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oreaDailyDenver062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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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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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락의 야심찬 개발 계획

2019년 6월 24일 월요일

체류신분, 크레딧 따지지 않는 창업 및 운영지원 세미나 열린다

일년 내내 문 여는 스키장 운영 등 포함 돼

6월 27일 목 오후 6시 오로라 시청

1980년대 문을 닫은 캐슬락의 쓰레기 매립장에 새로운 주거 및 상업 공간을 건설할 계획이 발표되면서 고질적으로 정체현상을 빚어 온 I-25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래된 쓰레기 매립장 위에 호텔, 컨퍼런스 공간, 사무실, 리테일 사업장 건설

캐슬락의 경제부흥을 이끌어나 갈 가능성을 가진 새 커머셜 개발 프로젝트가 조만간 첫 삽을 뜰 예 정이다. 이 개발 계획은 캐슬락의 쓰레 기 매립장으로 사용되던 부지 위 에 호텔, 컨퍼런스 공간, 사무실 및 리테일 공간을 건설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 매립장은 1980년대에 문을 닫았다. 밀러 랜딩 프로젝트(Miller Landing Project)라는 이름의 이 개발 계획의 마스터 개발자 숀 템 플은 “개발업자로서 쓰레기 매립 지를 산다는 것은 그 곳이 위치한 장소를 산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템플에 따르면, 개발에 앞서 매 립지를 깨끗히 청소하는데 수년 이 걸렸다. 약 9,500대 트럭 분량 의 쓰레기가 매립지에서 치워졌 다. 탬플은 “쿠어스 필드 야구장 4개 정도 규모의 쓰레기를 치웠 다”며, “이 부지에 정확하게 얼마 만큼의 쓰레기가 있는지를 알아 내기 위해 그만큼의 돈을 써야 하 기 때문에 매우 복잡하고 투자위

험이 있는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모든 쓰레기는 캐슬락이 새로 오 픈한 쓰레기 매립장으로 옮겨졌 다. 지난 주에 이 개발회사는 I-25 바로 인근에 위치한 밀러 액티비 티 컴플렉스의 65 에이커 규모의 이 부지에서 개발공사를 시작해 도 된다는 승인을 받았다. 탬플은 1년 내내 연중 스키를 탈 수 있는 스키장을 개발할 계획 이며, 내년 쯤에 스키장이 개장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밀러 랜 딩 프로젝트 전체가 완공되는 시 기는 6년 안으로 잡고 있다. 또 탬플은 “이곳이 커뮤니티의 경제 부흥을 이끄는 촉매제가 되 고,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곳이 될 것으로 믿는다. 큰 변화가 오겠지만, 그 변화는 멋 진 변화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새로운 자전 거 트레일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자전거 길은 캐슬락 다운타운까 지 연결되어 I-25의 고질적인 정 체현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90년 이후로 캐슬락은 올해 를 제외하고 10년 마다 인구가 두 배로 증가해오며 폭발적인 성장 을 거듭했다. 현재 캐슬락 인구는 7만 명 이상이다. 캐슬락은 수년 전에 패밀리 서클 잡지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히면 서 콜로라도에서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도시들 중 하나로 성장 해왔다. 그러나 수요에 비해 공급 은 턱 없이 부족해 아파트나 신규 주택은 요즘 들어서 겨우 수요를 따라잡기 시작했다. 캐슬락 측은 현재 타운 내에 사 는 주민들 가운데 거의 80%가 아 침에 일어나 다른 곳에 있는 직장 까지 출근을 한다며 이를 점진적 으로 바꿀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 다. 타운의 목표는 캐슬락으로 더 많은 회사들을 끌어들여 주민들 이 굳이 일을 하러 덴버나 콜로라 도 스프링스까지 운전해가지 않 도록 하는 것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캐슬락은 밀러 랜딩에 있는 오래된 쓰레기 매립 지를 개발할 의사를 가진 개발업 체를 찾아왔다. 그러나 수 천만 달러의 쓰레기 청소 비용을 떠안 아 가며 개발을 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 이 쓰레기 매립지 는 수 십년간 방치되어 왔다. 캐 슬락 측은 근 10년간 고대해오던 이 프로젝트의 시작이 임박해오 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 며, 프로젝트의 완성과 함께 캐 슬락의 더 밝은 미래가 동행하기 를 희망하고 있다. 이하린 기자

콜로라도 주 한인회(회장 조석 산)와 오로라 시가 공동으로, 비즈니스를 하고 싶지만 자본 이 여의치 않은 한인 등을 대상 으로 ‘창업 및 운영 지원 세미 나’를 연다. 오는 6월 27일 목요 일 저녁 6시 오로라 시청에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통합 된 콜로라도 주 한인회에서 한 인 동포들을 위해 마련한 첫 번 째 행사로, 한인사회의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창업을 준비하 는 한인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창업에 필요 한 자금을 낮은 금리로 빌려줄 뿐 아니라 양질의 비즈니스 교 육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되며, 업종의 종류에 상관없이 창업 계획부터 오픈까지 전문가들 이 세심하게 도와주는 프로그 램이다. 즉, 소수 민족들이 적은 자본으로 비즈니스를 창업하 고, 운영, 관리, 성공하는데까지 전반적인 과정을 오로라 시에 서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비즈니스 창업 및 운영지원 세미나는 크레딧 점 수가 낮아서 사업자금 융자가 어려운 사람들, 체류신분이 불 법이라고 해도 참여할 수 있다. 콜로라도 주 한인회 김현태 사무총장에 따르면 “이 프로그 램은 난민 구제 프로그램의 일 환이기 때문에 체류신분에 상

관없이 운영 지원금을 신청할 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 고 ,일반 은행과 융자 브로커를 통해 사업지원 융자금을 빌릴 때 가장 문제가 되는 크레딧 점 수도 보지 않는다. 또한 오로라 시뿐 아니라 콜로라도 주 내에 만 거주하면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 된다. 사업 자금 이 필요하다면 낮은 금리로, 연 방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았으면 한다 ” 면서 이 프로그램의 장 점에 대해 설명했다. 한인회의 조석산 회장은 “사 실 이러한 세미나가 처음 열리 는 것이 아니다. 오로라 시에서 난민 구제 프로그램의 일환으 로 계속 진행해 온 세미나인데, 한인사회에는 잘 알려지지 않 아서 혜택을 받고 있지 못해 안 타까웠다. 오로라 시에서는 소 수 민족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프로그램이 많이 운영되고 있 다. 콜로라도 주 한인회가 한인 사회에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선택해, 오로라 시와 함께 제공 해 나갈 계획이다.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 고 밝혔다. 오로라 시청 주소는 15151 E. Alameda Parkway, Aurora, CO 80012 이며, 문의 는 720-586-9115(정주석 대외 협력국장)에게 연락하면 된다.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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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콜로라도

2019년 6월 24일 월요일

콜로라도 복권 당첨된 볼더 남성

ICE 불체자 가족 급습계획

사기꾼들과 나누었던 복권 당첨금 청구 소송서 패소

볼더에 사는 아미르 마시자데라 는 남성은 지난 2005년 11월 23일 에 480만 달러짜리 콜로라도 로 또 잭팟에 당첨됐다. 당시 마시자 데 외에 두 명의 당첨자가 더 나 타났기 때문에 마시자데는 480 만 달러에 달하는 잭팟 당첨금의 1/3을 받았다. 그는 일시불로 당 첨금을 수령하기를 원했기 때문 에 세금을 제하고 그가 받아간 금 액은 568,990달러였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후, 범죄 수 사기관이 전국에 걸친 로또 사기 단을 적발해 내는 과정에서 마시 자데가 당첨된 회차의 또 다른 당 첨자 2명이 모두 사기단의 일원이 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들은

컴퓨터를 조작해 복권이 당첨된 것처럼 꾸며냈으며, 아이오와에 서 검거됨에 따라 마시자데는 이 회차의 유일한 잭팟 당첨자가 되 었다. 그런데 이에 연루된 두 명의 사기꾼들에게 유죄가 확정되고 받은 당첨금을 콜로라도, 위스콘 신, 캔사스, 오클라호마 등에 모 두 되갚으라는 법원 명령이 내려 졌음에도 불구하고, 콜로라도 복 권부 측은 유일한 당첨자인 마시 자데에게 480만 달러에 달하는 잭팟 당첨금을 지급하는 것을 거 절했다. 그들이 내세운 이유는 잭 팟 금액의 1/3을 수령할 당시 마 시자데가 복권에다 수령금을 서 명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마시자데는 2017년 9월에 잭팟 상금을 모두 지급해 달라는 소송 을 제기했지만, 덴버 지방법원 판 사는 콜로라도 주의 거부 이유에 동의하며 이 소송을 기각시켰다. 이에 따라 마시자데는 2018년 에 다시 콜로라도 주에 항소했다. 그러나 지난 목요일, 항소법정은

지방법원의 판결에동의하며 콜 로라도 주 법령상 콜로라도 주 복 권부는 일단 당첨금을 지급한 후 에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다 고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고 밝혔 다. 다니엘 토브만 판사는 판결문 을 통해 “마시자데는 1/3의 당첨 금을 수령하면서 이를 받아들였 기 때문에 이유가 어떻든 더 이상 돈을 요구할 수 없다. 또 법령 상 “어떤 당첨금의 지 급”이라고 명시되어 있고, 마시 자데는 분명 어떤 당첨금을 받았 다”고 전했다. 마시자데의 변호사는 “그가 당 첨금을 수령할 당시 다른 두 명의 당첨자가부정한 당첨자임을 몰 랐기 때문에 정확한 당첨금을 수 령할 수 없었다. 따라서 주가 책 임이 없다는 주장은 무효이다”라 고 주장했지만 법정에서 받아들 여지지 않았다. 마시자데의 변호 사인 트레이 로저스는 “판결에 매우 실망했고, 다른 옵션을 찾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하린 기자

하일랜드 랜치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공룡뼈 백악기 후기의 트리케라톱스 뼈로 밝혀져

뿔이 달린 공룡의 다리뼈 및 갈비뼈 몇 대가 하일랜드 랜치에서 현재 공사 중인 노인 커뮤니티 공사현장에서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말에 하일랜드 랜치의 한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공룡뼈 가 성장이 끝난 거대한 트리케라 톱스의 것으로 드러났다. 덴버 자연과학박물관은 이 뼈

가 6만8천년전 선사시대의 공룡 의 것임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고 밝혔다. 이 뼈들은 다리뼈와 갈 비뼈들이었다. 박물관 측은 이 뼈 들을 통해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얻

어서 이를 내주 중에 공개할 수 있 기를 희망하고 있다. 콜로라도에 서 이렇게 선사시대의 화석이 발 견된 것은 지난 몇년간 두번째이 다. 2017년에도 톨톤에서 경찰 지 부를 건설하는 공사장에서 트리 케라톱스의 가까운 친척인 토로 사우루스의 뿔을 비롯해 다른 공 룡들의 뼈가 발견된 바 있다. 이 화석은 윈드 크레스트 노인 커뮤 니티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직원 들에 의해 발견됐다. 오랫동안 화 석수집을 해 온 목수 나이어스가 화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박 물관에 연락했다. 박물관측은 발 굴 지역이 훼손되고 중요한 과학 적 자료가 소실되는 것을 나이어 스가 막았다며 나이어스에게 감 사를 표했다. 이하린 기자

덴버 비롯한 주요도시들에서 예정

지난 2018년 4월 뉴욕에서 대대적으로 실시된 불체자 단속에서 이민국 단 속반이 불체자들을 체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3일부 터 전국의 주요 대도시를 중심 으로 대대적인 불체자 단속을 이민국 단속반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덴버, 시카고, 휴 스턴, 마이애미, 로스엔젤레스 등을 포함하는 최고 10개 도시 에서 최고 2,000명의 가족들이 단속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 다. 국토안보부장관 대행인 케 빈 맥알리넌은 불체자 단속이 집은 물론 직장에서도 이루어 질 것이며, 자녀가 데이케어나 여름 캠프, 친구 집에 있는 동 안 단속이 이루어질 경우 가족 이 뿔뿔이 흩어지는 경우도 생 길 것임을 경고했다. 트럼프는 지난 월요일에 트 위터를 통해서 그의 선거 캠페 인 공략 중 하나였던 수백만 명 의 불체자를 추방하겠다는 약 속을 이행하기 위한 첫번째 단 계로 다음주 중에 대대적인 불 체자 단속에 들어가겠다고 선 언했다. ICE 측은 이번 단속을 위해 오랫동안 단속 요원들과 장비들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 다. ICE는 호텔 방을 부모와 자 녀를 임시로 구금하는 공간으 로 이용할 계획이며, 일단 모든 가족을 다 모으게 되면 추방할 예정이다. 또 즉각적인 추방이 힘든 사람을 체포했을 경우 이 들의 발목에 감시 장비를 부착 한 후 석방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단속 계획 발표에 대해 민주당이 대 세를 이루는 주들은 즉각 반박 하고 나섰다. 일반적으로 대대 적인 불체자 단속은 표적이 되

는 대상자들이 미리 눈치채고 몸을 숨기는 것을 방지해 비밀 리에 진행된다. 그러나 이번 경 우는 트럼프가 아예 공개적으 로 트위터로 불체자 단속을 발 표함에 따라 경찰 관계자들 마 저 깜짝 놀라게 했다. 국토 안 보부와 ICE 내부에서조차 대 통령의 이런 접근 방식은 재선 을 노리는 상황에서 불체자 단 속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목적이 다분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찰 관 계자들은 이렇게 단속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힘에 따라 목표 리스트에 있던 불체자들이 더 깊숙히 숨게 되어 이들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쉽게 놓치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ICE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 살고 있는 불체자들 가운데 추 방 명령을 받은 불체자의 수는 1백만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매달 평균 약 칠천 명이 추방 되고 있다. 그러나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이 함께 추방되는 경우 는 일반 성인 불체자의 추방보 다 훨씬 적었다. 이에 따라 불 체자들 사이에서는 아이가 있 으면 추방이 되지 않는다는 인 식이 널리 퍼져 있다. 그러나 이 민국 측은 어린 자녀가 있는 가 족이라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법은 반드시 공평하고 평등하 게 적용되어야 한다. 인간의 존 엄성을 존중할 수는 있지만 법 의 잣대를 들이댈 것이다. 아이 가 있든 없든 우리는 더이상 불 체자들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 라고 경고했다. 이은혜 기자


콜로라도

2019년 6월 24일 월요일

Opinion 투고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자문위원 후보자 추천 안내

한물 간 회사? 덴버 중앙일보 5월 13일자 9면 오 피니언 [발언대]란에 실린 조셉 리 씨의 ‘영어 표기 현지 발음 존중해 야’라는 제목의 글을 읽고 상당한 공감이 들어 투고해 봅니다. 약 30여년 전의 이야기다. 그 때 가까이 알고 지냈던 L씨는 언제나 친절하고 상냥하며 매우 성실했던 사람이었다. 그는 그 무렵 여름에 는 잔디를 깎고, 겨울에는 눈을 치 워주는 ‘Fast Service Company’ 라는 이름의 회사를 차렸는데 왜 그랬던지 얼마 가지 않아 그만 문 을 닫고 말았다. 그리고는 언제 어 디로 떠나 버렸는지 그 이후로 다 시는 그를 볼 수가 없었다. 그런데 30년이 지난 지금에 와 서도 가끔 그를 생각할 때마다 입 가에 의미 있는 미소가 떠오르는 일이 하나가 있다. 당시 그가 새로 회사를 차리고 나니 장비를 비롯 한 여러 가지로 준비해야 할 것들 이 많이 있었을 것이나 무엇보다 도 당장 필요했던 게 명함 이였던 모양이었다. 어느 날 주문한 명함을 방금 찾 아 가지고 오는 길이라며 한 장 건 네주는 명함을 본 나는 깜짝 놀 랐다. 그 명함에는 회사의 이름이 ‘Past Service Company’로 인쇄 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왜 회사 이름이 이러냐고 물었더니 그는 “내가 분명히 ‘패스트 캄파니’라 고 말했는데 그놈들이 ‘패스트 캄 파니’로 잘 못 알아듣고 이렇게 찍 어냈다”며 “인쇄가 잘못 됐다고 항 의했더니 인쇄소 측은 분명히 당 신이 ‘Past Company’라고 말했 고 지금도 Past Company라고 말 하고 있지 않느냐? ”라고 하더라며 “미국 놈들이 영어도 제대로 못 알 아들으면서 인쇄소를 한다고 까분 다”며 사뭇 흥분을 감추지 못 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L씨 의 발음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고 그랬기 때문에 주문한 명함이 이 렇게 인쇄되어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그는 ‘Fast’를 ‘홰스 트’로 발음해야 하는데 ‘패스트’ 라고 말했고 인쇄소 직원은 이를

‘Past’로 알아들었던 것이다. 그 순 간에도 ‘패스트’라고 오더 했는데 ‘패스트’라고 찍었다”라고 말하는 그의 발음은 본인은 나름대로 정 확히 한다고 하는 것인지는 모르 나 그것은 내가 들어봐도 두 개가 다Fast가 아니라 Past로 들리고 있었는데 인쇄소 직원이라고 이걸 홰스트(Fast)로 알아들었을 리가 없었던 것이다. 본인은 명함에 새 기려 했던 ‘Fast’(홰스트) 라는 이 름을 통해 빠른 서비스의 이미지 를 부각시키려고 했던 것 같은데 그만 그의 뜻과는 달리 Past(패스 트)Company로 ‘지나간 회사’ 또 는 ‘한물 간 회사’로 좀 심하게 말 하자면 ‘망한 회사’가 되어버렸던 것이다. 그 후에도 L씨는 자기회사를 소 개할 때나 전화를 받을 때마다 고 집스럽게 패스트(Past)캄파니라 고 말했는데 ‘한물간 회사’나 ‘망 해버린 회사’에 일을 맡기고 싶은 고객이 과연 있었을까. 회사이름 이 그래서 그렇게 됐던 것은 아니 었겠지만 어쨌거나 그 회사는 손 님이 없어 문을 닫고 말았는데, 당 시에는 L씨가 무안해 할 것 같아 그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나 그의 영어발음에 상당한 문제가 있었던 게 사실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주변의 한글신문이나 각종 인쇄매체 등을 보자면 일상 적으로 쓰고 있는 영어의 잘못된 한글표기를 흔히 볼 수 있는데 그 때마다 30여년전에 있었던 그 일 이 생각난다. 언제부터인가 신문 등 한글판 인쇄매체에서는 F와 P 의 발음의 한글표기를 모두 ‘ㅍ’ 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맞 는 영어를 하려면 F와 P는 확실 히 구분해야 한다. Factory를 ‘홱 토리’가 아닌 ‘팩토리’라고 발음하 면 Pactory로 알아듣게 마련인데 ‘Pactory’는 사전에도 없는 단어 다. 그리고 Fax를 ‘팩스’라고 표기 하는데 이 발음을 그대로 영문으 로 옮기면 Pax가 되고 만다. 이걸 영어사전을 찾아 봤더니 평화의 키스, 또는 평화의 여신이 랜다. 컴퓨터를 켜 보면 맨 위의 왼

쪽 귀퉁이에 보이는 File에다가 ‘파 일’(Pile)이라고 박아 놓았는데 이 건 말뚝이라는 뜻이다. 컴퓨터의 가장 목이 좋은 장 소에 웬 말뚝이 박혀 있을까. Festival은 ‘훼스티벌’이지 ‘페스 티벌’이 아니며 Farmer는 ‘파머’ 가 아니라 분명 ‘화머’다. 뿐만 아 니라 Fedral은 ‘훼드랄’이 맞는데 도 ‘페드랄’이라고 발음하며 Fast food(홰스트후드)를 패스트푸드 (Past Food)로 표기하는데 이거 물이 갔다는 얘긴데 이건 먹으면 큰 일 나는 음식이다. ‘Fighting’을 보더니 대뜸 파이팅(Pighting)이 라고 읽어 버리는데 이건 또 무슨 뜻일까? 어느 융자회사의 광고를 보자면 Financial의 한글표기를 ‘화이낸셜’이라고 해야 맞는데 고 집스럽게도 ‘파이낸셜’이라고 하 며 질 좋은 한국산 고급 화장품인 Forever를 ‘훠에버’ 라고 하는 게 아니라 ‘포에버’라고 표기한다. 심 지어 Fish(휘시)를 피시(Pish)라 고 발음하는데 미국인들이 이걸 들으면 피한다는 뜻으로 알아듣 는 바람에 아예 대화가 안 되는 것 이다. 어쨌거나 이런 잘못된 한글 표기를 본 한인들이 실제 회화에 서 그걸 그대로 발음하는 바람에 듣는 미국인들이 이게 무슨 뜻인 지를 몰라 매우 헷갈려 하는 것이 다. 위에 언급했던 L씨도 Fast를 ‘홰스트’라고 해야 하는데 ‘패스 트’라고 발음하니까 ‘Past’로 알 아듣는 바람에 그만 멀쩡한 회사 하나가 ‘한물간 회사’로 되어버린 것처럼 말이다. 언론기관을 비롯한 각종 인쇄매 체들은 지금부터라도 영어의 한글 표기를 현지발음에 맞도록 바르게 쓰는데 앞장서야 한다. V나 B, 또 는 L이나 R처럼 발음을 우리말로 정확하게 구분해서 표기할 수 없 는 것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 러나 대부분 확실하게(팍실하게?) 나누어지는 F나 P를 올바르게 표 기하고 발음함으로서 현지발음에 가깝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야 된다고 생각한다. 오로라 거주 이장원

덴버협의회 정원은 40명 주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 영사관(총영사 박준용)은 ‘헌 법’ 제92조 및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법’ 제3조 및 제10조에 의거하여, 2019년 9월 1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 2년의 임 기로 활동할 제19기 민주평화 통일자문회의 해외 자문위원 추천을 실시한다. ▶ 덴버협의회 후보 추천기간 - 북가주(샌프란시스코협의회 관할) : 2019년 6월 24일 23:59분까지 접수된 서류에 한하여 인정 - 콜로라도, 유타, 와이오밍주 (덴버협의회 관할) : 2019년 6 월 27일 23:59분까지 접수된 서 류에 한하여 인정 ▶ 접수처 이메일, 등기우편, 직접 방문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안내 데스크) 접수 가능 - 이메일: ykalee19@mofa. go.kr (이원강 동포 영사 앞) - 등기우 편 및 직접방문: Attn.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 신청서류 담당자, Korean Consulate General in San Francisco, 3500 Clay St. San Francisco, CA 94118 ▶ 제출서류 : 총 7종 1) 해외 자문위원 후보자 카드 및 정보제공 동의서 (인적사항, 연락처 등 모든 항목을 정확히 기 재, 반드시 자필 서명 또는 날인) 2) 자문위원 활동동의서(내용 확인 후 동의 여부를 체크하고 반드시 자필 서명 또는 날인) 3) 자기 신원기술서 및 정보 제 공 동의서 (모든 항목 정확히 기재 후, 자필 서명 또는 날인) 4) 신원진술서 및 정보 제공 동의서(1페이지로 작성, 명확하 고 정확하게 작성 필요) * 한국어 사용이 불가능한 경 우만 영문 양식 사용(국문 또는 영문 중 1개만 선택하여 작성)

5) 여권 사본 (칼라 복사) 6) 해외 범죄기록증명원 (거주 국 중앙 공안기관에서 발급, 예 시: 미국 FBI) * 거주국 최초 입국일~발급 신 청일, 후보자 범죄사실 확인 필 요 7) 사진 1매(3.5X4.5cm, 컬 러) (최근 3개월 이내 촬영) * 후보자 추천서류는 민주평통 홈페이지(www.nuac.go.kr). ▶ 정원 배정 규모 : 샌프란시 스코협의회 68명, 덴버지역협 의회 40명 - 샌프란시스코협의회 : 총 68 명 (여성 27명, 만19~45세 청년 21명, 의무 배정) - 덴버협의회 : 총 40명 (여성 16명, 만19~45세 청년 12명, 의 무 배정) ▶ 위촉 방침 및 선정 기준 - 만 19세 이상, 해외에 거주지 를 둔 재외동포 * 제19기 임기 개시일 기준으로 2000년 9월 1일 이전 출생자 * 청년 후보자의 경우, 제19기 임기 개시일 기준 만45세 이하, 즉 1973년 9월 1일 이후 출생자 - 평화통일에 관한 여론 수렴, 합의 도출, 지지기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인사를 위촉 - 지역별 안배를 고려하여 운 영 정원 설정 - 성별 및 연령별 균형 있는 참 여가 이루어지도록 안배 : 여 성 40% 이상, 청년 30% 이상 의무 배정 *여성 및 청년 인원 미준수 시, 당초 정원에서 축 소(대체 불가) * 45세 이하 여 성을 추천하는 경우, 여성 및 청년 추천으로 각각 집계 * 29 세 이하 청년을 추천하는 경 우, 배정 대비 최대 2명까지 추 가 추천 가능 - 전문성, 활동력, 상징성을 보 유한 각계 인사 발굴 필요. ▶ 관련문의: 415-921-20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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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콜로라도

2019년 6월 24일 월요일

? ASK 미국에질문하기 주식회사의 폐업 절차와 방법은

Q

딸 매질 아동보호국에 신고돼

주식회사를 설립해 5년동안 운영했습니다.3명의 주주로 참여해 각자의 지분을 나누 고 회사의 경영에 참여한 주주에게는 이에 합당한 월급을지급했습니다. 그런데요즘 수익감소로 경영난을 겪고있습니다. 때문에 회사를 정리할때 필요한 절차와 알아야 할기본적인 세법에 대하여 알고싶습니다.

주식회사를 설립해서 운영하다가 문을 닫는 경우에는 따라야 할 많은 법적인 절차가 있습 니다. 또 주식회사는 기본적으로 회사의 지분인 주식에 투자를 하는 것이므로 회사의 폐업 시 발생되는 손실이나 이익에 대해서는 자본소득세(capital gain tax)를 개인 세금보고서 에 포함해야 합니다. 주식회사의 폐업(liquidation)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우선 주주총회를 열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주 50% 이상의 의결로 폐업이 결정됩니다. 그리고 주주 총회에서는 회사의 폐업에 대한 계획을 세우도록 되어있습니다. 폐업에 대한 계획이 수립되면 이 절차에 따라 사업체를 정리해야 합니다. 우선 회사의 자산 부채 혹은 미래에 발생할지도 모를 각종 책임(liability) 소재 등을 확실 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제한된 기간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의 시간적 여유를 두고 정리해야 합니다. 국세청(IRS)에서는 회사의 폐업 계획이 확정된 후 30일 안에 폼(Form) 966(Corporate Dissolution or Liquidation)을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폼(Form) 966은 주식회 사가 폐업 또는 폐업 결정을 했을 경우에 접수를 해야 하지만 만약 회사의 형태가 S 코포레 이션(Corporation)이라면 폼(Form) 966을 보고하지 않아도 됩니다. 회사의 폐업 결정 이후 수정이나 보완해야 할 사안이 발생되었다면 30일 이내에 고쳐서 다시 접수해야 합니다. 또 주식회사를 폐업하려면 우선 회사의 은행계좌를 없애고 남은 자산을 처분하며 모든 부채를 정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발행된 주식을 폐지(cancel)한 후 마지막으로 주식회사의 세금보고를 해야 합니다. 식회사의 마지막 세금보고서(Form 1120)에는 반드시 ‘파이널 리 턴 (Final Return)’을 표시해야 합니다. 또한 주정부(Secretary of State)에도 주주총회의 폐업 결정에 대해 보고를 해야합니다. 주정부에 폼(Form) 3555를 제출해 폐업 후에 발생할지도 모를 책임은 누가 떠맡을지 세 금은 완납했는지를 확인 받아야 회사를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Q

딸이 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엄마 말에 불순종하더니 주말이면 귀가 시간이 밤 12시가넘고학교도 빠졌습니다. 정신을 똑바로차리라고따끔하게매질을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 알려져 아동보호국에서 저희 집을 방문하고 난 후, 딸 아이는 포스 터홈으로 옮겨졌고 저희부부는 가족심리치료를 받으라는 보고가 왔습니다.

흔히 자녀들을 훈련(disipline)시키고 못된 버릇을 고쳐준다는 명목아래 육체적 학대 (Physical Abuse)가 종종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 이민 오신 한인 부모님들이 자 녀를(한국에서처럼) 올바로 지도한다고 때린 것이 자녀학대로 걸려서 법적 조치를 받는 것 을 필자는 많이 보아 왔습니다. 어린이의 몸에 난 상처나 흉자국을 발견한 학교 선생님들이 신고할 경우, 해당 아이의 부 모님들은 경.중의 처벌을 받게 됩니다. 미국에서는 아동학대(특히 신체적, 성적)를 하면 큰 범죄로 간주됩니다. 저와 같은 심리학자는 환자의 아동학대를 발견했거나 아동학대가 일어났으리라는 충분 한 이유가 발견되면 곧 아동국에 보고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가 법적 처벌을 받게 될 정도로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육체적 학대(Physical Abuse)를 생각해볼 때는 부모나 지도하는 성인들이 어떻게 어린 의 신체(Body)를 다루었나 하는 것이 첫째 질문이 될 것입니다. 어린이의 신체가 잘 보호되 고 존중되었는지? 만약 어린이를 심하게 때렸거나 빰을 쳤거나 머리카락 귀를 잡아당겼거 나 머리를 벽에 박았거나 어린이의 몸에 심한 멍자국과 흉자국을 냈으면 신체 학대가 일어 났다고 봅니다. 몇년 전, 샘(14세)에 대해 아동국으로부터 사건 후에 연락을 받았습니다. 샘은 미국에 온 지 약 2년 정도 되었고 어린이 신체적 학대(Child physical abuse) 때문에 온 가족이 뿔뿔 이 흩어지게 된 아주 심한 케이스였습니다. 가출이 심한 샘이 더 이상 집 밖을 못나가게 아버지가 발에 족쇄를 채웠습니다. 묘한 방 법으로 집을 빠져나온 샘이 토끼걸음으로 깡충깡충 뛰면서 길거리를 배회하는 것을 지나 가던 경찰이 보고 조사한 결과 일이 크게 전개되었읍니다. 샘의 가정과 마찬가지로 귀하의 가정도 비뚤어지는 아이를 벌주고 때리고 책망하기 전에 이 아이들이 왜 이런 지경에 오게 되었는지 ‘가정문제’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힘드시겠지만 가족 심리치료를 통해 귀하의 가정이 더 밝고 행복하게 되시길 바랍니다.

콜로라도 한인 커뮤니티 행사 안내 오로라시와 한인회 비즈니스 재정지원 설명회

민주평통 덴버협 해외 자문위원 추천 안내

덴버한인장로교회 여름성경학교

고베사 진주 보석쇼 덴버, 스프링스 할인행사

6월27일 오후 6시

추천 마감 6월27일

6월24일~6월28일

덴버 6월26~27일, 스프링스 6월29~30일

콜로라도 주 한인회(회장 조석산)는 오로라 시 와 함께 비즈니스 창업 및 성장에 재정지원이 필요한 한인들을 상대로 주정부 재정지원 설 명회를 가진다. 6월27일 오후 6시 오로라 시청 (15151 E. Alameda Parkway), 이며 문의는 720.586.9115로 하면 된다.

주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박준용)은 2019년 9월1일부터 2021년 8월31일 까지 2년의 임기로 활동할 ‘제 19기 민주평화 통일자문회의 해외 자문위원 추천을 실시한 다. 덴버협의회 정원은 40명이다. 자세한 문의 는 415.921.2012(#2012)로 하면 된다.

덴버한인장로교회(담임목사 이형만)가 ‘In the Wild’라는 주제로 6월24일부터 6월28일 까지 5일간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한다. 등록비 는 $40불이다. 교회 주소는 7755 Kipling St. Arvada, CO 80005이며 문의는 253.222.1030 으로 하면 된다.

고베 쥬얼그룹이 6월 진주의 달을 맞아 특별세 일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덴버 행사는 6월 26일, 27일 주간 포커스 문화센터에서, 콜로라 도 스프링스 행사는 6월29일, 30일 예닮 이불 특설매장에서 갖는다. 행사 시간은 오전 10시 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한미장학재단 장학생 모집 안내

오로라 커뮤니티 칼리지 여름학기 ESL

2019년 킴보 장학생 모집 안내

US 오픈 태권도 한마당 스프링스 월드 아레나

신청마감 7월1일

6월26일~7월2일 접수

7월8일 마감. 콜로라도 5명 선발

7월25일~27일

오로라 커뮤니티 칼리지는 6월26일부터 7월 2일까지 여름학기 ESL 강좌 접수를 받는다. 강좌 기간은 7월8일부터 9월14일까지이다. 수 강료는 180달러이고 18세 이상만 등록 가능 하며, 시민권 강좌도 신청가능하다. 문의는 303.340.7079 또는 www.ccauora.edu/esl로 하면 된다.

중앙일보가 킴보 장학재단의 후원으로 2019 년도 장학생을 7월8일까지 모집한다. 제32회 를 맞는 킴보 장학생 선발은 한인 학생들을 대 상으로 1인당 2,000불을 지급한다. 신청자격 은 2019년 대학 진학 예정자 및 대학 재학생이 다. 문의는 303.751.2567(덴버 중앙일보).

전미주 태권도인의 축제인 제11회 US 오픈 태권도 한마당(대회장 이상철)이 오는 7월25 일부터 27일까지 스프링스 브로드 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열린다. 주소는 3185 Venetucci Blvd, Colorado Springs, CO 80906이며, 문의 는 1.855.853.6565 혹은 www.usopentkd.com.

한미장학재단이 7월1일까지 장학생을 모집 한다. 지원 자격은 콜로라도 주를 포함한 미 서부 5개 주에 있는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진 학 예정자에 한한다. 신청은 웹사이트 www. kasf.org로, 문의는 720.606.3018(이도영) 또 는 303.755.1124(윤찬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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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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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월)

6월 25일 (화)

6월26일 (수)

6월 27일 (목)

6월28일 (금)

6월 29일 (토)

6월30일 (일)

대부분 맑음

대부분 맑음

부분적으로 흐림

대부분 맑음

대부분 맑음

대부분 맑음

대부분 맑음

8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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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날씨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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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미국종합

2019년 6월 24일 월요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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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1일 금요일

한반도 한미 시각차 시각차여전 여전 ‘한반도 평화 평화’ 한·미 연세대 김기정 교수 LA 강연 북 제재 완화로 비핵화 유도 주류인사들 미국 동의 필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신뢰하고 운신의 폭을 줘야 합니다 남한은 북한하고 손잡으면 서 워싱턴DC는 고려하지 않습 니까? 문재인 정부는 UN의 북한 경 제제재 완화를 통한 한반도 경제 공동체를 꿈꾸지만 미국 조야 는 핵 문제를 이유로 아직은 때 가 아니라는 인식을 보이고 있 다 지난 18일 LA총영사관저에 서 열린 한반도 정세 강연회는 한국과 미국의 시각차를 확인하 는 자리였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가안보 실 제2차장을 지낸 연세대 김기 정 교수는 주류 인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철학을 강조했다 주류언 론 남가주 주요 대학 및 연 구소 관계자 정계 인사는 경청했다 김 교수는 문재인 대통 령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정책 1순위로 삼았다

냉전사고로 당연시한 분단현실 과 전쟁위협을 이젠 없애야 할 때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 은 위원장은 양측이 주도적으로 한반도 평화를 만들자고 합의했 다고 남북 정상의 공동목표를 전했다 특히 김기정 교수는 2018년 세 계를 놀랍게 한 세 차례 정상회 담이 한반도 운명공동체를 상징 한다고 언급했다 작년 4월 27일 판문점 정상회 담 때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하나 된 시장을 제 안했다 남북이 경제협력에 나 서면 냉전사고 틀을 깰 수 있어 서다 김 교수는 UN이 북한 경제 제재를 완화하면 김정은 위원장 도 책임감을 갖고 한반도 평화 비핵화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반면 강연회에 참석한 주류 인사들은 북한 핵무 기 능력을 문제 삼았 다 북한을 신뢰할 수 있느냐는 질문도 나 왔다 남북한 주도 평화정착 노력에 김기정 공감하지만 국

전자담배 전자담배피우다 피우다또또폭발 폭발

고교생, 턱뼈 · 치아 부서져 고교생 턱뼈치아 담당의 의학지에 위험성 경고 지난해 3월 네바다주에 사는 17 세 청소년 오스틴 버튼은 피우던 전자담배가 폭발하면서 아래턱 에 2㎝ 정도 되는 구멍이 뚫렸 고 치아도 여러 개 깨졌다 전 자담배가 터지는 순간 펑 하는 소리와 불꽃도 튀었다 버튼은 병원 외상치료 전문센터에서 두 번의 재건 수술과 6주 넘는 치료 를 받아야 했다 버튼을 치료한 유타주 프라 이머리 어린이병원 소속 의사 케이티 러셀 박사는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 근호에 버튼의 사례를 상세히 소 개하면서 전자담배의 폭발 위험 성을 강력히 경고했다고 뉴욕타 임스(NYT)와 CNN방송이 19

A

일 보도했다 러셀 박사는 이 사 고 전까지만 해도 전자담배가 폭 발해 중상을 입힐 수 있다는 건 전혀 몰랐다며 전자담배가 선 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만 사 람들은 (위험에 대해) 잘 모른 다라며 주머니 안이나 입안에 서 폭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버튼의 사고가 배터리 폭 발로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하면 서 전자담배 판매자 등이 니코틴 중독 문제만 경고하고 배터리 관 련 위험에는 거의 언급하지 않는 점을 꼬집었다 미국에서는 최근 전자담배 폭 발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월과 지난해 5월에는 각 각 텍사스주와 플로리다주에서 전자담배가 폭발해 흡연자가 숨 지는 사고마저 발생했다

제정세는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특히 남한이 북한과 손잡을 때 미국 동의를 얻었느냐는 질문이 반복됐다 한 참석자는 남과 북이 (평화 프로세스를) 합의해도 워싱턴 DC가 움직이지 않을 경우 대안 이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다른 참석자는 평화를 통한 비핵화 를 말하지만 (미국 대북 특별대 표) 스티브 비건 측 동의를 받은 건가라고 되물었다 김 교수는 북한이 핵 개발에 나선 이유는 미국과 관계 정상화 등 협상을 위해서 였다며 북한 은 미국 공격을 두려워했다 북 미관계가 정상화된다면 북한이 핵을 고수할 이유가 없다고 말 했다 김 교수는 이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대북정책인 전략 적 인내를 내세워 임기 동안 아 무것도 하지 않았다 반면 북한 은 핵무기 능력을 증강했다 김 정은이 되돌아오지 못할 길을 가 기 전에 북미관계 정상화가 필요 하다고 덧붙였다 김형재 기자

뉴저지주 폭우로 홍수 사태 지난 18일부터 동부 뉴저지에 내린 폭 우로 수백채의 가옥이 침수되고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홍수가 발생했다 뉴저지주 7개 카운티가 피해를 당한 가운데 필 머피 주지사는 뉴저지주를 긴 급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20일 침수된 웨스트빌의 도로를 한 시민이 걸어가 고 있다 AP

“보수분열할 분열할 때 보수 때아니다” 아니다 LA 첫 방문한 김진태 의원

탈당 홍문종 의원 러브콜에 당에 남아 내 역할하겠다 미주 한인들 후원모임 결성 오늘 한인타운서 시국강연

kimian@koreadailycom

타임스스퀘어 한식 홍보 유기농비건 신제품 론칭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타임스스 퀘어(44스트리트와 7애비뉴 코 너)에서 대형 LED 전광판을 이 용해 한국 식품을 소개하는 홍보 행사가 열린다 최근 한국의 농수산식품유통 공사로부터 글로벌 브랜드 육성 사업에 선정된 유기농 농식품 전 문 제조회사 유기농비건은 오 는 24일 오후 7시30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 론칭 행사를 개최한다 유기농비건 측은 가로 14m 와 세로 11m 크기의 대형 전광 판 두 곳과 나머지 두 곳 등 모 두 네 곳의 전광판에서 한국의 가공식품 광고가 나오는 홍보 행 사를 연다고 밝혔다 대형 전광판을 통해 소개할 제 품은 전북 정읍의 쌀 브랜드인 단풍미인을 가공한 유기농 식 박종원 기자 품이다

자유한국당 김진태(사진) 국회 의원이 21일 LA에서 열리는 시 국강연회를 하루 앞두고 옥스포 드 팔레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김 의원은 같은 당이었던 홍문종 의원이 탈당해 가칭 신 공화당 창당 준비를 하는 것과 관련해 그쪽에서 러브콜을 해 왔지만 지금은 우파가 분열할 때 가 아니다라며 자유한국당에 남아 내 역할을 다하겠다고 탈 당에 대해 선을 그었다 -미국 방문 목적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전에 캐나다 토론토와 독일 프랑크푸 르트를 돌며 보수우파 동포와 만 났다 그때 미국에 오지 못해 미 주 한인들이 많이 아쉬워했다 그 뒤 미주 한인들이 후원모임을 만들고 싶다고 해 이번에 처음 방 문하게 됐다 나를 지지하는 한 인들의 모임인 트러스트 포럼 을 만들었다 입회비도 없고 유 효기간도 없다 대한민국을 걱정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이야기하 고 격려하는 모임이다 -보수 정당이 분열돼 있다 총선이 10개월밖에 남지 않

았다 바른정 당과 애국당 과의 통합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본 다 특히 위장 우파정당인 바른정당과 통합하 는 것은 더 큰 분열을 일으킬 수 있다 새롭게 만들어진다는 신 공화당하고도 통합이 쉽지 않을 것이다 당대당 통합을 하지 말 고 각자 뛰어서 의석을 최대한 많이 확보한 뒤 연합해야 한다 내년 총선에서 150석만 넘기면 입법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다 -탈당 여부에 대해 관심이 많다 미국에 오기 전 15일에도 (홍 문종 의원측에서) 러브콜을 했 다 나는 분열할 때가 아니다라 는 입장을 밝혔다 자유한국당 에 남아 내 역할을 하겠다 김진태 의원은 21일 오후 6시 LA 아로마빌딩 5층에서 한미 동맹 중요성 미주 한인사회 역 할이라는 주제로 시국강연회를 한다 세계애국동지회(회장 션 리)가 주최하며 참가비는 30달 러다 황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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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미국종합 종합

2019년6월 6월21일 24일 월요일 2019년 금요일

북중회담에 침묵 복잡한 복잡한속내 속내 북중회담에 미국 미국 일단 일단 침묵… 트럼프 재선 위한 성과 절실 무역담판 목전에 중국 부담 김정은 메시지 나올지 주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처 음으로 평양을 찾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한반도 문제 해결 에 대한 협력을 약속한 가운데 이를 지켜보는 미국의 시선은 더 욱 복잡해지고 있다 북한과 중국 모두 양국의 밀 착을 대미 지렛대로 쓰겠다는 속내를 내비친 상황에서 북한 비핵화 협상 및 중국과의 무역 담판이라는 두 전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일 행보가 관심이다 중국중앙(CC)TV 보도를 보 면 김 위원장은 시 주석과 평양 에서 회담한 뒤 긴장 완화를 위 한 여러 적극적 조치에도 유관국 의 적극적 호응을 얻지 못했다면 서 인내심을 유지할 것이라는 입 장을 밝혔다 북미협상 지속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도 협상에 임하는 미국 의 태도를 에둘러 비판한 것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한국시간) 평양에서 열린 북중정상회담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연합

다 김 위원장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계속 중국과 소 통하고 협력하겠다면서 비핵화 협상에 있어 중국과의 공조를 강 화하겠다는 생각도 분명히 했다 시 주석 역시 중국은 조선(북 한)이 자신의 합리적 안보 및 발 전에 관한 관심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이 닿는 한 도움을 주 겠다고 했다 비핵화와 체제보 장제재완화를 두고 북미가 힘

겨루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이 키플레이어 역할을 하겠다 고 천명한 셈이다 일단 미국은 북중정상회담 진 행 상황에 침묵하며 상황을 주시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날도 트위터를 통해 현안에 대한 여러 생각을 밝혔지만 북중정상 회담과 관련해서는 특별히 언급 하지 않았다 그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백악관에서 회담하면서 취재진과 문답을 하기는 했지만 이란의 미군 무인기 격추 사건 으로 질문이 대이란 후속대응에 집중되면서 북중정상회담 관련 질문은 없었고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관련 발언을 꺼내지도 않 았다 국무부도 북중정상회담에 대 한 입장 질의에 따로 답변을 하 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

히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 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 의에서 시 주석과의 무역담판을 목전에 둔 상황이라 김 위원장과 의 밀착을 대미 압박 카드로 쓰 려는 시 주석의 의도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 이미 미국은 시 주석의 평양 도착 약 9시간 전에 북한과 연계 된 중국 소재 회사에 은행 계좌 를 열어준 러시아 회사를 제재 중국에 미국이 주도하는 대북공 조에서 이탈하지 말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 주로 다가 온 G20 미중 무역담판은 북한이 라는 대미 지렛대를 추가한 시 주석과 재선 도전 공식 선언 이 후 지지층 확대를 위한 대내외 성과 확보가 절실한 트럼프 대통 령 사이의 물러설 수 없는 일전 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시 주석이 김 위원장 의 메시지를 G20 미중정상회 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 달하며 북미협상 재개의 물꼬 를 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 망도 있다

DWP 사칭범 밀린 요금 내라 ICE 불체자 체포 규모 2000명 테슬라 다음은 코나·쏘울·니로 … 미국 전기차 주행거리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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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서 하지만 어딘가 직원처럼 한인 다수 거주 밸리서 잇따라 다 다만 당시 정확한 대상과 위해 46억 달러 규모 예산을 투 트럼프 수백만 명과 달라 DWP측 방문 징수안해 주의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신분증 일)과 니로(239마일)가 그 다음이다. 일s per gallon gasoline 전 을 가지고 있지equivalent)는 않았다며 수상 밝히진 않았다 입하는 법안이 19일 연방상원 세 친환경차 전문 매체 선정 세출위 46억불 국경예산 승인 단속 시작일을 쉐보레 볼트(238마일)도 그 뒤를 바짝 기차 연비(전비)로, 휘발유 1갤런(3.785ℓ) ICE는 주로 과테말라와 온두 출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안은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샌퍼낸 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도 밸리 지역서 LA수도전력국 대해수LADWP측은 수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최근 도 라스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국 찬성 30표 반대 1표를 받았다 이었고, 재규어 I-페이스(234마일)도 큰 의 비용으로이에 주행할 있는 거리를 마일 (LADWP) 직원으로 사칭해 돈 도전력국 직원으로 확인되기 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 가 출신의미국에서 추방명령을 받은코나가 불법 전기차 법안에 따르면차이가 예산 중 29억 닛산 현대차 주행거 없었다. 리프 플러스(226마 (1.609㎞) 단위로 표시한 것이다. EPA는 을 요구하는 사기행각이 까진 절대 문을 열지 말라고 당 규모 불체자 추방 계획에 발맞춰 이민자를리집중 단속하겠다고 달러는높은 나홀로 아동을E-트론(204마일)도 기준으로 테슬라밝 다음으로 순 밀입국 일)와 아우디 10위 안 잇따르 휘발유 1갤런을 33.7㎾h로 환산한다. 모델 고 있다 abc뉴스에 따르면 노 부했다 이어 수도전력국에 전화 본격적으로 추방계획에 돌입한다 혔다 단속은 다음 주 중으로 시 돌보기 위한 보건복지부(HHS) 위에 올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에 들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전기차 구 X는 87 MPGe이고 모델3은 130 MPGe으 스리지에 거주하는 다이애나 시 높다. (800-342-5397)를 통해 직원 여 고 밝혔지만 체포 규모는 약 작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ICE 하이브리드카즈 프로그램 지원에 매시 사용되며 7억 요인이다. 친환경차 전문 매체인 주요 고려 그렇다고 주행거 로 가장 코나와 쏘울, 니로는 110대 2000명 정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는 이미 대규모 작전 실행을 위 9300만 달러는 국경세관보호국 비다니즈는 LADWP 직원 행세 부를 조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ybridCars)가 선정한 순수 전기차 주 리를 늘리기 위해 배터리를 무작정 많이 MPGe이다. 가격은 테슬라 모델S가 8만5 한편 LADWP는 절대 요금 19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 해 인신매매와 마약밀매 단속을 (CBP)의 처리센터 등의 시설 개 를 하는 남성 2명이 지난 17일 행거리 상위 10위에 현대차 코나와 기아차 넣으면 차체가 무거워져서 효율이 떨어지 천달러, 모델X가 9만6천달러로 한화로 1 집에 찾아왔다고 밝혔다 납입을 위해 직원이 집에 찾아가 면 ICE 마크 모건 국장 대행은 담당하는 국토안보조사팀 선을 위해 사용된다 쏘울, 니로 전기차가 들었다. 이는 올해 판 고 차 가격이 올라가는 문제가 있다. 순수 억원 안팎이고 코나 전기차는 3만7천∼4 그는 LADWP 직원처럼 노 신용카드 정보를 묻거나 현금을 추방명령이 내려진 가족 이민 (HSI)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현재 미국에 있는 불체자 수는 매 혹은 판매 예정인 모델이 1200만 대상이다. 전기차는 배터리 비용이 차량 가격의쓰고 절 있었고 만5천달러로 수준이다. 란 조끼와 안전모를 받지절반 않는다고 강조했다 자 2000명 이상을 체포하겠 알려졌다 명으로 추정되며 한인은 1회 충전 후 주행거리에서 1∼3위는 모 반 수준을 차지한다. 테슬라 모델S와 모델 현대차는 올해 2월 코나 전기차를 박다윤 기자 장수아미국 기자 관련 서류들을 가지고 있었다 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7일 한편 남부국경 보안 강화를 15만여 명이다 두 테슬라 모델이 차지했지만 4∼6위엔 코 X는 배터리 용량이 100㎾h, 모델3은 75㎾ 시장에 선보였고 기아차는 니로에 이어 쏘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수백 690 Wilshire Place, Los Angeles, CA 90005 나와 쏘울, 니로가 올랐다. 1위인 테슬라 h 수준이다. 모델S와 전기모터가 울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기아차 만 명 보다 현저히 적은 수로 평 모델X는  모델S는 1회 충전 후 주행거리가 335마일 2개다. 코나, 쏘울, 니로 등 현대·기아차의 쏘울과 현대차 아이코닉은 지난해 8월 하 가된다 Vol. XXXIII No. 3870 JoongAng Ilbo(USPS현대·기 066-730) is published daily except 최근 모건 국장대행은 트럼프 (약 539㎞)이다. 한국이라면 서울에서 부 전기차는 배터리 용량이 64㎾h다. 이브리드카즈가 선정한 Section최고의 A- U.S. 전기차 Edition 순 Sundays and Postal holidays that fall on Mondays for $ 대통령이 ICE가 다음 주 내로 Section 오른 B- Korea Edition당 산까지 갈 수 있는 수준이다. 2위와 3위는 아차 모델은 배터리 용량과 싱글applicable 모터라는 6위, 10위에 바 있다. 240.00 including California위에서 Sales Tax각각 per year by JoongAng Ilbo, 690 Wilshire Place, Los Angeles, CA 불체자 수백만 명을 체포 추방 Section C-Sports 테슬라 모델 3과 모델X다. 주행거리가 모 조건이 같지만 코나가 공기역학적으로 유 시 순위에서 재규어 I-페이스, BMW i3, 90005-3930. Periodicals postage paid at Los Angeles, Section D- Classified Ads 할 계획이라는 계획을 발표한 Calif. and at additional mailing offices. POST MASTER: 델3은 310마일, 모델X는 295마일이다. 럭 리한 디자인 덕에 주행거리가 긴 것으로 테슬라 모델S, 폭스바겐 e-골프, 쉐보레 Send address changes to JoongAng Ilbo, 690 Wilshire Section G- Business 것에 수백만 명을 한 번에 체포 Place, Los Angeles, CA 90005-3930 볼트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미국의 순수 셔리 브랜드인 테슬라를 제외하면 대중 브 분석됐다. (위에서부터)현대차 코나와 기아의 쏘울, 니로가 할 수는 없다고 발언하기도 했 랜드에선 현대차 코나가 258마일(415㎞)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매긴 연료 효 전기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21만여대 친환경차 전문매체에 의해 충전 후 주행거리가 좋은 차로 선정되었다. 로 순위가 가장 높다. 기아차 쏘울(243마 율성은 모델S는 102MPGe다. MPGe(마 로, 전년보다 약 두배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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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종합

2019년 6월 2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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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사용 ‘W-4’작성 까다롭다

최근 공개된 내년도 직장인용 ‘원 천징수 공제증명서(Form W-4)’ 내용이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양 식보다는 더 단순하고 명확해졌 다는 국세청(IRS)의 설명과는 다른 셈이다. 기업들은 직원이 제출한 W-4 의 정보를 기반으로 연방소득세 를 원천징수(withholding)를 하 게 된다. 따라서 직장인들의 경 우 W-4의 정보를 변경하지 않 아서 세금을 덜 냈다면 미납 세 금은 물론 벌금(underpayment

penalty)도 부과될 수 있어 주의 해야 한다. 장준CPA 앤 어소시에트의 장 준 공인회계사(CPA)는 “W-4 작 성시 가장 헷갈려 했던 보고 내 용(filing status)들이 단순화 된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내용들은 가상으로 세금을 보고하는 수준 의 세무 지식을 요하는 것이라 일 반 납세자에게는 작성이 쉽지 않 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CPA 와 VAC LLP의 윤형식 CPA와 함께 개정된 W-4를 단계별로 살 펴봤다. 일단 W-4는 신규 세무양식과 작성 안내서(Instructions)가 각 1장씩 그리고 워크시트(1.2.3) 3 장 등 총 5장으로 구성돼 있다. 스텝1 - 성명 소셜시큐리티번 호 집주소 세금보고 상태 등의 기 본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비교적 쉽다. 스텝2 - 여기부터 본인의 원천 징수액을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워진다. 문제는 소득원 숫자 에 따라 원천징수액도 함께 달라 진다는 점이다. 본업과 부업이 있 는 경우가 다르고 맞벌이 부부인 경우도 다르기 때문이다. 세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면 전문가 의 도움을 받는 게 필요하다. 스텝3 - 기존 양식과 가장 크 게 달라진 점이다. 개정세법에 따 라 17세 미만의 자녀세금크레딧 (Child Tax Credit)이 2000달러 로 2배 증액됐다. 즉 17세 생일이 지나지 않은 자녀 수에 따라 크 레딧 액수를 계산해서 기입해야 한다. 일례로 10세와 11세인 자녀 둘이 있다면 4000달러를 적어 넣 으면 된다. 개정세법에서 신설된 부양자 세금크레딧(Dependent Care Tax Credit)도 계산해야 한 다. 17세 이상의 부양자 1명당 500 달러의 세금크레딧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양자는 17세 이상인 자녀 (dependent child)와 부양가족

(non-child relatives)으로 구성 된다. 자녀가 학생이라면 최대 23 세까지는 수혜 대상에 포함되며 세대주와 6개월 이상 함께 거주 해야 한다. 가족의 경우에는 거주 기간이 1년으로 자녀보다 길다. 부양 가 족에는 세대주의 친부모와 조부 모 배우자의 부모를 포함한 가족 양부모 이복형제와 자매 조카 등 이 포함된다. 하지만 이들의 체류 신분은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이 어야 한다. 스텝4 - 더 정확한 원천징수액 산출을 위해 다른 소득과 세금공 제를 추가하는 옵션 단계다. 노후 자금이나 배당금 등 임금 이외의 소득을 기재하면 된다. 그러나 직 원들의 가장 큰 걱정은 개인 프라 이버시인 다른 소득 정보를 굳이 고용주와 나눌 필요가 있느냐는 점이다. 따라서 이 부분은 세무 전문가들과 상의해보는 게 유리 하다.

윤형식 CPA는 “굳이 다른 소 득원의 공개를 원치 않는다면 올 해 세금보고서에서 순소득세를 찾아내 그걸 12개월로 나눠서 4c(추가 원천징수액)란에 기입하 는 방법이 있다. 세무 지식이 부 족한 납세자들은 헷갈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CPA는 “더 납부한 세 금은 내년 세금보고 후에 돌려 받을 수 있어 원천징수를 더 많 이 하는 것이 벌금을 받는 것보 다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덧붙 였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스텝1만 작성하고 서명해서 제출하는 것 이다. 하지만 이럴 경우 원천징수 액이 줄어 미납세와 벌금, 이자까 지 부과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신규 W-4 작성을 위해서도 세무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는 불만이 터져나오 고 있다. 진성철 기자

INSIDE America “왜 나이 어린 앵커만 선호하나”… 미국 중년 여성앵커들 소송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앵커들은 나이가 40 세에서 61세 사이로, 이 방송국에서 오랜 기간 근 무하며 ‘TV 부문 아카데 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 등을 받기도 한 것으로 알 려졌다. 이들은 소장에서 자신들이 보여준 실력에 도 아랑곳없이 NY1이 “남 성 혹은 더 젊은 여성만을 선호하며 노골적으로 자 신들을 소외시켰다”고 주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로마 토레, 크리스틴 쇼너시, 어맨다 파리나치, 비비언 장했다. 리, 제닌 라미레스. [NY1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앵커 측 변호인단은 방 미국 뉴욕시 지역방송 소속 여 리스틴 쇼너시, 제닌 라미레스, 송국이 저지른 것으로 의심되 성앵커 5명이 자신들이 몸담은 비비언 리, 어맨다 파리나치 등 는 차별 행위가 뉴욕주와 뉴욕 방송국으로부터 성차별과 나 다섯 명은 맨해튼 연방법원에 시의 인권 및 동일임금법에 위 이 차별을 당해왔다며 소송을 NY1의 모기업 차터커뮤니케이 반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법 제기했다. 션스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고 원에 방송국이 더 이상의 차별 NY1방송 앵커 로마 토레, 크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 을 중단하고, 앵커들의 지위를

회복하고, 금전적인 손해에 대 해 보상할 것을 명하는 판결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 앵커들은 또 지난 2016년 차 터커뮤니케이션스가 NY1의 경 영권을 인수한 뒤부터 자신들 의 출연시간이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반면 남성과 더 젊은 여성이 앵커를 맡을 기회는 늘 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 들은 차별로 의심되는 이런 문 제에 대해 주로 남성인 방송국 경영진에게 구두와 서면으로 항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들 은 방송국이 저지른 것으로 의 심되는 차별이 “방송에 나가는 외모를 ‘재편'’하려는, 속이 뻔 히 들여다보이는 시도”라고 강 조했다. 또 앵커들은 방송국이 50세 남성인 앵커 팻 키어난에게는

수십 억 원짜리 스튜디오를 새 로 만들어 줬지만, 30년 가까이 이 방송국에서 일해 온 61세 여 성 앵커인 토레에게는 오래되 고 시설도 좋지 않은 스튜디오 를 제공하는 등의 차별 의심행 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토레의 임금은 키어난이 받는 만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다 른 남성 앵커들보다도 적었다. 이에 대해 사 측 대변인은 “NY1은 모든 직원이 소중하고 자랑스럽게 대하는 업무환경 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또 토레 앵커가 낡고 오래된 스튜디오 를 받았다는 등 일부 주장이 사 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임금 문제 등에 대해서는 해명을 내 놓지 않았다. 임성호 기자


8 미국·월드 뉴스

2019년 6월 24일 월요일

12 미국월드뉴스

2019년 6월 21일 금요일

트럼프이란의 격추는 큰 큰실수” 실수 확전은 확전은경계 경계 트럼프 “이란의 드론 격추는 호르무즈 해협 근처서 미 정찰용 무인기 피격 공격 여부 곧 알게될 것 이란이 20일(현지시간) 새벽 호 르무즈 해협 근처에서 미군의 드 론을 격추시킨 것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사진) 대통령은 이란이 매우 큰 실수를 했다고 비판하 면서 이란을 공격할 것인지 여부 에 대해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20일 성명 에서 호르무즈 해협과 가까운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 쿠흐모 바라크 지방의 영공을 침입해 간 첩 활동을 하던 미군 무인기 RQ-4 글로벌 호크를 대공 방어 시스템으로 파괴했다고 발표했 다 혁명수비대는 미군 드론은 통신식별 장치를 모두 끄고 처 음부터 비밀리에 비행했다 이 는 국제적 항공법에 위반된다 라고 지적하면서 드론의 격추 경 위를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미군 드론이 이란 해안에서 34 km 떨어진 국제공역에서 이유 없이 공격을 당했다는 미국 측의 주장을 반박하며 이란 영공을 침 입했기 때문에 영공 수호를 위해

격추했다고 강조한 것이다 미 중부사령부는 앞서 드론 격 추 직후 이란군이 미 해군 광역 해상정찰 글로벌 호크 1대를 지 대공 미사일로 격추했다는 사실 을 확인하면서 드론이 이란 영 공에 있었다는 이란 측의 주장은 허위다 이란군은 국제공역을 정찰하는 미군 자산을 이유없이 공격했다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백악관에서 회담하기 전 무인기는 분명 공해 에 있었고 모두 과학적으로 기록 돼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란을 공 격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드론 격추에 대해 의도적인 것이었다 고는 믿기 어렵다면서 그러면

안되는 누군가가 저지른 실수라고 느낀다 헐렁하고 멍청한 누군가 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란의 의도적 행위는 아닌 쪽에 무게를 두며 확전을 자제하려는 모습으로 비춰졌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참모들이 전쟁으로 떠밀고 있느냐는 질문 에 전혀 아니다 사실 많은 경우 에 그 반대다라면서 나는 이 끝 없는 전쟁들에서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나는 나가고 싶다며 아 프가니스탄과 시리아 등지의 미 군 주둔 병력 감축을 거론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오전 대 통령 주재로 백악관에서 긴급 회 의를 소집 대응 방안을 논의하 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회의 에는 사의를 표명한 패트릭 섀너 핸 국방장관 대행 섀너핸 대행 의 후임으로 지명된 마크 에스퍼 육군성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이 참석했다고 CNN은 전했다 최근 오만 해상에서 발생한 유 조선 2척 피격 사건의 책임을 놓 고 미ㆍ이란 사이에 갈등이 고조 돼온 가운데 드론 격추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양국 간 일촉즉발 위 기가 전쟁으로 번질 우려가 높아 지고 있다

푸틴이란에 “이란에 대한 푸틴 대한 군사공격 군사공격재앙될 재앙될것” 것 이란 극단적 선택 가능 트럼프 만날 준비돼있어 미국의 이란에 대한 무력 사용은 재앙이 될 것이라고 블라디미르 푸틴(사진) 러시아 대통령이 20 일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주요 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연례 국 민과의 대화에서 이란 핵합의 를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분쟁 이 미국의 대이란 군사 공격으로 번질 가능성을 경계하며 이같이 밝혔다 푸틴은 이는(미국의 무력 사 용은) 무력 분출과 난민 증폭 등 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적어 도 중동 지역에 재앙이 될 것이 라고 지적하면서 그러한 시도 를 한 사람들에게도 슬픈 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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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래할 것이다 군사력 사용으 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정확히 계산하기가 몹시 어렵기 때문이 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시아파 국가로 이슬람권에서도 그들은 자기방 어를 위해 극단적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들로 여긴다면서 이 극단주의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아무도 모르며 그들이 누구를

건드릴지도 말하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 의 이란 무력 침공 시나리오가 실현되지 않기를 몹시 바란다고 말했다 푸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 대화는 항상 좋은 것이며 필요하다 만 일 미국 측이 이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 우리는 파트너들만큼이 나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국제안보와 군축 경제를 포함한 모든 분야 에서 양국 관계 정상화 문제 등 에 관해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 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는 28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푸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일(현지시간) 새벽 중동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서 이란 미사일에 격추된 미 군 정찰 무인기 RQ-4 글로벌 호크와 같은 기종의 무인기 [AP]

상원사우디 수출 제동 제동 상원, 사우디 무기 수출 공화당 7명 결의안 동참 트럼프 거부권 행사할 듯 사우디아라비아에 무기를 수출 하려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이 20일 의회에서 제동이 걸 렸다 의회전문매체 더 힐은 상원이 이날 본회의에서 사우디에 대한 무기거래 저지 결의안을 찬성 53 대 반대 45로 통과시켰다고 보도 했다 공화당 내에서 7명의 반 란표가 나왔는데 트럼프계 공화 당 중진 린지 그레이엄(사우스 캐롤라이나) 상원의원도 포함됐 다고 더 힐은 전했다 이와 별도 로 20건의 무기거래 저지 결의안 도 찬성 51대 반대 45로 이날 본 회의에서 가결됐다 의회에서 제동이 걸린 무기거

시 컴퓨터망 침입 해커에 복구 보상 60만달러 지급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인근 도시 리비에라비치 시 당국이 시 행정 컴퓨터망에 침입한 해커에게 행 정망 복구 대가로 60만 달러 상 당의 비트코인을 주기로 했다고 CNN방송이 20일 보도했다 리비에라비치 시당국은 한 직 원이 3주 전 피싱웨어가 들어있 는 이메일을 클릭하면서 경찰 소방과 911 시스템 등이 결합돼 있는 컴퓨터망이 랜섬웨어에 감 염된 것으로 파악했다 시 당국

래는 약 81억 달러 규모로 사우 디와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등이 그 대상이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들 무 기 판매 거래가 의회의 벽을 뚫 지 못하자 이란의 위협을 비상상 황으로 규정하고 비상상황시 의 회에 30일간 검토 기간을 주지 않더라도 정부가 무기 판매를 승 인할 수 있는 무기수출통제법 비 상 조항을 적용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그동안 상원은 사우디가 주도 하는 예멘 내전에서의 민간인 사 상 우려와 사우디 출신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 이후 무기 판매를 지연시켜 왔다 트 럼프 대통령은 의회 결의안에 거 부권을 행사한다는 방침이다 신복례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은 대가를 지불하면 해커에 의해 암호화된 네트워크를 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 트코인 값은 시 차원에서 가입한 보험에서 처리된다 해커에게 지급된 60만 달러는 미국 내에서 이런 범죄와 관련해 최대 액수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CNN은 전했다 사이버 보안회 사 레코디드 퓨처에 따르면 2013 년 이후 미국 내 170개 카운티가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집계 됐다 연방수사국(FBI)은 시 당 국의 이런 지불과는 별도로 이번 해킹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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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19년 6월 2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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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1일 금요일

역사의 창

한인 한인2세, 2세 3세들의 3세들의 6·25 625 뉴스 라운지

호르무즈  위기 이란이 20일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 서 미군의 무인정찰기(드론)를 격 추했다 이란 영공을 침범했다는 주장이다 즉각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큰 실수했다며 마치 다음을 예 고하는 듯한 뉘앙스를 던졌다 그 러자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미국 의 이란 군사공격은 재앙이 될 것 이라고 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현대사에서 가 장 중요한 해협이다 페르시아만 여러 산유국(사우디아라비아이 란이라크UAE카타르)이 대양 으로 통하는 유일한 길목 너비는 50km 최대 수심은 190m로 좁고 얕다 해로는 더 좁다 총 10km 폭 인데 들어오는 쪽 3km 나가는 쪽 3km 중앙의 여유지대 3km로 이 루어져 있다 이 좁은 길로 하루 평균 14척 의 대형 유조선이 통행하며 1500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한다 이는 세 계 해상 석유 수송량의 35% 세계 모든 석유 거래량의 20%에 해당하 는 양이다 한국으로 수출되는 원 유의 80%가 이곳을 지난다 문제는 이 좁은 해로가 상당부분 이란 영해를 지나간다는 것이다 특히 대형 유조선의 항해는 이란 영 해의 수로를 이용한다 영해는 영공과는 달리 선박이 얌 전히만 다니면 주권국의 허락을 일 일이 받지 않고도 다닐 수 있다 이 를 무해 통항(無害通航)이라 하며 UN협약에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만일 상대국이 이란에 적 대적인 행동을 했을 때 이란은 영 해에 대한 통제권을 행사하고 사실 상 대형 유조선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한다 이는 자국 영토 에 대한 주권 행사라 국제법으로 도 정당한 권리행사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12차례나 분기 사찰보고 서를 통해 이란이 핵 합의(JCPOA 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준수했다고 확인했음에도 지난해 5월 일방적으 로 핵 합의를 탈퇴하고 이란에 제재 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가 폭등 걱정 속에 석유 천지 인 호르무즈 해협이 부글부글 끓고 김석하 논설위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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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과 625는 판박이다 1592년 4 월 14일 왜(倭) 함선 1진 700여 척이 부 산포 앞바다에 모습을 드러내고서야 조선 은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차렸다 625 때 도 그랬다 그날 새벽 삼팔선에 첫 총성이 울리고서야 상황의 위급성을 깨달았다 경과도 비슷했다 부산에 상륙한 왜군은 파죽지세였다 불과 두 달 만에 한양 도성 은 물론 평양까지 함락시켰다 삼팔선을 뚫고 기습 남침한 북한군도 사흘 만에 서 울을 장악하고 한 달 만에 낙동강 이남을 제외한 남한 대부분을 점령했다 외국 군 대의 도움으로 전세를 반전시킨 것도 똑같 다 400년 전엔 명나라가 조선을 도왔다 625 때는 미국이 그 역할을 했다 휴전 협 상 또한 신기할 정도로 닮았다 지지부진 한 협상 속에서도 전쟁은 계속됐고 백성들 은 계속 죽어나갔다 후유증은 더 컸다 강 토는 유린됐고 죽고 다친 사람은 수를 헤아 리기 어려웠다 우리 역사에 이 두 전쟁만 큼 참혹하고 끔찍한 국란(國亂)은 없었다 하지만 그렇게 피 흘리고 수모를 당했음 에도 교훈을 얻지 못했다 내부 분열은 오 히려 심화됐고 이념 또한 갈려 싸웠다 명 (明)을 섬길 것인가 청(淸)에 붙을 것인가 명분 다툼에만 열중했고 반북극우인가 친 북용공인가 반목하며 철 지난 색깔론에 붙 들려 있다 그 결과가 병자호란 국치였고 지금의 좌파우파 갈등이다

이종호 논설실장

하지만 유념해야 할 것이 있다 임진왜 란은 외적의 침입이었음에 비해 625는 동 족상잔이었다는 점이다 625로 분단은 더 욱 공고화됐고 남북은 도저히 함께할 수 없 는 확실한 적(敵)이 되었다 지금처럼 민족이 구분되지 않았을 때 한 반도 특히 백제와 왜의 경계는 모호했다 삼국 통일 과정에서 그리고 이후 계속된 침략과 노략질로 일본은 상종 못 할 외적 이 됐다 만주 북방민족도 그랬다 본시 민 족 구분 없이 섞여 살았지만 잇딴 침략 전 쟁을 감내하면서 그들 역시 적대적 타민족 이 됐다 민족의 강토 또한 점점 쪼그라들 어 지금의 한반도로 축소되었다 이젠 그 마저 또 반이 되었고 625를 겪으며 남과 북은 물리적 경계뿐 아니라 의식의 경계마 저 이질화 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남과 북 은 과거 주변 어떤 이민족보다 더 먼 사이 가 될 지도 모른다 #북한은 여전히 남한을 위협하는 위험 한 존재다 하지만 전쟁을 기억하는 세대 가 줄어들면서 북한을 대하는 시각도 달라

지고 있음을 부인키는 어렵다 특히 해외 한인 2세 3세들이 더 그렇다 그들은 한 국인이라는 하나의 정체성보다는 한국인 이자 동시에 미국인이라는 다중의 정체성 을 지닌 세대다 그들은 분단을 모른다 1 세처럼 향우회 동창회 교회 등의 테두리 안에도 머물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담을 넘었고 일체의 경계를 허물려 한다 1세들이 보기엔 불안하고 마뜩찮다 하 지만 이것이 희망일 수도 있다 지금 한국 이 분단과 전쟁으로 인한 이념 대립에 휩 싸여 있다고 해서 해외 한인들까지 편 갈 라 반목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해외 한 인은 지금 세계에 800만 명이나 된다 그 중 약 200만 명이 미국에 산다 그들은 새 로운 공동체다 새로운 역할이 있다 분단 에 따른 민족 분열과 증오 알력과 갈등을 메우는 일도 그 중 하나일 것이다 한국의 간디로 불리는 사상가 함석헌 선 생은 일찍이 뜻으로 본 한국역사에서 이 렇게 썼다 625를 지나봤으면 무력으로 아니 될 줄을 알아야 할 것이요 전쟁 즉 시로 그만두어야 할 줄 알아야 할 것이요 국경을 없애고 세계가 한 나라로 되어야 할 줄을 알아야 할 것이요 우리의 생명이 란 곧 우주적인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625 69주년을 맞으며 선생이 주창한 비폭력 반전 평화의 정신을 다시 새겨 본다

이 아침에

어머니에게 노래 어머니에게바치는 바치는 노래 얼마 전 참석했던 한 장례식장에서 맏상제 역할을 하던 아들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기 리며 조가를 하겠다고 나섰다 환갑을 훌 쩍 넘은 아들은 90세 생일을 일주일 앞두 고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게 바치는 노래를 연주하기 위해 악기도 하나 샀다고 했다 알토호른(Alto Horn)이라는 악기였다 입술의 떨림에 담긴 호흡이 좁다란 관을 통 해 나가다 둥그런 원을 따라 돌면서 부드 러운 음색으로 뿜어져 나오는 악기다 아들은 악기를 연주하기에 앞서 이렇게 말했다 이 노래는 어머니가 평소 좋아하 셨던 노래입니다 아시는 분은 따라 해 주 시면 고맙겠습니다 몇 번 호흡을 가다듬 더니 첫 음이 흘러나왔다 나의 살던 고 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리인 동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고향의 봄 멜로디가 알토호른의 푸근 한 음색에 담겨 나오자 조문객들은 조용한 목소리로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저마다 고향이 그리웠는지 숨을 멈추고 따라 하는

이창민 목사LA연합감리교회

이도 있었고 눈물을 흘리며 따라 부르는 이도 있었다 악기를 연주하는 아들의 눈 가에는 이미 촉촉한 이슬이 맺혀 있었다 고인은 90년 전 만주에서 태어나 해방되 던 해인 1945년 황해도 해주로 내려왔고 한국전쟁 중에 남한으로 피란 내려와 인천 에 정착했다고 했다 그 시대를 살았던 분 들이 모두 그랬던 것처럼 일제강점기와 한 국전쟁의 혼란기를 지나 한국 근대사의 어 수선함을 온몸으로 마주해야 했다 마흔다 섯 되던 해인 1974년 미국에 이민 와 마흔 다섯 해를 미국에서 살다 세상을 떠났으니 인생의 절반을 만주와 한반도에서 보냈고 나머지 절반은 미국에서 보낸 셈이다

가족들만 모여 치르는 정갈한 장례식에 서 고인의 아들이 연주하는 고향의 봄을 따라 부르며 인생에 대해 고향에 대해 죽 음에 대해 생각했다 그 자리에 있는 이들 은 모두가 고향을 떠난 이들이었다 고향 을 그리워할 자격은 고향을 떠난 이들에게 주어진 특권이나 되는 것처럼 마음껏 고향 을 그리워하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고인의 어머니는 평생 고향을 그리워하 며 살았을 것이다 갈 수 없기에 커지는 그 리움을 달래기 위해 이 노래를 흥얼거렸을 것이다 아들은 고향을 그리워하던 어머니 의 그리움을 연주하는가 싶더니 어느 틈엔 가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연주를 하고 있 었다 그렇다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그 에게도 어머니가 고향이었던 게다 나름 오랫동안 악기를 연주하던 아들이 었지만 이 날만큼은 그의 악기 소리가 유 난히 떨렸다 그 떨림은 고향 떠난 이들의 한숨이었다 그 떨림은 어머니를 그리워하 는 마음이었다 어머니라는 고향을 잃은 아들이 어머니에게 바치는 노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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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경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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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4일 월요일

종합

Biz 브리프

2019년 6월 21일 금요일

경제 여전 “경제 좋다지만 좋다지만서민들 서민들돈 ‘돈걱정 걱정’ 여전”

실업수당 청구 감소 실업수당 청구가 줄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 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 6000건으로 전주에 비해 6000건 감소했다고 20일 밝 혔다 당초 전문가들은 22만 건 을 예상해 이를 밑도는 수 치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줄 어든 것은 4주만이다 그만 큼 고용 사정이 개선됐다는 의미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 석이다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8750건으로 1000건이 증가했다

중동 긴장 유가 급등 국제유가는 20일 미국과 이 란 간 충돌 우려에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 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54%(289달러) 뛴 5665달러에 거래를 마 쳤다 이는 올해 들어 하루 기준으로 가장 큰 폭의 상 승이다 국제유가는 이날 새벽 이 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서 미군의 정찰용 무인기(드 론) RQ-4 글로벌 호크를 격추하면서 치솟았다

USA투데이 설문조사 소득 늘었지만 생활비 올라 절반이 3개월 생활비 없어 은퇴자금의료비 가장 걱정

고용 소득 증시 부동산 등 경 제 전반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크게 나아 진 것이 없어 여전히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USA투데이는 비영리단체인 FINRA 인베스터 에듀케이션 파운데이션과 공동으로 재정상 황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 득은 늘었지만 여전히 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본인의 경 제적 상황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20일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만7000명 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으 로 실시됐다 일단 긍정적인 시그널은 감지 됐다 가주 거주자의 경우 과거 에 비해 재정 상황이 나아졌다는 응답자 비율이 2009년 16%에 서 2018년 34%로 늘었다 뉴 욕도 20%에서 33%로 비율이 높 아졌다 전체 응답자 중 전년에 비해

최근 경기호조로 서민들의 소득은 소폭 늘었지만 은퇴자금의료비 등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 난 2011년 금융위기 당시 빈부격차 등에 항의했던 시위대 모습 [AP]

소득이 줄었다는 응답자는 20% 에 그쳤으며 절반 가량은 현재 수입으로 필요한 지출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또 한달 이 내에 비상금으로 2000달러를 장 만할 수 있냐는 질문에 43%는 가능하다고 22%는 아마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해 과거에 비해 나아졌다 그러나 노후를 대비한 은퇴계 좌를 갖고 있다는 응답자는 58% 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 는 10년 전과 동일한 비율이라는 평가다 또 절반 가량은 은퇴 생활 중 가진 돈이 떨어질까 우려하고 있 으며 물가상승률에 미치지 못 하는 연금 증가율에 대한 불안감 을 드러냈다

학자금 대출을 가진 이들 중 절반 가량은 학비가 저렴한 학교 에 진학하지 않은 점을 후회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절반 가까이 는 자신의 부채 규모가 어느 정 도 인지 조차 정확히 알지 못하 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절반 가까운 응답자는 3개 월을 버틸 수 있는 생활비가 없 다고 답했고 37%는 부채가 너 무 많다고 느끼는 것으로 드러 났다 이밖에 건강보험을 갖고 있다 는 비율이 87%인 것으로 나타 났지만 10명 중 3명은 높은 의 료비 부담 때문에 몸에 이상이 있어도 병원에 가길 꺼렸다고 응답했다 FINRA의 게리 왈시 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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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더 일찍 시사 했어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9 일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향 후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사진) 대통령이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취지의 언 급을 또다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백악관에 서 회담하기 전 금리 동결에 관

한 취재진의 질문에 연준 과 제롬 파월 의장을 겨냥 그들이 (기 준금리를) 내 릴 것을 시사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더 일찍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는 더 일찍 해야 했다고 재차 언급한

델타항공 한진칼 지분 43% 매입 대한항공 최대주주

조인트벤처 관계 강화 목적 델타항공은 대한항공의 최대주 주인 한진칼의 지분 43%를 매 입했다고 20일 밝혔다

AP 통신에 따르면 델타항공 은 대한항공과의 조인트벤처 관계를 더 강화하기 위해 이같 이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투자 금액은 밝히지 않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뒤 결국 그는 아마 옳은 일을 할 것이다 그가 하는 일을 지켜 보 자고 말했다 연준이 전날 기준금리를 동결 했지만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만 큼 조만간 금리 인하에 나설 것 이라는 기대와 함께 압박의 메시 지를 동시에 담은 언급으로 풀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연준 의 기준금리 인상을 거세게 비판

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연준이 동 결 기조를 유지하자 1%포인 트 수치까지 제시하며 금리 인 하를 지속해서 압박해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 의 해임을 논의했다는 보도도 지 속적으로 나왔다 파월 의장은 전날 기자회견에 서 내 임기가 4년이라는 것은 법적으로 확실하다 임기를 모 두 채우려고 한다면서 연준 흔 들기에 휘둘리지 않고 독립적 인 통화정책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았다 이 회사는 또 앞으로 한진칼 주식을 10%까지 늘릴 계획이 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규제 당 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한진칼은 대한항공의 지분 3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두 회사는 작년 5월 조인트벤

처를 출범시킨 뒤 보스턴(대한 항공) 미니애폴리스(델타항 공)에 신규 취항했다 항공사 간 조인트벤처는 두 회 사가 한 회사처럼 공동으로 운 임스케줄 등 영업활동을 수행 하고 수익비용을 공유하는 경 영 모델이다

트럼프 파월 결국 옳은 일할 것 또 금리인하 압박

삼성 세계 최대 스크린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영사기 없는 영화 스크린을 선보였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식당 형 극장체인인 스타 시네 마 그릴(Star Cinema Grill)은 전날 텍사스주 리치먼드 상영관에서 삼성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 스(Onyx)를 공개했다 이날 알라딘 토이스 토리 4 등을 상영한 오닉스 는 가로 14m세로 72m 크 기의 초대형 스크린이다 LA 할리우드 인근 퍼시 픽 시어터 위네카 영화관 에 지난해 4월 오닉스가 보 급됐으나 당시 설치된 것은 가로 10m세로 54m 크기 였다

미국인의 재정 능력은 C학점에 서 C-로 낮아지는 상황으로 판 단된다며 과거에 비해 나아졌 다는 응답이 많지만 수입과 지출 을 어떻게 맞추며 사는지 재정 계획은 어떻게 짜는지 금융 상 품과 정보는 어떻게 이해하고 활 용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향후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악재들이 도사리고 있 다고 분석했다 개인재정 전문 컨설팅 업체인 그린패스 파이낸셜 웰니스의 돈 허드슨 컨설턴트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은 오르는데 비해 수입은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 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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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경제 종합 11

2019년 6월 21일 금요일 2019년 6월 24일 월요일

김 성주 “국민연금 50만원으로” 김성주 “국민연금 낸 낸 돈만큼 돈만큼받고 받고기초연금은 기초연금은 50만원으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정부 개혁안과 다른 방향 제시

김성주 이사장이 참고한 캐나다 연금 비교

소득비례로 바꿔 용돈연금 탈피 재분배 기능은 기초연금이 맡게

캐나다 국민 연금

복지부는 “실현 불가능” 쐐기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정부와 다른 연금개혁의 길을 제 시했다. 소득대체율(생애평균소 득 대비 노후연금의 비율)이나 보 험료율과 같은 숫자를 바꾸려는 정부안과 차원이 다르다. 국민연 금의 틀을 바꾸는 구조개혁 방안 이다. 김 이사장은 19일 중앙일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모수 개혁(숫자 개혁)으로는 한계가 있다. 구조개 혁 방안도 테이블에 올려놓고 토 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이 제시한 방안은 낸 돈 보다 덜 받거나 더 받게 돼 있는 국민연금을 낸 돈 만큼 받는 소득 비례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다. 대 신 기초연금을 지금의 약 두 배로 올린다. 모수 개혁이란 ‘소득대체 율 40%-보험료율 9%’ 조합을 바 꾸는 미시적 개혁을 뜻한다. 김 이 사장은 정부안과 차이를 의 식해서인지 “다만 지금 이 런 논의를 하기에는 시기 상조다. 지난해 연금제 도발전위원회에서 논의했어야 한다 는 뜻”이라며 한

김성주 이사장의 제안

기초 연금

한국

국민연금의 구조 변경

소득대체율

25%  33%로 상향 예정

40%

보험료율

9.9%

9%

방식

완전 소득비례

소득재분배, 소득비례 반반씩

평균연금액

50만원

46만원

수급개시연령

65세

62세

최고 30만원  50만~60만원

대상

10년 이상 거주한 65세 이상 전원

소득하위 70% 이하 65세 이상

소득하위 70% 지급  전 계층 지급

금액

최고 53만원

최고 30만원

소득대체율

15%

12%

재원

세금

발 물러섰다. 정부는 단호하다. 복지부 관계 자는 “(구조 개혁안은) 지난해 연 금제도발전위원회 회의에서 잠깐 언급했다가 논의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며 “검토한 적도, 논의할 계기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실 현 불가능한 안”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4지 선다’ 개 편 방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국 회는 손도 안 대고 있다. 경제사회 노동위원회 산하 연금개혁특위가 6개월 논의했으나 결론 없이 4월 문을 닫았다. 현재는 저소득층에 더 주는 구조 국민연금은 고소득층이 보 험료를 많이 내고 연금은 적 게 받고, 저소득층은 적게 내고 많이 받는다. 소득재분 배 기능 때문이다. 노 후연금액의 기초가 김성주 되는 소득대체율

세금

소득재분배:소득비례(낸 만큼 받음)=1:1  순수 소득비례로 전환

기초연금 인상

기초연금 재원 마련 자료: 국민연금공단

(40%)의 절반은 소득재분배 장 치를 적용해 산정하고, 나머지는 납입한 보험료에 비례해 계산한 다. 김원섭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는 “1988년 국민연금을 시작할 때 기초연금이 없어서 이걸(소득 재분배 장치) 기초연금이라고 여 기고 도입했다”고 말한다. 그 이 후 2008년 기초노령연금, 2013년 이를 확대한 기초연금을 도입하 면서 국민연금의 소득재분배 기 능을 줄이자는 주장이 제기됐지 만 무시됐다. 기초연금은 소득 하 위 70% 이하의 저소득 노인을 돕 는다. 9만여원(소득대체율 5%) 에서 시작해 30만원(12%)까지 올랐다. 앞으로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 김성주 이사장은 국민연금을 소득비례연금으로 전환하되, 먼 저 기초연금을 30만원에서 점차 50만~60만원으로 올리자고 제안 한다. 지급 대상도 소득 하위 70%

조세 기반 확충

이하에서 전 계층으로 확대한다. 문제는 돈이다. 지금도 연 12조원 가량이 들어가는데, 김 이사장 안 대로 할 경우 30조원가량으로 급 증한다. 김 이사장은 “조세 기반 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 세나 세목 신설에는 선을 그었다. 소득비례연금으로 전환하면 저 소득층의 국민연금은 줄어든다. 그걸 기초연금으로 보완해서 총 수령액을 늘리자는 것이다. 소득 대체율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 라 다르지만 대체로 중산층·상위 층도 국민연금·기초연금이 늘어 날 전망이다. 김 이사장 제안은 2004년 한나 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의 법률 개정안, 2007년 대선 공약과 비슷 하다. 완전히 새로운 게 아니라는 뜻이다. 그는 캐나다를 많이 참고 했다. 캐나다는 10년 이상 거주 노 인에게 기초연금 53만원(최고액) 을, 국민연금은 소득비례 방식으

로 평균 50만원을 지급한다. “기초연금 2배로 늘려 전 계층에 지급” 전문가들은 대체로 우호적이다.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 운영위원장은 “국민연금의 소득 재분배 부분과 기초연금은 중복 이다. 이를 합치고 국민연금은 소 득비례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며 “기초연금을 올리되 저소득 노인 에게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는 “모수 개혁은 정답이 없어 싸움 만 이어질 것”이라며 “김 이사장의 제안은 전향적이고 귀담아들을 만하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김원섭 교수도 “국민연금의 소 득재분배 기능을 줄일 필요가 있 다. 다만 완전히 없애지 말고 일부 남기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대신 기초연금을 40만원 정도로 올려서 월드뱅크가 제안한 최저 수준(소득대체율 20%)을 보장하 면 된다”고 말했다. 윤석명 한국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국 민연금에 소득재분배 기능이 들 어있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소득 비례로 바꾸되 노동시장을 개혁 해 연금 가입기간을 늘려야 한 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 위원은 “기초연금을 60만원으로 올리는 것은 안 된다. 고령화 속도를 고 려하면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 신성식 복지전문기자 했다. ssshin@joongang.co.kr

일본여행 5 .8% 감소  경기 침체에 청년들 지갑 닫는다 <전년동기 대비>

2030 “알바비 모아 여행 갔는데 요즘은 일자리 구하기 어려워”

일본 여행이 꺾였다. 일본정부관 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 5월 방일 한국인 여행객은 60만3400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감소했다. 올해(1~5월) 들어 4.7% 감소했으며, 전년 대비 월별 증감률은 3개월 연속 하락 중이 다. 또 최근 1년(2018년 6월~2019년 5월)을 전년(2017년 6월~2018년 5 월)과 비교해도 4.5% 줄었다. JNTO 한국사무소 관계자는 “국내 경제 사정과 엔화 가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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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외부 요인으로는 최근 베트남 여행객이 급증하는 등 시선을 동남에 쪽에 빼앗겼다”고 말했다. 한국여행업 협회 관계자는 “2017년 사드로 중 국 쪽 수요가 빠지면서 상대적으 로 일본 수요가 크게 늘었다가 중 국 쪽이 다시 반등한 셈”이라고 말 했다. 2000년 이후 일본 여행을 주도 한 여행박사 관계자는 “최근 일본 여행 수요는 20~30대가 주도했다. 이들이 여전히 주요 고객이지만, 최근 줄어든 건 사실”이라며 “이 들의 가성비 이상의 저렴한 여행

을 선호하는데 경제적 요인이 작 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하락세는 엔화 가치 상승 요인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저비용항공사의 일본 노선 경쟁으 로 항공료는 낮아졌다. 또 트립닷 컴 등 온라인여행사(OTA)가 동북 아 지역에 마케팅을 집중하며 '가 성비 좋은 호텔'은 늘었다. 상쇄 요 인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줄어든 셈이다. 전문가는 일본 여행의 성격에 주목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 학과 교수는 “일본은 외식·패션 등 젊은 층이 좋아할 만한 콘텐트가

많아 학생도 알바비 모아 해외여 행 가고 싶은 여행지로 손꼽혔다” 며 “그러나 경제적으로 그런 상황 이 아니다 보니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리가 소비에 영향 을 미치듯 여행도 그렇다”며“미래 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작용한 것” 이라고 말했다. 알바몬이 지난 4월 ‘알바'’1078 명을 대상으로 ‘알바비로 가장 하 고 싶은 일’을 설문 조사한 결과 53%가 “해외여행”을 꼽았다. 그러 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최근 잡코 리아가 대학생 316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로망’에 대해 조사한 결

과 “배낭여행”이라고 답한 응답자 가 47%를 차지했지만, 실제 계획 은 “현실은 알바”라고 답한 사람 이 80%를 차지했다.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 에서 ‘알바’를 하는 이모(26)씨는 “SNS를 보면 10만원 이하에 일본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는 후기가 넘친다. 그런 걸 자꾸 보다 보면 '나 도 한번 가볼까'생각이 들지만, 다 른 비용을 생각하면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갈수록 알바 구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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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4일 월요일

뉴스

2019년 6월 2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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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이 보는 목포시가 우려해 손혜원이받은 받은정정보는 목포시가투기 투기 우려해비공개한 비공개한문건 문건 <도시재생 사업계획> <도시재생 사업계획>

시청이 비공개 통보 처분을 하며 밝힌 사유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검찰 “공무원들도 보안문서 진술” 해당 정보가 공개될 경우 부동산 대법‘시세 영향 땐 비밀정보’판례 투기 등이 조장될 수 있기 때문’이 었다고 한다.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공개된 자 대법원 판례 등을 봐도 도시개 료”라고 주장하는 목포시 도시재 발, 도로건설 등 부동산 시세에 영 생 사업계획이 부동산 투기 우려 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의 경우 로 일반시민에겐 비공개됐던 자료 비밀 정보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 돼 있다. 2006년 대법원 판례는 20일 검찰에 따르면 손 의원 부패방지법상의 ‘공직자가 업무 이 2017년 목포시청에서 받은 도 처리 중 알게 된 비밀’을 “비밀로 시재생 사업과 관련해 일반 시민 서 보호할 가치가 있는 한 7~8명이 목포시에 구체적인 사 정치·군사·외교·경제·사 업계획 및 구역 등을 공개해달 회적 필요에 따라 비밀 라는 정보공개를 청구했지만 로 된 사항은 물론 국민 시에서 ‘비공개 통보’를 한 이 객관적·일반적 입장 손혜원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 에서 외부에 알려지 손 의원은 공개된 자료 주장

지 않은 것에 상당한 이익이 있는 사항도 포함해야 한다”고 규정했 다. 비밀로 공식 분류되지 않았다 고 해도 일반인 입장에서 취득하 기 어려운 것은 비밀로 봐야 한다 는 취지다. 검찰 관계자는 “손 의원과 박홍 률 당시 목포시장 등은 사업계획 과 구역 등이 모두 공개되는 정보 였다고 주장하지만 정작 일반시 민들은 해당 정보를 얻지 못했다” 며 “일반시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보였다면 왜 해당 구역의 땅을 일반시민들이 매입하지 않 고 손 의원 지인과 관계자들만이 매입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손 의원이 보 고받은 목포시 도시재생 문서에

대해 관련 공무원들로부터 ‘보안 문서’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서울 남부지검 관계자는 “손 의원이 목 포시청으로부터 보고받은 자료 에 대해 관련 공무원들이 ‘비공개 자료’라고 답변했다”며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손 의원을 기소했 다”고 설명했다. 목포시도 ‘보안문서’ 논란에 대 해 “사법기관의 판단에 맡긴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한 지역 언론은 목포시 도시발전사업단장의 말을 인용해 “도시재생사업의 특성상 주민과 공유하기 때문에 보안자료 라고까지 이야기할 수 있는 사항 은 없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목포 시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인 터뷰는 실무적 차원의 견해”라며

“보안자료에 대한 해석과 판단은 사법기관의 몫이라는 것이 목포 시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손 의원과 박홍률 전 목 포시장은 이날도 ‘보안문서가 아 니다’라며 검찰의 기소를 비판했 다. 박 전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2017년 5월 손 의원을 만나 전달한 문서는 용역보고회와 시 민공청회를 통해 공개된 내용을 요약한 문서”라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지난 19일 tbs라디 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 자료를) 보안문서라고 (이름) 붙인 것 자체가 검찰에서 큰 실수 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연 기자 lee.hooyeon@joongang.co.kr

“북 핵시설 핵물질 핵탄두 폐기, 3단계 로드맵을” <평화협정>

<제재해제·북미수교>

한반도평화만들기재단서 제안 홍석현 김정은 결단 내릴 타이밍

북한의 비핵화 로드맵을 일괄타 결하되 그 이행을 3단계에 걸쳐 ‘핵시설→핵물질→핵탄두 폐기’ 대 ‘평화협정→대북제재 해제 및 북·미 국교 수립→대규모 경제 패 키지 보상’으로 하자는 정책 제안 이 20일 나왔다. 재단법인 한반 도평화만들기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한반도 포럼 코리아퍼스펙티브 정책보 고서’ 발표회에서다. 이번 제안 은 지난 2월 하노이 2차 북·미 정 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한국이 주도하는 비핵화 로드맵을 만들 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20여 명의 국내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보고서 집필자인 황지환 서울 시립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지 난 20여년간 북핵의 기본적 문제 는 비핵화와 평화체제의 교환 관 계에 있었다”며 “싱가포르에서

<경제보상>

확인된 북·미의 4대 목표인 완전 한 비핵화, 북·미 수교, 한반도 평 화체제 마련, 대북 경제발전 패키 지를 3단계 프로세스에 담았다” 고 설명했다. 완전한 비핵화의 최 종 단계를 핵시설·핵물질·핵탄두 폐기로 설정하고 ^북한 내 모든 핵시설 폐기와 평화협정 체결(1단 계)→^모든 핵물질 반출과 대북 경제 제재 해제 및 북·미 관계 정 상화(2단계)→^핵탄두 반출과 대규모 경제발전 패키지 제공(3단 계)으로 설계했다. 한반도포럼 운영위원장을 맡은 권만학 전 경희대 교수는 “북·미 간 상호 불신 때문에 모든 단계를 한 번에 합의하고 시작해야 하며, 이 때문에 ‘일괄 단계론’으로 부를 수 있다”며 “유엔 안보리 제재는 한번 해제하면 중국과 러시아를 다시 설득하기 어려우니 적어도 핵물질 반출이 이뤄진 이후에 풀 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은 “북한과 대화 의지가 강

황교안 “아들 학점 3.29, 토익 925…고정관념 깨려고” 해명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 인 대통령이 있는 지금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략적 결단 을 내릴 타이밍”이라고 지적했다. 홍 이사장은 “한국 정부는 ‘북핵 문제’와 ‘북한 문제’를 조화시키기 위해 먼저 국내에서 대화와 소통 을 통해 최대 공약수를 만들어내 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장희 이 화여대 명예교수도 “북한이 핵무 기를 포기하면 세계적인 투자가 들이 북한에 진출할 수 있다는 국 제적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외교 부가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위 해 국내에서 먼저 공감대가 만들 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안호영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은 “현재 워싱턴의 분위기를 보면 스몰 딜은 세일즈가 불가능하다” 며 “한국이 중간자 이상의 역할을 하려면 결단이 필요한데 미국과 나경원 “문 대통령 대한민국과 싸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는 협력을 강화해야 하는 것이 현실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기득권 과 싸웠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원봉 서훈 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uuu@joongang.co.kr

생각하는 학생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조금만 눈을 돌리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논란 등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은 한·미 FTA 체결 등에 실용적이었다”며 “과거와 싸 우는 정부가 미래를 가져갈 수 있냐”고 했다.

강정현 기자

싶은 마음에서 가볍게 아들 사례 를 들었는데 여러 가지 설왕설래 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똑 같이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실망

하고 좌절하는 청년들이 많기에 그럴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를 전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가 사업비가 반드시 필요함닷” “시 원하게 픽미업” 같은 애교성 마무 리로 분위기를 돋웠다. 경기 시흥시는 ‘찾아가는 건강 버스’ 사업을 소개했다. 시흥에는 1만여 개의 공장이 있는데, 이 중 97.7%는 종업원 50인 미만의 소규 모 업체다. 외국인 근로자도 1만 6000여 명으로 전국 3위다. 이유 미 시흥보건소 간호사는 “소형 버 스를 건강검진 차량으로 개조하 고 의사·간호사·영양사 등 6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했다”며 “외국인 근로자의 언어 소통을 위해 결혼 이주여성을 안전보건강사로 양성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버스 프로 젝트’를 내놨는데 지역별로 특색 이 있었다. 울산 북구에서는 정 신건강상담 차량을 운행한다. 자 살 사망사고가 늘고 있는데, 지역 에 정신건강의학과 의료기관이 한 곳에 불과하고 대중교통 이용 이 불편하다는 데 착안했다. 부 산 사하구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 을 차량에 싣고 이동하는 ‘온누비

차량’을 소개했다. 사하구는 전체 32만 인구 중 2만 명이 장애인(부 산 2위)이다. 이날 67.6점을 얻은 제주도의 ‘청정제주 미세먼지 스톱’ 팀이 1 위를 차지했다. 버스정류장에 대 기정화 에어커튼과 슬라이딩 도 어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한상 연 서귀포시 주무관은 “기존 사 업비가 7000만원이었는데 현장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3000 만원을 추가로 받게 됐다”며 “청 정 정류장을 더 늘릴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했다. 박민정 심사위원(원광대 교수) 은 “사업 적정성과 주민 체감도, 지역 특성 반영 등을 주로 평가했 다”며 “무엇보다 지자체들의 적극 적인 호응이 인상적이었다”고 말 했다. 이어 “가령 정신건강 차량 서비스는 치료와 연계돼야 효과 가 높다. 이렇게 지속 가능성과 확 장성이 생활 혁신의 중요한 포인 트”라고 조언했다.

버스정류장엔‘미세먼지 커튼’ 고독사 막는‘LED 센서’ 21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의 아들이 부족한 스펙으로 도 대기업에 취업했다고 발언한

것이 논란이 되자 해명에 나섰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 북에 “스펙 쌓기만이 중요하다고

행안부, 주민생활 혁신 데모데이

“시원하게 픽미업  전국에 알려요” 쓰레기·교통 개선 사업 73개 선정 건강검진·심리상담 버스도 눈길

19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12동 대강당. 대형 스크린에 영국 영화 ‘스틸라이프’의 한 장면이 올라왔 다. 홀로 죽음을 맞은 고인의 장례 를 치러주는 공무원 이야기를 다 룬 작품이다. 이어 ‘19.98’이라는 숫자가 큼지막하게 떴다. 충북 제천시 허찬영 정책연구원 이 전국에서 모인 200여 명의 지방 자치단체 공무원과 교수·법조인· 연구원 등 심사위원단 앞에서 ‘혁 신사례 지원사업’을 발표하는 자 리였다. 허 연구원은 “고독사 위험 에 노출된 제천의 노인인구 비율 이 19.98%”라며 “이들 가정에 동작 감시센서가 달린 LED 조명을 보 급하는 ‘안심지키미’ 사업을 펼치 겠다”고 소개했다. 이날 행정안전부는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데모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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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민생활 혁신사업 데모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가 한 심사위원들이 각 지자체의 사업계획을 듣고 소형 리모컨을 통해 평가 점수를 전 송했다.

이’를 열었다. 전국 시·군·구에서 주차·쓰레기·교통 등 주민생활 개 선과 관련한 73개 혁신사업을 선 정해 33억원을 지원하고, 이 중 21 개의 우수사례를 공개했다. 행안부는 이날 데모데이 행사 를 통해 5개 우수팀을 뽑아 각 3000만원의 추가 사업비를 지원 했다. 발표자에게 주어진 시간은 5분. 전문가 25명의 심사위원(총 50점)과 공무원 참석자 175명(50

프리랜서 김성태

점)이 소형 리모컨으로 1~10점을 눌러 현장에서 투표했다. 노홍석 행안부 지역사회혁신정 책과장은 “그래서 행사 이름을 스 타트업이 투자자에게 사업모델을 공개하는 ‘데모데이’라고 정했다” 며 “생활 속 문제 해결 솔루션을 축 제 분위기 속에서 공유하자는 취 지”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발 표자들은 “전국으로 확산할 롤모 델이 되겠습니다”는 포부부터 “추

권혜림 기자

세종=이상재 기자 lee.sangja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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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4일 월요일

면세점 마스크팩 한 통이 1달러?

올 여름 세일 테마는 초저가. 18일 신세계면세점은 1달러짜리 상품을 선보였다. 무신사도 이날 최대 80% 할인하는 행사를 시작했다.

유통가 손님끌기 충격 세일 브랜드 블라우스가 5000원 수영복·샌들은 최대 80% 할인 소량 판매로 못 사는 경우 많아 반값은 이제 명함을 내밀지 못하 게 됐다. 면세점엔 1달러(약 1185 원) 상품이 등장했고, 아웃렛은 5000원짜리 브랜드 블라우스를 내놓았다. 신세계면세점은 18일 오전 10시 인터넷면세점을 통해 ‘1달러의 행 복’ 초특가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 다고 발표했다. 아쿠아 슈즈(120개 한정), 고가의 마스크팩(100개) 등

을 1달러에 판매하는 행사다. 선착 순으로 진행되면서 시작 5분 만에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판매됐다. 이 날 신세계 면세점이 90% 할인된 가격에 내놓은 화장품(AHC 자외 선 차단제 등) 역시 행사 시작 10분 만에 동이 났다. 이런 기획 세일은 일종의 충격 요법이다. 지갑을 꼭 닫은 소비자 는 어지간한 할인율에는 눈길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신세계 면세 점 관계자는 “이번 세일 행사는 남 들보다 한 달 가까이 빨리 휴가를 떠나는 소비자를 위해 마련됐다” 고 말했다. 속내는 조금 더 복잡 하다. 신세계 면세점을 비롯해 국

내 면세점 업계는 매출 규모는 증 가세지만 수익성은 나빠져 고민이 깊다. 면세 사업 환경이 좋지 않은 데다 중국인 관광객 대신 보따리 상에 높은 할인율을 감수하며 물 건을 팔고 있기 때문이다. 보따리 상이 아닌 실소비자를 끌어들일 초저가 미끼 상품을 내놓고 눈길 붙잡기에 나선 것이다. 최저가와 파격 할인은 특정 유 통 채널에서만 보이는 현상은 아 니다. 10~20대에게 인기가 좋은 온 라인 패션 마켓 무신사는 이날부 터 다음 달 3일까지 2주 동안 바캉 스 관련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 는 ‘무신사 바캉스 세일’을 진행한

다. 지난달 ‘감사세일’이 진행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서다. 142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4936개의 바 캉스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무신 사에 입점한 주요 브랜드가 4~5일 간 릴레이 방식으로 바캉스를 대 표하는 상품을 내놓고 60~80% 할 인해 판매한다. 이 플랫폼에 입점한 헤드·커버 낫·아디다스·리복·버켄스탁·데이 즈 데이즈 등 주요 스포츠 브랜드 는 대부분 참여한다. 정해놓은 시 간에만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 소 비자를 유인한다. 수영복·래시가 드·샌들·선글라스와 여행용 가방 등 여름 바캉스 필수 아이템들을

카테고리별로 선정해 저렴한 가격 에 선보인다. 백화점형 패션 아웃렛 세이브 존은 24일까지 전 지점에서 ‘세이 브 쇼’ 행사를 진행하면서 ‘최대 90% 할인’을 내걸었다. 서울 노원 점에서는 ‘지센 B 급전’을 열고 여 성용 블라우스를 5000원, 정장 바 지는 7000원에 판매한다. 아디다 스 골프용품은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했다. 여성 패션 오픈 마켓인 W 쇼핑 은 19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동안 선착순 300명에게 최대 15만원까 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반값 쿠폰 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연다.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15% 쿠폰 5000장을 뿌린다. 이밖에 주요 패스트패션 브랜 드도 일찌감치 여름 세일에 들어 갔다. 기본이 50%(유니클로 등), 최대 70%(에잇세컨즈 등) 할인된 가격으로 봄·여름 제품을 판매하 고 있다. 이런 파격 할인 행사에 주의도 필요하다. 소량만이 준비돼 있어 기대했다 사지 못하는 경우도 많 다. 유통채널 관계자는 “1달러 상 품 판매 등은 주목도 높은 행사 지만 미처 사지 못한 고객 항의가 이어지는 위험부담도 있다”고 말 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주영욱 여행작가 필리핀 피살  고급 상품 개발 출장 갔다 참변 숙소서 10km 떨어진 곳 동행자 없이 방문한 듯 국제범죄 담당 형사 등 공동조사팀 필리핀 급파

유명한 한국인 여행 칼럼니스트가 필리핀 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에 나섰다. 21일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과 경찰청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오전 7시 15

분께 필리핀 북부 안티폴로시의 한 도로 옆 숲에서 주영욱(58) 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 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덕트 테이프로 손이 뒤로 묶이고 입이 막혀 있었으며 이마 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 발견 당시 주 씨의 신원을 알지 못한 현 지 경찰은 지난 18일 부검 과정에 호텔 객 실 열쇠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10㎞가량 떨 어진 마카티시의 한 호텔에 투숙했던 주 씨 의 시신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주필리핀 한 국대사관은 지난 18일 오전 11시께 호텔 측 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경찰청과 유족에게

통보했다. 주 씨는 마케팅 리서치 분야에서 일하다 가 2013년부터 테마여행 전문 여행사인 '베 스트레블'을 운영하며 여행 칼럼니스트로 도 활동해왔고, 상위 2% 지능지수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인 ‘멘사코리아’회장을 지내 기도 했다. 주 씨는 지난 14일 필리핀으로 출 국했으며 17일 오전 투숙한 호텔에서 체크 아웃할 예정이었다. 주 씨의 정확한 사망 시 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청은 19일 국제범죄 담당 형사와 과 학수사 요원 등 3명으로 구성한 공동조사팀 을 필리핀으로 보내 현지 경찰과 함께 주 씨 사망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특히 피해자를 묶은 테이프와 유품 등에 용의자의 지문이 남아 있는지 면밀히 체크할 예정이다. 필리핀에서의 한국인 피살 소식은 잊을 만 하면 터진다.

지난해 5월 수도인 마닐라 칼로오칸시 주 택가에서 김모(58)씨가 괴한이 쏜 총에 맞 아 숨졌다. 같은 해 2월에는 세부 섬에서 식 당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40대 남성이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이 쏜 총에 맞아 목 숨을 잃었다. 2017년에도 한국인 2명이 사망 했다. 필리핀은 해외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희생되는 국가로 알려져 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3명이 숨졌다. 10명 이상이 총 격으로 인한 피살이다. 그만큼 총기규제가 허술하다. 실종자도 상당수인데 이미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주씨는 올해 첫 피해자다. 경찰 관계자는 “원한 관계에 의한 살인, 납 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 다”고 말했다. 민영규 특파원, 김기훈 기자 youngkyu@yna.co.kr, kihun@yna.co.kr


14 건강

2019년 6월 24일 월요일

HPV가 유발하는 자궁경부암, 백신 맞으면 98% 예방

<인유두종바이러스>

HPV 성 접촉 통해 80~90% 감염 16·18형이 자궁경부암 등 유발 12세때 백신 2회 맞으면 효과

암을 백신 접종만으로 예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굳이 어렵게 치료할 필요도 없으니 말이다. 이런 생각은 오래전부 터 희망과 가설로 존재했다. 그 리고 일부는 현실이 됐다. 자궁 경부암이 그렇다. 자궁경부암은 암 중에서 유일하 게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암’으 로 통한다. 자궁경부암을 백신 접 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이유는 그 원인이 바이러스이기 때문이 다. 인유두종바이러스(혹은 사람 유두종바이러스, HPV)가 자궁 경부암의 원인이라는 사실이 밝 혀지면서 예방 백신 개발이 가속 화해 현재에 이르렀다. 40년 전에 발견한 HPV, 자궁경부암 주범

자궁경부암과 HPV의 관계가 밝혀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 았다. 독일의 바이러스학자인 하 랄트 추어 하우젠(Harald zur Hausen) 박사가 HPV를 세계 최 초로 발견한 것이 1970년대 후반 이다. 불과 40여 년 전이다. 하우 젠 박사가 HPV를 발견하기 전까

지 과학자들은 자궁경부암의 원 인이 다른 바이러스(HSV-2)에 있다고 믿었다. 그는 당시 가설을 확인하기 위해 자궁경부암 세포 에서 이 바이러스를 발견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가설이 틀린 것 이다. HPV 감염이 무조건 심각한 건 아니다. HPV 감염은 흔히 겪 을 수 있는 일이다. 성생활을 시 작한 사람의 80~90%는 평생 적 어도 한 번 HPV에 감염된다. HPV가 주로 남성과 여성의 생식 기나 항문 주위에서 발견되는데, 피부 접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 이다. 감염돼도 90%는 2년 이내 에 자연히 치유된다. 100가지가 넘는 HPV 중에서 생식기 사마귀를 일으키는 건 HPV 6형·11형이다. 자궁경부암 과 연관성이 낮다. 생식기 주변에 오돌토돌한 병변이 퍼지면서 가 려움증이나 통증을 동반한다. 약 물요법, 레이저치료, 전기소작술 로 간단히 치료한다. 다만 재발이 잘되기 때문에 완치될 때까지 꾸 준히 치료해야 한다. 치료 후 정 기 검사도 필요하다. 문제는 고위험군이다. 국제암 연구소는 HPV 중 16,18,31,33, 45,52, 58형을 고위험군으로 규명 한 바 있다. 자궁경부암·외음부 암·질암·항문암·구강암의 원인 이 될 수도 있다. 한국·일본을 비 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은 서양보 다 52,58형 감염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대표적인 고위험군은 HPV

16형과 18형, 바로 하우젠 박사가 발견한 그 바이러스다. 자궁경부 암의 70%에서 발견된다. 감염상 태가 지속하면 세포 유전체의 변 이가 축적돼 자궁경부 이형성증 (정상조직과 암 조직의 중간)을 거쳐 자궁경부암으로 악화한다. 이를 예방하는 데 백신 접종이 도움된다. 잘 알려진 것처럼 자궁 경부암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이다. 백신으로 100가지가 넘는 HPV 감염을 모 두 예방할 순 없다. 하지만 이로 인한 전암 단계와 암 발생을 상당 부분 막을 수 있다. 만 9세 이상, 늦어도 26세 전에 접종하는 것이 권고된다. 대한 부인종양학회 권고안에 따르면, 11~12세는 2회 접종만으로 최대 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성 경험 노출 전에 접종하면 효과가 그만 큼 크다. 기본은 3회 접종이다. 개 인별 위험도에 대한 임상적 판단 과 접종 대상자의 상황을 고려해 45세까지 접종이 권장된다. HPV 백신은 안전하지만, 임신 중 접종 은 권고되지 않는다.

A : “자궁경부암이 재발했을 때 현재 1차 치료법은 수술 또는 방 사선 치료다. 2차 치료법이 항 암 화학요법이다. 근데 반응률 이 20% 이하로 높지 않다. 결국 10명 중 8명은 항암제를 써도 몇 개월 지나면 재발한다. 결국 약 을 바꿔서 3차 치료를 해야 하 는데 약의 독성 때문에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면역 치료의 장점은 면역 세포 인 T세포가 자궁경부암의 항원

을 인식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전통적 인 항암 화학요법에 비해 훨씬 안전한 치료법이다.”

20세 이상 여성 매년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검진도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국가암검진사업을 통해 2년에 한 번씩 만 2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 로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시행하 고 있다. 20세 이상 70세 이하의 여성에

게 1년마다 자궁경부 세포검사 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소요시 간은 1분 내외로 간단하다. 질경 을 삽입하고 자궁경부에서 작은 브러시로 세포를 채취한 뒤, 현미 경으로 자궁경부 세포 이상과 암 세포의 유무를 관찰한다. 자궁경부 세포검사가 무증상 여성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로 시 행되면서 자궁경부암과 암 전 단 계의 조기 진단율이 향상됐다.

또한 자궁경부 HPV DNA 검사 를 통해서는 HPV 감염 여부와 HPV 유형까지 확인할 수 있다. PV 감염이 확인돼도 바로 자 궁경부 이형증(암 전 단계) 또는 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 산부인과를 방문해 정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 다. 자궁경부암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 과적인 일차 예방법이다.

라면 국가 조기암 검진 프로그 램을 통해 2년에 한 번씩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 학회에 선 매년 받는 것을 권장한다. 또 HPV 예방 백신을 접종하 는 것도 필요하다. 여아를 둔 부 모라면 만 12세 여아에 대해서 는 정부가 HPV 예방 백신 무료 접종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이 를 챙겨야 한다. 흡연하는 여성이라면 금연해 야 한다. 경구피임약을 장기적

으로 복용하는 것도 자궁경부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 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적정 체중 유지, 충분한 수면 으로 면역체계를 지키는 습관 은 자궁경부암뿐 아니라 다른 암의 예방을 위해서도 필수적 인 요소인 만큼 생활화하면 좋 다.”

인터뷰 Q : 현재 자궁경부암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나.

A : “1기 말이나 2기 초까지는 수술이 가능하다. 자궁을 들어 내는 수술이다. ‘근치적 자궁절 제술’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이 후(2기 말부터)에는 수술을 해 도 암세포가 남을 수밖에 없어 방사선 치료를 한다. 보통 항암 제를 같이 쓰는 ‘동시항암 화학 방사선요법’을 한다.” Q : 면역 치료의 필요성은.

Q : 모든 암이 그렇듯 치료보단 예방이 중요한데.

A: “물론이다. 평소에 자궁경부 암의 원인인 HPV 감염을 줄이 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무분별 한 성관계를 지양하고 정기적으 로 자궁경부 세포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20세 이상의 여성이

이성종 산부인과 교수 카톨릭대 서울성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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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7 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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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인데  이럴 수가 알래스카 멘델홀빙하 지구 온난화 상징으로

천하 절경을 선사하는 수직 절벽의 엘리베이터부터 도심의 탁 트인 전망을 안겨주는 둥근 공 형태까지 모양도 구조 도 달라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엘리베이터들이 적지 않다 사진은 중국 장가계의 백룡 엘리베이터

‘기상천외’ 세계의 기상천외 세계의엘리베이터들 엘리베이터들 이집트 남부의 고대 도시 룩소르 를 테마로 한 라스베이거스의 호 텔 룩소르는 피라미드형 외관과 고대 도시를 옮겨 놓은 듯한 내 부 모습으로 인해 라스베이거스 의 상징하는 호텔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하지만 투숙객조차도 인지하지 못하는 특징이 하나 숨 어있다 얼핏 봐서는 별 다를 바 없어 보이는 엘리베이터가 그 것 피라미드의 네 모퉁이에서 꼭대기로 오르내리는 이 엘리베 이터는 수직이 아니라 45도 각도 로 작동하는 것이다 올해 초 61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미시 시피강변의 게이트웨이 아치의 엘리베이터도 이와 유사한 방식 으로 이런 방식의 엘리베이터를 인클리네이터(Inclinatorㆍ경 사각 엘리베이터)라고 부른다 건축 양식이 진화함에 따라 엘 리베이터의 형태 또한 달라지고 있다 그래서 공간의 이동 수단 이었던 엘리베이터가 여행의 목 적으로 자리잡은 곳이 적지 않 다 세상의 기상천외하고도 아 찔한 엘리베이터를 모아본다 하멧슈반트 스위스 1905년에 문을 연 이래 외부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로는 지금까 지도 유럽에서는 제일 높은 것으 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00피트 (153미터) 높이를 1분도 채 안되 는 시간에 올라가는 이 엘리베이 터 창밖으로 스위스의 숨막히도 록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루체른 호수가 한눈에 들어온다 뷔르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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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절벽 아찔한 절경 선사 선박용 회전식 관광명소로

스코틀랜드의 폴커크 휠

스톡 리조트의 일부로 건설된 이 엘리베이터로 오른 정상에는 12 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과 레스토 랑이 있다 스카이뷰 스웨덴 둥근 공 모양의 건물로는 세계 에서 가장 큰 건물인 에릭슨 글 로브는 스톡홀름의 상징적인 건 물 중의 하나로 각종 공연과 아 이스 하키 경기 등 객석 16000석 을 갖춘 다목적 공연장이다 이 구형의 외관을 타고 오르는 작은 공 모양의 엘리베이터 또한 스톡 홀름의 자랑거리다 2010년 개 장한 이 엘리베이터를 타느라 첫 해 16만여 명이 다녀갔다 에펠탑 프랑스 세상에 지어진 건축물 중에서 이토록 험담과 홀대를 받았던 것 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초기에는 수많은 예술가와 시민들의 손가 락질을 받아왔다 당시 석조 건 물 일색이던 고색창연한 파리에

알래스카의 주도인 주노에서 12마일 떨어진 멘델홀 벨리에 자리한 멘델홀 빙하를 11년 만에 찾았다 2008년 5월 13 일과 올해 5월 14일이니 정 확히는 하루 차이가 나는 11 년 만이다 지구 온난화 문제 의 전면에 부각될 만큼 11년 의 길지 않은 기간 동안에 빙 하는 그 모습이 판이하게 달 라져 있었다 11년 전 호수에는 유빙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고 호수 와 닿는 빙하는 가끔씩 굉음 을 내며 호수로 그 끝부분이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하지 만 지금 유빙은 간 데 없고

빙하의 끝자락도 녹아내려 더 이상 호수로 곤두박질치는 빙 하를 볼 순 없게 됐다 주노 빙원의 아랫부분에 해 당하는 멘델홀 빙하는 1929 년 이래 175마일이나 그 길 이가 짧아졌고 호수가 생긴 1500년 이후로는 25마일이나 짧아졌다고 한다 하지만 빙 하가 녹으면서 생겨난 호수는 여러종류의 연어와 송어들의 서 식지가 돼고 있다 또 과학자들 은 2012년 드러난 나무 둥치와 통나무 그 뿌리들이 소중한 연 구자료가 돼고 있다고 한다 가 장 최근의 나무는 1200~1400 년까지 살았을 것으로 보고 있 고 가장 오래된 나무는 2350 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글ㆍ사진=백종춘 객원기자

들어선 직선의 철골 구조이니 당 연했으리라 1989년 준공한 그 에펠탑 엘리베이터 다섯 개 중에 서 두 개가 여전히 사용 중이라 니 놀랍다 최고 높이(921피트) 인 꼭대기까지 한번에 올라가거 나 2층에 해당하는 레스토랑 전 망대까지 걸어올라간 다음 엘리 베이터를 이용할 수도 있다 전 망대까지의 계단이 300개가 넘 으니 각오는 필수 백룡(바이롱) 중국 1999년 9월 독일 기술진에 의 해 착공해서 2002년 4월 준공된 수직 강철 구조로 이뤄진 이 엘리 베이터는 중국 장가계 수요사문 에 자리하고 있다 높이 1070피 트(330m)로 탑승인원은 50명 안 팎인 이 엘리베이터는 3대가 나 란히 운행하며 삼림공원 금편 계 수요사문으로부터 원가계 오룡채 천자산을 연결하는 주요 수단이 되고 있다 1분 40초 동 안 기암괴석들의 절경이 파노라 마로 펼쳐진다 2층 구조로 매 시 간 4000명의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부르즈 칼리파 두바이 사막에서 2700피트(821미터) 로 우뚝 솟은 빌딩 부르즈 칼리파 는 현대 기술의 기적으로 불린다 가장 높은으로 시작하는 세계 랭킹 1위를 15개나 가지고 있다 2010년 개장 이후로 지금까지 세 계 최고층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곳 지상 1층에서 최고층까지 운

빙하의 끝부분이 절벽을 이루고 있고 호수에는 유빙이 떠다녔던 11 년 전의 모습(위 사진)과 빙하가 녹아내려 믿믿한 모습을 보이는 빙 하와 유빙이 사라진 호수의 모습(아래 사진) 기후가 따뜻해지자 11 년 전에는 없던 나무들이 자라났다

행하는 초고속 엘리베이터로 1분 정도 걸리는데 이 빌딩에는 모 두 57개의 2층 엘리베이터가 운 행하고 있다 이 엘리베이터로 오른 전망대에서는 두바이의 아 름다운 스카이라인과 사막 대양 의 모습까지도 즐길 수 있다 폴커크 휠 스코틀랜드 세계에서 유일한 회전식 선박 리프트다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는 연간 1300만 명이 찾

는 관광도시로 작가 조앤 K 롤 링이 해리포터를 집필한 곳으 로도 유명하다 이 도시 근교에 자리한 두 개의 운하를 연결하는 것이 바로 이 폴커크 휠이다 높 이 24미터나 되는 두 개의 운하 포스 앤 클라이드와 유니언 운하 의 갑문을 말과 사람이 끌어 여닫 던 것을 2002년 이 폴커크 휠이 준공하면서 일약 이 일대의 관광 명소로 부상했다 백종춘 객원기자 사진=해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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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문화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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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하늘 뒤덮은 화산재가 자전거를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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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지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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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19 느닷없이 10점 올린 커트라인  상산고 0.39점차 탈락 자사고 지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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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점→80점>

전주 상산고가 16년째 유지해 온 학부모·동문 “폐지 짜맞추기 평가” 자율형사립고의 지위를 박탈당 교육부가 일반고 전환 최종 결정 할 위기에 놓였다. 전북교육청이 학교 측 “결과 보고 행정소송 준비” <70점→80점> 기준점으로 제시한 80점에서 0.39 군산중앙·안산동산고도 지정 취소 <70점→80점> 점 모자라는 79.61점을 받으면서 전주 상산고가 16년째기준점이 유지해 온 다. 하지만 상산고는 70 학부모·동문 “폐지 짜맞추기 평가” 자율형사립고의 지위를 박탈당 점인 다른 지역 자사고와 형평에 교육부가 일반고 전환 최종 결정 할 위기에 놓였다. 전북교육청이 맞지 않는다며 재지정이 이뤄지 학교 측 “결과 보고 행정소송 준비” 기준점으로 제시한 80점에서 0.39 지 않으면 행정소송을 내겠다는 점 모자라는 79.61점을 받으면서 군산중앙·안산동산고도 지정 취소 입장을 밝혔다. 다. 하지만 상산고는 기준점이 70 전북교육청은 20일 “상산고와 점인 다른 지역자사고 자사고와 형평에 중앙고(군산) 지정 목적 맞지 않는다며 재지정이 이뤄지 을 달성하는 데 어렵다고 판단했 지 않으면 내겠다는 다”며 지정행정소송을 취소 방침을 밝혔다.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상산고는 교육청 청문 전북교육청은 20일 “상산고와 절차를 거쳐 교육부의 자사고 지 중앙고(군산) 정심의위원회 자사고 심의를 지정 받게 목적 된다. 을 달성하는 어렵다고 만일 교육부 데 장관의 최종판단했 결재가 다”며 지정일반고로 취소 방침을 밝혔다. 이뤄지면 전환된다. 이에 따라 상산고는 이에 대해 박삼옥 교육청 상산고 청문 교장 절차를 거쳐 교육부의 자사고 지 은 “전북교육청의 평가는 형평성, 정심의위원회 받게 된다. 공정성, 적법성심의를 모두 어긋나기 때 만일 장관의 최종 결재가 문에 교육부 이를 전면 거부한다”고 반박 박삼옥 상산고등학교 교장이 20일 전라 이뤄지면 일반고로 전환된다. 했다. 박 교장은 “다른 지역에서 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자사고는 박삼옥 상산고 교장 [뉴시스] 70점 받은 유지되는데 은 “전북교육청의 평가는 형평성, 공정성, 적법성 모두 어긋나기 때 문에 이를 전면 거부한다”고 반박 박삼옥 상산고등학교 교장이 20일 전라 했다. 박 교장은 “다른 지역에서 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70점 받은 자사고는 유지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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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고는 그보다 높은 점수를 받 고도 자사고 지위를 박탈하는 것 은 부당하다”며 “교육부도 같은 결정을 내린다면 행정소송과 가 처분신청 등 가능한 법적 수단을 상산고는 그보다 높은 점수를 받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고도 자사고 박탈하는 것 지난 연말지위를 교육부는 올해 평가 은 “교육부도 같은 를 부당하다”며 앞두고 기준 점수를 70점으로 결정을 내린다면 가 제시했다. 하지만행정소송과 전북 교육청만 처분신청 가능한 법적 수단을 유일하게 등 80점이라는 더 높은 기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준을 정해 논란이됐다. 지난 교육부는 올해 평가 이날연말 전북교육청 앞에는 전국 를 앞두고 기준 점수를 70점으로 에서 온 상산고 학부모 200여 명 제시했다. 하지만 이 검은 옷을 맞춰전북 입고 교육청만 집회를 벌 유일하게 80점이라는 높은 기 였다. ‘거지 같은 행정’더 ‘상산은 모 준을 정해지켰다’ 논란이됐다. 든 룰을 등의 문구가 적힌 이날 전북교육청 앞에는 전국 현수막과 팻말을 들고 김승환 전 에서 온 상산고 학부모 임태형 200여 명 북교육감을 규탄했다. 상 이 검은 옷을 맞춰 입고 집회를 벌 산고 총동창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였다. ‘거지목적으로 같은 행정’짜맞추기 ‘상산은 모 “‘폐지’를 평 든 룰을 지켰다’ 등의 문구가 적힌 가를 했다. 학교를 제자리로 돌려 현수막과 팻말을 김승환 전 놓지 않으면 모든들고 수단을 동원해 북교육감을 규탄했다. 임태형 상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고 총동창회 상산고 측은비상대책위원장은 일단 교육부 결정 “‘폐지’를 평 에 기대를목적으로 걸고 있다.짜맞추기 초중등교육 가를 했다. 학교를 제자리로 돌려 놓지 않으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산고 측은 일단 교육부 결정 에 기대를 걸고 있다. 초중등교육

법시행령(91조 3항)에 따라 장관 의 ‘동의’가 있어야만 최종적인 지 정 취소 결정이 내려지기 때문이 다. 원래 자사고 지정 취소는 교 육감과 교육부 장관이 ‘협의’하도 법시행령(91조 3항)에2014년 따라 장관 록 돼 있었다. 그러나 12월 의 ‘동의’가 있어야만 최종적인 지 정부는 시행령을 개정해 ‘협의’를 정 취소 결정이 때문이 ‘동의’로 한 단계내려지기 높였다. 같은 해 다. 원래 자사고 지정 취소는 교 자사고 1주기 평가 때 진보교육감 육감과 교육부자사고 장관이폐지를 ‘협의’하도 들이 주도해 강력 록 돼 있었다. 그러나 2014년 12월 히 주장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개정해 ‘협의’를 한편시행령을 이날 경기교육청도 “안산 ‘동의’로 한 단계 높였다. 같은 해 동산고가 62.06점을 받아 기준점 자사고 1주기 진보교육감 (70점)을 넘지평가 못해때 자사고 지정을 들이 주도해 자사고 강력 취소한다”고 밝혔다.폐지를 안산 동산고 히 때문이다. 가주장했기 자체 계산한 결과에 따르면 정 한편 이날 경기교육청도 “안산 량평가(88점 만점)에선 69.03을 받 동산고가 62.06점을 받아 기준점 아 정성평가(재량평가)에서 1점 (70점)을 넘지기준점을 못해 자사고 지정을 만 더 받으면 넘길 수있 취소한다”고 안산 동산고 었다. 그러나밝혔다. 정성평가에선 7점가 가 계산한 결과에 정 량자체 깎이면서 점수가 더 따르면 낮아졌다. 량평가(88점 만점)에선 69.03을 학교 관계자는 “교육청이 학교받 측 아 에 정성평가(재량평가)에서 내린 주의(1점)와 경고(2점)1점 조 만 더 받으면 기준점을 넘길 “다른 수있 치가 감점 요인이 됐다”며 었다. 그러나 정성평가에선 7점가 지역은 주의는 0.3~0.5점, 경고는 량 깎이면서 점수가 더 낮아졌다. 학교 관계자는 “교육청이 학교 측 에 내린 주의(1점)와 경고(2점) 조 치가 감점 요인이 됐다”며 “다른 지역은 주의는 0.3~0.5점, 경고는

0.5~0.7점을 깎는데 경기도만 2~4 배 높게 감점한 것은 너무 불공평 하다”고 말했다. 상산고와 안산 동산고에 이어 올해 42개 자사고 중 24곳의 평가 0.5~0.7점을 깎는데 경기도만 2~4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김천고 배 높게 감점한 것은 너무 불공평 (경북)·포항제철고(경북)·민족사 하다”고 말했다. 관고(강원) 등은 이달 말, 하나고 상산고와 등 13개 서울안산 소재동산고에 자사고는 이어 다음 올해 42개 자사고 중 24곳의 평가 달 초 평가 결과가 나온다.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김천고 교육계에서는 올해 평가 대상 (경북)·포항제철고(경북)·민족사 인 24곳 중 절반 정도가 지정 취소 관고(강원) 이달 말, 하나고 될 것이라고등은 전망한다. 서울의 한 등 13개 서울 소재 자사고는 다음 자사고 교장은 “상산고가 70점대 달 초 평가 결과가 후반을 받아 서울나온다. 자사고들은 재 교육계에서는 대상 지정을 기대해도올해 되는평가 것 아니냐 인 중 절반 점수가 정도가 지정 취소 고24곳 기대하지만 중요한 게 될 것이라고“현 전망한다. 한 아니다”며 정부가서울의 자사고를 자사고 폐지할교장은 의지를“상산고가 갖고 있기 70점대 때문에 후반을 받아 서울 자사고들은 정량평가에서 만점을 받아도 재 정 지정을 기대해도 되는 것 아니냐 성평가에서 감점시켜 탈락시킬 고 기대하지만 점수가 중요한 게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니다”며 “현 정부가 자사고를 윤석만·전민희 기자, 폐지할 의지를안산·전주=김준희 갖고 있기 때문에 기자 정량평가에서sam@joongang.co.kr 만점을 받아도 정 성평가에서 감점시켜 탈락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느닷없이 10점 올린 커트라인  상산고 0.39점차 탈락 느닷없이 10점 올린 커트라인상산고 0.39점차 탈락

윤석만·전민희 기자, 안산·전주=김준희 기자 sam@joongang.co.kr

전북교육청이 전주 전주상산고에 상산고에대해 대해 자사고 지정 취소 결정을 한 한20일 20일,학부모들이 학부모들이교육청 교육청앞에서 앞에서항의 항의집회를 집회를하고 하고있다. 있다.오른쪽 오른쪽사진은 사진은같은 같은날 날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앞에서 앞에서 자사고 폐지 반대 시위에 나선 서울 자사고 학부모연합 학부모연합 회 회원들. 최정동 기자.[연합뉴스] 회 회원들. 최정동 기자, [연합뉴스]

“어른들 갈등에 아이들이 왜 희생되나” 홍성대홍성대 이사장이사장 어른들 갈등에 아이들이 왜 희생되나 <상산고> <상산고>

전북교육청이 전주 상산고에 대해 자사고 지정 취소 결정을 한 20일 학부모들이 교육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같은 날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자사고 폐지 반대 시위에 나선 서울 자사고 학부모연합 회 회원들.정석 수익 439억원 투자 수학의

“시위하려는 학생들 여러 번 말려”

그 대신 학생들은 지난달 29일 직접 쓴 손편지 396통을 청와대 에 전달했다. 홍 이사장은 베스트셀러 교재 인 『수학의 정석』을 쓴 대표적 그 대신 학생들은 29일 수학교육자다. 전북지난달 정읍에서 태 직접 손편지 396통을 청와대 어나 쓴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한 그 에 는전달했다. 1966년 『수학의 정석』을 출 홍 이사장은 베스트셀러 교재 간했다. 기성세대에게 『수학의 인 『수학의 정석』을 쓴 대표적 정석』 은 교과서나 다름없는 존 수학교육자다. 전북 정읍에서 재였다. 홍 이사장은 평생 번 태 돈 어나 서울대1981년 수학과를 졸업한개교 그 을 투자해 상산고를 는 1966년 『수학의 정석』 출 했다. 7만㎡에 달하는 넓은을부지 간했다. 기성세대에게 『수학의 정석』은 교과서나 다름없는 존 재였다. 홍 이사장은 평생 번 돈 을 투자해 1981년 상산고를 개교 했다. 7만㎡에 달하는 넓은 부지

에 당시엔 흔치 않은 최신식 시설 을 갖췄다. 그동안 학교에 투자한 돈만 439억원에 달한다. 김대중 정부는 홍 이사장의 교육 의지를 높이 사 2002년 상산고를 첫 자 에 당시엔 흔치 않은 최신식 시설 립형사립고(자사고의 전신)로 지 을 갖췄다. 그동안 학교에 투자한 정했다. 돈만 439억원에 김대중 그런 상산고가달한다. 자사고 탈 정부는 홍 놓였다. 이사장의 교육 의지를 락 위기에 전북교육 높이 사 2002년 상산고를 첫 자 청이 제시한 기준점(80점)에 립형사립고(자사고의 서 0.39점 모자라기 때전신)로 지 정했다. 문이다. 그러나 학 그런 자사고 탈 교 측은상산고가 억울하다. 락 위기에 놓였다. 전북교육 청이 제시한 기준점(80점)에 서 0.39점 모자라기 때 문이다. 그러나 학 교 측은 억울하다.

상산고만 유일하게 다른 자사고 (70점)보다 기준이 10점 높기 때 문이다. 홍 이사장은 “아직 교육부 동의 절차가 남았다”며 “유은혜 교육 상산고만 유일하게 다른 자사고 부 장관이 올바른 결정을 내 (70점)보다 기준이 10점 높기 때 릴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문이다. 말했다. 그는 “법령에 교 홍 이사장은 동의 육부“아직 장관의교육부 ‘동의’가 있 절차가 남았다”며 “유은혜 교육 어야 자사고 취소가 가 부 장관이 올바른 결정을 내 능하다고 명시 릴 것이라고한 기대한다”고 것은 교육 홍성대 말했다. 그는 “법령에 교 감이 재량을 육부 장관의 ‘동의’가 있 어야 자사고 취소가 가 능하다고 명시 한 것은 교육 홍성대 감이 재량을

최정동 기자, [연합뉴스] 남용하거나 일탈할 때 교육부가 이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한 것” 이라고 덧붙였다. 홍 이사장은 “학생과 학부모, 졸업생 모두가 마음 아파 한다” 남용하거나 교육부가 며 “열심히 일탈할 하려는 때 학교를 도와 이를 수 있도록 주진 바로잡을 않고 이러면 안 되는한것것” 아 이라고 덧붙였다. 니냐”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만 홍 이사장은 “학생과 학부모, 일 교육부에서도 같은 결정을 내 졸업생 한다” 린다면 모두가 어쩔 수마음 없이 아파 행정소송과 며 “열심히 하려는 학교를 없다” 도와 가처분신청을 할 수밖에 주진 않고 이러면 안 되는 것 아 고 말했다. 니냐”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윤석만 “만 기자 일 교육부에서도 같은 결정을 내 린다면 어쩔 수 없이 행정소송과 가처분신청을 할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의무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대차계약을 예시로 들었다. 그 는 자사고를 재지정하지 않는 것 에 빗대어 “임대차계약도 5년을 계약한 후 임대인이 계약을 체결 의무가 없다”고 말했다.말했다. 그러면서 하지 않을 수 있다”고 임대차계약을 들었다. 그 소식을 접한예시로 학부모들은 “학생· 는 자사고를 재지정하지 않는 것 학부모의 운명이 달린 교육정책 에 “임대차계약도 을 빗대어 임대차계약에 비유하는5년을 게말 계약한 후 임대인이 계약을 이 되느냐” “상산고를 마치 체결 자기 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소유물인 양 착각하는 교육감의 소식을 접한 학부모들은 “학생· 발상이 잘못됐다”며 격앙된 반응 학부모의 운명이 달린 교육정책 을 보였다. 서울의 한 자사고에 자 을 임대차계약에 게말 녀를 보내고 있는비유하는 학부모 최모(49) 이 되느냐” “상산고를 자기 씨는 “곧 서울도 평가 마치 결과를 발 소유물인 양 착각하는 교육감의 표할 예정인데 남 일 같지 않다” 발상이 잘못됐다”며 격앙된 반응 을 보였다. 서울의 한 자사고에 자 녀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 최모(49) 씨는 “곧 서울도 평가 결과를 발 표할 예정인데 남 일 같지 않다”

며 “요즘엔 집주인도 세입자를 저 렇게 막무가내로 내쫓지는 않는 다”고 말했다. 20일 전북교육청은 상산고가 기준점(80점)에서 0.39점 모자란 며 “요즘엔 집주인도 저 79.61점을 받아 지정세입자를 취소 절차 렇게 막무가내로 내쫓지는 않는 를 밟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 다”고 말했다. 국 자사고 중 상산고만 다 20일 전북교육청은 른 학교(70점)와 달리 상산고가 기준점(80점)에서 0.39점 모자란 기준점이 10점 높다. 79.61점을 지정 이 때문에받아 상산고 구 취소 절차 를 밟겠다고 밝혔다. 성원들은 “교육감 개인그러나 전 국 상산고만 다 의 자사고 주관에중따라 른 학교(70점)와 ‘폐지’라는 목 달리 기준점이 10점 높다. 표를 정해놓고 이 때문에 상산고 구김승환 평가를 짜맞췄 성원들은 “교육감 개인 의 주관에 따라 ‘폐지’라는 목 표를 정해놓고 김승환 평가를 짜맞췄

다”고 비판하고 있다. 실제로 ‘자사고 폐지’는 김 교 육감의 오랜 소신이다. 3선인 김 교육감은 첫 임기 때인 2010년 익 산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를 지정 다”고 비판하고 취소했다. 이에있다. 불복한 학교 측 실제로 ‘자사고 폐지’는 김교 이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교 육감의 오랜 소신이다. 3선인 김 육청의 결정이 잘못됐다고 판결 교육감은 임기 때인 2010년 익 했다.첫 지난해 지방선거 때도 산 남성고와 군산 다른 중앙고를 김 교육감은 진보 지정 교육 취소했다. 이에 불복한 학교 측 감들과 함께 ‘자사고 폐지’를 이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교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40.1% 육청의 잘못됐다고 의 결정이 득표율로 당선됐다. 판결 했다. 지난 지난해3월 지방선거 때도 전북도의회 김 교육감은 진보 교육 에서는다른 기준점수 80점 감들과이 함께 ‘자사고논란이 폐지’를 일찌감치 됐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40.1% 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지난 3월 전북도의회 에서는 기준점수 80점 이 일찌감치 논란이 됐

다. 전북만 유일하게 기준점을 높 게 잡은 것에 대해 “재량권 남용 아니냐”고 지적하자 김 교육감은 “교육부는 기준만 제시하고 평가 는 교육감 권한이다, 일반고도 70 다. 전북만 유일하게 높 점은 넘기기 때문에기준점을 자사고라면 게 잡은돼야 것에한다”고 대해 “재량권 80점은 말했다.남용 아니냐”고 지적하자 김 관련 교육감은 과거 정부에서 교육 정부 “교육부는 기준만 제시하고 평가 기관장을 지낸 한 인사는 “선출직 는 일반고도 70 은교육감 시민의권한이다, 손으로 뽑혔기 때문에 점은 때문에 자사고라면 자기 넘기기 소신대로 정책을 펴도 된다 80점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는 착각을 한다”며 “그러나 다수 과거 정부에서 교육밀어붙이는 관련 정부 가 반대하는 정책을 기관장을 지낸아니라 한 인사는 “선출직 것은 소신이 독선”이라고 은 시민의 손으로 뽑혔기 때문에 말했다. 자기 소신대로 정책을 펴도 윤석만된다 기자 는 착각을 한다”며 “그러나 다수 가 반대하는 정책을 밀어붙이는 것은 소신이 아니라 독선”이라고 말했다.

홍성대 이사장 어른들 갈등에 아이들이 왜 희생되나

“학생들이 제일 걱정입니다. 한창 <상산고> 마음잡고 공부해야 할 때인데.” 수학의 수익 홍성대 439억원이사장 투자 전북정석 상산고의

“시위하려는 학생들 여러 번 학생들 말려” (상산학원)은 제일 먼저 을 걱정했다. 홍 이사장은 중앙 “학생들이 한창 일보와의 제일 전화걱정입니다. 통화에서 “어른 마음잡고 공부해야 할 때인데.” 들의 갈등에 아이들이 희생되는 전북 홍성대 “학생들 이사장 것 같아상산고의 마음 아프다”며 (상산학원)은 먼저 학생들 이 직접 시위에제일 나선다는 걸 학교 을 걱정했다. 이사장은 중앙 에서 여러 번 홍 말렸다”고 말했다. 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어른 들의 갈등에 아이들이 희생되는 것 같아 마음 아프다”며 “학생들 이 직접 시위에 나선다는 걸 학교 <전북> 에서 여러 번 말렸다”고 말했다.

김승환 교육감 “임대차계약도 5년 뒤 재계약 안할 수 있다” 9년 전에도 2곳 자사고 취소 법원 “교육청 결정 잘못” 판결

윤석만 기자

김승환 교육감 “임대차계약도 5년 뒤 재계약 안할 수 있다”

전주 상산고의 자율형사립고 지 <전북> 정 취소를 앞장서 추진한 것은 김 9년 2곳 자사고김취소 승환전에도 전북교육감이다. 교육감 은 지난 4월 자사고 재지정 문제 법원 “교육청 결정 잘못” 판결 를 임대차계약에 비유해 논란이 전주 상산고의 일기도 했다. 김자율형사립고 교육감의 해당지 발 정 취소를 앞장서 추진한 것은 김 언은 본인 명의의 유튜브 계정에 승환 김 교육감 올린 전북교육감이다. 동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은 지난 4월 자사고 문제 김 교육감은 지난재지정 4월 확대간 를 임대차계약에 비유해 논란이 부회의에서 “자사고가 계속 유지 일기도 했다. 김 교육감의 해당 되려면 재지정 결정을 받아야 발 한 언은 명의의 유튜브 다”며본인 “(교육청은) 특별한계정에 사유가 올린 알려졌다. 없는동영상을 한 재지정통해 처분을 해줘야 할 김 교육감은 지난 4월 확대간 부회의에서 “자사고가 계속 유지 되려면 재지정 결정을 받아야 한 다”며 “(교육청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재지정 처분을 해줘야 할

윤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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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스포츠

2019년 6월 24일 월요일

이범호 “눈물은 은퇴식에서 한 번만” 20년 뛰었기에 미련 없이 떠난다 2000경기 채우고 다음 달 13일 친정팀 한화와 홈경기 때 은퇴식

“눈물은 은퇴식에서 한 번만 흘 리겠습니다.” 은퇴를 선언한 KIA 이범호(38) 는 담담하고 의연했다. 밝은 표 정과 특유의 유머로 아쉬운 마 음을 감췄다. 이범호는 은퇴 발표 다음날인 19일 광주 SK전에 앞서 1군 선수 단에 합류했다. 프로에서 1995경 기를 뛴 뒤 은퇴 결심을 굳힌 그 는 곧 1군 엔트리에 합류해 통산 2000경기까지 남은 5게임을 채 울 예정이다. 박흥식 KIA 감독 대행은 “2000경기는 선수에게 의미 있는 기록이고 더 이상 그 라운드에서 뛸 수 없으니, 야구 장을 돌면서 추억을 되새길 기회 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범호는 다음달 13일 친정팀 한화와의 홈 경기 때 은퇴식을 열고 팬들에게 작별을 고하게 된다. 그는 “눈물은 그때 한 번 만 흘리겠다”며 “그때 진짜 나 의 마지막 인사를 준비하겠다” 고 했다.

생각이 들었다. 2군에서 준비하 고 올라가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까, 선수 생활을 길게 하면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그러자 ‘길어야 내년까 지’라는 답이 나왔다. 그렇다면 올해 정리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 각이 들었고, 결심을 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난 여러 면에서 뛰어난 선수는 아니었다. 다만 선수 생활을 하 면서 홈런 수만큼은 욕심을 냈 다. 이승엽 선배 기록은 넘지 못 할 것 같고, 양준혁 선배 기록인 351개에는 도전하고 싶었다. 그 런데 아홉수에 걸려서 (통산 329 개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그 점 을 제외하면 아무 것도 아쉽지 않다. -마지막 타석을 그려본 적은.

20년 프로 생활을 하면서 언젠가 는 마지막이 올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 어떤 타석 에 들어서면 좋겠다는 상상은 해 본 적이 없다. 그냥 마지막 타석 에 들어갔을 때 팬들이 박수를 많이 쳐주시면 그게 가장 좋을 것 같다.

-은퇴를 발표하고 난 후 기분은.

대행은 만루 상황 대타도 고려하고

구단과 얘기를 다 마친 상황이었 지만, ‘이제 기사가 나갈 것이다’ 라는 얘기를 들으니 기분이 묘하 더라.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제 마지막을 준 비해야 한다는 마음이다. 현재로 서는 가장 현명한 선택이 아닌가 싶다. 잘 결정한 것 같다.

있다던데.

팀 상황이나 분위기, 1군에 올라 왔을 때 내 경쟁력이 얼마나 되 는지 등을 고려했다. 다른 사람 이 판단해줄 수 없으니 나 스스 로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하면 과 감하게 내려와야겠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다. 올 시즌 스프링캠 프가 끝나고 2군으로 내려 가면 서 ‘이제 그만 해야할 것 같다는

를 주셔서 정말 좋다. KIA에 와 서 한 단계 올라가고, 성숙해지 고, 이미지가 좋아진 것 같다. 광 주에 와서 내 실력 이상의 환대 를 받는 느낌이 들었다. KIA에 서 마지막을 맞고 싶다는 생각에 결정도 빨리 내릴 수 있었다. -프로 생활 20년간 잊지 못할 순간이

-만루에 강한 선수였다. 박흥식 감독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이범호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고 했던 2017년 KBO 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 KIA와 두산 경기의 한 장면, [연합뉴스]

구단과 얘기를 다 마친 상황이도 전해보는 것도 좋긴 하겠지만, 팀에 피해를 줄 상황이라면 안 될 것 같다. 점수 차가 많이 날 때 만루 찬스가 와서 내보내주신다 면 감사하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면 은퇴하는 나를 배려 해주는 건 아니라고 본다. 감독 님이 어떤 상황에 내보내주실 지 모르지만, 훈련을 하면서 잘 칠 수 있는 몸을 만들어 놓겠다.

있다면.

처음 프로에 들어왔던 때가 생각 난다. 고등학교(대구고)를 졸업 하고 한화에 지명됐다는 소리ㅈ ㅈ를 들었을 때, 거짓말인 줄 알 았다. 시골 팀에 있는 선수를 2 차 1라운드에 지명했다는 소식 을 들었을 때의 감동이 생각난 다. 프로에 못 올 줄 알았는데 지 명받을 수 있었던 것이 마지막에 자꾸 떠오르는 것 같다.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할 때 만루홈런 도 기억에 남는다.

같다. 좋은 감정으로 마음 속에 새기고 있겠다.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

아직은 확실하지 않다. 오는 9월 일본으로 건너가 지도자 공부를 한 뒤 내년엔 미국에서 1년 정도 연수를 받고 싶다. 내가 선수 생 활을 하면서 얻은 지식이 맞는 것인지 검증해야 할 필요가 있 다. 사람을 대하고 젊은 친구들

-‘꽃범호’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타 구단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KIA에서 은퇴식을 열게 됐다.

그런 부분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 다. 명문 팀에서 은퇴를 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고, 타이거즈 출 신이 아닌 선수에게 은퇴식 기회

어떻게 생각하나.

그 별명이 어디로 사라지는 건 아니지 않나. 야구인으로서 다시 어떤 일을 할 지 모르지만, 지도 자가 되거나 다른 쪽 일을 하게 되더라도 영원히 나와 함께할 것

은퇴선언 하는 이범호,[연합뉴스]

과 소통하는 방법도 배워야 한 다.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나.

야구를 너무 좋아했고, 20년 동 안 프로 생활을 했던 ‘평범한’ 선 수로 기억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 만약 19년만 했다면 은퇴하 지 않았을 것이다. 20년을 채웠 기 때문에 은퇴한다. (웃음) 배영은 기자


생활안내 21

2019년 6월 2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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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업소안내

2019년 6월 2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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