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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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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5일 금요일

콜로라도 축구팀 ‘콜로라도 래피즈’

교사 6명 중 1명 ‘투잡’뛴다

갑자기 전 미국 축구팀에서 최고의 수비팀으로 급부상

콜로라도의 프로 축구팀 콜로라도 래피즈(Colorado Rapids)는 올 시 즌을 시작할 때마다 형편없는 수 비로 비웃음을 샀다. 시즌 후 수비 가 제대로 된 경기는 단 한경기에 불과했을 정도였다. 그런데 코너 케이시가 헤드 코치 대행으로 지 휘봉을 잡자 모든 것이 변하기 시 작했다. 지난 7경기에서 래피즈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 히 수비팀의 활약은 눈부실 정도 이다. 7경기 동안 래피즈가 상대팀 에 허용한 골의 수는 단 6골 뿐일 정도로 래피즈는 지난 2달간 MLS

리그에서 최고의 수비팀을 형성하 고 있다 . 이전에 래피즈의 문제는 수비의 일관성이 없다는 데 있었다. 만약 수비팀에서 한명이 빠져서 공백 이 생기면 이를 해결할 능력이 부 족했다. 이처럼 래피즈는 선수 교 체시 수비체계가 흔들린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혔었다. 이 에 대해 수비수인 타미 스미스도 “선수 개개인의 장점과 취약점을 잘 알고 있지만, 수비수가 부상을 당하거나 혹은 징계를 당해서 경 기에서 제외되더라도, 수비의 일

관성을 유지하며 경기를 이어나가 는 것이 래피즈의 가장 큰 숙제였 다”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랄라스 아부바 카가 투입했다. 아부바카는 케이 시 코치가 팀을 넘겨받을 즈음에 팀에 합류했다. 아부바카의 합류 로 팀의 사기는 크게 올랐다. 래피 즈의 보조 코치 중 한명은 “래피 즈가 아부바카에게서 수비를 배 우고 있다”고 할 정도로 아부바카 의 역할은 고무적이었다. 선수들은 더 공격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케이시 코치는 “경기를 선명하게 보는 눈을 키우고, 선수 들과의 관계, 원활한 소통 방식을 통해 선수들이 더 공격적으로 경 기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키건 로 젠베리와 샘 바인스는 지난 달에 훌륭하게 제 역할을 해냈다. 우리 는 팀으로서 똘똘 뭉쳐 수비에 집중하고 있으며, 다른 팀에게 공을 빼앗겼을 때 상대 선수가 진입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두지 않도록 철벽 수비를 하고 있다” 고 밝혔다. 앞으로 있을 레볼루션 과의 경기에 대해 래피즈의 계획 은 더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는 것 이다. 스미스는 “앞으로 경기들이 매우 기대가 된다”며 자신감을 드 러냈다. 이하린 기자

총기 휘두르던 덴버 남성, 경찰 총에 맞아 사망 지난 월요일 아침 바쁜 출근 시 간에 덴버 다운타운에서 한 남성 이 총을 휘두르며 돌아다니다 경 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 지 않았다. 검은 색의 긴 코트를 입고 모자를 쓴 이 남성은 아침에 RTD 버스를 탔다가 버스의 앞 유 리창을 부수는 등 난동을 벌이다

버스에서 쫓겨났다. 그런 후 그는 품에서 권총을 꺼내 휘두르며 유 유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를 뒤 따르던 교통 경찰관은 그에게 총 을 겨누며 잠시 대치했지만 두 사 람 다 상대방에게 총을 쏘지는 않 았다. 이 남성은 다시 걸어가기 시 작했으며, 그 사이에 교통 경찰관 은 덴버 경찰과 연락해 위치를 알 렸다. 얼마 후 현장에 도착한 덴버

경찰은 교통 경찰관으로부터 사 건을 넘겨받아 이 남성을 추격하 기 시작했다. 경찰은 남성에게 즉 시 총을 내려놓으라고 명령했으 나 그는 공중을 향해 총을 몇 발 쏜 후에 경찰관에게 총을 겨누었 다. 경찰은 즉시 3발을 응사, 그 자 리에서 이 남성을 사살했다. 이 남 성을 사살한 경찰은 18년 경력의 베테랑 경찰인 것으로 알려졌다.

젊고 연차 적을수록 여름 부업 비중 커

2015~2016학년도 기준 미국 전역의 교사 중 18%가 본업이 아닌 다른 일도 병행하며 ‘투 잡’을 뛰고 있다는 집계가 나 왔다. 퓨리서치센터가 1일 발 표한 통계 따르면, 2015년 여 름 중 학교와 무관한 일에 종 사한 교사는 전체 교사의 16% 였으며, 2015~2015학년도 학 기 중에는 18%의 교사가 다른 일과 교사 업무를 병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긴 여름방학에는 다른 일과 교사 업무를 병행하는 것이 더 쉬울 것이라는 추측과 달리, 오 히려 여름보다 학기 중에 교사 직과 다른 일을 병행하는 사람 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된 것. 재임기간이 1년 이하인 교사 의 경우에는 32%가 여름에 다 른 일을 구하는 것으로 드러 났으며, 2~4년 재직한 교사는 20%, 5~9년 재직 교사는 17%, 10~14년은 14%가 여름에 다른 일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 계에 따르면 15년 이상 재직한 교사들은 연령 그룹별로 평균

13%가 여름에 다른 일을 찾는 다. 연령별로 비교하면 30세 미 만 그룹의 26%가 여름에 다른 직업을 찾는 것으로 드러나 다 른 연령대 그룹보다 여름에 다 른 일을 하는 비율이 높았다. 30 대 교사는 16%, 40대 교사는 14%가 여름에 다른 일을 했으 며, 50세 이상은 12%에 그쳤다. 교사들이 여름 동안 다른 일 을 해서 번 액수는 해당 교사의 연차가 짧을수록 연소득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 났다. 미국 전체 교사들의 여름 수입은 평균적으로 연소득의 7%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 다. 그에 반해 연차가 1년 이하 인 교사의 경우 여름 소득이 전 체 연소득의 12%에 달했다. 콜로라도 체리크릭 학군내 한 초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 치는 스미스 제인씨는 학기 중 에도 주말마다 파크 메도우 쇼 핑몰에 있는 운동복 전문점에 서 일을 해왔다. 그는 자신의 투잡에 대해 설 명하면서 “수업이 없는 여름방 학 때는 일하는 시간을 늘려서 일주일에 4일간 일하고 있다. 방 학이라서 생활이 무료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교사 월급 이 적어서 파트타임 일을 찾았 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 아르바 이트는 계속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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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콜로라도

2019년 7월 5일 금요일

2019 북미주 한식세계화 협의회 시애틀 총회

덴버한인장로교회 여름성경학교

콜로라도 요식업협회도 참석, 김영환 회장 재선출

“하나님의 말씀에 싹이 나고 열매 맺길”

성껏 손님을 맞았다. 김동기 사무총장은 “한식 세계화가 이제 외국에 있는 한국인이 찾는 협의적 개념을 넘어 외 국사람들이 많이 애용하는 한식세계화의 진정한 의미 를 부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재선출된 김영환 회장은 북미주 한식세계화 협의회는 지난달 23일 시애틀 페더럴웨이 라퀸타 호 “우리가 주관하는 실질적이 텔에서 총회를 개최했다. 고 효율적인 행사를 통해 협 북미주 한식세계화 협의회(회장 김영환)는 의회와 회원들에게 바람직한 수익구조를 마 지난달 23일 오후 4시 페더럴웨이 라퀸타 호 련하겠다. 어떤 의견이라도 귀담아 듣고, 결 텔에서 시애틀 총회를 개최했다. 정하면 따르는 존중이 우선되는 협의회를 같 이번 총회에는 지난 5월 25일 창립총회를 이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또, “점점 작아지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콜로라도 는 한국정부 지원금에 의존하지 말고 자생력 한인 요식업협회의 이종욱 회장과 모상언 사 키우는 자체 공동사업을 추진하겠다”는 포 무국장도 함께 참석했다. 23일부터 이틀간 부도 덧붙였다. 진행되는 총회에서“후배들에게 새 장을 마 이종욱 콜로라도 한인 요식업협회장은 련해 주겠다”며 사임한 김영환 회장이“신임 “이번 총회에 참석하여 좋은 사람들을 많이 회장을 선거로 뽑자”는 회원 다수의 요청으 만나고 돌아왔다. 한식 세계화에 동참할 수 로 무기명 비밀투표에 부쳐져 가장 많은 표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뿌듯했다. 콜로라도 를 받아 재선출됐다. 에서도 한식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한식 김동기 사무총장(전 애리조나 한식 세계 에 멋을 담을 줄 아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 화협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 이 다”고 밝혔다. 또, 이 회장은 푸드앤컬처 김수 진성(쇼어라인 옛골식당 대표) 시애틀협의 진 원장이 제작한 ‘한식스토리 텔링’ 의 컨텐 회 회장은 “먼 길 와주셔서 감사하다. 행사에 츠를 주간 포커스에 제공하기로 했다. 필요한 모든 것을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정 김지우 기자

덴버한인장로교회 여름성경학교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In the wild>라는 주제로 열렸다.

재미있게 배우고 즐겁게 가르치는 덴버 한인장로교회(담임목사 이형만)의 여름 성경학교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간의 일정으로 본 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VBS는 ‘In the wild’라는 주제로 모든 프로그램이 이루어졌는데, 예배와 소그룹 활동들을 통해 자연 속에서 생겨 나는 하나님을 향한 질문과 대답들을 아 이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이었다. 첫 날에는 다소 낯선 분위기 속으로 부 모님들의 손을 잡고 들어 온 아이들이,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마지막 날에는 발 을 떼기를 아쉬워할 정도여서 참가한 아 이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이형만 담임목사는“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수업을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말 씀에 대한 간절함이 생겼고, 찬양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자 아이들의 생기가 넘 쳤다. 시간이 지날수록 말씀을 대하는

아이들의 진지한 태도로 인해 교사들과 부모들의 마음이 더 흐뭇했다”고 전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야외 물놀이와 같은 정규 프로그램을 모두 마친 이후에도 헤 어지기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오후 늦게까지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놀이하 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 목사는 “하나님이 주신 기쁨들이 피곤하고 지친 모두를 웃게 하고 하나되 게 하는 시간들을 가진 후에야 비로소 집 으로 향했다” 면서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또, “새로운 세대들을 부흥의 세대 로 준비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 이번 VBS를 이끄셨기에 감사를 드리며, 아이 들의 마음 곳곳에 뿌려진 하나님의 말씀 이 싹이 나고 열매 맺어 가기를 간절히 소 망해 본다”는 바램을 덧붙였다. 이은혜 기자

수위 높아지고 유속 빨라진 콜로라도 강들

버라이즌 5G 네트워크 덴버에서 서비스 개시

튜빙과 래프팅 즐기는 사람들 안전에 빨간 불

원하는 고객 한 달에 10달러 추가

지난 금요일에 골든의 클리어 크릭에서 래프 팅을 즐기려던 20대 중후반의 남녀 한쌍이 클리어 크릭을 따라 래프팅 튜브를 타고 내 려가다 물에 빠졌다. 남성은 물에 빠진 직후 지나가던 다른 래 프팅 팀에 의해 구조되었지만, 여성은 거의 1 마일 가까이 떠내려가다가 쿠어스 회사의 직원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 당시 두 명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병원 측은 이들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관할 소방국 관계자는 지난 겨울의 이례적 으로 많이 내린 눈 덕분에 현재 클리어 크릭 의 유량이 1초당 1,000 큐빅 피트 정도라고 밝 혔다. 이날 사고에도 불구하고 토요일 오후까 지도 래프팅 투어는 계속해서 진행됐다. 튜 빙을 즐긴 제시 샌서비어는 “유속이 생각보 다는 빠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들은 튜브나 카약을 즐기고 싶 다면 적절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물에 들 어갈 것을 권했다. 또 만약 물에 빠지게 되면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머리를 들어올려야 한다. 절대 당황해서 일어서려고 시도하지 말아야 한다. 이하린 기자

버라이즌의 5G 서비스가 지난 27일부 터 콜로라도 덴버에서 시작됐으며, 로드 아일랜드주의 프로비던스는 7월 1일부 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5G 서 비스의 혜택을 받게 되면 일반적인 다운 로드 스피드는 450Mbps, 최고 속도는 1.5Gbps를 내게 된다. 버라이즌은 5G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 에게는 한달에 추가로 10달러를 더 받을 계획이지만 현재는 이 비용을 면제하고 있다. 버라이즌은 현재는 빠른 속도의 mmWave 스펙트럼의 혜택을 받을 수 있 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5G 커버리지 지도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 반면 T-모빌은 최근에 커버리지 지도 를 공개했는데, 5G의 초기단계이다 보

니 제한된 지역만을 커버하고 있지만, 최 소한 이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버라이즌 은 5G 커버리지가 되는 몇군데 특정한 지역만을 공개했다. 버라이즌 5G 울트 라 와이드밴드 서비스는 처음에는 하일 랜즈(Highlands), 태욘(Tejon)과 나바호 (Navajo) 스트리트 사이의 37번가 남쪽 지역에만 집중하게 된다. 또 로도(LoDo)와 쿠어스 필드 인근에 도 커버리지 일부를 발견할 수 있다. 덴버 퍼포밍 아트 센터, 조각 공원, 파라마운 트 극장 바깥 같은 몇군데 인기있는 랜드 마크 주변의 센트럴 비즈니스 디스트릭 트, 캐피털 힐과 덴버 테크 센터 북쪽 지 역 역시 5G 울트라 와이드밴드 서비스가 되는 곳이다. 이하린 기자


콜로라도

2019년 7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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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목회

윤우식 예닮장로교회 담임목사

롯의 두 딸에게서 보이는 ‘모형 화(modeling)’

하나님께서 유황과 불로 멸하시 는 소돔으로부터 피하게 된 롯은 두 딸과 함께 산으로 피합니다. 그런데 롯의 두 딸에게 걱정이 하 나 생겼습니다. 그것은 자신들의 배필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큰딸이 작은딸에게 이르되 우 리 아버지는 늙으셨고 온 세상의 도리를 따라 우리의 배필 될 사람 이 이 땅에는 없으니” - 창세기19 장31절. 그래서 두 딸이 세운 대 책은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한 후 동침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가 우리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동침하여 우리 아버지로 말 미암아 후손을 이어가자 하고” 창세기19장32절. 하루는 큰딸이 아버지와 동침

이민

을 하고, 다음 날에는 작은딸이 아버지와 동침을 합니다. 그리고 두 딸은 아버지로 인해서 임신하 여 아들을 낳습니다. “롯의 두 딸 이 아버지로 말미암아 임신하고 큰딸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모압 이라 하였으니 오늘날 모압의 조 상이요. 작은딸도 아들을 낳아 이름을 벤암미라 하였으니 오늘 날 암몬 자손의 조상이었더라” 창세기 19장36절~38절. 이런 일은 일반적이지 않습니 다. 그런데 어떻게 두 딸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요? 일반적 인 사고로는 이런 생각을 하지 못 합니다. 하지만 두 딸이 살던 환 경을 살펴보면 왜 이들이 자연스 럽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늘로부 터 유황과 불이 비처럼 떨어져 멸망한 소돔성은 타락하고 죄악 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그 중 에서도 ‘성적인 타락’이 심각했 습니다. 창세기 19장에 기록된 사건은 당시 소돔성의 성적타 락의 심각성을 보여 줍니다. 성 에 들어온 두 천사를 여러 남자 들이 찾아가서 성관계를 하려고 합니다. 이들이 시도한 것은 집 단 성행위와 동성애입니다. 심 리 학 에 ‘ 강 화 (Reinforcement)’라 는 것 이 있습니다. 어떤 행동의 빈 도를 증가시키는 조작적 조 건화(Operant Conditioning) 를 말합니다. 여기에는 ‘긍정강 화(Positive Reinforcement)’ 와 ‘부 정강화(Ne g at ive Reinforcement)’가 있습니다. 이 것은 주로 심리적인 문제를 치료 하는데 사용하는 치료법입니다. 환자가 치료를 목표로 삼은 행동 을 했을 때 ‘보상(Reward)’을 줌 으로 행동을 강화하는 것이 ‘긍 정강화’이며, 반대로 그 행동을 했을 때 불편함이나 불쾌감을 덜 어주는 것이 ‘부정강화’입니다. 하지만 치료의 방법이 아니라 일 상생활에서도 이런 ‘강화’가 일어 납니다. 예를 들면 부모의 애정을 갈 망하는 아이가 긍정적인 행동을

· 총신대학교 신학 대학원(목회학 전공) M.Div. · 천안대학교 상담 대학원(기독교 상담 전공) MA. · 대구대학교 사회과학 대학원(임상심리 전공) MA. · 고신대학교 기독교 대학원(교육상담 전공) Ph.D.

했을 때 부모로부터 ‘칭찬’이라 는 ‘보상’을 얻었을 때에 긍정적 인 행동이 강화가 됩니다. 반대로 애정을 갈망하지만 애정을 받지 못할 경우에 부정적인 행동, 즉, 사고를 치는 행동에 대한 ‘처벌 (Punishment)’을 받았다면 그것 을 부모로부터의 관심으로 인지 하고 그 부정적인 행동이 강화되 기도 합니다. 반면에 ‘모형화(Modeling)’라 는 것이 있습니다. ‘모형화’는 ‘보 상’과 상관없이 일어납니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만으 로 학습되어집니다. 때때로 부모 의 공포증상이나 강박증상이 자 녀에게도 나타나는 것을 모형화 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이런 모형화 는 모방학 습 (Imitation Learning)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시어머니에게 혹 독한 시집살이를 한 며느리가 처 음에는 시어머니의 행동이 불합 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며느리가 시어머니가 되었을 때 자신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의 행동을 그대로 답습 하는 경우가 ‘모방학습’의 부정적 인 측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적인 타락이 가득하고, 그런 행동들을 죄로 여기지 않고 당연 한 것처럼 여기는 사회 가운데 살 던 롯의 두 딸이 아버지와 동침하 는 것에 대해서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것 은 바로 ‘소돔’이라는 사회에서 살면서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통 해서 학습되고 강화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심리학에 서 말하는 ‘모형화’가 일어난 것 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있는 부 정적인 행동에 대해서 사회나 주 변 환경에 그 원인을 돌릴 때가 많이 있습니다. 분명 사람은 사 회나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습니 다. 하지만 그런 환경 속에서 내 삶 속에 부정적인 것들이 강화된 결과일 수 있습니다. 사회로부터 ‘모방학습’이나, ‘모형화’ 과정 속 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 옳은 것 이며, 잘못된 것인지를 분별하는 분별력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나면서 부터 악한 존재입니다. 그냥 그대 로 두면 악한 쪽을 더 선호하는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악 을 분별하는 판단 기준을 진리인 하나님 말씀에 두어야 합니다. 세 상과 사회가 옳다고 말하는 모든 것이 선한 것은 아닙니다. 그것을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 말씀으로 가능합니 다. 세상이 가는 데로 떠밀려 가 는 삶이 아니라, 세상이 변한다 해도 참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 씀을 붙들고 살아가는 삶이 되 어야 합니다.

섹션 8 보조 받는 불체자 퇴거시킨다 … 빠르면 이달 말부터 단속

LA 시, 43만 가정 퇴거 예상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언급한 도 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정부보조를 받는 공공주택이나 저소득층 아파트에 불법 이민자의 입주를 금지하는 정책을 빠르 면 이달 말부터 적용할 것으로 보여 퇴거 불안에 떠는 이민자들이 늘고 있다. 이민자 단체인 전국주택법프로젝트 (NHLP)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만 최소 100만 명, 43만 가정이 새 규정에 의

해 거주지에서 퇴거당할 것으로 예상하 고 있다. LA시의 경우 섹션 8 보조를 받 는 연방정부 산하 공공주택 13곳에서만 총 900가정이 이번 새 규정이 시행될 경 우 퇴거 조치된다. 이들의 평균 소득은 연 2만4424달러다. NHLP에 따르면 현재 연방정부의 지 원을 받는 공공주택이나 저소득층 아파 트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이민 가정이 가

장 많은 곳은 뉴욕으로 110만 명, 53만 가 정으로 집계됐으며, 가주에 이어 텍사스 가 58만 명, 24만 가정으로 조사됐다. 한편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는 지난 4월 말 정부가 지원하는 저소득층 아파트나 공공주택에 비시민권자가 포 함된 가정은 입주할 수 없다는 규정을 연방관보에 발표했다. 박다윤 기자


4 콜로라도

2019년 7월 5일 금요일

? ASK 미국에질문하기 크레딧 조회, 신용 점수에 어떤 영향 미치나?

사기행각으로생긴채무변제는가능한가? 사기행각의결과로발생한채무도챕터7파산을통해변제받을수있는지.

크레딧 조회를 했는데 신용점수에어떤영향을 미치는지.

크레딧 조회는 크레딧 점수에 영향을 미친다. 크레딧 조회는 본인을 포함한 누군가 가 본인의 크레딧리포트를 볼 경우 크레딧리포트에 그 사실이 등록된다. 신용카드 나 융자를 신청할 경우, 채권자가 지원자의 신용 평가를 위해 신용조회를 하면 본인 의 신용점수에 영향을 끼친다. 신용조회로 하락되는 점수는 미비하나 신용기록이 두텁지 않을 경우 상대적으로 큰 점수 하락을 가져올 수 있다. 크레딧 조회가 업데 이트 되는데 30일간의 여유가 있으며 자동차, 주택모기지, 학생융자의 경우 짧은 기 간 같은 종류의 조회를 여러번 해도 하나로 인식되는 특징이 있다. 크레딧 점수에 영향을 주는 조회 기록은 크레딧 점수가 산정될 때 등록된다. 점수 산정은 30일 정 도 소요가 되기 때문에 융자를 알아볼 때 즉시 올라가지 않는다. 따라서 여러 곳에 융자를 신청하더라도 30일 동안에는 크레딧 점수에 영향을 미 치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신용카드나 자동차를 살 때 더 좋은 이자율을 받기 위해 단순히 한 회사에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 몇 군데 더 알아보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45일 정도의 기간 동안 같은 종류, 즉 자동차 등을 사기 위해 여러 군 데의 융자회사에 신청해 크레딧 조회를 한다고 할지라도 그 기간 동안에 이로 인해 받는 불이익은 큰 차이가 없다. 같은 종류이기 때문에 한가지 조회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계획 없이 짧은 기간 동안 여러 종류의 크레딧 조회 신청, 즉 신용카드를 여러 군데 신청했다가 자동차 융자를 알아 보면 신용점수가 하락할 수 있다. 여러가 지 신용 활동을 하는 것도 신용 점수의 하락을 가져오게 되고, 한 종류의 신용 활동 이라도 장기간에 걸쳐 여러번 한 채권자에게 크레딧 조회를 받게 되면 같은 결과를 초래한다. 이러한 조회 수는 2년 동안 남게 된다. 크레딧 조회로 가져오는 점수는 전체 신용 점수에서 5점 정도의 영향을 줄 정도로 미비하지만, 크레딧 조회를 많이 하는 사람, 같은 융자 건으로 여러 곳에 크레딧 조회를 사람은 파산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 다 8배가 높다. 따라서 신용조회는 꼭 필요할 경우 30일 정도의 계획된 기간 동안에 하는 것이 좋고 신용을 융통할 때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는 안된다. 그러나 가능한 경우도 있다. 만일 채무자가 금전 재산 서비스 등의 빚이 발생했거나 또는 허위 주장, 허위 표현 또는 실제적인 사기행각을 통해 여 신 취득 재융자 또는 여신 갱신 및 연장을 하였을 경우 파산법 523(a)(2)에 보면 상기 채무는 파산신청을 통해 변제 받을수 없다고 되어 있다. 523(a)(4)조를 살펴보면 신탁관계가 성립된 가운데 발생한 횡령 공금유용 또는 절 도 행위의 결과로 발생한 채무 역시 변제가 될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또한 523(a) (6)조에는 어떠한 실체(Entity)에 대해 또는 실체의 재산에 대해 고의적 또는 악의를 가지고 피해를 입혔을 경우도 파산을 통해 변제할 수 없다고 되어 있다. (물론 챕터7 파산을 통해 변제 받을 수 없는 다른 종류의 채무도 있지만 본 기고를 통해 모든 내용 을 분석하기는 지면상의 제한 때문에 어려운 일임을 밝혀둔다) 파산법상에 특정한 채무는 변제 받을 수 없다고 되어 있지만 그 내용들이 변제 대 상에서 자동적으로 제외가 되는 것은 아니다. 상기에 해당되는 채권을 보유한 채권자 는 파산법정을 통해 변제여부 신청을 하여서 법원의 결정을 통해서만 채권 행사를 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파산법 523(c)조에 보면 채권자가 기한 내에 권리행사 및 심 리 청구를 하지 않을 경우 채권에 대한 권리 행사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하여 파산절 차를 통해 채무를 변제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523(c)조에 보면 채권포기에 대한 예외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채 무자가 파산을 신청하면서 채권자를 명시하지 않아 파산절차에 대한 적절한 통보를 받지 못했을 경우다. 다시 말해 채권자는 적절한 통보와 권리행사를 할 수 있는 기회 를 반드시 부여 받아야 한다. 통보되지 않거나 파산신청서에 열거되지 않은 변제 불 능 채권은 소멸되지 않는다. 만일 채무자가 고의적 또는 악의를 가지고 재산피해를 입혔다던가 또는 어떠한 형 태의 사기행각으로 발생한 채무를 파산을 통해 변제받으려고 하는 경우 채권자는 권 리행사를 위해 경각심을 늦추지 말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채권행사 신청을 법원에 할 경우 엄격한 시효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시간을 지켜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권리 포기로 간주된다.

콜로라도 한인 커뮤니티 행사 안내 마산교구 교구장 배기현 주교 콜로라도 공식방문

중앙일보와 해피빌리지 2019년 킴보 장학생 모집

콜로라도 아버지 학교 개강 뉴라이프 선교교회

US 오픈 태권도 한마당 스프링스 월드 아레나

7월7일, 14일 오전 11시

7월8일 마감. 콜로라도 5명 선발

7월13일, 14일, 20일, 21일

7월25일~27일

마산교구의 교구장인 배기현 콘스탄틴 주교 가 7월7일 덴버 성 로렌스 한인천주교회(4310 S Pitkin St), 14일 스프링스 성 김대건 천주교 회(4515 E Pikes Peak Ave)를 공식 방문하여 주일 미사를 집전한다. 문의는 303.617.7400 혹 은 719.638.0100으로 하면 된다.

중앙일보가 킴보 장학재단의 후원으로 2019 년도 장학생을 7월8일까지 모집한다. 제32회 를 맞는 킴보 장학생 선발은 한인 학생들을 대 상으로 1인당 2,000불을 지급한다. 신청자격 은 2019년 대학 진학 예정자 및 대학 재학생이 다. 문의는 303.751.2567(덴버 중앙일보).

제12기 콜로라도 아버지 학교가 7월13일, 14 일, 20일, 21일 오후 5시~10시30분까지 뉴라 이프 선교교회(담임목사 정대성)에서 열린 다. 주소는 15051 E. Iliff Ave. Aurora, CO 80014이며, 등록 문의는 720.546.4288 혹은 562.972.9637로 하면 된다.

전미주 태권도인의 축제인 제11회 US 오픈 태권도 한마당(대회장 이상철)이 오는 7월25 일부터 27일까지 스프링스 브로드 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열린다. 주소는 3185 Venetucci Blvd, Colorado Springs, CO 80906이며, 문의 는 1.855.853.6565 혹은 www.usopentkd.com.

태권도 포럼 및 지도자들과 국회의원 방미사절단 만남

한인기독교회 놀이학교 신입생 모집 안내

하반기 콜로라도지역 순회영사 업무

주간 포커스 /덴버 중앙일보 직원 모집 공고

7월26일~27일

7월30일까지 등록시 $50 할인

8월10일 덴버 9시~1시, 스프링스 4시~7시

기자 및 디자이너

태권도 국기법 제정 후 처음으로 대한민국 국회의원 3명이 태권도 진흥 및 발전을 위 해 7월26일부터 27일까지 콜로라도를 방문 해서 태권도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다. 자세한 문의는 919.819.2845 혹은 email: bbwjunlee@gmail.com으로 하면 된다.

기독교 정신에 입각하여 운영되는 한인기 독교회 소속 덴버 한국어 놀이학교는 2019 ~ 202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만 3~4세이다. 주소는 1495 S. University Blvd.,Denver, CO 8 0210이며, 문의는 denverkoreanscool@gmail.com.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하반기 콜로라도 순회 영사를 8월10일 토요일에 실시한다. 덴 버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주간 포커스 문화센터에서, 스프링스는 오후 4시부터 7시 까지 남부 콜로라도한인회에서 진행한다. 문 의는 720.215.1884(박준상 영사 협력원).

주간포커스와 미주 덴버 중앙일보사는 취 재 및 번역 기자, 디자이너 등 함께 일할 직원 을 모집하고 있다. 자유형식의 국문 이력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문 의는 303.75.2567 혹은 koreadailydenver@ gmail.com 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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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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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금)

7월 6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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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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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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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날씨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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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종합

2019년 7월 5일 금요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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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일 화요일

위안부 오페라 초연  아쉬움 남긴 성공 그 소녀의 이야기

소녀상 건립위 2주년 기념작 미주 최초로 자생 제작 주목 곡 완성 미흡  연기력은 극찬 영어자막입구 전시회 호평 애틀랜타 한인들이 힘을 합쳐 자 생적으로 제작한 위안부 소재 오 페라 그 소녀의 이야기가 무대 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지만 아 쉬움을 남겼다 미주 최초의 위안부 오페라로 서 과감한 도전이자 일반 청중 에게 오페라의 눈높이를 낮춘 실험적 무대라는 찬사를 얻었 다 반면 마치 하늘도 운 듯 굵은 빗줄기가 쏟아진 2년 전 제 막식의 감동을 재현하려던 처음 기획 의도를 제대로 살리진 못 했다는 전문 음악인들의 지적도 잇따랐다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 위원회(위원장 김백규)가 제작한 그 소녀의 이야기가 지난 28일 애틀랜타 한인회관 특설무대에 올려져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김백규 위원장은 블랙번 공 원에 소녀상을 지은 지 2주년을 맞아 후세대에 인권지향 의식과

강일출 할머니의 극중 배역 점례로 열연하는 소프라노 김지연(오른쪽)이 3장 피날레의 이중창을 부르고 있다

문화적 비전을 알리는 것이 필요 했다며 오페라 기획 취지를 밝 혔다 이날 공연 뒤 배우들의 연기 소화력과 아리아가 수준급으로 돋보였다는 평가가 청중들에게 서 지배적이었다 캔자스에서 온 메조소프라노 이은정 교수 (관산댁 역)는 짧은 등장에도 불 구 위안부 딸을 잃은 엄마의 비 통한 심경을 깊고 풍부한 성량으 로 전달 성악 베테랑으로서 면

걸으면서 음악 듣는 인류 혁신소니 워크맨40주년 비싸다 전망 깨고 대히트 USA 투데이는 전자기기 혁신 을 일으킨 소니의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 워크맨(Walkman) 이 1일로 출시 40주년을 맞았다 고 보도했다 아키오 모리타 소니 회장은 1979년 초 젊은 엔지니어와 기획 자를 모아 기자들이 사용하는 녹 음기인 소니 프레스맨(Sony Pressman)을 응용한 음악 기기 를 개발하라고 지시한다 당시 모리타는 (새 기기는) 하루 종 일 음악을 듣고 싶어하는 젊은이 를 만족시켜줄 것이라며 어디 서든 그 장비만 있으면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고 시장에서는 히트를 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해 7월 1일 소니는 파란색 본체와 은색 버튼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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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lkman TPS-L2(사 진)를 일본에 출시한다 워크맨은 이 전에 나왔던 카세트 테이프 기기와 달리 녹음 기능이 없는 재생 전용 기 기였으며 자체적으로 소리를 재생할 수 있는 스피커도 내장하 고 있지 않아 반드시 헤드폰을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그만큼 제품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으며 모든 기능을 재생 에 집중한 결과 당시의 소형 기 기로서는 생각할 수 없었던 고음 질의 스테레오 음향을 들을 수 있었다 가격은 3만3000엔 미화로는 약 150달러였다 이듬해 미국에

모를 과시했다 재미 원로 희곡배우 김복희씨 는 애틀랜타문학회 홈페이지에 영자야 내가 왔다는 위안부 점례의 아리아 목소리가 너무 슬 펐다며 아직도 슬픔에 잠겨 어 제의 오페라에서 헤어나지 못한 다고 감상평을 썼다 그러나 곡 자체의 완성도와 예 술성에 관한 음악인들의 지적도 있었다 연기력과 노래 실력만 으로는 아쉬움이 짙은 대목이라

도 수출했다 전문가들은 당시 워크맨이 비 싸고 녹음 기능이 없어 잘 팔리 지 않을 거라고 전망했다 하지 만 2개월 만에 5만 개가 팔리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소 비자들은 혼자 걸어다니며 음악 을 듣는 등 음악 듣는 습관까지 바꿔 놓았다 기술 역사학자 스튜워드 울핀 은 크기는 라디오트랜지스터만 했지만 테이프가 있으면 어디서 든 걸어다니며 나만의 음악을 들 을 수 있었다고 당시로선 혁신 적인 기계로 평가했다 그 후 CD가 들어가는 워크맨 재충전할 수 있는 막대형 워크 맨 방수 기능 강화 등 다양한 워 크맨이 개발됐다 제품명은 달 랐지만 워크맨은 일반명사로 자 리 잡았다 USA투데이는 브랜드는 사 라졌지만 워크맨은 특정 세대에 게 달콤했던 기억(fond memories)을 떠올리게 한다 고 보도했다 황상호 기자

는 시각이다 최초 기획 의도가 실제 작곡 과정에서 제대로 반영 되지 못해 짜임새가 느슨하다는 지적도 있다 완성된 극의 짜임새와 가사는 오페라의 하이라이트임에도 불 구하고 매우 평이하고 전문가의 손길이 닿았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악보가 늦게 출연진에 배포된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아틀란 타 한인감리교회에서 열린 1차

리허설 당일에 건립위는 악보 가 예상밖 늦게 배포돼 연습 부 족이 우려된다고 했다 지휘자 가 보름쯤 전 섭외된 것도 악보 의 배달 지연이 한 원인이라고 한다 하지만 위안부 오페라의 미주 초연이라는 데 큰 의의를 두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미8군 소속 으로 판문점에서 근무한 연방검 사 출신 자라 카린섀크 조지아 주 상원의원은 가슴을 터치하 는 깊은 감동을 준 오페라였다 며 무엇보다 매끄러운 영어자 막이 스크린에 나와 한국의 역사 를 이해하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됐다고 극찬했다 영어자막은 이은정 교수와 켈 리 안 위원이 번역을 공동 주도 했고 한국어 말하기 대상 수상자 인 에모리대 신향기양이 젊은 감 각을 보탰다 또 신디 홍 작가의 위안부 소재 그림과 실제 위안부 할머니들이 그린 그림 전시회도 주목받았다 첫 위안부 오페라를 올리기까 지 건립위원들의 숨은 노력도 박 수받아 마땅하다는 격려도 잇따 랐다 글사진허겸 기자

북미 이산가족 상봉 법안 의회 지지확산  24명 서명 금강산 상봉시 북미관계 개선

연방 의회에서 북미 이산가족 상 봉 법안을 지지하는 연방의원들 이 늘어나고 있다 28일 미주민주참여포럼(KA PAC)에 따르면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어바인을 포함하는 캘 리포니아주 45지구의 케이티 포 터(민주) 연방 하원의원이 재미 이산가족 상봉 법안(HR 1771)에 지지 서명했다 재미이산가족 상봉 법안은 지 난 3월 그레이스 맹(민주뉴욕) 연방 하원의원이 발의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한국 정부 및 재미 한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법안 통과 후 90일 이전에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상하원 외교위원회에 화상상봉을 포함 한 재미이산가족 상봉 방안에 대

해 보고해야 한다 이로써 재미이산가족 상봉 법 안에 지지 서명한 연방의원은 한 인 앤디 김(민주뉴저지) 의원 하원 외교위원장 엘리엇 엥걸(민 주뉴욕) 의원 하원 아태소위 위원장 브래드 셔먼(민주캘리 포니아) 의원 등 모두 24명으로 늘어났다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 대표는 재미이산가족 상봉 법안을 지지하는 연방의원이 늘어남으로써 한반도 비핵화 와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연방 의회의 초당적 협력이 기대된 다면서 이산가족 면회소가 있는 금강산에서 상봉 행사가 이뤄진다면 미국의 북한 여행 금지 조항 폐지와 함께 북미관 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 라고 말했다

A


6 미국종합

2019년 7월 5일 금요일

16 북미 판문점 회담

2019년 7월 2일 화요일

트럼프 대북전략 변화 유권자에 환상 심는 TV쇼 미국 국제관계 전문가 8명 평가

(CNA) 국장도 트럼프 대통령 이 비핵화를 한 번도 언급하지 비핵화 돌파구 열기엔 짧은 만남 않았다며 하노이에서 비핵화 시간 번 북한 핵미사일 늘릴 수도 선행 방식이 통하지 않으면서 좀 미국 영변+ 땐 중간합의 여지 더 유연한 접근을 포함한 대북 전략의 변화 신호를 준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 제재는 유지된다 하지만 협상 후 실무 협상에서 일부 제재 완 하는 동안 어느 시점에 일은 일 화를 포함한 단계적 상호적 과 어날 수 있다 정에 참여할 용의가 있다면 어느 미국 전문가들이 도널드 트 정도 비핵화 진전을 이룰 수 있 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 겠지만 완전한 비핵화 선행을 계 무위원장의 지난달 30일 판문 속 고집한다면 대화는 지연되고 점 회담에서 주목한 건 회담 직 결국 무산될 것이라고 했다 후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이 반면에 에번스 리비어 전 국무 말이었다 부 아태담당 부차관보는 TV 드 수미 테리 전략국제문제연구 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상 소(CSIS) 선임연구원은 지난달 당한 오락거리였겠지만 비핵화 30일 중앙일보 긴급 설문에서 에 진지한 관심을 갖는 사람에겐 트럼프 대통령이 실무 협상 과 실질적 알맹이나 진전 없는 이벤 정에서 일부 제재 완화가 가능하 트에 불과했다고 혹평했다 다고 내비친 건 김 위원장이 영 트럼프의 목표는 미 유권자 변 핵시설 외에 추가 핵시설과 들에게 실패하고 있는 외교정책 같은 다른 무언가를 내놓으면 중 어젠다 중 최소한 한 가지는 잘 간 단계 합의도 할 수 있다는 의 되고 있다는 환상을 심어주는 미라고 분석했다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동시에 빅터 차 CSIS 한국석좌 겸 조 속도가 목표가 아니다 핵실 지타운대 교수도 트럼프는 정 험 장거리미사일 시험만 없다 말 비핵화에 관심이 없어 보인 면 괜찮다고 했기 때문에 북한이 다며 미 현직 대통령으론 처음 실무 협상에서 시간을 끌면서 으로 북한 땅을 밟는 가장 큰 협 핵미사일 보유고를 늘릴 여지 상 칩을 왜 포기했겠느냐고 반 도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문했다 켄 가우스 미 해군분석센터 차 교수는 트럼프는 이번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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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이 즉흥적이라고 했지만 믿지 않는다며 지난주 워싱턴의 많 은 사람이 노심초사했고 국무부 는 관리들에게 함구령을 내리는 등 무언가 꿍꿍이가 진행 중이었 는데 그것이 우리가 오늘 생중계 로 본 것이라고 했다 넉 달여 만에 재개되는 북미 실무 협상 전망도 엇갈렸다 스 콧 스나이더 미 외교협회 선임연 구원은 이번 협상은 3차 북미 정상회담의 준비뿐 아니라 한반 도 평화와 비핵화를 달성할 포괄 적 합의를 위한 협상의 시작이 라며 미국은 이미 유연한 접근 의 필요성을 밝혔기 때문에 양측 이 격차를 좁히도록 협상을 유연 하게 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 다 패트릭 크로닌 허드슨연구소 선임연구원은 7월의 실무 협상 은 북미 외교의 2차 라운드의 개막이라고 전망했다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연구 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난을 떨지만 짧은 만남이 비핵화의 많 은 돌파구를 열지 의문이라며 대통령은 비무장지대(DMZ) 깜짝 회동으로 새로운 북미 관 계 수립이란 싱가포르 합의 1항 부터 북한의 요구를 따르려 애쓰 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정효식 특파원 jjpol@joongangcokr

김정은 하노이 상처 만회 트럼프 재선 세일즈 김 트럼프 맞상대 이미지 과시 트럼프 시진핑 영향력 통제 성과

지난달 30일 북미 판문점 깜짝 회담은 국제사회의 스포트라이 트를 받았다 일단 흥행에는 성공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 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손에 쥔 손 익계산서는 어떻게 다를까 우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 대 성과는 하노이 회담에서 구 겨진 리더십을 만회했다는 점 이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은 북한에선 무오 류로 간주되는 최고 지도자의 노 딜 회담은 리더십에 상처를 냈다며 그러나 이후 북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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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정상회담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까지 만나며 정치적 위상 을 완전히 복구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성과는 자유의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53분간 밀담했 다는 점이다 김정은은 트럼프 대 통령을 상대하는 최고 지도자의 이미지를 국제사회에 과시하기 위해 남측 지역인 자유의집 회 담도 받아 들인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차관을 지낸 김성한 고 려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참모 배석 없이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 회담을 하는 것이 김 위원장이 가장 원하던 바였을 것이라며 그간 참모들이 버티고 있어 하 고 싶은 대화를 못한 측면이 있 고 이번에야말로 어떤 식의 주

고받기를 할지 얘기했을 개연성 이 높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이번 회담은 대선 레이스 초반을 장식 하는 최고의 외교 이벤트였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하노이 회담 때 코언 청문회로 정치적 위기에 몰렸던 게 해소된 데다 대선 캠페인이 시작되는 시 점에 전 세계의 이목을 끌면서 역사적 회담이라는 외교 치적 을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최 부 원장은 한국을 끌어안음으로써 향후 (한국에) 정치적 청구서를 내밀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대 선 레이스 고비마다 방위비 분담 금 증액 등으로 압박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 위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회담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모 라토리엄(유예)을 최소 올 연말 까지 연장시킨 점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대중 전략에서 트럼 프 대통령이 챙긴 것은 시진핑 주석의 대북 영향력을 통제한 점 이다 조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으 로 생긴 북중 밀착을 이번 북 미 회담으로 벌려 놓은 건 덤으

로 얻은 성과라고 말했다 고유 환 교수와 최강 부원장은 크게 볼 때 트럼프 대통령이 얻은 게 많다는 의견을 내놨다 고 교수 는 먼저 친서를 보낸 김 위원장 의 다급한 마음을 읽고 만남을 제안한 트럼프가 한 수 위다 직 관적으로 지금 (김 위원장을) 당 기면 나올 것이란 판단을 했다 며 판문점 선택도 차기 노벨평 화상을 염두에 둔 포석일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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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종합

2019년 7월 5일 금요일 2019년 7월 2일

미국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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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상 대표단 조만간 상호 방문 논의 중국 외교부 대변인 밝혀 화웨이 문제는 즉답 피해 미중 정상이 오사카 주요 20개 국(G20) 정상회의에서 무역협 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중국은 양국 무역협상 대표단 이 상호 방문을 논의하고 있다 고 밝혔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 일 정례브리핑에서 양국 정상의 합의에 따라 양국 대표단이 언제 상호 방문을 하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겅 대변인은 양국 정상이 오 사카 G20 정상회의에서 열린 정 상회담에서 상호 평등과 존중의 기초 위에 경제 무역협상을 재개 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양국 협 상 대표단은 조만간 상호 방문에

도널드 트럼프(왼쪽)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29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정상회담 시작 전 나란히 서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P

관한 구체적인 문제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은 중국산 수

입품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이는 양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

투자의 귀재 버핏 또 36억불 기부 셔우드 재단 하워드 G버 핏 재단 노 보 재단 등이 다 버핏은 기부를 위해 버크셔 해서 웨이의 클래스 A 주식 1만 1250주를 1690만주의 클래스 B 주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680만주의 클래스 B 주식이 기부된다 클래스 ABC 등 주식 등급 은 의결권과 배당 형식 등을 기 준으로 나뉜다 버핏은 자신이

보유한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의 약 85%를 이들 재단에 기부하기 로 이미 약속했으며 이를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WSJ은 이번 기부를 포함해 버핏은 그동안 지난 2006년 기 준 보유지분의 약 45%를 기부 해왔으며 이는 금액 기준으로 총 340억 달러에 이른다고 평가 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버핏은 지난 달 말 기준으로 버크셔 헤서웨이 의 클래스 A 주식 374%를 보유하고 있으며 버크셔 헤서 웨이의 최대 주주다

경기부양 위해 모든 엔진 가동할 때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BIS는 더는 통화정책을 주된 (경제성장) 엔진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경기 부양의 방식은 부채 유발식 성장 모델인 초저금 리 정책이 아닌 정부의 구조개혁 과 재정거시건전성 정책 강화 라고 주장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 (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금리 인하를 경기둔화 대비책 가 운데 하나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 로 관측되고 있다

게이츠재단 등 5곳 분배 총 기부금 규모 340억불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 핏(88사진)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36억 달러 어치의 주식을 5개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보도했다 버핏이 기부하는 재단은 마이 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멜린다가 설립한 자선 재단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을 포함해 수잔 톰슨 버핏 재단

국제결제은행(BIS) 보고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국제결제은행(BIS)이 각국 정부에 대해 경기둔화를 막 기 위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에 따 르면 BIS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연례 경제 보고서에서 각국 정부 가 소프트 패치(경기 회복 국 면에서의 일시적 경기둔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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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하기 위해 모든 엔진을 가동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BIS는 경제 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려는 노력을 되살리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 조했다 이 같은 BIS의 권고는 글로벌 경제 성장세 둔화를 둘러싼 다른 국제경제기관들과 진단을 함께 하는 것이다 그러나 BIS는 최근 중앙은행 들이 잇따라 시사하고 있는 기준

조했다 그러면서 무역 전쟁과 관세 부과는 자신과 남을 모두 해칠

뿐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지도 못 한다며 중국은 이미 여러 차례 이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고 덧 붙였다 겅 대변인은 또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 재를 풀고 미국 기업에 부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조건으로 중국이 어떤 약속을 했느냐는 질 문에는 중국이 이와 관련해 굳 이 어떤 약속을 할 필요가 있느 냐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이어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관계의 근 본적인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 환했다며 양국 정상이 달성 한 가장 중요한 공동인식은 계 속해서 협조와 협력 안정의 기조 위에 양국관계를 이끌어 가는 데 동의한 것이라고 강 조했다

애플 7년만에 주가지수 1위서 밀려나 FTSE 러셀 1000서 3위 MS 1위 아마존 2위 올라 애플이 7년 만에 주요 글로벌 주 가지수의 1위 자리를 내줬다 CNN 방송은 주가지수 제공업 체 FTSE 러셀이 지난달 28일 재 조정해 발표한 중대형 기업 대상 의 러셀 1000 지수에서 애플이 3위로 내려앉았다고 보도했다 FTSE 러셀은 기업의 시가총액 을 자체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새로운 1위는 부활한 PC 운영 체제(OS) 시장의 강자 마이크 로소프트(MS)였다 2위는 세 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이었고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 벳과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 스북이 4 5위에 오르며 톱 5는 모두 정보기술(IT) 기업 차지가 됐다 CNN은 애플의 강등이 꼭 나쁜 신호인 것만은 아니다라 며 이는 IT 업계의 전반적인 약진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지 적했다 애플은 2012년 석유 기업 엑손 모빌을 제치고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올랐다 개편된 러셀 1000 지수에서 톱 5에 든 주식들의 가치는 합계 약

4조2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 로 집계됐다 또 상장된 모든 미 국 기업들의 총 시장가치는 31조 7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상위 5개 기업의 기업가치가 전체 상장 기업의 13% 이상을 차지한 셈이다 러셀 1000과 좀 더 작은 미국 기업까지 포함한 러셀 2000 지수 는 많은 투자신탁회사들이 벤치 마크(기준)로 삼는 지수다 FTSE 러셀은 기업의 시장가 치를 근거로 매년 이 지수에 새 기업을 추가하거나 뺀다 합병 돼 지수에서 사라지는 기업도 있고 반대로 기업공개(IPO)를 하면서 신규 진입하는 기업도 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최근 미 증시에 상장한 차량공유 업체 우 버와 리프트를 포함해 식품업체 비욘드미트와 음악 스트리밍 업 체 스포티파이 등이 러셀 1000 지수에 새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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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월드 뉴스 2019년 7월 2일

2019년 7월 5일 금요일

월드뉴스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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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대 의사당 점거  수십만 명 거리 시위 주권 반환 22주년 기념일 의회 연단에 영국기 걸어 입법회 사상 첫 적색 경보 홍콩 정부의 범죄인 중국 인도법 개정 추진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 위가 홍콩 반환 22주년 기념일인 1일(현지 시각) 시위대 일부가 경찰의 제지를 뚫고 입법회(의 회) 건물에 난입해 의사당을 점거하고 연단에 영국령 홍콩 기를 내거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 졌다 홍콩 주권 반환 22주년인 1일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완전 철폐 케리 람 행정장관 사퇴 등을 요구하는 최소 수만 명의 홍콩 시민이 거리로 나왔 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 가 입법원(국회)에 진입해 의 사당을 점거하는 초유의 사태 가 벌어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청년 중심의 일부 강경 시위대가 바리케이드 등을 이용해 입법원 청사 건물 1층 바깥에 있는 유리

1일 홍콩 입법회 의사당으로 진입한 일부 시위대가 의사당 벽 중앙에 걸린 홍 콩특별행정구의 동그란 상징 그림에 검은 스프레이 칠을 하고 영국 국기인 유 니언 잭을 흔들고 있다 [AP]

벽을 깼으며 밤 9시(현지시간) 무렵부터 건물 안으로 대거 진입 했다 당초 경찰은 건물 밖에서 이들의 접근을 저지하려고 했으 나 입법원으로 밀려드는 시위대 가 늘어나면서 건물 안으로 1차 로 밀려났다가 다시 여기서도 밀 려났다 시위대 일부는 입법원 1층 로

비의 CC TV 빔 프로젝터 역 대 의장 초상 등을 부수거나 훼 손하는가 하면 입법회 내 곳곳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중국 송환에 반대한다는 글씨를 적었다 시 위대는 특히 의사당 벽 중앙에 걸린 홍콩특별행정구의 동그 란 상징 그림 위에도 검은 스프 레이 칠을 했으며 일부는 영국

국기인 유니언 잭을 흔들어 눈 길을 끌었다 강경 시위대가 정부 청사가 아 닌 입법원을 점거 대상으로 선택 한 것은 이곳이 홍콩 정부와 여 당이 시민들이 반대하는 송환법 을 통과시키려던 공간이라는 상 징적 의미가 있기 때문으로 해석 된다 당초 입법회 건물 내부에서 시위대와 대치하던 경찰은 곤봉 과 후추 스프레이 등을 사용 시 위대 진압을 저지했으나 이후 강 경 진압을 포기한 채 현장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은 이후 최루탄과 후추 스프레이 등으로 입법회 건물 주변에 있던 시위대 해산 작전에 나섰다 입법회는 의사당이 시위대에 점거돼 시설 일부가 파괴되는 사 태가 발생하자 사상 최초로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홍콩 정부는 매년 7월 1일 중 국에 주권 반환을 기념하는 대 규모 행사를 개최해왔다 그 러나 최근 홍콩 민심이 정부의 송환법 추진에 들끓으면서 이 날 주권 반환일은 대규모 반정

부 민주화 요구 시위를 촉발 한 셈이다 최근 수주간 홍콩에서는 정부 의 송환법안 추진에 반대하는 시 위가 열렸다 이 법안은 중국을 포함해 대만 마카오 등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 나 지역에도 사안별로 범죄인들 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을 담고 있다 이 법안으로 중국 정부의 의도에 따라 반체제 인사 나 인권운동가의 중국 본토 송환 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 왔다 지난 16일에는 관련 시위에 약 200만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 2014년 홍콩 민주화 시 위인 우산혁명의 5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의사당 밖 거리 에서는 수만명의 시민들이 송환 법 완전 철폐 캐리 람 행정장관 사퇴 경찰의 강경 진압 책임자 처벌 민주화 추진 등을 요구하 며 시위와 행진을 벌였다 현 지 언론에 따르면 집회 주최 측은 55만명이 참가했다고 밝 혔고 경찰은 19만명이 가담 한 것으로 집계했다

시진핑도 10번 떨어진 공산당원 9000만 돌파 창당 98년 당원 159만 배로 출세에 필수  중화인의 꿈

1일로 창당 98주년을 맞은 중 국 공산당의 당원 수가 9000만 명을 넘어섰다 전 세계 15위 인 베트남(9600만 명)의 인구 규모와 비슷하다 중국 공산당 중앙조직부는 전날 전체 당원 총수가 9059만 4000명(2018년 말 기준)으로 1년 전보다 103만 명(115% 증가)이 늘었다고 발표했다 1921년 창당 당시 당원 수 는 57명 159만 배 증가한 수 치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 국 건국 당시 448만8000명과 비교해도 19배 증가했다 2010년 말 8000만 명을 돌파 한 지 8년 만에 1000만 명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증가율 115% 는 2014년 이후 최대 증가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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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해 이맘 때 당원이 11만7000명 증 가(013%)했다고 발표했 다 건국 이래 가장 낮은 증 가율이었다 이후 입당의 문턱을 대폭 낮춘 것으로 해 석된다 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일 시진핑 주석 집권 이후 해마다 390만 명이 입당원서를 제출 했지만 당원의 선진성순결 성을 엄격히 심사함으로써 당 원의 수준을 높여왔다고 주장 했다 약 4대 1의 경쟁률이다 시진핑 주석도 1973년 첫 번째 입당신청서를 썼지만 10차례 떨어진 끝에 입당했을 정도로 공산당원이 되는 문턱은 높 다 신화사는 입당 신청은 무 수한 중화 아들 딸의 꿈이라 고 강조했다 중국인들의 공산당 입당 열 기는 부상하는 국가에 대한

자부심도 작용하겠지만 당 원이 되어야 자신이 속한 조 직에서 출세할 수 있는 현실 적 이유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민일보는 젊은 피 수 혈을 강조했다 인민일보 에 따르면 중국이 개혁개방 을 시작한 1978년 이후 입당한 공산 당원은 7423만명 전체 의 819%를 차지한다 특히 1980~90년대 이후 출생한 당 원이 전체의 3분의 1을 넘어섰 다 전문대 이상 학력을 가진 고학력 당원도 4493만 7000명 으로 50%에 이른다 기업 경 영진도 980만 명으로 전체의 108% 전문 엔지니어는 1400만7000명으로 155%를 차지했다 전 중국에 침투한 기층 당조직은 461만 개로 전년보다 3만9000개 늘어 0 신경진 기자 8% 증가했다

멕시코 우박 건물 200채 파손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멕시코 제 2도시 과달라하라 동부지역의 차들이 쏟아진 우박들에 파묻혀 있다 현지 언론은 갑작스레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몰아쳐 건물 200채가 파손되고 차 량 50여대가 밀려 내려온 우박 더미에 휩쓸렸다고 밝혔다 과달라하라는 그 전날까지 며칠째 섭씨 31도 내외의 여름 날씨를 보였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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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19년 7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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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일 화요일

중앙 칼럼

등대를 켠 한인타운 CEO들 뉴스 라운지

지갑을 여는 관객 알라딘에 나오는 스피치리스 는 이 영화의 원작이라 할 수 있 는 1992년의 애니메이션에 없었 던 노래다 말을 못한다는 뜻의 제목(Speechless)과 달리 입을 막아도 손발을 묶어도 절대 침 묵하지 않겠단 노랫말이다 우리 말 번안 제목은 침묵하지 않아 소리 높여 이 노래를 거듭 부르 는 사람은 자스민 공주 술탄의 외동딸인 그는 원작대로 다른 나라 왕자와의 정략결혼을 거 부하더니 이제는 여자가 왕이 될 수 없다는 왕국의 법 자체에 도 맞선다 알라딘에 이끌려 마 법 양탄자를 타고 원작의 대표 곡(A Whole New World)을 함 께 부르는 정도에 그쳤다면 관 객 700만 가까운 지금의 흥행 성 공이 가능했을지 궁금하다 여 성의 적극적 활약은 요즘 할리 우드 블록버스터의 기본공식이 나 다름없다 어벤져스 엑스 맨 맨 인 블랙 등 시리즈 신작 마다 경쟁하듯 여성 캐릭터 비중 을 높였다 한국영화도 달라졌다 아니 관객이 움직였다 여성 중심 영화 에 대한 여성 관객의 지지는 지난 달 걸캅스나 지난해 미쓰백 이 손익분기점을 넘긴 배경으로 꼽힌다 젊은 층에선 이른바 영 혼 보내기라는 몸은 극장에 못 가도 영화표를 예매하는 움 직임까지 벌어졌다 요즘 딸을 키우는 부모들은 놀라운 얘기를 들려준다 중학생도 성인지 감 수성이란 말을 안다든가 성 역 할의 고정관념을 내세웠다가는 아빠라도 면박을 당한다든가 하 는 것들이다 자라나는 세대를 포함해 이 시 대 관객 눈높이에 맞추려면 변화 는 필수다 방법의 하나는 창작과 정에 더 많은 여성이 참여하고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한국 상업 영화 창작에서 여성 참여율은 감 독제작프로듀서주연각본 등 부문별로 많아야 30% 남짓 지난 해 영화진흥위원회가 일정 규모 이상의 영화를 조사한 결과다 변 화의 여지는 그만큼 많다 이후남 한국 중앙일보 대중문화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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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마스크의 제품 수명은 63년입니 다 카후나 마사지 체어의 제이 안 대표 는 설명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던진 돌발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4인 가족이 모두 매 일 1시간씩 사용해 하루 4시간 작동한다는 조건에서다 그럼 2인 가정이면 126년인 가요?라고 묻자 LED 램프는 수명이 정 해져 있어 126년이 맞습니다란 답이 돌아 왔다 역시 이 정도는 돼야 하는 법이다 공학 도답게 제품개발자답게 CEO답게 말이 다 이런 순발력은 명석함 이전에 깊은 이 해 깊은 이해 이전에 애정이 있어야 가능 하다 유능한 CEO를 만나는 건 즐거운 경 험이다 우리 주변에도 이런 능력자들이 많다 이들은 실력으로 안목으로 열정으 로 승부한다 LA 한인타운의 한 국밥집 사장도 그 들 중 하나다 익명을 원한 그는 대화하 는 내내 서민들이 먹는 저렴한 음식을 강조했지만 역설적으로 묘한 고집을 부 렸다 냉동육을 쓰지 않고 조미료도 거 부하며 주방은 개방돼 있어야 하고 실 내 장식은 한국적인 분위기여야 한다는 것이다 경제논리로 따지면 모순이지만 내 가게는 그렇게 할 것이라는 말에 토 를 달 수 없었다 지난 3월 설립된 한미에너지협회

류정일 경제부 부장

(KAEA)의 조셉 김 회장은 오래 바라왔 던 꿈을 이뤘다 LA 총영사관과 협력해 한인 에너지 전문가 그룹을 세운 것이다 직접 에너지 기업을 경영하며 함께 가면 더 멀리 갈 수 있음을 체득한 김 회장은 에 너지 사업은 힘을 모으면 주류시장에서도 충분히 톱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분야라 고 강조하며 의욕을 내비쳤다 김철우 보성 군수도 스스로를 CEO에 비 유했다 녹차 생산을 독려하고 제품을 개 발하며 마케팅 아이디어를 내고 수출하 러 해외출장도 다닌다 최근 LA의 기자회 견에서 그는 기자들의 얼굴을 사진으로 찍 으며 한사람씩 기억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런 식이면 김 군수를 만난 사람이 보성 것이 아닌 다른 녹차를 마실 수 있을까 싶 었다 해태USA의 정정우 사장은 삼계탕 삼 계죽의 미국 수출 최전방에서 뛰고 있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유일한 한국산 육가공

식품을 취급하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 다고 그는 거듭 말했다 이제는 한인 시장 을 넘어 아시안 마켓과 온라인 시장으로도 시야를 넓힌 그의 명함에 적힌 열정 혼 믿음이란 문구가 새삼스러웠다 이지훈 교수의 경영서 혼(魂)창(創) 통(通)은 성공하는 경영자가 가져야 할 세 가지 덕목으로 제목을 지었다 풀어서 설명하면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명확한 비 전(혼)과 그 비전을 실현할 실행력(창)을 갖고 누구와도 제대로 소통하고 공감(통) 할 수 있다면 불확실성의 폭풍우를 비추는 등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업주들에게 물으면 대부분 경영 환경 이 날로 힘들어 진다고 한다 당장 이달 들어 LA의 최저임금이 또 올랐으니 경 영주들에게는 여간 부담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히 주변에는 기회를 만들고 위험을 활용하며 상황을 바꾸고 성과를 이루는 CEO들이 존재한다 위기가 기회 라는 말은 경영의 실력을 닦고 발휘하기 좋 은 때라는 소리다 경쟁자들이 인건비와 노동법을 탓하며 표류할 때 유능한 CEO 는 제품과 고객을 연구하고 본인만의 철 학을 지키며 부지런히 직접 뛰고 나름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지금도 활로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프로페셔널 라인

한 가지 일에 집착하는 사람들 자신은 초혼인데 남편은 결혼이 세 번째 라는 결혼 2년 차 젊은 부인을 만났다 모 든 것이 제자리에 있지 않으면 불안하고 매 일 일회용 장갑과 티슈를 많이 쓰는 주부 다 옷을 제자리에 걸어놓는 적이 없는 남 편에게 날마다 짜증을 부리며 힘들어 못 살 겠다고 한다 사는 것이 너무 힘들다며 상 담실 문을 두드린 것이다 뇌과학이 발달한 지금 상담의 많은 부 분은 뇌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통해 치료한다 전두엽 중앙의 심층부를 세로로 가로지르면 대상회(cingulate gyrus)가 나온다 이곳은 한 가지 일에서 다른 일로 한 가지 생각에서 다른 생각으로 주의를 전 환해 주고 여러 가지 선택 사항을 살펴본 다 주의를 전환하는 능력 인지적인 융통 성 적응력 흐름을 따라가는 능력 협동 하는 기능을 한다 대상회가 비정상적이면 한 가지 일만 고 집하고 어떤 일에 사로잡히고 같은 생각 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장애를 가 지면 만성적인 걱정 과거의 상처에 대한

송조이 심리상담사

집착 특정 생각에 대한 고집 특정 행동 에 대한 고집 등이 나타난다 이를 극복하는 첫 단계는 언제 집착하는 지에 주목하고 주의를 전환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좋아하는 노래 부르기 기분이 좋아지는 음악 듣기 산책 집안일 하기 등 이다 두 번째 단계는 근심두려움반복적 행동에 대해 논의할 누군가를 찾는 것이 다 즉 상담을 받는 것이다 세 번째 단계 는 정반대의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역설 적 심리학으로 자신이 바라는 것과 반대되 는 행동을 하라고 하는 것이다 내담자의 경우라면 옷을 걸어 놓지 않는 남편에게 이 렇게 말한다 옷을 옷걸이에 걸어놓지 않

아도 돼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 게는 이렇게 말한다 침대에 가서 가능한 오랫동안 잠들지 마라 봐 네 번째 단계 는 평온의 기도(The Serenity Prayer) 를 암송하는 것이다 라인홀드 니부어의 평온의 기도는 전 세계의 수백만 명이 애 송하고 AA(Alcoholics Anonymous)의 12단계 프로그램에서 실제 효과를 거둔 기 도문으로 다음과 같다 신이여 내가 변화시킬 수 없는 것들을 수 용할 평온함을 주시고 내가 할 수 있는 것 들을 변화시킬 용기를 주시며 그 차이를 알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하루의 삶에 충 실하게 하시고 순간순간의 기쁨을 알게 하 시며 평화의 도상에 있는 고난을 받아들이 고 예수님이 그러셨듯이 죄 많은 이 세상 을 그대로 인정하며 내 의지가 아닌 당신 의 의지에 순복하여 당신이 모든 것을 선 하게 하심을 믿게 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이 땅의 삶에서 온전한 행복을 누릴 것이 며 그곳에 이르러 당신과 함께 지극한 행 복을 맛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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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5일 금요일

종합

Biz 브리프

6월 제조업 부진 지난달 미국 제조업이 부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관리협회(ISM)는 6 월 제조업 PMI가 전월 52 1에서 517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집 계한 예상치 513보다는 양 호했다 IHS 마켓이 발표한 6월 제조업 PMI 최종치는(계 절 조정치) 506으로 전월 확정치 505에서 상승했 다 예비치 501보다 개선 됐다

국제유가 상승 국제유가는 1일 미중 무역 전쟁의 휴전과 감산 연장 기대로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 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보다 배럴당 11%(062달 러) 오른 5909달러에 거래 를 마쳤다 장중 60달러를 찍기도 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석유수 출국기구(OPEC) 등의 감 산이 9개월 연장될 것이라 는 전망에 힘을 받았다 OPEC과 러시아를 포함 한 비OPEC 산유국들은 올 해 1월 1일부터 6월까지 하 루 120만 배럴 감산하기로 작년 12월 합의했으며 7월 부터의 감산 연장 여부가 주목을 받아왔다

미국콩 대량 수입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대량 의 콩을 수입한다 농무부(USDA)는 중국 이 미국산 대두 54만4000t (톤)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중 무역협상이 결 렬되기 이전인 올해 4월 1 일 중국이 오일 시드(콩과 면화씨 해바라기 씨 등 기 름을 짤 수 있는 농산물) 82 만8000t을 사들인 후 최근 3개월 사이에 알려진 가장 대규모 수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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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일 화요일

처방약 3400종 가격 올랐다 Rx 세이빙 상반기 분석

평균 인상폭 105% 달해 9배 가까이 폭등 품목도 대체약 찾는 것도 방법 올 상반기 처방약 가격이 큰 폭 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CBS뉴스가 1일 건강보험 정 보 업체인 Rx 세이빙 솔루션스 의 분석 자료를 인용 보도한 것 에 따르면 올해 1~6월 사이 가 격이 오른 처방약은 3400개 종류 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 간의 2900개에 비해 17%가 는 것이다 또한 평균 가격상승률 도 105%에 달해 상승폭이 물가 상승률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약품 가격 상승폭이 임금상승이나 생계비 지출 증가 수준을 훨씬 추월한 것이다 CBS는 트럼프 행정부와 연방 의회의 처방약값 인하 노력이 효 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 적했다 이 기간 가격이 100% 이상 폭 등한 처방약도 41개 종류나 됐 다 특히 항우울증 치료제로 일

올해 상반기 처방약 3400여 종류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률도 평균 10%가 넘어 물가상승률의 5배에 달한다 [AP]

반에게는 프로잭으로 알려진 약품은 가격이 무려 879%나 폭 등했다 이밖에 올해 가격 상승폭이 큰 약품으로는 381%가 오른 피부 질환 치료제인 모메타손 01 토 피칼 크림 326%가 뛴 통증완화 및 감기약 프로메타진/코데인 625-10mg/5mL 솔루션 118% 인상된 주의결핍 과잉행 동(ADHA) 치료제 관파신 2 mg 태블릿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약값 급등

현상은 약에 의존하는 환자들에 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올해 초 카이저 패밀리 재단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5명 가운데 4명이 처방약 가격이 비이 성적으로 비싸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자 3명 가운데 1 명은 비싼 약값 때문에 처방약 복 용을 건너뛰고 있다고 답했다 처방약값 급등 현상에 대해 전 문가들은 제약회사의 수익성 압 박과 비탄성 시장으로 불리는

직장내 성희롱 막자  직원 간 데이트 신청도 제한 구글페이스북 등 1회만 허용 미투운동 여파로 규정 강화 직장 내 성희롱 문제가 커지면서 에어비앤비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하이테크 기업들은 직원 간 데이트 신청 제한 등 내 부 규정까지 마련한 것으로 밝혀 졌다 마켓워치는 기업공개를 준비 중인 에어비앤비도 성희롱 예방 을 위해 동일한 직원에게는 한 차례 이상 데이트 신청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해 직원 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1일 보도 했다 같은 에어비앤비에 근무 하는 직원에게 데이트 신청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오직 한번 뿐이 고 더구나 같은 부서라면 데이 트 신청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 이다 한 차례 데이트 신청이 어 떤 이유로든 거절당했다면 두 번

직장 내 성희롱 문제의 심각성이 커지면서 주요 IT업체들은 직원 간 데이트 신 청 횟수까지 제한하고 있다 [AP]

다시는 부담을 줘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구글과 페이스북도 동료 직원 에게 데이트 신청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단 한 번으로 규정하고 있다 구글 측은 데이트 규제에 대해 문서화된 것은 없지만 직원 교육 과정에서 전달되는 내용이 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도 비슷한 방침을 두 고 있는데 회사 측은 성사되지 않을 데이트 신청을 지속적으로 하면 전반적으로 사무실 분위기 를 좋지 않게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예외적으로 데이팅 앱 업체인 틴더는 직원간 데이트를 금기시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 구하고 두 사람이 상하관계인 경

시장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한 의약계 관계자는 약은 사 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고 특 히 대부분은 생존문제와 관계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가격을 지속 적으로 올릴 수 있는 여지가 많 다고 설명했다 타입 1 당뇨 환자 치료제인 인 슐린이 이런 상황을 잘 보여준다 는 것이다 인슐린은 거의 1세기 전에 개발된 약이지만 가격은 지 난 5년 새 배 이상 올랐다 이 때 문에 수많은 당뇨병 환자가 재정 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 부 환자는 비용 절약을 위해 투 약량을 줄이기도 하는데 이는 생 명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는 연 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약값 절약을 위해 환자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질병 과 관련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최대한 얻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고 조언한다 의사나 약사에게 지금 복용하는 약과 효능은 비슷 하지만 가격 더 싼 약읕 없는지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김병일 기자 것이다 kim.byongil@koreadaily.com

우는 제약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기업들의 노력 때문인지 직장 내 로맨스는 감소 추세로 구인구직 전문업체 커리어빌더 가 직장 동료와 데이트한 경험이 있는가를 조사한 결과 2008년 에는 있다라는 응답자 비율이 40%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36% 로 10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편 직장 내 성희롱 문제로 인해 기업들은 값비싼 대가를 치 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춘 500에 속한 기업들이 직장 내 성희롱에 따른 소송 중재 생산 성 감소 등으로 인한 피해 규모 는 기업 한 곳 당 연간 평균 600 만 달러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기업 임원 코칭 서비스 업체인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 스에 따르면 미투 운동이 본격 화된 뒤 미국 기업의 51%가 성 희롱 예방 정책을 점검했고 이 중 72%는 정책을 수정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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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11

2019년 7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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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5일 금요일

일본 징용판결 보복

2019년 7월 3일 수요일

“이게보복 보복아니면 아니면뭐냐” 뭐냐일본 일본기자도 기자도아베 아베정부 정부궤변 궤변따졌다 따졌다 “이게

한일 갈등 풀자 한일 비전 포럼 한·일 갈등 해법을 모색하는‘한일 비전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지난 1일 일본의 강제징용 판결 대항조치에 관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왼쪽부터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 위성락 전 주러 대사, 이원덕 국민대 교수,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신현호 대한변협 인권위원장.

일본 “징용문제와 무관”얼버무려 닛케이“연쇄 보복 승자없다”비판 FT “자유무역에 대한 일본 위선”

“세 가지 품목 수출 규제를 왜 한 국에 대해서만 강화하느냐.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이 끝 나는 타이밍에 절차를 시작하면 대항조치(보복조치)라고 할 수밖 에 없는 것 아니냐.” “대항조치가 아니라지만, 징용 판결처럼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이번 조치를 취한 것 아니냐.” 일본 측 소식통들에 따르면 일 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반도체 부 품 수출 규제를 발표한 1일 오전 경제산업성 브리핑장에선 일본 기자들의 불만 섞인 질문이 계속 터져 나왔다. 이번 수출 규제가 징 용 판결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준

비해 온 ‘대항조치’임을 부인하는 일본 정부의 태도 때문이었다. 앞서 경제산업성 관계자들은 브리핑 모두에 이번 조치의 취지 를 설명했다. “수출관리제도는 국제적인 신 뢰관계를 기초로 한다. 현재 한국 과의 관계를 보면 지금까지의 우 호 관계에 반하는 한국 측의 부정 적인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구 조선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징용 문제)에 관해 G20까지 만족스러 운 해결책도 제시되지 않았다. 관 계 부처에서 검토한 결과 양국의 신뢰관계가 현저하게 손상됐다고 판단하여….” 브리핑을 시작하자마자 징용 갈등에 따른 양국 신뢰관계 저하 를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거론했 다. 그러나 정작 질의응답이 시작 되자마자 갑자기 “징용 문제에 따

른 대항조치는 아니다”고 선을 그 었다.  기자=“징용 문제에 대한 대 항조치인가. 지금까지 일본 정부 의 입장은 일본 기업에 피해가 발 생했을 경우에 대항조치를 취하 겠다는 것 아니었나.”  경제산업성 관계자=“수출 관 리를 적절하게 한다는 관점에서 운용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대항 조치는 절대로 아니다.” ‘징용 문제로 신뢰관계가 악화 돼 취한 조치지만, 대항조치는 아 니다’는 궤변에 일본 기자들이 발 끈했다. “대항조치가 아니라면 (징용 문 제 외에) 신뢰관계가 저하된 다른 원인이라도 있느냐” “대항조치가 아니라면 이번 조치는 (정부 전체 가 아닌) 경제산업성이 단독으로 결정한 것이냐” “진짜 대항조치

를 취할 때는 어떤 조치를 취할 것 이냐”는 취지의 질문이 기자들로 부터 쏟아졌다. 하지만 경제산업 성은 “왜 G20이 막 끝난 지금 타이 밍에 조치를 취했냐고 묻는다면 징용 문제에 관한 제대로 된 답변 이 없었다는 것도 (지금 조치를 취 하는) 이유 중 하나”라면서도 끝 까지 “대항조치는 아니다”고 버텼 다. 또 “이번 조치로 한·일 양국 간 대화 재개가 더 어려워지는 것 아 니냐”는 질문에도 “한국과의 관계 에 있어 예단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발언하지 않겠다”며 얼버무렸다. 이날 경제산업성이 내놓은 설 명엔 일본 정부의 모순된 태도가 그대로 반영돼 있다는 평가다. 도 쿄의 외교 소식통은 “7월 21일 참 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국에 징용 문제 해결을 압박하기 위해 반도 체 부품 수출 규제 카드를 꺼냈지

최승식 기자

만, ‘자유무역을 훼손한다’는 국 제적 비난이 두려워 보복조치임 은 부인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 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가 취한 사실상의 보 복조치를 놓고 일본 내부의 비판 도 등장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은 2일자 1면에 ‘보 복의 연쇄엔 승자가 없다’는 해설 기사를 실었다. 닛케이는 “일본이 주도해 도출한 G20 정상선언문 속 ‘투명하고 예측 가능하고 안정된 무역 환경’이란 내용과 이번 조치 가 과연 합치하느냐”고 비판했다. 보수 성향의 요미우리신문은 이 번 조치를 “자유무역에 대한 일본 의 위선을 드러냈다”고 지적한 영 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 판 기사를 소개했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sswook@joongang.co.kr

일본 내일부터 수출 규제  삼성·SK 직원 급파, 소재 확보 시간싸움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전 자 등 국 내 업체 들 이 시간과 의 싸움에 돌입했다. 일본 정부 가 한국 기업이 반도체·휴대전 화·OLED TV를 만드는 데 쓰 는 3대 품목에 대해 수출 규제 에 돌입한다는 4일이 코앞에 닥 쳤기 때문이다. 3대 품목은 불화수소·포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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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불화폴리아미드다. 업체들은 일본 현지 공급 업 체에 직원을 급파해 구체적인 규 제 품목이 뭔지 알아보는 한편 규제 전 최대한 해당 품목 재고 를 확보하기 위해 나섰다. 한 반 도체 업체 직원은 “같은 포토레 지스 트라도 한 군데 업체에서 소재 하나를 수입해 오는 게 아

니다”며 “일본이 뭘 규제하려 하는지, 어디부터 어디까지 허 가제로 바 꾸는지 따져봐야 한 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일 구 매 담당 직원을 일본 내 반도체 재료 공급 업체에 보냈다. 같은 날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 사업 부 역시 같은 목적으로 현지 직

원에게 상황 체크를 지시했다고 한다. 포토레지스트(감광액)만 하더 라도 불화아르곤(ArF)·불화크 립톤(KrF)·극자외선(EUV) 등 종류가 다양해 종류에 따라 규제 에 의한 영향이 다르다. 반도체 업계 안팎에선 3D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할 때

필요한 불화수소(에칭가스)는 일본제 없이도 대체가 가능한 것 으로 판단하고 있다. 솔브레인·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등 국내 업 체에서 공급받을 수 있다. 2일 솔 브레인의 주가가 전일 대비 4.6% 오른 5만1700원에 장을 마치기도 김영민 기자 했다.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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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5일 금요일

뉴스

2019년 7월 2일 화요일

박원순, 대형화분 80개‘광장 방어막’ 공화당 “천막 또 칠것” <광화문>

트럼프 방한으로 천막 옮긴 사이 개당 110만원 짜리 3m 간격 설치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치려는 우리공화당 과 막으려는 서울시 사이 신경전이 거칠어 지고 있다. 1일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은 서울 청계광장에서 최고위원회 겸 기자회견을 열고 “광화문으로 천막 이동을 반드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서울시는 우리공화 당의 천막 재설치를 막기 위해 광화문광장 에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에 대형 조경 용 화분 80개를 3m 간격으로 배치했다. 서 울시가 그늘 쉼터 마련을 위해 준비해 둔 화 분 등으로 개당 110만원 선이라고 한다. 조원진 공동대표는 “우리공화당의 천막 당사는 정당법으로 보장되는 정당 활동이 며, 이를 서울시 조례로 막을 수는 없다”며 “경찰에 천막당사에 대한 보호요청서를 접 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공화당은 지 난 5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 회에서 발생한 사망자 5명에 대한 진상조 사를 요구하며 처음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설치했다. 서울시는 세 차례 행정대집행 계

고장을 보낸 뒤 지난달 25일 이를 강제철거 했다. 당시 서울시는 광장에 대형 화분 18 개를 배치했다. 하지만 5시간 여 만에 우리 공화당이 화분을 피해 다시 천막을 설치했 다. 서울시로선 ‘역부족’이었다. 그러다 우 리공화당이 지난달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 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경호상의 이유 로 청계광장으로 천막을 옮겼다. 홍문종 우 리공화당 공동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귀 국하면 재설치하겠다”고 말해왔다. 이 같은 서울시와 우리공화당의 광화문 광장 ‘실랑이’는 고소·고발전으로까지 번졌 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천막 강제 철거 과 정에서 시 공무원과 용역업체 직원을 폭행 한 혐의로 우리공화당 관계자들을 서울 종 로경찰서에 고발했다. 28일엔 우리공화당 이 박 시장과 서울시 공무원 일부를 직권남 용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광화문 ‘공성전(攻城戰)’이 벌어지는 건 광장의 상징성 때문이다. 광화문광장에서 2 년째 이어지고 있는 태극기 집회는 같은 장 소에서 열렸던 촛불집회에 대한 맞불 성격 이다. ‘촛불 정부’를 자임하는 여권 소속의 박 시장으로선 적극적 대응할 이유가 있는

<옛 대한애국당>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우리공화당의 천막 재설치를 막기 위해 서울시가 배치한 대형 화분들이 놓여 있 다. 총 80개가 놓였으며 개당 평균가격은 110만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셈이다. 또 광화문광장은 박 시장이 직접 확 장 재설계안을 발표할 정도로 애착을 갖는 장소기도 하다. 박 시장은 지난 26일 “광장 이 무법천지가 되는 것을 끝까지 막겠다”고 말했다. 우리공화당 당원들이 곧 광화문광

우상조 기자

장에 천막을 재설치하는 방식에 논의키로 한 만큼 서울시와 우리공화당이 다시 물리 적으로 충돌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성지원김태호 기자 sung.jiwon@joongang.co.kr

국방부 합조단“북한 목선 은폐 없었다”결론  셀프조사 비난 “용어 문제있었지만 축소 안해” 이르면 내일 조사 결과 발표 국방부 합동조사단(합조단)이 군 당국의 ‘은폐·축소’ 논란을 야기한 북한 목선의 삼 척항 입항과 관련, “표현상 오해가 있을 만 한 내용이 있었지만 축소나 은폐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 해졌다. 합조단은 이르면 3일 이 같은 내용을 발 표할 예정이어서 군 당국의 ‘은폐를 덮는 셀프 조사’라는 비난이 거셀 것으로 보인 다. 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합조단은 북한

목선이 정박한 상태가 아닌, “표류 중 발견 했다”고 한 데 대해 의도성은 없었다는 결 론을 내렸다. 이 관계자는 “조사 결과 군이 이를 숨기려 했다는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 다”며 “오히려 축소나 은폐가 불가능한 상 황이었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합참은 북한인 4명이 탄 목선이 지난 15 일 삼척항구에 입항한 이틀 뒤인 17일 “‘삼 척항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브리핑해, 군 경계 실패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 았다. 이 관계자는 “목선 정박이 시민 신고로 알려지고, 인근 주민이 목격한 만큼 애초

사건을 축소·은폐할 여지가 있을 수 없었 고 의도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최현수 국 방부 대변인은 앞서 의혹이 확산되자 “17 일 브리핑 외, 그날 오후 국회에 보낸 2장 짜리 자료의 제목은 ‘삼척항 인근’이지만, 설명 지도에는 ‘삼척항 인근(방파제)’으로 돼 있다”면서 “만약 축소나 은폐하려고 했다면 거기(지도)에도 안 쓰는 게 맞았을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군 당국은 당시 안규백 국방위원장 등 여당 소속 일부 국 방위 의원들에게만 이런 자료를 보낸 것 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일부 부적절한 표현으로 오

해가 생겼다고 했다. 17일 브리핑 때 목선 이 동력 장치를 끈 상태로 이동했다는 점 을 설명하면서 “기동하지 않고 떠내려왔 다”고 했는데, 이 때문에 목선이 표류해 넘 어왔다는 식으로 해석됐다는 것이다. 당시 브리핑에서 “당시 해상·해안 경계 작전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관계자들에 게 책임을 물을 일이 아니다”고 한 점도 잘 못된 표현이라고 했다. 17일 브리핑에 ‘몰 래’ 참석해 군 당국의 은폐 의혹을 키웠던 청와대 안보실 행정관에 대한 조사는 하지 이근평 기자 않았다고 한다. lee.keunpyung@joongang.co.kr

이명희, 조현아 구형보다 센 형량 … 각각 징역 1년 6월, 1년에 집행유예 <외국인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벌금형은 피고인에 대한 비난 가 능성에상응한다고 볼 수 없어 징 역형을 선택합니다.” 2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 린 이명희(70) 전 일우재단 이사장 과 딸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 사장의 선고 공판. 형사15 단독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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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천 판사는 차례대로 열린 모녀 의 재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 를 선고하고 이렇게 설명했다. 앞 서 검찰은 이 전 이사장에게 벌금 3000만원, 조 전 부사장에게 벌금 15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의 구 형보다 법원의 선고가 더 무거운

결과였다. 법원은 이 전 이사장에 게는 징역 1년6월 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고 조 전 부사장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 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 령했다. 함께 기소된 대한항공 법인에는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이 전 이사장과 조 전 부사장은 필리핀 여성 11명을 대한항공 직원인 것처 럼 속이는 등의 방법으로 입국시 켜 불법으로 가사도우미 일을 시 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전 이사장의 재판에서 재판

부는 공소사실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뒤늦게나마 죄를 인정했고, 딸의 회항 사건 등 으로 손녀 양육이 필요했던 점 등 경위를 참작할만한 사정은 있다” 고 밝혔다. 이수정·백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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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 건강

2019년 7월 2일 화요일 2019년 7월 5일 금요일

닭 껍질 튀김, 돼지꼬리 구이  괴상한 음식에 빠진 10~20대 ‘괴상한 음식’에 빠진 지난달 19일 오전 9시 40분 KFC 서울 강 남역점. 개점시간은 오전 10시지만 35석 중 이미 27석은 차 있었다. 10시가 되자 이들 은 앞다투어 키오스크(무인계산대)로 달 려가 주문을 넣었다. 대부분 20대인 이들 이 동시에 맛보려는 메뉴는 이날 한정판으 로 출시된 ‘닭 껍질 튀김(통상 12조각·2800 원)’. KFC 인도네시아에서만 판매하던 메 뉴로 짜고 느끼하기로 유명하다. 디씨인사 이드 치킨 갤러리에 “맛보고 싶다”는 글이 올라와 서울 강남역·노량진역·한국외대점 과 부산 경성대부경대 점, 수원인계 DT 점 등 전국 6개 매장에 상륙했다. 강남역 점에선 개점 7분만에 매장 직원 이 “주문 시 30분 이상 걸린다”고 외쳤다. 혼자 매장을 찾은 대학생 이모(23)씨는 “기 다려서 먹어볼 만하다. 벌써 대기 30분이 라니 오픈 15분 전에 와있길 잘했다”고 뿌 듯해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면서 대기 줄이 더욱 길어지자 ‘대기시간 15분 남은 영수증’을 웃돈 주고 판매하겠다는 ‘닭 껍 질 튀김 암표상’까지 출연했다. 이날 노량 진역점에선 준비된 수량(930인분)이 오전 11시30분 품절되는 기록을 세웠다. 점심시 간이 끝나기 전 6개 지점에서 모두 완판되 면서 총 5400인분의 닭 껍질 튀김이 팔렸 다. KFC 관계자는 “국내산 닭 가슴살에서  KFC가 판매를 시작한 ‘닭 껍질 튀김’.  오징어 볼과 짬뽕맛 소스를 버무린 멕시카나 ‘오징어짬뽕치킨’. 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가지 맛 제품을 섞은 편 최연수 기자, [사진 유튜브인스타그램 캡처] 껍질을 떼어내는 작업을 모두 손으로 해야 의점 메뉴들.  당도를 확 높인 흑당 버블티.  기존보다 3~4배 속을 두껍게 채운 ‘뚱카롱’. 해 많은 수량을 준비하지 못했다”며 “관 심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이 정도일 “느끼해도 재밌어” SNS 인증 바람 의점 GS25는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도미 덮밥 맛 감자칩’(해태) 등의 신제품이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KFC는 열풍에 지 ‘미니언즈 초코스틱 핫 치킨 맛’을 신제품 심심치 않게 나온다. 뚱뚱이 마카롱, 흑당 버블티 불티 난달 27일부터 서울역점 등 13곳에 판매 으로 선보여 인증템으로 인기를 끌었다. 초 이런 현상을 두고 서울대 소비자트렌드 편의점 등서 이색 먹거리 잇따라 매장을 늘려 총 19곳에서 신메뉴를 판매 콜릿과 매운 치킨을 섞어 맛있을 리가 없는 분석센터 최지혜 연구위원은 “개인의 행복 고지방·고열량 많아 조심해야 하고 있다. 데도 궁금하게 해서 사게 하겠다는 의도다. 을 추구하는 패러다임이 나오기 전 등장한 CU의 경우 생크림과 수박을 섞은 수박 샌 웰빙 트렌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트렌드 괴식 인증에 집착하는 밀레니얼 드를 신제품으로 내놓기도 했다. 편의점에 였다”며 “하지만 괴식 문화는 밀레니얼 세 대한민국이 ‘괴식(怪食·기이한 식습관)’ 서 판매하는 도시락이나 과자 간편식을 뒤 대만을 위한 트렌드로 일종의 반(反) 문화 에 푹 빠졌다. 맛을 좇는 게 아니라 ‘닭 껍 섞어 ‘나만의 괴식 메뉴’를 실험하는 것도 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세대의 감성 질 튀김’ 같은 특이한 식단에 열광한다. 불 대유행이다. 감자칩을 우유에 불려 감자 은 정답을 추구하기보다 색다른 것, 특이한 과 얼마 전까지 ‘웰빙’이나 ‘유기농’ ‘채식’ 샐러드로 만들어 먹거나 컵라면에 콜라나 것을 추구하고 의미 없는 것에서 재미를 느 이 외식업계 화두였던 것과는 완전히 상반 낀다. 소셜미디어 인증과 이에 대한 집단의 우유를 넣어 먹는 식이다. 되는 트렌드다. 괴식을 좇는 소비자는 지 호응·반응으로 존재감을 확인하는 세대의 웰빙에 역행하는 일종의 ‘반문화’ 독하게 짜거나 단 식품, 외형이 신기한 먹 특성이 괴식으로 진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거리, 어울리지 않은 조합으로 구성된 메 자사 스테디셀러를 섞어 출시한 ‘포테토칩 육개장 괴식 트렌드는 기존 식품회사도 이어가 괴식은 일종의 자기 파괴적 현상으로 건 [사진 농심] 고 있다. 최근 괴식 실험이 가장 두드러진 강상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 뉴를 찾아다니며 반드시 소셜미디어에 인 라면 맛’과 ‘쫄병 짜파게티 맛’. 업체는 농심이다. 자사의 인기 제품을 섞어 온다. 먹방 유튜버가 관심을 끌기 위해 흑 증하는 특징이 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괴식 리스트는 그야 주로 이용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메뉴, 편의 서 독특한 ‘이종 먹거리’를 내놓고 있다. 최 당 버블티를 대접으로 마시거나 과식하는 말로 기이하다. KFC 닭 껍질 튀김은 말 그 점 메뉴에 그대로 반영된다. 치킨 프랜차 근에 가장 화제가 된 제품은 ‘포테토칩 육 장면은 섭식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를 심어 대로 짭짤하게 양념한 닭 껍질에 튀김옷을 이즈 멕시카나는 김치를 볶아서 닭에 뿌린 개장 라면 맛’이다. 두 스테디셀러를 섞어 줄 가능성이 크다.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입혀 튀긴 메뉴다. 잘 먹지 않는 특수 부위 ‘미스터 김치킨’, 짬뽕 소스와 오징어 볼과 편의점에서 없어서 못 파는 인기 제품이 됐 과도하게 많이 먹는 것도 위험하다. 강북삼 인 돼지 꼬리 구이, 온갖 재료를 다 넣어 대 함께 볶은 소스를 닭에 버무린 ‘오징어짬뽕 다. 과자 쫄병을 라면 짜파게티와 섞은 ‘쫄 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닭 껍 형으로 만든 ‘뚱뚱이 마카롱’, 머리가 띵할 치킨’을 신메뉴로 내놓았다. 밀레니얼은 이 병 짜파게티 맛’, 스낵 인디언밥에 랍스타 질 밑엔 기름이 많은 데다 튀기기까지 하면 정도로 당도를 높이고 타피오카 펄을 넣어 런 메뉴를 맛본 뒤 ‘먹어보았다’는 사실을 맛 조미료를 섞은 ‘에스키모밥’, 비빔면에 고지방·고열량 음식이 된다”며 “자주 섭취 만든 대만 흑당(흑설탕) 버블티 등 최근 유 인증하고 ‘두 번 다시 주문하지 않겠다’는 참치와 마요네즈를 첨가한 ‘농심 참치 마 하면 비만 이외에 당뇨·고지혈증·지방간·심 요 비빔면’도 괴식 유행이 낳은 변종이다. 혈관질환을 앓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행한 식품은 대부분 괴식에 속한다. 해시태그를 넣어 마무리한다. 전영선·최연수 기자 azul@joongang.co.kr 이런 유행은 트렌드에 민감한 10~20대가 편의점 메뉴의 실험은 더욱 과감하다. 편 다른 식품 업체에서도 ‘쌈장 라면’(삼양),

10~20대의 건강

260년 스위스 명품시계와 한국 석탑의 만남 지난 6월 13일 홍콩에서 열린 스위스 하이 엔드 워치 브랜드 ‘바쉐론 콘스탄틴’ 이벤 트 현장에 한국의 석탑이 등장했다. 변치 않 는 시간의 가치와 의미를 석탑으로 표현한 양태오 디자이너의 작품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264년 전통의 시 계 제조사 바쉐론 콘스탄틴은 지난해부 터 ‘많지 않은 것 중의 하나(one of not many)’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 해에만 전 세계서 10억개 이상의 시계가 만 들어지지만, 이 중 단 50만개 정도만 스위 스 파인 워치메이킹(명품 시계 제조)으로 인정받는다는 의미다. 이를 알리기 위해 창 의성과 혁신을 주제로 작업하는 젊은 예술 가들과 협업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왔다. 홍콩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도 동북 아시아 3명의 젊은 아티스트가 함께했다. 홍콩의 건축가이자 사진작가인 케빈 막 (Kevin Mak), 한국의 라이프스타일 디자 이너 양태오(Teo Yang), 대만 출신의 뮤 직&비주얼 아티스트 옌 포-춘(Yen PoChun)이다. 양태오 디자이너는 홍콩 페더 빌딩 안 전시장에 석탑 두 기와 한 개의 석등을 만 B

아시아 젊은 디자이너들의 실험 시간을 뛰어넘는 무한성 드러내

석탑 속에 바쉐론 콘스탄틴 패트리모니 컬렉션 시계가 전시돼 있다.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트래디셔널 트윈 비트 퍼페 추얼 캘린더.’ 양태오 디자이너(오른쪽).

[사진 바쉐론 콘스탄틴]

들어 전시하고 석탑의 몸체인 탑신부 안쪽 에 바쉐론 콘스탄틴의 시계 패트리모니 컬렉션을 놓았다. 패트리모니 컬렉션은 완 벽한 원형의 케이스, 간결한 선으로 표현된 숫자 인덱스 등 미니멀리즘의 정수로 꼽히 는 제품이다. 단순미와 비례미, 수직적 직 선의 형태로 구현되는 석탑과 잘 어울리는 이유다. 양태오 디자이너는 “시간을 뛰어 넘어 처음 그대로의 원형을 유지하는 석탑 에서 무한한 시간의 의미, 변치 않는 가치 를 봤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양태오는 한국적인 것을 디자인에 녹여 내는 것을 화두로 삼은 디자이너다. 그런

그가 시간을 주제로 한 작업에서 석탑을 떠올린 것은 자연스럽다. 그렇지만 사찰에 놓인 석탑 그대로를 재현한 것은 아니다. 4 세기 무렵 삼국 시대부터 있었던 석탑은 고 려를 거쳐 조선 시대로 오면서 한층 단순 한 디자인을 띄게 된다. 양 디자이너는 조 선 시대 석탑처럼 장식을 줄이고 전체 비율 을 조금 더 세로로 길게 해 모던함을 더했 다. 오랜 시간과 역사의 상징물이지만 디지 털 기술인 3D 프린터를 활용해 구현해 낸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조명을 받으면 빛이 투과돼 반투명하게 빛난다. 양 디자이너의 석탑이 현대적으로 보이는 이유다. 한편, 이날 아시아 최초로 ‘트래디셔널 트윈 비트 퍼페추얼 캘린더’가 공개됐다. 올해 1월에 열린 2019 스위스국제시계박람 회(SIHH)에서 주목받았던 이 제품은 높 은 진동수의 액티브 모드와 낮은 진동수의 스탠바이 모드를 전환해 무려 65일까지 파 워 리저브(손목에서 풀어도 시계가 멈추지 않는 시간)를 늘린 혁신적인 제품이다. 65 일의 긴 파워리저브 기능을 갖췄지만, 두께 홍콩=유지연 기자 는 12.3㎜에 불과하다. yoo.jiyo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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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1워터파크

여행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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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은 애가 탄다 여름이면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것은 물놀이 방학은 이미 시작됐는데 더위는 아직이다 아이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물놀이를 조르지만 부모들은 서늘한 날씨가 못내 걸린다 선뜻 물놀이에 나서기가 쉽지 않다 지난 10일과 11일 반짝 더위가 찾아왔다가 다시 낮 최고 기온이 내려앉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주 내내 70도대를 기록할 것을 보인다 이달 말이나 돼야 낮 최고 기온이 80도 대를 웃돌 것이라는 예보다 물놀이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진 셈이다 선선한 아이들이 날씨에도손꼽아 워터파크들은 메모리얼 연휴를 일제히물놀이를 개장하고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좀물놀이에 늦은 더위 짧아진 듯한 여름이 여름 방학이면 기다리는지난 것은5월 물놀이 아이들은 발을전후에 동동 구르며 조르지만 어디를 가야할지 선뜻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다 그래도 여름은 온다 짧아서 더 신나게 즐겨야하는 여름이다 나서기가 쉽지 않다 낮 최고 기온이 90도를 웃도는 요즘 워터파크들은 여름을 신나게 즐길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오수연기자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이 시작됐다

나츠 소크시티 오렌지카운티(OC)에서 가장 큰 워터 파크다 나츠베리팜이 운영하고 있다 접 근성이 좋아 여름시즌이며 OC주민들의 물놀이 스팟으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15에이커 규모의 파크에는 6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는 워터 드리프팅 라이드 더 웨지 7층 높이에서 6가지의 다른 슬라이 드를 경험할 수 있는 쇼어 브레이크 등 이 있다 또 1/3마일 길이의 선셋리버는 물길 을 따라 온 가족이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 길 수 있고 그레미 라군은 수심이 1피 트로 아기들도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입장료는 온라인 구매시 44달러이며 파크 입구에서 구입하는 할 경우 9달러가 더 비싸다 나츠베리팜과 소크시티 모두 이용이 가 능한 티켓은 78달러다 시즌패스는 143 달러 4번에 분할 납부할 수 있다 wwwknottscom 주소: 8039 Beach Bl Buena Park 레이징 워터 USA투데이가 선정한 전국 톱 10 워 터파크 중 한 곳이다 캘리포니아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로 60에이커 규모에 라 이드와 슬라이드 파도풀장 등 크고 작은 50여가지의 놀이기구를 구비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레이징 워터의 자랑거리는 아쿠아 로켓 캘리포니아에 유일하게 있는 하이드로매그네틱 기술을 이용한 워 터코스터다 4명이 로켓모양의 고무보트 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가 최대 속력 30마 일로 급하강하는 스릴만점의 슬라이드다 입장료는 키에 따라 다르다 키 48인치 이상은 4599달러 48인치 이하와 60세 이상의 시니어는 3599달러 36인치 이 하는 무료다 레이징 워터를 2번 이상 방문 예정이라 면 시즌패스가 경제적이다 15달러 정도 면 더하면 구입 가능하다 일반시즌패스 는 5999달러 10% 식음료 할인 혜택과 친구와 함께 올 수 있는 무료 입장권 한 장이 포함된 프리미엄 시즌패스는 6999 달러다 시즌 다이닝 패스도 있다 시즌패스 소 유자는 방문시 프라이가 포함되어 있는 하나의 콤보메뉴(음료제외)를 무료로 먹 을 수 있다 wwwragingwaterscom 주소: 111 Raging Waters Dr San Dimas

[레이징 워터 캡처]

wwwlegolandcom/california 주소: 1 Legoland Dr Carlsbad

[레고랜드 워터파크 캡처]

레고랜드 워터파크 레고랜드가 운영하고 있는 워터파크는 다른 워터파크에 비해 연령대가 낮은 어 린이를 위해 설계된 곳이다 그만큼 안전 을 세심하게 신경썼다 특히 치미워터파 크 섹션은 3~4세 자녀를 둔 자녀를 위해 스플래시 주는 1~3세의 아기들을 위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장료는 날짜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1인 기준 106~126달러 수준이다 레고랜 드 워터파크는 다른 곳에 비해 입장료가 비싼 편인데 이는 메인파크와 워터파크 입장료가 하나로 묶여 있기 때문이다 워 터파크만 따로 구입할 수 없다 하지만 티켓 한 장을 구매하면 다음날은 공짜로 입장이 가능하다 이틀을 잡고 레고랜드 와 워터파크를 즐긴다면 나름 경제적인 셈이다 날짜에 제한이 없는 시즌패스는 279 99달러이며 제한이 있는 시즌패스는 20999달러다 시즌패스는 3개 구입시 1 개는 공짜다

허리케인 하버 식스플래그가 운영하는 워터파크다 수십 가지의 다양한 놀이기구를 구비 하고 있는데 식스플래그답게 워터파크 역 시 스릴 넘치는 라이들이 많다 본자이 파이프라인은 건물 5층 높이 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드로 순 간 속도가 40마일까지 올라간다 블랙 스네이크 서밋은 남가주에서 가장 높은 워터 슬라이드로 최고 높이가 75피트에 650피트 길이의 라인이 이어져 있다 560 피트 길이의 로스트 템플 래피드는 온 가 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래프팅 시설이다 물론 하버의 상징같은 토네이도는 언제 나 인기다 입장권은 하루 전 온라인에서 구매시 3699달러다 당일 파크 입구에서 구입 할 경우 8달러 더 비싼 4399달러를 지불 해야 한다 식스플래그 매직마운틴과 허 리케인 하버 모두 입장이 가능한 시즌패 스는 현재(6월 13일 기준) 149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멤버십에 가입할 경우 월 785달러를 내면 언제나 입장이 가능하 다 멤버십은 최소 12개월 이상 유지해야 한다 wwwsixflagscom/hurri caneharborla 주소: 26101 Magic Mountain Pkwy Valencia

시원한 바다에서 해보세요 “시원한 바다에서요트체험 요트체험해보세요 미주한인요트클럽 회원 모집 여름 다양한 체험 이벤트 준비 카탈리나 채널아일랜드 여행 미 주 한 인 요 트 클 럽 (KAYCKorean American Yacht Club)이 여름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남진우 회장은 올해는 한인들에게 요 트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것을 가장 큰 목 표로 삼았다며 일반 사람들이 요트에 대해 좀 더 쉽게 접근하고 또 즐길 수 있 는 스포츠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 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 하루 세일링요트체험 2박3일 카탈리나 섬 요트여행 채널아일랜드 요트여행 등 A

이다 남 회장은 당일 요트체험은 가족친 구와 함께 시원한 바다에 소풍가는 기분 으로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준비해 뱃놀 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박3일 카탈리나섬 프로그램은 요트를 타고 섬 까지 가는 트립으로 실제 배에서 숙박과 숙식 등을 하는 선상생활의 매력을 느껴 볼 수 있다 채널아일랜드 여행은 야간 세일링 등 더 챌린지한 프로그램이다 요 트구입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 다고 설명했다 요트클럽은 2014년 남진우 회장에 의 해 설립 요트 운행법과 구입 등 세일링 요트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회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정기적으로 요트체험 과 여행 그리고 요트에서 즐길 수 있는 다

양한 수상 스포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 다 클럽을 이끌고 있는 남 회장은 다수 의 요트여행을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쌓 은 요트 전문가다 지난해에는 70일에 걸 쳐 태평양 연안을 따라 워싱턴까지 단독 으로 요트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한편 KAYC는 회원을 모집중이다 회 원은 일반회원과 정회원 그리고 배를 소 유하고 있는 오너클럽 회원으로 구분된 다 정회원이 되려면 회원가입 후 KAYC에서 제공하는 세일링 기본교육 을 이수하면 된다 오는 23일 오후 5시에는 롱비치에서 간 단한 세일링요트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 한다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문의:(714)924-0428 오수연 기자

미주한인요트클럽(KAYC) 회원들이 미주한인요트클럽(KAYC) 회원들이세일링을 세일링을 하는 모습. [KAYC 제공] 하는 모습 [KAY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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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문화

2019년 7월 5일 금요일

애니가 광적인 스토커? 너무 집착하면 잘못을 모르죠 <‘미저리’의 여자 주인공>

대형 뮤지컬 일색인 공연 예매 차 트에 연극 한 편이 불쑥 등장했다. 지난 5월 22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인터파크 전체 공연 랭킹 1위를 차 지한 ‘미저리’(7월 13일~9월 15일 세종문화회관)다. 지난해 국내 초 연 이후 1년 3개월 만의 재연이지 만, 캐스팅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김상중·안재욱 등 작가 폴 역 배우들의 존재감도 크지만, 가장 이목을 끄는 건 여주인공 애 니 윌크스 역의 김성령이다. 잘 알려진 대로 ‘미저리’는 스 토킹을 주제로 한 스티븐 킹 소설 원작의 동명 영화(1990)가 세계 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대표적 인 서스펜스 스릴러물이다. 이 영 화로 사생팬의 대명사이자 광적 인 집착의 아이콘이 된 케시 베이 츠의 명연기가 우리 뇌리 속에 박 혀 있다. 김성령이 자신과 싱크로 율 0%인 미스터리 여인 애니 윌 크스가 되려는 이유는 뭘까. 연습시간을 쪼개 만난 김성령 은 그런 생각이 ‘선입견’이라고 단 호히 말했다. “이 작품에서 외모 는 아무 의미 없어요. 애니는 그 저 어떤 사람을 너무 좋아하게 된 보통 사람일 뿐이거든요.”

스티븐 킹 원작 서스펜스 스릴물 싱크로율 0% ‘미스터리 여인’ 역 흰머리 늘어날 정도로 집중 연습 대사 잊을까봐 뇌 영양제도 먹어 관심 분야 늘리는게 젊게 사는 법

슬럼프 그 후 … 다시 열정 일깨워 ▶연기 변신에 대한 욕구는? “사실 작년부터 약간 슬럼프였는 데, ‘미저리’를 통해 다시 한번 열 정을 일깨워야겠다는 생각을 했 어요. 황인뢰 연출과도 인연이 있 죠. 제가 처음 영화로 연기데뷔를 하고 첫 드라마 콜을 주신 게 황 연출인데, 그때 ‘저는 영화배우’ 라면서 거절했었거든요(웃음). 아시다시피 제 나이가 되면 다 양한 역할을 해볼 기회도 별로 없 는데 지금 아니면 언제 해보나 싶 기도 했구요.” ▶지금까지 역들과 많이 다르다. “초연 배우 이지하씨가 쉽지 않 은 작품이라 했었는데, 그 말을 진짜 실감하고 있어요. 살짝 후회 될 정도로 힘이 드네요. 대사량도 보통 연극의 두세 배가 되고, 두 시간 동안 엉덩이도 못 붙이고 계 속 혼자 움직여야 되거든요. 밤에 잠도 잘 못 자요. 오늘 미장원에

김성령이 5년 만에 출연하는 연극 '미저리'는 드라마 PD 출신 황인뢰 연출이 영화처럼 스릴넘치는 무대로 구현해 지난해 초연 당시 큰 호응 을 얻었다. [신인섭 기자]

갔더니 흰머리가 많이 늘었다길 래 충격 먹었어요. 김성령이 연극 무대에 서는 건 5년 만이다. 2014년 영화 ‘역린’ ‘표적’이 동시에 개봉되며 최고 의 주가를 올릴 때 생뚱맞게 무 대로 향했었다. 당시 원맨쇼에 가까운 연극 ‘미스 프랑스’에서 1 인 3역으로 맹활약하며 전혀 새 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그녀는 ‘미저리’와의 만남도 “운명같다” 고 표현했다. “연극은 다른 걸 동시에 할 수 있는 스케줄이 아니거든요. 근데 마치 연극을 하라고 시간이 비워 질 때가 있어요. 이번에 잘 맞아 떨어졌죠. 결정하고 나니 들어오

는 영화나 드라마도 맘에 들지 않 더군요.” ▶‘미스 프랑스’도 힘든 작품인데 “그땐 몸이 힘들었지 기분 좋게 방방 뛰기만 하면 됐어요. 지금 은 감정을 폭발시키고 소리 지르 는 게 쉽지 않죠. 해보지 않았던 부분이라 굉장히 도전이 돼요. 노화가 온 것도 있죠. 대사 잊을 까봐 뇌영양제까지 먹고 있어요 (웃음).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고 있나. “영화에 대한 선입견이 있으니 처음엔 기본적으로 맞춰가려 했 는데, 결국 저 자신과 잘 버무려 져 가는 것 같아요. 섬찟하고 우 울한 역할이라는데, 전 안 우울

하거든요. 좋아하는 남자를 우리 집에 데려왔는데 너무 기쁘지 않 을까요. 케시 베이츠의 이미지는 저도, 관객도 뛰어넘어야 할 벽인 것 같아요.” ▶열광적인 팬덤을 경험해 봤나. “K팝을 너무 좋아해 한국에 와 서 영어 선생님이 된 미국인과 친 한데, 그 친구는 ‘세븐틴’을 너무 좋아해서 도겸이 출연하는 뮤지 컬 ‘엑스칼리버’를 매일 보더군 요. 지극히 정상적인 보통 사람이 에요. 제 중국 팬클럽도 굉장해 요. 생일 때 한국말로 녹음해서 선물도 보내고, 중국에 제 이름 을 걸고 나무도 심었더군요. 중국 에 촬영을 가면 어떻게들 알고 따 라 오세요. 처음엔 부담스러웠는 데, 지금은 식사도 같이 하고 친 하게 지내고 있어요.” 김성령은 미스코리아 진 출신 의 공인미녀이자 세월이 비껴가 는 ‘안티에이징’의 대명사지만, 스스로 털털한 여자라고 말한다. “평소엔 그냥 평범한 아줌마다” “관리 안 하는 것이 비결이다” 같 은 ‘망언’도 자주 한다. “진짜냐” 고 따져 물었다. “사실은 관리를 많이 하죠. 스 타일리스트가 갖다 주는 옷을 잘 소화해야 하니 운동을 안 할 수 없어요. 워낙 부지런한 성격 이라 일단 시작하면 멈추지 않구 요.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니 관 절이 아파 요가교실에 가기 귀찮

았지만 억지로 갔어요.” ▶애니의 집착 심리에 대해. “음악을 좋아하면 가수도 좋아하 게 되듯, 누구나 그럴 수 있는 것 같아요. 하다 보니 제게는 스릴러 같지가 않아요. 그냥 좋아서 그 런 건데. 뭔가를 열정적으로 좋아 하면 자기 잘못을 모르게 되나봐 요. 제가 애니가 되버린 걸까요.” ▶김성령에게도 갱년기가 올까. “애들이 아직 사춘기라, 사춘기 가 갱년기를 이겼나봐요. 애들한 테 치여 정신없이 지내고 있죠. 반환점을 돈 느낌은 있어요. 괜히 ‘50’이란 숫자에 대한 마음의 선 입견인 것도 같아요. 사람 마음 이 참 간사해요. 쉬어야지 싶다가 도 이틀만 쉬면 불안해 지니까요. 나이 들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 야 된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첫 번째 화두가 건강이죠. 뭐든지 건 강해야 할 수 있잖아요.” ▶콤플렉스가 있다면 무엇인지. “사실 너무 많아요. 자학하는 스 타일이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데, 부정적인 걸 긍정적으로 해결 하려다 보니 노력하게 되더군요. 늘 부족하다 생각하니까 연극까 지 하게 됐죠.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한쪽 문이 열리는가 봐요.” 그는 50대 여배우로서 자신에 게도 다양한 역할의 기회가 없다 는 것은 쿨하게 인정했다. 30년 동안 배우하면서 아침드라마부 터 시트콤, 연극, 오페라까지 다 해봤기에 당장 은퇴를 해도 미련 은 없단다. 하지만 모든 문화 콘 텐트가 젊은세대 중심으로 돌아 가는 것은 아쉬워 했다. “대학로만 해도 그래요. 걷다 보면 민망할 정도로 젊은 사람 들만 있죠. 정작 돈 쓰는 건 중년 인데 왜 모든 걸 20대에 맞출까 요. 점점 고령화사회가 되고 있 는데, 이건 좀 모순인 것 같아요. 중장년층이 깨우쳐야죠. 제게 동 안 비결을 묻는데, 연극도 영화 도 자주 보러 다니고, SNS도 하 면서 요즘 정보에도 민감한 게 젊게 사는 비결이에요. 우리부터 생각이 열려야겠죠.” 유주현 기자 yj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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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교육 19

2019년 6월 17일 월요일

2019년 7월 5일 금요일

US 대도시 지역 최우수 고등학교

LA는 위트니 뉴욕은 타운센드 고교 1등 US뉴스월드리포트 보고서 남가주 지역을 통틀어 가장 우수 한 고등학교는 ABC통합교육구 소속의 위트니 고등학교로 다 시 한번 확인됐다 교육 전문 매거지 US뉴스앤 월드리포트가 11일 발표한 전 국 대도시권 최우수 고등학교 순위에 따르면 LA지역에서는 위트니고교에 이어 옥스퍼 드아카데미(애너하임유니언 교육구) 캘리포니아수학과 학아카데미(롱비치통합교육 구) 하버티처프렙아카데미 (LA통합교육구) 호손수학 과학아카데미(호손교육구)  다운타운비즈니스고교 (LAUSD) 레녹스 수학과학 기술 고교(레녹스) 애니모 리더십고교(레녹스) 라카냐 다고교(라카냐다교육구)  LACES(LAUSD) 순으로 나타 났다 또 뉴욕 메트로 지역의 경우 뉴욕시 공립학교인 타운센드해 리스고교와 스토이브샌트고교 가 각각 최우수 고등학교 1 2위 로 선정됐으며 뉴저지의 하이 테크놀로지고교가 3위로 꼽혔 다 또 시카고 지역은 페이튼 칼리지프렙고교 노스사이드 칼리지프렙고교  레인공업고 교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했으 며 댈러스 지역은 과학기술매 그닛스쿨(SEM) 영재스쿨 (TAG) 이르마 레르마 강겔 영워먼스리더십스쿨이 이름을 올렸다 또 필라델피아 지역에 서는 줄리아마스터맨스쿨이 1 등으로 다운타운 STEM 아카 데미(2위) 윌밍턴차터스쿨(3위) 순으로 조사됐다 US뉴스는 그동안 전국 순위 와 주 및 카운티별로 고교 순 위를 발표했으나 대도시권으 로 구분해 순위를 매긴 건 처 음이다 이에 대해 US뉴스의 로버트 모르스 수석 데이터 전략가는 학생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 은 자신들의 학교와 다른 학교 의 다른 점을 비교하고 장점과 단점을 찾는다 대도시에 사는 주민들은 새 로운 리스트를 통해 어느 학교

가 학생들을 성공적으로 교육하 고 졸업시키는지 알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된 학교 순위는 연

방센서스통계를 사용해 대도시 중심 지역(Core-based sta tistical areaCBSA)에 있는 학교만 별도로 조사했다 CB

SA는 5만 명 이상 거주하는 도 시와 1만 명 이상 5만 명 미만 거 주하는 지역이 같이 형성돼 있는 지역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시카고의 CBSA 지역은 시카고와 일리노이의 인 근 지역 그리고 인접한 인디애 나 및 위스콘신주를 포함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LA 리버사이드 샌디에이고 샌 프란시스코 새크라멘토 샌호 세 프레즈노 옥스나드 스톡 턴 베이커스필드 비살리아 모데스토 샌타로사 살리나 스 발레호 레딩 머세드 샌 타크루즈 샌타마리아 치코

요바시티 유레카 샌루이스오 비스포 등 30여개 지역으로 구 분돼 있으며 이를 토대로 고교 순위를 매겼다 한편 US뉴스는 올해 대입준 비부문(비중 30%) 읽기와 수 학능력(20%) 읽기와 수학성 적(20%) 하위권 학생 성적 (10%) 대학수준 학과목 비중 (10%) 졸업비율(10%) 등으 로 전국 고등학교를 평가했다고 밝혔다 고교순위 정보 검색: www usnews com/educa tion/best-high-schools? 장연화 기자 srcusn_pr chang.nicole@koreadaily.com

대도시 지역 최우수 고등학교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대도시 지역 최우수 학교 순위 Whitney High School Oxford Academy California Academy of Mathematics and Science Harbor Teacher Preparation Academy Hawthorne Math and Science Academy Downtown Business High Lennox Mathematics Science and Technology A cademy Animo Leadership High La Canada High School Los Angeles Center for Enriched Studies Orange County School of the Arts Troy High School Palos Verdes Peninsula High Alliance Dr Olga Mohan High Francisco Bravo Medical Magnet High San Marino High Northwood High La Quinta High Cerritos High AllianceHuntington Park College-Ready Academy High Corona Del Mar High University High School (Irvine) PUC Community Charter Early College High Mira Costa High Mark Keppel High Diamond Bar High Alliance Gertz-Ressler Richard Merkin 6-12 Complex Alliance Marc and Eva Stern Math and Science Alliance Patti and Peter Neuwirth Leadership Academy Arnold O Beckman High Anderson W Clark Magnet High South Pasadena Senior High Alliance Ted K Tajima High School Crescenta Valley High Orthopaedic Hospital Alliance Morgan McKinzie High School Math Science and TechnologyMagnet Academyat Roos Sherman Oaks Center for Enriched Studies Walnut High Samueli Academy King/Drew Medical Magnet High Granada Hills Charter High Beverly Hills High Middle College High Arcadia High Woodbridge High Sunny Hills High Malibu High West Ranch High Temple City High

교육구 ABC Unified School District Anaheim Union High Long Beach Unified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Hawthorne School District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Lennox Lennox La Canada Unified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Santa Ana Unified Fullerton Joint Union High Palos Verdes Peninsula Unified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San Marino Unified Irvine Unified Garden Grove Unified ABC Unified School District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Newport-Mesa Unified Irvine Unified Los Angeles Unified Manhattan Beach Unified Alhambra Unified Walnut Valley Unified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Tustin Unified Glendale Unified South Pasadena Unified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Glendale Unified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Walnut Valley Unified Orange County Department Of Edution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Beverly Hills Unified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Ardia Unified Irvine Unified Fullerton Joint Union High Santa Moni-Malibu Unified William S Hart Union High Temple City Unified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대도시 지역 최우수 학교 순위 Ernest S Mcbride Sr High School Gabrielino High Glen A Wilson High Santa Monica High El Segundo High STEM Academy of Hollywood USC Hybrid High San Gabriel High Fountain Valley High Alliance Leichtman-LevineEnvironmental ScienceHighSchool Alliance Susan and Eric Smidt Technology High Village Academy High School at Indian Hill Eagle Rock High Tesoro High Los Alamitos High San Juan Hills High Valor Academy High School International Studies Learning Center at Legacy High School Environmental Charter High Palisades Charter High PUC Lakeview Charter High Palos Verdes High Bright Star Secondary Charter Academy Math And Science College Preparatory Aspire Ollin University Preparatory Academy Irvine High Thirty-Second Street Usc Performing Arts Yorba Linda High Camino Nuevo High No 2 Valencia High Alliance Judy Ivie Burton Technology Academy High Animo Inglewood Charter High New Designs Charter West High Huntington Beach High Laguna Beach High Alliance Tennenbaum Family Technology High Rosemead High Benjamin Franklin Senior High Magnolia Science Academy Pacifica High Sun Valley Magnet Saugus High Alhambra High Contreras Learning Center-Academic Leadership Comm Van Nuys Senior High Aliso Niguel High North Hollywood Senior High Foothill High PUC Triumph Charter High

교육구 Long Beach Unified San Gabriel Unified Hacienda La Puente Unified Santa Moni-Malibu Unified El Segundo Unified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Alhambra Unified Huntington Beach Union High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Pomona Unified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pistrano Unified Los Alamitos Unified pistrano Unified Los Angeles Unified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Lawndale Elementary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Palos Verdes Peninsula Unified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Los Angeles Unified LosAngelesCounty OfficeOf Edution Irvine Unified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Placentia-Yorba Linda Unified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Placentia-Yorba Linda Unified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Inglewood Unified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Torrance Unified Huntington Beach Union High Laguna Beach Unified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El Monte Union High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Garden Grove Unified Los Angeles Unified William S Hart Union High Alhambra Unified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pistrano Unified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Tustin Unified 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

학자금 인사이드

학자금 상환 늦으면 크레딧 점수에 영향

연방 학생융자 기관

웹사이트

CornerStone

https://mycornerstoneloanorg/Payments

FedLoan Servicing (PHEAA)

https://myfedloanorg/borrowers/payments-billing/

Granite State GSMR

대학 졸업 시즌도 끝나간다 대 부분의 학생은 대출을 받아서 학 비를 부담하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졸업과 함께 그동안 받은 학자금을 상환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많은 학생과 부모들이 제 때에 상환을 시작하지 않아서 크 레딧 보고서에 올라가 점수에 영 향을 주기도 한다 대다수의 학부모는 당연히 상 환을 안내하는 편지를 받을 걸로 기대하고 이를 기다린다 하지 만 안내편지를 받지 못하는 것 이 일반적이다 편지를 받지못 해 상환일자를 놓쳤다고 양해되 지 않는다 왜냐하면 학자금을 처음 받는 시점에 이미 안내편지 를 보냈지만 대부분 그 편지를 그냥 무시했을 것이며 그동안 주 소가 변경된 경우도 많기 때문이 다 그리고 당사자인 학생에게 계속 안내 이메일을 보내지만 별 다른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경우 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졸업 A

즉시 필요한 절차를 시작하는 것 이 좋다 학자금 상환 학생에게 제공된 융자 종류에 따라 상환할 대상도 다르다 대 부분의 학생은 연방정부에서 제 공하는 학자금(Federal Direct Loan)을 받았을 것이다 일부 학생은 학교에서 제공하는 퍼킨 스 또는 유니버시티 학자금을 추 가로 받았을 수도 있다 연방정 부 학자금은 정부가 지정한 론 서비스에 상환해야 한다 퍼킨 스나 유니버시티 학자금은 학교 에서 지정한 곳에 상환을 해야 한다 연방정부 학자금 상환은 학교를 떠난 후 6개월 이후부터 학교 학자금은 학교를 떠난 후 9 개월 이후부터 시작해 각각 10년 동안 분할상환하게 된다 하지 만 여유가 있다면 정해진 월별 납부금 이외에 이자가 높은 학자 금을 지정해서 미리 상환하는 게

이자를 절약하는 방법이다

https://gsmrorg/mng_paymentoptionsasp https://mygreatlakesorg/educate/knowledge-center/ways-toGreat Lakes Educational Loan Services Inc make-a-paymenthtml HESC/Edfinancial https://edfinancialcom/helpcenter/makingpayments/waystopay MOHELA

-연방정부 학자금(Federal Direct Subsidized/Unsubsi dized Loan): 먼저 학생의 론서 비스 기관을 확인해야 한다 현재 코너스톤 그라나이트스테이트 그레이트레이크 등 9개의 기관이 있는데 학생이 재학한 학교에 따 라서 다르다 표 참조 페이먼트를 내려면 먼저 연방 정부의 웹사이트 my Federal Student Aid를 방문해 로그인 을 해야 한다 이곳에서 그동안 받은 모든 학자금 내용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사용되는 사용자 로그인 비밀번호는 FAFSA 로 그인 정보를 사용하면 된다 상 환(repayment) 버튼을 누르 면 본인의 론서비스 웹사이트 화 면으로 넘어가는데 그곳에서 개 인정보를 입력해 계정을 만들어 야 한다 모든 상환 절차는 이곳 에서 이루어지게 되는데 상환할

wwwmohelacom/DL/resourceCenter/PaymentMethodsaspx

Navient

https://navientcom/

Nelnet

wwwnelnetcom/How-To-Make-A-Payment https://secureoslamyloanmanagercom/Account/LoginRetur nUrl%2FHome%2FIndexv

OSLAServicing

은행의 역할을 한다 참고로 은행계좌를 등록하고 월 자동 상환을 설정하면 이자를 일정 부분 (025%) 할인해 주는 혜 택도 있다 현재 직업이 없어서 상환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상환 연기신청을 하거나 소득이 낮은 경우 월별 상환금액을 조정해 달 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퍼킨스 또는 학교 학자금 (Perkins Loan 또는 Univer sity Loan): 학교도 별도로 관 리하는 론서비스 기관이 있다 연방정부의 학생론 절차처럼 학 교에서 지정한 론 서비스 기관의 웹사이트를 통해 계정을 만들고 상환을 시작하면 된다

엑시트 카운슬링(Exit Counseling) 학생론을 상환하는 절차가 설 명하는 바와 같이 간단하지 않은 관계로 학자금을 받기 전 이러한 부분을 상세히 설명하는 교육 과 정을 학생들은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교육과정에는 앞에 설명한 사항들을 자세히 안내한다 학생 론의 상환할 곳이 2곳이라면 카운 슬링도 각각 받아야 한다

마이크 이 대표 Aim FAC&CPA aimfac@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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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스포츠

2019년 7월 5일 금요일

2019년 7월 2일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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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가치 인증  이제 저평가 우량주 아냐 류현진 올스타 선발의 의미 FA 대박 계약 보증수표 계약상 별도 보너스는 없어 MLB에서 뛴 역대 한국인 투수 로는 최초로 올스타전 선발 투수 의 영예를 안은 류현진(32LA 다저스)은 그 흔한 올스타 출전 보너스를 손에 쥐지 못한다 관계기사 4면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 (FA)가 된 류현진은 장기 FA 계약을 올 시즌 후로 미루는 대 신 다저스 구단의 퀄리파잉오퍼 를 받아들여 1년간 1790만달러 에 계약했다 여기엔 일반적으 로 장기 계약에 들어가는 인센티 브(보너스)가 없다 류현진은 포스팅시스템(비공 개 경쟁입찰)을 거쳐 2013년 다 저스와 6년간 3600만달러에 계 약할 때도 해마다 투구 이닝에 따른 인센티브 조항을 삽입했을 뿐 올스타 리그 최우수선수 사 이영상과 관련한 보너스 조건은 달지 않았다 웬만한 빅리거들은 장기 계약

때 이렇게 가욋돈을 챙길 수 있 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는다 지난해 역대 한국인 빅리거로 는 세 번째이자 한국인 타자로는 최초로 별들의 무대에 출전한 추 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는 올 스타 선발 보너스로 10만달러를 구단에서 받았다 2014년 텍사스와 7년간 1억3 천만달러에 계약할 당시 올스타 선발 보너스를 받기로 해서다 류현진은 이런 보너스를 못 받 았지만 그보다 큰 명예를 얻었 다 올스타 발탁은 대박 계약의 보증수표로 통한다 30개 구단 750명 중에 날고 긴 다는 64명만이 출전하는 올스타 전에 초대받았다는 자체만으로 도 실력은 공인된 셈이다 추신수처럼 올스타에 한 번도 뽑히지 않고도 억만장자에 오른 이례적인 사례도 있지만 대부 분 올스타에 선정되면 꽃길을 걷 는다 저평가된 우량주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를 확실하게 떼었다는 점도 류현진에게 중요 하다 20132014년 다저스에서 2 년 연속 14승을 올린 류현진은

쓸만한 3선발 투수 다른 팀에 가면 12선발을 다툴 투수로 평 가받았다 분명 블루칩이지만 미국 언론 과 팬에게 확실한 임팩트를 주진 못했다 그러나 올해엔 놀라운 탈삼진과 볼넷 비율로 시즌 초반 부터 메이저리그의 시선을 독차 지하더니 구속 혁명의 시대에서 볼 빠르기보다는 정교한 제구로 빅리그를 호령하는 왼손 그렉 매덕스로 호평받고 전국구 스 타로 성장했다 류현진의 팔색조가 만들어낸 9승 2패 평균자책점 183이라 는 눈부신 성적에 주류 언론은 너나 할 것 없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젠 다저스의 실질적인 에이 스라는 제대로 된 평가로 류현진 을 대접한다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지휘하 는 소속팀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 츠 감독이 준 올스타전 선발 투 수라는 선물은 류현진에게 날개 를 달아준 형국이다 찬란한 별들이 모두 모인 자리 에서 양 팀 올스타 선발 투수만 큼 주목을 받는 자리도 없다

MLB 텍사스 셸비 밀러와 결별  방출대기 조처

에인절스 투수 스캑스 숨진 채 발견 텍사스전 무기한 연기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좌 완투수 타일러 스캑스(28)가 1 일 사망했다 AFP통신은 스캑스는 텍사 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가 열 릴 예정이었던 텍사스의 한 호 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사인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 데 경찰 당국은 수사를 벌이고 있다 타살 흔적은 발견하지 못

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스캑스 의 사망을 애도하면서 이날 텍사 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 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에인절스 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를 무 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스캑스는 올 시즌 15경기에 출 전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429 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8승 38패 평균자책점 441이다

강정호 2점 홈런 폭발  시즌 7호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 가 시즌 7호 홈런을 작렬했다 강정호는 1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 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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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2점 홈런으로 피츠 버그의 18-5 대승에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은 0159에서 0162 (130타수 21안타)로 올랐다 홈런은 13-5로 앞선 7회 말 2 사 2루에서 나왔다 강정호는 대 니얼 데스칼소의 초구를 그대로

1일 사망한 에인절스 투수 타일러 스 켁스 [AP]

MLB닷컴은 에인절스는 10 년 전인 2009년에도 현역 투수였 던 닉 아덴하트를 교통사고로 잃 는 아픔을 겪었다고 전했다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 런을 터트렸다 강정호는 지난달 27일 시즌 6 호 홈런을 터트린 지 닷새 만에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피츠버그는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강정호는 앞서 4차례 타석에 서 사구 하나로 출루했을 뿐 안 타를 치지 못하고 있었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우완 투수 셸 비 밀러(29사진)와 결별했다 MLB닷컴은 1일 텍사스가 좌 완 불펜 제시 비들을 로스터에 등록하고자 밀러를 방출 대기 조 처했다고 보도했다 40인 로스터에서 빠진 밀러는 7일 안에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 되거나 완전히 방출된다 밀러는 올 시즌을 선발로 시작 했지만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51로 부진한 끝에 5월 중순 불 펜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밀러 는 불펜으로 던진 11경기에서도 선발 때만큼 고전했다 201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 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밀러는 이듬해 15승(9패)으로 내셔널리 그 올해의 신인 투표 3위에 오르 며 차세대 우완 선발로 떠올랐 다 당시 류현진(32로스앤젤레 스 다저스)이 밀러에 이어 신인 왕 투표 4위를 차지했다 밀러는 2014년 10승(9패)에

성공한 데 이 어 2015년에 는 내셔널리 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하지만 애 리조나 다이 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은 2016 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시즌 동안 에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밀러는 세 시즌 동안 잦은 부 상에 시달리며 5승 18패 평균자 책점 635의 부진한 성적표를 받 았다 밀러는 올 시즌 텍사스와 1년 보장액수 2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지만 재기에 실패하며 팀을 떠날 처지에 몰렸다 텍사스 브라운우드 고교 2학 년 때 최고 97마일을 던지며 노 히터를 달성했다 3학년 때는 퍼 펙트게임 포함해 3게임 연속 노 히터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하 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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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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