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Vol.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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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westart.or.kr
Mission 위스타트는 저소득 가정의 소외 어린이들이 미래의 희망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동-가족-지역사회의 역량강화와 함께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Vision Children Start 모든 아이들이 동등한 출발선에서 시작하도록 지원한다. 복지 / 교육(보육) / 건강의 세 측면에서 빈곤 및 소외계층의 아동에 대한 개인 맞춤형 역량강화(사례관리) 모델과 질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 · 실행 · 전파한다. 아이들이 의존적 존재가 아닌 주체적 존재가 되도록 돕고, 그들의 권리를 옹호한다.
Family Start 가족이 변해야 아이들이 변할 수 있음을 유념하고, 부모의 역량강화와 주체화를 위한, 강점 관점 사례관리 모델과 프로그램을 개발 · 실행 · 전파한다.
Community Start 위스타트 운동으로 역량이 강화된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도록, 주민참여형 지역사회 조직(Community Organization) 활동 모델을 개발 · 실행 · 전파한다.
<표지사진> 지난 2005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위아자나눔장터>에 최다 물품 후원자로 선정된 가수 헨리. 헨리는 가수, 연기자, 바이올린연주자를 넘나들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자신을 통해 행복해지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한다는 그의 꿈은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발행일
2020년 3월 18일
발행인
송필호
발행처
사단법인 위스타트
기획, 편집
사단법인 위스타트
주소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100 6층
전화
02-318-5004
팩스
02-318-5021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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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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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위스타트 소식지 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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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vol.10
CONTENTS 04
커버스토리 나를 통해 행복해지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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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_너였으면 좋겠어 ‘진정성’의 아이콘 ‘펭수’를 말하다! 걷고 싶은 동네 마음 속 꿈을 소중하게 키우던 그 시절, 그대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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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토크 고민보단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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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너였으면좋겠어 제대로 된 한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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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찰칵! 제천시의 문제를 고발합니다 인성교육을 말하다 고양마을 선배와 함께하는 진로멘토링 금융인성교육을 통해 변화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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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타트 리포트
커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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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통해 행복해지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가수 헨리
사진출처: JTBC 비긴어게인
“저는 얼굴을 일부러 가리지 않아요. 어디를 가도 자전거를 타고 다니구요. 저를 알아보는 사람들과는 사진도 많이 찍어요. 저로 인해 그 사람이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면 저 역시 행복해져요”
2020 vol.10
커버스토리
미치는 긍정에너지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음악 앞에서는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또 미소가 절로 나오는 순수함으로 모두에게 사랑 받는 만능 엔터테이너 헨리. 자신을 통해 행복해지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한다는 그의 시선에 기부를 넘어 이웃을 향한 사랑이 느껴진다.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 누군가의 부 족함을 채워주는 기부만큼 행복한 일이 있을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 만능엔터테이너 헨리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 대한다.
“연예인들에게 기부를 요청하면 마지못해 기부해주는 분들도 많이있어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헨리입니다. 이번에 <위아자 나눔장터>에 참여하
사실 보여주기식 기부라면 구색만 맞추면 되는데 헨리씨는 기부요청이
게 되었는데요, 제가 준비한 물건은 옷입니다.(중략) 제게 많은 추억이
들어오는대로 흔쾌히 다 보내주셨습니다”
담겨있는 옷인데요,이웃들이 엄청 좋은 일로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분, <위아자 나눔장터> 많이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헨리씨의 기부품들 보면 본인에게 정말 의미가 있는 물품들로 보내주신 것 같아요. 기증품을 섭외할때 ‘어떤물건을 기부해야 합니까?’ 라고 질문
매년 가을이면 전국을 나눔의 물결로 수놓는 ‘아름다운 행사’가 있다. 국
나오면 보통 ‘가장 소중한 친구에게 선물해도 부끄럽지 않을 물건을 주
내 최대규모의 벼룩시장 <위아자 나눔장터>는 매년 35만명이 넘는 시
세요’ 라고 기준을 잡아줍니다. 헨리의 기부는 그 기준 자체였어요”
민들의 참여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위스타트는 나눔장터를 찾아온 시 민들을 위해 어른부터 아이까지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여러 프로그 ➊
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코너는 각계
➋
각층의 명사, 스타 연예인이 기증한 소장품을 경매에 부치는 ‘명사 기증 품 경매’이다. 이 코너를 통해 얻게 된 수익금의 전액은 국내 저소득층 아 동을 돕는 데 사용되고 있다. 따뜻한 마음이 담긴 많은 물품들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기증품, 그리고 한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헨리와 그의 기증품이다. 그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의류 5벌을 선별하여 기부함으로써 2005년 <위아자나눔장터> 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물품을 기부한 연예인으로 선정되었다. 평소 ➌
패션에 관심이 많기로 유명한 헨리의 기부 소식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➍
퍼져나갔다. 이 뿐만이 아니다. 자신의 첫 바이올린이자 ‘첫사랑’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➎
애정이 가득 담긴 첫 바이올린을 선뜻 케이옥션 자선경매에 기부하며 ‘수 익금 전액이 한국의 바이올린 아티스트를 위해 사용되기를 희망한다’ 라 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헨리의 삶의 애환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이 바이올 린은 경매 최고가를 기록하며 헨리의 바람대로 바이올린을 공부하는 한 학생에게 전달 되어 희망의 꽃을 피웠다.
➊ 영화 <안녕베일리> 촬영 당시 실제
➌ JTBC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인 3’팀에서
착용했던 자켓. 울리치(WOOLRICH)제품
전달받은 기증니트. 아미(AMI) 제품으로
헨리는 대만과 홍콩계 캐나다인 2세로 국적은 캐나다, 즉 외국인이다. 그
➋ 아메리칸이글 (AMERICAN EAGLE)
케이옥션을 통해 49만원에 판매되었다.
청자켓 기증품에는 영화 촬영 현장의
➍ 밀집 모자–베일리오브할리우드제품
럼에도 많은 사람이 헨리를 한국 교포라고 생각하는 건 그가 우리 사회에
추억이 깊이 스며들어 있다.
➎ 패도라- 화이트샌즈(WHITE SANDS)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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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_너였으면 좋겠어
‘진정성’의 아이콘 ‘펭수’를 말하다!
사진출처: EBS 홍보팀
사진출처: EBS 홍보팀
펭수의 인기 비결 혹은 <자이언트 펭TV>의 성공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
처럼 슈퍼스타를 꿈꾸고, 자기표현 욕구가 강하며, 자기 자신을 있는 그
어보면, 사실 명쾌하게 답하기 힘들다. 펭수는 애초에 완성형 캐릭터가
대로 사랑하고 주변인들도 편견 없이 바라보는 펭수는 그 두 가지를 모
아니라 ‘소통하며 성장하는’ 캐릭터로 기획되었다. < 자이언트 펭TV>는
두 해결해줄 열쇠였다.
제작진, 촬영을 하며 만나는 사람들, 유튜브 채널에 댓글을 달아주는 구 독자들과의 수많은 상호작용으로 여기까지 왔다. 그래서일까, 팬들이 펭
<자이언트 펭TV> 초기 기획을 함께했던 나와 염문경 작가는 펭수에게
수를 좋아하는 이유도 저마다 다른듯하다. 하지만 펭수를 나타내는 키워
EBS 연습생이 되어 다양한 미션에 도전해볼 것을 제안했다. 펭수가 가
드를 하나로 정리하자면 ‘진정성’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진 매력과 재능을 맘껏 뽐내되 부족한 모습도 솔직하게 보여주고, 시청자 들(구독자들)과 진심어린 마음으로 소통해보자고 제안했다. 혐오나 비하
펭수가 세상에 나오게 된 배경은 이렇다. EBS 는 교육 채널로서 언제나
없이 그 과정을 ‘진정성’ 있게 보여주고자 했다. 물론, 순탄하지는 않았다.
좋은 가치를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초등학교 3학
남극에서 온 펭수에게 한국은 덥기도 했고, 신체적 특성상 음식을 먹거나
년 정도만 되어도 반듯하게 만들어진 주입식 콘텐츠를 보며 ‘유치하다’,
무언가를 만드는 것도 어려워서 할 수 있는 아이템에도 많은 제약이 있었
‘지루하다’라고 말하며 유튜브나 성인 예능을 선호한다. 안타까운 현실이
다. 그럼에도 펭수는 꾸준히 도전했다. 무작정 거리에 나가 구독자 모으
었다. 제작진들 사이에서 EBS 의 선한 영향력은 유지하되, 이런 편견을
기, 홍대 버스킹, 아이돌 오디션 등등. 첫 6개월은 펭수를 알아봐 주는 사
깨고 충분히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콘텐츠, 어른들까지도 재미있게 볼 수
람들이 많지 않았다. 그런데 단 한 번의 기회를 통해 엄청난 주목을 받게
있는 콘텐츠를 기획해보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리고 그 해법은 기존의
됐다. 바로, <EBS 아이돌 육상 대회>(이하 “이육대”)였다.
두 가지 틀을 바꾸는 것이라 생각했다. 완벽하게 짜인 대본을 벗어나 리
<이육대>는 연습생 펭수와 뚝딱이, 번개맨, 뿡뿡이 등 EBS 기존 인기
얼리티 살리기, 그리고 가르치는 화법을 벗어나 소통하기. 여느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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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_너였으면 좋겠어
사진출처: EBS 홍보팀
사진출처: EBS 홍보팀
캐릭터들이 모여 <아이돌 육상대회>를 패러디한 것이었다. 이 아이템에
탄소년단 선배님들과의 만남을 이뤘다. 그리고 이제 사람들은 펭수의 성
영감을 준 것은, 다름 아닌 <제 1회 펭수 팬 사인회>였다. 사인회에 참여
장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보며 ‘위로와 용기’를 얻는다고 말한다. <아육
한 성인들이 눈에 띄었다. 그들은 펭수의 가식 없는 모습을 보면서 힐링
대>가 ‘레트로’ 감성으로 주목을 받을 수는 있었지만, 가식 없는 ‘진정성’
과 웃음을 얻는다고 했다. 어쩌면 펭수를 전파해줄 사람들은 2030 세대
을 무기로한 펭수가 없었다면 < 자이언트펭 TV>는 결코 지금과 같은 대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들이 이미 잘 알고 있는 선배
중의 사랑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
캐릭터들과 펭수가 함께하는 <EBS 아이돌 육상대회>를 기획해 보았다. 성인들이 좀 더 공감할 수 있도록, 뚝딱이에게는 ‘대선배’ 캐릭터를, 번
가끔 펭수가 갑자기 일약 스타가 되어버린 탓에 인기가 식을 때도 너무
개맨에게는 ‘히어로 콘셉트에 과몰입한’ 캐릭터를 살짝 부여했다. 향수를
빨리 식게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디지털 콘텐츠의 숙명인
자극하는 추억의 캐릭터들이 보여준 새롭고 코믹한 모습은 그야말로 성
자생력을 갖기 위해 협찬이나 사업화를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지도 여전
공이었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 회자되며 아주 큰 호응을 얻었다.
히 큰 과제로 남아있다. 하지만 펭수와 펭클럽(구독자 애칭) 사이의 우정 을 믿고, 지금 이 시대에 찾아보기 힘들어진 ‘진정성’이라는 키워드를 지
관심의 불씨가 < 자이언트펭 TV> 기존 콘텐츠들로 옮겨왔다. 대중은 펭
키려고 노력한다면 <자이언트펭TV>의 앞으로의 방향성은 어렵지 않게
수가 그간 꾸준히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노력했던 모습들, 사람들의 이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며 응원해주는 모습 등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그리 고 조회수와 구독자수 역시 빠른 속도로 늘기 시작했다. 이후 약 4~5개
이슬예나 PD (EBS 자이언트펭TV)
월 동안 신기한 일들이 연이어 일어났다. 다소 장난처럼 연습생이라 칭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딩동댕 유치원>, <모여라 딩동댕>, <하나뿐인 지
했던 펭수가 정말 아이돌처럼 인기를 얻게 되었다. 꿈이라고만 말했던 방
구> 등의 프로그램을 제작 및 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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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_너였으면 좋겠어
걷고싶은 동네 힙지로가 된 을지로
지난 가을 아들을 데리고 을지로에 있는 세운상가를 찾았다. 세운상가는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어 있었다.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세운상 가 리모델링 <다시 세운 프로젝트>로 전시시설, 카페, 창업자들을 위한 오피스, 공방 등 다양한 시설이 입주되어 있었고, 주말에는 벼룩시장 등 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다. 건축을 하는 필자는 건축 마감재와 조명, 금형 제작 등을 위해 을지로를 자주 찾았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주말은 처음이었다. 공방, 힙 한 카페와 식당이 줄지어 입점해 있고, 소문난 카페는 번호표로 대기해야 들어갈 수 있었다. 노포인 고기집 앞 플라스틱 간이 의자와 테이블에는 빈자리가 없다. 북적한 외부 데크 보행로를 지나 세운상가 내부로 들어가
출처: 서울사랑
니 전자상가가 줄지어 있었다. 너무나 대조되는 풍경이었다. 노래방, 오락 실 기계들, 각종 음향기기들이 한사람이 겨우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복 도에 한가득 채워져 있었다. 주말이라 조명이 꺼져 있어 갑자기 70년대로
예술가들이 임대료가 저렴한 을지로로 모여들기 시작한 것이다. 을지로
타임슬립한 기분이었다. 같이 데려간 초등학생 3학년인 아들은 오락실 기
에서 인쇄업을 하는 친구가 얼마 전, “평소에 자주 가던 ㅇㅇ호프에 최근
계들이 신기한지 만져보고 재미있어했다.
에 젊은이들이 많이 와서 일찍 가지 않으면 자리가 없어. 술 마시기 힘드 네”라며 단골집에 가기 힘들다고 했다. 을지로는 이제 젊은이들 사이에
을지로 3,4가는 60 년대부터 조명가게, 인쇄소, 공구상, 금형 제작소 등
꼭 찾아야 하는 ‘힙한 장소’가 되었다.
이 밀집되어 있어 서울 산업의 중심이었다. 그러나 IMF의 영향과 1987 년 용산전자상가로의 전자상가들의 이전, 2000 년대 청계천 복원 등으
최근, SNS 나 언론에서 개성 있고 신선함을 표현하는 ‘힙 (hip) ’과 ‘을
로 많은 점포가 떠나 빈 점포가 크게 증가하였다. 하지만 최근 4~5년 사
지로’가 만난 신조어인 ‘힙지로’가 대두되고 있다. ‘힙지로’는 뉴트로
이에 을지로의 빈 점포에 이색 음식점 카페 등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경
(Newtro=new+retro;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 트렌드에 따라, 젊
리단길, 망리단길 등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자리를 잃은 젊은 창업자들과
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가게를 중심으로 활성화된 을지로3가와 4 가를 일컫는 말이다. 힙지로의 특징은 단연 노포와 신규점포의 공존이 다. 젊은 세대에게는 기존에 겪어 보지 못했던 과거의 ‘레트로’한 감성은 낡아서 오히려 새롭게 다가온다. ‘레트로’는 단순한 역사의 재현이 아니 다. 역사적인 모든 요소들이 임의적으로 절충과 융합하여 현재에 이르게 된, 즉 과거의 시간을 현대의 시대 상황에 맞추어 재현하는 것이다. 힙지로에 새롭게 오픈한 가게는 일부러 간판을 옛글체로 쓰거나, 버려 진 공구, 기계들을 그대로 인테리어 소품으로 쓴다. 상호는 ㅇㅇ가옥, 경 성ㅇㅇ, ㅇㅇ구락부 라고 붙인다.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온 것 같은 착각 을 불러일으킨다. 중장년층들의 경우 이러한 모습으로 향수에 젖지만, 젊은 세대들에게는 새로운 최신 문화이다. 간판이 없어 굳이 찾지 않으 면 알 수 없는 공간들도 있기 때문에 SNS를 통해 보물찾기 하듯 찾아가
노가리구워지는모습(출처: 중앙일보)
야 한다.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세대는 골목 골목을 지도앱을 사용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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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_너였으면 좋겠어
숨은 그림 찾듯이 찾아간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대신 대기시간을 앱을
세운상가의 옥상데크가 개방되어 있어 올라가 보았다. 북쪽으로는 종묘
통해 알아내 주변에서 아이쇼핑을 하고 알림을 받으면 가게로 들어선다.
가 보이고, 양쪽으로 허름한 공구상가들의 지붕이 얼기고 설겨 좁은 골 목으로 이어진 풍경이 보였다. 언젠가 서울의 산업을 이끌어온 이 낡은
우리가 유럽의 도시로 관광을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역사의 흔적이 그
골목도 사라지게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벌써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대로 그 도시에 남아 있고, 그곳에서만 볼 수 있고, 맛볼 수 있는 것이 있
삶의 향기가 가득한 이곳 을지로를 지키기 위한 도시관계자와 시민들의
기 때문이다. 개개인의 경제적인 이익보다는 도시전체의 이익을 우선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듯 하다.
유럽의 장기적인 도시계획에서 나온 산물이라 하겠다. 힙지로, 그 좁은 글 | 장진희 (건축가)
골목 안에서 점포들이 생겨나고 있다. 공간의 재미가 없어져 버린 서울
JTBC 프로그램 <내집이 나타났다>에 출연, 세종대학교 건축공학과에서 겸임
에서 기성세대들에겐 향수를, 젊은 세대들에게는 접해보지 못한 빈티지
교수로 재 직한바 있다. 현재 스튜디오모쿠의 대표, 신구대 건축학과에서 겸임
감성을 선물하고 있다.
교수로 재직중이다.
을지로 노가리골목(출처: 서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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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_너였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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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 꿈을 소중하게 키우던 그 시절, 그대에게로
하상욱의 짤막한 시 중에 이런 게 있다. ‘그리운 건 그대일까 그 때일까’. 세상이 각박하고 고단해질수록, 사람들은 좋았던 그 시절을 문득 곱씹어 보게 된다. 그때 그 사람도.
애니메이션 ‘귀를 기울이면’
일본 애니메이션의 종갓집 지브리 스튜디오가 1995년 내놓은 ‘귀를 기울 이면(耳をすませば)’은 ‘그리운 그대’와 ‘그리운 그 때’를 동시에 소환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우리 기쁜 젊은 날’을 반추하고픈 중년은 물론, 이제 한 창 풋풋한 꿈을 키워가는 10대에게도 강추하고픈 수작이다. 첫사랑, 진 로에 대한 고민,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이 오롯이 다 들어있기 때문이다. 감독은 지브리의 간판 스타이자 애니메이션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자신의 후계자로 꼽은 재주꾼 곤도 요시후미(近藤喜 文)인데, 이 작품을 만들고 3년 뒤 갑자기 세상을 떠나 지브리 스튜디오 를 멘붕상태로 만든 장본인이다. 중학교 3학년 소녀 스키시마 시즈쿠는 여름 방학에도 학교 도서관에 나 와 책을 빌려볼 정도의 독서광. 그런데 도서 대출 카드에 매번 같은 이름 이 적혀 있는 것을 발견한다. 아마사와 세이지. 누굴까, 이 아이는. 어느 날 길냥이에 이끌려 골동품 가게로 들어가게 된 시즈쿠는 그곳에서 일하
개봉일 2007 .11.22 / 감독 콘도 요시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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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vol.10
던 할아버지를 만나고 우여곡절 끝에 할아버지의 손자와도 만나게 되는 데, 그는 이미 구면. 시즈쿠가 바꿔 써놓은 존 덴버의 노래 ‘테이크 미 홈, 컨트리 로드’의 가사를 제멋대로 읽고 비아냥댔던 그 녀석이다. 그런데 그 재수없는 녀석이 알고보니 빌려보려는 책마다 선수를 쳤던 ‘세이지’였고, 남들처럼 진학하는 것이 아니라 바이올린 제작 장인이 되기 위해 이탈리 아의 공방으로 유학을 떠나겠다는 청운의 꿈을 가지고 있었다니, 시즈쿠 로서는 한방 먹은 느낌이다. 여전히 뭘 해야할지, 뭘 하고 싶은지 잘 모르 는 그녀로서는 더욱. 이쯤해서 대충 눈치채셨듯, 이 둘은 이제 알콩달콩 첫사랑의 감정에 젖어든다. 그러나 이들은 ‘우린 아직 학생이야’라는 건 전한 다짐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대견하게도. 세이지가 유학을 떠나기 전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시즈쿠는 그런 세이지에게 자신도 꿈을 찾기 위해 더욱 노력할 테니 멋진 모습으로 만나자고 말한다. 온 몸에 닭살이 돋고 오글거린다고? 그런 말 마시라. 오글거리니까 청춘 이다. 장래가 불안한 10대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내 그것을 믿 고 ‘무소의 뿔처럼’ 과감하게 앞으로 가라고 토닥토닥 등을 두드려 주는 것이 이 작품의 미덕이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삶이란 현실과 환상 사이 어디쯤에 있는 것이라고 넌지시 알려주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사 실 내가 무엇을 해서 먹고살 수 있을지 10대에 어떻게 알겠는가. 20대 에는 알 수 있을까. 진로에 대한 고민은 청춘이라면 누구나 겪고 있고 또 겪어야 하는 문제다. 정답이 있는 문제도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내면으로 깊숙히 들어가 내가 진짜 좋아 하는 일을 찾아내는 것일 터다. 그런데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 지 모른다면? 직업과 어린 시절의 연관성을 조사한 한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10살 무 렵 자신이 좋아했던 일을 직업으로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작품 속 시즈쿠는 책 읽기를 좋아했지만, 장래 희망이랄 것이 없었다. 그러다가 세이지 덕분에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게 되고, 결국 소설가가 되기로 마음 먹는다. 소설의 단초가 되는 골동품점 고양이 인형 바론은 시즈쿠의 손 끝 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는다. 그것이다. 그토록 찾아 헤맸던 파랑새가 기실 자기 집 정원에 살고 있었던 것처럼, 내 삶의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내 옆에 있는 어떤 것인지도 모른다. 삶이 불안한가. 너무 걱정 마시라. 생 자 체가 원래 불안한 것이다. 골동품점 할아버지가 미래에 대한 자신이 없는 시즈쿠에게 들려주는 삶의 주인이 되는 지혜는 그래서 곱씹어 들을 만 하 다. “자기 안의 원석을 찾아내서 오랜 시간 동안 다듬는 거란다.” 마침 이 애니메이션이 일본에서 실사 영화로 제작돼 올 가을 찾아온다는 소식이 2020년 1월을 장식했다. 시즈쿠와 세이지의 10년 뒤 모습이란 다. 부디 ‘그리운 그대와 그 때’를 온전히 살려내 주길 기원해본다. 글 | 정형모(문화전문기자) 중앙컬쳐앤라이프스타일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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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_너였으면 좋겠어
위대한 토크
We Start
위대한 토크, 꿈을 찾는 청소년 고민보단 GO! 평소 조용하던 삼척이 오전부터 들썩이기 시작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 는 공연만 아주 드물게 열리던 삼척에 처음으로 청소년을 위한 공연이 열린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2019년 12월 3일은 위스타트가 기획해서
10여년간 진행한 기부토크콘서트 ‘12th 위대한토크’가 열리는 날이다. 정식 공연시간을 한시간여 앞둔 2시부터 학생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삼척여자중학교, 삼척고등학교, 도계고등학교 등 삼척 일원 학교 학생들 의 얼굴은 모두 발갛게 상기되었다. 삼척앞바다를 보고 자란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얘기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은 토크와 공연이 준비되었다. 독일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지만 많은 우여곡절 끝에 한국까지 진출해서 방송인이 된 다니엘 린데만. 그는 한국에서 피아니스트로, 방송인으로 활 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소통이란 다양한 방식의 언어로 사람과 사람 의 관계를 맺는 것, 그리고 그 방법 중 하나는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 이 라고 말하며 아이들에게 공부를 해야하는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었다. 다음으로는 아주 짧지만 가슴에 파고드는 싯구로 청년들의 마음을 들었 다 놨다 하는 시팔이 하상욱의 토크가 이어졌다. “사실 꿈이 없을 수 있 어요. 저는 (시를 쓰는게) 꿈인지도 모르고 시작했어요. 시작인 줄도 몰랐 으나 그게 시작이었습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시작할 때 마치 내가 세상의 중심이라고 겁을 내서 시작을 못 하는 것은 아닐까요?” 실패도, 좌절도, 어려움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보라는 하상욱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큰 자신감을 줬다. 삼척 앞바다보다 훨씬 넓은 세상. 공짜로 이뤄지는 일은 없다. 넓은 세상 이 무대가 될 아이들에게는 준비하고 기다리며 내공을 쌓는 노력도 필요 하다. “여러분, 이 세상에 당장 ‘나’를 표현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할 수 있 을까요?” 보컬컴퍼니의 디렉터로 수많은 가수를 길러낸 한원종의 이야기 는 학생들에게 음악이라는 역사를 배경으로 삶에 진짜 필요한 표현력이 란 무엇인지를 말해줬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작가 김수영. “나 자신을 사랑하세요. 원하는 것을 꿈꾸 세요. 그리고 그걸 위한 아주 작은 실천부터 우리 같이 시작해봐요” 여수의 가난한 시골 소녀가 세계를 무대로 뛰어놀기까지의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 어졌다. 부러워하며 때론 탄식하는 학생들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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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사랑하세요.
위대한 토크
네 연사의 짧지만 굵직한 이야기는 삼척의 청소년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 다. 지금 당장 무엇을 이루지는 못할지라도, 그들의 가슴에 펼쳐진 무대
원하는 것을 꿈꾸세요. 그리고
는 이미 전 세계로 넓혀졌다. 4명의 짧은 토크에 이어 우리나라 모던락의
그걸 위한 아주 작은 실천부터
대표 밴드인 몽니가 무대에 올랐다. 평소에 TV나 인터넷에서 접했던 몽
우리 같이 시작해봐요”
니의 공연에 학생들은 신기해하는 모습이었다. 더구나 무대로 학생들을 불러내 마음껏 노래해보게 만든 몽니의 퍼포먼스에 학생들은 쭈뼛거리기 도 했지만 이내 자기들만의 시간을 만들었다. 조명과 앰프가 가득한 무대 위에서. 몽니는 이들에게 이런 용기가 얼마나 큰 밑거름이 되는지를 강조 했다. “여러분, 무대에 올라오는 걸 두려워하지 마세요! 이 무대보다 더 큰 세상의 무대가 늘 여러분을 향해 손짓하고 있어요” 이 말이 힘이 되었 을까, 한 학생이 무대위로 올라갔다. 무대위 올라온 아이의 눈은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 으로 반짝였다. 위대한토크의 슬로건 그대로다. “고민보단 GO!”
* 올 한해도 삼척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해주시고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먼 저 손 내밀어 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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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tart
캠페인
I
h o p e
너였으면 좋겠어
세대별로 ‘겨울’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장년층에게는 빨갛게 튼
길고 짙은 그림자를 드리운 어린이가
볼과 손. 그리고 군고구마와 붕어빵이 있다. 빨갛게 튼 손으로 호호 불
그 그림자에서 꽃을 피우고
어먹던 붕어빵은 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겨울 대표 간식
그림자를 딛고 일어설 수 있게
이다 . 시작은 붕어 모양의 틀에 구운 빵 안에 팥소를 넣은 붕어빵 하
힘을 길러주는 “너였으면 좋겠어”
나 뿐이었으나 지금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해졌다. 그 다양해진 붕어빵 을 먹으면서 떠오른 생각이 있다. 이 많은 종류의 붕어빵에는 공통의 키 가 있을텐데 무엇일까. 다양한 개성을 가진 수천, 수만의 어린이들에게
캠페인의 주인공이 바로
도 관통하는 키가 있을텐데 그건 무엇일까. 우리는 그 키를 위해서 무엇 을 할 수 있고, 하고 있나.
“우리였으면 좋겠어”.
다시 붕어빵으로 돌아가자. 얼핏 생각만 해도 붕어빵, 잉어빵, 국화빵 등 이 떠오른다. 자세히 알아보면 비슷하지만 더 많은 이름이 있다. 연천에 는 주먹도끼빵이 있고 경주 양남에는 주상절리빵이 있다. 울진에는 대게 빵이 있고 전라남도 강진에는 황가오리빵이 있다. 각 지역마다 대표하는 붕어빵들이 있는 셈이다. 각각의 붕어빵은 틀의 모양에 따라 기본적으로 이름이 갈린다. 때로는 빵 을 구성하는 밀가루 빵에 쌀이 들어가기도 하고 그 함량에 따라 종류가 갈리기도 한다. 그런 다양한 붕어빵들이 있음에도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 다. 바로 팥으로 된 소가 들어간다는 점이다. 붕어빵에 붕어는 없지만, 황 가오리빵에 황가오리는 없지만... 모든 OO빵에 OO은 없지만 팥소는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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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 ’ s
캠페인
you
우리 어린이들도 비슷하다. 비슷한 나이 또래에 비슷한 교육을 받고 자라
위스타트는 2014년 1년여간의 논의 끝에 상대적 박탈감이 지금 시대 어
지만 모든 아이들은 다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있다. 때로는 신체조건이
린이들의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다르기도 하고 특기가 다르기도 하다. 때로는 가정 환경에 따라 겉으로
2015년 어린이들의 인성을 길러주는 4B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이를 위스
언뜻 비춰지는 모습이 다르기도 하다. 하지만 모든 어린이들에게는 붕어
타트의 새로운 핵심 사업의 하나로 정해 집중하고 있다.
빵의 팥소와 같은 역할을 하는 알맹이가 있다. 위스타트는 모든 어린이들가 다른 친구를 배려하면서도 자존감이 높고 위스타트는 그 붕어빵의 팥소와 같이 많은 어린이들의 다양함에도 그들을
모든 문제를 스스로의 힘으로 생각하고 해결하고자 노력하며 사회적으로
묶어주는 핵심고리를 인성이라고 부른다. 각각의 개성과 특성을 돋보이게
요구되는 질서와 약속을 잘 지키기는, 궁극적으로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
해주는, 그러면서도 내실을 알차게 채워주는 팥소의 역할을 하는 인성. 특
하기를 바란다. “우리 주위의 모든 어린이가 그렇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별하게 정의내리기는 쉽지 않으나 인성은 많은 다양한 요소들의 총체로 길
희망을 계속 피워 가려 한다.
러진다. 때로는 자존감이 도드라지기도 하고 때로는 배려와 공동체성으로 그 특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때로는 사회성이 중요시되기도 하고 예의범절
또한 위스타트는 많은 어린이들이 그렇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켜보고 지지
이 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 모든 인성을 구성하는 덕목은 모두 그 어린
해주고 응원해주고 때로는 지원해주는 그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어
이가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데 필수요건들이다.
른이 바로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많은 “위 스타트의 기부자, 관계자들이 그런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고 믿고 있다.
인성의 요소들은 절대 주입식 교육으로는 길러지지 않는다. 비록 나이는 겨울을 맞아 눈에 띈 붕어빵에서 떠오른 단상이다.
어리지만 직접 체득하고 습관으로 만들어 삶에 끊임없이 반영되지 않으면 절대로 본인의 인성으로 길러지지 않는다. 위스타트는 크게 4가지의 필수 항목(Being Becoming, Belonging, Blending)과 거기서 파생되는 덕
길고 짙은 그림자를 드리운 어린이가 그 그림자에서 꽃을 피우고 그림자
목을 정하고 4가지의 매체(가면, 요리, 잡지, 사진)를 활용해 아이들과 함
를 딛고 일어설 수 있게 힘을 길러주는 “너였으면 좋겠어” 캠페인의 주인
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든 수업은 체험과 아이들의 직접 참여, 그리고
공이 바로 “우리였으면 좋겠어”.
서로에 대한 피드백으로 이뤄진다. 전국에서 프로그램이 3년째 진행 중이 고 모든 센터에서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글 | 박병헌(위스타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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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We Start
‘제대로 된 한 끼’로 몸도 마음도 성장한 아이들
홀로 대충 때우는 한 끼는 아이들의 신체적 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심리, 정서적 어려움을 야기하기도 한다. 배가 고프고, 나아가 살펴주는 마음이 고픈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한 끼’는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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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마주하는 외로운 ‘한 끼’ 매년 두 번, 어김없이 다가오는 방학. 친구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방학을 기다리지만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준희(가명, 11살)는 방학이 다가 올수록 걱정이 커진다. 방학에는 학교에서 급식을 먹을 수 없고 친구들과 도 만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결식’의 위험이 많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 아이들 30명 중 1명은 끼니를 걱정하고 있다. 위스타트 는 방학이면 더 외로운 ‘한 끼’를 먹는 준희와 같은 아이들을 위해 ‘제대로 된 한 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 해 무려 1만 명이 넘는 후원자가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한 끼를 전해주고 자 캠페인에 동참하였다.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게 해준 ‘한 끼’ 푹푹 찌는 여름날, 수십 명의 식사를 준비하는 지역아동센터의 주방은 전 쟁터와 같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날씨에 몇 시간씩 불 앞에 서서 요 리를 하고 나면 누구라도 녹초가 된다. 방학에는 학교 급식이 없으니 점 심과 저녁 두 번의 식사를 준비해야 해 더욱 힘들다. 하지만 소중한 후원 금으로 질 좋은 재료를 풍성하게 구입하고 돌아오는 길이면 손에 든 장바 구니는 무거워도 마음은 가볍다. 늘 예산이 부족해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 식을 마음껏 주지 못하는 것이 마음에 걸렸는데, ‘제대로 된 한 끼’ 캠페인 덕분에 지역아동센터 선생님들은 마음의 짐을 덜었다. 한 선생님은 “아이 들이 올 여름도 아프지 않고 잘 보낼 수 있었던 것이 급식 선생님들의 노 고와 후원자님들의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는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먹고 자란 아이들은 어느새 초등학교 저학년에 서 고학년으로, 또 중학생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 끼’를 통해 배운 나눔의 기쁨 ‘제대로 된 한 끼’를 통해 아이들은 나눔의 기쁨도 배우고 있다. 끼니를 걱정하며 외로운 식사를 할 때에는 나누는 것이 늘 희생이었는데, 이제는 나누어 먹어도 모자라지 않고 충분하다는 안정감을 가지게 되었다. 마음 에 여유가 생기자 아이들 눈에는 고기를 굽느라 못 드셨던 선생님의 땀 방울과 과일을 좋아하는 친구의 미소가 보이기 시작했다. 정성껏 쌈을 싸 서 선생님 입에 넣어주기도 하고, 친구를 위해 과일 한 조각을 덜어주기 도 한다. 이렇게 작은 지원에도 배우고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면 행복하고 또 감사하다. 위스타트는 2019년에 709명의 아이들에게 17,725번의 ‘제대로 된 한 끼’를 지원했다. 소중한 후원금은 아이들에게 풍성하고 균형 잡힌 급식과 맛있는 특식으로 전달되었다.
위스타트의 ‘제대로 된 한끼’ 캠패인은 2020년에도 계속 됩니다. 캠페인참여: www.westart.or.kr/제대로된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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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필드
We Start
찰칵! 제천시의 문제를 고발합니다.
한적한 제천 중앙시장. 한 무리의 학생들이 뭉쳐 다니면서 여기저기 사진
“저희처럼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제천 시내에도 있을 건데, 안내도
을 찍는다. 손에 들고 있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셀카도, 멋진 풍경도 아
가 한글로만 적혀있어서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들이 보면 이해가 어려울
닌, 무단투기된 쓰레기봉투, 분수대에 버려진 카페 일회용 컵, 길바닥에
것 같아서요.” 학생의 대답에 도리어 교사가 또 한 번 배운다. 진지한 모
버려진 담배꽁초를 찍고 있다. 여기저기 불편하고 잘못된 것을 찾은 학생
습으로 촬영을 마친 학생들이 하나둘 집합장소인 중앙시장 중심부의 한
들의 눈빛이 사뭇 진지하고 매섭다.
과일주스 카페에 모인다. 오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삼삼오오 나누며 스 무디를 마시고 떠드는 모습은 다시 영락없는 고등학생 아이들이다.
이 날은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방과 후 인성교육프로 그램 수업을 하는 날이다. 오늘 수업의 주제는 현장고발, 학교 안을 벗어
다솜인성센터에서 인성교육프로그램을 함께하는 다솜고등학교 1학년 학
나 선생님들과 함께 제천 중앙시장을 나왔다. 오랜만에 학교와 기숙사를
생들은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 마음이 조금씩 성장하
벗어나 들뜨는 마음을 잠시 누른 채, 학생들은 진지하게 오늘의 수업 내
고 있다. 처음에는 출신국, 학과, 나이에 따라 서로 너무도 달랐고, 그래
용에 따라 현장 고발하고 싶은 장면을 찾아 셔터를 누른다.
서 서로 어우러지기 힘들어했던 학생들이지만, 1학년 동안 함께 부대끼 고, 인성교육프로그램으로 조금씩 친해지면서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 학
한 학생이 중앙시장 안내도를 향해 셔터를 누른다. 인성교육프로그램을
생들이 하나가 되어 꿈을 향해 나아가는데 인성교육프로그램이 징검다리
지도하는 지도교사는 학생이 오늘 수업의 내용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가 되어주고 있다.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다. 혹시나 제한된 필름을 낭비하면 어쩌나 하는 조급한 마음이 든 교사는 학생에게 다가가 “안내도는 왜 찍었니?”하
글 | 이재균 (다솜인성센터)
고 슬쩍 물어본다. 그러자 학생이 하는 대답에 아차 싶은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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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인성교육을 말하다 해밀학교에서 3년 가까이 위스타트 수업을 진행하였다. 매주 월요일 방
우가 많은데, 이러한 아이들을 조롱하거나 야유하는 사람 하나 없이 프로
과 후에 다른 과목 기초학력 수업과 함께 위스타트 수업이 개설되어 있어
그램 시작 전에 천천히 설명을 해주고, 활동을 마무리할 때까지 기다려
서 학생들은 수업을 선택하여 수강한다. 같은 시간대의 여러 수업 중 가
주었다. 그리고 통역을 위해 자신의 모든 손가락과 발가락을 활용하기도
장 인기 있는 수업은 단연 위스타트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하였다.
위스타트 수업을 듣고 싶은 이유는 각각 다르다. 기초학력 교과수업보다 는 활동적인 위스타트 수업을 하고 싶어서 선택하는 경우도 있고, 위스타
다양한 국가와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모두 어울리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
트 프로그램 구성이 탄탄해서 일 수도 있고, 좋아하는 선생님이 진행해서
며, 자라나는 아이들의 인성을 바르게 다잡아주는 위스타트의 인성프로
일 수도 있겠지만 이유가 어찌 되었든, 인성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성장해
그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다른사람의 기쁨에는 함께
가는 아이들을 보는일은 내게 여간 보람찬 일이 아닐 수 없다.
즐거워하고, 슬픔에는 함께 울어줄 수 있는 가슴이 따뜻한 어른으로 성장 할 수 있길 바라본다.
나는 작년 1학기와 2학기 위스타트 수업에 참여하였다. 해밀학교는 다양 한 나라에서 온 학생들 많다. 중도입국 학생들은 한국어 소통이 서툰 경
글 | 심준규 (해밀인성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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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We Start
“고양마을 선배와 함께하는 진로멘토링” “선배와 함께하는 진로멘토링”
2019년 9월 18일 배움누리 선배와 함께하는 진로멘토링이 진행되었습 니다. 진로멘토링은 멘토와의 소통을 통해 청소년이 관심분야를 찾고, 자 신의 진로를 계획하며 성공적인 진로탐색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군 을 만나볼 수 있는 고양마을의 특별한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배움누리 졸업생인 금융인 홍수빈 멘토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멘토는 현재 SBI상호저축은행에서 은행원으로 근무중인 2년차 직장인 입니다. 취업을 하게 된 과정, 은행원이 된 계기, 은행원이 하는 역할에 대해 강의하였으며 현장의 이야기도 생생히 전달해 주었습니다. 배움누 리 졸업생으로서 졸업 후에 후배 청소년들에게 좋은 멘토로 기여하는 귀 감이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나도 고양마을 졸업생이다!?” 저는 고양마을 졸업생으로 고양마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상담 등으로 많은 지지와 격려를 받았습니다. 이 곳에서 받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멘 토가 되어 다시 재학생들에게 동기부여와 지지로 전달 해주고 싶어 참여 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후배들이 저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찾아 와주고, 질문도 많이 해주어 저도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 다. 이번 멘토링 강의가 은행원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지금 이 자리를 통해 여러분들도 다른 더 훌륭한 멘토가 되 어 활약하길 바랍니다. “지금부터 열심히 해서 꼭 선배님처럼 목표를 이루어야 겠어요!” 선배님과 똑같은 꿈을 꾸고 있는 한 청소년은 이번 강의가 진로에 대해 더 명확한 계획을 세워 꿈에 한발짝 다가서는 긍정적 동기부여가 되었다 고 합니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유익한 시간이었고 몰랐던 은행구조에 대 해서도 잘 알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다.” “평소에 관심있던 직업은 아니지 만 멘토링 프로그램 통해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 “은행에 대한 정보와 은행원이 어떤일을 하는지에 알게 되었고 금융교육도 받게 되어 좋았다.” 는 다양한 소감을 쏟아내었습니다. 고양마을의 진로멘토링은 다양한 직 업군과 만나고 소통하며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 및 설정을 위한 기회의 장 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글 | 이지정(고양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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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KRX해피누리 금융인성교육을 통해 변화된 아이들 “솔직히 돈만 있으면 안 되는 건 없어. 돈이 최고야!”라고 말하는 아이들 의 대화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리고 또래 관계 속 ‘나’보다는 ‘친구’를 동 경해 닮아가려하고, 자신이나 친구를 낮추거나 비하하는 모습을 무리 속 에서 발견했다 . 아이들이 웃고 떠드는 공간에서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금융’과 ‘인성’에 대한 수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었다. 때마침 『KRX해피누리 금융인성수업』을 아이들이 받게 되었다. 9월부터
11월 매주 금요일에 하는 이 프로그램은 학습에 지친 아이들 입장에서는 그저 재밌는 수업시간이었다. 등원하자마자 “오늘 금융 수업하는 날이에 요?”, “선생님! 오늘 인성 수업하는 날이죠!” 라고 인사말 대신 먼저 외치는 아이들의 질문에 수업을 늘 기대하고 즐기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의 말을 잘 경청해주고 반응해주는 착한 두 대학생 선생님이 딱딱 하고 지루한 금융을 부드럽고 재밌는 놀이로 바꿔서 알려주었다. 하루는 슬기(가명)가 나에게 웃으면서 “저는 제 이름으로 된 통장이 없어요. 엄마 한테 만들어 달라고 해야겠어요.”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상혁(가명)은 “저는 통장이 있긴 있는데 잘 안 모았어요. 이제부터는 잘 모아서 진짜 저한테 꼭 필요한 물건을 살 거예요!”라고 말했다. 금융수업을 받고 난
변화는 이것 뿐만이 아니다. 인성수업을 하기 전 아이들은 하원 후 센터
후 그런 마음을 가졌다는 사실만으로 나는 기뻤다.
앞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마찰이 자주 생겼었는데, 인성수업을 받 은 이후 거의 그런 경우가 발생하지 않았다. 학급에 자신보다 약하다 생
아이들은 스스로에게 장점과 단점이 있듯이 사람마다 장단점이 있 다는
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상대방의 약점을 알고 그 약점을 부각하며 놀렸던
것을 알고 이해하려고 하는 기색을 보이기 시작했다. 어느날, 세진(가명)
동현(가명)이는 놀리는 횟수가 점점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약속을 지키
이와 주은 ( 가명 ) 이는 반별자치회의 시간에 우리 반에 ‘서로 존중 해 주
려 노력하고 자기가 놀리다 먼저 사과하고 미안하다고 한 경우도 생기기
기’,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주지 않기(언어포함)’라는 기존 규칙을 다시 이
시작했다.
야기하며 친구들이 잘 지켰으면 좋다고 말했다. 그러자 학급 모든 아이 들도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며칠 후, 아이들이 전반적으로 전
금융 인성수업을 받은 후 여러 방면으로 나타나는 긍정적인 상호작용에
보다 다투는 일이 적어졌고, 아이들 스스로 자기가 잘 못 한 거라고 고백
기쁜 마음이 들었다. 아이들이 스스로 장단점을 알고 상대방도 존중해 주
하는 경우도 생겼다.
려고 노력하는 행동을 지금만 경험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기억하 고 겉으로 표현하며 자랐으면 좋겠다. 새싹과도 같은 우리 아이들이 세상
침이 입가에 고여 있는 친구에게 “침을 좀 삼키는 건 어때?”라고 권유하
을 살아가며 더욱더 단단해져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길 가슴 깊이
기도 하고, 학습시간 몸을 흔들 거나 작은 소리지만 계속 입으로 소리 내
소망해본다.
는 친구에게는 “입으로 소리 안 냈 으면 좋겠어”라고 기분 나쁘지 않게 이야기 하는 모습들도 보여줬다.
글 | 이현정(구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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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tart
위스타트 리포트
사업 현황
2019 국내 총 지원 아동 수
마을사업지원
빈곤 및 소외된 어린이들이 뒤처지지 않고 공동의 출발선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아동-가족-지역사회의 역량을 강화하는 위스타트 마을 사업을 수
18,291명
행합니다.
사례관리 현황
970명
지원 사업
사례관리, 급 · 간식지원, 학습지원, 동아리캠프지원, 파랑새봉사단 운영 등 1,124개 프로그램 운영
인성교육지원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들이 개인의 인성과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능력을 고루 갖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지원합니다.
일대일 사례지원
인성교육 참여 아동
460명
금융인성교육 참여 아동
14,631명
긴급지원이 필요한 어린이를 위해 1:1 사례 모금을 진행합니다. 모금된 기부금으로 필요한 물품과 복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대상 아동과 가정에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추가 모금액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아이 들을 지원하는데 사용됩니다.
제대로 된 한 끼
지원 가정
5가정(19명)
지원 사업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교육비 등 지원
급식이 끊기는 방학 동안 아이들이 균형 잡힌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에 급식비를 지원합니다.
지원 아동
1,071명
지원 사업
지역아동센터 급식 · 특식비 지원으로 19,695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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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고
위스타트 리포트
2019년에도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국내 아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한 해 동안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해주신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9년 수입
2019년 지출
전년도이월금 지자체보조금
차기년도이월금 운영비
기타잡수입
14.9%
15%
모금이벤트
0.3%
16.3%
10.6% 28.8%
1.0%
인건비
1.8%
개인후원금
저소득아동지원(복지보육보건)
11.1%
총수입
모금·홍보
3,766,748,562
기타지원사업
총지출 5.8% 0.7%
3,766,748,562
51.7%
2.8%
인성교육지원사업
39.2% 기업단체후원금
아동청소년금융인성교육
구분
금액(원)
비율(%)
구분
금액(원)
비율(%)
지자체보조금
624,674,390
14.9
저소득아동지원(복지보육보건)
1,205,832,396
28.8
기업단체후원금
2,166,743,717
51.7
인성교육지원사업
116,000,000
2.8
개인후원금
682,976,566
16.3
아동청소년금융인성교육
1,637,380,169
39.2
모금이벤트
74,918,102
1.8
기타 지원사업
30,360,177
0.7
기타잡수입
10,861,603
0.3
모금 · 홍보
244,210,251
5.8
전년도이월금
626,344,082
15.0
인건비
465,828,351
11.1
합계
4,186,518,460
100
운영비
41,593,342
1.0
차기년도이월금
445,313,774
10.6
합계
4,186,518,460
100
25
위스타트 리포트
We Start
WE START NEWS 1월 시문학파기념관과 협약식
설맞이 떡국나눔봉사
강진마을
고양마을
1월 24일 강진마을과 시문학파기념관은 공동 수행하는 사업으로 미래세
설날을 맞아 고양마을 청소년들과 서울도시가스 SCG한마음봉사단이 인
대의 영랑생가 생생프로젝트-We are dream를 내세웠다. 이는 다문화
근 요양원에 방문하여 사랑의 떡국 나눔봉사활동을 펼쳤다. 청소년들이
가족의 자녀들을 위한 인문학적 감성 프로그램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
준비한 흥겨운 노래로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고 함께 새해맞이 떡국을 어
은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
르신들에게 대접하며 일일 손자, 손녀가 되기도 했다.
롯데월드 체험 활동
제대로 된 한끼 급식지원캠페인
구리마을
위스타트 사무국
구리마을은 1월 21일 아동들과 함께 롯데월드를 다녀왔다. 놀이 기구를
JTBC 한끼줍쇼와 위스타트는 제대로 된 한 끼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였
중심으로 서로 의견을 나누고 조를 나눠 줄을 서는 아이들의 모습에서는
다. 한끼줍쇼는 수요일 밤 시민들이 선물한 따뜻한 저녁 한끼를 이웃에게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엿보였다. 비록 많은 인파로 사람이 북적였지만,
되돌려주고자 진행된 캠페인이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어떤 겨울보
아이들의 마음속엔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깃든 소중한 하루가 되었다.
다 풍성한 한끼를 어린이들에게 선물할 수 있었다.
26
2020 vol.10
위스타트 리포트
2월 해외의료봉사
맘편한 야간돌봄터 운영
고양마을
강진마을
고양마을은 지역사회 내 다함 봉사단과 연계하여 7박 8일동안 의료복지
강진마을은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자, 부모가 안심하고 아
나 문화 혜택이 결여된 국가로 해외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간호사의 꿈
이를 보육할 수 있도록 ‘맘편한 야간돌봄터’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을 키우고 있던 청소년은 이번 해외봉사단으로 선발되어 필리핀에서 해
통하여 아동의 정서함양과 바른 인성이 깃든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데 이
외 의료 · 재능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 현지 주민들과 교류하며 자신의
바지하고 있다.
꿈에 더 다가가는 의미있는 활동이 되었다.
청소년 놀이 축제
구리마을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청소년 놀이 축제’가 진행되었다. 축제에는 윷놀 이, 제기차기, 팽이 만들기, 플라잉 디스크 체험 등 놀이 체험과 청소년들 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캠핑 체험의 기회가 마련되어 아이들에게 큰 즐 거움을 주었다.
27
위스타트 리포트
삼척시 SOS통통센터 개소
We Start
아동청소년 정서함양을 위한 미술치료
위스타트 사무국
삼척시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사단법인 위스타트는 2월 18일 강원도 삼척시로부터 『삼척시 SOS통통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언어로서 자신의 감정이나 불안등을 표현하
센터』 를 수탁 받았다. 삼척시 영유아와 양육자를 위해 어린이 실내놀이
기 어려워하는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미술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미
터, 장난감도서관, 키즈라이브러리를 운영하며, 보육정보제공과 놀이문
술치료는 아이가 평소 가지고있던 감정과 생각들을 돌아보고 억압된 감
화지원을 위한 사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통통센터는 실내놀이기구
정들을 해소함으로서 자연스럽게 스트레스가 해소될 수 있는 좋은 장치
설치와 동화책 및 장난감 구비 등을 준비하여 지난 10월 23일 정식 개소
중 하나이다. 이러한 미술치료는 삼척시 관내에 있는 청소년 누구나 이용
식을 진행하였다.
이 가능하다.
3월 청소년 입시특강 프로그램
새학기맞이 대청소
고양마을
구리마을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특강이 총 7회기에 걸쳐 진행되었다. 고3학년
구리마을에서는 (주)KB손해보험 구리 사옥 IT부 봉사자들과 함께 지난 3
학생들은 생활기록부 분석과 수시지원가능 대학을 파악하고 입시컨설팅
월 21일 ‘새학기맞이 대청소’를 진행하였다. 이번 대청소에는 특별히 초
전문강사에게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대해 배웠다. 면접특강을 통해 면접
등학교 저학년 누리반의 교실을 조금 더 넓은 교실로 바꾸었다. 아이들은
유형과 면접태도에 대해 알고 예상질문들을 만들어 대답하는 훈련도 진
교실의 창문과 창틀, 책상과 의자도 닦고 바닥을 쓸어내며 새학기에 대한
행되었다.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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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vol.10
초등인성프로그램
삼척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개소식
용인인성센터
위스타트 리포트
삼척시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용인시 관내 석현초등학교, 동백지역아동센터 내 다문화 아동 및 저소득
가출, 학업중단, 인터넷 중독 등 위기 청소년이 가정 및 사회로 복귀하는
층 아동 24명을 대상으로 인성 미술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아동들
것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5일 삼척시와 위스타트는 청소년상담복지센
의 심리적 · 사회적 적응을 돕기 위한 본 프로그램은 위스타트 프로그램과
터를 개소하였다. 이 센터는 전국에 최초로 생긴 아동, 청소년 통합상담복
미술치료의 접목으로 아동들의 흥미와 높은 참여도를 이끌어 냈다.
지센터로 대상자를 위한 심리진단과 상담,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4월 청소년의 멘토 KB! 국민은행 장학사업
공동육아카페 3호점 개소식
고양마을
위스타트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의 멘토 KB! 장학사업은 KB국민은행에서 지원하며 지역아동센터
강진마을에서는 ‘공동육아카페’ 3호점 개소식이 있었다. 공동육아카페는
중앙지원단이 주최하는 사업으로, 자신의 꿈과 열정, 역량을 키워나가는
‘아이키우기 좋은 여성친화도시’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카페
아동 · 청소년을 지원한다. 고양마을에서는 성적 우수 장학생 3명이 선정
에서는 학부모가 함께 차를 마시며 맘을 열어놓고 육아의 고충을 나눌 수
되어 장학금을 지원하였다. 배움누리는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이어갈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아이들은 책과 교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연계하고 있다.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29
위스타트 리포트
흡연학생 전문심리상담
We Start
대구인성센터 설립
대전인성센터
위스타트사무국
대전인성센터는 대전시 교육청 사업의 일환으로 중,고등학교 흡연학생에
대구지역의 어린이에게 위스타트의 인성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될 대구인
게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은 총17학교, 약 62명의
성센터가 4월 10일 문을 열었다. 대구인성센터는 다솜, 평택, 홍천, 용인,
학생이 참여하였다. 교육을 통하여 아이들은 자아탄력성을 향상하고, 금
대전인성센터에 이어 여섯번째로 설립되었다. 함께하는 마음재단과 협약
연에 대한 동기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을 통해 설립되었으며, 대구지역의 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 등으로 인성 프로그램을 보급 확대하는 거점기관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솔리언 또래상담원 양성교육
삼척시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솔리언 또래상담원은 비슷한 연령과 유사한 경험 및 가치관 등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이 일정한 훈련을 받은 후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주변에 있는 다른 또래들의 고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해 조력하고 이들이 성장, 발달할 수 있도록 생활의 제반 영역에서 지지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삼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또래상담 양성교육활성 화를 목표로 청소년들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또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였다.
30
2020 vol.10
딸기농장 체험학습
희망문화학교 현장체험
구리마을
위스타트 리포트
강진마을
지난 4월 6일 구리마을에서는 체험학습으로 딸기농장에 다녀왔다. 아이
결혼이주여성들이 희망문화학교에 참여하는 새로운 경험을 했다. 인근지
들은 새콤달콤한 딸기만큼 맛있는 표정으로 딸기를 수확했다. 즐거운 마
역 도시의 미용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육장을 찾아 전문적인 서비스
음으로 친구들에게 따주기도 하고 선생님들께 권하기도 했다. 싱그럽게
인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익혔다. 현장 체험을 통해 실전을 익히며 자
핀 딸기만큼 아이들의 함박웃음도 가득한 하루였다.
신의 역량을 증진시키는 하루였다. 꿈을 향해 한 번 더 도전의 의지를 되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5월 너였으면 좋겠어 인성교육 지원 캠페인
위스타트사무국
아이들에게 삶의 공정한 출발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지원 못지 않 게 정서적 지원이 절실하다. 위스타트의 인성교육을 통해 건네는 위로로 꿈을 꾸는 아이로 변화할 수 있게된다. 기존의 후원자에게 인성교육 필요 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후원으로 참여하였고, 이는 신규 인성센터를 개소할 수 있는 큰 힘이 되었다.
31
We Start
위스타트 리포트
캠핑의 날
청소년어울림마당
구리마을
삼척시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맑은 하늘로 가득한 5월, 학업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즐겁게 캠핑 체험
청소년어울림한마당대축제가 5월 25일 삼척시청소년수련관 광장에서 열
할 수 있도록 구리마을에서 캠핑의 날을 마련하였다. 캠핑을 즐기는 아이
렸다. 삼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도 함께 참여하여 지금 청소년들이 가지
들 모습에 짧은시간이라는 아쉬움이있었지만, 친구들과 자연속에서 이야
고 있는 고민유형 및 스트레스 해소방법에 대해 조사하고 물풍선 터트리
기꽃 피우며 추억하나를 추가하는 자리가 되었다.
기 이벤트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관심을 자발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너, 나, 우리 ‘너나울 여행’ 프로그램
고양마을
6월
고양마을 청소년들이 파주로 1박 2일 너나울 여행을 다녀왔다. 너나울 여행이란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떠나는 1박 2일 여행프로그램으로 여 행 장소, 교통편, 숙소, 코스 등을 직접 계획하고 떠나는 것을 말한다. 이
시크릿 진로학습코칭
고양마을
번 너나울은 여행은 한국근현대사 박물관과 헤이리 예술 마을로 다녀왔 으며,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통해 여행에 대한 책임과 의무, 자유를 느끼
고양마을의 맞춤형 특화사업인 ‘시크릿 학습코칭’은 청소년들이 본인의
며 여행의 즐거움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숨은 잠재력과 역량을 마음껏 발견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구성된 코칭 프 로그램이다. 변화를 꿈꾸는 15명의 청소년들이 좋은일코칭연구소의 코 치님들과 1차적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강화 및 개인별 학습전략 전수 와 2차적으로 심층적인 진로 · 적성분석을 통한 진학목표 및 공부전략 설 정을 목표로 두고, 6개월이라는 시간을 통해 청소년들의 삶의 방향과 체 계적인 공부습관을 형성하는 시간이 되었다.
32
2020 vol.10
복지박람회 나눔장터
남성육아 사진 공모전
삼척시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위스타트 리포트
강진마을
삼척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주최하는 복지박
강진군 공동 육아 나눔터에서는 남성의 육아 참여 활성화를 위하여 <제
람회에서 나눔장터를 열었다. 새마을운동 삼척시지회와 삼척시 교육지원
1회 아이키우기 좋은 강진 만들기 – 남성육아 사진 공모전>을 개최했다.
청에서 함께 재사용 물품을 나누고, 나눔문화 실천을 통해 이웃의 어려움
미소가 가득했던 이번 사진전은 다양한 참여자들의 출품으로 공모전의
을 함께 하였다.
열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수상작 선정은“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열리 는 아트홀 전시관에서 참가자들의 직접투표방식으로 공정성과 신선함을 인상적으로 남기며 많은 분의 축하로 마무리 되었다.
태극기 동산 체험활동
구리마을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현충일, 6.25 한국전쟁 등 우리가 잊지말아야할 날들이 있다.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자유는 나라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많은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누릴 수 있음을 아이들과 되짚기 위해 구리마 을에서는 ‘태극기동산’에 다녀왔다. 자신만의 태극기를 그리고 꾸미며 나 라에 대한 감사와 소중함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33
위스타트 리포트
We Start
7월 생태나누리 체험프로그램
행복이 피어나는 육아나눔터
고양마을
강진마을
고양마을 청소년들은 KB국민은행이 지원하고 국립공원 관리공단 및 북
강진군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7월 21일 ‘자녀 돌봄 품앗이’ 전체 모임을
한산국립공원 수유사무소가 주최하는 생태나누리 체험에 참여하였다. 자
가졌다. ‘자녀 돌봄 품앗이’란, 관심 분야가 비슷한 가정 및 또래 가정이
연이 주는 푸르름과 맑은 공기를 마시며 현대사 유적지 탐방과 역사기념
그룹을 이루어 육아 정보를 나누고 서로의 재능을 교류하며 자녀 양육과
관, 옛돌박물관을 관람하며 우리의 역사에 대해 다시 배우고 깨달으며 감
돌봄의 부담을 덜어 나누는 활동을 말한다. 활동을 통해 자녀들의 사회성
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를 통해 청소년기의 학업, 진로 고민 및
발달, 교육정보 교환 등 선순환이 되는 기회의 자리가 되길 바라본다.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냈다.
교원치유지원 H.O.P.E 프로그램
인성교육_반만 닮아봐
대전인성센터
삼척시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대전시 교육청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H.O.P.E 프로그램은 초 · 중 · 고등
삼척 관내의 한 고등학교에서 인성교육 의뢰가 들어와 3학년을 대상으로
학교 교권침해 및 학교폭력 가해 학생들에게 미술 심리상담을 실시하여
‘반만 닮아봐’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였다. 교육 후 청소년들은 서로 생
학생의 인성 및 사회성 함양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본 프로그램에 참
각이 다름을 이해하고, 대화와 소통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
여한 학생들은 자신의 심리적 수준을 이해하고 인식하며 스스로에 대해
간이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삼척시 청소년 상담복
돌아볼 수 있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교권침해가 재발 하지 않도록 앞
지센터는 전국 최초의 아동 · 청소년 통합 상담복지센터로 삼척시의 위기
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아동 ·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리진단과 상담,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4
2020 vol.10
위스타트 리포트
8월 부모집단 프로그램‘숨어있는 행복찾기’
아동 · 청소년인성캠프 ‘희망 함께 키워요’
대전인성센터
대구인성센터
부모를 대상으로 한 집단 프로그램을 통하여 부모로써의 내가 아닌 그대
대구인성센터에서는 2019년 8월1일(목)에서 2일(금)까지 아동 · 청소년
로의 나 자신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부모집단
20명과 함께 아동청소년인성캠프‘희망,함께 키워요’를 진행했다. 서로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타인과의 소통을 통하여 자신의 성장을 돕고, 비슷한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고 소속감과 협동심 향상시키기 위해 1일차에는 만
고민을 함께 나눔으로써 양육 스트레스 감소와 양육태도에 대해 점검해
나서 반가워, 우리는 건축가, 나의 캐릭터 도시락 만들기 2일차에는 미안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해 고마워, 우리 마을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인터넷 스마트폰교육 진로탐색
집단심리프로그램 ‘마음톡톡’
삼척시청소년 상담복지센터
구리마을
최근 스마트폰에 대한 노출이 많은 청소년들은 무분별하게 제공되는 각
구리마을에서는 8월 16일 초기 상담을 시작으로 총16회기 집단심리 프
종 정보들을 구별하는법, 익명의 공간에서 지켜야하는 에티켓에 대해 공
로그램 ‘굿네이버스 마음 톡톡’ 을 진행했다. ‘마음톡톡’은 미술활동, 보드
부하였다. 인터넷, 스마트폰의 문제점에 대한 자각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게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다른 친구들의 마음
올바른 사용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예방교육이 되었다.
도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35
We Start
위스타트 리포트
9월 삼성생명 금융인성교실
강진커뮤니티센터 개소식
위스타트 사무국
강진마을
전국의 자율학기제 시행중학교로 대학생 교육봉사단을 파견하여 수업을
지난 9월 강진커뮤니티센터 개소식이 있었다. 다문화 가정의 0세~16세
진행하는 금융인성교실 사업이 2월~7월까지 6기활동, 8월~12월까지 7
아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지하고,
기활동을 가졌다. 105명의 봉사단원이 6기,7기 활동을 하였다. 중학생에
상대적으로 느껴지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기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강진
게는 인성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 금융관련 지식과 중요성을 알게 하였
커뮤니티센터는 현재 강점관점에 기반하여 가족과 지역사회의 역량강화
으며, 봉사단에게는 공적인 책무와 함게 팀워크를 기르고 교육봉사활동
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2019 장애아동 가족만들기
1388청소년지원단 회의 및 교육
대전인성센터
삼척시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지난 9월 21일~22일 행복한 장애가족 만들기 ‘사랑충전 힐링캠프’가 성
1388청소년지원단은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험에 노출된 청
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2일간 진행된 이 캠프는 장애아동이 있는 가정에
소년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의원, 약국, 병원, 안경원, 변호
게 심리적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갈등을 완화시키는 통합예술치
사,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민간 자발적 참여조직이다. 삼척시청소년상담
료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가족간의 유대감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복지센터에서는 회의 및 교육과 함께 1388청소년지원단 위촉식을 진행 하고, 발견 · 구조, 의료 · 법률, 복지, 상담 · 멘토의 4가지 분야로 나누어 각 자의 분야에서 활발한 의지를 다졌다.
36
2020 vol.10
해피누리 금융인성교육 봉사단
찾아가는 금융스쿨 시작
위스타트 사무국
위스타트 리포트
위스타트 사무국
위스타트는 KRX 국민행복재단과 함께 초등학생 고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2019년 찾아가는 금융스쿨이 성황리에 펼쳐졌다. ‘찾아가는 금융스쿨’은
금융인성교육을 진행했다. 해피누리 금융인성교육은 금융에 대한 이해와
전국의 3,236명의 초 · 중 · 고 생을 대상으로 금융에 대한 이해와 생애주
더불어 인성발달을 높이는 위스타트만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이
기별 인생계획을 체험하도록 녹여낸 참여형 교육이다. 특히 완도보길중
번 교육에 참여한 전국 51개의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 담당자들에게
학교와 정선 나전중학교 등 상대적으로 교육의 기회가 적은 지역 청소년
금융과 인성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는 긍적적인
들에게 금융지식과 정보를 제공하였다. 방방곡곡 찾아가는 대학생 교사
평가를 받았다.
단의 열기로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의 눈빛이 더욱 빛나는 시간이었다.
10월 모란이 피기까지는
행복한 가족만들기
강진마을
대전인성센터
제47회를 맞이하는 「강진청자축제」의 오프닝 무대를 “빅밴드 뮤즈”의 공
삼척시 “건강한 의사소통을 통한 행복한 가족만들기”가족 캠프에서는 삼
연으로 문을 활짝 열었다. 무섭게 몰아치던 태풍이 휩쓸고 간 가슴 아픈
척시 가족의 의사소통을 도와 행복한 가족을 구현하고 아동의 정서안정
이들의 마음도 보듬어 주듯 김영랑 시인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아름다
과 양육자의 양육스트레스를 해소할수 있도록 하였다. 본 가족 캠프를 통
운 하모니 로 연주하여 많은 관중의 환호와 박수를 자아내었다.
해 참여한 가족구성원이 함께 소통하는 기회를 갖고 보다 더 건강한 가족 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37
위스타트 리포트
저소득층 대상 인성프로그램 실시
We Start
가족캠프
용인인성센터
삼척시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용인인성센터에서는 관내 저소득층 및 다문화 아동을 중심으로 인성미술
삼척시 관내 청소년가정의 가족화합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문화여가활동
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아이들은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법에 대
으로 정서적 심리적도움을 줄 수 있는 가족캠프를 진행하였다. 가족캠프
해 놀이를 통해 익히며 이웃사랑과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에 대해 배워나
는 미술치료와 출렁다리체험을 통해 가족 이해의 폭을 높이고, 긍정적
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학부모의 높은 호응을 얻어내며 성황리에 마무
인 상호소통을 경험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부모교육을 통해
리 되었다.
자녀양육에서의 필요한 방법을 부모님과 나누는 등 청소년가정 내 실질 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위아자나눔장터
위스타트사무국
11월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의 나눔행사 ‘2019년 위아자 나눔장터’ 가 20일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날 나눔행사에는 총 35만 명
(서울 20만 명, 부산 15만 명)의 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위스타트
히하호 인성교실
홍보부스에서는 시민들에게 스티커를 나누어 드리며, 아이들에게 가장
강진마을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여쭤봄과 동시에, 아이들이 처한 환경을 개선하
강진마을은 해마다 각 학교를 선정하여 인성교육을 실시하여 청소년이
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며 공정한 출발선상에 설 수 있도록 도움을 주
바른 인성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지하고 있다. 성전초등학교
는 단체라는 것을 알려드렸습니다.
에서 시행되었던 이번 수업은 시골 학교 특성상 학생의 수가 적어 45명 전 학년이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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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vol.10
직업체험멘토링 ‘바리스타’학사업
수능아웃리치
고양마을
위스타트 리포트
강진마을
고양마을에서는 지난 7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청소년 직업체험멘토링
삼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삼척시 대학로음악분수공원에서 1388청소
“꿈을 경험하다! 바리스타체험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번 바리스
년지원단과 지역 내 협력기관, 강원대학교 전기공학과 및 자원봉사자와 함
타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총 10명의 청소년들이 바리스타 2급 과정
께 그간 입시전쟁에 시달려왔던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학업에 지친 관내
교육에 참여하였다. 자격수료 및 취득을 목적으로한 바리스타 전문교육
청소년들에게 다채로운 체험활동(미각,후각,촉각,청각,시각)과 거리상담(심
과 진로탐색의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리검사)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 수능시험 이후 우려되는 청소년의 일탈을 예방하는 등 청소년 보호활동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
볼링체험 활동
충남대학교 병원 집단미술치료
구리마을
대전인성센터
11월 25일 도시공사 사회공헌프로그램 볼링체험교육이 구리 멀티스포
편마비 아동을 대상으로 자아존중감 및 자기표현 향상을 목표로 집단미
츠센터에서 진행되었다. 볼링은 아이들이 근력을 다지고 팀워크를 통해
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꽃종이 찢기, 아이클레이, 스크래치, 소
협동의 기쁨과 성취감을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스포츠중 하
망나무 꾸미기 등을 진행했다. 편마비 아동의 소근육 향상과 욕구표출,
나이다. 이 행사는 초등 고학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색다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왔다. 미술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편
체험을 통해 이날 아이들은 우정을 다지고 스포츠정신을 배울 수 있는 시
마비 아동은 정서안정과 자발적인 자기표현을 향상을 경험하는 시간이
간이 되었다.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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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tart
위스타트 리포트
디지털모금함 설치
위스타트사무국
12월
국내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밥상을 선물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위스타트 디지털모금함이 키즈카페 < 잭슨나인스 > 와 < 휘닉스 평 창 · 제주>에 설치되었다. 기부자들의 지속적인 참여로 올 겨울 어린이들
해피 크리스마스
에게 따뜻한 밥상을 전달 할 수 있었다.
강진마을
12월 30일 강진마을에서는 육아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아동과 부모를 대 상으로 크리스마스행사를 진행하였다. 산타할아버지의 깜짝 등장에 아이 들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 아이들이 밝고 힘찬 희망과 꿈을 키우며 자 라길 바란다.
손으로 전하는 따뜻한 나눔, 연탄나눔봉사
2019 해밀날을 마치고
고양마을
구리마을
추운 겨울을 맞아 연탄이 필요한 세대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구리마을에서는 12월 20일 가족들과 봉사자,후원자분들을 센터로 초대
움누리 청소년 6명과 SCG한마음봉사단 6명, 연탄창고단체에서 참여하
하여 아이들의 공연무대와 작품전시회를 선보이는 해밀날을 개최하였다.
여 연탄 200장을 지원하는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봉사활동
매년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올 해도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후원자 분
에 참여한 청소년은 “그 동안 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이었다. 연탄이 생
들께 감사장과 함께 아이들이 손수 쓴 손편지도 전달되었다.
각보다 무거워 힘들기도 했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니 재미있었다.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보람되고 좋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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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vol.10
2019 별별산타
IBK캐피탈 : 급식지원사업 기부
위스타트사무국
위스타트 리포트
위스타트사무국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별별산타’가 행사가 진행되었다. 저소득층 아동들
IBK캐피탈이 국내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들을 위하여 사단법인 위스타트
을 대상으로 하는 ‘별별산타’ 행사는 법무법인 동인의 후원으로 풍성한 자
에 후원금을 전달하였다. IBK캐피탈의 후원금은 사단법인 위스타트에서
리가 마련되었다. 크리스마스의 히어로가 되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온 자
진행하는 ‘제대로 된 한끼’ 캠페인과 인성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
원봉사자들과 법무법인 동인 임직원은 두 팔을 걷고 직접 포장한 선물과 작성한 카드를 전해주며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즐겁고 뜻깊은 하루를 선 물해 주었다.
위대한토크 ‘고민보다 GO’
SNS캠페인 쏭데렐라
위스타트사무국
위스타트사무국
제 12회를 맞이한 위대한토크가 강원대학교(삼척캠퍼스)에서 진행되었
DGG Studio와 위스타트는 SNS캠페인 ‘쏭데렐라’를 진행하고 있다.
다. 이번 행사는 삼척시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쏭데렐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음악
토크와 공연이 함께 어울려 펼쳐진 제 12회 ‘고민보다GO’ 는 다니엘린데
경연프로그램으로 경연에 참여한 신청자의 이름으로 아이들의 심리정서
만, 하상욱, 한원종, 김수영, 가수 몽니의 출연하였다. 각 연사는 강단에서
지원 사업에 기부금이 전달된다.
자신이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여 큰 호 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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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tart
위스타트 리포트
#위스타트그램
위스타트 SNS를 구독하시면 위스타트의 소식을 가장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친구 추가를 통해 위스타트의 소식을 확인하고 다양한 후원행사와 이벤트에도 참여해주세요. /westart5004
1986lhj
@westart318
@westart5004
We Start
chan.___.ism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위아자나눔장터 에 올해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
금요팀=사랑,
의 소중한 애장품 2가지를 소중한 이웃들을 위해 나름 고심끝에 기쁜마음으
이제 담주부터 파이팅이야 1박2일 수고했오
로 기증하게 되었는데요, 단 하루 열리는 이번기회에 많은 여러분들의 참여 부
#금융팀 #인성팀 #금요일 #위스타트 #이제시작
하나같이 다 좋은사람들
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명사기증품 #커프스버튼 #만년필 #위아자 # 화이팅
yule_62
westart318
관심있게 보고 있는 단체 #위스타트.
뉴이스트 백호님의 팬분들께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위스타트 해피빈 모금
의지할 수 있는 어른이 없다는건 너무 힘든일. 나 역시 그랬고. 힘든 환경이라
함에 기부해주셨어요! 백호님의 팬분들은 평소 #호피빈 이라는 이름의 해피빈
고 그림자가 가득한게 아니야. 검은색이 꼭 어둠인 것은 아니야. 그저 소중한
저금통에 기부금을 차곡차곡 모으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사실 백호님의 팬 여
사람, 그게 #너였으면좋겠어
러분들이 위스타트에 기부금을 전달한게 벌써 두번째라는 사실! 감사합니다
#뉴이스트 #백호
2020 vol.10
위스타트 리포트
사업장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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