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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4일 화요일 제15458호 41판 분당수지
우리 결혼 앨범은 화보처럼 신랑·신부 예복+캐주얼 패션 웨딩 사진 틀 깨지다 평범한 웨딩 사진은 가라. 똑같은 배경과 포즈, 단순한 디자인의 옷을 입고 웨딩 촬영을 진행하는 시대는 지났다. 스타일시한 커플룩을 입고 모델 같은 포즈로 감각적인 웨딩 사진을 연출하는 신랑·신부가 늘고 있다. 유희진 기자 yhj@joongang.co.kr 얼마 전 결혼식을 올린 가수 린과 이수의 웨 “개성을 담은 웨딩 촬영이 늘면서 웨딩드레 딩 사진이 화제다. 웨딩드레스와 턱시도에 캐 스를 입고 촬영하는 경우보다 캐주얼 화보 비 주얼 의상을 매치했기 때문이다. 상의는 웨딩 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드레스와 턱시도를 갖춰 입었지만 하의는 두 전체 앨범 구성이 웨딩드레스 90%, 캐주얼 사람 모두 청바지를 입었다. 최근 웨딩 사진 의상 10%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웨딩드레스 을 공개한 배우 고명환과 임지은도 마찬가지 와 캐주얼 의상이 각각 50%로 비슷한 비율을 다. 두 사람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위에 트 차지한다. 렌치 코트와 니트를 입고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했다. 일상복에 베일부토니에 등 웨딩 소품 활용 연예인들만의 웨딩 사진 이야기가 아니다. 개성 있는 웨딩 앨범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예비 신랑·신부들이 뻔한 웨딩 사진에서 ‘의상’과 ‘포즈’가 중요하다. 공간보다는 인 벗어나 나만의 개성 있는 화보를 완성하고 있 물의 표정과 분위기를 중심으로 한 사진을 다. 11월 결혼 예정인 예비 신부 김지현(29·서울 촬영하기 때문이다.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광장동)씨는 야구 유니폼을 입고 웨딩 사진을 스타일링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에 캐주얼 찍었다. 예비 신랑과 야구 동호회에서 만난 인 한 의상과 소품을 더하는 것이다. 카마스튜디 연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서다. 김씨는 “남들 오 카마조 대표는 “캐주얼 의상의 스타일링 과 똑같은 사진으로 구성된 웨딩 앨범을 갖고 공식이었던 ‘청바지+흰색 티셔츠’에서 벗어 싶지 않았다”며 “나만의 이야기를 담은 웨딩 나 스타일리시한 커플룩을 선호하는 신랑·신 앨범을 만들기 위해 드레스 대신 야구 유니폼 부가 많다”며 “야구·축구·농구 등 좋아하는 을 선택했고, 다양한 캐주얼 룩을 입으며 스튜 스포츠나 취미를 드러낸 컨셉트의 촬영을 진 디오와 야외에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행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웨딩 사진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소품이 다. 작은 소품 하나로도 전체 분위기가 달라 연예인처럼 특별 화보 기획하기도 요즘 웨딩 사진의 화두는 ‘고정관념을 깬 스 질 수 있다. 캐주얼 의상이나 유니폼을 입을 타일’이다. 정형화된 세트에서 인위적인 포즈 때 베일·헤어밴드·부케·부토니에 같은 소품 를 연출하는 대신 일상적인 배경에서 자연스 을 매치하면 웨딩 사진의 느낌을 줄 수 있다. 박근영 이사는 “전체적으로 의상은 화려 러운 사진을 찍는다. 웨딩 앨범에 으레 들어 가던 전형적인 웨딩 사진은 점점 사라지고 있 한 색상을, 소품은 흰색을 선택하는 것이 효 다. 두 사람의 개성을 나타내는 독특한 웨딩 과적”이라며 “흰색은 웨딩드레스를 상징하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도 ‘결혼’이라는 이미 사진을 남기는 것이다. 웨딩 촬영 전문가들은 “감각적인 스타일을 지를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관계기사 2, 3면 추구하는 신랑·신부가 늘고 있는 데다 연예인 의 스타일리시한 웨딩 사진 공개, 패션 사진 작가의 웨딩 스튜디오 진출 등이 이러한 현상 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웨딩뿐 아니라 패션· 광고 촬영 작가로 활동 중인 김보하(더써드 마인드 대표) 사진작가는 “가족과 하객을 고 려해야 하는 결혼식은 큰 틀을 바꾸지 못하 지만 웨딩 사진만큼은 자신만의 스타일 대로 연출하고 싶어 하는 신랑·신부가 많다”며 “전 문 스타일리스트의 도움을 받아 연예인처럼 특별한 화보를 기획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더퀸라운지의 박근영 이사는 “웨딩 사진을 위해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을 직접 기획·스 지난 7월 결혼식을 올린 박지성 선수와 타일링하게 되면 결과물도 만족스러울 뿐만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의 웨딩 사진. 축구장 모양의 아니라 진행하는 과정까지도 추억이 된다”며 케이크를 소품으로 활용했다. [사진 카마스튜디오]
최근 캐주얼 룩을 입고 나만의 웨딩 화보를 완성하는 웨딩 앨범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스튜디오원규+·아뜰리에드망고·인스타일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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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 기획
2014년 10월 14일 화요일
한눈에 보는 웨딩 사진 변천사
예식장 근처에서 붕어빵 포즈로 추억의 장소에서 개성 넘치게
20년 전
웨딩 사진에도 유행이 있다. 웨딩 촬영이 처음 시작된 1990년대 초에는 야외 촬영이
현재
중심이었고,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실내 세트 촬영이 강세였다. 최근에는 장소가 한층 다양해졌고 포즈나 의상도 자유롭다. 두 사람만의 추억이 깃든 장소에서 이야기를 담아 촬영하고 해외 명소로 촬영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웨딩 사진의 20여 년 변천사를 알아봤다. 글=한진·유희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스튜디오 대신 셀프 촬영 하고
사진=더써드마인드·카마· 라리·화이트아프리카 스튜디오,
자연스러운 컨셉트 선호
라비두스 하우스웨딩, 웨딩잇,
나만의 웨딩 스토리 만들기도
중앙포토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신부와 신랑이 막대기 처럼 뻣뻣한 포즈를 취한다. 얼굴에선 옅은 미소조 차 찾아볼 수 없다. 다른 신랑·신부도 마찬가지. 배경 만 다를 뿐 획일화된 포즈와 표정은 변함이 없다. 바로 1980, 90년대의 웨딩 사진 속 신랑·신부의 모습이다. 80년대 이전의 웨딩 사진은 결혼식 날 예식장에 서 촬영하는 것이 전부였다. 웨딩 촬영이 시작된 것 은 90년대부터다. 이 시기에는 대부분의 신랑·신부 가 결혼식 바로 전에 웨딩 촬영을 진행했다. 결혼 식 당일 오전에 웨딩 촬영을 하고 오후에 결혼식을 올리는 식이다. 주로 예식장 근처 야외에서 이뤄졌 다. 자연을 배경으로 자연광을 활용한 것이 특징. 덕 수궁과 창경궁, 용산 가족공원이 인기 장소였 다. 식물원·대공원·한강 공원·갈대밭과 같은 야외 공간에서 촬영을 하는 신랑·신부를 쉽 게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공간의 제약이 많아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결혼식 당일 촬영하는 것에 시간 적·정신적인 부담을 느끼던 신랑· 신부도 많았다.
판에 박힌 웨딩 사진이 싫다면 과감하게 ‘의상’을
웨딩 사진을 담아 한 권의 포토북을 제작하는 ‘웨 딩 앨범’ 촬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90년대 중 반부터다. 촬영 무대가 야외에서 실내로 이동하면 서 웨딩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는 스튜디오가 속속 문을 열기 시작했다. 김보하(더써드마인드 대표) 사진작가는 “앨범 형식 으로 나오다 보니 좋은 사진을 남기기 위해 따로 시 간을 내 웨딩 사진을 찍는 것이 유행처럼 번졌고, 신 랑·신부들에게는 웨딩 촬영이 하나의 중요한 스케줄 이 됐다”고 말했다. 90년대 중반 실내 촬영은 오브제가 거의 없는 깔끔 한 배경에서 이뤄졌다. 무늬와 패턴이 없는 배경 앞 에서 신랑·신부가 취하는 포즈만으로 진행됐다. 90년 대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스튜디오들은 공간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세트에 유럽풍의 클래식한 소품이나 오 브제를 갖춘 스튜디오가 늘어났다. 2000년대 초까지 스 튜디오 세트는 마치 중세 유럽의 궁전이나 대저택, 앤 티크한 공원을 옮겨놓은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가 대 부분이었다. 이 시기 웨딩 사진 속 신랑·신부는 유럽 의 귀족이 된 것처럼 우아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박지성·김민지 커플이 연출한 역동적인 웨딩 사진 (위 사진). 가상결혼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에서 소개됐던 서인영·크라운J 커플의 웨딩 사진.
둘만의 웨딩 사진을 위한 스타일링법
선택해 보자.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표정과 포즈가 달라진다. 이색 웨딩 사진을 위한 스타일링 방법을 제안한다. 글=유희진 기자 yhj@joongang.co.kr, 사진=각 업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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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시도와 드레스에 트렌치 코트 걸치고 청바지 입고 신랑에겐 베일, 신부에겐 보타이를
유니폼과 야구 점퍼, 스포츠 아이템으로 마무리
요즘 유행하는 웨딩 촬영 스타일은 ‘믹스 앤 매치’다. 웨딩드레스와 턱시도에 캐주얼 의상을 덧입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한다. 신부는 발레리나 의상과 비슷한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또는 샤스커트) 위에 청남방을 걸치면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신랑은 턱시 도 팬츠에 청남방을 입거나 턱시도 재킷을 입고 청바 지 또는 베이지색 면바지를 매치하면 멋진 커플룩이 완성된다. 김윤미 스타일리스트는 “남녀의 역할이나 특성을 반대로 표현하는 것도 위트 있는 스타일링 방법”이라 며 “신랑이 턱시도에 베일을 쓰고 신부는 웨딩드레스 에 보타이를 하거나, 신랑이 다소곳한 포즈를 취하고 신부는 과감하고 남성스러운 자세를 취하는 것도 특 별한 연출법”이라고 조언했다.
전문직에 종사하는 경우 직업적인 특성을 드러낸 웨 딩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대세다. 의사는 의사가운과 청진기를, 야구선수는 유니폼과 야구 방망이를 활용 한다. 좋아하는 스포츠팀이나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촬영하는 신랑 신부도 많다. 운동복을 스타일링할 때 주의할 점은 색상에 차이 를 두는 것이다. 야구복의 경우 홈 경기복과 원정 경 기복의 색상이 다르다. 상의에 각각 다른 색상의 야구 복을 입고 청바지를 함께 입는다. 한 명은 팀 티셔츠를 다른 한 명은 야구점퍼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고정관념을 깨는 방법도 있다. 웨딩드레스에 베일을 쓴 후 복싱 글로브와 운동화를 매치한다. 헤어밴드·하 키 스틱 같은 스포츠 아이템을 더하면 독특한 스타일 링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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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턱시도·보타이·화이트 셔츠는 리본앤타이 제품. 2 찢어진 청바지는 디젤. 3 베이지색 트렌치 코트는 잠뱅이. 4 로맨틱한 스타일을 연출해주는 풍성한 샤스커트는 리본앤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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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야구공 패턴의 야구 모자는 MLB. 2 흰색 맨투맨 티셔츠는 MLB. 3 그레이 색상의 청바지는 디젤. 5 MLB 야구 점퍼. 경쾌 한 느낌을 연출할 때 활용하기 좋다. 6 하늘색 청바지는 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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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라이프 트렌드
2014년 10월 14일 화요일
2000년대 들어서 한마디로 꼬집어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웨딩 촬영의 범 위가 넓어졌다. 모던하고 심플한 컨셉트는 기본이고 클래식·캐주얼·빈티 지까지 웨딩 스튜디오 업체별로 자신만의 컨셉트를 내세웠고, 그에 맞는 인테리어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80, 90년대에 유학이나 이민을 통해 해외 거주 경험을 한 바 있는 세대들이 한국에 들어와 결혼식을 올리기 시작 하면서 2000년대부터 웨딩 사진 트렌드에 변화가 생겼다. 외국의 결혼식 문화를 접한 이들의 취향은 웨딩 스튜디오의 세트를 보다 자연스럽고 심 플하게 만들고, 사진의 컨셉트도 다양하게 바꾸는 데 영향을 미쳤다. 가장 큰 기폭제 역할을 한 것은 2008년부터 방영된 스타들의 가상 결 혼생활을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다. 스타 커플의 웨 딩 화보 촬영 현장이 방송을 타면서 스타일리시한 화보가 주목을 받았 다. 스타 커플이 선택한 스튜디오 역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유명 연예인 들의 웨딩 화보 촬영이 늘고 방송이나 인터넷을 통해 보도되면서 일반 인들도 감각적인 사진, 화보 같은 사진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스튜디오 컨셉트는 다양해졌지만 획일적인 배경과 포즈로 사진을 찍 어야 하는 건 여전했다. 아침 일찍부터 메이크업을 받고 청담동에 위치 한 스튜디오를 찾아 어색하고 어려운 포즈를 취하면서 모델처럼 종일 사 진을 찍는 것도 부담이긴 마찬가지였다.
최근 스튜디오 대신 프리랜서 사진작가를 고용하거나 셀프 촬영을 하는 커플이 늘어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화려한 드레스보다 심플하고 단정 한 원피스나 시폰 소재 원피스를 준비하고 의미가 담긴 소품 등을 활용해 직접 웨딩 사진을 찍고 그 과정 자체를 추억으로 남기기도 한다. 스튜디오 촬영을 생략하는 경우도 있다. 촬영 장소도 스튜디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처음 만난 곳이나 데이트 할 때 자주 갔던 곳 등 커플만의 추억이 어린 장소, 공원·강변 등 야외 공 간에서 내추럴한 컨셉트로 촬영하길 원하는 신랑·신부가 많다. 펜션·별 장 등을 빌려 지인을 초대해 파티를 열면서 촬영을 하는 이벤트 형식의 웨딩 촬영을 하기도 한다. 해외 여행을 떠나거나 신혼여행지에서 화보처 럼 자연스러운 모습의 사진을 연출하기도 한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일상 을 촬영한 사진처럼 누군가 멀리서 찍어준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파파라 치컷도 인기다. 어색한 포즈와 표정을 취해야 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 는 이들이 특히 선호한다. 웨딩잇 김미예 대표는 “요즘 신랑·신부는 개성 넘치면서도 실용적인 웨딩 촬영을 선호한다”며 “길거리에서 데이트 스 냅샷을 찍기도 하고 의미가 깃든 장소나 갤러리 같은 공간에서 스냅샷과 화보 촬영을 하면서 자신들만의 웨딩 스토리를 만든다”고 말했다.
커플룩 디자인과 패턴은 다르게, 색상은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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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룩을 입을 때는 똑같은 아이템은 피하고 디자인 과 패턴은 서로 다른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슈트의 경 우 신랑이 재킷과 팬츠를 입고 신부는 원피스 스타일 을 입는 것이 좋다. 니트나 맨투맨 티셔츠도 마찬가지 다. 기하학적인 패턴이 각각 다르게 디자인된 옷이 커 플룩으로 매치하기에 좋다. 주의할 점은 메인 컬러를 통일하는 것. 두 사람의 옷에 공통된 색상이 포함돼 있 으면 안정된 느낌을 준다. 신랑의 상의와 신부의 하의 색상을 맞춰 입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세미 정장을 활용할 때도 컬러를 맞추는 것이 중요 하다. 신부가 회색과 빨간색이 들어간 원피스를 입는 경우 신랑의 정장은 회색을 선택하고 깃이나 소매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주면 된다. 행커치프나 부토니에 를 빨간색으로 선택해도 좋다. 1,3 기하학적인 패턴이 돋보이는 니트는 디젤 제품. 2 와인색 치노팬츠는 갭. 4 A라인 스커트는 갭.
요즘 신랑·신부는 패션 화보처럼 스타일리시하면서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긴 웨딩 사진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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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 재테크
2014년 10월 14일 화요일
수수료 면제로 새는 돈 막아주고 우대금리로 목돈 마련 지원 직장인 위한 금융상품 금리 1% 시대를 맞아 소수점 이하 우대금 리나 수수료 면제 같은 부가서비스라도 잘 챙기는 일이 중요해졌다. 은행들도 금리만 으론 경쟁력이 떨어짐에 따라 이런 저런 혜 택을 베푸는 상품을 내놓으며 떠나려는 고 객을 붙잡고 있다. 일부 은행은 표면금리보 다 이득이 많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게 급여통장이다. 소액이어 서 0%의 금리를 주는 것이 일반적이었지 만 최근에는 우대금리까지 얹어주고 있다. 쥐꼬리만 한 은행금리에 실망한 직장인에 겐 더 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KB국민은행의 ‘직장인우대종합통장’은 급여이체를 하는 직장인에게 실질적인 혜 택을 주는 맞춤형 상품이다. 우선 자동화기기 시간 외 이용 수수료 와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폰뱅킹 이용 수 수료를 급여이체 고객, 3개월 통장 평균잔 액 100만원이 넘는 고객, 3개월간 KB카드 이용 실적 100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횟수 제한 없이 면제해 준다. KB카드 결제 실적 이 있거나 공과금을 자동이체하는 고객에 겐 월 10회의 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 공한다. 전월에 직장인우대종합통장 이용 으로 면제받은 수수료 건수와 금액을 당 월 1일 통장에 기입해 줘 고객 편의를 도 모한다. 무엇보다 다양한 금리우대가 제공된다. 우선 이 통장 가입자가 기존 어린이 상품 (차세대통장·미래로통장·캥거루통장)을 주택청약예금으로 전환하면 연 0.35%포인 트의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인터넷을 통한 상품(주택청약 예·부금, 20대자립주택청 약 예·부금, KB우대적금, KB상호부금, 국 민수퍼정기예금) 가입 때도 연 0.3%포인트 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주택청약 예 금을 은행 창구에서 직접 가입할 경우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KB국민은행은 이와 함께 직장인 고객 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직장인우 대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출시
된 지 3년이 다 돼가지만 KB국민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적립식 상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적금 상품이다. 직장인 고객을 타깃 으로 개발된 이 상품은 월 저축금액 1만 원 이상 300만원 이하의 정액적립식 적금 이지만 분기당 1회에 한해 최대 500만원까 지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1년 제·2년제·3년제 세 가지다. 1년제 연 2.4%, 2년제 연 2.6%, 3년제 연 2.9%의 기본이율 에 최고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 용된다. 3년제의 경우 연 3.4%까지 금리가 올라간다. 우대이율은 KB국민은행 거래 실적과 연계한 ‘직장인우대이율’(연 0.3%포인트) 과 제휴 통신사 KT에서 제공하는 금리우 대 쿠폰 우대이율(최고 연 0.2%포인트)로 구성돼 있다. 직장인 우대이율은 KB국민 은행으로 급여이체를 하는 고객과 KB국 민카드 고객에게 제공된다. KT 우대이율 은 KB카드 결제 실적이 있는 고객에게 기 본적으로 연 0.1%포인트를 얹어주는 것인 데, QOOK 집전화 5년 이상과 인터넷 3년 이상 모두 이용한 고객에겐 연 0.2%포인 트까지 준다. 이뿐 아니라 월부금 외에 상여금이나 각 종 수당을 분기별 1회에 한해 추가 적립할 수 있다. 추가 적립금에 대해선 보너스저 축우대이율 연 0.2%포인트가 제공된다. 결 혼 같은 특정 이벤트 발생으로 인한 중도 해지 땐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기본 이율만 적용받고 해지 가능하기 때문에 손실을 최 소화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직장인우대적 금은 직장인의 금융 니즈를 반영하기 위 해 개발 시점부터 폭넓은 시장조사를 거 쳐 직장인의 목돈 마련을 도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급여이체 때 각종 수수료를 면 제해 주는 직장인우대종합통장과 함께 직 장인의 금융 파트너 역할을 할 것으로 기 대한다”고 말했다. 서명수 재테크 칼럼니스트 seoms@joongang.co.kr
노후 준비 덜 된 5060에게 제격 교보시니어플랜연금보험 우리나라 인구의 고령화 속도가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OEC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각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을 1970년을 기준으로 해 2013년까지 몇 배 증 가했는지 비교했을 때 한국은 4배로 가장 높았다. 이는 평균(1.6배)과 비교할 때도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다. 하지만 고령화의 진전에도 노후 준비는 여전히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의 2011년 만 65세 이상 노인빈곤율(전체 가 구 중 중위소득 50% 미만 비율)은 45.1%로, OECD 34개 회원국 중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많은 사람이 국민연금으로 노후에 대비 하지만 이것만으로 안정된 생활을 기대하 기 어렵다. 보험료를 40년 동안 납부했을 때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은 현재 48% 정도 인데, 이는 단계적으로 축소돼 2028년에는 40%까지 낮아진다. 가입기간을 25년 정도 로 보면 실제 소득대체율은 20% 중후반대 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개인적으로 연금을 따로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교보생명의 ‘교보시니어플랜연금보험’ 은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등 시니어 계층 이 노후를 빠르게 준비할 수 있는 신개념 연금보험이다. 이 상품은 시중금리를 반영 하는 공시이율로 적립해 주는 금리연동형 상품으로, 노후 준비가 미흡한 5060세대도
짧은 기간 준비해 많은 연금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일부일시납 제도를 활용해 목표한 노후 자금을 보다 빠르게 마련할 수 있도록 했 고, 보험료 납입을 보다 유연하게 했다. 일 부일시납 제도란 보험료의 일부는 목돈으 로 내고, 일부는 매월 일정한 보험료를 정 해진 기간 동안 납입하는 것으로 여유자금 이 있는 중장년층이 조기에 연금재원을 늘 릴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보험료 납입기간도 10년, 15년, 20년납 뿐 아니라 단기에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 록 2년에서 9년까지 매 1년 단위로 자유롭 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퇴직이나 조기 은 퇴로 매월 내는 보험료가 부담이 되는 경 우 남아 있는 보험료를 한꺼번에 납입할 수도 있다. 경제적 사정으로 보험료 납입이 어려울 경우 보험료 납입을 연기해 주거나 납입을 종료할 수 있어 해약하지 않고 연금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여기에 장기간병상태가 될 경우 2배의 연금액을 받을 수 있는 장기간 병연금으로 전환하고 목돈이 필요할 때 중 도 인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험료 30만원 초과 시 금액에 따라 보 너스를 적립해 준다. 월 보험료 100만원 이 상 가입 고객의 경우 차별화된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교보실버케어서비스플러스’ 를 받을 수 있다. 가입 연령은 만 40세부터 72세까지다. 유희진 기자 yhj@joongang.co.kr
2014년 10월 1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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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 리빙
2014년 10월 14일 화요일
똑똑한 소비자는 알뜰 쇼핑 장터 ‘패밀리세일’ 챙기죠 고품질 제품을 최저가로 구입 가능 똑똑한 소비자를 일컫는 ‘스마트슈머 (Smartsumer)’. 제품을 살 때 제품의 가 격 비교는 물론 품질 분석까지 한다. 제 품을 사기 전에 관련 정보를 부지런히 수 집·분석하며 제품 가치를 판단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실속 제품을 고르 는 신 소비계층이다. 스마트슈머라면 놓 쳐서는 안 될 기회가 바로 세일이다. 최신 제품을 합리적인 조건에 구매할 수 있는 ‘패밀리세일’을 공략해 보자. 글=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사진=삼성전자 제공
임직원·VIP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패밀리세일이 일반 소비자에게도 개방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패밀리세일이 한창인 삼성 디지털프라자 홍대점.
오늘날 소비자는 물건 하나를 살 때도 합리 적인 의사 결정 과정을 거치고 그 결과를 온 라인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 한다. 최근엔 제품 출시 전 소비자가 먼저 나 서 공동구매를 신청하거나 다양한 세일 정보 와 참여 방법을 공유하는 등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패밀리세일 인기 고공행진 소비 행태가 다변화하는 가운데 ‘쇼핑 9단’ 스마트슈머에겐 혜택이 풍성한 패밀리세일 은 절호의 기회다. 원래 패밀리세일은 자기 회사 임직원이나 VIP 고객만을 초대해 비공 개로 이월 제품을 싼값에 판매하는 행사였 다. 최근 경기 침체로 패밀리세일에 대한 관 심이 커지면서 일반 소비자에게까지 개방되 고 있다. 패밀리세일만 찾아다니는 이들을 ‘팸셀족’이라고 부를 정도로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패밀리세일은 큰 인기다. 팸셀족을 사로잡기 위해 기업들이 다양한 패밀리세일을 선보이고 있다. 그 인기를 증명
하듯 판매 실적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소 비문화 확산과 침체된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 해 마련한 패밀리세일 ‘60일간의 S 데이’가 대표적인 사례다. 저성장 시대의 위기 극복과 불황 타파를 위해 삼성전자가 삼성카드·제일 모직과 뜻을 모은 대규모 이벤트로 지난 8월 말 시작해 이달 27일까지 연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패밀 리세일 3대 품목인 TV·냉장고·세탁기의 판매 량이 전년 동기보다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기간 경기 불황이 지속된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게 증가한 실적으로, 전에 없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패밀리세일이 한 기업 의 일회성 판촉행사가 아닌 하나의 소비문화 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 고 업계 한 관계자는 분석했다.
이달 27일까지 이벤트 진행 TV·냉장고·세탁기 할인 판매 다양한 경품으로 쇼핑 재미 더해
모두를 위한 ‘60일간의 S 데이’ 삼성전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패밀리세일에서 합리적인 가격 할인과 테마
크기와 디자인은 TV에 맞추고 피아노 연주 영상으로 출력 값 확인 사운드 바 선택 고민이라면 TV가 점점 날씬해지고 있다. 화면의 두께는 얇아지고 액정은 넓어 졌다. TV가 콤팩트해지면서 고충을 겪고 있는 부분이 있다. 바로 내 장 스피커 음질이다. 빈약한 TV 내장 스피커의 소리를 대체하기 위
삼성전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패밀리세일을 이달 27일까지 한다.
‘사운드 바’는 얇고 긴 바(Bar) 형태의 신개 념 음향기기로, 우퍼(저음용 스피커)나 서브 우퍼(초저음용 스피커) 등이 하나의 본체에 가로로 길게 배치돼 있다. 자리를 많이 차지 하는 기존 홈시어터와 달리 공간을 많이 차 지하지 않으면서도 음향의 반사각을 이용해 입체음향을 구현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기 존의 오디오 풀세트를 갖춘 홈시어터 스피 커에 비해 사운드 바는 주로 TV와 연결해 음향을 강화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한다. 기 존의 홈시어터는 숙련자라도 설치하는 데 30분~1시간이 걸리는 반면, 사운드 바는 초 보자라도 불과 몇 분 만에 설치할 수 있고 사용법도 간단하다.
한 ‘사운드 바(Sound Bar)’의 인기가 꾸준히 늘고 있다. 글=라예진 인턴기자 rayejin@joongang.co.kr 도움말=이성진(오디오 멘토스 대표)
별 기획전을 마련했다. 이사·결혼이 잦은 가을철을 맞아 평소 가 정에서 필요한 TV·냉장고·세탁기 같은 삼성 전자의 최신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을 할인했다. 행사 기간에 구 입할 경우 65형 커브드 UHD TV는 최대 100 만원, 셰프 컬렉션은 50만원, 버블샷3 W9000 은 45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PC·카메라·모니터 등을 함께 사면 할 인 혜택을 제공하는 ‘노트북M 스페셜 패키지’를 비롯해 김장을 준비하는 주 부를 위한 김치냉장고 미리 장만 특별 전, 에어컨과 제습기 시즌오프 기획 전 같은 다양한 행사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제일모직과 삼성 카드도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인 다. 제일모직 리조트는 제휴카 드로 예매할 경우 캐리비안
원하는 음향 모드 있는지 확인 사운드 바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음향’이다. 출력 값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 이다. 출력 값은 제품 세부 사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W(와트)로 표시된다. 와트 숫자 가 높으면 높을수록 저역부터 고역까지 모 든 음역대 소리를 정확히 낸다. 시중에 판매 하는 사운드 바는 보통 70~300W 이상 높은 출력을 지원하는데, 같은 가격의 제품을 비 교한다면 출력 값이 높은 것을 선택하는 것 이 좋다.
오디오 멘토스 이성진 대표는 “비슷한 가 격대에 같은 출력 값의 제품을 놓고 고민하 고 있다면 피아노 연주가 담긴 영상을 미리 챙겨가 직접 틀어보고 비교하는 것이 좋다” 며 “피아노 연주는 저역부터 고역까지 모든 음역대를 골고루 들을 수 있어 음향을 점검 할 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제품에 내재된 음향 모드도 확인해야 한 다. 음향 모드란 영화나 뮤지컬, 오페라 등 시청하는 콘텐트 종류에 따라 음향 효과를 극대화해 주는 기능이다. 제품마다 구성하 고 있는 음향 모드는 가지각색이다. 영화·음 악·뉴스·스포츠·게임 등 다양하며 자신이 즐겨 시청하는 콘텐트의 모드가 있는지 확 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제품의 디자인도 중요하다. 얇고 가로로 긴 사운드 바는 대형 TV 하단 에 주로 설치한다. 함께 놓을 TV 사이즈와 디자인이 사운드 바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될 수밖에 없다. TV는 작은데 사운드 바가 크거나 TV 크기보다 너무 작은 크기의 사 운드 바는 어울리지 않는다. 기존에 구매한 TV의 제조사와 같은 제조사의 사운드 바를 구매하는 것도 디자인을 맞추는 방법이다. 보통 사운드 바는 TV 디자인에 맞춰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베이 이용권을 1만5000원에 제공한다. 오는 19일까지 캐리비안 베이 방문 고객을 대상으 로 삼성 커브드 TV, 갤럭시 노트4 등을 증정 하는 즉석 스크래치 이벤트도 연다. 삼성카 드는 행사 기간에 삼성 디지털프라자, 에버랜 드 리조트, 제일모직 패션 행사 참여 상점에 서 결제한 고객 중 1000명을 뽑아 3000만원 규모의 경품 이벤트를 여는 등 푸짐한 혜택 을 준비했다. 또 에버랜드 야간이용권과 스낵 세트, 삼 성전자 스토어 할인 쿠폰으로 구성된 ‘삼성 패밀리 핼러윈 패키지’ 같은 계열사 간 크로 스 세일을 비롯해 삼성 디지털프라자, 에잇세 컨즈,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카페베네에 서 스마트폰 앱으로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 는 이색 스탬프 이벤트를 마련해 쇼핑의 재 미를 더 느끼게 했다. ‘60일간의 S 데이’의 일정과 패밀리세일 품목을 자세히 알고 싶으면 마이크로사이트 (www.samsungfamilysale.com)를 방문하 면 된다.
브랜드마다 기능과 구성 다양 사운드 바는 브랜드마다 20만원대부터 200 만~300만원대까지 천차만별이다. 설치 공간이 넓지 않다면 야마하의 ‘YSP1400’을 추천한다. 본체에 우퍼가 내장돼 있 는 올인원 시스템이다. 설치가 간편하고 공 간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5.1 채널에 출력 값은 76W로 가격은 69만8000원이다. 상황에 따라 스피커의 위치를 바꾸고 싶다 면 필립스의 ‘피델리오 HTL9100’(사진)을 추천할 만하다. 사운드 바 본체에 장착된 스 피커를 양쪽으로 분리할 수도 있어 원하는 장소에 재배치하는 것이 가능하다. 출력 값 은 210W로 가격은 89만9000원이다. 콤팩트한 디자인과 풍부한 음향을 원한다 면 LG의 ‘2014년형 사운드 바(NB5540)’를 권한다. 울트라 슬림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서브 스피커를 포함한 제품의 높 이가 35㎜에 불과하다. 색상은 진한 회색으로 출력 값은 320W, 가격은 79만9000원이다. 독 특한 디자인을 원한다면 삼성의 ‘커브드 사 운드 바(HW-H7501)’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 다. 일반적인 직선형 디자인을 탈피해 곡선으 로 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출력 값은 시판되 고 있는 사운드 바 중 비교적 높은 320W며 가격은 8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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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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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다는 유산균, 우리 아이도 꼭 먹어야 하나 엄마 기자가 알아본 육아 시크릿 “아이 유산균 뭐 먹여?” 여섯 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기자가 또래 엄마들에게 자주 듣는 질문이다. 최근 엄마들의 최대 관심사는 유산균이다. 아이에게 비타민보다 유산균을 챙겨 먹이는 엄마가 많아졌다. 엄마들의 단체 채팅방은 ‘어디 유산균이 좋다더라’ ‘직구로 산 건 안 좋다더라’ 등 유산균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질 않는다. 유산균이 장을 건강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인다는데, 과연 그럴까. 유산균은 언제, 어떻게 먹여야 할까. 영·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이 유산균에 대해 가장 궁금해하는 점을 전문가를 통해 알아봤다. 글=신도희 기자 toy@joongang.co.kr, 도움말=강동경희대병원 한방소화기보양클리닉 고석재 교수, 서재구 박사(미생물전문가)
Q 아이에게 유산균을 꼭 챙겨 먹여야 하나.
A 유산균의 정확한 표현은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다 .프 A 아기는 생후 만 12개월이 지나면서 몸의 면역체계가 완 로바이오틱스는 몸에 이로운 모든 유익균을 지칭한다. 프로바 성된다. 면역체계가 제대로 발달하려면 병원균의 침입 등에 이오틱스가 장 건강뿐 아니라 면역력 증가, 아토피 등 피부질 대비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 환 개선,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여러 연구결 이 된다. 특히 분유를 먹는 아이는 모유를 먹는 아이보다 장 과를 통해 알려졌다. 그러나 굳이 아이에게 먹여야 하는지 의 내 유익균 수가 적다. 또한 생후 6개월이 지나 이유식을 시 문이 드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고석 작하게 되면 유익균은 줄어들고 유해균이 점점 증가하게 된 재 교수는 “모든 아이에게 유산균을 먹여야 하는 것은 아니 다. 유익균이 줄어들면 음식물, 특히 유해물질이 잘 대사되 다”라며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의 경우 산모에게서 몸에 유 지 않는다. 대사되지 않고 남아 있는 유해물질은 장을 자극 익한 유산균을 제대로 전달받지 못했기 때문에 유산균을 먹 하고, 이로 인해 설사나 변비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 때문에 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태아의 장 속은 무균 상태다. 태어 제왕절개로 태어나거나 분유를 먹인 아이는 날 때 엄마의 산도를 따라 나오면서 질 속 유익균을 섭 유산균 제품을 분유에 타서 먹이거나, 이 취하는데,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는 그렇 유식을 시작하면서부터 먹이는 것이 좋다. 지 못하다. 유익균 수가 적어 유해물질이 . 나 없 순 할 자연분만으로 태어나 모유를 먹은 아이는 등으로 대체 Q 요구르트·치즈 세포 속으로 흡수되기 쉽고, 이로 인해 아 균 산 유 굳이 빨리 먹일 필요가 없다. 고 제품은 당분이 많 토피 등 피부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A 보통 요구르트 에 하기 때문 외부 자극에 취약 개체는 적다. 또 도달하더라 기 힘들다. 살아서 장까지 살아서 가 다. 그 때문 고 살아남기 힘들 하 식 증 서 에 장 도 중인 요구르트나 에 시중에서 판매 유산균을 증 발효식품은 장내 움이 되 식시키는 데 큰 도 다. 지 않는 경우가 많
Q 해외에서 만들어진 유산균이 한국인에게
효과가 떨어진다는데.
추천할 만한 유산균 제품별 특징
Q 어릴 때 먹일수록 효과적인가.
일동후디스 비오타민 수유기, 이유기의 영유아를 위한 유 산균 제품. 특허 유산균과 필수 비타 민과 미네랄, 초유 성분이 함유됐다. 100g(1g×100포), 2만2800원.
쎌바이오텍 듀오락 얌얌 과일 모양의 추어블정제로 요구르트 맛이다. 4종의 혼합유산균과 자일 리톨 등이 함유됐으며 이중코팅 기 술을 적용했다. 750㎎ ×80정, 3만 6000원.
비피도 락피도 프리미엄 13세 미만 아동을 위한 제품으로 가 루 형태다. 한국 어린이 장에서 분리 한 유산균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2g×30포, 2만8000원.
Q 유산균 제품을 고를 때 따져볼 것은.
가장 먼저 어떤 유산균이 들어 있는지 확인한다. 최근 많은 제품이 ‘유산균이 수십·수백억 마리 들어갔다’는 내용으로 홍 보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유산균 수가 많은 것보다 함유 된 유산균의 질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서재구 박사는 “프로 바이오틱스 중 비피토박테리움과 락토바실러스가 양질의 유익 균”이라고 말하며 “생후 12개월까지는 비피도박테리움이 함유 된 제품을, 12개월 이후에는 비피토박테리움과 락토바실러스가 모두 함유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둘째로 따져 볼 것은 ‘장까지 살아서 가는 제품인가’다. 이를 위해선 코팅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유익균이 산에 의해 위에서 죽는 것 을 막기 위해 균에 코팅막을 입힌 제품이 있다. 그렇다고 코팅이 너무 과해도 안 된다. 3~4중으로 코팅된 제품도 있는데, 장 속에 서 코팅이 벗겨지지 않고 그대로 대변으로 나올 수 있다. 마지막 으로 아이들이 먹기 편한 제형인지 따져본다. 물에 섞어 먹는 가 루, 씹어 먹는 정제 등 아이의 기호에 따라 구입하는 것이 좋다. A
A 요즘 해외 직구를 통해 유산균을 구입해 아이에게 먹이는 엄마가 많다. 외국에서 만들어진 유산균은 육류와 유제품을 주식으로 하는 서양인에게 맞춰 만들어졌다. 한국인은 서양 인에 비해 장이 길다. 또 마늘·고추·양파 등 향과 맛이 강한 향 신료 식품을 자주 섭취한다. 장내 환경이 서양인과 다를 수밖 에 없다. 한국인이 서양인에게 맞춰 만들어진 유산균을 섭취 했을 때 장내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떨어진다. 얼마 전 이를 입
증한 연구가 발표되기도 했다. 삼육대 약학과 하남주 교수팀 이 발표한 ‘향신료와 프로폴리스에 대한 한국형 유산균의 안 정성’ 논문에 따르면 해외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마늘즙·양 파즙·파즙·프로폴리스에 의해 유산균이 크게 감소하는 경향 을 나타냈다. 연구결과를 통해 한국인에게는 김치·청국장 등 을 활용한 한국형 유산균이 해외 유산균에 비해 장까지 살아 갈 확률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헬스 News
함소아제약 닥터 바이오락토 플러스100 블루베리 맛 분말로 신생아 부터 섭취 가능하다. 인동꽃· 지황 등 식물혼합추출물 12 종이 함유됐다. 2g×30포, 3 만9000원.
대웅제약 락피더스 뉴아이 유통 과정에서 유산균이 사 멸하는 것을 막기 위해 특허 받은 MCR공법(연속 유가식 막분리배양법)을 활용했다. 2g×30포,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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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 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 (ATOPALM)이 임산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 드 ‘아토팜 매터니티 케어’를 출시한다. 아 토팜 매터니티 케어는 네오팜의 국제 특허 피부장벽 기술 MLE®와 특허 세라마이드 (Ceramide-9S)가 결합돼 트러블에 시달리고 민감해진 임산부 피부에 끈적임 없이 빠른 영 양과 보습을 공급한다. 인공색소·인공향료· 파라벤 등 임산부와 태아에게 유해할 수 있는 성분을 모두 배제한 ‘10無 안심처방’으로 임 산부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녹십자가 최적 함량 멀티비타민 미네랄 ‘비맥 스’를 ‘비맥스 골드’로 리뉴얼했다. 비맥스 골 드는 기존 제품인 비맥스에 칼슘의 체내 흡 수를 돕는 비타민D와 해독과 세포 보호작 용을 돕는 엘시스테인(L-Cysteine) 등을 보 강한 리뉴얼 제품이다. 비맥스 골드는 비타 민 B군 10여 종과 비타민C 등이 최적 섭취량 (Optimal Daily Intakes) 기준에 따라 함유돼 있어 피로 회복과 체력·면역력을 높여주는 효 과가 있다. 최적 섭취량이란 최적의 건강상태 유지를 목적으로 설정된 섭취 기준이다.
유니베라가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화장품 리니 시에 A202를 출시했다. 리니시에 A202는 생 기 넘치는 피부와 활력에 근원이 되는 202가 지 바이탈 코드를 케어해 피부를 생기 있고 활력 있게 가꾸어 주는 주름 개선 기능성 화 장품이다. 리니시에 A202 라인은 리쥬비네이 팅 아이 에센스, 리쥬비네이팅 페이스 크림 등 총 4종으로 구성됐으며 파라벤을 포함한 합 성 방부제, 동물 유래 성분, 계면활성제 등 30 여 가지 피부 유해 가능 성분을 배제해 누구 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학부모 초청 대입 설명회 참여하세요 정부의 대입 전형 간소화 정책으로 학생부 기록 관리, 주요 대학 서류평가 방침 변화, 특기자·논술 의 향방, 자기소개서의 올바른 작성 등이 고3 수험생의 새로운 골칫거리로 등장했다. 이 해답을 찾 기 위해 중앙일보교육법인 서초구 영어센터는 학부모 초청 무료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 ‘입시 과 도기, 성공 전략의 선택과 집중’이라는 주제로 입시 컨설턴트 김형일 소장이 변화와 혼란이 공존하 는 현 입시를 정확히 진단하고, 상위권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지름길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울대· 연대·고대 등 명문대 합격 사례와 자기소개서 작성 팁도 공개한다. 오는 15일까지 중앙일보교육법 인 서초구 영어센터로 전화 예약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일시 10월 16일 오후 3시 장소 서초 구민회관 1층 대강당 강사 거인의 어깨 교육연구소 김형일 소장 참가 방법 10월 15일까지 전화예약 필수 예약 및 문의 02-6363-88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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