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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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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7일 화요일

샌더스 26%, 바이든 25%, 워렌 20%

미전역 홍역 성행에 보건당국 긴장

콜로라도 민주당 대선 후보 첫 지지율 조사 결과

고열, 콧물, 눈 충혈, 기침 등이 주요 증상

지난 6월 열린 민주당 대선 후보 토론회에 참석한 샌더스(좌) 연방상원의원과 바 이든 전 부통령.

콜로라도주에서는 민주당 경선에 출마한 대선 후보 가운데 샌더스 가 근소한 차이로 바이든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에머슨 칼리지는 최근 콜로라도 주에 거주하는 민주당원 403명을 대상으로 전화 및 온라인을 이용 해 민주당 경선에 출마한 후보들 의 지지율을 조사했다. 콜로라도 주에서 처음으로 8월 16~19일 실 시된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 는 ±4.8% 포인트다. 이 조사에서 지난 2016년 콜로라도주 민주당 당원 경선에서 승리한 바 있는 버 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이 26%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고, 조 바이 든 전 부통령이 25%로 2위, 엘리 자베스 워렌 연방상원의원이 20% 로 그 뒤를 이었다. 콜로라도 출신 의 마이클 베넷 연방상원의원은

1%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바이 든은 전국적인 지지율 조사에서 는 샌더스와 워렌에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에머슨 칼리지의 여론조사 담 당 스펜서 킴볼 디렉터는 콜로라 도주의 이번 지지율 조사 결과는 전국적인 경향과 유사하다고 지 적한다. 그는 “샌더스는 젊은 층 에서, 바이든은 노년층에서, 워렌 은 양쪽 연령층에서 일정한 지지 를 얻고 있다. 만약 샌더스나 바이 든의 지지율이 떨어진다면 그 표 는 워렌에게 흡수될 것”이라고 전 망했다. 킴볼 디렉터는 “콜로라도 는 내년 3월 3일 민주당원과 아울 러 무소속 유권자도 투표에 참여 할 수 있는 오픈 프라이머리(예비 선거)에서 누가 트럼프를 이길지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

다. 콜로라도가 내년에 당원투표 인 코커스가 아닌 예비선거를 치 르는 것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이 는 투표자의 구성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 어, 예비선거에 투표할 계획이 있 다는 새로운 유권자들 가운데서 는 카멜라 해리스 연방상원의원이 21%의 지지율을 얻어 선두를 달리 고 있으며, 이어 샌더스(20%), 워렌 (17%), 바이든(16%) 순이었다. 처 음 투표하는 유권자들의 지지 성 향은 기존과 매우 다른 양상을 보 이고 있는 것이다. 한편, 에머슨 칼 리지가 콜로라도주내 등록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른 여 론조사에서는 샌더스, 바이든, 워 렌, 피트 부티지지(인디애나주 사 우스 벤드 시장) 등 4명의 민주당 후보가 모두 트럼프를 최소한 7% 포인트 이상 차이로 승리할 것으 로 예상됐다. 또한 해리스도 트럼 프에 3% 포인트 승리할 것이라는 결과가 도출됐다. 이밖에 이번 여 론조사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코리 가드너 현 의원과 존 히켄루 퍼 전 콜로라도 주지사간의 콜로 라도주 연방상원의원 선거 가상대 결을 전제로 한 지지율도 파악했 다. 그 결과, 히켄루퍼가 53%의 지 지율을 획득해 40%에 그친 가드 너를 앞섰다. 김지우 기자

중앙일보 킴보 장학생 시상식

갈 때 예방접종을 받 지 않은 다른 아이들 과 접촉하게 될 것이 며 이는 그들에게 심 각한 질병이 될 수 있 다”고 말했다. 또 홍역 의 잠복기간이 7~14일 이고 증상을 확인하는 루이빌 타운내 볼더 메디컬센터에서 15개월 데도 최대 21일이 걸릴 된 아기가 홍역 등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수 있기 때문에, 대규 미국에서 2000년대 초반 한 모 홍역이 발생하는 이스라엘 때 퇴치된 것으로 여겨졌던 홍 이나 우크라이나, 필리핀 등을 역이 갑자기 미전역으로 확산 여행한 여행객들이 미국으로 되기 시작했다. 연방질병관리 돌아올 때 의도하지 않게 홍역 본부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감염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 총 1,200명이 감염됐으며 이는 려가 있어 이 지역을 여행했던 1992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 사람들에게 주의를 요한다. 자 2018년 전체 감염자수보다 홍역의 증상은 전형적으로 거의 4배나 많은 수다. 발열, 콧물, 기침, 눈 충혈 등을 콜로라도주 공중보건환경국 포함한다. 처음 증상이 나타난 은 올해 들어 콜로라도주에서 지 이틀에서 나흘 후에 얼굴에 는 지금까지 단 1건의 사례만 붉은 발진이 나타나며 점차 신 보고했지만, 걱정스러운 것은 체로 퍼진다. 홍역에 걸린 사람 개학해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 은 발진이 나타나기 전 4일, 발 오면 발병률이 크게 늘어날지 진 후 최대 4일 동안 가장 전염 도 모른다는 것이다. 볼더 밸리 성이 높아진다. 홍역에 걸린 사 와 세인트 브레인 밸리 학군의 람은 즉시 의사에게 전화를 걸 경우는 홍역 예방접종을 받는 어 증상을 알려야 하지만 홍역 학생비율이 각각 88%, 91%에 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오 불과해 특히 긴장하고 있다. 피스나 병원, 공공장소 어디에 롱몬트 유나이티드병원의 도 출입해서는 안된다. 자세한 커스틴 포텐하우어 대변인은 사항은 핫라인 전화 303-389“홍역에 걸리는 대부분의 경우 1687 또는 1-877-462-2911로 는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 문의하면 된다. 들이다.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 이 은혜 기자

8월 31일 토요일 오후 2시 주간 포커스 문화센터 미주 중앙일보와 해피 빌리지가 후원하는 킴보장학 재단에서 ‘2019 킴보 콜로라도 장학생’ 5명을 지난 20 일에 발표하였다. 이와 관련한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8월 31일 토요일 오후 2시 주간 포커스 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간 포커스 문화센터 주소는 11000 E. Yale Ave. #30, Aurora, CO 80014(가동빌딩 내) 이 며, 문의는 303-751-2567 로 하면 된다. 올해로 제32회를 맞은 킴보 장학생은 한인 학생을 대

상으로 한 장학사업으로 미국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 다. 2019년도에는 미 전역에서 205명을 선발해 1인당 2 천 달러씩 총 41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으며, 지난 4 월 덴버 중앙일보가 창간을 하면서 콜로라도 지역에 서도 5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처음 으로 선정된 콜로라도 지역 중앙일보 킴보 장학생은 최현민, 쉘비 안드리스트, 장 제니스, 윤승하, 김 케이 시 등 5명이다.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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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콜로라도

2019년 8월 27일 화요일

국제농구연맹 월드컵 미 농구대표팀 확정 2014년 월드컵 금메달 덴버 너기츠 ‘메이슨 플럼리’ 등 12명

국제농구연맹 월드컵 미국 농구대표팀 12명 명단.

파워 포워드, 센터로 활약하는 덴버 너기츠 의 간판 스타 메이슨 플럼리가 국제농구연 맹(FIBA) 월드컵에 출전하는 미국 대표팀 에 최종, 선발됐다.

오는 31일 개막해 9월 15일까지 열리는 ‘2019 FIBA 월드컵’ 사상 첫 3회 연속 우 승을 노리는 미국 대표팀은 미프로농구 (NBA)에서 뛰는 선수 12명의 명단을 지난

24일 발표했다. 선수 명단은 메이슨 플럼리 (덴버 너기츠), 켐바 워커, 마커스 스마트, 제일런 브라운, 제이슨 테이텀(이상 보스턴 셀틱스), 해리슨 반스(새크라멘토 킹스), 조 해리스(브루클린 네츠), 크리스 미들턴, 브 룩 로페즈(이상 밀워키 벅스), 도너번 미첼 (유타 재즈), 마일스 터너(인디애나 페이서 스), 데릭 화이트(샌안토니오 스퍼스)다. 너기츠의 플럼리는 2014년 스페인에서 열 린 FIBA 월드컵에 출전해 미국팀의 우승 에 기여한 바 있다. FIBA 랭킹 1위 미국은 2010년 터키, 2014년 스페인 대회에 이어 이 번 중국 대회에서 3회 연속 정상에 도전한 다. 1950년 창설돼 18회째를 맞는 남자농구 월드컵에서 3연패를 달성한 나라는 아직 없다. 브라질이 1959년과 1963년, 유고슬라 비아가 1998년과 2002년, 미국이 2010년과 2014년에 한 차례씩 2회 연속 정상을 지킨 것이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이다. 미국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사상 첫 3연패 달성은 물론 통산 6번째 우승으로 유고슬라비아(5 회)를 제치고 최다 우승 기록도 세울 수 있 다. 미국은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20년 넘게 이끄는 포포비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 았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사령탑인 스 티브 커 감독이 코치를 맡는 등 화려한 코칭 스태프를 구성했다. 그러나 선수 구성을 보면 역대로 NBA 선 수들이 국가대표팀을 이뤘을 때 붙었던 ‘드 림팀’이라는 별칭이 어딘지 모르게 어울리

지 않는다. NBA에서 확실히 ‘톱스타’라고 할만한 선수들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카와이 레너드 (LA 클리퍼스) 등 현재 NBA를 대표하는 최고 스타선수들이 대부분 빠졌다. 이날 확정된 미국 국가대표 12명 가운데 2018~2019시즌 NBA 올스타전에 뛴 선수는 워커와 미들턴 2명뿐이다.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던 카일 라우리(토론토), 카일 쿠즈 마(LA 레이커스), P.J 터커(휴스턴) 등이 부 상으로 빠진 것도 아쉽다. 최근 호주 국가대표팀과 치른 평가전에 서 94-98로 패한 미국은 NBA 선수들로 대 표팀을 꾸린 경기에서 78연승 행진이 중단 됐다. 호주 역시 패티 밀스(샌안토니오), 앤 드루 보거트(골든스테이트), 조 잉글스(유 타) 등 NBA 선수들이 포진한 강호지만 2006년 세계선수권 4강전 그리스와 경기 이 후 무패 행진을 달리던 미국 대표팀의 자존 심이 꺾이는 결과였다. 미국은 또 아시아 대륙에서 열린 세계선 수권 또는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한 징 크스도 있다. 1978년 필리핀 대회에서 5위, 2006년 일본 대회에서 3위에 머물렀다. 미 국은 이번 대회에서 체코, 터키, 일본과 함 께 E조에 편성됐다. 역대 미국 대표팀 가운 데 ‘약체’로 분류되는 포포비치 호가 사상 첫 3연패 달성에 성공할 것인지가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다. 이은혜 기자

전자담배 흡연에 따른 폐질환자 첫 발생 콜로라도주 보건당국, 두 번째 환자 발병 원인 조사 중

콜로라도주에서 전자담배 흡연

은 전자담배로 인한 폐질환 환자

콜로라도주에서 전자담배로 인한 심각한 폐질환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으로 인한 심각한 폐질환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주보건당국

가 다른 10여개 주에서 발생한 이 어 최근 콜로라도주에서도 발생

했다고 밝혔다. 콜로라도주 공공 건강 및 환경국의 제시카 브랠리 시 대변인은 지난 8월 20일 전자담 배 흡연 폐질환자 발생이 처음으 로 확인됐으며 현재 두 번째 환자 발생여부를 정밀 조사하고 있다 고 말했다. 콜로라도의 환자는 연 방 보건 당국자들이 폐질환이 발 병한 청소년과 성인들을 조사하 고 있는 와중에 발생했다. 연방질 병예방통제센터(CDC)는 지금까 지 최소한 16개 주에서 150여 건의

잠재적 발병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 폐질환을 유발한 원인이 정확히 무엇인지 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하지 못하 지만, 전자담배제품 흡연과 관련 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 다. CDC는 최근 언론사에 보낸 보 도자료를 통해 이작까지 사망한 사례는 없다고 아울러 전했다. 공 공건강 및 환경국의 선임의료 담 당관인 티스타 고쉬 의사는 “전자 담배제품이 어떤 형태로든 오염

이 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면서 “전자담배 흡연용 기기들은 연방식품의약청(FDA)의 규제를 받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 다. 또, “ 콜로라도주에서 환자가 더 발생할 수 있다. 전자담배 흡연 자들에게 호흡곤란, 가슴 통증, 기 침, 피로, 발열 등의 증상을 경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우 기자


콜로라도

2019년 8월 2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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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맛과 멋

복과 건강을 싸먹는 ‘쌈밥’ 과 어머니의 사랑을 담아 버무려낸 별식 ‘잡채’ 손안에 펼쳐진 쌈위에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싱싱한 맛과 멋을 담아 먹는 것이 쌈밥이다. 물건을 쌀 때 가방을 이용하지 않고 넓은 천으로 둘둘 싸서 가지고 다니는 독특한 보자기 문 화를 가진 우리는, 음식 중에도 푸성귀에 밥과 양념장을 얹어 싸먹는 식의 쌈을 유독 좋아한다. 채소와 산나물 , 해조류 등을 가리지 않고 손바닥 위에 넓게 펼칠 수 있는 것이면 무슨 재 료든 쉽게 싸서 먹는 게 우리나라 사람들이다.

< 자료제공 콜로라도 한인 요식업협회장 이종욱>

소박한 기원을 담은

생으로 먹고 데쳐서도 먹는

잔칫날에 빠지지 않는

화려함의 극치

복쌈

쌈채소

잡채

궁중쌈밥

▶원나라에 궁녀로 간 고려의 여인들은 궁 중의 뜰에 정성스레 상추를 심어 밥을 싸 먹 으며 실향의 슬픔을 달랬는데, 이를 먹어본 몽골 사람들에까지 인기가 높았다는 고사 가 있듯 쌈밥은 예로부터 뿌리내린 우리의 독특한 음식문화이다. ▶조선 말에 이르면 쌈은 다시 기복의 상 징성이 부여되어 계절음식으로 정착되었 다.『동국세시기』에 의하면 대보름날 나물 잎에 밥을 싸서 먹는데 이것을 복쌈이라 한 다고 기록되어 있다 . ▶쌈이란 무엇을 싼다는 뜻이 있으므로, 복 을 싸서 먹었으면 하는 소박한 기원이 담긴 대보름의 계절음식이라 할 수 있다.

▶가장 많이 먹는 쌈 재료는 쌈 채소다. 상추, 깻잎, 쑥갓, 배추, 케일 등이 대부분 이다. 생 으로 먹기에 뻣뻣한 양배추나 아욱 같은 채 소는 살짝 데치거나 쪄서 먹고, 다시마나 미 역 같은 해조류 역시 인기 있는 쌈 재료다. ▶쌈은 제철에 나는 각종 채소를 생으로 먹 기 때문에 조리하는 동안 생기는 영양분의 손실이 없고, 비타민 A와 비타민 C, 철분, 칼슘 등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 좋은 성분들 을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다 . ▶가장 흔하게 먹는 쌈 재료인 상추 속에는 탁투칼리움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불 면증과 황달, 빈혈 치료에 도움이 된다. 또 이 뇨작용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잡채의 ‘잡(雜)’은 ‘섞다,모으다, 많다’는 뜻 이고 ‘채(菜)’는 채소를 뜻하여 여러 채소를 섞은 음식이란 뜻이다. 채소, 버섯, 고기 등 을 볶아서 삶은 당면과 함께 무친 음식이다. ▶숙채의 하나이며, 맛이 좋아 생일잔치 , 결 혼 피로연, 환갑잔치 등의 잔칫날 빠지지 않 는 음식이다. ▶예전부터 화려하면서도 품격이 있는 음식 으로 대접받았으며 불고기, 갈비, 비빔밥과 함께 외국인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힌다. ▶당면이 들어간 요즘 형태의 잡채는 1919 년 황해도 사리원에 당면공장이 처음 생기 면서 시작되었고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 것은 1930년 이후 부터라고 한다.

▶궁중의 임금님도 쌈밥을 드셨다. 임금님 의 쌈밥에는 속 재료들을 다양하게 차렸는 데, 쇠고기를 곱게 채 썰어 볶은 장똑똑이, 병어를 고추장 국물에 조린 병어감정, 보리 새우볶음 등을 곁들이고 간 고기와 참기름, 잣 등을 넣어 볶은 약고추장도 곁들였다.

이민

10월 15일부터 발효될 공공 복지 수혜자 자격 개정 Q&A 영주권자의 시민권 신청은 영향 없어

-새 규정은 무엇인가. “영주권 신청 심사 시 기각 사유가 되는 정부복지 프로그램 혜택을 대폭 확대한 다. 현재의 현금 지원을 넘어 ▶메디케이 드(예외: 21세 이하 임산부 응급 메디케이 드 장애인교육법(IDEA)에 의거한 메디 케이드 특정 학교 연관 메디케이드.혜택) ▶푸드스탬프(SNAP) ▶섹션8 주택보조 ▶메디케어 파트 D 등 비현금성 지원을 받는 경우도 ‘공적 부조’로 간주된다. 영 주권 신청 36개월 이내에 12개월 이상 혜 택을 받은 사람이 규제 대상이다. 12개 월 미만 동안 여러 가지 혜택을 이용해

합계가 12개월을 넘으면 초과된 것으로 계산된다 -누가 해당되나. “영주권 신청자 관광비자.주재원비자(L). 전문직취업비자(H-1B).학생비자(F).교 환학생비자(J) 등 비이민 비자 연장 또는 신분변경 신청자 180일(6개월) 이상 국외 여행 예정자가 해당된다. 단 영주권 갱신 이나 시민권을 신청하는 영주권자는 대 상에서 제외된다. 난민.망명자.인신매매 피해자(T 비자).가정폭력 혹은 범죄 피해 자(U 비자).특별 이민 청소년 신분(SIJS) 등 인도주의에 기반한 이민 프로그램 대

상자의 경우도 판별 대상에서 제외된다 -검증 기준은. “나이 건강 가족상태 교육 정도, 기술보 유, 자산, 자원, 재정상태, 장래 이민신분 및 예상 체류기간, 보증인의 재정 진술서 등 다양한 요인들이 심사에 반영된다. 무 거운 가중치가 적용되는 부정적 요소들 에는 ▶풀타임 학생이 아니며 취업허가 를 받았지만 취업 상태 최근 취업 이력이 나 설득력 있는 미래 취업 전망을 증빙할 수 없는 경우 ▶36개월 동안 총 12개월 이 상 한 가지 이상의 공공 혜택을 받도록 승 인을 받은 경우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

태로 자립 학교 출석 등을 방해하는 경우 ▶공적 부조 규정에 근거해 과거 이민신 청이 이뤄지지 않았거나 추방사유가 될 수 있다고 여겨진 경우 등이다 -잠재적으로 불리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 는 상황은. “정부 복지 프로그램 혜택을 받고 있는 영주권자가 사회보장국 등 수여기관에 출국을 알리지 않고 연속 30일에 걸쳐 미 국을 떠난 경우와 다른 주소를 사용해 허 위로 공공 혜택을 수령한 경우 불리한 결 과를 초래할 수 있다 박다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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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7일 화요일

미국에질문하기 보너스와오버타임수당관계는

바이어소개시,부동산라이선스가필요한가

직원수 30명 가량되는 중소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연방정부 산하 노동청으로부터오버타임과관련해감사를하겠다는통보를받았습니다.직원들의오 버타임지급규정에대해자세히알고싶습니다.

부동산 거래를 중개할 경우에는 부동산 라이선스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 다.부동산중개과정에는참여하지않고다만부동산바이어만소개해주고소개비를 받는경우에도부동산라이선스가필요한지궁금합니다.

오버타임 수당 등 연방 정부의 노동 관계법은 주 정 부와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주정부 들은 연방 정부의 법을 기본으로 하지만 각 주에서 원하는 조항들을 삽입해 노동법을 시행하고 있습 니다. 가주의 경우에도 주법이 연방정부의 규정보 다 강력하게 시행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연방 정부는 근로자의 주당 노동시간 중 40시간이 넘을 경우 오버타임수당을 지급하도 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용주는 직원의 근 로시간이 주당 40시간이 넘을 경우 초과 시간에 대 해 시간당 기본급의 1.5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수당으로 지급해야 합니다. 반면 가주 노동법 규정에는 하루 근무시간이 8시간이 넘을 경우에도 오버타임 수당 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고용주들은 주정부의 노동법에 따라서 직원들에게 오 버타임 수당을 지급하면 됩니다. 월급은 특별한 직업이나 직급을 제외하고는 일주일에 40시간 근무 조건을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회사의 사정상 직원이 주당 40시간 외에 추가로 더 일을 해야 한다면 고용 계약시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시간당 임금 외에 오버타임 수당이 함께 지급됨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또한 직원에게는 시간당 급료가 얼마인지 자세히 알려주고, 월급 명세서(pay stuff)에도 이를 표기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보너스도 오버타임 계산을 위한 시간당 급료에 더 해집니 다. 예를 들면 일주일에 시간당 4달러를 받는 직원의 경우 1주일간 46시간 일을하고 성과급 보너스로 9.2달러를 받았다면 일반 급료는 193.2달러(시간당 급료 184달러+ 9.2달러)가 됩니다. 그러나 오버타임 수당는 일반급료 193.2달러를 46시간으로 나누 어서 4.2달러가 됩니다.

부동산 거래를 중개하는 일을 할 경우에는 부동산 중개인 라이선스가 필요합니 다. 구체적으로 보자면 ▲부동산이나 비즈니스를 사고 팔 때 ▲부동산의 리스나 렌트에 관한 협상이나 중개할 때 ▲주정부나 연방정부가 소유한 부동산의 구입이 나 리스에 관한 신청서 접수를 대행할 때 ▲부동산이나 비즈니스를 담보로 한 융 자에 관하여 대행할 때 ▲부동산 매매계약서나 부동산 담보채권 매매거래를 중개 하거나 협상을 대행하는 업무를 할 때는 부동산 라이선스가 필요합니다. 위에 설명한 부동산 중개업무를 하고 이에 따른 중개비를 받기 위해서는 부동산 라이선스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중개인 라이선스에는 브로커 라이선 스와 세일즈퍼슨 라이선스가 있습니다. 세일즈퍼슨 라이선스를 소유한 중개인은 브로커 라이선스를 소유한 중개인의 감독 하에서만 부동산 중개업무를 할 수 있 습니다. 또한 세일즈 퍼슨 라이선스를 소지한 중개인과 의뢰인과의 커미션 분쟁이 발생 했을 때도 세일즈퍼슨 라이선스를 소지한 중개인은 커미션을 지불 안 한 의뢰인에 대한 소송을 직접 제기한 권리가 없고 브로커 라이선스를 소지한 중개인을 통해서 해야합니다. 부동산 중개인 라이선스로 개인에게만 지급되는 것이므로, 법인형태 로 부동산 중개업을 할 경우에는 법인의 대표는 개인적으로 부동산 라이선스를 소 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부동산에 관련된 거래에서 부동산 중개인 라이선스 없이 부동산의 구입 하려는 바이어를 소개시켜주고 소개비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역할을 하는 사 람을 소개인(Finder)이라고 부르는데, 부동산 중개인과 다른 점은 소개인은 매입 자나 매매자를 소개만 해줄 뿐이고 거래에 관한 협상에는 참여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부동산 중개인 라이선스가 없으면서 매입자를 소개해주고 소개비를 받 으려면, 소개인은 매입자와 매매자간의 부동산 거래에 관한 어떠한 협상에도 참여 해서는 안되고 다만 매매 당사자를 소개시켜주는 역할에 국한되어야 합니다.

콜로라도 한인 커뮤니티 행사 안내 새문 한국학교 가을학기 개강

덴버한인장로교회 한국학교 가을학기 개강

미주 에스라 성경통독원 성경통독 세미나 개최

덴버한인북부장로교회 창립 41주년 감사예배

8월31일 총 15주 과정

9월1일~11월24일

9월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

9월8일 오후 4시

새문 한국학교(교장 유미순)는 8월31일 가을 학기를 개강한다. 수업은 15주 과정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학비는 $150불이며 점심식사를 제공한다. 주 소는 3350 S. Winson St.Aurora, CO 80013이 며, 자세한 문의는 720.252.3295로 하면 된다.

덴버한인장로교회(담임목사 이형만)는 한국 학교 가을학기를 9월1일부터 개강한다. 수업 은 9월1일부터 11월24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 주소는 7755 Kipling St Arvada, CO 80005이며, 자세 한 문의는 303.422.6950으로 하면 된다.

미주 에스라 성경통독원(원장 맹준호)은 하 나님 말씀을 갈구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 로 제23회 성경통독 세미나를 9월5일부터 매 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주소는 11000E. Yale Ave., #90, Aurora, CO 80014(가동빌딩내)이다. 문의는 720.971.9985.

덴버한인북부장로교회(담임목사 정유성)는 창립 41주년 기념으로 감사예배 및 장로 은 퇴, 권사 임직식을 9월8일 오후 4시에 가진다. 교회 주소는 9730 Huron st. Northglenn, CO 80260이고 자세한 문의는 303.452.4632으로 하면 된다.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 콜로라도 한인 리커협회

제자교회 가을학기 교육프로그램

주간 포커스 어린이 동요대회 개최

주간 포커스 /덴버 중앙일보 직원 모집 공고

9월9일 헤리티지 이글벤드 골프 클럽

한국학교·어와나·늘푸른대학·마미앤드

10월26일 토요일 오후 3시

기자 및 디자이너

콜로라도 한인 리커협회는 장학금 기금 마 련을 위한 골프 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신청 은 9월5일까지이며 리커스토어 업소당 두 명 무료이고 초과시 참가비 50불이다, 일반 참가자는 75불이다. 자세한 문의 및 예약은 720.300.8657(윤진기)로 하면 된다.

덴버제자교회는 가을학기를 맞아 제자한국 학교(8.23~12.6 금), 어와나(9.6~4.24 금), 늘푸 른대학(9.7~11.9 토), 마미앤드(9.4~11.13 수) 등 교육 프로그램을 연다. 문의는 한국학교 303.875.9076, 어와나 720.586.1475, 늘푸른대 학 978.473.3711, 마미앤드 720.627.9172.

주간 포커스가 ‘제5회 콜로라도 어린이 동요 대회’를 개최한다. 만 4세 이상 13세 이하의 개 인 및 단체로 참가 가능하고 대상 $300, 금상 $200를 비롯해 참가자 전원에게 상품권을 증 정한다. 행사는 10월26일 토요일 오후 3시이며 관련 문의는 303.751.2567로 하면 된다.

주간 포커스와 미주 덴버 중앙일보사에서는 취재 기자, 디자이너 등 함께 일할 직원을 모 집하고 있다. 자유형식의 국문 이력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303.75.2567 혹은 koreadailydenver@gmail. com 으로 하면 된다.

8월 2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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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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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수)

8월 29일 (목)

8월 30일 (금)

8월 31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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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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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날씨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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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로보콜과의 전쟁’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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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ㆍ일 정상, 미 농산물 수입 등 무역협정 합의 트럼프, “日, 미국산 대두 수입 등 70억 달러 시장 개방” 아베, “원칙적 합의…대두 구매는 민간에서 수입할 것

지난 25일 G7 정상회의에서 미·일 기자회견을 같은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 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미 국산 농산물 구매를 포함한 무역 협정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25 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 령은 이날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 개국(G7) 정상회의에서 미ㆍ일 양 자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 갖 고 이같이 말했다. 미 백악관은 트 윗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가 미 국산 대두를 구매하는데 동의했

다”며 “이것은 미국 농민들을 위 한 매우 큰 거래”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정부는 자신들이 약속한 조 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아베 총리가 미국산 콩을 수입하기로 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추 가 관세 부과 위협에 맞서 지난 5일 미 농산물 수입 중단을 지시한 데 이어 23일엔 미국산 농산물 등 750 억달러(약 90조8250억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

한다고 발표한 상태다. 아베 총리는 “원칙적인 합의에 도 달했다”며 “(미국산) 대두 구매는 민간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 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 표부(USTR) 대표도 이날 “미일간 무역협상은 ▶농업 ▶관세 ▶디지 털 무역 등 세 부분으로 이뤄졌다” 며 “70억 달러 이상의 상품 시장을 개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세계 3위의 농산물 시장”이라며 “우리는 일본에 20억 달러 어치의 쇠고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더 낮은 관세가 부과되면 거래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도 덧 붙였다. 이날 합의안은 다음달 말 뉴욕에 서 열리는 유엔총회 기간 양국간 서명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상 태다. 다만 양국 정상은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4월 시작된 미ㆍ일 각료급 무 역 협상에서 양측은 가장 큰 쟁점 인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일본의 관세 부과와 관련, 환태평양경제 동반자협정(TPP) 범위에서 혜택 을 인정하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 로 알려졌다. 박성훈 기자


미국종합

2019년 8월 2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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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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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4일 토요일

공화당 큰손석유재벌 데이비드 코크 별세

기후변화에 바닥 드러낸 멕시코 열대우림 호수 초록빛 물이 흐르던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 열대우림의 메트사복 호수가 8월 들어 완전히 말라 버렸다 투명한 물속에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인근 라칸도네스 원주민들이 배를 타고 오가던 곳이었는데 오랜 가뭄과 기온 상승에 갈라진 회색 바닥을 드러낸 것이다 멕시코 국립자연보호구역 위원회 측은 지난 4년간 강수량이 30% 줄었고 평균 최고 기온은 30도에서 34도로 올랐다며 이 두 가지 요인이 결합 해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속에 이같은 현상이 앞으로는 더욱 자주 일어날 것을 우 려하고 있다 [AP]

세계가 한 목소리 SOS 아마존 열대우림 산불 각국 우려 브라질 군병력 동원 시사 유럽 각국에 이어 미국 정부도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산불이 계 속되는데 우려를 표명했다 23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백 악관 관계자는 아마존 열대우림 에서 산불이 확산하는 데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 다 미국 정부의 또 다른 관계자 도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발생 한 화재가 지역사회와 생물 다양 성 천연자원에 나쁜 영향을 미 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말 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자이르 보우 소나루 대통령 정부와 관계를 의식 해 공식 성명을 내지는 않았다

미국과 달리 유럽 각국 지도자 들은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와 관 련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강하 게 비난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 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은 대 변인 성명을 통해 보우소나루 정 부의 환경정책을 공개적으로 질 타했다 특히 마크롱 대통령은 아마존 열대우림 화재를 국제 문 제로 규정하면서 주요 7개국(G 7) 정상회의 차원에서 긴급히 논 의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마 존 열대우림 산불 때문에 발생한 연기가 공공보건을 위협할 수 있 다면서 브라질을 포함해 각국 정 부가 이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23일 영국 런던 과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등 세계 주요국 브라질 대사관과 영 사관 앞에서는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를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졌 다 브라질에서도 상파울루를 포함해 최소한 40여개 도시에서 시위가 열렸으며 소셜미디어에 는 릴레이 시위를 예고하는 메시 지가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세계적 논란이 계속되자 환경부와 국방부 연방 경찰 국립원주민재단 국가광 업공사 환경 관련 NGO 등이 참여하는 민관 태스크포스(TF) 를 구성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산 불 통제를 위해 군병력 동원을 고 려하겠다고 밝히는 등 뒤늦게 대 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푸틴 미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응조치 지시 미사일 아태지역 배치는 러시아 본질적 이익 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 23일(현지시간) 최근 이루어 진 미국의 신형 중거리 순항미사 일 시험에 대한 보복 조치를 지 시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중거리핵 전력(INF) 조약 탈퇴 및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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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시험과 관련한 국가안보 회의 비상회의를 열고 해당 문 제를 논의한 뒤 국방부와 외무 부 등 정부 관련 부처에 러시아 에 대한 위협 수준을 분석해 철 저한 대응조치를 취하라고 명 령했다 푸틴은 미국이 지난 18일 시 험한 중거리 미사일은 INF 조 약에 의해 금지됐던 범주의 미사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이 시험 에 발사대 MK-41이 사용된 것

은 INF 폐기 이전부터 러시아가 미국에 제기했던 문제들이 근거 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고 주장했다 푸틴은 또 미국 고위인사들은 새로운 미사일 시스템이 아시아 태평양지역부터 배치될 것이라 고 공언하고 있다고 상기시키면 서 이는 우리의 본질적 이익을 건드리는 것이다 이 지역은 러 시아 국경에 인접해 있기 때문이 다라고 경고했다

공화당의 최대 자금줄 역할을 떠맡아 보수세력에 막강한 영향 을 끼쳐온 석유재벌 데이비드 코 크(79사진)가 23일 숨졌다 AP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의 형 찰스 코크는 이날 성명을 내고 무거운 마음으로 데이비 드의 사망을 여러분에게 알린 다며 그가 매우 그리울 것이 다 하지만 그는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형 찰스와 함께 코크 형제로 불리며 오랫동안 공화당 후원조 직의 수장 역할을 해온 데이비드 는 건강문제로 지난해 가족 소유 기업인 코크 인더스트리 부사장 직을 사임했다 형 찰스는 코크 인더스트리의 회장 겸 최고경영 자를 맡고 있다

월스트리 트저널에 따 르면 데이 비드는 27년 전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뒤 오래 투병 해왔다 데이비드는 1980년 자유당 부 통령 후보로 직접 정치에 뛰어들 기도 했으나 이후 공화당과 연대 해 낮은 세금과 기업에 대한 적은 규제 등 작은 정부를 옹호하는 후보에게 거액을 지원하며 보수 이념 확산을 위해 애를 썼다 포브스가 선정한 작년 세계 최 고 갑부 공동 9위에 오른 이들 형 제의 순자산은 각각 505억 달러 신복례 기자 로 추산된다

생생 토픽

윌리엄 왕세손(오른쪽)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

90달러 저가항공 탄 윌리엄-케이트 자가용 비행기 이용 구설 해리 왕자 부부와 대조 영국 왕실의 해리 왕자 부부가 잦은 자가용 비행기 이용으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형인 윌리 엄 왕세손 가족이 일반 저가 항공을 이용해 휴가를 떠나 여 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CNN 23일 윌리엄 왕세손 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 3명의 자녀 등 케임브리지공 작 일가족이 스코틀랜드 고원 지대에 있는 왕실 휴양지 발 모랄성에서 연례 휴가를 보내 기 위해 22일 노리치 공항에 서 저가 항공사인 플라이비 (Flybe) 항공편을 이용해 떠 났다고 보도했다 6세인 조지

왕자는 륙색을 메고 4세인 샬 럿 공주는 조그만 가방을 붙 잡고 있었으며 케이트 왕세손 빈은 한살인 루이스 왕자를 안고 있었다 그 뒤로는 보모 가 이들과 함께했다 CNN은 이들이 이용한 항 공은 1인당 비행기표가 73파 운드(약 90달러)의 저가 항공 사라며 왕족이 같은 비행기에 탄 것을 뒤늦게 알게 된 승객 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해리 왕 자-메건 마클 왕자비 부부는 11일 사이 4회나 자가용 비행 기를 이용하면서 도마에 오 르고 있다 특히 이들 가족의 프랑스 니스 체재 비용은 영 국의 유명 가수 엘튼 존이 부 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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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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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6일 월요일

“지는 싫어악어 악어 코 앞에서 샷’샷’ “지는 게게더더싫어” 앞에서‘나이스 ‘나이스 “마침 내기 골프 중이라서” 지난 21일 플로리다주 포 코너스 지 역의 한 골프장. 내기골프 중 지는 게 죽기보다 싫었던 남자는 코앞으로 지나가는 악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샷을 날렸다. 프로 웨이크보드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스틸 래퍼티는 이날 지인들과 한창 내기골프 중이었다. 팽팽한 접 전에 승부욕이 발동한 그는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자 짐짓 비장하게 골 프채를 들고 나갔다. 그 순간 래퍼티 앞에 커다란 악어 가 등장했다. 잠시 멈칫하던 그는 그 러나 불과 1~2피트 앞에서 지나가는 악어를 무시하고 침착하게 샷을 날 렸다. CNN과 폭스뉴스 등은 해당

내기골프에 지는 게 죽기보다 싫었던 남성은 코앞으로 지나가는 악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샷을 날렸다.

사진= 스틸 래퍼티

골프장에 길이 7피트가 넘는 악어가 난입했으나 다행히 큰 동요는 없었 다고 전했다.

계란 한 판이 전부 쌍란  “먹어도 되나요?” 닭 산란초기 배란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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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운 장면”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악어 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악어가 서식하고 있는 플로리다에서 는 장소를 불문하고 시도 때도 없이 악어가 출몰한다. 그만큼 다른 곳에 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거대 악어도 자 주 목격된다. 지난달 31일 클리어워터의 한 가정 집에서는 창문을 깨고 난입한 길이 6 피트짜리 악어가 곳곳을 휘젓고 다녔 다. 그보다 일주일 앞선 25일에는 키 레이크 야생공원에서 길이 8피트짜 리 악어가 사람을 공격하기도 했다. 플로리다주 야생동물 보호 당국 에 따르면 현재 플로리다에 서식하 고 있는 악어의 개체 수는 130만에 달한다. 지금까지 목격된 것 중 가장 큰 것은 그 길이가 18피트 이상인 것 으로 기록돼 있다.

“25파운드 뚱보 고양이 입양하실 분” 보호소 홈페이지 마비

“품질에는 문제없어” 서울 동대문 구에 사 는 주 부 박 모 (33) 씨는 얼마 전 흔치 않은 경험을 했다. 인근 슈퍼마켓서 계란 한 판을 사 왔는데, 매일 아침 프라이를 할 때 마다 예외 없이 노른자가 2개인 쌍란 이 나왔다. 호기심을 참지 못한 박씨는 아예 계란찜을 할 작정으로 남은 계란을 모두 깨뜨렸는데, 놀랍게도 단 1개를 제외하고 모두 쌍란이었다. 박씨는 “처음에는 그저 운이 좋은 가 싶었지만 한판 가까이 쌍란만 나 오니 이게 가능한 일인가 싶다”고 신 기해했다. 25일 축산업계에 따르면 한 판의 계란에 쌍란이 모여있는 것은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실제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는 박씨와 비슷한 경험담이 많이 올라와 있다. 축사 관계자들은 쌍란은 닭 산란 초기의 배란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계란 전문가인 강보석 농촌진흥 청 가금연구소 연구관은 “닭은 태어 난 지 보통 20주께부터 알을 낳기 시 작하는데, 산란 초기, 즉 초산 기간 에는 배란이 불규칙한 경우가 있다” 며 “하루 한 개씩 돼야 하는 배란이 하루 2개가 되면 흰자와 껍질이 생길 때 노른자가 2개가 포함돼 쌍란이 된 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떤 닭은 알을 먼저 낳 고, 어떤 닭은 며칠 늦지 않겠느냐” 며 “따라서 쌍란이 만들어지는 현상 은 주로 약 4주, 태어난 지 20~24주

래퍼티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 서 “내기골프 중 갑자기 악어 한 마 리가 나타났다. 당장 잡아먹혀도 이

상하지 않을 만큼 코앞으로 지나가 고 있었지만, 내기골프에서 지는 게 죽기보다 싫어 바로 샷을 날렸다”고 밝혔다. 또 웨이크보드를 타면서 악 어를 자주 접했기에 익숙한 것도 있 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악어는 코앞에 먹잇감(?) 이 있는데도 관심 없다는 듯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자기 갈 길을 가고 있었 기에 래퍼티 역시 무신경하게 샷을 날릴 수 있었다. 래퍼티는 이 악어가 몇 야드를 더 기어가 골프장에 있던 호수로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서로를 의식하지 않고 무심 하게 각자의 볼 일에 집중하는 악어 와 래퍼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80 만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 제 몰이 중이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 은 “신입 캐디냐”, “PGA가 놓친 아

쌍란 계란 프라이.

독자 제공

기간에 잘 일어난다”고 덧붙였다. 닭의 생애 주기에 따라 쌍란이 나 오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시판되는 계란 한 판이 거의 쌍란인 것은 다른 데 원인이 있다. 그것은 쌍란만 따로 모아서 팔기 때문이다. 강 연구관은 “큰 양계장에서는 닭 들이 산란 초기일 때 쌍란을 모아서 팔기도 한다”며 “한 마리가 아닌 여 러 마리가 낳은 계란 가운데 이른바 ‘왕란’이라는 무게 60~70g짜리 큰 알을 선별해 모으다 보니 한 판에 쌍 란들이 합쳐진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쌍란은 노른자가 2개이다 보니 하 나의 무게가 70g에 육박할 정도로 크다. 산란 초기라는 ‘시기’와 무거 운 계란 선별이라는 ‘사이즈’가 맞 물려 한 판이 쌍란으로 채워지게 됐 다는 이야기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쌍란은 기 형 등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상품 성이나 품질,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몸무게가 25파운드에 달하는 뚱보 고양이의 입양 소식에 동물보호소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CBS는 지난 22일 필라델피아의 모리스동물보호 소 홈페이지가 고양이 한 마리 때문 에 다운됐다고 전했다. 동물보호소 측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뚱보 고양이 ‘비제이’가 입양 처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웬만한 성 인의 품에도 꽉 들어찰 만큼 큰 덩치 를 자랑하는 이 고양이는 순식간에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CBS는 태어난지 2년 된 수컷 고양 이 비제이는 몸무게가 25파운드에 육박해 보호소 직원들도 들어올리 는데 애를 먹었다고 설명했다. 모리스보호소는 “비제이의 몸무 게가 얼마나 되는지 짐작이 가느냐” 면서 “부드러운 솜털을 가진 뚱보 고 양이가 영원히 살 집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비제이의 입양 공지가 나온 지 12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보호소 홈페이지는 마비됐다. 필라델피아 경찰마저 공식 SNS를 통해 비제이 를 K-9 부대 일원으로 영입하고 싶 다는 러브콜을 보낼 만큼 고양이에 대한 현지의 관심은 뜨거웠다. 동물보호소는 “복구에 최선을 다 하도록 팀원들에게 지시하겠다”고 홈페이지 다운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팀원들이 전부 고양이라 시간이 좀 걸릴지도 모르겠다”며 이번 해프닝 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CBS는 비제이에게 엄청난 관심이 쏟아진 만큼, 이 뚱보 고양이가 평생 함께 살 ‘집사’를 선택하는 데는 큰

몸무게 25파운드에 달하는 뚱보 고양이의 입양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동물보호소의 홈페 이지가 마비됐다.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고양이는 1986년 호주에 살 았던 몸무게 46파운드의 고양이 ‘히 미’다. 그러나 기네스 측은 히미가 죽은 뒤 이 부문의 경쟁을 중단시켰다. 사 람들이 기네스북에 오를 욕심으로

사진= 모리스동물보호소 트위터

고양이에게 사료를 마구잡이로 먹이 는 등 일부러 살을 찌우는 일이 잇따 랐기 때문이다. 현재 미 동물보호소에서 보호하고 있는 고양이 중 무게가 가장 많이 나 가는 고양이는 뉴욕시 애니멀케어센 터에 있는 ‘바삭’이라는 이름의 고양 이로, 무게가 38파운드에 달한다.


2019년 8월 2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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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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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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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브리프

2019년 8월 23일 금요일

카드 조기사용 자녀 재정교육에 효과

쿠바 관광객 23% 급감 미국의 제재 여파로 쿠바를 찾는 관광객이 20% 이상 줄어들었다 22일 로이터통신은 쿠바 정부 통계를 인용해 7월 쿠 바 방문객이 작년보다 23 6%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쿠바 방문객은 6월에도 20% 줄어든 데 이어 감소 세를 이어갔다 미국 정부가 자국민의 쿠 바 여행을 추가로 제한한 것 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6월 초 쿠바가 베네수 엘라 정부를 지원한다고 비 난하며 교육 및 문화 탐방 목적의 쿠바 단체여행을 허 용하지 않기로 했다

실업수당 청구 감소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20만9000 건으로 전주보다 1만2000 건 줄었다고 22일 밝혔다 4주 만의 최저치이며 블 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 가 전망치(21만6000건)를 밑돌았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줄 었다는 것은 그만큼 고용 사 정이 좋아졌다는 의미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역사 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00건 증가한 21만 4500건을 기록했다

옥수수대두 작황 호조 봄철 홍수로 파종이 늦어 진 중서부 지역 옥수수와 대두 작황이 예상에 비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연방농무부 산하 농업통 계청(NASS)이 금주초 발 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내 최대 옥수수 산지 중 한 곳 인 일리노이주의 옥수수 생 육 상태는 42%가 상급 이 어 중급 39% 하급은 19% 로 평가됐다 올봄 홍수로 인해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것이란 전망에 비하면 양호 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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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카드 발급률 17% 과소비 예방에 효과 신용점수 쌓는데 도움 일찍부터 크레딧카드나 데빗카 드를 사용토록 하는 것이 자녀들 의 올바른 재정습관 형성에 도움 이 된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는 이로 인해 10대의 크레딧카드 소지 비율이 2012년 4%에서 올해 17%로 4배 이상 높아졌다고 보 도했다 재정 전문가들은 데빗카드는

계좌 잔고 만큼만 돈을 지출할 수 있어 빚을 늘리지 않는 습관 을 크레딧카드는 크레딧을 쌓 고 관리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며 두 종류의 카드 모두 장단점 이 있으니 자녀에게 가장 적합한 카드를 골라 주는 것이 필요하다 고 조언했다 크레딧카드 18세 이상이어야 자신의 이름 으로 된 크레딧카드를 만들 수 있다 18세 보다 어리면 부모 크 레딧카드에 10대 자녀를 추가하 면 된다 은행마다 추가 가능한 자녀의 연령 제한이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크레딧카드 사용의 장점은 일 찍부터 신용기록 및 점수를 쌓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 크레딧카 드 사용으로 생긴 빚을 제때 갚 아야 크레딧점수 하락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도 배울 수 있어서 경 제적인 소비습관을 만들어 준다 또 크레딧점수가 좋으면 대학 입학 후 자동차 구입에 필요한 융자시 이자율 우대를 받을 수 있고 일찍부터 쌓은 크레딧기록 덕에 융자에 필요한 코-사인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크레딧 카드는 데빗카드보다 훨씬 강화 된 소비자 보호규정을 갖고 있다 는 것도 장점이다

데빗카드 부모는 10대 자녀에게 체킹계 좌를 열어줄 수 있고 공동 계좌주 로 계좌를 수시로 모니터할 수 있 어서 지출 통제권이 크레딧카드 보다 더 크다 데빗카드는 계좌 에 입금된 금액만 지출이 가능하 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자녀 의 돈 관리에 대한 책임감 형성에 도움이 된다 즉 자녀들의 과소 비 습관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것이다 단점으로는 데빗카드 사 용은 신용기록이나 크레딧 점수 를 쌓은 데는 별 도움이 되지 않 진성철 기자 는다는 점이다 jin.sungcheol@koreadaily.com

늘어난 헬스케어 비용 임금 상승률의 2배 연 7726불  67% 급증 고용주 부담 51% 늘어 지난 10년간 건강 보험료 등 헬 스 케어 비용 증가율이 임금 상 승률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저 패밀리 파운데이션은 직원 수 1000명 이상의 대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의 2018년 평균 헬스케어 비용이 2008년에 비해 7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 됐다고 21일 밝혔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지난해 이 들이 부담한 연간 헬스케어 비용 은 평균 7726달러로 2008년의 4617달러에 비해 67% 급증했 다 헬스케어 비용 7726달러 중

최근 10년간 헬스케어 비용 증가율이 임금 상승률의 2배 이상을 기록한 것으 로 조사됐다 AP

4706달러는 페이첵에서 공제되 는 식으로 빠져 나간 건강 보험 료였고 나머지 3020달러는 디 덕터블과 코페이 코인슈런스

등으로 지출됐다 카이저 패밀리 파운데이션은 이같은 상승률은 직장인의 평균 임금 상승률보다 2배 물가 상승

비행기 19시간 계속 타면 생길 신체 변화는? 호주 콴타스 항공 시험비행 의료진 동승 건강상태 점검

호주 콴타스 항공이 10월부터 19 시간의 초장거리 논스톱 노선의 시험 운항을 시작한다 콴타스 항공은 뉴욕 및 런던과 시드니를 잇는 직항편을 총 3차 례 시험비행한다고 최근 밝혔 다 이번 시험 비행은 19시간이 라는 긴 비행시간이 파일럿과 승

호주의 콴타스 항공이 19시간의 초장거리 논스톱 노선 개설에 대비한 시험 운항 계획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포토]

객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항공사 측은 덧붙였다

시험 비행에 투입할 항공기는 보잉 787-9기종이며 최대 40명 의 승객이 탑승할 예정이다

률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이었다 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부담 증가는 고용주 도 피할 수 없어 직원 1인당 연 간 지출한 건강 보험료가 2008년 평균 1만8달러에서 지난해 1만 5159달러로 51% 증가했다 카이저 패밀리 파운데이션의 신시아 콕스 부회장은 직원 월 급에서 공제되는 부분 이외에 고용주들도 상당한 부담을 떠안 고 있다며 10년 전에 비해 회 사 측이 추가로 짊어지게 된 연 5000달러 가량의 보험료 증가 액 중 어쩌면 일부는 의사 병 원 제약회사가 아닌 직원들의 급여 인상분으로 쓰였여야 할 돈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탑승자들은 건강상태를 확인 할 수 있는 웨어러블기기를 부착 하게 되고 비행 중 건강검진 수 면패턴 음식물 섭취 등 모든 신 체 건강 관련 지표들이 점검 대 상이다 시드니대학의 과학자와 의료 진이 동승해 파일럿과 승객의 건 강을 체크한다 지난해 콴타스 항공은 호주 서 부 퍼스와 런던을 잇는 총 17시 간의 직항노선을 시작했다 여 객기로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오 진성철 기자 랜 비행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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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7일 화요일

옥수수+푹, 넷플릭스 진격 막을까

건강한 치아 건강한 미소 한국어안내

안헨리 치과

303) 305.9298

영어안내

303) 750.3737

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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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치과/치주

미용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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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미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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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7일 화요일

지소미아 파기

2019년 8월 23일 금요일

아베 굳은 표정 침묵  일본 관료“한국 어디 맘대로 해봐라” 한일 역사경제안보까지 전면전 일본 관가 돌아오지 못할 선 넘어 미국 전문가들 실망스럽다 리비어 한국 스스로 고립시켜

정부가 2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 정(GSOMIA·지소미아)의 종료를 결정하자 일본 관가와 언론은 충 격을 숨기지 않았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오후 6시30분쯤 총리관저 퇴 근길에 기자들로부터 관련 질문 을 받았지만 한마디도 답하지 않 았다. 한 손을 살짝 들어 인사는 했지만 굳은 표정을 풀지 않았다. 일본 방위성 간부는 NHK에 “믿 을 수 없다. 한국은 앞으로 어떻게 하려는 것이냐. 지금부터 정부의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정부 당국자는 “안전보 장 분야에선 일본과 미국이 연 계를 확실히 하고 있으니 일본 에의 영향은 별로 없을 것”이라 고 말했다고 NHK가 보도했 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유 감스럽지만 한국이 어떻게 나 오든 징용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입장은 바뀌지 않을 것 이다. 양국 간 방위 당 국의 대화가 더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고 한다. TV아사 히에 따르면 정부 고관들 사이에 선 “어디 마음대로 한번 해봐라” “한국이 돌아오지 못할 선을 넘 는 것 같다”는 비판이 나왔다고 한다. 앞서 일본 내에선 파기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 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양국 관계가 어렵지만 연계할 것 은 연계하는 게 중요하다”며 지소 미아 연장을 공개 희망했다. 하지만 정부가 파기를 결정하 면서 일본 정부 역시 더욱 강경한 강대강 분위기로 내달릴 수밖에 없는 입장이 됐다. 28일 화이트 국가에서 한국을 배제하는 조치 를 예정대로 실행하는 것은 물론 수출 규제 품목을 추가할 가능성 도 없지 않다. 또 그동안 각 부처 가 검토해 왔던 한국에 대한 추 가 보복 조치 리스트를 다시 한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번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가능성 고노 다로 일본 외상이 22일 리커창 중국 총리와 면담하기 위해 인민대회당에 도착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 크다. 아베 총리는 프랑스 에서 열리는 주요 7개 제사회를 상대로 한국을 비난하 변인은 청와대 발표 전날 중앙일 국(G7) 정상회의 참 는 여론전을 전개할 가능성이 크 보에 “미국은 한·일 지소미아를 석을 위해 23일 출 다는 전망이다. 전폭 지지한다”며 “어느 한쪽이 국한다. 당장 그간 지소미아 유지를 요구해 지소미아를 종료하려 하는 것은 이 외교무대 왔던 미국 정부도 한국 정부를 압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하 아베 에서부터 국 박할 전망이다. 앞서 미 국무부 대 지만 미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지소미아 파기를 강행 함에 따라 미국은 전방위 외교 채 널을 통해 항의 의사를 전달할 것 으로 예상된다. 9월 중순 제11차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에서 방위비 폭탄도 미국 이 갖고 있는 카드 중의 하나다. 미국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 리를 냈다. 데이비드 맥스웰 민주 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은 “문 재인 정부가 일본의 과거사 잘못 에 대한 감정적 대응을 현재 한국 의 국가안보와 번영보다 앞세운 것으로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말 했다. 에번스 리비어 전 국무부 선 임부차관보는 중앙일보에 “일본 과 무역갈등으로 지소미아를 폐 기하는 것은 한국이 자국의 안보 를 약화하고 미국과 일본과의 관 계를 훼손해 자신을 고립시키는 일”이라며 “한국이 신뢰할 만한 안보 파트너가 아니라고 미국에 최악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내 일각에선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인상 에만 관심을 갖고 한·일 갈등이 나 지소미아에 대해 무관심했던 게 이 상황까지 오게 된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도 있다. 도쿄·워싱턴=서승욱·정효식 특파원 sswook@joongang.co.kr

재계 “코리아 디스카운트 점점 커져  경제 안 좋은데 갑갑” 반도체 업계 “불확실성 커져” 희망을 가졌는데, 오늘 청와대 발 를 떠나 안보 문제 때문에 한국이 계는 이 영향을 고스란히 받아야 커지는 상황이라 그게 가장 힘들 청와대가 22일 한일군사정보보 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폐기하기로 하자 재계에서는 우 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 왔다. 익명을 요구한 한 재계 관 계자는 “광복절 경축사나 최근 일본 정부가 규제대상이던 물자 2건의 수출을 허용한 일련의 조 치를 보면서 관계가 좀 나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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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보니 양국 간 신뢰가 없음이 드러났다”며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을 상황으로 치닫 게 되는 것 아닌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제3국 입장에 서 이번 사태는 한일 관계를 넘 어서서 한국에 투자하거나 경제 교류를 할 때 고려해야하는 변 수”라며 “일본과의 수출입 문제

갖고 있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더 크게 부각될까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대기업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충격적”이라며 “현업에선 아직 일 본과의 괴리와 격차가 여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분위기 때문 에 솔직히 말하지 못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치·외 교·안보는 타격이 덜하겠지만 경제

한다”며 “경제도 안 좋고 일본과의 관계도 이렇게 되니 정말 갑갑하 다”고 말했다. 일본의 1차 규제 대상인 반도 체업계의 불안감도 커졌다. 반도 체 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수출 규제 국면에서 양쪽 정치권이 잘 풀어주길 바랐는데 갈등이 점점 더 고조되는 것 같아 불안하다” 며 “불확실성이 해소되기는커녕

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 자 역시 “광복절 축사 때는 (일본 에 대해) 화해 메시지를 전했다 가 지금은 또 지소미아를 파기하 고 좀처럼 예측이 불가능하다”며 “업계 입장에선 점점 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심해지는 상황”이 라고 우려했다. 전영선·이소아·박수련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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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7일 화요일

커지는 조국 의혹

2019년 8월 23일 금요일

“2030 분노, 4050 박탈감, 6070 진보혐오  조국 버티겠나” 심상정 “청문회 일정부터 정해야” 데스노트엔 아직 신중한 입장 참여연대 “조국, 성실히 소명하라” 황교안 “수사 미진하면 특검 필요” 의원수 6명의 정의당은 ‘조국보단 선거법’ 기류다. 자유한국당에 이어 바른미래당·민 주평화당 등 여타 야당이 대부분 ‘조국 사 퇴론’ 대열에 합류한 것과는 사뭇 다른 분 위기다. 심상정 대표는 2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아닌 자유한국당을 먼저 겨냥했 다. 심 대표는 “자유한국당의 모순은 끝이 없다”며 “스스로 만든 국회선진화법을 무 력화시킨 것처럼 인사청문회법도 무력화 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조 후보자를 두고도 “20·30대는 상실감과 분 노를, 40·50대는 상대적 박탈감을, 60·70 대는 진보진영에 대한 혐오를 표출하고 있 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후보자의 딸에 대한 국민의 분 노와 허탈함은 법적 잣대 이전의 문제”라 며 “조 후보자는 칼날 위에 선 자세로 성찰 하고 해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론은 “조속히 인사청문회 일정을 확정해 야 한다”는 것이었다. “모든 것은 청문회에 서 밝히겠다”는 조 후보자의 반복된 입장 에 힘을 보태는 양상이었다. 같은 당 이정미 의원도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의 공세가 굉장히

심상정 정의당 대표(오른쪽)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개특위 정치개혁 제1 소위에 참석하며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심 대표는 이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 전망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하겠지만, 버틸 수 있겠어요? 라고 반문했다.

후지다”고 비판하며 인사청문회의 조속 개 최를 주장했다. 이 의원은 “사실 저희들도 많이 충격적이다”면서도 “조 후보자가 평 소 신념·소신으로 인정받아 온 분이어서 여 론이 더 혹독하게 질책하는 거라고 보고 있 다”고 말했다. 정의당의 ‘데스노트’가 조 후보자에 대 해선 아직 가동될 조짐이 없다. 정치권에 선 비례대표 의석을 늘리는 선거법 개정에 사활이 걸린 정의당 입장에선 조 후보자 와 관련해 ‘인사청문회 개최’라는 원론에 머무르는 게 여당에 ‘선거법 8월 처리’를 압박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본다는 해석이 다. 심 대표는 조 후보자의 사퇴 전망을 묻

는 기자의 질문에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하겠지만… 버틸 수 있겠어요”라고 반문 했다. 이날 조 후보자가 2000~2005년 몸담았 던 참여연대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는 제기된 특권 의혹에 대해 ‘가짜뉴스’ 또 는 ‘근거 없는 공세’로 몰지 말고 성실히 소 명하라”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논평에서 “조 후보자와 가족 의혹에 대한 파문의 바 탕에는 정부가 천명한 ‘기회의 평등, 과정 의 공정, 결과의 정의로움’이라는 것이 한 낱 헛된 꿈일 수 있다는 실망과 분노가 놓 여 있다”며 “가족들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 한 검증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편 이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조 후보자가 장관 자리에 앉는다면 법무 부 장관이 아니라 무법 장관”이라며 “검찰 의 엄정한 수사부터 받아야 한다. 검찰 수 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특검이나 국정조사 등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은 이날 조 후보자와 그 딸을 특혜 입시 논 란과 관련해 각각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뇌물수수’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 발키로 했다. 이 혐의는 최순실씨 딸 정유 라씨의 이화여대 ‘특혜 입학’에 적용된 혐 임장혁·권유진 기자 의다. im.janghyuk@joongang.co.kr

조국 딸 공주대 인턴 시작 전에 논문저자 기재 의혹 <2009년>

지도교수 “좋은 경험 시켜주려 저자 올리고 발표자로 도쿄 데려가” 공주대 오늘 윤리위원회 개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28)이 2009 년 공주대 연구실에서 본격적으로 인턴 활 동을 하기 전에 국제학술대회 발표초록의 저자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조 후보자 측은 “2009년 8월 국제학회에서 발 표하는 등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적극적으 로 활동해 제3저자로 기재됐다”는 해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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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중앙일보가 당시 학술대회를 주최 한 국제조류학회에 문의한 결과 2009년 학 회 행사를 앞두고 발간된 국제조류학회지 의 발간일은 그해 7월 6일로 확인됐다. 발 표초록은 논문보다 짧은 요약본을 말한다. 이 학회지 발간 당시 조 후보자의 딸은 한 영외고 3학년 학기 중이었다. 방학을 하기 도 전에 국제학회에 발표초록을 보내야 하 는 마감기일이 지난 것이다. 통상 학회지에 실리는 발표초록은 발간일보다 몇 달 앞서 마감한다. 생명공학 분야의 한 교수는 “국 제학회의 경우 아무리 늦어도 학회지 출간 1~2달 전에는 발표초록을 보내게 돼 있다”

며 “해당 학회지가 7월 6일 나왔다면 발표 초록의 마감일은 6월 이전일 가능성이 크 다”고 했다. 2013년 8월에 진행된 그 다음번 국제조류학회의 경우 발표초록 접수 마감 일이 4월 30일이었다. 조 후보자의 딸이 인턴을 한 공주대 연구 소의 K교수는 조 후보자의 아내인 정모씨 와 서울대 동기다. 정씨는 대학 시절 천문학 동아리에서 K교수와 함께 활동하면서 친 분을 쌓았다고 한다. 조 후보자의 딸은 공 주대에 인턴 면접을 보러 간 때에도 어머니 정씨와 함께 K교수를 만났다. 조 후보자의 딸은 고려대 입학 당시 제출한 자기소개서

에 “공주대 인턴십 성과로 국제조류학회에 서 발표 기회를 가졌다”고 기재했다. 한편 공주대는 23일 연구윤리위원회를 개최하고 해당 발표초록에 조 후보자 딸을 제3저자로 등록한 것이 적절했는지를 논의 할 예정이다. K교수는 22일 저녁 중앙일보 와의 통화에서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조 후보자의 딸이 먼저 연락해 인턴십이 가능 하냐고 물었을 것이다”며 “본인이 일본 발 표에 참여하고 싶다고 해서 좋은 경험 시켜 주려고 제3저자로 이름을 올리고 도쿄에 데리고 갔다”고 말했다. 김기정·김나현·정진호 기자

kim.ki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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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건강

2019년 8월 2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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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4일 수요일

황세희 박사의 몸&맘

무감각한 성격도 병이다

자외선냉풍에 뻑뻑한 눈 필수 영양소로 관리하시죠 여름철 노하우 여름철눈 ‘눈보호 보호’ 노하우 여름철에는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에어컨과 선풍기 바람 강렬한 햇빛과 자외선이 끊임없 이 눈을 공격한다 눈이 시리거나 충혈되고 피로건조해지기 쉽다 특히 자외선은 시각세포를 손 상해 눈의 노화를 앞당긴다 수 정체와 망막까지 침투해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발생시키고 대사 노폐물 생성을 촉진한다 자칫하면 백내장은 물론 황반변 성과 같은 실명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최근 현대인은 스마트 폰컴퓨터 등 눈 건강에 위험을 주는 환경에 노출돼 있어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중년에 접어 들면 눈의 노화는 급속도로 진행 된다 각막과 수정체 망막의 기 능이 감소해 시력이 떨어지고 노 안과 각종 질환이 찾아온다 실 제로 40대 이상의 중노년층에서 는 눈 건강이 삶의 질을 위협하 는 중요한 화두다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 (2013~2015)에 따르면 65세 이 상 노인의 삶의 질을 저하하는 가장 흔한 건강 문제(만성질환) 로 고혈압에 이어 백내장(35 8%)이 2위를 차지했다 또 황반 변성 환자 가운데 5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94%를 차지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노인성 눈 질환은 백 내장황반변성녹내장 등이다

이 중 황반변성은 최근 급증하는 눈 질환이다 실명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황반변 성 환자는 최근 5년간 612% 증 가했다 눈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로부 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종합 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자외선 이 강한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엔 가급적 외출을 피하고 외출 시에는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쓰거나 선글라스 를 착용한다 영양소의 섭취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눈의 노화 가 급격히 진행되는 중노년층은 평소 눈 건강에 필요한 영양 성 분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눈 건강을 위해 필요한 대표적 인 영양소는 루테인아스타잔 틴오메가3비타민A 등이다 황반의 재료인 루테인은 보통 25 세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60세가 되면 절반 이하로 감소한다 망 막 속 루테인이 부족하거나 자외 선을 많이 받으면 사물이 흐릿하 게 보이고 황반변성을 유발할 수 있다 루테인은 카로티노이드의 일 종으로 항산화력을 발휘해 활성 산소로부터 눈의 기능을 보호한 다 2000년 미국 안과의학지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성 인 남녀 50명을 대상으로 루테인 성분을 한 달간 섭취하게 했더니 혈중 루테인 농도가 약 5배 증가 했다 4개월 후에는 망막의 황반

부위 색소 밀도가 약 53% 높아 졌다 눈이 쉽게 피로하고 안구건조 증이 심해진 사람은 아스타잔틴 과 오메가3를 보충하는 것이 효 과적이다 천연 카로티노이드인 아스타잔틴은 강력한 항산화항 염 작용을 한다 망막의 혈류를 개선해 수정체의 굴절을 조절하 는 모양체 근육(초점 조절에 관 련된 근육)에 더 많은 혈액이 도 달하게 하고 풍부한 영양을 공급 한다 눈의 피로를 개선하는 효 과가 있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 26명에게 하루 5㎎의 아스타잔틴을 한 달 간 섭취하도록 한 결과 눈의 피 로도가 54% 줄고 눈의 초점 조 절 능력이 개선됐다 오메가3(DHAEPA)는 안 구 건조 개선과 망막 기능 유지 의 효과가 있다 연어참치고 등어꽁치정어리 같은 등푸른 생선에 많이 들어 있는 DHA는 망막 조직의 주성분으로 눈물막 을 튼튼하게 해 눈물 분비가 줄 어드는 것을 예방한다 EPA는 염증성 물질인 PGE2를 감소시 켜 염증 유발을 억제한다 식품 의약품안전처는 EPA와 DHA 에 대해 건조한 눈을 개선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 능성을 인정했다 이러한 영양 성분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식품 형태 로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눈 건 강에 도움이 될 만큼 섭취하기란 쉽지 않다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간편하 게 섭취하는 것이 좀 더 효과적 이다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 가 포함된 제품은 눈 건강과 더 불어 혈중 중성 지질 개선 효과 류장훈 기자 도 얻을 수 있다

의학계에선 행복한 일상을 꾸리기 위해 자신과 주변 사 람 모두의 원만한 성격을 필 수요소로 꼽는다 성격이상 자 한 사람만 있어도 갈등과 분열 긴장이 조성돼 불안하 고 화가 나는 상황이 수시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타고난 천성과 환 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 해 일단 성격이 형성되면 고 칠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성 격이상자를 치료하는 정신과 전문의들조차 매일 한 시간 씩 전문적인 상담을 2~3년간 지속해도 성격 자체를 바꾸 진 못한다고 못박는다 치료 목적은 그들에게 갈등을 줄 이는 행동법을 반복해 익히 게 하는 게 고작이다 현대사회에선 직장이나 사 회에서 알게 되는 지인 사랑 하는 연인이나 배우자 등 나 와 인연을 맺는 대부분의 사 람을 이미 성격이 형성된 성 인기에 만난다 따라서 일상에서 불화를 줄이려면 내 주변 사람의 성격은 아무리 노력해도 내 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꿀 수 없다는 사실부터 인식해 야 한다 또 성격 문제가 심각한 사 람일수록 본인 스스로는 자 신의 생각과 행동이 정당하 다는 확신을 하고 있으며 조 금이라도 변화시킬 의도 자 체가 없다 결국 성격이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그(그녀)와의 공존 을 원할 때 내게 주어진 선택 은 상대방의 성격을 있는 그 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아니면 그(그녀)와의 공유하 는 순간을 줄이는 것 이 두 가지뿐이다 그렇다면 주변 사람과의 갈등과 분열 불화와 분열을

조성하는 성격이상자들은 어 떤 특징이 있을까 크게 마음속의 격한 감정 을 여과 없이 폭발하는 유 형 혹은 매사에 로봇처럼 무감동한 반응을 보이는 타 입 등 두 가지로 분류된다 양극점에 있는 듯싶은 이 두 가지 성격(증상)은 정신의 학적으로는 모두 인격장애 가 병적으로 심각할 때 나타 난다 욱하는 감정을 원시적으 로 표현하는 사람은 타인의 작은 실수에도 큰 분노심을 나타내며 쉽게 폭력적으로 변한다 충동 조절을 담당하 는 뇌 부위가 손상된 탓인데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 다른 사람과 희로애락을 공유할 수 없는 사람 역시 경 계 대상이다 이들은 남의 불 행한 상황을 보고도 슬퍼하 거나 안됐다는 생각을 못하 기 때문에 잔인하고 비도덕 적인 행동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른다 흔히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심술맞은 심리하 고도 달라서 감정 자체가 무 덤덤하다 생명체를 무생물 과 같이 느끼고 생각하기 때 문인데 감정을 조절하는 뇌 부위가 병든 탓이다 역시 교정하는 약물이나 수술법 이 없다 따라서 정신의학자들은 행복한 일상을 위해선 성격 이상자들과는 가급적 공유하 는 순간을 줄이도록 하라는 다소 비인간적으로 들리는 조언을 한다 인간의 원초적 바람이자 만년 새해 소망 1위로 꼽히는 행복한 삶을 갖고 싶은 당신 나와 내 가족 친한 친지나 이웃의 성격 점검부터 해보 도록 하자

한국 중앙일보 의학전문 기자 출신인 황세희 박사는 현재 국립중앙 의료원 건강증진 예방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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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15

2019년 8월 27일 화요일

20

2019년 7월 29일 월요일

2019학년도 UC 한인 합격자 분석

1명당 5곳 지원해 2곳 붙었다 지난 22일 UC총장실에서 발표 한 2019학년도 가을학기 신입생 및 편입생 통계를 발표했다 학 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은 가주 출신 지원자들의 합격자 수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가주 출신 학생들의 합격자 수가 사상 최대 를 기록했다 그러나 캠퍼스 별 로 들여다 보면 신입생 지원서가 가장 많이 몰렸던 UCLA와 버 클리는 오히려 줄었다 반면 편 입생 수는 캠퍼스마다 매년 확대 하는 추세다 올해 UC 지원 및 합격자 트렌드는 어떻게 되는지 통계를 분석했다

한인 신입생 합격률 한인 신입생 합격률 5년 전 5년 전보다 감소 보다 감소 한인 학생들은 평균 5개 이상 의 캠퍼스에 지원서를 내는 것으 로 나타났다 UC 통계에 따르면 총 3455명 의 한인이 1만7611건의 UC 지 원서를 제출했다 이중 실제 합 격 건수는 6216건으로 집계돼 한 인 학생 1명당 평균 509건의 지 원서를 제출하고 평균 2곳의 캠 퍼스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한인 합격자 규모는 10년 전보 다 02% 감소했지만 5년 전보다 는 438% 증가했다 2009년의 경 우 한인 지원자 수는 3163명이었 으며 이중 2577명이 합격하며 81 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2014 년은 전체 지원자 수 3288명 중 749%인 2464명만 합격했다 반 면 올해는 전체 한인 지원자 3455 명 중 744%인 2572명이 합격했 다 실제 합격자 수는 늘어났지만 지원자 규모도 같이 증가하면서 합격률은 오히려 떨어졌다 반면

전체 지원자의 737%인 2491명 이 합격한 지난 해보다는 한인 합 격률과 합격자 수가 늘었다 편입생의 경우 총 832명이 지 원해 649명이 합격했다 한인 편 입생 합격자수는 계속 감소 추세 다 캠퍼스별로는 어바인이 637 명의 지원자 중 346명을 받아들 이면서 가장 많은 한인 편입생을 합격시켰다 그뒤로 샌디에이고 가 318명 샌타바버러가 216명 데이비스 208명을 각각 합격시 켰다 한인 합격자 규모와 달리 합격률이 가장 높은 캠퍼스는 리 버사이드로 261명의 지원자중 183명을 합격시켜 70%를 기록 했으며 그뒤로 샌디에이고 62 6% 샌타크루즈 60% 데이비 스 593% 순이다 LA 캠퍼스는 가장 낮은 236%를 기록했다 신입생은 아시안 편입생은 백인이 다수 올해 가주 출신 신입생 합격자 의 3명 중 1명은 아시안으로 UC 캠퍼스 내에서 다수 인종으로 우 뚝 섰다 반면 아시안과 경쟁했 던 백인 학생수는 크게 줄었다 전체 아시안 신입생 합격자 수 는 UC 전체 합격자의 36%를 차 지했다 뒤이어 가장 많은 그룹 은 라틴계로 전체 합격자의 34% 인 2만4594명으로 집계됐다 백 인은 전체 합격자의 22%인 1만 5734명이 합격하며 갈수록 규모 가 축소되고 있다 흑인 합격자 는 3414명(5%)에 그쳤다 지난 수년간 아시안 학생 그룹 중 최다 규모를 차지했던 중국계 학생은 여전히 숫자상으로 가장 많지만 선두를 지켰던 합격률은

지원서가 가장 많이 접수된 UCLA는 전년도보다 25% 증가한 488명의 한인을 합격시켰다 사진은 지난해 신입생 환영회가 열린 UCLA캠퍼스 모습 [UCLA 웹사이트]

캠퍼스별 한인 편입생 현황

2017년

2018년

2019년

지원 합격 합격 지원 합격 합격률 지원 합격 합격률

버클리 510 153 300% 460 119 259% 448 153 342%

데이비스 374 251 671% 354 198 559% 351 208 593%

어바인 642 409 637% 670 325 485% 637 346 543%

LA 656 210 320% 627 176 281% 632 149 236%

머세드 리버사이드 샌디에이고 샌타바버러 샌타크루즈 54 244 537 389 164 30 161 329 213 93 556% 660% 613% 548% 567% 61 284 513 383 175 27 177 309 201 111 443% 623% 602% 525% 634% 60 261 508 414 185 32 183 318 216 111 533% 701% 626% 522% 600%

전체 849 677 797% 844 621 736% 832 649 780%

캠퍼스별 가주 출신 합격자 현황 UC 전체 버클리 데이비스 어바인 LA 머세드 리버사이드 샌디에이고 샌타바버러 샌타크루즈

신입생 69972 9715 18480 21056 9292 15391 22105 18520 18551 19258

2017년 편입생 22717 3879 8333 8574 4588 1555 6005 8016 7613 5328

전체 92689 13594 26813 29630 13880 16946 28110 26536 26164 24586

2위로 떨어졌다 아시안 인종별 합격률을 보면 파키스탄/인도계 가 전체 아시안 합격자의 782% 로 가장 높았으며 중국계가 그 뒤로 76%로 나타났다 한인 (744%)에 이어 베트남계(71 5%) 일본계(686%) 필리핀 계(59%) 순이다 특히 중국계는

신입생 71086 8905 19448 17892 8730 16021 22215 17482 19728 18752

2018년 편입생 24568 3944 7840 7694 4652 1793 7070 7781 8145 7027

전체 95654 12849 27288 25586 13382 17814 29285 25263 27873 25779

신입생 71665 9634 19656 15000 8352 17415 24059 18232 17720 20068

최근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지 원자수도 크게 줄었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계 지원자수는 전년 도보다 65% 감소한 1만852명 이며 합격자수도 62% 줄어든 8251명이다 UC에 따르면 현재 캠퍼스내에서 연구원 등으로 근 무하고 있는 중국계 유학생들도

최근 년도 캠퍼스별 가장 많은 가주 출신이 합격한 UC 리버사이드.

2019년 편입생 24620 4324 7931 8083 4422 1798 7201 8876 7861 6331

전체 비고(2019-2018) 96285 631 13958 1109 27587 299 23083 -2503 12774 -608 19213 1399 31260 1975 27108 1845 25581 -2292 26399 620

비자만료 등으로 미국을 떠나야 하거나 사임 압력을 받고 있는 등 당분간 미중 무역전쟁의 파장은 캠퍼스에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편입생 인종별 분포도를 보면 백인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 다 이는 경쟁이 심한 신입생으 로 지원하는 대신 커뮤니티 칼리 지를 거쳐 UC로 들어오겠다는 대입 트렌드를 따르는 것으로 분 석된다 통계를 보면 전체 편입 생 합격자의 36%인 1540명이 백 인이다 그 뒤로 아시안이 27% (1157명) 라틴계가 26%(1119 장연화 기자 명)이다 changnicole@koreadailycom

 21면 UC분석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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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7일 화요일

16 영화

2019년 8월 24일 토요일

항일 무장 투쟁 묵진한 여운

영화 리뷰

전통에 맞선 젊음 이야기 봉오동 전투

독립군 전투 사실적 묘사 한일 관계 악화 속 큰 주목 1919년 31운동 이후 만주에서 독립군의 항일 무장투쟁은 더욱 거세졌다 이듬해 홍범도의 대 한독립군 안무의 국민회군 최 진동의 대한군무도독부가 연합 해 만주 봉오동에 집결 국내 진 공 작전을 준비했다 일본군 월강추격대대는 독립 군을 토벌하기 위해 독립군 근거 지인 봉오동 공격에 나섰다 독 립군은 봉오동 골짜기까지 일본 군을 유인해 큰 승리를 거둔다 이것은 한국 독립군과 일본군 사 이의 최초의 대규모 전투이자 독립군의 첫 승리였다 남가주에서 개봉된 영화 봉 오동 전투는 이 전투를 스크린 에 옮긴 것이다 그리고 영화의 주인공들은 일본군을 봉오동까 지 유인한 이름 모를 독립군들 이다 최근 한일관계가 악화하고 일 제 불매 운동이 일어나는 시기가 맞물려 영화가 개봉된 만큼 이 영화에 대한 남가주 한인들의 관 심이 주목된다 이야기는 일본군의 만주 독립 군 토벌 작전부터 시작된다 독 립군 황해철(유해진 분)과 독립 군 분대장 이장하(류준열) 그리 고 황해철의 오른팔 마병구(조우 진) 등은 일본군을 봉오동까지 유인하고 지형을 이용해 싸우기 로 한다 일본군은 절대적인 수 적 우위로 독립군을 압박해오지 만 평범한 촌민이었다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총을 든 독립군들은

키아누 리브스 출연 매트릭스 돌아온다 공상과학(SF) 블록버스터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가 돌아온다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었던 매트릭스 3:레볼루션이 지난 2003년 개봉한 이후 16년 만에 매트릭스 4의 제작 계획이 확 정된 것이다 할리우드 영화사 워너브러더

이 아버지와의 갈등 가난이 주는 불편한 상황에 자베드는 (Blinded by the Light) 늘 의기소침해 있다 그런 그 인도계 거린다 차다는 영국에 에게 인생의 모든 것을 바꾸어 서 활동하는 유일한 아시아계 버리는 일이 일어난다 우연 여성감독이다 그녀의 대표작 히 친구에게 카세트 테이프를 Bend It Like Beckham 건네 받고 스프링스틴의 음악 (2002)은 데이비드 베켐처럼 을 처음 접하는 순간 자베드 멋진 축구 선수가 되겠다는 꿈 에게 찾아오는 전율 그건 다 을 안고 사는 인도계 소녀의 름 아닌 용기와 영감 감동과 성장기를 다룬 영화였다 이 잃어버렸던 자신감이다 영화 역시도 부모 세대에게 더 좋은 나라 더 좋은 사 는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이 회를 추구하는 스프링스틴의 민 가정의 전통적 가치관과 충 이상주의와 서민과 노동자의 돌하는 10대의 반항을 소재로 시각에서 사회를 비판하는 개 했다는 점에서 차다 감독의 히 혁성과 전진성은 자베드의 삶 트작 Bend It Like Beck 에 일순간 커다란 변화를 가 ham과 맥을 같이한다 져온다 스프링스틴이 삶의 무슬림 이민가정을 배경으 멘토가 되면서 자베드는 완고 로 한 10대의 자아 발견이라 하기만 한 아버지에게 당당히 는 동일한 테마에다 주어진 설 저항하고 자신의 꿈을 펼치기 정 전개 방식도 유사하다 특 위해 가족과 여자 친구를 떠 별한 반전 없이 진행되는 스토 나는 용기를 발휘한다 리는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차다 감독은 이렇듯 영화 도 있지만 다행히 이 영화에는 속에 다양한 문화를 등장시키 전작에 없는 것이 하나 있다 고 세대간의 갈등을 묘사하며 당대의 록커 브루스 스프링스 이민자들의 정체성을 반영한 틴의 신명나는 노래들이다 다 결국은 화합으로 귀결되 시대 배경인 1987년의 영국 는 여정이다 서로 다른 문화 은 마거릿 대처가 집권하던 시 와 세대를 이해하고 삶에 대 절이다 당시 영국은 사회 전 해 성찰하는 그녀의 변함없는 체가 커다란 변혁기를 겪고 있 이 한가지 테마는 늘 밝고 었다 특히 새롭게 일기 시작 명랑하며 유쾌하다 한 이민 물결로 산업 현장과 노 다소 안이한 종결부의 진부 동 시장에서는 마찰과 충돌이 한 감동에도 불구하고 뮤지 빈번했다 자신들의 노동 기회 컬을 연상시키는 생동감 있는 를 앗아가고 있는 인도와 파키 촬영과 스프링스틴의 흥겨운 스탄 이민자들에 대한 기득권 음악 젊음의 열기가 영화를 한 층 백인들의 다분히 인종차별 껏 살려 나간다 음악은 인류의 적인 반발이 극렬하게 표출되 정신과 감성을 움직이며 또한 끌어안는다 스프링스틴의 음 던 시기였다 파키스탄계 이민 가정에서 악은 자베드에게 불우한 환경 자란 자베드(비베익 칼라)는 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어주 또래 여학생들과의 눈 마주침 고 시의 모티브로 작용한다 대중 음악만큼 효과적으로 도 수줍어할 정도로 전형적 너 드 타입의 고교생이다 아버지 정의와 사랑을 그리워하는 인 는 아들이 비즈니스를 전공해 류의 귀향 본능을 일깨워 주 집안 경제에 도움이 되길 간절 는 장르도 없다 흘러간 시대 히 바라고 있다 그러나 자베 의 뮤직 아이콘을 소재로 한 드는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 영화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하고 시를 쓰는 일에 몰두해 있 최근 영화가의 추세도 아마 다 직장을 잃어 버려 생활이 그런 연유에서일 것이다 30 곤궁한 상황에서 경제적 도움 년이 지났지만 브루스 스프링 이 되지 않는 아들의 시 작업 스틴이 사회에 던졌던 메시지 이 아버지는 몹시 못마땅하다 는 오늘날도 유효하다 김정영화평론가 다른 세대간의 문화적 차

블라인디드 바이 더 라이트

(The Battle: Road to Victory)

CGV LA와 부에나파크에서 상영중인 봉오동 전투 포스터

showbox

총탄이 빗발치는 가운데서 목숨 을 걸고 일본군을 유인한다 일본군은 잔인하다 한민족을 상징하는 호랑이를 잔인하게 칼 로 찔러 죽이고 군인이 아닌 마 을 사람들까지 무차별적으로 죽 여버리는 장면 등은 관람객들의 반일 감정을 자연스럽게 끌어올 린다 제작진은 실제 봉오동의 지형 과 비슷한 곳을 찾기 위해 로케 이션에만 15개월이 넘는 시간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봉 오동 등 만주를 재현한 로케이션 에서 촬영한 바위 절벽 틈 가파 른 언덕 무성한 풀숲 사이에서 벌이는 독립군들과 일본군들의 전투신은 전혀 어색하지 않다 특별출연한 배우들도 눈길을

끈다 영화 후반부에나 공개되 는 홍범도 장군을 맡은 배우는 묵직한 존재감을 준다 아쉬운 점도 있다 130분이 넘 는 상영시간 대부분은 독립군이 일본군을 봉오동까지 유인하는 과정을 그리는데 할애한다 또 액션 장면과 잔인한 장면이 반복 돼 스토리를 즐기기가 쉽지 않 다 게다가 나라 뺏긴 설움이 우리를 독립군으로 만들었다는 황해철의 말부터 영화 곳곳에 메 시지를 담은 대사가 넘치다 보니 스크린이 꺼진 후에 길게 남는 여운도 없다 CGV LA와 부에나파크에서 상영중이다

스는 20일 매트릭스 4 제작 계획 을 공개했다고 CNN 뉴스가 전 했다 각본과 감독은 자매인 릴리 워 쇼스키와 함께 기존 시리즈를 제 작한 라나 워쇼스키가 맡기로 했 다 각본 작업에는 소설가 알렉 산다르 헤몬과 데이비드 미첼도 공동 집필 형식으로 참여한다 특히 매트릭스 4에는 매트릭 스 3부작의 주인공 네오와 트 리니티를 맡았던 영화배우 키

아누 리브스와 캐리 앤 모스가 다시 캐스팅돼 눈길을 끈다 매트릭스는 기계가 인류를 지 배하는 미래에서 가상현실 매 트릭스를 실제라 믿고 살아가 던 인물인 네오가 인류 해방을 위해 투쟁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 화다 1999년 3부작 중 첫 편인 매트 릭스가 나왔고 2003년 매트릭 스 2:리로디드와 매트릭스 3:레 볼루션이 잇따라 개봉됐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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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스포츠

2019년 8월 27일 화요일

고진영 시즌 4승 달성 고진영이25일캐나다온타리오주오로라마그나골프클럽에서LPGA투어캐나다퍼시픽여자오픈우승을차지한뒤트로피에입맞춤하고있다.

나흘간 ‘72홀 노보기’ 진기록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우승 고진영(24)이 ‘72홀 노보기’의 진 기록을 쓰고 올 시즌 미국 여자프 로골프(LPGA) 투어 4승을 달성 했다. 고진영은 2 5일 캐나다 온타 리 오주 오 로라 마그나 골프클럽(파

7 2·670 9 야드)에서 열린 L P 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최 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고 8언더파 6 4타 를 적어 냈다. 나흘간 단 하나의 보기도 범 하지 않고 버디로만 타 수를 줄여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 했다. 이로써 고진영은 시즌 4승과 개 인 통산 6승 을 수확했다. 2016년

뉴질랜드 교 포 리디아 고 이후 3 년 만 에 L P GA 투 어에 서 한 시 즌 동안 4승 을 올린 선수가 됐다. 또 72홀 노보기 우승은 박인비가 2 015 년 HSBC 위민스 챔피언십 에서 기록한 뒤 4년 만에 나온 진 기록이다. 고진영은 앞서 지난 2월 뱅크 오 브 호 프 파 운더스컵, 메이저대회 인 4월 ANA 인스퍼레이션과 7월

에비앙 챔피언십을 정복했다. 시즌 4승 중 2승은 메이저대회에서 거둔 성적이다. 그 결과로 세계 랭킹과 다승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우승으로 투어 상금,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선두를 굳히게 됐다. 고진영과 3라 운드까지 공 동 선 두를 달렸던 니콜 라르센(덴마크) 은 최종 합계 21언더파 2 67 타로 준우승했다. 생애 첫 투어 우승을

최지만 2안타 1타점

PGA 투어 챔피언십 정상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3출 루 경기를 펼쳤으나 팀은 패했다. 추신수는 25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 정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 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3차례나 1루를 밟은 추신수 는 3 경기 연속 출루와 함께 시즌 타율을 0.266에서 0.267(460타수 123안타) 로 소폭 끌어올렸다. 출루율은 0.371 에서 0.374로 올랐다. 텍사스는 0-2로 패배, 64승68패 로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3 위에 머물렀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 화이트삭스는 60승70패를 기 록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사진) 가 2018-2019시즌 PGA 투어 ‘최후 의 우승자’가 됐다. 매킬로이는 2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 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 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 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가 된 매킬로이 는 2018-2019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페덱스컵을 1위로 마쳐 페덱 스컵 우승 보너스 1500만달러의 주 인공이 됐다. 이중 1400만달러는 이 날 지급되고 남은 100만달러는 은퇴 후 연금 형식으로 받게 된다.

R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28)은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벌 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노렸지만, 마지막 날 고진영과 5 타 차이로 벌어져 준우승에 만족 했다. 2연패를 노렸던 ‘디펜딩 챔피 언’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최종합 계 19언더파 269타로 리젯 살라스 (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2017년에 이 대회를 정복했던 박성 현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공동 20위로 완주했다.

우승 보너스 1500만달러 주인공은 매킬로이

추신수, CWS전 3출루…팀은 0-2 패배

25일추신수가시카고화이트삭스와경기에서타구를잡아내고있다.

AP

AP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 다.경기는 탬파베이가 3-8로 패했고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55로 소폭 상승했다.

매킬 로이는 2016년 이후 3 년 만에 페덱 스컵 우승 트 로피를 되찾았 다. 20 07년 창 설된 페덱스 컵에서 두 차 례 시즌 챔피언에 오 른 것은 20 07년과 20 09년 우승한 타이거 우즈에 이어 매킬로이가 두 번째다. 이번 시즌 신인으로 유일하게 투 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임성재(21)는 최종합계 이븐파로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PGA 투어는 2주간 짧은 비시즌을 보낸 뒤 9월 12일 막을 올리는 밀리 터리 트리뷰트로 2019-2020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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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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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관/기타

사진 박민숙포토스튜디오

삼성장로교회 303-503-3909 새문교회 303-522-2226 생명나무교회 720-620-1477 선교방송다리 720-350-1722 세계선교교회 303-688-1004 순복음한인교회 303-363-0033 시온장로교회 720-859-6798 실로암장로교회 303-693-4115 예닮장로교회 503-927-9520 예수사랑장로교회 720-438-8248 오로라제일침례교회 303-921-1422 임마누엘연합감리교회 303-753-8823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덴버교회 720-670-7790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락키마운틴교회 303-601-4996 포트콜린스제일한인교회 970-223-4331 찬양의교회 303-693-4280 참빛교회 720-509-9112 큰사랑교회 720-272-6873 트리니티교회 720-324-3797 하베스트드림교회 303-995-0580 한인기독교회 303-777-6566 휄로쉽교회 720-313-6004 홍해선교회 303-66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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