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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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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2일 수요일

콜로라도의 ‘범죄없는 동네’ 시도

콜로라도 약물 과다복용 사망률

효율적 제도인가, 인권 침해인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

덴버 메트로 지역의 범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범죄 없는 동네’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적으로 붐이 일고 있는 ‘범죄 없는 동네’ 프로그램에 메트로 지 역의 몇몇 도시들이 동참하면서 찬반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집주인이 범죄자 에게 집을 렌트해주는 것을 거부 하고, 이미 집을 렌트해서 살고 있 는 세입자도 범죄 전력이 있는 것 으로 밝혀질 경우 강제 퇴거시켜 범죄자가 없는 동네로 만들겠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경찰은 이런 규정이 커뮤니티를 더 안전하게 만들어주고, 집주인 들도 자신의 부동산을 더 살기 좋 은 곳으로 만드는 효과를 발생하 게 된다며 이 정책을 지지하고 나 섰다. 반면 범죄로 체포된 전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과거에 비 록 실수를 하긴 했지만 이미 죄값 을 치뤘고 죄를 뉘우쳐 새 삶을 살 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 전력 때문 에 집을 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 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며 반대입 장을 고수하고 있다. 롱먼트의 경 우, 경찰은 롱먼트 시 경계 지역 안 에 위치한 렌트 커뮤니티에서 불 법적인 범죄행위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범죄없는 다세대 주 택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경찰 책 임자 세라 에언은 처음에 롱먼트 에서 경찰업무를 시작했을때, 하 루에도 수차례씩 범죄가 발생해

동네에서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 했다. 그러나 롱먼트 시와 경찰이 9년 전부터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 자, 200채 이상의 렌트 주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9년이 지 난 지금, 에언은 이 프로그램 덕분 에 이 지역의 범죄율이 크게 낮아 졌다고 밝혔다. 현재 메트로 지역에서 ‘범죄없 는 동네’ 프로그램에 참여한 도시 는 레이크우드, 롱먼트, 노스글렌 과 오로라이다. 롱먼트의 경우, 프 라퍼티 매니저들은 경찰과 함께 9 시간에 걸친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 코스를 통해 집주인들과 프라 퍼티 매니저들은 범죄 예방 정책 과 함께 어떻게 하면 적절하게 세 입자를 가려낼 수 있는지를 배우 게 된다. 수업이 끝나면 집주인들은 보안 인스펙션을 통과해야 하고, 커뮤 니티 미팅을 개최하며, 세입자에 게는 어떤 식으로라도 렌트 주택 안에서나 인근에서 범죄행위를 하 게 될 경우 퇴거명령을 받게 될 것 이라는 내용의 추가 계약서에 서 명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이라는 이 유만으로 집을 빌려주는 것을 거 부하면 안된다는 연방 규정이 있 기 때문에 집주인들은 이를 감안 해야 한다. 그래서 만약 누군가가

전화를 해서 “중범죄자들에게도 집을 빌려주느냐? ”는 질문을 하게 되면 단칼에 안 된다가 아니라 “상 황에 따라 다르다”고 답변을 해야 한다. 집주인들이 감안해야 할 부 분은 그 사람의 렌트 기록, 크레딧 점수, 범죄를 저지른 것이 얼마나 오래전의 일인지, 그리고 그 범죄 가 얼마나 심각한 범죄인지 하는 부분 등이다. 브랜든 크리스텐슨은 성범죄 전 력때문에 롱먼트에서 집을 구할 수가 없다. 그는 이 프로그램 때문 에 집을 구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 고 호소했다. 그는 지금은 집행유 예로 풀려났고 계속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새로운 약도 복용하고 있 는 상황인데 이 프로그램으로 인 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자유를 제약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집주인들은 이 프로그램 덕분에 더 살기 좋은 동네라는 인식이 강 해져 부동산 가격이 인상되었다며 만족을 표했다. 한편 미국 시민 자 유 연맹 (ACLU)은 이 프로그램이 경찰과 집주인들과의 소통을 증가시켜 세 입자들의 삶에 경찰을 연루시키 고 강제퇴거율을 높이기 때문에 시민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이하린 기자

콜로라도에서 약물 과다복용 으로 인한 사망률이 6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전 문가들은 이것이 약물 과다복 용 확산이 하향세로 접어들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 고 경고했다. 주 공중보건환경부에 따르 면, 2018년에 콜로라도에서는 974명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 망해, 2017년의 1,012명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이는 2012년 이 후 계속해서 상승하던 사망률 이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약물 과 다복용 확산이 정점을 찍고 내 려오기 시작하는 신호이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1년간의 기록 만을 가지고 속단하거나 승리 감에 도취되는 것은 금물이라 고 경고했다. 이렇게 사망률이 감소한 것 은 마약성 진통제의 과다 처방 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이다. 그러나 메탐페타민, 코카인, 펜 타닐 중독은 계속해서 상승세 를 유지하고 있다. 또 콜로라도 전역에서 전반적

인 사망률이 감소한 것은 사실 이지만, 덴버의 경우는 다르다. 덴버 카운티는 2018년에 총 172 명이 사망해 2017년보다 14명의 증가세를 보였다. 메트로 덴버 지역의 7개 카운티 전체의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의 수는 572명 을 기록했다. 덴버의 높은 사망자 수는 인 구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더 과 밀하기 때문이지만, 푸에블로 와 샌 루이스 같은 지역의 사망 자 수는 인구 비율에 비례하면 덴버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 이 주목된다. 펜타닐 과다복용 률도 우려되는 사항 중 하나이 다. 합성 마약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3년 만에 3배 이상 늘어났 기 때문이다. 또 콜로라도 주 정부는 약을 섞어서 과다복용하는 사람들 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도 걱 정하고 있다. 길거리에서 파는 마약은 종종 다른 성분의 처방 전 약이 마구 섞여있기 때문에 마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자신 이 먹는 약이 무슨 약인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김지우 기자


2 콜로라도

2019년 6월 12일 수요일

H마트, 지금까지 이런 가격은 없었다! 14일부터 파격 세일전 돌입

H마트가 아버지날을 맞아 6월 14일(금)부터 ‘극한 세일’ 행사를 시작한다. H마트는 14개 품목 파 격 할인판매전을 14일부터 18일 까지 5일간 오로라와 웨스트민스 터 두 점포에서 일제히 시작한다 고 밝혔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를 앞두고 인기 신선식품과 생필 품을 비롯해 여름 과일류 등 차별 화된 상품군을 대거 확보해 진행 하며, ‘지금까지 이런 가격은 없 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인기상품인 15파운드 경기미 는 13불 99전에서 8불 98전에 판 매하며, 가도야 참기름은 56온

스 1통에 15불 99전에서 11불 98 전으로, 전라도 포기김치는 1갤 런에 15불 99전에서 9불 98전으 로 인하하여 판매한다. 일부 품 목은 한정판매되기 때문에, 인 기품목의 경우 조기 품절 될 수 있다. 야채 부서에서는 골든키위 한 박스에 22불 99전 하던 것을 17불 98전에 판매 예정이며, 하미멜론, 백도, 고구마를 파운드당 98전, 파는 6단에 1불로 판매한다. 정육 부서에서는 LA갈비를 파운드에 11불 99전에서 7불 98 전으로 인하 판매하고, 냉동 삼 겹살은 6불 29전에서 4불 48전, 생소꼬리는 8불 99전 하던 것을 6불 78전에 파격 판매한다. 수산부에서는 살아있는 랍스 터를 파운드에 19불 99전 하던 것을 8불 88전에, 노르웨이 고등 어는 파운드에 3불 49전 하던 것 을 1불 98전에 특가판매한다. 랍 스터는 금, 토, 일 3일 한정 판매

된다. 생활용품 부서에서는 퀸센스 점보 사각 구이팬이 29불 99전에 서 15불 98전에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H마트 관계자는 “아버지날을 맞아 신선한 제품을 저렴하게 바 로바로 공급한다는 사명 아래 이 번 세일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고 객의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각종 파격 할인 판매전과 이벤트 로 고객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는 H마트가 되겠다.” 라고 이번 파 격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문의 사 항은 아래로 연락하면 된다. ▷ 오로라 점 (303) 745-4592 2751 S Parker Rd, Aurora, CO 80014 ▷ 웨스트민스터 점 (720) 287-5340 5036 W 92nd Ave, Westminster, CO 80031 <자료제공 H-마트>

북미의 가장 높은 아스팔트 도로 마운트 에반스 경관도로 개통

2014년 서밋레이크로 향하는 에반스 마운튼 도로(콜로라도 교통국 제공).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린 콜로라도 의 봄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마 운트 에반스 경관 도로가 개통되 었다. 북미에서 가장 높은 포장 도로인 마운트 에반스의 도로는 평년보다 2주가 늦은 지난 7일 금요일 오전에 개통되었다. 콜로라도 교통국에 따르면 “콜 로라도 5번 국도로 알려진 마운 틴 에반스 도로가 예년보다 늦게 개통되었다”면서 “최근 내린 눈 과 얼음을 치우는 작업으로 지연 되었다. 그러나 도로 주변에 여전 히 눈이 남아있기 때문에 천천히

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콜로라도의 유명 관광 코스 중 하나인 에반스 산의 정상은 14,265피트로, 이 산으로 향하는 도로는 북미에서는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아스팔트 도로이다. 덴버에서 60마일 정도밖에 떨어 져 있지 않아 당일 여행지로도 인기가 좋다. 한편, 지난 5월에 눈을 동반한 폭풍이 콜로라도를 덮쳐, 록키마운틴의 트레일리지 를 포함해 고도가 높은 지역에 있는 산간 도로들의 개통이 예 년보다 지연되었다. 김지우 기자


콜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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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 인근 공항도시 프로젝트 시작 2, 2 50만 달러 지원 시작으로 2 억 달러 채권 발행 예정 미국에서 가장 크고 바쁜 공항 중 의 하나인 덴버국제공항(DIA) 인근에 미니도시인 에어로트로 폴리스(Aerotroplis; 공항을 중 심으로 경제, 인프라 등이 배치, 설계된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사업은 수년동안 전망이 밝은 이 슈였다. 지난달 이 개발을 위해 오로 라 정부 청사 5층에 모인 정부관 계자, 변호사와 보험사들은 점심 회동을 통해 2,250만 달러를 우 선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에어로트로폴리스 지역 교 통 당국은 5월 17일 덴버국제공항 의 남쪽에 E-470과 I-70의 새로운 인터체인지와 페냐 대로에 필적할 만한 남북간 주요 간선도로를 포 함하여 향후 12년동안 교통 개선 을 위해 2억 달러에 달하는 채권 을 발행하기로 의결했다. 이 자금 은 당국의 계좌에 입금될 예정이

며, 아직 완공되지 않은 38번가와 E-470의 연결 작업에 바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 세계의 개발자들은 이 곳에 오고 싶어하지만, 올 수 있는 방법 이 없다고 말한다”라며, 이어 “우 리의 임무는 경제적 기회를 제공 할 수 있는 지역간 연계를 창조하 는 것이다”라고 에어로트로폴리 스 지역 교통국 의장 매트 호퍼가 말했다. 메트로스터디의 주택시장 분석 에 따르면 이 개발은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센테니얼에 본사를 둔 컨설팅 회사는 덴버 주 변에 건설될 약 220,000개의 미래 부지 중 30%가 E-470, I-70, 덴버 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다며, “이 동부 권역 개발로 인해 덴버 메트 로 지역에 장기적으로 인구가 증 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트로 스터디는 2020년대에 DIA 주변 지

오로라 하이랜드의 빌보드 광고판. E-470과 이스트 26번가 지역에 인접한 개발로 약 6만 명의 주민이 거주할 수 있다.

역에 매년 평균적으로 544 가구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개발이 최고조에 달한다면 향후 10년동안 메트로 지역의 주택 4채 중 1채가 새롭게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계획도에는 이미 오로라 하이랜 드(Aurora Highlands), 페인티드

강물에 뛰어들고 경찰차 훔치고, 경찰 피해 도망치던 여성 체포돼 훔친 차량으로 도주하다 교통사고를 일으킨 여성이 경찰을 피해 도망치다 가 콜로라도 강으로 뛰어들고, 순찰차 까지 훔쳐 달아나다가 결국 붙잡혔다. 바네사 하라미요(29)라는 이름의 이 무모한 여성은 보통 사람의 이성으 로는 상상도 하지 못할 기상천외한 행 동을 잇따라 하며 경찰의 추적을 피 하려고 했으나 철창 신세를 면치 못하 게 됐다. 지난 금요일 오후 3시 45분 경에 콜로 라도 주 순찰은 I-70 서쪽 방면 메사 카 운티의 비버 트레일 터널 동쪽 지점에 서 차량과 오토바이의 충돌사고가 발 생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을 조회한 결과 이 차 량이 몬테주마 카운티에서 도난당한 차량임을 발견했다. 경찰이 이 도난 차 량에 접근하자, 차량 안에 타고 있던 두 사람이 황급히 차에서 뛰어내려 도망 치기 시작했다. 운전자였던 하라미요는 위험천만의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고속도로 아래 쪽으로 흘러가는 콜로라도 강으로 뛰

어들었지만, 하라미요는 얼마 못가서 붙잡혔고, 순찰차에 태워졌다. 그러나 하라미요는 경찰이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에 순식간에 차량을 훔쳐 도망쳤 다. 곧 뒤따라붙은 경찰은 I-70를 약 10 마일 가량에 걸쳐 추격전을 벌였고 결 국 하라미요는 다시 붙잡혀 감옥에 갇 혔다. 하라미요의 도난차량과 충돌했던 오 토바이 운전자는 부상을 입고 인근 병 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고 원인은 현재 수사 중에 있다. 또 하라미요의 옆에 동승하고 있던 남성은 니콜라스 마스카레나스(36)로 신원이 밝혀졌으며, 펠리세이드 인근 을 어슬렁거리다 밤 9시 경에 경찰에 체 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하라미요는 이미 레 이크 카운티에서 1건의 중범죄 및 2건 의 경범죄와 관련해 수배 중이었으며, 마스카레나스 역시 이글 카운티와 레 이크 카운티에서 중범죄로 수배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하린 기자

프래리(Painted Prairie), 하이 포 인트(High Point), 세이지 브러쉬 팜(Sagebrush Farms)과 같은 이 름으로 제안된 주거 단지를 보여 준다. 이는 공항 남쪽의 2만 에이 커에 새로 들어설 수만 채의 주택 과 수백만 평방피트의 상업 및 리 테일 지구를 포함한다.

현재는 몇 개의 도로만이 조성 되어 있어 이 거대한 지역을 가로 지르는 것은 제한적이다. 공항 근 처의 강력한 간선도로나 더 큰 고 속도로와의 연결이 불가능하다 면, 개발자들이 소유하고 있는 부 동산만을 제공하는 양상으로 변 질될 수 있어 도시 전체의 성장은 어려울 수 있다. 리틀턴에 본사를 둔 개발연구파트너스의 수석 이 코노미스트 패티 실버스타인는 “이 개발은 북동쪽 지역뿐 아니라 덴버 메트로 지역 전체에 매우 중 요하다고 말했다. 2012년 마이클 핸콕 덴버 시장 이 덴버국제공항 인근에 ‘공항 도 시’라고 불리는 상업지구를 건설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직후 공 항 도시에 대한 논쟁이 끊이질 않 았으나, 2,250만 달러의 자금 지원 을 시작으로 첫 삽을 뜨게 됐다. 김지우 기자

도미니카의 고급 리조트에서 콜로라도 커플 “독살될 뻔 했다 주장 최근 3명의 미국인들이 잇따라 의문의 사망을 하면서 현재 수사가 진행중인 도미니카 공화 국의 한 고급 리조트에서 콜로라도에 사는 한 커플도 독극물에 노출돼 죽을 뻔 했다고 주장 하고 나섰다. 케일린 널(29)과 탐 슈완더(33)는 그랜드 바 이아 프린시페 리조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하며 정확히 무엇 때문에 죽을 뻔 했는지를 규 명해달라고 요구했다. 펜실베니아에 사는 미란다 쇼프 워너(41)는 지난 5월 25일에 이 리조트에서 사망했다. 5일 후에 메릴랜드에 사는 커플인 에드워드 나다 니엘 홈즈(63)와 신디아 데이(49) 역시 묵고 있 던 방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가 결국 숨 졌다. 이들의 부검결과, 모두 폐에 물이 차 있 었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널과 슈완더는 지난해 6월에 도미니카 공화 국으로 휴가를 떠났다. 널은 6일째 되던 날, 그 랜드 바이아 프린시페 리조트에서 깨질듯한 두통으로 잠에서 깨어났다. 그날 저녁에 방으 로 돌아왔을 때 그들은 마치 누군가가 방에 페 인트칠을 새로 한 듯한 강한 화학물질 냄새가 났다고 회상했다. 이들은 방을 바꿔줄 것을 요구해 방을 바꿨

으나 몸의 이상증상은 점점 더 심해졌고 둘다 심하게 앓기 시작했다. 슈완더는 “식은땀이 나고 어지럽고 구토증 상도 있었다. 침도 질질 흘렸다. 그러나 가장 끔찍한 것은 복통이었다. 너무 아파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상황이 전혀 나아지지 않자 이들은 나머지 휴 가 일정을 취소하고 콜로라도로 돌아왔다. 콜 로라도에서 병원을 찾은 이들에게 의사는 이 들이 제초제에서 발견되는 유기인산화합물 (organophosphates)에 노출된 것 같다고 말 했다. 에모리 대학교수인 다나 보이드 바에 따 르면, 이 독극물에 노출되면 종종 호흡기 질 환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이 독극물에 중독되 면 발작이라든지 과한 타액의 분비가 유발될 수도 있다고 한다. 널은 자신들이 아팠던 것이 최근에 발생한 일련의 의문의 죽음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 고 있다. 이들은 이번 소송을 통해 정확하게 그들에게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에 대해서 답 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리조트측은 성명을 통해 이 사건은 최근의 사망 사건들과는 별개로 처리되어야 한다고 만 밝혔다. 이하린 기자


4 콜로라도

2019년 6월 12일 수요일

? ASK 미국에질문하기 웰 라운디드(Well-Rounded) 지원자?

Q

원금을지키면서수익을창출시키는상품

Q

명문사립지원시다양한활동이필요한가요?

대학입학사정은 어느 한 가지만 살펴보지 않 는다. 기본적인 것들을 소개한다면 GPA, 도 전적인 과목 이수, 고교 커리큘럼, 과외활동, 에세이, 인터뷰, 인성 등 여러가지를 들여다 보고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그래서 이런 입학사정 방식을 ‘포괄적 입학 사정’이라고 부르고, 이 때문에 학부모들 사 이에서는 명문대 진학을 위한 기본 바탕이 ‘웰 라운디드’라고 이해되고 있다. 어찌보면 모든 면에서 균형잡힌 모습을 갖 춘 지원자가 손해볼 일은 없을 것이지만, 일 반적으로 이런 지원자들은 무난하다고 평가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이런 것들 지나쳐 과외활동에서 반 드시 회장 자리를 한 번은 차지해야 한다고 믿 거나, 대단한 활동이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경 우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웰 라운디드’란 지 원자가 아닌 대학이 추구하는 것이란 점을 이 해한다면 상황은 전혀 달라진다. 인종과 출신, 지역, 문화, 빈부의 격차를 모 두 아우를 수 있는 모습을 갖추려고 노력하 는 것이 바로 대학이기 때문에, 대학이 추구 하는 것들 가운데 가장 큰 틀은 ‘다양성’ 이 다. 그리고 이는 학생들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바로 대학, 그리고 강의실의 ‘웰 라

운디드’가 형성되는 것이다. 물론 이 다양성 이란 전제로 인해 우수한 스펙을 가진 아시 안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도 제 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대학들은 기본적으로 이같은 이념을 이어가고 있고 이 에 맞는 학생들을 선택하고 있다. 그렇다면 입시 준비생들은 어떻게 해야 할 까?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해마다 입시경쟁 에서 나서는 지원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비슷 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거 꾸로 이같은 모습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특별 함을 보여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뜻이 된다. 결국 ‘웰 라운디드 대학’ 또는 ‘웰 라운 디드 클래스’를 추구하는 대학의 이상에 맞 춰 입시준비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그 핵심은 ‘자기만의 열정과 깊이’이고, 양이 아 니라 ‘질’ 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명문사립대들은 과외활동 리스트에서 몇 개가 아닌 얼마나 열심히 해서 무엇을 이뤘 는지를 판단한다. 자신이 원하고 선택해 최선 을 다한 모습을 들여다 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입시준비는 조립이나 껴맞추는 퍼즐 게임 이 아니므로, 소신을 가지고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은퇴를대비해어떤재정플랜을하면좋을까요?

요즘 은퇴자들은 낮은 금리와 짧아진 은퇴기 간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렇 다면 원금을 지키면서 은행 이자보다 수익을 배가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해법 은 인덱스 어뉴이티(Annuity)내 보조 계좌 인 섭어카운트(Subaccount)를 이용해 원금 을 지키고 수익을 창출시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방법이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어뉴이티 상품 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펀드에 투 자되는 소위 변액연금인 배리어블 어뉴이티 (Variable annuity)와 지수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형태인 지수형 연금, 즉 인덱스 어뉴이 티(Indexed annuity)가 그것이다. 각 어뉴이티 상품은 모두 투자보조 계좌 라 할 수 있는 섭 어카운트(Subaccount)와 특약사항(Rider)으로 연금화를 선택하여 사 망 시까지 평생 수입을 보장받을 수 있는 평

생 연금계좌가 함께 구성되어 있다. 이들 중 은퇴자금을 효과적으로 굴리는 방법이 바로 투자보조 계좌인 섭 어카운트만을 이용하는 것이다. 어떤 지수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수 익률이 달라질 수 있지만 지난 10년간 수익 률은 S&P500지수에 투자했을 경우 연평균 2.98%-6.96%의 수익을 올렸다. 이쯤되면 은 행 이자에 비할 바가 아니다. 더욱이 은행 이 자는 단리 이자인데 비해 어뉴이티내 수익은 복리 이자로 인출 시까지 세금 유예 혜택까 지 겸비한다. 또 배리어블 어뉴이티의 경우 펀드에 투자 되어 원금손실의 위험을 안고 높은 수수료 (연1.75%-3.4%)까지 지불해야 하지만 인덱스 어뉴이티의 경우 특약 사항인 평생 연금계좌 (수수료 연0.95%-1.25%)를 제외하고 섭어카 운트만을 이용해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면 수수료가 없어 수익률에 시너지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또한 급하게 목돈이 필요할 시 그동안의 수 익을 포기하면 원금까지 모두 돌려받을 수 있어 보험상품의 단점인 해약 부과금에 대한 부담까지 덜 수 있어 안전성과 수익성, 환금 성까지 갖춘 그야말로 금상첨화의 은퇴자금 운용 수단이라 할 수 있다.

콜로라도 한인 커뮤니티 행사 안내 덴버 중앙일보 창간기념 판소리 공연

콜로라도 한인 리커협회 골프대회

새문교회 여름성경학교

한국 유명브랜드 이불 대박 행사

6월15일 오후 7시

6월17일 오전 11시 The Club at Pradera

6월17일~6월21일

6월6일~6월22일 가동빌딩

덴버 중앙일보(사장 김현주)는 창간 기념으로 명창 오영지와 고수 엄윤숙(가야금)이 함께 하는 판소리 공연을 6월15일 오후 7시에 Hope United Methodist Church에서 갖는다. 주소 는 5101 S Dayton, Greenwood Village, CO 80111이며, 문의는 303.751.2567로 하면 된다.

한인 리커협회(회장 윤진기)는 Miller-Coors 가 후원하는 골프대회를 6월17일 월요일 오전 11시 프라데라 골프장(The Club AT Pradera) 에서 갖는다. 접수는 6월11일까지 받는다. 행 사장 주소는 5225 Raintree Dr, Parker, CO 80134이며, 문의는 720.300.8657로 하면 된다.

새문교회(담임목사 권인숙)가 오는 6월17일부 터 6월21일까지 5일동안 여름성경학교를 연다. 자세한 문의는 720.252.3295(Kristie Yoo) 혹 은 303.520.1949(김은혜)로 하면 되고, 교회 주 소는 3350 S. Winston St. Aurora, CO 80013 이다.

한국이불총판 <예닮>은 한국 유명브랜드 이 불 대박 행사를 6월6일부터 6월22일까지 가동 빌딩 1층 119호에서 갖는다. 여름 포탈 차렵 이 불, 혼수예단 이불, 신생아 이불 등이 판매된 다. 주소는 11000 E. Yale Ave. #119, Aurora, CO 80014이며, 문의는 719.354.6455.

청정 강원도 우수상품 특판전

덴버한인장로교회 여름성경학교

한미장학재단 장학생 모집 안내

2019년 킴보 장학생 모집 안내

6월13일~6월23일 미도파 마트

6월24일~6월28일

신청마감 7월1일

5월20일~7월8일 콜로라도 5명 선발

강원도의 70여종 명품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청정 강원도 우수상품 특판 전’이 6월13일부터 6월23일까지 미도파 마 트에서 열린다. 이번 특판전에는 각종 나물 과 젓갈, 반찬 등이 판매된다. 주소는 2000 S. Havana St. Aurora, 문의는 303.695.4803.

덴버한인장로교회(담임목사 이형만)가 ‘In the Wild’라는 주제로 6월24일부터 6월28일 까지 5일간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한다. 등록비 는 $40불이다. 교회 주소는 7755 Kipling St. Arvada, CO 80005이며 문의는 253.222.1030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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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현주

광고 접수 720-217-2779 기사 제보 303-751-2567 E-메일 koreadailydenver@gmail.com 11000 E. Yale Ave. # 204 Aurora, CO 80014

한미장학재단이 7월1일까지 장학생을 모집 한다. 지원 자격은 콜로라도 주를 포함한 미 서부 5개 주에 있는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진 학 예정자에 한한다. 신청은 웹사이트 www. kasf.org로, 문의는 720.606.3018(이도영) 또 는 303.755.1124(윤찬기)로 하면 된다.

6월 12일 (수)

6월 13일 (목)

맑음

부분적으로 흐림

중앙일보가 킴보 장학재단의 후원으로 2019 년도 장학생을 7월8일까지 모집한다. 제32회 를 맞는 킴보 장학생 선발은 한인 학생들을 대 상으로 1인당 2,000불을 지급한다. 신청자격 은 2019년 대학 진학 예정자 및 대학 재학생이 다. 문의는 303.751.2567(덴버 중앙일보).

6월 15일 (토)

6월 16일 (일)

6월 17일 (월)

6월 18일 (화)

부분적으로 흐림 부분적으로 흐림

부분적으로 비 77。/54。

부분적으로 비

부분적으로 비

6월 14일 (금)

덴버 날씨 Denver

75。/54。

84。/59。

82。/56。

76。/53。

77。/55。

78。/55。


미국종합

2019년 6월 1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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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이탈 급감… 작년 10% 수준 <한인2세선천적복수국적자>

법무부 올해 1~4월 통계발표 작년 5695건에서 올해 543건 2018년 개정법 시행에 폭증 올해 예년수준으로 회복 분석

한인 2세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한국 국적이탈 신고 건수가 급감 했다. 한국 법무부는 올해 선천 적 복수국적자 국적이탈은 예년 수준인 1000명 안팎 수준을 예 상했다. 10일 한국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선천적 복수국적 이탈신

고는 한 해 934명에서 6986명까지 치솟았다가 올해 들어 예년 수준 을 회복했다.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이탈 신 고는 2015년 934명, 2016년 1147명, 2017년 1095명, 2018년 6986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적이탈 신고는 총 543명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95건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이다. 한국 국적상실 및 국적이탈 총 신고 건수도 6803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647 건 대비 47%나 감소했다. 법무부는 2018년 5월 재외동포

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 률 시행으로 지난해 국적이탈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했다. 법률 개 정으로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한국 국 적을 이탈한 시민권자의 경우는 재외동포비자(F-4) 발급이 만 40 세까지 제한된다. 한국 국적법에 따라 한인 2세는 출생 당시 부모 중 한 명이라도 한 국 국적자면 자동으로 선천적 복 수국적자가 된다. 선천적 복수국 적 남성은 출생 직후부터 18세가 되는 해 3월 31일까지 가까운 재외 공관에서 국적이탈을 할 수 있다.

불체 청년에 의료보험 가주 전국 최초로 시행

LA총영사관 박상욱 법무영사는 “국적이탈 자 대부분 미국 한인 2 세로 2017~2018년 이탈 신고가 급증한 뒤 예년 수준으로 내려갔다면 서 “선천적 복수국적자 가 만 22세 때 ‘외국국 적 불행사서약’을 하면 한국 단기방문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LA총 영사관은 국적이탈 및 국적상실 신고를 가장 많이 접수하는 재외 공관이다. 2018년 국적이탈은 1182 건(전체 17%), 국적상실은 2900건

‘압류 통지서’ 등 협박 소셜번호 노린 범죄도

가주 정부가 전국 최초로 내년 1월부터 일 부 불법체류자에게도 메디케이드(메디캘) 를 제공키로 결정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법안을 이번 주 의회로 보낼 예정이며, 이미 다수당인 민주 당과 협의를 끝냈다고 9일 밝혔다. 주정부 는 건강이 주민의 기본권이라는 것이 이번 조치의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연방 메디케이드의 가주 판인 메디캘은 주정부 소득 기준으로 저소득층에게 주치 의 뿐만 아니라 치과 등을 포함한 전문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가주 내에서는 2018년 기준으로 총 1300만 명 가까이 혜택을 받고 있다. 다만 가주 정부는 수혜자 연령을 19~25세로 국 한해 이번 조치로 새롭게 혜택을 받는 청년 들은 약 1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 정부는 이번 조치를 위해 총 9800만 달러의 예산 승인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주정부는 의료보험을 갖고 있지 않 은 주민들에게 추가로 세금을 부과하는 조

치를 취할 예정이다. 현재 메디캘 혜택은 개인의 경우 연 1만 6105달러, 부부는 연 2만1708달러의 수입 (연방 빈곤선의 138%) 이하인 경우에 주어 지고 있다. 재산은 개인은 2000달러, 부부 는 3000달러 이하로 제한된다. 이번 주정부 조치가 이뤄지기까지 이민 옹호 단체들은 65세 이상의 불체자도 수혜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을 해왔으며, 주지사의 이번 최종결정을 환영하면서도 일부 아쉬움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반면 가주 내 공화당은 정부가 합법 체류 자들에게 세금을 부과해 그 돈을 세금보고 도 하지 않는 불법 체류자들의 보건 비용에 충당한다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을 분명 히 했다. 한편 이번 주정부의 예산안에는 연방 빈 곤선의 6배에 해당되는 연 15만 달러(4인 가정) 이상의 소득 가정에 월 100달러의 의료보험 보조 비용을 지급하는 안도 포 함됐다. 최인성 기자

김형재 기자

교묘해진 세금사기 ‘가짜편지’도 보낸다 유령 정부기관 명의

캘리포니아주가 미국 최초로 불법체류자들에게도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노동절 행진 참가자들이 건강보험을 요구하며 시위하고 있다. [AP]

(전체 11%)이다. 올해 1~3월 국적이탈은 332건, 국적상실은 785건으로 집계됐다.

세금보고가 끝난 지 약 2개월이 지나고 있 지만 세금관련 신종 사기가 끊임없이 발생 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국세청(IRS)은 개인정보를 탈취해 2차 범죄로 연결되는 이메일 피싱과 세무당국 사칭 사기가 적발이 쉽지 않을 정도로 교묘 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소셜시큐리티번호(SSN) 등 개인정보를 빼내려는 시도와 허위 세금 납부 통지서로 돈을 가로채려는 수법이 기 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납부통지 사기 그동안 납세자들에 대한 꾸준한 계몽 으로 세금납부 통지는 우편으로 먼저 오 고 IRS는 전화나 이메일로 세금납부 독촉 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많이 알려졌다. 하지만 사기꾼들은 이런 사실을 역이용 해 IRS를 사칭한 편지로 납세자들을 협박 하고 있다. 특히 존재하지도 않는 유령 부 서인 '뷰로 오브 택스 엔포스먼트(Bureau of Tax Enforcement)' 등의 명의로 미납 세가 있으니 당장 납부하지 않으면 재산에 저당권을 설정한다는 등의 협박성 편지를 보내거나 전화연락을 하고 있다는 게 IRS 의 설명이다. 소셜시큐리티번호 소셜시큐리번호 관련 사기 유형은 SSN 번호의 사용중지(suspend) 또는 취소

(cancel)를 미끼로 한 전화 사기다. IRS가 아닌 사회보장국 직원을 사칭해서 SSN과 개인 신상 정보를 가로채려는 수법으로 이 들은 타겟 피해자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 해 일부 피해자의 개인정보도 제공하는 것 으로 알려졌다. 사기범들은 세금 미납으로 SSN이 강제 삭제되거나 비활성화될 위기 에 처해서 사회복지 혜택이 끊길 수 있다고 위협한 후 돈을 갈취하거나 개인정보를 빼 낸다. 최근에는 소셜시큐리티번호가 만료 된다며 본인 확인을 위해 개인정보가 필요 하다는 거짓말도 서슴지 않게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이런 편지나 전화를 받으면 절대 응 하지도 말고 IRS 사칭 전화를 받으면 IRS 에 직접 전화(800-829-1040)해서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 사기성 이메일을 받았다면 첨부 화일 다운로드나 링크 클릭을 하지 말 아야 한다. 세무 전문가들은 사기범들이 편지에 IRS와 정부 부서의 로고를 삽입하고 통지 번호 등을 포함시키는 등 관련 부서의 실제 통지서와도 매우 유사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에 의하면, IRS는 납세자가 세금을 내지 않았거나 누락한 세금이 있어도 독촉 편지를 최소한 2번 정도 보내고 전혀 대응 이 없으면 압류통지를 보내는 게 일반적 절 차다. 또 시간도 촉박하지 않게 주고 편지 내용엔 항상 미납 세금의 회계연도가 표시 돼 있는 등 바로 최후통첩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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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2일 수요일 2019년 6월 11일 화요일 2019년 6월 11일 화요일

8일 만에 끝난 트럼프의 멕시코 관세 드라마 8일 만에 끝난 트럼프의 ‘멕시코 관세 드라마’ 8일 만에 끝난 트럼프의 멕시코 관세 드라마 5% 관세 부과 위협 끝 5% 관세 부과 위협 끝 극적 타결 자랑했는데 극적 타결 자랑했는데 몇달 전에 합의한 내용 몇달 전에 합의한 내용 트럼프는 새 내용 있다 트럼프는 새 내용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을 막겠다며 멕시코에불법 고 이민을관세 막겠다며 고 율의 부과를멕시코에 선언했다가 율의 관세 부과를 선언했다가 극적인 합의에 이르렀다며 자 극적인 합의에 이르렀다며 자 신의 협상력을 과시했지만 알 신의 협상력을 과시했지만 알 고보니 이미 몇달 전 멕시코 정 고보니 이미 몇달 전 것으로 멕시코 정 부가 제안해 합의한 드 부가 제안해 합의한 것으로 드 러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러나면서치중하는 트럼프협상대통령의 쇼에 스타일 쇼에 치중하는 이 도마에 올랐다 협상 스타일 이뉴욕타임스는 도마에 올랐다 9일 트럼프 제 뉴욕타임스는 9일 트럼프 제

작 드라마가 익숙한 영웅담으로 작 드라마가 익숙한 끝났다는 제목의 영웅담으로 기사에서 끝났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멕시코와 협상한) 8일간은 트 (멕시코와 협상한) 8일간은 트 럼프 협상법에 대한 케이스 스터 럼프 협상법에 대한문제 케이스 스터 디라며 실질적인 해결 없 디라며 실질적인 문제 해결 없 이 진전을 이룬 척하는 교묘한 이 진전을 이룬 척하는 교묘한 속임수라고 평했다 속임수라고 평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과 멕시코 뉴욕타임스는 멕시코 가 타결한 것처럼미국과 홍보된 정책은 가 타결한 홍보된 정책은 이미 몇 달것처럼 전 대부분 합의된 재 이미 몇 달뿐 전 관세 대부분 합의된 재 탕 정책일 협박 덕에 새 탕 정책일 뿐 관세 협박 덕에 새 로 얻어낸 성과는 없다고 분석했 로 얻어낸 없다고 분석했 다 신문에성과는 따르면 멕시코 남쪽 다 신문에 따르면 멕시코 남쪽 국경에 병력을 배치하는 방안은 국경에 병력을 배치하는 방안은 지난 3월 키어스천 닐슨 당시 국 지난 3월 키어스천 닐슨 당시 국 토안보부 장관과 산체스 코르데 토안보부 산체스 코르데 로 멕시코 장관과 내무장관이 비공개 대 로 멕시코 내무장관이 비공개 대 화에서 합의한 내용이고 이민자 화에서 합의한 내용이고 이민자

들이 망명 심사 동안 멕시코에서 들이 망명하는 심사것도 동안작년 멕시코에서 대기토록 12월 양 대기토록 하는 것도 작년 12월 양 국 외교문서에 적시된 내용이다 국한마디로 외교문서에 적시된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애 한마디로 대통령이 슬 애 당초 말이 안트럼프 되는 협박을 당초 말이 안 되는 협박을 슬 그머니 접고 재탕 정책을 꺼내 그머니 중남미 접고 재탕 정책을 전쟁 꺼내 들면서 이민자와의 들면서 중남미 이민자와의 전쟁 에서 셀프 승리를 선언했다는 것 에서 셀프 승리를 선언했다는 것 이다 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협박 협상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술은 1987년 부동산협박 사업가 시 술은 1987년 부동산 사업가 시 절 낸 저서 거래의 기술에서 절 낸 저서 거래의 기술에서 시작된 고전적 패턴이다 가혹 시작된 고전적 패턴이다 가혹 한 조치로 상대방을 위협하고 한 조치로 상대방을 위협하고 마감 시한까지 설정해놓고 양보 마감 시한까지 설정해놓고 양보 를 압박하다가 결국 파국을 피 를 압박하다가 결국 파국을 피 하면서 자체적으로 승리를 선언 하면서 자체적으로 승리를 선언 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이 협박 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이 협박

기술을 부동산을 사고파는 상 기술을넘어 부동산을 상 거래를 국가 간사고파는 외교ㆍ무역 거래를 넘어 국가 간 외교ㆍ무역 협상에 무분별하게 적용하고 있 협상에 무분별하게 적용하고 있 는 것이다 는정치전문매체 것이다 폴리티코는 멕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시코 위기가 트럼프의 벼랑멕 끝 시코 위기가 벼랑 끝 전술의 한계를트럼프의 보여줬다는 제 전술의 한계를 트럼프 보여줬다는 제 목의 기사에서 대통령의 목의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패턴을 되짚었다 트럼프 협상 패턴을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되짚었다 위협에도 원하는 대통령은 관세 위협에도 원하는 것을 다 못얻었으며 미국에서 망 것을 다 못얻었으며 미국에서 망 명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중미 이 명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중미 이 민자 일부가 멕시코에 머무는 것 민자 일부가 멕시코에 것 이상은 얻어내지 못한 머무는 것이라고 이상은 얻어내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적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그러나 않은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공개되지 합의가 있다고 거 공개되지 않은 합의가 있다고 거 듭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듭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예상대로 굴러가지 않을 경우 예상대로 굴러가지 않을 할 경우 멕시코 관세 부과를 다시 수 멕시코 관세 부과를 다시 할 수 도 있다고 경고했다 도 있다고 트럼프 경고했다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대한 백악관 에서 멕시코 관세협상에 취 에서 멕시코 관세협상에 대한 취 재진 질문에 곧 발표될 합의가 재진 질문에 발표될 합의가 있다 그들은곧 의회에서 승인을 있다 그들은 의회에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면서 승인을 못받 받아야 한다면서 승인을 못받 으면 우리는 관세의 측면에서 생 으면 우리는 관세의 측면에서 생 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각해야 할올린 것이라고 또 트위터에 글에서말했다 멕시코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멕시코와 이민 및 안보 협정의 또 다른 매 이민 및 안보 협정의 또 다른 매 우 중요한 부분에 완전히 서명하 우 중요한 부분에이는 완전히 서명하 고 문서화했다 미국이 수 고 문서화했다 이는 미국이 수 년간 얻으려 요구해온 것이라며 년간 얻으려 요구해온 것이라며 뉴욕타임스를 국민의 적이라며 기자 뉴욕타임스를 국민의 신복례 적이라며 맹비난했다 shinbonglye@koreadailycom 신복례 기자 맹비난했다 shinbonglye@koreadailycom

마크롱이 선물한우정의 나무죽었다 마크롱이 마크롱이선물한우정의 선물한 ‘우정의나무죽었다 나무’ 죽었다 기념 식수 직후 사라져 기념 식수 직후 사라져 검역 과정서 벌써 죽어 검역 과정서 벌써 죽어

10일 오후 맨해튼 고층빌딩 옥상에 비상착륙한 헬기가 화재로 전소된 빌딩내 사무실 직원들은 부랴부랴 긴급대피해야 10일 오후 맨해튼 고층빌딩 옥상에 비상착륙한 했다 헬기가 화재로 전소된 빌딩내 사무실 직원들은 부랴부랴 긴급대피해야 했다

모습 [AP] 모습 [AP]

맨해튼 헬기 불시착 1명 사망 사망 맨해튼 헬기 불시착 1명 사망 빌딩 옥상에 착륙 후 화재 빌딩 옥상에 착륙 후 화재 자칫 대형참사 이어질뻔 자칫 대형참사 이어질뻔 뉴욕 맨해튼의 고층빌딩 옥상에 뉴욕 맨해튼의 고층빌딩 옥상에 헬기가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 헬기가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 했다 했다 10일 오후 1시 43분쯤 맨해튼 10일 오후 1시 43분쯤 맨해튼 미드타운 7번가의 54층짜리 빌 미드타운 54층짜리 빌 딩 옥상에 7번가의 헬기가 비상착륙했다 딩 옥상에 헬기가 비상착륙했다 고 CNN방송 등이 전했다 고방송에 CNN방송 등이맨해튼 전했다 따르면 34번가 따르면 이륙한 맨해튼 뒤 34번가 의방송에 헬리포트에서 11분 의 헬리포트에서 이륙한 뒤 11분 만에 사고가 발생했다 은행과 만에 사고가 발생했다 은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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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 등이 입주한 액사 에퀴터블 로펌 등이빌딩으로 입주한 액사 에퀴터블 보험회사 수많은 인파 보험회사 인파 가 몰리는빌딩으로 관광 명소수많은 타임스스퀘 가 몰리는 명소떨어졌다 타임스스퀘 어와는 불과관광 몇 블록 어와는 불과 몇 블록 떨어졌다 미드타운의 록펠러센터와도 멀 록펠러센터와도 멀 지미드타운의 않은 곳이다 자칫 대형참사 지 않은 곳이다 자칫 대형참사 로도 이어질 수 있었다는 뜻이 로도 이어질 수 있었다는 뜻이 다 비상착륙 직후 화재가 발생 다 비상착륙 직후 헬기 화재가 발생 했고 이 과정에서 조종사 했고 이 과정에서 헬기 조종사 1명이 숨졌다 1명이 숨졌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정확한 사고일단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테러와는 관 않고 있지만 일단 뉴욕 테러와는 관 련이 없는 것으로 당국은 김지혜 기자 련이 없는 것으로 뉴욕 당국은 보고 있다 김지혜 기자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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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미국을 국빈방문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오른쪽)이 트럼 프 대통령(왼쪽)과 나무를 심고 있는프랑스 모습 대통령(오른쪽)이 [AP] 지난해 4월 미국을함께 국빈방문한 마크롱 트럼 프 대통령(왼쪽)과 함께 나무를 심고 있는 모습 [AP]

에게 주는 나의 선물)는 백악 에게 주는 나의 선물)는 백악 관에서 양국 관계의 상징물이 관에서 양국 관계의 될 것이라고 적었다상징물이 될그러나 것이라고 적었다 백악관 앞뜰에 심겨 그러나 백악관 앞뜰에 심겨 졌던 나무가 며칠도 안돼 자 졌던 나무가 며칠도 안돼 자 취를 감추면서 논란이 일었 취를 감추면서 일었 다 제라르 아로 논란이 당시 주미 프 다 제라르 아로 당시 주미 프 랑스 대사는 트위터에 해외 랑스 미국으로 대사는 트위터에 해외 에서 들여온 동식 에서 미국으로 들여온 동식 물의 검역은 의무라며 검역 물의 검역은 의무라며 검역 거를 제공하기로 10일 합의했다 거를 제공하기로 10일 합의했다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은 트럼 민주당이 사법방해 장악한 하원은 트럼 프 대통령의 의혹 등에 프 대통령의 의혹된 등에 대해 특검의 사법방해 판단 근거가 자 대해 특검의 판단 근거가 된 자 료를 법무부에 요구했으며 자료 료를 법무부에 요구했으며 자료 제출과 의회 증언을 거부한 윌리 제출과 의회 증언을 거부한 윌리 엄 바 법무장관에게 의회모욕죄 엄 바 법무장관에게 의회모욕죄 적용을 추진해왔다 적용을 추진해왔다

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것 후 다시 설명했지만 제자리로 돌아올 이라고 결국 것 떡 이라고 결국죽은 떡 갈나무가설명했지만 검역 과정에서 갈나무가 검역 알려졌다 과정에서 죽은 것으로 뒤늦게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가디언은 미불 우정의 떡 가디언은죽은 미불 떡 갈나무가 것이우정의 이란 해 갈나무가 죽은 것이 이란 해 법부터 무역 분쟁까지 평행선 법부터 무역 분쟁까지 평행선 을 달리며 소원해진 양국 정 을 달리며 양국 정 상의 관계를소원해진 반영한 것이라고 상의 관계를 반영한 것이라고 논평했다 논평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민주당 제 AP통신에 따르면 민주당 제 럴드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은 럴드 내들러 이날 성명을하원 내고법사위원장은 특검이 트럼 이날대통령의 성명을 내고 특검이 트럼 프 사법방해 여부에 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여부에 대한 평가에 사용한 파일을 포 대한보고서의 평가에 사용한 파일을 포 함 일부 증거 자료를 함 보고서의 일부 증거 자료를 법무부가 넘겨주기로 합의했다 법무부가 넘겨주기로 합의했다 고 밝혔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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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종합 종합

2019년 6월 12일 수요일 2019년 6월 11일 화요일

82세 한인 UCLA 학사모 82세 한인할머니 할머니 UCLA 학사모 시몬 킹씨 학교 신문서 보도 1988년 편입2차례 학업중단 2년전 여든살에 다시 학교로 31년만에 졸업14일 졸업장 목표 세웠으면 반드시 끝내야

80대 한인 할머니가 명문대 U CLA의 졸업장을 거머쥐어 화 제다 UCLA 학교신문 데일리 브 루인(Daily Bruin)은 오는 14 일 학교 졸업식에서 한인 시몬 킹(82)씨가 입학한 지 30여 년 만에 졸업장을 받게 됐다고 지난 9일 보도했다 킹씨는 지난 1936년 일제 강점 기에 한국에서 태어났다 이후 전쟁통에 피란간 가족과 헤어지 고 삼촌과 함께 살았다 학교도 2년이나 쉬어야 했다 하지만 이 런 역경 속에서도 킹씨는 다시 돌아간 중학교에서 수재로 불 릴 만큼 공부에 대한 열의가 남

30여 년만에 UCLA를 졸업한 시몬스 킹 할머니가 교정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데일리 브루인 캡처]

달랐다 킹씨는 신문과 인터뷰에서 어머니께서는 살아남기 위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항상 깨어 있으라고 하셨다 계속 스스로 를 갈고 닦아 자아실현을 하는

것을 강조하셨다라고 말했다 킹씨는 1967년 미국으로 이민 왔다 첫 남편과 이혼한 그는 1972년 파리 여행 중 두번째 남 편을 만나 재혼했다 항상 배움에 목말랐던 킹씨는

America INSIDE가주 이라크서 한인 추락사 노숙자 화장실 1칸에 33만달러

30대 중반에 2년제 LA 피어스 칼리지(Pierce College)에 입 학해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10 여년간 학업을 쉬었던 그는 1988 년 쉰이 넘은 나이에 UCLA에 편입했다 하지만 다시 시작한 공부는 그리 녹록지 않았다 자 녀들을 돌봐야 했고 남편 사업도 도와야 했다 당시 그녀는 LA 벨에어 지역에 있던 남편의 부동 산 사업 킹스 코트(Kings Court)에서 부사장으로 일하 고 있었다 결국 편입 이듬해 학 업을 접어야 했다 그러던 지난 2000년 남은 학업 을 마치기 위해 다시 학교로 돌 아갔지만 남편의 사망으로 또 다 시 학업을 그만둬야 했다 하지만 킹씨는 포기하지 않았 다 지난 2017년 그는 80세의 고 령의 나이로 다시 학교로 향했 다 남은 학업을 반드시 마치겠 다는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심리학을 전공했던 킹씨는 한

국학으로 전공을 바꿨다 학업 을 오래쉬었던 탓에 잘 쓰지 않 았던 영어는 킹씨의 발목을 잡았 다 그는 포기 하지 않고 매일 미 국 TV방송과 신문들을 보면서 스스로를 다그쳤다고 한다 킹씨는 목표를 세우면 반드 시 끝을 봐야한다 완수된 목표 는 자신감을 만들고 이는 높은 자존감과 내적 견고함으로 이어 진다고 말했다 제니퍼 정 김 한국학 교수는 킹씨는 매번 끊임없이 노력했 고 이러한 성과를 이뤘다면서 그의 도전 정신과 높은 학구열 은 사람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 정말 존경한다고 칭찬했다 킹씨는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미국인과 한인 사이의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 면서 좋아하는 그림 그리기도 계속하고 싶고 가족과 시간을 더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매직마운틴 산불 90% 진화 2배다 100에이커 소실건물 피해없어 ‘빅파피’ 오티스 도미니카서 적의 괴한에 총격

2011년 에 들의 상담 역할을 했다고 밝 소방당국은 지난 10일 늦은 오 는 이라크 북 혔다 지난 9일 한인들도 자주 가는 테 후까지 해당레오 지역에 남아 산불을 노숙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다 16% 증가한 3만6000명이다. 만일 화 오티스의 대변인인 로페스는 이 피터LA시가 최씨 아파트서 떨어져 동쪽 쿠르디 대학 페이스북 커뮤니티에는 마파크 식스플레그 매직 마운 주시하며 마지막 경계를 늦추지 이동식 화장실 수를 늘리는 방안을 장실을 필요로 하는 모든 노숙자들에 번 총격 사건이 여자 문제와 무관하다 스 탄 (Kur 추모 글이 올라왔다 AUIS 페 틴 인근서 발생한 산불이 대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화장실 설치비 게 변기와 샤워시설을 제공할 경우 연간 고 주장하면서도 “고용된 킬러의 소행 이라크에서 영어를 가르치던 30 d i s t a n ) 에 이스북 포럼에서는 사랑하는 분 잡혔다 한편 지난 주말 발생한 이 산 용이 만만치 않아 논란이 이어지고 5700만 달러의 예산이 발생할 것으로 예 이다. 그렇게 위험한 일이 꾸며진 걸 알 대 미주 한인이 아파트에서 추락 서 영어를 가 선생님 평화로운 곳에서 쉬세 LA카운티소방국(LACoFD) 불로 당시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있다. 측됐다. 았다면 그허리케인 술집에 가지하버에 않았을 있던 것이라 해 숨졌다 르 쳤 으 며  요 우리가 그의 학생이 아닐 은 10일 오후 2시 기준 스카이 방문객 현재 LA시에 있는피터 간이 화장실은 총 폴 크레코리언 고 말했다. NBC뉴스는 10일 최 2007년LA시의원은 8월 때도 지난달 어떻게 지내느냐고 친절하 파이어로 불리는 이번 산불 진 수백 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16개. 홈리스권익옹호단체들은 열린3월까지는 예산안 공청회에서 화장 형처럼 우리를 계속 화율이 90% 정도라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35사진)씨가 이라크 북쪽 수 노숙자 부터 2010년 대구시 “노숙자 게 인사하며 빚어졌다출신인 오티스는 들의 위생적인 삶을 위해 있는 현재보다의더한 많 어학원에서 실을 더 늘리기 위해 일반 주민들이 내 등의 글이 올라왔 뒤 미네소 라이마니(Sulaimani)에 토플 등 영어 응원해 줬다 소방국은 테마파크에서1997년 불과 메이저리그에 강풍으로합류한 인해 연기와 재가 넘 은 이동식 야 할 캘리포니아 세금은 더욱 많아질 없다 사고를 당한 보스턴 레드삭스1마일 소속 강타자였던 타 트윈스에서 6년간테마파크측은 뛰었고, 이후 2016 자신의 아파트화장실이 7층에서필요하다고 떨어져 주장하 를 가르쳤다 세인 수밖에 다 최씨가 직후에 정도 거리에데이 있는 올드 로 어오면서 대피령 숨졌다고 보도했다 트 메리 칼리지에서 캠페인이 드 및 도미니카 스카이 뷰공화국 레인 인근서 불 을 내렸다 소방국은 비드 오티스(사진)가 고 있다. 고 말했다. 예술학 석사 는 최씨를 위한 수혈 년 은퇴할 때까지 14년동안 보스턴연기를 레드 흡 수라이마니 사르콰 학위를 진행되기도 시작된 것으로 보고 간밤에 입한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을 입었다. 예를 들어경찰서장 소변을 너무 오래 참거나 손 받았다 이동식 화장실을 운영하는 데 가장 했다 에서 총격을 맞아길이 삭스에서 활약했다. 트 모하메드는 최씨가 자신의 AUIS 총장 브루스 워커 퍼 최씨는 인맥맺기 SNS인 링크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진화 작업 밝혔다 올스타에 10차 뉴욕포스트는 10일 도미니카공화국 을 오래 씻지 못할 경우 A형 간염 등의 많이 드는 부분은 관리자들의 보수 오티스는고메이저리그 아파트 7층에서 호스를 한 데이비드 거슨은 최씨는 활동적인 사12시간 드인에 자신을 교육자 세계시 벌였다마약상이 이번 산불로 정확한 화재원인은 소식통에 따르면을 오티스는 고 총 질병에 걸릴 수 있다는타고 것이다. 다. 관리자들이 하루 근무할 례 100 뽑혔으며,현재까지 2013년 월드시리즈 MVP 층 정도 내려오다 다시 올라가던 람으로 대학 남성 농구팀 코치 민 탐험가라고 소개했다 에이커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 밝혀지지 않고 있다 용한 현지 경찰 2명이 쏜 총에 맞았다. 부시 홈리스 권익 운동가는 “위생적인 경우 연간 11만7000달러의 보수를 줘 에 선정되는 등 3번의 보스턴 레드삭스 장수아 기자 황상호 기자 중 추락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를 하고 환경운동을 하는 학생 다 이는 산불 초기 예상했던 면 마약상은 ‘오티스가 자신의 아내와 불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화장실을 많이 만드는 것이 궁극적으로 야한다. 여기에 화장실 공간을 사용 사르 병원(Shar Hospital)으 륜을 저지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시 예산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는 렌트비용과 기타 부가적인 비용 한편 보스턴 구단은 총격을 당한 오티 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보도했다. 마약상에게 고용된 킬러가 현 스를 위해 구단 전용기를 급파했다. 오티 말했다.지역 경찰은 최씨가 을 다 합쳤을 경우 화장실 1개를 운영 이라크 직 경찰이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주고 스는 보스턴으로 옮겨져 메사추세츠 제 반면 이동식 화장실을 운영하는 데 드 하는 데 연간 33만9000달러의 비용이 왜 호스를 타고 발코니를 내려 있다. 비용이 당시 너무 많다는 너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 가려는했는지 상황을지적도 조사 이어지고 발생한다. 뉴욕포스트는 이어 ‘도미니카공화국 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LA시가 이 마이크 보닌 시의원은 “이미 홈리스 6시간의 수술을 받은 오티스는 현재 중이다 경찰은 꽤 유명한 마약상이 꾸민 일로 간과 쓸개, 결장 등을 포함한 복부 내 여 동식 화장실 한 개를 운영하고 최씨는 2014년부터 이라크 수 관리하 청소 비용에만 수백만 달러의 비용을 쏟 라이마니에 있는 아메리칸대학 보고 있다. 마약상의 신원은 공개되지 러 장기에 손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 는 데 드는 비용은 약 33만 달러다. 현재 아붓고 있다고 지적했다. (AUIS)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않았다’고 덧붙였다. LA시에 거주하는 노숙자 수는 전년 보 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희정 기자

AUIS대학서 5년간 영어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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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미국·월드 뉴스

2019년 6월 1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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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 총기협회, 검찰 수사에 비리 의혹까지

캐나다도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아파트 덮친 대형 크레인


오피니언

2019년 6월 1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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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1일 화요일

중앙 칼럼

임진 파크웨이의아리랑 아리랑 ‘임진 파크웨이’의 뉴스 라운지

천렵질 오늘은 천렵하고 내일은 산행(山 行)가세 / 꽃달임 모레 하고 강신 (降神)일랑 글피 하리 / 그글피 변 사회(邊射會) 할 제 각지호과(各持 壺果) 하시소 조선 숙종 때 김유기라는 선비가 지은 시조다 여기서 천렵(川獵)은 내 천자 사냥 엽자로 냇가에 가서 고기 잡고 술 마시며 노는 물놀이를 말한다 산행은 사냥 꽃달임은 진 달래 따위로 지짐을 부쳐먹으며 노 는 화전놀이다 강신은 산 제사 변 사회는 활쏘기 모임 각지호과는 술과 과일은 각자 지참하라는 뜻 이다 한마디로 천 날 만 날 먹고 노는 옛 한량들의 여유작작 일상 을 읊은 노래다 이 시조에서 보듯 천렵은 물고기 잡고 노는 아이들 놀이이기도 하지 만 옛날엔 할 일 없어 시간이나 보 내는 사람들의 소일거리이기도 했 다 그러니 살기 바쁜 백성들 눈에 는 천렵이나 하러 다니는 양반네가 달가울 리 없었을 것이다 최근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북유 럽 순방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을 빗대 천렵질에 정신 팔린 사람마냥 나홀로 냇가에 몸 담그러 떠난 격 이라고 비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대통령의 일거수 일투족이 도통 마 음에 안 드는 야당으로선 충분히 할 수 있는 논평일 수 있다 하지만 단 어 선택은 영 아니올시다였다 천 렵이라는 단어의 어감도 그렇거니 와 특히 ~질이라는 표현이 더 문 제였다 우리말에서 ~질이란 행 동이나 행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로 이게 붙으면 대개는 경멸 조롱 비하의 말이 된다 계집질 서방질 노략질 분탕질 선생질 싸움질 자랑질 등등 그런 뉘앙스의 접미사 를 대통령 비판에 갖다 붙였으니 일 이 더 커진 것이다 정치는 말이다 어떤 단어를 쓰는 지 무슨 말을 하는지가 그 수준을 드 러낸다 그런 점에서 요즘 자유한국 당의 끊이지 않는 막말잔치는 해외 서 듣기에도 민망하고 실망스럽다 좋은 말을 골라 사용하는 것도 민 주주의 미덕입니다 문 대통령 대 꾸()이긴 하지만 보수의 품격을 외치는 정당이라면 한번 쯤 새겨들 이종호 논설실장 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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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바로 파주 임진강의 그 임진(Imjin) 이다 자유와 여유의 상징인 1번 고속도로 (Pacific Coast Highway)를 따라 북가 주 몬터레이 카운티 북쪽을 지나다 보면 마리나(Marian)라는 도시를 지난다 태평양과 드넓은 모래언덕에 눈을 뺏길 쯤이 되면 오른쪽으로 임진 파크웨이 (Parkway)라는 길이 보인다 애써 바꿔 보면 임진로(路)인 셈이다 인근 관광지인 몬터레이 카멜 등으로 인 구가 집중되면서 북쪽 해안가 지역인 마리 나 샌드시티 등이 집중 개발되기 시작한 것 은 20여 년 전이다 내륙 쪽인 존 스타인백 의 도시 살리나스로 가는 도로가 필요해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임진로이다 90년대 중 반까지 2차선 흙길이었던 이 도로는 군부대였 던 포트 오드(Fort Ord)가 생태계 환경 공 원 학교 주택 부지로 바뀌면서 4차선으로 커졌으며 곧 임진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파주 임진강 이름이 어떻게 이곳에 자리 잡았는지 알려면 이곳의 역사를 살짝 엿봐 야 한다 해당 지역 사료와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포트 오드에 주둔한 부대는 바로 인 천상륙작전의 핵심 부대였던 제7 보병사단 이었다 1차 세계대전을 위해 100년 전인 1917년에 창설된 7사단은 2차 대전에 이어

최인성 디지털부장

한반도 일제 강점이 끝나면서 형성된 미군 정을 보조하기 위해 한국에 주둔했다가 한 국전 직전 일본 훗가이도로 이동한다 이 후 인천상륙작전에 투입됐으며 혁혁한 공 을 인정받아 한국 대통령 훈장을 세 번이 나 받은 부대가 됐다 7사단은 전쟁 후에 한국을 떠나올 때 당 시 영부인 프렌체스카 여사가 자수로 놓은 아리랑 악보와 가사를 선물했고 이후 이를 기념해 아리랑을 사단 행진곡으로 사용 했다고 한다 7사단은 71년에 공식 해산했 으며 74년 재소집되기는 했지만 사실상 다 른 세대가 된 부대였다 이 7사단의 뿌리 가 바로 북가주 마리나 포트 오드이며 그 인연으로 이곳 부대 진입도로 이름이 임 진이 된 것이다 부대가 해산되기 전에 70년대 초반 이곳 마리나에서 홀연히 지역 축제에서 아리랑 행 진곡이 연주됐을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눅

눅해진다 당시 베트남 징집을 겪으며 몬터 레이 주민들이 들었던 아리랑은 어떤 느낌 이었을까 끝내 임진강을 넘지 못한 아쉬 움이라도 짙게 남았던 것이었을까 포트 오 드 인근에 남은 참전 군인들은 설욕하지 못 한 임진을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 길이 3마일의 임진 파크웨이 주변엔 최 근 개발 붐으로 주택과 쇼핑몰이 들어서고 있다 군인들이 쓰던 막사는 콘도로 변신 하고 있으며 훈련 시설들에는 레저로 페 인트 볼을 즐기는 관광객들 발길이 이어지 고 있다고 한다 이달 25일이면 한국전쟁 발발 69년이 된 다 아직도 한국과 열강들이 다른 꿈과 욕 심을 말하고 누군가는 끊임없이 이들의 이해요구를 조정해 한반도의 평화를 구현 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한다 또 누군가는 분단의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 분주하다 당사자인 남과 북이 목소리를 높이기 힘들 만큼 지정학적으로 얽혀있는 것이 오늘의 임진강 현실이다 임진로를 지나며 엉뚱한 계획을 세워본 다 만약 통일이 된다면 군축과 교류로 한 반도 대치 상황이 종료된다면 마리나 시 장에게 정중히 편지를 써보면 어떨까 임 진 파크웨이를 통일(Tongil) 파크웨이 로 변경해달라고 말이다

이 아침에

보코논교성경 성경 1장 ‘보코논교’ 1장1절 1절 내가 진실이라고 말하는 모든 것은 새빨 간 거짓일 뿐이다 성경 제1권 제1절에 나 오는 말이다 이 성경 표지에는 이런 경고 가 쓰여 있다 이 책을 읽으면 바보! 이 책을 당장 덮어버려! 이 책 내용은 전부 포 마(foma)일 뿐 포마란 거짓말 해를 끼치지 않고 가끔씩 쓸모가 있는 말똥 같 은 이야기 이 성경의 창세기에 의하면 신 은 세상의 모든 살아있는 것들을 진흙에서 만들어 낸다 인간도 그 중의 하나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인간뿐 인간이 신에게 던 진 첫 마디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목적 이 뭐예요? 왜 모든 일에 꼭 목적이 있 어야 돼? 신이 묻는다 그럼요 당연하 죠 인간이 말한다 그래 그러면 네가 이 모든 일의 목적이 무언지 생각을 해봐 신 은 그렇게 말하고 떠나 버린다 그래서 인간이 만들어 낸 믿음: 포마에 의지해서 용감하고 친절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자 해롭지 않은 거짓 포마에 의지하여 인간 존재의 의미를 설명 하는 것이다 이렇게 솔직하고 대담한 고 백을 하는 종교가 있을까? 보코노니즘(Bokonomism) 커트 보네거

김지영 변호사수필가

트라는 미국 작가가 만들어 낸 종교다 1963년에 출간된 그의 소설 고양이의 요 람(Cats Cradle)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실을 양손 엄지와 검지에 걸고 여러 모양 을 만들어 내는 실뜨기를 영어로 고양이 의 요람이라고 한다 샌로렌조(San Lorenzo) 카리브 해에 있다는 가상의 섬이다 자원도 없고 희망도 없는 불모의 섬 이 섬에 미국인 두 명이 온 다 존슨이라는 흑인과 맥가비라는 백인 존 슨은 런던에서 공부를 하다가 1차대전이 일 어나 미국으로 돌아가는 길 두 사람이 탄 배 가 샌로렌조에서 난파 두 사람은 그 섬에 정 착한다 존슨과 맥가비는 원주민의 생활 을 물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여러가지 일을 해본다 그러나 모두 실패 섬사람 들은 메마르고 고달픈 현실에서 벗어날 길

이 없다 그래서 두사람은 그들에게 정신적 위안이라도 주기 위해서 간단 명료 솔직 한 종교를 만든다 섬사람들은 존슨을 보코 논이라고 발음한다 보코논의 종교 보코노 니즘이 생긴다 보코논교의 가장 성스러운 경배의식은 보코-마루다 두 사람이 발을 뻗고 서로의 발바닥을 맞대는 것이다 인간 몸의 가장 낮은 곳을 통하여 서로의 그 순 간의 알아차림을 섞는 의식이다 공식적으로는 보코논교는 금지된 종교이 다 샌로렌조의 형법에는 보코논 교도는 사형에 처한다는 조항도 있다 보코논교 탄압 이 또한 포마 거짓이다 탄압받는 자에 동정하는 민중 심리를 이용하여 보코 논교를 확산하기 위한 전략이다 종교 지 도자 존슨과 섬나라의 대통령 맥가비가 연 출한 것이다 샌로렌조 바깥에 사는 우리 들에게 종교는 무엇인가? 모든 종교의 기 초는 역시 포마이다 자비로운 거짓에 행 복하게 속아 주는 그 마음이 종교의 시작 이다 포마를 포마라 하지 못하고 진리라 고 강요해야하는 기성 종교는 소박한 보 코-마루의 위안마저 앗아갔다 나는 차라 리 보코논교의 전도사가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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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경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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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2일 수요일

종합

Biz 브리프

항공방산 2위 업체 탄생 미국의 항공기 부품자재 생산기업인 유나이티드 테 크놀로지스(UTC) 그룹과 대형 방산업체인 레이시온 이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합병 회사는 세계 항공우 주 분야 1위 보잉에 이어 업 계 2위로 올라서게 된다 UTC는 록히드마틴의 F-35 전투기 엔진 등을 납 품하고 있다 레이시온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등을 생산한다 두 기업의 시가총액은 합 쳐서 약 1660억 달러 규모 에 달한다 연간 매출은 약 740억 달러이다

베트남산 위장 단속 베트남 정부가 미국의 고율 관세를 피하기 위해 중국제 품을 베트남산인 것처럼 속이는 행위에 대해 대대적 인 단속에 착수했다 1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 르면 베트남 정부는 전날 웹사이트를 통해 대미수출 을 위해 베트남으로 들여와 불법적으로 베트남산 상표 를 단 중국산 제품에 대해 높은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 농산물에서 직물 철강 알루미늄에 이르기까지 10 여종의 중국산 제품이 베트 남산인 것처럼 생산지 증명 서가 위조된 사례를 적발했 다고 베트남 세관 당국은 밝혔다

트럼프 또 연준 비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 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해 또다시 비판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CNBC방송과의 전화인터 뷰를 통해 연준은 내 말을 듣지 않고 큰 실수를 저질 렀다면서 금리를 너무 빨 리 올렸다고 비판했다 특히 연준 탓에 미중 무 역불균형이 더 심화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금리 인상 으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 면서 중국 위안화 대비 환 율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뜻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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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1일 화요일

크레딧 향상프로그램 프로그램는다 는다 ‘크레딧점수 점수’ 향상 익스페리언 부스터 이어 울트라파이코 곧 선보여 은행계좌 연계 확인 방식 크레딧 점수를 보다 쉽게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속속 선보 이고 있다 USA투데이는 신용평가 업체 익스페리안이 운영하는 익스페 리언 부스트에 이어 올 여름에는 울트라파이코(UltraFICO)라 는 크레딧 점수 향상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10일 전했다 신문은 이들 프로그램을 잘 활용 하면 크레딧 점수 500~600점대 소비자들은 큰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레딧 점수를 쌓는 방법은 모 든 청구서는 항상 기간 내에 완납 하고 크레딧카드 한도액 내에서 쓰고 사용 기간도 길어야 한다 즉 오랜 기간 공을 들여야만 크레 딧 점수가 올가간다는 의미다 익스페리언 측은 부스트 론 칭 후 프로그램 가입자 3명 중 2 명의 크레딧 점수가 평균 13포인 트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 익스페리안의 부스트 가입 방법은 업체 웹사이트(https:// www experian com/con sumer-products/credit-s corehtml)를 통해 본인의 은 행계좌를 프로그램과 연동하고 익스페리언 측이 유틸리티와 휴 대폰 페이먼트 등의 납부 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업체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청구서들을 추가 등록하고 청구 서 잔액을 모두 갚아나가면서 크 레딧 점수 변동을 살피면 된다 단점은 트랜스유니언 등 다른 신 용평가업체의 크레딧리포트에 는 적용이 안 된다 즉 익스페 리안 크레딧리포트 FICO 8 FICO 9 밴테이지스코어 3과 4 를 사용하는 렌더에서만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올 여름 선보일 울트라파이 코도 무료 프로그램이며 등록 과정도 부스트와 유사하다 울 트라파이코를 사용하려면 반드 시 업체 웹사이트를 통해 이 프 로그램을 선택(opt in)하고 본

럭셔리 값 절반 절반 수준으로 수준으로급락 급락 럭셔리 중고차 중고차 값 롤스로이스 등 50%대 하락 공급 늘고 첨단 새모델 출시 부유층들이 즐겨 타는 럭셔리 자 동차의 중고차 가격이 크게 떨어 졌다 USA투데이는 데이터 분석업 체 싱크넘(Thinkunm)에 의 뢰해 130개 이상의 모델을 조사한 결과 롤스로이스 애스턴 마틴과 람보르기니 등 3개 브랜드의 중고 차 가격이 올해 들어서 급락한 것 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보도했다 지난 6일 기준으로 애스턴 마 틴 중고차 평균 가격은 지난해 최고점 대비 54% 떨어진 10만 3000달러를 기록했다 람보르기

물량 증가와 첨단 새모델 출시 등으로 인해 럭셔리 중고차 가격이 급락한 것 으로 나타났다 최고급 차량으로 꼽히는 롤스로이스 [중앙포토]

니는 56% 하락한 20만7000달 러 롤스로이스는 48%가 내린 19만8000달러였다 클래식 자동차 가격 정보지 해

거티 프라이스 가이드도 최근 수 년간 중고차 시세가 급락한 럭셔 리 모델들로 2004~2016 애스턴 마틴 DB9 2003~2011년 벤틀리

냉동베리제품 제품20여 20여종류 종류리콜 리콜 ‘냉동베리’ 랠프스 등 소유 크로거사 A형 간염 바이러스 가능성 랠프스 마켓 등을 소유한 대형 그 로서리 체인 크로거가 냉동 베 리(사진) 제품을 대량 리콜한다 크로거 측은 A형 간염 바이러 스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35개주 2800개 매장에서 팔린 스미스 (Smiths) 프레드 메이어 (Fred Meyer) 해리스 티터

(Harris Teeter) 픽앤세이브 (Pick n Save) 등 20여 종류 의 냉동 베리 제품을 회수 조치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냉동 베리 제품은 스무디 용으로 많이 사용되는데다 유통 기한이 2년이나 돼 냉장고에 보 관중인 소비자들이 많다 따라서 리콜 대상 제품은 즉시 환불을 받으라는 게 업체의 설명 이다

특히 타운센드팜(Townsend Farms)사 제품은 절대 섭취하 면 안 된다고 크로거 측은 경고 했다 크로거에 의하면 리콜 대상은

인의 은행계좌를 프로그램과 연 결해 거래 내역을 조회할 수 있 도록 허용해야 한다 업체는 프 로그램 가입자의 은행계좌 잔고 수준 오픈 기간 마이너스 밸런 스 빈도 등을 분석해 크레딧 점 수 산정에 반영한다 단 울트라파이코는 익스페리 안 부스트처럼 점수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과 신용조회시 파이코 점수가 기준에 못 미칠 경우 렌 더에게 보충 자료로만 인정받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와 관련 파이코 측은 연말부 터는 본인의 울트라파이코 점수 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 진성철 기자 혔다 jin.sungcheol@koreadaily.com

콘티넨털 GT 2003~2017년 롤 스로이스 팬텀 등을 꼽았다 싱크넘의 조시 프링거는 2017년 최고점을 찍은 럭셔리 자동차의 중고 시세가 뚜렷한 약 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수년 간 판매 증가로 중고차 물량이 늘어난 것이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롤스로이스 는 전년에 비해 22% 증가한 4107대 애스턴 마틴은 26% 늘 어난 6441대 람보르기니는 51% 급증한 5750대가 판매된 것 으로 집계됐다 해거티 프라이스 가이드의 데 이브 키니 발행인은 신형 모델 들이 각종 첨단 장비를 장착하고 등장하면서 기존 모델들의 매력 이 떨어진 것도 원인이라고 분 류정일 기자 석했다

프라이빗 셀렉션 제품으로 PRIVATE SELECTION FROZEN RIPLE BERRY MEDLEY 48 OZ (BEST BY: 07-07-20; UPC: 0001111079120) 등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http://ir kroger com/ File/Index?KeyFile 398256687)나 전화(800KROGERS)로 확인 가능하다 크로거 측은 마켓 내 해당 제 품은 모두 회수됐다고 밝혔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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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종합 11

2019년 6월 12일 수요일

미국국제

2019년 6월 1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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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합의할것 것믿는다 믿는다 “중국은미국과 미국과무역협상 무역협상 합의할 트럼프 G20서 시진핑 회동 불발되면 6000억불에 관세 중국경제는 관세로 어려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미 중 무역전쟁과 관련 중국에 대 한 추가 관세를 위협하면서 중국 은 미국과 합의할 것으로 믿는다 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NBC 스쿼크박스(Squawk Box) 프로그램과의 전화인터뷰를 통 해 중국은 (합의를) 해야만 할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합의는 이뤄질 것이다 왜냐하 면 관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현재 자국 기업들 을 포함해 중국을 떠나 다른 나 라로 가는 기업들에 의해 완전히 망가지고 있다 그들(기업)은 관세 지불을 원하지 않기 때문 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람들은 관세를 활용하지 않았지만 여 러분이 돼지 저금통이 됐을 때 또 모든 사람이 우리의 돈을 앗 아 가려고 할 때 관세는 아름다 운 것이라면서 관세 예찬론을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8~29

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 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동이 예정돼 있다 우리는 만날 것으 로 예상하고 그렇게 되면 좋다 면서도 우리가 만나지 못하면 우리 입장에서 최선의 거래는 6000억 달러의 중국산 제품에 대 한 25%의 관세라고 위협했다 이미 총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 를 부과하고 있는데 더해 나머지 3000억 달러 이상의 중국산 제 품에 대해서도 추가로 25%의 관 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시 주 석)가 G20 정상회의에 갈 것으 로 생각한다 그가 가지 않으면 나는 깜짝 놀랄 것이다 그가 참 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는 듣 지 못했다 우리는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 일 정례브리핑에서 G20에서의 미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미국은 중미 정상이 G20 정상 회의에서 회동하기를 희망한다 고 여러 차례 공개 발표했다면 서 구체적인 소식이 있다면 적 절한 시기에 발표하겠다고 말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 대 해 나는 그와 훌륭한 관계를 맺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혀 무역협상 합의 가 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했다 [AP]

고 있다 그는 정말 굉장하고 훌 륭한 사람이다 그는 매우 강하 고 스마트하다 그러나 그는 중 국을 나는 미국을 위하고 있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 제한 조치를 취한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 문제와 관련해서도 화웨이는 위험하다면서도 화 웨이가 미중 무역협상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멕시코와의 불법이민 문 제 합의와 이에 따라 관세부과를 중단하기로 한 것과 관련 멕시 코 의회가 합의를 거부하면 관세 를 부과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달러당 돌파가능성 가능성 “달러당7위안 7위안 돌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전망 중국산 제품 경쟁력 높아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중국 위 안화 환율이 향후 3개월 이내에 달러당 7위안 선을 돌파할 것으 로 전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골드만삭스 가 위안화 환율이 향후 3개월 내 달러 대비 705위안에 도달할 것 으로 내다봤다고 9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골드만삭스가 전망 했던 3개월 전망치인 달러당 6 95위안보다 상승한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8일 투자 자들에게 보낸 노트에서 향후 6 개월과 12개월 내 달러 대비 중 국 위안화 환율이 각각 695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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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680위안에 이를 것으로 내다 봤다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중국의 정책결정자들이 심리적 저지선인 달러당 7위안의 붕괴 를 꺼리겠지만 위안화 가치 하락 이 미국의 고율 관세를 상쇄할 것으로 평가했다 넷웨스트마켓츠의 만수르 모 히우딘도 이달 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 회동에서 무역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7

위안 선을 돌파할 수 있다고 진 단했다 지난 4월 말 이후 역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3% 넘게 상승했다 이강 중국 인민은행장이 지난 7일 블룸버그 통신과 한 인터뷰 에서 위안화 환율을 시장 흐름에 맡겨둘 방침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자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 9625위안까지 치솟았다 골드만삭스는 위안화 약세는 중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 이기 때문에 미중 간 무역전쟁이 환율전쟁으로 번질 위험성이 있 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당국의 효 과적인 자본 통제가 위안화 가치 하락을 제한하는 효과를 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항공 기 부품자재 생산기업인 유나이 티드 테크놀로지스(UTC) 그룹 과 대형 방산업체인 레이시온이 합병을 공식 발표한 것과 관련 경쟁 저하 가능성을 지적하며 약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합 병으로) 같은 제품만 만들면 그 것은 나를 가장 신경 쓰이게 하 는 것이 될 것이다라면서 나는 경쟁을 원한다 양사는 훌륭한 회사이고 나는 두 회사를 사랑한 다 우리는 경쟁이 훼손되지 않 기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

화인터뷰와 관련 마이런 브릴 리언트 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이 앞서 이날 오전 같은 프로그 램에 출연해 미국 관세정책을 비 판한 데 대한 직접적인 반응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브릴리언트 수석부회장은 관 세의 무기화 우리 경제와 농민 제조업체 소비자 등에 대한 위 협 증가는 우리나라를 해칠 것이 다 우리의 무역 파트너들에게 도 불확실성을 조성한다고 비 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릴 리언트 수석부회장에 대해 그 들은 단지 회원사들이 아닌 미국 을 대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버거킹 테이블 청소 청소 버커킹매장 매장바닥 바닥 대걸레로 대걸레로 테이블 본사 용납할 수 없어 사과 플로리다주의 한 버거킹 매장에 서 직원이 대걸레로 테이블을 닦 는 모습이 고객에게 적발됐다 고 폭스뉴스와 현지 언론인 뉴스 포잭스등이 9일 보도했다 지난 6일 플로리다주 프루트 코브의 버거킹 매장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온 케이티 듀란 가족은 매장 안쪽에서 믿기 어려운 광경 을 목격했다 손님이 없는 마감 시간에 매장 을 정리하는 직원이 바닥을 청소 하던 대걸레로 듀란 가족이 사용 한 테이블과 주변 테이블 위를 닦기 시작한 것이다 듀란은 언론 인터뷰에서 조금 전까지 그 테이블에서 음식을 먹

었는데 솔직히 역겨웠다면서 어제도 (테이블을 대걸레로) 닦 았나? 매일 저녁 하나? 그날 아 침에도 했나?라고 분노하며 직 원의 비위생적인 행동을 비난했 다 듀란은 해당 직원을 촬영한 6초짜리 영상을 버거킹에 제보했 다 이후 버거킹 홍보담당자는 영상에서 나타난 행위는 전혀 용납될 수 없으며 우리의 브랜 드 기준이나 운영 방침과도 맞지 않는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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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2일 수요일

미중 무역전쟁 그리고 한국

2019년 6월 11일 화요일

일본은 일본은양다리로 양다리로살길 살길찾는데, 찾는데,한국은 한국은 아직도 아직도“대책 “대책검토” 검토

멀리 떨어져 있는 미·중 이강 중국 인민은행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 제롬 파월 미 FED 의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동그라미 왼쪽부터)이 지난 9일(현지시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중 사이 대응 다른 한·일 미·중 무역갈등이 패권 경쟁으로 격화하고 있는데 한국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계속된다. 지난달 30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국정현 안점검회의에서 “미·중 관계를 본격적으 로 담당하는 전담 조직을 외교부에 두는 문제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그런데 외 교부는 열흘이 지나도록 “검토 중”이라며 전담 조직에 대한 발표를 미루고 있다. 외 교부 주변에선 전담 TF 구성을 두고 “노 골적으로 미·중 대응팀을 만들면 오히려 양국을 자극할 우려가 있다”는 기류마저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10일 “미·중 TF는 북미국과 동북아시아국 등 여러 부서가 관련됐기 때문에 나름의 방안을 만들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TF의 조직의 규모나 성격과 관련 “검토 중”이라고만 했다. 해당조직은 외교 전략기획관실 산하의 과장급 일곱명 안 팎이라고 한다.

아베, 트럼프와 30회 통화 밀착 중·일 민감문제 접고 관계 회복 한국은 뒤늦게 미·중 TF 구성 양국 자극 우려해 발표는 미뤄

2019년 4월 26일 미국을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오른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생존 차원 국익 우선순위 정해야”

지금 지구촌을 휩쓰는 태풍은 도널드 트 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 벌이고 있는 패권 전면전이다. 하지만 외 교부는 지난해 초만 해도 낙관적 전망을 내 놓았다. 지난해 1월 외교부는 한 해 외교 전 략 보고서인 ‘2018 업무보고’를 통해 “미· 중 간 경쟁 구도는 지속되나 역내 안정을 위해 갈등 수준으로 관리될 것으로 예상된 다”고 보고했다. 그런데 미·중 분쟁은 두 달 후인 지난해 3월 미국이 지식재산권 침해 를 이유로 중국산 수입품(500억 달러)에 대 한 관세를 인상하면서 본격화했다. 외교부가 미·중 분쟁과 관련해 구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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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북핵 문제 해결에 집중됐다. 결국 미국은 사이버 안보를 이유로 화웨 이 제재에 나서고 미 국방부가 ‘하나의 중 국’ 원칙을 흔들며 대만을 국가로 부르는 인도태평양전략보고서까지 등장하며 양 국 간 무역분쟁은 안보 문제로까지 진화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정부와 기업은 미국과 중국 양쪽에서 압박을 받으며 발등 에 불이 떨어졌다. 이 때문에 미·중 갈등의 확전에도 대비 했어야 할 외교 당국이 최근에야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 중 간 무역분쟁을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 역 정책 기조의 일부로 과소평가한 것 아니 냐는 것이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 통일센터장은 “그간 정부가 미·중 분쟁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한 측면이 있다”고 지 적했다. 이성현 세종연구소 중국연구센터장은 “미국은 중국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대만 문제를 건드렸기 때문에 미·중 관계 의 레드라인은 이미 넘은 것으로 봐야 한 다”며 “한국 정부가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은 채 입을 다물고 있는 ‘전략적인 모호 성’에만 기댈 수 있는 시기는 지났다”고 말했다.

2018년 10월 26일 일본 총리로 7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아베 총리(왼쪽)와 시진핑 국가주석.

일본, 미·중 심기 맞추며 실리 챙겨

인 대응방안을 공식 언급한 것은 지난해 7 월 업무보고에서였다. ‘경제외교’ 부문에 서 “보호무역주의의 부상으로 EU 등 주요 국과 고위급 경제협의체를 개최하겠다”면 서다. 그럼에도 지난해 북한과 대화 무드가 조성되면서 ‘2019 업무보고’의 외교 전략은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 일각에선 미국 의 화웨이 제재가 한국 기업에 반사이익 을 줄 수 있다는 기대 섞인 발언을 내놓으 며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최병일 이화 여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지난해 미·중 갈등이 불거지기 시작했을 때 상황을 모 니터링하는 수준을 넘어선 컨틴전시 플랜 (비상 계획)을 세웠어야 한다”며 “이젠 정 권 차원이 아니라 향후 국가 생존의 차원

[EPA=연합뉴스]

에서 국익의 우선순위를 검토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난국을 헤쳐나갈 관건은 미 국을 상대로 동맹국임을 재확인시키면서 동시에 중국으로부터의 부담을 최소화하 는 치밀한 양강 외교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우선 국립연구원 교수는 “한·미 동맹을 우선시하면서도 이것이 반중(反中)으로 비치지 않도록 대중국 위험요소를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가 하는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미·중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이 일본은 미·중 양다리 외교를 구사하 며 성과를 내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2일 이란을 2박3일간 방문한 다. ‘이란 핵합의’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미국과 이란 사이의 중재자로서 방문인데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2017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취 임 이후 두 정상은 총 10회, 22시간45분간 정상회담을 가졌다. 전화로 협의한 횟수는 총 30회로 약 15시간에 이른다. 아베 총리 는 ‘굴욕 외교’라는 비난을 개의치 않고 ‘트 럼프 심기 맞춤형’ 외교를 구사하며 이젠 트럼프 대통령을 가장 잘 아는 해외 정상 이라는 평가까지 받는다. 또 동중국해 센카쿠열도(尖閣諸島·중국 명:댜오위다오) 영토 분쟁까지 겪었던 중· 일 관계는 거의 정상화됐다. 중국의 일대일 로(一帶一路, 신 실크로드 전략) 사업에 대 해 미국이 불편해하는데도 지난해 10월 아 베 총리 방중 때 참여를 약속했다. 김숙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대외전략연구실장은 “미국에 모든 것을 내어줄 듯하면서도 실 리를 위해선 중국과도 서슴없이 분야별로 손을 잡는 게 일본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도쿄=윤설영 특파원 uu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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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판 13

2019년 6월 12일 수요일

14 한국경제

2019년 6월 11일 화요일

영동대로에 지하 5층 국내 최대 복합환승센터 연말 착공 <삼성역~봉은사역 630m 구간>

띵동~ 부상 정보가 전송됐습니다 교통사고 탑승자 다친 정도 파악 병원·구급차에 자동전달 AI서비스 현대차, 이스라엘 ‘엠디고’와 협력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치료·처치 적정 시간)’ 을 확보하는 일이 관건이다. 불과 1~2분 차이로 다친 탑승자의 상태 가 달라질 수 있다. 앞으로는 분초 를 다투는 교통사고 상황에서 응 급구조사·의사가 사고 현장에 도 착하기 전에 탑승자 부상 수준·정 도를 예측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가 등장한다. 현대자 동차 는 10일 엠디고 (MDGo)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 다. 이번 투자로 양사는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의료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이는 의료진 이 자동차사고 부상자에게 초기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 을 주는 서비스다. 현대차가 이날 투자키로 한 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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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고는 이스라엘의 차량 탑승객 외상 분석 전문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가 보유한 인공지능(AI) 알고 리듬은 충돌 사고 발생 시 차량의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탑승객의 부상위치· 외상 정도를 보여주는 리포트를 생성할 수 있다. AI가 생성한 리포 트는 즉각 병원·구급차에 전달해 사고 현장에서 최적의 응급 치료 를 지원한다. 현대차는 엠디고의 알고리듬을 현대자동차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에 탑재할 계획이다. 현대차에 최 적화한 탑승객 외상분석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 사고가 발생했을 때 현대차 커넥티드 시스템이 각종 센 서 정보를 활용해서 탑승한 승객 의 탑승위치나 차량속도, 충돌부 위, 혹은 안전띠 착용 여부와 같은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렇게 수집 한 정보를 엠디고의 AI 분석 서버 에 실시간으로 전달하면, 서버가 이를 분석해서 리포트를 전송하 는 방식이다. 이미 지난 4월 현대차 는 주요 충돌 시험 데이터를 기반 으로 탑승객의 상해 수준을 예측 하는 알고리듬 검증에 착수했다. 양사는 장기적으로 차량 내 신

기술을 활용해 탑승객의 건강 상 태를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도 선 보일 계획이다. 또 차량에서 병원 까지 헬스케어 관련 모든 솔루션 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엠디고 는 지난해부터 이스라엘 현지에서 손해보험사와 협업해 해당 기술의 실증사업에 돌입했다. 미래형 차 량에 탑재할 운전자 건강 진단 센 서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의료서 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 고 있다. 현대차 입장에서는 양사 의 협력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 를 차량 설계에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엠디고의 탑승자 외상 분석 시스템을 고려해서 차 량용 안전장치를 배치하고 구조를 설계하면 사고를 예방하는 기술 이 크게 향상할 것”이라고 설명했 다. 현대차는 이미 자사의 커넥티 드 서비스(블루링크) 가입자에게 차량 에어백이 터지면 응급센터에 자동으로 사고차량 위치를 전송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해 넥쏘 자율주행차를 시연 하면서 탑승객의 혈압·심박수를 의료진에게 전송하는 기술도 선보 인 적이 있다. 한편 엠디고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 정보 분석에 전문성 을 확보한 기업으로 알려진다. 의 학박사 출신인 이타이 벤가드 최 고경영자(CEO)와 소프트웨어개 발자 길라드 아브라시 최고기술책 임자(CTO), 알고리즘 전문가 일라 이 제라 연구개발(R&D) 담당이 2017년 공동 설립했다. 현대차 이 외에도 볼보자동차 등 글로벌 자 동차 제조사가 엠디고에 투자를 결정했다. 지영조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 부장(사장)은 “엠디고와 차량 응 급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한 협업 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는 차량 내 신기술을 활용한 건강상태 모 니터링 등 혁신적인 안전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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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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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계단 5회 오르내리기, 헬스장 다닌 효과와 맞먹어 다리·엉덩이·척추 근육 자극 심장·폐·뇌에 혈류 공급 원활 혈압·콜레스테롤 적정 관리

생활 속 운동기구 ‘계단’ ‘계단 오르기는 건강에 좋다’는 것 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계단을 놔두고 엘리베 이터를 타곤 한다. 그만큼 계단 오 르기는 실천이 어렵다. 계단 오르 기는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사람 에게 유용한 ‘생활 속 헬스장’이다. 평지를 걷는 것보다 칼로리 소모 가 많고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며 다리 근육을 단련하는 데 효과적 이다. 매일 몇 분씩만 계단 오르내 리기에 투자해도 뚜렷한 건강 개 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직장인 전지영(33)씨는 연초에 ‘운동 꾸준히 하기’ 목표를 세웠다. 어떤 운동을 해야 부담은 적고 효 과가 좋을까 생각하다가 1월 중순 부터 계단 오르기를 시작했다. 퇴 근 후에 따로 운동하러 가지 않아 도 되고 어디에서나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전씨는 사무실이 있는 10층과 거주하는 아파트 8층 을 매일 오르락내리락하며 건강 을 다졌다. 그는 “계단을 오르고 나서부터 체력이 부쩍 좋아졌다” 며 “계단 오르기만으로 체중이 한 달에 1㎏가량 빠졌다”고 했다. 운동은 신체 건강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하다. 하지만 직장인은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하기가 쉽 지 않다. 이들은 일상생활에서 짧 은 시간 동안 여러 번 반복할 수 있 는 운동이 제격이다. 계단 오르내 리기는 이런 사람을 위한 맞춤 운 동법이다. 다리·엉덩이·척추의 다 양한 근육을 자극해 심장·폐·뇌로 가는 혈류 공급을 원활하게 한다.

15분 정도 오르면 150㎉ 소비 계단 오르내리기는 칼로리 소 모가 많은 운동이다. 계단을 15분 정도 오르면 150㎉의 열량을 소비 할 수 있다. 열량을 이만큼 소비하 려면 자전거 타기는 30분, 조깅·수 영은 20분 해야 한다. 아주대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이 두형(정형외과) 교수는 “계단 오 르내리기는 빨리 걷기와 비교해도 두 배 정도의 칼로리가 더 소비된 다”며 “결과적으로 체중 조절이나 대사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고 설명했다. 빠르게 걷기는 자신의 체중을 평행하게 이동하는 반면에 계단 오르기는 중력에 저항해 자신의

몸을 위로 끌어당겨야 해 에너지 가 훨씬 많이 소모된다. 계단 오르내리기는 강력한 속 도나 힘이 필요하진 않지만 지구 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지구 력 강화 운동은 체내 혈액과 산소 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 심장 질환 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20층(100~150칸) 이상의 계단을 오르는 사람은 심근경색 으로 사망할 위험률이 그렇지 않 은 사람보다 21% 이상 낮았다. 계단 오르내리기를 하면 유산 소 운동은 물론 근력 운동의 효과 를 얻는다. 발을 들어 올리는 동작 은 넓적다리 근육과 정강이 앞쪽 근육을 활성화해 몸을 위로 끌어 올린다. 이때 다리 뒤쪽 가자미근 과 허벅지 뒤 근육인 햄스트링은 무릎을 고정하고, 엉덩이 근육과 척추 세움근은 몸이 앞으로 굽는 것을 방지한다. 이두형 교수는 “계단 오르내리 기는 허벅지·엉덩이 근육을 강화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계

단을 오르는 과정에서 하는 동작 이나 근육의 움직임은 허리와 척 추 근육도 발달시킨다”고 말했다. 계단 오르내리기를 얼마만큼 해야 이런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인제대 일산백병원 스포츠건강의 학센터 연구팀은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 20~64세 병원 직원 114명(운동군 57명, 대조군 57명)을 대상으로 계단 오르내리 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 봤다. 운동군 57명은 최소 3층 이 상의 계단을 3개월 동안 주 5회, 하 루 평균 4.3회 오르락내리락했다. 그 결과 3개월 전보다 수축기 혈압(㎜Hg)은 121±11.1에서 114.6 ±11.9, 이완기 혈압은 73.7±7.8에 서 70.2±8.5로 낮아졌다. 나쁜 콜 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 테롤(㎎/dL) 수치 역시 100.1±32.6 에서 91.6±27.2로 개선됐다. 연구 를 진행한 일산백병원 스포츠건 강의학센터 문정화 건강운동관리 사는 “혈압과 지질 개선은 물론 심 폐지구력과 다리 근력, 균형 잡기 능력이 고르게 향상됐다”고 강조

했다.

속도는 걷기보다 조금 빠르게 이처럼 신체활동량이 부족한 직장인은 출퇴근할 때나 식사하 러 갈 때, 업무상 층간을 이동할 때 등 틈나는 대로 하루에 3층 이 상 계단을 5회가량 꾸준히 오르락 내리락하면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문 건강운동관리사는 “낮은 층에서 일하거나 거주지 계단이 부족하다면 2층 이상의 계단을 하 루 10회 이상 하는 식으로 반복 운 동을 하면 충분히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계단을 오를 때는 발바닥 전체 를 디딘 채 평소 걷는 속도보다 조 금 빠른 속도로 오르는 게 좋다. 팔 을 앞뒤로 자연스럽게 흔들면 추 진력을 얻어 좀 더 쉽게 올라갈 수 있다. 올라가는 계단의 층수가 많 아질수록 허리가 굽고 골반이 틀 어지곤 한다. 이때는 가슴을 펴고 엉덩이와 허벅지에 힘을 주면서 오르면 허리가 펴지고 골반이 제 자리를 찾는다. 김선영 기자

목·어깨 결림으로 생긴 통증,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날려요

스트레칭은 근육이 유연해지면서 근육 결림으로 나타나는 통증을 줄인다. 넘어 지면서 관절이 다치는 부상도 예방한다.

경직된 근육보다 유연성 있는 근육이 스트레스 에 잘 견디고 회복도 빠 르다. ‘스트레칭이 신체 노화를 막는 가장 강력 한 무기’라고 강조하는 이유다. 게다가 시간·장 소의 제약이 없어 누구 나 언제 어디서든 실천 할 수 있다. 식사 후 산책 을 하는 동안이나 버스·지하철을 기다릴 때 조금만 몸을 비틀면 된다. 간단해 보이는 스트레칭에도 원칙이

있다. 첫째는 10초 이상이다. 스트레칭 지속 시간이 너무 짧으면 뇌에서 근육 상태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오히려 근육이 수 축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스트레치뱅 문 훈기 트레이너는 “몸을 최대한 늘린 정점 상태를 10~30초 정도 유지하는 것이 이상 적”이라고 말했다. 둘째는 충분한 강도다. 근육이 당기면 서 불편한 느낌이 들지만 참을 만한 정도 가 적당하다. 한마디로 아프기 직전까지 늘린다. 근육을 충분히 이완하지 않으면 스트레칭 효과가 떨어진다. 적절한 스트

레칭 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남과 비교 해 무리하거나 욕심을 내서 강도를 높이 면 다른 근육에 부담을 줘 역효과를 초래 할 수 있다. 셋째는 예열 작업이다. 고무줄은 온도 를 높여 주면 탄성이 높아져 잘 늘어난다. 근육도 마찬가지다. 가볍게 움직이면서 체 온을 올리면 그만큼 근육이 잘 늘어나 스 트레칭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마지막은 지 속성이다. 유연성을 기르는 스트레칭은 꾸준히 해야 한다. 스트레칭을 한 다음 몸 이 유연해졌다고 느껴 그만두면 몸은 원 래 상태로 돌아간다. 권선미 기자


2019년 6월 12일 수요일

전면광고 15


16 전면광고

2019년 6월 12일 수요일


여행 17

2019년 6월 12일 수요일

올 여름 휴가, 자동차로 미국대륙 횡단은 어떨까? 누구나 꿈꾸는 여행. 미국 횡단의 4가지 루트 알라스카주를 제외 하고도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영

않고 운전해도 꼬박 4일, 비행기로는 5시간이 넘게 걸

Sea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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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를 자랑하는 미국에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

리는 거리다.

는 여행이 바로 대륙횡단이다.

이 루트 안에 서 여행자들은 4계절을 모두 만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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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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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거리로 4,600Km의 광대한 대지만큼 58개의 국

고 온갖 다채로운 자연과 풍습을 경험할 수 있다. 대륙

립공원을 보유한 자연의 보고 미국 대륙을 한번에 여

횡단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하면서 그 맛과 멋을 제

Los Angeles

행한다는 설레임은 누구나 하고 싶지만 쉽게 결정하

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계절과 기후에 따른 알맞은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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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는 어려운 유럽 국가 전체를 합친 것보다도 넓은 미

트 선택과 여행의 목적에 맞는 계획, 응급 장비 등 치밀

국 대륙의 서부 해안에서 동부까지는 자동차로 쉬지

한 사전 준비 작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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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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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1

루트2

루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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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4

루트1 : 남부지역 순환

루트2 : 중부지역 관통

루트3 : 로키산맥 경유

루트4 : 북부지역 순환

총거리 4,527, 15일 소요

총거리 2천873마일, 8일 소요

총거리 3천293마일, 11일 소요

총거리 4천772마일, 15일 소요

남부지역 순환 코스로 젊은층이 가장 선호 하는 길로서 4개의 루트 중 유일하게 플로리 다주를 경유한다. 남부지역에서 펼쳐지는 광활한 들을 보기위해서는 6월과 8월사이에 떠나는 것이 바람직. 플로리다주 최남단에 위치한 키웨스트(Keywest)섬은 이 루트의 백미. 이 루트가 지나는 국립공원은 3개이다.

중부지역을 관통해서 일명 ‘미국의 젖줄코 스’라고 불리는 미국내 최대 상업용 코스. 4 개의 루트 중 최단거리란 점 때문에 시간단 축을 요하는 사람들이 선호한다. “미국대륙 횡단을 한번 해 봤다는 것으로 만족하기 위해서는 가장 효과적인 코스. 통 과하는 국립공원은 6개.

콜로라도 로키산맥 관통하여 4개의 루트 중 가장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로키산맥이 단풍으로 물드는 9-10월이 최 적기. 눈이 쌓이는 겨울철은 경관은 빼어나 지만 다소 위험한 것이 흠. 겨울철외에도 4 월과 10월에도 눈이 온다. 10개의 국립공원 을 경유한다.

서부지역 순환하며 가장 알려지지 않은 횡 단 코스이다. 옐로스톤국립공원을 비롯해 가장 많은 국 립공원을 돌아볼 수 있지만 거리가 너무 멀 어 거의 이용이 없다. 그러나 1번 서해안도 로 경치는 미국내 최대의 절경. 봄과 가을이 이 루트이용의 최적기다.

▶LA 출발 → (393M.) Phoenix → (404M.) El Paso → (352M.) Ozna → (200M.) San Antonio → (201M.) Houston → (363M.) New Orleans → (406M.) Tallahassee → (252M.) Tampa → (266M.) Miami → (156M.) Keywest → (156M.) Miami → (369M.) Jacksonville → (400M.) Florence → (374M.) Washington D.C. → (235M.) New York

▶LA 출발 → (486M.) Flagstaff → (325M.) Alburquerque → (296M.) Amarillo → (260M.) Oklahoma City → (283M.) Springfield → (468M.) Indianapolis → (363M.) Pittsburgh → (392M.) New York

▶LA 출발→ (293M.) Las Vegas → (244M.) Salina → (197M.) Fruita → (220M.) Denver → (380M.) Kearney → (303M.) Des Moines → (362M.) Chicago → (345M.) Cleveland → (196M.) Buffalo → (480M.) Boston → (219M.) New York

▶LA출발→(384M.) San Francisco → (381M.) Medford → (346M.) Portland → (175M.) Seattle → (276M.) Spokane → (384M.) Manhattan → (210M.) Cody → (350M.) Rapid City → (350M.) Sioux Fall → (247M.) Minneapolis → (429M.) Chicago → (345M.) Cleveland → (196M.) Buffalo → (480M.) Boston → (219M.) New York


18 문화

2019년 6월 12일 수요일

‘예술경영의 교과서’ 카네기홀의 길린슨 대표 카네기 홀은 철강 사업으로 부호가 된 앤드루 카네기가 1891년 뉴욕 맨해튼 미드타에 세웠다. 차이 콥스키가 개관을 지휘했고, 라흐마니노프 · 토스카니니 · 비틀즈 등 세계적인 스타가 무대에 섰다.

길린슨의 리더십

총 35년. 뉴욕 명문 공연장 카네 기홀 수장인 클라이브 길린슨 (73) 경영·예술 감독이 영국과 미 국을 대표하는 예술 단체를 이끌 어온 기간이다. 그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장으로 21년간 일 했고, 카네기홀 경영을 14년째 맡 고 있다. 길린슨이 두 단체의 리더로서 해온 일 자체가 ‘예술 경영의 교 과서’라 할 만하다. 런던심포니의 첼로 단원이던 그는 1984년 당시 오케스트라가 심각한 재정난에 빠졌을 때 단장을 맡은 이후 오 케스트라를 단단한 단체로 키워 냈다. 스타 지휘자와 협연자를 잇달 아 무대에 세우고, 오케스트라의 자체 음반 레이블과 교육 프로그 램을 만들었다. 2005년 카네기홀 이사회는 “(길린슨이) 런던 심포니 오케스 트라를 이끌며 매년 후원금 모금 등 재정적인 성과는 물론 교육 프로그램의 설계와 실행에서 탁

월한 실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하 며 그를 수장으로 영입했다. 그의 성공적인 행보는 현재 카 네기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카 네기홀의 티켓 판매 수익은 지 난해 1755만 달러(209억원)였다. 2014년 1437만 달러(171억원)였던 것과 비교하면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공연장 대표의 가장 큰 임무 로 꼽히는 후원금 모금도 지난 해 4110만 달러(490억원)를 웃돌 았다. 그중 뉴욕 시 등 정부 지원 금은 1%(43만 달러)다. 길린슨 감독의 리더십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길린슨 감독은 돈 되는 일보다 음악교육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는 마인드로 예술에 임해 성공했 을 뿐 아니라, 사회관련 프로그 램 1년에 500회 가까이 참여하여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카네기홀의 혁신적 사업은 감 독 혼자서 밀어붙일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그는 “누구보다도 먼

일문 일답 저 그의 상관이자 미국의 보수 적 집단인 카네기홀 이사회를 설득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사 회는 기부자들과 예술가로 구성 돼 있다. 길린슨은 성공의 비결로 “모 든 일을 동시에 시작하지 않은 것”을 꼽았다. 그는 “아이디어가 수없이 있었지만 각자 다른 시기 에 시작했다”며 “한 프로젝트를 잘 시작하고 나면 다음 프로젝트 때는 이사진이 나를 좀 더 믿어 줬다. 이렇게 서서히 신뢰를 쌓았 다”고 말했다. 카네기홀은 세계의 음악가들 에게 꿈의 무대다. 이 상징적 공 연장을 ‘탐험’이라는 키워드로 이끌어온 길린슨 감독은 이제 공 연장을 오케스트라처럼 이끌고 전세계를 누비며 얼마든지 더 도 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는 것이다. 그의 이런 행보에 관해 최근 뉴욕에서 중앙일보와 만난 길린 슨 감독은 “카네기홀은 내가 오 기 전에 이미 세계 일류였다. 하 지만 그대로 고립되지 않기 위해 탐험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Q : 카네기홀 수익성을 높인 수장 으로 꼽힌다. 하지만 처음에 공들 인 일은 돈 되는 사업이 아니었다 는데. A : “먼저 시작한 것은 음악대학 졸업생을 뽑아 훈련하고 직업을 찾아주는 펠로십 프로그램이었 다. 졸업생들은 나중에 뉴욕 내의 공립학교에 음악을 가르치는 일 자리를 얻었다. 또 무료로 참여하 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거장 지휘자와 함께 연주하게 했 다. 또 음악가들이 교도소 수감자 들과 음악을 함께 만드는 프로그 램도 진행하고 있다.” Q : 카네기홀의 사회 참여 프로그 램 비중이 매우 큰 것 같다. A : “한 시즌 카네기홀이 기획한 공연이 170회라면, 사회 참여 프 로그램 무대는 500여 회에 이른 다. 카네기홀 프로그램에 참여하 는 아이들만 60만 명에 이른다.” Q : 이토록 공익 프로그램에 비중 을 두는 이유는. A : “카네기홀을 맡았을 때 ‘음

악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생각 했다. 청중을 여행시키고 싶었다. 그저 그들이 좋아하는 곡을 듣도 록 하는 것이 아니라, 호기심을 자극해 새로운 걸 해보고 싶게 만들고 싶었다.” 그는 “사람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게 음악 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Q : 좋은 콘텐트를 위한 카네기홀 의 전략은. A : “무엇보다 대화를 중시한다. 연주자와 경영자는 서로 절실한 계획이 무엇인가를 공유해야 한 다. 연주자의 스토리가 만들어지 고, 청중은 거기에 반응한다. 이 것은 경영자인 나에게도 매력적 인 계획이다.” Q : 후원금을 늘리는 일이 특히 쉽 지 않았을 듯하다. A : “경영전 자금 조달, 연설을 해보지 못했었다. 그러나 내가 하려는 일에 얼마나 절실한지가 후원금 모금의 성패를 가른다. 경 영자는 비전에 대해 강력한 믿음 이 있어야 한다.”


2019년 6월 12일 수요일

교육 19

아는 만큼 보인다… 꼼꼼히 보고 입학사정 질문해야


20 연예 · 스포츠

2019년 6월 12일 수요일

우즈의 마술 같은 한 주 2000년 US오픈 2000년 US오픈은 미국 캘리포니 아 주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명문 코스 페블비치 링크스에서 열렸 다. 100회 대회를 기념해서다. 타이거 우즈에게는 프로로서 딱 100번째 대회였다. 골프 역사상 최고의 퍼포먼스가 이곳에서 나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즈는 US 오픈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 언 더파(-12)를 기록했고 2위와 15타 차로 우승했다. 우즈는 1997년 마스터스에서 12타 차 우승을 하면서 세상을 놀 라게 했다. 이에 못지않게 놀라운 것은 우즈가 압도적인 우승 직후 스윙 개조에 착수한 것이다. 코치 인 부치 하먼이 “이미 잘하고 있 으니 적당히 스윙을 손보자”고 했 지만, 우즈의 사전에 ‘적당히’는 없었다. 1999년 중반 우즈는 코치인 하 먼에게 “이제 알았다”라는 메시

지를 보냈다. 새 스윙을 완전히 깨 달았다는 의미다. 우즈는 2000년 US오픈 이전까지 23개 대회에서 12승을 했다. 대회 직전 우즈가 얼 마나 뛰어났는지에 대한 증언이 몇 개 있다. 우즈는 자신의 코치 부치 하먼이 있는 라스베이거스 에서 연습라운드를 했다. 바람이 매우 강했는데 우즈는 63타를 쳤 다. 370야드의 10번 홀에서는 1온 을 해 이글을 했고 이후 소나기 버 디가 나왔다. 라운드를 지켜본 사람들은 라 스베이거스 스포츠 도박 샵을 찾 아 US오픈에서 우즈가 우승한다 는 베팅을 했다. 물론 PGA 투어 선수들이 다 들 우즈 같지는 않았다. 폴 고이 도스는 대회 직전 우즈와 연습라 운드를 했다. 우즈는 12번 홀에서 195야드를, 마지막 홀에서는 230 야드를 똑같이 4번 아이언으로

쳤다. 고이도스는 “우즈의 아이 언은 놀랍다. 어떠한 라이에서도 거리를 완벽히 컨트롤한다”라면 서 “우즈가 10타 차로 우승할 것” 이라고 했다. 물론 고이도스의 예상은 틀렸 다. 우즈는 15타 차로 우승했다. 우 즈는 97년 12타 차로 우승한 마스 터스 첫 9개 홀에서 4오버파를 쳤 다. 2000년 US오픈에선 처음부터 완벽했다. 첫날 6언더파 65타로 선 두에 나섰다. 모두 US오픈 기록이었다. 우즈 는 최종라운드에서도 점수를 지키 지 않고 경쟁자들을 짓밟았다. 우 즈에 대한 붉은 색 공포는 이때 시 작됐다. 4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 을 한 우즈의 ‘타이거 슬램’의 시 작이기도 하다. 당시 공동 2위는 3오버파의 어 니 엘스와 미겔 앙헬 히메네스였 다. 엘스는 “나가기 전부터 기회가

류현진 아홉수에 ‘덜컥’ 시즌 10승 무산되

류현진(32·LA 다저스)의 시즌 10승이 무산 됐다. 류현진은 10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 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 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35에서 1.36으로 조금 올랐다. 여전히 평균자책점 은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ㆍ1.38)에 앞선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이날 류현진은 팀이 3-1로 앞선 7회말 구 원투수 로스 스트리플링과 교체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하지만 7회말 구원진 이 2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세번째 투 수 플로로가 상대 마이크 트라웃에 2점 홈 런을 허용하며 3-3이 됐고 류현진의 시즌

10승과 빅리그 통산 50승 달 성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류현진에게 꽁꽁 묶였던 트라웃은 류현진이 강판되 자 시즌 18호 홈런을 때려내 며 본색을 드러냈다. 류현진 은 이날 트라웃을 세 차례 상 대해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 다. 1회말에는 좌익수 뜬공 3 회말과 5회말에는 헛스윙 삼 진이었다. 특히 5회말 2사 13 루 위기에서 트라웃에게 바깥쪽 커터를 던져 삼진을 뽑아내는 장면은 이날 경기 류현진 투구의 백미였다. ML 최고타자 트라웃은 류현진 상대 통산 10타수 무안 타가 됐다. 다저스는 8회 마운드에 오른 조 켈리가 오타니 쇼헤이에게 볼넷을 내주는 등 제구 난조를 보이며 만들어진 1사 만루 위기에 서 토바의 땅볼 폭투 등으로 2점을 내줬다. 대타로 나서 볼넷 출루한 오타니는 결승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켈리는 이날 피안타 없이 3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 왔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다저스는 2연승 을 달리다 패하면서 45승22패가 됐다.

없다는 것을 알았다. 우즈의 퍼포 먼스를 즐겼다”고 했다. 공동 2위 를 한 미겔 앙헬 히메네스는 “우즈 를 볼 좋은 기회였다”면서 “(우즈 는 다른 세상에서 경기했으니) 나 와 엘스가 연장전을 해야한다”고 농담을 했다. 티잉그라운드에서도, 페어웨이 에서도, 그린에서도 우즈는 완벽 했다. 특기할 점은 우즈가 3퍼트를 한 번도 안 했고 3m 이내의 퍼트는 모두 넣었다는 점이다. 페블비치는 그린 잔디가 포아애 뉴아로 울퉁불퉁하다. 특히 짧은 퍼트가 힘들다. 우즈는 “이 잔디에 서 3m 이내 퍼트를 모두 넣은 것은 내가 생각해도 대단하다. 그러나 이를 이룰 수 있게 한 것은 롱게임 이다. 항상 오르막 퍼트를 할 수 있 도록 아이언샷을 친 것이 비결”이 라고 했다. 우즈는 “다른 우승은 스윙을 빌

려서 했다면 2000년 US오픈과 뒤 이은 디 오픈(8타 차 우승)에서는 내가 소유한 스윙으로 우승했다” 고 말했다. 그 정도로 만족한 대회 였다. 우즈는 또 “마술 같은 한 주” 라고 표현했다. 엘스는 당시 “지난 2년 간 우즈를 얘기했는데 앞으로 20년간 그를 더 얘기할 것이다”라 고 했다. 2019년 US오픈은 다시 페블비 치에서 열린다. 페블비치 개장 100 주년 기념이다. 19년 전 100회 US 오픈, 100번째 프로대회에서 마술 을 보여줬던 우즈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다. 당시 미국에서 열린 아마추어 대회에 참가한 로리 매킬로이는 TV로 우즈의 경기를 시청했다. 그 는 “인생에 한 번 나올 대회. 이런 퍼포먼스는 다시 없을 것”이라고 했다. 페블비치= 성호준 기자

‘최준결승골-이강인 도움’ 정정용호 에콰도르꺾고결승행

에이스 이강인(발렌시아)을 앞세운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한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은 12일 폴란드 루블린의 아레나 루 블린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U-20 월드컵 4 강전에서 전반 39분 왼쪽 윙백 최준(연세 대)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 대회 결승에 오르며 우승 트로 피를 품을 기회를 얻었다. 폴란드 우치에서 오는 16일 오전 1시에 열릴 결승전 상대는 4 강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고 올라온 유럽의 복병 우크라이나다. 각 연령별 대 표팀을 통틀어 한국 축구가 FIFA 주관 국 제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 다.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 1983년 멕시코

U-20 월드컵과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이 룬 4강이다. 결승행 문턱에서 만나 신중한 경기 운영을 이어가던 양 팀의 승부는 전반 막판에 갈렸다. 이강인의 스루패스를 받은 최준이 상대 위험지역 내 왼쪽을 파고든 뒤 골키퍼와 맞선 상태에서 침착한 오른발 인 사이드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에이스 이강인의 재치가 돋보였다. 프리 킥 찬스에서 볼을 세워두고 다른 방면을 바라보며 상대 수비수들을 속인 뒤 최준 이 파고드는 모습을 보고 발 앞에 떨어지 는 정확한 스루패스로 결승골을 어시스트 했다. 이강인은 후반 28분 미드필더 박태 준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축구팬 들은 수준 높은 플레이로 경기의 품격을 높인 이강인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한국은 후반 40분 결정적인 추가골 기회 를 놓쳤다. 엄원상이 오른쪽 측면을 뚫어 낸 뒤 직접 슈팅을 성공시켜 골망을 흔들 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추가골로 인정 받지 못했다. 후반 종료 직전 에콰도 르의 두 차례 슈팅이 오프사이드 판정과 이광연의 슈퍼 세이브로 무효화 되자 한국 벤치와 우리 응원단이 뜨거운 환호성으로 물들었다. 한국의 결승행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린 에피소드였다. 송지훈 기자


생활안내 21

2019년 6월 1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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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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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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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재용내과 정은주병원 케헵메디컬클리닉 콜로라도대학병원 하모니가정의학(DPC) 파커어드벤티스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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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중앙연합감리교회 김한희세계선교센터 뉴라이프선교교회 덴버동산침례교회 덴버사랑의교회 덴버소망교회 덴버수정성결교회 덴버연합감리교회 덴버영락교회 덴버에덴교회 덴버제일감리교회 덴버제자교회 덴버주원교회 덴버중앙장로교회 덴버한인교회 덴버한인장로교회 덴버할렐루야교회 둘로스장로교회 러브랜드한인교회 로고스교회 미주에즈라성경통독원 믿음장로교회 벧엘교회 볼더아름다운교회 덴버한인북부장로교회 삼성장로교회 새문교회 생명나무교회 선교방송다리 세계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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