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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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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01일 화요일

콜로라도주 비즈니스 지원 새 프로그램

30일간 캠프파이어, 불꽃놀이 등 금지령

31일 접수시작, 코로나로 힘든 스몰비즈니스에 자금 지원

폴리스 주지사 발표…산불 예방 차원

ECGF(Energize Colorado Gap Fund) 프로그램은 25인 미만 사업체 가 대상이며 소수계, 여성, 재향군인 소유 업체뿐만 아니라 농촌지역 업체 등에 중점을 두게 된다. <관련 웹사이트 캡처> 제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 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영 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 몰 비즈니스들이 새로운 주정부 의 프로그램에 따라 보조금 및 대출을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CGF’(Energize Colorado Gap Fund) 프로그램은 25인 미 만 사업체가 대상이며 소수계, 여성, 재향군인 소유 업체뿐만 아니라 농촌지역 업체 등에 중점 을 두게 된다. 2,500만 달러 규모 의 이 기금은 공공 및 민간 보조 금과 대출로 초당적인 지원을 받 아 연방정부의 급여 보호 프로그 램(PPP: Paycheck Protection

Program)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여전 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폴리스 주지사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지는 이념과 지리적 분열 을 넘어 사람들을 결집시켜 주 전역에 걸쳐 열심히 일하는 많은 콜로라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 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 라고 말했다. 급여 보호 프로그램은 지난 3 월 연방의회가 통과시킨 2조 달 러 규모의 코로나바이러스 지원 계획의 일부였다. 이 돈은 대기 업 및 중소기업들의 직원 급여, 임대료, 담보 대출 이자 및 보험 등에 사용됐다.

민주당 소속 훼이스 윈터 주상 원의원은 “일부 중소기업은 은 행과 올바른 관계를 맺지 못하 거나 신청 절차가 너무 복잡해 PPP 수혜자격을 얻지 못했다. 그 러나 이번 ECGF는 15분밖에 안 걸리는 빠르고 사용하기 쉬운 신 청절차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 다. 공화당 소속 제프 브리지즈 주상원의원은 “새로운 ECGF는 급여 보호 프로그램으로부터 2 만5천 달러 이하를 받은 업체들 이 신청하는 경우 우선순위를 갖 게 될 것이다. 통상적으로 각 업 체당 최대 1만5천 달러의 보조금 (grant)과 최대 2만 달러의 저금 리 대출을 포함해 총 3만5천 달 러가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 개발에 도움을 준 콜 로라도의 사업가 켄트 시어리 는 “갭 펀드는 2021년까지 내 내 운 용 될 것으 로 예상한다. 이번 프로그램이 시행되면 주 정부가 주민들에게 얼마나 많 은 가치를 주고 있는지 평가받 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덴버 에 본사 를 둔 신장 치료 업체 인 다비타의 전 CEO인 시어리 는 “업체들은 신청후 약 4주에 서 6주 안에 지원을 받을 수 있 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 청서는 8월 31일부터 온라인 (Energizecolorado.com) 통해 접수한다. 이은혜 기자

IRS, 미납 통지서 발송 중단 … 납세자 보호차원 국세청(IRS)이 납세자 보호 차원 에서 미납 관련 통지서 발송을 당 분간 중단한다. IRS는 세금 연체 통지서 3종인 CP501, CP503, CP504의 발송을 잠정 중지한다고 최근 밝혔다. 우 편물 적체로 인해 납세자가 이미

발송한 통지문과 함께 받을 경우, 혼란이 예상된다는 게 중단 이유 다. 이 통지서들은 납부하지 않은 세금을 기한 내 납부하라는 통지 서 ‘CP14’ 이후에 발송되는 것이 다. CP14에는 미납세금 및 벌금과 이자 등이 명시되고 벌금탕감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세금 연체자는 CP501,CP503을 받게 된다. 이후 아무런 조치를 취 하지 않으면 CP504가 집으로 발 송된다. IRS 측은 통지서 발송 재 개는 우편물 적체 해소 상황에 따 라 결정한다고 전했다. 김민 기자

콜로라도주에 4개의 대형 산 불이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입 히고 있는 가운데, 제러드 폴 리스 주지사(사진)가 산불예 방을 위해 향후 30일동안 주 전역에 걸쳐 야외에서 불을 붙 이는 행위(Open fires)를 금지 한다고 밝혔다. 폴리스 주지사는 “콜로라도 주가 유난히 건조하다는 사실 을 감안할 때, 모든 콜로라도 주민들이 화재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금지령에는 캠프 파이어, 불꽃놀이 등이 포함 되나 캠프 난로(camp stoves) 나 가정용 바비큐(home barbecues)는 허용된다. 폴 리 스 주지 사 는 기자 회 견를 통해 파인 걸치(Pine Gulch), 그리즐 리 크리크 (Grizzly Creek), 카메론 피크 (Cameron Peak), 윌리엄스 포크(Williams Fork) 등에서 발생한 4개의 대형 산불 중 3 개는 사람들에 의해서 발화된

것으로 파악되며 현재 소방대 가 진화를 위해 사투를 벌이 고 있다고 전했다. 파인 걸치 의 산불은 7월 31일 벼락에 의 해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폴리스 주지사는 주민들에 게 담배 한 개비, 폭죽 한 개가 산불을 야기할 수 있으며 수 천 에이커에 달하는 삼림을 불태우고 70번 고속도로의 폐 쇄 같은 대형 사고로 이어져 수백만달러의 경제적 손실까 지 입힐 수 있다고 강조하고 주민들에게 각별히 주의를 당 부했다. 폴리스 주지사는 “현재 콜로 라도주에는 3개 카운티를 제 외한 모든 카운티에서 화재방 지를 위한 강력한 관련 법이 제정돼 있지만 이번 캠프파이 어, 불꽃놀이 금지가 산불 예 방이란 메시지를 좀더 명확하 게 주민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 을 것이다. 또한 산불은 종종 카운티에서 카운티로 퍼지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의 위험 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폴리스는 주지사는 “코로나19이 계속 기승을 부 리는 시점에서 지금은 파티를 할 때가 아니다. 또한 대형 산 불이 번지고 있을 때는 캠프 파이어나 불꽃놀이도 자제해 야 한다”고 다시한번 강조했 다. 이은혜 기자


2 콜로라도

2020년 09월 01일 화요일

마리화나 첫 자판기 등장

고 박세호군 살인 용의자 재판 다시 받는다

오로라에도 곧 선보일 예정

10월 27일부터 2주간 배심원 재판 예정

마리화나 자동판매기인 애나는 푸에 블로에 위치한 스트로우베리 필즈라 는 마리화나 판매점에서 처음 선을 보였다. <덴버포스트>

올해 안에 오로라에도 선보인 다.최근 콜로라도주에 마리화나 (대마초)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무인 자판기 ‘애나’(Anna)가 등 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덴 버 포스트가 보도했다. 애나를 판매하는 업체의 설립자 이자 대표인 매트 프로스트는 마리화나 제품으로 가득 차 있 는 자사의 자판기를 ‘요술 자판 기’라고 부른다. 애나 는 최근 푸 에블로에 위 치 한 ‘스 트 로 우 베 리 필 즈’(Strawberry Fields) 마리화 나 판매점에 마리화나제품 자판 기를 처음 선보였다. 손님들은 이 자판기에서 대마 잎, 전자담배용 액상 오일(vape oils) 등의 마리화나 관련 제품 을 판매원 없이도 구입할 수 있 다. 애나는 올해 안으로 오로라 시내 마리화나 판매점 ‘스타버 즈’(Starbuds)에 콜로라도 주에 서 두 번째로 자판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가로 일

했던 프로스트는 원래 마리화 나 소매업계의 셀프-계산(selfcheckout)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의 고향인 메사추세츠 주에 서는 손님들이 마리화나를 사기 위해 매장에서 수시간을 기다리 거나 미리 주문한 후 픽업시간을 할당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의 여 파로 마리화나 소매점들이 매장 을 직접 찾는 손님들보다는 온라 인 주문을 받아 배송하거나 매 장 근처에서 픽업해가는 손님들 을 선호하게 되면서 프로스트는 비접촉 틈새시장의 가능성을 엿 보게 된 것이다. 프로스트는 “매장 입장에서도 설명이 필요한 새내기 손님들에 게 더 많은 시간을 배정할 수 있 기에 일석이조라 할 수 있다. 코 로나19 방역지침 준수에도 자판 기만큼 적격인 경우도 없을 것” 이라고 전했다. 스트로우베리 필즈 매장을 찾 은 손님들은 총 4대에 달하는 자 판기의 27인치 크기의 스크린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선 택한 다음 현금이나 데빗카드로 가상의(virtual) 바구니를 통해 지불하면 애나가 해당 제품을 가 져다준다. 애나 앱(app)을 이용해 미리 주 문할 수도 있다. 프로스트는 매 사추세츠에 이어 콜로라도주까 지 사업을 확장했고 이어 앞으로 는 CBD 시장 진출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CBD 오일은 암환자 들의 메스꺼움과 구토를 억제하 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불안감과 우울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그는 이밖에도 애나 자판기에 향 정신성이 아닌 마리화나 제품을 담아 주유소나 일반 소매점에서 도 팔 수 있는 날이 가까운 미래 에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혜 기자

15년 전인 지난 2005년 9월 17일 새벽, 파커와 예일길(H마트 맞 은편)에 위치했던 벨벳 라운지 바깥 주차장에서 술 취한 젊은 이들 사이에서 싸움이 벌어졌다. 그때 차 한 대가 지나가며 이들 을 향해 총을 쏘았고, 이 부근에 서 있던 한 무리의 젊은이들 가 운데 한 명이 총에 맞아 쓰러졌 다. 전 콜로라도 한인회장 박헌 일씨의 장남 박세호(당시 22세) 군이었다. 세호군은 급히 병원 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숨졌다. 세호군은 싸움에 연루되지 않고 그냥 서 있다가 총에 맞은 것으 로 나타났다. 이 사건은 당시 한 인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세호군의 장례식에는 약 1,500여 명의 조문객들이 참석해 메트로 스테이트 대학에 재학 중이며 앞날이 창창했던 세호군의 죽음 을 안타까워했다. 이 사건의 용 의자로 지목된 사람은 한인 어머 니를 둔 마커스 에드먼드 보넨캠 프(당시 21세)였다. 보넨캠프는 세호군을 살해한 1급 살인혐의 를 포함해 총 12개의 기소내용에

대해 유죄를 인정받아 가석방 없 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현재까지 수감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일부 목격자들이 총을 쏜 사람이 보넨캠프가 아니라는 주장을 펼쳐 석연찮은 결론이라 는 의견도 있었다. 보넨캠프는 단순히 차를 운전했을 뿐이며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다른 사람 이 군중에게 겁을 주기 위한 의 도로 총을 쏘았다는 것이다. 그 러나 결국 보넨캠프는 종신형을 선고받았고, 이렇게 사건은 일 단락 지어진 듯 했다. 하지만 15 년이 지난 지금, 이 사건은 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 보넨캠프가 자신이 변호사로부터 제대로 된 법적 조언을 받지 못했고, 이에 따라 결과적으로 부당한 판결을 받게 되었다며 새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청원했기 때문이다. 보 넨캠프는 2년 전부터 법원에 자 신의 유죄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 고, 결국 판사는 보넨캠프가 새 로 재판을 받는 것을 허락했다. 그러나 판사는 보넨캠프가 요청 한 보석금 심사 및 가석방은 거

부했다. 이에 따라 현재 보넨캠프는 장 기 수감시설인 교도소(prison) 에서 단기 수감시설인 구치소 (jail)로 옮겨진 상태이며, 캐더 린 로드와 샬린 레놀즈 등 2명의 변호사를 선임해 재판을 준비하 고 있다. 검찰 측 잔 캘너 수석 검 사는 “이번 재판은 진실을 알기 위해서 열리는 것이다. 하지만 재판이 예정된 상황이다 보니 증 거나 잠정적인 수사 진행 상황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 련해 세호군의 아버지인 박헌일 전 한인회장은 “우리도 마커스 일은 안타깝게 생각한다. 당시에 도 진실을 말해달라고 수차례 요 청을 했었지만 그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았다. 8월 26일은 세호의 생일이었다. 아들이 하늘로 간 지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 리는 세호만 생각하면 늘 슬프 다. 이번 재판으로 제대로 된 정 의가 구현되기를 바란다”고 밝 혔다. 재판은 오는 10월 27일부 터 2주간 배심원 재판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하린 기자

40대 침구사 여성환자 성학대 혐의 체포 포트 콜린스 경찰, 피해여성들 제보 당부 포 트 콜린스에서 침술치료 소를 운영하 는 4 0대 침구사 (acupuncture therapist)가 여성 환자 성학대 혐의로 체포, 입건됐다. 포트 콜린스 경찰은 최근 타운내 723 체리 스트리 트에서 ‘올드 타운 침술소’(Old Town Acupuncture)를 운영 하는 침구사 켄트 닉슨(44, 사 진)을 1건의 성폭행 및 3건의 불법 성적 접촉 혐의로 입건했 다고 밝혔다.

닉슨은 라리머 카운티 교도소 에 수감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월 초 한 여성이 침술치료를 받는 도 중 닉슨이 자신의 신체를 동의 없이 만졌다고 신고해옴에 따 라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수 사 결과, 피해여성들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계속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 건을 담당하고 있는 달리 냅 형 사는 닉슨에게 성학대를 당한

여 성 들 중 에 는 신고를 하 지 않은 경우가 적 지 않을 것 으 로 보인다며 피해여성들의 적극 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는 전화( 970-416-2825)나 이메 일(tipsline@fcgov.com)로 할 수 있다. 김민 기자


콜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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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성형 붐…남성·젊은층 시술 급증

미국도 3상시험전

화상 통화 늘며 자신 얼굴 대면 증가따라

백신 승인?

외출과 사람 만날 일이 적어지고 화상회의나 영상통화로 자신의 얼굴 대면이 많아지면서 한인들 사이에 서 페이스 리프팅, 눈과 코 등을 성형 및 시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LA 한인타운 성형외과마다 수술·상담 쇄도 코로나19에 예상치 못한 곳에 소 비 수요가 몰리고 있다. 분야는 바로 '성형' 라인성형외과, CK성 형외과, 케네스김 성형외과에 따 르면, 시술 및 성형수술도 눈에 띄게 많아졌고 이에 관한 상담도 쇄도하고 있다. 라인성형외과의 박지선 마케팅 실장은 "코로나19 때문에 두달 정도 문을 닫았다가 5월 18일에 문을 다시 열었다"며 "그 이후로 수술 및 시술 스케줄이 꽉꽉 찼

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성형 수술이나 시술을 하려는 고객의 연령층이 젊어졌고 남성 고객의 증가도 두드러진다"고 덧붙였다. 케네스김 성형외과의 케네스 김 원장도 "지난 금요일 종일 수 술을 했다"며 "오늘도 수술 스케 줄을 보니 온종일 수술실에 있어 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CK성형외과 관계자 역시 "코로 나19로 여름 휴가를 못 가게 돼 본인에게 투자하려는 고객이 많 다"며 "페이스 리프팅과 코 수술 등이 많다"고 했다. 업계 관계에 의하면, 한인 여성은 주로 페이

스 리프팅, 보톡스, 미백 레이저 등의 시술과 함께 쌍꺼풀, 눈 트 임, 코 등의 성형 수술도 많이 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면 접촉 감소 ▶재택근무 증가 ▶늘어난 화상회의와 영상통화 ▶코로나 예방수칙인 얼굴 가리기 등으로 인해 성형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서 외출과 사교모임과 같이 사람 만날 일이 거의 없으니 성형이나 시술을 받기에 적기라고 한다. 또 재택근무 덕에 시술이나 간 단한 성형을 하고 집에서 회복할

수 있는 등 여건도 좋아졌다. 또 코로나19 예방 의무화로 마스크 등을 이용해 얼굴의 시술이나 수 술 부위를 쉽게 가릴 수 있고 예 전처럼 눈에 띄지 않는 것도 성 형 수요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시술이나 성형이 늘어난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은 바로 본 인의 얼굴을 볼 기회가 예전보 다 더 많아졌다는 점이다. 페이 스 리프팅을 한 한인은 "회의가 줌과 같은 화상회의로 전환됐고 친척과 친구와 영상통화를 많이 하다보니 자주 (내) 얼굴을 보 게 됐다"며 "그때마다 얼굴 주름 이 눈에 거슬려 시술하게 됐다" 고 말했다. 밸리에 거주하는 케 빈 송(30)씨 역시 "줌으로 회의 를 하다 보니 평소 콤플렉스였 던 작은 눈이 계속 신경 쓰였다" 며 "최근 눈 트임을 했더니 눈도 커 보여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또, LA 한인타운에서 패션사업 을 하고 있는 김영애(38)씨는 코 로나 때문에 기분이 계속 우울해 있었다. 그는 지난 몇달간 외식과 쇼핑의 횟수가 줄어들면서 금전 적인 여유가생겼다. 그 돈을 본인 테 투자하고 싶어 지난주에 성형 외과에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다 고 전했다. 진성철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3상 임상시험을 완전히 마치지 않 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승인 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 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이 오는 11월 대선 전 백신 사용에 힘을 쏟는 가운데, FDA 가 직접 승인 가능성을 시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티브 한 FDA 국장은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 에서 "3상 임상시험이 완료되기 전에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대통령의 재선 전망을 높이기 위해 절차를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지난 11일 러시아에선 3상에 돌입하기 전 단계에서 '스푸트니 크V' 백신을 세계 최초로 사용 승인했다. 중국에서도 이미 지 난 7월부터 의료진 등 코로나19 고위험 직군의 사람에게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 령은 이처럼 러시아와 중국이 먼저 백신 승인을 강행하자 초 조함을 나타냈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 사령탑 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 레르기·감염병 연구소장은 이 를 부인했다. 김민 기자

[ASK미국 이민법] F-1 학생으로 신분 변경하는 방법

▶문= F-1 학생 신분으로 변경 을 하려고 합니다. 절차와 방법 을 알려주세요. ▶답= 최근 USCIS(이민국)에 서 신분 변경을 하는 청원에 대 해 기각을 하거나 추가 서류를

요청하는 케이스들이 많아졌습 니다. 특히 F-1 신분(학생 신분) 으 로 변경 을 할 때 시기적 으로 큰 주의가 필요합니다. (F-1 Application must be approved before starting school) I-20 및 F-1 신청을 위한 서류들 이 제출되었다 해도, F-1 신분 변경이 펜딩일 경우에는 학교에 다닐 수 없습니다. 만약 F-1 신 분변경 서류 펜딩 기간이 학교

프로그램 시작 날짜를 지났다 면, 학교 프로그램 시작 날짜를 다음 학기로 연기되야 합니다. 대부분 학교 DSO가 알아서 처 리해 줍니다. (Maximum Gap of 30 days between B-1/B-2 End Date and Program start date) 가장 중요한 점은, I-20에 기재 되어 있는 프로그램 시작 날짜 최대 30일 전까지 유요한 신분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가

지고 있는 신분이 11월 30일 에 만료 되고, F-1 신청서에 제 출된 I-20에 (Program start date)이 3월 1일이라고 가정한 다면, 두 기간 사이의 GAP 이 30일이 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F-1 신분변경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Gap을 채 워주는 B-2 신청서도 함께 제출 해야 합니다. 즉, 두 개의 다른 목적의 I-539 (1 - F-1 신분변 경, 2-Gap을 채우는 B-2 신분 신청서)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

다. 이와 같은 내용 은 이민국이 발표한 Bridge Application Policy에 명시되어 있고 엄격 히 적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는 Bridge Gap Policy에 대하 여 더욱 엄격히 심사되고 있으 니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 니다. F-1으로 신분 변경을 원 하신다면, 꼭 상담을 하시고 진 행하시길 권장합니다. 김준서 변호사 (213)427-6262


4 콜로라도

2020년 09월 01일 화요일

10 English

2020년 8월 29일 토요일

영어과학운세

Science JJiim RRooggeerrss 본바닥 본바닥 Jim & Roger’s 영어 m& & 본바닥 영어 영어 해설스티브 박(CIU교수) 해설스티브 박(CIU교수)

whats the latest (on someone)?; (그 사람은) 요즘 지냅니까? give 어떻게 (something) a try; 한 번 해보다 (Matthew is talking to Mary about her husband  ) Marshall매리에게 is talking his wife Pam (매튜가 남편to얘기를 한다 ) (마셜이 아내 팸과 이야기를 한다)

Matthew: Whats the latest on Bill? 매튜: 요즘 빌은 어떻게 지내? Marshall: Do you know Jasons cell phone Mary: Hes doing better number? 매리: 좀 나아졌어 마셜: 제이슨 휴대폰 번호 알아? Matthew: Is he home? Pam: Not off the top of my head 매튜: 집에 왔어? 팸: 지금 당장은 모르지 Mary: No hes still at the hospital Marshall: How about his home number? Ill 매리: 아니 아직 병원에 있어 call his wife 마셜: 집 전화 번호는? 제이슨 부인한테 전화해 보게  (they) want to keep him/ her: 의사들 병원 Pam: Nope Look it up in the phone book 에서 환자를 입원시켜놓고 싶어하다 My mothers in the hospital but shes fine They want to keep her for two more days 기억할만한 표현 (저희 어머니가 병원에 계시지만 괜찮으십니다 *off the top of my head: (사실 확인 없이) 즉 의사들은 어머니가 이틀동안 더 입원해있기를 원 석에서 말하다 해요) I cant give you accurate information off  at least: 적어도 the top of my head (즉석에서 정확한 정보를 주진 못하지

Matthew: How long does he have to stay at the hospital? 팸: 모르지 전화번호 적은 거 찾아봐 매튜: 얼마나 오랫동안 병원에 있어야 한대? Marshall: I tried but its not listed Mary: They want to keep him for at least a 마셜: 찾아봤는데 없어 week Pam: Did you give his office a try? 매리: 병원에서 적어도 일주일동안은 잡아두고 싶어해 팸: 사무실로 전화해봤어? Matthew: Thats a long time Marshall: Of course Thats how I discov 매튜: 긴 시간이네 ered he wasnt there Mary: I know I miss him at home 마셜: 물론 했지 전화해봤으니까 사무실에 없는 매리: 그러게 집에 있으면 보고 싶어 거 알았지 Matthew: If you need help with anything Pam: I mean to ask his secretary if she knows dont hesitate to call me the number 매튜: 뭐라도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나한테 팸: 내 말은 비서한테 번호 알려달라고 물어봤냐고 전화해 Marshall: Fat chance that she would tell me 마셜: 나한테 그걸 알려줄 가능성이 거의 없지 Pam: You dont know that unless you try Its at least 70 degrees today (오늘은 적 팸: 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 어도 70도는 됩니다)  dont hesitate to call me: 전화하기를 주저 하지 마세요 언제든지 전화하세요 Dont hesitate to call me if you need a ride *look (something) up: (무엇을) 찾아보다 to the airport I can do it I looked the word up in the dictionary but (공항에 가는 차편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저한테 I didnt understand the meaning 전화하세요 제가 해드릴 수 있어요) (사전에서 그 단어를 찾아보긴 했는데 뜻을 모르 겠어)

영어운세낱말풀이 2019년 11월 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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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9일 네안데르탈인 통증 문턱 낮아 일부 현대인에게도 유전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 36년생 선물을 받을 수도 48년생 대접하거나 대접을 받을 수도 60년생 지출 36년생 건강에 신경 쓸 것 48년생 근심하지 말고 잘 먹을 것 60년생 과로하지 말 보다 수입이 많을 수 72년생 가족과 함께 나들이할 수 84년생 초대하거나 초 고 건강식 챙겨 먹을 것 72년생 생각을 접고 잠시 넋 놓는 시간 84년생 개인 시 대를 받을 수도 96년생 기분 좋은 지출을 할 수도 간을 갖자 96년생 마음과 상황이 다를 수

현생 인류의 조상과 공존하다가 약 크 연구소에 소속된 논문 제1저자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西 4만년 전 멸절한 화석 제베르크 박사는 “이온 통로 재물 : 지출 인류인 건강 : 주의네안 사랑 : 갈등휴고 길방 : 西 37년생 삶에 행복의 향기가 진동할 듯 49년생 집안에 웃음꽃이 필 듯 61년생 37년생 자녀라도 뜻대로 안 될 때가 있다 49년생 억지로 하지 말고 순리대로 61 데르탈인은 통증을 느끼는 ‘문턱’ 관장하는 네안데르탈인 유전자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 73년생를 유쾌 상쾌 통쾌한 하루 85년생 소중한 순간 년생 형식에 집착하지 말고 형편에 맞출 것 73년생 해야 하나 하지 말아야 하나 은 사진으로 97년생 행복 3개가 다른데 1개만 이 낮았으며 현대인 중남기자 일부가 이 너와는함께라서 아미노산 로 고민 85년생 혼자만의 시간 공간 갖기 런 통증에 약한재물 유전자를 물려받 다를 때는 이온 통로 기능에 영향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北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을 길방주지 : 南 않았지만 3개가 모두 다를 은 것으로 나타났다 38년생 묻지도 따지지도 말 것 50년생 일방적이지 말고 대화를 통해서 할 것 38년생 집안에 행복의 향기가 진동할 수도 50년생 반가운 사람과 즐겁게 지낼 듯 62년생진화인류학연 억지로 하지 말고 능력에 맞출 통증 것 74년생 내 생각을높이는 강요하지결과로 말고 논 독일 막스 플랑크 때는 민감도를 62년생 목적 달성하고 보람 맛보게 될 듯 74년생 가족의 소중함이 활짝 피어날 듯 쟁하지 말라 86년생 변은 더러워서 피하는 것 구소의 스반테86년생 파보좋은 교수가 사람과이끄는 행복한 시간 이어졌다고 했다 연구팀은 네안데르탈인의 관 : 베풂연구팀은 분자수준에서 네안데 재물 : 보통 건강 통증 : 보통 사랑 길방 : 東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 길방 : 南 39년생 기대하지도 바라지도 말 것 51년생 있으면 대로 없으면 없는 대 련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를 과학 르탈인의 이온있는 통로가 더 쉽게 작 39년생 하나라도 더 챙겨 주고 싶은 것이 부모 51년생 마음을 사랑과 감사로 채우 로 63년생 멀리서 구하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 찾아라 75년생 가족이 서로 밀 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동했으며 이는 네안데르탈인의 자 63년생 배우자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75년생 배우자에게 애정표 고 당겨 줄 것 87년생 도움 주거나 받을 수도 현 아끼지 말라 87년생 사랑 만들기에 올인 Bi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통증유전자를 물려받은 사람들의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연구팀은 이런 유전자 변이는 최 통증문턱이 낮은점을 설명하는 것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만남 길방 : 西 40년생 집안이나 모임에서 정신적 중심체 52년생 마음과 마음이 통하고 의기 근 몇 년간 크로아티아와 러시아소식 접할 일수 있다고 했다이동이나 나들이할 수 40년생 친인척과 만나거나 수도 52년생 장거리 투합 64년생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즐거운 하루 76년생 한두 사람 건너면 모 도 64년생 교통체증 외출할 때는 일찍 출발 76년생 잘하고척수와 말 아낄 것뇌 등지의 동굴에서 발굴된 네안데르 파보 듯 교수는표정관리 “통증은 두 아는 것이 사회 88년생 유익한 지출할 88년생 빠른 선택과 판단은 도움이 안 됨 탈인 화석을 통해 3건의 고품질 게 에서 조절되기 때문에 네안데르탈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南 놈이 완성돼 가려내는 것이 실제로 더 많은 고통을 느꼈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가능 사랑 : 베풂인이 길방 : 東 41년생 자녀는 많을수록 좋은 것 53년생 집안에 사람이 북적대고 사는 맛이 41년생 경험이나 가문에 대해 말하자 53년생 도울 수 있다면 돕고 사는 것이 인지 했다고 설명했다 는지는 말하기 날 듯 65년생 좋은 일에는 사람이 많아야단정적으로 한다 77년생 우리는 하나어렵다 혈육의 상정 65년생 부모의 자녀에 대한 마음은 한결같은 것 77년생 취미생활로 힐링하 정으로 하나 되자 89년생 우린 한마음 네안데르탈인자 통증 유전자는 주너와 나면서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는 89년생 외모보다는 인성과 능력이다 로 중남미 사람들이 물려 받았으 통증신호를 보내기 시작하는 네안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北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데르탈인의 길방 : 東 며 일부 유럽인들도 이를 가지고 문턱이 현대인들보다 42년생 비슷하지만 다르니 잘 분별 54년생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것 30년생 옛 추억이 담긴 물건 보자 42년생 한 수 가르쳐 줄 수도 54년생 소중한 없다 66년생 자녀들에게 가는 마음 크기가 다르다 78년생 남 의식하지 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 순간은 사진 찍자 66년생 받기보다 베푸는 하루 78년생 가성비가 좋은 것으로 구 형편에 맞출 것 90년생 나는 나 자신감 갖자 카롤린스카 연구소와 막스 플랑 했다 매 90년생 초대를 받거나 모임이 생길 듯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北 31년생 손자 손녀는 나의 미래 43년생 하나라도 더 챙겨 주고 싶은 마음 55 31년생 집안일에 깊게 간섭하지 말라 43년생 잔소리하지 말 것 55년생 오른손이 년생 마음에 즐거움이 가득 67년생 오고 가는 정이 있겠다 79년생 주고받는 하는 것은 왼손이 모르게 67년생 나서지 말고 마음을 비우자 79년생 져주는 것 정이 있다 91년생 마음이 이끄는 대로 해도 될 듯 이 이기는 것 91년생 잘못된 만남 가질 수도

쌍성계 비밀 프레첼 모양 가스먼지 원반 네안데르탈인 통증연구소(MPE)에 문턱 낮아  일부 현대인에게도 유전 따르면 이 연구 먼지와 가스 원반으로 해석했

콜로라도 한인 커뮤니티 행사 안내

과학 이야기

소 펠리페 알베스 박사가 이끄는 다 원시 별이 덩치를 키울 수 있 최근 몇 년간 크로아티아와 러시 때는 통증 민감도를 높이는 결과로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무지개 길방 : 北 과학 이야기 태양계에는 별이 태양 하나밖에 국제 연구팀은 칠레 북부 아타카 는 물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32년생 몸에 부상 안 생기게 조심 44년생 힘쓰는 일은 하지 말 것 56년생 인 이어졌다"고 했다 연구팀은 분자 아 등지의 동굴에서 발굴된 네안 한양대학교 국제재단 덴버 필름, 레드 락스 영화제 성로렌스 신동윤 종합보험 32년생 이것도 저것도 마음에 들겠다한국학교 44년생 삶의 질이 윤택한 하루 56년생 정 없지만 우주에는 두 개의 별이 마 사막에 설치된 전파망원경 배 이 원반은 각각 태양계 내 화성 생은 일장춘몽 68년생 계획을 수정하게 될 듯 80년생 시간에 늦지 않게 일찍 현생 인류의 조상과 공존하다가 수준에서 네안데르탈인의 이온 통 데르탈인 화석을 통해 3건의 고품 신적 물질적으로 풍성한 하루 68년생 초대받거나수업 경사가 생길 수도 80년생 몸 콜로라도 한양대 동문 찾습니다 드라이브-인 형식 가을학기 온라인 개강 면 마스크 무료 배부 출발 92년생 기대가 크면 실망도 생기는 법 주별과 동반별로 짝을 이뤄 하나 열인 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 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 벨 약 4만년 전 멸절한 화석 인류인 질 게놈이 완성돼 가려내는 것이 로가 더 쉽게 작동했으며 이는 네 은 피곤해도 마음은 행복 92년생 기분 좋은 지출 8월22일부터 11월28일 15주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국제재단 8월13일~30일 금요일 오후 1시~4시 의 9월4일 항성계를 이루는 쌍성계가 훨 서브밀리미터집합체(ALMA) 트와 크기가 비슷하며 태양~지 네안데르탈인은 통증을 느끼는 '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안데르탈인의 통증 유전자를 물려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열정 길방 : 東北 씬 더 많다고 한다 를 이용해 두 개의 원시별로 구 구 거리(1AU1억4900만㎞)의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33년생 자녀 일에 무관심하자 45년생 지나친 사랑은 오히려 독 57년생 나이 문턱'이 낮았으며 현대인 중 일부 네안데르탈인 통증 유전자는 주 받은 사람들의 통증 문턱이 낮은 점 지난해 80주년을 맞은 한양대학교는 성로렌스 한국학교(교장 임나연)가 오는 8월 57 33년생 집안의 정신적인 중심체 역할 45년생 좋은 일로 즐거운 고민 할 수도 덴버 내부 필름 주최로 레드 락스 원형극장에서 매 거리를 신동윤쌍성은 종합보험(대표 신동윤)은 9월4일 오후 이런 원시 별 단계에서 성된1 쌍성계의 구조를 처음 28배에 달하는 두고개교 떨어 생각하고 몸도 생각 69년생 알면 병 모르면 약이 될 듯 81년생 나서지 말고 가시부터 이런 통증에 약한 유전자를 물 을 설명하는 것일 수 있다고 했다 로 중남미 사람들이 물려 받았으 미주 동문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캘리 22일부터 11월28일까지 15주간 매주 토요일 년생 효자보다 배우자가 좋은 것 69년생 적당히 융통성을 발휘 81년생 계획한 일 년밝혀냈다 개최되는 영화상영이 올해는 코로나19으 4시까지 보험회사 사무실에서 마스 자세히 조용히 있자 93년생 빠른 선택과 결정은 자제 두 별을 모두 도는 먼지가스 원 면으로 져 있다 파보 교수는 척수와 뇌 려받은 것으로 며 일부 유럽인들도 이를 가지고 포니아주 오클랜드에 국제재단을 설립하고,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가을학기를 개 로 인해 드라이브-인 방식으로 변경돼 8월13 "통증은 크를 각 가정당나타났다 2개씩 무료로 배부한다. 선착순 을 실행하기 93년생오전 어장 관리를 잘할 것 반 으로 이외에 그예정이며, 안에서 신분증을 개개의 별 연구팀은일부터 지구에서 약레드 600~ 쌍성 원반의 질량은 목성의 약 동문들의 소식을 기다리 각주에 거주하는 강한다.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문의 30일까지 락스에서 열린다. 상영 배부할 꼭 지참해야 에서 조절되기 때문에 네안데르탈 독일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 을 한다. 도는주소는 내부 2712 원반을 갖는데 내 Aurora, 700광년 떨어진 파이프성운 80배에 달한다 이고쌍성 있다.원반은 콜로라도에 거주하는 한양대재물 동문은 는사랑 720.271.5344, 등록 신청은 https://www. 시간은 오후 7시30분이며, 관람권은 웹사이트 S Havana St. #D, : 좋음 건강 : 튼튼 : 한마음 길방 : 西北 34년생 효도 받을 수도 46년생 자녀 자랑 집안 자랑 58년생 장거리 이동이 카롤린스카연구소와 막스 플랑 인이 실제로 더 많은 고통을 느꼈 연구소의 스반테 파보 교수가 이 510.435.7383 혹은 408.318.1626로 문의하면 된다. lawrencekoschool.org/ denverfilm.org 에서 구매할 수 있다. CO 80014이며, 문의는 303.557.4020. 34년생 좋은 것이 좋은 것 46년생 가족 화목이 행복의 원천 58년생 집안에 사람 부 원반 구조가 처음으로 관측돼 안의 암흑성운인 바너드 59에 나선형의 복잡한 구조로 물질 나 초대받을 수도 70년생 경사가 생기거나 즐거운 만남 82년생 취미나 여가 끄는 연구팀은 네안데르탈인의 통 크 연구소에 소속된 논문 제1저자 는지는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 이 북적댈 듯 70년생 혈육의 정으로 하나 되자 82년생 십시일반 힘과 마음을 모 쌍성 형성 과정을 규명하는 중요 서 작은 성단을 이루고 있는 별 공급 가닥(feeding filaments) 생활로 힐링 94년생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마음 증 관련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를 휴고 제베르크 박사는 "이온 통로 다"면서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 아서 할 것 94년생 좀 더 가까운 사이로 발전 한 단서가 될 전망이다 특히 복 중 가장 최근에 생성된 쌍성계인 으로 연결된 것으로 밝혀졌는 오로라 컬리지 가을학기 네안데르탈인 유전자 는 통증 신호를 보내기 시작하는 과학 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 를 관장하는 새문한국학교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캐햅 패밀리 클리닉 사랑 : 만남 길방 : 南 잡하게 얽혀있는 형태가 하트 모 [BHB2007] 11에 초점을 맞춰 데 이를 통해 쌍성계의 원시 별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 35년생 반가운 소식이나 만남 47년생 새 물건개강안내 가질 수도 59년생 약속이나 초 는 아미노산 3개가 다른데 1개만 네안데르탈인의 문턱이 현대인들 (Current Biology) 최신호에 발 온라인 ESL 등록 9월25일까지 2020 가을학기 건립을 위한 모금 안내 35년생 알면 병 모르면 코로나19 무료 검진실시 약 47년생 물을 건 묻고 따질 건 따져라 59년생 말 아 양의 빵과자인 프레첼같다고 관측했다 이 주변 원반에 어떻게 연결돼 대 겹칠 수도 71년생 친인척 지인과 만날 듯 83년생 떠나라 일상에서 자연 다를 때는 10월3일부터 이온 통로 기능에 영향 보다 낮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표했다 12월12일까지 끼고 지갑 열라 71년생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 83년생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후원 및 모금 진행 중 8월29일 토요일 해더 많은 관심을 끌고있다 연구팀은 쌍성 원반 안의 두 먼지와 가스를 빨아들이는지가 으로 출발 95년생 솔로는 소개팅 연인은온라인 데이트개강 예정 연구팀은 이런 유전자 변이는 을 주지 않았지만 3개가 모두 다를 지적했다 행하지 말라 95년생 감정의 노예가 되지 말 것 독일 막스 플랑크 외계물리학 개의 작은 광원을 별을 둘러싼 확인됐다 캐햅(CAHEP) 패밀리 클리닉에서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 여부 테스트를 무료로 실 낱말 시하고 있다. 검사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받을 수 있으며 ●가로 열쇠 예약 및 문의 전화는 303.954.0058 로 하면 된 (1)매우 작은 물체를 확대하 다. 5250 Leetsdale Dr., Suite 110, Denver,

오로라 커뮤니티 컬리지는 9월25일까지 가을 학기 ESL 강좌 접수를 받고 있다. 코로나 사 태로 인해 Zoom과 Google Classroom을 이 용하여 10월3일부터 12월12일까지 매주 2회씩 (토요일 1회) 진행된다. 문의는 303.340.7079 또는 www.ccaurora.edu/esl로 하면 된다.

여 보는 장치 (3)결혼한 여자 가 시집에서 살면서 살림을 광고 접수 720-217-2779 기사 제보 303-751-2567 함 (5)쇠를 달구어 온갖 연장 E-메일 koreadailydenver@gmail.com 을 만드는 (7)털이 나는준수합니다. 작 저작권자 중앙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지는곳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Please be advised that JoongAng Newpaper Denver, Inc. dba Denver Korea 은 구멍 (9)그날에 마지막으 Daily has no affiliation with JOONGANGILBO USA Inc., its parent company, subsidiaries, and affiliates. JoongAng Newpaper Denver Inc. dba Denver 김현주 발행인 Korea Daily is only a license of the contents owned by JOONGANGILBO USA 로 떠나거나 들어오는 차 (11) Inc, Inc. and is solely responsible for contents, including advertisements, except those provide by JOONGANGILBO USA Inc. 정수리에 침 하나를 꽂는다는 뜻으로 따끔하고 매서운 충 고나 교훈 (13)빨리 달림 (15) 과실을 생산하는 곳 (16)앞날 에 큰일을 이루고자 하는 소 망 (17)어떤 물건을 몸에 지 님 ~ 전화 (18)어떠한 일이 손바닥을 뒤집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일이 매우 쉬움을 비 유적으로 이르는 말 (20)옷을 여밀 때 끼우는 것 (22)아주 오랜 세월 장수를 축수하는 의 업무를 담당하고 집행하는 말 □추□□ (24)억울하고 사람 (10)일이 틀어지게 돌아 원통한 사정을 남에게 강한 감 (12)무기인 창(과)을 베고 주장이나 표현으로 하소연함 자면서 아침을 기다린다는 뜻 (26)미루어 생각하여 결정함 으로 항상 전투 준비를 갖추 (28)상서롭지 못한 일 (30)의 고 경계를 늦추지 않는 것 좋게 서로 이야기하거나 지내 (14)밤낮으로 쉬지 않고 계속 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 □손 하여 (18)3년 □□ (31)기억력이 좋지 못하 과 같이 시간이 여 기억해야 할 무언가를 잘 길게 느껴진다 잊어버리는 병증 는 뜻으로 몹 ●세로 열쇠 (1)주장이나 입장을 알리는 선전문이나 구호 따위를 적어 걸어 놓은 막 (2)거울을 달아 세운 화장대 (3)어려운 일 없 이 가까운 시일 안에 저절로 해결될 문제 (4)어머니의 자 매 (6)기운이 좋은 젊은 남자 (8)국가 또는 지방 자치 단체 A G

시 애타게 기다 리는 마음을 이 르는 말 □삼 □ (19)태도나 행동이 건방지 고 공손하지 못 함 (21)가을철 에 가늘어진 짐 승의 털이란 뜻 으로 매우 적음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는 한국 전에 참전한 한국군과 UN군 용사들에 대한 스도쿠 감사와 추모를 새기는 기념비 건립을 위해 후 원 및 모금을 받고 있다. 건립위는 현재 비영 리단체로 공식 인가를 받은 상태다. 문의는 303.870.1290 또는 720.837.4275.

9월01일 (화)

9월 02일 (수)

9월 03일 (목)

9월 04일 (금)

새문한국학교가 2020 가을학기를 8월29일 토 요일에 개강한다. 코로나19으로 인해 100% 온 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며, 한국의 도시 가운데 서울, 그리고 한국의 화폐에 나온 위인들을 중 심으로 공부할 예정이다. 이번 가을학기 일정 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720.252.3295

9월 05일 (토)

9월 06일 (일)

9월 07일 (월)

덴버 날씨 Denver

부분적으로 흐림

맑음

맑음

맑음

맑음

맑음

80° 60°/ 38° 58°

60° 89° //59° 33°

82° 45°/59° / 31°

49° 88° / 28° 61°

58° 94°/ 62° 32°

80° 60°/ 35° 53°

맑음 61° 77° //37° 51°

을 뜻하는 말 그럴 생각은 ~ 도 없다 (23)사람들이 생활하 고 있는 사회 (25)목이 쉬 말 라 물이 자주 많이 마시게 되 는 병증 (27)낮 12시 (29)사회 적으로 문제가 되거나 관심을 끌 만한 일

낱말퀴즈 정답

자료제공=올드독

A G


35

LA종합

2020년 09월 01일 화요일

“불 지르겠다며 협박해도 퇴거는 안돼

메디케어 가입일 잡혔다 메디케어 플랜을 변경할 수 있는 오 픈 가입 기간(OEP)가 내달 15일부 터 시작된다. 시니어 등 메디케어 수혜자들은 메디케어와 처방약 플랜인 파트D 를 변경 가입할 수 있으며 내년 1월 초부터 적용되므로 오는 12월 7일 까지 각자에게 맞는 저렴한 플랜을 선택해야 유리하다. 특히 이 기간 에 기존 메디케어 플랜인 병원보험 파트A와 메디컬 커버리지 파트B 도 메디케어 어드벤티지 플랜(파트 C)으로 변경할 수 있다. 플랜 변경전에는 반드시 커버리 지 변경 및 프리미엄 상승 여부는 물론 리뷰 등을 상세히 알아보고 현재 플랜과 비교한 후 진행하는 것이 좋다. 건강보험 전용 온라인 마켓플레 이스인 e헬스에 따르면 지난해 11 만1000명의 플랜을 분석한 결과 어 드벤티지 처방약 플랜을 비교한 수 혜자들이 연간 평균 982달러를 절 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e헬스의 앤드루셰이 마케팅 수 석부사장이 조언하는 자신에게 가 장 적절한 플랜을 저렴하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에 따르면 우선 9월부

미주 한인사 포함시켜야 LAUSD 인종학 필수과목으로 공청회 의견 수렴에 여론 필요

터 메디케어 수혜자 집으로 배송되 는 연례 메디케어 플랜 변경공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 이 서신에는 내년부터 변경되는 커버리지와 프리미엄, 디덕터블, 코 페이 비용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프리미엄 이외에도 다 양한 비용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최근 6개월간의 의료비용과 정기 적으로 진료받는 의사 및 처방약 을 리스트로 만든다. 리스트를 토 대로 변경이 필요한 사항들이 결정 되면 연방 메디컬센터의 플랜 찾기 사이트(https://bit.ly/34OgYdZ) 를 통해 각자의 상황에 맞는 플랜 과 비용을 우편번호 지역별로 찾 아볼 수 있다. 주건강보험협회 프

로그램(SHIP) 웹사이트(www. shiptacenter.org)를 통해 등록하 면 로컬에서 무료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메디케어가 은퇴플랜에 필수적인 사안이기 때문에 재정전 문가와 상담을 통해 연간소득 등을 고려한 프리미엄 비용을 조정하는 것이 좋다. 셰이 부사장은 “메디케어 플랜에 대해 조사하고 쇼핑하기가 쉽지 않 기 때문에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로 올해 플랜을 그대로 연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베니핏과 커버리지, 네트워크가 변경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자의 건강상태 도 변하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박낙희 기자

캘리포니아주가 준비하고 있는 인 종학 교과과정에 한국과 미주 한 인 역사가 누락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LA통합교육구(LAUSD) 가 오는 2023년부터 인종학 과목 을 졸업 필수 과목으로 채택할 예 정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 열릴 주 정부의 공청회 절차에 한인커뮤니 티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 LA교육위원회가 25일 만장일치 로 채택한 인종학 필수과목 승인 안에 따르면 LAUSD는 2022년부 터 프리킨더(PreK)부터 8학년 커 리큘럼에 인종학 과정을 도입하 는 절차를 밟게 된다. 또 각 학교가 2023~24학년부터 인종학을 졸업 필수과목으로 전면 시행하는 계획 안을 180일안에 교육위원회에 제 출해야 한다. LAUSD에서 도입할 인종학 커 리큘럼은 가주 교육부가 승인한 내용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라도 한인 커뮤니티가 관련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지 않을 경우 학생

들에게 한국 역사와 문화 및 미주 한인사를 가르칠 기회는 사라지게 된다. 본지가 확인한 인종학 커리큘럼 에 따르면 중국인 이민사와 커뮤니 티의 성장 내용에 한인타운 설립 역사가 잠깐 언급되며, 미국내 K팝 현상만 가르치는 내용만 간략 하게 포함돼 있다. 이외에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시안 인물란에 마거릿 조, 대니 얼 대 김 등이 언급된다. 이와 관련 가주 교육부의 커리큘 럼 담당자는 “지난 13일 발표한 커 리큘럼은 최종안이 아니다. 내년 3 월 가주 교육부가 최종안을 채택 하기 전에 다시 한번 개정하는 절 차가 있을 것”이라며 “9월 공개 의 견수렴 기간 동안 다양한 의견을 달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공개된 커리큘럼은 로컬 지역이 맞춤화 시킬 수 있다. 또 킨더가튼 ~8학년 역사/사회과학 커리큘럼에 미주 한인사의 측면이 다뤄진다는 점을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공개 의견수렴 이메 일:ethnicstudies@cde.ca.gov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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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년전내겐 “내겐 꿈이 있다 57년전 있다5만명 5만명재현 재현 킹목사 연설 같은 날 같은 장소 민주당 의원들 참석 “투표하라” 흑인들을 중심으로 인종차별에 항의하고 사법 정의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28일 수도 워싱턴 DC 도심의 내셔널몰 링컨기념 관에서 열렸다. 이날 시위는 지난 5월 미네소 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 찰관의 무릎에 목을 짓눌려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인종차별 철폐와 형사사법 정의 실현, 경찰 개혁 등을 요구하기 위해 계획됐다. 플로이드 사건 이후 미 전역에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라는 구호 아래 시위가 이어지다 최근에는 위 스콘신주에서 흑인 남성 제이컵 블 레이크가 어린 세 아들 앞에서 경 찰의 총격을 받는 사건까지 발생, 파문이 확산하는 상황이다. 이번 행사는 ‘나에겐 꿈이 있 습니다’라는 문구로 유명한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 의 워싱턴 행진 연설(1963년 8월 28일)과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28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인종차별 시위 참가자들이 링컨기념관 앞을 가득 메우고 있다.

57년 만에 열렸다. ‘우리의 목에서 당신의 무릎을 떼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이날 시위는 시민단체 ‘내셔널액션네 트워크’가 계획하고 유색인지위 향상협회(NAACP), ‘내셔널어 번리그’, 민권변호사위원회 등 여러 단체가 공동 참여했다. 주 최 측에 따르면 참석자는 약 5만 명으로 추산된다. 집회에는 플로이드 및 블레이

크의 가족을 비롯해 경찰관의 과 잉행위로 숨진 피해자 가족, 흑 인 인권 운동가 알 샤프턴 목사, 킹 목사의 장남 마틴 루서 킹 3 세와 손녀 올랜다 킹, 시민단체 지도자 등이 참여했다. 민주당의 하원 흑인의원 모임 부회장인 조이스 비티 하원의원 과 쉐일라 잭슨 리 하원의원, 아 야나 프레슬리 하원의원 등 정치 인들도 나와 힘을 보탰다. 비티

44년 억울한 옥살이 흑인 남성무죄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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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은 변화를 위해 대선에서 승 리해야 한다며 “투표하러 가라” 고 촉구했다. 다른 연설자들도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며 사회 변화와 개혁을 주장했다. 11월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 당 대선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나 선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화 상 연설을 보내 지지와 공감을 표 했다. 해리스 의원은 “우리 앞에 놓인 길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

서도 “우리가 원상태로 돌아가 려는 본능에 맞서기 위해 협력한 다면 우리는 바로 여기 지금 당 장 역사를 만들 기회를 갖고 있 다”고 강조했다. 행사장 주변에 모인 참가자들 은 “정의 없이 평화 없다”, “흑 인 목숨도 소중하다” 등의 구호 로 호응했다. 흑인 외에 라티노, 아시안, 백인 등 다양한 인종이 참여했다. 휴스턴에서 온 앨포드 존스(64)는 “사회 변화를 위한 행진에 동참하고 싶었다”며 여 러 인종과 계층이 참여한 이날 시위는 단순한 “흑인 운동이 아 니다”라며 “불공평에는 색깔이 없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7시부 터 모여들었고 주최 측은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를 위해 체온을 재는 등 검사 를 진행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고 했다. 사전행사(오전 8∼11시)와 본 행사(11시)에 이어 오후 1시쯤부 터는 링컨기념관에서 약 0.5마일 떨어진 마틴 루서 킹 기념관으로 행진하는 일정도 포함됐다.

트럼프-바이든 대선 앞으로 두달 반 앞 대선 체제 돌입

백인 여성 성폭행 누명 벗어 법원“백인들만의 배심원단” 백인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누명 을 쓰고 44년 동안 억울한 옥살 이를 한 흑인 남성이 무죄로 석 방됐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연방 항소 법원은 흑인 남성 로니 롱(64·사 진)에게 선고된 배심원단 유죄 평결을 철회하고 그를 석방했다 고 28일 주류언론이 보도했다. 법원에 따르면 롱은 1976년 54 세의 백인 여성 세라 저슨 보스 트를 성폭행한 혐의로 수감됐다. 롱은 당시 두 살배기 아이를 둔 20살 아버지였다. 당시 경찰은 형사사건 피고인 가운데 성폭행 용의자가 있을 수 있다고 임의로 판단한 뒤 무단 주거침입 사건으로 재판을 받던 롱까지 용의자 명단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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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보스 트는 이렇게 추려진 용의 자 가운데 롱을 범인으 로 지목했 다. 롱이 졸 지에 성폭행범으로 몰린 이유는 인상착의가 전부였다. 보스트는 롱의 목소리가 귀에 익으며, 성폭행범이 입고 있던 것과 유사한 가죽 재킷을 입었다 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이 보 스트에게 제시한 용의자 사진 가 운데 가죽 재킷을 걸친 사람은 롱뿐이었다. 이후 백인들로만 구성된 배심 원단은 롱에게 유죄를 선고했 다. 이에 대해 항소법원은 사건 기록을 재검토한 결과, 경찰이 롱의 무죄를 입증할 증거와 알 리바이를 고의로 무시했다고 밝 혔다. 사건 현장에서 43건의 다

른 사람 지문과 DNA 등이 나 왔지만 재판 과정에서 증거로 채택되지 않았고, 사건 당시 롱 이 자택에서 파티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롱 어머니의 진 술도 배제됐다. 항소법원은 “백인 여성을 강 간한 혐의로 기소된 흑인 남성은 백인 배심원단에 의해 재판을 받 았다”며 “폭력적인 인종차별의 역사가 이 사건의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롱의 변호를 맡은 제이미 라 우 듀크대 법학 교수는 “당시 경찰은 법정에서 위증했고, 다 른 용의자를 가리키는 법의학 증거들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롱은 감옥에서 풀려난 뒤 “경 찰이 다시는 절대로 나를 가두지 못할 것”이라며 “이제부터 매 순 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코로나19 등 변수 수두룩 공화당과 민주당이 대선 후보 선 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끝내고 11 월 3일 대선을 향한 선거전 체제 로 접어들었다. 공화당이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민주당이 정권탈환을 목표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후보로 공식 지명하는 전대를 마치고 두 달 반 도 남지 않은 혈전에 돌입했다. 양당은 이번 전대를 통해 대권 을 쟁취하기 위한 전략의 일단을 보여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국 우선주의’를 기치로 한 기존 정책을 이어가며 역사상 가장 위 대한 미국 건설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또 바이든 후보를 민 주당의 사회주의, 급진 좌파에 둘러싸인 ‘트로이의 목마’라고 치부하며 ‘민주주의와 사회주의 ’의 대결이라는 이념적 프레임

도널드 트럼프

조 바이든

씌우기에 나섰다. 이에 맞서 바이든 후보는 트럼 프 대통령 집권기를 ‘암흑의 시 절’이라고 규정하고 트럼프 대통 령이 망가뜨린 미국의 전통적 가 치를 복원하겠다고 공언했다. 양측은 27일 전대 정국이 막을 내리기 무섭게 28일부터 대외 행 보에 나서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 다. 전날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햄프셔주 를 찾는다. 지난달 방문하려 했지 만 당시 열대성 폭풍 우려에 따라 취소한 곳이다. 뉴햄프셔는 2016 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이 0.4% p의 근소한 차로 패배한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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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허리케인 허리케인 강타… 초강력 강타  남부 남부쑥대밭 쑥대밭 시속 150마일 강풍에 피해 속출 만명의 루이지애나주 산업도시 레이크찰스는 강력한 비바람에 최소 4명 사망80만가구 정전 쑥대밭이 됐다. 수많은 가옥과 토네이도 1000개 지나간 듯 상점이 강풍에 무너지거나 물에 재앙적 피해 아니라도 큰 타격 잠겼다. 건물 지붕과 차량이 힘 없이 날아가고, 22층 고층빌딩의 창문이 바람에 산산조각이 나는 초강력 허리케인 로라가 루이지애 장면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나주와 텍사스주 일부 등 남부 멕 상륙 당시 로라의 최고 풍속은 시코만 지역을 강타하면서 곳곳에 시속 150마일로, 역대 가장 강한 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바람을 몰고 온 허리케인으로 기 27일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록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등에 따르면 허리케인 로라로 인 레이크찰스 주민 브렛 게이먼 해 현재까지 최소 4명이 사망했 은 “어제만 해도 멀쩡하게 있던 고, 8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 집들이 지금은 사라졌다”며 “ 다. 시속 150마일 강풍을 동반한 1000개의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 4등급 위력의 허리케인 로라는 나간 것 같았다”고 상륙 당시 허 이날 새벽 1시께 상륙해 루이지 리케인의 위력을 전했다. 애나주를 할퀴고 내륙으로 북상 허리케인에 시설이 파손된 레 했다.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주 이크찰스 화학공장에서는 염소 택을 덮치는 사고가 이어지면서 가 유출되면서 화재가 발생했고, 14살 소녀와 68세 노인을 비롯해 현지 당국은 주민들에게 유독 가 4명이 숨졌다. 스 피해를 막기 위해 문과 창문을 허리케인이 관통한 루이지애 닫고 에어컨을 끄라고 명령했다. 나주와 그 영향권에 있던 텍사스 또한 레이크찰스 인근 10번 고 주에서는 전봇대가 줄줄이 쓰러 속도로가 지나는 다리에 배에 부딪 지면서 80만6000가구가 ‘블랙아 히면서주변교통이전면통제됐다. 웃’(정전) 상태에 놓였다. 루이지애나주와 텍사스주 정 로라 이동 경로에 있던 인구 8 부는 초기 집계 결과, 당초 예상

27일 상륙한 허리케인 로라로 루이지애나 레이크찰스의 가옥들이 물이 잠겨있다.

했던 것보다 피해 규모가 크지 않 다며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긴 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다. 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 주 지사는 “재앙적 수준의 피해는 없었지만 큰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고,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 지사는 “최악의 상황을 피한 것 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일부 주민들이 코로 나19에 걸릴 것을 우려해 대피소

“바이든, 미국에 47년 피해

트럼프 대선후보 수락 연설 민주당엔 이념공세로 맹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밤 공화당 대선후보 수락연설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정치전문매 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날 트럼 프 대통령은 “우리는 조 바이든 이 지난 47년간 가한 피해를 되 돌리기 위해 지난 4년을 보냈다 ”고 연설했다. 바이든 후보가 1972년 연방 상 원의원 당선 이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8년간 부통령을 지 내는 등 지금까지 미국에 끼친 피해가 막심했고, 트럼프 대통령 이 이를 바로잡기 위해 4년을 보 냈다는 식의 공격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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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이 주 정부에서 제공한 호텔 객실과 임시 대피소로 이동했다. 피난길에 오른 일부 주민들은 해안에서 수백마일 떨어진 내륙 으로 이동해 차 안에서 잠을 청하 기도 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로라는 상륙한 지 11시간이 지 나 열대성 폭풍으로 약해졌지만, 시속 50마일의 비바람을 품고 내 륙을 관통할 것이라고 국립허리 케인센터(NHC)는 경고했다.

‘경찰이 총 쏴 죽게 했다’

지난 4년간 내가 되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유권자 들이 이전 어떤 때에도 두 정당, 두 비전, 두 철학, 두 의제 사이 에서 더 분명한 선택에 직면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지난 17~20일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 대해 “여러분은 그 들의 어젠다에 대해 어떤 말도 거의 듣지 못했다”며 “이는 그들 이 어젠다를 갖고 있지 않기 때 문이다. 그들의 어젠다는 이제까 지 주요 정당 후보가 내놓은, 가 장 극단적인 조합의 제안이기 때 문”이라고 지적한다. 이는 바이든 후보를 비롯한 민 주당 연사들이 전대에서 트럼프 대통령 집권기를 ‘암흑의 시절’ 로 규정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 대응, 미 전역의 인종 차별 항의 시위 등을 놓고 맹공

로 이동하지 않고 자택에 머무른 것으로 파악돼 당국은 이들의 안 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루이지애나 재난당국은 “피해 지역에 발이 묶인 주민들을 빨리 구조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홍 수와 도로 파손 등으로 현장에 접근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허리케인 상륙에 앞서 루이지 애나와 텍사스주는 주민 58만명 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많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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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에 심야 폭동·약탈 미니애폴리스 주방위군 출동 흑인자살이 경찰 사살로 전달

을 가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보 인다. 또 바이든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로 대표되는 민주당 진영을 ‘사회주의’, ‘급진 좌파’라고 규정하고 향후 이념적 공격에도 적극 나설 것임을 시사 하는 대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 공화당은 단결돼 있고 단호하며, 수백만명의 민주당 지지자와 무 당파, 미국의 위대함과 미국인의 올바른 마음을 믿는 누구라도 환 영할 준비가 된 채로 전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스콘신주 커노샤에서 경찰 총 격에 항의하는 시위가 계속된 가 운데 인근 미네소타주 최대 도시 미니애폴리스에서 ‘잘못된 정보 ’로 인한 대규모 폭동과 약탈이 일어나 주방위군이 긴급 출동하 는 등 소란이 일었다. 2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밤 소셜미디어상에서 “미니애폴 리스 경찰이 흑인 용의자를 총으 로 쏴 숨지게 했다”는 소문이 돌 면서 미니애폴리스 시내에 수백 명이 모여 항의 시위를 벌였고, 시 위는 폭동·약탈·방화로 번졌다. 시위대는 ‘삭스 오프 피프스 (Saks OFF 5TH)’ 등 고급 매

장을 약탈하고, 브리티쉬 펍 (British Pub)에 불을 질렀으 며, 루스 크리스 스테이크 하우 스(Ruth‘s Chris Steak House) 건물 유리창을 깼다. 또 경찰을 향해 폭죽과 빈 병을 던 졌다고 시카고 트리뷴은 전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중상 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극성 시위자 50여 명이 체포됐다 고 경찰은 밝혔다. 미니애폴리스는 지난 5월 25 일 비무장 흑인 용의자 조지 플 로이드가 경찰의 가혹행위로 사 망하며 전국적인 인종차별 항의 시위를 촉발한 곳이기도 하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민 주농민노동당)는 미니애폴리스 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사태 진압을 위해 주경찰과 주방위군 을 출동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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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01일 화요일 2020년 8월 31일 월요일

시장경제 급속 충전’하는 충전하는 중국과 베트남 ‘시장경제 코로나 이후 세계 경제 전망사회주의 떠받치는 시장경제 시장경제와 계획경제의 경쟁은 일찌감치 막을 내렸다 중국과 베트남이 생생한 현장이다 두 나라 모두 형식적으로는 사회주 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자율 경쟁과 시장 원리를 부정하고 개 인 소유를 인정하지 않는다 여 전히 마르크스주의에 따라 정의 와 공정 국민 평등이라는 기치 아래 국가가 생산수단을 독점한 다 하지만 현실은 딴판이다 중 국과 베트남을 움직이는 것은 철 저한 시장경제 방식이다 중국 은 1978년 개혁개방을 선언했고 베트남은 1986년 도이모이(쇄 신)를 시작하면서 시장경제를 급속 충전했다 그 결과 지구촌에서 사회주의 는 조종을 울린 지 오래됐다 앞 서 1991년 소련이 붕괴한 지 30 년 가까이 흘렀고 중국과 베트남 의 사회주의도 실패로 끝났다 그 자리에는 시장경제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민간기업의 급성 장으로 국유기업의 역할은 갈수 록 축소되고 있다 나아가 중국 베트남의 민간기업이 미국일 본한국 기업을 위협하고 있다 는 소식이 꼬리를 문다 파이낸 셜타임스(FT)는 조만간 베트 남 기업이 다국적 기업과 직접 경쟁하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전망한다 이들 국가에는 미국계 다국적 기업이나 한국의 재벌 뺨치는 규 모의 거대 기업이 잇따라 등장하 고 있다 중국의 화웨이텐센트 바이트댄스는 실질적으로 미국 기업을 위협할 만큼 성장했다 베트남에서는 국유기업 빈그룹 이 급부상했다 베트남의 삼성 그룹으로 불리는 빈그룹은 벌써 베트남산 자동차와 휴대폰을 생 산해 수출까지 모색하고 있다 중국베트남 간 기업 경쟁 사회주의 최대 특징인 사유재

산 금지도 더는 의미가 없 70%에 달할 만큼 자본주 형식만 사회주의 현실은 시장경제 어졌다 중국베트남 모두 의가 무르익었다 베트남 자본주의 국가보다 시장 더 활성화 토지 소유에 사실상 제한이 역시 국유 경제 비중이 없어지면서다 특히 중국 GDP의 30% 이하로 감소 그래도 사회주의 체제는 굳게 유지 은 개혁개방이 본격화하자 하면서 민간 경제의 존재 기이한 동거체제 어떻게 될지 관심 토지의 개인 소유를 사실상 감이 커졌다 이들 국가의 허용하기 시작해 지금은 소 경제발전 모델 역시 시장 유 기간을 최대 70년으로 경제의 궤적을 그대로 밟 늘렸다(조성찬 중국의 도시화 사회주의 간판을 내리지 않으려 아가고 있다 그 핵심 원동력은 와 공공토지 사유화 역사비평 고 한다 중국은 사회주의 현대 외자 유치다 중국이 경제특구 2016) 70년이 지나도 크게 달라 화를 내세우며 권위주의적 통 를 통해 외자를 유치했고 베트 지는 것은 없다 부(富)의 대물 치체제는 오히려 강화하고 있 남 역시 중국과 똑같은 발전 모 림을 통해서다 중국베트남에 다 중국 수립 100년이 되는 델을 따르고 있다 외국인 투자 서도 돈 많은 집 자식은 교육도 2049년까지 미국을 따라잡겠다 를 받아들여 자본과 기술을 수 잘 받고 해외 유학까지 다녀와 는 중국몽(中國夢)을 내세워 사 혈하는 전략이다 그 과정에서 좋은 직장에 취직한다 돈을 많 회주의 체제를 되레 합리화한 기술이 전파되고 근로자의 숙련 이 벌고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재 다 베트남 역시 현실은 점점 자 도가 높아져 독자적 생산기술을 산도 많을 수밖에 없다 본주의화하고 있지만 표면적으 확보한다 이런 현실에도 중국과 베트남 로는 국유경제가 경제 전체의 주 베트남에서는 수출의 25%를 은 시장경제는 수단일 뿐이며 어 도적 역할을 수행한다고 헌법에 삼성전자가 담당하고 있다 기 디까지나 사회주의 체제라는 점 규정짓고 있다 술의 수혈이 무르익으면서 자동 을 강조한다 차라리 우리는 자 그러나 그 수단은 자본주의와 차스마트폰을 자체 생산하는 본주의를 한다고 솔직하게 선언 시장경제다 이미 중국은 내수 것은 기본이다 베트남 국유 통 하는 게 바람직해 보이지만 결코 비중이 국내총생산(GDP)의 신사 비에텔은 10월부터 세계 6

번째로 5세대(5G) 이동통신 서 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화웨이 통신장비를 배제해 미중 경쟁 에도 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 다 이런 상황은 불과 10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다 미국이 중국의 첨단 기술 확산을 막아보 려고 동맹국을 통해 화웨이 장비 채택을 하지 말라고 하는 처량한 처지에 빠져 쩔쩔맬 줄 누가 상 상이나 했겠나 오히려 이제는 사회주의 기업 간 경쟁이 눈앞에 펼쳐지는 세상이 됐다 코로나 직전 6% 성장 누려 물론 사회주의 체제가 주도하 는 시장경제가 계속 탄탄대로를 달릴지는 미지수다 일당 독재 의 위압적인 사회주의와 자본주 의 시장경제의 동거가 어디까지 시너지를 내고 한계를 드러낼 지가 앞으로 중국과 베트남 경제 의 관전 포인트다 무엇보다 공 산당 1당 통치는 언젠가 균열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을 주 목할 만하다 빈부 격차가 극심하다는 것도 국가 자본주의 경제모델의 약점 이다 중국에서는 동남 해안과 서북 내륙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 고 있다 4억 명에 이르는 농민 공은 도시 지역으로의 이동도 제 한돼 있어 빈부 격차가 해소되려 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베 트남 역시 특권층과 소외된 계층 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 사회주 의로는 자본주의의 힘을 뛰어넘 지 못한다는 얘기다 좌파 포퓰 리즘에 빠져 빈곤의 나락에 떨어 진 베네수엘라가 단적인 사례 다 그나마 자본주의를 급속 충 전하면서 중국과 베트남은 빈곤 을 면하고 코로나 사태 전에는 해마다 6% 이상의 고도성장을 누려왔다 한마디로 사회주의는 허울뿐이지만 덩샤오핑의 흑묘 백묘론대로 자본주의를 통해 성 과를 거두고 있다 김동호 논설위원

피카소 그림에 주먹질 한 남성 징역형

땅에 내던졌으며 체포 당시 자신의 행동은 퍼포먼스일 뿐이었다고 진 고 다이애나비 새 동상 미술관에 전시된 피카소 그림에 주 모던 미술관에 있는 파블로 피카 피카소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개 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먹을 날린 20대 남성이 결국 실형을 소의 작품 ‘여인의 흉상(Bustof a 인 수집가가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 전문가들은 훼손된 작품을 복원 영국 60세 생일에 공개 살게 됐다. 아트포럼은 27일 런던 Woman)’에 주먹질을 한 혐의로 18 장기 대여해 준 것이다. 작품가는 하는 데는 18개월이 소요되며 최대 주먹질을 당한 에 사는 건축학교 학생 셰킬 매시 개월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2600만 달러에 달한다. 46만달러 정도의 복원 비용이 들 연해주 씨름단체 공식 등록 피카소의 그림 영국의 고(故) 다이애나비 탄생 60주년 가 지난해 12월 28일 런던의 테이트 여인의 흉상은 1944년에 제작된 매시는 그림에 주먹질을 날리고 것으로 감정했다. 여인의 흉상 오수연 기자 을 맞아 새 동상이 설치된다. 지난 28일 재미있고 독창적인 스포츠 로이터 통신, BBC 방송에 따르면 윌리 협회장 대중화 박차 가할 것 엄 왕세손의 런던 공식거처인 켄싱턴궁 은 내년 7월 1일 켄싱턴궁 성큰 가든 (Sunken Garden)에 다이애나비 동상 강호동과 이만기와 같은 걸출한 스타를 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출하며 1980년대 큰 인기를 구가했던 앞서 다이애나비의 아들인 윌리엄 왕 우리 전통 스포츠 씨름이 러시아인들의 세손과 해리 왕자는 지난 2017년 모친의 생활 체육 종목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 사망 20주년을 기리고 그녀가 미친 긍정 을까. 적 영향을 알리기 위해 동상 제작을 의뢰 지난 3월 공식적으로 출범한 러시아 연 했다. 당시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는 해주(州) 씨름협회가 현지 씨름 대중화 켄싱턴궁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동상 에 앞장서고 있어 이런 기대감을 높이고 을 통해 그녀의 삶과 유산에 대해 생각하 있다.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리스 보리소비치 연해주 씨름 협회 동상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동전 이 회장은 “올해 상반기 연방정부로부터 공 미지를 제작했던 조각가 이안 랭크-브래 식 단체로 등록됐다”면서 “현재 36명이 들리가 맡았다. 동상은 그러나 코로나19 지난 13일 경기장에서 훈련하는 러시아 연해주 씨름협회 소속 선수들의 모습 [연합] 협회 소속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고 강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등으로 설치가 계 조했다. 속 지연돼 왔다. 그는 단체가 공식적으로 출범하기 이전 은 선수들 옆에서 “항복하지 말고 싸워 협회 관계자는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1961년 7월 1일생인 다이애나비는 에도 씨름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관심은 라”, “발로 안쪽을 걸어라” 등 구체적인 모래판이 있는 제대로 된 훈련 시설을 아 1981년 영국 찰스 왕세자와 ‘세기의 결혼 높았다고 설명했다. 지시를 내렸다. 직 갖추지는 못했다고 털어놨다. 어려운 식’을 올렸으나 순탄치 않은 결혼 생활을 보리스 보리소비치 회장은 “이미 오랫 샅바를 맨 10여명의 선수가 코치진의 지 상황에서도 보리소비치 연해주 씨름 협 유지하다 1996년 이혼했다. 그는 이듬해 동안 씨름을 한 선수도 있다”며 “지난해 시에 따라 쉴 새 없이 몸을 움직였다. 7 회 회장은 “연해주에서 씨름을 대중화하 8월 31일 새벽 당시 교제 중이던 이집트 지린성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옌지 ∼8살 된 어린아이부터 고등학생에 이르 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출신 재벌 2세 도디 알 파예드와 함께 파 (延吉) 등에서 열린 국제 씨름 대회에 연 기까지 선수들의 연령대는 다양했다. 연해주 지역 일부에 지부를 설립하는 계 리 알마 터널에서 파파라치를 피해 고속 해주 출신 선수들이 참가하기도 했다”고 정식 모래판이 아닌 잔디밭 위에서 펼 획도 있다고 밝혔다. 질주하던 중 차가 터널 안 중앙분리대를 말했다. 씨름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 쳐진 훈련에도 선수들은 진지하게 연습 그에 따르면 이미 연해주와 함께 한인들 들이받는 사고로 숨졌다. 은 지난 13일 블라디보스토크 스트로이 에 임했다. 고등학생인 고려인 선수는 “ 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꼽히는 사할 그녀의 사망 후 켄싱턴궁 다이애나 기 텔 경기장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확인됐 온몸의 근육을 사용하는 것 같아서 신체 린주(州)에는 씨름협회가 있다. 사할린 념 놀이터, 하이드 파크 다이애나 기념 분 다. 이날 경기장에서 협회 소속 선수들은 발전에 아주 많이 도움이 된다”면서 “상 씨름협회는 한국과 활발한 교류를 펼치 수, 세인트 제임스 궁 다이애나 기념 산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씨름 기술을 연 당히 재미있으면서 독창적인 스포츠”라 고 있으며 한국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에 책로 등 여러 기념물이 만들어졌다. 마하기 비지땀을 흘리고 있었다. 코치진 고 말했다. 도 참가하고 있다.

샅바 매고 으라차차  러시아서 싹트는 한국 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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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 N ION 18

오피니언

2020년 09월 01일 화요일

우리말 바루기 있음과 있슴 ‘있습니다’ ‘없습니다’를 명사형 으로 쓸 때는 ‘있슴’과 ‘없슴’으 로 표기해야 하나? 예전에는 ‘~읍니다’와 ‘~습니 다’를 함께 사용했다. 그러나 1988년 표준어 규정이 바뀌었 다. 모음 뒤에서는 ‘~ㅂ니다’, 자 음 뒤에서는 ‘~습니다’를 쓰도 록 개정됐다. ‘~습니다’가 자연스럽게 사용 되다 보니 명사형으로 만들 때에 도 ‘~ㅁ’을 붙여 ‘있슴’ ‘없슴’과 같이 ‘~슴’으로 써야 하는 것 아 닌가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 러나 명사를 만드는 어미 ‘~ㅁ’ 은 항상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ㅁ’은 모음 또는 ㄹ 받 침으로 끝나는 말 뒤에 붙어 그 단어가 명사 역할을 하도록 만들 어 준다. ‘끌리다’가 ‘끌림’, ‘만 들다’가 ‘만듦’이 되는 것이 이런 예다. 하지만 자음으로 끝나는 말 뒤 에 붙을 때에는 소리를 고르기 위해 매개 모음 ‘-으-’를 넣어 ‘-음’으로 쓴다. 따라서 ‘있다’ 는 ‘있음’, ‘없다’는 ‘없음’으로 적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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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31일 월요일

원격수업 학부모 원격수업시대의 시대의 아날로그 ‘아날로그’ 학부모

온라인 수업이 처음 시작되던 3월 말까지 만 해도 아이들의 공부에만 신경 쓰던 학 부모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교사와 카운슬러들과의 상담도 온라인으로 진행 되는 지금은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라고 한숨 짓는 한인 학부모들이 이어진 다. 가장 큰 어려움은 첨단 장치 사용법 이다. 며칠 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오픈하우스 에 참석했다는 한 학부모는 “다른 학부모 들이 나를 본다는 생각도 못하고 잠옷을 입은 채로 침대에 누워서 전화를 했다”며 “어떡하면 좋냐”고 발을 동동 굴렀다. 이 학부모는 “나름대로 첨단 시설을 사 용 한다고 자신했는데 막상 온라인으로 영 상회의를 한다고 하니까 잘 모르겠더라”며 “게다가 전화기 속에 보이는 얼굴이 1~2 명 밖에 없다 보니 얼마나 많은 학부모가 나를 볼지 알아채기도 힘들었다. 그러고 보 면 아이들이 그런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 는 게 대단하다”고 했다. 고등학교 카운슬러와 교사와 함께 화상 으로 상담했던 또 다른 학부모의 이야기도 비슷하다. “저녁식사 시간대에 온라인 상담이 잡 혀있길래 가족들과 식사하면서 통화했다” 며 “나중에서야 내 목소리와 모습이 전화 기 카메라를 통해 상대방에게 생중계되고 있다고 깨달았다. 밥 먹으면서 나눈 대화 를 교사와 카운슬러가 다 들었을 거라고

중앙 칼럼

장연화 사회부 부국장 중앙교육연구소 부소장

생각하니 지금도 얼굴이 다 화끈거린다” 고 전했다. 모든 매체가 원격수업 시대를 전하고 있 지만 학부모들이 이를 실감하는 장소나 기 회는 사실 많지 않다. 학교가 아닌 집에서 수업을 받기 때문에 자녀와 집에서 지내야 한다는 점이 아마도 원격 수업을 실감할 수 있는 가장 많은 부분일 것이다. 또 업무 때문에 온라인으로 콘퍼런스를 듣거나 업무를 처리하는 경험이 많지 않다 면 온라인 수업이 얼마나 힘든지도 실감하 지 못한다. 게다가 현대인은 일상 속에서 늘 인터넷을 사용하기에 온라인 수업도 마 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수준으로 이해할 뿐이다. 그러다 보니 자녀들은 이미 알고 사용 하는 화상통화 에티켓도 모르는 한인 학 부모들을 만난다. 예를 들면 여러 명이 참 여하는 화상 콘퍼런스에 참석해 웹캠과 소 리를 켜놓고 자신의 얘기를 다른 사람과 나누거나 장소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 이다. 상대방이 말을 해주지 않으면 알 수

없기에 계속 비슷한 행동을 반복하는 경 우도 발생한다. LA고등학교의 지경희 카운슬러는 “화 상회의에 참석한다면 발언할 경우에만 소 리를 켜놓거나 회의 중간에 화면 밖으로 나가야 한다면 웹캠을 차단하고 나가야 다 른 사람들을 방해하지 않는다”며 “화상으 로 모든 업무가 이뤄지다 보니 화상통화나 콘퍼런스에 대한 에티켓을 지키는 게 필요 하다”고 설명했다. 자녀의 수업도 마찬가지라고 지 카운슬 러는 전했다. 지 카운슬러는 “자녀가 수업 을 들을 때 방 안에 돌아다니거나 방해하 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라며 “가 능한 자녀의 웹캠 화면 배경을 단순화시키 고 옷도 학교 로고가 있는 티셔츠 등을 입 게 해 자칫 온라인에 사생활이나 개인정보 가 드러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고 조 언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갑작스럽게 맞은 온라 인 수업이 가을학기가 시작되면서 점차 자 리를 잡아간다. LA통합교육구(LAUSD) 에 따르면 개학 후 학생들의 출석률은 80% 가 넘는다. 자녀가 정상적으로 등교해 공 부할 수 있도록 학교 문을 열어달라는 학 부모들의 요구가 이어지지만 앞으로 이런 수업은 대세가 될 것이라는 게 교육자들의 전망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온 라인 에티켓은 배워야 한다. 그래야 나중 에라도 자녀와 ‘쿨’하게 통한다.

SF의시간, 시간당신의 당신의 시간 SF의

설레임과 설렘 마음이 가라앉지 않고 들떠 두 근거리는 현상을 ‘설렘’이라고 표현한다. 설렘은 첫사랑이나 첫 출근 등에서도 일어난다. 이처럼 새로움에 동반되는 소중한 감정 을 담은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설렘’이란 말을 사용할 때는 어 려움을 겪는다. 대체로 ‘설렘’이 아니라 ‘설레임’이라고 하기 때 문이다. 동사인 ‘설레다’ ‘설레이 다’도 마찬가지다. ‘설레이다’로 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설레이다’가 아니라 ‘설레다’를 기본형으로 하고 있 다. 이를 명사형으로 만든 ‘설레 임’ 역시 바른 표현이 아니다. 이와 비슷한 단어로는 ‘개다’ 와 ‘헤매다’가 있다. 이 역시 ‘이-’가 붙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다. ‘(날씨가) 개이다’ ‘헤매이 다’고 하면 틀린 말이 된다. 명사 는 각각 ‘갬’과 ‘헤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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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곳곳에 정체불명의 외계 비행체가 나 타난다. 이들은 왜 지구에 왔을까. 그걸 알 기 위해 온갖 전문가가 동원되는데, 그중 에 언어학자 루이스(에이미 애덤스)가 있 다. 인간의 언어와 전혀 다른, 마치 붓으로 그린 도형 같은 외계 생명체의 언어에서 규칙을 찾고 의미를 알아내려 분투하는 주 인공이다. 이렇게 펼쳐지는 ‘어라이벌’(Arrival) 는 신선하고 묵직한 SF다. 원작인 테드 창 의 소설만큼은 아니어도 언어학을 비롯한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을 탄탄하게 펼쳐낸 다. 놀라운 건 이런 지식보다도 상상력, 스 포일러를 피해 두루뭉술 옮기자면 언어와 시간을, 현재에 미래를 결합하는 새로운 상 상력이다. 3년 전 국내 개봉에서 썩 좋은 흥행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원작자 테드 창의 명성을 처음 알게 해준 고마운 영화다. ‘어라이벌’의 드니 빌뇌브 감독도 그랬 겠지만, 테드 창의 SF는 읽어볼수록 영화 화가 만만찮아 보인다. 분량은 대개 단편 인데 그 여운은 두고두고 곱씹게 된다. ‘어

J네트워크

이후남 한국중앙일보 문화디렉터

라이벌’ 역시 미래를 안다는 것과 자유의 지가 양립할 수 있냐의 문제를 넘어 인생 의 의미나 인간의 숙명까지 떠올리게 한다. 사실 주인공 루이스만 아니라 모든 인간 이 가장 확실한 미래를 알고 있다. 누구나 언젠가 죽는다는 것이다. 이 거대한 스포 일러에도 불구하고 우리네 인생이란 드라 마는 기꺼이 희로애락의 전개를 수행한다. ‘어라이벌’의 원작 소설 제목은 ‘네 인생의 이야기(Story of Your Life)’. 이 영화는 결코 외계인 얘기가 아니다. 현재와 미래 를 뒤섞는 SF의 설정이 매혹적인 건,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의 시간이 불가역적이기 때문이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SF는 이에 비하면

적어도 한 가지 출발점은 유리하다. 원작 과는 경쟁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미 래의 아버지가 과거의 딸에게 신호를 보내 는 ‘인터스텔라’의 상상력, 꿈속의 꿈에 중 층적으로 들어가는 ‘인셉션’의 비주얼은 감독인 그가 직접 쓰거나 동생 조너선 놀 란과 함께 쓴 시나리오가 바탕이다. 물론 SF에 걸맞은 새로운 세계관을 창 조하고 정교하게 구축하는 일이 쉬울 리는 없다. 개봉 예정인 놀란의 신작 ‘테넷 (Tenet)’은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세력에 맞서는 요원들의 이야 기로 알려져 있다. 상영시간은 장장 2시간 30분에 달한다. 믿거나 말거나 놀란은 이 SF액션영화의 시나리오를 쓰고 다듬는 데 6~7년이 걸렸 고, 아이디어 구상은 20년쯤 전부터 했다 고 전해진다. 20년 전이면, 기억상실증으 로 초단기 기억만 가능한 남자가 아내의 살인범을 추적하는 놀란의 데뷔작 ‘메멘 토’가 만들어질 무렵이다. 시간의 힘이, SF소재로서 그 매혹이, 감독의 집요함이 새삼 놀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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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경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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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01일 화요일

종합

2020년 8월 28일 금요일

코로나에 경제난에  입맛 잃는 미국인들 급증했던 식료품 구매 감소

주간 식품별 판매 증감률 (7월 26일 대비 8월 16일)

실업수당 감소 경제 불안 탓

LA 우드랜드힐스에 개장하는 오프라인 그로서리 매장 아마존 프레시의 내부 전경.

[아마존 제공]

아마존 LA에 LA에 그로서리 그로서리 마켓 아마존 마켓 우드랜드힐스에 아마존 프레시 대시 카트앱 이용해 결제 자동화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마켓플 레이스 아마존이 LA에 오프라 인 그로서리 매장을 오픈한다. 아마존은 새로운 그로서리 체 인 스토어 ‘아마존 프레시(A mazon Fresh)’의 첫 오프라인 매장을 이번 주 LA의 우드랜드 힐스에서 개장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아마존 측은 우선 일부 초대를 받은 로컬 주민들을 대상 으로 개장한 후 수주 후에 일반 에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가주 어바인과 노스 리지와 시카고 네이퍼빌 등 3곳 에 프레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 나 모두 온라인 주문 처리에만 사용되고 있다. 이번 오프라인 매장 진출은 크 로거와 알벗슨스와 같은 그로서 리 체인점들과 경쟁하는 한편 홀 푸드보다 저렴하게 다양한 제품

을 소비자들에 제공하기 위한 것 으로 전해졌다. 아마존은 지난 2017년 137억 달러에 올가닉 제 품 전문업체인 홀푸드를 인수한 바 있다. 홀푸드 매장 사이즈와 비슷한 3만5000스퀘어 피트 규모의 우 드랜드힐스 매장에서는 유명 식 품, 음료업체 제품부터 홀푸드의 저가형 브랜드 365를 비롯해 아 마존 자체 브랜드인 해피밸리 스 낵, 커시브 와인과 새로운 프레 시 브랜드 식료품들을 제공한다. 아마존 프레시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첨단 기술이 곳곳에 적용 됐다는 점이다. 아마존이 최근에 소개한 대시 카트를 이용하거나 스마트폰의 전용 앱을 사용하면 구매한 물품들에 대한 결제가 자 동으로 이뤄지며 영수증은 이메 일로 발송된다. 대시 카트에는 중량 센서와 카메라가 장착돼 있 어 카트에 물품을 담으면 스캔 및 측정을 통해 자동 결제된다.

베조스  개인재산 2000억 달러 첫 돌파 빌 게이츠보다 780억불 많아 제프 베조스(사진) 아마존 최고 경영자(CEO)의 재산이 26일 2000억 달러를 넘겼다. CNBC는 블룸버그의 억만장 자 지수를 인용해 이날 기준으 로 산출한 베조스 CEO의 재산 이 202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로써 베조스는 처음으로 개 인 재산이 2000억 달러 선을 넘 긴 사람이 됐다. 개인 자산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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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 트(MS) 공동 창업자와의 격차 도 780억 달러나 된다. 베조스의 재산 증식은 그가 창 업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기업가치가 급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베이조스 재산은 대부분이 아 마존 주식이다. 이날 아마존은 시가총액이 1조7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미국에서 두 번째로 기업가치가 높은 기업 자리를 지켰다.

캐시어가 별도로 없기 때문에 쇼핑객들은 체크아웃을 위해 기 다리지 않고 바로 매장을 빠져나 갈 수 있으며 기존 형태의 일반 체크아웃 레인도 마련된다. 매장 곳곳에는 아마존의 인공 지능 음성지원 단말기인 에코가 설치돼 있어 고객들이 음성지원 AI 비서인알렉사에게 물품의 위 치 등을 물어볼 수도 있다. 이 밖 에 아마존 온라인 주문에 대한 픽업과 리턴을 전담하는 코너도 마련된다. 아마존 측은 코로나 안전 규정 준수를 위해 우드랜드 힐스 매장의 정원을 50% 줄여 운영하며 직원들에 대한 체온 측 정과 고객 및 직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프레 시 매장에서 초기에 수익을 올리 지 못할지라도 웹사이트 온라인 쇼핑 및 광고 등에 활용할 수 있 는 고객들의 구매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낙희 기자

미국의 시 총 1위 자리는 애플이 차지 하고 있다. 아마존은 코 로나19 사태 이후 86%가 넘는 주가 상승 이득을 올렸다. 수 요 급증은 아마존이 2분기에 매출 액 889억 달러를 돌파, 시장의 기 대를 뛰어넘는 수익을 거두는 바 탕이 됐다. 베조스는 지난 2018년 재산이 1500억 달러를 넘기면서 현대사 에서 가장 부유한 자산가에 오른 바 있다.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식료품 소 비가 추가 실업수당 지급이 종료 된 뒤 8월 들어서며 감소세로 돌 아선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조사업체 IRI는 주간 단 위로 조사하는 식품 품목별 판매 증감률 동향에서 맥주 등 주류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이달 들어 소비가 줄었다고 27일 밝혔다. 7월 26일 이전 일주일간 판매 량 대비 8월 16일 이전 일주일간 판매량을 비교한 결과 수프는 9. 1% 포인트, 치즈 8% 포인트, 커 피 4.7% 포인트, 고기 3.8% 포 인트 등으로 이전보다 각각 소비 가 줄었다. 유일하게 늘어난 것은 맥주 등 알코올음료로 2.6% 포인트 증가 세를 기록했다. <표 참조> IRI는 “품목별 가격 변화는 감 지되지 않아 소비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며 “7월 증가세와 확연한 차이를 나타낸 이유는 지난달 말로 끝난 추가 실업수당 600달러의 영향 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IRI는 이어 타주에 비해 확연하게 실업 률이 높게 나타난 일리노이, 네 바다, 뉴욕의 식료품 소비 감소 가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대형 유통회사들도 변화를 감

품목 수프 치즈 커피 고기 초콜릿 캔디 요거트 탄산음료 병에 든 생수 우유 맥주/알코올음료

증감률 -91 -8 -47 -38 -28 -28 -26 -23 -08 26 자료: IRI 단위: % 포인트

지해 월마트 US의 존 퍼너 CEO 는 지난주 컨퍼런스 콜에서 “소 비자가 외식을 줄였지만, 식료품 소비에 더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숍앤숍수퍼마켓’의 고 든 리드 대표도 “2분기 소비자는 특히 가격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 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경 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인 이 식욕까지 줄이고 있다고 전하 며 소비자의 씀씀이가 더욱 줄어 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건 스탠리는 재정 부담이 커 지며 중산층이 저가형 매장인 달러 스토어’에서 쇼핑하는 경 우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실제 이날 2분기 실적을 발 표한 달러 트리와 달러 제너럴은 각각 매출이 3.1%와 18.8% 증 가하며 월가 전망을 뛰어넘었다. 류정일 기자

증권거래위 직상장으로 자금 조달 허용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상장 사가 직상장(Direct Listing)으 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허용 하기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SEC의 이번 조치는 뉴욕증권거 래소(NYSE)가 지난 6월에 건의 한 방안을 승인한 것이다. 직상장은 통상적인 기업공개 (IPO)와 달리 투자은행(IB)을 통하지 않고 비상장사의 주식을 거래소에 등록해 매매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 비상장사 주주들 의 주식만을 매물로 내놓고 신 주를 발행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전통적인 IPO에서는 투자은 행이 상장 예정의 신주 또는 구 주의 가치를 매기고 이를 인수

(언더라이팅)해 일반 투자자들 에게 판다. 직상장은 기업공개 과정을 빨 리 마치고 싶어하거나 IB의 역 할을 못마땅해하는 기업들이 선 택하는 대안이다. 기존 대주주들 이 의무 보호예수 조치를 받지 않고 바로 자신의 주식을 팔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단, 주가에 대한 적정한 평가 가 있지 않았기에 상장 후 주가 가 급등락할 위험이 있고, 신주 를 발행할 수 없어 자본금을 늘 릴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스 포티파이가 주요 업체로서는 처 음으로 이런 직상장으로 2018년 나스닥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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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2020년 8월 29일 토요일

말 많은 청와대‘상소문’

보통 7조’15일이나 걸린늑장 늑장공개 공개논란 논란 보통10일인데…‘시무 10일인데 ‘시무 7조’ 15일이나 걸린 강태화·김기정 기자 thkang@joongang.co.kr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상소 문 형식의 국민청원 게시글인 이 른바 ‘시무 7조’를 둘러싼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해당 글이 접수된 이후 공개되기까지 15일 이 소요된 탓에 청와대가 일부러 공개를 늦췄다는 의심을 받으면 서다. ‘진인(塵人) 조은산이 시무 7조 를 주청하는 상소문을 올리니 삼 가 굽어 살펴주시옵소서’라는 제 목의 청원 글은 지난 12일 접수됐 다. 그러나 접수된 직후 비공개 처 리됐고 그로부터 15일 뒤인 지난 27일에야 공개로 전환됐다. 28일 까지 3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청와대 공식 답변 요건(20만 명 동의)을 채웠다. 쟁점은 비공개로 처리된 기간 (15일)이다. 청와대는 지난해 3월 31일부터 100명의 사전 동의를 받 은 국민청원만 공개하는 방식으 로 게시판 운영 규칙을 바꿨다. 욕 설과 비속어, 특정 집단에 대한 혐 오적 표현, 명예훼손 등을 방지하 기 위해서였다. 미국의 청원 시스 템 ‘위더피플’도 150명이 사전 동 의해야 공개하는 걸 원칙으로 삼 고 있다. 인터넷 등에서 고의 은폐설을 주장하는 이들은 비공개 기간이 15일로 길었던 점을 문제 삼고 있 다. 고려 시대 문신 최승로가 성종 에게 보낸 ‘시무 28조’에 빗대 “실 패한 정책을 그보다 더한 우책으 로 덮어 백성들을 우롱하니 그 꼴 이 가히 점입가경”이라며 현 정부 의 정책을 비판한 게 불편했던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실제로 ‘시무 7조’가 접수된 뒤 공개까지 걸린 기간은 다른 청원 에 비해 긴 편이다. 지난 1월 24일 사전 동의를 받기 시작해 2월 3일 공개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해 임 청원’은 접수에서 공개까지 10 일이 걸렸다. ‘8·15 광화문 시위를 허가한 판사의 해임 청원’(5일)이 나 ‘코로나19 대책 및 문재인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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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을 풍자한 시무 7조 국민청원에 언급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했다.

상소문 형식 국민청원 게시글 청와대, 접수 직후 바로 비공개 일반적인 기간보다 훨씬 길어 100명 사전 동의 시점도 안 밝혀

령 하야 추천’(4일) 등 다른 청원 은 공개까지 걸린 시간이 훨씬 더 짧다. ‘국회 선진화법 위반 한국당 의원들의 전원 처벌’이나 ‘마스크 판매에 대한 제안’ ‘성추행 의혹 교사 해임’ 등의 청원은 접수 하 루 만에 공개됐다. 청와대는 ‘시무 7조’가 언제 100 명의 사전 동의를 얻었는지 명확 히 설명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사전 요건을 갖 추더라도 명예훼손이나 욕설 등 에 대한 일부 내용은 수정이 가능 하기 때문에 긴 글을 확인하는 과 정에서 시간이 다소 걸렸던 것 같 다”며 “그나마 해당 청원이 사회

적 관심을 받으면서 공개가 신속 히 결정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시무 7조 청 원이 지난 27일 공개되면서 한 달 이 지난 다음달 26일 청원 만료 때 까지 찬성 의견을 받은 뒤 청와대 의 공식 답변을 준비하게 될 것” 이라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다 른 사안도 있는 만큼 정해진 절차 에 따라 성의 있는 답변이 이뤄지 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무 7조’ 청원은 특히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정부 인사들을 비 판한 대목에서 절묘한 운율로 ‘이 행시’를 만든 게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현’ 시세 11%가 올랐 다는 ‘미’친 소리를 지껄이고…” “‘해’괴한 말로 백성들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고…” “‘미’천한 백 성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사 온데…” 등의 표현이 그것으로, 문장의 앞글자를 조합하면 각각 ‘(김)현미, (이)해찬, (추)미애’가 된다. 한편 ‘시무 7조’가 주목을 모으 면서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올린 ‘상

시무 7조 국민청원.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소문’도 정치권에서 회자되고 있 다. 송 전 장관은 2007년 11월 16일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을 닷새 앞두고 노 전 대통령에게 A4 용지 4장짜리 편지를 보냈다. “인 권결의안 문제는 인권 정책을 넘 어 우리가 다른 나라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을 국제사회의 일 원이 되도록 하는 추진 동력이다. 2006년 한국이 처음 찬성했을 때 도 북한은 소리만 냈지 필요하면 수시로 한국에 접근해 왔다”는 내 용이었다. 송 전 장관이 이 같은 ‘상소문’ 을 쓰기 직전인 이날 아침엔 노 전 대통령 주재로 문재인 당시 대통 령 비서실장 등 5인이 참석한 회 의가 열렸다고 한다. 송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결의안에 대해 자신

[연합뉴스]

만 표결 찬성을 주장했고 나머지 참석자들은 남북관계를 고려해 기권하자는 의견을 냈다고 2016 년 출간한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 다에 적었다. 이후 한참 논란이 오간 뒤 문 실장이 ‘일단 남북 경 로로 북한의 의견을 확인해 보자’ 고 결론을 내렸다고 송 전 장관은 주장했다. 2016년 송 전 장관의 회고록이 출간된 뒤 가장 논란이 됐던 부분 도 바로 이 부분이었다. 이에 대해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기권으로 결정이 난 뒤 북한의 의견을 들었다’는 취지로 반박한 데 이어 송 전 장관을 공무 상 비밀 누설과 출판물에 의한 명 예훼손 등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 해당 사건을 검토한 검찰은 문재 인 정부 출범 이후인 2017년 11월 ‘기권 방침이 정해진 뒤 북한 의견 을 들었다’는 문 대통령 측 주장이 더 사실에 부합한다고 결론을 내 렸다. 다만 송 전 장관에 대해서도 ‘그렇게 판단할 사정이 있었다’는 점을 들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 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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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의료계 파업

2020년 8월 28일 금요일

전공의1만여명 1만여명 사직서  정부, 미복귀자 고발일단 일단보류 보류 전공의 사직서 정부, 미복귀자 고발 <전체의 70%>

파업 중인 전공의와 전임의가 정부의 업무 개시명령 등에 반발해 집단 사직서 제출이 라는 초강수를 뒀다. 정부는 업무 미복귀자 에 대한 고발 방침을 밝혔다가 병원장들의 만류로 일단 고발을 보류했다. 의료계 총파업 2일째인 27일 대한전공의 협의회(대전협)는 전공의들로부터 사직서 를 받는 형태의 단체행동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신촌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전공 의 29명 전원을 포함해 전공의 1만6000명 중 70%가 사직서를 냈다. 대전협 관계자는 “추가로 취합 중인 병원이 많아 정확한 수 치는 28일 오전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현 대전협 회장은 “(정부의) 강제적 인 집행을 보고 신뢰가 깨졌다고 생각했다” 며 “앞으로 의료계가 어떻게 나갈지, 의사 일을 계속하는 게 맞는지 등을 결정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해 집단 사직서 접수에 나서 게 됐다”고 말했다. 수도권 대학병원의 한 전공의는 “정부 대응에 분노한 전공의들이 ‘차라리 의사를 그만두고 다른 직업이나 찾 아 보자’며 사직서 작성에 나서는 분위기”라 고 전했다. 전국 수련병원의 전임의들도 이날 성명 서를 내고 “국민 건강과 국가 의료체계가 망가질 것이 불 보듯 뻔한 이번 정부의 정 책 추진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면서 사직서 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 병원에서는 10여 명의 전임의가 실제로 사 직서를 냈다. 한 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KAMC) 소속 전국 40개 의대 학장, 원장 도 성명서에서 “정부는 졸속으로 수립된 보건의료정책에 대해 의학교육 전문가가 포함된 의·정 협의체를 구성해 원점에서 재 검토하라. 의사 양성이 중단될 경우 발생할 의료 공백과 의학교육 부실화에 대한 책임 의 중심에는 정부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 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응급실·중환자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이 27일 서울 한 종합병원에서 의료계 집단휴진과 관련해 전임·전공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앞은 복지부 장관 명 의 업무개시명령서.

아산병원선 전임의들도 사직서 의대학장들 “정부에 책임” 성명 정부 “고발장 제출 일정 추후 공지 사직서 제출자도 업무명령 대상”

사진공동취재단

실 근무표까지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정부 의 행태가 직권남용에 해당하는지 등을 따 져볼 것”이라며 “정무적 판단을 해야 하는 정부가 불에 기름을 붓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정부는 이날도 원칙 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김현숙 보건복지부 의료자 원정책과장은 집단 사직서 제출과 관련해 “판례는 사직서 제출을 집단행위의 한 사 례로 보고 있다”며 “사직서 제출자에 대해 서도 업무개시명령 발동이나 불응 시 처벌 등 조치를 원칙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 했다. 전날 20개 병원의 응급실·중환자실 휴진자 358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렸 던 정부는 이날 집중 현장조사를 벌였다. 정부는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후 4시쯤 “미복귀자 중 10명 정도를 경찰에 고 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원칙 대응” 주문에 따라 초강경 대응에 나

서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정부는 한 시간 반 뒤에 이를 번복했다. 복지부는 “고발조 치 일정과 관련해 다양한 경로로 의료계 원 로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상황”이라며 “고 발장 제출 일정은 추후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날 오후 박능후 복지부 장 관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던 한 병원장은 “박 장관이 ‘진정성 있게 잘하려 애썼는데 결국 여기까지 왔다’며 의견을 물었다”며 “병원 장들이 ‘행정명령으로 전공의, 전임의, 교 수들까지 연쇄적으로 자극하지는 말아야 하며 범의료계 대표들과 만나 논의해야 한 다’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이 이 제 안을 받아들이면서 고발 조처가 일단 보류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와 정부에서는 양측이 타협의 실마리를 잡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황수연·이태윤 기자 ppangshu@joongang.co.kr

의사 파업 한달 전 예고됐는데  민주당, 갈등 조정보다 의협 성토만 “의협회장은 통합당 편” 적대시 코로나19로 국회가 폐쇄된 27일 더불어민 주당은 의료계를 집중 성토했다. 민주당 원 내선임부대표인 조승래 의원은 이날 페이 스북에 “앞으로의 며칠은 이전과는 비교 도 안 될 정도의 중대 고비”라며 “이런 시 기에 집단적 진료 거부를 하는 의사협회의 무책임에 깊은 실망감을 느낀다”고 적었다. 오기형 의원은 “모든 국민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계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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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진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국민이 납 득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고 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상대편’으로 편 가르기 하는 듯한 발언도 나왔다.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노웅래 의원은 페 이스북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 이 사실상 의사들의 불법 진료 거부를 정 부 잘못으로 몰아갔다”며 “의사 편을 들고 나선 것은 현 의협회장이 자기들 편이라서 가 아닌가”라고 했다. 의협을 적대시하고 책임을 지우는 ‘프레

임’에 당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 다. 의사들이 한 달여 전 이미 총파업을 예 고했는데도 여당이 갈등 조정을 방기한 측 면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달 23일 ‘의 대 정원 확대 및 공공 의대 설립 추진방안 당정협의회’ 브리핑에서 민주당 조정식 정 책위의장은 “(의사면허 반납과 총파업 등) 의협의 정원 증원 반대 의견은 잘 알고 있 으며 대화를 통해 원만히 처리하겠다”고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의 한 민주당

의원은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우 리가 당정 초기부터 의협 반발을 지나치게 무시하고 온 측면이 있다”고 했다. 의사 출신인 같은 당 신현영 의원도 통화에서 “정부·여당이 의료계와 애초부터 소통했 어야 했다. 공공의료 확대는 총선 공약이 었고 그보다 앞서 2018년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 때부터 추진해 온 일인데 왜 이런 분란을 맞았는지 아쉽다”고 말 했다. 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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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팬데믹이후몰리는전공및직업

의료·컴퓨터 개발 전공 뜬다 의료ㆍ컴퓨터개발전공뜬다 몇 개월 정도면 끝나려니 했던 코로나19 사태가 미국은 물론 전세계의 앞날을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아니 어쩌면 인류의 앞 날을 예측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당장 올해 말 대입지원서를 써야 하는 12학년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 들 뿐만 아니라 저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드는 생각은 과연 앞으로 뭘 해야 할까이다 전공으로 어떤 직업을 찾아야 이 암담한세상에서조금더유리한위치에서있을수있을까하는것이다 다행히 이러한 고민은 한인들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어서 여러 교육기관들이 팬더믹 시대에 유리한 전공 직업 이란 주제의 기사 및 연구자료를 쏟아내고 있다 그 장연화기자 중대표적인전공및직업들을추려봤다

포스트 코로나19 주요 직종

교사 지난 3월부터 LA통합 교육구를 비롯해 캘리포니아내 대부분의 학교들이 학생들의 등 교를 막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 체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의 상황이 앞으로 얼마나 나아질지 모르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학생들이 대면수업을 하든 온라 인 수업을 하든 이들에게 교육 은 계속 제공될 것이고 이에 따 라 교사자격증이 있는 교사들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다 온 라인 수업이 수 개월째 지속되 면서 학부모들은 오히려 더 교 육의 필요성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고 다양한 교육적 기회를 찾 느라 애를 태우고 있다 코로나 19가 과연 얼마나 지속될 지 미 지수이고 또 앞으로 변형 바이 러스 출현도 예상할 수 있는 상 황에서 대면수업이 얼마나 지속 될 지 알 수 없다 현재 많은 학 교가 30명 내외의 그룹 온라인 수업의 비효율성을 지적하고 있 고 일부 학교에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소그룹으로 축소 하는 대신 학생들의 수업 시간을 줄

이는 방법으로 대체하고 있지만 결국 교사들의 수요는 더욱 커 질수밖에없다

심리학자 심리상담은 사실 매우 제한적인 이들에게만 필요한 것 으로 알려져 왔지만 팬데믹이 불러온 여러 변화가 사람들의 정신건강을 해치고 있으며 이 에 따라 심리학자 혹은 카운 슬러들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 리 두기가 계속되면서 가족들 과의 접촉 혹은 만남이 극히 제 한되어 있는 노인들을 위한 심 리상담도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어서 심리학 전공자들의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상적으로 복귀할수 있도록 지 원하는 수치 전문가들을 가리 킨다 이들의 역할은 경제 전 생물실험 현장보조원 문가와는 다르다 경제 전망 (Biological Techni 을 분석하기보다는 당면한 현 cian) 연방노동부 발표에 따르 장에서 재정상태를 정상화하 면 이 분야 일자리가 지난 몇 년 는 일에 투입돼야 하는 전문 새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 가들인 만큼 필요한 인력이 로 알려졌지만 팬데믹 이후에도 절대적으로 많을 것이라는 전 다양한 의학연구가 더 활발히 망이다 진행될 것이어서 이 분야 종사 자들은 점점 더 필요해질 것이 의사 보조 라는 전망이다 전공분야에서 (Physician Assis 학사학위만 있으면 손쉽게 필드 tant) 코로나19 사태에 가장 많 에 들어갈 수 있으며 모든 의학 은 수요가 필요한 직종은 역시 실험의 준비와 현장지원 실험 의학 관련 분야의 직종이다 의 진행 및 결과 정리까지를 진행 사보조라는 직업이 그중에서도 한다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이들은 어느 때든 의사들이 하는 많은 업무를 감당할 수 있는 한편 상 물류전문가 (Supply Chain Man 대적으로 빠른 시간 안에 모든 ager) 생소한 직종이긴 하지만 과정을 이수하고 현장에 투입 앞으로 더욱 필요한 분야다 팬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노 데믹으로 많은 기업 혹은 업체 둥부에서 꼽은 앞으로 가장 빠 들의 업무가 제한되면서 일반 르게 증가할 직종 중 하나에 이 인들에게 필요한 상품 혹은 물 름을 올리기도 했다 품을 구하는 일이 매우 힘들 소프트웨어 개발자 것이기 때문이다 물류 전문 가의 역할은 그때 그때 필요 ( S o f t w a r e 한 물품들을 신속히 구해 필요 Developer) 소프트웨어 개발 한 업체에 제공해야 한다 물 직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류 전문가들은 해당 물품의 시 에도 4차 산업혁명에 주목받 장형편 소비자 수요 모든 을 직종으로 꼽혔다 그러나 거래 내용들을 속속들이 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활화되 해하고 알아야만 적재적소 면서 모든 필요업무를 대면하 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 소비 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프로 할수있다 그램을 경쟁적으로 빨리 개발 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수 회계사 요는 수 배로 증가할 것이다 일반 회계사가 아니라 특히 원격으로 건강을 관리하 팬데믹으로 연방정부로부터 각 고 정보산업에 필수적인 소프 주정부 로컬정부들의 재정상 트웨어 개발이 더욱 주목받을 태가 어려워진만큼 빠르게 정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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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 전(19)양이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오리건 건강과학대학의 녹내장 전문가인 베스 에드먼드 박사의 연구실에 서 인턴십을 하고 있는 모습 [JS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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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생활 위한 물류 전문가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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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 닫고 식물 키우면 더위 이기는 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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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vs 차박 vs 캠핑카… 1박 2일 뭘로 할래?


스포츠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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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스포츠

2020년 8월 29일 토요일

장재영심종원김건형 아버지 아버지넘어 넘어 새 전설을 전설을 쓴다 장재영·심종원·김건형… 쓴다 한국 프로야구 달굴 2세 선수들

프로야구에 2세 선수가 몰려온 다 1982년 출범한 KBO리그가 어느새 서른 아홉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아버지를 보며 프로 야구 선수를 꿈꿨던 2세들도 속 속 KBO리그에 도전장을 냈다 히어로즈는 지난 24일 # 키움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 선

수로 덕수고 오른손 투수 장재영 (18)을 지목했다 장재영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시즌 동안 키움을 맡은 장정석(47) 감 독의 장남이다 장 감독은 선수 시절 크게 활약하지 못했지만 지도자로 만개했다 지난해 키 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 었다 장 감독의 아들 둘은 모두 야구를 하고 있다 키 1m88㎝몸무게 92㎏로 당 당한 체격인 큰 아들 장재영은 강속구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고교 1학년 때 시속 150㎞에 달 하는 빠른 공을 던졌다 비공식 기록이기는 하지만 올해는 최고 시속 157㎞를 찍었다 슬라이 더커브스플리터 등 다양 한 변화구도 구사한다 메 이저리그 스카우트들도 장 재영을 탐냈지만 장재영은 아버지의 팀이었던 키움을 선택 했다 프로야구 이끌 차세대 2세 심정수(45)의 큰아들 심종원 (23)은 다음달 7일 열리는 해외 출신 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다 어릴 때부터 미국에서 생활 한 심종원은 현재 애리조나 크리 스천대학 4학년으로 올해 졸업 예정이다 한국 국적인 그는 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에 등록된 이력이 없다 해외에 서 순수 아마추어 선수 생활을 했 기 때문에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 트에 지원하는 데 문제가 없다 심정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거 포였다 헤라클레스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힘이 뛰어났다 1994년 OB 베어스(현 두 산)에서 데뷔한 후 현대 유 이종범(오른쪽)의 아 들 이정후는 역대 가 장 성공한 2세 선수로 꼽힌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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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순철의 아들 이성곤은 데뷔 7년 만인 올해 1군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 두산 박세혁은 아버지인 박철우 두산 2군 감독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 3 장 정석 전 키움 감독의 아들 장재영은 내년 키움에 입단한다 4 심정수의 아들 심종원도 KBO 문을 두드린다 [중앙포토 사진 해피라이징]

니콘스 삼성 라이온즈 등을 거 치며 통산 1450경기 타율 0 287 328홈런 1029타점의 성적 을 남겼다 특히 현대 시절이던 2003년에는 53홈런을 터뜨리 며 국민타자 이승엽(당시 삼 성)과 홈런왕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그런 심정수의 피를 이어 받은 심종원도 키 1m80 ㎝몸무게 78㎏의 체 격에서 나오는 파워 가 장점이다 주 포지션은 아버 지와 같은 외야 수다 어깨가 강해 외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55m 를 649초에 돌파할 만큼 발 도 빠른 편이다 심정 수는 누구보다 성 실하고 야구에 임하는 자세도 좋다며 아들 을 칭찬했다 김기태(51)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의 장남 김건형(24)도 해외 출신 선수 트라이아웃에 나올 예 정이다 김 전 감독은 1991~2005 년 쌍방울 레이더스 삼성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다 통산 타율 0294 249홈런 923타점의 성 적을 남겼고 4차례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김건형은 미국 아이다호주에 있 는 보이지 주립대학 졸업 예정이다 그는 2017년 미국 매체 더 데 일리 뉴스와 인터뷰에 서 한국으로 돌아가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게 꿈이라 고 했다 선수 2세가 본격 # 프로야구 적으로 주목받은 건 이종범 의 아들 이정후(22키움)의 등 장부터다 프로 4년 차인 이정후 는 신인상 골든글러브 등 굵직 한 상을 휩쓸었다 데뷔 시즌부 터 꾸준히 3할대 타율을 유지하 고 있다 올해는 벌써 14홈런으

로 장타력까지 추가했다 정규 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두산 주전 포수 박세혁(27)이 팀을 통합우 승으로 이끌어 주목받았다 박 세혁의 아버지는 해태 왕조 일원 으로 1989년 한국시리즈 MVP 에 오른 박철우(56) 두산 2군 감독이다 올해는 이순철(59) 해설위원 아들 이성 곤(28삼성)이 화제 다 외야수 이성곤은 지난 6월 26일 부산 롯 데 자이언츠전에서 홈런을 날렸다 프로 데뷔 7년 만에 기록한 1군 무대 첫 홈런이었다 이후 자주 기용되며 지난 12일까 지 3할 타율을 유지하며 홈런 5 개를 날렸다 최근 타격감이 다소 떨어져 타율은 2할 후반 대지만 프로 선수로서 최고 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순철 해설위원은 1980 90년대 해태 왕조를 이끈 외 야수다 해태 레전드 선동열 (57)과 이종범(50)도 받지 못한 신인상(1985년)도 받았다 2세 돌풍 일으킨 전설의 아들 고졸 신인 우완 투수 정해영(19 KIA)의 아버지는 해태 포수였 던 정회열(52) 전 KIA 수석코 치다 정 전 코치는 1990년 해태 에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정해 영도 올해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했다 키 1m89㎝ 몸무게 98㎏로 뛰어난 체격조건을 지닌 정해영은 KIA가 기대하는 차세 대 투수다 정해영은 지난달 1일 한화 이 글스전에서 1-3으로 뒤진 9회 초에 등판했다 1군 첫 경기였지 만 주눅 들지 않고 무피안타 무 실점 호투했다 9회 말 타선이 터지면서 KIA는 4-3으로 역전 했고 정해영은 첫 승을 거뒀다 고졸 신인이 데뷔전에서 승리투 수가 된 건 역대 21번째다 올해 NC의 히트상품인 외 야수 강진성(27)은 프로야구 선 수 출신인 강광회(52) 심판의 아들이다 1990년대 태평양 돌 핀스와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뛴 강 심판의 통산 출전 경기 수는 34경기였다 2013년 1군에 데뷔 한 강진성은 올해 주전 자리를 박소영 기자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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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영화

2020년 09월 01일 화요일

14 영화

2020년 8월 29일 토요일

장엄한 스케줄, 역대급 장엄한 서사와 스케줄 역대급 스펙터클 집에서 볼만한 영화

실사 뮬란 (Mulan) 2억9000만 달러. 실사 ‘뮬란’의 비공식 제작비다. 디즈니의 리메 이크 제작비로 최고 기록이다. 3월 27일 개봉 예정이었다. 코 로나19로 개봉 일정을 수차례 연 기하다 결국 극장 개봉을 포기하 고 디즈니플러스 채널을 통해 9 월 4일 공개하기로 했다. 스트리 밍 시장이 급속히 확장되는 상황 에서 디즈니플러스의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서다. 디즈니의 고민은 아직 남아있 다. 과연 영화 팬들이 평균 극장 티켓값 9.26달러(2019년 기준) 보다 3배나 많은 별도 비용 29달 러를 지불하겠느냐는 것이다. 일 부 디즈니 팬들의 ‘배신감’이 표 출되고 있는 가운데, 마블 히어 로 영화 ‘블랙 위도’도 디즈니플 러스 채널을 통해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1998년 개봉된 디즈니 애니메 이션 ‘뮬란’과는 연출 방식과 구성 면에서 전혀 다르다. 원작 에 없는 장면들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원작에서의 뮬란의 연인 리상은 보이지 않는다. 대

실사영화 ‘뮬란’은 디즈니가 제작했다는 것을 제외하면 1998년 애니메이션 ‘뮬란’과 전혀 다르다. 또 최근 리메이크 영화 가운데 스케일과 완성도에서 최고 수준의 작품 중 하나다. [Walt Disney Pictures]

신 새로운 남자 주인공이 등장 한다. 영화의 배경은 남북조시대의 고대 중국. 성격이 남자처럼 괄 괄하여 말썽꾸러기로 소문난 소 녀 뮬란은 파씨 가문의 외동딸이 다. 할머니의 권유로 선을 보지 만, 혼인에는 관심도 없다. 그러던 중 북방의 흉노족이 전 쟁을 일으키고 늙고 병든 아비가 징집당할 위기에 처한다. 뮬란은

아버지를 대신해 남장을 하고 전 쟁터로 나간다. 12년간 여장수로 전장을 누비며 공을 세우고 금의 환향, 아비 곁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이다. 2008년 ‘포비든 킹덤’에서 액 션을 연기한 경험이 있고 영어 구사가 자유로운 유역비가많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뮬란 역에 캐 스팅되었다. 견자단, 이연걸, 공 리 등 중국의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여기에 제이슨 스콧 리가 적군 대장 보라 칸으로 합 세했다. 세계 2위 영화 시장인 중국에 서의 흥행을 위해 중국 관객들의 반응을 미리 지나치게 의식한 느 낌도 없지 않다. 6명의 주역이 모 두 중국계 배우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고편에 공개된 당나 라를 연상시키는 의상 때문에 고 증을 게을리했다는 비판이 중국

인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장엄한 전투 장면, 전설적 여 성 장수의 용맹, 스턴트 액션 등 무협영화가 갖추어야 할 모든 요 소가균형 있게 조화를 이룬다. 정교하게 안무 된 액션들은 아름 답기까지 하다. 적장 중 하나로 등장하는 공리 의 카리스마는 여전하다. 어느덧 50대 중반에 접어든 그녀의 존재 감 가득한 관록 연기에 대배우의 면모가 보인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디즈니 의 프로덕션 디자인팀은 이번에 도 어김없이 그 진가를 발휘했 다. 이 부문 오스카상 후보로 거 론될 가능성이 높다. 근래의 리메이크 중 최고의 스 케일을 갖춘 영화로 걸출한 액션 영화, 역대급 스펙터클의 대열에 오를 것이 분명하다. 여성감독 니키카로를 기용한 덕분이다. 그 녀는 중국산 재료를 디즈니식으 로 능숙하게 요리해냈다. 홍콩사태에 대한 유역비의 “홍콩 경찰 지지” 코멘트는 보이 콧뮬란(#boycottMulan)이라 는 해시태그의 확산을 유발하며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어찌 됐든, 다음 주면 지난 5개 월 동안의 지루한 기다림도 막을 김정 영화평론가 내린다.

베를린 한복판의 명예살인 실화 레귤러 우먼 (A Regular Woman) 2005년 독일 사회 전체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준 사건이 일어난다. 이슬람 사회의 ‘명예살인 (Honor Killing)’이 베를린 한 복판에서 벌어진 것이다. 영화 ‘어 레귤러 우먼’은 이 충격적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이슬람 국가들은 여성이 가문의 명예를 해치는 일을 했을 때 가 족 중 한 남성이 그 여성을 살해 할 수 있다는 종교적 ‘관습’에 아직도 매달려 있다. 자신의 비극적 삶을 르포 형식 으로 전하는 영화는 23년의 짧은 생을 살다간 하툰시류쿠(알밀라 배그리식)의 내레이션으로 시작 된다. 터키계 이민 가정에서 자 란 하툰은 베를린에 살고 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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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터키에 있는 사촌과 강제 결 혼을 하게 되고 임신한 몸으로 다시 베를린으로 돌아온다. 아기 를 출산하지만, 가족들과 좁은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하툰과 가족들 간에 갈등이 지 속된다. 남자 형제들에게도 괴롭 힘을 당한다. 결국 하툰은 독일 이 제공하는 싱글맘 프로그램의 혜택으로 독립하게 된다. 혼자 아기를 기르면서 일도 하고 전기 기술자가 되기 위해 취업학교에 도 다닌다. 독일 남성과 데이트를 하면서 남자 형제들의 적대적 행위가 가 해진다. 그녀의 독립적 삶을 인 정하지 않는 가족과 끝까지 화해 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졸업을 며칠 앞두고 남동생이 쏜 총에 맞아 죽음을 맞게 된다.

2005년 베를린 한복판에서 벌어진 명예살인 실화를 다룬 ‘레귤러 우먼’은 이슬람 사회 비판 이상의 담론을 펼친다. [Corinth Films]

여성 할례를 고발한 ‘데저 트플라워’, 어린이 유괴 사건 을 다룬 ‘3096일’처럼, 영화를 연출한 셰리 호만의 전작들을 살펴보면 한결같이 사회고발

영화들이다. 이 영화는 비단 이슬람 사회에 대한 비판에서 그치지 않는다. ‘미투’의 시각 의 엿보이고 언제나 여성은 남 성에 비하여 하위적 지위에 있

어야 하는가에 대한 담론이 제 기된다. 배급사 corinthfilms.com에 서 버추얼 시네마로 감상 가능. 김정 영화평론가 9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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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안내 21

2020년 09월 0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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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17

한국문화

2020년 09월 01일 화요일

한국게임, 중국 국민 드라마로 떴다

일본의 경우 ‘극우’ 이슈를 신경 쓴다. E 기획사 관계자는 “일본 드 라마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멤버들이 많은데, 해당 작가나 감 있다는 한국 측 항의에 ‘시전조선 을 표방하지만 나머지는 이를 부 독이 ‘극우’ 논란에 관련된 건 아 (屍戰朝鮮)’으로 수정했다. 정한다. B 기획사 측이 이 지역에 닌지 확인하게 한다”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아시아 콘서트를 갈 때 되도록 국가명보 이와 관련, 한 기획사 관계자는 국가는 ‘화약고’로 꼽힌다. 근현대 다 도시 이름을 호칭하라고 권유 “엔터테인먼트인만큼 이를 보면 사에서 외세의 피침략 혹은 식민지 하는 이유다. ‘차이나(중국)’ ‘타 서 누구도 상처받거나 불쾌하지 시대를 겪었고, 서구사회보다 종교 이완(대만)’보다 ‘베이징’ ‘타이베 않아야 한다는 점은 인정한다”면 적 영향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때 이’ ‘홍콩’ 등으로 언급한다. 서도 “다만 아티스트들의 창의성 문에 대형 기획사들은 일종의 ‘가 C 드라마 제작사는 “인도나 아 이나 창작 욕구가 위축될 수도 있 이드 라인’을 마련해 놓고 있다. 랍권에선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 다. ‘금기’가 많을수록 예술이 꽃 중국과 대만·홍콩 등의 국명도 그들이 금기하는 재료가 쓰인 음 피기 어렵다는 것도 분명하다”고 민감하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식은 자제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말했다. 유성운 기자

마오 외에도…아랍선 돼지고기, 일본선 ‘극우’ 이슈 조심 “마오는 어때? ” 가수 이효리의 한 마디가 확산된 가운데 연예계와 방송가에서는 “또 터졌다”는 반 응이다. K팝을 필두로 한류가 국 제무대로 확장되면서 이런 마찰 이 빈번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걸그룹 블랙핑크도 7월 발표 한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에서 힌두 교의 신 가네샤 상(像)이 바닥에 놓여진 장면을 두고 종교 모독 논

란에 휩싸였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넷플릭스 는 2월 드라마 ‘킹덤’을 대만 등 중 화권 국가에 서비스하면서 ‘이시 조선(李屍朝鮮)’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이씨조선(李氏朝鮮)’에 서 ‘씨(氏)’ 대신 시체 ‘시(屍)’를 사 용한 일종의 언어유희였던 셈. 그 러나 ‘이씨조선’이 일본식 표기로 써 조선을 비하하는 의미를 담고


24 전면광고

2020년 09월 0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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