 총동문회 활동 보고와 마루장학금 증서 수여식이 거행
저력을 알렸다. 후배들이 화학과 동문으로서 자부심을 갖도
됐다. 마루장학금은 강규준(71) 동문이 기탁한 기금을 바탕
록 독려하기 위해서였다.
으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총 13회에 걸쳐 화학과 재학
내빈소개와 학번별 자기소개를 거쳐 기념촬영으로 신년 인
생 1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화학과 동문회는
사회는 마무리됐다. 화학과 동문회는 모든 참석자에게 기념
마루장학금 취지가 이어지도록 화학과 창립 50주년 기념 기
품으로 수건을 건네며 정유년 새해를 뜻깊게 시작하자고 당
금을 활용해 2015년도부터 장학금을 다시 지급하기 시작했
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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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진 화학과 동문회 제공
동문 소식
도란도란 이야기꽃 피운 신방과 신년회
신방과 동문회(회장 74 오진규)가 2월 23일 오후 7시 모교
식사하는 동안 동문들은 각자 근황을 소개하고 재학 시절
인근 케이터틀에서 ‘2017 신방 동문 신년회’를 열었다. 신방
추억담과 신방 카타리나 장학금 운용 및 활성화 방안을 대
과 동문 및 교수 20여명이 참석한 정다운 모임이었다.
화 소재로 삼았다. 원용진 교수는 모교가 2018년 신방과 창
동문들은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밀린 이야기를 나누기 시
과 50주년 기념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에 김두
작했다. 특히 남양주 캠퍼스를 둘러싼 모교와 남양주시와의
식(71) 동문은 “71학번이 입학했을 때 선배들이 ‘드디어 신방
갈등이 주제로 오르자 토론회를 방불케 할 정도로 다양한
과도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재학생을 갖추게 됐다’라며 무척
의견이 쏟아졌다. 최근 대외교류처장을 맡은 신호창(77 정
기뻐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추억했다.
외) 신방과 교수는 모교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동문들에게
서로 술잔을 주고받으며 분위기가 무르익자 심재경(83 신
응원을 부탁했다.
방) 동문은 기타를 잡았다. 심 동문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
식사를 앞두고 오진규 회장은 “이번 행사는 공식 순서나 격
던 ‘신방과 노래’를 부르며 고학번 동문들의 웃음과 합창을
식을 따지지 않은 조촐한 동문 모임으로 기획했다”라며 “모
이끌어 냈다. 이어 지난해 발표한 ‘서강의 노래’와 더불어 ‘아
여 식사하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정다운 자리로 삼자”라고
침이슬’, ‘사랑해’ 등을 부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인사했다. 이어 “최근 단행된 모교 보직자 인사에서 신방과
기념 촬영으로 행사를 마무리한 참석자들은 심재경 동문의
교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라며 “원용진(76 신방) 교수가
에밀레 후배인 남기찬(06 정외) 동문이 모교 근처에서 운영
지식융합학부 학장을, 신호창 교수가 대외교류처장을, 김균
하는 음식점 ‘버거 스트리트’로 자리를 옮겨 밤늦도록 술자
(78 영문) 교수가 커뮤니케이션학부 학장 겸 언론대학원장
리를 이어갔다.
을 맡았다”라고 소개했다.
글 | 사진 김성중(01 신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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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경영인상 임채운(75 무역), 서명석(80 경영), 정은영(83 경영)
(왼쪽부터) 자랑스러운 서강경영인상을 수상한 정은영(83) 한국HSBC은행 대표, 서명석(80) 유안타증권 사장, 김광호 경영대 동문회장, 임채운(75 무역)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경영대 동문회(회장 72 김광호)가 2월 23일 오후 7시 잠원동
상근(84), 김기수(85), 김기덕(86), 오종윤(87) 동문에게 공
더리버사이드호텔 루비홀에서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오
로패를 건넸다. 행사에 불참한 남진우(65) 전임 회장과 박민
종윤(87) 동문의 농익은 사회와 빠릿빠릿한 신입사원을 연
재(81) 동문에게는 각각 감사패와 공로패를 따로 전달할 계
상케 하는 임원현(84) 동문의 보조 진행에 힘입어 동문과 교
획이다.
수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신년회는 물 흐르듯 진행됐다.
식사를 앞두고 모교 명예교수인 최운열 국회의원, 이광구
김광호 경영대 동문회장은 “작년 말 계획했던 송년회를 여
(76) 우리은행 행장, 이상웅 총동문회장, 홍광헌(82) 경영학
러 외부 사정으로 노심초사하며 취소했는데, 회장으로서 동
부 학장은 동문회와 모교 발전을 기원하며 건배사 했다.
문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신년회를 열었다”라고 인사했
김광호 회장의 후원으로 마련된 뷔페음식과 와인을 즐기는
다. 경영대 동문회는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도모하고자 올해
동안 기념품 추첨이 이뤄졌고, 행사 참가비를 빨리 입금한 5
4월과 9월 샷건 방식으로 골프 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조찬
명에게 깜짝 선물이 주어지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돼
모임과 송년회 등 연중 계획을 설계했다. 20명 안팎이 참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행사에 가장 많이 참석한 기수인 84학
하는 정기적인 소규모 모임도 기획했다.
번에게는 2차 행사를 후원하는 특별격려금이 전달됐는데 권
신년 행사 하이라이트인 자랑스러운 서강경영인상은 임채운
택기(84) 전 국회의원이 대표로 받았다. 이밖에 이광구 우리
(75 무역)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서명석(80) 유안타증
은행장과 홍성준(89) 동문은 모든 참석자에게 인형과 커피
권 사장, 정은영(83) 한국HSBC은행 대표 등 3명에게 돌아
원두를 기념품으로 전달해 풍성한 경영대 동문회 행사로 기
갔다. 경영대 동문회는 장종현(69 무역), 이상웅(77) 전임 회
억 남게 했다.
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동문회 발전을 위해 애써온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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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진 정범석(96 국문) 기자
동문 소식
서강언론학회·언론문화硏, 학술심포·신년하례
서강언론학회(회장 79 신방 김동규)가 1월 12일 모교 가브리
문들과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진이 참석해 차례로 건배와
엘관 109호에서 언론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2017 정기 학
신년 덕담을 나눴다.
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디지털 미디어와 문화, 다시 읽기
이 자리에서 학계에 새롭게 발을 내딛는 연구자를 격려하기
와 보기’를 대주제로 변화하는 미디어 기술과 이용행태, 새
위한 신진연구자상 시상식이 거행됐는데, 올해는 방희경(석
로운 예술 양식과 그 함의, 그리고 언론에 대한 성찰에서 제
사 01 신방) 모교 언론문화연구소 연구원에게 상장과 함께
도 변화의 모색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커뮤니케이션학이 당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집행부는 식사와 함께 다양한
면하고 있는 첨예한 현상들에 대한 12편의 통찰력 있는 연구
경품을 제공하는 추첨행사를 진행해 참여를 도모하고 흥을
성과들이 발표, 공유됐다. 현장에는 서강언론학회 회원과 언
돋웠다. 또한 차기 회장으로 문종대(81 신방) 동의대 교수를
론문화연구소 연구원, 신문방송학과 대학원생 등 70여 명이
선출했다.
참여해 토론에 열기를 더했다.
서강언론학회는 서강 출신 국내외 언론 및 커뮤니케이션 연
치열한 논쟁이 끝난 뒤 오랜만에 만나는 서강 출신 언론학
구자와 서강대 커뮤니케이션 학부 교수들로 구성된 학술 공
연구자들이 반가운 마음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신년하례회
동체로 현재 회원 160여 명이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 언론
가 동문회관 11층 키노빈스에서 마련됐다. 연구 공동체의 의
사, 미디어 기업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미를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서강언론학회 총회 및 신
글 | 사진 서강언론학회 제공
년하례회에는 최창섭(60 영문) 모교 명예교수를 비롯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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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명 동문 배출, 2016학년도 졸업식
2016학년도 학위수여식이 2월 14일 오전 10시 체육관에서
학부 최우수졸업생 표창에 이어 박성욱(12 국문) 군에게 졸
열렸다. 학사 1197명, 석사 683명, 박사 43명 등 모두 1923명
업생 특별 표창이 이뤄졌다. 지체장애 1급 장애인인 박 군
을 새로운 동문으로 맞이하는 자리였다.
은 ‘2017학년도 공립 중등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
조규순 학사지원팀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박병관 교목처
험’에 합격해 중등교사로 사회 첫 발을 내딛게 되어 귀감이
장 신부는 “험난한 세상으로 출항하는 이들이 항해의 모험
되었다. 박 군이 “서강은 저를 존중해줬고 사랑해줬다”라며
을 해나가는 데 불안감을 이기도록 도와주고, 이들이 두려워
“서강에 대한 저의 사랑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소감을
하지 말고 더욱 깊은 곳으로 나아갈 것을 알려 주소서”라고
말하자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왔다.
기도했다.
학위기를 받은 졸업식 참석자들은 모자 던지기에 이어 교가
박종구 총장 신부는 ‘어둠이 지나야 새벽이 온다, 모든 것
를 부르는 것으로 대학생으로서의 마지막 행사를 마무리했
은 내 자신에 달려있다’라는 백범 김구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다.
“학교를 떠나는 순간 여러분이 일하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
한편, 박종구 신임 총장의 첫 공식 석상 인사말이 진행된 졸
는 게 서강을 자랑스러워하고 사랑하는 방법이다”라고 말했
업식사 자리에서 재학생 50여 명은 ‘내정 총장 원천 무효’,
다.
‘학내 독재 결사반대’, ‘서강의 시계는 거꾸로’ 등의 글귀가 담
박문수 이사장 신부는 축사에서 비틀즈의 노래 ‘hey jude’
긴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펼쳤다. 지난해 치른 신임 총장
가사인 ‘make it better’를 읊조리며 “여러분은 인내심을 갖
선출 과정에서 예수회 신부인 박종구 총장 내정설이 현실화
고 꾸준히 더 나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 믿는다. 서강에 남
된 상황을 목격한 재학생들은 얼마 전 신임 총장에 의해 이
아 있는 우리도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뤄진 대학본부 처장단 인사에도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졸업생 대표로 고별사를 남긴 강윤하(10 사회) 군은 “책임져 야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원칙과 염치를 모르는 사람들 로 채워져 있었다”라며 “고민하면서 삶을 정직하게 살겠다” 라고 국정농단 사태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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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범석(96 국문) 기자 | 사진 김성중(01 신방) 기자
동문 소식
86·87 신방과 동문 편집국장 전성시대 향신문 편집국장으로 취임했다. 신방과 동문 세 명이 나란히 편집국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셈이다. 황정미 동문은 1990년 세계일보에 입사해 생활과학부, 사회 부, 정치부를 거쳐 취재부 국장, 정치부장, 편집국장, 논설위 원 등을 역임했다. 이병철 동문은 1992년 부산일보에 입사 해 사회부, 정치부, 경제부를 거쳐 멀티미디어 부장, 스포츠 부장, 편집국 부국장 겸 경제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민아 동 언론계 재직 동문들의 활약이 빛나고 있다. 2016년 12월 황
문은 경향신문의 첫 번째 여성 편집국장으로, 1990년 경향
정미(86 신방, 가운데) 동문이 세계일보 편집국장으로 재취
신문에 입사해 정치부, 사회부, 문화부를 거쳐 사회부장, 특
임한 가운데, 11월에는 이병철(86 신방, 왼쪽) 동문이 부산일
집기획부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보 편집국장으로, 10월 김민아(87 신방, 오른쪽) 동문이 경
글 김성중(01 신방) 기자
최고은(03 프랑스문화) 세종회관 콘서트 성황 문은 지난 6년간 발표한 곡들을 연주했다. 또한 다양한 음악가를 초대해 세계 곳곳 의 음악을 연주하고, 자신의 곡을 그 음악 에 맞춰 새롭게 편곡해 선보이는 등 넓은 음악적 토대를 선보였다.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와는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음악 인 탱고를 연주했고, 가수 하림과는 그리 스 대중음악 레베티카를 선보였다. 또 다 양한 브라질 타악기를 다루는 연주자 자 이온루즈와 함께 한 무대에서 브라질 흑 인들의 집단 무도인 바투카다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외에도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곡들을 연 주하며 새 앨범 발표를 예고한 최 동문은 싱어 송 라이터 최고은(03 프랑스문화) 동문이 2016년 12월
“2017년에도 꾸준히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라며 “공연장
28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Soul & Color’
에서 다시 뵈었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라는 이름으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공연에서 최 동
글 김성중(01 신방) 기자 | 사진 최근우(10 사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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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랑 삶’ 故김성희 연구실 동문회관 708호 헌정 해 펴낸 교재 26권 표지를 모아 제작한 액자가 걸렸다. 액자에 는 ‘하느님이 숨기고 김성희가 찾아낸 보석들’이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오경숙(92 국문) 한국어교육원 연구차장이 사회를 맡은 기념 식에서 제병영 국제문화교육원 장은 김 동문의 약력과 업적을 소개한 다음 “고인이 지녔던 연 구 의지를 후배들이 본받아서 서강한국어 교재가 더욱 발전 되는 보금자리가 되길 희망한 다”라고 말했다. 김현정 교학부장은 “선생님을 또다시 외롭게 연구실에 밤새 계시도록 만드는 건 아닌가 싶어 죄송하다”라고 추모했다. 유가족인 김 동문의 동생 김형준 씨는 “명예로운 교육자로 살고 싶었던 누나가 하늘나라에서 연구실을 기쁘게 보고 있 을 것이다”라고 인사했다. 추모 영상 감상에 이어 고인과 함께 한국어교육원을 이끌었 故김성희 동문의 부친 김동진(사진 왼쪽) 씨와 허구생 전 국제문화교육원장이 김 동문을 추모하는 현판이 내걸린 동문회관 708호 ‘김성희 연구실’ 앞에서 기념 촬영했다.
던 허구생(74 정외) 전 국제문화교육원장은 ‘사람 사랑 삶’이 라 이름 붙인 헌정사를 낭독했다. 헌정사는 국문과 영문으로 만들어 현판에 새겼다.
故김성희(82 불문) 동문을 기리는 연구실 헌정식이 1월 25
나아가 한국어교육원은 ‘김성희 장학금’을 만들어 매년 여
일 오후 1시 동문회관에서 열렸다. 김 동문은 모교 부속교육
름방학 기간 동안 외국인과 교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한국
기관인 한국어교육원에서 교학부장으로 재직하다가 암 투
언어문화 심화 프로그램인 ‘Immersion(몰입) Program’에
병 끝에 지난해 8월 세상을 떠났다.
장학 혜택을 주게 됐다고 알렸다. 학생생활상담연구소 김영
한국어 교수 체계를 일궜다고 평가 받는 김 동문을 기리기
재 교수가 기탁한 기금을 바탕으로 창설된 ‘김성희 장학금’
위해 국제문화교육원은 고인이 근무하던 동문회관 708호
덕분에 올해 여름 첫 장학생이 네덜란드에서 한국어를 배우
사무실을 ‘김성희 연구실’이라 명명하고 추모 현판을 입구에
기 위해 찾아 올 예정이다.
내걸었다. 연구실 벽면에는 김 동문이 기획하고 저자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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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범석(96 국문) 기자 | 사진 김성중(01 신방) 기자
동문 소식
MBA 동문 73명 학위기 수여 경영전문대학원 학위기수여식이 2월 14일 마태오관 9층 리 셉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Pro-MBA 52명, Si-MBA 11명, 글 로벌서비스경영 5명, 경영학 박사 5명 등 69기 MBA 동문 73명이 새로 배출됐다. 글 | 사진 MBA동문회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서강동문 연중관람 안내 날짜 : 매월 셋째 주 수요일(7~8월, 12월 제외) (연내 탐방일 3월 15일, 4월 19일, 5월 17일, 6월 21일, 9월 20일, 10월 18일, 11월 15일) 시간 : 오후 2시 40분~5시 모임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으뜸홀(동관 1층 로비) 내 서강대동문회 배너 앞 참가신청 : 사 학과 동문회(고문 73 최병찬) 010-5531-0300, landchoi@nate.com *무료, 가족 동반 관람 가능 ※ 국립중앙박물관은 지하철 이촌역(4호선, 중앙선) 2번 출구
MBA동문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 공지
일시 : 3월 15일(수) 오후 7시 장소 : 마태오관 9층 리셉션홀 내용 : 제13대 회장 이임사 및 제14대 회장 취임사 특강 : 최염순(경영 13기) 카네기 연구소 대표이사
MBA 입춘산행 성곽공원 트레킹 서강MBA등산회가 2월 4일 입춘산행을 다녀왔다. 동대문 서울 성곽공원 트레킹에는 MBA동문 20여 명이 참석해 정 유년 봄맞이에 나섰다. 글 | 사진 MBA동문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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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서강인상 후보자 모집 서강 동문 최고의 영예인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후보자를 모집합니다. 1990년 제1회 수상자를 배출한 이래 제20회에 이르기까지 서강가족 47명(단체 포함)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모교 교육이념을 구현했거나 서강 출신임을 사회에 널리 알려 마땅한 동문을 추천해주십시오. 3월 31일까지 자유로운 양식으로 추천 이유를 적어서 후보자 추천에 참여해주시면 됩니다. 올해 5월경 예정된 시상식에서 수상자에게는 총동문회장 명의의 상패와 부상을 수여합니다. 문의 | 이메일 alumni@sogang.ac.kr 전화 02-705-8243
역대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수상자 1회 故김규원(60 물리), 안정효(61 영문), 남덕우 前국무총리, 故정일우(존V.데일리) 신부 2회 故헙스트 신부 3회 서정호 명예교수, 최창섭(60 영문), 이영익(67 생명) 4회 최무섭(62 영문), 최현무(72 국문), 김만제 前포항종합제철 회장 5회 故게페르트 신부, 故진성만 신부 6회 오인숙(60 영문), 정재관(60 영문) 7회 김호연(74 무역), 故이철우(STEP 12기) 8회 이덕훈(67 수학), 장흥순(78 전자), 이해인(182 종교, 본명 이명숙) 9회 박찬욱(82 철학), 故프라이스 신부 10회 故장영희(71 영문, 대상), 이우진(60 사학, 특별상), 윤경병(로욜라상) 화학과 교수 11회 문애란(72 신방), 故이성익(72 물리) 12회 황우진(75 영문) 13회 이종수(73 경영), 방성석(경영22기) 14회 김태영(73 독문), 민유성(74 경영) 15회 박문수 신부, 송창의(70 신방), 나소열(77 정외) 16회 故장진 명예교수, 김낙회(70 신방) 17회 장학모임 ‘호상가족’, 최동훈(90 국문) 18회 오공단(67 국문), 양희은(71 사학), 권혁빈(92 전자) 19회 정진행(75 무역), 김재수(82 화공), 故신해철(87 철학) 20회 이광구(76 경영), 이준모(83 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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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카페
낭만시대 명배우55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지킬 것인가
안정효(61 영문) 지음 | 세경북스
김낙회(70 신방) 지음 | 시그니처
작가이자 번역가 안정효 동문이 리타 헤이워드, 진 켈리, 셜리 템플, 루돌프 발렌티노 등 명배우 55인을 추억, 소개.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김낙회 동문이 광고기획자 경험과 경영자로서의 고민을 인문고전과 버무려 서술.
출근하는 그리스도인에게
역사를 어떻게 할 것인가
문애란(72 신방) 지음 | 복있는사람
임지현(77 사학) 지음, 소나무
여성 카피라이터 1호로 웰콤을 설립하여 이끈 문애란 동문이 치열한 영적 전쟁을 치르는 기독신앙인들에게 전하는 편지.
모교 사학과 교수 임지현 동문이 역사가이자 역사적 행위자로서 역사지식 생산, 소비, 유통에 참여해 온 경험을 고찰.
박쥐 각본
한 치 앞도 모르면서
박찬욱(82 철학) 외 지음, 그책
남덕현(85 사회), 빨간소금
한국의 대표적 영화감독 박찬욱 동문이 쓰고 감독한 영화의 대본. ‘친절한 금자씨’,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등의 대본도 출간
단편 서사구조로 노인들의 삶을 해학과 풍자 가득한 충청도 방언으로 풀어냈다. 임중혁(철학 88) 동문의 출판사가 펴냈다.
기울어진 세상
자유로울 것
톰 프랭클린 지음 | 한정아(88 영문) 옮김 | RHK
임경선(89 정외) 지음 | 예담
영미권 추리소설계 대표적 작가의 장편소설. 1927년 금주법 시대 미국 밀주 제조업자와 밀주단속 연방요원 이야기.
직장 생활을 거쳐 13년째 전업 작가로 살며 많은 팬을 확보한 저자가 일과 사랑, 인간관계와 삶의 태도를 솔직하게 서술.
중국의 미래
마흔 넘어 창업
마르테 셰르 갈퉁 외 지음 | 오수원(90 영문) 옮김 | 부키
린 베벌리 스트랭 지음 | 정주연(90 영문) 옮김 | 부키
노르웨이 국방부의 중국 전문가들이 비관과 낙관 사이 중국의 미래에 관한 49가지 편견과 오해를 분석하고 진단, 전망인을 추억, 소개.
부제목 ‘뒤늦게 창업해 성공한 사람들의 8가지 원칙.’ 많지 않은 돈으로 창업하여 성공한 늦깎이 창업자들의 사례와 조언.
법은 얼마나 정의로운가
영자신문을 활용한 영어학습법 ENIE
폴커 키츠 지음, 배명자(91 영문) 옮김 | 한스미디어
양승진(91 영문) 지음 | 서프라이즈
독일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통해 개인과 국가가 어떻게 법을 의심하고 행동하며 바꾸어나가는지 과정을 추적, 소개.
영어학습 노하우, 영자신문 구성 요소, 특징, 영문기사 작성원리와 방법, 읽는 법 등을 소개하며 공부 활용법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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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충실한 사진 강의
런웨이 위의 자본주의
바바라 런던 외 지음 | 최재균(92 전자) 옮김 | 포토넷
탠시 K. 호스킨스 지음 | 김지선(94 영문) 옮김 | 문학동네
카메라 다루는 방법부터 렌즈, 노출, 디지털 기술, 편집, 프린트, 전시, 관리, 저장, 조명, 사진 감상 등을 소개하는 입문서.
대다수 브랜드를 한줌 다국적 기업이 소유한 패션업계에서 이윤 획득을 위해 행해지는 속임수와 착취 현실을 파헤친다.
라이징 스트롱
편견도 두려움도 없이
브레네 브라운 지음 | 이영아(95 영문) 옮김 | 이마
곽정은(97 영문) 지음 | 달
좌절과 상처를 극복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방법. 부정적 감정을 활용해 나를 강하게 만드는 감정 트레이닝법.
‘한국에서 여자로 살아간다는 것’을 작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짚어나간다. 우리 사회의 고질적 문제를 세밀하게 다룬다.
바퀴, 세계를 굴리다
결혼시장
리처드 불리엣 지음 | 소슬기(05 물리) 옮김 | Mid
나오미 칸 외 지음 | 김하현(08 신방) 옮김 | 시대의창
‘인류의 오랜 동반자’ 바퀴에 얽힌 역사를 기원전 4000년경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문명사를 배경으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저자들은 결혼을 수요, 공급 매커니즘에 따라 시장에 나온 상품으로 보고, 가족 변화와 계급, 경제적 불평등을 연결 짓는다.
환경윤리
운명을 가른 선택
조제프 R. 데자르댕 지음 | 김완구(석사 89 철학) 외 옮김 | 연암서가
이희진(박사 92 사학) 외 지음 | 아름다운날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애용되는 환경윤리 입문서. 구체적인 사례 분석을 통해 자연스럽게 철학적 문제의식으로 이끈다.
장희빈과 인현왕후, 연산군과 정조, 선덕여왕과 의자왕 등 역사 인물들의 행동과 그에 대한 오늘날의 평가를 되살핀다.
완벽을 향한 열정
직장인 협상의 법칙
김종훈(경영 9기) 지음 | 김영사ON
박선철(경영 35기) 지음 | 글벗
중소기업 사원부터 시작, 글로벌 중견기업을 일군 김 동문이 한미글로벌의 선진경영방식과 함께 청년세대에게 전하는 특별한 멘토링.
인사, 노무 분야 30여 년 경험을 바탕으로 심리학, 전략과 전술 등 다양한 통찰을 활용하여 협상의 이론과 실제를 안내.
중국 현대교육가 타오싱즈
푸디토리움의 음반가게
임형택(90 신방) 옮김 | 정인재 감수 | 서강대학교출판부
김정범(95 경영) 지음 | 비채
‘현대 중국의 발전 뒤에는 교육철학이 있었다’ 타오싱 즈(1891-1946)는 미국 철학자이자 교육사상가 존 듀 이의 제자로서, 현대 중국교육사상을 정립한 교육자 다. 그의 교육사상이 국내 최초로 번역 출판되었다. 정 인재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 감수.
부산일보 연재 칼럼을 엮었다. 음반 100장을 소 개하면서 잘 알려지지 않은 음반은 QR코드를 삽입, 뮤지션 홈페이지나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도록 했다. 김정범 동문은 성신여대 실용음악 과 교수. 최근 4년 만에 싱글 ‘AVEC’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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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동정
이장규(69 경제) 동문이 짐코 회장으로 선임 됐다. 이 동문은 중앙일보에서 언론인으로 활 동했으며, 이후 하이트맥주 대표이사, 하이트 진로그룹 고문, 삼정KPMG 부회장, 모교 대외 부총장을 역임했다.
이재구(82 영문) 동문이 손해보험협회 상무 로 선임됐다. 이 동문은 1990년 손해보험협회 에 입사해 경영기획팀장, 마케팅지원팀장, 정 보시스템부장, 기획조정부장, 시장업무본부 장 등을 역임했다.
양경희(94 신방) 동문이 보험개발원 조사국 제협력팀 팀장으로 선임됐다. 양 동문은 2003 년 보험개발원에 입사해 장기손해보험팀, 손 해보험 장기보험팀, 생명보험 제도팀, 조사국 제협력서비스팀 등을 거쳤다.
장호성(74 전자) 동문이 한국대학교육협의 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장 동문은 2000년 단 국대 교수로 부임해 기획부총장, 도서관장, 천안캠퍼스 부총장, 의무부총장 등을 거쳐 2008년부터 단국대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진수(82 정외) 동문이 부천시 부시장으로 선임됐다. 이 동문은 1994년 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오산시 부시장, 경 기도 투자산업심의관, 정책기획관, 문화체육 관광국장 등을 역임했다.
홍세규(96 철학) 동문이 웨버샌드윅 한국지 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홍 동문은 에델만 코 리아에서 금융 부문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했 으며, 이후 웨버샌드윅에서 IT/테크, 기업 커뮤 니케이션 부문을 맡고 있다.
강인철(78 경제) 동문이 중앙경찰학교장으 로 선임됐다. 강 동문은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경정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으며, 전남청 차장, 서울청 보안부장, 광주청장 등을 역임했다.
정광철(82 경영) 동문이 한국도로공사 전북 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정 동문은 1989년 한 국도로공사에 입사해 담양지사장, 본사 기획 조정실 기획팀장, 정보처장 등을 역임했다.
손원평(97 사회) 동문이 소설 ‘아몬드’로 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손 동문은 모 교 졸업 후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영화연출 을 전공했으며, 감독 및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안호상(79 정외) 동문이 국립극장장에 연임 됐다. 안 동문은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사업국 장, 예술사업국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서울문 화재단 대표이사를 거쳐 2012년부터 국립극 장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재현(83 경제) 동문이 한국연금학회 제7 대 학회장으로 선임됐다. 김 동문은 미국 템플 대에서 경영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보 험연구원을 거쳐 현재 상명대학교 보험경영 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구완(경영 10기) 동문이 휴메딕스 사장으 로 선임됐다. 정 동문은 3M에서 헬스케어 영 업, 영업&마케팅 매니저로 재직했다. 이후 한 국 엘러간을 설립해 초대 대표이사를 맡았으 며, 한국 알콘 CEO를 역임했다.
이성권(79 영문) 동문이 NH선물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 동문은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 사해 창원중앙지점, 국제금융부, 자금시장부, 자유시장지점, 서울기업금융지점, 서울영업 부, 본점 자금운용부장 등을 역임했다.
임동환(83 경영) 동문이 유아동복 기업 한 세드림 패션 총괄 전무로 승진했다. 임 동문은 제일모직에서 삼성패션연구소, 빈폴키즈사업 부장을 맡았고, 2014년 9월 한세실업 상무로 자리를 옮겼다.
박재병(경영 20기) 동문이 (주)동양 대표로 선임됐다. 박 동문은 ㈜동양에서 레미콘을 비 롯한 각종 건자재부분을 담당하는 건재사업 본부의 영업직으로 시작해 수주본부장, 영업 담당을 거쳐 본부장까지 역임했다.
안성수(81 신방) 동문이 국립현대무용단장 으로 선임됐다. 안 동문은 유니버설발레단과 국립발레단에서 무용수로 활동했고, 이후 안 무가로 활동하며 안성수 픽업그룹 예술감독, 한예종 무용원 창작과 교수를 역임했다.
장경훈(83 경제) 동문이 KEB하나은행 개인 영업그룹 부행장으로 선임됐다. 장 동문은 하 나은행 압구정중앙지점장, PB사업본부장, 마 케팅기획부장, 리테일본부 본부장, 미래금융 사업본부 전무 등을 역임했다.
이상욱(경제 1기) 동문이 농민신문사 사장으 로 선임됐다. 이 동문은 농협 서울양곡공판장 장, 교육연수부장, 고양유통센터 사장, 농협중 앙회 농촌자원개발부장, 홍보실장, 농업경제 대표 등을 역임했다.
김성진(82 경제) 동문이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으로 임명됐다. 김 동문은 동원투신에서 채권운용을 담당했으며, 이후 미래에셋자산 운용에서 채권운용부문 본부장을 거쳐 채권 운용부문 대표로 재직 중이다.
서영호(84 경영) 동문이 현대증권과 KB투자 증권의 통합법인인 KB증권의 리서치센터장 으로 선임됐다. 서 동문은 신영증권, 도이치모 간그렌펠, 대우증권, ABN암로 등을 거쳐 JP모 건 서울지점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했다.
김해경(경제 17기) 동문이 KB신용정보 대표 로 선임됐다. 김 동문은 국민은행에서 청담북 지점장, 개인영업지역본부장, 북부지역본부 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후 KB신용정보로 옮겨 부사장을 맡았다.
배종균(82 경영) 동문이 여신금융협회 지원 본부장으로 선임됐다. 배 동문은 KB국민은 행 부산 법조타운 지점장, KB국민카드 본부장 (상무) CSO 및 CFO, CBM컨설턴트 상무, 애 큐온캐피탈 전무 등을 역임했다.
배준식(85 경영) 동문이 서울연구원 노동자 이사로 선임됐다. 서울시의 ‘노동자 경영참여 제도’에 따라 국내 첫 번째 노동자이사로 선임 된 배 동문은 2007년부터 서울연구원 도시경 영연구실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이호철(언론 3기) 동문이 한국환경공단 수도 권동부지역본부 강원지사 지사장으로 선임 됐다. 이 동문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제도운영 처 부담금조사팀장, 인재경영처 인사팀장, 석 면관리처장 등을 역임했다.
윤예선(82 화공) 동문이 SK이노베이션 B&I 사업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윤 동문은 SK 시 유사업팀장, SK에너지 윤활유사업지원팀장, SK루브리컨츠 글로벌사업추진실장, SK이노 베이션 배터리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양진오(85 국문) 동문이 우리말글학회 제11 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양 동문은 대구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구대 언 론출판문화원장, 홍보비서실장, 비호생활관 장 등을 역임했다.
김명희(STEP 40기) 동문이 행정자치부 산 하 정부통합전산센터장으로 임용됐다. 김 동 문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가로, 한국 IBM 서비스 경영 담당 상무를 거쳐 SK텔레콤 IoT솔루션사업 본부장을 역임했다.
윤영석(86 경제) 동문이 국세청 운영지원과 장으로 선임됐다. 윤 동문은 4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영등포세무서장, 부천세무서장, 국세청 차세대기획과장, 법인세 과장 등을 역임했다.
32
최광남(63 영문) 본인상 조경수(64 생명) 본인상 김영수(75 정외) 부친상 노재익(77 경제) 장모상
이규태(78 경제) 모친상 정요한(82 사학) 장인상 김동주(83 신방) 부친상 김병구(84 국문) 장모상
한상수(85 사학) 부친상 백승찬(86 전자) 부친상 이석우(91 전자) 부친상 석경덕(00 사학) 부친상
이주희(07 정외) 동문 나호욱 님 결혼 3월 25일 낮 12시 서강대학교 곤자가 컨벤션
이나연(05 수학) 동문 박주남 님 결혼 4월 8일 낮 12시 서강대학교 곤자가 컨벤션
황환승(05 경제) 동문 김은지(11 중국문화) 동문 결혼 4월 22일 낮 12시 서강대학교 곤자가 컨벤션
채지형(언론 14기) 동문 조성중 님 결혼 3월 5일 오후 2시 서강대학교 곤자가 컨벤션
조병찬(95 국문) 동문 마후사이제사루 님 결혼 3월 25일 오후 1시 50분 목포 예술웨딩컨벤션 2층 아모르홀
황재철(03 경제) 동문 박소희 님 결혼 4월 8일 오후 3시 서강대학교 곤자가 컨벤션
박형찬(04 경제) 동문 조아라 님 결혼 4월 23일 오전 11시 서강대학교 곤자가 컨벤션
오상연(02 기계) 동문 한혜현(04 기계) 동문 결혼 3월 18일 낮 12시 서강대학교 곤자가 컨벤션
박태훈(06 경영) 동문 이상아 님 결혼 4월 1일 낮 12시 서강대학교 곤자가 컨벤션
김신애(06 경영) 동문 신호철 님 결혼 4월 15일 낮 12시 서강대학교 곤자가 컨벤션
백민선(05 철학) 동문 홍인희 님 결혼 4월 23일 오후 2시 서강대학교 곤자가 컨벤션
이계인(82 경제) 포스코대우 HR지원실실장/전무
김학준(87 경영) 서울외국환중개 외환중개부 부장
임우재(97 경영) EBRD Equity Portfolio Management Investment Professional
정정훈(82 경영) Arab Bank plc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본부장 겸 전무
권재순(88 물리) SK하이닉스 DMI 그룹 상무
강병철(98 경영) 중앙일보 인사팀 팀장(차장)
옥성만(83 경영) 아모레퍼시픽 석암점 대표
임태순(88 경영) 케이프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용남(01 경영) 삼성물산 재무팀 과장
양인수(90 신방) 뮌헨재보험 생명보험부 상무
봉기환(01 경영)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본부 스팸대응팀 팀장
강준규(95 전자) 한국투자파트너스 전략투자팀 수석팀장
박선영(07 사학) 알엔알파트너스그룹(주) 금융팀 대리
부고 결혼
현황 신덕용(79 경영) 한국수출입은행 신성장금융본부 본부장
김근호(85 사회) 한국산업은행 심사1부 수석심사전문위원
이기동(79 전자) 한국카나레 관리부 사장
고인영(86 컴퓨터) KAIST 전산학과 교수
<학위취득> 임상혁(88 영문)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논문 '퍼블리시티권의 한계에 관한 연구 - 표현의 자유와의 관계를 중심으로-'로 박사 학위 취득
김규동(90 수학) Temple University, Fox School of Business 에서 논문 'Essays in the Economics of Auto Insurance Industry and the Actuarial Analysis of Reverse Mortgages'로 박사 학위 취득
품격높은 서강인을 위한 호텔식 동시식 웨딩홀
곤자가 컨벤션 전면 리뉴얼 오픈 기념 동문할인 및 잔여타임 특가 행사중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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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자가 컨벤션 안내 홀수 단독홀 | 좌석수 500석 | 예식시간 3시간 동시예식 (토요일 12시·15시·18시/일요일 11시·14시·17시) | 메뉴 양식/한식 | 주차 동 시주차 600대 이상(2시간 무료진행) | 지하철 2호선 이대역 6번 출구 대흥역 방향으로 도보 10분·6호선 대흥역 1번출구 이대역 방 향으로 도보 5분 | 주소 서울 마포구 백범로 35 (대흥동) 서강대학 교 후문 내 곤자가컨벤션
동문회비
416호
동문회 입회비(5만원) 심헌용(82 정외) 조민경(03 컴퓨터) 임재민(06 경제) 이용민(09 경제) 오현경(석사00사회) 김훼린(교육 47기) 박종문(SHAPE 40기) 동문회 영구회비(30만원) 김종일(75 생명) 민필홍(82 정외) 심헌용(82 정외) 최은영(82 경영) 안형도(89 생명) 정남률(90 경제) 공진성(92 정외) 김남호(93 기계) 이중엽(94 경영) 강준규(95 전자) 김현진(99 신방) 최 훤(04 경제) 표동진(06 정외) 이경동(06 영미문화) 윤다솜(08 수학) 이정일(석사94경영) 이수록(경영 36기) 류대룡(정보 49기) 김주학(SHAPE 11기) 동문회 연회비(3만원) 황보수자(63 영문) 고세훈(67 경영) 김용무(69 생명) 김의형(70 전자) 황민수(72 무역) 우병국(73 정외) 이상돈(73 경제) 김종철(76 수학) 조휘용(76 화학) 손태우(77 경영) 이제환(77 사학) 정영식(78 경제) 박상대(80 영문) 안수범(80 정외)
동문회비
기간 │ 2016.12.16.~2017.02.14. 총 194명(동문회 입회비 7명, 동문회 영구회비 19명, 동문회 연회비 168명) 총 납입액 : 1109만원
박정식(82 경영) 송의환(82 화학) 임재학(83 물리) 박부단(84 영문) 전원구(84 사회) 이종영(85 경영) 정훈휘(85 경영) 허훈식(85 컴퓨터) 김익범(86 물리) 이주형(86 화공) 김학준(87 경영) 김희수(87 경영) 박연기(87 경제) 양호진(87 화공) 이정기(87 종교) 정건영(87 화공) 갈승훈(88 수학) 임영란(88 컴퓨터) 최철영(88 독문) 이상기(89 경제) 이재훈(89 화학) 전바롬(90 전자) 신홍님(91 독문) 주우식(91 경제) 전은영(92 법학) 이성규(93 화공) 김무경(94 법학) 이창호(94 법학) 정찬섭(94 철학) 김희정(95 국문) 김동두(96 경영) 박현경(97 경영) 오홍근(97 경영) 이범대(97 컴퓨터) 최미선(97 정외) 김재운(98 법학) 백은식(98 영문) 오세승(98 경제) 정기조(98 경제) 조용우(98 경영) 김영필(99 신방) 이한얼(99 중국문화) 정미진(99 프랑스문화) 홍성완(99 경제) 김창현(00 신방) 오영우(00 철학) 이윤실(00 경제)
김대영(01 경영) 김인경(01 경영) 윤준석(01 경영) 임채완(01 경영) 최진성(01 신방) 서영호(02 중국문화) 이동호(02 경영) 임성원(02 사학) 장주영(02 경제) 류지원(03 수학) 문두열(03 화공생명) 백지현(03 국문) 조민경(03 컴퓨터) 김성훈(04 전자) 김송림(04 영미문화) 오승범(04 화공생명) 정경준(04 경제) 최민승(04 경제) 황현성(04 경영) 송승원(05 신방) 오교석(05 경영) 오미경(05 종교) 윤보영(05 신방) 김동훈(06 정외) 김용회(06 경영) 김평식(06 경제) 박 승(06 정외) 이혜련(06 철학) 임재민(06 경제) 조현주(06 컴퓨터) 홍다은(06 철학) 홍상환(06 경영) 김대각(07 화공생명) 박종현(07 경영) 김주현(08 경영) 성시권(08 경영) 신근호(08 경영) 이연희(08 심리) 전정현(08 경영) 정유경(08 경영) 조정우(08 사학) 최숙진(08 중국문화) 최 한(08 사학) 허민강(08 법학) 강재연(09 화학) 김영완(09 기계) 김재현(09 수학)
이용민(09 경제) 조희정(09 경영) 소준희(10 생명) 장정우(10 전자) 한재모(10 영미어문) 김다솔(11 경제) 김혜영(11 화학) 박애련(11 국문) 윤용석(11 영미어문) 장유성(11 경영) 조소현(11 중국문화) 진세영(11 경제) 김소현(12 신방) 박주윤(12 화공생명) 류향임(석사90화학) 김필구(석사93경영) 오현경(석사00사회) 이경준(석사13법학) ContrerasPaulVincent (석사13컴퓨터) 이승회(석사14영문) 김미정(석사14화학) 박광자(박사79독문) 이순병(경영 7기) 이광원(경영 9기) 최성훈(경영 9기) 홍종호(경영 55기) 전석진(경영 64기) 문준영(경영 67기) 배일하(경영 67기) 우민하(공공 5기) 김정업(공공 40기) 정경호(공공 44기) 장정희(교육 25기) 김지혜(교육 26기) 김민혁(교육 38기) 이선비(교육 38기) 이아름(교육 38기) 이용주(교육 44기) 김훼린(교육 47기) 여상달(경제 10기) 이동흠(경제 46기) 김진성(언론 37기) 신상훈(정보 46기) 한성민(신학 29기) 이창섭(법학 3기) 김종윤(기술 1기)
34
남윤석(기술 3기) 이기배(기술 4기) 최지훈(기술 4기) 민경서(STEP 2기) 정상대(STEP 27기) 서한석(STEP 29기) 조용문(STEP 41기) 최재두(SHAPE 17기) 이인영(SHAPE 26기) 박종문(SHAPE 40기) 김혜진(12/28우리은행) 무명(1/9우리은행) 무명(1/16우리은행) 김범수(2/13우리은행)
동문회비를 납부해주세요 1964년 제1회 졸업생 배출과 더불어 발간을 시작한 서강옛집은 동문 여러분이 납부해주시는 회비로 제작합니다. 서강옛집 구독을 원하지 않으실 경우, 전화(02-705-8243) 또는 이메일 (alumni@sogang.ac.kr)로 총동문회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회비 미납 동문은 회비를 납부해주시기 바랍니다. 회비는 입회비(5만원), 연회비(3만원), 영구회비(30만원), 후원금 등입니다. 회비 납부 내역은 총동문회 홈페이지 (www.sogang.net)에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총동문회로 문의하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계좌 안내 총동문회(예금주 서강대총동문회) 우리은행 1005-001-213247 신한은행 100-001-425920 신용카드 국민, 비씨, 삼성, 외환, 신한(LG), 현대 지로 6309475 외국에서도 동문회비를 납부할 수 있습니다. 해외 송금 시 필요한 은행(우리은행) 스위프트 코드와 영문 예금주는 다음과 같습니다. 영문 예금주 Sogang University Alumni 거래은행 Wooribank, Sogang Branch 계좌번호 1005-001-213247 Swift Code HVBKKRSEXXX
사진작가 꿈꾸며 졸업 전시회 준비하는 최근우(10 사회) 오는 8월 졸업을 앞둔 최근우(10
동문장학회는 최 재학생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사진집, 액
사회) 재학생이 8년 동안 담은 다
자, 엽서 제작 및 전시 기획에 필요한 예산(최대 3000만원)
채로운 모교 사진으로 졸업 작품전
을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모금하는 데 도울 예정이다. 프로
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접한
젝트 완료 이후 모든 사진은 모교와 기록보존소에 기증하고,
모교 관련 사진을 보고 ‘참 잘 찍었
남은 기금은 문화 융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액 기부한다.
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대부분 최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사진작가의 길을 걸어가는 최 재학생
재학생의 작품이라 보면 된다. 5월
에게 격려를 전하려면 아래 계좌로 프로젝트 기금을 보내면
말 본관 건물에서 전시회를 마련하고 사진집도 펴낼 목표로
된다. 후원자에게는 금액별로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며, 모든
기획한 이번 프로젝트 ‘서강해 그리고 기억해’는 최 재학생의
후원자 이름은 사진집에 게재될 예정이다.
세 번째 전공 ‘비주얼 스토리 텔링’ 졸업 전시회인 셈이다. 예
글 정범석(96 국문) 기자 | 사진 최근우(10 사회) 제공
술 창작과 관련된 전공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열린 교육을 지 향하는 모교 학풍 덕분에 문화예술인이 꾸준히 배출되는 흐
우리은행 1005-301-741845 (예금주 서강동문장학회)
름은 사진작가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
최 재학생은 학창 시절 내내 서강에서의 삶을 기록하기 위
서강해 그리고 기억해 프로젝트 웹사이트
해 매일 카메라를 들었다. 입학 순간, 대학 축제, 도서관, 캠
www.remembersogang.com
퍼스, 선후배와 동기들 등 사진으로 담은 서강은 20대 청춘
최근우 사진 작업 의뢰 문의 chalkak@u.sogang.ac.kr
의 전부가 됐다. 서강헤럴드 사진부장, 언론사연합회장, 서
캘리그라피 이호원(13 아텍)
강소식 위클리 사진기자, SOFEX 홍보 서포터즈 단장, 서광
웹사이트 제작 ‘멋쟁이사자처럼’ 서강대지부
회 회장 등 다양한 교내 학생 단체 활동을 통해 사진으로 소 통해왔으며, 지난해 휴학 기간에는 반고흐와 클림트 전시회 공식 사진사로서 활동했다. 특 히, 2016 대구사진비엔날레에서는 수석 큐레 이터 코디네이터로 일하며 프로 사진작가로서 의 삶을 체험했다. 졸업 이후에는 프리랜서 사 진작가로 일하겠다는 최 재학생은 “서강은 제 가능성을 믿어주고 제가 꿈을 찾게 해준 곳이 다”라며 “서강의 자랑일 수 있는 사진작가로 서의 여정을 시작하기에 선배님들께서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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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영(10 사회), 이지윤(13 아텍)
장학 소식
정재경 장학회, 방송인 김제동 초청 ‘기운생동 콘서트’ 님, 맹자 등 옛 성현들의 말씀과 헌법은 모두 우리의 존귀함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스스로를 귀하게 여길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제일 좋은 강의는 공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가볍게 웃으면서 서로의 경험을 나 누고 대화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김 씨는 “사람들이 완벽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지 만, 완벽하지 않은 것에 훨씬 더 마음이 가고 사랑스 럽다”라며 “완벽하지 않아 예측이 불가능할 때 웃음 이 나온다”라고 조금 불완전해도 괜찮다고 했다. 특히,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서 “앞으로 정치인들은 정재경 장학회가 주최하고 동문장학회와 민주동우회가 후
시민들이 만들어낸 정책을 가지고, 국민의 뜻을 받들 수 있
원한 <김제동과 함께 꿈꾸는 세상 이야기> 토크 콘서트가 1
어야 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또 “우리들은 상시적인 전쟁
월 13일 오후 6시 30분 모교 메리홀에서 열렸다. 이날 동문
위협 속에서 살았지만, 다음 세대에게만은 평화로운 사회를
과 장학금 기부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정재경 장학회 장
전해야 하지 않겠냐”라며 이런 사회를 꿈꿀 때 가슴이 뛴다
학생 선발 소식을 접한 뒤 공연을 즐겼다.
고 전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관객에게 큰절하며 정현종 시인
본 공연 시작에 앞서 리코디스트 염은초 씨가 리코더 공연
의 <비스듬히>를 낭독했다.
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염 씨는 전옥현(82 독문) 동문의
‘생명은 그래요/어디 기대지 않으면 살아갈 수 있나요?/공기
자녀로서 대중에게 리코더의 위상을 알리는 대표적인 리코
에 기대고 서 있는 나무들 좀 보세요//우리는 기대는 데가 많
더 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그는 자신을 리코더의 세계로 입
은데/기대는 게 맑기도 하고 흐리기도 하니/우리 또한 맑기
문하게 한 ‘학교 종이 땡땡땡’ 등 3곡을 다양한 리코더로 연
도 흐리기도 하지요//비스듬히 다른 비스듬히를 받치고 있
주해 리코더 음색의 매력을 뽐냈다.
는 이여’
이후 행사는 전문 방송인 김제동 씨의 토크콘서트였다. 김씨
행사 마지막은 동문 자녀의 통기타 노래 공연이었다. 김주상
는 故정재경(82 사학) 동문이 남긴 뜻이 다른 선후배 동문
(83 신방) 동문의 자녀인 김진호 군은 자작곡과 김광석의 ‘너
들의 참여로 이어진 상황을 두고 “자연에서 흩날리던 꽃씨
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통기타 반주로 노래해
가 열매 맺은 것과 같은 감동을 느꼈다”라며, 공연 실비를 제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정재경 장학회는 참석
외한 수익금을 미얀마 내전 마을에 남겨진 아이들을 위한
자들에게 박웅현 저 ‘여덟 단어’를 기념품으로 전달하고, 새
기숙사를 짓는 데 기부했다.
로 기부에 참석한 이들에게는 김제동의 신간 ‘그럴 때 있으
김 씨는 콘서트를 시작하며 먼저 참석자들이 자기 이름을
시죠’를 선물로 증정했다.
부르며 스스로에게 박수쳐 줄 것을 제안했다. 부처님과 예수
글 정영미(02 사학) 기자 | 사진 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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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정재경장학금 950만원 전달 1학기 장학금으로 1월 13일 저녁 메리홀에서 열린 ‘김제동 과 함께 꿈꾸는 세상이야기’ 토크 콘서트 식전행사에서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장학생은 대학생 2명, 고등학생 3 명이며, 세종호텔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자녀 2명도 포함 됐다. 대학원생 장학증서는 사학과 전인갑 교수가 전달했다. 또, 장학회를 이끄는 박석준(78 경제), 이종회(78 사학), 정용수(81 사학), 조선래(81 독문), 박선봉(82 국문), 정선 임(83 화학), 이창섭(84 국문), 김현정(87 사학), 노일식 (93 사학), 이윤미(97 종교) 동문이 무대로 나와, 기부자 정재경 장학회가 제13회 ‘정재경 장학금’ 950만원을 사학과
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학원에서 한국 근현대사 박사과정에 있는 류일환(93 사
글 | 사진 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
학) 재학생을 비롯한 장학생 5명에게 전달했다. 이는 2017년
나에게 동문장학금이란
도전 정신과 도전할 수 있는 기회 허지웅(13 경영) 이번에 한국외대 로스쿨과, SK 이노베이션 경영지원을 동시에 합격했습니다. 장학회 선 배님들께서 적극 지원해주신 덕분에 지난 학기 원하던 바를 모두 이뤘습니다. 제게 동문 장학금은 기회이자 도전이었습니다. 장학금 덕분에 온전히 학업과 동아리 각종 외부 활 동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경험이 가능해진 덕분에 대학 생활 내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알차고 다양한 동문회 장학금 행사를 통해, 사회 요직에 진출해 계신 선배님들을 만나 뵐 수 있 어서 좋았습니다. 선배님들의 지식과 경험은 제게 더 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 다. 또, 다른 장학생들과도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장학생 친구들과 서로 도움 주고받으며 지금까지 긍정적인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도전 정신과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신 선배님들 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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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 소식
동문 장학회 이사회, 창립30주년 결산보고 회에는 이상웅 이사장과 박상환(69 무역), 김서현(80 경영), 김재혁(82 불문), 홍지전(98 철학) 이사가 참석했다. 이창섭(84 국문) 총동문회 사무국장은 “2017년 2월 현재 기 명 장학금 83개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 371명에게 7억 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또, 2016년 결산을 통해 기명 장학금 8개 조성, 서강동문장학회 설립 30주년 행사, 동아리 및 재학생 지원 확대, 장학생 모임 활성화, 멘토링 활 동 등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이사회는 3월 말 임기(이사 4년, 감사 2년) 만료되는 이 사 8명과 감사 2명의 연임을 승인했다. 나아가 장학금별 1% 를 적립해 서강동문장학회 운영비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적립된 운영비는 기부자 예우 확대와 장학생 모임 활성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경비로 사용하고 남은 기금은 ‘로사 장학 서강동문장학회(이사장 77 경영 이상웅) 이사회가 2월 21일
금(총동문회 직원들이 기부하는 장학금)’에 편입해 재학생
저녁 6시 30분 논현동 가람국시에서 열렸다. 2016년 장학회
후배 장학금으로 쓸 계획이다.
사업을 결산하고, 2017년 예산과 사업 계획을 논의한 이사
글 | 사진 정영미(02 사학) 기자
김경자(60 철학) 동문, 장애학생지원센터에 노트북 기증 2010년 김로사 장학금으로 10억 원을 동문장학회에 쾌척 한 김경자(60 철학) 동문이 2월 6일 모교 장애학생지원센터 에 노트북 컴퓨터 2대를 기증했다. 장애학생지원센터 정연 희 팀장은 “학교가 재정적으로 어렵다보니 노후된 장애학생 학습보조기구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김 동문의 기증 소식을 반겼다. 기증된 노트북 컴퓨터는 화면이 넓고(15.6인 치) 가벼워(980g) 장애학생들이 시험을 치를 때 쓰일 예정 이다. 현재 장애학생은 노트북 모니터를 시험대필 도우미와 동시에 보면서 대필을 지원받아 시험 치르고 있다. 글 정영미(02 사학) 기자 | 사진 김성중(01 신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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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동문회 해외연수장학생 한지은(15 정외) 연수 후기 2016년 뉴욕동문회 해외연수장학생으로 지난해 여름 미국
사라졌습니다. 덕분에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친
콜롬비아대 ‘American Language Program’을 이수한 한
구들과 많이 이야기하고 대화하는 데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지은(15 정외) 장학생이 연수 후기를 보내왔다. 뉴욕동문회
수업이 없거나 일찍 끝나는 날에는 뉴욕 곳곳을 둘러봤습니
는 왕복항공료, 수업료, 홈스테이 비용 등을 지원했다.
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좋아하는 까닭에 뉴욕은 정말 낙
<편집자>
원이었습니다. 현대 미술관, 자연사 박물관 등 대형 박물관 은 모두 들렀습니다. 유명한 음식점도 기회 닿을 때마다 찾
4주 동안 뉴욕 콜롬비아 대학교 어학연
았습니다.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우리나라에서 즐기지 못했
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장학
던 것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낯설었던
생으로 선발된 직후부터 무척 설렜습니
팁 문화도, 여행지에서 말 걸어오는 외국인도 시간이 지나면
다. 연수 기간 동안 reading, listening,
서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다른 여행지에서 만난
speaking, writing 등 모든 분야를 공부
사람들에게 추천 명소와 맛집을 물어볼 정도가 되었습니다.
했는데, 일방적인 강의가 아니라 학생들 간 활동으로 이루어
낯선 땅에서, 낯선 사람들과 다른 언어로 생활하다보니 오히
지는 수업이었습니다. 자기 의견을 말하고 표현하는 활동 위
려 제가 어떠한 사람인지를 더욱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
주로 수업이 진행되었기에 영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싹
다 넓은 안목도 길러진 느낌입니다.
졸업생 로욜라 도서관 출입 안내 동문회비를 납입한 동
<신청 방법>
문에게 서강대총동문
1. 방문 신청
회는 로욜라 도서관 및
총동문회 사무실을 방문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람실 출입이 가능한
신청서 작성 및 즉석 발급 가능. 제작된 서강가족카드는 도
서강가족카드를 발급
서관 승인을 거쳐 당일 오후 5시부터 이용 가능.
해 드립니다. 얼굴 사진과 학번 정보가 인쇄된 서강가족카드
2. 온라인 신청
앞면 바코드를 이용해 도서관 출입 및 열람실 좌석 지정이
총동문회 홈페이지 초기 화면 왼쪽 배너에 안내된 서강가족
가능합니다. 사용 기간은 발급일 이후 1년입니다. 교내외 서
카드 안내 페이지를 클릭하고, 소개 화면내 ‘신청 페이지 바
강가족카드 제휴 업체에서 물품 구매 및 서비스 이용 시 본
로가기’ 링크를 눌러 내용을 입력하고 제출.
카드를 신분증과 함께 제시하면 다양한 혜택이 있습니다. 제
<동문회비 안내>
휴 업체 현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회비 5만원, 연회비 3만원, 영구회비 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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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 기금
416호
장학기금
이현규(64 경영) 30만원 (합 300만원) 강순희(70 사학) 6만원 (합 211만원) 허병상(70 무역) 2만원 송은경(74 국문) 40만원 (합 552만원) 배용순(75 영문) 4만원 (합 391만원) 한징택(75 생명) 24만원 (합 9363만4000원) 김홍달(76 경영) 20만원 (합 675만원) 송세광(76 화공) 20만원 (합 1842만원) 김환균(80 경제) 1000만원 (합 7000만원) 이병배(80 경영) 20만원 (합 550만원) 성종훈(82 철학) 10만원 (합 283만원) 박윤우(83 철학) 20만원 (합 830만5000원) 김교신(84 불문) 10만원 (합 16만원) 고은경(84 신방) 4만원 (합 56만원) 한기홍(85 경영) 6만원 (합 39만원) 김종욱(86 수학) 30만원 최혜정(87 영문) 100만원 익 명(88 경제) 6만원 (합 351만원) 임정숙(89 화공) 10만원 (합 520만원) 홍천기(91 철학) 5만원(합 80만원) 류재희(91 화학) 6만원(합 234만원) 이기태(91 생명) 6만원(합 247만원) 익 명(92 정외) 360만7000원 윤준재(93 독문) 4만원(합 120만원) 이혜진(94 철학) 3만원(합 75만원) 권희열(98 경영) 2만원(합 19만원) 최소현(98 경영) 1만원(합 3만원) 이호민(01 경제) 2만원(합 43만원) 박선현(02 경제) 8만원(합 120만원) 이준현(02 경영) 4만원(합 115만원) 이동훈(03 정외) 5만원(합 25만원) 익 명(04 경제) 6만원(합 138만원) 익 명(05 사학) 4만원(합 16만원)
기간 │ 2016.12.16.~2017.02.14 총 납입액 : 1억7430만6997원
권영은(06 사회) 2만원(합 43만원) 정대순(06 컴퓨터) 2만원(합 12만원) 공성민(06 중국문화) 3만원 (합 9만원) 윤선웅(09 수학) 2만원(합 17만원) 서정선(SCAMP 14기) 10만원 (합 50만원) 경영대 풍물패 ‘연’ 장학금 118만원 (합 1998만원) 서강대학교 경영대 풍물패 ‘연’ 졸업 생들이 지원 최재필(94 경영) 한희민(94 경영) 김태우(95 경영) 이용석(95 경영) 장현정(95 경영) 정연승(96 경영) 김기주(97 경영) 조민욱(98 경영) 박근화(00 경영) 정미영(01 경영) 조진식(01 경영) 이정선(02 경영) 이지혁(02 경영) 이학균(02 경영) 장예준(02 경영) 장수영(04 경영) 장우성(06 경영) 故임태순 교수 추모 장학금 $5000(합 1억6348만1934원) 1988년 작고한 물리학과 임태순 교 수를 추모하기 위해 동문들이 지원 이상인(77 전자) $5000 국문과76학번 장학금 150만원 (합 1200만원) 국문과 76학번 동문들이 지원 글라라 장학금 323만원 (합 2억8764만6500원) 2003년부터 김윤심(75 철학) 동문이 지원 2011년 3월부터 수혜 받았던 장학생들이 지원 김윤심(75 철학) 300만원 김해룡(98 경제) 6만원 옥호성(01 수학) 6만원 김민수(02 신방) 2만원
김성현(05 컴퓨터) 3만원 정현철(07 전자) 6만원 김의기 장학금 121만5000원 (합 5790만6000원) 김의기 선배를 기억하는 동문 장학모임이 지원 이정우(83 신방) 박영숙(84 사학) 서요왕(85 화학) 조준호(86 철학) 김현수(88 경영) 故김정미(90 영문) 강유성(90 사학) 김동욱(90 사학) 유소영(90 철학) 정규영(90 경제) 최재영(90 경영) 김용철(91 국문) 채수진(91 국문) 박숙희(91 영문) 이원석(91 사학) 여호진(91 경제) 김영철(92 영문) 심영신(92 영문) 최형심(92 영문) 문희경(92 사학) 이동엽(92 철학) 여환걸(92 전자) 김동필(92 경영) 이현주(93 영문) 김민영(93 사학) 류일환(93 사학) 박해석(94 영문) 이성진(94 사학) 이정현(94 철학) 임경수(94 기계) 정혜영(94 경영) 오승진(95 사학) 김희선(96 신방) 이성숙(98 국문) 김성범(99 경영) 공지수(00 사학) 석경덕(00 사학) 곽준우(01 사학) 정 운(02 사학) 박지성(03 국문) 김준한(07 컴퓨터) 김의숙(서강가족)
김주숙(서강가족) 데일리 초대총장 장학금 $2000 (합 2억3704만9035원) 故존P.데일리 초대 총장 신부님의 ‘서강사랑’을 영원히 기억하자는 의 미를 담아 뜻을 같이 하는 동문들 지원 박기우(85 전자) $1000 김헌철(87 전자) $1000 독문과 동문회 장학금 50만원 (합 2697만원) 독문과 동문회에서 지원 박승남(67) 4만원 황기흠(68) 2만원 조원국(71) 10만원 홍문기(72) 3만원 이윤옥(73) 6만원 손준호(74) 2만원 장순란(74) 2만원 조정래(74) 2만원 김기옥(75) 2만원 박진형(75) 6만원 노명희(76) 1만원 박경희(76) 5만원 김연신(82) 2만원 박성열(92) 2만원 김세한(93) 2만원 김예원(02) 1만원 로사 장학금 20만원(합 540만원) 한남희(86 영문) 총동문회 전 직원 과 현 직원들이 지원 이창섭(84 국문) 4만원 정범석(96 국문) 4만원 김성중(01 신방) 4만원 정영미(02 사학) 4만원 조서연 4만원 리찌 장학금 500만원 (합 4068만2000원) 익명의 동문(71 물리)이 지원 물리학과 동문회 장학금 20만원 (합 438만원) 물리학과 동문회에서 지원 정창수(88) 20만원 바울라 장학금 60만원 (합 3642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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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박상환(69 무역) 동문의 어머니인 故김태옥 여사가 지원 2014년 11월부터 故김태옥 여사의 뜻에 동참하는 동문들이 함께 지원 박상환(69 무역) 20만원 김서현(80 경영) 20만원 임성일(82 화학) 20만원 방울토마토 장학금 50만원(합 1640만원) 국가고시반을 후원하는 동문들이 지원 정창수(88 물리) 12만원 박진영(95 경영) 4만원 김우탁(96 경영) 4만원 강지희(00 법학) 4만원 정근우(03 경제) 4만원 조현주(06 컴퓨터) 10만원 이재현(06 경영) 4만원 이호준(07 전자) 4만원 박순욱(07 경제) 4만원 불문과 동문회 장학금 9만원(합 3284만8882원) 불문과 동문회에서 지원 김명진(81) 4만원 정명숙(83) 5만원 사학과 동문회 장학금 147만원 (합 7927만6200원) 사학과 동문회에서 지원 김용관(73) 4만원 최병찬(73) 8만원 문 경(73) 2만원 황혜성(74) 4만원 조인성(76) 4만원 계승범(80) 6만원 박 단(80) 20만원 정은상(81) 40만원 조규태(81) 4만원 조범환(82) 10만원 이명희(82) 2만원 유성훈(82) 5만원 이정민(85) 10만원 김석우(86) 4만원 김효동(86) 4만원 박일력(88) 6만원 이원호(91) 6만원
박윤선(97) 4만원 박태진(00) 2만원 장윤석(00) 2만원 사회학과 동문회 장학금 127만원 (합 7898만5946원) 사회학과 동문회에서 지원 박정근(78) 2만원 김영수(81) 4만원 김근영(82) 2만원 노정균(82) 1만원 강성묵(83) 2만원 윤혁락(83) 2만원 이종승(83) 12만원 임정태(83) 2만원 박강현(84) 2만원 박성철(84) 20만원 전원구(84) 2만원 김우중(85) 10만원 김주연(85) 2만원 민경세(85) 2만원 박준범(85) 2만원 서태석(85) 2만원 이두용(85) 2만원 김민정(86) 2만원 김양민(86) 2만원 안정환(86) 2만원 이건승(86) 2만원 김형조(87) 2만원 류정이(87) 2만원 이군종(87) 1만원 최준현(87) 2만원 오세일(88) 2만원 장원규(88) 2만원 문성환(89) 2만원 강승균(90) 4만원 문선영(91) 2만원 박병욱(91) 2만원 조선영(91) 2만원 유종배(93) 2만원 최지연(94) 2만원 곽동언(99) 2만원 양일혁(03) 6만원 김경주(04) 2만원 강덕환(05) 2만원 주정숙(05) 2만원 김도형(05) 1만원 박광수(06) 4만원 이유나(08) 2만원 새터민 장학금 100만원 (합 600만원) 장철호(83 경영) 동문이 지원하는 장학금 서강멘토링지원 장학금 4만원 (합 318만원) 재학생 멘토링 행사지원에 뜻을 같
이 하는 동문이 지원 장윤호(02 컴퓨터) 4만원 <서강옛집> 지원금 5000만원 (합 1억 5217만7800원) 총동문회 동문회지(會誌) <서강옛집> 발간을 지원 이상웅(77 경영) 5000만원 서강오케스트라 장학금 176만1826원(합 1458만6680원) 서강오케스트라(ACES) 동아리 졸업생들이 지원 이석원(91 경영) 6만원 이동균(99 컴퓨터) 2만원 이재혁(09 생명) 2만원 22기일동 166만1826원 서강출판포럼장학금 250만원 (합 1900만원) 언론대학원 출판 전공 재학생과 동문들이 주축이 된 ‘서강출판포럼’에서 지원 서금회장학금 2100만원(합 1억700만원) 서강 금융인 동문 모임에서 지원 원성 장학금 2000만원 (합 1억2000만원) 윤항근(83 화학)동문이 지원하는 장학금 정재경장학회 장학금 1000만원 (합 2억7860만원) 故정재경(82 사학) 동문의 뜻에 동 참하는 동문들이 함께 지원
2005년부터 수혜 받았던 장학생 및 뜻을 함께하는 동문들이 지원 강석원(83 경영) 12만원 유춘근(86 경제) 6만원 한성원(86 경영) 6만원 이동훈(88 영문) 56만원 이상덕(93 화공) 6만원 김해룡(98 경제) 6만원 유경태(03 중국문화) 6만원 MarianFmily장학금 $10000(합 4476만2569원) 2014년부터 정근호(67 사학), 박순옥(73 사학) 동문이 지원 MJ장학금 4만원 (합 2332만4863원) “마누라 잘만났다”의 이니셜로 만 들어졌으며, 권영범(73 전자), 이탁 무(84 경영) 임만식(95 경영) 동문이 지원 권영범(73 전자) 2만원 임만식(95 경영) 2만원
후배사랑의 실천, 장학기금을 기탁해주세요 후배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 기 바랍니다. 장학기금을 기부해주신 분께 연 말정산시 소득공제 영수증을 발급해드립니다. 장학회 (예금주 : 서강동문장학회) 우리은행 : 018-210871-13-502 신한은행 : 140-001-785755 KEB하나은행 : 010-33-14021-1 기업은행 : 043-061813-01-016 국민은행 : 012-01-0570-135
RIMOWA장학금 240만원 (합 8800만원) 이재홍(68 경영) 동문이 지원하는 장학금 3M재직동문장학금 7만원 (합 1436만5000원) 3M 재직동문들이 지원 홍상택(90 화학) 4만원 주상현(99 기계) 2만원 구성균(06 경영) 1만원
동문장학회를 통한 서강옛집 후원 서강옛집은
총동문회 장학금 1000만원
서강동문장학회 매체를 겸합니다.
동문회관운영 수익금
동문장학회의 서강옛집 발간지원금
총동문회28기대의원 장학금 20만원(합 1275만원)
항목을 통해 지정 기탁이 가능합니다. 동문장학회를 통해 서강옛집
총동문회 28기 대의원들이 지원 김순희(78 신방) 20만원
발간지원금을 지정 후원해주시면,
컴퓨터공학과 동문회 장학금 3만원(합 7556만0339원)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이 있습니다.
컴퓨터공학과 동문회에서 지원 김성현(05) 3만원
문의 이메일 │ alumni@sogang.ac.kr 전 화 │ 02-705-8243 팩 스 │ 02-717-7964
콜 장학금 1만원(합 9만7009원) 대리운전(1588-5454) 이용시 이용 금액의 5%가 서강동문장학회에 현 금 적립됩니다. 호상 장학금 98만원 (합 1억4674만9160원) 1988년부터 서일호(66 경제), 박상 환(69 무역) 동문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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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인물
화제의 졸업생
지체장애 1급 국어선생님 박성욱(12 국문) 동문 2012학년도 신입생 대표로
심리학을 선택해 상담교사 자격증도 땄다. 모든 과정이 어려
선서문을 낭독했던 학생이 5
웠지만 모교의 배려와 가족 및 친구들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년이 지난 2017년 2월 14일,
가능했다. 학창 시절 공부만 한 게 아니라 교내 흑인음악 동
어엿한 교사가 되어 모두의
아리 ‘어비스’에서도 활동하며, 축제 때 무대에 올라 비트박스
축하를 받으며 졸업했다. 지
공연도 펼쳤다.
체장애 1급으로서는 최초로
“모든 고시생들이 그렇듯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체력적
임용시험에 합격한 박성욱
으로 심리적으로 힘들었어요.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분야의
(12 국문) 동문이다. 쉽지 않은 길을 선택했고, 끝까지 노력해
공부니까 ‘나는 할 수 있다’라는 긍정의 자기암시를 계속 했어
꿈을 이룬 자랑스러운 서강인이다.
요.”
박 동문이 교사의 꿈을 갖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2학년 시절
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 뛸 듯이 기뻤다는 박 동문은 요즘 새
담임 선생님 덕분이었다. 국어를 가르치던 담임 선생님은 몸
롭게 만날 학생들 생각에 설렘 반, 걱정 반이다. 남중, 남고를
이 불편한 박 동문이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늘 배려했다. 특히
졸업했기에 사춘기 중학교 여학생들과 어떻게 어울려야 할지
일본으로 수학여행을 가게 됐을 때, 처음 가보는 해외여행에
도 커다란 고민이란다.
망설이던 김 동문을 끝까지 설득했다. 선생님의 배려와 노력
“제자들과 스스럼없이 소통하면서 아이들에게 도움 주는 선
덕분에 박 동문은 수학여행에서 학급 친구들과 인생에 한번
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저는 젊으니까 제자들과 공감할 영역
뿐인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고, 박 동문은 자신도 학생
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제가 힙합음악을 좋아하는 것도 저만의
들을 도와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장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아가 소설과 같은 문학작품 읽기를 좋아했기에 국어교사
글 ㅣ 이주원(13 사학) 학생기자
에 대한 희망을 품었다. 꿈을 좇아 모교 국어국문학과를 선택
사진 | 김성중(01 신방) 기자
하고 입학한 뒤부터 교직이수에 나서는 한편, 복수전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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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입생
리더십과 창의력 두루 갖춘 류권우(17 아트&테크놀로지) 현행 대입 제도에 따르면 수시 원서접수의 기회는 총 6번이
“평소 서강에 대해 호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캠퍼스 투어를
다. 류권우(17 아트&테크놀로지) 재학생은 6번의 기회 중 3번
하면서 이런 생각이 더욱 뚜렷해졌죠. 당시 아트&테크놀로지
을 모교 아트&테크놀로지 전공과 커뮤니케이션 전공에 투자
재학생 중에서 역량이 뛰어나고 창의력이 넘치는 사람이 많
했다. 그만큼 서강에 관심을 갖고 애정을 지닌 신입생이다. 류
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얘기를 듣자마자 아트&테크놀
재학생은 고등학교 시절 참여했던 여러 활동에서 두각을 드
로지 전공이야말로 제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러낸 점을 인정받아 서강 가족의 일원이 됐다. 혁신적인 융합
이어 류 재학생은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가진 사
형 인재를 꿈꾸며 서강에서의 첫걸음을 내딛은 셈이다.
람들이 모였다는 점이 아트&테크놀로지 전공의 매력이다”라
류 재학생의 활동 중 가장 독특한 것은 대구교육청 주관 행
고 덧붙였다. 실제로 2011년 신설돼 12학번부터 신입생을 모
사인 ‘대구 영어콘서트 톡톡’의 학생 운영위원장을 맡아 활동
집한 아트&테크놀로지 전공의 목표는 ‘한국형 스티브 잡스
한 것이다. 대구 학생들이 영어로 토크쇼를 펼치는 행사였는
의 탄생’이며, 그만큼 혁신적인 학생들이 모여 있다.
데, 교육청 주관이었음에도 학생 운영위원회가 행사 운영 전
3월 2일은 류 재학생이 ‘17학번 새내기’이자 ‘혁신적인 학생’
반을 담당했다.
의 일원으로 서강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날이다. 류
“학생 운영위원장직을 지내면서 행사 진행, 기획을 책임지고
재학생은 “앞으로 학교에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어울리고
이끄느라 힘들었지만 보람찬 경험이었어요. 이러한 경험을
싶다”라며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성장할 수 있다는
아트&테크놀로지 전공에 지원할 때 강조했습니다. 이외에도
게 바로 서강의 매력이 아닐까요?”라고 설레어했다. 방송·영
대구교육청이 주관하는 UCC 공모전에 참여해 교육감상을
상·뉴미디어뿐 아니라 프로그래밍·예술·음악 등 폭 넓은 분
받았습니다.”
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트&테크놀로지 선배·동기들과 함께
이런 이력과 더불어 방송, 영상, 뉴미디어 분야에 대한 흥미는
하고 싶다는 류 재학생의 새내기 생활이 기대된다.
곧 모교의 아트&테크놀로지 전공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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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진 성승훈(12 사학) 학생기자
캠퍼스 인물
물리학도, 한국의 ‘칼 라거펠트’를 꿈꾸다 의류 브랜드 ‘707’ 대표 김규환(11 물리) 의류 관련 전공이 없는 모교에서 패션업에 당당히 도전장을
는 자신감이 바탕이었다. 내가 입고 싶은 옷을 만들자는 각오
던진 재학생이 있다. 의류 브랜드 ‘707’ 대표 김규환(11 물리)
가 더해지자 ‘707’ 브랜드를 달고 나오는 모든 상품은 원단부
재학생이다. “옷과 패션은 늘 설렌다”라는 김 재학생은 2016
터 색상, 디테일까지 모두 김 재학생의 손을 거친다.
년 3월 직접 브랜드를 만들고, 이를 온라인 편집샵인 ‘무신사’
학업과 사업을 병행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
와 ‘신세계몰’에 입점 시켜 트렌드세터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고 있는 김 재학생의 최종 목표는 ‘707’을 문화예술 아이콘으
있다.
로 만드는 것이다. 전반적인 작업이 마무리되는 올해 2월 이
김 재학생은 물리학도로 모교 입학 전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
후에는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복합 예술 공
았다. 사춘기 시절 좋아하던 여학생에게 잘 보이고 싶어 꾸미
간으로 꾸밀 오프라인 매장도 기획하고 있다. 견우와 직녀가
기 시작한 게 출발점이었다. 이후 패션 커뮤니티에서 스타일
만나는 오작교처럼 예술가와 소비자를 잇는 매개체가 되겠
리스트의 수업을 들으며 관련 지식을 쌓았고, 꾸준히 패션 트
다는 의미로 지은 ‘707’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계획이다.
렌드를 분석했다.
“확신이 없었다면 제 이름을 건 브랜드를 만들 수 없었을 겁
“물리학에서 배운 분석력이 패션업계에서 도움이 됩니다. 어
니다. 걱정과 후회보다는 미래에 대해 확신을 갖고 주체적으
느 옷이 예쁜지, 이 옷이 시장에서 왜 인기가 많은지 항상 분
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개발이 뒤따라야 합니
석하기 때문이죠.”
다. 정체하지 않고 변화하는 패션처럼, 제 브랜드도 늘 새로운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고객 체형 분석과 어
모습으로 다가가겠습니다. 선배님들께서도 관심 갖고 지켜봐
울리는 옷을 제안하는 탁월한 실력 덕분에 단골손님이 늘었
주세요.”
다. 그러다가 비싼 값을 주고 구입했지만 품질이 실망스러운
707 홈페이지 www.707studio.kr
옷이 많다는 데 불만을 느꼈고, 직접 의류 브랜드를 만들기로
글 | 사진 반서연(12 사학) 학생기자
결심했다. ‘깐깐한 소비자이기에 완벽한 옷을 만들 수 있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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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 TIME 개발자 이선규(13 컴퓨터) 재학생 2016년 11월 15일 모교 페이스북 페이지 ‘Sogang Univ.’에 올
응속도가 느렸습니다. 그래서 PHP언어를 통해 코드에 직접
라온 한 게시물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서강 TIME’에 대
정보를 넣었습니다. 서버 구축과 같은 문제는 자비를 써서 해
한 글이었다. 이선규(13 컴퓨터) 재학생이 만든 서강TIME은
결했고, 내친 김에 학생식당 식단 정보도 추가했습니다. 아무
모교 공식 어플리케이션인 ‘서강톡톡’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
래도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학식일 것이라는 생각
로, 카카오톡이 지원하는 자동응답시스템인 ‘카카오톡API’를
에서였습니다.”
응용해 개발했다. 카키오톡에서 ‘서강 TIME’ 아이디를 검색
재학생들의 가려운 곳을 정확하게 긁어 준 이 재학생은 전공
해 친구추가 한 뒤, 1:1 대회를 시작하면 모교 내 학생식당 메
수업이 서강TIME 제작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뉴와 각 건물 빈 강의실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컴퓨터공학실험Ⅰ’에서 HTML, PHP 등 다양한 웹 언어를
“복학하고 나서 열심히 공부하려고 마음먹었는데, 빈 강의실
배운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학점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서
을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강
강TIME을 만드는 데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많이 활용했
톡톡에는 관련 정보가 아예 없어서 필요할 때마다 모교 홈페
습니다.”
이지에 마련된 ‘SAINT 포털’에 접속해 일일이 확인하는 게 굉
사소한 불편함도 지나치지 않고 해결하며 항상 새로운 아이
장히 불편했습니다.”
디어로 주변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이 재학생은 앞으로도 서
이에 이 재학생은 빈 강의실 정보를 알려주는 프로그램 개발
강TIME을 꾸준히 발전시키겠다고 한다.
에 나섰다. 처음에는 스마트폰에 설치해 사용하는 어플리케
“학내 사안에 궁금해 하는 학생들을 위해 서강학보 기사도
이션으로 기획했지만 어플리케이션 설치 자체가 불편하다고
싣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점심시간마다 메뉴 선택 고민의
판단했다. 고민 끝에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자동응답시스템
부담을 덜어주고자 학교 주변 맛집 정보도 추가할 계획입니
인 ‘카카오톡 API’를 응용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다.”
“처음에는 웹에서 정보를 가져오는 형식으로 만들었지만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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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진 성승훈(12 사학) 학생기자
모교 소식
새로운 서강가족 1912명 맞이한 입학축복예식 여러분들이 서강을 자랑스럽게 만드는 주역이 될 수 있기 바 란다”라고 환영했다. 이어 박문수 이사장 신부는 “현재를 보 는 것을 ‘비전(Vision)’이라 하는데, 미래를 보는 것도 ‘비전’이 라는 같은 단어를 쓴다”라며 “신입생들이 비전을 품은 채 알 2017학년도 입학식 및 신입생 축복예식이 2월 16일 오전 10
차고 즐겁게 대학생활하길 바란다”라고 축하했다.
시 모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신입생 1912명이 새로운 서강 일
이후 신입생 대표로 김민지(사회과학부), 권순철(인문학부),
원으로서 설레는 대학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날이었다.
김재영(커뮤니케이션학부) 재학생이 각자 자기 포부를 발표
김진화 입학처장이 신입생 학사보고하며 행사는 막을 올렸
했다. 서강에서 배울 학문과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
다. 정지예(사회과학부), 김명준(경제학부) 재학생이 신입생
내는 가운데, 김재영 재학생은 “전공을 살려서 거주했던 중
대표로 선서문을 낭독했다. 박종구 총장은 “우리가 어디에
국의 톈진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에 나서고 싶다”라고 말
서 무엇을 하든 그 첫 시작은 중요하고 아름다운 것이다”라며
해 주목받았다.
“서강이 여러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만큼 졸업할 때 즈음엔
글 | 사진 이주원(13 사학) 학생기자
모교, 대형기술이전 사업으로 산학상생 모델 제시 최근 모교가 이뤄낸 산학협력 사례들이 주목 받고 있다.
스템’에 대해 1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2016년 12월 모교 산학협력단은 ㈜아리바이오와 55억원 규
2015년 10월에는 중국 기업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기도
모의 차세대 광합성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또 2016년 8
했다. 해당 사례는 대학이 해외 산학협력을 통해 외화를 획
월에는 모교 산학협력단과 ㈜메디칼파크가 전자공학과 유
득하는 수익형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 받았다.
양모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3차원 자동유방초음파 영상시
창업맞춤형사업 ‘최우수 주관기관’ 선정
‘한국서비스품질지수’ 3년 연속 1위
모교 산학협력단 서강비즈니스센터가 중소기업청과 창업진
모교가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16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흥원이 주관하는 창업맞춤형사업 ‘최우수 주관기관’으로 선
(KS-SQI)’ 조사에서 3년 연속 ‘종합대학교 부문’ 1위에 올랐
정됐다. 창업맞춤형사업은 우수 인프라와 창업보육 역량을
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1학년을 제외한 모
갖춘 창업지원기관과 투자기관의 업무협력을 통해 3년 미만
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본원적 서비스, 예상
기술창업자들에게 아이템 보완 및 검증을 지원하는 사업이
외 부가서비스, 신뢰성, 친절성 등 7가지 차원으로 구성됐다.
다. 2015년 선정돼 지원받은 모교는 매출·고용·투자유치·지식
모교는 7개 차원에서 두루 최상위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
재산권·R&D사업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최우수 주관기
고 있음을 인정받아 종합대학교 부문 1위에 올랐다.
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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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옛집 2017·03-04 Vol. 416
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 Be as proud of Sogang as Sogang is proud of you
발행일 2017년 3월 1일 | 발행인 이상웅 | 편집인 표정훈 발행처 서강대학교 총동문회•서강동문장학회 | www.sogang.net 서울특별시 마포구 백범로 35 동문회관 11층 (우)04107 전화 02-705-8243~4 | 팩스 02-717-7964 | 이메일 alumni@sogang.ac.kr 편집 화성그룹 02-761-0823 | 인쇄 천일문화사 031-955-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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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총동문회│서강동문장학회
서강대학교 총동문회•서강동문장학회 동문회지 서강옛집 제416호
서강옛집
특집 지역동문회를 찾아서 만나고 싶었습니다 안성수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옛집에서 만난 사람 이혁 거창유기장인
2017·03-04 Vol.
416
SOGANG UNIVERSITY ALUMNI MAGAZINE
서강대학교 총동문회│서강동문장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