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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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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살아줘서 고마워 88세 김병오 할아버지는 70여 년 만에 여동 생을 만났다. 김 할아버지는 무려 57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북한에 있는 가족을 만날 기회 를 얻었다. 단발머리의 여동생은 백발의 할머 니가 되어 있었다. 여동생을 만난 할아버지는 헤어지기 전날 "내일 울지 말자"라고 동생과 굳게 약속했다. 그러나 상봉 마지막 날 두 손 을 꼭 잡은 백발의 남매는 결국 눈물을 터뜨 리고 말았다. 동생은 차마 손을 놓지 못하는 오빠에게 '바라보는 여생 길에 행복 넘친 우리 세상…' 이라는 노래를 불러준다. 동생의 노래 를 뒤로하고 백발의 오빠는 남측으로 오는 버 스에 올랐다. 자리에 앉은 오빠는 쉴새 없이 손을 흔드는 동생에게 눈을 떼지 못하고 하염 없이 울고 또 울었다. 북측의 아들을 만나면 "너도 술 좋아하냐"고 묻겠다고 했던 이기순(91) 옹은 남측에서 가 져온 소주를 물컵에 따라 아들 리강선(75)씨 와 나눠 마셨다. 부자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함께 마신 술이었다. “내 아들이야, 이제 마 음이 놓여. 내가 내 아들을 이제야 만났어!” 이기순씨는 곁에 있는 취재진들에게 연일 아 들 자랑이었다. 헤어진 채로 야속하게 흘러버 린 세월, 아버지와 아들은 그날 만큼은 시간 을 붙들고 싶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황우석 (89) 어르신은 이별 10분 전, 곧 헤어질 딸과 차마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금강산에 머무는 동안, 밥 한끼 제대로 드시지 못한 황우석 어 르신. 차량에 탑승하기 전, 딸을 있는 힘껏 안 아보고 등을 토닥였다. “딸아, 건강하고 오 래 살아야지. 나만큼만 오래 살아라”라며 계 속 눈물을 흘리는 딸에게 그만 울라고 말했다. 문현숙(91) 할머니는 가방에서 미리 준비해 간 반지와 시계를 꺼내 북측의 두 여동생에게 채워줬다. 한신자(99) 할머니의 북측 딸 김경 실(72)씨와 경영(71)씨는 버스 창문을 격하게 두드리며 "어머니, 어머니"를 부르며 울음을 터뜨렸다. 한 할머니도 울면서 자리에서 일어 선 채로 창문을 두드리며 "울지 마라. 잘 있어 라"고 말했다. 예순여덟 살이 돼서야 아버지 얼굴을 처음 본 조정기(67) 씨는 아버지 조덕용(88) 어르

신을 태운 북측 버스가 출발하자 버스 속도에 맞춰 계속 따라가며 울음 섞인 인사를 이어갔 다. 아버지는 버스 창문을 열고 정기 씨를 바 라보고 엉엉 울며 대성통곡했고, 아들은 끝까 지 아버지 손을 잡고 "오래 사셔야 돼, 그래야 한 번 더 만나지. 그러니까 꼭 그렇게 하세요" 라고 인사했다. 그렇게 아들은 68년 만에 아 버지를 처음 보고 마지막이 되었다. 버스에 오른 뒤에도 남북 가족들은 버스 차 창에 붙어 손을 흔들고 창문을 두드렸다. 마 지막까지 온기를 느끼기 위해 차창을 사이에 두고 두 손을 마주해 본다. 이산가족 상봉 때 마다 보게 되는 가슴 저미는 장면이다. 3년을 기약하고 고향을 떠났지만 70년 만에 가족을 만났다. 그 오랜 세월 생이별했다가 짧은 시 간 만난 가족들은 다시 헤어져 서로 깜깜무소 식이 된다. "죽지 말고 다시 만나자"는 부질없 는 약속도 못한다. "우리 이제 언제 다시 만 날까요, 여태까지 살아줘서 고마워요, 건강하 세요, 고마워요"가 마지막 인사가 되었다. 눈 물바다의 끝은 없었다. 작별의 아쉬움은 통곡 으로 달랬다. 지난주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는 저마다 애틋한 사연을 품은 이산가족 상봉 대 상자들이 헤어진 가족들을 만났다. 1차 상봉 에서는 남측 이산가족 89명과 동반가족 등 197명이 북측 가족을 찾았고, 2차 상봉에서 는 북측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81명과 326명의 동반가족들이 남측 가족들을 만났 다. 분단 이후 21번째, 지난 2015년 이후 2 년 10개월 만의 상봉이다. 상봉장에서는 70 년 가까이 가슴 속에 억눌렀던 설움이 한꺼번 에 터져 나왔다. 사흘 간 총 6차례에 걸쳐 12 시간을 만났다. 남북 분단으로 잃어버린 지난 70여년의 세월을 12시간 안에 눌러담기는 부 족했다. 더 안타까운 일은 만남 이후에도 재회 를 보장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통일이 되지 않 는 한 죽기 전에 그래도 한번은 만났다는 위로 로 여생을 사는 수밖에 없다. 이번 이산가족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 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4·27 판문점 선언 에 따라 개최가 확정됐다. 당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판문점 회담에서 남북 관계 개선 의 속도를 나란히 강조했다. 이산가족 문제야 말로 속도전이 필요하다. 어쩌다 한 번씩 100 명 정도가 잠시 만나는 방식으로는 이들의 상 처를 치유할 수 없다. 2000년 이후 간헐적인 상봉 행사를 기다리며 기회를 얻으려 20년 가 까이 애태운 이들은 이미 많이 늙었다. 1985 년 고향 방문단으로 시작한 이산가족 상봉으 로 직접 혈육을 만난 가족 수는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4,186가족 뿐이다. 그간 상봉을 신 청한 실향민이 13만 2603명. 이 중 7만 5000 여 명이 미처 혈육을 만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 났다. 살아 있는 실향민은 5만 7000명 정도인 데 반 이상이 80대 고령이라 매년 4000여 명 이 한을 풀지 못하고 세상을 뜬다. 또, 건강 문 제 등으로 상봉 행사에 갈 수 있는 대상자는 1 만 명 안팎에 불과하다. 살아있는 실향민이라 도 혈육을 만날 수 있어야 할텐데 상봉 행사마 저 정기적이 아니라 예측할 수 없다. 남북관계 가 좋을 때 어쩌다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라 기 회를 얻기 힘들다. 희망고문이 따로 없다. 로 또 당첨만큼 힘든 행운을 얻어 혈육을 만난다 해도 기쁨은 길지 않다. 그러니 먼저 생사부터 알고 안부를 주고 받 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순서다. 또, 이산가족 상봉 방식도 재검토해야 한다. 금강산 등지에 서 일회적이고 제한적인 이벤트성 상봉 행사 를 열어서, TV로 공개하는 것은 진정한 의미 의 가족 상봉이라고 보기 어렵다. 이런 문제 를 해결하기 위해 상봉의 정례화가 추진되어 야 한다. 하지만 만남이 정례화된다 해도 마 치 구경거리가 생긴 것처럼 진행되는 행사에 이산가족들이 내몰리고 아쉬운 만남 이후 또 다시 기약 없이 이별하는 일이 반복될 것이 다.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 해서는 언제든지 연락을 주고받고 만나고 싶 을 때 만날 수 있는 자유 상봉 또는 수시 상봉 방식이 되어야 한다. 분단 독일은 통일 30여 년 전인 1960년대부터 연금수혜자인 고령 이 산가족을 우선 대상으로 정해 동서독 간 방문 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편지와 전화 연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 달 평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다. 성사되지 못했던 이산가족 상봉의 정례 화, 상설화를 이뤄내야 한다. 이산가족 상봉 은 정치적 이해관계가 개입돼선 안 되는 문제 다. 남북 모두 한반도 평화를 말하는 상황에 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이슈일 것이다. 이 기 회를 살려 오랜 숙원을 풀어야 한다. 남북미 의 정치적 차원의 변수가 적용될 사안이 아니 다. 남북이 이산가족 상봉을 생색내기용으로 이용해서도 안된다. 이산가족 상봉은 분명 인 도적 차원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이제부터라도 전면적인 생사 확인부터 시작 해야 한다. 올여름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이산가족 생존자 전원을 대상으로 ‘생사 확 인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향후 남북이 모든 이산가족의 생사를 확인하기로 합의할 경우 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이다. 조사에 응한 이들 은 희망을 품게 됐을 것이다. 다시 좌절을 맛 보게 할 수는 없다. 관건은 북한의 태도다. 이 것이 비핵화 이슈와 별개인 인도적 문제임을 다시 한번 인식시켜야 한다. 생사 확인을 거 쳐 서신 왕래, 전화 상봉, 화상 상봉 등의 길을 열어줘야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최대한 많은 이산가족의 아픔을 달랠 수 있다. 지금 방식으로는 설사 상봉을 정례화해도 1 년에 몇 번 등으로 한정해 많은 이산가족은 상봉 기회를 얻기 힘들 것이다. 정부 차원의 상봉이 불규칙하고 찔끔찔끔 이루어지다 보 니 위험을 무릅쓰고 민간 통로를 통해 상봉 한 이산가족도 많다. 통일부에 따르면 통계가 잡히기 시작한 1990년부터 최근까지 민간 통 로를 통해 상봉한 이산가족이 3402명에 이른 다. 민간 통로를 통해 3866명의 생사가 확인 되었고, 서신 교환이 이뤄진 것은 1만1467건 에 달했다. 그들의 간절함이 전해진다. 남북 의 정치적 상황에 따라 선심 쓰듯 개최되는 이벤트성 상봉 행사는 재고되어야 한다. 다음 달 정상회담에서는 이산가족의 최대 염원인 고향 방문까지는 테이블에 올릴 수 없다고 하 더라도, 대면 상봉 정례화와 상설 면회소 설치 에 대한 북측의 동의를 반드시 끌어내야 한다. <김현주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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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한인 커뮤니티 행사 안내 뉴라이프 선교교회 조이사역

2018년 가을학기 교사연수회

주간 포커스 하반기 공채

주일예배 10시15분, 부모모임 매주 목요일

9월22일 오후 2시30분~6시30분

기자/광고·편집 디자이너/PD

뉴라이프 선교교회(담임목사 정대성)의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Joy 주일예배' 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15분, 'Joy 부모님들의 모임'은 매월 둘째주 목요일에 모임을 갖는다. 주소는 15051 E. Iliff Ave. Aurora, CO 80014이며 관련 문의는 267.307.4310(변 국환), 303.725.7327(최미정)로 하면 된다.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 협의회(회장 유미순)에서는 9월22 일 오후 2시30분~6시30분까지 새문한국학교에서 강사 이경애( 필라델피아 임마누엘 한국학교 교감)씨를 초청하여 2018년 가을 학기 교사연수회를 갖는다. 주소는 3350 S. Winston St. Aurora, CO 80013이며 관련 문의는 720.252.3295(유미순)로 하면 된다.

콜로라도 No.1 한인신문사 <주간 포커스>에서 기자와 광고 및 편집 디자이너, 그리고 포커스 TV의 PD를 모집 중에 있다. 자 유형식의 이력서를 직접 방문 또는 이메일(weeklyfocus@gmail. com)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weeklyfocus@ gmail.com) 혹은 303.751.2567로 하면 된다.

제자교회 가을학기 교육프로그램

한인북부장로교회

생명나무교회 설립 제14주년 기념

한국학교 8월31일 개학

창립 40주년 부흥회 9월7일~9월9일

찬양의 밤 9월8일 오후 7시

덴버제자교회(담임목사 박영기)는 가을학기를 맞아 제자한국 학교(8.31~12.7, 오후 4시15분), 어와나(9.7~2019.4.26, 오후 7시30분), 늘푸른대학(9.1~11.3, 오전 10시) 등 다양한 교육프 로그램을 연다. 문의는 한국학교 720.234.8923(이지화), 어와나 303.916.1077(최민정), 늘푸른대학 978.473.3711(임정기).

한인북부장로교회(담임목사 정유성)는 9월7일부터 9월9일까지 강사 김영길 목사를 초빙하여 "받은 은혜를 감사하며, 주실 은혜 를 소망하라!"라는 말씀으로 창립 40주면 기념 부흥회를 갖는다. 주소는 9730 Huron St, Northglenn, CO 80260 이며, 관련 문의 는 303.452.4632로 하면 된다.

생명나무교회(담임목사 문태주)가 설립 제14주년을 맞아 '아버 지의 나라 행복, 찬양의 밤!' 행사를 9월8일(토) 오후 7시에 갖는 다. 강의는 CBS TV '새롭게 하소서' 등에 출연한 공인현 선교사 가 맡는다. 주소는 14190 E. Jewell Ave. #3, Aurora, CO 80012 이며, 관련 문의는 720.620.1477로 하면 된다.

니만 마커스 <뷰티 이벤트>

스프링스 행복한 교회

대한노인회 총연합회 모국방문

9월8일 오후 12시~5시

2018 부흥성회 9월21일~9월23일

9월24일~10월2일

그랜드 코트 체리크릭 쇼핑몰 내 니만 마커스(Niman Marcus) 백 화점에서 뷰티 이벤트를 9월8일(토)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개 최한다.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로리 버트(Lori Burt)가 참가자들 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직접 그려준다. 주소는 3000 E. 1st Ave, Denver, CO 80206이며, 문의는 303.388.3900으로 하면 된다.

스프링스 행복한 교회(담임목사 전형진)는 이기혁 목사, 조안 나 전도사를 초청하여 9월21일부터 23일까지 장년부와 주일학 교 2018 부흥성회를 갖는다. 주소는 9565 Otero Avenue Colorado Springs, CO 80920이며 관련 문의는 719.494.8000으로 하면 된다.

대한노인회 미주 총연합회에서는 US아주투어와 함께 모국방문 행사를 실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주요 관광지는 부여, 공 주, 남원, 여수, 진주, 부산, 제주 등으로 참가비는 $2,535이다. 관련 문의는 콜로라도주 한인 노인회 303.667.2605(조석산 회 장)로 하면 된다.

호텔협회 컨벤션&트레이드쇼

쥬빌리 앙상블 단원 모집

돼지 레스토랑 후원 골프대회

9월21일 오전 10시 미주 한인호텔협회(총회장 이주백, 지회장 김호찬)는 9월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버니스 호텔에서 제6차 컨벤션& 트레이드쇼를 연다. 주소는 200 Inverness Dr. W, Englewood, CO 80112이며 관련 문의는 303.903.5970(김호찬 회장) 또는 720.329.1003(빅터김 총무)으로 하면 된다.

8월31일 마감

9월10일 오전 7시45분

한인 어린이/청소년 합창단 쥬빌리 앙상블이 2018년 하반기 단 원을 8월31일까지 모집한다. 음악에 관심 있는 유아부터 고등학 교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연습은 매주 월요일, 뉴라이 프 선교교회에서 한다. 고등학교 남학생 반은 연습 시간 미정이 며, 문의는 720.232.5880(김나령 지휘자)으로 하면 된다.

한식고기구이전문 돼지레스토랑이 후원하는 골프대회가 히완 골프 클럽에서 9월10일 개최된다. 참가비는 1인당 200불이며, 9월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대회 수익금의 일부는 한인 헤 리티지 캠프(KHC)에 기부된다. 주소는 30671 Clubhouse Ln, Evergreen, CO 80439이며, 문의는 303.503.482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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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디테일

콜로라도 지역 순회영사 업무, 총 309건 처리

10월부터 순회영사 업무시간 변경 검토중

신문+업소록+웹사이트+전자신문+페이스북+카카오톡 1석6조 효과를 동시에!

주간 포커스 발행 2019 콜로라도 한인 업소록 광고 접수 중

주간 포커스 문화센터에서 순회영사 업무를 접수하고 있는 덴버지역 한인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박준용 총영사)은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각각 덴버와 콜로라도 스프 링스에서 콜로라도 지역 상반기 순회영사 업무를 실시했다. 콜로라도 지역 한인들이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을 직접 찾아가거나 우편 접수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마련되는 순회영사 는 올해부터 기존의 상하반기 연 2회에서 연 4회 로 확대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순회영사 업무는 덴버지역 한인들을 대상 으로는 25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 시까지 오로라에 위치한 주간 포커스 문화센터 에서, 콜로라도 스프링스와 인근 한인들을 위해 서는 2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남 부콜로라도한인회 사무실에서 각각 실시되었다. 양일 간 민원내용을 접수한 결과 여권 관련 78 건, 영사확인 26건, 가족관계발급 97건, 국적 42 건, 호적 17건, 재외국민 등록 6건, 비자 4건, 공인 인증서 2건, 운전면허 갱신 1건, 상담 36건 등 총 309건이 접수되었다. 지난 6월 영사업무 대비 69 건이 감소했다. 이틀 간 콜로라도 순회영사를 진행한 유영민 민 원담당 영사는 “매년 2차례 열리던 순회영사 업 무가 4차례로 확대되면서 민원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며 “지금까지는 영사업무를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해서 3시까지 실시했는데 민원이 감소하면 토요일 하루에 덴버와 콜로라 도 스프링스 두 곳을 순회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영사에 따르면 콜로라도 스 프링스 방문을 지금까지 일요일 아침에 하다 보 니 교회에 가야 하는 교민들의 불편함이 보고 되 었다. 이에 대해 유 영사는 “일년에 네 차례를 방문하니 시작 시간과 마치는 시간을 조정해도 민원처리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러 나 아직 결정을 내린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 다. 이어“10월부터 영사업무 시간이 변경될 가 능성이 높기 때문에 총영사관에 용무가 있는 분 들께서는 총영사관 홈페이지와 주간 포커스를 통한 공지 및 박준상 콜로라도 영사협력원을 통 해 꼭 시간을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도 순회영사 업무와 더불어 상항 영사관의 자문 변호사인 김병주 변호사와 영사 협력원인 박준상 회계사가 양일간 법률 및 세무 상담도 진행하며 교민들을 도왔다. 다음 순회영사 업무는 10월 20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시간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720-215-1884(박준상 콜로라도 영사 협력원)에게 하면 된다. <이인영 기자>

콜로라도 대표 언론사인 주간 포커스가 콜로라 도 한인 비즈니스의 성공 길잡이, <2019 콜로라 도 한인업소록> 제작을 위해 광고 및 리스팅 접 수 중에 있다. 독자들에게는 찾기 쉬운 업소 안 내서로서, 광고주들에게는 차별화된 광고 디자 인으로 업체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제작하 게 된다. 무엇보다 비지니스 이름 가나다순 목차가 정

리되어 있어 업체 이름만 알면 쉽게 찾을 수 있어 편 리하다. 지난해 말에 배포 된 2018 업소록에 대해 광 고 업체들은 보기 편한 목 차, 정확한 업체정보, 세련 된 광고 디자인, 깔끔한 편 집으로 전미주 어느 곳에 서도 만나기 힘든 ‘잘 만 든 업소록’으로 평가하 고 있다. 이에 포커스 신문사는 정 확한 정보를 위해 일일이 전화를 걸어 업체들의 정 보를 확인하는 작업을 하 게 되는데 연락이 안 될 경 우는 3번까지 확인전화를 한다. 이때까지 확인이 되 지 않는 업소는 콜로라도 한인업소 리스팅에서 삭 제됨을 염두해 두어야 한 다. 2018 한인업소록이 배 포된지 6개월이 지났지만 동포사회뿐 아니라 타주 에서도 콜로라도 한인 업 소록이 필요하다는 요청 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 매년 업소록을 제작 할 시 정확한 업체정보 기입은 업체들의 비즈니 스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절차이다. 현재 주 간 포커스 웹사이트(www.focuscolorado.net)의 ‘한인업소안내’를 클릭하면 자세한 업소 정 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 및 신청은 weeklyfocus@gmail.com이나 303-751-2567 로 하면 된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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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콜로라도

이번 주말에 가볼 만한 콜로라도 행사들 요리 영화·와인 페스티벌 / 불꽃 ·양조 맥주 축제 <주간 포커스>에서는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다 양한 행사를 매주 소개하고 있다. 가족단위로 즐 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각자의 취향에 맞는 행사 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말을 맞 아 가족들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들을 찾으며 색 다른 문화를 체험한다면 미국에 사는 즐거움을 한층 더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콜로라도 전역에서 펼쳐지는 특별히 눈에 띄는 축제, 스포츠 행사, 콘 서트, 미술전 등의 정보들은 다음과 같다. <파이널 프라이데이 2018>

매년 8월의 마지막 금요일에 열리는 파이널 프 라이데이 2018(Final Friday 2018)이 리노 아트 디스트릭트(the RiNo Art District)에서 8월 31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올해로 여섯 번째 열리는 이 행사에는 라이브 공연과 함께 수 십 곳 의 레스토랑이 참여해 다양한 음식과 음료가 제 공된다. 올리 맥 그래큰, 남 라마 스쿼드, 선샤인 제임스 등이 연주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5달러이 며, 주소는 3100 Blake St, Denver , CO 80205이 다. 자세한 내용은 https://rinoartdistrict.org/do/ final-friday-2018를 참조하면 된다. <양조 맥주 축제> 35개가 넘는 콜로라도 양조장에서 생산한 맥주 들을 맛볼 수 있는 ‘브루즈 앤 뷰즈 비어 페스 티벌(Brews & Views Beer Festival)이 9월 1일 리 틀턴의 허드슨 가든에서 열린다. 신선한 맥주 맛 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30에이커에 달하는 자 연이 아름다운 허드슨 가든에서 멋진 풍경을 감

colorado.com/를 참조하면 된다. <템플 탄트룸 페스티벌>

상하는 여유도 누릴 수 있다. 콜로라도에서 최고 로 평가를 받는 푸드 트럭을 비롯, 음악과 게임 등이 펼쳐진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하며 가격은 25~55달러이다. 위치는 6115 S. Santa Fe Dr., Littleton, CO 80120, 자세한 사항은 www.altitudetickets.com/events/detail/brews-views-2018 찾을 수 있다. <테이스트 오브 콜로라도>

테이스트 오브 콜로라도(Taste of Colorado) 페 스티벌이 9월 1일부터 3일까지 시빅 센터 파크 (Civic Center Park)에서 열린다. 콜로라도의 전통 문화와 서부의 문화 유산을 위주로 한 공예품, 미 술품, 음악, 음식 및 어린이들을 위한 액티비티 시 설들이 마련된다. 노동절(Labor Day)이 낀 주말 동안 즐기기에 적당한 페스티벌이다. 입장은 무 료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밤 10 시까지, 월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열 린다. 주소는 E. Broadway Ave. & Colfax Ave., Denver, CO 80202, 세부 정보는www.atasteof-

대안적인 창작 문화를 기념하기 위한 템플 탄트 룸 페스티벌(Temple Tantrum Fest)이 9월 1일부 터 2일까지 템플 아트 센터(Temple Arts Center) 에서 열린다. 이 행사를 위해 템플 아트 센터 주 변이 DIY 하우스 설치 및 꼭두각시 인형극, 코미 디 공연, 음악 공연장으로 탈바꿈한다. 다양한 얼 터너티브 아티스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장소는 2400 Curtis Street, Denver, CO 80205이며, 자 세한 사항은 www.indiegogo.com/projects/temple-tantrum-fest#/에서 참조하면 된다. <노동절 불꽃 축제>

노동절을 맞아 9월 2일 밤 10시부터 불꽃 축제 가 엘리치 가든(Elitch Gardens Theme & Water Park)에서 30분간 펼쳐진다. 자연이 아름다운 엘 리치 가든에서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들의 향연을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입장은 공원 1일 패스 29.99달러부터 다양하다. 주소는 2000 Elitch Cir., Denver, CO 80204이며, 자세한 사항

은 www.elitchgardens.com/entertainment/fireworks/를 참조하면 된다. <덴버 푸드 & 와인 페스티벌>

다양한 와인과 음식, 그리고 와인 클래스 및 다 양한 시음 행사가 열리는 덴버 푸드 & 와인 페 스티벌(Denver Food + Wine Festival)이 9월 4 일부터 9일까지 펼쳐진다. 덴버 다운타운에 있는 다수의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고, 자세한 사항 은www.denverfoodandwine.com/를 참조하면 된 다. <요리 영화 페스티벌>

콜로라도 레스토랑 연합회와 덴버 필름 소사이 어티가 조인해서 마련한 요리 영화 시리즈(Culinary Cinema Series)가 9월 5일 저녁 7시 시 필 름 센터(Sie Film Center)에서 열린다. 덴버에서 유명한 쉐프들이 준비한 식사에 와인, 칵테일, 음 료, 그리고 영화를 함께 보는 프로그램이다. 입장 료는 40달러이고, 주소는 2510 E. Colfax Ave., Denver, CO 80206이다. 자세한 정보는 www. denverfoodandwine.com를 참조하면 된다.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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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2차 허가 돼지식당 후원, 한인입양아 캠프를 위한 제 1회 골프대회 9월 10일 히완 골프 클럽, 푸짐한 홀인원 상품

지금까지 26년째 열리고 있는 콜로라도 한인 입양아캠프에는 올해도 입양아와 양부 모, 자원봉사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콜로라도 한인입양아 캠프(Heritage Camps for Adoptive Families)를 후원하기 위한 제 1 회 골프대회가 9월 10일 에버그린에 위치한 히 완 골프 클럽(Hiwan Golf Club)에서 열린다. 이번 골프대회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돼지식당의 조 김 사장은 “평소에도 한인입 양아캠프에 관심을 갖고 후원을 해왔는데, 골 프를 통해서 좀더 크게 펀드레이징을 할 수 있 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 했다. 김 사장은“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자 라면서 한국 입양아들에 대해 언어나 문화적 차이로 인해 비롯되는 정서에 평소 공감을 많 이 했다”고 말하며 “입양아들이 한국 문화 를 이해하고 배워나가는 한인입양아캠프가 더 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설 명했다. 콜로라도 한인입양아캠프는 입양 가족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정착을 해나가도록 지원하 고, 입양 자녀들이 자신과 가족 및 자신의 뿌 리에 대해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성장하며, 이를 토대로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도모하는 목적에서 매년 6월 열리고 있다. 올 해로 26회째를 맞은 콜로라도 한인입양아캠프

돼지식당의 조 김 대표는 콜로라도 한인입양아 캠프를 돕기위한 일환으로 골 프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는 그랜비에 있는 YMCA에서 6월 15일부터 18 일까지 열렸다. 이 캠프에는 미국 전역에서 온 한인 입양아와 양 부모, 가족들, 그리고 자원봉사자, 카운슬러, 워크 샵 강사진 등 1천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 루었다. 대한민국 보건복지부와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지속 후원하는 등 높은 관 심 속에서 한미 양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 을 도모했다. 골프 대회 일정은 9월 10일 오전 7시에 등록과 함께 아침식사, 레인지 볼을 한 후, 7시 45분에 숏건 플레이 시작, 12시 15분에 점심 식사를 할 예정이다. 경기는 4인 스크램블 방식으로 진행되 며, 18홀이다. 4인 팀 구성이 어려운 경우 행사 진 행 측에서 팀 구성을 지원한다. 참가비는 인당 200달러이며 아침과 점심, 레인 지 볼 및 그린피가 110달러이고, 나머지 90달러 는 한인입양아 캠프 후원금으로 쓰인다. 현재까 지 별도의 상품과 상금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조 김 사장은 “아마도 후원금으로 활용하기 위해 서 등수에 따른 상품은 마련되지 않을 예정”이 라고 말했다. 하지만 세 가지의 홀인원 상이 준비되어 있다. 16번 홀(남자 195야드, 여자 162야드)은 캐러비

안 크루즈 7일 여행권 2장, 3번홀(남자 186야드, 여자 135야드)은 미대륙 어느 지역이든 가능한 아메리칸 에어라인 왕복 항공권 2장, 8번홀(남 자 174야드, 여자 140야드)은 클럽 글로브 골프 여행 가방과 롤링 더플 가방이 상품으로 준비되 어 있다. 모든 홀은 최소한 135 야드여야 하고, 보너스 상 홀에는 증인이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위에 언급된 것보다 적은 야드에서 홀인원 샷을 하는 경우에는 상을 수여하지 않는다. 또한 현재 골프대회 자체에 대한 후원을 유치 하고 있다. 각 홀 후원은 200달러, 토너먼트 레 벨 후원은 1,500달러(4인 1조 및 1개 홀 후원), 실버 레벨 후원은 2,500달러 (4인 1조, 2개 홀 후 원 및 실버 레벨 후원 인증), 골드 레벨 후원은 5,000달러 (4인 2조, 2 개 홀 후원, 1개 콘테스트 후원 및 골드 레벨 후원 인증)이다. 이외에도 맞 춤형 후원도 가능하다. 대회 신청 마감은 9월 5일까지이며, 303503-4827(조 김), 303-579-0665(켈리 앤더 슨)에게 하면 된다. 히완 골프코스 주소는30671 Clubhouse Ln, Evergreen, CO 80439, 세부 안 내는 hiwan.com/club/map-directions를 참조 하면 된다. <이인영 기자>

흡연 바 올 가을 오픈 예정 지난 24일 덴버시 면허발급 부서가 마리화나 흡 연 지역에 대한 2차 허가를 승인하면서 사람들이 모여서 마리화나를 흡연할 수 있는 바와 라운지 가 올 가을 문을 열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대마초 사업 전문가, 대마초 제조자, 덴버 커뮤니티 자원 봉사자, 대마초 법률 전문가 및 대마초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바 이프 앤 플레이(Vape and Play)는 1753 S. 브로드 웨이(Broadway)에 위치한 빌딩 보수 작업을 마 치는 11월 혹은 그 이전이라도 공사가 끝나면 마 리화나 라운지를 오픈할 계획이다. 덴버시가 추가한 덴버 이니셔티브 300(Denver’s 2016 Initiative 300)에 포함된 규정 및 제 한은 그 동안 I-300 면허 신청자들이 마리화나 사업을 개시하는 데 장애물이 되어 왔었다. 이로 인해 마리화나 활동가들뿐 아니라 일부 시의원 들까지 나서서 학교 근처, 공원 시설, 마약 치료 센터 및 어린이 보호시설로부터 1,000피트 이상 의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제약을 완화하라는 목 소리를 높여왔다. 하지만 바이프 앤 플레이 회원 들은 브로드 웨이의 번화가 가운데 무료 진료소 가 밀집한 ‘그린 마일(Green Mile)’이라고 알 려진 지역을 찾을 수 있었고, 면허 신청이 운영 조건을 갖추고 있는 데 대해 오버랜드 파크 지역 협회(Overland Park Neighborhood Association) 의 승인을 받아냈다. 바이프 앤 플레이의 공동 대표인 타일러 로잔 은 이메일을 통해서 “새로운 마리화나 라운지 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안전하게 마리화나 문화 에 참여하기 위해 대마초를 구입한 사람들이 즐 길 수 있는 최초의 합법적인 공간 중 하나가 될 것 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2차 승인은 지난 2월 덴버시의 세금 및 면허부(Department of Excise and Licenses)의 책임자 애쉴리 킬로이(Ashley Kilroy)로부터 1차 허가를 승인받은 소셜 마리화 나 바인 더 커피 조인트(The Coffee Joint)의 규정 을 따르고 있다. 더 커피 조인트는 라 알마/링컨 파크(La Alma/Lincoln Park) 내 공유지에 위치한 진료소 옆에 위치해 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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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범 한인원 대표는 복수의 저서를 통하여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효율적이지 못한 영어교육의 결정적 원인은 집중적인 말배우기 훈련의 결핍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여년 동안 BTM 영어 및 BTM 플레이어라고 하는 집중적인 말배우기 훈련 중 심의 BTM 영어 교재와 학습도구를 개발하였다. BTM 영어 교재와 학습도구는 www.btmschool.com 웹사이트에서 제공된다. <영어 습득의 길>은 저자가 현재까지 개발한 말배우기 중심 영어교습법 이론과 학습 및 교육 방법의 완결판이다.

언어적 거리

근거리 동족어가 이색어에 비하여 배우 기 쉬운 것은 무엇 때문인가? 학습자의 국 어와 동족어가 아닌 특정의 언어를 습득하 기에 따르는 난이도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질문은 해당 언어들 간의 언어 적 특징의 유사성 정도에 달려 있다고 본 다. 특정 언어간의 관계를 나타내기 위하 여 나는 앞에서 동족어, 근거리 동족어, 원 거리 동족어, 근린어 및 이색어라는 표현 을 소개하였다. 그렇지만, 위의 질문에 보 다 가시적인 방법으로 답을 하기 위해서는 해당 언어간의 관계를 수치화하여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언어간의 유사성 및 비유사성을 수치화 하기 위한 목적으로 나는 언어적 거리라 는 개념을 소개한다. 언어적 거리라는 것 은 학습자들이 목적어를 배우기 위하여 감 수해야 하는 난이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언어적 거리 또는 난이도는 상호 언어의

각 부문별 체계적인 특징의 비교를 바탕으로 계산된 ‘거리 점수’에 의하여 측정되는 것 이다. 여기서 체계적인 특징은 음성적, 통사 적 및 어휘적 특징의 3개 부문으로 구분된다. 본질적으로 음성적 특징은 신체적인 능력에 관련되며, 통사적 특징은 언어적 직관에 관 련되며, 어휘적 특징은 언어적 자원에 관련 된 것이다. 언어적 거리표의 작성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음성적 특징은 두 언어의 모음, 자 음, 추가적 음성 특징, 문자-소리의 불일치성 및 음절 구분의 원칙을 비교하여 측정한다. 추가적 음성 특징은 기본 점수 10점으로 하 며, 나머지 국어에는 없지만 목적어에 존재하 는 음성적 특징은 개별당 1점씩 계산한다. 예 를 들면, 영어는 적어도 한국어에 없는 11개 의 모음 자질을 갖고 있다. 따라서, 모음 자질 에 대한 한국어→영어의 거리 점수는 11점을 기록한다. 같은 방식에 따른 자음 자질에 대 한 한국어→영어의 거리 점수는 15점을 기록 하고, 하나의 문자가 2개 이상의 소리를 나타 내는 경우에 해당되는 문자-소리 불일치성 에 대한 한국어→영어의 거리 점수는 13점을 기록한다. 이러한 방법에 의하면, 한국어→영 어의 음성적 특징 거리 점수의 총계는 49점 이다. 그렇지만, 그 반대 방향인 영어→한국 어의 언어적 거리표에서 보는 음성적 특징 거 리 점수의 총계는 다르다. 이것은 한 언어의 음성적 특징이 상대방의 언어에 비하여 훨씬 더 복잡하거나 간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 어의 음성적 특징이 한국어의 그것에 비하여 훨씬 더 복잡하다. 둘째로, 통사적 특징 및 어휘 특징에 대한 언

어적 거리 점수는 기본 점수 제도에 의하여 측정된다. 각 특징의 거리 점수는 국어의 해 당 특징이 목적어에서도 발생하는 통계적인 비율에 비례한 점수를 정해진 기본 점수에서 빼는 방법으로 결정된다. 예를 들면, 국어에 나타나는 특정의 특징이 목적어에서도 30% 정도의 발생률을 보인다면 해당 특징에 대한 거리 점수는 주어진 기본 점수의 70%에 해당 하는 수치가 될 것이다. 그룹별 각 특징의 기본 점수는 각 특징이 지 니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비중의 정도에 따라 비례하도록 하였다. 이 점은 상당히 주관적인 면이 있다. 그렇지만, 주어진 두 언어간의 거 리를 측정하는데 있어서 일관성 있고 합리적 인 원칙을 적용한다면, 해당 언어간의 전체적 인 언어적 거리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근본적 인 문제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물론, 다양한 언어들에 대한 다방면의 언어적 거리표를 작 성하려면, 각 언어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측정 기준을 위한 표준 세트를 수립하기 위한 많은 토론과 일이 요구되겠지만, 현재 거기까지 염 려할 것은 아니다. 한편, 언어적 거리표에서는 효과적인 커뮤 니케이션을 위하여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이는 언어별 특징 사항의 모든 것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했다. 한국어와 영어는 통사적 및 어휘적 특징면에 서 공유하는 것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따 라서, 이들에 대한 거리 점수는 각각 기본 점 수를 그대로 적용하였다. 단, 어구의 구조에 대해서는 한국어의 경우 형용사구가 항상 명 사에 선행하지만, 영어에서는 명사에 선행 또 는 후행할 수도 있다는 것 때문에 한국어→영

어 거리 점수로 3점을 적용했다. 즉, 완전 공유가 아닌 일부 공유에 따라 공유되지 않는 부분을 3점의 난이도로 적용한 것이 다. 이와 같은 어구의 구조는 부사구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한국어에서 부사구는 언 제나 서술어에 선행되지만, 영어에서는 문 맥에 따라 자연스럽게 선행 및 후행의 경 우가 발생된다. 어떠한 언어도 쉽게 배워지는 것은 없지 만, 상대적으로 쉽게 배울 수 있는 언어가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언어적 거리표를 이용하면 국어와 목적어의 언어 요소별 격 차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다. 언어적 특징을 바탕으로하는 언어적 거리 표를 적용하여 본다면 근거리 동족어의 경 우, 언어적 거리 점수는 대단히 낮은 반면, 근린어는 상대적으로 높은 거리 점수를 쉽 게 예측할 수 있다. 또한, 한국어와 영어처럼 이색어 사이의 거리 점수가 많이 높아지는 것도 쉽게 이 해할 수 있다. 이것을 종합적으로 보면, 언 어적 거리 점수와 언어습득의 난이도는 비 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TMSchool.com 대표 전 University of Colorado 교수 저서 BTM 매일 영어(전체 14권 편저) 영어습득의 길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미국 이야기 대한민국 영어교육 가이드 Thoughts On Foreign Language Education 영어를 포기하면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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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하원의원 6선에 도전하는 공화당 마이크 코프만 "오랫동안 한인사회 현안 파악 … 한인사회 지지 부탁"

재선에 도전하는 마이크 코프만 연방 하원의원과 주간 포커스 김현주 사장, 그리고 마이클 송 덴버시 수석 검사는 지난 27일 오로라 소재 서울바베큐 식당에서 자리를 함께 해 의견을 나눴다.

오는 11월 6일로 다가온 콜로라도 6지역구의 연 방하원의원 선거에서 6선에 도전하는 공화당 소 속 마이크 코프만(Mike Coffman)이 지난 27일 주 간 포커스 김현주 사장과 미팅을 갖고 콜로라도 한인사회를 위한 공약들을 점검했다. 이날 코프만 의원은 "현재 E2 비자 발급, 기간 연 장으로 인한 한국 왕래 절차 간소화, DACA폐지 로 인한 한인들의 불안 해소 방안 등을 가장 주요 한 안건으로 보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한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마이크 코프만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40대 초반 의 젊은 나이로 정치 경험에 입문하는 민주당의 제이슨 크로우(Jason Crow)와 대결을 벌이게 된 다. 크로우는 변호사이자 전직 육군 특수부대원 출신의 정치 신인이다. 이 둘의 대결의 결과가 민 주당이 하원 의석을 어느 정도 차지할 수 있을지 에 대한 지표로 여겨지면서 현재 미 전역의 시선 이 쏠리고 있다. 정치 분석가 손더만(Sondermann)은 “확실하 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이 선거구에서 승리하는

정당이 다음 해에 하원을 장악하게 될 것이다” 라면서 “만약 크로우가 이번 선거에서 이긴다면 오는 11월 민주당은 하원 의석 석권을 두고 축하 주를 마실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더 쿡 폴 리티컬 리포트(The Cook Political Report)는 콜 로라도 6지역구를 포함해 현재 공화당이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27개 지역에서 승부를 가리기 어 려운 접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미 선거를 마친 주의 경우는 현재의 모멘텀이 민주당의 방향으로 흐르고 있음을 시사한다. 플 로리다와 펜실베니아 주 의회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정책들을 공화당 후보들에게 연계시키면서 예상치 못한 승 전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콜로라도 6선거구는 정치 구조와 역사적 으로 상당히 흥미로운 지역이다. 2010년에 있었 던 선거구 개편으로 인해 민주당의 경쟁력이 상 승했고, 실제로 힐러리 클린턴은 2016년에 거의 9 포인트 차이로 이 지역구에서 승리했었다. 하지 만 유독 공화당의 코프만 의원은 재선에 성공하

면서 자리를 지켰다. 콜로라도 6선거구에 쏠리는 또 다른 관심사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선거비용이다. 유권자들을 사 로잡기 위해 광고를 비롯해 수많은 전단지, DM 등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특 정 정당과 무관한 단체 센터 포 리스판시브 폴 리틱스(Center for Responsive Politics)에 의하면 2016년 선거기간 동안 1,300만 달러를 웃도는 광 고비가 콜로라도 6선거구에서 사용된 것으로 집 계되었다. 이 금액은 하원의원 선거 중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비용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이 금액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공화당 의회 위원회는 1.5 밀리언 달 러를, 민주당 의회 캠페인 위원회는 2밀리언 달러 를 이번 가을 선거기간 동안 유선방송과 광고비 로 책정해 놓고 있다. 2016년 민주당 의회 캠페인 위원회(DCCC)가 3.2 밀리언 달러를, 민주당 다 수당 만들기 모임(House Majority PAC)에서 1.7 밀리언 달러를 퍼부으며 맹공을 펼쳤지만, 2008 년도에 코프만이 당선된 이후 그 결과는 바뀌지 않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크로우를 지지하고 있 는 단체들은 코프만을 트럼프 대통령과 연결시켜 그의 재선을 종식시킬 희망을 품고 있다. 반면 코프만은 의회 내에서 양당을 두루 섭렵하 는 자신의 업적을 유권자들에게 상기시키는 데 주력하는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의 료보험, 안보, 세제 개혁 같은 문제들에 힘을 써 온 48명의 양당 의회 단체인 프러블럼 솔버스 코 커스(Problem Solvers Caucus) 내에서 노력해 온 자신의 역할을 캠페인을 통해 강조하고 있다. 코프만 캠페인의 대변인 타일러 샌드버그(Tyler Sandberg)는 “마이크 코프만은 의회 내에서 가 장 초당적인 인물 중 하나이며, 우리는 중요한 정 치적 문제들에 대해 그가 공화당과 민주당을 아 우르면서 공통 분모를 유출해내는 지도력을 이야 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하원 의원석 435석 중에서 공화당이 236석 을, 민주당이 193석을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은 25석을 더 늘려 218석을 차지해야 하원 내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크로우의 캠페인은 워싱턴 정계의 밖에 있는 신선한 인물로 그를 띄우고 있 다. 크로우의 대변인 미치 슈와츠(Mitch Schwartz) 는 “하원의 구도를 뒤집고 동시에 도널드 트럼 프에게 책임을 물게 할 수 있는 길이 콜로라도 6 지역구의 선거에 달려 있다. 이 선거가 세간의 이 목을 끌 것이라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 고 밝혔다. 콜로라도 6지역구 의석은 민주당 의회 캠페인 위원회가 지난 2년간 긴밀하게 주시해 왔 던 자리다. 2017년 2월부터 상근 조직을 구성해 서 직원들을 배치하는 등의 투자를 해 온 전국 20 개 지역구 중의 하나인 것이다. 각 정당의 캠페인에 좌우되지 않는 외부 지원 광 고비도 콜로라도 6선거구를 뜨겁게 달구는 데 기 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민주당 후보를 지원 하는 민주당 다수당 만들기 모임인 House Majority PAC는 1.76 밀리언 달러를, 공화당을 지원 하는 The Congressional Leadership은 3.2밀리언 달러를 광고 예산으로 확보해 놓았다고 밝혔다. 11,218달러를 지출해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주간 포커스 김현주 사장 은 우선 미 정치계의 큰 획을 그은 존 메캐인 의 원의 타계 소식에 위로를 전했다. 또, 지난주 마이 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전략적 방북 일정 취 소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마 지막으로 김 사장은 "한인사회에 지속적으로 관 심을 가져준 마이크 코프만 의원에 감사하다. 코 프만 의원은 비록 트럼프와 같은 공화당에 소속 되어 있지만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으로 한인사 회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여준 정치인이다. 한인 사회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았다. 주간 포 커스 신문사는 이번 선거에서도 선전할 수 있도 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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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ㅣ Colorad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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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미국

1년새 트럼프를 떠난 사람들 … 권력 암투장 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사 교체는 전례를 찾 아보기 힘들 정도로 잦다. 짧은 임기 동안 해임 되거나 사임한 고위공직자는 아래과 같이 20명 이 넘는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3월22일 해임): 주요 외교 안보 정책에서 이견을 드러 냈다. 네오콘인 볼턴 전 대사 는 대표적인 강경 매파다. ■앤드루 매케이브 연방수 사국(FBI) 부국장(3월16일 해임) :‘러시아 스캔들’ 수 사팀에 속했고 힐러리 클린 턴 민주당 후보의 e메일 수 사도 맡았다. 그는 연금 수 령이 가능해지는 50세 정년 퇴직을 희망했으나, 법무부는 그 시점을 이틀 앞두고 그를 해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케이브가 해임된 뒤 트위터 에 “민주주의에 좋은 날”이라고 축하 메시지 를 남겼다. ■릭 디어본 백악관 비서실 차장(3월16일 사임):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캠프 정책 보 좌관 출신인 디어본의 사임 설은 수주 전부터 흘러나왔 다. 행정부 내에서 여러 부처 를 감독했던 그는 민간 분야로 자리를 옮기는 것 으로 알려졌다.

■존 매켄티 대통령 개인 보좌관(3월12일 해임): 트럼 프 대통령이 당선된 뒤 그를 보좌해왔던 그는 재정 문제 조사로 비밀 정보 접근권이 박탈되면서 해고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재 선 캠프에서 여전히 활동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게리 콘 백악관 국제경 제위원회 위원장(3월6일 사 임): 트럼프 대통령의 최고 경제 자문이었던 그는 수입 철강·알루미늄 일률 관세 조치 시행을 반대하다 자신의 주장이 먹히지 않 자 직을 내려놨다. 민주당원인 콘은 트럼프 행정 부 내 보호무역론자와 마찰을 빚었다. ■호프 힉스 백악관 공보 국장(2월27일 사임 발표): 힉스 전 공보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신임하던 최 측근이자 ‘문고리 권력’ 으로 꼽혔다. 그의 사임 소식은 최근 하원 정보 위원회의 비공개 러시아 스캔들 청문회에 출석 해 증언한 바로 다음 날 나왔다. ■롭 포터 백악관 선임 비 서관(2월7일 사임): 전처 두 명에 대한 폭행 논란이 불거 진 이틀 뒤 물러났다. 당시 호프 힉스 공보국장과의 염 문설도 제기됐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3 월13일 해임): 그는 자신이 해임됐다는 사실을 자신의 보좌관이 보여준 트럼프 대 통령의 트위터를 통해 알았 다. 트럼프는 당시 “마이크 폼페이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국무 장관 에 임명할 것”이라며 트위터를 통해 그를 해고 했다. 트위터 해고에 반발한 스티브 골드스타인 국무부 공공외교정책 차관도 함께 해임됐다.

■브렌다 피츠제럴드 질병 통제예방센터 소장(1월31 일 사임): 보건 정책의 주요 책임자 중 한 명인 피츠제럴 드 전 질병통제예방센터 소 장은 담배회사와 제약회사의 주식을 취득한 사 실이 밝혀졌다. ■오마로사 매니걸트 뉴먼 백악관 대외협력국

장(2017년12월13일 해임): 트럼프 대통령이 진행했던 리얼리티 TV쇼 ‘어프렌티 스(The Apprentice)’의 참 가자였다. ■디나 파월 NSC 부보좌 관(2017년12월8일 사임): 트럼프 행정부의 가장 영향 력 있던 여성 중 한 명이었 던 그는 결국 골드만삭스로 돌아갔다. ■톰 프라이스 전 보건복지 부 장관(2017년9월29일 사 임): 공무 출장시 26차례의 잦은 전세기 사용으로 물의 를 빚었다. ■키스 쉴러 대통령 집무 실 운영국장(2017년9월20 일 사임):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보좌관이자 전 경호원 이었던 그는 켈리 비서실장 이 합류하면서 백악관을 떠났다. ■서배스천 고카 NSC 부 보좌관(2017년8월25일 사 임):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의 측근이었던 그는 배넌이 백악관을 떠난 직후 자리를 내놓았다.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2017년8월18일 사임): 포퓰리즘 전략가였던 그는 지난해 8월 샬러츠빌 사태 직후 사임했다. ■앤서니 스카라무치 백악 관 공보국장(2017년7월31 일 해임): 금융계 출신인 그

는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다른 대통령 비서진들 에 거친 비난 발언을 쏟아낸 뒤 취임 10일 만에 해고됐다.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2017년7월28일 사 임): 당시 앤서니 스카라무치 공보국장과 권력 암투에서 밀 려 취임 6개월 만에 사임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 인(2017년7월21일 사임): 트 럼프의 입으로 통했다. 앤서 니 스카라무치 공보국장 임 명에 강력하게 반대하다 사 임했다. ■마이크 더브키 백악관 공보국장(2017년6월2일 사 임): 트럼프 행정부 초대 공 보국장이었던 그는 “개인 신상”을 이유로 사임했다. ■캐슬린 T 맥팔랜드 NSC 부보좌관(2017년5월19일 지 명 철회): NSC의 2인자였던 그는 허버트 맥매스터 보좌 관이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후임으로 임명된 직후 퇴출됐다. 주 싱가포르 대사로 임명 될 예정이었지만 상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 (2017년5월9일 해임): 2016 년 대선 당시 러시아의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하던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사 해고됐다. 이외에도, 케이티 월시 백악관 부비서실장(2017 년3월30일 해임), 마이클 플린 NSC 보좌관(2017 년2월13일 사임), 레이철 브랜드 법무부 차관(2월 9일 사임) 이 취임 9개월 만에 하차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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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l U.S News

공화 거물 매케인 상원의원 별세 후임은 애리조나 주지사가 지명 보수진영을 대표 하는 거물급 정치 인인 존 매케인(공 화·애리조나) 상 원의원이 25일 오 후 4시28분 별세했 다. 향년 82세. 매 케인은 지난해 7월 말기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해오다 같은 해 말 부터 의회에는 나오지 못한 채 애리조나 자택에 서 치료에 집중했다. 상원 군사위원장이기도 한 6선의 매케인 의원은 공화당 내 영향력 있는 대 표적 원로로, 의회 내에서 초당파적으로 존경을 받아온 거물급 인사로 꼽힌다. 그는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에 대해선 수차례에 걸쳐 공개적 비판 을 가하며 대립해 왔다. 해군에서 22년 복무하면 서 베트남 전쟁 때 5년간 포로 생활을 하기도 했 던 '전쟁영웅'인 매케인 상원의원은 1982년 하원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1987년 상원에 입성, 내리 6선을 지냈다. 그는 지난 2000년 대선에 뛰 어들었으나 당내 경선에서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에게 패했다. 메케인 의원이 별세함으로써 의원직 승계문제 도 주목을 받고 있다. 매케인 의원의 후임은 애 리조나 주법에 따라 공화당 소속 덕 듀시 주지사 가 지명하게 되는데. 부인 신디 등 10여명 거론되 고 있다. 지난 2016년 6선에 당선된 매케인 의원 의 잔여 임기가 4년이 남은 가운데 듀시 주지사 가 지명한 후임 인사가 2년간 의원직을 승계하 고, 2020년 선거에서의 당선자가 2022년까지 나 머지 2년의 임기를 채우게 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스스로 '매버릭'(Maverick, 개성이 강한 이단아)임을 자처한 매케인 의원이 남긴 명암을 조명했다. ▲ "내가 제독의 아들이 아니었다면…" = 정치 에 발을 들이기 전 매케인은 가장 유명한 베트남 전 포로였다. 해군 사령관의 아들이던 그는 월맹 군의 조기 석방 제의를 거부한다. 그는 5년간의 비참한 포로생활을 견디고 1973년 풀려났다. 회 유와 고문에 굴하지 않은 그를 미국인들은 영웅 으로 부르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 키팅 스캔들 = 1989년 매케인은 미 상원을 뒤흔든 찰스 키팅 스캔들에 연루된 5명의 상원의 원 중 한 명이었다. 1980년대 말 키팅의 기업이 파산하면서 그의 정치자금이 문제가 됐다. 그는 그 사건에 평생 별표를 붙이고 살았다. ▲ 세라 페일린, 애증의 부통령 후보 = 2008년 대선에서 매케인 후보는 세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를 러닝메이트로 내세웠다. 페일린이 만든 여러 네거티브 이슈는 결국 매케인에게 부메랑으 로 돌아왔다. ▲ '상대 후보 오바마를 변호하다' = 매케인 후 보가 2008년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후보와 대결 하던 당시 공화당 유권자인 한 중년여성이 '오바 마는 아랍인이 아니냐'고 물었다. 매케인은 "오바 마는 우리 시민"이라고 답해준다. ▲ 오바마를 축복한 명연설 = 2008년 11월 매 케인은 당선자 오바마를 위해 연설한다. 매케인 의 연설은 패배를 인정하는 동시에 승자에게 가 장 완벽한 지지를 부탁한 명연설로 남았다. ▲ '30초짜리 장벽 광고' = 2010년 30초짜리 캠 페인 광고를 찍었다. 자신의 지역구인 애리조나 와 멕시코 국경을 거닐면서 국경수비대원에게 ' 장벽 건설'을 약속하는 장면이다. 이민자 정책에 대해 민주당과 소통할 수 있는 초당파 주의를 보 여준 매케인의 소신에 오점을 남겼다. ▲ 고문보고서 공개 옹호 = 국방위에 몸담은 매 케인 상원의원은 9·11 테러 공격 이후 중앙정보 국(CIA)이 조사 과정에서 광범위하게 자행한 고 문 의혹을 파헤친 2014년 상원 보고서를 공개해 야 한다는 입장을 옹호했다. ▲ 오바마케어 폐지법안 반대표(Thumbs down) = 공화당이 의회의 정해진 규칙, 적법한 공청회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면 그 계획에 반대할 수밖 에 없다고 일갈했다. ▲ 트럼프를 향한 말년의 쓴소리 = 매케인 상원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아메리카 퍼스트'를 외 치면서 동맹을 등지고 도처에 적을 만드는 정책 을 내놓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2017년 리버 티 메달 수상 소감에서 그는 "트럼프의 인기영합 주의로 인해 우리가 그리고 인류가 오랫동안 지 켜온 가치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August 30, 2018 l Weekly Focus

트럼프 "기밀정보 담긴 '힐러리 이메일', 중국이 해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당시 민주 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 일을 중국이 해킹했다고 29일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트위터에 글을 올려 "클린턴 의 이메일이 중국에 의해 해킹당했다. 그 중 다수 는 기밀정보"라며 "다음 조치는 FBI(연방수사국) 와 법무부에 의해 이뤄지는 게 나을 것"이라며 정 부 차원의 정식수사를 촉구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 등 '러시아 스캔들' 의혹을 놓고 자신과 맞섰던 사 법당국 인사들의 이름을 나열하면서 "그렇지 않 으면 그들의 다른 실수들에 이어 그들의 신뢰성 은 영원히 사라질 것"이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 통령이 '해킹됐다'고 주장한 클린턴 전 장관의 이 메일은 국무장관 재직 시절 사용한 개인 이메일 서버를 가리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다른 트윗을 통해 "방금 ' 중국이 힐러리 클린턴의 개인 이메일 서버를 해 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들은 그게 러시아 가 아니라고 확신할까?(농담이다!)"라면서 "FBI 와 법무부가 이 사건을 제대로 처리할 확률이 얼 마나 될까. 매우 큰 기사다. 많은 기밀정보!"라 고 적었다. 이는 클린턴 전 장관의 재직 시절인 2009∼2013년 워싱턴 DC에 있는 한 중국 소유 기업이 클린턴 전 장관의 개인 서버를 해킹했다 는 보수 인터넷 매체 '데일리 콜러'의 기사를 가리 킨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데일리 콜러는 이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 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기사 외에 다른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어

떠한 인터넷 공격 활동도 반대한다며 원론적인 입장만 피력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 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인 터넷 안전은 전세계의 문제로 각 나라의 공동 이 익과 관련이 있어 국제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클린턴 전 장관과 관련한 이메일 해킹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대선 때 그의 선거 대책본부장을 지낸 존 포데스타와 민주당 전국위 원회(DNC) 주요 인사들의 이메일이 위키리크스 에 폭로되자, 정보당국은 이를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돕기 위한 러시아의 해킹 범죄라고 결론 내린 바 있다.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 트 뮬러 특별검사도 지난달 클린턴 캠프와 민주 당에 대한 해킹 혐의로 러시아군 정보요원 12명 을 무더기 기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클린턴 전 장관 이메일 해킹 의혹을 공론화하면서 수사 를 촉구한 것은 최근 그가 처한 국내외적 상황과 맞물려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러시아 스캔들과 성 추문 의혹과 관련한 옛 측근들의 잇 따른 '배신'으로 정치적·사법적 위기에 몰려있는 상황이어서, 이날 트윗은 국면을 돌리려는 포석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불체부모와 격리된 1세 여아, 시설 나온지 6주 후 사망 가정폭력을 피해 망명한 엄마를 따라온 1세 여 아가 이민자 구금시설에서 나온 지 6주만에 사 망하는 일이 발생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이 소송을 당했다. 워싱턴 DC 소재 아놀드 앤 포 터 로펌은 28일 유아를 적절한 치료없이 구금시 설에서 내보내 죽음에 이르게 한 책임이 있다며 ICE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이 여아는 지난 3월 초 어머니 야즈민 후아레스(20)와 함께 미국으로 망명 신 청을 한 뒤 텍사스 소재 구금시설에 머물렀다.

구금시설에 들어간 다음 날 부터 몸에 열이 화씨 104도(섭 씨 40도)까지 올라가고 몸무 게가 2파운드나 줄어드는 등 증세가 심각했던 메 리는 이후 수차례 구금시설에 상주하는 의사를 찾아 치료를 요청했지만 그때마다 감기약과 앨러 지 약을 처방받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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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스 | U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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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당연필

호화주택 제공 논란

한 가톨릭 교구가 주교의 은퇴 생활을 위해 우리 돈으로 25억 원이 넘는 호화 주택을 사들여 논란 이 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도시의 가 톨릭 교구가 패트릭 J. 맥그래스(73, 사진) 주교의 은퇴 후 거처로 쓰기 위해 실리콘밸리에 있는 230 만 달러(25억5천만 원)짜리 주택을 샀다고 AP 통 신이 28일 보도했다. 이 주택의 면적은 306㎡로, 높은 천장에 침실이 5개 있다. 또 스파 시설에서 볼 수 있는 대리석 장식의 욕실, 큰 부엌이 딸려 있다. 은퇴 주교를 위한 주택 구매와 유지 비용 을 적립해둔 자금이 이번에 쓰였다. 해당 교구의 언론담당 리즈 설리번은 이 같은 주택 구매는 가 톨릭주교회의의 정책을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그래스 주교는 현지 ‘머큐리 뉴스’와의 인터 뷰에서 “일부 교구민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 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맥그래스 주교는 이번 주택 구매가 교구 재산 증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옹호했다. 그는 자신의 전임자가 노인생활지원 시설로 들어가기 전에 살았던 주택을 팔아 교구가 이익을 거둔 사 례를 들었다. 맥그래스 주교는 “내가 더는 이곳 에 없을 때 주택을 매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투자”라며 “은행에 돈을 넣어두는 것보다 더 많이 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6년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금전적 여 력이 없이 차에서 잠을 자거나 작은 집에 뒤엉켜 사는 점을 거론하며 “주택공급 부족을 사회적, 도덕적으로 정당화할 수 없다”고 비판하는 글 을 썼다. 많은 은퇴 성직자들은 은퇴자 주거단지 나 사제관 등에서 살지만 맥그래스 주교는 다른 성직자들에게 폐를 끼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난 색을 보였다.

◎ 70대 한인 산행중 고목에 깔려 사망 한인이 산행 도중 갑자기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지니아주 클락 카운 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19분 께 버지니아주 애팔래치안 트레일을 걷던 김태 성(72·버지니아주 클립턴 거주)씨가 갑자기 쓰 러진 지름 15~18인치 크기의 썩은 나무가 덮치 는 바람에 참변을 당했다. 사고 지점은 클락 카 운티를 지나는 존 모스비 하이웨이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있는 등산로 북쪽지역으로 당시 김 씨는 일행들과 등산을 하고 있었다. 사고가 나자 일행이 바로 911에 신고해 구조대가 현장에 출 동했으나 김씨는 이미 사망한 후였다. 클락 카운 티 셰리프국은 김씨의 사망을 확실한 사고사로 간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가족의 충격을 고려 해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사고가 난 애팔래치안 등산로는 50번 도로 선상의 패리스를 지나 윈체스트로 가는 도 중에 위치한 코스로 한인들도 자주 찾는 코스다. ◎ ‘묻지마 칼부림’에 30대 한인 중상 LA 한인타운에서 30대 한인 남성이 히스패닉 계 남성에게 묻지마 흉기 공격을 당해 부상을 입 는 사건이 발생했다. LA 경찰국(LAPD)에 따르 면 지난 22일 오후 5시께 3200블럭 웨스트 8가 인근에서 히스패닉계 남성이 길을 가던 30대 한 인 남성의 등을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브라이언 김(35)씨로, 흉기로 찔린 부분에 중상을 입었으며 출동한 구급차량 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 중이다. LAPD 관계자는 “이전에 일어났던 사건들과 연 관지어 볼 때 히스패닉계 남성 용의자는 갱단 소 속으로 추정된다”며 “경찰은 현장에서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건이 발생하자 8가와 마리포사 일대에 경찰이 대거 출동해 사건 수사를 벌이면서 일대 통행이 한때 차단되기도 했다. ◎ 고속도로에 골프카트 몰고 나온 80대 ‘아찔한 역주행’ 80대 남성이 골프 카트를 끌고 고속도로에 잘못

들어서 역주행하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다. 다행 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미 공공안전국(DPS) 은 23일오전 애리조나주 챈들러 지역의 고속도 로에 길을 잘못 든 골프 카트가 있어 운행을 중단 시켰다고 밝혔다. 주 경찰관들은 이날 오전 5시 30분께 ‘골프 카트 한 대가 동쪽으로 가는 차선 에서 서쪽으로 운행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출동, 카트를 찾아 결국 운행을 중단시켰다. 주변 의 차들은 그가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도록 움직 이지 않고 기다렸다. 운전자는 83세 노인이었다. 당시 상황에 그는 혼란스러워했고, 본인이 회의 장에서 나온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건 강에 이상은 없었으며, 다만 고령이라 정신 건강 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DPS는 전했다. 경찰 은 의료 점검까지 받도록 한 후, 그를 부인과 함 께 머무는 집까지 데려다줬다. ◎ 잠잠하던 학교총격 또 고개 캘리포니아 고교 주변서 1명 사망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북동쪽 도시 페어 필드의 한 고등학교 주변에서 24일 오후 총격전 이 벌어져 10대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 고 SF 게이트 등 현지 매체가 25일 전했다. 총격 을 받은 16세 소년이 사망하고 18세 소년은 총상 을 입어 중태다. 사건은 전날 오후 5시께 페어필 드 아르미호 고교에서 한 블록 떨어진 거리에서 일어났다. 경찰은 10대 두 그룹이 총격전을 벌 인 것으로 파악했다. 사망자와 부상자가 이 학교 학생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응에 나선 경찰 은 현장에서 사망자와 부상자를 발견했으며 총 격을 벌인 또 다른 용의자 2명이 달아났다고 말 했다. 이 학교에서는 총격 당시 풋볼경기가 열리 고 있었다. ◎ 플로리다서 비디오게임 대회 중 총격 10여명 사상 플로리다 주의 잭슨빌에서 26일 비디오게임 대 회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 생했다고 주요 외신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날 총격 사건은 잭슨빌 세인트존스 강변의 복 합 쇼핑몰 ‘더 잭슨빌 랜딩’에 있는 ‘시카고 피자 레스토랑’ 내의 GLHF 게임 바에서 발생 했다. 당시 게임 바에서는 온라인 풋볼 비디오 게

임인 ‘매든 19’ 토너먼트 대회의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언론들을 인용해 이번 총격 사건으로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용의자 1명 도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에 올라온 영상에는 사건 현장에서 수발의 총성 과 비명이 울리기도 했다. ‘매든 19’ 제작사인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 측은 트위 터를 통해 “끔찍한 상황이며, 모든 희생자에게 연민을 보낸다”면서 관련 사실 파악을 위한 당 국의 조사에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시카고 아파트서 불, 갓난아기 등 어린이 6명 참변 시카고의 한 아파트에서 26일 새벽 불이 나 어린 이 6명을 포함한 8명이 사망하고 2명은 크게 다 쳤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사망자의 시신은 모 두 한 가구에서 수습됐으며, 숨진 어린이 가운데 1명은 갓난아기라고 시카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불이 나자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한 여성이 911 에 신고를 한 뒤 인근 거주지역의 문을 두드리면 서 알려 더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소방관들 은 전했다.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소방관 1 명이 부상했다. ◎ 담장 넘어 항공기 접근 LA공항도 뚫렸다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공항 직원이 여객기를 무 단 탈취해 자살 비행을 한 사건이 충격을 준 가 운데 이번에는 LA 국제공항(LAX)에서 한 남성 이 공항 펜스를 넘어 침투해 이륙을 준비 중이 던 항공기에 접근을 시도하다 체포됐다. LA 국 제공항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27일 오후 1시 40분께 LAX 펜스를 둘러싼 가시철조망을 기어 올라 공항 내로 침입한 뒤 활주로를 가로질러 뛰 어가 이륙 준비 중이던 델타항공 소속 여객기로 접근했다. 이를 본 공항 경찰이 즉각 이 남성을 제압해 체포했다. 사건이 발생하자 이 남성이 접 근하려던 여객기에 대한 긴급 점검이 실시됐으 며, 공항 경찰은 주변 공항 시설에 대한 긴급 수 색을 벌이는 등 공항에 비상에 걸렸으나 다른 이 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오후 2시께 정상 운영 을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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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타운 | KOREAN News in USA

스노보드 클로이 김, ‘사이버 괴롭힘’당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한인 스노보드 ‘천재소녀’ 클로이 김(18·사진) 양 이 소셜미디어에서 한인 이름을 쓰는 이용자로부 터 ‘사이버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나타나 논 란이 일고 있다. 아시안 관련 온라인 매체인 ‘넥스트 샥’에 따 르면 클로이 김은 최근 조 최(Joe W. Choi)라는 한인 이름을 사용하는 계정 이용자가 자신과 가 족들을 대상으로 한 악담을 올렸다는 피해 사실 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가해자는 최근 클로이 김의 소셜 미디에 계정에 “사진을 봤는데, 너의 백인 남자 친구가 너를 좋은 식당에 데려갈 능력이 없나보 다”라고 조롱한 뒤 “네가 버는 돈이 모두 네 한 인 부모에게 가기 때문인가? 생각해봐라. 너는 그 냥 버릇없는 한인 매춘부”라는 내용의 메시지

를 올렸다. 이같이 클로이 김을 공격하는 메시 지를 올린 사람은 소셜미디어 계정 에 자신이 조 지 워싱턴 대학의 교수라고 소개하고 있다고 넥 스트 샥은 전했다. 이에 대해 클로이 김은 이같은 피해 사실을 공 개하는 메시지에서 이런 일은 종종 일어나기 때 문에 신경쓰지 않는데, 가족까지 언급하는 글이 라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면서 “도대체 누가 나를 위해 힘들게 뒷바라지 해주시는 부모님을 이런 식으로 욕한단 말인가. 역겹다”라고 일침을 가 했다. 현재 이같은 내용은 클로이 김의 계정에서 모두 지워진 상태인데, 네티즌들은 그가 올린 글 을 놓치지 않고 스크린 샷으로 저장해 뒀다고 ‘ 넥스트 샥’은 전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조지 워싱턴 대학 측은 트 위터를 통해 “조 최라는 사람이 실제로 우리 대 학과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할 것”이라면서 “ 하지만 조지 워싱턴대는 클로이 김을 좋아하며 이같은 괴롭힘 행위를 배척한다”고 클로이 김 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런 일을 겪은 클로이 김이 안쓰럽다” “이 런 사람이 어떻게 교수냐” “조지 워싱턴대에 그런 이름을 가진 교수는 없다”“계정이 해킹 당했을 수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넥스트 샥은 전했다.

시민권 없이 투표 한인 등 19명 기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 이민 강경기조의 일환으 로 비시민권자 이민자들의 투표권 행사를 문제삼아 온 가운데 연방 이민 당국이 한 인 1명을 포함한 이민자 19 명을 불법으로 투표를 한 혐의로 적발해 기소를 했다고 발표했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은 한인 효석 조지(69)씨를 포함한 총 19명이 지난 2016년 선거에서 불법 투표를 한 혐의로 기소됐 으며 미 시민권자 1명도 이를 도운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ICE에 따르면 이번에 기소된 이 민자들은 시민권이 없으면서도 시민권이 있는 것

처럼 속이고 유권자 등록 등을 한 혐의다. 이번에 적발돼 기소된 이민자들을 국적별로 보 면 멕시코 출신이 4명으로 가장 많고 아이티 출 신이 2명이며 이밖에 한국, 도미니카공화국, 나 이지리아, 필리핀, 파나마, 그레나타, 기니, 일본, 엘살바도르, 이탈리아, 독일, 폴란드 출신들도 포 함돼 있다고 ICE는 밝혔다. ICE는 비시민권자들이 유권자 등록을 하고 실 제 투표까지 할 경우 불법 투표 혐의에 대해 유 죄가 입증되면 최고 징역 6년에 35만 달러의 벌 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불법으로 유권자 등록 을 한 혐의에 대해서는 최고 징역 1년에 벌금 10 만 달러가 부과될 수 있다고 밝혔다.

August 30, 2018 l Weekly Focus

한국인 대마초 흡연은 불법 최근 미국 내에서 기호용 대마초인 마리화나가 합법화되는 주가 늘어나면서 마리화나를 흡연한 후, 한국 입국시 처벌을 받는 영주권자 포함한 한 국국적 한인들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 다. 주미한국대사관은 최근 대사관 웹사이트를 통해 “2018년 8월 현재 캘리포니아 등 미국 9 개주에서 기호용 대마초인 마리화나 합법화되어 시행중이며 오는 10월에는 캐나다 전역에서 합 법화 조치가 이뤄진다”면서 “하지만 우리 국 민이 외국에서 대마초 흡연 등을 할 경우, 대한 민국법상 범법행위에 해당된다”고 적시했다. 특히 미국에서 마리화나를 흡연했더라도 한국 에서 각종 검사를 통해 성분이 검출될 경우 처벌 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한국 법률에 따르면 마리화나 흡연, 소지, 운반, 보관 등의 행위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 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되며, 마리화 나 매매 알선 행위 경우에는 1년 이상의 유기징 역을 받게 된다. 또한 출입국 관리법 11조에는 마리화나 사범에 대한 입국금지 조항이 있다. 미 성년자에게 대마초를 제공하거나 흡연 또는 섭 취하게 하는 행위도 1년 이상의 유기 징역에 처 해진다. 대사관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특히 대 마초를 흡연한 경우, 시간이 흘러도 각종 검사를 통해 성분이 검출되어 적발된다”면서 “미국 캐다나 등 대마초 합법화 지역에 방문 또는 거주

하시는 우 리 국민들 께서는 귀 국시 대마 초 관련 법 (구매 소 지 사용) 등 위반으 로 형사처 벌을 받는 일이 없도록 각별이 유의할 것”을 주 문했다. 만일 한국 국적자나 재외동포가 특송이 나 우편을 이용해 마리화나를 한국으로 보낼 경 우 보내는 사람과 수취인 모두 수사 대상이 되며, 속인주의 원칙에 따라 한국 국적자가 마리화나가 합법인 곳에서 마리화나를 흡연해도 한국법 위반 으로 처벌을 받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기 총영사는 “우리 국민은 마리화나 합법 화된 외국에서 한 행위도 한국에서는 처벌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면서 “한국 에서는 국내법상 마리화나 소지 또는 흡연이 허 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DC에서는 마리화나를 소지하거나 흡연할 경우에도 체포되거나 기소되지 않으며 버지니아 와 메릴랜드에서는 의료용 마리화나만 허용된다. 미국에서는 오클라호마를 포함해 30개주가 의료 용 마리화나가 합법화 됐다.

‘블랙 코리아’ 제니 강씨 여우주연상 25일 애틀랜타 매리어트 마키 호텔에서 열린 제9회 브론즈렌즈 영화제 시상식에서는 단편 부 문 출품작‘블랙 코리아’에서 주인공 패티의 어머니‘김영희’를 연기한 제니 강씨가 여우주 연상을 받았다.‘블랙 코리아’는 미군 출신 흑 인 남편의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도망치듯 이혼 하는 김영희가 13살 딸 패티를 친할머니 집에 데 려다 주고는 사라져 버리는 장면을 중심으로 패 티가 겪는 정체성 혼란과 버림받음의 상처에 대 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강씨는 흑인과의 국제결 혼에 대한 한국사회의 편견과 가정폭력에 시달 리다 자신의 자녀를 버리다시피 떠나게 된 어머 니의 갈등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인디애

나폴리스에서 태어나 자 라고 최근 애틀랜타로 이 주한 강씨는 최근 인터뷰 에서 “김영희라는 인물 에 대해 섣불리 판단을 내 리지 않고 그만의 아픔을 느껴보려는 과정이 도움 이 된 것 같다”며“(한양 대 연극영화과 재학 중) 잠시 한국에서 살며 외국 인 취급을 당했던 당시 느꼈던 이질감과 상처를 떠올리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브론즈렌즈 영화 제는 유색인종 영화인들의 메카로서 애틀랜타를 재조명한다는 목표로 2009년 창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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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 US News

August 30, 2018 l Weekly Focus

한미군사훈련 재개 카드 꺼낸 미국

반포 집값, 뉴욕 맨해튼 아파트와 맞먹는다

‘훈련-협상’연계 대북 압박

‘평당 1억 거품 논란’세가지로 분석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28일 6·12 북 미정상회담의 결과물로‘유예’된 한미연합 군 사훈련에 대해“현재로서는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며 재개카드를 꺼내 들었다. 미국의 비핵 화 시간표대로 움직이지 않는 북한을 향해 마이 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취소라는‘극약 처 방’을 한지 나흘 만에 북한이 불가침 및 체제안 전 조치 차원에서 예민해 하는 한미연합 군사훈 련 문제를 건드린 것이다. 매티스 장관의 이날 발언은 조지프 던퍼드 합참 의장과 함께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비핵 화하지 않고 있다는 최근 보도에 비춰볼 때 이제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재개할 시간이냐’라는 질 문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나왔다. 대북 전면전을 가정한 대규모 연합훈련인 을지 프리덤가디언(UFG) 연습과 국지도발에 대비한 해병대연합훈련(KMEP·케이맵) 등 이미 중단한 훈련 외에 나머지 훈련들의 경우 현 시점에선 기 존 계획에 변동이 없지만, 내년 UFG 실시 여부 등 구체적인 재개 상황은 비핵화 협상에 연동될 것 이라는 설명이다. 매티스 장관은 다만 ‘내년에 훈련이 재개된다면 ‘도발적 조치’로 봐야 하 느냐’는 질문에 “그런 식의 질문에 대답하는 것 자체가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외교가 진전 될 수 있도록 하자. 우리는 외교관들을 뒷받침하 는 것”이라며 협상 판을 깨지 않기 위해 언어선 택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협상을 여 러번 언급했다. 매티스 장관의 발언은 ‘현재로 서는’이라는 단서를 단 데다 비핵화 협상과 연 계해 한미연합훈련을 언급한 한 점에서 원칙론 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도 볼 수 있지만, 북미협 상이 난관을 만난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서 파장

이 주목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훈련 재개 시사에 대해 북 측이 반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폼페이오 장관 의 방북 무산 이후 북미 간의 긴장이 더 고조될 가 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앞서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직후 가진 기자회견 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워 게임’(war games)으 로 부르며 중단하겠다고 했고, 실제 한미 국방 당 국은 그 후속조치로 올해 예정된 UFG, KMEP를 중단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미국 조야에서는 트럼 프 대통령이 실질적 비핵화 초기 조치 등 충분한 상응 조치를 담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북한이 오 랫동안 요구해온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을 양보 했다며 비판론도 적지 않았다. 미국이 취한 ‘선의의 조치’에도 불구, 북한이 지금처럼 종전선언과 제재완화 요구 등으로 맞서 며 계속 비핵화에 성의를 보이지 않는다면 언제 든지 한미연합 군사훈련 등 ‘가역적 조치’들을 거둬들이고 초강경 대응으로 선회할 수 있다는 경고장을 보낸 셈이다. 이는 북한이 여러 지렛대 를 활용하며 대미 압박 드라이브를 걸더라도 그 페이스에 말려들지 않고 협상력을 극대화하기 위 한 주도권을 쥐고 가겠다는 기 싸움으로도 해석 될 수 있다. 북한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취소 이후 “최근 미군 특수부대들이 일본과 필리핀, 그리고 남조 선의 진해 해군기지에 기어들어 우리를 겨냥한 비밀훈련을 벌리고 있는 사실이 폭로되었다”고 주장하며 ‘백해무익한 군사적 도박’,’범죄적 흉계’, ‘군사적 힘에 의한 ‘제도전복’의 망 상’ 등 연일 미국의 ‘군사 행보’에 대한 원색 적 비난을 퍼부었다. 매티스 장관의 이날 발언은 협상 답보에 실망한 트럼프 행정부 내의 현 대북 기류를 보여주는 것 이기도 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 장 관의 방북을 전격 취소한 것은 김영철 북한 노동 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보낸 적대적 내 용의 ‘비밀 편지’가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했으 며, 이 편지에는 비핵화 협상이 “다시 위기에 처 해있으며 무산될 수도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서울 강남에 ‘3.3㎡당 1억원’ 아파트가 등장 하면서 ‘집값 거품’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전 문가 의견도 첨예하게 맞선다. 집값 절대치, 임 대 수익률, 국민소득 대비 가격 등 다양한 지표 를 이용, 서울·강남 아파트값을 세계 경제의 중 심지인 미국 뉴욕을 비롯한 외국 아파트와 비교 해봤다. ◆뉴욕 강변 아파트 3.3㎡당 1억인데… 집값이 적정성 여부를 보는 가장 간단한 방법 은 외국 집값과 직접 비교하는 방법이다. 논쟁에 불을 댕긴 것은 서울 서초구 반포아크로리버파 크 아파트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동(棟) 공급면 적 80㎡(전용면적 59㎡)가 최근 2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3.3㎡당 1억208만원꼴이다. 미국 뉴욕, 그중에서도 강남에 해당하는 맨해튼에서 똑같이 강(허드슨강)변에 자리 잡은 수리하이라인(Soori High Line) 아파트와 비교해봤다. 이 아파트 공급면적 218㎡ 아파트 호가(呼價)는 27일(현지 시각) 기준 71억원이다. 3.3㎡당 1억 757만원이다. 올해 기준 1인당 GDP는 미국이 6만2152달러, 한국은 3만2774달러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 동산 전문위원은 “똑같은 돈으로 한강이 보이 는 강남 아파트를 살 것이냐, 허드슨강이 보이는 맨해튼 아파트를 살 것이냐고 자문해보면 간단하 다”며 “서울 집값이 최근 너무 가파르게 올랐 다”고 말했다. 반면 권대중 명지대 교수는 “단 편적인 비교는 곤란하다”며 “그런 식이라면 베 이징에서는 올 6월에 톈안먼 광장 부근 화장실도 없는 6.7㎡(약 2평)짜리 70년 된 단칸방이 5억여 원에 팔린 것은 설명이 안 된다”고 말했다. ◆월세에 비해 턱없이 비싼 집값 임대료 관점에서 비교해보자. 김흥진 국토교통 부 주택정책관(국장)은 최근 조선일보가 주최한 ‘2018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쇼’에서 패널 로 나와 ‘서울 집값 거품론’의 근거로 임대료 를 제시했다. 김 국장은 “전·월세는 ‘시세 차 익’ 목적 없이 순수하게 그 집에서 살기 위해 지 불하는 돈이라는 측면에서 실제 가치를 반영한 다”며 “지금 서울 아파트 시장은 전·월세가 안정된 상태에서 매매 가격만 치솟고 있는데, 이

는 집값에 거품이 끼었을 가능성을 말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서울과 뉴욕의 똑같은 ‘호가 20억5000만원 짜리 아파트’끼리 비교해봤다. 시중에 나온 서 초구 반포써밋 공급 114㎡ 월세 매물은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310만원. 미국에 없는 보증금 5000만원까지 월세로 환산하면 330만원 정도 다. 이에 비해 맨해튼 5번가 325번지 공급 111 ㎡ 월세는 666만~805만원이다. 투자의 관점에서 봤을 때, 연간 수익률은 반포가 1.9%, 맨해튼은 3.9~4.7%이다. 마포·용산 등의 유명 아파트도 임대 수익률이 2%대 초반을 넘는 곳을 찾기 어렵 다. 하지만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 한국에만 있는 전세 제도가 임대 시장을 왜곡했 기 때문”이라며 “주택 임대 시장의 주류인 전 세 계약이 월세 상승을 막고 있지만, 전세가 없다 고 가정하면 월세도 매매 가격에 맞춰 올라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소득 대비 집값, 런던보단 싸고 도쿄보다 비싸 ‘소득 대비 집값 비율(PIR·price-to-income ratio)’은 대표적인 집값 비교 지표이다. 평균 소 득의 국민이 월급 몇 년치를 안 쓰고 모아야 중간 가격대의 집을 살 수 있느냐를 가리킨다. 시민 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이 서울 집값이 비싸다는 근거로 PIR을 자주 사용한다. 글 로벌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넘베오’의 2018 년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서울의 PIR은 17.8포인 트. 조사 대상 302개 국가 중 31위이다. 위로는 홍 콩(46.9), 타이베이(21.1), 런던(20.6), 파리(18.5) 등이 있고, 아래로는 도쿄(13), 토론토(12.1), 뉴 욕(11.9), 베를린(10.4), 로스앤젤레스(7.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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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수도권 피해 확대 이재민 148명 … 태풍 제비도 북상 중

29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팔당댐이 수위조절을 위 해 수문 5개를 열어 방류하고 있다.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계속 이어지면서 피해 규 모도 커지고 있다. 30일 대한민국 행정안전부 중 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9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98가구, 148명의 이재민이 발 생했다. 또 서울에서 388곳, 인천에서 167곳, 경 기에서 568곳 등 1437곳의 상가와 주택이 침수 피해를 봤다.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일부 지역 에는 산사태 주의보와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고, 연천 사량교, 파주 비룡대교, 남양주 진관교 등에 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일부 항공편도 결항됐다. 김포공항에서 국제선 1편과 국내선 8편이 결항됐고, 인천공항에서는 여객기 3편과 화물기 1편이 회항했다. 북한산,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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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산, 오대산 등 3개 국립공원의 121개 탐방로 도 통제 중이다. 행안부는 29일 오후 9시에 김부겸 장관 주재 로 회의를 갖고 경기 북부지역의 피해 현황 등을 점검했다. 행안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 산사태, 하천범람 등에 철저하게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동시에 제21호 태풍 ‘제비’가 괌 주변 해상에서 시속 17km로 북상 중이다. 태풍 발생 초기라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불분명하 지만, 북서진하면서 한반도 주변에 근접할 것으 로 예상된다. 태풍명‘제비’는 우리나라가 제출한 이름이 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소형급 태풍 ‘제비’ 는 중심기압 985hPa(헥토파스칼), 강풍 반경은 220㎞다. 태풍 영향권 내 최대 풍속은 초속 27 m(시속 97㎞)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비는 점 점 덩치를 키워 강풍 반경이 330㎞에 달하는 강 한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제비’는 오는 31일 괌 북쪽 550㎞ 부 근 해상을 지나 서쪽으로 이동, 내달 2일쯤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해상을 거쳐 북진할 것으로 전 망된다. 앞서 19호 태풍 솔릭은 한반도를 관통했 고, 20호 태풍 시마론은 일본 본토를 타격했다. 태풍 제비는 내달 초순쯤 일본이나 한국 쪽으로 근접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성비서관들과 찍은 사진 두고 SNS 공방 청와대“청와대 사진이 먼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성 비서관들과 찍은 사진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 을 따라 했다는 의혹이 SNS에서 제기되자, 청와 대가 26일 “청와대의 사진 공개가 더 먼저 이뤄 졌다”며 해당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 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5명의 여성 비서 관과 오찬을 함께 했으며, 청와대 페이스북에는 관련 사진이 게시됐다. 이에 대해 강용석 변호사 는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가니 스탄 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유족과 찍은 사진과 이 사진이 비슷하다고 주장하면서 “쇼를 하다 레퍼토리가 떨어지니 이런 것까지 카피를…” 이라고 비난했다. 강 변호사는 “설정 사진 찍으 러 모인 여직원들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 체격이 나 키까지 트럼프 사진과 비슷하게 맞췄다”며 “사진만 베끼지 말고 사진이 나온 맥락과 철학 을 모방한다면 얼마나 좋겠나. 탁현민은 벼 이삭 패기 전에 관둬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청와대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일 부 언론은 한 페이스북 이용자의 글을 토대로 사 진의 구도를 베낀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 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청와대는 “청와대 행사 사진은 22일 오후 1시 50분께 촬영해 오후 4시 26분 청와대 계정 등으 로 공개했다”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행사

에 대해 백악관이 공식 브리핑을 한 것은 한국시 간으로 23일 오전 4시 41분”이라며 청와대의 행 사 공개가 더 빨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댄 스카 비노 미국 백악관 소셜미디어 보좌관은 23일 오 전 9시 40분 트위터에 사진을 올렸고, 트럼프 대 통령은 이를 리트윗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사실확인 없이 일방적 주장을 사실 인 것처럼 보도한 것은 유감스럽다”며 “우리 정부를 좀 더 믿어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롯데 신동빈“최순실 존재 전혀 몰랐다 … 다시 한 번 일할 기회 달라” “아버님(신격호 롯 데그룹 명예회장)이 창업하면서 품었던 기 업보국(企業報國)이란 뜻을 실현하겠습니다. 우리 경제도 어려운 상 황인 것으로 알고 있습 니다. 저에게 국가경제를, 그리고 저희 그룹을 위 해 다시 한 번 일할 기회를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 겠습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9일 서울고 법 형사8부(재판장 강승준) 심리로 열린 자신의 항소심 결심 공판 최후진술에서 이 같이 말했다.

신 회장은 이날 자신의 뇌물 혐의에 대해 억울하 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 회장은 “롯데월드타워 면세점 (특허) 재취득은 그룹 여러 현안 중 하나 에 불과했다”며 “(면세점은) 그룹 매출 0.7%밖 에 해당 안돼 그렇게 중요하지도 않은 현안이었 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과의 단독면담에 대 해서는 “대통령께서 경영권 분쟁에 대해 질책하 실 줄 알고 사죄하러 갔었다”며 “그런데 질책 이 별로 없어서 안심을 했고, 준비했던 평창올림 픽을 통한 경제활성화 자료를 설명해 대통령께서 경청해줬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요청받은 재단(K스포츠재단)도 저

희 그룹을 포함한 많은 기업들이 이미 출연했던 공식 재단”이라며 “그 재단에 사익을 추구하 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못했다” 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제가 대통령과 독대했 기 떄문에 문제가 됐는지, 현안 있는 상황에서 사 회공헌, 기부 행위를 해서 문제가 됐는지, 저는 아 직 어디에 문제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고 토 로했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2월 ‘국정농단 사건’ 1 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 정구속됐다. 법원은 신 회장이 박 전 대통령에게 면세점 특허를 청탁하며 최순실씨가 사실상 지배

한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지원한 혐의를 유죄 로 판단했다. 신 회장은 ‘가족경영 비리’ 사건 으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1심 때는 ‘국정농단’ 사건과 별도로 심리됐지만, 2심에 올라와 두 사건 은 병합됐다. 1심에서는 가족경영 비리 혐의 대부 분이 무죄로 판단돼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신 회장은 총수 일가에 500억 원대 공짜 급여를 지급하고, 롯데시네마 매점에 영업이익을 몰아주거나 계열사를 동원해 부실자 금을 지원하도록 하는 등 1300억원대 손해를 입 힌 혐의를 받는다. 신 회장의 항소심 선고는 오는 10월 5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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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시신 수색 전문 경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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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당연필

‘래리’근무 중 순직

경찰에 배치돼 6년여간 과학수사에 혁혁한 공을 세운 체취증거견이 시신 수색 중 독사에 물려 순 직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찰견은 체취 증거견과 탐지견으로 나뉘는데 체취증거견은 정 해진 훈련을 받은 뒤 사건 현장에 투입돼 인적· 물적 증거물 발견 등 임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한 다. 28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과학수사계 소 속 체취증거(Human Scent Evidence)견인 래리( 저먼 셰퍼드·수컷/ 사진)가 지난달 23일 오전 충 북 음성군 산에서 실종된 A(50)씨를 수색하다가 독사에게 왼쪽 뒷발등을 물렸다. 래리는 4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서 수색을 계속하다가 독 사에 물린 뒤 오전 11시 20분께 인근 동물병원으 로 옮겨졌다. 그러나 밤새 통증을 호소하다 이튿 날 새벽 5시 30분께 끝내 숨을 거뒀다. 래리는 생후 1년 6개월가량 된 2012년 8월 대구 경찰청에 처음 배치됐다. 숨지기 전까지 6년여 동 안 살인 등 전국 주요 강력사건 현장 39곳과 실종 자 수색 현장 171곳에 투입돼 사건 해결 단서를 제공하는 등 수많은 공을 세웠다. 특히 지난해 5 월에는 경북 포항시 북구 오천읍 오어지 부근 야 산에 매장돼 있던 곽모(43·여)씨의 시신을 발견 해 사건 해결의 일등공신이 됐다. 곽씨 시신은 등 산로에서 30m 가량 떨어진 땅속 60∼70㎝에 묻 혀 있었고 용의자인 남편은 “아내가 실종됐다” 고 신고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여서 래리가 없었다면 사건이 자칫 미궁에 빠질 뻔했던 것으 로 전해졌다. 셰퍼드 평균 수명의 절반밖에 채우 지 못한 래리의 죽음은 2012년부터 전국 지방경 찰청에 배치된 체취증거견 16마리 가운데 첫 번 째 순직 사례다.

◎ “휴대폰 지원금 되돌려준다” 1천만원 가로챈 대리점 직원 검거 불법 보조금이 지급된 사실이 적발되면 벌금 을 낼 수도 있다고 속여 휴대전화를 개통하는 고객들에게 돈을 받아 챙긴 휴대전화 대리점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사기 혐의로 A(28) 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올해 6월 15일까지 고 객들에게 돈을 입금하면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의심을 피할 수 있다고 속여 B(60·여) 씨 등 8 명에 1천50만원을 받은 후 돌려주지 않은 혐의 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지급된 보조금이 불법이라 벌금을 낼 수 있어 통장에 돈을 입금한 내용이 있으면 문제없다”고 고 객들을 속인 후 돈을 받아 챙겼다. 돈을 돌려받 지 못하자 사기를 의심한 휴대전화 구매자들은 A 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수사에 들 어간 경찰은 잠적한 A 씨를 추적해 검거했다. ◎ 길거리서 50대 모친에 흉기 휘두른 딸 입건 길거리에서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어머니를 흉기로 찔 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딸 A(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8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길가에서 어머니 B(58)씨 목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 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조사 결과 A씨는 어머니와 식사 도중 말다툼 을 한 뒤 같이 집으로 돌아가던 중 소지하고 있 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 찰에서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 술했다. ◎ 모텔서 술 마시고 쓰러진 여중생 병원서 숨져 모텔에서 친구·선배들과 술을 마시던 중 의 식을 잃고 쓰러진 여중생이 병원에서 숨져 경 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모텔에 서 술을 마시던 A(14)양이 의식을 잃고 쓰러

진 뒤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 양은 치료 중 잠시 의식을 회복하는 듯했으나 다 음 날 오후 숨졌다. A양은 학교 친구·선배들과 술을 마시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은 A양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 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사건 경위를 조사 할 방침이다. ◎ 부산행 시외버스서 의식없는 20대 발견…끝내 숨져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에 도착한 시외버스의 좌 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20대가 발견돼 병원 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께 동서울터미널을 출발해 부산 금정구 노포동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 버스의 운전사가 좌석에서 쓰러져 있는 A(20·여) 씨를 발견했다. 당시 A 씨는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 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 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A 씨의 좌석에서 약물 등이 발견된 것을 토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숨진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다른 남자에 관심” 여친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입건 청주 흥덕경찰서는 여자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구속된 A(21)씨를 기소 의견으 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5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거 리에서 여자친구인 B(21)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폭행으 로 머리를 심하게 다친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이틀 만에 숨졌다. 경찰에서 A씨는 “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 같 아 말다툼하다 손으로 어깨를 밀었는데 넘어지면 서 머리를 다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이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A씨는 B씨 에게 수차례 주먹을 휘둘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 ‘필로폰인 줄 알고’ 소금을 몸에 숨겨 밀수한 대만인 징역형 소금을 마약으로 착각하고 몸에 꼭꼭 숨겨 국내 로 밀수한 혐의로 기소된 대만인이 징역형을 선 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는 마약류 불법거래

방지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만 인 A(30)씨에게 징역 2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 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올해 5월 11시 대만 모 국제공항 인근 화장실에서 필로폰으 로 착각한 소금 2천475g을 몸에 숨긴 뒤 같은 날 비행기를 타고 김포국제공항에 들어와 국 내로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대만 에서 한국으로 소금을 운반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는 이를 필로폰으로 알고 비닐로 포장해 몸에 숨긴 뒤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 “빚 감당 어려워” 네모녀 살해 40대 가장 구속 빚에 허덕이다 부인과 세 딸을 살해한 40대 가장이 구속됐다. 청주지법은 29일 숨진 일가 족의 가장인 A(42)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 문(영장실질심사)을 해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의 아 내(39)와 10살·9살·7살인 세 딸은 지난 25 일 오후 1시 53분께 옥천읍 소재 A씨 아파트 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내는 안방 침대에서, 세 딸은 작은 방에서 이불을 덮고 누워있는 상 태였다. 안방 바닥에는 A씨가 복부와 손목 등 에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경 찰은 빚에 허덕이던 A씨가 발견되기 하루 전 인 24일 오후께 일가족을 숨지게 한 뒤 자신 도 흉기로 자해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다 고 밝혔다. ◎ ‘또 큰일날 뻔’… 3살 여아 어린이집 차에 2시간 갇혀 지난 27일 오전 10시 40분께 부산 남구에 있 는 한 어린이집 통학 차량(15인승 승합차) 뒷 좌석에 A(3) 양이 홀로 방치된 것을 보육교사 가 발견했다. A 양은 어린이집에 도착했지만, 하차하지 못하고 2시간가량 홀로 차량에 남겨 진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 측은 A 양이 오 전 10시가 넘도록 등원하지 않자 A 양 어머 니에게 전화를 걸었고, A 양 어머니로부터 아 이를 통학차량에 태워 보냈다는 말을 듣고서 야 뒤늦게 어린이집 주차장에 있던 통학차량 을 확인해 혼자 있는 A 양을 발견했다고 경찰 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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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이탈리아·헝가리 비난 …“난민 수용해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의 반(反) 난 민 기조를 이끄는 헝가리 총리와 이 탈리아 부총리를 거친 어조로 비난 했다. 마크롱은 “조만간 난민의 출신국에도 적용 되고 (유럽연합 회원국의) 진지하고 책임 있 는 자세가 요구되는 광범위한 난민 대책이 마 련될 것”이라면서 헝가리와 이탈리아가 이 런 대책을 제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 다.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내달 20일 오 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난민 대책 회의를 열고 유럽으로 계속 유입되는 아프리카 난민 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마크롱의 이날 발언은 EU 회원국들이 난민 문제로 골머리를 않으며 공동의 해법을 모색 하는 상황에서 전날 헝가리 빅토르 오르반 총 리와 이탈리아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 무장관이 회동해 자신을 표적으로 삼은 것에 응답한 것이다. 이탈리아의 강경한 난민 반대 정책을 이끄 는 살비니 부총리는 지난 28일 밀라노에서

오르반 총리와 회동한 뒤 기자들에게 “프 랑스는 난민 문제에 있어 좀 더 큰 연대와 분 별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 정치지도자 중 난민에 가장 적대적인 정책을 펴는 오르반도 “유럽에 두 진영이 있는데 하나는 마크롱이 이끄는 난민 지지 세력이고, 다른 하나는 불법 이민을 막으려 는 우리”라며 맞장구를 쳤다. 자유주의 질 서의 리더를 표방한 마크롱이 극우·포퓰리 즘 성향의 헝가리·이탈리아 집권세력과 설 전을 벌인 적은 전에도 여러 차례 있다. 지 난 6월 이탈리아가 난민 630명을 실은 구조 선 아쿠아리우스호의 입항을 계속 거부하자 마크롱은 “무책임하고 냉소적”이라고 비 난했고, 이탈리아는 이에 발끈해 예정된 정 상회담 취소를 경고하는 등 갈등을 빚었다. 강력하고 통합된 유럽연합을 지지하는 마 크롱은 EU에 적대적이고 폐쇄적인 난민정 책을 추진해온 오르반 총리에 대해서도 강 한 경계심을 드러내 왔다. 오르반이 4선에 성공하자 마크롱은 지난 4 월 유럽의회 연설에서 “우리가 민주주의에 대한 염원을 포기하면 잘못된 길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어떤 경우에도 권위주의에 굴복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웅산 수치 1991년 수상한 노벨평화상 박탈 불가 노벨위 원 회 는 29일 미 얀마 군 부가 이 슬람교도 인 로힝 야 족 을 학 살 했 다는 유 엔 보고서와 관련, 미얀마 문민정부를 이끄 는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역의 노벨평화상 수 상을 박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앞서 유엔 진상조사단은 지난 2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얀마 군부가 인종청소 의도를 갖고 로힝야족을 대상으로 대량학살과 집단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결론 내리고, 고위장성

6명을 국제법에 따라 중범죄 혐의로 처벌해 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한때 미얀마 민주 화 운동의 상징으로 추앙받으며 지난 1991 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던 수치 국가자문역이 로힝야 사태를 외면하거나 진실 규명에 적 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군부의 만행을 감싸 는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하며 노벨상을 박 탈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노벨위원회 측은 “노벨상은 물 리학상이든지, 문학상이든지, 평화상이든지 과거에 상을 받을 만한 노력과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주어진다는 것을 명심하는 게 중요 하다”면서 “아웅산 수치는 상을 받은 지 난 1991년까지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싸 워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 면서 위원회 측은 노벨상 규정에 따르면 수 상 철회가 허용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August 30, 2018 l Weekly Focus

중국 지난해 437만쌍 이혼 … 이혼 어렵게 법 개정 추진 급등하는 이혼율에 놀란 중국이 부부의 이 혼을 어렵게 하는 방향으로 관련법 개정을 추진중이다. 29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전날 전국인민대표 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 이런 내용의 민 법초안을 제출했다. 민법초안은 부부가 당국 에 이혼신청을 한 뒤 한 달 기간의 냉각 기간 에 한쪽이 신청하면 이혼신청이 취소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민법초안의 이런 내용은 중국에서 급격히 늘어나는 이혼율을 낮추기 위한 고육책이다. 출산이 급격히 줄고 있는 것도 이런 법안의 배경이 됐다. 중국 민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 난해 중국에서는 437만쌍의 부부가 이혼했 다. 이는 2016년에 비해 5.2%가 증가한 것 이다. 중국의 이혼율은 2003년 이래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해 이혼에 앞서 냉각 기간을 두는 제도를 시험적으로 도입 했을 당시에는 인터넷에서 논란을 빚었다.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변호사인 런차오는 충동적으로 이혼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고 가 정폭력 희생자들이 새로운 제도로 인해 더 많은 고통을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이혼율이 증가하는 것에 비해 결 혼은 급격히 줄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 결

혼등기를 마친 사람은 1천63만쌍으로 전년 대비 7%가 줄었다. 전문가들은 결혼에 비해 이혼이 증가하는 것은 개인주의가 가정을 일 구겠다는 ‘가정주의’를 대체하기 때문으 로 중국의 급속한 도시화로 전통사회가 해체 되면서 시장기능과 사회조직이 이를 대신하 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고령화와 저조한 출산도 배경요인이 다. 중국은 2년 전 ‘한 자녀 정책’을 ‘2자 녀 정책’으로 바꾸며 출산을 장려했으나 저 출산이 이어지자 산아제한을 아예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중국은 현재 민사행위를 규율하는 법체계인 민법을 갖고 있지 않으며 1986년 제정된 민 법통칙으로 민사행위를 규율하고 있다. 중국 은 2015년부터 민법총칙 마련에 착수했으며 2020년에 전체 민법을 완성할 계획이다.

멕시코 태평양 연안 멸종위기 바다거북 300마리 떼죽음 멕시코 태평양 해안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 300여 마리가 또다시 떼죽음을 당 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밀레니오TV 등 현지언론이 29일 전했다. 최근 멕시코 서남부 오악사카 주 푸에르토 에스콘디도 인근 바다에서 어부들이 참치잡 이 그물에 걸려 숨져 있는 올리브각시 바다 거북 약 300마리를 발견했다. 바다거북들은 산 채로 그물에 걸렸는지, 이 미 숨진 뒤에 그물에 걸렸는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독성 조류 번식이나 버려진 낚 시 어구 등이 사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방검찰 특별 수사팀과 환경 당국은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3일 사이에 도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 주의 해변으로 올 리브각시 바다거북 등 113마리의 사체가 떠

밀려온 바 있다.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올리 브각시 바다거북은 5~9월 멕시코 서부 태평 양의 해안가에서 알을 낳는다. 멕시코는 1990년부터 바다거북의 포획을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바다거북을 죽일 경 우에는 엄한 처벌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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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소식 | Entertainment News

하정우, 장병들이 뽑은 전쟁영웅 배역 적격자 1위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는 26일 ‘미국의 전쟁영웅’으로 평가받는 김영옥 (1919-2005) 대령 역으로 캐스팅하고 싶은 배우가 누구냐를 주제로 장병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영화 ‘신과함께’에 출연 한 배우 하정우가 63표로 1위였다고 밝혔다. 7월 19일부터 지난 12일까지 국방망(인트 라넷)을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에는 총 629명 의 장병이 참가했다. 장병들은 하정우가 “카리스마 넘치고 강 인한 매력이 김영옥 대령 이미지와 잘 맞는 다”,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곱씹으며 다

시 한번 나라의 소중함을 연기로 표현할 배 우로 적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2위는 신과함께에서 염라대왕 역을 맡은 배우 이 정재가, 특전사 출신 예비역 육군 병장 이승 기가 3위에 올랐다. 육군 53사단 정호성 상병은 “우연한 기 회에 김영옥 대령 전기를 접했다”며 “그 가 전역 후에도 다시 모국을 위해 재입대를 선택하고 전쟁에 참여해 큰 공을 세운 모습 을 보며 이런 마음으로 군 생활을 해야겠다 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독립운동가 김순 권 선생의 아들인 김영옥 대령은 미군 장교 로 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에 참전해 전 공을 세워 미국 전쟁영웅 16인에 선정됐으 며, 평생을 전쟁고아들을 돌봐 ‘전쟁고아 의 아버지’로도 불린다. 6·25전쟁 당시 제7보병사단 31보병연대 정보참모를 거쳐 소령으로 진급, 미국 역사 상 최초로 아시아계 전투대대장을 맡은 그 는 연전연승을 거듭하면서 38선 중부 전선 을 60㎞나 북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김태우, 비만관리 모델 후 요요현상 … 소속사가 배상 체중 관리 프로 그램 모델로 활 동한 가수 김태 우씨의 소속사 가 김씨의 체중 조절 실패로 손 해배상금을 물 어주게 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07단독 이미선 부 장판사는 비만 관리업체 A사가 김씨와 소속 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소속사가 A사에 모 델 출연료의 절반인 6천500만원을 지급하라 고 최근 판결했다. A사의 광고대행사는 2015년 9월 김씨 소속 사와 전속모델계약서를 작성했다. 계약 기간 에 김씨가 목표치까지 체중을 감량하고 계약 종료 후 1년간은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 해 주 1회 ‘요요 방지’ 관리 프로그램을 받 기로 했다. A사는 소속사에 1억3천만원의 모

델료를 지급했다. 김씨는 A사 프로그램에 참 여해 2016년 4월 목표 체중인 85㎏을 달성 했다. A사는 김씨가 체중감량에 성공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인터넷 사이트 등에 홍보영상도 올렸다. 김씨도 그 무렵 여러 방송에 나와 체중감 량에 성공한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나 김씨 는 방송 일정 등의 문제로 5월 이후 체중 관 리 프로그램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았다. 그 결과 체중이 늘어 석 달 뒤에는 목표 체중을 넘게 됐다. 이런 모습이 방송으로 나가면서 A사의 고 객들 가운데 환불을 신청하는 사람이 생겼 다. A사는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며 소송을 제기했다. 다만 김씨에 대해서는 계약상의 위반 사항, 즉 다이어트 모델로서 스스로 명예를 훼손 시키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A사 이미지 에 손상을 주는 행위를 했다고 보기 어렵다 며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August 30, 2018 l Weekly Focus

박해미, 스케줄 중단 … 남편 음주운전 사고 여파 배우 박해미의 남편인 황민(45)씨가 음주 운전 교통사고를 내 뮤지컬 단원 등 2명이 숨지고 자신을 포함한 3명이 다쳐 경찰이 수사 중이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7 일 오후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 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황씨 가 몰고 가던 크라이슬러 닷지 승용차가 갓 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 중 A(20·여)씨와 B(33)씨 등 2명이 숨지고 황 씨를 비롯한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 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친 사람들은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 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 다. 경찰은 황씨가 음주운전을 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황씨는 최근 아내 박해미와 함께 TV 종합 편성채널의 한 가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해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또 박해미가 대표로 있는 해미뮤지컬컴퍼니 를 함께 꾸리고 있다. 배우인 차량 동승자들 은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인 것으로 전 해졌다. 박해미는 이날 오후 서울 디큐브센터에서 열릴 자신의 새 뮤지컬 출연작 ‘오! 캐롤’ 프레스콜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앞서 불참 의사를 밝혔다.

군 복무 장범준, 무릎 부상 … 의병전역 심사 중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인 가수 장범준(29) 이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후 육군본부는 장 범준의 부상 상태를 체크하고 의병 전역 등 을 심사하고 있다. 장범준은 지난 6월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치료를 받은 이후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장범준은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며 복무 이외 시간에 체육 활동을 하다 무릎을 다친 것으로 확인 됐다. 현재 장범준은 수도방위사령부 52사 단에서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이다. 장범준 은 지난 2014년에 결혼, 2명의 자녀가 있어 상근예비역으로 입대했다. 장범준의 전역 시 기는 오는 2019년 2월로 예정돼 있다. 현재 치료에 오랜 기간이 걸릴 경우 의병 전역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국군의 무사령부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장범준은 지난 6월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한 이후 별다 른 수술이나 치료를 받지는 않았다”며 “ 이후 육군 측에서 의무조사를 실시하고 있

다”고 설명했 다. 관계자는 “ 장범준은 이 의 무조사 기간 동 안 향후 복무 여 부에 대한 심사 를 거칠 것”이 라며 “장범준은 현재 휴가 중이며 의무조사 기간은 통상적으 로 3개월 정도 소요가 된다. 결국 장범준의 의 병 전역 여부도 당장 결론이 나지 않을 수 있 다”고 덧붙였다. 장범준은 지난 2017년 5월 입소, 현재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 중이다. 장범준은 지난 배 우 송지수와 결혼, 현재 슬하에 두 아이를 두 고 있는 상태. 자녀가 있는 기혼자였기에 현 역 복무가 아닌, 상근예비역을 선택했고 장범 준은 이에 따라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자 택 근처에서 출퇴근 형식으로 복무를 이어가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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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 김밥 떡볶이 / 만 갈비탕 탕 /통 추어탕 / 곰 비지찌개 국/ 우거지해장 개장 터국밥 / 육 청국장 / 장 머리국밥 순대국 /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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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스 | Sports News

2018 아시안 게임 축구 결승, 한국과 일본 붙는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 기에서 손흥민이 득점한 황의조와 환호하고 있다.

운명의 한·일전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성사됐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한국과 일 본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과 일본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각각 베트남(3-1 승)과 아랍에미 리트(1-0 승)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일본은 한국시간으로 9월 1일 오 후 8시 30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운명의 맞대결로 금메달을 다툰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에서 일본과 8강에 서 만나 1-0으로 승리한 뒤 준결승을 거쳐 결 승까지 올라 북한을 제압하고 우승했고,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를 통해 2연패에 도전

한다. 이에 맞서는 일본은 2010년 광저우 대 회 우승팀으로, 이번 대회에는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을 대비해 와일드카드 없이 21세 이하 선수로만 구성해 결승까지 진출하는 패 기를 보여줬다. ‘운명의 한일전’이 성사되면서 태극전사 들은 반드시 우승해야 하는 이유가 한 가지 더 추가됐다. 대회 2연패와 더불어 병역 혜택 의 달콤한 열매뿐만 아니라 일본과 라이벌전 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사명감이다. 베트남과 준결승전이 끝난 뒤 수비수 김민 재(전북)는 일본과 결승 대결이 예상된다는 물음에 “이미 선수들도 일본과 결승전을 생 각하고 있다”라며 “일본이 결승에 올라와 서 진다면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뛰어내려야 한다는 농담을 했을 정도다. 져서는 안 되는 상대”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9골로 득점 왕을 눈앞에 둔 황의조(감바 오사카)도 일본 전 승리를 자신하고 나섰다. 황의조는 “지금 우리의 전력이라면 일본을 충분히 이길 수 있 다”라며 “결승전까지 잘 준비하고 우리 플 레이만 잘해내면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 다. 일본 대표팀에는 황의조와 감바 오사카에 서 한솥밥을 먹는 수비수 하쓰세 료(21)가 뛰 고 있다. 하쓰세는 수비 자원으로 양발을 자 유롭게 사용해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A대표팀에도 뽑히면 서 세트피스 전문 키커로 인정받는 선수다.

August 30, 2018 l Weekly Focus

PGA 플레이오프 2차전 개막 … 우즈·매킬로이 주목 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열기가 한 층 더 뜨거워진다. PGA투어는 다음 달 1일 부터 나흘 동안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PC 보스턴(파71)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 델 테크 놀로지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125명이 출전했던 1차전에서 25명을 탈락 시키고 100명에게만 문을 열어준 이 대회 결 과에 따라 30명은 보따리를 싸야 한다. 상위 랭커들이야 70명이 나갈 수 있는 3차 전 출전은 걱정거리가 아니지만 70위 밖이거 나 언저리에 걸친 선수들은 막다른 골목이다. 1차전 결과에 따라 100위 밖이던 6명이 100위 이내에 진입해 2차전에 진출했고 100 위 이내였던 6명이 100위 밖으로 밀려 탈락 했듯이 2차전에서도 자리바꿈이 가능하다. 지난해 70위 밖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 러 70위 이내로 순위를 끌어올려 3차전 출전 권을 손에 넣은 선수는 3명이었다. 3차전 출전은 걱정없는 중위권이라도 30명 으로 제한된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 십 커트라인에 들어가려면 2차전에 최대한 포인트를 따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1천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이 걸린 플레이오 프 페덱스컵 우승을 노리는 최정상급 강호들 의 대결도 이 대회부터 본격적으로 벌어진다. 이 대회 우승자 5명 가운데 3명이 여세를 몰 아 페덱스컵 우승까지 내달린 데서 알 수 있 듯 중요한 길목이기 때문이다.

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에 출전하는 우즈와 매 킬로이.

1차전에서 우승,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 선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더스틴 존슨, 브 룩스 켑카,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등 ‘ 왕좌’를 노리는 강호들은 2차전 우승을 벼 르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발판삼아 페덱스컵 우승과 상금왕에 올랐던 토머스는 타이틀 방 어전이기도 하다. 1차전을 빠졌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리키 파울러(미국) 의 출전은 변수다. 매킬로이와 스텐손은 이 대회를 제패하고 페덱스컵 정상에 올랐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우즈는 1차전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둬 반전이 요긴하다. TPC 보스턴에서 9차례 경 기를 치러 한번 우승과 두번 준우승에 7번은 11위 이내에 들었다는 사실이 믿는 구석이다.

LA 다저스·콜로라도 이기고 애리조나 지고 … 혼돈의 NL 서부지구 개막

콜로라도 오승환(좌)과 다저스 류현진.

메이저리그가 종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내셔 널리그 서부지구에서는 치열한 선두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29일(이하 한국시간) 경기에서 콜로라도 로 키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승리하고 선 두를 달리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패 하면서 서부지구 1∼3위의 승차가 불과 1게 임 차로 좁혀졌다. 애리조나와 콜로라도는 이 날 현재 나란히 72승 60패를 기록, 공동 선 두가 됐고 다저스(71승 61패)는 1게임 차로 뒤를 쫓고 있다. 다저스는 최근 상승세가 눈 에 띈다. 지난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3연패를 당했던 다저스는 애리조나에 4.5게임 차까지 뒤져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물 건너가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의 3연전을 싹쓸이한 다저스는 이날 추신수 (36)가 속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까지

승리하면서 선두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제 30 경기만을 남긴 서부지구에서 우승팀은 세 팀의 맞대결에서 결정될 공산이 커졌다. 다저스는 순위경쟁 중인 애리조나와 7경기, 콜로라도와는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우선 다저스는 31일부터 애리조나를 홈으로 불러 4연전을 펼친다. 9월 2일 경기에는 류현진 (31)이 선두 탈환의 특명을 받고 선발 등판 할 전망이다. 9월 8∼10일에는 홈에서 콜로 라도와 3연전, 18∼20일에는 콜로라도와 원 정 3연전을 벌인다. 또 25∼27일에는 애리조 나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오승환(36)이 포진한 콜로라도는 애리조나 와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9월 11∼14일에 는 홈에서 4연전, 9월 22∼24일에는 애리조

나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내셔널리 그 서부지구에서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 나 올해는 중반 이후 불펜진이 흔들리면서 애 리조나와 콜로라도에 앞자리를 내줬다. 다저 스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5위 에 머물러 티켓 획득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 다. 지구 라이벌 팀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 는 것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지름길인 셈 이다. 올 가을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야구 팬들이 류현진 또는 오승환이 등판하는 모습 을 지켜볼 수 있을지, 두 명 모두 볼 수 없을지 는 다저스와 콜로라도, 애리조나 세 팀의 맞 대결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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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이야기 | Golf T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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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 샷 (Lob Shots)의 핵심은 손목

◈로브 샷 로브 샷은 공을 높이 띄워 치는 샷을 가리킨다. 백스핀(back spin)과 추진력이 적어 공이 굴러가 지 않고 그린 위에 멈춰 선다. 페더샷(feather shot) 이라고도 한다. 볼을 높이 띄워 짧게 치는 것이 언 뜻 보기엔 매우 간단하게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 만 이 로브 샷은 골퍼들이 잘못 이해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잘 하지도 못한다. 그래서 많은 골퍼가 로브샷을 두려워하고 있다. 로브 샷이 얇게(잔디 는 건드리지 않고 너무 깨끗하게)됐을 경우 볼을 직접 때려 낮은 탄도로 곧장 날아가 원하지도 않 은 해저드나 벙커로 빠지게 된다. 그 이유는 로브 샷을 하는 방법을 잘못 알고 있기 때문이다. 즉 로

프트로 볼을 띄우는 게 아니라 클럽으로 볼을 퍼 올려서 높이 띄우려고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렇게 해 클럽 페이스의 에지 밑부분으로 볼을 때 리게 되더라도 볼은 높이 떠가기보다는 바깥쪽으 로 나가 버린다. ▶로브 샷 바로잡기〓로브 샷은 카펫을 편듯이 잔디상태가 좋은 라이에서만 해야 한다. 양발과 히프, 양어깨가 표적의 약간 왼쪽을 겨냥하도록 어드레스한다(열린 겨냥). 볼을 정상위치보다 더 앞쪽으로, 즉 왼발 발가락 끝 가까이 놓는 것이 좋다. 클럽페이스는 표적선 오른쪽을 겨냥해야만 한다. 그립은 좀 약하게, 바꿔말하면 양손을 정상 그립보다 샤프트 윗면으로 더 오도록 잡은 슬라

이스 그립처럼 잡아야 한다. 그런 다음 상당히 길 게 스윙하되 표적선과 평행이 되도록 스윙을 하 는 것이 아니라 오픈된 스탠스에 평행이 되도록 스윙을 해보라. 스윙 스피드는 빠르지 않게 천천 히 해야 하지만 볼을 향해 매끄럽게 가속을 해야 한다. 임팩트를 하는 동안 양손이 클럽 페이스에 직각이 되도록 해서는 안 된다. 폴로스루 시 왼손 의 손가락 관절들이 하늘을 가리키고 있는 느낌 을 가져야 한다. 이렇게 하면 임팩트를 하는 동안 클럽 페이스가 오픈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 ▶ 로브 샷 요령 = 보통 아마추어들은 엣지 (Edge)와 홀컵과의 간격이 좁은 경우 어프로치 샷 을 할 때 띄우는 것이 두려워 굴리는 경우가 많다. 첫째 벙커 샷과 같이 생각보다 많이 헤드를 열어 두어야 한다. 헤드가 볼 밑을 지나가기 때문에 스 핀이 많이 걸리게 된다. 둘째 그립은 헤드를 45도 열어 놓은 후 잡는 것이 좋다. 셋째 로브샷에서 주 의 해야 할 점은 볼을 바로 맞히지 말고 뒤 땅을 친다는 생각으로 헤드를 많이 열어 놓고 볼에서 2~3cm 뒤를 긁는 느낌으로 스윙을 해야 한다. 이 샷은 높이 띄운다는 것보다도 편하게 치면서 스 핀을 먹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로브 샷의 비밀 흔히 로브샷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클럽 페이스 를 열고 가파르고 강하게 볼과 지면 사이를 파고 들어가는 아슬아슬하고 식은 땀나는 샷을 구사해 야 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그러나 로브샷의 비밀을 알고 나면 아주 쉽다. 그 비밀은 클럽헤드 의 토우와 헤드의 로테이션/회전에 있다. 셋업에서 클럽헤드를 열어 두는 것을 제외하면 몸통의 회전을 이용한 심플한 어프로치나 칩샷 과 동일하다. 다만 클럽 헤드가 스퀘어가 아닌 열 려 있는 상태로 임팩지점을 지나가기 때문에 공 이 높이 떠면서 부드러운 로브샷이 만들어 진다. 페이스가 회전하면서 로프트가 일어서는(감소하 는) 방향으로 임팩트가 이루어지므로 공을 띄워 주는 힘이 더 강하게 작용하게 되어 부드러운 스 윙에도 공을 높이 뛰울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어프로치나 칩샷의 셋업을 하고 공을 왼발 앞에 위치시킨다. 짧은 거리의 어프로치나 칩샷이라면 체중을 왼발에 두고 임팩트 순간의 힙턴이 이루 어진 자세로 만들어 준다. 이제 몸통/상체의 회전 만을 이용해 백스윙하고 그대로 상체를 회전하면 서 클럽헤드가 낮게 피니시되도록 다운스윙한다. 그리고는 클럽헤드에 맡겨 주기만 하면 높고 부 드러운 어피로치/칩샷이 만들어 진다. 이때 클럽 페이스는 몸통의 회전에 의해 스윙플레인을 따라 우회전했다 좌회전되며 로테이션되어야 한다. 결 코 다운블로우로 찍어치는 것이 아니다. 이제 찍 어치는 어프로치나 칩샷은 잊어라. 그저 스윙궤 도를 따라 지나가는 스윙을해야 한다. 이는 퍼팅 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클럽페이스를 열고 스윙플레인을 따라 페이스 가 로테이션되도록 부드럽게 회전하여 임팩트 지 점을 지나가도록 어프로치/칩샷한다. 클럽페이스 가 열린 상태에서 임팩트 지점을 지나가도록 로 테이션 한다. ◈ 로브샷과 플롭샷의 차이점 로브샷은 우선 라이가 좋을 때 공을 높게 띄우 고 스핀을 주기 위해 사용한다. 플롭샷은 라이가 좋지 않은 러프나 스핀을 걸기 힘든 상황에서 공 을 높게 띄우기 위해 사용한다. 라이가 좋을 때라 면 헤드를 오픈시키고 가파른 스윙 ( V 형태 ) 으 로 공을 치게 되면 높은 탄도를 얻을 수 있으며 클 럽헤드와 공사이에 잔디가 끼지 않으므로 스핀까 지 얻어낼 수가 있다. 하지만 공이 러프에 묻혀 있거나 플라이어라이 ( 공이 풀 위에 떠 있는 상 태 ) 일 때는 스핀을 걸 수 없다. 이때에는 로브샷 과 비슷한 형태로 헤드를 열고 가파를 스윙을 해 서 공의 탄도를 높여야 하는데 벙커에서 공 뒤를 치듯이 약간 공 뒤의 잔디를 먼저 치고 들어가게 한다. 물론 스윙을 크게 하여 스피드를 증가시켜 자신 있는 다운스윙을 하여야겠지만 거리감이나 정확도가 떨어진다. 가장 어려운 어프로치샷이라 할 수 있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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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성 | Health Life

아침 우유 1잔, 혈당 관리에 도움 발기 도와주는 양치질 성 행위 전 양치질, 샤워 청결 관리 필요

국제 성의학 학술지(Journal of Sexual Medicine) 최신호에는 잇몸의 치주염과 발기 부전이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가 또 보고됐 다. 이전에도 치주염 환자들에게 정상인보다 발기부전이 많다는 연구 결과는 보고됐다. 개중엔 중증의 발기부전 남성 중 81% 이상 에게서 잇몸 질환이 있고, 이에 반해 경증의 발기부전 환자에게서 잇몸 질환이 20% 정도 로 유의미한 차이가 난다는 연구도 있었다. 사실은 치주염·심장병·발기부전은 모두 공통적인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예전부터 심장 전문의들에게 치주염과 심장병의 상관 관계는 잘 알려진 사실이다. 만성적 염증반 응은 혈관내피세포의 기능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더욱이 음경의 혈관은 심장의 관 상동맥보다 훨씬 가늘기 때문에 더 쉽게 손 상 받고, 혈관성 발기부전은 심장병의 조기 신호라 할 수 있다. 최근 연구는 쥐를 이용한 실험으로, 치주염 을 앓는 쥐에게서 발기 반응에 필요한 eNOS 효소가 적은 것이 확인됐다. eNOS는 혈관

을 이완시켜 성기로 가는 혈류량 을 증가시키는 일산화질소(nitric oxide)를 만드는 효소다. 치주염에 의한 염증 반응은 산화질소의 생 산 감소로 이어져 혈류 저하에 따 른 발기부전에 영향을 준다는 얘 기다. 체내 염증이 발기부전과 관 련된다는 사실은 CRP(C-reactive protein)와 같은 특정 염증표 지자들이 발기부전 환자에게서 더 증가한다는 연구에서도 뒷받침된 다. 체내 염증의 또 다른 원인에는 복부 비만도 들어가는데, 복부 비 만 역시 발기부전의 위험인자다. 즉 치주염 등 잇몸 질환이나 구취 가 심하고, 복부 비만에 술·담배 를 좋아하고, 오래 앉아 일하는 중 년 남성은 그야말로 혈관성 발기부전의 위험 에 제대로 노출돼 있다는 뜻이다. 여기에 당 뇨·고혈압·고지혈증 등의 성인병까지 있 다면 그 사람의 성기능은 뻔하다. 치주염이 치료된다고 발기부전 자체가 치료되는 것으 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다. 다만 치주염 등 구 강 관리를 잘하는 것이 혈관과 관련된 발기부 전·심장병 등의 예방책 중 하나라는 것은 분 명히 기억해야 할 사실이다. 이 모든 것을 떠나 소중한 아내와 성행위를 하기 전에 양치질이나 샤워 등 청결 관리를 하지 않은 채 덤비는 남성은 그야말로 에티 켓 빵점 아닌가. 이제는 상대방을 위한 에티 켓 차원이 아니라 자신의 성기능과 건강 관리 를 위해서라도 양치질은 필수다. 출근길에 남 한테 보이기 위한 양치질보다 잠자리에 들기 전 양치질은 충치뿐 아니라 내 건강, 에티켓 차원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생활 수칙인 셈이 다. 하루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취침시간 동 안 입안의 세균은 내 성기능까지 망칠 수 있 다.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아침 식사 때 우유 1잔이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 하고 하루 내내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겔프(Guelph)대학 인간건강기능식품 연 구실(Human Nutraceutical Research Unit)의 더 글러스 고프 식품과학 교수 연구팀이 참가자 32 명(평균 연령 23세, 체질량지수 22.2)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 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사이언스 데일리가 21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아침 식사로 탄수화물 식품인 귀리 시리얼과 함께 ▲고단백 우유 ▲보통 우유 ▲우유처럼 보이는 물 등 3가지 중 1잔(250mL)을 주고 하루 동안의 혈당과 만복 감을 추적 관찰했다. 우유를 마신 그룹이 물을 마 신 그룹에 비해 식후 혈당이 낮고 하루 내내 만복 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 중에서도 고단백 우유를 마신 그룹이 식후 혈당이 더욱 낮았고 만 복감도 더 크고 오래 갔다. 이러한 효과는 점심 식사 이후에도 내내 지속됐 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시리얼을 먹은 경우도

우유를 함께 마셨 을 땐 이러한 효과 가 나타났다. 따라 서 아침 식사에 우 유를 곁들이면 특 히 혈당 관리에 신 경을 써야 하는 당 뇨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포만감 지속으로 식 욕이 억제돼 체중 증가를 막는 데도 도움이 될 것 이다. 연구팀은 우유에 자연적으로 들어있는 두 가지 단백질인 유청(whey)과 카제인(casein)의 함 량을 달리해 효과의 차이를 비교해 봤다. 그 결과 유청 단백질은 만복감을 빨리 오게 하고 카제인 은 이러한 효과를 오래 지속시키는 것으로 밝혀 졌다. 이 두 가지 단백질은 위장관 호르몬(gastric hormone)을 분비시켜 소화 속도를 느리게 하여 만복감을 오래 가게 한다고 고프 교수는 설명했 다. 이 연구결과는 ‘유가공 과학 저널’(Journal of Dairy Science) 최신호에 발표됐다.

운동할 때 물 너무 마시면 ‘저나트륨증’ 위험 최근 헬스데이 뉴스는 운동 중 수분 보충에 대해 미국 스포츠 의학회(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 가이드 라인과 운동 관련 저나트륨증 에 대해 소개했다. 저나트륨증은 흔한 증상은 아니지만, 체내 나트 륨 농도가 낮아져 수분이 혈액 속 세포로 이동하 는 것으로 혈중 나트륨 농도가 정상수준보다 이 하인 것을 말한다. 삼투압 현상을 생각해보면 정 상적일 때는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세포보다 높 아 세포 안까지 수분이 침투하지 않지만, 과다한 수분으로 인해 나트륨 농도가 떨어지면 수분이 세포로 직접 침투하게 된다. 그 결과 뇌는 지나친 수분으로 전체적으로 붓게 되고, 콩팥은 역시 지 나친 수분 때문에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망가 지며,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벼운 정도는 구역질이 나거나, 가벼운 두통, 어지럼증, 부종을 인식하는 수준이다. 심하면 토하고, 두통이 심해 지며 의식 혼란, 간질 발작 등이 나타날 수 있으 며 아주 심하면 사망까지도 이를 수 있다. 수분 섭취는 개인의 필요와 전해질 균형을 맞춰서 해 야 한다. 또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나트륨이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나트륨과 수분섭취에 균형 을 맞춰야 한다. 극심한 체력이 소모되는 철인 삼 종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선수에게는 운동 관련 저나트륨증이 주의해야 할 부분이긴 하지만 요가 등 그 어떤 운동을 하다가도 저나트륨증은 발생 할 수 있다. 운동 관련 저나트륨증 학회 보고에 따 르면 체구가 작은 사람들이 운동을 천천히 하면 서도 땀으로 배출하는 것에 비해 수분은 더 많이 마시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할 때 수분섭취 가이드라인> ▶운동 전 : 1. 최소 4시간 전에 물이나 스포츠 드링크를 16~20 온스 정도 마신다. 2. 10~15분 전에 8~12온스 정도의 물을 마신다. ▶운동 중 : 1. 1시간 이내 운동하고 있다면 15~20분마다 3~8온스 정도 물을 마시면 충분하 다. 2. 1시간 이상 운동하면 15~20분마다 3 또는 8온스의 스포츠 음료를 마신다. 그러나 시간 당 32온스 이상 마시지 않는다. ▶운동 후 : 필요하면 마신다. 운동 후 감량된 1 파운드 당 20~24 온스 정도 물을 마시거나, 스포 츠 음료를 마셔 수분을 보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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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갑시다 | Break Time(1)

August 30, 2018 l Weekly Focus

유머 <재미있는 구호와 광고 문구> △희망의 시작, 서울 구치소입니다. △세상의 모 든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 정형외과) △맛없는 커피를 마실 만큼 인생 이 길지 않아요.(커피숍) △다이빙 승차(乘車), 내 인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전철역 구내 광고판) △“골프, 첫 번째 레슨 선생님이 중요합니다.”( 골프 연습장의 광고 문구)

<부부의 이상한 생일선물>

jack-in-the-box

맘마가 안 나와요~~~

백화점에서 한 여자가 값비싼 모피코트를 이것 저것 입어 보았다. 그중에서 여자 몸에 꼭 맞는 걸 로 하나를 고르더니 선물을 할 거니 포장을 해 달 라고 했다. 점원이 이상해서 물었다. “사모님! 사모님 몸에 꼭 맞는 것으로 고르셨 잖아요! 근데 누구에게 선물하시게요?” 그러자 여자 왈 “응∼ 제 남편 생일 선물이에요. 그이도 내 생 일에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을 선물했거든요.”

낱말 퍼즐

김밥 한 갑 주세요!

<기발한 아이디어> 어느 집 주인이 매일 자신의 집 담벼락에 너무 많은 자전거가 세워져 있자, 고민 끝에 주변에 자 전거를 세워 놓지 말라는 경고문을 붙였다. 하지 만 별 소용이 없었다. 부탁의 글을 써 놓기도 하 고 온갖 협박의 글을 다 써놓았지만 이 역시도 소 용이 없었다. 궁리 끝에 집주인은 기발한 아이디 어를 내 놓았다. 그 후로 자전거는 모두 자취를 감추었다. ‘여기 세워진 자전거는 모두 공짜입니다. 마음 대로 가져가세요.’

< 배우자 자동판매기 >

평소 사소한 일에도 잘 우는 울보마누라가 있었 다. 그날도 아내가 울면서 말한다. “당신은 이제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거 죠, 엉엉….”남편이 달래며 말했다. “아니야, 왜 그런 소리를 하지? 난 변함없이 당 신을 사랑한다구.” “거짓말 말아요. 요새는 내가 울면 왜 우는지 물어보지도 않잖아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창안해낸 물건들을 선보 이는 어느 박람회에 기발한 기계 하나가 출품됐 다. 이른바 ‘배우자 자동판매기’다. 즉 돈을 넣 고 자기가 원하는 이성을 고르면 며칠 후 그를 만 나 파트너로 삼을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결혼하고 싶어도 마음에 드는 상대를 찾기가 점 점 어려워지는 세태에 맞춰 어느 결혼중개업체 가 개발한 것이다. 그런데 당연히 우승을 차지하 리라 예상했던 이 자동판매기는 준우승에 머물 렀다. 그렇다면 우승을 차지한 발명품은 무엇이 었을까. 그것은 바로 배우자를 집어넣으면 ‘현금’이 나오는 반납기였다.

▲ 가로풀이 1)사회적 활동을 통해 서로 어울리기 위한 사람 들이 모이는 방. 4)남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재산·명예 따위에 해를 끼친 사람. 6)맛있는 음식을 가려 먹는 특별한 기호를 가진 사람. 8)손짓해 부를 만한 가까운 거리. 10)여자들이 쓰는 화장품이나 바느질 기구, 패물 따위의 물건을 팔러 다니는 일. 13)도시 생활의 편리함과 시골이나 교외의 신선 함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도시. 은퇴하 면 ○○도시에 사는 것이 꿈이다. 16)뭇사람의 말을 이루 다 막기가 어렵다는 뜻. 막기 어려울 정도로 여러 사람이 마구 지껄임. 18)오늘의 아재 개그, 쓸고, 닦고, 훔치고 해서 깨 끗하게 하는 여자를 속되게 표현하면? 20)피곤을 덜기 위해 몸을 쭉 펴고 팔다리를 뻗 는 일. ○○○를 펴다. 21)밀가루를 반죽해서 맑은 장국 따위에 적당한 크기로 떼어 넣어 익힌 음식.

▲세로풀이 2)교차로나 횡단보도, 건널목 등에서 가라·서 라·돌아가라 등의 신호를 나타내는 표시. 3)비행기 안에서 제공하는 식사·다과·음료 따 위. 5)물놀이를 할 수 있는 환경과 시설을 갖춘 바닷가. 6)두 눈썹의 사이. ○○을 찌푸리다. 7)물건을 넣어 들거나 메고 다니는 휴대 용구. 가 죽·천이나 비닐 따위로 만듦. 8)적을 지치게 하거나 소모시킬 목적으로 오래 지속하는 작전. 또는 전투. 9)땅 밑으로 낸 길. 11)헤엄을 치거나 물에서 놀 때 발로 물위를 계 속 치는 일. 12)한옥에서, 집의 안채와 떨어져 있는, 바깥주 인이 거처하며 손님을 접대하는 방. 14)인쇄에 부치기 위해 쓴 초벌의 글을 쓰기 편 리하게 만든, 일정한 규격의 종이. 15)시의 행정 사무를 맡아보는 기관. 또는 그 청 사. 16)청년과 노년 사이의 나이. 곧, 마흔 살 안 팎의 나이. 17)누구를 형이라 하고 누구를 아우 라 하기 어렵다는 뜻. 19)갑자기 세차게 쏟아지 다가 곧 그치는 비.

<묻지 않는 이유>

실용적인 칫솔

“맞아...하지만 왜 우느냐고 물으면 상당히 많 은 돈이 들어간다는 것을 깨닫게 됐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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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Sudoku: Fri 7-Jul-2017 우리말 바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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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세로 3×3의 박스 안에 1부터 9를 겹치지 않게 채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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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스도쿠 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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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갑시다 | Break Time(2)

very hard

불식과 척결

‘불식(拂拭)’이란 말은 일반적인 대화체에선 잘 쓰이지 않는다. 신문 사설이나 시평, 칼럼 등 좀 딱딱한 글에서 자주 눈에 띈다. ‘불식’은 먼지를 떨고 훔친다는 뜻으로, 의심 이나 부조리한 점 따위를 말끔히 떨어 없애는 것을 이른다. “독재시대의 찌꺼기를 단호하게 척결하자.”“공무원 사회의 부정부패를 척결해야 나 라가 잘 된다.”‘척결(剔抉)’은 일차적으로는‘살을 도려내고 뼈를 발라내다’란 뜻이 니, 나아가 나쁜 부분이나 요소들을 깨끗이 없애 버린다는 말이다. ‘불식’과 ‘척결’은 모두 없애 버리는 것을 뜻하지만, 그 대상에서는 미세한 차이가 있다. 의심이나 오해, 부정적인 생각이나 사상, 선입견, 악습 따위를 말끔히 떨어 없애는 것을 이를 때는 ‘불식’이 많이 사용된다. 부정과 부패, 비리 등을 깨끗이 없애 버리는 것 을 말할 때는 ‘척결’을 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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