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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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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07일 화요일

덴버 메트로, 현관 소포절도 피해 전국 1위

H 마트 웨스트민스터점 8주년

아마존 53.9%, 페덱스 15.5%, 우편 11%, UPS 8.9% 순

30일까지 80명에게 푸짐한 경품 증정

덴버,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각 도시의 소포절도 피해 건수 랭킹. 코로나19 대유행과 빠르고 편리 한 배송으로 인해 갈수록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집앞에 배달 된 소포를 훔치는 절도범들이 기 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덴버가 미국내 메트로폴리탄지역에서 현관 소포절도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이라는 불명예를 안 았다. ‘세이프와이즈’(safewise)가 최 근 공개한 현관 소포 절도가 가 장 많이 발생하는 미국내 메트로 폴리탄지역 순위 조사(https:// www.safewise.com/blog/ metro-areas-porch-theft/)에 따르면, 덴버가 전국 1위를 차지 했다. 2위는 샌프란시스코였고 이어 솔트레이크시티(유타주), 시애틀 (워싱턴주), 샌안토니오(텍사스

주), 오스틴(텍사스주), 포틀랜드 (오레곤주), 그린빌(사우스 캐롤 라이나주), 랄리(오스 캐롤라이 나주), 하트포드(코네티컷주)가 3~10위를 기록했다. 특히 덴버는 2018년 11위, 2019년 8위였으나 2021년에는 전국 1위 로 껑충 뛰어 올라 현관 소포절도 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2020년 순위는 없음) 2018년부 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전국 1위 를 차지했던 샌프란시스코는 올 해는 전국 최고의 현관 소포절도 다발 메트로지역이라는 불명예 를 덴버에게 넘겼다., 세이프와이즈는 각 메트로 지역 을 평가하면서 점수의 50%를 구 글 트렌드 검색에, 나머지 50%를 인구 10만명당 절도율에 할애했 으며 100점 만점에 대한 조정된

측정치와 가중치를 더해 최종 순 위를 산정했다고 밝혔다. 세이프와이즈는 이번 조사에서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현 관 소포 절도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했는데, 최근 현관 절도 피해 를 당했다는 응답자의 58%가 감 시카메라나 비디오 초인종 카메 라를 설치했으며 이들중 34%는 감시카메라에 절도 용의자가 포 착돼 경찰에 제공했다고 답했다. 현관 소포 절도 피해 신고가 가 장 많은 배송업체는 아마존으로 절반이 넘는 53.9%에 달했고 이 어 페덱스 15.5%, 우편 11%, UPS 8.9%, 식료품 배달 6.1%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포 절도 피해를 입었다 면 ▲즉각 경찰에 신고하고 감시 카메라 동영상이 있으면 제공한 다 ▲주문한 업체측에 연락한다. 상당수 업체들은 무상으로 같은 제품을 재배송해준다.(일부 업체 들은 분실이나 도난을 당했다는 증명을 요구하기도 한다) ▲배송 업체에도 도난사실을 알린다. 페 덱스, UPS, 연방우정청(USPS) 등은 온라인 불만접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은혜 기자

콜로라도도 ‘에일리언’ 용어 사용 금지 이민자들을 지칭하는 용어 ‘에일 리언(alien)’이 이민자들을 향한 편견과 분노가 섞인 차별적인 의 미로 인해 논란이 돼 온 가운데, 콜로라도 주의회가 최근 주정부 의 공식 문서 등에서 이 용어의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

켰다. 현재 미국내 7개주에서 이민자 를 대상으로 한 ‘에일리언’ 명칭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 고 있는데, 실제로 이를 법제화한 주정부는 캘리포니아와 콜로라 도 2곳 뿐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에일리언’ 용어를 주정부 공식 문서나 법령 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 안이 전국 최초로 주의회를 통과 해 지난 9월 주지사의 서명으로 확정됐었다. 이은혜 기자

H-마트 웨스트민스터점이 오 픈 8주년을 맞이해 지역 주민 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고객 감사 이벤트를 12월 3일부터 12월 30일까지 4주간 실시한 다. 이번 고객사은 경품행사 (SWEEPSTAKES) 참가 대 상은 웨스트민스터점에서 30 달러 이상을 구매한 고객들이 며, 참가 방법은 30달러 이상 을 구매한 영수증과 함께 프 린트된 응모권에 개인정보를 기재 후 준비된 상자에 넣어 응모하면 된다. 경품 내역은 1 등(1명)은 마사지 체어, 2등(2 명)은 65인치TV, 3등(3명)은 10.2인치 아이패드, 4등(4명) 은 아이로봇 룸바 청소기, 5등 (5명)은 대원전기그릴, 6등(15 명)은 50달러짜리 상품권, 7 등(20명)은 15파운드짜리 경 기미 1포, 8등(30명)은 신라 면사발면1박스 등으로, 총 8

가지 푸짐한 경품을 80명에 게 증정할 예정이다. 경품 추 첨은 2021년 마지막날인 12 월 31일에 웨스트민스터 매장 에서 진행된다. 웨스트민스 터 강현철 점장은“지난 8년 동 안 웨스트민스터점을 사랑해 주신 고객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품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지 역주민에게 공급하도록 최선 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웨스트민스 터점 H마트는 지난 2013년 11 월 23일 콜로라도 오로라점에 이어 두번째로 H마트 매장을 개장했으며, 콜로라도 스프링 스에 3호점을 개장할 예정이 다. H-마트 웨스트민스터점 의 주소는 5036 W. 92nd Ave. Westminster, CO 80031이며, 전화번호는 720-287-5341이 다. 이하린 기자


2 콜로라도

2021년 12월 07일 화요일

인터뷰

오로라 시의원 선거 당선자 인터뷰 - 4 루벤 메디나 … 오로라시에 엔터네인먼트 센터 필요성 강조

루벤 메디나 시의원 당선자. 11월 주민선거가 끝나면서 이제 는 선거 결과에 따라 새로 선출 된 인사들과 바뀐 정책으로 다 음 임기를 꾸려나가야 할 때가 되었다. 덴버 중앙일보와 주간 포커스 신문사는 한인들이 가 장 많이 거주하고 한인 비즈니 스들이 가장 많이 포진한 오로 라 시 의원 당선자들을 한명씩 만나 그들의 포부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번호는 초선 당 선자 마지막 순서로 본지 사무 실을 찾은 루벤 메디나(Ruben Medina) 오로라 제3구역 시의 원 당선자를 소개한다. 지난 11월 선거에서 한편의 역 전의 드라마가 연출됐다. 오로 라 제3구역의 당선자가 재검표 를 통해 뒤바뀐 것이다. 선거 당 일인 11월 2일 저녁에 발표된 당

선자는 조노 스캇 후보였다. 그 러나 늦게 도착한 유효표들이 개표에 들어가면서 상황은 역전 되면서 스캇의 상대후보인 루벤 메디나(Ruben Medina, 61)가 최종승자가 되었다. 불과 126표 차로 두 후보의 명암은 엇갈렸 다. 메디나가 담당하게 될 오로라 제3구역의 지리학적 경계선은 북쪽으로는 6번가, 서쪽으로는 데이톤과 하바나, 버클리 로드 일부, 남쪽으로는 미시시피, 아 칸소, 플로리다 로드 일부, 그리 고 동쪽으로는 타워 로드에서 알라메다로 연결되는 지역을 아 우르고 있다. 메디나는 오로라 시 레크리에이션 분과에서 10년 간 일을 해왔다. 엑스포 레크리 에이션 센터와 메도우드 레크리 에이션 센터의 수퍼바이저로 재 직하며 10대 청소년들에게 다양 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며 건전 한 생활을 하도록 돕는 일을 했 다. 또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소 재한 드폴 대학교에서 자산기반 커뮤니티 개발 연구소 교수로 재직하며 미 전역을 다니며 강 의를 하고 있다. 메디나는 콜로라도 남쪽의 작 은 타운인 월슨버그 출신이다.

그곳에서 20살의 어린 나이에 응급구조사로서 자원봉사 소방 관인 친구와 함께 허파노 카운 티 앰뷸런스 회사를 설립했다. 그러나 그는 돈을 위해서 그 일 을 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회 사를 커뮤니티에 넘겼고, 37년 이 지난 지금까지 이 앰뷸런스 회사는 시골 커뮤니티의 응급 상황을 처리하는데 기여하고 있 다. 또 그는 콜로라도 체인지스 라는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이 는 재능있는 청소년들을 시간당 25달러씩을 주고 고용해 학교와 커뮤니티에 현존하고 있는 문제 들을 찾아내 조사하고 연구해 파워포인트로 작성, 학교나 커 뮤니티에서 이를 발표하게 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노숙자 문제, 총기 및 폭력 문제, 마약 문제 등 을 연구 및 조사해서 발표했는 데, 그는 이런 것들이 어린 학생 들이 커뮤니티 문제에 좀 더 관 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참 여하도록 유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또한 34년째 레슬링 코치도 겸하고 있는데, 현재는 레인지뷰 고등 학교에서 레슬링을 가르치고 있 다. 커뮤니티 참여 유도 우선

메디나는 소수계와 저소득층 의 비율이 높은 자신의 구역 주 민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 기를 원한다. 그래서 그는 커뮤 니티가 좀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는 시의원에 취임한 후 가장 먼저 오로라 경찰 문제에 개입할 생 각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과의 신뢰를 쌓고 주민들에게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힘이 있음을 각 인시킬 예정이다. 최저임금 20달러 인상은 찬성 메디나는 알리슨 쿰스 현 오로 라 시의원의 공개적인 지지를 받아온 인물이다. 메디나 또한 쿰스 의원과 같이 최저임금을 20달러로 올리는 것에 대해 긍 정적인 견해를 비쳤다. 그는 “현 재 빠르게 상승하는 물가나 렌 트비 등에 대한 부담은 임금이 오르지 않는 한 경감될 수 없다. 또 쿰스 의원이 제시한 20달러 인상안은 한번에 올리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 이기 때문에 비즈니스들에게도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 센터 설립해야 메디나는 오로라시는 장기적으

로 다른 지역 사람들을 끌어들 일 수 있는 대형 엔터테인먼트 센터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 다. 오로라에는 대형 공연을 유 치할 수 있는 문화예술센터, 콘 서트장 같은 엔터테인먼트 센터 가 없다. 덴버의 퍼포밍 아트 센 터, 컨벤션 센터 같은 곳을 설립 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꾸 준한 세수를 창출할 수 있을 것 이다. 그래서 메디나는 RTD, 고 속도로와 모든 기본 인프라가 마련된 오로라 3구역 인근에 엔 터테인먼트 센터를 설립할 것을 건의할 생각이다. 그는 “오로라 는 콜로라도에서 3번째로 큰 도 시이지만, 동물원, 자연과학 박 물관, 놀이동산 등과 같이 사람 들을 끌어 돈을 벌만한 자원이 하나도 없다. 엔터테인먼트 센 터 설립은 좋은 아이디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메디나는 한인 주민들에게 “언 제든지 건의 사항이 있으면 미 팅을 요청해달라. 한인 커뮤니 티의 목소리를 들을 준비가 되 어 있으며, 참여를 환영한다. 함 께 협력해서 더 나은 오로라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하린 기자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 23대 회장 엘리자베스 김 당선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남부 콜로 라도 한인회의 제 23대 회장으 로 엘리자베스 김(65)이 당선돼

앞으로 2년간 남부 콜로라도 한 인회를 이끌게 됐다. 김 신임회 장은 당선 소감으로 “책임이 무 겁다. 어떻게 보면 내가 차세대 로 넘어가기 전에 마지막 세대의 회장인 것 같다. 이민 1세대의 마지막 회장으 로서, 차세대에게 한인회를 잘 넘겨줄 준비를 하고, 주류사회 와 함께 협력하는 한인 공동체 의 기초를 닦고 싶다"고 밝혔 다. 김 회장은 한국에서부터 화 려한 이력을 자랑하고 있다. 초 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까 지 KBS 어린이 방송국 성우였 으며, 미 8군의 A class 여성 보

컬그룹인 위식스에서 공연을 한 가수였다. 당시 6명 멤버의 위식 스는 걸그룹의 원조라고 할 만 했는데, 현재도 왕성하게 활동 중인 가수 최진희도 당시 이 그 룹의 멤버였다. 이들은 모두 악 기를 다루고 노래를 할 수 있었 는데, 김 회장은 키보드와 기타 를 연주했다. 다재다능한 6명의 위식스는 미8군에서 최고의 인 기를 구가하며 사랑을 받았다. 이후 결혼과 함께 1980년 8월 에 미국으로 온 김 회장은 94년 에 부동산 사업을 시작해 현재 까지 28년째 부동산 브로커로 활동하고 있지만, 이전에는 모

텔 사업도 한 적이 있다. 198090년 당시 영어가 어려워 도움 이 필요한 한인들을 위해 법정 통역일도 하고, 노인들 시민권 강좌, 미군과 결혼해 가정폭력 에 시달리며 사는 한인 여성 피 해자들을 돕는 단체도 결성해 도왔으며, 상공인회 부회장, 민 주평통 15기와 17기 위원, 이승 규 회장과 함께 11대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 20년간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성당에서 지휘자로 봉사하 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기꺼 이 매진해왔다. 김 회장은 “한인회는 한인 커

뮤니티를 주류사회와 연결시키 고, 한인들의 인지를 높이고 그 위상을 끌어올리는 역할이 주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한 인회는 주류사회와 연계 및 소 통 기회를 늘려야 한다. 그동안 한인 회장님들께서는 영어권이 아니다 보니 언어소통의 문제로 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던 일들 이 있다. 나는 2년간의 재임기간 동안 이런 주류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동포사회에 많은 이익이 되는 일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 다. 한편, 23대 회장 임기는 2022 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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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2021년 12월 0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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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센테니얼 거주 이난순씨 대상 수상 조지아주 애틀랜타 신인 문학상 공모전에서

이난순(가운데)씨와 남편 김홍수(좌)씨, 스승인 김광오씨. 콜로라도 센테니얼에 거주하는 이난순(73)씨가 조지아주의 애 틀랜타 문학회가 주최하는 제 6 회 신인문학상 공모전에서 영예 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씨는 “아 버지의 퉁소”라는 시를 출품해 대상 상패와 1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애틀랜타 문학회는 작 년까지는 조지아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공모전을 실시했으나, 올해부터는 대상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캘리포니아, 매사추세 츠, 콜로라도 등 여러 주에서 응 모작품들이 쇄도했으며 심지어 한국에서까지 응모작품이 들어 왔다고 한다. 대상을 받은 이씨 는 콜로라도에서 7년째 거주하

고 있다. 그녀는 22년 전에 영시 (英詩)로 미국 시단에 등단하고 한국 시인으로도 등단한 김광오 시인으로부터 2년반 동안 집중 적인 지도를 받고 시 공부를 한 결과 오늘의 영예를 차지하게 되 었다. 이씨는 남편과 함께 지난 11월 14일에 애틀랜타에서 실시 된 시상식에 참석해 상패와 상 금을 수상했고, 시상식에서 직 접 당선작인 시를 낭독해 참석 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씨는 “일본에 일하러 갔다가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해 시력을 잃은 아버지가 애환을 담아 퉁 소를 제작해 늘 연주하던 모습 을 보고 자랐던 유년시절을 회

상하며 글을 썼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를 맡은 김 동식 심사위원장은 이씨의 시에 대해 “처음 읽어보았을 때는 아 주 평범한 시 같았다. 그러나 두 번째로 정신을 바짝 차리고 읽 으니 비로소 눈에서 머리로, 머 리에서 가슴으로, 그리고 가슴 에서 귀로 아버지의 퉁소 소리 가 실려있는 시가 깊게 깊게 느 껴진다”고 시평을 전했다. 또 그 는 “기승전결이 뚜렷하고 소박 한 일상언어를 시어로 택하여 질감있게 그 시어들이 배열된 이 시는 대상감으로 조금도 부 족함이 없다. 하굣길에 솔모랭 이 돌아서면 들리던 아버지의 퉁소 소리는 이제 귀에 들리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올리는 소 리가 되었다”라며 대상 선정 이 유를 밝혔다. 이씨는 대상 수상 소감에 대 해 “당선 소식을 듣고 너무 놀라 고 기뻤다. 시를 쓴다는 마음은 아침에 잠이 깨어 뜨락을 나섰 을 때 새벽 이슬을 머금은 잔디 를 걷는 것 같다. 누구나 살아가 면서 부모님의 사랑을 먹고 기억 하면서 그 분들의 추억을 되새 기면서 살게 되는 것 같다. 그런

아버지의 애틋함이 없었다면 오 늘의 제가 이런 영광을 얻을 수 나 있었을까 싶다. 많은 응모작 들 중에서 제 아버지의 퉁소를 선택해주신 심사위원님들께 너 무 감사드리고, 아직 시를 쓴다 라고 하기에는 너무 부족하고 완 전히 걸음마 단계인 나에게 시 작이 반이라고 얘기해주시는 걸 로 알고 마음을 열어 시의 세계 에 한발짝씩 디뎌 보겠다”고 소 감을 전했다. 이하린 기자 다음은 이난순씨의 작품 아버 지의 퉁소 전문이다. - 아버지의 퉁소오랫동안 즐기시던 아버지의 퉁소 노래 연주 사고당해 시력을 다 잃었어도 손가락 끝에 눈이 달린 듯 대나무를 용케 다듬어 온갖 종류 퉁소를 만들어내던 탁월한 그 솜씨 방 아랫목에서 펼치는 아버지의 퉁소 연주 아름답고 구슬픈 소리 엮어내며 온 집안을 휘감아 울려 퍼지면 하이얀 광목 앞치마 두르고

밥짓는 올케 언니는 퉁소의 음율 따라 친정소식 그리움에 목이 메이고 옻칠로 붉어진 둥근 상에서 등 굽은 우리 할머니는 콩을 고르다가 애달픈 노래 가락에 한숨을 짓곤 한다 젖살 오른 막내딸은 퉁소 소리 듣고 아버지를 찾아내고 그 소리 들어가며 키가 자랐다 학교에서 돌아올 때 솔모랭이만 돌면 귀에 들리던 아버지의 퉁소 소리에 딸의 입가엔 흥얼거림이 시작되고 긴 세월 추억의 노래가 되었다 먼 이국땅 칠십고개 넘어 나그네 되어 주름진 막내딸 오늘도 먼 고향 하늘 아래 빈 채로 남아있는 고향집을 향하는데 어디선가 멀리서 들려오는 손때 묻은 아버지의 퉁소 소리 그리움에 온 밤을 애간장 태운다

콜로라도 한인 커뮤니티 행사 안내 개점 8주년 기념 고객감사 행사 H 마트 웨스트민스터점

콜로라도지역 순회영사 업무 안내 12월18일 오전 9시~19일 12시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 크리스마스 연주회

에너지 보조프로그램 신청접수 중 콜로라도 휴먼서비스국

12월3일~30일까지

H마트 뒤, 쌍둥이 빌딩 1층

12월19일 체리크릭 장로교회

2022년 4월까지

콜로라도 한인 합창단(단장 손순희, 지 휘 김태현)이 12월19일(일) 오후 4시에 한 해를 마무리하는 크리스마스 연주회 를 체리크릭 장로교회에서 가진다. 주소 는 10150 E Belleview Ave, Greenwood Village, CO 80111이며, 자세한 문의는 720.205.1332 또는 720.363.1928로 하면 된다.

콜로라도 휴먼서비스국이 저소득층을 위 한 겨울철 에너지 보조 프로그램 신청을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받는다. 연방정부 의 예산지원을 받아 겨울철 난방비, 장비 수리, 고장 난 난방장비 교체 등이 필요한 가정을 돕는다.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https://cdhs.colorado.gov/leap)를 참조 하거나 1.866.432.8435로 문의하면 된다.

콜로라도 최대 규모의 인터내셔널 마트 인 H 마트 웨스트민스터점에서 개점 8주 년 기념 고객감사 행사를 12월3일(금)부 터 30일(목)까지 가진다. 30불이상 구매고 객에게 추첨을 통해 안마의자, LG TV 등 8가지 경품을 80명에게 지급한다. 주소는 5036 West 92nd Ave., Westminster, CO 80031이며, 문의는 720.287.5340

콜로라도지역 순회영사 업무 일정이 어 렵사리 잡혔다. 본국의 해외백신 접종 자 격리 면제 제도 실시에 따라 영사관의 업무량 증가로 인해 장거리 영사가 어려 운 상황이었으나 많은 민원의 요구로 재 고되었다. 12월18일~19일 양일간 열리며, 장소는 오로라 소재 쌍둥이 빌딩 1층이 다. 예약필수. 문의는 415.921.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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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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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날씨 Denver


4 LA종합

6

2021년 12월 07일 화요일

종합

2021년 12월 3일 금요일

남가주 남가주안개주의보… 안개주의보 가시거리 가시거리 0.25마일 025마일 항공기 우회 운항 차질 추돌 사망 등 사고 빈발 새벽야간 운전 조심해야 남가주 일대가 연일 안개로 자욱 하다. 특히 짙은 안개로 인해 가시거 리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야 간 운전 등의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기상대(NWS)는 지난 2 일 자정을 기해 LA를 비롯한 남 가주 지역에 짙은 안개주의보를 발령했다. 안개주의보는 이날 오 전 10시까지 내려졌지만 날씨 상 황에 따라 추가로 재발령 조치도 내려질 수 있다. NWS는 가시거리가 0.25마일 이하로 짙은 안개가 전 지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끼게 되면 안개 주의보를 발령한다. 이때는 가능

하면 운전을 피하는 것도 권고하 고 있다. NWS측 관계자는 “주말인 4 일까지는 밤, 이른 오전 시간대 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성이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운전할 때 조심해야 한다.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때는 속도를 줄이고 전조등을 킨 뒤 앞차와 충분한 거리를 두고 운전하길 바 란다”고 전했다. 현재 남가주 일대에는 지난달 30일부터 계속해서 안개가 끼고 있다. 안개로 인한 교통사고도 잇따라 발생했다. 리돈도비치경찰국에 따르면 1 일 오전 2시쯤 팔로스버디스 불 러바드 인근에서 테슬라 차량이 짙은 안개로 인해 신호등을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 로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지고 동

승자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 송됐다. 프리웨이에서는 안개로 인해 연쇄 추돌 사고도 발생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에 따르면 2일 오전 4시쯤 올드 데이비스 로드 인근 80번 프리웨 이에서 동쪽 방면을 달리던 승용 차 한 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 았다. 이후 뒤 따라오던 트럭 두 대가 연달아 잇따라 추돌하는 사 고가 발생, 승용차에 타고 있던 한 살짜리 아이가 현장에서 숨졌 다. 사고 당시 프리웨이에는 역 시 짙은 안개가 끼어 있었던 것 으로 알려졌다.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 에도 차질을 빚었다. CBS는 2일 “자욱한 안개로 인해 사우스웨스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등의 일부 항공기가 롱

비치, 존웨인 공항 등에 착륙하 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해당 항공기들이 기상 상태가 그나마 괜찮았던 인근 온타리오 공항에 착륙하면서 승객들이 불 편을 겪어야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연방고속도로교통안전국 (NHTSA)에 따르면 안갯길에 서는 전조등을 키고 앞차의 미등, 중앙선이나 가드레일 등을 기준 으로 삼고 일반 주행 속도보다 50 ~60% 감속해서 운전해야 한다. 또 창문을 열고 주위 차량 등의 소 리를 들으면서 주행하고 커브길 등에 진입할 때는 경적을 울려 주 행 사실을 상대 운전자 또는 보행 자에게 알려주는 것이 좋다. 또 외 부와의 온도 차이로 유리에 김서 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에어컨 바람을 앞유리 쪽에 틀어 장열 기자 주는 것이 필요하다.

장수아 기자

가짜명품 1만점 압류

이와 관련해 실라 쿠엘 LA수 퍼바이저는 “팬데믹이 되면서 카운티 산하 37개부서가 예산 절 약에 나섰는데 셰리프는 오히려 초과 근무 수당 등을 과도하게 지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셰리프 요원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 백신 접종 받았지 만 나머지는 카운티 명령을 준수 하지 않고 있어 해고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장병희 기자

장열 기자

1인당 최대 49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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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농구 경기에서 한인 여학생을 폭행해 뇌진탕을 입힌 흑인 여학생의 형사 기소 가능성 이 제기됐다. OC레지스터에 따르면 가든그 로브 경찰국은 지난 1일 이번 사 건에 대한 형사 기소 여부를 검 토하기 위해 조사 결과를 오렌지 카운티(OC) 검찰청에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든그로브 경찰국 마리오 마 르티네즈 루테넌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청소년 범죄과 수 사관들이 검찰에 제출하기 전 이 번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진행했다”며 “궁극적으로 그들 은 누가 기소될지에 대한 결정을 내린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OC 검찰은 입장 표 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대규모 사업 온라인 구매 장을 대상으로 자체 주의보 백신 의무화 규정을 도입할 것을 거듭 촉구하 세관 당국이 LA지역 밀반입 는 한편 학교를 위한등에 별도의 방 되려던 1만여개 이상의 명품위조 역 지침도 내놓았다. 제품들을 적발해 압류했다.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학생 들의 경우 밀접 접촉이 당국은 “압류된 위조의심되면 제품들 등교는 마스크 시가로 착용을 이만약이어가되 진품이었다면 의무화하고 검사를 지 3000만 달러코로나19 이상일 것”이라고 속적으로 받는 방안이 포함됐다. 밝혔다. 가정에서 손쉬운 자가 진단을 세관국경보호국(CBP)은 2일 위해 민간 의료보험이 자가진단 LA, 롱비치 항에 도착한 화물 컨 키트 비용을 보전하도록 하고, 테이너에서 총 1만3586개의 위조 학교와 요양원, 감옥 등 일부 다 품을 적발했다. 중 이용시설에는 무료로 키트를 압류된예정이다. 제품들은해외 구찌,여행객의 샤넬, 펜 보급할 디, 생로랑, 등 유명 명품 경우 추가 루이비통 여행 규제는 나오지 브랜드의 핸드백, 의류 등을 위조 않았다. 한한편, 것이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은이날 세 번째 오미크론 감염 사례 당국은 연말 쇼핑 시즌을 발생과 관련,구매 “어떤 것도 대해서 테이블 맞아 위조품 위험에 에서 내려놓지 않았다”며 국내 도 경고했다. 선CBP 백신관계자는 접종 의무화를 포함해 “공인되지 않은 강화된 입국 규제 등 추가 방역 전자상 거래 웹사이트 등에서명 조치에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품을 구입하는 것을 주의해야한 다”며 “온라인 쇼핑을 할 때는판 매자에 대한 리뷰를 꼼꼼하게읽 고 관련 정보도 정확히 살펴봐야 한다. 밀수업자들은 불법적으로 얻은 이익을 범죄에 또다시이용한다” 고 전했다.

노동허가 갱신비로

장연화 기자

흑인 여학생 기소 가능성

 3면 오미크론에서 계속

CSUN 드리머 지원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캘스테이트 노스리지(CSUN) 가 추방유예(DACA) 학생들의 노동허가증 갱신을 지원한다. CSUN은 최근 비영리단체인 ‘체인지 리액션’이 CSUN 산하 드림센터에 15만 달러의 기금을 후원했으며 이 기금은 서류미비 학생들을 돕는 ‘에인절 펀드’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오바마 행정부가 가동한 DACA 프로그램은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밀입국한 서류미비 학생들이 미국에서 취업 할 수 있도록 노동허가증을 발급한 다. 노동허가증은 2년마다 수수료 를 내고 갱신해야 한다. CSUN은 노동허가증을 갱신하는 학생들에 게 수수료 등으로 1인당 최대 495 달러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약 82만 5000명의 서류미비자들이 매년 노동허가증을 갱신하고 있다. 한편 비영리단체 체인지 리액 션은 지난 2019년 사회복지사, 간호사, 교사, 신앙지도자 네트 워크가 포함된 기부자들이 설립 한 단체로 지금까지 150개의 풀 뿌리 단체와 병원에 기부해왔다.

농구 경기 중 한인 폭행한

최석호 의원 지부 사무실 개설 공화당 소속의 최석호 캘리포니아 68지구 하원의원이 2일 어바인 지부 사무 실 개설 행사를 열었다. 이날 최 의원은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의원은 내년 6월 예비선거에서 4선에 도전한다. [최석호 의원 사무실 제공]

LA셰리프 요원 300명까지 줄어든다 예산 부족으로 채용 동결 전체 요원의 2~3% 감소 LA카운티 셰리프가 예산 부족 으로 200~300명 줄어들게 될 전 망이다. 지난 1일 알렉스 빌라누에바 셰리프 국장은 LA카운티 수퍼 바이저위원회가 예산 적자 타개 책으로 마련한 셰리프 요원의 고 용 제한 규정 때문에 내년 3월까 지 요원 숫자가 크게 줄 수 있다

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채용 동 결 정책으로 인해 한 기수 85명 정원인 셰리프 아카데미 배출 기 수가 연 12번에서 4번으로 크게 줄었다는 것이다. LA셰리프는 LA카운티의 직 할 사법집행 기관으로 전체 셰리 프요원은 11월 현재 1만200명으 로 빌라누에바 국장의 예상대로 라면, 신규채용 인원과 퇴직자들 을 감안하면 전체 요원의 2~3% 가 줄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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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월드

2021년 12월 07일 화요일

미국국제

2021년 12월 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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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접종 접종1년… 1년 백신 코로나 ‘백신빈익빈여전 빈익빈’여전 전세계 55% 한번 이상 접종 상위 50개국 중 39개국 부국 한국 80% 완료미국은 60% 북한 아직 접종 시작도 못해 영국을 시작으로 각국이 코로나 19 백신 접종에 나선 지 1년이 돼가지만, 유례없이 빠른 백신 보급 속에서도 저개발국들의 백 신 부족 문제는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AFP 통신에 따르면 영국 이 지난해 12월 8일 세계 최초로

자국민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에 나선 뒤 인류 역사상 최고속, 최대 규모의 접종 캠페인이 이어 졌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인구의 55%(43억명)가 최소한 한 번 코 로나19 백신을 접종했으며, 최소 44%(34억명)가 백신 접종을 완 료했다. 전 세계적으로 사용된 백신은 81억회분에 이른다. 하지만 부유한 국가들이 3번째 부스트샷(추가접종)을 서두르는 반면 가난한 국가 국민들은 여전 히 첫 번째 접종을 기다리고 있 으며, 백신이 없어 접종이 중단

된 곳도 있다고 AFP는 전했다.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COVAX) 등이 지난 2월 아프 리카 가나에 처음으로 백신을 전 달하는 등 저개발국을 위한 코로 나19 백신 공급에 나서고 있지 만, 더 비싸게 구매 가능한 부유 한 국가에 밀리는 등의 이유로 공급 목표에 한참 못 미치고 있 다는 것이다. AFP에 따르면 세계은행 (WB) 분류 기준에 따른 저소득 국가의 백신 접종은 100명당 9회 분에 불과하고, 아프리카의 경우 18회분이었다. 반면 세계 평균은

104회분, 고소득 국가는 149회 분이었다. 백신 접종 상위 50개국 가운데 39개국은 부유한 국가였다. 아랍 에미리트의 접종 완료율이 약 90%로 가장 높았고, 포르투갈 (87%), 싱가포르(86%), 카타 르(85%), 칠레·말타(각각 84%), 쿠바(81%) 등이 뒤를 이 었다. 한국 정부는 지난 1일 기준 코 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80% 를 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주요 백신 개발국가인 영 국(68%), 미국(60%)은 백신 접

종이 정치 쟁점화하는 등 사회적 저항 속에 접종 완료율이 상대적 으로 높지 않았다. 아프리카 중부 브룬디와 콩고 민주공화국은 전체 인구의 0.1% 미만만 백신을 접종해 최하위권 이었고, 북한과 아프리카 에리트 레아 등 2곳은 코로나19 백신 접 종을 시작하지 않은 상태다. AFP는 부스터샷을 시작한 약 80개국 가운데 상당수가 유럽· 북미·중동의 고소득 국가들이 며, 미국·캐나다·이스라엘·칠레 등은 12세 이하 아동 대상 접종 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한인 전 장관 직원 성추행 혐의 피소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정부에 서 국가개혁 담당 장관을 지낸 한국계 전직 상원의원이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 고 있다고 탐사보도매체 메디아 파르, AFP 통신 등이 2일 보도 했다. 1968년 한국에서 태어나 7살 때 프랑스로 입양된 장뱅상 플라 세(53·사진) 전 장관과 함께 일 했던 여성 직원(35)은 2012∼ 2016년 플라세 전 장관에게 성추 행을 당했다고 고소장을 제출했 고, 검찰은 지난달 23일 예비 조 사에 착수했다. 피해 직원은 플라세 전 장관이 2015년 8월 프랑스 릴에서 열린 모임과 2016년 5월 한국 서울로 출장을 갔을 때 차 안에서 엉덩 이와 가슴 등 신체 부위를 고의 로 만졌다고 주장했다. 플라세 전 장관은 “수사기관 의 모든 질문에 답하겠지만 지

금 단계에서 는 어떠한 이 야기도 하고 싶지 않다” 는 입장을 밝 혔다. 앞서 플라 세 전 장관은 지난 3월 관저 입 구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을 추행 한 혐의로 5000유로(약 5655달 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2016년 10월 경찰관에게 입맞춤을 시도하고 “나와 함께 가면 좋은 것을 볼 수 있다”며 집 에서 함께 술을 마시자고 제안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9월에는 술집에서 20대 여성에게 욕을 하고 경찰관을 모 욕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금고 3 개월형의 집행유예, 벌금 1000유 로(약 1131달러)를 선고받았다. 2011년 유럽환경녹색당 (EELV) 소속 상원 의원으로 선 출된 그는 2016년 2월∼2017년 5월 국가개혁 담당 장관으로 일 하며 프랑스 경제의 디지털 전환 과 규제개혁을 이끌었다.

클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 이날 공개된 회의록에 따르면 그 룹의 오미크론 변이 관련 하위그 룹은 지난달 25일 특별 회의에서 이처럼 의견을 모았다. 스코틀랜드는 이날 오미크론 감

염이 29건으로 전날보다 16건 늘 었다고 스카이뉴스가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지난 달 22일 열린 공연과 관련된 감염 이 6건이고 초기에 나온 9건은 특 정 사적 행사 관련이다.

플라세 전 장관 예비조사 착수 과거에도 경찰 성추행 등 처벌

불 밝힌 백악관 앞 트리 그래도 크리스마스는 어김없이 찾아왔다.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2일 워싱턴 백악관 인근 일립스 광장에서 열린 내셔널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열렸다. 트리 오른 쪽에 마련된 무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내외가 인사하고 있다. [로이터]

가 단일클론항체 치료제의 효과 를 줄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에 코로나19 대응을 조언 하 는 비상사태 과학자 문그룹 우려를 키웠다. (Sage)도 오미크론 변이로 대규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주말 동 모 감염이 발생하고 입원환자가 안 셧다운을 겪더라도 조 바이든 많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행정부가 민간지난달 기업에 부과한 코 이날 공개된 29일 회의의 로나19 백신 의무화 시행을 막아 회의록을 보면 과학자들은 오미 야 한다며 입장을 취해왔다. 공 크론 변이가 면역을 어느 정도 회 화당은 백신 의무화를 막기 위한 피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봤다.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여 또 않았다. 영 국 정 부의 신규 호흡 지지 기 양당이 바 이러스 위협변이 자 문그룹 오미크론 발생 위 (NERVTAG)은 변이 기 상황에서 임시오미크론 지출 처리에 유행 변이 때보다 일단규모가 의견을다른 모으면서 의회는더 약 석 달 동안 예산 문제를 논의할 시간을 벌게 된 셈이라고 워싱턴 포스트(WP)는 전했다. AP통신은 이를 정부 지출을 둘러싼 벼랑 끝 전술의 사례 중 하나라고 전했다. 미국은 전임 도널드 트럼프 정부 시절 멕시코 국경 장벽을 둘러싼 예산을 둘러 싼 여야 갈등으로 35일간 셧다운 되는 등 지난 20년간 몇 차례 셧 다운과 부분 폐쇄를 겪었다.

오미크론11주는 감염 절반셧다운피했다 이상 앞으로 백신 2회 이상 접종완료

임시지출 법안 상원도 통과

영국 보건안전청 22건 분석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 면역공포 회피대규모 경고 크론 속에 일단 감염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고 영국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 비를 넘길 수 있게 됐다. 이인 오미크론 감염자의 절반 이 2일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 상은 백신을 2회 이상 맞은 경우 르면 하원은 내년 2월 18일을 시 로 나타났다. 영국 보건안전청 한으로 연방정부 임시 지출을 지 (HSA)은 3일 브리핑에서 지난달 원하는 안건을 표결에 부쳐, 찬 30일까지 변이 22 성 221대 나온 반대오미크론 212로 가결했다. 건 12건은 백신 2회 접종을 완 몇중 시간 후 상원도 이날 밤 임시 지출 지원 법안을 찬성 69, 반대 28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3일까지 예산 처리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불가피했던 셧다운 위기가 첫 고비를 넘기게 됐다. 연방정부를 11주간 더 운 영할 수 있는 시간을 번 셈이다. 이제 법안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만 남았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는 “결국 냉철한 머리가 승리해

기쁘다”며 “정부는 계속해서 열 려있을 것이고,밝혔다고 피할 수 있고 불 료한 경우라고 스카이 필요하며 많이 드는 셧다 뉴스 등이 비용이 보도했다. 운의 위기에서 우리를 또 2건은 1회 접종 후돌아 최소나올 4주 수 있게 해준 의원들께 감사드린 가 지났다. 6건은 미접종자이고 2 다”고 말했다. 건은 관련 데이터가 없다. 이 법안은 내년도 본 예산안에 보건안전청은 오미크론 변이의 대한 초당적 합의에 도달할 때까 백신과 자연면역을 이 지 전년도 수준에서회피하는 연방기관에 론적 능력에 관해 ‘적색경보’를 임시로 예산을 지원한다는 내용 발령한다고 이 담겼다. 말했다. 보건안전청은 오미크론 변이 연방정부의 또 2022회계연도는 지난 10월 1일 이미 시작됐지만, 의회는 9월 30일까지 예산을 처 리하지 못한 채 임시지출 법안만 통과시킨 상태였다. 이 법안은 이날 자정을 기해 시한이 종료될 예정이어서 추가 임시지출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 으면 셧다운이 불가피했다. 특히 미국 내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시점에 셧다운은 의료· 연구인력 감축을 낳을 수 있어

오미크론 감염 절반 이상 백신 2회 이상 접종 완료 영국 보건안전청 22건 분석 면역 회피대규모 감염 경고 영국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 이인 오미크론 감염자의 절반 이 상은 백신을 2회 이상 맞은 경우 로 나타났다. 영국 보건안전청 (HSA)은 3일 브리핑에서 지난 달 30일까지 나온 오미크론 변이 22건 중 12건은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한 경우라고 밝혔다고 스카 이뉴스 등이 보도했다. 또 2건은 1회 접종 후 최소 4 A

주가 지났다. 6건은 미접종자이 고 2건은 관련 데이터가 없다. 보건안전청은 오미크론 변이 의 백신과 자연면역을 회피하는 이론적 능력에 관해 ‘적색경보’ 를 발령한다고 말했다. 보건안전 청은 또 오미크론 변이가 단일클 론항체 치료제의 효과를 줄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에 코로나19 대응을 조언 하는 비상사태 과학자문그룹 (Sage)도 오미크론 변이로 대 규모 감염이 발생하고 입원환자 가 많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공개된 지난달 29일 회의 의 회의록을 보면 과학자들은 오미 크론 변이가 면역을 어느 정도 회 피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봤다. 또 영국 정부의 신규 호흡기 바 이러스 위협 자문그룹(NERV TAG)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 규 모가 다른 변이 때보다 더 클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 이날 공개된 회의록에 따르면 그룹의 오미크론 변이 관련 하위 그룹은 지난달 25일 특별 회의에 서 이처럼 의견을 모았다. 스코틀랜드는 이날 오미크론 감 염이 29건으로 전날보다 16건 늘 었다고 스카이뉴스가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지 난달 22일 열린 공연과 관련된 감염이 6건이고 초기에 나온 9건 은 특정 사적 행사 관련이다.

수족관의 산타·천사 3일 독일 뮌헨의 바다생물 수족관에서 산타클로스 와 천사 복장을 한 잠수부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백신 안맞고 무단 진료한 이탈리아 의사 128명 적발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예방백 신을 맞지 않고 무단 근무한 보 건·의료 종사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 탈리아 경찰 특별수사팀은 전국 1600여 개 이상의 공·사립 의료 기관에 종사하는 의사·약사·간 호사 등 4900여 명을 점검한 결 과 281명의 의사가 백신 접종 기 피자 혹은 거부자인 것으로 드러 났다. 이 가운데 126명은 백신 미 접종으로 의료면허 정지 처분을 받고도 의료활동을 해왔다. 보건·의료 종사자들은 지난 4 월부터 백신 의무 접종 대상이다.

[로이터]

보건당국은 이들이 백신을 맞지 않을 경우 의료 활동을 할 수 없 도록 제재를 가해왔다. 당국은 오는 15일부터 백신을 의무적으 로 접종해야 하는 직종을 확대한 다. 보건관리 담당자와 교직원, 경 찰, 군인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이탈리아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추이를 고려 해 모든 근로자에게 백신을 의무 적으로 맞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하고 있다. 이탈리아 모든 근로 사업장에 는 지난 10월 15일부로 그린 패 스(백신 패스·면역증명서) 제도 가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백 신 접종 증명서나 음성 확인증을 가진 근로자, 혹은 바이러스에 감 염됐다가 회복해 항체를 보유한 근로자가 아니면 출근할 수 없다. A


6 미국·월드

2021년 12월 07일 화요일

10 미국국제

2021년 12월 3일 금요일

부통령 공보팀 물갈이 부통령 공보팀‘물갈이’ 대변인공보국장 등 잇단 사임 발언 실수 등 공보팀에 불만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공보 핵 심 참모들이 잇따라 백악관을 떠 나고 있다. 2일 CNN과 워싱턴포스트 (WP) 등 주류 언론에 따르면 시 몬 샌더스 부통령 대변인이 올 연말에 떠난다고 백악관 관계자 가 밝혔다. 흑인 여성인 샌더스 대변인은 지난 대선 전 조 바이든 캠프에 일찌감치 합류해 선임 보좌관으 로 일하다 정권 취임 후 부통령 대변인직을 맡아왔다. 백악관 관계자는 “샌더스는 지난 3년간 훌륭하게 일을 해왔 다”며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그의 봉사에 감사하며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 역시 전날 밤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처음 부터 신임해준 부통령에게 감사 드린다”며 사임을 사실상 확인 했다. 앞서 애슐리 에티엔 부통령실 공보국장도 다른 기회를 찾기 위 해 이번 달에 백악관을 떠난다고 백악관 관계자가 전했다. 이 밖 에도 부통령실의 피터 벨츠 언론 운영 국장, 빈스 에번스 공공업 무실 부국장도 조만간 사임이 예 상된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다만 벨츠와 에번스는 바이든 정부 내 또는 정부와 가까운 조 직에서 새로운 일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전했다. 부통령실 핵심 공보 참모들의

트럼프 이민 정책 부활 난민들 멕시코에서 수용 조 바이든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 프 전 대통령 시절 엄격한 이민 정책을 사실상 부활시켰다. 법원 판결에 따른 조치다. AP 등 주류 언론들은 2일 미 국과 멕시코 정부가 불법 이민자 들을 미국 영내가 아닌 멕시코에 수용하도록 하는 트럼프 시절 엄 격한 국경 정책을 재시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내주부터 불법 이민자들은 미 이 민 법정 청문회 출석을 기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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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이탈은 해리스 부통령의 역할과 그의 공보팀에 대한 백악 관 내 불만에 대한 언론 보도 이 후 불거졌다고 더힐은 분석했다. CNN 등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이민정책을 비난해온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6월 중남 미 순방 중 이민자들에게 미국으 로 오지 말라고 했다가 질타를 받는 등 각종 메시지에 대한 실 수 이후 부통령실은 두 명의 커 뮤니케이션 전문가를 영입하기 도 했다고 전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샌더스의 사임 관련 질문에 “업무에 진심을 다한 직 원들이 몇 년 후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라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그 러면서 “어떤 백악관에서나 그렇 듯이 그것은 새로운 얼굴, 새로 운 목소리, 새로운 관점을 가져 올 기회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번 상황을 잘 안다는 백악관 관계자는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 든 대통령을 대신할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를 위해 충분히 준비됐 거나 자리를 잡지 못했다는 우려 속에서 부통령실 참모들의 사임 소식이 전해졌다고 언급했다. 샌더스는 카린 장-피에르 백악 관 수석부대변인과 함께 차기 백 악관 대변인 물망에 올랐던 인사 다. 사키 대변인은 자신의 임기가 1년 정도 될 것이라며 내년 초 하 차할 뜻을 이미 공개적으로 밝혔 다. 샌더스 역시 지난해 대선 전 자신의 회고록에서 “언젠가 백악 관 대변인이 되길 원한다”며 강 한 의욕을 보인 바 있다.

동안 멕시코에 수용돼 절차를 기 다려야 한다. 약 7만명의 난민이 이 정책의 적용을 받을 전망이라고 AP는 전했다. 트럼프 시절인 2019년 시행된 해당 지침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첫날 즉각 유예됐다. 그러나 이 후 텍사스와 미주리주에서 소송 이 제기됐고, 법원이 최종적으로 정책 부활을 명령하며 후퇴가 불 가피해졌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 들어 새로 시행되는 정책에는 멕시코 정부 의 요청을 반영해 일부 조치가 추가됐다.

연방정부 셧다운 피할 듯 하원 임시지출 법안 처리

유엔본부 앞 자살 소동 2일 오전 뉴욕의 유엔 본부 앞에서 한 남성이 산탄총을 들고 자살 소동을 벌여 무장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뉴 욕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산탄총을 유엔 본부 앞에서 자신의 목에 들이댄 채 경찰과 대치하다 수시간만에 자수했다.이 과정에서 경찰은 주변의 교통과 건물 출입도 통제하고 유엔 본부 건물 안에 있었던 관계자들에게도 대피 명령 을 내렸다. [로이터]

백신 혈전 부작용 원인은 아스트라제네카

자석처럼 혈소판 당긴 탓 영미연구진 생성과정 발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드물게 나타나는 심각한 혈전 부작용의 원인이 일부 확인 됐다. 영국 카디프 대학과 미국 애리 조나주립대 연구진이 의학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즈(Science Advances)에 발표한 연구 결 과에는 코로나19 유전 물질을 세 포로 운반하기 위해 사용되는 아 데노바이러스가 혈소판 제4인자 로 알려진 혈액 내 특정 단백질 과 결합한 뒤 혈전이 형성되는 과정이 나와 있다고 BBC와 스 카이뉴스 등이 2일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코로 나19 유전 물질과 일반 감기 바 이러스인 아데노바이러스의 약 한 버전으로 구성돼있다. 코로나 19 유전 물질을 아데노바이러스 를 이용해 인체에 전달해서 면역 훈련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다.

백신은 근육에 투입하지만 혈류 에 새 들어가기도 하는데 이때 아데노바이러스가 혈소판 제4인 자로 불리는 혈액 내 단백질을 자석처럼 끌어들인다. 드문 경우에 면역 체계가 혈소 판 제4인자를 바이러스로 착각 하고 공격하기 위해 항체를 보낸 다. 이 항체들이 혈소판 제4인자 와 뭉치면서 혈전이 생긴다. 하지만 이렇게 되려면 여러 가 지 운이 없는 상황이 잇따라야 한다. 이것이 혈전 부작용이 드 문 이유다. 연구진은 “아데노바이러스와 혈소판 제4인자 간의 연결을 입 증할 수 있었다”며 “이것은 계기 일 뿐이고 이후에도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영국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백 신 5000만회 접종 후 백신 유발 면역 혈소판 감소증 및 ‘혈전증 (VITT)’이 411건 발생했으며 73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 크론 변수에 연방정부가 ‘셧다운 (일시적 업무정지)’ 고비를 일단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 하원은 2일 내년 2월 18일까지 를 시한으로 연방정부 임시 지출 을 지원하는 안건을 표결에 부 쳐, 찬성 221대 반대 212로 가결 했다. 이로써 3일까지 예산 처리 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불가피했 던 셧다운 위기가 첫 고비를 넘 기게 됐다. 그러나 양당 동수로 구성된 상 원에서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여 전히 제동을 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전망은 아직 조심스럽다. 연방정부의 2022회계연도는 지난 10월 1일 이미 시작됐지만, 의회는 9월 30일까지 예산을 처 리하지 못한 채 오는 3일까지 연 방 기관에 예산을 지원하는 임시 지출 법안만 통과시킨 상태였다. 현재 공화당은 조 바이든 대통 령의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을 문제 삼으며 예산 처리에 발목을 잡고 있다. 다만 앞서 이날 오전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가 11주간 임시 지 출을 연장하는 방안에 합의하며 셧다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 측이 나온다. 양당이 오미크론 변이 발생 위기 상황에서 임시 지출 처리에 일단 의견을 모으면 서 의회는 약 석 달 동안 예산 문 제를 논의할 시간을 벌게 된 셈 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양당은 이번 지출안에 아프가 니스탄 피난민 지원을 위한 70억 달러도 함께 배정했다. 의회 합의로 일단 셧다운 사태 의 첫 고비는 넘겼지만, 이달 15 일 기한이 도래하는 부채한도 상 향안 문제가 또 다른 뇌관인데다 내년 초 예산 처리 문제를 놓고 양당 간 충돌이 불가피해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앞서 의회는 지난 10월 진통 끝에 오는 15일까지 현행 28조 4000억 달러 규모인 연방 정부의 부채 한도를 28조9000억 달러로 일시적으로 늘리는 법안을 처리 했다. 의회가 채 2주도 남지 않은 시 한 동안 부채한도 문제를 놓고 또 다른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연내에 경제적 재앙으로 불리는 채무 불이행(디폴트) 사태가 도 래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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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판

2021년 12월 0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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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4일 토요일

수도권 사적모임 제한, 식당·카페도 방역패스 적용 적용 수도권 사적모임 6인6인 제한, 식당·카페도 방역패스 허정연·이우림·오유진 기자 jypower@joongang.co.kr

오는 6일부터 4주간 사적모임 허 용 인원이 수도권은 최대 6인, 비 수도권은 최대 8인까지로 제한된 다. 방역패스의 경우 적용 시설이 식당·카페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 시설로 확대되며 내년 2월부터는 12~18세도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김부겸 국부총리는 3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 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 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방역 조치 강화 내용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3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세관구역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여행객들의 수화물을 소독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변이 바이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러스인 오미크론의 유입을 막기 위해 이날부터 2주간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간 [뉴스1] 코로나) 기간 동안 생긴 빈틈을 메 격리하도록 했다. 우고 앞으로 4주간 방역의 둑을 탄탄히 보강하는 데 집중하겠다” 방역 강화 대책 6일부터 4주간 시행 들의 방역 피로감이 누적된 상태 말 아니냐”며 “그렇다고 학원을 며 강화 배경을 설명했다. 에서 사적모임 인원을 줄이는 게 안보내고 인터넷 강의에만 의존하 비수도권은 8인, 미접종 1명 허용 중대본은 개인 간 접촉을 줄이 얼마나 효과적일지 의문”이라고 기엔 학습공백이 우려된다”고 말 학원·PC방·영화관 방역패스 도입 기 위해 사적모임 인원 규모를 조 말했다. 했다. 고등학생 김모군 역시 “방과 정했다고 밝혔다. 내주부터 한 달 내년 2월부터는 방역패스 적용 후에 주로 도서관이나 스터디카페 내년 2월부터 12~18세까지 확대 동안 수도권은 최대 6인, 비수도권 대상이 청소년까지 확대된다. 방 에서 자습하는데 2월부터 제한이 “백신 강제 접종하란 말이냐” 반발 은 최대 8인까지만 모일 수 있다. 역 당국은 현행 ‘18세 이하’로 규정 생긴다니 지금이라도 접종을 해 백신 접종 여부에 따른 제한은 없 된 방역패스 예외 범위를 ‘11세 이 야하나 고민”이라며 “부모님이 백 ‘오미크론’ 감염자 13명으로 늘어 으며 동거가족이나 돌봄(아동·노 하’로 조정해 12~18세도 방역패스 신을 맞고 고생하는 모습을 봐서 인·장애인 등) 등 기존의 예외범위 전문가“더 강력한 방역조치 필요” 대상으로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겁이 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는 계속 유지된다. 지난 11월 단계 다만 현재 청소년 예방 접종이 시 한편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 적 일상회복 시작 후 지금까지는 행 중이므로 약 8주간의 유예기간 이러스 집단감염이 처음 발생한 것 수도권 10인, 비수도권 12인까지 을 부여한다. 따라서 12~18세의 경 으로 추정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사적모임이 가능했다. 우 앞으로 8주간은 식당·카페, 독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사적모임 인원 축소 외에도 미 노)에 더해 총 16종으로 늘어났다. 서실·스터디카페, 학원, PC방 등을 국내 오미크론 변이 관련 확진자 접종자의 경우 카페·식당 이용에 적용은 6일부터 시작되지만 1주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지만 내년 2 는 13명으로 늘어났다. 국내 첫 오 제한이 생긴다. 그동안 카페·식당 (12월 6일~12월 12일) 계도 기간을 월부터는 접종 완료 증명을 하거나 미크론 변이 감염자인 A씨 부부와 은 방역패스 적용 시설이 아니었 설정했다. 방역패스 적용이 제외 PCR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한다. 지인이 다닌 인천 미추홀구의 교 지만 6일부터는 미접종자의 경우 된 다중이용시설은 결혼식장, 장 이같은 정부 방침에 대해 학부 회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가 례식장, 종교시설, 숙박시설 등 14 모와 학생들은 “사실상의 백신 강 날보다 5명 늘었다. 13명 중 접종완 있어야만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종이다. 이번 조치에는 영업시간 제 접종”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중 료자는2명 뿐이다. 나머지는 불완 당국은 식당·카페가 필수 이용시 제한은 포함되지 않았다. 김남중 학생 학부모인 40대 한모씨는 “백 전접종·미접종자다. 나이지리아를 설 성격이 큰 점을 고려해 사적모 서울대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이 신 안전성과 신뢰도 등을 이유로 방문한 A씨 부부를 공항에서 접촉 임 범위 내에서 미접종자 1명까지 번 조치는 확진자 수가 폭증하는 자녀의 접종을 미루는 상황인데 한 4번째 환자와 이 환자의 접촉자 는 예외를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것만 임시로 막아주는 수준에 그 학원에 가려면 이틀마다 PCR 검 3명(5~7번째 환자)은 지난달 28일 예를 들어 6명이 수도권 내 한 식 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국민 사를 하라니 무조건 접종하라는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 당에서 식사를 한다면 방역패스 단계적 일상회복 1차 개편 주요 방역수칙 소지자(접종 완료 혹은 PCR 음성 기존 개편 확인자) 5명, 미접종자 1명으로 구 사적모임 제한 실내 다중이용시설 방역 패스 확대 (위드 코로나) (12월 6일부터 4주간) 성할 수 있다. 기존 적용 시설 추가 수도권 10인 6인 사적모임 인원 규모 12인 8인 비수도권 학원·PC방·영화관·독서실 등 유흥시설(유흥주점, 식당·카페, 학원, 영화관· 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실내 다중이용시설에도 방역패스 방역패스 확대 멀티방(오락실 제외), PC방, 헌팅포차, 감성주점, (실내)스포츠경기(관람)장, 콜라텍·무도장), 를 의무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 미접종자 미접종자 식당·카페 노래(코인)연습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1인만 허용 최대 4인 미접종자 허용 인원 실내체육시설,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 라 방역패스 적용 시설은 기존의 5 안마소 목욕장업, 경륜·경정· 11세 이하 청소년 방역패스 종(유흥시설, 노래방, 실내체육시 경마·카지노 18세 이하 (2월 1일부터 시행) 예외 범위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설, 목욕장, 경륜·경마·경정·카지

▶ 1면 실버타운에서 이어집니다

배우자와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집 안 동선도 최대한 겹치지 않게 끔 했고 화장실도 2개를 각자 사 용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노력 에도 얼마 후 B씨의 부인까지 확 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화장실 따로 쓰기는 물론 모든 방법을 다 썼지만 결국 아내 까지 확진돼 각자 알아서 본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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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챙겨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 했다. 이어 “확진이 되자 보건소에서 근처 병원을 연결해줘 담당 의사 가 전화로 증상을 물어보는 게 전 부였다”며 “재택치료를 하라는 게 같이 사는 사람도 확진되라는 소리로밖에 해석이 안 된다”고 덧 붙였다. B씨는 이웃의 소식도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했다. 그는 “나보 다 더 나이 많은 80세 이웃 어르 신은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 은 뒤에 혼자 약도 없이 며칠을 버 티다가 간신히 일산 국군병원으 로 이송됐다고 들었다”며 “실버 타운은 재택치료가 제대로 이뤄 질 수 없는 환경인데 참 답답하 다”고 했다. 이 실버타운의 경우 기저질환

자나 중증 환자가 발생하면 관리 사무소 측에서 나서 병상을 알아 보고 있지만, 인근 병원의 병동이 부족해 확보는 쉽지 않다. A 실버타운 관리사무소 복지 팀 관계자는 “중증의 경우 병상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연계하고 있 지만, 고령의 주민들이 많다 보니 먼 지역의 병원으로 가야 하는 상 황을 부담스러워해 가지 않겠다

났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 장은 “이 교회 종교활동에 참석해 관리 중인 사람은 411명이며, 교회 관련 선제적 관리 대상자, (종교활 동 참석)시간은 다르지만 포괄 관 리 중인 대상이 369명 등 총 800여 명을 추적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 했다. 오미크론의 전파력을 고려하 면 접촉자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정부가 방역 강화에 나선데 대 해 전문가들은 미흡한 수준이 라고 평가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과거 1500~2000명 확진자가 나올 때 적 용했던 4단계보다도 약한 대책” 이라고 비판했다. 거리두기 강화 책을 시행한 뒤 효과가 나타날 때 까지는 적어도 2~3주의 시간이 필 요하기 때문에 발등의 불을 끄기 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시혜진 가 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오 미크론의 지역사회 확산세가 본격 적으로 시작된 상황에서 이번 수 칙 강화는 특별한 방어수단이 되 지 못할 것”이라며 “과거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하는 더욱 강력한 조치 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현 한 림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도 “다 른 나라에선 4만~5만명 정도 확진 자가 발생했을 때 의료 시스템 과 부하가 걸렸는데 우리는 그보다 10분의 1 정도인데 벌써 과부하가 왔다”며 “실질적으로 사회적 이동 을 제어할 수 있는 영업 제한이나 재택근무 강화 같은 제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위드 코로나 한 달 만에 정 부가 다시 방역 빗장을 걸어 잠그 자 연말 특수를 기대하고 있던 소 상공인들은 “허탈하다”는 반응이 다. 서울 중구 만리동에서 한정식 전문점을 운영하는 황모(58)씨는 “벌써 인원 제한 때문에 예약을 취소한다는 전화가 오고 있다”며 “지난달 반짝 장사다운 장사를 해 서 이제 숨통 좀 트이나 했는데 한 달 만에 원위치라니 속상하다”고 말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 염내과 교수는 “정부가 자영업자 보상을 제대로 안 해주다 보니 제 대로 고삐를 조일 수가 없다”라며 “보상은 확실하게 해주고 거리두 기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는 경우도 있었다”며 “지금 실버 타운 내 집단 확진이 발생하는 중 이고 최대한 방역에 신경을 쓴다 지만 주민들이 낙인 등을 이유로 제대로 신고를 안 하는 경우도 있 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재택치료 권장방침에 시 민단체들은 정부의 병상 확보 노 력과 의료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 면서 단체 항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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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0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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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3일 금요일

지원금 현금비축 비축급증 급증 지원금등 등수입 수입늘면서 늘면서 현금 2년간 1조6000억 달러 저축 잇단 변이 등으로 투자 꺼려 델타에 이은 오미크론 변이 발생 으로 팬데믹 재확산 우려가 증폭 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투 자는 꺼리고 현금을 비축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뉴 욕연방준비은행의 자료를 인용 해 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코로나 사태에 따른 정부 구호금, 추가 실업수당 등 이전 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수입으로 소비자들의 저축 규모가 1조 6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재정전문가들이 일반적

으로 권장하는 3~6개월 치 비상 저축액수를 크게 초과한 것으로 2차 세계 대전 이후 가장 높은 개 인 저축률로 알려졌다. 4분기 연속 사상 최대를 기록 한 저축률이 최근 2019년 수준으 로 떨어졌지만, 경제 및 재정 전 문가들은 소비자들이 투자하기 에는 잠재적인 최악의 시나리오 에 대해 지나치게 긴장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특히 오미크론 확 진자 소식에 다시 한번 위협을 느끼는 다수의 소비자가 현금 비 축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루킹스연구소의 해밀턴프 로젝트 디렉터 웬디 에델버그는 “새 변이가 떠오르면서 지난 6개

월간 보아왔던 현금 비축 양상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고 밝혔다. 현금 비축은 인플레이션이 상 승할 경우 개인의 장기 재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소비자 지출이 국내총생산(GDP)의 3 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경제에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것 으로 전해졌다. 역사적으로 사람들이 경기 침 체기에 가계 재정이 영향을 받을 것을 우려해 저축이 급증해 왔으 나 이번에는 불확실성에 대한 두 려움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AIM 어드바이저스의 투자자문 니나오닐은 “올해 사람들이 ‘팬데

믹으로부터 나아지고 있고 점차 나 아질 것’이라고 느끼면서도 지난해 같이 지출을 줄이고 현금 비축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들은 크레딧카드 로 적은 규모의 지출을 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준에 따 르면 지난 12개월간 소비자의 27% 가까이가 크레딧카드를 신 청했으며 10월 소비자 지출은 2. 2% 증가했다. 금융기술회사 미션 레인의 셰인 홀더웨이 대표에 따르면 많은 사람 이 현금 보유고로 유동성을 유지하 면서 크레딧카드를 사용하고 있으 며 현금을 비상 기금으로 활용하 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테이퍼링종료 내년 3월 거론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 준) 의장에 이어 연준고위 인사들 이 높은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자 산 매입을 조기에 종료할 필요성 을 앞다퉈 제기하고 나섰다. 또 내 년에 기준금리가 오를 가능성도 거론했다.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 은 지난 2일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에 따 르면 이날 퀄스 부의장은 이달 퇴 임을 앞두고 마지막 공개 행사인 미국기업연구소(AEI) 행사에서 “6월로 예상돼 온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종료 시기를 앞당기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달 자산 매입 규모 를 줄이기 시작했으며, 현재 속도 대로면 내년 6월 자산 매입을 끝 내게 된다. 퀄스 부의장은 또한 인 플레이션이 내년 봄까지 여전히

4%가 넘으면 연준은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는 지속적인 높은 수요가 인플레 를 유발한다면서 연준은 수요를 억제해 공급망이 수요를 따라잡 을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 비은행(연은) 총재도 이날 로이터 통신 주최 콘퍼런스에서 연준이 인플레에 대응해 금리를 올릴 수 있도록 연준의 채권 매입프로그 램을 내년 3월까지 종료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전망대로 미국의 내년 인플레가 4% 이상으로 높이 유지 될 경우 금리를 1차례 이상 올리 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편 금리 선물 트레이더들은 첫 금 리 인상이 5월에 있을 것으로 전 망하고 있다.

전기차 세제지원 재확인

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사 회복지 및 기후변화 대응 예산안 에는 전기차 구매 시 최대 1만2500 달러의 세제 지원을 하는 내용이 있다.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전 기차 확산을 촉진하려는 의도다. 이 지원안에는 노조가 있는 자 동차 회사가 미국에서 생산한 전 기차에 4500달러를 공제하는 방안 이 포함돼 있는데, 미국 이외의 자 동차 회사들이 부당한 차별이라고 반발했다.

연방 정부가 외국 자동차 제조국 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세 제 지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지난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 면 애덤 호지 연방 무역대표부 (USTR) 대변인은 “조 바이든 행정 부는 전기차 제조로의 전환을 지 원함으로써 기후변화 위협에 대응 하겠다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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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올 뉴 G90 공개 제네시스가 3년만에 대형 플래그십 세단 G 90 완전 변경 모델의 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반영한 차종 중 가장 우아한 외관을 갖췄으며, 고객의 품 격에 걸맞은 럭셔리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출시일, 가격 등 상세한 정 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제네시스 제공]

내년 말 모기지 이자율 33% 패니매 전망 국책 모기지 기관인 패니매는 내 년과 2023년 모기지 이자율이 각 각 3.3%와 3.5%가 될 것이라고 최근 전망했다. 지난 1일 연방 상원 은행위원 회에서 공개된 패니매의 예측 보 고서에 따르면 내년 말 기준 30 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 이자율 은 3.3%로 제시됐다. 패니매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부 터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것 이라며 이에 따라 모기지 이자율 은 꾸준히 상승해 2023년 말에는 3.5%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주 3.11%인 것과 비교하 면 상승 폭이 예상 외로 크지 않 을 것이란 분석으로 패니매는 최 근 가파른 물가 오름세가 향후 몇 분기를 거치면서 완만해질 것 류정일 기자 이라고 덧붙였다.

브리프 신규 실업수당 22만건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11월 21 ∼2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 수가 22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고 2일 밝혔다. 전주보다 2만 8000건 증가해 8주 연속 감소세 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블 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 망치 24만 건보다는 적었다. 실 업수당 청구건수가 오랜만에 증 가한 것은 직전 수치가 너무 낮 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 다. 전주 청구건수는 19만4000 건으로 1969년 이후 52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통계를 계절 조정하는 과정에서 과도하게 숫 자가 감소했을 가능성을 제기했 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주 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0만 건 대 초반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발표 역시 고용시장이 대유 행 이전 수준에 가깝게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 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 는 10만7000건 감소한 196만 건 으로 집계됐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00만 건 아래로 내 려간 것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해 3월 둘째 주 이후 1년 8 개월 만에 처음이다. 결제업체 스퀘어→블록 개명 결제 서비스 업체 스퀘어가 사명 을 ‘블록’(Block)으로 바꾸기로 했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 (WSJ)은 스퀘어가 1일 사명을 블록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고 보도했다. 사명 변경은 다음 달 10일부터 적용되지만 이 회사 주식은 앞으로도 계속 ‘SQ’란 주식시세표를 달고 뉴욕 증시에 서 거래된다. CNBC는 이번 조치가 이 회 사의 당초 사업 영역이었던 신용 카드 리더 분야에서 확장해 블록 체인 같은 기술에 집중하는 와중 에 이뤄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퀘어의 주요 사업은 상인들의 결제 서비스 지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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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 NION 25

오피니언 오피니언 9 9

2021년 12월 07일 화요일 화요일

독자 마당

돌아온 남편 눈을 떠보니 3시 5분이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연한 불빛이 조용 히 자고 있는 남편을 은은하게 비쳐준다.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 로 갔던 남편이 옆에 누워 있는 게 꿈만 같다. 9월 중순부터 감기처럼 잔기 침을 하고 기운이 없어하던 남편 의 병이 점점 악화돼 갔다. 어느 날 직장에서 돌아온 아들이 숨쉬 기조차 힘들어 하는 아버지를 보 고는 급히 911에 연락을 했다. 구급차가 도착했고 실려가는 남편을 나가 보지도 못하고 창문 에 기대어 바라보았다. 갑자기 얼마 전 동생이 했던 “언니, 요 즘 80이 넘으신 분들은 구급차 타고 병원에 가면 다시는 못 나 온다”는 말이 떠올랐다. 급히 가느라 안경도 전화기도 없이 떠난 남편은 병원에 도착하 자마자 격리됐다. 따라 갔던 아 들은 아버지 모습을 유리창 너머 로만 보고 왔다고 한다. 가슴이 미어져 왔다. 한 사람만 면회할 수 있다는 말에 다음날 아침 병원 가는 딸 에게 전화, 안경, 수첩과 간단한 편지를 써서 보냈다. 남편 없는 방은 너무 조용하고 적막하다. 늘 둘이 함께보던 TV 도 못 보았고 책도 손에 안 잡힌 다. 전화를 건네 받은 남편이 잠을 못 잤을 것 같은 나를 위해 “나 잘 있으니 걱정 말라”고 한다. 눈 물이 날 것 같아 억지로 명랑한 척 “나도 잘 잤으니 걱정 마시 라”고 했다. 그 귀중한 통화시간에 서로 잘 잤느냐는 말만 했다. 아마도 그 말 가운데 서로의 마음이 다 들 어 있었던 건 아닐까. 며칠 전 ‘하루 하루가 작별의 나날’(알랭 레몽)을 읽었다. 다 시 돌아와 준 남편이 너무 고마 워 가슴 저며오는 느낌으로 읽었 다. 언젠가 모든 것과 작별할 때 가 올 때까지 하루 하루 아름다 운 추억을 만들어야겠다. 가을이 오는 것을 환영도 못했 는데 이 가을이 그냥 이렇게 가 버렸다. 정현숙·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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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6일

월요일

기초 교육 기초없는 없는 사상누각 ‘사상누각’ 교육

미국에서 자녀를 초등학교부터 키운 사람 들의 상당수가 깨닫는 것이 미국교육은 기 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친다는 것이다. 아이 가 프리스쿨에 들어가면 알파벳을 가르치 면서 연결된 발음을 익히게 한다. ESL클 래스를 다녀 본 사람이라면 한국에서 대학 까지 나온 성인에게 알파벳 발음을 처음부 터 가르친다는 것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 다. 하지만 미국의 영어 교육은 그렇게 기 초부터 가르친다. 덕분에 미국에서 초등학교를 나온 학생 들의 발음은 물론, 글 쓰는 수준도 아주 비 슷하다. 주류 언론에서는 고교 졸업률, 졸 업 시험의 합격률과 관련해 미국 교육이 벼랑 끝으로 밀려나는 것처럼 기사를 쓰지 만 실상 기초교육은 확실하게 돼 있다고 봐야 한다. 반면 한국의 초등학교에서는 기역, 니 은, 디귿부터 가르치지 않는다. 말을 할 줄 아는 사람들에게는 한글이 워낙 쉽다 보 니 따로 배울 필요가 없었다. 자음과 모음 의 결합으로 인해 이보다 더 쉬운 말이 있 는가 싶어서다. 맞는 말이다. 한나절만 가 르치면 한글을 깨우칠 정도다. 하지만 한국어나 한글이 누구에게나 쉬 운 언어가 아니다. 한국에 외국인이 많이 유입되면서 그들 이 한글을 배우면서 겪는 어려움을 보고서 야 한국어 교육이 기초부터 가르치지 않는 것을 알았다. 중학교 1학년 때 자음접변,

중앙 칼럼

장병희 사회부 부국장

모음조화를 배우고 나서야 한글도 발음 그 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삼 국시대를 얘기하며 ‘신라’를 썼지만 그것 이 [실라]로 발음되는지 몰랐다. 더욱이 한 국어에 표준적인 발음이 마땅히 없었다는 점을 최근 알게 됐다. 아니면 있는데 일반 적으로 쓰이지 않아서 몰랐거나 공부를 등 한시한 86세대들만 몰랐을 수도 있다. 한국어도 장음과 단음이 있고 자음도 유 성음과 무성음으로 나뉘며 고유한 발음을 갖는다. 또한 바로 뒤에 어떤 모음이 붙느 냐에 따라 정확한 발음이 있을 텐데 들어 서 알고 쓸 줄은 알지만 따로 배운 기억이 없다. 한국 성인들은 발음이 조금 달라도 머릿속에 기억된 문장 덕분에 큰 문제 없 이 이해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이 장음과 단음 을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다. 표준적인 발음에 주목하게 된 것은 바로 음성 인식기술 때문이다. 영어 발음은 대 부분 문자로 데이터화 할 수 있는데 같은 시스템이라도 한국어는 오차 허용 범위가

더 넓어야 하는 것처럼 보인다. 머신러닝 을 통한 인공지능이 해결해 준다고 설명하 지만 그렇게 쉬워 보이지 않는다. 굳이 인공지능에서의 문제가 아니어도 한국어 발음의 부정확성은 확실히 있다. 일 상에서 심지어 같은 한국 사람과 통화할 때도 정확한 단어와 이름을 알기 위해서는 다시 물어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넘겨짚 어서 받아 적어 놓으면 엉뚱한 이름과 숫 자가 되기 쉽다. 기자의 이름이 장병희인데, 병과 희가 인 접하면서 제대로 발음이 안 날 때가 있다. 수화기 저쪽에서는 ‘장경희’나 ‘장병시’라 고 듣기도 한다. 영어도 이름에 특이한 스 펠링이 많아서 알파벳을 따로 불러주기도 하지만 한글 이름을 따로 불러줘야 하는 경우는 드물다. 한국에서도 유연성, 열린 사고를 강조 하는 것이 눈에 띄게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기초가 튼튼하지 않은 상태에서 좋다는 것 만 따라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다. 과학 분야에서 노벨상이 나오지 않는 것이 기 초과학을 소홀히 해서라는 주장도 일리가 있다. 미국에서 아이를 키운 학부모로 내 린 결론은 한국은 너무 급하게 ‘빨리빨리’ 성장한 나머지, 정치, 사회, 문화, 과학 등 모든 분야에서 기초를 튼튼히 하지 못하 고 있다는 것이다. 요즘 한국의 교육이 사상누각을 짓고 있 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맬컴X와리튼하우스, 리튼하우스 그리고 그리고 맬컴X와 … 1965년 2월 14일 일요일 새벽, 뉴욕 퀸스 의 주택에 화염병 두 개가 날아들었다. 그 중 하나가 거실 창문을 뚫고 들어갔다. 낯 선 소리에 놀란 흑인 인권운동가 맬컴X와 부인 베티 샤바즈는 어린 네 딸을 깨워 업 고 잠옷 차림으로 탈출했다. 집은 다 탔지 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심각한 위험의 전 조였다. 맬컴은 일주일 뒤 아프리카계 미국인 통 합기구 연설을 위해 흑인 활동 중심지이던 뉴욕 할렘의 오듀본 볼룸을 찾았다. 연단 주변으로 400명 넘게 몰려들었다. 그때 청 중 사이에서 말싸움이 벌어졌다. 소동이 진정되려던 순간 괴한 셋이 무대에 올라 총을 난사했다. 맬컴은 온몸에 21발의 총 을 맞고 숨졌다. 범인 한 명은 잡히고 두 명은 달아났다. 당시 도주한 살인범으로 몰려 20년 넘게 옥살이한 흑인 둘이 최근 누명을 벗었다. 사건 발생 56년 만이다. 한 사람은 83세 노 인이 됐고, 다른 한 명은 이미 세상을 떴 다. 수사는 부실했고, 증거는 무시됐다. 서 둘러 치워진 현장에선 댄스파티가 열리기

J네트워크

임종주 워싱턴총국장

도 했다. 재수사를 진행한 뉴욕 맨해튼 지 검장은 “정의가 실추되고 법이 책임을 다 하지 못했다”고 공개 사과했다. 위스콘신주에선 인종차별 항의 시위대 두 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 된 백인 청년 카일 리튼하우스가 지난달 19일 무죄 방면됐다. 1년여 년 전 자경단 을 자처해 거리로 나섰던 그는 AR-15 반 자동 소총을 들고 활보하다 시위대에게 쫓 기자 발포했다. 배심원단은 정당방위라고 봤다. 인권운동 지지자들은 경악했다. “사법 시스템이 완전히 망가졌다”고 비판했다. 뉴욕·시카고 등 주요 도시에선 규탄 시위 가 벌어졌다. 총기 옹호론자들은 환호했

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리튼하우스를 “용 감한 인물”로 추켜세우고 자신의 집이 있 는 플로리다로 불러 환대했다. 의회 인턴 으로 채용하고 후원 기금을 모아주겠다는 제안도 나왔다. 리튼하우스는 영웅이 됐 다. 미국 사법제도를 둘러싼 논란은 가열 됐다. 그로부터 며칠 뒤 조지아주 법정에선 멀 쩡히 조깅하던 20대 흑인 청년을 총으로 살해한 백인 남성 세 명 모두에 유죄 평결 이 내려졌다. 배심원 12명 중 11명은 백인 이었다. 결과적으로는 반전이었지만 이 사건은 처음에는 두 달 넘게 그냥 묻혀 있었다. 총 격 장면이 담긴 결정적 영상이 지역방송을 통해 공개되기 전까지는. 바이든 대통령은 “사법제도가 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면 서도 “충분치 않다”고 일갈했다. 연말 미국인의 눈과 귀를 잇달아 사로잡 은 수사와 재판은 형사사법 제도의 본질을 되묻는다. 정의는 어디쯤 있는 걸까. 불신 의 시대를 피해 가지 못한 우리도 그 질문 에서 예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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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부동산

2021년 12월 07일 화요일

공급망 붕괴 내년에도 주택시장 악영향 전망

F Thursday, December 2, 2021

KOREADAILY.COM

REAL ESTATE & INVESTMENT

공급망 붕괴 내년에도 주택시장 악영향 전망

팬데믹 이후 심각해지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주택 분야도 어려 움을 겪고 있다 주택 관련 용품점이나 가구 가게를 가보면 빈 진열대가 많은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오븐과 식기세척기 등 주요 가전제품부 터 목재는 물론 파이프의 작은 부품 등의 재고가 없는 경우가 허다하 다 여기에 인력도 부족해 주택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그렇다 면 과연 얼마나 심각한 상황이며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할 것인가 리 얼터닷컴의 부문별 자료를 통해 분석해봤다

망가진 공급망 집값 부채질 전국주택건축가협회 (NAHB)의 로버트 디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볼트와 너트 등 집을 짓는 모든 재료의 생산 자부터 이용자까지 과정에서 문 제가 생기지 않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건축 관련 자재의 유통과 관련 해서는 팬데믹이 소비와 생산 모 두에서 변화를 일으켰다고 분석 한다. 생산 규모는 줄었고 일찌 감치 생산인력 감축이 진행됐다. 경제 락다운으로 더 많은 소비자 가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서 다른 소비는 줄였지만 집을 업그레이드하거나 더 큰 집에 돈 을 쓰는 것은 아끼지 않았다. 내년까지 ‘답답한’ 전망 우세 빌딩 컨설팅 업체 ‘존다 (Zonda)’의 알리 울프 수석 이 코노미스트는 “집에 대한 관심 이 커지면서 가전부터 예술품까 지 수요가 늘었다”며 “그러나 생 산자 입장에서는 팬데믹으로 제 약이 커지면서 이런 수요에 맞추 지 못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생산시설들은 속도를 올렸지만, 소비자에게 전달되기는 쉽지 않 았다. 부족한 컨테이너선과 항구 의 적체 등이 문제가 되면서 가 격이 올라갔다. 당연히 소비자가 찾는 진열대가 비었고 건축업자 의 공구함도 제대로 채워지지 않 게 됐다. 많은 경제학자는 이런 상황이 적어도 내년까지는 계속될 것으 로 예상한다. 분야별로 상황이 더 나빠지는 경우도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울프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는 더 지체되고, 더 비싸 질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 고, 디츠 이코노미스트는 “상황 이 개선될 때까지 소비자는 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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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을 가져야 하고 보다 전략적으 로 소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목재값 70% 이상 올라 목재값은 팬데믹 초기부터 상 승했다.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 기 위해 국경을 닫은 이유로 대 부분의 목재가 캐나다에서 수입 되는 현실에서 불가피한 현상이 었다.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가 팬데믹 이전 이미 발효되면서 수입가가 오른 상태에서 주택 신 축과 기존 주택 리노베이션 등 미국 내 수요가 늘면서 가격은 폭등했다. 실제 나스닥에서 ‘소 프트 우드’ 선물은 2019년 1분기 부터 2020년 1분기까지 362~ 401달러 선이던 것이 올 2분기 1212달러까지 치솟은 뒤 지금도 76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NAHB에 따르면 목재값 상 승으로 새로 지은 집값도 올려 그 인상분이 3만6000달러에 달 했다. 올여름을 고점으로 가격은 내려갔지만, 여전히팬데믹 이전 과 비교하면 70% 이상 비싼 상 황이다. 디츠 이코노미스트는 “목재값 하락은 정상 국면으로 회귀를 뜻 하지만 이전 수준으로 내려가지 는 않았다”며 “게다가 다른 주택 건축과 관련된 가격이 올라 의미 가 퇴색했다”고 말했다. 가전 배송 적체 30억불 주택 건축가는 물론, 본인의 집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홈오 너들에게 또 다른 도전은 가전제 품 부족과 배송 지연 현상이다. 스토브나 세탁기를 새로 주문 해서 받으려면 수개월이 걸리는 상황으로 이들을 설치한 뒤 집을 팔려고 하는 홈 빌더들에게는 중 대한 사업상 차질을 의미한다. 센서스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 벌 공급망 문제로 팬데믹 이후

원자재 부족과 가격 상승에 물류난까지 겹치며 6월 기준 전국적으로 부족한 주택은 500만채를 넘어섰다.

원자재 부족가격 상승물류난 겹쳐져 오른 목재값에 집값 3만6000불 올라 가전 배송 적체 2배 급증 30억불 달해 페인트도 15% 비싸져 집 꾸미기 부담 소비자가 주문한 뒤 배송이 적체 된 가전 물량은 올 3분기 현재 30 억 달러에 육박했다. 지난해 1분 기 16억 달러였던 것이 2배 가까 이 급증한 것이다. 페인트 가격 15% 올라 간단하게 거실이나 침실의 벽 을 새로 칠하려고 해도 비용이 더 들게 됐다. 최근 페인트 가격 이 올랐기 때문으로 2019년 이후 15%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와 올해 텍 사스 지역의 기상악화가 페인트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고 분석했 다. 텍사스에 집중한 페인트 원 료용 화학물질 제조 공장들이 강 추위와 수차례의 허리케인으로 타격을 입거나 생산이 더뎌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컨트랙터들이 새로 운 계약을 따내고 페인트 제공업 자가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하게 됐다. 여기에 재택근무를 하게 된 홈오너들이 직접 집을 칠하면 서 페인트 수요를 늘린 점도 공 급 상황에 부담이 됐다. 가구 가격 5% 이상 비싸져 목재값 상승의 타격을 입은 분 야는 가구다. 목재 부족은 커피

테이블, 책장, 소파의 나무 프레 임 등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안겨 줬다. 여기에 텍사스 지역의 화 학 공장들이 생산 차질을 빚으면 서 소파의 속을 채울 폼 등 충전 제도 부족 현상을 겪었다. 특히 국제 해운이 연기되면서 어려움은 가중됐다. 미국에서 소 비되는 많은 가구는 아시아에서 주로 생산돼 수입되는데 항만 적 체까지 겹친 것이다. 이에 따라 주문 후 배송까지 몇 주일이 걸 렸던 것이 이제는 수개월로 늘어 났다. 원자재 부족과 글로벌 공급망 붕괴의 이중 악재에 주택 리모델 링 증가에 따른 수요 폭증까지 겹쳐 가구값은 2019년 이후 5% 이상 오르며 수직으로 상승하고 있다.

[로이터]

건축 관련 노동력 부족도 심각 원자재 공급과 가격이 안정화 되고 물류 시스템이 이전 수준을 회복해도 주택시장의 근심이 모 두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새로 집을 짓거나 리노베이션을 해줄 충분하고 숙련된 노동력이 부족 하기 때문이다. 미주리대의 래리위거 교수는 관련 업종에 대한 구직자들의 흥 미 반감이 이유이기도 하다고 진 단했다. 위거 교수는 “최근 수십 년간 대학 진학률 상승 등만 봐 도 블루칼라 직업에 대한 편견의 역사가 깊다”며 “이런 까닭에 젊 은이들이 건축 관련 업종으로 새 로 유입되지 못했고 기성세대가 은퇴하면서 구조적으로 숙련공 이 부족한 상황에 부닥쳤다”고 말했다. NAHB에 따르면 건설 근로 자의 4분의 1가량은 외국인 노동 자가 책임졌지만 지난 트럼프 행 정부 시절 반이민 정책과 코로나 19 규제 여파로 이 부분에서도 차질이 빚어졌다고 분석한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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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11

2021년 12월 0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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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6일 월요일

간단한 간단한과학실험으로도 과학실험으로도겨울방학 겨울방학알차다 알차다 집에서 하는 과학 프로젝트

원인과 결과 확실해 교육적 실험 전반 설명 구글서 해결 중고생은 독서에 올인 해야

미국의 겨울방학은 짧다. 더욱이 크리스마스 연휴가 포함돼 있어 서 더욱 짧게 느껴진다. 하지만 나름 유용하게 보낼 수 있는 황 금같은 시간이 될 수도 있다. 역 시 하기 나름이라는 얘기다. 거 창하고 크게 의미있는 방학이 아 니라도 짧지만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방학을 계획해보자.

여름방학 같이 긴 프로젝트를 할 수 없으므로 겨울방학에는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과학 실험을 추천할 수 있다. 특히 저 학년일수록 과학에 흥미를 이끌 어 ‘놀이인줄 알았는데 과학이 었네’라는 얘기가 나오면 성공 이다. 물론 이런 과학실험을 통해서 자녀를 꼭 과학자로 키울 수 있 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원인과 결과가 제대로 나오는 과학실험 은 수학과는 다른 논리력, 상상 력, 인지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 회가 될 수 있다. 나중에 변호사 나 기업가를 시키고 싶은데 과 학자 하겠다고 하면 어쩌나 하 는 학부모들의 우려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과학을 잘하면 특허 변호사가 될 가능성도 높다고 말한다. 쉬운 과학실험은 우선 벽에 스 파게티 한 접시를 던지거나, 목 욕물에 거품을 불어넣거나, 블록 을 복잡한 타워에 쌓아 한 번의 큰 타격만으로 무너뜨리는 것도 포함된다. 나이가 있으면 무료 온라인 코딩 수업에 등록하여 현 대의 디지털 세계, STEM 여름 캠프에서 한 발 더 나아가게 할 수도 있다. 실제로 집 주변에 있 는 물건을 사용해 집에서 매우 놀라운 실습 과학 실험을 할 수 있다. 예전과 달라진 것은 실험에 대한 특별한 설명을 굳이 부모 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구글에게 물어보면, 실험의 구 체적인 방법과 이유, 과학적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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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방학은 어린이들이 간단한 과학실험을 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어린이가 자석 놀이기구를 이용해 자력에 대해서 배우고 있다 [로이터]

리를 자녀에게 영어로 설명해 준다. 집에서 하는 과학 실험 -용암램프: 컵에 들어 있는 물 위에 식물성 기름을 붓고 소화제 알카셀처를 넣어 용암램프를 만 들면 기름 덩어리가 움직이는 것 을 볼 수 있다. -거품 얼리기: 기온이 한 자릿 수 이하로 떨어지면 실외에서 비 누 거품을 불고 얼어붙는 것을 지켜볼 수 있다. -보이지 않는 잉크만들기: 레 몬 주스를 사용해 불에 올려 놓 았을 때만 볼 수 있는 보이지 않 는 잉크를 만들 수 있다. -풍선채우기: 이산화탄소를 만들어 풍선을 채울 수 있다. 생활용품 이용한 과학실험 -탄산만들기: 얇게 썰은 레몬 에 식용 색소 한 방울과 베이킹 소다를 조금 넣어 화려한 탄산반 응을 만들 수 있다. -버터만들기: 생크림을 저어 버터를 만들어 본다. -수제아이스크림 만들기: 봉 지에 소금, 얼음, 생크림, 설탕을 넣고 농도가 적당해질 때까지 흔 들어 만든다. -물과 기름 섞어보기: 물에 기 름을 부어 실제로 섞이지 않는지 확인해본다. 다양한 액체를 섞어

무지개 줄무늬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소금물에 달걀 띄우기: 물이 들어 있는 그릇에 소금을 넣어 달걀이 뜨거나 가라앉는 것을 실 험해 본다. -우유 고체로 만들기: 식초를 사용하여 우유를 플래스틱과 같 은 고체 물질로 만들 수 있다. -효모효과 알아보기: 빵 반죽 을 만들어 여러 그릇에 나눠 효 모가 번성하는 환경을 확인해 본 다. 집 밖, 집 안, 어두운 곳, 밝 은 곳에서 가능하다. -곰팡이 키워보기: 어두운 곳에서 봉지에, 햇빛 아래에서 봉지에, 야외에서, 냉장고에서 등 다른 환경에 빵조각을 넣어 곰팡이를 키워본다. 어느 곳이 먼저 곰팡이가 생기는지 볼 수 있다. -미각으로 음식 식별: 눈을 감 고 코를 막고 미각으로 음식을 식별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혀 미뢰 지도만들기: 면봉을 다양한 맛에 담그고 혀의 다른 부위에 닿게 해서 미뢰를 확인해 미각 지도를 만들어본다. -음식의 지방 함량 확인: 갈색 종이 봉지로 음식을 닦아서 지방 함량을 조사할 수 있다. 기름진 음식은 기름진 부분이 남고 과일 과 채소는 흔적을 전혀 남기지 않는다.

야외 및 자연 과학 실험 -콩 키우기: 투명한 컵에 콩을 키워 뿌리가 자라고 줄기가 자라 는 모습을 지켜본다. -물병악기 만들기: 다양한 양 의 액체가 담긴 병을 한 줄로 세 운 다음 입구를 불어서 다양한 소리를 듣는다. -해시계 만들기: 막대기를 수 직 위치에 놓고 그 주위에 매시 간 표시하는 해시계를 만들어 본다. -낚싯줄 커터: 낚싯줄로 얼음 을 절반으로 자른다. 인공 압력 이 자연 공기보다 빨리 얼음을 녹인다. 거품이 일어나는 과학실험 -화산만들기: 베이킹 소다, 식 초, 글리터를 섞어 반짝이는 화 산을 만들 수 있다. -멘토스 폭발: 다이어트 콜라 와 멘토스를 섞어 폭발을 지켜볼 수 있다. -풍선 팽창시키기: 팝락스 캔 디를 소다병에 넣고 풍선을 입구 에 물리면 팽창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동전닦기: 다양한 세척 용액 을 이용하여 동전을 반짝거리게 만들 수 있다. 어린이 위한 물리 과학 실험 -표면장력 배우기: 식용 색소

를 우유에 떨어뜨려 표면 장력에 대해 배우고 비누를 넣으면 색이 변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밀도 개념: 목욕하면서 밀도 의 과학적 개념을 탐구할 수 있 다. 비누 보트가 뜨는 것으로 밀 도를 알 수 있다. -탑쌓기: 빨간색 파티 컵과 종 이를 사용하여 높은 탑을 세워 볼 수 있다. -종이비행기 실험: 종이 비행 기를 접은 다음 모서리를 구부려 비행 경로가 어떻게 변하는지 확 인할 수 있다. -에너지 전달 관찰하기: 공을 다른 공 위로 바운스하여 에너지 가 위 공으로 전달되고 아래 공 을 ‘죽은’ 상태로 유지하는 방법 을 관찰해보자. -구심력 관찰: 로프에 물이 담긴 양동이를 뱅글뱅글 수직으로 회전 시켜구심력을확인해볼수있다. 더 쉬운 과학 실험 -달걀 보호실험: 깨지지 않도 록 달걀을 담을 용기를 만든 다 음 높은 곳에서 떨어뜨려 테스트 한다. -풍선 증폭실험: 풍선을 귀에 대고 소리를 증폭시켜 보자. -정정기 실험: 옷에 풍선을 문 지르거나 양말로 카펫을 문질러 정전기를 만든 다음 재빠르게 손 으로 만진다. -젤리 키우기: 젤리를 물, 소 금물, 식초에 넣으면 젤리곰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얼음으로 병깨기: 플라스틱 병의 가장자리까지 물을 채우고 냉동실에 넣는다. 얼음이 팽창하 기 때문에 몇 시간 안에 플라스 틱 병이 깨진다. 중고생은 독서로 상상력을 전문가들은 짧은 겨울방학에 중고생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 지 말라고 조언한다. 대신 책을 읽도록 독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틀리지 않는 것 이 책읽기다. 학과 공부이외에는 독서에 올인하는 게 맞다. 또 나중에 대학에 들어가도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 좀 더 편한 대학생활을 즐길 수 있다. 짧지만 알찬 겨울 방학은 제대 로된 독서를 통해서 이뤄질 수 있다.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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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13

2021년 12월 0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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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헬스

2021년 12월 07일 화요일

헬스 10 성격 변하고 시간·장소 혼동 노인, 성격 변하고 시간·장소 혼동 노인, 치매 아닌섬망일수도 섬망일 수도 치매 아닌 2021년 12월 4일 토요일

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이모(82·여)씨는 고혈압약을 먹지만 또래 보다 건강한 편이다. 혼자서도 잘 걷고 옷 입기, 목욕하기 등의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 어 남편과 둘이서만 지냈다. 하지만 집에서 넘어져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후로 전혀 다른 사람이 됐다. 입원 중인 병실을 손녀의 집으로 알았고, 반복적으로 산소 마스크와 인공 도뇨관(소변줄)을 뽑아 가 족의 애를 태웠다. 이씨의 병명은 요로감 염으로 인한 섬망. 다행히 항생제와 항 정신병 약물을 투여하자 며칠 만에 이씨의 의식은 또렷하게 회복됐다. 나이 든 부모님이 성격이 변하거 나 가족·지인을 못 알아볼 때, 횡설 수설하거나 헛것을 보는 경우 흔히 치 매·뇌졸중을 의심한다. 하지만 이런 증 상이 특정 상황에서, 갑자기 시작됐다 면 한 번쯤 의심해야 할 병이 섬망이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중선 교수는 “섬망은 수술·염증·약물과 탈 수·영양부족, 전해질 불균형과 같은 신 체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뇌가 일시적 으로 고장 나는 병”이라며 “특히 입원 환자의 최대 80%가 경험할 만큼 흔한데 도 의료진과 보호자가 잘 몰라 치료 결과 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섬망, 건강의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야

섬망은 고령층 입원 환자 암이나 치 매·뇌졸중·파킨슨병과 같은 뇌 질환을 앓 은 환자 장기 기능이 떨어진 환자에서 잘 발생한다.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수술· 감염 등의 자극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 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병이 위중할수 록 발병률이 높아 일반 병실(10~30%)보다 중환자실(30~80%) 입원 환자가 훨씬 많이 경험한다. 주요 증상은 치매와 비슷하다. 집중력·판단력이 흐려지고 시간·장소·사 람을 혼동한다. 언어장애와 망상·환각, 얌 전하던 사람이 욕을 하며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거나 반대로 말수가 줄고 우울해 하는 인격·행동 변화 역시 섬망의 특징으로 꼽 힌다. 단, 섬망은 치매와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바로 치료 가능성이다. 순천향대서울 병원 외과 강민창 교수는 “섬망은 치매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원인을 찾아 교정하면 개선되고 대부분은 인지기능 저 하와 같은 합병증도 남지 않는다”고 말했 다. 세부적인 증상도 각각 다르다. 만성적 으로 서서히 악화하는 치매와 달리 섬망은 갑자기 시작되고 주로 낮보다 밤에 증상이

B

섬망의 위험 요인

섬망과 치매 어떻게 다른가

수술

섬망 폐렴·패혈증· 요로감염 등 염증 반응

치매

갑자기 발생

발병 양상

만성적으로 악화

주로 낮보다 밤에 심해짐

증상 변동

시간이 갈수록 심해짐

초기부터 두드러짐 일시적

집중력 저하 망상 환각

말기일수록 심해짐 드묾

암·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장기 기능 저하

탈수, 영양불량 등 으로 인한 전해질 이상

장소·질환별 섬망 발병률 약물

일반 병실 입원 환자

단위:%

10~30 30~80

중환자실 입원 환자 암 환자

25~85

치매 환자

30~85

뇌졸중 등 신경계 질환자

11~41

자료: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순천향대서울병원·성인간호학회지·기본간호학회지

허약한 입원 환자 최대 80% 발병 몸에 장착한 의료기 빼기도 해 위험 약물로 증상 개선되지만 완치 안 돼 낮에 활동하고 밤에 숙면해야 예방

심해진다. 말기 치매 환자에게서 두드러지 는 집중력·지남력 저하 역시 섬망은 초기 부터 시작한다는 차이점도 있다. 대화가 어 려워지고 자기가 왜 병원에 왔는지, 옆에서 병간호하는 가족이 누군지 모르는 식이다. 전문가들은 섬망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 다고 입을 모은다. 과도한 걱정도 무분별한 방치도 모두 환자에게 악영향을 미치기 때 문이다. 이 교수는 “섬망 자체가 몸 상태가 나쁠 때 나타나는 데다 콧줄·수액 등을 빼 는 과격한 행동이 동반될 경우 사망 위험 마저 커질 수 있다”며 “의학적인 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도 섬망이 나타나면 ‘건강이 악화하겠구나’ 생각하고 대처해야 한다” 고 말했다. 섬망을 건강의 ‘경고 신호’로 받 아들여야 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말기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정의학회지, 2009)에서 사망 10일 전에는 51%, 3일 전 87%로 섬망 발병률이 증가했다. 섬망이 나 타나고 사망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13일이

었다. 안타깝게도 섬망 자체를 치료할 방법은 없다. 항정신병 약물이나 진정제·수면제로 증상을 완화할 수는 있지만 몸이 약한 상 태에서 잘 발병하는 만큼 약물치료가 불가 능하거나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 하다. 되레 약물이 뇌에 부담을 가중할 수 있어 교과서적으로도 추천하지 않는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외과 정은주 교수 는 “섬망은 원인을 해결하면 개선되지만 기 저질환이나 체력 저하 등의 원인을 단시간 에, 전부 교정하기란 어려운 일”이라며 “예 컨대 섬망이 수술로 인해 발병한 경우 외과 적 손상을 회복하기까지 며칠이 지나야 하 듯이 ‘시간’이 필요한 병”이라고 말했다. 섬망의 발생·악화를 막는 가장 좋은 방 법은 예방이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고 령층이 수술하거나 입원할 때는 미리 섬 망에 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 첫째, 주변 환경을 정비한다. 입원 환자는 익숙하지 않은 잠자리, 다인실 사용으로 인한 불편 함, 건강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스트레스 에 취약한 상태가 된다. 정 교수는 “병실에 가족사진이나 평소 자주 쓰는 물건을 두 고 보호자·가족도 당황하지 않고 차분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환자 상태를 진정시 키는 데 효과적”이라며 “안경·보청기 등을 쓴다면 치료 후 조기에 착용해 원활한 의 사소통을 유지하는 것도 섬망 예방에 도

움된다”고 말했다. 환자에게 익숙한 입원실 환경 조성

둘째, 수면 패턴 유지다. 낮에 자고 밤에 깨 인 수면습관은 섬망을 부른다. 낮에는 걷 기·앉기·스트레칭 등으로 최대한 몸을 움 직이고 밤에는 조명을 끄고 투약·검사 시 기를 조절해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강 교수는 “운동량을 늘리는 것 자체 가 입원 환자의 섬망 발생을 예방한다는 연 구가 많다”고 덧붙였다. 셋째, 복용 중인 약물을 의료진에게 알 린다. 섬망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이 있다 면 사용량을 조절하거나 교체하고, 입원 치료로 인해 영양·수분 불균형이 예상될 경우는 신속히 영양제·수액 투여를 결정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섬망은 재발률이 높으 므로 이전에 경험했다면 의료진에게 미리 알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섬망이 발생한 후에는 원인 치료와 더불 어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과격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 억제대로 환자 의 손·발·가슴을 묶는 것도 주저하지 말아 야 한다. 이 교수는 “섬망이 심해 억제대를 사용했는데 보호자가 몰래 풀었다가 환자 가 중요한 주사 라인을 제거해 사망한 사 례도 있다”며 “필요할 땐 사용하는 것이 환 자에게는 안전을, 보호자에겐 안정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B


16

여행 15

2021년 12월 07일 화요일 레저여행

2021년 12월 3일 금요일

‘2022년 이탈리아 문화 수도’로 지정된 프로치다의 코리첼라 항구 전경.

[HylgeriaK 제공]

이탈리아예술 예술영국 펑크록 등 이탈리아 ·영국 펑크록 등이색 이색문화 문화체험 체험 NG 2022 최고의 여행지 내셔널지오그래픽(NG)이 내년에 방문해 야 할 최고의 여행지베스트 오브 월드 2022를 테마별로 선정해 발표했다 지 난주 가족들을 위한 추천 투어 명소에 이 어 다양한 이색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 는 지구촌 관광 명소를 소개한다 박낙희 기자

▶프로치다, 이탈리아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연안의 플레그 레아 제도 중 하나로 미세노 곶과 이스키 아 섬 사이에 있는 1.6평방마일의 작은 섬 도시다. ‘2022 이탈리아 문화 수도’로 지 정됐으며 내년 한 해 동안 300일 이상 현 대 미술품 전시, 축제, 공연 등 문화 이벤 트를 통해 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리처드 버튼이 주 연한 ‘클레오파트라’를 비롯해 30편 이상 의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1500년에 건축된 르네상스 궁전 발라초 다발로스 는 감옥으로 사용되다가 1988년 폐쇄됐 으며 녹지 공간을 활용해 문화 공간이자 도시공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홋카이도, 일본 눈과 온천으로 유명한 일본의 최북단 홋카이도를 방문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지 역 원주민인 아이누에 대해서는 접할 기 회가 많지 않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우포 포이에 개장한 국립 아이누 민족박물관 및 공원을 방문하면 아이누 문화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삿포로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박물관에는 아 이누족의 언어, 역사, 세계관, 생활상 등 을 포함한 총 6가지 테마로 전시장이 마 련돼 있다. 1800년대 후반부터 소외돼 온 아이누족은 지난 2019년에야 아이누 진

A

흥법으로 법적 보호를 받게 됐다. 일본어 와 다른 아이누어는 유네스코에서 심각 한 멸종 위기 언어로 간주되고 있어 박물 관에서 아이누어 배우기 게임을 통해 홍 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연과 함께 살아 온 아이누족의 옷, 집터, 사냥도구, 농기 기 등도 살펴볼 수 있다. 우포포이에서 남 서쪽으로 30분 거리의 시코쓰토야 국립 공원의 노보리베츠 온천은 필수 방문코 스며 지난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던 세계 3 대 축제 중 하나인 삿포로 눈축제는 내년 2월 5일부터 1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홋카이도의 우포포이아이누 국립민족박물관 전시실.[Indianajo제공]

영국대중음악 허브였던 런던의 덴마크 스트리트.[DavidDixon제공]

아이누족 생활상 전시 박물관에 차마고도 출발점 보이차 산지도 ▶런던 ‘틴 팬 앨리’ 영국 영국의 대중음악의 허브로 유명세를 떨 쳤던 덴마크 스트리트는 런던의 ‘틴 팬 앨 리(Tin Pan Alley)’로도 잘 알려져 있 다. 한때 음반제작사, 녹음 스튜디오, 리 허설룸, 클럽 등이 문전성시를 이뤘던 곳 으로 영국 펑크록 무브먼트와 데이비드 보위, 엘튼 존, 롤링 스톤즈와 같은 전설 이 태동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틴 팬 앨리는 19~20세기 초까지 미국 대중음악 의 산실인 뉴욕시의 뮤직 프로듀서와 작 곡가 집단을 이르는 총칭으로 미국 음반 산업 전반을 지칭하는 상징어다. 몇몇 기 타 상점을 제외하고 음악이 사라져버린 덴마크 스트리트가 웨스트 엔드의 12억 달러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디스트릭트인 아우터넷 런던의 일부로 부활하고 있다. 복원된 17세기 빌딩과 유산으로 지정된 섹스 피스톨의 리드 싱어 자니 로튼의그 라피티 아트는 물론 12 바 클럽에서 데뷔 한 아델을 꿈꾸는 뮤지션들의 버스커 명 소가 있다. 신인들을 위한 무료 전문 스 튜디오와 음악 역사가 살아있는 16개 빌

보이차 명산지 중국 푸얼징 마이산 지역의 블랑족마을.[Doran 제공]

딩에 걸쳐 샤토 덴마크 호텔이 새로 들어 서 있다. ▶징마이산, 중국 보이차(푸얼티)로 유명한 중국의 푸얼 징마이산의 고대 차 농장은 내년 새로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중 하나가 될 예 정이다. 최고수령 1400년의 차나무를 포 함해 113만 그루가 재배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고대 인공 차 재배 농장이다. 중국 윈난성 남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상 인들이 말과 야크를 이용해 중국의 차와 티베트의 말을 사고팔기 위해 지나다닌 무역로인 차마고도의 출발점이기도 하 다. 블랑족, 다이족, 하니족, 와족 등 4개 소수 민족이 자신들의 언어, 관습은 물론 전통 축제를 유지하며 차 재배를 하고 있 어 명품 차 맛도 보고 이색 문화 체험도 할 수 있다.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있는 더월드 오브 코카-콜라.[Allenman12제공]

▶애틀랜타 조지아 조지아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흑인 기업가 정신의 진원지인 애틀랜타는 식 물성 버거 체인인 슬러티 비건 및 친환 경 업체서스테이너블 홈 굿즈 등과 같은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코카콜라의 본고장이자 힙합 문화로도 유명하다. 최 근 투표권 논란이 되고 있는 시기에 애 틀랜타에는 뉴 조지 프로젝트와 페어 파 이트 액션 등 두 개의 강력한 유권자 권 익 보호 조직이 문화적, 정치적 세력을 강화하고 있다. 벨트라인의 이스트 사이 드 트레일을 통해 도보나 자전거로 쉽게 갈 수 있는 올드 포스 워드 지역은 비거 스태프 브루잉 컴퍼니 및 폰스 시티 마 켓과 같은 유흥 식당가를 비롯해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국립역사공원, 지미 카 터 대통령 도서관 및 박물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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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0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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