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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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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50년만에 풀린 한(恨) 13년 동안 숱한 파문을 일으킨 일제 강제징 용 피해자들의 일본 기업에 대한 손해배상 청 구 소송이 피해자의 승소로 지난달 30일 종결 됐다. 대한민국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일제 강 제징용 피해자 이춘식 할아버지 등 4명이 일 본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 송 재상고심에서 "신일철주금은 피해자들에 게 1억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 했다. 한국 법원이 일본 기업에 일제 피해를 배상하라고 판결한 것은 광복 73년 만이다. 이번 대법원의 판결로 인해 한국인 강제징 용 피해자들은 50년이 지나서야 희망이 생겼 다. 강제징용 피해자인 94세 이춘식 할아버 지와 이미 돌아가신 다른 세 분이 판결의 주 인공이다. 이분들은 1941~1944년 사이에 일 본제철의 오사카 공장 등지로 끌려가서 중노 동에 시달리다가 1945년 일본이 패전한 뒤 에 귀국했다. 이번 재판은 1991년 일본의 한 교수가 발표 한 보고서가 시발점이었다. 도쿄 고마자와 대 학 고시오 다다시 교수는 ‘연행 조선인 미불 금 공탁보고서’를 한국의 강제징용 피해자 단체에 전달했다. 이 자료에는 당시 징용한국 인 노무자의 명단과 이들이 받았던 급료, 고용 일자, 해고사유, 개인별 미불임금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었다. 이후 할아버지들은 1997년에 손해배상금과 미지급 임금을 달라면서 일본 오사카 지방재판소에 소송을 냈지만 2003년 일본 최고재판소에서 패소했다. 비슷한 시기 에 부산지방법원에도 소송을 제기했는데, 1 심과 2심에서 모두 패소했었다. 그런데 2012 년 대법원에서 대반전이 일어났다. 대법원은 "불법 식민 지배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권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포함되지 않았 다"며 사건을 2심 법원으로 돌려보냈다. 파기 환송심 재판부는 대법원 판결 취지대로 "신일 철주금은 피해자에게 1인당 1억원씩 배상하 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신일철주금이 불복해 사건은 2013년 대법원에 다시 올라왔고, 지 난 7월 대법관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합의체 에 회부된 것이다. 이 재판의 쟁점은 1965년 청구권 협정에 강

제징용 피해 배상이 포함됐는지 여부였다. 일 본이 제공한 청구권 자금으로 일본 측 배상이 끝났는지, 청구권 협정과는 별개로 개인 청구 권이 존재하는지가 중요한 판단 대상이었다. 그러나 대법원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위자 료 청구권은 청구권 협정에 포함되지 않았으 며, 청구권 협정은 불법 식민 지배에 대한 배 상을 청구한 협상이 아니라 양국 간 재정적· 민사적 채권·채무 관계를 해결하기 위한 것" 이라며 일본이 협상 과정에서도 식민 지배의 불법성을 인정하지 않은 채 피해 배상을 부인 했기 때문에 위자료 청구권이 협정에 포함됐 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이번 대법원 판결 이후 일본 정부의 억지는 갈수록 가관이다. 판결이 나자마자 주 일 한국대사는 일본 외무성에 불려가 화풀이 를 받아주어야 했다. 고노 다로 외무상은 이 수훈 주일 대사에게 악수도 청하지 않은채 불 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태도는 더욱 황당했다. 아베 총리는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서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는 기존 입장 을 되풀이하면서,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 회를 열어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해결된 일이 니 배상이나 화해에 응하지 말라며 정부차원 에서 기업을 선동하고 있다. 그리고는 한술 더 떠서 그동안 사용해온 ‘ 징용공’ 표현 대신 앞으로 ‘한반도 출신 노 동자’라는 용어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사 실 일본 정부는 이 사건이 쟁점화된 후 지금 까지 '징용공(徵用工·강제징용 노동자) 문 제'라는 표현을 써왔다. 하지만 아베 내각이 대법원의 판결 이후부터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로 부르기로 한 것이다. 이는 한국인이 강제로 동원됐다는 의미를 약화시켜 국제사 법재판소 제소를 비롯, 앞으로의 사태 진전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지금 에 와서 징용 노동자를 일반 노동자로 둔갑시 키는 발언은 참으로 뻔뻔한 억지 주장이 아닐 수 없다.‘징용’이란 단어에서 풍기는 강제 동원의 불법 이미지를 희석하려는 속 보이는 노림수라고밖에 볼 수 없다.

일본의 억지 주장들을 어제오늘 겪은 일은 아니지만, 늘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 같아서 답답하기 그지 없다. 가장 유명한 일본의 역 대급 억지는 독도이다. 일본은 올해의 방위백 서에도 '독도는 일본 땅'이라면서 14년째 억 지주장을 반복해 오고 있다. 역사적으로 문 서를 찾아보면 독도는 우리 땅이 확실하다. 512년 신라시대 삼국사기부터 1900년 대한 제국 문서까지,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적혀 있 다. 1905년 일본이 독도를 잠깐 점령했던 것 은 사실이지만, 그때는 한국이 일본에게 주권 침탈을 당했던 시절이었다. 그후 2차 세계전 쟁에서 일본이 패전하면서 1951년 샌프란시 스코 강화조약에서 한국에 대한 모든 권리를 포기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조약이 일본이 독도가 일본땅이 라고 우기는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 샌프란 시스코 조약에 따르면 제주도 거문도 울릉도 를 포함한 한국의 모든 권리, 권언, 청구를 포 기한다라고 쓰여져 있다. 여기에는 대표적인 섬 몇개만 예시적으로 적혀졌는데, 이 예를 든 섬 중에 독도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는 이유 로 생떼를 쓰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조약 에 기재되지 않은 모든 섬이 전부 일본 땅이 라는 말인가. 이에 대해 일본은 한반도의 가장 끝에 위치한 섬을 언급했기 때문에 동쪽으로 는 울릉도까지가 한국땅이라는 주장이다. 하 지만 그들의 주장에 따르자면 남쪽으로는 제 주도가 끝이 아니라 마라도가 끝이다. 심지어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은 일본 고대문서 에도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독도를 자기 땅으 로 우겨서, 분쟁지역으로 만들어 국제 재판소 까지 끌고 가려한다. 불현듯 걱정이 앞서는 이유는 일본의 억지가 야금야금 먹혀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의 학교 교실에 걸려져 있는 세계전도에는 우 리의 동해가 사라지고, Sea of Japan 이라고 또렷하게 적혀져 있다. 우리가 국제법상 분쟁 지역은 양쪽의 지명을 모두 기재하는 것이 맞 다며 입으로만 떠들고 있는사이, 일본은 실질 적인 로비를 통해 구글을 점령했다. 학교에 있 는 지도뿐 아니라, 요즘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

는 지구본에도 동해가 사라진지 오래다. 오랫 동안 세계지도에는 대한민국의 동쪽 바다 위 에는 동해라고 적혀 있었다. 그러다 10여년 전부터는 Sea of Japan이라고 적어놓고 그 아래 괄호를 넣어 (동해)라고 적어놓더니, 이 제는 아예 Sea of Japan만 기재해 놓은 지도 들이 더 많아졌다. 이런 식으로 간다면, 세계 지도에 독도가 동해처럼 사라지지 않을 것이 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미국은 패전국인 일본에게 비상식적으로 관 대한 정책을 시행했다. 패망국 일본을 부흥시 켜 냉전체제에 대비하기 위해 조급하고 부실 하게 전후 처리를 해버렸다. 독일의 전범들은 유명한 뉴른베르크 재판을 통해서 역사의 심 판을 받았지만, 일본에서는 전범재판이 지극 히 형식적으로 흘러서 일본 스스로 별다른 죄 의식을 가지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일본이 독 도 영유권을 시도 때도 없이 주장하고 청천욱 일기를 틈만 나면 꺼내드는 이유가 여기 있 다. 이렇게 과거사 문제가 불합리하고 불완전 하게 정리됐음에도 불구하고, 한일이 1965년 조약 체결 이후에 양국관계를 50년 이상 이어 올 수 있었던 것은 안보와 경제로 서로가 필 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냉전이 끝나고 한국 이 경제적으로 급성장한 지금, 이 체제는 더 이상 영양가가 없어졌다. 이제라도 일본의 억지 주장을 한점이라도 간 과해서는 안된다. 우리의 권리를 찾지 못하 고, 영토까지 빼앗긴다면 그야말로 패전국이 되는 것이다. 지금 한국 정부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듯하다. 일본 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빈틈없이 우리의 영토 로 전진하고 있다. 해외에 거주하면서 느낀 점 이 있다면 일본과의 싸움은 국내에서만 이루 어져서는 절대 안된다는 점이다. 대한민국 정 부는 독도와 동해를 위해, 그리고 이번 대법원 판결의 집행을 위해 국제적인 홍보에도 주력 해야한다.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아직까지 해 결해야할 문제가 많다. 우리의 우유부단하고 뜨뜬미지근한 태도가 일본의 반성과 성찰 없 는 퇴행적 태도를 길렀음을 인지해야 할 때다. <김현주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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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뉴스 ㅣ Colorad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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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한인 커뮤니티 행사 안내 KCC 비영리 봉사단체 후원금 신청

강원도 농·수산물 특판전 행사

한국 영화 <창궐> 상영중

접수기간 10월19~11월17일

11월8일~11월18일

AMC 아라파호 크로싱 극장

한인기독교회(담임목사 송병일)는 콜로라도 소재 비영리 단체들 을 대상으로 사랑의 후원금을 지원하기 위한 제 9회 KCC 비영리 봉사단체 후원금 신청을 받는다. 관심있는 단체는 11월1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수여식은 12월2일 오전 11시 15분이며, 관련 문 의는 303.931.1813으로 하면 된다.

강원도 지역 농·수산식품 특판전이 M마트에서 11월8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명란젓, 어리굴젓, 낙지젓 등 젓 갈류를 비롯해 70여 가지의 청정 강원도 농수산물이 선보인다. 주소는 2000 S. Havana St. Aurora, CO 80014이며, 관련 문의 는 303.695.4803 또는 303.695.4676으로 하면 된다.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 선으로 돌아온 왕자와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의 혈투를 그 린 영화 <창궐>이 11월2일부터 AMC 아라파호 크로싱 극장에 서 상영중이다. 상영 시간표는 홈페이지 Rampant-movie.com 및 facebook.com/HitKmovie 에서 참조하면 된다.

대호모피 특별 할인 행사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위원회

메디케어 $0 보험료 PPO 세미나

11월11일~17일 포커스 문화센터

위원모집 모임 11월8일 오후 5시

11월15일 오후 5시

덴마크산 고급 밍크를 비롯해 다양한 고급 모피 제품을 판매해 온 41년 전통의 대호모피가 11월11일부터 11월18일까지 시즌 특별 할인행사를 덴버에서 갖는다. 행사 장소는 11000 E. Yale Ave. #30, Aurora, CO 80014(가동빌딩내 주간포커스 문화센 터)이며 관련 문의는 718.578.3911로 하면 된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의 위원을 모집하기 위한 이사회가 11월8일 오후 5시 오로라 시청에서 열린다. 기념비 공 원에는 한국전에 참전한 한국군과 UN군 용사들에 대한 추모의 뜻이 새겨진다. 위원 자격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고, 자세한 문의 는 303.870.1290 또는 720.837.4275로 하면 된다.

‘이승우 의료보험’의 이승우 대표는 메디케어 대상자들을 대 상으로 새로 도입된 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해 ‘메디케어 $0 보 험료 PPO 세미나’를 11월15일 오후 5시 Pavilion Tower 2 내 지하 세미나실에서 갖는다. 주소는 2821 S. Parker Rd. Aurora, CO 80014이며, 문의는 303.870.1290으로 하면 된다.

썸바디 남성 토탈패션 의류행사

2018 뉴라이프 가을 음악회

주간 포커스 신문사 직원 모집

11월18일까지 가동빌딩 2층

11월18일 오후 6시

한국 이태리 남성 토탈패션 전문매장 썸바디가 11월1일부터 11월18일까지 가동빌딩 250호에서 양복, 골프 티셔츠, 수제 화 등 다양한 패션 제품을 판매한다. 행사장 주소는 11000 E. Yale Ave. #250, Aurora(가동빌딩)이며, 문의는 213.503.1587 으로 하면 된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저녁 7시.

뉴라이프 선교교회(담임목사 정대성)는 11월18일 오후 6시부터 베다니 루터란 교회에서 2018년 뉴라이프 가을음악회를 개최한 다. 베다니 루터란 교회 주소는 4500 E. Hampden Ave. Cherry Hills Village, CO 80113이며 자세한 문의는 303.337.9191로 하 면 된다.

콜로라도 No.1 한인신문사 <주간 포커스>에서 인터넷방송 PD 와 기자를 모집한다. 자유형식의 이력서를 직접 방문 또는 이메 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 weeklyfocus@gmail. com 혹은 303.751.2567로 하면 된다. 주소는 11000 E. Yale Ave. #201, Aurora, CO 80014이다.

추수감사절 축제

러브랜드 한인교회 창립 3주년

사진동호회 정기 전시회

은혜 양로 보건센터 11월21일

부흥성회 11월9일~11월11일

11월10일~11월11일

은혜 양로 보건센터(원장 이재우)에서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11 월21일 풍성한 음식을 나누면서 한 해를 돌아보고 감사의 시간 을 갖는 <추수감사절 축제>를 연다. 주소는 2060 S. Havana St. Aurora, CO 80014(M마트몰 내), 관련 문의는 303.750.0036로 하 면 된다.

러브랜드 한인교회(담임목사 이샤론)가 이병구 선교사를 초청 하여 '익숙함에서 선교적 공동체로'라는 주제로 창립 3주년 기 념 감사예배 및 부흥성회를 11월9일부터 11월11일까지 갖는다. 주소는 1003 W. 6th St. Loveland, CO 80537이며, 관련 문의는 970.691.6040으로 하면 된다.

콜로라도 사진동호회(회장 박춘수)가 정기전시회를 11월10일부 터 11일까지 둘로스 한인교회에서 연다. 10일에는 2시부터 6시, 11일에는 1시부터 5시까지 열리고, 오프닝 리셉션이 10일 오후 2시에 있다. 행사장 위치는 8085 E. Hampden Ave. Denver, CO 80231이며, 관련 문의는 303.941.9366으로 하면 된다.

인터넷 방송 PD 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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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콜로라도

콜로라도의 인구증가 둔화, 인력난으로 이어질 수도

스팀보트, 곰에 의한 심각한 차량 파손 사고 발생

출생률 및 이주율 감소 추세

8천마리 이상 흑곰들 아직 동면에 들지 않아

제38회 인구통계학 연차 회의가 지난 20일 열렸다.

지난 30년 동안 다른 주의 근로자들은 콜로라도 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여기고, 이곳으로 이 주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콜로라도의 경제가 번창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머지 않은 장래에 이러한 현 상이 사라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제 38회 인구통계학 연차 회의가 지난 2일 덴 버의 큐브(Cube)에서 열렸고, 이 자리에서 주 정 부 소속 인구통계학자 엘리자베스 가너(Elizabeth Garner)가 “콜로라도는 자질을 갖춘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전보다 더욱 강력하게 경쟁해야 한다. 만약 너무 오래 기다린다면 우리는 뒤쳐지 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가너의 이러한 경고는 콜로라도뿐 아니라 미국 전체의 인구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현상에 서 기인한다. 지난 10년 동안 미국 인구는 연간 약 1 퍼센트 증가했고, 콜로라도는 이주자가 급격히 늘어난 덕분에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2050 년까지 미국의 인구 증가율은 연간 0.4 퍼센트로 둔화될 전망이고, 이러한 정부 예측에 따르면 지 난해 1.4 퍼센트로 하락한 콜로라도의 인구 증가 비율은 0.7퍼센트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인구 통계국(State Demography Office)의 인구 통계 전문가 신디 드그로엔(Cindy DeGroen)은 콜로라도에는 지난 10년 동안 젊은 성인 인구가 많이 증가했지만, 현재 여성 1명당 출산율은 미국

전체 평균인 1.8명 이하이며, 이주 자 없는 상태에서 인구를 안정적으 로 유지하는 데 필요한 2.1명보다 저조한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콜로라도주의 출생률이 떨어지면 서, 주의 인구 구조가 고령화되고 있고 사망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출생과 사망 사이의 격차가 좁아짐 에 따라 콜로라도는 이곳으로 이주 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의존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민에 대한 연방 정부의 강경한 입장은 미 전역에 노 동력 부족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이 고 장래의 노동력의 원천마저도 줄어 들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은 콜로라도 주로 유입되는 노동 자들에게 충분한 주택이 공급되지 못했다. 2008 년과 2016년 사이에 주택과 아파트는 이를 필요 로 하는 가구 수보다 부족했고, 이로 인해 렌트비 와 집값이 치솟았다. 작년 들어 주택 공급 격차가 마침내 바뀌었지만, 너무 늦은 것일 수도 있다. 뉴멕시코, 애리조나, 네바다와 같은 주변의 실 업률은 거의 50년 가까이 낮다. 콜로라도 지방국 (Department of Local Affairs)의 크리스 아커스 (Chris Akers)는 “이론적으로 콜로라도는 주변 주로부터 노동자들이 이주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들 주변 주들은 주 택 가격이 훨씬 낮아서 이주 동기를 감소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가너는 “콜로라도는 앞으로 몇 년 안에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는 데 있어 더 많이 자 급자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달성하 기 위한 전략에는 기존 인구의 더 많은 부분을 노 동력에 투입하는 것, 노년층 노동자들에게 더 오 래 일하도록 유도하는 것, 그리고 콜로라도 주 출 생자들에 대한 보다 나은 직업 교육을 통해 현재 타 주에서 유입되는 인구가 맡고 있는 숙련된 기 술의 일자리를 맡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의 방 법이 포함된다. <이은혜 기자>

스팀보트(Steamboat)에 거주 하는 셀비(Selby) 가족은 지난 달 30일 아침 집 앞에 세워둔 스바루(Subaru) 승용차가 심하 게 파손된 것을 발견했고, 이 사 고가 곰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판단했다. 팀 셀비(Tim Selby) 씨는 “우 리는 곰이 차 안으로 들어가서 차 내부를 파괴했다는 것이 분 명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스팀보트 지역에서 흑곰이 문 이 잠기지 않은 스바루 자동차 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곰들은 먹을 것을 찾기 위해 발로 자동차 문 손잡이를 작동할 수 있다. 때로는 어떤 이유에서든 차 문이 잠기면서 곰들이 자동차 안에 갇히게 된다. 셀비 씨는 동면에 들지 않은 흑곰이 침입해 부순 자동차 내부. “차 안에 갇혀 있던 곰이 마침내 뒤쪽 좌석의 씨는 설명하고, "여전히 비교적 건조하고 따뜻한 문 손잡이를 찢어 차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던 날씨로 인해 11 월이나 12 월 말까지 동면을 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셀비씨 가족은 수년 전에도 곰이 차고의 벽을 추운 날씨와 종종 눈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콜 깨고 침입하는 일을 겪었었다. 로라도의 8,000 ~ 12,000 마리의 흑곰들이 아직 콜로라도 공원과 야생동물 보호구역(Colora- 동면에 들어 가지 않았다. 그러나 "곰들이 동면 do Parks and Wildlife Area)의 야생동물 관리자 상태에 들어가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칼로리를 인 크리스 미들도르프(Kris Middledorf) 씨는 곰 저장하고 있다"고 미들도르프씨는 말했다. 이 스바루 승용차에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지 못 또한 겨울잠에 들어갔더라도 따뜻한 날씨가 이 했지만, 스팀보트의 경찰관들은 올해 들어 다섯 어지면 곰들이 깨어나 음식을 찾으러 돌아다닐 마리의 곰을 안락사 시키고, 두 마리를 다른 곳 수도 있다. 어떤 곰들은 데크 아래처럼 겨울잠을 으로 방사시켜야 했다고 말했다. 크리스 씨는 “ 자는 데 바람직하지 않은 장소를 선택하기도 하 곰에 의한 이 정도의 피해는 평년 수준”이라고 는데 이럴 때는 공원과 야생동물 담당관들이 개 말하고“자연의 신선한 음식들이 숲에 널려있 입하게 된다. 음에도 불구하고 곰의 습격을 받았다”라고 말 미들도르프 씨는 “일부 공원 방문객들은 곰이 했다. 곰들은 야생에서 풀, 딸기, 과일, 견과류, 바로 근처에서 동면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 식물 및 곤충을 먹는다. 기도 한다. 이런 경우 우리는 곰들을 좀더 안정된 "사람이 사는 마을로 내려 온 곰들은 쉽게 식량 장소로 옮긴다”라고 설명했다. 을 찾는 기회주의적인 곰들"이라고 미들도르프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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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대학 2018년 가을학기 종강 총 12개 강좌에 55명 수료

제9회, KCC 비영리 봉사단체 후원금 신청 접수 중 한인기독교회, 11월 17일 마감

이번 늘푸른대학에는 총 55명이 10주간 12개 과목을 수강했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제8회 비영리 봉사단체 후원금 수여식.

지난 3일 덴버제자교회(담임 목사 박영기)의 늘 푸른대학이 2018 가을학기 종강식을 가졌다. 늘 푸른대학은 50세 이상의 시니어들을 위한 평생교 육과정이다. 덴버지역의 한인들이 이민생활에 잘 적응하면서 밝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 고, 나아가 교회의 선교 사명을 추구하려는 목적 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학기는 9월 1일에 개강해서 매주 토요일마 다 10주간 운영되었으며, 총 12개 강좌가 개설되 어 55명이 수강했다. 이번 학기에 운영된 수업들 은 종이를 이용하여 종이인형을 만드는 생활공 예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강좌반, 기본장단에 맞춰 북 연주를 배우는 난타반, 스마 트폰의 기초와 활용을 배우는 스마트폰반, 탁구 를 배우면서 건강을 증진시키는 탁구반, 기초적 인 손톱관리를 배우는 손 관리반, 꽃꽂이의 기초 를 배우고 실습을 통해 익혀나가는 꽃꽂이반, 시 민권 시험에 필요한 준비를 돕는 시민권반, 뜨개 질의 기초를 배우고 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만드 는 뜨개질반, 하모니카 기초를 배우고 간단한 연 주를 할 실력을 키우는 하모니카반, 즐거운 음악 에 맞춰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배우는 건강댄스 반, 바둑을 배우며 정신 건강을 증진시키는 바둑

한인기독교회(담임목사 송병일)가 제9회 KCC 비영리 봉사단체 후원금 신청을 이달 17일까지 접수한다. 1968년 창립된 한인기독교회는 꾸준 하고도 다각적인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발 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덴버의 비영 리 봉사 단체들에게 사랑의 후원금을 9년째 지 원하고 있다. KCC 비영리 봉사단체 후원의 목적은 첫째, 한 인사회를 섬기는 비영리 단체들의 봉사를 향상 시키고 확장시키기 위해, 둘째, 미주 한인사회와 주변의 사회들을 좀 더 잘 섬기기 위해, 셋째, 지 역사회를 위해 애쓰는 단체들의 힘을 강화하고 덴버 교외를 포함한 전 콜로라도 지역에 살고 있 는 미주 한인들의 삶을 새롭게 향상시키는데 조 금이나마 기여하는 데 있다. 지원 자격은 501(C)(3)을 소유한 한인이 주도 적으로 역할을 하는 비영리단체, 501(C)(3)을 소 유하지 않았더라도 세금 면제 신분이고, 이를 증 명할 서류를 제공할 수 있는 단체, 또는 어려움 에 처한 주민들(예: 노약자, 발달 장애자, 가정폭 력 및 아동학대 피해자, 저소득 개인 및 가정, 마 약 남용자, 노숙자 그리고 위험한 상태의 청소년 등)에게 직접, 간접적으로 건강 및 사회복지 서

반, 한국 영화와 미국 영화를 감상하는 영화감상 반 등이었다. 10주 과정을 마무리하는 종강식에 는 박영기 덴버제자교회 담임목사님이자 늘푸른 대학 교장이 신명기 33장 24절부터 25절의 말씀 을 통해 "형제에게 기쁨이 되는"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점심 식사 후에 이어진 종강 기념 발표 회에서는 이수아양의 25현 가야금 연주와 함께 각 반별 발표회(영화반, 건강댄스, 하모니카, 스 마트폰, 시민권, 난타)가 있었다. 또한 생활공예 반, 꽃꽂이반, 뜨개질반은 그 동안 만든 작품들을 전시하며 종강의 기쁨을 나누었다. 늘푸른대학을 맡고 있는 임정기 목사는 “이번 학기에도 어르신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시고, 서 로 어울리시는 것도 좋아하셨다. 10주 동안 빠 지지 않고 꼬박꼬박 나오신 어르신들께 감사하 다”고 인사를 한 데 이어서 “아직 이런 기회가 있다는 것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시다. 좀 더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기회를 누리실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2019년 봄 학기는 내년 3월 첫 주 토요일에 개강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임정기 목사(978473-3711)에게 하면 된다. <이인영 기자>

비스와 교육, 문화적 활동을 제공하는 경우에게 주어진다. 반드시 한인 단체가 아니더라도 한인 이 소속되어 있거나 활동을 하고 있으면 신청 가 능하다. 단, 정치적 활동이나 입법에 영향을 미치 려는 시도, 영리 단체의 사업체, 적자 감소를 지원 하는 요청, 융자나 프로그램에 관련된 투자(예: 교 량 기금, 투기적인 활동 등), 기금 모금 행사, 만찬 이나 그에 관련된 활동 등을 목적으로 한 경우에 는 후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서는 한인기독교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고, 신청서 3부와501(C)(3) 사본 혹은 그에 상응하는 세금 면제 서류 사본을 우편으로 접수 하면 된다. 후원금은 단체별로 1,000달러~2,000 달러까지 지원되지만 신청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후원금 수여 단체는 프로그램 진행 사항 과 결과에 대해 한인기독교회에 보고해야 한다. 후원금 수여자에 대한 발표는 이달 22일에 있 을 예정이고, 수여식은 12월 2일 주일 11시 15분 예배에서 진행된다. 교회 홈페이지 URL은 www. kccdenver.org/home이고, 신청 문의는 303931-1813로 하면 된다. 교회 주소는 1495 S. University Blvd., Denver, CO. 80210이다.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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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콜로라도

이번 주말에 가볼 만한 콜로라도 행사들 도자기 쇼/산타 워크샵/참전용사 스토리/에너지 엑스포/어린이날 영화제 <주간 포커스>에서는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다 양한 행사를 매주 소개하고 있다. 가족단위로 즐 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각자의 취향에 맞는 행사 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말을 맞 아 가족들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들을 찾으며 색 다른 문화를 체험한다면 미국에 사는 즐거움을 한층 더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콜로라도 전역에서 펼쳐지는 특별히 눈에 띄는 축제, 스포츠 행사, 콘 서트, 미술전 등의 정보들은 다음과 같다. <볼더 도예가 길드 가을 세일 & 쇼>

볼더 도예가들의 모임이 주최하는 ‘볼더 도예 가 길드 가을 세일 & 쇼(The Boulder Potters’ Guild)’가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열린 다. 해마다 열리는 이 행사에는 볼더 도예가 협 회 회원들이 자신들의 가장 뛰어난 도자기 그릇 과 조형물들을 선보인다.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 된 도자기들을 비롯해서 보석, 직물, 유리공예, 실 크 등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행사는 매일 오 전 10시에 시작해서 8일과 9일은 저녁 8시까지, 10일은 오후 6시까지, 11일은 4시까지 진행된다. 행사장 위치는 9595 Nelson Rd. Longmont, CO 80501이고 세부 사항은 https://boulderpottersguild.org/를 참조하면 된다. <산타와 함께 사진을 : 산타 워크샵> 본격적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면서 산 타 클로스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산타와 함께 사진을 : 산타 워크샵(Pictures With Santa at Santa’s Workshop)’이 11월 9일부터 12월 24 일까지 파크 메도우 리테일 리조트(Park Meadows Retail Resort)에서 열린다. 어린이들은 원하

는 선물 목록을 산타 클로스에서 이야기할 수 있 고, 사진은 크리스마스 카드로 제작된다. 행사장 위치는 8401 Park Meadows Center Dr. Lone Tree, CO 80124이고, 자세한 사항은 www.parkmeadows.com/en/events/pictures-with-santa-23289.html를 참조하면 된다. <참전용사의 스토리>

제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을 맞아 덴버 대 학교 학생들과 교수진들이 포트 로건 국립묘지 (Fort Logan National Cemetery) 투어를 가이드 하며, 수십 명의 참전 용사들의 삶과 공로를 들 려주는‘참전용사의 스토리(Veteran Stories)’ 가 11월 10일 열린다. 이 행사에는 1차 대전 참 전 용사들뿐 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제1차 걸프 전쟁, 아프카니스탄 및 이라크 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의 삶을 조명한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열리고, 참 가비는 무료이다. 포트 로건 국립묘지의 주소는 4400 W. Kenyon Ave. Denver, CO 80236이고, 세부 안내는 www.tedxmilehigh.com/adventure/ veterans-of-colorado/를 참조하면 된다. <스타라이트 마켓>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한 화환과 성탄절 음식 요

리를 위한 이벤트인 ‘스타라이트 마켓(Starlight Market)’이 11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열린다. 올해로 3년째 열리는 이 행사는 주부들에게 선호되는 부엌 용품 브랜드들이 참가 하며 무료 시식할 수 있는 음식들이 제공되며, 어 린이를 동반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행사 장 위치는 1560 Wazee St. Denver, CO 80202이 다. 자세한 사항은 http://bit.ly/DenverStarlightMarket를 참조하면 된다. <에버그린 에너지 엑스포>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대 안을 제시하는 ‘에버그린 에너지 엑스포(Evergreen Energy Expo)가 11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이 행사에는 최신 전기 자 동차가 출품되고 시승도 할 수 있다. 또한 오염 을 줄이고 천연 자원을 보존할 수 있다는 다양 한 방법과 업체들이 참가한다. 자녀 동반이 가능 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행사장 위치는 11958 Broken Arrow Dr. Conifer, CO 80433이고, 세부 안내는 www.eventbrite.com/e/evergreen-energy-expo-tickets-51130567905?aff=ebdssbdestsearch를 참조하면 된다. <리노 프롬 나이트> 덴버의 저소득층 고등학생들에게 대학 자금을

지원하는 덴버 마인즈 매터(Denver Minds Matter)를 후원하기 위한 가장 무도회인 ‘리노 프롬 나이트(Rino Prom Night))가 11월 10일 저녁 6 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2시 30분까지 열린다. 춤과 데이트를 즐기는 이벤트이며, 21세 이상 만 참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65달러이며, VIP 는 105달러이다. 행사장 위치는 2750 Blake St. Denver, CO 80205이고, 세부 안내는 www. eventbrite.com/e/rino-prom-night-tickets-51271223610를 참조하면 된다. <어린이날을 위한 국제 영화제>

2018 어린이날 행사의 하나로 마련된 ‘어린 이날을 위한 국제 영화제(Children’s Day Film Festival)’가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열 린다.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전 세계의 독 특한 영화들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영 된다. 대표적인 상영작은 프랑스와 벨기에의 ‘ 스톤 스프(Stone Soup)’ 스페인의 ‘물고기를 위한 물길(Water path for a fish)’ 호주의 ‘라 이스볼(Riceballs)’ 등이다. 7세 이상 관람이 가 능하고 12세 이하는 무료이다. 상영 극장 위치는 3654 Navajo St. Denver, CO 80211이며, 자세 한 내용은 www.etfest.com/filmfestival를 참조하 면 된다.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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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콜로라도

“왜 남자들은 제 멋대로 행동하는가?” 덴버 메트로폴리탄 스테이트 대학, 남성 건강학 부전공 개설

메트로폴리탄 스테이트 대학에서 스티브 리스먼 교수가 남성 건강학 강의와 연구를 시작했다.

최근 덴버 메트로폴리탄 스테이트 대학(Metropolitan State University of Denver)에서 남성 건강학 강의가 개설되면서 과도한 남성성으로 인한 해악을 연구하고 있다. 이는 미국 내 최 초로 남성 건강 관련 강의이며, 스티브 리스먼 (Steve Rissman) 교수가 강의와 연구를 맡고 있 다. 리스먼 교수에 의하면 현대 사회에서 남성들 이 그다지 잘 수행 능력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 다. 남성들은 자살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들로 여성들보다 평균 5년에서 7년 가량 일찍 사망 한다. 미국질병관리센터(CDC)에 따르면 주요 사망 원인 10가지 중 대부분의 요인에서 여성보다 남성의 사망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너무나 급속하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대 부분의 성인 남성들은 물론 청소년들도 자신 들의 상황과 위치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며, 이 는 분노 및 적대감과 뒤섞이고 있다”고 리스 먼 교수는 지적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남성

들에게 허용된 감정은 오직 ‘분노’라는 말을 해왔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이치에 맞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리스먼은 덧붙였다. 하지만 현대 남성들에게 문제가 되고 있는 것 은 ‘두려움’이나 다른‘부드러운’ 감정들 이 억압됨으로써 신체적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 의 문제까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리스먼 교 수가 강조하는 부분이다. “만약 남자들이 자 신의 취약함을 인정하지 못한다면, 도움을 구 할 수 없을 것이고, 자연히 장기적으로 더욱 큰 문제를 만들어내게 될 것이다”라고 리스먼은 강의한다. 현대 사회는 소년들에게 “원하는 것을 표현 하지 말라. 그 대신 강하게 나가라”고 가르치 고, 이런 가르침은 때로는 화를 내라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방법은 오늘날 남자들 이 일찍 사망하는 간과할 수 없는 문제로 이어 지고 있다. 게다가 사람들은 그저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는 상황이다. 그러나 리스먼 교수는 남자들이 부딪친 이런

문제를 당연한 것으로 치부하지 않고, 자신의 남성 건강 강의를 통해 원인과 함께 문제 해 결 방법을 조사하고 있다. 리스먼 교수의 수 업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남성 건강 (Men’s Health)에 대한 강의이며, 현재 메트로 폴리탄 스테이트 대학의 모든 전공 과목에 오픈 되어 있다고 한 대학 관계자는 말했다. 향후 10년 간 리스먼 교수가 이끌어갈 이 코스 는 젊은 남성들을 대상으로 분노와 불안 문제에 대해 상담과 조언을 들려주고, 이를 토대로 남 성들의 질병과 정신 건강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 로 이어질 예정이다. 개설된 강의들은 ‘남성과 화’ ‘남성의 건 강’ ‘문화를 통해 보는 남자’ 등이며, 봄 학 기에는 ‘아버지와 부성’이 새로 추가된다. 리 스먼 교수는 “다양하고 광범위한 문화적 시각 을 통해 남성들을 관찰하고 남성의 건강을 해 치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수업은 남학생들뿐 아니라 여학생들 에게도 열려 있다. 이에 대해 리스먼 교수는 “ 이 뿐 아니라 정말로 많은 여성들이 '남자들은 도대체 왜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 거지?'라고 묻 고 있다. 이에 대해 아마 우리가 몇 가지 답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이 프로 그램들이 남자들로 하여금 더 잘 소통할 수 있 게 도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남성 건강 부전공 과목을 수강한 의대생 폴린 자모라(Pauline Zamora)는 "그 동안 여성의 건 강에 대해 말하는 많은 수업들이 여성들에게 제 공되는 것은 보아왔지만, 남자들의 상처를 조명 하는 수업은 이제껏 본 적이 없다"라고 말하며 "수업이 정말 큰 도움이 된다. 여자인 내가 남자 들과 더 잘 소통할 수 있게 해주었고, 남자들이 침묵 속에서 고통 받고 있으면서도 도움을 요청 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하 지만 자신의 건강을 위해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 어야 한다”고 의견을 표했다.

응급 의료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가르시엘라 토레스(Garciela Torres)는 자신의 아버지와 오 빠를 이해하고 남자들이 어떻게 건강 관련 문제 에 반응하는지를 이해하고자 해당 강좌를 신청 했다. “남자들의 문제에 대해 이전보다 더 이 해를 넓히게 되었고, 상황을 이해하게 되면서 판단하고 비판하기를 줄이게 되었다. 응급 구조 상황에서도 남자와 여자가 스트레스와 두려움 에 다르게 반응할 수 있음을 생각하게 되었고, 응급 구조사로서 이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에 대한 이해도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수강생 앤드류 팍스(Andrew Parks)는 리스먼 교수의 수업을 통해 “사회적 변화가 남 성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배웠으며 긍정 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더 이상 남자로 성장하는 것에 대한 성인식 같은 의식 이나 의례들을 가지고 있지 않다. 더 이상 젊은 남자들을 이끌어줄 어른들이 없다"라고 말하면 서 "많은 경우에서 남자들은 자신들의 약점을 보여줄 수 없기 때문에 여자들과 싸우려고 한 다"라고 말했다. 국립 흑인 남성의 건강 네트워크(National Black Men’s Health Network)의 설립자인 진 본호메(Jean Bonhomme)는 "우리는 성으로 나 누어서 특별히 남성의 건강을 다루지 않았다. 그러나 남자들의 죽음, 질병, 장애는 경제에 악 영향을 끼치고, 시간 낭비와 생산성을 저해하 고, 가정의 안정을 위태롭게 한다"라고 지적하 며 “질병과 장애로 인해 소외된 남성들은 직 접적, 감정적 그리고 경제적으로 여성과 어린 이의 건강을 약화시킬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리스먼 교수는 최근의 수업을 통해 “많은 가 정에서 자녀들이 배우고 모방할 수 있는 아버 지의 역할 모델이 없으며 대부분의 가정에서 자녀 교육에 대한 책임을 여자들에게 전가하 는 남자들이 많다는 것을 관찰하게 되었다”라 고 말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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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속으로

제8회 '스마일 스마일' 성악 리사이틀 성료 소프라노 이지민과 문하생들 갈고 닦은 기량 발휘

제8회 '스마일 스마일' 공연을 마치고 출연진이 무대 인사를 하고 있다.

제8회 ‘스마일 스마일(Smile Smile)’ 성악 리 사이틀이 지난 28일 베다니 루터란 교회에서 성 황리에 개최되었다. 매년 가을 소프라노 이지민 씨와 그 문하생들이 무대를 꾸미는 ‘스마일 스 마일’ 리사이틀은 이번 해에는 이지민 씨를 비 롯해 이해주, 안희조, 안성익, 송마리아, 김시온, 박희교 씨가 무대에 오르고, 김혜미씨가 반주를 맡았다. 공연을 마치고 이지민 씨는 “다들 너무 잘 하 셨다! 연주 하나 하나를 열심히 준비했고, 보시 는 분들도 좋아하셔서 대단히 기쁘다”라고 소 감을 밝혔다. 이어서 이지민 씨는 “공연을 하나 올리기 위해 서 준비 과정에서 굉장한 시간, 노력이 수반되어 야 하고, 과정이 너무 힘들다. 그래서 해마다 ‘이 번에는 하지 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올 해도 어김없이 같은 고민을 했다. 특히 이번에는 공연에 참석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더 고

민을 했었다. 하지만, 공연을 마치고 나니 내 자 신도 성취감이 있지만 ‘내가 가르치는 제자들 이 이렇게까지 되었네’라고 확인할 수 있어서 활력이 되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다. 항상 끝나고 나면 다들 이런 부분에 공감하 게 되고, 이런 것들이 감사함으로 오니까 안할 수 가 없다. 힘들었지만 하기를 잘 했다”라고 이야 기를 이어갔다. 이날 공연은 이지민씨가 G. F. 헨델의 곡 ‘그대 를 사랑하지 않으리라고(Chio mai vi possa)’로 시작을 열었고, 이해주씨가 G. A . 로시니(Rossini)의 ‘양치는 알프스 소니 (a pastorella delle Alpi)와 A. L. 웨버(Webber)의 뮤지컬 ‘팬텀 오 브 오페라’의 ‘나를 생각하세요( Think of me) 를 불렀다. 이어서 안희조 씨가 신상우의 곡 ‘ 축복하노라’를 부른 데 이어 안희조 씨의 남편 안동욱 씨가 찬조 출연으로 나와 R. 러브랜드(R. Loveland)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부르

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어서 안성익 학생은 모짜르트 (Mozart)의 ‘피가로의 결혼’ 중 ‘너는 더 이상 가지 못해 (Non piu andrai)와 유상렬 곡 ‘ 옷자락에서 전해지는 사랑’을, 송마리아씨가 김효근의 곡 ‘내 영혼의 바람’과 모짜르트의 ‘ 알렐루야(Alleluia)’를, 김시온 어린이가 뮤지컬 위키드(Wicked)에 나오는 팝퓰러(Popular)를 불렀다. 이어서 박희교 씨가 구 자철의 곡 ‘하나님 사랑( Amor Dei)’과 F. 쉬라(Schira)의 곡 ‘나 꿈 꾸었네(Sognai)’를 부 르고, 이해주 학생과 이지민씨가 듀엣으로 웨버( A.L. Webber)의 곡 ‘너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 으리(Pie Jesu)’를 부른 데 이어 이지민 씨가 솔로로 이영수의 곡 ‘로뎀나무 아 래에서’를 부르며 공연을 마쳤다. 이지민 씨는 각 출연진에 대한 소개와 해설을 덧붙이면서 안희조씨에 대해 “석 달 전에 합류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잘 하셨 다. 보통 무대에 올라가면 떨리고 부끄러운데도 불구하고 무대에서 너무 잘 하셨고, 최선을 다해 서 너무 잘 하셨다”라고 말했다. 안성익 학생의 경우 “세상에 음치는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경우 이다.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와 지금의 차이는 ‘ 어메이징’ 그 자체이다. 처음에는 음정 잡는 것 부터 시작했었는데 3년이 지나면서 이제는 아리 아를 아주 멋드러지게 부르게 되었다. 성악은 타 고난 재능으로 잘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노력과 연습으로 늘 수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라고 말 하고, 송마리아씨에 대해서는 “알렐루야가 스케 일이 굉장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곡 전체를 너무 나 잘 부르셨다. 아마츄어 공연이라는 생각이 들

지 않을 만큼 스케일이 아주 많은 전문적인 곡을 대단히 잘 부르셨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박혜 교씨에 대해서는 “호흡을 비롯해서 소리가 성악 가처럼 고음도 잘 나오고 굉장히 열심히 하셔서 박수를 많이 받으셨다. 다소 건강이 좋지 않으셨 음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노래를 하시면서 위로 를 받으며 실력을 발전시키셨다. 음악으로 삶에 위로와 희망, 기쁨을 찾으시는 모습을 보이시면 서 보람되고 뿌듯함을 안겨주셨다”라고 소개했 다. 이어서 “올해 10살인 김시온 어린이는 처음 에 긴장을 해서 가사가 틀렸음에도 불구하고 전 혀 표시가 나지 않게 고비를 능수능란하게 넘기 는 재능을 보였다. 어리지만 무대에 자주 서게 되 면서 이런 능력을 키우고 있다”라고 해설했다. 이어서 이번 공연 전체를 마감한 ‘로뎀나무 아 래에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지민 씨는 “ 이 곡은 ‘섬집 아이’를 작곡하신 이응렬 작곡 가님의 아드님인 이영수 선생님의 곡이다. 나의 은사이신데 지금 투병생활을 힘들게 하시는 중 이라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파서 힘 내시라는 의미에서 이 곡을 선택했다”라는 사연을 설명 했다. 끝으로 이지민 씨는 “이번 공연에 대략 백여 명 정도의 관객들이 오셨다. 타 주에 비해 콜로라도 가 이런 문화 사업이 덜 활성화되었다고 느낀다. 8년 전에 처음 공연을 시작할 때는 이런 클래식 공연을 처음 봤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정도였 다. LA나 뉴욕처럼 대도시는 한국에서 가수들이 찾아와서 콘서트도 하는 것을 보면 우리도 좀더 활성화를 시키기 위해 서로 독려할 필요가 있다 고 느낀다. 찾아보면 콜로라도에도 숨어 있는 재 원들이 꽤 많으시다. 우리 스스로 ‘여기가 작은 도시다’라고 생각하는 것에서 깨어날 필요가 있 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 “더 나 은 일년을 향해서 나아가겠다. 많은 관심으로 격 려를 보내주시기 바란다”라고 교민 사회에 당부 했다.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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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oad Never Taken Before...

The reason we can meet a bigger world is because we have friends who walk with us.

Friends grow together.

A good bank is like a good 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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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오로라 콜팩스에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설립키로 올해 말 설계완성, 내년 초 공사 시작 예정 기금마련 급선무, 건립위원회 위원 모집중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는 CU Anschutz Medical Campus 내의 제너럴스 파크에 설립된다.

오로라 시의회가 드디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 비를 건립하기로 최종 승인했다. 기념비 건립건 은 지난 수 년동안 제임스 맥기브니 전 명예영사 와 고 스티브 호건 오로라 시장, 그리고 박수지, 이승우, 이철범씨 등 한인 인사들이 함께 공들여 진행해 온 프로젝트였다. 이 기념비는 콜팩스에 위치한 콜로라도 대학병원 단지내 공원에 세워질 예정이다. 이에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을 함께 추진할 위원을 모집하기 위한 이사회가 8일 오후 5시 오로라 시청에서 열린다. 이번 이사회는 한국전에 참전한 한국군과 UN군 용사들에 대한 깊은 감사와 추모를 새기기 위해 기념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의 이사회가 3여년에 걸친 진행사항을 보고하고 향후 함께 추진해 나갈 위 원을 초빙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기념비건립 장소는 한 때 피츠먼스 육군병원이 었고 현재는 콜로라도 대학병원이 자리잡은 앤슈 츠 메디칼 캠퍼스(CU Anschutz Medical Campus) 내의 제너럴스 파크(General’s Park, 1561

N Quentin St. Aurora)로 선정된 상태이다. 제너 럴스 파크 공원은 1955년 아이젠 하워 대통령이 심장마비를 겪은 뒤 요양했던 곳이기도 하다. 기념비의 디자인 컨셉 개발은 콜로라도대학교 덴버캠퍼스 건축설계학과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올 해 말까지 설계를 완성하고, 내년 초부터 공사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 건립에 대한 토론은 3년 전부터 시작되었고, 그와 동시에 한국전 참 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가 발족되었다. 박수지 건립위원초빙 준비위원장은 “지금까지 3년 10 개월 걸렸다. 6.25 한국 전쟁 발발이 이제 70여 년을 넘었고, 미군 뿐 아니라 유엔군의 도움이 굉 장히 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라고 설명하면 서 “6.25 전쟁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참사 였는데 우리가 모르고 지내면 2세들에게 알려줄 것도 점점 없어지고, 그렇다면 2세들은 전혀 모 를 것 아닌가? 그래서 이 고장에 참전용사 기념비 를 세우면 우리 2세뿐만 아니라 미국 사람들에게 도 알리게 되고, 유엔군으로 참전했던 터키, 태국,

필리핀 및 그 외에 한국을 도와준 나라까지 모두 22개국에도 감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런 여 러 가지 점들을 고려하면서 시작이 된 일이다” 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제너럴스 파크를 선 정하게 되기까지는 작고하신 스티브 호건 시장님 의 힘이 컸다. 이분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이 일을 꼭 완성을 해달라는 유언까지 남기셨고, 후임인 밥 르게어 시장과 시의원들이 이 장소를 선정하 게 되었다”라고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이사회는 총영사관과도 이 일을 알리는 데 힘을 썼다. 23대 한동만 총영사부터 24대 신재현 총영사에게도 알려 왔고, 이번에 박준용 총영사 가 부임했을 때도 또 다시 이 사업에 대한 소개 를 이어갔다.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사업이 구체 화 되면서 최근 비영리재단으로 등록을 마친 상 태이다. 현재 이사진은 이승우, 박수지, 이철범, 이윤희, 베키 호건(Becky Hogan), 제임스 맥기브 니(James McGibney), 밥 로퍼(Bob Roper), 단 스 위쳐(Dan Sweetser) 등 8명이다. 박수지 준비위원 장은“8일 모임은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 사업

에 대한 취지를 한인 사회에 발표하고 이러한 취 지에 동참하시는 분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기념 비 건립위원회를 설립하는 것’이다”라고 설명 하며 “앞으로 남은 일은 건립을 위한 모금이다. 한국 정부가 어느 정도 지원해 줄 것 같지만 전액 은 아니다. 따라서 적극적인 모금 운동이 필요하 고 그래야 내년 봄에는 완공을 할 수 있을 것이 다”라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후 원금은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납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승우 이사장은 "이 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일 단 한인으로서 미국에 해야 할 도리를 다 한다는 입장이다. 우선 제 자신의 아버님부터 한국전에 참전을 하셨었고, 대부분의 한인들이 주위에 참 전 용사들이 계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후손들 이 이 역사를 잊어버리면 안될 것이라는 생각에 서 출발했다"라고 이야기하며 "이 사업은 미군뿐 아니라 유엔군 전체를 아우르고 있다. 유엔군 참 전용사를 기리는 기념비는 이제껏 없는 것으로 안다. 특별히 오로라 시는 이민자로 구성되어 있 어서 각 나라에서 한국전에 참전한 용사들의 후 손들도 우리가 만나게 된다. 기념비를 통해 다 함 께 어우러져서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바램을 밝혔다. 이승우 이사장은 한인사회를 향해 "교민 분들이 10불, 20불이라도 십시 일반으로 함께 참여한다 면 그 의미가 더 커질 수 있고, 오로라 시와도 한 인 사회가 관계를 달리 맺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라면서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의 참여 자격 은 특별한 제한이 없다. 8일 행사에는 박준용 샌 프란시스코 총영사, 밥 르게어 오로라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행사가 끝나면 저녁 식사가 마 련된다. 관련 문의는 303-870-1290 또는 720837-4295로 하면 된다.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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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톡톡

엔지니어 출신의 테크니션, KS Auto 신영수 사장 고객 차량마다‘최적화’된 서비스 제공

오로라 코스코 옆에 위치한 <KS Auto> 입구 전경.

“‘못 고칠 건 없겠구나’ 하고 왔어요!” KS 오토 리페어 바디 웍스(KS Auto Repair Body Works)의 신영수 사장은 2002년 미국에 오면서 가졌던 생각을 이렇게 들려주었다. 그는 현대기 아자동차연구소의 연구개발본부 출신이면서, 대리급 사원 중에서는 최초로 정몽구 회장의 표 창까지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기계 공학을 전공하면서 학교를 다니는 내내 수석을 놓치지 않았고 졸업도 수석으로 한 이력을 가지 고 있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자신감이었을 것 이다. 한국으로써는 아까운 재원을 놓친 셈이고, 콜로라도로써는 말 그대로‘득템’일 것이다. 신영수 사장은 현대기아자동차 연구개발본부 의 해외현지내구 시험팀에서 “전 세계 브랜드 의 차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 다 분해했다가 조립해보는 행운을 누렸어요. 이렇게 할 수 있었 던 사람이 몇 없었어요”라고 말했다. 이 뿐 아 니라 현대기아가 만든 자동차를 해외로 보내서 테스트를 하고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는 일도 했었다. 미국, 브라질, 중동, 오스트레일리아 등 전 세계로 자동차를 보냈다. 그럼 한국에서는 발 생하지 않는 문제들이 다른 나라에서는 드러나 기도 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운전석 방향

신영수 사장(왼쪽)과 의사 자격증을 가진 리셉션 직원 보닉 고메즈씨.

이 반대이고, 중동은 뜨거운 사막 지역이고, 브 라질은 15인승 차에 30명이 타는 문화를 가진 나라이기에 다양한 케이스에서 발생하는 자동 차의 문제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렇게 잘 나가던 사람이 왜 미국을 온 것일까? “회사 조직이 자유롭지 못하고 보수적이었어 요.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 이었죠”라는 답을 신영수 사장은 들려주었다. 그리고 “차 고치는 일이 재미있었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었어요”라고 신 사장은 말한다. 엔지니어 출신인 신영수 사장에게 미국에서 새로 시작한 자동차 정비는 전혀 어려울 게 없 는 일이다. 누구보다도 더 정확하게 원인을 찾 아내고, 더 적은 비용으로, 제대로 고칠 수 있 는 능력은 굳이 그가 마스터 테크니션 자격증 을 들이밀지 않더라도 자신할 수 있었다. 정작 신영수 사장이 싸워야 했던 장벽은 낯선 이들 에게 폐쇄적인 콜로라도의 분위기와 자동차 정 비업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었다. “처음에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 미국 사람들도 보 수적이라서 자기가 아는 사람들한테만 가더라 고요. 게다가 자동차 고치는 사람을 사기꾼으로

의심하는 생각을 바로 잡는 데 정말 오래 걸렸어 요, 진짜로!”라고 신 사장은 사업 초기를 떠올 렸다. “한 달에 150불, 300불씩 벌어도 혼자 이 를 악물고 했어요.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파워포인트를 만들어서 프리젠테이션을 하기 시작했어요. 당시에는 파 격적인 시도였죠. 고객의 차에 대해서 파워포인 트로 만들어서 본래의 기능, 고장난 상태, 그로 인한 위험성, 그리고 수리하는 방법과 그에 따른 가격 옵션 등을 프리젠테이션으로 한 거예요.” 그 결과는 어땠을까? 신 사장은 “자기 차에 대 한 이야기니까 프리젠테이션을 진지하게 듣더 라고요. 그리고 인상적이었나 봐요. 점점 사람 들이 저를 믿기 시작하고, 주변 사람들을 데려오 기 시작했어요”라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 비 결을 들려주었다. 아무리 한국에서 엔지니어 출신이라고 해도 미 국에서 자동차 정비를 하려면 다시 자격증을 따 야 하지 않았을까? “테크니션 시험은 쉬웠어 요. 오히려 시험 치는 쪽에서 한번에 너무 여러 과목을 응시한다고 나눠서 치르라는 조언까지 받을 정도였어요”라고 말한다. 그는 마스터 테크니션 자격증 보유자다. 마스

터 테크니션 자격증을 따려면 승용차는 물론, 트 럭, 패신저 카 등의 8개의 과목에 대한 자격을 다 가지고 있어야 한다. 덴버의 한인 중에서는 신영수 사장이 첫 번째로 마스터 테크니션 자격 증을 땄다고 한다. 정비소에 오는 자동차들 대부분은 제한된 시 간 안에 수리를 마쳐야 하고, 부품의 제한도 있 고, 또 고객들이 감당해야 하는 비용을 고려해야 하는 현실적인 요소들을 최적화하는 것이 관건 이다. 또 어떤 때는 자동차를 고치기 보다는 차 라리 죽이는 경우가 이익인 상황도 있다. “고 객의 편에서 가장 바람직한 상황을 옵티마이즈 하는 것이 필요하지요. 일단 고칠 것인가, 포기 할 것인가, 참고 탈 것인가를 결정하고, 지금 당 장 고쳐야 할 것과 나중에 고쳐도 되는 것으로 나눕니다. 또 차를 고친다면 비용을 얼마를 들일 것인가도 선택해야 하고요”라고 신 사장은 설 명하고, 이어서 “미국의 정비업체들이 자동차 의 문제점들을 죽 망라하고 고객에게 불안감이 나 공포심을 조장해서 자동차를 고치는 방법과 는 다릅니다”라고 덧붙였다. 신 사장은 또 하나의 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엔지니어에서 경영자로 변신”하는 중이고, “지시하고 갑질하는 ‘보스’가 아니라 동행 자로서 같이 일하고 같이 가는 ‘리더’로서 나 를 믿고 따르는 직원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제공 하는 방법을 찾고, 크리스천으로서 성경적 원리 를 따르려고 끊임없이 갈등하면서 옳은 일을 찾 고 있습니다.” KS Auto Repair Body Works에 서는 자동차 부분별로 엔진, 트랜스미션, 브레이 크, 전기장치, 안전장치, 편의장치 등의 서비스 뿐 아니라, 외형복원, 범퍼복원, 도색, 헤일 데미 지 등의 바디 리페어 작업도 가능하다. KS Auto의 주소는 10401 E. Idaho Pl. Aurora, CO 80247이며, 문의는 303-745-0012 또는 303-341-4545(문자메시지/카톡)로 하면 된 다. 영업시간은 월~금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 후 6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예약제이다.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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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잡 셰도윙, 체험 통해 맞는 직업 알고 전공선택도 도움 짧은 시간이지만 직접 현장 찾아 특성·자질 배워 다. 병원에서 의사를 쫓아 다니거나 선생님의 수업 진행을 관찰하기도 하고 건축가와 함께 플랜을 검 토할 수도 있다. 어떤 잡 셰도윙을 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경험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고등학생 입장에서 잡 셰도윙은 다 양한 직업을 알게 하고 어 떤 직업이 가장 적합한지 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 는 것은 물론 대학 진학시 고등학생 때 경험하는 잡 셰도윙은 짧은 시간이지만 미래의 직업에 대한 꿈 전공을 결정하는 데도 도 을 구체화하고 대학전공 선택에도 도움을 준다. 한 고등학생이 은행 금고에서 움이 될 수 있다. ▲무엇을 하나 업무를 하고 있다. 잡 셰도윙에서 무엇을 하 세상에는 엄청나게 많은 직업이 있을 것이다. 그 게 될지는 어떤 직업의 현장에 있는가에 따라 달 렇다면 당신의 고등학생 자녀가 꿈꾸는 직업은 라질 수 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잡 셰도윙은 ‘멘 무엇일까. 토’라 불리는 근로자의 작업 현장에서 하루 정 전문가들에 따르면 많은 고등학생 중에 자신의 도를 함께 지내며 관찰하고 배우게 된다. 적성을 잘 아는 경우도 많지 않고 특히 미래에 원 주로 멘토의 이야기를 듣고 관찰하게 되지만 간 하는 직업에 대한 개념조차도 제대로 정립되어 혹 간단한 업무를 처리할 기회가 생기기도 한다. 있지 않다. 이런 점에서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직 예를 들어 병원에서 의사의 잡 셰도윙을 한다면 접 직업의 현장을 찾아 관찰하고 특성을 배우고, 채혈이나 진찰 같은 특별한 훈련과 교육을 요하 이로써 자신의 성향을 깨달을 수 있는 직업체험 는 작업은 할 수 없겠지만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인 ‘잡 셰도윙’(Job Shadowing)은 아주 가치 세심히 지켜볼 수 있으며 종종 질병과 치료 방법 있는 일인 듯싶다. 자녀 입장에서도 막연하게만 에 대해 토론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엑스레이 픽업 여겨지던 미래의 희망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 정도의 일을 할지도 모른다. 가 될 것이다. 고등학생들의 잡 셰도윙에 대해 알 잡 셰도윙을 하는 학생들은 멘토의 스케줄을 파 아본다. 악하면서 그들이 업무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사 ▲잡 셰도윙이란 용하는지, 누구와 주로 대화를 하는지 그리고 그 잡 셰도윙이란 생업의 현장에서 그 직업의 전 직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어떤 지식과 기술을 문가를 관찰하거나 참여하며 짧게는 하루, 길게 필요로 하는지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대기업을 는 며칠을 보내는 직업체험을 말한다. 잡 셰도윙 가게 되는 경우 여러 작업과 보직에 대해 관찰하 을 통해 학생들은 세상의 많은 직업들에 대해 직 는 것도 가능하다. 기회가 된다면 근로자들과 대 접 느끼고 배우며 장차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 화하고 그들의 직업과 진로에 대해 질문할 수도 지 결정하는 데 도움을 받게 된다. 있다. 잡 셰도윙은 보통 하루 정도를 보내는 것 수많은 직업만큼이나 잡 셰도윙도 무궁무진하 이 보통이지만 경우에 따라서 어떤 직업이나 회

사를 좀 더 자세히 체험하기 위해 며칠간 계속되 기도 한다. ▲잡 셰도윙의 이점과 주의점 잡 셰도윙의 이점은 다양한데 이중 막연하게 알 고 있는 다양한 직업들을 직접 관찰하고 이를 통 해 더 많은 이해를 할 수 있다는 게 큰 베니핏일 것이다. 그런데다 잡 셰도윙을 통해 자신이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직업이 무엇인지 대략 가늠할 수 도 있 다. 예를 들어 기자가 되고 싶은 학생이라도 실제 신문사나 방송사의 잡 셰도윙 경험을 통해 자신 이 세상을 비판하고 분석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일과 잘 맞지 않는다고 깨달을 수도 있다. 막연한 상상은 실제와 다르기 때문이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평소에 생각하는 것 조차 꺼려하던 일이었지만 실제 현장을 체험한 후 적성에 맞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잡 셰도윙의 이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주의 할 점도 있다. 예를 들어 잡 셰도윙을 통해 좋지 않은 경험을 했거나 부정적인 멘토를 만난 경우 어린 학생 입 장에서는 자칫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던 분야를 멀리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단 지‘하루’ 혹은 많아야 며칠 정도의 경험일 뿐 그 전체 분야를 이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만약 이런 경험이 있다면 같은 분야의 다른 잡 셰 도윙을 찾아 다시 한번 체험해 보는 것이 낫다. 그 래도 똑같은 경험과 느낌을 갖게 된다면 자신의 성향과 잘 맞는지 안 맞는지를 정확히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잡 셰도윙 어떻게 찾을까 많은 학생들과 부모들은 잡 셰도윙을 하고 싶 어도 찾는 것이 너무 힘들 것이라고 잘못 이해하 는 경향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처음부 터 어프로치를 제대로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잡 셰도윙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분 야의 호스트가 되어 줄 수 있는 회사나 비즈니스 를 찾는 게 중요한데 이 때 네트웍 구축과 활용은 필수다. 그렇다고 엄청 거창한 것은 아니다. 자신

이 아는 사람, 부모님이 아는 사람, 가족의 친구 부터 시작해 본다. 생각보다 이런 이너서클은 꽤 나 유용하다. 예를 들어 치과의사 혹은 소아과 의사란 직업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 어떻게 할까? 이때는 가족이 이용하는 패밀리 치과의사에게 연락을 한다. 아 이가 치과의사가 희망인데 잡 셰도윙을 통해 실 제 임상 환경에서 그 직업을 체험하고 싶다고 말 한다. 물론 이를 통해 치과의사의 진료는 더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명심할 점은 잡 셰도윙은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윈윈의 기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 날짜는 주말 혹은 휴일에도 할 수 있겠지만 대부 분 사람들이 주중에 일한다는 점에서 방학을 이 용하는 편이 낫다. ▲링크드인 확용 잡 셰도윙을 제대로 하고 싶다면 자신의 홍보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 이때 세계 최대 구 인구직 서비스업체인 링크드인(LinkedIn)을 활용 할 만하다. 링크드인을 일종의 온라인 포트폴리 오로 활용하는 것이다. 지루한 이력서를 이메일하는 대신 링크드인 프 로필을 보내면 된다. 링크드인 페이지는 이력서 보다 더 퍼스널하기도 하다. 한 페이지짜리 이력 서를 만들어 자신의 특성을 제대로 드러낸다고 생각해보라. 바이올린을 연주한다면 공연 한 장면을 비디오 클립으로, 축구 선수라면 결승골 동영상을 올리 는 것을 추천한다. 링크드인 페이지는 가급적 더 퍼스널하게 만드는 게 좋다. 여기에 자신의 목표와 성취를 싣고 또 고등학생 으로서 왜 대학 입학이 중요하고 꿈과 희망을 주 게 되는지에 대해서도 나열한다. 링크드인 페이 지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관리하는 게 중 요하다. 특히 방학은 학생들이 프로필을 만드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다. 완성된 링크드인 프로 필은 잡 셰도윙이나 인턴십을 찾을 때 고용주에 게 좋은 리더십 스킬을 갖고 있다는 인상을 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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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면역력이 떨어지면 한인기독교회 송병일 담임목사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덴버의 어느 목사님으로부터 긴급한 기도부탁이 카톡을 통해서 날아왔다. 얼마나 급한 지 덴버에서 목회하고 있는 모든 목사님들에게 자신의 자 세한 상황과 함께 기도해 달라고 간곡히 부 탁하는 메시였다. “여러분 그간 평안하셨 습니까? 고국에서 인사드립니다. 미얀마 선 교를 잘 마치고 한국에 들어와 한 주간 일정 을 잘 보냈습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부터 귀가 갑자기 먹먹 해 지더니 오른쪽 귀가 잘 들지지 않는 거예 요. 주위에서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고 해서 응급실로 들어왔습니다. 의사가 저를 진찰 하더니 곧바로 입원하라고 해서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청력 검사 테스트 결 과 스트레스 과로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 귀에 이상이 생겼다네요. 원래 있었던 병력 인데 재차 한꺼번에 세 가지 병이 발병이 되 었습니다. ‘돌발성 난청, 메르에니에 병, 전 전성신경염’ 이 세가 지 귀질병이 복합적 으로 왔답니다. 고국 방문 2주째 짜놓은 모 든 계획들이 다 수포로 돌아가고 출국 전 날 까지 병원신세를 져야 할 것 같습니다. 오른 쪽 귀 청력이 빨리 회복되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덴버로 돌아온 지가 벌써 2주가 지났지만 아직 귀가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생각하지도 못했던 질병들이 찾아온다. 이제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다가왔다. 낮에 는 50도 60도 올라가지만 밤과 새벽에는 눈 도 내리는 차가운 날씨이다. 추운 겨울이 되 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기가 쉽다. 우리 몸 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모하면서 몸의 면역세포에 할당되는 에너 지가 줄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아주 중요하다. 과연 내 몸의 면역력은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는 지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대책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떨어진 것을 알려주는 4가지 신체 신호가 있다.

첫 번째 감기에 잘 걸리고 낫지 않으면 면 역력이 떨어졌다는 신호이다. 면역력이 떨어 지면 감기 바이러스가 몸에 쉽게 침투를 한 다. 따라서 감기에 잘 걸리고 증상이 심하며 잘 낫지 않으면 면역력이 저하된 것은 아닌 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보통 감기에 걸리 면 콧물, 기침, 미열 등 증상이 3-4일 지속 되다가 일주일 정도면 깨끗이 낫는다. 하지 만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2-3주도 가 고 길게는 한 달 두 달도 간다. 그런 증상이 라면 면역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또한 과 거에는 일년에 한 두 번 정도 감기로 고생 을 했는데 서너 차례 이상 감기에 걸리는 것 도 면역력 저하 증상이다. 감기는 절대 가볍 게 보아서는 안 되는 질병이다. 면역력이 강 한 건강한 사람에게는 잠시 쉬었다 가는 휴 식과도 같다.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 에게는 감기가 모든 병의 시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면역력이 떨어진 신호는 몸 여기저 기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면역력이 떨어 지면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 게 된다. 또한 체내에 남아있던 바이러스가 악화되면서 다양한 염증질환을 일으키게 된 다. 대표적인 것이 ‘헤르페스성구내염’이 다. 입주위와 점막 등 구강 부위에 주로 나타 나는 염증이다. 통증을 동반한 작은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주로 입술이 터졌다라고 말 하는 것이 바로 여기에 해당되는 염증이다. 구강 염증 역시 일년에 한 두번 걸리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고 있는 일이다. 그리 고 며칠 지나면 문제 없이 잘 낫는다. 하지 만 일년에 몇 차례씩 구강 염증이 생긴다면 면역력이 떨어진 것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또 하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생기는 염증 이 눈 질환이다. 대표적인 눈 염증으로는 결 막염을 들 수 있다. 결막염은 안구를 보호하 는 결막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면역력 저하 로 알레르기성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결막염은 눈이 충혈되거나 눈물이 계속 흐르고 눈 주

변이 가려운 증상을 동반한다. 결국 몸의 염 증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가장 쉽게 나타 나는 증상인 것이다. 세 번째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몸에 나타나 는 신호는 배탈을 자주 겪는 것이다. 면역력 이 떨어지면 위장관으로 들어온 세균이나 바 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내부 염증 이 생길 수 있다. 결국 음식을 먹은 후 복통 이 생기고 설사를 하는 증상이 자주 일어나 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전문 가들은 장 점막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식중 독균으로 유명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에서도 안전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결국 모래 를 먹어도 소화시킬 수 있다는 말은 면역력 이 누구보다 강하다는 뜻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몸에 면역력이 떨어지면 대상 포진이 발생을 한다. 대상이란 띠 모양을 말 한다. 포진은 물집 즉 수포를 의미한다. 띠 모양의 수포가 생기는 질병이다. 어릴 때 앓 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 안에 오랜 세월 숨 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피부 바깥으 로 드러나면서 발생하는 병이다. 3명 중 1명 은 일생에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미국 질병예방관리센터 자료에 의하면 40대 이후 미국 성인의 99%가 수두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어릴 때 본인도 모르게 가볍게 수두를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 대부분은 몸 속에 대상포진 이라는 시한폭탄을 지니고 있는 셈이다. 대 상포진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는 겪어본 사 람은 너무나 잘 안다. 또한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 역시 이 병의 통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것은 바이러스로 인해 신경 자체가 손상되고 파괴되기 때문이다. 아파야 할 이 유가 없는 데도 신경에서 계속 아프다는 거 짓신호를 보내온다. 칼로 살을 베는 듯 아프 다고 말한다. 불에 타는 듯 아프다고 말하기 도 한다. 바람만 살짝 불어도 찌릿찌릿 아프 다. 아기를 낳을 때보다 훨씬 아프다고 호소 하기도 한다. 이렇게 수 주에서 어떤 사람은

수 년 동안 극심한 고통에 시달린다. 면역력 이 약한 사람은 조금만 무리하거나 과로하게 되면 대상포진이 발병하게 되는 것이다. 우 리 몸 안에 대상포진이라는 시한폭탄은 다 가지고 있지만 그 폭탄이 터지지만 않는다면 문제될 것은 하나도 없다. 결국 면역력 강화 가 그 답인 것이다. 우리 몸만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 영혼에도 면역력이 있다. 바로 은혜이 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영혼의 면역력 역 활을 하고 있다. 은혜가 떨어진다는 것은 곧 영혼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도 똑같은 것이 다. 우리에게 은혜가 떨어졌는 지를 알 수 있 는 세 가지 신호가 있다. 첫 번째 은혜가 떨 어지면 이유 없이 화가 나고 짜증이 난다. 대 수롭지 않는 일에도 화를 내는 일이 잦아진 다. 얼굴을 보면 늘 화가 난 표정이다. 요즈 음 내 얼굴이 화가 난 얼굴은 아닌지를 살펴 보아야 한다.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다. 우리 마음이 화가 나 있으면 얼굴에 그 모습이 그 대로 나타나 있게 된다. 두 번째 은혜가 떨어 진 신호는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 는 것이다. 만사가 귀찮아지게 된다. 누구를 만나는 것도 싫고 대화를 나누는 것도 싫어 한다. 아무 것도 하기 싫어한다. 은혜가 있는 사람은 활기가 넘쳐난다. 할 일이 많다. 매사 에 적극적이다.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가는 것 같은 사람이 바로 은혜의 면역력이 강한 사람의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은혜가 떨어지면 감사가 사라 진다. 감사해야 할 자리가 모두 불평의 자리 로 바뀐다. 열심히 일해 놓고 그 상을 다 잃 어버리는 것이 바로 불평이다. 내가 남보다 더 일할 수 있는 것이 감사의 조건이어야 한 다. 다른 사람은 안 하는 힘든 일을 했다면 하나님이 나를 특별히 쓰고 계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은혜가 사라지면 감사의 조 건이 다 불평의 조건이 되고 만다. 몸의 면 역력 뿐만 아니라 영혼의 면역력도 강해져 야 건강한 신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 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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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유학생 → 취업비자 변경 한국인 3위

미국 학생비자(F-1)에서 전문직 취업비자(H1B)로 변경하는 한국인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이민서비스국(USCIS)이 발표한 자료에 따 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5월까지 F-1비자에 서 H-1B로 변경된 한국인은 6930명으로 전체 22만145명 중 약 3.1%이며, 인도인(10만1211 명), 중국인(5만9237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 다. H-1B로 변경한 외국인 가운데 석사학위 소 지자가 15만899명으로 가장 많고 학사학위 3만 2591명, 박사학위 소지자는 3만1850명이었다. 전공은 컴퓨터 과학(3만1566명)·전자공학(1 만6475명)·경영학(1만731명)·기계공학(7084 명)·컴퓨터공학(5983명) 등이며 평균 임금은 작 년 기준 7만9165달러다. USCIS가 추가로 발표한 '2017~2018회계연도 H-1B비자 대상 성별 및 국적' 통계자료에 따르

면 전체 H-1B비자 소지자 중 한인이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H-1B 비자 소지자 41만9637명 가운데 한국인은 4465명으로 1.1% 을 차지하고 있다. 인도인이 30만9986명(73.9%) 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중국인이 4만7172명 (11.2%), 캐나다 4625명(1.1%)으로 2, 3위였다. 한국인 H-1B소지자는 여성의 비율이 비교적 높 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H-1B 소지자는 남성 31만1997명(74.3%), 여성 10만6096명(25.3%) 으로 남성의 비율이 훨씬 높지만, 한국인은 여성 1869명(42%), 남성 2588명(58%)으로 상대적으 로 격차가 적다. 한편, 지난 한 해동안 전문직 취업비자(H-1B) 청원서를 접수한 한인은 모두 4,500명에 육박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3일 발표한 2018 회계연도 H-1B 청원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H-1B 청원서를 접수한 한인 신청자는 전체 신청 자 41만9,637명 가운데 1.1%에 해당하는 4,465 명으로 집계됐다. 한인 청원자들을 성별로 구분 하면 남자 2,588명, 여자 1,869명 등이었다. 출신 국가별로는 인도 30만9,986명, 중국 4만7,172명, 캐나다 4,625명 등에 이어 한국 출신이 네 번째 로 많았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민 줄면, 경제 성장 둔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이민이 줄면 인 구 성장이 느려지고, 노동력이 줄면서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면서 최근 트럼프 행정부 의 반이민 행보에 우려를 표시했다. 트럼프의 반 이민 정책이 경제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 적한 셈이다. 2일 블룸버그 통신은 파월 의장이

연방 상원 캐서린 코테즈 마스토(민주, 네바다) 의원에게 보낸 답변서를 입수했다며 이같이 보 도했다. 이 답변서에서 파월 의장은 이민자 유입 이 미국의 인구 성장에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 고 있으며, 이는 노동력 증가와 직결돼 미국 경 제 성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성 장의 관점에서는 이민이 감소하면 인구 성장률 이 낮아져 경제성장 추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견 해를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반이민 정책에 대한 우회적 비판으로 해석된다.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의 불 만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 기조를 고수하고 있 어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민권 적체 75만건 … 처리 2년 소요 N-400 폭증 현상은 다소 완화 시민권 신청서(N-400) 적체 건수가 75만건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신청서 폭증 현상이 지난해 보다 다소 완화되면서 분기별 승인 건수 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공개한 N-400 처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 재 계류 중인 신청서는 75만 793건으로 집계됐 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적체 건수 78만 4,516건 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적체 건수 72 만 9,400건과 비교하면 2만 1,000여건이 늘어난 것으로 오바마 행정부 시절과 비교하면 계류 중 인 N-400은 23만 여건 더 많은 것이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지난 2016년 6월말 당 시 계류 중인 N-400은 52만 4,014건이었다. 시민권 적체가 80만건에 육박하면서 처리기간 도 장기화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 당시 통상 6개월이 소요됐으나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지연돼 늦어질 경 우 최대 2년이 소요되고 있다. 특히, 적체가 심

각한 텍사스주에서는 N-400처리에 26개월이 소요되고 있으며, 애틀란타는 22개월이 소요 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초기 폭발 적으로 증가했던 시민권 신청이 최근 다소 누 그러지고 있어 시민권 처리 지연 현상은 차차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 후였던 지난해 4월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간 접수된 N-400은 25만 4,362건이었으나, 올해 4월부터 6월 30일까지 접수된 N-400은 19만 691건으로 약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앵커 베이비’10년새 36% 줄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내 출생자 자동시 민권 제도를 행정명령으로 폐지하겠다며 지목 한 미국 내 이른바 ‘앵커 베이비’가 최근 10 년 사이에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앵커 베 이비’(anchor baby)란 닻을 내려 정박하듯 원정 출산으로 낳아 시민권을 얻은 아기를 말하는 개 념이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16년 합법체 류 지위를 갖지 못한 부모에게서 미국 땅에 태어 난 아기는 약 25만 명으로 2007년 39만 명에 비 해 36%가량 감소했다. 2016년 앵커 베이비의 수는 전체 미국 내 출생 자(약 400만 명)의 6%를 차지한다. 이는 2007년 합법이민 지위가 없는 부모가 낳은 아기의 전체 출생자 대비 비율(9%)보다 3%포인트 떨어진 것

이다. 이 센터는 현재 미국 내 약 500만 명의 18 세 미만 아동이 최소한 부모 중 한 명이 합법적인 체류 지위를 갖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이 비율은 2008년 금융위기 무렵부터 시 작된 불황으로 급격히 감소했다고 퓨리서치는 분 석했다. 출생시민권 반대론자들이 주장하는 앵커 베이비의 최대 수치는 2007년 39만 명 수준이며, 그 이후에는 불황으로 이민자 유입이 줄면서 미 국 내에서 태어나는 불법 이민자의 아이도 덩달 아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이민 관련 단체인 넘버스 USA 자료에 따르면 33개 국가가 자국 내 출생자에게 시민권을 부여 하고 있으며, 캐나다와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 나 등 많은 미주 국가들이 이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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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쏘아올린 테슬라 전기차 … 화성 지나 태양계 여행

테슬라 로드스터 우주여행 개념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민간우 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지난 2월 팰컨 헤비 로 켓에 실어 우주공간에 쏘아올린 테슬라 전기차 로드스터가 9개월 만에 화성 궤도를 지나 태양계 여행을 계속하고 있다고 미 언론이 6일 보도했다. 스페이스X의 트윗에 따르면 우주복을 입은 마 네킹 '스타맨'이 운전석에 앉아있는 로드스터의 궤도는 현재 화성 궤도를 벗어나 지구에서 더 멀 어졌다. 스페이스X는 로드스터의 궤도를 나타내는 다이

어그램을 올린 뒤 "여기가 스타맨의 위치"라면서 "다음 목적지는 우주 끝에 있는 레스토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드스터는 태양계 행성과 비슷한 타원형의 궤 도로 움직이고 있으며 초당 7마일의 속도라고 스 페이스X는 설명했다. 로드스터를 실은 팰컨 헤비 로켓은 지난 2월 6 일 미 플로리다 주 케네디 우주센터 39번 발사대 에서 발진했다. 팰컨 헤비는 747 제트 여객기 18 대를 합쳐놓은 추진력을 발산했다. 1973년 새턴V 이후 가장 강력한 로켓이었고 이 로켓에는 테슬라의 체리 빛깔 스포츠카 로드스 터가 실렸다. 머스크는 앞서 "3차 연료 소진이 성공적이다. 화성 궤도를 넘어 소행성대(Asteroid Belt)까지 계속해서 날아갈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의 SETI 연구소 선임 우주 과학자 세스 쇼스텍은 NBC 뉴스에 "로드스터는 수십억 마일의 거리를 행성처럼 회전하면서 우 주여행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401(k) 백만장자 18만7,400명 모든 직장인들 의 꿈인‘은퇴연 금 401(k) 백만장 자’가 역대 최고 치를 기록한 것으 로 나타났다. 최근 호황세를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이 401(k) 백만장자를 양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유명 재정관리 업체‘피델리티’(Fidelity)가 자 사 운영 401(k)에 가입한 고객 1,500만명을 조사 한 결과 지난 3분기말 현재 401(k) 계좌 중 보유 액이 100만달러가 넘는 계좌는 모두 18만7,400 개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수치는 지난해 동기 대비 41%나 급증한 것이 다. 올해 3분기에 기록한 18만7,400개의 401(k) 100만달러 계좌 수는 2분기 16만8,000개의 계 좌 수를 훨씬 능가하는 것으로 사상 최고치에

해당되는 수치다. 10년 전인 2008년 같은 기간 401(k) 백만달러 계좌가 1만9,300개였던 것과 비 교하면 16만8,100개가 증가한 것으로 거의 10배 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01(k) 100만 달러 이상 계좌수가 10만개를 처음 넘어선 것은 지난해 1분기로 10만8,000개를 기록하면서 부 터다. 매분기 401(k)백만장자 수는 계속 증가세 를 보이고 있어 이제 본격적인‘401(k)백만장 자 20만명 시대’가 열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셈이다. 이 같은 401(k) 백만장자가 사상 최고치 를 기록하게 된 데에는 증시의 호황세가 자리잡 고 있다. 지난 7월에서 9월까지 3분기 동안 S&P 500 지수의 경우 7.2%나 상승했을 뿐 아니라 9 월20일 종가 지수는 무려 2,930.75를 기록할 정 도로 호황세였다. 이로 인해 주식에 투자된 401(k) 적립금이 대폭 늘어난 결과로 401(k) 백만장자 계좌 수가 증가 하게 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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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멕시코 국경서 올해 이민자 341명 숨져 올해 멕시코와의 국경 지대에서 숨진 이민자 수가 작년보다 크게 늘었다. 4일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31일까지 미국-멕시코 국경 지대에서 숨진 이민자 수는 34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296명보다 15.2% 증가했다. IOM은 전 세계 15개 지역에서 이민자 실종· 사망을 집계하는데 미국-멕시코 국경과 중미 지역만 올해 사망자 수가 늘었다. 미국-멕시코 국경 지역에서 숨진 사람들은 대부분 멕시코에서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가려 던 불법 이민자들이다. 341명 중 절반에 이르는 166명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넘어온 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에는 텍사스주 남쪽에서 불법 이민자로 추정되는 두 사람의 시신이 평야 지대에서 발 견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불법 이민자 정책이 강화되면서 국경을 넘는 시도 자체는 줄 었지만 위험 지역에서 국경을 넘다가 범죄 집단

샌디에이고 국경 지역에 있는 미국-멕시코 국경 표지.

에 돈을 빼앗긴 채 사막 지대에 버려지는 사례 등 이 보고되고 있다. 리오그란데 강에서 익사하거나 남부 사막 기후 지역을 건너 내륙으로 가다가 숨지는 경우도 있 다. 중미 지역에서 숨진 이민자 수는 68명으로 작 년 같은 기간보다 2명 늘었다. 지중해에서 숨진 이민자·난민 수는 올해 10월 까지 1천987명으로 작년 2천851명보다 900명 가까이 줄었다. 올해 15개 지역에서 숨진 난민· 이민자 수는 3천114명으로 작년 5천354명보다 41.9% 감소했다.

유통업체 홀리데이시즌 … 아마존 배송 완전 무료 아마존을 비롯한 주요 유통업체들이 파격적인 배송료 정책으로 연말 홀리데이시즌 '특수'를 노 리고 있다. 오는 22일 추수감사절과 다음날인 23 일 블랙프라이데이 등 홀리데이 쇼핑 성수기에 맞춰 무료배송으로 고객 유치전에 나선 것이다. 5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세계최 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은 홀리데이시즌 배송료 완전무료를 선언했다. 지난해의 경우 일반 고객의 경우 최소 '25달러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서비스를 했지만, 올해는 최소 구매금액 기준을 없앴다. 특히 연 119달러 의 연회비를 내는 '프라임 회원'에 대해서는 300 만 개 이상의 품목에 대해 당일 무료배송을 하기 로 했다. 아마존은 평소 프라임 회원에 대해 배 송비나 최소 구매액 조건 없이 이틀 내 배송을 해 오고 있다. WSJ은 아마존의 이 같은 행보에 대 해 오프라인 유통공룡인 월마트와 대형 유통업 체 타깃을 견제한 것으로 해석했다.

월마트는 최근 ' 제3자'(third-party merchants)에 의 해 판매되는 수백 만 개의 품목에 대 해 '멤버십 수수료' 를 받지 않고 이틀 내 무료배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현재 최소 35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이틀 내 무료 배송을 해오고 있다. 타깃도 올해 홀리데이시즌에 멤버십이나 최소 구매금액 기준 없이 이틀 내 무료배송을 하겠다 고 최근 밝혔다. 타깃은 지난해에는 최소 35달러 를 구매하거나 타깃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에 한 해서 무료배송을 했었다. 전미소매업연맹(NRF)은 자동차와 석유, 식당 등을 제외한 올해 홀리데이시즌 소매매출이 작 년보다 4.3~4.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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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뉴스 | KOREAN News in USA

'더들레야' 한국 밀수출 … 한국인 3명 LA서 또 체포

캘리포니아주가 원산지인 다육식물 더들레야 (Dudleya.사진)를 불법 채취하러 온 한국인 3명 이 LA에서 체포됐다. 올해 들어 세 번째 한인 불법 채취 체포사례로 가주어류야생보호국(CDFW)은 강력한 처벌을 경 고했다.

6일 LA총영사관에 따르면 한국인 3명은 지난 10월 말 LA국제공항(LAX)에 입국했다. 이들은 북가주 델노르테 카운티로 이동, 해안 가 절벽 등에서 야생 더들레야(Dudleya)를 채취 한 혐의로 체포됐다. 특히 이들은 LA M물류업 체를 통해 한국으로 밀반출하려는 준비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더들레야 불법 채취 체포사례는 올해들어 벌써 3번째다. 지난 3월 한국인 2명은 멘도시노 카운 티 지역에서 더들레야를 채취하다 체포됐다. 법 원은 벌금 2만 달러,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지난 4월 험볼트 카운티에서도 한국인 2명과 중국계 1명이 더들레야 불법 채취 혐의로 체포 돼 징역 3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더들레야는 한국에서 관상용으로 인기를 끌면 서 한 포기당 40~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적포기 기간 지난 2세들 구제 추진

한국정부가 국적법 관련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LA한인회 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 종걸 의원(사진 위)은 "국적포기 기간이 지난 후 에도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 한해 구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 법무부는 지난 6월, 국적이탈 및 국적상실 제도 등을 개선하고자 전문가와 관계기관 재외동 포재단이 참여하는 '국적제도개선 자문 태스크포 스(TF)'를 발족했다. 현행 국적법에는 부모 둘 중 하나가 한국 국적 보유 시 외국에서 낳은 아들의 경우, 시민권자라 하더라도 만 18세가 되는 해 3월 31일까지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으면 제 1국민역에 편입돼 국 방의 의무가 발생한다. 신고 기간이 하루만 지나 도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선의의 피해자가 양산되는 상황이다. 해당 TF는 연구와 수차례에 걸친 논의 끝에 18 세가 되는 해 3월 31일까지 국적포기 신고를 하 지 못한 경우에도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이를 선별해 국적을 포기할 수 있도록 구제안을 만들 었다. 구제안에서 인정하는 정당한 사유란 1차 적으로 한국 거주 의도가 없으며 해당 국가에서 영주를 목적으로 살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또한 한국정부로부터 의료보험 등 복지혜택을 받지 않은 경우 해당기간 안에 국적포기 신고를 하지 못했더라도 신고를 받아주기로 한 것이다. 이종걸 의원은 "국적법은 특히 남성에게 해당 되는 병역법과 크게 연결이 되어 있어 국민정서 상 쉽게 바꾸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하지만 해 당 국가에서 특정 분야 취직이 불가능한 피해사 례도 생기고 해서 개정하는 것으로 정부와 여당 이 의견을 모았다. 정치적 판단이 필요 없는 내 용이라 야당에서도 특별히 반대하지 않을 것으 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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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한인여성 애플 광고모델 발탁 30대 한인 여성 사업가가 애플의 광고모델로 발탁돼 브루클린 빌딩들의 대형 빌보드와 전철 역 등 곳곳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브루클린에서 인터넷 신문 ‘ 그린포인터스닷컴’(Greenpointers.com)을 운 영 중인 줄리아 목(38)씨. 집 계단 앞에서 애플 맥(MAC)으로 작업을 하는 목씨의 모습을 담은 이 광고는 지난 달 30일부터 브루클린 바클레 이 센터 맞은편에 위치한 건물의 대형 빌보드 뿐 아니라 전철역 입구 등 브루클린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씨는 애플이 진행한 ‘비하 인드 더 맥’캠페인을 통해 광고 모델로 발탁 됐다. ‘비하인드 더 맥’은 방송인 오프라 윈 프리와 테니스여제 서리나 윌리엄스, 세계적 디 자이너 버질 아블로, 팝가수 팀버랜드, 안나 원 투어 보그 편집장 등 여러 유명인사들이 맥과

함께한 순간을 담아 인물들과 맥의 유기적인 관 계를 조명하는 애플의 새 광고다. 목씨는 현재 3 개의 온라인 신문사를 운영하고 있다. 헌터칼리 지고등학교와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을 졸업한 목씨는 신문사를 운영하기 전 ‘리더십 디렉토리 스’(leadership directories)에서 10년 넘게 근무 했다. 목씨는 이찬우씨와 이정혜 전 뉴욕한인교 사협회장의 외동딸이다.

영 김, 당선 … 첫 한국계 여성 미 연방의원 탄생 6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20년 만에 한국계 연 방의원이 탄생했다. 7일 새벽 4시 45분 현재 개 표가 96% 이뤄진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제39선 거구에 공화당 소속으로 출마한 영 김(한국명 김 영옥·사진) 후보가 51.4%를 득표, 당선이 확정 됐다. 영 김 후보는 연방의회에 입성한 최초의 한국계 여성이기도 하다. 영 김 후보가 도전한 39선거구는 로스엔젤레 스(LA)와 오렌지 카운티, 샌버나디노 등 3개 지 역에 걸쳐 있는 곳으로 공화당과 민주당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다. 풀러튼 등 한인타운도 포함돼 있다. 캘리포니 아주는 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이지만, 39선거구 에서만 13선을 지낸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의 지 지를 등에 업어 쾌거를 이뤄냈다. 이날 민주당 소속 길 시스네로스 후보는 48.6%를 득표했다. 한국계 정치인이 미 연방 하원에 입성한 것은 1998년 제이 김(한국명 김창준) 전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이 물러난 뒤 처음이다. 제이 김은 1992년 아시아계 이민자 최초로 연방 하원의원 에 당선된 후 3선에 성공했다. 영 김 후보는 1962년 인천에서 태어나 1975년

가족과 괌으로 이주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캘 리포니아주로 이사해 서던캘리포니아대 경영학 과를 졸업했으며, 1990년부터 지한파인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발을 들였 다. 2014년에는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에 당선 돼 최초의 한국계 여성 주의원으로 2년 동안 활 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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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 U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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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윳값 오르고 또 오르고…카페 음료 줄인상으로 이어지나

미국 중간선거에 말 아낀 청와대

내년 봄 우유 공급 재계약 시즌

‘비핵화 여정 큰 변화 없을 듯’중론

올해 서울우유와 남양유업이 우윳값을 올리면 서 조만간 우유를 이용한 카페 음료 가격이 줄줄 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서울우유로부 터 우유를 공급받는 스타벅스와 커피빈은 내년 봄 현재의 납품 계약이 끝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우유가 이들 대형 카페 브랜드 에 우윳값 인상을 요청하면 카페라테 등 음료 가 격도 자연스레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 온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일정 기간을 정해두고 납품 하는 계약이기 때문에 가격이 당장 올라가지 않 지만, 이들 업체에 가격 인상 요인을 충분히 설명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약 상대방인 카페 브랜드 측이 우윳값 인상에 동의해야 실제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테지만, 원 두 다음으로 중요한 원료인 우유 수급의 중요성 을 고려하면 인상 요구를 거절하기는 어렵지 않 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스타벅스만 해도 우유가 들어간 제품으로는 카 페라테를 비롯해 카푸치노, 캐러멜 마키아토, 에 스프레소 프라푸치노, 모카 프라푸치노, 리스트 레토 비안코, 스타벅스 돌체 라떼 등 어림잡아도 10가지를 웃돈다.

스타벅스에서 팔리는 커피 중 이들 라떼 제품 비중은 전체 커피 음료의 15%, 개수로 따지면 연간 3천만 잔이나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커피 업계 관계자는 "우유업계가 어려운 점 은 주지의 사실이고, 상생의 차원에서라도 우유 업체의 강한 요구가 경청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 냐"며 "카페 브랜드 내부에서는 요구를 들어줬을 때 얼마나 원가 인상 요인이 생기는지 고심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우윳값이 올랐다고 커피 가격을 인상하면 소비자들이 쉽게 용납하지 않 을 것"이라며 "우윳값도 가격 인상 요인 중 한 가 지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가장 큰 비용은 임대료 와 인건비"라고 강조했다. 카페 브랜드들은 서울우유가 우유 시장에서 차 지하는 비중이 높아 다른 납품 업체를 찾기도 쉽 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우유는 2014년 기준 전국 5천693개 목장 중 3분의 1에 가까운 1천801곳에서 우유를 공급 받고 있다. 연간 집유량도 73만7천여t으로 전국 221만여t의 33%를 차지하고 있다. 더구나 아직 가격을 올리지 않은 매일유업이나 롯데푸드 등 다른 업체들도 우윳값 인상 여부를 저울질하는 '눈치 보기'에 들어가 우윳값 줄인상 은 예정된 수순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가격 인상 여부를 두고 내 부적으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 했다. 롯데푸드는 롯데 GRS가 운영하는 엔제리 너스와 CJ 푸드빌 계열 베이커리 뚜레쥬르에 우 유를 공급하고 있다. 롯데푸드도 우윳값을 올리 면 이들 브랜드도 가격 인상 대열에 동참할 수밖 에 없게 된다. 앞서 서울우유에서 우유를 공급받는 파리바게 뜨는 이달 5일 흰 우유를 포함한 우유 제품 8종 의 가격을 일제히 10% 이상 올렸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우유 제조사로부터 주문 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받 아 판매하고 있다"며 "최근 제조사가 원유(原乳) 가 상승 등을 이유로 공급가를 인상해 이를 반영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6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 원을,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하는 선거 결과가 나오자 청와대는 이번 선거가 향후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는 모습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 역할과 함께 도널드 트 럼프 미국 대통령이 드라이브를 걸어온 북미 간 비핵화 대화 등이 이번 선거 결과를 계기로 어떤 변화를 맞을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 다. 청와대는 겉으로는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김의겸 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우리가 미 국 국내정치 결과에 이러쿵저러쿵 말할 게 없 다"면서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그러나 상, 하 원을 장악하고 있던 공화당이 하원을 민주당에 내준 이번 선거 결과가 한미 공조는 물론, 한반 도 비핵화 과정에 '의미 있는' 변화를 주지는 않 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해석으로 보인다. 여 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관여 정책 을 펼치면서 외교적 해법을 주창해 온 민주당 과의 간극을 줄인 데다 공화당이나 민주당 모 두 최대한 대북제재 기조를 유지하며 비핵화를 추동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점도 그런 전망을 뒷받침한다. 그뿐만 아니라 하원 다수를 민주당이 차지한 선거 결과는 중간선거 전부터 예견됐던 것이 니만큼 미국 행정부의 비핵화 기조나 한미 공 조에 그간의 흐름을 바꿀만한 변수가 끼어들

여지가 없다는 게 청와대 내부의 대체적 기류 로 읽힌다. 다만, 공화당이 상, 하원을 독식했 던 구도가 깨져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 운영에 제동이 걸릴 수 있는 만큼 북미 대화의 동력이 다소 약화할 개연성을 청와대 역시 예의주시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예산권을 쥔 하원에서 민주당이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과 관련한 구체 적 이행 과정에서 꼼꼼한 검증의 잣대를 들이 대면 그 역시 비핵화 속도에 영향을 미칠지 주 목된다. 중간선거 결과가 나오는 시점에 공교롭게도 8 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던 북미고위급회담 연 기 소식이 전해져 선거와 북미 비핵화 대화 사 이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견해가 부 상하기도 했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선거 결과 와 관계없이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앞당 기겠다는 계획은 뚝심 있게 밀고 나갈 것"이라 고 강조했다.

연말 여행 예약‘동남아 인기’ … 1위‘베트남’ 한겨울 휴가를 떠나는 여행족 사이에서 12월 여 행지로 '베트남' 등 동남아가 가장 많은 인기를 끄 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에는 일본 여행 비중이 44.8%로 가장 높았다. 동남아 중에선 베트남이 가장 인기가 높 았다. 베트남은 예약 비중이 전체 수요의 33.7% 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낭을 중심 으로 나트랑, 푸꾸옥 등 휴양지가 올해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태국과 필리핀 순으로 예약률이 높았 다. 필리핀의 경우 최근 보라카이가 재개장하면 서 여행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이처럼 동남아가 겨울철에 인기가 많은 것은 따 뜻한 휴양지를 찾는 얼리버드 여행 수요가 몰리 기 때문이다. 여행업계는 그러나 일본이 자연재해 영향권에 서 서서히 벗어나 정상을 회복하고 있어 연말로 갈수록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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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으로 노후대비

양도세 탈루 조사·부과액 지난해 4천억원 육박

50∼60대 경력단절여성 … 추납 행렬

고액체납자 압류 재산 1조원 근접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지 않다가 뒤늦게 노후 대비를 위해 이른바 ‘추후납부(추납)제도’를 통해 국민연금에 다시 가입하는 행렬이 이어지 고 있다. 특히 예전에 직장생활을 하다가 그만둔 50~60대 경력단절 무소득 배우자들의 추납신청 대열이 두드러진다. 곧 닥칠 노후를 대비해 안정적인 소득원을 확보 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그간 내지 못한 국 민연금 보험료를 나중에 낼 수 있게 기회를 제공 하는 추납 신청자가 올해 들어 8월 말 현재 8만6 천521명으로 집계됐다. 이런 추세라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추납 신청자도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추납 신청자는 근래 들어 급격히 늘었다. 2013년 2만9천984명에서 2014년 4만1천165 명, 2015년 5만8천244명, 2016년 9만574명 등 에 이어 2017년에는 14만2천567명으로 급증했 다. 지난해 추납 신청자는 1999년 4월 제도 시행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추납 신청자가 급증한 데는 제도 개선으 로 대상자를 확대한 덕분이다. 애초 추납은 국민연금에 가입했으나 실직, 휴· 폐업 등으로 보험료를 낼 수 없었던 ‘납부예외 자’만 신청할 수 있었고, 경력단절여성 등 ‘적 용제외자’는 추납할 수 없었다. 하지만 2016년 11월 30일부터 이전에 직장을

다니다가 그만두고 가사와 육아 에 전념하던 경력단절 전업주부( 경단녀) 등 무소득 배우자도 과거 보험료 납부 이력이 있으면, 추납 을 통해 국민연금에 가입할 길이 열렸다. 그러면서 노후대비에 관심이 많 은 베이비부머 중심으로 추납 신 청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런 무소득 배우자는 438만명에 달 한다. 이는 연령별, 성별 추납 현황을 보면 드러난다. 2018년 8월 말 현 재 추납신청 현황을 보면, 전체 8 만6천521명 중에서 여성이 5만9 천315명(68.6%), 남성이 2만7천206명(31.4%) 으로 여성이 남성의 2배 정도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3만8천696명(44.7%), 50대 3만5천571명(41.1%)으로 50∼60대가 85.8%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40대 8천816명(10.2%), 30대 2천944명 (3.4%), 20대 494명(0.6%) 등으로 다른 연령층 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들 무소득 배우자의 연금 수급권을 강화해주고자 지난 1월 25일부터 추 납 가능 기간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과거에 받았던 반환일시금을 국민 연금공단에 다시 돌려주고 가입자격을 회복한 무소득 배우자는 반환일시금 반납 이전 최초 국 민연금에 가입해 보험료를 낸 이후에 발생한 적 용제외 기간에 대해서도 추납할 수 있게 됐다. 반환일시금은 노령연금을 받기 위한 최소 가 입 기간 10년(120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60세 이상에 도달한 경우에 그간 낸 보험료에다 약간 의 이자를 더해 돌려받는 금액이다. 그간 이들은 반환일시금을 반납한 이후의 적 용제외 기간에 대해서만 추납할 수 있을 뿐 반 환일시금 반납 이전의 적용제외 기간은 추납할 수 없었다.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국번 없이 1355)를 통해 추납상담을 받고 신청 할 수 있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 호조의 영향으로 양도소 득세 탈루 조사를 통해 부과한 세액이 전년보다 10% 넘게 늘었다. 과세당국이 고액체납자의 재산을 추적해 압류 한 금액도 늘면서 지난해 1조원에 육박했다. 국세청이 5일 2차 조기 공개한 국세통계를 보 면 지난해 양도소득세 조사에 따른 부과 세액은 전년보다 12.3% 늘어난 3천962억원이었다. 양도소득세 조사 건수는 전년보다 0.9% 늘어 난 4천256건이었다. 이에 따라 조사 건수 당 양 도소득세 평균 부과 세액은 9천300만원으로 전 년보다 10.7%나 증가했다. 조사 건수에 비해 부 과 세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에는 지난해 부동 산 시장 호조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체납처분을 회피한 혐의가 있는 5천만 원 이상의 고액체납자에 대해 이뤄진 재산 압류 액은 9천137억원으로 전년보다 5.5% 증가했다. 고액체납자에 대한 현금 징수금액은 8천757억 원으로 전년보다 9.9% 늘었다. 고액체납자에 대 한 현금징수와 재산 압류는 2014년 각각 7천276 억원, 6천752억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 는 추세다.

지난해 체납자 은닉 재산에 대한 포상금액은 88 억원으로 전년보다 12.3% 증가했다. 작년 현금영수증 발행 금액은 108조7천억원으 로 전년보다 7.3% 늘었다. 발급 건수는 4.6% 감 소한 47만9천건이었다. 현금영수증 발행 금액은 소매업(38조5천억원)이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11 조4천억원), 음식업(6조7천억원) 등이 뒤를 이었 다. 지난해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금액은 3천97조 원, 부가가치 세액은 280조원이었다. 국세청은 매년 12월 국세통계연보를 공개하기 에 앞서 연도 중에 생산이 가능한 통계는 미리 국 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양진호, 첫날 조사 4시간 반 만에 종료 … 혐의 시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합동수사팀 은 이날 오후 9시 반께 첫날 조사를 종료하고 양 회장을 통합유치장에 입감했다. 조사에서 양 회장은 동영상 등을 통해 알려진 직원 폭행이나 워크숍 엽기행각 강요 등에 대해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3시께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압송된 양 회장은 변호사 접견 등을 이유로 오후 5시부 터 본격적인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이날 조사는 폭행과 강요 등 주로 형사 분야와 관련된 내용이어서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 수사관들이 주도했다. 8일에는 음란물 유포 등 사이버 분야와 관련 된 혐의에 대한 사이버수사대 수사관들의 조사 가 이어질 예정이다. 앞서 합동수사팀은 이날 낮 12시 10분께 성남 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양 회장을

체포했다. 현재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 성 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 폭행( 상해) ▲ 강요 ▲ 동물보호법 위반 ▲ 마약류 관리 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 경찰이 양 회장을 체포한 것은 직원 폭행 동영상 이 공개된 지 8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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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의료비’돌려 달라 건강보험공단, 국가 상대 손배소

건강보험공단은 2015년 11월 민중 총궐기에서 경찰 물대포에 맞아 숨진 백남기 농민의 의료비 를 돌려달라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국가와 당시 경찰 관계자들을 상대로 이달 중순 안에 제기하 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백남기 농민 의료비 납부를 요구하며 건보공단이 청구한 구 상권 문제는 재판을 거쳐 정리절차를 밟게 됐다. 이에 앞서 건보공단은 지난 8월 7일 백남기 농민 이 숨지기까지 들어간 의료비 2억6천300만원을 납부기한(8월 31일)까지 내놓으라고 국가와 경찰 관계자 등에게 구상권을 청구했다. 청구대상에는 국가를 대신해서 법무부와 강신 명 전 경찰청장,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 살수차 운용요원 등 전·현직 경찰관 5명이 포함됐다. 건 보공단은 올해 6월 법원이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 과 관련, 당시 살수차 요원들과 현장 지휘관의 업 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자 의료비 지출에 국가와 경찰관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구 상권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가기관과 공적 예산이 관련된 일인 만 큼 재판이 시작되면 법원이 조정을 시도할 가능 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법원에서 의료비 지급 판결이 나오더라도 연대책임이므로 국가가 일단 납부하면 다른 사람의 채무는 사라지는 만 큼, 당시 현장 지휘관과 살수차 요원 등 개인들까 지 배상액을 부담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경찰 은 내다봤다. 백 농민은 2015년 11월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 린 민중 총궐기 집회에 참가했다가 물대포에 맞 아 중태에 빠진 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뇌 수술을 받은 백 농민은 연명치료를 받다 이듬해 9월 25일 숨졌다. 최근 경찰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는 백 농민이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인해 숨진 사실을 재확인했다.

한국뉴스 | World News

November 8, 2018 l Weekly Focus

몽당연필

◎ 생후 24일 여아 수유 받은 뒤 이상증세 … 끝내 숨져 태어난 지 20여일 된 여자 아기가 수유를 받은 뒤 숨져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께 경남지역 한 집에 서 생후 24일 된 A양이 침대에 누워 있다가 호 흡에 이상 증세를 보여 A양 어머니가 119에 신 고했다. A양은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 직전 A양 어머니는 딸이 분 유를 젖병으로 잘 먹지 않자 젖병 뚜껑을 컵으 로 활용해 수유하고 트림을 시킨 뒤 아기를 눕 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기도가 막혀 숨졌 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 A양을 부검해 정 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다. ◎ 인천공항고속도로서 외제차 만취 역주행 경찰 10㎞ 추격전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차량 을 몰며 역주행을 한 30대 운전자가 경찰과 10 ㎞가량 추격전을 벌인 끝에 붙잡혔다. 인천지방 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A(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날 오전 0 시 5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에서 서울 방향으 로 9.4㎞가량 자신의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차량 을 운전하며 역주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 는 한국도로공사 순찰 차량이 역주행 사실을 발 견하고 쫓아가자 영종대교 하부도로 중간 지점 에서 차량을 돌려 다시 인천공항 방면으로 도주 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차량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순찰차와 또 10㎞가량 추격전 을 펼쳤다. A씨는 결국 공항신도시 분기점 인근 에서 공조 수사 요청을 받고 길목을 지키던 경 찰관들에게 붙잡혔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 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36%로 조사됐 다. 경찰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조사하기 힘들 다고 보고 일단 A씨를 귀가 조치했다. ◎ 명동 사격장서 실탄 훔친 일본인 9시간만에 긴급체포 7일 서울 명동의 한 사격장에서 실탄을 훔쳐 달아난 일본인이 약 9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 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10시 15분

께 명동 밀리오레 빌딩 인근에서 마사지숍이 입 점해 있는 한 건물에 들어가려던 일본인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명동의 사격장에서 실탄이 분실됐다는 신 고를 받고 A씨를 추적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는 한 중국인과 함께 사격장을 찾아 사격을 마친 뒤 안전요원이 총기 장전을 하는 사이 실탄 두 발 을 훔쳤다. 경찰은 사격장 명부와 인근 폐쇄회로 (CC)TV를 토대로 A씨를 쫓았고, 이들의 숙소를 특정한 끝에 붙잡아 실탄 두 발을 모두 회수했다. 경찰은 A씨와 동행한 중국인을 모두 호송해 조사 한 뒤 신병처리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 “큰 사고 치고 싶어” 여성 상대 강도 징역 12년 범행 욕구를 참지 못하고 여성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인 5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강도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된 A(58·무직)씨에 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 장치 부착을 명령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1일 오후 4시께 전주 시내 모 치과 화장실 앞에서 40대 여성 B씨의 왼쪽 가슴을 흉기로 찔 러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마 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A씨는 B씨로부터 금 품을 빼앗으려다 실패하자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 다. A씨는 광주에서 연고가 없는 전주까지 와 범 행 대상을 물색했고,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불특 정인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 다. A씨는 “무엇인가 큰 사고를 치고 싶고, 누군 가로부터 무엇을 강탈하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고 진술했다. ◎ 쇼핑카트 반납하러 간 사이 차량 문열고 상습절도 쇼핑을 끝낸 여성들이 마트 주차장에서 카트를 반납하러 간 사이 몰래 차량에 들어가 금품을 훔 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3시 25분께 부산 진구 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B(47·여)씨가 차량 문을 잠그지 않고 쇼핑카트를 반납하러 가자 차량 문 을 열고 들어가 현금 30만원과 휴대전화를 훔치 는 등 같은 수법으로 여섯 차례에 걸쳐 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신고

를 받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 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A 씨를 붙잡고 회수한 일 부 피해물품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줬다. ◎ 제주 여아 사망, 어머니 시신 제주항서 발견 제주 해안가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3살 여자아 이의 어머니 장모(33)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7일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저녁 6시 40분쯤, 제 주항 제7부두에서 어머니 장씨의 시신을 발견했 다”며 “시신의 지문을 감식해 신원을 확인했 다”고 밝혔다. 해경은 오는 8일 장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장씨 의 딸 장모(3)양은 지난 4일 오후 6시 36분쯤 제 주시 애월읍 신엄리 해안가에서 숨진채 발견됐 다. 1차 부검결과 장양의 사인은 전형적인 ‘익 사’로 밝혀졌다. 어머니 장씨는 엿새째 실종 상 태로, 경찰과 해경은 모녀의 마지막 행적이 포착 된 용담동부터 딸의 시신이 발견된 애월읍까지의 해안 15㎞를 계속 수색중이었다. ◎ 통장에 잘못 입금된 4억원 도박으로 탕진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횡령 혐의로 A(53)씨와 내연녀 B(45)씨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 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22일 한 건설업체가 계좌번호 착오로 잘못 입금한 돈 3억 9,050만원을 돌려주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자신의 계좌로 거액이 입금됐 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건설업체가 계좌번호를 착각해 하도급업체에 보낼 공사비를 A씨에게 4차례에 걸쳐 송금한 것이다. 그는 동거 중이던 B씨에게 ‘큰돈이 내 통장으로 잘못 들어 왔다. 돌려주지 말고 강원도로 도주하자’고 제 안했다.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돈을 B 씨 계좌로 옮겼고, B씨는 자신의 또 다른 계좌로 돈을 이체했다. 이날 밤 이들은 B씨 고향인 강원 도로 급히 도주했고 아파트와 고급 차량을 사들 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급기야 A씨는 카지노에 21회, B씨는 44회 출입하면서 돈을 탕진했다. 이 후 구입했던 아파트와 차량을 팔면서까지 카지노 에 드나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계좌 이체 내 역을 추적해 이들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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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정보기관 건물 자폭테러범과 교류한 14세 학생 구속

지난달 31일 자폭테러가 발생한 러시아 북부 연방 보안국(FSB) 건물 주위를 경찰이 지키고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 법원이 사제폭발물을 만들 어 집에 보관해온 14세 학생을 1개월 동안 구속했다. 이 학생은 지난달 말 러시아 북부 아르한겔 스크의 정보기관 건물에서 발생한 자폭 테러 범과 교류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 면 모스크바 프레스넨스키 구역법원은 아르 한겔스크 연방보안국(FSB) 건물 자폭 테러 범의 지인이었던 모스크바 거주 14세 학생에 대해 오는 12월 2일까지 1개월 간의 구속을 결정했다. 법원 공보실은 해당 피의자가 폭탄 을 만들어 집에서 보관해 왔다면서 그에게 ‘ 폭발물 및 폭발장치 불법 구매 및 보관’, ‘ 폭발물 및 폭발장치 불법 제작’ 등 2가지 혐 의가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심리에서 변호인은 물론 검사까지 구

속이 아닌 다른 제한 조처를 해달라고 요 청했지만, 법원은 이례적으로 구속 결정을 내렸다. 아르한겔스크 FSB 건물 자폭 테러범과 인 터넷 등을 통해 교류해온 것으로 알려진 이 피의자는 지난 2일 체포됐다. 모스크바 북서쪽 ‘스보보다’ 거리의 피 의자 집에선 사제폭발장치가 발견됐다. 피의자가 언제, 어디서 이 폭발장치를 사 용하려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수사 당국은 그에게 테러 용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형법상 처벌은 16세 이상에게만 적 용되지만, 테러와 같은 중대 범죄의 경우 14 세 이상부터 적용될 수 있다. 18세 이하 미성년자는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러시아 북부 아르한겔스 크주(州) 주도 아르한겔스크 중심가에 있는 연방보안국(FSB) 건물 입구에서 17세 자폭 테러범이 폭발물을 터뜨려 범인이 현장에서 숨지고 FSB 직원 3명이 부상했다. 당국의 조사결과 자폭범은 현지 기술전문 학교(콜레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인터넷상의 무정부주의자 모임에 속해 있었 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범인은 FSB의 사 건 조작과 불법 고문 등에 불만을 품고 자폭 테러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루 전 경찰청장, 유아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 페루의 전 경찰 총수가 유아 인 신매매 혐의로 체포됐다고 엘 코메르시오 등 현지언론이 7일 (현지시간) 보도 했다. 페루 검찰은 전 날 라울 베세라 전 경찰청장과 유아 인신매매 범죄에 가담한 13명을 긴급 체포했다. 용의자들은 가난한 임신부를 회유해 신생아

를 자신들에게 넘기도록 한 뒤 되판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의자 중에는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의사도 포함됐다. 경찰은 전날 새벽 남부 도시 아레키파에서 18개 시설을 급습해 생후 5개월 된 아이를 구출했다. 검찰은 베세라 전 경찰청장과 인신매매 조 직의 우두머리인 신티아 테요가 연인 관계 인 것으로 보고 있다. 베세라는 알란 가르시아 전 대통령이 집권 했던 2010년 11월 경찰청장에 임명된 뒤 부하 성추행 혐의가 불거지자 2011년 10 월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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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지중해의 비극 … 난민·이주자 2천여명 사망 유럽으로 가기 위해 올해 지중해를 건너다 숨진 이주자, 난민의 수가 2천 명을 넘어섰 다고 국제이주기구(IOM)와 유엔난민기구 (UNHCR)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찰리 악슬리 UNHCR 대변인은 “이번 주 스페인 연안에서 숨진 17명까지 합하면 올 해 지중해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수는 2천 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IOM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주까지 지 중해를 건너다 숨진 난민, 이주자 수는 1천 989명이었다. 이들 중 절반은 이탈리아를 행선지로 삼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에는 같은 기간에 2천960명이 지중해 에서 목숨을 잃었다. IOM은 올해 지중해 루트로 유럽에 도착한 난민 수는 10만630명으로 2014년 수준까 지 내려갔다고 덧붙였다. 작년에는 11월 4 일까지 15만4천825명이 지중해 루트로 유 럽에 도착했다. 유럽에 도착한 난민, 이주 자 수는 올해까지 5년 연속 10만 명을 넘 어섰다.

올해는 이탈리아가 난민 수용을 일부 거부 하면서 스페인에 가장 많은 4만9천여 명이 도착했고 그리스가 2만7천700명으로 뒤를 이었다. 국제이주기구와 유엔난민기구 등은 유럽행을 시도하는 난민 수는 줄었지만, 사 망자 수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UNHCR은 “지중해는 몇 년간 전 세계에 서 난민과 이주자에게 가장 위험한 바다였 다”며 “그런 일이 계속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빈에 두 번째 홀로코스트 추모비 건립 오스트리아가 빈에 두 번째 홀로코스트 추 모비를 세우기로 했다. 7일(현지시간)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 트리아 총리는 이날 각료회의 후 나치 점령 기에 희생된 유대인 6만6천 명의 이름을 새 긴 추모비를 빈 시내에 조성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오스트리아 빈 시내에는 2000년 영국 작 가 레이철 화이트리드가 만든 홀로코스트 추모비(사진)가 있지만, 도서관을 본뜬 이 추모비에는 희생자들의 이름은 새겨져 있지 않다. 새 추모비는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옆 공원에 조성된다. 제2 추모비 사업은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쿠르트 투터가 20년 동안 추진해왔다. 어린 시절 누이와 함께 수용소를 탈출한 그는 벨 기에까지 달아났고 현지 주민이 은신처를 제공해줘 살아남을 수 있었다. 추모비 건립 비용 조달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쿠르츠 총리를 설득해 지원을 받아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전체 530만 유로(한화

68억원)의 비용 중 450만 유로(한화 58억원) 를 지원하기로 했다. 쿠르츠 총리는 “더 늦 기 전에 나치가 오스트리아를 지배하던 때 숨 진 6만6천 명 유대인과 어두웠던 역사를 기 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는 1938년 3월 12일 히틀러의 제3 제국에 병합된 역사가 있다. 히틀러는 병 합 사흘 뒤 군중의 환호 속에 빈에 입성했다. 한편 이달 20∼21일 빈에서는 유럽연합 (EU) 회원국과 이스라엘의 정부 대표들이 참 석한 가운데 반유대주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 는 콘퍼런스가 열린다. 이스라엘에서는 벤야민 네타냐후 총리가 참 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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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 겨냥, 테러 모의한 극우세력 6명 체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사진)을 표 적으로 겨냥해 테러를 모의한 극우성향의 용 의자 6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르몽드와 BFM 방송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 면 경찰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동부 모 젤, 남동부 이제르, 북서부 일에빌렌 도(道·

데파르트망)에서 테러 모의 등의 혐의로 총 6명의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르몽드는 프랑스 경찰의 국내 대테러 부서 인 국내안보국(DGSI)이 이들이 마크롱 대통 령을 상대로 모종의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첩보를 최근 입수해 일망타진했다고 전했다. 체포된 이들은 22세에서 62세 사이의 남자 5명과 여자 1명으로, 모두 극우 폭력사상에 심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로서는 이들이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 게 마크롱 대통령에게 위해를 가할 계획을 세웠는지, 특정 단체에 소속돼 함께 범행을 모의했는지 등 자세한 혐의 내용은 알려지 지 않았다. 작년 여름에도 프랑스 경찰은 마크롱 대통 령을 암살하려고 모의한 23세 남성을 체포 한 적이 있다. 이 남자는 지난해 7월 14일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에 샹젤리제 대로의 군사 퍼레이드 때 마크롱 대통령을 암살하기로 마음먹고 인터 넷 게임 채팅방에서 러시아제 칼라시니코프 기관총을 사고 싶다고 언급했다가 네티즌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영국 해안가 따라 2천900km 수영 완주한 모험가 탄생

한 모험가가 해안가를 따라 수영으로 영국 본토를 한 바퀴 도는 기록을 세웠다. 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스 에즐리(33) 는 지난 6월 1일 영국 남동부 켄트주 항구도 시인 마게이트에서 물속으로 들어갔다.

시계 방향을 따라 영국 본토 해안가 주변 1 천780 마일(약 2천864km)을 헤엄친 그는 5 개월가량 지난 이날 오전 9시께 출발했던 지 점으로 다시 돌아왔다. 에즐리는 이 기간 단 한 번도 육지에 발을 대지 않았다. 평균 하루에 12시간을 헤엄친 뒤 그를 지원하는 작은 배에서 잠을 잤다. 에즐리는 강한 조류와 해파리의 독 등과 싸 워야 했고, 바닷물이 입안에 들어가면서 혀 에도 문제가 생겼다. 그는 총 5만 칼로리를 소모한 것으로 추정 됐으며, 500개 이상의 바나나를 먹으면서 에 너지를 보충했다. 8월 중순에는 73일 이상을 바다에서 헤엄 치면서 브누아 르콩트가 1998년 대서양을 건너면서 세웠던 기록을 깨뜨렸다. 에즐리는 이번 수영에 앞서 2016년 4월에 는 에베레스트와 맞먹는 높이를 줄타기하는 기록을 세웠고, 그 이전에는 자동차를 끌면 서 마라톤을 완주하기도 했다.

November 8, 2018 l Weekly Focus

일본 외무상 …“한국징용판결은 국제질서 도전”주장 고노 다로(河野太郞, 사진) 일본 외무상은 최근 나온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 결에 대해 “폭거이자 국제질서에 대한 도 전”이라고 6일 주장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는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끝난 이야기”라며 이같이 말 했다. 고노 외무상은 “한국측이 적절하게 대응할 것으로 믿는다”며 “그렇지 않으면 모든 수단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 였다. 이와 관련,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 방장관도 기자들에게 “한국 정부가 적절 한 조치를 강구하지 않으면 국제재판도 포 함해 모든 선택지를 시야에 두고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가세했다. 이런 발언은 징 용배상 판결이 양국 간 청구권협정을 위반 한 것이므로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하 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을 재차 내비친 것 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이날 사실상 자국 기업 10개 사와 5개 경제단체 관계자들을 불러 이번 판결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는 판결에 대한 ‘기업설명회’ 라고 모임 성격을 주장했지만, 사실상 기업 들에 대해 정부와 보조를 맞춰 대응하도록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경제단체인 일한경제협회가 주최한 이날 회의에서 외무성 담당자는 “일본 기업의 정당한 경제활동 보호가 최우선 과제”라 며 정부와 기업이 연대해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담당자는 일본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는 “현시점에서는 한국 정부가 어떻 게 구체적 대응을 하는지를 지켜보는 상황” 이라고 말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이번 판결이 한 일간 경제관계를 훼손할 수 있다는 기업측의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한경제협회는 회의에 참가한 구체적인 기 업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징용피해자의 소송 과 관련된 미쓰비시(三菱)중공업과 후지코시 (不二越) 등은 참가하지 않았다고 교도통신 은 전했다. 일한경제협회는 향후 정부 입장 과 보조를 맞춰 대응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고 NHK가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설명회와는 별도로, 피소 된 기업에 배상 청구에 응하지 않도록 압박 을 가하고 있다. 일한경제협회의 고래나가 가즈오(是永和 夫) 전무이사는 회의 뒤 “(양국이 역사문제 등으로) 어려울 때도 민간에선 경제, 인재, 문 화교류를 진행해 좋은 관계에 있는 만큼 이를 망가뜨리고 싶지 않다”며 “이를 위해 정부 로부터 지원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셋째 낳으면 농지 무상 제공” 유럽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축에 드는 이 탈리아가 셋째 자녀를 낳으면 농지를 무상 으로 제공한다는 당근책으로 출산율 끌어올 리기에 나섰다. 1일 이탈리아 영문뉴스 사이트 더 로컬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최근 공개한 예산 안에 내년부터 2021년 사이에 3번째 자녀 를 출산하는 부모들에게 일정 면적의 농지 를 20년 동안 무상으로 사용할 권리를 주는 조항을 포함시켰다. 이 같은 계획은 보수적 인 가족 가치를 지닌 극우정당 ‘동맹’이 제안한 것이다. 동맹은 나날이 후퇴하고 있

는 이탈리아의 출산율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 해 이런 구상을 선보였다. 이탈리아에서 작년에 태어난 아기 수는 약 45만8천명으로, 1861년 이탈리아 통일 이후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작년 기준으로 이탈리아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 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은 1.34명으 로 유럽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은 23.3%로 일본(28.1%)에 이어 세계 2위를 달리고 있 어 이탈리아는 유례없는 심각한 저출산·고 령화 현상에 직면했다.

두리안 2t 냄새 항의 … 인도네시아 항공기 지연 출발 인도네시아 여객기가 세계에서 냄새가 가 장 고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열대과일 두리 안 2t을 기내 화물칸에 실었다가 냄새를 견 디지 못한 승객들의 집단 항의를 받았다. 승 객들의 요구대로 두리안을 지상으로 다시 내리느라 여객기는 예정보다 한 시간 늦게 출발했다. 5일 오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주도인 븡쿨루에서 수도 자카르타로 향하는 인도네 시아 스리위자야 항공사 소속 항공기 기내 에서는 이륙 직전 승객들이 항의하는 소동 이 벌어졌다고 영국 BBC방송이 전했다. 승객 중 한 명인 아미르 지단은 자신의 페 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비행기에 탑 승하자마자 두리안 냄새를 맡았다”고 말했 다. 승무원에게 항의했으나 “비행기가 이 륙하면 냄새가 빠질 것”이라는 답변만 들 었다고 그는 전했다. 아미르는 물러서지 않 고 다른 승객들에게 “누가 이 비행기를 타 고 싶습니까”라고 물었고 승객들은 “우리 는 아니다”라며 호응했다고 그는 밝혔다.

몇몇 승객들이 가세해 화물칸에 실린 두리 안을 내리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승무원들 과 ‘물리적 충돌’이 벌어질 뻔했다고 그 는 설명했다. 결국 항공사는 승객들의 요구에 두리안을 도로 내렸다. 이 때문에 비행기는 예정 시각 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1시 40분(현지시간) 에야 출발했다. ‘과일의 왕’이라고도 불리는 두리안은 아 시아 여러 국가에서 별미로 평가되곤 하지만 특유의 향 때문에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두리안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고약한 냄새를 불평한다. 이 때문에 일부 국가에서는 강한 향이 나는 두리안의 대중교통이나 호텔 반입을 금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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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이야기 | Golf T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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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백스윙 위치 찾기

◈ 올바른 백스읭 위치 찾기 자신에게 맞는 백스윙 위치를 찾으면 보다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속 담이 있다. 이를 골프에 적용시켜보면 ‘가는 길 이 고와야 오는 길도 곱다’로 바꿔 생각할 수 있다. 즉 백스윙이 좋아야 다운스윙도 좋다는 뜻 이다. 백스윙은 다운스윙의 시작이다. 정확하고 강한 임팩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올바른 백스윙 은 필수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백스윙을 어떻게 해야 하고, 또 얼마나 팔을 올려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냥 무작정 연습에만 몰두 하기 때문이다. 교습서나 TV 골프채널 등을 통해 따라 하기도 하지만 정작 제대로 하고 있는지조 차도 모르고 지나간다. 골퍼에게는 각자 저마다 편한 백스윙 위치가 있

다. 따라서 자신의 몸에 맞는 편한 백스윙을 찾아 야 한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간단한 연습 동작은 내 몸에 맞는 편안한 백스윙을 만드는 방법이다. 이 동작을 꾸준히 따라하면 답답했던 백스윙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연습법 1. 연습장에서 오른쪽에 거울이 있는 자리를 찾 는다. 2. 클럽을 들고 허리를 곧게 펴 정면을 바라본다. 3. 그립을 잡고 양손을 가슴 위치까지 올리고 클 럽은 백스윙 때 코킹하듯이 손목과 클럽의 각도 가 90°가 되도록 꺾는다. 그러면 내 팔과 몸 사 이에 삼각형이 만들어진다. 4. 두 무릎은 그대로 정면을 향하게 하고, 상체 는 우향우해 오른쪽으로 비튼다. 이때 양손은 가 슴 앞에 계속 유지해 몸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해 야 한다.

5. 허리와 무릎을 굽혀 어드레스 자세 를 취하고 오른쪽에 있는 거울로 손의 위치를 기억해둔다. 6. 이제 자신의 백스윙을 찾았다. 이 동 작을 여러 번 반복해 몸이 익숙해지도 록 만든다. ◈ 올바른 백스윙 톱 만드는 방법 ▶오른쪽 팔꿈치 위치를 늘 체크하라 좋은 백스윙 톱은 오른쪽 팔꿈치에서 나온다. 오른쪽 팔꿈치 위치가 굉장히 중요하다. 백스윙 회전이 잘 안 되는 골퍼들은 어 깨 회전을 늘릴 수 있는 스트레칭을 하 면 많은 도움이 된다. 오른쪽 팔꿈치가 벌어지면 절대로 좋 은 백스윙 톱을 만들 수 없다. 특히 오른쪽 팔꿈치 위치가 백스윙 톱 에서 벗어나면 다운스윙 역시 좋은 각 으로 공을 치기 어렵다. 오른쪽 팔꿈치 위치를 늘 체크해야 한다. 상체 회전이 잘 안 되거나 팔 스윙이 강한 골퍼들은 상체 회전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보통 나이가 많 거나 오랜 기간 사무직 일을 한 사람들은 상체가 굽은 경우가 많다. 등이 굽으면 어깨 회전이 작 아진다. ◈ 백스윙 크기가 커지는 원인 백스윙 크기가 커지는 원인은 크게 3가지다. 몸이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려고 어드레스 시 머 리를 과도하게 숙여 고정할 경우, 스탠스 폭이 너 무 좁아 원활한 체중 이동을 하지 못해 왼쪽 다리 에 체중이 과도하게 실렸을 때, 마지막으로 테이 크백(take back)을 할 때 양손을 너무 높이 이동하 면 오버스윙이 된다. 우선 스윙할 때 머리나 몸을 완전히 고정해야 한 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어드레스 시 목의 긴장 감을 풀어 유연하게 만들어 준다. 공을 응시할 때는 눈이 아닌 코끝으로 내려다 본다는 느낌을 갖고 어드레스를 취한다. 이렇게

하면 과도하게 머리를 숙여 고정하는 습관을 고 칠 수 있다. 스탠스 폭이 좁은 경우 자연스러운 체중 이동이 어려워 오버스윙이 되기 쉽다. 체중이 왼쪽 다리 에 과도하게 실리고 엉덩이와 어깨도 왼쪽으로 크 게 기울어져 오버스윙 궤도가 만들어진다. 이럴 경우 스탠스 폭을 넓혀가며 적절한 폭을 찾아내 어드레스를 취하고 자신의 체중 배분 상태를 점 검해 양쪽 다리에 50 대 50의 배분으로 정확히 실어준다. 클럽이 길어질수록 오른쪽으로 체중을 조금씩 옮겨준다. 드라이버 사용 시 오른발 70, 왼발 30으 로 체중을 배분해 백스윙을 한다. 몸의 중심을 잡 아 뒤쪽으로 둥글게 움직여 자연스럽게 체중 이동 을 하면 뒤로 넘어가는 오버스윙을 줄일 수 있다. 테이크백을 할 때 클럽 헤드 바닥(sole)이 지면 에 2㎝ 정도 끌리듯 낮게 천천히 진행한다. 이는 어깨와 팔의 자연스러운 회전을 돕고 양손이 너 무 높아 백스윙 톱에서 왼쪽 팔꿈치가 구부러지 는 현상을 막아준다. 스윙 템포도 일정하게 만들 어준다. 백스윙 톱에서 왼손 그립이 느슨해지거나 클럽 헤드가 휘청해 오버스윙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 다. 이럴 때는 왼손 새끼손가락과 클럽의 손잡이 사이에 동전 하나를 끼워 그립을 쥔다. 동전이 떨 어지지 않도록 하면서 공을 타격해보자. 왼손 그 립이 풀려 오버스윙이 되는 걸 방지하고 스윙 시 클럽 각도가 변하지 않아 정확한 임팩트를 할 수 있다. 정확한 백스윙을 할 수 있는 연습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정상 어드레스를 취한 뒤 양손 으로 클럽을 수직으로 꺾어 올린다. 양팔이 가슴 높이 정도에 이르렀을 때 어깨를 돌려 끝까지 백 스윙을 한다. 이후 양팔을 똑바로 위로 들어 백스 윙 톱 동작을 취한다. 이때 왼쪽 손목의 각도를 45 도 정도 꺾으면 지면과 평평한 백스윙 톱 동작이 만들어진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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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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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입술 관리 방법! 건강한 입술 만들기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입술 보호제를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차고 건조한 바람 때문에 입술이 갈라져 따갑고 아프기 때문. 입술에는 모 공이 없어 땀이나 피지를 분비하지 못하기 때문 에 자연적인 보습막이 형성되지 않는다. 또한 입 술 주위 피부는 다른 피부의 약 1/2 정도의 두께 로 얇으며, 표피 역시 매우 부드럽고 연약해 춥고 건조한 가을과 겨울에 쉽게 트고 갈라지게 된다. 겨울철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특 히 입술은 부위가 노출되어 있는 데다 심하게 건 조한 경우 갈라지면서 피가 난다. 평소 입술에 보 습을 충분히 해주는 습관을 잘 들이면 손쉽게 입 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겨울철 건조한 입술 관리법>

입술 피부를 청결히 하고 유·수분의 밸런스를 유지하여 입술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상시 입술 관리를 하여도 입술 트러 블이 지속되거나 자꾸 재발할 경우, 입술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신체 전반에 걸친 질병이 입술에 변화를 주는 경우인 가능성도 있으므로 충분히 휴식과 함께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바 람직하다. 입술의 단순 건조로 인한 증상은 글리 세롤이나 바셀린 등을 사용하면 1주일 내 증상이 호전되며, 중증일 경우에는 부신 피질 호르몬 연 고를 처방하기도 한다. <입술 건강을 위한 7가지 생활습관> ▶입술에 침을 바르는 것은 금물

입술에 건조함을 느끼면 무의식적으로 입술을 핥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히려 입술의 수분을 빼앗는 한편 침에 들어 있는 아밀라제, 말타제와 같은 소화효소들이 입술 피부를 자극해 염증을 악화시키므로 삼가야 한다. 또한 입술이 텄을 때 긁거나 만져 피부 조직을 손상 시키면 2차 감염이 일어나 농포가 생길 수 있다. ▶ 입술을 물어뜯지 말 것

긴장이 된다거나 할 때 습관적으로 입술을 물어 뜯는 행동, 맵고 짠 음식물을 섭취한 뒤 입술을 깨 끗이 닦지 않거나 양치 물이 묻은 입술을 깨끗이 닦지 않는 행동은 입술 피부를 거칠게 만들 뿐 아 니라 염증을 유발하는 지름길이다. ▶입술 보호제를 사용

얼굴에 기초 화장품을 바르지 않으면 피부가 땅 기듯이 입술도 그냥 방치하게 되면 쉽게 트기 마 련이다. 입술 보호제를 수시로 발라주도록 하고,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가 들어있는 제품을 사용 하면 1석2조다. 또한 비타민E가 포함된 제품은 보습력이 뛰어나 건조하게 갈라지는 입술을 부드 럽게 보호해준다. ▶갈라진 입술 응급처치 하려면 꿀 팩

필요한 때다. 일주일에 한번은 샤워나 세안 후 입 술의 각질이 불려 있는 상태에서 각질 제거를 한 다. 면봉을 이용해 입술 주름을 따라 잘 문질러 주 면 손쉽다. 입술이 심하게 트거나 갈라져 있다면 스팀타월로 팩을 하여 각질을 불린 다음 그 타월 로 살살 문질러 각질을 제거해도 좋다. 충분한 양 의 립크림을 입술에 듬뿍 바른 다음 랩을 씌워두 고 랩을 걷어낸 후 면봉으로 입술을 닦아내도 잘 제거된다. ▶입술 메이크업 시 꼼꼼한 클렌징

얼굴에 팩을 하듯 입술 보습을 위해 1주일에 한 번씩 팩을 해주면 좋다. 꿀을 이용한 입술 팩을 해 주는 것이 좋다. 꿀에는 비타민 B와 당분이 들 어있어 입술에 영양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살균 기능이 있어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꿀 을 입술에 충분히 바르고 랩을 씌운 뒤 10~20분 이 지나면 떼어내고 에센스로 마무리 한다. 꿀이 없다면 우유를 화장 솜에 적셔 입술 위에 올려놓 아도 좋다. ▶입술도 일주일에 한번은 각질 제거

립 틴트나 립스틱 등 메이크업 제품을 제대로 클 렌징 하지 않으면 입술 색을 검게 만들고 입술이 건조해지면서 갈라지기 십상. 이런 자극을 최소 화 시키려면 클렌징을 꼼꼼히 하고 립 케어 제품 으로 입술을 보호 한 다음 립스틱을 발라주면 자 극을 줄일 수 있다. ▶실내 습도 및 체내 수분 유지 사무실, 집 등 평소 장시간 활동하는 공간에서 화병이나 가습기, 어항 등을 비치해 적정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체내 수분 공급을 위해 수시로 물이나 녹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입술에 염증이 생기면 휴식부터 입술 염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자꾸 재발 할 경우, 컨디션에 이상이 있어서 입술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크므로 먼저 충분히 휴식을 취하도 록 한다. 그런 다음에도 호전이 없다면 건강에 특 별히 이상은 없는지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입술이 보습제를 발라도 거칠다면 각질 제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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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갑시다 | Break Time(1)

November 8, 2018 l Weekly Focus

유머 <비상연락망> 신입사원에게 인사과에서 인사카드를 작성해 제출하라고 했다. 그런데 신입사원이 제출한 인 사카드를 본 직원들이 배꼽을 잡고 웃었다. ‘비 상시에 접촉할 사람’의 이름을 쓰는 난에 그 신 입사원은 자신의 여자 친구 이름을 썼고, 그 옆‘ 관계’를 묻는 난에 이렇게 써 놓았다. ‘흔들리고 있음.’

<어떤 광고>

투명 옷

▶변비약 광고 : 확실히 싸게 해 드립니다.” ▶영어학원 광고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영어만 잘하면 산다.” ▶어떤 성형외과의 광고 “어머니 날 낳으시고 원장님 날 만드셨네.”

<국민의 희망>

금연 성공 확률 99.9%

낱말 퍼즐

<착한 멍멍이들 집> 앞 경고문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장래 희망에 대해 물었다. 첫 번째 학생: “난 기업가가 되어 우리 국민을 잘살게 해줄 거예요.” 두 번째 학생: “난 과학자가 되어 국민의 생활 을 편리하게 해줄 겁니다.” 세 번째 학생: “난 정치가가 되어 우리 동포들 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요.” 고개를 끄덕이던 선생님이 계속해서 네 번째 학 생에게 너는 장래 뭐가 되고 싶으냐고 물었다. 네 번째 학생이 대답했다. “전 그냥 국민 될래요. 동포도 괜찮은 것 같고 요.”

▲가로풀이 2)교황 다음가는 성직. 5)기술적인 일을 보조하 는 사람. 6)성질이나 성격이 그 일에 알맞음. 또는 그 성질 이나 성격. 8)맛있는 음식을 가려 먹는 특별한 기 호를 가진 사람. 9)물이 증발하여 생긴 기체. 10)장래에 대한 구상. 이상으로서 그리는 구상. 미래상. 21세기의 ○○을 제시하다. 12)자기의 권리·자격이나 물건 따위를 내던져 버림.13)속세를 떠난 별천지. 이상향. 15)가톨릭에서, 최후의 만찬을 기념하여 행하는 제사 의식. 16)남에게 축하나 고마움의 뜻을 담아 어떤 물건 따위를 선사함. 또는 그 물건. 19)술과 안주를 차린 상. 20)바지 따위에서 다리가 들어가게 된 곳. 21)부처의 형상을 표현한 조각이나 화상. 23)회사에서 내는 광고. 24)오늘의 성인 아재 개그, 세상에서 가장 조용 하고 밤일에 꼭 필요한 한자는?

<시댁의 3대 거짓말> 1. 너희가 좋은 게 우리도 좋은 거다. 2. 딱 2년만 들어와 살다가 분가해라. 3. 나는 너를 딸처럼 생각한다.

<남편의 말문> 이웃집 여자 둘이 모처럼 만나 서로 흉금을 털어 놓았다. 먼저 한 여자가 말했다. “세상 남자들이 다 술 마시는 나쁜 버릇을 버렸 으면 좋겠어.” 그러자 다른 여자가 맞장구를 쳤다. “저도 동감이에요. 저도 지난주에 남편 술주정 때문에 한바탕 싸움을 했지 뭐예요? 그리고 남편 하고 일주일 내내 서로 입을 다문 채 한 마디도 안 했는데, 글쎄 남편이 어제 저녁엔 말문을 열 더라고요?” “어머나 세상에, 뭐라고 했는데요?” “여보! 소주잔 어딨어?”

<이런 게 늙어가는 징조> ▶‘어르신’ 소리를 처음 듣고는 깜짝 놀란다. ▶멋진 여자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있으면 맥박 조정기가 작동해 차고 문이 열린다. ▶문제의 답을 죄다 알고 있지만 아무도 질문을 해오지 않는다. ▶신문에서 즐겨 읽는 게 ‘30년 전 오늘…’ 이다. ▶집 안에 빈 공간이 너무 많지만 약품 박스에는 여유 공간이 없다.

▲세로풀이 1)어느 모로 보나 아름다운 여인. 2)가을에 익은 곡식을 거둬들이는 일. 가을걷이. 3)위험을 알리거나 경계를 위하여 소리를 울리 는 장치. 또는 그 소리. ○○을 울리다. 4)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음식을 먹지 않고 드 리는 기도. 5)조개의 껍데기. 조개껍질. 7)상품이나 서비스의 수요가 많은 때. 11)교회에서, 목사를 도와 기독교의 교리를 펴 고, 신앙이 없는 사람에게 신앙을 갖게 하는 일 을 하는 사람. 12)일정한 설비를 갖추어 고래를 잡는 데 쓰는 배. 14)감당을 못할 정도로 술을 많이 마셔서 정 신을 차리지 못하는 상태. 15)아닌 게 아니라 과연. ○○○, 절경이로세. 17)물건 값이 오르는 일. 또는 높은 물가. 18)쇠귀에 경 읽기의 뜻으로, 어떤 방법을 써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말. 22)코끼리의 엄니. 23)백수의 왕으로 불리며 인 도 서부·아프리카 초원 지대 등지에 분포하는 맹수. 수컷은 목에 갈기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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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성 | Health Life

2018년 11월 8일 l 주간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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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중 편두통, 얼음 찜질이나 침 맞으면 도움 비난·회피의 악순환 자기 자신의 모습도 돌아볼 필요

배우자에게‘~주제에’타령을 하 면서 상대를 극도로 비난하거나 무시 하는 부부를 보면 참담하다 못해 섬 뜩하다. 부부문제나 성문제가 있는 환 자들은 부부간 불신도 있을 수 있고, 각자의 불안·스트레스·성격문제나 신체상태가 안 좋을 수도 있다. 부모 나 자녀와의 관계 문제에 영향을 받 기도 한다. 결혼은 참으로 많은 삶의 고비를 함께 겪어야 할 인생 여정인 데, 그 고비에 힘을 합치기는커녕 상 대를 극단적으로 비난하거나 무시하 면서 부부 사이를 회복 불가능의 상황 으로 몰아간다. 성적 갈등에서 가장 흔한 패턴이 여 성은‘비난’, 남성은‘회피’ 경향 이다. 그런데 이 현상만큼 부부 사이 에 위험한 함정은 없다. 비난과 회피를 적절 히 조절하지 못하면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부부 사이는 되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다. 물론 이렇게 된 데는 가정에서의 여러 가지 잘못된 부분도 있지만, 그 분노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채 배우자의 존재를 철저히 무시하고 비난을 해대면 오히려 상대는 더 엇나갈 가능성이 크다. 분명히 문제가 있고 잘못한 면도 많은 남편. 아내는 남편 때문에 그만큼 자신이 상처받았다는 자체를 분노 표 현으로 전달하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배 우자에게 지나친 비난은 반감만 만들고 오히 려 문제인식을 흐릴 뿐이다. 비난을 하면 할 수록 남편은 아내를 피하고, 아내의 눈엔 남 편이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미꾸라지 같은 모 습으로 보이니 더 화가 날 것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분노 조절이 안 되면 주 변 사람들의 조언도, 전문가의 의견도 귀에 들리지 않는다. 치료자가 잘못한 남편을 단 단히 혼내줬으면 좋겠는데, 아내의 분노 조 절 등 개선점을 조언하면‘남편이 나쁜 인간

이지 왜 내 탓을 하느냐?’라며 펄펄 뛴다. 진 료실에 앉은 자체가 ‘부부 사이가 회복되었 으면 좋겠다’는 긍정적인 메시지인 반면, ‘ 너는 안 돼, 끝이야’라고 비난하는 것은 부 정적 메시지이니 이중적이다. 이런 이중적 메 시지에 남편은 아내가 관계를 개선하자는 건 지 끝내자는 건지 혼란스럽다. 결국 아내는 자신의 피해의식에 분노와 비난으로 남편 앞 에 점점 더 높은 벽만 쌓는 셈이다. 그렇다 보 니 남편은 극복할 용기보다는 포기를 선택하 고 만다. 부부 사이가 힘들 때 서로 마주 앉는 근본 취 지는, 문제 해결과 행복을 되찾기 위해서이지 무조건 잘못한 쪽을 재판하고 욕하려는 게 아 니다. 잘못도 인정해야 하지만, 누가 더 잘못 했는지 따지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 이보 다는 각자 무엇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내가 상대를 도와줄 방법은 없는지, 상대를 비난하며 주제 타령을 하기 전에 자기 자신의 모습도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가>

여성은 호르몬 변화가 가장 크게 작용한다. 여 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급격한 변동은 많은 여 성에게 두통을 유발하는 요인이다. 편두통 병력 을 갖고 있는 여성들은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 히 낮아지는 생리 바로 전 또는 생리 기간 중에 편두통을 경험한다. 임신 중 또는 폐경기에 편두통이 증가하는 경 우도 있다. 이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생리주기를 조절하며 임신에 관여하지만 두통 과 관련된 뇌 화학물질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 이다. 생리 중 두통 해결책을 살펴본다. ▶얼음 찜질 : 아이스팩이나 차거운 물수건을 이용해 머리와 목 통증 부위를 찜질해준다. ▶이 완운동법 :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복 식호흡법, 요가, 타이치, 정기적인 기도 등이 포 함된다. ▶바이오피드백 : 뇌파, 호흡, 심박수, 근육, 땀샘, 체온 등을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스 트레스에 대한 반응을 보면서 치료하는 방법이 다. ▶한방 침 : 한방 침이 두통 개선을 위해 사 용될 수 있다. ▶오버-더-카운터 두통약 : 알리 브(Aleve), 아이부프로펜(에드빌, 모트린IB) 같 은 소염제(NSAIDs)가 사용될 수 있는데, 두통환

자 마다 자신에게 잘 맞는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 트립탄(Triptans) : 주치의가 트립탄을 처방할 수 있다. 트 립탄은 뇌로의 통 증 신호를 차단하 는 역할을 한다. ◆ 소염제와 트립탄을 함께 복용: 환자에 따라 함께 복용하면 생리 중 심한 두통 증상을 완화할 수 있 는데, 주치의에게 꼭 상담한다. ◆예방적 치료 :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두통이 심하면 주치의가 예방적 치료법의 일환 으로 트립탄 또는 소염제와 트립탄을 함께 복용 하는 방법을 권할 수도 있다. 생리를 규칙적으로 하면 생리가 시작되기 2~3일 전부터 약을 복용 하거나, 생리 첫날부터 2주까지 계속 약을 복용 하는 방법이다.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거나, 스트레스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 끼니를 거르지 않는 습관 등도 두 통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될 수 있다.

5세 이전 아이 ‘팔’은 함부로 잡아당기면 안 된다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하루에도 몇 번씩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난다. 흔히 ‘팔이 빠졌 다’고 말하는‘팔꿈치탈구’도 그 중 하나. 이 때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을 소개한다. ▶5세 이전 아이라면 특히 주의해야 팔꿈치탈구는 팔꿈치를 이루는 뼈 중 원 모양 의 인대에 둘러싸인 요골의 머리부분(요골두)이 인대에서 일시적 또는 부분적으로 빠지는 상태를 말한다. 5세 이전 아이는 아직 팔꿈치의 발달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로 팔꿈치탈구가 흔히 발생할 수 있어 팔을 갑자기 잡아끌거나 손을 잡고 들어 올리는 행위는 피해야한다. ▶섣불리 맞추면 큰 일 부모들은 당황해서 어떻게든 팔을 맞춰보려 한 다. 보통 팔을 굽힌 상태에서 돌려주면 ‘딱’하 는 소리와 함께 제자리로 맞춰지지만 집에서 함

부로 팔을 맞추려 했다가는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 다. 탈구될 때나 팔꿈치를 맞출 때 신경과 혈관이 손상될 수 있으며 특히 골절 동반 탈구는 부러진 뼛조각을 확인하지 않고 무리하게 팔을 맞추면 오히려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일단 탈 구가 의심되면 아이가 팔을 움직이지 못하게 간 단히 고정한 후 가까운 정형외과나 응급실을 찾 아야한다. 뼈를 맞추면 곧바로 팔을 움직일 수 있 는데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엑스레이검사를 통해 골절 등 추가 질환여부를 판단해야한다. 또 팔이 너무 자주 빠지거나 빠진 지 오래된 경 우에는 팔꿈치를 맞춘 후에도 통증이 계속될 수 있고 다시 탈구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팔걸이 나 부목 등으로 1~2주일 정도 보호해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일단 한 번 팔이 빠지면 재발확 률이 높아 아이 손목을 잡고 당기는 행위는 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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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갑시다 | Break Tim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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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배움터 사자성어

순망치한 (脣亡齒寒)

脣 : 입술 순 亡 : 잃을 망 齒 : 이 치 寒 : 찰 한 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시림. 즉 서로 의지하고 있어 한쪽이 사라지면 다른 쪽도 안전을 확보 하기 어려운 관계를 나타내는 말이다. 춘추시대 강대국 가운데 하나인 진(晉)나라 헌공이 우나라에 사신을 보내, 괵나라를 치고자 하니 길을 빌려달라고 요청했다. 약소국인 우나라 군주는 당연히 승낙하고자 하였다. 그러자 궁지기라는 신하가 반대를 하고 나섰다. “괵나라는 우리나라의 앞면과 같습니다. 따라서 괵 나라가 망하면 우리나라 또한 같은 처지가 될 것입니다. 옛말에‘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시리 다’고 했으니 이야말로 괵나라와 우리나라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괵이 없어지고 나면 그 화 살은 곧 우리를 향할 것입니다.”그러나 군주는 그의 말을 무시했고 궁지기는 우나라를 떠났 다. 괵나라를 병합한 진이 우나라를 친 것은 당연한 귀결이었다. 이때부터 서로 의지하면서 같은 운명공동체가 된 둘 사이의 관계를 일러 순망치한이라 부르게 되었다.

우리말 바루기

‘∼에 의해’ 줄여 쓰자

‘~에 의해’가 군더더기일 때도 많다.“두피의 모공이 미세먼지에 의해 막히면서 탈모를 유발하기도 한다”“낮 동안 쏟아진 비에 의해 미세먼지가 일부 씻겨 내려갔다”“환경부에 의해 적발된 건수만 해도 지난 3년간 500건에 이른다”의 경우‘의해’를 빼도 문제가 없 다. ‘~에 의해’를 굳이 쓰지 않아도 되는 곳이나 다른 말이 어울리는 자리에 마구 집어넣 는 경향이 있다. ‘~에 의해’ 대신 ‘~로 ‘~에 따라’‘~때문에’‘~에(게)’ 등 어울리는 말을 찾아 바 꾸는 게 좋다. 더 큰 문제는 ‘~에 의해’를 사용한 피동문을 양산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여 당 의원에 의해 미세먼지 특별법이 발의됐지?”라고 표현하는 식이다. 피동 표현을 꼭 써야 할 때도 있지만 “지난해 여당 의원이 미세먼지 특별법을 발의했지?”라고 하는 게 우리말답다.

북한말 배우기

가락지 빵 북한말은 최대한 외래어 사용을 자제하고 순수 우리말로 단 어를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넛은 밀가루에 여러 가지 부재료를 섞어 반죽하여 기름에 튀긴 빵으로 주로 가운데가 둥글게 비어있다. 북한에서는 반 지 모양의 이 도넛을 가락지 빵이라고 표현한다.

도넛-가락지 빵

(북한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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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영어 회화

Take this manual with you.

A : Is there anything that I should keep in mind? B : Take this manual with you. Read it before you start driving. B : In this city, you can’t use the slow lane for passing. B : And you can’t turn right on red. A : Oh, I see. Thank you. B : Please come this way. I’ll show you your car. A: (Looking at the car) It’s a very powerful compact car, right? A : 제가 꼭 명심해야 할 것이 있나요? B : 이 매뉴얼을 가지고 가세요. 운전하시기 전에 읽어 보세요. B : 이 도시에서는 서행 차선으로 추월하시면 안 됩니다. B : 그리고 빨간 불일 때는 우회전을 하시면 안 돼요. A : 아,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 : 이쪽으로 오시죠. 차를 보여 드릴게요. A : (차를 보면서) 이거 정말 힘이 있는 경차네요, 그렇죠?

관련 단어 · Is there anything that I ~? : 제가 ~하는 것이 있나요? ☞Is there anything that I missed? 제가 놓친 게 있나요? · Read it before you ~. : ~하기 전에 이것을 읽어 보세요. ☞Read it before you give up the training. 훈련을 포기하기 전에 이걸 읽어 봐. ·manual : 매뉴얼, 설명서 ·pass : 추월하다

·slow lane : 저속 차선, 서행 차선 ·this way : 이쪽으로

가로 세로 3×3의 박스 안에 1부터 9를 겹치지 않게 채우세요.

요즘엔 스도쿠 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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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Sudoku: Mon 17-Jul-2017

Daily Sudoku: Mon 17-Jul-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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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의 그림을 큰 그림에서 찾으면서 영어 단어도 배워요.

very hard

숨은그림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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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Sudoku: Mon 17-Jul-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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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Movie

헌터 킬러 HUNTER KILLER 일촉즉발 위기상황, VIP를 구출하라! 소리 없이 침투하여 오차 없이 공격하라! 세계 최강 의 공격 잠수함 ‘헌터 킬러’가 움직인다! 미 국방 부는 격추당한 잠수함의 행방을 찾기 위해 ‘헌터 킬 러’를 극비리에 투입시키고 캡틴 ‘글래스’(제라 드 버틀러)는 배후에 숨겨진 음모가 있음을 알게 된 다. 한편, 지상에서는 VIP가 납치되어 전세계는 초긴 장 상태에 놓이게 되는데… 일촉즉발 위기상황, VIP 를 구출하라! 단 한 척의 공격 잠수함 ‘헌터 킬러’ 와 최정예 특수부대 네이비 씰의 숨막히는 육해공 합 동 작전이 펼쳐진다! 격추당한 잠수함의 행방을 찾기 위해서 잠수함 ‘헌터 킬러’가 극비리에 투입된다. 러시아의 정세가 급박하게 변하면서 상황은 최악으 로 흘러가고 결국 네이비씰은 특별한 임무를 띄고 작 전을 개시하게 된다. <헌터 킬러>는 미 잠수함 선장이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Navy Seal)과 팀을 이뤄 변절자인 러시 아 장군에 의해 납치된 러시아 대통령을 구출하기 위 한 모험을 다루고 있다. 극지방 빙원 아래 잠수함이라 는 배경 자체에 스릴이 느껴지지만, 3차 세계대전 직 전으로 몰고 가는 러시아군 수장이 미국에 핵무기로 대치하도록 협박하는 과정이 이 영화가 안겨주는 스 릴의 한 축이다. 그런 배신자가 납치된 러시아 대통령

을 아이러니하게도 미국 잠수함 지휘자와 미 해군이 힘을 합쳐 구한다는 상황도 결말에 대한 호기심을 자 극하기 충분하다. 연기파로 유명한 배우들이 나오는 만큼 많은 기대 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꾸준히 출연 해왔던 거친 남성미의 대명사 ‘제라드 버틀러’가 ‘Caption Jpe Glass’역을 맡았다. 액션에 어울리는 그의 이미지가 카리스마 넘치는 선장과 만나 <헌터 킬러>를 더욱 재밌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미 해군 장성‘Charles Donnegan’역은 늘 개성 넘 치는 연기력이 돋보이는 배우 ‘게리 올드만’(Gary Oldman)이 맡았다. 포스터상에서 느껴지듯 ‘기 센’두 남자 버틀러와 올드만의 투톱 연기야말로 < 헌터 킬러>가 주는 재미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감독은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은 남아공 출신의 ' 도노반 마시'이며, 그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 < 헌터 킬러>가 되었다. 참고로 원작 소설 ‘Firing Point’(2012)에 기초해 각색되었기 때문에 탄탄한 구성도 엿볼 수 있다. 작품성 여부를 떠나 가끔 화끈 한 액션 스릴러가 보고 싶어지는 순간, 이 영화가 그 런 관객의 욕구를 해소시켜 줄만한 바로 그런 영화가 될 것이라 기대해 본다.

<지난 주말 미 박스오피스 순위>

◆감독 : 도노반 마시 ◆장르 : 스릴러, 액션 ◆출연 : 제라드 버틀러, 게리 올드만, 커먼 ◆국가 : 미국

순위 1 2 3 4 5 6 7 8 9 10

제목 보헤미안 랩소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노바디스 풀 스타 이즈 본 할로윈 베놈 스몰풋 구스범스 : 몬스터의 역습 헌터 킬러 더 헤이트 유 기브

<한국 극장가 영화 흥행순위> 순위 1 2 3 4 5 6 7 8 9 10

제목 완벽한 타인 보헤미안 랩소디 창궐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 할로윈 헤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바울 스타 이즈 본 미쓰 백 암수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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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광고 안내

구인 l 구직 l 렌트 l 중고품 매매 ㅣ 비즈니스 매매

3줄 광고는 무료입니다. 단, 렌트광고는 $20/월이고, 박스광고는 $50/월입니다. 생활 광고 안내는 주간 포커스 웹사이트 www.FocusColorado.net에도 게재됩니다.

은혜요양원에서 케어기버 급구 숙식제공, 주5일 근무 720-277-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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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리점에서 풀/파트타임 직원 구합니다. 시계, 베큠, 신발 수선 영어 가능하신 분 / 유경험자 우대 720-429-4273 [접수11월 8일]

접수마감 :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광고문의 : Tel (303) 751-2567

세이프웨이 내 스시바 (론트리) 여자직원 구합니다. 경험자 / 초보자 풀 / 파트타임 환영 720-277-5651 [접수10월 11일]

캐슬락에 위치한 세탁소에서 영어 가능하신 카운터 구합니다.

720-278-0611 [접수11월 1일]

스시아토에서 경력 있는 스시맨 구합니다. 스프링스 지역 719-494-7654

Park Meadows Mall 내에 위치한 도넛샵에서 Cashier 구합니다. info@mrdonuts.shop 949-309-1213

런드로맷에서 직원 구합니다. H-MART 근처. 은퇴하신 분 환영 주중, 주말 720-324-0938

런드리맷에서 풀타임 직원 구합니다. (에반스&모나코) 목~월(주5일) 영어 가능자, 좋은 대우 720-384-8292

공사 현장 매니저 구합니다. 영어필수 303-750-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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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지역 네일샵에서 직원 구합니다. 720-338-0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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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인 비즈니스 전화번호 안내 한인 전화번호 안내는 독자 여러분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로 제공되는 지면입니다. 업체의 정보가 틀렸을 경우 신문사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미주전기 씨티전기 (이규만) 엔도 전기 덴버 LED 총판 대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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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 I Fortune

한 주간의 운세 2018년 11월 8일 - 2018년 11월14일 ◈쥐(子)띠.

◈말(午)띠.

지인과의 사소한 다툼이 감정적인 대립으로 발전하니 마음 고생이 이루 말할 수 없는 한 주입니 다. 덧없이 보여도 인생의 한 부분이랍니다. 36년 : 양자택일을 강요 받으니 중용을 지킬 줄 알아야 무사히 지나갈 수 있는 한 주입니다. 48년 : 남이 사정을 하면 이를 거절하지 못하여 불행의 씨앗을 만들 가능성이 큽니다. 60년 : 비록 여러 번 실패하여 움츠리고 지냈더라도 결정적인 기회가 손에 잡힙니다. 72년 : 자신의 생각만 주장하지 말고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 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84년 :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나 싫어하는 것을 명확하게 밝혀야 오해가 없을 것입니다.

스스로 해결하기에도 벅찬 일인데 동료마저 여의치 않게 포기하고 마니, 바쁘고도 고달픈 한 주가 계속되고 자칫 몸과 마음이 모두 상하게 될 것입니다. 42년 : 무엇을 다짐했는지 보다 무엇을 위해 약속을 세웠는지를 돌이켜봐야 하는 한 주입니다. 54년 : 꼭 필요한 곳에 돈을 쓰지 못하면 인심도 얻지 못하고 돈은 돈대로 나갑니다. 66년 : 돈을 쓰는 것은 생각해 보지도 않고 버는 것에만 신경을 쓰기 쉬운 운입니다. 78년 : 모든 것을 잊고 마음 편히 쉬는 시간을 갖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 시기입니다. 90년 : 요령을 피우고 잔머리를 굴리더라도 남는 것은 더 크고 긴 고통일 것입니다.

◈소(丑)띠.

◈양(未)띠.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할 경우 자신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더 많아지더라도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결국은 예전보다 못한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37년 : 주변사람과의 다툼이 잦을 수 있으니 성숙한 이해심이 요구되는 한 주입니다. 49년 : 자신이 직접 나서서 간섭하며 설치고 싶더라도 참고 지켜봐야 할 때입니다. 61년 : 가족과 형제간의 모임이 편하고 즐겁지만 그만큼 힘든 일이 같이 생깁니다. 73년 : 생각만큼 결과가 즉시 나타나기 어려우니 참고 기다리는 것이 최선입니다. 85년 : 조금만 잘하면 사방에서 좋은 일이 생기고 즐거운 비명이 그치지 않습니다.

뒷심이 모자라 일을 마무리 짓지 못하니, 그 동안 들인 노력이 아까운 한 주가 됩니다. 아깝기 그지없지만 주변에 부담을 주는 것보다 깨끗하게 포기하시기 바랍니다. 43년 : 힘들고 불가능해 보여도 도전을 시작하면 뒤에 엄청난 것들을 얻게 됩니다. 55년 : 무시해도 될 일을 가지고 부담을 느끼게 되어 힘든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67년 :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마음대로 대하여 큰 상처를 입힐 운입니다. 79년 : 다른 사람들에게 지나치게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분위기를 망치기 쉽습니다. 91년 : 서로에 대한 믿음 부족이 가장 큰 문제가 되는 한 주입니다.

◈호랑이(寅)띠.

◈원숭이(申)띠.

리더라면 팀원을 관리하는 것에 무엇보다 많이 신경을 써야 하는 한 주입니다. 채찍과 당근을 잘 번갈아 가며 다루도록 하세요. 38년 : 작은 문제라고 해서 소홀히 대하지 말고,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신중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50년 : 피해 다녀도 끝까지 쫓아오는 사람으로 인해 결국 손해를 보게 될 운입니다. 62년 : 속으로는 울화통이 터지더라도 냉정하게 판단하고 태연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74년 : 대수롭지 않은 일에 쉽게 자극을 받아 신경질적이기 쉬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86년 : 있는 척 아는 척 하며 계속 품위를 유지하자니 정신적으로 고통이 따릅니다.

초반 어려움이 후반에 풀릴 수 있으니 기죽지 말고 꾸준하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동하는 것 이 필요한 한 주입니다. 44년 : 다른 사람으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를 당하기 쉬운 때이니 조심해야 합니다. 56년 : 음주나 방심으로 인한 사고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68년 : 무심코 한 일로 구설수에 휘말릴 수 있으니 잘 생각해보고 행동해야 합니다. 80년 : 머리가 맑아지고 판단력이 뛰어날 때이니 좋은 일이 생길 수 있을 것입니다. 92년 : 자중하고 주위 사람을 생각하면서 한 주를 보내는 편이 유리합니다.

◈토끼(卯).

◈닭(酉)띠.

계획 없이 저지른 일이 생각지 못한 화가 되어 돌아오게 되니,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것은 절대 금물인 한 주입니다. 39년 : 예상치 못한 순간에 곤란함이 찾아 드니, 몸은 편해도 마음이 편하지 않은 한 주입니다. 51년 : 늘 만나던 사람 그리고 늘 하던 일에서 벗어나 변화를 시도해 볼 운입니다. 63년 : 잦은 이동이나 변화는 심신만 지치게 할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때입니다. 75년 : 이곳이 천당이냐 지옥이냐 하는 것은 오직 당신이 하기에 달린 문제입니다. 87년 : 하고 싶은 일은 있지만 이것이 너무 힘들고 어렵게 보여 자신을 잃게 됩니다.

어려울 때 당신이 수고를 들여 도와준 사람이, 정작 당신이 요청하는 도움의 손길에는 응하 지 않게 됩니다. 분하고 억울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으니 마음이 이중으로 고생스러워집니다. 45년 : 조금만 무리를 해도 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는 운이니 주의하기 바랍니다. 57년 : 당신의 생각과 행동에 대한 충고를 쉽게 받아들여 큰 도움을 얻게 됩니다. 69년 : 필요 이상으로 걱정을 많이 하다가 오히려 일을 망치기 쉬운 시기입니다. 81년 : 관심을 집중시키는 일이 생기고 자신의 숨은 재주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93년 : 큰 이익 보다는 작은 이익에 충실 하면 오히려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한 주입니다.

◈용(辰)띠.

◈개(戌)띠.

당신이 변화를 원한다면 변화를 시도하기에 적절한 시기입니다. 한편으로 이번 주는 당신이 애지 중지하는 소지품에 각별한 주위를 요하는 게 좋습니다. 40년 : 당신의 가족 중에 급작스러운 병환이나 사고가 닥칠 수 있습니다. 52년 : 자기 한 사람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64년 : 고민이나 갈등이 생기면 쉽게 약한 모습을 보이기 쉬우니 조심하기 바랍니다. 76년 : 체면이나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실속을 차리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88년 : 전혀 엉뚱한 생각만 하고 꼭 해야 할 일이나 문제를 파악하지 못할 것입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 한다면 지금이 호기입니다. 모처럼 마음먹은 것이니 주변의 말에 신경 쓰지 말고 진행시키기 바랍니다. 46년 : 열심히 앞만 보고 달리다가 자신이 어디에 와 있는지를 모르기 쉽습니다. 58년 : 모래성을 높이 쌓아 가다가 한 순간에 모든 것이 사라지게 될 시기입니다. 70년 :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자신의 노력만으로 앞을 헤쳐나가게 될 운입니다. 82년 : 생각만 해도 짜증이 나는 사람이 생겨서 신경이 날카로워 질 시기입니다. 94년 : 어렵고 힘들지라도 주위에는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뱀(巳)띠.

◈돼지(亥)띠.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때 받는 게 좋습니다. 괜한 자존심을 부릴 처지는 아닙니다. 누가 진정한 친 구인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한 주입니다. 41년 : 일과 여가 사이에서 번민하게 되니 모두 다 쫓아보는 시도가 필요한 한 주입니다. 53년 : 지나치게 자신의 손익을 계산하다가 인심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65년 : 식구와 가정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생기고 관심이 커질 시기입니다. 77년 : 새롭고 신나는 것을 접하여 한동안 다른 생각 없이 마냥 즐거울 것입니다. 89년 : 남에게 지지 않으려 욕심만 앞서게 될 것이니 자제력이 요구되는 때입니다.

자금 사정이 조금 트이게 되나, 들어오는 족족 빚을 갚는데 나가니 다시 빈궁해지고 맙니다. 차 라리 빚을 갚는 것이 이득입니다. 47년 : 하고 싶은 일은 많지만 마음대로 할 수가 없어 안타까움만 커질 운입니다. 59년 : 괜히 힘이 빠지고 의욕도 잃게 되어 어떤 일도 이루기 어려운 시기입니다. 71년 : 딴 생각은 하지 말고 무조건 열심히 할 일을 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83년 : 특별히 신나는 일이 생기지 않아서 따분하게 시간만 보내게 될 운입니다. 95년 : 주어진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겨야 하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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