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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2월 13일 화요일
서울바베큐 설날 맞아 크게 한턱 쏘다
덴버 성로렌스 한인 천주교회
쌀 1천포 나누기 행사 대성황, 김밥과 어묵탕도 준비
노중래 비오 본당 신부 새로 부임
콜로라도 한인 요식업협회장이자 서울바베큐 대표인 이종욱(오른쪽)씨가 설날맞이 쌀 나누기 행사를 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추운날씨에도 함께 봉사한 서울바베큐 및 서울 호스피탈러티 그룹의 직원들.
서울바베큐에서 민족의 대명절 설 날을 맞아 콜로라도 한인사회에 크게 한턱을 쐈다. 콜로라도 한인 요식업협회장이자 서울바베큐를 포함한 서울 그룹의 대표인 이종 욱씨는 사비를 털어 쌀 15파운드 짜리 1천포와 냉동김밥 등을 콜로 라도 한인들에게 거하게 풀었다. 이는 콜로라도 한인 역사상 처음 으로 진행된 대규모 쌀 나눔행사 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욱 사장을 포함한 서울바베 큐 직원들은 아침일찍부터 주차장 에 천막을 치고, 추운날씨를 대비 해 거대한 솥에 어묵탕을 끓이기 시작했다. 행사는 구정당일인 10 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4시까지 서울바베큐 식당 주차장에서 진행 되었다. 전날 저녁부터 내린 눈은 행사날에도 하루종일 이어졌다. 하지만 많은 교민들은 이른 아침 부터 행사장을 찾았으며, 마감시
간까지 총 935포가 소진되었다. 행사장을 찾은 교민들은 질서정 연하게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쌀 을 받아갔다. 서울 측은 쌀 외에도 서울 로고가 새겨진 냉동김밥도 무료로 배포했으며, 교민들은 쌀 과 김밥과 함께 몸을 녹여줄 어묵 탕도 한그릇씩 손에 들고 자동차 에 올랐다. 센테니얼에 거주하는 정이성 씨 는 “궂은 날씨에 고생이 많다. 이처 럼 좋은 행사를 해주셔서 감사하 다. 20년동안 콜로라도에 살았는 데, 이렇게 푸짐하게 설날 선물을 주는 곳은 처음이다”면서 연신 싱 글벙글 웃으며 서울바베큐측에 감 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볼더에 거 주하는 김유미 씨는 “날씨가 좋지 않아서 올까말까 걱정했는데, 안 왔으면 후회할 뻔했다. 봉사하시 는 분들이 쌀도 주시고, 김밥도 주 시고, 따뜻한 국물까지 챙겨 주셨
다. 이민와서 살면서 설날은 심심 한 날이었는데, 이런 행사를 열어 주셔서 너무너무 즐겁다.”면서 행 사장 자리를 좀처럼 떠나지 못하 고 머물기도 했다. 행사를 주최한 이종욱 사장은 “민족의 명절 설날을 맞아 동네 어 르신들께 마음의 뜻을 전하기 위 해 쌀을 나눠드리고 싶었다. 날씨 도 좋지 않은데 많은 분들이 참여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매년 이러 한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즐겁 고 훈훈한 명절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세 컨홈 시니어 센터 직원들은 쌀 배 포를 위한 등록절차를, 아빠밴드 는 무료공연으로 행사장의 분위 기를 띄우며 봉사활동에 동참했 다. 또, 아리조나 한식협회의 강지 웅 회장과 이주경씨도 동참해 이 종욱 사장의 나눔행사에 힘을 보 탰다. 이은혜 기자
노중래 비오 신부. 덴버 메트로 지역의 유일한 한인 성당인 성로렌스 한인 천주교회 에 마산 교구청 소속 노중래 비 오 신부가 새로운 본당 신부로 부임했다. 노 신부는 지난 1월 21 일 김정훈 라파엘 신부가 송별미 사를 집전한 바로 다음 주인 1월 28일 주일부터 미사를 집전했다. 노 신부는 1973년 경남 함양에 서 출생해 중학교 때까지 함양 에서 지냈으며, 고등학교는 진주 에서, 대학은 대구신학교를 졸업 했으며 이후 3년간 군대생활을 마치고, 부산 가톨릭대학교 대 학원을 졸업했다. 2003년 1월 14 일 마산교구청에서 서품을 받은 이후 노 신부는 지난 21년 동안 마산 회원동 성당과 창원 대방동 성당에서 3년간의 보좌신부를 거쳐, 군종 신부로 8년을 사목했 다. 2006년부터 공군 대위로 임 관해 충주 비행단, 대구 방공 포 병학교, 성남 서울공항, 수원 공 군부대, 대구 K2 공군기WL 등 에서 주임 신부로 사목했다. 전 역 이후 남해 성당에서 사목을 했으며, 안식년 직후인 2018년부 터 3년간 태국 파타야에서, 덴버 성당에 부임 직전에는 마산 석전 성당에서 사목했다. 덴버 성당으로 부임한 지 한 달 도 채 되지 않았지만 신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노 신 부는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노 신부는 “다시 해외 사목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처음에는 주저했 지만, 오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 각이 든다”면서 호쾌한 웃음과 함께 말문을 열었다. 노 신부는 종갓집의 장손이다. 대를 이어야 하는 운명으로 태어 났기 때문에 신부라는 존재는 상 상조차 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에게는 하느님의 종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응원해 준 든든한 어머니가 계셨다. 어머니는 가장 염려스러웠던 할머니를 설득하 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리 고 어머니는 폭넓은 계층의 신자 들을 품을 수 있는 존경받는 사 제가 되어야 한다는 조언와 함께 그런 사제가 되기 위한 길목마다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었다. “신앙생활은 기쁘게” 그리고 “먼저 다가가는 공동체”를 강 조하고 있는 노 신부는 부활절 전까지 성당 내 제도 정비와 함 께 시설 정비의 시간을 우선 갖 고, 동시에 기도와 전례를 통해 신자들이 신앙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한 다. 그는 또, 성로렌스 천주교회 가 덴버 교민사회의 신앙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는 성숙된 공동체 가 되기를 희망했다. 한편, 마산 교구청 소속인 성 로렌스 한인 천주교회는 1981년 에 덴버 대교구로부터 정식 승 인을 받았으며, 노 신부는 10대 본당 신부로서 앞으로 4년간 이 곳에서 사목을 하게 된다. 주소 는 4310 S. Pitkin St. Aurora, CO 80015이며, 전화는 303-6177400이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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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콜로라도
2024년 02월 13일 화요일
덴버 메트로 2022년 총 26억 달러
반려동물 등록 법안 폐기 확실시
예술 및 문화로 창출된 경제 활동 규모
여론 악화로 상정 무기한 연기
덴버 메트로지역에서 2022년 한해 동안 예술 및 문화로 창출된 경제 활동 규모가 26억 달러로 사상 최 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CBS 뉴스 등 덴버 지역 언론 보 도에 따르면, ‘콜로라도 예술 비즈 니스 위원회’(Colorado Business Committee for the Arts/CBCA) 는 메트로 덴버의 2년마다 열리는 경제 활동 연구(Economic Activity Study of Metro Denver)에서 2022년 한해 26억 달러가 창출됐다 는 사실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업 계가 멋지게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밝혔다. CBCA는 특히 문화 관광(cultural tourism) 부문이 총 6억 5,400만 달러를 창출해 2020년 대비 143.5%, 2019년 대비 15% 증 가했다고 아울러 밝혔다. CBCA의 크리스틴 데이 사무총 장은 “덴버 메트로 지역의 비영리 예술 및 문화 부문에서 창출되는 26억 달러의 경제 활동은 직·간접 적인 경제 활동의 결과다. 쇼 등 각 종 이벤트 운영, 티켓 판매가 직접 적인 지출이라면 누군가가 덴버에 서 열리는 쇼에 와서 식당이나 호
텔에서 돈을 쓰는 것은 간접적인 지출”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경제 활동 연구에는 특히 전염병 구호를 위한 전례 없는 연 방 자금 지원이 포함돼 있다는 점 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는 그 기금이 고갈됐기 때문에 예 술 및 문화 단체들은 이를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데이 사무총장은 “예술 및 문화 부문에서 창출된 경제 활동 규모 26억 달러는 2020년에 비해 72%, 2019년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 에 비해 13.6% 증가한 수치다. 이는 해당 부문의 경제 활동이 어느 정 도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고 설명했다. 예술 분야 고용도 2022년에 최고 치를 기록했다. 1만3,551명이 예술, 문화 또는 과학 단체로부터 급여를 받았는데, 이는 2020년보다 39.9%, 2019년보다는 1.2% 늘어난 것이다. 예술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은 더 많아졌지만 여전히 이벤트를 즐기 는 관객들의 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데이 사무총장은 “최근 연구에서
관객수를 보면 코로나19 대유행 이 전 수준으로는 완전히 회복되지 않 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코로나 19 대유행 이전에는 관객수가 1,500 만명에 달했으나 2022년 기준 관객 수는 1,290만명으로 파악됐다. 이 수치는 대면 스포츠인 스키 산업 보다는 많지만 우리는 코로나19 대 유행 이전 수준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을 보고 싶다”고 전했다. 클레오 파커 로빈슨 댄스(Cleo Parker Robinson Dance)는 코로 나19 대유행으로부터 회복하기 위 해 노력하고 있는 덴버 지역의 많은 예술 및 문화 단체 중 하나다. 이 단체의 말릭 로빈슨 대표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운이 좋게도 직원을 해고하지 않았기 때 문에 모두 다함께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있었다. 2021년 엘리 코킨스 (Ellie Caulkins) 오페라 하우스에 서 가을 콘서트를 열었을 때 관객 수는 약간 암울했으나 2020년에는 개선됐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관 객수가 30%나 급증했는데 이는 정 말 놀라운 일”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 예술 및 문화 단체에 대한 기부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및 정부 지 원 자금이 주를 이룬 가운데, 재단 과 기업 기부가 총 2억 9,400만 달러 나 증가해 2020년 대비 30.6%, 2019 년 대비 37.7%가 각각 늘어났다. 이은혜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콜로라도 주민들에게 등록을 의무화하 는 법안이 반대 여론의 확산으 로 무산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덴버 가제트가 최근 보도했다. 레지나 잉글리시 주하원의 원(민주/콜로라도 스프링스) 은 콜로라도 주내 반려동물 소 유자에게 주정부 시스템 등 록을 의무화하고 반려동물당 8.50~25달러의 수수료를 지불 하도록 하며 이를 어길 경우 반 려동물 1마리당 100달러의 벌 금을 부과하는 주하원 법안 1163(HB-1163)을 발의하겠다 고 밝혔다. 그러나 반대 여론이 급등하는 등 정치적 역풍에 휘말리자 잉 글리시 의원은 지난 5일, 법안 의 공식 상정을 무기한 연기하 겠다고 밝혔다. 법안 관련 소위 원회인 주하원 농업, 수자원 및 천연자원위원회도 조만간 이 법안을 공식적으로 폐지할 방 침이라고 전했다. 법안 발의 소식을 접한 어류 및 파충류 사육자인 메이 뎀시 는 지난 2일부터 ‘Change.org’
를 통해 이 법안에 반대하는 청 원 서명을 받기 시작했으며 6일 현재 이미 450명 이상이 서명 했다. Change.org측은 “법안 반대 청원 서명이 쇄도하는 등 주민들의 여론이 급속히 악화 되자 발의한 의원이 스스로 상 정을 무기한 연기시켰다”면서 “청원 서명을 주도하는 뎀시는 이 법안이 다시 발의될 경우를 대비해서 반대 청원 서명 운동 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 밝혔다. 이 법안은 모든 개, 고양이, 토 끼, 기니피그, 햄스터, 생쥐, 쥐, 흰 족제비, 새, 어류, 파충류, 양 서류, 무척추 동물 또는 기타 생 후 6개월 이상의 야생 동물, 가 축, 잡종 동물을 가정용 반려동 물로 키울 목적으로 판매, 양도 또는 소유하는 경우에 적용된 다. 법안 반대 주민들은 반려동물 면허 발급 아이디어가 새로운 것이 아니며 콜로라도주 법령 이 이미 각 카운티에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은혜 기자
스키를 못 타도 콜로라도 겨울을 즐길 수 있는 방법-3
콜로라도의 겨울이라면 으레 스 키와 스노우보드를 떠올린다. 하 지만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타지 않는 사람들은 콜로라도의 겨울 은 지루하고 무료한 곳이라고 치 부할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금물, 콜 로라도에서 스키와 스노우보드 를 제외하더라도 얼마나 환상적
인 겨울 체험이 가능한 지를 알 게 된다면 깜짝 놀랄 것이다. 두 번에 걸쳐 소개할 콜로라도의 새 로운 겨울놀이를 독자여러분들 의 버킷리스트에도 올려보길 바 란다. 눈썰매 타기 아스펜 근처의 Pine Creek Cookhouse로 가는 1.5마일 구 간에서 썰매 타기를 즐겨보자. 썰매를 타는 동안 준비해간 포근 하고 따뜻한 담요로 몸을 감싸 고, 별똥별이 가득한 하늘을 바 라보자. 썰매를 타면서 송어 튀 김 같은 멋진 메뉴로 점심 식사도 할 수 있다.
풍선타기 스팀보 트 스 프링스에 있는 Wild West Balloon Adventures 에서 아침 일찍 대형 풍선을 타고 올 라가보 자. 얌 파 계곡 (Yampa Valle)의 아름다운 전 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스노 우 메스(Snowmass)에서는 모든 풍선과 유니콘 풍선들이 떠올라 엘크산맥 위로 장관을 이룰 것이 다. 얼음 등반 초보자든 전문가든 유레이 얼 음공원(Ouray Ice Park)은 얼음 등반하기에 세계에서 최고의 장 소 중 하나이다. 매년 열리는 얼
음 등반 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Ouray를 방문해 보는 것도 색 다른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또는 75개 이상의 하이킹 루트 를 제공하고 있는 Lake City Ice Park를 돌아보는 것도 추천한 다. 스노우슈즈 타고 관광하기 겨울은 사람들이 없어서 한가 롭게 록키 마운틴 국립공원을 탐 험할 수 있는 시기이다. 레인저 가 이끄는 스노우슈잉 산책에 참 여하는 것은 베어 레이크와 같은 상징적인 장소에서 겨울 풍경을 경험할 수 있는 멋진 방법이다. 스노우슈즈 산책은 일반적으로
1월 중순에서 3월초까지 제공된 다. 무료이지만 예약은 필수이다. 호수에서 스케이트 타기 Evergreen Lake에서 얼음 스케이트를 즐겨보자. 에버그 린 호수는 총면적 약 40에이커 로, 세계에서 가장 큰 잠보니 (Zamboni) 화장실이 있는 야외 아이스링크(Ice link)라고 불린 다. 스케이트를 배우거나 하키 픽 업 게임에 참여하기에 좋은 곳이 다. 아이스 조건에 대한 업데이트 는 Evergreen의 공원 및 레크리 에이션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선숙 기자
콜로라도 3
2024년 02월 13일 화요일
목회
감정근육을 키워야!
임동섭 목사 에콰도르 선교사
‘감정노동’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감정노동 자란 자신의 자연스런 감정을 억누른 채 직 무에 맞는 감정 연기를 해야 하는 것을 말합 니다. 감정 노동자는 감정을 자제하고 어떤 상황에서든지 친절한 언행을 유지하는 직종 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관리하는 것이 전체 업무의 40%를 넘는 경우 감정노동자로 분 류합니다. 이런 면에서 본다면 목회자도 감정노동자 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000년에 목사 안수를 받고 2015년에 담임목사 직에 서 은퇴했습니다. 제가 목회할 때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목회자는 설교에 대한 비평을 들을 때 스 트레스를 받습니다. 한 집사님은 제가 설교 중에 사투리를 쓴다고 비평을 하셨습니다. 제가 신경을 쓰면서 천천히 설교를 하면 어 느 정도 사투리가 줄어들지만 생동감이 떨
어졌습니다. 제가 파라과이에서 선교사역을 마치고 공 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을 때 한 집사 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분이 전 화하신 용건은 자기 가족과 친구 가족 7명이 더 이상 교회를 나오지 않겠다는 내용이었 습니다. 그 분은 저의 면전에서 교회를 떠난 다고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전화로 통보한 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분은 자기 가족이 영주권이 없어 너무 힘들다면서 저에게 기도해 주기를 부탁하셨 습니다. 저와 아내는 몇 년 동안 그 분의 가 족들의 신분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도했습니 다. 어느 날 우리 부부는 그 분을 길에서 만 났습니다. 우리는 그 분에게 영주권에 대해 물어 봤습니다. 그 분은 수년 전에 영주권을 받았다고 대답했습니다. 아무튼 목사도 사람인지라 힘든 일이나 안 좋은 일이 생기면 감정이 흔들립니다. 제가 힘든 일 앞에서 상심하면 '목사가 믿음이 없 다"고 뒤에서 수군거립니다. 제가 좋은 일 앞 에서 기뻐하면 '목사가 교인들 힘든 줄은 모 르고 속없이 좋아한다!' 고 흉을 봅니다. 많은 분들이 ‘이성’은 중요하지만 ‘감정’은 중요하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많은 심 리학자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성적으 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에 따라서 결 정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마치 빙산과 같 기 때문입니다. 빙산은 바닷물 위로 나온 부
분이 10%이고 바닷물 아래에 잠긴 부분이 90%라고 합니다. 저는 빙산의 윗부분이 이 성이고 아래 부분이 감정이라고 비유해 보 니 적절한 비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빙 산의 움직임은 아래 부분에 따라 움직인다 고 합니다. 마치 우리가 감정에 따라 판단하 는 것과 같습니다. 심리학자들은 감정이 정보를 빠르게 처리 하기 위해 생겼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 감 정이 없다면 사람은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 에 동등한 처리 시간을 부여할 것입니다. 즉 신뢰할 수 있는(좋아하는) 개념이 없기 때 문에, 1000번 중에 999번 믿을 수 있었던 사 람과 1000번 중에 1번만 믿을 수 있는 사람 사이에 정보처리의 우선권이 없어, 같은 처 리 시간을 할당하게 되고 매우 비효율적으 로 살았을 것으로 심리학자들은 주장합니 다. 정서치료를 하는 정신과 의사들은 이를 ‘행동경향성’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영국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존 드라이든은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그다음 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 라고 말했습니 다. 심리학자들은 행동에만 습관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감정에도 습관이 생긴다고 주 장합니다. 학자들은 이를 ‘감정 습관’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혼자 사는 데 익숙해진 사람은 누군가 함께 지내게 되면 낯설고 불편하게 느낍니다. 이
런 감정들은 뇌가 필사적으로 익숙함을 유 지하려고 하기에 느끼게 되는 ‘습관적인 감 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감정도 습관이 된다는 것은 고통인 동시에 희망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금연과 금 주를 하고 싱겁게 먹는 습관을 새롭게 들일 수 있는 것처럼, 부정적인 감정 역시 긍정적 인 감정으로 새롭게 습관을 들일 수 있기 때 문입니다. 한국에서 운전하다 일본에 가면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어 당황하게 됩니다. 이것은 전 적으로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 다. 이를 새롭게 몸에 익히려면 하나부터 열 까지 머리로 생각하고 더디더라도 계속해서 노력해야만 합니다. 감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하나부 터 열까지 머리로 차근차근 생각하며 신경 써야 합니다. 무척 느리고 답답해 포기하고 싶어질 때도 많겠지만, 그럴 때일수록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저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근육은 '감정 근육'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정근육이 없는 사람들은 기분이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자신의 현재 감정 상태에서 사람 을 대합니다. 반면에 감정 근육이 발달된 사 람은 어떤 자리에서도 사람들을 즐겁게 합 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영향력을 끼치는 분 들은 감정근육이 발달된 분들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콜로라도 한인 커뮤니티 행사 안내 2024 요나 선교학교 안내 푸에블로 한인교회
콜로라도 ROTC 2024 신년 모임
이화여대 동문회 떡국모임
덴버제자교회 늘푸른 대학 개강
2월16일-17일까지
2월17일 오후 5시 주간포커스 문화센터
2월17일 토요일 오후 5시 서울바베큐
3월9일~5월11일까지 매주 토요일
푸에블로 한인교회는 오는 2월16일부 터 17일까지 아프리카 감비아 이재환 선 교사를 초청해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라는 주제로 요나 선교학 교를 개최한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 며,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주소는 2936 Morris Ave. Pueblo, CO 81008이며, 문 의는 719.544.5739 로 하면 된다.
콜로라도 한인 ROTC(회장 박찬인)가 2 월17일 토요일 오후 5시 주간포커스 문 화센터에서 2024년도 신년 모임을 가진 다.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포커 스 문화센터 주소는 11000 E. Yale Ave. #30 Aurora, CO 80014(가동빌딩 지하) 이며, 자세한 문의는 303.584.1160으로 하면 된다.
이화여자대학교 동문회(회장 김선희) 는 오는 2월17일 토요일 오후 5시 오 로라 서울바베큐에서 신년 떡국모 임을 갖는다. 동문들의 많은 참석을 바라며, 주소는 2080 S Havana St. Aurora, CO80014이다. 자세한 문의 는 Ewhadenver@gmail.com 혹은 720.771.1004로 하면 된다.
덴버제자교회(담임목사 박영기)의 실 버세대를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늘 푸른대학이 오는 3월9일부터 5월11일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 시30분까지 진행한다. 50세이상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회비는 $70이다. 꽃 꽂이반, 탁구반, 스마튼폰반 등이 개설 된다. 문의는 720.402.4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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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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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하원 경선 3강 3중구도 메릴랜드 3선거구
탈북민 토크 콘서트 개최 덴버
메릴랜드 평통 주최 오로라시장 참석 엘프레스램 후원금 12위 마크 장 최소 10만달러 확보 한인 마크 장 후보(MD 32선거 구 주하원의원)의 출마로 관심 을 모으고 있는 메릴랜드 3선거 구 연방하원의원 민주당 예비선 거가 3강3중 구도로 치러질 가 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3강은 사라 엘프레스 클래런 스 램 해리 던 후보 3중은 마 크 장 마이크 로저스 테리 힐 후보다 5월15일 민주당 예비경선을 앞두고 초기 판세를 확인하는 지 표로 가늠되는 연방 선거자금 모금 현황(2023년 마지막 주 현 재)이 지난 1일 공개된 가운데 본보가 입수해 확인한 바에 따르 면 사라 엘프레스(MD 30선거구 주상원의원) 후보가 40만2576달 러를 보고해 선거자금 랭킹 1위 에 올랐으며 중국계 클래런스 램 (MD 12선거구 주상원의원) 후 보는 34만5961달러 2위로 나타 났다 이들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 은 것으로 주요 언론에서 평가받 고 있으며 선거 자금 모금 현황 으로 초기 승세가 확인돼 경선 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밖 에 마이크 로저스 후보는 9만792
마크 장
사라 엘프레스
달러 테리 힐(MD 12A선거구 주하원의원) 후보는 7만5140달 러 마크 장 후보는 6만6875달 러를 각각 보고해 3~5위를 기록 했다 마크 장 후보의 선거자금 현황 을 살펴보면 총액 6만6875달러 중 1만6000 달러는 선거를 위해 본인이 대출한 융자금액으로 확 인됐다 또한 총 모금액 중 7182 달러를 사용해 12월 말 현재 여 유 자금은 5만969210달러인 것 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 액수에는 지난 1월 31일 강고은 옴니화재 대표가 주 최한 후원모임에서 모금된 3만 3000 달러 등은 포함되지 않아 현재 실탄으로 최소 10만 달러 를 확보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많은 선거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난 엘프레스(35) 후 보는 사상 최연소 의원으로 2018 년 메릴랜드 주상원의회에 입성 했으며 존스홉킨스 대학원 출
클래런스 램
신 행정가 및 환경운동가로 볼 티모어 해양 박물관 및 타우슨 대학 전략 기획 감독 등에서 근 무했다 중국계 주민 및 후원자들의 전 폭적인 후원을 받고 있는 램(43) 후보는 지난 2014년 주하원의원 으로 정치생활을 시작한 존스홉 킨스 대학병원 소속 내과 의사 다 의료시스템 개혁 환경문제 해결 주정부 신뢰 강화를 목표 로 의정을 펼치고 있으며 연방의 회에서도 메릴랜드 주민들을 대 표해 각종 이슈를 헤쳐나가겠다 고 역설하고 있다 한편 마크 장 후보는 이같은 초반 판세에도 처음 뜻한 대로 선거 캠페인을 한걸음씩 나아가 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15명 의 후보들이 난립한 상태로 확 실한 기반을 갖고 나만의 색깔을 알려 지지자들을 모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박세용 기자
차별엔 집단행동으로 맞서야 애틀랜타 윤미 햄튼 전 릴번 시의원 혼혈로서 소외감 경험 공유 영리단체 캐털리스트 코울리션 (대표 진 리)이 지난 8일 노크로 스 사무실에서 연 아시아계 미 국인의 정체성과 인종차별 신 념과 정신건강을 주제로 한 세 미나에서 차별에 대응해 질서 있는 집단행동(Flocking)으로 맞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 이 제시됐다 이날 대담에 나선 윤미 햄튼 전 릴번 시의원은 어린 시절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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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잡은 미꾸라지로 추어탕을 해 먹은 것 봄이 되면 동네 어른이 다같이 모내기를 한 것을 떠올 리며 팀워크의 힘을 믿어야 한 다고 강조했다 차별을 이겨낸 승리자로서 소수인종의 자부심 을 공유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한인 어머니와 흑 인 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유년기에 미국으로 입양됐다 그는 학대와 소외의 경험이 어떻게 소수계의 정체성 위에 포개졌는지 설명했다 10세 때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그토록 기다리던 양부모를 미국에서 만 났지만 계모로부터 신체적 정 신적 학대를 오래 받았다 한국
윤미 햄튼 전 릴번 시의원이 아시아 계 미국인의 차별 경험과 정체성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과 아프리카계의 이중적 정체성 을 지녔지만 어느 집단에도 속 하지 못한다는 소외감을 크게 느꼈다 피부색 머릿결 눈의 모양으로 인종을 구분하는 사회 에서 그는 누구와도 닮지 않았 기 때문이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덴버협 의회(회장 곽인환)가 주최하는 탈북민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및 신년하례식이 지난 4일 오후 4시 덴버의 주간포커스 문화센 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 에는 자문위원을 비롯해 샌프란 시스코 강현철 부총영사와 마이 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 지역인 사 등 약 90여명이 참석했다 곽인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힘찬 기운을 가진 청룡의 해를 맞았다 이러한 기운을 받아 북 한의 인권이 회복되고 경제도 활 성화되어 개인의 자유와 인권이 회복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 다면서 북한 주민들의 인권 회 복을 강조했다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은 초청해주셔서 영광이다 아버 지가 한국전 참전용사이기 때문
에 개인적으로도 한국과의 관계 는 의미가 깊다면서 대한민국 은 세계 경제 10위로 눈부신 발 전을 이루었다 통일이 된다면 시너지가 발생해 더 발전한 한국 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부는 정용수 해병전우회장의 진행으로 탈북자 박유나씨와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다 그녀 는 3년간 난민수용소에 있다가 2008년 10월 미국으로 와 덴버 에 정착했다 그녀는 북한의 세습체제에 대해 북한 주민들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이고 있으며 12년의 초중고등 학교의 의무교육이 명시되어 있지 만 사실상 경제적 여건으로 시행되 기 어렵다는 등의 북한 현실에 대 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또 미국 정착 이후 북한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여행의 자유 언 론의 자유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권리 노력한 만큼 벌 수 있다는 것 등을 장점이라고 꼽기도 했다 글사진공혜민 기자
지난 4일 주간포커스 문화센터에서 열린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주관 탈북민과 의 토크와 신년하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톱 AAPI 헤이트 공동설 립자이자 중국계 이민 3세대인 러셀 정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교 수는 개인사 외에도 트라우마의 사회적 유전 문제를 지적했다 캘리포니아 남부 항구도시에 서 어업에 종사했던 그의 조부 는 백인의 집단 약탈과 방화를 겪어야 했다 이후 아버지는 고 향을 떠나 샌프란시스코 차이나 타운에 정착했다 어린 시절에 는 윗세대의 아픔을 몰랐지만 그들이 겪은 차별에 대한 무력 감과 분노는 자신의 삶에 깊은 영향을 줬다고 그는 털어놨다 아버지를 비롯한 많은 아시안 남성이 그렇듯 돌연 버럭 소리 를 지르며 화를 내는 식으로 의 견을 표출하는 자신을 최근 발 견했기 때문이다
식민 지배부터 전쟁까지 질곡 깊은 근현대사를 거쳐온 아시아 국가나 노예제와 같은 제도적 폭 력을 겪은 흑인의 경우 집단 트 라우마가 한 가족 내에 세대를 거쳐 이어진다고 그는 지적했다 아시아계 미국인의 차별 경험 과 그 영향을 서로 공유하는 것 은 때로 상담보다 더 큰 효과를 낸다 햄튼 전 의원은 어릴 때부터 소수인종을 향한 혐오적 표현에 반복 노출되면 세뇌 효과가 나타 난다며 학습된 차별로부터 벗 어나기 위해선 흑백의 이분법적 인종 분류 자체를 문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 역시 인종차별에 맞서는 집단행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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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월드 5
2024년 02월 13일 화요일
6 전국
2024년 2월 8일 목요일
우크라 통제예산안 예산안표류 표류 우크라지원국경 지원국경통제 상원 초당적 패키지 좌초 양원 각자 선별입법 추진 불과 7석 우위 하원 공화당 결집 안 돼 무늬만 다수당 연방 의회가 우크라이나와 이스 라엘 지원, 국경통제 강화 등 중 요 안보 의제를 놓고 깊은 분열 의 골을 드러내고 있다. 상원이 금주 초 공개한 1180억 달러 규모의 안보 패키지 법안은 7일 사실상 좌초됐다. 상원은 이날 패키지 법안에 대 한 정식 표결에 앞서 토론 종결 을 위한 표결(의결 정족수 전체 의원 100명의 5분의 3인 60명) 을 실시했으나 찬성 49표, 반대 50표로 부결됐다. 민주당과 공화당 협상 대표의 협의를 거쳐 나온 패키지였지만 이날 표결에서 공화당 의원들이 대부분 반대표를 던졌다. 이로써 우크라이나와 이스라 엘 지원과 대만 등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 및 파트너 지원, 국경 통제 강화 등을 한 데 묶은 패키 지 안보 법안은 다음 단계로 나 가지 못했다. 이에 상원의 다수당인 민주당 척 슈머 원내 대표는 하원 공화 당 수뇌부가 대놓고 반대하는 국 경 통제 관련 내용을 제외한 채 우크라이나·이스라엘 지원을 포 함한 순수 대외 안보 지원 예산 안만 추려서 처리하는 ‘플랜 B’를 검토하고 있다고 정치전문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공화당이 7석(공화 219석·민
7일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 하고 있다 [로이터]
주 212석)차로 다수당인 하원은 그야말로 ‘대혼돈’의 상황이라 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일 공화당이 국경통제 실패 의 책임을 지적하며 하원에서 알 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 부 장관에 대한 탄핵안 표결에 나섰지만 공화당원 중에서 3명 의 이탈표가 나오며 부결(찬성 214-반대 216표)됐다. 또 대이스라엘 지원 예산만 별 도로 추린 법안도 같은 날 하원 에서 3분의 2 찬성이 필요한 신 속 처리 절차로 상정됐으나 이번 에도 공화당 내에서 14명의 이탈 자가 나오면서 가결 정족수를 채 우지 못했다. 포괄적 안보 패키지 법안이 좌 초한 상황에서 양원이 각각 패키 지 중 우선 순위로 여기는 의제 를 중심으로 표결을 시도하고 있 지만 그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 인 것이다. 의회의 이 같은 기능마비에는
대선 전략과 결부된 여야의 대치 와 야당인 공화당의 내분이 복합 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선 11월 대선 국면으로 급격 히 들어가면서 상원 다수를 점한 여당 민주당과 하원 다수당인 야 당 공화당 사이에 대치선이 그어 져 있다. 특히 최대 대선 쟁점 중 하나 로 부상한 국경통제 문제의 경우 정치적 득실 계산이 앞길을 가로 막고 있는 형국이다. 상원 안보 패키지에 포함된 국 경통제 강화 방안의 경우 불법 입 국자 수가 한 주에 5000명을 넘 으면 망명 허용을 중단할 수 있는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한다는 점에서 남부 국경의 난맥상을 일 부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측면 이 다분해 보인다. 그러나 이를 공화당이 수용하지 않는 데는 불 법이민 문제를 현재의 악화한 상 황 그대로 대선 때까지 끌고 가려 는 공화당 유력 대선 후보 도널드
오바마클린턴 바이든 지원 나선다 다음달 초대형 모금행사 개최 전현직 대통령 3인 토론회도 버락 오바마와 빌 클린턴 등 민 주당 소속 두 전직 대통령이 다 음달부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 선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선다고 NBC방송이 7일 보도했다. NBC는 이 사안을 잘 아는 소 식통 4명을 인용해 다음 달 28일 민주당의 전·현직 대통령 세 명 이 블록버스터급 모금행사를 개 최하며 장소는 뉴욕시로 좁혀지 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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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이번 모금 행사에서는 이들 셋 전·현직 대통령과의 토론회도 열 릴 수 있다고 소식통 중 한 명이 전했다. 이 행사에 대해 오바마 전 대 통령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
터)에 전날 “나는 3월 28일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기 위해 뉴욕에 있을 것”이라며 “같이 갈 사람? 참여 기회를 놓치지 마세 요”라는 글과 함께 참여 신청 링 크를 올렸다. 해당 링크에는 세 전·현직 대 통령의 사진과 함께 ‘세 명의 대 통령을 만날 당신의 역사적 기 회’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도 엑스에 “나 도 끼워달라”며 “또 누가 참석할 예정인가요?”라는 글을 올렸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고려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김’이 작 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아울러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내분도 난맥상에 한몫하고 있다. 하원 다수당과 소수당의 의석 차이가 7석 밖에 되지 않는 상황 에서 공화당은 219명의 자기 당 하원의원 중 단 3명만 당론에 반 해 표결해도 단독 과반을 이룰 수 없게 돼 있다. 이런 터에 당내 친 트럼프 강 경파와 그외 의원들 사이에 견해 가 엇갈리는 경우가 많고, 의장 이 되기 전까지 ‘무명’에 가까웠 던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의 조정 능력도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상·하원 간에 이견이 있더라도 우선 각각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 면 양원간의 협상을 통한 최종 조 율이 가능한데, 하원 내부에서의 합의 도출부터 쉽지 않은 것이다. 이런 연방 의회 상황에서 가장 치명적으로 유탄을 맞은 나라는 우크라이나로 보인다. 이미 기존에 의회 승인을 받은 미국의 대우크라이나 지원 자금 이 고갈된 상황에서 오는 24일, 러시아의 침공에 따른 개전 2주 년을 맞이하는 우크라이나는 ‘기 로’에 서게 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의회를 강 하게 압박하고, 한중일 등 인도· 태평양 지역 9개국 주재 미국 대 사가 대우크라이나 지원의 절박 성을 호소하는 서신을 의회 지도 부에 최근 보내는 등 행정부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지만 의회 의 분열상을 극복하기에 턱없이 역부족인 상황이다.
장소 중 한 곳은 라디오 시티 뮤 직홀인 것으로 전해졌다. 라디오 시티 뮤직홀은 6000명 을 수용할 수 있으며, 따라서 최 소 수천 명의 지지자를 모을 수 있는 것으로 캠프 측이 예상한다 는 뜻이라고 NBC는 전했다. 바이든 캠프 대변인은 이 행사 에 대해 행사 장소 등 세부 사항 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NBC는 민주당 당원들 사이 에서 아직 인기가 많은 오바마, 클린턴 전 대통령이 이번 행사에 참석함으로써 큰 금액을 모금하 고 민주당 당원들에게 활기를 북 돋울 수 있기를 바이든 캠프가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빠진 네바다 경선 지지 후보 없음이 63% 트럼프 독주 헤일리 31% 민주 경선은 바이든 압승 6일 네바다주 민주당 프라이머 리(예비경선)에서 조 바이든 대 통령이 89.3%의 득표율로 압도 적 1위를 기록했다. 당내 유력 경쟁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지난 3일 사우스캐롤 라이나 프라이머리에 이은 2연 속 승리다. 이날 네바다주 공화당 프라이 머리도 열렸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아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 롤라이나 주지사와의 맞대결은 불발됐다. 공화당 프라이머리에선 ‘지지 후보 없음’이 62.9%로 가장 많 았고 헤일리 전 주지사는 30.8% 에 그쳤다. 8일 예정된 네바다 코커스(당 원대회)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만 후보 등록을 한 상태다. 공화당은 8일 코커스 결과로 네바다주에 배정된 대의원 26명 을 할당키로 한 만큼 트럼프 의 ‘독식’이 예약된 셈이다. 헤일리 전 주지사는 고향이자 정치적 기반인 사우스캐롤라이 나에서 오는 24일 치르는 프라 이머리에 전력을 쏟는다는 방침 이다. 하지만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최근 여론조사 36개를 종합해 평 균치를 낸 결과 헤일리 전 주지 사 지지율(30.3%)은 트럼프 전 대통령(61.2%)의 절반에 불과 했다. 그럼에도 헤일리 전 주지사 는 “나는 아무 데도 가지 않는다 며 후보 사퇴론을 일축했다. 그가 완주 의지를 굽히지 않는 데는 차 기 대선보다 2028년 차차기 대선 을 겨냥해 ‘포스트 트럼프’의 위 상을 굳히려는 계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가 재집권에 성공하더라 도 임기 4년 도중 급속한 권력 누 수기가 오면 차차기 대선 주자로 헤일리가 주목받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더힐은 헤일리가 사법 리스크 에 휩싸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 판결 등으로 대선 출마를 못 하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 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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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미국·월드
2024년 02월 1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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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8일 목요일
네타냐후하마스 계속 네타냐후 하마스휴전안 휴전안거부 군사적 압박 계속 회견서 전쟁 지속 의지 천명 완전한 승리만이 해결책 강조 하마스 휴전 역제안 수용 불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가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 마스 측이 제안한 휴전 방안을 사실상 거부하며 전쟁 지속 의지 를 다시 천명했다.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 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인 질 석방을 위해서는 군사적 압박 을 계속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완전한 승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승리가 코앞”이라며 전쟁은 수년이 아 닌 수개월만 남았을 뿐이라고 언 급했다. 그러면서 “완전한 승리 외에
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중인베냐민네타냐후이스라엘총리.
는 다른 해결책이 없다”며 “우 리는 끝까지 갈 것”이라고 강조 했다. 또한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 스를 꺾는 것은 자유세계 전체의 승리가 될 것”이라며 “하마스의
[이스라엘총리실제공]
요구에 굴복하는 것은 재앙을 초 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하마스가 요구한 인질수감자 교환 방식을 비판하며 “이스라엘은 아무런 약속도 하 지 않았다”고 말했다.
총선 앞둔 파키스탄서 폭탄테러로 28명 사망 후보 사무소 부근서 폭발 IS 우리가 공격했다 주장 파키스탄에서 총선을 하루 앞둔 7일(현지시간) 후보 사무소 부 근에서 잇따른 폭탄 테러가 발생 해 28명이 숨지고 약 40명이 부 상했다고 현지 일간 돈(Dawn) 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주도 퀘타에서 약 50 km 떨어진 피신 디스트릭트(행정 단위)의 무소속 출마자 사무소 부 근에서 폭탄이 터져 14명이 숨지 고 23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러 우크라에 미사일 공격 키이우 등 6개 지역 대상 7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 이나 각지에 공습을 가해 최소 3 명이 숨졌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출근 시간대 수도 키이우 폭격으 로 48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4명 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오전 6시 께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 습경보를 발령하고, 미사일 64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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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에는 자살폭탄 테러로 알 려졌으나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 에 설치된 사제폭탄이 폭발한 것 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상자 중 상태가 위중 했던 4명이 숨져 사망자 수가 18 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몇 시간 뒤 인근에서 유사한 테러가 또 발생했다. 경찰은 첫 번째 사건이 일어난 곳과 가까운 발루치스탄 킬라 사 이풀라에 있는 한 정당 후보 사 무소 앞에서 폭탄이 터져 10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는 텔
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두 테러 모 두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미르 알리 마르단 돔키 발루치 스탄 주총리는 “평화로운 총선 과정을 방해하기 위한 시도”라 며 모든 가용 자원을 활용해 범 죄자들을 체포하라고 지시했다. 발루치스탄주는 불법단체인 파키스탄탈레반(TTP) 등 반정 부 무장단체들의 활동이 잦은 지 역이다. 파키스탄에서는 총선과 관련해 지금까지 최소 2명의 후 보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번 선거는 연방하원 의원 272명과 4개 주의회 의원을 직접 뽑는다
중 44기를 격추했다. 키이우 홀로시우스키 지역 에서는 한 주거용 건물이 무너 져 구조대가 매몰자 수색에 나 섰다. 키이우 전력망 일부가 파손되 면서 일부 지역의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현지 목격자들에 따르면 오전 7시 직전 키이우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로이터 통신 이 전했다. 남부 미콜라이우에서는 민가 수 십 채가 파괴되고 1명이 숨졌다.
이날 북동부 하르키우와 서부 르비우까지 총 6개 지역이 공습 대상이 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이나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 (X·옛 트위터)에서 “사랑하는 이를 잃은 모든 사람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 러시아에 반드시 보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작년 12월 29일 우크 라이나 키이우 등지에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감행했으며, 이후 지속해 강력한 폭격을 이어 오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을 비공개 로 독대하고자 요청해온 것을 거 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미국 등지를 방문 할 때 (상대국의) 정치 지도자 없이는 군 사령관을 만나지 않는 다”며 “그게 우리가 행동해야 하 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회견 직후 하마스 고위 관계자 는 “휴전에 대한 네타냐후의 발 언을 보면 그가 역내 갈등을 추구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하마스 대표단 이 이집트 및 카타르 관리들과 휴전을 논의하기 위해 곧 카이로 를 방문할 것”이라며 “하마스는 어떤 조건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앞서 로이터 통신은 미국 ·이스라엘·카타르·이집트가 제 안한 휴전안에 대해 하마스가 역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역제안 구상에 따르면 약 3단 계로 구성된 135일간의 휴전 기 간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1명당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인 10여명을 함께 석방해야 한 다고 명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가자지구에서 작전 중 인 이스라엘군의 철수도 요구 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이스라엘 ·카타르·이집트가 제안한 휴전 안에 대한 하마스의 답신을 입수 했다며 이러한 내용을 전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의 이번 기자 회견으로 그동안 계속돼 왔던 이스 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은 당 분간어려워질것으로보인다.
영국 국왕-총리 주간 알현전화로 윌리엄 왕세자 첫 외부 행사 국왕 대신해 일부 업무 수행 영국 총리실은 찰스 3세 국왕의 암 치료로 총리의 국왕 주간 알 현을 전화 통화로 대신한다고 7 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총리는 주로 버킹엄궁에 서 매주 국왕을 만나 비공개를 전 제로 국정에 관해 대화를 나눈다. 찰스 3세 국왕은 5일 암 치료 를 받고 런던의 클래런스 하우스 에서 묵은 뒤 전날 버킹엄궁에서 헬기를 타고 노퍽주 샌드링엄 영 지로 이동했다. 윌리엄 왕세자는 이날 오전 윈 저성에서 훈장수여식을 주관, 국 왕 암 진단 후 처음으로 외부 행 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저녁에는 자신이 후원하 는 런던의 에어 앰뷸런스 자선단 체 기금 모금을 위한 만찬에 참 석한다. 윌리엄 왕세자는 수술 후 요양 중인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 빈과 세 아이를 돌보기 위해 3주 전부터 외부 활동을 일시 중단했 었다. 그는 암 치료를 받는 국왕을 대신해 임무를 일부 수행할 것으 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찰스 3세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6일(현지시간) 부인 커밀라 왕비와 함께 차를 타고 클래런스 하우스를 떠나고 있다. [로이터]
에게 대면 업무 등은 하지 말라 고 권고했다. 윌리엄 왕세자는 찰스 3세의 암 발병 소식에 미국에서 온 동 생 해리 왕자는 만나지 않을 것 으로 알려졌다고 BBC 등 영국 언론이 전했다. 캘리포니아에 사는 해리 왕자 는 전날 영국에 도착, 아버지 찰 스 3세 국왕과 약 30분간 만났다. 그는 2020년 왕실을 떠난 뒤 가족과 반목해왔으며 특히 지난 해 아버지와 형을 비난하는 내용 이 담긴 자서전 ‘스페어’를 발간 한 뒤에는 더욱 사이가 멀어졌다. 지난해 찰스 3세 대관식에도 혼자 참석했다가 바로 출국했다. 한편 왕실은 찰스 국왕이 지난 달 런던의 한 병원에서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받다가 암을 발견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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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2월 13일 화요일
18 한국경제
본국판 7 2024년 2월 12일 월요일
배터리 성능 따라 보조금 차등… 중국산 쓰는 모델Y 깎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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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경제종합
2024년 02월 13일 화요일
2 종합
2024년 2월 9일 금요일
연준 위원들도 위원들도신중한 금리인하강조 연준 신중한 금리인하 강조 파월에 동조하는 발언 이어져 리치먼드 총재 인내심이 중요 쿠글러 물가목표에 집중해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3월 금리인하 가능 성이 낮다고 조기 금리인하 가능 성을 일축한 뒤 연준 구성원들이 연이어 이에 동조하는 발언을 내 놓고 있다. 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 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이코노믹 클럽 연 설에서 “우리가 원하는 곳에 도 달하기 위해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을 매우 지지한다” 라고 밝혔다. 그는 “현시점에서 정책변화의 실익을 따져보면 여전히 인플레 이션에 집중하는 게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바킨 총재는 지난달 3일 공개 연설에서도 “연착륙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지만 반드시 그렇 게 된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신 중론을 펼친 바 있다. 지난해 9월 연준 이사회 합류 후 첫 공개 발언에 나선 아드리 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도 이날 비슷한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
글로벌 IB들 금리인하 2분기부터 투자은행 10곳 첫 만장일치 한달새 13분기 전망 사라져 기준금리 인하 시작 시점이 올해 2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글 로벌 투자은행(IB) 의견이 일치 한다고 한국은행이 8일 전했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이하 한 은)는 ‘최근의 미국경제 상황과 평가’ 보고서에서 지난달 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이같이 의견이 모 아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연방준비제도(연 준·Fed)의 마지막 금리인상 이 후 투자은행들의 금리인하 전망 이 일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금리인하 시점에 관한 시장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해소 된 상황으로 평가된다. 애초 전망은 2~4분기로 다양 하게 분포해 있었다. 투자은행들은 지난해 말까지 만 해도 10곳 중 5곳이 2분기, 3 곳이 3분기, 2곳이 4분기 중에 기 준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다가 올해 1월 들어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고조되면서 10 곳 중 2곳이 1분기, 7곳이 2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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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곳이 3분기로 전망이 수정했다. 4분기 전망은 사라졌다. 지난 FOMC 직후인 이달 초 부터는 1분기와 3분기 전망도 사 라지고 2분기만 남았다. 투자은 행 10곳이 만장일치로 2분기부 터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 로 본 것이다. 이는 FOMC가 정책결정문에 서 “인플레이션 완화 지속에 대 한 더 큰 확신을 얻기까지는 금 리 인하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한 영향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3월을 금리 인하 시점으로 선택할 정도의 확 신 수준에 도달할 것 같지 않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 지표에 반영된 올해 말 연준의 정책금리 전망치도 4.18%로, 한 달 전의 3.95%보다 높아졌다. 한은은 “매파적(통화 긴축 선 호)인 FOMC 결과와 견조한 고 용지표를 반영해 일부 기관이 금 리인하 예상 시점을 연기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이 2분기 중 기준금리 인 하에 나서면 한은도 하반기부터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지배적인 시장 전망이다.
린 브루킹스연구소 행사에 참석 해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 에 안정적으로 돌아왔다는 확신 이 들 때까지 물가와 고용 2개 목 표 중 물가에 집중하는 편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쿠글러 이사는 “인플레이션 진전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둔화 세가 지속할 것이란 낙관적인 생 각을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은
진전이 지속되는지 검증하기 위 해 경제 데이터를 자세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 드 연은 총재도 전날 연설에서 경제가 예상대로 진전을 이룬다 면 연준이 올해 중 금리 인하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겠지만, 그 렇다고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말 해 파월 의장 의견에 힘을 실어 준 바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 은 총재도 전날 행사에서 인플레 이션이 크게 개선된 것은 축하할 만한 일이지만 더 많은 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니애폴리스 연은 웹사 이트에 5일 공개한 자신의 에세 이에서 팬데믹 영향에 따른 중립 금리의 상승으로 연준이 금리인 하 시작 전에 발표되는 지표들을 평가할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고 분석한 바 있다.
내년 부채이자 GDP 대비 31% 전망 예산처 2차대전 수준 넘을듯 지출 문제가 재정적자 원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순 이자 비용 비율이 내년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연방 의회 산하 재정분석기구 인 의회예산처(CBO)는 7일 보 고서를 통해 내년 부채 순이자 비용이 GDP 대비 3.1%로, 제2 차 세계대전 당시 수준을 웃도는 등 1940년 이후 최대가 될 것으 로 추산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이 전했다. 이 비율은 이후로도 계속 올라 가 2034년에는 3.9%를 찍을 것 으로 예상됐다. 전체 공공부채 부담은 2025년 GDP 대비 100%를 넘고 2034년 에는 116%에 이를 것으로 예상 됐다. 보고서는 또 올해 1조6000억 달러 수준인 재정적자가 2031년 처음 2조 달러를 넘기고 2034년 2조6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재정적자가 10년간 1조 달러 가량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올해 5.6%에서 2034년 6.1%로 늘어날 전망이다. 보고서는 “대공황 이후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그 수준 을 넘긴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직 후, 2007∼2009년 금융위기, 코 로나19 확산 시기뿐”이라고 설 명했다. 필립 스와겔 CBO 처장은 “해 당 기간 GDP 대비 재정적자 비 율은 지난 50년간의 역사적 평균 3.7%보다 50% 정도 많다”고 평 가했다. 이어 34조 달러 이상인 국가부 채에 대한 순이자 비용이 주요 적자 요인이라면서, 이 기간 재 정적자 증가분의 4분의 3에 해당 한다고 지적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재 정적자 확대에 대해 “세입 문 제가 아닌 지출 문제”라고 지 적했다.
브리프 국채거래헤지펀드딜러등록의무 금융당국이 국채 시장에 대한 감 독을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미국 국채를 거래하는 헤지펀드 등에 대해 ‘딜러’(중개인) 등록 을 의무화했다.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 는 6일 국채를 정기적으로 거래 하는 헤지펀드 등도 딜러의 정 의에 포함하도록 하는 안을 통 과시켰다고 블룸버그통신·월스 트리트저널(WSJ) 등이 최근 보 도했다. 딜러로 등록하면 포지션과 거 래 활동에 대해 당국에 더 많은 정보를 보고해야 한다. 이 규정은 고객예금이나 신탁 자산이 아닌 자기자본·차입금으 로 국채·주식 등 금융상품에 투 자하는 프롭트레이딩 업체 등에 도 적용되며, 수십 개 업체가 딜 러로 등록하고 새로운 규제를 받 게 될 전망이다. 26조 달러에 달하는 미 국채 시 장의 유동성에서 이들 기업의 역할 이 계속 커지고 있는 만큼 SEC는 시장 안정성을 위해 이들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몇 년간 전자 플랫폼을 통 해 이뤄진 일별 국채 거래 활동의 절반가량은 딜러처럼 움직이는 미 등록 시장참여자에 의해 이뤄졌다 는 연구 결과도 있다는 것이다. 해당 규정은 연방 관보 게재 후 60일이 지나면 발효하며, 1년 간의 계도기간을 거친다. 실업수당청구21만8천건으로감소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1월 28∼ 2월 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 수가 한 주 전보다 9000건 감소 한 21만8000건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 건)에 거의 부합하는 수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 난해 7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가 작년 9월 중순 이후 20만 건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 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 수는 1월 21∼27일 주간 187만 1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 3000건 감소했다. 이는 기존 실 직자 중 일자리를 새로 구한 이 들이 늘었음을 시사한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감소는 탄탄한 노동시장 여건이 지속되 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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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 NION 21
오피니언 9
2024년 02월 13일 화요일
신 영웅전
호찌민의 유산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 내렸을 때 나의 심정은 죄스러움이었다. 전 쟁의 참화는 슬프다. 3만 명의 ‘라이따이한’은 아빠가 불러주기 를 기다리고 있고, 그들의 엄마 는 “내가 당신의 아이들을 키우 고 있다”고 말한다. 이제 60을 넘 긴 라이따이한들은 ‘전쟁의 혼 혈’이라며 냉대받아왔다. 우리가 거두어줘야 할 ‘상흔’인데 한국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 아무런 적개심을 보이지 않고 웃음으로 맞아주는 그들이 더 무서웠다. 호찌민(胡志明·1890~1969) 은 가난한 농촌에서 태어난 고아 였다. 21세에 프랑스로 밀항해 30년 동안 파리·런던·뉴욕에서 고생했다. 내가 보기에 현대사에 서 칭송받을 만한 정치인은 세 명이다. 입던 옷과 물레, 안경 두 쪽만을 남기고 떠난 마하트마 간 디(1869~1948), 우리와의 은원 을 떠나 살아서는 자식도 없었고 죽어서는 한 점 재도 없는(生而 無後 死不留灰) 저우언라이(周 恩來·1898~1976), 그리고 호찌 민이다. 호찌민은 1945년 베트남 초대 주석에 취임했다. 독신으로 살며, 프랑스 식민지 시대 총독 관저 전 기기술자의 숙소에서 평생 살았 다. 죽으면서 “장례를 간소히 하 고 어떤 기념물도 세우지 말고, 시신은 화장해 남북 베트남 산하 에 뿌려 달라”고 유언했다. 그의 유산은 성철(性徹) 스님의 것보 다 많지 않았다. 그러나 베트남 국민은 하노이 중심가에서 의회 를 정면으로 바라보도록 기념관 을 짓고 그 안에 시신을 영구 보 존했다. 후대 정치인들이 호찌민 의 유지를 잊지 않겠다는 뜻이다. 베트남은 이제 더는 ‘슬픈 열 대’가 아니고 묵념해야 할 땅이 다. 수양산 그늘이 강동 80리를 덮는다(首陽山陰江東八十里)는 말처럼 베트남 어디를 가도 호찌 민의 유훈이 흐른다. 이런 지도 자를 둔 나라가 부럽다. 저 선량 한 눈망울로 어찌 그리 혹독한 삶을 이겨냈을까. 퇴임하면 예외 없이 ‘아방궁’ 지을 생각하는 나 라 지도자와는 많이 다르다.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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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2일 월요일
OC한인회 정관 개정 필요하다 OC 한인회 정관 개정 필요하다
최근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를 뒤흔든 이 슈는 단연 OC한인회관 매각 추진이다. OC 한인회(회장 조봉남)는 카운티 북부 지역 의 부에나파크로 옮기기 위해 매물을 알아 보는 과정에서 가든그로브에 있는 한인회 관 매각 에스크로를 열었다. 한인회에 따르 면 한인회 이사들은 지난해 12월 18일 잇 따라 열린 이사회와 총회에서 ‘한인회관을 OC북부로 이전하는 안’을 가결하고, 구체 적인 실행 방안은 회장단에 위임하기로 했 다. 그리고 지난 연말 에스크로가 열렸다. 기존 한인회관을 팔고 다른 곳으로 옮긴 다는 중요한 결정이 이뤄졌지만, 이 사실은 공표된 바 없다. 당시 회의에 참석한 한인 회 이사 중엔 에스크로 오픈을 포함한 이 후 상황 전개에 관해 몰랐다는 이들도 있다. 에스크로 오픈 사실이 본지를 포함한 언 론 보도로 알려지자 한인회 전직 회장, 이 사장, 여타 단체 관계자 등은 큰 충격을 받 았다. 9명의 전, 현직 단체장들은 긴급 모 임을 갖고 한인회 측에 매각 철회를 요구 했다. 이들은 한인회관을 팔고 다른 곳으 로 이전한다는 중요한 결정을 공청회를 포 함한 의견 수렴 과정 없이 한인회가 독단 적으로 결정한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매각 철회를 요구했다. 또 에스크로를 취 소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 경 대응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급박하게 돌아가던 상황은 조봉남 한인회 장이 회관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림 에 따라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많은 이들 은 “다행이다”, “잘 됐다”란 반응을 보였다.
중앙칼럼
임상환 OC취재담당국장
조 회장은 회관 시가를 알아보고 바이어 를 물색하던 차에 3개의 오퍼가 들어왔고, 부에나파크에 적당한 매물을 싼 가격에 살 기회가 생겼으며 가장 높은 구매 가격을 제시한 바이어 측이 에스크로를 열어야 가 격에 관한 최종 협상에 응하겠다고 해 서 둘러 에스크로를 열었다고 해명했다. 또 일 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모든 것을 공개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한인회 나름의 이유와 입장은 있겠지만, 수십 년 동안 오렌지카운티는 물론 타주 한인들의 기부금에 한국 정부 지원금, 가 주 정부 지원금이 합쳐져 마련된 회관 매 각을 공개적인 발표와 토론 등의 절차 없 이 에스크로부터 여는 방식으로 추진했다 는 것은 순서가 뒤바뀐 일이며 한인들의 공감을 얻기도 어렵다. 회관 매각과 관련해 벌어진 일련의 상황 을 보면 한인회 정관 개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정관의 총회 관련 조항 은 지난 2019년 개정됐다. 당시 개정에 따 라 정기, 임시 총회 성원은 이전의 71명 이 상에서 ‘당대 한인회 이사 3분의 2 이상’ 으로 변경됐다. 임시 총회 소집 요청에 필
요한 ‘71명의 서명’ 조항도 ‘한인회 이사 3 분의 2 이상 서명’으로 바뀌었다. 총회 정 족수는 이사 3분의 2 이상 참석이며, 이엔 서면 위임자도 포함된다. 위임한 이사의 의 결권은 없다. 임시 총회는 이사회 결정 외에 임원회 결정으로 회장이 소집하는 것도 가능하다. 과거엔 총회를 열기 전, 이사회에서 총회 에 회부할 안건을 가결하고 총회 소집 공 고를 일간지에 내도록 돼 있었다. 이 과정 에서 총회의 중요 안건은 사전에 기사로 게재됐다. 총회에서 어떤 안건을 다룰지 한 인들이 미리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정관 개 정으로 총회 소집 공고 관련 규정은 사라 졌고 한날 한자리에서 이사회와 총회를 잇 달아 개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인회는 OC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단 체다. 시간과 비용 절약을 위해 이사회와 총회를 잇달아 여는 것이 불가피하다면 회 관 매각과 같은 중요한 안건은 사전에 공 지하고, 회의 결과도 즉각 공표하도록 정 관에 명문화할 필요가 있다. 회관 매각과 이전, 회관을 담보로 한 융자 등 주요 사안 등을 어떤 절차에 따라 공개적으로 처리해 야 하는지도 정관에 반영해야 한다. 현 정 관엔 한인회관에 관한 상세한 규정이 없다. 평소 ‘모범적’이란 평을 들어온 OC 한 인사회는 큰 파열음 없이 회관 매각 철회 란 결과를 끌어냈다. 한인회가 여론을 받 아들여 에스크로를 철회한 것도 잘 된 결 정이다. 이젠 한인회가 한인사회의 지혜를 모아 정관 개정에 나설 것을 제언한다.
골든 골든걸스가 걸스가 있는 있는 한 한 안 해본 도전은 실패고 망설인 기회는 낭 비라고 해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모 리 슈워츠 교수처럼 춤을 춰보자 결정했다. 궁리 끝에 YMCA에 있는 카디오 댄스 강 좌에 등록했다. 소개란에, 음악에 맞춘 워 크아웃이고 칼로리 소모가 큰 운동이라 해 서 귀가 솔깃했다. 한때는 모 나이트클럽 출근부에 도장을 찍은 적도 있었기에 춤추는 것이 가볍게 생 각됐다. 신명 나는 것도 잠시, 선생과 주위 사람을 따라서 스텝도 밟고 포지션을 잡아 봤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다. 요가를 십 년 정도 했지만, 춤추는 근육은 달랐다. TV나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몸동작이 한 두 박 자씩 늦는 사람이 이해됐다. 리듬과 박자에 맞춰 몸을 움직이기가 이렇게 어려운 줄 몰 랐다. 마치 막대기 하나가 이리저리 흔들대 는 것 같았다. 라인댄스는 겨우 선생님만 바 라보며 방향을 잡았다. 그에 비하면 GILTI (Global Intangible Low-Taxed In come) 계산법은 오히려 간단했다.
이 아침에
이리나 수필가
내 나이에도 몸을 율동적으로 돌리기가 이렇게 힘이 드는데, 나보다 더 나이가 많 은 평균 나이 59.5세, (인순이 (66세), 박 미경 (58세), 신효범 (57세), 이은미 (57 세)에 데뷔한 걸 그룹이 있다. 골든 걸스. 이 그룹은 안무를 뺀 모든 부분 에서 인정받았다. 10대와 20대들의 현란한 안무와 비교해서 내린 판단이리라. 하지만 이 들이 이루어내는 춤사위는 나보다 훨씬 낫다. 이게 된다고? 되물으며 가수 경력 합계 159년의 네 디바가 골든 걸스로 황금기를 맞고 있다. 데뷔곡인 ‘원 라스트 타임’으로 이들은 전에 각자 가수로 데뷔하면서도 받
지 못했던 생애 단 한 번뿐 이라는 신인상 을 받았다. 작년에 있었던 KBS 연예 대상 쇼 버라이어티 부문에서. 그들을 보면 꿈꿔왔던 일에 도전하는 것 에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다. 신인 상을 받으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다 들 힘내자”고 소감을 말했다. ‘이 나이에’ 라는 말은 통하지 않는다. 김기연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에 따르면 기대수명을 100세로 설정 후, 나이를 시간 으로 표현해 보면, 열 살은 새벽 2시 24분, 스무 살은 오전 4시 48분, 서른은 오전 7 시 12분, 마흔은 오전 9시 36분, 쉰은 오후 12시에 해당한다. 골든 걸스는 막 점심 먹 은 후다. 아직도 해가 길다. 미장원에서 계속 긴 머리를 유지하고 싶 다니까 이젠 이런 스타일은 어울리지 않고 중년의 나이에 맞는 짧은 단발이나 커트 머리를 하라고 권했다. 골든 걸스가 걸 그 룹으로 있는 한, 황신혜 언니가 미니스커 트를 입는 한, 머리를 기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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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부동산
2024년 02월 1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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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집값 보다 최대 30% 싸질 전망 KOREADAILY.COM
REAL ESTATE & INVESTMENT
기존 집값 보다 최대 30% 싸질 전망
3D 프린팅 주택이 미국 주택 난을 해결해 줄 열쇠가 될 수 있을까 이 질문은 이미 10년 전 유럽을 필두로 전세계가 초미의 관 심을 가져왔던 문제인데 현재까지 이에 대한 답변은 꽤 낙관적이다 2018년 텍사스 오스틴에 2베드룸 350스퀘어피트 규모의 단독 주택 이 첫 3D 프린팅 주택으로 완공된 이래 지난 수년간 좋은 성적을 거 두고 있다 그래서 수요가 공급을 쫓아가지 못하면서 천정부지로 오 르는 집값과 임대료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3D 프린팅 주택은 한줄기 빛이 될지도 모르겠다 3D 프린팅 주택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봤다
3D 프린팅 주택 전국 현황
3D 프린팅 주택이란 현재 국내 3D 프린팅 주택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 해결을 위한 비영리단체인 해비타트 (Habitat for Humanity)가 제공하는 저소득층 주택부터 상 업용 고급 주택 건설에 이르기까 지 전국 곳곳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3D 프린팅 주택은 문자 그대로 3D 프린터로 주택 부지 현장에서 주택을 출력하는 것인데 전통적인 주택과 마찬가 지로 건축설계사가 상상할 수 있 는 모든 디자인을 건축에 반영할 수 있다 다만 전통적인 주택 건 설과 다른 점은 주택 기초를 나 무가 아닌 콘크리트로 한다는 것 이다 3D 프린팅 주택이 만들어 지는 법은 전통적인 건축법과 비 슷한 듯 다르다 일단 건축가의 디자인이 담긴 설계도 작성을 거 쳐 이를 3D 프린터로 전송하게 된다 그리고 건설 현장에 3D 프 린터를 설치하고 해당 프린터에
원자재를 공급한다 이후 건축 현장 주변에 레일을 설치해 작업 을 하는 로봇 팔이 움직일 수 있 게 한다 이후 프린트 버튼을 누 르면 프린터는 로봇팔을 이용해 층층이 건축을 시작한다 프린 팅이 완료됐다는 것은 주택의 기 초와 벽 공사가 완료됐음을 의미 하는 것이다 즉 창문 문 배관 및 전기 배선을 위한 후반 작업 을 거쳐야 비로소 완공된다 3D 프린팅 주택의 최대 장점은 작업 속도가 빠르고 자동화 프로 세스로 인건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3D 프린팅 주택 개 발업체 선두주자인 콜로라도 소재 알퀴스트(Alquist) 자크리 맨하이 머 대표는 현재 3D 프린팅 주택 기술은 럭셔리 주택을 건축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그러나 여전히 우리의 목표는 3D 프린팅 주택 탄생의 이유가 그러했듯 저 렴한 가격에 더 많은 주택을 공급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택개발업체인 레나(Lennar)가 텍사즈 조지타운에 건설한 1574스퀘어피트 규모의 3D 프린팅 주택 내 주방 전경 [lennarcom 캡처]
소규모 주택 출력 하루도 안 걸려 밀레니얼 세대 75%가 거주 희망
장점 3D 프린팅 주택의 가장 큰 장 점은 역시 스피드 작은 규모의 3D 프린팅 주택을 출력하는 데 24시간도 걸리지 않을 만큼 속도 면에서는 전통적인 건축과 비교 할 수없이 빠르다 또 가격 경쟁 력도 빼놓을 수 없다 출력에만 드는 비용은 평균 1만달러 정도 인데 최근 3D 프린팅 주택 선두 개발업체인 ICON은 이 비용을 4000달러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여기에 배관 및 전기 배선 기타 추가 공 사가 더해지면 최종 주택 가격은 14만~16만달러로 뛴다 맨하이 머 대표는 현재 3D 프린팅 주택 은 기존 주택 건설비보다 15% 정 도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며 그 러나 가까운 미래에 30%까지 비 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 다고 밝혔다 현재 알퀴스트는
해비타트와 협업 중인데 알퀴스 트가 저렴한 집을 지어 해비타트 에 공급하면 해비타트는 저소득 층 무주택자에게 모기지 부동산 세 주택 보험 등을 소득의 30% 이하만 지불하면 되는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3D 프 린팅 주택은 인건비 절감뿐 아니 라 건설폐기물도 적게 나와 환 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현황 2021년 리얼터닷컴(Real torcom)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66%가 향후 3 D 프린팅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특히 이는 젊 은 세대에서 긍정적인 응답 비율 이 기성세대보다 훨씬 높게 나타 났다 밀레니얼 세대는 75%가 3D 프린팅 주택 거주를 희망했 다 그러나 3D 프린팅 주택이 시
판 중이고 이미 이곳에 거주 중 인 이들도 있지만 아직까지 전국 적으로 3D 프린팅 주택이 많지 는 않다 가격 역시 갈수록 낮아 지고 있는 추세지만 그렇다고 아 주 저렴한 것도 아니다 유명 주 택개발업체인 레나(Lennar)가 텍사스 조지타운에 건설한 1574 스퀘어피트 규모의 3베드룸 욕 실 2개짜리 3D 프린팅 주택 분 양가는 46만9900달러에서 시작 한다 그러나 3D 프린팅 주택은 콘크리트로 건축돼 화재나 허리 케인 등에 강하고 단열 효과도 좋아 유지비를 5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3D 프린팅 주택업체 들은 설명한다 가주의 경우 새크라멘토 인근 레딩(Redding)에 3D 프린팅 주 택이 있다 이곳은 지난 2018년 산불로 1100여 채가 전소된 지역 인데 이곳에 단층 1200스퀘어피 트 규모의 3D 프린팅 주택이 지 난 7월 완공된 바 있다 이 주택 은 콘크리트 벽을 프린트하는 데 30시간이 걸렸고 출력 비용은 5000달러 미만이 소요됐다 노숙자들을 위한 주택 공급에 도 3D 프린팅 주택이 적극 고려 되고 있다 미주리주 스프링필 드 소재 노숙자들의 주거문제 네 트워크인 에덴빌리지(Eden Vil lage)는 지역 사회 노숙자들을 위한 3D 프린팅 주택 개발을 계 획 중이며 빠르면 올해 1분기 안 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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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12일 월요일
요즘 전공은데이타~디지털~ 요즘 뜨는 새 전공은 데이타~ 디지털~ 미국 대학 전공 선택 대입을 앞둔 자녀가 특별한 전공을 선택하면 대입 지원과정이 훨씬 쉬 워진다 왜냐하면 상당수의 12학 년생이 대학의 전공학과가 무엇을 배우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 하기 때문에 지원서에서 벽에 부딪 히기 일쑤다 선택은 다양하고 광 범위한데 그럼에도 막상 지원서에 는 무엇을 택해야 할 지 몰라서 미 결정(undecided)로 지원하는 경 우도 있다 물론 전문가들은 지원 할 때 가급적 전공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심지어 뻔히 바꿀 것을 고려해도 지원서의 스토리텔링을 위해서 전공을 선택하라고 권한 다 11학년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들을 위해서 미국 대학의 전공을 살펴본다
한국과 다른 점부터 짚어보면 미국의 전문대학원 예를 들어 법과대학원 의과대학원 경영 대학원 치과대학원 수의학과 대학원 등은 학부가 없다 물론 관련된 학과가 있지만 대학원 전 공과는 다르다 그래서 그런 전 공을 학부에서 선택할 수 없다 물론 학부부터 전문적인 전공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공 과대학이나 예술대학이 그렇다 하여튼 전공이 무척 많지만 대개 자신의 강점 관심 분야 목표를 이해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전공 을 결정해야 한다 전공은 집중적인 연구 분야 다 학부생이 영어 작문이나 세 계사 수업 수강과 같은 일반 교 양과목을 필수로 배워야 하지 만 전공과 관련된 과정은 해당 분야의 직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주제나 전문 영역에 대한 심층적 인 내용을 제공한다 그래서 전 공을 고려할 때 관심과 열정 적성과 강점(복잡한 상황이나 수학 등의 문제 해결력 혹은 연 설 재능 등 장점과 약점) 경력 목표 및 전망 유연성과 탐색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일반 대학 전공 탐색 STEM 전공: 과학 테크 엔지니어링 수학 (STEM) 분 야에서는 구인 수요가 많고 잠재 적으로 고임금 일자리가 다양하 다 전공으로는 Computer S cience(컴퓨터 과학) Engi neering(엔지니어링) Bi ology(생물학) Mathem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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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선언은 2학년을 마칠 때나 특정 학점을 이수했을 때에 가능하다 입학시 전공보다는 무슨 과목의 핵심 과목을 많이 들었는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입학 후 전공을 여러번 바꿀 수 있다 [이미지투데이]
ics(수학) Physics(물리학) 이외 Statistics(통계) 기계 공 학이나 미생물학 보다 세분화될 수 있다 사회과학 및 인문학 전공자 전공에 관계없이 사회 과학 및 인문학에 대한 몇 가지 입문 과정 을 수강하게 된다 전공이 되려 면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 한 더 깊은 과정을 밟게 된다여 기에 속한 전공은 Psychology(심 리학) Sociology(사회학) Po litical Science(정치학) English Literature(영문학) Linguistics (언어학) Philosophy(철학) History(역사학)이다 경영 및 경제 전공 경영학은 가장 일반적인 학부 전공 중 하나다 회계와 같은 일 부 세부 전공은 특정 직업에 더 맞춰져 있는 반면 일반 경영학 위는 주제 영역의 더 넓은 범위 를 제공할 수 있다 전공은 Business Administration(경 영학) Accounting(회계) Finance(재무) Marketing (마케팅) International Business(국제경영학) Man agement Information and Services(경영정보 및 서비 스)Economics(경제학)이다 예술 및 커뮤니케이션 전공 예술 및 커뮤니케이션 전공자 는 이야기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배운다 Fine Arts(미 술) Graphic Design(그래픽 디자인) Film and Media S tudies(영화 및 미디어 연구) Journalism(저 널 리 즘 ) Communication Studies(커 뮤니케이션 연구)이다
의료 분야 일자리 수요 많아 재학 중 포트폴리오 구축 해야 전공 선언은 2학년쯤에 가능
보건 의료 전공 의료 분야의 일자리는 항상 수 요가 많다 연방 노동 통계청에 따르면 물리치료사 간호사 약 사 등의 직업은 2032년까지 최소 한 평균 비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과대학원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의 경우 학부에 서 관련 분야를 전공하면 좋다 전공은 Nursing(간호) Pre medical Studies(의예과) Prepharmacy(의약학) Pharmacy (약학) Physical Therapy(물리 치료) Public Health(공공 위 생)이다 교육 전공 교육에 대한 열정이 있는 학생 은 특정 과목 분야를 가르칠 계 획이거나 교장 교육감 같은 교 육행정가가 되기를 희망한다면 다른 사람을 효과적으로 가르치 는 방법을 배운다 교육 전공은 Elementary Education(초등 교육) Secondary Education (중등교육) Special Education (특수교육) Early Childhood Education(유아교육) Physi cal Education(체육)이다 신흥 전공 탐색 새롭거나 틈새 분야라서 요즘 소위 뜨는 전공은 Environ mental Science(환경 과학) Data Science and Analytics (데이터 과학 및 분석) Cy bersecurity(사이버 보안) S
ports Management(스포츠 매니지먼트) Digital Mar keting(디지털 마케팅)이다 전통적인 아카데믹 전공 다양한 과목을 탐구하는 고등 학생은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대학 전공을 발견할 수도 있다 미래 직업 계획을 고려하면서 관 심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최대한 많이 배우는 것이 좋다 위 분류 에는 없지만 주요한 아카데믹한 전공으로는 Animal Science (동물과학) Anthropology(인 류학)Architecture(건축학) Astronomy(천문학) Bio chemistry(생화학) Biomed ical Engineering(의생명공 학) Chemistry(화학) Cog nitive Science(인지 과학) Computer Engineering(컴퓨 터 공학) Criminology(범죄 학) Geography(지리학) Geology(지질학) Human Biology(인간 생물학) Hu man Resources(인적 자원) Human Services(인적 서비 스) International Relations (국제 관계학) Music(음악) Nutrition(영양) Physiology (생리학) Public Policy(공공 정책) Public Relations(홍 보) Real Estate(부동산학) Social Work(사회 사업) Zoology(동물학) 등이 있다 진로 및 기회 전공을 선택하는 것은 졸업 후 다음 단계를 위한 과정 계획이 다 그래픽 디자이너를 고용하 려는 회사는 관련 없는 분야를 전공한 사람보다 그래픽 디자인 학위를 갖고 재학 중 디자인 프
로젝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지 원자에게 더 관심을 가진다 다른 학생들은 졸업 후 취업을 원하고 몇 년간 관련 전문 경험 을 쌓은 후 대학원에 지원할 수 도 있다 예를 들어 경영학 석 사(MBA) 프로그램은 직장 경 력이 있는 지원자를 선호한다 고연봉 전공 STEM 분야를 전공하는 학생 들은 직장에서 가장 높은 초봉을 받는 경향이 있다 공학이나 컴 퓨터 과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은 특히 좋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2022년 컴퓨터 하드웨어 엔지니 어의 평균 연봉은 14만830달러 였으며 컴퓨터 네트워크 설계 자는 평균 12만9490달러 항공 우주 엔지니어의 평균 연봉은 12만7090달러였다 일부 고용 주는 이러한 역할을 맡은 직원 이 석사 학위를 갖고 있는 것을 선호하는 반면 다른 고용주는 학사 학위 소지자를 고용할 수 도 있다 물론 외과 전문의 응 급 전문의 마취과 전문의와 같 은 의료 전문가 역시 높은 소득 을 얻지만 수년 간의 대학원 교 육이 필요하다 전공 선택의 유연성과 적응 전공을 선택하는 것은 큰 결정 이지만 학생들이 학부 과정 중 어느 시점에 전공을 바꾸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새 전공의 학 위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추가 수 업을 듣게 될 수도 있으며 이로 인해 처음부터 하나의 학위 과정 을 따르는 데 드는 비용보다 더 많은 시간과 돈을 소비하게 될 수 있다 많은 대학이 2학년이 될 때 까지 또는 특정 학점을 이수할 때 까지 학생들에게 전공 선언을 요 구하지 않는다 따라서 대학 생 활을 시작할 때 결정을 내리지 못 했다면 필수 핵심 수업에 등록하 고 올바른 전공을 찾는 데 도움 이 되는 캠퍼스 리소스와 선택 과 정을 활용해야 한다 많은 학교에서는 학생의 진로 목표에 맞춰 여러 과목 영역의 교과 과정을 통합하는 학제간 연 구 전공 또는 맞춤형 학습 경로 를 제공한다 학제간 연구 또는 맞춤형 학위에 관심이 있는 학생 은 지도 교수를 만나 맞춤형 학 습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학교의 과정을 알 수 있다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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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2월 1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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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2월 1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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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시니어
2024년 02월 13일 화요일
16 시니어
2024년 2월 12일 월요일
한인 호텔한식한국어 한식한국어가능 가능 한인운영 운영양로 양로호텔 어시스트 리빙 현장 방문 시니어들이 연로해지면서 장성한 자녀들과 따로 살게 된다 가장 흔 한 것이 시니어 아파트나 은퇴 커 뮤니티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외 에도 어시스티드 리빙(assisted living) 너싱 홈(nursing home) 등이 더 있다 한인이 운영하는 밸리 실버타운(어시스티드 리 빙)을 방문해 프로그램와 케어에 대해서 알아봤다
한인 타운에서 한인 시니어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시설은 시니 어 아파트다 일반 아파트나 콘 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정부가 재정 보조를 통해 시니어 입주자 들에게 렌트비를 지원해주는 것 이 다른 점이다 시니어 아파트 입주자는 스스로 취사 세탁 청 소 오물 처리 등을 알아서 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독립적이고 자기 취향에 맞춰 살 수 있다 시 니어 콘도나 시니어 주택이 모여 있는 은퇴 커뮤니티도 그런 점에 서 비슷하다 이에 비해 어시스티드 리빙은 아파트나 콘도가 아닌 호텔이 다 그래서 한국어로 양로호텔 이라고 부른다 호텔이므로 취 사 세탁 청소 오물 처리를 하 지 않는다 이외 일반 호텔과 다 른 몇가지 서비스가 다르다 일 종의 공동생활이므로 독립적이 지 않고 자기 취향도 공동체에 맞춰야 한다 이런 점은 대학 기 숙사와 비슷하다
일반 호텔보다 서비스 많아 메디캘 있으면 무료로 입주
반면 너싱홈은 양로병원이다 아파트나 호텔과 달리 방이 아닌 침대에 초점을 두고 서비스를 받 는다 이렇게 시니어 아파트 어 시스티드 리빙 너싱홈은 서비 스의 필요 여부에 따라 오고 갈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 다 특별히 다른 것은 바로 짐이 다 어시스티드 리빙부터는 호 텔 짐만큼 줄어야 한다 지난 1월31일 한인이 운영하 는 어시스티드 리빙인 밸리 실 버타운을 현장 방문했다 이 곳 은 30년 전에 유대계 회사가 건 설해 운영하던 곳으로 그동안은 민간(private) 시설로 운영됐던 곳이다 하지만 최근 한인이 인
손주에게 남기고 싶은 인생 교훈 시니어 작가인 제이니 이머스 (Janie Emaus)가 소개한 손 주에게 남기고 싶은 인생 교훈 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부모가 자녀들에게 해주는 조언과는 조금 궤를 달리한다 제이니 이머스의 조언을 참고해서 우
A
밸리 실버타운의 외부 전경 홀웨이 베드룸 배쓰룸
리도 손주들을 위한 인생 교훈 을 남겨주는 것도 의미 있는 일 이겠다 꿈을 따르라 누구도 자 신의 길을 방해하지 못하게 하 라 손녀는 댄서와 배우가 되는 꿈을 가지고 있다 손자는 화가
수해 정부 인증인 ALWP(As sisted Living Waiver Pro gram)에 가입하고 공공 시설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현재는 순차적으로 리뉴 작업 이 진행 중이다 2층 건물로 객 실이 150개 규모이고 숙박객은 200명 정도다 전체 일하는 스태 프는 55명에 달한다 호텔이므 로 역시 장기 및 단기 숙박이 가 능하다 또한 특별히 치매 케어 섹션이 따로 있어 안전하다 시니어를 위한 호텔이어서 24 시간 응급 콜 시스템이 완벽하 고 24시간 숙련된 케어 서비스 간호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 러 정기적으로 의사가 방문하여 진료한다 또한 영양사가 마련한 균형 잡 힌 한식 건강 식단 및 간식이 있 다 침구류 교체 룸청소 및 세 탁서비스는 일반 호텔과 다를 바
없다 또 외출시 교통편을 제공 하고 예약 대기도 가능하다 입 주자 중 일부는 양로보건센터에 다니고 있다 밸리실버타운의 제이슨 리 총 지배인은 일반 호텔과 같은 서 비스가 마련돼 있고 시니어의 건 강 관리를 위해서 더 세심한 케 어가 제공된다면서 이전 서비 스와 달라진 점은 한식이 제공된 다는 점과 한국어가 가능한 스태 프가 상주한다는 것이라고 설 명했다 스태프가 55명이나 되는 이유 는 맞춤형 보조서비스가 제공되 기 때문이다 이런 서비스는 시 니어 아파트에 살면서 본인이 혼 자하기 어려운 일상 활동으로 머 리 손질 의복 탈의 등 일상 생 활 보조 서비스 시간에 맞춰 약 복용토록 돕는 처방약 관리 혈 당 혈압 등 정기적인 건강 상태
가 되는 것이 꿈이다 그들에게 내 할머니의 말씀을 반복했다 누구도 자신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네게 말하도록 두지 마라 춤추고 싶으면 춤춰 라 그림을 그리고 싶으면 그림 을 그려라 모든 위대한 예술가 들도 한때는 젊었다 모두 꿈 에서 시작했다 비오는 날을 위해 아껴두 라우산은 비를 맞으며 걸어가 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전혀 필요하지 않을 것같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은 성인이 되서 야 알게 된다 손주들에게 저축 과 401(k) 프로그램을 설명해야 한다
피부를 관리하라할머니 세대는 비누를 사용하여 피부를 깨끗이 씻었다 현대는 아름다 운 피부와 영원한 젊음을 강조 하면서 햇빛을 너무 많이 쬐고 있다 나이가 들면 회복이 불가 능하니 젊어서 피부를 잘 관리 하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삶이 아무리 잔인해 보일지라 도 곧 좋은 일이 나타날 것을 가르쳐라 모든 일은 어떤 이 유 때문에 일어난다 처음에는 그 이유가 항상 명확하지 않 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긍정 적인 일이 발생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검진이 있다 여기에 치매 환자 특별케어서비스 요실금 케어가 추가된다 이외에 다양한 주제 의 교양 강좌 레크레이션 명작 영화 감상이 제공된다 숙박 자격은 만65세 이상이 다 월간 비용은 4500~5500달러 이지만 SSI나 메디캘이 있는 경 우 ALWP프로그램에 가입해 무 료로 숙박할 수 있다 주소는 6833 Fallbrook Ave LA CA 91307(웨스트힐지역)이고 전화 상담은 (818)200-6441(한국어) 로 가능하다 장병희 기자
재미있는 것을 찾아보라 유머 감각을 심어주고 웃게 만 드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해라 손 주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웃음이 집을 기쁨으 로 가득 채우게 하라 편리한 도구 상자를 마련 하라손주가 아파트로 이사했 을 때 도구상자를 사주라 항상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도 간단 한 일을 고칠 수 있는 것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아도 되 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 하라 자신에게 의지할 수 있으 면 삶이 훨씬 쉬워진다 장병희 기자
A
16
여행 15
2024년 02월 13일 화요일 레저여행
2024년 2월 9일 금요일
흰색 꽃으로 하늘을 뒤덮는 아몬드 농장.
흐드러진봄, 봄프레즈노로 프레즈노로 간다 흐드러진 간다 프레즈노 블로솜 트레일 Fresno Blossom Trail 2월 중순부터 아몬드 꽃 만개 흰색 꽃들 한국 벚꽃 물결 연상 60마일 넘는 길 과수원들 통과 LA에서 3시간 당일치기 나들이 트레일지도 스마트폰으로 확인 매년 봄이 오면 캘리포니아 산과 들에 야생화들이 피어오른다. 캘 리포니아 곡창지대인 샌 호아킨 밸리에도 2월부터 화사한 꽃들 이 피어오른다. 야생화는 아니지만 베이커스 필드와 프레즈노 인근까지 각종 과수나무들이 꽃을 피우는데 그 중 으뜸은 아몬드 꽃이다. 전국
현지 생산된 싱싱한 과일과 채소를 판 매하는 길거리 상인
의 아몬드 생산의 90%를 차지한 다는 캘리포니아의 곡창지대는 2월 중순이 되면 하얀색 아몬드 꽃으로 물결친다. 빈센트 반 고흐가 아몬드 꽃을 마음에 담고 그림으로 남겼듯이 아몬드 꽃은 봄의 시작이자 인생 의 시작을 뜻한다고 한다. 아몬드 꽃은 멀리서 보면 벚나 무 꽃과 아주 흡사해서 한국의 벚꽃축제 때 피어오른 하얀 벚꽃 물결을 떠올리게 한다. 프레즈노에는 매년 과수원을 따라 꽃을 즐기는 블로솜 트레일 이라는 공식 관광 트레일이 있 다. 자동차로 둘러보는 이 길은 거리가 60마일이 넘지만 원하는 만큼 돌아보면 된다. 프레즈노 블로솜 트레일에는 아몬드, 복숭아, 자두, 감귤나무 와 같은 과일과 견과류 과수원을 통과한다. 각양각색의 과수 꽃들 은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많 은 방문객과 사진작가들의 마음 을 들뜨게 한다. 프레즈노 블로솜 트레일을 경 험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날씨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초봄인 2월 중순에서 3월 초 사이다. 꽃구경을 하는 동안 좌판에 여 러 가지 채소와 과일을 놓고 판 매하는 상인들도 볼 수 있다. 잠 시 들러서 지역의 특산물인 싱싱 한 과일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 회가 된다. 그리고 꽃이 피는 계절을 기념 하는 이벤트와 축제가 열린다.
센트럴밸리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고 이 지역의 농산물을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웹사이트(www.goblossom trail.com)에서 프레즈노 블로솜 트레일과 관련된 이벤트나 활동 에 대한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프레즈노 블로솜 트레일을 둘 러보기 전에 다음 사항들을 미리 숙지하면 좋다. 꽃이 피는 시기 가 매년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 므로 웹사이트를 통해 꽃이 절정 에 이르는 시기에 대한 최신 정 보를 확인하면 좋다. 방문 날짜와 시간을 정하자. LA에서는 약 3시간 운전거리 이다. 당일 방문하면 아침 일찍 출발해서 저녁 늦게 돌아오게 된다. 프레즈노 블로솜 트레일은 여 러 과수원을 지나는 도로의 네트 워크이다. 웹사이트에서 트레일 지도를 다운받아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특별한 출발점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시모니안 농장은 블로솜 트레일의 출발점으로 알려져 있 다. 이곳에는 컨트리 스토어와 스 넥 스탠드가 있다. 여기에서 블로 솜 트레일 지도와 정보(visitfres
김인호 지난 20년간 미주 중앙일보에 산행 및 여행 칼럼을 기고하였으 며 유튜브 채널 김인호 여행작 가를 운영하고있다
nocounty.org)를 얻을 수 있다. 과수원은 개인 소유의 사유지 이다. 사진을 찍거나 관람을 하 는 중 사유지 경계를 존중하고 일반인에게 개방된 구역에서 꽃 을 즐기는 게 중요하다. 웹사이트에 블로솜 트레일 관 광중 들리면 좋은 ‘5 Best Stops on the Blossom Trail’ 이 소
흰색꽃중 귤 향기가 최고 과일별 꽃색깔은
꽃봉오리의 색은 과일마다 다 양한데 같은 색이라도 모양과 색감이 다르다. 아몬드 꽃잎은 흰색이다. 꽃은 2월에 피며 수확시기는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이다. 자두꽃은 흰색이다. 200 여 품종이 상업적으로 재배되 고 있으며 6월에서 9월 하순 에 수확한다. 살구꽃은 흰색 꽃잎이 있 으며 때로는 분홍색이 약간 섞 여 있다. 상업적으로 재배되 는 품종은 12가지 미만이며 수확기는 5월 중순에서 하순 까지 2~3주 동안이다. 복숭아꽃은 분홍색 혹은 붉은색이 특징이며 100가지 이상의 품종이 상업적으로 재 배되고 있다. 수확은 5월 중순 부터 10월까지이다.
겨울 추위 녹이는 온천 왕국 벳푸(일본)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열도에는 어디를 가나 온천이 솟아난다 전국에 내로라하는 온천들이 즐비하지만 남서쪽 규슈 오이타 는 온천현이라 불릴 정도로 그 숫자와 용출량에서 일본 최대 규 모를 자랑한다 이 지역의 대표 적인 온천지로는 단연 벳푸를 꼽 을 수 있다 벳푸 하면 온천 온 천 하면 벳푸다 하루에 솟아나 는 분출량이 약 13만 톤에 달하 는 벳푸는 전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온천의 왕국이다 그야말 로 온천수가 콸콸 쏟아지는 이 곳은 12세기부터 몸에 상처를 입 은 사무라이들이 빠른 회복을 위 해 온천에 몸을 담가 치유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예부터 온천 여관 온천 욕장으로 번창해 1950년에는 국제관광온천문화 도시로 지정됐다 도시 전체를 감싼 츠루미다케 산 멀리 펼쳐진 벳푸 만 낮고 높은 건물들이 안개처럼 연기로 A
벳푸의 이름난 온천 중 하나인 바다지옥 코발트블루빛 물 위에 피어오르는 온천의 증기가 장관을 연출한다US아주투어 제공
뒤덮인 풍광은 100년 후에도 간 직해야 할 일본의 풍경 100선에 든 벳푸의 상징이다 이곳에는 벳푸 8탕이라 부르는 8개의 온 천지구에 무려 300여 개의 온천 과 료칸이 있어 어디서나 뜨거운 온천 열기로 모락모락 솟아오르 는 수증기가 가득하다
여기저기서 뿜어져 나오는 온 천 열기만으로 피부가 촉촉해지 는 것 같지만 잔뜩 움츠러든 몸 과 마음을 회복하는 데에는 역시 온천욕만 한 게 없다 호텔에 준 비된 일본 전통 목욕 가운인 유 카타를 입고 뜨끈한 온천욕을 즐 기면 입가에 절로 미소가 번진
개되어있다. 과일 스탠드와 와이 너리 식당 기념품점이 포함된 장 소들이다. 식사를 하거나 풍성한 캘리포니아 농산물을 접할 수 있 는 좋은 장소들이다. 필수품으로 물, 간식, 카메라 를 준비하자. 날씨 변화에 대비 해서 재킷이나 모자 등을 준비하 면 좋다.
다 온천수에 몸을 푹 담근 채 눈 을 지그시 감으면 피로가 사르르 녹아내리고 온천욕 후 한결 부드 러워진 살결은 덤이다 보면서 즐기는 지옥온천 순례 도 벳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 는 코스다 온천수가 뻘겋게 보 이는 피지옥 회색빛 진흙이 부
사과꽃은 흰색이다. 프레 즈노 카운티에서는 최대 6가 지 품종이 상업적으로 재배되 며 수확은 8~11월 사이다. 감귤류 꽃은 흰색이며 가 장 향기로운 향기를 풍긴다. 네이블과 발렌시아 오렌지, 만다린, 레몬은 현지에서 가 장 흔하게 재배되는 감귤류이 다. 만다린 나무는 벌이 꽃에 수분을 주어 열매에 씨앗이 맺 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 세한 그물망으로 덮여 있는 경 우가 많다. 이외에도 오렌지와 자몽 으로 알려진 그레이프프룻은 이미 2월에 나뭇가지가 휘어 지도록 주렁주렁 열려있는 경 우가 많다. 파머스 마켓이나 농산물점에서 구입해서 맛을 보자.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 했던 가장 달고 맛난 오렌지와 자몽을 맛보게 된다.
글부글 끓어오르는 도깨비머리 지옥 수십 마리의 악어가 기어 다니는 악어지옥은 정말 지옥 그 자체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 러나 이와는 반전 매력으로 온 천 속에 함유된 황산철 때문에 보석처럼 아름다운 코발트빛을 띠는 바다지옥 일본식 정원과 흰색 온천수 연못이 어우러진 하얀지옥처럼 여기가 왜 지옥이 지? 싶은 곳도 있다 또한 온천 수의 열기를 이용해 쪄 먹는 지 옥계란부터 온천물로 만든 지옥 간장 그 간장으로 만든 푸딩 극락 소프트아이스크림 등 간식 거리도 다양한 덕에 입까지 호 강이다 마지막으로 유노하나 유황재 배지도 벳부에 왔다면 꼭 들러봐 야 할 곳이다 300년 전부터 며 느리에게도 알려주지 않는다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유황을 채취 해오고 있다 약용 효과가 뛰어 나 천연 입욕제로 불티나게 팔리 는 유노하나의 재배과정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옥만큼 뜨거운 벳푸에서 여 행자들이 만나는 것은 지옥이 아닌 온천 천국이다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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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2월 13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