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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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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1%의 기적에 도전한 대한민국 요즘 전세계는 월드컵 열기로 뜨겁다. 16강 이 펼쳐치고 있는 러시아 카잔 아레나의 응 원의 소리가 일요일 이른 아침을 요란스럽게 깨운다. 비록 대한민국이 16강 진출에는 실 패했지만, 지금 우리는 다소 만족스러운 마음 으로 월드컵을 지켜보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팀은 할만큼 했다 라는 국민적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한국 축구는 지난 27일 2018 러시 아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1% 기적'에 도 전해 성공했다. 수비수 김영권과 공격수 손흥 민의 연속 골을 앞세워 '전차군단' 독일을 2:0 으로 완파한 것이다. 세계 57위인 한국이 세계 피파랭킹 1위인 독일을 격침시키면서 전세계는 깜짝 놀랐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를 기록한 건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룬 지난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비록 월드컵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세계 최강 독일을 맞아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월드컵 본선 도전 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서 1승2패 승점 3점을 기록해 F조 3위에 그 쳤지만 강력한 우승후보인 독일을 조별리그 최하위로 떨어뜨렸다. 독일은 월드컵 본선무 대에 첫 등장한 1934년 이후 조별리그의 벽 을 넘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 해 우승팀이었던 독일은 이번 월드컵에도 한 치의 의심없는 강력한 우승후보였기에 대한 민국의 도전은 더욱 돋보였다. 지난 18일 스웨덴전에서 0-1, 24일 멕시코 전에서 1-2로 잇달에 패하면서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축구에 더이상 희망은 없다 면서 속단과 비난을 늘어놓았다. 하지 만 대표팀은 전력을 가다듬었고 값진 승리를 이끌어냈다. 독일전에서 우리는 전반 45분간 밀도있는 두 줄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버텨 실점없이 막아낸 뒤 후반에는 역습하는 전략 을 짰다. 신태용 감독은 역습 위주의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전반에는 최전방 공격 수 손흥민과 좌우날개 문선민, 이재성을 제외 한 필드 플레이어 7명이 촘촘한 두줄 수비망 을 구축하고 독일의 파상 공세를 막아냈다.

같은 시간 경기를 치른 스웨덴과 멕시코 전에 서 스웨덴이 한골을 앞서가면서 조별리그 탈 락위기에 내몰린 독일은 공격적인 선수교체 로 승부를 걸기로 결정했다. 고메스, 뮐러, 브 란트 등의 발빠른 공격수를 줄줄이 투입하며 소나기 슈팅을 퍼부었지만 우리 수비수들의 육탄 방어와 거미손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으 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대한민국팀의 필사적인 움직임으로 득점에 실패한 독일은 차츰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 사이 대한민국은 과감한 역습으로 두골을 내 리 꽂았다. 우리의 드라마같은 두골은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김 영권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고, 손흥민이 속공으로 쐐기골을 보냈 다. 무수히 쏟아지는 비난을 묵묵히 감내하며 경기에 나서야 했기에 선수들의 감격은 한층 더 컸을 것이다. 선수들은 이를 악물고 독일 의 공격을 온 몸으로 막아냈다. 경기 내내 선 수들은 비장한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뛰어다 녔다. ‘죽기 살기로 뛰었다’는 표현이 딱 어울릴 정도로 모든 것을 쏟아낸 경기였다. 독일을 완파한 기적같은 한국 축구는 조현 우, 김영권, 손흥민의 쓰리탑이 만들어냈다 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대한민국의 메시, 손 흥민 선수는 후반 추가시간에 추가골을 성공 시키면서 이번 월드컵에 두 골을 넣었다. 이 로써 2014년 알제리 전과 2018년 멕시코전 에 이어 독일전에서 골을 성공시킨 손흥민 은 안정환(2002년 2골, 2006년 1골), 박지 성(2002년 1골, 2006년 1골, 2010년 1골) 과 함께 대한민국 월드컵 최다골 기록을 달 성했다. 손흥민에 이어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주목 받은 선수는 단연 거미손 조현우 골키퍼이 다. 그의 불꽃 선방은 전세계 축구들인들에 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독일전을 마칠 때까지도 사실 16강 진출이 좌절되었 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누가 봐도 신태 용호 ‘NO.1’ 골키퍼는 김승규인 줄만 알 았다. 주전 골키퍼의 상징인 등번호 ‘1번’

을 내줬고, 조현우는 3순위 골키퍼를 암시하 는 ‘23번’을 달았다. 김해운 골키퍼 코치 가 “주전 경쟁은 끝까지 간다”고 했을 때 도 자기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월드컵 조별리그 시작 당일, 선수단 미팅에 서 주전 골키퍼로 자신의 이름이 나오자 얼 떨떨한 기분에 몸서리를 쳤다. 한국이 배출 한 2018 러시아월드컵 최고의 수문장 ‘대 헤아’ 조현우가 사람들 앞에 조명되기까지 의 얘기다. ‘무명’의 골키퍼가 6차례의 유 효 슈팅을 포함해 도합 26차례의 소나기 슈 팅세례를 막아내자 침착한 빌드업이 강점이 던 독일은 성급하게 달려들다 패배를 자초했 다. 후반 막판 토니 크로스가 날린 회심의 오 른발 슈팅마저 조현우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영국 가디언은 “독일이 일방적인 공세에도 조현우를 넘지 못했다”며 그를 극찬했다. 박 지성 해설위원은 조현우를 두고 “절을 해도 마땅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조현우는 '만리장성'처럼 높고 견고하게 우리 골문을 지켜주었다. 한국이 세계 최강 독일을 격침시킨 덕분에 멕시코는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멕시코가 한 골 차이로 스페인을 이겨주었다면 한국도 16강에 합류할 수 있었지만, 멕시코의 부진 으로 한국은 16강 진출이 좌절되고, 한국의 투혼으로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하지만 멕시코가 한국에 보내 고 있는 진심어린 감사 또한 우리 한인들의 어깨를 으쓱하게 해주고 있다. 27일 저녁 히 스패닉 월드컵 중계방송사인 텔레문도의 한 방송진행자는 연신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꼬레아”를 외치며 월드컵 특집방송을 진행 했다. LA 다운타운에서 멕시코 팬들이 한인 을 목마 태운 채 환호하는 영상도 화제가 되 기도 했다. 멕시칸 커뮤니티는 한인사회와 떼 려야 뗄 수 없을 만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 는 우리의 이웃이다. 한국팀의 선전을 통해 두 커뮤니티의 우정은 한층 더 돈독해졌으니 멕시코의 16강 진출이 우리에게 손해보는 장 사는 아닐 것 같다.

독일전 응원을 위해 서울 광화문·시청 광 장에는 2만명의 거리응원단이 운집했다. 이 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이 붉은색 티셔츠, 태 극기, 붉은 머리띠 등을 챙겨왔다. 승리가 확 정되자 서울 도심에는 붉은색 파도가 일었다. 세계 최강 독일을 꺾자 광화문이 뒤집어졌다. 서울 광화문 광장을 찾은 붉은 악마들은 얼싸 안고 “대~한민국”을 목청껏 외쳤다. 응원 전이 있을 때마다 광화문에 자리를 잡고 앉는 필자의 한 지인은 이 날도 어김없이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일찍감치 저녁을 먹고 광화문 으로 나가는 모습을 카톡으로 보내왔었다. 그 는 독일과의 경기가 끝난 후에도 쉽게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그러면서 “꿈이냐, 생시 냐, 독일은 우리 때문에 80년 만의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게 됐다. 16강 진출이 뭐가 중요하나. 대한민국이 세계 최강 독일을 꺾었다는게 중요하다. 맥주 마시러 간다”면 서 4강 진출 때보다, 그의 아들이 대학에 합 격했을 때보다 더 기뻐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축구는 여전히 산재된 숙제가 많다.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은 반 칙왕에 올랐다. 멕시코전에서 파울 24개를 저질렀고 그중 옐로우카드가 4장이었다. 스 웨덴전에서도 22개의 파울을 범하면서, 독일 전을 제외하더라도 두 경기에서만 47개의 파 울을 기록하면서 이번 러이사 월드컵 출전국 중 가장 반칙을 많이 한 반칙왕 국가로 우뚝 섰다. 또한 대한축구협회의 내적 계파 분쟁으 로 인해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지 못하 고, 대표선수 선출조차도 꺼리는 풍토는 국익 을 위해서라도 이제는 사라질 때가 되었다. 이렇게 마지막까지 요동친 월드컵 본선 F조 경쟁 구도는 스웨덴과 멕시코가 16강에 진출 하며 막을 내렸다. 독일과의 승부가 있던 날 은 16강 떨어지고도 분명 기쁜 날이었다. 비 록 한국의 도전은 여기서 멈췄지만 후회 없는 승부로 한국 축구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놓 았다. 다음 국제대회에는 더욱 성장된 모습으 로 최강 대한민국팀으로 나설 수 있길 응원한 다. <김현주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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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5일 l 주간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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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ㅣ Colorado News

현장취재

제39회 US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 브로드무어 골프장에서 개최 데이비드 톰스 우승, 제프 윌슨 아마추어 우승 차지

트로피를 들고 있는 우승자 데이비드 톰스.

아마추어 우승자 제프 윌슨.

지난 달 28일부터 4일간 콜로라도 스프링 스 브로드무어(The Broadmoor) 골프 클럽 내 이스트 코스에서 펼쳐진 제 39회 US 시 니어 오픈 챔피언십이 데이비드 톰스(David Toms)의 우승, 미겔 엔젤 지메네스(Miguel Angel Jimenez), 팀 페트로비치(Tim Petrovic), 제리 켈리(Jerry Kelly)가 공동 2 위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데이비드 톰스는 3언더파 277타를 기록했 으며, 루이지애나 출신으로서는 일곱 번째 USGA 챔피언이 되었다. 톰스는 “우승 트로 피를 들어보는 것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특 별히 USGA에서 우승하게 되어서 더욱 특별 하다고 느낍니다. US 오픈에서는 기록이 그 다지 좋지 않았고, 경력이 쌓이면서 점차 나 아지긴 했어도 우승은 못했었어요. 그런데 마침내 우승을 하게 되었고, 여기까지 오는 데 제 자신의 인내심을 발휘를 했다고 생각 합니다. 이번에도 금요일 첫날에는 별로 기 록이 좋지 않았어요. 하지만 캐디인 스카티 (Scottie)가 US 오픈과 같은 금액의 상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지난 이틀 동안 제가 회복을 하고 위기에서 벗어나도록 응 원해 주었습니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데이비드 톰스는 총 상금 4백만 달러 중에서 72만 달러를 받았다. 세 명의 선수가 공동 2위를 차지한 기록 역 시 2012년 미시간주 오리온 호수 인디우드

이번 대회에 총 13만 4천 5백 명의 관중이 모였다.

골프 앤 컨트리 클럽에서 네 명이 공동 준우 승을 차지한 이래로 최다 입상 기록이 되었 다. 제리 켈리는 51세로 우승자 데이비드 톰 스와 같은 나이이며 시니어 역사상 첫 3 라운 드에 이어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 US 오픈에서는 준우승 후보였으나 케니 페리 (Kenny Perry)에게 자리를 내주었었다. 캘리포니아 페어 필드 출신의 55세 제프 윌 슨(Jeff Willson)은 US 오픈과 US 시니어 오 픈에서 76-171의 두 번째로 낮은 아마추 어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 아마추 어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챔피언 십을 위해 10 오버파 290타로 31위에 머물 렀던 읠슨은 2000년 캘리포니아주 페블 비 치 골프장에서 열린 US 오픈에서도 우승을 했었다. 이 부문에서는 그동안 마빈 자일스 (Marvin Giles) 3세가 이 기록을 가진 유일 한 선수였다. 제프 윌슨은 인디애나 주 노트르담 워렌 코 스에서 열리는 내년 US 시니어 오픈에 출전 하게 된다.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마이크 핀 터스(Mike Finster)와 로버트 펑크(Robert Funk)가 활약했다. 핀터스는 이번 주 연속 4 회 출전해서 13오버파로 T44를, 작년에 우 승을 하고 예선전을 그대로 통과한 펑크는 60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2008년 브로드무어 경기에서는 세 명 이 언더파를 기록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는 총 일곱 명의 선수가 언더파를 쳤다. 2008년 US 시니어 오픈에 출전했던 15명이 이번 대회에 복귀했으며, 그 가운데 제이 하 스(Jay Haas)는 2008년 T-9을 끝낸 후 올 해 14위를, 버나드 랭거(Bernhard Langer) 는 10년 전에 T-6었다가 올해 16위로 동 점을 이루었다. 이외에도 시니어 오픈 타이 틀 방어에 나섰던 케니 페리(Kenny Perry)는 12 오버파 272타로 공동 40위로 대회를 마 쳤다. 페리는 207년 이후로 36홀 컷을 통과 한 9번째 방어 챔피언이었다. US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은 1980년에 도입 되어 5대 시니어 골프대회의 하나이며, 초기 에는 55세이던 연령 제한을 1981년부터 50 세로 낮추었다. 아마추어들에게도 참가 기회 가 열려 있지만, 프로 선수들에 의해 주도되 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US 시니어 오픈 토 너먼트에는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156명 의 프로 선수들과 50세 이상의 아마추어들 이 경쟁을 벌였다. 총 참석자는 13만 4천 5 백 명으로 2013년 오마하 대회 이후로 가장 많은 기록이다. 경기는 지난 달 28일부터 시작되었지만 25 일부터 매일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졌다. 25 일 월요일에는 콜로라도 청소년 체험 주니어 골프가 1번 홀에서 열렸고, US 시니어 오픈 국군의 날 행사가 퇴역자 및 모든 복무 중인 군인들을 대상으로 입장료를 50% 할인했다.

26일 화요일에는 콜로라도 유스 호스텔의 주 니어 골프 대회가 1번 홀에서 진행되었고, ‘Drive, Chip and Putt Local Qualifier’ 이벤트와 헤일 어윈(Hale Irwin)의 '슛 아웃 (Shootout)'도 열렸다. 수요일에는 17세 이 하 청소년들에게 무료 입장이 가능한 ‘주니 어 데이’로 운영되면서 콜로라도 청소년 체 험 주니어 골프 대회가 있었고 이 행사는 토 요일까지 이어졌다. 2014 US 시니어 오픈의 챔피언인 콜린 몽고메리(Colin Montgomerie) 관련 전시회를 볼 수 있었다. 또한 1989 년 로열 트루운(Royal Troon) 오픈 챔피언 십 우승자인 마크 칼카베치아(Mark Calcavecchia)의 사인회가 수요일에 함께 열렸다. 금요일에는 브로드무어 호텔 오픈 100주년 을 기념하는 불꽃놀이가 밤 9시에 열려서 축 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미국 골프협회 회장 마이크 데이비스(Mike Davis) 는 “1959년 US 아마추어 대회를 연 이후로 브로드무어 는 훌륭한 골프 대회 개최지이자 USGA의 소 중한 파트너입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기 량을 펼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2025년에 다시 이 곳에서 US 시니어 오픈 대 회를 열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 니다.”라고 말했다. 브로드무어의 잭 다미올 리(Jack Damioli)는 “2015년에 US 시니어 오픈을 개최할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쁩니 다. 이 기회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엘파소 카 운티, 콜로라도 주의 지원과 협력을 필요로 합니다. 콜로라도는 이로써 다시 한번 전국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았습니 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918년에 도널드 로스(Donald Ross)에 의 해 디자인된 브로드무어의 동쪽 코스는 1952 년에 로버트 트렌트 존스 시니어(Robert Trent Jones Sr)가 디자인한 홀과 혼합되어 있다. 이 코스들은 록키산맥의 남쪽 가장자리 6,300피트 높이에 자리하고 있다. 타 주에서 온 선수들은 경기를 하기에 결코 쉽지 않은 고도였다고 전했다.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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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콜로라도

이번 주말에 가볼 만한 콜로라도 행사들 음악 축제 / BBQ 파티 / 목장 체험 <주간 포커스>에서는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다 양한 행사를 한인사회에 소개하고자 한다. 가족 단위로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본인의 취미에 맞 는 행사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인 7월에 접어들었다. 야외 로 나들이하기에는 꽤나 더운 날씨지만, 한국의 습한 여름에 비해서는 매우 쾌적한 콜로라도의 여름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즐겨보자. 독립기념 일을 전후해서 많은 행사들이 열렸지만, 그 밖에 지난 7월 첫째 주에 가볼 만한 콜로라도 행사들 은 다음과 같다. <크레스티드 버트 음악 축제>

2018년 크레스티드 버트 음악축제(Crested Butte Music Festival)이 크레스티드 버트 예술센 터(Crested Butte Center for the Arts)에서 7월 5 일부터 8월 11일까지 총 114명의 뮤지션들이 참 여하는 가운데 열린다. 예술센터의 주소는 606 6th St Crested Butte, CO 81224이며 공연일정 과 참여 뮤지션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 crestedbuttemusicfestival.org/에서 확인할 수 있 다. <체리크릭 미술제> 덴버의 체리크릭 쇼핑몰 북쪽에서 열리는 체리 크릭 아츠 페스티벌(Cherry Creek Arts Festival) 이 7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6일과 7 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8일에는 오 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계속된다. 5일에는 오 후 5시부터 9시까지 오프닝 갈라와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는 오프닝 프리뷰 행사도 열린다. 프리

<테킬라와 타코 축제>

뷰 행사는 무료다. 6일과 7일 오후 8시부터 10시 까지는 페스티벌 나이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주 소는299 Milwaukee St., Denver, CO 80206를 중 심으로 클레이튼과 스틸레 스트리트 사이 전역에 서 열린다. 관련 정보는 http://cherrycreekartsfestival.org/를 참조하면 된다. <로하이 바자르 BBQ >

음악과 미술 그리고 공예품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018 로하이 바자르 BBQ(LoHI Bazaar BBQ)가 7월 6일부터 8일까지 덴버에서 열린다. 6일에는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7일에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일요일에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6시까지 각각 진행된다. 주 소는 32번 애비뉴와 태전 스트리트 사이로 2219 W 32nd Ave., Denver, CO 80211을 찾아가면 된 다. 행사에 관한 각종 정보는 https://www.denverbazaar.com/lohibazaarbbq/에서 찾아볼 수 있 다.

윈터파크(Winter Park)의 랑데부 이벤트 센터 (Rendezvous Event Center)에서는 7월 7일 정 오부터 오후 4시까지 라이브 뮤직과 함께 테낄 라와 타코를 즐길 수 있는 제3회 데낄라 앤 타코 스(Tequila & Tacos)를 개최한다. VIP 티켓은$ 45, 일반은 $35이다. 랑데부 이벤트 센터 주소는 78786 U.S. 40 Winter Park, Colorado 80482이 고, 티켓 구매와 행사 일정 등의 구체적인 정보는 http://www.playwinterpark.com/tequilaandtacos 에서 얻을 수 있다. <브레켄릿지 비어 페스티벌>

브레켄릿지 써머 비어 페스티벌(Breckenridge Summer Beer Festival)이 7월 7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비버 런 리조트 앤 컨퍼런스 센터(Beaver Run Resort & Conference Center)에서 열린 다. 티켓은 VIP $75, 무제한 시음권 $35, 일반입장 권 $5이다. 주소는 620 Village Rd, Breckenridge,

CO 80424이고, 관련 정보는 https://summer. breckenridgebeerfestival.com를 참조하면 된다. <캐틀 드라이브 위크>

말을 타고 소떼를 몰며 저녁에는 스테이크 파티 도 즐길 수 있는 목장체험 행사인 캐틀 드라이브 위크(Cattle Drive Week)가 러브랜드의 실밴 데일 게스트 랜치(Sylvan Dale Guest Ranch)에서 7월 1일부터 7일까지 계속된다. 주소는 2939 North County Rd., 31D, Loveland, CO 80538이며, 보 다 자세한 정보는 http://www.sylvandale.com/를 참조하면 된다. <클래식 카우보이 코믹스>

서부와 카우보이 문화의 단면을 가볍게 묘사 해서 보여주는 클래식 카우보이 코믹스(Classic Cowboy Comics)가 7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 푸 에블로에 위치한 생그래 드 크리스토 아츠 센터 (Sangre de Cristo Arts Center)에서 열리고 있다. 주소는 210 N. Santa Fe Ave., Pueblo, CO 81003 이며, 관련 정보는 https://www.sdc-arts.org/에서 얻을 수 있다. <이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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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마트가 7월을 맞아 ‘초여름 대세일’행사 를 오는 13일(금)부터 시작한다. H 마트는 13개 품목 파격 판매전을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오로라와 웨스트민스터 두 점 포에서 일제히 시작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인기 신선식 품과 생필품을 비롯해 여름 과일류 등 차별화 된 상품군을 대거 확보해 진행하며, ‘이보다 더 뜨거운 세일은 없다!’는 슬로건을 내세우 며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인기상품인 신라면은 박스에 14불 99전 하던 것을 11불 98전에 판매하며, 가도야 참기름은 1통에 16불 99전에서 13불 99전으로, 전라도 포기김치를 1갤런에 15불 99전에서 11불 98전 으로 인하하여 판매한다. 일부 품목은 한정판매 되기 때문에, 인기품목의 경우 조기품절될 수 있다. 신선 제품인 블루베리는 2파운드 한 팩에 6불 99전에서 4불 98전으로, 백도와 황도는 파운드 에 2불 49전에서 1불 28전으로 판매된다. 소 불고기는 파운드에 6불 99전에서 4불 98 전, 생 소꼬리는 파운드에 8불 99전에서 6불 98

전, 수육 삼겹살은 4불 99전에서 2불 99전으로 가족당 3팩 한정수량 공개한다. 여름철 허해진 몸을 보충하고 자양강장에 효과가 좋아 많은 사 람이 즐겨 찾는 보양식 메기는 파운드에 4불 59 전에서 2불 98전으로 머리 없는 새우는 7불 99 전에서 5불 98전으로 각각 저렴한 가격으로 만 나 볼 수 있다. H 마트 오로라 전무배 점장은 “한류를 바탕으 로 한국 상품이 미국에서 인기가 높아지며 다른 인종 고객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현시점에 서, H 마트는 주 고객인 한인을 위해 저렴하고 신 선한 제품을 바로바로 공급한다는 사명 아래 이 번 세일을 준비했습니다. 앞으로도 고객의 사랑 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각종 파격 할인판매전과 이벤트로 고객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는 H 마트 가 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문의 사항은 아래로 연락하면 된다. ▶오로라 점 2751 S Parker Rd, Aurora, CO 80014 (303) 745-4592 ▶웨스트민스터 점 5036 W 92nd Ave, Westminster, CO 80031 (720) 287-5340 <이은혜 기자>

故 스티브 호건 오로라 전 시장 이름 딴 파크웨이 착공 오로라 시는 지난달 28일 목요일 새로운 파크 웨이의 착공식을 가졌다. 이 파크웨이는 오로 라 시장으로 오로라 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고 호건 시장의 이름을 따서 'Stephen D. Hogan Parkway'로 명명될 예정이다. 지난 5월에 69세를 일기로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스티브 호건 시장은 1979년 오로라 시의 원으로 당선되어 6번의 임기를 지내며 24년 간 오로라 시의원으로 재직했고, 2011년부터 오로 라 시장직을 맡아 시의 경제발전과 교통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덴버시의 성장으로 오 로라가 뒤쳐지는 일이 없도록 성장의 과실을 나

누는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번 파크웨이는 E-470의 기존 6th Parkway 와 Tower Road 동쪽의 6th Avenue를 연결하 게 되며 이번 여름에 공사를 시작하여 오는 2019년 가을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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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초대석

6 0년 수도생활의 향기를 화폭에 담다 ! 팔순의 수녀 최 레티씨아의 삶과 그림 이야기

자신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최 레티씨아 수녀. 강정화 화백(오른쪽) 및 동료들과 함께한 레티씨아 수녀.

팔십이 넘은 나이에 처음으로 그림 전시회를 연 다는 것만으로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데, 여기 에 60년째 수도생활을 하고 있는 카톨릭 수녀라 는 수식어가 하나 더 붙으면서 더욱 궁금증을 불 러일으킨 주인공 최 레티씨아 수녀를 만나 보았 다. 최 수녀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성 프 란시스코 수녀회 (St. Francis of Perpetual Adoratio) 소속으로, 덴버와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한 인성당에서 사목을 했었다. 은퇴 후에는 강정화 아트 스튜디오의 회원으로 8년째 그림을 그려 오 고 있으며 강정화 화백의 강력한 권고로 오는 8 일 전시회를 추진하게 되었다. 강 화백은 "최 레티씨아 수녀님에 대해 굉장히 자랑스러운 것은 그 연세에도 불구하고 콜로라 도 스프링스에서 수년 동안을 꾸준히 계속 나오 고 계시다는 겁니다. 이렇게 최선을 다 하시는 모 습이 정말 보기 좋았고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생 각해요. 그리고 수녀님의 연세에 따른 연륜과 평 생을 수도 생활을 하셔서 그림에 특별한 메시지 가 담겨 있어요"라며 "또 수도자이시면서 하느 님께 부여받은 재능을 꾸준히 갈고 닦으셨다는 점이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되요. 그 갈고 닦으 신 것을 혼자만 갖고 계시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나눈다면 더욱 의미가 커지겠지요. 그래서 강력 하게 전시회를 추천 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아마 도 수녀님 본인의 중간 평가가 될 수 있을 것이

라고 봅니다. 이런 행사를 함으로 해서 좀 더 알 차게 삶의 흔적을 돌아보고, 생활을 들여다 보는 메시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추천사를 들려주었다. “아니요, ‘전시회’다 뭐 그런 거창한 거로 이름을 붙이면 안되요. 그냥 그림들을 벽에다 죽 붙여 놓고, 그 동안 도움 주셨던 분들 모시고 함 께 보는 그런 거예요.” 최 레티씨아 수녀는 한사 코, 최선을 다해 인터뷰를 피하려고 했다. “이제 는 장례식 밖에 남은 게 없는데, 강 선생님이 나한 테 아무 말도 안 하시고,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하 면…” 시끄러워지고,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 그 동안의 삶의 방향과 결이 다르기 때문인 듯 했다. 하지만 구도자이자 노 현자의 지혜와 향기로 지 면을 채우고 싶은 기자의 욕심에 멈추지 않는 질 문으로 최 수녀를 ‘괴롭혔다.’ “한 세 살 정도였던 것 같아요. 아직 젓가락질 은 못하고, 숟가락질만 할 때였죠. 밥상에서 아버 지랑 같이 밥을 먹는데 다리도 쭉 뻗고 앉아서, 엄 마는 김치를 찢어서 얹어주시고, 그렇게 밥을 먹 는데 밥풀을 잔뜩 흘린 거 같아요. 그런데 아버지 께서 '어머, 장래 우리 최 수녀님이 이렇게 밥을 먹으면 안되는데…' 라고 하신 말씀이 내 머리에 꽉 박힌 거예요. 아버지께서는 농담으로 하신 말 씀이신데 ‘나는 수녀가 되야 하는 건가 보다’ 라는 생각이 머리 속에서 떠나지를 않았고, 그만

수녀원에 가게 되었어요.”라고 회고했다. 어린 시절 최 수녀는 음악에 재능을 보였다.“ 음악을 좋아하는 가정에서 태어났던 거예요. 유 명한 음악가가 있는 집안은 아니지만 다들 소질 이 있었던 것 같아요. 가족들이 가끔 모여서 노래 를 했었어요. 유행가는 할 줄 모르고, 가곡 같은 것을 한번씩 해보고, 그러면서 같이 웃고, 즐거운 시간을 많이 가졌었어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독 창을 많이 시키더라고요. 학교에서도 그랬고, 수 녀원에서도 기도할 때 선창을 항상 제가 했었어 요. 그런데 이제는 나이가 있으니까 목이 좋지 않 아서 이제 안 되요.”학창시절 내내 아름다운 목 소리와 음악적인 재능으로 늘 솔로 파트를 맡았 고, 유치원 소임을 하면서는 아이들하고 피아노 도 치고, 노래를 했었다. 레티씨아 수녀는 그림에 대한 재능이 발견된 것 도 유치원 일을 하면서였다. "유치원에서 이런저 런 꾸미기를 할 때 선생님들이 잘 못 하는 경우 가 있는데 그럴 때 좀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해주면 서 소질이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본격적으로 그 림을 그리게 된 계기는 우연히 한 한인 여성분을 방문했다가 그녀가 그린 그림을 보면서 갑자기 영혼을 울리는 듯한 질문을 하게 되면서부터다. "내가 그림을 그려도 될까?”수녀로서의 한달 월급이 50달러였는데, 한 달에 40달러인 미술학 원을 찾았고 그렇게 그림을 시작했는데 6개월 만 에 선생님께서 돌아가셨다. 그런데 마침 강정화 화백이 스튜디오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본 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강정화 화백은 “수녀님이 계심으로 인해서 우리 반의 인간적 인 공기가 정화됩니다”라고 최 수녀와 함께 하 는 즐거움을 표현했다. 레티씨아 수녀는 “원하는 색깔이 나올 때 그 기쁨은 말로 표현 못하는 기쁨이예요”라며 그 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생활하시는 40명의 할머니 수녀들에게 최 수녀는 항상 그림을 보여드린다.“노인이 된 분 들을 위해서 뭘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시 작한 일인데, 이제는 할머니 수녀님들이 먼저 “

오늘은 뭘 그렸어?”하고 물어보며 좋아하세요 라며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들려주었다. 그림을 그리다 한계에 부딪칠 때에 대해 최 레티씨아 수 녀는 “삶과 그림이 똑같아요. 어렵다고 주저 앉 지 말고, 한계를 넘어가는 거예요. 나는 성격이 아등바등 하지를 않아서 공부를 일등을 못한 거 같아요. 낙제만 안 하면 되는 걸로 생각하고 살 았어요. 그런데 삶과 공부는 다르다고 봅니다.” 최 수녀는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면서 사는 게 최 고라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어려움에 휩쓸 리지 않으려고 바등바등 하거나, 욕심을 내면서 이래야 하는데, 저래야 하는데 하거나, 탈피하려 고 해도 그게 안되고 불화만 생겨요. 하루하루 겪어 가는 것에 불만을 갖지 않고 감사하면서 받 아들이면 나도 편하고 이웃도 편하고 순리대로 나가게 되요. 순리를 거스르면 아무 것도 안되더 라고요, 내 경험으로 그래요”라고 삶의 지혜를 들려주었다. “이렇게 내 생애를 보니까, 모든 게 다 쉬웠어 요. 어려움에 얽매이지를 않고, 어려운 거를 통해 서 오히려 쉽게 살더라고요. 어려워도 불만이 없 었어요. 마음이 어떻게 이렇게 되나, 이거는 내 마음대로 된 거 같지 않아요. 예수님하고 같이 있 는데 두려울 게 뭐가 있겠어요. 하여튼 나는 못하 는 게 많았지만 남의 밑에 수그러지고 살아야 한 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어요. 영어를 못하는 게 하나님과의 관계에 전혀 지장이 없잖아요”라며 “무난하게 여기까지 온 게 대견해서 저녁에 잘 때 내 자신을 도닥이면서 “장하다, 이렇게 살아 준 게” 그렇게 인사를 해요”라며 최 수녀는 어 려움을 이겨낸 방법을 나누어 주었다. 최 레티씨아 수녀는 최근 미국 전체 수녀원 연 합체에서 그 동안 신자들을 돌보았던 사목활동 과 은퇴 후에도 그림을 그리며 재능을 발휘하는 것에 대한 상도 받았다. 가늘고 여린 외모와 달리 힘찬 터치와 색감을 보여주고, 고요한 음성으로 가장 담백한 삶의 순리를 들려주는 최 레티씨아 수녀는 “제발 거창한 사람 만들지 마세요”라 고 마무리 인사를 남겼다.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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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사랑은 낭비일까? 허비일까? 세계선교교회 김교철 담임목사

저는 꽃을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신선 초의 노란 봉우리 꽃을 사랑합니다. 오늘 이른 아침에도 저는 집 앞 뜰에 있는 꽃밭 을 바라보면서 얼마 있으면 아름다운 자 태를 들어내면서 노란봉우리 꽃이 필 것 을 생각하면서 물을 흠뻑 주고 칼럼을 쓰 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물을 허비했을까요? 아니면 낭비일까요? 19세기 말엽과 20세기 초반 에 활약하던 미국 작가 중에 O. Henry라 는 작가가 있습니다. 그는 주로 단편소설을 썼는데 그의 대 표작 중의 하나가 “The Gift of The Magi”입니다. 아마 우리나라말로는 “ 현자의 선물” 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있는 줄 압니다. 그 이야기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짐과 데라라는 두 젊은 부부가 살고 있었 습니다. 그들은 비록 가난했지마는 서로

서로를 너무나 사랑하는 아 름다운 부부였습니다. 마침 크리스마스날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데라는 사랑하 는 남편 짐을 위하여 남편이 기뻐하고 또한 남편에게 꼭 필요한 선물을 하기를 원했 습니다. 그러나 남편의 박봉으로 겨우 겨우 생활을 유지하는 데라는 그때까지 악착같이 돈을 모았지마는 모은 돈은 1물 87센트에 불과했습니 다. 그런데 짐과 데라의 가 정에는 그들이 참으로 자랑 스럽게 여기는 두 가지 보물 이 있었습니다. 한가지 보물은 남편인 짐 의 가정에 대대로 내려오는 호주머니 시계 요, 또 한가지는 아름다운 데라의 갈색머리 였습니다. 데라의 갈색머리는 머리 결이 좋 고 무릎에 닿을 정도로 길었습니다. 누구나 탐을 내고 부러워하는 머리칼이었습니다. 데 라는 드디어 큰 결심을 합니다. 남편에게 좋 은 선물을 사 드리기 위하여 자기의 그 귀한 머리카락을 팔기로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는 가발가게에 가서 20불을 주고 자기 머리카 락을 짤라 팔았습니다. 데라는 그 돈으로 남편 짐에게 꼭 필요한 한 가지 물건을 샀습니다. 그것은 짐의 호주머니 시계에 어울리는 좋 은 시계 줄이었습니다. 질이 좋은 시계는 가 졌지마는 시계 줄이 없어서 가죽끈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는 창피해서 사람들 보는 앞 에서 시계를 꺼내보지 못하고 사람들 몰래 시계를 꺼내보곤 했던 것입니다. 데라는 그 시계줄을 사서 손바닥에 쥐고 흥

분과 염려 가운데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 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짐이 문을 열고 들어와서 데라의 짧 아진 머리를 보고 망연자실 하는 표정을 짓 습니다. 데라는 짐이 짧은 머리카락을 보고 자기를 흉하게 본다고 염려했던 것입니다. 짐은 말없이 데라를 위한 선물 꾸러미를 내 어놓았습니다. 데라가 그 꾸러미를 풀어 보았을 때 그 속 에는 한 세트의 아름다운 머리 빗이 들어 있 었습니다. 데라가 너무나 갖고 싶어하고, 또 한 데라의 긴 머리에 꼭 어울릴 빗이었지마 는, 언제나 부러운 눈으로 진열대 안에 있는 그 빗을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 었던 것을 짐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짐은 크 리스마스 선물로 데라에게 그 빗을 사주기 원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평소에 가장 귀하게 여기는 자 기 회중시계를 팔아서 그 빗을 사왔던 것입 니다. 이제는 필요 없게된 시계 줄을 손에든 짐과 이제는 필요 없게된 빗을 든 데라를 상 상 해보십시오. 언뜻 보기에 그들은 어리석은 일을 한 것 같 지마는 이야기는 오늘날까지 많은 독자들의 심금을 울렸던 것입니다. 우리도 얼마나 마 음에 감동을 느낍니까? 왜 그럴까요? 바로 사랑은 낭비요, 짐과 데 라의 낭비적인 진실한 사랑 때문에 그 이야 기는 우리의 심금을 울려 주는 것입니다. 성경에 한 여인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어 느 날 예수님께서 어느 가정에 초대를 받고 식사를 하는 도중에 한 여인이 들어와서는 지금 싯가로 말하면 15,000불 상당의 고가 품의 향유를 식사하는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신의 긴 머리로 예수님의 발을 씻기고 있 는 장면을 볼 수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의 진실을 모르기 때

문에 오해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사건의 진상은 잠시 후면 예수님께서 온 인류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멸시와 천대를 받으시 면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기 때문에 이 여 인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는, 가장 가까 이 예수님을 모시는 제자들조차도 모르는 그 일을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이 여인이 낭비일까요? 허비일까 요? 사랑은 이론을 초월하며 이치를 초월 합니다. 사랑은 권리를 초월하며, 계산을 초월합니다. 사랑은 사치이며, 사랑은 낭 비인 것입니다. 우리들을 향하신 주님의 사랑도 낭비였 습니다. 나같은 죄인을 구하시기 위하여 부족함이 없는 영광 가운데 거하시던 우리 예수님께서 영광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까 지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피 흘리신다는 것은 낭비 중에도 낭비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 분은 우리들을 사랑하시기 때 문에 아무렇지 않게 그 낭비를 감수하셨 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성도 여러분! 이 여인 바 로 주님을 사랑했기 때문에 지금 싯가로 따지면 적어도 15,000불이 넘는 향유를 낭비할 수 있었고, 가롯 유다는 그 사랑을 몰랐기에 여인의 행위를 비난했던 것입니 다. 그러나 여인의 행위에 대한 주님의 평 가를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저를 가만 두어 나 의 장사 할 날을 위하여 이를 두게 하라 가 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요 12:7-8)” 독자 여러분! 우리들을 사랑하시되 낭비 적인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신 주님 앞에 우리도 어떻게 주님을 사랑해야 할 것인지 조용히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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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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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공항 인터넷 속도

요양원과 양로원의 차이점을 알아보자변호사

1위서 밀려 2위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곳을 찾아야 유리 리스틴 한 변호사

우리는 은혜 요양원을 2014년부터 운영하 고 있다. 많은 분들에게 부모님 의탁 문제로 문의를 받는데 거의 10명 중 9명은 요양원 과 양로원의 차이를 모르는 것 같고, 이둘을 같은 의미로 사용한다. 차이를 아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고객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따라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결정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에 우리가 병원에 가면 병원에서의 입 원기간이 무척 짧고, 환자들에게 빨리빨리 퇴원하라고 한다. 왜냐하면 상승하는 의료 비용으로 환자가 장기간 입원하면 그만큼 병원이 적자이기 때문이다. 흔히 우리가 양로원이라고 하는 것은 (Skilled Nursing Facility) 또는 약자로 SNF라고 하며 여기에는 장기와 단기가 있 다. 즉, 장기재활과 단기재활이다. 병원에 서 퇴원 후 너무 쇠약하여서 바로 집으로 퇴원을 못 시킬 경우 병원은 SNF로 퇴원 을 시킨다. 이 곳에서는 Medicaid와 Medicare에서 돈을 지급받으며 24시간 라이선스를 보유 한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다. 최소한 한 명의 간호사(RN - Registered Nurse), 다수의 LPN, 간호보조사(CNA),

PT, OT, Social Worker 등이다. 그리고 상주 의사는 없지만, 의사가 환자 의 필요에 따라 RN의 연락을 받고 환자를 방문하며 또한 정기적으로도 온다. 이 곳에 서는 주요 서비스가 간호사(RN/LPN)에 의 해 복용 약, 주사, IV이 제공되고 PT/OT에 의해 운동이, CNA에 의해 목욕 그리고 식 사 제공이 이루어진다. 즉, 24시간 의료 활 동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그리고, 단기 체류는 대략 한 달 정도로 이 루어지고 한 달 후에도 집에 가기에는 아직 도 부족하다 할 때는 같은 장소의 장기체류 로 변경된다. SNF는 장기체류가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다. 이 곳에서 환자에게 주어지는 자 유는 거의 없다. 항상 의료진이 주시하고 있어서 넘어지지 않도록 하기위해 혼자 움 직이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이 곳에서는 고객을환자라고 칭한다. 다음은 Assisted Living Facility 또는 약 자로 ALF로 한인사회에서는 안나의 집, 은 혜 요양원이 바로이 카테고리에 들어간다. 요양원은 Medicare에서는 혜택을 못 받 고, Medicaid 또는 본인이 부담하는 사설 요양원이 있고, 치매 요양원이 있다. 침대 의 수는 최소가 8 Bed로 그 예로 가정집을 개조한 은혜 요양원이다. 사설 요양원은 고객의 도움의 정도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혼자서 다하면 대체 적으로 $3,000~$4,000(month)이다. 여기서는 고객을 환자라고 부르지를 않고 Resident(거주자)라고 부른다. 여기에서는 24시간 의료진이 없고, QMAP 라이선스 보 유자는 아니고, 약을 고객에게 줄 수 있는 Certificate를 보유한 사람인 QMAP가 거 주자에게 준다. 즉, QMAP이 약을 주고, 식사를 준비하며, 청소하며, 빨래를 해주고, 거주자를 돌보아

주고 있다. 이 곳에서 거주자는 약간의 도 움만 받는다면 혼자서 거의 다할 수 있다. 즉, 목욕할 때 넘어지지 않게 봐 주거나, 목 욕물을 틀어 주거나 하는 정도이다. 여기에는 24시간 의료 활동이 이루어지 지 않으므로, 간호사가 없고, 의사가 정기 적으로 방문하여 진단을 하기도 한다. 복용 약도 먹는 약은 괜찮지만, 주사나 IV는 줄 수가 없고 이러한 약을 거주자가 맞아야 할 경우는 제3자가 예를들면, Home Health 가 와서 준다. 본인이 RN이더라도 자신이 일하는 요양원에서는 의료 행위를 하지 못 하도록 법으로 규정되어 있다. 치매 요양원은 그냥 요양원과 마찬가지지 만 24시간 caregiver가 교대로 일을 하며, 항상 문이 잠겨져 있다. 모든 요양원에는 입원 조건이 있고, 그 조 건에 맞지 않으면 다시 양로원으로 가는 경 우도 많다. 예를들어, 입주 당시에는 혼자 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었지만 시간이 갈 수록 혼자 활동을 못하고 걷지도 못하게 되 면, 이 분은 요양원에 있을 수 없고, 양로원 으로 가야한다. 이상으로 요양원과 양로원의 차이를 간단 하게 알아보았다. 만약 부모님을 의탁해야 할 경우 어느 곳이 적합한 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이영숙 간호사(RN) 은혜양로 보건센터 Holy Height Skill Nursing Center The Medical Center of Aurora Porter Hospital General Surgery Unit Optimal Home Care Visiting Nurse Currently Operating Grace Assisted Living and Grace Adult Day Care Center.

전국서 무선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른 공항 으로 2년간 정상을 차지했던 덴버 공항이 정 상의 자리를 내줬다. 시애틀-타코마(시택) 국제공항이 북미에 위치한 공항 중 가장 빠 른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항 중 하 나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펌 우 클라가 각 공항의 인터넷 속도를 시험해 본 결과에 따르면 시택 공항과 같은 경우 지난해 인터넷 속도를 103Mbps로 업그레이드, 무려 2배 이상 속도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무선인터넷 서비스 개선은 공항을 찾는 방문 객의 수가 점차 늘어나자 이를 개선시키기 위 해 20억 달러 이상을 들여 진행하고 있는 공 항 주요 개선 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행 됐다. 반면에, 덴버공항은 현재 인터넷 속도 가 78.7Mbps에 그쳤다. 한편, 인터넷이 가장 느린 곳으로는 캐나 다 토론도와 몬트리올로, 다운로드 속도가 7.1Mbps와 6.4Mbps에 불과했다. 우클라에 의하면 이 두 공항 모두 지난 2017년부터 인 터넷 속도를 개선하고 있다. 우클라가 이번 북미 지역 공항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속도 조사는 올해 1월에서 4월 사이에 스피트테스 트닷넷을 통해 속도를 조사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는 유료 인터넷 서비스 스피드는 포함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미국 의 주요 공항으로 손꼽히는 댈러스-포트워 스와 디트로이트 및 마이애미와 같은 경우 지난해 인터넷 속도가 무려 26%에서 59% 로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는 대조적 으로, 델타 항공의 요충지이자 전국에서 가 장 많은 인구가 몰리는 곳인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공항은 인터넷 속도를 2.7Mbps에 서 59.6Mbps로 업그레이드시켜 지난 1년 사 이에 무선인터넷 속도가 가장 많이 개선된 공 항으로 선정됐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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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범 한인원 대표는 복수의 저서를 통하여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효율적이지 못한 영어교육의 결정적 원인은 집중적인 말배우기 훈련의 결핍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여년 동안 BTM 영어 및 BTM 플레이어라고 하는 집중적인 말배우기 훈련 중 심의 BTM 영어 교재와 학습도구를 개발하였다. BTM 영어 교재와 학습도구는 www.btmschool.com 웹사이트에서 제공된다. <영어 습득의 길>은 저자가 현재까지 개발한 말배우기 중심 영어교습법 이론과 학습 및 교육 방법의 완결판이다.

대표적인 외국어 교습법들-2

현재까지 알려지고 실행되어 온 주요 외 국어 교습법을 지난 칼럼에서 문법-번 역식 교습법 (Grammar Translation) , 직접식 교습법 (Direct Method), 침묵식 교습법 (The Silent Way) , 암시적 교습 법 (Suggestopedia), 공동체언어 교습법 (Community Language Learning), 자연 교습법 (Natural Approach), 독해중심 교 습법 (Reading Method), 군사전문 훈련 프로그램 및 청화식 교습법 (ASTP and the Audiolingual Method), 기기활용 교 습법 (Technological Approaches), 인지 교습법 (Cognitive Methods), 의사소통 교습법 (Communicative Methods), 전 신반응 교습법 (Total Physical Response Method), 전신반응이야기 교습법 (Total Physical Response Storytelling Method) 을 간략히 살펴 보았다. 이번에 소개되는 아래 외국어 교습법의 자료도 대부분 인터넷을 통하여 발췌된 것 이다. 다양한 교육방법들의 특징을 비교하 여 살펴보는 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도움 이 될 것이다.

어휘중심 교습법 (Lexical Approach): 이 방 법은 세분되지 않은 하나의 덩어리로서의 어 구를 이해 및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언어습 득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과, 이러한 덩어리 들은 곧 전통적으로 문법이라고 간주되는 언 어의 유형을 인식하게 되는 살아 있는 데이터 가 된다는 것, 언어의 표현이라는 것은 기존 의 언어 단위들을 특정 상황에 맞추어 조합하 는 것이라는 아이디어에 바탕을 두고 있다. 학습자들이 단어 및 단어의 조합인 어휘 능 력을 개발하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둔다. 또한, 이 방법은 언어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문법이 아닌 어휘라고 주장하며, 문법 시스템을 정복 하는 것이 효과적인 의사 소통을 위한 필수는 아니라고 주장한다. 형식중심 교습법(Focus-On-Form Approach): 이 방법은 어떤 문법 사항은 설명과 적용이 쉬운 반면, 다른 사항들은 적용이 불 가능하지는 않을 지라도 어려운 성격이 있다 는 문법 성격의 이중성을 고려한다. 또한, 이 방법은 문법교육이 지엽적인 교육적 연습에 만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 진정한 문제라고 지적한다. 따라서, 이 방법은 문법의 사항과 커뮤니케이션 상황에 맞추어 외연적 및 내포 적인 기능을 알맞게 혼용한다. 내용중심 교습법 (Content-Based Method): 내용중심 교습법 (CBI)의 교육과정 계 획의 원칙은 언어가 아니라 주제에 있다. CBI 는 목적어로 강의되는 과학이나 역사와 같이 정규적인 학과목에 초점을 맞추거나 정규 과 정에서 선택된 일련의 주제를 중심으로 운영 할 수 있다. 코티나 교습법 (Cortina Method): 이 방법

은 19세기 말 R. D. Cortina에 의하여 개발 되었다. 이 방법은 교육과정 초기에 목적어의 언어적 특징을 간략히 소개하고, 회화능력 개 발을 위한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 중에 선 생님들은 절대적인 필요의 경우를 제외하곤 모든 수업을 목적어로 진행하여야 한다. 이를 위하여 학생들은 수업에 참가하기 전에 미리 충분한 준비를 하여야 한다. 현재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어 학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위에서 소개된 교습 법의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위와 같이 많은 교습법들이 보편 적으로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한 분명 한 것은 나는 위의 교습법 가운데 어떤 것도 전적으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나 굳이 위의 교습법 가운데서 가장 선호하는 것 을 선택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청화식 교습법 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본다. 필자가 개발한 BTM 교습법은 상당 부분 위의 청화식 교습 법과 맥을 같이 한다. 여기서는 위의 개체별 교습법에 대한 문제 점을 일일이 지적하는 대신, 필자가 개발한 BTM 교습법의 체계적인 이론을 소개하고자 한다. BTM 교습법이 제기하는 일련의 작업 가설을 기준으로 위에 소개된 각각의 교습법 을 조명해보면, 각각의 교습법들이 내포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쉽게 볼 수 있기 때 문이다. BTM은 한국에서 순수한 독학으로 영어습 득에 성공한 학습자로서, 외국어 교육 분야 의 연구자로서, 교육자로서, 저자로서 및 어 학 교육 프로그램 개발자로서의 종합적인 경 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말 배우기 중심의 체

계적인 일괄 교습법이다. 필자가 체계적인 일괄 교습법이라고 하는 이유는 이론뿐만 아니라 실체에 해당되는 일관성 있는 교재 와 학습도구 및 평가시스템까지 일괄적으 로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소개된 대부분의 교습법들은 이 론적 주장에 불과할 뿐 그와 같은 이론을 바탕으로 한 교재와 학습도구 및 평가 등 의 일관성 있는 체계적이며 구체적인 시스 템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필자는 BTM 교 습법의 근간이 되는 여러 가지 작업가설을 오랜 시간 동안 무수히 검증해왔다. 따라 서 BTM이 특정의 환경, 특정의 학습자 및 특정의 언어적 관계에 제약되지 않고, 언 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성공적으로 적 용될 수 있는 보편적 타당성을 갖춘 교습 법임을 확신한다. 비록 필자 자신은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한 개인적 연구와 검증과정을 통하여 BTM 교습법이 보편적 타당성을 갖추고 있다고 확신하지만, 다수의 전문가들에 의하여 다 양한 각도에서 객관적으로 엄격히 검증되 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부인하지 않는다. BTMSchool.com 대표 전 University of Colorado 교수 저서 BTM 매일 영어(전체 14권 편저) 영어습득의 길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미국 이야기 대한민국 영어교육 가이드 Thoughts On Foreign Language Education 영어를 포기하면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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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한풀이

어려운 뉴스, 한방에 풀어서 이해시켜드립니다 한풀이 이슈 : 대통령의 건강

김현주 국장(이하 김): 안녕하세요, 이 기자. 7월이 시작되었네요. 이제 2018년도 절반이 훌쩍 지났어요. 새로운 반년을 알차게 보내 보 자고요. 이강규 기자(이하 이): 한 해가 지날수록 시 간이 더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올해가 반년 밖에 안 남았다니 개인적으로는 좀 초조해지 네요.(웃음) 김: 열심히 살면 되죠. 하긴 말이니까 쉽긴 하지만.(웃음) 그럴 때일수록 건강도 잘 챙겨 야 하고요. 그나저나 오늘 주제는 뭔가요? 이: 바로 말씀하신 그겁니다. 건강.(웃음) 김: 우리 건강기사가 따로 나가고 있는데, 뭔 가 획기적인 거라고 나왔나요. 암치료? 탈모 방지?(웃음) 아, 문재인 대통령 건강 얘기 말 이겠군요. 이: 네, 그 얘기입니다. 대통령의 건강은 매우 중요한 정보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상태에 대해 공개를 했죠.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 후 쉴새없이 달려왔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 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기사들도 좀 우려하는 쪽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안 중요한 시기가 없 겠지만, 지금은 특히 격변의 시기이고 그 중심 에 문 대통령이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관심이 많이 가는 것도 사실이죠. 김: 사실 역대 대통령들도 건강이 민감한 부 분이었죠? 이: 그렇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비교적 고령에 당선되었기 때문에 건강 문제에 신경 을 많이 썼고요. 실제 아픈 적도 많았는데 괜 히 나이랑 얽혀서 불안이 커질까봐 공개를 안 했다고 합니다. 한 가지 에피소드인데 김 전 대통령은 섭씨 27도 정도를 제일 좋아해서 실내 공기가 여름 이라도 에어컨을 끄고 조금 높아지는 것 같으

면 대통령이 방문하거나 지나가는 것으로 알았다 고 제 지인이 그러더라고요. 김: 이명박 대통령이나 박근혜 대통령 얘기도 나 오던데요. 이: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경우가 건강을 가지 고 이미지 메이킹을 좀 한 케이스죠. 해외순방 같 은 경우 소위 링거투혼이라고 언론에 소개할 정 도였으니까요. 김: 그게 근데 업무 때문이 아닌 거였죠?(웃음) 이명박 대통령은 뭔가요? 이: 자서전에서 재임당시 폐질환을 앓았다고 하 는데요. 외부로 알려질까 봐 부인인 김윤옥 여사 의 화장품을 발라서 안색을 가리기도 했다고 합 니다. 그런데 좀 믿기 어려운 것이 대통령은 대개 전속 화장 담당자들이 있거든요. 굳이 영부인의 화장 품을 가져다 직접 쓸 일이 없죠. 김: 본인 자서전에서 한 얘기니 뭐 100% 믿을 수는 없군요. 그래도 건강해 보이려고 노력하는 건 사실인가 보네요. 미국도 마찬가지죠? 이: 네, 그렇습니다. 어느 나라든 국가 정상의 건 강은 초미의 관심사니까요. 일례로 정상이 해외 에 가면 호텔에 묵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건강상태가 다른 나라에 노출 될까 봐 대소변까 지 다시 챙겨서 온다는 얘기도 있거든요. 트럼트 대통령은 취임 당시 만 70세여서 취임 시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라고 합니 다. 그래서 건강과 관련된 우려가 대선 전부터 나 오기도 했고요. 올해 초에는 직접 건강검진을 받고 주치의가 결 과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김: 특이하게 트럼프 대통령은 정신건강 문제가 많이 제기되었죠.(웃음) 미국의 다른 대통령들도 문제가 된 경우가 있었나요? 이: 아주 많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우드로 윌 슨 대통령은 심각한 뇌졸중이 왔었다고 하는데

요. 주치의와 영부인은 이를 숨기고 영부인이 대 신 집무를 봤다고도 하네요. 루즈벨트 대통령은 아시는 것처럼 소아마비랑 비슷한 질병을 앓아서 휠체어를 탔는데 휠체어 를 타는 모습을 공개하지 않으려 엄청 노력했다 고 하고요. 가깝게는 오바마 대통령이 인후염 치 료를 받은 뒤에 주치의가 직접 설명을 하기도 했 습니다. 김: 다른 나라도 비슷하죠? 이: 대개 사회주의 국가들이 최고 지도자들의 일 정을 공개하는 것으로 정치를 많이 하는데요. 그 래서 최고 지도자들의 일정이 며칠 정도만 공개 되지 않아도 와병설이 돌거든요. 시진핑 주석도 2012년 경에 한 2주 정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서 온갖 설이 돌았는데요. 그 후에 공식석상에서 동작도 평소보다 크게 하고 목소리 도 더 힘줘서 해서 와병설을 잠재우려고 했죠. 북 한 김정은의 건강에 대해서도 자주 거론되고요. 김: 한 나라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 이면 주변에서 건강도 잘 챙겨줄 것 같고 몸에 좋 은 것만 먹을 것 같은데, 그래도 건강관리가 쉽 지 않나 보죠? 이: 일단 일의 양이 엄청나니까요. 피로가 누적 되는 데다가 일 자체가 쉬운 일이 없고 대부분이 첨예한 갈등을 조정하거나 아주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스트레스도 상상 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예전에 한 번 다국적 기업 CEO의 1년 스케쥴 표를 우연히 본 적이 있는데요, 향후 1년 스케쥴 이 시간별로 다 짜여 있었거든요. 기업의 총수가 이 정도인데 나라의 지도자라면 그에 못지 않은 건 당연하겠죠. 김: 실제 청와대 업무가 어느 정도인데요? 이: 이것 자체가 일종의 비밀일 수도 있는데요. 듣기로는 365일 출근은 기본이고, 대개 새벽 4시 정도에 출근해서 밤 12시 경에 퇴근한다고 합니

다. 지인 말로는 밤 12시에 퇴근해서 다음날 오 전 4시쯤 출근하면 읽어야 할 보고서가 이미 책상에 수북했답니다. 물론 사람마다, 부서마 다, 시기마다 차이는 좀 있겠죠. 그런데 가장 바쁜 시기가 집권 1,2년 차라고 알려져 있습 니다. 어느 정권마다 임기 초에는 수많은 일들을 야심 차게 추진하려고 하다 보니 실무진이나 대통령이나 업무가 많죠. 하지만, 말년이 되 면 일도 어느 정도 익어가고 또 새 정권에 일 을 넘겨줄 생각만 하니까 조금 느슨해지는 것 도 사실이라고 하네요. 어차피 임기 말이 가까워올수록 각 부처도 말을 잘 안 듣는다고 하고요. 김: 이번 문재인 대통령 같은 경우는 집권 초 인데다가 인수위 기간도 없이 바로 업무를 시 작해서 더 피로가 가중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게다가 본인이 청와대에서 근무를 해봤으니 더 업무에 속도를 낼 수도 있었겠고요. 이: 그런 것 같습니다. 상사가 업무를 잘 아 니 밑에 사람들도 힘들죠.(웃음) 김: 공직에 있는 사람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 해 헌신해야 하지만, 업무과중을 덜자는 정부 에서 대통령이 업무피로로 건강에 이상이 온 다는 게 서글픈 현실이네요. 한국에서는 일과 삶의 균형인 워라벨을 찾 자는 분위기가 요새 많아졌다는 데 아직도 갈 길이 멀군요. 이: 노벨 경제학 수상자인 폴 크루그만 교수 가 한국을 찾아서 토론을 하는데 이번에 노동 시간을 주당 52시간으로 줄였다니까 그게 줄 인 거 맞냐고 놀랐다고 하던데요. 좀 즐기면 서 일하는 문화가 생겼으면 합니다. 김: 저도 그렇게 되길를 바랍니다. 다음 주 에 다시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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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식업 프랜차이즈 현황

관세 부과되면 캠리 1800불 오른다

미국 진출 업체 63개, 1270여개 매장 운영

독일차와 한국차 가장 타격

미국으로 진출하는 한국 요식업 프랜차이즈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있는 파리바게트 매장, 새크라멘토시에 위치한 월마트내 커피베이 매장 전경.

한국 요식업 프랜차이즈의 미국시장 진출이 꾸 준히 늘고 있다.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 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조사한 ‘외식기업 해 외진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현재 미국 에 진출한 요식업 프랜차이즈 기업은 63개로 총 1279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수로 보면 전년도 대비 91개 증가했다. 미국 으로 진출한 요식업 프랜차이즈 숫자는 국가별 순 위에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만큼 비중이 높다. 하지만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업 체는 아직 손으로 꼽을 정도다. ▶63개 업체, 1279개 매장 지난해 말 기준, 미국에 진출한 한국 프랜차이 즈 기업은 총 63개에 이른다. 이 중 LA에 진출 한 업체로는 코코호도, 파리바게트, 탐앤탐스, 카 페베네, 비비고, 뚜레쥬르, 설앤빈, 스트릿츄러스, 오니기리와이규동, 니뽕내뽕, 브라운돈가스 등이 있다. 업종 메뉴로는 한식이 가장 많다. 한국프랜 차이즈협회에 따르면 해외 진출 외식업종 4개 중 1개 꼴인 24.6%가 한식업종이었다. 죽, 코리안 바 비큐, 비빔밥, 냉면, 육개장, 순두부, 분식, 찜닭, 찌개, 라면 등이 대표적이다. 한식의 경우 타인 종 입맛을 고려해 메뉴를 개발하기도 하는데, 예 를 들어 ‘죽이야기’는 대표 메뉴인 죽과 볶음 밥 등은 국내 조리법을 그대로 이용하되 현지 입 맛에 맞는 식재료를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떡볶 이, 김치찌개, 북엇국 등 한식 메뉴들을 더해 한식 에 낯설기만 한 외국 고객들에게 한식의 맛을 전 파하고 있다. ▶치킨 커피 등 비한식류도 인기 한식 외에도 커피, 피자 등도 해외 진출에 적극

적이다. 대표적 브랜드로 ‘피자마루’, ‘파리 바게트’, ‘홍콩반점’, ‘참다한 홍삼’ 등이 있다. 피자마루는 지난 2013년 베이징 매스터프 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 를 마련하고, 2016년에는 미국 뉴욕에 매장을 내 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소바 전 문점으로 미국에 처음 진출한 미미면가도 한인 은 물론 타인종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으며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해외 진출방식 5가지 한국 외식업체의 해외 진출방식은 다양한데, 크게 5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해외 진출로 가장 인기 좋은 방식은 매스터프랜차이 즈다. 한국에서는 가맹점을 냈을 경우 직접 관리 가 가능하지만, 해외에서는 재료 공급 등 직접적 인 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다. 매스터프랜차이즈 는 해외 진출국 파트너사에게 프랜차이즈 운영 권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해외에 진출한 한국기 업의 54.1%가 이를 활용하고 있다. 다음으로 국제 가맹점으로의 진출 선호도가 높 았다. 쉽게 말해 해외 법인을 설립하여 현지에서 관리하는 방식으로, 미국의 경우 프랜차이즈 사 업 승인을 받기 까다롭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현지에서도 안정적으로 매장 관리가 이루어진다 는 점에서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곳으 로 ‘커피베이’는 지난 2015년 미주법인을 설 립해 2016년부터 매장 오픈을 시작했는데, 처음 엔 월마트와 계약해 직접 직영점 진출 방식을 이 용하다가 프랜차이즈 사업 공개 서류 승인을 받 은 후 국제 가맹점 방식도 겸하고 있다. 이밖에 도 기술전수 방식, 직접 직영점 진출 등이 있다.

중국은 물론 EU(유럽연합) 등과 ‘무역전 쟁’ 중인 트럼프 정부가 수입차에도 추가 관 세를 부과할 경우 한국·일본·유럽산 자동차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NN머니는 트럼프 정부가 수입차와 자동차 부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게 되면 미국에서 조립되는 도요타 캠리의 가격도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캠리는 대부 분 켄터키주 조지타운 공장에서 조립이 되고 있지만 부품의 30%는 일본에서 들여오고 있 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조달 되는 부품이 50%가 넘지만 이들 부품도 100% 미국산이 아니기 때문에 추가관세의 영향을 받 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제조원가가 1800달러 나 오르게 된다는 게 도요타 측의 설명이다. 현 재 상무부는 관세부과를 정당화할 목적으로 수입 차가 국가안전위협 요소(national security threat) 인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며 관세에 대 한 공식 의견을 수렴 중이다. 온라인 자동차 정 보사이트 에드먼즈가 공개한 올해(1~5월) 국내에 서 팔린 자동차의 국가별 생산비중에 따르면 미 국 판매 차량의 절반(50.1%)이 해외에서 제조된 수입차였다.

특히 해외에서 생산된 차량의 미국 내 판매 비중 이 가장 큰 것은 독일 자동차 브랜드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우디 와 포르셰는 100%가 해외에서 생산된 차량이다. 이밖에 복스왜건,머세이디스 벤츠, BMW도 각각 82%, 70%, 68%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현대 차(57%). 도요타(5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트럼프 정부가 예정대로 수입차에 최 대 25%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독일차와 함께 한 국차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서 휴가차 왔다 8개월 아들 병원 데려간 부부‘경악’ 미국 종합병원 응급실의 터무니없는 병원비 청 구가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박성진 (39)씨 부부는 지난 2016년 SF에 휴가를 왔다가 어이없는 일을 당했다. 호텔 방에서 8개월 난 아들이 침대에서 떨어져 서 머리를 부딪혔는데, 눈에 보이는 외상은 없었 지만 울음을 그치지 않자 걱정이 돼 911에 신고 했다. 이에 앰뷸런스가 출동해 박 씨 가족을 SF 저커버그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의 의사들 은 아이가 코와 이마에 살짝 멍이 들었을 뿐 괜찮 다고 진단했고 간단한 유동식을 처방했다. 그리 고 몇 시간 후 박 씨 가족은 완전 건강 증명서를 받아 퇴원했다. 그러나 2년 뒤 병원비 청구서가 박 씨의 자택으

로 도착했을때 박 씨 부부는 경악했다. 총 3시 간 22분의 병원 방문으로 그들에게 청구된 금 액은 18,836달러. 이중 15,666달러는 ‘외상 치 료비용’이라는 명목으로 청구됐다. 이들이 여 행 당시 가입한 여행자보험 보상한도는 5천달 러에 불과하다. ‘외상 치료비용’은 응급실에 위급한 환자가 들어와 의료팀이 대기를 하는 상 황에 환자에게 청구되는 비용이다. 그러나 복스 가 전미 1,400여 개 병원 응급실을 조사한 결과 많은 경우 이 명목으로 청구되는 비용이 터무니 없이 높으며 명확한 기준 없이 부과되는 것으 로 나타났다. 미 전역에서 응급실 이용료는 최 저 1,112달러(미주리)에서 최고 50,659달러(캘 리포니아)까지 큰 편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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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 Korea News

아시아나 기내식 대란

하늘이 뚫렸나, 300㎜ 물폭탄

‘노밀’출발 18편 … 인천공항 개항 이래 처음

전국 2명 사상·2명 실종 … 농경지 4천879㏊침수

아시아나 비행기에 컨테이너 화물을 싣고 있는 모습.

기내식 공급문제로 인한 아시아나항공의 운항 지연 사태가 이틀째 지속되고 있다. 아시아나측 은 외주 도시락 업체를 통해 긴급 조달에 나선 상태지만, 대량으로 음식을 조리하고 시간에 맞 춰 운송할 수 있는 업체가 국내에 없어, 기내식 공급 부족 사태에 따른 운항 차질이 당분간 지속 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일 오후 6시30분 기준 국제선 7편이 1시간 이상 늦게 출발했고, 18편은 기내식 이 없거나 부족한 상태로 운항됐다고 밝혔다. 기 내식 공급 부족 사태가 시작된 전날(1일)에도 국 제선 86편 가운데 53편이 지연 이륙했고, 38편에 기내식이 실리지 않았다. 기내식을 싣지 않고 비 행기가 이륙한 경우는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 후 처음 있는 일이다. ◇ 기내식 대란, 왜 이런 일이? 이번 기내식 대란은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공 급 업체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준비 부족으로 벌 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일 0시부터 기내 식 공급 업체를 기존 독일 루프트한자 소속 ‘엘 에스지(LSG)스카이셰프코리아’에서 소규모 기 내식 업체 ‘샤프도앤코’로 바꿨다. 당초 아시아나항공은 15년 동안 기내식을 공급 하던 LSG스카이셰프코리아와 계약을 종료하고 중국 하이난그룹의 게이트고메코리아로부터 기 내식을 받으려 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이 업체의 공장 건설 중에 불이 나면서 3개월 간 임시로 샤

프도앤코에 기내식 생산을 맡겼다. 아시아나항공이 하루 동안 필요한 기내식은 약 3만인분이다. 그러나 이 업체의 기내식 공급 역량 은 필요 기내식의 10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알려 졌다.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는 “업체의 생산 능 력에는 문제가 없지만 비행기 내로 운송하는 과 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지만 최대한 이른 시간에 정상화한다는 방 침”이라고 해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외주 도시락 업체를 통해 기내 식을 추가 공급받아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 다. 일부 승무원 등 현장 근무자들은 사태가 장기 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 아시아나 항공 직원은 “하루 3000식을 공급하던 작은 기 내식 업체에 하루 3만식 주문을 넣었는데 바로 해결이 되겠느냐”며 “기내식 대란과 지연으로 화가 난 승객들에게 매번 안내하는 게 부담스럽 다”고 했다. 아시아나가 자사 회장이 탄 비행기에는 기내 식을 안정적으로 공급했다는 ‘의혹’도 나오 고 있다. 기내식 대란이 터진 지난 1일 오전, 박 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탑승한 인천발 칭따 오행 OZ317편은 기내식 대란 없이 정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는 “기내식 대란이 심해진 것은 오전 10시 이 후”라며 “박 회장이 탑승한 비행기는 기내식 대란 이전인 오전 9시이기 때문에 관련성이 적 다”고 했다. ◇ 기내식 공급 하청업체 대표, 스스로 목숨 끊어 설상가상으로 2일 오전 9시 30분쯤 샤프도앤코 와 거래하는 4~5개 협력업체 중 한 곳의 대표이 사 A(57)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도 발생했 다. A씨의 동생은 이날 A씨가 인천시 서구에 있 는 아파트에서 목을 맨 것을 발견, 신고했다. 경찰은 임직원들로부터 “A씨가 기내식 납품문 제로 힘들어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 졌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위를 비롯해 샤프도앤코와 이 업체 사이에 납품문제를 놓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장마 전선과 북상 중인 제7호 태풍 쁘라삐룬 영 향으로 일부 지역에 300㎜가 넘는 비가 내리는 등 전국에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2명이 숨지 거나 다치고 2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잇따 랐다. 또 도로와 바닷길이 막히고 항공편이 끊기 는 등 국가 교통망이 큰 타격을 입었다. 농경지 4 천800㏊가 물에 잠기는 등 농작물·시설 피해도 속출했다. 2일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전 북 군산에 305.9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충 남 공주(유구) 286.0mm, 경기 용인 267.0mm, 경 기 광주(오포) 237.5mm, 경북 영주 191.0mm, 강 원도 정선(신동) 187.0mm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 다. 오후 6시 기준 경기 화성, 양평, 광주, 용인 4곳 에는 호우 경보가 발령됐다. 또 제주도 남쪽 먼바 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령됐다. 제주도 산지, 남 해동부·남해서부 먼바다, 경북 등에는 태풍예비 특보가 내려졌다. ◇ 1명 숨지고 1명 부상, 2명 실종 2일 오후 5시 15분께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곤 지암천에서 중학생 A(14)군이 급류에 휩쓸려 실 종됐다. 경찰은 A군이 쌍문교 근처 산책로에서 우산이 하천으로 떨어지자 친구 1명과 함께 폭 20m짜리 하천으로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 으로 보고 있다. A군 친구는 하천에서 무사히 빠

져나왔다. 곤지암천은 평소 깊이가 1m에 불과하 나 이날 비가 많이 와 크게 불어난 상태라고 경찰 은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전남 영광에서 모내기하던 한 태 국 여성(53)이 낙뢰를 맞았다. 이 여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9시 18분께 숨졌 다. 1일 오전 8시께 전남 보성에서 73세 여성이 흘러내린 토사로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광주 광산구 송산교 인근에서 74세 남성이 요양병원에서 외출 후 실 종돼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 주택 등 건물 61채 침수 피해 전북 군산, 전남 여수, 경기 화성, 충남 서천 등에 서 총 5채의 주택이 일부 파손됐고, 전남 보성의 한 아파트에서 차량 52대가 침수돼 인근 도로로 옮겨졌다. 제주, 경기, 전북, 전남, 경남, 세종에서 는 주택과 상가 61채가 물에 잠겨 배수 지원을 받 았고, 1일 대전 서구에서는 축대가 유실돼 차단봉 설치작업이 이뤄졌다. 전남지역 2천377㏊의 논 이 물에 잠기는 등 전국 농경지 4천879.4㏊가 침 수 피해를 봤다. 전북지역 축사 3곳에 빗물이 들 어차 닭과 오리 5만6천여 마리가 폐사했으며, 전 남 무안에서도 계사가 침수돼 병아리 6천여 마리 가 집단 폐사했다. 또 경북과 전북지역 비닐하우 스 4.23㏊가 물에 잠겼다. 100㎜ 안팎의 많은 비 가 내린 강원에서도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거나 토사가 유출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 하늘길·바닷길도 끊겨 오후 5시 기준으로 지리산과 한려해상, 다도해 등 전국 국립공원 14곳의 305개 탐방로가 통제됐 다. 경기 김포·울산·경남 사천, 제주 등 4개 공 항 13편의 항공기가 결항했고, 여수에서 거문도 를 오가는 여객선 등 14개 항로 20척의 여객선이 발이 묶였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3일까지 전국에 50∼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특 히 3일에는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을 받아 남해안 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 서울, 경기와 충남 서해 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 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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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스 | Sports News

월드컵 대표팀 주장 기성용

벨기에, 일본에 3-2 극적 역전승

“은퇴 시점, 이달 영국 출국 전 결정할듯”

일본, 다 잡았던 대어 놓치며 눈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의 ‘캡틴’으로 활동했던 미드필더 기성용 (29·뉴캐슬)이 국가대표 은퇴 시점을 조만 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의 아버지인 기영옥 광주FC 단장은 3일 “(기) 성용이가 부상도 있었고, 나이도 적지 않기 때문에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는 일정을 소화하는 걸 힘들어했다”면서 “영 국으로 출국하기 전에 국가대표 은퇴 등도 결 정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영옥 단장은 이어 “성용이가 축구협회 및 주위 분들과 상의한 후 은퇴 시점을 결정 한다고 했다. 그러나 아직 정해진 건 없다” 며 “내년 1월 아시안컵 출전 여부도 지금으 로써는 말하기 어렵고, 성용이 본인이 최종적 으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성용은 새로운 둥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과 2년 계약하고

귀국한 1일 인터뷰에서 “혼자만의 결정은 아니기 때문에 확실하게 은퇴한다고는 얘기 를 못 하겠다”면서도 “어느 정도 마음은 정 리된 것 같다”며 은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기성용은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김영권(광저우)의 인스타그램에서도 “(영권아) 이제 부담 내려놓고 잘 이끌어 라”며 주장 완장도 내놓을 뜻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달 1일 월드컵 출정식이었던 보 스니아와 평가전을 통해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에 가입하며 개인 통산 A매치 104경기에 나서 10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서른을 앞둔 적지 않은 나이와 잦은 부상 탓에 소속팀과 대표팀 일정을 병 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멕시코와 월드컵 조별리그 2 차전을 마친 후 왼쪽 종아리를 다쳐 회복 중 이다. 올 시즌까지 뛰었던 스완지시티와 결별하고 뉴캐슬과 2년 계약한 기성용은 이달 중순 팀 훈련에 합류한다. 기성용의 에이전트사인 C2글로벌 관계자는 “뉴캐슬은 6일부터 훈련을 시작하지만 기성 용 선수를 포함해 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들 은 휴가를 더 보낸 후 20일을 전후해 팀 훈련 에 합류하게 된다”고 밝혔다. 기성용의 소속팀 뉴캐슬은 이달 중순부터 세 차례 프리시즌 연습경기를 벌이며, 손흥 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다음 달 11일 20182019시즌 EPL 개막전을 치른다.

수영인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 취임 … 낙하산 논란도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로 취임한 최윤희.

‘아시아의 인어’로 불렸던 수영인 출신 최윤희(51) 씨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한국 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은 3일 서울 송파구 올림 픽공원 내 뮤즈라이브에서 임직원 등이 참석 한 가운데 최윤희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열었 다. 최 대표이사의 임기는 2021년 6월 30일 까지 3년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타공 공기관인 한국체육산업개발은 국민체육진흥 공단이 100% 출자한 자회사다. 올림픽공원과 미사리 경정공원 등 1988년 서울올림픽의 유산을 효율적으로 관리·운 영하고 스포츠·문화 공간 제공을 통한 국민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해 1990년 7월에 설립 됐다. 한국체육산업개발 설립 이래 여성이 대 표이사로 취임한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한국체육산업개발의 대표이사는 주 로 정·관계 인사들이 맡아왔다. 그러다가 전임인 오치정 대표이사가 공단

내부 인사로는 처음으로 수장에 선임돼 지난 3월로 임기를 마쳤다. 최윤희 대표이사는 15세였던 1982년 뉴델 리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차지한 수영 스 타 출신이다. 4년 뒤인 1986년 서울 대회에서도 2관왕 에 오르는 등 아시안게임에서만 금메달 5개 를 땄다. 지난해 2월부터는 한국여성스포츠 회 회장을 맡았고, 이후 대한체육회 이사로도 활동해왔다. 하지만 경기인 출신에 여성 최초 라는 의미있는 인선에도 경영 능력이 검증되 지 않은 최 대표이사의 선임을 두고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도 있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은 지난해 매출액이 466 억원 가까이 되고 올해 경비, 미화 등 용역 근로자 1천100여명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해 전체 임직원 수가 약 1천600명에 이르는 거 대 조직이다. 때문에 한국체육산업개발 노동조합은 지난 4월 말 성명서를 내고 후임 대표이사는 ‘ 전문 경영인’,‘협상 전문가’, ‘정책지도 자’이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그런데도 최근에는 최 대표이사가 이미 내 정됐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최 대표이사는 지 난해 대통령 선거 때 체육인 2천여 명과 함 께 문재인 당시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을 하 기도 했다. 한편, 최 대표이사는 이날 취임식에서 ▲ 체 육산업의 경쟁력 극대화 ▲ 지속가능한 일자 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확산 ▲ 올림픽 정신 에 걸맞은 올림픽 시설 보존 ▲ 공공성과 수 익성을 조화시킨 신사업 개척 등 다섯 가지 의 경영전략을 토대로 조직을 이끌어가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벨기에는 3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일본과의 경기에서 0-2 로 뒤지다 후반전 막판 3골을 몰아넣어 3-2 로 역전승했다. 특히 벨기에 나세르 샤들리는 종료 직전에 ‘극장 골’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벨기에는 멕시코를 누른 브라질과 4강 진출을 놓고 8강에서 다투게 됐다. FIFA 랭킹 3위 벨기에는 61위 일본과 경기 에서 주변 예상을 깨고 고전했다. 전반전에서 일본의 촘촘한 포백 라인을 깨지 못하며 시간 을 허비했다. 공격수들도 부진했다. 벨기에는 후반 4분 일본에 선취 골을 허용 했다. 중원에서 공을 뺏은 일본은 스루패스로 벨기에의 수비벽을 허물었다. 이후 공을 잡은 하라구치 겐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골 대 반대쪽으로 슈팅해 골을 뽑아냈다. 선취 골을 허용한 벨기에는 총공세로 전환해 동점 골을 노렸다. 후반 4분 아자르의 슈팅은 골대 오른쪽을 맞고 나오기도 했다. 번번이 슈팅이 빗나가자 벨기에 선수들은 초 조한 듯 급한 모습을 보였다. 연달아 패스 미 스가 나왔다. 선수들은 무리한 공격을 시도했 다. 이런 가운데 벨기에는 일본에 다시 한 번 허를 찔렸다. 후반 7분 일본은 이누이 다카시의 ‘한 방’ 으로 2-0을 만들었다. 가가와 신지가 중원에 서 빼앗은 공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이누이 다카시가 오른발 무회전 킥으로 연결했다. 순

식간에 0-2로 밀린 벨기에는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메르턴스 대 신 마루안 펠라이니, 야니크 카라스코 대신 나세르 샤들리를 한꺼번에 투입했다. 결과적 으로 교체 카드는 성공했다. 벨기에는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24분 수비 수 얀 페르통언이 행운의 동점 골을 기록했 다. 오른쪽 코너킥 기회에서 왼쪽으로 흘러나 온 공을 페르통언이 헤딩으로 연결했는데, 공 은 일본 골키퍼 키를 넘겨 골대 안으로 들어갔 다. 벨기에의 공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펠라이니가 동점 골을 터뜨렸 다. 아자르의 왼쪽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 해 골을 넣었다. 벨기에는 경기 종료 10초 전에 잡은 마지 막 공격 기회에서 ‘극장 골’을 터뜨려 일 본을 눌렀다.

‘메이저 2승’박성현 세계랭킹 6위 → 2위‘껑충’

자신의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성현(25)이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

다. 박성현은 3일자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위 골프여제 박인비(30) 바로 밑에 자리했 다. 지난주 6위에서 네 계단 상승한 것이다. 박성현은 지난 2일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 의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에서 끝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 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두 번째,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통산 네 번째 우승이며, 지난해 US 여자오픈에 이은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이다. 지난해 11월 LPGA 투어 신인 최초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박성현은 시즌 초반 부진 을 딛고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KPMA 여자 PGA 챔피언십 연장전에 서 박성현에 패한 유소연(28)도 5위에서 4위 로 올라섰다. 박성현과 유소연은 에리야 쭈타누깐(3위· 태국)을 한 계단, 렉시 톰프슨(5위·미국)과 펑산산(6위·중국)을 두 계단씩 밀어냈다.이 번 대회를 공동 8위로 마친 김인경(30)의 랭 킹도 8위에서 7위로 높아졌다.

독일 축구협회, 뢰브 감독 재신임…2022년까지 2018 러시아 월드컵 한 국전 패배로 조별리그 탈 락이 확정돼 일찌감치 독 일로 귀국한 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이 계속 팀을 이끌 전망이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2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1승2패로 F조 최하위를 기록하

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독일축 구협회 이사회는 뢰브 감독에게 계약기간인 2022년까지 팀을 계속 맡기기로 결정했다. 독일은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 서 한국에 일격을 당하며 80년 만에 처음으 로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뢰브 감독 은 한국전 패배 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한국 을 이기지 못한 자체가 쇼크다. 차분하게 생 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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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형태로 나타나는 슬라이스 고치는 방법

슬라이스는 온갖 형태로 나타난다. 그러나 아무 리 슬라이스가 심하더라도 누구나 그것을 영원히 고칠 수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방법은 단 한 번 만 효과가 있는 일회용 처방이 아니다. 다음의 세 가지 치료법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심하게 휘 어지는 샷의 원인, 즉 페이스나 스윙 궤도의 잘못 된 점을 정확하게 고쳐준다(단 골퍼들이 볼을 페 이스 중심, 즉 최적 타점 가까운 곳에 맞히고 있 다고 전제한다. 단 몇 번의 스윙이면 임팩트 때 클럽의 이동 궤 도와 페이스 각도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다. ◈ 한 번에 슬라이스를 고치는 방법 ▲ 슬라이스 상태가 심각하다면 스윙 궤도와 클럽페이스 모두 문제인 경우다. 심 지어 스윙 궤도를 개선해도 페이스가 임팩트 때 너무 오픈돼 있으면 이 부분을 바꿔야 한다. 즉 직 각 상태로 유도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 목표 는 방향 전환 구간에서 페이스를 좀 더 일찍 닫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 ▶1단계=톱 단계까지 스윙한 뒤 동작을 멈춘

다. 이어 그립에서 왼손 집게손가락을 떼고, 나머 지 3개의 손가락에 더 힘을 줘 그립을 잡는다. 이 유는 이들 손가락이 페이스를 제어하는 손가락이 기 때문이다. ▶ 2단계 왼손의 마지막 손가락 3개를 지면 쪽 을 향해 아래쪽으로 “감아준다.” 감을 때 그립 에 힘을 가한다. 이것이 바로 페이스를 직각으로 가져가는 동작이다. 스윙 때 바로 다운스윙의 출 발 그 순간에 이렇게 손가락을 감는다. 그러면 문 제가 해결된다. ▲ 똑바로 날아가다가 약간 휘어지고 있다면 몸의 정렬 상태가 닫혀 있는 것이다. 단순하게 스윙 궤도가 좀 더 오른쪽으로 향하게 해 페이스 가 향하고 있는 방향에 더 가깝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 백스윙톱 때 양손이 어느 지점에 놓여있는 지 살펴본다. 그리고 피니시 때 이와 똑같은 자세 를 취한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똑같이 가져간다! 그러면 자동으로 스윙 궤도가 대칭을 이루게 돼 아웃사이드-인이(슬라이스) 아니라 인사이드아웃의(드로) 궤도가 나온다.

▲왼쪽으로 똑바로 날아가다 슬라이 스가 되고 있다면 클럽페이스가 임팩트 때 왼쪽을 가리 키고 있지만 스윙 궤도의 방향만큼 멀 리 왼쪽으로 향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페이스를 다시 타깃으로 재정렬하고 스 윙 궤도가 좀 더 타깃 라인으로 향하도 록 한다. 준비자세 때 이렇게 하면 두 가 지 조정이 모두 정확히 이뤄진다. ▲ 잘못된 자세 왼쪽으로 직진하다 휘어지는 슬라이 스는 대체로 클럽페이스와 몸의 정렬선 이 타깃의 왼쪽으로 향할 때 일어난다. ▲ 올바른 자세 모든 것, 즉 스윙플레인과 페이스가 모 두 좀 더 오른쪽으로 향하도록 한다. 심 지어 페이스가 임팩트 때 왼쪽으로 향 해도 이러한 새로운 스윙 궤도에서는 볼이 거의 휘어짐이 없이 타깃 라인으로 출발하 게 된다. ◈ 현장에서 슬라이스를 고치는 방법 슬라이스의 원인은 가지가지이다. 어드레스에 서 임팩트까지 스윙하는데 있어서 그립, 자세, 겨 냥, 호의 길이, 호의 넓이, 균형, 스윙 중심, 평면 각, 위치, 타이밍, 릴리스, 연결, 그리고 임팩트가 제대로 되지 못하면 슬라이스가 나기 마련이다. 그 원인을 규정하기란 어려우나 현상으로 설명하 면 다운스윙에서부터 임팩트에 이를 때, 몸 쪽이 항상 먼저 따라 나가 클럽헤드가 늦어 클럽 면이 열린 상태로 임팩트되기 때문이다. 한 번에 슬라이스를 잡는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우선 D-평면을 고려해야 하며, 클럽 헤드가 밖에 서 안쪽으로 향할 때, 슬라이스 타구가 난다는 생 각으로 클럽헤드의 면을 교정하면 모든 스윙의 자세가 흐트러진다. 클럽 헤드의 운동 방향과 관계없이 슬라이스 타 구는 스윙의 D-평면이 수직에 대해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을 때 나타나기 때문에 클럽페이스의

직각인 법선 벡터와 클럽이 움직이는 속도 벡터 가 타깃을 향하도록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윙 동안 백스윙, 탑 오브 백 스윙, 다운스윙 그리고 임팩트까지 손목, 팔 그리 고 허리는 회전만하고 몸을 움직이지 않아야 스 윙이 안정되어 슬라이스가 나지 않는다. 대부분이 스윙 동안 몸을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허리가 열려 아웃사이드 인의 궤도나 클럽 면이 열려서 슬라이스가 난다. 슬라이스 버릇이 있는 사람에게 고치라고 해도 상당히 어렵다. 몸을 정지시키기 위해 다운스윙 에서 오른발 발꿈치를 빨리 들어올리기 때문에 하반신이 떠올라서 허리가 열리므로 오른발을 지 면에 붙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오른쪽 발꿈치가 지면에 붙어 있어야 왼쪽 허 리의 열림을 방지하여 강력한 탄성을 얻어서 임 팩트 때 힘을 낼 수 있다. 지면에 오른발을 붙여 서 계속 연습을 하다 보면 훅이 난다. 이때 지면 에 붙인 발을 들면 불완전한 자세에 의한 슬라이 스가 고쳐진다. ▲ 첫번째는, 볼의 위치를 확인하는 데 있다. 볼 은 일반적으로 왼쪽 발꿈치와 일직선 상에 둔다. 하지만 슬라이스가 나는 사람은 볼의 위치를 왼 쪽에 더 많이 두는 경우가 있다. 그래야 클럽이 닫혀서 슬라이스를 고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슬라이스는 볼의 페이스와 궤도에 따라 나오는 것이다. 볼이 좌측에 있다면 클럽은 닫혔지만 궤도는 아 웃-인으로 들어가므로 여전히 슬라이스가 나게 된다. 따라서 볼이 왼발 뒤꿈치에 있는지를 다시 점검해본다. ▲ 둘째는, 슬라이스를 내는 골퍼들은 당황한 나 머지 몸통 회전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백스윙을 한번 하면서 스트레칭을 해준 다음에 7초 이내에 바로 스윙에 들어간다. 그럴 경우 상체가 릴렉스 되면서 스윙이 보다 부드러 워진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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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 부질없는 후회 “첫 사랑을 못 잊는 남자, 지금이 마지막 사랑인 여자”

성충동은 상대의 매력 이외에도 과거 관계 로부터 초래된 ‘후회’가 현재의 관계에 잠 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텍사스 대학과 UCLA 대학 공동연구 팀은 남녀 관계에 심리적 후회가 주는 영향 의 남녀 차이를 분석한 적이 있다. 대체로 남 성은 관계에서 경험 부족 탓에 서툴렀던 과 거를 후회했다. 반면 여성은 즉흥적이거나 신중하지 못했던 과거를 후회하는 경향이 강 했다. 총 2만4825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세 차례 의 연구에서 남성은‘내가 너무 그때 수줍 어했다’(27%),‘젊었을 때 성적(性的)으 로 너무 도전적이지 못했다’(23%),‘혼자 였을 때 너무 모험적이지 못했다’(19%)는 순위로 후회를 나타냈다. 반면 여성은 가장 많은 후회가‘별 볼일 없는 남성에게 처녀 성을 잃었던 것’이고(24%),‘상대를 속였 다’는 후회(23%),‘너무 일찍 성행위를 허 용했다’는 후회(20%)의 순이었다. 즉, 여성은 주로 현재가 중요한데 쓸데없이 무의미한 관계에 허송세월한 것을 후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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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성 | Health Life

남성은 제대로 성취하고 쟁취하지 못했던 과 거를 후회한다는 점이다. 이를 진화론적 관점 에서 보면 서투른 탓에 첫사랑에 실패한 남성 은 결국 번식의 기회를 놓친 것을 아쉬워하는 동물적 본능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반면 여성은 결국엔 자신을 보호해 주고 자 녀를 생산할 수 있는 신뢰의 대상을 찾아 안 정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목표가 관계의 본능 이란 해석이 가능하다. 따라서 여성들은 분명한 자기 짝과 안정적 인 관계를 더 중시할 수밖에 없기에 일회적 성관계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현재의 관계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양상이 꼭 과거에 국한된 후회 가 아니라 현재의 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 다는 사실이다.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등 과거 를 아쉬워하는 남성의 경우 현재의 관계가 불 만스럽거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문제 인식이 나 개선의 노력보다 자꾸 현재의 짝을 무시· 비난하고 과거의 실수를 보상하려는 엉뚱한 시도를 할 수 있다. 그래서 과거의 사랑을 못 잊고 찾아 나서거나 비슷한 존재를 찾으려는 위험한 시도에 빠질 수 있다. 반면 여성은 현 재의 관계를 중시하다 보니 자신의 둥지가 흔 들리는 위협에 아무런 노력조차 않는 현재의 짝을 채근하고 비난을 일삼기도 한다. 이런 양상을 보면 남성이 바람을 더 피우지 만 정작 자신의 짝에 대한 죄책감이나 반성은 원래 부족할 수밖에 없는 속성이 드러난다. 세상엔 현재 배우자의 중요성보다 과거 사랑 에 대한 집착과 후회에 빠지거나 현실적이지 못한 신기루를 좇는 사람이 좀 있다. 그나마 진료실을 찾아와 부부관계를 스스로 개선하 기 힘들어 고생했는데, ‘진작 전문가를 찾을 걸 그랬다’며 후회하는 사람들이 문제를 방 치하고 옛사랑에 대해 후회하는 사람들보다 는 그래도 ‘건강한 후회’를 하는 쪽이다.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바비큐 계절 … 고기 구울 때 불에 직접 닿지 않게 여름철에는 야외에서 바비큐 요리를 자주 하게 된다. 그러나 붉은 적색육이나 닭고기류 등의 백색육 의 고기 및 생선을 고온 불판에 직접 굽는 바비큐 조리 방식은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s), 다환방 향족탄화수소(PAHs) 등 발암물질로 알려진 화학 성분을 생성시킬 수 있으며, 인체 DNA와 결합하 면 세포를 돌연변이로 만들고 암 발생 위험을 증 가 시킬 수 있다. 최근 헬스데이뉴스는 UCLA 존슨 종합 암센터 임상 영양학 캐서린 카펜터 교수가 조언한 고기 구울 때 암 위험을 줄이는 방법 4가지를 소개했 다. 카펜터 교수는 “석쇠에 고기를 굽는 것은 좋 지만, 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부분에 대해 알아둬 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하게 바비큐를 즐기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 고기를 직접 불에 닿게 해서 가열하지 않는 다=그릴에 불을 켜서 열을 가하더라도 되도록 불 에 직접 닿지 않는 그릴 부분에서 고기를 충분히 익힌다. ▲ 자주 뒤집는다=불에 직접 직화로 굽는다면 자주 고기를 뒤집어 해로운 화학물질 노출을 줄 여본다. 고기를 태우지 않도록 주의한다.

▲ 태운 부분은 자른다=바비큐를 하면 불 맛을 느끼게 되어 맛은 좋지만 당연히 탄 부분이 나오 기 마련이다. 먹기 전에 탄 부분은 자른다. 손상된 화학물질 노출을 줄여주는 팁이다. ▲ 접시에 다양한 색깔의 음식을 더한다=육류 를 구워 먹을 때 과일과 채소를 다양하게 함께 차 린다. 여러가지 색깔의 과일과 채소는 고기를 석 쇠에 굽는 것으로 생길 수 있는 암 유발 화학물질 의 영향을 막는 항산화물질이 들어있다. 또한 채소 과일은 그릴로 구워도 HCAs, PAHs 를 형성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토마토, 파 인애플, 양파, 가지, 호박, 피망 등을 함께 구워 먹 는다.

여성 3명 중 1명 ‘골반저 고통’

여성은 출산 및 폐경을 겪으면서 골반저 근육 이 약해져 생기는 골반저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 이 높다. 골반저 질환의 증상으로는 변비, 요실금, 변실 금, 자궁이나 방광, 직장 등 골반 장기 탈출증, 배 변장애 등이 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서 소 변이 새거나, 소변을 보기 위해 급하게 화장실에 가거나, 질이나 자궁도 불편하고 주로 밑이 빠지

는 것 같다는 느낌도 받는다. 골반 통증도 있고, 허리도 아프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미국 여성 3명 중 1명꼴로 골반저 증상을 겪고 있 다. 또 많은 여성들이 의사에게 제대로 말하지 않 고 속으로 끙끙 앓고만 있어 문제다. <골반저 문제 위험을 줄이려면> ▲ 건강한 체중을 유지한다. 비만은 골반저 문제 의 위험요소다. 비만이면 체중을 줄인다. ▲ 변비를 예방한다. 변비로 지나치게 힘을 주는 습관이 반복되면 골반저 근육을 약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며, 변비 를 해소해 건강한 배변습관을 갖는다. ▲ 금연하고, 오랜 기침 역시 골반저에 영향을 주므로 기침을 유발하는 요인을 피한다. -케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케겔 운동은 골 반저 근육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2018년 7월 5일 l 주간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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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갑시다 | Break Time(1)

July 5, 2018 l Weekly Focus

유머 < 발렛 퍼팅> 깃대를 잡아 줄 때 애매한 OK 거리를 대신 처리 해 주며 돈을 땄을 때 비용을 받는 퍼팅을 무엇 이라고 할까요? ▶네, 발렛 퍼팅이라 합니다. 짝퉁이 오리지널보다 나은 것은? ▶여친, 남대문 짝퉁, 빈스윙 OR 연습스윙! 골프장에서 마누라보다 더 무서운 것은? ▶네, 내리막 옆라이 퍼팅입니다.

< 화장해야 하는 이유 >

귀여운 꼬마의 꼼수

그녀는 30대 어린이집 교사이다. 하루는 몸이 너무 안 좋아 화장도 않고 대충 차 려 입고 출근을 했다. 아이들이 몰려와 묻는 것이었다. “아줌마, 우리 선생님 어디로 가셨어요?” 다음 날 건강이 좋아진 그녀는 평소처럼 정성껏 화장한 뒤 출근했다. 그런데 아이 한 명이 울면 서 다가와 그녀에게 말했다. “선생님! 말썽 안 피울 테니 선생님 그만두지 마세요∼.” “왜?? 선생님 누가 그만둔다던?” “어제 선생님 대신 이상한 아줌마가 왔는데 너 무 무서웠어요. 엉엉∼.

낱말 퍼즐

돈 세탁

< 오잘공 시리즈 > 1. 오잘공 : 오늘 제일 잘 맞은 공 또는 오늘 제 일잘친공 2. 어잘공 : 어쩌다가 한번 잘 맞은 공 3. 미잘공 : 미치도록 잘 맞은 공 4. 또잘공 : 또한번 잘 맞은 공 5. 손오공 : 손님 오늘 제일 잘 치신 공(캐디왈)

< 골프 5 단계 >

휴일이라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시켰는데 짜장 면에서 바둑알이 나왔어요. 너무 황당하고 화가 나 중국집에 전화해서 사장 바꾸라고 소리치고 짜장에서 바둑알 나왔다고 따지니 가만히 듣고 있던 중국집 사장님 왈!!!

화랑에는 세속 5계가 있고 골프는 골프 5계가 있답니다. 일취월장(一取越長) ‘원 퍼트는 장타보다 낫 다’는 얘기. 이구동성(二球同成) 세컨드 샷(2구)은 성공을 동 반한다. 삼고초려(三高初慮) 세 명의 고수 틈의 초보자 는 걱정이 태산. 사고무친(四高無親) 네 명의 고수끼리는 절대 친 할 수 없지요. 오비이락(誤飛二樂) 오비를 내면 상대 팀 두 명 이 즐거워하지요. 그런데, OB 없는 골프장 있 을까요? OB의 라이벌 하이트에서 운영하는 블루헤런에 는 OB가 없답니다. 하이튼(?) 쳐야 합니다. OB 원조가 중국? 그릇될 오(誤), 날 비(飛), 잘못 날아가니 오비(誤飛)지요. 옛말이 하나도 안 틀 립니다. 오비이락(誤飛二落)이라 함은 오비를 내 면 두 점이 떨어져 나간다.

▲가로풀이 2)얼굴의 눈썹 위로부터 머리털이 난 아래까지 의 부분. 4)친애·화해·인사·감사 등의 뜻을 나타내기 위해 서로 손을 내밀어 마주 잡는 일. 6)오늘의 아재 개그, 겨울철에 가장 따뜻하게 보 낼 수 있다는 서울의 동네 구를 뜻하는 사자성어 는? 9)군대·경찰·소방대 따위가 일정한 목적 을 실행하기 위해 떠남. 경찰 기동대가 ○○하다. 11)솜·털 따위의 섬유를 자아서 실을 만드는 틀. ○○로 실을 뽑다.12)문관인 신하. 13)육해공군의 장관의 가장 높은 급. 별이 네 개 죠. 14)산은 자줏빛으로 선명하고 물은 맑다는 뜻으로, 산수의 경치가 썩 좋음을 이르는 말. 16)학의 목처럼 목을 길게 늘여 빼고 기다린다는 뜻으로, 애타게 기다림을 이르는 말. 18)아무런 인과 관계가 없이 뜻하지 않게 일어난 일. ○○의 일치. 20)두부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 22)메마르고 건조하여 식물이 거의 자라지 않으 며, 모래와 자갈로 뒤덮인 넓은 불모의 지역. 23)육해공군의 소위 이상의 군인.

▲세로풀이 1)사람이나 생물이 세상에 나서 살아온 햇수. 연 령. 3)오는 사람을 나가서 맞이함. 5)국내의 상품이나 기술을 외국으로 팔아 내냄. 7)음식을 먹어서 입에서 느끼는 맛에 대한 감각. 입맛. ○○에 맞는 음식. 8)여자들이 쓰는 화장품·바느질 그릇·패물 따 위의 물건을 팔러 다니는 여자. 10)한 스승 밑에서 함께 배움. 13)넓고 커서 끝이 없는 자비. 특히, 관세음보살 이 중생을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 14)아이를 낳을 때의 고통. 15)연기를 잘하여 이름난 배우. 17)상을 받음. 19)연설하는 사람. 21)도장 대신으로 손가락의 지문을 찍는 인. 손 도장. 24)교육 과정의 실제 체험을 위하여 일선 학교에 나가 실습하는 학생.

< 중국집 사장님의 재치 >

공포의 화장실, 누구예요? 살려줘요~

“네~~~ 축하드립니다. 탕수육에 당첨되셨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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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Sudoku: Fri 30-Jun-2017 우리말 바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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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세로 3×3의 박스 안에 1부터 9를 겹치지 않게 채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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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스도쿠 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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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갑시다 | Break Tim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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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점쟁이' 테이퍼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테이퍼라는 동물이 새로운 '점쟁이'로 떠올랐다. 테이퍼는 한국과 스웨덴의 1차전 경기에서 스웨덴이 한국을 꺾을 것이란 점괘를 내놓았다고 한다. '장이'와 '쟁이'가 헷갈릴 때는 전문적 기술에 따라 구분하면 된다. 전문적 기술을 가진 사 람에게는 '장이', 성질·습관·행동 등 그러한 속성을 많이 가진 사람에게는 '-쟁이'를 붙 이기 때문이다. '양복장이'는 양복을 만드는 전문적 기술을 가진 사람이고, '양복쟁이'는 양 복을 입은 사람이다. 따라서 '간판장이·구두장이·대장장이·도배장이' 등은 '장이', '거 짓말쟁이·개구쟁이·멋쟁이·욕심쟁이·허풍쟁이' 등은 '쟁이'로 쓰면 된다. 따라서 '점쟁이'의 경우 특수한 분야의 기술자(匠人)라기보다 점치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므로 '-쟁이'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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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Life

내 아이방, 내 방처럼 세련되게 ! 다. 물론 둘은 명확히 구분되는 개념은 아니다. 정치와 미학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서로를 보완 하기 때문이다. 분명한 건, 분홍 혹은 파랑 천지 인 아이방은 미학으로서든 윤리로서든 이제 설 곳이 별로 없어졌다는 것이다. 진보적이고도 세 련된 아이방 인테리어를 위해 전문가들은 다음 과 같이 조언한다. 〈 베이지와 그레이에 주목하라 〉 한 집의 ‘품격’을 짐작할 수 있는 공간은 어디 일까? 다름아닌 아이방이다. 집에서 가장 약자인 아이의 방이 어떤 식으로 꾸며져 있는지를 통해 우리는 가족 구성원들이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 았고 앞으로 어떤 생을 꾸려갈지에 대해 어렴풋 이 짐작해 볼 수 있다. 아이방 인테리어는 미학과 윤리가 복잡하게 얽 힌 난해하고도 흥미로운 영역이다. 미니멀리스트 인 부모가 자신의 감수성을 물려주고 싶은 마음 에 아이방을 온통 검은색과 흰색으로 칠한다면 이는 독선적인 일일까. 사랑과 억압 사이엔 경계 가 없고 기대와 욕심은 쉽게 구분되지 않는다. 그 러나 인테리어 업계에서 여전히 ‘공주님 방’ ‘왕자님 방’이란 말을 하고 있다면? 반대로 딸 아이의 장래희망이 공주님이라면? 부모도 완전 할 수 없다. 아들이 핑크색 베개를 가지고 누나 와 싸울 경우 많은 부모는 수심에 잠긴다. 내 아 이방에 젠더를 ‘주입’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이 상, 모든 부모는 결국 자신의 젠더 의식과 마주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젠더도 마찬가지다. 부 모로서 아이를 일찌감치 성적 고정관념에 매이 게 하고 싶지 않은 것은 지당한 일이다. 최근 인 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여기에 북유럽 트 렌드가 맞물리면서 젊은 부모들을 중심으로 무 채색 제품이나 채도가 낮은 파스텔톤 제품을 찾 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젠더 중립’이란 정 치적 이슈도 있지만 무엇보다 “아이방을 세련 되게 꾸미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

핑크와 블루를 벗어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연 두색이나 노란색을 택하는 것이다. 아이가 좋아 한다면 보라색이나 주황색도 괜찮은 대안이다. 그러나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 꾸밈바이 대 표는 “그레이와 베이지를 잊지 말라”고 조언한 다. “오색찬란한 아이들 장난감으로 정신 없는 방에 회색이나 베이지색 벽지를 바르면 전체적 인 톤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요. 과거엔 이런 무채 색에 가까운 톤을 아이방에 쓰는 걸 꺼리는 분위 기였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칙칙해 보일까 봐 걱정이 된다면 벽 하나에 핑크+그레이+블루 등 2,3개의 색을 같이 쓰는 방법도 있다. “그레이 는 함께 썼을 때 어울리지 않는 색깔이 없어요.” 〈 가구가 아닌 침구, 커튼으로 포인트 〉 아이방 꾸미기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아이들 의 성장속도다. 전문가들은 바꾸기 어려운 침대, 책상, 책장은 무채색이나 원목의 내추럴한 톤으 로 택하고, 대신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침구나 커 튼으로 포인트를 주라고 말한다. 애니메이션 영 화 ‘겨울왕국’에 감화된 딸아이가 공주방을 요

구한다면 공주 침대를 살 게 아니라 레이스 커튼 을 달아주는 식이다. 아이는 빠르게 자라고 성장 에 따라 가치관도 계속 변한다. 부모가 원하는 공 간을 아이에게 쥐어줄 게 아니라 집안 전체의 톤 에 맞춰 기초 인테리어를 하고 아이의 요구에 따 라 소품을 활용하는 게 좋다. 〈채도를 낮춰라〉 아이방에 어떤 색을 쓰든, 심지어 분홍과 파랑 을 쓴다 해도 채도를 낮춘다면 그에 담긴 함의를 탈색시킬 수 있다. 회색빛이 감도는 옅은 분홍이 나 어두운 하늘색, 귀리가루처럼 허여멀건한 색 을 원색과 적절히 섞으면 활기차고도 감각적인 아이방을 완성할 수 있다. 색을 사용할 때 아이의 선택을 유도하거나 반대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 나 전반적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원할 경우 채도 를 낮추기만 해도 한결 부드럽고 편안한 공간 연 출이 가능하다. 〈아이에게 여백을 허락하라〉

아이들은 몇 살부터 자신의 젠더를 인식하고 그 에 따른 역할을 수행할까. 영국 발달심리학 저널 에 따르면 여아는 만 2세부터 분홍색을 좋아하기 시작했고 남아들은 만 4세가 되면 분홍색을 거부 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해 야 사회에 무난하게 편입될 수 있는지 깨닫는 시 기는 생각보다 훨씬 빠르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 는 좋은 방법은 비우는 것이다. 공간 한 켠을 백지 로 남겨두거나 칠판으로 만드는 것. 낙서판이 될 수도 있고 좋아하는 포스터를 붙일 수도 있다. 그 렇게 해서 결과적으로 공주방, 왕자방이 된다고 해도 이는 아이의 사회화 과정의 일부일 뿐이다. 〈부모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 믿지 말라〉

‘핑크 벽지 때문에 내 딸이 진취성을 잃으면 어 쩌나’ 고민하는 초보 아빠, 엄마들이 있다. 인테 리어뿐 아니라 양육 전반에서 기억해야 할 것은 내 아이가 나와 다른 또 하나의 인간이라는 것이 다. 건축가 출신 전 국회의원 김진애씨는 저서 ‘ 집놀이’에서 우리 사회가 “아이를 위하는 방 법”에 지나치게 집착한다고 꼬집었다. 우리 대 부분은 ‘위한다’는 은근한 압력 때문에 아이 들에 대해서 오히려 더 심하게 압력을 가하는 이 중적인 태도를 갖기 십상이다. 아이란 위해야 하 는 존재가 아니라, 살아가는 존재, 자라는 존재, 같이 사는 존재이다. 무엇보다도 아이란 같이 기 뻐하는 존재, 같이 배워가는 존재, 같이 느끼는 존 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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