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옛집 4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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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옛집 2018·01-02 Vol. 421

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 Be as proud of Sogang as Sogang is proud of you

발행일 2018년 1월 1일 | 발행인 이상웅 | 편집인 표정훈 발행처 서강대학교 총동문회•서강동문장학회 | www.sogang.net 서울특별시 마포구 백범로 35 동문회관 11층 (우)04107 전화 02-705-8243~4 | 팩스 02-717-7964 | 이메일 alumni@sogang.ac.kr 편집 화성그룹 02-761-0823 | 인쇄 천일문화사 031-955-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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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총동문회│서강동문장학회

서강대학교 총동문회•서강동문장학회 동문회지 서강옛집 제421호

2018·01-02 V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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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GANG UNIVERSITY ALUMNI MAGAZINE

특집 서강과 정일우 신부 만나고 싶었습니다 김동원(74 신방) 옛집에서 만난 사람 손원평(97 사회)

서강옛집

서강대학교 총동문회│서강동문장학회



CONTENTS 2018․01-02 | Vol.421

02 특집 서강과 정일우 신부 12 만나고 싶었습니다 김동원(74 신방) 16 옛집에서 만난 사람 손원평(97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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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자랑스러운 서강인 조순실(76 사학), 홍성열(경제학 명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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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동문 소식 34 동문 기고 36 북 카페 38 동문동정

16

40 동문회비 42 장학소식 46 장학 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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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 Be as proud of Sogang as Sogang is proud of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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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서강과 정일우 신부

‘참 사람’ 정일우 신부의 삶 “인생의 진짜 목표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제대로 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처음 판자촌에서 살기로 했던 것도, 내가 진짜 사람이 되고 싶어서다. 제대로 된 사람이 되고 싶었고, 참 사람이 되고 싶어서 그곳 에서 살았다.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다. 그런데 이 진짜 사람은 공동체 를 통해서 된다. 혼자, 따로 내 혼자의 힘으로 참 사람이 되지 않는다.” - 정일우(1935~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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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故정일우(John Vincent Daly·사도 요한, 1998년 귀화) 신부는 미국 일리노이주 파 일로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일리노이주 샴페인 카운티의 어바나에서 남 쪽으로 20㎞ 정도 떨어져 있는 곳으로, 2010년 인구 통계로 1466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 유년 시절을 함께 보낸 이들은 정 신부를 가리켜 “재미있는 친구”라고 했다. 18살 때인 1953년 8월 8일 예수회에 입회, 예수회 위스콘신 관구 수련원과 주니어 레이트 과정을 거쳐 세인트루이스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25살 때인 1960년 9월 신학생 신분으로 한국에 와서 1961년 3월부터 3년 동안 서강대에서 가르치 다가, 미국으로 돌아가 세인트루이스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1966년 사제서 품을 받고 돌아와 예수회 부수련장과 수련장을 맡으면서 철학과 영성신학을 가 르쳤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도쿄까지 10일 걸렸다. 고베로 이동해 다시 배타고 부산에 도 착했다. 1960년 9월 21일이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한 화물선 벽에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는 낙서도 있었다. 10일 동안 계속 연습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 니다, 감사합니다.’ 부산 분도수녀회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첫 밤을 보내는 데 내 방에 도둑이 들었다. 도둑인줄도 모르고 쳐다보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를 계속 말했다. 도둑은 그냥 나갔다. 나를 찾아온 첫 번째 한국 손님이었 다.” “그럼 내가 왜 여기 있나요?” 한국 현실에 눈 뜨다

정 신부는 1969년 9월 12일 명함에 “대한아 슬퍼한다. 언론자유 시들어간다!”라 고 쓰고 가슴에 달았다. 상주(喪主)가 오른 팔에 차는 베천을 차고 명동으로 갔 다. 명동 구둣가게에서 구두를 맞추기 위해서였다. 마침 시위가 있던 날이었다. 종로 쪽으로 가다가 연행됐다. 경찰이 이유를 묻자 정 신부가 답했다. “한국에는 언론의 자유가 없고 죽어가기 때문입니다.” 이에 경찰이 “한국에는 언론자유가 있어요”라고 말했다. 정 신부는 이렇게 다시 말했다. “그럼 내가 왜 여기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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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서강과 정일우 신부

남대문 옆에 있는 그랜드호텔에서 조사받다가 당시 총장 존 P. 데일리 신부가 와 서 학교로 함께 돌아왔다. 데일리 총장이 정 신부에게 말했다. “박정희 대통령이 명령을 내렸다. 그 미국 신부 내일 모레 글피까지 미국으로 쫓아버리라고.” 데일 리 총장이 요로에 진정하여 겨우 추방을 면했다. 당시 외국인은 2년 마다 거류증 명을 갱신해야 했는데 이 사건 이후 정 신부는 2개월마다 갱신해야 했다. 빈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 빈민과 하나 되다

정일우 신부는 자신이 복음을 입으로만 전하고 있다는 강한 의심이 들어 1973년 11월 청계천 판자촌으로 들어갔다. 이후 몇 번이나 강제 추방 위기를 맞았다. 그 때마다 “정든 한국과 벗들을 떠난다고 생각하면 생명이 끊어지는 것 같았고, 눈 물이 하염없이 쏟아졌다”라고 회고했다. 이곳에서 제정구(1944~1999)를 만났다. “중앙정보부 요원들이 정구에게 두 가지를 요구했다. 하나는 ‘판자촌에서 나가 라’, 하나는 ‘저 외국 신부 정일우와 살지 말라’ 이 두 가지를 들어주면 좋은데 취 직 시켜주겠다고 했다. 여기서 정구가 하느님의 어떤 징표를 느꼈다. 그것은 바로 ‘저 사람들이 하라고 하는 것 반대로 하면 된다’였다. 정구는 “나는 하느님한테 취직할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정구는 1976년 9월 1일 성경책을 사가지고 거기다 가 ‘취직기념 하느님께’라고 썼다.” 양평동 판자촌 생활을 시작으로 철거민 집단이주 마을인 복음자리, 한독주택, 목화마을을 건립했다. 1980년대는 목동, 상계동 등 강제철거에 맞서 도시빈민운 동에 함께했다. 1986년 판자촌지기 제정구와 함께 막사이사이상을 공동 수상했 다. “슬퍼하지 말고 즐겨라. 내 장례를 축제처럼 지내라.”

1994년 11월부터 정일우 신부는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로 내려가 농부로서 의 삶을 시작했다. ‘농약은 논밭의 생명, 뿌리는 농부, 먹는 사람 모두를 죽이기 때 문에’라는 이유로 당시로서는 생소하기 그지없던 우렁이농법 같은 유기농법을 시도했다. 그러면서 ‘농부들은 돈을 못 벌고 그 주위에 붙어 있는 업자들만 돈 버 는 현실’을 바로잡으려는 시도도 쉬지 않았다. 이제는 헛간으로 변해버린 허름한 농가의 단칸방에서 생활하면서 말이다. 정 신부는 생전에 이렇게 말했다. “슬퍼하지 말고 즐겨라. 내 장례식을 축제처럼 지내라.” 선종한 지 49일째 되는 2014년 7월 20일 추모미사에 모인 100여 명은 유 언을 따랐다. 이야기꽃과 웃음과 떡과 막걸리와 풍물장단과 노래가 어울린 잔치 였다. 글 표정훈(88 철학) 편집인 | 사진 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 제정구기념사업회, 시네마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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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눈 삶, 정일우와 나의 만남 첫 만남 나는 1960년 여름 미국 미네소타 세인트보니파키우스에서 존 데일리와 처음 만났 습니다. 당시 그는 예수회 신학과정 7년차를 마쳤고 나는 1년차를 마친 상태였죠. 존은 세인트루이스대학에서 철학 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떠나 한국어와 문화를 익혔습니다. 그리고 새로 문을 연 서강대에서 3년 동안 철학과 영어를 가르쳤어요. 존과 나는 외가 쪽으로 친척 관계지만 그가 나보다 다섯 살 많은데다가 그는 일리 노이에서 나는 위스콘신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어릴 때는 만난 적이 없어요. 첫 만 남에서 그가 하얀 수도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두 번째, 세 번째, 그리고 네 번째 만남 1966년 여름 이번에는 내가 한국으로, 서강대학으로 떠날 차례였지요. 존은 그 여 름에 위스콘신에서 사제서품을 받았죠. 존은 나와 우리 가족에게 한국 생활 이야 기를 들려줬어요. 1967년 여름이 끝날 무렵부터 우리는 한국에 함께 있게 됐습니 다. 한국에서 3년을 지내고 세인트루이스대학에서 신학과정을 마친 뒤, 나는 1972 년 6월 위스콘신 밀워키에서 사제서품을 받았습니다. 당시 (이제 ‘정일우 신부’라고 해야겠죠) 정일우 신부는 나의 서품식과 첫 미사에 함께 해주었어요. 한국에서 사도직 수행을 함께 한 시간 1973년부터 2005년까지 정 신부와 나는 한국에서 예수회 사도직 소명을 수행했습 니다. 서강대에서 가르치고 학교 행정도 맡았지요. 1979~1983년 복음자리 공동체 활동도 했지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예수회 수련 과정과 행정도 함께 했습니

정일우(사진 왼쪽) 신부와 민기식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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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서강과 정일우 신부

다. 예수회 공동체에서 다른 직분을 맡아 다른 곳에서 활동하기도 했지만, 우리는 한국인들과 한국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소명을 함께 했습니다. 정 신부가 서울에서 소외된 도시 빈민들과 함께 살면서, 그들과 함께 인간의 기본 적인 주거 권리를 위해 투쟁할 때 나는 가슴 벅차오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 신 부가 충북 괴산 누룩공동체에서 8년간 생활한 뒤, 한국 예수회 사회사도직위원회 초대 위원장(2002년)으로 활동할 때 나도 함께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와 나는 한국 예수회 제3수련 프로그램에서 함께 일했습니다. 함께 했던 마지막 시간(2005~2014) 정 신부가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 10년 동안, 나는 그와 함께 살았습니다. 2004년 말부터 그는 심하게 아팠어요. 회복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뇌출혈로 2005년 8월부 터 병세가 심해졌죠. 그럼에도 2006년~2011년 사이 그는 예수회원들을 영적으로 지도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2011년 여름부터 건강이 더욱 악화되어 일체의 활 동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정 신부의 넓은 마음과 활발한 활동은 타인에 대한 사랑 으로 늘 충만했습니다. 병고로 힘들게 지낸 마지막 시간 그는 자신을 하느님의 손 에 온전히 맡겼습니다. 그가 보여준 놀라운 인내와 용기는 예수회 공동체 모두에 게 크나큰 감동과 영감을 주었습니다. 글 민기식(로버트 매킨토시, S.J. ) 신부 | 번역 표정훈(88 철학) 편집인 *영어로 작성한 원문은 총동문회 홈페이지에 게재합니다.

진정으로 예수를 따른 사람 초창기 서강 학생들은 정일우 신학생을 ‘작은 데일리’, ‘꼬마 데일리’라 불렀다. 동명 이인 존 P. 데일리 신부님에 비해 키가 작았기 때문이다. 그는 학생들과 무척 친하 게 지내 학생 이름을 다 외웠다. 만난 순간부터 ‘재선’이라고 내 이름을 불렀고 평 생 그렇게 나를 불렀다. 내가 졸업 후 1967년 군복무를 마치고 학교에 왔을 때 그는 서품을 받아 신부님이 되어 있었다. 1973년 11월 예수회 수련장직과 학교 교수직을 떠나 빈민이 되어 있는 신부님을 청 계천 판자촌 쪽방에서 만났다. “뭐 하세요?” “그냥 살아요.” 이듬해 11월 필리핀 마 닐라의 빈민 지역 톤도(Tondo)에서 일주일 간 빈민 생활을 하고 나서야 신부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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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한국천주교회의 가난한 이들을 위한 모든 활동 을 총괄 협의 조정하는 일을 하고 있었기에, 신부님을 계속 만났다. 1975년엔 양평 동에서, 1977년부터는 시흥군 신천리 복음자리 공동체에서, 1979년에는 한독마을 에서, 그리고 1980년대 초반기에는 목동과 상계동 빈민촌 철거 현장에서, 1985년에 는 목화마을에서. 상계동 빈민촌 철거 현장은 전쟁터와 같았다. 그분은 검은 사제복도, 수단도, 로만칼라도 입고 달지 않고 빈민처럼 운동복이나 개량한복을 입었다. 그들과 같이 먹고 술 마시고 담배 피우고 노래 부르며 즐거울 때는 덩실덩실 춤추기도 했다. 그런 그분은 당국에 ‘빨갱이’로 취급당했고 이런 오 해를 피하기 위해 김수환 추기경님이 보증을 서신 문서를 지니고 계셨다. 그분은 도시빈민운동에 헌신한 공로로 1986년 도반 제정구와 함께 라몬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하였다. 20년 간의 빈민생활을 끝내고 1994년 신부님은 충북 괴산에서 농민이 되셨다. 그 곳에서 농민으로 살고 있는 김의열(84 종교) 동문을 만나 정착하셨다. 10년 농민살 이 끝에 2004년 칠순을 앞둔 신부님은 63일간 단식을 하셔서 의식 불명 상태에까 지 이르셨다. 이후 2014년 6월 선종하실 때까지 10년 동안 병상생활을 하셨다. 2009년 지인들이 신부님의 구술을 받아 자서전을 만들고, 신부님과 가까이 지낸 많은 분들의 회상을 모아 ‘정일우 이야기’라는 책을 만들었다. 다큐 영화계의 유명 한 감독 김동원(74 신방) 동문이 2017년 ‘내 친구 정일우’라는 제목으로 영화를 제 작하였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신부님은 수도자로 예수회원이 된 이후 신부가 되고 교수 가 되었지만, 가난한 사람이 됨으로써 더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삶의 여정을 시작 하셨다. 그분이 염원했던 것은 진짜 사람이 되는 것이었다. 참사람, 인간다운 사람, 하느님이 만들어 놓으시고 스스로 “좋다”고 감탄하신, 하느님의 모상으로 하느님 을 닮아 태어난 본래의 인간을 추구하셨던 것은 아닐까. 입으로만 복음을 사는 것 을 버리고 복음을 삶으로 살아가기로 작정하고 가난한 이들에게서 희망을 보고 스스로 가난한 삶을 택한 것은 아닐까. 그 안에서 하느님 나라의 임재를 누리려 한 것은 아닐까. 이 모든 것이 하느님의 자리를 버리고 인간이 되셔서 가난한 인간으 로 살아가시고, 십자가의 고통과 죽음으로 아버지 하느님의 뜻을 이루신 예수를 따르는 길이라고 신부님은 생각하셨던 것은 아닐까. 신부님의 제자로, 친구로, 그 리고 가난한 이들에 대한 투신의 삶을 살아온 동지로 신부님이 그립다. 나이가 들 어가는 요즈음 더욱 그렇다. 글 최재선(60 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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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서강과 정일우 신부

꾸밈없는 영혼의 참 자유인 1993년 봄, 정일우 신부님은 농촌현장 실습차 우리 마을에 와 계시던 예수회 장석홍 수사님을 만나러 내려오셨다. 서울에 수박 배달을 하고 밤중에 마을 로 돌아오자 신부님이 와 계셨다. 신부님은 나를 보자마자 반갑게 악수를 청 하며 “안녕하세요, 정일우 신부입니다. 공기가 참 맑고 좋네요”라고 인사하셨 다. 밤늦도록 술 마시며 이야기 나눴다. 신부님은 “너무 좋다. 공기도 좋고 주 변 경치도 좋고 무척 마음에 든다”라고 말씀하셨다. 다음날 신부님은 서울로 올라가시면서 말씀하셨다. “앞으로 매달 한 번씩 내 려오겠다”라는 말씀이었다. 기뻤다. 그 뒤로 매달 빠짐없이 찾아오셨다. 오 실 때마다 공소에서 미사를 하셨고 밤늦도록 술 마시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1994년 11월 신부님은 아예 짐을 싸서 우리 마을로 내려오셨다. 신부님과 함께 살며 땀 흘려 일하고 먹고 마시고 이야기 나누고 웃고 놀고 지낸 8년 세월은 지금 생각해도 꿈같은 시간이었다. 신부님은 당신이 농부의 아들임을 자랑스러워하셨다. 고향인 일리노이주 시 골마을에서 자라던 이야기를 자주 하셨고 또 미국에서 계속 농사짓고 계신 형님이나 조카들 이야기도 하셨다. 농부의 아들답게 건강한 몸을 타고나신 신부님은 어떤 농사일이건 마다 않고 젊은 농부들과 함께 하셨다. 1996년에 스물한 동이나 되는 비닐하우스를 농장 회원들이 함께 지은 적이 있다. 비닐 하우스를 짓는 일은 중노동이다, 신부님은 젊은 사람들과 똑같이 일하셨다. 1996년부터 비닐하우스에 토마토 농사를 시작했다. 토마토를 기르고 따는 일도 신부님은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하셨다. 햇볕이 뜨거운 한여름 비닐하우 스 안에 들어가면 가만히 있어도 곧바로 땀이 비 오듯 쏟아진다. 신부님은 옷 이 땀에 젖으면 팬티차림으로 토마토를 따셨다. 토마토를 따시면서 한편으론 딴 토마토를 그 자리에서 맘껏 드시곤 했다. 우리는 토마토 따서 반은 신부님 뱃속으로 들어간다고 놀려드리곤 했다. 밭고랑을 사람이 끄는 쟁기로 일궜던 일도 있다. 내가 쟁기를 잡고 신부님은 앞에서 어깨에 멜빵을 메고 쟁기를 끌었다. 신부님은 쟁기를 끌고 가시면서 “내가 결국 한국 농촌에 와서 외국인 노동자로 학대받는 신세가 됐다”라고 농담하셨다. “이걸 찍어서 미국에 있는 내 조카에게 보내 외국인 노동자의 실 왼쪽부터 정일우 신부, 김의열(84 종교) 동문, 김 동문의 아내 권영매

태를 알려야 한다”라며 조카 이름인 ‘휴’를 부르며 “휴~ 휴~ 나 좀 구해줘~”라 고 소리치시면서 쟁기를 끄셨다. 나중에 생각하니 노인 분께 참 못할 일을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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겼구나 하는 송구한 마음이 들었다. 신부님은 영성체 시간에 “신자들은 예수님의 몸으로 받아먹고 비신자들은 나누 어 먹는 음식으로 알고 먹어라”라고 하시며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성체를 나눠주 셨다. 성체와 성혈을 누룽지와 막걸리로 하실 때도 많았다. 성가도 가톨릭 성가 보 다는 주로 시대 모습을 반영한 노래들을 고르셨다. 정태춘 노래나 한돌의 노래를 좋아하셨다. 신부님은 교리나 제도나 어떤 외적 권위로부터 자유로웠고 내면과 영혼을 제약하 고 속박하는 모든 것을 싫어하셨다. 사람들이 늘 당신을 ‘사제가 아닌 인간’으로 대 해주기를 원하셨다. 신부님은 늘 나에게 ‘죄의식을 걷어낼 것’과 ‘교계제도라는 권 위에서 해방될 것’을 원하셨다. 그에게는 선인과 악인, 신자와 비신자의 구분이 아 무런 의미가 없었고 나이와 성별과 직업과 신분과 종교와 이념으로 사람을 재단 하는 일은 애초부터 가당치 않았다. 신부님은 생전에 “몸은 나이가 있으나 마음은 나이가 없다”라고 자주 말씀하셨다. 자신을 꾸미거나 사제의 권위로 포장할 필요가 없었다. 많은 이들이 신부님께 찾 아와 삶의 어려움과 갈등을 하소연했고 당신은 그들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주고 그 들의 마음을 위로하셨다. 꾸밈없는 진실, 조건 없는 사랑, 그리고 집착을 벗어난 자 유. 신부님은 자주 “할 일을 할 만큼 했으면 떠난다”라고 말씀하셨다. 노자의 공성이 불거(功成而不居)와 통하는 말씀이었다. 그러면서도 신부님은 우리가 사는 곳에 서 끝까지 여생을 보내고 싶어 하셨다. 신부님은 2002년 초 서울 무악동 한몸공동 체 원장으로 소임을 받아 떠나게 됐을 때 매우 힘들어하셨다. 나도 받아들이기 힘 들었다. 떠나시기 며칠 전, 담배 건조실을 개조해 만든 신부님 골방에서 단둘이 낮 부터 술 마셨다. 참았던 울음이 터져 나왔다. 신부님과 난 아무 말 없이 서로 부둥 켜안고 울었다. 신부님이 말씀하셨다. “의열아! 이제 됐다. 이제 떠나도 될 것 같다.” 쏟아져 내리는 햇빛, 파란 하늘 가운데 피어오르는 뭉게구름, 내 볼을 시원하게 스 쳐가는 바람줄기, 땅을 촉촉이 적시는 빗줄기 속에 그 분이 살아있다. 그가 뿌려주 고 간 씨앗들은 우리 마음 안에서 싹 틔울 준비를 하고 있다. 그분을 그리워만 해 서는 부족하다. 우리 안에 자유와 진리와 사랑의 싹을 틔우고, 우리 삶 안에서 그 분을 되살려야 한다. 우리 스스로가 정일우가 되어야 한다. 그게 곧 부활이다.

글 김의열(84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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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서강과 정일우 신부

영화 <내 친구 정일우>에 관한 7가지 문답 1. 정일우 신부는 누구? 본래 이름이 존 빈센트 데일리인 정일우 신부는 세인트루이스대학에서 철학과 신학 을 공부하고 1966년 예수회 사제 서품을 받았다. 정 신부는 한국에 들어와 서강대 교수를 하다 1973년 서울 청계천 철거민촌에 뛰어들어 80년대 상계동에서 도시빈 민운동을 했다. 빈민운동가 제정구(후에 국회의원)와 1986년 나란히 막사이사이상 을 받았다. 94년부터 충북 괴산에서 농민운동을 하다가 2014년 79세를 일기로 선 종했다.

2. 어떤 영화인가? 이러한 정일우 신부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로, 김동원(74 신방) 감독과 그가 대표로 있는 푸른영상, 제정구기념사업회, 예수회 한국관구 등이 공동으로 만 들었다. 84분 분량의 비교적 짧은 ‘전체 연령 관람가’ 영화로 2017년 10월 26일 개봉 됐다. 제작 예산은 800만 원. 영화에는 김동원 감독, 예수회 한국관구 전주희 수사, 평생의 동지였던 故제정구 의원의 부인 신명자(복음자리 이사장) 씨, 괴산에서 함께 농사를 지었던 김의열(84 종교) 동문 등 네 명이 나레이터(화자)로 등장해 ‘내 친구 정일우’에 관한 기억을 말한다.

3. 왜 제목에 ‘내 친구’가 들어갔는가? 김동원 감독이 본래 생각한 제목은 ‘사람 물리치지 않는 정 신부’였다. 하지만 故김 수환 추기경도 정일우 신부를 “가장 믿을 수 있는 오랜 친구”로, 충북 괴산의 한 할 머니도 “내 동갑”으로 부르는 등, 많은 이들이 정 신부를 진정한 친구로 여겼다는 것 을 새삼 깨달았다. 나아가 정일우 신부가 영화를 보는 모든 관객들의 친구가 되었으 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내 친구 정일우’로 정했다. 김수환 추기경은 정 신부의 환갑 잔치에서 “나도 환갑 안 치렀는데 무슨 염치냐”라며 친근한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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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화 속 김동원 감독의

“가난했기에 우린 친구가 됐다. 1988년의 나(김동원 감독)는 헝클어진 머리, 볼품없

나레이션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는 옷을 입은 한 신부를 만났다. 매일 같이 커피, 담배, 술로 하루를 시작하면서 ‘오 늘은 또 무슨 장난을 칠까’ 궁리했던 개구쟁이, 노란 잠바를 입고 ‘노란샤쓰의 사나 이’를 멋들어지게 불렀던 파란 눈의 신부는 그렇게 우리들의 삶에 스며들었다. ‘가난 뱅이가 세상을 구한다’는 믿음으로 모든 가난한 이들의 친구가 됐던 故정일우 신부 는 모든 것을 초월해 사랑을 나누며 예수의 삶을 몸소 실천했던 진짜 사람이었다.”

5. 저예산 다큐멘터리 영화인

김동원 감독은 <상계동 올림픽>(1988년)을 찍을 때부터 ‘이 사람에 관한 다큐를 하

이 영화가 극장에서 개봉된 사연은?

게 될 수도 있겠다’ 생각을 막연하게 했지만, 정작 그 영화에는 정일우 신부가 등장 하는 장면이 드물었다. 김 감독은 정 신부가 선종을 앞둔 무렵 짧은 추모·헌정 영상 을 만들어 지인들과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선종 뒤 자료를 찾다가 특히 평화방 송의 영상 자료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다. 음주 장면이나 돼지 잡는 장면 등 NG컷도 많이 썼다. 이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분량이 늘어날 수 있었다. 본래는 영화 개봉을 염두에 두지 않았지만 정일우 신부를 모르는 사람들이 좋은 친구 한 명을 소개받았 다고 느끼면 좋겠다는 생각에 극장 개봉을 추진했다.

6. 영화에서 그려지는

흙 묻은 점퍼에 비료회사 이름이 박힌 모자에 츄리닝을 걸친 채 한국 사람보다 더

정일우 신부의 모습은?

구수하고 자연스럽게 “아이고, 한잔 해야지” 하며 낮술을 찾는다. 털 달린 까만 고 무신을 끌면서 츄리닝 바람으로 판자촌 골목을 어슬렁거리며 동네 아이들과 장난 친다. 자신의 숙소를 거의 음주 아지트로 만들어버린 동네 청년들과 매일같이 술 마 시면서 실없는 장난을 친다. 새벽같이 들이닥친 포클레인으로 한순간에 집을 잃고 천막에서 생활하는 철거민들과 고스톱을 치면서 다투기도 하고, 마이크를 쥐면 한 국 사람보다 구수하게 뽕짝을 내지르기도 한다.

7. 이 영화에는 다른 많은 다큐

이 영화에서 자막이 사용되는 곳은 타이틀과 크레딧, 외국어 번역, 그리고 출연자

영화들과 달리 자막이 없다. 왜일까?

들의 음성이 뚜렷하게 들리지 않을 때뿐이다. 김동원 감독은 “관객들이 좀 더 호기 심을 갖고 보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 자막을 넣지 않고 그냥 두기로 했다”고 말했 다. 이러한 판단 덕분에 이 영화 속 인터뷰이들과 관객은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날 수 있다. 관객은 인터뷰이 밑에 붙은 이름과 직함이 아니라, 오로지 그들의 입을 통해 나오는 이야기를 통해서만 그들을 만나고 이해하게 된다. 사회적인 지위나 직함 같 은 것이 불러내는 선입견이 끼어들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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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김동원(74 신방) 영화감독

다큐멘터리 힘과 매력은 “사람입니다” 영화감독 김동원(74 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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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다큐멘터리 영화의 대부로 불리는 김동원(74 신

상, 춘사대상영화제 기획제작상 등을 받았다.

방) 동문. 1986년 김 동문은 단편 ‘야고보의 오월’을 처

“어머니가 의사인 여유 있는 집 아들이었던 그는 장발

음 발표했다. 이후 1988년 불과 1분 동안 서울올림픽 성

을 어깨까지 치렁치렁 늘어뜨리고 다녔었다. 카메라

화가 지나가는 길을 정화한다고 삶의 보금자리를 철거

에 심취했던 그는 어느 날 상계동 철거현장을 촬영해

하는 상계동을 그린 ‘상계동 올림픽’을 만들었다. 그의

달라는 부탁을 받고 앵글을 빈민 쪽으로 향했다. 그의

첫 도시빈민 다큐영화인 이 작품은 베를린영화제와

마음으로 빈민들의 아우성이 파도쳐 들어오기 시작

일본 야마가타국제다큐영화제에 초대됐다.

했다. 그는 가난과 고통 속으로 직접 들어가 그 모습들

이후 김 동문은 ‘푸른영상’을 만들어 독립·다큐영화 공

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게 일생 그의 놀이이자 삶이 됐

동체를 이끌었다. 1990년 ‘벼랑에 선 도시빈민’, 1993년

다.”

‘미디어 숲의 사람들’, 1994년 ‘행당동 사람들’ 등을 연

김동원 동문의 고교 동창 엄상익 변호사가 한 매체에

이어 발표했다. 1997년에 87년 6월 시민항쟁을 기록한

쓴 칼럼의 일부다. 故정일우 신부를 담은 영화 ‘내 친구

영화 ‘명성, 그 6일의 기록’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정일우’(2017년 10월 26일 개봉)를 9년 만에 내놓으며

선재상을 받았다. 2003년 비전향장기수의 오랜 생활

큰 화제를 모은 김동원 동문과 만나보자. 인터뷰를 추

을 기록한 ‘송환’은 스위스 프리부르국제영화제 다큐부

진할 즈음 김동원 동문은 남미에 체류 중이었다. 이에

문 대상, 선댄스영화제 표현의 자유상, 한국영화평론

따라 김 동문의 양해를 얻어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가협회 심사위원 특별상, 서울독립영화제 대상·관객

인터뷰를 구성했다.

1988년 ‘상계동 올림픽’ 이후 30년 동안 다큐멘터리 영화를

싶어서, 또 그런 힘이 뒷받침 되어서 계속해서 영화를

만들어오셨습니다. 극영화든 다큐멘터리든 이렇게 꾸준히

만들 수 있습니다.

작품을 발표해온 감독은 우리나라에서 드문 편입니다. 무엇보다도, 다큐멘터리의 경우 투자를 받지 않고 영

다큐멘터리 영화의 힘은 무엇일까요? 잘 만든 다큐 영화가

화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업 영화와 비교하면

세상을 바꾼다는 말도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비는 상대적으로 매우 적습니다.

다큐멘터리가 세상을 바꾼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제작자 개인이나 후원자들 도움만으로도 영화를 만들

다만 한 사람 한 사람을 바꿀 수는 있습니다. 자기 자

수 있어요. 두 번째 배경을 들자면, 다큐멘터리의 촬영

리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사람들이 참 많

대상, 주제, 인물입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주제나 사

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의 노력이 모여서 세상을 바

람, 제가 판단했을 때 훌륭한 인물을 대상으로 영화를

꿀 수 있다고 생각해요. 또 다큐멘터리는 그런 사람들

만듭니다. 촬영하는 동안 인물과 깊이 소통하면서 그

의 모습을 담는 거고요.

사람에게 긍정적인 힘을 얻곤 하지요. 그런 힘을 얻고

관객들이 제 영화를 보고 ‘아! 저렇게 살아온 분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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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습니다 -김동원(74 신방) 영화감독

구나’, ‘저런 상황에서 저렇게 행동할 수도 있구나’, ‘저

가 어디서 지원을 받아 작품 만드는 사람이 아니거든

런 삶도 참 멋지다’ 이렇게 생각하면 좋겠어요. 감독이

요. 그러니 안 만들어도 누가 뭐라 그럴 사람이 없어요.

의도한 것을 받아들이고 느끼고 깊이 생각하는 관객

그러다보면 더 게을러지고. 9년 만에 작품이 나오게 된

이 극소수여도 좋습니다. 그런 분들이 있다는 사실 자

건 그래서입니다. 솔직히 예전보다 작업하기가 점점 더

체에서 저를 비롯한 제작진은 큰 힘을 받거든요. 다큐

힘들어져요. 눈이 나빠지니까 뷰파인더도 잘 보이지

멘터리는 세상을 바꾸는 매체가 아니라 한 사람 한 사

않고, 혼자 촬영하다보니 자신감이 예전만 같지 못한

람 개인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매체입니다.

것도 사실이고요. 세월 탓일까요?

다큐멘터리 영화의 특성, 또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사람만

‘서강대학교 학생 김동원’은 어떤 학생이었습니까?

누릴 수 있는 매력이 궁금합니다.

공부보다는 동아리 활동에 매진했어요. 특히 연극회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은 상업 영화 제작과 크게 다르

활동과 테니스반 활동을 열심히 했습니다. 낮에는 테

죠. 어떤 의미에서는 기본적인 능력이나 사고방식, 철

니스를 치고 밤에는 연극에 몰두했죠. 당시엔 장발이

학이 다르다고도 볼 수 있는데, 다큐 영화는 ‘영화 산

유행이기도 했습니다만 제가 머리를 길게 기르고 다녔

업’과는 아무래도 거리가 있어요. 또 산업이 되어서도

기에, 머리를 찰랑거리면서 테니스를 치곤했어요. 하도

안 된다고 보고요. 어느 쪽이 낫다는 게 아니라 영화에

매일 그렇게 하니까 교수님께서 “학생은 수업은 듣지

서도 다양성이 중요하죠.

않고 또 테니스만 치느냐”라고 꾸중 듣기도 했어요. 그

다큐멘터리는 상대적으로 돈이 많이 들지 않아요. 이

때나 지금이나 내가 하고 싶은 걸 하자는 주의였죠. 그

걸 바꿔 말하면, 노력하기에 따라서는 나이 들어서도

런 자세가 공부 많이 시키는 서강대하고 맞지 않았을

계속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뜻입니다. 또 하나의 매력

지도 모르지만, 돌이켜보면 모교는 그런 자유로운 학

은 사람 만나는 재미입니다. 상업 영화감독도 배우들

생도 넉넉하게 품어주었습니다.

과 만나지만 다큐 감독은 그야말로 만나고 싶은 사람 을 원 없이 다 만나거든요. 주제와 상관있는 사람, 또

정일우 신부님과 인연은 언제부터였습니까?

상관있는 곳이라면 누구든 만나고 어디든 간다는 게

제가 입학하기 전인 1973년에 신부님이 학교를 그만두

큰 매력입니다.

고 청계천으로 가셨기 때문에 학생 시절 만날 기회는 없었어요. 정 신부님에 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질문이 단도직입적입니다만, 영화로 돈을 버신 적이 있습니

요. 존 데일리 신부가 두 분 계셨죠. 한 분은 총장 존 P.

까?

데일리 신부였고, 다른 한 분이 바로 ‘정일우’란 이름으

2004년에 개봉된 ‘송환’이 사실상 유일하죠. 그렇다고

로 개명하신 존 V. 데일리 신부였습니다. 당시 총장 신

큰돈을 번 건 아니고, 중고차 한 대 사고 반전세를 전

부님의 키가 컸기 때문에 학생들은 그 분을 ‘큰 데일리’,

세로 돌리고 나니 없어지더군요.

정일우 신부를 ‘작은 데일리’로 부르곤 했어요. 제가 군대 마치고 복학한 뒤 충무로에서 일종의 감독

‘내 친구 정일우’는 9년 만에 내신 작품입니다. 무척 오랜만

수업을 받았죠. 하지만 당시 우리나라 영화는 외국영

에 내셨습니다.

화 수입을 위한 수단에 불과한 측면이 컸어요. 더구나

제가 게을렀어요. 사실 원래 게으른 편이죠. 더구나 제

사전검열이 다반사였죠. 그러다 1986년 10월 상계동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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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거 증거 확보를 위한 촬영 부탁을 받고 상계동에

인간인 이상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증언하는 분이 거

갔어요. 파손된 가재도구를 재판 증거물로 쓰기 위해

짓말을 할 때 그 표정을 읽는 것도 재미있어요. 어떨 때

촬영해달라는 거였는데, 그때 정 신부님과 처음 만났

는 자신이 거짓말한다는 걸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

습니다. 처음엔 하루 일정이었지만 사흘이 되고 일주일

로든 느끼지 못하고 거짓말하는 경우도 있어요. 첨예

이 되고 결국 제 삶이 바뀌었어요. 아이 업은 아주머니

한 사안을 놓고 온갖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을 때,

가 철거 용역과 포클레인에 맞서는 현장을 보면서 제

그 다양한 사람들을 인터뷰하다보면 그 과정에서 진

가 모르던 세상을 깨우쳤다고 할까요.

실이 검증되곤 합니다.

다시 한 번 단적인 질문입니다만, 감독님이 보기에 정일우

앞으로 어떤 작품을 통해 감독님과 만날 수 있을까요?

신부는 어떤 사람입니까?

찍다가 중단한 미완성 작품 두 개가 있어요. 하나는 비

신부님이 지향하던 것은 공동체의 가난함의 가치였다

전향장기수를 담은 ‘송환2’인데, 남쪽에서 촬영할 수

고 할까요, 그 분에게 가난은 상태라기보다 가치였죠.

있는 부분은 마쳤습니다만 북으로 갈 때 영상은 담지

정 신부의 자유로움과 자연스러움의 바탕이 거기에 있

못했습니다. 고향으로 향하는 모습을 촬영하려 했지

다고 봐요. 가난을 즐길 줄 아는 분이었죠. 가난한 삶

만 북측이 수용하지 않았어요. 몇 년 동안 스웨덴이나

이 완전히 체화되고, 그 안에서 행복을 누릴 줄 아는

캄보디아, 중국의 북한대사관을 통해 귀향 장면 촬영

분이었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가난을 찬양하거나 바

가능성을 타진해봤지만 반응이 없었습니다.

람직한 걸로 보는 건 결코 아닙니다. 절대빈곤은 깨뜨

그래서 이미 촬영한 부분만으로 마무리 지을 작정입

려야 할 대상이죠.

니다. 또 하나는 북한에서 내려온 제 어머니 이야기를 통해 해방공간에 관한 이야기를 기록해보려는 건데

영화를 보면 아무래도 정일우 신부님이 흠 잡을 데 없는 사

요, 과거를 기억해내기 힘들어하시는 어머님을 보고

람으로 그려진 측면도 있어 보입니다만.

중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건 제 마음에 남은 큰 빚

그런 면이 분명 있어요. 사실 영화를 만들기 전부터 그

이죠. 언젠간 해야 할 텐데 말이죠.

점이 걱정됐어요. 그런데 정일우 신부님의 경우 주변에 그 분을 싫어하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었어요. 한

이제 다큐멘터리 영화가 일반 극장에서 개봉되고, 상대적이

인물을 둘러싼 갈등 요소가 그렇게 없기란 참 드문 일

지만 제법 많은 관객을 모으기도 합니다.

이죠. 물론 정일우 신부님이라고 해서 주변 사람들과

원래 다큐멘터리 영화가 재미있어요. 참 재미있는 장

늘 사이가 좋기만 했겠습니까. 함께 활동한 분들과 이

르, 정확히 말하면 ‘재미있을 수 있는 장르’입니다. 저

런저런 의견 차이와 충돌도 있었습니다만, 근본적인

같은 다큐멘터리 감독들이 잘 만들지 못해서 관객이

갈등이나 불화로 이어진 경우는 보이지 않았어요. 정

없었던 면이 크다고 봐요. 극영화 만들던 분들도 다큐

일우 신부님이 늘 자신을 낮추셨기 때문이 아닐까 생

영화를 많이 만들면 좋겠습니다. 물론 지금보다 더 많

각해봅니다.

은 분들이 다큐멘터리에 관심을 갖고 영화를 찾으면 좋겠고요.

다큐멘터리는 관계자들의 증언에 바탕을 두게 됩니다만, 사 람의 기억과 증언이라는 게 완전할 수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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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표정훈(88 철학) 편집인


옛집에서 만난 사람 - 손원평(97 사회)

손원평(97 사회) 동문은 2017년 한 해를 주목받는 소설가로 바쁘게 보냈다. 2016년 말 ‘아몬드’로 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받은 데 이어 2017년 3월 ‘서른의 반격(원제 1988년생)’으로 제주 4.3평화문학상까지 수상했다. ‘너의 의미’ 등 다수의 단편영화 각본을 쓰고 연출한 영화인이기도 한 손 동문은 대표작을 두 작품이나 내놓은 소설가로 대중 앞에 섰다. 평단의 반응도 좋아서, 작가로서의 발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었다. 겨울의 문턱에 접어든 어느 날, 손 동문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몬드’와 ‘서른의 반격’으로 대중과 평단 모두 주목 소설가, 영화인 손원평(97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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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베스트셀러 목록에 두 작품이나 올렸는데 심정이 어

학하고 영화 평론을 써서 공모전에 냈어요. 이론적인

떠신지요?

틀이 갖춰진 글은 아니었고, 영화 보며 느낀 걸 자유롭

상상만큼 드라마틱한 감정을 느끼지는 못해요. 생활

게 썼는데 씨네21 영화평론 우수상을 받았어요. 그 이

속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별로 없는 듯합니다.

후 영화아카데미를 다니며 본격적으로 시나리오를 쓰 고 연출도 했죠.

학창시절 어떤 학생이었는지 궁금합니다.

그러다가 결혼하고 아기를 낳은 후로는, 한동안 영화

언니가 서강대생(93 영문 손원정)이어서, 중·고등학생

를 할 수가 없었어요. 연출부에 들어가면 1년 남짓 아

시절부터 대학생활을 동경했어요. 학부 때 마음 맞는

무 일도 못하고 오로지 영화에만 매달려야 하잖아요.

친구들끼리 무크지를 만들었던 활동이 기억 남아요.

제가 아기를 주로 돌봐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런

당시 인디밴드를 비롯해 문화적으로 흥미로운 움직임

활동은 쉽지 않았죠. 그래서 출산 이후 오래 전부터 하

이 많았는데, 취재도 하고 기사도 썼죠. 어떤 틀에 얽매

고 싶었던 소설을 써보자고 마음 먹었죠.

이지 않고, 무언가 재미있는 일을 해보고 싶었어요. 그 때가 3학년이었는데, 보통 그 시기가 일종의 전환기이

육아를 하면서 글쓰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자 앞으로 뭘 해야 할지 고민할 때잖아요. 저도 그랬던

그런 질문을 많이 받는데, 다행히도 아기가 잠을 잘 잤

것 같아요.

어요. 정말 순했거든요. 그 시간을 이용해 글을 썼어요.

그러다가 계절학기 때 독후감 수업을 들었어요. 지금

쉽진 않았지만 장점도 있었죠. 원래 글을 쓸 때 준비시

생각해보면 중요한 전환점이었어요. 영화를 무척 좋아

간이 긴 편인데, 아기를 키우면서부터 달라졌어요. 아

하시던 교수님이 과제로 시나리오 읽고 독후감 쓰는

이가 잠드는 거 보고 책상에 앉으니 바로 글 쓰게 되더

걸 내주셨어요. 집에 와서 영화 비디오를 빌려서 시나

라고요.

리오를 옆에 놓고 비교해보니 영화와 시나리오의 차이 가 느껴지더군요. 마냥 신기했어요. 그 기억이 오래 남

‘아몬드’를 읽어보니 영화 장면이 연상됩니다.

아 있습니다.

영화화를 염두에 두고 쓴 소설은 아니에요. 시나리오 는 영화화되어야 의미가 있지만, 소설은 글 그 자체로

‘너의 의미’ 등 단편 영화 각본을 쓰고 연출한 영화인인데

완성되는 작업이니까요. 생각해보면 (시나리오의) 그

아마도 그 수업이 하나의 출발점일 수 있겠네요.

런 한계 때문에 시나리오 쓰는 것보다 영화 만드는 게

네. 그렇지만 원래 소설을 쓰고 싶어 했어요. 다양한 형

좋아요. 글을 쓴다면 소설 쓰는 게 좋죠. 그래도 시나

태의 글쓰기에도 관심이 많았고요. 대학 4학년 때 휴

리오 쓸 때 ‘이 텍스트가 어떻게 화면으로 구현될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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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집에서 만난 사람 - 손원평(97 사회)

상상하면서 썼던 경험이 소설 쓸 때 영향을 끼쳤어요.

는 아니에요. 다만 그런 일 앞에서 이 아이가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으로 썼어요.

​두 문학상을 연이어 받기까지의 시간은 어땠는지요.

그저 열심히 썼어요. 공모전에 많이 냈지만, 또 그만큼

‘아몬드’에 인상 깊은 구절이 꽤 많아요. ‘대부분의 사람들

많이 떨어졌죠. 고치고 또 고치고. 이번엔 될 것 같다

이 느껴도 행동하지 않았고 공감한다면서 쉽게 잊었다’라

는 느낌이 들 때도 있었지만 역시나 떨어지는 경험이

는 구절은 소설에서 던지는 작가님의 메시지일까요.

반복됐어요. 처음에는 실패 이후 다시 글 쓰는 게 힘들

그 부분을 쓰면서 자칫 독자를 가르치려 드는 것은 아

었는데, 습관이 되고나니 익숙해지고 하루 만에 극복

닐까 해서 고민이 많았어요. 그러나 감정을 느끼지 못

이 되더군요. ‘안 되면 가정문집이라도 만들어서 기록

하는 윤재라는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그려

으로 남기자’라고 생각하며 계속 썼어요. 남편의 도움

보고 싶었어요. 우리가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도 컸죠. 편집자는 바뀔 수 있지만 남편은 첫 번째 독자

이 아이에겐 생경하지 않을까 생각했죠.

로서 항상 도움을 주었거든요. 작가로서 영향을 받은 책들과 앞으로 쓰고 싶은 주제도 소설 속 주인공 윤재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알렉시티미

궁금해요.

아’라는 병을 앓고 있고, 나중에 등장하는 곤이는 어렸을

저는 책 추천을 잘 못하는데요. ‘데미안’이나 ‘호밀밭의

때 부모와 헤어지는 경험을 합니다. 이런 인물이 등장하게

파수꾼’, 그리고 현진건의 단편들을 좋아해요. 모두 고

된 과정이 궁금합니다.

전이라고 알려진 책들이고 저도 청소년기에 읽은 책들

아이를 낳고나서 이 어린 생명이 자라나는 게 마냥 신

이지요. (현진건을 비롯하여) 근대 소설들은 지금의 정

기했어요. 동시에 불안하기도 하고요. 인터넷 사이트

서와 맞닿아있는 지점이 많아서 좋아해요. 그런 독서

나 책을 보면, 내가 들어보지도 못한 수많은 병들이 나

경험이 ‘아몬드’에도 녹아있죠. 앞으로 쓰고 싶은 주제

열되어 있잖아요. 내 아이도 이 병에 걸릴 수 있다고 생

는 아직 모르겠지만, 일단 다작하는 작가가 되고 싶어

각하면 불안하지요. 그 중에 자폐와는 차이가 있는, 감

요.

정을 느끼지 못하는 병이 있더라고요. 아, 이런 병을 가 진 아이는 어떻게 반응하며 성장할 지 상상하니 자연 스럽게 주인공이 묘사되더군요.

요즘도 일주일에 한 번은 로욜라 도서관을 방문한다는 손

마찬가지로 곤이라는 인물도 육아 경험에서 나왔어

동문은, 인터뷰 이후 로욜라 도서관과 엠마오관에서만 맡

요. 아이들은 매일매일 얼굴이 달라지거든요. 어느 날

을 수 있다는 독특한 냄새에 대해 한참동안 이야기했다. 남

아이의 한 달 전 사진을 보는데, 지금하고 너무 달라져

들은 못 보고 지나치는 일상의 작은 부분이 ‘손원평’이라는

있었어요. ‘이 아이를 잃어버리면 알아볼 수 있을까’라

작가의 오감을 거쳐 새롭게 빚어지는 과정을 엿본 듯하다.

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상상이 소설 속에 반영됐죠.

갓난아이의 보들보들한 발 촉감이 아몬드처럼 단단해지는 변화를 ‘아몬드’에서 느낄 수 있듯, 앞으로 손원평 작가가 보

소설 속에 혐오 범죄도 등장하는데요.

여줄 사회와 인간 내면의 다양한 풍경이 기대된다.

혐오범죄가 흔히 벌어지는 사회잖아요. 제가 혐오범죄 를 사회적인 관점에서 비판하고 싶어서 끌어온 소재

글 김희선(96 신방) 편집위원 사진 정범석(96 국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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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서강인

조순실(76 사학), 홍성열(경제학 명예박사) 21회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수상 를 구현했다. 홍성열 동문은 1980년 마리오상사를 설립한 이래 37년 동 안 패션 유통 사업에 매진해왔다. 특히, 외환위기 시절 서울 구로공단(현 구로디지털단지) 일대 토지를 매입해 2001년 우리나라 최초 대형 패션 아울렛인 ‘마리오아울렛’을 선보였 다. 이후 폐허가 되었던 공단 일대를 패션 유통 중심지로 탈 바꿈시키며 아시아 최대 규모 도심형 아울렛으로 자리 잡은 마리오아울렛은 하나의 기업이 지역 경제를 살린 대표적인 서강대학교 총동문회(회장 77 경영 이상웅)는 2017년(제21

사례가 됐다. 홍 동문의 경제학 명예박사 학위 공적인증서에

회)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수상자로 조순실(76 사학, 왼쪽)

는 “홍 회장의 도전과 벤처정신은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

(사)들꽃청소년세상 대표, 홍성열(경제학 명예박사/STEP 17

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라고 새겨져있다. 패션 유통 전문가

기/OLP 3기, 오른쪽) 마리오아울렛 대표이사 회장 등 2명

인 홍성열 동문은 시대 흐름을 이해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

을 선정했다.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선정위원회(위원장 69 경

는 비판적 판단력을 갖춰 사회에 공헌하는 지도적 시민을 양

제 이장규)는 만장일치로 이들이 대한민국과 사회 발전에 기

성한다는 서강대학교 교육목적을 구현했다.

여함으로써 학교와 총동문회 명예를 떨쳤다고 밝혔다. 시상 식은 2018년 1월 16일(화) 오후 6시 30분 모교 마태오관 9층

<자랑스러운 서강인상 선정위원회>

리셉션홀에서 열린다. 조순실 동문은 1994년부터 가정해체와 빈곤으로 인해 거리 를 떠돌게 된 청소년을 돌보며 함께 살아왔다. 배우자인 김 현수 목사와 함께 들꽃청소년세상 공동대표를 맡아 그룹 홈 을 운영해오면서 가출 청소년과 결손가정 청소년에게 울타 리가 되었다. 이후 청소년들이 돌봄과 배움의 기회를 갖고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쉼터, 방과 후 아카데미, 대안학 교, 관악교육복지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운영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조 동문은 “주변에서 제가 아이들을 돕고 있

선정위원장 이장규(69 경제)

다고 그러는데 ‘함께 산다’라는 표현이 맞아요. 아이들 덕분

선정위원

에 삶의 의미를 찾을 때도 있죠. 짧은 인생인데 함께 살아야

(81 경제), 이희성(81 전자), 이수정(82 컴퓨터), 이장규(82 전

죠”라고 말했다. 청소년을 위해 투신한 조순실 동문은 남과

자), 정명숙(83 불문), 표정훈(88 철학), 고광행(91 경영)

함께, 남을 위하여, 남을 통하여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려는 시대적 사명을 지닌 인재를 기른다는 서강대학교 교육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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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73 경제), 이승도(MBA 24기), 우찬제


동문 소식

서언회 송년회, 언론인상 정현숙(82 신방) ․ 이현종(84 신방) 이날 해외 출장 일정이 갑자기 잡혔 던 김현 동문은 공항에서 출국 전 까지 동영상 자막을 비롯한 후속 작 업에 매진해야 했다. 뒤이어 거행된 서강언론인상 시상 식을 통해 정현숙(82 신방) EBS PD와 이현종(84 신방) 문화일보 논설위원에게 상패와 부상을 건넸 다. 정현숙 동문은 “개별성과 다양 성을 중시하는 서강 교육의 특성 때 문에 변방에 있는 제게도 상을 주 신 것 같다”라며 “인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현종 동문은 “서강은 제가 고비에 처했을 때마다 많은 도움을 줬다”라며 “이제 후배에게 나눠줄 때인 만큼, 선배 울타리 안에서 후배들이 많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 다”라고 인사했다. 기념 촬영에 이어 뷔페로 준비한 만찬을 즐겼다. 이날 식대 왼쪽부터 정현숙(82 신방), 허민(81 정외) 서언회장, 이현종(84 신방)

는 정진행(75 무역) 현대차 사장과 함시원(89 생명) 함샤우 트 대표가 후원했다. 식사 도중 신현응(64 영문) 초대 서언회

서강언론동문회(회장 81 정외 허민)가 송년의 밤 행사를 겸

장이 ‘서강을 위하여’라고 건배 제의했다. 박종구 총장을 대

한 제14회 서강 언론인상 시상식을 12월 5일 오후 7시 모교

신해서 참석한 임상우(78 사학) 교학부총장은 커뮤니케이

마태오관 9층 리셉션홀에서 개최했다. 국회 본회의가 열린

션, 아트 앤 테크놀로지, 미디어 관련 학과를 모두 융합한 학

당일 마련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동문 언론인 100여 명과

부 창설 계획을 안내한 뒤 건배사 했다.

현역 정치인 동문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저마다 속한 언론사 동문 현황을 소개하고

손정은(01 정외) 동문은 사회자로 나서서 “송년 행사 준비

인사 나눴다. 특히, KBS 재직 동문들이 한창 파업 중에 모임

한 운영위원들에게 먼저 감사 드리자”라고 격려 박수를 유도

에 참석했다고 인사하자, 얼마 전 파업을 끝낸 MBC 재직 동

한 뒤 개회를 알렸다. 역대 서언회 회장단 소개와 내빈 소개

문들을 비롯한 동료 언론인들이 커다란 박수로 응원했다. 이

에 이어 허민 서언회장은 “그대들은 지금도 서강의 자랑입니

후 서언회 임원진이 발로 뛰어 마련한 선물을 모두에게 나눠

다”라며 “모두들 와주셔서 땡큐 베리 머치”라고 인사했다.

준 경품 추첨 행사가 열렸다. 여느 때처럼 경품 받은 이들이

박문수 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김현(85 신방) 서언회 수석 총

못 받은 이들보다 많았던 푸짐한 자리였다.

무가 제작한 ‘서강언론인회가 걸어온 길’ 동영상을 감상했다.

글 정범석(96 국문) 기자 | 사진 김성중(01 신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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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소식

서강을 빛낸 전자인 이종혁(73) ․ 이병준(81) 큰 역할을 해온 전자공학과 동문들이 자랑스럽다”라고 축사했다. 이어 전자공학과 83학번 릴레이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83학번 강영태, 박영 기, 서유석, 신인균 동문은 서정연 부총 장에게 장학금 2580만 원을 전달했다. 동문들은 큰 박수로 릴레이 장학금 성과 를 축하했다. 이후 송년회 하이라이트인 ‘2017 서강 을 빛낸 전자인상’ 시상식이 열렸다. 올 해 수상자는 이종혁(73, 제이앤에이치텍 전자공학과 동문회(회장 78 정옥현)가 12월 18일 오후 7시

대표), 이병준(81, 삼성전기 부사장) 동문이었다. 수상자에게

모교 마태오관 9층에서 ‘2017년 서강을 빛낸 전자인의 밤’

는 상패와 꽃다발이 건네졌는데, 회사 일정 탓에 시상식 참

행사를 열었다. 동문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재섭(81)

석이 어려웠던 이병준 동문의 상패는 동기인 이희성(81) 동

동문이 사회를 맡았다.

문이 대신 받았다. 이종혁 서강 전자인상 수상자는 “상을 받 게 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생각해보니, 73학번인 제가 아직 도 현업에 있다는 자체가 말년 복이 있는 모양이다”라고 수 상 소감을 말했다. 홍대형 전자공학부 학장은 전자공학과 현황 소개에 이어 “전자공학과가 서강을 대표하는 학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 주신 동문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송년회를 겸해 마련 된 총회 주요 안건인 현 동문회장단 연임 건에 대해서는 참 석자들이 만장일치 박수로 승인했다. 단체 사진 촬영 이후 저녁 만찬이 시작됐다. 식사하는 동안

왼쪽부터 서정연(75 수학) 대외부총장, 이종혁(73 전자), 정옥현(78 전자) 전자공학과 동문회장

신호창(77 정외) 모교 대외교류처장이 건배 제의했고, 김용 민(69) 동문은 행사에 참석한 69학번 동문들을 일일이 소개

정옥현 전자공학과 동문회장은 “작년에 여러 가지 복잡한

했다. 신동만(84) 동문은 “25년간 유지해 온, 전자공학과 동

사정 때문에 행사를 열지 못했는데, 그래서인지 더욱 반갑

문 최장수 모임이다”라며 ‘서전회’를 자랑했다.

다”라고 인사했다. 박종구 총장을 대신해서 참석한 서정연 (75 수학) 모교 대외부총장은 “전자공학과는 69년 창과 이 래 공학과 맏형 역할을 해왔다”라며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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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진 김성중(01 신방) 기자


동문 소식

1기부터 71기까지 단합, MBA동문회 송년의 밤 문위원, 김규영(37기) 감사, 박전규(37기) 감사, 이진규(20기) 한길회 골프회장, 김 진홍(48기) 등산회장, 강태경(37기) 와인 포럼위원장을 비롯한 동문 90여 명이 참 석했다. 송년회 주요 행사인 시상식을 통해 자랑 스러운 MBA인 상을 수상한 김형래(43 기, 오른쪽 아래 사진) 한국오라클 사장은 “축하해주신 동문 모두에게 감사하다”라 며 “앞으로 동문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 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이어 장성 철(32기), 박은희(50기), 이강덕(SEMBA 4 기), 김상수(GSM) 동문이 박사학위 영득 패를 받았다. 공로패는 홍병수(SEMBA 9 기), 최유선(50기) 동문이 받았다. 시상식 이후 2017년 주요 행사를 담은 동영상을 감상했다. 2부 축하행사는 재학생 응원단 트라이파 시 응원으로 막을 열었다. 호루라기 소리 경영전문대학원 동문회(회장 24기 이승도) 2017 송년의 밤

에 맞춘 힘찬 응원 군무는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록밴드

이 12월 12일 마태오관 9층에서 열렸다. 김현택(59기) MBA

동아리 킨젝스는 퀸의 ‘Don’t Stop Me Now‘와 장기하와 얼

동문회 선임수석이 행사 준비위원장을 맡아 기획된 송년의

굴들의 ’풍문으로 들었소‘를 선보여 참여 동문들과 눈높이를

밤은 1기에서 71기까지 30년을 아우르는 동문들이 화합한

맞췄다. 색소폰 연주 공연을 통해 선보인 캐럴송과 트위스트

뜻깊은 행사였다.

리듬은 모든 참석자들을 춤추게 했다.

이날 1987년 입학기수 1기 동문 다섯 명이 참석해 30년 후배

경품 추첨을 통해 1등상인 55인치 삼성전자 커브드 TV는 박

들과 함께 자리했다. 이승호(71기) 재학원우가 1기 선배께 꽃

사학위 영득패를 수상한 박은희 동문에게 돌아갔다. 아이패

다발을 증정하자 뭉클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전성률 경영대

드를 비롯한 귀한 경품은 차례로 주인을 찾아갔고, 참가자

학원 부원장과 김주영 전 경영대학원장이 자리를 빛낸 가운

모두에게 푸짐한 기념선물이 주어진 덕분에 함께 나누는 송

데, 최염순(13기) 명예회장, 방성석(22기) 고문, 인묘환(32기,

년 행사였다.

74 정외) 고문, 임원현(41기, 84 경영) 고문, 윤민선(18기) 자

글 | 사진 경영전문대학원 동문회 제공

문위원, 염정순(22기, 70 수학) 자문위원, 한혜숙(33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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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소식

61학번 강이회 송년모임, 남녀 동기회 통합 61학번 동기 모임인 강이회(회장 61 경

해지는 것 같아서 동기들과 충분히 의

제 홍범표)가 12월 5일 송년 모임을 가

논해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참석자

졌다. 이날 오후 5시 양재동 엘타워 5층

들은 열렬한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데이지홀에서 개최한 송년회에는 31명

이후 손정식 동문은 ‘한강의 기적’이라

이 참석했다.

는 주제로 대한민국 경제 발전사를 슬

양평에 거주하는 김어상 동문이 가장

라이드와 함께 강의했다. 이어 박종인

먼저 도착했고, 모임 시간이 다가올수

신부의 식전 기도로 중식 코스 만찬이

록 낯익은 반가운 얼굴이 연달아 입장

시작됐다. 동기들이 지참해온 포도주와

했다. 5시를 조금 넘겨서 국민의례와 애

양주를 곁들이며 그동안 행사 때 찍은

국가 제창에 나섰다.

사진으로 만든 슬라이드 영상을 감상했

이후 여학생 동기 모임인 이순회가 중

다. 이매자 동문은 개교 50주년을 기념

대 발표를 했다. 이순회를 이끌어온 신

신무자(61 영문, 왼쪽), 오금(61 사학, 오른쪽) 동문

해 지었던 서사시를 다시 음송하며 재 학시절 미국 신부님 영어 강의 느낌을

무자(61 영문) 동문은 “새해부터 이순회 모임을 강이회 정기 모임으로 대체하고, 이순회 기금 200만

재현했다. 모처럼 모임에 참석한 김어상, 민정기 동문도 인사

원을 강이회로 이체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신 동문은

말을 남겼다.

“61학번 여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60세가 될 때까지 정기

식사가 끝날 무렵 참석자들은 홍범표 현 회장을 남녀 통합

적으로 만나자고 이순회라 이름 붙여 57년 동안 모였다”라

강이회 회장으로 재추대했다. 홍범표 회장은 “새해에도 강

며 “이제 80을 바라보는 70대 중반에 이르러 남녀구별도 없

이회 회원 모두가 건강하기를 기원한다”라고 인사하며 송년

어지는 노년기다보니 여학생들만의 별도 모임은 의미가 약

모임을 마무리했다.

글 | 사진 홍범표(61 경제) 강이회 회장

64 동기회 가을모임, 해외거주 동문 대거 참여 64학번 동기회가 10월 28일 오후 5시 청계산 입구에 위치한 음식점 청계가든에 모여 정기 가을 모임을 열었다. 올해는 미국, 캐나다, 싱가폴에 거주하는 동기들이 10명이나 대거 참여해준 덕분에 참석 인원이 43명이나 됐다. 모처럼 만난 벗들과 성황리에 즐거운 모임을 가졌다. 동기회는 이날 최정 소(64 경제) 동문을 신임 동기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그동안 64 동기회를 정겹게 이끌어 왔던 홍영균(64 경제) 전 임 회장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글 | 사진 최정소(64 경제) 64동기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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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소식

국립중앙박물관 탐방 성료, 2018년 3월 재개 하층민으로 변하면서 비용이 덜 들어가는 나무로 불상을 제 작하게 되었다는 설명이 전해졌다. 2부 특별관람에서는 서윤희(87 사학) 국립중앙박물관 학예 연구사가 고려실을 소개했다. 서 학예사는 관람에 앞서 고 려시대 특징을 ‘다양성’으로 소개했다. 고려는 불교 국가였 지만 도교를 관리하는 관청이 별도로 존재했을 만큼 다양한 종교에 대한 포용력이 있었다. 참가자들은 전 세계에 9점 남 ‘국립중앙박물관 탐방’ 2017년 마지막 모임이 11월 17일 열렸

아있는 고려 나전경함을 살펴보면서 관람을 마무리했다.

다. 총동문회와 사학과 동문회(회장 76 송용훈)가 공동 주최

관람 이후 동문들은 박물관 3층 전통찻집 사유에 모여 전통

하는 11월 행사에는 동문 가족 27명이 참석했다. 박물관 탐

차와 한과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원식(65 독문), 한윤우

방은 2018년 3월 재개한다.

(70 영문), 조수봉(75 무역), 정경림(78 전자) 동문은 전근상

11월 탐방 1부 스마트 큐레이터 프로그램은 ‘나무, 삶의 숨결’

을 받아 사학과 동문회가 마련한 푸짐한 선물을 받았다. 또

이 주제였다. 참가자들은 사랑방, 안방, 마루에 쓰인 목가구

이혜영(81 컴퓨터) 동문은 참석한 동문들에게 감사 인사로

를 돌아보면서 나무가 우리 생활에 어떻게 쓰였는지 살폈다.

준비한 한국은행 동전을 선물했다.

조선시대 숭유억불 정책으로 불교의 주된 신앙층이 여성과

글 | 사진 정영미(02 사학) 기자

사학인의 밤, 당찬 자부심의 소수정예 배다”라고 인사했다. 이후 사학과 동문회 장학금 현황 보고가 진행됐다. 2013 년 송년모임에서 김재종(85) 동문이 제안해 창설한 사학과 동문회 장학금은 지금까지 8600만원을 모금해, 24명에게 319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이어 70학번 김사백 동 문을 시작으로 학번별 자기소개에 나섰다. 박단(80) 모교 사 학과 교수는 “학부 체제 하에서도 사학과만의 정체성을 찾 사학과 동문회(회장 76 송용훈)가 주최한 ‘서강대학교 사학

을 수 있도록 답사를 강화하는 등 학과 차원에서 노력 중이

과 동문회 송년모임-사학인의 밤’이 11월 23일 오후 7시 모

다”라고 말했다. 이훈(84) 국회의원은 “뭐든지 잘 할 수 있는

교 동문회관 11층 키노빈스에서 열렸다. 동문과 재학생 26명

과가 사학과”라며 사학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행사

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사회는 최윤식(85) 동문이 맡았다.

는 책과 경품을 선물로 나누며 마무리됐다.

송용훈(76) 동문회장은 “사학과 동문회는 소수 정예부대가

글 정영미(02 사학) 기자 | 사진 사학과 동문회 제공

끌고 간다”라며 “이 자리에 오신 동문 여러분들이 사학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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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소식

김서현(80 경영) 14대 ROTC 동문회장 선출 소임을 마친다”라고 인사했다. 이날 이상 훈 학군단장은 김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 달했다. 내빈 소개를 통해서는 참석자 가운데 가 장 아래 기수인 53기부터 한 기수씩 올라 가며 단체 인사에 나섰다. 특히, 임관 40 주년을 맞은 15기 동문에게는 ROTC 동 문회가 준비한 기념품이 선사됐다. 내빈 소개와 더불어 ROTC 동문회는 김 학수(78 사학) 전임 동문회장과 이정규 (78 경영) 전임 사무총장 및 장학기금 기 탁자인 박한수(90 영문) 동문에게 감사 패를 건넸다. 감사패가 유독 화려했는데 거창유기 장인인 이혁(04 기계) 동문이 유기로 제작한 꽹과리를 상패로 활용한 덕분이었다. 이후 22기인 김서현(80 경영, 오른쪽 아 래 사진) 동문을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 ROTC 동문회(회장 79 물리 김종진) 2017년도 정기총회 및

선임했다. 동문회 깃발을 건네받은 김서현 제14대 ROTC 동

송년의 밤 행사가 12월 1일 오후 6시 모교 곤자가 컨벤션에

문회장은 “2018년 황금 개띠해를 서강 ROTC가 좀 더 발전

서 열렸다.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영세(79 화공) 사무

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총장이 사회를 맡아 행사 막이 올랐다.

동기인 신상진(80 정외) 동문을 사무총장으로 추대하고 김

리셉션에 이어 마련된 첫 순서는 홍성국(82 정외) 전 대우증

도창(81 경영) 동문에게 수석부회장직을 맡겼다.

권 사장의 2018년 경제 전망이었다. 이후 13대 ROTC 동문

정기 총회 공식 순서가 모두 끝난 뒤 여흥이 펼쳐졌다. 이기

회가 1년 동안 활동해온 내역을 동영상으로 감상했다.

운(78 전자) 동문은 30년 ROTC 인연을 소재로 삼아 지은

한정식으로 마련된 식사 이후 김종진 회장이 총회 개회를

한시를 낭독했다. 재학 중인 56, 57기 장교 후보생들은 무대

선언했다. 국민의례에 이어 세상을 떠난 순국선열과 동문 가

에 올라 군가를 제창했고, 이준근(79 경영) 동문은 기타를

족을 위한 묵념이 거행됐다. 김 회장은 “1년 동안 재학생인

튕기며 노래 공연에 나섰다. 행운권 추첨을 끝으로 행사를

장교 후보생들과 여러 차례 대화 시간을 갖고 장학금 전달에

마무리한 ROTC 동문들은 서로를 위해 정성스럽게 마련한

나서는 한편, 총장님과도 여러 차례 만나면서 ROTC 동문

기념품을 한아름 들고 송구영신을 준비했다.

결속을 단단히 했다”라며 “13대 회장단은 송년회를 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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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진 정범석(96 국문) 기자


동문 소식

종교학과 동문회 ‘월인서향’으로 모이다 동종 종무총장 마치다 무네오가 “일본에는 어떤 형 태의 사회적 차별도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데 서 비롯되어 일본 불교와 나아가 동아시아 불교전통 전반에 관해 진행된 비판과 그 흐름이 담긴 책이었다. 참석자들은 불교전통 회복 운동을 중심으로 토론하 면서 한국 불교의 현실적 문제들과 그 반성에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을 지를 성찰했다. 비판적인 소장 불교학자인 류제동 동문이 책을 소개 하고, 이찬수(82 화학, 박사 94 종교) 동문과 정경일 매년 늦가을에 종교학 주요 주제를 논의하면서 선후배간 우

(석사 99 종교) 동문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 동문은 인문학

애를 다지는 종교학과 동문회(회장 86 김세원) ‘월인서향’ 4

적 관점에서 불교와 그리스도교를 비교하는 평화학자이고,

차 모임이 마련됐다. 11월 24일 오후 7시 북카페 ‘더나더나’에

정 동문은 민중신학과 참여불교를 연구하고 종교간 대화를

서 와인과 책으로 어울린 모임에는 종교학과 81학번에서 14

실천적으로 모색하는 신진 학자이다. 무속을 연구하는 종교

학번 재학생에 이르는 20여명이 참여해 정담을 나누었다.

학자 김동규(89 종교) 동문이 사회를 맡았다.

올해는 류제동(85 종교) 동문이 서구 불교학자인 제이미 허

글 | 사진 김세원(86 종교) 종교학과 동문회 회장

바드와 폴 스완슨의 저서를 번역한 책 ‘보리수 가지치기’를 중심으로 토론했다. 1979년 세계종교평화회의에서 일본 조

서민동 30주년 자축, 회장에 임정태(83 사회) 동문 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 겸 송년회를 열고 1987년 10 월 창립한 ‘서민동 30주년 축하케이크’를 자르며 자 축했다. 임기 2년의 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서민동 활 동의 중심축을 90년대 학번으로 옮기는 다리 역할에 충실하겠다”라며 “임기 동안 ‘김의기 열사 추모사업 회’ 결성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 겠다”라고 포부를 말 했다. 새 집행부 부회장에는 최재영(90 경영), 이윤미 (97 종교) 동문이, 사무국장에는 박영숙(84 사학) 동 문이 선임됐다. 서강민주동우회 신임회장에 임정태(83 사회) 동문이 선출

글 | 사진 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

됐다. 서민동은 12월 21일 저녁 학교 앞 거구장에서 5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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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소식

멋진 연주 ․ 공연 펼친 SHAPE 송년의 밤 한승룡(11기) 동문은 수석부회장을 맡게 됐다. 부회장으로는 송선호(15기), 전성호(25기) 동문이 선임됐다. 이후 학습 우 수자로 30기 이태호 동문과 46기 김영동, 김지민, 인동혁 동 문을 선정했고,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더불어 책 ‘넛지’가 부 상으로 전달됐다. 기념 촬영 이후 샴페인과 와인을 곁들인 저녁 만찬이 시작됐 다. 행운번호 호명과 더불어 소소한 경품도 커다란 즐거움 이었다. 판소리명창이 꿈인 강경민 국립전통예술중학교 2학 온라인 MBA 과정 SHAPE 동문회(회장 11기 이현진)가 12월

년 학생이 축하 공연을 펼쳤고, 법무사 트로트 가수인 김진

13일 오후 7시 서강 곤자가컨벤션에서 2017년 송년의 밤을

목 씨와 약사인 강덕인 씨도 노래 공연에 나섰다. 외부 초청

열었다. 49기 오리엔테이션이 마태오관에서 동시에 진행된

공연 이후 동문 장기자랑이 연이었다. 정병도(26기) 동문은

이날, 송년행사에는 SHAPE 동문 38명이 참석했다.

무반주 창 공연을 선사했고, 이현진 회장은 스마트폰을 활용

리셉션에 이어 국민의례와 내빈소개가 진행됐다. 재정 및 감

해 성악곡 ‘넬라 판타지아’를 너끈히 소화했다. 전성호 부회

사 보고에 이어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차기 회장단을 소개했

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혼을 불사른 바이올린 연주를

다. 총회를 통해 이현진 회장이 만장일치로 연임하게 됐고,

어김없이 펼쳤다.

글 | 사진 SHAPE 동문회 제공

위령미사 집전, 서강의 노래 합창 전례가 이어졌다. 박병관 신부는 엘가의 오라토리오 ‘제론티 우스의 꿈’을 소재로 강론했다. 전례 이후 박문수 이사장은 “서강 가족들이 영적인 도움을 받도록 기도한다”라고 인사 했고, 박종구 총장은 “서강 가족이라는 말을 오늘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된다”라고 말했다. 예수회 사제들은 모든 신자들을 향해 장엄강복했고, 파견 성가로 준비된 심재경(83 신방) 동문의 ‘서강의 노래’를 미사 참석자들은 합창했다. 미사가 끝난 뒤 교목처는 다과를 준비 서강 가족을 위한 위령미사가 11월 2일 오후 7시 이냐시오 성

해 참석자들의 허기를 달랬다. 한편, 예수회 정신을 본받는

당에서 봉헌됐다. 박병관 교목처장과 예수회 사제단이 공동

평신도 동문 모임인 형제회(회장 66 경제 서일호)는 위령미

집전한 미사에는 먼저 세상을 떠난 가족과 선후배를 기리고

사 당일이 마침 박문수 이사장의 생신인 까닭에 박 이사장

자 동문과 교직원 150여 명이 자리했다.

을 모시고 함께 저녁 식사했다.

모든 미사 참석자들이 제대 앞으로 나와 분향한 이후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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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범석(96 국문) 기자 | 사진 김성중(01 신방) 기자


동문 소식

SGBS 개국 50년 다함께 자축 뷔페로 마련한 식사 이후 공식 행사를 시작했다. 박종구 총장과 다양한 언론사 편집장을 비롯한 서강인들의 축 하 영상이 선보였다. 영상에서 ‘서강방송은 OO다’라고 다양하게 정의를 내려준 코멘트가 눈길을 끌었다. 이후 서강방송국을 창설한 ‘0기(또는 특기)’ 김성호(67 국문) 동문이 축사에 나섰고, 올해 입학한 ‘50기’ 홍세욱 (17 경영) 신입 국원이 답사한 덕분에 화제를 모았다. 시 간의 벽을 뛰어 넘는 서강방송국 50년 역사 그 자체였기 서강방송국 SGBS 개국 50주년 동문회(회장 75 전자 곽충

때문이다. 참석자 자기소개에 이어 막내 방송국원들이 라디

표)가 11월 24일 오후 7시 아루페관 11층 키노빈스에서 송년

오 DJ 포맷을 바탕으로 디제잉과 노래 소개를 곁들인 축하

회를 겸해 열렸다. 동문과 현역 방송국원 등 60여 명이 참여

무대는 동문들에게 재미와 감동으로 다가갔다.

한 가운데 ‘서강방송 50년, 다시 세상의 울림으로!’라는 캐치

글 | 사진 서강방송국동문회 제공

프레이즈를 내걸었다.

43년 아우른 서강타임스-학보 송년회 라고 말했다. 직접 수확한 포도로 만든 잼을 경품으로 내 놓은 조광현(88 경제) 전 동인회장은 “저 역시 김 선배님 처럼 매년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참석 동인들은 담소를 나누는 한편, 박종일(85 철학) 동 인이 운영하는 ‘펜타그램’에서 발간한 책 ‘자본의 새로운 선지자들’과 역사 칼럼니스트인 권경률(90 사학) 동문이 집필한 책 ‘조선을 새롭게 하라’를 비롯해 문화상품권과 서강타임스·학보 동인회(회장 90 경제 정규영)가 12월 14일

복권 등을 경품으로 받았다.

오후 7시 모교 정문 인근 중식당 홍원에서 송년회를 열었다.

카스타운에서 2차 모임을 진행하며 사회생활과 학보 동인회

김경숙(68 생물), 이진수(79 영문) 동문을 비롯해 20여명이

활동에 대한 대화가 이어졌다. 사회생활을 갓 시작한 11학번

참석했다.

동문부터 68학번 동문에 이르기까지 40년을 훌쩍 넘는 다

올해 송년회에는 그동안 동인 모임에 참석 못했던 많은 동문

양한 세대가 ‘서강타임스-학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하나

들이 참석했다. 덕분에 화기애애하고 풍성한 시간을 즐겼다.

가 된 자리였다.

김경숙 동문은 “선배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여력이

글 | 사진 서강타임스·학보 동인회 제공

되는 한 매년 송년회에 참석해 후배들 이야기를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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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소식

독문과 동문회, 80년대 각 학번 대표 부회장 임명 했다. 이후 회장단 소개가 이어졌다. 정 회장은 “80년대 학번이 활 성화되어야 우리 동문회가 활성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80년대 각 학번 대표를 부회장으로 임명했다”라고 말했다. 감사를 맡은 이기범(76) 동문은 “서강이라는 울타리에서 큰 인연으로 만났다”라며 “이런 자리를 통해 독어독문학과 인 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자주 만나자”라고 인사했다. 이어 황 기흠(68), 윤권식(70)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황 독어독문학과 동문회(회장 76 정영걸)가 12월 20일 오후 6

동문은 “13년간 동문회장을 하다가, 윤권식 동문이 태국에

시 30분 모교 마태오관 9층에서 송년회를 개최했다. 참석한

서 돌아오자마자 회장을 넘기고 2선으로 물러났다”라며 “오

동문 40여 명은 저녁식사를 먼저 즐기며 충분히 이야기 나

늘 우리 동문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라고 말

눈 다음, 오후 8시부터 공식 행사에 들어갔다.

했다. 윤 동문은 “태국에서 16년간 살다가, 돌아오자마자 당

김창덕(80)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정영걸(76) 독

연히 해야 하는 줄 알고 동문회장을 맡았다”라며 “곽복록 교

어독문학과 동문회장은 “항상 참석해 주시는 선배님들과 새

수님 돌아가셨을 때, 직접 만든 추모 영상을 영전에 바친 것

롭게 합류한 후배님들 모두 내년에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

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자”라고 인사했다. 에릭 융크 독일문화학과 학장은 “현재 수

송년회 마무리는 심재경(83 신방) 동문을 초청해 진행한 노

도권 대학 특성화 사업 덕분에 매년 우리 학생들이 유럽에

래 공연이었다.

나가 어학연수 받으며 현지 문화를 배우고 있다”라고 소개

글 | 사진 김성중(01 신방) 기자

화려한 라인 댄스 군무, 뉴욕 송년의 밤 (13 신방) 재학생을 선발했다. 나아가 17대 동문회장은 조광 용 동문을 만장일치 유임시켰고, 신임이사장으로 이규성(73 물리) 동문을 선임했다. 총회 이후 우리가락 한국문화예술원의 한국무용(삼고무) 과 검무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만찬 이후 마련된 여흥 시간 을 통해 라인 댄스와 즐거운 게임이 마련됐다. 노래와 춤을 즐기는 가운데 경품 추첨도 이어졌다. 올해 1등 경품인 현금 뉴욕동문회(회장 78 경영 조광용)가 12월 10일 더블트리 호 텔에서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총회에서 2017년 업무보고 및 회계보고에 이어 2018 뉴욕장학생으로 임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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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달러는 조문경(경영 19기) 동문이 거머쥐었다. 글 | 사진 뉴욕동문회 제공


동문 소식

‘서강의 자랑’ 신입 세무사동문 환영 세무사를 비롯해 22명이 참석했다. 총회 이후 참석자들은 신촌 로터리 인근 동해횟집으로 자리 를 옮겼다. 홍합탕, 순두부, 도토리묵, 마늘종, 메추리알, 옥 수수, 부침개를 기본 찬으로 즐긴 뒤에 방어와 광어회를 메 인 음식으로 삼았다. 기름기가 많아서 고소한 방어 덕분에 마치 동해바다에 와 있는 기분이었다. 주종은 맥주와 소주 폭탄이었다. 세무사회 12월 모임은 1년의 마지막을 편안하게 마무리할 수 서강대 세무사회(회장 87 경제 김상문)가 신입회원 환영회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 나이 들수록 사는 게 별 것 아니

및 정기총회를 12월 4일 저녁 동문회관 11층 키노빈스에서

구나하는 안도감을 느꼈던 귀한 자리였다.

개최했다. 신입 회원인 이원식(07 컴퓨터), 김혜인(12 경영)

글 | 사진 정상헌(94 경제) 서강세무사회 이사

서강세무사회 2박3일 제주도 워크숍 성황 간밤 숙취를 달랜 다음 동백마을로 이동해 곶자왈 원시자연 을 걸었다. 점심 식사는 대형 광어양식장을 운영 중인 오지 현(88 불문) 동문이 광어회를 대접해준 덕분에 푸짐하게 즐 길 수 있었다. 오후에는 용눈이 오름에 올랐고, 돌하르방공 원을 거쳐 숙소로 돌아와서 오문성(80 경영) 한양여대 세무 회계과 교수로부터 ‘명의신탁과 증여세’ 강의를 들었다. 마 지막 날은 아침식사 이후 저마다 일정에 맞춰 비행기에 몸을 실어 육지 일터로 돌아갔다. 서강세무사회(회장 87 경제 김상문)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한편, 서강세무사회는 자격시험에 합격한 신규 세무사를 위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 워크숍을 다녀왔다. 주말 워크숍인

해 세미나를 비롯한 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산행, 워크숍

까닭에 참여율이 걱정이었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18명이 참

등 야외활동을 진행한다. 봉사하는 전문 자격인 모임으로서

여해 성황이었다. 제주도에서 세무사 사무소를 운영하는 강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동문회가 되기를 희망하기에, 관심 있

석반(85 경영) 동문이 워크숍 일정과 숙소를 정하는 데 커다

는 동문 세무사들의 가입을 환영한다.

란 도움이 되었다.

문의 rabbitben@naver.com

첫날 금요일 저녁 속속 도착한 동문들은 함덕해수욕장 인근

정상헌(94 경제) 서강세무사회 이사

에 자리한 횟집에 모여 방어와 광어회로 육지에서 섬으로의

글 | 사진 서강세무사회 제공

무사비행을 축하했다. 둘째 날 이른 아침 성게 미역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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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소식

74 경상대 동기회, ‘돈독한’ 송년 모임 누며 서로를 더욱 깊게 알아갔다. 함께 개최한 정기총회를 통해 졸업 이후 줄곧 동기회를 이끌 어 온 이친우(경영) 동문과 새롭게 회장을 맡게 된 박운철(경 영) 동문이 인사했다. 재무이사를 맡아 온 권종순(경제) 동 문은 2017년 사업결산을 보고했다. 이어 박운철 동문이 동 기회를 위해 함께 봉사할 동문을 소개했다. 재무이사는 최형 진(경영), 감사는 이재권(경영) 동문이 맡았고, 강계희(무역), 최정호(경영), 탁종진(무역), 한권태(경영) 동문은 운영위원 으로 선임됐다. 모임을 마치면서 참석자들은 교가 마지막 가사인 '젊은이들 경상대 74학번 동기회가 12월 5일 양재동에 위치한 ‘산들해’

우정이'라는 선창에 '익어만 간다'라고 응답했다. 74 경상대

에서 송년회를 열었다. 이날 모인 동문 30여 명은 건강관리

동기들은 세월이 흘렀어도 여전히 푸른 꿈을 간직하며 살아

를 위해 시작한 운동, 새로 빠져든 취미, 사업을 정리하고 시

가자고 다짐했다.

작한 공부, 나이 들며 더욱 절실히 깨닫게 된 친구들의 소중

글 박운철(74 경영) 동문 | 사진 최형진(74 경영) 동문

함, 은퇴를 맞아 느끼는 소회 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나

서강미술가회 20회 전시회 빛나다 이영남(64 사학), 권영순(65 화학), 박원재(66 경영), 조수봉 (75 무역), 정수연(76 무역), 이충미(82 종교), 양성자(84 영 문), 한경희(84 영문), 이명열(경영 16기), 최대일(신학 20기)김신양(신학 25기) 부부, 최선희(중국어문화 박사 과정) 동 문 등이 참여한 가운데 11월 20일부터 28일까지(22일과 23 일은 도서관 사정으로 전시 휴회) 개최됐다. 11월 20일 낮 12시 오프닝 행사를 통해 동문들은 전시회 개 막을 서로 축하하며 작품 설명에 나섰다. 참석자 그림 소개 에 이어 기념 촬영한 뒤, 미술가회 임원진들은 새해 활동 계 획을 안내하며 “내년부터는 외부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갖는 2007년 12월 창립전을 개최한 이래 10년 동안 봄과 가을마 다 전시회를 열어 온 서강미술가회(회장 65 화학 권영순)가 제20회 정기전을 로욜라도서관 1층 유드림홀에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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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도 찾아보자”라고 말했다. 글 정범석(96 국문) 기자 | 사진 김성중(01 신방) 기자


동문 소식

87홈커밍 ‘서강은 나를, 우리는 서강을 발전시킨다’ 87학번 동문들이 입학 30주년 홈커밍데이 행사를 11월 4일

구야, 서강87 파이팅’이었다. 오 동문은 이날 87 장학재단을

오후 5시 30분 모교 곤자가 컨벤션에서 개최했다. ‘응답하라

설립해서 동기 모임이 공고하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제안했

청년 서강, 함께하자 87 서강’이라는 모토로 준비한 행사에

다.

는 270여 명이 참석했다.

학과별 기념사진 촬영에 이어 응원단 트라이파시의 공연이

리셉션 이후 거행된 1부 기념식은

펼쳐졌다. 응원단으로 무대에 오

추억의 영상 상영으로 막이 올랐

른 이하은(17 경제) 재학생의 아버

다. 장상훈(87 사학) 홈커밍데이

지가 마침 홈커밍데이 행사에 참

준비위원회 홍보분과장은 이다예

여 중인 이탁구(87 경제) 동문이었

(15 영문) 재학생과 함께 행사 사

다. 공연 도중 이하은 학생이 “아

회를 맡았다. 이상웅(77 경영) 총

빠 사랑해”라고 인사하자 모든 참

동문회장은 “재단은 바뀔 수 있어

석자들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도 저나 여러분은 학적을 바꿀 수

환호했다. 아버지가 다닌 학교에

없듯이, 지금보다 더 나은 서강을

입학한 딸은 모두의 후배이자 딸

만나기 위해서 모교에 관심 가져

인 셈이었다. 서강이 태어나 성장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박

하는 동안, 구성원이었던 동문들

종구 총장은 동영상으로 축사를

이 다시 서강을 성장시킨다는 관

대신했다.

념적인 표현을 체감한 순간이었

심진경(87 영문) 동문의 홈커밍데

다.

이 준비 경과보고에 이어 기금 전

말 그대로 뜨거웠던 응원 공연이

달식이 거행됐다. 87학번 동문들

끝나고 서강을 소재로 한 퀴즈 대

은 81~86학번 홈커밍데이 행사 때

회가 열렸다. 상품도 얻고 모교에

와는 달리 모인 기금의 절반을 동

얽힌 배경지식도 얻는 자리였다.

문장학회로 기탁했다. 이에 임희

87학번 동기들은 행사를 마무리

진(정외) 준비위원장은 신호창(77

하며, 동기인 신해철(87 철학) 동

정외) 대외교류처장에게 행사 당

문의 노래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일까지 약정된 기금 1억 5000만

를 합창했다. 87학번 동문들은

원 가운데 7500만 원을 건넸고, 이원재(독문) 기금분과장은

1571명이 입학한 이래 지금까지 22명이 별세했다고 전하며,

이상웅 동문장학회 이사장에게 7500만 원을 전했다.

세상을 서둘러 떠난 동기들의 이름을 차례로 불렀다. 참석자

만찬을 앞두고 재학생 동아리 에밀레가 축하 공연을 선보였

들은 어깨동무를 하거나 손잡은 채 서로에게 고맙다는 인사

고, 오종윤(경영) 동문은 모든 준비위원들을 무대로 불러서

를 아끼지 않았다.

단체로 건배 제의했다. 건배사는 ‘반갑다 친구야, 잘왔다 친

글 정범석(96 국문) 기자 | 사진 김성중(01 신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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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소식

박영기(89 종교) 17대 공인노무사회 회장 당선 2017년 11월 18일 한국공인노무사회 회

대노무사회의 크나큰 경사이기도 하다. 2018년 1월부터 2년

장 선거가 있었다. 세 후보가 2주간 선거

간 회장직을 수행하는 박영기 동문은 “전문 자격사로서 노

운동을 한 결과 박영기(89 종교) 동문이

무사가 사회적으로 큰 역할을 하고 노동이 존중 받는 사회

808표 중 405표(49.6%)를 득표해 당선

실현을 위해, 2000여 노무사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데 성심

됐다. 박 동문은 노무사회 사무총장과 부

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회장 등을 역임하며 펼친 행정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전

이노하(84 사학) 서강대노무사회 회장

문직 동문 모임 가운데 끈끈하고 활발하기로 소문 난 서강

서강이 반긴 ‘30년 만의 재심 무죄’ 30년 만에 무죄판결이

결을 축하하는 꽃바구니를 건넸다. 꽃바구니에는 이름 석 자

내려졌다. 11월 30일 오

를 따 ‘장하게, 의롭게, 균등하게’라고 글귀를 달았다. 화요가

전 서울 서초동 서울고

족(회장 70 신방 정훈)은 재판에 참석한 58명에게 부근 음

법 505호 법정, 사건번

식점에서 점심식사와 축하주를 대접했다.

호 2014재노59. 서울고

2014년 10월 재심 청구부터 함께 했고, 이날 격려하러 온 동

법 형사10부(재판장 이

문과 서강가족은 다음과 같다. 김정택(71 철학) 신부, 오인숙

재영)는 국가보안법 위

(60 영문) 사제수녀, 전양수(62 사학), 김미자(64 국문), 박철

반 혐의로 8년간 옥살

(70 독문), 윤여봉(70 무역), 임문일(70 신방), 정훈(70 신방),

이를 한 장의균(70 신

박관희(73 정외), 손형기(76 신방), 진영준(76 철학), 문영주

방, 위 사진) 동문에게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이화여대 76), 김은래(77 영문), 현경자(77 영문), 이용규(언

1987년 전두환 정권 막바지에 기획된 ‘재일유학생 간첩단 사

론 6기), 오세제(81 철학), 이창섭(84 국문), 임효진(93 영문).

건’ 피해자 장 동문에게 재판장은 “유죄증거가 상당 부분 불 법체포와 감금 등 위법행위로 얻어진 것이라 증거능력이 없 다. 인권수호에 앞장 설 법원이 지난날 증거판단을 잘못했다. 원심판결을 파기한다. 피고인은 무죄다”라고 선고했다. 그 순 간 법정을 가득 채운 동문과 민주화운동 지인들의 박수와 환 호성이 울렸다. 30년간 따라붙었던 간첩 꼬리표를 벗은 비 전향 장기수 장 동문은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하고, 악수하 고, 얼싸안고, 감격적으로 포옹했다. 동문과 지인들은 서울고법 서관과 본관 앞에서 기념촬영 했 다. 동문모임 화요가족, 민주동우회, 총동문회는 재심무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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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진 이창섭(84 국문) 사무국장


동문 기고

내 친구, 장의균 장하게 -

니 다른 친구들은 자리를 뜨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선조들

1970년 장의균의 친구가 되었다. 그 꿈의 원대함과 마셔대

의 도일 과정을 증명하기 위해 무동력 뗏목을 일본 해안으

는 막걸리 양에서 내가 친구가 되기엔 족탈불급이었다. 다만

로 띄워 보내는 실험도 했다. 그 즈음 내 역사관을 깨운 명언

그 꿈을 들어주고 막걸리 대신 밥 좀 먹으라고 잔소리 해대

이 생각난다.

는 관계로선 친구이다. 게다가 1987년 끌려간 이후 오늘까지

“우리 국시가 지금 반공이지만 극한대립은 5000년 역사에

30년간, 특히 제발 재심 좀 청구하라고 발길질 해온 시절을

서 50년 미만일 뿐 4950년은 함께 살았다. 당연히 통일해야

되새김해보면 친구 맞다. 드디어 2017년 11월 30일 무죄 선

하지 않겠는가.”

고를 받고 지인들 58명과 점심자리를 했을 때, 인사말을 시

그가 한국 고대사의 석학 우에다 마사키 교수(교토대)를 무

키니 그 녀석 첫 마디가 이랬다.

작정 찾아가 그 연구원이 되었다고 편지를 보내왔었다. 얼마

“여기 정훈, 이 자식 때문에 재심 청구한 겁니다. 저는 나라

후 조선왕조실록을 우리 책으로 읽고 싶다며 찾아간 조선대

가 제대로 바로 서기 전엔 무슨 법적인 요청을 하고 싶지 않

(조총련 계) 도서관 출입 때문에 그는 간첩으로 만들어졌다.

더라고요.”

1987년 나는 KBS 다큐 PD로 재직 중이었는데, 갑자기 오후

나는 진행하는 입장이어서 파안대소하며 포옹했지만 속으

8시 보도특집이 나간다고 예고가 떴다. 그 시절 8시 보도특

론, 이 녀석 앞으로 더 때려줘야겠구나, 중얼거렸다. 언제쯤

집이라며 요란스러우면 거의 정권 홍보프로였음은 우리가

어느 나라가 완벽한 정의로 바로 서겠는가? 죄 없는 사람이

기억하는 바와 같다. ‘장의균 간첩망 사건 폭로사건’이라는

무죄 받는 과정을 보여주어야 그나마 이 나라가 한 걸음씩

예고에 너무 놀랐다. 내용은 빈약하여 누가 달러를 세는 장

바로 나아가지 않겠는가. 내가 존경하는 장한 장의균과 현실

면이나 급히 계단 올라가는 구두 뒤꿈치들을 편집한 장면들 이었다. 아, 박종철과 이한열에 밀려서 직선제를 선언

적인 문제를 두곤 그렇게 다투어 왔다.

하기는 했지만 한편으로 필요

그는 70년대 어려운 시대에 우리

한 장치를 설치하는구나. “민

고대사를 공부했다. 어린 나이에

주화 과정에서 아직 대한민국

출판사 개마서원을 설립해 ‘단

엔 이렇게 간첩들이 암약하고

기고사’ 등을 펴냈다. 나에게 단

있음을 국민여러분은 직시….”

군신화는 물론 발해와 고구려

재야 사학자이자 통일 운동가는

사를 복원해야 한다고 역설했

분단국가에서 그렇게 간첩이 되었

다. 당시 한국사 교과서는 신

다.

라 천년이나 나당연합군 등 을 강조할 때였다. 고대 일본

의롭게 -

은 거의 우리 선조가 건설했

장의균은 특이하다. 지금은 출세도

다는 이야기를 처음 듣다보

하는 운동권이나 좌파 지식인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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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 우선 조직이 없다. 연·고대생들의 거대한 학생조직들 과도 달리 그냥 통일운동을 시도했고, 그러려니까 민족동질 성을 회복하기 위한 한민족 고대사를 연구하는 순서를 밟은 것이다. 말하자면 그는 애국 애족자이다. 또 하나의 명언. “단군 할아버지 이야기 알지? 마늘과 곰, 호랑이 이야기 다 사실이야. 언제나 우리 할머니들은 이야기를 전하실 땐 우화 처럼 재미나게 돌려서 스토리를 꾸미셨단다.” 이런 애국애족자가 간첩이 되었는데 당국이 그리도 강조하 는 전향서를 쓰지 않는 바람에 소위 ‘전향도 하지 않은 간첩’ 으로 낙인찍힌 셈이다. 얼마나 본인은 힘들었으며 더구나 간

정훈(70 신방, 왼쪽), 장의균(70 신방) 동문

첩 가족이 된 마누라와 세 자식들은 어떠했겠는가. 전주교 도소에 면회 간 나에게 밝힌 의균의 명언이다.

균등하게 -

“내가 지금까지 남쪽을 향해서 서있는데 전향하라면 북쪽

간절히 바란다. 이 사회가 기회는 균등하게 보상은 정의롭게

으로 돌아서란 말이냐?”

이루어지기를. 장의균은 어린이들 미래를 위한 동화책(‘우

간수가 나중에 “장선생에게 공영방송국 PD가 면회 오는 걸

리 아이들의 나라는’, 1989)도 냈다. 그가 바라는 우리 사회

보니 간첩은 아닌가 봐요?”라고 말하더란다. 군사정권 시절,

는 더불어, 사람답게, 역사를 사는 공동체(의균네 가훈)이다.

나에게도 모르는 사람이 화장실 옆자리에 다가와 협박하기

역사를 배운다고 하지 않고 산다고 표현한 이유는 입이나 머

도 했다.

리가 아닌 몸으로 살아냄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그는

장의균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어려운 사람들 곁에 있었다.

학창 시절에 단순히 교과서만 외우지 않고, 시외버스 조수도

1970년대 중반 청계천 판자촌에서 배달학당 선생으로서 제

해보고 어려운 사람들 속에 들어가 그들의 권리도 챙기곤 했

정구 선생과 호형호제 했으며 현장에서 정일우 신부님을 ‘일

다, 실력을 쌓고자 서강대 산업문제연구소에 등록해 프라이

우 형’이라고 무엄하게 불렀다. 2014년 정 신부님 장례미사

스 신부님으로부터 협동조합 이론과 노동조합법을 공부했

에서 이병호 주교님 말씀도 비슷했다.

다.

“나는 청계천에서 일우라고 불렀다. 그의 본명이 요한인 것

한 가지 고뇌해야 할 일이 있다. 평화시대에 더불어 살아가

을 오늘 주보를 보고야 알았다.”

려면, 압제시대에 투쟁할 때보다 어려운 점이 새삼스럽게 생

청계천, 양평동 등 난민촌에서 의균은 어려운 사람들 앞에

김을 통감하는 일이다. 어려움 속에서 투쟁할 때는 선명하면

서 위세를 떨지 않고 그냥 함께 있으면서 사는 자세를 배웠

동력이 붙었지만, 평화시대엔 각기 다른 사람들의 작은 가치

다. 그렇게 복음자리를 만들어냈다. 그는 76년 잠실 개미회

들도 세심히 헤아려야 하지 않을까.

를 조성해 구두닦이와 넝마주이들과 함께 공동생활을 했다.

글 정훈(70 신방) 한국DMB방송 회장, 서강대 겸임교수

거기에 봉사차 찾아온 감리교 신학대학 여학생을 눌러 앉혔

사진 김성중(01 신방) 기자

다가, 눕혔으니, 그 학생이 ‘팔자에 있는’ 고생을 해온 아내 윤혜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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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카페

세월의 설거지

헌법의 완성

안정효(61 영문) 지음 | 세경북스

주명철(69 영문) 지음 | 여문책

안 동문의 3인칭 시점 자서전. “인생 궤도는 포물선을 이루며 올라갔다 내려오는 환원이지 한 없이 치솟아 상승만 계속하는 직선이 아니다.”

프랑스 혁명사 10부작의 제6권. 대혁명 시기 1791년 제헌의회가 최초로 성문헌법을 제정하고 입헌군주제 혁명을 완수하는 과정을 살폈다.

간사지 이야기

춘향전의 인문학

최시한(71 국문) 지음 | 문학과지성사

김현주(73 무역) 지음 | 아카넷

60~70년대 주인공의 유년기부터 사회 초년생 이후까지 그린 연작소설. 우리 청소년문학의 대표 작가 최 동문이 20여년 만에 발표한 신작.

평생을 춘향전 연구에 몰두해온 모교 국문과 교수 김 동문이 ‘한국인에게 멀리 떠나온 고향과 같은’ 춘향전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되짚는다.

종교 그 지독한 오해와 편견에 대해

과학기술과 언론 보도

최준식(74 사학) 지음 | 주류성

조맹기(75 신방) 지음 | 패러다임북

종교의 주요 실상과 궁금한 이슈들을 문답 형식으로 쉽게 설명함으로써, 종교에 대해 많은 이들이 갖는 오해와 편견을 명쾌하게 풀어준다.

우리 사회 저널리즘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조명하면 서 자연과학의 원리와 삶의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 운 뉴스 프레임이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

원자력과 방사성폐기물

근대해양인, 최봉준

박정균(76 화공) 지음 | 행복에너지

박환(78 사학) 지음 | 민속원

원자력연구 분야 이론과 경험, 전문성을 탄탄하게 갖춘 저자가 쉬운 사례와 체험을 바탕으로 원자력 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오해를 없애준다.

연해주 한인촌을 바탕으로 해운·무역업을 크게 일으키고 러시아 최초 한글신문을 발행한 최봉준 의 삶과 그 역사적 의미를 발굴, 소개, 평가한다.

함께 사는 기적

나무는 어떻게 숲으로 갔을까?

신한열(81 신방) 지음 | 신앙과지성사

토머스 에버스 외 지음 | 조원규(82 독문) 옮김 | 큰나무

프랑스 떼제 수도공동체에서 종신서약을 한 신한열 수사의 삶과 공동체 이야기. 고통 받는 이들과의 연대, 소박한 삶의 기쁨과 평화가 감동을 준다.

철학을 통해 어린이들의 질문하는 능력을 북돋워주고 어린이와 함께 철학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철학에 관심 있는 어른들에게도 유익한 책.

임정섭의 글쓰기 훈련소

십일조가 알고 싶다

임정섭(84 신방) 지음 | 다산초당

윤상원(86 경영) 지음 | 넥서스CROSS

문격(文格), 글의 품격을 강조하면서 실전 비즈니스에서 구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글쓰기 공식과 방법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안내한다.

‘구약시대 십일조를 신약시대 그리스도인도 드려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답하면서 ‘신약교회 헌금의 공공적 성격’과 교회개혁 방향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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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이모션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길을 찾다

달라이 라마 외 지음 | 김선희(90 국문) 옮김 | 판미동

김웅철(87 경영) 지음 | 페이퍼로드 매일경제 도쿄특파원과 국제부장을 지낸 김 동문 이 30여 년간 분석해 온 구체적인 일본 사례들을 바탕으로 고령화 트렌드와 대응 방안을 제시.

신경과학, 생리학, 행동의학, 심리학, 철학 등 각 분야 저명한 석학들이 달라이 라마와 마음과 몸, 감정과 건강의 관계에 관해 벌인 집중 토론.

서울 부동산의 미래

근대 최남선의 신화 문화론

김학렬(91 신방)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

표정옥(90 영문) 지음 | 한국문화사

입지 분석 전문가인 저자가 서울 5대 생활권을 분석해 프리미엄을 찾을 수 있는 입지를 살펴보고, 성공 투자를 위한 장기플랜 노하우를 제안.

한·중·일 신화의 교류 및 갈등 양상을 살핀 뒤 최남선의 신화 담론을 조명하고 그가 근대 지식인으로서 보여준 융합적 상상력을 고찰한다.

바보 만들기

실리콘밸리 스토리

존 테일러 캐토 지음 | 조응주(93 신방) 옮김 | 민들레

황장석(92 정외) 지음 | 어크로스 실리콘밸리에 사는 저자가 실리콘밸리 성공의 비결을 새롭게 파헤친다. 특히 기술·혁신·업무환경 보다 실리콘밸리의 과거와 현재 사람들에 주목.

혼자만의 시간, 선택의 기회, 감시로부터의 자유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수업 방식. 교사나 교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깊은 성찰의 기회가 되는 책.

그 섬이 들려준 평화 이야기

브랜드를 살리는 전시 마케팅

강변구(96 철학) 지음 | 서해문집

이형주(94 경영) 지음 | 부크크

지난 150여 년 동안 무수한 전쟁을 겪은 섬 월미도의 역사와 사람들 이야기를 담았다.자료 조사는 물론 직접 답사·취재한 공력이 녹아든 책.

전시 주최자이자 기획자, 참가 기업 입장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시회라는 마케팅플랫폼 을 100% 활용하는 노하우를 알기 쉽게 정리.

서른의 반격

아베는 누구인가

손원평(97 사회) 지음 | 은행나무

길윤형(96 정외) 지음 | 돌베개

2017년 제5회 제주 4.3 평화문학상 수상작. 권위의식과 허위, 부당함과 착취 구조의 세상 속에서 오늘날을 살아가는 젊은 세대의 이야기.

아베 정권으로 읽는 일본사회 비평서. 일본 정치 변화 및 동아시아 정세와 아베의 정치적 성장을 되짚으며 동아시아 관계의 향후 과제도 모색.

그리스 신화로 읽는 에로스 심리학

게으른 사람들의 심리학

최복현(교육 3기) 지음 | 양문

허용회(07 심리) 지음 | 넘버나인

에로스, 성적 본능에 초점을 맞추어 그리스 신화의 에로스적 요소와 무의식 심리를 인문학적으로 읽어내고 인간의 다양한 심리 원형을 분석.

과학적 검증으로 효과성이 충분히 입증된 게으름 극복 실험과 사례를 통하여 게으른 습관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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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동정

오정택(76 경제) 동문이 울산발전연구원 원장으 로 선임됐다. 오 동문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선 임연구위원, 하나로텔레콤 부사장, SK텔레콤 전 무를 거쳐 UNIST 경영학부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이병준(81 전자) 동문이 삼성전기 부사장으로 선 임됐다. 이 동문은 삼성전자 S.LSI H/W 플랫폼 개 발팀장, S.LSI 전략마케팅팀 상무로 재직했으며, 이후 삼성전기 디지털모듈 사업부장을 역임했다.

이성주(89 종교) 동문이 MBC 보도국 경제부장 으로 선임됐다. 이 동문은 1995년 MBC에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 등을 거쳤으며, 제10기 전 국문화방송노동조합 위원장을 역임했다.

김성일(77 회계) 동문이 한화저축은행 대표이사 로 선임됐다. 김 동문은 한화갤러리아 재무담당, 한화투자증권 기획실장,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 한화손해보험 경영혁신실장, ㈜한화 재경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희돈(81 경영) 동문이 삼천리ENG 대표이사 부 사장으로 선임됐다. 정 동문은 삼일회계법인, 하 나로텔레콤을 거쳐 삼천리 경영혁신담당 상무, 부 동산개발TF 전무, 삼천리ENG 대표이사 전무를 역임했다.

김정원(93 법학) 동문이 DGB 대구은행 노동조 합 신임 위원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3년 이다. 김 동문은 DGB 대구은행 경산, 용강, 복현, 태전동 지점에서 근무했다.

박병열(77 경영) 동문이 한화역사 대표이사로 선 임됐다. 박 동문은 1982년 한화에 입사했으며, 이 후 한화건설에서 재경팀장, 재무실장, 경영전략본 부장, 재경본부장, 재무실장 등을 역임했다.

황국현(81 경영) 동문이 블록체인 기반기술 발전 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증권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황 동문은 현재 유안타증권 최고정보 관리책임자 겸 최고정보보호책임자를 맡고 있다.

양걸(국제 1기) 동문이 삼성전자 부사장으로 선 임됐다. 양 동문은 삼성전자 DS부문 중국총괄 대 만영업담당, 중국총괄 화남영업담당, 메모리사 업부 영업팀장 등을 역임했다.

강인철(78 경제) 동문이 전북경찰청장으로 선임 됐다. 강 동문은 전남지방경찰청 차장, 서울지방 경찰청 보안부장,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광 주지방경찰청장, 중앙경찰학교장 등을 지냈다.

유정근(82 신방) 동문이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 장으로 선임됐다. 유 동문은 제일기획 국내부문 사우스컴퍼니장, 캠페인2부문장, 솔루션부문장 겸 제작본부장, 비즈니스 2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박윤식(경영 3기) 동문이 한화손해보험 대표이 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동문은 아더앤더슨 코 리아, PWC컨설팅을 거쳤으며, 이후 동부화재에 서 경영지원실장, 상품고객지원실장을 역임했다.

정옥현(78 전자) 동문이 산학협력 유공자로 부 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 동문은 LG전자에서 MC(Mobile Communication) 연구 소장을 역임했고, 현재 모교 산학협력중점교수로 재직하며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장을 맡고 있다.

윤종진(82 신방) 동문이 KT 부사장으로 승진했 다. 윤 동문은 클릭 TV 부장, SK텔레콤 BMC 팀장 을 역임했으며, 이후 KT로 옮겨 KT렌탈 IMC본부 장, KT 비서실 3담당 상무, 홍보실장 전무를 역임 했다.

김종훈(경영 9기) 동문이 한국전략경영학회 ‘최고전략경영상’을 수상했다. 김 동문은 한라 건설과 삼성물산을 거쳤으며, 1996년 한미파슨 스를 창업했다. 현재 한미글로벌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범호(79 경제) 동문이 SPC그룹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김 동문은 삼성, 동부를 거쳐 UCC 전문 업체 프리에그 대표로 재직했다. 이후 SPC에서 대외협력실 실장(전무)을 역임했다.

이봉주(82 경제) 동문이 삼성전자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이 동문은 삼성전자, 반도체 인사기획 그룹 담당차장, 메모리사업부 인사팀장, S.LSI사 업부 인사팀장, DS부문 인사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정인(경영 30기) 동문이 남양유업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 동문은 딜로이트 컨설팅 전무, 부사 장을 역임했고,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서 부대 표로 재직하며 위험관리 본부장을 맡고 있다.

김혜순(79 정외) 동문이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 원회 상임위원으로 승진했다. 김 동문은 행안부 감사담당관, 개인정보보호위 사무국장, 국가기록 원 기록정책부장, 인사혁신처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이제학(83 국문) 동문이 소상공인연합회 상근부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 동문은 경기문화재단 기 조실장 및 대표이사 권한대행, 동아시아미래재단 사무총장, 양천구청장, 돌직구뉴스 발행인 등을 역임했다.

허충회(경영 35기) 동문이 농협은행 부행장으 로 선임됐다. 허 동문은 농협중앙회 금암동지점 장, 보험기획부 단장을 거쳐 농협생명 경영기획 본부장, 농협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장 등을 역 임했다.

여승주(79 수학) 동문이 한화그룹 사장으로 승 진했다. 여 동문은 한화생명 재정팀장, 전략기획 실장을 거쳐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역임했으 며, 현재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금융팀장을 맡고 있다.

김홍기(84 경제) 동문이 CJ주식회사 공동대표 이사로 선임됐다. 김 동문은 삼성전자에서 근무 했고, 이후 CJ제일제당 인터넷경영파트를 거쳐 CJ주식회사 전략1팀, 비서팀장, 인사총괄 등을 맡았다.

황세은(경영 50기) 동문이 바이오젠 코리아 대 표로 선임됐다. 황 동문은 JW중외제약, 한국 머 크세노로 등에 재직했으며, 이후 한국애보트 마 케팅이사, 한독약품 프랜차이즈 상무 등을 역임 했다.

김호(81 컴퓨터) 동문이 삼성SDS 부사장으로 선 임됐다. 김 동문은 1984년 삼성SDS의 전신인 삼 성전관에 입사했으며, 이후 삼성SDS CSP 연구 소장, 응용모바일사업부장, 인프라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정우(84 정외) 동문이 MBC 보도국장으로 선 임됐다. 한 동문은 1991년 MBC에 입사해 베이 징 특파원, 홍보국 정책홍보부장, 보도본부 국제 부장, 뉴미디어뉴스국 인터넷뉴스부장 등을 역 임했다.

강덕재(경영 9기) 동문이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상무로 선임됐다. 강 동문은 농협중앙회 제주지 역본부 신용보증센터장, 노형지점장, 총무국장, 제주농협지역 본부장, 교육지원 상무 등을 역임 했다.

안혜란(81 신방) 동문이 MBC 라디오국 국장으 로 선임됐다. 안 동문은 1984년 MBC에 입사해 라디오 PD로 재직하며 ‘신해철의 음악도시’, ‘최양 락의 재미있는 라디오’, ‘양희은, 강우석의 여성시 대’ 등을 연출했다.

박재민(86 정외) 동문이 국방부 전략자원관리실 장으로 승진 임용됐다. 박 동문은 36회 행정고시 에 합격했으며, 국방부에서 조직관리담당관, 예 산편성담당관, 시설기획환경과장, 군사시설기획 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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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부고 결혼

최동희(76 국문) 선일여자고등학교 교장 장영표(84 철학) SK(주) 통신솔루션사업팀 수석 김학준(87 경영) 서울외국환중개 외환중개부 본부장 김학렬(91 신방)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 소장 이재형(94 사학) (주)핀크 신규사업팀 팀장 안연길(77 신방) 장인상 이여춘(78 영문) 장인상 김서현(80 경영) 모친상 우찬제(81 경제) 부친상

이동훈(95 기계) SK네트웍스 Car Life 사업전략팀 차장 고보민(96 경영) 가톨릭대학교 국제학부 조교수 심지훈(96 경영) 신한금융지주회사 인사팀 차장 이형창(08 경영) 현대건설(주) 공사지원사업부 사원 정종훈(경영 55기) LG Display Defect Engineering 2 책임

최영수(82 사학) 부친상 권영일(86 정외) 부친상 조웅식(86 전자) 모친상 곽상순(90 국문) 부친상

문대겸(14 경제) 동문과 황초롱 님 결혼 1월 13일 낮 12시 서강대학교 곤자가 컨벤션

최진녕(90 법학) 모친상 김이구(석사 96 국문) 본인상 허만기(경영 27기) 장인상

윤영훈(06 정외) 동문과 이은지 님 결혼 2월 24일 낮 12시 서강대학교 곤자가 컨벤션

최지원(08 컴퓨터) 동문과 김태형 님 결혼 2월 25일 오후 2시 서강대학교 곤자가 컨벤션

변리사 시험 8명 합격 2017년 치른 제54회 변리사 자격시험에 동문과 재학생 8명이 합격했다. 다음은 합격자 명단이다. <동문> 문지은(06 생명), 서동선(08 화학), 김영규(09 기계) <재학생> 전준혁(07 화공), 조승훈(10 생명), 양지한(11 화공), 손준영(12 전자), 허병욱(12 기계)

2018년 무술년(황금개띠의 해) 예식 서강동문 특가 할인혜택 방문 상담 시 추가 이벤트도 있으니 알차고 특별한 혜택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품격높은 서강인을 위한 호텔식 동시식 웨딩홀

곤자가 컨벤션 전면 리뉴얼 오픈 기념 동문할인 및 잔여타임 특가 행사중 전화

02-711-3115

곤자가 컨벤션 안내 홀수 단독홀 | 좌석수 500석 | 예식시간 3시간 동시예식 (토요일 12시·15시·18시/일요일 11시·14시·17시) | 메뉴 양식/한식 | 주차 동 시주차 600대 이상(2시간 무료진행) | 지하철 2호선 이대역 6번 출구 대흥역 방향으로 도보 10분·6호선 대흥역 1번출구 이대역 방 향으로 도보 5분 | 주소 서울 마포구 백범로 35 (대흥동) 서강대학 교 후문 내 곤자가컨벤션


동문회비

421호

동문회 입회비(5만원)

동문회비

2017.10.18.~2017.12.15 총 240명(동문회 입회비 7명, 신입생 입회비 106명, 동문회 영구회비 22명, 동문회 연회비 105명) 총 납입액 1540만원

류권의(경영) 반 흔(경영) 유정은(교육 48기) 사려사(경영) 최지수(석사 13 컴퓨터) 서순요(경영) 김영동(SHAPE 46기) 소우훤(경영) 장정희(SHAPE 46기) 스샤오위(경영) 임무용(SHAPE 46기) 예탠양(경영) 최욱진(SHAPE 46기) 왕가흔(경영) 이상린(SHAPE 46기) 왕아혜(경영) 위오진(경영) 신입생 입회비(5만원) 윤서연(경영) 2017학년도 2학기 외국인 전형 윤흔열(경영) 왕호등(인문) 이 요(경영) 이월청(인문) 이우동(경영) 정윤재(인문) 이은유(경영) 조효월(인문) 이재섭(경영) 짱빙빙(인문) 이준희(경영) 채준업(인문) 이천린(경영) 이가원(영미문화) 장 맹(경영) 이유진(영미문화) 장영엽(경영) 황현승(중국문화) 장요단(경영) 광욱예(사회과학) 장진타오(경영) 롱샤오동(사회과학) 조진청(경영) 박재영(사회과학) 조효설(경영) 송 문(사회과학) 진수정(경영) 양루디(사회과학) 진철우(경영) 왕가남(사회과학) 치엔딴딴(경영) 왕몽영(사회과학) 펑옌이(경영) 유금명(사회과학) 한광요(경영) 이설청(사회과학) 현요한(경영) 이영주(사회과학) 황자월(경영) 임수진(사회과학) 강태원(커뮤니케이션) 장 우(사회과학) 고월기(커뮤니케이션) 풍문정(사회과학) 김정은(커뮤니케이션) 허명위(사회과학) 담 소(커뮤니케이션) 김재호(경제) 당 진(커뮤니케이션) 손소회(경제) 라이경연(커뮤니케이션) 양셍치(경제) 박미혜(커뮤니케이션) 왕원삭(경제) 박종현(커뮤니케이션) 위소소(경제) 박해리(커뮤니케이션) 이도명(경제) 변서영(커뮤니케이션) 이사무엘(경제) 부건우(커뮤니케이션) 제월함(경제) 손정훈(커뮤니케이션) 조가호(경제) 수 통(커뮤니케이션) 조 원(경제) 시유저(커뮤니케이션) 동 서(경영) 양 루(커뮤니케이션) 두스온(경영) 양사단(커뮤니케이션) 득길탁마(경영) 오가타이오리(커뮤니케이션) 량치문(경영) 오소란(커뮤니케이션)

오하림(커뮤니케이션) 우 결(커뮤니케이션) 유 위(커뮤니케이션) 이시연(커뮤니케이션) 이아연(커뮤니케이션) 이찬희(커뮤니케이션) 장린열(커뮤니케이션) 장설아(커뮤니케이션) 조준흠(커뮤니케이션) 주격훤(커뮤니케이션) 주 주(커뮤니케이션) 진기영(커뮤니케이션) 진초흔(커뮤니케이션) 팽아연(커뮤니케이션) 하서양(커뮤니케이션) 홍 형(커뮤니케이션) 비디아(국제한국) 이은석(국제한국) 최상원(전자) 곡위호(컴퓨터) 동문회 영구회비(30만원) 권병영(67 화학) 곽차섭(75 수학) 이형범(76 생명) 박주식(78 경영) 임철빈(83 화공) 최장순(84 정외) 이상엽(89 화학) 김중석(91 정외) 윤민용(03 기계) 이창규(04 중국문화) 고 원(04 경제) 김도훈(04 경제) 최 웅(05 경영) 최성민(07 경영) 이형창(08 경영) 이하연(12 경영) 최지수(석사 13 컴퓨터) 이석영(경영 6기) 박금옥(공공 36기) 이종찬(SCAMP 13기) 이상린(SHAPE 46기) 장정희(SHAPE 46기) 동문회 연회비(3만원) 이승현(63 경영) 오건환(64 경제) 정덕한(65 화학)

배종길(66 경영) 김병국(76 영문) 고기원(81 전자) 김영도(81 정외) 최명희(82 사회) 윤희중(84 불문) 도광환(85 불문) 장욱진(85 생명) 최규권(85 경제) 한창훈(86 경영) 이정훈(87 정외) 오세용(90 철학) 강병성(92 경제) 박성원(92 경영) 송재홍(92 컴퓨터) 박세진(93 철학) 강기성(94 화학) 김은미(94 국문) 권상혁(97 전자) 민성찬(97 생명) 정지윤(98 국문) 김용현(00 국문) 김지호(00 영미어문) 김민정(01 프랑스문화) 박윤진(02 수학) 윤순영(02 국문) 임준혁(02 화공) 정주연(02 국문) 이소영(03 경영) 지윤경(03 화학) 조형인(04 경제) 조영환(05 경제) 박세준(06 경제) 신은지(06 영미어문) 전금성(06 경영) 최윤경(06 경제) 박순욱(07 경제) 선선규(07 수학) 손시연(07 전자) 이민규(07 사학) 장혜라(07 종교) 홍순성(07 사학) 강임향(08 독일문화) 김상현(08 경영) 김준형(08 영미어문) 송상우(08 기계) 신홍섭(08 미국문화) 장영은(08 화학) 지승엽(08 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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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석(08 경제) 김기엽(09 전자) 김인규(09 경영) 문준기(09 경제) 박인애(09 화공생명) 윤희정(09 경영) 이득렬(09 사학) 이주현(09 경영) 이지현(09 영미어문) 박경록(10 경영) 윤주승(10 전자) 이스라(10 수학) 김진성(11 경제) 이주현(11 영미어문) 조윤주(11 경영) 김민경(12 신방) 박주영(12 신방) 안정은(12 경제) 정순자(석사 76 신방) 이강일(석사 90 철학) 조영탁(석사 04 경제) 양재경(석사 10 화공생명) 임성재(석사 14 마케팅) 황승종(석사 14 철학) 김세훈(경영 46기) 류재윤(경영 50기) 조수한(경영 55기)

권영숙(경영 58기) 송동극(경영 64기) 김대우(경영 65기) 최경락(공공 1기) 최현주(교육 11기) 고은혜(교육 42기) 유정은(교육 48기) 김종번(경제 21기) 이상근(경제 22기) 안치성(경제 36기) 허민철(경제 47기) 강한영(언론 15기) 임천규(정보 40기) 정몽원(STEP 1기) 김광길(STEP 7기) 이명숙(SCAMP 16기) 유석재(SCAMP 17기) 박태림(SCAMP 18기) 이근갑(SHAPE 19기) 이인영(SHAPE 26기) 김영동(SHAPE 46기) 임무용(SHAPE 46기) 최욱진(SHAPE 46기) 김주영(11/13우리은행) 정용훈(11/15우리은행) 김영경(11/27우리은행) 최태환(12/13우리은행)

동문회비를 납부해주세요 1964년 제1회 졸업생 배출과 더불어 발간을 시작한 서강옛집은 동문 여러분이 납부해주시는 회비로 제작합니다. 서강옛집 구독을 원하지 않으실 경우, 전화(02-705-8243) 또는 이메일 (alumni@sogang.ac.kr)로 총동문회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회비 미납 동문은 회비를 납부해주시기 바랍니다. 회비는 입회비(5만원), 연회비(3만원), 영구회비(30만원), 후원금 등입니다. 회비 납부 내역은 총동문회 홈페이지 (www.sogang.net)에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총동문회로 문의하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계좌 안내 총동문회(예금주 서강대총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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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 소식

87학번 동문장학금 신설 입학 30주년 홈커밍데이 행사를 가진 87학번 동문들이 장학 기금을 모아 동문장학회에 8782만원을 기부했다. 11월 4일 오 후 5시 30분 곤자가 컨벤션에서 한자리에 모였던 87학번 동문 들은 이날 이상웅(77 경영) 총동문회장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 다. ‘87학번 동문장학금’은 2018년 1학기부터 어려운 환경에 놓 인 후배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글 정영미(02 사학) 기자 | 사진 김성중(01 신방) 기자

80학번 경상대, 골프 대회로 장학금 3000만원 마련 80학번 경상대(경

프장에서 모인 이들은 이날 대회를 통해 모은 3000만원을

영, 경제) 동문 28

동문장학회에 기탁했다. 장학금 가운데 2000만원은 경상대

명이 장학기금 마

80학번 장학금으로 적립하고, 1000만원은 바울라 장학금

련을 위한 골프대

으로 쓰일 예정이다.

회를 열었다. 9월

글 정영미(02 사학) 기자 | 사진 경상대 80학번 제공

3일 더스타휴 골

임태순 교수 추모 장학금 1000만원 추가 기탁 故임태순 교수의 가족인 임경빈(88 생명) 동문이 故임태순

금 모금에 참여해 장학생 22명에게 5211만원을 지급했다.

교수 추모 장학금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故임태순 교수

2016년 2학기부터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벨라르미노 학사

추모 장학금은 2014년 이상인(77 전자) 동문이 1988년 작

기숙사생들에게 점심 식대도 지원에 나섰다. 장학금 모금

고한 물리학과 故임태순 교수를 추모하기 위해 1억원을 쾌

에 동참하려면 서강동문장학회 계좌(우리은행 1005-802-

척하면서 만들어졌다. 이후 임 교수의 제자, 가족들이 장학

407926 예금주 서강동문장학회)로 입금하면 된다.

새터민 장학생 6명에게 계절학기 수업료 지원 동문장학회가 새터민 장학생 6명에게 2017년 겨울 계절학기

개별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특별 지원

수업료 201만 6000원을 특별 지원했다. 정규 학기의 경우 새

은 새터민 학생들의 적응을 돕는 모교 장애학생지원센터 정

터민 학생들은 국가 및 교내외 장학 제도를 통해 경제적 부담

연희 센터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없이 등록할 수 있지만, 계절 학기의 경우 별도 지원이 없어서

정영미(02 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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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프라이스 신부 기리는 장학금 마련 ‘프라이스 신부 장학금’이 조성

스 신부 장학금’모금에 프라이스 신부를 따르고 기리는 동문

되고 있다. 故베이슬 M. 프라이

모임인 ‘화요가족(회장 정훈 70신방)’이 동참했다. 화요가족

스(Basil Mervin Price, 사진) 신

은 2000여만 원을 마련해 장학금 조성에 보탤 계획이다.

부는 모교 설립자 가운데 한 분

프라이스 신부가 남긴 숭고한 뜻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

으로 국내 첫 노동문제 전문연

로 창설될 장학금에 동참하려면 다음 계좌로 입금해 힘을

구소인 산업문제연구소를 만들

보태면 된다.

어 사회와 서강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익명을 요청한 60학

우리은행 1005-602-117119

번 동문이 기탁한 3000만 원을 종자돈으로 시작한 ‘프라이

(재)서강동문장학회 프라이스 신부 장학금

이윤용(83 경영) 와이엠씨 대표, 장학기금 5000만원 기탁 동문장학회에 ‘와이엠씨(주) 장

2018년 1학기부터 매 학기 경동고 출신 재학생 1명을 포함한

학금’이 신설됐다. 이윤용(83 경

5명에게 20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영, 사진) 와이엠씨(주) 대표이

와이엠씨(주)는 삼성전자 LCD 사업부 출신인 이윤용 대표

사는 매학기 1000만원을 가정

가 2008년 설립한 평판디스플레이 부품 제조업체다. 이 대

형편이 어려운 후배에게 지원

표는 창업 후 제품 국산화에 성공하며 국내외 대표 디스플

하겠다며, 11월 30일 장학기금

레이 생산업체에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5000만원을 동문장학회에 기

정영미(02 사학) 기자

탁했다. ‘와이엠씨(주) 장학금’은

화공사랑 릴레이 장학금 2017년도 2학기 장학증서 수여 화 공 생명공 학과

장태원(16), 이혜윤(16) 학생에게 ‘화공사랑 릴레이 장학금’

2017년도 2학기 장

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2014년 6월 화공생명공학과 발전위

학증서 수여식이

원회 동문들이 후배 사랑하는 마음을 릴레이로 잇고자 하는

11월 3일 오후 6시

마음으로 만들었다. 지금까지 4108만원을 모금해, 2017년 2

거구 장에서 열렸

학기까지 22명에게 2250만원을 전달했다. 화공사랑 릴레이

다. 강태욱 학과장

장학금에 동참하려면 다음 계좌로 임금하면 된다. 화공사

을 비롯한 교수, 동

랑 릴레이 장학금 참여 계좌 :

문, 재학생 등이 참

우리은행 1005-002-591406(예금주: 서강동문장학회)

석한 가운데 정제억(77) 화공생명공학과 발전위원회 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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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진 화공생명공학과 제공


장학 소식

동문 장학회 ‘서강봉사의 날’ 참여 임상우(78 사학) 교학부총장은 봉사활동에 참가한 학생들 에게 “서강대학교 교육 이념인 ‘남을 위한 삶’을 실천하기 위 해 자발적으로 이 자리에 모인 학생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라며 “한국 사회 고령화 문제와 관련해 진행되는 봉사활동 인 만큼 해당 문제에 관심을 갖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캘리그라퍼 김상훈 강사의 지도로 독거 어 르신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긴 ‘사랑의 양초 만들기’를 동문장학회가 11월 17일 장학생 11명과 함께, 마포중앙도서

진행했다. 캘리그라피로 자신이 원하는 글귀를 적고 양초에

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2017 서강봉사의 날–또 다른 하루’

붙여 완성했다. 이날 제작한 양초 86개는 용강노인복지관에

행사에 참여했다. 모교 이냐시오인재센터가 주관한 이번 봉

노상범, 이인영 동문 부부가 후원한 쌀 10㎏ 20포대와 함께

사활동은 LITE 장학금을 기부하는 노상범(73 국문), 이인영

전달됐다. 글 정영미(02 사학) 기자 | 사진 임근택(12 수학) 재학생

(74 영문) 동문 부부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힘든 시절 공감한 글라라 장학생 정기 모임 을 나눴다. 지난 모임에서 결혼소식을 알렸던 김해룡(98 경 제) 동문은 “선배님과 후배들이 찾아주신 덕분에 결혼식을 무사히 잘 치렀다”라고 말했다. 글라라 장학금 수혜자들은 별도의 글라라 장학금 전용 계 좌를 개설해 또 다른 후배를 돕는 노력도 병행한다. 김윤심 동문은 “그동안 후배들이 십시일반 모은 금액이 992만원에 달한다”라며 “훌륭하게 성장해서 마음을 나눠준 후배들에 글라라 장학생 정기 모임이 11월 6일 저녁 7시 30분 논현동

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임동건(09 화학) 동문은 “휴학할까

‘한우리’에서 열렸다. 장학금을 만든 김윤심(75 철학) 동문과

자퇴할까 고민할 만큼 어려울 때 글라라 장학금 덕분에 무

장학생을 선발하는 한징택(75 생명) 모교 생명공학과 교수

사히 졸업하고 취업도 해서 잘 살고 있다”라며 “앞으로 후배

를 비롯해 장학생 17명과 정영미(02 사학) 동문장학회 직원

들을 돕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 참석했다.

학창 시절 글라라 장학금을 받았던 졸업생들이 모금해 장학

이날 새롭게 글라라 장학생 모임의 일원이 된 이을아(16 철

금 선순환을 돕고 있는 ‘글라라 장학금’ 전용 계좌는 ‘우리은

학), 이시은(17 철학) 재학생이 참석해 기존 장학생들과 함께

행 1005-301-808677 예금주 서강동문장학회’다.

어울렸다. 참석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서로의 근황

글 | 사진 정영미(02 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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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동문회, 장학생 후배 초청 저녁 식사 에 거주하는 김상표(82 영문) 동문을 비롯한 동문 4명과 강 현구(10 사학), 최유빈(12 신방), 이주희(13 프랑스문화) 장학 생이 모였다. 동문들은 “후배들이 서로 돈독한 관계를 맺고 서강에 대한 자부심을 가진 책임감 있는 사회의 일원으로 성 장하길 바란다”라고 덕담했다. 장학생들은 선배들이 알려준 사회생활에 필요한 인성과 자질을 새겨듣고 진로에 대한 조 언도 귀담아 들었다. 2012년 1학기 창설된 홍콩 동문회 장학 금은 지금까지 장학생 12명에게 5167만원을 장학금으로 지 급했다. 글 이주희(13 프랑스문화) | 사진 홍콩동문회 제공

홍콩 동문회 동문들이 장학생들을 초대해 저녁 식사를 함 께 했다. 11월 20일 저녁 6시 30분 여의도 평가옥에는 홍콩

‘경영인의 밤’ 경영학부 동문회 장학금 수여 18회째 이어지는 ‘2017 경영인의 밤’ 행사가 11월 3일 오후 6

성돼 재학생 후배들이 많이 얻어갈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면

시 모교 곤자가 컨벤션 홀에서 열렸다. 경영대 동문, 교수, 재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명석 매크로경영교육 센터장은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적우수(Dean’s List)

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시상, 인본 장학금, 故고정섭 교수 추모 장학금, 경영학부 동

공연과 경품 추첨이 준비된 2부 행사는 중앙동아리 풍물패

문회 장학금, 서강경영 후배사랑 장학금 등을 차례로 진행

‘연’의 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재학생들이 주도하는 가운데

했다. 임원현(84 경영) 경영학부 동문회 부회장은 “오늘 행

게임과 경품 증정이 흥겹게 이뤄졌다.

사처럼 교수님과 동문 선배들과의 대화의 장이 다양하게 형

임보라(15 수학) 학생기자

동문장학회를 통한 서강옛집후원

후배사랑의 실천, 장학기금을 기탁해주세요

서강옛집은 서강동문장학회 매체를 겸합니다. 동문장학회의 서강옛집 발간지원금 항목을 통해 지정 기탁이 가능합니다. 동문장학회를 통해 서강옛집 발간 지원금을 지정 후원해 주시면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이 있습니다.

후배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장학기금을 기부해주신 분께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영수증을 발급해드립니다.

문의 이 메일 | alumini@sogang.co.kr

우리은행 : 018-210871-13-502

기업은행 : 043-061813-01-016

신한은행 : 140-001-785755

국민은행 : 012-01-0570-135

KEB하나은행 : 010-33-14021-1

전화 | 02-705-8243 팩스 | 02-717-7964

45

장학회 (예금주 : 서강동문장학회)


장학 기금

421호

장학기금

이현규(64 경영) 60만원 (합 660만원) 강순희(70 사학) 6만원(합 241만원) 허병상(70 무역) 4만원(합 22만원) 송은경(74 국문) 40만원 (합 752만원) 장순란(74 독문) 100만원 (합 1183만원 배용순(75 영문) 4만원(합 411만원) 정성태(75 영문) 100만원 (합 3800만원) 한징택(75 생명) 200만원 (합 1억 431만6000원) 이기헌(76 국문) 100만원 (합 490만원) 김홍달(76 경영) 20만원(합 775만원) 이병배(80 경영) 20만원 (합 650만원) 성종훈(82 철학) 10만원 (합 323만원) 손만국(82 정외) 6만원(합 377만원) 박윤우(83 철학) 20만원 (합 930만5000원) 유 신(83 경영) 100만원 (합 500만원) 고은경(84 신방) 4만원(합 76만원) 한기홍(85 경영) 6만원(합 69만원) 익 명(88 경제) 6만원(합 381만원) 임정숙(89 화공) 10만원 (합 570만원) 홍천기(91 철학) 10만원(합 90만원) 하유진(91 철학) 10만원(합 68만원) 류재희(91 화학) 6만원(합 264만원) 이기태(91 생명) 6만원(합 277만원) 윤준재(93 독문) 4만원(합 140만원) 이혜진(94 철학) 6만원(합 102만원) 천문삼(95 경영) 10만원 (합 110만원) 권희열(98 경영) 2만원(합 29만원) 최소현(98 경영) 1만원(합 8만원) 이호민(01 경제) 2만원(합 53만원) 박선현(02 경제) 4만원(합 142만원) 이준현(02 경영) 4만원(합 135만원) 이동훈(03 정외) 5만원(합 30만원) 익 명(04 경제) 6만원(합 168만원) 익 명(05 사학) 4만원(합 36만원) 권영은(06 사회) 2만원(합 53만원) 정대순(06 컴퓨터) 2만원(합 22만원) 박주영(12 신방) 4만원(합 14만원) 강지연(12 물리) 10만원(합 36만원) 강한영(언론 15기) 10만원(합 20만원) 서정선(SCAMP 14기) 10만원 (합 60만원)

기간 │2017.10.18.~2017.12.15 총 납입액 : 2억 5307만 4435원

故임태순 교수 추모 장학금 1000만원(합 1억7759만8634원) 1988년 작고한 물리학과 임태순 교수 를 추모하기 위해 동문들이 지원 임경빈(88 생명) 1000만원 글라라 장학금 744만3600원 (합 3억1690만9700원) 2003년부터 김윤심(75 철학) 동문이 지원 2011년 3월부터 수혜 받았던 장학생 들이 지원 김윤심(75 철학) 726만3600원 김해룡(98 경제) 4만원 옥호성(01 수학) 6만원 김민수(02 신방) 2만원 김성현(05 컴퓨터) 6만원 김의기 장학금 154만원 (합 6546만1000원) 김의기 선배를 기억하는 동문 장학모 임이 지원 임정태(83 사회) 이정우(83 신방) 박영숙(84 사학) 서요왕(85 화학) 조준호(86 철학) 김문식(87 영문) 김현수(88 경영) 故김정미(90 영문) 강유성(90 사학) 김동욱(90 사학) 양수영(90 영문) 유소영(90 철학) 전병준(90 영문) 정규영(90 경제) 최재영(90 경영) 김용철(91 국문) 채수진(91 국문) 박숙희(91 영문) 이희철(91 영문) 이원석(91 사학) 여호진(91 경제) 김영철(92 영문) 심영신(92 영문) 최형심(92 영문) 김의석(92 사학) 문희경(92 사학) 이동엽(92 철학) 김광현(92 수학) 여환걸(92 전자) 김동필(92 경영) 이현주(93 영문) 김민영(93 사학) 박해석(94 영문) 이성진(94 사학) 이정현(94 철학) 임경수(94 기계) 정혜영(94 경영) 오승진(95 사학) 김희선(96 신방) 김보연(97 사학) 이성숙(98 국문) 김성범(99 경영) 전국보(99 경영) 공지수(00 사학) 석경덕(00 사학) 곽준우(01 사학) 정 운(02 사학) 박지성(03 국문) 김준한(07 컴퓨터) 김의숙(서강가족) 김주숙(서강가족) 독문과 동문회 장학금 42만원(합 2962만원) 박승남(67) 4만원 조원국(71) 10만원

홍문기(72) 2만원 이윤옥(73) 6만원 손준호(74) 2만원 장순란(74) 2만원 조정래(74) 2만원 김기옥(75) 2만원 박진형(75) 6만원 노명희(76) 1만원 김창덕(80) 1만원 김연신(82) 2만원 김세한(93) 2만원

현영태(79 정외) 50만원 정창수(88 물리) 4만원 박진영(95 경영) 4만원 김우탁(96 경영) 4만원 강지희(00 법학) 2만원 정근우(03 경제) 4만원 최현욱(04 경영) 4만원 조현주(06 컴퓨터) 10만원 이재현(06 경영) 4만원 박순욱(07 경제) 2만원

로사 장학금 20만원(합 701만원) 한남희(86 영문) 총동문회 전 직원과 현 직원들이 지원 이창섭(84 국문) 4만원 정범석(96 국문) 4만원 김성중(01 신방) 4만원 정영미(02 사학) 4만원 조서연 4만원 물리학과 동문회 장학금 20만원 (합 548만원) 물리학과 동문회에서 지원 정창수(88) 20만원 바울라 장학금 1060만원 (합 4942만6000원) 2010년부터 박상환(69 무역) 동문의 어머니인 故김태옥 여사가 지원 2014년 11월부터 故김태옥 여사의 뜻 에 동참하는 동문들이 함께 지원 박상환(69 무역) 20만원 김서현(80 경영) 20만원 임성일(82 화학) 20만원 80경상 동문(25명x40만원) 1000만원 권재용(80 경영) 김서현(80 경영) 김용호(80 경영) 김종률(80 경제) 김태철(80 경영) 김환균(80 경제) 김희동(80 경영) 박성규(80 경영) 박성우(80 경영) 박인목(80 경영) 서명석(80 경영) 양승훈(80 경영) 엄백용(80 경제) 오경준(80 경영) 유성훈(80 경영) 이광수(80 경제) 이병배(80 경영) 전성진(80 경영) 정용진(80 경제) 정재식(80 경제) 조병석(80 경영) 조호태(80 경제) 최용호(80 경영) 최재필(80 경영) 홍성원(80 경제) 방울토마토 장학금 88만원(합 410만원) 국가고시반을 후원하는 동문들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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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문과 동문회 장학금 9만원 (합 3329만8882원) 불문과 동문회에서 지원 김명진(81) 4만원 정명숙(83) 5만원 사학과 동문회 장학금 338만원 (합 8923만6200원) 사학과 동문회에서 지원 익 명(67) 200만원 김용관(73) 4만원 최병찬(73) 4만원 문 경(73) 2만원 황혜성(74) 4만원 조인성(76) 4만원 계승범(80) 6만원 박 단(80) 20만원 정은상(81) 40만원 조규태(81) 4만원 조범환(82 영문) 10만원 이명희(82) 2만원 이정민(85) 10만원 김석우(86) 4만원 김효동(86) 4만원 박일력(88) 6만원 이원호(91) 6만원 박윤선(97) 4만원 박태진(00) 2만원 장윤석(00) 2만원 사학과 84학번 장학금 295만원 (합 3004만원) 사학과 84학번 동문들이 지원 견덕수 김아네스 류태성 김정은 문병훈 맹덕선 박영숙 박미경 송경자 박혜임 이경란 안선희 이상렬 이노하 임은숙 이 훈 조정미 조세현 현권익 하지혜

홍선봉 사회학과 동문회 장학금 130만원 (합 8512만5946원) 사회학과 동문회에서 지원 박정근(78) 2만원 김영수(81) 4만원 곽은석(82) 12만원 김근영(82) 2만원 노정균(82) 2만원 강성묵(83) 2만원 윤혁락(83) 2만원 이종승(83) 2만원 임정태(83) 2만원 박강현(84) 2만원 박성철(84) 20만원 이재영(84) 3만원 전원구(84) 2만원 김우중(85) 10만원 김주연(85) 2만원 민경세(85) 2만원 박준범(85) 2만원 서태석(85) 2만원 이두용(85) 4만원 김민정(86) 2만원 김양민(86) 2만원 안정환(86) 2만원 이건승(86) 2만원 김형조(87) 2만원 류정이(87) 2만원 이군종(87) 2만원 최준현(87) 2만원 오세일(88) 2만원 장원규(88) 2만원 문성환(89) 2만원 강승균(90) 4만원 문선영(91) 2만원 박병욱(91) 1만원 정윤혁(91) 2만원 조선영(91) 2만원 유종배(93 2만원 곽동언(99) 2만원 양일혁(03) 6만원 김경주(04) 2만원 강덕환(05) 1만원 주정숙(05) 1만원 박광수(06) 2만원 이유나(08) 2만원 서강나눔터 장학금 100만원 서강대학교 여교수협의회가 운영하는 ‘서강나눔터’ 운영 수익금으로 지원


서강오케스트라 장학금 229만5785원(합 2002만2465원)

화학과 장학금 840만원(합 3170만원)

서강오케스트라(ACES) 동아리 졸업생들이 지원 이석원(91 경영) 6만원 이동균(99 컴퓨터) 2만원 유영선(05 경영) 2만원 이재혁(09 생명 2만원 변재혁(16 전자) 217만5785원

총동문회 28기 대의원들이 지원 김순희(78 신방) 10만원

화학과 동문회에서 지원 김태국(73) 200만원 조현호(81) 00만원 구본욱(82) 1만원 김경진(82) 1만원 박선민(82) 1만원 이선열(82) 1만원 이정희(82) 1만원 이찬수(82) 1만원 조용수(82) 100만원 최영남(82) 1만원 황영수(82) 1만원 문광수(84) 30만원 고창근(85) 2만원

컴퓨터공학과 동문회 장학금 6만원 (합 7583만0339원)

LITE 장학금 8만원 (합 4억2995만9389원)

컴퓨터공학과 동문회에서 지원 김성현(05) 6만원

미국에 있는 노상범(73 국문), 이인영 (74 영문) 동문 부부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2억2673만2317원을 학 교 발전홍보팀에 기탁해 장학생 60명 을 선발해왔습니다. 2013년부터 동문장학회에 지원 2017년 6월부터 수혜 받았던 장학생 들이 지원 김경환(08 물리) 6만원 윤선웅(09 수학) 2만원

와이엠씨 장학금 5000만원 이윤용(83 경영) 동문이 지원 총동문회 28기 대의원 장학금 10만원(합 1365만원)

콜 장학금 1만원(합 14만7009원) 대리운전(1588-5454) 이용시 이용 금액의 5%가 서강동문장학회에 현금 적립됩니다. 프라이스신부 장학금 3300만원 익 명(60) 동문과 화요가족 회원들 이 지원 익 명(60) 3000만원 김은래(77 영문) 200만원 이현정(92 영문) 100만원 하트스캔 장학금 500만원 (합 3200만원) 김문수(70 무역) 동문이 2012년부터 지원 호상 장학금 52만원 (합 1억 4972만9160원) 1988년부터 서일호(66 경제), 박상환 (69 무역) 동문이 지원 2005년부터 수혜 받았던 장학생들 및 뜻을 함께하는 동문들이 지원 강석원(83 경영) 12만원 유춘근(86 경제) 6만원 이갑섭(86 경영) 6만원 한성원(86 경영) 6만원 이동훈(88 영문) 6만원 이상덕(93 화공) 6만원 김해룡(98 경제) 4만원 유경태(03 중국문화) 6만원 화공사랑릴레이 장학금 240만원(합 3915만원) 화학공학과 졸업생들이 지원하는 장 학금 차화엽(77) 30만원 김동문(78) 30만원 김흥식(81) 30만원 김광일(82) 50만원 이상영(96) 100만원

MJ 장학금 2만원 (합 2347만4863원) “마누라 잘만났다” 이니셜로 권영범 (73 전자), 이탁무(84 경영), 임만식 (95 경영) 동문이 지원 권영범(73 전자) 2만원 RIMOWA 장학금 2400만원 (합 1억3250만원) 이재홍(68 경영) 동문이 지원 3M 재직 동문회 장학금 2만원(합 1433만원) 3M 재직 동문들이 지원 주상현(99 기계) 2만원 80경상 장학금 2000만원 80학번 경상대 동문들이 지원 권재용(80 경영) 60만원 김서현(80 경영) 60만원 김용호(80 경영) 560만원 김종률(80 경제) 60만원 김태철(80 경영) 60만원 김환균(80 경제) 60만원 김희동(80 경영) 60만원 박성규(80 경영) 60만원 박성우(80 경영) 60만원 박인목(80 경영) 60만원 서명석(80 경영) 60만원 양승훈(80 경영) 60만원 엄백용(80 경제) 60만원 오경준(80 경영) 60만원 유성훈(80 경영) 60만원 이광수(80 경제) 60만원

이병배(80 경영) 60만원 전성진(80 경영) 60만원 정용진(80 경제) 60만원 정재식(80 경제) 60만원 조병석(80 경영) 60만원 조호태(80 경제) 60만원 최용호(80 경영) 60만원 최재필(80 경영) 60만원 홍성원(80 경제) 60만원 87홈커밍데이 장학금 8782만5050원 입학 30주년을 맞이한 87학번 동문들 이 지원(학과 가나다순) 박희원(68 경영) 곽규열(경영) 김경헌(경영) 김두규(경영) 김문규(경영) 김석중(경영) 김종우(경영) 김준만(경영) 김창훈(경영) 김충호(경영) 김학준(경영) 김항진(경영) 박근효(경영) 박노진(경영) 박병희(경영) 박성호(경영) 박세영(경영) 백시영(경영) 서병수(경영) 석준원(경영) 선수철(경영) 성백훈(경영) 손홍배(경영) 송금수(경영) 신병철(경영) 심기수(경영) 심기호(경영) 안성준(경영) 양상우(경영) 양재찬(경영) 양정우(경영) 여영조(경영) 오연택(경영) 오일근(경영) 오종윤(경영) 오철균(경영) 원동환(경영) 윤기준(경영) 윤흥진(경영) 이가연(경영) 이규진(경영) 이병곤(경영) 이성천(경영) 이장원(경영) 이재원(경영) 이종국(경영) 이준희(경영) 이창환(경영) 이철영(경영) 임대희(경영) 정광호(경영) 정근흥(경영) 정우진(경영) 조수호(경영) 주원준(경영) 차용주(경영) 최규창(경영) 허지호(경영) 홍기영(경영) 홍영호(경영) 홍용재(경영) 강성호(경제) 공문기(경제) 권병하(경제) 권오승(경제) 김남영(경제) 김연준(경제) 김영준(경제) 김용준(경제) 김원권(경제) 김익훈(경제) 김정만(경제) 나건진(경제) 남상설(경제) 문홍배(경제) 박근호(경제) 박신웅(경제) 박연기(경제) 배상영(경제) 배세웅(경제) 심태근(경제) 윤진수(경제) 이경희(경제) 이상욱(경제) 이재덕(경제) 이준희(경제) 이탁구(경제) 이태성(경제) 임창호(경제) 정병구(경제) 허 정(경제) 홍충희(경제) 황동현(경제) 박명은(국문) 장성열(국문) 김경원(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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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국문) 주경애(국문) 홍승영(국문) 김광심(독문) 이원재(독문) 정상원(독문) 구자흠(물리) 김성하(물리) 김준철(물리) 우병철(물리) 이인석(물리) 이홍로(물리) 임종선(물리) 김구수(불문) 박은옥(불문) 성수정(불문) 양재용(불문) 이석문(불문) 추윤경(불문) 배범삼(사학) 길미란(사회) 김장호(사회) 류정이(사회) 박정진(사회) 이 근(사회) 이승용(사회) 임치억(사회) 김우원(생명) 신병철(생명) 정영민(생명) 주봉건(생명) 김구연(수학) 김보건(수학) 성현정(수학) 안주환(수학) 이미경(수학) 이 혁(수학) 정장섭(수학) 한재우(수학) 고윤전(신방) 손성호(신방) 양인순(신방) 임준호(신방) 한규훈(신방) 강재호(영문) 김문식(영문) 김정혜(영문) 김혜란(영문) 박태식(영문) 서범석(영문) 신정섭(영문) 안수정(영문) 오세욱(영문) 이분아(영문) 이은정(영문) 이지숙(영문) 조혜정(영문) 최우규(영문) 한재관(영문) 홍예은(영문) 김동현(전자) 김한성(전자)

박상근(국문) 홍근희(국문) 권순화(독문) 박지성(독문) 임호섭(독문) 고윤일(물리) 김선아(물리) 김재영(물리) 김희정(물리) 이영주(물리) 이종봉(물리) 임영섭(물리) 정성엽(물리) 김상아(불문) 박춘신(불문) 송인섭(불문) 오승열(불문) 장록희(불문) 피동희(불문) 장상훈(사학) 김안나(사회) 김홍배(사회) 박수지(사회) 이군종(사회) 이동현(사회) 이원철(사회) 정기환(사회) 박은선(생명) 이호석(생명) 조영국(생명) 진영덕(생명) 김석진(수학) 나은숙(수학) 송경희(수학) 안혜정(수학) 이욱준(수학) 임영미(수학) 최현수(수학) 홍영득(수학) 민영동(신방) 손성호(신방) 이은주(신방) 정재민(신방) 황영옥(신방) 권삼의(영문) 김상범(영문) 김항진(영문) 노은희(영문) 박희경(영문) 손수희(영문) 심진경(영문) 양영신(영문) 유대성(영문) 이승원(영문) 이은주(영문) 정인기(영문) 차춘미(영문) 최원식(영문) 한정원(영문) 황진희(영문) 김영록(전자) 김헌철(전자)

김회연(전자) 박웅희(전자) 서흥수(전자) 송관백(전자) 윤석호(전자) 이재형(전자) 이준호(전자) 조상연(전자) 한충희(전자) 현민호(전자) 양성철(정외) 오영수(정외) 유현석(정외) 이동립(정외) 이재준(정외) 이태경(정외) 임정혁(정외) 정우철(정외) 최용환(정외) 김창원(종교) 허정환(종교) 김영희(컴퓨터) 박승호(컴퓨터) 신현선(컴퓨터) 윤소정(컴퓨터) 이동철(컴퓨터) 이하영(컴퓨터) 정 영(컴퓨터) 황찬석(컴퓨터) 김달우(화공) 김한규(화공) 방성호(화공) 양호진(화공) 윤세영(화공) 이기형(화공) 이승원(화공) 이준혁(화공) 조강래(화공) 천명진(화공) 황성학(화공) 김도영(화학) 김용신(화학) 김준오(화학) 박성철(화학) 박진경(화학) 심태보(화학) 이영구(화학) 전기영(화학) 조성서(화학) 최석환(화학) 최재성(화학)

박성준(전자) 박형준(전자) 성양수(전자) 엄기문(전자) 이명철(전자) 이정명(전자) 전종욱(전자) 진상태(전자) 허준원(전자) 김재덕(정외) 오수석(정외) 원유훤(정외) 이경하(정외) 이선용(정외) 이정훈(정외) 이현석(정외) 임희진(정외) 정인영(정외) 최장원(정외) 조운현(종교) 강성국(컴퓨터) 박경미(컴퓨터) 박진연(컴퓨터) 유상열(컴퓨터) 윤정환(컴퓨터) 이상령(컴퓨터) 전수근(컴퓨터) 황운희(컴퓨터) 김경미(화공) 김영기(화공) 노춘현(화공) 신재균(화공) 우영도(화공) 윤영상(화공) 이병구(화공) 이재돈(화공) 정건영(화공) 조진화(화공) 한명섭(화공) 강상기(화학) 김영욱(화학) 김정환(화학) 박동렬(화학) 박준서(화학) 심나영(화학) 유지호(화학) 이은아(화학) 정재호(화학) 최광욱(화학) 최유정(화학) 황권일(화학)




서강옛집 2018·01-02 Vol. 421

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 Be as proud of Sogang as Sogang is proud of you

발행일 2018년 1월 1일 | 발행인 이상웅 | 편집인 표정훈 발행처 서강대학교 총동문회•서강동문장학회 | www.sogang.net 서울특별시 마포구 백범로 35 동문회관 11층 (우)04107 전화 02-705-8243~4 | 팩스 02-717-7964 | 이메일 alumni@sogang.ac.kr 편집 화성그룹 02-761-0823 | 인쇄 천일문화사 031-955-8100

정가 4,000원

서강대학교 총동문회│서강동문장학회

서강대학교 총동문회•서강동문장학회 동문회지 서강옛집 제421호

2018·01-02 Vol.

421

SOGANG UNIVERSITY ALUMNI MAGAZINE

특집 서강과 정일우 신부 만나고 싶었습니다 김동원(74 신방) 옛집에서 만난 사람 손원평(97 사회)

서강옛집

서강대학교 총동문회│서강동문장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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