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문화사업회 건축의 인문적 토양을 배양하기 위해 만든 후원회로서 지난 2008년 이래 건축역사와 이론, 건축 미학과 비평 분야의 전도유망한 신진 학자 및 저술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심원건축학술상> 을 제정하여 시행해오고 있습니다.
심원건축학술상 1년 이내 단행본으로 출판이 가능한 미발표 원고(심사 중이거나 심사를 마친 학위 논문 포함)와 사업년도 기준 2년 내 발행된 연구저작물 중에서 학술적이며 논쟁적 가치가 높은 응모작을 대상 으로 매년 1편의 수상작을 선정하여 시상 및 출판지원을 합니다.
심원건축학술상 학술총서 발간 지난 7년 간 총 4편의 수상작을 선정하여 『벽전』(박성형 지음, 제1회 수상작), 『소통의 도시』(서 정일 지음, 제2회 수상작), 『도리 구조와 서까래 구조』(이강민 지음, 제4회 수상작), 『한성부의 ‘작은 일본’, 진고개 혹은 本町』(이연경 지음, 제6회 수상작)을 발간하였습니다.
● 심원건축학술상 1기 위원회: 배형민, 안창모, 전봉희, 전진삼 ● 심원건축학술상 2기 위원회: 김종헌, 박진호, 우동선, 함성호 ● 후원: ㈜엠에스오토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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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리포트 와이드(와이드AR)
2016.03-04
WIDE Architecture Report, Bimonthly
archive
column 3 EDITORIAL 통권 50호 발간에 즈음하여 | 전진삼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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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 쓰는 총 목차] 창간준비호 +
4 그림字 12 《와이드AR》 50호 | 임근배
통권 1호(2008년 1-2월호) ~ 통권 49호(2016년 1-2월호)
[다시 보기] 43
5 이종건의 COMPASS 47 상선약수 | 이종건
통권 15호(2010년 5-6월호) “이일훈의 자비의 침묵 수도원” 본문 디자인 | 수류산방
87 통권 22호(2011년 7-8월호) “나상진의 교양관, 조성룡의 꿈마루”
feature
본문 디자인 | 수류산방
112 제8회 심원건축학술상
통권 30호(2012년 11-12월호)
SIMWON Architectural Award for Academic Researchers
“이소진의 윤동주 문학관, 장영철+전숙희의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본문 디자인 | 수류산방
23 경과보고 24 심사평 | 박진호, 우동선, 함성호
report
27 당선작 요약문 | 이길훈 33 수상소감 | 이길훈
163 한국의 건축사진가 9: 남궁선 건축, 사진으로 보다
168 한국의 건축사진가 10: 윤준환 건축의 숨겨진 순간
www.ganyangclub.com
EDITORIAL
통권 50호 발간에 즈음하여 전진삼 본지 발행인
2008년 1월 창간한 《와이드AR》(이하, 본지)이 금회로 통권 50호를 발간합니다. 그 사이 만 8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잡지 발행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가까운 지인들의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월 간지 기준 100호에 비견되는 시간을 책 속에 담아온 데는 그분들의 관심과 참여와 협력이 밑거름 이 되었습니다. 이번호는 통으로 그분들이 기억되고, 기념되는 지면입니다. 본지는, 건축가와 비평가 및 다방면 건축의 파트너들과 함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방(locality), 지역 (region), 청년(youth), 진정성(authenticity), 실용성(practicality)”에 시선을 맞추고, “건축을 배 우는 후배들에게 꿈을, 건축하는 모든 이들에게 긍지를” 전하자는 목표 아래 건축한다는 것만으로 반갑고 행복한 세상을 짓는데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천명해왔습니다. 방법적으로는, 건축계 안팎의 현안을 주시하며 이슈를 발굴-공론화하고, 나아가 건축동네의 계층, 세대, 업역 간 의 골 깊은 갈등 구조를 중재하는 매개자 역할을 통해 우리 건축의 현재와 미래를 견인하는 지렛대 가 되어 이 땅에 필요한 건강한 건축 저널리즘을 구현함은 물론 건축과 대중사회를 연결하는 미디 어 커뮤니티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그렇게 행동해왔습니다. 통권 50호 발간을 계기로 지나온 시간을 찬찬히 되돌아보게 되었고, 그로써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았던 것은 아닌지 심히 자성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물관”
이번호의 중심은 창간준비호부터 49호에 이르는 궤적을 [풀어쓰는 총 목차]로 정리한 것과 지난 시기 게재되었던 콘텐트 가운데서 건축을 향한 본지의 태도를 가장 잘 드러내고 있다고 여겨지는 세 개의 꼭지를 선정하여 [다시 보기] 지면을 마련한 데 있습니다. 실로 많은 분들의 동선과 건축이 야기를 겹쳐 읽으며 부쩍 커진 건축 場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지는 다음호(2016년 5-6월호, 통권 51호)를 기점으로 대대적인 편집체제의 변화를 단행합니다. 그 과정에서 창간준비 작업을 포함하여 지난 1기 편집팀을 이끌었던 정귀원 편집장에 이어 신임 이중용 편집장 중심의 2기 편집팀을 꾸리게 되었고, 현재는 내용적으로 새 판짜기에 돌입한 상태입 니다. 전환기에 들어선 건축잡지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적극 조응하고, 콘텐트를 생산해내는 미디 어로서의 순기능을 회복하며, 건축사회는 물론 대중사회와도 소통되어지는 유연한 매체가 될 뿐만 아니라 바라기는 이 땅에서의 건축잡지 저널리즘의 건강한 발전을 리드하자는 창간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될 터입니다. 언제나 본지의 존재 자체를 응원하고, 힘이 되어주신 후원자 그리고 독자 제현께 감사의 말씀을 전 합니다. 오늘, 우리가 변화를 도모하는 이유가 되어주시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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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字 12
간향클럽 사람들
《와이드AR》 50호
간향 미디어랩
《건축인(Poar)》라는 월간 건축잡지가 있었습니다. 1996년
GANYANG Media Lab.
부터 2006년까지 126호를 내고 휴간되었습니다. 그 잡지를
[와이드AR 발행실 publisher & partners] 발행인 겸 편집인↲전진삼 발행위원 김기중, 박유진, 오섬훈, 우의정, 황순우 [와이드AR 논설실 editorialist] 논설고문 이종건 논설위원 김정후, 박인수, 이주연 [와이드AR 편집실 editorial camp] 공동편집인 김재경(사진총괄), 정귀원 편집장↲이중용 비평전문위원 박정현, 이경창, 송종열 사진전문위원 남궁선, 진효숙 디자이너 노희영, 반하나 프로젝트 수습기자↲박세미
만들었던 이들이 심기일전 1년을 준비하여 2008년 격월간 《건축리포트 와이드(와이드AR)》를 창간, 이번호로 지령 50 호를 맞게 되었습니다. 월간 100호와 같은 8년 반의 세월동 안 지속되었습니다. 《Poar》의 시작부터 헤아린다면 근 20년 동안의 건축에 대한 사유와 그 기록이 쌓인 것입니다. 잡지의 사회적 기능은 세상을 읽어주고讀世, 생각을 나누며 疏通 흔적을 남기는記錄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글로써 세상 을 읽어주고 뜻을 전하고 소통하는 일은 결코 쉽고 빠른 일 은 아닐 것입니다. 비슷함은 물론 아주 다른 생각들까지도 아울러야 하는 것이지 몇몇의 의지만으로 이룰 수 있는 일도 아닙니다. 또 이렇게 나누는 이야기를 더하지도 빼지도 말고
[와이드AR 유통관리대행 distribution agency] 서점 심상호, 정광도서 직판 박상영, 삼우문화사 [와이드AR 제작협력 production partners] 코디네이터 김기현, 시공문화사 spacetime 인쇄, 출력 및 제본 강영숙, 서울문화인쇄 종이공급 박희진, 신안지류유통 (↲: 상근, 표기 외 비상근)
간향 커뮤니티 GANYANG Community [고문단 advisory body] 명예고문 곽재환, 김정동, 박길룡, 우경국, 이상해, 이일훈, 임창복, 최동규 대표고문 임근배 고문 구영민, 김원식, 박승홍, 이충기 [후원사 patron] 대표 김연흥, 박달영, 승효상, 이백화, 이태규, 장윤규, 최욱
그대로 남겨야 합니다. 해서 잡지는 사회의 공유 재산입니 다. 이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들의 애정과 수고로 유 지되고 지속됩니다. 20년의 짧지 않은 세월동안 지속된 것은 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의 덕입니다. 또한 이에 깃발 을 높이 들고 앞장서 전진해온 전진삼 발행인의 의지와 수고 에 감사와 격려를 모든 이와 함께 보내드립니다. 잡지는 이룸도 완성도 없습니다. 그저 그 시대에 일어나는 일들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이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마당을 제공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남겨야 합니다. 이 일련 의 과정에서 보다 더 쉽고 넓고 편하게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틀을 새롭게 하는데 부단히 노력할 일입니다.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된 덕택인 수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애정이 계 속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와이드AR》 50호 발행을 축하 합니다. 글, 사진 | 임근배(간향클럽 대표 고문, 그림건축 대표)
[자문단 creative body] 운영자문 공철, 김동원, 김석곤, 김종수, 김태만, 박민철, 신창훈, 안용대, 오장연, 이성우, 조남호, 최원영 전문분야 자문 강병국, 고영직, 고충환, 김영철, 박병상, 박철수, 안철흥, 전진성, 조택연 [협력기관 program partnership] 심원건축학술상 심사위원회 김종헌, 박진호, 우동선, 함성호 심원건축학술상 역대 수상자 박성형, 서정일, 이강민, 이연경, 이길훈 심원문화사업회 사무장 신정환 [계열사 project partner] 마실와이드 대표 김명규 실장 박지일
이종건의 COMPASS 47
상선약수 이종건 본지 논설고문, 경기대학교 건축대학원 교수
세상 조용할 날 없다. 우리나라 안이나 밖이나 사건사고가 끊기지 않는다. 브렉시트(영국 유로 탈 퇴)며, 지카 바이러스 확산이며, 세계로 번지는 IS 위협이며, 시리아 살얼음판 상황이며, 정치-연 예 경계 파괴자 트럼프의 막말이 낳는 열광Trumpism 등으로 밖이 시끄럽지만, 안도 혼란스럽기는 매 한가지다. 자식을 학대하고, 죽이고, 암매장하는 경악스러운 사건도 그렇고, 특히 선거를 앞두고 매 일매일 생겨나는 어이없거나(더불어민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옮긴 조경태 의원), 한심하거나(한 자리 수로 뚝 떨어진 국민의당 지지율), 아슬아슬하거나(북한 미사일발사가 초래한 사드가 야기한 위태로운 중국외교), 안타깝거나(개성공단 가동중단에 따른 입주업체들의 도산 위기), 유치하거나 (진실로 박근혜대통령을 위하는 ‘진박’이라는 말의 출현!), 불안한(중국 증시폭락에 따른 한국 증 시불안) 뉴스들은, 대책 없이 악화되는 대내외 경제 상황마저 무감하게 만든다. 어느 하나 가벼운 것 없는, 이 무겁고 어둡고 우울하고 절망적이고 화나는 사건사고들은, 게오르그 짐멜이 언급한 대 도시에 대한 방어기제(둔감) 때문인지, 철저히 감정적으로 배설된다. 나의 이성은 그렇게 빠져나 가는 것들 중 필리버스터를 붙잡는다. 번역의지가 오래 전 소멸된 이 땅에 외래어/외국어 구분이 무슨 의미 있겠냐만, 굳이 가리자면, 바로 그 뜬금없는 ‘외국어’ 필리버스터는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을 환하게 비춘다. 은수미는 10시간18분이라는 (최장) 본회 발언(기록)으로, 시방 사방에서 뻗치는 따뜻한 손길을 받 는 중이다. 뉴스에 따르면, 격려 전화와 후원금이 그녀에게 쇄도한다. 국희의장이 직권으로 상정한 테러방지법 제정안을 막아내기 위해 물과 음식을 삼간 채 온 몸으로 버텨 얻은, 예기치 않은 선물 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장은 다음 세 가지 경우 자신의 권한으로 법률안을 상정할 수 있다. 1)천재지변. 2)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3)교섭단체 대표가 합의를 한 경우. 국회 의장이 두 번째에 따라, 그러니까 ‘지금여기’를 국가비상사태로 판단해서 그리했다니 우리는 목하 국가비상사태의 삶을 살고 있다는 말인데,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다. 촌극寸劇이다. 미국 주간지 《The Nation》 기자 셔록Tim Shorrock은, 테러방지법이 아테네에서 만들어진 가혹했던 ‘드라콘법’이라 며 비판했다. 그가 인용한, 한국정책연구소Korea Policy Institute 객원 연구원 천Simone B. Chun 박사가 분 석한 글에 따르면, “테러방지법은 국가정보원에 한국의 내·외국인, 정치인, 민간 기업을 불법 감 시할 수 있는 전례 없고 강력한 권한을 주게 된다.” 그러면서 그는 다음의 사실을 덧붙였다. 한국의 정보기관인 국정원은 “참혹한 고문과 인권침해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1960년대부터 1990년대 까지 독재정권을 뒷받침하던 전 중앙정보부의 후신”인데,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 중 하나로 테러를 겪은 전례가 없다. 남·북한은 휴전 중인 전시상태에 있지만 그것은 국가 간 분 쟁이지 흔히 아는 ‘테러’는 아니다.” 필리버스터에서 우리가 마땅히 주목해야 하는 것은 소수자 배려 측면이다. 필리버스터는 대개 소 수파가 다수파의 독주를 막기 위해 쓰는 합법적 수단이다. 우리나라는 2012년 새누리당이 총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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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AR no.50 | Wide AR no.50
서 공약으로 내세운 (그리고는 권력을 잡은 지금 다시 폐지하기를 열망하는) 국회선진화법 개정으 로 부활했는데, 알려진 바에 따르면, 최초의 필리버스터 실행자로 알려진 카토Cato the Younger는, 시저 Julius Caesar의 정치적 목적을 좌절시키기 위해 모든 공식 업무가 종료되는 일몰까지 연설했다.
다수결 원칙으로 성립하는 민주주의는 다수의 횡포와 대중영합주의populism가 야기하는 갖가지 문 제들을 안고 있다. 다수 의견은 옮고 그름(이나 그 정도)이 아니라 그저 다수라는 근거로 지배력을 갖기 때문이다. 히틀러의 나치즘이 그렇게 출현했다. 그러니, 합종연횡과 현실 불가능한 헛공약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수를 획득해 권력을 거머쥐(고자 하)는 행태를 적절히 통제하지 못 하면, 부패, 부정, 사기, 협잡 등 악이 득세하기 마련이다. 그리하여 토크빌(Charles Alexis Clérel de Tocqueville)은 언론, 종교, 지식인, 정보 교류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물론 국민의 정치적 관 심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파악해, 언론과 결사의 자유로 민주주의의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고도 강 조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민주주의에서 국민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그런데 토크빌의 그러한 생각과 제안은 ‘지금여기’의 맥락에서는 그리 유효하지 않다. 그가 생각한 대로 유효하지 않을 뿐 아니라 도리어 그가 생각하지 않은 ‘나쁜 방식으로’ 매우 유효하다. 언론 미 디어는 오늘날 (특히 이 땅에서) 힘 있는 자의 도구로 전락해 여론과 국민의 마음을 조작하고 지배 한다. 어떤 말이나 글도 반드시 매체를 통해야 하는 까닭에, 그리고 매체는 마치 프리즘처럼 빛을 굴곡하고 찬란한 색채로 나타나게 하는 까닭에, 말과 글은 편향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거기에는 권 력과 돈이 끼어든다. 순수하고 객관적인 매체는 없다. 물론 진리와 정의에 복무하는 이들이 없지는 않다. 문제는 그런 이들은 늘 소수이며 중심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변방에서 소리치는 까닭에 들을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매체 전쟁 없는 정치 투쟁은 그야말로 헛짓에 가까운데, 이명박 정권의 종편편성은 어떤 권력보다 출중했던 하나의 신기神技다. 희한하게 종교나 지식인도 제 역할을 못 한다. 사태가 왜 이 지경이 되었는지 깊이 생각해 봐야 할 일이겠으나, 초연한 자리에서 추상秋霜같은 말과 글로 권력과 부를 꾸짖는 일을 보는 것이 (가슴 아 프고 아픈 ‘꿈’일 수밖에 없는 일이겠지만) 죽은 부모나 죽은 자식 보기만큼 힘들다(세월호참사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이들에게 큰 위로가 임하기를!). 권력은 지금까지 언론과 결사의 자유 한번 변변하게 보장한 법이 없으며, 앞으로도 한동안 쭉 그리하리라 감히 장담한다. 인터넷과 SNS도 마 치 무한한 표현의 자유를, 그래서 무한하게 자유로운 소통을 가능하게 만들어 밑으로부터의 세상 변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천진하게 그리고 열띠게 떠든 적이 있다. 이제는 누구도 그리 말하지 않 으며, 설령 그리 말한들 누구도 곧이곧대로 듣지 않는다. 사람 사는 세상 어디, 계급으로 나뉘어져 있지 않은 평등한 공간이 있던가. ‘지금여기’의 정부는 자신의 수준에 맞도록 국민을 길들인다. 문제는 소수자도 소수자지만, 세상이 이제는 ‘혼자들’로 구성된다는 것(그리고 혼자들은 오로지 각 자의 목전의 생존에 매달려 정치성을 거세당한다는 것)이다. 경향신문 ‘2016-2-27’ 기사 “진짜 친 구 잃은 ‘외로운 한국인’”과 “[커버스토리]혼자라 외롭다 함께는 두렵다”는 그 사실을 정확히 보여 준다. 다음은 기사 내용의 일부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가 2011년부터 지난해 12월까 지 블로그와 트위터에 올라온 글을 분석한 결과, ‘외롭다’는 언급이 4년 새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 로 나타났다. 전체 감성어 중 ‘외롭다’를 언급한 비율도 2011년 4.07%에서 2015년 18.15%로 크 게 높아졌다. 이는 타인과의 관계가 망가진, ‘외로운 한국인’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지난해 경 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조사한 ‘2015년 삶의 질 지수(Better Life Index 2015)’를 보면 한국인 은 문제가 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친구나 친척, 이웃이 있느냐는 문항에서 조사대상국 중 최하위 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5’에서도 ‘외로운 한국인’의 모 습은 확연히 드러난다. 한국인(15세 이상) 중 56.8%가 여가 시간을 혼자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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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4.1%이던 것이 7년 만에 12%포인트 이상 증가한 셈이다. 반면 같은 기간 친구와 여가를 보내는 비율은 34.5%에서 8.3%로 떨어졌다. 무려 26.2%포인트나 줄어든 것이다. 특히 15~19세 는 73.3%, 20대는 71.1%가 여가 시간을 혼자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친구와 여가 시간을 보내는 30대는 6.4%, 40대 5.9%, 50대 6.0%에 불과했다… ‘중년세대와 젊은 세대가 갖는 친구의 느낌은 확연히 달랐다’고 말했다. 중년세대 남성들에게 오래된 친구는 곁에만 있어도 좋은 존재인 반면 젊 은 남성에게 친구는 만나면 즐겁지만 헤어지면 허무한 존재이고, 젊은 여성에게는 비교하게 만드 는 경쟁관계의 존재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어찌해야 하는가? 해결책은 우리 모두 안다. 그리고 참으로 쉽고 간단하다. (더) 센 자, (더) 가진 자, (더) 배운 자, (더) 편한 자가, (더) 약한 자, (더) 갖지 못한 자, (더) 배우지 못한 자, (더) 불편 한 자에게 먼저 다가가, 먼저 자신을 낮추어, 먼저 베푸는 것이다. 자신에게 속한 것을 좀 나누어 주 는 것이다. 뻔한 대답이지 않은가? 그렇다. 그런데 이 뻔한 상식이 우리 세상에 좀처럼 통용되지 않 는다. 선후배들이나 동료들이나 친구들뿐 아니라 심지어 친족들과 가족들 사이도 그렇다. 통용되 는 일을 보기가, 과장하면, 하늘의 별따기다. 이 일은 또 어찌해야 하는가? 이에 대한 답변도 누구 나 아는 상식이다. 누가 더 센지, 더 가졌는지, 더 배웠는지, 더 편한지 따지지 말고, 자신이 그냥 그 리 행하는 것이다. 설령 그로써 세상이 여전히 매정하고 무정하고 무감하고 무심하더라도, 아무 것 도 바뀌지 않더라도, 아니 더 나빠지더라도, 오직 행함에 모든 의미와 가치를 둔 채 그저 그렇게 하 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선(혹은 덕)의 정확한 의미이며 가치다. 나이로든, 사회적 자리로든, 갑-을 관계로든, 뭐로든, 손윗사람이 손아랫사람을 존대하는 것이, 그 반대보다 수월할 뿐 아니라 그것밖 에는 다른 방도가 없다. 손아랫사람이 어찌 손윗사람에게 하대하겠는가? 내가 지켜본 우리 세상은 희한하게도 늘 거꾸로다. 가난한 이를 돕는 사람들 팔 할에서 구 할은 가 난한 사람들이다. 나머지는 대개 명색 때문에 돕는다. 밥을 같이 먹어도 돈 있는 사람이 아니라 대 개 돈 없는 사람이 밥값 낸다. 있는 자가 돈 내는 꼴은 아주 가끔 본다. 게다가 더 나쁜 것은 을이 을 을 구박하고, 사람들이 개인이 아니라 시스템을 위해 복무하는 것이다. 예전에 한예슬의 경우가 그 랬는데, 개인과 시스템이 충돌할 때 사람들은 응당 개인 편에 서야 하거늘 굳이 시스템 편에 선다. 아마도 그리하는 것은, 그리함으로써, 그러니까 자신이 기대는 시스템에 섬으로써, 시스템에 속한 자신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 싶다. 그래도 어찌 하겠는가? 그들은 그리하더라도 나는 나의 방식대로 행하는 수밖에. 상선약수上善若水. 노자 사상의 핵심을 가리키는 말들 중 하나인데,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뜻이다. 물과 같이 처신하는 것이 으뜸 선이라는 말이다. 물은 우리가 사는 지구에서는 무조건 위에서 밑으 로 흐른다. 물은 그렇게 흐르는 방법밖에 모른다. 곧 건축가협회니 건축학회니 건축단체 임원들이 바뀐다. 서로들 하겠노라 나서는 것을 보면, 그 자 리는 분명 좋은 것이리라. 벼슬이 좋은 것인지, 공동체 살림을 꾸려가는 봉사가 보람된 일인지, 권 력의 맛이 향기로운 것인지 나로선 모르겠다만, 이왕지사 자리에 앉을 테니 부디 뻣뻣이 목 세우지 말고 학연-인연-지연에서 벗어나, 오직 합리적 이성으로 마땅히 해야 할 바 성실히 수행하길 당부 한다. 자신은 행정가이지 권력가가 아니다. 그러니 구성원들에게 대단한 자리에 앉은 양 거들먹거 리거나 심지어 떡고물 떼준다는 생각은 뿌리부터 없애길, 그리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기간 동안 적 재적소로써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참으로 공동체를 위하는 것인지 아주 간혹이나마 생각하길 당부한다. 2년, 금방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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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효에서 지은 집 건축가 상상 속의 건물을 구현하다 | www.jehyo.com
주.엑스큐어넷(J,.타워) | 건축사사무소 공감_이현수 | 사진_김종오
공모개요
새로운 공모방식을 통해 단계적으로 완성되는 노들섬은 1, 2차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운영계획과 운영주체를 바탕으로 시민 모두가 언제나 함께 가꾸고 즐기는 장소로 거듭날 것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이러한 구상을 실현하는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공간계획안을 요구한다. 또한, 음악을 매개로 한 문화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분야가 함께 협업하는 복합문화공간임과 동시에
Nodeul Island will be completed stage by stage through new development concept and special initiating method. The island is expected to become a place that citizen not only can pleasantly use but can also take part in the cultivation of the island, based on the operation plan with the cooperation by the operation team selected through 1st and 2nd stages of the competition. The 3rd competition waits for an appropriate and concrete solution for the spatial and facility design that would realize the dream for the island. The purpose of the island development is also to establish a music-led cultural complex as a cultural platform for specialists from various fields can collaborate each other as well as to contribute for ‘the Recovery of Han River's Nature' and to satisfy ‘Public Needs’.
Outline
한강의 자연성 및 공공성 회복에도 일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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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유형을 만든다 Office of Contemporary Architecture ( 주 ) 건 축 사 사 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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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housand City Plateaus Winner of International Idea Conpetition for urban regeneration of Jamsil Sports Complex
UnSangDong Architects
제8회 심원건축학술상
SIMWON Architectural Award for Academic Researchers
당선작 근세 도시사-아키치明地와 다이치代地를 통해 본 에도江戶 수상자 이길훈(40,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연구교수)
심원건축학술상은 1년 이내 단행본으로 출판이 가능한 미발표 원고(심사 중이거나 심사를 마친 학 위 논문 포함)와 사업년도 기준 2년 이내 발행된 연구저작물 중에서 학술적이며 논쟁적 가치가 높은 응모작을 대상으로 매년 1편의 당선작을 선정하여 시상 및 출판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심원문화사업회(이사장 이태규)는 제8차년도(2015~2016) 사업으로 공모한 제8회 심원건축학술상 의 당선작을 상기와 같이 발표합니다. [경과보고] 2016년 벽두에 1차 심사위원회가 소집되었습니다. 해마다 심사가 이뤄진 장소는 서울 인사동 골목 에 위치한 누리레스토랑 문간방이었고, 올해 또한 그랬습니다. 2015년 10월 31일 접수 마감한 결과 총 4편의 응모작이 접수되었고, 그중 3편은 미발표작(연구물), 1편은 발표작(저작물)이었습니다. 심 사위원들에겐 각자의 지정 장소로 접수마감 직후 분류된 응모작을 우편배송을 하여 저마다 독회가 이뤄진 상태였습니다. 심사 당일에는 안식년을 기해 미국에 체류 중인 김종헌(배재대, 건축학)교수 를 제외한, 박진호(인하대, 건축학)교수, 우동선(한예종, 건축학)교수, 함성호(건축가, 시인, 스튜디 오EON)대표가 심사에 참여했습니다. 김 교수는 서면으로 대체했습니다. 사업회에서는 이태규 이사 장과 신정환 사무장이, 주관사로 전진삼 발행인이 동석했습니다. 회의는 김종헌 교수의 서면 심사의견서를 읽는 것을 필두로 일사천리 진행되었습니다. 당일의 분위 기는 이전과 사뭇 달랐습니다. 1차 심사를 통해 추천작을 선정하고, 이후 보다 심층적인 독회를 거쳐 2차에서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다는 이제까지의 룰을 깨고, 전격적으로 당선작을 선정하는 파격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심사평을 읽어보시면 쉬이 아시게 되겠지만 당선작의 수위를 놓고 견해차가 크지 않았던 까닭입니다. 또한 본 상이 단행본 출간에 이르러 완성되는 형식이기에 가급적 수상자가 누구든 단행본 작업에 매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자는 암묵적 동의가 컸습니다. 이후 일정은 이렇습니다. 시상식을 겸한 수상자 초청 강연회가 4월 29일(금) 오후 5시, 미디어카페 [후:]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본문에 당선작 요약문을 게재하였지만 연구 대상지가 일본 근세의 에 도를 담고 있고, 연구주제 또한 우리에겐 생소하기에 내용을 파악하는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 서 그날은 연구자의 육성을 통해 연구물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터입니다. 먼저들 읽어보시고 시상식 당일에 도타운 의견이 나눠지면 좋겠습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1천만 원의 상금(고료) 그리고 1년 내 단행본 제작이 부상으로 주어집니다. 글 | 전진삼(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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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제8회 심원건축학술상 1 심사평 우동선(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건축학과 교수)
지난 2016년 1월 7일에는 제8회 심원건축학술상 심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심사를 위하여 내가 읽 은 응모작은 모두 4편이었다. 이 중에서 이길훈 박사의 논문인 「일본 근세 도시사 –아키치와 다이 치를 통해 본 에도」가 발군이었다. 심원건축학술상은 명칭 그대로 건축학의 학술적 가치를 지향하 는 상이기에 다른 심사위원들도 이 논문이 학술적으로 발군이라는 점에 쉽게 동의하였다. 이 논문은 아키치와 다이치를 통해서 에도江戸의 변화상을 조명한 것이다. 아키치明地와 다이치代地는 에도에 존재했던 특수한 토지인데, 아키치는 화재를 대비하여 비어둔 땅空地이었고 다이치는 이미 거주하고 있는 땅에 아키치를 설정하기 위해서 소유자에게 대신 주는 땅이었다. 일본의 근세 도시 는 거주자의 신분에 따라 무사지武家地, 사사지寺社地, 쵸닝지町人地, 햐쿠쇼지百姓地로 엄격한 거주 구분 이 있었고, 도시 내의 토지 소유는 신분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었다. 더구나 분절적 구조를 갖고 있 어서 “토지의 신분제”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하여 일본 근세도시에서는 “사회=공간”이라는 도식이 성립하고 있었다. 이길훈 박사는 아키치와 다이치를 통해서 에도를 살펴봄으로써, 이 특수 한 토지를 둘러싸고 막부의 이해와 쵸닝의 이해가 어떻게 부합하여 갔는가를 조명할 수 있었다. 막 부는 아키치를 많이 두어서 “에도의 꽃”이라는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는 명분과 그 땅을 그냥 놀려 둘 수만은 없다는 실리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야 했고, 쵸닝은 토지의 효과적 활용으로 이익을 극 대화해야 했다. 이로써 근세 중기의 에도에서 공간은 고정한 것이 아니라 유동하고 있었다는 것을 실증할 수 있었다. 또 그 유동은 쵸닝지를 넘어서 무사지, 사사지로도 연쇄적으로 진행하고 있었으 며, 에도의 도시 범위를 확장시키고 있었다. 에도는 17세기에 급속히 거대화하였고 18세기 전반기 에 50만의 인구에 달했지만, 대부분이 무사지와 사사지로 쉽사리 가용할 수 없었기에, 항상 토지부 족의 문제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논문은 무수한 흘림글씨의 원사료를 판독하여 사료로 구사하고 있는데, 본문에서는 판독 후의 결과만이 등장하고 있어서 판독하는 과정의 어려움이 효과적으로 드러나 있지 않다. 또 논문의 기 술방식은 마치 화학방정식의 결과만을 말하고 있는 것과 같은데다가, 아키치, 다이치, 나누시, 모토 치, 카이쇼지 등과 같은 낯선 개념들이 난무하고 있어서, 지금 상태의 원고로써는 일본의 도시건축 사에 친숙하지 못한 독자들에게 난독의 대상이 되기 십상일 것 같다. 앞으로 단행본으로 출간하기 위해서는 보다 알기 쉬운 글쓰기와 개념 설명과, 보다 많은 도해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에 도에 관해서는 수많은 형형색색의 시각자료가 자세히 전해지는 바, 이 시각자료의 적극적인 도입 을 기대해마지 않는다. 이 논문은 이제껏 온축한 일본 도시건축사학계의 방법론과 시각을 충분히 원용하면서, 아키치와 다이치의 동향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살핀 의욕적인 연구로서, 일본 학계에서도 에도 연구에 일정 한 공헌을 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앞으로 이 논문을 통해서 근세 도시의 연구가 “공공공간”, “대토” 등과 같은 현대 도시의 현상을 성찰하는데도 효과적이라는 것을 토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연 구가 퍽 오래 전부터 논의되어온 동아시아 대도시들의 같음과 다름을 살피는 주요한 시금석이 될 것임은 자명하다고 할 것이다. 또, 이 논문이 자료와 방법론에서 여전히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 한 국의 도시건축사학의 연구에서 하나의 촉매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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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심사평 박진호(인하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일본 근세 도시사-아키치와 다이치를 통해 본 에도」 이 글은 일본 에도 시대의 아키치와 다이치의 연구를 통해 당시 도시공간의 이해 및 변용이라는 주 제를 다루면서 도시의 형성 및 확장 과정을 고찰하고 있다. 아키치와 다이치의 정의, 유형, 시기별 이용과 관리 및 지역별 변용 실태조사와 함께 도시의 형성 및 확장과정에서 나타나는 토지제도, 지 주와 거주자와의 관계에 따른 소유권 변화과정 등을 세부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원고에 사용된 자료 및 글의 성격이나 기술 및 연구방법 그리고 논리 전개 양상을 보아서 학위논문 으로 사료된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일본 에도 시대의 도시 형성과 확장에 관한 논의를 역사적 사료 original material에
근거한 해석 및 분석은 건축사적으로 의미 있다고 평가된다. 일본의 역사적 사료를
조사하여, 차근차근 고증해 나가는 접근법으로 보아 분명 연구자가 기본자세에 충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점에서 이 제출물은 신진연구자를 발굴하려는 심원건축학술상의 취지에 부합하 며, 수상작이 될 요건들을 구비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다만 평가자인 본인으로서는 연구 분야가 달 라 이 논문의 독창성이나 학술적 가치를 심도 있게 평가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 문제는 이 논문이 일본어의 혼용으로 가독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그 주석이 충분하지 못하여 논문 의 독해가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내용상 역사자료나 문헌의 기술적인 전개에 가까운 부분이 많아 독자들에게 내용전달이 쉽지는 않다. 물론 이러한 점들은 학위 논문에서 오는 한계이기도 하다. 일 본 학위 논문을 제출 시간 내 한글로 번역하는 어려움도 있었을 것이라 판단된다. 또한 내용 전개 에 있어서도 설명이 부족하여 논문의 전후좌우의 문맥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기본 상식이 없는 건축독자들에겐 더더욱 이해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성이다. 단행본으로 발전될 경우 논 문의 앞, 뒷장을 추가하여 논문관련 일본근세의 도시사 및 건축사에 관한 충분한 해설이 필요하다 고 생각되며 논문의 취지, 의미, 그리고 저자의 비평적 관점 등의 부가적 설명이 필요하다고 판단 된다. 심사자의 평을 잘 고려하여 건축, 도시 관련 독자들이 이해하고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출판물 로 발전되길 바란다. 탈락작: 『상상의 아테네, 베를린・도쿄・서울』 건축과 도시를 소재로 베를린, 도쿄, 칭다오, 다렌, 신쿄 그리고 서울까지 다양한 시 공간적 스펙트 럼과 함께 정치 문화 역사를 아우르는 의미 있는 융합적 시도라고 판단된다. 논의 전개는 건축 양 식과 도시를 둘러싼 해박한 지식과 함께 저자의 새로운 시각과 해석을 담고 있다. 또한 평가자의 입장에서는 독일 건축가 싱켈의 이론이나 작품 중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부분의 설명도 유익하였 다. 건축과 도시를 소재로 베를린에서, 도쿄 그리고 서울을 아테네로 묶으려는 저자의 시도가 발상 은 신선하지만 상당히 어려운 작업임에 틀림이 없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저서는 제목에서 암시하듯 건축물을 소재로 도시의 관계 맺음에 주목한 한 역사가의 가설적 담 론으로 전개된다. 그러나 논의의 요지는 이해하나 건축전문가의 입장에선 내용이 정교화 된 개념 도, 고증에 근거한 연구물도, 독창적 연구방법을 지닌 전문분야의 학문적 연구 결과물도 아닌 어색 함이 느껴진다. 즉, 이 저서는 내용 전개의 연결고리를 찾아가는 목표점에 전문분야의 학술적 성과 나 연구 성과에 근거한 논의가 아닌 저자의 상상적 관점에서 내용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분야 비전문가의 글은 당연히 연구물의 질적인 측면에서 독창성이나 전문성이 결여될 수밖 에 없다. 저자는 이 저서의 전문적 내용을 타 저자의 저서나 논문에 의지하면서 글을 구성하였기에 해당분야의 학문적 깊이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본다. 또한 다면적의 주제를 융복합한 결과, 논의에 불필요할 정도의 방대한 자료가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점에 있어서 이 저서가 신진연구자를 발굴하고 건축분야 연구 성과물의 독창성과 학술적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심원건축학술상 선정의 취지에 맞는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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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심사평 함성호(건축가, 스튜디오EON대표)
총 4편의 응모작을 검토했다. 심원건축학술상이 꼭 논문의 형식에 충실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개 인적인 일기에 지나지 않고, 더군다나 신변잡기에 가까워 전혀 보편적인 공감조차도 얻어내지 못 하고 있는 응모작도 있었다. 「도시건축일기」가 그랬다. 응모자 스스로도 ‘일기’라고 제목을 붙인 것 으로 보아 심원건축학술상의 범위를 너무 넓게 생각한 탓이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본 상의 취지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응모작은 「건축가 시인 이상의 시 <이상한 가역반응>」과 『상상의 아테네, 베를린・도쿄・서울』이었다고 본다. 전자는 시인 이상을 건축가로 서 재조명하고 그의 건축적 이상을 재구성하여 근대 한국건축에 전위적 정신을 그려보려 했던 의 도는 좋았지만 결국 시인 이상을 건축가 이상으로 자리 매김하는데 실패하면서, 그의 건축적 이상 을 근대건축의 전위로 세워보려던 야심도 함께 무너져버렸다. 샤를로테 페리앙을 구원의 여인으로 보았던 점은 문학적으로 신선했지만 그 직접적 연결점을 끝내 증명하지 못하여, 그 마저도 추측과 비약으로 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는 점은 아쉬웠다. 응모자에게 신범순의 『이상의 무한정원 삼차각 나비』에서 다른 단서를 취할 것을 권한다. 『상상의 아테네, 베를린・도쿄・서울』은 식민지 서울의 모습을 도쿄에서, 그리고 도쿄의 모습을 베를린에서 찾으며 프러시아가 구현하려고 했던 아테네의 모습이 어떻게 일본을 거치며 굴절되어 서울에까지 와서 오늘날의 우리 삶의 일부가 되었는지를 자세하고 집요하게 서술하고 있다. 이는 우리의 식민지 근대의 모습이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어디서 비롯되었는가를 알려준다. 단지 식민지 근대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보고자 하는 몇몇 표현들이 저자의 역사 인식을 우려케 하지만 일본 제 국주의 만행 역시 객관적으로 제시하고 있어 그 균형을 잡아 나가는데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되었 다. 어쩌면 심원건축학술상이 가장 바라마지 않던 내용과 형식을 갖춘 이 저서가 심사위원들을 마 지막까지 망설이게 한 것은 서울의 상황에서 이전까지 얘기해 왔던 치밀한 논리들이 끝까지 긴장 감을 갖고 있지 못하고 엉뚱한 예를 들면서 서둘러 맺으며 납득할 수 없는 결론으로 치달았던 점이 다. 결국 서울의 얘기에서 그가 한 앞의 모든 논리들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끝까지 신뢰를 주었던 작업은 「일본 근세 도시사-아키치와 다이치를 통해 본 에도」였다. 꼼꼼하고 정확한 사료를 바탕으로 에도의 변천사를 짚어 나가고 있는 이 논문은 사실 본 심사위원의 재량에 서 벗어나 있었다. 그럼에도 지적하고 싶은 것은, 결국 이러한 연구가 우리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찾을 수 없었던 점이었다. 적어도 심원건축학술상은 어떠한 연구든 그것이 우리의 삶과 과거, 혹은 미래의 모습에 이어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이 점에 있어서 심사위원 중에 한 분 이신 우동선 교수의 견해에 적극적으로 기댈 수밖에 없었다. 심원건축학술상이 추구하고 있는 것 은 틀에 얽매인 논문이 아니다. 본 상의 목적은 건축의 외연을 확대하고, 그 내면을 깊이 있게 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일본 근세 도시사-아키치와 다이치를 통해 본 에도」가 그런 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그 치밀함과 사료를 대하는 태도에 있어 나는 이 논문이 좀 더 많은 것을 외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고, 그것에 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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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작 요약문 제8회 심원건축학술상
일본 근세 도시사 -아키치明地와 다이치代地를 통해 본 에도江戶 이길훈
중국의 장안성을 표방한 도시들이 7세기 전후로 하여 동아시아 각국에 전파되어 고대 도성들이 양 산된다. 이후 중국, 한국, 일본에는 중세를 거치며 각기 새로운 도시 모습이 나타난다. 일본의 경우 고대 헤이안쿄平安京가 해체되며 중세에 존재했던 균질한 구성요소인 쵸町로 이루어진 도시 유형과 핵을 가지는 케이나이境內라는 도시 유형이 합해지며 근세의 죠카마치城下町가 탄생된다. 근세의 죠 카마치城下町는 메이지유신 이후 막부가 붕괴되기 전까지 일본을 구성하던 대표적인 도시 유형이다. 전근대를 거치며 다른 양상을 보이던 동아시아의 각국 도시는 19세기 서양문물의 유입과 함께 세 계 속의 근대 도시로 변모한다. 이러한 일련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일본의 건축사 및 도시사를 제 대로 인식한 후 한국 건축의 역사와 도시의 역사를 마주할 필요가 있다. 일본도시사는 다른 동아시아의 도시사와는 다르게 그 시기를 고대, 중세, 근세, 근대로 구분하고 있 다. 중세와 근대 사이에 근세를 특정지은 까닭은 무엇일 까? 일본의 도시사에서 특별하게 지정한 근세라는 시기 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세키가하라関ヶ原 전투의 승리 로 얻어낸 압도적인 권력을 기반으로 에도에 막번체제 를 확립한 시기이다. 막번체제란 중앙통일 정권인 에도 “막부”와 그 지배하에 있으면서 독립된 영국領國을 가지 고 있는 “번”을 통치기관으로 하는 정치체제이다. 천황 의 수도인 교토와 정치의 새로운 중심지인 에도가 균형 적으로 양립하던 시기, 즉 근세라는 특정 시기와 정치적 상황은 동아시아 속에서 일본 도시가 가지는 특징이다. 동아시아의 중심 중국이 장안성을 표본으로 한 도성제 를 동아시아의 각 도시로 전파하던 7C, 이 시기보다 조 금 늦게 일본의 도시에도 이를 표방한 헤이안쿄(平安京, 현재의 교토)가 건설된다. 헤이안쿄를 근간으로 하는 교 토는 사실상 794년부터 1868까지 천 년간 일본의 수도 였다. 이와는 다르게 1603년 도쿠가와 막부가 정치적 수 도로 설정한 에도는 기존에 존재했던 에도성을 근간으 로 하여 건설되었다. 따라서 중국의 도성제를 표방하기 보다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이데아를 나타내는 새로운 형태로 건설되었다. 1603년 천하를 호령하던 영주 도쿠 가와가 건설한 에도는, 에도를 도쿄로 개칭하고 천황이 구막부서류,
두 번 도쿄로 행차하는 도쿄행행東京行幸을 통해 에도성
쿄호선요(국립국회도서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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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핫쵸보리 고켄즈 武州豊嶋郡江_庄,
(지적도, 국립국회도서관 소장)
에도도(도쿄도립중앙도서관 소장)
이 도쿄의 황거가 되는 시기인 1868년까지 명실상부 일본도시사 속에서 근세의 정치적 수도에 해 당한다. 위와 같이 일본 근세의 정치적인 수도이자, 근대의 수도이며 도쿄의 전신인 에도라는 도시의 역사 를 살펴보는 일은 동아시아의 도시사 연구에 있어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근세 에도의 아키치라는 공간은 거주자의 계층에 의한 토지구분을 초월하는 존재였다. 무사지武家地, 사사지寺社地, 쵸닝지町人地라는 토지 유형은 모두 아키치明地로 전환될 수 있었으며 반대로 아키치는 모든 토지 유형으로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토지였다. 이런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아키치, 즉 공지와 공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수용된 토지를 대신하여 부여된 다이치代地가 에도의 도시공간의 변용에 어떻게 관계하고 있는지를 고찰하는 것이 본 연구의 첫 번째 목적이다. 또 아키 치와 다이치가 전개되어 가는 배경에는 시책을 실행하는 측의 방법적인 논리와 그 영향을 직접적 으로 받는 토지소유자나 거주자의 논리가 존재한다. 이런 아키치와 다이치의 설정을 둘러 싼 시책 을 세운 측과 시책을 따라야 하는 측의 논리를 정리하는 것이 두 번째 목적이다. 근세 에도를 “아키치”와 “다이치”라는 두 가지의 토지 유형으로 살펴보는 것은 어떠한 의미가 있을 까? 에도는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무사지, 사사지, 쵸닝지의 기본적인 세 가지의 토지구분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토지구분은 소유도 성격도 발전양상도 모두 다르다. 이러한 에도의 토지구분 을 초월하여 존재하였던 “아키치”와 “다이치”라는 토지 시스템이 에도 도시사에 새로운 시각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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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할 것을 기대한다. 본 논문의 문제의식인 시책을 세운 측의 논리에 의해 실행된 수용과 대신 주 어진 토지에 대한 시책을 따르는 측의 논리라는 것은 실제로는 결코 근세 일본에서만 일어난 현상 이 아니며 현재에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근세 에도의 다이치의 대부분은 히요케 아키치, 즉 화재 공지를 조성하기 위해 수용되며 주어졌다. 본 연구에서는 아키치와 다이치를 동시에 살펴보았다. 에도는 도쿠가와에 의해 당초 계획되었을 때, 거주자의 계층에 의한 토지구분이 명확한 도시로 유명하다. 그렇지만 기존의 연구에서는 알려 지지 않았던 화재 공지의 조성과 그에 대신하는 토지인 다이치의 부여라는 매개로 명확하던 토지 구분이 점점 해체되는 모습도 살펴 볼 수 있다. 다이치는 쵸닝지의 일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그 이동 은 에도 전체를 통해서 일어났다. 본문에서 에도 전체에 있어서의 다이치의 이동에 대해서 검토한 결과 다이치로 부여된 토지는 쵸지町地에 한정되지 않고 지배 관할도 다른 무사지에 가장 많이 주 어진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다이치의 이동은 단순히 쵸닝치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 에도 전체 에 있어서의 이동이며 다이치를 통해서 에도의 도시공간의 변화 추이를 읽어낼 수 있었다.
아키치와 다이치를 둘러싼 시책 측과 쵸닝의 논리 아키치와 다이치라는 토지제도
에도의 도시개발은 화재를 계기 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는데 그 중의 하나가 본 논문에서 주 목한 아키치와 다이치이다. 막부 는 인구 고밀화에 따라 도시공간 이 부족한 한편 아키치를 설정하 지 않으면 안 되는 모순에 직면
본정1정목12,13지적도 (미츠이문고 소장)
하게 된다. 막부에게 있어서 다 이치라는 수단은 이런 모순적인 상황을 해결할 하나의 방책이었 으며 이로 인하여 토지 부족과 아키치의 확보라는 두 가지의 요
본정2정목고켄즈, 지적도 (미츠이문고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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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었다. 한편 다이치 혹은 다이치 조성을 위해 수용한 무사지를 이용한 소유 권의 이동은 결과적으로 에도의 도시역의 확대를 가져왔다. 이러한 아키치의 설정과 다이치로의 이 동이라는 대규모적인 전개는 확대되고 있었던 에도의 도시공간을 배면에서 지지하고 있는 논리에 해당한다. 이상은 시책 측의 논리로부터 본 아키치와 다이치에 관한 고찰이었다. 시책 측의 논리에 주목하면 아키치와 다이치의 설정이 도시계획이라는 측면을 가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아키치의 용도 에 있어서 일정의 자유도를 인정하거나 쵸닝의 청원대로 다이치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등 실제로 는 쵸닝인 토지소유자의 논리가 대립적으로 드러나는 경우들이 인정되었다. 이런 때에 아키치의 설 정과 다이치로의 이동이 유연하게 운용된 과정을 보면 이러한 토지제도가 대립적인 이해관계를 조 정하면서 에도의 도시기능을 유지, 공간의 지속적인 활용을 촉진하는 일종의 촉매로서 기능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다이치로 이동하는 주체는 누구인가.
쵸닝지가 수용되고 다이치가 주어질 때 새로운 다이치로 이동하게 되는 주민층은 누구인가. 쵸닝 지의 수용과 다이치의 설정은 사회 구성원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논문에서는 다이치로 주민의 어 安政6年江, 1859 에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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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다이치의 이동
采女の原, 에도의 광장 풍경
떠한 계층이 이동하였는지에 관해 검토하였다. 실제로 다이치로 이전했다고 추측되는 신분은 지 주, 야모리(家守, 토지 관리자) 뿐으로 다른 주민 계층은 제3의 지역으로 편입되었다고 생각된다. 모토치와 다이치에 대한 인식의 변화-마을 공동체의 변용
본 논문에서 다이치의 이동은 주로 1688~1704년(元禄期)와 1716~1735년(享保期)를 대상으로 분 석하였다. ‘쵸닝청원서’ 중에서 다이치에 관한 쵸닝의 청원은 모두 네 건이 존재한다. 그 중 세 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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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6~1735년(享保期)의 것이며 한 건만 1830~1844년(天保期)의 사료이다. 1830~1844년(天保 期)의 청원으로부터는 모토치로부터 독립하려고 하는 다이치의 동향을 살펴보았다. 다이치가 주 어진 당시의 청원이나 아키치로 설정된 기존의 본인의 토지인 모토치를 획득하려고 하는 쵸닝의 동향으로부터 쵸닝의 집착을 읽어 낼 수 있었다. 모토치에 집착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쵸 공동체의 유지에 있었다. 그러나 다이치가 아키치로 설정되었던 모토치로 돌아간 예는 극히 드물다. 결국, 다 이치에 정착하거나 다른 토지를 요청해 재차 이전하게 된다. 근세 초기의 쵸는 주민에 의하여 유지되었으며 또 주민의 생활을 근저로부터 규정하는 가장 기초 적인 공동체였으나 도시의 여러 주변적 각 신분이 형성되어가는 근세 후기에는 근세 초기와 달리 주민에게 있어서 절대적인 존재였던 쵸는 상대화 되어간다. 앞에서 서술한 모토치에 대한 쵸닝의 집착이 다이치로의 정착으로 바뀌어가는 양상은 쵸 공동체의 위상 변화의 과정 중에서 해석할 수 있다. 근세 초기의 쵸닝인 지주는 감소하고 거기에는 토지관리자인 야모리로 대체되는 쵸의 주민 구성의 변화와 다양한 직연職縁적 나까마仲間나 조합組合의 등장은 공동체가 더 이상 쵸라는 범위에 한정될 필요가 없게 만들었다. 다이치의 이전은 주로 막부와 지주의 논리였다. 지주가 부재하게 된 근세 중기 이후의 쵸에 있어서 다이치는 단순한 필지(즉 소유)의 이동으로 실제로는 아무도 이전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근 세 중기에 걸친 쵸 공동체의 변용과 지주의 부재화, 계층의 분화는 모토치와 다이치가 공간적으로 떨어져도 쵸로서 존립 가능하게 만들어 주었다.
확대되어가는 에도의 도시공간 앞서 서술한 것과 같이 아키치의 설정과 다이치로의 이동은 단순한 쵸지에서의 이동이 아닌 무사 지, 사사지의 토지구분을 넘어서며 이루어졌다. 이러한 아키치의 설정과 다이치로의 이동은 에도 의 도시공간이 거대화하는 하나의 양상으로 읽어낼 수 있다. 17세기부터 18세기 중기에 걸쳐서 근세의 삼도(三都, 교토・에도・오사카)는 거대화된다. 선행연 구에 의하면 신지개발과 재개발로부터 삼도의 거대화와 도시역의 확대를 설명하는 견해도 있다. 그 중에 이토伊藤毅는 에도의 재개발을 ‘단순한 시가지를 교외로 확대시킨 것뿐만 아니라 기성 시가 지의 고밀화를 촉진시켰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의 아키치의 설정과 다이치의 이동은 교외로의 확대와 내부로부터의 고밀화의 연동작 용으로 볼 수 있다. 1688~1704년(元禄期)에는 후카가와深川・혼죠本所에 많은 다이치가 주어지며 교외로 확대되었고, 1716~1735(享保期)에는 바깥 수로 내측에 산재해 있던 무사지를 외연부로 이 전시키고 그 터를 다이치로 전환하는 내부로의 고밀화 라는 두 가지 수법으로 에도는 확대되었다. 또 아키치의 설정과 다이치로의 이동으로 에도의 도시공간은 거대화하는 동시에 재편성 되어갔다. 시책 측이 아키치 조성을 위해 토지를 수용하고 그에 대신하는 다이치를 설정하며, 다이치를 조성 하기 위해 또 무사지를 이전시키는 일련의 과정으로 쵸닝지에 산재해있던 무사지를 에도의 외연 부(후카가와深川, 혼죠本所, 아자부麻布)로 재편성 시켰고 그 무사지터는 다이치라는 쵸닝지로 전환되 었다. 또 아키치로 설정되었던 토지가 쵸닝지로 변화하면서 에도의 도시공간은 끊임없이 재편되었 다. 아키치와 다이치로 살펴본 에도는 거주자의 계층에 의한 토지 구분이 고정되어 있던 도시가 아 니라 유연성 있는 도시였다. 요컨대, 시책 측과 쵸닝의 이해관계에 의해 에도의 도시공간은 아키치와 다이치의 설정이라는 이 동을 통해 토지구분을 넘어서면서 재편성되어가며 확대되었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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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소감 제8회 심원건축학술상
수상자: 이길훈
본 연구는 일본 근세 에도라는 막부의 본거지, 행정 수도의 도시사에 관한 내용입니다. 한국이 아닌 일본의 한 시기, 한 지역의 역사에 관한 연구를 책으로 엮을 기회를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동아시아의 각국 도시들은 서로 많이 닮아 있으면서도 다릅니다. 주례고공기의 이상도시 계획안을 표본으로 하는 도성이 7세기를 전후로 하여 동아시아 각국에 유입됩니다. 이렇게 비슷한 요소들을 기반으로 형성된 고대 도성은 중세를 거치며 각국의 상황에 따라 다른 전개 방식을 보입니다. 일 본의 도시는 근세에 접어들며 특히 다른 도시 유형을 창출하게 됩니다. 동아시아 속의 도시 에도의 도시역사를 찬찬히 살펴보는 일은 현재 도시와도 연결되는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도시의 역사에 관심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저의 꿈은 건축가였습니다. 저는 대학 졸업 후 작은 설계사무소에서 근무하였습니다. 설계사무소에서 접한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통하여 건축과 도시의 긴밀한 관계에 관해 생각하였습니다. 건축이 건축물로서의 완결체가 아닌 도시 조 식 내에서 의미를 가지며 건축물이 놓이는 땅의 과거, 도시의 과거가 궁금해질 때쯤부터 유학을 꿈 꿨습니다. 일본에 가서 지도 교수님의 ‘일본도시사’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때 저에게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다 가온 것은 일본 고지도 속의 도시 조직이었습니다. 현재 도쿄의 전신인 근세의 에도라는 도시는 에 도성을 중심으로 주변에는 무사지가, 그 외곽으로 쵸닝지町人地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쵸닝지는 사 방 120m로 구획되어 있으며 가로를 면해 필지가 조성되어 있고 한 가운데 40m의 정방형 토지는 비어 있었습니다. 이 공지의 이름은 카이쇼치 입니다. 이 카이쇼치에 관해서는 많은 연구가 되어 있지 않았으며 실제로 무엇으로 사용되었는지도 추측에 불과했습니다. 근세 에도의 쵸닝지는 현재 의 지적도에 해당하는 고켄즈古券圖가 일부 남겨져 있습니다. 고켄즈에는 토지 소유자, 야모리(토지 및 가옥 관리자), 토지 규모, 매매가 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사료를 바탕으로 막부 소유였 던 카이쇼치가 쵸닝의 소유지로 변화하는 과정을 연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카이쇼치라는 공지 이 외에도 에도에는 거듭되는 화재에 대한 대책으로 조성된 화재 공지가 있습니다. 화재 공지로 설정 된 토지에는 기존에 거주하던 쵸닝이 존재합니다. 기존의 토지 소유주는 막부에게 대신의 토지인 다이치를 부여받게 됩니다. 이러한 토지의 이동, 소유주의 변화는 에도라는 도시 조직에 공간적으 로, 사회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에 관하여 고민하였습니다. 이러한 고민의 결과가 <일본 근세 도시사-아키치明地와 다이치代地를 통해 본 에도江戶>입니다. 심원 건축학술상이 주신 소중한 기회를 통해 저의 논문을 발전시켜 좋은 결과물을 제출하겠습니다.
이길훈 1976년생, 서울현대고등학교 졸업, 서울시립대학교 건축공학과 입학(1995)~공학사 취득(2000), 일본 도쿄대학 공학계 연구과 석사과정 건축전공 입학(2005)~공학석사 취득(2007), 일본 도쿄대학 공학계 연구과 박사과정 건축전공 입학(2007)~공학박사 취득(2011), 최종학위논문: <근세 에도의 다이치에 관한 도시사적 연구>, 2012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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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 쓰는 총 목차] 창간준비호 + 통권 1호(2008년 1-2월호) ~ 통권 49호(2016년 1-2월호)
[다시 보기] 통권 15호(2010년 5-6월호) “이일훈의 자비의 침묵 수도원” 본문 디자인 | 수류산방
통권 22호(2011년 7-8월호) “나상진의 교양관, 조성룡의 꿈마루” 본문 디자인 | 수류산방
통권 30호(2012년 11-12월호) “이소진의 윤동주 문학관, 장영철+전숙희의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본문 디자인 | 수류산방
WIDE Architecture Report 50 34
FOCUS. “한옥, 현대건축의 새로운 양상”이라는 주
김순주, 전속사진작가 이병일, 진효숙과 로고 글씨
제 하에 황두진(황두진건축연구소)대표 건축가의
김기충(캘리그래퍼)의 이름이 올라 있습니다. 지면
<가회헌>을 ‘화보/집담회/리뷰’의 세 가지 결로 읽
에 발표되진 않았지만 모두에 소개한 기획회의 단계
어내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건축가 황두진을 위시
에선 이중용의 역할도 컸습니다. 또한 김기현(시공
하여 임형남(스튜디오 가온건축)공동대표, 김재관
문화사)대표의 제작지원이 있었기에 창간준비호가
(무회건축연구소)대표, 전진삼 발행인이 글과 말로,
세상에 얼굴을 드밀 수 있었습니다.
서해천(공간건축)소장이 말로 가세하였습니다. 이
사례 없이 흔쾌히 잡지 《와이드AR》의 탄생 전야를
성민 외래기자와 정귀원 편집장이 공동으로 진행과
함께 도모한 이 분들에게 본란을 통해 감사를 표합
정리를 맡았고, 사진은 이병일이 작업했습니다. 말
니다.
말말이 오간 집담회에선 ‘실험한옥, 구축술, 반응하
PUBLICATION DATA. 간향미디어랩 GML 발행,
는 건축, 매개공간, 열린 건축재료, 규범’ 등에 대한
격월간 《와이드》 창간준비모임 펴냄, 64쪽, A4판형,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4천원, ISBN 89-956175-7, 300부 한정판 발행
HOT ISSUE. 소셜 트렌드를 주도했던 페차쿠차 나
DESIGN. design MaRU, 김순주
창간준비호, 2007년 10월
이트를 집중적으로 조망했습니다. 페차쿠차 나이트 글로벌과 서울을 차례로 소개했고, 리딩멤버 하태석 (건축가)과 이보미(패션 디자이너)와의 대화 그리 고 최연숙(건축저널리스트, 2009년 작고)의 페차쿠 차 나이트 서울 초대의 글을 게재하였습니다. 그리고,‘데일리 리포트’ 00번으로 해외건축 정보란 을 만들어 화이트건축사무소(덴마크)의 <Seabath> 를 소개하였습니다. 이는 이성민 외래기자가 담당했 습니다. 그밖에 정귀원 편집장의 ‘권두언: 천천히 오래도록’, 권말 전진삼의 ‘발행인 칼럼: ‘가장 어리석은 자’가 다시 한 우물을 파고자 합니다’가 실렸습니다. 판권
황두진, 임형남, 김재관, 서해천, 하태석, 이보미, 최연숙,
에는 외래기자로 김경진의 이름이 보이고, 디자이너
이성민, 김경진, 이병일, 진효숙, 김기중, 이중용, 김기현
WIDE WORK. 유걸(아이아크 건축가들)대표 건
유걸’, ‘남소영의 <도시동네 뉘우스-1>: 정릉천’, ‘진
축가의 <대전대덕교회>를 집중 조망합니다. 유걸 선
효숙의 <시티사파리안-1>: 신사동 가로수길’, ‘주택
생을 위시하여 김재관(무회건축연구소)대표, 김종
계획안 100선-1: 박유진의 용인동백지구주택’, ‘이
헌(배재대, 건축학)교수, 송복섭(한밭대, 건축학)교
병일의 <블랙앤화이트-1>: 동대문운동장’, ‘손장원
수, 유정훈(우송대, 건축학)교수 등 5인이 집담회에
의 <근대건축탐사-1>: 구한말 일본 영사관’, ‘와이드
참가하였고, 이들의 비평 글도 함께 게재하고 있습
서장’, ‘김정후의 <유럽의 발견-1>: 코벤트리 대성
니다.
당’, ‘내가 좋아하는 건축잡지-1: 독일의 《아키테제
WIDE ISSUE 1. “위기, 소규모/신진 건축사사무
archithese》(채철균)’, ‘이용재의 <종횡무진-1>: 옥
소-새로운 게임을 시작해볼까?”란 주제 하에 김
인동 환경아파트’ 등이 수록되었습니다.
정임(‘클라이언트의 다양화와 개인 역량을 강화하
WIDE EDGE. 창간 축하 메시지(김원, 임창복, 변
라’), 박민철(‘10년 동안 10번 바뀌는 사무실의 적응
용, 오인욱, 이필훈, 김진애, 김정신, 이일훈)를 비롯
력을 키우자’), 신승수(‘네트워크 공조 방식에서 해
축하 메시지를 받아 든 전진삼 발행인의 답글, <와
법을 찾자’), 이재혁(‘버티기 위한 방법을 찾자’), 정
이드 레터> 전열을 갖추고, 운동화 끈을 다시 묶고
현아(‘틈새시장을 공략하자’), 조임식(‘건축의 창조
(정귀원), <와이드 칼럼> 우열이 필요 없는 문화(임
적 힘을 믿고 나가자’), 조정구(‘우리의 관심을 필요
근배) 그리고 사고 및 색깔 있는 광고지면들을 볼 수
로 하는 곳에 집중하자’) 등이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
있습니다.
다. 그리고 이오주은 기자의 리포트 “마이너리티의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朴宰成
통권 1호, 창간호 2008년 1-2월호
창조성, 건축계의 탐색”으로 끝을 맺습니다. WIDE ISSUE 2. “성공적인 건축 이벤트 혹은 축제 의 의미-부산국제건축문화제 vs. 인천건축문화제” 제 하에 두 문화제의 성격 비교와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 는 건축문화제를 일별한 현황판이 게재되었습니다. WIDE DAILY REPORT. 14개의 꼭지가 실렸습 니다. ‘예비 건축사 이야기-1’(박병규), ‘이성민의 < 건축테마월드>’, ‘이중용의 <플래너-1>’, ‘강병국의 <건축과 영화-1>’, ‘김재관의 <인물열전-1>: 청년
유걸, 김재관, 김종헌, 송복섭, 유정훈, 김원, 임창복, 변용, 오인욱, 이필훈, 김진애, 김정신, 이일훈, 김정임, 박민철, 신승수, 이재혁, 정현아, 조임식, 조정구, 이오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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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AR no.50 | Wide AR no.50
WIDE WORK. 김효만(이로재 김효만건축연구
WIDE ISSUE 3. “대한민국 건축, 도시 공공기관”
소)대표 건축가의 주택작품들(임거당 1999, 호유
탐방 기사로 문화관광부 문화정책국 공간문화팀을
재 2000, 상선재 2001, 라이트하우스 2001, 와선재
찾아 한민호 팀장과의 인터뷰를 게재하였습니다.
2002, 조린헌 2003, 녹성헌 2004, 혜로헌 2004, 도
WIDE DAILY REPORT. 이번호에는 ‘김정후의 <
헌 2006)의 현장 답사를 바탕으로 아시아 건축계
유럽의 발견-2>: 스코틀랜드 국회의사당’, ‘이중용
가 주목하는 김효만의 건축수법을 탐색하는 장이 펼
의 <플래너-2>’, ‘진효숙의 <시티사파리안-2>: 효자
쳐집니다. 집담회에는 김효만, 구영민(인하대, 건축
동 ‘MK2’카페, ‘이용재의 <종횡무진-2>: 삼청각’,
학)교수, 김재관(무회건축연구소)대표, 함성호(스
‘별찌 님의 <예비 건축사-2>’, ‘이병일의 <블랙앤화
튜디오 EON)대표)가 참여하였고, 두 편의 비평 글
이트-2>: 진양상가’, ‘내가 좋아하는 건축잡지-2:
이 게재되었습니다. ‘모호성 해체(Deconstruction
《아키플러스arch+》(김영철), ‘임형남·노은주의 <
of Ambiguity)’(구영민), ‘새로운 얼굴’(함성호) 입
건축만담-1>: 종로타워’, ‘남소영의 <도시동네뉘우
니다.
스-2>’, ‘강병국의 <건축과 영화-2>: 마천루’, ‘손장
WIDE ISSUE 1. “에너지 위기 시대에 빛나는 착한
원의 <근대건축탐사-2>: 건조물 보존과 수리의 원
건축”의 주제 하에 ‘에너지 위기 시대에 건축에 요구
칙’, ‘주택계획안 100선-2: 이충기의 양구 BIRCH
되는 변화와 새로운 가능성’(김종헌), ‘재생 에너지
HOUSE’, ’20대 건축인의 건축여행-1(전병구)’와
건축, <우리 안의 미래> 연수원’(이일훈), ‘저 에너지
‘와이드 서장’이 실렸습니다.
형 건축, 패시브 하우스’(이윤하), ‘인터뷰-이윤하,
WIDE EDGE. <와이드 칼럼> 서울역에서 청와대
한국형 패시브 하우스를 짓다’가 게재되었습니다.
까지(김정동)와 편집장이 쓰는 <와이드 레터> ‘로
WIDE ISSUE 2. “미래의 건축사를 위한 결단” 제
벌’한 잡지(정귀원)를 읽을 수 있습니다. 특히 건축
하에 건축사 직능 3단체의 통합 이슈와 5년제 건축
잡지 내 광고지면의 새로운 형식성으로 주목된, 주
학 국제인증 시대를 맞아 문제점을 짚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지면(조택연, 제갈엽, 이영욱, 박민철, 오
‘당신의 이름은 건축사 입니까?’(전진삼), ‘(가칭)통
섬훈)도 찾아 읽는 묘미가 있습니다.
합건축사협회를 위한 합의와 협약, 다시 설립을 향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朴宰成
통권 2호, 2008년 3-4월호
하여’란 주제어로 김광현(건축단체통합혁신위원회 김효만, 구영민, 김재관, 함성호, 이일훈, 김종헌, 이윤하,
위원장, 서울대)교수의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김정동, 김광현, 조택연, 제갈엽, 이영욱, 박민철, 오섬훈, 김정후, 남소영, 한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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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WORK. 흔히들 현대 한옥 건축가라 불리는
WIDE ISSUE 3. “와이드 부산맨들이 말하는 한국
조정구(구가도시건축)대표 건축가의 작업을 다루고
건축의 위기진단”. 창간 초기 부산지역에서 동참한
있습니다. <선음재>와 <누리레스토랑>의 현장을 비
편집위원들과 나눈 대화의 기록입니다. 안웅희(한
평가와 건축사가가 함께 밟았습니다. 또한 그가 실
국해양대, 해양공간건축학)교수, 김기수(동아대, 건
험하고 있는 두 개의 한옥 <인제 미명재>와 <서초
축학)교수, 안용대(가가건축)대표 3인과 전진삼 발
어린이도서관>을 들여다보았습니다. 마침 조정구
행인, 정귀원 편집장이 동석했습니다. 이 날의 주요
대표는 정동 경향갤러리에서 ‘삶의 형상을 찾아서
내용은 ‘이론적 배경이 빠진 맹목적 디자인 지향은
2008 정동’전(2008.3. 27~4.2)을 펼쳐 놓고 있었습
위험하다’로 모아졌습니다.
니다. 집담회에는 박민철, 이선희, 전봉희 3인이 참
WIDE DAILY REPORT. ‘김정후의 <유럽의 발
석하였고, 전봉희(서울대, 건축학)교수의 비평 글이
견-3>: 큐 가든에서 에덴 프로젝트까지’, ‘이용재
실렸습니다.
의 <종횡무진-3>: 정업원구기’, ‘건축인 30대의 꿈:
WIDE ISSUE 1. 도코모모 코리아 디자인 공모전
아직은 희망이다’(정수진), ‘이병일의 <블랙앤화이
록(정귀원)을 위시하여, 색깔 있는 광고 ‘태양광과
(주제: 당인리 발전소)을 집중 조명하였습니다. ‘도
트-3>: 남산회현 제2시민아파트’, ‘내가 좋아하는 건
건축’(이영욱), ‘구름 위에서 보는 세상’(제갈엽),
코모모 코리아 공모전이 바라보는 산업 시설의 새로
축잡지-3: 《메트로폴리스Metropolis》’(박준호), ‘임
‘Tabular rasa & Memory’(오섬훈)과 ‘드로잉’(박민
운 가치’(김종헌), ‘당인리 생산공원, 근대의 산업 유
형남, 노은주의 <건축 만담-3>: 느린 목소리-알바로
철) 및 수류산방의 책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자’(배정한), ‘사례-슈투
시자 홀’, ‘진효숙의 <시티사파리언-3>: another D’,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朴宰成
트가르트 공연장, 다스 딕, 실 시티-를 통해 본 산업
‘남소영의 <도시동네뉘우스-3>: 물결 푸른 풍경만
시설의 성공적인 부활’(김은주) 등 3편의 글을 통해
들기, 전남 강진’, ‘손장원의 <근대건축탐사-3>: 강
금회 공모전의 의미와 지향점을 제시하였습니다.
화도에서 근대건축을 찾다’, ‘주택계획안 100선-3:
WIDE ISSUE 2. “교수가 된 건축가”를 주제로 교
최종훈의 상도동 주택’, ‘이중용의 <플래너-3>’, ‘와
직에 몸담은 채 왕성한 건축 작업을 병행하고 있는
이드 서장’, ‘20대의 건축 여행-2: 있는 그대로의 인
건축가들의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질문에는 김개
도’(최영철), ‘강병국의 <건축과 영화-3>: 나의 건
천, 김동진, 김병윤, 김인철, 민선주, 유석연, 이충기,
축가-아버지의 궤적을 찾아서’, ‘김재관의 <인물열
이해욱, 이호정 교수가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성균관
전-2>: 건축가 민규암’ 이 실렸습니다.
대 석좌교수로 임용된 조성룡과의 인터뷰를 바탕으
WIDE EDGE. <와이드칼럼> MB 정권의 건축적
조정구, 박민철, 이선희, 전봉희, 김종헌, 배정한, 김은주,
로 정리한 전진삼 발행인의 글이 게재 되었습니다.
시대 정신은?(임창복), <와이드레터> 기록자의 기
박준호, 민규암, 임형남, 노은주
통권 3호, 2008년 5-6월호
임창복, 김기수, 안용대, 안웅희, 손장원, 강병국, 이용재,
통권 4호, 2008년 7-8월호
WIDE WORK. 김인철(아르키움 고문, 중앙대)교
렀습니다. 당선작은 도미니크 페로의 안으로 결정되
수의 <헤이리 마당 안 숲>, <광주 신현리 주택>을 통
었지요. 그로부터 4년이 흘러 완공된 ECC는 세간
해 건축가의 생각을 더듬고자 했습니다. 신논현역
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본지는 ECC의 발
지상부에 도시의 벌집쯤 되어 보이는 <어반 하이브
주에서 완성까지의 이야기를 동 대학 건축학부 강미
Urban Hive>의 랜드마크적 강렬한 형태 언어로 세
선 교수 인터뷰로 풀어냈습니다. 또한 현장을 경험
인의 관심을 모은 바 있는 그에게 한 걸음 다가서기
한 (본지 독자 기자이기도 한 박병규, 전진석, 이웅
위함이었습니다. 집담회에는 김인철을 위시하여 이
희 등) 젊은 건축인들과 동 대학 건축학과 5학년생
충기, 정수진, 이용재가 참여하였습니다. 비평 글은
일부로부터 채집한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놓고 있습
이충기(서울시립대, 건축학)교수가 작성하였습니
니다.
다. 이 교수는 김인철의 작업세계를 통해 메타모포
WIDE DAILY REPORT. ‘김정후의 <유럽의 발
시스와 모포시스라는 관점에서 해석하고 있습니다.
견-4>: 알버트 도크’, ‘손장원의 <근대건축탐사-4>:
WIDE ISSUE 1. 이번호는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
순천 선교마을’, ‘와이드 서장-장정제씨와의 대화’,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朴宰成, 디자인 협력
는 근현대건축유산의 훼손, 변형, 철거를 바라보는
‘이병일의 <블랙앤화이트-4>: 아현동’, ‘이용재의 <
(음문영)
전문가적 시선을 “창조적 파괴를 권하는 사회: 한국
종횡무진-4>: 봉정사’, ‘강병국의 <건축과 영화-4>:
현대건축의 수난”의 제하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사
프랭크 게리의 스케치’, ‘내가 좋아 하는 건축잡
라지는 이 땅의 현대건축’(윤인석), ‘한국 현대 건축
지-4: 《닛케이 아키텍처》’(박혜선), ‘남소영의 <도시
의 수난, 예고된 재앙(?)’(전진삼) 등 2편의 기고와
동네뉘우스-4>: 2단계 파주출판도시계획’, ‘주택계
고 윤일주 교수의 자료를 기반으로 한 근현대건축물
획안 100선-4: 박인규의 용인동백지구 단독주택’,
의 연보, 그리고 정인하(한양대, 건축학)교수가 작
‘이종건의 COMPASS-1: 이명박 정권과 촛불 집회
업한 <표> ‘서울 소재 초기 현대건축물의 보존 리스
와 건축의 죽음’, ‘리뷰: 제5회 도코모모 코리아 공모
트(총 33개의 건축물)’ -출처: 2006, 《서울 연구 포
전 결과 리뷰’를 게재하였습니다.
커스》 제56호, 서울시정개발연구원-를 실었습니다.
WIDE EDGE. <와이드 칼럼>(최동규), <와이
WIDE ISSUE 2. <이화 캠퍼스 콤플렉스>(ECC)의
드 레터>(정귀원)를 위시하여 색깔 있는 광고지면
건립과정과 외부인들의 사용자 리뷰를 담았습니다.
‘Future is…’(조택연), ‘바람 길과 건축’(이영욱), ‘구
2004년 이화여대는 지하 캠퍼스 설계안을 위해 외
름 위에서 보는 세상’(제갈엽), ‘미로와 다층적 길’
국 건축가 3인을 초청하여 국제지명현상설계를 치
(오섬훈) 그리고 수류산방의 책들을 싣고 있습니다.
WIDE WORK. 이번호에는 신예 건축가 정현아(디
다. 미국 신시내티미술관 디렉터 애런 베츠키(Aron
아건축)대표 건축가의 섬세함이 빚은, 깊이 있는 집
Betsky)가 총감독을 맡은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는
2제, <신사동 근생>과 <평창동 주택>을 주목하였습
‘Out there, Architecture Beyond Building’. 건축이
니다. 스타일리스트가 아닌 디자이너를 꿈꾸는 젊은
건물을 짓는 문제를 포괄하고 이를 넘어서 사회와
건축가의 가능성을 화제로 정현아, 박혜선(인하공
문화의 변화를 실현시키는 다이내믹한 실천행위
전, 건축학)교수, 천의영(경기대 건축대학원, 건축
임을 강조하는 주제입니다. 개별 건축 프로젝트의
학)교수 3인이 집담회를 가졌습니다. 비평은 천의영
전시를 넘어 사회문화적 프로세스로서의 건축을
교수가 썼습니다.
다양한 전시 양식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것이 특
WIDE ISSUE 1. ‘작지만 강한’ 강소 건축설계사무
징입니다.
소, 어떻게 가능한가? 불확실한 건축판의 미래에 대
금회로 여섯 번째 참여하고 있는 한국관의 커미셔
해 궁금해 하는 독자들과 당장 지금의 시절을 어렵
너는 승효상(이로재)대표 건축가로 ‘컬처 스케이프,
게 헤쳐 나가고 있는 소장 건축인들의 고민에 힘을
여기 파주출판도시(Critical Topic: Pajubookcity
가 곽재환’, ‘WIDE PRO 젊은 건축가 FILE-1: 윤
더하기 위해 강소 사무소의 대표들을 초청, 좌담회
as Culturescape)’를 주제로 그가 공동 코디네이터
창기+쟝 샤오이’, ‘WIDE PRO 젊은 건축가 FILE-
를 개최하였습니다. 박유진(시간건축)대표, 박인수
로 참여해 온 이 도시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사회
2: 손세형’, ‘이종건의 COMPASS-2: 쟝이머우, 샤
(아이아크건축)파트너 소장, 손도문(비타그룹건축)
적 현상으로 해석한 전시내용으로 전 세계 건축인들
로운, 그리고 정기용’이 실렸습니다.
대표, 신창훈(운생동건축)공동대표, 전진삼 발행인
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배형민(서울시립대, 건축
WIDE EDGE. <와이드 칼럼>(임근배), <와이드 레
이 참여했습니다.
학)교수가 도큐멘터로, 최문규(연세대, 건축학)교수
터>(정귀원)와 색깔 있는 광고지면 ‘조경과 건축’
좌담은 장장 4시간에 걸쳐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
가 큐레이터로 힘을 모았습니다.
(이영욱), ‘제3접속’(오섬훈), ‘구름 위에서 보는 세
었습니다. 참여자 모두 ‘강소 건축사사무소’라는 표
WIDE DAILY REPORT. ‘김정후의 <유럽의 발
상’(제갈엽), ‘Future is…’(조택연), 『도시마: 스스로
현에 동의하기보다 ‘목표’라고 에둘러 말하고 있지
견-5>: 카슬포드 브리지’, ‘손장원의 <근대건축탐
제자된 자들이 만든 책』(수류산방)등이 소개되었습
만 좌표를 잃고 방황하는 다수의 작은 설계 사무소
사-5>: 우리나라 근대수도시설’, ‘강병국의 <건축
니다.
운영 주체들과 교감하기 위해 총대를 맨 자체를 즐
과 영화-5>: 비정한 여인’, ‘이병일의 <블랙앤화이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朴宰成, 디자인 협력
기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리하여 ‘긍정의 힘’을 나누
트-5>: 서울역 앞 고가도로(1975년)’, ‘이용재의 <
(노희영)
어 가질 수 있었습니다.
종횡무진-5>: 취묵당’, ‘내가 좋아하는 건축잡지-5:
WIDE ISSUE 2. 제11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a+u》’(안웅희), ‘와이드 서장: 『궁궐의 현판과 주련
건축전(9.14~11.23, 71일간)을 짚어 보고 있습니
1, 2, 3』’, ‘김재관의 <인물열전-3>: 나의 보쓰, 건축
김인철, 이충기, 정수진, 이용재, 윤인석, 정인하, 강미선, 최동규, 박혜선, 이종건, 박병규, 전진석, 이웅희, 박인규
통권 5호, 2008년 9-10월호
정현아, 박혜선, 천의영, 임근배, 승효상, 배형민, 최문규, 박유진, 박인수, 신창훈, 손도문, 안웅희, 김재관, 곽재환, 윤창기, 손세형
37
와이드AR no.50 | Wide AR no.50
38
WIDE WORK. 박승홍(dmp건축)대표 건축가의 <
부응하는 건축물 1점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
청계천 문화관>과 <앤씨소프트 사옥>을 주목하고
었습니다. 전진삼 발행인이 기획하고, 이일훈(후리
있습니다. 그는 컨셉트를 앞세우거나 스펙터클한 건
건축)대표, 구영민(인하대, 건축학)교수, 김병윤(대
축을 그려내기보다는 사람의 삶에서 시작하여 건축
전대, 건축학)교수, 윤인석(성균관대, 건축학)교수,
의 내재된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축가입니다.
김종헌(배재대, 건축학)교수, 송복섭(한밭대, 건축
현장 답사 후 진행된 집담회에는 박승홍, 최두남(서
학)교수 등이 글로 참여하였습니다.
울대, 건축학)교수, 이종건(경기대 건축전문대학원,
WIDE ISSUE 2. “다른 땅에서 새로운 경작을-아
건축비평)교수 3인이 참여하였고, dmp건축 문진
틀리에 사무소의 해외 진출” 제하에 우리 건축의 세
호 대표가 대화에 끼어드는 형식으로 이뤄졌습니다.
계 시장 안에서 주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비평 글은 동행자 장정제(건축학 박사, 홍익대 출강
전략과 실제 사례를 특집 하였습니다. 이로재(대표
중)가 작성한 ‘노련한 복서들의 유쾌한 경기, 관전
승효상)의 성공적 중국 진출 사례, 이충기(서울시립
기’가 실려 있습니다.
대, 건축학)교수의 일본 진출사례, 스튜디오 이일공
고 ‘다른’ 건축의 가능성’, ‘WIDE PRO 젊은 건축가
‘고전적이고 보편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휴머니즘’,
오(공동대표 이한종, 김기중)의 말레이시아 진출 사
FILE-3: 윤승현’, ‘WIDE PRO 젊은 건축가 FILE-
‘클래식한 방법의 차용과 모던한 감성의 표출’, ‘단
례 등의 소개와 ‘에피소드: 이일공오의 말레이시아
4: 김진숙’이 게재되었습니다.
단한 기본기 위의 건축행위’, ‘상선약수(上善若水)
진출기’(김기중)가 실려 있습니다.
WIDE EDGE. <와이드 칼럼> ‘세계적’ 건축가들의
의 건축’, ‘아틀리에 건축가, 코퍼레이트 건축가’, ‘코
WIDE DAILY REPORT. ‘이병일의 <블랙앤화
작품은 과연 명품인가?(임창복), <와이드 레터> 우
퍼레이트 펌, 디자인 펌, 디자인 캠프’, ‘도원결의’,
이트-6>: 서울시청 태평홀’, ‘강병국의 <건축과 영
리 시대의 영웅(정귀원), 색깔 있는 광고지면 ‘스트
‘불안, 불만’, ‘클라이언트의 수준과 적정한 지원’,
화-6>: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이용재의 <종횡
리트 퍼니처와 건축’(이영욱), ‘Future is…지질연대
‘한국성, 한국적인 것’, ‘욕망과 저항 사이의 갈등’ 등
무진-6>: 이월성당과 이원아트빌리지’, ‘손장원의 <
박물관’(조택연), ‘순간의 포착, 드로잉’(제갈엽), 책
이 집담회에서 오간 주제어들입니다.
근대건축탐사-6>: 일제강점기 쌀 수탈의 현장을 찾
『이 곳만은 지키자, 그 후 12년』(수류산방) 등을 찾
WIDE ISSUE 1. “2008년 한국 최고, 저항의 건축”
아서’, ‘최충욱의 <해외도시건축공간-1>: 일본 긴
아 읽을 수 있습니다.
제하에 당해 한국 건축의 잠재적 가치를 드높인 건
자’, ‘내가 좋아하는 건축 잡지-6: 《아이콘icon》’(문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朴宰成, 디자인 협력
축물 찾기 프로젝트로 기획되었습니다. 이 ‘특별한’
훈), ‘와이드 서장-6’, ‘김정후의 <유럽의 발견-6>:
(음문영)
주제를 담은 기획서는 대학과 건축 설계의 현장에서
트루먼 브루어리, 버려진 양조장에서 현대 예술의
활동 중인 32인의 본지 발행편집인단 구성원들에게
메카로’, ‘주택계획안 100선-5: J&Y주택’(제갈엽),
전해졌고, 이 시대 ‘저항’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에
‘이종건의 COMPASS-3: 최진실과 우리 사회, 그리
WIDE WORK. 이스트포(EAST4, 박준호 외)의 <
니다. 전진삼 발행인의 비평 글이 함께 실렸습니다.
페이퍼 아키텍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EAST4는
WIDE ISSUE 2. <중앙시험소 청사>(1912년 건립)
설계사무실에 다니고 있거나 건축 바깥 분야에서 일
로 밝혀진 <구 공업전습소 본관>을 특집하고 있습니
하는 사람들의 건축 집단입니다. 자투리 시간의 재
다.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별관으로 사용되고 있
미를 건축에서 찾아내고, 진정한 의미에서의 건축디
는 이층 목조 건물은 지금까지 1909년 탁지부 건축
자이너가 되기 위해 부족한 건축공부를 보충하고 있
소에 의해 건립된 공업전습소 본관(사적 제279호,
는 집단으로도 비칩니다. 그러나 이들이 건축 일을
1981년 지정)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런데 전봉희
과외하듯 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비록 행보는 느
(서울대, 건축학)교수가 이끄는 서울대학교 건축사
리지만 Visionary architecture group 혹은 culture
연구실에서 이러한 사실이 잘못 되었음을 알리는 연
ground를 표방하고 ‘상상의 세계에서 새로운 세상을
구 결과가 나와 건축판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열 수 있는 단서’를 찾는 행보를 특징으로 합니다.
본지는 이 건물이 이제까지 공업전습소 본관으로 알
집담회에는 박준호와 함께 EAST4 구성원 의자양,
려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중앙시험소 청사 임을
가 좋아하는 건축잡지-7: 《Lotus》’(최진희), ‘이정
SEAON, 6192, 이강희, 구영민(인하대, 건축학)교
밝혀주는 몇 가지 근거들과 중앙시험소 청사 및 부
범의 <WIDE EYE-1>: 인터뷰, 배재학당 역사박물
수가 참여하였습니다.
속 건물의 신축 과정을 소중한 사료와 함께 싣고 있
관장 김종헌’, ‘주택계획안 100선-6: 이손건축의 토
WIDE ISSUE 1. 2007년 12월 초(12.2~12.7) 인천
습니다. 본문 글은 “구 공업전습소 본관(사적 제279
당동주택’, ‘WIDE PRO 젊은 건축가 FILE-5: 정수
학생교육문화회관 내 가온갤러리에서 ‘Refuge, 인
호)에 대한 재검토” 제하에 주상훈(서울대학교 공학
진’, ‘WIDE PRO 젊은 건축가 FILE-6: 윤웅원’ 등
천 건축가 30대의 꿈’전이 열렸습니다. 인천을 건축
연구소 연구원, 건축사연구실)이 기고하였습니다.
이 게재되었습니다.
의 고향이라고 말하는 30대 건축인들을 한자리에
WIDE DAILY REPORT. ‘강병국의 <건축과 영
WIDE EDGE. <와이드 칼럼> 사라지는 것에 대
모은 건축전시였습니다.
화-7>: 영화 속의 건축물-1’, ‘와이드 서장: 『다크컬
한 조가(김정동), <와이드 레터> 민주화 퇴보의 기
전시에 출사표를 던진 건축가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
쳐』’(안철흥), ‘이용재의 <종횡무진-7>: 병암정’, ‘손
색이 역력한 즈음(정귀원) 및 색깔 있는 광고지면
습니다. 김준모, 김순주, 권형표, 김종현, 소용수, 윤
장원의 <근대건축탐사-7>: 우체국, 근대도시의 상
‘Toward another Edge’(오섬훈, 어반엑스), ‘알레고
새봄, 하경우, 홍덕기, 이태상, 이종훈, 조경훈, 박종
징’, ‘김정후의 <유럽의 발견-7>: 레 프리고, 냉동창
리’(제갈엽), ‘건축가 그룹 <운생동>의 디자이너들’
대, 김태중, 성주애, 남건욱, 이윤희, 백상훈, 김정희
고에서 예술가의 아지트로’, ‘함성호의 <소소재잡영
등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씨애틀), 김지운, 심경아, 최해안. 그리고 이의성,
기-1>: 이상한 의뢰인’, ‘이종건의 COMPASS-4: 공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朴宰成
문훈, 봉일범, 전유창의 이름과 전시기획의 배경을
공디자인이라 말하는 오용, 허식, 그리고 폭력’, ‘최
박준호, 구영민, 주상훈, 김정동, 정수진, 윤웅원, 이민, 손진,
이루는 구영민 교수의 작업을 볼 수 있는 전시였습
충욱의 <해외도시건축공간-2>: 시오도메, 일본’, ‘내
최진희, 이정범, 김종헌
통권 6호, 2008년 11-12월호
박승홍, 최두남, 이종건, 문진호, 장정제, 이일훈, 구영민, 윤인석, 김종헌, 송복섭, 윤승현, 김진숙
통권 7호, 2009년 1-2월호,창간 1주년호
통권 8호, 2009년 3-4월호
WIDE WORK. 오섬훈(어반엑스 건축)대표 건축
스탤지어”를 싣고 있습니다. 외관 일부의 원형을 살
가의 <송도 산업기술문화 콤플렉스(미추홀타워>, <
려 6월 개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명동예술극
분당 자동차 전시장>을 주목했습니다. 그는 20년의
장(옛 명동 국립극장) 건물이 1936년 건립 당시 일
기간을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활동해오다 지
본 도쿄의 한 극장 디자인을 똑같이 베껴 설계했다
난 2006년 독립사무소를 낸, 골수 공간맨으로 불립
는 것이 밝혀진 가운데 ‘짝퉁’이라는 이유로 복원 불
니다. 프로그램에 따라 달라지는 형태와 표피, 장소
가 분위기가 고조된 것에 맞서 김 교수는 복제건물
와 이벤트, 그리고 공간에 이르는 건축가의 관심과
이라는 사실이 복원이나 보존의 취지를 퇴색시킬 수
작업성향을 따라잡는 기획입니다. 집담회에는 오섬
는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훈, 박진호(인하대, 건축학)교수, 이경훈(국민대, 건
WIDE ISSUE 3. 인천중구 해안동 ‘창고지대’가 <
축학)교수, 임재용(OCA건축)대표 4인이 참여했습
인천아트플랫폼>의 이름으로 시민에게 돌아온 창작
니다. 이 자리에서는 ‘프로그램’, ‘유리 스킨’, ‘길과
스튜디오 중심의 미술문화공간을 소개하고 있습니
이벤트’, ‘턴키 디자인의 딜레마’, ‘상황주의’, ‘건축
다. 총괄건축가(MA) 황순우(바인건축)대표로부터
WIDE EDGE. <와이드 칼럼> 건축 불경기 시대를
오리지널리티’ 등의 주제어가 오갔습니다.
10년에 걸친 과업수행과정을 듣고, 도시재생을 위
사는 법(최동규), <와이드 레터> 문화재보호법 개
WIDE ISSUE 1. “건축학 5년제 졸업생들이 말했
한 문화공간의 의미를 다층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정?(정귀원) 및 색깔 있는 광고지면 ‘싱글벙글 잡담’
다” 제하에 갓 건축학 5년제 과정을 마친 새내기 건
WIDE DAILY REPORT. ‘강병국의 <건축과 영
(오섬훈), ‘건축가 그룹 <운생동>의 디자이너들-1:
축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나라 건축학 5
화-8>: 거킨 빌딩’, ‘내가 좋아하는 건축잡지-8:
김윤수’, ‘OUT GREEN’(스튜디오 2105), ‘Future
년제 교육 현장의 첫 단계 수용자이기도 한 이들의
《AMC》’(송복섭), ‘이용재의 <종횡무진-8>: 나바
is… 2042년 서울’(조택연) 등을 확인해볼 수 있습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5년제 교육제도와 강의실에
위 성당과 망금정’, ‘최충욱의 <공간전달자-3>: 오
니다.
서 이루어지고 있는 여러 현상들을 되짚어보고, 기
다이바, 일본’, ‘손장원의 <근대건축탐사-8>: 내포로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 디자인 협력(정혜선)
성세대에게 학생들의 주문을 전달하는 데에 기획의
떠나는 공소 기행’, ‘이종건의 COMPASS-5: 공간
목적이 있었습니다. 건축청년 김덕구, 민동구, 박효
의 탈 소유화를 꿈꾸며’, ‘와이드 서장’, ‘주택계획안
영, 양은주, 박정수 등 5인은 2월 20일(금) 저녁 7시,
100선-7: 스튜디오 2105의 정릉주택’, ‘WIDE PRO
서울 장충동 평안도 족발집 2층 골방에 둘러 앉아 3
젊은 건축가 FILE-7: 문훈’, ‘WIDE PRO 젊은 건축
시간 30분여에 걸쳐 집담회를 가졌습니다.
가 FILE-8: 전유창’, ‘함성호의 <소소재잡영기-2>:
WIDE ISSUE 2. 김정동(목원대, 건축학)교수의 기
땅을 찾아서’, ‘와이드 리포트: 미지의 땅’(정귀원)
고문 “명동국립극장 재현기-우리시대의 아련한 노
등이 실렸습니다.
WIDE WORK.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꾸준
을 특집하고 있습니다. 박성형의 “벽전”이 제1회 수
히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 ‘교수 건축가’ 김억중
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건축의 인문적 토양을 배
(한남대, 건축학)교수의 주택 2제, <어사재>와 <사
양하기 위해 심원문화사업회가 만든 첫 번째 지원
가헌>을 주목했습니다. 그는 깊이 있는 사유로 다양
사업인 심원건축학술상은 건축역사, 이론, 비평, 미
한 가치를 건축에 담아내고자 노력하는 건축가로 특
학 제 분야의 신진 연구자 및 예비저술가의 미발표
히 문학과 전통건축을 통해 사유의 힘을 기르고, 잊
원고를 응모 받아 단행본 출간과 500만원의 상금
고 살았던 가치를 찾아내는 데에 열중해오고 있습니
을 수여합니다. 본문은 ‘추진배경과 경과보고’(전진
다. 집담회에는 김억중, 김종헌(배재대, 건축학)교
삼), ‘심사평’(배형민, 안창모, 전봉희), ‘당선작 요약
수, 이호정(공주대, 건축학)교수, 조재억(아틀리에
문’(박성형), ‘당선 소감’(박성형)이 실려 있습니다.
서이)대표 4인이 참여하였습니다. 비평 글은 이호정
WIDE ISSUE 3. “BIM을 이용한 디지털 건축설계”
교수가 썼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문학과 건축’, ‘르
제하에 강병철(공간건축)연구소장의 기고문을 실었
코르뷔지에’, ‘노출콘크리트와 자작나무’, ‘삶과 집의
습니다.
드 리포트: EAST4 ‘YEAR ONE’ 등이 실렸습니다.
중심’, ‘한국성’, ‘공간과 형태’, ‘전통건축’, ‘우주를
WIDE DEPTH REPORT. ‘주택계획안 100선-8:
WIDE EDGE. <와이드 칼럼> 창작이란 이름의 건
담아내는 건축’등이 주제어로 등장했습니다.
최삼영의 평택주택’, ‘강병국의 <건축과 영화-9>:
축(임근배), <와이드 레터> 건축아카이브, 건축박물
WIDE ISSUE 1. “부산 문화골목-기존 주택 다섯
영화 속의 건축물-2’, ‘내가 좋아하는 건축잡지-9:
관(정귀원) 및 색깔 있는 광고지면 ‘작업 중’(오섬
채를 엮어 만든 도심형 복합문화공간” 제하에 프리
《l’architecture d’aujourd’hui》’(이충기), ‘이용재
훈), ‘건축가그룹 <운생동>의 디자이너-2: 김경태’,
랜스 건축기자 박혜영의 취재기를 싣고 있습니다.
의 <종횡무진-9>: 강화 온수리 성당’, ‘최충욱의 <
‘노인들은 친구들과 함께 바다를 건넌다’(스튜디오
부산 남구 대연동 주택가에 위치한 <문화골목>은 최
공간전달자-4>: 록본기, 일본’, ‘손장원의 <근대건
2105)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윤식이 설계하고 직접 기존 주택 다섯 채를 고치고
축탐사-9>: 지워지는 근대의 흔적들’, ‘이종건의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 디자인 협력(정혜선,
다듬는 과정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특이
COMPASS-6: 비대화적 상상력-욕과 장자연 사건
이숙기)
점을 갖고 있습니다. 2008년에는 부산다운 건축 대
과 폭압적 정부’, ‘와이드 서장’(안철흥, 전진삼), ‘김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라이브카페 <노가다>,
정후의 <유럽의 발견-8>: 베를린 홀로코스트 기념
소극장 <용천지랄>, 갤러리 <석류원>, 노래방 <풍금
비’, ‘함성호의 <소소재잡영기-3>: 땅을 찾아서-2’,
>, 재즈바 <색계>, 주점 <고방>, 음식점 <delicioso>
‘WIDE PRO 젊은 건축가 FILE-9: 정현아’, ‘WIDE
등 특색 있는 이름의 공간들로 조직되어 있습니다.
PRO 젊은 건축가 FILE-10: 곽희수’, ‘WIDE EYE:
WIDE ISSUE 2. “제1회 심원건축학술상” 당선작
판도라의 상자, Architectural Brief’(장정제), ‘와이
오섬훈, 박진호, 이경훈, 임재용, 최동규, 김정동, 황순우, 문훈, 전유창, 김윤수, 조택연, 최충욱, 김덕구, 민동구, 박효영, 양은주, 박정수
통권 9호, 2009년 5-6월호
김억중, 김종헌, 이호정, 조재억, 이충기, 최윤식, 박성형, 배형민, 안창모, 전봉희, 최삼영, 정현아, 곽희수, 김경태, 임근배, 안철흠
39
와이드AR no.50 | Wide AR no.50
40
WIDE WORK. 제주도에서 활동해오고 있는 김석
“느낌과 표정이 풍부한 건축-리카르도 레고레타의
윤(김건축)대표 건축가의 <제주현대미술관>을 주목
건축에 대하여” 제하의 김현돈(미학 미술평론가 겸
했습니다. 끊임없이 제주도의 지역성을 고민해온 건
제주대, 철학)교수의 비평 글을 실었습니다.
축가는 제주건축이 지니는 폐쇄성과 개방성, 외부
WIDE ISSUE 2. 하이서울페스티벌2009를 상징하
환경과의 조화라는 공간적인 특성은 물론이고 제주
는 조형물이자, 개막식과 팔색 무도회의 풍성한 무
의 땅과 돌의 현대적인 해석과 보편적이면서도 특수
대가 된 <오월의 궁>(장윤규 작)을 특집 했습니다.
한 건축의 해법을 내놓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
디자인 감독 장윤규(국민대, 건축학)교수는 광장의
니다. 집담회에는 “제주의 땅과 바람과 돌과 집”이
개방성은 견지하되 축제의 다양한 콘텐츠를 수용하
라는 제하에 김석윤, 김태일(제주대, 건축학)교수,
는 장치로 패브릭 케이블을 활용한 메쉬 구조물을
양건(가우건축)대표, 고성천(아름건축)대표 4인이
제안하고 있습니다. 최장 200m에 달하는 60여 개의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민현식(한예종, 건축학)교수
섬유 소재라인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환경도시조형
의 비평문 ‘제주 땅에 새긴 아름다운 서사시’가 게재
물입니다. 이 조형물은 궁궐의 전통적인 장막 ‘용봉
에노, 일본’, ‘주택계획안 100선-9: 박종기의 용인 신
되었으며, 김태일의 제주건축의 시대별 특성에 대한
차일’을 모티프로 삼아 궁정 연회장에 축제의 왕인
봉동 타운하우스’, ‘WIDE PRO 젊은 건축가 FILE-
글, ‘제주다움의 과거와 미래’가 실렸습니다.
시민을 모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1: 김영재’, ‘WIDE PRO 젊은 건축가 FILE-12: 유
집담회에서는 ‘땅의 형세 읽기’, ‘군집의 미’, ‘옴팡공
WIDE ISSUE 3. “LEED와 LEED AP-미국 친환
승종’, ‘함성호의 <소소재잡영기-4>: 땅을 찾아서-3’,
간, 옴팡집’, ‘제주석’, ‘재료의 실험’, ‘지역성’, ‘제주
경 건물 인증시스템 LEED의 운영과 사례” 제하에
‘WIDE EYE-3: 국제디자인 워크숍 네트워크 aAMI
도와 지붕’, ‘개별성과 보편성’, ‘건축정책’ 등이 주제
김정희(NAC/Architecture, LEED AP)의 글을 실
를 설립한 건축가 제갈엽’(이정범) 등을 담았습니다.
어로 오갔습니다.
었습니다.
WIDE EDGE. <와이드 칼럼> 우측 보행과 건축 공
WIDE ISSUE 1. 근대건축의 모더니티를 수용하면
WIDE DEPTH REPORT. ‘강병국의 <건축과 영
간계획(임창복), <와이드 레터> 제주도 건축이 꺼내
서도 지역의 특수성을 담아내는 건축가 리카르도 레
화-10>: 영화 속의 건축물-3’, ‘이용재의 <종횡무
든 지역성이란 화두(정귀원), 색깔 있는 광고지면
고레타Ricardo Legorreta의 <카사 델 아구아>(물의
진-10>: ZIEN ART SPACE’, ‘손장원의 <근대건축
‘건축가 그룹 <운생동>의 디자이너들-3: 김성민’, 등
집)을 특집 했습니다. 제주 중문 관광단지 내에 위치
탐사-10>: 교육도시 공주의 근대건축’, ‘내가 좋아하
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이 건축물은 모델하우스로 지어지게 되었지만 레
는 건축잡지-10: 《아르키텍투라 비바Arquitectura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 디자인 협력(정혜선,
고레타의 건축적 특질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수작이
Viva》’(소병식), ‘와이드 서장’(안철흥), ‘이종건의
이숙기)
라는 점에서 건축계와 제주지역 문화계의 지대한 관
COMPASS-7: 노무현의 죽음과 이명박 정부의 무
심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섬증과 장소성 이론’, ‘최충욱의 <공간전달자-5>: 우
WIDE WORK. <제주 충신교회>, <강정교회>를 비
참여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3차 세미나에는 김원
롯 일련의 교회 건축작업으로 잘 알려진 김재관(무
식(미상건축연구소)대표의 발제 “건축, 도시-눈과
회건축연구소)대표 건축가의 최근작 <풀향기교회
길”과 이일훈(후리건축)대표의 토론이 이어졌습
>를 주목했습니다. 고도제한에 의해 결정된 지상 1
니다.
층, 지하 2층이라는 보기 드문 상황을 ‘열어 놓는다’
WIDE ISSUE 2. “젊은 건축가 집단 SAAI”(박창
는 개방형으로 해결하여 부정적 이미지의 지하공간
현, 이진오, 임태병)를 특집 하였습니다. 더 갤러
을 빛과 바람 가득한 기억의 공간으로 치환해놓고
리에서 열린 전시(7.31~8.13) ‘디자인로드-SAAI
있습니다. 집담회에는 김재관, 함성호(시인, 스튜디
between.interval.relations’전을 계기로 그들의 생
오 EON)대표, 전유창(아주대, 건축학)교수 3인이
각을 따라잡는 기획이었습니다. 리포트 ‘동네건축가
함께 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땅과 고도제한’,
를 꿈꾸는 SAAI’(강권정예), 집담회 1: ‘홍대 앞의
‘지하층’, ‘기억의 회복’, ‘욕망들’, ‘관계’, ‘건축의 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김명한, 배윤호, 조윤석,
적화’, ‘쓰임새로서의 빛’, ‘텍스처로서의 빛’ 등이 주
조정구), 집담회 2: ‘SAAI의 작업을 묻다’(서승모,
WIDE EDGE. <와이드 칼럼> 구 기무사 건물, 어떻
제어로 오갔습니다.
신창훈, 윤태권)를 담았습니다.
게 해야 하나(김정동), <와이드 레터> 고 최연숙 편
WIDE ISSUE 1. “2009 원도시 아카데미 세미나
WIDE DEPTH REPORT. ‘강병국의<건축과 영
집장을 보내며(정귀원) 및 색깔 있는 광고지면 ‘이일
1~3차: EXIT, 한국 건축의 길을 찾다” 제하에 지난
화-11>: 슈페어와 히틀러’, ‘손장원의 <근대건축탐
공오와 현상설계’(김기중), ‘건축가 그룹 <운생동>의
5월부터 7월 사이 3개월에 걸쳐 진행된 내용을 담았
사-11>: 보루와 망루’, ‘와이드 서장'(안철흥), ‘이
디자이너들-4: 김민태’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습니다. 오늘의 시대 상황에 대항하는 논리를 세워
용재의 <종횡무진-11>: 화성과 수원화성박물관’,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 디자인 협력(정혜선,
보고자 기획된 세미나는 한국 현대 건축의 역사, 이
‘이종건의 COMPASS-8: Heal the world/Make it
이숙기)
론, 비평을 이끄는 건축학자의 발제와 건축가가 토
a better place……’, ‘최충욱의 <공간전달자-5>:
론자로 참여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하라주쿠, 일본’, ‘주택계획안 100선-10: Void
1차 세미나에서는 이경훈(국민대, 건축학)교수
Architecture의 우이동 게스트하우스’, ‘WIDE PRO
의 발제 “서울, 반 도시의 증거들”에 대하여 공철
젊은 건축가 FILE-13: 신창훈’, ‘WIDE PRO 젊
(KcAL건축)대표의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2차 세
은 건축가 FILE-14: 유석연’, ‘함성호의 <소소재잡
미나에서는 이종건(경기대 건축전문대학원, 건축비
영기-5>:마+ㅅ+ㅌ아진다’, ‘김정후의 <유럽의 발
평)교수의 발제 “우리건축 길 찾기”와 장윤규(국민
견-9>: 베니스의 보석,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이 실
대, 건축학)교수, 김미상(김원식, 건축미학자) 등이
렸습니다.
통권 10호, 2009년 7-8월호
김석윤, 김태일, 양건, 고성천, 민현식, 김현돈, 장윤규, 리카르도 레고레타, 김영재, 유승종, 김성민, 소병식, 김정희,
통권 11호, 2009년 9-10월호
김재관, 함성호, 전유창, 이경훈, 이종건, 김미상, 이일훈, 신창훈, 유석연, 김기중, 김민태, 강권정예, 김명한, 배윤호, 조윤석, 조정구, 서승모, 윤태권, 김정동
통권 12호, 2009년 11-12월호
WIDE WORK. ‘구분되지 않는 경계를 통합하는
되었습니다.
형식’으로 복합체를 언급해 온 운생동건축(장윤규,
WIDE ISSUE 2. “건축가, 공공 프로젝트에 일상의
신창훈)이 서울시립대학교 교정에 랜드스케이프 복
풍경을 담다” 제하에 한강 나들목 프로젝트(한강 둔
합체를 구현했습니다. 협동원(김우일)과 함께 협업
치 39개의 토끼굴)의 건축가 신혜원(로컬디자인)대
으로 이루어진 <서울시립대 캠퍼스 콤플렉스>는 대
표, 윤웅원+김정주(제공건축)공동대표, 이소진(아
지의 연속으로서의 광장을 중심으로 종합강의동과
틀리에 리옹 서울)대표, 홍택+김찬중(시스템 랩)공
법학관, 종합체육관의 기능을 담고 있습니다. 집담
동대표의 구술과 각각의 참여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회에는 김우일, 신창훈과 함께 최상기(서울시립대,
있습니다.
건축학)교수 3인이 참여하였습니다.
WIDE DEPTH REPORT. ‘강병국의 <건축과 영
WIDE ISSUE 1. 송년 특집으로 “2009년 한국 최
화-12>: 영화 속의 건축물-4’, ‘와이드 서장’(안철
고, 저항의 건축” 제하에 이 땅에 필요한 건축의 주
흥), ‘이용재의 <종횡무진-12>: 동면공소’, ‘손장원
제와 그것의 실체를 찾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습니
의 <근대건축탐사-12>: 미션스쿨 이야기’, ‘이종건
‘건축가 그룹 <운생동>의 디자이너들-5: 서혜림’ 등
다. ‘건축물, 건축의 사건, 건축인물’ 세 부분에 걸쳐
의 COMPASS-9: 죽음이라는 교환 불가능한 것에
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정한 저항의 사례를 살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대하여’, ‘최충욱의 <공간전달자-7>: 하라주쿠, 오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 디자인 협력(이숙기,
‘건축의 사건’분야에서는 1-건축 공모전 입상작 저
모테산도, 아오야마/일본’, ‘주택계획안 100선-11:
노희영, 전유니)
작권의 설계자 귀속 판결 사건(추천자: 박철수), 2-
EAST4의 판교주택 4제’, ‘WIDE PRO 젊은 건축
광장의 패러다임 시프트, 광화문 광장(추천자: 안명
가 FILE-15: 김기중’, ‘WIDE PRO 젊은 건축가
준), 3-“추크즈방(Zugzwang)”, 독일 청년 닐스 클
FILE-16: 김찬중’, ‘함성호의 <소소재잡영기-6>:
라우스의 사진 전시(추천자: 강병국)가 선정되었고,
선 조경 후 건축’, ‘와이드 리포트: 리얼 다큐 건축
‘건축물’ 분야에서는 1-조성룡의 지엔아트센터
과 미술의 소통’(강권정예) 등의 글을 만날 수 있
(ZIEN ART CENTER)(추천자: 김찬중), 2-조민
습니다.
석의 부티크 모나코(Boutique Monaco)(추천자:
WIDE EDGE. <와이드 칼럼> 남을 위하는 길, 나
김태일)가 선정되었으며, ‘건축인물’ 분야에서는
를 지키는 길(임근배), <와이드 레터> 건축 3단체 통
1-창조적 이성주의자란 평가와 함께 박승홍(디
합 무산의 위기에서(정귀원) 및 색깔 있는 광고지면
자인캠프 문박, dmp건축 사장)(추천자: 김기중)과
‘도시 숲 갤러리’(어반엑스, 김양미), ‘Urban Cell-
2-젊은 건축가 집단 SAAI(추천자: 신창훈)가 선정
미아동 연이빌딩 지명현상설계’(스튜디오 2105),
WIDE WORK. 추억의 장소 드림랜드가 드림 포레
으며, 제6차 세미나는 김성홍(서울시립대, 건축학)
스트로 환골탈태하였습니다. 기존의 모노레일과 수
교수의 ‘양극화 시대의 한국 현대건축-한국 현대건
영장, 눈썰매장 등을 걷어 내고 드림랜드가 지녔던
축의 중간지대의 질문을 던지고, 자료를 해석하고,
시간의 켜와 훨씬 이전에 존재했던 시간 축에 따른
현상을 말하다’ 발제와 김영준(yo2건축)대표의 토
자연 환경의 켜를 환기시켜 땅과 장소의 의미를 최
론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대한 잘 살려냈다는 점이 무엇보다 시선을 끕니다.
WIDE ISSUE 2. “건축가 이일훈의 지금, 여기의 건
공원을 설계한 조경가(씨토포스 최신현 대표)와의
축”을 특집 하였습니다. <기찻길 옆 작은 학교>(기찻
협업으로 박유진(시간건축)대표 건축가가 완성한 <
길 옆 공부방의 새 이름)-<민들레 희망지원센터>-
북서울 꿈의 숲 문화센터>를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부평 노동자인성센터>로 이어지는 ‘껴안는 삶’의
집담회에는 박유진, 이주연(공간그룹 연구본부 이
공간이 본 기획의 키워드입니다.
사, 공간 지 편집자문역), 박진호(인하대, 건축학)교
WIDE DEPTH REPORT. ‘강병국의 <건축과 영
수), 안명준(장원조경연구소, 조경비평) 4인이 함께
화-13>: 영화 속의 건축물-5’, ‘이용재의 <종횡무
지기 헤리티지 투모로우 공모전’ 소식을 담고 있습
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비움’, ‘오픈 필드’, ‘문
진-13>: 활래정’, ‘와이드 서장’(안철흥), ‘손장원의
니다.
화공원 혹은 근린공원’, ‘시설 배치’, ‘시선의 축’ ‘땅
<근대건축탐사-13>: 삼랑진’, ‘WIDE PRO 젊은 건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 디자인 협력(이숙기)
의 복원’, ‘장소의 기억’, ‘경사지 계획’, ‘건축과 조경
축가 FILE-17: 김정임’, ‘WIDE PRO 젊은 건축가
의 협업’, ‘통합설계’ 등의 주제어가 나누어졌습니다.
FILE-18: 김종진’, ‘함성호의 <소소재잡영기-7>:
또한 특집 권두 칼럼으로 안명준의 글, 통합설계에
악재-당연한, 예상 밖의’, ‘주택계획안 100선-12:
관한 논고가 게재되었습니다.
박인수의 G-Valley’, ‘최충욱의 <공간전달자-8>:
WIDE ISSUE 1. “EXIT, 한국건축의 길을 찾다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아오야마/일본’, ‘Future is
(2)” 제하에 원도시아카데미세미나 4~6차 발제내
1: The Route’(최진영, 김혜인, 조택연), ‘이종건의
용을 담고 있습니다.
COMPASS-10: 건축의 분할’이 실렸습니다.
제4차 세미나는 구영민(인하대, 건축학)교수의 ‘건
WIDE EDGE. <와이드 칼럼> 광화문 광장은 재
축의 건축’ 발제와 문훈(문훈건축발전소)대표의 토
정비되어야(임창복), <와이드 레터> 또 다른 건축
론으로 진행되었고, 제5차 세미나는 전봉희(서울대,
을 위해(정귀원) 및 색깔 있는 광고지면 ‘건축가
건축학)교수의 ‘전통의 시대와 한옥의 시대’ 발제와
그룹 <운생동>의 디자이너들-6: 강승현’, ‘ROBO
최욱(ONE O ONE 건축)대표의 토론으로 진행되었
SAPIENS WORLD’(스튜디오 2105), ‘제1회 아름
장윤규, 신창훈, 김우일, 최상기, 박철수, 안명준, 강병국, 박승홍, SAAI, 김기중, 김찬중, 신혜원, 윤웅원, 김정주, 이소진, 홍택, 서혜림, 임근배
통권 13호, 창간 2주년호 2010년 1-2월호
박유진, 박진호, 이주연, 안명준, 구영민, 문훈, 전봉희, 최욱, 김성홍, 김영준, 이일훈, 김정임, 김종진, 임창복, 강승현, 최진영, 김혜인, 조택연
41
와이드AR no.50 | Wide AR no.50
42
WIDE WORK. 조성룡(성균관대 석좌교수, 조성룡
‘이일우의 비야리주택, 해안당’, ‘2010흙건축디자인
도시건축)대표 건축가의 <지앤아트스페이스ZIEN
공모전 대상작 소개와 심사평’(이충기), ‘인터뷰: 나
Art Space>를 주목했습니다. 참나무 언덕을 배경으
는 지금 흙으로 프러포즈 중, 황혜주 교수’(편집실)
로 백남준아트센터를 마주보고 있는 이 건물은 갤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러리와 아트 숍, 스튜디오, 이벤트홀, 레스토랑, 카
WIDE ISSUE 2.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아이디
페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시설 입니다. 법규제한
어 공모전 리뷰” 제하에 건립이 가시화 되고 있는 서
과 지형조건으로부터 발상을 전환하여 지면 아래
울관의 1차 아이디어 공모전의 결과를 들여다보고
에 길을 만들고 주요 기능실을 배치한 것이 특징입
향후 추진의 바람과 일정 등을 담고 있습니다. 1차
니다. 집합을 이룬 매스들과 그 사이를 흐르는 공간
공모전 결과 ‘MP ART 건축사사무소 민현준 외 4
의 흐름, 사람/사물과 공간의 관계가 만드는 다양한
인’, ‘김종규+MARU 정일교 외 3인’, ‘CGS건축사사
풍경과 소소한 이야기, 경계 없는 집합체들이 이루
무소 신춘규+Plan C 건축 최윤정+고려대학교 최춘
는 공공성의 가치들이 조성룡의 건축임을 드러내주
웅’, ‘홍익대학교 김주원+진우종합건축사사무소 김
팅 온 한강’(강권정예) 등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는 집입니다. 집담회에는 조성룡, 김주원(홍익대, 건
동훈’이 최우수작에 선정되었습니다.
WIDE EDGE. <와이드 칼럼> 건축가의 삶(최동
축학)교수, 최춘웅(고려대, 건축학)교수 3인 참여하
WIDE DEPTH REPORT. ‘강병국의 <건축과 영
규), <와이드 레터> 착한 건축 시리즈 두 번째, 흙건
였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플루이드 스페이스fluid
화-14>: 도시의 기록자’, ‘이용재의 <종횡무진-14>:
축(정귀원) 및 색깔 있는 광고지면 ‘건축가 그룹 <운
space’, ‘풍경과 집합’, ‘경계 없는 집합체’, ‘인공연
전라병영 성 하멜 기념관’, ‘손장원의 <근대건축탐
생동>의 디자이너들-7: 고영동’, ‘거제 돌핀 파크 계
못’, ‘움직임과 시퀀스’, ‘영화’, ‘노출콘크리트’, ‘적삼
사-14>: 담배 이야기’, ‘와이드 서장’(안철흥), ‘함성
획안’(스튜디오 2105), ‘Fill & Empty’(어반엑스,
목’, ‘빛과 풍경과 창’, ‘도시 복합체’, ‘조성룡 건축의
호의 <소소재잡영기-8>: 지금 집이 없는 사람은 이
석영), ‘영문초록 ABSTRACT’ 등의 지면을 확인할
원류’ 등의 주제어가 나눠졌습니다.
제 집을 짓지 않습니다’, ‘이종건의 COMPASS-11:
수 있습니다.
WIDE ISSUE 1. “생명을 살리고 관계를 살리는 살
백지영과 포르노그래피’, ‘주택계획안 100선-13: 정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 디자인 협력(이숙기)
림집” 제하에 흙건축을 특집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
수진의 횡성주말주택’, ‘POWER ARCHITECT 파
라에서 흙건축은 2006년 (사)한국흙건축연구회가
일-1: 이충기’, ‘POWER ARCHITECT 파일-2: 김
정의한 ‘자연 상태의 흙을 소재로 하는 건축이며, 좁
헌’, ‘WIDE EYE: 정동도시건축세미나-조 소장과
은 의미로는 건축의 주된 재료로서 흙의 역할이 강
우 교수의 근대도시 톺아보기’(이오주은, 우동선, 조
조된 건축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본문은 ‘세상
정구), ‘WIDE FOCUS-1: 조경으로 만드는 명품도
조성룡, 김주원, 최춘웅, 이충기, 김헌, 최동규, 황혜주,
살림집-흙건축’(편집실), ‘흙건축의 오늘’(김순응),
시, 광교신도시’(안명준), ‘WIDE FOCUS-2: 플로
김순응, 이오주은, 우동선, 조정구, 안명준, 강권정예, 고영동
WIDE WORK. 이번호에는 유행이나 이슈에 편승
가의 밀착 인터뷰(지정우)와 리포트(강권정예), 프
하지 않고 건축 본연의 주제에 깊이 있는 시선으로
로젝트 기획자이자 디렉터인 장길황의 인터뷰(편집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이일훈(후리건축)대표 건축
실)를 싣고 있습니다.
가의 오래된 작품, <자비의 침묵 수도원-한국순교
WIDE ISSUE 3. “건축 설계 사상 세계 초유의 수
복자성직수도회 순교자의 모후 신학원>을 주목했습
주액을 기록한 무영건축 이야기” 제하에 사우디아
니다. 수도자들의 검박한 집이지만 건축가가 세상에
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판교급 신도시 2곳을 조성
말을 거는 방식에 대하여 궁구해볼 수 있는 기회가
하는 프로젝트에 5억6,420만 달러라는 초대형 설계
되었습니다. 실시설계 납품도면에 1993년 7월 날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일약 화제의 중심에 선 안길원
가 박혀 있으니 참으로 많은 시간이 흐른 뒤의 건축
(무영건축)회장을 만나 사업 성사 배경의 궁금증과
물 특집이 이뤄진 셈입니다. 진행(정귀원), 사진(진
실현 가능성을 알아보는 기획 대담을 진행하였습니
효숙) 그리고 박영대(우리신학연구소)소장의 글 ‘불
다. 대담에는 안길원, 임창복(성균관대, 건축학)교
편함으로 점성 정신을 익히는 자비의 침묵 수도원’
수 2인이 함께 했고, 무영건축 전은배(사장), 조영수
에 부쳐(곽재환), <와이드 레터> WIDE 중간 점검
이 실려 있습니다. 본문은 40쪽에 달하는 책 속의 책
(상무)와 전진삼 발행인이 배석하였습니다.
(정귀원) 및 색깔 있는 광고지면 ‘건축가그룹 <운생
개념으로 편집되어 집의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WIDE DEPTH REPORT. ‘이종건의 COM PASS-
동>의 디자이너들-8: 김봉균’, ‘대지의 건축’(어반엑
WIDE ISSUE 1. “제2회 심원건축학술상”을 특집
12: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향한 건축적 접근, 이
스, 김기웅), ‘영문초록 ABSTRACT’을 만나실 수
하고 있습니다. 당선작은 서정일(서울대 인문학연
구태의연!’, ‘강병국의 <건축과 영화-15>: 코야니
있습니다.
구원 HK)연구교수의 ‘소통의 도시-루이스 칸의 도
스카시’, ‘손장원의 <근대건축탐사-15>: 정읍 화호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 디자인 협력(이숙기)
시 건축 1960~1974’이 차지하였습니다. 심사는 배
마을’, ‘이용재의 <종횡무진-15>: 공산성 쌍수정’,
형민(서울시립대, 건축학)교수, 안창모(경기대 건축
‘POWER ARCHITECT 파일-3: 오섬훈’, ‘POWER
전문대학원, 건축학)교수, 전봉희(서울대, 건축학)
ARCHITECT 파일-4: 최욱’, ‘함성호의 <소소재
교수 3인이 맡았습니다. 본문은 ‘경과보고’, ‘심사평’,
잡영기-9>: 세상에 그런 법은 없습니다’, ‘주택계
‘당선작 요약문’, ‘당선소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획안 100선-14: 김기환의 K-HOUSE’(강권정예),
WIDE ISSUE 2. 게릴라성 건축집단 AnLstudio(안
‘WIDE FOCUS-1: 바보야, 문제는 단지라니까…’
기현, 이민수)의 작업, <오션스코프Ocean Scope>
(박철수), ‘WIDE FOCUS-2: 디자인 서울 정책, 무
를 특집 하였습니다. 컨테이너를 소재로 한 구축물
엇인 문제인가’(최범) 등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인 오션스코프의 탄생 뒷이야기와 작업 관련된 건축
WIDE EDGE. <와이드 칼럼> 국가중심거리 개조
통권 14호, 2010년 3-4월호
통권 15호, 2010년 5-6월호
이일훈, 박영대, 서정일, 배형민, 안창모, 전봉희, AnL Studio, 오섬훈, 최욱, 곽재환, 김기환, 박철수, 최범, 김봉균, 김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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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AR no.50 | Wide AR no.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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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6호, 2010년 7-8월호
WIDE WORK. 형식이나 관행으로부터 벗어나 무
WIDE ISSUE 2. “제7회 도코모모코리아 디자인 공
규칙적 토종 건축가의 길을 걸었던 고 차운기의 제
모전” 수상작을 중심으로 특집 하였습니다. ‘배다리,
자 원희연(Y건축연구소)대표 건축가의 작업들을 주
천개의 아이디어’란 소주제로 접근한 지면은 전진삼
목했습니다. 그의 처녀작이자 차운기의 유작이기
발행인의 리포트와 대상 ‘Hide & Seek in Baedari-
도 한 <신교동 주택>과 최근의 리모델링 작품인 <카
배다리 골목에서 만나는 오래된 풍경’(강준성, 김선
페 H-Works>, <대학로 재즈스토리> 등을 통하여 삶
아, 김용수_전남대), 최우수상 ‘Urban Bookshelf-
을 풍요롭게 만드는 건축행위란 과연 어떤 것일까
배다리, 오래된 책장으로의 여행’(김웅, 소병일, 이
를 곱씹어보게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주변에서
광욱_경기대 대학원), 우수상 ‘A 3rd Object-어색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나 폐자재를 활용하여 설계에
한 친숙함이거나 친숙한 어색함이거나’(권기영, 김
서 시공까지 모든 집짓기 과정을 직접 손으로 작업
대순, 소윤아_인하대 대학원), 특선 ‘일상의 터무
하는 원희연의 작품은 낯설 정도로 자유분방함을 특
늬-기억의 이음을 통한 배다리의 활성화’(권보민,
징으로 합니다. 인터뷰 ‘몸으로 만드는 건축, 몸으로
맹소영, 정민아_국민대), 입선 ‘Follow the waving
WIDE EDGE. <와이드 칼럼> 역사적 장소는 개발
느끼는 세계’(정귀원), 비평 ‘기억을 자극하는 더미’
lights’(김은아, 박다람, 김민지_연세대) 등의 패널
대상이 아니다(김정동), <와이드 레터> 무엇이 건축
(장정제), 사진(남궁선)이 실려 있습니다.
작업을 개재하고 있습니다.
이고, 또 무엇은 건축이 아닐 것인가(정귀원) 및 색
WIDE ISSUE 1. “‘젊은 건축가상’을 말하다” 제하
WIDE DEPTH REPORT. ‘이종건의 COMPASS-13:
깔 있는 광고지면 ‘건축가 그룹 <운생동>의 디자이
에 올해로 세 번째 공모가 시작된 젊은 건축가상을
두 형태의 죽음’, ‘강병국의 <건축과 영화-16>: 피
너들-9: 류삼열’, ONE O ONE 건축의 모노톤 파
계기로 1, 2회 수상자들과 뉴욕 ‘젊은 건축가상’ 수
터 그리너웨이 감독의 건축가의 배The Belly of
일-1, ‘Potential Skin & Design’(어반엑스, 김영
상자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인터뷰에는 김현진
an Architect’, ‘손장원의 <근대건축탐사-16>: 대
신), ‘송도애니파크 계획안’(스튜디오 2105), 책 『풍
(SPLK)대표, 신승수(디자인그룹 오즈)소장, 양성구
불호텔’, ‘이용재의 <종횡무진-16>: 성주 백세각’,
각쟁이 은진-근대가요 13곡』(수류산방), 영문초록
(에테르 쉽)대표, 양수인(더 리빙)공동대표, 유현준
‘POWER ARCHITECT 파일-5: 최삼영’, ‘POWER
ABSTRACT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홍익대, 건축학)교수, 임도균+조준호(루연건축)공
ARCHITECT 파일-6: 조민석’, ‘함성호의 <소소재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 디자인 협력(이숙기)
동대표, 임지택(한양대, 건축학)교수, 조한(홍익대,
잡영기-10>: 남의 탓이요, 남의 탓이요, 날씨 탓이
건축학)교수, 최성희+로랑 페레이라(최페레이라건
라!’, ‘주택계획안 100선-15: 이기옥의 Sculpture
원희연, 장정제, 최삼영, 조민석, 이기옥, 김현진, 신승수,
축)공동대표 등이 참여하였고, 인터뷰는 강권정예
Studio Haus’(강권정예), ‘이슈가 있는 근작-1: 이
양성구, 양수인, 유현준, 임도균, 조준호, 임지택, 조한,
객원기자가 진행하였으며 대면 인터뷰를 기초로 서
정훈의 용인헤르마 주차빌딩’(정귀원), ‘전진삼 발행
면 인터뷰 방식도 병행하였습니다.
인의 <WideAN*Club 리포트-1>’ 등을 담았습니다.
WIDE WORK. 이번호에는 이성관(한울건축)
리한 내용입니다.
대표 건축가의 <탄허대종사기념박물관>을 주목
WIDE ISSUE 3. 2010 베니스 비엔날레 제12회 국
했습니다. 한국의 고승이자 불교학자인 탄허스님
제건축전을 특집하였습니다. 가즈요 세지마가 총감
(1913~1983)의 뜻을 기리는 기념관인 동시에 스승
독을 수행한 금회 비엔날레의 전체 주제는 ‘People
의 유지를 실천하는 강학공간입니다. 개발제한구역
meet in architecture’입니다. 한국관의 커미셔너는
에 따른 12m의 높이 제한과 450평이라는 면적 제한
권문성(성균관대, 건축학)교수가 선정되어 다섯 명
속에 전시시설, 강당, 법당, 승방의 기능을 수직적인
의 작가-이상구(경기대, 건축학)교수, 조정구(구가
배치와 가변성 등으로 해결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
도시건축)대표, 이충기(서울시립대, 건축학)교수,
다. 특히 한국 사찰 공간 구성의 입체적 차용과 전통
신승수(디자인그룹 오즈)대표, 하태석(아이아크건
요소의 현대적 해석 등은 이 집이 지닌 흥미로운 디
축)공동대표-가 함께 출정하였습니다. 배문규(한국
자인 이슈들입니다. 정귀원 편집장의 대담과 진효숙
관 코디네이터)의 글 ‘베니스에서 건축을 만나다’와
전속사진가의 사진 그리고 서정일(서울대, 인문학
이충기의 한국관 참관기가 실렸습니다.
의 두포리주택+밤톨어린이 문화마을’, ‘전진삼 발행
연구원 HK)연구교수의 비평 글 ‘금강도량의 꿈: 탄
WIDE ISSUE 4. “건축, 활자로 재구축되다” 제하
인의 <WideAN*Club 리포트-2>’, ‘이슈가 있는 근
허대종사기념박물관’을 담았습니다.
에 강권정예 객원기자는 건축도서를 통해 본 건축의
작-2: 임근배의 영월 아프리카미술박물관’(정귀원),
WIDE ISSUE 1. “EXIT, 한국건축의 길을 찾다(시
이슈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와이드 서장’(안철흥) 등을 담았습니다.
즌 2): 6 Conversing Events” 제하에 도시 공간의 대
WIDE DEPTH REPORT. ‘이종건의 COMPASS-14:
WIDE EDGE. <와이드 칼럼> 상해 엑스포 개최 의
립적 팩트들을 관통하며 장소의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글 아는 사람 노릇하기’, ‘이용재의 <종횡무
미와 우리의 과제(임창복), <와이드 레터> 건축계의
매개적 단위 건축을 제안하는 6인 건축가(집단)의 해
진-17>: 정토사 무량수전’, ‘함성호의 <소소재
가을 행사(정귀원) 및 색깔 있는 광고지면 ‘Urban
법들을 주목한, 전시와 집담회의 첫 번째 기록입니다.
잡영기-11>: 인간은 짐승이다’, ‘손장원의 <근
Cloud’(스튜디오 2105), ‘Weaving Space’(김경남,
1차: 전시(SAAI건축), 집담회(김원식, 문훈, 배형
대건축탐사-17>: 법성포에서 만나는 근대건축’,
어반엑스건축), 제3회 심원건축학술상 공모요강, 제
민, 이일훈) | 2차: 전시(조정구, 구가도시건축), 집
‘POWER ARCHITECT 파일-7: 조남호’, ‘POWER
1회 와이드AR 건축비평상 공모요강 등의 내용을
담회(이상구, 이일훈, 전봉희, 함성호) | 3차: 전시(김
ARCHITECT 파일-8: 박유진’, ‘강병국의 <건축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임, 아이아크), 집담회(문훈, 이충기, 장윤규, 최욱)
과 영화-17>: 게리 허스트윗 감독의 헬베티카와 오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 디자인 협력(이숙기,
WIDE ISSUE 2. “성균건축도시설계원(SKAi) 개
브젝티파이드’, ‘WIDE FOCUS-7: APAP2010’(강
최종열)
설 3년의 성과 해부” 제하에 조성룡(원장), 정기용,
권정예), ‘WIIDE FOCUS-8: 2010 SAKIA 썸머스
김영섭 3인 교수 건축가와 방담 형식의 인터뷰를 정
이성관, 서정일, 조남호, 박유진, 권문성, 조성룡, 정기용,
쿨 참관기’(이지선), ‘주택계획안 100선-16: 임지택
김영섭, 이지선, 임창복, 임지택, 임근배
최성희, 로랑 페레이라, 이정훈, 류삼열, 김영신, 강준성, 김선아, 김용수, 김웅, 소병일, 이광욱, 권기영, 김대순, 소윤아
통권 17호, 2010년 9-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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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WORK. 이기옥(필립건축)대표 건축가의 <안
의 작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국빌딩 신관 리노베이션> 작업을 주목했습니다. 이기
WIDE ISSUE 2. 재단법인 아름지기가 주최, 운영
옥의 건축은 도시, 전통, 정보를 근간으로 합니다. 그
하는 ‘헤리티지 투모로우 프로젝트 2’ <한옥과 한옥
에게 건축은 개별적 존재가 아니라 도시와 관계를
사이, 정주를 위한 집과 길>과 관련하여 전문가그룹
맺고 소통하는 유기체이고자 합니다. 특히 한국 전
의 좌담을 실었습니다. 좌담회의 주제는 ‘정주, 서촌
통건축의 공간개념에서 모티브를 얻고 있으며, 3D
그리고 도시한옥’으로 이상해(성균관대, 건축학)교
프로세스를 통해 그러한 작업들을 보다 확실하고
수, 김승회(서울대, 건축학)교수, 김광현(서울대, 건
견고하게 구축해 나갑니다. 그가 운영하는 건축정
축학)교수, 송인호(서울시립대, 건축학)교수, 최춘
보전문사이트‘아키데이타’(www.archidata.co.kr)는
웅(고려대, 건축학)교수 5인이 참석하였습니다.
PMS(Project Management System) 운영과 제반
WIDE ISSUE 3. “한국 여성 건축계의 터닝 포인트,
설계 정보를 공급함으로써 작은 규모 사무실의 디자
2010 UIFA Seoul” 제하에 10월 4일~8일 서울의
이너가 보다 창조적인 작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도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 세계여성건축가 서울
병국의 <건축과 영화-18: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와
줍니다. 김종헌(배재대, 건축학)교수가 대담자로 참여
대회의 집행부 수장 오경은(한국여성건축가협회 회
이드FOCUS-9’(강권정예), ‘와이드FOCUS-10’(김
하였고, 본문의 사진작업은 남궁선이 맡았습니다.
장, 피아건축 소장)과 사업운영위원회 이사로 활약
정은), ‘주택계획안 100선-17: 구승민의 운중헌’,
WIDE ISSUE 1. “문화로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 만
한 박순천(나우동인 전무이사)과의 인터뷰를 담았
‘와이드 서장-16: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안
들기” 제하에 강권정예 객원기자의 취재기가 실렸습
습니다.
철흥+전진삼), ‘전진삼 발행인의 <WideAN*Club
니다. 학교건축의 설계는 주거만큼이나 인간에게 중
WIDE ISSUE 4. “간향저널리즘워크숍 2010, 시작
리포트-3>’을 읽을 수 있습니다.
요해서 우리는 제대로 된 먹거리만큼이나 아이들에
에서 끝까지” 제하에 최다은(1기, 한동대 공간환경
WIDE EDGE. <와이드 칼럼> 함께 나누고 싶은 꿈
게 가짜가 아닌 진짜의 세상과 공간을 이야기해 줄
시스템공학부 4년)의 워크숍 리포트.
(임근배), <와이드 레터> 관심을 두고 발길을 이어
필요를 느낍니다.
WIDE DEPTH REPORT. ‘이종건의 COM PASS-
주는 것(정귀원) 및 색깔 있는 광고지면 ‘Memory’
인터뷰에는 윤남희, 김현진, 오영욱, 현군출, 김주연,
15: 토목공화국의 권력과 공간 정체성의 문제’, ‘이
(김진영, 어반엑스건축), 그리고 ONE O ONE 건축
이소진이 참여하였고, 각 건축가들이 디자인 디렉터
용재의 <종횡무진-18>: 우암 송시열과 암서재’, ‘함
의 모노톤 파일 시리즈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로 참여한 <순천 성남초등학교>(오영욱), <안양 삼
성호의, 소소재잡영기(完): 괴로움, 그리고 오십 미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 디자인 협력(이숙기,
일초등학교>(김선철, 김주연), <제주 표선초등학교
리 잡초 정원’, ‘손장원의 <근대건축탐사-18>: 구룡
최종열)
>(현군출), <대구 영화학교>(김현진), <서울 경복여
포 이야기’, ‘POWER ARCHITECT 파일-09: 임재
이기옥, 김종헌, 임재용, 안용대, 구승민, 김진영, 박순천,
자고등학교>(윤남희), <서울 대청중학교>(이소진)
용’, ‘POWER ARCHITECT 파일-10: 안용대’, ‘강
WIDE WORK. 이번호에 주목한 경영위치(김승회
곽희수 대표가 초대되었습니다. 4회 BAU건축 집담
+강원필)건축사사무소의 판교주택 2제(<소나무집
회에는 구영민, 김원식, 이종건, 이충기 4인이 패널
>과 <윤교수댁>)는 판교11블록에 위치하고 있으며,
로 참여하였고, 5회 SIE건축 집담회에는 구영민, 박
이 블록은 김승회 소장이 코디네이터로 참여하여 매
준호, 이종건, 함성호 4인이 패널로 참여하였으며, 6
력적인 단독주택 주거지를 만들고자하는 입주자의
회 이뎀도시건축 집담회에는 공철, 김광수, 이기옥,
희망에 따라 블록 독자적인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마
장정제 4인이 패널로 참여하였습니다.
련했습니다. ‘높이 제한과 한정된 재료, 프라이버시
WIDE ISSUE 2. 흔히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비유
를 위한 목재루버 사용, 통일된 랜드스케이프/주차
되는 프리츠커상을 특집 하였습니다. 연구년으로 미
장/우편함/문패’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가이드라인을
국에 머물던 전봉희(서울대, 건축학)교수의 도움으
제시한 것이지요. 따라서 가이드라인이라는 동일 전
로 ‘프리츠커 강국 일본: 그 유리한 입장에 관한 고
형에서 출발하는 주택이 지닌 보편성과 개별 주택의
찰'(다나 번트록, 버클리대학교 교수) 기고문과 두
특별함이라는 양극단을 넘나들며 해법을 찾는 건축
개의 인터뷰(다나 번트록 교수: 미래의 프리츠커상
악’, ‘주택계획안 100선-18: 전성은의 THE CUBE
가의 예지를 살필 수 있을 겁니다. 본문은 김승회의
한국 수상자를 위해’, 마르타 쏜느 프리츠커상 집행
HOUSE’, ‘이슈가 있는 근작-3: 이재혁의 상하 청
글과 인터뷰가 실려 있습니다.
감독: 프리츠커 월계관, 누가 쓰나)를 전봉희 교수가
정 유기농 체험 목장’, ‘와이드 서장-17: 『유럽의 발
POWER ARCHITECT 파일-11: 김개천, 알 수
진행했습니다.
견』’(안철흥), ‘전진삼 발행인의 <WideAN*Club 리
없는 건축
WIDE ISSUE 3. <기적의 도서관>, <무주 공공프로
포트-4>’을 담았습니다.
POWER ARCHITECT 파일-12: 구영민, 균열의
젝트> 건축가로 잘 알려진 정기용의 전시(일민미술
WIDE EDGE. <와이드 칼럼> 백년하청(최동규), <
아틀라스
관)를 강권정예 객원기자가 리뷰 했습니다. 본문은
와이드 레터> 다시 3년(정귀원) 및 색깔 있는 광고
WIDE ISSUE 1. “EXIT, 한국 건축의 길을 찾다”
“감응(感應)_정기용 건축, ‘풍토, 풍경과의 대화’”를
지면이 실려 있습니다.
(시즌2) 6 Converging Events 후반부 프로그램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선생이 삶의 끝을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 디자인 협력(이숙기,
특집하고 있습니다. 2010 원도시아카데미세미나
의식하며 만든 전시인 까닭에 울림이 특히 큽니다.
최종열)
4~6전시의 보고서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젊은 독
WIDE DEPTH REPORT. ‘이종건의 COMPASS-16:
립건축가 집단의 작업과 아이디어를 전시/집담회
정기용 건축에 대한 비판적 소고, 첫 번째’, ‘이용재
형식의 공론의 장으로 담아낸 이 프로그램에는 블로
의 <종횡무진-19>: 무주 곤충박물관’, ‘손장원의 <
그 건축가 집단 BAU건축의 권형표/김순주/민우식
근대건축탐사-19>: 광주에서 만나는 근대학교’,
공동대표와 SIE건축 정수진 대표, 이뎀도시건축의
‘강병국의 <건축과 영화-19>: 베를린, 대도시 교향
통권 18호, 2010년 11-12월호
오경은, 이상해, 김승회, 김광현, 송인호, 최춘웅, 윤남희, 김현진, 오영욱, 현군출, 김주연, 이소진
통권 19호, 창간 3주년호 2011년 1-2월호
김승회, 강원필, 김개천, 구영민, 전봉희, 다나 번트록, 마르타 쏜느, 정기용, 전성은, 이재혁, 안철흥, 최동규, 권형표, 김순주, 민우식, 정수진, 곽희수
통권 20호, 2011년 3-4월호
WIDE ISSUE 1. “캠프 하야리아의 미래는” 제하에
상원>은 콘도 300유니트와 컨벤션홀, 물놀이시설,
2011 도코모모코리아 디자인 공모전의 대상지 부산
식당 등의 부대시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대적
의 하야리아 지역을 집중 탐구하고 있습니다. 하야
언어로 된 말발굽형의 주 건물 저층부에 부대시설이
리아 지역은 2008년까지 만해도 미군이 사용하던
돌아가면서 채워지고, 그 사이사이로 마당들이 있으
군사기지로, 일제강점기 때는 군사훈련과 B,C급 한
며, 진입부에는 한옥의 원형 회랑이 자리하고 있는
국인 전범들의 훈련소로, 그 이전에는 근대 오락 시
독특한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설인 경마장으로 사용되던 곳입니다. 50여 년 넘게
WIDE DEPTH REPORT. ‘이종건의 COMPASS-17:
군사시설로 사용되는 동안 도시의 구조와 체계를 기
허약하고 허망한 우리 시대 건축 지식인의 초상’,
형적으로 만들어놓기도 한 장소입니다. 이번호에서
‘이용재의 <종횡무진-20>: 낙선재’, ‘손장원의 <근대
는 공모전이 주목하고 있는 하야리아의 도시/건축
건축탐사-20>: 한국 화교의 시작과 정착’, ‘강병국의
적 활용 가능성과 장소가 지닌 잠재적 가치를 4인의
<건축과 영화-20>: 건축영화 100선’, ‘주택계획안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짚어보기로 했습니다.
100선-19: 김효만의 구인헌’, ‘와이드FOCUS-11:
감의 전략)
인터뷰 1: 이기옥(필립건축 대표, 도코모모코리아
건축과 인문학의 생성적 경계, 그리고 건축적 실천
WIDE EDGE. <와이드 뉴스> 1) 2011 흙 건축 디
디자인 공모전 총괄 코디네이터)-과정과 소통의 방
과 담론의 경계’(조한), ‘와이드FOCUS-12: 건축설
자인 공모전 수상작 발표 2) 한옥 공모전 헤리티지
법으로서 하야리아 공모전
계시장의 연착륙을 기대하는가’(강권정예), ‘와이드
투모로우 프로젝트-2 당선작 발표, <와이드 칼럼>
인터뷰 2: 강동진(경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하
서장-18: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안철흥) 등의 글
르 코르뷔지에, 세계유산 후보에 오르다(김정동), <
야리아, 도시 자본으로서의 공원 녹지
을 담았습니다.
와이드 레터> 정기용 선생님 영면하시다(정귀원),
인터뷰 3: 배정한(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
W I D E WO R K . 건축도시문화 기반 작가집
‘전진삼 발행인의 WideAN*Club 리포트-5: 외국에
수)-용산 공원을 통해 본 도시 대형 공간의 접근법
단 E A S T 4 ( 박준호+이승연)의 판교주택 2 제
서 열광하는 SMART PARKING’, 어반엑스 건축
인터뷰 4: 김승남(주, 일신설계 사장)-부산성의 발
(<s-House>, <P-House>)를 주목했습니다. 본문은
릴레이 기고(김선화) 및 색깔 있는 광고지면을 만날
현, 하야리아 입지적 특성과 가치
박 대표의 글과 인터뷰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진효
수 있습니다.
WIDE ISSUE 2. “새 시대를 위한 도시 공동 주거”
숙의 사진 그리고 설계도면과 다이어그램을 확인할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 디자인 협력(이숙기,
제하에 김기중(스튜디오 2105)공동대표의 기고를
수 있습니다.
최종열)
실었습니다.
NEW POWER ARCHITECT 파일-1: 양수인(건
WIDE ISSUE 3. 경영위치(김승회+강원필)가 작업
축이 살아가고 또 사라지는 방식)
한 롯데부여리조트 <백상원>을 특집 했습니다. <백
NEW POWER ARCHITECT 파일-2: 이정훈(가
WIDE ISSUE 1. 심원문화사업회는 “제3회 심원건
행과정 상의 뒷이야기, 그리고 향후 개선해야 될 지
축학술상 심사 결과” ‘당선작 없음’을 발표하였습니
점 등 폭넓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정귀원 편집장
다. 본문은 심사위원회(배형민, 안창모, 전봉희)의
이 동행 취재하였습니다.
심사평과 경과보고서를 실었습니다.
WIDE DEPTH REPORT. ‘이종건의 COM PASS-
WIDE ISSUE 2. “가평 달전지구 공동주거 단지
18: 정기용 건축의 패러독스에 대한 비판적 소고’,
(합벽형 단독주택 유형)” 제하에 140세대의 공동주
‘이용재의 <종횡무진-21>: 당진 독일인 마을의 게르
거 단지에서 한동안 잊고 있던 중요한 건축적 가치
마니아’, ‘나은중+유소래의 <사진 더하기 건축-1>:
와 가치실현의 가능성을 타진해보고, 주거를 생산하
베른트 앤 힐라 베셔Bernd and Hilla Becher’, ‘조택
는 방식과 시스템, 그리고 건축적 방법이라는 세 가
연의 <미래의 지래 짐작-1>: 고해상도 미래 탐색을
지 측면에서 주거건축을 말하고 있습니다. 김영준
시작하며’, ‘주택계획안 100선-20: 양건의 제주 한
(중정형), 코지마 카즈히로(중정형), 장윤규(테라스
동 8-2’, ‘와이드FOCUS-13: 4대강 사업 현장 수업,
형), 마리나 스탄코비치(로프트형), 엔엘 아키텍츠
당신이 본 것을 말하라’(전발), ‘와이드FOCUS-14:
N E W P OW E R A R C H I T E C T- 4 : 임지택,
(테라스형), 그리고 알레한드로 자에라폴로(커뮤니
전통건축 설계교육의 필요성과 방향’(서명수), ‘와
Tektonik
티센터) 등의 작업 내용을 실었습니다. 기획 말미에
이드 서장-19: 『건축과 철학 4-건축가를 위한 바
WIDE EDGE. <와이드칼럼> ‘잇기’와 ‘있기’ 육교가
총괄 건축가 김영준과의 인터뷰를 더했습니다.
바』, 『건축가가 말하는 건축가』’(안철흥) 등의 내용
있던 자리에서(이일훈), <와이드 레터> 요즘 땅콩집
WIDE ISSUE 3. “서울을 읽는 도시 건축의 세 가지
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인기다(정귀원), ‘전진삼 발행인의 Architecture
켜” 제하에 강권정예 객원기자의 취재 글을 실었습
WIDE WORK. 최동규(서인건축)대표 건축가의
Network 리포트-6: 제2기 대통령직속 국가건축정
니다. 최근 임진왜란 이전 시기의 유구가 발굴되어
<한소망교회>를 주목했습니다. 최 대표는 신사동
책위원회 출범’, ‘와이드 뉴스’, ‘WIDE EYE: 김수
화제가 된 종로구 당주동 현장과 청계천 문화관에서
소망교회를 시작으로 수많은 교회건축을 진행해
근, 모더니티의 숲을 걷다’ 및 색깔 있는 광고지면 ‘어
열린 ‘이방인의 순간 포착, 1930 경성’전 등 두 개의
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단순한 매스와 건
반엑스 건축 릴레이 기고’(김유나), ‘중앙대학교 보행
사건을 통해서 서울이라는 같은 도시의 구조와 도시
축의 내장이 드러나 보이는 유리의 사용으로 투명한
로 신축설계’(2105건축) 등을 읽을 수 있습니다.
조직을 이해하는 입장과 시선의 차이를 주목하고 있
교회를 강조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띕니다. 본문은 최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 디자인 협력(이숙기,
습니다.
대표의 글과 정귀원 편집장의 인터뷰 기사, 남궁선
최종열, 김윤하)
WIDE ISSUE 4. “한옥 공모전 헤리티지 투모로우
전속사진가의 사진을 함께 싣고 있습니다.
프로젝트-3 에필로그” 제하에 수상자들과 사무국
NEW POWER ARCHITECT-3: 장영철+전숙희,
구성원이 한 자리에 모여앉아 프로젝트의 의의와 진
Smallness
박준호, 이승연, 양수인, 이정훈, 김승회, 강원필, 김정동, 박달영, 김선화, 조한, 김효만, 이기옥, 강동진, 배정한, 김승남, 김기중, 김승회, 강원필
통권 21호, 2011년 5-6월호
최동규, 장영철, 전숙희, 임기택, 김영준, 이일훈, 김유나, 나은중, 유소래, 서명수, 배형민, 안창모, 전봉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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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ISSUE 1. “평양에서 서울을 보다” 제하에
축을 하려던 서울시의 입장을 설득을 통해 뒤바꿔
재미 건축가 임동우의 책 『평양, 그리고 평양 이후』
재생시킨 특별한 사례의 전모를 따라잡았습니다. 본
(효형출판)를 통한 평양의 도시 건축 읽기를 시도했
문은 김미상의 비평 글 ‘온고지신+온신지고: 조성룡
습니다. 1970년대 이후 급격히 늘어난 인구로 평양
+최춘웅의 꿈마루’와 진효숙, 김재경과 최춘웅이 역
에도 부쩍 는 살림집들로 도로변이 고층주거로 배치
할 분담한 사진과 현재와 과거의 도면, 그리고 건축
되며 도시의 경관이 크게 바뀝니다. 건물의 노후화
가 나상진 연구에 해당하는 이행철의 작가론이 실려
도 함께 진행이 되지요. 임동우는 이 같은 평양의 도
있습니다.
시 변화를 인티그럴 어바니즘의 입장에서 접근할 것
WIDE DEPTH REPORT. ‘이종건의 COMPASS-19:
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정기용 건축의 국가주의에 대한 비판적 소고’, ‘이용
WIDE ISSUE 2. “코스트 신부와 명동성당” 제하에
재의 <종횡무진-22>: 보성 이용욱 가옥’, ‘손장원의
김정동(목원대, 건축학)교수의 기고문을 게재하였
<근대건축탐사-22>: 한국 화교의 근대기 종교 건축
습니다. 지난 6월 초 명동대성당 재개발안이 서울시
기행’, ‘나은중+유소래의 <사진 더하기 건축-2>: 보
다. 정귀원 편집장이 취재 글을 쓰고, 사진은 진효숙
심의를 통과하고 착공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이
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와이드 서장-20: 예술
이 맡았습니다.
에 (사)도코모모코리아를 비롯하여 본지가 만난 많
사 구술총서 <예술인.生> 『박용구』, 『전혁림』, 『장민
NEW POWER ARCHITECT 파일-5: 나은중+유
은 건축 전문가들은 비록 수위가 다르고 견해차가
호』’(안철흥), ‘조택연의 <미래의 지래 짐작-2>: 미
소래, The Architecture of Fragility
보일지언정 문제의식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래의 공간 환경’, ‘와이드FOCUS-15: 대전 근대 아
NEW POWER ARCHITECT 파일-6: 고기웅, 건
데 대부분 동의하는 눈치입니다. 특히 명동성당이
카이브즈 프로젝트에 거는 기대’(이희환), ‘WIDE
축사사무소 53427+고기웅사무소
가지는 역사성과 상징성의 측면에서 기존 질서는 존
EYE-1: 당신이 생각하는 건축적 상상의 끝은 무엇
WIDE EDGE. <와이드 칼럼> 노블리스 오블리주
중되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습니다.
입니까?-제2차 W-아키버스 1박 2일의 보고서’(최
(임근배), <와이드 레터> 명동대성당 재개발의 기록
WIDE ISSUE 3. 제8회 도코모모코리아 디자인 공
효진), ‘WIDE EYE-2: 성북동의 마술과 예술 그리고
(정귀원), ‘전진삼의 FOOTPRINT-1’, ‘강소주택 모
모전 결과를 특집 했습니다. 공모전의 주제는 ‘캠프
<건축가 민현식의 공부법>’(김정은)을 담았습니다.
델 개발 및 미래주택 방향에 대한 연구’(2105건축),
하야리아의 미래는’(본지 21호 참조).
WIDE WORK. 엑토건축 대표 건축가 주대관과
‘ONE O ONE architects의 모노톤 파일’ 등의 지면
WIDE ISSUE 4. 어린이대공원 교양관(구, 서울컨
(사)문화도시연구소 집짓기팀의 <인제 합강주택+
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트리클럽하우스)가 <꿈마루>로 거듭났습니다. “나
서화주택>을 주목했습니다.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 디자인 협력(김윤하)
상진의 교양관, 조성룡의 꿈마루” 제하에 ‘건축적 편
한 저에너지주택이지요. 합강주택은 지열난방을 서
집’ 행위를 통해 당초 노후화 된 건물을 철거하고 신
화주택은 태양열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
WIDE ISSUE 1. “광주폴리, 보이지 않는 것들의 재
니까?” 제하에 도코모모코리아의 특별 토론회를 중
현” 제하에 2011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한 섹션으
심으로 본지는 별도의 취재팀을 꾸려 건축계 내부의
로 기획된 10개의 폴리를 특집 하였습니다.
의견을 끌어내는 기획을 수행했습니다. 명동성당 진
후안 헤레로스Juan Herreros의 ‘소통의 오두막’(장
입부 광장조성과 교구청 신관 증축 등 명동성당 개
동 사거리),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의
발계획 1단계 사업공사가 시작된 날 한쪽에선 문화
‘열린 공간’(구 시청 사거리), 나데르 테라니Nader
재 전문가들과 시민 단체들이 사적(史蹟)인 성당의
Tehrani의 ‘광주 사람들’(대한생명 사거리), 알레한
훼손이 불가피하다며 사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습
드로 자에라 폴로Alejandro Zaera-Polo의 ‘유동성
니다. 반대 의견 표명이 처음이 아닌 까닭에 그 배경
조절’(금남로 공원), 조성룡Sung-Yong Joh의 ‘기억
을 살피고, 명동성당의 장소성이 가진 가치와 의미
의 현재화’(황금동 콜박스 사거리), 요시하루 츠카
에 대해 전문가 사회의 여러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모토Yoshiharu Tsukamoto의 ‘잠망경과 정자’(대
WIDE DEPTH REPORT. ‘이종건의 COMPASS-20:
성학원 앞), 피터 아이젠만Peter Eisenman의 ‘99
우리 건축사회에는 사고(事故)가 그립다’, ‘이용재
을 주목했습니다. 하이브리드 구조로 평범함 속에서
칸’(충장로 파출소), 정세훈+김세진S.H.Jung+S.
의 <종횡무진-23>: 통영 세병관’, ‘손장원의 <근대건
변화를 찾아가는 그의 건축설계수법과 새로운 현실
J.Kim의 ‘열린 장벽’(광주세무서 사거리), 플로리안
축탐사-23>: 커피와 함께 하는 강릉의 근대 기행’,
의 요구에 귀 기울이는 건축가로서 그가 실천한 ‘보
베이겔Florian Beigel의 ‘서원문 제등’(제봉로 김제
‘나은중+유소래의 <사진 더하기 건축-3>: 사진-행
편적 집짓기 방식’을 따라잡았습니다.
규 경찰학원 앞), 프란시스코 사닌Francisco Sanin
위-이명호’, ‘와이드 서장-21: 『십자군 이야기』’(안
NEW POWER ARCHITECT 파일-7: 조한, 관념
의 ‘사랑방’(광산길 보도) 등이 설치되었습니다.
철흥), ‘조택연의 <미래의 지래 짐작-3>: 개의 집과
과 감각의 사이 그리고 생태성
WIDE ISSUE 2. “SUSTENANCE, 12개의 건축적
고양이 집의 차이’, ‘WIDE FOCUS-16: 건축아카이
NEW POWER ARCHITECT 파일-8: 최춘웅, 인
시선 1” 제하에 ‘생태적 관점으로 본 우리 주거’를 특
브는 어떻게 소용되는가?-건축아카이브 구축을 위
티머시Intimacy
집했습니다. 2011 원도시아카데미세미나 젊은건축
한 단상’(김영철), ‘WIDE EYE-1: 2011 서울건축
WIDE EDGE. <와이드 칼럼> 잃어버린 대륙의 영
가포럼 제1전시 공개 좌담회를 리뷰한 것입니다. 이
문화제 프리뷰’, ‘WIDE EYE-2: 5개의 건축에 담
혼을 찾아서(곽재환), <와이드 레터> 건축으로 대중
스트포 박준호 소장, 엔진포스 윤태권 소장, 광장건
긴 시간의 켜-배재학당 역사박물관 개관3주년 기념
과 소통하기(정귀원), ‘전진삼의 FOOTPRINT-2’
축 이현욱 소장, 가와건축 최삼영 소장 등 전시 초대
전’, ‘주택 100선-21: 정기정의 ‘고모리주택’ 등을 실
등과 색깔 있는 광고지면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작가와 원도시건축 허서구 부사장(비평), 월간 《건
었습니다.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
축문화》 이경일 편집장(사회)이 참여했습니다.
WIDE WORK. 이번호에는 조남호(솔토지빈건축
WIDE ISSUE 3. “명동성당 개발 계획, 이게 최선입
조남호, 조한, 최춘웅, 곽재환, 박준호, 윤태권, 이현욱,
사사무소)대표 건축가의 <미루재>와 <살구나무집>
최삼영, 허서구, 이경일, 정기정
통권 22호, 2011년 7-8월호
임동우, 김정동, 나상진, 조성룡, 최춘웅, 주대관, 나은중, 유소래, 고기웅, 임근배, 조택연, 이희환, 최효진, 김정은
통권 23호, 2011년 9-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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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ISSUE 1. 2011 원도시아카데미세미나 젊은
짜-토마스 데만트Thomas Demand’, ‘조택연의 <미
건축가포럼 제2전시 공개좌담회 리뷰를 특집했습니
래 지래 짐작-4>: 개의 후손을 위한 스마트한 오피
통권 24호, 2011년 11-12월호
다. “SUSTENANCE, 12개의 건축적 시선 2: 매체적
스텔’, ‘WIDE EYE-1: 지역 건축 수준의 바로미터,
관점으로 본 건축복합체” 제하에 9월 6일~9일 전시
건축문화제-2011 인천건축문화제 리뷰’, ‘WIDE
를 바탕으로 10월 6일 초대작가 전원이 참석한 가운
ISSUE-2: 건축사진가 김재경의 사진전 <mute 2: 봉
데 열린 좌담회를 시인 건축가 함성호의 글로 정리
인된 시간>’, ‘WIDE EYE-3: 김정후 도시건축정책
하였습니다. 참여한 건축가는 WISE건축(장영철+
연구소, 행복한 도시의 시작’, ‘이슈가 있는 근작: 이
전숙희), AnLstudio(안기현+이민수), 김종진(단국
영조의 SK-2 부띠크 스파’, ‘WIDE FOCUS-17: 지
대 교수)+김자영(고려대 교수), aDLab(전유창+김
속 가능한 창조성과 일상성-2011 광주디자인비엔
성욱)이었습니다.
날레 리뷰’(김기중) 등의 글을 게재하였습니다.
WIDE ISSUE 2. 종교적 의미를 넘어 조형의 새로
WIDE WORK. 박태홍(토문엔지니어링 건축사사
운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 손승희(유리조형작가)
무소 부사장)의 <리첸시아 방배>를 중심으로 박태
과 과제(임창복), <와이드 레터> 말하는 건축가(정
의 “현대건축과 스테인드글라스” 제하의 기고를 실
홍의 프로그램 전이 실험을 주목했습니다. 공간의
귀원), ‘전진삼의 FOOTPRINT-3’ 및 색깔 있는 광
었습니다.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물리적 조건들을 매개 변수화
고지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WIDE ISSUE 3. “외국인 밀집 주거지역의 현황과
하여 파라메트릭 디자인기법을 통해 집합주거의 입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 디자인 협력(심세중,
과제”라는 취재 기획으로 원곡동 현장을 찾았습니
면계획에 적용한 프로젝트입니다. 400여 개의 창호
김희선)
다. 이 기획에는 한양대학교 건축학부의 김용승(한
모양이 각기 다릅니다. 그는 디지털 디자인 프로세
양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글로벌 다문화중심도시연
스는 무엇보다 기본적인 사고방식부터 디지털화 된
구단 단장)+임지택(한양대학교 건축학부 교수)의
바탕이 있어야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그
협력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권정예 객원기자가
가 사용한 엑셀을 이용한 파라메트릭 디자인은 역설
취재하였습니다.
적이기도 합니다.
WIDE DEPTH REPORT. ‘이종건의 COM PASS-
NEW POWER ARCHITECT 파일-9: 김원진, 트
21: 스티브 잡스로 읽어 보는 작금의 건축의 향방’,
로이 목마-작품성과 상업성 사이
‘이용재의 <종횡무진-24>: 경주 불국사’, ‘손장원의
NEW POWER ARCHITECT 파일-10: 신호섭+
<근대건축탐사-24>: 석탄과 함께 부침한 문경’, ‘나
신경미, 보통의 건축
은중+유소래의 <사진 더하기 건축-4>: 진짜 vs. 가
WIDE EDGE. <와이드 칼럼> 한옥의 현대화, 현황
WIDE ISSUE 1. 제2회 와이드AR 건축비평상 심
에 광주공원 시민회관 재조성사업에서 건축가 김광
사결과 발표, ‘해당작 없음’. 심사를 맡은 함성호, 김
수(연세대, 건축학)교수와 공동작업으로 당선한 조
영철 두 심사위원들에겐 지원자의 수가 적은 것에
경가 김아연(서울시립대, 조경학)교수 겸 스튜디오
한 번 놀라고, 두 작품이 보여준 문제의식과 내용의
테라 대표를 김정은(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박사과
수준에서 두 번 놀랐다고 심사평에 적고 있습니다.
정)도시건축전문기자가 만났습니다.
응모작 어느 것 하나 비평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
WIDE ISSUE 5. 2011 간향저널리즘워크숍 제2
한 고민과 건축의 정의, 그 의미에 근거한 주제의식
기 교육과정의 리포트 “10개의 계단, 그리고 우리는
을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얘깁니다.
‘꿈’을 보았다” 제하에 김혜영(2기) 외 수료생 5인이
WIDE ISSUE 2. 2011 원도시아카데미세미나를 담
함께 적은 글을 실었습니다.
았습니다. 지난해 원도시아카데미세미나 본 강좌는
WIDE DEPTH REPORT. ‘이종건의 COMPASS-22:
미래학강좌로 기획되어 ‘환경과 공간’을 주제로 생
나는 가수/건축가/다’, ‘손장원의 <근대건축탐
물학자 박병상(인천 도시생태환경연구소 소장)박사
사-25>: 근대식 교량을 찾아서’, ‘나은중+유소래의
NEW POWER ARCHITECT 파일-12: 김호민+
가 6회에 걸쳐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2011년 7월과
<사진 더하기 건축-5>: 자화상-루이사 람브리Luisa
유승우, 과잉-새로운 가능성의 장
11월 사이에 2개월 단위로 개최한 릴레이 전시 지원
Lambri’, ‘WIDE FOCUS-18: 『평양, 그리고 평양
WIDE EDGE. <와이드 칼럼> 정치와 건축(최동
사업인 2011 젊은건축가포럼 제3전시 좌담회에는
이후』, 그 이후’(임동우), ‘WIDE FOCUS-19: ‘덕수
규), <와이드 레터> ‘기억의 풍경’으로의 초대(정
임재용(OCA건축), 문훈(문훈발전소), 이정훈(조호
궁 궁역’의 복원이 급선무-덕수궁 명칭 변경에 대한
귀원), ‘전진삼의 FOOTPRINT-4’, ONE O ONE
건축), 김원진(YKH디자인랩) 4인의 전시 참여작가
의견’(김정동) 등의 글을 담았습니다.
architects의 모노톤 파일 연작, 어반엑스건축 릴레
와 허서구(원도시건축 부사장, 게스트 크리틱), 김
WIDE WORK. 이번호에는 박경리 선생의 토지문
이 에세이(신현보) 등의 색깔 있는 광고지면을 확인
능현(홍익대, 사회)이 함께 했습니다.
화관을 비롯하여 다수의 성당, 수도원 등을 자연 속
할 수 있습니다.
WIDE ISSUE 3. “문화도시연구소 부설 K-12 건축
에 적절하고 알맞게 배치해온 임근배(그림건축)대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 디자인 협력(이숙기,
학교” 제하에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를 권하는 건축교
표 건축가의 <여주 샬트르 성바오로수녀원>과 <장성
변우석)
실을 특집 했습니다. 본문은 이 학교의 홍성천 교장을
글라라수녀원> 그리고 <인천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
만나 건축교실의 시작과 저간의 시행착오, 그리고
대학 및 성당>을 주목했습니다. 정귀원 편집장이 글
주요 프로그램과 결과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
을 쓰고, 사진은 진효숙 전속 사진가가 담당했습니다.
습니다.
NEW POWER ARCHITECT 파일-11: 양성구,
WIDE ISSUE 4. “조경과 건축의 경계에서” 제하
임근배, 박병상, 김정동, 임동우, 양성구, 김호민, 유승우,
에테르 쉽Ethership을 젓는 네 개의 노
홍성천, 김광수, 김아연, 김혜영, 신현보
박태홍, 김원진, 신호섭, 신경미, 함성호, 장영철, 전숙희, 안기현, 이민수, 김종진, 김자영, 전유창, 김성욱, 임창복, 손승희, 김용승, 임지택, 토마스 데만트, 김재경, 김정후, 김기중
통권 25호, 창간 4주년호 2012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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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ISSUE. 이번호부터 본문 여러 곳에 분산되
영화와 건축과 기록에 대해’(함성호), ‘정기용이 남
어 있던 칼럼 성격의 글들을 앞자리에 모았습니다.
긴 고민거리-영화 속 메시지와 우리에게 남겨진 과
말하는 잡지의 색깔을 선명히 하자는 발상이 주된
제’(이종건), ‘기적의 도서관과 공공건축’, ‘정기용
이유입니다. <와이드 칼럼> 내 마음 속의 예배당(김
연보’, ‘정기용을 부르는 이름들’(이종호) 등의 내용
정동), 이종건의 COMPASS-23: 박정희 기념 점 도
을 게재하였습니다.
서관, 씻어낼 수 없는 원도시건축의 건축적 과오, <와
WIDE REPORT. ‘손장원의 <근대건축탐사-26>:
이드 포커스> ‘중간지대 건축, 건축가들’에 대한 의
안동에서 만나는 근대’, ‘나은중+유소래의 <사진 더
문 그리고 롱 테일The Long Tail 법칙이 통하는 건
하기 건축-6>: 사진은 사진이 아니다-백승우’, ‘전
축 시장, 가능한가?(전진삼) 등의 글을 실었습니다.
진삼의 FOOTPRINT-5’를 담았습니다.
WIDE DEPTH REPORT. 지난호까지 이 섹션이
WIDE WORK. 서울 남산 야외식물원과 남산 장
깊이를 전달하는 데에는 소홀히 했음을 자성하고,
충체육회, 상상어린이공원, 비석골공원 등의 화장실
뎁스 리포트에 걸맞는 기획과 편집술을 적용하였습
작업으로 ‘화장실 건축가’로 잘 알려진 김창균(유타
니다. “이 시대 건축가의 초상” 첫 번째 지면으로 작
건축)대표 건축가의 <포천 피노키오 예술 체험 공간
고 건축가 정기용(1945~2011. 3. 11) 선생의 1주기
리모델링>을 주목했습니다. 피노키오의 모험 속에
를 맞아 그의 건축과 삶을 특집 하였습니다. 마침 선
등장하는 고래 뱃속같은 집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
생의 마지막 1년 여 시간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말
과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은 물론 건축가 스스로 이
하는 건축가>가 개봉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대장암
야기 하는 동네건축과 일상성을 부분적으로 드러내
과 사투를 벌이면서도 한국 건축의 문제를 지적하고
고 있다는 데에 특징이 있습니다.
인간과 자연과 건축의 조화로운 삶을 꿈꾸는 선생의
본문은 ‘동네 건축가와 건축쟁이’(김창균), 정귀원
족적을 따라잡기에 맞춤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편집장이 인터뷰 진행하고 진효숙 전속사진가가 사
본문은 “정기용 그리고 건축 다큐멘터리 <말하는 건
진작업을 했습니다.
축가> Talking Architect” 제하에 ‘영화와 기억 사이
NEW POWER ARCHITECT 파일-13: 권형표+
에서 선생을 기리다’(강병국), ‘말과 흙, <말하는 건
김순주, Ambivalence
축가>와 보낸 시간들’(한선희), ‘이 사람은 누구를
NEW POWER ARCHITECT 파일-14: 최진석,
즐겁게 해주기 위해 건축을 했는가?’(정재은 감독
Process
김창균, 권형표, 김순주, 최직석, 정기용, 김정동, 강병국,
인터뷰, 최춘웅, 한선희 동석), ‘자기를 찍는 기록-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 협력(이숙기, 변우석)
한선희, 정재은, 최춘웅, 함성호, 이종건, 이종호
WIDE ISSUE. <와이드 칼럼-1> 마차푸차레를 닮
WIDE REPORT. 제4회 심원건축학술상 당선작
고자(임근배), <와이드 칼럼-2> 친환경, 이제 제자
발표 지면이 맨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난 해 당선
리를 찾아야(박인수), ‘이종건의 COMPASS-24: 건
작 없이 1년을 보내온 터라 특히 반가운 지면입니
축이냐, 삶이냐’가 실렸습니다.
다. 당선작 수상의 영예는 이강민(건축도시공간연
WIDE WORK. 이번호에는 한양대학교 건축학과
구소 부설 국가한옥센터장)의 ‘도리 구조와 서까래
를 졸업하고 1990년 아헨공대(RWTH Aschen)에
구조-동아시아 문명과 목조 건축의 구조 원리’가 차
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O.M.웅어스. J. 쉬어만 설계
지하였습니다. 본문은 배형민, 안창모, 전봉희 3인
사무소에서 근무하였고, 독일연방건축사 자격을 취
심사위원의 각자 심사평과 당선작 요약문, 당선소감
득한 후 1994년부터 지금까지 독일 쾰른에서 이 아
등이 실렸습니다.
키텍츠(Yi Architects)를 운영해온 이은영의 신작
또한 독자의 시선을 모으는 기사로 ‘와이드SA 유럽
<슈투트가르트 시립 도서관>을 주목했습니다.
도시 건축 아카데미: 20세기 첫 10년의 유럽을 해부
독일의 영향력 있는 건축 비평가 팔크 예거Falk
하다’ 제하에 본지가 초대한 김정후(도시사회학 박
라본 서울형 공공 건축가’(백민석) 및 건축 전문가
Jaeger는 “아마도 이 도서관은 건축의 관점에서 하
사)의 네 차례의 연속강의를 김정은(도시건축전문
(김광현, 이충기, 천의영)들의 이 제도에 대한 의견
나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한국인 건
기자)의 취재기로 정리한 지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
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손장원 <근대건축탐사-27>:
축가 이은영에 의해 건축된 이 도서관은 이젠 더 이
다. 강의는 ‘1강: 유럽 도시와 건축의 이슈와 키워드,
근대 건축물은 박물관인가’, ‘나은중+유소래의 <사
상 흔하게 경험하기 어렵지만, 하나의 건축물이 가질
2강: 21세기 유럽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3강: 성공
진 더하기 건축-7>: 일상성과 비일상성-파올로 벤
수 있는 힘이 그 작품에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적 도시 재생 전략과 프로젝트, 4강: 지속 가능한 유
츄라Paolo Ventura’ 및 ‘전진삼의 FOOTPRINT-6’
본문은 건축 비평가 김영철(건축평론동우회 동인)
럽 도시와 건축의 미래’로 이어졌습니다.
을 담았습니다.
편집위원의 리드문과 김미상(단우도시건축학연구
이어서 서울시 공공 건축가 제도를 따라잡은 기획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 디자인 협력(변우석)
소 소장) 편집고문의 비평문 ‘질서와 전통 속의 시’,
기사를 담았습니다. 서울시는 2월 13일, 역량 있는
그리고 정귀원 편집장이 진행한 건축가 이은영과의
민간 건축 전문가 77명을 서울시 공공 건축가로 위
서면 인터뷰를 담았습니다.
촉하였습니다. 이들은 신진 건축가 35명, 총괄 계획
NEW POWER ARCHITECT 파일-15: 박창현+
(MP/MA) 17명, 디자인 우수 인력 25명으로 구성
이진오+임태병, SAAI Weather Report
되었고, 향후 2년 임기로 활동하게 됩니다. 본문은
NEW POWER ARCHITECT 파일-16: 김성욱,
이 제도가 건축계의 문제를 풀어가는 순기능으로 작
가장 보통의 존재
동되어야 함을 제시하는 글과 ‘14년차 건축사가 바
통권 26호, 2012년 3-4월호
통권 27호, 2012년 5-6월호
이은영, 김미상, 김영철, 박창현, 이진오, 임태병, 김성욱, 이강민, 김정은, 김정후, 백민석, 김광현, 이충기, 천의영
WIDE ISSUE. 이번호 <와이드 칼럼>은 박철수(서
NEW POWER ARCHITECT파일-17: 오영욱,
울시립대, 건축학)교수 겸 편집고문의 글 ‘삼저주의
내가 건축하는 사연
시대의 피로사회 증후군’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이
NEW POWER ARCHITECT 파일-18: 정의엽,
종건의 <COMPASS> 25: 서울역사, 누구를 위한 보
역설적 조건에 대응하는 차이화의 건축
존인가’, 그리고 <와이드 포커스> 김병윤號가 표류
WIDE REPORT. ‘손장원의 <근대건축탐사-28>:
하는 다른 이유(전진삼)를 읽을 수 있습니다.
영천의 근대건축’, ‘나은중+유소래의 <사진 더하기
WIDE WORK. 건축가 조성룡의 근작 <이응노의
건축-8>: 이완 반IWan Baan’, ‘와이드 서장: 국어
집>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기념에서 기억으로” 제
선생과 건축가-잔서완석루 짓기’(전진삼), ‘와이드
하에 여러 결의 시선을 교차 간섭시켜 이 집의 건축
리포트-1: 이종건 교수의 건축비평 강의’, ‘와이드
의의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기획으로 준비하였습
리포트-2: 미국의 젊은 한인 건축가들, 한국성을 말
니다.
하다’(송종열), ‘WIDE EYE-1: 아름지기 헤리티지
본문은 ‘이응노의 집을 보는 몇 가지 시선-경관과
투모로우 프로젝트 3 공모전’, ‘WIDE EYE-2: 2012
환경 속의 집’(김미상), ‘이응노의 집을 보는 역사학
도코모모코리아 디자인 공모전’, ‘WIDE EYE-3:
적 시선-망자의 귀환’(전진성), ‘공개 집담회: 기념
시베리안의 간절한 꿈-곽재환의 <시베리안 랩소디
에서 기억으로-조성룡 건축의 단서들’(조성룡, 전진
Siberian Rhapsody>전’을 담았습니다.
성, 최춘웅, 최상기, 김영철, 오섬훈, 전진삼), ‘한 비
WIDE EDGE. <와이드 레터> 엄덕문 선생을 기리
평가의 인상-이응노의 집: 매너리즘의 징후인가?’
며’(정귀원), ‘전진삼의 FOOTPRINT 07’, 어반엑스
(이종건), ‘한 건축가의 인상-풍경의 아크로바트-조
스태프들의 릴레이 에세이 ‘프로젝트 로딩하기’(김
성룡과 함께 한 어느 날 오후’(민현식), ‘인터뷰: 못
기웅), ONE O ONE architects의 모노톤 파일 등
다한 이야기들-정작 중요한 이야기, 둘’(조성룡+정
색깔 있는 광고지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귀원)으로 촘촘하게 짜여져 있습니다. 본문 사진은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 디자인 협력(변우석,
진효숙의 사진을 중심으로 필요시 김재경의 사진을
송우리, 양다솜)
통권 28호, 2012년 7-8월호
더하였습니다. 디자인은 특별히 책 속의 책 개념을 살려 한 장의 지면에 4쪽의 지면을 배열하는 방식을
조성룡, 김미상, 전진성, 이종건, 민현식, 최춘웅, 최상기,
택하고 있습니다. 이 집을 해석하는 디자인실 수류
김영철, 오섬훈, 김재경, 진효숙, 오영욱, 정의엽, 박철수,
산방의 기지가 돋보입니다.
송종열, 곽재환, 김기웅, 이완반
WIDE ISSUE. 이번호는 구영민(인하대, 건축학)교
진행을 맡았습니다.
수 겸 편집고문의 글로 문을 엽니다. 그는 <와이드
본문은 ‘서울의 조건을 묻다’(김정은), ‘집담회: 한국
칼럼> “지금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들” 제하에 21세
건축의 시스템과 관성을 말하다’, 그리고 건축가들
기 이후의 문화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작동되는
(크리스티안 슈바이처Christian Schweitzer, 로랑
허상으로 남겨지게 된 이유가 결국 인간의 욕심을
페레이라Laurent Pereira, 피터 윈스턴 페레토Peter
비전과 돈, 그리고 문화의 이름으로 포장하여 다시
Winston Ferretto, 시모네 카레나Simono Carena
금 거대 계획의 유혹에 빠져들게 되었다고 지적하고
& 마르코 브루노Marco Bruno의 작업 내용을 소개
있습니다.
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이종건의 COMPASS-26: 누가 유걸을 탓
WIDE WORK. 이종호(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학
하는가’는 서울시청 신청사 건축가 유걸이 처해있는
과 교수, 스튜디오 메타)대표 건축가의 <노근리 평
현재의 포지셔닝을 주목하며 폭력적이지 않은 디자
화기념관>을 주목했습니다. 노근리 평화기념관은
인에 가하는 폭력적 언어들의 수위를 경계하며, 서
한국 전쟁 당시 미군에 의해 벌어진 민간인 학살 사
비넷Helene Binet’, ‘WIDE EYE-1: 아름지기 헤리
울시청의 건축가로서 떳떳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
건을 기억하는 장소입니다. 본문은 건축가가 말하는
티지 투모로우 프로젝트 3 공모전 리뷰-기억의 장
와야 하는 이유를 설파합니다.
이 작업의 진술과 도시학자 김백영의 비평 글 ‘노근
소, 윤리의 건축’, ‘WIDE EYE-2: 노휘의 Maximum
‘와이드 포커스: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의 운명
리는 지금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가’를 담았습니다.
Living in Micro Studio-TRANSFORMER 전시’
은?’ 제하에서 양건(전 한국건축가협회 제주건축가
NEW POWER ARCHITECT 파일-19: 김희준,
를 실었습니다.
회장, 가우건축)대표는 이 집의 철거 논쟁 배경을 도
관계 속에서 건축하기
WIDE EDGE. <와이드 레터> 길을 만드는 사람들
식화한 가운데 멕시코의 건축가 리카르도 레고레타
NEW POWER ARCHITECT파일-20: 최종훈,
의 전시(정귀원), ‘전진삼의 FOOTPRINT-8’, ONE
Ricardo Legorreta(1931~2011)의 유작이 된 <더
아쉬운 과정 Architecture as a Process
O ONE architects의 모노톤 파일, ‘PARKiz 생각나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가 보전되어야 할 당위성을
WIDE REPORT. “제13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
눔-1: 어처구니없는 명칭 싸움, 그만 합시다-건축
전하고 있습니다.
축전”을 리포트 했습니다. 특히 ‘공통의 토대에서 길
사>Architect<건축가’(건축 공익광고, 박인수 제공)
WIDE DEPTH REPORT.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
을 잃은 한국관’ 제하에 추진 과정부터 문제가 많았
등 색깔 있는 광고지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는 벽안의 건축가들-새로운 베이스 캠프의 차이
던 한국관 전시의 성과에 대하여 임진영(건축전문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 디자인 협력(변우석,
와 기회” 제하에 국내의 외국인 건축가들을 특집 하
기자)의 취재 글을 담고 있습니다. 그밖에 ‘손장원
송우리, 김영진, 양다솜, 김지혜)
였습니다. 최춘웅(고려대, 건축학)교수 겸 편집위원
의 <근대건축탐사-29>: 김천의 근대건축’, ‘나은중+
과 김정은(와이드 beam)실장이 공동으로 기획 및
유소래의 <사진 더하기 건축-9>: 구조적 직관-헬렌
통권 29호, 2012년 9-10월호
이종호, 김백영, 김희준, 최종훈, 구영민
109
와이드AR no.50 | Wide AR no.50
110
WIDE ISSUE. “와이드 칼럼: 에우리디케, 혹은 망
니다. 빛과 어둠, 시적 비움, 기억과 추모, 서술적 공
부석?”에서 김미상(단우 도시건축학연구소 소장)
간-기록과 치유, 도큐멘트로서의 건축, 시적 내러티
편집고문은 몰이해와 오역, 오판이 공공연한 건축
브와 역사적 내러티브, 젊은 건축가 등은 이 두 작업
책의 번역상황 그리고 논문과 전문서에서 발견되
을 동시에 특집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는 모방, 복사의 문제와 ‘무식하기에 용감한’ 저돌
집담회에는 건축가 이소진, 전숙희와 구영민(인하
적 저술가들의 ‘열심’으로 인해 파생되는 부작용을
대, 건축학)교수, 김백영(광운대, 도시사회학)교수,
거침없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정확
전진성(부산교육대, 사회교육학, 역사학자)교수 5
한 지식 소통을 위해서는 두텁고 견고한 지식 기반
인이 참석하여 “과거를 담고, 미래를 품은 집”에 대
이 전제되어야 함을 말이지요. 그 밖에 “이종건의
하여 생각을 나눴습니다. 더하여 ‘역사학자의 시선:
COMPASS-27: 싸이의 강남스타일, 그리고”, “와이
역사적인 것과 미적인 것’(전진성), ‘건축학자의 시
드 포커스-1: 공공 건축가 그리고 동네 건축가”(이
선: 패턴화된 보이드, 우상화된 보이드’(구영민) 두
영범, 경기대학교건축대학원 교수), “와이드 포커
편의 비평 글을 실었습니다.
가능성은 ‘그린’ 그 이상이다.‘(이반 카프데빌라+빈
스-2: ‘일상’ 건축 담론의 재부상-‘집짓기’ 바람과
NEW POWER ARCHITECT 파일-21: 안기현+
센트 이보라), ‘WIDE EYE: 건축사진가들, 다시 출
‘동네 건축가’의 유행으로 본 건축가와 대중의 소통
이민수, 몽당과 비당
발선에 서다-<건축도시기행> 사진전’(정귀원) 등의
접점 변화에 관하여”(김정은, 와이드 beam 실장) 글
NEW POWER ARCHITECT 파일-22: 박인수,
글을 담았습니다.
을 읽을 수 있습니다.
전남 전문건설회관을 통해 본 전문건설업과의 협업
WIDE EDGE. <와이드 레터> ‘전환기 한국 건
WIDE WORK. 올해 나란히 준공되어 세인의 관심
WIDE REPORT. 연재물 ‘나은중+유소래의 <사
축과 4 . 3 그룹’ 심포지움(정귀원), ‘전진삼의
을 그러모은 장영철+전숙희(WISE건축)의 <전쟁과
진 더하기 건축-10>: 아벨라르도 모렐Abelardo
FOOTPRINT-9’, ‘PARKiz 생각나눔-2: 설계 변경
여성인권 박물관>과 이소진(아틀리에 리옹 서울)의
Morell’ 및 ‘와이드 리포트-1: 아이콘파티ICON
의 정의와 대관 업무의 진행, 반드시 설계 진행 단계
<윤동주 문학관>은 각각 독특한 방식으로 기억을 재
PARTY 출정의 이유-언제까지 지방 도시의 취약한
와 정합되어야 합니다!’(건축 공익광고, 박인수 제
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작업입니다. 그 방
구조를 방기할 것인가’(전진삼), ‘와이드 리포트-2:
공), ONE O ONE architects의 모노톤 파일 연작
식은, 억눌려 왔던 가슴 아픈 진실과 절대 순수 시
부산오페라하우스공모전-노르웨이 스노헤타, 부산
등 색깔 있는 광고지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한다는 점에서 사뭇 다른
오페라하우스 설계 맡는다’(방주연), ‘와이드 리포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 협력(변우석, 송우리,
지점을 향해 있지만 과거를 고착화/도구화 시키지
트-3: 어반 인스톨톨레이션 1:1 공모전-지방의 한
김영진, 심지수)
않고, 타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오늘날 우리에게
계를 넘지 못한, 그래서 더 아쉬운’(전진삼), ‘와이드
장영철, 전숙희, 이소진, 구영민, 김백영, 전진성, 안기현,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닙
리포트-4: MORE THAN GREEN 프로젝트-지속
이민수, 박인수, 김미상, 방주연, 박인수, 이영범, 김정은
WIDE ISSUE. 이번호의 첫 지면은 “와이드 칼럼:
한 건축도면, 다이어그램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제 오늘이 다르다, 옛 것은 없다”를 기고한 김정동
NEW POWER ARCHITECT 파일-23: 하태석,
(목원대, 건축학)교수의 글로 시작합니다. 그는 도
SACLe
시의 인상은 주민이 만들며 도시는 그 속에서 태어
NEW POWER ARCHITECT 파일-24: 노휘, 디
나고 살아온 사람들이 만드는 것이라고 일갈합니
지털 건축가란?
다. 사람마다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도정이 있듯이
WIDE REPORT. ‘와이드 리포트-1: 제3회 와이드
도시도 자신만의 특성이 있다지요. 도시는 아름다
AR 건축비평상 당선작’ 특집으로 심사평(김영철,
워야 하고 이야깃거리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
편집위원), <당선작 주평론> ‘서울시청사: 유리벽에
로 역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이종건의
마주서다’(박정현)를 실었습니다. 건축비평상 공모
COMPASS-28: 승자와 패자, 그리고 성탄일”, “와
3년 만에 배출된 첫 번째 수상자의 비평문을 읽을
이드 포커스-1: 살아감에 있어 필요한 그 이상의 무
수 있습니다. ‘와이드 리포트-2: <포럼> 전환기의 한
엇!”(이명주, 명지대학교 건축대학 교수), “와이드
국 건축과 4.3그룹’을 특집 하였습니다. ‘와이드 리
축비평상(정귀원), ‘전진삼의 FOOTPRINT-10’,
포커스-2: <신년 벽두 토론> 건축의 기획-왜 우리
포트-3: 2012 원도시아카데미 세미나-건축, 세상
‘PARKiz 생각나눔-3: 국계법(국가를 당사자로 하
는 기획을 이야기 하는가”(박인수, 임현성, 조준배,
과의 대화’ 특집으로 철학, 영화, 건축 분야의 현장
는 계약에 관한 법률) 개정과 건축서비스산업진흥
황순우)를 담았습니다.
에서 비판적 성찰과 실천적 삶을 살아온 3인의 대표
법이 필요한 이유’(건축 공익광고, 박인수 제공),
WIDE WORK. 윤웅원+김정주(제공건축)의 <제주
인물을 초대하여 그들의 시선으로 오늘날 건축의 이
ONE O ONE architects의 모노톤 파일 연작 등 색
조랑말 박물관>을 주목했습니다. 사이트인 제주도
슈를 함께 ‘해석’하고 ‘이해’하는 3회의 세미나 ‘김진
깔 있는 광고지면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표선면 가시리 마을 주민들은 농업 이외에 마을공동
석+박진호’, ‘정재은+전진삼’, ‘민현식+전봉희’ 편을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 협력(변우석, 김영진,
체를 활성화시킬 방법을 모색해오던 중 그 첫 번째
다루고 있습니다.
심세중)
사업으로 목축박물관을 만들어 가시리의 목축 전통
그 밖에 연재물 ‘나은중+유소래의 <사진 더하기 건
을 보존하고 알리고자 하였습니다. 건축가 부부는 넓
축-11>:도시와 욕망-마이클 울프Michael Wolf’,
게 펼쳐진 가시리 지역 초지 여러 군데의 오름(작은
‘WIDE EYE: 2012 한일현대건축교류전: 같은 집,
화산 언덕)을 주목하고는 ‘아주 작은 오름’이라고 이
다른 집-현실 천착으로 만들어지는 일본 건축의 힘,
름 지은 조랑말 박물관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그리고 한국 건축의 과제’(김정은, 와이드beam 실
설명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정귀원 편집장의 인터뷰
장)의 글을 실었습니다.
기사와 윤준환 작가의 건축사진과 제공건축이 작성
WIDE EDGE. <와이드 레터> 창간 5주년과 건
통권 30호, 2012년 11-12월호
통권 31호, 창간 5주년호 2013년 1-2월호
윤웅원, 김정주, 하태석, 노휘, 박정현, 김영철, 이명주, 박인수, 임현성, 조준배, 황순우, 김진석, 박진호, 정재은, 민현식, 전봉희, 김정동, 4・3 그룹
통권 32호, 2013년 3-4월호
WIDE ISSUE. 이번호는 임근배(그림건축 대표)
고 연속 기획으로 “와이드 리포트-2: 박창현의 릴레
상임고문의 “와이드 칼럼: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을
이 인터뷰 1-일본의 젊은 건축가를 만나다-1) 버블
이루기 위하여”로 지면을 엽니다. 그는 10년 전, 평
이후의 일본 건축가: 후지무라 류지, 2) 새로운 형
생의 꿈을 향해 발을 내디뎠던 작은 실천 사례(여
태의 커뮤니티와 공유의 건축: 나루세 유리”가 소개
주 문화마을)의 자초지종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 마
되었습니다. “와이드 리포트-3: 국립현대미술관 청
을은 어른이 함께 해서 좋은 일상이 있고, 우리의
주 국립미술품수장 보존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 리
미래인 아이들을 잘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이어서 좋
뷰 1) <연초제조창, 존재하다>: 원도시건축+팀텐건
고, 삶에 지친 이들에게 쉼과 치유와 희망을 갖도록
축 2) 인터뷰: 허서구”는 옛 청주 연초제조창에 들어
도와줄 수 있어 좋은 곳을 표방한 바 있습니다. 그
서게 되는 수장보존센터의 윤곽을 짚어볼 수 있습니
러나 꿈꾸는 장소가 늘상 현재형일 수는 없습니다.
다. 그 밖에 ‘와이드EYE-1: 건축아카이브의 출발을
마을의 근거지가 땅주인에 의해 거둬지면서 여주
알리다-1) 그림일기: 정기용 건축아카이브전 2) 인
문화마을의 집단 리더십을 이끌었던 조명행 전 칠
터뷰: 정다영, ‘와이드EYE-2: 골목과 한 칸-건축가
글 ‘새로운 학생 주거 모델 중앙대 퓨처하우스(에듀
레 대사, 정현기 전 연세대 교수, 조광호 신부, 그리
황순우 사진전, ‘나은중+유소래의 <사진 더하기 건
하우스)’과 ‘소형 주택에서 출발한 새 프로젝트 이야
고 임근배 고문은 각자도생을 하게 된 것이지요. 자
축-12>: 중도적 유토피아-바스 프린슨Bas Princen’
기’, ‘김기중의 7가지 건축 키워드’를 담았습니다.
세한 내용은 본문을 읽어보심이. 그밖에 ‘이종건의
을 실었습니다.
DESIGN. 반하나 프로젝트, 노희영
COMPASS-29: 세상과 불화하는 존재 방식에 대하
WIDE WORK. 2105건축 김기중 대표 건축가의
여’, ‘전진삼의 PARA-DOXA 01: 건축사 직능단체
프로젝트 3제(<중앙대학교 에듀하우스>, <연남동
이렇게 바꾸자!-건축가협회는 건축협회로 바꾸고, 새
공공 원룸주택>, <연남동 오피스>)를 주목했습니다.
건협은 건축사협회 안에서 미래를 예비하라!’, ‘와이드
이 세 개의 프로젝트는 도심 소형 공동 주거의 관심
포커스: 녹색 인프라Green Infrastructure와 현대 조
에서 출발하는 공통점을 지닙니다. 건축가는 서울시
경의 전환’(안명준) 등의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소형생활주택 활성화 TF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
WIDE REPORT. 지난호에 이어 “와이드 리포
서 에듀하우스 공급 타당성 연구, 강소주택 모델 개
트-1: 제3회 와이드AR 건축비평상 당선작 단평론
발 및 시뮬레이션 연구 등의 작업에 참여하였고, 그
2제”를 실었습니다. “비평의 언어: ‘비평의 죽음’ 이
로부터 소형 공동주거설게에 대한 논리와 근거를 찾
후의 글쓰기”(단평론 1, 박정현), “시장과 욕망의 변
아내고 있습니다.
김기중, 배웅규, 박창현, 박정현, 임근배, 안명준, 후지무라
증법: 코엑스와 라페스타”(단평론 2, 박정현), 그리
본문은 배웅규(중앙대, 사회기반시스템공학)교수의
류지, 나루세 유리, 허서구, 팀텐건축, 정다영
WIDE ISSUE. 곽재환(칸건축 대표) 고문의 “와이
에 대한 은유로서 콘크리트의 단단함을 드러낸다는
드 칼럼: 인권 도시의 여망과 건축의 간극”으로 지면
의미에서 건축가는 교회의 작품명을 콘크리트 교회
을 엽니다. 인권도시라 함은 도시의 정치, 사회, 경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제, 문화적 문제에 도시 스스로 인권을 기반으로 한
본문은 <DIALOGUE> 담백하고 경건한 장소 만들
대응을 통해 근본적 대책을 강구할 수 있다는 ‘도시
기(정귀원, 편집장), <CRITIQUE> RW 콘크리트
로부터 시작하는 지구적 인권 실현’을 앞세운 도시
교회, 건축가로서 배울 점과 주의할 점(양수인, 삶것
를 의미합니다. 국내에서는 2011년 광주시가 인권
건축 대표 건축가) 등 글과 사진 및 도면을 확인할 수
도시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광주인권헌장은 인권 도
있습니다. 사진작업은 Rohspace가 맡았습니다.
시의 기본 이념과 실천 사항을 담은 광주시와 지역
WIDE REPORT. ‘와이드 리포트-1’: 제5회 심원
거주민의 사회적 합의문으로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
건축학술상 당선작 발표(해당작 없음) 및 심사총평
뿐 아니라 광주의 모든 거주민들이 인종, 성별, 연령,
을 실었습니다. 심사위원(배형민, 안창모, 전봉희).
종교, 장애, 국적, 출신지역, 경제 사회적 신분 등 어
‘와이드 리포트-2’: 박창현의 릴레이 인터뷰 2 “일본
라보다-이득영 사진전: 공원, 한강’(김정은, 와이
떠한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으며, 자유롭고 인간다운
의 젊은 건축가를 만나다” 1) 오사카와 기후의 건축
드beam 실장), ‘나은중+유소래의 <사진 더하기 건
삶을 누릴 권리가 있음을 선언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가: 카가와 타카노리, 시마다 요, 누노무라 요코, 카
축> 13: 연속된 시간과 공간-듀안 마이클 Duane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조하기 바랍니다.
카우치 코지, 2) 타카사키의 건축가: 후지노 타카시
Michals’을 담았습니다.
그 밖에 ‘이종건의 COMPASS-30: 일상의 건축, 융
와 현지에서 진행한 대담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기획의 시대 FIELD-ISSUE-VISION 1: 한국의 건
합, 지문이라는 실없는 말들과 헛도는 짓들’, ‘전진
‘와이드 리포트-3’: 구승회(크래프트 대표)의 <
축 기획자, 임현성
삼의 PARA-DOXA 02: 건축가(집단)에게 완주의
카페 서연의 집>을 취재하였습니다. 제주도 위미
기획의 시대 FIELD-ISSUE-VISION 2: 한국의 건
의미-간삼건축이 주목받는 이유에 대한 탐문록’,
포구에서 해안 도로를 따라 걷다가 만나게 되는
축 기획자, 조준배
‘와이드 포커스: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신설과 건
영화 <건축학 개론>의 촬영 장소입니다. 본문은
DESIGN. 반하나 프로젝트, 노희영
축 정책의 전망’(김광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
<DIALOGUE> 좋은 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수) 등의 글을 실었습니다.
집(정귀원, 편집장), <REVIEW> 영화 속 집의 재탄
WIDE WORK. 네임리스 건축 나은중+유소래 부
생과 건축 마케팅의 가능성(김태일, 제주대학교 건
부 건축가의 <RW 콘크리트 교회>를 주목했습니다.
축학부 교수), 사진(진효숙, 전속사진가) 등의 내용
남양주시 별내 신도시에 위치한 이 교회는 불예측성
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은중, 유소래, 양수인, 구승회, 김태일, 임현성, 조준배,
의 시대에 쉽게 변하지 않는 가치를 담는 종교 건축
그 밖에 ‘WIDE EYE: 대한민국 ‘낙원’의 서사를 바
곽재환, 간삼건축, 김광현, 배형민, 안창모, 전봉희, 이태규
통권 33호, 2013년 5-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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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ISSUE. 조한(홍익대, 건축학)교수의 “와이
로, 그 시작(김동원 vs. 정귀원), CRITIQUE: 말하
드 칼럼: 진정한 개혁은 머리가 아니라 우리 몸에
지 않는 건축(김인성) WISE건축 장영철+전숙희
서 시작되는 것”으로 문을 엽니다. 그는 오늘, 우리
의 <ABC사옥>을 주목했습니다. ARCHITECT’S
대학의 크리틱 현장’을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내용
NOTE: 풍경 바라보기, 풍경 되어보기(WISE건
인 즉 이러합니다. 우리는 건축 교육을 통해 디자인
축), CRITIQUE: 보이는 것이 전부다(박정현) 디
의 가치를 증진시키기는커녕 오히려 가치를 형편
자인그룹 오즈 신승수의 <문정동 공공원룸임대
없이 낮추고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 없이 밤늦게까
주택>을 주목했습니다. DIALOGUE: Entruded
지 진행되는 과도한 크리틱과 최종 평가도 마찬가
Community(신승수 vs. 정귀원)
집니다. 때로는 열정적인 외부 크리틱으로 엿가락처
WIDE REPORT. ‘와이드REPORT: 뉴욕의 젊은
럼 늘어진 시간 때문에, 때로는 “내가 모든 것을 평
건축가 상’ 제하에 한국인 수상자들(임동우, 이승
가해야 한다”는 지도 교수의 욕심으로 과도하게 편
택, 나은중+유소래, 박진희)의 인터뷰를 실었습니
성된 학생수 때문에 시간의 가치와 더불어 디자인
다. 뉴욕 건축연맹에서 주최하는 젊은 건축가상(The
(고진혁, 김진숙, 박현준, 박현진, 이정희)의 인터뷰
의 가치도 끝없이 희석되고 있다는 게지요. 건축 실
Architectural League Prize, 이하 ALP)은 북미지
취재를 통해 전시를 들여다봤습니다. 그밖에 연재물
무 현장에서 밤샘과 설계비 덤핑은 이렇듯 대학교육
역의 권위 있는 상이자, 작금의 세계 건축계에 영향
‘나은중+유소래의 <사진 더하기 건축-14>: 서울 그
에서부터 몸으로 학습된 것인지 모른다는 건축계의
력 있는 여러 건축가들이 거쳐 간 상이기도 합니다.
리고 한강 해부학-이득영’을 실었습니다.
우울한 풍경을 꼬집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생각의
한국인으로는 조민석(2000), 양수인(2006), 박진희
기획의 시대 FIELD-ISSUE-VISION 3: 황순우
시작은 주어진 시간을 최적화하는 것과 온전한 휴
(2007), 양성구(2009), 나은중+유소래(2011), 이승
기획의 시대 FIELD-ISSUE-VISION 4: 신승수
식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조 교수의 주장은 많은 부
택+임미정(2012), 임동우(2013) 씨가 수상하였습
WIDE EDGE. <와이드 레터> 미련함은 우리의 힘
분에서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그 밖에 ‘이종건의
니다. 국내에서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있는
(정귀원), ONE O ONE architects의 모노톤 파일
COMPASS-31: 건축의 힘, 건축의 위안’, ‘전진삼의
<젊은 건축가상>이 신진 건축가들의 등용문으로 자
연작, 제효에서 지은 집 등 색깔 있는 광고지면을 확
PARA-DOXA 03: 식물위원회가 된 국가건축정책
리잡아가고 있는 이 때에 뉴욕의 특수한 건축환경을
인할 수 있습니다.
위원회, 1~2기 행보를 뒤지다. 그리고 찾은 다섯 가
고려하면서 ALP의 장단점과 젊은 건축가 육성 풍
DESIGN. 반하나프로젝트, 노희영
지 쟁점’을 담았습니다.
토에 관하여 김정은 와이드beam 실장이 인터뷰 취
WIDE WORK 1~3. 스튜디오ZT 김동원 대표 건
재를 진행했습니다. ‘와이드EYE’는 <바틀렛 서울
축가의 <분당 메모리얼파크 사옥> & <부티크 호
쇼 2013>(5.25~31,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갤러리)
텔 M>을 주목했습니다. DIALOGUE: 눈에서 몸으
을 취재하였습니다. 국내의 바틀렛 동문 건축가들
WIDE ISSUE. 이번호는 김미상(한양대학교 친환
“주택 3제(<대전주택>, <와촌리주택>, <횡성주택>)”
경건축연구센터 연구 교수) 고문의 글 “와이드 칼
을 주목했습니다. 본문은 <DIALOGUE> 재료와 구
럼: 방황하는 한국인”으로부터 문을 엽니다. 건축의
법, 그리고 공간(정현아 vs. 정귀원), <CRITIQUE>
여러 분야 중 어느 것이 주요한 자리를 차지할까?
만들어지는 건축과 만드는 건축 ‘사이’에서(김승회,
학제에 관한 한 공학으로부터 출발한 우리의 건축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실었습니다. 김승회
전공 분야는 여러 분야가 공존하고 있기에 이 같은
는 비평문을 통해서 공간의 가능성을 가장 단순한
질문은 금기시되거나 우문에 그치는 정도였습니다.
형식을 통해 전개하는 것, 재료의 실험을 먼지 가득
건축 분야 중 인문학과 관련하여 유능한 사람들이
한 현장에서 실천하는 것, ‘사이’의 패러독스를 견디
펼치는 이론과 주장 역시 그 내부에서 특수 전문 분
어 내는 것, 그 평범한 노력이 정현아의 건축을 비범
야에 따라 과도히 한 구역에 편중된 경향을 보이곤
하게 만드는 바탕이라고 말합니다. 본문 사진은 신
하여 소통이 불가능하고 일방의 주장만을 펼치게 되
경섭이 작업하였습니다.
는 증상을 보게 되는데 전문 비평의 경우에서 곧잘
WIDE WORK 2. 구영민(인하대학교 건축학부
‘와이드EYE-1: 왜 지금 다시 네덜란드인가-<네덜
고도의 철학 이론을 우선 적용하는 사례가 그러합니
교수)+ 홍덕기, 장익수(디엔하우스 공동대표 건축
란드에서 온 새로운 메시지: 네덜란드 건축/디자인
다. 아직 여러 면에서 정리되지 않은 우리 건축의 경
가)+이영민(OHL대표)의 공동작 <메종 드 마리
>전(임진영, 건축 전문기자)과 ‘와이드EYE-2: 자연
우, 대상의 자세한 개별 분석을 통해 평가와 의미를
Maison de Marie>를 주목했습니다. 구영민은 이
과 미디어 에뉴알레 2013-건축+예술+과학 공공예
새롭게 해야 함이 마땅하다고 보는 게지요. 특히 우
집을 통해 ‘밀리우Milieu’의 개념을 말하고 있습니
술 페스티벌’을 실었습니다.
리네 건축(이론)가들의 소통 구조를 위해선 수미일
다. 밀리우의 어원은 라틴어의 medius 또는 locus,
기획의 시대 FIELD-ISSUE-VISION 5: 김주원
관한 체계로써 엮고 설명하는 예술의 규칙들에 익숙
프랑스의 milieu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영어에서
기획의 시대 FIELD-ISSUE-VISION 6: 김찬동
해지고, 견고하고 광대무변한 이론보다 현명하고 지
‘middle’ 또는 ‘medium’을 의미하는 것으로 중간자
WIDE EDGE. <편집자의 편지> 문제를 정면으
혜로운 통찰력과 혜안이 필요로 한다는 필자의 주장
혹은 매개체의 의미에 가깝습니다. 사진은 진효숙
로 바라보는 일, 그게 시작(정귀원), ONE O ONE
이 담긴 칼럼은 여러 번에 걸쳐 읽기를 권해도 무리
전속사진가가 맡았습니다.
architects의 모노톤 파일 연작, 제효에서 지은 집 및
함이 없습니다. 그 밖에 ‘이종건의 COMPASS-32:
WIDE REPORT. ‘와이드REPORT: 정원으로 도
색깔 있는 광고지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건축선언 검토’, ‘전진삼의 PARA-DOXA 04:
시를 만들다-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현장
DESIGN. 반하나프로젝트, 노희영
누구인가, 선배를 기억하는 그들은-목천김정식문화
취재했습니다.(김정은, 와이드beam 실장) 본문은
재단의 특별한 행보’를 실었습니다.
같은 시기 독일에서 개최된 2013 함부르크 국제정
WIDE WORK 1. 정현아(디아건축 대표 건축가)의
정현아, 김승회, 구영민, 홍덕기, 장익수, 이영민, 김주원,
원박람회의 기사를 함께 담았습니다.
김찬동, 김미상, 임진영
통권 34호, 2013년 7-8월호
김동원, 김인성, 장영철, 전숙희, 박정현, 황순우, 신승수, 조한, 임동우, 이승택, 나은중, 유소래, 박진희, 고진혁, 김진숙, 박현준, 이정희, 이백화
통권 35호, 2013년 9-10월호
통권 36호, 2013년 11-12월호
WIDE ISSUE. 지난호에 이어서 이번호 또한 건
해안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개항(1883년) 초기
축역사이론가의 글로 문을 엽니다. 김영철(건축
인 1892년 생 창고 건물을 보존과 해석으로 2년에
평론동우회 동인회장) 편집위원의 글 “와이드 칼
걸쳐 리모델링한 집은 120년 동안의 삶의 흔적과 도
럼: 환경담론과 선언문”에서 건축은 건축으로 이
시의 변화를 읽게 해줍니다. 본문은 <DIALOGUE>
해되어야한다는 건축이론가로서의 소명과 판단
보존과 해석 사이(황순우 vs. 정귀원)를 실었습니다.
을 토대로 건축계에 팽배해 있는 이론무용론에 대
사진작업은 진효숙 전속사진가가 맡았습니다.
한 회의감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그 밖에 ‘이종건
WIDE REPORT. ‘와이드REPORT: 정재은 감독
의 COMPASS-33: 꽃보다 할배 건축가’, ‘전진삼의
의 두 번째 건축 다큐멘터리, <말하는 건축 시티:홀
PARA-DOXA 05: 책상머리 교육으로 머물 것인
city:hall>‘을 중심으로 박정현(도서출판 마티 편집
가-건축학교육인증 프로그램을 바라보는 학생의 시
장) 편집위원의 리뷰 ‘건축가의 승리’와 정재은 감독
선’(권혜정, 충남대학교 건축학 5년), ‘와이드 포커
이 말하는 <말하는 건축 시티:홀> 제작 이야기를 실
스: 건축 횡설, 건축 수설-세계화와 건축 역사의 전
었습니다.
정영한(스튜디오 아키홀릭)의 작업 내용을 살펴보고,
개, 그리고 동아시아 건축의 현재적 과제’(이상해,
‘와이드EYE-1: 선유도 이야기’ 관을 주목했습니다.
전시기획자 정영한과의 인터뷰 내용을 실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의 글을 담았습니다.
선유도 공원(정영선, 조경설계 서안과 조성룡, 조성
건축사진가열전 (시즌 1) 한국의 건축사진가-1: 김재경
WIDE WORK 1. 박인수(PARKiz건축)대표 건축
룡도시건축 협력 설계)이 그동안 퇴색되었던 공원
건축사진가열전 (시즌 1) 한국의 건축사진가-2: 박영채
가의 <지오 키즈 어린이집>을 주목했습니다. 이 집
내 전시관을 원 뜻에 맞게 리모델링하여 ‘선유도 이
WIDE EDGE. <편집자의 편지> ‘말하는 건축 시
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내에 위치한 직장 어린이집
야기’ 관으로 재개관하였습니다. 2012년 겨울 건축
티:홀’이 제공하는 생각의 단초들(정귀원), ONE O
입니다. 본문은 ‘CRITIQUE: 건축주 없는 건축의
가 조성룡과 출판기획사 수류산방이 함께 한강의 생
ONE architects의 모노톤 파일 연작, 제효에서 지은
틈’ 제하에 김종헌(배재대, 건축학)교수의 비평 글
태, 물의 의미, 선유도의 역사와 건축 등 이 장소와
집, 이종건 건축비평집 『건축 없는 국가』 발간 소식
과 ‘DIALOGUE: 결론은 기획이다’(박인수 vs. 정귀
관계된 다양한 이야기를 담는 전시공간으로 재탄생
등 색깔 있는 광고지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를 실었습니다. 사진작업은 진효숙 전속사진가
시켰습니다. 본문은 최우용(『다시 관계의 집으로』저
DESIGN. 반하나프로젝트, 노희영
가 맡았습니다.
자)의 글 ‘오래된 선유도 이야기’와 박스기사로 전시
WIDE WORK 2. 황순우(바인건축)대표 건축가
기획을 담당한 수류산방의 ‘선유도 이야기’ 관의 새
의 <인천한국근대문학관>을 주목했습니다. 이 집은
로운 전시 실험 관련 글을 담았습니다.
1894년 갑오개혁부터 1948년 정부 수립까지의 한
‘와이드EYE-2: <최소의 집>전’ 전시현장을 찾아 참
국문학을 기리는 곳으로 개항장의 도시 인천(중구
여 작가 임형남+노은주(가온건축), 김희준(ANM),
WIDE ISSUE. 2014년 첫 호, 첫 지면은 정만영(서
선 체계를 갖춰 특히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본문
울과학기술대, 건축학)교수의 “와이드 칼럼: 경험과
은 ‘DIALOGUE: 오래된 땅에 미래를 짓다’(민현준
실험, 그리고 역사”로 문을 엽니다. 35호, 36호에 이
vs. 정귀원), ‘CRITIQUE 01: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어지는 건축역사이론가의 릴레이 칼럼입니다. 필자
관의 장소와 공간’(황인, 미술평론가), ‘CRITIQUE
는 우리 건축계에 넘치는 것은 무엇이고, 모자란 것
02: 우울한 시대의 자화상’(김인성, 영남대학교 가
은 무엇인가를 묻습니다. 답은 글의 제목에 나와 있
족주거학과 교수)을 실었습니다.
듯이 경험(experience)과 실험(experiment)이라고
WIDE WORK 2. 유오에스 대표 건축가 정기정의
말합니다. 풀어쓰면 경험을 통해 확증된 관성에 의
<호텔 마누>를 주목했습니다. 호텔 마누는 남대문로
존하는 태도와 실험을 통해 새로움을 추구하는 태도
5가에 위치한 4성 호텔입니다. 80년대에 지어진 오
를 의미합니다. 그 밖에 ‘이종건의 COMPASS-34:
피스 건물인 남풍빌딩을 호텔로 리모델링하여 2012
시간의 문턱에서’, ‘전진삼의 PARA-DOXA 06: 아
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곳입니다. 벽으로부터 돌출되
직 김(金)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정림건축을 통
어 있는 창과 복잡한 배열이 이 호텔을 특별하게 만
건축사진가열전(시즌1) 한국의 건축사진가-3: 김용
해 읽는 한국 현대 건축의 표정’, ‘와이드 포커스:
들고 있습니다. 본문은 ‘CRITIQUE: 가변의 꿈, 호
관, 관계의 기록
김창열 제주도립미술관 설계경기가 보여준 슬픈
텔 마누의 대지와 창’(우영선, 자유기고가)을 실었
건축사진가열전(시즌1) 한국의 건축사진가-4: 이인
현실’(김태일, 제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등의 글
습니다. 사진은 신경섭의 작업을 활용하였습니다.
미, 사진의 프레임 안으로 들어온 도시
을 실었습니다.
WIDE REPORT. “헤리티지 투모로우 프로젝트 공
WIDE EDGE. ‘편집자의 편지’는 2014 근하신
WIDE WORK 1. 엠피 아트(mp_Art Architecture)
모전 4”를 다루고 있습니다. 공모전의 주제 ‘한옥의 경
년 연하장으로 대신하였습니다. ONE O ONE
대표 건축가이자 홍익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민현
계, 이 시대의 집합도시한옥’을 중심 화제로 전문가(김
architects의 모노톤 파일 연작(2. 28-6. 29, 현대카
준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하 서울관)을 주
봉렬, 김종규, 박인석, 민현식, 송인호, 김준성)의 좌담
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groundscape’ 제하의 전시
목했습니다. 무엇보다 서울관은 기무사와 종친부 등
을 정리하였습니다.
예고), 제효에서 지은 집, 솔토지빈의 건축풍경, 목
의 역사적 건물과의 갈등으로 세간의 관심을 지속
‘와이드EYE’는 이보경의 글 ‘<확장된 개념의 경이
천김정식문화재단이 발행하는 구술집 시리즈(『김정
적으로 받아왔습니다. 2009년 한해는 역사문화유
의 방>과 도시학자 최종현’을 담았습니다. 전시 <확
식』, 『안영배』)가 선보이고 있습니다.
산계와 건축계, 미술계 안팎에서 뜨거운 감자였습
장된 개념의 경이의 방>은 2013년 11월 16일~30일,
DESIGN. 반하나프로젝트, 노희영
니다. 결과적으로 서울 도심의 공원 같은 건축, 풍
대학로 아르코 미술관 스페이스 필룩스에서 열렸습
경 같은 미술관으로 돌아온 서울관은 군도형 미술
니다. 그 외에 연재물 ‘나은중+유소래의 <사진 더하기
관이라는 특별한 관람 방식이 채택된 흥미로운 동
건축> 16: 마술적 리얼리즘-주상연’을 다뤘습니다.
박인수, 김종헌, 황순우, 김재경, 박영채, 김영철, 조성룡, 수류산방, 박정현, 최우용, 임형남, 노은주, 김희준, 정영한, 김재경, 박영채
통권 37호, 창간 6주년호 2014년 1-2월호
민현준, 황인, 김인성, 정기정, 우영선, 김용관, 이인미, 정만영, 김봉렬, 김종규, 박인석, 민현식, 송인호, 김준성,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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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ISSUE. 이충기(서울시립대, 건축학)교수의
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심사평: 딜레마적 현실과 상
“와이드 칼럼: 미래 예측”으로 문을 엽니다. 2030,
상력의 경계’(박인석, 초청 크리틱, 명지대학교 건축
2040 미래 사회의 건축적 변화는 어떤 것일까? 궁
대학 교수), ‘INTERVIEW-1: 헤리티지 투모로우
금증을 갖는 독자는 필독을 권합니다. 필자는 가상
1등 수상작 <방.방.곳.곳>’(이희원+정은주 vs. 편집
의 시점별 스토리텔링을 통해 우리와 우리의 후세가
실), ‘INTERVIEW-2: 헤리티지 스피릿 수상작 <성
대면하게 될 미래 건축환경에 대하여 촘촘한 상상의
북구의 어떤 집>’(윤진아 vs. 편집실)을 담았습니다.
나래를 펼쳐 보입니다.
그 밖에 ‘와이드EYE-1: <이타미 준: 바람의 조형
그 밖에 ‘이종건의 COMPASS-35: 인문학(적) 건
> 전(2014. 1. 28~7. 27,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제
축? 건축 인문학?’, ‘전진삼의 PARA-DOXA 07: 문
5전시실)을 주목했습니다. 재일동포 건축가 이타미
제도 기회도 이 땅에 있다-한국 제1의 건축 전문 홍보
준(유동룡, 1937~2011)의 대규모 회고전 성격인
대행사를 향한 첫 걸음’(김명규, 마실 대표, 본지 건축
이번 전시회는 일본에서의 1970년대 작업부터 말년
저널리즘스쿨 4기) 등의 기명칼럼을 담았습니다.
의 제주 프로젝트까지 40여 년에 걸친 그의 건축 세
WIDE WORK. ONE O ONE architects 특집으로
계를 아우르며, 2013년 미술관에 기증된 이타미 준
WIDE EDGE. ‘편집자의 편지: <최소의 집> 두 번
대표 건축가 최욱과 파트너 소장 최진석의 작업 3제
의 아카이브와 유족 소장품으로 구성했습니다. 본문
째 전시’(정귀원), ONE O ONE architects의 모노
(<청담동 근린생활시설>,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
은 최우용(『다시, 관계의 집』저자)의 비평 글 ‘이타
톤 파일 연작, 제효에서 지은 집, ‘추천, 젊은 이론가
러리>, <현대카드 영등포사옥>)을 주목했습니다.
미 준과 유동룡의 경계에서’를 실었습니다.
들의 북리뷰 『현대성의 위기와 건축의 파노라마』’
본문은 정인하(한양대, 건축학)교수의 비평 글 ‘상
그리고 ‘와이드EYE-2: 2014 아시아 건축도시연합
(시공문화사) 등 색깔 있는 광고지면을 확인할 수
상과 실재’, ‘INTERVIEW’(정인하 vs. 최욱 vs. 최
ACAU 워크숍 참관기’(정평진, 본지 인턴기자) 및 연
있습니다.
진석), ‘CRITIQUE-1: 감각의 형식’(김현섭, 고려
재물 ‘나은중+유소래의 <사진 더하기 건축> 17(完):
DESIGN. 반하나프로젝트, 노희영
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CRITIQUE-2: 세속적 감
이 시대의 이미지-토마스 루프 Thomas ruff’를 확
각’(박정현, 도서출판 마티 편집장, 편집위원)의 글
인할 수 있습니다.
을 실었습니다.
건축사진가열전(시즌 1) 한국의 건축사진가-5:
WIDE REPORT. ‘와이드REPORT’는 <헤리티지
조명환, AMPHIBIOUS, ‘양서류가 바라본 도시’(우
투모로우 프로젝트 공모전 4> 수상작을 중심으로 구
신구)
성했습니다. ‘심사총평: 젊은 건축가, 도시한옥과 대
건축사진가열전(시즌 1) 한국의 건축사진가-6:
안적 주거 형식을 고민하다’(김종규, 심사위원장, 한
박재영, 문화의 유전자 전통건축
WIDE WORK. 스튜디오 메타의 설립자이자 한국
껴집니다. 본문은 수상작 “한성부의 ‘작은 일본’, 진
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깊이 있는 건축 작
고개 혹은 本町: 19세기 말~20세기 초, 한성부 일
업과 지역 공공 프로젝트는 물론 이론적, 실천적 도
본인 거류지의 공간과 사회”(이연경)과 심사평(배
시탐구를 지속해온 건축가 이종호를 특집 했습니다.
형민, 안창모, 전봉희), 수상작 요약문(이연경), 수
지난 2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그의 선택을 존
상소감을 실었습니다.
중하며, 그가 남겨놓은 건축과 도시의 족적을 되밟
WIDE FOCUS. “비정형건축 DDP 조형을 바라보
는 기획을 마련하였습니다. “이 시대 건축가의 초상
는 네 가지 시선” 제하에 특집을 기획했습니다. 본문
2: 행동하는 건축가, 이종호” 제하에 그의 건축인생
은 ‘DDP와 서울의 희망?-비정형건축의 실존적 비
‘연보’와 그를 추억하고 의미 짓는 글들, ‘마지막 건
정당성’(이종관, 성균관대학교 철학과 교수), ‘DDP
축 작업 그리고 남겨진 과제’(우의정, 메타건축 대
의 건설 IT 기술의 가치’(김선우, Syntegrate 파트
표), ‘감자꽃 스튜디오와 기획가로서의 이종호’(이
너), ‘신경 미학의 DDP 산책’(조택연, 홍익대학교
선철, 평창 감자꽃 스튜디오 대표), ‘건축가와 도시
산업디자인학부 교수+조윤설+황영지), ‘DDP 예
연작, 제효에서 지은 집, 시공문화사 북 리뷰 ‘임기
계획가 사이에서’(이종우,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찬?’(박영우,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초빙교수)을 담
택의 『현대철학과 건축이론 시리즈』(이경창) 등
‘인터뷰: GSUA에서의 작업-도시를 읽고, 논하고,
았습니다. 본문 사진(김재경).
색깔 있는 광고지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천한 삶’(김태형, OUEM 대표+김성우, NEED건
WIDE REPORT. 3월 28일 경기도 안양에서 개관
DESIGN. 반하나프로젝트, 노희영
축 대표), ‘이종호가 우리에게 남긴 질문들’(장용순,
한 <김중업 박물관>을 특집 했습니다. 본문은 ‘건축,
홍익대학교 교수) 등의 기고문과 그의 작업내용(사
역사와 문화의 지층 위에 다시서다’(이보경, 건축전
진: 김재경, 진효숙)을 담았습니다.
문기자), ‘김중업관에서 다시 보는 김중업 건축’, ‘인
WIDE ISSUE. ‘와이드 칼럼: 일상의 건축’(박준호,
터뷰: 리노베이션 담당한 제이유 건축 박제유 소장’
EAST4 대표), ‘이종건의 COMPASS-36: 윤리적
(인터뷰어 이보경)을 실었습니다. 본문 사진(진효숙)
건축’, ‘전진삼의 PARA-DOXA 08: 심원건축학술
STRONG ARCHITECT-1: 최동규, 공간의 유희
상 새 운영방안 공표-대한민국 건축학 최고 권위의
POWER & YOUNG ARCHITCT-1: SoA(강예
학술상을 향한 행보’를 실었습니다.
린, 이치훈), 건축 외연의 탐색
이번호의 제일 큰 관심은 “제6회 심원건축학술상 수
WIDE EDGE. ‘그림字-1: 몸 밖으로 나가자’(임
상작 발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 해 수상작 없
근배), ‘에디토리얼: 오늘, 공감 능력자가 그립다’
이 지내온 터라 지면이 주는 무게감이 더욱 크게 느
(정귀원), ONE O ONE architcts의 모노톤 파일
통권 38호, 2014년 3-4월호
최욱, 최진석, 정인하, 박정현, 김현섭, 이충기, 조명환, 우신구, 박재영 , 김명규, 김종규, 박인석, 이희원, 정은주, 윤진아, 이타미준, 최우용, 정평진
통권 39호, 2014년 5-6월호
이종호, 우의정, 이종우, 김태형, 김성우, 장용순, 이연경, 배형민, 안창모, 전봉희, 이태규, 이종관, 김선우, 조택연, 박영우, 조윤설, 황영지, 김중업, 이보경, 박제유, 이경창, 최동규, SoA
통권 40호, 2014년 7-8월호
WIDE WORK. 최-페레이라건축의 <양주 시립 장
관(Fair Enough: Russia’s Past Our Present), 캐나
욱진미술관>을 주목했습니다. 제22회 김수근건축상
다관(Artic Adaptations: Nunavut at 15) 등 3국관
수상작입니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385-
과 눈길을 끈 일본관, 스위스관, 독일관, 미국관의
13 번지의 8필지에 걸쳐 앉혀진 이 미술관이 4월 28
전시 내용을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일 개관했습니다. 화가 장욱진(1917~1990)은 이
그 밖에 “서소문 밖 역사 유적지 설계경기”를 주
중섭, 박수근, 김환기 등과 함께 한국 근현대 화단에
목하여 당선작 “EN-CITY_ENGRAVING the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입니다. 본문은 이보경 건축
PARK”의 공동작가인 윤승현(인터커드 대표) 인터
전문기자의 취재기를 통해 이 건축의 비밀을 풀어냅
뷰와 공모전을 중심으로 남수현(명지대학교 건축학
니다. 사진은 박완순이 맡았습니다.
과 교수)편집위원의 리뷰 ‘서소문 밖 역사 유적지 공
WIDE ISSUE. ‘와이드 칼럼: 쇠락기의 문화와
모전을 통해 본 공공 공간과 종교의 관계’를 실었습
예술’(함성호), ‘이종건의 COMPASS-37: 황-
니다.
금-사-자-상’, ‘전진삼의 PA R A -D OX A 0 9 :
‘와이드EYE’ 꼭지에서는 “제22회 김수근건축상 &
한, 스튜디오 아키홀릭), 파주 청석교회(권경은, 지
《DOCUMENTUM》의 탄생을 축복하며-건축지식
2014 김수근 프리뷰상”을 추적했습니다. 금회 제22
정우+김희준) 등이 선정되었습니다. 본문은 이들 프
인의 빈곤이 불러온 한국 건축잡지 시장의 불안정한
회 김수근건축상은 2103년 프리뷰상에 선정된 머그
리뷰상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태계’를 실었습니다.
학동(유현준), F.S.ONE(곽희수), 상계동 주거 복합
STRONG ARCHITECT-2: 방철린, 건축+허虛 찾기
WIDE REPORT. “제14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
프로젝트(김성우, 김상목), 양주 시립 장욱진미술관
POWER & YOUNG ARCHITECT-2: 김성우+정
건축전”을 특집 했습니다. 신예 비평가 송종열의
(최성희, 로랑 페레이라) 등 4개 계획안이 건물로 완
우석, 공간과 장소라는 거울로 건축하기
비평 글 ‘황금사자상의 한국관은 무엇을 바라 보았
공되어 첫 심사 대상이 되었고 최-페레이라의 양주
WIDE EDGE. ‘그림字-2: 일상’(임근배), ‘에디토
나’와 렘 콜하스가 총감독으로서 만든 주제관 ‘건
시립 장욱진미술관에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습니다.
리얼: 한여름의 신선놀음’(정귀원), ONE O ONE
축의 요소 Elements of Architecture’ 전시 내용
심사는 김승회(서울대 교수, 경영위치), 김영준(김
architects의 모노톤 파일 연작, 제효에서 지은 집 등
및 아르세날레 전시 ‘몬디탈리아 Monditalia’를 필
영준도시건축 대표), 최문규(연세대 교수, 가아건
색깔 있는 광고지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로 하여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한국관(한반도 오
축), 알레한드로 자엘라 폴로(프린스턴대학교 건축
DESIGN. 반하나프로젝트, 노희영
감도 Crow’s Eye View: The Korean Peninsula),
대학장)가 맡았습니다. 2014 프리뷰상에는 동화고
은사자상을 수상한 칠레관(M O N O L I T H
삼각학교(나은중+유소래, 네임리스건축), 만리동
CONTROVERSIES), 스페셜 멘션상을 수상한 프
예술인 협동조합형 공공주택(이은경, EMA건축),
최-페레이라건축, 이보경, 조민석, 송종열, 윤승현, 남수현,
랑스관(Modernity: promise or menace?), 러시아
삼하유치원(OBBA Architects), 6×6 house(정영
방철린, 김성우, 정우석, 임근배
WIDE WORK. 재불 건축가 신형철의 국내 첫 작
본문은 4개의 공동주택은 <상계동 주거복합 프로
품인 <생명의 빛 예배당>을 주목했습니다. 경기도
젝트>(김성우+김상목,N.E.E.D.건축), <조은사랑채
가평군 설악면 설곡리 105-15 일대에 지어진 이 건
>(박창현, 에이라운드건축), <신정동 도시마을주택
축물은 기증받은 러시아 홍송을 치밀하게 엮어내어
>(박인수, PARKiz건축), <가양동 협동조합형 공공
탄생시킨 영성의 공간입니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
주택>(이은경, EMA건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게 원형의 예배당을 중심으로 충만한 빛과 의미 있
STRONG ARCHITECT-3: 김인철, 空間 그리고
는 상징들이 방문객의 신심을 한층 끌어 올리는 특
共間
징이 있습니다.
POWER & YOUNG ARCHITECT-3: 박진택, 영
본문은 이종건(간향클럽 고문, 경기대학교 대학원
화적 건축
교수)의 비평 글 ‘이성을 설복시킨 스펙터클’, 박민
WIDE EDGE. ‘그림字-3: 오마주 투 파파’(임근
철(간향클럽 자문위원, AGE건축 대표)의 비평 글
배), ‘에디토리얼: 아름다운 작업들’(정귀원), ONE
‘생명의 힘과 빛을 찾다’, 황인(미술평론가)의 비평
O ONE architects의 모노톤 파일 연작, 시공문화사
글 ‘말씀이 육신이 되어 거하는 건축’과 건축가와의
가 제공하는 ‘추천, 젊은 이론가들의 북리뷰: 사람의
인터뷰 ‘교회 건축의 영성-빛과 상징’(인터뷰이: 정
가치-건축저널리스트 최연숙의 글모음 서평’(이경
귀원 편집장)을 실었습니다. 사진은 진효숙 전속사
창) 등 색깔 있는 광고지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가가 맡아 진행했습니다.
DESIGN. 반하나프로젝트, 노희영
통권 41호, 2014년 9-10월호
WIDE ISSUE. <와이드 칼럼> 지난 십 년 동안(임 형남), ‘이종건의 COMPASS-38: 죽은 지식의 건축 사회’, ‘전진삼의 PARA-DOXA 10: 배우(徘優)가 되려는 건축전문가’를 읽을 수 있습니다. WIDE FOCUS. “도시와 대화하고 이웃끼리 소통 하는 집” 제하에 공동주택 4제를 특집 했습니다. 도 시 내에 존재하는 공동주거란 공통점과 ‘단지’가 아 닌 ‘단일 건물’이란 점, 그리고 도시와 소통을 강조 하고, 세대 간 단절을 극복하려는 공통의 태도에서
신형철, 이종건, 박민철, 김인철, 박진택, 김성우, 김상목, 박창현, 박인수, 이은경, 이경창
주목됩니다. 157
와이드AR no.50 | Wide AR no.50
158
WIDE WORK. 시간건축 박유진 대표 건축가의 <
는 경계, 문門’: 참여작가(최욱, 최문규, 조병수, 네
갤러리 에이엠 Gallery AM>을 주목했습니다. 이 건
임리스), ‘옆집 탐구: 7팀의 건축가, 7개의 집 이야
축물이 위치한 팔판동은 조선시대 여덟 명의 판서가
기’: (김윤수, 김민석+박현진, 나은중+유소래, 강
살았다는 유래를 지닌 곳으로 경복궁을 비롯하여 크
민희+김도란+류인근+신현보, 이동욱, 최장원, 한
고 작은 갤러리, 전통 관련 연구소, 북촌마을 등 풍
정훈), ‘최소의 집, 세 번째 전시’: 최소의 집, “그 전
부한 문화 자산을 배경으로 삼고 있어 도심 주거지로
시 왜 하는 겁니까?”(정영한, 스튜디오 아키홀릭 대
서는 꽤나 좋은 환경을 가진 곳입니다. 리노베이션한
표, 기획자), 참여작가(에이라운드건축, OBBA, 이
이 집은 동양화가 육심원의 갤러리이기도 합니다. 본
와임), ‘REVIEW: 건축전시, 소통과 연대의 자리’
문 사진은 남궁선 전속사진가가 작업했습니다.
(우영선, 건축 전문 번역가)를 실었습니다. ‘와이드
WIDE ISSUE. <와이드 칼럼> 일상의 건축(김일현, 경
REPORT-2’는 “헤리티지 투모로우 프로젝트 5: 젊
희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이종건의 COMPASS-39.
은 건축가를 위한 설계 공모전-적은 차, 나은 도시”
생존주의 건축(가)’, ‘전진삼의 PARA-DOXA 11:
를 특집 했습니다. 본문은 ‘제안서 당선작’ 5개 작품
성기, 김형종(오퍼스건축), 삶과 건축의 어울림_수국
이름대로 될 지어다-네이밍naming 건축사사무소
과 전문가들(조민석, 박경, 김봉렬, 노명우, 이경훈)
마을 이야기
작명의 비밀’, ‘와이드FOCUS: 전시장 속의 건축
의 좌담을 실었습니다.
WIDE EDGE. ‘그림字-4: 대안對岸’(임근배), ‘에
Architecture, Exhibited’(최원준, 숭실대학교 건축
WIDE EYE.‘테크놀로지와 예술의 조화_김종성’전
디토리얼: 2014년은 어땠을까’(정귀원), ONE O
학부 교수) 등의 글이 실렸습니다.
시로 건축계에 존재감을 확인시키고, 2014 보관문
ONE architects의 모노톤 파일 연작, 제효에서 지은
WIDE REPORT. 한국현대건축 지형도를 한눈에
화훈장 및 제1회 한국건축가협회 골드메달을 수상
집, 『건축 없는 국가』 개정판 발행 소식, ‘추천, 젊은
살필 수 있는 건축전시를 중심으로 “지금은 건축展
한 건축가 김종성을 인터뷰했습니다. “바다에 관한
건축이론가들의 북리뷰: 티에리 파코의 『지붕: 우주
盛시대”를 특집 했습니다. ‘와이드REPORT-1’은 여
건축 상상” 제하에 조택연+정은주의 기고문이 조택
의 문턱』’(조순익) 등 색깔 있는 광고지면을 확인할
섯 개의 전시, ‘장소의 재탄생: 한국근대건축의 충
연+나혜원+박성희가 공동 작업한 시각자료(바다를
수 있습니다.
돌과 확장’: 자료를 통해 만나는 한국 건축의 모더
상상하는 3개의 건축: Ecourban S1 Project, 0차원
DESIGN. 반하나프로젝트, 노희영
니즘(정다영,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테크놀
섬, 7번째 대륙)와 함께 실렸습니다. 본문은 구성상
로지와 예술의 조화-건축가 김종성’전: 건축의 기
[와이드FOCUS-2]로 꼭지를 묶었습니다.
본을 깨닫거나, 낯익은 건축에 다가서거나(박근태,
STRONG ARCHITECT-4: 이성관, 상황 속에 열린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Endless Triangle
생각
with LUXTEEL’: 건축가 이정훈 인터뷰, ‘소통하
POWER & YOUNG ARCHITECT-4: 우대성, 조
WIDE ISSUE. 전진성(부산교육대학교 사회
진의 <펼친집 Spreading House>를 주목했습니다.
교육과 교수) 간향클럽 자문위원의 글 ‘와이드
본문은 정귀원 편집장의 취재기 ‘바닷가 언덕 위의
COLUMN: “현대”건축의 식민성에 관하여’로 문을
작은 집’, 임성훈(동명대, 건축학)교수의 비평문 ‘창호
엽니다. 그가 활동하는 주무대인 부산의 해운대에
지 문’을 실었습니다. 사진은 남궁선 전속사진가가 작
새로 지어진 다니엘 리베스킨트의 ‘아이파크’를 사
업했습니다.
례로 던지며, 그 새로움이 얼마나 표피적인 가를 강
WIDE REPORT. ‘와이드REPORT-1’은 건축
변합니다. 그 밖에 ‘이종건의 COMPASS-40: Brave
가 조민석의 첫 번째 개인전 ‘매스스터디스 건축
New Architectural World’ 칼럼을 실었습니다.
하기 전/후’를 특집 했습니다. 전시는 2014. 11.
‘와이드FOCUS’는 “제5회 와이드AR 건축비평상
20~2015. 2. 1 삼성미술관 플라토에서 열렸습니다.
당선작 발표” 제하에 ‘심사평’(김영철), ‘당선소감’
2003년부터 매스스터디스의 대표 건축가로서 자신
(이경창), 당선작 게재 ‘주평론: 차운기 건축에 나
의 건축세계를 차근히 구축해온 그는 주문생산이라
타나는 고향의 의미’, ‘단평론 1: 프로크루테스의 침
는 건축매커니즘 안에서 비판적이면서도 상황주도
POWER & YOUNG ARCHITECT-5: 이은경,
대-이은영 건축 비평’, ‘단평론 2: 융복합과 일상의
적인 태도를 견지하며 독창적 건축을 고집해온 것
Form of Living(현장리포트: 박성용)
건축 사이에서’가 실렸습니다.
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본문은 전시장 풍경 스케
WIDE EDGE. ‘그림字-5: 공익’(임근배), ONE O
WIDE WORK 1. 미국에서 활동하는 젊은 건축
치와 이정희(Karts 명동스튜디오 책임 큐레이터)
ONE architects의 모노톤 파일 연작, 제효에서 지은
가 임동우(PRAUD 공동대표)와 그의 아버지 임창
의 비평 글 ‘건축의 재현으로서의 건축전시’를 실었
집, 삼협종합건설이 후원하는 ARCHITECTURE
복(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가 공동작업한 <수헌정
습니다. ‘와이드REPORT-2’는 <크로싱 우사단로>
BRIDGE, ‘추천, 젊은 건축이론가들의 북리뷰: 이토
Leaning House>를 주목했습니다. 본문은 父子 건축
전시를 따라잡았습니다. 전시는 재개발의 빈틈으로
도요의 『내일의 건축』(조순익) 등 색깔 있는 광고지면
가와의 인터뷰 ‘토폴로지 앤드 타이폴로지’를 담았습니
다시 젊음의 기운이 채워지고 있는 우사단로에 던지
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 사진은 진효숙 전속사진가가 작업했습니다.
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대안적 시선을 모은 것입니
DESIGN. 반하나프로젝트, 노희영
WIDE WORK 2.젊은 건축가 김원진(이미지내러
다. 본문은 전시장 풍경과 함께 이재원(도시건축정
티브 웍스)+YKH의 <연결된 집 Linked House>을
류소 대표), 전진홍(B.A.R.E. 대표)의 공동 기고문
주목했습니다. 본문은 건축가와의 다이올로그 ‘개별
‘풍요로운 삶이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대안적 실험’
화된 전체’를 담았습니다. 사진은 김용관의 작업을
을 실었습니다.
활용했습니다.
STRONG ARCHITECT-5: 곽재환, ‘인간의 장소-
WIDE WORK 3. 건축SIE를 운영하고 있는 정수
김원진, 정수진, 임성훈, 이경창, 곽재환, 이은경, 박성용,
삶,앎, 놂, 풂, 빎’(현장리포트: 박성용)
전진성, 조민석, 이정희, 이재원, 전진홍, 조순익, 김연흥
통권 42호, 2014년 11-12월호
박유진, 이성관, 우대성, 조성기, 김형종, 김일현, 최원준, 정다영, 김종성, 박근태, 이정훈, 최욱, 최문규, 조병수, 네임리스건축, 정영한, 조택연, 정은주, 조순익, 조민석, 박경, 김봉렬, 노명우, 이경훈
통권 43호, 창간 7주년호 2015년 1-2월호
이번호부터 책의 편제에 변화를 단행했습니다.
설계 작업 경험을 통한 한국 건축계의 잠재성과 문
[WIDE WORK]는 [COVER WORK]로 지면의
제점 진단(김종수, 원도시건축 이사)의 글을 실었습
성격을 강화하여, ‘DOCUMENT’, ‘DIALOGUE’,
니다.
‘CRITICISM’으로 구분하였고, 배열에 있어서도
WIDE REPORT. ‘와이드REPORT-1’은 “르뽀, 70
작품의 정보(사진과 도면, DOCUMENT)와 기고
년대 생 건축가의 리얼real 인터뷰”(박창현, 간향클
문(비평문과 대화문, DIALOGUE/CRITICISM)을
럽 자문위원, 에이라운드건축 대표)를 특집 했습니
구분했습니다. 또한 본지 파트너들의 광고지면이
다. 필자는 동년배 현역 건축가로서 전국의 70년대
[ARCADE]로 독립된 섹션으로 묶였습니다. 현장의
생 건축가를 찾아 인터뷰 여행을 떠납니다. 그 중간
건축 사건을 다룬 [REPORT] 지면은 이전 보다 확충
과정을 본지에 기고한 것입니다.
하여 건축계의 동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
‘와이드R E P O R T - 2 ’는 전시 ‘OUT OF THE
록 했습니다.
ORDINARY: 2014 한국현대건축 해외교류전’(2015.
통권 44호, 2015년 3-4월호
2. 6~2. 28, The CASS Bank Gallery, London) 특집
‘문학이 역사를 기억하는 방식’ 등 2편의 글을 실었
COVER WORK. 네임리스건축 나은중+유소래
했습니다. ‘와이드REPORT-3’은 “헤리티지 투모로
습니다. ‘와이드EYE-2’는 목천김정식문화재단이
공동 대표 건축가의 <동화고 삼각학교>를 주목했
우 프로젝트 공모전 5: 젊은 건축가를 위한 설계 공
발행한 한국현대건축의 기록 3, 4권 『4.3그룹 구술
습니다. 이 땅의 학교시설에 대한 비판적 사유가 이
모전-적은 차, 나은 도시 Less Cars, Better City”
집』,『윤승중 구술집』의 서평 ‘서서히 벗겨지는 건축
프로젝트의 시발점입니다. 본문은 ‘DOCUMENT’
를 특집 했습니다. 조민석과 박경이 심사위원으로
의 전설들’(전진삼, 발행인)을 실었습니다.
의 사진은 진효숙 전속사진가가 작업했습니다.
참여했고, 김봉렬(한예종, 건축학)총장이 운영위
WIDE EDGE. ‘그림字-6: 건축가의 길’(임근배,
‘DIALOGUE: 동화고 삼각학교, 변화를 위한 작지
원장을 맡았습니다. ‘와이드REPORT-4’ STRONG
간향클럽 대표고문, 그림건축 대표), 계간 《건축평
만 의미 있는 시도들’(나은중, 유소래 vs. 정귀원),
ARCHITECT-6: 우경국, ‘관계, 흐름의 논리로서
단》 발간 소식 등의 지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RITICISM: 동화고 삼각학교, 시선의 극장’(박정
의 관계 현상의 미학’, ‘와이드REPORT-5’ POWER
DESIGN. 반하나프로젝트, 노희영
현, 건축평론가, 도서출판 마티 편집장) 등의 내용을
& YOUNG ARCHITECT-6: 신혜원, ‘일상의 역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로서의 건축’을 실었습니다.
WIDE ISSUE. <와이드COLUMN> 도시에서 석유
WIDE EYE. ‘와이드EYE-1’은 ‘안철흥의 문화 편
충격을 줄이려면’(박병상, 인천 도시생태환경연구
들기’ 꼭지에 박병상의 책 『탐욕의 울타리』 서평 ‘인
소 소장), ‘이종건의 COMPASS-41: 감히, 그래 감
간이라는 괴물, 지구라는 디스토피아’ 그리고 『투
나은중, 유소래, 박정현, 박창현, 우경국, 신혜원, 조민석,
히 그리 하고자 한다’, <와이드FOCUS> 외국에서의
명인간』, 『차남들의 세계사』 두 권의 문학서적 서평
박경, 김봉렬, 박병상, 김종수
COVER WORK. 조호건축 이정훈 대표 건축가의
한(건축가, 아키홀릭 대표), 전진삼(발행인, 사회)
주택 2제(<스케일링 하우스-비늘의 집>, <카사 지오
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사회에서 통칭되는 젊은 건
메트리카-기하학의 집>)을 주목했습니다. <비늘의
축가의 정의로부터 작업 환경, 건축 활동의 장, 소통
집>은 2만 여 장의 현무암 벽돌을 외장재로 채택하
의 문제, 비평에 대한 입장 등 폭넓은 대화를 펼치고
고 있는데 각도에 따라 이등분 되어 전벽돌과 함께 입
있습니다. ‘와이드REPORT-2’는 국립아시아문화
면에 재조합되는 특색이 있습니다. <기하학의 집>은
전당 정식 개관을 앞두고 ‘2015 국립아시아문화전
87개의 블랙 스테인리스 정사면체 블럭은 기존 조적
당 비전포럼’을 주축으로 열린 다양한 행사 가운데
벽 외피를 감싸는 기본적인 유니트 형태를 띠고 있
‘구축적 공간체: 가벼움과 무거움’을 주제로 한 “건
습니다.
축생산워크숍”(2015. 3. 27~29, 4. 2~3)을 특집 했
본문 중 ‘DOCUMENT’의 사진은 남궁선 전속
습니다. ‘와이드REPORT-3’은 “아직 침묵하는 건
사진가가 작업했습니다. ‘DIALOGUE: 재료에
축가 김중업” 제하에 <여기, 이어지다: 한-프 건축
서 볼륨까지-건축가 이정훈’(이정훈 vs. 정귀원),
전>을 리뷰했습니다. ‘와이드REPORT-4’는 “건축
ARCHI TECT-7: 우의정, ‘Typology, Morphology 그
‘CRITICISM: 댄디한 건축 실험’(송하엽, 중앙대학교
가가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에 대한 질문” 제하에 서
리고 Decorum’(현장 리포트: 박성용)
건축학과 교수) 등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울 경인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 건축가 임재
WIDE EDGE. ‘그림字-7: 100번의 땅집사향’(임근
WIDE ISSUE. <와이드COLUMN> 국가는 상태
용의 OCA건축 설립 20년을 자축하는 전시(2015.
배), ‘고충환의 아트포스트: 선혈처럼 붉은, 침묵보
이다(고영직, 문학평론가), ‘이종건의 COM PASS-
3. 7~15)를 리뷰 했습니다. 단행본 『OCA』 20주년
다 어두운-마크 로스코, 한국 전시 리뷰’, ‘안철흥의
42: DDP라는 이름의 징후’, <와이드FOCUS> 지속
작품집 출판 기념 전시회를 겸하고 있는 전시는 2개
문화 편들기: 무엇을 할 수 있는가?-『21세기 자본』,
가능한 도시재생을 향하여(김정후, 한양대학교 도시대
층에 걸쳐서 건축가 집단 OCA의 건축유형별 탐문의
『불평등 경제』, 『불평등』 서평, 제6회 와이드AR 건
학원 특임교수, 간향클럽 자문위원)의 글을 실었습니다.
기록과 건축설계 과정에서 집적된 도큐먼트 및 모형을
축비평상 공모요강, WIDE 건축영화공부방-노매딕
WIDE REPORT. ‘와이드REPORT-1’은 “기획 좌
보여주는 주제전의 형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와이드
스크리닝 3(제20차 프로그램 공고), 땅과 집과 사람
담회: 건축가 날개 달기 프로젝트 점검을 통한 건축
REPORT-5’는 “세월호와 건축의 상관관계를 묻다”
의 향기(제101차, 제102차 프로그램 공고), 등의 지
생태계를 말하다”를 특집 했습니다. 2015년 4월 13
제하에 계간 건축평단 창간 기념 10 ISSUE 첫 집담
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월) 오후부터 늦은 저녁 시간까지 서울 인사동
회로 열린 ‘세월호 이후의 건축’의 현장을 취재하였
DESIGN. 반하나프로젝트, 노희영
누리 레스토랑 문간방에서 박정현(비평가, 편집자
습니다. ‘와이드REPORT-6’ STRONG ARCHITECT
문위원, 도서출판 마티 편집장), 이기옥(건축가, 필
-7: 박승홍, ‘장소, 체험 그리고 계획’(현장 리포트:
립건축 대표), 이정훈(건축가, 조호건축 대표), 정영
박성용) ‘와이드REPORT-7’ POWER & YOUNG
통권 45호, 2015년 5-6월호
이정훈, 송하엽, 박승홍, 우의정, 고영직, 김정후, 박정현, 이기옥, 이정훈, 정영한, OCA 건축
159
와이드AR no.50 | Wide AR no.50
160
COVER WORK. 이손건축 손진 대표 건축가의 <
년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시작하여 산티아고-로마-
아이뜰유치원>을 주목했습니다. 분절된 덩어리로
이스탄불을 거쳐 2014년 처음 서울에 입성한 도
이루어진 군집형 어린이 공동체에 대한 생각이 담
심 파빌리온 공모전의 성격을 갖습니다. ‘쉼터, 그
겨 있는 집입니다. 건축가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늘, 물’을 주제로 진행된 2015 YAP 서울은 SoA(강
서 발생하는 심각한 문제들이 근본적으로 교무 환
예린, 이재원, 이치훈)의 <지붕감각>을 선정했습니
경, 교사 복지와 관계가 있다고 보고 이 유치원에서
다. ‘와이드REPORT-4’는 “모두를 위한 건축” 제하
의 교무실의 위치는 가장 좋은 자리에 쾌적하게 계
에 전시 ‘움직이는 구조체-파빌리온씨’를 리뷰했습
획했다고 말합니다. 본문 중 ‘DOCUMENT’의 사진
니다. 이성민 독립기획자가 취재했습니다. ‘와이드
은 김종오의 작업을 활용했습니다 . ‘DIALOGUE:
REPORT-5’는 “서울역 고가 기본계획 국제지명 현
건축이 말하는 방식-건축가 손진’(손진 vs. 정귀원),
상설계” 제하에 일명 <서울역 7017 프로젝트>로 불
‘CRITICISM: 미술관 같은 유치원’(이경창, 건축평
리는 이 공모전의 수상작을 취재했습니다. 당선작 <
론가) 등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서울 수목원>(위니 마스), 2등작 <서울역 고가: 모
는 공장고정관념에서 건축의 풍경-일반해와 특
WIDE ISSUE. <와이드COLUMN> 물과 전기를
두를 위한 길>(조성룡 외), 3등작 <흐르는 랜드마
별해의 경계에서” 제하에 박선희(간향저널리즘
자급하는 마을(박병상, 인천도시생태-환경연구소
크: 통합된 하이퍼 콜라주 도시>(조민석) 등의 작품
스쿨 5기, 지역활성화센터)의 취재글로 담았습니
소장), ‘이종건의 COMPASS-43: 서울역 고가도로
과 해설을 실었습니다. 정귀원 편집장이 취재했습
다. ‘와이드REPORT-9’ STRONG ARCHITECT
공원, 논쟁, 그리고 우리’, <와이드FOCUS> 그렇게,
니다. ‘와이드REPORT-6’은 “세운상가 활성화를 위
-8 : 유걸, ‘건축의 일반해’(현장 리포트: 박성
걷고 또 걸으면, 길이라고 부르겠지(이주연, 건축평
한 공공공간 설계 국제 현상 공모” 제하에 당선작
용) ‘와이드REPORT-10’ POWER & YOUNG
론가, 논설위원)의 글을 실었습니다.
<ModernVernacular>(이 스케이프건축_김택빈, 장
ARCHITECT-8: 김수영, ‘Constructing’(현장 리
WIDE REPORT. ‘와이드REPORT-1’ “22번의 교
용순, 이상구)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습니다. ‘와이
포트: 박성용)
정, 건축가 박학재 기증유물특별전” 제하에 2015.
드REPORT-7’은 2015. 5. 23~31 동대문디자인플
WIDE EDGE. ‘그림字-8: 의로운 건축’(임근배, 간향
6. 12~8. 16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사료전을
라자 야외 공간에서 개최된 ‘DDP, Dress in Seoul’
클럽 대표고문, 그림건축 대표), 제6회 와이드AR 건축
리뷰 했습니다. ‘와이드REPORT-2’는 젊은 건축
설치전을 “이상과 현실 사이의 아찔한 줄다리기” 제
비평상 공모요강 등의 지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의 새로운 등용문으로 새 장을 연 “김수근건축
하에 정찬호(간향저널리즘스쿨 6기, 공간건축)가
DESIGN. 반하나프로젝트, 노희영
상 프리뷰상”을 담았습니다. ‘와이드REPORT-3’
취재하여 담았습니다.
은 서울에서 진행되고 있는 젊은건축가프로그램
‘와이드REPORT-8’은 일탈한 공장건축의 풍경
손진, 이경창, 김종오, 박학재, 김영철, 박선희, 박병상,
(Young Architects Program, 이하 YAP)은 1998
과 설계수법을 기획, 취재했습니다. “특별해지
이주연, 정찬호, 유걸, 위니마스, SoA, 김수영
COVER WORK. 건축사사무소 효자동 서승모 대
“작은 것에서 큰 울림을 만들어내는 젊은 건축가의
표 건축가의 <남해 613여관>을 주목했습니다. 경
기록-패션쇼 팝업 파빌리온” 제하에 미국과 한국을
남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613-3번지에 위치한 이
오가며 강의와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오고 있는 지정
집은 두 개의 필지에 각각 한 동의 건물을 앉힌 형
우(아이오와 주립대학교 건축과 교수, 유경건축 공
태로 게 껍질 모양으로 생긴 대지 양쪽에 중정을
동대표)의 캠퍼스 내 프로젝트 다이어리를 담았습
두고 긴 동선을 이용하여 특징있는 7개의 출입구
니다. ‘와이드REPORT-4’는 “건축이 그렸던 미래의
를 만듦으로써 서로 다른 느낌의 중정을 보여줍니
도시상” 제하에 국립현대미술관의 첫 기획전시인
다. ‘DOCUMENT’ 사진(진효숙), ‘DIALOGUE:
‘아키토피아의 실험’전(6. 30~2016. 1. 3)을 취재하
사무소 효자동의 감각'(서승모 vs. 정귀원),
였습니다. ‘와이드REPORT-5’는 “꿈의 노들섬, 꿈
‘CRITICISM: 틀과 선 혹은 선과 틀’(임성훈, 동명
꾸는 사람들” 제하에 노들꿈섬 공모전 1차 결과를
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등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리뷰했습니다. ‘와이드REPORT-6’은 반환점을 돈
WIDE ISSUE. <와이드COLUMN> 문학장의 수술
‘최소의 집’ 전을 중간 점검했습니다. “삶의 방식과
ARCHITECT-9: 김병윤, ‘오디너리 아케이드-단편
은 가능할 것인가(고영직, 문학평론가), ‘이종건의
공간의 최소주의에 대한 물음” 제하에 2013년 가을
의 표류(현장 리포트: 박성용) ‘와이드REPORT-10’
COMPASS-44: ‘건축독립’을 다시금 상고한다’, <와
부터 건축가 정영한에 의해 기획, 전시되고 있는 ‘최
POWER & YOUNG ARCHITECT-9: 김윤수,
이드FOCUS> 동아시아 건축역사학의 활발한 교류
소의 집’ 전은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의 생활이 배
‘boundaries-수많은 경계들의 공간’(현장 리포트:
를 위하여(전봉희,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의 글
제된 주거의 현상을 비판적으로 사유하며, 사용자
박성용)
을 실었습니다.
의 삶이 반영된 집의 가치를 ‘최소’라는 키워드를 통
WIDE EDGE. ‘그림字-9: 거름’(임근배, 간향클럽
WIDE REPORT. ‘와이드REPORT-1’은 <국립아
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전시
대표고문, 그림건축 대표), ‘해외 건축계 동향 분석 <
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을 현장 취재했습니다. 9
입니다. 공을채 외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와이드
타임라인: 일본 내 신국립경기장 논란-2015년 8월
월 4일 일반인에게 전격 공개된 ACC는 11월 말 정
REPORT-7’은 “건축적 상상력과 스토리텔링 2” 제
31일까지의 기록>’(이중용, 저술가, 간향미디어랩 연구
식 개관에 앞서서 부분 개방과 시범 운영으로 시설
하에 DDP 갤러리 문에서 6. 6~7. 25 개최된 ‘60초
위원) 등의 지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및 주요 콘텐츠 운영 등을 점검한다는 취지를 앞세
건축’ 전을 따라잡았습니다. ‘와이드REPORT-8’은
DESIGN. 반하나프로젝트, 노희영
우고 있습니다. ‘와이드REPORT-2’는 건축가 김인
“작은 사무소의 아름다운 반란” 제하에 네임리스건
철의 <바우지움> 오픈하우스를 기해 함께 현장을 살
축(나은중+유소래)의 ‘학교건축 아카이브: 삼각학
폈던 김미상(OAS학교장, 계간 《건축평단》 편집위
교 2011-2015’, 7. 16~8. 7, 온그라운드 갤러리 전
서승모, 임성훈, 김병윤, 김윤수, 김인철, 김미상, 고영직,
원)의 리뷰를 실었습니다. ‘와이드REPORT-3’은
시를 취재했습니다. ‘와이드REPORT-9’ STRONG
전봉희, 지정우, 김희라, 장혜인
통권 46호, 2015년 7-8월호
통권 47호, 2015년 9-10월호
통권 48호, 2015년 11-12월호
COVER WORK. 우리 사회에서 건축가의 역할론
장의 취재 글을 담았습니다. 가톨릭 신자는 아니지
과 관련지어 다양한 경험을 끌어내고 있는 김영준
만 수도회와 맺은 인연에 감사해 하며 진중한 종교
((주)김영준도시건축)대표 건축가의 신작 <ZWKM
적 교의와 수도회의 영성을 해석하여 ‘집’에 반영해
Block>을 주목했습니다. 4개의 필지 위에 각기 다른
온 이일훈의 작업은 주어진 프로그램에 따라 자신
건축주를 위한 4개 동으로 구성되었으나 결과적으
의 설계방법론과 연계하거나, 사용자들로부터 결정
로는 하나의 프로젝트입니다. 언뜻 도시 내 작은 마을을
적 단서를 찾아내는 등 꾸준히 진화해온 것으로 판
연상시키지요. 4개의 필지를 공유하는 건축기획을 선보
단하는 기자의 글은 건축가의 이전 시기 작업 <자
인 건축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필지 단위로 집을 짓다
비의 침묵 수도원>, <성 안드레아 병원 성당·수도
보면 집을 앉힌 후 나머지 경계부 공간은 대부분 버리게
원> 등과 연계하여 건축의 의미를 풀어내고 있습니
됩니다. 하지만 이 집처럼 4개의 필지를 함께 설계하
다. ‘와이드REPORT-2’는 “건축, 도시의 문으로 통
면 가장자리가 중심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본문은
(通)하다: 오픈하우스 서울 2015, 동행취재기”(공
[DOCUMENT] (도면 및 다이어그램/김영준도시
을채), ‘와이드REPORT-3’ “아카이브 기관의 역할
REPORT-9’ <Power & Young Architect-10: 정영
건축, 본문사진/김재경), [DIALOGUE] 건물 속에
론 상고(相考): ‘한국미술전시공간의 역사’전 리뷰”
한> 거주란 무엇인가, 현장리포트(박성용) 등 건축
구현된 경사지 마을(정귀원+김영준), [CRITICISM]
(김태형), ‘와이드REPORT-4’ “건축과 감각, 건축
판의 주목되는 사건들을 담았습니다.
비장소적 도시 영역으로서의 ZWKM Block(김미
가의 실험: ‘OUT OF THE BOX’전”(이성민), ‘와
WIDE EDGE. ‘와이드EDGE’ ICON Choice 009
상)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드REPORT-5’ “건축사; 한국건축사; 현대건축
지상전: 공존, 좋은 건축 vs. 못된 건축(전진삼, 이경
WIDE REVIEW. <와이드F O C U S > “관(官)
의 한국”(김영철), [‘와이드REPORT-6’ “다시(Re-
훈), 시공문화사spacetime의 근간 소개, 계간 《건축
주도 건축의 위해(危害)”(박인수), <이종건의
), 대한민국건축문화제”(공을채)를 담았습니다. ‘와
평단》 2015 스케쥴러 등을 실었습니다.
COMPASS-45> 조성룡 건축전시회(이종건), <전진
이드REPORT-7’은 “건축을 품고 떠난 건축전문기
DESIGN. banhana project, 노희영
삼의 PARA-DOXA 12> 대한민국건축문화제, 명칭
자 구본준, 사후 1년” 제하에 공을채 외래기자의 취
부터 바꿔라(전진삼), <와이드COLUMN> 생태건
재 글을 게재했습니다. 땅콩집 신화의 주역으로, 건
축은 곡선이어야(박병상) 등의 깊이 있는 칼럼을 실
축전문기자의 프론티어로, 짧은 생애였음에도 건
었습니다.
축계에 남기고 간 방대한 글과 엄청난 취재동선을
WIDE REPORT. ‘와이드REPORT-1’은 “이일훈
따라잡으며 그의 부재를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와
의 성당 2제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본원 성당
이드REPORT-8’ <Strong Architect-10: 조성룡>
김영준, 김미상, 김재경, 박병상, 이일훈, 공을채, 김태형,
>과 <서귀포 면형의 집 성당>”제하에 정귀원 편집
건축의 변환관 재생, 현장리포트(박성용), ‘와이드
김영철, 박인수, 조성룡, 정영한, 이경훈
COVER WORK. 기오헌건축 민현식 대표 건축
“젊은 건축가들의 집단 항거-소규모 건축물 설계-
가의 작업 <KIST 복합소재기술연구소(전북분원)>
감리 분리 수정 법안, 문제 많다!”(공을채), ‘와이드
을 주목했습니다. 걸어온 길을 ‘돌아보게 만드는 건
REPORT-3’은 “용적률 게임-제15회 베니스비엔날
축’을 표방하는 그에게 건축은 풍경을 연출하기보
레 건축전 한국관 예술감독에게 듣다”(정귀원), ‘와
다 편집한다는 강렬한 디자인 의지를 엿볼 수 있습
이드REPORT-4’는 “젊은 건축가들의 ‘옆집’바라기”
니다. 사용자 자신이 그가 설계한 공간을 통하여 자
제하에 공을채 외래기자의 취재기사를 실었습니다.
기 성찰의 기회를 가지면 좋을 것이란 건축된 의
‘옆집탐구2’로 갤러리 정미소(2015.11.24.~12.5)
미를 전하고 있습니다. [DOCUMENT](민현식+
에서 개최된 전시는 8팀의 젊은 건축가들이 참여
기오헌), 본문사진(남궁선), [DIALOGUE] “특별
하였습니다. ‘와이드REPORT-5’는 “노들섬, 음악
한 공동체를 위한 특별한 건축”(민현식+정귀원),
을 매개로 한 문화 플랫폼을 향해”(정귀원), ‘와이
[CRITICISM] “무제수필無題隨筆”(김미상) 등 건
드REPORT-6’은 “재정비로 새롭게 시작하는 2015
축가와의 대화록과 비평문 및 설계도면 등의 자료를
건축명장”(정귀원), ‘와이드REPORT-7’은 “어쩌다
하고 있는 신예 비평가입니다. 당선작은 “한국건축
담았습니다.
집@연남_작업일지”제하에 건축가 이진오(SAAI 공
비평의 무기력성: 현실진단과 과제”, “건축작품, 어
WIDE REVIEW. <와이드FOCUS> 건축이 우습
동대표)의 글을 실었습니다. 공유주거를 테마로 하
떻게 판단할 것인가?”, “바우지움: 바우야! 바우야!”
냐?(박인수), <이종건의 COMPASS-46> 휴먼 그리
는 이 집은 토지계약으로부터 완공 후 집들이까지
3편의 평문입니다. 심사는 이일훈(건축가, 건축평론
고 순수(이종건), <와이드COLUMN> 공동체를 상
꼬박 1년 4개월이 걸렸습니다. 건축가이자 집주인
동우회 동인 겸 초대회장)이 맡았습니다.
상하는 문학의 윤리(고영직, 문학평론)를 실었습니다.
인 필자 부부를 포함하여 아홉 명의 집터이자 여섯
WIDE EDGE. ‘와이드EDGE’ 격하게 추천하는 병
WIDE REPORT. ‘와이드REPORT-1’은 “한국건
명의 일터입니다. 하나의 집이 완성되기까지 치밀
신년의 탐독서(전진삼) 등을 담았습니다.
축예찬-땅의 깨달음” 제하에 미술평론가 고충환
한 기획과 설계, 그리고 지난한 시공 과정과 입주 과
DESIGN. 반하나프로젝트, 노희영
은 삼성미술관 리움이 삼성문화재단 50주년을 기
정의 에피소드 등을 가감 없이 담고 있습니다. ‘와이
념하여 개관 이래 처음으로 건축을 테마로 한 기획
드REPORT-8’ <한국의 건축사진가-7: 진효숙> 드
전시를 리뷰 했습니다. 6인의 사진작가(주명덕, 배
라마를 담는 건축사진, ‘와이드REPORT-9’ <한국의
병우, 구본창, 김재경, 서헌강, 김도균)의 사진 기록
건축사진가-8: 황효철> 나의 태도를 말한다. ‘와이
과 김봉렬, 전봉희 교수 등 건축역사학자와 협력하
드REPORT-10’은 제6회 와이드AR 건축비평상 당
여 천지인이라는 상징체계에 맞춰 카테고리화 한
선작 발표 지면을 수록했습니다. 수상자는 송종열
결과물을 보여주었습니다. ‘와이드REPORT-2’는
(46)로 현재 계간 《건축평단》의 고정필진으로 활동
통권 49호, 창간 8주년호 2016년 1-2월호
민현식, 김미상, 진효숙, 황효철, 송종열, 이일훈, 이진우, 고충환, 고영직, 주명덕, 배병우, 구본창, 김재경, 서헌강, 김도균
161
와이드 REPORT
한국의 건축사진가 9 | 남궁선
건축, 사진으로 보다 내가 생각하는 건축사진이란 “건축가의 상상 을 이미지로 만드는 것”이다. 이제는 사진을 찍는다기보다는 이미지를 만든다고 해야 될 것 같다. 디지털로 사진이 변화되면서 그동안 아날로그 사진의 프로세스로 할 수 없거나 힘 들었던 것들을 사진가의 상상만으로 정교하게 구현해 낼 수 있게 되었다. 그것에 대한 호불 호가 있고 다시 회귀하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어느덧 그 편리함을 버릴 수 없게 되었다. 이어지는 글은 16년 간 건축사진 작업을 해오 면서 건축을 바라보는 변화된 시선을 간략하 게 정리한 것이다. 김헌, 피넘브러
피넘브러 이 건물의 촬영을 통해 건축된 일부분의 이미지가 건축 전체를 대변할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이 건물은 기존의 건축사진에 대한 나의 생각에 큰 변화를 가져왔는데, 바로 건축 디테일에 관해서다. 이전까지 가 지고 있던 형태에 의한 공간보다는 건축을 구축하고 있는 재료와 물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것들 위에 빛 또는 그림자 등 우연적 요소들의 개입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다양한 풍경이 보는 이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고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비록 우연이든 의도된 효과든 말이다. 예를 들면 목재에서 콘크리트로 바 뀌지만 그 패턴은 계속 이어지거나, 외부의 풍경이 그림자를 통해 내부에 다른 형태로 새로운 풍경을 만들고, 그 빛은 또 재료에 따라 서로 다르게 반응하고, 자연재료와 인공재료의 조화 등등 기존에 생각하지 않았던 이 미지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 김헌, 피넘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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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AR no.50 | Wide AR no.50
물성의 변화 사진을 찍다 보면 재료의 성질과 본질에 대해 이해하고 고려하는 것이 무척
-유리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건축을 구성하는 재료의 물성이 주변 환경
존재유무를 나타내며, 경계를 구분 짓기도 허물
또는 인위적인 변형으로 인해 새로운 풍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기도 한다. 이러한 특징들을 잘 이용하면 새로운
자신을 반사시키거나 흡수해 자신의
볼륨을 만들 수도 없앨 수도 있다. -돌
가공으로 인해 그 형태는 변했지만 돌
이 주는 단단함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빛으로 재료의 질감을 살려주거나 또는 하나의 커다란 덩어리로 볼륨을 만든다. -나무
원초적인 재료이며 가공되어진 것, 살
아있는 것을 모두 건축의 일부로 보기 시작했다.
창조,
자연과 건축은 불가분의 관계다.
FKI타워
-철
철의 사용은 건축가의 상상을 실현하
는 강력한 도구가 됐으며,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기하학적인 건축의 형태와 기둥이 없는 열린 큰 공간이 가능해졌다. 또한 철의 표면 처리와 정밀 한 절단의 가공기술로 전통적 물성이 모호해지 고 있다. OMA, 시애틀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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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O ONE Architects,
ONE O ONE ArchitectsE,
jean prouve(s gallery)
CJ상암동 라운지
배경으로서 건축 건축은 사람을 위한 공간이라 생각한다. 바로 사람이 주인공인 셈이다. 흔히 지금까지의 건축 사진을 보면 사람이 없는 건축만 덩그러니 존재한 사진이 주를 이루었다. 물론 대형카메라에 따른 기동성의 한계와 긴 노출 시간으로 인해 힘든 면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급격하게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그때까지 하지 못했었던 일을 가능하게 할 수 있게 되었고, 상상 했던 장면들을 손쉽게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 건축의 형태가 아닌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그 속에서 벌어지는 사람들의 행위들로 인해 건축공간이 풍요롭게 만들어지는 것이 건축의 궁극적인 목적이 아닐까 생각한다.
최문규,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문훈, 파노라마하우스
축대가 있는 집 이 집을 촬영하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공간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보기 시 작했다. 공간을 형태로 보기보다는 그 공간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대해 생각 하게 되었다. 기실은 공간의 인지가 잘 되지 않아서 촬영 방법을 달리 했었 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으려고 했으며, 보이지 않는 풍경은 보이지 않게, 보여 지는 풍경은 보여지는 대로 너무나도 쉬운(?) 진리를 그동안 거꾸로 하려고 부단히 애를 쓰지 않았나 싶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간은 시각으로 대략 80%의 정보를 얻는다고 한다. 그 래서인지 시각예술인 사진에서 다른 감각을 전달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진가들은 보이지 않는 것을 기록하려고 노력 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는 신기류일 뿐 사실상 불가능하다. 165
와이드AR no.50 | Wide AR no.50
ONE O ONE Architects, 축대가 있는 집 ONE O ONE Architects, 축대가 있는 집(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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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술 나는 선택의 여지없이 사진에서 가장 기본이 되고 최고의 선택인 “빛”을 적 극적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이는 시선을 집중시키거나 다른 무언가를 상상하 게끔 도움을 준다. 이를테면 짓게 내리깔린 진한 그림자를 만들거나 아니면 뿌연 경계의 풍경을 만들어 상상의 여지를 두는 등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호 기심 또는 상상을 일깨우는 것이 그러하다. 이런 사진들은 보는 이의 상상을 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그 사람이 그와 유사한 장소의 기억이 있 다면 말이다. 또한 건축사진을 촬영함에 있어 꼭 일정한 방법을 두지 않으려 한다. 유연한 사고는 다른 무언가 새롭고 지속가능한 변화를 준다고 생각한다. 건축 자체 가 워낙 사람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그로 인해 주변상황이나 기타 이해 관계가 얽혀 있어 촬영이 녹록치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때문에 현장 상황에 따라 촬영 방법을 달리 할 때가 많으며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 하면 좋은 결과 물을 만들 수 없다.
에필로그
최문규, 정한숙기념관
건축 사진은 분명한 목적성을 띠고 있다. 그것이 건축가의 특별한 요구가 없다 하더 라도 좋든 싫든 간에(소위 말하는 포토제닉 한 건물) 아름답게 포장을 해야 한다는 심 적 부담을 한 번도 떨쳐버린 적이 없다. 글을 마무리하면서 개인적 바람을 적는다 면 길다고도 짧다고도 할 수 없는 시간동안 건축사진 작업을 해오면서 그동안 하지 못 했던 나만의 건축사진(그 목적성을 버린) 을 하는 원년이 되었으면 한다는 것이다.
남궁선 1975년생. 전주대학교 건축학과와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과 사진을 공부했다. 2000년부터 4년간 건축전문지 《C3》에서 사진기자로 근무 후 프리랜서로 월간 《공간》, 《BOB》지 등에 건축사진을 기고해왔으며, 《와이드AR》 전속사진가를 거쳐 현재는 사진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viewpt@gmail.com 167
와이드AR no.50 | Wide AR no.50
와이드 REPORT
한국의 건축사진가 10 | 윤준환
건축의 숨겨진 순간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고 있는 건축의 모습 과 잡지 등의 매체에서 보게 되는 건축은 같 을까? 건축사진가는 피사체인 건축물의 하루일과 를 함께 한다. 해가 뜨는 순간부터 실내의 불 빛이 유리를 통해 새어나오는 야경이 될 때 까지. 건축물의 일상 속에서 그 건축이 드러 내고자 하는 절묘한 순간을 건축사진가는 놓 치지 않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건축사진은 잡 지, 인터넷 등의 매체를 통해 유통되면서, 그 건축물의 대표 이미지로 각인되고, 일상의 모 습처럼 여겨지게 된다. The Moken Pension, 이뎀도시건축 곽희수. 햇빛이 계단으로 떨어지는 순간을 기다려 셔터를 누른다. 준비된 모델을 미리 만들어둔 장면에 등장시킨다.
Sagrada Familia. 가우디연구재단과 바르셀로나시청 의 협조로 촬영할 수 있었다. 가우디에게 첫 의뢰를 받은 것처럼, 관광객이 없는 상태로 작업했다.
주머니 속의 건축 건축사진은 왜 찍는가? 건물은 사람이 가지고 다닐 수 없다. 빛이 만들어 내 는 공간의 오묘한 모습은 그 순간에 현장에 있지 않으면 느낄 수 없다. 건물 을 휴대할 수 있는 방법, 그 건물의 갖가지 순간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건축사진이라 생각한다. 물론, 실제의 공간을 적절한 순간에 직 접 경험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물리적·시간적 한계를 초월하는 사진을 통해 경험하는 공간의 기억은 우리에게 더 오랜 여운을 남기기도 한다. 건축 사진가는 그 일을 한다. 공간의 여운을 남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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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에서 유통이 되던 건축사진은 디지털사회에 맞춰 많은 변화가 일 어났다. 이미지를 전달하는 매체가 진화를 거듭해서 종이를 벗어나 주 머니 속에 들어가는 작은 스마트폰에 이르렀다. 사진은 디지털화 되면 서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고, 과거에 잡지에서나 볼 수 있었던 건축사진 은 이제 스마트폰 속에서 전 세계를 떠돈다. 서점에 가거나 잡지를 구독 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통해 SNS에 올라온 최신의 건축사진을 누구 나 금세 확인할 수 있는 시대다. 매체의 변화는 또 다른 변화의 가능성 도 본다. 시간의 단면을 다루었던 건축사진에서 이제는 건축물의 시간 의 흐름, 변화하는 시점을 담은 건축영상작업도 가능해진 것이다. 건축사진이 기록의 의미도 중요하지만, 기록된 이미지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달 확산되는 것 또한, 건축사진을 의뢰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부 분이라고 본다. 브로셔, 잡지 등에 사용되는 큰 사진에서부터 모바일 전 용 홈페이지에 사용되는 작은 사진에 이르기까지 매체의 다양성에 발맞 춰 건축은 건축사진, 영상으로 각각의 주머니 속에서 언제든, 어디서든 꺼내어 볼 수 있는 현실이 되었다.
건축사진을 만들기 전에 건축사진 촬영 작업에 앞선 준비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건축가의 많은 시간이 담긴 건축물을 사진가는 상대적으로 단시간에 촬영하게 된다. 몇 시간, 하루, 이틀, 며칠이 소요될지 모르지만, 건축가의 고뇌가, 시공자의 손길이, 건축주의 바람이 사진 한장 한장에 묻어나도록 건축사진가 또한 심 혈을 기울인다. 본격적인 촬영을 하기 이전에 사진가는 여러 가지 준비과정을 거친다. 피사 체가 되는 건물에 대해 건축가와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건축물의 배치도, 평면도 등의 도면자료를 받아서 분석한다. 또, 주변건물, 도로 등의 인공적 환경을 위성지도, 로드뷰를 통해 사전에 조사하며, 촬영 일정을 일기예보를 활용해 날씨에 맞춰 정한다. 우선 건축물을 계획한 건축가와의 만남은 아주 중요하다. 촬영을 진행할 프 로젝트의 개념과 의도 및 건축가의 성향이 시작점이다. 건축가는 자기 작업 에 대한 애착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 그 애착의 진정성을 전달받은 사진 가는 건축가가 생각했던 것들을 적절하게 표현하기 위해 자료를 분석한다.
다음, 위성지도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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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우도의 site. 건축가와 동행하여 건물이 세워지기 이전 상황을 기록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배치도상의 건물의 향, 계절과 시간에 따른 태양의 위치, 건축물 의 재료, 주변 건물 등이 피사체에 미치는 영향, 주변 도로 상황 등 여러 가 지 요건들을 세세하게 분석하고, 촬영되는 부분마다 타이밍을 계산해 둔다. 이렇게 준비해도 현장에서는 또 다른 변수들이 생길 수 있고, 사진가는 적절 히 대응해야 한다. 건축사진가는 언제나 다른 건물을 촬영하지만, 비슷한 상황들을 만난다. 이 때, 건축가의 의도가 중요하다. 유사한 공간을 찍더라도 사진가에게 익숙한 테크닉을 구사하는 것이 아니라, 건축가의 의도에 따라 촬영하는 타이밍이 다를 수 있고, 앵글이 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작업한다. 그래서 건축사진 작업이 즐거운지도 모른다. 늘 같은 것이 아니라, 새로움의 연속이 니까. 근래는 인터넷이 발달해서 웬만한 상황들은 위성지도와 로드뷰를 통해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과거에 사전답사를 하며 현장을 실제로 느끼는 것과는 다르긴 하지만, 시간절약의 큰 이점 때문에 인터넷을 적극 활용한다. 간혹 프로젝트의 특수성 때문에 건물이 지어지기 이전부터 작업하는 경우에는, 건축가와 함께 실제 대지의 기운을 현장에서 느껴가며 촬영을 진행할 때도 있다. 건축사진은 적당한 위치에서 셔터를 누르는 것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건축사진가는 삼각대를 세우기 이전부터 건축가와의 소통과 대상에 대한 고찰을 거쳐 비로소 현장에 발을 딛는다. 언제나 계획처럼 될 순 없지만, 예 견된 장면들이 실현되기를 바라며, 계산된 타이밍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170
scene & timing scene [si:n]
건축사진에서 볼 수 있는 장면들은 카메라에 우연히 담게 되는 걸까? 그 장
1. (특정한 일이 벌어지는) 장면[광경/상황]
면이 벌이지는 순간은 우연히 생기는 걸까?
2. (영화・연극・책에 나오는) 장면
건축사진은 대부분 고정된 피사체를 찍는 행위이다. 피사체를 프레임에 담는 데 있어서 수동적인 경향을 가진다. 사진가의 뜻대로 건축물을 움직일 수도
timing [ıtaɪmɪŋ]
없고, 빛을 원하는 방향으로 비추는 것도 무리다. 우리가 일상에서 보는 건물
1. 시기선택; (특정한 일・계획이 있는)시기
또한 수동적인 상황에서 마주하게 된다. 어딘가 좋은 건축물을 보기 위한 여
2. 타이밍(행동의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
행을 가더라도 여행일정에 맞춰 대상을 보게 되고, 사진을 찍게 된다. (우연
도록 속도를 맞추는・적기를 포착하는 기술)
히 절묘한 순간이 있을 수도 있지만...) 간단한 예로, 동쪽 향을 가진 건물을 담기 위해 오후에 도착한다면, 빛이 만들어내는 그 건물 본연의 광경은 볼 수 없다. 건축물이 일부러 숨기지 않았지만, 그 순간을 놓친 것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사진에서 보던 것과는 다른데...” 우리가 매체를 통해 보고 있는 건축의 이미지는 예견된 장면과 타이밍의 결 과물이다. 준비 없이 찾아간 건물에서 보여 지는 이미지와는 차이가 있다. 물론, 그 건물의 일상적인 풍경이 아닐 수도 있지만, 일상 속에 그 순간들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건축사진가는 앞선 준비과정을 거쳐 이미지를 머릿속에서 예견한다. 장면을 상상한다. 그리고 그 장면에 어울리는 타이밍을 계산한다. 움직일 수 없는 건물에서 최적의 촬영위치를 찾아내고, 계절에 따른 태양의 위치와 고도에 맞추어 사진가가 원하는 순간을 이끌어 낸다.
Paul-Löbe-Haus, Stephan Braunfels. 유리의 반사가 사 라지고 투명해져서 내부가 훤히 드러난다. 때마침 자전거 한 대가 사진가의 바람을 알았는지 여유롭게 지나간다. 경계가 사라진 내외부의 시공간을 뚫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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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동 협소주택 5×17, JMY architects 윤재민. 부산의 원도심에 세워진 상가주택이다. 도심 한복판의 주거생활에 대해 상상한다. 동틀 무렵 불 꺼진 건물들 사이로 고요한 도시풍경을 감상하는 장면을.
그 건물이 드러낼 수 있는 가장 빛나는 순간을 표현하고자 한다. 한정된 사 각형의 프레임 속에서 무엇을 보여줄지를 계획한 사진가는 건축가의 열정 이 담긴 건축물 앞에 서 있을 뿐이다. 건축물은 사계절과 밤과 낮, 햇빛과 구름, 비의 시간 속에 있다. 동서남북 배 치된 각각의 공간들이 태양이 뜨고 지는 가운데 다양한 표정으로 기다리고 있다. 공간이 보여줄 수 있는 공간 스스로의 힘(디자인, 재료 등)과 그 표정 에 맞는 적절할 시간들을 하나씩 합쳐 건축물의 장면을 프레임에 담는다. 숨 기지 않은 건축의 숨겨진 순간을 담는 것이 건축사진가의 작업이다.
윤준환
아쿠아플라넷 제주, 간삼건축.
동아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 도시건축사진공모전(2001) 대상을 수상했으며, 도시·건축을
아쿠아리움은 물속 생물이 주인공이다.
주요 키워드로 작업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와 변화하는 부산의 도시와 건축을 기록하는
투명한 아크릴 벽을 두고 인간과 수중생물이 교감
부산도시기록(2009~2010), 미군 기지였던 캠프 하야리아의 시민공원 조성과정(2011~2014)
하는 장면을 담는 프로젝트. 고래상어는 내 마음
기록작업, Docomomo Korea와 한국의 근대건축기록(2013), 국립중앙박물관 개관 10주년
몰라주고, 다른 곳을 계속 유영한다. 몇 시간 후
건축기록작업 등을 했다. 아라아트센터, 갤러리MOA,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프레임에는 고래상어가 적당한 위치에 자리 잡고,
등에서 기획한 다양한 건축전시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스페인의 가우디 건축, 시카고의 근현대
미리 섭외한 아이 한명을 등장시킨다.
건축 사진작업으로 전시를 했다. 현재는 건축사진작업실 “urban record”를 운영하며, 월간
“고래상어야! 여기야!”
《SPACE》의 전속사진가로 활동 중이다. ubrecord@gmail.com 172
WIDE건축영화공부방 2016년 《WIDE건축영화공부방》(시즌 5)는 ‘ARCHITECT’을 키워드로 프로그램을 운용합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일정과 참여 방법을 확인 바랍니다.
제25차 상영작
자하 하디드의 위대한 도전(2013) 감독 린제이 핸런(Lindsey Hanlon) 개관 대한민국에선 DDP(동대문 디자인 프라자)의 건축가 로 꽤 많은 논란의 중심에 선 자하 하디드(Zaha Hadid 1950.10.31~).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태어난 그녀는 부 유한 가정의 명망 있는 부모 밑에서 자라면서 외국여행 과 유학의 기회를 갖는다. 영국 건축명문대학인 AA스쿨 (Architectural Association School of Architecture)에서 공부하였고, 2004년 프리츠커상을 수상했으며 대표작으로 비트라 소방서, 베이그이젤 스키 점프, 아제르바이잔 문화 센터 등이 있다. 이 다큐는 그녀 자신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파트너 패트릭 슈마허를 비롯해 젱겔리스 등 여러 명이 인 터뷰에 응한다. 알프레도 히치콕의 유명한 1959년도 영화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가 그녀의 건축인생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고백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일시 2016년 4월 6일(수) 7:00pm ~10:30pm 장소 원도시건축 지하 강당 방장 강병국(간향클럽 자문위원, WIDE건축 대표) ● 참석 신청 예약 총원: 총 30인 내외로 제한함(선착순 마감 예정) ●신 청 예약 방법: 네이버카페 <와이드AR> WIDE 건축영화공부방 게시판에 각 차수별 프로그램 예고 후 선착순 접수 주최 간향클럽, 미디어랩&커뮤니티 주관 WIDE건축, 와이드AR 후원 ㈜원도시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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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향클럽, 미디어랩&커뮤니티 GANYANG CLUB, Media Lab. & Community
우리는 건축가와 비평가 및 다방면 건축의 파트너들과 함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방(locality), 지역(region), 청년(youth), 진정성(authenticity), 실용성(practicality)”에 시선을 맞추고, “건축을 배우는 후배들에게 꿈을, 건축하는 모든 이들에게 긍지를” 전하자는 목표 아래 건축한다는 것만으로 반갑고 행복한 세상을 짓는데 함께 힘을 보태겠습니다.
우리는 건축계 안팎의 현안을 주시하며 이슈를 발굴-공론화하고, 나아가 건축동네의 계층, 세대, 업역 간의 골 깊은 갈등 구조를 중재하는 매개자 역할을 통해 우리 건축의 현재와 미래를 견인하는 지렛대가 되고자 합니다. 그로써 이 땅에 필요한 건강한 건축 저널리즘을 구현함은 물론 건축과 대중 사회를 연결하는 미디어 커뮤니티가 되겠습니다.
우리는 격월간으로 발행하는 잡지 《건축리포트 와이드(와이드AR)》 월례 저녁 강의 《땅과 집과 사람의 향기(땅집사향)》 건축가들의 이슈가 있는 파티 《Architecture Bridge(ABCD파티)》 《ICON Choice》 건축역사이론비평의 연구자 및 예비 저자를 지원하는 《심원건축학술상》 신예비평가의 출현을 응원하는 《와이드AR건축비평상》 내일의 건축저널리스트를 양성하는 《간향저널리즘스쿨》 색깔 있는 건축도서 출판 《간향(間鄕)》 《AQ Insight Books》 국내외 건축과 도시를 찾아 떠나는 현장 저널 《WIDE아키버스》 인간·시간·공간의 이슈를 영상으로 따라잡는 《WIDE건축영화공부방》 건축·디자인·미래학 강의실 《간향AQ학당》 어린이·청소년 건축학교 《AB스쿨》 등의 연속된 프로젝트를 독자적으로 또는 파트너들과 함께 수행하며 우리 건축 문화의 켜를 기품 있게 다져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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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과 집과 사람의 향기(약칭, 땅집사향) ‘건축사진가열전’(시즌2) 2년 전 ‘시즌1’을 통해 한국의 대표 건축사진가 6인을 초청하여 그들의 사진세계를 접한 바 있습니다. 이제 그 두 번째 프로그램을 열면서 우리나라 건축사진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품고자 합니다.
2016년 3월 | 제111차 한국의 건축사진가 11 이야기손님 박완순(건축사진가) 일시 3월 16일(수) 7:30pm 장소 토즈 홍대점 H1 방 주제 드론을 이용한 항공촬영과 타임렙스
2016년 4월 | 제112차 한국의 건축사진가 12 이야기손님 노경(건축사진가) 일시 4월 20일(수) 7:30pm 장소 토즈 홍대점 H1 방 주제 기록과 재현
|주관 와이드AR |주최 그림건축, 간향클럽 |협찬 시공문화사 spacetime <땅집사향>의 지난 기록과 행사참여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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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리포트 와이드(와이드AR) WIDE Architecture Report, Bimonthly
통권 50호, 2016년 3-4월(임시 특대호), 격월간 2016년 3월 15일 발행, ISSN 1976-7412 2008년 1월 2일 창간 등록, 2008년 1월 15일 창간호(통권 1호) 발행 2011년 1월 19일 변경 등록, 마포 마-000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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