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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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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1일 화요일

덴버 시의회, 17억 달러 2024년 예산안 승인

사망한 주인 곁을 지킨 반려견 화제

존스턴 시장 취임후 첫 정부 예산안 만장일치로 통과

산행갔다 실종된 남성 시신으로 발견

마이크 존스턴 시장. 덴버시의 차기 예산안이 시의회에 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abc 뉴스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 르면, 덴버 시의회는 지난 9월 마 이크 존스턴 시장이 차기 예산안 을 발표한 후 여러차례의 협상을 거쳐 지난 13일 오후 만장일치로 17억 4천만 달러의 2024년 예산안 을 승인했다. 시의회에서 통과된 최종안에는 사상 최대의 퇴거(eviction) 기록 이 예상됨에 따라 임대료와 공공

요금 지원을 위한 예산이 상당히 많이 포함돼 있다. 존스턴 시장은 성명을 통해 “시 민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경제성이 있으며 활기찬 도시를 만들기 위 해 우리가 어깨를 맞대고 일할 때 무엇이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시의 회의 지속적인 협력과 헌신 덕분 에 이 예산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2024년 예산은 저렴한 주택에서 노숙자, 도심 활성화, 공공 안전에 이르기 까지 덴버 시민의 가치와 우선순 위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기 예산안의 특징을 살펴보면 ▲주택 임대 및 주택 소유 기회 창 출을 위해 8,000만 달러 지원 ▲임대 및 공공시설 지원을 위한 2,910만 달러 지원 ▲160명 이상의 경찰 신규 채용 및 911 신고 대응 개선을 위해 820만 달러 지원

▲STAR(Support Team Assisted Response) 정신 건강 프로그램에 620만 달러 지원 ▲전기차 및 충전소에 700만 달러 지원 ▲자전거 전용도로와 안전한 통학 로를 포함한 사회 기반 시설 및 교 통 사업에 1,700만 달러 지원 등이 다. 덴버 시의회가 만장일치로 예산 안에 찬성표를 던졌음에도 불구 하고 폴 카슈만 등 일부 의원들은 “정신 건강 관리, 약물 중독 치료, 방과 후 프로그램 등의 많은 수요 를 충족하기 위해서 시정부는 예 산을 더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 다. 이번 예산은 올 여름 취임한 존스 턴 시장의 첫 정부 예산안이다. 자 세한 예산 내역은 시정부 웹사이 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혜 기자

70번 고속도로, 덴버시 및 카운티내 교통사고 다발 지역

지난 5년간 덴버시 및 카운티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도 로는 70번 고속도로, 페더럴 블러 바드, 콜로라도 블러바드의 순으 로 나타났다. 최근 덴버 폭스 뉴스 보도에 따르 면, 덴버 시와 덴버 카운티 정부는 지난 5년 동안 발생한 관내 모든 충 돌사고와 장소를 추적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데이터에는 지난 5년 이내에 덴버 경찰서에 보고된 자동차 충

돌 부상자, 사망자, 보행자 사망 자수 등 관련 자료가 포함돼 있으 며 주민들은 구글 지도를 통해서 도 모든 사고 데이터를 볼 수 있 다.( https://denvergov.org/opendata/dataset/city-and-countyof-denver-traffic-accidents) 다 만, 이 데이터에는 부상자 또는 사 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교통사고는 포함하지 않는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덴버시 및 카 운티에서 치명적인 교통사고가 가

장 많이 발생하는 도로구간은 70 번 주간 고속도로, 페더럴 블러바 드, 콜로라도 블러바드 같은 번화 가였다. 이어 쿠어스 필드와 덴버 다운타 운 주변에서도 치명적인 교통사고 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보행자가 사망한 교통사고의 경우, 정지 신 호와 가까운 70번 고속도로 상이 나 주변 도로에서 발생했다. 또한 버스 정류장과 가까운 페더 럴 블러바드에서도 보행자 사망 교 통사고가 비교적 많이 발생했다. 부상자가 발생한 교통사고의 경 우는 발생 장소가 광범위하고 다 양했으나 특히 덴버시내의 모든 버 스 정류장 근처에서 자주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은혜 기자

리치 무어와 그의 반려견 피니. 지난 여름 반려견과 함께 산행을 떠났다 실종된 70대 남성이 두달 여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는데, 그 의 시신을 반려견이 지키고 있 었던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과 아울러 감동을 주고 있다. 덴버 포스트 등 지역 언론 보도 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 샌 후 안 국유림(San Juan National Forest)에서 지난 8월 중순이후 실종됐던 파고사 스프링스 거주 리치 무어(71)의 시신이 그의 반 려견인 피니와 함께 발견됐다. 피니는 주인이 사망했음에도 곁을 떠나지 않고 주변에 머물렀 던 것으로 알려져 수색대원들의 심금을 울렸다. 무어는 지난 8월 19일 샌 후안 산 블랙헤드 피크 (Blackhead Peak) 봉 인근 지역 에서 피니와 함께 실종된 것으로 신고됐다. 블랙헤드 피크 봉은 파고사 스 프링스에서 동쪽으로 약 18마일 떨어진 곳이다. 무어는 산후안 산의 해발 3,810m 높이의 블랙헤 드봉을 등반할 예정이었던 것으 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에서 사냥하던 주민 이 10월 30일 블랑코 강 하류 배 수 분지에서 우연히 무어의 시신 과 흰 개를 발견하고 아쿨레타 카운티 쉐리프에 신고했고 다음 날인 10월 31일 수색팀이 출동해

무어의 시신을 수습하고 피니를 구조했다. 쉐리프측은 피니는 검진과 치 료를 위해 지역 동물병원으로 이 송됐으며 이후 가족들과 재회했 다. 잭 러셀 테리어종으로 14살 의 노견인 피니는 평상시 몸무게 의 절반 정도로 살이 빠진 상태 였지만, 그 외에 건강상 문제는 없었다. 무어가 활동한 샌 후안 아웃도 어 클럽은 11월 5일자 뉴스레터 를 통해 회원인 무어가 산행갔다 실종된지 2개월여만에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그의 곁에 있던 반려 견 피니가 구조됐다는 소식을 전 했다. 이 클럽은 “우리 모두는 리치의 죽음에 대해 상심하고 있지만 늦 게라도 그의 시신이 발견돼 다행 이며 피니가 생존해 다른 가족 들의 품으로 다시 돌아왔다는 사실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고 아울러 전했다. 무어가 실종된 후 타운, 콜로라 도, 연방 소속 구조팀이 2천여 시 간 동안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별 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었다. 무어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 혀지지 않았지만 저체온증으로 추정되며 타살의 정황은 없었다 고 쉐리프측은 밝혔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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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콜로라도

2023년 11월 21일 화요일

각급 학교의 학생 데이터 활용한다

부패 장례식장 부부 체포·기소

오로라시, 청소년 폭력 예방 및 지원 목적

오로라시가 청소년들의 폭력을 억 제, 예방하고 위험에 처한 청소년 들을 지원하기 위해 각급 학교에 보관중인 학생들의 데이터와 정보 를 활용하기로 했다고 덴버 CBS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오로라 청소년 폭력 방지(Aurora Youth Violence Prevention/ AYVP)의 조셉 데헤라 매니저는 “우리의 목표는 학교에서 행동 문 제가 있고 무단결석을 할 가능성 이 있는 청소년을 식별하고 그들이 일탈행위를 벌이기전에 그들과 가 족에게 다양한 자원(resources)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오로라 시는 청소년 폭 력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인 ‘오로라 S.A.V.E’(Aurora Standing Against Violence Everyday)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경미한 범죄를 저질렀거나 범죄 집단과 연관된

15~25세의 청소년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집중 억제 모델을 사용하여 폭력을 줄이는 것이다. 오로라시에 따르면 학생 데이터 와 정보를 공유하는 목적은 동향 을 파악하고 학생들을 기존의 위 험 요인을 완화하는 서비스에 연 결함으로써 청소년 폭력을 줄이고 예방하는 것이다. 이는 오로라시 공립학교와 체리 크릭 학군내 오 로라 학교에 적용된다. 데헤라는 “우리는 청소년이 폭력 적인 일을 저지른 후에 접촉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조짐을 파악해 사전에 접촉을 함으로써 범법행위 를 예방적으로 차단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오로라 시는 위험에 처한 학생 또 는 고위험 청소년에게 서비스를 제 공하기 위한 의뢰 및 사례 관리 프 로세스를 확립할 예정이다. 사례 관리 서비스를 받는 학생의 정보 공개 요청을 받은 학군은 무 단결석, 만성 결석, 퇴학 및 징계는 물론 이름, 연령, 주소, 성적, 행동 보고서, 범죄 유형 등을 비롯한 기 타 일반 인구통계학적 정보를 포함 한 현재 및 과거 데이터를 제공하 게 된다. 데헤라는 “해당 학생들은 어쩌면 본의 아니게 결석했을 수도 있고 과제를 완료하지 못했을 수도 있으 며 싸움이나 파괴적인 행동에 가 담했을 수도 있다. 우리는 그들을

시신 190여구 … 유족에게는 가짜 유골

징계하는 것이 아닌 돕기 위해 이 런 정보를 알고 싶은 것이다. 우리 는 해당 청소년과 그 가족에게 다 양한 자원을 제공하고 싶을 뿐이 다”라고 부연했다. 시는 파트너십을 통해 학교 상담 사 및 교직원 외에도 학군측에 또 다른 도구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 라고 있다. 시에서는 가족들이 제 공되는 지원을 활용하도록 권장은 하지만 이를 수락하도록 요구하지 는 않는다. 시는 또, 학생의 신원과 개인 정보 가 안전한지 확인하고 명시적인 승 인 없이 받은 데이터나 정보를 공 개적으로 배포하지 않으며 지원을 받는 학생들의 상태와 진행 상황 에 대한 최신 정보를 학군측에 제 공한다. 데헤라는 “가족들은 이런 정보를 토대로 자녀들과 함께 대화를 하 면서 ‘특정한 행동이나 특이사항 을 알게 됐는데 그것에 대한 대안 을 제시하고 싶다’고 말할 수도 있 다. 이런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 아 마도 청소년들 자체적인 네트워크 도 구축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범 죄의 유혹에서 멀어지게 되는 긍정 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들의 사생활 보호차원에 서 관련 정보를 일반 이메일로 보 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

존 과 캐리 홀퍼드 부부. 시신 190여구를 방치, 부패하 게 만든 혐의로 수배됐던 장례 식장 운영 부부가 수사 개시 한 달만에 검거돼 정식 기소됐다.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콜 로라도 펜로즈 타운에서 ‘자연 으로 돌아가기’ 장례식장을 운 영하는 존과 캐리 홀퍼드 부부 가 지난 8일 수사 한 달 만에 경 찰 당국에 체포됐으며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홀퍼드 부부에게는 사체 은 닉, 절도, 돈세탁, 공문서 위조, 도주 등의 혐의가 적용됐으며 2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 다. 검찰은 기자회견을 통해 부 부 검거와 기소 사실을 밝혔으 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을 피 했다. 부부의 범행이 드러난 것 은 지난달 이웃 신고 덕분이다. 당시 경찰은 펜로즈 타운내 장 례식장에서 악취가 새어나온 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방문 해 방치된 시신을 발견했다. 190여구의 주검은 몇십구씩 층층이 쌓여 있었으며 사망일 자가 3년전인 시신도 상당수

있었다. 모든 시신은 지난달 13 일 엘파소 카운티 검시국으로 옮겨졌다. 카운티 검시관은 “110구는 서 류의 신원과 일치했지만 나머 지 80구는 엉터리였다. 지문, 치과 진료기록, 의료서류 등 가 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시신 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고 필요 하면 유전자(DNA) 검사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방수사국(FBI)은 가족과 접촉해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데, 조사 결과 홀퍼드 부부는 유족에게 화장을 했다면서 가 짜 유골을 건넨 것으로 드러났 다. 이들로부터 아들의 가짜 유 해를 받았던 크리스티나 페이 지는 “우리 가족이 실제로 가 져온 것이 무엇인지 끝내 알지 못할 수도 있다. 그것들 중 일부 는 콘크리트 먼지일 수 있으며 일부는 다른 것일 수 있다. 우 리 가족이 이겨내야 하는 감정 이 어떤 것인지 표현할 방법조 차 모르겠다”고 황망한 마음을 나타냈다. 이은혜 기자

콜로라도 11월,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로 가득-2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덴버 및 인근 지역에서는 연말행사들 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테마파크 크리스마스 장식 Luminova Holidays ▷일시: 11월 24일 ~ 12월 31일 ▷장소: Elitch Gardens Theme & Water Park ▷입장료: $34.99

▷문의: luminovaholidays.com 엘릿치 가든 테마파크가 수백만 개의 크리스마스 전구로 뒤덮인 다. 65피트 높이의 크리스마스 추리, 반짝반짝 빛나는 눈사람, 300 피트 길이의 캔디캐인 터널, 대형 선물 상자와 각종 장신구, 그리고 크리스마스 전구로 도배 된 벽이 관람객들로 하여금 크리

스마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한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 는 이 이벤트는 11월 24일(금) 시 작해 12월 31일(일)까지 계속된 다. 덴버 다운타운 크리스마스 장식 버스 투어 Holiday Lights & Sights Bus Tour ▷일시: 11월 25일 ~ 12월 30일 ▷장소: 덴버 다운타운 ▷입장료: $39.00 ▷문의: www.bustoursdenver. com/holidaylightstour 11월 25일부터 12월 30일까지 버 스를 타고 덴버 다운타운의 크리 스마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버

스 투어가 제공된다. 90분동안 진행되는 버스투어는 덴버에 살 면서 미처 감상하지 못했던 덴버 다운타운의 멋을 즐길 수 있는 기회다. 버스 투어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덴버 동물원 크리스마스 장식 Zoo Lights ▷일시: 12월 2일(토) ~ 2024년 1 월 7일(일) 5:00PM ~ 10:00PM ▷장소: Denver Zoo/ 2300 Steele St. Denver, CO 80205 ▷입장료: 성인 회원 $20, 아 동 회원 $15, 비회원 성인 $25 ~

$28, 비회원 아동 $15 ~ $18 ▷문의: denverzoo.org/events/ zoolights 야생동물의 천국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물든다. 30년 넘게 매 년 열리는 덴버 동물원의 Zoo Lights가 올해도 열리는 것이다. 12월 2일 시작해 내년 1월 7일까 지 계속되는 이 행사는 1백만 개 넘는 크리스마스 전구가 60 에이 커 넘는 면적을 수놓을 예정이 다. 움직이는 동물 조각상, 산타 할아버지와 산타 할머니, 다양한 연령대의 아동들을 위한 엔터테 인먼트, 그리고 동물을 관람할 수 있다. 박선숙 기자


콜로라도 3

2023년 11월 21일 화요일

목회

재능기부의 두 얼굴!

임동섭 목사 에콰도르 선교사

선교사는 후원자와 자원봉사자의 헌신이 없 으면 사역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저의 선 교 지는 에콰도르입니다. 에콰도르에 신학대 학을 설립하여 교육 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신학 대학 운영 자금의 대부분은 강사 비와 통역 비입니다. 후원비가 넉넉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적 은 강사 비를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드리면 서 재능기부하신 것으로 여겨 달라고 부탁을 드립니다. 가끔 강사 비를 드리지 않고 재능 기부 해주시라고 부탁드리고 싶은 유혹을 받 을 때도 있습니다. 같이 공부한 분 중에 공과대학에서 강의하 시는 교수님이 계십니다. 그 분이 말씀하시기 를 학교를 운영하려면 꼭 강사 비를 지급해 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강사 비를 지불하 지 않고 재능 기부로 운영하는 학교는 문을 닫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최근 들어 재능기부란 얘기가 많이 나옵니 다. 재능 기부는 어떤 전문적인 재능이나 능

력을 가진 사람이 기부의 목적으로 자원봉 사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루 일당이 100 만원인 전문 기술자에게 100만원을 기부해 달라고 부탁하기는 힘들지만 하루정도 재능 기부를 해달라고 말하기는 쉽습니다. 요청을 받는 입장에서도 쉽게 거절하기가 곤란합니 다. 기부자가 하루 일당을 기부하는 경우와 하 루 쉬면서 재능기부를 하는 경우를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일당 100만원을 기부할 경우 기부금 세액공제를 통해 어느 정도 세금을 절약할 수 있고, 기부된 100만원은 동일 직업 을 가진 다른 분의 재능 대가로 지급이 되므 로 같은 직업군내에서 선순환을 할 수 있습 니다. 또한 기부자는 기부금액에 대한 만족감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고 기부 받는 입장에서 도 하루 일해 주는 것보다 현금화된 기부금 을 받는데 대한 감사의 마음이 더 커질듯 합 니다. 재능 기부의 장점은 자원봉사의 만족을 느 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자신의 능력은 쓴다 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시간 외에 는 손해 보는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기부를 받는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예체능 계열일 경우 경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재능 기부의 문제점도 많습니다. 자원봉사 나 취미 성격의 재능 기부는 금전적 가치를 따질 수 없으므로 어느 누구나 공평한 기부 와 만족이 될 겁니다. 하지만 직업적 능력과

지식을 이용한 재능 기부는 쉽게 요청하고 거절 못하게 악용되고 있습니다. 재능 기부는 자기 스스로는 도저히 돈을 내 고 서비스를 누리는 걸 꿈도 꿀 수 없는 어려 운 사람들에게 해야 맞는 일입니다. 부자에 게 돈을 기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충분히 여건이 되면서도 전문가들이 공짜로 해주기 를 바라는 얌체 같은 경우가 있어서 문제입 니다. 재능 기부를 하는 사람이 지나치게 많아질 경우, 그 재능은 재능기부를 통해 공짜로 쓸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어 직업 종 사자 전체에게 피해를 끼치는 경우가 있습니 다. 재능 기부가 어느 업계나 직종에서 활성화 된다면 역으로 "저 사람은 우리한테 재능기 부 해주는데 당신들은 왜 돈을 받고 하냐? " 라는 어이없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입 니다. 그리고 전혀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 되지 않는 사람들이 자기네 예산을 아끼기 위해 재능 기부를 모집하는 황당한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기부를 받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 히는 사례도 존재합니다. 한 장애인 연극단 의 경우, 근처 연극영화과 대학생들이 재능 기부랍시고 와서는 설렁설렁 성의 없이 가르 치거나 열심히 연습하는 장애인을 비하하며 놀리는 등 갖은 꼴값을 떨다가 장애인 연극 단의 공연이 크게 성공하고 언론에도 보도 되는 등 유명세를 얻자 '연극의 저작권료는

자신에게 있고 지금까지 장애인들을 훈련 시 켜 줬으니 수고비를 달라'고 한 경우도 있습 니다. 요즈음 신학을 공부하려는 사람이 급감하 고 있습니다. 신학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 너무 고맙게 느껴집니다. 직장에서 하루 종 일 일하고 지친 몸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학 생들에게 다 장학금을 주고 싶습니다. 후원 금을 받아 모든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불하는 학교도 많습니다. 그러나 후원금이 그칠 때에는 결국 대학 문 을 닫게 될 것입니다. 저는 신학대학이 자립 해야 길게 목회자들을 양성할 수 있다고 생 각합니다. 자립의 근본은 학생들이 내는 수 업료로 강사 비를 지불하는 것이라 생각했습 니다. 수업료가 저렴해야 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 습니다. 그러나 너무 저렴하면 강사 비를 지 불할 수 없습니다. 자립할 수 있는 가장 저렴 한 수업료를 제 나름대로 결정했습니다. 학 사과정은 학점 당 5불, 석사과정은 학점 당 10 불, 박사과정은 학점 당 20불로 정했습니다. 일 년 동안 온라인 강의가 15과목 개설되 고, 대면 강의는 4과목이 개설됩니다. 온라인 강의는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자립 가능 성이 높습니다. 특히 분교가 설립될 때에는 거의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수업료를 내지 않는 학생은 졸업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헌신도 없으면 졸업해도 제대로 목회 할 수 없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콜로라도 한인 커뮤니티 행사 안내 콜로라도 한인테니스 클럽 KTCC

기소중지 재외국민 특별 자수기간 안내

고려대학교 콜로라도 교우회 2023년도 송년모임

국외부재자·재외선거인 신고 및 등록

11월26일 일요일 송년모임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두달간

12월2일 토요일 12시 서울바베큐

2024년 2월10일까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콜로라도에서 가장 오래된 한인 테니 스 클럽인 콜로라도 한인테니스클럽 (KTCC, 회장 유영석)은 오는 11월26일 일요일 오후 5시30분 주간포커스 문화 센터에서 2023 송년모임을 갖고 친목을 다질 계획이다. 클럽 회원뿐 아니라 회 원 가족 모두 참석할 수 있다. 11000 E. Yale Ave., #30 Aurora, CO 80014.

총영사관은 12월31일까지‘2023년도 기 소중지 재외국민 특별 자수기간’을 운 용한다. 특별자수기간 동안 재기신청 (자수)하면 수사 절차상의 편의를 제 공한다. 희망자는 신청서 작성 후 본 인이 직접 총영사관으로 방문, 접수 해야 한다. 문의는 대검찰청 형사 1과 hapros08@spo.go.kr 로 하면 된다.

고려대학교 콜로라도 교우회(회장 김정 태)는 2023년도 송년모임을 오는 12월2 일 토요일 오후 12시에 서울바베큐 식당 에서 갖는다. 이날 고려대 교우회는 서 로간의 친목을 다지며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새로운 교 우도 환영한다. 자세한 문의는 303.264. 8813 혹은 303.786.1832로 하면 된다.

대한민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24 년 4월에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 거 국외부재자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을 11월12일부터 내년 2월10일까지 받는다. 세부절차·방법, 신고·신청 접수 용 전자우편 주소 등은 중앙선관위(ok. nec.go.kr) 또는 외교부(mofa.go.kr) 홈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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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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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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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6일 목요일

저출산인력부족 저출산인력 부족 사라지는 사라지는 분만실 분만실 10년간 46개 병원 운영 중단 개원 2년 채 안 돼 문 닫기도 2시간 거리 오가는 등 불편 캘리포니아에서 출산율 급감으 로 분만실이 빠른 속도로 사라지 고 있다. 15일 정책 분석 매체 캘매터스 는 지난 2012년 이후 10년 동안 최소 46개 병원이 영구적으로 문 을 닫거나 분만실 운영을 중단했 다고 최근 병원 기록들을 분석해 발표했다. 특히 그중 60%가 비교적 최근 인 지난 3년 이내 문을 닫은 병

원이라고 매체는 전했는데 LA 카운티는 분만실 폐쇄가 가장 많 은 지역으로서 3년 동안 15곳이 나 폐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올해 분만실 운영을 중단한 베벌리 병원(몬테벨로), 센티넬라 병원 메디컬센터(잉글 우드), 팜데일 리저널 메디컬센 터(팜데일) 등이 포함됐다. 이로 인해 분만실이 아예 사라 진 외곽 지역에서는 산모가 분만 을 위해 타 지역으로 원정출산을 가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일례로 임페리얼 카운티에 남 겨진 단 한 곳의 분만실은 한 해 동안 2500명이 넘는 아기의 출산

을 홀로 맡고 있다. 상황이 급박 할 때 이곳의 산모들은 2시간 떨 어진 인근 샌디에이고나 리버사 이드 카운티까지 나가 출산을 하 는 실정이다. 임페리얼 카운티 공공보건국 아 드리나 라미레즈 산모 건강 프로 그램 매니저는 “선택이 제한적이 기 때문에 일부 산모들은 분만실 에 들어가는 시간이 지연되고 있 다고 호소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곳에서는 분만실이 생 겼다가 금방 사라지기도 한다. LA카운티의 팜데일 리저널 메디컬센터는 지난 2021년에 문 을 열었지만, 예상보다 낮은 출

프리웨이 야적장 임대 주정부 긴급점검 돌입 뉴섬 “운영 실태 등 확인” 12건 연쇄방화 2명 체포 10번 프리웨이 화재 원인으로 가 주 정부의 야적장 임대 관리부실 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본지 11 월 15일자 A-3면> 가주 교통국 이 고속도로 아래 유휴지 점검에 나섰다. 당국은 15일 LA 곳곳에 서 10건 이상의 방화를 저지른 용의자 2명을 체포해 이번 사건 과 연관성을 캐고 있다. 이날 개빈 뉴섬 주지사는 도로 아래 유휴지를 임대하는 ‘공간 및 통신 면허 프로그램(ATLP)’의 운영 실태, 정기 점검 여부, 계약 조건 준수 등을 긴급 재검토할 것 이라고 밝혔다. 사고 직후 해당 문제를 제기한 미겔 산티아고 가주 하원의원 (54지구)은 “이번 화재는 충분 히 막을 수 있었던 인재”라며 “야적장이 불법적으로 서브리스 되는 현실을 파악하지 못한 주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 다. 그는 주 정부의 수익 관련 정 보, 계약 조건 등을 투명하게 공 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제를 일으킨 에이펙스 디벨 롭먼트는 2008년부터 가연성 물 질을 보관하지 않는 조건으로 이 번에 불이 난 야적장을 임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결과적 으로 이를 어겨 화를 키웠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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른 유휴지 공간 5곳에 걸쳐 총 62 만 달러의 대금을 연체했지만 서 브리스 임차인들에 기존 대금보 다 높은 요금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를 본 서브리스 임차인 중 에는 전 재산을 잃은 경우도 있 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멕시코 이민자인 루디 세라핀은 이곳 1 만스퀘어피트 크기 야적장에 가 방, 의류, 손 소독제 등을 보관했 다가 모두를 잃었다. 그는 “80만 달러 이상이 잿더미가 됐고 보상 받을 길도 없다”며 “인근에 홈리 스들이 자주 불을 피워 보험 가 입도 거부당했고, 시 정부에 텐 트를 철거해달라고 신고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LA소방국(LAFD)과 LA경찰국(LAPD)은 이날 보 일하이츠, 차이나타운, 링컨하 이츠에서 12건 이상의 방화를 저 지른 용의자 2명을 각각 체포했 다. 이중 한명은 자전거를 몰며 불을 질렀다는 시민 제보 이후 다운타운에서 붙잡혔고, 두 번째 용의자는 링컨하이츠에서 발생 한 수상한 연쇄 화재 이후 체포 된 것으로 알려졌다. LAFD는 이들 용의자가 10번 프리웨이 화 재와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밝혀 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

산율로 지난달 문을 닫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분만실 폐쇄에는 높은 비 용과 인플레이션, 인력 부족, 병원 재정 문제, 출산율 저하 등 다양 한 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 용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30년 동안 가주의 출 산율은 거의 절반으로 추락했다. 캘리포니아병원협회 카멜라 코일 회장은 “일부 외곽 지역에 는 분만 수술을 할 수 있는 인력 을 잃었고 이로 인해 안전한 출 산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지 못하게 됐다”며 “또한 24시간 내 내 돌아가는 분만팀을 지원할 재

정적 여유가 없는 병원들도 있 다”고 전했다. 이런 분만실 폐쇄 상황은 저소 득 지역과 라티노 커뮤니티에 불 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에서 임신 관련 사망은 지난 2020년 기준 10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부인과 의사인 아킬라 웨버 가주 하원의원은 “마침내 우리 의 의료 시스템 내 불균형과 그 로 인한 결과들을 인지하고 있 다”며 “분만실 폐쇄는 이러한 불 균형들을 더 가중할 것”이라고 장수아 기자 우려했다. jang.suah@koreadaily.com

군인가족 밀입국자도 영주권 국자가 있다 해도 군인이 초청할 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혜택으로 경우에는 영주권 취득자격을 허 현역 군인뿐만 아니라, ‘예비군 퇴역예비군 가족도 가능 용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Re→serve)’의 가족들도 해당한 현행 이민법 규정상 시민권자가 다” 고 말했다. 최근 한인 등 미군 입대자가 증가 비자 만료등으로 인한 불법체류자 USCIS 규정에 따르면 불명예 하는 가운데 군인의 시민권 취득 가족을 초청하는 것은 가능하지 제대를 하지 않은 경우에 한해 퇴 과 관련한 혜택이 주목된다. 만, 밀입국자는 원천적으로 불가 역 군인(현역 또는 예비군)의 직 특히 가족 중 불법체류자 뿐 아 능하다. 단, 군인의 직계가족에게 계 가족에게도 PIP 제도가 적용 니라 밀입국자가 있더라도 군인이 는 예외규정을 두고 있는 셈이다. 될 수 있다 또, 퇴역 군인 중 현재 초청하면 영주권 신청이 가능한 이민법전문 조나단 박 변호사 사망한 경우에도 온라인 가족 한국어중에 교육 밀입 플랫 LA한국교육원 온라인 한국어 교육 강화 LA한국교육원은 에듀테크 기업인 비상교육과 것으로 나타났다. 는 “PIP는 한국어로 ‘가입국 허 국자가 있다면 PIP 제도를 이용할 폼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원은 비상교육의 마스터 K 플랫폼을 도입해 학습관리시스템, 스마트 러닝 솔루션, 이러닝 콘텐츠, 인공지능(AI) 한국어해석할 발음평가수등있는데 한국어 교육에 필요한수솔루션을 받게제도는 된다. 강전훈 LA한국 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 가’로 쉽게 말 있다. PIP 군인들이 가 교육원장(왼쪽 네 번째)과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다섯 번째)가 양해 각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A한국교육원 제공] 면 군인 가족에게 주어지는 특별 하면 밀입국자라서 아무 기록이 족의 이민 신분, 추방가능성 등 때 혜택인 PIP(Parole in Place) 제 없지만, 입국한 것처럼 인정해 문에 군복무에 집중하지 못하는 도를 시행 중이다. 이 제도는 미군 주겠다는 것”이라며 “직계 가족 상황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  1면 입대 증가에서 계속 있는데 가족 중 불법체류 등 신 2020년을 기점으로 입대자 수는 직계가족 중에 국경을 넘은 밀입 의 신분 때문에 고민하는 군인 장열·김은별기자 미 육군 최규진 모병관(LA한인 분에 문제가 있다면 PIP 제도를 매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한 타운 담당)은 “보통 영주권자가 이용해 초청하는 것도 방법”이 인 입대자 역시 최근 5년간 총 입대하면 10주간 훈련이 끝날 라고 말했다. 1680명으로 조사됐다. 매년 330 때 시민권이 바로 나온다”며 한편, USCIS에 따르면 지난 명 이상의 한국 국적자(영주권) “부모나 배우자를 빨리 초청하 2019년 이후 미군 입대자는 총 4 가 미군 입대 후 귀화를 선택한 고 싶어서 입대하는 한인들도 만560명이다. 팬데믹이 시작된 학생도 148만9000여명이 늘어 셈이다. 이후 연방 교육부는 100개가 넘 FAFSA개정계산방식변경 나 미전역에서 약 510만명이 학 는 질문 항목을 20~30개로 간소 전국 61만명 추가 학비 지원 자금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화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든그로브 74 / 57 오늘의 날씨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그랜트 금액 책정 글렌데일 72 / 56 (음력 10월 4일) 16일 목요일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펠그랜트 캘리포니아 에 사용했던 학부모 소득 기준 다이아몬드바주에서만 74 / 추가 57 수 리버사이드 74 / 펠 53그랜 학자금 수혜자가 내년 학기부터 혜학생 수만 5만9005명, 도소득과 자산, 가족수에 따른 발렌시아 73 / 54 늘어날 전망이다. 트 최대 금액 수혜자 수는 17만 연방 빈곤선으로 변경해 평가하 어바인 74 / 60 58 / 연방 교육부는 2024년부터 바 7362명이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 는방식으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 토런스 73 / 60 일출 6:26AM 뀌는 연방 무료학자 금신청서 상했다. 졌다. 패서디나 71 / 54 일몰 4:49PM 풀러턴 75 / 56대학 (FAFSA)의 자격 기준이 완화됨 연방 의회는 지난 2020년 연방 교육부에 따르면 개정 금최대 61만 토명이 추가로 일 학 을 지원하는 에 따라 펠그랜트 FAFSA는 최대 18개 질문으로 샌디에이고 학생들이 72 / 59 비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15일 밝 를 쉽게 신청하고 받을 있도록 축소돼 내달 말 안으로 공개할 예 라스베이거스 71 수 / 52 뉴욕 65 / 48 혔다. FAFSA 양식을 간소화하는 법을 정이다. 72/58 67/53 72/51 애틀랜타 65 / 56 또 펠그랜트 최대 금액을 받는 통과시켰다. 장연화 기자

입대증가에 PIP 제도 주목

가주 펠그랜트 수혜자, 최대17만명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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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월드 5

2023년11월 2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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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 미국민10명 10명중 중 7명 휴전해야 이스라엘하마스

로이터입소스 여론 조사 이스라엘 지지 여론 하락 지원에 38%만 긍정 답변 우크라 지원엔 41% 지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적극적인 지 원 입장에도 미국 내에서 하마스 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 여론이 하락 중인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로이터와 여론조사기관 입소 스가 13일부터 이틀간 미국의 성 인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 과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 여부에 대해 응답자의 32%만이 긍정 답 변했다. 이는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달 12일부터 이틀간 진행했던 같은 조사에서 41%가 긍정 답변한 것 과 비교하면 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번 사태에 있어 미국이 중립 적인 중재자가 돼야한다는 답변 도 같은 기간 27%에서 39%로 크게 증가했다. 이스라엘이 휴전을 요청하고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전 체의 68%에 달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민주당 지지 층의 4분의 3, 공화당 지지층의 절반 가량이 휴전 입장에 찬성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7일 하마 스의 기습 공격 이후 전면적인 보복전에 나섰다. 이스라엘군은 앞서 이날 가자 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 원을 하마스의 근거지로 간주, 진입 작전에 돌입하기도 했다. 가자지구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스라엘과 전쟁으로 1만1000명 이상 팔레스타인인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 40% 가량은 어린이로

집계됐다고 주장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현재까지 이 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지지 입장 을 재확인하며 하마스에 이익이 되는 휴전에는 반대한다는 방침 을 분명히 하고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전날 기자들 과 만나 “우리가 하마스에 혜택 을 주는 휴전(ceasefire)을 지 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 는 이스라엘군이 추진하고 있는 인도적 교전 중단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러시아와 2년째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우 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과 관 련해선 응답자의 41%가 지지 입 장을 밝혔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 우크 라 지원 여론이 높았다고 로이터 는 설명했다.

우표 수집가의 성배 200만불 낙찰 비행기 뒤집힌 에러 우표 전 세계 우표 수집가들의 ‘성 배’로 불리는 희귀 우표가 미국 경매에서 200만 달러에 팔렸다. 뉴욕타임스(NYT)는 14일 우표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버 티드 제니’로 알려진 미국 우 표가 최근 뉴욕 로버트 시겔 옥션 갤러리에서 열린 경매에 서 수수료를 포함해 이 같은 가격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인버티드 제니는 미국에서 1918년에 발행된 액면가 24센 트짜리 항공 배달 전용 우표다. 제작과정에서 우표 중앙의 비행기가 뒤집혀 인쇄된 ‘에러 우표’다. 에러 우표는 검수 과 정 등을 통해 파기돼야 하지 만, 인버티드 제니는 그중 100 장 묶음이 시중에 유통됐다. 이후 이 우표는 수집가들의 표적이 됐고, TV 애니메이

인버티드제니 [로버트시겔옥션캡처]

션 ‘심슨 가족’에 등장할 정도 로 유명해졌다. 경매에 출품된 인버티드 제 니는 시중에 유통된 100장 중 상태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 가된다. 2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낙찰에 성공한 인버티드 제니 의 새 주인은 76세의 부동산 개발업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 경매에서 인버티드 제니의 낙찰가는 159만 달러 였다.

내년 대선 출마자격 묻는 소송서 트럼프 잇단 승소 출마에 탄력 미네소타미시간주 자격 인정

격화되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시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내 이스라엘계 와 팔레스타인계의 시위도 격렬해지고 있다. 15일 뉴욕 컬럼비아 대학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군중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로이터]

식품 속 잔류 살충제로 남성 정자수 50% 감소 지난 50년 동안 전 세계 남성들 의 정자 수가 50%가량 감소한 것은 식품 속 살충제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 CNN에 따르면 버지니 아주 페어팩스의 조지 메이슨대 학의 공중보건대 학장 멜리사 페 리 연구팀은 “정자 수 감소는 여 러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 가 먹는 음식에 남아 있는 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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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산염과 N-메틸 카르바메이 트 등 살충제가 정자 수 감소와 강력히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 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환경보건저널 (Environmental Health Per spectives)에 같은 날 발표됐다. 유기인산염은 세계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화합물 중 하나로 신경가스, 제초제, 살충제의 주 요 성분이며 플라스틱 및 솔벤트 제조에도 사용된다. 페리 교수는 “사람들이 유기인산염에 폭넓게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또 N-메틸 카르바메이트는 뇌와 신경계를 손상시켜 곤충들 을 죽이는 것으로 다양한 밭 작 물 및 과일, 채소들을 위한 살충 제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이 연구 결과에 대해 유타대학 교 의대 외과 및 비뇨기과 교수 알렉산데 파스투차크 교수는 이 러한 살충제들이 가임 능력, 특 히 남성들의 생식 능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다른 연구에서는 정자 수 감소 원인으로 ‘잦은 휴대전화 사용’이 지목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 대선 출마 자격을 놓고 벌어진 법정 공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이 잇따라 승소하며 ‘완승’의 기 대감을 키우고 있다. 15일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미 시간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시간 주법에 따라 2024 대선 예비선거 출마 자격을 얻었다”며 “주 총무처 장관이 임 의로 투표용지에서 트럼프의 이 름을 뺄 수 없다”고 판결했다. 미네소타 주대법원이 지난 8 일 “트럼프의 대선 경선 출마에 문제가 없다”는 판결을 내린 지 6일 만이다. 좌파 성향의 단체 ‘프리 스피치 포 피플(Free Speech For People·FSFP)’은 수정헌법 제 14조 3항을 근거로 트럼프의 대 선 출마 자격에 의문을 표하며 미 시간·미네소타·콜로라도 등의 선 거관리 당국에 “2024 대선 경선 투표용지에서 트럼프 이름을 빼 달라”는 청원을 한 바 있다. 이에 맞서 트럼프 측은 이달 초 미시간 주정부 상대 소송을 관할 하는 MCOC(Michigan Court

of Claims)에 “조슬린 벤슨 미 시간주 총무처장관(민주)이 내년 2월 27일 실시될 예정인 미시간 주 공화당 예비선거의 투표용지 에서 트럼프의 이름을 빼는 것을 막아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문제가 된 법 조항은 미국 남 북전쟁 시기에 추가된 내용으로 공직자가 모반(insurrection) 이나 반란(rebellion)에 가담한 경우 다시 공직을 맡을 수 없다 고 규정하고 있다. 일부 민주당 인사들은 지난 2021년 1월 6일 트럼프의 열성 지지자들이 2020 대선 결과에 불 복해 벌인 ‘1·6 연방 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에게 대 선 출마 자격이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당시 트럼프 지지자들은 “의회 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을 공 식 인증해서는 안된다”며 워싱턴 DC 의사당 앞에 모여 시위하다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리고 있는 의사당 안으로 난입했으며, 친 민 주당 성향의 일부 인사들은 트럼 프가 이를 선동했다고 주장한다. 한편 콜로라도주에서 진행 중 인 유사 소송의 결과는 오는 17 일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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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미국·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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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6일 목요일

이스라엘 군 가자 하마스 무기 이스라엘군 가자 병원 병원 급습 급습 하마스 무기발견 발견 <알시파>

진입 작전 중 최소 5명 사살 인질 수용 징후는 발견 못해 국제기구 병원은 전쟁터 아냐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 파 병원을 하마스 본부로 간주하 고 진입 작전에 들어간 이스라엘 군이 이 과정에서 테러범과 교전 을 벌이고 폭발물을 제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러나 하마스에 붙잡혀온 인 질들이 이 병원에 갇혀있음을 나 타내는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인 다 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알시파 병원 내 작전은 하마스 테러범의 활동에 관한 정보가 있는 특정 단지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병원 진입 전에는 폭발물과 테러범들과 조우했고, 병원 밖에서 테러범들을 제거할 때까지 교전이 잇따랐다”며 최 소 5명을 사살했다고 설명했다. 하가리 소장은 또 “이스라엘 군은 병원 측에 의료 장비와 인 큐베이터, 유아식 등도 전달했 다”며 “군 의료팀과 아랍어를 할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알시파 병원 주변을 수색하고 있는 모습.

수 있는 군인들은 물품들이 필요 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왔 다”고 설명했다. 하가리 소장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이스라 엘 군인들이 알시파 병원 입구에 의약품 등을 놓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도 공개했다. 또 군 당국은 병원 내부에서 무기 등 하마스의 자산과 기반 시설을 발견했다면서 이는 병원 에 하마스가 있었다는 것을 입증 한다고 부연했다. 이스라엘군은

샹송 대명사 에디트 피아프 음성 AI로 구현한 영화 제작 60주기 기념 90분짜리 만화 20세기 프랑스 최고의 가수 로 꼽히는 에디트 피아프(사 진·위키피디아)의 60주기를 맞아 그의 목소리를 인공지 능(AI)으로 재현한 만화 영 화가 제작된다.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일 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워너 뮤직은 피아프의 삶을 다룬 90 분짜리 만화 영화를 제작할 것 이라고 밝혔다. 워너 뮤직은 수십 년 전의 피 아프 음성 클립과 이미지를 학 습한 AI 기술을 활용해 피아 프의 이미지와 독특한 목소리 를 재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워너 뮤직은 “1920년대와 1960년대 사이 파리와 뉴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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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으로 한 이 영화 는 피아프 의 목소리 로 내레이 션이 진행 될 것”이라며 “그동안 알려지 지 않았던 그의 삶의 측면을 드러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너 뮤직 프랑스의 최고 경영자 알랭 베이는 “이 영화 가 새로운 세대의 팬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밋빛 인생(La Vie en Rose)’, ‘사랑의 찬가(L’ Hymne a l’Amour)’, ‘아무 것도 후회하지 않아(Non, Je ne regrette rien)’ 등 많은 명 곡을 남겼다.

“병원 내 한 병동을 수색하는 과 정에서 하마스의 기술 자산과 전 투 장비 등이 들어 있는 방을 찾 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이어 지난달 7 일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잡혀 온 인질들이 병원 내에 갇혀 있 다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면 서 “추가적인 작전을 진행하면 인질에 관한 정보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작전과 관련 익명을 요

[로이터·이스라엘군 제공]

구한 이스라엘 안보 분야 관리 는 군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우 리는 (알시파 병원 진입 작전 을) 소규모 병력으로 시작했으 며 필요할 경우 확장할 것”이라 고 말했다. 그는 또 “알시파 병원 진입 작 전은 그곳에 무엇이 있고 또 어 느 장소에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 한 상태에서 내려진 결정”이라 며 “란티시 병원도 우리가 그 지 하에 무엇이 있는지를 정확히 파

악한 후에 급습이 이뤄졌다”고 자신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알시파 병원에 진입하면서 “가 자지구 의료기관의 특정 구역에 서 정밀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 다”고 말했다. 러시아 스푸트니 크 통신은 이 병원에 최소 9000 명의 의료진과 환자, 피란민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국제기구와 이슬람권은 이스 라엘군의 알시파 병원 급습을 강 도 높게 비판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 르키예 대통령은 이스라엘군의 알시파 병원 진입후 “이스라엘 은 테러국가”라고 비난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요르 단도 외무부를 통해 이스라엘 군의 알시파 병원 진입 작전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 ·긴급구호 사무차장은 이날 소 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스 라엘군이 알시파 병원을 급습한 것은 끔찍한 일이다. 신생아와 환자, 의료진 보호는 다른 무엇 보다 우선이다. 병원은 전쟁터가 아니다”라고 성토했다.

대만 야당 총통 후보 단일화 합의 국민민중당 협의  18일 발표 여론 단일화 땐 집권당 이겨 대만 제 1,2 야당이 2024년 1월 13일 대만 총통 선거를 약 두 달 앞둔 15일(현지시간) 후보 단일 화에 전격 합의했다. 두 당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 할 경우 현재 여론조사 1위를 달리는 집권 민주진보당(민진 당)의 라이칭더 후보를 이길 것 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바 있어 추후 선거 판세가 주목 된다. 대만 중앙통신사와 AFP 통신 에 따르면 이날 대만 제1야당 국 민당과 제2야당 민중당은 “총통 선거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 고 밝혔다. 다만 누구를 총통 후보로 내 세울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각 당은 통계 전문가를 선임, 이달

7∼17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와 내부조사 결과를 평가하고 분석해 총통 후보를 결정하기 로 했다. 평가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 으며, 결과는 오는 18일 발표 된다. 양당은 또한 선거에서 당선되 면 연합 정부를 구성하기로 했 다. 이날 양당 간 회의는 두 후보 와 함께 국민당의 주리룬 전 주 석과 마잉주 전 총통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이어졌다. 앞서 인터넷 매체인 ‘CNEWS 후이류신문망’은 “지난 10∼11 일 실시한 선거 여론조사에서 민 진당 라이 후보가 지지율 30.8% 로 커원저 후보(26.0%), 허우유 이 후보(18.0%), 무소속 궈타이 밍 후보(9.3%)를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국민당과 민중당이 총 통 후보 단일화에 성공하면 두

사람 중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독립 성향 민진당 소속인 라이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 전 총통은 이날 단일화 합 의 후 기자들에게 “양측이 협력 에 합의하면서 대만 정치사에 새 로운 기록을 만들었다”고 강조 했다. 커 후보는 “이날 합의는 역사 적 순간”이라고 환영하면서 “결 과가 어떻게 나오든, 누가 총통 후보, 누가 부총통 후보가 되든 우리는 중화민국의 안정과 평화 보장을 위해 손에 손을 잡고 협 력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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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1월 21일 화요일

14 한국경제

본국판 7 2023년 11월 20일 월요일

전세계 팍팍하다는데 한국은힘든 가계되레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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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경제종합

2023년 11월 21일 화요일

2 종합

2023년 11월 17일 금요일

정부 다운모면 모면 상원도 가결 가결 정부 셧 셧다운 추가임시예산안 대통령에 송부 내년 초까지 연기 미봉책 불과

업소 시큐리티가드 로봇 아마존서 출시 2350달러 아마존이 비즈니스용 시큐리 티가드 로봇을 선보였다. 지난 15일 CNBC에 따르 면, 아마존은 소매업,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업장이 나 업소의 침입 및 기타 위협 을 감지할 수 있는 시큐리티 가드 로봇 ‘아스트로포비즈 니스’(사진)를 공개했다. 이 로봇은 최대 5000스퀘어 피트까지 순찰이 가능하며 사 각지대까지 확인할 수 있어서 직원 없이도 업체의 자산을 지 킬 수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 이다. 아마존은 가정용 로봇인 아스트로를 2021년 9월에 첫 선보였으며 보였으며 이 로봇 을 사업체 환경에 맞춰 새롭게 개발한 로봇이 아스트로포비 즈니스라고 덧붙였다. 사용자는 아스트로 앱을 통해 24시간 실시간으로 업 소를 살필 수 있으며 원격으 로 로봇 제어도 가능하다. 순 찰 경로도 미리 설정해 둘 수 있어 편리하다고 한다. 이 로 봇은 국내에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2349.99달러다. 세 가지로 구성된 별도의 구독 프로그램에 추가 비용 을 내고 가입하면 더 나은 보 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링 프로텍트 프로에 가입하면 영상을 최대 180일까지 저장 할 수 있으며 창문과 문이 열 리면 센서가 작동해 스마트 경보가 울린다. 아스트로 시큐리티 구독자 는 순찰 경로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또 화재 발생과 유리 파 손 소리 감지 기능으로 위험 을 알린다. 가장 비싼 버추어 시큐리티 가드의 경우, 앞의 구독 프로그램 기능에다 낯 선 사람의 움직임도 감지해 서 보안 요원에게 알리는 기 능이 추가됐다. 정하은 기자 chung.ha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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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가 최소 내년 초까지 셧 다운(일시 업무정지)을 피할 수 있게 됐다. 로이터, AP, AFP통신에 따 르면 연방 상원은 15일 본회의에 서 내년 1∼2월까지 사용할 추가 임시 예산안을 찬성 87표 대 반 대 11표로 가결했다. 이날 표결에 들어간 안은 지난 9월 말에 처리된 임시예산이 종 료되는 오는 17일 이후에 적용할 추가 임시 예산안이었다. 민주당 다수당인 상원은 이번 주말 전에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번에 가결한 추가 임시 예산안 을 보낼 예정이다. 추가 임시 예 산안은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 면 발효된다. 앞서 공화당이 다수당인 하원 은 지난 14일 본회의에서 지난 9 월 말에 처리된 임시예산이 종료

되는 오는 17일 이후에 적용할 추가 임시 예산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해 찬성 336표, 반대 95표로 가결 처리했다. 이로써 오는 17일 이후 우려됐 던 정부의 셧다운을 내년 초까지 피할 수 있게 됐다.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는 국가 신용도에 악 영향을 미치는 불안 요소로 주목 받고 있다. 그렇지만 공화당 강경파의 반 발이 이어지고 있어 이번 예산안 이 종료되는 내년 초에 다시 정 부 셧다운 우려가 재현될 수 있 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민주당과 손잡고 지난 9 월말 45일짜리 임시예산안을 처리한 케빈 매카시 당시 하원 의장의 경우 반발한 강경파 의 원들이 제출한 해임안이 가결돼 역사상 처음으로 해임되는 불명 예를 안았고 당내 갈등은 더 커 졌다.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은 추가

임시 예산이 만료되면 또다시 대 규모 예산 삭감과 국경 통제 강 화 예산 편성 등을 주장할 것이 라고 공언한 상태이다. 이날 상원을 통과한 예산안은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 원의장이 주도해 만든 것으로 정부 부처별로 예산이 소진되는 시기를 다르게 정한 것이 특징 이다. 보훈·교통·농업·주택·에너지 등 관련 부처는 내년 1월 19일까 지 필요한 예산을 책정했다. 전쟁 등 국제정세 혼란 속에 역할이 강조되는 국방부와 국무 부 등은 2월 2일까지 예산을 담 았다. 추가 임시 예산안은 민주당이 결연히 반대하는 대규모 예산 삭 감을 포함하지 않았으며 민주당 과 공화당 간에 이견이 드러나고 있는 우크라이나 및 이스라엘 패 키지 지원 예산, 국경 통제 강화 예산 등도 제외했다.

원유 수요감소 기대에 유가 5% 가까이 급락 WTI 49%↓브렌트유46%↓ 각국 제조업 생산 둔화 여파 경기 둔화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16일 국 제유가가 5%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 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WTI) 선물 가격 종가는 배럴 당 72.90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3.76달러(4.9%)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 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 래일 종가 대비 3.76달러(4.6%) 내린 배럴당 77.42달러로 마감 했다. WTI와 브렌트유 가격 모두 지난 7월 6일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방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낸 주간 보고서에서 상업용 원유 재고가 한 주 전보다 36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혀 공급 우려 를 일부 덜었다. 나아가 경기 둔화와 맞물려 원 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기대가 커진 게 유가를 크게 끌어내렸다. 특히 이날 발표된 10월 제조업 생산 지표가 0.6% 감소한 것으

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가 전망되면서 국제 유가가 약 5% 떨어졌 다 카슨 지역의 정유소 전경 [로이터]

로 나타난 게 경기 둔화 및 원유 수요 감소 우려를 키웠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연구원은 “제조업 생산 둔 화에 원유 공급 증가가 더해져 원유 수요 둔화 기대에 힘을 실 어주고 있다”며 “약세 심리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유가가 지지 선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유국들은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지나치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지 난 13일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석 유 수요 전망치를 하루 240만 배럴 에서250만배럴로상향조정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14 일 월간 보고서에서 중국의 석 유 수요가 9월 하루 1710만 배 럴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올해 전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1억20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브리프 원달러 환율, 1300원서 하회 16일(이하 한국시간) 원달러 환 율이 열흘 만에 다시 1300원선 밑으로 내려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9 원 내린 1296.9원에 거래를 마 쳤다. 환율이 종가 기준 1300원 밑으 로 내려온 것은 지난 6일(1297.3 원) 이후 열흘 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오른 1306.0원에 개장해 오전 중 1300원대 중후반대에서 머물다 가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해 1296 원대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날 환율은 예상을 상회한 소매지표,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을 반영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10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1% 감소해 월가 추정 치(-0.2%)보다 감소 폭이 작 았다. 그러나 아시아 시장에서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 작하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 했고, 장 마감 직전 환율이 1300 원선을 뚫고 내려갔다. 2주 이상 실업수당 청구 최대 2주 이상 일자리를 찾지 못해 실 업수당을 받는 실업자가 2년 만 에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연방 노동부 발표에 따르 면 지난주(5∼11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23만1000건으 로 한 주 전 대비 1만3000건 증 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 2000건)를 웃돈 수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 월 이후 내림세를 보이다가 9월 중순 이후 20만 건 초반에서 등 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 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 수는 186만5000건으로 직전 주 대비 3만2000건 증가했다. 이는 2021년 11월 27일 주간 (196만4000명) 이후 2년 만에 가 장 높은 수치다. 2주 전 기준으로 집계되는 계 속 실업수당 건수는 지난 9월 셋 째 주 이후 8주 연속 상승세를 지 속하고 있다. 이는 기존 실직자들이 일자리 를 새로 구하는 데 어려움이 커 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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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9

2023년11월 21일 화요일

OPI 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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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8일 토요일

아메리카 편지

헤타이라 법 아래에 모든 사람은 평등하 다! 고대 그리스 사회의 핵심 사 상인 ‘이소노미아(isonomia)’ 다. 현대 민주주의에서도 지고의 가치로 평가된다. 그런데 여기서 ‘모든 사람’이라 함은 그리스 도 시국가의 시민을 뜻한다. 외국인 과 노예는 물론 30세 이상의 남 자 외의 모든 사람, 즉 어린이와 모든 여성은 제외된다. 그리스 여성들은 다른 가부장제 사회와 비슷하게, 가문의 재산으로 취급 되어 철저한 감시를 받으며 살아 야 했다. 신체교육을 각별하게 여긴 고 대 그리스였지만, 많은 도시국가 중 오직 스파르타만이 여자아이 들도 김나지움에서 홀랑 벗고 하 는 육체적 단련을 시켰다. 사춘기 를 갓 맞이한 13세에 딸을 시집보 내는 관습과 달리, 스파르타에서 는 적어도 18세까지 기다렸다가 출가를 시켰다. 물론 이유는 튼튼 한 군인을 배출하기 위함이라지 만, 아테네의 라이벌인 스파르타 에서 여성의 삶이 훨씬 더 자유로 웠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이토록 극도로 제한적 인 제도에 얽매이지 않은 그리스 여인들이 있다. 바로 헤타이라 (hetaira)라 불리는, 한마디로 말하면 고대 그리스의 기생이다. 이들은 성매매업을 하는 포르네 (porne)와는 달리 고대 그리스 의 술자리인 심포지온에서 춤과 풍류 등 가지각색의 엔터테인먼 트를 서비스하는 프로페셔널이 었다. 수많은 헤타이라가 보통 여 성들과는 달리 고등교육을 받아 지적인 활동도 하였고, 사업가로 서 금전적인 이익을 챙기기도 했 다. 고객들은 헤타이라를 장기간 ‘첩’으로 고용할 수도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삶은 개방적이 었기에 유명 헤타이라에 관한 사 회적 언급도 많이 남아 있다. 소 크라테스에게도 가르침을 주었 다고 하는 페리클레스의 애첩 아 스파시아가 헤타이라 출신이라 는 사실도 놀랍지 않다. 미의 여 신 아프로디테의 보호를 받는 헤 타이라는 현대적인 여성형과 유 사한 점이 많다. 김승중 고고학자·토론토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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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감각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감각

“뉴욕 여행하면서 어떤 게 가장 좋았어?” “혼자 떠난 거, 그리고 내가 아무것도 아 니라는 감각.” 뉴욕 현대미술관과 브로드 웨이 뮤지컬, 할렘의 재즈가 나올 줄 알고 물었던 친구는 놀라는 기색이었다. 다른 문 화를 접하려고 여행할 때 나도 남들처럼 책과 자료를 뒤져보지만, 가장 오래도록 남 는 것은 언제나 지식보다 내면의 느낌이다. 가족이나 직장을 두고 가도 자기 자신은 두고 갈 수 없고, 이국의 밤 골목에서도 내 그림자는 늘 나를 뒤쫓는다. 비영어 사용자, 유색인종, 젊지도 늙지 도 않은 40대 후반의 나이. 이것이 내가 가 을에 열흘간 뉴욕에 머물면서 늘 의식한 조건이다. 이 세 조합이 가져온 무명의 감 각은 발가벗겨진 느낌을 주었고, 그건 작 은 희열을 만들어냈다. 왜 희열일까. 쓸쓸하다고 말해야 하지 않 나. 이렇게 반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감정이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이유 는 첫째, 평소 능력치를 넘어 주어지는 책 임과 평가에서 벗어나 내 실체를 직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늘 더 나은 사람 이 되려고 애쓴다. 노력이 소소한 열매를 맺으면 곧 더 높은 기대가 뒤따른다. 사회 경력은 대체로 안간힘을 써서 얻어낸 것이 다. 그게 자신과 동일시될 때가 많다. 하지 만 나를 인정해주는 동료나 가족 없이 여 행하면 과장된 내가 쭈그러든다. 난쟁이가 되면 다른 사람들이 커 보이고 세상과의 거리도 더 벌어져 사유할 공간이 생긴다. 혼자이면 부서지고, 부서지면 열린다. 거 기서 나만 아는 나를 목격하는데, 그런 헐 벗음을 보는 게 꽤 괜찮다. 둘째, 같은 인종과 같은 업계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보면 정체성이 날로 비대해 진다. 반면 뉴욕에서는 피부색과 체형만으

마음 읽기

이은혜 글항아리 편집장

로도 나는 ‘표준’에서 비껴나 있다는 감각이 부여된다. 가이드로 만나서 할렘 거리를 같 이 걸었던 흑인 래리 핸더슨의 겉모습만으 로도 취향과 창의성이 엿보여 신선했으며 내 안의 무언가를 들여다볼 창을 열어주었다. 셋째, 영어를 쓸 때 경직되는 것은 나를 소외의 불안으로 내몬다. 자신을 지탱하던 단단한 세계는 없어지고 땅에 발 디딜 때마 다 비틀거리는 감각을 느낀다. 게다가 단일 언어 사용자는 융통성이 줄어든다는 생각과 함께, 모국어의 문체나 언변이 쓸모없어졌 다는 것을 깨닫는다. 갑자기 담장은 높아지 고 운신할 수 있는 공간은 좁고 어두워진다. 이처럼 내가 보잘것없다는 자각은 곧 두 가지 발견으로 이어진다. 첫째, 다른 사람 들이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찬쉐의 소설 『 신세기 사랑 이야기』에는 추이란·샤오위 안·미스터 유·웨이보 등 온천여관의 접대 부 여성들과 이 서비스의 이용자, 그리고 애인 없이 못사는 여러 인물이 나와 이야 기를 거미줄처럼 엮는데, 작가가 뿌려놓는 실마리들을 따라가노라면 이렇게 표면을 겉도는 삶을 사는 이들이 알고 보면 ‘내면 깊숙한 곳에서 온 사람들’임을 깨닫게 된 다. 나 역시 내가 ‘죽도 밥도 아닐’ 때 타 인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되었다. 둘째, 우리가 살아남으려면 타인의 호의 와 친절에 더 많이 기대야 한다는 것을 인 정하게 된다. 여행하고 돌아온 이들은 “리

스본 사람들은 친절해” “교토 사람들은 불 친절해”와 같은 말을 곧잘 한다. 친절은 상 대가 누구인가와 상관없이 베푸는 이의 성 정에서 나오는 것이다. 『로스트 재팬』의 저자 알렉스 커는 도쿠시마현과 고치현 경 계에 위치한 이야 계곡을 여행하면서 왜 이 지역 사람들은 유독 친절할까를 거듭 생각하다가 이런 결론을 내린다. 인구밀도 가 낮고 복잡하지 않은 “산악 지역이 평야 지대보다 친절한 사람들을 만들어낼 개연 성이 있다.” 그들은 집단 경작을 하지 않 아 경쟁을 덜 하고 사냥하거나 나무하며 먹고살기 때문에 독립성이 강하고 여유도 있다는 것이다. 반면 교토 사람들은 영광스러웠던 과거 의 끈을 부여잡고 살기에 매사 긴장 상태 이고 친절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여행자는 타인이 늘 호의를 베풀어주길 임의로 기대 할 수 없으며, 친절은 어쩌면 베푸는 이의 특권이다. 그럼에도 대략적인 가늠을 하자 면, 자신이 부른 택시가 제때 오지 않아 손 님의 시간을 낭비할까 봐 안절부절못하는 (내가 만났던) 리스본 식당의 직원 주앙과 같은 인물은 신이 예비해둔 선물처럼 어느 도시에나 몇 명씩은 있다.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감각이 가장 빛 을 발하는 것은 혼자 한 여행에서 고국으 로 돌아왔을 때다. 우리의 기억은 사실적 이고 객관적인 것과 큰 관계가 없어 집에 돌아오면 어느덧 이 모든 것이 ‘타국에서 나는 특별한 존재였다’는 감각으로 뒤바뀐 다. 가로수가 온통 상수리나무뿐이라 지루 했던 파주출판도시가 예뻐 보이고, 낮엔 길 가에 사람이 거의 없어 스산했던 이곳이 갑자기 뉴욕의 뒷면처럼 여겨지는 등 내 다리와 모든 기억과 감정이 나 자신에게 매우 우호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한다.

내이름은 이름은 알루미늄 알루미늄 내 이 몸은 한때 지상에서 가장 고귀했다. 나 폴레옹 3세(재위 1852~70)는 최상급 귀빈 에게만 나로 만들어진 나이프와 포크를 내 놓았다. 금 소재 식탁용 날붙이류는 그 다 음 등급 진객에게 제공했다. 1884년 세워 진 미국 워싱턴 기념비의 꼭대기에는 나로 제작된 무게 2.7㎏의 피라미드가 씌워졌다. 실은 흔하디 흔한 게 나다. 지각의 8%를 차지하고, 산소와 규소에 이어 셋째로 많다. 다만 보크사이트에서처럼 다른 원소와 결합 되어 존재한다. 나는 1825년에 처음 분리· 추출됐지만 수요에 비해 생산량이 태부족했 다. 그 후 60여 년간 이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던 1886년. 미국 오벌린대에서 화학 을 배우던 23세 학부생 찰스 홀이 전기분 해로 나를 분리해낸다. 비슷한 시기에 프랑

돈의 세계

백우진 경제칼럼니스트 글쟁이㈜ 대표

스의 동갑내기 야금기사 폴 에루가 거의 같 은 공법을 개발한다. 홀은 공장을 세우고, 이는 훗날 알코아가 된다. 대량 생산되면서 내 몸값은 급락한다. 화려한 최상류층 식탁 을 누비던 시절은 갔다. 나는 깡통 등 생활 용품의 소재로 확산된다. 경제학의 ‘희소성 과 가격’ 원리를 설명하기에 좋은 사례다. 근년 들어 나는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배터리 장착으로 무거워진 전기차를 중심 으로 감량을 위해 나를 더 활용하고 있다. 원자재시장 분석회사 코리아PSD가 인용 한 자료에 따르면 차량 한 대당 투입량은 2006년 121㎏에서 지난해 205㎏으로 약 70% 늘었다. 나는 대개 알루미늄(aluminium)이라 고 불린다. 리튬과 마그네슘, 칼슘 등 여러 원소의 이름과 ‘ium’ 돌림자가 같다. 미국 인들은 나를 알루미넘(aluminum)이라 고 부른다. 이는 내 ‘은인’ 홀이 광고 문안 에서 낸 오타에서 비롯됐다. ‘um’으로 끝 나는 이 별칭도 나쁘지 않다. 백금 플래티 넘(platinum)과 같은 항렬이니. 이름이 야 어떻거나. 세상 곳곳에서 내가 더 요긴 하게 두루 쓰이게 되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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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부동산

2023년 11월 21일 화요일

E Thursday, November 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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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ESTATE & INVESTMENT

월모기지 중간값 1천불 안팎 TOP5 도시는 월 모기지 중간값 1천불 안팎 TOP5 도시는 전국 은퇴하기 좋은 도시

은퇴를 앞둔 아니 연령 불문 한 번쯤은 은퇴 후 살고 싶은 국가 혹 은 도시를 고민해 봤을 것이다 누군가는 자녀들과 가까운 지역을 선호할 수 있고 혹자는 여행 후 푹 빠진 어느 소도시일지도 모르겠 다 이처럼 은퇴자들의 다양한 선호도를 반영해 최근 US뉴스(us newscom)가 전국 150개 도시의 기후 생활비 집값 행복도 퇴 직자 소득에 대한 세금(retiree taxes) 고용 시장 의료 환경 등을 토대로 은퇴하기 좋은 도시를 알아봤다표참조 이번 조사에서 는 1~10위까지 중 6위 뉴욕과 8~9위를 제외하고는 모두 펜실베니 아 소재 도시들이 차지해 펜실베니아가 올해 최고의 은퇴지로 등극 했다

1위 펜실베니아 해리스버그 인구: 58만7411명 65세 이상 인구: 177% 모기지 중간값: 945달러 아파트 렌트비 중간값: 1019달러 지난해 2위를 차지한 해리스버 그(Harrisburg)가 올해는 1위 로 뛰어올랐다 펜실베니아 주도 인 해리스버그는 시니어를 위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 부문에 서 10위 주민 행복도에 있어서 15위 퇴직자 세율 부문에서 32 위를 차지했다 또 주거환경도 시니어들에게 친화적인데 사스 케하나 강(Susquehanna Riv er)을 끼고 리버 프론트 공원 (Riverfront Park)이 조성돼 있어 산책과 조깅을 하기에 좋 다 또 인근 국유림에서는 캠핑 과 하이킹 등을 즐길 수 있어 매 력적인 은퇴지로 꼽힌다 또 뉴 욕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등 인근 도시를 연결하는 메트로 가 잘 돼 있어 이동도 편리하다 2위 펜실베니아 레딩 인구: 42만6967명 65세 이상 인구: 171% 모기지 중간값: 972달러 아파트 렌트비 중간값: 985달러

지난해 10위에서 2위로 급상 승한 레딩(Reading)은 의료 서 비스 부문에서 6위를 차지하면 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필라 델피아에서 차로 90분 거리에 있 어 인근 대도시의 의료 및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다양한 커뮤니티와 저렴한 물가가 은퇴 시니어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8위 플로리다 데이토나 비치 인구: 55만480명 65세 이상 인구: 18% 모기지 중간값: 1000달러 아파트 렌트비 중간값: 1114달러 데이토나 비치(Daytona Beach)는 아름다운 해변으로 시니어들의 선호도 부문에서 7 위를 차지했다 인기 휴양지인 이곳은 대서양 연안을 따라 23마 일에 달하는 백사장이 환상적인 데 이곳에서 산책과 수영 등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곳이 시니어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이유 중 하나는 은퇴자를 위한 세율이 좋기 때문이다 9위 오하이오 영스타운 인구: 54만2459명 65세 이상 인구: 212%

펜실베니아 해리스버그가 주민 행복도와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은퇴하기 좋은 도시 1위에 올랐다 사진은 해리스버그 전경 [harrisburgpagov 캡처]

전국 은퇴하기 좋은 도시 순위

주/도시명

1위

펜실베니아 해리스버그

65세 이상인구비(%) 모기지/렌트비 중간값(달러) 177

2위

펜실베니아 레딩

171

972/985

3위

펜실베니아 랭캐스터

18

1000/1114

4위

펜실베니아 스크랜턴

197

783/834

5위

펜실베니아 앨런타운

18

1038/1141

6위

뉴욕

159

1762/1574

7위

펜실베니아 요크

175

965/1025

8위

플로리다 데이토나 비치

18

1000/1114

9위

오하이오 영스타운

212

653/706

10위

펜실베니아 피츠버그

20

870/892

11위

미시건 앤아버

141

1123/1218

14위

인디애나 포트웨인

148

706/839

945/1019

자료 출처: US뉴스

펜실베니아 소재 도시 1~5위 휩쓸어 집값 싸고 의료서비스 좋은 곳 인기 모기지 중간값: 653달러 아파트 렌트비 중간값: 706달러 영 스 타 운 (Youngstown)은 집값과 주거비 생활비 등 물가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할만큼 전국 에서 물가가 가장 저렴한 도시중 한 곳이다 또 5000에이커가 넘 는 밀크릭 메트로 파크(Mill Creek MetroParks)에는 자전 거 전용도로 등산로 골프 코스

모기지 중간값: 1123달러 아파트 렌트비 중간값: 1218달러

호수 등이 있어 시니어들의 여가 생활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 공 원내 골프장에서는 시니어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 다운타운에 는 맛집과 갤러리들이 즐비해 문 화생활을 즐기기에도 좋다 11위 미시건 앤아버(Ann Arbor) 인구: 37만2428명 65세 이상 인구: 141%

앤아버(Ann Arbor)의 최대 장 점은 여느 칼리지 타운처럼 대학 측 이 1년 내내 스포츠 경기 음악 공 연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커뮤니티 에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 엇보다 US뉴스가 선정한 전국 최 고 종합병원 1위인 미시건 대학병 원(University of Michigan Hospitals-Michigan Medicine)이 위치해 있어 최고 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최대 장점 앤아버는 이번 조사에서 의료 접근섭 부문에서 17위를 차지했다 또 주민 행복 지수도 5위를 기록했다 14위 인디애나 포트웨인 인구: 41만5887명 65세 이상 인구: 148% 모기지 중간값: 706달러 아파트 렌트비 중간값: 839달러 생활비를 절약하고 싶다면 포 트웨인(Fort Wayne)을 고려해 볼 만하다 포트웨인은 주택 구 입 가능성 물가 서비스 비용 등 을 고려하는 경제성 부문에서 전 국 7위 양질의 의료 서비스 부 문은 34위를 차지했다 문화적 유산도 풍부한 포트웨인은 다양 한 국제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으 며 커뮤니티마다 계절마다 다양 한 축제를 개최해 볼거리와 할거 리도 풍성하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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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11

2023년11월 21일 화요일

8

2023년 11월 20일 월요일

특별한자신을 소개해야 특별한 자신을 제대로 제대로 소개해야 한인 학부모들이 오해하는 것이 바 로 에세이라는 단어때문이다 한 국어로 수필이라고 번역된 것 때문에 그렇게 됐다 특히 대입 에세이는 굳이 번역한다면 자기소개서다 글로 자신을 홍보하는 것이다 대학 입 학사정관에게 왜 자신을 뽑아야 하는지 주장하는 글이어야 한다 그래 서 대입 에세이는 매우 중요하다

대입에세이 쓰는법

대입 에세이는 UC계열 지원서 의 4개의 에세이와 사립대학이 채택하고 있는 공통 지원서 (Common Application)의 1 개 에세이가 필요하다 또한 대 부분 사립대학은 추가 서류 (supplement)로 에세이를 요 구한다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 이 너무 많기 때문에 지원자의 학업 성적과 특별활동 등으로는 선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에세 이에서 차별성을 보여야 한다 자신을 잘 표현하는 기회로 생 각하여 설득력 있게 자신을 보 여주는 지원자가 적합한 인재라 는 전제가 있으므로 지원자들은 그에 합당한 내용을 써야 한다 누구의 제재도 받지 않고 지원 자의 배경 가정환경 성격 등 을 가장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 어야 한다 평범한 에세이 입학사정관은 특별한 학생을 찾고 있다 그런데 이미 지원서 에서 쓴 내용을 나열하면 평범한 에세이가 된다 눈길을 끌 수가 없다 그렇다고 불필요한 미사 여구를 쓰는 것도 좋지 않다 단 어수가 정해져 있다는 것을 생각 하고 간단 명료하면서도 자연스 러운 흐름을 구사해야 한다 물 론 평범하지 않은 에세이를 쓴다 고 자신의 치부를 공개하면서 멋 대로 좋게 변명할 필요도 없다

ᦾᯢᱱᢂ ᧃᯗᨩ᫩ᰫ 고교에 들어가면 시작해야 하 는 것중 시간관리 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이전에는 시간을 조금 낭비해도 문제가 없었 다 하지만 고교에선 절대적 으로 효율적인 시간 사용이 필 요하다 대입 성공은 물론 인생 성 공을 위한 중요한 요소가 바로 시간 관리(Time Manage ment)다 어려서부터 시간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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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인 이민 가정에 많이 쓰 는 주제가 이민와서 고생한 얘기 라고 한다 미국 가정이 상당수 가 이민 가정인데 좀 지루한 내 용이 될 것이다 교회 봉사활동 등 스포츠 활동하다가 느낀 감동 같은 주제는 정말 평범한 에세이 가 되기 쉽다 철자와 문법 어휘 자기를 소개하는 에세이인데 한번에 쭉 쓰는 학생은 없겠지만 절대로 하지 말아야 실수는 철자 법과 문법 어휘가 맞지 않는 경 우다 내용과 토픽에 상관없이 기본이 되어 있지 않은 에세이로 몇 번에 걸쳐 리뷰 작업으로 실 수가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어떻든 에세이는 영어를 모국어 로 하는 주위의 성인과 함께 리 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관성이 있어야 교사와 카운슬러의 추천서가 전달된 상태인데 그 내용과 너무 동떨어지고 앞뒤가 맞지 않는 에 세이는 좋지 않다 지원서에 나 타난 성격이나 취향은 보수적일 정도인데 에세이는 도전적이거 나 너무 어른스러울 수가 있다 이거 누가 써준 것 아닌가 하고 의심할 수 있다 자신과 맞는 일 관성 있는 에세이여야 좋은 인상 을 줄 수 있다 가치 있는 에세이 에세이에는 헌신과 노력이 보

대입 에세이를 쓰는 것은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통해 자신을 제대로 소개하는 기회다 [이미지투데이]

미국은 이민국가 이민와 고생 자제 필요 일관성 갖추고 철자 문법 어휘 조심해야 가족 친구와 머리 맞대고 아이디어 도출 여야 한다 밴드나 연극 스포츠 활동에 대해서 에세이를 쓰면서 무엇을 했는지 얼마나 애착이 있 었는지 보다는 어떤 노력과 헌신 이 있는지 보여 주는게 낫다 또 한 용기가 보이면 좋다 만약 숨 기고 싶은 과거가 있었는데 이를 얘기할 수 있는 용기도 시선을 끌 수 있다 다만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또 이를 통해 내면적 인격적 성장이 있었음을 꼭 보여 줘야 한다 돋보이는 에세이는 겸손과 지 혜가 보이면 좋다 고교생은 성 인이 아니어서 모르는 것이 많 다 배우려는 자세 학생이 갖춰 야 할 미덕으로서의 겸손이 보이 면 된다 또 미국 대학은 단순히

자녀의 시간관리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리 능력만 잘 익힌다면 앞으로 걱정할 것이 없다 하지만 자녀 에게 이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으므 로 부모가 가르쳐야 한다 누군 가 시간을 지배하는자 세상 을 지배한다고 했다는데 맞는 말이다 가장 먼저 자녀에게 깨우쳐 야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하루 는 24시간이라는 것이다 만약

쓸데 없이 시간을 낭비하면 그 만큼 잠을 덜 자든 밥먹는 시간 을 줄여야지 공부하는 시간을 줄여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하 지만 자녀들은 공부나 숙제하 는 시간이 얼마나 필요한지 모 르기 쉽다 시간을 지배하는 능 력을 어떻게 길러줘야 싶지만 시간 관리능력은 사실 대단한 게 아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 간동안 해야 할 일을 정확히 파

똑똑한 사람보다는 현명한 사람 을 원한다 현명함이나 지혜로 움이 보이는 에세이가 되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김상범 교육 컨설턴트는 입 학 사정관이 매년 수만장 이상의 지원서와 그것의 2배에 달하는 에세이를 읽게 된다면서 한정 된 글자 안에서 남과 차별되는 에세이를 쓰기가 쉽지 않다 그 래서 정말 많이 생각하고 느끼고 자신에 대해서 잘 알아야 좋은 에세이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작성 포인트 1전략적으로 사고하라창 의적인 재능을 강조할 수 있고 중요한 과외 활동이나 취미를 내 세울 수 있고 인격을 형성시킨

악한 후 시간을 배분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부분 학교는 학생에게 스 스로 매일해야 할 일을 정리할 수 있도록 데일리 플래너를 나눠준다 학생은 플래너에 각 클래스의 과제물 프로젝트 준 비물 등을 적도록 되어 있지만 실제로 많은 학생은 적극적으 로 활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학 교 웹사이트에 교사가 올려 놓 는 게시물에 따라하는 것보다 는 플래너에 적는 습관을 갖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수업에

순간이나 삶의 한 측면에 대해 이야기 할 수도 있다 2되돌아 보라마음 속 이야 기를 하라 경험한 일을 시작부 터 서술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의 미하는 바를 설명하라 자신이 어떻게 변화해서 현재의 모습으 로 발전했는가를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3친구 가족 선생님과 머리 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내라 4진부한 상투어는 피하고 독 창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라 승리의 기쁨이나 패배의 고통을 다루는 것이 본질적으로 잘못된 것은 없지만 너무 많다 5 기발한 방법은 함부로 사용 하지 마라기발하면 성공 가능 성이 있다 하지만 아주 잘해야 한다 돋보이게 하려고 어떤 시 도는 삼가하라 6의미를 모르는 단어는 사용 하지 마라 7에세이의 기본 취지에 집중 하라에세이를 읽는데는 몇 분 도 걸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 야기 규모를 적당히 유지하라 8시작부터 강한 인상을 주 라가장 중요한 부분은 시작 부 분이다 지원자가 어떤 인물인 가를 파악하려고 한다 시작부 터 읽는 관심을 끌고 계속 읽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9결론이 중요하다 10너무 진지해지지 않도록 하라세련된 유머라면 사정관 을 미소 짓게 할 것이며 손해는 없다 11철저하게 교정하고 교정해 서 완벽을 기하라 장병희 기자

집중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부 모는 데일리 플래너에 한 가지 더 기입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제물에 필요한 시 간을 미리 예측하고 방과 후 과 제물을 끝내는 순서를 정해두 는 것이다 각 과제물을 차례로 기입한 후 이에 필요하다고 생 각되는 예상시간(ET) 실제 소요시간(AT) 순서(O) 완 성(D) 여부를 표시하는 칸을 만들고 매일 체크하는 습관을 갖도록 가르쳐야 한다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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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업소안내

2023년 11월 21일 화요일

콜로라도 한인 비즈니스 전화번호 안내 공공공단체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광산김씨종친회 경복고등학교동창회 고려대학교교우회 긍휼의손들 대광고등학교동문회 덴버지역교역자회 덴버록키마운틴라이온즈클럽 무궁화자매회 민주평통자문위원덴버협의회 백두산한인야구동호회 상공인연합회 서울대학교동문회 세탁협회 ROTC문무회 연세대학교동문회 영월엄씨종친회 월드옥타콜로라도경제인협회 이화여자대학교동문회 재미콜로라도주체육회 재미한국학교콜로라도협의회 쥬빌리앙상블어린이합창단 코코스한인봉사단체 콜로라도간호사협회 콜로라도북향회 콜로라도사진동호회 콜로라도주연합한인회 콜로라도장로회 콜로라도주한인회 콜로라도태권도협회 콜로라도테니스협회 콜로라도킥커스축구동호회 콜로라도한인노인회 콜로라도한인리커협회 콜로라도한인재단 콜로라도청소년문화재단 콜로라도한인합창단 콜로라도한인호텔협회 콜로라도해병전우회 탁구동호회 한미연합회 호남향우회 화목회골프동호회

303-369-7890

다원떡집

415-921-2251 720-949-1042 720-982-6316 720-244-2051 303-946-0086 720-937-7298 720-382-9387 303-870-1290 720-244-5678 719-217-8000 303-261-7716 720-982-6316 480-209-9992 720-371-1500 303-809-4589 303-522-8726 303-562-6015 720-341-9168 303-779-4631 303-759-2280 720-252-3295 720-232-5880 720-709-8733 720-261-0617 720-233-4206 303-941-9366 303-667-2605 720-456-5895 303-808-0884 303-808-0884 678-332-6758 720-206-4327 720-490-2386 720-233-9688 970-402-358

마트 H마트(오로라점) H마트(웨스트민스터점) M마트

303-745-4592 720-287-5340 303-695-4676

문화센터 303-751-2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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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303-743-7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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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720-318-3408 303-913-0620 720-427-9358

김건임미용실 써니헤어살롱 오헤어미용실 제이피미용실 젠미용실 지오미용실 티파니미용실

써니박부동산 안젤라이부동산 오금석부동산 엘리자벳부동산 장보호랜드마크부동산 제니퍼서부동산 제임스원부동산 캘리비부동산(스프링스) 타미윤부동산

303-369-0369

720-278-9426 303-942-0882 303-344-3199

빌딩임대 가동빌딩 인도어플리마켓 하바나파크앤아일리프

번역/통역 강종원통역 국제언어서비스(한기표) 박안나통번역 이철범컨설팅 이하린통번역 이은희통번역

간판 303-704-1979 303-743-7446

미래간판 프로디자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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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720-862-8575 720-937-7570 303-359-8838 303-564-4733 303-870-0103 303-807-6012

샤이니블라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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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205-1332 303-903-5970 303-257-8065 303-960-8158 303-564-4733 303-667-2605 303-921-2934

720-512-8523 303-549-7655 303-521-5420 719-963-1616 720-854-8825 303-968-6489 303-349-3444 719-339-9377 720-979-5486

미주에즈라성경통독원 720-971-9985 믿음장로교회 303-960-5057 벧엘교회 303-423-1392 볼더아름다운교회 720-243-3838 덴버한인북부장로교회 303-452-4632 새문교회 303-522-2226 생명나무교회 720-620-1477 선교방송다리 720-350-1722 세계선교교회 303-688-1004 순복음한인교회 303-363-0033 시온장로교회 720-859-6798 실로암장로교회 303-693-4115 예수사랑장로교회 720-438-8248 오로라제일침례교회 303-921-1422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 303-753-8823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덴버교회 303-915-6624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락키마운틴교회 303-601-4996 포트콜린스제일한인교회 970-223-4331 풍성한교회 480-878-9193 찬양의교회 303-693-4280 참빛교회 720-509-9112 트리니티교회 720-324-3797 하베스트드림교회 303-995-0580 한인기독교회 303-777-6566 홍해선교회 303-669-1001

예스클래스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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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초 중 고등학생 사고력 수학/SAT/ACT/개인튜터 AP 수업/방과후 수업/ Reading/writing/Math 303-800-2108

병원/산부인과 이선미산부인과

엔도 전기 & 건축

병원/성형외과

ENDO ELECTRIC & CO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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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김성형외과

SINCE 1989

303-741-3131

병원/안과 정유미안과

건우종합건축 거터전문업체 리피니시건축 마이다스핸디맨서비스 미주건설 쌍둥이건축 시티디자인건축(김경) HK건축 에이플러스디자인건축 엔도건축 케이올인원건축 탑종합건축회사 포레스트마루 프로핸디맨

303-332-3907 720-400-7372 720-534-8275 303-726-2367 720-260-2859 720-318-3407 720-936-4321 303-946-8070 720-404-2992 303-766-6982 303-505-3375 303-731-7306 720-220-9899 720-404-2992

720-507-7004

병원/척추신경 우리병원 인애통증클리닉 조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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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치과

꽃집 720-220-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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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 스카이냉동&히팅 쿨스냉동&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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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패밀리노래방

303-755-5658

안헨리치과 오로라패밀리치과 햄든&유니스리교정치과 이승헌종합치과그룹 하이치과

당구장

어덜트케어센터 720-316-6672 303-549-6420 720-990-0276 303-750-0036 303-210-2082 720-300-1852

세컨드홈데이케어 시온홈케어 에이펙스홈케어 은혜양로보건센터 파라다이스실버타운 한스시니어학당

부동산

아시안베버리지(참이슬) 오픈트레이딩(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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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집 오복떡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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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원부동산 김어빙부동산 김정미부동산 라이언한부동산 로렌박부동산 사이먼김부동산

303-731-6866 720-882-6736 303-953-9590 303-632-7576 303-280-3888 303-751-2840 303-368-8778 720-542-9902 303-338-5070 303-751-7787 303-337-6889 303-974-5425 720-769-6595 303-369-7147 303-427-4399 303-750-3007 720-609-2971 303-284-7176 303-873-9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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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862-8575 303-204-2524 970-402-3582 303-656-9626 720-434-7725 720-266-8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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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성녀안나의집

언론사 303-751-2567 303-751-2567

덴버중앙일보사 주간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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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여행사 푸른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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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티비(민창환)

은행 1stBank(SeanChoi숀최) 1stLoanAssociate(타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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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전기 엔도전기

제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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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로원

김경숙보험 720-371-1621 김영훈보험 303-283-0009 뉴욕라이프/애나임보험 303-359-3103 이미옥종합보험 303-790-1779 이성선,이크리스틴종합보험 303-306-7555 이승우보험 303-870-1290 하청수종합보험/파머스보험 303-495-5313 해나서보험 303-810-5114 허진옥보험 408-210-6972

도매/홀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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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점

보험 720-900-3680

당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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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식당 무봉리순대 미스터탕 본촌치킨 비비큐치킨 서울만두 서울BBQ&스시 서울BBQ 2 소공동뚝배기집 스시가츠(하바나) 스노윌(snowl) 신라식당 신명관 신토불이김치 우리반찬 이자카야일식당 진흥각 진흥관(웨스트민스터) PhoLE(쌀국수전문점) 커피스토리 홍콩반점 히로뷔페

303-337-5400 720-979-5486

뉴욕제과 미스터베이커리 얌얌베이커리 뚜레쥬르(오로라) 뚜레쥬르(웨스트민스터) 파리바게뜨(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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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강정화아트 굿모닝학원 뉴라이프실버대학 뉴라이프한국학교 뉴아메리카칼리지 덴버제자한국학교 리빙스턴학원 비티엠영어스쿨 백지원피아노레슨 새문한국학교 성로렌스한국학교 세실김피아노학원 엑셀러닝센터 예다움종합음악학원 오로라커뮤니티칼리지 오로라커뮤니티랭귀지센터 유영인영어교실 조이스미술학원 콜로라도통합한국학교 퀼트공예방 포트콜린스한국학교 한인기독교회한국학교 홍익미술학원 예스클래스

213-278-1009

고.아. 조경

종교기관/기독교 갈보리교회 그리스도중앙연합감리교회 김한희세계선교센터 뉴라이프선교교회 더비전교회 덴버드림교회 덴버동산침례교회 덴버사랑의교회 덴버소망교회 덴버수정성결교회 덴버연합감리교회 덴버영락교회 덴버에덴교회 덴버제일감리교회 덴버제자교회 덴버주원교회 덴버중앙장로교회 덴버한인교회 덴버한인장로교회 덴버할렐루야교회 둘로스장로교회 러브랜드한인교회 로고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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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13

2023년 11월 21일 화요일

CLASSIFIEDS 구인 l 구직 l 렌트 l 중고품 매매 l 비즈니스 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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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튼에 위치한 샌드위치 샵에서 주방 보조 구합니다. 720-248-8206

스프링스 군부대 스시바에서 직원 구합니다. 719-761-8449

오로라에 위치한 코인런드리에서 직원 구합니다. 월~금/9~2시 720-363-8206

론트리, 하일랜드랜치 세이브웨이 스시바에서 풀/파트타임 직원 구합니다. 808-343-8281

세탁소에서 바지 또는 런드리 셔츠 다리실 분 구합니다. (스모키힐&E-470) 720-335-5725

덴버한인북부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를 청빙합니다. philleigh590@gmail.com/ kimhi2000@outlook.com

덴버픽업스테이션에서 파트타임구합니다. 단순업무,시간,요일 협의가능. 303-917-3888

C&S Fashions 에서 긍정적이고 성실한 직원을 모집합니다.(영업관리직) Tel: 303-373-5388 Fax: 303-373-5381

덴버제일감리교회에서 반주자 구합니다. 303-521-2280

스프링스 케이밥 식당에서 주방도우미, 서버 구합니다. 719-291-0141

Children's Hospital에서 하우스키퍼 구합니다. 풀, 파트타임, 주말파트타임 401K, 건강보험 급여 $18~20.5/H 720-257-3325

DTC에 위치한 델리샵에서 파트타임 구합니다. 720-935-4100

덴버 픽업 스테이션에서 파트타임구합니다. 단순업무, 시간, 요일 협의가능 303-917-3888

Fort Collins, Suh Sushi Korean BBQ에서 스시쉐프를 구합니다. 970-518-6463

브룸필드 샌드위치샵에서 매니저 구합니다. 720-506-0196

파라다이스에서 데이케어 경험자/ 매니저 구합니다. 720-822-4124

볼더 세탁소에서 프론트, 프레스 하실 분 구합니다. 720-469-3724

유러피언 네일샵에서 좋은 새주인이 라이센스 소지하고 젤까지 하는 직원 구합니다. 303-794-6793

케슬락에 위치한 네일샵에서 직원 구합니다. 303-709-1699(문자요망)

픽업스테이션에서 프론트 데스크 일하실 분 구합니다. 720-335-5725

푸에블로 일식당에서 키친일 하실 분 구합니다. 침식 제공 719-644-8284

오로라 Comfort Inn에서 매인테넌스 구합니다. 719-313-1646

모텔 프론트 데스크 구합니다. 스프링스 DAYSINN 213-447-0716

모텔에서 매니저 구합니다. 303-229-4588

세탁소에서 풀/파트타임 카운터 구합니다. 303-550-6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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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국제공항내 리테일샵에서 풀/파트타임 직 원 구합니다. 트레이닝 후 $22/h + 세일즈커미션 +보너스+팁 808-398-9450

하우스 2층 독채 렌트합니다. (콜팩스&타워로 드) 방2, 화2, 거라지1, 부엌 사용가능, 유틸리티, 인터넷 720-577-7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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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구합니다. (타워&햄든) 주방, 가구, 인터넷 303-919-7752 (문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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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홈케어&데이케어 사무업무 (영어/한국어 가능자), 홈케어 가사도우미 데이케어 운전기사 모집합니다. 720-300-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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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렌트 방2, 화 3/4, Finished basement 새 페인트, 새 카펫, 렌트비 $2,800 720-252-3295

주방 Main cook 모십니다. 샐러리 $4500-$5000 785-3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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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만두&핫팟에서 서버 및 주방헬퍼 구합니다. 웨스트 민스터 714-333-7865

사우스랜드 쇼핑몰에 있는 네일스케치에서 파트타임 기술자구합니다. 303-564-9327

방 렌트 (버클리&스모키힐) 침대, 부엌, 즉시 입주가능 NO PET, SMOKING 720-345-8996

백인교회에서 반주자 구합니다. 시간당 $50 (주유비 별도) 720-425-6500

치과에서 프론트 데스크 구합니다. $20/h 303-758-3284/303-758-9511

방 렌트 (햄든&타워) 남자분, 가구, 부엌, 인터넷, 유틸리티 831-540-9004

JOBS 구인·구직

캐슬락에 위치한 세탁소에서 풀/파트타임 카운터, 상·하의 프레스 하실 분 구합니다. 303-660-1174

서울택시 (예약필수) 공항, 카지노, 각종 심부름등 303-810-1711

HOUSING 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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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시니어

2023년 11월 21일 화요일

시니어

2023년 11월 20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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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케어서 내는 의료비는 의료비는메디캘 메디캘부담 부담 메디케어서못 못내는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의학을 의미하는 메디칼(Medi cal)의 메디(medi)에서 유래된 메 디케어와 메디케이드는 모두 의료 혜택이라는 공통점 말고는 같은 것 이 없다 한인 시니어들의 경우 메디케어와 메디캘을 동시에 갖고 있는 메디-메디 상태임에도 두 서비스의 차이점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메디케어 오픈등록기간 (OEP)의 마감을 앞두고 두 서비스 를 살펴본다

정부가 지원하는 의료 프로그램 이 거의 60년 동안 이어졌음에도 한인보다 이민 역사가 긴 미국인 들도 여전히 메디케어와 메디케 이드를 혼동하고 있다 메디케 어와 메디케이드는 정부가 관리 하는 강제 건강 보험 프로그램 이지만 보장되는 서비스와 비용 에 차이가 있다 일부는 메디케어(Medicare) 와 메디케이드(Medicaid) 모 두에 자격이 있는데 이를 이중 자격자라고 한다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를 동시에 갖고 있는 사람은 당연히 이중 혜택을 보면 서 본인 부담 비용이 더 적다 사 회 보장 장애 소득을 받기 때문 에 65세 미만임에도 메디케어에 가입할 자격이 있는 경우다 메디케어는 자격을 갖춘 개인 을 위한 주요 보험이지만 메디케 이드는 일부 재정 지원도 제공된 다 이중 자격(메디-메디)을 갖 춘 대다수의 연간 소득은 2만달 러 미만이다 메디케어와 메디 케이드(캘리포니아는 메디캘) 는 모두 의료 보장을 제공하지만 방식이 다르다 메디케어는 연방정부가 관리 하는 의료보험으로 65세 이상 노 인과 장애 근위축성 측삭 경화 증 또는 신장 질환이 있는 젊은 사람에게 개인 소득과 관계없이 건강 관리 혜택을 제공한다 메디케이드는 연방 지침에 따

A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가 동시에 있는 이중 자격자는 메디케어 파트B보험료를 메디케이드에서 지불하는 경우가 많다

메디-메디라면 파트B 보험료 없어 메디케이드 주마다 자격 조건 달라 대도시 어드밴티지 플랜 40개 넘어 라 주에서 관리하는 지원 프로그 램으로 연령에 관계없이 특정 기 준 미만의 저소득층에게 제공되 는 건강보험이다 메디케어 메디케어는 우선 오리지널 메디케어가 있다 메디케어 파 트 A와 B가 해당되는데 미국 전 역에서 동일한 보장을 제공하며 가격도 동일하다 프로그램은 연방 정부기관인 메디케어 및 메 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에 서 감독한다 의료보험인 메디케어의 수혜 자는 입원 및 기타 서비스에 대 한 공제를 통해 의료비의 일부를 지불하며 계속된 보장을 위해 월 보험료를 내야 한다 메디케어 파트 A는 병원 치료 재활 치료 및 호스피스를 보장하고 파트 B 는 의사 진료 예약 외래 치료 정신 건강 치료 및 내구성 의료 장비(보행기 등)와 같은 기타 서 비스를 보장 받는다 65세 이상 이고 본인 또는 배우자가 최소

10년 동안 일하고 메디케어 세금 을 납부한 경우 보험료가 없는 파트 A를 받을 자격이 있다 만 약 보험료가 없는 파트 A에 대 한 자격이 없는 경우 보험료는 월 278달러 또는 506달러이며 사 회보장국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적절한 등록기간 동안 등록하고 메디케어 파트 B 보장에도 등록 해야 한다 65세에 보험료를 내지 않고 파 트 A를 받으려면 퇴직 연금을 받 고 있거나 소셜연금 또는 철도 퇴 직 위원회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 으면 된다 65세가 되기 4개월 전 에 소셜연금이나 철도 퇴직 위원회 혜택을 받는 경우에는 메디케어 파 트 A에 가입할 필요가 없으며 자 동으로 등록된다 또 본인 또는 배 우자는 메디케어에서 보장되는 정 부에 고용된 경우도 가능하다 65세 미만인 경우에도 특정 장애가 있으면 보험료를 내지 않고도 파트 A에 가입할 수 있 다 24개월 동안 소셜 연금 또는 철도 퇴직 위원회 장애 혜택을 받았거나 24개월 이전에 루게릭 병이나 신부전과 관련된 장애가 있는 경우다 메디케어에 가입한 대부분의 사람은 파트 A에 대한 보험료를 낼 필요가 없지만 파트 B에 대 해서는 모든 사람이 보험료를 지 불해야 한다 파트 B 보험료는 소셜연금 철도 퇴직 또는 공무

원 퇴직 수표에서 공제된다 또 한 공제로 보험료를 내지 않는 경우는 3개월마다 파트 B 보험 료가 청구된다 자동 가입된 사 람은 파트 B 보장을 거부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이는 잘못된 것이다 적합한 처방약은 메디케어 파 트 D 에 따라 보장된다 소득 건강 상태 또는 병력에 관계없이 메디케어에 모든 가입자는 월 보 험료로 처방약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메디케어 파트 D는 선택 사항이지만 강력히 권고된다 처음 메디케어 가입 자격을 얻었 을 때 메디케어 파트 D 처방약 보장을 구입하지 않았고 신뢰 할 수 있는 처방약 보장에 대한 다른 방법이 없는 경우 나중에 라도 가입 결정을 하면 지연 등 록 벌금을 낼 수 있다 연방 정부가 오리지널 메디케 어를 관리하지만 일부 민간 메디 케어 승인 보험 회사로부터 메디 케어 플랜을 구입하는 것도 가능 하다 이러한 플랜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메디케어 파트 C) 이다 이는 오리지널 메디케어 와 동일한 보장이 포함되며 일반 적으로 처방약 보장도 포함된 다 그러나 주치의 등 서비스 제 공자 네트워크는 HMO와 유사 해 오리지널 메디케어 플랜보다 훨씬 더 엄격하다 메디케이드 메디케이드는 연방 정부와 주 정부가 모두 관리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보장 범 위와 비용 규칙은 주마다 다르 다 각 주에서 메디케이드에 대

한 자격 지침을 결정할 수 있지 만 저소득층 가족 임산부 어린 이 및 SSI(장애인 또는 시각 장 애인 또는 특정 재정 지침을 충 족하는 개인에게 제공되는 돈) 를 받는 사람은 항상 보장된다 메디케이드 환자는 일반적으 로 보장되는 의료 비용을 전혀 지불하지 않거나 소액의 자기부 담금을 지불할 수 있다 오바마 케어(Affordable Care Act) 가 제정된 이후 주정부는 가구 소득이 특정 수준 이하인 모든 사람에게 보장되도록 메디케이 드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일부 주에서는 그렇지만 그렇지 않은 주도 있다 많은 주 에서는 개인이 메디케어 자격을 갖추게 되면 메디케이드 혜택이 중단된다 메디케이드 보장 자격 여부는 부분적으로 해당 주에서 프로그 램을 확장했는지 여부에 따라 달 라진다 메디케이드 보장 범위 를 확대한 주에서는 가구 소득이 연방 빈곤 수준의 133% 미만인 경우 메디케이드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주에서는 다 른 소득 한도를 사용한다 주의사항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는 복 잡하고 탐색하기 어려울 수 있다 치료에 대한 의료 혜택은 우선 메 디케어가 지불해 처리하지만 메 디케이드 자격이 있다면 메디케 이드가 2차 지불기관이 된다 다 시 말해서 메디케이드는 메디케 어 파트 A와 B가 보장하지 않는 치료비를 제공하는 보충 플랜처 럼 작동한다 그래서 메디케어 파 트B 보험료를 메디케이드에서 대 신 지불해 주기도 한다 메디케어 파트 D 처방약이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을 선 택할 때 선택의 폭이 매우 넓을 수 있다 그래서 보장 범위는 얼 마나 유연한지 가입자의 기존 주치의가 플랜에 포함돼 있는지 알아야 한다 안과 진료나 처방 약에 대한 필요성을 보장하는지 도 고려해야 한다 대도시에 거주하는 경우 선택 할 수 있는 어드밴티지 플랜이 40개 이상이 있을 수 있다 이들 플랜은 모두 다르다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한 이유다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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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15

2023년11월 21일 화요일

18 FOOD

2023년 11월 9일 목요일

장수상징 자르면경 경친다 장수 상징국수노인앞에서 국수 노인 앞에서가위로 가위로 자르면 친다 식사 예절

음식 남겨야 접대자 체면 살아 손님이 주인 먼저 술잔 들면 실례 찻 주전자 입은 손님 향해선 안돼 생선 요리는 머리가 상석 쪽으로 물고기 뒤집으면 배반 뜻해 금물

서울 강남에서 VIP를 모실 일이 있었다 약속 시각이 오후 6시였 다 먼저 도착하는 게 예의인지 라 강북에서 2시간 전에 출발했 다 그 정도면 넉넉하다고 생각 했는데 웬걸 한강을 건너니 도 로가 온통 주차장이었다 결국 손님을 40분이나 기다리게 했다 고맙게도 양해를 해줬지만 부끄 럽고 식은땀 나는 일이었다 그 뒤로 중요한 약속이 있으면 무조 건 1시간 전에 도착한다 길이 막 히지 않으면 2시간 전에 가기도 한다 그러다 어느 날은 만나기 로 한 분들과 근처 커피숍에서 부 딪쳤다 들어보니 다들 결례를 범하지 않으려 그런다고 했다 식탁에 앉기 전에 약속 장소에는 10분 정도 일찍 입장하는 게 좋다 주빈이 도착 해 상석에 앉을 때까지는 사람들 과 이야기를 나누며 서서 기다린 다 안내를 받지 않고 눈치 없이 자리를 차지하면 식사 분위기가

청작대하(炸大蝦) 제철 새우는 양념 없이 튀겨도 풍미가 뛰어나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썰렁해질 수 있다 중국은 회전 원판이 올려진 원 탁을 많이 쓴다 원은 화목과 단 합을 상징한다 가정이든 식당이 든 상석은 크게 다르지 않다 식 당에서 하는 단체 회식이라면 상 사가 가정이라면 초대받은 손님 이 벽을 등지고 안쪽에 앉는다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 다 자리 배치는 참석자에 따라 달라진다 접대자는 입구 쪽에 앉아 오가는 음식을 관리한다 서로 비슷한 체급이라면 상대 에게 상석을 양보한다 그렇다고 얼른 가서 앉으면 하수다 태도 를 떠보려 그러는 수도 있으니 말 이다 어쨌거나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말처럼 양보와 겸손은 스스로 위신을 높이는 일이다

상석은 주최자 참석자 식탁의 모양에 따라 달라진다 경우의 수가 많으니 사전 조율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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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게 먹고 마시는 자리는 상대 됨됨이와 진심을 살피는 기회이 기도 하다 식탁에 앉고 나면 장쑤성 쑤첸(宿遷)에 갔을 때 일이다 초대받은 만찬이라 예상 은 했지만 요리가 끊임없이 나왔 다 이제 그만 싶었지만 웬걸 초 청한 분이 그건 아니지 하며 거창 한 요리 4개를 또 내놨다 결국 그 맛난 음식은 손도 대지 못했다 한국과 달리 중국은 손님이 접시 를 깨끗이 비우면 대접이 시원찮 았다고 생각한다 체면과 염치를 중시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음식 을 충분히 남겨도 실례가 아니다 사회주의 혁명 초기 생존이 제 일 과제였던 마오쩌둥 시절에는 없던 일이다 개혁개방으로 경제 가 팽창하던 덩샤오핑 집권기에 옛 풍습이 살아났다 아니다 싶 었던지 2012년 시진핑이 집권하 며 칼을 빼 들었다 호랑이와 파 리(부패한 고위관리와 하급관 리)를 함께 잡겠다며 지금까지 400여만 명 이상의 공직자를 처 벌했다 결혼식에는 샥스핀이 라는 말처럼 호화예식이 판치자 식장에서 샥스핀을 금지했다 송 로버섯제비집 같은 고가 재료를 넣어 만든 월병 생산도 막았다 2013년 박근혜 대통령 방중 때 샥 스핀 대신 흰목이버섯탕이 나온 배경이다 민간에서도 접시를 깨 끗이 비워 낭비를 막자는 광판운 동(光盤行動)이 벌어지고 있지만 일부의 과소비는 여전하다 요리를 즐기며 모두가 유쾌하 려면 요령이 필요하다 냉채(冷 菜)와 열채(熱菜)를 조리법과 재 료가 겹치지 않게 골고루 시킨다

과시하고 싶 어서 진귀한 요리를 주문하기도 하는데 글쎄다 샥스 핀이나 제비집처럼 값비싼 요리 를 꼭 대접하고 싶다면 믿을만한 요리사에게 부탁하는 편이 실속 있다 식사는 상대방과 보조를 맞춘 다 원판 위 요리는 손님 쪽으로 돌려 먼저 맛보도록 한다 내 순 서가 되면 덜어내고 바로 옆자리 로 보낸다 한 가지를 집중공략 하거나 멀리 있는 요리를 일어서 서 가져다 먹으면 체신머리없어 보인다 상대의 취향을 파악해 이야깃 거리를 준비해가면 좋다 화제 가 되는 뉴스나 그림영화음악 같은 예술 이야기도 좋다 정치 얘기를 꺼냈다가는 자칫 분위기 썰렁해지니 피한다 음식 얘기 에는 누구나 귀 기울인다 맛있 다고 칭찬해주고 도우미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해준다 회전판이나 요리 위에 있는 숟 가락은 공용으로만 쓴다 내 옆 에 젓가락 두 벌이 놓여있는 경 우 안쪽 하얀 것은 개인용이고 바깥쪽 검은 것은 요리를 덜어오 거나 상대에게 덜어줄 때 쓴다 새우나 꽃게요리에 따라 나오는 물그릇은 음용이 아니라 비린내 묻은 손을 씻으라는 용도다 상 대방이 모르고 마셨을 때는 눈감 아주는 게 센스다 술이나 찻주 전자 주둥이가 손님을 향하는 것 도 실례이니 신경 쓸 일이다 술 마실 때는 손님이 먼저 술잔을 들면 실례 다 주인이 잔을 들어 덕담을 건 네며 건배를 제의한다 몇 순배 돌고 난 뒤에는 자유롭게 마신

다 간빼이(乾杯)는 잔을 깨끗 이 비운다는 의미다 호기롭게 간빼이를 외치고 꺾어 마시면 속 으로 저 사람 뭐야 한다 잔이 비 지 않아도 술을 채워주는 게 예 의다 술을 권하는데 못 마시겠 으면 음료수 잔을 들어도 된다 멀리 있는 상대가 술잔을 원탁 으로 내게 보내거나 식탁에 있는 잔에 첨잔을 하면 검지와 중지로 식탁을 세 번 훑으며 절하는 모 양새를 갖춘다 청나라 때 황제 들이 궁궐 밖으로 민심 탐방을 나갔다가 저잣거리에서 식사할 때 수행원들이 은밀하게 표하 던 예에서 비롯했단다 생선요리를 먹을 때는 시대가 바뀌면 생각이 변하고 금기도 희미해진다 사회주의 중국은 과거와 많이 달라졌지만 대만에는 옛 관습이 여전히 남아 있다 생활에 스민 관습은 대개 음식 이름이나 모양을 길흉화복 과 연결 짓는다 생선 꼬리가 상석을 향하면 안 된다 머리를 상석 쪽으로 두면 당신이 우두머리라는 뜻이고 등을 상석 쪽으로 놓으면 나라의 기둥이라는 의미다 물고기 요 리는 먹다가 뒤집지 않는다 배 반 인생 급변 배의 전복을 떠 올리기 때문이다 요리는 대개 짝수로 주문한다 새해에는 식탁에 교자와 물고 기 요리를 올린다 교자는 옛 중 국 화폐인 원보(元寶)를 닮아 돈 을 상징한다 물고기 특히 잉어 를 먹을 때는 연년유여(年年有 餘)를 외친다 생선(魚)은 풍요 를 뜻하는 여(餘) 잉어(鯉魚) 는 이익(利益)과 발음이 비슷하 기 때문이다 국수는 장수를 뜻 하니 절대로 가위로 잘라먹지 않 는다 노인 앞에서 그랬다가는 경을 친다 중국은 넓고 넓어 지역마다 식 탁 예절이 조금씩 다르다 그래도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 은 어디나 같다 정리: 안충기 기자

왕육성 화교 2세로 50년 업력 을 가진 중식 백전노장 인생 1 막을 마치고 소일 삼아 낸 서울 서교동의 작은 중식당 진진이 2016년 미쉐린 가이드 별을 받 으며 인생 2막이 다시 바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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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전면광고

2023년 11월 2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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