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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2주일 · 인권 주일 · 사회 교리 주간

자비의 특별 희년

2015년 12월 6일 (다해)

천주교 의정부교구(http://ucatholic.or.kr) •발행인 이기헌 •편집 문화미디어국 •제610호 •주소 11674 경기도 의정부시 신흥로 261(의정부동) 의정부교구청 •전화 031-850-1400(대표), 850-1433~5(문화미디어국) •팩스 850-1575 •이메일 jubo@ujb.ucatholic.or.kr

지난 14일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의식 불명 상태인 농민 백남기(69)씨와 가족, 쾌유를 위한 미사

“우리 교회는 인권과 사회정의에 있어서도 희망의 표적과 원천이 되어야 한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제1회 인권 주일 담화문, 1982)

제1독서 화답송

◯ 뿌릴 씨 들고 울며 가던 사람들, 곡식 단 안고 환호하며

바룩 5,1-9

돌아오리라. ⊙

시편 126(125),1-2ㄱㄴ.2ㄷㄹ-3.4-5.6(⊙ 3 참조)

⊙ 주님이 큰일을 하셨기에 우리는 기뻐하였네.

제2독서

◯ 주님이 시온을 귀양에서 풀어 주실 때, 우리는 마치

복음 환호송

꿈꾸는 듯하였네. 그때 우리 입에는 웃음이 넘치고,

⊙ 알렐루야.

우리 혀에는 환성이 가득 찼네. ⊙

◯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 그때 민족들이 말하였네. “주님이 저들에게 큰일을 하 셨구나.” 주님이 우리에게 큰일을 하셨기에 우리는 기뻐 하였네. ⊙ ◯ 주님, 저희의 귀양살이, 네겝 땅 시냇물처럼 되돌리소서. 눈물로 씨 뿌리던 사람들, 환호하며 거두리라. ⊙

필리 1,4-6.8-11 루카 3,4.6

내어라.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복음

루카 3,1-6

영성체송

바룩 5,5; 4,36

예루살렘아, 일어나 높은 곳에 서서, 하느님에게서 너에 게 오는 기쁨을 바라보아라.

2_말씀의 향기

3_삶의 향기

4_혼인과 부부사랑

5~7_새로운 복음화를 향하여

8_청소년

9_알림

11_교회와 사회


말씀의 향기

메워지고 낮아져라! 최재영 세례자 요한 신부 구리 Exodus 위원장

새로운 시작의 기다림으로 지난 한 해를 마치고 있는 대

찬바람은 언덕을 넘어 더 깊은 골짜기를 채웁니다. 골짜기

림시기 두 번째 주일입니다. 오늘 교회는 언제나 존중되고

를 메우려면 산과 언덕을 깎아내야 하는데 그 삽은 골짜

회복되어야 할 인권을 생각합니다. 하느님의 모상을 함부

기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느님 앞에 선 우리는 희망

로 대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합니다.

을 선언하면서도 현실적인 무기력함에 고개를 숙입니다.

“예루살렘아! 하느님에게서 오는 의로움의 겉옷을 걸치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당신 영광 안에서 안전하게

고, 영원하신 분의 영광스러운 관을 네 머리에 써라.” 구

나아가도록, 높은 산과 오래된 언덕은 모두 낮아지고, 골

원을 향한 여정 중에 있는 우리는 개인적으로, 또 사회적

짜기는 메워져 평지가 되라고” 명령하셨는데 산들은 더 높

으로 많은 아픔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부

아져 갑니다. 곰곰이 생각해봅니다. 나는 하느님의 정의를

조리함에 분노와 안타까움과 당혹스러움이 사람들 사이

대면할 자신이 있는가? 내가 손가락질하는 그곳에 서 있

를 배회합니다. 동시에 무관심과 무기력함도 우리 옆을 서

을 자신이 있는가? 스스로는 자신이 없어 공동체에 기댑

성입니다. 그런데 교회는 우리를 슬픔에서 희망으로 안내

니다. 하느님의 백성 안에서 그저 하루를 살아갈 뿐입니다.

합니다. 그 희망은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우리 안에 있다

그리고 내 안에 있는 언덕들로부터 저 깊은 골짜기로 나아

고 말합니다.

가려고 합니다. 골짜기 안에서 언덕을 향해 낮아지라고 외 칠 때 그 말은 힘이 있습니다. 높은 산에서 언덕에 외치는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

것은 교회의 몫은 아닙니다.

라.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굽은 데는 곧아지고, 거친 길은 평탄하게 되어라. 그리하 여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여러분 가운데에서 좋은 일을 시작하신 분께서 그리스 도 예수님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고 나는 확신합 니다.” 사도 바오로는 우리를 격려합니다.

우리 사회는 점점 더 많은 골짜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 다. 골짜기를 파내고 언덕을 높이면 더 많은 평지를 갖게

우리는 약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이지만 그리스도를 머

되리라고 생각했지만 언덕은 끝이 없습니다. 거친 길은 평

리로 하는 공동체 안에서는 약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조금

탄하게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그래야 하는지

씩 멈추어 설 줄 알게 될 것이고 이웃 안에서, 세상 안에서

너무 늦게 알아가고 있습니다. 골짜기를 메우려고 다른 골

하느님께 돌아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짜기를 더 파냅니다. 고통은 모두에게 평등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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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2015. 12. 6

평화의 알람 송경훈 마태오 | 일산 성당

'띠디디디디디'. 우리 집에는 고정적으로 알람이 울리는

일은 전무하였고, 아이가 기도문을 들을 기회는 미사 때와

시간이 세 번 있다. 첫 번째, 아침 6시 20분. 나갈 준비를 위

잠자기 전에 주모경을 가끔 함께 바치는 기도가 전부였다.

해 내가 일어나는 알람이다. 두 번째, 아침 7시 40분. 큰 아 들을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아내가 일어나는 알람이다. 마

물론 이보다도 어린 나이에 기도문을 외우는 아이들도

지막, 지난 6월부터 생긴 저녁 9시! 이 알람이 울리면 두 아

있겠으나, 주모경을 스스로 외운 큰 아들에게 나는 너무나

들의 반사적인 뜀박질이 시작된다. 두 녀석은 뛰어가며 성

도 감격하였다. 아마 기도문이 아닌 다른 것을 외웠다면 그

호경을 긋고 큰 아이는 “하늘에 계신…”, 작은 아이는 “아

것이 훨씬 길고 어려운 내용이었을지라도 그런 감동을 받

블라 가블라….” 무언가 비슷하긴 하지만 알 수 없는 말을

진 않았을 것이다. 그렇기에 다시 외워보라고 하여 동영상

내뱉는다. 9시 기도운동을 위한 알람이다.

까지 촬영하며 부모님은 물론, 평소에 안부도 잘 못 여쭙 던 친척들에게도 유난을 떨었고, 아이에겐 다음 해 생일

나와 아내는 아이들에 대해 될 수 있는 대로 기대치를 낮 추려 노력한다. ‘겸손하자’는 생각과 ‘아이들을 힘들게 하거

에 사주겠다고 했던 블록 세트를 내일 당장 사주겠다고 덜 렁 말해버렸다.

나 우리가 실망하지 말자’는 생각에서인데, 그런 내가 전에 없는 호들갑을 떤 일이 있다.

그 일을 계기로 우리 부부는 잠자기 전 주모경 건너뛰지

큰 아이가 다섯 번째 생일을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

않기, 그리고 차차 저녁기도를 꼭 하기로 다짐하였다. 하지

느 저녁,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던 중 갑자기 “하늘에 계

만 우리의 저녁 기도는 여전히 띄엄띄엄 그대로였고, 그러

신…”하며 주님의 기도를 외우는 것이었다. 그것이 끝이 아

면서도 내심 ‘둘째는 더 빨리 기도문을 외울 수 있지 않을

니었다. 마치 한 기도문으로 알고 있는 듯 성모송과 영광송

까’라는 허황된 결실만을 바라고 있었다.

을 죽 이어 외우는 것이다. 아직 아이에게 기도를 가르친

다음주에 계속☞

우러리창

그림·손글씨_구민정 엘리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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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과 부부사랑

부모로서의 부부 가정사목부

미카엘라는 거실에서 왔다 갔다 하며, “벌써 새벽 세

지 않습니다. 자녀들의 요구, 학교 일정, 숙제, 방과 후 다

시네. 밤에 외출 금지라고 말했는데 요한이는 아직까지

른 활동들, 청소년기의 기분 변화, 대학 학자금을 위한 저

안 들어오고 도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는 거야?”라고 혼

축, 직장 일에 이르기까지 당신은 지금까지 어떻게 해 왔

자 말합니다. 남편 루피노는 “당신 아직 안자는 거야?”라

나요? 그러면서도 부부 사이의 친밀함을 쌓을 시간을 낼

며 자다가 깨서 말합니다. 미카엘라는 비꼬면서 대답합니

수 있었나요?

다. “당연하죠. 아들이 아직 집에 안 들어왔는데 당신은 잠이 와요?” 돕고 싶은 마음에 남편은 “마음을 편히 먹고

부모이자 배우자로서 이중 역할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

잠 좀 청해 봐요.”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에 미카엘라는 큰

야 할까요? 좋은 배우자가 되기 위해서 공감, 분명한 의

소리로 대꾸합니다. “당신은 아이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사소통, 존중, 인내, 무비판적인 경청 등의 기술을 습득하

모르잖아요. 나 혼자 모든 일을 다 하는 것 같아요!” 아내

면 충분할까요? 또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 아동발달에

는 아들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불안하고 혼란스럽

대한 기본적인 이해, 효과적이고 비체벌적인 훈육방법,

습니다. “늘 내가 요한을 외출 금지까지 시키면서 야단치

급속히 변하는 아이들의 세계를 이해하는 기본적인 능력

면 당신은 애를 달래 주고 풀어 주기만 하잖아요. 당신은

을 기르면 되는 것일까요? 이것은 무리한 요구입니다.

내가 했던 모든 노력들을 망쳐버린다구요.” 우리가 자녀들에게 줄 수 있는 최상의 선물은 안전하고 부부의 다툼은 너무도 익숙하지만 내용에 따라서 금방

애정 어린 부부의 혼인생활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양육하

가라앉지 않기도 합니다. 특별히 청소년기 자녀를 키우면

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녀양육에 압력을 느끼는 혼인생활

서 부딪치는 양육철학의 차이는 혼인생활을 힘겹게 합니

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안정되고 애정 어린 부부는 일반

다. 양육철학과 방식의 차이가 혼인생활에 엄청난 긴장을

적으로 자녀양육이나 다른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 의논하

몰고 오는 것입니다.

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갈등을 즐기지는 않지만,

많은 부부가 혼인생활 대부분의 에너지를 때론 모든 에

이러한 대화가 자녀양육이라는 협력적이면서도 복잡한 과

너지를 자녀양육에 쏟습니다. 그래서 자녀양육은 다른 어

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단계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녀양

떤 것보다 혼인생활을 위태롭게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부

육에 있어서 부부관계는 힘과 지지, 그리고 다양한 아이디

모 역할을 잘 해내면서 친밀한 혼인생활을 유지하기란 쉽

어를 제공해주는 강력한 이점으로 작용한다고 봅니다.

2015년도 기부금 영수증 발급 안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도입 4

국세청의 기부금에 대한 제도 강화와 본당사무실을 방문하여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는 불편 을 덜어드리고자 기부금에 대한 내역을 국세청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발급방법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http://www.yesone.go.kr) 발급시기 2016년 1월 15일 발급예정 ※ 12/27까지 납부 완료된 금액만 2015년 기부금공제 가능 유의사항 교적의 주민등록번호가 정확한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민등록번호 변경 시 개인정보 수집을 위한 동의서를 받습니다.


새로운 복음화를 향하여

2015. 12. 6

적군묘지 미사 교구장 이기헌 베드로 주교

우리는 그동안 적군묘지가 우리 의정부교구 지역에 있었는지 조차 모른 채 지내왔습니다. 이처럼 잊혀졌고 무관심 속 에 버려졌던 묘지, 조금은 혐오스러웠을는지 모를 이 묘지의 존재 자체가 우리 같은 교회의 사람들에게는 용서와 평화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으로 초대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금년도 분단 70년을 지내며 그동안 우리가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던 형제애 회복을 다짐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위령미사를 이곳에서 지냅니다. 60년이 훌쩍 넘은 세월 동안 아무도 찾아와 주지 않은 외로운 영들을 위로해 주고 싶다는 아픈 마음을 안고 이곳에 잠 든 넋들이 하느님의 자비로 영원한 안식을 빌며 미사를 봉헌합시다. 묘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여기에 잠든 분들은 지난날 전쟁때 우리와 적으로 싸웠던 북한군과 중공군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이제 그 전쟁이 끝 난지 60년이 훨씬 지났습니다. 이제 우리 믿는 이들이 그분들의 넋을 달래 고 기도드려야 할 때입니다. 북한군 709명, 중공군 255명 그리고 후에 유해발굴로 추가되어 1,140여 명의 유골이 이곳에 묻혀있습니다. 이 많은 분들의 신상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전 혀 없지만, 무명인이라고 적힌 비목 뒷면에서 이름만 들어도 전쟁의 참상이 떠 오르는 낙동강 전투며 단양 전투에서 전사한 분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정부가 이 묘지를 조성한 것은 전쟁에서 전사하여 사망한 적이라 할지라도 정중히 매장해 분묘로 조성해야 한다는 제 네바 협정에 따른 것입니다. 제네바협정의 참다운 정신은 아무리 적일지라도 하느님으로부터 태어난 존엄한 인간이기에 상호 간에 지켜야 할 인간의 존엄성이 있고, 지나간 과거를 용서하고 형제애를 회복하는 데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해마다 위령의 달을 지내고 있습니다. 하느님 앞에는 그 삶이 생전에 어떠한 사람이었던 간에 하느님의 자 비가 필요한 미소한 존재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자비를 빌어 주어야 할 그리스도인들은 아무도 찾아오는 사람없고 외롭게 버림받은 이분들을 위해 기도드려 주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더욱이 우리 보편교회는 자비로운 하느님의 얼굴을 닮으려 노력하는 자비의 특별 희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본성은 연민과 자비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연민과 자비를 이 지상에서 당신의 삶을 통해 보여주셨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하신 프란치스코 5


교황님께서는 우리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미사에서 남과 북이 한 형제임을 강조하셨고 형제들을 위한 용서를 말씀 하셨습니다. 도대체 몇 번이나 용서해야 하느냐는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는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 해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들에게 분명한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자비는 하느님 아버지께서 베푸시는 것일 뿐 아니라, 참된 하느님 자녀의 식별 기준이 되는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단언 하십니다. 한마디로 우리가 먼저 자비를 입었으므로 우리도 자비를 베풀어야 합니다. 잘못을 용서하는 것은 자비로운 사 람의 명확한 표현이고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계명입니다. 용서는 우리의 나약한 손에 쥐어진 도구 이며 이를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용서와 평화를 위해 기도를 드리는 오늘 다시 한번 우리 모두가 평화의 도구가 되도록 합시다. 타계하신 가톨릭 작가이신 구상 선생님의 시를 한 부분 들으며 잠시 용서와 평화를 위해 기도해 봅시다. 구상 선생님은 고향이 함경도이고 종군 작가로 활동하신 신심 깊은 분이셨습니다. 구상 선생님은 「적군 묘지 앞에서」 라는 시를 다음과 같이 쓰셨습니다. 시가 길어 부분 부분만 읽어 드리겠습니다.

오호, 여기 줄지어 누웠는 넋들은

이곳서 나와 너희의 넋들이

눈도 감지 못하였겠구나.

돌아가야 할 고향 땅은 30리면 가로막히고

어제까지 너희의 목숨을 겨눠

(중략)

방아쇠를 당기던 우리의 그 손으로 썩어 문드러진 살덩이와 뼈를 추려

나는 그만 이 은원(恩怨)의 무덤 앞에

그래도 양지 바른 두메를 골라

목놓아 버린다.

고이 파묻어 떼마저 입혔거니 죽음은 이렇듯 미움보다도 사랑보다도

주님 이곳에 잠든 외로운 영혼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

더욱 신비로운 것이로다.

서. 아멘

2015년 11월 23일 파주 적군묘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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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6

자의 교서 「자비로운 재판관이신 주 예수님」 - 혼인 무효 선언 소송 간소화에 관하여 – 교구 사법대리 이범주 사도요한 신부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2015년 8월 15일 혼인 무

언이 가능한 소송(무효를 명확히 드러낼 정도의 증거, 증

효 선언 소송의 교회법적 절차의 개정에 관한 자의 교서

인들이나, 주변 환경이 존재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교구

「인자하신 재판관이신 주 예수님」(Mitis Iudex Dominus

장 주교 앞에서 이루어지는 간소화된 혼인 소송 절차를

Iesus)을 발표하셨습니다. 자비의 희년이 시작되는 2015

신설하였습니다.

년 12월 8일(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부터 발효되는 이 자의 교서에 따라, 변경되는 혼인 무효 선언 소송 간소화에 관하여 안내하여 드립니다.

3. 혼인 무효 선언 소송의 자동상소 제도를 폐지하였습니다. - 그동안 의정부교구 법원에서의 제1심이 끝났다 하더 라도 혼인무효의 확정을 위해서는 제2심인 서울대교구

1. 의정부 교구 신자들은 다른 교구에서 혼인을 거행하고

법원의 확정판결이 필요했는데 이번 법률 개정에 따라,

현재 전배우자가 다른 교구에 살고 있다 하더라도 의정부

제2심으로의 자동 상소 제도가 폐지되고, 당사자나 성사

교구 법원에 혼인 무효 선언 소송을 접수할 수 있습니다.

보호관 신부님의 상소가 없다면 2심 없이 1심 판결 이후

- 기존 교회법에서는 무효 소송 관할 법원이 혼인이 거

에 바로 집행됩니다.

행된 곳이나, 피청구인(전배우자)이 살고 있는 곳이 되고, 청구인의 교구법원이나 증거수집이 용이한 곳의 경우는

4. 혼인 무효 소송비용을 최소화하였습니다.

피청구인의 사법대리가 동의하는 절차가 필요했었는데,

- 교회법원의 판결로 민법상의 이혼이 확정되는 외국

이번 개정법률로 인해 사실상 관할 법원의 한계가 없어졌

의 경우, 민간 변호사들을 고용하는 등 수백만 원 또는

습니다.

수천만 원의 비용이 들기도 합니다. 교황님께서는 그러한 폐단을 없애기 위해 거액의 소송비용 없이 최소한의 행정

2. 혼인무효가 명백한 경우 교구장 주교님이 신속히 무효

비용(직원 인건비, 사무용품비, 통신비 등)만으로 소송이

선고를 할 수 있습니다.

진행될 수 있게 하셨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각 교구에

- 교황님은 자의교서를 통해 각 교구의 교구장 주교님

서는 소송비용 없이 대략 10~20만 원 정도의 행정비용만

들이 교구마다 설치된 제1심 법원의 고유한 재판관임을

받고 있습니다. 의정부교구 법원은 기존의 접수비 12만원

강조하면서 비록 교구장 주교님들이 자신의 사법권을 다

(2심 비용 2만원 포함)을 10만원으로 낮추고 2심이 필요

른 이(사법대리 또는 재판관)를 통하여 행사할 수 있다하

하여 보내는 경우 교구에서 비용을 지원 받는 것으로 변

더라도 그 소임은 교구장 주교님들께 있음을 강조하셨습

경하겠습니다.

니다. 아울러 사안에 따라 쟁점의 대립 없이 혼인 무효 선

문의: 031-850-1507 의정부교구 법원 / 월~금, 10시~17시 7


오남 성당

청소

학생회장 김예진 안젤라 - 오남 성당에 다닌 지 벌써 13년이나 되었 는데 이번 여름캠프를 성당에서 하게되었습니다. 성당에서 캠프하는 것은 처음이라서 미심쩍은 마음으로 캠프에 임했는데 생각보다 정말 재미있어서 정말 기억에 남았습니다!! 특히 영상을 촬영하고 그 영상 으로 캠프 기간 동안의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새로웠습니다. 또 이번 작은 잔치를 준비하면서 밀알 기획단에서 처음 활동을 하였 는데 가서 좋은 친구들도 만 들고 작은 잔치도 재미있게 즐 겼습니다!!!! 이제 겨울행사 문 학의 밤 아가페가 곧 다가오 는데 지금 준비하지만 더 열 심히 준비해서 무사히 잘 끝 마칠 수 있기를 바랍니당~

신동현 아니아노 - 뭐든지 열심히 하기!!! 민혜림 레베카 - 애들아! 부족한 나를 쌤이라고 불러주고 따라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잘해보장~ 사랑한다 오남성당 청소년부! 동송 소피아 - 얘들아 항상 고맙구 사랑해ㅎㅎ 앞으로도 재밌게 잘 지내장~!! 허서경 루치아 - 안녕하세요~ 열심히 따라와 줘서 너무너무 고맙 구~ 좋은 추억들 더 많이 만들어나가자!! 김대건 대건안드레아 - 올해 수고 많았다. 신병휘 시몬 - 얘들아 항상 부족하고 모자라기만 한 나한테 늘 선생 님이라고 불러주고 웃으며 먼저 인사해주고 항상 잘 따라와 줘서 고 마워 내년에도 잘 부탁해 장진명 바실리오 - 성당을 어렵게 받아들이지 말고 놀러 오듯이 즐 겁게 왔으면 좋겠어. 청소년부 화이팅!

선생님들의 한마디! 배현일 프란치스코 - 미사 시간에 주보 보지 마라. 이지수 요한마리아비안네 - 1년 동안 수고 많았고 다음 1년도 즐겁 게 지냅시다~ 남상큼 그라시아 - 츤데레 매력이 넘치는 오남 성당 친구들~ 앞으로 는 조금만 더 귀여워지자 파이팅!(물론 지금도 귀여워~ㅋㅋ) 김나형 플로라 -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나인데도 잘 따라 줘서 정말 고마워^^ 어쩌면 내가 너희에게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것 같아~ 앞으로도 잘 부탁해! 사..사....ㅅ....좋아해 얘들아 서지민 카타리나 - 너희 덕에 매주 힐링한다잉 사랑해잉 지금처럼만 잘 나와줘! 언제나 고맙고 또 고마워잉 오남 오남 화이팅! 석준호 베드로 - 늘 옆에 있어줘서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같이 좋은 추억 만들어요!!! 윤철규 토마스 - 얘들아 1년 동안 정말로 잘 있어줘서 고맙고 너희들이 만들었던 여름캠프 영상제, 작은 잔치 너무 수고 많았어~ 내년에도 파이팅하자~ 유성원 세례자요한 - 한 해가 가면 한 해가 옵니다. 2015년이 지나가고 2016년 도 왔지만 올해도 뭐든지 잘 할 수 있는 오남 성당 청소년부가 되길 기도합니다. 이영은 소화데레사 - 지금처럼 앞으로도 천국에서 빛나는 별 같은 존재가 돼주길~ 사랑합니다. 김재영 엘리사벳 - 오남 아가들~ 2015년 수고했어^^ 대림 기간 동안 성찰하면서 마무리 잘하고 2016년 준비도 잘했으면 좋겠어~ 2016년 에도 쌤들이랑 같이 신나고 재미있고 즐겁게 놀아보자 김명섭 레오 - 사랑해 내 새끼들 지금처럼만 잘 커주렴

이관연 미카엘 - 나는 너의 영원한 교사야 나는 너의 쌤이야 나는 너의 영원한 천사야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너의 친구야 명혜원 글라라 - 오남 친구들 잘 웃어주고 따라줘서 늘 감사하고 사 랑합니다 :D 심재기 사비노 - 오늘주보 챙겨가라ㅡㅡ 김승환 파비아노 - 사랑하는 오남 성당 친구들! 오래오래 보자! 8

김요한 사도요한 - 너희들이 있어 일요일이 행복한거 같아

박주돈 대건안드레아 - 황금 같은 일요일 피곤함을 이겨내고 성당에 나와줘서 고마워 친구들~ 앞으로는 선생님들과 함께 더욱더 재미있 게 지내보쟈!!


교구장 동정

2015. 12. 6

12월 6(주일) 11시

견진성사 - 토평동 성당

10시

교구청회의

11시

군종후원회 송년 감사 미사 & 군종사제단 성탄인사 - 신앙교육원

9(수)

14시

제5회 삶의향기 공모전 시상식

10(목)

10:30

KARF병원 봉헌미사 / 14시 사제평의회 & 지구장회의

12(토)

19:30

견진성사 - 교하 성당

8(화)

교구소식

주교님과 함께하는 군종후원회 감사미사

떼제 기도 모임 U-Taize

일시: 12/8(화) 11시 문의: 031-922-3444 장소: 신앙교육원 (의정부시 신흥로 261) 집전: 교구장 이기헌 베드로 주교, 군종 사제단

일시: 12/18(금) 19:30 (매달 셋째 주 금요일) 장소: 주교좌 의정부 성당 내 사적지 성당 대상: 의정부 교구 청년, 청소년 및 관심 있는 누구나 페이스북 U-taize에서 떼제 기도모임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3,4지구 성소후원회 미사 일시: 12/10(목) 10시

장소: 양주백석 성당

사회사목국 하늘지기미사 8지구 일시: 12/9(수), 10시 2지구 일시: 12/11(금), 10시

장소: 교하 성당 장소: 지금동 성당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기도와 미사 일시: 매주 첫째(토) 14:30~15:30 민족화해특강 매주(토) 15:30 묵주기도, 16시 미사 장소: 참회와 속죄의 성당 문의: 민족화해위원회 031-941-6235~6

의정부교구청 혼인교리 일시: 매월 둘째 주 목요일 19:30~22:30 (12/10) 장소: 교구청 지하 대회의실 문의: 가정사목부(031-850-1448) 미사•피정

1지구 성령기도회 일시: 12/7(월) 19:30 장소: 호평동 성당 지하소성전 찬양/강의/미사집전(김경모야고보신부) 문의: 사무실 031-592-2554 3,4지구 일일피정 일시: 12/7 첫째 (월) 10시~16:30 강사: 한상우 바오로 신부(구속주회) 장소: 주교좌 의정부 성당 대성전 문의: 011-272-2321 예수회 월례특강 주제/강사: 마리아의 기쁨과 동반자 요셉 /유신 재 신부 /일시: 12/14(월) 13:30∼16:30 장소: 마두동성당 4층 소성전 (고양시 일산동구 일 산로 254) /문의: 010-3312-4969/무료, 미사봉헌 성경통독 효소단식 피정 일시: 43차 12/7(월)~10(목)/44차 2016년 1/4 (월)~7(목)/45차 1/29(금)~2/1(월) 회비: 36만원 장소: 서울 장충동 베네딕도 피정의 집 문의: 피 정의집 010-9363-7784/010-3806-7784

2016년 신앙교육원 제10기 신입생 모집 과정: 2년제 4학기 매주 화·목 낮반(14시~16:10) 내용: 신·구약 성경과 가톨릭교회의 교리 전체 장소: 의정부 본원(교구청사 옆) 홈페이지: www.ujbset.com 신청: 본당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입학신청서를 작성, 우편접수 접수: 12/1(화)부터 선착순 문의: 850-1545, 850-1546 팩스 826-4898

의정부교구청 관리국 계약직원 모집 모집분야: 일반행정, 일반회계 근무기간: 2016년 1월~2017년 4월까지 서류: 이력서, 자기소개서, 본당신부 추천서, 교적증명서 사본 마감일시: 12/18(금)우체국 소인까지 ※우편접수만 가능 우편접수: 경기도 의정부시 신흥로 261(의정부동) 천주교의정부 교구청 관리국 /문의사항: 031-850-1426

예수회 금요침묵피정 주제/강사: 어디까지 사랑해야 합니까, 주님! / 문재석 신부 일시/장소: 12/11(금) 10시∼15:10/예수회센터 문의: 02-3276-7777(예수회 후원회)/무료, 미사봉사

이해인 수녀님과 함께하는 ‘제주도 눈꽃 피정’ 초대가수: 정동하 2016.1/15(금)~17(일) 선착순마감 제주 성 이시돌 피정의 집 064-796-9181

예수회 월례특강 주제/강사: 마리아의 기쁨과 동반자 요셉 / 유신재 신부 일시/장소: 12/16 (수) 13:30∼16:30 /예수회센터 (서울 마포구 서강대길 19) 문의: 02-3276-7777/무료, 미사봉헌

씨튼영성센터(개인피정 가능) 단체(자체, 위탁)피정 가능 향심기도 월침묵피정: 12/15(화) 09:40~16시 젊은이 송년피정: 12/31(목) 19시~16.1/1 13시 대상: 남,녀 젊은이 누구나 /비용: 2만원 씨튼 예비부부 주말(씨예주): 2016. 1/22(금) 19시~24(일) 16시(2박3일), 대상: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 전문심리상담(상담 전문가 수도자 상주): 부부, 가족, 개 인, 청소년, 아동상담, 미술치료,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 문의: 02-744-9825, 홈페이지: setonsc.com

예수마음기도(권민자수녀 지도) 청년(3박 4일): 2016. 1/7~10 예비고3(2박 3일): 2016. 1/24~26 신청: 010-4906-5722(피정비 10만원) 1박 2일: 2016. 2/20~21, 3/5~6(피정비 5만원) 장소: 문산 예수마음피정의집 영성 소나타 II_책에게 예수님 따르기를 묻다 강의/기도/미사: 예수회 정강엽 베네딕도 신부 일시: 12/14(월) 13:30~16:30 4강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법입니다. (어린 왕자_생텍쥐페리) 장소: 서강대학교 이냐시오 소강당 (문의: 02-705-4711)

한국외방선교회 후원회미사 12/12(토) 10시: 일산 후곡 성당 12/19(토) 10시: 주교좌 의정부 성당 문의 02-3673-2525 서울삼성산성지 12월 2박3일 치유대피정 일시: 12/11(금)18시~13(일)15시 문의: 010-3310-8826, 02-874-6346 9


성골롬반외방선교수녀회 젊은이 대림 피정 및 미사 주제: 나는 무엇을 기다리는가? /일시,장소: 12/13 09:30~16시 (피정비 만원), 서울 돈암동수녀원 문의:010-5033-9302 www.columban.to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Fiat수도생활체험피정 일시: 12/19(토)~20(일) 문의: 010-8920-9423 대상: 34세 미만 미혼 남녀/ 회비 2만원 성모신심피정 일시: 12/8(화) 10시~16시 장소: 한남동 프란치스코수도원 내용: 미사, 성모마리아신심강좌, 봉헌식 주관: 꼰벤뚜알프란치스코수도회 성모기사회 문의: 031-771-6134 교육•모집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직원 채용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직원 채용 분야: 번역직(영어) 1명, 경비직 1명 제출서류: 지원서, 자기소개서 등 주교회의 홈 페이지 www.cbck.or.kr 참조 마감: 12/18(금) 18일 도착 서류까지 2016 가톨릭교리신학원 전문교육과정 학생 모집 성경과 가톨릭신학 전반에 대한 체계적 교육 교리교육학과 (2년) 종교교육학과 (2년)

월〜금(주간) 09시〜15:40 월〜금(야간) 19시〜21:35

세례 3년 이상, 견진 받은 평신도, 입회 2 년 넘은 수도자, 고 졸이상 만70세 미만

본원 졸업생 · 전문과 성서영성학과 화~목(주간) 정에 준한 교육과정 (1년) 09시〜15:40 이수자, 만 70세 미만

접수: 12/14(월)〜2016. 1/13(수) 문의: 교무과 02-747-8501 ci.catholic.ac.kr(가톨릭교리신학원) 2016가톨릭교리신학원 통신(우편)으로 배우는신학과정 대상:세례받은 평신도와 수도자(만 18세 이상, 학력제한 없음) /내용:신구약성경 및 신학 일반 (그리스도론, 전례학 등 26과목) /원서교부 및 접수:11/16(월)~2016년2/12(금)(우편신청가능) 문의:02-745-8339(내선0번) 홈페이지: ci.catholic.ac.kr(원서다운가능) 꽃동네대학교 2016학년도 정시모집 인성, 실천, 글로벌 교육 중심의 특성화 대학교 모집학과: 사회복지학부, 간호학과 원서접수: 12/24(목)~30(수) / 입학문의: 043-270-0100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가톨릭경영자과정 제19기 가톨릭신자를 위한 최고의 영성·경영 교육 대상: 기업체 임직원, 전문직 종사자, 국공립기관 임직원, 고위공무원(군장성), 이와 동등한 역할을 하 는 사회지도자, 성직자·수도자 / 2/26(금)까지 접수 수업: 3월 말~11월(7·8월 방학) 매주(목) 오후 홈페이지 http://www.sbs.ac.kr 내 S-CAMP 참조 / 문의: 02-705-8030 2016학년도 인천가톨릭대학교 신(편)입생 모집 10

신입생 정시모집: 12/24(목)~12/30(수) 편입생 모집: 12/24(목)~12/31(목) 모집학과: 회화과, 환경조각과, 시각디자인학과, 환경디자인학과,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간호학과 입학문의: 032-830-7012(송도국제캠퍼스)

12월 바오로딸 문화마당 강좌 안내 주제: 성경의 세계가 생생하게 눈앞에 펼쳐진다 일시: 12/23(수) 15~17시 /강사: 염철호 신부 장소: 알베리오네센터(4호선 미아사거리역) 신청: 02-944-0849/바오로딸 인터넷서점 pauline.or.kr

평생교육원 겨울학기 수강생모집 평생교육의 성지 서강대학교 평생교육원 모집요강: 학점은행제 학위과정 (심리학학위, 경영학학위,사회복지사2급과정) 전문교육과정 (서양미술 속 교회미술,서울역사와 골목길 탐방) 문의: 02-705-8718/ 705-8218 http://scec.sogang.ac.kr

가톨릭여행사 02-319-2533 1/11 이스라엘 이탈리아 12일 415만원 1/18 일본 (나가사키 운젠) 4일 105만원 2/11 스페인 포르투칼 13일 395만원 2/19 이스라엘 이탈리아 11일 395만원

세인트에프렘합창단 단원모집공고 다성음악과 바로크시대 성음악을 주로 연주 합니다 모집: 각성부 약간명(비브라토없는 맑은목소리 소유자) 오디션: 매주(화) 정발산 성당(08시~10시)연습중 가톨릭성가중 애창성가1곡 시창 문의: 단장 함살레시오 010-9054-3993 2016년 어린이 겨울 ‘해바라기’ 피정 주제: 예수님을 만나러 가자! (어린이 렉시오 디비나) 장소: 상지피정의 집(문의: 928-5175) 날짜: 1차 - 2016. 1/12(1일) 초1~초3/60명 2차 - 2016. 1/26~27(1박2일) 초4~초6/60명 가톨릭관동대학교 정시모집 원서접수 원서접수: 12/24(목)~12/30(수) 2015년 장학금 지급률 45%, 수혜율 75% 국제성모병원 연계 보건의료 특성화 방송문화예술대학 신설 신입생 전원 생활관 입사 가능 문의: 033-649-7000 입학관리팀/www.cku.ac.kr 새로나는 어르신 성경공부 봉사자교육 과목: 모세오경(구약편) 날짜: 1/7-3/3(매주 목 13-17시) 장소: 바오로딸 알베리오네센터 /12만원(교재포함) 신청: 02-944-0824, 010-2990-5185 안내•기타

2016 미국 겨울 영어 캠프 및 학교 입학 안내 미국 가톨릭 사립학교에서 진행, 미국 학교 생 활 및 기숙사 생활 체험, 영어수업+학교 기숙사 생활+다양한 액티비티+주변 지역투어 포함 대상: 초4~중3 학생, 선착순 20명 기간: 1/13~1/30 문의: 그리스도의 레지오 수도회 산하 오크 인터내셔널 한국 사무국 02-2258-8983, www.oakinternational.co.kr

동반자 1인 100만원 할인 성모님발현지 13일(389만원) 출발일-2/15, 3/7 이태리/스위스/프랑스/벨기에 11일(419만원) 출발일-1/12, 1/26, 2/15, 3/15 라파엘여행사 성지순례 /문의:02-778-8565 제11회 평화방송 가톨릭 영어캠프 영국: 전세계 상위 1% 명문대학교 캠프 바티칸 순례와 영국+서유럽 3개국 투어 기간: 1/10~1/29(3주), 대상: 초3~고2 장소:영국 노팅엄대학교 및 유럽 일원 필리핀: 예수회 신부님 영성수업과 미사 성 김대건안드레아성지(롤롬보이) 순례 기간: 1/3~1/30(4주), 대상: 초2~중3 장소: 필리핀 마닐라 고급리조트 문의 : 02-734-0999, www.pbc.co.kr 대구청소년수련원 필리핀 영어연수 모집: 청소년영어캠프. 부모동반연수 대학생 영어연수&해외봉사 지역: 필리핀 바콜로드 대학부설센터 출발: 1/3(청소년4주, 대학 8주이상) 문의: 국제교류팀 053-593-1273 어르신 모집 대상: 수녀들과 함께 공동생활을 하실 65세 이 상의 독립생활이 가능한 여성 어르신 장소: 서울 성북구 성북동(글라렛선교수녀회) 문의: 010-5669-6901 인천교구 마리스텔라 실버타운 입주자 모집 총 264세대(24평형 계약 진행 중, 35평형 마감) 032-280-1500, 1600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만 60세 이상 어르신 성당, 헬스장, 사우나, 물리치료실, 각종 프로그램실 가톨릭관동의대 국제성모병원, 성모요양원 연계 인천시 서구 심곡동 위치 (서인천IC 자동차 5분거리) 천주교 봉안당 하늘로 가는 길목’ 분양안내 시설: 넓고 깔끔한 공간의 안치단과 FDA인증 도자기 위치: 가평 현리 연인산로 대성전(성당)윗층 위치 문의: 1599-8316 / www.하늘로가는길목.com ※ 상시 위령미사 봉헌 및 기도의 전당

성 소 모 임 수도회명

일시

장소

살레시오회

12/19~20(셋째 주 토,일)

서울 대림동 살레시오 수도원

010-3894-1332

예수회

12/12(토) 14시

관구본부(서강대 옆)

010-6245-1608

한국외방선교수녀회

12/13(주일) 114시

서울 보문동 수녀원

010-9319-1690

문의


2015. 12. 6

교회와 사회

인권 주일과 사회교리 주간

인권 주일 설정은 광주항쟁으로 수많은 민주인사들이

결국 전두환 정권은 가톨릭교회의 이처럼 열화 같은

구속되고, 부산 미문화원 방화사건과 관련해 원주교구

반발 때문에 이듬해인 1983년 8월 12일 광복절 특사로 최

최기식 신부가 구속된 상황에서 한국 천주교회가 내린

기식 신부를 석방했으며, 김현장과 문부식을 사형에서 무

중대한 결정이었다. 1982년 10월에 열린 한국 천주교 추

기징역으로 감형시켰다. 이게 바로 인권 주일의 역사적

계 주교회의는 매년 대림 제2주일을 인권 주일로 정하고

힘이며 실제적 의미다. 인권 주일은 단순히 연중행사의

인권운동을 교회 차원에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그해

하나로 ‘한 번쯤’ 인권의 존엄성을 기억해보자고 마련한

12월 5일, 한국 천주교 주교단은 첫 번째 인권 주일 담화

것이 아니다.

문을 통해 전두환 정권을 비판했다. 이 담화문은 먼저 국 가보안법 남용을 지적했다.

사회교리 주간은 이명박 정부가 무리하게 4대강 공사 를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한국 천주교의 사제, 수도자, 평

“국가보안법의 적용은 신중해야 합니다. 우리는 과거

신도들이 대대적으로 반대하는 가운데, 2011년 추계 주교

유신시대에 긴급조치와 반공법이 정치보복과 탄압의 수

회의에서 인권 주일 다음 한 주일을 ‘사회교리 주간’으로

단으로 악용된 사례를 지켜보아 왔습니다. 국가보안법의

설정했다. 교황청에서 발간한 <가톨릭교회 교리서> 제3편

무차별 적용과 처단으로 국사범에 대한 국민의 인식에 혼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분명히 언급하고 있으며, 역대 교

동을 가져오게 하고 관제 공산주의자가 생기는 것을 우

황들이 지난 120년 동안 줄곧 사회회칙을 발표해 왔지만,

리는 결코 원하지 않습니다. 최근에 신앙공동체의 활동이

한국 교회에서 그동안 잊혔던 사회교리를 다시 읽어보고

국가보안법상의 반국가단체로 처벌되는 사례를 보고, 우

사회정치적 판단과 실천의 지침으로 삼으라는 게 한국교

리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회 주교들의 요청이다.

주교회의는 “인간의 양심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명령에

사회교리는 현대세계를 살아가는 교회와 신자들이 인간

의하여 정의와 진실을 외치다가 감옥에 갇히게 되었거나

의 존엄성과 공동선을 증진시키기 위해 연대성, 보조성의

자신의 일터와 배움터에서 추방당한 모든 사람들의 석방

원리에 입각해 행동하도록 촉구하고 있으며, 특별히 가난

과 복직과 복학을 위하여 기도하고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 이들에 대한 우선적 선택을 강조한다. 시민사회의 모든

광주항쟁 관련자, 5.17 사태와 관련한 정치범, 학생들을

사람들이 어떤 형태로든 정치적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에,

비롯한 많은 수의 양심수들의 석방과 건강을 위하여 기도

교회는 정치질서의 복음적 변화에 대한 관심도 드러내고

하고, 그 가족들을 위로하자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있다. 그래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회의 사회교리에 따르

“우리 교회는 인권과 사회정의에 있어서도 희망의 표적과

면 정치란 가장 높은 형태의 자선”이라면서 “좋은 가톨릭

원천이 되어야 한다”고 선언했다.

신자라면 정치에 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출처: 사회교리잡지 ‘뜻밖의 소식’ 창간호(2014년 12월)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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