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wa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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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OCtober 2015

62 여기는 파라다이스,

세상의 행복을 모두 가져라

순도 100%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눈을 맞추며 시작하는 하루. 바다를 찾아 드라이브를 떠나도 좋고, 리조트에서 하릴없이 뒹굴어도 눈치 볼 일이 없어 좋다. 플루메리아 꽃 향기를 머금은 시원한 바람결 따라 행복의 실타래가 절로 풀린다. 어느 새 황혼 무렵, 여행객들은 망고빛 노을을 배경 삼아 선셋 바비큐를 즐긴다. 표지 그림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수화(樹話) 김환기(1913~74)의 <무제>는 ‘문자추상’과 같은 독특한 형태가 돋보이는 형이상학적 구성이다. 정사각형으로 구획된 화면 구성 내에 산・태양・나무와 유사한 단순한 형상과 문자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기호의 나열은 자신의 마음에 품은 고국산천의 자연을 상징적으로 축약해 개성적 기호들로 담아낸 것이다. © 환기재단・환기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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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여기는 또 다른 지상낙원, 괌이다.

t’way air guide 10 10월의 이벤트 12 책 읽어주는 승무원 72 티웨이 스토리 76 Why?와 함께 지식 쑥쑥

78 티패스 제휴업체 소개 80 제주, 어디 가볼까 86 검역 및 휴대품 통관 안내 88 출입국 신고서 작성 안내 92 기내 면세품 안내


Contents 14

미술관 기행

김환기의 사유의 공간, 환기미술관으로 들어서다

OCto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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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중의 공연투데이

서울국제공연예술제와 서울세계무용축제 매년 이 시기에 서울에서 펼쳐지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는 ‘환기미

는 양대 공연예술축제, 즉 서울국

술관’이 있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

제공연예술제와 서울세계무용축

에게 환기미술관은 아름다운 이

제에는 어떤 작품들이 선보일까.

야기를 전해준다. 한국의 자연과

공연 내용을 미리 들여다본다.

전통 기물을 사랑했던 수화 김환 기 화백의 예술세계로 가득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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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이 특별한 전시 공간으로 색다

Enjoying Modern Art with Zippo

른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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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 뮤지엄

지난 80여 년간 꺼지지 않는 불로 써 우리 주위를 밝혀온 지포 라이

한국 방문의 해│MUST-SEE ROUTES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도보길과 로맨틱한 별빛축제를 즐길 수 있는 강원도

터가 제주의 지포 뮤지엄에서 상 품을 넘어 또 하나의 문화가 되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면적의 80%가 산악 지역인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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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아름다운 자연을 찾는 이들

취항지를 가다│오사카

오사카 성에선 과거를, 우메다에선 미래를, 도톤보리에선 별미를

이라면 꼭 찾아보아야 할 곳이다. 바쁜 일상 속 마음에 쉼표를 찍어 줄 여행을 원한다면 오대산의 도

일본 제2의 도시 오사카의 우메 다와 난바 지역은 고층 빌딩들로

보길인 월정사 전나무숲길과 선 재길이 제격이다.

숲을 이루고, 도톤보리를 수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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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토 여행일기

티웨이항공 승무원과 함께한 부토 여행일기 사가현 2편 일본 사가현에는 지난 9월호에 소개한 올레길 말고도 다양한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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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의 입체 간판들은 여행 자들의 눈을 쉼 없이 현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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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夜(야)한 제주, 달빛 아래 나를 秀(수)놓다

거리가 많이 있다. 이번 부토 여행

제주 사람들의 넉넉한 인심과 구

일기에서는 지난여름에 떠난 사

수한 입담 속에 풍성함을 맛볼 수

가현 여행에서의 못다 한 이야기

있는 재래시장, 제주 바다와 화려

‘힐링의 바이블-온천과 먹거리’

한 밤거리 등 제주의 또 다른 매력

편을 소개한다.

을 뿜어내는 곳들을 소개한다.

발행처 (주)티웨이항공 서울시 강서구 하늘길 210 국제 화물청사 3층│발행・편집인 함철호│편집ㆍ제작 김재태│편집위원 유연태│등록번호 성동, 라00074│등록일자 2012.7.27 인쇄처 삼화인쇄│편집 문의 02-3703-7037│광고 문의 02-3703-7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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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이벤트

Happy T’way it’s yours 행복을 나르는 티웨이 티웨이항공의 슬로건입니다. ‘행복을 나르는 티웨이’는 ‘Deliver(나르다)’와 ‘Fly(날다)’가 포함된 의미이며, 하늘에서, 그리고 땅에서도 티웨이 항공 가족분들과 함께 행복을 나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행복하세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twayair.com)를 참조해주세요.

1등

[ Event 1] 부토(Booto)랑 찰~칵! 티웨이항공 홍보 모델 부토와 함께 찍은 사진을 티웨이항공 포토 이벤트 페이지에 올려주세요. 올려주신 분들 중에서 추첨을 통해 모형 항공기와 부토 인형을 드립니다. 기간: 10월 1일~10월 31일 대상: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회원 참가 방법: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참여 *티웨이항공 기내에서 티웨이 부토 인형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부토 여행일기 페이지도 많은 사랑 부탁합니다.

2등

3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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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 Event 2] 전 세계를 뒤흔든 코믹 액션 뮤지컬 <JUMP>! 화려한 마샬 아츠, 아크로바틱에 극적인 드라마의 재미를 더한 새로운 장르의 뮤지컬 <JUMP>!!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댓글 이벤트에 참가하시면 추첨을 통해 총 25커플에게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코믹 액션 뮤지컬 <JUMP>의 무료 초대권을 2장씩 드립니다. (1인 2장)

[ Event 3] 지금, 휴식이 필요해!! 티웨이항공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TTV-사가’ 사진과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유하고 댓글을 달아주세요. 추첨을 통해 일본 사가 왕복 항공권, 음료 기프티콘 등 푸짐한 상품을 드립니다. 대상: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모든 분

누르고, “티웨이를, 괌 신규취항을, 대구 출발을 기억해줘” 라는 문구와 함께 이벤트를

참가 방법: 티웨이항공 페이스북에 올라온

공유하고 댓글로 인증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TTV-사가’ 사진과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괌 왕복항공권, 해피콘 상품권 등 푸짐한

공유하고 댓글을 달아주세요 (티웨이항공

상품을 드립니다.

페이스북 ‘좋아요’를 눌러주시면 당첨 확률 상승!!). 당첨자 발표: 이벤트 기간 중 수시 발표

대상 :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회원 및 페이스북

이벤트 경품: 1등 - 일본 사가 왕복 항공권

친구들

4명(1인 2매) * 단, 공항 사용료&유류할증료 별도 2등 - 음료 기프티콘 900명(1인 1장)

공연 날짜 : 11월 7일 (토) - 10커플

티웨이항공 페이스북에서 대구-괌 신규취항 이벤트 페이지 ‘좋아요’와 ‘공유하기’를

기간: 9월 17일~11월 20일

기간 : 10월 1일~10월 30일

응모 방법 :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 Event 4] 대구 - 괌 신규 취항 기념 SNS 이벤트 티웨이를, 괌 신규 취항을, 대구 출발을 기억해줘!!

대상: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모든 분 이벤트 기간: 10월 7일~10월 31일 당첨자 발표: 11월 6일 이벤트 경품: 괌 왕복항공권 1명 (1인 2매) * 단, 공항 사용료&유류할증료 별도, 해피콘

상품권 150명

11월 8일 (일) - 15커플 공연 장소 : 명보아트홀 3F

Octo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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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승무원

티웨이항공 승무원이 추천하는 이달의 책!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 고고씽> 홍콩부터 하와이까지, 여행블로거 고고씽의 특별한 육아 비법

연령 및 성향별 추천 여행지,

책 소개

항공권 및 호텔 초특가 예약

아이가 있어 해외여행은 꿈조차 꾸지 못하던 세상 모든 엄마・아빠들이여, 떠나라! 아이가 있어도

노하우, 아이와 함께 가는

얼마든지 해외여행 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당돌한 여행중독 가족이 나타났다. 괌, 규슈, 하와이, 도

해외여행 시 필수 준비물 등 깨알 같은 알짜배기 팁도 수록되어 있다.

쿄, 홍콩, 방콕, 세부에 이르기까지 가까운 이웃 나라는 물론, 9시간 이상 걸리는 비행 시간마저 극 복하고 떠난 여행지에서 아이와 부모는 무엇을 경험했을까? 8개월이던 아이가 48개월이 되기까 지의 글로벌한 에피소드, 그림보다 더 그림 같은 풍경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들이 당신의 마음에 불 을 지를 것이다. 그저 읽고 끝나는 감성 에세이를 넘어 아이의 연령 및 성향별 추천 여행지, 항공권 및 호텔 초특가 예약 노하우, 아이와 함께 가는 해외여행 시 필수 준비물 등 깨알 같은 알짜배기 팁 도 수록되어 있다. 여행작가 손미나도 홀딱 반해버린, 아이와 함께 떠나는 행복한 해외여행. 당신도 떠날 수 있다. 지금 당장! 리뷰 아이는 기억하지도 못할 텐데 뭐하러 고생을 하느냐고? 전부 다 기억하지 못해도 괜찮다,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이니까.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을 간다고 하면 무조건 고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주 많다. 어려서 기억 도 못할 텐데 뭐하러 시간과 돈을 낭비하느냐고 말이다. 하지만 막상 용기를 내서 떠난 여행에서 아 이는 힘들어하기는커녕 부부보다 더 만족스럽게 여행을 즐기곤 했다.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을, 처음 보는 바닷속 풍경을, 엄마랑 아빠랑 하루 종일 웃으며 보낸 순간순간을 말이다. 아이가 꼭 모 든 것을 기억할 필요는 없다. 시간이 흐르며 여행을 통해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은 점점 머릿속에서 잊혀가겠지만, 앞으로 아이의 삶에서 마주하게 될 수많은 도전 앞에 힘들어질 때마다 아름다웠던

김수정 지음

그날들이 떠올라 아이를 위로해줄 거라고 부부는 믿고 있다. 가고는 싶은데 막상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아이와의 즐거운 해외여행을 위한 알짜배기 노하우 ‘활동적이고 친화적인 성향의 아이라면 테마파크가 있는 도시 여행이 좋다’ ‘생후 24개월까지의 유 아는 성인 요금의 10%만 지불하면 비행기 탑승이 가능하다’ ‘미아 방지 팔찌에는 국가 코드를 반드 시 포함한 휴대전화 번호를 기록해야 한다’ 등등. 온갖 사건과 시행착오를 몸소 겪으며 ‘리얼 아이 여행 전문가’로 등극한 저자의 알짜배기 노하우가 담긴 부록이 제공된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 서의 필수 준비물 리스트, 공항에서 즐길 수 있는 유아휴게실 및 놀이터 안내 등 실질적이고 유익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책을 받고 싶으신 분들은 www.facebook.com/twayair에 방문하셔서 ‘좋아요!’를 누르시고, 책을 받고 싶은 이유를 써주세요. 다섯 분께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 고고씽>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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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기행

김환기의 사유의 공간, 환기미술관으로 들어서다 북악산과 인왕산을 마주하고 있는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는 ‘환기미술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찾은 우리들에게 ‘환기미술관’은 이야기를 전합니다. 한국의 자연과 전통 기물을 사랑했던 수화 김환기 화백의 예술세계가 담겨 있음을…

환기미술관 산책로, 하늘정원

한국 추상미술 1세대 고(故) 수화(樹話) 김환기(1913~1974)의 예술

“부암동에 터를 잡다”

을 보존하고 연구하며 전시하기 위한 기념적 성격의 ‘환기미술관’은 그

미술관은 상업・주거 건물과는 달리 ‘전시’와 ‘관람’이라는 특수한 정

의 미망인 김향안에 의해 1992년 개관되었습니다. 건축가 우규승이

체성을 가진 장소로 오랜 시간 그곳에서 관람객을 맞으며 지속적인

1988년 설계를 시작해서 4년만에 완공된 환기미술관은 서울 부암동

생명력을 갖습니다. 미술관에 발걸음을 한 관람객은 소재한 장소와

의 지형적 특색을 살린 설계와 작가의 조형미를 담은 공간의 표현, 부암

건축물을 통해 첫 인상을 받고, 이어 전시장에 들어선 이들은 전시 동

동 전경이 펼쳐지는 산책로 등 완성도 있는 건축물로 평가받아 1994년

선에 따라 작품을 감상하며 공간 내에서 느껴지는 전체적인 분위기

‘김수근건축상’을 수상하며 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를 통해 그곳만의 특별한 이미지를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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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1층 중앙홀

환기미술관 전경

환기미술관은 ‘도심 속 시골’이라 불리는 ‘부암동’에 터를 잡았습니 다. 한양도성의 북서문인 창의문 앞 동네인 부암동은 옛부터 도시개

되어 있어 옛 성북동의 아름다운 자연 정취와 유사한 부암동에 건립 하게 되었습니다.

발제한구역과 군사보호구역, 북악산 길로 둘러싸여 있어 세월을 피해 깨끗한 자연을 품고 있습니다. 설립자 김향안은 고인이 작고한 이후,

미술관은 수화의 정서와 예술이 어울리는 곳이 되어야겠다는

미술관 설립 의지를 다지며 김환기가 살아생전 한국적인 미감과 자

막연한 생각에서 그분에 대한 기억을 되살렸다. 산, 달, 구름,

연의 서정성을 회화 속에 담아내는 데 도움을 받은 장소인 성북동에

바위, 나무 같은 자연과 어울리고 한국의 정취가 있으며

미술관을 짓고자 했으나 1970년대 이후의 성북동은 도시화로 변화

현대적인 세련됨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건축가 우규승

Octo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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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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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과 곡선이 어우러진 미술관”

을 이동하면 입방체가 반복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천장도 역시 정육

환기미술관은 지상 3층 규모로 부드러운 곡선과 큐브 형태의 구성미

면체의 나열을 통해 다면체로 완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1970년대 점

가 돋보이며 부암동 골짜기의 자연 정취와 잘 어울리는 현대적인 건축

을 찍고 네모를 그려 화면을 가득 메워나간 점화의 조형 원리와 유사

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건물의 외관은 민족정서를 일깨우는 한국

합니다. 천장 중앙의 둥근 원형에서는 자연의 달과 달항아리가 자연

적인 재료, 화강암을 이용했고 외벽을 따라 계단을 올라가면 건너편

스레 연상됩니다. 중앙홀은 건물 외부의 산책로인 하늘정원이라 불리

인왕산의 전경이 마치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보듯 아름답게 펼

는 공간과 연결되어 있는데, 이곳은 한국 전통가옥의 형태로 직선과

쳐져 있습니다. 동판으로 만들어진 한 쌍의 둥근 지붕 모양은 김환기

곡선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으며 과거 전통한옥에서 볼 법한 우물의

가 애완한 조선백자의 둥근 형태감과 하늘에 떠 있는 달의 형상을 떠

형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르게 합니다.

중앙홀을 중심으로 각 층을 연결하고 있는 계단은 전시실로 빠지

공간에 들어서면 본관 1층 중앙홀에서 세로 축으로 높게 뚫린 천장

지 않고 계속 걸어갈 경우 영원히 반복되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환상

을 통해 시원함을 느끼고 수화 김환기의 예술세계를 연상시키는 구

형 계단’으로 내외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는 수화 김환기의 전면

성미를 만나게 됩니다. 1950년대에서 60년대 초까지 즐겨 그렸던 소

점화에서 내포하고 있는 ‘영원성’이라는 철학적 사유가 계단을 통해

재인 달(月)과 조선시대 전통 기물인 달항아리, 그리고 이후 순수 추

보여주고 있습니다. 환기미술관은 수화 김환기의 예술세계와 정서가

상으로 회귀한 1970년대 전면점화(全面點畵)의 소재들이 이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있는 곳으로 전시 관람과 함께 공간에 담긴 정체성을

녹아 있습니다. 전시실의 바닥과 세 면의 문(門) 그리고 벽으로 시선

통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수화樹話 김환기金煥基(1913~1974) 수화 김환기 화백은 한국 추상미술의 제1세대로서 세련되고 승화된 조형언어로 한국적 서정주의를 바탕으로 한 고유의 예 술세계를 정립해 한국을 비롯해, 현대미술의 중심지인 파리와 뉴욕으로까지 그 이름을 알리신 분입니다. 1930년대 후반 경 부터 가장 전위적인 활동의 하나였던 추상미술을 시도, 한국의 모더니즘을 리드했으며 현대적이고 절제된 조형언어를 바탕 으로 이루어진 그의 예술세계는 50년대에 이르러 산・강・달 등 자연을 주 소재로 더욱 밀도 높고 풍요로운 표현으로 한국적 정서를 아름답게 조형화했습니다. 1956년부터 59년까지 국제적 무대인 파리에서의 활동과 브라질 상파울로비엔날레에서 수상한 해인 1963년부터 작고한 1974년에 이르는 뉴욕 시대에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며 추상예술의 절정체인 전면점 화를 완성합니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40길 63 전화번호: 02-391-7701~2 홈페이지: www.whankimuseum.org 운영시간: 화요일~일요일 10:00-18:00, * 매주 금요일 밤 야간개장~21:00까지 (매주 월요일, 설날 및 추석연휴 휴관) Octo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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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위원회│MUST-SEE ROUTES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하는 10월의 MUST-SEE ROUTES in Korea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도보길과 로맨틱한 별빛축제를 즐길 수 있는 강원도 면적의 80%가 산지인 강원도는 아름다운 자연을 찾는 이들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지역이다. 바쁜 일상 속 마음에 쉼표를 찍어줄 여행을 원한다면 오대산의 도보길인 월정사 전나무숲길과 선재길이 제격이다. ‘호반의 도시’라 불리는 춘천에서는 수변공원에서 펼쳐지는 로맨틱한 별빛축제를 즐기고, 유럽식으로 꾸며진 수목원에서 예쁜 정원을 거닐어보자. 여행 루트 오대산(월정사, 상원사) – 제이드가든 – 춘천 호수별빛축제

오대산 숲길 걸으며 산사 둘러보기

는 9km의 선재길은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풍광을

지켜주는 신령처럼 신비롭게 보인다. 본당인 적광전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오대산은 아름다운 숲길이

감상하며 산속의 사찰을 둘러보기 좋은 코스다.

앞에는 국보 48호로 지정된 고려시대의 석탑 ‘월정

많고 산세가 완만해 가벼운 산책이나 트레킹을 하기

오대천을 가로지르는 금강교를 건너면 643년에 지

사 팔각구층석탑’이 서 있다. 층층마다 모서리에 풍

에 좋다. 월정사와 상원사 등 유서 깊은 사찰과 문화

어진 월정사가 나타난다. 숲으로 둘러싸인 사찰 경

경이 달려 있어 바람이 불면 아름다운 소리를 들을

재도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월정사 입구에서부터

내에는 단정하게 조경된 수목들이 건물과 조화를

수 있다. 경내 성보박물관에는 오대산을 비롯해 강

이어진 전나무숲길과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이르

이루고, 삼성각 뒤편의 산비탈 소나무숲은 사찰을

원도 남부에 위치한 여러 사찰의 유물을 옮겨와 전

월정사 적광전과 팔각구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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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연말까지, 의암호를 끼고 있는 의암공원과 공지천 조각공원,

시하고 있다.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이어지는 선 재길은 깨달음을 얻기 위한 명상의

춘천 MBC 사옥에서 ‘춘천 호수

길이다. 길 이름은 불교 경전 <화엄

별빛축제’가 열린다. 해가 산 너머

경>에 등장하는 동자 ‘선재’에서 따

로 뉘엿뉘엿 모습을 감추는 저녁

왔다고 한다. 선재길은 계곡을 따라

무렵 의암공원에는 조명이 하나둘

가는 코스로, 숲으로 우거진 오솔길

들어오기 시작한다. 공원 입구부

과 나무 데크로 길게 이어진 길, 나뭇

터 호숫가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가지를 엮어 흙으로 덮은 섶다리 등

보이는 언덕 위의 MBC 사옥까지

을 경유한다. 구간이 대부분 완만해

환상적인 불빛의 향연이 계속된다.

3시간 30분 정도면 상원사에 도달 할 수 있으나, 찻길로 나와 가운데 지

의암공원에는 강원도 각 시・군

의 이름과 지역 캐릭터, 축제명으 로 꾸며진 조명과 화려하고 다양

점인 동피골이나 중간중간에 위치한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도 된다. 버스

한 색깔의 불빛터널이 쭉 이어진다.

는 숲길을 끼고 달리므로 선재길의

강원도 화천군의 명물 산천어를

풍경을 감상하며 오를 수 있다.

형상화한 물고기 조명은 마치 호수

선재길 끝에서 만나는 상원사는 반

속을 헤엄치는 것처럼 이곳저곳에

대편 산봉우리에 걸쳐진 구름이 보

유유히 떠 있다. 호수변의 나무들

일 정도로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에는 가지마다 하얀 꽃이 수북이

9km의 길을 완주하고 난 후 보이는

핀 것처럼 조명을 달아놓아 의암

풍경은 선물과도 같다. 절을 둘러싼

호와 함께 환상적인 광경을 연출

산자락의 모습과 맑은 공기는 번뇌를 사라지게 할 만큼 아름답고 평화로

한다. ❷

MBC로 들어서면 또 다른 풍경이 ❶ 춘천 호수별빛축제가 열리는 의암공원 ❷ 식사와 차를 즐길 수 있는 제이드 가든 방문객센터 내 카페

우며, 경내를 거닐다 보면 발 밑으로 재빨리 오가는 다람쥐들을 발견할

펼쳐진다. 건물 전체에 휘감긴 조 명과 그 아래 푸른 소나무 조명은

수 있다. 동정각에 보관된 ‘상원사 동종’은 통일신라

원이 펼쳐져 있다. 분수와 연못, 흔들다리가 있는 나

시대인 725년에 만들어진 것이다. 현존하는 종 가

무놀이터, 숲속에 숨겨진 마녀의 집 등 구석구석 보

밭,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다양한 소재의 조명

운데 한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종으로, 국

고 즐길 것들도 찾아보자. 정상의 스카이가든에서

이 자태를 뽐낸다. MBC 축제장을 돌아본 후, 공지

보 36호로도 지정되어 있다. 입구의 누각 2층에는

는 멀리 화악산의 능선이 보이며, 카페가 있어 파라

천교를 건너 의암공원 맞은편의 공지천 조각공원으

축제의 가장 화려한 풍경이다. 와인병과 와인잔, 꽃

주위 풍경이 시원하게 보이는 카페가 있어 사찰에서

솔 그늘 아래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로 가보자. <피터팬> <어린 왕자> 등의 동화 속 풍경

커피를 마시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입구에 비치된 리플릿에는 1시간 30분짜리 추천 코

과 에펠탑・오페라하우스 같은 유명 건축물들이 조

스와 각각 40분, 50분, 60분이 소요되는 나무내음

명으로 재현되고, 올록볼록한 모양의 구름다리에는

길, 단풍나무길, 숲속 바람길 코스가 안내돼 있다. 물

막대사탕 모양을 본뜬 조명이 매달려 있어 다리를

제이드가든은 ‘숲속에서 만나는 작은 유럽’을 모토

론 발길 닿는 대로 풍경과 향기에 이끌려 자유롭게

건너며 구경하기에 좋다.

로 유럽의 아름다운 정원들을 모델로 삼아 꾸민 수

누벼도 아름다운 풍경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TV

해질녘 호수와 함께 바라보는 축제 풍경은 더욱 아

목원이다. 본래의 지형과 계곡을 따라 길게 이어져

드라마나 영화 속에 등장한 풍경도 찾아보자. 드라

름답다. 조명과 노을을 동시에 감상하며 공원 호숫

숲속을 거닐 듯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며, 24개의 테

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는 송혜교가 사는 저

가를 따라가다 보면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을 감상

마로 조성된 정원은 각각의 매력과 특성이 잘 드러

택으로 방문객센터 건물이 나오며, <사랑비>에서는

할 수 있다. 서서히 어둠이 내려앉고 어느새 새카만

난다. 이탈리아 투스카니 양식으로 지어진 붉은색

소녀시대 윤아의 집으로 스카이가든의 카페가 등장

밤하늘에 별이 수놓인 것처럼 화려한 축제의 모습이

벽돌 건물은 제이드가든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건

한다. 영화 <너는 펫>에서는 이탈리안가든에서 장근

드러난다. MBC 노천카페에서는 매일 밤 공연이 열

물로, 신비로운 자연 속으로 방문자들을 안내한다.

석이 뮤지컬 댄스를 추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제이드

리며, 주말에는 풀밭 위 노천극장에서 다양한 그룹

산책로로 걸음을 옮기면 낙엽송을 잘게 부숴 깔아

가든과 경춘선 굴봉산역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도

이 출연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축제는 7개월간

놓은 우드칩이 발 밑에 푹신하게 밟히며 향긋한 나

운영되므로 방문 전 미리 버스 시간표를 확인하는

비 오는 날을 제외하고 매일 개최되므로 춘천을 여

무 냄새가 올라온다.

것이 좋다.

행한다면 하루의 마지막 코스로 별빛축제를 꼭 관

숲속에 펼쳐진 유럽식 정원을 거닐다

영국과 이탈리아 식으로 꾸며진 유럽풍 정원과 건조

람하자!

한 땅에서 잘 자라는 식물을 심은 드라이가든, 유기

불빛으로 호수를 물들이는 춘천 호수별빛축제

농 채소와 과일을 재배하는 키친가든, 늘 촉촉한 습

‘호반의 도시’ 춘천은 북한강과 소양강이 합류해 만

Must-See Routes in Korea :

도를 유지하는 이끼원 등 흔히 볼 수 없는 다양한 정

들어진 의암호를 비롯해 수많은 호수들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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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위원회│MUST-SEE ROUTES

Witch’s house in the woods nearby Dry Garden

Iljumun of Woljeongsa entrance

MUST-SEE ROUTES in Korea

Recommended by the Visit Korea Committee Enjoy the Romantic Starlit Festival and Walking Trails for Healthy Body and Mind at Gangwon-do Gangwon-do, a province with 80% of mountainous region, is a must-see sight for those who appreciate nature. If you want to take a break from busy life, Odaesan’s walking trails Woljeongsa’s Fir Forest Trail and Seonjae-gil are the ideal spots. Enjoy romantic starlit festival at Subyeon Park in Chuncheon, also known as the “City of Lakeside,” and stroll through the beautiful gardens of the European style decorated arboretum. Tour Route Odaesan (Woljeongsa, Sangwonsa) - Jade Garden - Chuncheon Lake Starlight Festival

View Sansa Strolling around Odaesan

When crossing Geumgwang Bridge across

Gangwon-do and Odaesan are exhibited.

Trails

Odaecheon, the Woljeongsa built in the

Seonjaegil extending from Woljeongsa

O d a e s a n , l o c a te d i n P ye o n g c h a n g -

year 643 stands. The neatly landscaped

to Sangwonsa is a great path to meditate

gun county of Gangwon Province, has a

trees around the temple form a harmony

and achieve enlightenment. The name of

beautiful forest trails and gradually sloped

with the building and the slopes of pine

the trail derives from the young follower

mountains that are ideal for walking and

tree forest behind Samseonggak looks as

Seonjae who appears in the Buddhist

trekking. There are historical temples and

though a spirit is protecting the temple. In

scriptures <Avatamsaka Sutra>. Seonjaegil

cultural assets located throughout the area

the main hall, in front of Jeokgwangjeon,

is a course following alongside the valley,

including Woljeongsa and Sangwonsa. The

the National Treasure No. 48 from Goreyo

and passes an interval of a long narrow

Fir Forest Trail leading from the entrance

dynasty ‘‘Woljeongsa Octagon shaped

road to a wooden deck and seopdari made

of Woljeongsa and the 9km Seonjae-gil

9-story pagoda’ stands. A bell is tiered

of weaved twigs covered in dirt. Most of

from Woljeongsa to Sangwonsa are fine

in each corner of the stories and makes

the sections are gradually sloped and can

courses to enjoy the scenery of the forest

a wonderful sound as the wind blows.

reach Sangwonsa in about 3 hours and

and the valley as well as exploring the

Inside the Seongbo Museum at the temple,

30 minutes. For other options, take a bus

temples in the mountain.

the relics from the temples of southern

ride from the midpoint Dongpigol or the

20

T’way Air Magazine


bus station located at several spots on the

other enjoyment and sceneries to be

the title of the festivals are displayed

road. Enjoy the view of Seonjae-gil as the

found including the fountains and ponds,

as light ornament showing an image

bus drives alongside the forest trails.

wooden playground with shaking bridge,

of colorful light tunnel. Gangwon-do

Sangwonsa at the end of Seonjae-gil is

and witch’s house hidden in the woods.

Hwacheon-gun’s trout, regional specialty,

located at a ground that is high enough

At the top of the sky garden the ridge

is decorated in light ornaments looking

to see the clouds above the peaks of the

of Hwaaksan can be seen, and a café to

as though the fish is swimming in the

other side of the mountain. The view of

relax under the shade of parasols.

lakes, The branches of the trees around

Sangwonsa after finishing a 9km road is

The leaflet provided at the entrance

shores has light ornament hanging like a

like a gift. The foothills surrounding the

has recommendations for courses of

fully bloomed white flowers which adds a

temple and the fresh air are beautiful

40min, 50min, and 1 hour such as Wood

wonderful imagery with Uiamho.

and peaceful enough to let go of one’s

Smell Road, Maple Tree Road, and Forest

Upon entering MBC, there is another

worries. After sauntering the grounds,

Wind Roads. One can also enjoy the

landscape that unfolds. The entwined

squirrels are spotted moving below one’s

course freely wherever the feet is drawn

lights over the building and the blue

feet. ‘Sangwonsa Bronze Bell’ stored at

to including the beautiful landscape

lights over the pine tree on first floor

Dongjeonggak was made during Unified

and scent of the nature. Search for the

are the most spectacular scenery of the

Silla period in the year 725. It is the oldest

landscapes that appeared in TV dramas

festival. The wine bottles and wine glasses,

and most beautiful bell in Korea, and it has

and movies. In the drama <That Winter,

flower garden, 2018 Pyeongchang Winter

been designated as a National Treasure

The Wind Blows> the visitor center

Olympics and the illuminating decoration

No.36. At the second floor of the palace at

building appears as a mansion where

of various materials are displayed. After

the entrance there is a café to experience a

Song Hye-Gyo lived. In drama <Love

finishing looking around MBC Festival

special chance to drink coffee at a temple.

Rain> the café in Sky Garden appears

Hall, head over to Gongjicheon Sculpture

as the house where Yoona lived. In

Park by crossing the Gongjicheon Bridge

Wander the European-Style Garden

movie <You Are Pet> Italian Garden

and heading across from Uiam Park. The

Stretched Out In the Woods

appears as a scene where Jan Geun Suk

scenery from fairy tales such as ‘Peter

Jade Garden is an arboretum of a

danced. A free shuttle bus to and from

Pan,’ ‘The Little Prince’ and famous

European model of landscaped gardens

the Jade Garden and Gyeongchun Line

architectural buildings such as Eiffel

under the motto of “Meet little Europe in

Gulbongsan Station is available. It is

Tower and Opera House are reproduced

the woods.” The garden is constructed

recommended to check the bus hours in

as lightning ornaments. When crossing the

in a way that follows the geographical

advance before visiting.

bridge, the light ornaments in the shape

terrain and valley of the area, offering an

of lollipops hanging at the pedestrian

atmosphere fitting into nature. Also the

Chuncheon Lake Starlight Festival

overpass are another sight to see.

garden made with 24 different themes

Colors the Lake with Lights

Looking over the festival during sunset at

reveals its own composition of charm and

Chuncheon, ‘The City of Lakeside,’ has

the lake is even more beautiful. The light

character. The red brick building built

a number of lakes including Uiamho

decorations and sunset glow together

in the style of Italian Tuscan is the first

formed by joining of North Han River

and the landscape keep on changing as

building to see at the Jade Garden. When

and Soyang River. From May to end

walking alongside the lake. As the sun

stepping on a walking trail, a finely crushed

of th e ye a r, U i a m P a r k s i n cl u d i n g

sets, the colorful festival stands out like

wood chips can be felt softly on foot with

Uiamho, Gongjicheon Sculpture Park,

a bright star under the night sky. Every

the release of woods scents.

and Chuncheon MBC building holds the

day performances are held at MBC open-

The gardens are constructed in European-

‘Chuncheon Lake Starlight Festival.’ In

air café. During weekends enjoy the

style favoring the styles of England and

the evening at Uiam Park when the sun

performances of various groups at the

Italy. There are various gardens such as

starts to set, the light decoration comes

open-air theater. The festivals are held

the Dry Garden where plants are grown

on one after one. The fantastic Feast of

every day for seven months except on

in arid conditions, Kitchen Garden where

Lights continues from the entrance of

rainy-days. If traveling Chuncheon spend

organic vegetables and fruits are grown,

the park to the path extending alongside

the last day of the course to see the Starlit

Moss Garden where it always maintains

the lake to the MBC office building visible

Festival.

moist humidity, Rhododendrons Garden

above the hills.

where rare rhododendrons found only in

At Uiam Park the county names of

the alpine areas can be seen. There are

Gangwon-do, characters of each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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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위원회│MUST-SEE ROUTES

韓国訪問委員会が推薦する 10月の MUST-SEE ROUTES in Korea 身も心も健康になる散策路とロマンチックなスターライト 祭りが楽しめる江原道(カンウォンド) 面積の80%が山地の江原道は、美しい自然を求める者なら必ず訪れてほしい地域だ。忙しい日常の中で一息つける旅 行がしたいのなら、五臺山の散策路である月精寺樅(モミ)の森林路とソンジェ道がぴったりだ。 「湖畔の街」と呼ばれ る春川では、水辺の公園で繰り広げられるロマンチックなスターライト祭りを楽しみ、ヨーロッパ式に作られた樹木園 で美しい庭園を散策してみよう。 旅行ルート 五臺山(月精寺、上院寺) - ジェイドガーデン – 春川レイクスターライト祭り

五臺山の森を歩きながらお寺巡り

だ。

が付いており、風が吹くと美しい音を聴くことがで

江原道平昌郡に位置する五臺山は、美しい森林路

五臺川に掛かる錦江橋を渡ると、643年に建てら

きる。境内の聖宝博物館には、五臺山をはじめとす

が多くなだらかな山なので、軽い散歩やトレッキン

れた月精寺が現れる。森に囲まれたお寺の境内に

る江原道南部に位置するいくつかのお寺の史料を

グをするのに最適な山だ。月精寺や上院寺など由

は、丹精に整えられた木々が建物と調和し、三聖閣

展示している。

緒あるお寺と文化財も所々にある。月精寺の入り口

の後方斜面にある松の森は、お寺を守る神のよう

月精寺から上院寺まで続くソンジェ道は、悟りを開

から続く樅の森林路と月精寺から上院寺まで9km

にとても神秘的だ。本堂である寂光殿の前には、国

くための瞑想の道だ。道の名前は仏教の経典「華

続くソンジェ道は、森と渓谷が織り成す風景を鑑

宝48号に指定されている高麗時代の石塔「月精寺

厳経」に登場する童子「ソンジェ(善財)」からきたも

賞しながら山のお寺巡りをするのに最適なコース

八角九層石塔」が立っている。一層ごとに角に風鐸

のだ。ソンジェ道は渓谷に沿って歩くコースで、木

ジェイドガーデンで撮影されたテレビドラマと映画のポスタ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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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々が生い茂った林の中の小路、木のデッキの長

月から年末まで、衣岩湖の畔の衣岩公園と孔之

く続く道、木の枝を使い、土で覆った橋などを渡

川(ゴンジチョン)彫刻公園、春川MBC社屋で

る。道は比較的なだらかで3時間半ほどで上院

「春川レイクスターライト祭り」が開かれる。太

寺まで到着することができるが、車道に出て、中

陽が山の向こうに沈む夕暮れ時、衣岩公園では

央地点のドンピ谷や途中途中にあるバス停から

ぽつりぽつりと照明に灯がともり始める。公園の

バスに乗ってもよい。バスは森の中の道を走っ

入り口から湖沿いの散歩路に沿って上ると見え

ていくのでソンジェ道の景色を見ながらお寺に

る丘の上のMBCの社屋まで幻想的な灯りの宴

向かうことができる。 ソンジェ道の終わりにある上院寺は、反対側に

が続く。

衣岩公園には、江原道の各市郡の名前と地域の

ある山の峰にまたがった雲が見えるほど高い場

キャラクター、お祭りの名前で飾られた照明と

所に位置している。9kmの道を歩き終えて見え

華やかで色とりどりの光のトンネルが長く続いて

る景色は贈り物に等しい。お寺を囲む山の裾野

いる。江原道華川(ファチョン)郡の名物・ヤマ

の風景と澄んだ空気は、煩悩を消し去ってくれ

メをかたどった魚のイルミネーションはまるで湖

るほどに美しく、静かでのどかだ。境内を散策す

の中を泳ぐかのようにあちこちにのんびりと浮か

れば足元を忙しそうに行ったり来たりするリスた

んでいる。湖畔の木には枝ごとにまるで白い花が

ちを見ることもできる。動静閣に保管されている 「上院寺銅鐘」は、統一新羅時代にあたる725 年に作られたものだ。現存する鐘のうち、韓国で 最も古く美しい鐘として国宝36号にも指定され

ぷっくりと咲いたように照明が掛かっていて、衣 ❷ ❶ソンジェ道の終わりに位置する上院寺 ❷月精寺の寂光殿と八角九層石塔

岩湖とともに幻想的な光景を演出している。 MBCに入るとまた違った景色が広がる。建物 全体に巻かれた照明とその下の青々とした松の

ている。入り口にある楼閣の2階には周りの景色を

て、おもしろそうなものを探してみよう。頂上のスカ

照明は祭の中で最も華やかな景色だ。ワインボトル

眺められるカフェがあり、お寺でコーヒーを飲むと

イガーデンからは遠く華岳山(ファアクサン)の尾

とグラス、花畑、2018年のピョンチャン冬季オリン

いう特別な体験ができる。

根が見え、そこにあるカフェのパラソルの影の下で

ピックなど多様なモチーフのイルミネーションがそ

ゆっくりすることもできる。

の姿を誇っている。MBCの祭り会場を回った後、

森の中に広がるヨーロッパ式庭園を散策する

*ロードデンドロン:Rhododendren、ツツジ属や

孔之川橋を渡って衣岩公園の向かいにある孔之川

ジェイドガーデンは、 「森の中で出会う小さなヨー

アヤメ属の花の学名

彫刻公園に行ってみよう。 『ピーターパン』、 『星の

ロッパ」をモットーにヨーロッパの美しい庭園をモ

入り口に置かれたリーフレットには、所要時間1時

王子さま』などの童話の中の風景や、エッフェル塔、

デルにして作られた樹木園だ。園内は元からの地

間30分のオススメコースと、それぞれ40分、50

オペラハウスなどの有名建築物がイルミネーション

形と渓谷に沿って細長くできており、まるで自然の

分、60分かかる木の香りの路、紅葉の路、森の風

で再現されており、園内に掛かるでこぼこした橋に

林の中を散策するような感覚にさせてくれ、24の

の路コースが示されている。もちろん足の向くまま

は棒つきキャンディーのような形のイルミネーショ

テーマで作られた庭園はそれぞれの魅力と特徴を

に景色と香りに導かれて自由に歩き回っても美し

ンが下げられていて、橋を渡りながら見て歩くのに

うまく表している。イタリアのトスカーナ様式で建

い風景を存分に楽しむことができる。テレビドラマ

一興だ。

てられた赤レンガの建物はジェイドガーデンで一番

や映画の中に登場する景色を探してみよう。ドラマ

夕暮れ時、湖とともに眺める祭りの様子はさらに美

最初に目にする建物で、神秘的な自然の中へ訪れ

『その冬、風が吹く』でソン・ヘギョが住む屋敷と

しい。イルミネーションと夕焼けを同時に楽しめ、

た人を導いてくれる。散策路を歩き始めると、カラ

してビジターセンターの建物が出てくるし、 『ラブレ

公園の湖畔を歩けば刻々と変わる風景を楽しむこ

マツを細かく切って敷き詰めたウッドチップを踏み

イン』では少女時代のユナの家としてスカイガーデ

ともできる。徐々に暗くなっていつの間にか真っ黒

しめる柔らかさが足の裏に伝わり、かぐわしい木の

ンのカフェが登場する。映画『君はペット』ではイタ

い夜の空に星が縫い付けられるように華やかな祭

香りが漂い始める。

リアンガーデンでチャン・グンソクがミュージカル

りが姿を現し始める。MBCの野外カフェでは毎晩

イギリスとイタリア式に整えられたヨーロッパ風庭

のダンスを踊る場面が見られた。ジェイドガーデン

公演が開かれ、週末には原っぱの青空劇場で様々

園と、乾燥した土地でもよく育つ植物を植えたドラ

と京春線屈峰山(クルボンサン)駅の間にはシャト

なグループが出演する公演を楽しむこともできる。

イガーデン、有機野菜と果物を栽培するキッチンガ

ルバスが走っているので、訪れる前にバスの時間を

祭りは7ヶ月間、雨天時を除き毎日開かれるので、

ーデン、いつもしっとりした湿度を保つコケ園、高

確認しておくとよい。

旅行で春川を訪れたら一日のコースの終わりにスタ

山地帯に自生するエゾシャクナゲを見られる*ロー

ーライト祭りを見に行こう!

ドデンドロンガーデンなど珍しく多様な庭園が広

灯りで湖を染める春川レイクスターライト祭り

がっている。噴水と池、つり橋があるウッドデッキ

「湖畔の街」春川は、北漢江と昭陽江が合流して

ガーデン、森の中に隠れた魔女の家など隅々まで見

できた衣岩湖を始めとする数多くの湖がある。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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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위원회│MUST-SEE ROUTES

春川湖水灯光庆典举办场所衣岩公园

韩国防问委员会推荐10月的 MUST-SEE ROUTES in Korea 畅享江原道: 令人身心健康的散步路和浪漫的星光庆典旅行 若是想要寻找自然之美,总面积80%是山地的江原道则是不二之选。想要在繁忙的日常生活中来一次心灵放松之 旅的话,这里的五台山散步路、月精寺沙松林林荫路和善财路正是首选!在“湖畔都市”春川,那就到水边公园 感受星光庆典的浪漫,到欧式风格的树木园感受庭院之美吧! 旅行路线 五台山 (月精寺, 上院寺) – 翡翠花园 – 春川湖水星光庆典

漫步五台山林荫路,寻访山中古寺

合适的旅行路线。

面的圣宝博物馆里则保存展示着江原道南部的

五台山位于江原道平昌郡,这里有着众多美丽

经过横穿五台川的锦江桥就能看到有着643年

五台山等寺庙的遗物。

的林荫路,山势平缓非常适合悠闲的散步或徒

历史的月精寺。寺庙被树林环绕,整齐排列的

从月精寺开始到上院寺的善财路是一条冥想之

步旅行。月精寺和上院寺等历史悠久的寺庙和

树木与建筑物相辅相成。三圣阁后方山坡上的

路,路名根据佛教经典《华严经》中的“善

文化遗产也处处可见。从月精寺入口处开始的

松树林看起来仿佛是守护着寺庙的神灵,在本

财”童子而命名。善财路旁有溪谷伴随,还经

沙松林路,还有从月精寺一直延绵到上院寺的

堂寂光殿前矗立着被指定为国宝48号的高丽时

过通往眺望台的茂密的森林小路和树枝编起来

长达9km的善财路上能看到树林与溪谷和谐相

代石塔“月精寺八角九层石塔”。石塔每层都

用土覆盖的桥。路间大部分比较平坦,大概步

生的风景以及山里的清幽寺庙,这是一处非常

挂着风铃,风一吹来就能听到美妙的铃声。里

行3小时30分即能到达上院寺,也可以到位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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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中间部分的东俾谷,或者大路上

园开始点起美丽的灯光,从公

的停车站乘坐巴士也可。巴士顺

园的入口沿着湖边的小道一路

着树林路行驶,坐在车里善财路

走来,会看见到陡坡上面的

的风景一一入眼。

MBC大楼全部被灯光渲染。

位于善财路末端的上院寺海拔较

在衣岩公园里会看到江原道

高,在此甚至能看见对面山峰上

各个市郡的名字和地区的吉祥

的云彩。走完9km后见到的景象

物,用庆典名字装饰的灯饰华 丽别致,被装点成为长长的灯

可谓是一份惊喜的礼物,围绕 着寺庙的山麓景色和清新的空气

光隧道绚丽异常。江原道华川

让人烦恼顿消,心情平和。行走

郡有名的特产物山川魚造型的

其间,能看到松鼠从脚边飞快掠

灯饰美轮美奂,看起来就像在

过。保存在动静阁里的“上院寺

湖水里自由自在的游玩。湖边

铜钟”制作于统一新罗时代725

树上的每根树枝都用如同盛开

年,是韩国现存的历史最悠久的

着白色小花的照明装点一番,

钟,被指定为国宝36号。入口的

顿时使衣岩湖水公园变得如影

楼阁二层有个景色优美的咖啡

如幻。 进入MBC大路会有另一番美景

厅,在这儿能体会一把寺庙里喝 ❷

咖啡的独特体验。

❶ 溪谷流经的溪水路 ❷ 位于翡翠花园入口处的游客中心红墙建筑

映入眼帘,整座大楼被照明缠 绕,周边的松树被灯光装饰的

漫步在掩映于树林间的欧式庭院

放置在入口处的介绍单里有关于1小时30分钟

最为耀眼,还有红酒瓶、酒杯、花丛、2018年

翡翠花园是以”在树林中遇见的小欧洲“为理

推荐路线,以及分别需要40分钟、50分钟、60

平昌冬季奥运会等主题多样的灯饰展现在大家

念,仿造欧洲的美丽庭院打造而成的植物园。

分钟的树木香气路、枫树路、林风路路线介

的眼前。进入MBC庆典现场后,越过孔之川桥

沿着原有的地形和溪谷,就像是自然而然地漫

绍。当然,随意的走一走,跟着风景和香气也

来到衣岩公园对面的孔子川雕刻公园,会看到

步在长长的树林里。24个以不同主题建造的庭

能充分领略到这里的美丽景色,还可以找一找 ‘彼得潘’‘小王子’等童话世界里的人物和埃

院凸显出各自不同的魅力和特色。以意大利托

在电视剧和电影中出现的风景。电视剧《那年

菲尔铁塔、歌剧院等知名建筑,全在照明的装

斯卡纳为样式建造的红色石墙是在翡翠花园中

冬天,风在吹》中宋慧乔居住的住宅现在变成

饰下栩栩生辉,还有摇摇晃晃的索桥被棒棒糖

第一个映入眼帘的建筑,它将拜访者引入神秘

了游客中心,《爱情雨》中作为少女时代允儿

一样的照明装饰一新,从索桥上走过风景这边

的自然之美中。向着散步路走去,脚下踩着柔

的家的翡翠花园里的咖啡店也出现了,而在电

独好。

软的落叶松细屑,树木的香气袅袅升起。

影《宠物情人》中张根硕在翡翠花园跳舞的场

黄昏时候的湖水映照下的庆典会更加美轮美

按照英国和意大利式风格装扮的欧式庭院和

面也能看到。来往于翡翠花园和京春线屈峰山

奂,同时观赏灯光和晚霞,沿着湖畔前行每一

种植着植物的Dry Garden,栽培着有机农蔬菜

站的免费摆渡巴士正在运营中,最好在来访前

刻都有着不一样的风景闪现。太阳慢慢落山,

和水果的Kitchen Garden里有总是保持着湿润的

提前确认巴士的时间。

破晓的夜空绣满了星星,梦幻华丽的庆典即将 拉开帷幕。MBC露天咖啡屋里每天晚上都有公

苔藓园,还有能看到生于高山地带的万病草的 Rhododendron Garden等不常见的多种庭院在这都

灯火渲染湖泊的春川湖水星光庆典

演,周末露天小剧场也会有很多组合演出。庆

有。喷泉和莲池,有着吊桥的树木乐园,掩映

拥有“湖畔城市”之称的春川位于北汉江及其

典会举办7个月(雨天除外),所以朋友们要

于树林间的魔女之家等,在每一个角落都能寻

支流昭阳江汇合处,坐拥衣岩湖中央。5月开

是来春川旅游,一定要在一天行程的最后来参

找到有趣的东西!在Sky Garden能远远看到华岳

始到年末,在衣岩湖相连的衣岩公园和孔之川

观星光庆典哟!

山的山脊展现,在咖啡店还能在遮阳伞下休息

雕刻公园,还有春川MBC大楼会举办“春川湖

片刻。

水星光庆典”。太阳徐徐落下,夜里的衣岩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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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토 여행일기

티웨이항공 승무원과 함께한 부토 여행일기 사가현 2편

힐링의 바이블 사가현 티웨이항공 기내지 지난 9월호에 실렸던 부토여행일기 일본-사가현 1편 ‘규슈 올레 트레킹으로 사가 한 바퀴’를 기억하시나요? 혹시 9월호의 부토 여행일기 내용이 궁금하시거나 규슈 지역의 올레 코스에 관한 여행일기를 보고 싶으시다면 언제든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의 웹진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부토 여행일기 사가현 1편에서는 티웨이항공 승무원들과 부토가 강철 같은 체력으로 규슈 올레길을 정복하는 내용을 다뤘었는데요, 사실 사가현에는 올레길 말고도 정말 다양한 볼거리가 많이 있답니다. 이번 부토 여행일기에서는 지난여름, 티웨이항공 승무원들과 함께 다녀온 사가현에서의 못다 한 이야기 ‘힐링의 바이블-온천과 먹거리’ 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진 제공:사가현관광연맹 *티웨이항공은 인천-후쿠오카를 매일, 인천-사가를 주 3회 운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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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사가 시내 사가 시내는 사가현의 역사와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아담 하고 정겨운 거리입니다. 저희는 사가의 역사를 느껴보기 위해 사가 시 역사민속관으로 먼저 향했습니다. 구 고가은행과 구 고가케 그리 고 사가 성 혼마루 역사관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들을 후세에 온 전히 전하고자 정비 및 보존하고 있는 곳이 바로 역사민속관입니다. 먼저 둘러보았던 고가은행은 메이지 18년에 환전상이었던 고가젠페 이(古賀善平)가 설립한 은행입니다. 다이쇼 8년께 규슈의 5대 은행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성장했던 은행이었다고 하네요. 구 고가은행 을 나와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구 고가케라는 건물이 나오는데요, 이 곳은 고가은행의 창시자인 고가 젠페이의 주택으로 메이지 17년에 지어졌다고 하니 건물의 역사가 참 굉장하다고 느껴졌습니다. 15개 의 방으로 구성된 구 고가케의 실내는 건축 당시 모습을 그대로 유지 하고 있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역사의 연륜을 느끼게 해 줍니다. 그다음으로 저희가 찾아간 곳은 다도 체험을 할 수 있는 히 젠쓰센테이라는 곳입니다. 역시 온천과 일본 전통 차가 유명한 사가 현답게 히젠쓰센테이의 녹차와 마차는 그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이 곳은 다도 체험뿐만 아니라 사가현의 지역 특산물을 전시・판매하고

는 게 부토의 생각입니다! 저희는 지역 사람들의 추천과 인터넷을 통

있는 교류회관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특산품들 중 특히 마차와 녹차

해 맛집 검색에 나섰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가치카라쓰! 지역에서 상

는 사가의 도자기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상품입니다.

당히 유명한 일본 전통 꼬치구이 가게라고 합니다. 가치카라쓰의 일

티웨이항공의 승무원들과 부토는 다도 체험을 하면서 차의 맛도 음미

본식 꼬치는 종류도 다양하고 즉석에서 구워주는 갈비의 맛은 설명

하고 조금 더 여유롭게 차를 즐기는 자세도 배웠습니다. 인스턴스 커

이 필요 없을 정도로 굉장한 맛이었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다이어트

피나 음료에 길들여진 저희들의 취향을 반성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는 내일부터’라고 조용히 외쳐본 후 저희는 고기를 계속해서 주문했

조용하게 차를 갈아보고 차를 우려내는 시간을 견뎌내면서 몸도 마

습니다. 결국 죄책감 섞인 포만감을 가지고 고단했던 하루 일정을 마

음도 차분해질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다도 체험을 마친

무리하기 위해 숙소로 향합니다. 저희가 묵었던 숙소는 ‘온쿠리’라고

저희는 배가 고파졌습니다. 역사와 전통도 좋지만 배가 고프면 아무

하는 료칸이었습니다. 온천으로 유명한 후루유 지역에서도 상당히

것도 보이지 않는 법이죠. 여행은 먹는 것과 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인기가 많은 온천 호텔이었습니다. Octo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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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토 여행일기

후루유 료칸 온쿠리 온쿠리라는 말은 ‘은혜를 갚는다’라는 뜻인 일본어 온오쿠리에서 따 왔다고 합니다. 2012년에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적인 료칸의 조화로 운 모습으로 리뉴얼 오픈을 한 후에 일본 지역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 인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료칸입니다. 특히나 20~40대 여성들 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하네요. 후루유 지역의 온천은 예부터 ‘미인탕’이라 불리며 몸과 마음의 치유로 사랑을 받아온 유명 한 온천입니다. 누루유라고 불리는 온천수의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38도 정도이며 다른 온천에 비해 조금 미지근하지만 우리 몸에 좋은 온천 성분이 장기간 지속되어 신체에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치유 에 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온천을 즐기다 보면 가끔은 너무 뜨거운 물에 빨리 지치곤 했었지만, 누루유 온천수에서는 오랫동안 마음껏 온천을 즐겨도 지치지 않고 오히려 기운이 나는 듯했습니다. 누루유의 특성상 온천을 즐기면 피부가 매끈해지고 부들부들하게 느 껴지는데 역시 ‘미인탕’이라는 칭호를 괜히 얻은 것이 아니라는 생각 이 들었답니다. 온쿠리 료칸에는 규슈 지역 최남단의 이브스키 온천 에서 볼 수 있는 스나무시(검은 모래찜질) 온천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부토와 티웨이항공 승무원들은 온천을 즐기며 힐링하는 마음으로 피 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온쿠리 료칸은 사가현 식재료를 사용한 가이

이마리 도자기 마을

세키 요리를 먹을 수 있는 일식 레스토랑과 정통 이탈리안 요리를 먹

다음 날, 부토와 승무원들은 이마리라는 작은 도자기 마을로 이동합

을 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두 곳이 있으며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니다. 도자기로 유명한 아리타 지역에 인접한 항구도시로 여러 지역

있다고 하니 온천이 끝나고 맛있는 호텔 음식을 먹으며 여유를 즐겨

의 도자기 수출항으로 번창했던 이마리는 빨강・초록・노랑 등 화려한

보는 일도 큰 기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색채의 도자기들이 유명한데요, 이마리의 아기자기한 거리에는 온통

-문의 0952-51-8111

예쁘고 화려한 도자기들이 가득했습니다. 그 모습이 주변의 산과 잘

-교통 JR사가 역에서 송영버스로 35분 소요

어우러져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푸

–www.oncri.com

른 산과 아기자기한 도자기의 완벽한 어울림을 감상하고 저희는 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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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리 햄버그를 먹기 위해 어느 때보다 재빨리 움직였습니다. 일본에서 는 ‘햄버거’와 ‘햄버그’를 구분합니다. 햄버거는 우리가 흔히 패스트푸 드라고 말하는 햄버거와 같은 것이고, 햄버그는 한국에서 함박스테 이크라고 불리는 음식입니다. ‘이시케리’라는 음식점은 이마리의 햄 버그 맛집답게 다양한 종류의 햄버그를 갖추고 있었는데요, 저희는 여러 가지 메뉴를 시켜서 나눠 먹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부 토는 주문했던 햄버그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햄버그가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극히 부토 개인의 취향이랍니다. 여러분도 혹시 이마리 지역의 이시케리를 방문하신다면 여러 가지 메뉴를 주문하셔 서 다양한 햄버그의 맛을 경험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부토와 승무원 들이 직접 체험하지는 못했지만 이마리와 인접한 아리타에서는 매년

4~5월이 되면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도자기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승객 여러분들 중에서도 아리타 도자기 축 제에 대해 한번쯤 들어본 기억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도자기 마니 아들과 일반 관광객들까지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룬 다고 하니 한번쯤 축제 기간에 아리타를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 이 되지 않을까요?

Octo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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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토 여행일기

오 지역의 미후네야마 정원에서 볼 수 있는 대나무 등불 축제를 찾아 갔습니다. 미후네야마 정원에는 큰 연못이 하나 있는데요, 연못 주위 산책로를 따라 5000여 개의 대나무 등불이 내걸려 다케오의 밤을 더 욱 아름답게 만들어줍니다. 아름다운 색채로 빛나는 등불과 조명 장 치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밤이었습니다. 대나무 등불뿐만 아 니라 연못 위에도 조명을 쏘아서 잉어가 헤엄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대나무 등불 축제, 너무나도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가시마 지역의 유토쿠이나리 신사 가라쓰와 이마리, 그리고 다케오를 거쳐 부토와 승무원들은 가시마 라는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가시마에는 유토쿠이나리 신사가 있습 니다. 이곳은 교토부의 후시미이나리 신사, 이바라키현의 가사마이 나리 신사와 함께 일본 3대 신사로 꼽히는 곳인데요, 가시마의 영주 였던 나베시마의 부인 가잔인만코 공주가 시집을 올 때 교토의 이나 리오카미 일부를 가져온 것으로 전해진다고 합니다. 푸른 숲과 붉은 신사의 느낌이 굉장히 강렬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신사 곳곳에 세워 진 파이어 볼을 쥐고 있는 여우 동상들과 지나다니는 무녀들도 굉장

다케오의 맛과 멋

히 이국적인 볼거리입니다. 지역 주민들과 많은 관광객이 유토쿠이나

이마리 햄버그를 맛본 후 저희는 다케오 지역으로 이동해 호텔에 짐

리 신사에 사업 번창과 건강 등 저마다의 소원을 가지고 찾아올 만큼

을 풀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다음 날부터는 고된 올레길 일정이 기다

국민들로부터 두터운 신앙으로 지지를 받고 있는 유토쿠이나리 신사

리고 있었기 때문에 티웨이항공 원정대는 본능적으로 먹이를 찾아

입니다.

나섰습니다(올레길 체험에 대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9월호 웹진에서 확인해주세요.). 이번에는 교자회관이라고 하는 음식점인데요, 일본 식 라멘과 만두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유명한 식당답게

10~11월 사가 국제 열기구 축제

많은 유명 인사의 사인이 걸려 있었습니다. 식당 사장님의 요청으로

일본의 많은 도시와 마찬가지로 사가현에서도 매년 재미있는 축제가

저희 티웨이항공 촬영팀도 당당히 그곳에 사인을 걸어두고 왔습니다.

개최됩니다. 특히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사가현에서 국제 열기구

교자회관에서 먹었던 모시모시 라멘과 교자는 평범한 듯하지만 비범

대회가 개최되는데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열기구 페스티벌이

한 맛이었습니다. 어딘가 익숙하지만 익숙함 속에서도 감탄을 자아

라고 알려진 사가 인터내셔널 벌룬 페스타는 사가현의 가세가와 하천

내는 교자회관의 라멘과 교자!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건 정말 즐겁고 멋

부지에서 올해에도 그 화려한 막을 연다고 합니다. 이번 2015년 사가

진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녁을 맛있게 해치운 저희는 다케

인터내셔널 벌룬 페스타에는 티웨이항공의 열기구 팀도 출전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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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열기구를 띄워 빠른 시간 안에 정해진 장소로 이동하는 세계 열기구 선수권대회도 열린다고 하니 정말 큰 볼거리가 될 듯합니다. 사가 국제 열기구 대회에서 티웨이항공의 열기구를 발견 하신다면 꼭 힘차게 응원해주세요! *부토 여행일기는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웹진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twayair.com *사가현의 다양한 축제 정보를 사가현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http://www.welcome-saga.kr *사진:사가현관광연맹 Octo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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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중의 공연 투데이

연극・무용 팬들 “10월엔 마음이 설레요!”

양대 공연예술축제, 국내외 우수작 쏟아내 서울국제공연예술제와 서울세계무용축제 연극이나 무용 등 공연 관람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10월은 늘 마음이

니아들에게 10월은 잔인한 달이 될 수도 있다. 보고 싶은 공연은 많은

설레는 달이다. 매년 이맘때면 국내외의 좋은 공연들이 봇물 터지듯

데 경제적 사정 탓에 보지 못하게 되면 여간 섭섭하고 속상하지 않을

한꺼번에 극장가에서 소개되기 때문이다. 특히 평소에는 보기 어려운

수 없다. 돈이 있다고 좋은 공연을 다 관람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행

외국의 좋은 작품들이 이때 대거 초청돼 국내 팬들을 즐겁게 한다.

동이 민첩해야 한다. 요즘에는 예전보다 연극・무용 등에 대한 일반의

매해 이 시기에 서울에서 치러지는 양대 공연예술축제, 즉 서울국 제공연예술제(SPAF・스파프)와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시댄

관심이 매우 높아져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공연은 티켓이 조 기 매진되는 경우가 많아서다.

스) 덕이다. 올해는 특히 광주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이 개

한 예로 올해 스파프(10월 2~30일)가 초청한 7편의 외국 작품을

관하면서 좋은 작품들을 들여오는 덕에 공연 마니아들은 잔뜩 기대

전부 관람할 때 50% 할인을 해주는 마니아패키지 티켓은 축제 시작

에 부풀어 있다.

3개월 전인 7월 1일 티켓 오픈을 한 후 2시간 만에 매진됐다. 축제 사

사실 호주머니 사정이 그리 넉넉하지 않은 대학생 등 젊은 공연 마

무국조차도 예견치 못했던 조기 매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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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❷ ❸

거장 로버트 윌슨 작품 2편 내한 공연

초연되었던 이 작품은 20세기 공연예술 양식에 혁명을 가져왔다는

올해 해외 초청작 중 가장 크게 기대를 모으는 것은 이미지극의 대가

평가를 받았으며 로버트 윌슨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다.

로 세계적 명성을 가진 로버트 윌슨이 연출한 2개의 작품이다.

“이상적인 연극은 ‘가난한 연극’이다”라는 이론으로 유명한 폴란드

하나는 스파프가 초청한 독일 극단 베를린앙상블의 <셰익스피어

연출가 예지 그로토프스키의 예지 그로토스프키-토마스 리처드 워

소네트>(10월 15~17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이 작품은 짝사랑

크센터가 처음으로 내한해 펼치는 공연도 주목되는 대상이다. 스파프

의 고통, 인간의 필멸(必滅)과 시(詩)의 영원성 등에 대해 셰익스피어

초청으로 오는 이 단체는 특히 <The Living Room>(10월 21~24일)

가 쓴 주옥같은 25편의 시를 무대화한 음악극이다. 베를린앙상블이

이라는 작품을 극장이 아닌 서울 평창동의 토탈미술관에서 공연한

한국을 처음으로 찾은 것 자체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단체는 1949

다. 꿈속을 헤매는 어느 남자가 치르는 제사 의식과도 같은 공연으로,

년 서사극의 창시자 베르톨트 브레히트가 창단한 이래 독일 연극을

관객은 손님으로 참가한다. 이 공연 역시 일찍 티켓이 동나 뒤늦게 표

유럽 연극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전 설적인 극단이다. 다른 한 편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이 초청한 필립 글래스

❶ 로버트 윌슨 연출의 오페라 <해변의 아인슈타인>.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❷ 독일 극단 베를린앙상블의 <셰익스피어 소네트>. 사진=Lesley Leslie-Spinks,

오페라 <해변의 아인슈타인>(10월 23~25일)이다. 물리학자 아인슈

스파프 제공

타인의 일대기를 논리적 이야기가 아닌 기차나 우주선과 같은 이미지

❸ 벨기에 무용단 피핑톰의 <아 루에> 사진=Herman Sorgeloos, 스파프 제공 ❹ 스페인 국립 안달루시아플라멩코발레단의 <이미지들>. 사진=Luis Castilla,

와 음악, 그리고 간결한 수학적 텍스트만으로 표현한 것이다. 1976년

시댄스 제공 Octo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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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중의 공연 투데이

❶ ❷

를 구하려던 사람들은 안타까워해야 했다.

최고 수준 무용가들 작품 대거 선봬 무용 분야 역시 여러 매력적인 작품들이 관객을 만나게 된다. 무용 전문 축제로 올해 18회째를 맞는 시댄스(9월 30일~10월 18 일)는 스페인 국립안달루시아플라멩코발레단의 <이미지들>(9월 30 일~10월 1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을 개막작으로 올렸다. 이 발 레단 역사상 최고의 레퍼토리로 꼽히는 다섯 작품을 재해석한 것으 로 농염한 플라멩코 연주, 절정으로 치닫는 노래, 인간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매혹적인 춤이 한데 어우러진다. 시댄스는 또 서유럽 중심의 현대무용에서 한 발짝 비켜선 주변의 시선에 주목한다. 그 일환으로 같은 CJ토월극장에서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자그레브 무용단의 서정성 가득한 <Z를 위한 레퀴엠>(10월

3일), 지배와 소유에 대한 인간관계의 모순에 대해 이야기하는 ‘포르 투갈의 보물’로 불리는 올가 호리즈 무용단의 <애완동물>(10월 5일) 을 연이어 소개한다. 34

T’way Air Magazine


❸ ❹

연극과 무용을 포괄하는 축제로 올해 15회째를 맞는 스파프의 경 우 벨기에 최고 수준의 현대무용단 피핑톰의 <아 루에>(10월 2~3일) 가 축제 개막작이다. 원래 이 무용단 소속으로 음악 전문 케이블채널 엠넷의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 시즌2에서 우승했던 김설 진, 그리고 다른 한국인 무용수 정훈목이 출연진에 함께 포함되어 있 어 일찌감치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붉은 커튼을 드리운 극장을 배 경으로 아크로바틱한 안무와 초현실적인 시각 효과가 돋보인다. 스파프의 국내 무용팀 공연으로 발레와 현대무용, 한국무용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는 3인 여성 무용수의 <솔로이스트> (10월 23~25일) 프로그램에도 시선이 모이고 있다. 발레리나 김주 원은 현대무용가 김설진의 안무로, 한국무용가 장윤나는 이선태의

❶ 스웨덴 제브라무용단의 <깡통-우정에 대한 이야기>. 사진= Jonas Jorneberg, 시댄스 제공 ❷ 금배섭 안무의 <미친놈 널뛰기>. 사진=시댄스 제공 ❸ 홍콩의 저스틴 리 & 웡 탄키 작품. 사진=시댄스 제공 ❹ 권령은 안무의 <나를 위한 기술>. 사진=시댄스 제공 Octo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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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중의 공연 투데이

❶ 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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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안무로 무대에 선다. 현대무용가 차진엽은 시각예술가 빠키와 만나

<어린왕자>(안무 안애순, 10월 9~11일, CJ토월극장) 역시 어떻게 작

새로운 융합 형식의 솔로이스트 무대를 만든다.

품이 나오게 될지 궁금하다. 국립오페라단이 제작해 국내에서 초연 되는 비제의 <진주조개잡이>(10월 15~1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

축제 외 프로그램에도 관심 필요 앞서 소개한 작품들은 올해 스파프와 시댄스가 무대에 올리는 국내

장)도 놓치기 아까운 공연이다. 한정된 시간과 돈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쪼개 이 공연들을 최대한

외 우수작의 아주 작은 부분일 뿐이다. 공연 외에는 플라멩코 마스터

즐길 수 있을까. 고도의 전략이 필요한 계절이다.

클래스 워크숍, 어린이들을 깡통의 세계로 초대하는 스웨덴 제브라

글 강일중, 공연 칼럼니스트

무용단의 안무 워크숍, 인도의 춤과 노래 워크숍 등 다양한 부대 행사

필자 소개 전 연합뉴스 뉴욕 특파원・공연 전문 기자로 연극과 무용 작품 리

가 펼쳐진다.

뷰 및 공연계의 큰 흐름을 읽어내는 글들을 다양한 매체에 쓰고 있다. 저서로

양대 공연예술축제가 이렇듯 많은 작품을 쏟아내는 기간에는 관객

<뉴욕 문화가 산책>과 <공연예술축제를 만드는 사람들> 등이 있다.

으로서 일종의 착시 현상까지 나타난다. 이들 축제 프로그램 밖의 공 연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10월 중에는 시댄스・스파프 작품 못지않게 기대되는 작품

❶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무용단의 <Requiem for Z>. 사진=Maja Kljaic, 시댄스 제공

이 적지 않다. 국립극단이 제작한 박정자・손숙 출연의 <키 큰 세 여자

❷ 미국 무용단 잉크보트의 <선 사이에서>. 사진=Pak Han, 시댄스 제공

>(에드워드 올비 작・이병훈 연출, 10월 3~25일, 명동예술극장)도 그

❸ 포르투갈의 올가 호리즈 무용단 <애완동물>. 사진=Alipio Padilha, 시댄스 제공 ❹ 한국 제이제이브로 무용단 작품. 사진=시댄스 제공

중 하나다. 생텍쥐페리의 동명 소설을 모티브로 한 국립현대무용단의

❺ 슬로베니아 류블리아나 국립극단의 <폭주기관차>. 사진=Peter Uhan, 스파프 제공 Octo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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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 뮤지엄

Let's Go to the Zippo Museum! Enjoying Modern Art with Zippo 1932년 탄생해 80여 년간 꺼지지 않는 불로써 살아 숨 쉬며 우리들의

는 지포 오리진 컬렉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주위를 밝혀오던 지포 라이터, 이 지포 라이터가 제주의 지포 뮤지엄

리드하는 셀러브리티를 선정해 Zippo의 작은 세상 안에 그들이 각기

에서 상품을 넘어 또 하나의 문화가 되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다르게 해석한, 꺼지지 않는 끝없는 열정・상상 그리고 사랑을 다채롭

제주 동남쪽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휘닉스아일랜드 글래스하

게 담아낸 셀러브리티 컬렉션, 회화, 조각, 사진, 일러스트, 미디어, 설

우스 1층)에 위치한 지포 뮤지엄은 전 세계적으로는 두 번째(미국 펜

치 등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편견과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자유로운

실베니아 지포 본사 박물관),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로 2014년 7월에

감성과 확실한 Identity로 지포 라이터와 만나 유쾌하고 생동감 넘치

개관했다.

는 이미지를 만들어내 무한한 모던 아트의 확장을 보여주고 있는 아

[LOVE 100] 이라는 주제로 국내 유명 작가들과(이동기, 권수현, 아 트놈, 홍원표 등), 셀럽들 (배우 정려원, 엠씨더맥스 이수, 리처 드 용재오닐 등) 100인이 참가한 작품 전시전을 시작으

티스트 컬렉션, 상품 자체가 곧 역사가 되고, 작품이 되는 수천 가지 의 지포 라이터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섹션으로 진열되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로 문을 연 지포 뮤지엄은 그리 크

또한 개관 이후 크고 작은 형태

지 않은 공간 이지만 제주에 위치

로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지포

한 다른 대형 박물관들 못지않게

뮤지엄 앙코르 콘서트 프로그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ZIPPO MUSEUM ENCORE

Zippo+200 ‘Love’ 라는 주제

CONCERT)은 대중음악 문화

로 미국・일본 지포 라이터 상품

콘텐츠로서 제주 지역 내 다양한

200개를 선정, 하나의 예술 작품

분야의 문화 발전에 조금이나마

으로 승화된 지포 라이터의 다양

기여할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는

한 디자인을 직접 만나볼 수 있

문화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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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 7월 개관한 후 10회 이상 이어져오고 있는 지포 뮤지엄 앙코르 콘서트는 지난 7월 지포 뮤지엄 1주년 기념 콘서트에 ‘월드컵 송 <승리 를 위하여> <내게 돌아와>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 은 록밴드 트랜스픽션과 제주의 젊은 뮤지션들이 함께 초대되어 지포 뮤지엄이 위치한 섭지코지에 또 하나의 록 페스티벌이 만들어진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고, <사랑과 우정 사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등 히트곡 메이커 K2 김성면, 소울 앤 블루스 밴 드 소울트레인 등이 릴레이로 공연을 이어오는 등 여러 장르의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해 지포 뮤지엄과 함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전시・공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제공은 지포 뮤지엄이 추구하는 우리가 현재 서 있는 공간, 내 손 안의 무엇인가가 모던 아트 일 수 있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아트라는 단어에 대한 편안한 이미지 를 주려는 의도와 박물관이라는 무거울 수 있는 이미지를 탈피해 남 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접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도를 담고 있다. 일본의 유명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인 섭지코지 글래스하우 스 1층(제주 휘닉스아일랜드 리조트 내) 지구의 정동향을 바라보며 두 팔을 벌리고 있는 지포 뮤지엄의 개장 시간은 연중무휴로 10AM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107, 휘닉스아일

7PM(상시)이다.

랜드 내 글래스하우스 1층 Octo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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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오사카

오사카 성에선 과거를, 우메다에선 미래를, 도톤보리에선 별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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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2의 도시 오사카. 우메다와 난바 지역은 고층 빌딩들로 숲을 이루고, 거리 곳곳은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여행자들로 북적거린다. 도톤보리를 수놓은 형형색색의 입체 간판들은 여행자들의 눈을 쉼 없이 현혹하고, 맛있는 음식 냄새는 끊임없이 코를 자극한다. 오사카 성이나 옛 정취가 가득한 골목들은 과거로 가는 시간여행지로서 모자람이 없다. 글・사진 고아라(여행작가)

*티웨이항공은 인천-오사카, 대구-오사카를 매일 운항하고 있습니다.

도톤보리 유람선. 돈키호테 슈퍼마켓 앞 선착장에서 탑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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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오사카

오사카 성 천수각 8층은 시내 조망 명소

러 나온 아낙네의 모습부터 화려한 조명으로 반짝거리는 길거리의 풍 경까지 생동감이 넘친다. 박물관을 나와 대로를 건너자 숲이 우거진 오사카 성 공원이 나온 다. 오사카 성은 우리에게는 임진왜란을 일으킨 자로 잘 알려진 도요

오사카를 처음 찾는 여행자에게는 오사카 성과 박물관을 첫 번째 목

토미 히데요시가 지은 성이다. 일본 통일이라는 원대한 야욕이 담긴

적지로 추천한다. 지하철 추오 선의 다니마치욘초메 역에서 내려 오

이 거대한 성은 400년간 역사의 풍파를 거치며 소실되고 재건되기를

사카 성으로 가기 전 오사카 역사박물관으로 향한다. 우뚝 솟은 초현

반복했다. 소토보리라 불리는 거대한 해자가 오사카 성을 감싸고 있

대식 건물에 오사카의 태동부터 현재까지 무려 1350년에 걸친 역사

다. 엄청난 높이와 두께의 성벽, 넓은 해자는 왜 오사카 성이 난공불락

가 알차게 담겨 있다. 6층부터 10층까지 마련된 전시실 중 특히 7층의

의 요새로 불렸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근현대실이 흥미롭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의 오사카 모

정문을 지나 오사카 성의 얼굴인 천수각(텐슈카쿠)으로 향한다. 호

습과 생활상을 실감 나게 재현해놓았다. 아이를 등에 업고 생선을 사

화스럽게 치장된 망루형의 천수각은 내부가 총 8층으로 구성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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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데, 각 층마다 오사카 성에 관련된 자료들로 채워져 있다. 맨 꼭대기

딩’이다. 미래 도시에나 있을 법한 빌딩의 외관도 볼 만하지만 맨 꼭대

천수각 전망대에 오르자 광활한 오사카 성내와 시내가 한눈에 들어

기 공중정원에서 보는 대도시의 전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오사카

온다. 사방의 풍경을 조망하다 보면 과거 이곳을 차지하기 위해 엎치

성에서 오사카의 과거를 느꼈다면 이곳에서는 최첨단 도시 오사카의

락뒤치락한 도요토미 가문과 도쿠가와 가문의 야망과 야욕이 느껴지

오늘과 내일을 볼 수 있다. 탁 트인 360도 파노라마 풍경을 보고 있자

는 듯하다.

니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하다.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며 하늘을 붉게

오사카 성을 뒤로하고 그다음 향한 곳은 우메다 역이다. 현지인들 도 종종 길을 잃을 정도로 복잡하니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우메다

물들이고 빌딩들은 오색찬란한 빛을 내뿜는다. 오사카의 과거와 미 래를 넘나든 꿈같은 하루가 저문다.

지역은 하늘을 찌르는 듯한 고층 빌딩과 세련된 상점들로 빼곡한 상 업지구다. 이 지역의 가장 큰 볼거리는 바로 야경. 우메다 역 앞에 있는 붉은색의 헵파이브 대관람차도 좋지만 최고의 명당은 따로 있다. 바 로 170m에 이르는 두 개의 빌딩이 하나로 연결된 ‘우메다 스카이 빌

❶ 오사카 역사박물관 7층 전시실. ❷ 에메랄드빛과 금빛의 조화가 인상적인 천수각 ❸ 천수각(텐슈카쿠)으로 들어가는 문인 사쿠라몬으로 향하는 여행객들 ❹ 우메다 스카이 빌딩(높이 173m)의 공중정원에서 바라본 오사카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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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오사카

덴포잔과 덴노지 산책 후 구시카쓰로 허기 해결

으로 베이 에어리어(항만 지역)로 향한다. 볼거리가 그리 많진 않지만 오사카의 바닷바람을 느끼며 잠시 산책하기에 좋다. 대표적인 쇼핑 단지인 덴포잔에 위치한 대관람차에서 오사카의 시 원한 전경을 감상한다. 바로 옆에 있는 쇼핑몰인 마켓플레이스 2층의

아침을 온천욕으로 시작한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

‘나니와쿠이신보요코초’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1960년대의 오사

는 것도 오사카 여행의 매력이다. 대다수 상점이 오전 10시 이후에 여

카의 모습을 영화 세트장처럼 재현해놓았다. 옷가지가 널려 있는 빨

는 것을 고려하면 아침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대안

랫줄부터 오래된 포스터까지, 전시물들에 세심한 손길이 배어 있다.

이기도 하다. 뜨끈한 노천탕에서 피곤함을 날려보내고 상쾌한 발걸음

오사카의 대표 음식들을 파는 식당이 즐비해 출출한 배를 채우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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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도 그만이다. 오사카의 바다를 좀 더 가까이서 마주하고 싶다면 산타

광을 선사한다. 쓰텐카쿠 앞으로 펼쳐진 신세카이 거리에는 저렴한

마리아 유람선을 타보자. 시간이 넉넉할 땐 일본에서 가장 큰 수족관

식당과 상점이 즐비하다. 1980년대 오사카의 유흥가를 고스란히 옮

인 ‘가이유칸’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다.

겨온 듯하다. 골목 구석구석에 사람 사는 냄새가 진하게 배어 있다.

상쾌한 바다 내음을 뒤로하고 향한 곳은 덴노지 지역. 덴노지는 오

신세카이는 오사카의 명물 구시카쓰의 탄생지다. 먹어보지 않고는

사카의 대표적인 서민 지역이다. 에비스초 역에서 나오자마자 조금은 투박하고 촌스러워 보이기까지 한 철탑이 보인다. 쓰텐카쿠라고 불리

❶ 덴포잔의 대관람차. 항구도시 오사카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❷ 연인들에게 사랑받는 대관람차

는 전망대다. 우메다 스카이 빌딩의 공중정원 전망대가 화려한 오사

❸ 덴포잔 마켓플레이스의 나니와쿠이신보요코초.

카의 풍경을 보여준다면 쓰텐카쿠는 소박하지만 정겨운 오사카의 풍

❹ 범선형 유람선 산타마리아 호. 45분간 오사카의 항만 지역을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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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오사카

견딜 수 없어 구시카쓰의 원조 식당을 찾는다. 구시카쓰는 각종 육류

소실되어 고즈넉함은 빛이 바랬지만, 충분히 가볼 만한 가치가 있다.

와 해산물 등을 꼬치에 꿰어 빵가루에 튀긴 요리. 기본 반찬으로 나오

남대문, 오층탑, 금당을 일직선으로 배치하고 회랑으로 연결한 것이

는 양배추와 곁들여 달콤한 맛간장에 찍어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생

독특한 건축 양식이라고 한다. 경내를 유유자적 거닐며 일본 사찰 특

맥주도 빼놓을 수 없다. 고소한 튀김과 아삭한 양배추, 시원한 생맥주

유의 정갈한 분위기를 체험하기에 좋다.

의 조화. 말로 어찌 설명할 수 있으랴. 가격이 저렴해 여러 가지의 튀김 을 맛보기에도 부담이 덜하다. 덴노지 구역의 또 다른 여행 명소를 꼽자면 시텐노지를 들 수 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대다수 건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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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 쓰텐카쿠와 신세카이 거리의 풍경 ❷ 오사카의 명물인 구시카쓰의 원조 식당 다루마의 외관 ❸ 구시카쓰를 즐기는 여행객들 ❹ 난바파크와 오사카 시내 풍경 ❺ 계단식 정원과 협곡을 연상시키는 건축 디자인이 인상적인 쇼핑몰 난바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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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오사카

잠시라도 눈을 뗄 수 없다! 오사카 최대 번화가 미나미 미나미는 오사카 최대의 번화가다. 대형 쇼핑가인 난바, 대표 유흥가 인 도톤보리, 그 양쪽으로 뻗은 쇼핑 아케이드인 신사이바시스지와 에비스바시, 오사카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 아메리카무라, 세련된 쇼 핑 거리 호리에까지 볼거리・즐길거리가 넘친다. 때문에 미나미 지역 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하루는 온전히 투자하는 것이 좋다. 난바 역에서 내리자마자 난바파크로 향한다. 쇼핑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거대한 협곡을 연상시키는 외관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진 다. 특히 8~9층에 자리 잡은 공중정원이 예술이다. 수만 그루의 나 무와 꽃들은 계절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곳에서 바라보 는 오사카의 전망도 대단하다. 난바에서 수많은 인파에 휩쓸려 걷다 보면 발걸음은 자연스레 도톤 보리로 향하게 된다. 도톤보리의 상징인 초대형 그리코맨 광고판이 보 인다. 도톤보리 강변은 광고판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여행객들 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도톤보리는 그야말로 입체 간판의 천국이다.

❶ 신세카이의 마스코트인 빌리켄 신상. 발을 문지르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이 있다. ❷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시텐노지. ❸ 도톤보리 거리의 수많은 입체 간판이 여행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❹ 개성 넘치는 젊은이들이 모이는 아메리카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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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오사카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길거리 카페

10개의 다리를 쉼 없이 흔드는 대형 게 모형 간판,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뚱뚱한 복어와 시뻘건 문어 간판, 초대형 교자와 초밥 모형, 북을

Travel Tip

치는 피에로 인형까지. 구경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 눈에서 땀이 날 지 경이다.

오사카 시내 여행을 효율적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오사카

오사카 최대 유흥가답게 맛집들도 넘쳐난다. 다코야키나 게 구이

주유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오사카 시내의 모든 교통,

를 파는 길거리 노점부터 우동・오코노미야키・초밥 등을 맛볼 수 있

본문에 포함된 모든 명소를 포함한 28개의 오사카 주요 관

는 오사카 대표 식당들이 지구촌 각지에서 모인 여행객들을 유혹한

광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일권, 2일권이 있으며 가격

다. 오사카에서 먹는 걱정은 금물이다. 오죽하면 ‘구이다오레’, 즉 ‘먹

은 각각 2300엔, 3000엔이다.

다 쓰러져도 좋다’는 말이 생겼겠는가. 어느 곳을 가도 풍기는 맛있는 음식 냄새에 여행자들은 행복한 고문을 당한다.

- 아르크 호스텔(Ark Hostel)은 2015년 7월 오픈한 게스 트하우스. 저렴한 숙박비와 깔끔한 시설이 가장 큰 장점. 객

도톤보리에 왔다면 호젠지요코초와 우키요코지 골목을 반드시 가

실은 도미토리와 일본식 다다미방으로 나뉘어 있다. 지하

보자. 도톤보리 메인 거리 옆에 위치한 작은 골목이다. 고색창연하고

철 요쓰바시 선 히고바시 역 9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 거리.

차분한 일본 특유의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시끌벅적하고 정신없는 도

www.ark-osaka.jp

톤보리에 숨겨진 보석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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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야)한 제주, 달빛 아래 나를 秀(수)놓다 찬란했던 해가 달의 품에 안길 즈음, 제주는 또 다른 모습과 매력으로 상상보다 더 진한 풍미를 선사한다. 제주 사람들의 넉 넉한 인심과 구수한 입담 속에 풍성함을 맛볼 수 있는 재래시장, 잔잔한 파도와 바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제주 바다와 하 늘의 검은 장막이 걷히는 것이 아쉬운 밤거리는 제주의 ‘夜한’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넉한 인심과 풍요로움이 가득한 제주 재래시장

제주 재래시장은 독특한 음식문화로 시장의 볼거리

국밥 등 먹거리가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재래시장, 특히 제주도의 시장에는 신선함과

를 제공하며 재미와 출출한 허기를 달래준다. 허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문로 16, 영업시간 : 오

풍요로움이 가득하다. 저렴하고 다양한 멋과 맛을

를 달랜 후 시장 구경을 나서면 들떠 있는 시장의

전 8시 ~ 오후 9시)

즐길 수 있는 재래시장은 이제 제주 여행의 필수 코

모습은 마치 축제와 같다.

<Travel Tip>

스가 되었다.

시장 골목은 상인들의 구수한 입담과 오가는 사람

가까운 곳에 위치한 산지천에서 문화 공연 등 다채

재래시장을 방문한 순간 제주도에 온 것을 실감한다.

들로 생동감과 유쾌함을 더한다.

로운 행사가 이뤄지고, 사라봉에서는 제주 10경 중

전국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방언을 듣지만, 제주 방

하나로 꼽히는 낙조도 감상할 수 있다.

언만큼은 유독 외국어처럼 들린다. 쉴 새 없이 흥정

70년의 역사와 함께 제주 상업의 근거지인 ‘동문시 장’ (제주시권)에서는 다양하고 풍성한 제주의 명물

하는 사람들의 말 속에서 관광객들은 재미있는 구

인 갈치와 옥돔, 전복, 한치 등이 신선하고 저렴하다.

경거리를 본 듯한 표정을 짓는다.

또한 곳곳에 즐비한 국물떡볶이, 호떡과 빙떡, 순대

60여 년 전통의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편의시설이 뛰어나 유명해졌다. 저녁 무렵

야경이 아름다운 이호테우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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❹ ❶동문시장 ❷바오젠거리 ❸제주목 관아 전경 ❹이호해안도로 ❺중문달빛걷기

의 시장 풍경은 찬거리를 찾는 주부들과 식도락을 즐기는 관광객들로 활기차다. 크고 푸짐한 시장 치 킨, 값이 싸면서도 싱싱한 횟감 및 특산물 등 다채롭 게 펼쳐진 제주의 명물에 오감이 즐겁다. 때때로 시

섭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이중섭 문화거리도 추천

이 머무르는 끝자락에는 풍력 발전기들이 묵묵히

만에 운치를 더하다.

새하얀 풍차나 바다의 파도, 이 모든 것이 여유로워

별빛 따라 거니는 제주 해안도로

보이는 이곳, 월정리 해변(제주시 동부권)은 예쁜 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장 내 야외 공연장에서 열리는 공연과 행사에 지역

제주 해안도로는 해가 지고 나면 또 다른 매력을 뽐

주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기도 한다.

낸다. 낮에 찬란하고 강렬한 햇빛이 제주 바다에 수

페들로 가득하다. 저녁 바다 앞에서 차 한잔의 여유 는 월정리를 여행하는 이들의 특권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앙로 62번길 18 , 영

를 놓았다면, 밤바다의 반짝이는 윤슬로는 또 다른

일렬로 늘어선 어선들의 불빛이 마치 가로등처럼 해

업시간 : 오전 7시 ~ 오후 9시)

정취를 선사한다.

안을 비춘다. 달이 바다 위를 머물러 가듯 이곳에서

<Travel Tip>

제주시 동쪽에는 ‘아름다운 반달을 닮은 마을’, 월정

일상의 복잡함을 내려놓고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은

가까운 곳에 음식 특화 거리인 아랑조을거리와 이중

(月汀)이 있다. 완만하게 굴곡진 해안선을 따라 시선

어떨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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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다양한 풍경과 느낌을 가진 해변

한 개성들로 넘치는 문화 소통의 장을

중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이호테우해변

즐길 수 있다.

(제주시 서부권)으로 가보자. 제주도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관덕로 7길

상징인 ‘말’ 모양을 하고 있는 붉은색과

13)

하얀색 두 개의 등대가 있다. 해변을 향해

<Travel Tip>

달려오는 듯한 형상으로 이정표 역할을

가까운 곳 탑동광장에 자그마한 놀이

하는 한 쌍의 말등대가 우뚝 솟아 먼발치

시설과 산책로가 마련돼 있고, 제주

에서 맞이한다. 백사장은 완만해서 걷기

쇼핑의 메카인 칠성로와 중앙 지하상

에 부담 없고, 시선을 돌리면 솔숲이 자리

가가 자리하고 있다.

잡고 있어 더욱 매력적인 곳이다. 또한 야 경이 아름다워 일상의 짐을 잠시 내려놓

맛과 멋에 흠뻑 젖어 흥에 취하고 싶

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일몰

다면 바오젠거리(제주시권)나 제주

시간에 이곳을 찾을 것을 추천한다. 서녘

대학로(제주시권)의 밤을 추천한다.

을 물들이는 아름답고 멋진 일몰을 감상

바오젠거리는 2011년 중국 바오젠 그

할 수 있다.

룹 직원들이 방문한 후 제주도가 이

해수욕장 주변에는 싱싱한 생선회를 맛

를 기념하기 위해 거리명으로 정했

볼 수 있는 횟집이 많다.

다. 제주 속의 중국이라 불릴 만큼 중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리로 20)

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제주

문화예술인들의 예술혼이 선명한 간세다

최대의 번화가로 성가를 높이고 있다.

리(제주어로 게으름뱅이를 의미)로 길을

관광객 등 많은 사람이 북적거리는 모

걷는 곳, 서귀포에 위치한 자구리 해안(서

습은 밤의 묘한 매력으로 사람들을

귀포시권)은 ‘유토피아’ 같은 곳이다. 서

끌어들인다.

귀포 밤바다의 자구리 해안은 올레 코스

길 어귀에 자리 잡아 애절한 노랫말

중 6코스로 자연풍광이 아름답고 자연과

로 호소하는 아마추어 가수, 탄성을

예술 작품들이 함께 있는 곳이다. 자구리

자아내게 하는 행위예술가, 자신만의

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관은

색깔을 추구하는 젊은 무명 화가들을

작가들의 예술혼과 함께 문화를 가득 담

만날 수 있는 이 거리는 다양함으로

고 있다.

오감이 즐겁고, 각양각색의 먹거리로

천재 화가 이중섭이 부인과 두 아이와 더

관광객과 도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 공

불어 행복한 시절을 보내며 추억을 화폭

간이다.

에 담는 모습을 상징하는 작품이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7길)

자구리 해안을 따라 파도 소리 들으면 마

제주대학로는 거리의 이름 그대로 ‘젊

치 음악회에 온 듯하다. 바다가 들려주는 선율과 함께 해안을 따라 전시된 작품들

음’ 그 자체이다. 젊음과 활력이 넘 ❸

쳐 생동감과 유쾌함을 준다. 젊은이 ❶서귀포 올레시장 ❷자구리 해안 ❸제주목 관아 광장

을 감상할 수 있는 ‘생각 여행’을 즐겨보자.

들의 트렌드를 읽을 수도 있고, 다채

(제 주 특 별 자 치 도 서귀 포 시 서귀 동

로운 문화행사로 소통과 화합의 장

70-1)

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대학로 골목

<Travel Tip>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과거 일제 강점기의 참혹한

골목에서는 젊음의 향연과 낡음이 공존하기도 한다.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에는 서귀 포시 중문골프장(내) 해안 코스를 따라 걸으며 다채

역사 속에서 흔적 없이 사라졌던 제주목 관아는 제

오래된 레코드판의 잔잔한 팝송을 들으며 마시는 시

주 시민들이 동참해 복원함으로써 역사적 숨결을 느

원한 맥주, 어머니가 해주신 듯 고소한 파전과 막걸

로운 행사가 마련된 ‘중문골프장 달빛걷기’에 참가

낄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제주인들에게는 과거의

리, 낡고 오래된 음식점은 넉넉한 인심과 맛으로 유

하는 것도 추천

영광을 되찾은 곳이자 문화의 중심지로 뜻깊은 역사

혹한다.

적 보고이다.

밤이 깊을수록 더욱 활기를 띠는 이곳, 제주대학로

주의 밤은 깊어간다.

문화유적인 관덕정 앞의 조그마한 광장은 사람들로

는 언제나 에너지가 넘친다.

낮의 제주가 천혜의 자연경관의 웅장함을 품

발 디딜 틈이 없다. 때때로 작은 음악회・전시회 등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광양14길 일대)

은 모습이었다면, 밤의 제주는 한적한 여유 그리고

이곳에서 열린다. 옛 문화유산으로 누구나 보고 즐

제주의 밤거리는 항상 살아 숨 쉬고 있다. 밤과 함께

맛과 멋, 흥을 품은 팔색조의 매력을 자랑한다.

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이며, 소통의 공간으로 재탄생

처음 보는 이들과 친구가 되어 제주의 색다른 맛과

제주시에는 많은 문화유산이 자리 잡아 제주의 옛

했다. 제주의 현재와 과거가 만나는 이곳에서 다양

멋에 취해 밤을 아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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夜济州,月影下,人朦胧 当灿烂骄阳被温柔晚月拥入怀抱,济州岛也变得沉静婉约,美丽多情。在传统市场中,济州人的宽厚人心与纯朴 的乡音伴着丰盛的美食;缓缓的波涛讲述着风的故事,夜幕下的小路将济州岛的魅力挥洒得淋漓尽致。

满溢着宽厚人心与丰饶美食的济州传统市场

饱肚子后悠闲地逛起来,仿佛过节一般热热闹

08:00~21:00)

传统市场特别是济州的传统市场从来都充满着

闹的氛围让每个人心里都轻飘飘的。

<Travel Tip>

新鲜与富饶之感。实惠而多样的看点与美味,

商人们纯朴的乡音与熙来攘往的人群充盈着市

附近的山地川经常开展丰富多彩的文艺演出;

当之无愧让它成为济州旅行的必到之地。

场里纵横交错的大小巷落,生动而愉快。

登上沙罗峰,可欣赏到“济州十景”之一的

走进传统市场的瞬间,马上就会真切体会到自

济州的东门市场(位于济州市)已有70余年历 “沙峰落照”。

己正置身于济州岛上。虽然韩国各地都有自己

史,堪称济州商业的起点。带鱼、鲷鱼、鲍鱼、

的方言,但唯独济州岛的方言格外特别,听起

小鱿鱼等济州特产新鲜又实惠。辣炒年糕汤、 “西归浦每日偶来市场”已经开设了60余年,周

来好像外国话一般。买卖双方你唱我和的讨价

糖饼、萝卜丝荞麦卷饼和血肠汤饭等风味小吃

到的服务与便利的配套设施使其美名远扬,成

还价声对游客们来说是最有趣不过的市井风情。

林林总总,散发出诱人的香味,刺激着人们的

为济州名胜之一。每逢傍晚时分,为了准备三

济州传统市场独特的饮食文化不仅解馋解饿,

味蕾。

餐而前来采购食品的主妇与搜罗各地美食的游

还令人回味无穷,带给大家极大的满足感。填

(济州特别自治道济州市东门路16,营业时间:

客摩肩接踵,热闹非凡。分量足实的老式炸鸡、

观德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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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新鲜而实惠的生鱼片与土特产,让来到市场的 每个人都大呼满足。市场内的露天舞台还经常 开展当地居民与各地游客共同参与的演出与特 别活动。 (济州特别自治道西归浦市中央路62号街18,营 业时间:7:00~21:00)

<Travel Tip> 建议一线参观游览附近的美食特色街“值得一 ❶

去美食街”和为了纪念韩国著名画家李仲燮而 设立的“李仲燮文化街”。

浪漫而清雅,月光伴您徜徉在济州海岸道路 济州的海岸道路在夜幕降临后散发出另一种魅 力。当为大海镶上金边的耀眼烈日渐渐退下, 夜海中晶莹的水波就展现出另一种温柔。 济州市东侧有一座因为酷似美丽的半月而被赋 予了“月汀”之名的村庄。顺着完美曲线的海 岸线放眼望去,视线尽头是一座座风力发电机, 高大的白色风车默默无闻地守护在这片大海的 边缘。 白色风车,缓缓海浪,“月汀里海边”(济州 市东部)洋溢着自在舒适的氛围。这里排满了 漂亮的咖啡馆,对着夜色下的大海悠悠品上一 ❷

杯清茶,这是只有在月汀才能享受到的特权。 一字排开的渔船灯火通明,仿佛路灯般照亮整 个海岸。就像月亮暂时停留在这片大海上那样, 卸下日常生活中的琐碎烦恼,暂时来这里坐一 坐歇一歇怎么样呢? (济州特别自治道济州市旧左邑月汀里) 济州道的海岸姿态各异,风景无限,让我们去 其中最近的“梨湖泰乌海边”(济州市西部) 看一看。这里有红白两座灯塔,均呈现出济州 岛的象征之一──马的形象。这两座灯塔起着 里程碑的作用,仿佛一对骏马朝着海岸奔驰而 来。洁白的沙滩细软轻柔,踩上去非常舒服。 回首望去,郁郁葱葱的松林更为此地增添几分 韵致。美丽的夜景吸引着人们的脚步,大家纷 纷前来这里,暂时放下生活中的负担,享受一

❸ ❶ 济州月影 ❷ 宝健路 ❸ 济州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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刻闲暇与惬意。建议您在日没时分前来,亲自 领略一下美丽的西海日落。


塔洞月影

味、美物、美丽的兴致……济州如同一只八色

随着中国游客的增加,俨然成为全济州最繁华

鸟,姿态万千,使人迷醉。

的地方。络绎不绝的各色人群演绎出不可言喻

融汇了艺术之魂的“懒汉街”!Jagouri海岸

济州市内有不少保存着济州旧时风貌的文化遗

的独特魅力,吸引着人们的脚步。

(西归浦市)可谓是文艺人的乌托邦。这片海岸

产。在日本帝国主义强占期的苦难岁月中灰飞

街角吟唱着哀愁乐曲的业余歌手、令人啧啧称

位于偶来小路的第6条路线之上,秀美的自然风

烟灭的济州牧官衙在济州市民的共同参与下变

赞的行为艺术家、追求独一无二色调的年轻无

光与独特的艺术作品相映生辉,打造出别样风

身为洋溢着历史气息的文化空间。这里既是令

名画家……精彩纷呈,五感满足,淋漓痛快。

景。Jagouri海岸所特有的个性展览馆凝聚着创

济州人重获往日荣耀的地方,也是历史悠久的

各色美食更是琳琅满目,使这里成为游客和市

作者的艺术灵魂,文化意味十足。

文化宝库。

民都十分热爱的休闲好去处。

其中一幅作品描绘了天才画家李仲燮用画笔将

文化遗址“观德亭”前的小广场上总是挤满了

与妻子和一对儿女共度幸福时光的场景保留在

摩肩接踵的人群。这里三不五时召开音乐会或

济州大学路可谓是“青春”的代名词。活力四

画卷上的情景。

展览,既是大家共享的古老文化遗产,也是新

射的生动感与欢乐的气氛感染着每一个人。年

沿着Jagouri海岸慢慢徜徉,澎湃的波涛声仿佛

兴的交流空间。在这个济州的过去与现在交织

轻人的潮流趋势在这里彰显得淋漓尽致,丰富

是一场悦耳的音乐会。伴着美妙的海之旋律,

的地方,各色文化相遇、碰撞、激起共鸣的火

多彩的文化活动令一切得到交流与融合。但是

欣赏着海岸上一件件艺术作品,走一段思索的

花。

在青春气息的笼罩下,小巷子中的旧时岁月却

附近有不少生鱼片店提供各种新鲜生鱼片。 (济州特别自治道济州市道梨路20)

旅程吧。

(济州特别自治道济州市观德路7街13)

(济州特别自治道济州市连洞7街)

依旧停留在老地方。伴着古老唱片中缓缓流淌

<Travel Tip>

而出的英文歌喝一杯冰凉的啤酒,仿佛出自妈

<Travel Tip>

附近的塔洞广场设有小型游乐设施与散步路;

妈之手的香酥葱煎饼与马格利米酒,古老的小

4~11月每逢第2和第4个周五在西归浦市中文高

不远处就是济州购物胜地“七星路”和中央地

餐馆充满着浓浓的人情味和美好味道,令人流

尔夫场内的海岸路线都会举办包括各种精彩项

下商城。

连忘返。

(济州特别自治道西归浦市西归洞70-1)

目的“中文高尔夫球场月光纪行”活动,不妨 去参与一下。

在饱尝美味与美景之后,如果意犹未尽,不妨

越夜越活跃的济州大学路,永远生机勃勃,永 远生意盎然。

去宝健路(济州市)或济州大学路(济州市) (济州特别自治道济州市光阳14街一带)

只盼济州夜更长

走一走。

济州的夜路永远洋溢着生命感,与初次前来的

白天的济州,雄浑大气的自然风光令我们充满

宝健路是为了纪念2011年中国宝健集团员工访

朋友相伴相依,令人回味无穷,直叹夜太短,

敬畏。而到了夜晚,一切都变得闲适起来,美

问济州而得名的。这里堪称“济州的小中国”,

情太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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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❸ ❶Yongdam Coastal Roads ❷Lee Joongsup Street ❸Seogwipo Olle Market

Discovering the Hidden Charms of Jeju under the Moonlight After sunset, Jeju Island boasts a unique attractiveness that was hidden during the day. Traditional markets are full of the vitality and warm-heartedness of Jeju locals, the waterfront of Jeju Island attracts people with serene waves and a bracing breeze, and the streets are full of fun and excitement. Traditional Markets Where You Can Feel

glow of the setting sun at Sarabong Peak,

sparkling blue sea in the intense sunlight

the Warm-Heartedness and Vitality of

which is one of the 10 most scenic views in

during the day turns into a whole different

Jeju

Jeju.

image of calm ripples of the sea in the

Traditional markets in Korea, especially

moonlight.

those in Jeju, are characterized by an

6 0 ye a r- o l d S e o gwi p o M a eil O ll e

Woljeong, which means a beautiful half-

abundance of freshness. The traditional

Market (Seogwipo-si) is famous for its

moon-shaped village, is in the eastern

markets on the island are must-visit places

differentiated service and outstanding

part of Jeju. Wind power generators built

for tourists in Jeju, as visitors can enjoy a

convenient facilities.

along the curved coastline can be seen at a

variety of local food at reasonable prices in

In the evening, the market becomes more

distance from the village.

the unique atmosphere of these markets.

vibrant with tourists enjoying local foods

(Woljeong-ri, Gujwa-eup, Jeju-si, Jeju-do)

You will be able to feel the real Jeju in

and housewives buying ingredients for

Iho Tewoo Beach (the west of Jeju-si) is

these traditional markets. The streets in the

dinner.

the closest beach to downtown Jeju-si,

markets are full of vitality and excitement

(18 Jungang-ro 62 beon-gil, Seogwipo-si,

where you can enjoy the unique landscape

with merchants cheerfully bargaining with

Jeju-do, Business hours: 7:00 ~ 21:00)

and the atmosphere of Jeju. On the beach,

shoppers.

<Travel Tip>

there are two lighthouses – one is red, the

Jeju Dongmun Traditional Market (Jeju-si)

Arangjoeul Street, a food street near the

other is white- in the shape of a horse, the

has been the base for commerce on Jeju

market which means a “good-to-know”

symbol of Jeju. Visit at nightfall to enjoy

Island for 70 years. You can buy fresh local

street in Korean, and Lee Jung Seop

the beautiful and scenic view of the sunset.

fish like cutlassfish, sea bream, abalone,

Culture Street, named after the famous

(20 Dori-ro, Jeju-si, Jeju-do)

and cuttlefish at affordable prices in the

Korean artist, are recommended tourist

Jagouri Beach (Seogwipo-si) is an ideal

market.

spots.

place to enjoy both nature and art in

(16 Dongmun-ro, Jeju-si, Jeju-do,

the same spot. Take a walk slowly like

Business hours: 08:00~21:00)

Fo l l o w Tw i n k l i n g S t a r s a l o n g t h e

a gansedari (meaning a lazy person in

<Travel Tip>

Romantic and Picturesque Jeju Coastal

the Jeju dialect) along the beach where

Various events like cultural performances

Roads

you can find the spirits of artists. Jaguri

take place around Sanjicheon Stream near

The costal roads in Jeju show different

Beach, which is part of Jeju Olle Route 6, is

the market. You can watch the beautiful

aspects of their beauty after sunset. The

famous for its scenic beauty, especially 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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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night.

are occasional small-scale concerts and

small China in Jeju”.

(70-1, Seogwi-dong, Seogwipo-si, Jeju-do)

exhibitions.

(Yeondong 7-gil, Jeju-si, Jeju-do)

<Travel Tip>

(13 Gwandeok-ro 7-gil, Jeju-si, Jeju-do)

Jeju Daehangno is, as its name in Korean

You can join the Jungmun Golf Club

<Travel Tip>

indicates, “a college street in Jeju.” The

Moonlight Walk program on every second

Near the pavilion are a small amusement

street has a lively and cheery atmosphere

and fourth Friday of the month from April

p a r k a n d a t r a i l i n Ta p d o n g P l a z a .

with young people having fun at night.

till November. Participants can walk in the

Chilseongno Street and the Jeju Jungang

Some drink cold beer at a pub listening

moonlight along the seaside course within

Underground Shopping Center, a shopping

to old pop songs played on a record

the golf club located in Seogwipo-si and

mecca in the region, are also close to the

player. Others enjoy makgeolli (cloudy

join various events.

pavilion.

rice wine) with home-style pajeon (green

Exploring Jeju at Night: Fun Nocturnal

If you want to feel the excitement of Jeju’s

attract visitors with generous portions and

Activities in Jeju

nightlife, visit Baozen Street (Jeju-si) and

friendly staff. Jeju Daehangno is always

Jeju shows its superb natural landscape

Jeju Daehangno Street (Jeju-si).

full of energy, and the street becomes

during the day. At night, there is much

Baozen Street was named after a Chinese

much livelier at night.

more to enjoy : relaxatio n , delicious

company called Baozen Group by the Jeju

(Gwangyang 14-gil, Jeju-si, Jeju-do)

food, the unique atmosphere, and the

government to commemorate a visit by

Streets in Jeju are alive even at night. Once

excitement of nightlife in Jeju.

Baozen Group employees in 2011. The

you experience the unique excitement of

A small plaza in front of Gwandeokjeong

street has gained a great deal of popularity

Jeju at night and start making strangers

Pavilion, a cultural heritage site of Jeju,

with a rapidly increasing numb er of

into friends, you may feel the night is too

is always crowded with people and there

Chinese tourists visiting. It is even called “a

short.

onion pancake). Old but cozy restaurants

夜の済州、月の光に導かれて きらめく太陽が月に抱かれた夜の済州。昼間とはひと味違う雰囲気と魅力で、あなたに思いがけない喜びをプレゼン トします。済州の人々の情とたくみな話術がたっぷり味わえる伝統市場、おだやかにさざめく波と風の物語を聞かせる 済州の海、そして白々と夜が明けるのが惜しい夜の街は、済州の魅力にあふれています。

李仲燮通り

厚い人情と風情あふれる、済州の伝統市場

(済州特別自治道済州市東門路16、営業時間:午

伝統市場、特に済州島の市場は豊富で新鮮なもの

前8時~午後9時)

であふれかえっています。安くて多彩な趣と味を楽 しむことができる伝統市場は、いまや済州旅行の 欠かせないコースです。 伝統市場を訪れたら「ああ、済州島にやって来た」と 実感できます。

<Travel Tip> 近くにある山地川で文化公演など多彩なイベントが 行われ、沙羅峰では済州10景の一つに挙げられる 落日も鑑賞できます。

市場通りは、威勢のいいかけ声や行き来する人々

約60年伝統の「西帰浦毎日オルレ市場」は、差別

で、生き生きした活気に満ちあふれています。

化されたサービスと利便施設があり、大変人気が

70年の歴史がある、済州商業の根拠地である東門

あります。日暮れの市場は、晩ごはんの材料を買

市場(済州市圏)は、多彩で豊かな済州の名物であ

いに来た主婦や食い道楽を楽しむ観光客でにぎわ

る太刀魚や甘鯛、アワビ、ヤリイカなどが新鮮で安

う、活気に満ちた風景がみられます。

く手に入ります。

(済州特別自治道西帰浦市中央路62番キル18、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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業時間:午前7時~午後9時)

になると様変わりして、静かで優雅な 雰囲気、おいしい料理、趣、風情など

<Travel Tip>

を感じさせてくれる、多彩な魅力が花

近くのうまいもん通りであるアラン

開きます。

ジョウル(済州の方言で「知ってお

文化遺産「観徳亭」の前にある小さ

けばよい」という意味)通りと、李仲

な広場は、人々で賑わっています。時

燮を称えるために作られた李仲燮

々小規模の音楽会・展示会などがこ

文化通りもおすすめ。

こで行われます。

ロマンに趣をプラス。星の光に沿

(済州特別自治道済州市観徳路7キル 13)

って歩く済州海岸道路 済州海岸道路は日が暮れると、ま

<Travel Tip>

た違う魅力があらわれます。

近くの塔洞広場に小さな遊び施設や

済州の海は、昼間は強烈な日の光

散歩道があり、済州ショッピングのメ

が済州の海に光の美しい模様を描

ッカである七星路と中央地下街もあ

き、夜のとばりが下りる頃は波のう

ります。

ねりがきらきらと光輝いて、ドラマ チックな雰囲気が味わえます。 済州市の東側には「美しい半月に

味と趣、どちらも欲張って満喫したい

なら、バオゼン通り(宝健路、済州市

似た村」の月汀があります。ゆるや

圏)や済州大学路(済州市圏)で夜の時

かにくねる海岸線に沿ってドライブ

間を楽しむことをおすすめします。

していると、風力発電の風車が目

バオゼン通りは2011年に中国の宝健

にとまります。静かにたたずみなが

グループの社員が訪問し、済州島が

ら海とマッチした風景を楽しませ

それを記念するために通りの名前に

てくれます。

定めました。ここは済州の中の中国と

(済州特別自治道済州市旧左邑月

呼ばれるほど、中国人観光客が急増

汀里)

し、済州最大の繁華街として人気を

済州には様々な風景やイメージを

博しています。

持つ海辺があります。そのうち、済

(済州特別自治道済州市連洞7キル)

州市内から最も近くにある梨湖テ

済州大学路は、その名の通り「若さ」そ

ウ海岸(済州市西部圏)へ行ってみ

のものです。いきいきした若さと活力

ましょう。済州島のシンボルである

にあふれ、ダイナミックさ、そして面白

「馬」の姿をしている赤と白の二つ

みが発見できるでしょう。

の灯台があります。また、サンセッ

古いレコードの昔懐かしいポップソン グを聞きながら味わう冷たいビール、

トがおすすめです。ロマンチックな 雰囲気を楽しみましょう。

お母さんがこしらえてくれたような香

(済州特別自治道済州市道梨路

❶月汀海岸 ❷チャグリ海岸 ❸観徳亭広場

20)

ばしいねぎのチヂミとマッコリ(濁り 酒)、ちょっと古びた食堂は、心のこも

文化芸術家たちの芸術魂がひときわ異彩をはな

<Travel Tip>

った味と人情があって、思わず誘い込まれます。夜

つ、西帰浦にあるチャグリ海岸(西帰浦市圏)は、カ

4月から11月まで毎月第2・4金曜日には、西帰浦市

のとばりが下りるころ、活気を帯びてくる済州大学

ンセダリ(済州の方言で「なまけ者」という意味)の

中文ゴルフ場にある海岸コースに沿って歩き、多彩

路は、いつもエネルギーに満ちあふれています。

ようにぶらぶらと気ままに見て歩くことができる、

なイベントがある「中文ゴルフ場・月の光散策」に

(済州特別自治道済州市光陽14キル一円)

「ユートピア」のような場所です。西帰浦の夜の海

参加するのもおすすめ。

済州の夜の街はいつもいきいき息づいています。夜

が楽しめるチャグリ海岸は、済州オルレコースの6

空の下で、初めてあった人と親しく言葉を交わす旅

コースで自然風景がたいへん美しいです。

済州の夜は更けて行く

の醍醐味。済州の短い夜のひと時を、豊かな味と趣

(済州特別自治道西帰浦市西帰洞70-1)

恵まれた自然の景観が楽しめる昼間の済州は、夜

でどうぞ心ゆくまでお楽しみ下さ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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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괌

여기는 파라다이스, 세상의 행복을 모두 가져라

남태평양의 블루 파라다이스, 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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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도 100%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눈을 맞추며 시작하는 하루. 바다를 찾아 드라이브를 떠나도 좋고, 리조트에서 하릴없이 뒹굴어도 눈치 볼 일이 없어서 좋다. 플루메리아 꽃 향기 머금은 시원한 바람결 따라 행복의 실타래가 절로 풀린다. 어느새 황혼 무렵, 여행객들은 망고빛 노을을 배경 삼아 선셋 바비큐를 즐긴다. 여기는 파라다이스, 괌이다. 글 우지경(여행작가), 사진 유호종(여행사진가)

*티웨이항공은 인천-괌을 주 7회, 대구-괌을 주 3회 운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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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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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자적 괌 여행의 1번지, 투몬 비치 괌 공항에서 자동차로 10분이면 괌의 중심가 투몬에 닿는다. 호 텔 니코 괌부터 힐튼 괌 리조트&스파까지 이어지는 1.5km 길이 의 반달 모양 해변을 ‘투몬 비치’라고 부른다. 해변의 북쪽 끝에 병 풍처럼 서 있는 사랑의 절벽과 해안을 따라 늘어선 호텔들이 일 가족처럼 어우러진 풍경은 투몬의 상징이다. 괌 여행자라면 대부 분 투몬의 호텔에 짐을 풀고 날아갈 듯 홀가분한 휴가를 시작한 다. 테라스로 나가자 남국의 섬 풍경이 답답했던 머릿속을 무장 해제시킨다. 자석에 끌리듯 달려간 투몬 해변. 산호 가루가 쌓여 만들어진 백사장은 생크림처럼 곱고, 그 위에 레이스같이 하얀 포말을 일으키는 파도는 맥주 거품만큼 보드랍다. 차모로어(괌 원주민들의 언어)로 ‘풍요로운 저녁’이라는 뜻을 품은 투몬의 매력은 해질녘에 더 빛을 발한다. 매일 저녁 투몬 비 치의 호텔들은 망고빛 노을을 배경 삼아 선셋 바비큐 잔치를 연 다. 파도가 철썩이는 해변의 바비큐는 괌 여행의 낭만 종합선물 세트로, 노을이 짙어갈수록 고기도 지글지글 익어간다. 어둠이 내려앉으면 차모로 공연까지 펼쳐진다. 모래 위에 차모로 전통 의상을 입은 댄서들이 속속 등장한다. 저마다 개인기로 분위기를 띄운 후 화려한 불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떠들썩하게 밤하늘을 수놓는 차모로 공연에 나도 모르게 어깨가 들썩들썩, 테이블 아 래 두 발도 리듬을 타고 있다. ❶ 호수처럼 잔잔하고 투명한 에메랄드빛 투몬 비치

Travel Tip 괌의 정식 명칭 U.S. Pacific Territory of Guam. 미국령 이며 괌의 5분의 1이 미국의 군사시설이다. 또한 괌 주민 들은 미국 시민권은 있지만 투표권이 없다. 언어 영어와 차모로어를 쓴다. 시차 한국보다 1시간 빠르다. 거리 인천공항에서 괌 공항까지 약 4시간30분 소요. 비자 여권 유효 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 있을 경우

45일 무비자 방문이 가능하다. 통화 미국 달러와 센트를 사용한다. 전압 110V. 220V 전용 제품을 사용하려면 일 명 돼지코라 불리는 어댑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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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괌

❶ 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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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스피너 돌고래를 찾아서

❶ 투몬 비치의 노을 ❷ 호텔과 쇼핑몰이 즐비한 투몬 ❸ 어디선가 나타나 멋진 점프를 선보이는 돌고래들 ❹ 돌고래를 찾아서 먼 바다로 나아가는 돌핀 크루즈

“자, 이제 괌 남쪽 바다에 사는 돌고래

많아도 돌핀 크루즈의 주연은 단연 스

를 보러 갑니다. 제가 키우는 돌고래

피너 돌고래다. 빙그르르 도는 ‘스피너

가 아니니까 언제 오느냐고 따지시면

돌고래’라는 이름처럼 귀여운 재롱둥

안 됩니다. 불쑥 나타나도 놀라지 마

이 돌고래가 과연 나타날까 목을 전후

시고……”

좌우로 두리번거리면서 괜히 애꿎은

너스레를 떠는 가이드를 바라보며

카메라 렌즈만 만지작거린다.

구명조끼 끈을 단단히 묶고 내 생애

그때 ‘저기다!’ 하는 누군가의 외침.

첫 야생 돌고래를 반드시 만나고 말겠

고개를 돌려보니 돌고래 한 마리가 맥

다고 다짐한다. 이른 아침부터 보송보

송 포근한 침대를 박차고 나오지 않

시멈 스피드를 뽐내며 수면 위로 뛰어 오른다. 곧이어 어디선가 두 마리가 더

았던가.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새하얀 요트는 코발트빛 바

나타나 합세한다. 그리곤 사이좋은 삼형제처럼 돌고래 세 마리가

다 위를 미끄러지듯 유유히 나아간다. 시원한 음료수를 나눠주는

달리는 보트와 경주라도 하듯 빠른 속도로 헤엄을 친다. 워낙 가

가이드는 돌고래를 보고 난 후 즐길거리를 설명하느라 여념이 없

까워 망원렌즈도 필요 없다. 돌고래를 향해 조르르 다가선 사람

다. 스노클링, 낚시, 요트 위의 피크닉 등 아무리 감초 같은 조연이

들의 눈동자 속에도 돌고래가 뛰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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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괌

마젤란이 다녀간 남부 해안 드라이브 세로로 길쭉한 모양의 괌은 섬 전체가 제주도의 3분의 1 크기 다. 북쪽 끝에서 남쪽 끝까지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여서 섬 한 바 퀴를 돌기에 부담이 없다. 괌을 두 번 이상 여행한 사람들이 꼭 찾 는 드라이브 코스는 북부보다 남부다.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고스 란히 간직한 괌의 남부에는 500여 년 전 마젤란이 이 땅을 발견

한 흔적이 남아 있다. 특히 아갓 마리나에서 우마탁으로 이어지 는 길은 구불구불 언덕을 넘을 때마다 절경의 연속이다. ‘오버룩 (Overlook)’이라는 사인이 있는 곳은 전망대. 세티만 오버룩, 파 라 이 라라히타 메모리얼 파크, 솔레다드 요새까지, 저마다 다른 전망을 안겨주니 어디 하나 놓칠 곳이 없다. 단, 대중교통이 없어 렌터카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국내 면허증만 있으면 렌터카 운전 이 가능하고 길이 단순해 내비게이션 없이도 다니기가 쉽다. 세티만 전망대에 오르니 밀림 너머 짙푸른 바다가 눈에 담긴다.

하늘과의 경계를 알 수 없는 바다, 이끼처럼 녹색 식물들이 산 위 를 덮고 있는 석회암 지형 산봉우리가 황금 비율로 어우러진다. 그저 가만히 서서 바람을 느끼다가, 풍경을 가슴에 담다가, 다시 남쪽으로 달려본다. 어느새 레몬색이 상큼한 스페인 양식의 아 담한 성당 뒤로 알록달록 총천연색 집들이 조르르 늘어선 이나라 한 마을에 닿는다. 마을 입구의 마젤란 기념비가 눈길을 끈다. 괌이 문명세계에 알려지게 된 것은 스페인 왕실의 지원을 받아 ❸ 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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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중이던 탐험가 마젤란이 1521년 3월 6일 우 마탁에 닻을 내리면서부터다. 배만 수리하고 가겠 다고 해놓고는 스페인 식민지로 삼았다. 기념비 뒤 로 봉긋 솟은 언덕에는 당시 스페인 사람들이 함대

❶ 우마탁 마을에 남아 있는 마젤란 기념비 ❷ 괌 남부 마을에서 만난 알록달록한 벽화

는 바다와 계단식 논처럼 움푹 파인 지형에 바닷물이

❸ 괌 남부의 아이콘인 우마탁 다리

층층이 담긴 침식지대가 장관을 이룬다. 남부 드라이

❹ 남부 해안 드라이빙

브를 하다 출출해질 쯤엔 해군부대 앞 ‘수메이 펍 앤

❺ 바다 위 산책과 해중 전망대를 즐길 수 있는 피시아이 마린파크

그릴’에서 두툼한 수제 버거로 속을 채운다.

와 해적을 감시하기 위해 세운 솔레다드 요새가 있 다. 언덕 초입에서는 차모로인이 카오바오라는 물 소를 한번 타보라고 유혹한다. 카오바오와 함께 기념사진 한 장 남기는 것도 여기서 누릴 수 있는 소소한 재미다. 남쪽 끝 메리조 마을을 꺾어 돌고 곰바위를 지나 도착한 곳은

피시아이 마린파크 지나 수도 아가냐 입성

이나라한 자연풀. 마치 UFO라도 다녀간 듯 움푹 파인 땅에 바닷 물이 고였다. 화산 활동과 해수의 침식 작용으로 깎인 부분에 물

차를 돌려 남부에서 아가냐로 향하는 길에 마주치는 피시아이 마린

이 들어와 천연 해수풀장이 완성됐다. 대부분 여기서 돌아서지만

파크도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볼거리다. 피시아이 마린파크는 괌에

풀장 너머 더 멋진 풍경을 만나려면 수영장 위에 놓인 다리를 건

서 스노클링 명소로 이름난 피티베이에 자리한 해중 전망대. 몸에 물

너가야 한다. 아슬아슬 사다리를 오르면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

한 방울 묻히지 않고 편히 바닷속을 360도로 둘러볼 수 있다. 통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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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괌

❶ 괌 최초의 성당인 아가냐 대성당 ❷ 괌의 원주민 차모로인들이 즐겨 먹는 정통 차모로 바비큐 ❸ 차모로 빌리지 나이트 마켓

창이 아니라 24개의 작은 창문 너머로 바다 를 바라보면 마치 잠수함에 들어간 것 같다. 해중 전망대로 가려면 바다 위에 놓인 약

300m의 나무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이 위에서 바라보는 피티베 이의 풍광 또한 압권이다. 또 다른 풍경을 만나고 싶다면 피티베 이와 아가냐 사이 아델럽 곶의 ‘자유의 라테상’ 전망대도 한번쯤 둘러볼 만한다. 마침내 다다른 괌의 수도 아가냐의 첫인상은 기대보다 소박하 다. 띄엄띄엄 서 있는 야트막한 건물들 사이로 차모로와 스페인 풍 유적들이 고개를 살포시 내민다. 그중에서도 아가냐의 주연 배우는 스머프 마을처럼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차모 로 빌리지’다. 매주 수요일마다 야시장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 껏 돋운다. 지글지글 꼬치구이 굽는 냄새, 알록달록한 수공예품 을 파는 좌판, 밴드의 라이브 공연에 오감이 즐거워진다. ❷

차모로 빌리지 맞은편에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맛집도 곳곳 에 포진해 있다. 거대한 양과 위대한 맛을 자랑하는 멕시칸 레스 토랑 카리엔테나 차모로식 바비큐 프로아 2호점이 특히 인기 있 다. 어부들이 잡아온 싱싱한 생선을 스테이크나 횟감으로 썰어 파는 괌 피셔맨즈 코업도 가깝다. 차모로 빌리지 뒤로 난 길을 따라가면 바다를 향해 야자수가 늘어선 공원이 펼쳐진다. ‘수사나의 산책로’라는 뜻의 페세오 드 수사나 공원이다. 이곳에서 맞이하는 노을은 투몬 비치에서 맞이 하는 노을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따사로운 황금빛 노 을이 ‘하파 다이(Hafa Dai, 차모로어로 안녕)!’라고 인사를 건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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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만 같다.

T’way Air Magazine


티웨이 스토리

괌 취항 기념 행사 개최, 미스괌과 함께 보낸 뜨거운 여름 티웨이항공은 괌 신규 취항을 기념하고자 지난 8월30일~31일 이틀

라 춤을 추고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미스괌과 기념사진을 찍는 등 괌

간 성남과 대구에서 각각 미스괌과 함께하는 문화 행사를 진행했다.

취항기념 행사에 함께 참여하였다.

8월30일에는 성남FC와 전북현대모터스의 프로축구 경기가 열린 성

티웨이항공을 통하여, 괌 여행은 인천뿐 아니라 대구, 오사카 등 여

남 탄천운동장에 이벤트 무대를 마련하여 괌 전통 공연팀의 민속공

러 지역에서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연과 ‘승무원을 이겨라’ 게임 등 관람객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

들에게 괌 여행의 재미와 문화를 선 체험 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으며,

를 진행했다. 8월31일에는 대구국제공항과 동성로 야외무대 2곳에

앞으로도 티웨이항공은 합리적이고 저렴한 운임을 제공 하여, 경제

서 공연, 게임 포토 이벤트가 진행되어 대구 시민들이 함께 무대에 올

적이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9월 24일 서울~괌, 10월 1일 대구~괌 신규 취항 9월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괌 취항 기념식을 갖고, 운항을

괌은 휴양과 쇼핑의 천국으로 신혼여행을 준비하는 예비 부부뿐

시작 했다. 서울~괌 노선은 9월 24일부터 주7회(매일) 운항되며, 스

아니라 가족, 친구, 연인들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베스트 여행

케줄은 현지시간 기준으로 오전7시45분 인천 출발 오후1시25분 괌

지이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인기 해외 여행지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

도착, 오후2시25분 괌 출발 오후6시10분 인천 도착이다.

는 괌으로 향하는 길을 인천 대구 두 곳에서 모두 열어, 각지의 지역민

또한, 대구~괌 (오사카 1회 경유)노선은 10월 1일부터 주3회(화, 목,

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여행길을 제공하는데 한걸음 더 내딛게 되었

일) 운항되며, 스케줄은 현지시간 기준 오전9시00분 대구 출발 오후4

다.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편리하고 즐거운 여행의 디딤돌이 될 수

시20분 괌 도착, 오후5시20분 괌 출발, 오후 10시40분 대구 도착이다.

있도록 노력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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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스토리

대구서 채용설명회 개최 및 일자리 창출 기대 티웨이항공은 9월 10일(목)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객실 승무원 지망생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티웨이항공 실무진들이 참가 해 직무 이야기와 취업에 관한 경험담을 들려줘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연창 대구 경제 부시장님도 채용박람회에 직접 방문하여 “지역 경제 의 활력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발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경제혁신이며, 또한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 한다”며, 청년 구직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격려했다.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티웨이항공은 대구 현지에서 승무원을 채용해 대구국제공항 취항 확대를 대비 하고, 지방발 항공노선에 대한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하며, 대구에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서로 윈윈 하는 계기가 됐다. 현재 대구~중국 상하이를 월・수・금요일 주 3회, 대구~일본 오사카를 매일 정기 운항 하고 있으며, 다음달 1일부터는 주 4회 대구~괌 신규 정기 노선을 운항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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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와 함께 지식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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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은 방콕 노선을 매일운항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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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패스 제휴업체 소개

회원 가입이나 포인트 사용 등 별도 절차 없이 티웨이항공의 탑승권을 제시하는 것만으로 다양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휴 프로그램입니다. (제주도 내에 있는 제휴사(홈페이지에 명시)에서만 본인에 한해 사용이 가능합니다. 유효 기간은 탑승일부터 1개월 이내입니다.)

10월의 t’pass

번개과학체험관 이벤트 갑자기 떠난 제주도 당일치기 벙개여행! 아무리 급해도 꼭 봐야 하는 제주도의 볼거리를 추천해주세요.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의 티패스 댓글 이벤트에 참가하시면 추첨을 통해 총 25커플에게 번개과학체험관 무료 입장권을 드립니다. (1인 2장) *추가 보너스: 티웨이항공 제주행 탑승권만 제시해도 번개과학체험관 15% 할인! 기간: 10월 1일(목) ~ 10월 30일(금) 대상: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회원 및 제주행 탑승 고객 발표: 2015년 11월 2일 (월) 응모 방법: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 댓글 응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관광지 동부승마레저타운 (승마 30%, 기타 레저 20% 할인) 064-787-5220 서귀포시 성읍리 2873 www.jejucart.com 메이즈랜드(이용 요금 15% 할인) 064-784-3838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3322 www.mazeland.co.kr 믿거나말거나박물관 (항공권 제시 고객 10% 할인) 064-738-3003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11번길 32 www.ripleysjeju.com 소인국테마파크 (입장권 20% 할인) 064-794-5400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서로 1878 www.soingook. com 제주공룡랜드(입장권 10% 할인) 064-746-3060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2677-1 www.jdpark.co.kr 제주돔레저타운(승마 30%, 기타 레저 20% 할인) 064-792-5688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780 www.jejuc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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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제주러브랜드(이용 요금 500원 할인) 064-712-6988 제주시 연동 680-26 www.jejuloveland.com

트릭아트뮤지엄(입장권 1000원 할인) 064-787-8774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2381 www.alivemuseum.com/seongeup

제주미니랜드(입장권 10% 할인) 064-782-7720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56-4 www.jejuminiland.co.kr

마라도잠수함(성인 15000원 할인)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2126 064 -792- 3121 www.jejusubmarine.com

초콜릿박물관(커피 무료 제공) 064-792-3121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551-18 www.chocolatemuseum.org

마라도가는 여객선 (대인・청소년 1000원, 소인 500원 할인)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133-2 064 -794 - 6661 www.maradotour.com

퍼시픽랜드(요트투어 샹그릴라) (요트투어, 제트보트 20% 할인) 1544-2988 서귀포시 색달동 2950-4 www.y-tour.com 휴아로마테라피(이용 요금 25% 할인) 064-748-8899 제주시 연동 306-6 장원훼밀리 2층 www.huejeju.com 박물관은 살아있다(입장권 10% 할인) 064-805-0888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42 www.alivemuseum.com/jungmun

유리의 성(10% 할인)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462 064 -772-7777 www.jejuglasscastlecom 다빈치 뮤지엄(20% 할인) (루체빌리조트 내 해밀레스토랑 10% 할인 -중복 할인 불가)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837 064 -794 - 5114 ~5 www.davincimuseum.co.kr 세계자동차박물관(입장권 10% 할인) 064-792-3000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65 www.koreaautomuseum.com


제주에서의 t’pass

카페델문도

항공권 한 장에 들어갈 수 있는 최대의 혜택!

토끼와거북이 SIXT 렌터카 제주감귤마을

●제주시

바다올레길 카라반캠핑 제주공룡랜드

제주어장 돔베돈 휴 아로마테라피

빨간머리앤의집 메이즈랜드

제주러브랜드

제주미니랜드

동부승마레저

아쿠아플라넷 트릭아트뮤지엄

다빈치뮤지엄 유리의 성 소인국 테마파크

세계자동차 박물관

제주 돔레저 초콜릿박물관

덤장

인디캠핑&게스트하우스

카오카오뷔페

마라도잠수함 마라도가는 여객선

●서귀포시

박물관은 살아있다

믿거나말거나 박물관 퍼시픽랜드

씨푸드샹그릴라 렌터카

마라버거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대인 20% 할인) 064-780-0900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127-1 www.aquaplanet.co.kr/jeju

맛집 돔베돈 (육류 고객 냉면 제공) 공항점 064-755-0006 제주시 도남동 61-4 흑돼지거리점 064-753-0008 제주시 건입동 1399-3 www.dombaedon.co.kr 마라버거 064-792-3161 서귀포시 대정(모슬포) 마라도 최남단 빨간머리앤의집 064-784-2171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2512-5 씨푸드샹그릴라(이용 요금 5% 할인) 1544-2988 서귀포시 색달동 2950-4 제주어장(이용 요금 5% 할인) 064-752-3332 제주시 용담1동 425

제주지점 : 064 - 805 -1509

카오카오뷔페 (이용 요금 5% 할인) 1544-2988 서귀포시 색달동 2950-5 토끼와거북이 064-713-4444 제주시 용담3동 2359-2 www.snname.com/toggi8648 덤장 064-738-2550 서귀포시 색달동 2119 www.deomjang.co.kr

카페 카페델문도 064-702-0007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1008-1

숙박 바다올레길 카라반캠핑 064-756-0114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385 인디캠핑&게스트하우스 064-792-5688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780

렌터카 SIXT 렌터카 (회원 가입 시 추가 할인) 064 - 805 -1509 제주시 용담 2동 920 - 6번지 www.sixt.co.kr AJ렌터카 1544-1600

특산품 제주감귤마을 064-712-4160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 2002 제주국제공항3층 하늘올래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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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디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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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박물관

요트투어 샹그릴라

제주감귤마을

커피 무료 제공 위치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551-18 운영 시간 09:00~18:00 문의 전화 064-792-3121 홈페이지 www.chocolatemuseum.org

해피코스 성인 6만원/소인 4만원 미니코스 성인 4만원/소인 3만원 운항 기본 코스 요트 마리나항 출발 → 주상절리대 → 바다낚시 → 세일링 → 먼바다 → 요트 내 여흥 → 갯깍주상절리대 → 중문해수욕장 → 요트 마리나항 도착 위치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 2950-5(중문관광단지 내) 프라이빗 투어 및 썬라이즈 투어 요금 문의 : 1544-2988 *사전 예약 필수 홈페이지 www. y-tour.com

티웨이 탑승 항공권 제시 고객에 한해 5%할인 공항점 064-712-4160 영업시간 07:00~21:00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 2002 제주국제공항3층 하늘올래 매장 농장 064-732-4160 위치 서귀포시 보목동 1360 홈페이지 www.jejugamgul.kr

어느덧 개관 15주년을 맞이한 초콜릿 박물관 은 에듀테인먼트의 명소이자, 세계 10대 초콜 릿 박물관으로 선정된 국내 유일의 정식 등록 박물관이다. 초콜릿 역사관, 카카오 룸, 초콜 릿 생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초콜릿 워크 숍, 실제 카카오나무가 자라는 온실, 초콜릿 폭포 등 폭넓고 깊이 있는 콘텐츠와 다양한 볼 거리들이 마련되어 있다. 어른・어린이 모두 에게 유익한 곳으로 개관 15주년을 맞아 어린 이 초콜릿 교육 체험 코스인 ‘초콜릿 사관학교 - 주니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특선한 재료로 수제 초콜릿 체험 학습도 즐길 수 있다.

요트투어 샹그릴라에서는 요트를 타고 빼어 난 제주 제일의 해안 절경 주상절리대를 감상 하며 바다낚시도 즐길 수 있다. 감미로운 음악 을 배경으로 와인과 차를 마시며 침실에서 휴 식도 취하고, 낚시로 잡은 생선회를 먹을 수도 있으며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가족・연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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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질이 우수하고 일조량이 풍부한 감귤농사 의 최적지인 제주의 남쪽 서귀포시에 위치한 다량의 청정 감귤농장에서 싱싱하고 맛있는 감귤을 365일 생산・수확하고 있으며 비파괴 선과기를 도입해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자 유통 과정을 최소 화해 농장 직거래로 택배 주문을 받고 있으며, 제주국제공항 3층에 직영점을 운영해 제주도 를 찾는 여행객과 방문객들께 신선한 감귤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10월 구매 가능 감귤 : 하우스감귤, 황금향, 노지감귤(수확 시기 : 한라봉-11월~, 레드 향-12월~, 천혜향-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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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국 테마파크

돔베돈

제주어장

티웨이 탑승객은 20% 할인 주소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725번지 운영 시간 08:30~19:00 문의 전화 064-794-5400 홈페이지 www.soingook.com

공항점 064-755-0006 영업 시간 11:00~24:00 위치 제주시 도남동 61-4(정부합동청사 옆) 흑돼지거리점 064-753-0008 영업 시간 12:00~02:00 위치 제주시 건입동 1399-3 (흑돼지거리 입구) 홈페이지 www.dombaedon.co.kr

티웨이 탑승객은 이용요금 5% 할인 위치 제주시 용담1동 425번지 영업 시간 오전 11시30분 ~ 오후 11시 모듬회 중 12만원(2~3인) 대 15만원(4인) 특대 18만원(5인) 문의 전화 064-752-3332

제주도에서 떠날 수 있는 세계 여행이 있다 면? 국내 최대의 미니어처 테마파크로 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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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저녁에는

자. 2만여 평의 부지에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

돔베돈 흑돼지 전문점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물들을 엄선해 제작한 불국사・자금성・에펠

있는 음식 전문지인 <미슐랭 가이드>와 일본

탑・만리장성 등 30여 개국 100여 점의 미니

<mapple> 표지에 소개되는 등 여러 매체를

어처와 제주도의 돌 문화, 체험학습장, 백록의

통해 유명해졌다. 돼지 특유의 잡냄새를 제거

전설 체험장 등 복합문화적인 성격을 갖춘 종

한 고기 맛이 일품이다. MBC <불만제로>가

잡히는 자연산 활어회를 손질해 진정한 회 맛

합 관광지다. 코너마다 독특하게 만들어진 전

입증한 착한 업소로 “DNA 검사 결과 오겹살,

을 느낄 수 있다. 회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우

시장과 문화 공간으로 이루어져 짧은 시간에

특수 부위 모두 흑돼지” “정량 측정 결과 50g

럭을 요리한 우럭 탕수어, 제주 흑돼지 안심으

세계 각지를 돌아볼 수 있다.

이상 정량”으로 확인된 만큼 안심하고 흑돼지 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다.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고객에게는 육류 주문 시 냉면이 제공된다.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제주어장! 제주 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용연교와 용두암이 있다. 20년 경력을 지닌 요리실장의 정성 어린 손길로 제주 바다에서

로 직접 만든 수제 돈가스, 비양도 해녀가 직접 채취한 미역 등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좋은 먹거리를 계절별로 다양하게 정성껏 준비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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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행복한 비행을 꿈꾸는 티웨이~ 티웨이 가족분들께 행복을 나눠드리겠습니다.

86 검역 및 휴대품 통관 안내

티웨이 티즈

88 출입국 신고서 작성 안내

영어 알파벳 t와 귀를 형상화한 어퍼스트로피의 조합은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티웨이항공의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92 티웨이항공 기내 면세품 안내 octo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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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 및 휴대품 통관 안내 Quarantine & Security Information

• 검역 안내

Quarantine & Security Information

모든 입국 여행자는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농・수・축산물을 휴대한 경우 반드시 사전 신고하여 검역을 받으셔야 합니다. Travelers who have disease-like symptoms, or who are bringing in plants, meat or fish, must go through the quarantine process.

• 입국 시 검역 질문서 작성

휴대품 통관 안내 (Customs procedures) 모든 입국 여행자는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를 작성하여 세관 직원에 게 제출해야 합니다.

All passengers arriving from foreign countries must submit a customs declaration form.

Health Questionnaire

검역 전염병인 황열, 콜레라, 페스트, SARS,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오

구분

염 지역인 동남아시아, 중남미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자는 검역 질

화폐류 Money

문서를 작성하여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발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합니다. 이를 기피하면 최고 5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되오니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If you are arriving from Southeast Asia, or Central or South America, you must submit a health questionnaire to quarantine officer. Also, if you have such symptoms as fever, diarrhea or emesis, you must inform the quarantine officer. Failure to observe these regulations could result in a fine of up to 5 million won.

마약류 Drugs 어류・패류・갑각 류 등 수산 동물 및 동식물류 Plants, Animals

내용 위조・모조・변조 화폐 All kinds of forged bills. 아편, MDMA, 대마, 헤로인, 비아그라 Illicit drugs, MDMA, Marijuana, Heroin, Viagra, etc., 동물, 식물, 과일, 채소류, 야생 동식물 및 이 들을 사용해 만든 제품 및 기타 식품류 Wild plants, animals or any products made from them

농산물・수산물・축산물 검역 안내 (plants, meat or fish quarantine) 구분

과일・채소 등 각종 농산물 Plants and Crops

육류・육가공품 등 축산물 Meats and Meat products

어류・패류・갑각류 등 수산 동물 Fish and Crustac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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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과일・채소・종자・묘목 등 모든 식물류에 대해 병원균이나 해충 감염 가능 여부를 검사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열 대 과실류(망고, 파파야 등)와 흙이 묻어 있는 식물은 수입 금지품으로, 병해충 감염 여부에 관계없이 반입이 금지됩 니다. Inspectors will examine all plants and crops to determine if they are free of pests and diseases. The import of most tropical fruit and plants with soil is prohibited whether or not the commodities are pest-free. (문의: 국립식물검역원)

육류(쇠고기, 돼지고기 등)와 육가공품(햄, 소시지 등)은 국내 반입이 금지된 국가들이 있습니다. 수입이 허용되는 국 가의 경우에도 해당 국가의 동물 검역 기관에서 발행한 검역 증명서를 휴대해야만 반입이 가능합니다. Meats and Meats product from certain countries are banned to be imported. In case of permitted products, you must bring a certificate issued by the animal quarantine authorities at the country of origin. The import of any Meats or Meat products could result in a fine up to 5 million won.

살아 있는 수산 동물을 반입하고자 한다면 수출국 정부 기관이 발행하는 검역 증명서(자가 소비용 검역물 제외)를 첨부한 신고서를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검역관에게 제출하셔야 합니다. 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 고 있습니다. Anyone bringing live marine animals into Korea must submit a quarantine certificate issued by the authorities at the country of origin. If you are found carrying such items without having declared them, you could be fined up to 3 million won.


여행자 휴대품 면세 범위 (Duty-free allowance) 구분

내용

여행자 휴대품 면세 범위 Traveler’s Luggage

미화 600달러 / US$600

승무원의 휴대품 면세 범위 Flight Crew’s Luggage

미화 100달러 / US$100

별도 면세 물품 Others

주류 1병(1ℓ 이하, 미화 400달러 이하), 담배 1보루(200개비), 향수(2온스). 단,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는 주류・담 배 면세 제외 / One bottle(less than 1 liter) of hard liquor, 200 cigarettes and 60 milliliter perfume. (Minors aged 19 or under have no duty-free allowance for alcohol or cigarettes.)

1인당 총량 50㎏ 이내, 해외 취득 가격 10만원 이내로 검역을 통과한 물품에 한함. / The total value of such products can not exceed 100,000 won, their total weight can not exceed 50kg and they must be quarantined at customs

농・축・수산물 및 한약재 면세 범위 Agricultural / Forestry/ Fishery Products

참기름, 참깨, 꿀, 고사리, 더덕 Sesame oil, Sesame, Honey

5㎏

잣 Pine nuts

1㎏

쇠고기 Beef

10㎏

기타 농산물 Other Agricultural products

품목당 5㎏(Each)

인삼, 상황버섯 Ginseng, Mushrooms

300g

녹용 Deer Antlers

150g

기타 한약재 Other Medical herbs

품목당 3㎏(Each)

면세 범위 초과 물품에 대한 통관 plants, meat or fish quarantine

세금 사후 납부 제도 Clearing Customs after Date of Arrival

해외여행 중 구입한 물품이 면세 범위를 초과할 경우 자진 신고 시 간이 통관할 수 있습니다. 이때 해외에서 구입한 물품 중 미화 1,000달러(600 달러 제외) 이하까지는 단일 간이세율 20%가 적용됩니다. 단, 녹용, 향 수, 담배, 주류, 농・축・수산물 등은 개별 품목의 기본 세율이 적용됩니다.

자진 신고한 여행자의 과세 물품에 한해 물건을 먼저 찾고 세금은 금융 기관에 사후 납부(15일 이내)할 수 있습니다.

2015년 2월6월부터 면세한도 초과물품을 성실하게 신고한 여행자에 게는 세액감면 (관세의 30%, 15만원 한도) 혜택을 제공하여 통관편의 를 증진시키고 신고 불이행자에 대해서는 가산세 부과를 강화(2회 초 과시 납부세액의 60% 부과)함으로써 차등관리를 강화합니다. If the total value of goods exceeding the US$600 dutyfree allowance is under US$1,000, a 20% flat rate tariff will be applied. Different rates will be applied for agricultural products, cigarettes, liquor, etc. However, all goods being brought in for commercial purposes must be declared. From February 6, 2015, travelers who voluntarily declare the items that exceed the duty-free allowance will be granted tax reduction (30% of customs, maximum 150,000 KRW) to enhance convenience of clearing customs. W hile travelers who fail to voluntarily report the declarable items will be imposed additional tax (60% of tax amount due when exceed t wo times) to reinforce differential management.

For passengers who declare excess goods, items exceeding the duty-free allowance can be claimed first, and any duties can be pain at a bank or post office within 15 days of the issuance of a payment order.

출국 시 세관 신고 Customs Declaration 입국 시 다시 반입할 고가의 물품은 출국 시 세관에 신고하면 편리합니다. 미화 1만 달러 이상에 해당하는 외화 및 원화를 휴대 반출 시에는 반드시 세관에 신고해야 하며, 문화재 및 이에 준하는 물품은 반출이 제한됩니다. If you have packed valuable items that you plan to bring back, you can declare them when leaving Korea. Korean and foreign currencies worth US$10,000 or more must be declared. It is illegal to take items deemed “cultural assets” out of Korea.

면세 물품 구입 시 주의사항 Tips on Buying Duty-free 출국 시 보세 판매장에서의 면세 물품 구매 한도는 1인당 미화 3,000달 러이지만, 입국 시 모든 여행자의 1인당 면세 범위는 미화 600달러입니 다. 그러므로 초과분에 대해서는 세관 신고 후 세금을 납부해야 하오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The duty-free allowance for travelers leaving Korea is US$3,000; on return, it is US$600. Duty must be paid on any items whose collective value exceeds those amounts. Information: Korea customs Service: www.custom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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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 신고서 작성 안내 How to fill out immigration documents

고객님께서 다른 나라를 방문하시려면, 각 나라마다 요구하는 출입국 신고서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견본에는 고객님께서 입국 신고서를 작성하시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티웨이항공이 취항하는 국가의 출입국 신고서가 가명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입국 신고서 작성 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승무원에게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All visitors to a forein country must fill out any immigration documents that country requires. In order to help the process, t’way Air prepared example form, Please refer to example below which are applicable to each destination t’way is serving. If there is any question, Please ask the flight attendants.

➊ 대만 입국 신고서 (DISEMBARKATION FOR TAIWAN) ① 성 / Family Name

⑧ 직업 / Occupation

② 이름 / First Name and Middle Name

⑨ 비자 종류 / Visitor

③ 여권 번호 / Passport No.

⑩ 비자 번호 / Visa No.

1

④ 생년월일 / Date or Birth

⑪ 국내 주소 / Home Address

2

⑤ 국적 / Nationality

⑫ 체류 기간 중 주소 / Address in Taiwan

4

⑥ 남 / Male, 여 / Female

⑬ 방문 목적 / Purpose of visit

⑦ 항공기 편명 / Flight or other vehicle No.

⑭ 서명 / Signature

3 5 8

7 6 9

10 1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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➋ 중국 입국 신고서 (DISEMBARKATION FOR CHINA) ① 성 / Family Name ② 이름 / Given Name ③ 국적 / Nationality

1

2

④ 여권 번호 / Passport No.

3

4

⑤ 체류지 주소 / Intended Address in China

5

⑥ 남 / Male, 여 / Female

7

⑦ 생년월일 / Date or Birth

8

⑧ 비자 번호 / Visa No. ⑨ 비자 발급지 / Place of Visa Issuance ⑩ 항공기 편명 / Flight or other vehicle No.

6 11

9 10

⑪ 방문 목적 / Purpose of visit ⑫ 서명 / Sig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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➌ 일본 입국 신고서

① 성 / Family Name ② 이름 / First Name and Middle Name

(DISEMBARKATION FOR JAPAN)

③ 영문 성 / Family Name ④ 영문 이름 / First Name and Middle Name ⑤ 국적 / Nationality

1 1

2

5

⑦ 남 / Male, 여 / Female

4

5

3 4

⑥ 생년월일 / Date or Birth

2 3 6 8

⑩ 여권 번호 / Passport No.

11

⑪ 항공기 편명 / Flight or other vehicle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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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⑨ 직업 / Occupation

9

10

6

⑧ 현주소 / Address

7

⑫ 방문 목적/ Purpose of visit

14

⑬ 일본 체류 예정 기간 / Length or stay in Japan ⑭ 일본 내 연락처 / Address in Japan ⑮ 서명 / Signature

➍ 태국 입국 신고서 (DISEMBARKATION FOR THAILAND) ① 성 / Family Name ② 이름 / First Name and Middle Name ③ 국적 / Nationality

1

④ 남 / Male, 여 / Female

2

⑤ 여권 번호 / Passport No.

3

⑥ 생년월일 / Date or Birth

5

⑦ 비자 번호 / Visa No.

7

⑧ 체류 기간 중 주소 / Address in Thailand

8

9 4 6

⑨ 항공기 편명 / Flight or other vehicle No.

10

⑩ 서명 / Signature

➎ 라오스 입국 신고서 (DISEMBARKATION FOR LAOS)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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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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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① 성 / Family name ② 이름 / Name ③ 남/Male, 여/Female ④ 생년월일 / Date of birth ⑤ 출생지 / Place of birth ⑥ 국적 / Nationality ⑦ 직업 / Occupation ⑧ 여권 번호 / Passport No. ⑨ 여권 만료일 / Expiry Date ⑩ 여권 발행일 / Date of issue ⑪ 여권 발행지 / Place of issue ⑫ 비자 번호 / Visa No 비자 발행일 / Date of issue 비자 발행지 / Place of issue ⑬ 입국 목적 / Purpose of entry ⑭ 항공편수 / Traveling by ⑮ 출발 도시 / Traveling from ⑯ 패키지 여행 여부/ Traveling in package tour ⑰ 숙소 이름 / Intented address in Lao PDR ⑱ 날짜 / Date ⑲ 서명 / Signature

Octo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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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 신고서 작성 안내 How to fill out immigration documents

➐ 미국 출입국 신고서

*CNMI 비자면제 신청서, 미국 출입국 신고서 작성시 주의사항 1. 모든 승객은 1인당 1부씩 작성해주셔야 합니다.

(DISEMBARKATION FOR USA)

2. 한국어 서류라도 반드시 영어 대문자로 작성해주세요. 3. 도시명・공항명 등은 정확한 영문 명칭으로 작성해주세요. 4. 날짜는 일/월/년 순서로 작성해주세요. 5. 흑백 또는 청색 펜을 사용해주세요. 6. 기재된 내용이 사실이 아닐 경우 입국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➏ 괌 CNMI 비자 면제 신청서 (GUAM-CNMI VISA WAIVER INFORMATION)

1 2 3 4 5 6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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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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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아니요 란에 체크 표시 (V) 미국 비자가 있음에도 현재 소지하고 있지 않은 경우 ‘예’칸에 체크 후, 날짜가 기억나지 않으면 빈칸으로 남겨도 됨. ⑨ 사실에 근거하여 반드시 체크

18 19 ② 여권상 영문 이름과 띄어쓰기 및 철자 일치 ⑤ 남자-MALE, 여자-FEMALE ⑨ 탑승권 편명 확인 ⑫⑬ 미국 비자가 있을 경우에만 기재 ⑭⑮ 정확한 주소를 모를 경우 호텔명만 기입 ⑯ 호텔 번호 또는 로밍 핸드폰 번호 기재. 모르면 비워둠. ⑰ 이메일 주소 없거나 모르면 비워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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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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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상품 안내

아래 품목은 비면세품입니다.

티숍 이용 시 유의 사항 티숍 상품은 단일 화폐의 현금(원, 달러, 엔, 위안화) 결제만 가능합니다.

t’shop service information The payment should be made in a single currency. Korean won, US dollar, Japanese yen, or Chinese yuan(Cash only). ティーショップご利用にあたっての注意事項 ティーショップ商品は、現金( ,$,¥, )及び同一の貨幣においてお支払いが可能です

국내선・국제선

부토 인형 ‘Booto’ 8,000┃$8┃ 800┃

50

부토 인형 (2EA) ‘Booto’ set (2EA) 15,000┃$15┃ 1,500┃

90

티웨이 부토 담요 (사이즈: 150x90cm) ‘Booto’ Character Blanket 10,000┃$10┃ 1,000┃ 60

탐앤탐스 커피 블랙 Tom N Toms Coffee Black 3,000┃$3┃ 300┃

20

국제선

맥주 (Heineken) Beer / 330ml 4,000┃$4┃ 400┃

25

견과 (너츠포유) Nuts 1,000┃$1┃ 100┃

5

코카콜라 Coca-Cola / 355ml 3,000┃$3┃ 300┃

20

농심 신라면 Cup Noodle (‘Shin’ Ramyun) 4,000┃$4┃ 400┃ 25

국제선

짜파게티 범벅 Cup Noodle ‘Chapagetti Bumbuk’ (Black bean Sauce) 4,000┃$4┃ 40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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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새우탕면 * 괌노선 판매 Cup Noodle ‘Saewootang myun’ (Shirimp flavored) 4,000┃$4┃ 400┃ 25

항공기 모형 [대] (37.7cm) Aircraft Model B737-800 1:100 Scale

프로모션 50,000> 40,000 $40┃ 4,000┃ 260

항공기 모형 [소] (15.2cm) Aircraft Model B737-800 1:250 Scale 20,000┃$20┃ 2,000┃ 130


티웨이항공 면세담배 판매 개시

기내 면세품은 국제선 노선에서만 판매합니다.

인천・김포 출발 국제선 판매 Int’l Flights To and From Incheon/Gimpo 仁川, 金铺, 出发/到达 国际线 インチョン, キンポ, 出発/到着 国際線

에쎄 골든리프 ESSE Golden Leaf 28,000┃$28┃ 2,800┃

180

국내 시판가 \60,000

에쎄 수 0.1 ESSE Soo 0.1 17,000┃$17┃ 1,700┃ 국내 시판가 \45,000

에쎄 프라임 ESSE PRIME 17,000┃$17┃ 1,700┃

110

국내 시판가 \45,000

110

레종블루 RAISON BLUE 17,000┃$17┃ 1,700┃

110

국내 시판가 \45,000

octo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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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기내 면세품 안내 SKY SHOP Duty-free Shopping Information

SKY SHOP Duty-free Shopping Information

기내 면세품은 국제선 노선에서만 판매합니다.

면세품목은 노선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7

12

로얄 살루트 21년 Royal Salute 21 Year Old / 700ml

132,500 / $113

29

발렌타인 30년 Ballantine’s 30 Years Old / 700ml

379,500 / $324

95

수정방 Shui Jing Fang / 500ml

122,000 / $104

140

22

시바스 리갈 에이틴 Chivas Regal 18 Years Old / 750ml

85,500 / $73

60

94

T’way Air Magazine

까뮤 엑스 오 엘레강스 Camus X.O. Elegance / 700ml

173,500 / $148

75

이니스킬린 비달 아이스 와인 Inniskillin Vidal Ice Wine / 375ml

90,500 / $77

랑콤 UV 엑스퍼트 XL-쉴드 BB 크림 Lancome UV Expert XL-Shield BB Complete / 50ml

조니 워커 블루 Johnnie Walker Blue Label / 750ml

171,000 / $146

145

75,000 / $64

발렌타인 17년 Ballantine’s 17 Years Old / 700ml

84,500 / $72

81,000 / $69

글렌피딕 셀렉트 캐스크 Glenfiddich Select Cask / 1 liter

75,000 / $64

142,000 / $121

글렌피딕 에이틴 Glenfiddich 18 Years Old

115,000 / $98

139

에스티 로더 콤팩트 Estee Lauder Complete Finish Compact / 14.2g

40,000 / $34

191

196

설화수 탄력 크림 Sulwhasoo Firming Cream / 75ml

설화수 자음수 Sulwhasoo Essential Balancing Water / 125ml

81,000 / $69

발렌타인 21년 Ballantine’s 21 Year Old / 700ml

83

135

랑콤 립스틱 트리오 압솔뤼 누드 Lancome Lipstick Trio L’Absolu Nu /3 Colors, 3 Pieces

58,500 / $5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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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108

에스티 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에스티 로더 퓨어 컬러 엔비 싱크로나이즈드 에센스Ⅱ 립스틱 트리오 Estee Lauder Advanced Night Repair Estee Lauder Pure Color Envy Synchronized Recovery ComplexⅡ/ 100ml Sculpting Lipstick Trio / 3.5g x 3

177,000 / $151

23

에스티 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아이 싱크로나이즈드 콤플렉스Ⅱ Estee Lauder Advanced Night Repair Eye Synchronized ComplexⅡ/ 15ml

68,000 / $58

197

48,000 / $41

설화수 자음유액 Sulwhasoo Essential Balancing Emulsion / 125ml

53,000 / $45


기내 면세품은 국제선 노선에서만 판매합니다.

198

212

설화수 윤조에센스 Sulwhasoo First Care Activating Serum / 90ml

비오템 옴므 아쿠아파워 Biotherm Homme Aquapower / 75ml

232

243

102,000 / $87

214

46,000 / $39

크리니크 롱 라스트 글로스웨어 시세이도 UV 프로텍티브 콤팩트 파운데이션 Clinique Long Last Glosswear SPF 15 / 5 Colors, 5 Pieces Shiseido UV Protective Compact Foundation / 12g

40,000 / $34

276

35,500 / $30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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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00 /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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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74,000 / $63

에뛰드 하우스 진주알 맑은 비비크림 블루밍 핏 세트 헤라 선 메이트 데일리 듀오 Etude House Precious Mineral BB Cream Blooming Fit Set / 60g x 3 Hera Sun Mate Daily Duo / 70ml x 2

49,500 / $42

229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수분 크림 Biotherm Aquasource PNM Gel Cream / 50ml

시세이도 UV 프로텍티브 스틱 파운데이션 Shiseido UV Protective Stick Foundation / 9g

265

273

46,000 / $39

엘리자베스 아덴 세라마이드 캡슐 데일리 유스 에뛰드 하우스 진주알 리스토어링 세럼 맑은 애니 쿠션 듀오 Elizabeth Arden Ceramide Capsules Daily Etude House Precious Mineral Any Youth Restoring Serum / 30 Capsules Cushion Duo / 15g x 2

27,000 / $23

46,000 / $39

SK-Ⅱ R.N.A. 파워 래디컬 뉴에이지 에센스 SK-Ⅱ R.N.A. Power Radical New Age Essence / 30ml

105,500 / $90

SK-Ⅱ 페이셜 트리트먼트 마스크 (10매) SK-Ⅱ Facial Treatment Mask / 10 Sheets

117,000 / $100

334

330

29,500 / $25

254

315

SK-Ⅱ아우라 엑티베이터 CC 크림 SK-Ⅱ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SK-Ⅱ Facial Treatment Essence SK-Ⅱ Auractivator CC Cream / 30g

151,000 / $129

44,500 / $38

301

이브 생 로랑 듀오 루즈 볼룹떼 이브 생 로랑 베르니 아 레브르 듀오 Yves Saint Laurent Duo Rouge Volupte Yves Saint Laurent Rouge Pur Couture / 2 Colors, 2 Pieces Vernis A Levres / 2 Colors, 2 Pieces

66,000 / $56

비오템 옴므 아쿠아틱 로션 Biotherm Homme Aquatic Lotion / 200ml

216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Kiehl's Ultra Facial Cream / 125ml

58,500 / $50

302

28,500 / $24

조르지오 아르마니 립 마에스트로 듀오 Giorgio Armani Lip Maestro Duo

68,000 / $58

306

SK-Ⅱ R.N.A. 파워 래디컬 뉴에이지 크림 SK-Ⅱ R.N.A. Power Radical New Age Cream / 80g

151,000 / $129

SK-Ⅱ 스템파워 아이 크림 SK-Ⅱ Stempower Eye Cream

97,500 / $83

318

319

헤라 UV 미스트 쿠션 듀오 세트 Hera UV Mist Cushion SPF 50+ PA+++ Duo Set

참존 스킨타운 골드 크림 & 앰플 세트 (남녀 공용) Chamzone Skin Town Gold Cream & Gold Ampule

69,500 / $59

336

61,000 / $52

349

키엘 립밤 세트 (6개) Kiehl’s Lip Balm Set / 15ml x 6

55,000 / $47

로레알 파리 르 엑스트라오디네어 립 라커 세트 L’Oréal Paris L’extraordinaire By Color Riche / 5.5ml x 4

49,500 /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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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기내 면세품 안내 SKY SHOP Duty-free Shopping Information

350

351

록시땅 로즈 페이스 미스트 듀오 L’Occitane Rose Face Mist Duo / 50ml x 2

로레알 파리 수분 크림 듀오 L’Oréal Paris Hydrafresh 2 Ultra Hydrating Cream / 50ml × 2

35,500 / $30

364

33,000 / $28

367

오휘 퍼펙트 선블록 블랙 EX+ 듀오 O Hui Perfect Sunblock Black EX+ Duo / 50ml x 2

48,000 / $41

379

립스매커 코카콜라 틴케이스 립밤 컬렉션 Lip Smacker Lip Balm Coca Cola Tin / 4g x 6

21,500 / $18

110,000 / $94

465

랩 시리즈 프로 LS 올인원 페이스 트리트먼트 Lab Series Pro LS All-in-One Face Treatment / 50ml

30,500 / $26

468

78,500 / $67

버클리 런던‘ 아이 러브 유’ 팔찌 Buckley London I LOVE YOU Bracelet

116,000 / $99

96

T’way Air Magazine

359

록시땅 딜라잇풀 핸즈 키트 L’Occitane Delightful Hands Kit / 30ml x 6

레브론 수퍼 라스트러스 립 큐브 Revlon Super Lustrous Lip Cube / 9 Colors, 9 Pieces

오휘 얼티밋 커버 CC 쿠션 O Hui Ultimate Cover CC Cushion

371

373

378

67,000 / $57

블리스 글래머 글러브 Bliss Glamour Gloves

63,500 / $54

69,500 / $59

532

디케이엔와이 시계 (여성용) DKNY Ladies Watch

243,500 / $208

58,500 / $50

페라가모 아쿠아 에센지알레 애프터 쉐이브 Ferragamo Acqua Essenziale After Shave Lotion / 100ml

42,500 / $36

불가리 맨 익스트림 오드뚜알렛 (남성용) Bulgari Man Extreme Eau De Toilette (Male) / 60ml

68,000 / $58

534

제이에스티나 ‘김연아’ 티아라 귀걸이 J.ESTINA Yu-na Tiara Earrings

135,000 / $115

41,000 / $35

빌리프 더 트루 크림 - 모이스춰라이징 밤 Re:NK 벨벳 CC 쿠션 Belif The True Cream - Moisturizing Bomb / 50ml Re:NK Velvet CC Cushion / 14g x 2

35,500 / $30

413

470

불가리 몽 재스민 느와 불가리 여성용 미니어처 컬렉션 로 엑스퀴즈 오드뚜알렛 Bulgari Mon Jasmin Noir L’Eau Exquise The Bulgari Women’s Gift Collection Eau De Toilette / 50ml / 5ml x 5

524

356

399

393

Re:NK 셀 투 셀 에센스 Re:NK Cell To Cell Essence / 70ml

353

46,000 / $39

442

마크 제이콥스 데이지 드림 미니어처 향수 세트 Marc Jacobs Miniature Coffret Set / 4ml x 4

64,500 / $55

발렌티노 발렌티나 핑크 오드퍼퓸 Valentino Valentina Pink Eau De Parfum

92,500 / $79

473

520

존 바바토스 아티산 오드뚜알렛 John Varvatos Artisan Eau De Toilette / 75ml

브레오 퓨전 에너지 시계 세트 Breo Fusion Energy Watch Set

535

540

69,500 / $59

제이에스티나 ‘김연아’ 티아라 목걸이 J.ESTINA Yu-na Tiara Necklace

135,000 / $115

62,500 / $53

피카렐라 ‘하트의 여왕’ 목걸이 세트 Pica Lela Queen Of Hearts Necklace Set

115,000 / $98


기내 면세품은 국제선 노선에서만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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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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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

564

578

토스코 아도르 목걸이 라미 사파리 화이트 & 귀걸이 세트 볼펜 & 샤프 세트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린 스와로브스키 서클 하트 펜던트 버클리 런던 러시안 스파클 세트 Toscow Adore Cultured Pearl 샹티브 흑진주 목걸이·귀걸이 스타더스트 펜 트 세 LAMY Safari White Ballpoint Pen & Mechanical Pencil Set Swarovski Circle Heart Pendant Buckley London Russian Sparkle Set Pendant & Earrings Set Saint-Yves Pearl Pendant Set Swarovski Crystalline Stardust Pen

104,500 / $89

579

프랭클린 코비 볼펜 세트 Franklin Covey Lexington Ballpoint Pen Set / 8 Pens

88,000 / $75

620

레지나 생 로열젤리 Regina Fresh Royal Jelly / 30 capsules x 4 bottles

122,000 / $104

163,000 / $139

580

삐에르 까르댕 렉스 볼펜 세트 Pierre Cardin Rex Ballpoint Pen Set / 7 Pens

87,000 / $74

151,000 / $129

581

키플링 수민 백팩 Kipling Sumin True Blue Backpack

105,500 / $90

112,500 / $96

58,500 / $50

589

600

크로스 여권 지갑 Cross Global Passport Wallet

오리진-에이 프로폴리스 세트 Origin-A Propolis Liquid / 25ml x 3 bottles

마더네스트 그린쉘 글루코사민 세트 마더네스트 오메가-3 세트 mothernest Greenshell Mussel With 네이처스 훼밀리 빌베리 오리진-에이 코-엔자임 Q10 세트 Mothernest Omega-3 Set Glucosamine Set 1500mg x 60 Nature’s Family Bilberry Set Origin-A Co-Enzyme Q10 Set 1000mg x 60 capsules x 3 bottles capsules x 3bottles / 500mg x 60 capsules x 3 bottles / 800mg x 60 capsules x 2 bottles

53,000 / $45

113,500 / $97

CJ 이너비 아쿠아리치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로얄 카란다쉐 크레용 세트 Cheong-Kwan-Jang Caran d’Ache CJ innerb Aqua Rich Korean Red Ginseng Extract Crayon-NeocolorⅡ/ 30 Colors / 500mg x 56 capsules x 1bottle

701

702

33,000 / $28

하와이안 선 마카다미아 너츠 초콜릿 Hawaiian Sun Macadamia Nuts Chocolate / 453g

27,000 / $23

703

젤리 벨리 Jelly Belly (Tropical Mix - 4Pieces) / 510g

26,000 / $22

651

650

73,000 / $62

631

98,500 / $84

네이처스 훼밀리 폴리코사놀 Nature’s Family Policosanol / 10mg x 30 tablets x 2 boxes

68,000 / $58

643

628

80,000 / $68

625

639

길리안 템테이션 초콜릿 Guylian Temptations Tin Gift Box / 450g

163,000 / $139

라이프트론 드럼베이스 IIIe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Lifetrons DrumBass IIIe Mini Bluetooth Speaker

622

47,000 / $40

626

618

뱅 앤 올룹슨 이어폰 Bang & Olufsen Earphones (B&O A8)

87,000 / $74

632

110,000 / $94

37,500 / $32

654

파버 카스텔 색연필 세트 Faber-Castell 36 Water Colour Pencils

39,000 / $33

713

112,500 / $96

16,500 / $14

715

37,500 / $32

720

하와이안 호스트 마카다미아 초콜릿 스위스 린트 초콜릿 Hawaiian Host Macadamia Chocolate / 332g Swiss Lindt Mini Truffles / 230g

23,500 / $20

토마스 학용품 세트 Thomas Stationery Set

42,500 / $36

프레이 비스킷 초콜릿 Frey Biscuit Chocolate / 400g

29,500 / $25 october 2015

97


Sapporo

티웨이항공 노선도

Tianjin Seoul Yinchuan Gwangju

Jinan

Daegu Fukuoka

Muan

Osaka

Zhengzhou

Jeju

Nantong Wuxi

Zhangjiajie

Saga

Oita

Shanghai Ningbo

Nanchang Yiwu

Okinawa Taipei(songshan) Guilin

nanning

Guangzhou

Taiwan Vientiane Guam Bangkok

정기편(Scheduled Flights) ❶ GIMPO ↔ JEJU 김포 ↔ 제주 / 매일 운항

❼ DAEGU ↔ SHANGHAI 대구 ↔ 상하이 / 주 3회(월, 수, 금)

❷ DAEGU ↔ JEJU 대구 ↔ 제주 / 매일 운항

❽ DAEGU ↔ OSAKA 대구 ↔ 오사카 / 매일 운항

❸ GWANGJU ↔ JEJU 광주 ↔ 제주 / 매일 운항

❾ MUAN ↔ TIANJIN 무안 ↔ 톈진 / 주 3회(화, 목, 토) 10/24일까지

➍ MUAN ↔ JEJU 무안 ↔ 제주 / 매일 운항 ❺ GIMPO ↔ TAIPEI(SONGSHAN) 김포 ↔ 타이베이(쑹산) / 매일 운항 ❻ DAEGU ↔ GUAM 대구 ↔ 괌 / 주 3회(화, 목, 일) 오사카 경유

❿ INCHEON ↔ GUAM 인천 ↔ 괌 / 매일 운항

INCHEON ↔ VIENTIANE 인천 → 라오스(비엔티안) 주 4회(월, 수, 금, 토) 10/24까지 (월, 목, 금, 일) 10/25 부터

라오스(비엔티안) → 인천 주 4회(화, 목, 토, 일) 10/24까지 (월, 화, 금, 토) 10/25 부터

INCHEON ↔ BANGKOK 인천 ↔ 방콕 / 매일 운항 INCHEON ↔ SAGA 인천 ↔ 사가 / 주 3회(화, 금, 일)

INCHEON ↔ OKINAWA 인천 ↔ 오키나와 / 매일 운항 INCHEON ↔ YINCHUAN 인천 → 인촨 / 주 3회(화,목,일) 10/24까지 인촨 → 인천 / 주 1회(일) 10/25 부터

INCHEON ↔ SAPPORO 인천 ↔ 삿포로 / 매일 운항

INCHEON ↔ JINAN 인천 ↔ 지난 / 주 2회(수, 일) 10/24까지

INCHEON ↔ OSAKA 인천 ↔ 오사카 / 매일 운항

INCHEON ↔ FUKUOKA 인천 ↔ 후쿠오카 / 매일 운항

INCHEON ↔ OITA 인천 ↔ 오이타 주 4회(월, 수, 목, 토)

JEJU ↔ NANNING 제주 ↔ 난닝 / 주 3회(화, 목, 토)

부정기편(Non-Scheduled Flights) ❶ DAEGU ↔ GUANGZHOU 대구 ↔ 광저우 (9/28 , 10/3, 7, 12, 17, 21, 26, 31)

❸ MUAN ↔ NINGBO 무안 ↔ 닝보 (10/5)

❺ MUAN ↔ ZHENGZHOU 무안 ↔ 정저우 (10/2, 6, 9, 13, 16, 20, 23, 27)

❼ INCHEON ↔ NANTONG 인천 ↔ 난통 (10/2, 5, 9, 12, 16, 19, 23, 26, 30)

❷ MUAN ↔ NANCHANG 무안 ↔ 난창 (10/2, 7, 12, 16, 21)

❹ MUAN ↔ ZHANGJIAJIE 무안 ↔ 장가계 (10/3, 7, 10, 14, 17, 21, 24, 28 , 31)

❻ MUAN ↔ WUXI 무안 ↔ 우시 (10/26, 30)

❽ INCHEON ↔ YIWU 인천 ↔ 이우 (10/2, 5, 9, 12 ,16, 19, 23, 28 , 31) ❾ DAEGU ↔ GUILIN 대구 ↔ 구이린 (10/8 , 11, 15, 18 , 22, 25, 29)

98 T ’way Air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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