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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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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4일 화요일

제21기 민주평화통일 덴버협의회 출범식

학생 정학 건수 10년래 최다

“국민과 한마음으로 통일시대 준비할 터”

주전역 학교서 약 9만7천건

제21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덴버협의회의 출범식이 지난 20일 오후 6시 더블트리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덴 버협의회(회장 곽인환)의 출범식이 지난 20일 금요일 저녁 6시 오로라 소재 더블트리 호텔에서 개최되었 다. 출범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윤석열 대통령 격려사, 21기 민주평 통 활동방향, 사무처 업무보고, 내 빈소개, 축하화환 제공자 소개, 자 문위원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 서, 회장 취임사, 축사, 통일노래 합 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수 샌프란시 스코 총영사를 비롯해 김 에스라 사 무처 정책 연구위원, 김민정 덴버 담 당관, 마이클 송 명예영사, 강재희 전 한인회장, 오금석 전 평통회장, 김미혜 전 평통회장, 제프 베이커 아 라파호 커미셔너, 김현주 언론사 대 표 등 약 70여명의 내외빈 인사들이 참석해 21기 덴버협의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 하고 우리의 통일 역량을 키우기 위 해서는 자문위원들의 역할이 중요 하다” 면서 “글로벌 중추국가로 성 장하는데 힘을 모아달라. 한국 정부 는 국내외 위원들간의 활발한 교류 가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 할 것이 며, 자유 통일을 향한 위원들의 활

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받은 21기 덴버협의회 자문위원은 회장, 부회장 4명, 분과 위원장 6명을 포함해 모두 39명이 다. 위촉장은 윤상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가 직접 자문위원들에게 전 수했다. 윤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21기 덴버협의회의 힘찬 출발을 축하한 다.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 안 수고한 20기 위원들의 노고도 이자리를 빌어 치하하고 싶다. 올해 는 한미동맹 70주년의 뜻깊은 해이 다. 한미동맹은 한국전쟁 직후1953 년 한미상호방호조약을 통해 형성 되었으며,지난 70년간 동북아의 평 화를 지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 다. 그간 한미동맹은 많은 변화를 겪으며 발전해왔다. 정치 사회 문화 뿐 아니라 최근에는 경제 관계에서 도 한미관계는 급속하게 발전해오 고 있다" 면서 “덴버협의회 지역의 한인 인구 또한 유타지회와 합치면 약 6만에 이르는 규모로 성장했으 며, 특히 곽인환 회장은 텍사스와 덴버 17기 회장을 맡은바 있어 충분 한 리더십 역량을 갖춘 분이다. 21 기 협의회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 다”고 전했다. 곽인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

한민국은 국방 경제 외교 체육 문화 모든 분야에서 북한에 수백배 앞서 나가고 있다. 민주평통 의장이신 윤 석열 대통령이 추구하는 자유 민주 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평화 통일을 위해, 비핵화와 평화, 그리고 번영의 한반도를 운영하기 위해 자유시장 과 글로벌 외교정책에 함께 우리 모 두가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덴버 쉐리프국의 빈센트 라 인(Vincent Line) 경감, 제프 베이커 아라파호 카운티 커미셔너, 마이클 송 명예영사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마이클 송 명예영사는 황해도 출신의 아버지와 북한에 있는 남겨 두고 온 가족들의 슬픈 이야기를 전 하면서, 평생 북에 있는 가족을 그 리워하다가 지난해에 작고하신 아 버지를 떠올리며 분단의 비극과 통 일의 필요성을 강조해 참석한 이들 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손에 손 을 맞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며 공식 행사를 마쳤다. 이어 진 3부 만찬 시간에는 오영교 목사 의 식사기도, 윤상수 총영사, 곽인 확 회장, 박찬인 전 ROTC 회장의 건배사로 21기 덴버협의회의 화합 과 발전을 다짐했다. 김경진 기자

콜로라도 주내 각급 학교에서 학생들의 정학 건수가 10년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덴 버 포스트 최근 보도에 따르면, 2022~2023 학년도에 주전역의 학교에서는 약 9만7천건의 정학 처분을 내렸다. 이 수치는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것이다. 주교육국(Colorado Department of Education)의 관련 자 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고 학생들의 대면 수업이 정 상적으로 재개된 이후 정학 및 퇴학 건수가 주전역에서 반등했 다. 덴버 공립학교 교육이사회 (Denver Public School’s Board of Education)의 부사장인 아온 타이 앤더슨은 “정학 또는 퇴학 의 증가는 매우 우려된다. 왜냐 하면 이는 아이들을 교실에 머물 게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회 복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 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 다”라고 말했다. 주교육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학년도 주전역 각급 학교에서의 정학 건수는 총 9만6,948건으로 2021~2022년 학년도의 8만3,414 건에 비해 16%나 크게 늘어났다. 정학처분 사유 중 음주, 흡연, 마 리화나, 불순종, 해로운(detrimental) 행동은 모두 증가했다. 개별 학군을 세분화하지 않은 주 전체 정학 관련 자료는 한 학

생이 2번 이상 징계를 받을 수 있 기 때문에 해당 학년도 동안 정 학 또는 퇴학당한 전체 학생 수 를 보여주지는 않지만 콜로라도 의 학교들이 얼마나 자주 엄격한 징계를 했는지 보여주고 있다. 주전역에서 정학이 증가한 것 은 덴버 메트로 지역의 학군들 이 가혹한 징계(퇴학)를 사용하 는 빈도를 줄이려고 노력한 결과 다. 대도시 지역 학교에서 퇴학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대리하는 교육법 전문 변호사 이고르 레이 킨은 “학생들을 징계하는 방법 에 대해 학교마다 의견이 분분한 것 같다. 기본적으로는 도시와 시골간 차이다. 덴버 교육청과 같은 일 부 학군에서는 정학 및 퇴학을 줄이고 있지만 시골 학교는 다 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 했다. 2022~2023 학년도 주전역 에서 학생 퇴학 건수는 751건, 2021~2022 학년도는 794명으로 퇴학 건수는 큰 변동이 없었다. 학교가 학생에게 퇴학 조치를 취한 주요 이유는 해로운 행동, 마리화나 사용, 위험한 무기 소 지때문이었다. 레이킨 변호사는 “코로나19 대유행이 학생들의 정 신 건강과 행동에 영향을 미쳤다 고 본다. 아이들이 학교로 다시 돌아왔을 때 문제 행동이 이전 보다 더 심해졌다”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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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콜로라도

2023년 10월 24일 화요일

윤찬기 회계사, 목사 안수 감사예배 “저보다 더 저를 사랑하는 주님의 종으로 나아갈 수 있길”

10년전 간 이식을 받은 후 덴버신학대학원에 진학해 현재 교수로 재직하면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윤찬기 회 계사가 지난 22일 목사 안수를 받았다. 사진은 목사 안수 감사예배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콜로라도에서 가장 오래된 회계사 로 잘 알려져 있는 윤찬기(68)씨가 지난 22일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 날 감사예배에 참석한 지인들은 일 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시작하는 하 나님을 향한 그의 여정을 열렬히 축 하하고 응원했다. 지난 10월22일 일요일 오후 2시, 드 림교회(담임목사 정성욱)에서는 윤 찬기 목사 안수 감사 예배를 가졌 다. 정성욱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감 사예배에는 가족과 친지, 지역 목회 자들이 참석해 윤찬기씨의 목사 안 수를 축복했다. 이날 행사는 정성 기 목사의 대표기도를 시작으로, 정 성욱 목사의 설교, 안수식, 오영교 목사의 축사, 소프라노 이지민씨의 축가, 윤찬기 목사의 답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날 정성욱 목사는 디모데 전서 3장 1-7절을 인용, 봉독하면서 목사 가 되기 위한 자질을 강조했다. 정 목사는 “윤찬기 목사는 덴버 지역 사회에서 신뢰받고 존경받는 분으 로 선한 증거를 받은 분이다. 오늘 감사예배는 하나님께서 윤찬기 목 사를 당신의 사역자로 삼으시는 것 을 기뻐하시고, 부르셨고, 확신과 사명을 주셨고, 그 사명을 따라 살 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지혜 와 용기를 주시고, 하나님의 놀라 운 능력으로 이를 감당해나갈것을 믿는다는 의미가 담겼다” 면서 “부 족한 부분은 채워하고, 잘해온 부 분은 더 잘하고, 이렇게 지역사회의 새로운 목회자로서 어떤 일을 하시 든 세상 사람들에게 빛과 소금이 되 길 바란다. 윤찬기 목사님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 리고 찬양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역 자의 길을 걷기를 바란다”고 말했 다. 오영교 목사는 “윤찬기 목사를 23년전에 만났다. 건강이 안좋았을 때도 좌절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사모님의 역할이 가장 컸다. 사모님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 드린다. 윤 목사님이 삶속에서 많은 경험과 시련이 하나님의 일꾼으로 역사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성 령을 따라 사도바울과 같은 귀한 사 역자가 될 것을 소원한다”면서 축 사했다. 이어 거행된 안수식에서 김지훈 목사는 사역을 통하여 하나되고 윤 찬기 목사가 계획하고 있는 월드미 션을 귀하게 써 주시고, 윤 목사의 모든 사역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

고, 귀히 사용되는 사역자로 이끌어 달라고 기도했다. 지난 20일 펜실베니아 피츠버그 에서 교단 안수식을 미리 마친 윤찬 기 목사는 “너무 감사한 분이 많다. 지난 삶을 생각하면 순간순간 함께 하신 하나님과 주변 분들의 기도가 떠오른다. 올해 결혼 40주년인데, 못 난 저를 위해 항상 곁에서 지켜주고 함께 이 길을 걸어 준 아내에게 특 히 감사하며, 부족한 저에게 목회자 의 길을 걷게해 준 모든 분들께 감 사드린다. ” 면서 눈물섞인 목소리 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10년전 코마 상태에 있었을 때 제 마음은 여전히 세속적인 일에 빠 져있었고 하나님이 없었다. 마음속 에 살아계시는 예수님이 내미는 손 을 잡지 못했다. 지금은 그것이 제 일 두렵다. 저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인하는 우리의 정체성을 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고 목회자가 되었 다. 앞으로 어떤 좌절과 실패가 오 더라도 그 부르심에 순종하는 자가 되기 위해 온힘을 다하겠다. 나이많 은 저, 시키실 일이 있어서 제 생명 을 연장시켜 주셨을 것이다.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기도했다. 저보다 더 저를 사랑하는 주님의 은혜 가 운데, 충성된 종으로 나아갈 수 있 기를 소망한다”고 답사했다. 또, 소프라노 이지민씨는 축가 ‘거 룩한 성’을 불러, 감동과 축하의 시 간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어 참석자

들은 꽃다발 증정식과 기념촬영 후 친교실에 준비된 음식을 나누며 윤 목사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이어갔다. 윤찬기 목사는 “저와 같 이 부족한 이에게 이러한 목회자의 길을 걷게 해준 하나님의 은혜 속에 서 아내와 함께 월드미션의 길을 가 고자 한다”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 다. 현재 윤 목사는 덴버신학대학교 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박사학위 논문 과정만 남겨두고 있다. 윤 목사는 1984년에 덴버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후 34년만인 2018 년에 덴버 신학대학원에 늦깍이 대 학원생으로 입학, 공부에 매진해 3 년만에 졸업에 성공했다. 2021년 10 월부터는 덴버신학대학원에서 박 사과정을 밟으면서 교수를 겸임했 다. 콜로라도에서 가장 오래된 한 인 회계사로서 여전히 왕성하게 활 동하고 있는 윤 목사는 10년전 간암 으로 죽을 고비를 몇 번이나 넘겼다 가 간이식 수술을 받고 제2의 인생 을 살고 있다. 이후 교회내 사역과 월드 미션 등 여러 사역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또,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 의회 이사장, 한미장학재단 마운틴 챕터 대표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에 봉사를 통한 선한 영향력을 행 사해 왔으며, 2023년에는 콜로라도 아시아계 미국인 영웅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경진 기자

가족, 연인 모두에게 매력적인 콜로라도 가을 즐기기 <2>

덴버 영화제 11월 3일~12일 Denver Film Festival 덴버 영화제는 록키 산맥 지역에 서 영화 제작 예술을 축하하는 가 장 큰 축제이다. 11월 2일 개막하 는 덴버 영화제는 레드 카펫 이벤

트로 시작하여 12일 동안 250여 편의 영화, 뮤직 비디오, 다양한 종류의 단편영화, 그리고 175명 이상의 국제 감독의 작품들을 선 보일 예정이다. 덴버 영화제는 1978년에 설립되

어 미국내 최초의 영화제 중 하나 였다. 올해로 46주년을 맞는 덴버 영화제는 영화 팬, 영화산업 종사 자, 문화 디렉터들을 위한 목적지 로 자리매김했다. 또, 신예 감독들이 자신의 작품 을 선보일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 공하면서, 명성 있는 감독들의 수 작들도 선보인다. 영화 관람 뿐만 아니라 레드 카펫 행사, 감독과의 대화 세션, 패널 토론, 워크샵, 리 셉션, 그리고 업계 네트워킹 기회 와 같은 다양한 특별 이벤트도 제 공한다. 이 축제는 오는 11월 3일부터 11 월 12일까지 금요일부터 일요일

까지 진행되며, 도시 전체에서 레드 카펫 이벤트, 토론 패널, 그 리고 영화계 발전을 위한 창조 적인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 인다. 이번 영화제의 장소는 Sie FilmCenter, AMC, 보타닉 가든, 엘리 콜킨스 오페라 하우스 등이 다. 시간과 장소에 따라 입장료 가 달라지기 때문에 denverfilm. org 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전화 는720-381-0813 이다. 13층의 유령의 집 13th Floor Haunted House 13층 유령의 집은 덴버의 전설적 이고 가장 소름 끼치는 할로윈 행

사 중 하나이다. 공포의 밤을 경 험하고 싶다면 유령의 집이 딱이 다.흉측하고 소름끼치는 13층 유 령의 집 안의 테마 명소들은 우리 의 가장 무서운 악몽들 중 일부를 되살려 줄 것이다. 이벤트는 11월 초까지 진행되 며, 12세 이하의 어린이들에게 는 권장하지 않지만, 부모와 함 께라면 가능하다. 장소는 3400 East 52nd Ave, Denver, CO 80216이며, 문의는 303-355-3327 로 하면 된다. 입장권 예매는 13thfloorhauntedhouse.com 에 서 하면 된다. 박선숙 기자


콜로라도 3

2023년 10월 24일 화요일

콜로라도, 자녀 1명당 양육비 24만6,589달러

제6회 콜로라도 어린이 동요대회

출생부터 18세까지 키우는데 드는 비용 … 전국 6위

11월 4일(토) 오후 3시 포커스 문화센터

콜로라도에서 자녀 1명당 출생부 터 18세까지 키우는데 드는 비용은 약 25만달러로 51개주(워싱턴DC) 포함) 가운데 6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대출업체 ‘렌딩 트리’(Lending Tree)가 자녀 1명을 태어나 18세까지 키우는데 필요한 음식, 의복, 교통, 차일드 케어 등 필 수비용을 비롯해 렌트, 건강보험, 세금보고 등 여러 항목의 지출을 조사해 각 주별로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51개주 가운데 가장 비용 이 많이 드는 주는 하와이로 31만 4,529달러에 달했다. 이어 2위는 알래스카주 27만930 달러, 3위는 매릴랜드주 25만9,149 달러, 4위는 워싱턴주 25만7,388달 러, 5위는 오레곤주 25만2,558달 러의 순이었다. 콜로라도는 24만 6,589달러로 6번째로 자녀 양육 부 담이 컸다. 7위는 코네티컷주 24만

194달러, 8위 버지니아주 23만8,953 달러, 9위 네브라스카주 23만8,720 달러, 10위는 아이다호주 23만4,172 달러였다. 미전국 평균은 23만7,482 달러다. 반면, 51개주 중 18세까지 자녀 양 육비용이 제일 적은 주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16만9,327달러에 그 쳤다. 가장 많은 하와이주와 비교 하면 2배 가까이 적은 액수다. 이어 미시간주(17만4,440달러), 조 지아주(17만6,626달러), 델라웨어 주(18만688달러), 미시시피주(18만 5,350달러)의 순으로 낮았다. 이밖 에 뉴욕주는 14위(22만6,849달러), 캘리포니아주는 16위(22만5,627달 러), 텍사스주는 31위(20만7,830달 러), 플로리다주는 34위(20만390달 러), 일리노이주는 35위(19만8,778 달러)였다. 18세까지의 자녀 양육 비용에는 대학과 관련된 등록금, 기숙사비 등의 교육비용은 포함되 지 않았기 때문에 자녀의 대학졸업 까지 드는 비용을 포함시킨다면 부 모들의 부담은 몇배 더 커질 것으 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자료에서는 2021년 기 준 어린 아이를 키우는데 드는 각 주별 연간 평균 지출액도 비교했는 데, 하와이주가 3만506달러로 가 장 높았으며 워싱턴 DC가 3만97달

러로 뒤를 이었다. 이어 워싱턴주(2 만8,166달러), 매사추세츠(2만7,535 달러), 매릴랜드(2만7,317달러), 뉴 욕(2만6,17달러), 캘리포니아(2만 5,680달러), 오레곤(2만5,432달러), 뉴 저지(2만5,390달러), 네브라스 카(2만5,280달러)의 순으로 톱 10 에 들었다. 미전국 평균 연간 양육 비는 2만1,681달러로 5년전인 2016 년과 비교하면 19.3%나 늘어났다. 콜로라도는 연간 2만5,169달러로 전국 평균 보다 현저히 높았으며 전국 순위도 11위로 최상위권에 속 했다. 콜로라도에서 어린 아이를 키 우는데 드는 비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렌트비(1,356달러), 음식 (2,111달러), 차일드 케어(1만5,881 달러), 의복(113달러), 교통비(2,130 달러), 건강보험(3,578달러) 등이었 다. 어린 아이 양육 연간 비용이 제 일 적게 드는 주는 미시시피로 1만 5,555달러(전국 51위)였고 그 다음 은 알라배마(1만6,192달러/50위), 아칸사(1만6,284달러/49위), 사우 스 다코타(1만6,395달러/48위), 조 지아(1만6,477달러/47위)의 순이었 다. 이밖에 다른 주들의 순위는 일 리노이 19위(2만2,310달러), 텍사스 31위(1만9,921달러), 플로리다 39위 (1만8,914달러) 등이다.

제5회 동요대회에서 수상한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간 포커스와 콜로라도 한인 청소년 문화재단이 공동 주최 하는 제6회 콜로라도 어린이 동 요대회가 오는 11월 4일 토요일 오후 3시 주간 포커스 문화센 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팬데믹으로 인해 4년만에 개 최되는 콜로라도 어린이 동요 대회는 아름다운 한국 동요의 보급과 어린이들의 재능 계발 을 위해 기획되었다. 참가대상은 만 4세에서 13세 (6학년)의 개인이나 단체면 누 구든 신청이 가능하다. 행사 취 지상 한국 동요만 가능하며, 접 수는 11월 1일 수요일 오후 5시 까지 주간 포커스 신문사로 하 면 된다.

◆ 참가종목 : 한국동요 ◆ 접수마감 : 11월 1일 수요일 오후 5시 ◆ 대회일시 : 11월 4일 토요일 오후 3시 ◆ 상금내역 : -대상 / 500달러 -금상 / 300달러 -은상 / 200달러 -동상 / 100달러 -인기상 / 50달러 동요대회가 열릴 주간 포커 스 문화센터의 주소는 11000 E. Yale Ave. #30, Aurora, CO 80014(가동빌딩 지하)이다. 참 가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303751-2567이나 weeklyfocus@ gmail.com로 하면 된다.

◆ 참가대상 : 4세~13세(6th)

박선숙 기자

이은혜 기자

콜로라도 한인 커뮤니티 행사 안내 콜로라도 한인재단 워크샵

2023 리더십 및 네트워킹 이벤트

가수 허영란씨의 날개 뮤직카페

제6회 콜로라도 어린이 동요대회

10월25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국제 리더십 재단 10월28일 오후 5시30분

10월29일 오후 5시 세계선교교회

11월 4일(토) 오후 3시 주간포커스 문화센터

콜로라도 한인재단(KACFC, 회장 김 정미)은 10월25일 오후 4시부터 5시까 지 John Chung 변호·회계사를 초청 해 '경제적 역량 강화'라는 주제로 워 크샵을 가진다. 이번 워크샵은 줌(본 지 광고 93페이지 참조)으로 진행되며, 문의는 kimchoi4@gmail.com 또는 970.402.3582.

미래의 지도자를 육성하는 콜로라도 국 제 리더십 재단이 10월28일 오후 5시30 분부터 7시30분까지 Englewood Civic Center, 1000 Englewood Parkway 에 위치한 햄든 홀 2층에서 <2023 리더 십 및 네트워킹 이벤트>를 개최한다. 문 의는 mamashiou1@gmail.com 또는 720.281.4144.

가수 허영란씨가 덴버지역 문화사역을 위해 뮤직카페를 연다. 10월29일 일요 일 오후 5시이며, 장소는 세계선교교회 (김교철 담임)다. 뮤직카페는 종교와 관 계없이 부담없는 분위기에서 진행된다. 커피와 샌드위치가 무료로 제공되며, 주소는 7249 E. Park Dr., Franktown, 문의는 303.688.1004.

제6회 콜로라도 어린이 동요대회가 오 는 11월 4일 토요일 오후 3시 주간 포커 스 문화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만 4세에서 13세(6학년)의 개인 이나 단체면 누구든 신청이 가능하다. 행사 취지상 한국 동요만 가능하며, 접 수는 11월 1일 수요일 오후 5시까지 주 간 포커스 신문사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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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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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화)

10월 25일(수)

10월 26일(목)

10월 27일(금)

부분적으로 흐림 60° 67° //43° 38°

맑음 60° 74°/40° / 33°

부분적으로 흐림 65° 45°/35° / 31°

부분적으로 흐림 49° 65° //36° 28°

10월 28일(토) 10월 29일(일)

10월 30일(월)

덴버 날씨 Denver

맑음 53° 63° //34° 32°

부분적으로 흐림 60° 54° //31°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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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영 변호사


4 LA종합

2023년 10월 24일 화요일

2 종합

2023년 10월 21일 토요일

한국 한국아름다움에 아름다움에 매료된 매료된 미국 미술관 구겐하임 등 5곳 잇단 특별전

주요 미술관 한국 특별전 기간

장소

고려시대~현대 작품 등 다양

9월~ 2024년 1월

구겐하임 미술관

한국 실험미술 1960~70년대전

10월21일~ 2024년 2월 11일

필라델피아 미술관

1989년 이후 한국 현대미술전

10월 25일~ 2024년 3월 3일

샌디에이고 아트뮤지엄

색채 속의 한국전

한인 작가큐레이터의 성과 전국 주요 도시의 내로라하는 유 명 미술관들이 한국 미술의 창의 성과 아름다움에 빠졌다. 뉴욕타임스는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필라델피아 미술관 등 최소한 5 곳의 대형 미술관에서 한국 미술 을 조명하는 특별전이 진행된다 고 20일 보도했다. <표 참조> 미술관들은 고려 전기인 12세 기의 석조 미술품, 조선시대 분 청사기를 비롯해 현대 한국미술 의 파격적인 실험작품까지 조명 한다. 이미 지난달 특별전을 시 작한 경우부터 길게는 내년 10월 까지 이어지는 전시회도 있다. 한국 미술 특별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곳은 뉴욕 구겐하임 미 술관. 이곳은 지난달부터 ‘1960~ 70년대 한국 실험 미술 특별전’

11월 7일~ 메트로폴리탄 2024년10월20일 아트뮤지엄 한국 미술전 12월 3일 개관

이건용 작가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자신의 대표 행위예술 작품인 ‘달 팽이 걸음’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

을 시작했다. 내년 1월까지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 하며 원로 작가 성능경, 김구림 도 초청한다. 이곳에서는 1970년대 한국 실 험 미술을 이끈 선구자로 꼽히는 이건용(81) 작가가 자신의 대표 행위예술 작품인 ‘달팽이 걸음’ 특별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행사 당일 관객 100여 명은 5층 전시 실을 가득 채우고 이 작가의 행 위예술을 지켜봤다.

오늘(21일)부터 내년 2월 11일 까지 필라델피아 미술관에서는 북미 최대규모의 ‘1989년 이후 한 국 현대미술전’이 열린다. 이번 특 별전은 1996년부터 미국에서 큐 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우현수 소장품 담당부관장이 기획했다. 우 부관장은 한국 미술을 바라 보는 미국 미술계의 관심이 뜨겁 다고 전했다. 그는 “영화 ‘기생충’ 과 ‘미나리’가 아카데미 상을 받 고 BTS와 블랙핑크가 인기를 끌

다양성 기치 USC ‘리치’ 전국대학 확산 공익소송, 이젠클럽 이민상담사 노린다 소셜미디어 연합 클럽

2000여명 대학생 인플루언서 이민 관련 서류를 작성해 주는 이 으로 보인다는 지적이다. 이어 “내가 하는 일은 합법적이 민소외계층 컨설팅 회사를 상대로 실제로 메드베이는 LA와 오렌 고 정당하며 윤리적”이라며 “이 콘텐츠 제작무더기 지원 소송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 지카운티, 샌디에이고 지역의 이 민 컨설턴트들이 법을 따르고 있 미디어업계 인종장벽 허물어 타났다. 장애인 법을 위반했다며 민 컨설턴트를 상대로 제기한 소 다는 것을 보여줄 수만 있다면 기 스몰 비즈니스 최소 송을 통해 지금까지 226만2491달 꺼이 소송을 취하하겠다. 위반하 다양성 포용을업소들에게 모토로 설립된 수천에서 수만달러의 합의금을 USC에서 시작된 대학생 소셜미 러의 합의금을 걷은 것으로 확인 지 않았다는 증거를 보여달라”고 받았던 공익 소송 케이스가 이민 됐다. 이에 일부 피의자들은 변호 덧붙였다. 디어 연합 클럽 ‘리치(Reach)’가 컨설팅 비즈니스로 확대된 것으 사를 채용해 대응하고 있다. 오렌 현재 가주는 이민 컨설턴트가 전국 대학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로 보인다. 지 카운티 지역에서 소송을 당한 개인의 서류를 작성하거나 문서 USCNBC 학보인 애넌버그 미디어 채널4 뉴스는 남가주 지역 일부 이민 컨설턴트들을 대변해 번역, 작성한 양식을 정부 기관에 USC의 소셜미디어 연합 앤 클럽 ‘리치’의 창립자 딜런 휴이(오른쪽 두 번째)와 는 전국300여 대학생 인플루언서들이 에서만 곳이 넘는 이민컨설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라크맨 대신 제출할 수 있는 자격을 허용 회원들이 한 행사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애넌버그 미디어/딜런 휴이] 모여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제작 팅 사무실이 가주법을 위반했다 변호사는 “이 소송은 피고인들에 한다. 단, 법적 조언을 제공하거나 하는 리치가 다양성의 중요성을 는 소장을 받았다고 20일 보도했 게 돈을 받으려는 행위다. 지금까 이민 법원에서 의뢰인을 대리할 알리고 소외 계층의 목소리를 전 을 모집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 가 가입해 총 3억 명의 팔로워를 다. 이민 컨설턴트로 일하는 한인 지 의뢰인들이 받은 소장에는 위 수 없다. 또한 이민 컨설턴트는 주 달하며 급성장하고 있다고 19일 들고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6 보유하고 있다. 들도 상당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반 증거가 하나도 없고 나 역시 재 정부에 등록하고 승인받아야 한 전했다. 년 만에 전국적으로 듀크, 펜 스 리치의 전 부회장인 한인 학생 추정된다. 판을 준비하면서 찾아낸 것도 없 다. 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보 2017년 설립된 리치는 소셜미 테이트 등 10개 대학에 전파됐으 나탈리 박은 “소셜미디어는 인종 매체에 따르면 소장에 적혀있 며 “이는 소송이 않 을 상금 지급을 위한 주채권을 사야 디어 플랫폼에 관심이 있는 학생 다” 며 2000명의 대학생 성립되지 인플루언서 넘어서 모두에게 무한한 기회 는 원고는 ‘이민자권리보호위원 는다는 걸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한다. 회(IRDC)’로, 담당690 변호사로 이와 관련 메드베이는 하지만 대부분의 컨설턴트들이 Wilshire이 Place, Los Angeles, CA 90005 인터뷰   름을 올린 세바스티엔 메드베이 에서 “체류 신분을 잃을 위험에처 주 정부에 등록하고도 채권구매 Vol. XXXIII No. 5215 (Sebastien Medvei)가 사람들에게 단순한 서비스에 까지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소장 JoongAng Ilbo(USPS 066-730) 델라웨어 is published daily 한 except Sundays and Postal holidays that fall on Mondays for $ 에240.00 설립한 회사다. 대해 과도한 요금을 을 받으면 합의하는 것으로 알려 Section A- U.S.부과하거나 Edition including applicable California Sales Tax per year by JoongAng Ilbo, 690 Wilshire Place, Los Angeles, CA 그러나 소장에는 구체적인 위반 나쁜 법적 조언을 하는 이들이 많 졌다. 메이베드는 합의를 거부한 Section B- Korea Edition & 90005-3930. Periodicals postage paid at Los Angeles, Classified Ads Calif. and at증거를 additional제시하지 mailing offices. POST MASTER: 사항이나 않고 다. 하지만 희생자들은 대부분 앞 2건의 소송에서 승소한 것으로 Send address changes to JoongAng Ilbo, 690 Wilshire 피해자 이름도 소송법을 악 으로 나서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알려졌다. Place, Los Angeles, 없어 CA 90005-3930 용해 합의금을 받아 챙기는 수법 반박했다. 장연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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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덴버 아트뮤지엄

한국 분청도자기전

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엄 청나게 커졌다. 코로나19로 개막 이 미뤄졌지만, 굉장히 좋은 시기 에 전시회가 열린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미술관 한국 특별 전은 김주리 작가의 ‘소실되는 풍경 2023’을 포함해 신미경, 정 연두, 함경아 등 작가 28명이 1989년 이후 한국에서 전개된 현대미술을 소개한다. 특히 뉴 욕타임스는 신미경 작가가 선보 이는 대형 비누를 깎아 만든 조 각상에 주목했다. 이밖에 25일부터 내년 3월 3일 까지 샌디에이고 아트뮤지엄에 서는 ‘색채 속의 한국’ 특별전이

열린다. 박물관 측은 1392~1910 년 조선시대 전통이 담긴 미술품, 현대 작가들이 고전미술을 재해 석한 작품을 소개한다고 전했다. 11월 7일부터 내년 10월 20일 까지 뉴욕 메트로폴리탄 아트뮤 지엄에서도 ‘한국 미술전’이 열린 다. 뮤지엄 측은 한국관 갤러리 25주년을 맞아 소장품 등을 선보 인다고 전했다. 또 12월 3일부터는 덴버 아트 뮤지엄이 ‘한국 분청사기 도자기 전’을 선보인다. 한국 국립중앙 박물관은 조선시대 코끼리 모양 제기, 물고기 무늬병, 손잡이 달 린 잔 등을 미국에 보낸다. 특히 뉴욕타임스는 대형 미술 관의 한국 특별전은 한국의 ‘여 성 파워’를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문은 특별전을 기획 한 사람과 작품을 소개하는 작가 대부분 한국에서 태어난 여성 또 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여성 큐레이터라며 진취적인 모습을 김형재 기자 높게 평가했다.

논란의 치노밸리 교육구 소송 30%가 만성결석 학부모 통지 가처분 명령 단속 나선 LAUSD

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소 셜미디어가 성장함에 따라 미디 어 업계의 인종적인 장벽을 허물 게 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셜미디어에서 많 가정방문 은 아시아계가정폭력·학대조사 미국인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학생들의 습관적인 결석에 골 성공에 대한 비전도 넓어졌다”고 머리를 앓는 L A통합교육 구 설명했다. (LAUSD)가 가정 방문을 진행한 딜런 휴이 리치 창립자는 “소 다. LAUSD는 오늘(20일) 오전과 셜미디어는 개인의 표현뿐만 아 오후로 나눠운동을 장기 무단결석학생 니라 사회적 일으킬 수 있 는 강력한 힘이 있다”며 “또 소 들의 가정을 방문하고 재정적 상 수계의 목소리를 높이고, 태나 가정폭력이나 학대 정신건 여부를 강 및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 조사한다. 트 등 다양한 분야를따르면 담을 수 LAUSD 관계자에 각있 학 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5000 교는 장기 결석 학생 명단을 토대 명 이상의 인플루언서를 모집하 로 출석담당 직원과 LAUSD 경 고 전국적으로 150개의 대학으 찰, 사회보장 직원 등으로 팀을 로 클럽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 구성해 학생 가정을 방문하고 결 라고 전했다. 석 원인을 찾는다. 김예진 기자 가정 방문을 통해 교육구는 장 기 결석으로 인해 학업이 뒤처진 학생들을 격려하고 수업을 따라 잡을 수 없는 학생들을 특별 지도 하는 등 맞춤형 자원을 다양하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AUSD 뿐만 아니라 가 주 교육구마다 장기 결석자가 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성 정체성에 대한 학부모 온라인 매체 캘매터스는 새학 들의 알 권리를 허용한 치노밸리 년이 시작된 후 교육구마다 수천 통합교육구 규정에 샌버나디노카 명에 달하는 학생들의 결석과 지 운티 수피리어 법원은 지난 19일 각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학부모 알림 통보 규정 조항 3개 최근 전했다. 매체가 공개한 통계 중 2개에 임시 중단 가처분 명령 에내렸다. 따르면 2021~22학년도에만 가 을 주샌버나디노카운티 공립학교 재학생의 30%가 만 수피리어 법원 마이클 삭스 판사는 학생의 성적으로 결석했다. 성이는 정체성을 알리는 10%, 행위는 학교 수업일의 약성 18 차별적인 간주하며 일 이상을행동으로 결석했다는 뜻이다. 이 숫 는 헌법의 평등 보호 조항에 위 자로는 약 200만명이다. 반면 팬 배된다고 밝혔다. 데믹 이전에는 만성적인 결석생 이에 따라 학생이 학교에서 성 은 전체 학생 수의 10%였다. 정체성 및 대명사(Pronounce) 가주 교육법에 따르면 6~18세 를 변경하고 성 중립 화장실 사 아동은 매일 학교에 가야 한다. 용 등을 요구할 경우 학교는 학 하지만 통지할 팬데믹 수 기간에 부모에 없게 학교를 된다. 폐 쇄하고 학습을 진행하면서 반면, 원격 판사는 학생 생활기록부 가정마다 등교를 의무가 아 등 학교의 매일 공식적인 기록에 학생 닌성 옵션으로 학생들의 상 의 정체성인식해 변경 등을 기록할 경우 학부모에게 통보하는 습 결석이 급증하는 것으로 것은 교육 그대로 허용했다. 판사는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이번 소송에서 최종 판결이 내려질 무엇보다 팬데믹 이후 일부 때 학 까지 가처분 명령이 유지된다”고 부모는 아이들에게 사소한 질병 결정했다. 내년 2월 26일 이 생겨도 심리는 학교에 보내는 것을 꺼 김예진 기자 에 진행된다. 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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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월드 5

2023년10월 24일 화요일

6 전국국제

2023년 10월 20일 금요일

바이든민간인 바이든민간인 피해 피해 최소화조건 최소화조건 지상전 묵인? 네타냐후 총리에 자제 요청 바이든 911까지 거론하며 분노에 잠식되지 말라 당부 지상전 실행 못하는 이유로 점령 후 정책 부재 분석도 지난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베냐 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하 마스 섬멸 작전에 ‘조건’을 달았 는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영국 더타임스는 이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네타냐후가 비공개 회담 에서 바이든으로부터 지상전에 대한 지지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함께 “팔레 스타인 사람들도 중요하다. 향후 경로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이스라엘에 ‘지 상군 투입을 강행할 경우 장기 점 령은 불가하며 민간인 피해를 최 소화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더타임스는 “바이든은 네타냐 후에게 실전 공격에서 어느 정도 의 절제를 요청했으며, 가자지구 에 인도주의적 물자를 들여보내 는 것을 허용하라고 요구했다” 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요구한 이상 대규모 민간인 희생을 야기하는 이스라엘의 작 전은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 다.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대통 령은 이스라엘의 지상전을 최대 한 지연시켜 이스라엘이 계획을 보다 신중하게 검토하게 하고 싶 어 한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 견에서 2001년 9·11 테러 이후 ‘테러와의 전쟁’ 경험을 얘기했 다. 그는 2001년 알카에다 테러 를 경험한 자신과 미국인이 하 마스의 기습 테러에 이스라엘 국민이 느끼고 있는 “충격, 고 통, 분노”를 이해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분노에 잠식되지 말라” 고 강조했다. 바이든은 대통령은 “9·11 이후 미국은 분노에 휩싸

이스라엘 방문을 마친 조 바이든 대 통령이 19일 새벽 앤드루스 공군기지 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로이터]

였다. 정의를 추구하고 정의를 쟁취했지만 동시에 실수도 저질 렀다”고 설명했다. 바이든이 언급한 실수는 탈레 반 축출을 목표로 시작했던 아프 가니스탄 전쟁, 대량살상무기 제 거를 명분으로 시작했던 이라크 전쟁에서 실패했던 걸 뜻하는 것 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이 하마스 에 대한 복수에만 급급해 ‘승리 이후’에 대한 뚜렷한 계획 없이

지상전에 착수하거나 가자지구 를 점령한다면, 예상 못 했던 전 쟁 장기화로 적을 축출하고도 전 쟁에서 승리하지 못한 미국의 쓰 라린 경험을 재현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한 것이다. 이코노미스트와 데일리 텔레 그래프 등 외신은 하마스 섬멸을 내세우며 대대적인 지상전을 예 고했던 이스라엘이 바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데엔 미국 등 국 제사회의 외교적 압박뿐 아니라 ‘힘에 의한 평화’ 이후의 시나리 오가 부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 했다. 실행 가능한 안보, 정치 전 략 없이 보복만 강조하면 자국의 정치적 혼란을 부르고, 더 독하 고 강한 적을 만드는 ‘빛바랜 승 리’가 되기 쉽기 때문이다. 케네스 폴락 미국기업연구소 (AEI) 수석 고문은 이코노미스 트에 “지금 이스라엘인은 마치 9 ·11 테러 직후 미국인들이 처한 것과 같은 상태”라며 “하마스 기 습 공격 후 맹렬한 보복을 가하

고 있지만, 이는 하마스가 파놓 은 함정에 빠지는 것”이라고 우 려했다. 이스라엘 입장에선 지상전 강 행 여부는 하마스에 잡혀 있는 200명에 가까운 인질 문제와도 직결돼 있다. 장지향 아산정책연 구원 중동센터장은 “인질 문제 는 네타냐후 총리에겐 국내 정치 문제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변 수인 만큼 지상군 투입 시기도 여기 달려 있다고 본다”며 “지상 군 투입 시기는 연말을 넘기진 않겠지만, 한 번 들어가면 외과 수술식의 신속한 작전이 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날 비공 개 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헤 즈볼라가 개입할 가능성에 대해 이스라엘 측에 집중적으로 물었 다고 한다. 이에 전시 내각에 참 여 중인 베니 간츠 전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전선 확대로 인해 전쟁이 몇 년이 될 수도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임시 하원의장 체제도 무산 공화 내부서 반발 혼란 가중

가자지구 파편 더미 밑 아동 구조 1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작업자가 북부 가자지구 공습으로 파괴된 집에서 한 어린이를 구조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일어난 이후 양측의 사망자는 5000명을 넘어섰다

미 해군 예멘반군 미사일 요격 군 이스라엘 겨냥 가능성 잠재적인 위협 간주 격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중동전 쟁으로 확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군이 공격 대 상이 이스라엘인 것으로 의심되 는 예멘발 미사일 등을 요격했다. 홍해 북부에서 작전중이던 미 해군 구축함 ‘카니호’는 19일 예 멘 후티 반군이 발사한 지상 공 격 순항 미사일 3기와 드론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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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격(격추)했다고 팻 라이더 국 방부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에서 밝혔다. 라이더 대변인은 요격한 예멘 발 미사일 등이 홍해를 따라 북 쪽으로 비행하고 있었다면서, 미 군은 이들을 ‘잠재적 위협’으로 판단해 요격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교전과 관련한 정보 는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미사 일 등이 겨냥한 목표물을 확실히 말할 수는 없으나 이스라엘 내부

[로이터]

의 타깃을 향했을 가능성이 있었 다”고 말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 작전이 중 동에 미군이 구축한 공군력과 미 사일 방어 시스템의 통합된 역량 을 보여준 것이라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예멘 반군 후티족은 이스라엘 에 적대적인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후티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예멘 수도 사나에서는 지난 18일 수많은 시위대가 이스라엘 을 비난하고 팔레스타인을 지지 하는 시위를 펼쳤다.

연방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19 일 정식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투 표를 당분간 보류하고 임시의장의 권한을 확대해 하원을 운영하는 편법적 방안을 추진했으나 내부 반발로 결국 이마저도 무산됐다. 잇따라 자당 하원의장 선출에 실패한 공화당은 본회의 투표를 또 진행할 방침이지만, 일부 공 화당 의원의 이탈로 짐 조던 하 원의장 후보가 본회의 당선에 필 요한 표를 아직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따라 지난 3일부터 시작 된 하원 마비 상태가 당분간 계 속될 전망이다. 조던 후보는 이날 비공개 공화 당 의원총회에서 하원 본회의에 서 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당 분간 중단하고, 임시 하원의장의 권한을 확대하는 결의안을 지지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결의안은 임시 하원의장에 게 정식 선출된 의장과 같은 권 한을 내년 1월 3일까지 부여하 되, 대통령직 승계 대상에서는

빼는 내용이라고 의회 전문매체 더힐 등이 보도했다. 하원에서는 공화당 강경파 주 도의 해임결의안으로 케빈 매카 시 전 의장이 축출된 이후 공화 당의 패트릭 맥헨리 하원 금융위 원장이 임시 의장을 맡고 있다. 조던 후보는 임시의장의 권한 확대 추진과는 별개로 하원의장 후보직은 계속 유지키로 했다. 조던 후보의 이런 제안은 이스 라엘 및 우크라이나 지원, 내년 회계연도 예산안 처리 등 급박한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공화당 내 이탈표로 당선에 필요한 충분 한 표를 당장 확보하는 것이 불 가능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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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미국·월드

2023년 10월 24일 화요일

6 전국국제

2023년 10월 19일 목요일

병원 로켓오발 오발사고 병원 폭발은 폭발은 로켓 사고 가자지구

바이든 텔아비브회견서 언급 의회에 전례없는 지원 요청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가자 지구 병원 폭발 참사에 대해 “현 재까지 우리가 본 정보로 볼 때 그것은 가자지구 내 테러리스트 그룹이 잘못 발사한 로켓의 결과 로 보인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및 전시 내각과 만난 뒤 텔아비브에서 진 행한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무고한 팔레 스타인 생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애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 내각과 가자 지

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키 로 협의했다면서 이들 지원이 하 마스가 아닌 민간인에 전달되도 록 하기 위한 조치가 있을 수 있 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최대한 빨리 트 럭이 국경을 넘을 수 있도록 이 집트, 유엔 등과 긴밀히 협력하 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 정부는 바 이든 대통령 회견 직후에 이집트를 통해 가자지구 남부 지역에 구호물 자를 제공하는 것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 방침을 밝히면서 “이 번 주 후반에 연방 의회에 이스 라엘 지원을 위한 전례 없는 지

원 패키지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는 이스라엘과 우 크라이나, 대만 등에 대한 안보 지원 예산으로 1000억달러 규모 를 의회에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회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거주하는 가자지구 및 서안지구에 대한 1 억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 방침 을 밝힌 뒤 “이 돈은 가자 지역 의 비상 수요를 포함해 팔레스타 인 주민 100만명 이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회견을 마 친 뒤 이스라엘을 출발, 귀국길에 올랐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올린 팔레스타인 가자시티의 알아흘리 병원 무인 항공기(드론) 영상. IDF는 ”우리가 미사일을 쐈을 땐 땅바닥에 구덩이가 생기는데, 전날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을 뿐 미사일 흔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 X 캡처]

병원참사 누구 소행 진실공방

이 무장단체 감청 내용 공개 하마스 학살 은폐하려 날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병원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간) 일어난 폭 발로 민간인 최소 500명이 숨진 참사를 놓고 이스라엘과 팔레스 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책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폭발이 일어나자 하마스는 그 원인을 이스라엘군의 공습 탓으로 돌렸다. 하마스는 텔레그램 채널 을 통해 “이스라엘 점령군들에 의 해 끔찍한 학살이 자행됐다”며 “명 백한 전쟁범죄”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책임을 부 인하며 팔레스타인의 또 다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의 로 켓 오발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IDF 의 작전 및 정보 시스템을 분석

한 결과 해당 병원은 테러 조직 인 이슬라믹 지하드가 이스라엘 을 겨냥해 발사했으나 실패한 로켓에 맞았다”고 주장했다. 또 “전쟁 시작 후 이들이 이스라엘 을 향해 발사한 로켓 중 약 450 발이 가자지구에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슬라믹 지하드는 로이터통신에 “거짓말이자 날조 이며 완전히 잘못됐다”면서 “점령 군(이스라엘군)은 민간인을 상대 로 저지른 끔찍한 범죄와 학살을 은폐하려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후 IDF는 무인기(드론) 영 상과 무장 세력 간 통화 감청 파 일 등 증거를 일일이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올리며 여론전 에 나섰다. IDF는 드론 영상을 통해 “우리 미사일이라면 땅에 분화구 형태의 구덩이가 남았을 텐데, 영상 분석 결과 병원 부지 에는 이 같은 구덩이가 생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IDF는 이어 ‘테러리스트’라 고 밝힌 두 남성이 알아흘리 병 원의 옛 이름인 ‘알마 아마다니 병원’을 거론하는 통화 음성 녹 취를 공개했다. 한 남성이 “실패 한 미사일은 팔레스타인 이슬라 믹 지하드 쪽에서 나온 듯하다” 고 하자 상대방은 “우리 쪽이라 고?”라고 되묻는다. 그러자 이 남성은 “그런 것 같다. 우리 쪽 에서 병원 뒤 묘지 쪽에서 발사 됐다”고 말한다. 소셜미디어 일각에선 알자지라 방송 영상 등을 근거로 “하마스 미 사일 소리와 이스라엘이 주로 쓰는 합동정밀직격탄(JDAM) 폭음을 비교해 보면 병원 폭발 때 들린 소 리는 JDAM에 가깝다”는 주장도 나온다. 사건 초반 이스라엘의 폭 격이 원인으로 알려지면서 요르단 등 아랍 국가 지도자들은 이스라엘 공습을 비난하는 성명을 냈다.

18일 공화당 하원의장 후보인 짐 조던 의원(가운데)이 투표에 앞서 동료 공화 당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조던은 2차 투표에서도 과반 득표를 못 해 하원의장 선출이 좌절됐다. [로이터]

하원 의장 선출 또 실패 짐 조던 과반 득표 못해 공백 상태 장기화 조짐 공화 분열 지속공화당의 분열이 이어지며 하원이 두 번째 투표에 서도 후임 하원의장 선출에 실패 했다. 하원은 18일 본회의를 열어 의 장 선출을 위한 2차 투표를 실시 했지만, 다수당인 공화당의 하원 의장 후보인 짐 조던 하원 법사 위원장이 전날에 이어 이번에도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조던 위원장은 199표를 얻어 212표를 획득한 민주당 하킴 제 프리스 원내대표에 뒤졌다. 후보로 나서지 않은 스티브 스 컬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가 7표,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이 5표를 각각 얻었다. 전날 1차 투표에서 공화당 의 원 20명이 조던 위원장에게 반 란표를 던진 데 이어 이번에는 더 늘어난 22명이 그에게 등을 돌렸다.

드론으로 처방약 배송 아마존 텍사스서 개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 존이 처방약을 드론으로 배송하 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아마존은 18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컬리지 스테이션시에 서 처방약 드론 서비스를 시작한 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프라임 에 어(Prime Air) 가입 고객은 아 마존 약국(Amazon Phar macy)을 통해 신청한 처방약을 드론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배송받을 수 있는 약품은 독

대통령, 부통령에 이어 미국 의전서열 3위인 하원 의장은 하 원의원 재적(433) 과반인 217 표 이상을 얻어야 당선이 확정 된다. 이로써 공화당 내부 강경파의 반발로 지난 3일 발생한 매카시 전 의장 해임결의안 처리 이후 이어지고 있는 초유의 하원 지도 부 공백 사태는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 스의 기습공격 이후 반격에 나선 이스라엘과, 러시아의 침공을 받 아 2년째 전쟁중인 우크라이나 등에 대한 패키지 지원 승인 및 2024 회계연도 예산안 협상 역시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당내 보수 강경파 모임인 프리 덤 코커스 창립 멤버인 조던 의 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등에 업고 당내에서 하원 의장 후보로 선출됐지만 중도파 의원표를 완전히 흡수하는 데에 는 실패했다.

감이나 천식과 같은 일반적인 질환에 대한 약부터 500개 이상 에 달하며 배송에 따른 추가 비 용은 들지 않는다고 아마존은 설명했다. 또 처방약은 신청 이후 목적지까 지 1시간 내에 드론이 고객의 문 앞에 떨어뜨리게 된다고 덧붙였다. 드론에는 물체를 식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카메라가 장착돼 있 으며, 장애물을 피해 40m에서 120m 사이를 비행한다. 드론은 배송 공간이 이상이 없 는 것으로 판단되면 고객 약품이 든 포장을 내려놓고, 장애물 발 견시 아마존 배송 센터로 돌아와 추후 재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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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0월 2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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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1일 토요일

산하나에 하나에두 두개 개정상석, 정상석, 사라진 비석 산 비석학가산 학가산미스터리 미스터리 <882m 국사봉>

그 산성은 신라가 만들었을까, 고 구려가 만들었을까. 그 산 정상의 비석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흔적 을 찾으러 갑니다.” 박홍국 위덕대 연구교수, 장두강 전 길주초등학 교 교장과 함께 경북 학가산(鶴駕 山·882m)으로 향했다. 백두대간 에서 뻗어 나온 문수지맥이 남쪽 으로 내달리다 경북 너른 평야에 마지막으로 불끈 치솟았는데, 그 게 학가산이다. 학가산 연구에 30년을 바친 장 선생의 학가산을 보자. 안동에 서는 뒤를 든든히 받치는 배산(背 山), 즉 진산(鎭山)으로 부른다. 예 천에서는 해 뜨는 산, 즉 동산(東 山)이고, 영주에서는 앞산, 즉 안산 (案山)이다. 무엇보다 ‘가을산’이 다. 이 산의 소나무 때문이다. 안동 은 소나무 점유율이 전국 평균의 두 배가 넘는 49%다. 물들어 붉어 지고 노래진 나무와 풀은 소나무 의 초록을 병풍 삼아 더욱 빛나기 때문에 사람들은 가을산이라고 부른다. 400년 된 소나무가 있다. ‘김삿 갓’ 김병연(1807~1863)이 소나무 아래를 쉼터 삼아 털썩 앉았단다. 그래서 이름 붙은 ‘김삿갓 소나무’ 가 928번 지방도 아래에 우듬지를 살짝 보여주고 있다. 400년 된 은행 나무가 있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 이 창건했다는 광흥사(廣興寺) 일 주문 뒤 16m 높이로 서 있다. 400 년 된 소나무와 은행나무는 모두 학가산 자락에 있다.

안동 서후면 재품리와 예천 보 문면 산성리를 가르는 고개 당재 를 들머리 삼았다. 오르면 오를수 록 바위들은 어깨를 넓히더니 떡 하니 큰 바위 봉우리가 나타났 다. “어? 방금 정상석을 지나왔는 데….” 기자가 물어보자 장 선생은 “예천 쪽에 하나, 안동 쪽에 하나가 있다”고 답했다. ‘하나의 산, 두 개 의 정상석’이다. 지역 자존심을 걸 고 세웠을 가능성이 크다. “자, 작업 들어갑시다.” 박 교수 와 장 선생이 국사봉 위 물결치듯 홈을 이룬 바위에서 풀을 제거했 다. 박 교수가 “여기를 보세요”라 며 손으로 가리켰다. 움푹 쪼아낸 흔적이었다. 너비 103㎝, 폭 18.5㎝ 였다. 박 교수는 “옛 기록들에 의 하면 큰 비석이 있었다고 하는데, 바로 이곳이 아닌가 싶다”고 전했 다. 영가지(永嘉誌)에는 학가산 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안동부 의 서쪽 30리에 있다. 산정에는 두 성터가 있으며, 동성(東城) 안에 국왕이 살았다고 한다…. 국사봉 이란 높은 봉우리가 있고, 그 위에 는 오랜 세월 바람에 닳은 수척짜 리 비석이 있다.’ 영가지는 1608 년 편찬된 안동 읍지다. 조선 후기 김진귀(1779~1855)는 학가산 국사 봉에 올라 ‘비석이 깨지고 이지러 져 분간하기 어려우나 ‘태창 진흥 왕(太昌 眞興王)’이란 몇 글자를 볼 수 있으니 이것은 신라 때의 고 적’이라고 썼다. 박 교수는 이를 근 거로 이곳에 제5의 진흥왕 순수비

경북 안동·예천 경계 위치‘가을산’ 400년 된 소나무·은행나무 장관 학가산성 일부 북쪽 방어 위해 축조 고구려 이후 점령한 신라가 만든듯 너비 1m 비석 터‘진흥왕비’가능성 사학자 “절벽 아래로 떨어졌을 것”

장두강 전 안동 길주초등학교 교장(왼쪽)과 박홍국 위덕대 연구교수가 경북 학가산 정상 국사봉에서 신라 고비(古碑) 자리로 추정되는 곳에서 조사하고 있다. 그 위로 학가산 정상석(頂上石)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 다른 정상석 (왼쪽 사진)이 세워져 있다.

가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박 교수는 2013년 3월에 장 선생과 함 께 국사봉에 올라 비석 최하단부 를 발견했다. 판독 불능의 명문도 찾았다. 비석에 글을 새기기 전 몸 풀이 흔적인 ‘연습각자(練習刻字)’ 다.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에도 연 습 각자가 새겨져 있다. 신라 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비석 하단부(비 좌에 꽂히는 촉)는 안동시립박물 관이 보관 중이다. “성터가 보이죠? 이쪽은 급경사 이고 저쪽은 바위가 막아주니 성 을 쌓을 필요가 없었겠죠.” 장 선 생의 말이다. 위 기록에서 언급한 ‘두 성터’는 동학가산성과 서학가 산성이다. 장 선생은 “고구려의 산 성 축조법이 보인다”며 “삼국시대

경찰, 배우 이선균 마약 투약 혐의 내사 이 측“협박당하고 수억 뜯겼다” 공갈 혐의로 사건 연루자 1명 고소 재벌가 3세·가수 지망생도 조사

경찰이 배우 이선균(48·사진)과 재벌가 3세 등의 마약 투약 혐의 를 포착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 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법 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 등 모두 8명을 내사하거나 형사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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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아직 내 사자 신분이다. 경찰은 그의 마약 투약 관련성 여부를 수사중인 것 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최근 변호 인을 통해 공갈 혐의로 이번 마약 사건 연루자 중 1명을 검찰에 고 소했다. 그는 “마약 사건과 관련 해 협박당했고 수억 원을 뜯겼다” 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 졌다. 지난달 경찰은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 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 고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씨 관련 내용도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 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 고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 로부터 지속적인 공갈·협박을 받 아왔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배 우에 대해 제기된 의혹의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수 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 세로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 다. 1999년 데뷔한 이선균은 드라마 ‘파스타’ ‘나의 아

김홍준 기자

에, 안동 지역의 여느 산성과 달리 남쪽 방비를 위해 축조된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구간은 북쪽 방어 를 위한 성벽도 있다”고 밝혔다. 삼국사기 잡지 편에는 고구려 의 주·군·현·성 중 현재의 안동을 굴화현(屈火縣)이라고 적고 있다. ‘하슬라주(何瑟羅州)’의 일부분이 었다. 하슬라는 한반도 고대 연구 에서 논란이 되는 지명이다. 2세기 후반부터 3세기 중반까지 남하하 는 고구려와 북진하는 신라의 충 돌은 피할 수 없었는데, ‘하슬라’ 라는 곳은 국경선의 변경, 양국의 실질적 지배에 따라 옮겨 다녔다 (박노석 ‘삼국시대 실직과 하슬라 의 위치 이동’). 안동을 포함한 동 해 쪽은 신라가 5세기까지 고구려

와 ‘밀당’을 하다가 6세기 초에 안 정적으로 장악했다. 장 선생은 “학 가산성의 남향 성벽은 고구려가, 북쪽 방비 지점은 신라가 만든 것 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 시대까지 있었던 큰 비석 (혹은 여러 비석)은 어디로 사라졌 을까. 박 교수와 장 선생은 “국사봉 절벽 아래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국사봉에서 안동·예천·영주가 훤히 보인다. 고구려와 신라가 이 요충지를 얌전히 놔뒀을 리 없다. 유선대 소나무 밑에서 보는 국사 봉이 제대로 익은 가을이다. 미스 터리 투성이 학가산으로 가을이 깊이 내려서고 있었다. 김홍준 기자

저씨’, 영화 ‘화차’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한 톱스타다. 2019년에는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주연해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경찰의 조사를 받는 다른 내사 자 중에는 재벌가 3세 A씨와 가수 지망생 B씨 등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이들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 됐다. 다만 A씨와 B씨는 이번 사 건에 연루된 또 다른 인물을 조사 하는 과정에서 이름만 나온 상황 일 뿐 마약 투약 혐의가 구체적으 로 드러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경 찰은 이들을 피의자가 아닌 내사 자로 분류했으며 이후 마약 투약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이들 8명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 소나 주거지 등지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씨의 마약 의혹으로 아직 발 표되지 않은 출연작의 배급사와 제작사가 고심에 빠졌다. 이씨는 김태곤 감독의 영화 ‘탈출:프로젝 트 사일런스’와 추창민 감독의 영 화 ‘행복의 나라’의 촬영을 마친 상태다. 특히 제작에 200억원 가 까이 투입한 영화 ‘탈출’은 당장 내 년 초 개봉을 준비하고 있으며 제 76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rimrim@joongang.co.kr

정혜정·황건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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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경제종합

2023년 10월 24일 화요일

2 종합

2023년 10월 20일 금요일

타이어 개선 타이어 데이터 데이터 활용해 활용해 안전연비 안전연비 개선 한상대회 화제 기업 BANF 스타트업 피칭 경연대회 대상 자체개발 i센서 시스템 호평 내년 CES서 프로토타입 발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 상대회) 기간 중 가장 시선을 끈 이벤트 중 하나가 스타트업 피 칭 대회였다. 320개 스타트업 회 사들이 응모한 가운데 최종 결 선에 오른 18개 팀이 독자 개발 한 기술 및 제품을 홍보했고 투 자 및 업계 전문가들이 심사에 나섰다. 10개 팀이 각축을 벌인 오프라 인 피칭 부문에서 실시간 타이어 데이터 측정 i센서 시스템을 들 고나온 BANF(banf.co.kr)가 대상을 차지했다. 서울 강남에 본사를 둔 BANF 의 유성한 대표는 “미국은 ‘물류 의 나라’다 보니 트럭의 타이어 관련 이슈가 다양하고 많아 풀어 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소규모 스타트 업이 문제를 인지하고 독자적 기 술로 해결책을 찾고 있다는 점과

지난 13일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스타트업 피치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BANF의 유성한(왼쪽) 대표와 송지영 책임이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미국 현지 관련 업체들과 이미 협업하고 있다는 사실을 높이 평 가한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 혔다. 유 대표에 따르면 독자 개발한 i센서 시스템은 거리 적응형 동 력 기술을 활용해 차량이 이동하 는 동안 타이어의 내외부 상태를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센서 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타이 어의 공기압, 마모도, 휠얼라인

먼트, 마찰계수, 적재량, 노면 정 보 등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차 량 운전자가 타이어 성능을 최적 화하고 결함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타이어 안전관 리 솔루션이다. 유 대표는 “노면 정보를 활용 한 기술은 현재 한국 내 지방자 치단체에서 테스트하고 있으며 미국 현지 자동차업체, 타이어업 체, 자율주행업체 등과도 데이터

유나이티드 창가 좌석 우선 탑승 탑승시간 2분 단축 효과 정시 출발에 도움 기대

기아 보레고 2만3천대 리콜 사이드 에어백 파편 위험 기아가 안전문제로 보레고 SUV (사진) 2만3000대를 리콜한다. 10일 고속도로교통안전국 (NHTSA)에 따르면, 2009년 기 아 보레고 SUV 모델에 장착된 사 이드 에어백이 터질 때 헤드라이 너 플레이트의 금속 파편이 떨어 져 나가며 탑승자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는 위험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08년 5월 2일~2009년 1월 20일까지 제조 됐다. 리콜 번호는 SC286이다. 차량 소유주는 기아 딜러십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기아 고객센터 에 전화(800-333-4542)하면 된 다. 리콜 여부는 NHTSA 웹사이 트(nhtsa.gov/recalls)에서 17 자리 차량 고유번호(VIN)로 확 정하은 기자 인할 수 있다.

대형 항공사 ‘유나이티드항공’이 이용객 급증 시기를 앞두고 탑승 시간 단축을 위해 새로운 방침을 내놓았다. 18일 ABC뉴스와 AP통신 등 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오 는 26일부터 국내선과 일부 국제 선의 이코노미클래스(일반석) 탑승에 소위 ‘윌마(WILMA)’ 방식으로 불리는 ‘창가 좌석 우 선 탑승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최근 직원들 에게 보낸 내부 메모를 통해 ‘탑 승 시스템 변경’ 계획을 알렸다. 창가 좌석 항공권 구매자가 가 장 먼저 탑승하고 이어 가운데 좌 석, 통로 좌석 순으로 타는 방식 이다. 단, 이코노미석을 함께 예 약한 가족·동행자는 같이 탑승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국내선 4개 노선에서 이 방식을 시범 운영해

본 결과, 탑승 시간을 최대 2분까 지 절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탑승 방식 변화는 일반 이코노 미석에만 적용되며, 최저 운임을 내는 ‘베이직 이코노미석’은 해 당 없이 맨 마지막에 탑승한다.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은 기존 방 식대로 이코노미석에 앞서 ‘최우 선 탑승권’을 갖는다. 또 장애인, 보호자 없는 미성 년자, 현역 군인, 2세 이하 어린 이를 동반한 가족 등도 기존 방 식대로 먼저 탑승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앞서 윌마 방식을 도입했다가 2017년 중단 한 바 있다며 “2019년 이후 탑승 시간이 최대 2분가량 늘어났다” 고 밝혔다. 이어 “(추수감사절·연말·연 시로 이어지는) 겨울 휴가철, 항 공 여행객 급증으로 이착륙 지연 이 잦아지는 시기를 앞두고 효율

수집, 시스템 개선 등을 위해 협 업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서 65억원 정도 투자금을 확보한 상 태로 미국서도 투자받고 싶은데 이번 대회가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BANF의 송지영 매니지먼트 책임은 “타이어 관리 시스템이 아직 없다. 저희 원천기술로 타 이어부터 차량 관리는 물론 도로 상태 분석 등 트럭업체들이 안전 뿐만 아니라 연비까지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내달 1 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 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프로토타입 서비스를 발표할 계 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 전기공학과 출신인 유 대표는 “자율주행 시대에는 운 전자 과실이 사라짐에 따라 타이 어 관련 문제가 더 확대될 수 있 는데 타이어 데이터를 활용해 무 게 측정 등 응용할 수 있는 흥미 로운 분야가 상당히 많다. 데이 터를 오픈해 물류 정보 등 다양 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 이라며 향후 포부를 밝혔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성 제고가 절실히 필요해 내린 결정”이라며 신속한 탑승은 정 시 출발 보장에 큰 도움이 된다 고 부연했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유나이티 드항공과 자회사 유나이티드 익 스프레스는 전 세계 340여 개 공 항에서 하루 평균 5000편의 항공 편을 운행한다. 한편 각 항공사는 윌마 방식 외 에도 좌석과 상관없이 줄 선 순서 대로 탑승하는 ‘무작위 탑승’, 뒷 좌석부터 태우는 ‘후방 우선 탑 승’, 좌석을 세분화해 순서를 부 여하는 ‘역 피라미드 탑승’, 좌석 지정 없이 그룹만 정해 탑승한 뒤 각자 좌석을 골라 앉는 방식 등을 선택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항공사는 가격 이 비싼 앞자리부터 태우는 방식 을 선호한다. 일반적으로 ‘우선 탑승’은 비싼 표 구매자나 항공 사와 제휴한 신용카드를 쓰는 고 객, 상용 고객 등에 대한 혜택으 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사우스웨스트항공의 경우 추가 비용을 받고 우선 탑 승권을 판매한다.

브리프 실업수당 청구 9개월 만에 최저 노동시장 과열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9일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 난주(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 구 건수는 19만8000건으로 한 주 전 대비 1만3000건 감소했다. 지 난 1월 21일 주간(19만4000건)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 다. 직전 주 청구 건수는 21만1000 건으로 2000건 상향 조정됐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낮은 수 준에 머무는 것은 고용시장 여건 이 구직자에게 우호적이며, 노동 시장 불균형이 쉽게 해소되지 않 고 있음을 시사한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금 융 및 기술 분야에서 기업들이 고용을 줄이면서 올해 들어 증가 추세를 이어오다 7월 이후 하락 세를 보여왔다. 연방준비제도는 노동시장 과 열이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초래 할 수 있다고 보고 고용 관련 지 표를 눈여겨보고 있다. 고객돈11억불손실코인업체피소 지난해 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 여파로 천문학적인 손실을 기록한 가상화폐 업체들이 뉴욕 주 검찰에 피소됐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 뉴 욕주 검찰이 가상화폐 거래소 제 미니 트러스트를 비롯해 가상화폐 업체 제네시스 캐피털과 모회사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을 상대 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업체들은 고객이 맡긴 가상 화폐로 대출 장사를 했다가 지난 해 FTX 파산 사태로 11억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당시 제미니는 고객이 가상화폐를 맡기면 최대 8%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을 판 매했다. 제미니는 이 상품을 통 해 모은 디지털 자산을 가상화폐 대출업체인 제네시스에 맡겨 돈 을 굴렸다. 당시 “리스크 관리가 됐다”는 업체의 선전에 약 23만 명의 투자자들이 자금을 맡겼다. 그러나 검찰은 이 업체들이 이 상품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을 뿐 아니라 거짓 정보를 앞세워 고객들을 유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법원에 이 업체들을 뉴 욕 금융업계에서 영구 퇴출하고, 고객에 끼친 피해를 보상토록 명 령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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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9

2023년10월 2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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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3일 월요일

신 영웅전

맥아더의 은원(恩怨) 1977년 박정희 대통령이 ‘임시 행정수도 구상’을 발표했다. 천 도하려고 충남 계룡산의 유사종 교를 철거한다기에 나는 자료를 모으려고 헐리기 전에 답사를 갔 다. 놀랍게도 ‘맥아더 (MacArthur)교’란 유사종교 가 있었다. 맥아더는 한국을 살 린 수호신이라는 것이 교주의 설 명이었다. 맥아더는 학창 시절에 학교 앞 맥줏집에 들러 “노병은 죽지 않고 사라질 뿐이다(Old soldiers never die. They just fade away)”라며 고성방가하 는 낭만도 있었다. 대위 시절 필 리핀 총독이던 아버지의 부관으 로 필리핀에서 근무할 때 러일전 쟁이 일어나자 일본으로 가서 노 기 마레스키(乃木希典) 원수 등 에게 훈수할 때는 우쭐해 했다. 삐딱하게 쓴 모자, 궂은 날에도 쓴 선글라스, 담배를 즐기지도 않 으면서 물고 다닌 옥수수 파이프, 가죽점퍼, 칼같이 주름진 바지, 파 리가 낙상할 정도로 닦은 구두. 비 스듬히 앉은 자세로 멋을 낸 이 남 자는 ‘미국의 시저(Caesar)’인 양했다. 1950년 9월 15일 인천상 륙작전에 성공한 뒤 트루먼 대통 령이 하와이에서 만나자고 하자 “내가 바쁘니 중간에서 만나자” 고 대답했다. 웨이크섬 상공에 이 른 그는 대통령이 도착하지 않았 다는 말을 듣고 “내가 기다릴 수 는 없지” 하면서 허공을 선회하다 가 트루먼보다 늦게 착륙했다. 결과론이지만 유엔군이 압록 강까지 북진한 것은 통쾌했으나, 평양을 점령하고 대동강-함흥 선을 장악한 1950년 10월 하순 에 그가 북진을 멈추고 중국과 북한을 압박해 휴전협상을 했어 야 옳았다고 나는 생각한다. 맥 아더가 한국인에게 가해자인지, 구세주인지 논란이 있다. “맥아 더에 대한 험담과 찬사는 모두 사실이다.”(T A Blamey) 인천 맥아더공원 연오정(然吾亭)에 는 서예가 검여(劍如) 유희강 (柳熙綱)의 현판이 있다. ‘나처 럼(然吾)’이란 무슨 뜻일까. 맥 아더가 73년 전 평양에 입성한 10월 19일, 특히 그가 생각난다.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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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버린 아이들을 찾아서 숨어버린 아이들을 찾아서

지난해 미국의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 소는 색다른 보고서 하나를 발표한 바 있 다. 자신과 피부색이 같거나 비슷한 인종· 민족 그룹의 교사에게 배운 학생들은 긍정 적인 평가를 받을 확률이 높아 학교에서 정학 등 처벌받을 가능성도 작아진다는 것 이었다. 보고서는 특히 이런 관계가 아시 아계와 라틴계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다고 밝혔다. 사실 한인 언론의 교육 관련 기사에서 잘 다뤄지지 않는 게 한인을 포함한 아시 아계 학생들의 처벌 내용이다. 각종 학력 평가에서 아시아계 학생들이 우수한 성 적을 거두는 등 모범생이 많은 이유도 있 지만 교육을 중요시하는 문화적 배경 때 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보고서를 보면 학교에서 정학 등 처벌을 받은 아시아계 학생의 비율이 타인종보다 절대 낮지가 않다. UC버클리와 조지워싱턴대학이 지난해 공동으로 실시한 이 조사는 학생들이 같은 인종 그룹의 교사로부터 배우는 것이 정학 률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 작됐다. 조사 대상은 뉴욕시 공립학교에 2007년부터 2017년까지 다닌 학생(4~8학 년)과 교사들이었다. 보고서는 유색 인종 학생들은 백인 학 생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가혹하고 배타 적인 형태의 학교 규율에 직면할 가능성 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격차는 학생 들이 유치원에 입학할 때부터 시작됐다. 한 예로 흑인 유치원생의 43%는 처벌받

중앙칼럼

장연화 사회부 부국장

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 국 유치원생 평균 처벌 비율(18.2%)의 2 배가 넘는다. 라틴계 남학생들도 5명 중 2명은 고등학 교 입학 전에 정학을 당한 경험이 있었다. 아시아계 학생의 경우에는 10명 중 1명꼴 로 평균 3일간 정학을 당했다. 반면 같은 인종의 교사들과 함께 하는 유색인종 학생들은 부정적인 평가를 적게 받았다. 또 여학생보다 남학생에 미치는 영 향이 더 높았다. 가장 큰 이유는 동질감이 다. 비슷한 피부 색깔로 인해 문화적, 정서 적인 공유가 가능하다 보니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간다. 이러한 학생과 교사의 관계는 학업 성취도를 올리고, 고등학교 졸 업률과 대학 진학률도 높였다. 보고서는 뉴욕시 공립학교가 흑인과 라 틴계, 아시아계 교사를 지금보다 더 많이 채용한다면 정학률도 3%대로 떨어질 것 이라고 추정했다. 보고서는 이 수치만 떨 어져도 한해 정학 조치를 받는 아시아계 학생이 230명, 라틴계 학생은 1600명, 흑 인 학생은 1800명이 줄어들 수 있다고 강 조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난 후 학교마다 이유 도 없이 결석하는 학생들로 고민하고 있다. 가주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2021~22학년 도에만 공립학교 재학생의 30%가 상승적 으로 결석했다. 숫자로는 약 200만 명이다. 팬데믹 이전 상습 결석생은 전체 학생의 10% 수준이었다. 가주 교육법에 따르면 6~18세 아동은 매 일 학교에 가야 한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 에 학교를 폐쇄하고 원격 수업을 진행하면 서 매일 등교해야 한다는 인식도 느슨해졌 다. 부모는 아이가 조금만 아파도 학교에 보내는 것을 꺼리고 아이도 이를 당연하게 여기게 됐다. 이에 LA통합교육구(LAUSD)는 장기 무단결석 학생들의 가정 방문을 시작하기 로 했다. 출석담당 직원과 LAUSD 경찰, 사회보장 직원으로 구성된 팀이 장기결석 학생의 가정을 방문해 재정적인 문제 등이 있는지 확인해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 혔다. 뒤처진 학업 보충 시간을 제공하고 특별 과외도 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생 들이 다시 학교에 돌아오도록 한다는 계획 이다. 교육 관계자들에 따르면 상습 결석 학생 중에는 가정폭력과 학대 피해자들도 있다 고 한다. 상습 결석자 숫자와 정학률은 떼 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아시아계 학생도 예외는 아니다. 이번 기회에 학교를 떠났던 학생들이 돌 아와 새롭게 출발하면 좋겠다.

실크로드화물 화물 열차공허한 열차 공허한 기적소리 기적 소리 실크로드 지금 이 시각, 중앙아시아의 어느 초원에 는 컨테이너를 가득 실은 화물열차가 굉음 을 내며 달리고 있을 터다. 중국과 유럽의 주요 도시를 잇는 ‘중국-유럽 화물 열차’ 다. 낙타가 오가던 실크로드를 열차가 달 리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8641회가 오갔다.(중국 국가철도국 발표) 하루 47회꼴이다. 이들 이 실어 나른 컨테이너 숫자만도 93만6000 개에 달했다. 지난해 대비 약 29% 늘어난 수준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불구하고 ‘21세기 실크로드’는 활기를 띠고 있다. 열 차는 유럽 25개 나라, 216개 도시에 뻗친 다. 덕택에 중국은 2020년 미국을 제치고 EU(유럽연합)의 최대 교역국으로 부상했 다. ‘중국-유럽 화물열차야말로 일대일로 (육상·해상 실크로드)정책의 최대 성과’ 라고 중국 언론은 치켜세운다. 일대일로 10주년이다. 베이징에서는 17 일 ‘제3회 일대일로 정상 포럼’이 열렸다. 중국의 올해 최고 외교 이벤트로 시진핑

J네트워크

한우덕 차이나랩 선임기자

(習近平) 주석이 주재했다. 그런데 유럽 대 표가 없었다. 2019년 제2회 포럼에는 정부 대표단을 파견했던 유럽 각국이 이번에는 발을 뺀 모습이다. G7(서방선진 7개국) 중 유일하게 일대일로에 남았던 이탈리아마 저 탈퇴 수순을 밟는다. 열차는 활발하게 오가지만, 정치적 교류 는 끊기는 이유가 뭘까. 일대일로에 숨겨 진 중국의 의도를 볼 필요가 있다. 중국은 미래 문제의 해법을 과거에서 찾 곤 한다. 일대일로가 그렇다. 실크로드가 만들어진 건 한나라(漢·BC206~220) 때 다. 그 길을 타고 동서양 문물이 가장 왕성

하게 오간 건 당(唐·618~907) 시기였다. 한나라는 강국이었고, 당나라는 흥성했다 (强漢盛唐). 세계 최강의 그 역사를 오늘 재연하겠다는 게 시진핑 주석이 주창하는 ‘중국몽(中國夢)’이다. 일대일로는 그 실 현 방안이었던 셈이다. “중국몽은 글로벌 패권에 대한 도전이 다. 일대일로는 이를 위한 ‘차이나 벨트’ 만들기에 불과하다.” 서방 국가의 생각이 그렇다.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결과적으로 저개발국가의 부채만 늘렸다는 문제도 여 러 곳에서 제기됐다. 이번 3회 포럼이 2회 때보다 덜 주목받는 이유다. 10년 전 시 주석은 일대일로를 주창하면 서 ‘허쭤공잉(合作共嬴)!’을 강조했다. ‘협력으로 상생하자’는 외침이다. 그러나 지금 일대일로는 “상생은 사라지고 중국 의 경제 이익, 지정학적 노림수만 남았다” 는 비난을 받는다. 그 목소리에 중앙아시 아 초원을 가르는 기적 소리마저 공허해지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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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부동산

2023년 10월 24일 화요일

청소관리 버거우면 이사 고려하라

E Thursday, October 19, 2023

KOREADAILY.COM

REAL ESTATE & INVESTMENT

청소관리 버거우면 이사 고려하라

다운사이징이 필요하다는 신호 LA에 거주하는 은퇴 시니어 정모(73)씨는 30년 넘게 같은 단독 주택 에 거주하고 있다 정씨는 은퇴 후 특별히 목돈이 필요하지 않았고 자 녀들도 다 인근에 거주하고 있어 언제든 놀러 올 수 있게 집을 팔지 않 았다라며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청소 및 관리가 힘에 부쳐 최근 아 내와 상의해 집을 팔고 작은 콘도로 이사 갈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정씨처럼 은퇴를 계획하고 있거나 은퇴한 시니어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집을 줄이는 것이다 원하는 은퇴지로 이사를 위해 혹 은 목돈 마련을 위해 현재 거주 중인 집을 팔고 이사를 고려해보게 된 다 또 이미 은퇴한 시니어들 역시 다양한 이유로 다운사이징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그러나 주택 사이즈가 거주자에게 적당한지 아닌지 여부는 단순히 주택 크기만으로 결정할 수는 없다 이는 어디까지나 거주자가 느끼는 안정감에 달려있다는 것이 은퇴 전문가들의 조언이 다 은퇴 전후 현재 거주 중인 집 사이즈가 자신에게 맞는 것인지 만 약 너무 크다면 어떻게 다운사이징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은퇴 후 거주하고 있는 집의 청소와 관리가 힘들어지면 주택 사이즈를 줄여 이사하는 것을 고려해볼 만하다[unsplashcom]

관리가 힘에 부치다 최근 싱글홈 크기는 갈수록 커 지고 있는 추세다 연방 센서스 국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된 전국 신규 단독 주택 크기 중간값은 2383스퀘어피트 판매 중간값은 45만7800달러로 집계됐다 이 는 1978년 중간값이 1655스퀘어 피트 5만5700달러와 비교했을 때 가격은 차치하고라도 사이즈 면에서도 훨씬 커진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50년 이내 지어진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은퇴자들 에겐 현재 주택 사이즈가 클 수 있다 이렇게 거주 인원 수보다 집 사이즈가 크면 청소와 관리가 힘들어 지는 것은 물론이고 필요 없는 공간까지 냉난방 전력을 소 모하게 돼 경제적으로도 효율적 이지 않다 빈 방이 많다 필요 없는 방을 창고처럼 사용 하거나 가구가 없는 빈 방이 있 다면 이 역시도 현재 거주 중인

집이 거주자에게 너무 크다는 사 인이 될 수 있다 또 새로 구입 하는 가구들이 집과 어울리지 않 는 것들이 많다면 이 역시도 현 재 집을 유지하기에 경제적으로 여력이 부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면일 수 있다 부동산 및 인테리어 전문가들 은 비싼 집에 살지만 은퇴 후 얇아진 지갑 덕에 새로 구입하 는 가구나 가재 도구들이 집과 어울리지 않아지고 있다면 현재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집 규모 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 언한다 재산세가 버겁다 연방 소득세 신고시 주 및 로 컬 재산세를 최대 1만 달러까지 공제받을 수 있지만 여전히 홈오 너들은 매년 수 천 달러의 재산 세를 납부해야 한다 그러다 보 니 고정 소득이 없는 대다수의 은퇴자들에겐 이 역시도 큰 부담 이 될 수 있는데 이 재산세를 감

빈방 많고 재산세 부담되도 이사 고려 이사 원하는 곳서 단기 거주하면 도움

당하는 것이 갈수록 힘들어진다 면 집을 줄여 이사하는 것을 고 려해 볼 필요가 있다 자녀 물건이 많다 현재 거주 중인 주택에 은퇴 부부 혹은 은퇴자의 물건보다는 결혼과 취직 등으로 함께 살지 않는 자녀들의 물건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 이 역시도 현재 거주 중인 집은 불필요한 공간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출가 한 자녀가 어린 시절 만든 미술 작품부터 앨범 트로피 등이 차 고나 방을 가득 메우고 있다면 이 공간들은 은퇴자에겐 불필요 한 공간이다 따라서 거주자에 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부터 청 소한 뒤 정말로 거주자에게 필요

한 공간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 는 것이 필요하다 청소 전문가 들은 많은 의뢰인 집을 방문해 보면 대부분 집이 클수록 공간의 여유가 있다보니 불필요한 물건 을 쌓아두는 경우가 많다며 시 니어들은 집을 청소하기 위해 우 선 자녀들에게 원하는 것이 있으 면 가져가라고 이야기하고 이후 에도 남는 것이 있다면 모두 치 우면 집주인에게 정말 필요한 공 간이 얼마만큼인지 알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한다 다운사이징 팁 갑자기 집 크기를 줄였을 때 집 안에 머무는 게 답답하게 느 껴지거나 정서적 안정감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시니어들

의 경우 오랜동안 살아왔던 동네 나 집을 바꾸는 것이 정서적 안 정감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 신중하게 이사를 선 택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 사를 계획한 동네에서 계획하고 있는 비슷한 사이즈의 단기 렌 탈홈을 임대해 1~2주 정도 거주 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자녀들이나 손님 방문 빈도수도 미리 고려해야 한다 즉 은퇴자 나 은퇴 부부만을 고려해 집을 구입하면 이후 자녀들의 방문 시 공간이 모자라 낭패를 볼 수 도 있기 때문에 이 역시도 다운 사이징 시 신중을 기해 결정해 야 한다 만약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전문가나 전문업체 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부 부동산은 전국부동산 협회(NAR)가 인증한 시니어 전 문 부동산 중개인을 보유하고 있 어 이들이 시니어 고객들의 니즈 와 형편에 맞춰 집 판매 및 구입 을 도와준다 또 시니어들의 이사와 이사 준 비를 도와주는 비영리 단체인 전 국시니어이사관리협회(nas mmorg)에서는 전국 각지의 시니어 이사를 도와주는 서비스 업체와 연결을 통해 시니어들의 이사와 청소를 도와주고 있어 이 용해볼 만하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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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0월 2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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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3일 월요일

상위 UC만큼 입학 입학어려워 어려워 상위6개 6개캠퍼스는 캠퍼스는 UC만큼 풀타임 학생일 경우 필요한 연 간 학비는 5742달러이며 파트 타임 학생은 3330달러를 내야 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 에게는 주정부가 지원하는 무 상 학자금인 캘그랜트가 제 공된다 이를 받기 위 해서는 무료연방학 자 금 신 청 서 (FAFSA) 를 작성해

가주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또 다른 주립대 시스템인 캘스테이트 (CSU)가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2024년 가을학기 입학 지 원서를 받고 있다 연구 중심 대학인 UC와 달리 CSU의 23개 캠퍼스 는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대학이다 취업률이 높은 전공이 있 는 캠퍼스의 경우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이 UC 못지 않아 철저히 준비 해야 한다

캘스테이트 신입생 지원

캘스테이트는 지난 1857년 창립 해 총 23개의 캠퍼스를 갖고 있 는 대형 주립대학이다 CSU (California State Univer sity)에서 접수한 가주 출신 신 입생 지원서는 2022년 가을학기 에 19만4834건의 지원서가 제출 됐고 17만9069명이 합격했다 또한 총 6만5103명이 등록했다 합격률은 92% 등록률은 363%다 같은 학기 신입생 등 록자의 인구학적 정보를 따져보 면 등록학생 중 히스패닉이 48% 백인 21% 아시안 15% 유학생 4%였다또한 여학생은 58% 대학에 입학하는 첫 세대 로는 30%였다 지원하려면 CSU 지원서 포털사이트 (calstateedu/apply)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UC 지원서처럼 지원서는 1개를 작성하지만 여러 캠퍼스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수수료는 캠퍼스당 70달러다 지원서 마감일은 2024년 가을 학기의 경우 오는 11월 30일이 다 만일 2024년도 겨울학기에 입학하려면 내년 6월 1일부터 지 원할 수 있으며 2025년도 봄학 기부터 다니고 싶다면 내년 8월 1일부터 한 달동안 접수하는 기 간을 이용해야 한다 최근 인상된 학비로 학자금 부 담을 느끼는 학생들이 늘어나면 서 학비가 저렴한 CSU에 더 많 은 지원서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 고 있다 이에 따라 마감일 이후 접수를 중단할 예정이다 CSU는 지원서가 몰리는 인기 캠퍼스를 임팩트 캠퍼스(Im pact Campus)로 부른다 임팩 트 캠퍼스에 지원하려면 UC 못 지 않게 준비를 해야 한다 또한 인기 전공은 임팩트 전공이라고 부른다 202324학년도에 임팩트 캠 퍼스로 결정된 곳은 한인들도 많 이 지원하는 캘폴리 샌루이스 오비스포 CSU 풀러턴 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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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트 LA CSU 롱비치 샌 디에이고 스테이트 샌호세 스 테이트 등 6개 캠퍼스다 이들 캠퍼스는 경쟁률이 높아 모든 학

캘폴리 SLO는 전국적으로 유명 SD State 전국대학 105위 올라 너싱은 전 캠퍼스가 임팩트 전공 CSU캠퍼스

사 프로그램의 지원 요건이 좀 더 까다롭다 캘폴리 샌루이스오비스포의 경 우 US뉴스 대학순위 리저널 유니 버시티부문 서부 지구에서 1위 다 중위성적 50%의 범위는 SAT의 경우 12401470 ACT 는 2833이다 합격률은 30% 다 샌호세 스테이트는 역시 리저 널 유니버시티 서부지구 4위로 중 위 점수도 10701370(SAT) 2129(ACT)였으며 합격률은 75%다 반면 샌디에이고 스테이 트의 경우 예전과 달리 리저널 유니버시티 부문에서 나와 내셔 널 유니버시티 부문의105위가 됐 다 중위 50% 점수도 1120 1330(SAT)2229(ACT)이었 고 합격률은 39%다 임팩티드 캠퍼스가 아닌 캠퍼 스의 임팩티드 프로그램으로는 모든 너싱 전공을 비롯해 새크 라멘토의 그래픽 디자인 정치 학 심리학 캘스테이트 노스리 지(CSUN)의 영화학 음악학 이 포함된다 이와 관련 입학 당국은 임팩 트 캠퍼스의 경우 경쟁이 치열하 다며 지원할 예정이라면 가능 한 1곳 이상의 캠퍼스를 지원하 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지원 자격 일반적으로 CSU 시스템 지원 은 GPA 20 이상이면 자격이 주어지지만 임팩트 캠퍼스는

다른 캠퍼스들과 지원 요건이 다 르다 지원 시기가 엄격하게 정 해져 있다 하지만 2022년 3월 부터 SAT 등 표준시험 점수는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다양한 과외활동과 선택 과목 내용 학 교 석차도 심사대상이 된다 필수 과목총 15년 a 역사 및 사회학 1년: 미국 역사 1년 또는 미국 역사 1학기 와 미 정부학 1학기 사회과학 1 년을 수강해야 한다 b 영어 4년: 대입 준비반 수 준의 영작문과 문학 c 수학 3년(4년 권장): 대수 학 기하학 또는 이보다 높은 대 학 수학 과목을 1년에 하나씩 수 강해야 한다 d 실험과학 2년: 생물학 1과 물리학 1년이 포함된다 e 외국어 2년: 같은 언어를 2 년 수강해야 하고 라틴어나 그리 스어 수화도 포함된다 f 시각 및 공연 예술 1년: 댄 스 드라마 연극 음악 또는 시 각예술이 해당된다 g 대학 준비 선택과목 1년: UC a-g 리스트 중에서 선택한다 고교 졸업증명서 CSU에서 요구하는 필수 조건 이다 만일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했다면 고교졸업자격시험 (GED) 증명서를 제출해도 된다 연 학비 캘스테이트 학비는 UC보다 훨씬 저렴하다 6학점 이상 듣는

제출해야 한다 외국어 학점 CSU는 지원자 필수과목 중 외국어를 이미 능숙하게 구사하 는 학생들을 위해 외국어 이수 요건을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 만일 자신의 외국어 실력이 고교 에서 2년이상 외국어를 배운 학 생의 수준과 같다면 외국어를 선 택하지 않아도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그 방법은 자신이 지원 하는 캠퍼스에 별도로 문의하면 된다 이수학점이 모자랄 때 만일 CSU에서 요구하는 a~ g학점을 이수하지 못했거나 일 부 과목에서 D학점을 받았을 때 에는 서머스쿨이나 어덜트스쿨 에서 보충할 수 있다 혹은 이수 하지 못한 과목에 대해 SAT서 브젝트 테스트나 AP시험 혹은 IB시험 점수를 학점으로 인정받 을 수 있다 캠퍼스별 특징 CSU 롱비치: 커뮤니케이 션 경찰행정 그래픽디자인 간호학(기초) 심리학 라디오 TV 영화 사회복지 전공이 유명 하다 CS노스리지: 교육학 컴퓨 터 사이언스 전공에 대한 평가가 높다 샌디에이고 캘스테이트: 임 팩트 캠퍼스다 캘폴리 샌루이스 오비스포:

이미 과학과 엔지니어 전공이 유명 하지만 모든 전공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임팩트 캠퍼스다 경쟁 이 치열해 GPA은 40 수준이다 캘스테이트 LA: LA 인근에 있으며 경제학 과학 예술 비 즈니스 공학 교육 형사 사법 인문학 등이 전국적으로 인정받 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캘폴리 포모나: 엔지니어 링 과학 비즈니스 농업 등이 유명하며 GPA도 35 이상이다 편입하려면 가을학기에 편입을 지원한 학 생은 9만6742명 이중 8만3311 명이 합격해 4만9468명이 등록 했다 편입 분야는 크게 3종류다 커 뮤니티 칼리지에서 2년제 준학 사 학위(AA)를 받는 프로그램 (ADT) 지원자와 상급학년 (Upper-Division) 편입 지원 자와 하급학년(Lower-Divi sion) 편입 지원자다 CSU 지원 포탈(cal state edu/apply/transfer) 에서는 편입 종류별로 필요한 필 수 이수과목 지원서 수수료 등 록비 시험 지원서 마감일 등을 꼼꼼히 안내하고 있다 각 커뮤니티 칼리지별로 필요 한 편입 정보는 어시스트(AS SIST)라는 온라인 정보 시스템 을 이용하면 된다 편입 지원생 이 재학중인 커뮤니티 칼리지와 전공을 입력하면 편입에 필요한 과목 필요한 학점 등에 대해 알 려준다 UC에서 인정하는 학점 을 받는 과목도 알려주기 때문에 수강과목을 등록할 때 편리하 다 wwwassistorg 상급학년(Upper-Division) 에 편입하려면 필수 이수과목을 포함해 최소 60학점(또는 90쿼 터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이중 영어대학수학스피치커뮤니케 이션독해 과목에서 상급 과목 으로 최소 9학점(12쿼터학점)을 들어야 한다 교양과목에서는 최소 39학점(585쿼터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최소 성적은 GPA 20 이상이어야 한다 하급학년(Lower-Division) 에 편입하려면 GPA 20 이상이 어야 하며 과학기술공업수 학 분야 전공자이어야 한다 장병희 기자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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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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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448-4615 720-336-8138 720-218-8228 720-296-4518 303-894-3195 720-234-8923 703-517-8400 720-933-8014 850-321-9273 720-252-3295 720-320-2204 720-308-2185 303-627-0130 720-207-1945 303-360-4700 303-340-7079 720-935-4049 720-216-7181 720-538-6064 720-588-6589 970-266-8707 720-771-6494 303-995-8216 303-800-2108

한의원 303-755-1516 303-770-4170 303-758-1078

보령한의원 효병원 양한의원

회계사 김강혁공인회계사 K2(김진국)CPA 김권태CPA 박준상CPA 유태길CPA 윤찬기CPA 이경준CPA 이승우CPA 지철공인회계사 최덕상CPA 황성남회계사

303-337-7078 303-632-7589 303-337-7724 720-215-1884 303-338-0269 303-755-1124 303-337-0442 720-592-0651 303-819-7763 303-337-0075 720-636-3983

중앙일보 광고문의 720-217-2779 기사제보 303-751-2567 koreadailydenver@gmail.com


벼룩시장 13

2023년 10월 24일 화요일

CLASSIFIEDS 구인 l 구직 l 렌트 l 중고품 매매 l 비즈니스 매매

FOR SALE

파라다이스에서 데이케어 경험자/ 매니저 구합니다. 720-822-4124

볼더 세탁소에서 프론트, 프레스 하실 분 구합니다. 720-469-3724

케슬락에 위치한 네일샵에서 직원 구합니다. 303-709-1699(문자요망)

픽업스테이션에서 프론트 데스크 일하실 분 구합니다. 720-335-5725

식당 폐업관계로 장비 팝니다. 식당을 오픈하거나 장비 필요하신분 저렴한 가격으로 팝니다. 720-254-0222

오로라 Comfort Inn에서 매인테넌스 구합니다. 719-313-1646

모텔 프론트 데스크 구합니다. 스프링스 DAYSINN 213-447-0716

김치냉장고 딤채(2칸) 팝니다. 상태 좋음 $250

세탁소에서 풀/파트타임 카운터 구합니다. 303-550-6187

세컨홈에서 간호사 구합니다. 720-607-5608

덴버 국제공항내 리테일샵에서 풀/파트타임 직 원 구합니다. 트레이닝 후 $22/h + 세일즈커미션 +보너스+팁 808-398-9450

모텔 프론트 데스크 구합니다. 켄사스 MOTEL 6 213-447-0716

체리크릭몰 근처 델리샾에서 월요일부터 목요일 10시-2시까지 도와주실 분 구합니다. 719-659-0002

네일샵에서 네일테크니션 구합니다. (스모키힐&버클리) 303-284-7357

치과에서 프론트 직원 구합니다. 초보자 가능. 약간의 영어 필요. $18 -$20/h. 303-305-9298

네일샵에서 네일 테크니션 구합니다. (Mongolian shop) 720-999-4977

한마음 홈케어&데이케어 사무업무(영어/한국 어 가능자), 홈케어 가사도우미 데이케어 운전기사 모집합니다. 720-300-1852

픽업스테이션에서 파트타임 구합니다. 9월 마지막주부터 10월 셋째주까지 일해주실 파트타임 구합니다. 303-263-3046(문자)

콜로라도 스프링스 일식당에서 스시쉐프 구합니다. 505-450-5424

주방 Main cook 모십니다. 샐러리 $4500-$5000 785-320-0902

AFC Sushi Corporation 에서 콜로라도 매장 관리 매니저 구합니다. 5개 store 오픈가능, 310-869-0509

리커스토어에서(오로라) 직원 구합니다. 근무시간(오후 2시 ~ 10시) 근무시간 및 급여 조정 가능 720 589 8373

천하만두&핫팟에서 서버 및 주방헬퍼 구합니다. 웨스트 민스터 714-333-7865

사우스랜드 쇼핑몰에 있는 네일스케치에서 파트타임 기술자구합니다. 303-564-9327

스시맨 구합니다. (포트콜린스) 970-889-4504

백인교회에서 반주자 구합니다. 시간당 $50 (주유비 별도) 720-425-6500

치과에서 프론트 데스크 구합니다. $20/h 303-758-3284/303-758-9511

덴버 커피샵에서 파트타임 직원 구합니다. 720-589-1821

얼터레이션 샵에서 직원 구합니다. west colfax 지역 303-949-9253

Super 스모크샵에서 풀/파트타임 직원 구합니다. 720-281-5237

스프링스 전자제품 수리점에서 조립 경험자 구합니다. 303-803-5517

에델바이스 알핀로즈 요들송 하셨던 분 관심있는분 모입시다 719-466-0526 / 213-494-8787

리커스토어에서 직원 구합니다. 초보자, 경력자 가능 303-505-4764 (문자요망)

텍맥스에서 커스터머 서포트를 구합니다. (9-6, M-F) $4,000.00 + Bonus + Commission 303-746-2844

좋은 지역에 위치한 네일샵에서 풀/파트타임 직원 구합니다. 일요일 근무자 우대합니다. 718-344-4191

하우스 렌트 방2, 화 3/4, Finished basement 새 페인트, 새 카펫, 렌트비 $2,800 720-252-3295

톨튼에 위치한 샌드위치 샵에서 주방 보조 구합니다. 720-248-8206

스프링스 군부대 스시바에서 직원 구합니다. 719-761-8449

타운하우스 렌트 (론트리 골프장뷰) 방3, 화2, 차고2 깨끗한 집 720-694-7259

오로라에 위치한 코인런드리에서 직원 구합니다. 월~금/9~2시 720-363-8206

론트리, 하일랜드랜치 세이브웨이 스시바에서 풀/파트타임 직원 구합니다. 808-343-8281

방 렌트 (버클리&스모키힐) 침대, 부엌, 즉시 입주가능 NO PET, SMOKING 720-345-8996

세탁소에서 바지 또는 런드리 셔츠 다리실 분 구합니다. (스모키힐&E-470) 720-335-5725

덴버한인북부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를 청빙합니다. philleigh590@gmail.com/ kimhi2000@outlook.com

방 렌트 (햄든&타워) 남자분, 가구, 부엌, 인터넷, 유틸리티 831-540-9004

덴버픽업스테이션에서 파트타임구합니다. 단순업무,시간,요일 협의가능. 303-917-3888

C&S Fashions 에서 긍정적이고 성실한 직원을 모집합니다.(영업관리직) Tel: 303-373-5388 Fax: 303-373-5381

하우스 렌트 방4, 화장실2, 차고2 오로라지역(챔버스&아일리프) $2,700/M 303-693-6683

스프링스 케이밥 식당에서 주방도우미, 서버 구합니다. 719-291-0141

Children's Hospital에서 하우스키퍼 구합니다. 풀, 파트타임, 주말파트타임 401K, 건강보험 급여 $18~20.5/H 720-257-3325

룸메이트 구합니다. M마트 3분거리 가구, 유틸리티, 인터넷 포함, 여자 유학생 환영 720-299-5031

덴버 픽업 스테이션에서 파트타임구합니다. 단순업무, 시간, 요일 협의가능 303-917-3888

Fort Collins, Suh Sushi Korean BBQ에서 스시쉐프를 구합니다. 970-518-6463

덴버북쪽 하우스 또는 방렌트 가구, 인터넷 완비 720-935-8224

JOBS 구인·구직

캐슬락에 위치한 세탁소에서 풀/파트타임 카운터, 상·하의 프레스 하실 분 구합니다. 303-660-1174

서울택시 (예약필수) 공항, 카지노, 각종 심부름등 303-810-1711

오전 11 AM 오후 8:30 PM 매주 수요일 휴무 12101 E ILIFF AVE #K, AURORA, CO 80014

Tel. 303-294-7176

TO GO

AVAILABLE

HOUSING 렌트

중고매매

BUSINESS 매매

리커스토어 매매(덴버북쪽) $189,000+인벤토리 매상 Gross $970,000 렌트 $3,800(cam 포함) 좋은 위치(근처 그로서리 없음) 720-949-8820 스프링스 아시안 퓨전 식당 매매 $150,000 매상 $400,000/Year 719-466-1668 20년 운영한 세탁소 은퇴관계로 저렴하게 매매 콜로라도 스프링스, 포텐셜 높음 하이드로 카본 사용 719-650-6791 라면 식당 매매 라면과 보바 / 쉬운 운영 719- 201- 9546 일식당 매매가능 포트콜린스 지역 스시쉐프 구합니다. 940-312-9538 귀국관계로 성업 중인 슈 리페어 샵 매매 (콜로라도 스프링스) 좋은 매상, 트레이닝 해드립니다. 719-200-7850


14 시니어

2023년 10월 24일 화요일

16 시니어

2023년 10월 23일 월요일

평생 평생 학습자나 학습자나 새 새 취미 취미 찾는 찾는 사람에 사람에 좋아 좋아 지난해부터 언론에 쏟아져 나오고 있는 챗GPT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인공지능은 단 몇 초 만에 답변을 찾거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봇 을 강화시켰다 그런데 시니어들에게도 무슨 도움이 될까 챗GPT는 21 세기로 들어오면서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과학기술 발전의 한 과정이다 알아서 손해 날 것이 없지만 모르면 자칫 손해가 날 수도 있는 것이다 몇 가지 사항에 대해서 정리해봤다

인간이 아닌 AI가 밀리초 안에 작성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 다 AI덕분에 사기꾼은 더 이상 직접 작성할 필요가 없는 그럴듯 한 편지를 만들어 사기 규모를 크게 늘릴 수 있다

챗GPT에 대한 몇 가지 사실

AI와 관련하여 가장 문제가 되 는 것은 바로 챗GPT(ChatG PT)의 능력에 대한 오해다 필 요한 시간에 학기 과제를 만들어 주고 시를 쓰고 레시피를 조합 하거나 처음부터 유명 드라마의 한 장면을 만들 수 있는 인공 지 능(AI) 챗봇은 없다 하지만 요 즘 대세다 투자 회사 UBS의 연 구에 따르면 챗GPT는 지난 1월 에 1억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보유했으며 이는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정보 소비자 애 플리케이션이 되었다 1챗GPT란 무엇인가 챗GPT의 GPT 부분은 사전 훈련된 생성 변환기(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를 의미한다 챗GPT는 평범한 영 어로(혹은 한글로) 마치 인간처 럼 대화할 수 있는 챗봇이다 수 년간의 개발 끝에 챗GPT를 출시 한 OpenAI는 인터넷에서 인간 이 생성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 봇을 훈련시켰다 대화에 최적화 되어 있고 앞서 쓴 내용을 기억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챗GPT는 대부분 텍스트 기반 이며 컴퓨터에 입력을 통해서 사 용한다 현재 독립 실행형 모바일 버전을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OpenAI는 아직 널리 사용되지 않는 새 버전인 GPT-4가 멀티 모달 AI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한다 키 입력을 넘어 이미지 를 분석하고 이에 따라 텍스트를 통해 응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2어떻게 시작하나 크롬 주소창에 chatope

naicom로 타이핑 하면 된다 크레딧카드 없이 이메일 주소로 등록된다 서버 과부하로 인해 즉시 액세스하지 못할 수도 있 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수 요가 많을 때에도 더 빠른 응답 시간과 액세스를 약속하는 유료 버전인 챗GPT Plus도 출시했 다 월 20달러 3ChatGPT는 50세 이상 사 람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나 이 질문에 대해 챗ChatGPT 에 물어봤다 챗GPT는 건강 금융 기술 시사 등 거의 모든 주제에 대한 질문에 답할 수 있 다 시니어들은 익숙하지 않은 주제에 대해 질문할 수 있으며 챗GPT는 신뢰할 수 있고 정확 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첫째 동반자로 역할한다 많 은 시니어들은 특히 혼자 사는 경 우 고립감이나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 챗GPT는 대화에 참여하 고 질문에 응답하여 동료애를 제 공하여 고립감을 줄일 수 있다 둘째 정신적 자극을 제공한 다 챗GPT와의 대화에 참여하 면 뇌 건강에 필수적인 정신적 자 극을 제공할 수 있다 시니어들 이 정신적으로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인지 능력을 예리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셋째 이야기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챗GPT는 시니어들이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와 경험을 들을 수 있다 이것은 치료적일 수 있으며 그들이 듣고 가치 있다 고 느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넷째 활동 및 취미를 제안한

건강 금융 기술 등 질문 가능 무료 사용 가능해 부담도 없어 의료용 AI도우미로 활용할만

다 챗GPT는 시니어들이 즐길 수 있는 활동 및 취미를 제안할 수 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 로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목적 의식 과 성취감을 제공할 수도 있다 사용자는 누구나 결혼 25주 년을 축하하는 방법 은퇴 파 티를 준비하는 방법 블록체 인 기술을 간단한 용어로 설명하 는 방법 재정 관리를 위한 스 프레드시트를 준비하는 방법 또는 휴가 계획에 대한 창의적 인 아이디어를 챗GPT에게 물 어볼 수 있다 챗GPT는 평생 학습자나 새로 운 취미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웹 페이 지를 구축하고 통계 계산을 실 행하고 세상에 대한 새로운 것 을 발견하기 위한 컴퓨터 코드를 생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잃어버린 수학 능력을 강화하고 아이들이나 손자들의 학업을 돕 기 위해 그것을 사용할 수 있다 건강과 관련하여 챗GPT 및 기 타 AI 봇은 결국 더 발전할 수 있 다 셀폰은 공유하고자 하는 의료 기록을 읽고 임상의와의 대화를 듣고 특정 주제에 대해 지금까지 출판된 모든 건강 매뉴얼에서 학 습하고 팔로업을 요청하는 의 료용 AI 도우미가 될 수 있다 4챗GPT는 비공개인가 현재는 아니다 OpenAI 트레 이너는 표면적으로 챗GPT를 개 선하기 위해 입력한 내용을 검토 할 수 있다 사용자는 대화에 민 감한 정보를 포함하거나 공유하 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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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챗GPT는 처음에 인터 넷 텍스트의 3000억 단어로 훈련 되었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스토 리에 댓글을 달거나 블로그 게시 물을 작성하거나 사이트에 리뷰 를 작성한 적이 있다면 봇이 이 미 당신에 대해 알고 있을 수도 있다 사용자들의 행동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앱 과 마찬가 지로 챗GPT는 사용자가 요청한 내용을 기록한다 5다른 사람들도 AI를 활용하 고 있지 않나 물론이다 온라인 쇼핑을 하 거나 음악 재생 목록 추천을 받 는 등 이미 인식하지 못하는 방 식으로 AI를 활용하고 있을 수 도 있다 도구로서 AI는 전통적 인 검색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보 완하거나 나을 수 있다 6챗GPT의 단점은 무엇인가 여러가지 보완책에도 불구하 고 OpenAI는 챗GPT가 부정확 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 와 편파적이거나 공격적인 콘텐 츠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을 인 정한다 인터넷에서 접하는 모 든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한글로 되어 있는 텍스트 정보가 부족하 여 한글 및 한국문화 관련된 정 보는 부실하기 짝이 없다 하지 만 영어로 된 정보를 한글로 보 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챗GPT는 2021 년 이후 글로벌 이벤트에 대한 지식이 제한적이다 7AI는 사악한 면도 있지 않나 많은 사람들은 챗GPT를 비롯 한 AI의 발전으로 잠재적인 일 자리 상실 부정확성 허위 정보 의 확산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보고 읽는 모든 것에 대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제

8무엇이 진짜인지 알 수 있나 아마도 가능하다고 본다 여 기서 설명하는 진짜는 사람이 쓴 것을 말한다 챗GPT가 쓴 것은 가짜 사람이 쓴 것이다 현재는 챗GPT의 작품인지 찾아보는 것 이 나중에 비해서 수월할 수 있 다 하지만 기술이 하루가 다르 게 발전하고 있다 챗GPT가 생 성한 문장과 언어는 시간이 지남 에 따라 더욱 세련될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다만 AI를 이용한 사기에 걸 려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낯 선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일 반적으로 공유하지 않는 개인 정 보를 제공하는 등 평소 같지 않 은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아 울러 편집자나 교사처럼 읽고 일반적인 진술 또는 너무 단순화 되고 요약된 내용이 많이 보인다 면 주의해야 한다 9GPT-4가 더 안전하고 신 뢰할 수 있나 OpenAI에 따르면 새 버전인 GPT-4는 더 높은 정확도로 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OpenAI는 마이크로소프 트와 빙 외에도 수많은 조직과 협력하고 있다 10챗GPT로 재미있게 놀 수 는 없나 챗GPT를 사용하여 노는 것은 재미있다 이상한 것을 시도해 보면 알 수 있다 호머 심슨이 양 자 컴퓨팅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 는지 물어보라 기억에 남는 영 화 인용문 목록을 요청해보라 결국 챗GPT는 일반 시니어 사 용자들에게는 조금 이른 측면이 있다 하지만 재미있는 새로운 문 물로는 제격이다 챗GPT 화면에 가면 아주 다양한 기술이 제공된 다 카피 라이팅 마케팅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분야를 생성할 수 있다 유튜브 영상 대본을 써주거 나 블로그 콘텐츠 자동 생성 등 시니어들도 흥미로워할 많은 생 장병희 기자 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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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5

2023년10월 24일 화요일

레저여행

2023년 10월 20일 금요일

노을지는 삼아 와인 와인한 한잔 마셔볼까 노을 지는해변 해변벗 벗삼아 잔 마셔볼까 말리부(Malibu) 말리부는 전형적인 캘리포니 아 바이브를 가지고 있는 듯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 리가 알고 있는 LA 핫플들과 는 또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타운이다 세계적 관광 명소이며 LA에서도 손꼽히 는 부촌이지만 막상 방문해 보면 심심할 만큼 고요하고 딱히 할 게 없어 보이기도 한 다 LA 서쪽 끝 산타모니카 에서도 PCH를 타고 15분 이 상은 달려야 닿을 수 있는 이 해변 마을은 그 흔한 프랜차 이즈 상점도 구경하기도 힘들 고 작은 부티크들과 곳곳에 숨어있는 듯한 인상을 주는 적은 수의 레스토랑이 전부 다 그러나 말리부 해변을 끼 고 있는 아름다운 하이킹 코 스와 오션뷰 레스토랑 석양 이 일품인 작은 해변 개성 있 는 상점이 눈에 들어오기 시 작하면 나만 알고 싶은 핫플 이 된다 바로 그 어디도 아닌 말리부다

▶하이킹 코스 만약 이른 아침 이곳에 도착했 다면 하이킹부터 시작하자 말리 부 인근엔 하이킹 코스가 꽤 있 지만 조용한 아침 시간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말리부 북쪽 끝 자락에 위치한 주마 릿지 트레일 (Zuma Ridge Trail)이 좋다 이곳은 하이킹하면서 산과 바다 를 모두 감상할 수 있으며 인근 다른 코스보다 덜 복잡해 아침 시 간의 고요와 평화를 즐길 수 있 다 또 계절에 따라 야생화도 감

말리부팜 레스토랑 전경

고급 주택들과 고즈넉한 해변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말리부 해변은 주말 오후 산책삼아 나서 쇼핑과 맛집 순례를 하기 좋은 LA 대표 핫플레이스다[unsplashcom 캡처]

태평양 보이는 하이킹 코스 인기 특색있는 해변 식당 카페 가볼만 상할 수 있다 트레일을 완주하 는데 2시간가량 소요되며 트레킹 난이도는 보통이어서 시니어들 도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다 ▶볼거리 이렇게 쇼핑하다 지치면 다시 차를 타고 PCH를 달리면 된다 말리부에서 벤투라 카운티쪽으 로 운전하다 보면 아름다운 동네 풍경부터 서퍼들의 성지와 바위 절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풍경 과 마주치게 되는데 멀리 가지 않고도 해외여행을 온 듯한 착각 이 든다 드라이브하다 마음에 드는 해변과 마주치면 정차해 잠 시 해변을 걷는 것도 좋겠다 비

[malibu-farmcom 캡처]

치타월 한 장 들고 해변 풍경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는 말리부 라 군(Malibu Lagoon State Beach)과 말리부 서프라이더 해 변(Malibu Surfrider Beach) 등이 있다 말리부 라군은 철새 들이 몰려드는 석호가 있어 바위 에 걸터 앉아 해변 풍광과 철새 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숨은 보석으로 알려진 말리 부 힌두 사원(malibuhindutem pleorg)도 방문해볼 만하다 순 백의 사원 건물에 황금색 장식 이 이국적인 이곳에 서 있으면 캄보디아나 태국 어느 사원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 킨다 만약 오후 늦게까지 말리부에 서 시간을 보낼 거라면 일몰 감 상은 필수 말리부에서 노을을 보기 가장 좋은 곳은 엘 마타도 르 해변(El Matador State Beach) 이곳은 바위 절벽으로 둘러싸인 작은 만과 바다 동굴이 있어 사진작가들이 즐겨찾는 해 변인데 특히 노을이 아름다워 지 역 주민들이 사랑하는 핫플이 다 주말엔 복잡할 수 있으므로 일몰 1시간 전에 도착해 거리에 주차 후 절벽 옆 계단에 타월이 나 담요를 깔고 자리를 잡는 것 이 좋다

말리부 쇼핑몰인 컨트리 마트 전경

[malibucountrymartcom 캡처]

▶쇼핑 트래킹 후 커피 한 잔 마시고 싶다면 말리부 컨트리 마트 (malibucountrymart com) 로 이동하자 이곳은 말리부 쇼 핑몰로 백화점은 없지만 유명 의 류 단독매장 및 카페 식당 마 켓이 있어 볼거리와 먹을 거리가 많다 커피숍으론 스타벅스와 알프레도 커피숍이 있으며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는 이탈리안 레 스토랑 스테이크 하우스 캐주 얼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다 그 리고 ba&sh 존 바바토스(Jo hn Varvatos) 빈스(Vince) 올리버 피플(Oliver Peoples) 등 일반 쇼핑몰에서는 보기 힘든 유명 브랜드 단독 매장과 고급 편집매장 론 헤르만(Ron Her man) 등도 입점해 있어 윈도우 쇼핑만으로도 눈이 즐거워진다 이외에도 이곳엔 홀푸드 마켓도 입점해 있어 그로서리 쇼핑은 물 론 커피와 간단한 식사도 즐길 수 있다

▶식당 말리부는 문섀도(Moonshad ows Malibu)나 노부(Nobu Mal ibu) 같은 유명 레스토랑 외에도 파인 다이닝부터 캐주얼 다이닝 까지 다양한 식당들이 있다 만 약 말리부 바이브를 제대로 느껴 보고 싶다면 바다 쪽을 향해 난 작은 피어 위에 있는 말리부 팜 (malibu-farmcom)을 방문 해 볼 만하다 하얀 목재 건물과 푸른 지붕이 동부 고급 휴양지 마르타스빈야드에 있는 서머 하 우스를 연상키는 이곳은 독립된 2개의 건물이 있어 카페와 식당 이 따로 운영된다 그래서 샌드 위치나 버거처럼 캐주얼한 식사 와 커피 음료를 즐기고 싶다면 카페를 피자와 파스타 스테이 크 타코 등 푸짐한 식사를 하고 싶다면 레스토랑을 방문하면 된 다 카페는 주중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에는 오전 8시~오후 8 시까지 오픈한다

기차타고 떠나는 초호화 여행 아프리카 블루 트레인 블루 트레인(Blue Train)은 세 계 명품 열차의 대명사 격인 레 일크루즈다 로버스 레일 로키 마운티니어 레일 오리엔트 익 스프레스 등 지구촌을 누비는 호 화 열차들이 여럿 있지만 여행가 들은 블루 트레인을 단연 세계 최고로 꼽는다 유럽인들조차 꿈같은 휴가를 즐기기 위해 벼르 고 별러 찾는 최고급 기차 영국 의 엘리자베스 여왕부터 넬슨 만 델라 마이클 잭슨 아놀드 파 머 타이거 우즈 나오미 캠벨 등 수없이 많은 명사와 VVIP들 이 이 열차를 탔다 블루 트레인은 입구부터 우아 함 그 자체다 무려 레드카펫을 밟고 열차에 오른다 이름 그대 로 파란 사파이어색 몸체에 금빛 B 로고가 새겨진 블루 트레인은 쿠궁 쿠궁 쿠궁 쿠궁 설레는 심장 소리 같은 리듬에 몸을 맡 긴 채 케이프타운에서 프리토리 아까지 999마일을 27시간에 걸 A

아프리카 평원을 가로지르는 블루 트레인은 전 세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꿈의 초호화 열차다

쳐 달린다 너무 빠르지도 그렇 다고 너무 느리지도 않아 아프리 카의 컬러풀한 풍광을 두 눈과 마음에 담기 딱 좋은 속도로 블루 트레인은 버틀러 서비 스 유명 셰프의 음식 애프터눈 티 다양한 종류의 위스키와 와 인 최고급 시가 등으로 호화 열 차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드러낸 다 객실 전용 버틀러가 상주해 27시간 내내 극진한 서비스를 제

공하며 호화 열차답게 각 객실 마다 화장실은 물론이고 샤워부 스까지 갖추어 놓았다 식사 또 한 웬만한 5성급 호텔보다 더 격 식을 갖춘 고급스러운 코스 요 리를 황제처럼 대접 받게 되고 완벽한 마리아주를 이루는 남아 공산 최고급 피노타지 와인도 무한정 제공된다 말 그대로 귀 족 체험 황제 체험이다 그러 나 블루 트레인이 유명한 이유

US아주투어 제공

가 단순히 호화로운 서비스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애초에 이 열 차 서비스의 기획이 가능했던 것은 27시간 동안 펼쳐지는 몹 시도 아름다운 풍경 덕이었다 차창 밖으로는 아프리카 자연의 장엄한 다큐멘터리가 펼쳐진 다 산 정상이 테이블 같다고 해 이름 붙은 테이블 마운틴(3560 피트)과 희망봉 거대한 포도밭 이 시선을 사로잡고 분홍 플라

이주현 객원기자

멩코 무리와 물소 떼가 출몰하 기도 한다 임팔라와 누 떼 코 끼리 얼룩말 가젤 기린 등은 유유자적 초원 위를 뛰논다 양 철 지붕을 얹은 거대한 빈민촌 도 모습을 드러낸다 열차는 대자연에 감동받은 고 객들을 위해 정류장이 아닌 곳에 서 가끔 정차하기도 한다 귀한 틈새 시간을 이용해 여행가들은 기념사진을 찍거나 아프리카 대 륙에 발자국을 남겨본다 아프리카 대륙의 속내를 훑고 달려온 블루 트레인이 프리토리 아의 빅토리아 역에 멈춰 서면 1 박2일의 화려하고도 생동감 넘 치는 여정이 마무리된다 블루 트레인은 아프리카 여행 중에 절 대 놓치지 말아야 할 하이라이트 이자 최고의 귀족 체험이다 또 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이 평생에 한 번 정도 받 을 수 있는 귀한 선물이 아닐까 싶다 뉴욕 타임스는 죽기 전에 가보 아야 할 명소 중 하나로 아프리 카를 선정한 적이 있는데 필자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가보지 않 고는 죽지 마라고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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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전면광고

2023년 10월 2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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