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NEWS
1. 고공행진 국제유가에 국내 기름값도 '쑥' ··· 정유·해운 '희비'
국제유가가 최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오름세를 보이면서 정유업계와 해운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통상 고유가는 정유업계 실적 개선 요인으로 판단되는 반면, 해운업계에서는 연료비 부담으로 해석된다
26 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이 확대됨에 따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1 일에는 3 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배럴당 78.1 달러를 나타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썼고, 이달 23 일에도 76.4 달러를 기록해 80 달러선에 접근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국내 기름값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날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일 대비 0.93 원 오른 리터(L)당 1634.6 원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는 L 당 1700 원을 이미 돌파했다 경유 역시 전일 대비 1.17 원 오른 L 당 1536.64 원을 기록했다
고유가 기조로 돌아서면서 국제유가가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정유업계는 상반기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앞서 정유업계는 지난 2022 년 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같은 해 하반기 전 세계 경기침체가 본격화하면서 이들의 실적도 하락 국면을 맞이했다
실제 국내 정유 4 사의 지난 2022 년 합산 영업이익은 무려 14 조 1763 억원이었던 반면,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은 5 조 6230 억원에 그쳤다. 이는 무려 2022 년 대비 60.3% 감소한 규모다.
반면 유가 하락이 긍정적인 요소인 해운업계는 한숨을 내쉬고 있다 통상 해운업계는 운항 원가의 10~25%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유가가 하락하면 연료비 지출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유가 기조일 때는 해운사들이 비용 지출이 줄어 원가경쟁력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HMM 은 현재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 등으로 홍해 리스크가 장기화되고 있어 고유가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운업계의 실적을 가늠짓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홍해 리스크 여파로 5 주 연속 2000 선대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유럽 해송 운송비 역시 한 달 만에 무려 70% 넘게 급등했다
SCFI 는 중국 상하이항에서 주요 노선으로 가는 운임들을 평균 낸 지수로, 국내 해운업체 실적을 가늠짓는 지표로 활용된다. 지난 2022 년 초에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물류 병목 현상이 일어나
Ⅰ. NEWS
5000 선을 가뿐히 돌파했으나, 정유업계와 마찬가지로 경기침체 여파를 맞아 무려 1000 선대까지 급락한 바 있다
당분간 국제유가는 상승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외에도 OPCE+의 원유 추가 감산 결정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조사에 따르면 OPEC+은 현재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해 올해 2 분기까지 현재와 같은 감산 수준을
연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OPEC 산유국들은 올해 1 분기까지 원유 감산 규모를 하루 220 만배럴까지 늘리기로 한 바 있다
다만 두 업계는 유가 추이를 더욱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의 경우 워낙 대외변수에 민감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불가한 측면이 있다"며 "무조건 유가가 오르고 내린다고 해서 긍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흐름을 장기적으로 바라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2. 中, '중국산 크레인은 사이버 위협' 美 주장에
"황당무계"
미국이 중국산 항만 크레인을 '사이버 위협'으로 지목하고 자국산으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중국은 미국이 힘을 남용해 중국 기업을 탄압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 일 브리핑에서 "소위 '중국이 항만 크레인 데이터를 원거리 통제한다'는 것은 완전히 황당무계한 말"이라며 "중국은 미국이 국가 안보 개념을 일반화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국가 역량을 남용하고 이치를 벗어나 중국 제품과 기업을 탄압하며 경제·무역 문제를 도구화·무기화하면 글로벌 산업망·공급망 안보 리스크를 높여 결국에는 스스로를 해칠 뿐"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이 시장경제와 공평경쟁 원칙을 확실히 존중해 중국 기업에 공평·공정하고 비차별적 환경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며 "중국은 또 본국 기업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계속해서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관영매체도 미국의 조치가 "편집증적"이라고 비판에 가세했다
중국 인민일보 계열 영문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옥수수 공장과 마늘을 위협이라고 하더니 이제는 크레인이 국가 안보와 관련한 미국의 최근 억측의 표적이 됐다"면서 "미국 엘리트들은 중국 위협론으로 인식될 수 있는 모든 것에 집착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미 공군기지 옆의 중국 옥수수 제분소가 염탐 활동에 동원될 우려가 미국 내에서 제기됐던 점과, 한 미국 상원의원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재배되는 중국산 마늘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던 일을 거론한 것이다
신문은 이런 주장들은 일부 미국 정치인이 상상 속의 중국 위협론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의제를 밀어붙이기 위해 쓰는 통상적 전략이라고도 했다. 작년 초 미국 매체를 통해 중국산 크레인과 관련한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미국 항만협회(AAPA)가 "미국 항구에서 크레인에 따른 안보 위협은 알려진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점도 신문은 강조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 말을 인용해 미국이 중국산 크레인에 대해 사이버 위협 의혹을 제기하고 자국산으로 대체하려는 목적엔 중국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려는 것과 미국이 더 넓은 영역에서 더 많은 보호주의적 조치를 취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21 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중국의 '스파이 도구'로 활용될 우려가 제기된 중국산 크레인 등 항만 시설을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해안경비대에 해양운송체계를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필요한 권한을 부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자국의 크레인 생산 기반을 위해 5 년간 200 억달러(약 26 조 7 천억원)를 투자한다는 것이 골자다 미국은 자국 항만에 200 개가 넘는 중국제 크레인이 있으며, 점유율은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3. 인도, 3 년 뒤 ‘세계 3 위’ 경제 대국 급부상 전망
인도가 가까운 미래에 세계 3 위 경제 대국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같은 맥락으로 인도 증시 역시 몇 년 내에 급팽창할 것이란 예상도 아울러 나왔다. 글로벌 투자은행이자 기관 증권회사인 제프리스가 최근 펴낸 보고서의 골자다.
제프리스 “인도 GDP, 2027 년께 일본·독일 제치고 세계 3 위” 전망
25 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들이 최근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도의 현재 기준 명목 GDP 는 3 조 4000 억달러(약 4530 조 5000 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돼 이미 세계 5 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 일 발표한 투자 보고서에서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인도의 GDP 는 2027 년께 5 조달러(약 6663 조 5000 억원) 대에 진입해 일본과 독일을 제치고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세계 3 위 자리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불과 10 년 전까지 GDP 기준 세계 10 위에 머물렀던 인도가 앞으로 3 년 후면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계
3 대 경제 강국으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인 셈이다.
더 나아가 제프리스는 오는 2030 년께면 인도의 GDP 가 무려 10 조달러(약 1 경 3327 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프리스는 “앞으로 인도 경제가 적어도 5 년 동안 어느 경제 선진국도 기대하기
어려운 연평균 6%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란 전제하에 나온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증시도 급팽창 가능성
제프리스가 인도의 초고속 경제성장을 예상한 근거는 뭘까 제프리스는 무엇보다 인도 증시의 폭발에 가까운 성장 가능성을 꼽았다 달러화 기준으로 향후 5 년에서 10 년 동안 10%에 가까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제프리스는 내다봤다
인도의 증시 규모가 오는 2030 년까지 10 조달러 수준으로 급팽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는 것이 제프리스의 설명이다. 현재 인도 증시의 규모는 4 조 3000 억달러(약 5728 조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보고서는 “인도 경제가 어느 때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다 나렌드라 모디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혁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인도 증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제프리스는 인도 증시가 지난 20 년 동안 지속적으로 연간 10%의 수익률을 기록해 왔고, 특히 지난해의 경우 무려 31%나 상승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Ⅱ. BULK CARRIER
BC 연평균 선가
Ⅱ. BULK CARRIER
Ⅱ. BULK CARRIER
Ⅱ. BULK CARRIER
Bulk Carrier Sales Report
Ⅱ. BULK CARRIER
Ⅲ. TANKER
Ⅲ. TANKER
Ⅲ. TANKER
SUEZMAX-160K
AFRAMAX-105K
MR-51K
Ⅲ. TANKER
Tanker Sales Report
Ⅳ. DEMOLITION
1) 해체선가
: 인도 해체선 시장
Ⅳ. DEMOLITION
2) 해체선 누적현황
3) 해체선총량 (MILLION DWT)
Ⅳ. DEMOLITION
Demolition Sales Report
Ⅴ. KEY INDICATORS
Ⅴ. KEY INDICATORS
2) Bunker Price
3) Exchange Rate
Ⅵ. ISSUE & TREND
[시사 상식] 음의 볼록성(Negative Convexity)
◆ 음의 볼록성((Negative Convexity)은 시장 금리가 내릴 때 채권 가격 상승 폭이 제한되는 특성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볼록성은 투자자들에게 유리하다. 채권 금리가 내릴 때 가격이 더 오르고 금리가 오를 땐 가격이 덜 내리기 때문이다
음의 볼록성은 반대로 투자자들에게 불리하다. 콜옵션이 달린 MBS(주택저당증권) 등이 해당한다.
시장금리가 내릴 경우 발행자가 콜옵션을 행사함에 따라 투자자는 원금을 조기 상환받게 되고 재투자 위험을 질 가능성이 커진다.
콜옵션의 불리한 성격을 감안해 금리가 높게 형성된다는 점에선 긍정적이지만 옵션 행사 가능성이 예측되지 않는다면 투자에 나서긴 쉽지 않다.
그간 채권시장에서는 '음의 볼록성' 때문에 MBS 투자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았다 조기상환될 위험이 불확실성으로 작용한 셈이다.
주금공은 시장 참가자의 이러한 의견을 감안해 5 년물에 콜옵션을 떼어 내고 15 년물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 경우 20 년 일반 MBS 에 투자한 기관은 콜옵션의 시행 가능성을 예측하기가 수월해진다
종전에는 20 년보다 앞 구간인 5 년부터 7 년, 10 년, 15 년의 콜옵션 행사 가능성을 모두 따져봐야 했지만 향후에는 7 년과 10 년 두 종목만 분석해도 되는 셈이다
콜옵션은 통상 앞 구간에서부터 행사된다 일례로 5 년물의 콜옵션이 행사되면 그다음엔 7 년물의 콜옵션이 대상이 되고 이후 10 년물 등 순이다 여기에다 주금공의 사정도 콜옵션 행사 여부 시 고려된다
주금공 입장에선 5 년 구간을 일반 채권으로 발행함에 따라 조달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향후 5 년물 MBS 의 수요가 커지고 유통시장에서 거래가 활성화되면 추가 금리 하락도 기대할 수 있다. 조달금리 하락이 서민 등 정책 모기지 금리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셈이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STL MARKET REPORT No.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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