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MARKET REPORT
Ⅰ. NEWS
1. 흉물 방치 장기계류선박…칼 빼든 해수청, 행정대집행 예고
부산항 북항 5 부두 물양장에 방치된 장기계류 선박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부산항 일대
장기계류 선박과 폐선 정비 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특히 영도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연안이 이 같은 선박으로 ‘녹슨 이미지’에 갇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그동안 정비에 다소
소극적이었던 부산해양수산청도 행정대집행 카드를 꺼냈다
23 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지난 7 월 기준 부산항 장기 계류 선박은 총 160 척이다. ▷부산항
5 부두 물양장 101 척 ▷봉래동물양장 28 척 ▷대교동 호안 13 척 ▷동삼물양장 6 척 ▷감천 4 부두 7 척
▷청학안벽 5 척 등이다 장기계류 선박은 입항일 기준 6 개월 이상 이동이 없거나 운항 중단, 관제기록과
입항 기록이 없는 1 년 이상 계류 중인 것들이다 상당수는 폐선급 수준이어서 미관 훼손은 물론 악취
유발과 기름 유출로 인한 해양 오염의 주범으로 꼽힌다
지난 22 일 북항 5 부두 물양장에서 장기계류 선박인 유조선 A 호(42T·부산선적)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당시 내린 많은 비로 선체에 물이 차면서 기울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본다. BPA 는 부산해양수산청과 협의해 A 호를 인양한 후 구상권 청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선주와 연락을 취하지 못했다
장기계류 선박의 관리 업무는 BPA 소관이다. BPA 는 항만시설을 무단 사용한 혐의로 장기 계류 선박
선주의 수사해달라고 해경에 의뢰할 뿐 선박을 이동하거나 철거하는 조처를 할 수 없다 이들 선박의
정비를 위한 행정대집행 권한은 부산해양수산청에 있기 때문이다. 부산해수청은 BPA 의 요청에 따라
선박 이동명령을 내리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때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 이동 조치를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장기계류 선박을 행정대집행으로 정비한 사례는 한 건도 없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장기계류 선박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도시 이미지 추락은 계속된다 최근 영도구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봉래동 커피특화거리 일대 물양장은 장기계류 선박 등 낡은 배들로 인해 ‘녹슨 이미지’가 갈수록 고착화한다. 박병철 ‘아름다운 영도항 만들기’ 추진본부장은 “장기 계류 선박 방치는 오래된 문제로, 특히 영도는 심각하다”며 “녹이 슨 썩은 고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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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수청 관계자는 “그동안 이동 명령 대상 선박의 선주는 연락이 되지 않거나 소유권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행정대집행까지 가진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동명령에 불응한 선박은 행정대집행을 통해 정비하고, 선주에게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북미 동안 항만에서 대규모 파업이 발생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해운물류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노조는 최근 협상이 결렬되면 다음달 초 실력행사를 강행할 거라고 으름장을 놨다. 북미
동안에서는 1977 년 이후 47 년 만에 파업하는 셈이다
미국 동안 항만노동조합인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와 사용자단체인 미국해운연합(USMX)은 임금 협상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ILA 는 향후 6 년간 77%의 임금 인상을 요구한 반면 USMX 는 시간당 1 달러 인상(32% 수준)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이 장기화 양상으로 흐르자
ILA 는 8 월 19 일, USMX 는 8 월 22 일에 각각 미국 연방중재조정국(FMCS)에 분쟁 중재를 신청했다.
ILA 는 지난 4~5 일 임금 규모 위원회를 소집하고 협상을 이끌어갈 임금 요구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를 마친 뒤 ILA 대표단은 현재 계약이 만료되는 9 월 30 일까지 새로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현지시각으로 10 월 1 일 파업을 실시할 거란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노조는 ILA 해롤드 다게트
위원장이 주장한 총파업 방안을 만장일치로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게트 위원장은 동영상 사이트에 공개한 연설 영상에서 “바이든 정부가 태프트·하틀리 법을 사용해
노동자들을 부두로 돌려보낼 경우 태업하겠다”고 주장했다. 1947 년에 제정된 태프트·하틀리 법은 노조 활동을 제한하고 고용주의 권리를 보장하는 미국의 노사관계법이다 가장 최근엔 2002 년 조지 부시 대통령이 서안 항만 노조 파업에 맞서 이 법을 발동했다
연말특수 앞두고 협상 난항…항만자동화도 걸림돌 현행 노사 협약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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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측에 업계 최고 수준의 임금 인상, 초봉·퇴직금 인상 등을 제안했으며 합의 없이는 완전자동화
터미널과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USMX 가 제시한 임금 인상안은 지난해 서안 항만의 노사가 체결한 협상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서안 항만 노동조합인 국제항만창고노동조합(ILWU)은 지난 2022~2023 년 선사·터미널사로 구성된 태평양해사협회(PMA)와 임금 교섭에 난항을 겪자 파업을 단행했고, 결국 지난해 8 월 유리한 내용으로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ILWU 가 맺은 새로운 협약엔 6 년간 임금을 32% 인상하고, 조합원 전원에게 총
7000 만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사측이 여론전에 나서자 노조는 즉각 반박 성명을 냈다. ILA 는 이틀 뒤 “인플레이션의 여파로 USMX 가
제시한 임금은 ‘업계 최고 수준’이 아니며, 업무 형태상 일반적인 월급이 아니라 시급·일급을 받는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선사가 기록적인 수익을 거둔 것을 이유로 들어 “컨테이너 로열티는 보너스로 협상할 것이
아니라 당연히 받아야 하는 돈”이라고 덧붙였다 컨테이너 로열티란 컨테이너 1 개당 일정 금액을 부과해 ILA 조합원에게 지급하는 비용이다. 컨테이너화에 따라 작업량이 줄어든 ILA 측을 도우려고 창립된
컨테이너로열티펀드(실업 대책 기금)가 원점이지만 조합원의 연말 보너스 같은 존재로 변질됐다.
자동화터미널 도입도 쟁점이 됐다. ILA 는 “어떠한 형태의 자동화도 원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고수하며, “설비를 도입하기 전에 노사 협상을 체결해야 하는데, 기존 계약조차 지켜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6 월 APM 터미널과 덴마크 선사 머스크가 앨라배마주 항만 터미널에서 무인으로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자동화 기술을 이용했다는 이유로 노사 협상을 중단한 바 있다. 기존 마스터 계약에 따르면
미국 동안 항만은 전적으로 근로자 없이 운영되는 완전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금지하고 있다.
해운물류업계에서는 파업이 발생하면 물류 혼란이 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4 분기(10~12 월)에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물동량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USMX 회원사인
머스크는 뉴욕·뉴저지 휴스턴 서배너 등을 포함한 미국 동안 항만에서 1 주일 동안 작업이 중단되면 회복하는 데 4~6 주가 걸리고 적체와 지연이 가중될 수 있다고 최근 상황을 공지했다.
미국소매협회(NRF)에 따르면 최근 미국은 수입물량이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NRF 는
미국 주요 항만에서 8 월 한 달 간 처리한 수입화물이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237 만 TEU 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추정치대로라면 역대로 두 번째 높은 월간 수입 물동량이 될 예정이다 최고 기록은 코로나 특수를 누렸던 지난 2022 년 5 월의 262 만 TEU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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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철강 "中후판 반덤핑 제소"에… 조선 "원가 올라 회복세 찬물"
현대제철이 지난 7 월 말 산업통상자원부에 제기한 중국산 후판 반덤핑 제소를 두고 조선업계가 "실적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서며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이들은 반덤핑 관세에 따른
피해가 조선·기자재·건설 등 광범위할 수 있는 만큼 산업계 전반의 유·불리를 검토해야 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3 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부 무역위원회는 이르면 이달 말 현대제철의 중국산 후판 반덤핑 제소 개시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후반은 두께 6 ㎜ 이상의 두꺼운 철판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최근 산업부에
중국 업체들의 저가 후판 수출로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반덤핑 제소를 했다 중국 철강 업체들이 자국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로 철강 수요가 줄자 해외 시장에 후판 등 제품을 저가로 내보내고 있는데, 관세 장벽을 높여 국내 기업들의 피해를 줄여야 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조선사들의 입장은 완전히 상반된다.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후판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 원가
부담이 높아져 모처럼 찾아온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란 주장이다.
이 때문에 반덤핑 조사 개시를 하면 안된다고 반발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후판은 선박 제조원가의 약 20~30%를 차지하는데, 덤핑 관세가 부과되면 생산 원가가 올라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가 주로 수주하는 초대형유조선(VLCC),
컨테이너선에는 후판이 약 4 만 T, 액화천연가스(LNG)선에는 2 만 5000T 이 들어간다. A 조선사 관계자는 "단순 계산했을 때 T 당 1 만원만 올라도 생산 원가가 3 억~4 억원 가량 늘어나는 것"이라고 했다. B 조선사 관계자는 "지난해 (조선업계는) 10 년간 침체를 겪고 이제 숨통 트이고 있다"며 "솔직히 너무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비판했다
조선업계는 글로벌 금융위기,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등으로 2009 년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회복세를 기록한 지난해를 제외하면, 최근 10 년(2013~2022 년) 동안 국내 중대형 조선사 6 개사(HD 현대
조선계열사,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및 HJ 중공업, 대선조선, 케이조선)의 영업손실은 21 조원을 훌쩍
넘는다. 같은 기간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이 낸 영업이익은 41 조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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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철강업계는 이번 제소가 '미래를 위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중국 후판 가격에
위협을 느낀 국내 철강업계가 생산량을 줄이면 (중국은) 이후 수출 가격을 올릴 것"이라며 "이 경우 이미
줄어든 국내 후판 생산량으로 인해 국내 후판 가격도 같이 치솟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5 년 동국제강 2 후판 공장 폐쇄 이후 포스코, 현대제철의 설비 케파가
줄었고, 이에 따라 국내 후판 가격도 일부 올랐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이번 후판 반덤핑 제소는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계 전체를 위한 조치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단기간의 이익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지속 성장 가능한 미래와 공동의 발전을 위해 업계가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Ⅱ. BULK CARRIER
BC 연평균 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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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BULK CARRIER
Ⅱ. BULK CARRIER
Kamsarmax
Ultramax & Supra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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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BULK CARRIER
Bulk Carrier Sales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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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BULK CARR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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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TANKER
TANKER 연평균 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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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TANKER
Ⅲ. TANKER
SUEZMAX-160K
AFRAMAX-105K
MR-5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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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TANKER
Tanker Sales Report
Ⅲ. TANKER
CONTAINER, REEFER, ETC.
Ⅳ. DEMOLITION
1) 해체선가
Ⅳ. DEMOLITION
2) 해체선 누적현황
*BC incl. General cargo vessel
3) 해체선 총량 (MILLION DW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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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DEMOLITION
Demolition Sales Report
Ⅴ. KEY INDICATORS
1) Baltic Index
Ⅴ. KEY INDICATORS
2) Bunker Price
3) Exchange 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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Ⅵ. ISSUE & TREND
[시사 상식] 시성비(時性比)
◆시성비란 '시간'과 가격 대비 성능을 뜻하는 '가성비'가 합쳐진 신조어다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의미하는 것으로, 시간 대비 성능을 뜻한다 과거에는 가성비가 소비자의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었는데, 소유에서 경험으로 소비의 중심이 이동하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더 많은 경험을 누리려는 경향이 강해졌다. 소비자들이 한정된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것을 경험하고자 하면서 '시성비'를 중요시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등장한 것이다
특히 시성비 트렌드의 확산은 식품 시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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Ⅶ. CONTACT DETAILS
STL GLOBAL CO., LTD.
Marino Hwang(황 재 웅)
President T. 070-7771-6400
Sancho Kim(김 현 진) Managing Director T. 070-7771-6404
H.S. Lee(이 현 성)
Fleet & Chartering Operation biz@stlkorea.com
Agency Operation operation@stlkorea.com
Ferroalloy Logistics & Warehouse Management ops@stlkorea.com
Sale and Purchase Broking snp@stlkorea.com
Director T. 070-7771-6412
Henry S.H. Oh(오 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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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 Lee(이 혜 란) Deputy General Manager T. 070-7771-6403
Jennifer Park(박 영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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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a Ahn(안 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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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070-7771-6405
STL SHIPPING CO., LTD.
Neal S.I. Kwon(권 순 일) President T. 070-7771-6410
Jack Kim(김 종 수) Director T. 070-7771-6411
Mike Hong(홍 창 목)
Director T 070-7771-6417
Victor Song(송 은 석) Deputy General Manager T. 070-7771-6414
Joovi Park(박 주 비) Assistant Manager T. 070-7771-6419
Hayden Son(손 호 영) Assistant Manager T. 070-7771-6401
Joanne Jin(진 정 식) Deputy General Manager T. 070-7771-6406
Nova Cha(차 혜 정) Assistant Manager T. 070-7771-6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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