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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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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5일 금요일

한인타운의중심을찾아서

콜로라도한인타운‘오로라시’에조성 한인업체 36개 입주한 가동빌딩

의료용마리화나,자폐증에허용 폴리스 주지사 관련 법안에 서명 지난 2일 제러드 폴 리스 (Jared Polis) 콜로라도 주지사 가 의료용 마리화나의 사용을 확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에는 자폐 스펙트 럼 장애 (Autism spectrum disorders, ASD)가 포함되면 서 자폐증, 아스퍼거 증후군 및

경증에서 중증까지의 다른 발 달장애가 포함된다. 이번 법안 통과로 인해 장애 가 있는 미성년자들이 콜로라 도의 의료용 마리화나 등록을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게 되었 으며, 자폐증 자녀를 둔 부모들 은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로써 콜로라도주에서는 암, 녹내장, HIV, PTSD, 발작, 극심한 통증에 대해서 의료용 마리화나의 사용이 합법적으 로 가능하다. 또한 난소암, 치 매 및 기타 질병에 대한 마리화 나의 효과에 대한 연구가 촉진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소년들자살유행,심각한우려단계 일주일 사이 체리크릭 고교생 두 명 자살

아침 일찍 출근한 가동빌딩 식구들이 한인타운 관련 기사의 모델을 자청했다.

타주에서 여행을 오거나 사업 차 콜로라도를 방문하는 한인이라 면 누구나 콜로라도의 한인타운 이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궁금 해 한다. 콜로라도주에서 한인들 이 가장 많이 거주하며, 한인사업 체도 가장 많이 운영되고 있는 곳 은 '오로라시'이다. 콜로라도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오로라시가 주도인 덴버와 거리상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할 수 있 지만, 덴버와 오로라시는 한데 묶 어 생각해도 무방하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덴버와 오로라시가 나눠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소 공동 뚝배기 식당이나 양 한의원 등은 오로라에 있다고 하지만 주 소상으로는 덴버에 있다. 이처럼 오로라와 덴버는 지리적으로 인접 해 있기 때문에 오로라의 한인타 운을 콜로라도주 한인사회를 대표

하는 지역으로 명시하고 있다. 오로라에는 한인 식당, 마켓, 병 원, 미용실, 은행 등이 밀집되어 있 고, 덴버는 리커스토어나 주유소, 옷가게, 기념품점, 샌드위치점 등 과 같은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하 는 업체들이 산재해 있다. 그러나 통상 한인들의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곳을 한인타운이라고 부르 기 때문에 우리는 “콜로라도에 한 인타운이 어디에 위치해 있느냐? ” 라는 질문에는 ‘오로라 한인타운’ 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한인타운은 주로 H마트를 중심 으로 3마일 이내에 있는데 그 중 가동빌딩은 한인타운의 메카이 다. 가동빌딩은 오로라에서 한인 업체가 가장 많이 입주되어 있는 건물이다. 지상 2층, 지하 1층 건물 에 입주해 있는 한인업체 수만 해 도 36개에 이른다. <2면 계속>

지난 2월 집단 괴롭힘을 당하다 자살 한 15세의 잭 파딜라.

그린우드 빌리지(Gre en wood Village)에 위치한 체리 크릭 고등학교(Cherry Creek High School)에서 최근 들어 두 명의 학생이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두번째 학생이 자살 한 날 이 학교는 수업을 취소하 고 그 대신 학생들이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모든 시험과 과제도 부과하지 않았 다. 학교는 또한 부모들이 학생 들을 집에서 보호하는 것도 허 용했다. 에이브 스미스(Abbe Smith)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오늘 우 리는 위기에 처한 체리 크릭 고 등학교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히고 “체리 크릭 고등학교에 있는 우리들의 마음이 무겁다”

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학 교는 학생들과 가족들이 현재 의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고, 이후 지역 사회와 함께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 치는 자살 유행에 관한 논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리 크릭 고등학교는 이 학 생들이 언제 자살했는지에 대 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 학부 모에 의하면 3월 중순 무렵 한 학생이 자살했고, 그로부터 일 주일 정도가 지난 무렵 두번째 학생이 자살했다고 밝혔다. 현재 콜로라도 전역에서 청 소년들의 자살이 증가하고 있 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10 세부터 24세 사이의 연령층 에서 533건의 자살이 발생했 다. 콜로라도주 검찰청의 보고 서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05 년까지의 청소년 자살은 340 건이었다. 지난 1 월에는 포 코너스(Four Corners) 지역 의 중학생 두 명이 자살했고, 지난 해 10 월에는 센테니얼 (Centennial)에 있는 아라파 호 고등학교(Arapahoe High

School)의 2 명이 3 일 사이에 자살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15세의 잭 파딜라가 동성애자 임을 밝힌 뒤 학교에서 괴롭힘 을 당한 후 자살하는 사고가 있었다. 잭 파딜라의 어머니 제인 파 딜라는 최소한 다섯명의 학생 들이 학교와 소셜 미디어를 이 용해서 아들을 괴롭혔고, 이 가운데 한명이 “자살에 사용 할 총을 학교에 가져가도록 만 들었다”고 한 매체와의 인터 뷰를 통해 밝혔다. 그러나 학 교나 학부모 모두 잭 파딜라가 이러한 집단 괴롭힘을 당하는 사실에 대해 알지 못했다. 제 인 파딜라는 “사랑하는 잭이 우울증에 시달렸고 결국 15세 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라 면서 “우리 가족은 고 펀드 미 (Go Fund Me)를 통해 모인 기 금을 비영리 단체인 ‘잭 스트롱 (JACKSTRONG)’을 위해 사 용할 것이다. 이제 십대들의 자 살이 이어지는 것을 종식시켜 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은혜 기자


2 콜로라도

2019년 4월 5일 금요일

콜로라도한인타운‘오로라시’에조성 <1면에 이어>

콜로라도 대표 한인신문사인 주 간 포커스와 중앙일보, 통역과 컨 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한인원, 한 국산 여성 의류점인 다모아, 카드 기계와 보안기기 전문회사인 리 테일 테크 솔루션, 한국화장품인 아토미와 지쿡, 건강식품 전문점 인 자연나라 건강원, 옷수선의 달 인 매직테일러, 콜로라도의 허준 인 콜로라도 김 한의원, 생활 속의 행복을 추구하는 퀼트 공예방, 한 인타운의 헤어스타일의 리더들 인 써니 헤어와 김스 미용실, 티파 니헤어, 어린이들을 위한 올스타 태권도, 피아노 교실, 건축회사인 쌍둥이 건축과 덴버건축 그리고 페인팅, 그 외에 미주 에스라 성경 통독원, 덴버 중앙장로교회, 한마 음교회, 스킨케어, 암웨이, 맛나식 당 등이 입주해 있다. 이 외에 외 국계 업체도 12개의 사무실이 영 업을 하고 있다. 지하에 위치한 주 간 포커스 문화센터는 순회영사 업무를 비롯해 교민들을 위한 공 적인 행사에 오픈된다. 1층에는 소 회의실이 마련되어 있어 입주

“무엇보다도 가동빌딩에는 이민사회의 야박함이 느껴지지 않아 좋다” 사들이나 한인들이 회의 장소로 활용하기도 한다. 이 정도면 가히 오로라 한인타 운의 중심이라고 부르기에 손색 이 없다. 입주자들이 가동을 선호 하는 이유는 일단 소규모의 사무 실이 많고, 또한 계약기간이 없어 들고 나기가 용이하다. 특히 ‘가족 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 더 욱 인기 있는 곳이다. 입주자들간 에 돈독한 사이를 맺는가 하면 기 쁜 일이 있으면 떡도 돌리고, 머리 하러 왔다가 옷도 사고, 치료 받으 러 왔다가 밥도 먹고, 서로서로 공 생 공존하는 사업체가 많다.

가동빌딩은 이름부터 ‘가’로 시 작되어 정겹다. 2006년 6년 가동 빌딩을 매입한 김동식 사장은 부 인의 이름 첫자와 본인의 이름 첫 자를 묶어 ‘가동’이라는 이름을 만들었다고 한다. 처음 한인타운 을 방문하는 한인들은 큼직하게 ‘가동빌딩’이라고 쓰인 한글 건물 명을 보고 편안한 고향에 온 듯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가동빌딩 이름과 관련한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다. 콜로라도 아시안계의 가장 오래되고 큰 축 제 중 하나인 ‘드래곤 페스티벌’에 서 한 출전팀이 ‘가동’이라는 이 름을 달고 나왔다. 진행자가 왜 이 이름을 선택했는지 묻자, “오로 라에 실제하는 빌딩의 이름이다” 라고 답을 했다. 미국인들에게는 ‘DONG’이 큼지막하게 붙은 사실 이 예사롭지 않게 보인 듯하다.

김동식 사장은 처음에는 가동 빌딩을 운영하면서 “적자를 많이 보았다”고 말한다. “렌트비를 싸 게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렌 트비를 못 내는 사람들이 많아서 렌트비를 올릴 수가 없었고, 그러 다 보니 처음 몇 년 간은 적자를 볼 수 밖에 없었다”라고 회상했 다. 그러면서 가동빌딩이 한인 사회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주간 포커스 덕분”이라며 “주 간 포커스가 사람들에게 알려 지니까 가동빌딩도 함께 홍보 가 된 것”이라고 말한다. “가동 에 계신 분들이 다들 사업을 잘 이끌어가고 계시는 걸 보면 좋 다”라고 말한다. 김동식 사장이 말하는 가동빌딩의 장점은 “우 선 교통이 편하다. 그리고 렌트 할 때 한인들에게는 디파짓도 받지 않는다” 등이다. 가동빌딩

이 한인들이 모일 수 있는 구심점 이 될 수 있었던 데는 눈앞의 수익 성을 따지지 않고, 한인들이 사업 을 지속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 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가동빌 딩에는 이민사회의 야박함이 느 껴지지 않아 좋다. 김지우 기자

오로라 한인타운 내 한인 업체들은 파커와 하바나 길을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다.

보디빌더 권승준

한인 라이온스클럽, 한인기독교회

콜로라도 대회서 1위 쾌거

콜로라도 장학생 모집 중

보디빌더 권승준(사진)씨가 지 난 달 24일 엑스도 이벤트 센터 (Exdo Event Center)에서 열린 NPC Denver 오픈대회의 40-45 부문 1위, 매스터스 멘스 피지 크(Masters Men’s Physique)의 35-41부문 4위에 오르는 성과를 올렸다. 이 두 대회는 콜로라도를 대표하는 보디빌더 시합이다. 권승준 씨는 “이번 대회를 위 해 전문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 지 않고 집 지하실에 체육실을 마련해놓고 혼자 준비를 했다. 그래서 더 의미가 크게 다가온 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 대회 에 유일한 한인 선수로 출전한 권승준 씨는 한국의 경기대학

교에서 스포츠경영학과 레 저스포츠학을 복수 전공 했다. 권 씨는 유소년 축구 를 하며 성장했으나 대학 때 헬스 분야로 전공을 변 경했다. “미국 이민 생활이 15년 째”라고 말하는 권승준 씨 는 “그동안 우울증에도 걸 렸었는데 운동을 하다 보니 우 울증도 극복하고, 몸도 변화되었 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한 다. “바쁜 이민 생활로 건강을 챙 기지 못하는 한인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저의 운동 경험을 살려 운동이 필요하신 분들을 돕 고 싶다”라고 말한다.

권승준 씨는 현재 헬스클럽을 운영하며, 1&1 트레이닝 방식으 로 클라이언트와 함께 운동하고 있다. 또한 권 씨는 콜로라도 K.D. 축구팀 감독도 맡고 있다. 문의 는 sjkwon77@hotmail.com 또는 303-557-8890으로 하면 된다. 이인영 기자

최근 대학 입학 예정자를 대상으 로 한 장학생 모집이 한인 라이온 스클럽 및 한인기독교회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록키마운틴 한인 라이온스클럽 (회장 이승우)은 2019년도 장학생 을 이달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지원 자격은 콜로라도주에 거주 하는 한국계 혈통을 지닌 자로서 미국 시민권, 영주권자 또는 E2 비자를 소유한 부모의 자녀인 경 우 가능하며, 유학생의 경우는 해 당되지 않는다. 제출 서류는 에세 이(영어, 한글 모두 가능)와 고등 학교 4년간의 성적 증명서(GPA 3.5 이상, SAT 또는 ACT 점수, 최 종 등수 명시), 교사 추천서 등이

다. 지원서는 2920 E. Colorado Ave. Denver, CO 80210에서 교 부받을 수 있고, 문의는 720-8374275 또는 sugie.park@hotmail. com 로 하면 된다. 한인기독교회(담임 목사 송병 일)는 제8회 한인기독교회 장학 생을 5월 5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 다. 한인기독교회는 올해는 총 2~4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장학 금 전체 규모는 6천 달러이다. 제출 서류로는 장학금 신청서, 성적증명서, 자기소개서, 추천서, 진학 예정 대학의 합격 통지서 등 이다. 문의는 303-777-6566으로 하거나 www.kccdenver.org를 참 조하면 된다.


콜로라도

2019년 4월 5일 금요일

Opinion

3

종교

심리분석을통해서본성경인물

‘아담’의투사(投射) 아담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태초의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는 태초의 사람 아담과 언약을 맺 으십니다. 그 언약은 바로 동산 중 앙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의 실과는 절대로 따먹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 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 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 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그 런데 이 약속을 아담은 어깁니다. 그리고 그 일에 대해서 물으시는 하나님께 아담은 창세기 3장12절 에서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아 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

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 었나이다.” 하나님께서 배필로 주신 ‘하와’ 가 주어서 먹었다고 말합니다. 언 약을 어긴 ‘탓’을 아담은 하와에 게 돌립니다. 이것을 심리학 용어 로 ‘투사(投射, projection)’라고 합니다. ‘투사’는 프로이드 심리 학에서 말하는 ‘방어기제(防禦機 制, Defense Mechanism)’ 중 하 나로 인간이 어떤 스트레스와 불 안의 상황에서 자기를 보호하려 는 본능적인 행동입니다. 하지만 본능적인 행동이 모두가 당연하 고, 옳은 것은 아닙니다. 배가 고 프기 때문에 배고픈 내 본능을 해

결하기 위해 서 빵을 훔친 것을 두 고 그 책임을 배고픔에 돌린다면 그것은 옳은 행동이라고 말할 수 없습 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서 책임을 타인이나 환경에 돌리 는 본능적인 행동 ‘투사’는 자신 의 책임을 망각할 때 나오게 됩니 다. 아담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 무의 열매를 자신이 먹은 것입니 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약속을 자 신이 어긴 것입니다. 하지만 아 담이 그 책임을 망각했기 때문에 ‘탓’을 하와에게 돌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하와는 뱀에게 돌 립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답게,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하는

윤우식 예닮장로교회 담임목사 · 총신대학교 신학 대학원(목회학 전공) M.Div. · 천안대학교 상담 대학원(기독교 상담 전공) MA. · 대구대학교 사회과학 대학원(임상심리 전공) MA. · 고신대학교 기독교 대학원(교육상담 전공) Ph.D.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책 임’을 잊어버리면 그리스도인답 게,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지 못하 는 ‘탓’을 다른 것에 돌립니다. “사 람들이 나에게 안 좋게 행동했기 때문에 내가 참을 수 없었다.” “세 상이 변했기 때문에 이렇게 행동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대하든, 세 상이 어떻게 변하든 그리스도인

들의 삶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 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나 자신의 삶을 비추어 보아야 합 니다. 말씀에 비추어 나의 잘못을 깨닫고 그것을 하나님 앞에 회개 하면 하나님은 책망하시지 않으 시고 용서해 주십니다. 나를 사랑 하시고,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긍 휼하심을 경험하는 삶이 되길 바 랍니다.

건강

앓던 이 빠진 것처럼 시원하다? 앓던 이 빠진 것처럼 시원하다? 사람들은 흔히 걱정스럽거나 몹 시 고민하던 일이 잘 해결되었을 때 ‘앓던 이 빠진 것처럼 시원하다’ 는 말을 한다. 치통을 경험해 본 사 람들은 알겠지만 이가 아픈 것처 럼 참기 힘든 것도 없을 것이다. 그 러니 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은 아픈 이를 빼버리는 것일 수도 있 다. 그러나 과연 이가 아프다고 빼 버리면 시원할까? 치의학적으로 결론부터 말하 자면 우리의 치아는 자연치가 최 고이며, 아픈 이도 빼버리지 말고 어떻게든 살려내야 한다는 것이 다. 물론 통증이 치료가능의 한계 치를 넘어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 어 앓던 이를 빼고 임플란트나 부 분틀니로 대체해야 할 경우도 있 다. 하지만 여기까지 이르기 전에 자연치를 되살려내는 노력이 필 요하다는 말이다. 이러한 노력 가 운데 하나가 바로 신경치료(Root Canal Therapy)이다. 치아의 단면을 살펴보면 치아 머 리(치관)에서부터 뿌리 끝까지 가

운데에 신경과 혈관으로 이루어진 연조직이 있다. 이를 치수(Dental pulp)라 한다. 치수의 신경은 치아 에 가해지는 해로운 자극에 반응 하면서 치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혈관은 치아에 수분과 양분 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흔히 신경치료라 말하는 근관치 료는 충치(우식)나 기타 이유로 감 염되어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가 된 치아 중앙부의 치수를 제거하 고 치아가 원래의 기능을 할 수 있 도록 되살려 내는 치료이다. 세균 에 의한 감염이 확실하지 않은 상 태에서 치아가 어떤 자극에 통증 반응을 보인다고 모두 신경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치 수의 감염이 확실하다면 감염된 치수 조직을 제거하는 신경치료만 이 치아를 빼지 않고 보존할 수 있 는 방법이다. 세균에 의한 질환인 충치가 치질 을 파괴하면서 깊어지면 이에 따 라 치수도 세균에 감염되어 염증 을 일으키면서 심한 통증을 느끼 게 된다. 때때로 염증이 급성으로

진행되면 통증은 걷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되고 치아 중앙부 치수가 들어 있는 치수강에 고름이 차기 도 하며(드물지만 심하면 봉와직 염(Cellulitis)으로 진행되기도 함), 만성적으로 진행될 경우 염증반응 후 치수조직이 괴사되어 더 이상 아프지 않을 수도 있다. 심할 경우 턱뼈 속에서 화농성 병소(고름 주 머니)나 물혹같은 낭종성 병소로 확대되기도 한다. 신경치료는 치수염 초기는 물론 뼈속으로 병변이 확산되었을 때 도 가능하다. 그러나 병변이 확산 될수록 치료 성공률이 떨어지므 로 치수에 염증이 생긴 것이 확실 하다는 진단을 받으면 가능한 한 빨리 감염된 치수 조직을 제거하 고 근관을 밀봉하는 신경치료를 하는 것이 소중한 내 치아를 지키 는 가장 좋은 지름길이다. 많은 분 들이 치료과정에서 발생하는 통 증이나 두려움 때문에 신경치료를 기피하는 경우가 있는데 치료시기 를 놓치게 되면 치아를 상실할 우 려가 있는 만큼 쿡쿡 쑤시는 통증

김기태 치과 전문의 · 현재 Thornton Town Center DDS 근무 · Stony Brook University Bachelor of Sience in Statistics · Cornell University Master of Professional Studies in Statistics · New York University College of Dentistry · Brookdale Hospital General Practice Residency · American Dental Association Member

이 발생하거나 충치가 심하게 진행 된 것을 확인했을 땐 더 이상 방치 해서는 안된다. 신경치료는 충치 외에도 외상으 로 인해 치아에 금이 가거나 빠지 는 등 심하게 손상되었을 경우, 또 는 잇몸질환으로 신경에 손상이 일어났을 때, 부분틀니를 해야 할 경우 기형적인 치아로 인해 치아 삭제 후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경 우 등에 해야 하며 통상 3~4일, 혹 은 일주일 간격으로 3~5회 정도에 걸쳐 진행되나 치아의 상태, 시술 의 난이도에 따라 치료기간, 횟수 에 차이가 날 수 있다. 신경치료가 성공적으로 된 치 아는 냉온 자극에 반응하는 등 치 수의 역할까지는 기대할 수 없지 만, 부서지지 않고 유지되고 치아

주변 조직에 문제가 없는 한 치아 의 제 기능을 충분히 할 수 있으 므로, 자연치를 살릴 수 있는 최 후의 방법으로 신경치료를 만족 해 할 것이다. 다만 유의해야 할 점은 신경치료가 진행되는 동안 치료중인 치아가 매우 약해져 있 는 상태이므로 딱딱하거나 질긴 것을 피해야 하며 치료 후 보철물 을 치아에 씌워 모든 과정이 마무 리 될 때까지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된다. ‘앓던 이 빠진 것처럼 시 원하다’는 말은 이제 더이상 하지 말자. 아파하는 내 치아를 어떻게 하 든 되살려 자연치를 잘 보존하는 것이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 신경치료로 아파하는 내 치아를 최후로 치료할 수 있다.


4 전문가 상담

2019년 4월 5일 금요일

? ASK 미국에질문하기 불법체류자,시민권자와결혼해도영주권신청불가능

얌전했던7살난딸,이혼후점점폭력화

저는 현재 불법체류자입니다. 약 3년 전에 밀입국으로 미국에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그 러다 최근에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을 했고 영주권 신청을 하려고 했으나, 구제를 받을 수 없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저와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정말 미 시민권자와 결 혼을통해영주권을신청해도이민국의승낙을받을수없는지궁금합니다.

Q

7살인 제 딸은 평소에 얌전하고, 조용하고, 착하다고 칭찬받는 아이입니다. 6개월 전 이 웃집남자아이와놀다가싸워눈을멍들게했는데,몇주전에는이웃집고양이가말을 듣지 않는다고 막대기로 때려 고양이가 즉사했습니다. 동물보호국으로부터 카운슬링 을받으라는통보를받았습니다.저희부부가1년전이혼한것외에는어떤문제도없다고봅니다.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을 하였어도 귀하와 같은 경우에는 영주권 취득은 불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귀하께서는 단순한 불법 체류 기간만 어긴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불체자라는 신분은 반드시 정해진 체류 기간만 넘긴 사람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허가 없이 일한 사람, 밀입국자 또는 합법적인 신분을 취득하지 못한 사람을 모두 의미합니다.

7세 딸의 갑작스러운 거친 행동은 부모의 이혼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누구나 양쪽 부모와 다 같이 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부모가 이혼한 후에도 그 꿈을 쉽게 포기하 지 않는 경우가 흔합니다. 얼마만큼 아이에게 부모의 이혼에 대해 이해를 시켰는지 궁금합 니다. 부모와의 헤어짐에 대한 혼동 불안 분노 등이 이웃 아이와 고양이에게 난폭한 행동으 로 드러난 것 같습니다. 첫째 분노를 조절하는(Anger Management) 방법을 가르치십시오. 흔히 말 수가 적고 자 기 표현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폭행을 가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말 수가 적다보니 남들한테 속상한 말을 듣거나 억울한 말을 들어도 수동적(Passive)으로 참으면서 지나가게 됩니다. 그러나 인간이 참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분노를 지나치게 억제하게 되면 불건전한 모 습으로 사태가 발생하게 됩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적절하게 주장하고 표현하는 방법( Self-Assertion)을 활용해야 합 니다. 이때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저렇게 느낀다"는 표현이 "너는 왜 그렇게 이상한 행동을 하느냐"는 식의 남을 비판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큽니다. 그리고 부모 자신들도 화가 날 때 자신있고 정확하게 본인의 의사를 밝혀 자녀들이 부모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좋은 본보기 가 돼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의 갈등 의견 충동 오해 마음의 상처 등에 대해 솔직하게 열 린 마음으로 대화를 나눈다면 힘 없는 아이를 때리거나 애완 동물을 괴롭히는 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둘째 이혼한 부모들은 자녀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양쪽 부모가 아이에게 똑같은 규칙을 지키도록 하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그리고 그 규칙을 지키지 않았을 때 아이가 어떠 한 댓가를 치르게 되는지 그 결과를 꼭 아이에게 상기시키기 바랍니다. 또한 같이 동거하지 않는 아버지나 어머니와의 관계에 대해 아이의 심경 변화 등을 살펴봄 으로써 부모에 대한 미움이나 두려움이 아이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도와 주십시오. 부모가 같이 참여하는 가족 카운슬링을 받게되면 분노 조절방법 자신의 생각과 감정 표 현방법 부모의 이혼에 따른 후유증 자녀 교육 방법 등의 이슈를 다룰 수 있을 것입니다.

관련 법안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민 및 국적 법안 Immigration and Nationality Act (a) (6) 1. (i) 에 의하면 밀입국자 사람들은 미국에 입국이 불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로써는 밀입국자들은 미국 내에서의 어떠한 비자 변경도 할 수 없으며, 신분변경을 할 수 없 습니다. 2. 미국법에서 보면, 미국에서 180일에서 1년 이하의 기간 동안 불법체류 했을 경우 미국을 출국한 날짜로부터 3년 동안 입국이 안 되며 1년 이상을 불법으로 체류했을 경우에는 10년 동안 입국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민 및 국적법안 212 (A) (9) (B) (V) 에 의하면,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의 불법체류 배우자 또는 21세 미만 미혼자녀들은 불법체류 기간을 면제(waiver)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런데 귀하께서는 밀입국을 하였기 때문에, 밀입국을 한 날짜부터 현재까지 불법으로 체류 기간이 누적되어 있습니다. 만약 귀하께서 합법적인 신분으로 입국심사를 받으시고 미국에 입국 한 뒤 출입국카드 1-94에 기재되어 있는 체류 기간을 넘겼다면 경우가 달라집니다. 이런 경우 시민권자와 결 혼을 한다면, 미국에서 시민권자의 배우자의 초청으로 불법기간의 대한 면제를 요구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경우에 해당되기에 영주권 취득이 가능하지만, 귀하는 이민국 심사 없이 미국에 입국을 한 이유로 먼저 본국으로 돌아가서 미국 내에서 불법신분으로 있 었던 것을 면제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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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한인 커뮤니티 행사 안내 록키마운틴 라이온스클럽 장학생 모집 안내

재미한국학교 백일장/그림그리기 대회

제8회 한인기독교회 장학생 모집 안내

덴버지역 교역자회 부활절 연합예배

올 가을학기 대학 입학 예정자, 4월15일까지

4월20일 오전 9시30분 한인천주교회

서류접수 마감 5월5일

4월21일 일요일 오전 6시, 덴버제자교회

록키마운틴 한인 라이온스클럽(회장 이승 우)이 4월15일까지 2019년도 장학생을 모집 한다. 콜로라도주에 거주하는 한국계이면서 올해 가을학기 대학 입학이 확정된 학생이 대상이다. 자세한 문의는 720.837.4275 또는 303.870.1290으로 하면 된다.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 순)가 오는 4월20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 후 12시30분까지 성로렌스 한국학교(한인천주 교회)에서 백일장/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주소는 4310 S. Pitkin St., Aurora, CO 80015 이며, 자세한 문의는 720.252.3295로 하면 된다.

한인기독교회(담임목사 송병일)가 제8회 '한 인기독교회 장학생'을 5월5일까지 모집한다. 콜 로라도 주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으로서 2019년 가을 대학 진학을 앞 둔 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303.903.5389(신양수) 로 하면 된다.

덴버지역 교역자회(회장 손창달 목사)는 기독 교의 최대 축일인 부활절을 맞아 4월21일 일 요일 오전 6시 덴버제자교회에서 2019년 부활 절 연합 새벽예배를 갖는다. 주소는 8390 E. Hampden Ave. Denver, CO 80231이며, 문 의는 303.269.9192로 하면 된다.

오로라 커뮤니티 칼리지 ESL 봄학기

콜로라도 해병전우회 창설 70주년 기념식

고난 및 부활 주간 특별 세미나

세월호 5주기 추모 영화제

4월3일~4월9일 접수

회장 이취임식, 4월13일 오후 5시

스프링스 말씀제일교회 4월14일,21일

4월20일 오후 1시부터 3시

오로라 커뮤니티 칼리지는 4월3일부터 4월9일 까지 봄학기 ESL 강좌 접수를 받는다. 강좌 기 간은 4월15일부터 6월22일까지이다. 수강료는 180달러이고 18세 이상만 등록 가능하며, 시민 권 강좌도 신청가능하다. 문의는 303.340.7079 또는 www.ccaurora.edu/esl로 하면 된다.

콜로라도 해병대 전우회가 회장 이취임식을 겸 한 대한민국 해병대 창설 70주년 기념식을 4월 13일 오후 5시 가동빌딩내 주간포커스 문화센터 에서 연다. 행사장 주소는 11000 E. Yale Ave. #30, Aurora, CO 80014이고, 관련 문의는 303.257.8065(정용수 신임회장)로 하면 된다.

4월 5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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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현주

광고 접수 720-217-2779 기사 제보 303-751-2567 E-메일 koreadailydenver@gmail.com 11000 E. Yale Ave. # 204 Aurora, CO 80014

뉴라이프 포커스 미션(New Life Focus Mission, 대표 정준모 목사)은 고난 및 부활 주 간을 맞아 4월14일과 21일 오전 10시 스프링스 말씀제일교회 및 오로라에서 '그리스도의 고 난과 부활 그리고 세계 선교의 과제'라는 주제 로 특별 세미나를 연다. 문의는 719.248.4647 로 하면 된다.

4월 6일 (토)

4월 7일 (일)

4월 8일 (월)

저녁에 비 66。/42。

대부분 맑음 65。/43。

부분적으로 흐림 71。/47。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모임인 4.16 북클럽(대표 김지영)이 세월호 사고 5주기를 맞아 추모 영화제 '그날의 기억'을 연다. 행사 장 주소는 4600 S. Syracuse St. Denver, CO 80237이며, 문의는 cililla@hanmail.net으로 하면 된다.

4월 9일 (화)

4월 10일 (수)

4월 11일 (화)

덴버 날씨 Denver 맑음 69。/44。

흐림 75。/42。

비 52。/33。

흐림 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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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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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5일 금요일

News

2019년 4월 3일 수요일

트럼프가 남쪽국경 닫으면 “식탁서 아보카도 사라진다” 수입 거의 전량 멕시코에 의존 “3주 안에 미 전역 동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로 멕 시코 국경을 봉쇄할 경우 미국인의 식탁에서 곧 아보카도가 사라질 것 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일 지난달 말 멕시코 국경 전체 또는 일부를 봉쇄 할 것이라는 트윗을 올린 트럼프 대 통령이 이를 실행에 옮길 경우 3주 내로 미국 소비자들이 아보카도를 구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경의 완전한 봉쇄는 망명자 유 입뿐 아니라 수백만 건의 합법적인 무역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이 멕시코로부터 수입하 는 식품의 규모는 연간 약 1370억 달 러에 달한다.

토스트에 올라가는 아보카도에서 부터 마르가리타 칵테일에 넣는 테 킬라와 라임에 이르기까지 미국은 과일과 채소, 주류 수입의 막대한 부 분을 멕시코에 의존하고 있다. 미 농무부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채소 수입의 약 절반 을 멕 시코에 의존하고 있으며, 과일은 약 40%를 멕시코에서 수입한다. 세계 최대 아보카도 재배·유통업 체인 미션 프로듀스의 스티브 버나 드 CEO는 멕시코산의 수입이 중단 될 경우 아보카도는 3주 안에 미국에 서 자취를 감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 공급되는 아보카도 는 사실상 100% 멕시코산”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을 봉쇄할 경우 수입 대부분을 멕시코에 의존하고 있는 아보 카도를 3주 내로 미국 소비자들이 구할 수 없게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캘리포니아주에서 막 아보카도 재 배를 시작했지만, 수확량이 아주 적 어서 지금 당장이나 몇달 동안은 아 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틴 아메리카 농업 관련 자문업

체인 쿼터라의 설립자 모니카 갠리 는 국경 봉쇄는 불가피하게 소비자 에게 타격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히 물가는 오를 것”이라 며 “이는 매우 현실적이고 미국 소비 자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우려”라고

강조했다. 미 상공회의소 도 미국과 멕시코 간 일평균 교역액은 17억 달러에 달 한다면서 국경 봉쇄는 “완전한 경 제적 대실패”가 될 것이며 미국인 500만 명의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라 고 경고했다. 가디언은 국경 봉쇄의 영향은 양방 향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멕시코는 미국에 막대한 양의 식 품을 수출하지만, 경유와 휘발유 등 미국산 석유 정제 제품의 최대 수입 국인 까닭이다. 앞서 트 럼 프 대 통 령 은 지 난 달 30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멕시코 가 즉시 미국 남쪽국경을 통한 불법 이민을 막지 않는다면 다음 주에 국 경 전체나 상당 부분을 봉쇄할 것”이 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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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할아버지 vs 소름끼치는 조

'근무중 상해' 보상 하청업체에 전가 바이든 ‘나쁜손’ 논란 확산

맞아) 이 몇 개는 잃게 될 것”이라고 공격했다. 민주당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듯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직접 진 화에 나섰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공개행사에서 “바이든은 사람들이 자신의 공간을 중시여기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걸 이해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지 당신이 뭘 의도했느냐가 아니다”라면서 감기 에 걸린 것처럼 타인과의 접촉에 주 의하라고 일침을 놨다. 그러나 펠로시 의장은 이번 논란 이 바이든의 대선 출마 자격을 잃게 할 정도로 심각한 사안은 아니라는 견해를 피력, 당내 유력 대선주자인 바이든을 감쌌다. 바이든을 오래 봐온 중장년층은 대체로 바이든의 신체 접촉을 다정함 과 친밀함의 표시로 이해하고 넘기지

만 젊은 세대 중에는 바이든을 타인 의 불쾌함을 인지하지 못한 채 아무 때나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 인물로 여기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이다. 바이든이 누구에게나 격의 없이 다가가는 정치인을 표방하면서 친구 같은 이미지를 쌓아온 터라 그를 옹 호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바이든이 뒤에서 어깨에 손을 올 리고 귀엣말을 하는 듯한 사진으로 문제가 된 애슈턴 카터 전 국방장관 의 부인은 “사진 속의 바이든은 누군 가가 아주 중요한 날을 잘 마칠 수 있 게 도와주고 있는 가까운 친구”라며 “난 항상 그것을 고마워할 것”이라 고 반응했다. ‘미투’ 운동에 앞장섰던 배우 알 리사 밀라노도 “바이든을 친구라 부 를 수 있어 자랑스럽다”면서 “그는 수년간 여성에 대한 폭력과 싸워온 리더이자 챔피언”이라고 했다.

민주당의 2020년 대선 유력주자인 조 바이든(76) 전 부통령의 부적절 한 신체 접촉 논란이 공화당 측의 공 세 속에 점점 확산하고 있다. 공화당 쪽에선 ‘소름 끼치는 조 (Creepy Joe)’라는 프레임으로 출 문 대통령은 7일까지 국회의 청문보고서를 전달받지 못하면, 8일 국회 5개 부처 장관 후보 마 선언도 하지 않은 바이든의 낙마 자에 대한 임명 절차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를 노리고 있다. 민주당은 일단 바이 든을 감싸고는 있지만 젊은 피에 대 한 유권자들의 열망 속에 바이든이 ‘구시대 인물’로 찍혀 당의 경쟁력을 깎아 먹을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2일 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인사청문 경과보 고서를 송부하지 청와대, 방미 전 매듭 방침 못한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 범위 대통령을 지지하는 대표적 슈퍼팩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박영선 중소벤 에서 기간을 정해 보고서를 보내달 (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 은 바이든의 신체 접촉 논란을 저격 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진영 행정 라고 국회에 요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7일까지 국 하는 광고를 제작했다. 안전부 장관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소름 끼치는 조’라는 제목이 붙은 경과보고서를 7일까지 송부해달라 회의 청문보고서를 전달받지 못하 면, 다음날인 8일까지 후보자 5명 전 이 광고엔 논란이 됐던 바이든의 신 고 국회에 요청했다. 이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사 원에 대한 임명 절차를 완료할 것으 체 접촉 영상이 줄지어 나온다. 영상 사이사이엔 천진난만한 눈빛으 로 퇴를 촉구하고 있는 박영선·김연철 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이 8일까지 신임 장관의 해당 영상을 지켜보는 아이들의 얼 후보자를 그대로 임명하겠다는 뜻 을 사실상 밝힌 것으로, 여야 간 대립 임명을 마치고자 하는 것은 9일 국무 굴이 나오고 광고 말미엔 ‘우리 아이 회의, 10일 문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 들이 보고 있다’는 자막이 등장한다. 이 한층 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논란이 된 바이든의 행위를 영상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기 담을 위한 출국을 고려했기 때문으 으로 직접 보여주고 미래를 상징하 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문 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미 국회에서 청문보 는 아이들과 병렬 배치함으로써 바 대통령이 이날 오후 5시40분께 세 후 보자에 대한 송부를 재요청했다”며 고서가 채택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 이든을 구시대적 인물로 낙인찍으려 90세 노모를 살해한 60대 한인 여 사건은 지난해 4월 27일 발생했다. 어머니를 죽였다"고 911에 신고했지 니 집에 방문해 있었다. 사건 “이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른 절차”라 부 장관 후보자와 문성혁 해양수산 는 의도로 보인다. 성에게 최대 25년형이 선고됐다. 따르면 대한 사건임명안은 당일 딸 김선희 만 와민스터 타운십 경찰이 다음날 한국으로 가기 위해 비 이 슈퍼팩은 바이든이 대선 출마 도착했 부 검찰에 장관 후보자에 재 고 설명했다. 펜실베이니아주 벅스카운티 검찰 가했다고 는 어머니 장정숙(당시 90세)씨와 말 을 때는TV에도 이미 장씨가 행기 티켓을 구매해 놓은 상황 를 선언하면 광고를바닥에서 내보낸 쓰러 한 부대변인이 밝혔다. 전날 자정까지 국회가 이들 장관후 다는 계획이다. 3일그오전 0시부터격화 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인사권 은 지난주 김선희(65·사진)가 3급 살 이들의 다툼을임기는 벌였다. 뒤 싸움이 져 숨진 뒤였다. 당시 이웃들은 "우 이었다. 공화당 존 케네디 상원의원도 “(미 시작된다. 자인 문 대통령에게 보내지 않은 데 인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돼 김씨는 깨진 접시와 액자 조각으 는 소리와 고함 소리 등 외국어로 주 김씨는 40년 전부터 정신분열 청와대 한 관계자는 “임명장 수여 국은) 소름 끼치는 늙은 남성의 나라 따른 것이다. 밝혔다. 디어도르 프리츠 판사는 같 로 장씨의 머리와 목, 얼굴 부위에 휘 고받는 대화가 들렸다"고 경찰에 진 증을 앓고 있었지만 사건이 벌어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 식은 8일에 5명의 장관이 한 자리에 가 아니다”라며 “누군가 내 머리 냄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조 바이든(왼쪽 뒤편) 전 부통령이 지난 2015년 2월 백악 은 날 김씨가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둘렀다. 장씨는 피를 흘리며 쓰러졌 술했다. 지기 전 5년 동안 약을 복용하지 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참석한 가운데 할 것으로 본다”고 말 새를 맡도록 가까이 다가오면 냄새 관에서 열린 애슈턴 카터(오른쪽) 당시 국방장관 취임식에서 카터 장관 부인의 어깨에 두 손 10~2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 김씨는 "내가 여자를 죽였다. 내 김씨는 한국(내국적자로 않고 있었다. 을 올리고 있다. 연합 를 맡을 딸 수는 있겠지만 주먹에 어머 20일 이내 인사청문을 마쳐야 하며, 했다.

문대통령, 박영선·김연철 8일 임명할듯

'90세노모살해'한인여성유죄인정…최대25년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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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종합

2019년 4월 5일 금요일

종합

2019년 4월 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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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 인종따라 재판결과극과 극 장열 기자의

법정 스트레이트

미시시피 살인죄 흑인 재판 20여 년간 6차례 파기 거듭 백인 위주 배심원단은사형 흑인 다수일 경우심리무효 특정인종 배제는차별논란 최근 법원에서 인종에 따른 배 심원단 구성이 판결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한 심리 가 논란이 되고 있다 배심원단 구성 과정에서 배 심원 후보자를 인종에 따라 배

제 또는 포함하는 것이 인종 차 별인지 재판 전략에 따른 합리 적 선택인지가 이슈인 셈이다 이번 논란은 하나의 살인 사건 을 두고 20여 년 넘게 파기환송 을 거듭하며 여섯 차례나 배심원 재판을 받은 흑인 커티스 플라워 스(48)의 사례에서 비롯됐다 지난달 20일 연방대법원에서 열린 구두 변론에서 플라워스의 변호인 셰리 린 존슨은 검사 측 이 배심원 자리에 흑인이 앉지 못하도록 의도적인 전략을 펼침 으로써 이는 헌법에 어긋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플라워스는 지난 1996년 미시 시피주 한 가구점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후 재판에 회부됐다 이 과정에서 플라워스에 대한 배심원 재판은

INSIDE America

총 6번 진행됐다 그중 4번은 사형 선고 2번은 심리무효 (mistrial) 결정이 내려졌다 하나의 사건을 두고 이렇게 평결 내용이 갈린 것은 배심원 단 선정시 인종 구성의 문제가 불거졌고 실제 배심원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낳았기 때문이다 즉 백인 위주로 구성된 배심 원단은 플라워스에게 유죄를 흑 인이 많이 포함된 배심원단은 심 리무효 평결을 내렸던 셈이다 이를 위해 변호인 측은 이번 소송을 담당했던 덕 에반스 검 사의 배심원예비심문(voir dire)에서의 질문을 분석한 결 과 흑인 배심원 후보자에게는 총 1만5015개의 질문을 백인에 게는 4537개의 질문을 던졌다 흑인이 백인에 비해 무려 3배 이

상 더 많은 질문을 받은 셈이다 쉽게 말해 에반스 검사가 피고 인 플라워스에게 인종적으로 동 질감을 느낄 수 있는 흑인 배심원 을 어떻게든 배제시키려는 전략 을 펼쳤으며 배심원을 인종에 따 라 차별한 행위였다는 지적이다 물론 이런 식의 배심원 선정은 법 조계에서도 관점의 차이는 크다 데이브 노 변호사는 한 예로 피고가 한인인 재판이 열렸다고 가정해보자 만약 그때 배심원 후보자가 공교롭게도 한인이라 면 검찰 측은 같은 민족이라 는 유대감 때문에 한인 피고에 게 유리한 평결이 내려질 수 있 다는 우려가 생길 것이라며 그래서 그런 위험 요소를 미리 차단하기 위해 인종을 거론하지 않아도 계속 배제 이유를 끌어

내기 위해 이리저리 질문을 꼬 아서 던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가주 법원에서는 배심원 선정시 이러한 문제가 없을까 김기준 형법 변호사는 사실 검사나 변호사나 서로 자 신에게 유리하거나 입맛에 맞 는 배심원을 선정하려는 건 당 연하다며 하지만 가주 법원 에서는 특정 이유가 없어도 배 심원을 제외할 수 있는데 대신 그 기회는 10회 종신형 판결이 내려질 수 있는 재판은 25회로 제한돼 있다고 말했다 인종 구성에 따라 결과가 달 라지기도 하는 배심원 재판은 과연 공정하고도 합리적인 제 도일까 플라워스가 배심원에 의해 최종적으로 어떤 평결을 받을지 주목되는 이유다

충돌을 47%까지 낮출 수 있다 고 밝힌 바 있다 시정부는 이 미 베니스 불러바드 등 일부 구 간에서 차선을 줄이는 대신 자 매년 교통사고로 200여명 사망 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속을 막기 위해 전거 도로를 만들고 가시성 높 주행속도 낮춰 사고 예방 목적 차선을 줄이는 도로 다이어 은 횡단보도 등 안전 시설물을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행인 얼굴을 타고 행인 옆을 지나치면서 왼쪽 얼굴 LA한인타운의 한 도로변에서 하나 영해 업로드했다. 교통체증 유발 일부선 반발도 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추가 설치했다 날카로운 흉기로 긋고 달아나던 괴한 을 베고 달아났다. 지난 1일 오전 8시 40 남은 주차공간을 서로 차지하려 두 운 그녀는 트위터를 차량델 레 가세티 시장은 시장으로 일 하지만통해 2년 "검은색 전 플라야 이 체포됐다. LA경찰국(LAPD)은 3일 분쯤 사우스 LA 지역인 플로렌스 애비 전자가 1시간 장면이(차선 이감축 먼저 주차공간을 발견했고 뒤로 후진 LA시내 교통사고 사망율이 감 넘도록 하는 대치하는 마지막 날까지 이에서 차선 감축을 실시했다 사우스 LA 일대에서 흉기를 사용해 무 뉴와 아발론 불러바드에서 용의자는 버 있어 에릭 SNS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 해프닝을 해 주차하려던 찰나에 뒤따라 은색 원상 소하지 않고 가세티 을) 계속할 것이라며 시민들 가 주민들의 거센오던 반발로 차별적으로 행인의 얼굴에 상해를 가 스정류장 근처에 서 있던 남성의 얼굴 차선을 USA 투데이 주류편리하게 언론들이 출퇴근하기를 보도하 차량이 것 같다"고 전했 LA시장이 줄이는 도 등 이 바 곧바로 태로끼어든 복구했다 로 다이어트를 계속 추진하겠 라지만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 도로 다이어트는 가세티 한 용의자를 3일 오후 1시 45분에 체포 을 긋고 달아났다. 또 다른 곳에서는 여 면서 전국적인 망신거리가 됐다. 다. 이어 "두 차량은 서로 양보하기를 계 시 다고 밝혔다 되는 것은한더여성은 바라지2않는다고 장이 2025년까지 사고 사 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용의자 인적사 성이 피해를 당해 얼굴에 5~6인치에 달 도로 다이어트는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속 거부한 채 1시간 가까이 그 교통 상태에서 교통체증을 수오후 있어6시30분 논 말했다 망 사건을 완전히 없애는 항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는 심한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지난 유발할 일 쯤 자신의 트위터(@ 대치를 이어갔다"면서 "정말 드라마 같 정책 란이 되고 있는 정책이다 도로 다이어트는 4개 이상 차 인 비전제로 이니셔티브의 용의자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일 사 달 20일과 27일 사우스 게이트 일대에 발 Mrhflrs)를 통해 검은색과 은색 두 차 은 모습이며, 도로 위를 혼잡하게 해 매 27일 가세티 시장은 지난달 선이 있는 도로에 차선을 1개 일환이다 LA교통국에 따르면 이 사우스게이트와 사우스LA 생한3일 유사 범죄 역시 동일범의 소행으로 량이 건너편 아파트 앞 도로변에서 남 우 위험하다"며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LA시청에서는 세 침팬지 연구의 대가 구달 여사 지역에 85회 생일 말 교통사고로 보행자 2명이 숨 이상 줄여 자전거 도로나 주차 2017~18년 2년간 LA에서 495 계적인 영장류 연구가인 제인 구달 여사의행인 85회 생일 축하 이벤트가 열렸다 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흉기로 보고 있다. 용의자가 사용한 무기에 대 아있는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서로 대 마지막 남은 주차구역을 놓고 벌어진 진 사고를 언급하면서 연간 세 장 등을 만드는 계획이다 연방 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에릭 가세티 시장과 LA시의원들은 평생을 침팬지 연구에 매진하고 수많은 업 의 왼쪽 얼굴에 상해를 가했다. 피해자 해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 피해자 치중이라며 사진과 글을 올렸다. 이 여 두 차량의 자존심 싸움은 결국 거리 주 자리 수인 교통사고 사망자 수 고속도로 관리국(FHA)은 도 2015년과 2016년 2년간 사망자 적을 남긴 구달여사의 생일을 축하했다 제인 구달 여사(가운데)가 에릭 가세 는 모두 8명으로 20대에서 85세까지 다 는 접이식 커터칼로 공격을 당했다고 성은 5~10분 간격으로 마치 상황을 실 차를 했던 다른 차량이 공간을 내주면 황상호 기자 티 시장의 손을 잡고 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시장실 제공] 를 반드시 두 자릿수로 줄이겠 로 다이어트를 실시하면 차량 는 436명이다 양하다. 주로 아침시간대에 자전거를 경찰에 진술했다. 시간 중계하듯 10초 분량의 영상을 촬 서 마무리됐다.

가세티 차선감축 계속 추진

자전거 타고 흉기로 얼굴 긋는 괴한 체포…

LA한인타운 주차싸움 '전국적 망신'

4월 4일 목요일 (음력 2월 29일) 636 AM 716 PM

찜질방서 손님 누드 촬영한 남성 기소

65/50

65/52

64/42 64/53 복면쓰고 대낮 풀러턴 주택가서 총격 63/52

64/51 67~55 버지니아의 한인 스파에서 알몸을 며, 전체 알몸으로 입장해야 하는 유명 대낮 풀러턴 주택가에서 일단의 사 (60/54) 몰래 촬영하고 영상을 유포한 남성이 한국식 스파이다. 경찰은 지난 5월 소셜 64/53 람들에게 총격을 가하고 도주한 일당 4 5일(금) 66~56 67/55 (59/40) 적발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에 따 미디어의 한 사이트에서 남성 누드 비 명이 체포됐다. 풀러턴 경찰국 발표에 70~57 6일(토) (72/57) 르면, 몰카 피의자는 28세 괌 앤더슨으 디오를 판매하는 것을 발견해 조사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일 오후 5시55분 (80/57) 쯤 이스트 패터슨 웨이 500블록에서 발 로 버지니아 센터빌에 위치한 '스파월 착수했다. 그 결과 앤더슨의 몰카 촬영 7일(일) 80~62 67/55 (61/47) 드(13830 Braddock Rd)'에서 81명의 성 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으며 총 152 생했다. 지나가던 흰색 차량에서 스키 (67/48) 마스크를 쓴 2명의 남성이 내려 수 명의 인 남성과 3명의 미성년자의 알몸8일(월) 또는 86~63 개의 영상이 발견됐다. 사람들을 향해 수 발의 총격을 가했다. 신체 일부분을 불법 촬영해 인터넷 상 이밖에도 경찰은 스파월드에서 촬영 65/55 이 총격으로 인한 사상자는 없었다. 에서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스파 한 영상 외 다른 장소에서의 몰카 영상 66/55 맑음 (60/35) 맑음 (72/48) 는 성별에 따라 구역이 나뉘어져 있으 맑음도(72/44) 84건 발견했다고맑음 밝혔다. 두 남성은 다른 남성과 한 여성이 남아 (7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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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던 차를 타고 도주했다. 도주 차량은 66/52 하이랜드와 샌타페 애비뉴에서 교통사 68/50 고를 냈다. 4명의 용의자는 차에서 내려 아메리지 파크 서쪽으로 도망쳤지만 출 66/52 동한 경관들에 의해 모두 검거됐다. 66/49 경찰국66/53 측은 "두 정의 총기를 증거로 확보했다"라며 "구치소에 수감된 용의 자들은 중범으로 기소될 것"이라고 밝 혔다.66/54 당국은 범행 동기 파악에 주력하 고 있다. 6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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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미국종합

2019년 4월 5일 금요일

월드뉴스

2019년 4월 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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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 두 대통령 미중러 힘의 대립으로 비화 베네수엘라의 운명 경제위기에서부터 시작된 베네 수엘라 사태가 정치위기를 거쳐 미국유럽 등 서방과 러시아중 국 간의 강대국 간 진영 대립으 로 비화하고 있다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2018년 대선을 조작 된 불법선거로 규정하며 헌법에 따라 국회의장이 대통령 대행을 맡겠다고 나선 뒤 베네수엘라는 한 나라 두 대통령의 상황을 맞고 있다 미국은 과이도를 임 시대통령으로 인정하면서 니콜 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요 구했다 반면 러시아와 중국은 마두로 대통령을 지지한다 베 네수엘라의 국가 운명은 어디로 가나 베네수엘라 위기의 전말 을 살펴본다

도 한다 이는 우크라이나와 동 유럽에 대한 미국의 간섭을 견제 하는 압력수단으로 작용한다 만일 마두로 정권이 무너지면 베 네수엘라에 제공한 차관을 상환 받을 길이 불확실해지고 미국과 의 지정학 게임에서 큰 레버리지 도 잃게 된다 석유 확보가 필요한 중국은 일 찌감치 베네수엘라에 크게 베팅 했다 중국은 2008년부터 베네 수엘라에 700억 달러가 넘는 신 용을 제공했다 석유가 담보물 이다 중국은 자동차 통신 인 프라 가전사업 등을 통해 전방 위로 차베스와 마두로 정부를 지 원하고 최신 군사장비를 공급해 왔다 중국은 카라카스 남부지 역 마누엘 리오스 공군기지에서 위성추적장치를 운영 중이다 중국의 문제는 베네수엘라에

미국 중남미 공산정권 저지에 사활 중러 석유 확보와 대미 견제 발판 국유화와 복지  차베스 혁명 실패 포퓰리즘과 위장 독재가 부른 위기 미국은 자신의 앞마당인 중남 미에서 공산 정권의 출현을 막는 데 사활적 이해관계를 갖고 있 다 과거 미국이 이 지역에서 군 사독재를 용인한 큰 이유도 공산 화를 저지하려 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입장에서 볼 때 베네수엘 라는 쿠바와 한통속이다 후안 차베스의 후임자인 마두로는 쿠 바의 생명줄이다 마두로는 청 소년 시절 쿠바에서 공부한 공산 주의자다 반면 러시아와 중국이 볼 때 베 네수엘라는 석유 자원의 안정적 인 공급기지일 뿐만 아니라 미국 을 견제하려는 지정학적 게임의 차원에서도 전략적 가치가 높다 러시아는 2006년부터 베네수 엘라와 석유와 군사무기를 주고 받는 관계가 됐다 러시아 입장 에서 쿠바와 베네수엘라는 미국 을 견제하는 전략적 위치에 있 다 러시아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북쪽의 안토니오 디아 스 해군기지에 사이버망을 운영 하고 있다 수시로 합동군사훈 련도 하고 전략폭격기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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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 신용이 너무 크다는 점이 다 최근 미국과의 무역분쟁에서 중국은 잠시 대립의 날을 접었 다 국내외 상황이 바뀌면 마두 로에 대한 지지를 접고 미국과 타 협할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다 중러 양국은 유엔 안보리에 서 마두로를 위협하는 결의에 반 대하는 등 정치적으로 공조할 것 이다 하지만 국제정세는 수시 로 변하는 법이다 베네수엘라 여론이 마두로 정부를 완전히 외 면하고 군부가 과이도 국회의 장을 지지하면 러시아와 중국도 마두로 지지를 철회할 가능성이 크다 우정보다 돈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중남미의 석유 부국이던 베네수엘라가 경제난과 한 나라 두 대통령의 정치 위기를 맞고 있다 사진은 수도 카라카 스의 한 건물에 그려진 차베스의 대형 초상 [연합]

베네수엘라 사태는 어떻게 수 습될 것인가 대외적으로는 미 국과 러시아중국 간의 합의에 대내적으로는 군부가 어떠한 입 장을 갖느냐에 달렸다 군부의 입장은 국민 지지도에 좌우된다 고 볼 수 있다 첫 번째 시나리 오는 마두로가 권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려면 러시아 와 중국이 마두로를 계속 지지하 고 군부의 지지가 굳건해야 한 다 둘째는 야당이 정권을 인수 하는 경우다 마두로가 과이도 의장과 합의해서 선거를 다시 치 르는 것이다 세 번째 시나리오 는 군사 쿠데타로 군부가 집권하 는 경우이다 가능성은 낮지만 군부가 선거를 관리하고 당선인 에게 권력을 이양하는 시나리오 를 생각해볼 수 있다 중국은 마두로 정부가 경제적 난관을 헤쳐 나갈 것으로 한때 기대했으나 지금은 그러한 기대 를 접은 듯하다 2012년 대선 때 부터 야당과 접촉했고 차관 심사 를 엄격하게 하는 쪽으로 태도를 바꿨다 최근에는 과이도 의장 측과도 접촉했다고 한다 러시아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러시아는 국영석유회사인

로즈네프트(Rosneft)를 통해 65 억 달러의 신규 차관을 베네수엘 라 국영석유공사에 공여했다 미 국의 경제제재가 로즈네프트에까 지 미칠 경우 러시아의 태도가 달 라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중러는 마두로 정부의 정치 장악력과 경제 회복력이 한계를 보이자 정치적 득실보다는 경제 적 득실에 더 무게를 두는 움직 이다 미국보다 전략적 절실함 이 덜하기 때문이다 두 토끼를 잡을 수 없다면 하나라도 건지려 는 속셈이다 알려진 대로 베네수엘라 위기 의 배경에는 4선 대통령을 지낸 우고 차베스(1954~2013)가 있 다 차베스는 사회주의자였다 그가 내건 목표는 대내적으로는 거대 자본가로부터 국민을 해방 하고 대외적으로는 미국 등 자 본 제국주의로부터 독립하는 것 이었다 그는 자신의 정책을 21 세기 사회주의라고 명명했다 차베스는 민간 대기업에 대해 큰 불신을 갖고 있었다 국가가 민간부문을 통제하면 더 좋은 결 과를 가져오리라고 믿었다 기 업들은 수시로 국유화되었고 경험 없는 측근들이 기업을 통제 했다 그 결과 부패구조가 만들 어졌고 생산은 침체했다 차베스는 무상교육 무상의료 는 물론 서민층에 무상주택까지 제공하는 사회복지정책을 폈다 2008년 말까지는 높은 국제유가 의 덕으로 차베스주의 실험이 가 능했다 그러나 2008년 초 배럴 당 150달러이던 국제유가가 같 은 해 말 34달러로 급락하자 더

는 복지정책을 감당할 수 없게 되었다 차베스가 2013년 암으 로 인생을 마감할 무렵 경제는 파탄의 길로 들어갔다 마두로 는 아무런 대책 없이 파탄 난 경 제를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시민을 정치의 중심으로 내세 운 차베스가 국민 참여가 가능한 민주제도를 만든 것은 사실이 다 지방분권과 검찰선거위원 회감사원 등의 독립을 헌법으 로 보장한 것도 참신한 시도였 다 하지만 실제 운영은 달랐다 그는 이러한 기관 운영을 지지자 들로만 채워 넣었고 마두로 정부 에서 그 폐해는 극에 달했다 차베스와 마두로는 정치적 문 제가 불거지면 제도에 의한 해결 보다는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여 문제를 푸는 방식의 포퓰리즘을 선택했다 국민의 정치 참여를 담보로 한 위장 독재의 길을 택한 것이다 권력기관의 독립 이 휴짓조각이 되고 견제와 균형 이 무너지면 제도적 민주주의가 제도적 독재로 변질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베네수엘라는 석유자원이 있 고 인구(3200만명)도 많지 않기 때문에 정치적 안정만 되면 경제 회복에는 시간 문제일 뿐 큰 어 려움이 없다 다만 차베스의 참 여민주주의와 지방분권 그리고 균형발전이라는 아름다운 정치 적 이상이 지속가능성 없는 사회 정책과 위장된 독재로 퇴색되었 다는 것이 못내 아쉬울 뿐이다 베네수엘라 사태는 인재라고 할 수 있다 조희문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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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판

2019년 4월 5일 금요일

OPI N ION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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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3일 수요일

중앙 칼럼

한국 기득권 원정출산 딜레마 독자 마당

칼만 안 든 사기범 요즘은 컴퓨터의 발달로 10~20 년 전엔 상상도 못했던 문화 문 명을 접하며 참으로 효율적인 생 활을 살고 있다 그러나 삶의 가 치를 물질의 발전이나 효율에 두 지 않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컴퓨 터 시대가 그다지 달갑지 만은 않다 다소 불편하고 비효율적 이었을 지라도 컴퓨터 이전 시대 는 지금보다는 훨씬 인간적이고 서로 마음과 정을 나누는 따스함 이 있었다 SNS의 발달로 앉아서 더 깊 숙이 더 넓은 세상을 접할 수 있 게 되었다 그러나 SNS를 통한 만남은 표면적이고 일회적이 되 는 경향이 있다 전화가 없다면 아침 안개처럼 사라질 관계들이 다 요즘 카톡을 통해 이뤄지는 현실들이 뉴스에 심심찮게 회자 되고 있다 옐프라는 앱은 또 어 떤가 옐프는 어떤 업종이나 업 체에 대한 평가를 누구든지 원하 는대로 올려서 들었다 놨다하 는 너무나 불합리하고 모순 덩 어리의 앱인 것 같다 가족이나 친구가 사적이고 이기적인 목적 으로 허위로 과장된 호평을 해서 그 업체를 과대 포장하기도 하고 혹은 개인적인 악감정으로 혹평 을 해서 해를 가하기도 한다 최근의 예로 지인이 운영하 는 업체에서 일하던 종업원이 퇴 직하며 악의를 가지고 옐프에 그 업체에 한 번도 온 적이 없는 허 구의 고객으로 가장해 악평을 올 린 경우가 있다 비즈니스에 해 를 가하려는 악의적인 행위였 다 문제는 황당했던 옐프의 반 응이다 가짜 이름으로 올린 거 짓 공갈의 내용을 사실 확인도 않고 버젓이 놔 둔채 광고비를 내면 지우겠다고 한다 그야말 로 칼만 안든 협박 공갈 사기 행위이다 SNS의 부작용이 그 뿐이랴 작금 남녀노소 전화기의 노예 아닌 사람이 없다 이제는 현 대 통신 기기를 이용함에 있어 서도 올바른 판단력과 통찰력 으로 인간다운 삶을 사는데 꼭 필요한 것들만 선별하는 지혜가 윤은숙어바인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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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일주일 동안 한국을 찾았다 자식도 나이를 먹다 보니 아부지어무이 모습은 1년 만에 또 달라졌다 아부지는 어릴 때 보던 할아버지랑 어찌 그리 똑같아지지요 라고 농을 치는 선으로 애잔함을 대신했다 아부지는 일하러 미국 가도 되냐고 물었 을 때 가라고 하셨다 어래? 아들내미 가 조금 의아해하자 노골적인 속내를 드러 내셨다 암만 생각해봐도 애는 미국서 키 우는 게 낫지 않겄냐 그게 나을 거 같다 가라 자식을 이역만리로 떠나보내는 안 타까움보다 태어나지도 않은 손주 장래(아 부지 여망은 불발에 그치고 있다)를 택한 셈이다 시골에서 한평생 땅을 파신 양반 인지라 더 의외였다 중고등학교 절친 삼총사도 모였다 읍 내 출신 친구들은 소위 기득권에 근접한 모 습이다 JTBC 드라마 SKY캐슬이 단연 화제였다 줄거리 뻔한 학벌이야기 아니 냐라는 말에 친구들은 야가 뭘 모르네 라고 짐짓 무게를 잡았다 한 놈은 피라 미드~!라며 손짓을 보였고 딴 놈은 한 번 보면 빠져나올 수 없다고 훈수했다 피 라미드를 말한 녀석은 네 살 여섯 살인 두 아들을 하버드 보내고 싶다며 웃었다 다른 녀석은 근데 미국 보내면 영영 떨어

김형재 사회부 차장

져 살까 봐 겁난다면서도 애들 원어민 영 어학원에 보내야 할까 봐라고 말했다 1990~2000년대 한국 대학생이라면 한 번 쯤 내 안에 반미 있다고 외쳐봤을 터 그 랬던 당사자가 친구들 아내 임신했다고 했을 때 너희 원정출산은 생각 없냐?고 던져봤 다 LA로 참 많이들 오더라 애들 위한 보 험이래 두 녀석은 이놈이 미국 가더니 변 했네라며 원정출산은 겁난다고 했다 지식인 피터 드러커는 한국 사회의 모습 을 권력지향 소용돌이라고 비유했다 SKY캐슬이 꼬집었듯이 모두가 피라미드 정점을 향해 질주한다는 것 그 와중에 파 생되는 수많은 스트레스가 한국인을 짓누 른다 개인의 개성과 행복 중시보다는 아 직은 소위 성공과 주위 평판이 우선하기 때 문인지 모른다 반면 우연의 일치일까 한국 사회 정점 에 다가선 이들은 되레 애들 시민권에 집

착한 모습이다 미국 취재생활 10년이 넘 으니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던 인물이 주변 에 참 많다 유력 정치인은 재충전과 강연 차 미국 온다지만 알고 보면 자식손주 만 나고 간다 왕년의 스타가 공부하러 미국 왔다는 데 실상은 자식 조기유학이다 한 국 기업체 CEO 2~3세 시민권자 뉴스는 식상할 정도다 괌에서 원정출산한 의사는 애 낳는 병원 한국인 절반은 기업체 CEO 나머지는 의사였다고 전했다 부 인할 수 없는 한국 현실이다 원정출산 유행 10여 년 한국에서 유년 기를 보낸 시민권자 아이들이 청소년기를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한 유학컨 설팅 대표는 한국에서 한 가닥 하는 가정 집 애들은 시민권자가 많다 기득권층 부 모는 너네는 나처럼 살지 말라며 애를 미 국으로 보낸다고 말했다 아들 둘을 원정 출산한 의사는 윤리적으로 옳은 건 아니 다 하지만 혜택이 엄청나다고 고백했 다 대한민국 한 외교관마저 웬만하면 미 국에서 애를 키우고 싶죠라고 말한다 자식 교육을 위함일까 행복을 위함일 까 아니면 한미 두 나라 장점을 다 주고 싶은 부모 본능일까 기득권 원정출산은 멈추지 않는다

이 아침에

내게 상처 주는 사람은 없다 99센트 스토어에 갔다 꽃구경을 다녀온 딸의 탄성을 듣고 나는 조화 코너를 찾았 다 말리부 해변 근처에 하이킹을 다녀온 딸의 수다가 봄바람처럼 가볍다 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렸다 그 덕에 산불로 시커멓게 검불만 남은 산등성이에 틈틈이 피어난 보랏빛 야생화가 장관이다 사진을 보여주는 딸의 감탄에 나도 꽃을 만지고 싶 었다 집안에 복을 불러온다는 해바라기 몇 송이를 집었다 생화는 구할 수가 없으 니 조화라도 집에 꽂아놓을 요량이다 꽃을 보고 싶었던 충동은 딸의 꽃구경 자 랑 때문만은 아니다 생각이 무거워져 밖 으로 나가야 했다 책을 붙잡고 있어도 글 씨가 읽히지 않는 날은 무조건 쉬어야 한 다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는 거부 하지 말고 딴짓을 하는 거다 툭 터진 공 간으로 나가 하늘을 보니 마음이 한결 가 벼워졌다 오래 전에 새들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어미 새가 알을 품고 있는데 껍 질이 너무 얇아 부화가 되기 전에 균열이 생 겼다 신뢰가 깨진 생태계라는 걸 모르는 새 들이 오염된 물고기를 잡아먹은 탓이다 부 서진 알을 두고 둥지를 떠나는 어미 새의 날

권소희 소설가

갯짓은 넓은 하늘만큼이나 공허했다 오염으로 인해 소리없이 파괴되는 세상 이 비단 야생뿐이랴 사람들의 정신도 유 리그릇처럼 약해졌다 문명에서 살기 위해 사람들은 숲을 떠나고 바다에 쓰레기를 버 렸다 촘촘한 빌딩숲은 검은 공기를 내뿜 었다 문명인은 깊은 호흡을 하지 않는다 가능하면 입을 오므리고 깔짝깔짝 숨을 쉰 다 현대인의 시야는 사람들의 어깨보다 더 좁아졌다 시계가 짧으니 너그러운 아 량이 있을 리 없다 원시인이 지녔을 생존본능은 퇴화된 꼬 리뼈처럼 여전히 무의식에 남아있어 자그 마한 자극에도 민감하다 농담을 던져도 웃어넘기질 못한다 농담으로 상처를 받는 다면 지옥문이 저절로 열린다 불쾌한 생 각은 기쁜 생각보다 질량이 무겁다 시간

이 지나면 지날수록 분함은 점점 커져 온 몸에서 뭉클거린다 자신을 무시했다는 생 각에 사로잡히게 되면 마음에서 앨러지 반 응이 일어난다 콧바람을 쐬고 집에 들어오니 머릿속도 드넓은 들판처럼 뻥 뚫렸다 해바라기 조 화를 손에 들고 신발을 벗다가 문득 내가 가짜 감정에 속았음을 알았다 화가 났던 분노는 내가 만들어 낸 가짜 감정이다 본 래 화라는 감정은 실체가 없으니 화라고 할 만한 감정도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상처는 주거나 받는 게 아니고 의식이 만 들어 낸 관념이다 상처를 받았다고 하지 만 상처는 받는 게 아니었다 아무도 내게 상처를 주는 사람은 없다 혹 그거였을까? 말로든 행동이든 들키 고 싶지 않은 속마음을 누군가 툭 건드렸 는데 예민하게 내가 반응했던 거라고 짐 승의 공격에서 살아남으려던 내 무의식이 작동됐던 것도 모르고 편협한 세상에서 살 다 보니 어느새 생각의 아토피 환자가 되 고 말았다 해바라기 조화를 유리병에 담아 창턱에 꽂았다 시들지 않은 꽃 비록 가짜이긴 해 도 노란 색이 참 곱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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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5G 세계첫상용화…

이틀앞당겨미국보다하루앞섰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세계 최초 5세대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당초 일 정 대비 이틀 앞당긴 3일 밤 늦게 실시했다. 5G 단말기와 5G 요금 제가 모두 갖춰진 상황에서 더 이 상 늦출 필요가 없다는 과학기술 정보통신부의 판단이 작용했다 고 한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 3 사는 5G 스마트폰 개통을 이날

밤 11시 실시했다. ‘갤럭시S10 5G’ 스마트폰 사전예약 구매자 가운 데 1호 가입자부터 순차적으로 ‘선개통’에 나서는 방식이다. 이통 3사와 삼성전자는 3일 오후 일정 을 전격 수정하고 과기정통부와 협의해 5G 스마트폰 상용화 일정 을 앞당겼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국가라는 타이틀을 확보 하게 됐다. 이달 11일 “5G 서비스

를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던 미국 버라이즌이 4일로 일정을 앞당긴 다고 알려졌지만 국내 이통 3사 가 하루 앞선 3일 5G 스마트폰을 개통하면서 ‘세계 최초’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5G 속도는 2.2Gbps에서 최대 2.7Gbps로 4G LTE 대비 두 배 이상 빠르다고 한 다. 가상·증강현실(VR·AR), 클라 우드 게임, 초고화질(UHD) 영상 등 초실감 콘텐트를 자유롭게 활

서울 광화문 KT 매장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 모델 예약판매를 하고 있다.

용 가능하다는 점이 5G 이동통신 의 특징이다. 정부는 애초 3월 말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추진해 왔다. 그렇지 만 5G 모뎀칩 문제 등으로 인해 단 말기 공급 일정이 차질을 빚으면

서 계획 대비 늦은 이달 5일을 ‘D 데이’로 세웠다. 한 이동통신업체 임원은 “조금 서두른 감이 없지 않 아 있지만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 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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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추락하는중산층 중산층 <상>

2019년 4월 3일 수요일

퇴직 후 택시 모는 60대 “봄·가을엔 소득 3분의1이 경조사비” “택시도 공치는 날, 이중으로 손실” 식비 줄여도 경조사비는 못 줄여 만혼 늘어 은퇴해도 청첩장 쇄도

>> 1면 중산층에서 계속

택시 기사 홍씨는 중앙일보 취재진에게 서 울 종로에서 일산까지 1시간가량 동승 인 터뷰에 응했다. 그는 중산층에서 떨어진 소 회를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젊을 때는 남한테 손 안 벌리고 살면 중 산층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 네요. 60대 들어서 소득이 끊기거나 줄어 들면 중산층을 유지할 수 없죠. 퇴직 전에 부조를 그렇게 많이 했는데 몇 년 전 아이 결혼식장에 온 사람이 청첩장 돌린 사람의 10%도 안 되더라. 상실감이 컸고 ‘이게 인 생이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인터뷰에 응한 중년층은 “부 조를 안 할 수는 없고, 줄이기도 쉽지 않다” 고 말했다. 통계청 사회조사(2017)는 이런 애로점을 보여준다. 가구주에게 ‘우선적으 로 줄일 지출 항목이 뭐냐’고 물었더니 외 식비·식료품비가 앞섰고 경조사비가 일곱 번째였다. 그만큼 줄이기 힘들다는 뜻이 다. 전직 은행원 서종남(58)씨는 주택관리 사 자격증을 따서 용케 재취업에 성공했지 만 회사가 일감을 못 찾아 쫓겨났다. 서씨 는 “경조사비가 한 달 생활비의 70~80%를 차지한다. 최소 5만원을 하는데, 한 달에 많

택시기사 홍모씨가 지난달 15일 서울 도봉구 한 LPG충전소를 나서고 있다. 그는 7년 전 보험회사를 그만둔 뒤 월수입이 3분의 1로 줄었는데도 경조사비로 많 게는 한 달에 70만원을 낸다. 회사 다닐 때보다 줄여도 감당하기 힘들다고 한다. 5060세대 상당수가 이런 부담을 호소한다.

을 때는 80만원까지 나간 적이 있다”고 말 한다. 게다가 만혼과 기대수명 연장은 부조금 부담 시기를 늦춘다. 정모(62·서울 강동구) 씨는 26세에 결혼하고 이듬해 첫 아이를 낳 았고, 세살 터울로 둘째를 낳았다. 하지만 그의 아들(35)·딸(32)은 아직 미혼이다. 이 들이 ‘결혼 적령기’로 불린다. 정씨는 “예전 같으면 친구 자녀 결혼은 벌써 끝났을 나이 인데 요즘에서야 청첩장이 밀려온다. 하루 에 결혼식 네 건에 40만원 쓴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은퇴한 5060세대 24명 중 12명 “10년 안 돼 중산층서 하층 추락”

60대 중후반까지 청첩장이 쇄도하는 이 유는 만혼 추세 때문이다. 통계청 인구동향 조사에 따르면 1990년의 초혼 평균 연령은 남자 27.8세, 여자 24.8세였다. 당시 초산 연 령은 약 26세. 지금 5060 세대는 20대 중반 에 결혼하고 후반에 자녀를 낳았다. 하지만 자녀 세대의 삶이 달라졌다. 지난해 기준 초 혼 연령은 남자 33.1세, 여자 30.4세로 28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5.3년, 5.6년 늦다. 초산 연령도 31.6세(2017년 기준)로 5.6년 늦다. 그만큼 부모 세대의 부담이 늦춰진 셈이다. 기대수명이 82세로 증가하면서 5060세

상층 큰 비율 변화 없고 41.58

41.3

40.14

39.29

40

하(1~3분위) 중(4~7분위)

월평균 소득 650만원 �129만원 추락한 5060 중산층은 중앙일보 취재진이 골라서 인터뷰한 게 아니다. 고용노동센터· 새일센터 등에 일자리를 알아보러 온 사람 들이었고, 이들 대부분이 중산층 추락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창 일할 때보다 소득이 최고 80% 줄었다. 평균 20~30%로 떨어졌다. 사업을 할 때, 직장에 다닐 때 중 산층이었고 지금은 하층으로 떨어졌다고 생각했다. 인터뷰에 응한 24명이 가장 잘 벌 때 월 평균 소득은 650만원이다. 지금은 한 달에 129만원을 번다. 이마저도 국민연금·기초 연금 같은 공적 지원금을 포함해서다. 주로

B

사업에 실패하거나 회사를 그만두면서 추 락했다. 사업 실패라고 답한 사람은 8명이 다. 실직·명예퇴직이 원인인 사람이 7명이 다. 회사를 정년퇴직하면서 계층이 떨어진 사람은 5명이다. 허리디스크·알코올중독· 만성신부전증 등 질병 때문에 떨어진 사람 이 4명이다. 이들에게 당장 필요한 지원이 무엇일까. 압도적으로 ‘일자리 지원’을 꼽 았다. 17명이 그렇게 답했다. 이 밖에 진료 지원(2명), 복지·교육 정보 제공(2명)이 필 요하다고 답했다. 24명 중 19명은 추락 전 스스로 중산층 이라고 생각했다. 상층이었다고 답한 사람 도 4명, 하층도 1명 있다. 추락 전 중산층이 었다고 답한 19명은 모두 현재 계층을 하

대의 부모 부고도 점점 늦어진다. 예전 같 으면 5060세대가 경제활동을 할 때 부고가 올 때가 많았다. 이때는 크게 부담되지 않 지만 소득이 준 뒤에는 부담이 다르다. 김근홍(전 한국노년학회장) 강남대 사 회복지학과 교수는 “상부상조 의식에 기반 한 경조사 전통은 사회적 커뮤니케이션 수 단으로 뿌리가 깊어 5060세대로선 경제적 으로 부담이 돼도 내야 하는 분위기에 내 몰려 있다”며 “아주 가까운 사이만 챙기도 록 관행을 바꾸고, 경조사비 줄이기 범국 민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계층별 비율 변화 단위:%

상(8~10분위)

김상선 기자

40.53

40.64

39.87

38.06

37.08

36.65

중산층 줄고

30

하위층 늘고 20 18.28

21.41

22.27

2010

2015

23.48

19.41

10 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

2001년

층이라고 답했다. 상층이었다가 하층으로 추락했다고 답한 사람도 2명이다. 상·중·하 로 나누면 하상(下上)이 5명, 하중(下中)이 6명, 하하(下下)가 10명이다. 사업 실패, 실 직 등의 충격을 받고 하층으로 떨어지기까

2005

2018

지 2년 좀 넘게 걸렸다. 주요 소득을 상실하 면 그리 오래 가지 않아 아래로 떨어진다. 충격을 받은 시기는 5년 미만이 8명으로 가장 많고 5~10년이 4명이다. 일부는 1997 년 외환위기의 충격이 여전하다. 특별취재팀

B


14 건강

2019년 4월 5일 금요일

24 건강

2019년 4월 3일 수요일

정력 비법 찾다간 돈건강 잃어요 병원부터 가세요 애먼 치료에 두 번 우는 사람들 정력에 대한 비뚤어진 욕망과 편견은 발기부전 치료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몸에 좋다는 민간요법에는 열을 올리면서도 의학적인 치료는 외면하는 남성이 대부분이다 검증되지 않은 치료에 목을 매는 사이 남성 건강은 무너져 내린다 자신감은 점점 떨어지고 과도한 처 치가 부작용을 낳는 이중고를 겪는다 성 기능을 향상한다고 알려진 민 간요법은 대부분 효과가 미미할 뿐만 아니라 부작용 위험이 크 다 대표적인 것이 냉탕과 온탕 을 오가는 이른바 회춘 목욕이 다 혈액순환을 돕고 고환이 자 극받아 정력이 강해진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 방법은 발기부전을 악화시키고 혈관 건 강까지 망가뜨릴 수 있다 고환 은 열에 민감해 온탕에 자주 오 래 노출되면 기능이 떨어져 남성 호르몬 분비량이 감소한다 특 히 체력이 약한 고령층은 급격한 체온혈압 변화가 심근경색뇌 출혈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 욱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삼계탕개고기 등 보양식과 물개사슴 같은 동물의 생식기 가 정력 보강 식품으로 애용된 다 대개 단백질지방 함량이 높 은 고칼로리 식품이다 영양이 부족했던 과거에는 체력이 보충 되고 성 기능이 향상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하지만 영양 과잉이 문제인 오늘날에는 비만 등 만성 질환을 유발해 오히려 발기부전

이 심해질 가능성이 커진다 체력 보강을 위해 먹는 한약도 마찬가지다 보약에 자주 쓰는 녹용에는 남성호르몬과 유사한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돼 있는 데 장기 복용 시 호르몬 분비가 교란돼 고환 위축이나 성 기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문제도 심각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불법 유통되 는 의약품 중 절반가량이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다 실제로 30 세 이상 남성 45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4명 중 3명(75%)은 온오프라인에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접해본 적이 있다고 답 했다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가 위험 한 이유는 첫째 성분용량을 제 대로 알기 어렵다 대한남성과 학회가 시중에 유통되는 가짜 발 기부전 치료제 19종을 조사한 결 과 납수은 등 중금속에 오염된 제품이 4개 중 1개(26%)나 됐 다 유효 성분이 과다하게 포함 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도 58%

냉탕온탕 오가는 회춘 목욕 보양식동물 생식기보약 섭취 발기부전 증상 악화 질환 우려

로 절반이 넘었다 둘째 치료 시기를 놓칠 위험 이 크다 남성의 성 기능은 튼튼 한 혈관과 균형 잡힌 호르몬 근 력이 만드는 합작품이다 정확 한 원인을 파악하지 않은 채 치 료제에만 의존하다 보면 숨은 질 환이 악화해 발기부전이 심해지 고 나아가 전신 건강까지 망가질 수 있다 발기부전은 치료의 첫걸음은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단 등 생활습관 관리다 복용 중인 약이 발기부전을 유발하지 않는 지 점검하고 남성호르몬 수치 가 낮다면 호르몬 보충 요법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이

후 치료는 약물주사수술 등이 단계별로 적용된다 약물주사로도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부작용이 심한 경우 음 경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음경 보형물은 손으로 직접 작동하는 굴곡형 과 생리식염수를 실린더(팽창 주머니)에 넣고 빼며 발기를 조

이르며 15~30분을 넘기지는 않 는다(매우 드물긴 하지만 수 시 간 지속되기도 한다) 하지만 공황발작을 경험했다 고 해서 모두 공황장애 진단을 받는 것이 아니다 공황발작 또 는 공황증상이 단발성이냐 반 복적이냐로 구분할 수 있다 예기치 않게 나타난 공황 발작 또는 공황증상이 반복되 고 이 공황발작이 또 올까봐 지속적으로 불안해하거나 미리 부터 그 증상과 결과를 두려워 하고 이 때문에 사람이나 상 황을 기피하고 출근이나 외출 을 하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3가지 증상 중 1 가지 이상이 적어도 한 달 이상 지속되면 공황장애로 진단할 수 있다 즉 공황장애는 이처럼 공황 발작 자체를 두려워하고 공황 발작 시 자제력을 잃고 미칠

것 같거나 죽을지도 모른다고 두려워하는 것이다 공황발작은 딱히 그 계기나 단서 패턴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원인을 찾기는 힘들지 만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 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 지 않을 정도로 호전될 수 있 다 공황장애 치료의 첫걸음은 혹여나 공황발작이 일어나도 그 자체로 반드시 생명에 지장 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안심시 키는 것이다 또 병을 정확하게 알게 하고 받아들이게 한다 그 다음부터는 공황발작이 와도 크게 심호흡을 한다든가 마인 드 컨트롤을 할 수 있게 하면서 공황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진 정시키고 공황증상을 견뎌내는 연습을 하도록 한다 이 같은 연습 훈련을 통해 공황증상에 대해 대응하고 스스로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절하는 팽창형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겉에선 잘 보이지 않 고 조작이 간편한 팽창형을 적용 하는 경우가 많다 국소마취로 음낭 부위를 3~4㎝ 정도만 절개 하면 돼 고령층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오래 앓은 환자도 치 료할 수 있다 박정렬 기자

건강 칼럼

공황장애 최근 공황장애를 앓는 한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공황장애와 공황발작을 혼동하는 경우가 흔하다 공황장애를 우발적 발 작성 불안장애(Episodic Paroxysmal Anxiety)라고 도 하는데 병명에 나와있듯이 발작 증상 때문에 혼동하는 것 으로 보인다 공황장애(Panic Disorder)와 공황발작(Panic Attack)은 불안장애의 하위유 형으로 서로 연결돼 있으면서 도 다르다 따라서 공황장애를 정확히 이해하려면 공황발작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 (DSM-5)에 따르면 공황발 작 공황장애 모두 심장이 두 근거리고 맥박이 빨라지며 

A

숨이 가쁘거나 막히고 질식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증상이 나타난다 땀이 갑작스럽게 나고 몸이 떨리거나 가슴 이 아프고 답답하다 오한이 나고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 몸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따 끔거린다 또 토할 것 같거나 속이 불편하고 어지럼증 현 기증이 난다 주위가 비현실 적인 것 같고 자신에서 분리되 는 기분이 든다 자제력을 상 실하거나 미칠 것 같은 두려움 이 느껴지며 죽을 것 같은 기 분이 든다 이 13가지 증상 중 4가지 이 상이 나타나면 공황발작 공황 장애라고 진단할 수 있다 보통 증상은 10분 이내에 최고조에

공황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트레스 관리가 중 요하다 평소 긍정적으로 생 각하고 스트레스 관리와 해소 를 위한 운동 취미생활 적절 한 휴식 마음의 안정 등을 권 한다 공황발작을 했다고 해서 모 두 공황장애로 진단하지 않듯 공황발작이 공황장애를 지닌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것은 아 니다 공황발작은 공포증이나 우울증의 이차적 증상이기도 하다 문의: (213)235-1210

문상웅 이웃케어클리닉 (구 건강정보센터) 심리상담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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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5

2019년 4월 5일 금요일

26 여행

2019년 4월 3일 수요일

세계에서 제일 긴 장벽 없는 비방위 국경 차량 국경통과시 여행자 주의사항 광고 접수

720-217-2779 기사 제보

303-751-2567

미국-캐나다 국경검문소

2016 여름 RV로 알래스카를 육 로 여행하기 위해 캐나다 브리티 시 컬럼비아주와 유콘 준주를 지 나야 했다 캐나다 국경으로 가 기 위해 워싱턴주로 올라갔다 가는 길에 시애틀에 있는 동창집 에 며칠을 머물렀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의 대화는 동창들 소 식과 서로의 삶에 대한 얘기였 다 대화의 소재는 금방 떨어지 고 화제는 자연스레 여행으로 흘 렀다 사업차 캐나다를 자주 왕래하 는 친구는 국경검문소에서의 행 동 요령을 일러줬다 캐나다 국 경검문소 입국심사관에게 여권 을 제시하고 물어보는 것에 짧 게 정직하게 대답하라는게 요지 였다 그러면서 캐나다와 미국 국경 에서 일어났던 얘기들을 무용담 처럼 쏟아냈다 무비자인 캐나 다를 경유해 미국으로 밀입국하 려다 체포된 30여 명의 젊은 한 인들 얘기며 현금 1만달러 이상 을 지니고 국경을 통과할 때에 는 신고를 해야 하는데 이 규정 을 어겨 조사받은 한인들의 얘 기를 했다 그러면서 한인 미국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의 캐나다 국경통과가 무척 까다롭다고 일 러준다 나에게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 다 꽤 오래 전 캐나다 캘거리에 서 열렸던 LPGA대회를 취재하 기 위해 비행기로 여행했다 LA를 출발해 밴쿠버에 내려 캐나다 입국심사을 마치고 캘거 리행 소형 비행기로 환승해야 했 다 입국심사하는 과정에서 입 국목적을 물어보길래 골프대회 취재차 왔다고 했더니 여권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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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블레인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서리를 잇는 워싱턴주 최북서단 블레인 국경검문소에 있는 피스 아치(Peace Arch)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은 8개의 캐나다 주 및 준주 11개의 미국 주에 접하고 있다

국경을 오가며 한인들도 많이 들르는 버치 베이 주립공원(왼쪽 사진) 국경 마 을 블레인에는 캐나다 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유소와 캐나다 국경을 무사 히 통과할 수 있는 식료품을 파는 상점들이 있다

여다보고 돌아갈 항공기 표를 제 시하라고 했다 전자 티켓(E Ticket)이라 번호만 있었지 종 이로된 탑승권이 없었다 2차 심사를 위해 조용한 방으 로 끌려갔다 LA경찰국 (LAPD)이 발행한 프레스카드 며 운전면허증 그리고 골프 대회 관련 서류까지 보여주며 짧은 영 어로 설명을 했다 입국심사관이 조회를 하는지 자리를 비웠다 걱정은 안했지만 언짢았다 죄지은 사람처럼 골방에 앉아 있 으려니 길지 않은 시간이 하루 같았고 별생각이 다들었다 환승장 입구에서 재회한 한국 에서 취재온 후배는 내가 남미사 람 닮아서 그런거 아니냐며 박장 대소했다 그러나 2016년 워싱턴주 블레 인(Blaine)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서리( Surrey British Columbia)를 잇는 블 레인 국경검문소는 생각보다 캐 나다 입국이 수월했다 오히려 캐나다 내륙을 지나 알래스카 국 경검문소 미국 입국심사관의 심 문이 더 까다로웠다 2016년 10월 중순 캐나다 동

부를 여행하고 캐나다 뉴브런스 윅주 세인트 스티븐에서 미국의 최북동단 국경검문소가 있는 메 인주 칼라이스(Calais Maine)로 넘어 왔다 오후 5시쯤의 미국 국경검문 소는 예상과는 달리 국경을 넘는 차량들이 없었다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심사관 은 친절했다 바쁘지 않은 덕분 인지 미소 띤 얼굴로 이것저것 물어봤다 캘리포니아에서 온것을 알고 2월 한겨울에 가족을 데리고 디 즈니랜드로 휴가를 가려고 하는 데 날씨가 어떠냐고 수영은 할 수 있냐고 질문을 했다 그러면 서 RV내부를 구경해도 되겠냐 고 했다 차 밖으로나와 문을 열어주려 했는데 앉아 있으라며 RV로 들 어와 서두르지 않고 훑어봤다 그리고는 여권을 내주며 좋은 여 행을 하란다 RV는 마음만 먹으면 숨기고 감출 곳이 많기 때문에 출입국이 잦은 국경검문소에서는 차량을 열추적 장치나 적외선 스캔하겠 지만 작은 곳이라 유도성 질문과

눈으로 꼼꼼히 확인한 것이리라 새로운 환경과 자연 문화를 접하기 위해선 국경을 넘어야 한 다 불법적인 행위를 한 적이 없 고 합법한 여권을 가지고 있어도 입국심사관 의심의 눈초리에 위 축되는 게 국경을 넘는 여행자의 심정이다 미국과 캐나다 국경은 세계에 서 제일 긴 비방위 국경 (longest undefended border)으로 철조망이나 장벽 등의 장애물이 없어 살벌한 미국 과 멕시코 국경과 대조적이다 국경의 보이지 않는 선은 드문 드문 세워진 돌기둥을 경계로 삼 는데 국경을 구분할 수 없는 곳 도 많다 지난 가을 아름다운 경치가 일품인 워싱턴주 퓨젯 사운드만 의 버치베이(Birch Bay)를 찾 았다 버치 베이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블레인 국경검문소가 있 었다 블레인 국경마을에 머물며 국 경공원과 마을을 여기저기 다녔 다 작은 마을에는 캐나다 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유소와 캐 나다 국경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는 식료품을 파는 상점과 선물 가게와 우편물 대행 서비스를 해 주는 업소들이 눈에 띄었고 스타 벅스도 있었다 국경을 넘나드는 많은 사람들 의 사연들을 간직했을 듯한 블레 인은 버치베이만 주립공원도 있 어 미국을 여행하거나 캐나다로 넘어가야하는 여행자들의 여정 을 달래주는 곳이다

입국 심사관에게 여행자 전 부의 여권과 운전면허증 RV차량등록증 차량 보험 증을 제시한다 여행자가 몇 명인지 여행 목적이 무엇인 지 여행지가 어디인지 몇 일 머물건지를 물어보는데 간략하게 대답해야 한다 특히 RV에는 냉장고가 있고 취사를 하기 때문에 음 식에 대해 주의해서 물어보 는데 생과일 야채 생고기 는 반입금지 품목이다 여행 중 남은 식재료 중 몇가지는 요리를 해서 가져 가거나 먹고 가야한다 당 연히 캠프 파이어를 위한 장 작도 가져갈 수 없다 답변이 수상쩍으면 차량 을 옆으로 빼 샅샅이 검사하 고 반입금지 품목이 있으면 폐기해야 한다 RV여행자들이 애완견이 나 고양이를 데리고 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케이지에 집 어넣고 등록증과 예방접종 증명서를 보여줘야 한다 그 리고 꼭 물어보는 게 현금과 총이다 대부분 1만달러 이 상 가지고 있는지를 물어본 다 1만달러 이상의 현금은 신고를 해야한다 총기를 가지고 국경을 넘 어갈 수 없기 때문에 대분분 의 RV여행자들은 국경을 넘기 전 적당한 곳에 보관하 고 비무장으로 가야한다 캐나다 국경관리청은 10 명 중 1명(10%)이 추가 질 문이나 조사를 받는다고 밝 히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가 입국정 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예를 들어 캐나다에서 허위진술 등을 하면 미국에서도 입국 거부될 수 있다 2016년부 터 2017년 사이 캐나다에 다 녀간 2900만명 중 6만명(0 02%)이 요주의 인물로 표 시됐다 국경통과시 물품 관련 허위 신고 기록은 5~7 년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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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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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생활/부동산 17

집 빠르고 비싸게 파는 기능 1위 '셰프 주방'


18 연예

2019년 4월 5일 금요일

백상 작품상, 어떤 드라마 응원하실래요 제55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후보자(작)가 공개됐다.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4일 오전 10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년간 TV 부문서 활약한 부문별 최종 후보자(작)를 공개해 관심을 받고 있다. TV 부문 최종 후보에는 작품성·대중성·화제성까지 다 잡은 작품들이 올랐다. 몇 년 전부터 지상파·비지상파 경계가 사라진 것은 물론이고 비지상파가 더욱 각광받는 추세가 심화되고 있으며, 올해도 마찬가지다.

tvN ‘나의 아저씨’

tvN ‘미스터 션샤인’

TV 부문 최종 후보자(작) 드라마 작품상은 tvN ‘나의 아저씨’ ‘미스 터 션샤인’ JTBC ‘눈이 부시게’ ‘SKY캐 슬’ MBC ‘붉은 달 푸른 해’가 최종 후보작 이 됐다. 예능 작품상 부문은 SBS ‘백종원 의 골목식당’ MBC ‘나 혼자 산다’ ‘전지 적 참견 시점’ MBC every 1 ‘어서와~ 한 국은 처음이지?’ tvN ‘코미디 빅리그’가 후보작으로 결정됐다. 공개 코미디의 몰락 속에 ‘코미디 빅리그’의 선전이 돋보인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후보에 올랐다. 교양 부문은 KBS 1TV ‘거리의 만찬’ ‘서울올림픽 30 주년 특집 다큐 88/18’ ‘저널리즘 토크쇼 J’ JTBC ‘스포트라이트-5·18 비밀요원’ MBC ‘PD수첩-故 장자연’이 선정됐다. 최우수연기상 부문은 올해 역시 누가 받

JTBC ‘눈이 부시게’

아도 이견이 없을 만큼 치열하다. 남자 부 문에는 김남길(SBS ‘열혈사제’) 여진구 (tvN ‘왕이 된 남자’) 이병헌(tvN ‘미스터 션샤인’) 이선균(tvN ‘나의 아저씨’) 현빈 (tvN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이 경합한다. 여자 부문은 입이 쩍 벌어질 만큼 치열하 다. 김서형·염정아(JTBC ‘SKY캐슬’) 김 태리(tvN ‘미스터 션샤인’) 김혜자(JTBC ‘눈이 부시게’) 이지은(tvN ‘나의 아저 씨’)이 ‘백상퀸’ 자리를 노린다. 지난해 처음 신설된 조연상도 쟁쟁하다. 김병철(JTBC ‘SKY캐슬’) 김상경(tvN ‘왕이 된 남자’) 배성우(tvN ‘라이브’) 손 호준(JTBC ‘눈이 부시게’) 유연석(tvN ‘미스터 션샤인’)이 남자조연상 후보다. 여 자 부문은 김민정(tvN ‘미스터 션샤인’) 오나라(tvN ‘나의 아저씨’) 윤세아(JTBC ‘SKY캐슬’) 이다희(JTBC ‘뷰티 인사이 드’) 이정은(JTBC ‘눈이 부시게’)이 경합

JTBC ‘SKY 캐슬’

한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의 영광이 누구에 게 갈지도 관심사다. 박성훈(KBS 2TV ‘하 나뿐인 내편’) 박훈(tvN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손석구(KBS 2TV ‘최고의 이혼’) 위하준(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장기 용(MBC ‘이리와 안아줘’)과 권나라(tvN ‘나의 아저씨’) 김혜윤(JTBC ‘SKY캐 슬’) 박세완(KBS 2TV ‘땐뽀걸즈’) 설인 아(KBS 1TV ‘내일도 맑음’) 이설(MBC ‘나쁜 형사’)까지 총 10명이 남녀 신인상 후 보로 올랐다. 한 해 동안 국민의 웃음을 책임진 예능인 들도 수상을 기다린다. 문세윤(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신동엽(SBS ‘미운 우리 새끼’) 양세형(SBS ‘집사부일체’) 유병재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전현무(MBC ‘나 혼자 산다’)가 남자예능상 최종 후보 로 등록됐다. 여자예능상은 김민경(코미

MBC ‘붉은 달 푸른 해’

디TV ‘맛있는 녀석들’) 김숙(올리브 ‘밥 블레스유’) 박나래(MBC ‘나 혼자 산다’) 이영자(MBC ‘전지적 참견 시점’) 장도연 (tvN ‘코미디 빅리그’)이 올랐다. 올해도 백상예술대상은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더욱 견고히 했다. TV·영화를 대 표하는 전문가 집단이 심사위원을 추천, 부 문별 7명의 심사위원이 위촉됐다. 부문별 최종 후보자(작)를 추리는 과정에 앞서 업 계 전문 평가위원 총 40명이 참여해 사전 설 문 자료를 만들어 심사 폭을 넓혔다. TV 부 문 심사 대상은 2018년 4월 1일부터 1년간 지 상파·종편·케이블·웹에서 방송된 프로그램 이다. 단, 연작의 경우 1차 심사일 기준으로 3분의 1 이상 방송된 작품만 포함됐다. TV·영화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한 종합예술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은 5월 1일 오후 9시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다. 김진석 기자

지금까지 이런 경쟁은 없었다  누가 받아도 이견 없는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들

김서형(‘SKY 캐슬’)

김태리(‘미스터 션샤인’)

김혜자(‘눈이 부시게’)

염정아(‘SKY 캐슬’)

이지은(‘나의 아저씨’)

‘병맛’ 패러디에 웃음바다 된 온라인  게임 광고 속 ‘이병헌 시네마틱 유니버스’ 배우 이병헌이 게임 광고에서 ‘이병 헌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펼쳐 보이 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한 게 임 광고가 최근 유튜브 등 온라인 플 랫폼을 점령했다. 주인공 이병헌을 중심으로 배우 김영철·김뢰하·조우 진,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 등이 출 연한다. 서부 개척 시대 현상금 사냥 꾼 이병헌이 현상금 수배자에게 도 리어 공격당한다는 내용의 광고로, 이병헌 출연작을 ‘병맛’ 코드로 패 러디했다. 이병헌은 영화 ‘내부자들’의 조상 무로 등장해 손목을 돌리는 조우진 과 함께 영화 속 살벌했던 장면을 패 러디하고, ‘달콤한 인생’ 속 인물로 나온 김영철·김뢰하와 명대사이자 유행어가 된 “넌 내게 모욕감을 줬 어”를 이야기한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권투 연습을 하다 코피 가 나는 장면은 김동현과 함께 재연 한다. 에피소드마다 “아, 안 돼”를 외 치는데, 인터넷 ‘밈’이 돼 버린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것이다. 이병헌이기에 이런 기획이 가능했 다. 대다수의 시청자들이 한눈에 알

스’를 게임 광고 속에서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이병헌은 ‘병맛’ 코드를 담은 콘 텐트로 유명 제작사 돌고래유괴단과 손잡고 제대로 코미디를 담아냈다. 평소 코믹 본능을 숨기고 있다는 그 는 ‘병맛’ 느낌을 살리기 위해 직접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이에 이병 헌 측 관계자는 “광고 촬영 전 이병 헌과 제작진 사이에 몇 번의 미팅을 브롤스타즈광고화면캡처 거쳐 배우의 의견·아이디어가 십분 발휘돼 더 크리에이티브한 광고로 아볼 정도로 유명한 작품을 패러디 이어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해야 했고, 이 모든 작품들이 한 배 총 3탄으로 만들어진 이 광고는 모 우와 연결돼 있어야 했다. 이병헌은 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뷰를 돌파 숱한 히트작과 유행어를 갖고 있 고 , 했다. 합계 3000만 뷰다. 반응이 심 시간이 흘러도 젊은 세대가 선호하 상치 않자, 당초 온라인 바이럴용만 는 밈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덕분 으로 송출되던 것을 TV로 확장해 내 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마냥 보내고 있다. 연결되는 ‘이병헌 시네마틱 유니버 이병헌과 게임 회사 모두 ‘윈윈’

‘개콘’과 시너지낼까  코미디TV 개그쇼 ‘스마일 킹’ 론칭 심형래 등 베테랑과 박승대 사단 만남  21일 첫방송 코미디TV는 새로운 개그쇼 ‘스마 일 킹’을 오는 21일부터 매주 일요 일 오후 9시에 방송, 개그계 터줏대

S

감 KBS 2TV ‘개그콘서트’와 정면 대결을 벌이겠다고 3일 예고했다. 최근 개그 프로그램의 침체가 장

기화하며 ‘개그콘서트’와 tvN ‘코 미디빅리그’만이 명맥을 이어가는 가운데 ‘스마일 킹’이 새로운 활력 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마일 킹’은 공연 형식의 코미

디쇼를 TV로 고스란히 옮겨온 공 개 방송 코미디쇼다. 극장에서 공연 중인 개그맨 김정 환, 김지영, 도대웅, 현정 등 박승대 사단이 현장감을 살린 콩트 코미디 를 펼친다. 또 심형래, 이동엽, 황현희, 한현 민 등 방송 경험이 많은 베테랑 코

효과를 거뒀다. 일반적으로 짧은 계약 기간에도 높은 모델료를 지급하는 게임 광고 에서 톱스타들은 6억~7억원 이상의 모델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 약상 비밀 엄수가 요구되는 사항이 기에 정확한 모델료는 알려지지 않 았으나, 이병헌의 경우 3개월 단발 계약에 최고 수준 모델료를 지급받 은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돈을 썼지만 게임 회사에는 ‘남는 장사’다. 해당 게임은 모바일 게임 차트 3위 안에 랭크되며 모델료 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한 관계자는 “이병헌 이 등장하는 광고를 한 뒤 게임 인지 도가 높아진 것은 물론이고 게임 순 위 역시 상위에 랭크되는 등 긍정적 효과를 미쳤다”고 전했다. 박정선기자

미디언들이 특별 출연해 개그쇼 부 활에 힘을 보탠다. 박승대는 “지상파와 종편도 이 겨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최고의 시 청률을 만들어보고 싶다”라며 “부 지런한 습관으로 계속하다 보면 반 드시 이긴다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


교육 19

2019년 4월 5일 금요일

좋은에세이는지식과실제삶을연결할때 고등학교 학생들이 작문을 쓸 때 요구하는 에세이의 유형 중 하 나는 바로 문학적 분석이다. 이 문학적 분석은 생각보다 간단하 다. 학생이 이야기를 읽고 질문에 대답을 하면 되는 방식이다. 많은 학생이 이러한 유형의 에 세이를 잘 쓰지 못하는 근본적 이유는 그들이 읽은 이야기를 제 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학생들은 자신의 부족한 이 해 실력을 감추기 위해 어려운 어휘를 사용하거나 아주 긴 문장 을 쓰는 방식을 시도했다가 실패 한다. 왜냐하면 현실적으로 학교 에선 이야기를 잘 읽고 분석하는 법을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 학생들 스스로 이러한 기술을 터 득하는 건 쉽지 않다. 반면, 부모들은 자녀가 책을 충분히 읽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 각한다. 하지만 독서의 목적이

나 목표를 배우지 않고서는 문학 적으로 이해하기가 불가능하다. 마치 정육면체 큐브(Rubrik's cube)를 맞추는 문제와 유사하 다. 큐브를 맞추려면 먼저 방법을 배워야 한다. 천부적인 재능이 없 는 한 이 퍼즐을 풀기 위해선 다 년간의 연습이 필요하다. 독서도 같은 방식이다. 학생들 이 잘 읽을 수 있도록 가르친다는 건 어렵다. 왜냐하면 그들의 관점 을 전체적으로 바꾸는 건 어렵기 때문이다. 마치 삶에서의 아이디 어를 숫자로 표현하는 것과 같다. 예를 들어, 수학 방정식 y = a(1.05)t은 쉽게 풀 수 있다. 그러 나 실제 삶에 적용하려면 어려워 진다. 동물들의 숫자가 증가하는 것과 같이 생물학에서의 실제 상 황을 수학으로 표현하기 힘든 것 처럼. 그래프를 사용할 때는 더욱 힘들다. 고등학교 교육의 문제는 대부

분의 학생이 주제를 모르거나 무엇을 찾아야 할지를 모른다는 데 있다. 같은 방식으로 수학 방 정식 y = a(1.05)t은 일정한 형 태의 가치증가를 나타낸다. (t의 변화에 따라 5% 증대) 예를 들 어, 시간에 따른 은행 잔고나 동 물 개체수의 증대나 많은 실제 생활 상황에서 적용될 수 있는 일반적 형태를 나타낸다. 학교 교육은 수많은 삶의 상 황에 대한 일반적 패턴을 학습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학생들 은 수학 방정식이나 이야기에서 일반적 유형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게 되어서 그들의 지식과 실 제 삶과의 환경과의 관계를 망각 한다. 이 좁은 관점은 왜 학생들이 실 생활에 기초한 수학 문제를 나타 내는 SAT 수학 분야에서 분투하 거나 왜 그들이 줄거리 읽기를 싫 어하는지 이해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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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부모는 자녀가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실생활에서의 경험을 연결하는 추가적 단계를 취하도록 상기시 켜 이러한 문제를 극복 하도록 도울 수 있다. 가족들이 좋은 성적 을 얻기나 대입 걱정 만 하다 교육의 목 적을 쉽게

잊어 버린다. 하지만, 교육과 현재의 삶이 어 떻게 연결되었는지 알고 있는 학 생은 지금부터 몇 년 후의 대학 을 계획하는 것보다도, 교육과 현 재의 삶의 연관성에 보다 큰 관심

을 갖고 집중해야 한다. 다방면에서 좋은(literar y analysis) 에세이를 쓸 수 있는 학생은 교육 목적을 이해하고 있 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대학진학카운셀링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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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사이언스 캠프'열린다

중앙일보·KOCSEA 주최 이공계 전공생 위해 마련 7학년 이상부터 신청 가능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제9회 리더 십캠프가 오는 6월 24일(월)부터 29 일(토)까지 5박 6일간 말리부에 위 치한 페퍼다인대학교에서 열립니 다. 올해도 한인정보과학기술자협회 (KOCSEA)와 공동으로 이공계 한인 2세 리더 양성을 위한 'DSA-CS 특별 캠프'로 진행됩니다. DSA-CS캠프(데이터 사이언스 앰 배서더스 컴퓨터 사이언스 캠프·Data

Science Ambassadors Computer Science Camp)는 컴퓨터 사이언스 (CS) 등 이공계 진학에 관심 있는 학생 을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KOCSEA 회장을 역임한 김선호 박사(USC 교수)가 지도교수로 참여 하고 그외 다수 전문가들이 함께 합 니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동안 데이터 사이언스 및 파이선(Python) 프로그

램 언어 집중 교육, 다양한 주제의 세 미나 저명 과학자 초청 강연 등의 이론 교육과 이번 캠프의 하이라이트인 데 이터 사이언스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 하고 발표하게 됩니다. 마지막 날에는 KOCSEA가 발행하는 수료증과 프 로젝트 과제수행 인증서를 받게 됩니 다. 특히 우수 프로젝트 제안팀에게는 KOCSEA 심포지엄에서 발표할 기회 도 있습니다. 참가대상은 7학년(9월 신학기 8학 년) 이상 학생이며 2개의 그룹으로 나 눠 캠프가 운영됩니다. 자세한 프 로 그램은 w w w. facebook.com/leadership.camp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공계 한인 리더 양성을 위해 마련한 이번 캠프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합니다. 자세한 문의는 213-368-9806로 하면 됩니다.

▶일정: 2019년 6월 24일(월) ~29일(토) 5박 6일 ▶장소: 페퍼다인 대학교(말리부) ▶참가 부문 -Track I : Computer Science(CS)에 관심 있는 중고생 -Track II : 기초 프로그래밍 언어 경험자로 AP CS CS 등 이공계 전공 준비 고교생 ▶참가비: Track I 1000달러 Track II 1300달러 ▶문의: 중앙일보 교육연구소 (213)368-9806 ▶주최: 중앙일보 재미한인정보 과학기술자협회


20 스포츠

2019년 4월 5일 금요일

Thursday, April 4, 2019 C

손흥민 또 전설을 썼다 새 홈구장 1호 골 주인공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전설은 아무나 남기는 것이 아니 다 손흥민(27토트넘)은 역시 손흥민이었다 새로 지은 홈 경기장의 개장 축포를 쏘아 올린 그는 행복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의 토 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를 마치고 현지 언론과 인터 뷰에서 새 구장은 정말 언빌리 버블하다며 여기서 첫 골을 넣은 데 대해 동료들과 팬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 혔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10 분 결승 골을 넣어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시즌 17호(리그 12호) 골 이자 10억 파운드(약 13억 달 러)를 들여 만든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기록된 1호 골 이다 손흥민은 새 경기장에 대해 팬들의 함성이 무척 컸다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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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서 뛰는 건 믿을 수 없고 놀라 운 일이라며 (임시 홈구장이 던) 웸블리 스타디움은 정식 홈 경기장은 아니었기 때문에 조금 다른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단 미디어와의 인터뷰 에서도 이런 경기장은 본 적이 없다 정말 좋다 이미 언빌리 버블이라는 단어를 여러 번 얘 기했지만 다른 말로는 표현이 안 된다며 애정을 재차 드러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이후 2015년 9월 신축 전 화이트 하트 레인 경기장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린 것을 떠올리며 그렇게 아름답지는 않았지만 나에게 무척 중요한 골이었다 고 감회에 젖기도 했다 공교롭게 그때 상대 팀도 크리 스털 팰리스였다 당시 손흥민 은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 홈 경 기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이후 팀의 간판스타로 우뚝 서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추가 한 손흥민은 이 팀의 동료 스 태프 팬과 함께 하는 게 자랑스 럽고 감사하다 경기에 나설 수 있어 기쁘다면서 나는 세상에 서 가장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 며 미소 지었다

류현진 미친 제구력

손흥민이 새 구장 첫 골의 주인공이 된 뒤 감격에 찬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 2019년 4월 4일 목요일

류현진의 9이닝당 볼넷은 24개 로 수준급이었다 하지만 지난 해부터 최근 2년간 9이닝당 볼넷 은 14개로 1개가량 더 줄였다 특히 다저스타디움 홈경기에선 볼넷을 내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됐다 류현진이 마지막으로 다저스 타디움에서 볼넷을 허용한 건 지 난해 8월27일 샌디에이고 파드 리스전 5회 프란밀 레이예스에 게 내준 게 가장 최근 볼넷이다 이후 지난해 포스트시즌 경기 포 함 3일 샌프란시스코전까지 다 저스타디움에서 47이닝 174타자 연속 무볼넷 행진이다 그 사이 탈삼진 48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연일 류현진 칭찬에 열을 올린 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커 맨드는 완벽하다 몸쪽과 바깥

쪽 모두 제구가 된다며 패스트 볼 커맨드가 좋은 날에는 체인지 업 브레이킹볼 빠른 커터까지

다양하게 쓸 수 있다 많은 무기 를 가진 투수다 효율적인 투구 를 한다고 설명했다

인종차별과 싸우는 유럽축구  문제 있으면 경기 중단 홈경기 47이닝 174타자 연속 무볼넷 UEFA 회장 심판들에게 단호한 결정 요청할 것 홈런보다 볼넷이 싫다 LA 다저스 류현진(32사진) 끊이지 않는 축구장에서의 인 이 극강의 제구력으로 시즌 초반 종차별에 대해 유럽 축구계가 2연승에 성공했다 보다 강력한 대응을 시즌 개막전에 이어천명하고 두 번째 나섰다 등판이었던 2일 샌프란시스코 3일 영국 BBC에 따르면 유 자이언츠전에도 7이닝 6피안타 럽축구연맹(UEFA)의 알렉산 (1피홈런) 5탈삼진 2실점 쾌투 데르 체페린 2경기 회장은13이닝 심판들에 로 승리했다 연속 게 경기 도중 관중의 인종차별 무사사구 투구로 안정된 제구력 행위가 있으면 경기를 중단해 을 선보였다 관계기사 4면 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전에 이어 이날도 홈런을 체페린 회장은 하지만 경기가류현진 중단 하나 허용했다 되면 경기장에 있는 90%의 보 은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홈런 통 관중은 한 멍청 보다 볼넷이인종차별을 싫었다 홈런을 맞 이들을 내쫓을 것이라며 는 것보다 볼넷으로 내보내는지 게 금은 2019년이다 100년 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판들에게 두려 워 말고 단호하게 대처하라고 다시 한번 얘기하겠다고 덧붙 였다

축구장에서의 인종차별은 어 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여러 차 례의 계도에도 사그라지지 않 아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라힘 스 털링과 칼럼 허드슨 오도이 등 흑인 선수들은 지난달 몬테네 그로 원정 A매치에서 상대 관 중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스털링은 지난해 12월 프리미 어리그 첼시 팬들의 더 좋지경기에서도 않다고 말했다 인종차별 모욕에 시달렸다 원래부터 제구가 좋은 류현진 이탈리아의 10대 선수 이었지만 지난해부터 볼넷 모이 숫자 세 2일 이탈리아 세리에A 가 켄도 더 줄었다 지난 2017년까지 경기에서 관중으로부터 인종차 별을 당했다 프리미어리그 감독들도 인종 차별에 대해 더 단호한 조치를 예고했다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

몬테네그로 관중의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의미의 세리머니 하는 잉글랜드 스털링

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등은 인종차별 구호 등이 나오면 선수들을 그라운드 밖

전통의 디오픈도 반바지 허용

으로 내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레그 클라크 잉글랜드 축 구협회 회장도 이날 런던 웸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 랑하는 골프 대회 디오픈이 159 년 동안 지켜온 반바지 금지 원 칙을 내려놓는다 디오픈을 주최하는 R&A는 올해 열리는 디오픈 때부터 선 수들에게 반바지 착용을 허용 하기로 했다고 골프위크 등이 3 일 보도했다 반바지 착용은 연습 라운드 때만 허용한다 그러나 올해 디오픈에서 반 바지를 입고 연습 라운드에 나 서는 선수는 그다지 많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 디오픈이 열리는 아일 랜드 포트러시 지역 7월 기온은

펠레 건강 악화로 입원 C

축구황제 펠레(78사진)가 프 랑스 파리에서 작년 월드컵 우승 팀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20 파리 생제르맹)를 만난 뒤 건강 이 갑자기 악화해 입원했다 3일 RMC 방송 등 프랑스 언 론에 따르면 펠레는 전날 음바

대개 15℃가량으로 바람이 불 면 쌀쌀하게 느껴질 정도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전통의 디오픈마저 반바지 금지를 폐기하면서 적 어도 연습 라운드 반바지 착용 은 이제 대세가 될 조짐이다 2016년 유럽프로골프투어가 연습 라운드 반바지 착용을 허 용한 데 이어 2017년에는 미국 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반바지를 입도록 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도 올해부터 연습 라운드 때에 한정해 반바지 금지를 없앴다 다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이 주최하는 마스터스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여는 US오픈은 여전히 반바지 금지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페와 파리 시내에서 회동한 뒤 이날 브라질로 귀국하기에 앞 서 감염에 따른 고열 등의 증세 를 보여 파리의 한 병원에 입원 해 치료를 받고 있다 펠레 측은 심각한 상태는 아 니라고 밝혔다 펠레와 음바페 는 지난 2일 파리에서 한 스위 스 시계 브랜드의 주선으로 만

났다 펠레는 이 자리에서 음 바페에게 내 생각엔 음바 페가 날 부러 워하는 것 같다 그래서 날 따 라 하는 것이라며 농담을 하는 등 건강한 모습이었다

멕시코챔피언십 연습 라운드 때 반바 지를 입은 필 미컬슨 [AP]

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등 축 구 콘퍼런스에서 인종차별 행 위에 대한 무관용 대처를 강조 했다

이강인조현우아시아 영향력 30인 포브스 선정

올해부터 연습 라운드 때만

[본사전송]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강인(18발렌시아)과 월드 컵 스타 골키퍼 조현우(28대 구)가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뽑 은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 세 이하 30(30 Under 30 Asia)에 포함됐다 이강인과 조현우는 포브스가 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 엔터테인먼트 & 스포 츠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하이라이트

4일(목) 프로야구(MLB) 텍사스 at 에인절스 (오후7시07분ㆍFSW) 워싱턴 at 뉴욕 M (오전10시ㆍMLB TV) 뉴욕 Y at 볼티모어 (오후1시ㆍMLB TV)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at 레이 커스 (오후7시30분ㆍTNT)

포브스는 예술 산업 등 10개 부문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23개국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들을 선정하고 있다 포브스는 이강인에 대해 2007년 TV쇼에 출연해 주목 을 받은 이강인은 스페인 프리 메라리가에서 뛰는 최연소 한 국 선수다 최근 8천만 유로(약 9천만 달러)의 바이아웃 조항 과 함께 1군으로 승격했고 U-20 대표팀이나 U-23 대표 팀의 일원으로 도쿄올림픽에서 경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밀워키 at 필라델피아 (오후5시ㆍTNT) 북미 아이스하키(NHL) 몬트리올 at 워싱턴 (오후7시30분ㆍNBCSN) 골프 LPGA:ANA 인스퍼레 이션(오전9시ㆍGOLF) C PGA:발레로 텍사스 오 픈(오후1시ㆍGOLF) ※중계 일정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습 니다


생활안내 21

2019년 4월 5일 금요일

CLASSIFIEDS 구인 l 구직 l 렌트 l 중고품 매매 l 비즈니스 매매

JOBS

HOUSING

세탁소에서 셔츠 프레스 하면서 캐쉬어 보실 분 구합니다. 720-254-6808

구인·구직

렌트

무빙세일 합니다. 가구, 운동기구 등 303-641-9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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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샵에서 풀/파트타임 테크니션 구합니다. 720-499-9723

모텔에서 주말(금.토.일)에 파트타임 하실 분 구합니다. H-MART에서 20분거리 720-384-7193

스프링스 모텔에서 풀/파트타임 프론트 데스크 직원 구합니다. 719-636-2998/720-832-3896

테리야끼 식당에서 오전 풀/파트타임 직원 구합니다. 720-493-0726

네일샵에서 초보자, 중간 기술자 구합니다. 303-725-7241

303-507-0309 303-420-9962(메세지)

켄모어 세탁기, 건조기 팝니다. (스프링스) 상태 좋음 719-337-2187

네일샵에서 젤까지 하시는 풀/파트타임 직원 구합니다. 303-875-6894

리커스토어에서 풀/파트타임 직원 구합니다. 오로라 지역 714-337-7166

깨끗한 방, 화장실 독채 렌트 600Sq.ft. 파커지역 720-851-4235 <3.28>

2014 LEXUS, AWD 250, 57000 MILE, GRAY COLOR, GOOD CONDITIONS, $19,000, 303-618-2929

DTC 델리샵에서 풀/파트타임 직원 구합니다. 7시~3시, 시간조정가능 720-343-9267

네일시티에서 풀/파트타임 직원 구합니다. 아라파호&퀘백 720-482-0122

방 렌트 미씨씨피&세이블 잠만 주무실 여자분, no smoking 720-277-8055 <3.28>

3단계 비닐백 행거, Z랙 옷걸이 팝니다. 303-931-3116

파커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주말에 근무할 파트타임 바리스타 구합니다. 303-912-3528/303-955-6933

세이프웨이 내 스시바에서 직원 구합니다. 503-901-8118/303-909-2957

고급 타운홈 방 단기 렌트, 단독 화장실, 인터넷 가구, H-MART 5분거리, RTD 레일 5분, 버스 1분, 720-496-7688 <3.21>

2011 렉서스 RX350 light blue, 98K, $15,900 720-299-4559

캐슬락에 위치한 네일샵에서 네일 테크니션 구합니다. 303-319-3506

새로 오픈하는 일식당에서 스시맨, 서버 구합니다. 720-589-1821

방 렌트, H-MART 5분거리 $550 (유틸리티, 가구, 인터넷 포함) 학생 환영, 720-999-1904

무빙세일 합니다. 8인용 식탁, 탁구대, 운동기구, 소파, 그릇 등등 303-471-8431

세탁소에서 셔츠 프레스 하실 분 구합니다. 303-660-1174

샌드위치샵에서 직원 구합니다. (DTC 지역) 경험자 우대 (오전 10시30분~오후 2시30분) 303-910-0498

방 렌트 ..... 콜로라도 대학병원 근처 303-335-6479

덴버국제공항 내 리테일 스토어에서 풀/파트타임 직원 구합니다. 310-863-4109

광학렌즈 회사에서 사무직 풀타임 직원 구합니다. 720-939-7710

큰 방, 작은 방 렌트 인터넷 사용 가능, 단독 화장실 831-540-9004 <3.21>

델리샵에서 풀/파트타임 직원 구합니다. 720-874-3198

백인 가발샵에서 세일즈, 스타일리스트 구합니다. 경험자 우대 303-364-5700

방 2개 렌트, 단독 화장실 스프링스 지역 719-460-9927 <3.14>

파커 & 아라파호에 위치한 페리 네일샵에서 함께 일하실 분을 구합니다. 720-323-2147 (문자 먼저 주세요)

네일샵에서 직원 구합니다. 303-949-3285

방 렌트 (오차드&스모키힐) 347-217-0388 <3.14>

운송회사에서 풀/ 파트타임 직원구합니다. 트럭 드라이버, 딜리버리 헬퍼, 오피스 클럭 303-434-6792

리커스토어에서 카운터, 매니저 구합니다. 720-955-1814/303-286-1530

Havana & Jewell (미도파 근처) 깨끗한 타운홈 렌트 (방2, 화 2.5, 차고2) 4월 첫 주 이사 가능 303-827-8672 <3.7>

간판 회사에서 설치/ 제작기술자 구합니다. 경력자 우대, 초보자도 가능 303-870-7721

네일샵에서 젤까지 하는 테크니션 구합니다. 303-875-6894

룸메이트 구함. 부엌, 거실, 가구완비 DU 근처, 쾌적한 환경, No parties / smoking. 720-435-5947 Marjan <3.7>

포키 레스토랑에서 매니저 구합니다. 303-870-3083

볼더 롱먼트 일본 레스토랑에서 스시쉐프 구합니다. (경력 2~10년) 720-378-2277

하우스 방 렌트. 주인 상주 안 함. 취사 가능 단기/장기 가능, 남자 직장인/유학생 환영 720-280-3520 <3.7>

센테니얼 포케 레스토랑에서 캐쉬어, 프렙 구합니다. 좋은 대우 720-935-6559

리커 스토어에서 풀/파트타임 직원 구합니다. 덴버지역 303-725-7241

방 렌트 56th&챔버스 (덴버 지역) 719-358-0783 (텍스트 남겨주세요) <3.7>

간판회사에서 사인 제작하실 분 구합니다. 303-743-7446

테리야끼 식당에서 오후 파트타임 직원 구합니다. 시간 조절 가능 720-493-0726

하우스 렌트 (오차드&파커) 방4, 화2 1/2 2, 300Sq.ft. $2,100 303-880-1809 <3.7>

오로라에 위치한 리커스토어에서 캐쉬어 구합니다. 유경험자 우대 720-335-8879

볼더 롱먼트 일본 레스토랑에서 풀/파트타임 직원 구합니다. 720-378-2277

타운하우스 렌트 방3, 화 3 1/2, 지하 꾸며져 있음, $1,850 303-880-1809 <3.7>

얼터레이션 샵 매매

Peal Nail Bar에서 네일 테크니션 구합니다. 좋은 팁 & 커미션 오후시간(4~7시)파트타임 가능

아라파호 선상에 있는 델리샵에서 파트타임 직원 구합니다. 720-425-1526

방 렌트 56th&챔버스 (덴버 지역) 719-358-0783 (텍스트 남겨주세요) <3.7>

303-978-9144 [접수: 3월 7일]

303-694-6245 (낮시간) 720-280-0432 (저녁시간)

DTC 델리샵에서 파트타임 직원 구합니다. (11~3시) 303-220-0806 (3시이전) 303-246-6180( 3시이후)

리스합니다. 400~3,000Sq.ft wadsworth & I 70

골프 아이언 세트 팝니다. 거의 새 것 (테일러 메이드) 페어웨이우드 2개 포함 $100 720-628-7531

오피스, 교회, 태권도, 온라인 비지니스 가능

BUSINESS 매매

성업중인 세탁소 매매 Denver South

720-583-5794

FOR SALE

덴버 컵밥에서 직원 구합니다. 진취적인 젊은 남성 환영 720-998-2550 Hyunmin@cupboptruck.com

중고매매

집에 오셔서 아기 돌봐 주실 분 구합니다. 1840 Irving St. 720-499-9723

무빙세일합니다. 소파세트, 램프, 장식용 가구 그릇 등 303-524-0407

어머니와 아픈 동생을 파트타임으로 돌봐 주실 분 구합니다. 949-400-0074

무빙세일합니다. 가구, 냉장고, 공구 등 다수 720-231-0855

DTC에 위치한 카페테리아에서 직원 구합니다. 7시~2시(월~금) 경험자 우대 720-909-0198

비겐에서 구입한 비겐 장수돔 팝니다. 720-206-8892

네일샵에서 테크니션 구합니다. 브룸필드 지역 303-960-1029

한국 청양 고춧가루, 고춧가루, 된장 팝니다. 720-257-3325

영창 피아노 팝니다. $700 303-641-9379

귀국 매매 네일 비지니스에 관심있는 분 연락바랍니다.

7202574502

(텍스트 남겨주세요) 파커에 위치한 네일샵 매매 확실한 고객층 확보 오너케리 가능

303-929-7146

Littleton 지역

얼터레이션 슈 리페어샵 좋은 매상 다른 사업 관계로 저렴한 가격에 매매합니다.

303-663-2828[접수: 3월 28일] 다운타운 픽업스테이션 매매 Larimer street

303-973-5787[접수: 3월 14일]

지원분야

/ 취재 기자 / 번역 기자 / / 인턴 기자 / 광고영업직 / 중앙일보 덴버지사에서는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지원서류

콜로라도 지역 언론을 이끌어 갈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국문이력서(자유형식) 접수방법

TEL (303)751-2567 FAX (303)751-2564 11000 E. Yale Ave. # 201, Aurora, CO 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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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업소안내

2019년 4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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