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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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31일 화요일
콜로라도, 도박 중독 가장 심한 주 전국 15위
덴버와 볼더 상위권
네바다 1위, 사우스 다코타 2위, 몬태나 3위
콜로라도의 도박도시로 유명한 블랙학(Black Hawk)의 전경.
콜로라도가 도박 중독이 심한 주 순위 조사에서 50개주 가운데 중 상위권인 전국 15위에 이름을 올 렸다. 가끔 카지노를 가거나 좋아 하는 스포츠에 소액의 돈을 걸거 나 복권을 사거나 하는 행위는 언 제든 그만둘 수가 있기 때문에 도 박 중독이라고 칭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즐거움이 걷잡을 수 없어 정신적으로 헤어날 수 없거나 그 로인해 치명적인 재정적 손실을 보 는 경우라면 도박 중독자라 할 수 있다. 알려진 바와 같이 도박 장애 는 미국 전체 성인의 약 1~3%의 영 향을 미치고 있다. 메이요 클리닉 (Mayo Clinic)에 따르면, 도박은 알코올, 마약과 같은 약물과 마찬 가지로 뇌의 보상 시스템을 자극 하여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러한 중독은 심각한 경제적 결과 를 초래할 수 있다.
미국의 도박 산업은 지난해 600 억 달러라는 기록적인 수익을 올 렸지만, 도박에 빠진 소비자들의 연간 총 손실액은 무려 1천억 달러 를 넘는다. 남성 도박 중독자의 평 균 부채는 5만5천~9만 달러에 이 르고 여성 중독자는 평균 1만5천 달러 정도다. 문제는 대부분의 도 박 중독자들은 빚을 갚을 여유가 없다. 결국 도박 중독자는 더 많은 부채를 쌓고 건강 문제로 고통받으 며 직장을 잃고 인간관계가 파괴 될 뿐 아니라 심지어 범죄를 저지 르는 경우도 있다. 재정금융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 는 최근 미국내 50개주 가운데 가 장 도박이 가장 만연한 주 순위를 공개했다. 불법 도박 운영의 존재 부터 1인당 복권 판매, 도박 장애 가 있는 성인의 비율까지 총 20가 지 다양한 주요 지표를 토대로 도
미국에서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
박 친화성(Gambling-Friendliness)과 도박 문제 및 치료(Gambling Problem & Treatment)의 두 부문 그리고 전체 순 위를 정했다. 콜로라도는 총점 42.93점을 얻어 중상위권인 전국 15위에 랭크됐다. 콜로라도의 도박 문제 및 치료는 전국 13위로 높았 고 도박 친화성은 23위를 기록했 다. 특히 스포츠팬이 많은 콜로라 도는 스포츠 도박에 빠진 중독자 들이 의외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 다. 도박이 가장 심한 주 1위는 카 지노 밀집도시 라스베가스가 있는 네바다였다. 72.59점으로 가장 높 은 점수를 얻은 네바다는 도박 친 화성과 도박 문제 및 치료 두 부문 모두 전국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전국 2위는 사우스 다코타 (76.33점)였으며 이어 3~10위는 몬 태나(60.26점), 루이재애나(56.85 점), 미시시피(56.85점), 뉴 저지 (53.38점), 오클라호마(53.10점), 웨 스트 버지니아(53.00점), 펜실베니 아(49.42점), 오레곤(47.63점)의 순 이었다. 반면, 도박 문제가 제일 적 은 주는 유타(24.01점/50위)였고 버몬트(25.05점/49위), 알래스카 (26.66점/48위), 하와이(27.85점/47 위), 메인(29.50점/46위)의 순이었 다. 이은혜 기자
전국에서 매달 한인 1240명씩 시민권 취득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 10명 중 3명 은 가주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최근 발 표한 귀화 통계에 따르면 한인은 시민권 취득 전 영주권자(LPR)로 있던 기간이 평균 9년이었다. 전체 귀화자를 보면 지난 회계연도에 시민권 취득자는 총 96만9380명이 었다. 전년(81만3861명) 대비 무려 20% 증가했다.
반면, 한인의 경우 시민권을 취득 한 사례는 소폭 감소했다. 지난 회 계연도에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은 총 1만4880명이다. 전년(1만4996 명)보다 조금 줄었지만 한인 1240 명이 매달 시민권을 취득한 셈이 다. 한인이 시민권을 가장 많이 취 득했던 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 부 시절인 2018년(1만6040명)과 2019년(1만6299명)이었다. 한인 귀
화자가 매해 1만6000명을 넘어섰 던 건 이때가 처음이다. 시민권 취 득이 가장 적었던 해는 팬데믹 시 기를 제외하면 오바마 행정부 시 절인 2014년(1만3587명)이었다. 지난해만 놓고 보면 시민권 취득 은 가주(4248명)뉴욕(1437명), 뉴 저지(1290명), 조지아(1099명), 텍 사스(1080명) 등의 순이다. 장열 기자
콜로라도의 주도인 덴버시 전경.
콜로라도 주내 도시 2곳이 ‘미국 에서 가장 살기에 비싼 도시 톱 25’(Most Expensive Places to Live in the U.S. in 2023~2024) 에 포함됐다. 덴버 폭스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덴버는 전국 16위, 볼더 는 전국 23위에 각각 랭크됐다. 덴버 메트로 지역의 물가가 만만 치 않음을 다시한번 보여주는 조 사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덴버의 주택 중간가격은 65만 8,554달러, 렌트 중간가격은 월 1,554달러, 주민 평균 연봉 6만 6,750달러, 주민 중간 연령은 36.9 세였다. 볼더의 주택 중간가격 은 88만1,147달러, 렌트 중간가 격은 월 1,694달러, 주민 평균 연 봉 7만3,360달러, 주민 중간 연령 은 37.2세였다. 그렇다면, 전통적 으로 주거비 등 생활비용이 비싼 동부나 서부의 해안지역이 아닌 덴버 메트로처럼 육지로 둘러싸 인 내륙지역의 도시들이 비싼 이 유는 무엇일까? 메트로 덴버 경제 개발 공사 (Metro Denver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에 따 르면, 콜로라도는 미국에서 가장 교육을 많이 받은 주 중 하나다. 2023년 4월 현재 전체 주민의 약 43%가 학사 학위 이상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학위 소지자들의 상 당수는 높은 소득 가능성이 있 는 과학, 공학, 비즈니스를 전공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콜로라도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콜로라도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생활비와 주거비가 상승 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3~24년 미국에서 가장 비 싼 도시 톱 25를 살펴보면, 1위 샌디에고(캘리포니아), 2위 로스 앤젤레스(캘리포니아), 3위 호놀 룰루(하와이), 4위 마이애미(플 로리다), 5위 샌타바버라(캘리 포니아), 6위 샌프란시스코(캘리 포니아), 7위 살리나스(캘리포니 아), 8위 산타로사(캘리포니아), 9위 산후안(미국령 푸에르토리 코), 10위 발레호 & 페어필 드(캘리포니아), 11위 뉴욕시(뉴 욕), 12위 보스턴(매사추세츠), 13위 시애틀(워싱턴), 14위 샌호 세(캘리포니아), 15위 새크라멘 토(캘리포니아), 16. 덴버(콜로라 도), 17위 스톡턴(캘리포니아), 18 위 워싱턴 DC, 19위 모데스토(캘 리포니아), 20위 프레즈노(캘리 포니아), 21위 포틀랜드(오레곤), 22위 뉴헤이븐(코네티컷), 23위 볼더(콜로라도), 24위 트렌턴(뉴 저지), 25위 유진(오레곤)의 순이 었다. 톱 25 도시 가운데 무려 12곳이 캘리포니아 주내 도시들이었다. 더욱이 12개 도시 중 7개는 톱 10 에 들어 캘리포니아주의 물가가 미전체에서 가장 비싸다는 것을 실감케 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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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콜로라도
2023년 10월 31일 화요일
생강, 루푸스·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도움
원청업체 대금 3톤 분량 동전 지급
콜로라도 의대 및 미시간대 공동 연구 결과
재판서 담당판사 “악의적이다” 판결
콜로라도 의대 등 연구진이 최근 생강이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등 자가면역질환자의 치료에 도움 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흔히 몸이 건강한 것을 ‘면역력이 좋다’고 표현한다. 사실 면역력은 우리 몸을 지켜주는 방어 시스템 이다. 외부로부터 들어온 병원균과 싸워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러한 기능에 이상 이 생기면 면역세포들이 우리 몸의 정상세포들을 공격하는 경우가 생 기기도 한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을 통틀어 자가면역질환이라 고 한다. 자가면역질환은 원인이 불분명하 지만, 100여 가지 형태로 다양하게 나타나 난치성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면역세포가 어느 장기 혹은 조직에 있는 세포를 공격하느냐에 따라 질병이 달라지는 것. 루푸스 처럼 전신세포를 공격하는 질병도 있는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강직성 척추염, 베체트병처럼 특정 장기나 조직만 선택적으로 공격하 는 질병도 모두 자가면역질환에 포
함된다. 이러한 질병들은 대개 고 통이 심하고 치료가 쉽지 않아 삶 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콜로라도 의과대학(CU Anschutz)과 미시간대학 공동 연구 팀은 전미임상학회지 ‘JCI 인사이 트’(JCI Insight) 최신호에 게재된 논문을 통해 생강이 백혈구의 한 유형인 호중구에 영향을 미쳐 자 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의 공동 책임 저자인 CU 의대 류마티스내 과 크리스틴 데모루엘레 부교수는 “자가면역질환 중에는 호중구가 지나치게 많이 활동해 발생하는 병 이 많은데, 생강은 호중구 과잉증 을 억누르는 효과가 있어 자가면역 질환자의 염증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중구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역 할을 하지만, 지나치게 활성화되 면 염증과 응고를 촉진해 정상세포 를 공격하게 한다. 연구진은 건강 한 18~38세 남녀 9명을 대상으로 하루 20mg의 진저롤(Gingerol) 성 분을 7일간 매일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호중구 내부에 ‘cAMP’라는
특정 화학물질의 수치가 증가했다. cAMP는 질병에 대한 염증 반응 을 억제하는 화학물질로, 호중구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전부터 생강은 항염증 식품으 로 알려져 왔다. 실제로 생강 특유 의 알싸한 맛을 내는 진저롤 성분 은 체내 염증을 일으키는 COX-2 효소를 억제한다. 생강은 특유의 알싸한 매운 맛과 강렬한 향을 가 진 생강이 감기를 예방하거나 완화 시키는 약효가 뛰어나 한국을 비 롯한 많은 나라에서 차로 즐겨 마 셔왔다. 김치 등 각종 양념류의 부 재료로 사용되거나, 고기와 생선의 비린내를 제거하는 데도 사용된 다. 이번 연구의 또다른 공동 책임 저 자인 류마티스내과 제이슨 나이트 부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생강 의 뚜렷한 항염증 작용의 토대가 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과 그 증거 를 처음으로 제공하게 됐다. 활성이 지나치게 높은 백혈구 호 중구와 싸우는 천연 보충제나 처 방약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생강이 자가면역질환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구 팀은 호중구 과잉 활동성을 보이 는 자가면역질환이나 염증성 질환, 코로나19 등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것으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 이은혜 기자
콜로라도주에서 하청업체에 지 불할 대금을 약 3톤 분량의 동전 으로 지급한 원청업체가 소송에 서 패소해 하청업체의 소송 비 용까지 물게 됐다. 덴버 CBS 뉴 스 등 지역 언론보도에 따르면, 라리머 카운티 법원 판사는 지 난 23일 용접회사 JMF엔터프 라이즈(이하 JMF)가 하청업체 인 파이어드업 패브리케이션(이 하 파이어드업)에 지급할 대금 을 수표 등 전통적인 방법으로 전달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또 한 JMF에 이 소송을 제기한 파 이어드업의 변호사 비용도 지불 하라고 명령했다. 이 사건은 파 이어드업이 JMF의 하청을 받아 일한 뒤 JMF가 대금 지급을 거 부하면서 시작됐다. JMF는 파 이어드업의 작업이 수준 미달 이었다면서 대금을 줄 수 없다 고 주장했다. 이에 파이어드업 이 대금을 지급해달라는 소송 을 제기했고, 법원이 합의를 중 재해 JMF가 파이어드업에 2만 3,500달러를 지급하는 것으로 소송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하지만 대금 지급 시기가 되자 JMF는 특수 제작한 철제 상자 에 약 6,500파운드(2.95톤) 분량 의 동전을 가득 넣어 트럭에 실 은 뒤 파이어드업 측 변호사 대 니얼 빔의 사무실 건물 앞에 보 냈다. 빔은 JMF 측의 이런 동전 지급이 “상징적인 가운뎃 손가 락(욕설)”이라고 비난했다. JMF 소유주인 JD 프랭크는 “청구서대로 지불하려고 했을 뿐이다. 어쨌든 그것은 미국에 서 통용되는 화폐”라고 주장했 다. 빔은 자신의 거래 은행과 파 이어드업의 거래 은행 모두 동전 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령 을 거부했고 법원에 다시 소송 을 제기했다. 이 소송을 심리한 조셉 핀들리 담당 판사는 JMF 의 동전 지급이 “악의적이었다. 대금 수령을 번거롭고 어렵게 만들어 원고의 순수익을 줄이 거나 수령 자체를 좌절시키려는 전략이었다”고 지적했다. 빔은 방송 인터뷰에서 JMF에 소송 비용으로 8천달러 이상을 요구 했다고 밝혔다. 이은혜 기자
스키 및 스노보드 장비 저렴하게 구하는 방법-1
[ 중고 장비 판매 ] ▶Play It Again Sports: 덴버 지 역에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 프랜차이즈 업체는 다양한 중 고 스키 장비를 판매한다. 스키 와 스노보드 외에도 크로스컨트 리와 텔레마크 장비도 판매하고 있다. 레이크우드 매장 주인인 에 릭 패트릭에 따르면 부츠를 포함
한 고급 스키 장비의 전체 세트를 400달러에서 700달러에, 그리고 300달러에서 40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레이크우드 매장에서만 이번 겨울에 또 다른 옵션이 추가 될 예정이다. 고객은 판매 가격의 절반에 장비를 렌탈하고, 마음에 들면 나중에 원래 가격의 나머지 부분을 지불하여 구입할 수 있다. 또 판매하고 싶은 물품을 가져오 면 품질과 상태에 따라 현금 또는 상점 크레딧도 받을 수 있다. 레 이크우드, 알바다, 오로라, 볼더, 롱몬트 및 캐슬락에 위치하고 있 으며, 대표 매장인 레이크우드 매 장 주소는 13057 West Alameda
Parkway이며, 문의 전화는 303593-2108로 하면 된다. ▶Sports Plus: 1980년부터 영업 을 해온 워싱턴 파크 인근의 가족 소유 위탁 판매점에서는 500달러 이하의 가격에 다운힐 풀 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 당일 대여 서비스 도 가능하고 시즌 대여도 하지만 올해 가격은 아직 책정하지 않았 다. 잭 호프 사장은 "보통 우리는 이 지역의 다른 사람들과 매우 경 쟁이 치열하다. 그래서 가격은 주 변 상권의 시세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 고 밝혔다. 크로스컨 트리, 백컨트리 장비 및 의류도 판 매한다. 주소는1055 S. Gaylord
Street, 이며, 전화는 303-7776613 이다. ▶Wilderness Exchange: 새장 비와 중고 장비 모두를 판매하 는 곳으로 상당한 규모를 가지 고 있다. 그 중 일부는 제조업체 의 할인 물품 및 데모 장비여서 젊은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예 를 들어, 이 매장은 최근에 제조 업체로부터 Dynafit 데모 알파 인 투어링 스키 및 바인딩, 그리 고 Scarpa 부츠를 많이 확보했 다. Don Bushey 사장은 "우리는 업체들의 장비를 대량 처리하기 위한 공급처"라며 "이러한 장비 대부분은 매우 적게 사용된 것
이며, 거의 새 것과 다름없다"고 말한다. 새 것으로 구매할 경우 $2,400 정도이자만, 이곳에서는 절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주 소는2401 15th Street이며, 전화 는 303-964-0708이다. ▶Boulder Sports Recycler: 스 키와 스노우보드 외에도 알파인 투어링 장비, 스킨, 스플릿 보드 및 텔레마크 스키를 포함한 백컨 트리 장비를 구입하기에 좋은 곳 이다. 이 매장의 규모는 지난 시 즌보다 두 배가 증가했다. 주소는 4949 N. Broadway, Boulder, 전 화는 303-786-9940이다. 박선숙 기자
콜로라도 3
2023년 10월 31일 화요일
현직 코프만 시장에 시의원 등 2명 도전장 콜로라도 3번째로 큰 도시 오로라, 11월 7일 시장 선거
마이크 코프만 현 시장, 후안 마르카노 현 오로라 시의원, 제프리 샌포드 연방기관의 프로그램 분석가.(왼쪽부터) 오는 11월 7일 치러지는 오로라 시 장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현 마 이크 코프만 시장에 후안 마르카 노 현 오로라 시의원과 연방기관의 프로그램 분석가인 제프리 샌포 드가 도전장을 냈다. 24일 덴버 포 스트 보도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 내 3번째로 큰 도시이자 가장 인종 적·민족적으로 다양한 오로라시의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지난 2019년 시장 선거 당시 약 36%의 득표율로 당선된 전직 공화당 의원 코프만에게 시장직을 두 번째로 맡 길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연방 인구 조사 자료에 따르면, 오로라 의 인구는 계속 증가해 현재 39만4 천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번 선거 에서 지방자치단체 경선을 벌이는 콜로라도 최대 도시다. 인종 구성 은 비히스패닉 백인 44%, 히스패 닉 또는 라틴계 29%, 흑인 약 17%,
아시아인 약 7%다. 오로라 시장 및 5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 거 결과와 그에 따른 권력 균형은 늘어나는 노숙자 문제에 대한 오 로라의 접근 방식과 경찰 활동 및 공공 안전에 대한 우려에 대한 대 응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오로라는 또, 재개발로 인해 예전 에는 비교적 여유롭게 살 수 있었 던 지역에서 저소득층 가족이 경 제적으로 부담을 갖게 되면서 주 택 비용 상승과 고급화(gentrification)를 막으려는 지역 주민들의 노력과 싸우고 있다. 이번 시장 선거 3파전에서 68세의 코프만은 자신의 주요 도전자로 첫 임기 시의원인 마르카노(진보적인 민주당원)를 꼽았다. 코프만은 오 로라의 군인 가문에서 태어나 미 육군과 해병대에서 복무했으며 콜 로라도 정치계에 오랜 경력을 갖
고 있다. 그는 2018년 연방하원의 6 선 재선에 도전했지만 현 연방하원 의원인 민주당 제이슨 크로우에게 패한 후 오로라 시장 선거에 출마 해 당선됐다. 코프만은 주의회 의 원, 주 재무관 및 주 총무처 장관을 역임했으며 오로라에서 자산 관리 회사를 설립하고 17년 동안 파트 너로 일했고 이혼 경력이 있다. 범 죄, 노숙자 및 주택 구입 능력에 대 한 첫 임기 동안 시작한 정책을 계 속하기 위해 시장 재선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힌 그는 범죄에 대해 엄 격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오로라의 캠핑 금지 조치에 앞장섰 다. 37세의 젊은 정치인으로 푸에르 토리코에서 태어난 마르카노는 중 산층인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 주했으며 10살쯤 됐을 때 휴스턴 에 정착했다. 마르카노와 그의 아 내는 2007년에 콜로라도로 이주했 으며 오로라에서는 9년 동안 살고 있다. 마르카노는 건축 및 건설 디 자인 분야의 전문적인 배경을 가지 고 있다. 오로라 유권자들은 2019 년에 마르카노를 4지구(Ward IV) 시의원으로 뽑았다. 4지구는 이스 트 미시시피 애비뉴 남쪽 225번 고 속도로에 걸쳐 있는 지역이다. 마 르카노는 몇 년 동안 미국 민주사
회주의자(Democratic Socialists of America/DSA)의 회원이었지 만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를 표 명한 덴버 DSA 지부의 최근 성명 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번 달 조직에서 탈퇴했다. 그는 이 단 체가 하마스의 전쟁범죄를 ‘보편적 으로’ 규탄했어야 했다고 지적했 다.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마르카 노는 지역 사회의 이익을 더 잘 대 표하기 위해 시장 선거에 출마했으 며 자신도 세입자이기 때문에 높 은 주택 비용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30년 넘게 오로라에 살고 있는 샌 포드는 58세로 미 공군에서 오래 복무했으며 이후 공공 및 민간 부 문에서 근무했다. 정치 경험이 없 는 그는 민주당 소속이지만 충성심 이 강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선거 는 돈으로 치르는게 아니라는 소신 을 갖고 있는 샌포드는 때문에 선 거자금을 모으고 있지 않으며 유 권자의 문을 두드리거나 지지를 구 하는데 시간을 낭비하지도 않는다. 그는 만약 당선된다면 도시의 비 전, 재정, 도시 인프라, 환경 및 지 속 가능성에 대한 계획을 탐구하 는 등 포괄적인 도시 전체 마스터 플랜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한 오로라를 자체 카운티로 만드
는 것을 지지하며 그의 가장 중요 한 목표는 노숙자(주택 가격 문제) 와 공공 안전과 같은 문제를 해결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카르 노와 코프만에 비해 정반대 입장 이라는 샌포드는 오로라의 명성과 미래 성장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바꾸려면 지금 당장 결단 력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며 그렇지 않으면 정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신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시장 선거 캠페인에서 코프 만은 21만4,708달러, 마르카노는 8 만9,623달러 등 총 30만4,330달러 의 기부금이 보고됐다. 샌포드는 앞서 언급했듯이 선거자금을 전혀 모금하지 않았으며 제한된 캠페인 을 진행하고 있다. 이은혜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
12월2일토요일 야마바리조트 주간포커스 웹사이트 '핫딜'서 80불 부터 focuscolorado.net
콜로라도 한인 커뮤니티 행사 안내 창립 20주년 기념 부흥성회 및 헌당 예배
제6회 콜로라도 어린이 동요대회
국외부재자·재외선거인 신고 및 등록
제11회 비영리 봉사단체 후원금 신청
창립 20주년 기념 부흥성회 및 헌당 예배
11월 4일(토) 오후 3시 주간포커스 문화센터
11월12~2월10일까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10월19일부터 11월18일까지 한인기독교회
덴버제일감리교회(담임목사 손창달)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11월3일, 4일(오후 7 시30분), 5일(오전 11시)에 김춘섭 목사 를 초청해 '하나님 감사합니다, 모든 것 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는 주제로 부흥성회를 가진다. 5일 오후 4시30분 에는 헌당예배도 가질 예정이다. 문의 는 303.521.2280.
제6회 콜로라도 어린이 동요대회가 오 는 11월 4일 토요일 오후 3시 주간 포커 스 문화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만 4세에서 13세(6학년)의 개인 이나 단체면 누구든 신청이 가능하다. 행사 취지상 한국 동요만 가능하며, 접 수는 11월 1일 수요일 오후 5시까지 주 간 포커스 신문사로 하면 된다.
대한민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24 년 4월에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 거 국외부재자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을 11월12일부터 내년 2월10일까지 받는다. 세부절차·방법, 신고·신청 접수 용 전자우편 주소 등은 중앙선관위(ok. nec.go.kr) 또는 외교부(mofa.go.kr) 홈페이지.
한인기독교회(담임목사 송병일)는 비 영리 단체를 후원하고자 제11회 비영리 봉사단체 후원금 신청을 10월19일부터 11월18일까지 받는다. 지원 방법은 교회 웹사이트 (www.kccdenver.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작성하면 된다. 문의는 303.777.6566 혹은 kccdenver@ gmail.com.
광고 접수 720-217-2779 기사 제보 303-751-2567 E-메일 koreadailydenver@gmail.com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저작권자 중앙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발행인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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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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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영 변호사
4 LA종합
2023년 10월 31일 화요일
종합
2023년 10월 28일 토요일
3
올해 운전188명 188명적발 적발 올해타운서 타운서 음주약물 음주약물 운전 DUI
LA시 전체로는 4510명 체포 2023년 10월 26일 목요일
연말 다가 오면서 증가 추세
한인은 감소 관광객은 늘어
중 하나다. ‘김스운전학교’ 김응문 교장 은 “연말연시가 되면 평소보다 DUI 교육 문의가 50% 더 증가 한다”며 “우버 등 차량공유서비 스가 활성화가 되고 음주운전 시 처벌과 비용이 무겁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DUI로 적발되는 한 인들은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 경우 정부 기관에 신고서류를 명했다. 제때 제출하지 않을 때 비영 반면, 김 교장에 따르면 한국 리단체 자산을 설립 취지대로 에서 방문 않을 오거나경우 관광을 온한 사용하지 자산을 국인들이 DUI로 잡히는 경우가 전환하거나 횡령하는 상황 등으 여전히 말했다. 로 위에많다고 해당하면 수사 및 기소 “‘타지에서 설마 걸리겠 가그는 가능하다. 나’라는 있고 길 그러나안일한 검찰은심리도 수사과정에 대 을 잡히는 경우 해 헤매다가 비공개가 경찰에 원칙이기 때문에 수 도 하더라 사 많은데, 진행에 관광객이라고 관해 고발자 역시 파 도 거주민들과 동일하게 처벌하 악이 어렵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 기 야 때문에 한다. 주의해야 한다”며 “또 한주 DUI 적발“모든 시 혈중알코올농 검찰은 고발장을 검 도와 상관없이 재범은 교육 기간 토하지만 제한된 자원과 인력으 로 인해 접수된 모든 고발장에 대해 항상 조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다른 정부기관으로 이관
이 18개월, 3범은 30개월로 장기 종합 한다” 간이라는 점도 유념해야 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혈중알코올농도 가 0.08~0.14%는 3개월, 0.15~ 0.19%는 6개월, 0.20% 이상은 9개월 교육을 선고한다. DUI로 적발될 시 금전적 손 실도 만만치 않다. 자동 될 수도 있다”며 “또남가주 고발자에게 차협회(AAA)와 변호사 업계에 상태 보고서를 제공하지 않고 조 따르면 DUI로 체포될 경우부정 파 사 여부에 관해 확인하거나 생되는 하지도 경비는 않는다.8000~2만5000달 그렇기 때문에 러 선으로 추산된다. 일반 대중이나 고발자는 어떤 고 여기에는 벌금(최대 발장이 조사되고 있는지1000달 알 수 러)과 변호사 선임비(약 3000~ 없다”고 설명했다. 1만5000달러), 운전면허증 재신 한편, 비영리단체 부정행위 등 청 수수료(약 125달러), 음주운 신고는 가주검찰 웹사이트 전 학교 수강료(약 500~800달 (https://oag.ca.gov/chari 러), 자동차 보험료 인상(약 ties)에서 양식(CT-9)을 다운 3000~6000달러), 차량고발장은 견인 및 받아 접수하면 된다. 보관료(약 500~1000달러) 익명으로 제출이 가능하다. 등이 이메 장수아 기자 포함된다. 일이나 전화로는 신고할 수 없고 공소시효는 10년이다.
3
부실 감사권한 집중은 검찰 수사 대상
연말이 가까워지고 연휴가 이어 지면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체포 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경찰국(LAPD)의 체포 축제재단 이사장 고발 후폭풍 통계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가주 검찰에 수사감독 권한 올해 음주·약물 운전(DUI) 혐 의로 4510명이 경찰에 붙잡 소송총 아닌 형사고발은 이례적 혔다. 하루에 15명씩 붙잡힌 셈 검찰 조사과정 비공개 원칙 이다. DUI 관련 체포는 연말에 가 까워질수록 증가세를 보이는데, LA한인축제재단(이하 축제재 지난 438명에 이어 독단행위 7월(476 단) 6월 배무한 이사장의 명), 8월(500명), 를 주장하며 일부 9월(509명)까 이사진들이 주 지 연이어 늘었다. 22일 알려지면 기준 10 검찰에 고발한 사실이 월은 308명이커지고 DUI 혐의로 체포 서 파장이 있는 가운데 됐다. <본지 10월 24일자 A1면>, 이들 관할하는 올림 의LA한인타운을 사법 대응 방식이 주목을 받 고 있다. 해당 이사들은 내홍을 겪는 비 영리단체에서 흔히 보이는 민사
비영리단체
소송이 아닌 형사처벌을 요구하 사를 의뢰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 는 검찰 고발을 선택했다. 했다”고 밝혔다. 전례에 비춰봐도 축제재단에 캘리포니아에서 비영리단체 서 실제로 형사고발장이 검찰에 로 등록된 한인 단체들은 주 검 접수된 인근 것은LA커뮤니티칼리지 이례적이다. 앞 버몬트 찰의 규제를단속 받는다. 비 한인타운 길의 음주운전 모습 검찰은 김상진 기자 앞서 지난 2017년 공금횡령을 영리단체의 등록 및 회계 감사 픽 경찰서의 경우 올해 188명이 밴나이스 경찰서로 이유로 박윤숙 전 회장(현 이사) 한 를곳은 총괄한다. 가주 검찰은 올해 비영 DUI로 체포됐다. 596명이 체포됐다. 또 센트럴 에 대해 재단 측은 경찰에 형사 리단체가 매년 제출하는 갱신 대부분했다고 음주운전이었지만 (322명), 노스할리우드(292명), 고발을 밝혔지만, 당시 서류와 고발을 토대로 감독 및 약물 운전(DUI any drug) 77가(268명) 등 제대로 이뤄지지of 않은 것으로 알 퍼시픽(269명), 수사한다. 29명 자전거 DUI(22명) 부 도 음주 운전자 잦은 경 려졌다. 검찰에 따르면적발이 비영리단체가 상을 유발한 나타났다. 이번에 배 음주운전(21명) 이사장을 상대로 고 찰서로 주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되는 경 DUI 등도 포함됐다. 파티나 행사 등 술자리가 많은 발한 중범(1명) A이사는 이에 대해 “민사 우는 사기, 부실경영 내부 최다 DUI 체포 건수를 기록 연말연시는 DUI가 많은 시기 소송의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릴 감사 등 통제 소홀 부적절한 뿐이고 이번 사안은 혐의가 명확 자기거래(self dealing) 이 하고 사안이 중하기 때문에 비영 사장 등 특정 이사에게 권한 집 리단체를 감독하는 주 검찰에 수 중 이사회 정기개최를 안 할
화재 위험 핼러윈 장식 조명 자제
다 전력 과다사용 또는 오작동으 연장 시 과부하 주의 비상구 로 인한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 장식 금지 에너지 효율 높은 전력사용 줄이고 양초는 금물 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LED 조명 사용 화재경보기 사탕초콜릿 과다섭취도 유해 SCE 측은 “해가 진 뒤 핼러윈 확인 외출 시 전기 장식 끄기 공포 분이기를 조성하기 위해 사 등을 권고했다. 31일 핼러윈을 앞두고 유틸리티 용하는 전자식 조명과 양초 등으 한편 보건당국은 어린이 비만 회사와 보건당국이 안전사고 당 로 전기누전 및 화재 사고가 매년 과 당뇨가 늘고 있다며 핼러윈 부에 나섰다. 빈발한다”며 “전기를 사용하는 전후 사탕과 초콜릿 과다섭취는 유틸리티 회사는 핼러윈 장식 조명 장식 등은 반드시 안전규정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때 과도한 전력 사용을 자제해 을 지키고, 필요할 경우 전문가를 보건당국 전문의 등은 ‘무설 야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 불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탕 캔디, 자연식품, 복합탄수화 조했다. 또한 SCE는 핼러윈 기간 양 물’이 들어간 핼러윈 식품을 추 27일 남가주에디슨사(SCE)는 초 사용 자제를 당부했다. SCE 천했다.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전국에서 측은 “양초로 인한 화재의 60% 또한 부모가 사전에 이웃과 협 핼러윈 장식 및 파티 관련박(왼쪽부터), 지출은 가로나 가연성 물품인 장식과 의해 초콜릿 대신 3가 초등학교 4학년 메이블 박, 키미 웨이글, 노엘 고가까이 학생이 쿠키 등을사탕과 팔고 있다. [본인과일, 제공] 122억 달러로 팬데믹 이후 기록적 있어 발생한다. 가주는 현재 산 연필 등 대체선물을 준비하는 방 인 규모라고 밝혔다. 특히 핼러윈 불 시즌인 만큼 양초를 쓰지 않 법도 추천했다. 과다섭취를 유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집 주변 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하는 스티커가 들어 있는 사탕이 을 꾸미는 장식용 조명은 크리스 SCE는 핼러윈 장식 때는 나 스낵도 선물 목록에서 제외하 이 되고자 자신들이않기 아끼는 장난 는 데것이 쓰이기를 전했다. 3가초교 김형재 기자 마스 때보다4명이 많다고700달러 전했다. 전달 전선 땅에 설치하지 조명 좋다.바란다”고 감, 책과 직접 만든 레모네이드, 학생들은 기금 모금을 통한 kim.ian@koreadaily.com 이로 인해 SCE는 어느 때보 고정 시 절연 제품 사용 전선 산불 지역 학생들 돕고 싶어 쿠키, 푸딩 등을 지난달 해럴드 200달러와 주변의 기부로 모은 헨리 파크에서 판매했다. 500달러 등 총 700달러를 정성 “마우이 산불로 인해 학교로 돌 로나 박양은 “산불로 인해 당 들여시신에서 쓴 편지와 함께 흔적은 최근 마우 며, 범죄의 발 실종 70대 한인 시신 발견 이 발표했다. 아가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도움 장귀넷 학교로 돌아가는 힘들겠지 이의 않았다. 비영리단체(NA LEO 경찰에 따르면게24일 오전 견되지 한 범행 흔적 없어 11시경 을달만 주고 싶어요.” 만, 친구들이 계속 공부를 할 수 PULAMA O MAUI)에 스넬빌(3800 스톤마운틴 장씨는 애틀란타 한인교회전달 교 LA한인타운 3가 초등학교 4 하이웨이)에서 있도록 도움을‘사람이 주고 싶다”며 “어 했고 이들의 따뜻한 마음은 마우 죽어 있다’ 인으로, 매주 이 교회의 노인대 학년에 재학릴번에서 중인 한인지난달 학생들이 두운 시간받고 안에출동해 항상 한 빛은 있다. 이의 샬롬대학에 학교로 전해졌다. 귀넷 카운티 24 는 신고를 가게 뒤 학인 출석했던 것으 김예진 기자 직접 만든 레모네이드와 쿠키를 편에서 우리가장씨의 전달한 기금이 마우이를 로 알려졌다. 교회 관계자에 일 밤에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시신을 수습했다. 따 kim.yejin3@koreadaily.com 팔아 마우이 산불 피해지역 모금 전보다 아름다운 곳으로 만드는 한인 장복자(74)씨가 실종 한 달 카운티 검시관은 시신의 신원 르면 장씨는 가벼운 치매 증상을 을 마련해 전달하는 따뜻한경찰 사연 이 장복자씨인 것으로 확인했으 앓고 있었다. 윤지아 기자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이 전해졌다. 같은 반 친구인 메이블 박(9), 노엘 고(9), 로나 박(9), 키미 웨 이글(9)양은 마우이 산불이 발 생했다는 소식을 뉴스로 접했다. 이들은 또래 친구들이 산불로 인 해 학교로 돌아가고 있지 못하다 는 뉴스를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
전기회사보건당국 안전 당부
한인 초교생들 장난감쿠키 팔아 마우이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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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아 기자
김치의 날
jang.suah@koreadaily.com
김치의 날 연방기념일 연방 기념일 된다된다 11월22일
결의안이 발의된 적이 있지만 회기가 만료되며 폐기될 수밖에 미국이 연방 정부 차원에서 11월 없었다 22일 김치의 날을 공식 기념일 김 의원과 함께 초안 작성부터 로 채택할 전망이다 앞서 캘리 개별 의원 설득까지 결의안 채택 LA협의 최창준 상임고문 포니아와통일교육원 버지니아 뉴욕 등 미 국민포장 작업을 최창준 주도한통일교육원 미주한인이민사 회 상임고문(왼쪽)이 대한민국 국민포장을 수훈했다 김영완 LA총영사(오른 국의 일부 주가 김치의 날을 기 박물관은 양당 지도부가 한인 쪽)는 27일 오후 영사관에서 최 상임고문에게 국민포장을 수여했다 한국 정 념일로 선포했고 앞으로는 연 사회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표결 부는 사회 교육 정치 통일 분야 등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 방 차원에서 공식 기념일로 지정 없이 채택되도록 조율한 것이 에게 국민포장을 수여한다 [LA총영사관 제공] 한다는 의미다 라고 설명했다 25일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김 의원이 발표할 결의안에는 에 따르면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 한국의 전통 식품 김치가 유산균 1면 쓰레기산에서 계속 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허트 시의원 는 김치의 날 결의안(HR 280) 과또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를 풍 다른 주민 제이슨 피시맨은 을 오는 12월 6일 올려 “토팽가플라자 부하게 제공하며주변에는 최근 미국에서 사무실측에서 ‘이본회의에 문제 해결을 옷과 채택하기로 했다 연방 정부의 한국계가 아닌 다양한 소비자에 위해 도로서비스국, 위생국과 협 쓰레기로 가득 찬 쇼핑카드, 홈 업무를 있다’는 조사감독하는 게 사랑받고 있다는 내용을“또 담았 력하고 얘기만감독위원 전해 들 리스 텐트가 줄서있다”며 홈 회는 공휴일과 기념일에 대한 안 리스들이 다 아울러사는 올해가 한인 미주 이 었을 뿐 실질적인 답변을 받지 RV차량 때문에 건도 관장한다 민 120주년이자 한미동맹 70주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보 이용조차 어렵다”고 걱정 김치의 텐트촌으로 날 기념 결의안은 표 했다. 년이고 한인사회가 미국에 다 홈리스 인한 지역 결 없이 공화당 소속않고 캘리포니 공헌을 내용을 강조 주민 민원도 끊이질 있다. 양한 한편, 캐런했다는 배스 LA시장은 지 아주 한인 영 김 주민들도 의원이 본회의 했다 카노가파크 지역 치안 난 2월 ‘인사이드 세이프’ 등 홈 에서 내용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한국에선 2020년부터 김치의 과 위생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리스 대책에 사용될 보조금 6000 채택될 예정이다 김 의원이 대 만 날을 지정해연방 기념하고 있다 김 카노가파크에 거주하는 다리아 달러를 주택국(HUD) 표 발의한 이번 공 으로부터 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알템은 “몇 달 동안결의안에는 샌퍼낸도밸리 받은 바 있다. 시정부 화당과 민주당 의원 14명이 참 는 22가지(22일)의 효능을시행하고 나타낸 인근 홈리스 텐트촌과 관련해 시 홈리스 구제 정책을 여했다청소를 지난해에도 김치의“하 날 는 다는 의미를 담고위생에 있다 대한 실 정부에 요청했다”며 있지만 안전, 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자는 지만 돌아온 답변은 ‘절차로 인해 질적인 해결책은 찾지 임성빈 못하고기자 있 지연될 수 있다’라는 말 뿐이었 다고 지역 주민들은 지적했다.
12월6일 하원서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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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월드 5
2023년10월 31일 화요일
종합
2023년 10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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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일로 연쇄방화 제로베일로 풀려난 풀려난 범죄용의자 범죄용의자 연쇄 방화 하룻새 수차례 방화 저질러 L시 9월 기준 방화 415건 팬데믹 이전 연간건수 넘어 한인타운도 올 현재 10건
LA시 전역에서 방화 사건이 팬 데믹 이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 났다. 한인타운도 올해 들어 지 난달 말까지 10건이 발생했다. 심지어 범죄 용의자가 무보석으 로 석방되면서 방화 범죄를 일으 킨 사례까지 생기고 있다. 26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최근 LA북부 셔먼오크 스 지역에서 연쇄적으로 방화를 저지른 용의자 재클린 와틀리 (36)가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11시쯤 벤투라 불러바드 선상의 1층짜 리 꽃집에서 불이 났고, 3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이튿날 오전 2시 쯤 인근 1층 주택에서 화재가 보 고됐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자동차와 홈리스 텐 트 그리고 초목과 쓰레기, 잔해물 등에서도 유사한 화재가 연이어 보고됐다. 경찰은 이를 ‘의심스러 운 화재’로 보고 수사에 착수해 용의자 와틀리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사건 전주 주말에 커피숍과 스시집을 차로 들이받은 혐의로 체포됐었 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그 는 기물파손 혐의로 체포됐지만 무보석 정책으로 체포 직후 풀려 났다.
다시 잡힌 와틀리는 사업장과 집, 홈리스가 사용 중인 텐트 등 에 고의로 불을 냈고 이번에는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돼 1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금 됐다. 통계분석매체 ‘크로스타운’ 에 따르면 올해 1~9월 LA 시내 방화 사건은 총 415건으로 집계 됐다. 이는 지난 2010~2018년 연간 집계치를 이미 초과한 규 모다. 지난 2010년 이후 방화 사건이 가장 심각했던 해는 2020년으로, 한 해 동안 653건이 발생했다. 이 후 매년 방화 사건은 감소했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는 많은 상태라고 매체는 전했다. 팬데믹 이전에는 매달 평균 25
~40건의 방화 신고가 접수됐지 만, 2020년 5월부터 급증한 방화 사건은 그해 10월 한 달간 78건 이 접수됐다. 올해 8월도 한 달 간 6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LAPD에 따르면 올해 방화 혐의 용의자 130명 이상이 체포 됐다. 최다 방화 신고 지역은 다운타 운으로 올해 31건이 접수됐다. 이어 방화 피해가 잦은 곳은 밴 나이스·웨스트레이크(16건), 보 일하이츠·노스할리우드(15건), 할리우드(13건) 순으로, 한인타 운도 10건이 신고돼 LA시에서 9번째로 신고가 많은 곳으로 꼽 혔다. LA소방국(LAFD) 에릭 스 콧 캡틴은 “최근 쓰레기 화재 등
이 증가했고 일부는 고의적인 사건이었다”며 “이러한 증가는 고의적이든지 우연히 발생했든 지 홈리스 관련 화재 사건들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LA다운타운에서 이런 홈리스가 연루된 화재 사건들로 인해 업주 및 건물주 사이에서 우려가 늘고 있다. LA다운타운 산업비즈니스 개발지구 에스텔라 로페스 사무 국장은 “다운타운 모든 구역, 특히 스키드로 및 인근 지역의 업체들이 화재 보험을 취소하거 나 갱신하지 않고 있다”며 “보 험사들이 건물 벽에 세워진 텐 트촌을 지적하고 있기 때문”이 장수아 기자 라고 말했다. jang.suah@koreadaily.com
K에비에이션 미국 취항 보류해야 대한항공 자회사
아메리젯 연방교통부에 요청 대한항공이 한국 취항 막아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화물 항공 사 아메리젯(Amerijet)이 대한 항공 자회사의 미국 취항 보류를 요청했다. 26일 글로벌 운송 전문 매체인 ‘프 레 이 트 웨 이 브 (Freight Waves)’에 따르면 아메리젯은 연방교통부(DOT)에 대한항공 자회사 K에비에이션(KAviation)의 미국 취항 승인을 보류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메리젯은 대한항공이 자사 의 인천 정기노선 정식 취항을 막고 있다며 K에비에이션의 승인도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대한항공은 2021년 12월 K에 비에이션을 설립했고 지난달 한 미 간 연 10~15회 서비스 제공 을 위한 외국 항공사 허가와 항 공 운송법 면제를 DOT에 신청 했다. 반면 아메리젯은 현재 머스크 에어 카고(Maersk Air Car go)의 계약업체로, 인천과 미국 을 오가는 여러 노선을 임시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아메리젯은 한국 정부 가 임시 허가만 발급하고 정규편 을 운영하려면 매월 신청과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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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필요한데, 이는 사업비용이 많이 들고 종종 마지막 순간까지 승인되지 않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의 반대 의견서 사본도 받지 못했고 이에 대한 답변도 허용되지 않았다” 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아메리젯은 한 국 정부의 정규편 면허 발급 때까지 대한항공의 미국 시장 접근 요청에 대해 조치를 취하 지 말아 달라고 DOT에 촉구 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도 반독점 조사의 일환으로 고려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 정부와 대한항공이 한미 양국 항공사에 경쟁을 위한 공 평한 기회를 제공해야 하는 한 미 오픈 스카이 합의(U.S.Korea Open Skies A greement)를 위반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아메리젯은 “한국이 대한항공 과 아시아나의 합병에 대해 미국 의 승인을 구하는 동안 아메리젯 의 한미 정기 화물 시장 진입을 방해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 한항공이 아메리젯의 정규편 면 허 신청 승인을 지연시키는 역할 을 검토하도록 미국 법무부에 요 청한다”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강도 용의자들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손을 들고 있는 피해자(오른쪽) 차량에서 금품을 강탈하고 있다. [fox11 캡처]
고의 접촉사고 후 4인조 강도 돌변 금품 강탈 타운 남쪽 10번 Fwy서 범행 지나던 운전자들 현장 촬영 LA한인타운 남쪽 10번 프리웨 이에서 의도적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뒤 금품을 강탈한 강도사 건이 발생했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 (CHP)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시 30분쯤 알링턴 애비뉴와 만나 는 10번 프리웨이에서 검은색 닷 지 카라반 밴이 앞서가던 검은색 알파 로메오 세단을 들이받았다. 추돌사고 직후 세단은 오른쪽
갓길에 부딪혀 멈춰섰고 운전자 는 차 밖으로 걸어 나왔다. 이후 카라반 밴에 타고 있던 4명이 차 에서 내려 곧장 세단으로 몰려가 차 안의 금품을 강탈했다. 세단 운 전자는 두 손을 든 채 무릎을 꿇 고 있었고 지나가던 일부 차량 운 전자가 현장을 촬영하기도 했다. 4인조 강도는 30초 정도 피해 운전자의 차량 내 금품을 강탈한 뒤, 밴을 버려둔 채 뒤따라 와 대 기하고 있던 흰색 셰비 말리부 세단을 타고 도주했다. 당시 현장을 셀폰으로 녹화한 목격자는 abc7뉴스에 “영화에
서나 보던 장면이 대낮 LA에서 일어났다”면서 “강도를 벌인 이 들은 운전자를 아는 것 같았다” 고 말했다. CHP는 4인조 강도 용의자는 범행 당시 후드티를 입고 마스크 를 썼다고 전했다. 이들은 손에 망치와 쇠 지렛대를 들고 운전자 를 위협했다고 한다. 용의자와 피해자가 서로 아는 사이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CHP는 용의 자들이 타고 도주한 차량 수배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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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미국·월드
2023년 10월 31일 화요일
6 전국국제
2023년 10월 27일 금요일
이스라엘 북부 급습 급습 이스라엘 탱크보병가자 탱크보병 가자북부
AI가 살린 존 레넌 목소리
미사일 진지 표적타격 후 철수
영국 출신의 전설적 밴드 비틀스의 ‘마 지막 신곡’이 인 공 지 능 (AI)의 도움 으로 다음 달 나온다. 로이터와 BBC 등에 따르면 비 틀스 전 멤버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는 다음 달 2일(현지시간) ‘나 우 앤 덴’(Now and then)을 공 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노래는 작고한 존 레넌(사 진)이 1970년대 말 뉴욕 집에서 제작한 데모 테이프에 들어있던 미완성곡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AI를 이용해서 레넌의 목소리 를 추출하고 여기에 다른 멤버들 이 연주를 더 해서 만들었다. 매카트니와 스타는 지난해 미 국의 한 스튜디오에서 노래를 완 성했으며, 작고한 멤버 조지 해 리슨의 1995년 기타 연주 등도 들어갔다. 매카트니는 보도자료에서 초현 실적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레넌의 목소리가 아주 선명 하다”며 “아주 감정적이고, 우리는 모두 연주한다. 이건 진짜 비틀스 녹 음이다”라고말했다. 그는 “2023년에도 여전히 비틀 스 음악 작업을 하고 있고, 대중 에게 알려지지 않던 새로운 노래 를 공개하는 건 신나는 일이다” 라고 말했다. 링고 스타는 “마치 레넌이 거 기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나우 앤 덴’은 오랜 친구나 연 인에게 미안함을 전하는 사랑 노 래로, ‘폴을 위해’라고 적힌 데모 테이프에 들어있었다. 이는 레넌 의 사후 부인 오노 요코가 매카 트니에게 전해줬다. 그 안에 있 던 노래 중 ‘프리 애즈 어 버드’ (Free As A Bird)는 1995년, ‘리얼 러브’(Real Love)는 1996년에 신곡으로 발표됐다.
다음 단계 준비 전초전 시사 바이든 전쟁 전으로 못돌아가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 파 하마스 근거지인 가자지구 내 에 탱크 등으로 급습한 뒤 철수했 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TV 연설을 한 지 몇 시간 만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X(옛 트 위터)를 통해 “다음 단계 전투를 위한 준비로서 가자 북부에서 작 전을 벌였다”면서 밤사이 가자 지구 내에 병력을 진입시켰다고 확인했다. 군은 “탱크와 보병이 다수의 테러분자와 사회기반시 설, 대전차 미사일 발사 진지를 표적 공격했다”면서 “병사들은 임무를 마치고 해당 지역에서 나 와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군이 X에 공개한 1분짜리 영상에는 탱크 여러 대가 이동하는 모습, 포격을 가한 뒤 도시 외곽 표적 이 폭발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 엘은 ‘다음 단계 전투’ 언급과 관
이스라엘군 장갑차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 안으로 진입하는 영상을 이스라엘군이 26일 공개했다. [로이터=연합]
련, “전면적인 지상 공격을 의미 한다”고 해석했다. 매체는 “이번 공격은 하마스의 방어 태세를 파 악하기 위한 정찰·탐색 성격을 띤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급습이 지 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실시된 비슷한 방식의 가자 침투작전 중 최대 규모였다 고 전했다. 가자지구 주변에 대 규모 병력을 집결시킨 이스라엘 군은 지난 22일부터 산발적으로 제한적 지상 작전을 벌여 왔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 연설에서 “(지상군) 투입 시점은 전시내각 의 만장일치 합의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가자지구 민간인은 남
부로 이동하라”고 거듭 경고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주민 대피 시한을 오는 12월 31일까지로 연 장할 방침이다. 네타냐후는 또 “모 든 하마스 대원은 이미 죽은 목숨” 이라며 “이스라엘은 테러리스트 수 천 명을 사살했고 이는 시작에 불 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스 라엘 시민들이 무기를 들 것을 촉 구한다”고 주문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이스 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해 “10 월 6일(하마스의 기습 전날) 상 황으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며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백악관에서 앤 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
회담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 서 “이는 하마스가 더는 이스라 엘에 테러 공격을 가하고 팔레스 타인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삼지 못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는 민간인 뒤에 숨어 있으며 이는 이스라엘에 추가적인 부담을 준 다”면서 “그렇다고 이스라엘이 전쟁법에 따라 작전을 수행할 필 요가 줄어드는 건 아니다. 무고 한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일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위기가 끝나면 다음 단 계 비전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 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블링컨 건설적 대화 기대 왕이 호혜적 협력해야 워싱턴서 만난 미중 외교장관 바이든시진핑 회담 일정 조율 미국과 중국의 외교 분야 1인자 가 26일 오후 워싱턴 D.C.에서 회담을 갖고 양자관계와 우크라 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 쟁 대응 등을 논의했다.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만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중앙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미중관 계의 회복 무드를 반영하듯 기자들 이 기다리는 장소로 나란히 걸어 나온 뒤 모두 발언을 했다. 먼저 발언한 블링컨 장관은 “앞 으로 이틀간 왕 부장과의 건설적 대화를 매우 기대한다”고 짧게 발 언했다. 이어 왕 부장은 “중미 두 대국 은 이견과 갈등이 있지만 중요한 공동이익과, 함께 대응해야 하는 도전들이 있다”고 운을 뗐다. 왕 부장은 이어 “중미 쌍방은 대화를 재개할 뿐 아니라 깊고,
26일 워싱턴에서 만난 왕이 부장(왼쪽)과 블링컨 장관.
포괄적인 대화를 해야 한다”며 “대 화를 통해 상호 이해하고, 오해와 오판을 막고, 호혜적 협력을 끊임 없이 추구하면 양국 관계를 건전 하고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발 전 궤도로 돌릴 수 있다”고 강조 했다. 그는 “중미관계에는 늘 이런저 런 잡음이 있지만 시비를 판단하 는 기준은 중미 3대 공동성명(수 교 성명 등) 준수하는지 여부, 국
[로이터]
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준수하고 시대 발전의 조류에 순 응하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또 “시간과 사실이 모든 것을 증명할 것이며, 역사는 공정한 입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부 연했다. 그러자 블링컨 장관은 왕 부장 발언에 동의한다며 화답했다. 왕 부장의 방미는 올해 미중이 중국 ‘정찰풍선’(중국은 과학연
구용 비행선이라고 주장)의 미 국 영공 침입 사건에 따른 냉각 기를 거쳐 지난 여름 대화를 본 격 재개한 뒤 중국 최고위 인사 의 미국행이다. 이날 두 사람은 내달 11∼1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 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미중 정상회담 을 개최하는 문제를 논의할 것으 로 보인다. 또한 블링컨 장관과 왕이 부장 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 엘-하마스 전쟁과 관련한 자국 입장을 밝히고 이견을 조율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양측은 미국의 반도체 분야 대 중국 수출 규제와 중국의 전략 광 물 수출통제, 대만 및 북한 문제 등 에 대해서도 팽팽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외교가는 보고 있다. 왕 부장은 27일에 바이든 대통 령을 예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비틀스 신곡 내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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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0월 31일 화요일
18 한국경제
본국판 7 2023년 10월 27일 금요일
“물가 안정 현장 달려간 정부 업계선 가격통제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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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31일 화요일
종합
2023년 10월 30일 월요일
한인타운 매출 한인타운 업소달콤한 업소 달콤한 핼러윈 핼러윈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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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빗카드 수수료 30% 인하 추진
타인종 고객 늘며 마케팅 강화
연준 2년마다 조정할 계획
유령마녀몬스터 케이크 인기
연 166억불 챙긴 은행들 반대
1일 판매량 평소의 최대 10배
데빗카드 수수료가 대폭 인하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연방준비 제도(Fed·연준)가 소비자의 데 빗카드 결제로 판매자가 은행들 에 지불하는 수수료를 약 30% 인하할 것을 제안함에 따라 이에 반대하는 은행과의 힘겨루기가 시작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현재 판매자는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 카드 발급사에 2011년 연준이 정한 데 빗카드 수수료인 21센트에 결제 액의 0.05%를 더한 금액을 지불 하고 있다. 연준의 계획에 따르면 데빗카 드 수수료가 14.4센트에 결제액 의 0.04%를 더한 액수로 줄어들 며 격년마다 수수료를 조정함으 로써 추가로 인하될 수 있는 것 으로 전해졌다. 연준 관계자는 이번 인하 계획은 평균 거래 금액이 50달러인 경우 데빗카드 수수료를 약 28% 낮추 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역 간행물 닐슨 리포트에 따 르면 지난해 데빗카드 수수료로 은행들이 166억 달러를 받은 것으 로 나타났다. 은행들은 이 수수료 가 데빗카드 거래를 사기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 박낙희 기자 다고 말하고 있다.
핼러윈(10월31일)이 하루 앞 으로 다가오며 베이커리와 디 저트 전문점 등 LA한인타운 업소들이 핼러윈 마케팅을 강 화하고 케이크와 디저트 등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파리 바게트는 핼러윈을 맞이해 호박 잭오랜턴 모양의 초콜릿 시폰 케 이크, 거미와 유령들로 장식된 쿠키앤크림스크림 케이크, 유령 얼굴과 거미로 장식한 도넛 등을 내놨다. 파리바게트 웨스턴점(미주 1 호점), 마당몰점 등에서 핼러윈 케이크와 도넛을 판매하고 있다. 다만, 모든 매장에서 핼러윈 관 련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아니어 서 매장마다 내놓은 케이크가 달 라질 수 있다. 핼러윈 케이크는 약 5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도 넛의 가격은 한 개에 3.69달러. 또한, 일부 매장에서는 핼러윈 케이크 주문 시 파리바게트 휴대 폰 앱 리워드 고객에게 빵이나 과자 1개를 공짜로 제공하기도 한다. 앨런 황 웨스턴점 점주는 “타 인종 고객이 몰리면서 핼러윈 당일 케이크 매출은 10배 정도
늘어난 타인종 고객 덕에 한인 업소들도 핼러윈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파리바게트 웨스턴점(미주 1호점)의 직 원이 핼러윈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김상진 기자
대폭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년 핼러윈 케이크가 약 160개 팔렸는데 올해는 소비자 반응이 좋아서 최대 200개 정도 팔릴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뚜레쥬르에서는 주황색, 초록 색 크림이 올라간 독특한 몬스 터 디자인의 케이크와 유령이 장식된 케이크를 44달러에 구매 할 수 있다. 업주는 재고가 한정 돼 있어서 조기 소진될 수 있다 고 전했다. 콘체르토 베이커리도 크기에 따라 28~44달러의 핼러윈 케이 크와 마녀와 유령 장식 컵케이크
경제 견조하고 강력한 성장세 옐런 장관 연착륙 가능성 높아 재닛 옐런(사진) 연방 재무장관 은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고 자평하고 급격한 인 플레이션 국면으로부터 연착륙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옐런 장관은 최근 블룸버그통 신과의 인터뷰에서 3분기 국내 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4.9%로 집계되며 ‘깜짝 성장세’ 를 보인 것과 관련, “이것은 강 력한 숫자이며, 미국 경제는 매 우 잘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그 같은 속도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지 만, 견조하고 강력한 성장을 이 어가고 있다”며 “미국 경제는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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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할 가능 성이 높고 이 는 매우 좋은 일 ”이 라 고 강조했다. 고공 행진 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국채금리에 대해선 “이 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국제적 현상”이라며 “이는 경제의 유연성에 대한 기대 심리 가 반영된 것이지, 경기 후퇴의 징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 다. 이어 “장기적으로 국채 금리 는 내려갈 가능성이 있지만 누구 도 장담할 수는 없다”며 “국채 금 리 상승은 분명히 강력한 경제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를 5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아이러브보바 버몬트점에서 는 31일까지 핼러윈 분장을 하고 매장을 방문한 고객 중 음료 하 나를 구매 후 이를 본인 인스타 그램에 사진을 업로드하면 음료 수 한잔을 공짜로 준다. 이외에 도 모찌너트앤드청춘과 팬타스 틱도넛 등 단체 주문을 받는 업 체도 있다. 이처럼 한인 업소들이 핼러윈 마케팅을 강화하는 이유는 업소 를 찾는 타인종의 발길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LA한인타운이 고급 베드타운으
로 변모하면서 타인종 거주자가 증가한 데다 먹거리와 즐길거리 가 몰린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자 리를 잡으면서 비한인 고객이 꾸 준하게 증가해 이들이 즐기는 핼 러윈이 업소 매출 증대의 기회가 되고 있다. 한 업소 관계자는 “핼러윈데 이는 젊은층에서 인기 있는 기념 일이라서 업소 내부를 핼러윈 테 마로 장식하고 관련 음식을 준비 했다. 핼러윈 매출도 매년 늘어 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
애플워치 혈액 산소 측정 특허 침해 국제무역위원회 최종 결정 미국으로 수입 잠정 금지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의 혈액 산소 측정 기술 특허를 둘러싼 분쟁에서 애플이 의료기술 기업 에 졌다. 국제무역위원회(ITC) 전원 위원회는 지난 26일 애플의 스마 트워치인 애플워치가 의료기술 업체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했다 고 최종 결정했다. 전원위원회는 이날 애플이 마 시모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지난 1월 ITC 모니카 바타차리야 판 사의 결정을 인용하고 애플워치 에 대해 미국 내 잠정적 수입 금
지 조치를 내렸다. 전원위원회는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제품에 대한 수입 금지 명령 처분을 판정하는 기구다. 마시모 측은 앞서 애플워치에 들어 있는 혈액 산소 측정 기술 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 송을 제기했고, 미국 내 수입 금 지 명령도 요청했다. ITC의 수입 금지 명령은 당장 효력을 발생하지는 않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정책적 판 단으로 60일 이내에 수입 금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고, 애플 이 연방순회항소법원에 항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과거 ITC의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 대통령의 거부권이
행사된 경우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9월 처음 공개된 애플 워치는 최초 중국에서 생산됐으 나, 현재 일부는 베트남에서도 생산되고 있다. ITC는 이번 결정에 따라 애 플워치의 어떤 모델이 영향을 받게 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마 시모는 혈액 산소 모니터링 기 능이 처음 탑재된 애플워치6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 한 바 있다. 마시모 최고경영자(CEO) 조 키아니는 이번 결정에 대해 “세 계에서 가장 큰 기업조차도 법 위에 있지 않다는 강력한 메시지 를 전달한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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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9
2023년10월 31일 화요일
OPI 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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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30일 월요일
코리안 아메리칸 정체성의 시작은 한국어 코리안 아메리칸정체성의 시작은 한국어
신 영웅전
곽외와 천리마의 뼈 중국 춘추전국 시절 군웅이 쟁패 할 적에 연(燕)나라와 제(齊)나 라의 다툼이 특히 심했는데 대체 로 연나라가 핍박을 겪는 편이었 다. 연나라 소왕(昭王)은 먼저 훌륭한 인재를 맞아들여야 한다 고 생각하고 신하 곽외를 불러 상의했더니 곽외가 한 고사(故 事)를 들려주었다. 옛날에 어느 왕이 천리마 한 필을 갖고 싶어 신하에게 황금 천 냥을 주며 천리마를 구해 오 도록 했다. 그 부하가 천리마를 구하러 떠난 지 며칠 만에 돌아 왔는데, 황금 500냥으로 죽은 천 리마의 뼈 몇 개만을 사 왔다. 화 가 난 왕은 “살아 있는 천리마를 구해 오랬지 누가 죽은 말 뼈를 그 비싼 값으로 사 오랬냐”고 꾸 짖었다. 그러자 신하가 대답했다. “천 리마란 흔한 것이 아니요, 있다 할지라도 누가 그것을 쉽게 내놓 겠습니까. 왕께서 천리마를 사랑 하심이 지극하여 죽은 말의 뼈도 500냥에 샀다는 소문이 나면 살 아 있는 천리마를 가진 사람이 어찌 나타나지 않겠습니까.” 이런 일이 있은 지 1년이 못 되 어 세 사람이 천리마를 몰고 찾 아왔다. 연왕은 깨달은 바 있어 우선 곽외를 우대했다. 천하에 인 재를 사랑함이 지극하니 영웅·재 사가 모여드는데 그 가운데 특히 중국 제일의 명장 악의(樂毅)가 찾아와 6개월 안에 제나라를 깨 뜨리고 70개 성을 빼앗았다. (십 팔사략(十八史略)) 대만의 중정 기념당(장제스 총통 기념관)의 무망재거(거에서 핍박받던 일을 잊지 말자)라는 벽서는 악의를 두고 한 고사성어다. 지금 나라가 어렵다. 몸을 던 져 나라를 구하려는 사람이 안 보 인다. 청문회에 나온 사람은 하 나같이 성한 인물이 없다. 바쁘 게 돌아다니는 사람은 장관 두서 너 명밖에 안 보인다. 못난이들 이 날뛰니 현자가 숨었다. (잠언 28: 28) 사람이 없는 것이 아니 라 안 쓰는 것이다. 이래서는 국 정 운영이 안 된다. 사람을 잘 쓰 는 것이 천하를 얻는 방법이다. 신복룡전 건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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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다민족·다문화 사회다. 저마다의 역사와 서로 다른 민족 정체성에 바탕을 둔 원주민과 이민자가 어우러져 산다. 영 국발 후손들이 바다를 건너와 식민지를 건 설하고 독립국가를 세웠다. 백인계 이민자 의 개척정신은 15세기 당시 약 500만 명이 었던 미국 원주민 인구를 20세기 초 25만 명으로 급감시킨 비극을 낳았다. 이런 연 유로 지난 4세기 동안 미국은 백인 인구 비 율이 높았다. 하지만 소위 백인 중심의 ‘주류문화’가 영원할 것 같지는 않다. 연방 인구조사국 (census)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백인계 인구는 1억91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7. 8%를 차지했다. 2010년 1억9600만 명으 로 전체 인구의 63.7%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비율이 낮아졌다. 인 구조사국은 건국 직후인 1790년부터 10년 마다 인구조사를 시행한 이후, 백인계 인 구 비율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고 밝혔다. 반면 아시아계 인구는 2400만 명(전체 인구의 6%), 히스패닉계 인구는 6210만 명(전체 인구의 18.7%), 아프리카계 인구 는 4110만 명(전체 인구의 12.4%)으로 늘 어났다. 특히 지난 10년 사이 아시아계 인 구는 33%, 히스패닉계 인구는 25%나 증 가했다. 이를 반영하듯 인구조사국 측은 “2020년 인구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은 어 느 때보다 다민족·다문화 사회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중앙칼럼
김형재 사회부 부장
앞으로 20년 후 미국은 어떤 모습이 될 까. 인구조사국은 예측 자료를 통해 2045 년 백인계 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의 49. 73%로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에서 인구 과반을 차지하는 다수 인종이 사라지는 셈이다. 한인사회에서 많이 쓰는 단어 중 하나가 ‘주류사회’다. 여기서 주류사회란 다민족· 다문화인 미국사회를 표현하는 의미가 아 닐 때가 많다. 주류사회라는 말에는 은연 중 백인 중심 문화로 구축된 기득권을 인 정하고, 우리는 소수계이자 변방이라는 수 동적 자세가 배어 있다. 소수계이자 변방이라는 인식은 한인사 회에 부작용도 낳았다. 공동체 차원의 정 체성 퇴색이다. 고유의 이름과 언어를 지 켜가는 노력이 중국계나 히스패닉계와 비교해 턱없이 부족하다. 영어 이름을 지 어도 백인 문화권 작명 일색이다. 자녀교 육 때 영어만 중시하다 보니 2세대의 문 화적 특색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세대 이민자에서 시민권자로 태어난 차 세대 사이 정체성 보존과 계승 노력이 부
족한 셈이다. 최근 들어 1~1.5세대 한인 부모는 자녀 의 한국어 교육을 중시한다. 2세대 역시 한 국어 배우기에 주저하지 않는다. 한 모임 에서 만난 8살 아이는 “우리 엄마 아빠가 토종 한국인”이라서 한국어를 배웠다고 한 다. 한국에 가본 적 없다는 아이가 유창한 한국어 어휘를 구사하는 모습에는 당당함 이 충만했다. 다민족·다문화 사회에서 ‘뿌리’를 지키 려는 움직임은 반갑다. 미국사회에서 고유 한 민족 정체성을 지키는 삶은 자존감과도 연결된다. 자신의 뿌리를 아는 정체성 함 양은 당당한 미국사회의 일원으로 살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미국은 본격적인 다민족·다문화 사회 로 진입했다. 한인사회도 변방의 소수계 라는 소극적 자세는 지양할 때다. 정체성 을 자부심으로 길러내려는 노력이 필요 하다. 한국어 교육은 정체성 함양, 뿌리교육 의 시작이다. 얼마 전 출범한 재외동포청 도 차세대 정체성 함양을 위한 첫 번째 지원사업으로 한국어 교육을 꼽고 있다. 언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고유의 문화와 정서를 체득할 수 있어서다. 남가주 등 한인사회가 있는 곳에는 이미 주말 한국 학교들이 있는 곳이 많아 기본적인 정체 성 교육 환경도 구축했다. 참여와 독려를 통한 공감대 형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참사로이어지는 이어지는 자동차 자동차 과속 참사로 과속 맑은 하늘의 날벼락이다. 지난 10월 17일 밤 9시쯤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에서 4명 의 페퍼다인 대학 졸업반 여학생들이 과속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사고를 낸 22 세의 운전자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달렸으 면 주차된 차 3대를 들이받고 옆에 서 있 던 여학생들까지 덮쳤을까. 어이없는 참변을 당한 여대생의 가족과 친지, 그리고 페퍼다인 대학 전체가 슬픔 에 잠겼다. 운전자는 과실치사 혐의로 구 속이 됐다. 그의 인생도 망가진 셈이다. 사 고를 낸 운전자는 얼마나 마음이 괴로울까. 그도 불쌍하기 짝이 없다.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를 끼고 있는 샌 타모니카 파머스 마켓에서는 지난 2003년 86세의 시니어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액 셀러레이터를 밟아 군중 속으로 질주한 사 건이 벌어졌었다. 당시 10명이 숨지고, 부 상자가 70명이나 발생하는 큰 사건이었다. 이 사건 이후로 캘리포니아주는 시니어의 운전면허 갱신 조건을 강화했다. 요즘 눈이 텁텁하고, 오른쪽 눈은 자꾸
열린광장
윤재현 전 연방정부 공무원
감기려고 한다. 시력이 나빠지고 있다. 눈 에 좋다는 비타민은 모두 챙겨 먹고 당근 도 많이 먹지만 앞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 는다. 은근히 걱정이다. 시력이 더 나빠지 면 운전을 하지 못한다. 그러면 날개 부러 진 새가 된다. 매일 약국,도서관, 월마트, 코스트코, 그리고 타겟 등을 드나드는데 운 전을 하지 못하면 큰일이다. 요즘도 가능 한 밤 운전은 하지 않는다. 미국에서 하루 평균 시니어 운전자 20명 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700명이 부상을 입는다고 한다. 은퇴자협회(AARP)에 의 하면 시니어들이 운전대를 놓는 평균 나이 가 75세다. 미국에서 운전은 연령 제한이
없다. 나는 앞으로 10년 그러니까 100세까 지 운전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 열심히 체력을 기르고 인지 능력을 향상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가장 좋 은 체력 훈련은 수영이다. 인지 능력 훈련으 로는 독서, 신문 읽기, 그리고 글쓰기를 하 고 있다. 나는 아직 종이 신문을 고집한다. 이번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 사건은 젊 은이나 시니어 운전자나 과속하면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자동차는 편리 한 교통수단이지만 무시무시한 살상 무기 로 돌변할 수도 있다. 요즘 나는 복잡한 주 차장에서는 주위를 살피며 더 천천히 운전 한다. 아직 천천히 운전한다고 나무라는 사 람은 없었다. 나는 손주들의 고등학교 졸업선물로 운 전 교육 비용을 주고 있다. 전문가에게서 도로 규정, 방어운전 방법 등을 배우는 것 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운전은 잠시도 방 심해서는 안 되며, 집중력이 요구되는 작 업이다. 운전 교육에 투자하는 비용은 가 장 값진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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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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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ESTATE & INVESTMENT
철거허가비 포함해 예산 책정하라 철거허가비 포함해 예산 책정하라
리모델링은 단순히 집을 더 예쁘게 꾸미기 위해 실시하 는 것만은 아니다 한 곳에서 수십 년간 살다 보면 건물이 낡고 파손돼 안전 문제로 혹은 사용이 불편해져 리모델링을 계획하는 경우가 더 많다 특히 오 래된 욕실의 경우 낡은 욕조와 변기 녹이 슨 샤워기 금이 간 타일 등도 교 체가 필요해진다 그러나 최근 비싼 물가와 건축 자재비 인건비 상승 등으 로 인해 선뜻 리모델링할 엄두가 안 나는 것도 현실 욕실 리모델링을 고려 하고 있는 홈오너들을 위해 필요 비용과 리모델링 계획을 세우기 전 고려해 야 할 사항들을 알아봤다
욕실 리모델링 비용 및 고려사항
예산 세우기 주택 수리 정보 제공 업체 앤 지(angicom)에 따르면 중간 사이즈 욕실 리모델링 시 필요한 비용은 전국 평균 6624달러 LA에서는 1만3183~2만7023달 러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 다 그러나 바닥재를 새 타일로 교체하고 고급 재료를 사용해 욕 실 전체를 개조할 경우 최대 2만 9500달러까지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리모델링 비용은 일 반적으로 욕실 크기와 관련 있는 데 전국 평균 스퀘어피트당 70~ 250달러 정도가 소요된다 이때 디자이너 고용 여부 및 어떤 마 감재와 제품을 사용하느냐에 따 라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40스퀘어피트 규모의 작은 욕실이라면 개조 비용은 대략 2800~1만달러 선이다 그러나 욕조가 있고 별도의 샤워실에 세 면대 2개를 갖춘 100스퀘어피트 이상의 대형 욕실이라면 대략 7000~2만5000달러 정도를 잡아 야 한다 욕실 리모델링 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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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비용이 드는 것은 캐비닛과 선반 교체로 앤지에 따르면 전 체 비용의 25%를 차지한다 그 뒤를 이어 샤워 부스와 욕조 교 체가 22% 전문 업체 고용비가 13% 타일과 바닥재가 7%로 그 뒤를 이었다 철거허가비 오래된 욕실 리모델링 시 업체 로부터 공사비 외에 철거비 1000 ~2300달러가 추가 청구되기도 한다 철거비는 주로 이전 타일 바닥재 캐비닛 등을 버릴 때 발 생하는 비용 따라서 전문 업체 와 계약 전 철거비가 견적서에 나 온 총비용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철거비 외 에도 리모델링 시작 전 시정부에 허가를 받아야 할 수도 있는데 이 때 허가비가 발생한다 소규모 수 리에 대해서는 허가비를 지불할 필요가 없을 수 있지만 배관 및 전기 변경 등이 포함된 대규모 개 조에 대해서는 시별로 100~1000 달러 정도의 허가비가 필요하다
욕실 리모델링 시 샤워기나 욕조 변기 등 새 제품을 구입할 때는 내구성이 좋은 저렴한 소재를 선택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unsplashcom 캡처]
철거비 전국 평균 1천~2천불 소요 LA서 욕실 전체 개조 시 1만불 넘어 인건비 욕실뿐만 아니라 주택 리모델 링 시 총비용에서 가장 많은 부 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인건 비 앤지에 따르면 인건비는 총 예산의 40~65%를 차지하는 것 으로 나타났는데 전문 업체 고용 비용은 총공사비의 10~20% 인 건비는 전국 평균 시간당 50~ 200달러로 나타났다 샤워기욕조 욕조 리모델링 시 가장 먼저 생 각하는 것이 바로 샤워기 또는 욕 조 교체다 샤워기 교체 비용은 어 떤 제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제 품 비용만 200달러부터 1만5000 달러까지 소요된다 홈디포나 타 겟 등에서 제품을 구입해 홈오너 가 직접 설치까지 하면 비용이 적 게 들지만 맞춤형 샤워기를 제작 하거나 고급 샤워기를 선택해 전 문가를 불러 설치하면 1만달러가
넘게 들 수도 있다 욕조 교체 비 용은 4200~1만1000달러 선 가 장 많이 사용하는 욕조는 아크릴 소재가 많지만 주철이나 대리석으 로 만든 고가 제품도 있다 또 요 즘 유행하는 독립형 욕조는 제품 자체도 고가지만 설치 비용도 비 싸다 욕조와 샤워기 교체시엔 배 관까지 손봐야 하는 경우가 있어 배관공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샤 워기가 욕조에 설치돼 있고 현재 는 커튼이 있다면 이를 떼어내고 유리문을 설치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유리문 설치는 비용 은 많이 들지만 욕실 분위기를 완 전히 탈바꿈시켜 줄 뿐만 아니라 욕실 바닥으로 물이 새는 것도 방 지할 수 있어 편리하다 변기 오래된 변기는 교체하는 것이 좋은데 새 제품을 고를 때 절수 형 변기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변기 설치 비용은 평균 375달러 제품은 최근 다양한 모델이 출시 돼 있는데 물탱크와 변기가 분리 돼 있는 제품은 725달러 일체형 은 1025달러 스마트 변기는 4000달러까지 한다 바닥재 바닥재를 교체하면 욕실 분위 기를 확 바꿀 수 있다 리모델링 전문가들은 목재나 석재 같은 값비싼 재료가 아니어도 방수 비 닐이나 라미네이트 같은 내구성 이 좋은 바닥재를 선택해 교체하 면 적은 돈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색상은 화이트 또는 밝 은 컬러를 선택하면 공간도 넓어 보이고 세련돼 보인다고 조언 했다 또 욕실 바닥재로 최근 인 기를 끌고 있는 타일의 경우 다 양한 디자인과 색상이 출시돼 선 택의 폭도 넓다 세면대조명 최신 세면대를 설치하면 기능적 인 면뿐만 아니라 욕실이 스타일 리시해 보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세면대 교체 시엔 세면대 밑에 수납공간도 함께 고 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세면대 업그레이드 시 배관 공사가 필요 한 경우가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 개조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조명 교체도 욕실 분위기 변화에 도움 을 주는데 최근 욕실 조명 트렌드 는 벽걸이용 혹은 펜던트 조명이 각광받고 있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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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11
2023년10월 3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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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30일 월요일
NCA는 운영 NCA는IB프로그램 IB프로그램 유일하게 유일하게 운영 새언약학교
한인타운 인근 사립중고교 LA한인타운에 있는 공립 중고교 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교외로 이사를 가던지 아니면 사립을 찾아 야 한다 LA한인타운 인근 사립초 중고는 역사가 오래되고 전통이 있 는 곳이 많다 주요 사립초중고를 알아봤다
한인타운 인근 초중고 사립학교 에 자녀를 보내기에 앞서서 알아 야 할 것이 한인타운에서도 입학 이 가능한 매그닛을 감안해야 한 다 매그닛은 좋은 환경과 조건 으로 영재반으로 보면 된다 하 지만 대기자가 많아서 최소 몇 년은 거주해야 입학이 허용된다 는 점 등 제한 사항이 있어서 이 를 또한 알아봐야 하는 점이다 사립학교는 대개 입학시험 성 적을 필요로 한다 가주 교육부 에 소속된 교육구와는 무관하게 운영되는 사립 초중고교의 수는 LA일대에만 200여 개에 달한다 사립학교는 교육당국으로부 터 독립적으로 자체 학교 재단에 의해 운영되므로 규모나 운영 방 법이 학교마다 다르다 또한 사 립은 공립과 달리 학교에 따라 교육 수준이 다를 수 있다 그래 서 사전에 각 학교의 학습 내용 을 철저히 파악해야 한다 학교 에 따라 다양한 학비 할부 프로 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정의 재정적인 형편에 따라 다양한 재 정보조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학 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사립학교 를 선택 사항에서 제외할 필요가 없다 또한 공립학교와 달리 거 주지역에 관계없이 어느 학교를 선택해도 되지만 스쿨버스를 운 영하는 학교는 많지 않으므로 사 전에 교통 제공이 가능한 지 여 부도 알아보는 것이 좋다 New Covenant Academy (새언약학교) K~12학년 대상으로 한인 제 이슨 송 교장이 운영하는 초중고 기독교 사립학교다 입학시험은 자체시험이고 한인타운에서는 유일하게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프로그램을 운 영하고 있다 카운슬러와 교장 등 운영진이 한인이기에 한국어 로 상담이 가능하다 애프터 스 쿨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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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인근 주요 사립 중고교 학교
주소
New Covenant Academy
3119 W 6th St LA
(213) 487-5437 wwwe-ncaorg
문의
웹사이트
(213)385-7351 pilgrim-schoolorg
The Pilgrim School
540 S Commonwealth Ave LA
Loyola High School of LA
1901 Venice Blvd LA
(213)381-5121 loyolahsedu
The Center for Early Education
563 North Alfred St West Hollywood
(323)651-0707 centerforearlyeducationorg
Oaks School
6817 Franklin Ave Hollywood
(323)850-3755 oaksschoolorg
Page Academy Private School
565 N Larchmont Blvd LA(Hancock Park)
(323)463-5118 pageacademycacom
St James' Episcopal School
625 S St Andrews Place LA
(213)382-2315 sjslaorg (323)461-3651 immaculateheartorg
Immaculate Heart School
5515 Franklin Ave LA
Marlborough School
250 South Ross More Ave LA
(323)935-1147 wwwmarlboroughorg
Harvard Westlake School
700 North Faring Road LA
(310)288-3200 wwwhwcom
Mirman School for Gifted Children
16180 Mulholland Dr LA
(310)476-2868 mirmanorg
Berkeley Hall School
16000 Mulholland Dr LA
(310)476-6421 wwwberkeleyhallorg
Brentwood School
12001 Sunset Bl LA
(310)889-2657 bwscompuscom
Marymount High School
10643 Sunset Bl LA
(310)472-1205 wwwmhs-laorg
Crossroads School for Arts & Sciences
1715 Olympic Bl LA
(310)829-7391 wwwxrdsorg
Windward School
11350 Palms Bl LA
(310)391-7127 windwardschooorg
만 다니는 학교가 아니고 타인종 학생도 25%다 학비는 초중은 1 만5000달러선 고교는 1만8000 달러 선이다 특별활동 스포츠 와 진로 지도가 탁월하고 명문대 입학생도 다수 배출하고 있다 문의: admissions@e-ncaorg The Pilgrim School 4세~12학년이다 5세 미만 입 학은 1년 중 언제든지 가능하며 유치원부터는 12월22일 접수를 마감한다 유치원 입학생의 경우 12월 31일까지 만 5세가 돼야 가 능하다 유치원 ~3학년 입학생은 영어 및 수학과목에 대한 입학시 험을 치러야 하며 4학년 이상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입학시험을 치러야 한다 학비는 학년에 따 라 2만3000~4만달러선이다 전 교생수는 600명선이다 90%가 소수계이며 서머 프로그램 애프 터 스쿨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 련돼 있다 올해 중고생 캠퍼스 투어는 11월4일이다 보딩 학생 을 위한 기숙사도 있다 Loyola High School of LA 9~12학년 남학생 대상이며 재 학생은 1300명 선이다 오픈 하 우스는 초청된 사람에 한해 12월 3일 미니 캠퍼스 투어에 참가할 수 있다 입학 신청서는 2024년 1월8일에 마감된다 1월13일과 20일에 HSPT시험을 본다 합 격 통보는 3월1일에 있고 15일까 지 등록 의사를 밝혀야 한다 입 학경쟁률이 높다 학비는 연 2만 4000달러선이다 문의:info@loyolahsedu Center for the Early E ducation
학교 따라 교육수준 천차만별 비싼 학비도 다양한 재정보조 2세~6학년까지 운영되고 있 다 매우 경쟁률이 높다 올해 신청 마감은 11월15일이다 인 터뷰는 1차 서류심사에 합격한 학생에게만 기회가 주어진다 유치원 연령 이하 인터뷰는 학 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합격 여 부는 다음해 3월에 통보된다 학비는 1만8000달러선 학생의 12%가 재정보조를 받고 있다 시메스터 제도이며 전학생은 475명 교실당 정원수는 10명을 넘지 않는다 숙제량은 유치원 생의 경우 하루 10분정도에서 시작해 학년이 높을 수록 많다 6학년은 2시간 분량이고 28%가 소수계다 문의: info@cee-schoolorg Oaks School K~6학년까지 재학한다 입학 예상 연도 한 해 전 가을학기까지 입학원서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내년 1월12일 마감한 다 학교는 입학 희망 학생과 학 부모가 학교탐방 프로그램에 참 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학비 는 3만2000달러 선이다 올해 캠 퍼스 투어는 11월16일 29일이고 올해 오픈하우스는 11월2일다 23%의 학생이 재정보조 혜택을 받고 있다 시메스터를 채택하고 있으며 24%가 소수계다 숙제량 은 6학년이 하루 30분정도의 분 량이며 추가 비용은 애프터 스쿨 과 특기활동에 필요하다 교원 19명중 아시안은 없다 문의: Admission@OaksS choolorg
Page Academy Private School 프리스쿨~8학년까지 운영되 고 있다 다만 캠퍼스별로 학년 이 다르다 그래서 행콕파크(2 ~8학년) 베벌리힐스(인펀트~ K) 뉴포트 메사(인펀트~8학 년) 등으로 나뉘므로 해당 지역 학교에 전화해 입학이 가능한 지를 알아본 후 신청할 수 있다 각 캠퍼스에서 1년에 4차례 오 픈 하우스 행사가 열린다 입학 은 1년 중 언제든지 가능하다 학비는 행콕파크의 경우 2만 3000달러선이다 65%가 소수 계이고 한인 학생도 상당수 재 학하고 있다 숙제량은 4~8학 년이 1시간30분 정도 분량이다 전교생수 캠퍼스별로 300명선 이다 St James Episcopal School 대상은 K~6학년으로 입학원 서는 매년 2월 접수 마감한다 입학 희망자는 온라인으로 신청 할 수 있다 매년 9~11월에 오 픈하우스 행사가 열린다 각 학 생에게는 인터뷰와 입학시험이 있다 합격 통보는 2024년 3월8 일부터 이뤄지며 3월15일까지 결정해 학교에 알려야 한다 점 수로 된 성적표는 3학년부터 받 을 수 있으며 중간고사 및 학기 말 교사는 없다 숙제는 4학년 이상일 경우 1시간 30분 분량이 다 60%의 학생이 소수계다 한 인 학생 클럽도 있다자매학교 로 충북 청주시 소재 문의 스쿨 이 있다 학비는 2만4000달러 (프리스쿨)~3만3000달러(1~6 학년)선이다 전교생은 360명 정도다 문의: admission@sjslaorg
Immaculate Heart S chool 6학년~12학년 여학교다 중 학교 재학생은 200명 고교 재학 생은 500명이다 지원서 마감은 2024년 1월10일(중학교) 1월5 일(고교)이다 올해 오픈하우 스는 12월2일(중학교) 3일(고 교)에 각각 열린다 학부모 및 학생에 대한 인터뷰 심사 절차가 있으며 이전 학년 성적표 및 학 력평가시험 점수에 따라 합격 여 부가 결정된다 한인학생도 다 수 재학중이며 경쟁률이 높다 합격자 발표는 3월1일이다 학 비는 연 2만 달러선이다 교복 및 교과서 비용 등은 별도다 졸 업생 중에 해리 왕자와 결혼한 영화배우 출신 매간이 있다 Marlborough School 1889년 개교했고 7~12학년 대 상의 여학교로 현재 재학생은 533명이다 2023/2024 학년도 학비는 4만9950달러다 스쿨 버 스도 운행한다 매년 10월부터 1월까지 인터뷰가 실시되며 입 학 희망자는 가을에 열리는 오픈 하우스에 행사에 참여할 것을 권 한다 지원 마감은 2024년 1월5 일이다 현장에서 작성하는 에 세이 및 교사 2명과 각 학교 교 장의 추천서가 필요하다 ISEE 테스트를 반드시 치러야 하며 합 격 여부는 3월 중 통보한다 33%가 소수계로 한인도 다수 재 학 중이다 시메스터 제도이며 숙제량은 9학년부터 하루 평균 3 ~4시간 정도 분량이다 신입생 의 경우 1년에 8차례 성적표가 발송되며 그 이후에는 매년 4차 례 성적표가 나온다 학교에서 해커톤을 개최할 정도다 문의: admissions@marl boroughorg Harvard-Westlake School 1900년에 개교한 하버드스 쿨과 1904년에 개교한 웨스트 레이크스쿨포걸스가 1989년에 합쳐져 오늘에 이른다 7~12학 년 대상 학교로 현재 재학생은 1600명이다 2023/2024 학년도 학비는 4만6900달러다 지원 마 감은 2023년 11월15일이다 합 격 여부는 3월8일에 통보한다 문의: admission@hwcom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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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업소안내
2023년 10월 31일 화요일
콜로라도 한인 비즈니스 전화번호 안내 공공공단체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광산김씨종친회 경복고등학교동창회 고려대학교교우회 긍휼의손들 대광고등학교동문회 덴버지역교역자회 덴버록키마운틴라이온즈클럽 무궁화자매회 민주평통자문위원덴버협의회 백두산한인야구동호회 상공인연합회 서울대학교동문회 세탁협회 ROTC문무회 연세대학교동문회 영월엄씨종친회 월드옥타콜로라도경제인협회 이화여자대학교동문회 재미콜로라도주체육회 재미한국학교콜로라도협의회 쥬빌리앙상블어린이합창단 코코스한인봉사단체 콜로라도간호사협회 콜로라도북향회 콜로라도사진동호회 콜로라도주연합한인회 콜로라도장로회 콜로라도주한인회 콜로라도태권도협회 콜로라도테니스협회 콜로라도킥커스축구동호회 콜로라도한인노인회 콜로라도한인리커협회 콜로라도한인재단 콜로라도청소년문화재단 콜로라도한인합창단 콜로라도한인호텔협회 콜로라도해병전우회 탁구동호회 한미연합회 호남향우회 화목회골프동호회
303-369-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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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H마트(오로라점) H마트(웨스트민스터점) M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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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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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카드기계 씨디에스 유나이티드머천트서비스
자동차정비/타이어 킴스오토리페어&바디 JKAUTO
유에스태권도센터(정기수) JK united 태권도(김진혁)
센트럴자동차딜러(류지성) 쿠니렉서스(잭정)
303-690-8000 720-900-4546
택시 303-81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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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식당 무봉리순대 미스터탕 본촌치킨 비비큐치킨 서울만두 서울BBQ&스시 서울BBQ 2 소공동뚝배기집 스시가츠(하바나) 스노윌(snowl) 신라식당 신명관 신토불이김치 우리반찬 이자카야일식당 진흥각 진흥관(웨스트민스터) PhoLE(쌀국수전문점) 커피스토리 홍콩반점 히로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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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제과 미스터베이커리 얌얌베이커리 뚜레쥬르(오로라) 뚜레쥬르(웨스트민스터) 파리바게뜨(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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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화아트 굿모닝학원 뉴라이프실버대학 뉴라이프한국학교 뉴아메리카칼리지 덴버제자한국학교 리빙스턴학원 비티엠영어스쿨 백지원피아노레슨 새문한국학교 성로렌스한국학교 세실김피아노학원 엑셀러닝센터 예다움종합음악학원 오로라커뮤니티칼리지 오로라커뮤니티랭귀지센터 유영인영어교실 조이스미술학원 콜로라도통합한국학교 퀼트공예방 포트콜린스한국학교 한인기독교회한국학교 홍익미술학원 예스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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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13
2023년 10월 3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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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국제공항내 리테일샵에서 풀/파트타임 직 원 구합니다. 트레이닝 후 $22/h + 세일즈커미션 +보너스+팁 808-398-9450
모텔 프론트 데스크 구합니다. 켄사스 MOTEL 6 213-447-0716
스시아이에서 주방 요리사 구합니다. (스프링스 사우스 아카데미) 719-651-2174
체리크릭몰 근처 델리샾에서 월요일부터 목요일 10시-2시까지 도와주실 분 구합니다. 719-659-0002
네일샵에서 네일테크니션 구합니다. (스모키힐&버클리) 303-284-7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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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서 프론트 직원 구합니다. 초보자 가능. 약간의 영어 필요. $18 -$20/h. 303-305-9298
네일샵에서 네일 테크니션 구합니다. (Mongolian shop) 720-999-4977
한마음 홈케어&데이케어 사무업무(영어/한국 어 가능자), 홈케어 가사도우미 데이케어 운전기사 모집합니다. 720-300-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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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Sushi Corporation 에서 콜로라도 매장 관리 매니저 구합니다. 5개 store 오픈가능, 310-869-0509
리커스토어에서(오로라) 직원 구합니다. 근무시간(오후 2시 ~ 10시) 근무시간 및 급여 조정 가능 720 589 8373
천하만두&핫팟에서 서버 및 주방헬퍼 구합니다. 웨스트 민스터 714-333-7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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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교회에서 반주자 구합니다. 시간당 $50 (주유비 별도) 720-425-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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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홈 렌트 (H-MART 10분거리) 방3, 화4, 차고2 11/1일부터 입주가능 720-561-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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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31일 화요일
16 시니어
2023년 10월 30일 월요일
오를 오를 산이 산이 있어서 있어서 항상 항상 행복했네 행복했네
단도 LA를 출발해 시애틀을 15 일만에 갔다 왔다 보스턴으로 날아가 메인주 대서양에서 랍스 터를 즐겼다 조지아주로 가서 테네시 멤피스를 거쳐 블루리지 파크웨이를 돌아봤다 LA에서 회원들과 버스로 갈 수 없었던 곳이다 멤피스에서는 세상에서 최고로 맛있다는 돼지갈비도 맛 봤다 그의 일상은 여느 팔순 시니어 와 다르지 않다 오전 5시에 일 어나 아침을 먹고 오전 7시쯤 운 동을 한다 에코파크 주위를 2바 퀴 돈다 유튜브에서 여행과 음 악 동영상을 열심히 본다 김 회장은 건설업 제너럴 컨 스트럭션(종합건설업) 라이선 스를 갖고 있었다 오래된 건물 에서 나오는 비소를 취급할 수 있는 라이선스까지 갖고 있었 다 20년간 많은 돈을 벌었고 부 동산 투자도 많이 했다 여행의 달인 김평식 회장도
여행에 관한 버켓 리스트가 있 다 미국의 수많은 도시를 방문 하면서 나중에 꼭 다시 와야지 했던 곳을 혼자 가볼 생각이다 60년 넘게 지하 탄광이 불타고 있는 펜실베이니아의 센트레일 리아도 다시 가볼 계획이다 최근 아들이 큰 금융회사의 사 장에서 회장이 됐다 딸도 변호 사로 크게 성공했다 자녀들에 대한 큰 바람은 없고 이제까지와 마찬가지로 건강하게 잘 살았으 면 좋겠다 기억에 남는 고마웠던 순간 은 바로 에버그린 클럽 버스를 살 때다 매번 대여를 하느니 버 스를 사는게 낫다고 해서 30만달 러에 달하는 새 버스 비용을 내 부에서 모았다 6명이 5만달러 를 내면 2년 후 원금을 돌려주는 조건이었다 그런데 정말 6명이 돈을 모아왔다 김 회장을 믿고 여행에 진심이었던 것이다 김 회장은 막상 30만불을 받 고 보니 덜컥 겁이 났다며 각 5000불만 받고 나머지는 돌려주 고 중고버스를 샀다고 말했다 지나고 보니 자신에 대한 신뢰가 얼마나 대단했었는지 실감이 난 다며 눈물을 흘렸다 남기고 싶은 얘기가 있다 바 로 부동산 폭락 전 1990년대 초 반 가졌던 부동산이다 중앙일보 건물 옆 7가일대 땅 이 모두 내 소유였죠 그런데 내 재물이 아니라는 걸 내 손에서 떠나고 난 뒤에 알았고 이제는 아깝거나 아쉽다거나 그런 것은 없어요 그동안 행복하게 잘 먹 고 잘 살았는데 그냥 나를 지나 장병희 기자 간 것이지
뇨 암과 다양한 고령자 질환과 관련이 있다 이 연구팀의 이전 연구에서는 칼로리 제한이 성인의 노화 속 도를 2~3% 늦출 수 있다는 사 실이 밝혀진 바 있다 이는 사망
위험을 10~15% 줄이는 데 충분 했다 다른 연구에서도 칼로리 를 줄이는 것이 DNA 손상을 줄 이고 심장 건강 수면 및 성기능 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알 수 있 장병희 기자 었다
한인 등산계의 대부 올드타이머 김평식 50년이 넘는 한인타운 역사에는 다양한 업종과 분야에서 큰 족적 을 남긴 인물들이 있다 비단 경 제계나 정치계 인사들만 그런 게 아니다 특히 취미나 여가 선 용 분야에서 김평식(1940년생) 에버그린 클럽 초대 회장의 영향 은 실로 대단했다 아마도 전무 후무하다는 표현이 딱 맞다 팬데믹 이전만 해도 남가주 한 인사회에는 거의 20여개의 등산 클럽이 있었다 한국에서 산마다 등산하는 인구가 넘쳤 듯이 남가 주에도 등산 인구는 많았다 다 만 한국의 산과 달라서 어디를 어 떻게 올라가야 할지 누구를 믿 고 가야 할 지 알 수 없었기에 한 인들이 주축이 된 등산 클럽이 우 후죽순 생겨났던 것이다 이들 등산클럽의 고조선 같은 역할을 에버그린 클럽이 맡았다 클럽주 김 회장이 산을 좋아했 고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좋아 했기에 가능했다 결국 한인들의 등산 문화를 세운 셈이다 토요 클럽 일요클럽 화요클럽이 구 성돼 50인승 버스가 1주에 3번씩 출발했다 매주 150명이 산을 찾 았는데 얼마 안되는 것 같지만 선 발 인원만 그런 것이지 실제 등록 회원은 500명이 훨씬 넘었다 그 래서 15인승 밴이 항상 필요할 만 큼 차고 넘쳤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소송이 잘 되던 비영리단체 등산클럽의 발
최근 김평식 회장의 4형제가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오른쪽에서 2번째가 김회장
에버그린클럽 한때 등록만 500명 소송 끝났지만 1년만에 흐지부지 많은 땅 잃었지만 아쉽지 않아 목을 잡았다 결과는 좋게 끝났 지만 상처는 컸다 더 이상 행복 하기가 어려웠던 김 회장이 물러 나고 구심점을 잃은 클럽은 자연 스럽게 1년만에 소유하고 있던 버스와 밴을 팔았고 수 년간 은행 에 모아뒀던 회비도 조용히 사라 졌다 에버그린 클럽 이후 여 러 등산 클럽이 세워졌지만 대개 수 십명에 불과하다 이는 마치 바이칼호부터 한반도까지 펼쳐졌 던 고조선이 무너지고 한반도의 삼한시대가 도래한 것 같다 김 회장은 현재 에버그린 클럽 때와는 다른 등산과 트레킹을 즐 기고 있다 회원들이 모두 움직 일 수 있는 목적지일 필요가 없 으므로 소규모로 반갑다 친구
소식하면 오래 산다? 12%만 줄여도 된다! 국립노화연구소 연구 많은 사람이 익히 알고 있는 장 수 비결은 적게 먹는 것 바로 소식이다 이렇게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우리 선현들의 가르침 이 사실이고 증명까지 될 가능성 이 높아졌다 더 오래 더 건강한 삶을 살고 싶으면 아침에 스페셜티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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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마시거나 점심에 칩 한 봉지 등 하루에 수백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새로 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 따르면 2년에 걸쳐 하루 칼로리 섭취량을 12% 줄인 성인 즉 2000칼로리 일일 식단에서 하루 240칼로리를 줄인 사람이 건강 한 노화와 관련된 생물학적 경로 를 활성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한번 출발은 13명 정도로 매주 3번 출발도 아니고 부정기적으로 한 달에 한 두번 정도 김 회장이 가고 싶은 곳을 간다 에버그린 클럽이 결국 사람을 믿지 못하게 했다면 자연은 특히 산은 항상 믿을 수 있기에 마음껏 찾는다 최근엔 충청노인회 회원 60명과 가까운 샌타바버러를 인솔해 다 녀오기도 했다 등산 전문가로 미국 50개 주 최고봉을 방문하고 책까지 낸 바 있는 김 회장이 가고 싶은 곳 은 어디였을까 우선 대륙 횡단 이다 LA에서 출발해 플로리다 키웨스트를 찾았다 25일 코스 로 미국 자연을 한껏 즐겼다 종
이런 섭취 칼로리 감소는 에너지 생성과 대사를 담당하는 유전자 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염증 유전자의 활성을 감소시켜 염증 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 노화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ging)의 루이지 페루치(Luigi Ferrucci) 박사 는 보도 자료에서 염증과 노화 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 에 칼로리를 줄이는 것은 많은 시니어에게 발생하는 염증 유발 을 예방하는 강력한 방법이라 고 밝혔다 실제로 만성 염증은 알츠하이머 심장병 제2형 당
[김평식 회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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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5
2023년10월 31일 화요일
레저여행
2023년 10월 27일 금요일
‘더 웨이브’는 애리조나와 유타주 경계에 위치한 나바호 샌드스톤 지형이다.
하루 64명만 볼 수 있는 바위의 물결 더 웨이브(The Wave) 애리조나유타 경계 샌드스톤 1995년 다큐 촬영 명소 각광 이정표 없이 3마일 여정 고행 도착하면 대자연 신비에 매료 사람들은 더 웨이브를 마술과 같 은 곳이며 영혼이 살아 숨 쉬는 곳이라고도 한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하는 목록 에 단골로 등장하는 웨이브는 애 리조나와 유타주 경계에 위치한 나바호 샌드스톤 지형이다. 미국 정부에서는 부서지기 쉬 운 이곳을 보호하기 위해 방문자 숫자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애리조나의 소도시 페이지와 유타주의 캐납에서 약 45마일 운 전거리이며 지도상에는 버밀리 온 클립스 내셔널 모뉴먼트 (Vermillion Cliffs Nation sal Mounument)에 속한 북쪽 코요테 뷰츠(North Cotote
Butts)라고 표기되어있다. 이곳은 1995년 독일의 다큐멘 터리 필름에 소개된 후 일약 세 계적으로 유명한 장소가 되었는 데 쉽게 허가를 받을 수 없는 희 소가치가 접목되어 사진작가와 하이커들의 로망이 된지 오래다. 출발점에서 이정표가 거의 없 는 3마일의 모래와 바위길을 찾 아 들어가는 길은 쉽지 않은 여 정이지만 웨이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황홀한 대자연의 신비를 경 험하게 한다. 웨이브 지역은 1억 년 전부터 물이 모래를 덮으면서 지층이 형 성되었고 풍화작용으로 겉 표면 이 빗장모양으로 물결치는 현재 의 모습을 만들었다. 들어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뷰 츠라는 큰사이즈의 바위들 또한 비슷한 빗장무늬를 간직하고 있 어 전체적으로 경이로운 분위기 를 연출한다. 붉으면서도 황금빛을 띤 커다 란 도자기를 뒤집어 놓은 듯한 순백색의 사암도 있다. 그리고 벌집같이 구멍이 난 바위들과 삼 라만상의 형상을 뽐내는 바위들 도 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웨이브에 대
출발점인 와이어 패스 주차장
바위에 물결치는 붉은 빗장무늬 창조주와 강렬한 만남 생생 경험 둘러보는데 6시간준비 잘해야 관람객 하루 64명 추첨으로 제한 한 많은 소개가 되면서 현란한 색채를 띠는 계곡 사진들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전문적인 카메라와 포토샵 기 술로 찍은 사진은 눈으로 보는 것과는 그 색감이나 조명에서 많 은 차이가 난다. 막상 웨이브에 도착한 순간 사 진에서 보던 색감과 달라 실망감 에 빠질 수 도 있다.또한 넓은 지 형이 아닌 한 지점일 뿐인 웨이 브는 그 규모에서 기대감에 못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이곳을 다녀온 후 찍은 사진을 통해서 웨이브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 눈으로 보았던 희 미한 모습은 사진 속에서 강렬한 색채와 이미지로 재탄생한다. 일반인의 카메라를 통해서도 다시 살아 꿈틀대는 자연의 걸작 품이 아닐 수 없다. 웨이브에서는 창조주와의 만 남을 느낄 수 있다. 붓끝으로 빗 은 듯한 물결치는 빗장무늬는 우 리에게 평온함과 생동감을 동시 에 선물한다. 출발점인 와이어 패스(Wire Pass)주차장에서 웨이브까지는 초반부에 이정표가 몇 개 설치되 어있으나 나머지는 나눠주는 인 쇄물에 나온 지형을 보고 찾아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요즘은 GPS로 표시되는 Alltrails와 같은 앱을 사용하면 등산로와 자 신의 위치가 선명하게 표시되므 로 길 잃을 염려는 없다. 웨이브를 둘러보고 사진을 찍 고 휴식하는 시간을 포함하면 총 6시간 정도 소요된다. 웨이브는 하루 64명으로 출입 제한이 되어있다. 48명은 온라인 으로 4개월 전에 추첨하며 나머
경이로운 동물의 왕국 세렝게티 아프리카 마사이족 언어로 끝없는 평원 을 의미하는 세렝게티는 탄자니 아 북서부에서 케냐 남서부에 걸 쳐 있는 거대한 자연보호구역이 다 면적이 강원도보다 조금 작 은 국립공원에 탁 트인 초원 사 바나 수목이 우거진 목초지로 형성돼 있다 그 이름처럼 아주 광활한 평원인 세렝게티에는 아 프리카 빅5로 불리는 사자 표 범 코끼리 버펄로 코뿔소는 물론 얼룩말과 가젤 누 하마 타조 하이에나 자칼 등 수많은 야생동물들이 더불어 살아간다 처절한 약육강식의 세계 속에서 도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은 조절 과 균형의 순환을 이루며 공존하 고 있다 지프차를 타고 동물들의 삶을 관찰하는 체험을 게임 드라이 브라고 한다 아침부터 밤까지 무작정 헤매는 것이 아니라 동 물들이 사냥에 나서는 해뜰 무렵 과 해질 무렵에 맞춰서 진행한 다 세렝게티를 누비며 동물들의 A
초식동물들이 이동하면 자연히 육식동물들도 이들을 따라 이동하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서식처를 찾거나 동물의 배설 물 발자국을 찾아 이동경로를 추적하는 것이다 황금빛 풀밭에 는 황갈색 사자와 치타가 눈을 번 쩍이며 숨어 있다 빅5를 비롯해 기린 하마 얼룩말 하이에나 혹멧돼지 쿠두 일런드 등 내셔 널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에서나 보던 야생동물들이 자주 출몰해 스릴과 쾌감을 선사한다 삶과
죽음의 대서사시가 펼쳐지는 야 생으로의 은밀한 접근은 초현실 적이기까지 하다 사자 가족의 근엄한 표정과 대면하고 코끼리 나 버펄로의 숨소리를 지척에서 들을 수 있다 엄마 코끼리의 지 시에 따라 코끼리 가족들이 움직 이는 장면이 두 눈앞에 펼쳐지고 가끔 코뿔소도 만날 수 있다 그 러나 아프리카 여행의 진정한 묘
US아주투어 제공
미는 일대의 120만 마리의 영양 300만 마리의 얼룩말을 이끄는 선두가 세렝게티를 쉼 없이 가로 질러 이동하는 장면을 목도할 때 다 이 장대한 행렬을 잠시만 경 험하더라도 밀려오는 감동에 심 장이 세차게 두근거린다 또한 세렝게티 생태계의 일부 인 응고롱고 분화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무손상 화산 칼데라로
지 16명은 하루 전 캐납에 있는 캐납 센터에서 추첨한다. 웨이브 퍼밋을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달 꾸준히 온라인 re creation.gov를 통해서 퍼밋을 신청해 보는 것이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웨이브 주 변의 멋진 곳을 둘러보면서 당일 추첨을 해보는 방법도 있다. 하 지만 성수기인 4월에서 11월까 지는 하루에 100명 이상이 몰리 기도 한다. 더 웨이브 지역은 여름에는 무 척 덥고 겨울에는 춥다. 일기에 따라 물과 스낵, 햇볕차단복등 산행준비를 잘해야 한다. 온라인 추첨(Online Lot tery): Recreation.gov Coyote Buttes North(The Wave) 당일 현장 추첨(Walk-in Lottery): The Kanb center Gymnasium at 180 E. 100 North Kanab, Utah
김인호 지난 20년간 미주 중앙일보에 산행 및 여행 칼럼을 기고하였으 며 유튜브 채널 김인호 여행작 가를 운영하고있다
세렝게티의 축소판이라 볼 수 있 다 분화구 지름만 6만5000피트 이상이니 칼데라라고 해서 백두 산 천지나 한라산 백록담을 떠올 리면 곤란하다 고롱고는 사시사철 신선한 물 과 풀이 넘쳐나 동물의 천국이 라 불린다 전망대에서 무수한 점들처럼 보이던 것들이 분화구 아래로 내려와보면 모두 누와 얼룩말이다 약 3만 마리의 야 생동물들이 이곳에 서식하는데 그중 절반 정도가 얼룩말과 누 이고 나머지는 표범 치타 하 이에나 코끼리 버펄로 흑색 리노 등이다 커다란 호숫가에 는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에서 우아하게 하늘을 날던 핑 크빛 플라밍고들이 한가로이 휴 식을 취하고 있다 세렝게티와 응고롱고에서는 연출되지 않은 날 것의 자연 길 들여지지 않은 야생이 그대로 펼 쳐진다 일생의 한순간 야생의 대평원에서 그들과 함께 있었다 는 것만으로도 아프리카 여행의 감동과 여운은 오래도록 남는 다 아프리카야말로 전 세계에 서 가장 컬러풀하고 경이로우 며 독보적인 여행지다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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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31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