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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10일 금요일
이한원 태권도 아카데미, 태권도 정신 알린다 오로라 학군 9개 초등학교 태권도 수료식 및 경합대회
오로라 학군내 9개의 초등학교에서 약 9백여 명의 학생들이 8주간의 태권도 수업을 수료했다.
하일랜드 랜치 스템 스쿨에서 총기 난사 1명 사망, 8명 부상, 용의자 2명 체포
지난 8일, 스템 스쿨의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인 데본 에릭슨이 캐슬락에 있는 법정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7일 오후, 하일랜드에 위치 한 하일랜드 스템 스쿨(STEM School Highlands Ranch)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학생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경상 을 입었다. 사건은 오후 1시 50 분 경에 발생했다. 학생 두명이 권총을 가지고 학교로 난입해 두 곳으로 나뉘어 동료 학생들
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겁에 질 린 학생들은 “누가 총을 쏘고 있 다”고 외치며 사방팔방으로 흩 어졌다. 이 과정에서 넘어져 다 친 학생도 있었다. 신고를 받은 더글러스 카운티 쉐리프국은 사건 발생 2분 만에 신속하게 학교에 도착해 스왓 (SWAT)팀을 풀어 용의자 2명
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학교 는 즉시 폐쇄되었으며, 이에 따 라 학부모들은 자녀를 픽업하기 위해 인근의 노스리지 레크리 에이션 센터로 가서 알파벳 순 으로 자녀의 이름이 불리기를 피를 말리는 심정으로 기다렸 다. 이 학교에 재학중인 비반 칼 루라(12)는 당시 급박했던 상황 을 실시간으로 부모에게 문자 메시지로 전송했다. “학교에서 누가 총을 쐈어.” “너무 무서워.” “학생 2명이 총에 맞았어.” 비반의 엄마인 프리티 그로 버는 처음에는 다른 학교 얘기 인줄 알았으나, 아들의 문자 메 시지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엄 마, 나 울고 있어. 하나님께 맹세 코 이건 장난이 아니야.” 이하린 기자 <4면에 계속>
지난 5월7일 오전 10시 오로라 힌 클리 고등학교 운동장에 하얀 태 권도복을 입은 어린이들의 힘찬 기합소리가 하늘에 울려 퍼졌다. 이날 오로라학군의 9 개 초등 학교에서 3학년 9백여 명이 모 여 태권도 클래스의 수료식과 함께 경합을 벌였다. 이 행사는 이한원 태권도 아카데미(Han Lee’s Taekwondo Academy. 729 Barranca Dr. Castle Rock, CO 80104)의 이한원 관장이 수 년째 오로라학군 초등학교들을 대상으 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에 게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 기획 된 수업의 연장이다. 이번 수료식에는 Pa r i s Elementary School, Fulton Elementary School, 6th Avenue Elementary School, Jewell Elementary School, Lyn Knoll Elementary School, Boston K-8 School, Crawford Elementary School, Side Creek Elementary S c h o ol , Vi r g i n i a C ou r t Elementary School 등 총 9개의 초등학교가 참가했다. 이 관장은 이들 학교에서 3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8주씩 돌아가며 체 육시간에 정규 수업으로 품새와 태권도 기본정신을 가르쳤다. 지 난 봄에 이미 각 학교에서 수료식 을 마쳤지만, 다같이 모여 대회를 겸한 수료식 행사는 이번이 처음 이다. 행사가 시작되자 각 학교별로 대오를 구성한 아이들은 자기 학 교 차례가 오자 그 동안 배운 동작 들을 이한원 관장의 구령에 맞춰 열심히 따라 했다.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차렷, 경례, 바 로’를 우렁차게 한국어로 외치자,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송판 격파의 경우 이 관 장이 먼저 시범을 보이고, 학부모 들은 송판을 들고 자녀들은 송판 을 격파하면서 기쁨을 함께 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행 사장 곳곳에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Paris Elementary School의 비길 교장은 “정말 아름다운 광경 이 아닐 수 없다. 아이들이 이렇게 의젓한 자세로 앉아 있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이한 원 관장은 우리가 하지 못한 대단 한 일을 해낸 것 같다”며 이번 행 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 행사 에 참석한 김명희씨는 “외손녀의 경합을 응원하러 왔다. 손녀 딸이 학교를 다녀오면 태권도 연습을 열심히 한다. 한국말로 구호를 외 치고 기본동작을 따라 하는 모습 을 보니 정말 감격스럽다” 라며 흐 뭇해 했다. 학교 대항 경합은 품새와 발차 기 동작을 위주로 이루어졌으며, 각 학교의 교장들이 심사위원으 로 참여했다. 심사는 아이들이 지 닌 에너지가 얼마나 태권도 정신 에 반영되고 있는지, 몸을 움직이 지 않고 줄을 잘 서고 있는지, 자신 있게 대답을 하는지, 학급의 리더 들이 얼마나 자신감을 가지고 반 을 통솔하고 있는지 등에 기준을 두었다. <2면에 계속>
2 콜로라도
2019년 5월10일 금요일
이한원 태권도 아카데미, 태권도 정신 알린다 오로라 학군 9개 초등학교 태권도 수료식 및 경합대회 <1면에 이어> 이날 1등 트로피는
Crawford Elementary School 에게 돌아갔고, 2등은 Fulton Elementary School, 3등은 Boston K-8 School, 4등은 Paris Elementary School이 각각 차지 했다. 이 관장은 “학생들이 부모님과 선 생님의 말씀에 경청하고 순종하 며, 질서를 배우고, 리더십을 함 양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으며, 학습효과가 가장 큰 3학년이 대 상이다. 다음 학기는 학생수를 2 천여 명으로 늘릴 계획” 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한국인으로서 태권도 로 봉사활동 한다는 것은 하면 할 수록 기분 좋고 흐뭇한 일이다. 한 해 두해 햇수가 지나가니 이제는 학교 교장들이 먼저 클래스를 열
이한원 관장이 학교별 경합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발차기 시범을 보이고 있는 학생들.
어달라고 연락을 해 올 정도가 되 었다”며 공립초등학교에서 태권 도를 지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한원 관장은 어려서 이민을 와서 태권도에서 두각을 나타내 미국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1986년 월드컵에서는 은메 달,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는 동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실에 처한 데 대한 안타까움 때문이다. 일 부 아이들은 점심도 제대로 먹 지 못해 학교의 무상급식에 의지 하는 형편이라 학교 외의 활동을 접할 기회가 주어지기 어렵다. 이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되 기도 한다는 것을 안타깝게 여
메달을 따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미국 팀의 주장이 되는 등 46년 째 태권도 경력으로 지도자로서 활약하고 있다. 이 관장이 특별히 오로라 지역 의 학교들을 대상으로 무상 태 권도 클래스를 운영하는 이유는 어린 나이에 이민을 온 아이들이
겨 태권도를 통해 ‘자긍심’을 불 어넣어 주겠다는 취지에서 시작 하게 된 활동이다. 여느 해와 마 찬가지로 이 관장은 수업에 참여 하는 아이들 모두에게 1만 불이 넘는 태권도 도복을 자비를 들여 무료로 나누어 주었다. 윤성희 기자
콜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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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종교
심리분석을통해서본성경인물
라멕에게서 나타난
최초의 살인자라는 오명을 가진 가인은 하 나님 앞에서 쫓겨나서 땅에서 피하며 유리 하는 자가 되어 에덴동산의 동쪽 놋이라는 곳에 거하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자손 을 낳고 삽니다. 아담의 범죄, 가인의 범죄를 거치는 동안 세상은 악하게 변했습니다. 창세기 4장에는 가인이 아벨을 죽인 사건 의 내용과 가인의 후손에 대한 족보가 기록 되어 있습니다. 성경에서 ‘족보’가 등장하는 이유는 기록된 이야기가 역사적인 사실임 을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창세기 4장에 나 오는 가인의 족보를 통해서 그와 그의 후손 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 악한 삶을 살 았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가인의 자손이 6대까지 내려오는 동안 자 손들의 이름을 보면 ‘이랏’은 ‘도망자’, ‘므후 야엘은 ‘하나님으로부터 심판을 받은 자’ 등 과 같이 죄로 인해서 악한 삶을 살았음을 짐 작하게 합니다. 그리고 가인의 6대손인 ‘라 멕(Lamech)’의 이름의 뜻은 ‘강한 자’, ‘젊은 자’입니다. 이 이름이 나타내는 ‘라멕’의 삶 은 폭력을 숭상하는 패역한 사람이라는 것 입니다. 그는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그 권력 을 휘두르며 산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는 자신의 권력과 힘으로 ‘일부일처제’의 전 통을 깨뜨리고 여러 명의 아내를 둡니다. 이
윤우식 예닮장로교회 담임목사
“반사회성 인격장애”성향 때부터 하나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가정의 모습이 망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라멕’이 지은 노래가 창세기 4장23 절, 24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라멕이 아내들에게 이르되 아다와 씰라 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상처로 말미암아 내가 사람을 죽였고/나의 상함으로 말미암아 소 년을 죽였도다.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 배 일진대/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칠 배이 리로다 하였더라” ‘아다와 씰라여’와 ‘라멕의 아내들이여’ 라는 말은 같은 의미입니다. ‘라멕’이 ‘내 아 내들이여’라고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부를 수 있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라고 말할 수 없 습니다. 이 표현은 자신의 시를 듣는 사람 들에게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라고 말합니다. 여기에 ‘소리’라는 단어는 히브리어의 의미로 ‘목소리’라는 의 미가 있지만 때로는 ‘우뢰’, ‘공포’로도 번역 이 됩니다. 듣는 사람에게 권위적으로 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을 통해서 상 대방에게 ‘공포’와 ‘두려움’을 주기 위한 것 입니다. ‘라멕’은 이런 말을 통해서 자신이 살인을 했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 총신대학교 신학 대학원(목회학 전공) M.Div. · 천안대학교 상담 대학원(기독교 상담 전공) MA. · 대구대학교 사회과학 대학원(임상심리 전공) MA. · 고신대학교 기독교 대학원(교육상담 전공) Ph.D.
그는 자신이 ‘소년’을 죽였다라고 말합니다. 이 표현 역시도 정상적인 것은 아닙니다. 누 군가를 죽였다면 분명히 스스로 두려워하 거나, 숨기려고 합니다. 그런데 자신이 살 인한 것을 당당하게 말하고, 심지어 그것을 노래로 지어서 부릅니다. 그가 소년을 죽인 이유는 자신이 당한 ‘상처’와 ‘상함’ 때문이 라고 말합니다. 그가 입은 약간의 상처 때 문에 젊은이를 잔인하게 살해했다는 것입 니다. 그리고 그것을 회개하거나 뉘우치지 않고 뽐내면서 사람들에게 자랑을 합니다. 또한 그런 자신에게 누군가가 복수를 하려 한다면 그 사람은 가인이 복수하려고 하는 사람보다 몇십배 큰 벌을 받을 것이라고 엄 포를 놓습니다. 이런 ‘라멕’의 모습 속에서 심리학에서 말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성향을 볼 수 있습니 다. 타인의 권리를 경시하고 침해하는 양상 의 특징을 가진 ‘인격장애’의 한 증상입니다.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유전적인 요소의 영 향을 많이 받는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습니 다. 이들은 선천적으로 충동성과 감각추구 성이 높으며, 행동을 억제하는 수준이 비정 상적으로 낮습니다. 각성 수준이 비정상적 으로 낮기 때문에 위험하고 충동적인 행동
을 찾습니다. 이런 공격성, 폭력, 학대, 착취 등의 행동이 지속되면서 불안, 죄책감, 양심 의 가책이 사라집니다. 이 증상의 유병률은 남자는 3~6%이고, 여자는 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하며, 교도소 수용자의 75%가 반사회적 인격장애라는 보고도 있습니다. DSM ‘반사회적 인격장애’는 아동기에 ‘품 행장애’를 보이기도 합니다. 요즘 세상은 점점 더 악하게만 변해 갑니 다. 이런 세상에서는 나만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범죄가 갈수 록 더 흉악해지는 세상 속에서 내가 뒤쳐지 지 않고 손해 보지 않고 사는 방법은 악하 게 변하는 것이 아니라 선한 삶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선한 삶을 추구하는 것은 우리를 지으시고,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로 돌 아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죄로 인해서 고장난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고치실 수 있 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나의 악함을 자랑 하면 나는 계속 악해져 갑니다. 그러나 나의 악함을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내려놓을 때 하나님은 그 악함을 선함으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그런 은혜를 만나고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모습일지 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시 는 분이십니다.
콜로라도 납세자들, 마약 중독자 치료위해 수 백만달러 떠 안아
주사 한방에 최고 1,300달러까지 지불하기도
전국적으 로 마 약성 진통제 (opioid) 과다복용자가 전염병처 럼 늘고 있는 가운데, 비비트롤 (Vivitrol)이라고 불리는 약이 한 줄기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2010년에 미국 식약청(FDA) 이 마약성 진통제 치료를 위해 승 인한 이 약은 한번 주사를 맞으
면 약 28일간 그 어 떤 마약성 진통제 를 복용해도 환각 상태에 빠지는 것 을 차단해준다. 예 를 들어 헤로인을 사용하는 중독자 의 몸 속에서 환각 을 유발하는 체내 수용기를 막아 버리는 것이다. 따라서 한번만 비 비트롤을 맞으면 28일간 마약이 전혀 필요없게 되는 것이다. 이 약은 메타돈이나 부프레노 핀 같이 마약성분을 포함하고 있 는 마약중독 치료제들과는 달리 전혀 마약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한달에 한번씩 맞으면 마약 중독 의 사슬에서 빠져나올 확률이 크 게 높아지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가격이다. 비비 트롤은 특히 콜로라도 주 교화 국에서 석방을 앞둔 재소자들에 게 놓아주는데, 이 비용은 메디 케이드 예산에서 충당을 한다. 그 런데 2013년부터 2018년 사이에 마약 중독 치료약을 구매하는데 메디케이드에 할당된 예산이 무 려 6,500%나 뛰어올랐다. 왜냐하 면 비비트롤의 가격이 주사 한대 당 적게는 700달러에서 많게는
1,300달러이기 때문이다. 2013년에 콜로라도 헬스 케어 및 재정 담당부는 콜로라도에서 비비트롤 비용으로 $118,600.90을 지출했다. 작년에 이 비용은 무려 $7,931,904.11로 6,500%나 치솟았 다. 상황이 이렇게 되다보니 이들 재소자들의 마약중독 치료제 비
용은 고스란히 납세자들이 떠안 고 있는 형편이다. 그러나 현재로 서는 비비트롤보다 더 좋은 치료 제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서 당분 간 납세자들의 혈세는 계속해서 마약중독자들을 치료하는데 사 용될 예정이다.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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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콜로라도
2019년 5월10일 금요일
하일랜드 랜치 스템 스쿨에서 총기 난사 1명 사망, 8명 부상, 용의자 2명 체포
하일랜드 스템 스쿨에서 발생한 총기 난 사 사건의 유일한 사망자인 켄드릭 카스 티요(18).
<1면에 이어> 비반의 선생님은 아이
들을 교실 뒤쪽의 테이블 밑으로 숨기며 아이들을 안정시키려고 노력했다. 곧 이어 경찰이 들어와 아이들을 교실 바깥으로 데리고 나갔다. 아이들은 모두 손을 머리 위에 올린 채 천천히 교실을 빠져 나가 여기저기 피가 흥건하게 고 인 복도를 걸어갔다. 미친듯이 학 교로 달려간 그로버는 아들을 만
날 때까지 걸린 8분이 마치 영겁 같았다며 울먹였다. 노스리지 레크리에이션 센터 에서는 자녀들에게 문자 메시지 를 하며 자녀의 안전을 확인하려 는 학부모들로 인산인해를 이루 었으며, 여기저기서 울음을 터뜨 리는 부모들로 아우성이었다. 경 찰은 5살짜리 유치원생들부터 천 천히 학생들을 학부모들에게 인 계했다. 더글러스 카운티 쉐리프국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이 학교 학생 2 명을 체포했으며, 1명의 신원은 데본 에릭슨(18)으로 밝혀졌다. 또 다른 한명은 남성으로 전환한 트렌스젠더 여학생 마야 맥키니 (16)로, 알렉으로 불린다. 두 용의 자 모두 보석금 없이 구금되어 있 으며, 지난 8일 캐슬락에 있는 법 정에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에 릭슨은 머리카락의 일부를 보라 색으로 염색한 상태였으며, 법정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계속해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에릭슨 은 피해자들과 가족들을 보호하 기 위한 조건을 따르겠다는 것에 대해서만 입을 열어 답변을 했을 뿐, 나머지는 고개를 끄덕이거나 고개를 가로젓는 정도로만 답변 을 했다. 에릭슨은 1급 살인혐의 1 건과 29건의 1급 살인 미수 혐의 로 구금되었다. 에릭슨은 지난 2018년 2월 13일 에 부주의한 운전으로 발부받은 티켓으로 법정에 간 것 외에는 다 른 범죄기록이 없다. 경찰은 1900 블럭, 마운틴 메이플 에비뉴에 있 는 에릭슨의 집에 노란색 범죄 현 장 테이프를 둘러놓고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다. 또 경찰은 사 건 현장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보 이는 흰색 혼다 세단 승용차를 견 인해 수색했다. 승용차 본네트에 는 666이 적힌 별모양이 새겨져 있었고, 욕설이 적힌 'F-Society'
라는 문구도 조수석 문에 붙어 있 었다. 사건 발생 직후 총 8명이 중경 상을 입어 인근 병원 여러곳으로 분산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가장 나이가 어린 학생은 15 세였다. 이 사고로 사망한 학생의 신원은 이 학교 고등학교 졸업반 인 켄드릭 카스티요(18)로 밝혀졌 다. 카스티요는 이번달 말에 고등 학교를 졸업할 예정이다. 카스티요는 9교시 수업 중이던 교실로 난입해 총을 들이댄 총기 난사범을 향해 몸을 날려 다른 학 생들이 도망치거나 숨을 수 있는 시간을 주고 대신 총에 맞았다. 카 스티요의 아버지인 잔 카스티요 는 “켄드릭은 내 유일한 아들이었 다. 켄드릭의 행동은 정말 영웅적 이었지만, 그 결과로 우리는 남은 삶을 슬픔과 아들을 제대로 지켜 내지 못했다는 죄책감 속에 살아 가야 하게 됐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스템 스쿨 측은 이번주 내내 학 교를 폐쇄하고 수사에 협조하기 로 결정했으며, 더글러스 카운티 학군의 나머지 학교들은 학교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으나 보안을 좀 더 강화하겠다고 발표 했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은 1999년 4월 20일에 발생했던 컬럼바인 고 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20주년을 넘긴지 불과 2주 남짓 지난후 발생 한 것이어서 더 큰 충격을 주고 있 다. 컬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은 2명의 이 학교 학생이 학 교 안에서 총기를 난사해 12명의 학생과 1명의 교사가 숨지고 24명 이 부상을 입는 미국 역사상 최악 의 학교 총기 난사 사건 중 하나였 다. 이 사건의 용의자 학생 두명은 범행 후 학교 도서관에서 스스로 총을 쏴 자살했었다. 이하린 기자
콜로라도 한인 커뮤니티 행사 안내 YES CLASS 학습 설명회 개최
스프링스 한인침례교회 말씀축제
이승민 외 한인 현대작가 미술전시회
뉴라이프 선교교회 아기학교
4월25일, 5월4일, 5월11일
5월10일~5월12일
4월26일~5월25일
6월4일~6월6일 오전 10시
YES CLASS는 4월25일 오전 11시 여름캠 프 설명회, 5월4일 초·중·고등 수학과정, 5월11 일 12시30분부터 2시30분에는 SAT/ACT 설 명회 및 학부모 상담을 진행한다. 자세한 문의 는 303.800.2108이며, 주소는 6726 S. Revere Pkwy #120, Centennial, CO 80112이다.
콜로라도스프링스 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박 광규)는 박성근 목사(남가주 새누리교회) 초 청, 5월10일 금요일부터 5월12일 일요일까지 ‘비전의 산에 오르라’라는 주제로 말씀축제를 갖는다. 교회 주소는 3740 Airport Rd. Colo. Springs, CO 80910이며, 문의는 817.999.8370로 하면 된다.
이승민, 우주연, 김종구, 코리 페더 등 한국계 현대미술 작가들이 참가하는 ‘Finding Place’ 전시가 4월26일부터 5월25일까지 Walker Fine Art에서 열린다. 위치는 300 W 11th Ave A, Denver, CO 80204이고, 문의는 303.355.8955, www.walkerfineart.com을 이용하면 된다.
뉴라이프 선교교회(담임목사 정대성)는 6월4 일부터 6월6일까지 16개월~35개월 유아와 양 육자를 대상으로 아기학교를 진행한다. 시간 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이며, 수강료는 30 불이다. 주소는 15051 E. Iliff Ave., Aurora, CO 80014이며, 문의는 720.412.5725(문영란 간사).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통일 골든벨
해병 전우회 교민 낚시대회
한인 입양아 헤리티지 캠프
새문교회 여름성경학교
6월8일 오후 1시 주간포커스 문화센터
6월8일 오전 8시 그랜비 호수
6월13일~16일 YMCA 스노우 마운틴 랜치
6월17일~6월21일
민주평통 덴버협의회(회장 국승구)가 통일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제2회 통일 골든벨 행 사를 6월8일 오후 1시에 주간 포커스 문화센 터에서 갖는다. 주소는 11000 E. Yale Ave, #30 Aurora, CO 80014이며, 관련 문의는 720.586.9115(정주석)로 하면 된다.
콜로라도 해병대 전우회(회장 정용수)가 교민 들의 화합과 친목을 위해 6월8일 토요일 오전 8시에 교민 낚시대회를 갖는다. 집합 장소는 Granby Lake 댐 보트 선착장 주차장이며, 참 가비는 20달러이다.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문 의는 303.257.8065로 하면 된다.
5월 1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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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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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입양아 헤리티지 캠프가 오는 6월13일 ~16일까지 YMCA 스노우 마운틴 랜치에서 열린다. 매년 열리는 한인 입양아 캠프에서는 영어가 가능한 한인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주소는 1101 County Rd. 53, Granby, CO 80446이며, 문의는 720.837.4275.
5월 11일 (토)
5월 12일 (일)
새문교회(담임목사 권인숙)가 오는 6월17일 부터 6월21일까지 5일동안 여름성경학교를 연 다. 자세한 문의는 720.252.3295(Kristie Yoo) 혹은 303.520.1949(김은혜)로 하면 되고, 교 회 주소는 3350 S. Winston St. Aurora, CO 80013이다.
5월 13일 (월)
5월 14일 (화)
5월 15일 (수)
부분적으로 흐림 76。/48。
부분적으로 흐림 76。/50。
부분적으로 흐림 73。/51。
5월 16일 (목)
덴버 날씨 Denver 흐림 57。/39。
맑음 64。/42。
맑음 70。/46。
맑음 78。/54。
미국종합
2019년 5월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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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8, 2019 G
“행정제재확산 확산될라 될라 한인은행들 행정제재 한인은행들초긴장 초긴장 PCB 행정제재 여파 4개 이상이 BSA 이슈 추후 더 나올 가능성도 인력시스템 비용 급증 퍼시픽시티뱅크(PCB)이 포괄 적 자금세탁 방지규정(AML/ BSA) 위반으로 행정제재 (consent order)를 받았다는 소식본지 5월 7일자 A-3면 이 알려지면서 한인 은행권이 긴 장하는 모습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남가주 9개 한인 은행 가운데 PCB와 신한 아메리카 외에 2개 이상의 은행 이 자금세탁 방지 규정 미흡으 로 감독국의 개선 조치를 권고
받았기 때문이다 이들 은행은 이번 행정제재의 불똥이 번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것으로 알 려졌다 또 지난 약식 및 정기 감사에 서 이번 행정제재 내용과 유사한 사항들을 지적받은 은행들의 임 원진들은 관련 대책을 세우느라 분주하다고 한 은행 관계자는 귀 띔했다 특히 PCB의 경우 감독 국과 비공식 합의 후 1년여 만에 개선조치 진전이 충분하지 않다 는 이유로 행정제재를 받았다는 점에서 다른 한인 은행들은 더욱 초조해 하는 모습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정 제재는 감독국이 은행들에 자금 세탁방지규정(AML)과 금융보 안법(BSA:현금 및 외국과의 거
래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한 단속 의 고삐를 단단히 죄고 있는 분 위기를 보여 준다는 점에서 약 식 및 정기 감사를 앞둔 은행들 은 이번 정부의 조치를 예의 주 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감독국의 BSA 규정 감사 강 화는 이미 2016년부터 시작됐 다 2016년 2월 한국계 은행 IBK기업은행이 BSA 감사에서 행정제제를 받았다 그이듬해인 2017년 1월 한국 농협 뉴욕지점 도 BSA 위반으로 연방은행감독 국(FRB)으로부터 서면합의 (Written Agreement)라는 행정제제를 받은 바 있다 밝혀 진대로 2018년 1월 PCB도 감독 국과 BSA 개선에 대한 비공식
합의를 했고 그외 은행들도 지난 해 유사한 합의를 한 것으로 알 려졌다 이처럼 감사가 강화됨에 따라 은행들은 BSA 인력 확보와 시 스템 구축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남가주 한인은행들의 BSA 인력 규모는 전년 대비 적게는 50% 많게는 배 이상 늘었고 관련 전문 인력 의 채용과 영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한 관계자는 BSA 이슈가 한 인 은행들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 기 때문에 은행권 전체에 해당하 면서 관련 인력들의 몸값이 치솟 았다 이때문에 BSA 규정 준수에 필요한 인건비와 시스템 구축에
투입되는 비용이 매년 대폭 증 가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 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BSA 분 야에 오랜 경력과 충분한 지식을 갖춘 유자격 담당자를 찾고 고용 하기가 쉽지 않은 것도 어려움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감독국이 BSA 규정 준수를 더욱 엄격하 게 적용하는 추세라서 한인 은행 중에서 이와 관련한 행정제재를 받는 은행이 더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편 은행이 행정제재를 받 으면 신규 금융상품 론칭과 지점 개설 시 감독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의 제약이 따른다 진성철 기자
LA한인상의 차기 회장에 박성수씨 높은 가격·재고 부족·깐깐한 대출…3중고 단독 출마 무투표 당선 자가 3가지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 고 보도했다. 첫 주택구입자가 겪을 문제 ▶주택가격 엔트리 레벨 주택 재고 바닥 주택 테이터 사이트인 트룰리 높은 크레딧 점수 유지해야 아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이시 로 만은 “올봄 주택 시장은 우리가 보아 온 것의 연장선이 될 것이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관세 우려가 현실화 되면서 7일 뉴욕증시가 리얼터닷컴은 지난 3월 리스팅 중 가격은 여전히 높고급락했다 계속 올라가 간가격이 7% 인상된, 사상 최초 고 있다고 말했다. 로 3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앳톰(ATTOM)의 분석에 따르 했다. 면, 주택구입자들은 거주하는 도 앤드 따라서 푸어스(S&P) 다우 470P 전국에 85개급락 주요 대도시에 지 시스탠더드 또는 카운티에 주택구 500지수는 4842포인트(1 사를 두고 있는 레드핀은 1월 중 입 능력이 현저하게 다른 차이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무 발견하게 65%) 떨어진 288405에 나스 오퍼의 13%만이 계약이 대중 완료됐 될 것이다. 역전쟁을 강행할 수 있다는 월스 닥지수는 15953포인트(1 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53% 하락 주택구입자들의 부동산 매매 트리트 금융권의 경고가 잇따르 96%) 내린 796376에 각각 거 한 수치다. 를 돕는 사이트인 녹닷컴(Knock. 자 뉴욕증시도 주저앉았다 래를 마쳤다 가장 과열된 지역에서 가장 가 com)의 공동설립자인 션 블랙은 7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트럼프 대통령이 휴일 트윗 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샌프란시 “현재 집값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산업평균지수는 2만6000선이 스코의 복수나스닥지수는 오퍼가 82% 첫 주택구입자는 곧 근심을 덜게 기술주 경우 중심의 에서 18%로 격감했다. 시애틀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녹닷컴 조 8000선이 각각 무너졌다 69%에서 15%로, 보스턴은 53% 사에 따르면 현재 리스팅의 75% 이날 다우지수는 47339포인 트(179%) 급락한 2만596509 가 4월에서 6월까지의 2/4분기에 에서 14%로 감소했다. 에주택 마감했다 1월 3일 있지 이른 리스팅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판 건설이지난 진행되고는 바 애플 쇼크로 660포인트(2 만 판매할 주택수는 아직도 많이 매될 것이다. 그는 “사람들이 이 83%) 급락한 4개월여 만 전보다 더 많은 흥정을 하고 있으 부족한 상태다.이후로 특히 엔트리 레벨 에 주택 최대 재고는 낙폭이다 의 심각한 상황이다. 며, 바이어는 이를 이용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가 내리 고 말했다. 또 “구매할 가격 범위 막을 걷는 상황을 준비해야 한다 를 약간 웃도는 가격으로 검색하 고 말했다. 고, 셀러에게 주택수리비를 청구 USA 투데이는 올봄 주택구입 하거나 클로징 코스트를 요구하
며 흥정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 라고 조언했다. ▶주택 재고량 경기 침체 이후 신규주택 건설 중단으로 인해 바이어가 구입할 수 있는 주택들이 이전 기간보다 훨씬 적어졌다. 질로의 계산에 따 AP 르면 지난 몇 년 동안 주택건축이 같은 속도로 유지됐다면 국내에 630만 채 이상의 주택이 있어야 했다. 으로 대중국 관세 폭탄을 예고 리얼터닷컴에 의하면 올초 바 한 이후에도 약보합권에서 선방 이어들에게 희소식과 나쁜 소식 했던 뉴욕증시는 무역전쟁 현실 이 동시에 전해졌다. 전체 주택 재 화 우려가 고개를 들자 급락세로 고량이 3월에 상승했다. 그러나 돌아섰다 엔트리 레벨의 주택 재고는 줄어 전날 다우지수는 025% 하락 들고 있으며, 20만 달러 미만의 판 한 바 있다 매용 주택 수는 9% 감소했다. 구매 가능한 주택의 부족현상 은 입찰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으 며, 첫 주택구입자들에게 당혹감 을 안겨주고 있다고 블랙은 지적 했다. 특히 재고량이 적은 지역에 서는 바이어가 자금 준비를 단단 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한 저축을 많이 하 고, 모기지를 받을 만큼 최대한 승인받으면 오퍼에 유리할 것이 라고 덧붙였다. ▶대출받기
무역전쟁 경고음 증시 4개월만에 최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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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로 자금조달문제가 상공인 권익 확대 노력 첫 주택구입자에게 여전히 장애물 이 될 수 있다. 정부가 대출을 보 LA한인상공회의소(이하 한인 장하는 연방주택관리국(FHA) 상의) 차기 회장에 박성수(사 은 위험이 높은 모기지의 규정을 진) 현 이사장이 당선됐다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박 이사장은 7일 정오FHA는 마감된 대출을 받은 사람들의 평균 단독 크레 한인상의 43대 회장 후보에 딧 점수 하락에 대해 우려를 표 으로 입후보 정관에 따라 무투 명했다. 표 당선이전문가들은 확정됐다 “첫 주택구 수석 부회장은 신디 것이 백 이사 입자들이 대출을 받는 어려 부회장은 마크모기지를 홍 하경철 워질 수 있다. 받기 이사 전에 가 맡아점수를 박 차기회장과 함께 낮은 내년 크레딧 높여 놓으면 6월까지 한인상의를 이끌게 된 이율로 대출을 받기 쉬워진다. 많 다 2019-20년을 됐다 은 유형의 대출을이끌게 받으려면 여전 한인상의 42대 이사장과 41대 히 높은 크레딧 점수가 필요하다 수석 부회장을 지낸 바 있는 박 고 말했다. 차기 회장은 현재 추진중인 북 ▶긍정적인 면 방경제협력위원회 활동과 경제 첫 주택구입자 에게 긍정적 인 면도 있다. 모기지 은행협회 (MBA)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 지 금리는 4.42%로 완화됐다. 상 대적으로 낮은 모기지 이자율이 모기지 페이먼트의 이자를 낮추 기 때문에 주택구입 능력을 향상 시킨다. 질로의 분석가인 제프 트 러커는 주택 재고량이 예년에 비 해 부족한 실정이지만 작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올겨울 시장에 대
단체협의회 의 활성화를 한 압박감이 다소 둔화됐지만 지 통해 상공인 난 몇 년 동안 치열한 경쟁을 치렀 의 권익을 확 다. 그렇다고 집값이 구입가능하 대하고 한인 게 현저히 떨어진 것도 아니다. 성 상의의 위상 장이 둔화되고 측정 기준치가 평 을 높이겠 준화된 것뿐이다라고 평가했다. 다며 훌륭한 부회장단과 150 USA투데이는 위스콘신 중학 명의 이사들과 함께 한인 비즈니 교 교사부부의 들었다. 스 커뮤니티의 예를 발전에 기여할 수 첫 주택구입자인 왈드 있도록 최선을 다할레이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차기 회장은 버거는 지난 3월 박 집을 보러 다니 또 봉사활동과 기 커뮤니티를 시작했다. 그위한 부부는 자신들 세미나 등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이 목표한 집을 빨리 찾기를 희망 덧붙였다 했다. 그리고 집이 우아하지는 않 한인상의 임기이 지만 2에이커회장은 대지에1년 3베드룸 하 며 박 차기 회장은 오는 27일 우스를 찾았다. 집을 찾기는 했 신구회장단 이취임식 후 7월 1 는데 지극히 실망스러웠다. 위스 일부터 회장 업무를 시작하게 콘신 중심부에는 그 부부가 살 진성철 기자 된다 수 있는 범위의 주택들이 거의 없 었다. 그들이 집을 둘러보는 기간 중에도 프로퍼티의 가격은 빠르 게 올라갔다. 그 부부는 “우리는 타협을 해야 했다. 구입할 수 있 는 가격 범위의 주택이 우리 카 운티에는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 주택을 구입하기로 결정 했다. 집 사이즈는 두 배로 늘고 넓은 대지가 있는 집을 구입했지 만 우리가 원하는 주택은 아니었 다고 말했다. 이재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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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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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8일 수요일
BTS로즈보울 로즈보울공연날 공연날애틀랜타도 애틀란타도 K팝 ‘K팝 떼창’ BTS 떼창 5일 걸그룹 블랙핑크 콘서트 1만3000석 매진 공연장 열기 수천개의 핑크 뿅망치 물결 K팝이 애틀랜타에서도 대형 스타디움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음을 입증 했다 LA 로즈보울에 6만 관중이 몰렸던 방탄소년단(BTS)의 이 틀째 공연일인 5일 걸그룹 블랙 핑크의 미주 순회공연 블랙핑 크 인 유어 에어리어(Black pink in Your Area)의 애틀 랜타 콘서트가 둘루스 인피니트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렸다 1만3000석의 인피니트 에너지 아레나는 프로 아이스하키 3부 리그 팀인 애틀랜타 글래디에이 터스의 홈구장이자 비욘세 폴 매카트니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블랙핑크 팬들이 5일 둘루스 인피니트 에너지 아레나 공연장 앞에 마련된 2020년 쏘울(SOUL) 부스에서 신나게 춤을 추고 있다
공연장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블랙핑크의 애틀랜타 공연 티 켓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공연 장 측은 한국 가수로는 처음 인 피니트 에너지 아레나를 가득 채 운 블랙핑크를 위해 공연 당일 매진 기념 케이크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은 저녁 8시에 시작 됐지만 팬들은 이른 오후부터 공연장 앞에 몰렸다 이번 순회 공연의 공식 후원사인 기아자동 차가 마련한 2020년 쏘울 (SOUL) 부스에서 열린 기념 행사를 즐기기 위해서였다 기아자동차는 팬들을 위한 댄
스탤론 한국영화 리메이크 스릴러물 악인전 제작 합의 할리우드 스타 실베스터 스탤론 (사진)이 한국 스릴러 영화 악 인전을 리메이크 제작한다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데일 리(Screen Daily) 스탤론이 이끄는 발보아 프로덕션스 (Balboa Productions)는 영화 악인전의 제작사 BA 엔터테인 먼트와 마동석이 이끄는 창작집 단 팀 고릴라와 함께 리메이크 제작에 최종 합의했다고 6일 보 도했다
BA 엔터테인먼트는 발보아 제작사 측에서 악인전의 강렬한 콘셉트를 주목했다고 밝혔다 악인전은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던 조직폭력배 보스가 강력 반 형사와 공조해 연쇄살인마를 잡는 내용으로 이번 칸 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 청받기도 했다 악인전 리메이크작은 스탤 론과 함께 영화 윈드리버의 프로듀서 브렌든 애프터굿 장 원석 BA 엔터테인먼트 대표 배우 마동석 등이 공동 제작하
트럼프타워에 백색가루 배달 시카고 도심의 초고층빌딩 트 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앤드 타 워(The Trump Interna tional Hotel & Tower)에 수 상한 우편물이 배달돼 당국이 수 사를 벌이고 있다 시카고 경찰 대변인은 7일 오 전 10시쯤 트럼프 타워에 성분 을 알 수 없는 백색 가루가 동 봉된 우편물이 배달됐다는 신 고를 접수하고 현장 출동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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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유해물질 처리반은 현 장에서 백색 가루를 수거해 조사 를 진행 중이다 시카고 CBS방송은 문제의 우 편물에 백색 가루와 함께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 살해 위협을 담은 편지가 들어 있었다고 보 도했다 시카고 트리뷴과 NBC방 송은 경찰 발표를 인용 대 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 경호국(SS)이 해당 편지에
스 배틀과 간이 노래방 포토존 등을 마련했고 추첨을 통해 블 랙핑크 사인 CD 등 경품을 나 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긴 줄을 기다려서 투명 유리로 된 노래방에 들어간 팬들은 블랙 핑크의 한국어 가사를 랩 구절까 지 완벽하게 춤추며 따라 불렀 고 블랙핑크 이미지로 디자인 된 핑크색 소울 앞에서 기념사진 을 찍었다 행사장 입구에서 전단지를 배 포한 한 팬클럽 회원들은 한국어 를 못하는 대다수의 팬들을 위해 인기곡들의 후렴구 가사를 한국 어 발음 그대로 영어식 알파벳으 로 풀어 써놓기도 했다 공연이 시작되자 수천 명의 팬들은 블랙핑크의 공식 응원도 구인 핑크 뿅망치를 흔들며 핑크 빛 물결을 이뤘다 플라스틱 뿅망치 가격은 40달
러 기념 티셔츠는 45달러에 불 티나게 팔렸다 블랙핑크는 저마다 넘치는 재 능과 개성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 우는 공연을 보여줬다 다양한 인종의 10~20대 팬 수 천명이 인기곡의 후렴구를 구호 처럼 합창하고 몸을 흔드는 모 습은 한국어가 아니었다면 블랙 핑크가 아니라 테일러 스위프트 의 공연장이었다고 믿을 수 있 을 만큼 거침없고 자연스러워 보였다 일부 팬들은 공연장 운영에 대 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예 정된 공연 시작 시간을 겨우 1시 간 남기고서야 입장을 시작했 고 카메라 반입을 막기 위해 모 든 입장객의 소지품을 엄격히 조 사하느라 수천명의 팬들은 2시 간씩 줄을 서 기다리기도 했다 조현범 기자
연방의회 드림액트 추진 주춤
게 된다 특히 마씨 는 리메이크 작에서도 주 연인 조직 보 스 역할을 맡 아 활약할 예 정이다 한편 악인전의 해외 수 출을 맡고 있는 K 무비 엔터테 인먼트에 따르면 현재 영화는 독일 프랑스 등 해외 104개국 에 판매됐다 영화는 한국서 오 는 5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장수아 기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 했다 시카고 최대 번화가 미시간 애 비뉴와 시카고강이 만나는 지점 에 위치한 트럼프 타워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부동산투자개발 그룹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 (Trump Organization)이 2005년 착공해 2009년 문을 열 었다 마천루의 도시 시카고 스카 이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높이 423m 총 92층의 주상복합빌딩 으로 시카고에서 2번째 미국 전 체에서 4번째로 높다
하원 민주당 꿈과 약속 법안 범죄 전과 기준 놓고 이견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DACA) 프로그램 수혜자들을 포함한 200만 명의 드리머 (Dreamer)들에게 영주권 취득 은 물론이고 시민권 취득의 길도 열어주는 드림액트 법안의 연 방하원 통과가 지연되고 있다 지난달 낸시 펠로시(민주캘 리포니아) 연방하원의장 등 민 주당 소속 하원의원들은 드리머 와 임시보호신분(TPS) 강제출 국유예(DED) 수혜자들에게 영 주권을 부여하고 일정 기간 이후 시민권까지 신청하게하는 꿈과
바하캘리포니아산 생굴 주의 이콜라이균 12명 복통 호소 최근 가주에서 생굴을 먹고 복통 을 호소하는 경우가 잇따라 보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6일 가 주공공보건국(CDPH)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12명이 멕시코 에서 수입된 생굴을 먹고 통증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국경 남쪽 바하캘 리포니아 수르주 지역에서 채취
약속 법안(The Dream and Promise ActHR 6)을 연방 의회에 상정했다 하지만 최근 폴리티코 보도 에 따르면 법안이 급진적이 라는 이유로 민주당 의원 사이 에서 의견이 갈리고 있다는 것 법안은 수혜 대상을 3건 이하 경범죄자로 규정하고 있지만 일부 의원은 경범죄를 한 건 까지로 수정해야 한다는 입장 이다 법안에 따르면 만 17세 이전에 미국에 왔고 일정한 학력을 갖췄 으며 신원조회에 통과한 사람은 임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박다윤 기자
된 이 생굴은 LA카운티를 비롯 해 샌디에이고 오렌지 카운티 등지에 있는 일반 식당 및 소매 점으로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국에 따르면 조사 결과 해당 생굴에서 이콜라이균을 발 생시키는 병원성대장균(O157: H7)을 포함한 6개의 병원균이 발견됐다 보건국은 덜익은 갑 각류를 먹고 탈이 난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갈 것을 당부했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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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상담 부실 소송서 학부모들 승소 대입 컨설팅 한인업체 현주소 한인 학생 3명 부모, 업체 소송 상담 적고 지도교사 잦은 교체 항의시 전화 회피·문자 차단 변호사 없이 스몰클레임 접수 법원 "1만여달러 배상" 판결
한인 학부모들이 유명 대입 컨설 팅 업체와의 소액 배상 청구 소송 에서 승소했다. 컨설팅 업체 대표가 원심 판결 에 불복, 항소까지 제기하면서 법 적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됐지만 법원은 다시 한번 학부모의 손을 들어줬다. LA카운티수피리어코트 잉글 우드 지법(담당판사 파멜라 비야 누에바)은 한인 학부모 3명이 각각 어바인 지역 대입 컨설팅 전문 ‘A’ 업체 대표 안모씨를 상대로 제기 한 소송에서 원심 판결을 확정, 컨
설팅 업체측에 “학부모들이 냈던 계약금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따라 안 대표는 계약 당 시 받았던 비용을 포함, 각각 4035 달러(김모씨), 4195달러(이모씨), 3710달러(최모씨) 등 총 1만1940달 러를 학부모 3명에게 배상해야 한 다. 배상 판결은 지난달 15일 최종 확정됐다. 학부모들은 각각 고등학생 자녀 들(11~12학년)의 입시 준비를 위해 지난 2017년 11월쯤 A업체와 대학 진학 관련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 소장에서 학부모들은 “대학 입 시 준비를 위해 안씨와 자녀의 대 학 선정, 에세이 지도, 대학 지원서 등 입학 과정 전반에 대한 컨설팅 계약을 맺고 계약금도 지급했다” 며 “하지만 이후 계약 내용과 달리 서비스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학부모들은 ▶주 1회 또는 월 2
회 미팅이 계약 조건이었지만 계 약 후 수개월간 3번만 미팅을 하고 ▶희망 학교 리스트에 대한 문의 및 미팅도 없었으며 ▶에세이 지 도 교사가 일정하지 않고 자주 바 뀌고 ▶안씨와 전화 연결이 되지 않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Stop Texting(문자 중지)’으로 회신 ▶ 안씨의 일방적 계약 파기로 서비 스가 이루어지지 않았음 등을 주 장했다. 학부모들은 “지난해 6월 서비스 개선을 요구하자 오히려 서비스를 중단해버리겠다는 식으로 나왔고 이후 환불 약속도 지키지 않은 채 오히려 우리에게 ‘변호사를 선임 했다’고 통보해왔다고 전했다. 학부모 최모씨는 “대학 입시에 있어 절대적으로 준비가 필요한 시기에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 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안씨는 우리를 계속 피해다녔고 약속을
계속 어기다가 안씨의 변호사가 ‘어떤 돈도 줄 수 없다’고 이메일을 보내 결국 지난해 8월 불가피하게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번 소송에서 학부모들은 변 호사를 선임하지 않고 법정에 섰 다. 직접 소장도 작성했고, 안씨와 주고 받은 이메일, 계약서는 물론 해당 업체에서 에세이를 지도했던 교사 2명의 증언이 담긴 편지까지 법원에 증거로 제출했다. 학부모들은 지난해 11월 원심에 서 승소 판결을 받았으나 이후 업 체 측이 판결에 불복, 항소를 제기 하면서 기나긴 법적 공방이 시작 됐다. 하지만, 이번 항소심에서도 결국 다시 한번 원심 확정 판결을 이끌어낸 것이다. 학부모 김모씨 는 “불합리하게 피해를 입어도 자 녀에게 너무나 중요한 시기라서 그냥 당하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 만 자칫하면 우리 외에 더 많은 피
해 학부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여 겼다”며 “다행히 아이들 모두가 이후 다른 카운슬러를 만나 도움 을 잘 받았고 3명 모두 원하는 대 학으로부터 합격 통지를 받았지 만, 앞으로 한인 사회에서 아이들 의 진로 문제를 두고 이런 식으로 비즈니스가 운영되는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현재 이 이슈는 미주 지역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 ‘미시USA’에서 도 크게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컨설팅 업체 안 대표는 7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변 호사와 상의하겠다. 아무것도 답변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안 대표는 어바인 지역 을 중심으로 카운슬러 등 교육 분 야에서 10여 년 넘게 활동해 왔 다. 지난 2016년에는 어바인 지역 시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 한 바 있다. 장열 기자
INSIDE America 50대 남성이 ‘아기 옷’ 입고 마트에서 훔친 물건은? 총 450달러(약 5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은 특이한 복장을 한 남성을 눈여겨봤다고 한다. 직원은 “전에도 붙잡은 남성 과 비슷한 (아기) 행색을 한 사람이 분유와 함께 사라졌다라고 경찰 에 증언했다. 경찰은 직원의 증언 에 따라 이전에 일어났던 비슷한 아이 행색을 한채 분유를 자신의 전동카트에 담은 범인 의 모습이 CCTV(폐쇄회로TV)에 찍혔다.. 절도 사건과 이번 사건이 관련됐는 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아기’ 행색을 한 50대 남성이 미 플로리 경찰은 이 남성이 ‘유아퇴행’ 증상을 앓 다주 한 마트를 털다 경찰에 붙잡혔다. 고 있다고 보고 있다. 유아 퇴행은 성인이 이 남성이 훔친 물건은 무려 분유 28통이 되고서도 기저귀를 차고 젖병을 무는 등 었다. 2일 영국 메트로 등 보도에 따르면 정신상태가 유아기로 퇴행하는 것으로, 이 남성은 지난달 22일 자신의 전동카트 지적장애의 일종이다. 에 분유통을 담아 도주하다 이를 미리 눈 최근 미국에서 아기 옷을 입은 성인들 치챈 직원에게 붙잡혔다. 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진을 올 당시 남성은 파란색 아기 보닛(뒤에서 리면서 유아 퇴행 증상이 많이 알려졌다. 부터 머리 전체를 싸듯이 가리고 얼굴과 실제 몇몇 기업은 이런 소비자를 겨냥, 성 이마만 드러낸 모자)을 쓰고 꽃무늬 치 인용 크기의 아동복이나 장난감을 팔기 마를 입고 있었다. 남성이 훔친 분유는 도 한다.
죽은 남동생 얼굴 새겨진 옷 입고 대신 졸업파티 간 누나 지난 4일 인 디애나 인디 애 나 폴 리스 의 벤 데이비 스 고등학교 에서 졸업무 도 회(P rom party)가 열 렸다. 벤 데이비스 고등학교 학생이자 축 구선수로 활동했던 안토니오 프리어슨 도 누나와 함께 이 파티에 가는 것이 소 원이었다. 그러나 안토니오는 2년 전 불 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2017년 2월 안토 니오는 같은 학교 학생인 미카 샌더스가 쏜 총에 머리를 맞고 숨졌다. 당시 샌더스 는 리볼버 권총을 가지고 놀다 실수로 총 을 발사했음을 인정했고 법원은 총기소 지와 우발적 살인 등을 유죄로 판단해 징 역 4년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처음 2년은 교도소 수감, 나머지 2년은 지역사회 교 정을 명령했다. 그러나 안토니오의 어머
니 안젤리카 도사와 누나 안토네트 프리 어슨은 우발적 사고가 아니라며 억울함 을 호소했다. 그로부터 2년 후, 안토니오 가 살아있었다면 함께 참석했을 졸업무 도회에 누나 안토네트가 홀로 등장했다. 폭스뉴스는 6일 불의의 사고로 사망해 졸업무도회에 참석하지 못한 남동생을 위해 안토네트가 동생이 얼굴로 도배된 드레스를 입고 대신 참석했다고 전했다. 드레스는 프리어슨 남매의 사연을 접 한 유명 디자이너 머리아어 잭슨이 특별 히 고안했다. 잭슨은 이 보라색 드레스 에 축구선수로 활동했던 안토니오의 생 전 사진과 셀카 등을 새겨 안토네트에게 전했다. 안토네트와 남매의 어머니 안젤 리카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아름 답다. 안토니오가 옆에 있는 느낌”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현지 언론은 비록 안 토니오는 세상을 떠났지만 졸업파티에 참석하고 싶어했던 그의 소원은 이렇게 나마 이루어지게 됐다며 애도를 표했다.
8 월드 뉴스
2019년 5월10일 금요일
12 미국월드뉴스
2019년 5월 8일 수요일
트럼프-민주 자료제출 충돌 격화 민주6년치 납세자료 요구 므누신 비합법적이라 거부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의 약점을 찾아내기 위한 전방위 조사를 공언했지만 번번이 자료 제출 거부에 직면하며 양측 간 파열음만 커지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6 일 민주당 소속인 리처드 닐 하 원 세입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 의 과거 6년 치 소득세 신고서를 제출하라고 한 요구를 거부했다 고 AFP통신과 워싱턴포스트 등 이 보도했다 므누신 장관은 닐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자료 요구는 합 법적 목적이 결여돼 있다며 자 료 제출은 위험한 선례를 남기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역대 대선 후보들은 자신의 납 세자료를 공개했지만 트럼프 대 통령은 후보 시절이던 2016년 국 세청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 로 이를 거부했다 또 당선되면 공개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약속 을 지키지 않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하원 세입위원 장과 상원 재무위원장이 개인 납 세자료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이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자 료 확보에 나섰지만 결국 실패한 것이다 민주당은 즉각 반발했다 닐 세입위원장은 변호사와 상의해 적절한 대응책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법정 공방으로 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 소속 로이드 도깃 하
원 의원은 우리는 즉각적인 법 적 행동이 필요하다 이 나쁜 대 통령이 나쁜 선례를 만들도록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 주당이 트럼프 행정부의 자료 거부에 직면한 것은 한두 번이 아니다 하원 정부감독개혁위원회가 트럼프 대통령의 사업가 시절 분 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10년 치 재무기록을 확보하려고 소환장 을 발부하자 지난달 트럼프 대통 령은 이를 막아달라는 소송을 제 기했다 또 하원 정보위원회와 금융서 비스위원회가 러시아 내통 의혹 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며 은 행 9곳을 상대로 금융거래 자료 제출을 요구한 데 대해서도 소송 으로 맞대응한 바 있다
트럼프 지지율 취임이후 최고치 46% 경제 상황 등 반영 국정운영 불만족도 50% 6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여 론조사 기관 갤럽이 지난달 1730일 유무선 전화를 이 용해 성인 1024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트럼프(사진) 대통령의 국정 운영지지도는 지난달 초 여론조사 때 (45%)보다 1%포인트 오른 46%로 나타났다 이는 3월 초 여론조사 때 (39%)와 비교하면 7%포인 트 뛰어오른 수치이며 트럼 프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1월 말 이래로 최고치다 갤럽은 뮬러 특검 보고서 로 러시아와의 공모 의혹에 대 한 무죄를 입증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더해 경제적 요인들이 미국인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좋게 평가하게 만든 이유가 됐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26일 발표된 미국
의 올해 1분기 국 내총생산 (G D P ) 증가율 은 32% 로 집계 됐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15년 이후로 4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하지만 여전히 응답자의 절반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 정 운영에 불만을 나타낸 것 으로 나타났다고 AFP는 전 했다 비록 3월 초 여론조사 때(57%)보다 낮아지긴 했지 만 응답자의 50%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만족 스럽지 않다고 답했다 여론조사 시점도 로버트 뮬러 특검이 윌리엄 바 법무 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대 중에 공개된 특검보고서 요 약본 내용이 왜곡됐다고 항의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전이 었다고 AFP는 강조했다
바이든 민주당 대선 주자 압도적 선두 샌더스 후보에 32%p 앞서
멜라니아 여사최고가 돼라캠페인 1주년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주도하고 있는 최고가 돼라(Be Best) 캠 페인 1주년 행사가 7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렸다 최고가 돼라는 아동복지를 위한 활동을 펼치는 캠페인으로 지난 해 시작됐다 멜라니아 여사와 파밍턴 고교 학생들이 휠체어를 타고 있는 로코 로드리게스(5세)를 격려하고 있다 [AP]
자외선 차단제 성분 혈관에 과다 침투 FDA기준 보다 농도 높아 자외선 차단제의 주요 화학 성분 들이 혈관에 예상보다 과다하게 침투한다는 사실이 식품의약청 (FDA) 소속 연구진들에 의해 밝혀졌다 6일 CNN과 로이터 통신 등 에 따르면 FDA 산하 의약품평 가연구센터의 연구원들은 혈관 내에 흡수된 이들 성분이 농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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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의 현행 가이드라인보다 상 당히 높은 수준이었다는 실험 결 과를 의학협회 저널(JAMA)를 통해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아보벤존과 옥시 벤존 옥토크릴렌 에캄슐레 등 4종의 화학 성분이었고 혈관내 의 농도는 FDA가 제시한 밀리 리터당 05 나노그램(ng/mL) 을 크게 상회했다 비영리 보건환경단체인 환경 워킹 그룹의 데이비드 앤드루스 선임 연구원은 당초 자외선 차단 제는 휴가 기간에 소량만을 사용
하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매일 게다가 온몸에 바르는 것을 권장 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업계 단체인 퍼스널 케어 제품 협회는 그러나 참가자들에게 실 생활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2배 나 많은 양을 바르도록 한 것은 문제라고 주장하고 소비자들을 혼란케 할 소지가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실험 결 과가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을 반 드시 중단해야 하는 것을 뜻하지 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출마선언 후 지지도 급상승 승세를 보이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사진)이 2020 민주당 후보들 가운데 압도적 선두 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힐-해리스X가 6일 공개 한 가장 최근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46% 지지율로 경쟁자인 버 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 버몬트)을 무려 32% 포인트 나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경쟁 자로 간주하고 있는 진보계 대표주자 샌더스 의원은 예 상 밖 저조 속에 14% 지지에 그쳤고 사우스 벤드 시장을 지낸 신예 피트 부티지지가 8%로 3위 엘리자베스 워런 상 원 의 원 (매 사 추 세 츠 )이 7%로 뒤를 이었다
바이든 전 부통 령은 지 난달 대 선 이후 특히 30~ 40대 유 권자들로부터 샌더스 후보보 다 2배 가까운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이틀간 민주당원 혹은 지지 유권자 440명을 대상으로 실 시됐다 카말라 해리스 상원 의원(캘리포니아)은 6% 베 토 오루크 전 하원의원(텍사 스)과 코리 부커 상원의원(뉴 저지)은 각 3%에 그쳤다 이 밖에 줄리언 카스트로 전 주택도시개발 장관과 키 어스틴 질리브랜드 상원의원 (뉴욕) 마이클 베넷 상원의 원(콜로라도) 등은 1~2%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 (미네소타) 등 나머지 후보 들은 1% 미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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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19년 5월10일 금요일
OPI N ION “천황폐하, 황태자 부부는 부부는 아름다운 “천황폐하, 황태자 아름다운커플” 커플 한일 관계는 험악하다. 단교(斷交)론까 지 나온다. 일본의 ‘레이와(令和·영화)’ 시 대가 개막됐다. 관계 회복의 기회다. 그걸 낚아채 실천하기는 힘들다. 역사의 기억 에 기댈 처지다. 그 속에서 복원의 단서를 찾아야 한다. 21년 전(1998년10월) 장면이다. “천황 폐하(天皇陛下), 황태자 부부는 보기에도 아름다운 커플입니다.”- ‘천황’은 아키히 토(明仁), 황태자는 나루히토(德仁)다. 형 식은 외교 수사(修辭). 구성은 극존칭이 다. 말의 주인공은 그 시절 김대중(DJ) 대 통령이다. 발언자가 다른 사람이라면 어땠을까. 지금 ‘문재인 정부 사람들’의 기준으론 영 락없다. 토착 왜구, 친일파의 아부다. 거친 성토가 쏟아졌을 것이다. 말의 사연은 이렇다. “일본 방문 첫날, 궁성 만찬에서 나는 천황에게 덕담을 건 넸다.” (김대중 자서전) 그는 천황과 일 왕(日王)의 차이를 살폈다. “외교가 상대 를 살피는 것이라면 상대 국민이 원하는 대로 호칭하는게 마땅하다… 우리가 고 쳐서 부르며 상대를 자극할 필요가 없다.” 아키히토 일왕의 만찬사는 백제 시대 양 국 교류로 시작했다. 식민지배에 대한 사 과성 발언이 이어졌다. DJ의 접근은 ‘천황과 총리대신’의 분리 다. 그것은 심모원려(深謀遠慮)다. 회고록 은 이어진다. “일본 국민들이 천황을 존 경하는 만큼 민감한 과거사 문제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했다. 천황 앞에서의 공 격적인 언사는 일본 국민들에게 모욕감 을 줄 수도 있었다. … 다음 날 오부치 게 이조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나는 과거 사 문제를 거론했다.” 김대중-오부치 회담은 결정적 진전을 이룬다. ‘21세기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 언’이다. 오부치의 과거사 언급은 뚜렷했 다. “(식민 지배에) 통절(痛切)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하였다.” 결산은 대중문화 교류다. 그때 대다수 시민단체 는 질색했다. “왜색문화가 범람한다.” 그 것은 한국인의 역량을 무시한 옹졸함이 다. 젊은 세대는 한류를 생산했다. 양국 문화 위상은 역전됐다. ‘일왕과 총리의 분리’는 고뇌와 지혜
박보균 칼럼 중앙일보 대기자 칼럼니스트
DJ의 일본 방문 때 극존칭 덕담 ‘일왕과 총리’ 분리해 협력 확장 안중근, 메이지 일왕과 이토 나눠 ‘문재인 외교’ 미숙함 탈피의 단서
의 산물이다. 올해가 안중근 의거 100주 년. 그것은 이토 히로부미에 대한 격살이 다. 안중근은 신문 과정에서 이토의 죄상 15개를 나열했다. 열세 번째는 흥미롭다. “현재 한국과 일본 간에 경쟁이 쉬지 않 고 살육이 끊이지 않는데, 태평무사한 것 처럼 위로 천황을 기만한 죄(上欺 天皇之 罪)다.” 이토는 제국 일본의 최고 원로다. 그 에 대한 메이지(明治) 일왕의 신임은 견 고했다. 안중근은 그런 사이를 갈라놓는 다. 박환 수원대 교수는 이렇게 평가한다. “일본 지도층 전체를 적으로 돌리지 않고 분산하는 전략적 지혜다.” 안중근은 ‘절 대군주 메이지의 위상’을 파악했다. 그의 법정투쟁은 일본 지식층의 주목을 받는 다. 거기에는 지피지기(知彼知己)의 치열 함이 담겼다. 일본과 중국, 우리의 처지에 대한 탐구다. 결과물이 안중근의 동양 평화론이다. ‘일본 알기’는 극일(克日)의 추진력이
중앙일보 덴버지사에서는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합니다. 콜로라도 지역 언론을 이끌어 갈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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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19년 5월 9일 목요일
다. 지일(知日)이 부족하면 비분강개에만 의존한다. 1960~70년대 박정희와 김종필 (JP), 그리고 김대중은 일본을 알았다. 그 바탕에서 당당함을 갖춘 용일(用日)로 나 아갔다. 그 이후의 국가 리더십은 그런 전 략적 관점에 미숙했다. 이명박 정권 시절이다. 그의 독도 방문 이 있었다. 일왕의 방한에 대한 그의 언급 도 있었다. 사과를 조건으로 내건 듯했다. 일본사회 전체가 그 발언에 반발했다. 박 근혜 외교는 위안부 문제에 집중했다. 막 판 작품이 ‘한일 위안부 합의’다. 하지만 역사는 협정으로 마감하지 않는다. 기억 은 재생산된다. 생전에 JP는 ‘합의’를 비판했다. “대일 청구권 자금으로 굴지의 포스코가 생겼 다. 포스코가 앞장서(위안부 할머니를 위 한)모금을 해야지. 왜 일본에 손을 벌리 냐.” 그 관점은 유효하다. 강제징용자 보상 문제의 해법에 적용할만 하다. 그 시절 아베의 과거사 역주행이 본격 화했다. 군사대국화와 헌법 개정 쪽으로 달려갔다. 아키히토 일왕은 달랐다. 일왕 은 ‘상징’적 존재다. 하지만 ‘말(오코토바· お言葉)’의 권위는 압도적이다. 그는 과거 침략전쟁에 반성의 뜻을 표시했다. 그 말 은 충분하지 않다. 하지만 가치는 분명하 다. 그의 이미지는 평화헌법 옹호다. 그의 백제 역사 애착은 선명하다. “간무천황의 생모가 백제 무령왕의 자손이라고, 속일 본기(續日本紀)에 기록돼 있다.” 아키히토 일왕은 아베 총리와 나뉘어 있었다. 하지만 한국 외교는 그런 간격을 착안하지 못했다. 외교는 인간관계의 합 산이다. 지한(知韓)파로 아베를 역포위 할 만했다. 그의 헤이세이(平成·평성) 시 대는 종료됐다. 하지만 상왕(上王)으로서 그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문재인 외교’의 우선순위는 남북문제 다. 4강 외교는 미숙하고 엉망이다. 한·미· 일 3각공조가 헝클어졌다. 한·미동맹도 흔 들린다. 그에 따라 곤혹스러운 풍경이 펼 쳐진다. 중국은 한국을 무시한다. 북한은 문재인 정부를 깔아뭉갠다. 한·일 관계의 재구성이 시급하다. 리더십의 용기와 판 단력이 필요하다. 그 역량은 온고지신으 로 연마된다. 역사의 상상력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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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운동권 ‘꼰대’ “서울역에 모인 대학생들은 신군부 의 무력진압을 우려해 철수를 결정했 다.” 1만6000자에 달하는 대통령의 최근 기고문(‘평범함의 위대함’)을 읽 다가 눈에 들어온 문구다. 1980년 5월 15일의 이른바 ‘서울역 회군’이다. 이 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서울역 회군은 민주화 운동사에서 논란인 지점이다. 대학생들이 몰아붙였다면 신군부가 광주에서 강제진압에 나서지 못했을 것이란 가정(假定)에서다. 곧 학생운동 사상 최초의 집단적 이론투쟁으로 번졌다. 최근엔 범여권 을 중심으로 “서울대 학생회장이던 심재철이 철수 결정을 해 서울의 봄을 망가뜨렸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유 시민은 대신 맞선 인물로 그려지곤 한 다. 이는 그러나 실상과 거리가 있다. 서울대 운동권의 주류였던 ‘무림’(한 국사회연구회 주축)이 결정을 주도했 고 심재철도 유시민도 무림으로 분류 되기 때문이다. 기억의 오류다. 범여권 인사들이 줄지어 주장하는 “김대중(DJ) 내란음모 사건에서 심 재철의 증언이 DJ의 유죄 판결에 결 정적이었다”는 얘기도 어설프다. DJ 에게 중대했던 건 국가보안법상 반국 가단체(한민통) 수괴 혐의였는데, 1심 판결문엔 그와 관련된 증언을 했음 직한 DJ와 가까운 인물이 여럿 등장 한다. 근래 심재철-유시민 등의 논쟁을 보며 다시 느낀다. “기억은 경험·체험· 학습한 것뿐만 아니라 나 자신이 평가 하고 앞으로 계속 다루어갈 것까지 포 함하는 아주 복잡한 구조물”(착각의 과학)이다. 기억한다고 진실인 건 아 니다. 안타까운 건 이거다. 지금의 정치적 대립을 드러내기 위해 40년 전 기억을 더듬곤 하는 운동권 출신 주류들의 습관적 회귀, 그리고 인지적 나태함과 빈곤함이다. 자신들의 도덕적 무오류 성을 고집하는 편협함도 있다. 언제까 지 그 시절에 머물 건가. 지금 중요한 문제가 그것인가. 정말 ‘꼰대’다. 고정애 탐사보도에디터
지원분야
/ 취재 기자 / 번역 기자 / 인턴 기자 / 광고영업직 /
지원서류
국문이력서(자유형식)
접수방법
koreadailydenv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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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미국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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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10일 금요일
종합
Biz 브리프
곡물가격지수 하락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과 추가 관세 부과 위 협 이후 세계 곡물 가격이 4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옥수수 대두 밀 가격을 종합한 블룸버그 곡물 가격 지수는 270668로 1977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추 가 관세 부과 선언으로 무 역협상의 불확실성이 커지 면서 미국산 대두 옥수수 밀에 대한 중국의 관세 부 과가 지속될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인 쿠바 관광 급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경색된 미국과 쿠바와 의 관계에도 올해 1분기 (14월) 쿠바를 찾은 미국 인 관광객 숫자가 작년 같 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FP 통신은 올해 1분기 쿠바를 찾은 미국인 방문객 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93 5% 늘어나 25만명을 넘어 섰다고 보도했다 이는 쿠바 방문 해외 여 행자의 국적별 통계에서 캐 나다(62만4530명)에 이어 두 번째에 해당한다
2019년 5월 8일 수요일
“고기와 똑같네… 대체육 시장 시장 급성장 고기와 똑같네 대체육 맛식감 거의 차이 없어 매년 수요 폭발적 증가 한국 등 해외서도 인기 식물성 단백질로 육류를 대신하 는 대체육 제품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대표적인 대체육 생산 업체는 비욘드 미트와 임파서블 푸드 비욘드미티가 상장을 위해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접수 한 기업공개(IPO) 서류(S-1) 에 따르면 2016년 1618만 달러 였던 비욘드 미트의 순익은 2018 년 9월 5642만 달러로 약 250% 나 폭증했다 특히 비욘드 미트의 대표 제품 인 비욘드버거는 2500만 개나 판 매됐다 임파서블 푸드 역시 2016년 대 체육 제품을 선보인 이래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이 미처 따라가 지 못할 정도라는 게 업계의 설 명이다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 버거킹 이 임파서블 푸드의 대체육을 사 용해서 만든 임파서블 버거를 전 국 매장으로 확대한 것도 이런 이유다
독일의 세계적인 자동차기 업 복스왜건의 자회사인 포 셰가 7일 자동차 배기가스 조작 사건인 디젤 스캔들 과 관련해 5억3500만 유로 (약 5억9900만 달러)의 벌 금 처분을 받았다 독일 검찰은 배기가스 조 작 사건에서 관리감독을 태만해 법을 위반했다는 이 유로 벌금을 부과했다 포셰 측은 이의를 제기하 지 않을 방침이다 디젤 스캔들의 주요 당 사자인 복스왜건은 지난해 같은 혐의로 10억 유로(약 11억2000만 달러)의 벌금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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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육의 인기는 미국시장 뿐 만 아니라 세계로 퍼져나갈 조짐
이다 올 3월 한국에 진출한 론 칭한 비욘트 미트가 판매 시작
3월 전국 집값 작년 비해 37% 올랐다 코어로직 주택가격 지수(HPI)
포셰 디젤스캔들 벌금
버거킹이 대체육을 이용해 만든 임파서블 버거(왼쪽)와 일반 햄 버거 아래 사진은 비욘드 미트사가 판매하는 비욘드 버거 [AP]
한 달만에 1만 팩이나 판매한 것 도 이런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웰빙 선호 현상과 육식을 즐기지 않는 소비자의 증 가 덕에 대체육 시장이 이처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 다 특히 요즘 선보이는 대체육 제품들은 단순히 겉모습만 고기 와 비슷한 것이 아니라 소나 돼 지의 근섬유와 유사한 섬유질을 추가해 고기 특유의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코코넛 오일과 빨간색 채소인 비트로 실제 핏물이 도는 듯 육즙의 느낌까지 구현하면서 고기를 좋아하는 소비자의 입맛 도 사로잡고 있다 버거킹의 임 파서블 버거 구매자의 10명 중 9 명 이상이 채식주의자가 아니었 다는 점도 이런 분석을 뒷받침해 준다 대체육은 또한 칼로리도 일반 육류에 비해서 80~90% 수준 정 도로 낮은데다 염분은 훨씬 적고 섬유질은 더 많다 업계에서는 대체육이 주요 소 비층인 밀레니얼 세대는 물론 시 니어와 여성 등으로 확대되면 수 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진성철 기자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상승폭의 절반 수준 내년 3월까지 48% 상승 전망
3월 전국 주택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37% 전달과 비교해서는 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3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년 동안 전국 주택가격 상승률은 4 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 정보 분석업체 코어로 직이 7일 발표한 코어로직 주택 가격 지수(HPI) 보고서에 나타 난 내용이다 하지만 올해 3월 HPI 상승폭 은 지난해 3월(66%)의 절반 정 도에 불과해 주택가격 상승세 둔 화 현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 됐다
코어로직은 전국 주택거래 가 격 중간치를 기준으로 계산해 주 택시장을 4개의 가격대로 구분 해 개별적으로 분석한 자료도 공 개했다 이에 따르면 가장 낮은 가격대 주택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5 2% 중저가는 44% 중상 가 격대는 4% 고급 주택시장은 2 9%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역사적으로 보면 2006년 1월 당시 4개 가격대 주택의 상승률 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까지 동 반 하락세를 보였고 이후 2012년 까지는 숨고르기를 하는 시기였 다 2012년부터는 주택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됐고 2013년 하반 기 이후 저가 주택이 큰 폭의 오 름세를 보이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전체 주택가격 지수는 2012년 3월 이후 7년 동안 전년 동기 대 비 매월 상승했다 2011년 3월 바닥을 친 이후로 따지면 그동안 HPI는 59% 올랐다 금융위기 이전인 2006년 4월 에 기록했던 HPI 최고치와 비교 해도 올 3월 HPI는 69% 더 높 다 물가상승률을 적용하면 3월 전국 주택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고 이는 최고가격 대비 125% 낮은 가격이라고 코 어로직은 설명했다 전년 동기 대비 3월 주택가격 지수 상승률로 따져 상위 25개 주를 비교할 경우 아이다호주가 105%로 가장 높았다 반면 노 스다코타는 4%로 최저를 나타 냈다 워싱턴 DC를 포함해 전국적 으로 살펴보면 39개 주의 지난 3
월 주택가격이 금융위기 이전에 기록했던 최고가보다 더 높은 가 격대를 보였다 이 가운데 7개 주는 최고점 대 비 최저점 하락폭이 전국 평균보 다 더 컸었는데 캘리포니아 아 이다오 미시간은 지난 3월 현재 대불황 이전 최고점을 넘어선 것 으로 나타났다 코네티컷은 2006년 7월에 기록한 최고점 대 비 여전히 187%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HPI 톱10 메트로지역의 경우 라스베이거스가 80%로 압도적 인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덴버 (41%) 휴스턴(35%) 마이 애미(34%)가 뒤따랐다 캘리 포니아에서는 LA가 23% 샌 디에이고 11% 샌프란시스코 03%를 나타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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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10일 금요일 2019년 5월 8일 수요일
경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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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삼성전자 “갤럭시 “갤럭시 폴드 출시일, 출시일, 더 삼성전자 더 기다려달라” 기다려달라” 폴드 품질 강화 진전 중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 출시일에 대 해 다시 한번 ‘수 주 안에 알리겠다’ 고 공지했다. 삼성전자 는 6일(현지시간) 미국 사전예약자에게 메일을 보내 “고객 이 기대하는 수준까지 갤럭시 폴드 의 품질을 강화하는데 진전을 이루 고 있다”며 “이 때문에 아직 예상 출 시일을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설명 했다. 이는 지난달 22일 갤럭시 폴드 출 시 연기를 발표한 후 미국 사전예약 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2주 안에 출시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겠
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고객이) 5월 31일까 지 사전예약을 다시 확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품이 배송되지 않으면 주문은 자동으로 취소된다”며 “5월 31일에 주문이 자동으로 취소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면 주문을 유지해 달라”고 안내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5월 31일로 날 짜를 지정한 것은 미국 개인정보 보 관 기한과 관련한 규정 때문”이라며 “고객들에게 선택권을 주는 차원에 서 이메일로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이번 안내에서 구체 적인 출시일을 밝히지 않음에 따라 출시일 확정에는 짧게는 1~2주에서 길게는 1달여가 더 소요될 것으로 보 인다. 삼성전자는 출시 연기를 발표할 당 시와 지난달 30일 1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 콜에서 “수주 내 출시일 정을 공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폴드는 당초 지난달 26일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제 품 리뷰 과정에서 화면 결함 논란이 불거지면서 출시가 연기됐다. 삼성전자는 앞서 문제가 된 초기 리뷰폰 4건을 분석한 결과 2대는 화 면 보호막을 제거해 디스플레이가 손상됐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2건은 ‘접히는 부분(힌지)의 디스플레이 노출부 충격’, ‘이물질에 의한 손상’ 이 문제였다. 삼성전자는 접히는 부분의 상·하 단 디스플레이 노출부를 최소화하 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화면 보호막과 디스플레이 사이 접착을 강화하고 판매 시점에는 화면 보호 막을 임의로 제거해서는 안 된다는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멕시코 “토마토 관세로 미국내 소비자 가격 최고 70% 상승” 미 정부, 멕시코산 토마토 17.5% 관세
38%에서 최고 70%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멕 경제부 “생산자들 예치금 못 낼 것” 멕시코 경제부는 “우리가 미국에 연간 약 20억 달러어치의 토마토를 멕시코가 미국의 자국산 토마토 관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이 매년 소비 세 부과 조치에 대해 미국 내 소비자 하는 토마토의 약 절반을 공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격이 급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미국이 이날 7일 라디오 센트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경제부는 멕시코산 부터 수입되는 멕시코산 토마토에 토마토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조 17.5%의 관세를 매긴다고 보도한 바 치로 미국 내 토마토 소비자 가격이 있다.
이는 미국이 지난 1996년 멕시코 산 토마토에 대해 가격 하한을 준수 하는 것을 조건으로 반덤핑 조사와 반덤핑 관세 부과를 일시 정지하기 로 멕시코와 합의했지만, 양국이 이
우버·리프트 운전자들, 우버 IPO 앞두고 동맹파업
합의를 더는 연장하지 않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미 상무부는 자국 토마토 농가들 의 요청에 따라 지난 2월 초 멕시코 에 이 같은 결정을 통보하고 90일간 의 유예기간을 준 바 있다. 양국은 타협점을 찾기 위해 협상 을 이어갔으나 유예기간이 끝나도록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국 간에 이전에도 몇 차례 ‘토마 토 전쟁’ 위기가 있었지만 1996년 맺
은 반덤핑 조사 중단 합의를 세 차례 연장해 파국을 피했다. 가장 최근에 는 2013년에 갱신됐다. 멕시코 경제부는 자국의 중소 토 마토 수출업자들이 수출에 필요한 예치금을 지불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17.5%의 관세를 준수하기 위해 필 요한 예치금은 약 3억5천만 달러인데, 많은 멕시코 토마토 생산자들이 이런 돈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해 인터넷광고 1천억 달러 돌파
<기업공개>
“천문학적 돈잔치에 저임 노동” 8일, 8개 도시서 앱 꺼두며 항의 글로벌 차량 호출서비스 업계 1, 2위 우버와 리프트 소속 차량 운전자들 이 올해 미 증시의 최대 화두 중 하나 인 우버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8일 동맹파업에 들어간다. 7일 IT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파업 은 우버·리프트 운전자들이 낮은 임 금과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자
고객과의 유일한 소통 채널인 모바 일 앱을 한두 시간 꺼두는 형태로 진 행된다. 우버가 최대 90억 달러에 이르는 주식을 공모해 증시에 입성하려는 순간에도 운전자 들은 쥐어짜이는 듯한 저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 근로자들의 주장이다. 기업공 개 시 우버의 기업가치는 1천억 달러 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우버 기사들은 유류대 등 각종 비 용을 제하고 나면 시급 10달러대의
뉴욕, LA 등 8개 동시 우버·리프트 운전자들이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 요구 일 환으로 8일 동맹파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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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임금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벗어나 지 못하고 있다고 앱·플랫폼 근로자 단체들은 주장했다. 우버는 오랫동안 탑승 서비스를 제공해온 기사들에게 최고 4만 달러 대의 기업공개 보상금을 제공하겠다 고 약속했으나 최소 탑승 기준을 채 우지 못한 대다수 우버 기사들에게 는 ‘그림의 떡’이다. 뉴욕에서는 8일 출근시간대 러시 아워에 2시간 동안 앱을 꺼둠으로써 운전자들이 파업에 동참한다. LA에 서는 24시간 파업이 예정돼 있다. 시카고 , 보 스턴, 필라델피아 등 8개 도시에서 파업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리프트는 성명을 통해 “75% 이상 의 리프트 운전자들이 주간 10시간 이내로 운전하면서 주업의 보조 직 업으로 시간당 20달러 이상을 벌어 간다”라고 반박했다. 우버도 성명을 내고 “운전자들은 우리 서비스의 핵심이며 그들이 없 었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었다”면서 ‘운전자 달래기’에 나섰다.
TV 등 전통미디어는 동결·감소 미국의 지난해 인터넷 광고시장이 급성장하며 사상 처음 1천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TV·라디오·신문을 비롯한 기존 미디어를 통한 광고는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인터넷광고협회(IAB)가 글로 벌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 쿠퍼스(PwC)에 의뢰해 조사한 결 과, 지난해 미국의 인터넷광고 매출 은 1075억 달러를 기록했다. 883억 달러를 기록했던 2017년에 비해 21.8% 급증한 것은 물론, 사상 처음으로 1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모바일 부문과 인터넷 동영상 부 문에서의 광고가 성장을 이끌었다. 모바일 부문 광고 매출은 전년도보 다 40%나 급증한 699억 달러를 기록 했다. 디지털 비디오 부문의 광고 매 출은 전년의 119억 달러에서 36.9% 늘어난 163억 달러로 성장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광고 매출은 30.6% 성장했지만 2012~2018년까 지의 연평균 성장률 46.6%에 비해서 는 다소 둔화했다. ‘이마케터’(eMarketer)는 올해 2 월 현재 구글이 전체 인터넷 광고 매 출의 약 37.2%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 같은 인터넷 광고시장의 급성 장에 반해 지난해 TV 광고 매출은 1.4%, 라디오 광고 매출은 1% 성장 에 그쳤다. 신문 광고 매출은 6.9%, 잡지 광고 매출은 2.1% 각각 줄었다. 그러나 IT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이 인터넷 광고 성장에 장애 로 작용할 수 있다고 CNBC는 전망 했다.
12 본국판
2019년 5월10일 금요일
6 6 문 대통령의 반전 승부수는 대북 식량지원 문 대통령의 반전 승부수는 대북 식량지원 문 대통령의 반전 승부수는 대북 식량지원 외교안보 외교안보
2019년 5월 9일 목요일 2019년 5월 9일 목요일
남북, 북·미 대화 물꼬 틀 카드 남북, 북·미 대화 물꼬 틀언급 카드없어 백악관 브리핑선 ‘식량’ 백악관 브리핑선 “문 대통령이 먼저‘식량’ 얘기” 언급 분석 없어 나와 “문 대통령이 얘기” 분석 나와 일각선 “미국먼저 식량지원에 소극적” 일각선 “미국 식량지원에 소극적” 북한의 이른바 ‘단거리 발사체’ 도발에도 북한의 이른바 ‘단거리 발사체’빠진 도발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교착상태에 북·미 불구하고 정부가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과 남북관계를 반전시킬 승부 비핵화 협상과 수로 대북 식량남북관계를 지원 카드를반전시킬 띄웠다. 승부 청와 수로 대북 지원한·미 카드를 띄웠다. 청와 대가 7일 밤식량 이뤄진 정상 간 통화에 대가 7일 밤트럼프 이뤄진대통령은 한·미 정상 간 통화에 서 “도널드 한국이 인도 서 “도널드 한국이 인도 적 차원에서트럼프 북한에대통령은 식량을 제공하는 것 적 매우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이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것 될 이 매우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를 지지했다”고 밝히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를 지지했다”고 밝히 면서다. 면서다. 청와대 관계자는 8일 “식량 지원과 관련 청와대 “식량 지원과 관련 된 규모나관계자는 형식 등의8일 구체적인 이야기까지 된 규모나 등의 구체적인 이야기까지 는 오가지 형식 않았다”며 “국내 준비 절차 등 는 이제 오가지 않았다”며 “국내말했다. 준비 절차 등 은 검토해야 한다”고 통일부 은 이제 한다”고 말했다. 통일부 도 이날 검토해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국제사회와 도 이날협력하면서 정례 브리핑을 “국제사회와 긴밀히 북한통해 주민에 대한 인도 긴밀히 북한가겠다”고 주민에 대한 인도 적 식량협력하면서 지원을 추진해 알렸다. 적 식량 지원을 추진해 알렸다. 지원 방식으로는 정부가겠다”고 대 정부 국제기 지원 방식으로는 정부 대 정부지원 국제기 구를 통한 공여 방식 민간단체 허용 구를 방식검토되고 민간단체 지원한다. 허용 등 세통한 가지공여 방식이 있다고 등 세주 가지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열리는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 이번 주 열리는 한·미 북핵 수석대표 와 워킹그룹 회의에선 대북 식량 지원 협의 문제 와 워킹그룹 회의에선 대북 식량 지원 문제 가 논의될 예정이다.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 가 논의될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 대표는 8일예정이다. 오후 방한했다. 대표는 8일 오후 방한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왼쪽 둘째)가 8일 오후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 스티븐 비건둘째는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왼쪽 둘째)가 8일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최승식 입국하고 있 다. 오른쪽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담당서울 보좌관. 기자 다. 오른쪽 둘째는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담당 보좌관.
대북 식량 지원은 과거에 남북 경색 국면 대북 식량 지원은 과거에 남북 경색 국면 마다 돌파구로 작용했다. 2000년대 초반 비 마다 돌파구로지원을 작용했다. 2000년대 초반 비 료·옥수수·밀 계기로 고위급 접촉 료·옥수수·밀 지원을 계기로 고위급 접촉 이 이뤄지며 김일성김정일 시대 남북관계 이 이뤄지며 김일성김정일 시대개성 남북관계 의 ‘끈’으로 작용했다. 이번에도 남북 의 ‘끈’으로 작용했다. 이번에도 개성 남북 연락사무소를 통해 식량 지원 의사를 전달 연락사무소를 통해 식량 지원 의사를 전달 하면서 남북 고위급 접촉까지 이뤄지면 남 하면서 재개와 남북 고위급 접촉까지 이뤄지면 남 북대화 함께 향후 북한의 추가 비핵 북대화 재개와 함께 향후 북한의될 추가 비핵 화 조치를 이끌어내는 ‘다리’가 수 있다 화 조치를 이끌어내는 ‘다리’가 될전 수 있다 는 게 정부의 기대감이다. 이종석 통일 는 게 정부의 기대감이다. 이종석 전 통일 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대화 교 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대화 교 착 상황에서 중재력을 마련하는데 정부의 착 상황에서 중재력을 마련하는데 정부의
북한도 돈 없는 사람이 더 배고프다 북한도 돈 없는 사람이 더 배고프다 FAO“주민 40% 식량 긴급지원 필요” FAO“주민 40% 식량 긴급지원 필요” <식량농업기구> <식량농업기구>
국가배급 대상 800만 명에 그쳐 국가배급 대상 800만 그쳐 쌀 조달능력 없는 주민명에 치명적 쌀 조달능력 없는 주민 치명적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북 식량 지원의 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북 식량 지원의 필 요성을 언급한 건 북한의 취약계층이 심각 요성을 언급한 건 북한의 취약계층이 심각 한 식량난에 직면해 있다는 우려를 반영했 한 식량난에 직면해 있다는 우려를 반영했 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 당국자는 8일 “정부는 북한의 식량 정부 당국자는 8일 “정부는 식량 상황을 꾸준히 추적해 왔는데북한의 지난해 이 상황을 현상과 꾸준히대북제재로 추적해 왔는데 이 상고온 인해 지난해 농사에 필 상고온 현상과 대북제재로 인해 농사에 필 요한 연료와 농기자재 반입이 중단되는 바 요한 연료와 농기자재 반입이 중단되는 바 람에 식량 생산량이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 람에 식량 생산량이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 다”고 말했다.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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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국자는 “북한은 1990년대 후반 ‘고 이 행군’(식량, 당국자는 “북한은 1990년대등으로 후반 ‘고 난의 외화, 에너지난 인 난의 행군’(식량, 외화, 에너지난 등으로 한 최악의 경제위기)을 겪으면서 식량 인 증 한 최악의 경제위기)을 겪으면서 식량 증 산을 위해 농지 확보와 수로공사를 했다” 산을 위해 농지이후엔 확보와 수로공사를 했다” 며 “2000년대 꾸준히 식량 생산이 며 “2000년대 이후엔 꾸준히 김정은 식량 생산이 늘었지만 지난해 급감했고, 국무 늘었지만 지난해 김정은 국무 위원장이 집권한 급감했고, 뒤 경제구조가 바뀌자 위원장이 집권한 뒤 경제구조가 바뀌자 취약계층이 직격탄을 받고 있다”고 지적 취약계층이 직격탄을 받고 있다”고 지적 했다. 했다. 북한이 독립채산제를 강화하면서 기존 북한이 독립채산제를 강화하면서 기존 국가가 일률적으로 배급하던 제도를 바꾸 국가가 일률적으로 제도를 바꾸 어 대부분 시장에서배급하던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어 대부분 거래가 취약계층이 이뤄지고 있는 데, 부익부 시장에서 빈익빈 현상으로 어 데, 부익부 빈익빈 현상으로 어 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취약계층이 독립채산제는 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독립채산제는
최승식 기자
대북 식량 지원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 대북 식량 지원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라고 말했다. 반면에 미국 정부는 북한에 대한 조건 없 반면에 미국 정부는 북한에 대한 조건 없 는 식량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익명 는 요구한 식량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익명 을 정부 외교·안보 라인의 소식통은 을 요구한최근까지도 정부 외교·안보 소식통은 “미국은 대북라인의 식량 지원이 제 “미국은 최근까지도 대북 식량 지원이 제 재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타이 재 효과를 떨어뜨릴 있기 때문에 타이 밍상 적절하지 않다는수입장에서 변함이 없 밍상 적절하지 없 었다”고 말했다.않다는 여기에입장에서 4일 오전 변함이 북한이 전 었다”고 말했다. 4일 오전 북한이 전 격적으로 단거리여기에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 격적으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 체를 쏘아올리며 돌발변수까지 등장했다. 체를 쏘아올리며 돌발변수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 글을 통해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 글을 통해 국가에서 관여해 왔던 생산과 처분, 운영권 국가에서 관여해 왔던공장, 생산과 처분, 운영권 을 생산단위(기업소, 농장)별로 독자 을 생산단위(기업소, 공장, 농장)별로 독자 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제도다. 적으로 운영하도록 제도다. 대북 소식통들에하는 따르면 북한에선 최근 대북 배급하는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에선 최근 국가가 대상이 당이나 국가기관, 국가가 배급하는 대상이 나머지는 당이나 국가기관, 군 등 800만 명 수준이고 각 공장 군 등기업소에서 800만 명 수준이고 나머지는 각 공장 이나 자체 조달하거나 시장을 이나 기업소에서 자체 조달하거나 시장을 통해 식량을 해결하고 있다. 국가 배급 대 통해 전체 식량을 해결하고 있다. 대 상은 인구(2500만 명)의국가 3분의배급 1을 밑 상은 전체 인구(2500만 명)의 농장에서 3분의 1을 밑 도는 규모로, 나머지 주민은 직 도는 규모로,시장에 나머지 주민은 농장에서 직 거래하거나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거래하거나 시장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다. 따라서 돈이 있는 주민들과 수입이 있 다.기업소에서 따라서 돈이종사하는 있는 주민들과 수입이 는 주민들은 식량 있 생 는 기업소에서 종사하는 주민들은 식량 생 산량 감소에 영향을 덜 받지만 그렇지 못한 산량 감소에 영향을치명상을 덜 받지만입을 그렇지 주민들은 식량난에 수 못한 있는 주민들은 식량난에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다. 지난 3일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 지난 3일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 와 세계식량계획(WFP)이 3월 29일부터 10 와 세계식량계획(WFP)이 3월뒤29일부터 10 여 일간 북한을 방문조사한 식량 수급 여 일간 북한을 방문조사한 뒤 식량 수급
“김정은과 나는 함께하고 있다”면서 예상 “김정은과 나는 함께하고 있다”면서 예상 보다 냉정하게 반응했다. 보다 냉정하게 반응했다. 이에 문 대통령이 7일 한·미 정상 간 통화 이에 문 대통령이 7일식량 한·미지원이 정상 간 통화 에서 국면 돌파를 위해 필요하 에서 국면 돌파를 위해 식량 지원이 필요하 다는 취지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했다는 다는 취지로 트럼프 설득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대통령을 실무라인의 반대를 관측이 나온다. 실무라인의 반대를 뛰어넘기 위해 문미국 대통령이 ‘톱다운’ 방식 뛰어넘기 위해 문 대통령이 ‘톱다운’ 방식 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문제를 꺼냈다 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문제를 꺼냈다 는 분석도 있다. 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여전히 식량 지원 하지만 미국 정부는 식량 지원 에 소극적이라는 얘기도여전히 있다. 한·미 정상 에 소극적이라는 얘기도 있다.드디어 한·미 부대 정상 통화 이후 1시간 뒤 백악관은 통화 명의로 이후 1시간 뒤 백악관은 부대 변인 “트럼프 대통령과드디어 한국의 문 변인 명의로 “트럼프 대통령과 문 재인 대통령은 최근 북한 관련 한국의 진전 사항 재인 대통령은 최근 북한 관련 진전 사항 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과 최종적이고 검증된 비핵화 (FFVD)의 달성완전하게 방안을 논의했다”는 짧은 (FFVD)의 달성 방안을 논의했다”는 짧은 논평만 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인 논평만 냈다. 대북 “트럼프 한국의 인 도적 차원의 식량대통령이 지원을 지지했다” 도적 차원의 대북 식량통째로 지원을빠졌다. 지지했다” 는 청와대 발표 대목은 는 청와대 식량 발표 지원을 대목은 받을지도 통째로 빠졌다. 북한이 미지수다. 북한이 식량 지원을 받을지도 미지수다. 전직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은 이전 전직 외교부자존심 고위 당국자는 이전 협상에서도 문제라며“북한은 한국 측이 제 협상에서도 한국 측이 제 안한 비료 등자존심 인도적문제라며 지원을 거절한 전례가 안한 비료“실질적으로 등 인도적 지원을 전례가 있다”며 도움이거절한 되는 규모가 있다”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규모가 아니라면 이를 받을지는 미지수”라고 전망 아니라면 이를군사도발에 받을지는 미지수”라고 전망 했다. 북한의 대해 식량 지원 했다.대응하는 북한의 군사도발에 대해 식량 지원 으로 데 대한 보수층의 거부감도 으로 대응하는 데 대한 보수층의 거부감도 정부로선 설득해야 할 과제다. 정부로선 설득해야 할 과제다. 워싱턴=정효식 특파원, 이유정 기자 워싱턴=정효식 특파원, 이유정 기자 uuu@joongang.co.kr uuu@joongang.co.kr
김연철 장관, 개성 연락사무소 첫 방문 김연철통일부 장관, 개성 연락사무소 첫 방문 김연철 장관(왼쪽)이 8일 개성 남북공동연 김연철 통일부 장관(왼쪽)이 8일 개성 남북공동연 락사무소을 방문해 북측 김영철 임시소장대리(오 락사무소을 방문해 북측 김영철 임시소장대리(오 른쪽)와 이동하고 있다. [사진 통일부] 른쪽)와 이동하고 있다.
[사진 통일부]
과 관련한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약 40%가 과 관련한 발표했는데, 약 40%가 량의 북한 보고서를 주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긴 량의 북한필요하다고 주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긴 급지원이 분석했다. 급지원이 필요하다고 정용수 기자분석했다. nkys@joongang.co.kr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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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기 신도시
2019년 5월 8일 수요일
서울 집값 하락폭 줄자 조기 발표,
서울 집값 하락폭 줄자수요 조기 흡수엔 발표 “강남 수요 흡수엔 역부족” “강남 역부족 고양 창릉·부천 대장 5.8만가구
수도권 중소 택지 26곳 5만가구 서울시내에만 1만가구 공급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서북권인 경기도 고 양시(창릉)와 부천시(대장)에 3기 신도시 가 들어선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수도 권 주택 30만 가구 공급 방안’의 후속 조치 로 마련한 마지막 신도시들이다. 이로써 330만㎡ 이상의 3기 신도시는 지난해 12 월 발표한 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 하남 교 산을 포함해 총 5곳으로 확정됐다. 정부는 5개 신도시(17만3000가구)와 수도권 일대 중소 규모 택지 81곳(12만7000가구)에서 총 30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 청사에서 ‘수도권 주택 30만 가구 공급 방 안-제3차 신규 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차 발표(3만5000가구), 12월 2 차 발표(15만5000가구)에 이어 3기 신도시 3차 공급 계획을 최종적으로 밝혔다. 고양 창릉지구의 경우 고양시 창릉·용 두·화전동 일대에 3만8000가구 규모로 들 어서며, 부천 대장지구의 경우 부천시 대 장·오정·원종동 일대에 2만 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또 서울시내 1만 가구를 포함해 수도권 일대 중소 규모 택지 26곳 등을 개 발해 총 28곳에 11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 이다. 3기 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중시됐
다.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은 서울 경계로 부터 1㎞ 내에 있다. 김 장관은 “서울 도심 권에 30분 내 접근이 가능한 도시로서 이 런 입지를 기반으로 지하철 신설 연장, (김 포공항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잇는) 수 퍼-BRT 등 교통대책을 조기에 추진하겠 다”고 밝혔다. 이문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균형발 전을 위해 서북지역을 발표했다”며 “기업 유치를 위한 자족 용지도 넉넉히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이날 3차 신규택지 발표를 기 습적으로 단행했다. 당초 6월 말께 발표 예 정으로 알려졌으나 일정을 한 달여가량 앞 당긴 셈이다. 김 장관은 “지난해 말 3기 신 도시 2차 발표 이후 지방자치단체와 쭉 협 의를 진행해 오던 차에 협의가 순조롭게 진 행돼 빨리 발표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 다”고 설명했다. 강남 수요를 흡수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에 김 장관은 “강남이 좋습니까. 전국 어디에 살더라도 주거 만족 도 높은 나라 만드는 게 정부가 할 일”이라 고 답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서울 집값 하락폭이 줄 어드는 데다 지난 신도시 발표 때 공공택지 후보지가 몇 차례 누출됐던 것을 고려한 조 치로 본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 수는 “서울 집값이 바닥을 찍은 것 아니냐는 전망이 일부에서 나오자 집값 안정화 정책 의지 표명을 위해 서둘러 발표한 것으로 보 인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도 서울 도심 공급 물량이 여
정부에선 강남 30분 거리라는데 입주 3~4년 지나야 철도 뚫린다 고양 창릉·부천 대장 잇는 철도망 예타 앞두거나 계획 단계 수준 “주민들이 신도시 입주 때 교통 불편이 없 도록 적극 노력한다.” 정부가 7일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재차 강조한 내용이다. 앞서 추 진된 신도시들이 아직도 교통대책이 제대 로 추진되지 않아 주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는 걸 의식한 것이다. ‘선(先)교통 후(後)개발’이란 원칙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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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등장했다. 정부가 신도시 입지를 발 표하면서 철도와 도로 신설, S-BRT(수퍼 간선급행버스체계) 추진 등 교통대책을 함 께 발표한 것 역시 이런 원칙의 연장선이다. 하지만 ‘선교통 후개발’을 충족하기엔 부족 한 점이 적지 않다. 우선 ‘고양 창릉’의 경우 서울 서부선 경전철, 지하철 고양선 신설이 교통대책의 핵심이다. 서울대~여의도~신 촌~새절역을 잇는 서부선과 새절역~고양 시청을 연결하는 고양선을 직결해 신도시 에서 서울 서·남부 간 통행을 원활하게 하 겠다는 내용이다. 이렇게 하면 신도시에서
수도권 주요 신도시 현황
40
양주 옥천·화천 파주 운정 김포 한강
30
20
고양 일산
남양주 왕숙 10
인천 검단
고양 창릉 면적: 813만㎡(3만8000가구)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서울 부천 대장 343만㎡(2만 가구)
부천 중동
하남 교산
송파 위례 과천
군포 산본
※과천은 중규모 택지 1기 신도시
안양 평촌
2기 신도시
(2018년 12월 발표) (2019년 5월 발표)
3기 신도시
수원 광교
성남 판교
성남 분당
자료: 국토교통부
전히 부족하다는 우려가 여전하다. 새로 공급하는 30만 가구 중 서울시내 공급 물 량은 4만 가구에 불과하다. 대규모 택지 개 발보다 기존 건물에 주거 기능을 넣어 복합 개발하거나 공공부지 및 유휴부지를 개발 하는 식이다. 이문기 실장은 “2022년까지 연간 7만3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서울 주택 공급 여건이 좋다”며 “향후 주택
시장에 따라 필요하면 추가 공급이 가능하 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이날 3기 신도시(고양 창릉, 부 천 대장)와 3차 신규 택지 지역(안산 장상, 안산 신길2, 수원 당수2), 기존 공공택지인 성남 금토 등 총 6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 으로 지정했다.
여의도는 25분, 강남은 30분가량이면 도착 가능하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문제는 주요 철도 계획의 추진 여부가 미정이라는 점이다. 서부선은 현재 기획재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진행 중 이다. 서울시는 이르면 6월 말께 결과가 나 올 것으로 예상한다. 예타를 통과하지 못 할 경우 상당 기간 사업 지연은 불가피하 다. 또 통과하더라도 민자적격성 심사, 사 업자 선정, 실시협약 등을 거쳐 실제 개통 까지는 적어도 5~6년 이상 걸린다. 한술 더 떠 고양선은 대략의 개념만 있을 뿐 기 본계획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신도시 입주가 이르면 2022년부터인 걸 고려하면 ‘고양 창릉’의 핵심 교통대책은 입주 후 최 소한 3~4년은 더 기다려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부천 대장’ 지구 역시 신도시에서 김포
공항역(공항철도, 5·9호선, 대곡소사선) 과 부천종합운동장역(7호선, 대곡소사선 (예정), GTX-B(예정))을 잇는 S-BRT(17.3 ㎞) 설치가 핵심 대책이다. GTX-B를 이용 할 경우 신도시에서 여의도까지 25분에 갈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이 계획에서도 GTX-B가 유동적이다. 예타가 진행 중인 데 빨라야 연말께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김시곤(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대한교통 학회장은 “현재 계획대로라면 교통대책이 입주 시점에 비해 적어도 3~4년은 늦어질 수밖에 없다”며 “신도시와 교통대책은 별 개가 아닌 한 묶음으로 보고 통합 추진을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신도시 개발 때 중요한 교통대책은 ‘필수광역교통 시설’로 지정해 행정절차를 대폭 단축하는 등 완공을 최대한 앞당길 방안을 마련해야 강갑생 교통전문기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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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자도 졸리고 푹 자도 졸리고 약 먹어도 먹어도 혈압높고 혈압 높고 약 혹시 수면무호흡증? 낮에 나타나는 수면장애 증상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현대인이 적지 않다 대 부분 잠들기 어렵고 자주 깨는 야간 증상이 있 을 때 수면장애를 의심한다 하지만 건강에 더 욱 위협적인 것은 자각하기 어려운 수면장애(수 면무호흡증)다 코골이ㆍ무호흡 등의 증상이 잠 든 뒤 나타나 놓치기 쉽다 주간 증상에 주목해 야 하는 이유다 충분히 자도 졸리고 약을 먹 어도 혈압이 떨어지지 않으면 수면 상태를 점검 할 때다
토머스 에디슨은 하루 4시간을 자면서 백 열전구를 비롯한 1000여 개의 발명품을 쏟아 냈다 모나리자를 그린 레오나르 도 다빈치는 4시간마다 20분씩 자는 간 헐적 수면의 소유자였다 강동성심병원 신경과 이주헌 교수는 적정 수면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다며 수면장애 치료를 고 려할 때도 총 수면 시간이나 잠을 얼마나 설쳤는지 등 야간 증상보다 다음 날 깨어 있을 때 증상이 얼마나 심한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6명 중 1명은 수면무호흡증 특히 주간 증상이 중요한 수면 질환은 수면무호흡증이다 일반적으로 수면 중 시간당 5번 이상 한번에 10초 이상 숨이 멎는 증상이 나타날 때 수면무호흡증으 로 진단한다 우리나라 성인 6명 중 1명 이 앓을 만큼 흔하지만 다른 수면 질환과 달리 주요 증상이 잠든 후 나타나 자각하 기가 어렵다 10명 중 1명은 코를 골지 않는 중추성 수면무호흡증이라 더 놓 치기 쉽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교수는 수면무호흡이 계속되면 뇌가 산소를 받 아들이기 위해 스스로 각성한다며 남 보다 자주 일찍 잠에서 깨는 걸 불면증 으로 오해하는 환자도 적지 않다고 말 했다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잠은 보약 이 아닌 독약으로 돌변한다 저산소증 으로 인한 염증 반응으로 혈관이 딱딱해 지고 자율신경이 교란돼 부정맥ㆍ심근경 색 등 심장병 위험이 커진다 뇌에도 악 영향을 미친다 깊은 잠을 잘 때는 뇌의 글림파틱 시스템이 활성화 돼 축적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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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 치매 위험 16배 밤에 잠들면 자각하기 어려워 위식도 역류 질환 일으킬 수도
노폐물이 정맥으로 배출되는데 수면무호 흡증일 때는 얕은 잠을 자게 돼 치매 단 백질(베타 아밀로이드)이 뇌에 쌓이기 쉽다 실제 아주대병원의 연구결과(2019)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을 앓는 환자는 알 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위험이 건강 상태 가 비슷한 일반인의 158배였다 주 교수 는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대개 스스로 잠 을 잘 잔다고 생각하는데 자기도 모르는 사이 가랑비에 옷 젖듯 건강을 잃는 경우 가 많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야간 증상이 없어도 주간 증상이 있다면 수면장애 여부를 확인해 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면무호흡증을 예 측할 수 있는 단서는 첫째 뇌 기능 저하 다 수면 습관이 일정한데 낮에 심하게 졸리거나 기억력집중력이 떨어지면 수 면의 질을 확인해야 한다 국제학술지 수면에 실린 연구결과 (2004) 수면무호흡증 환자 10명 중 9명 (87%)이 과도한 주간 졸음을 경험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 수는 저산소증으로 인한 염증 반응과 혈 관 수축이 반복되면 대뇌 피질이 위축되 는 등 뇌의 구조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며 인지 기능 저하뿐 아니라 불안우울 등 정서적인 문제도 동반될 수 있다고 말했다 봄철 나른하고 피로한 것도 춘곤증이 라고 가볍게 여겨선 안 된다 최 교수는 생체리듬을 회복하는 시간은 2주 안팎 에 불과하다며 수면ㆍ식사운동을 규 칙적으로 유지하는 데도 졸리는 증상이 계속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 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춘곤증 증상 오래가면 의심 또 다른 주간 증상은 고혈압이다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절반은 고혈압을 앓고 반대로 고혈압 환자 30%가량은 수면무 호흡증이 관찰된다 누적된 혈관 손상과 무호흡으로 인한 교감신경 활성화가 혈 압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약을 꾸준히 먹는데 혈압이 떨어지지 않 는다면 수면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약을 세 가지 이상 최대치로 사용해도 혈 압이 조절되지 않는 난치성 고혈압 환자 의 83%가 수면무호흡증이라는 연구도 있다 셋째는 속쓰림과 가슴 통증 심한 입냄 새를 유발하는 위ㆍ식도 역류 질환이다 이 교수는 수면 중 호흡이 멈추면 뇌가 숨을 쉬려 가슴을 압박하는데 이로 인해 음압이 증가하면서 위산이 역류할 가능 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미국 듀크 의 대의 연구(2003)에서 수면무호흡증 환자 10명 중 6명(62%)은 위ㆍ식도 역류 질환 을 앓았다 이들의 수면무호흡증을 치료 한 결과 속쓰림 가슴 통증 등 위산 역류 로 인한 증상은 절반 수준으로 개선됐다 수면무호흡증은 비만하거나 흡연ㆍ음 주하는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생활습관 을 개선하는 한편 기도에 지속적으로 공 기를 밀어 넣는 양압기나 구강 내 장치 수술 등 맞춤형 치료로 대부분 치료할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ㆍ양압기는 지난해부 터 건강보험이 적용돼 비용 부담이 크게 줄었다 최 교수는 수면무호흡증이 다 양한 질환을 유발악화하는 만큼 의심 증 상이 있을 때는 보다 적극적으로 진단치 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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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눈 많이 내리는 ‘웅장한 흰산’ 내가 산에 가는 것은 잃어버린 시간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행위였다 어릴 때 꿈으로 그리던 세상을 향해 내 순수의 시간과 영혼을 묻어두고 그 잘난 육신만 추슬러 흔들리는 버스를 타고, 기차를 타고, 비행기도 타고 꿈으로 그리던 그곳을 향해 기를 쓰고 다가갔지만 아! 그 게 아니었음을 깨닫자 묻어두고 온 영혼을 찾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이덕호 시
워싱턴주 베이커산 5번 프리웨이 오리건과 워싱턴주 구간을 달리다보면 만년설의 고봉들이 나타난다. 특히 시애틀 지역 멀리서도 보이는 레이니 어산(Mount Rainier)은 사방에서 우리를 내려 보듯이 우뚝 솟아 있다. 달밤의 레이 니어산은 신비해 보였다. 해안가를 따라 워싱턴주 북부로 올라가 면 캐나다 국경을 접하고 베이커산(Mount Baker)이 마치 레이니어산을 흉내 내려는 듯 솟아 있다. 날씨가 흐리면 푸른 빛을 띠 기도 하고 태평양으로 떨어지는 해를 받아 붉게 물들기도 하는데 올려다 보는 각도에 따라, 기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
벨링햄에서 바라본 베이커산. 날씨가 흐리면 푸른 빛을 띠기도 하고 태평양으로 떨어지는 해를 받아 붉게 보이기도 한다. 올려다 보는 거리에 따라 마음 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다.
었다. 밝은 달밤의 베이커산은 영험하게 보 이기까지 했다. 워싱턴주 버치베이에 머물며 캐나다에 사는 지인에게 연락을 했다. 지인은 한국에 서 잘나가던 방송국 드라마 감독이었다. 그 는 복잡다단한 고국생활을 뒤로 하고 산과 들, 꽃과 새가 있는 자연에 싸인 캐나다로 이민왔다. 하지만 그는 만만치 않은 이민생 활에서 오는 중압감을 벗어던지려는 듯 매 주 산행을 하고 있다. 그는 산행으로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욕 망과 권태를 떨구며 무아의 세계로 가고 있 는지 모르겠다. 매일 아침 손에 잡힐 듯 보 이는 베이커산을 마주하며 하루를 시작한 다는 지인이 국경을 넘어와 베이커산을 안
쉐넌호수에 비친 9000여 피트 높이의 셕산 마운틴 풍경. 542번 선상에서 베이커산을 가운데 두고 건너편 20번 하이웨이에서 베이커 호숫길로 들어가면 쉐넌호수와 베이커호수를 만난다.
내했다. 이 곳은 한 여름에만 도로가 개방된다. 더구나 일기가 고르지 않아 산을 찾아도 산을 볼 수 있는 날은 일년에 한달도 안된 다고 한다. 겨울에는 스키장이 개방되고 겨울등산 장비을 갖추면 산에 접근할 수 있다지만 만 만치 않아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막 가을 옷으로 갈아 입기 시작한 맑고 밝 은 베이커산이 우리 일행을 맞았다. 베이커산은 케스케이드 산맥(Cascade Mountains)의 봉우리다. 케스케이드 산 맥은 알래스카 해안에서 시작되는 산맥 의 가지로 밴쿠버 인근의 가리발디산(Mt. Garibaldi)에서부터 미국의 베이커와 레이 니어산, 세인트 헬렌산(Mt. St. Helens)을 지나 캘리포니아까지 이어진다. 베이커산 은 이 산맥의 북서단에 위치해 있다. 워싱턴주 벨링햄(Bellingham)시에서 동 쪽으로 약 31 마일 떨어진 베이커산은 높 이가 1만781피트다. 레이니어산과 베이커 산은 캐스케이드 산맥(Cascade Range volcanoes)중에서 가장 두껍고 많은 빙하 로 덮여 있다. 특히 베이커산은 세계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곳 중 하나다. 1999 년 마운트 베이커 스키장에 내린 눈은 세 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인 디언 들 은 ‘웅 장 한 흰 산 ( K o m a Kulshan)’이라 부르며 수천년 동안 베이 커산에 의지해 살았다. 1790년 743개의 섬 들이 떠 있는 시애틀 앞 바다를 탐험하 던 스페인 탐험가 곤잘로 로페스 데 하로 (Gonzalo Lopez de Haro)가 선상에서 베
이커산을 보고 처음 지도에 그려 넣었다는 기록이 있다. 영국 탐험가 조 지 밴쿠버(G e orge Vancouver)는 1792년에 태평양 북서부 해안에 도착했다. 후안 데 후카(Juan de Fuca)해협의 남쪽 해안에 정박하는 동안 조지 밴쿠버의 부하인 조셉 베이커(Joseph Baker)중위가 베이커산을 관찰하고 베이 커산이라 이름을 붙였다. 1868년 8월 17일 영국인 에드먼드 콜맨 외 3명이 최초로 산정상을 정복했다. 이 지 역의 무분별한 개발과 자연 훼손이 심각해 지자 1984년 연방정부가 나서서 삼림 보호 지역으로 지정했다. 워싱턴주 542번 국도를 타고 동쪽으로 베 이커산을 향하는 경치는 절경이다. 산행 출발점인 아티스트 포인트는 주차 공간이 넓다. 주말에 날씨가 맑아서인지 주 차장은 만원이었다. 9000여 피트 높이의 셕산(shuksan)산이 펼쳐져 있고 맞은 편에 베이커산이 시야에 들어오고 그 웅장한 모습에 입이 다물어지 지 않는다. 지인은 베이커산의 여러 트레일 코스를 섭렵했는데 초보자도 쉽게 산행 할 수있고 풍경이 뛰어난 타미간 릿지 트레일 (Ptarmigan Ridge Trail)을 추천했다. ‘산에는 마음이 있어 산 사나이의 보금자 리 너 없이 못사는 사람은요 산 사나이 뿐 이라오….’ 산길을 걸으며 학창시절 산악캠핑을 하 며 친구들과 불렀던 산노래가 흥얼거려졌 다. 땀흘린 산행은 고단했던 삶의 흔적들 을 투명하게 정화시켜 주는 듯했다.
18 문화
2019년 5월10일 금요일
색상 살아있는 미니멀 디자인, 주방 지배 화이트 쿼츠 카운터톱
스토리지 추가 아일랜드 확장
하우즈에 따르면 카운터톱 재료로 엔지 니어드 쿼츠는 그래나이트 뿐만 아니라 모 든 내추럴 스톤 재료를 능가했다. 주택소유 주의 30%만이 그래나이트를 선택했다. 화 이트 카운터톱을 선택한 소유주는 지난해 27%보다 상승한 31%였다.
주방 아일랜드 설치가 새로운 추세는 아 니지만 아일랜드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 2019년 전국주방욕실협회(NKBA) 주방 트 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답한 디자이너 중 2%만이 지난해 아일랜드가 없 는 주방 업그레이드 작업을 했다고 답했다. 주방 아일랜드의 88%는 12-35스퀘어피 트이며 11%는 12-23스퀘어피트, 11%는 2435 스퀘어피트였다. 아일랜드 상판에서 직 각으로 바닥까지 내려오는 워터폴 엣지 디 자인은 향후 3년 동안 인기를 끌 것으로 예 상했다.
주방바닥재 엔지니어드 선호
고는 에메랄드 그린 냉장고처럼 화려하지 는 않지만 업그레이드된 주방의 10%를 차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드우드 바닥재는 주택 전체 공간에서 인기가 있지만 주방 바닥재로는 선호하지 않는다. 2019년 하우즈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택소유주의 24%만이 주방에 하드우드 설 치를 결정했다. 엔지니어드 우드, 비닐, 래 미네이트 같은 엔지니어링 바닥재는 주택 소유주의 40%가 선택했다. 인테리어 디자 이너의 50%가 향후 3년 이내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는 인더스트리얼 스타일 (Industrial-style) 주방은 콘크리트 바닥재 를 매치한다.
트래지셔널과 컨템포러리 스타일
금속 마감재 혼합
전국주방욕실협회(NKBA)에 따르면, 앞 으로 3년 동안 주방에서 가장 유행이 될 것 으로 예상되는 톱3 스타일은 트래지셔널 (transitional), 컨템포러리(contemporary) 및 팜하우스(farmhouse)다. 응답자의 88%가 선택한 현대와 전통이 혼합된 트래지셔널 스타일은 자연 채광, 밝 은 색상의 부드러운 캐비닛, 많은 서랍 및 통 합 스토리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베이 비부머 세대들에게 인기가 있다. 80%가 선 택한 컨템포러리 주방은 깔끔하고 단순하 고 세련된 분위기다. 팜하우스 스타일은 응 답자의 55%가 선택했다.
하우즈에 따르면 주택소유주의 54%가 주방의 손잡이 같은 하드웨어와 기구에 니 켈, 브론즈, 새틴 블랙 등 금속마감재를 혼 합했다. 이런 다양한 금속을 혼합하는 스타 일은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주방에서 특 히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국제빌더쇼에서 두드러진 것은 미니멀리스트 주방이었다. 간단한 디자인의 가전제품도 복잡한 주방을 세련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블루·에메럴드 그린 캐비닛…가전은 캐비닛 안으로 화이트 카운터톱에 스토리지형 대형 아일랜드 선호 매끄러운 벽 같은 오븐으로 대변되는 미니 멀리스트 주방 디자인은 2019년 국제빌더쇼 (International Builders' Show)에서 단연 이슈였다. 최대한 간단하게 디자인한 가전제품이 혼잡한 주방을 실내 어떤 공간보다도 세련 되고 멋지게 구현해냈다. 수 년 동안 화이트와 화이트, 화이트와 블 랙, 화이트와 그레이의 클래식한 주방 색상 조합이 주방 리모델링을 지배했다. 하지만 터키(청록색), 네이비 블루, 에메랄드 그린 혹은 레드 캐비닛, 오븐 등이 럭셔리 주방에 등장하고 있다. 이런 색상 혁명이 이제는 적 당한 가격대의 주택 주방에도 빠르게 진입 하고 있다. 2019년 전국주방욕실협회(NKBA)의 주 방 디자인 트렌드와 하우즈 웹사이트의 2019년 주방 트렌드 조사를 포함한 최근 설 문조사는 이런 색상에 대한 선호도와 주방 디자인의 미묘한 변화를 보여준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 설문조사를 통해 2019년 주방 트렌드를 예측했다. 컬러풀 캐비닛과 가전제품 요즘 인기인 아일랜드를 포함해 캐비닛은 주방을 더 밝게 만들고 있다. 컬러풀한 캐비 닛 혹은 팝컬러가 주방 디자인의 주요 요소 가 됐다. 지금까지 블루톤이 인기를 끌었지 만 점점 더 그린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가전제품 혹은 캐비닛을 위해 밝은 색상 을 고려할 때 타일 백스플래시 혹은 창문 장 식 같은 다른 주방 디자인 요소와 연결해 디 자인의 연속성을 추가하고 있다. 하우즈 설문조사에 따르면 몇 년 전부터 주방에 등장한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냉장
하이테크 특징 향후 3년 동안 주방을 장악할 것으로 예 상되는 3대 기술 혁신에는 스마트폰으로 가 전제품 제어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 수용 기 능, 음성지원 주택 자동화 플랫폼, 스마트폰 에 안전하지 않은 상황 알림 기술 등이다. 식품 유통기한과 재고 업데이트를 제공 하는 냉장고 테크놀러지도 유용하지만 향 후 몇 년 내 널리 사용될 테크놀러지에는 들 어가지 않았다. 더 많은 주택소유주가 선택 할 목록에는 업그레이드된 수도꼭지, 인덕 션 쿡톱, 컨벡션 오븐 등이 있었다. 하우즈에 따르면 업그레이드된 수도꼭 지의 57%가 물절약 기능, 지문 없는 코팅, 터치 없는 작동 등을 갖춘 하이 테크놀러지 기반이다.
캐비닛 안 빌트인 디자인 소형가전, 요리 기구 등으로 혼잡한 주방 을 깔끔하게 정리하기 위해 믹서기, 미니 오 븐, 파니니 그릴 등 작은 가전제품을 캐비닛 과 큰 서랍에 수납해왔다. 최근에는 작지만 무거운 기기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전 제품 리프트를 캐비닛 안에 빌트인하는 디 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대형 가전제품은 캐비닛을 모방한 패널 뒤에 놓아 주방을 깔끔하고 세련되게 유지하도록 배치했다. 국제빌더쇼(IBS)의 뉴 아메리칸 리모델 전시관에서 선보인 최 신 가전제품은 매끄럽고 세련된 외관을 위 해 핸들을 최소화했다. 냉장고와 식기세척 기도 캐비닛 안에 빌트인으로 설치했다. 주방 기능 위한 2차 공간 개방구조로 인해 주방은 가족이 함께 모 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변신했 다. 하지만 일부 주택소유주는 주방을 좀 더 정돈된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 주방기능의 일부를 다른 공간으로 옮기고 싶어 한다. 메 시 키친(messy kitchen)은 주방 옆 혹은 뒤 에 마련된 공간으로 요리를 준비하기 위해 재료를 다듬거나 웻바 혹은 팬트리 기능까 지 다 수행할 수 있다. 이은영 객원기자
교육 19
2019년 5월10일 금요일
의학 전공 선택 전 필요한 스킬
지원자의 리더십·성실성 평가한다 여전히 많은 고등학생들이 대학 에 진학해서 하고 싶은 공부로 의 학대학원 사전 입학과정인 ‘프리 메드(pre-med)’를 꼽는다. 칼리지 보드가 실시하는 대입시험 SAT 를 치르기 전 조사하는 학생들의 전공 선호도 역시 의대 진학을 염 두에 둔 ‘생물’이나 ‘생물의학’ ‘보 건 전문’ 분야다. 의사라는 직업은 보람있는 일이지만 경쟁이 굉장 히 치열하다. 전국의대협회 통계 에 따르면 의대 지원자의 약 40% 만이 입학허가를 받는다. 하버드, 스탠퍼드, 컬럼비아, 밴더빌트, 존 스홉킨스, 메이요클리닉의과대학 과 같이 권위 있는 곳은 합격률이 5% 미만이다. 하지만 일단 의대에 진학해 졸업하면 의사로서의 직업 을 찾는 건 어렵지 않을 것이다. 다 행히 고등학생들에게는 의과대학 에 진학하고 또 미래에 훌륭한 의 사가 될 수 있는 기술, 지식,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아직 충분히 있다. 올 여름방학부터 쌓아두면 좋을 경험은 어떤게 있을까? 칼리 지카운슬링 기관인 '트랜지션'의 제이슨 파텔 대표가 소개하는 필 수 기술 5가지를 전한다. 1. 리더십 의사들은 간호사와 다른 의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이끈다. 이들은 자신감을 갖고 중요한 결 정을 내려야 하고 이런 결정을 다 른 사람들에게 전달해야 한다. 때
문에 리더십은 의사에게 필수적인 기술이다. 실제로 많은 의대들이 리더십을 필수사항으로 정해 놓고 입학심사에서 평가한다. 관련 특별활동은 학생회나 학 급회에 가입해 임원, 스포츠팀 캡 틴 등이 꼽힌다. 특히 새로운 아 이디어를 제안하거나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단체를 끌어가는 모 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 했다. 파텔 대표는 “기금모금이 나 신규회원 가입 이벤트 등을 주 최하며 소속돼 있는 클럽이 좀 더 개선될 수 있는 활동을 주도하라 고 조언했다. 이밖에 리더십에 대한 책을 읽거나 온라인 강좌를 수강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 였다. 2. 커뮤니케이션 구두 및 서면으로 진행되는 커 뮤니케이션 스킬은 의사들에게 는 필수다. 의사가 되면 환자들과
대화하고, 팀과 함께 일하며, 다양 한 종류의 행사에서 사람들과 교 류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갖게 된 다. 특히 이 과정에서 수많은 서류 와 자료를 제시하고 설명해야 한 다.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개발하 려면 무엇보다 영어시간에 집중해 서 공부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공 개 연설 강좌를 수강하고 야외활 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사 람들과 대화한다. 고객서비스 관 련 파트타임 경험은 큰 도움이 된 다. 개인 블로그나 일기를 쓰면 커 뮤니케이션 스킬이 늘어난다. 의 사들은 다양한 환자와 영어가 유 창하지 않은 사람들도 만나게 된 다. 이 때문에 외국어 실력을 키우 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밖에 다 양한 배경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좋다. 3. 공감 능력(Empathy)
학생의 열정 쓴 추천서 필요해 대학 입학 신청시 교사와 카운슬 러의 추천서는 확실히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각 대학교 가 추천서에서 찾는 신입생의 특 별한 자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언제나 확실치 않는 것이 현실이 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대학교 측 이 지원자의 성적만을 보고서도 학업 성과를 판단할 수 있음에도 왜 고등학교 교사들에게 추천서 를 요구하는 지에 대해 생각해보 아야 할 것이다. 그렇기에 이러한 점들(학생의 성적, 학업우수성)이 추천서 및 신청서 에세이의 중점 내용이 되면 안 된다. 그러면 추천
서의 목적은 무엇일까. 카운슬러 추천서의 가장 중요 한 질문은 “학생이 자기 발전을 위 해 얼마나 도전했느냐인 것이다. 학생의 학업성과가 좋았느냐에 대 한 여부가 아니다. 예를 들어 10학 년 아너 영어 클래스에서 A학점을 받은 학생이 11학년 과정 아너 영 어 클래스에서도 A학점을 받는다 면 그것은 학생이 자기발전을 위해 도전했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같은 학생이 11학년 진급 시 AP 영어 클래스를 듣고 그 클 래스에서 B학점을 받는다면 자신 에게 도전을 부여했다고 확실하게
볼 수 있다. 이것은 학생들이 얼마 나 동기부여를 하느냐에 따라 달 려 있으며 이것은 교사의 추천서 에 반영될 수 있는 점이다. 학부모들이 교사의 추천서에서 바라야 할 내용은 “이 학생은 모든 퀴즈와 숙제에서 A학점을 받고 있 다는 내용 대신 “이 학생은 수업 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수업 후 에도 질문을 하기 위해 교사를 찾 아온다 혹은 “이 학생은 나의 과 목에 많은 호기심이 있으며 수업 외에 할 수 있는 학업 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한다 등 학생이 자기발전을 위해 도전한다는 내용
환자들은 친절하고 이해심이 많 고 진심으로 배려하는 의사를 원 한다. 그만큼 공감하는 감정은 의 사-환자 관계에서 필수적인 요소 다. 연구에 따르면 환자에게 공감 을 표현하는 의사들은 긍정적인 결과를 주기 위해 더 헌신적인 것 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스트레스, 탈진, 냉소적인 기색도 적다. 공감 능력을 개발하려면 호기 심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평소 다른 사람의 경험을 듣고 다른 관 점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다른 문화와 인종을 이해하려는 자세 가 필요하다. 누군가의 행동을 즉 시 “좋다 또는 “나쁘다라고 표현 하는 대신 그들이 어떻게 느낄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훈련을 한다. 예를 들어, 항상 다른 사람을 밀어내는 사람은 다른 사 람을 믿지 않는 과거의 경험 때문 일 수 있다. 심술궂거나 속상한 사 람은 나쁜 하루를 보냈거나 집에 서 어려운 일을 겪고 있을지도 모 른다. 다른 사람들에 대해 배우고, 듣고, 교류할수록 더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다. 4. 진실성(Integrity) 진실성의 뜻은 정직하며 뚜렷한 도덕적 원칙과 가치관, 윤리에 의 해 사는 것을 의미한다. 의사는 다 른 사람들의 건강과 삶을 책임지 기 때문에 의대는 지원자들의 성 실함과 진실함을 중요하게 평가한
다. 진실성을 키우려면 약속을 지 키고 다른 사람에게 솔직하게 행 동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옳 지 않은 것을 보면 그것에 대해 크 게 말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 떤 행동을 하는지 스스로 돌아본 다. 말을 하기 전에 잠시 멈춰서 숨 을 쉬고, 무슨 말을 하려는지 생각 해 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5. 회복력(Resilience) 위기에 대처하거나 실패에서 빨 리 회복하는 능력이다. 의사들은 매일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과 어 려운 상황을 다룬다. 그들은 스트 레스, 긴 시간, 그리고 어려운 감정 들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대응 력을 키우려면 무엇보다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도전과 실수로부터 배우고 성장할 수 있 다는 생각을 갖는 훈련을 해야 한 다. 자신이 어떤 것을 잘 못한다고 생각하는 대신,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략을 개발하고, 부정적인 것에 연연하기 보다는 그 경험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그 리고 그 교훈을 앞으로 어떻게 적 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지금부터 이런 기량을 쌓는다 면 의대에 진학한 후에나 또 의사 가 된 후에도 고압적이거나 스트 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을 빨리 벗 어날 수 있다. 장연화 기자
이 기재되도록 해야한다. 특히 이 러한 내용들은 학생 평가를 위해 고교 교사들이 중학교 교사들에 게 자주 묻는 질문이며 동시에 학 교 측이 학업성적 외 학생의 정보 를 파악하는데 중요하게 작용한 다. 그렇다면 10학년, 11학년 학생 들이 좋은 추천서를 받기 위해 해 야할 일은 무엇일까? 첫째, 교사와 카운슬러도 한 인 격체이기에 그들과 좋은 인간관계 와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학생은 과목에 대한 열정 을 보여야 한다. 예로 수업중 교사 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하고 방 과 후 교사와의 지도에 참여하며 여름 및 겨울 방학기간 특별 학업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카운슬러와 원만한 소통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데, 곧 다음 학년 등급 시 상위 클래스를 택해 야하는지 여부를 적극적으로 물 어보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학생은 카운슬러가 동기부여를 하고 있는 자신을 믿는 지에 대한 판단 여부도 가릴 수 있다. 또, 학생은 자기가 교사와 카운 슬러에게 어떠한 모습으로 비치는 가에 대해 자신에게 끊임없이 물 어봐야 한다. 칼리지보드가 실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내 대 학교들의 3분의 2가 이러한 추천 서가 입학심사시 “보통, 혹은 중요 하게 작용한다고 답한 바 있다. 최 상의 결과를 위해서는 학생들이 10학년과 11학년 기간 동안 이러한 점을 감안한 계획을 세우고 이 계 획을 이행해야 할 것이다.
20 스포츠
2019년 5월10일 금요일
류현진에 Standing Ovation 6회 초였다. 원정 팀 애틀랜타 의 선두 타자 타일러 플라워스 의 타구가 좌익수 앞으로 빠졌 다. 갑자기 홈 팀 관중들이 모두 일어섰다. 그리고 일제히 기립 박수를 쏟아냈다. 마운드의 투 수를 향한 갈채였다. 그 때까지 단 한명의 주자도 진루시키지 않은 눈부신 피칭에 대한 찬사 였다. 8회 말. 다시 그 투수가 등장 했다. 이번에는 타석이었다. 무 사 만루에 나와 삼진을 먹고 들 어갔다. 그러나 팬들은 다시 한 번 일어서는 수고를 아끼지 않 았다. 또 한번의 기립 박수에는 곧이어 나올 대기록을 향한 기 대감이 담겼다. 마지막 갈채는 밤 10시 쯤에 시작됐다. 93번째 공에 프레디 프리먼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 다. 27번째 아웃 카운트가 나 오는 순간, 모든 관중이 일어섰 다. 그리고 투수를 향해 아낌 없는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번 에는 제법 크고 긴 기립 박수 (Standing Ovation)였다. 류현진(32.LA 다저스)이 최
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올 해 홈 4경기까지 안방에서 치 른 8경기에서 볼넷을 한 개도 주지 않았다. 타선도 경기 초 반부터 힘을 냈다. 무엇보다 저스틴 터너의 화력이 크게 도움됐다. 1회말 터너가 시즌 2호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 다. 코디 벨린저와 크리스 테 일러가 안타-볼넷으로 출루 했고 투수 맥스 프리드의 폭 투를 틈타 2, 3루 진루에 성 공했다. 맥스 먼시는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이후에도 터너의 활약이 이어졌다. 2회 2사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터너는 5회 선두타자 류현진이 6년만의 완봉승을 달성한 뒤 커쇼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날 경기로 류 로 나와 다시 솔로 홈런을 작렬 현진은 내셔널리그 전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AP] 시켰다. 그리고 8회에는 3점포 고의 하루를 보냈다. 류현진은 무려 2170일 만에 나온 기록이 로 한 경기 3홈런을 달성했다. 7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 다. 아울러 내셔널리그 전구단 한편 류현진은 지난 1일 샌 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 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평균 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8 에서 9이닝을 4안타만 내주고 자책점은 2.55에서 2.03으로 더 이닝(4피안타 1실점)을 소화한 무실점(삼진 6개)으로 막았다. 낮아졌다. 홈에서 특히 안정적 뒤, 이번에도 9이닝을 채우며 개인 통산 두번째 완봉승으로 으로 투구하는 류현진의 장점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시즌 4승째를 장식한 것이다. 은 이날도 발휘됐다. 지난해 9 2경기 연속 8이닝 이상을 소화 미국 첫 해였던 2013년 이후 월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 했다. 이승권 기자
밀워키, 파이널 4강 진출
밀워키 벅스가 18년만에 콘퍼런스 파 이널에 진출했다. 밀워키는 8일 위스 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 린 2018-19 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 이오프 2라운드 5차전에서 보스턴 셀 틱스를 116-9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 로 밀워키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콘 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밀워 키는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이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 데토쿤보가 20득점 8리바운드 8어시 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 다. 에릿 블렛소 역시 18점 6리바운드 로 힘을 보탰다. 반면 보스턴은 카이 리 어빙(15득점), 제이슨 테이텀(14득 점), 제일린 브라운(12득점) 등 주요 공격수들이 모두 부진했다. 밀워키는 토론토 랩터스-필라델피아 세븐티식 서스 시리즈 승자와 동부 왕좌를 놓 고 다투게 된다.
손흥민 토트넘 결승 진출 11년만에 잉글랜드 팀끼리결승…입장권 가격 벌써 100배 뛰었다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 피언스리그 결승전은 2007~08시 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첼시전 이후 11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팀 간 대결로 펼쳐진다. 토트 넘과 리버풀 두 팀 모두 4강 2차전 에서 기적 같은 뒤집기로 결승에 오른 만큼 ‘미러클(기적) 매치’로 불린다. 이틀 연속 드라마 같은 승 부 끝에 프리미어리그 팀끼리 결 승전이 성사되자 영국은 벌써 축 제 분위기다. 영국 BBC는 “두 팀의 결승은 역 대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고의 반전 을 일으킨 팀 간 대결”이라고 전했 다. 스페인 마르카도 “믿을 수 없는 4강전 결과로 프리미어리그가 챔피 언스리그에서 다시 주목을 받게 됐 다”고 전했다. 1986년 월드컵 득점 왕 출신 게리 리네커(59) 영국 BBC 해설위원은 “역사에 남을 만한 최
포체티노(가운데) 감독을 비롯한 토트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아약스에 극적인 역 전승을 거두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팬들을 바라보며 환호하고 있다.
고의 두 경기(4강전)를 관전할 수 있었던 건 기쁨이고 특권이다”라 는 말로 찬사를 보냈다. 영국 스카 이스포츠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예고 포스터의 메인 모델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과 리버풀 수비수 버 질 판 다이크를 내세웠다. 결승전은 다음 달 2일 오전 4시
(한국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페인) 홈구장인 스페인 마드 리드 완다메트로폴리타노 스타 디움에서 열린다. 벌써 입장권 가 격이 치솟고 있다. 입장권은 일등 석 513파운드(약 80만원)부터 4등 석 60파운드(약 10만원)까지 다양 한데, 유럽 티켓 구매 사이트인 스
텁허브에선 이미 적게는 4500달 러(약 530만원)에서 많게는 7만 달러(약 8300만원)에 거래되고 있 다. 입장권 가격이 100배 이상 뛴 셈이다. 지난해 5월 우크라이나 키예프 에서 열린 결승전(레알 마드리드리버풀) 입장권은 1만7000 유로(약 225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결승 이 열리는 완다메트로폴리타노 스 타디움의 수용 규모는 6만7829명 이다. 이미 UEFA는 양 팀 팬을 위 해 결승전 입장권을 1만6613장씩 배분했다. 결승 진출팀이 확정되 자 각종 스포츠 베팅 사이트는 우 승 팀을 맞히는 베팅을 시작했다. 대다수 베팅 사이트는 리버풀 우 세를 점쳤다. 윌리엄힐, 스카이벳, 벳365 등 유럽 주요 베팅 사이트는 배당률을 리버풀 1.5배, 토트넘 2.5 배로 각각 책정했다. 배당률이 낮
을수록 우승 확률이 높다는 뜻이 다. 다수의 베팅업체가 프리미어리 그 2위를 달리는 리버풀이 4위 토 트넘보다 우세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리버풀과 토트넘은 결승 진출 로 수백억 원 대의 수입을 올리 게 됐다. 토트넘은 조별리그를 거 쳐 결승에 이르는 과정에서 출전 및 승리 수당을 합해 5445만 유로 (약 720억원)의 분배금을 확보했 다. 우승하면 1900만 유로(250억 원), 준우승해도 1500만 유로(197 억원)를 추가로 받는다. 여기에 방 송 중계권료 배당액까지 챙긴다. 지난해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가 챙긴 중계권료 배당액은 3100만 유로(410억원)다. 같은 액수를 적 용할 경우, 토트넘은 우승 시 많게 는 1억445만 유로(1380억원)를 벌 게 된다.
생활안내 21
2019년 5월10일 금요일
CLASSIFIEDS 구인 l 구직 l 렌트 l 중고품 매매 l 비즈니스 매매
J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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