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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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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부당지급된 실업급여 총 7,300만달러

수천개 도로 속도제한 더 낮춘다

주감사원, 주노동·고용국 감사 결과 드러나

25마일→20마일 덴버 시의회서 통과

콜로라도 주감사원(Office of the State Auditor)이 주노동·고용국 에 대한 감사 결과, 실업급여 총 7,300만 달러가 자격이 없는 사람 들에게 부적절하게 지급된 것으 로 드러났다. 이 수치는 주노동·고용국이 이 제까지 부정수급으로 인정한 실 업급여 3,000만달러의 2배가 넘 는 액수다. 주감사원은 실업급여 중 390만 달러는 사망자들에게, 500만달러 는 교도소 수감자들에게, 1,850만 달러는 의심스러운 은행 계좌를 가진 사람들에게, 10만2,000달러 는 일할 나이가 아닌 사람들에게 부당하게 지급됐다고 밝혔다. 주노동·고용국 실업급여 담당 필 스페샤트 국장은 덴버 폭스뉴 스와의 인터뷰에서 “주정부에 접 수된 실업급여 청구건수가 140만 건에 달해 모든 사기를 걸러내는

것은 매우 어렵다. 하지만 우리가 사기 적발을 위해 사용한 어떤 도 구도 완벽하지 않았음은 인정한 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콜로 라도가 다른 주들에 비해서는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콜로라도의 7배가 넘는 인구를 가진 캘리포 니아의 실업급여 사기 액수는 200 억달러가 넘었고, 인구가 적은 캔 자스주의 경우는 3억8,000만달러 의 실업사기가 발생했다”고 덧붙 였다. 또한 감사 결과, 주노동·고 용국이 거의 해결됐다고 밝힌 주 민 불만신고도 상당부분 해결되 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 결 과 부정행위가 의심돼 청구가 보 류된 주민들의 해결되지 않은 고 객 불만건수가 19만6,000건이 적 발됐다. 이는 전체 고객 불만 26만 6,000건의 73%에 달하는 수치다. 또, 해결된 7만여건의 불만건수도 해결까지 평균 7주나 소요됐다.

이에 대해 스페샤트 국장은 “19 만6,000건의 불만 청구 중 19만 2,000건이 해결된 것으로 생각한 다”고 해명했으나 감사원측은 이 를 증명할 서류들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스페샤트 국장은 실업급여가 절 실히 필요해 불만 신고를 접수했 지만 수개월이 지나도록 해결되 지 않은 신청자수가 4,000명에 달 한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그는 “3 개월 이상 기다린 사람들은 30 일, 6개월, 1년을 더 기다리고 싶 지는 않을 것이다. 주노동·고용 국에 다시 연락하라”고 조언했다. 스페샤트 국장은 “실업 사기 조사 를 전담하는 직원이 50명 있으나 청구건수를 감안할 때 태부족한 실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 련, 주의회 입법감사위원회 위원 장인 대프나 제넷 주하원의원(민 주/커머스 시티)은 “실업급여 지 급 지연과 사기 적발 등 현안들을 하루속히 해결하라고 주노동·고 용국측을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 다. 한편, 콜로라도 주정부는 수개 월전부터 실업급여 예산이 바닥 나 연방정부로부터 약 10억달러 를 빌려 실업급여를 지급하고 있 는 실정이다. 이은혜 기자

여권 수수료 20불 인상…16세 이상 신규 165불 연방 국무부에 따르면 오늘(27 일)부터 16세 이상이 신규 여권을 신청할 경우 신청비(110달러), 업 무처리비(35달러) 등 현행 145달 러에서 20달러가 인상, 총 165달 러를 내야 한다. 여권을 갱신하는 경우 역시 현

행 110달러에서 130달러로 인상 된다. 16세 미만인 미성년자 여권 신청도 신청비(80달러), 업무처리 비(35달러) 등 현행 115달러에서 20달러가 인상됨에 따라 수수료 는 총 135달러가 된다. 국무부 측 은 “좀 더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

된 여권 제작을 위해 수수료를 인 상하게 됐다”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여권 발급 시간이 지체될 수 있기 때문에 신청자는 여권이 필 요한 시점에서 최소 6개월 전에 신청 또는 갱신할 것”등을 전했 다. 이은혜 기자

덴버시내 거의 모든 도로에서 의 차량 속도제한을 현행 25마 일에서 20마일로 낮추는 조례 안(ordinance)이 시의회에서 통과됐다. 덴버 시의회는 지난 20일 진행 된 표결에서 속도제한을 20마 일로 낮추는 조례안을 찬성 11 대 반대 1표로 승인했다. 켄드 라 블랙 시의원은 도시 교통 사 업에 쓸 수 있는 자금이 한정돼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유일하 게 반대표를 던졌다. 이 조례안은 마이클 행콕 시 장이 서명하는 즉시 발효된다. 이 조례안은 올해 덴버에서 교 통사고 사망자수가 증가한 가 운데, 주거지역내 보행자와 자 전거 이용자의 사고 위험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문화 변 화’(culture change)에 박차를 가하는데에도 그 목적이 있다. 이 조례안을 발의한 폴 카슈 만 시의원은 이달 초 시의회 안 전위원회가 주관한 청문회에 서 “시속 32마일로 달리던 차에 치인 보행자의 사망 위험이 시 속 23마일로 달린 차에 치인 보

행자보다 150% 더 높았다는 전 미자동차협회(AAA)의 연구 결과도 있다”면서 “제한속도를 25마일에서 20마일로 낮춘다 고 해서 덴버시내의 교통사고 를 즉각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는 믿지 않는다. 하지만 차량의 주행속도를 더 늦출 필요가 있다는 문화와 사 고 방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시 작이다”라고 밝혔다. 덴버시내 20마일 속도제한은 1년 이상 관련 캠페인(20 is Plenty)이 진 행된 끝에 승인된 법 개정안이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조례 안은 관련 비용 충당이 불확실 한 상태에서 통과됐으며 아울 러 도시 전역에서 균일하게 시 행되려면 수년이 걸릴 수도 있 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속도 제한 표지판이 없는 도 로에서도 적용되는 기본 속도 제한은 행콕 시장의 서명과 함 께 즉시 발효될 예정이지만 제 한속도가 25마일로 표시된 기 존 2,700~3,500개의 표지판을 없애고 경우에 따라서는 교체 해야 하기 때문이다. 도시계획가인 마이크 킹에 따 르면 새 표지판을 제작, 설치하 고 오래된 표지판을 폐기하는 데 필요한 작업에는 120만달러 에서 150만달러의 비용이 들 며, 완공하는데도 3년에서 최 대 5년이 걸릴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간선도로에서 내 려 동네로 들어가는 곳에 표지 판을 설치하는 것을 중심으로 동네 도로에 붙이는 표지판은 총 1,000여개로 줄어들게 된다. 이은혜 기자


2 콜로라도

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콜로라도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한 주간포커스 2021

▶백신 클리닉 4차례 열어 주지사 직접 감사인사 전해 주간포커스는 언어장벽과 정 보부족으로 인해 코로나19 백 신 접종에 어려움 을 겪고 있 던 한 인들 을 위해 콜로라도 주 정부 산하 공중보건 환경부 (CDPHE)와 협력해 코로나19 백신 클리닉을 4차례 개최했다. 주간포커스는 지난 2021년 3월 18일, 4월 1일, 4월 15일, 그리고 4월 29일 등 총 4차례의 클리닉 을 운영하며, 총 2000 도스의 백 신을 한인들에게 중점적으로 접 종하며 한인 커뮤니티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백신클리닉을 운영했 다. 가동빌딩 로비에서 진행된 백신 클리닉은 말 그대로 문전 성시를 이루었고, 교민들은 주 간 포커스가 또다시 큰 일을 해 냈다며 입을 모았으며, 제러드 폴리스 주지사까지 직접 주간포 커스에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 다. 폴리스 주지사는 주간포커 스가 아시아계 평등클리닉 가운 데 가장 큰 규모의 클리닉 중 하 나였다고 밝혔다. 당시만해도 백신 접종처를 찾 는 것이이 힘들었기 때문에, 주 간포커스에서 오픈한 클리닉을 이용한 한인 교민들은“부족한 영어로 백신 클리닉을 찾아 헤 매는 것에도 한계가 있고, 백신 클리닉을 찾았다 해도 남는 자 리가 없어서 예약을 할 수도 없 었다"며 “주간포커스 덕분에 한

인타운에서 편안하게 백신을 맞 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며 지 금까지도 그 고마움 마음을 전 하는 교민들도 많다. ▶제3회 콜로라도 한인 테니스 대회 성료 콜로라도 한인 테니스 협회(회 장 장원용)가 주관하고 주간포 커스가 후원하는 제3회 콜로라 도 한인테니스가 8월7일에 파 커 라켓 클럽에서 개최됐다. 성인은 남녀복식, 주니어는 단 식으로 각각 진행되었으며, 남 자복식 16팀, 혼합복식 6팀, 주 니어 16명 등 대회 역사상 최 다인 6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장원용 은“대회를 주최해주신 주간 포 커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 번 대회에서 선수들의 실력이 많이 향상되어 매우 자랑스럽 다. 이 대회는 앞으로도 매년 개 최될 예정이니 많은 성원 부탁드 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1회 콜로라도 한인 골프 대 회 성료 … 청소년 문화재단 기 금마련 주간포커스와 덴버 중앙일보 사가 ‘콜로라도 한인 청소년 문 화재단'의 기금을 마련하기 위 해 준비한 제1회 콜로라도 한인 골프대회가 9월 13일에 성공적 으로 개최됐다. 덴버의 프라이

빗 골프장인 파인허스트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주 간 포커스 신문사의 창간 15주 년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했으 며, 등록된 128명 참가신청자 전 원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제1회 주간포커스 주최 한인 골 프대회는 전례없이 쟁쟁한 스폰 서들, 참가를 원하는 교민들의 참가신청 쇄도, 푸짐한 상품과 고급스런 점심과 저녁식사에 쾌 청한 날씨까지 완벽하게 받쳐준 나무랄 데 없는 성공적인 대회 로 평가됐다. ▶콜로라도 한인 청소년 문화재 단 이사회 발족 콜로라도 한인사회 내 한인 청 소년을 지원하는 유일한 비영리 단체인 콜로라도 한인 청소년 문화재단이 제프리 김 이사장을 필두로, 이종욱 서울바베큐 사 장, 서정준 조은병원 원장, 서모 세 덴버 카운티 검사, 김병주 변 호사, 손은영 변호사로 구성된 이사회를 발족했다. 또 지난 10 년간 문화재단 행사 때마다 아 낌없는 후원을 해온 김동식 가 동빌딩 사장과 장기복 하바나 파크몰 대표 내외가 고문으로 임명됐다. 이 재단은 지금까지 청소년 문화행사에 불모지와 같 은 콜로라도 한인사회에서 청소 년 문화축제, 어린이 동요대회, 교육세미나, KA-Kids TV 등을 꾸준히 주관, 한인 2세들을 위

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오고 있다. ▶주간포커스,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협의회에 후원금 쾌척 주간 포커스가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에 2,000달 러를 쾌척했다. 본지 김현주 사 장은 “청소년 문화재단이 특별 히 우리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세워진 재단이다보니 한인 학생 들의 한국어 교육에 힘쓰는 우 리 콜로라도 재미한국학교 협의 회의 목적과도 부합한다고 판단 했다. 그래서 청소년 문화재단 에 마련된 기금의 일부인 2,000 달러를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기 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0달러를 전달받은 유미순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 의회 회장은 “너무 감사하다. 한 국학생들이 즐겁게 한국어를 공 부하고 알찬 한국학교들을 운영 하는데 귀하게 잘 사용하겠다" 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덴버 중앙일보 킴보장학금 수여 총 5명에게 각 2,000달러씩 덴버 중앙일보사(지사장 김현 주)가 지난 8월3일 킴보장학금 수여식을 주간포커스 문화센터 에서 진행했다. 2021년도 덴버 지역 킴보장학생으로는 5명이 최종 선발되었다. 킴보장학생 은 한국계 학생을 대상으로 하

는 장학 사업으로는 미국내 최 대 규모를 자랑한다. 2021년에는 미 전역에서 총 217명을 선발해 1인당 2000달러씩, 총 43만4000 달러가 지급됐다. 올해 덴버지 역 장학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줄리 민 (17, 줄리어드 음대) ▶그레이스 장 (18, 서던 캘리포 니아 대학) ▶케빈 김 (18, 노스 웨스턴 대학) ▶세네카 램피어 (18, 콜로라도 대학 덴버 캠퍼 스) ▶알렉산드로 최 (21, 콜로 라도 대학 볼더 캠퍼스) ▶주민 선거 후 오로라 시의원 당선자 4명과 인터뷰 주간포커스는 11월 2월에 끝난 2021년 주민투표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한인 비즈 니스들이 가장 많이 포진한 오 로라 시 의원 당선자들을 한 명 씩 만나 그들의 포부와 이야기 를 들어보았다. 더스틴 즈보닉 전체구 의원, 스티브 선드버그 제 2구역 의원, 37세의 초선당선 의원인 다니엘 주린스키 전체구 의원, 루벤 메디나 제 3구역 의 원 등 4명의 신임 오로라 시의원 들은 주간 포커스와 함께 최우 선 과제, 주민들의 안전, 최저임 금, 코로라 시대의 오로라시 현 안 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들은 12월 6일에 선 서식을 마치고 공식적으로 업무 를 시작했다.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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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새로운 차량 번호판 프로그램 시행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연말연시 각종 행사들

내년 1월 1일부터…추가 비용 4.73달러

보태닉 가든, 두랑고 겨울기차, 스프링스 놀이공원 등

콜로라도 주차량관리국 (Colorado Division of Motor Vehicles)이 내년 1월 1일부터 새 로운 주 차량번호판 교체 프로그 램을 시행함에 따라 차량 등록 비 용도 오를 전망이다. 새로 시행되 는 ‘번호판 만료 또는 소유권 변 경법’(License Plate Expiration or Change of Ownership Act)에 의거, 클래스 C 자동차 번호판(일 반 승용차, 모터홈, 모터사이클) 은 차량 소유자의 소유권(title) 또 는 이권(interest)이 양도되는 즉 시 만료된다. 소유자는 새 차량을 등록할 때 만료된 번호판의 문자 또는 번호의 조합을 그대로 유지 할 수 있지만, 개인화된 번호판을 반드시 신청해야 차량 소유자에 게 우편으로 발송되게 된다. 주 차량관리국은 새 법에 따른

새로운 차량 번호판은 기존 번호 판 보다 반사가 잘되고 읽기 쉽기 때문에 응급구조대원들은 물론 일반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을 좀 더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즉, 응급구조대원들은 차량 번호판 을 더욱 쉽게 식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두운 밤에 도로변에 정 지한 차량의 번호판도 잘 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주 차량관리국에 따르면, 추가 교체 비용은 대부분의 차량 소 유주들의 경우 4.73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운전자 가 현재의 차량번호를 그대로 갖 고 싶다면 정상적으로 징수되는 등록 수수료 외에 68.06달러에서 118.06달러 사이의 1회성 교체비 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은혜 기자

◆덴버 보태닉 가든 빛의 꽃 Blossoms of Light ▶날짜: 11월 19일부터 2022년 1 월 8일까지 ▶시간: 오후 4시30분부터 저녁 9 시까지 ▶주소: 1007 York St. Denver, CO 80206 ▶입장료: 성인 $15, 어린이, 학생 $11 ▶행사 내용: 덴버 보태닉 가든 을 가득 채운 반짝이는 불빛들 사이를 산책하며 아름다운 겨울 저녁의 정원을 즐길 수 있다. 특 히 올해는 200피트 길이에 17피 트 높이의 빛의 터널이 설치되어 관람객들의 호응이 더 크다. 단 크리스마스에는 문을 닫는다. ◆새해 이브 불꽃놀이 New Year's Eve Fireworks ▶날짜: 12월 31일 ▶시간: 밤 9시, 밤 12시 ▶주소: 16th Street Mall, 다운 타운 덴버 ▶행사 내용: 다가오는 2022년 새 해를 다운타운 덴버에서 불꽃놀 이와 함께 축하해보자. 불꽃놀 이는 밤 9시에 한번, 카운트다운 과 함께 밤 12시에 한번 이렇게 2

차례 열린다. 16번가 몰에서 가장 잘 보인다. ◆두랑고 폴라 익스프레스 기차 타기 Polar Express Train Ride ▶날짜: 2022년 1월 1일까지 ▶ 주 소: 4 7 9 M a i n Av e . Durango, CO 81301 ▶요금: 39달러 ~ 89달러 ▶행사 내용: 폴라 익스프레스 기차타기는 두랑고의 명물인 기 차를 타고 즐기는 크리스마스 행 사이다. 65분간 계속되는 기차여 행은 아름다운 경치와 산타의 방 문 등 어린이들이 꿈꾸는 멋진 크 리스마스 북극 여행을 선사할 것 이다. 잠옷을 입고 승차하는 것이 권고된다. ◆버터플라이 파빌리온 리빙 라 이트 - 웨스트민스터 Butterfly Pavillion Living Light

▶날짜: 2022년 1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일요일 ▶시간: 저녁 6시부터 밤 10시(마 지막 입장시간 9:15PM) ▶주소: 6252 W. 104th Ave. Westminster, CO 80020 ▶입장료: 성인 $20, 어린이 $12 ▶행사내용: 개똥벌레 숲으로 들 어가면 개똥벌레 공주와 함께 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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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파티가 열린다.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다양한 생명체들이 환 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수십종의 아름다운 나비들을 사시사철 관 찰할 수 있는 버터플라이 파빌리 온에서 어둠에서도 반짝이는 전 갈, 나비, 꽃들을 준비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노스 폴 놀이공원 콜로라도 스프링스 North Pole - Springs ▶주소: 5050 Pikes Peak Hwy, Cascade, CO 80809 ▶입장료: 1인당 $20 (모든 라이 드, 산타 빌리지 방문 포함) ▶운영시간: 9:30am-4:30pm. ▶시즌 마지막 운영일: 2021년 12 월 24일 ▶행사 내용: 이 놀이공원은 60 년 이상 산타의 워크샵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북미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한 패리스 휠이 위치해있다. 또한 어린이들과 성 인들이 즐길 수 있는 25개 이상의 놀이기구들도 구비해놓고 있다. 노스폴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 지운영하며, 화요일과 수요일은 문을 닫는다. 이하린 기자

콜로라도 한인 커뮤니티 행사 안내 개점 8주년 기념 고객감사 행사 H 마트 웨스트민스터점

오로라 시청 부스터샷 백신 클리닉

입시학원 리빙스톤 학부모 줌 세미나

에너지 보조프로그램 신청접수 중 콜로라도 휴먼서비스국

12월3일~30일까지

1주일 내내 운영, 예약 권장

2022년 1월21일 금요일 오후 6시

2022년 4월까지

버지니아 소재한 입시전문학원인 리빙 스톤 학원(원장 김아란)은 '코비드19 후, 성공적인 학교 생활과 대학입시'라는 주 제로 학부모 온라인 세미나를 1월21일 금 요일 오후 6시에 연다. 예약자에 한해 줌 링크를 받아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다. 문의는 703.517.8400으로 하면 된다.

콜로라도 휴먼서비스국이 저소득층을 위 한 겨울철 에너지 보조 프로그램 신청을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받는다. 연방정부 의 예산지원을 받아 겨울철 난방비, 장비 수리, 고장 난 난방장비 교체 등이 필요한 가정을 돕는다.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https://cdhs.colorado.gov/leap)를 참조 하거나 1.866.432.8435로 문의하면 된다.

콜로라도 최대 규모의 인터내셔널 마트 인 H 마트 웨스트민스터점에서 개점 8주 년 기념 고객감사 행사를 12월3일(금)부 터 30일(목)까지 가진다. 30불이상 구매고 객에게 추첨을 통해 안마의자, LG TV 등 8가지 경품을 80명에게 지급한다. 주소는 5036 West 92nd Ave., Westminster, CO 80031이며, 문의는 720.287.5340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원한다 면 오로라 시청에서 1주일 내내 운영하 는 백신 클리닉을 방문하면 된다. 예약은 의무는 아니지만 권장되며 comassvax. org에서 Find a Clinic 클릭 후 Search by Name of Location에서 Aurora Municipal을 치면 된다. 주소는 15151 E. Alameda Parkway, Aurora,CO 80012

광고 접수 720-217-2779 기사 제보 303-751-2567 E-메일 koreadailydenver@gmail.com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저작권자 중앙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발행인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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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LA종합

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종합

2021년 12월 24일금요일

LA 확진자에 무료 격리시설 LA 격리시설제공 제공 자가격리 어려운 이들 대상 의료셸터 운영 호텔 등 숙박시설 활용하고 의료 서비스도 LA카운티가 자가격리가 어려운 상황의 코로나19 확진자들을 대상 으로의료셸터를무료로제공한다. 단, 확보된 방의 수가 한정적 인 만큼 꼼꼼한 검토를 통해 정 말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을 선 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LA타임스에 따르면 LA 카운티는 코로나19 검사결과 양성 을 받았거나 코로나19 감염으로 증상이 있지만 안전한 자가격리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의료진의 케어 를 받을 수 있는 호텔, 숙박시설 등 의료 셸터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에 온 산타

집에 나이가 많은 가족이 있거 나 사람들이 많은 아파트에 살아 다른 사람들에게 감염시킬 우려 가 있지만 집을 떠나갈 곳이 없는 확진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소득이나 홈리스 여부 등 의료 셸터에서 머물 수 있는 별도의 자격 조건은 없다. 필요한 주민들은 전화(833540-0473)나 번호 ‘211’로 연락 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전화를 응대하는 간호사들 이 확진자에게 최대 수십 분에 걸쳐 여러 가지를 질문하며 정말

가능한 대안이 없는지 확인한다 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는 제공될 수 있는 방 갯수 가 한정적이기 때문인데, 이번 주 기준으로 LA카운티가 확보 한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를 위한 164개 방 중에 99개 방이 가족을 포함한 135명으로 이미 찬 상태다. 그중 3/4은 홈리스 주 민들이다. 지난겨울 LA카운티는 확진자 들의 격리를 위해 침대 800여개까 지 확보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서 다시 개수를 줄였다. 최근 오미크론으로 겨울철 재 확산이 예상되면서 LA카운티는 수십 개의 침대를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둔 23일 한인타운의 레인보우 어린이학교(원장 유니스 이)에서는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잔치가 열렸다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학교 교사 교직원과 어린이들이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도로서 자동차 경주총격 면허정지 절도범 막던 남성 사망 새해부터 가주에서는 몇 가지 새 세 아이 아빠 크리스마스 비극 로운 교통 관련대치 법규가 용의자 4시간 끝에시행된 검거 다. 먼저 도로 등에서 자동차 경 주나 과시용 운전 등을 하다 적발 절도범과 대치하던 한 남성이 되면면허정지가 될 수 있다. 이법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 (AB3)은 가주 차량 코드에서 ‘사 했다. 이드쇼(sideshow)’의 의미를 재 코비나 경찰국은 지난 21일 밤 정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AB3 11시쯤 이스트 코비나 대로 인근 에 따르면 사이드쇼는 두명 이상 이 로컬도로, 프리웨이 등에서 자 동차를 과시하기 위해 벌이는 속 도 경쟁, 무모한 운전, 묘기 등으 로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행위로 정의된다. 이에 따라 사이드쇼 행 위로 적발되는 운전자는 최소 90 일, 최대 6개월간 면허가 정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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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는 사실 호텔 등 방 을 마련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의료진 등 관리 인력 이 부족한 것이 실질적인 문제라 고 전했다. LA카운티 보건서비스국 주택 건강부 하이디 베포루즈 최고의 료책임자는 “시설의 안전을 유지 할 수 있는 직원 수가 충분해야 한다”며 “하지만 작년과 비교해 가용 인력, 자원은 더 줄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제약들로 무증상이거나 증상이 약한 감염 자들 대신 취약하고 증상이 심한 사람들을 더 선별적으로 받아들 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LA의 경우다수의 로드 레이싱 문제는 주택가에서 차량 관련 절 도 신고를 지난 받고11일 출동했다고 밝혔 심각하다. USC 재학생 다.캠퍼스 이어 현장에서 총에 맞고 쓰러 이 인근에서 불법 레이싱 져 숨진 한 남성을 발견했다고 전 차량에 치여 사망하기도 했다. 또 했다. 미성년자는 아스팔트 등 포장 도 경찰에 따르면 이날 여러 장 로에서 말 등을 탈 경우 반드시 헬 소에서 발견된 절도 용의자는 멧을 착용해야 한다. 주민들에게 적발돼 대치하던 중 안전장비법(AB974)에 따르면 앞 권총을 꺼내 수 발을 가했다. 현 으로 가주 지역 포장 도로에서는 말, 당나귀 등을 타는 18세 미만의 라이더는 오는 1월부터 헬멧 착용 이 의무화된다. 야간에는 반사체 헬멧이나 빛 반사장비 등을 반드 시 착용해야 한다. 단, 퍼레이드나 축제 등에서 말을 탈 때는 예외다. 벌금은 위반 건수당 25달러다. 원주민 부족 차량은 앞으로 긴

급 차량으로 간주된다. 현재 가주 장에 있던 피해자 조이 카시아 스(38)는 이중한 맞고 숨 에는 공식적으로 총발을 109개의 원주 졌다. 민 부족이 있으며 이중 11개가 리 용의자는 총격등에 후 현장에서 버사이드카운티 있다. 도 주했고, 다음연방에서 날 경찰에 발견된 AB798은 인정하는 용의자는 한 아파트로 들어가 경 원주민 자치 부족이 소유 또는 운 찰과 대치했다. 영하는 차량은 비상 차량으로 간 경찰은 “4시간여의 대치극 끝에 주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패티오를 빠져나와 도보로 달아나 이 법에 따르면 부족들이 구급차, 려는 용의자를 제압해 검거했다” 소방차, 기타 비상용 차량을 구입 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할숨진 수 있으며 이 차량들은 카시아스는 19년앞으로 동안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의 UPS에서 성실하게 근무해온 해 검사 등을 받지않아도 된다. 알 그 평범한 세 자녀의 아버지로 려지면서 시즌에 동안 가주크리스마스 정부는주법에 따라 발 부 생한 비극은 많은 안타까움을 족 소유의 비상 차량을 검사하고 사고 있다. 엄격한 라이선스 규정을 적용해 장수아 기자 왔다. 장열 기자

김상진 기자

경찰이 용의자에 쏜 총에 의류점 안 10대 소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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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서 코로나 감염 전염된 가족이 사망 고용주에 소송 가능 직장에서 코로나19에 노출된 아내로부터 감염됐다가 사망 한 남성의 가족이 고용주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했다. 고용주는 직원에게 직장에서 입은 부상이나 질병으로 인한 금 전적 손실에 이미 보상했다고 주 장했지만, 캘리포니아주 항소법 원은 20일 이와 별도로 소송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만일 이 판결이 가주 대법원에 서도 인정을 받게 될 경우 직원 의 직장 내 코로나 감염에 대한 고용주의 책임은 막중해질 전망 이다. 소장에 따르면 씨스캔디 (Sees Candy)의 포장 공장 직 원인 마틸다 이크는 지난해 3월 동료에게 감염됐으며 이크의 남 편 마틴과 딸에게 전파됐다. 남 편 이크는 한 달 만에 코로나로 사망했다. 씨스캔디는 근로자 보상법상 고용주는 직장에서 직원이 입은 상해나 질병에 대해서만 배상책 임이 있으며 직원에게 감염됐다 고 해도 타인에게는 배상할 책임 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가주 항소법원의 헬렌 벤딕스 판사는 과실증명이 필요 없는 근로자 보상은 다친 근로자 가 입은 손해와 이로 인한 가족들 의 금전적 손해만 적용되며 사업 주의 비위 의혹으로 상해를 입은 비 직원은 억울한 사망 등 손해배 상을 청구할 수 있다며 고용주의 항소를 기각했다. 장연화 기자

경찰이 용의자에게 쏜 총에 애꿎 은 10대 소녀가 목숨을 잃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45분쯤 노스할리 우드 지역 대형 의류 판매 업소 벌링톤 코트 팩토리에서 살상 무 기에 의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제지 명 령에도 불구하고 용의자가 계속 해서 폭력을 행사하자 발포했다. 이 과정에서 총알 한 발이 탈의실 을 관통, 그 안에 있던 14세 소녀 가 총에 맞아 숨졌다. LAPD 관 계자는 “숨진 소녀가 폭행 사건 전부터 탈의실에 있었는지, 숨기 위해 있었던 것인지 조사중”이라 장열 기자 고 전했다.

가든그로브 은행강도 500불 훔쳤다가 잡혀 500달러를 훔치려 은행강도에 나선 남성이 체포됐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에 따르면 이 용의자는 지난 22일 오후 1시50분 쯤 12976 메인 스트리트 뱅크오브 웨스트 은행지점에 걸어 들어가 은행원에게 현금을 요구한 뒤 500 달러를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은 행에서 1마일 떨어진 곳에서 용의 자를 체포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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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월드

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미국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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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4일 금요일

흑인 흑인 총격 총격 살해 살해 백인 백인 경관 경관 유죄 유죄 백인 다수 배심원 나흘 격론 변호인 테이저건 착각 실수 검찰 테이저건은 왼쪽 부착 ‘조지 플로이드 사건’이 일어난 미네소타주에서 흑인 청년에 실 탄을 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백인 경찰에게 유죄가 인정됐다. 23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 날 미네소타주 헤너핀 카운티의 법원에서 배심원단은 1급 및 2급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 찰관 킴벌리 포터(49)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다. 1급 과실치사는 심각한 상해나 사망이 예상되는데도 경범죄 등 을 시도하거나 저질러 사망에 이 르는 경우, 2급 과실치사는 태만

지난 4월 미네소타에서 흑인 청년을 총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킴 포 터 전 경관이 증언석에서 오열하고 있다 [로이터]

죄를 통해 상대방이 사망에 이르 는 것이 인정될 경우를 뜻한다. 대부분 백인으로 구성된 배심 원단은 4일에 걸쳐 27시간 동안 검토한 끝에 유죄 결론을 냈다. 판 사는 곧바로 피고인을 보석 없이 구금할 것을 명했다. 피고인 측은 범죄나 도주 우려가 없다며 반발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포터 전 경관은 지난 4월 미니 애폴리스 교외인 브루클린센터 에서 교통 단속에 걸린 20살 흑 인 청년 돈테 라이트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실탄을 발사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포터 전 경관과 다른 경 찰관은 차를 몰던 이 청년의 차 량 번호판 유효기간이 만료된 것 을 확인해 멈춰 세웠고 그 과정 에서 이 청년이 무기 소지 혐의 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을 확인 해 체포에 나섰다. 당시 동영상에서 그는 차 안으 로 도망친 흑인 청년에게 급하게 다가가며 “테이저, 테이저”라고 외치다가 이내 “이런 젠장, 내가 그를 쐈어. 잘못된 총을 잡았어”

라고 말한다. 곧이어 “감옥에 가 게 될 거다”라고 말하는 장면도 담겼다. 흑인 청년이 총에 맞아 숨진 곳은 플로이드 살해 혐의로 기소 된 백인 경찰관 데릭 쇼빈에 대 한 재판이 벌어지고 있던 곳에서 불과 16㎞가량 떨어진 곳이었다. 포터 전 경관은 테이저건(전 기충격기)을 쏘려다가 실수로 권총을 뽑아 발사했다며 “누구 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검찰은 그가 26년 경력 의 베테랑 경찰관이라는 점을 지 적하며 인정하지 않았다. 지난 4 월 공소장에 따르면 미네소타주 형사체포국(BCA)이 포터 경관 의 벨트를 조사한 결과 당시 오

른쪽에는 권총이, 왼쪽에는 테이 저건이 부착돼 있었다. 또 권총 과 테이저건의 손잡이는 모두 뒤 를 향하고 있어 테이저건을 사용 하려면 왼손을 써야 했다고 형사 체포국 수사관은 지적했다. 이날 평결문이 낭독되는 순간 에 그는 특별한 반응은 보이지 않았고, 십자성호를 긋기도 했다 고 AP가 전했다. 유죄 평결이 나오자 피해자의 부모는 눈물을 흘렸고, 법원 밖 에 모여있던 수십명의 시민들도 “유죄”, “정의”를 외치면서 환호 했다. 선고 날짜는 내년 2월로, 주 양 형기준에 따르면 1급 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되면 최소 7년에서 최대 15년형까지 처할 수 있다.

나홀로 집에 버즈형 체포 오클라호마서 여친 살해시도

차세대 웹망원경 성탄일 우주로 역대 가장 크고 강력한 우주망원경으로 허블의 명성을 이을 차세대 망원경 으로 기대되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23일 발사장으로 나와 우주로 향할 최종 준비에 들어갔다. 항공우주국(NASA)은 로켓 발사를 준비해온 유럽우주국(ESA) 및 아리안스페이스와 웹 망원경 발사 일정을 25일로 확정했다. 동부 시간으로는 성탄절 아침 7시 20분이어서 훌륭한 성탄절 선물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우주공간에 배치된 차세대 우주망원경 JWST 상상도 [노스롭 그루먼사 제공]

바이든 재선 도전에 예스 조 바이든(79) 대통령은 2024년 차기 대선에 출마할 계획이라고 22일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ABC방송 인터뷰에 서 재선 도전 여부에 대한 질문 에 “그렇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도널드 트럼프(75) 전 대통령과 맞붙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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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을 전제로도 출마하겠다는 뜻 인지 묻자 “물론이다. 도널드 트 럼프를 상대로 출마하지 않을 이 유가 어디 있겠느냐”면서 “그러 면 출마 전망이 더 밝아질 것”이 라고 답변했다. 그는 “나는 운명에 순응하는 사람이고 내 삶에 운명이 여러 번 끼어든 적이 있었다”며 “지금 건 강한데 그때도 건강하다면 실제

로 다시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사상 최고령으로 백악관에 입성한 대 통령으로 다음 대선이 열리는 2024년 11월에는 82세가 된다. 작년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는 당시 여당인 공화당을 중심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신체, 정신적 건강을 문제 삼는 주장이 나오 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영화’란 별칭을 가 진 ‘나 홀로 집에’엔 주인공 케 빈(배우 맥컬리 컬킨)을 괴롭히 는 나쁜 형 버즈가 등장한다. 버 즈 형과 싸우던 케빈은 ‘가족들 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고, 곧 현실이 된다. ‘나 홀로 집에’ 영화 속에서 케 빈의 형 버즈 역할을 맡았던 배 우가 여자친구의 목을 졸라 살해 하려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폭스뉴스·피플지 등에 따르면 데빈 라트레이(44사진) 가 이달 초 오클라호마주 오클라 호마시티의 한 호텔방에서 여자 친구와 말다툼을 하던 중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 라트레이는 지난 4일 크리스 마스 행사를 위해 오클라호마시 티를 방문했다. 주점에서 술에 취한 채 여자친구와 말 다툼을 벌이게 된 라트레이는 호텔방까 지 와서도 분을 삭이지 못했다. 여자친구는 라트레이가 만취 상태였다며 “나를 침대에 팽개 친 뒤, 한 손으론 목을 조르고 한 손으론 입을 틀어막았다. 손을 깨물며 저항하자 주먹으로 얼굴 을 가격하기까지 했다”고 밝혔 다. 또 “나를 때리면서는 ‘이렇 게 죽는 거야’라고 했고, 난 목이 졸려 숨을 쉴 수가 없었다”고 덧

붙였다. 특히 여자 친구가 간신 히 호텔방을 빠져나갔다 가 소지품을 챙기러 돌아 오자, 라트레이는 또다시 폭행 을 가했다고 한다. 이 여성은 눈 과 입술·가슴·팔 등에 부상을 입었고, 다음날 라트레이를 고 소했다. 라트레이는 초반에 “언쟁만 있 었을 뿐,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며 부인했다. 경찰당국은 지난 21 일 라트레이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그는 다음날 자진해 체 포에 응했다. 경찰당국은 “자수 한 라트레이를 체포해 조사했고, 그는 보석금은 2만5000달러를 내고 풀려났다”고 밝혔다. 한편 아역배우로 활동해왔던 라트레이는 최근 각본가·감독 등으로 활동범위를 넓혀왔다. 고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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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획

12 특파원 리포트

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2021년 12월 23일 목요일

바이든의 ‘우크라이나 구하기’, 중국이 주시하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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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12 한국경제

본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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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4일 금요일

압구정·청담 뜨고, 건대입구·명동 꺾였다 상권 정권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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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경제종합

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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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DAILY.COM

BIZ & MONEY

주택 건축 건축업계 전망도‘맑음’ 주택 업계 내년 전망도 맑음 여전히 공급 부족 상황 자재난 당분간 이어져 올해 넘치는 수요를 맞추지 못할 정도로 분주했던 주택 건축업계 가 내년에도 호황을 누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신규 주 택 확보가 여전히 큰 도전이고, 투자 관점에서는 해당 분야에 관 해 관심을 두는 것이 주효할 것 이란 설명이다. 주택 건축업체 상장지수펀드 (ETF)인 ‘SPDR S&P 홈빌더 스(Homebuilders)’는 올해 45% 급등했다. 2대 주택 건축 업 체인 ‘DR 호튼’과 ‘레너’의 주가 는 각각 52%와 46% 올라 S&P 500 지수상승 폭 23%보다 컸다. 해당 분야에 베팅한 투자자들은 강력한 주택 수요와 낮은 이자 율, 부족한 공급을 이유로 왕성 한 매수세를 이어갔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 ‘BTIG홈 빌딩’의 칼 레이카트 애널리스트 는 “강력한 신규 주택 주문 증가

물류난과 고용난 등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호황을 누린 주택건축업계가 내년에도 선전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 르고 있다. [로이터]

세가 이어져 내년 봄 성수기의 업 황도 우호적”이라며 “2022년 12 개 건축업체의 주당순이익 전망 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엄청난 수요에 미치 지 못한 더딘 신규 주택 공급 속 도는 리스크로 꼽힌다. 글로벌 공급망의 병목현상과

치솟는 원자재 가격, 숙련공 부 족은 공사 기간 지연과 불확실성 증대로 이어졌고 주문이 적체되 며 공급 과정에서 체증을 빚었 다. 일례로 신규 주택 판매는 지 난 10월 전년 대비 23% 감소한 연율로 79만5000채였고, 반면 1 ~10월 기존 주택의 누적 판매 규

모는 11% 늘어난 600만채로 15 년 사이 최대를 기록했다. 부동산 정보 업체 ‘존다 이코 노믹스’의 알리 울프 수석 이코 노미스트는 “공급망 이슈나 구 인난 문제가 없었다면 주택 건축 업계는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했을 것”이라며 “더 많이 짓

고, 짓는 만큼 모두 팔렸을 것” 이라고 말했다. 주택 건축 업체 ‘테일러 모리 슨 홈’은 최근 증권사 애널리스 트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건 축업자들이 여전히 비싼 거라지 도어, 창문과 창틀, 배관 등을 감 당하고 있다”며 “전국적인 자재 난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 인다”고 밝혔다. 실제 목재값 선 물은 지난 5월 1000보드피트 당 1670.5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 했다. 8월 456.2달러로 안정화되 는 듯했지만 다시 올라 현재도 1100달러 이상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일부 리스크에도 불구 하고 내년 주택 건축 업계의 전 망은 밝다. ‘웨드부시 증권’의 제이 맥캔 리스 주택 부문 애널리스트는 “10월 기존 주택의 80%도 리스 팅된 이후 한 달 이내에 팔릴 정 도로 주택시장의 열기가 뜨겁 다”며 “주목하고 있는 14개 주택 건축 업체의 주가가 내년에도 더 오를 것이라고 낙관한다”고 말 류정일 기자 했다.

셀프스토리지 업체들코로나특수로 호황 소비자 가격 지수 39년래 최대폭 상승 바이든 상황에서 셀프 스토리지 장과 거의 동일하다. 스토리지주식 경우 팬데믹 시작 중국 상품수입금지법 서명 만,팬데믹 비교해 상승 폭이 확대됐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추이를 인플레신장 더욱 심각 인기가 치솟으면서 임대료도 상 팬데믹은 셀프 스토리지 매출 때보다 2배나 가치가 올랐고 퍼블 PCE

조기 금리인상 주목 주4일 근무기업 등장 화제 인플레이션이 더욱 심각해지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중국서 있다. 부의 신장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의 수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주로 참고하는 물가지표도 39년 만에 최대폭으로 치솟아 내년 서 금 ‘위구르족 강제노동 금지법’에 리 인상이 앞당겨질지 주목된다. 명했다. 연방 이 법이상무부는 지난 8일11월 하원,개인소비 16일상원 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 을 각각 통과하며 의회 관문을 넘 월보다 5.7% 올랐다고 23일 밝 은 지 일주일 만에 정식 서명까지 혔다. 마쳤다. 지난 10월(5.0%)보다 오름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법안 이 더 커진 것으로, 1982년 7월 은 신장에서 상품을 강 이후 가장 큰제조되는 폭의 상승이다. 제노동의 산물로 일응 변동성이 높은 전제하는 에너지와 식료 추정(rebuttable 품을 제외한 근원presumption· PCE 가격지 반박해 증명하지 않으면사실이 수는 전년 동월보다 4.7% 올라 라고 전제하는 원칙)의원칙을 담 1983년 9월 이후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고 있다. 역시 10월(4.1%)과

신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는기업 이 강제노동을 통해 만들어진 것 이 아님을 입증하고 연방 관세국 경보호국(CBP)이 예외를 인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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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로는 PCE 지수가 0.6%, 근원 PCE 지수가 0.5% 지 않는 한것으로 수입 금지 대상에 올리 각각 오른 집계됐다. 도록 한 지표는 강력한조처다. 이날 11월 소비자물가 법안에는 국토안보부가 이최대 지역 지수(CPI)가 1982년 이후 의 소수민족 탄압 과정에서 폭인 6.8% 급등했다는 지난중국 10 정부에 협력한 일 노동부 발표기관의 이후에리스트를 나와 충 격을 더했다.하는 내용도 포함돼 작성하도록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 있다. 표치인 가량 상회했다 신장은2%를 의류 3배 생산에 필요한 면화 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 의 공급원이자 태양광 패널에사 로 잘 알려진 물가지표는 CPI지 용되는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핵 심 지역이기도 하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그간 인권을 외교정책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올린 뒤 중국 정부가 신장지역에 서 인권을 탄압한다고 문제 삼으 며 이를 ‘제노사이드’(종족 말살) 로 규정했다. 내년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하되 외교 사절단 을 보내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결 정 배경에도 신장의 인권 문제가 있을 정도다.

관찰할 때 가장 선호하는 지표는 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CE와 근원 PCE 지수다. 부동산 투자 코로나19 사태조사기관인 이후 반도체그린 부 스트리트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족과 같은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중 1명이 스토리지 유닛을 사용하 자동차를 비롯한 상품 가격이 주 는 것으로 추정된다. 로 급등했던 것과 달리 최근 들 스토리지 사용자가같은 늘어나는 어서는 주택임차료와 주거 비용이 전체 물가를 밀어 올리고 것은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 머무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지 는 시간이 길어지자 홈 오피스와 적했다. 운동시설 설치를 위해 침실과 차 에너지 가격 급등세 고자동차와 물건을 셀프 스토리지에 보관 가 다소 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해서다. 제품 부족에 위기를 느낀 기업들이 재고 보관을 위해 스토 리지를 임대한 것도 가세했다. 부동산 데이터에 따르면 임대료 는 올 여름만큼 급격히 오르지 않 았지만 11월에 많은 셀프 스토리지 임대료가 10피트x10피트공간 기 준 전년 대비 10% 이상 인상됐다. 11월 평균 월 스토리지 보관료 는 155.65달러로, 이는 지난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스토리지 임 대가 뜨거운 시장은 플로리다, 텍 사스, 피닉스, 애틀랜타 등 주택시

을 늘리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줬 릭 스토리지 주식은 수익률 회수 다. 4대 상위 스토리지 회사는 지 가 73%를 기록했다. 덕분에 두 회 난 3분기에 각각 95% 이상 기록적 사의 주식이 속한 S&P500 지수 인 임대율을 보고했다. 엑스트라 는 해당 기간동안 약 43%의 총 수 스페이스와 퍼블릭 스토리지의 익률을 달성했다. 밝은 주황색 간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올랐다. [픽사베이] 약 3억 4500만 스퀘어피트 공간의1년 만에 판이5.7%나 어디에나 눈에 띄는 퍼블릭 97%가 찬 것으로 나타났다. 스토리지의 주식 시장 가치는640 주거비용 오름세가 인플레이션 조 바이든 행정부 이에 지난해 경제 폐쇄 후 오히 과제로 억 달러천명한 이상이다. 장기화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로서는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려 셀프 스토리지 기업 주식은 큰 기업 입장에서는 셀프 스토리지 분석이다. 파이팅’의 폭으로 상승했고 전자상거래 웨 ‘인플레이션 가 호텔보다 운영 비용이 강도를 적기때 따라서 이미 물가 잡기를 주요 높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어하우스도 앞질렀다. 하지만 투 문에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자자들은 팬데믹이 닥쳤을 때 스 좋은 수익구조다. 월간 임대는 쇼 토리지 임대사업이 곧 붐을 일으 핑몰 및 사무실같이 다년계약하 키는 것을 모르고 셀프 스토리지 는 부동산보다 임대료를인상하기 주식을 내다 팔았다.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토리지 지난해 2월 21일 이후, 팬데믹 건축비용이오르면서 스토리지 으로 시장이 침체하기 직전 셀프 공급 증가율은 2025년까지 2020 스토리지 주식은 약 84%의 수익 년 수준으로돌아오지 않을 것으 을 올렸다. 수익을 내는 부동산을 로 예상된다. 소유한 153개 회사 성과를 추적 2018~2019년 전국적으로 5%의 하는 부동산 투자 신탁지수의 약 스토리지 공간이 추가되었고2020 20% 수익률과 비교해도 몇배나 년에는 3.8%가 더해졌다. 높은 수치다. 엑스트라 스페이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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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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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7일 월요일

독자 마당

남을 생을 보람 있게 벌써 연말이다. 세월이 빨리 간 다고 모두 말하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코 로나 팬데믹으로 80평생 한 번 도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살았 다. 내 의지대로 밖으로 나갈 수 없었고 내 마음대로 행동할 수 도 없었다. 모든 것이 제약을 받 았다. 비단길이든 가시밭길이든 시 간의 길은 계속된다. 80세를 기 점으로 이제 남은 생이 얼마나 될까를 생각해본다. 5년을 더 산 다고 하면 지난 2년의 시간은 여 생의 40%이고, 10년을 더 산다 고 하면 여생의 20%이다. 어찌 됐건 내 인생의 20~40%가 코로 나로 날아간 셈이다. 물론 지난 2년 동안 안 살았던 것은 아니다. 분명 숨을 쉬며 살 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을 돌이 켜 보면 하고 싶었던 일들을 못 한 시절이었다. 다리에 힘이 빠 지기 전에 여행도 가고 싶었고, 한창 때 생업과 가족 부양으로 못했던 취미생활도 하고 싶었다. 이런 것들을 하지 못한 것이 전 적으로 코로나 탓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위축된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억울하다며 푸념만 할 수는 없다. 얻은 것도 있다. 밖으로만 돌던 성격이어서 집에 는 붙어 있지 못하는 경우가 많 았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 중에 가족과의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었고 유튜브로 역사 다큐멘터 리도 자주 시청했다. 2년이 흘렀지만 코로나19는 여전하다. 이제는 오미크론이라 는 새로운 변이가 전세계를 공포 로 몰아넣고 있다. 내년도 코로나로 문이 닫히면 내 인생의 30~60%를 손해 볼 수 도 있다. 하지만 억울해 하지 않 고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리라 다짐한다. 아내에게 남은 인생의 몇 퍼 센트를 손해 봤다고 하니까, 할 일 없으니까 별걸 다 계산한다 는 핀잔이 돌아왔다. 살면서 그 런 계산을 한 번쯤 할 수 있었 던 것도 코로나 덕분이라고 생 각하련다. 정현승·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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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바뀌는 경제 생태계 코로나로 바뀌는 ‘경제 생태계’

이제는 정상화될 때도 됐다고 생각했다. 새 해에는 일상이 회복되어 예전의 즐거움을 다시 누릴 수 있겠다 싶었다. 하지만 일상 으로의 회복은 예상이나 기대보다 더 멀리 있는 것 같다.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가 다시 들불처럼 퍼지고 있다. LA카운티 만 해도 나흘 정도 3000명대의 확진자를 유지하더니 22일에는 전날보다 배로 뛴 6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코로나 바이러 스의 눈치를 보며 다시 움츠려야 한다는 말이다. 대면 경제활동에 조심스럽게 접근 해야 하는 것을 의미하고 이에 따라 소비 와 생산활동도 계속 위축될 수밖에 없다. 사업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고려했던 해 외 소싱, 즉 외주 사업도 이제는 확실히 방 향 전환을 서둘러야 할 것 같다. 세계 각국 은 자국 중심의 생산력 강화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공급처를 다변화하려는 노력도 곁들여질 것이다. 국내적으로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구인 난, 공급난, 임금상승 현상이 이어질 것이 다. 재택근무를 요구하는 직원은 더 늘어 날 것이고 교외 단독주택을 주거지로 선호 하는 직장인도 더 많아질 것 같다. 관광, 항공, 숙박업계의 회복세는 예상 보다 더디지 싶다. 식당도 실내 영업은 순 탄치 않을 전망이다. 그렇다고 미래가 암울하기만 한 것은 아 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초기와 달리 이

중앙 칼럼

김병일 경제부장

제는 백신도 많이 보급됐고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 시스템에 익 숙해져 있다는 사실은 경제 상황이 최악으 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준다. 여기에 더해 치료제도 나오기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각국의 코로나19에 대한 대 응 방향도 봉쇄를 강화하기보다는 코로나 와 함께하며 일상을 회복하는 ‘위드 코로 나’가 대세다. 만약 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경제활동을 봉쇄한다면 그동안 참고 지내온 중소 상인 을 중심으로 한 일반 대중의 반발이 오히 려 코로나보다 더 큰 화를 불러올 수도 있 지 않을까 싶다. 따라서 앞으로 정부나 기업, 개인이 추 구해야 할 방향은 더 확실해졌다고 할 수 있다. 백신 접종과 방역을 더 강화하면서 조심스럽게 일상을 찾아가는 것이다. 그리 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또 앞으로 코로나 19가 더 이상 일상에 위협 요소가 되지 않 을 때를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 지난 2년 동안 급속도로 성장한 배달업 과 온라인 사업은 지금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그렇다고 너무 무 리하게 사업을 확장하기보다는 짜임새 있 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 개선에 신경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점포 거래, 무인 점포, 무인 공장이 더 늘어날 것이며 로봇을 사람 대신 활용하려 는 업체가 다양한 분야에서 확산할 것이다. 이와 함께 가상 세계에 대한 관심도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다. 노동자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도 하나의 사 회현상으로 당분간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인난이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는다면 노동자들은 지금 이 순간을 권리 확대를 위한 기회로 삼을 것이다. 기업마다 노동 조합을 설립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대신 해 고는 눈에 띄게 줄 것이다. 협력업체에 대 한 배려나 수익 나누기도 이전보다 더 늘 어나지 않을까 싶다. 근무시간을 줄여 달라는 요구가 거세질 것이고 복지혜택을 더 늘려 달라는 요청도 많아질 것이다. 주 4일 근무제를 예전보다 더 심각하게 고려하는 기업 역시 늘 것 같다. 정부 차원에서는 기본소득제를 시범적 으로라도 실시하려는 시도가 많아질 것으 로 예상된다. 그동안 많이 지쳤다. 하지만 올해도 모두 잘 버텼다. 터널은 어둡지만 반드시 끝이 있 다. 조금만 더 가면 환하고 따스한 햇살이 기다린다. 지난 시간은 이제 묻어두자. 새해 에는 희망의 끈을 단단히 붙잡고 앞만 보고 걷자. 고지를 바로 눈 앞에 둔 전투병처럼.

정치가의 정치가의언어, 언어예술가의 예술가의 언어 한국이나 프랑스나 대선 경쟁이 한창이다. 후보들은 저마다 큰소리로 힘차게 공약을 외치며 세상을 바꾸겠다 한다. 20년 넘게 예술가들이 표현하는 간접적이고 시적이 고 은유적인 언어에 익숙하게 살아온 나에 게 정치인들의 언어는 참으로 직설적이고 단순하게 다가온다. 얼마 전에 중동 지역 알자지라 방송국에 서는 두 명의 인물을 초대해서 대화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했는데 세계적으로 존경 받는 현대미술 작가인 아이웨이웨이와 아 니쉬 카푸어가 나왔다. 마침 이 둘은 ‘예술 은 정치적일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매우 흥미로운 대화를 나눴다.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부 조리를 파헤치고, 이를 예술 작품으로 고발 해온 중국 출신 작가 아이웨이웨이는 고국 인 중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유럽으로 망명 하여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인도 태 생으로 영국에서 살면서 자유롭게 창작 활 동을 하는 아니쉬 카푸어는 공간을 압도하 는 대형 설치와 조각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기고

최선희 초이앤라거 갤러리 대표

왔다. 그의 작품에서는 아이웨이웨이 작품 과 달리 사회를 바꾸고자 하는 강한 정치 적인 메시지를 읽을 수는 없지만 궁극적으 로 인간이 살아가는 환경과 사회에 대한 시 적이며 철학적인 사고를 공유하게 된다. 정치적으로 보다 적극적인 행동파 예술 가인 아이웨이웨이에게 아니쉬 카푸어는 말한다. “나는 내 작품이 어떠한 정치적인 아이디어나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 모르겠 다.” 그러자 아이웨이웨이는 “그렇게 말하 는 것 자체가 예술가가 소유할 수 있는 표 현의 자유를 이야기하는 정치적인 코멘트 이다”라고 답한다. 결국 예술가의 언어는 그것이 어떤 형태이건 세상을 향한 예술가

들이 지닌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면 결국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 치는 정치적인 언어가 될 수 있다. 피카소 가 “여러분 나의 그림은 단순히 거실의 벽 에 걸린 장식품이 아닙니다. 이것은 ‘전쟁’ 입니다”라고 했던 것처럼 말이다. 피카소가 말한 전쟁이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개인의 삶의 음지와 양지에 대한 메 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메신저로서의 예술 가의 투쟁과 책임감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그 언어는 소프트하고 느리고 굽 이굽이 좁은 길을 돌아서 도달해야 하는 언어다. 아니쉬 카푸어는 자기가 태어난 인 도에서는 자신의 코를 만지기 위해 머리 뒤편으로 손을 돌려서 어렵게 잡는다는 표 현이 있는데 바로 이것이 예술이 지니는 정치적 언어를 설명해준다고 한다. 예술은 항상 세상을 향해 이야기를 해왔 다. 조용하게 혹은 저항하는 목소리로. 직 설적인 목소리보다 오랫동안 조용히 세상 을 바꾸는 간접적이지만 파워풀한 예술가 의 언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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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부동산

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부동산,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부동산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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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DAILY.COM

REAL ESTATE & INVESTMENT

보호 전략 6가지 부동산 보호 전략은 사업용과 개인용 자산을 지켜준다 다양한 전략을 동시에 사용하면 효과는 더 강력해진다 랜드로드 보험에 가입하고 유 한책임회사(LLC)를 설립하거나 부채한도를 설정하는 등의 방법을 생각 할 수 있다 부동산 보호 플랜은 모든 랜드로드나 투자자의 상황과 재정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정형화해서 설명하긴 힘들다 부동산 재정 법 률 전문가 등의 깊이 있는 접근이 필요하지만 이번에는 가장 대표적인 6가지 전략을 소개한다

부동산 보호 플랜이란 부동산 보호는 투자자가 본인 의 자산을 지킬 수 있는 방법으 로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채권 자나 소송의 원고 등으로부터 방 어막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테넌트나 테넌트의 손님이 빌딩에서 상처를 입고 해 당 빌딩의 랜드로드를 상대로 소 송을 제기한다고 가정해보자. 만 약 판사가 원고인 테넌트에게 유 리한 판결을 내린다면 랜드로드 는 막대한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 당장 테넌트의 의료비, 법률비 용, 법원 수수료 등을 모두 부담 해야 하고 테넌트가 손해를 본 수 입 감소분과 위자료까지 물어줘 야 한다. 정식 재판까지 가지 않고 법원 밖에서 합의를 본다고 해도 엄청 난 금액 부담이 랜드로드에게 지 워진다. 그러나 제대로 된 부동 산 보호 플랜을 미리 갖췄다면 랜 드로드는 사업용과 개인용 부동 산을 분리할 수 있다. 이는 최악 의 경우 손해배상금이나 합의금 마련을 위해 부동산을 처분해야 하는 상황을 막아줄 수 있다. 랜드로드 보험 랜드로드 보험은 특별히 임대 용 부동산의 오너를 보호한다. 가 장 주된 기능은 책임 보장으로 랜 드로드 소유의 부동산에서 상처 를 입은 사람이 소송을 제기할 때 작동한다. 보장 범위는 신체 부 상과 스트레스, 의료비, 부상에 따른 소득 손실, 장례비, 법률 비 용과 법원 수수료 등이다. 화재, 자연재해, 절도 등에 의 한 재산 손괴도 커버한다. 임대 용 부동산 안의 주방 가전, 각종 공구와 조경용 장비 등 랜드로드 개인 소유물도 손상됐다면 보상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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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테넌트가 임시로 거처 를 옮긴다면 렌트비 손실분도 받 을 수 있다. 만약 렌트비 2000달 러인 테넌트가 빌딩 수리를 위해 6주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 면 랜드로드는 이 기간에 받지 못 하는 렌트비 3000달러를 계약서 상 디덕터블을 제외한 뒤 받을 수 있다. 유한책임회사(LLC) LLC는 랜드로드가 본인 소유 의 부동산을 보호하는데 생각할 수 있는 또 다른 통상적인 전략 중 하나다. LLC는 법인으로서

사업용이든 개인용이든 부동산은 소유 형태부터 유지 및 관리까지 겹겹이 보호 전략을 적용해둬야 안심할 수 있고 소 송 등에 따른 큰 문제를 피할 수 있다 [로이터]

유하면 보호는 물론, 프라이버시 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유는 부동산이 개인 명의가 아닌 트러 스트 이름으로 등기되기 때문으 로 채권자 등이 부동산의 실소유

랜드로드 보험주 거주 주택 면제 등 기본 테넌트컨트랙터 등 스크리닝도 철저하게 LLC트러스트 형태 소유주 책임 제한 가능 부동산을 소유하고 모기지와 운 영비 등을 지급한다. 부동산 하나당 LLC 하나씩을 설립해서 소유 구조를 짜면 사고 가 생겨도 다른 비즈니스와 개인 재산은 보호된다. 채권자는 통상 하나의 LLC가 소유한 부동산만 을 대상으로 문제를 제기하기 때 문이다. 만약 각각 25만 달러씩 3건의 투자용 부동산을 가진 랜드로드 가 있는데 한 빌딩에서 소송을 당 해 75만 달러를 갚아야 할 상황 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 본인 소 유로 3건을 가지고 있다면 다른 부동산도 위험에 빠질 수 있다. 그러나 각각의 건물이 각각의 LLC 소유로 돼 있다면 리스크는 소송이 제기된 한 건물의 25만 달 러로 제한될 수 있다. 부동산 트러스트 트러스트를 통해 부동산을 소

주를 알아내는 게 보다 어렵다. 간혹 취소 가능(Revocable) 트러스트를 통해 시장 변화에 능 동적으로 대응하며 컨트롤하길 원하는 랜드로드도 있다. 여기에 트러스트는 LLC보다 자산 보호 및 거래의 편의성이 높 은 특징을 갖고 있다. 또 수혜자 를 기재함으로써 공증 없이도 자 산 관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리스크 회피 과도한 리스크를 회피하는 것 또한 투자자가 본인의 부동산을 지킬 수 있는 테크닉이다. 단순 하게 예를 들면, 테넌트에 대한 스크리닝을 강화하거나 크레딧 리포트를 점검하는 것이다. 또 테 넌트에 대한 인터뷰 또는 평판도 체크를 통해서 과거에 소송 등에 연루된 적이 있는지 알아낼 수도 있다.

테넌트뿐 아니라 부동산 관리 에 동원되는 컨트랙터와 핸디맨 등에 대한 평판도 조회와 보험 가 입 여부 확인도 랜드로드가 부담 해야 할 리스크를 줄여줄 수 있 다. 나쁜 시나리오로 만약 보험 도 없는 컨트랙터가 상처를 입거 나 테넌트를 다치게 한다면 이후 모든 책임은 고스란히 랜드로드 가 지게 된다. 에퀴티 스트리핑 (Equity Stripping) 에퀴티스트리핑은 재산에 담 보를 설정함으로써 에퀴티를 줄 이거나 없애는 방법으로 부동산 을 보호한다. 저당이 없는 10만 달러의 부동산 에퀴티를 가진 랜 드로드를 가정해보자. 문제가 발 생하면 이 10만 달러는 원고 측 변호사가 노리기 좋은 먹잇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랜드로드가 이 부 동산을 통해 담보를 설정하는 등 의 방법으로 담보대출비율 (LTV)을 75% 선으로 유지한다 면 위험에 노출되는 부분은 2만

5000달러로 줄게 된다. 채권자나 변호사는 결국 얼마 되지 않는 금 액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 고 갈등을 키울 수 있는 문제를 포기할 수도 있는데 이 방법은 다 른 전략들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주 거주 주택 면제 (Homestead exemption) 주 거주 주택 면제는 부동산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직설적인 방 법의 하나다. 홈스테드란 농가를 뜻하지만, 이 경우는 주 거주 목 적으로 쓰는 주택에만 적용된다. 즉, 홈스테드 법은 홈오너로 하 여금 주 거주 주택을 등록해 대 부분 채권자로부터 차압을 보호 해주는 내용이다. 플로리다와 텍사스 등은 무한 대 금액의 면제를 허용하지만 다 른 주들은 다른 잣대를 사용한다. 캘리포니아의 경우는 지난해 기 준 7만5000달러까지 가능하며 특정 소득 대와 연령대 등의 조 건을 충족하면 최고 17만5000달 러까지 보호해준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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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11

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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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7일 월요일

베이비부머 인력수요도 수요도증가 증가 베이비부머은퇴 은퇴늘며 늘며 의료 의료 인력 떠오르는 유망 직업 임상간호사(NP)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크게 증가 하면서 미국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 폭증이 우려되고 있다 진 료와 수술을 주도할 수 있는 전 문의(MD)의 숫자를 갑자기 늘릴 수 없기에 묘안을 낸 것이 전문 의의 지도하에 안전하게 의료 서 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 았다 그중 의사만큼 의료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인 등록간 호사(RN)에게 의료서비스 제공 을 맡기기로 한 것이다 이제는 자주 만날 수 있는 NP(임상간호 사)에 대해서 알아본다 세상이 크게 변하면서 직업군도 더 다양해지고 있다. 이전에는 수요가 많지 않아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직업이 새로 발굴되는 경우가 있 다. 의료계에서는 진료과목이 세분 화돼 전문의가 되기도 하고 없던 분야나 직종이 생기기도 한다. 의 사를 보조하는 직업으로만 알고 있 는 간호사 분야에 의사같은 간호사 직종이 생겨났다. NP(임상간호 사, Nurse Practitioner)다. 간 호대학을 나와 의사만큼 전문직으 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NP는 일반적으로 의사가 하 는 일을 대신 맡아서 할 수 있도 록 훈련받은 간호사다. 한국에는 없는 직종이다. 물론 한국도 도 입을 검토했다가 반대로 의대를 늘리는 것으로 베이비부머에 따 른 의료 수요를 해소하고 있다. 낯설지만 일반적인 간호사인 RN(Registered Nurse)이나 학사간호사(BSN, Bachelor of Science in Nursing)보다는 한 단계 높은 직종이다. BSN까 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의사를 도 와서 환자를 진료하거나 치료하 는 일만 담당한다. 하지만 NP는 2년을 공부해서 석사학위를 대개 갖고 있다. 물론 예전에도 간호 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나 박사학 위를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 하 지만 NP는 이론쪽보다는 임상 실무쪽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경 우다. 과정중 절반 이상이 임상 이라서 기존의 석사과정과 다르 다. 굳이 비교를 해야 한다면 경 영학에서 박사과정을 가기 위해 서 밟는 경영학과 석사(MS)와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서 가는 경 영대학원 경영학석사(MBA)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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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간호사(NP)가 폭증하는 베이비부머의 의료수요를 감당하는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의사 역할 일부 담당 개업까지도 가능해 차이로 보면 이해가 쉽다. NP는 의사를 돕는 한계를 넘 어서 의사의 역할 일부를 담당하 게 된 ‘고급 간호사’다. 그래서 개업을 해서 따로 클리닉을 여는 것도 가능하다. ‘개업 간호사’라 는 의미도 있다. 다만 주마다 그 적용 실례는 다르다. 캘리포니아 의 경우 개업은 가능하지만 의사 와 계약을 맺고 통제를 받는다. 의사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통제 를 받는 개업간호사가 여러명이 생길 수 있다. LA한인타운에 개업중인 여러 진료과 전문 클리닉을 방문해 보 면, 상당수의 NP를 만날 수 있 다. 대부분 MD가 원장이고 고용 된 전문의와 같은 역할을 한다. NP가 이렇게 흔해진 것은 베 이비부머들의 은퇴 때문이다. 의 료 수요의 폭증으로 인해 의사들 의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 전문의 하나 키우는데 예산과 시 간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것이 불 을 보듯 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수년 전 통계지만 미국내 의사 는 대략 80만명이다. 140여 개의 의대에서 매년 2만명을 의사로 배출한다. 의사 1인당 35~40년 간 일을 하므로 전체 인원은 크 게 줄지도 늘지도 않으며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래서 의료당국은 의료 관련 공부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고급간호사를 훈련시켜 의료 현 장에 투입시키고 있는 이다. NP는 의사들의 고유 업무중 수술이나 리서치 같은 몇 분야를 제외한, 대부분의 분야에서 의사 를 대신하여 의사같이 일할 수 있다. NP는 진단, 치료, 건강관 리, 예방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다시말해서 환자의 의료 기록을 보고 각종 검사를 지시할 수 있 고 X레이 검사, 물리치료, 재활 훈련을 명령할 수 있다. 또한 급

성및 만성 치료약을 처방할 수 있고 산전및 가족계획, 소아진료 및 처치, 성인 검진, 건강상담, 정신과 상담까지 가능하다. 그래 서 NP는 전문의와 마찬가지로 응급 진료, 노인과, 소아과, 성인 건강, 산전과, 정신및 심리학과, 가정의학, 종양학, 여성건강학 등의 전문 분야가 있다. 석사 과 정을 마치고 NP라이선스를 딴 후 전문분야 자격증명서(Cer tificate)를 따야 한다. 의료 당국 입장에서는 쉬운 진 료 업무는 의사들에게 맡기지 않 고 의사들에 비해서 아무래도 인

PA도 의료서비스 가능 미국에는 NP말고도 MD의 통제하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 공하는 직종이 하나 더 있다. 바로 1961년 시작된 PA (Physician Assistant)다. 의 사와 다른 점은 의대 출신이 아니다. MD도 아니고 석사도 아니다. 보조의사(Assistant Physician)는 4년제 의대를 나오고 레지던시를 하지 않은 경우다. PA는 수술이나 리서치를 제외한 대부분의 의료 행위를 할 수 있다. 다만 의사의 통제

하에 따라야 한다. 의사와 다 른 건물에서 진료해서도 안된 다. 의사의 통제하에 있지만 개업이 가능한 NP하고도 다 르다. 하지만 의대나 간호대 졸업이 필수가 아니고 개설된 18개월짜리 프로그램을 마치 면 라이선스를 받아서 직업을 구할 수 있다. 전문분야도 의사들이나 NP 와 별반 다르지 않다. 굳이 비 교한다면 군대에서 군의관, 간 호장교가 있고 위생병이 있다. 고급 위생병 쯤으로 해석하면

[중앙포토]

건비가 덜 들어가고 양성이 용이 한 NP들에게 맡기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는 것이다. 최근 조사 된 NP들의 평균 연봉은 가주의 경우, 14만5970달러로 시간당 70.18달러다. 일반적인 간호사들 에 비해서 연봉이 많지 않아보인 다. 하지만 의사를 돕기만 하는 직 종이 아닌 직접 의료 서비스를 하 면서 환자들을 돕는다는 차원에 서 만족도는 매우 높다. 한국에는 없기에 NP는 한인들에게 무척 낯 설다. 하지만 직업인으로서 의료 인으로서 NP는 훨씬 전문적이고 장병희 기자 보람있는 일이다.

될 듯하다. 지난 1971년 1월 육 군에서 이 제도가 도입된 것도 무관하지 않다. 현재 PA의 60%가 여성이다. 한국에선 도 입하려다가 의사협회에서 극 력 반대해 무산됐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에만 있 는 제도지만 의사출신 PA도 있다. 필리핀에서 의사로 일해 왔다가 미국으로 이민온 일부 필리핀 의사들중 미국에서 MD를 따지 못한 경우 이 코스 를 밟아 PA로 일하기도 한다. 이제 의사를 만나기 어려우면 NP나 PA를 만나면 웬만한 진 료와 리퍼는 가능하다.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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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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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13

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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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건강

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건강

2021년 12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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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질·수분 섬유질수분부족하면 부족하면장 장점막 점막돌출, 돌출장폐색·천공도 장 폐색천공도 대장 게실염 원인과 치료 주위에서 흔히 접하는 질환 대부 분은 생활습관병이다. 건강을 위 해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생활습 관병 중 절반 이상은 사실 식습관 문제로 인한 것이다. ‘대장 게실 염’은 잘못된 식습관이 초래하는 대표 질환이다. 단순한 염증 정도 로 생각하기 쉽지만 복막염이 동 반되거나 장 폐색, 장 천공을 초 래하기도 한다. 장의 구조적 변형 이 생긴 상태라 재발하기도 쉽고 복통, 복부 팽만감 등으로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진다. 특히 인구 고령화, 서구화된 식습관과 맞물 리면서 환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한국내 게실염 환자 수는 2010년 3만2317명에서 지난해 5 만9392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게실염은 말 그대로 게실(憩 室)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게실 은 장의 점막이 내부 압력으로 인해 외부로 불룩하게 돌출된 것 을 말하는데, 게실 자체는 문제 가 되지 않는다. 여기에 염증이 생기고 그로 인해 합병증이 생기 는 것이 문제다. 게실이 만들어 진 환경 때문이다. 고단백·저섬유질 위주 식습관이 주원인 세간에 ‘고기를 많이 먹으면 게 실염이 생긴다’는 말이 있는데 정확한 말은 아니다. 섬유질 부 족이 문제다. 고기나 흰쌀밥, 빵 ·파스타 등 정제된 밀가루 음식 위주의 식단으로 섬유질이 부족 해지면 대장은 소화된 음식물을 넘기기 위해 연동운동에 더 힘을 쓴다. 그 과정에서 장내 압력이 높아지는데, 그러면 풍선을 잡았 을 때 약한 곳이 부풀 듯 장 내 벽을 비집고 내막이 외부로 돌출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게실에는 변이 끼고 대장의 수분 흡수 작 용으로 변은 딱딱하게 굳는다. 근육층이 없는 내막으로만 이뤄 진 게실에 마찰을 일으키면서 염 증이 생긴다. 이 염증은 복막염으로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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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트윈데믹 대비 백신 접종해야

국내 환자의 경우 게실염이 우측 상행결장에 잘 생긴다. 여기는 맹장과 이어져 있고 뒷벽이 복막 과 붙어 있다. 국소 복막염이 동 반되는 이유다. 게실염 환자의 심한 복통은 이로 인한 것이다. 통증의 양상과 위치가 비슷해 급 성 맹장(충수염)으로 오인하기 쉽다. 복통이 생기면 진통제의 힘을 빌리기 쉬운데 주의해야 한 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NSAIDs) 계통의 진통소염제 가 장 점막을 약하게 해 게실 출 혈 및 합병증의 상대 위험도를 높인다는 보고가 있다. 따라서 진통제에 의존하지 말고 병원에 서 정확한 진단과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영구적 장 변형, 약물 치료해도 재발 잦아 치료에는 보통 경구 항생제가 처 방된다. 통상적으로 1~2주간 항 생제를 복용하면 회복한다. 근데 문제는 재발이다. 항생제는 염증 ·통증을 가라앉히는 게 전부다. 게실염이 발생한 환경 자체는 그 대로다. 게실은 여전히 남아 있 고 염증을 일으킨 물질도 그대로 다. 게실은 영구적인 장 변형이 다. 한국아주대병원 대장항문외 과 신준상 교수는 “환자의 상당 수는 문제가 있던 곳에 다시 생 긴다”며 “반복되면 장 폐색 등 여 러 문제를 일으킨다”고 말했다. 신 교수가 최근 수술한 35세 여성 환자는 19세부터 게실염으 로 입원만 15차례 했던 경우다. 매년 평균 2차례씩 게실염이 반 복됐다. 이 환자는 염증이 생겼

다 회복하는 과정에서 장벽에 섬 유화가 진행돼 장 자체가 딱딱해 지고 벽이 두꺼워져 장이 손가락 하나도 안 들어갈 정도로 좁아진 상태였다. 변이 제대로 지나가지 못해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였다. 신 교수는 “게실염으 로 심한 복통으로 응급실에 왔던 환자가 항생제 처방으로 괜찮아 지면 다음에 재발해도 그냥 항생 제만 처방받고 만다”며 “이런 상 황이 계속되면 결국 장이 좁아지 거나 막히고, 게실 자체가 터져 버리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재발할 경우에는 수술해야 마 침표를 찍을 수 있다. 주기적·만 성적 통증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어 수술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최근엔 구멍을 하나만 뚫고 진행 하는 단일공 복강경 수술이 가능 해 회복도 빠르다. 신 교수는 “환 자의 수술 만족도는 워낙 높다” 며 “드디어 고생 안 해도 된다는 해방감이 크다”고 말했다. 게실염의 미로에 갇히지 않으 려면 섬유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흰쌀밥보다는 현 미밥·잡곡밥을 먹고 면 종류의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채 소, 과일을 많이 먹고 하루에 1~ 2L 정도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 하는 것도 필요하다. 만약 게실 염을 앓았다면 치료 후에는 대장 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대장암과 증상이 비슷하고 게실 염으로 대장암이 숨겨져 있을 수 도 있어서다. 게실염 치료 2개월 후에는 대장 내시경검사를 한번 류장훈 기자 받아야 한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각국 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미크론은 남아프리카 공화 국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다. 세계보건기 구(WHO)는 오미크론 변이 는 매우 많은 수의 돌연변이 를 지니고 있으며, 다른 변이 에 비해 돌파 감염의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실제 오미크론 공포는 많은 수의 돌연변이에서 비롯됐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최소 50 여개의 돌연변이가 일어났으 며 그중 32개가 인체에 결합 하는 통로인 스파이크 단백질 에서 발생했다. 이는 돌파 감 염률이 높은 델타 변이에 비 해 배나 더 많은 수다. 일각에서는 백신 무력화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변이의 폭이 클수록 백신 효과가 떨 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 다. 현재로써는 오미크론 변 이의 위험성과 전파력에 대 해서도 아직은 더 많은 연구 가 필요하다. 또한 알려진 대 로 백신의 효과가 떨어질 수 는 있으나 변이가 광범위하 게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으 며 심각한 질환으로부터 일 정 부분 보호막이 될 수 있다.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대두 하는 이유다. 트윈데믹의 우려가 커지는 겨울철에 코로나19 신종 변이 인 오미크론까지 등장했다 트윈데믹은 코로나 19와 독감 의 동시 유행을 지칭하는 용 어로, 미 일부 지역에서는 이 미 독감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독감 시즌 낮은 독 감 환자 수가 아이러니하게도

캐롤라인 리폴드 할리우드차병원감염 관리총괄매니저

낮은 바이러스 노출로 인한 면역력 약화로 이번 시즌 독 감 위험을 높이게 됐다. 게다 가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등 개인 방역이 느슨해지고 연말연시 연휴도 다가오고 있 어 그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같은 호흡기 질 환인데, 코로나 백신이 독감 을 예방할 수는 없을까? 코로나19 백신은 코로나바 이러스 표면의 특수 단백질을 인체에 주입함으로써 면역 반 응을 유도한다. 하지만 독감 바이러스는 동일한 단백질을 가지고 있 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 백신 자체가 독감을 예방할 수는 없다. 이것이 독감과 코로나 백신 모두 접종해야 하는 이 유다. 현재 CDC는 일정 간격을 두고 독감과 코로나 백신을 차례로 접종하거나 같은 날 부위만 달리하여 접종해도 무 방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백 신 접종 외에도 연말연시 연 휴가 다가오는 만큼,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가급적 피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특 히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뿐 아니라 모든 호흡기 질환 확산과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착용할 것을 권 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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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5

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12 여행레저

2021년 12월 24일 금요일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일출 명소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일출 명소는어디일까 어디일까 뉴질랜드 이색 관광지 뉴질랜드 관광청이 뉴질랜드를 색다른 느 낌으로 여행할 수 있는 곳들을 골라 ‘시 크릿 뉴질랜드-이색 여행지’라는 테마로 소개했다. 뉴질랜드의 그림 같은 자연 풍 경에 더해 조금은 이색적인 여행지를 찾 는다면 주목할 만한 곳들이다. 과감한 색 채와 다채로운 볼거리로 눈길을 사로잡 는, 뉴질랜드 전역에 걸친 이색 여행지들 이다. 내년 4월 30일부터 해외여행이 재 개되는 뉴질랜드의 추천 여행지 4곳을 소 개한다.

▶이색 자연 체험이 가능한 곳, 타이라휘티 뉴질랜드 북섬에서도 동쪽 끝에 있는 타이라휘티. 기즈번이라고도 불리는 이 지역은 지리적 위치 덕택에 뉴질랜드에 서 가장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는 장소로 도 손꼽힌다. 마오리 부족인 나티로로우 족에게 성스러운 산으로 손꼽히는 ‘마웅 가 히쿠랑기’를 빼놓을 수 없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알 려져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가오리를 비 롯한 진귀한 해양 생물과 밀접히 접하면 서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이색 체험도 가능하다. 현지 업체 ‘다이브 타타포우 리’에서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산호초 지 역에 서식하는 가오리 떼를 관찰할 수 있 다. 전문 가이드가 동반해 해양 생물 및 현지의 자연환경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알려 준다. ▶희귀한 자연과 이색 축제의 만남, 와이 타키 와이타키는 뉴질랜드 내에서도 다소 희 귀하면서도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자연 명소가 산적한 고장이다. 희귀종 펭귄이 서식하는 해안과 평원, 거친 준봉이 공존 하는 와이타키에서도 단연 눈에 들어오 는 곳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와이타키 화이트스톤 지질공원’이다. 특 히 다소 기괴한 지형으로 형성된 진흙 절 벽을 트레킹하는 코스가 인기가 높다. 모에라키 볼더스를 보지 않고는 와이 타키 지역을 여행했다고 할 수 없다. 무 게가 수 톤에 달하고 높이가 6.5피트에 이 르는 거대하고 둥근 이 돌들은 마오리족 전설에 따르면 대양을 항해하는 카누에 서 떨어져 뭍으로 떠밀려온 조롱박이라 고 한다. 과학자들은 암석들이 약 6500만 년 전 방해석으로 형성되었다고 한다. 와이타키는 뉴질랜드에서 개최되는 ‘스팀펑크 페스티벌’의 무대이기도 하다. 스팀펑크란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영 국을 미래지향적, 공상과학적인 상상력 을 가미해 재치 있게 비튼 문화 장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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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알려진 ‘마웅가 히쿠랑기’. 가장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힌다.[뉴질랜드관광청 제공 ©Eric Hanson]

와이타키 지역 명소 모에라키 볼더스. 6.5피트에 이르는 거대하고 둥근 이 돌들이 해안에 널려 있다.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Miles Holden]

성스러운 산 마웅가 히쿠랑기 해안가에 널린 대형 둥근 돌들 남녀노소 불문 중장비 체험도

하나인데 뉴질랜드에서는 이를 현지인의 색채를 더해 더욱 독창적인 형태로 발전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복장에서부 터 교통수단에 이르기까지 스팀펑크 식 영감이 더해진 다양한 아이템을 체험하 고 관전할 수 있다. ▶해안가 예술 감성 충만한 고장, 호크스 베이 뉴질랜드 내에서도 호크스 베이는 이 름을 접한 사람 누구나 와인을 떠올릴 만 큼 포도 농장이 많다. 호크스 베이는 아 름다운 외관의 아르 데코 건축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네이피어 지역

하늘에서 내려다본 호크스 베이의 세계 최대 가 넷(바닷새) 내륙 서식지인 케이프 키드내퍼스.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Gary Lisbon]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중장비 체험이 가능한 ‘딕 디스 인버카길’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에는 세계적으로도 손꼽힐 만큼 아르 데 코 양식의 건축물이 밀집되어 있다고 전 해진다. 이를 기념해 이곳에서는 매해 ‘아 르 데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멋진 건 축물을 배경으로 거리에 즐비한 빈티지 자동차를 타고, 역시 아르 데코 스타일로 차려입은 운전사와 함께 도시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역시 도심에 있는 푸케쿠 라 공원에서는 ‘빛의 축제’를 비롯해 다 양한 예술 조형물이 매년 새롭게 선보이 고 있다. 타라나키산을 위시해 지역의 특 색을 잘 반영한 전시물을 관람하며 산책 을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주요 명소로는 세계 최대의 가넷(바닷 새) 내륙 서식지인 케이프 키드내퍼스, 뉴 질랜드의 9개 그레이트 워크 중 하나가 있는 와이카레모아나 호수, 그리고 호크 스 베이의 360도 전망을 감상할 수 있고 워킹 트랙이 있는 테 마타 피크 등이 있다.

도시 인버카길. 상대적으로 인적이 뜸한 만큼 천연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으며, 호젓한 여행지의 감성 또한 제대로 체 감할 수 있는 고장이다. 이곳은 전형적 이면서도 목가적인 뉴질랜드의 풍경과 는 다소 상반되는, 교통 차량과 연관된 주제의 관광 명소다. 우선 남녀노소 누 구나 다양한 중장비 체험이 가능한 곳, ‘딕 디스 인버카길’에서는 거친 공사 현 장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불도저, 굴삭 기 등의 차량에 직접 탑승하고 간단한 체험까지 가능하다. 심지어 어린이를 위 한 ‘미니 체험’도 가능해, 운전면허증이 나 연령 제한도 없으니 가족 여행객에 게도 인기 만점이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수준의 빈티지 트 럭과 클래식 자동차를 소장하고 있는 ‘빌 리처드슨 트랜스포트 월드’ 역시 자동차 마니아라면 놓치기 아쉬운 관광 명소 다.포드 레터카, 폭스바겐 콤비스 등을 비 롯해 닷지 에어플로우 텍사코 탱커 등 20 세기 초반의 빈티지 차량이 무려 300대 이상 있다.

▶목가적인 풍경 속 이색 명소, 인버카길 아름다운 풍경으로 세계적으로도 손 꼽히는 뉴질랜드 최남단 사우스랜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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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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