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생협 201303 by 미디토리

봄 통권 22호

#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2275-6번지 성문타워 502호 화명 사무국 Tel 051.343.2220 당감 사무실 Tel 051.892.6251 자연드림 화명점 Tel 051. 361.6220 자연드림 명지점 Tel 051. 271. 6250 자연드림 당감점 Tel 051. 891. 6250

표지 이야기

엄마 말고 또 다른 이름,

Contents

대의원

Vol. 22 2013 봄호

06 04

푸른바다 뉴스 총회 꼼꼼스케치 총회의안소개/ 조직도

행사이모저모 겨울과 봄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행사들

조합원 통신 아들아 딸아 졸업, 입학 축하한데이~

정책과 홍보 새로운 10년을 꿈꾸며

사람을 만나다 이경은 조합원의 자연드림이야기

식품안전 나트륨 바로 알고 먹기

꿈꾸는 레시피 먹고갈래? 그냥갈래? 나들이 쉽게 생각하기

생산지 소개 군위 참농부

그녀들의 놀이터 일상의 발견 마을모임지도 동아리에서 놀자

교육 선행학습에 대한 짧은 생각 사교육 걱정없이 살아보자

한권의 책 하루10분 내아이를 생각하다

환경 전자쓰레기

퀴즈 십자말 풀이/아이쿱급식 어린이집

공지 아이쿱블로그 소개/협력업체 소개

나에게 엄마, OOO씨, 여보, OO엄마, 부르는 이름도 많다. 생협조합원이면 누구나 불리는 이름이지만, OOO 조합원. 조합원말고 또 다른 특별한 이름. OOO 대의원. 대의원은 특별하다. 자격증은 없어도 자격은 있어야 한다. 총회에서 조합원 대표로 AAA마크를 단 이들은.

첫째. 생협가입 한지 쫌 되야 한다. (가입 후 1년 경과) 둘째. 열심히 이용도 해야 한다. (누적 출자금 10만원이상) 셋째. 조합 활동가는 대의원이 될 수 있다.

조합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진 자 이며, 의결권이라는 무시무시한 권한 가진 자이다. 3년간 총회를 참석 해야 한다. 거주 마을의 대표 조합원이다. 이들이 대표로 여는 일년의 대표적 회의가 총회이다. 푸른바다생 협의 자랑스런 얼굴들이다.

16 31

대의원명단 유영아 이정진1 강일남 최정원 김도영 김효선 정미선1 황현숙 김미정2 임지연1 류경남 윤지희 임선희 이경미1 김성미1 박지윤 박경옥1 고민아 김은정3 이경희1 김인숙8 송경미1 추희연 김경숙2 문영미 박미경3 전소연 강금엽 김민진2 여주현 심지은2 김민진1 정혜인 정향선 여승현 장지숙2 김순영1 김남희2 김미나 이경화1 문유진 윤현숙 박주옥1 정경미 손순옥 신숙경 구석태 백경애 선복남

2013년 푸른바다생협을 함께 만들어나갈 대의원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에 감사합니다

펴낸곳 아이쿱푸른바다생협 펴낸이 윤현숙

만든이 홍보위 & 기자단 (김민진, 여승현, 정혜인, 장은주, 류경남)

김현숙2 백시안 김영숙1 이경숙3 김은주4 김혜옥 임영선 성은아

디자인 미디토리

박은정2 탁연실 박수경4 오순실 김경란1 박혜영1 김민주1 김상영 김희경1 박미경6 백복주 김영경1 엄영순 남명화 박정옥2 구혜민 김정화2 권영순 박미경7 2

2013 봄

푸른바다 생협

총회꼼꼼 스케치

우리가 그리는 꿈

조합원이 주인인 협동조합!

우려하던 비도, 눈도 오지 않았던 D-day. 화명교육관을 가득 메우며, 함께 2013년 푸른바다를 설계했다.

2월26일(화) 오전 푸른바다생협 화명교육장을 가득 채운 대의원 75명, 참관인 30명, 총 105명에 조합원 과 함께 어느덧 푸른바다생협의 제5차정기총회가 모두의 힘으로 치렸다. 조합원들과 활동가들이 의견을 나누며, 2013년 보다 활기찬 조합 활동을 해나가기로 했다.

총회집 챙기시고 행운권을 기대

통기타동아리의 연주와 함께

하며 AAA마크달고 총회장 입성~

총회 개막

AAA인증 공로상에는 김영숙 감사

우수활동가 시상식

대의원 75명 착석

윤현숙이사장의 사업보고

열심히 듣고 읽고

베이비시터보다

세츠2만원은 참가 선물, 행운권

엄마대의원이 좋아!

당첨 선물이 쏟아진다

2013 내가 꿈꾸는 조합활동의 지도를 그리다.

조합원활동가가 모여서 총회준비회의를 5차 까지~

화명, 당감에서 함께한 대의원의 날 총회사전교육과 쇠고기국밥으로 정을 나누다.

2013 봄

푸른바다 생협

지역생협 소식

행사 이모저모

2013년, iCOOP 푸른바다생활협동조합 심의 의안 1

1.【제 1호 의안 】 2012년 감사보고서 승인 조합활동평가로 조합활동의 안정화 및 이사 역량강화와 조합원과의 소통 노력이 돋보인 한해로 평 가하였으며 회계는 수입과 지출이 적절하게 처리되었음. 2.【제 2호 의안 】 2012년 사업보고 및 결산 승인 조합 : 조합원 2,838명으로 42,9% 목표 달성 매장 매출 6,839,252,625원, 당기손익 42,682,444원 3.【제 3호 의안 】 잉여금 처리 승인

행사 이모저모

2012년 결산 후 발생한 잉여금 42,682,444원을 법정적립금 4,268,000원과 나머지 잉여금 38,414,444원을 2013년 회기로 이월.

활짝 핀 봄꽃을 보면 지난 겨울 우리들의 추억을 떠올려 보자. 기나긴 겨울방학과 함께 한 아이들과 조합원의 힘, 정기총회와 당감점 오픈 100일 축하까지.

4.【제 4호 의안 】정관 및 규약 개정 승인 주사무소 소재지 새도로명인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신도시로 115번지로 변경, 사업의 종류에 식

1 오감을 일깨워주는 어린이체험미술

품접객업을 추가하여 매장사업 분야에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것으로 변경하는 것으로 개정.

2 소리를 듣고 그림으로 3 오물조물 나만의 찰흙애완견 완성!

5.【제 5호 의안 】2013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4 신기한 어린이 마술의 세계로 5 공개강좌 “핵 그리고 환경과 먹거리”

<조합원이 행복한 아이쿱푸른바다생협> 조합원 확대 목표: 3,750명 활동중심으로 조직활동팀과

6 공개강좌 “사교육 걱정없이 학교보내기”

참여활동팀으로 조직을 개편함.회계는 사업수익 1,345,680,000원으로 당기순익 149,882,000

7 인형극 공연과 함께한 식품안전교실

원 예산.

8 당감교육관 어린이식품안전교실 9 제5차정기총회 조합원의 힘으로 치르다

6.【제 6호 의안 】차입금 최고한도액 40억원으로 승인

10 후쿠시마2주기 “탈핵 부산시민한마당”

7.【제 7호 의안 】 특별결의 승인

11 당감점 오픈 100일 축하 “마술, 음악공연이 있는 자연드림 당감점”

매장운영전문회사 설립 및 자산 출자.

10 6

2013 봄

푸른바다 생협

11 7

조합원 통신

쑥쑥 자라는 우리 아이들

아들아 딸아 졸업, 입학 축하한데이~

조유미 (명지동), 장태호 (아들, 명호초 입학)

김혜인, 윤경민

이필자, 이현준

(8살, 용수병설유치원 졸업)

(아들 7세)

학원이라고는 태권도밖에 안시킨 우리 아들... 학습지하 나 안하고 학교 들어가서 이 엄마는 무지 불안하고 걱정 이란다. 하지만 공부보다는 건강하게 착하게 씩씩하게 생활하는게 더 더 중요하잖아~ 학교생활 잘 적응하고 친 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길 바래~ 사랑한다 우리 아들~ 전윤숙, 김태은 (딸 14세, 학사초 졸업, 화명중 입학)

김혜인, 윤경민 (8살, 용수병설유치원 졸업)

2년 동안 다니던 유치원을 이제 다른 유치원으로 옮기게

이쁜딸 졸업과 입학을 축하해요! 중학교가서 친구들과

2006년 10월, 엄마 뱃속이 답답했던지 한달이나 일찍

되었습니다. 현재 다니던 유치원을 5세때만 다니고 다

사이좋게 지내고 건강하게 학교생활 잘 하길 바래요.

태어난 우리 경민이. 인형보다도 더 작던 네가 벌써 8살

른 유치원을 옮길려고 접수까지 다했는데 아들이 친구들 이랑 헤어지기 싫다고 울고불고해서 또 6세도 같은 유 치원을 다녔네요 . 이번에 옮긴 유치원은 병설유치원 들어 갈려고 해도 추

울 아들이 졸업했습니다. 몸집보다 큰 가방을 메고 초 등학교 입학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의젓한 모 습으로 졸업합니다. 선생님도 할머니도 아빠도 엄마도 친구들도 모두모두 축하해준 멋진 졸업식이였습니다.

박수경, 추정훈 (아들 학사초 졸업)

이 되어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생이 되는구나. 밑에 두 동생 덕분에 큰오빠 노릇하느라 또래보다 어른스러워 진 경민이를 보면 마음이 짠하고, 또 많이 많이 고맙단다. 지금까지 별 탈 없이 잘 커준 경민이가 대견스럽고, 학

첨에서 떨어지고 했는데, 운이 좋게 이번엔 후보 4번이었

교 가서도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친구들과 선생님과

는데 친구들이 종일반이 안되었다고 다들 포기를 해서 결

잘 지내고 즐겁게 생활하리라 믿어. 경민이를 위해 항상

국은 저희까지 차례가 와서 너무너무 기뻐요 . 우리 아들

기도하는 엄마 아빠가 있다는 것 잊지 말고~ 유치원 졸

이 새로운 유치원으로 옮겨서 잘 적응하고 친구들도 많이

업과 초등학교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해~ 그리고 너무너

항상 건강하고 지금처럼 밝고 명랑하게 지내~ 이제 중학

사귀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음 여린 아들이 성격 좀

무 사랑해~^^

생 되니까 공부도 열심히 하자!

더 활발해졌으면 하는 엄마의 마음입니다.

2013 봄

푸른바다 생협

정책홍보

사람이 중심되는 협동조합이 판치는 세상

새로운 10년을 꿈꾸며

새롭게 구성된 조직도를 소개합니다

조직이 달라졌어요

다시 10년을 준비하려 합니다. 활동가 몇 명이 아닌 3000명 조합원 모두가

푸른바다생협 이사회의 조직도가 달라졌다.

주인이 되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존의 위원회 체제가 아닌 팀별 체제로 구성되고,

중심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보다 유연하고 활발한 활동성을 기대한다.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감사

새해맞이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3월입니다.아직 찬바람이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지만, 매장의 봄나물이 새콤달콤 입맛 을 다시게 합니다. 저희 푸른바다생협도 총회를 치르고서야 비로소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총회를 통해 일년 사업의 평가와 새해 계획을 승인받는 자리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올해도 여느 해와 다름없이 회의에 회의를 거듭하면서 새로운 활동을 만들어 내고, 행사를 치르면서 그렇게 활기찬 1년을 보내게 되겠지요? 하지만 2013년은 여러 가지 면에서 새 로운 역사가 일어나는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아이쿱생협의 4기발전전략이 시작되는 해이고, 사회적으로도 다양한 협동조 합이 만들어지고 시험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에 8000개의 협동조합을 만들겠다고 선언을 했고, 뉴스와 신문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협동조합이 만들어 지고 있다는 사실에 협동조합의 활동가로 자부심을 느낍니다.

총회

작년 6월 아이쿱우리밀라면 공장이 준공되었습니다. 우리밀라면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을 때 감개무량했습니다. 이어서 막

사무국

이사회

걸리가 나오고, 생수까지 공급이 됩니다. 생수의 수익금은 씨앗재단으로 들어가 나눔운동에 쓰여지고, 나아가 생수의 공급

상담, 회계, 매장

은 물 공공성 회복을 위한 운동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자연드림이야기 3월호에 르소메 수제구두이야기가 실렸습니 다. 지난해인가 성수동 수제구두 만드는 이야기가 다큐3일에 방송되는 것을 보고 장인들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하고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20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구두를 만들어 온 장인들에게는 땀 흘린 만큼의 정당한 값을 지불하고, 구두가 필요한 조합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과 더 나은 가치를 선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물품이 나올 때마다 말도 많고 탈 도 많지만 그 하나하나가 스토리가 되어 시장에는 없는 자연드림 물품으로 탄생을 합니다. 자연드림 물품을 통해 윤리적 소 비를 실천하고, 윤리적 생산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협동조합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아이쿱생협은 사회적인 변화의 물결을 타고 조직개편을 통해 조합원 스스로 신나고 즐거운 활동으로 행복할 수 있도록 프 로그램을 지원하고, 다양한 참여마당의 장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지역조합도 여기에 발맞추어 조합원이 필요로 하고, 요 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푸른바다생협은 지난 10년의 역사를 통해 많은 일들을 해냈습니다. 양산생협과 남부산생협을 탄생시켰고, 지역조합 처음으로 4개 매장을 운영하는 조합이 되었습니다. 선배활동가의 전통을 이어받아 조

조직활동팀

참여활동팀

마을모임

식품안전

동아리

물품

홍보

급식 교육

합원과 소통하며 타의 모범이 되는 활동을 만들어 냈습니다. 다시 10년을 준비하려 합니다. 활동가 몇 명이 아닌 3000명 조 합원 모두가 주인이 되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중심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돈이면 다 해결되는 세상이 아닌‘사 람’이 중심되는 협동조합이 판치는 세상이 하루빨리 왔으면 하는 바램으로 올해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조합원 여 러분도 기꺼이 함께 하실꺼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푸른바다생협이사장 윤현숙

2013 봄

푸른바다 생협

사람을 만나다

행복해졌지만 나의 지갑은 가벼워지고 있다. 집 가까운 곳

소비도 늘고, 공급의 판로도 확대될 것이고 우리의 작은 소

에 매장이 생겨서 자주 이용하게 되어 좋고, 윤리적 소비

비가 우리 땅, 우리 농산물을 지키는 의미 있는 일을 함께 동

를 한다는 맘으로 지인들에게 소개를 하고 함께 장을 보며

참할 수 있다는 생각에 생협에 소속감을 느끼고 충성도 높

차 한잔의 여유도 부려보며 당감점을 애용하고 있다.

은 고객으로 전환되어 더 많은 윤리적 소비가 늘어날 것 이 다. 일반 소비자와 조합원의 차이가 제품을 할인하여 살 수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차를 마시며 쉬는 공간에 유아 의자 한두개를 비치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자연드림 당감점... 나에게는 컴퓨터속 공간에만 머물러 있던 곳이 이

이경은 조합원의 자연드림이야기

있는 혜택을 받는 의미의 조합원이 아니고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함께 동참하는 조합원이기를.... 나는 오늘도 아이 손을 잡고 자연드림으로 장을 보러간다.

렇게 열린 공간으로 가까이 와줘서 고맙고, 많은 사람들이

아이 손 잡고 자연드림으로 고고씽

자연드림 당감점을 알게 되고 이용하기를 바란다. 그럴려면 많은 홍보도 필요하겠다. 조합원이 한사람 한사람 늘어나면

나의 완소 자연드림 물품 Best공개

"조합원이 한사람 한사람 늘어나면 소비도 늘고, 공급의 판로도 확대될 것이고 우리의 작은 소비가 우리 땅, 우리농산물을 지키는 의미 있는 일을 함께

1. 유정란

동참할 수 있다는 생각에 생협에 소속감을 느끼고

크기가 일정하지 않아 자연스러운 느낌이 들어 더욱

충성도 높은 고객으로 전환되어 더 많은

신뢰가 가는 물품. 가격은 어디에도 비교할 수 없이 저렴,

윤리적 소비가 늘어날 것 이다."

찜질방 계란으로 강추!! ① 중탕으로 삶는다. ② 밥솥에 10개씩 나란히 넣는다.

“다녀왔습니다.” 식품 등은 사기가 좋았는데 야채와 같은 신선식품은 구입

④ 아침이면 갈색으로 변한 맥반석 계란 탄생!

는 재미있었니?, 뭐하고 놀았니? 뭐 먹었니? 하며 쉴새 없

후 여러 가지 이유로 재구매가 힘들었다. 장보기 날짜에

※ 중탕기가 있으면 더욱 좋아요.

는 질문을 던지니 우리아이 하는 말 “엄마 나 오늘 벌레

맞추어야 하니 불편한 점도 많았다. 그런데 드디어 11월

먹은 거 먹었다” 웃으며 하는 말에 깜짝 놀라서 유치원

28일 자연드림 푸른바다생협 당감점이 오픈하였다. 반가

에 전화해서 물었다. 선생님께서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

운 마음에 한 걸음에 달려갔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니 확

지 않는 텃밭에서 기른 상추와 배추를 아이들과 함께 수확

트인 넓은 공간과 차 한잔의 여유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

했는데 벌레가 먹어서 구멍이 뻥뻥 뚫려 있었던 것이었다.

어 더 좋았다. 제품이 소포장이라 음식물쓰레기가 줄어 환

그것을 본 아이들은 쉴새 없이 질문을 해대고... 그랬다.

경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거 같았고, 제품의 다양성으로 재

① 멸치 육수(다시마, 건새우, 멸치, 파뿌리)로 푹 끓여낸다.

그 후 난 유기농, 좋은 먹거리, 우리땅 살리기, 우리 농산물

구매가 용이한 것 같다. 또 아이와 함께 마트에서 장볼 때

② 거기에 요리애로 적당한 간과 양을 맞춘다.

지키기 등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다가 아이쿱생협을 알

“엄마 이거 사주세요” 할 때마다 과자안에 들어있는 성

게 되었고 안전한 먹거리를 찾아서 조합원이 되었다.

분들을 살펴보면 이름 모를 첨가물들이 어쩜 그리도 많이

⑤ 배추, 쑥갓이 들어가면 좋다. 나머지 제철야채와 버섯은 알아서 담궈드시길.

들었는지.. “이건 안 되겠다”며 거절하는 일들이 많았는

※ 자연드림매장 정육코너에서 무항생제 샤브용 고기는 언제나 구매할 수 있다.

당시에는 자연드림 매장이 생기기 전이라 인터넷에서 장 보기를 시작하게 되었고, 생필품과 포장이 잘 되어진 가공 12

③ 취사버튼 후 밤새도록 보온상태로 둔다.

밝은 얼굴로 들어서는 우리아이의 우렁찬 목소리에 나

2. 액상 요리애 샤브샤브요리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육수! 도대체 어떻게 만든 것인가?? MSG맛이 난다. 샤브샤브요리에 액상요리에만 있으면 OK!

③ 야채는 유기농생협 야채를 준비한다. ④ 숙주는 필수야채, 향이 좋아 꼭 넣어준다.

데 당감점이 생기면서부터 아이 손잡고 장보는 일이 많아

글. 이경은 조합원

졌다. 덕분에 엄마에게 거절당하는 일이 줄어 우리 아이는 2013 봄

푸른바다 생협

식품 안전

절여진다, 절여진다,

황토소금 · 천연발효 조미료

아주 폭싹, 사람이 절여지므니다~

생협에서 추천해요 황토소금

신의 선물이라 지금까지 불리 우는 소금 * 분명, 생명 활동에 가장 중요한 요소. 사람은 음식은 먹지 않아도 오래 살수 있지만 소금과 물 없이는 며칠도 버텨내기 힘들다. 소금

5. 혈액과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해준다. 사람의 체액 속에는 0.9%의 염화나트륨이 함유돼 있다. 이 농도가 유지되야 세포막의 전

황토소금은 황토에 열을 가했을 때 발생되는 원적외선으로

위차도 잘 유지되고 혈액조절을 통해 혈압도 정상적으로 유지된다.

각종 불순물을 제거한 약알카리성 미네랄 소금, 김현철의

6. 암이 생기지 않게 한다.

황토소금은 원적외선과 황토에 가열된 열로 인해 굵은 천일

우리 몸의 장기는 원래 소금기, 함성이 강할수록 질병에 잘 걸리

염이 인공적으로 빻은듯이 분쇄된 고운 소금이다. 쓰이는

취량이 부족할 경우 심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지 않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인체의 장기 중 소금기가 많은 심장과

용도는 모든 요리의 조리에 사용하며 국,찌개와 나물무침에

그런데 지금 소금이 건강의 적으로 몰리고 있다 *

십이지장에는 암이 잘 생기지 않는다.

좋다.

천일염도 과하면 노~ 저염식을 하면 다이어트는 덤!

빛과 소금 생산지는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조금 떨어진 한적

은 세포막 전위차의 유지, 체액의 삼투압유지, 신경세포의 신호 전 달, 영양소 흡수 등 체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필요한 소금의 섭

미네랄이 풍부한 좋은 소금 대신 정제염이라고 불리는 화학염소 금사진 2 배치을 주로 섭취해온 탓이다. 소금이 고혈압, 당뇨, 심장

짠 음식을 먹으면 침샘이 자극을 받고, 소화효소 분비로 이어져

한 시골이며 이백도예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1차 점토와

병 등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이러한 연구는 모두 암염,

자연스럽게 식욕이 왕성해져 결국 과식과 폭식으로 이어지게 된

황토로 이루어진 황토용기를 이용한 황토염의제조방법으

정제염으로 실험한 결과다.

다. 또한 근육으로 가는 수분을 빼앗아 버려 근육발달을 저하해 기

로 특허를 받은 물품이다. (특허 제 10-0760164호) www.

그렇다면 정제염을 계속 섭취하면 어떻게 될까 *

초 대사량을 떨어뜨리게 되어 결국, 체중이 증가하게 된다.

laskorea.com 으로 들어가면 생산지와 물품에 대한 더욱 자

인체의 생명활동에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 자연 치유력까지 떨어 뜨린다. 인체 기능이 둔감해지기 때문에 몸에 병균이 침입해도 감 지하지 못하고 콘크리트 체질로 변해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암과 같은 중병에 걸려도 감지하지 못한 채 병을 키우게 된다. 저나트륨의 이름을 단 ‘웰빙소금’은 안전한가 * 국내에서 팔리는 저나트륨 소금은 28~62%에 달하는 많은 양의 염화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는 사람에게 아 주 위험할 수 있다. 혈액 중 칼륨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근육마 비, 심장마비 등이 초래된다. 자연으로의 회귀, back to nature 천.일.염 *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 들여 바람과 햇빛으로 수분만 증발시켜

가족 모두 건강하고 날씬하게 달라진 몸으로 봄을 맞아보는 건

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어떨가? 건강을 위한 기분좋은 변화, 실천. 어렵지 않아요~ 1. 식품은 자연상태에서도 나트륨이 들어 있음을 염두해 두자. 2. 밥없이 반찬만 먹어도 짜지 않게 간을 하자. 3. 미역,조개,생선은 나트륨 양이 많으니 소금기를 제거하자.

김현철의 천연발효 조미료

4. 버섯, 멸치, 다시마, 북어가루 등 천연조미료를 이용하자. 5. 부엌에 있는 정제염, 맛소금, 꽃소금을 천일염으로 바꾼다.

김현철의 천연발효 조미료는 화학적 가공이나 화학조미료

6. 과자, 가공식품은 거의 대부분 정제염을 사용한다. 가급적 먹

가 전혀 첨가되지 않는 선별된 유기농산물과 국산 해산물을

지 않는다.

혼합하여 약72시간 숙성발효 시켜 자연의 맛을 살린 발효

7. 가공식품을 부득이 먹어야 할 경우 정제염을 첨가하지 않은 것, 염도가 낮은 것을 선택한다.

조미료다.

만든 소금이다. 천일염에는 칼슘, 마그네슘, 아연, 칼륨, 철 등의 무

8. 천일염을 이용한 된장, 고추장, 간장 등을 즐겨 먹는다.

다시물을 만들어 먹는 번거로움이 없으며, 내용물을 일정시

기질과 수분이 많다.

9. 마늘,깨,허브,식초 등 다양한 양념과 조미료를 이용하자.

간 숙성 발효시킴으로써 멸치, 새우에 포함되어 있는 프로

10. 조림 보다는 구이, 튀김 보다는 찜, 찌개보다는 맑은 국으로.

타제, 아밀라제, 리파제등의 효소 작용에 의해 원료가 가진

11. 염장, 훈제보다는 신선 재료를 쓰자.

단백질, 글리코겐지방이 서서히 분해되어 아미노산의 특유

12. 김치를 줄이고 샐러드,생채, 겉절이를 먹자.

한 맛이 생성된다. 도공이 직접 빚은 황토단지에서 구운 미

13. 미나리,쑥갓 등채소의 향과 귤,오렌지즙 등 새콤달콤한 맛을

네랄소금과 유기농산물(파,마늘,양파) 표고버섯과 국내산

2013년 건강한 몸을 위한 우리 식탁의 변화는 천일염을 이용한 저 나트륨 식단을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 천일염의 장점 * 1.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해독작용을 한다.

이용하자.

해산물을 혼합하여 2차로 숙성 발효 건조시킨 특별한 발효

2. 건강한 세포 형성에 꼭 필요하다.

14.음식이뜨거우면미각이둔해진다.식힌뒤먹기전에간을한다.

3. 영양소의 소화흡수를 돕는다.

15. 국물은 조금만, 나트륨 배출을 돕는 채소와 과일은 많이 먹자.

조미료다.

4. 노폐물을 배설기관으로 실어 나른다.

도움주신분. 해운대생협 식품위원회 이은정, 물품위원회 배소흠

2013 봄

푸른바다 생협

요리와 물품

15분 전

나가야 할 시간 10분 전, 아침엔 햇살밥으로 굶지 마세요

신랑아침밥

먹고 갈래? 그냥 갈래?

인스턴트처럼 간편하지만, 든든한 누룽지와 밑반찬 재료 누룽지, 무말랭이, 깻잎장아찌 방법 1. 적당량의 물에 누룽지를 넣고 끓인다. 2. 밑반찬과 함께 낸다.

5분전 아이들

곁들이면 좋은 물품

뱅어 김자반 주먹밥 재료 뱅어김자반볶음, 햇살밥, 종이호일, 참기름 방법 1. 밥은 데운다. 2. 김자반과 참기름을 넣어 섞는다. 3. 비닐장갑대신 종이호일에 한 숟가락씩 넣은 후 동그랗게 뭉쳐준다.

럭셔리한 아침, 가마솥 연잎찰밥과 시래기된장국 햇살밥과 돈육고추장볶음으로 만든 편의점맛 삼각김밥

재료 생협 시래기 된장국, 가마솥 연잎찰밥

재료

방법

돈육고추장볶음캔, 햇살밥, 검은깨, 소금, 김

1. 가마솥연잎찰밥은 찜기에 찐다.

가루, 종이호일

2. 시래기 된장국은 데운다.

방법

25분 전 건강식

1. 밥은 데운다. 2. 사진과 같이 종이호일에 넣은 후 동그랗게 뭉쳐준다.

다이어트에도 좋은 영양식, 톳밥과 연두부

3. 김가루에 굴려준다. 4. 취향에 따라 모양을 만들어 준다.

재료 생톳, 쌀, 양념, 우리밀간장, 요리당, 물, 깨, 고춧가루 방법 1. 불린 쌀을 냄비에 넣고 밥을 한다. 2. 생톳은 흐르는 물에 씻는다. 3.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호박죽과 견과류

4. 밥을 하다가 뜸 들 때쯤 씻은 톳을

재료

위에 얹는다.

생협 호박죽, 생협 견과류모음

5. 밥이 다 되면 섞어준다. 6. 그냥 먹어도 맛있고, 양념장을

방법

곁들여도 좋다.

1. 호박죽을 데우고 2. 견과류를 뿌려준다.

곁들이면 좋은 물품

* 연두부, 고등어구이와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2013 봄

푸른바다 생협

요리와 물품

나들이 쉽게 생각하기 나들이 점심 간편하게 만드는 나들이 점심 재료 돈육 고추장 볶음, 햇살밥, 상추

요리와 물품

나들이 때 꼭 챙길 것, 화려한 변신이 가능한 물품들 *

조리도구가 있는 캠핑

억새 젓가락 젓가락으로 쓰고, 어묵도 꽂아서 어묵탕 끓이면 모두가 들고 먹기 좋은 꼬지가 됨. 억새꼬지 과일도 찍어먹고, 꽂아먹고~ 건티슈 물티슈로 변신시켜 행주대용으로도 사용 가능, 수건 대신 사용할 수도 있음. 종이호일 김발보다 위생적으로 김밥을 쌀 때 활용 가능. 주먹밥 쌀때도 비닐장갑

재료

냉동자장소스, 햇살밥

오리양념불고기, 오리훈제

생협미역국, 조랭이떡

대신 사용 가능. 접시로도 활용해 보세요.

2013 봄

푸른바다 생협

생산지이야기

돈 벌려면 유기농 못 합니더~

생협 유기전통 된장, 고추장 생산자

참농부 식품 느려도 제대로 가야지요

발이 착착 맞으니 2대, 3대를 잇는 가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참농부 식품은 장 제조 사업을 시작하면서 유기농만을 고수했다. 참농부 식품의 안주인 장영숙씨의 말이다. “우리 토종콩은 쉽게 보기도 힘들고 관리도 안 되는 상황이에요. 저희는 토종콩이 아니더라도 우리 땅에서 키워 검증된 우량품종을 다룹니다. 몇 년 동안 유기농사 를 지은 콩만을 재료로 사용하죠.” 아이쿱 생협과는 4년 전에 인연을 맺었다. 처음 생협

젊어서 섬유사업으로 돈도 어느 정도 모았고, 아이들도 장성해 독립할 무렵 부부는 누구나 상상하는 시골 전원

관계자들이 찾아와서 깐깐하게 모든 과정을 점검하는 것 을 보고 장씨는 충격을 받았다.

생활을 꿈꾸며 고향으로 귀농했다. 하지만 역시, 현실과

“민간단체에서 어떻게나 까다롭게 검사를 하던지...

기대 사이에는 간극이 있었다. 시골 생활은 평화로웠지

처음에는 기분이 상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우리 된장과

만 단조로웠다. 오십이면 젊다면 젊은 나이. 귀농이 편안

고추장만 이러는 게 아니라 모든 물품을 다 이렇게 관리

함보다는 무료함으로 느껴질 때 마침 콩농사를 짓던 조

하니까, 생협에 대단한 신뢰감을 갖게 되었지요.”

카의 권유가 있었다. 바로 된장 사업. 그때가 벌써 9년 전 이다. 처음에는 참농부 영농조합이라는 이름으로 된장을 담 그기 시작했다. 지금은 참농부 식품으로 상호를 바꾸고

장맛을 좌우하는 세 가지 물, 소금, 정성

온가족이 함께 운영한다. 홍태근(60)생산자는 대표로 전 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아내 장영숙(58)씨는 장의 생명

2013 봄

인 손맛을 책임진다. 유기농과 발효과학을 연구해 체계

참농부 식품은 가공과정도 유기인증을 받았다. 햇볕이

화하고 전파하는 일은 대구에 사는 아들이 맡고 있다. 손

잘 드는 마당, 300개의 독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독에 담

푸른바다 생협

겨 있어야 된장 맛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주문 3일 전에

소비자들이 있을 만큼 시간이 지나면서 참농부 식품을

야 포장 준비를 시작한다. 독마다 된장 맛이 다른데, 3개

찾는 분들이 늘고 있다. 참농부 식품의 진심이 통하고 있

독에 든 된장을 섞어 균일한 맛이 나오도록 한다. ‘유

는 것이다.

기’라는 이름에 걸맞게 최대한 느림의 가치를 담는다.

“유기농 장 제조는 원재료 구입 뿐 아니라 생산 과정

된장 담는 날도 전통 그대로 날씨와 12지신 달력을 보

에서 훨씬 많은 비용이 듭니다. 숙성이 오래 걸리고 균일

고 닭, 말 날을 택한다. 나쁜 균이 생기지 않고 잘 익으라

한 품질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돈 벌려면 유기농

는 정성과 바람을 담는 것이다.

못 합니더. 여기 투자한 시설비로 이자만 받아도 편안하

장맛을 결정하는 것은 이런 정성 뿐 아니라‘소금’과 ‘물’이다. 소금은 주재료인 유기콩만큼이나 신경을 써

게 살아요. 그런 마음이 생협이랑 코드가 맞아서 함께 가 는 거죠.”

야한다. 믿을 수 있는 천일염을 염전에서 직접 사온다.

유기된장, 고추장은 먹을수록 이익이라며 활짝 웃는 참

중간과정을 거친 소금은 믿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럼,

농부 식품 식구들. 그 동안 유기된장은 가격이 비싸다며

참농부 식품의 물은 어떨까? 마을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외면했던 손이 부끄러웠다. 참농사를 고집하는 생산자

산중턱에 위치해 물맛이 좋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차를

의 신념을 돈으로만 저울질한 것은 아닌지... 내 어머니

좋아하는 장씨는 여기 물로 끓인 차는 맛이 다르다며 물

의 어머니, 그 어머니의 어머니가 담그던 장맛의 전통을

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다.

그대로 잇는 참농부 생산지. 그가 있어서 고맙고 행복하 다. 또, 그 맛을 우리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어 정말 다행

내 어머니의 어머니, 그 어머니의 어머니가 담그던 장맛

이다. 글. 푸른바다생협 홍보위원장 김민진

좋은 물과 깨끗한 소금에 정성까지 더한 참농부 식품의 유기 된장과 고추장.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떨까? 집에서 만든 장맛이라고 입소문이 퍼져 생산지로 직접 찾아오는

2013 봄

푸른바다 생협

그녀들의 놀이터

마을 모임의 팁!! 2부행사~! 골라서 즐기세요.

일상의 재발견

식품안전교육 세제교육

일상의 재발견 마을모임

생산지 정보 스마트폰 제대로 쓰기 협동조합 알기 아크릴수세미 뜨기 em효소 발효액 만들기 밀납초 만들기

마을 모임이 뭐예요?

제습제 만들기

마을지기를 수년간 맡으며 정말 많이 들었던 말 구포에서 살 때 마을 모임을 처음 만들며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던지

천생리대 만들기

꿈에서까지 듣던 말이다. 그렇다면 마을모임이 뭘까? 아마도 조합과 조합원의 화합, 참여, 소통을 위한 장소라고 할수 있지 않을까.

신생아 모자 뜨기

정말 오래 되었지만 내가 가입한 7-8년 전만해도 마을 모임이 이렇게 많지도 활성화 되어 있지도 않았다. 거의 구별로 1~2개 있었나? 지금의 마을모임 수에 비할 바가 못 된다. 그 때 구포에서 만덕으로 아이를 데리고 버스까지 타고 모임에 참석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왜 그랬었을까..아마도 생협의 순박한 사람들이 좋아서 였을 것이다. 지금도 나는 마을모임에 오는 조합원들이 정말 좋다. 어쨌든 그 때의 인연으로 5~6년간 마을지기를 하게 되었다.

마을 모임이 이런점이 좋아요!

수다와 재미를 한번에

<북구>

동아리에서 놀자

그림책즐기기2 김상영

부산등대모임 김인숙8

재미난 동아리에 참여하세요. 혼자 하는 취미생활은 재미없어요~

통기타 예그리나 김영재

손바느질 전성임

함께하는 동아리활동으로 새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으세요.

공감의대화1 김은주4

<사하. 명지>

나의 관심 동아리 활동을 찾아보셔요.

공감의대화2 김미정3

5년차 마을지기가 알려주는 마을모임에 오면 좋은 점을 공개한다.

조합비 할인이 있다

새로나온 물품의 시식, 물품의 정보 공유

꽃꽂이동아리 신미은

수다가 즐겁다

내가 사는 마을에 좀 더 관심을 가지 게 된다

천사랑(퀼트) 김은아4

자녀대화 -1 손미정

다대그림책 김도영

자녀대화 -2 김민진2

가만히 있어도 물품의 전문적인

동네 아줌마들의 그냥 예사로운 수

그러면서 조금은 내 역할을 고민

리본공예 박미경3

혜택이 있다.어렵지 않아요. 한달

지식을 듣기도 한다. 덤으로 부담

다가 아니다. 핵, 환경문제, 공정무

하기도 하고 나를 돌아보고 조금

어린이책읽기 윤은하

에 한번,2시간 정도만 오전시간을

없는 티타임 때로는 점심식사도 함

역, 가끔은 정치 이야기까지도 하

더 성장하게 된다.

할애하면 된다. 이렇게 쉬울 수가...

께 당연히 대부분 공짜입니다.

게 된다. 생협 마을모임이 아니면

어디선가 "엄마" 하고 부르는 아 이 목소리만 들어도 돌아볼 만큼 내 이름을 잊고 살게 되는데 이곳

에 오면 다르다. 가끔은 결혼 전 으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들기도

새로운 동아리원을 모집합니다! 처음 생기는 동아리와 새로운 멤버가 필요한 동아리를

어디서 이런 이야기를 하랴.

자녀대화 이일이

<진구>

단,1년에 80%이상 참가자에게만

누구 엄마가 아닌 내 이름을 불러주 는 사람들을 만나 서 행복하다

피부미인 우수진

알려드려요. 얼릉 들어와 주셔요.

아는 사람이 많아 진다

<북구>

<진구>

김정미 010-8544-2248

① 피부미인

① 사진교실(신규)

옆집 엄마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

김금란 010-2834-7142

김민진 010-2210-2588

에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특

④ 기타2기(신규)

우수진 010-8329-3088

② 느림보산행(신규)

사무국 343-2220

② 천사랑(퀼트)

② 줌마책읽기(신규)

히나 이사를 오게 된 경우에 아주

전윤숙 010-7151-2847

⑤ 꽃꽂이

김은하 010-3803-7558

김순영 010-2685-3002

유용한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다.(슬

③ 봉사단

신미은 010-296-9959

③ 다대그림책

③ 퓨전요리(신규)

김도영 010-2506-5686

임선희 010-2577-7946

프게도 전업주부는 유치원, 학교

① 손바느질(신규)

<명지>

엄마가 아는 사람의 전부인 경우가

④ 텃밭가꾸기(신규)

많다.)똑똑하게 활용해 보는 건 어

김순영 010-2686-3002

떨까.

⑤ 어린이책읽기 윤은하 010-2577-7946

한가지 팁을 주자면 마을지기를 하게 되면 더욱 더 폭 넓은 인간관계를 쌓을 수도 있다. 두려워 말고 가까운 마을모임에 문을 두드려 보세요. 마을모임에 오면 이렇게 좋은 점이 많다. 마을모임에서 단순한 먹거리 구입 처가 아닌 협동조합의 의미를 깨닫는 첫발자국을 내딛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24

글. 푸른바다생협 기자단 여승현

그녀들의 놀이터

사하/강서구

다대포 현대, 삼한, 푸르지오 북구

사하/강서구

산성 금성동

하단SK

권민경

푸른바다생협의

매달 만나는 아이쿱 이웃사촌을 만드세요. 없다구요? 직접 만드셔도 됩니다. 팍팍 지원해 드립니다.

양달 코오롱, 도시그린, 숲속그린 박은정2

“

북구

수정 대림쌍용

하늘채1 코오롱하늘채

김한숙

북구

낙천대 롯데 낙천대

오순실

황은화

북구

울타리 e편한세상

북구

강변 대우리버빌 북구

전윤숙

신은경

북구

현대2차 성해숙

”

명지극동 고영희

퀸덤3

곽지형

솔바람 삼한, 푸르지오, 현대, 유림 박주옥1

김채안

북구

사하/강서구

명지롯데

가락타운

전수미

홍순복 사하/강서구

카이저 롯데카이저 북구

세대소통 동원, 롯데캐슬 김경란

장림협성 임지연 사하/강서구

사하/강서구

퀸덤1

퀸덤2 황명희

박현주5 사하/강서구

월더하임 임소연

진구

웃음꽃 피는 개금 LG 김지영

강일남

산골짝 단감 당감주공 2,3 진구

전혜진

풀꽃 개금주공 진구

연지초읍 연지자이, 경동메르빌, 청구

김인숙

진구

영도

백양산 쌍용

영도전역

강금엽

류경남

직장인 모임

양정 문영미

직장인 모임

매직수다용호 조승주 용호매장직원

장미자2

화명 직장인 모임

2013 봄

푸른바다 생협

김희영2

직장인 모임

허심탄회

매직수다화명

임정순

장선희

명지매장직원

화명매장직원

마을모임 문의 사무국 051.343.3330 26

사하/강서구

몰운대 롯데캐슬, 대우, 성원

부암 삼성래미안

진구

사하/강서구

구포 숲속현대, 유림노르웨이

한일유앤아이 금곡한일유엔아이, 뜨란채

우리 마을 모임을 찾아보세요.

북구

김효선

최정원

권영순 조직팀장 010.6765.9336 27

한권의 책

버릴 수 없는, 지긋지긋한 사이비종교 “행복은 성적순” "아이가 행복하면 되지, 뭐." 그러면서도 아이의 행복은 좋은 성적에서 나온다고 마음 깊은 곳에서는 믿고 있다. 성적을 잘 받아야 좋은 직장 구하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아이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는 돈이 행복의 필요충분조건이라고...

하루 10분, 내 아이를 생각하다

그런 삼단논법으로 알게 모르게 육아의 목적은 좋은 성적이 된다. 독서도 놀이도 체험도 운동도 다 공부 잘하는 방법이 되어버렸다. 부산시립미술관에서 본 젊은 예술가의 설치 미술이 생각난다. 마주보는 양 벽에 네온사인으로 적힌 문구.

꽉꽉 눌러 채운다. 우리 아이가 컨베이어벨트를 도는 공장의 생산품처럼 매 시기별 과정을 틀에 맞춰 나가야 하자 없는 물건이 되는 건지? 서천석 선생님이 안타까워하며 말한다. "우리 아이들, 필요한 게 너무 많지요. 부모들은 스케줄 짜느라 골머리.... 그런데 가장 필요한 건 주지 않아요. 여유와 한가함. 그냥 하는 말이 아니에요. 아이의 뇌는 절실히 원합니다. 행복을 위해서는 물론 더 잘하기 위해서도 여유는 꼭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시간이 가면 좋아지는 부분이 가르쳐서 좋아 지는 부분보다 많습니다."

외롭고 힘든 엄마들을 응원합니다

한쪽은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마주보는 한 쪽은 "난 엄마에게 속았어요." 이런 모습 아닐까?

부모60분을 볼 때 마다, 육아서를 읽을 때마다 모든

오래된 사이비 종교 '행복은 성적순'에 따른 육아의

악의 근원은 부모가 된다. '나도 저렇게 잘못하지

종착역은. 이런 사이비종교에 알게 모르게 빠져든

않았나? 가슴 밑바닥에서 죄책감이 올라온다.서천석

부모에게 서천석 선생님은 말한다.

선생님은 힘든 아이를 둔 힘든 엄마에게 호통치지 않고 이렇게 용기를 준다.

"지금이 아니면 영영 돌아오지 않을 내 아이의 오늘을 함께하려고만 노력해도 충분히 육아하는 것 아닐까?"

"아이가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은 모든 부모의

"당신을 탓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저보다 소중한

희망이지요. 어떻게 하면 가능할까요? 자신에게

사람입니다. 당신이 어떻게 했더라도 당신만큼

쓸 수 있는 시간과 힘이 셋 있다면 우선 하나는

아이에게 소중한 사람은 없으니까요.

부모를 위해 쓰세요. 자기 마음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당신이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문제가 있든, 당신에게

성숙시키고 스스로를 위해주어야 합니다.

문제가 있든 상관없어요. 아이를 도와줄 유일한 사람,

다음 하나는 아이를 위해서 쓰세요. 우선 아이와 즐겁게

제가 아니고 바로 당신입니다."

노세요. 힘든 것을 작게 쪼개어 하나씩 이뤄가며 스스로 해내는 기쁨을 누리게 하세요. 마지막 하나는 사회를 위해서 써야 합니다. 결국 아이의 미래는 이 시간, 이 땅에서 만들어집니다. 사회가 변화해야

결함있는 나의 맨 얼굴 “우리아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같죠? 아닙니다. 완벽주의를 버리고 진창을 아이와

육아서는 비법서? 지난 해 다녔던 감정코칭 강좌에서

함께 구르는 것이 진짜 아이키우기입니다.

선생님이 강조했다. "감정코칭은 스킬이 아니다"

육아는 결함있는 내가 결함있는 아이와

그래, 육아도 기술이 아니다. 그래도 엄마들은 육아서를

만나는 것입니다. 다른 모든 것은 조연입니다."

읽으며 빠르고 정확하고 적재적소에 써먹을 수 있는

육아에서 완벽주의만 버려도, 아직 닥치지도 않은

좀 더 손쉬운 육아 비법을 찾으려고 한다.

걱정을 미리 하지만 않아도, 지금이 아니면 영영

그때 서천석 선생님이 말한다. "신기한 육아용품이나

돌아오지 않을 내 아이의 오늘을 함께하려고만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면 완벽하게 아이를 키울 것

노력해도 우리 충분히 육아하는 것 아닐까?

서천석 선생님은 소아청소년과정신과 전문의로 한겨 레신문 칼럼과 라디오프로를 통해 아주 많은 부모팬 을 가지고 있다. 외로운 엄마인 자신을 위로해주는 유 일한 목소리. MBC라디오에서 그 분이 나오는 코너를

지금 당장 사! 홈쇼핑 육아

챙겨듣고, 그 분과 트윗을 하면서 큰 힘을 얻었다. 트 윗 육아가 책으로 나왔다. <<하루 10분, 내 아이를 생 각하다>>를 읽고, 또 읽고, 그 책을 책상 귀퉁이에 늘

모든 것은 때가 있다. 때를 놓치면 큰일 난다!

놓아둔다. 아이 때문에 힘든 날 위로해주고 내 아이와

보통 육아서는 지금 당장 아이들을 위해 뭔가를

동맹을 맺게 하는 책, 당신도 꼭 만나게 되길 바란다.

하지 않으면 큰일 날 것처럼 협박을 한다. 마음이 조급해진다. 내 아이의 책장과 시간표를 빈틈없이 2013 봄

푸른바다 생협

글. 푸른바다생협 기자단 류경남 29

교육특집

사교육에 대해 생각한다

사교육 걱정 없이 학교 보내기

⑤ 원서를 읽다가 해석이 안된다면 인터넷에서 문장을 입력하면 해석이 나오니까 그것을 활용한다. 하지 만 초등 5학년 까지는 시키지 않는다.

-煎 S영어학원 교수부장 김나경씨의 말에 의하면 1년

자연드림 당감점 강의실에서 열린 공개강좌 “사교육 걱정 없이 학교 보내기”란 주제의

동안 영어학원을 다녔더라도 실제시간으로 계산하면

강의를 듣고 새긴 것들을 적어본다.

7~8일 정도밖에 안된다고 한다. 당연히 생각만큼 영어

온라인 등대지기 학교에서 수강했던 것, 아깝다 학원비,

가 늘지 않는다. 숙제를 많이 내주고 하루에 많은 단어를

굿바이 사교육 등의 책에서 접했던 내용들을

외우도록 시키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가 지출

한번 더 견고히 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

하는 영어학원비 중 7~80%가 영단어나 문장을 외우는 비용이라니 생각해 봐야 할 문제다. 마지막으로 강사님 (생협에는 대화법을 배울 수 있는 동아리가 있음)를 통해

은 공부보다 꿈이 우선인 세상, 부모와 아이 각자 행복한

지혜로운 상담자 또는 격려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배

세상을 원한다고 하셨다.

워두자. - 문제를 풀어 맞추는 공부보다 친구에게 설명해주기 위한 친구들의 멘토가 되는 공부를 하게 하자. 수업시간

학습에 있어 선행학습 보다 지금 하는 공부에 대한 이해와 성취가 중요하다

- 사교육 없이 공부했을 때 흔히 말하는 명문대에는 갈 수 없을지 모르나 아이가 생각하는 명문대에는 갈 수 있 다고 하신다. 진정한 자기주도학습은 공부만이 아니라

의 목표는 내가 배운 내용을 다른 이에게 설명할 수 있나 를 인식하며 타인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개념정리화를 경험해야 한다.

자기주도적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것 이라 할 수 있기 때

영어원서 읽기로 단어암기위주의 영 어학원을 대체하라

문이다.

남들 따라 강남가지 말고 사교육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 사교육 때문에 고민이라면 교육시민단체“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무료 회원가입을 해보자. 사교육 고민을 온 라인에서 무료상담도 해준다.“등대지기학교”,“영어학 교”등의 강의도 들을 수 있다.

- 공부비결은 집중력(에너지)에 있다. 아이나 어른도 공부와 일 보다는 노는 것이 먼저다. 노는 것이 에너지 다. 에너지가 충만해야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어학습엔 결정적 시기가 있다는 이른바“결정적시

학습(學習)은 배울 學, 익힐 習이 합쳐진 말인데, 지금

방학이 오면 신나는 방학이 되도록 해줘야 한다. 시간표

기”가설은 모국어를 배우는 상황에만 적용되는 이론이

의 아이들은 집, 학교, 학원에서도 늘 學만 하고 習은 하

대신“다짐표”를 만들게 해주자. 영어원서 30쪽 이상 읽

다. 외국어 학습에 적용해 효과를 보았다는 논문은 존재

지 않는다는 말씀이다. 그렇다면 習은 언제 한단 말인가?

기, 청소하기, 수학 10문제 풀기 등 제일 중요한“하고나

하지 않는다며 5단계의“자기주도적 영어원서 읽기”를

가령 초등 2학년에 배울 곱셈을 초등 1학년에게 미리 외

면 행복한 꺼리”를 꼭 적도록 한다. 그리고 재밌는 말씀

소개해 주셨다.

우게 하는 것은 그 때에만 누릴 수 있는 유희의 시간을

도 해주셨는데“멍~때리기 하루 20분”이 그것이다. 이

뺏음과 동시에 제학년 때의 수업시간의 흥미와 교사에

시간을 방해하면 안된다고 한다. 창의력이 좋아지며 더

대한 존경심 또한 떨어지게 한다. 현재의 선행학습 관행

불어 행복한 명상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직독직해가 되는 것)

에 내 아이도 그저 진도보다 앞서 나갈 것을 종용한다면

다. 우리아이의 교육문제이다. 좀 더 넓은 시각과 고민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남들 따라 학원 보내는 교육이 가장 손쉬운 교육이다.

글. 등대지기 동아리장 김인숙

② 처음 읽을땐 사전을 찾지 않아야 한다.

제대로 아는 것이 가능한가? 사교육의 효과는 중학교까

① 자기 생각보다 쉬운 영어책을 고른다

어떤이는 매월 수입의 10%를 책을 사는데 투자하고, 어떤이는 1년 365권 책 읽기 미션을 해낸다는 말을 들었

지이고 고등학교 에서는 효과가 떨어진다며 학원의 능력

- 공부 잘 하는 아이는 자존감이 높다는 통계가 있다.

으로 명문대를 가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하는 아이를 학

어른도 자기를 존중해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일을 할 때

원이 운이 좋아서 받았을 뿐임을 얘기해 주셨다.

잘하게 되는 것처럼 아이는 오죽할까. 공감 해주는 대화 2013 봄

대충은 해석 할 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③ 한번 더 읽거나 CD를 듣는다. ④ 사전을 뒤져 의미파악을 한 후 소리 내어 원서를 읽는다. 중요한건 그 단어를 외우지 않는다. 푸른바다 생협

교육특집

환경

부모님들, 선행학습에 대해

쓰레기더미에서 보물을 캐낸다

선행학습 좀 하시죠!

2013년 디지털 재앙이 시작된다!

사교육의 최고봉, 선행학습이 논란이다. 특히 지금은 차기 정부의 출범

이다. 거기에다 선행학습을 부추기는 사설 학원의 교묘한 홍보는 학원

을 두고 선행학습을 금지하는 법률의 추진문제와 맞물려 더욱 논의가

행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정말 문제인 것은 내 아이가 학원을

뜨겁다. 사실 현재의 수학과 영어 중심의 선행학습이 활개를 치게 된 것

안 가는 것이 아니라 내 아이가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지 못하는 것이다.

이 우리나라 입시제도의 구조적 문제점에서 기인한 것임은 우리 모두

생각해 보시라. 내 아이가 학교를 마치고 학원을 갔다 와서 실제 자기

가 알고 있다.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고등학교 성적은 중학교에서, 중

학습을 하는 시간이 몇 분이 되는지. 학원 공부가 공부의 전부로 끝나지

학교의 성적은 초등학교에서 결정된다는 사교육 시장의 선행학습 마케

는 않는지.

팅 전략은 이제 초등학생들마저 입시의 구덩이에 빠뜨리고 있다.

생각하는 것이 독서와 공부하는 습관의 정착이다. 가기 싫은 학원에 가

공감도가 다르겠지만 다음과 같이 크게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

서 억지로 선행학습에 매달리는 아이와 자기의 계획 속에 매일 조금씩

다. 그리고 각각의 이유에 대해 20년간 초등학교 교사로서 경험과 학부

복습과 예습을 하며 모르는 것은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물어보고 알

모로서 생각을 더해보고자 한다.

아가는 과정을 거치는 아이 중 누구의 학력이 높아질 것 같은가? 학원

성적과 학력은 분명 다른 것

을 안 보내 불안하다는 생각보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

행학습을 해서 성적이 올라간다고 믿고 있고 또 실제로 성적이 올라가 기도 한다. 문제는 성적과 학력의 구분을 학부모나 학생들이 하지 못한 다는 것이다.

관은 재활용이 안된다는데, 쏟아져 나오는 전자폐기물들 어 떻게 처리될까? 자원순환시민센터의 사무국장님께 지금의 어보자.

록 부모가 관심을 가져보시길 권한다. 선행학습보다 더 중요한 것? 세 번째는 학교 진도나 수업, 어려운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실제 중ㆍ고등학교의 경우 내신의 중요성 때문에 변별력을 위한 어려운 문

현대사회가 발전하면서 우리들은 일상생활에서 여러

그냥 버려지면 문제가 심각하겠죠? 하지만 전자제품

종류의 전자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 눈을 지그

을 이루는 구성품은 재사용하거나 재활용하면 역으로

시 감고 자신들이 사용하고 있는 전자제품이 뭐가 있는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해물질을 안

지 하나씩 떠올려 보십시오. 참 많기도 하지요? 한해 우

전하게 친환경적으로 적정하게 처리하면 주변 환경을

수학시간 매 단원마다 개념과 원리를 알아보는 <활동 1>의 시간이 되

제들이 출제되기도 하고 이는 정규 학교수업 외에 보충학습을 유발하

면 아이들의 ‘다 알아요, 학원에서 배웠어요. 빨리 문제 풀어요.’란

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도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학교

리나라는 약58만톤의 전자폐기물(e-waste)을 발생시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금광에서 1톤을

소리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이미 푸는 방법을 알고 있으니 재미없다

시험문제 출제 시 선행교육 여부를 점검하는 기구를 각 시·도 교육청

키고 있습니다. 약 2천만대의 컴퓨터, 냉장고, TV 등이

채굴하면 금 5g을 얻을 수 있는 반면, 버려지는 휴대폰

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왜 그렇게 되었는지, 어떻게 해서 그런 답을 얻

에 설치하고 위반했을 때 제재를 가하겠다고 했다. 이러한 부분은 좀 더

버려집니다. 2012년에는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면서

1톤을 재활용하면 금 400g을 얻을 수 있고 컴퓨터 1톤

었는지를 묻는 문제는 생각조차 하기 싫어하고 잘 모르며, 이는 고학년

사회적 합의를 거치며 제도적 보완을 해나가야 할 것이나 초등학교의

1천만대에 달하는 아날로그 TV가 빠른 속도로 버려질

에서는 금 52g, 일반가전제품 1톤은 금 20g을 다시 사

(5-6학년)으로 갈수록 심화된다. 반면 문제풀이에는 거부감이 없다.

경우 이러한 사례는 거의 없으므로 염두에 두지 않아도 될 듯하다.

예정인데, 그 안에 들어있는 납 성분만 8만에서 14만톤

용할 수 있습니다.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학원에서는 되도록 많은 문제를 풀어 시험점수 몇 점 받았느냐가(성

그 외 맞벌이 부부로서 보육의 개념으로 그냥 영어, 수학 학원 등으로

적) 존립의 이유이기 때문에 그 원리나 개념을 학생들이 이해할 때까지

보내는 것이다. 이는 아이들도 별 생각 없이 왔다 갔다 하면서 수박 겉

기다려줄 시간이 없다. 학부모도 시험 점수를 몇 점 받았느냐만 묻는다.

핥기식으로 배우고 실제 잘 모르지만 아는 것처럼 착각하여 수업 시간

전자제품은 각종 중금속과 플라스틱, 유해물질로 이

그러나 이러한 기계식 문제풀이 학습은 결국 진정한 학습 흥미와 의욕

집중력이 떨어지는 나쁜 학습태도를 가지게 된다. 이 역시 마찬가지로

루어져 있어 그냥 버려지면 잘 썩지도 않고 우리의 주

을 떨어뜨리고 스스로 문제를 생각하고 해결하는 능력(학력)을 고사시

아이들이 목표의식을 가지고 계획성 있고 집중력 있게 공부하는 습관

변 환경을 심각하게 오염시킵니다. 이런 물질은 자연에

바꾸어 말하면 휴대폰 1대에는 금 0.04g, 은 0.2g, 팔

켜 버리게 된다. 또한 수학은 단계별 나선형 구조라 제대로 이해되지 않

을 가지도록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서 분해되는데 보통 500년 이상은 걸립니다. 예로 납

라듐 0.03g, 구리 14g이 들어있고 컴퓨터 1대에는 금

쓰레기 더미에서 보물을 캐낸다

은 상태에서 다음 단계의 학습은 수업시간 집중력의 감소와 자신감 저

그러면 선행학습은 무조건 나쁜 것인가? 학교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은 신경 조직을 파괴하거나 간을 손상시키고, 카드뮴은

0.6g, 은 5g, 구리 100g, 고철 5kg이 들어 있으니 자원

하를 가져와 흥미를 완전히 잃게 하고 만다. 결국 돈을 들여 성적을 올

선행학습보다 철저한 복습이 더 효과적이며 선행은 2-3시간 분량, 많

폐, 신장, 후각 상실 등을 유발합니다. 휴대전화의 회로

의 새로운 발견과 다름없습니다. 재활용뿐만 아니라 재

렸을지 몰라도 학력은 저하시킨 꼴이다. 학부모들이 기대하는 선행학

으면 1개 단원 정도면 충분하다. 말 많고 여기에 대해 전문가도 많은 선

기판은 소각될 때 환경 호르몬과 발암 물질을 발생시키

활용센터를 방문하여 멀쩡한 중고품을 재사용하면 재

습의 효과를 보는 학생은 한 반에 많아야 1-2명, 또는 없을 수도 있다는

행학습. 무조건 따라가야 할 것인지 내 아이에 맞게 조절할 것인지 내

사실을 알아야 한다.

아이를 가장 잘 아는 담임선생님에게 상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생

고 액정을 소각하면 인체에 치명적인 유독 물질인 다이

활용보다 에너지와 자원을 몇 배나 절약할 수 있지요.

학원에 안가면 괜시리 불안하다?

각보다 학교의 문턱은 낮고 담임은 가까이 있을 수 있다.

정말 걱정할 일은 억지로 학원에 보내는 일 두 번째는 불안감이다. 모든 아이들이 학원을 다니는데 내 아이만 보 내지 않으면 뒤처지지 않을까란 생각은 인간이라면 당연히 드는 생각 32

관 TV를 스마트 TV로 바꾸셨다. 이렇게 버려진 TV 브라운

상황과 전자 제품을 스마트하게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을 들

현직 교사로서, 두 아이의 학부모로서 초등학교 시절 가장 중요하게

그럼 선행학습을 시키는 부모들의 진짜 속마음은 뭘까? 개인에 따라

첫 번째는 아이들의 성적향상을 위해서다. 아이들은 학원을 가서 선

얼마 전 디지털TV 시대가 열렸다. 친정집도 이번에 브라운

글쓴이 김성관 선생님은 현재 명진초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이다. 18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지내며 전교조 부산지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학교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가르치고 배우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2013 봄

옥신(청산가리의 1만배 강한 독성)이 나옵니다. 한 해 에 버려지는 휴대전화 8백54만대에 포함된 납은 2천2

우리나라에서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를 시행

백20kg인데, 이는 4천만t의 물을 마실 수 없는 물로 오

하고 있습니다. 10개의 전자 제품(TV, 냉장고, 세탁기,

염시키는 양이라고 합니다.

에어컨, PC, 오디오, 휴대전화, 프린터, 복사기, 팩스)에

푸른바다 생협

퀴즈

낱말을 맞춰보세요~

푸른바다생협 십자말 퀴즈 ① 자원순환시민센터 사무국장 김추종

①

우리가 할 수 있는 네가지!

아이쿱생협 급식단체

하나. 대형가전은 스티커 붙여서 배출 하나. 소형가전은 전용수거함에 분리 배출

②

하나. 소형가전 전용수거함 관리, 감시하기

6개월이상, 아이쿱생협물품을 전체식품 중

③

하나. 전자제품 살 때 한 번 더 생각하기

③

50%이상 사용하는 단체입니다. 푸른바다생협은 친환경급식을 통해

④ 대해서 이를 생산한 기업들이 15~35% 비율만큼 회수

전자폐기물이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자원으로 다시

해서 재활용하도록 의무사항으로 정하고 있고 그 비율

사용될 수 있는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더욱 중요한

과 대상품목은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재활용하

것은 많은 시민들이 정해진 방법으로 전자폐기물을 분

기 위해 권역별로 리사이클링센터를 운영하는데 경남

리배출하는데 함께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친환경적으

권은 칠서에 그 리사이클링센터가 있습니다.

로 적정하게 처리되어 우리의 주변환경을 보호하고 착 한 자원으로 우리에게 되돌아옵니다.

부산또래 어린이집 사상구 학장동 전화) 051.324.8600 아이누리 어린이집 사상구 학장동 ① 사탕수수 본연의 당밀과 무기질이 살아 있다. 필리핀에 조합원 모금활동을 통해공장을 설립했다. 공정무역제품이다. ② 주택문제를 소비자들이 능동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결성한 조

그 외에도 많은 중소업체들이 전자제품 재활용사업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고자 하는 분들을 응원합니다!

직체. 유럽을 중심으로 널리 보급돼 전체 주택의 10%를 넘어

전화) 051.312.1262 아이슐래 하단점 사하구 하단2동 전화) 051.203.7955 롯데드림 어린이집 북구 화명동

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적으로 적정하게, 그리고

동래생협에서도 조합원들에게 전자폐기물의 환경오

최대한 많은 자원을 재활용하도록 관련기관과 지자체,

염 실태와 자원으로써의 가치를 교육하고 정말 사용하

정부 차원에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전자

기 힘든 전자폐기물을 정해진 방법으로 분리배출하는

제품 재사용과 재활용은 민간시장에 그냥 맡길 것이 아

실천 활동을 함께 전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자고 일

니라 민간기업, 사회적기업(부산의 에코라이프 살림),

어나면 새 제품이 쏟아지는 시대에 사용가능한 전자제

딸기어린이집 북구 화명동

관련 기관이 역할을 잘 나누어 환경을 철저히 보호하고

품을 오랫동안 잘 사용하고 수명이 다한 전자폐기물을

전화) 051.335.5154

자원을 소중히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분리 배출하여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것이 우리가 계속

① 우리생협은 아이쿱 OOOOOO이다.

베베어린이집 북구 덕천동

살아야 할 터전 지구와 인간이 행복하게 계속 공존할

② 우리생협에는 OOOOO에는 통기타, 자녀대화, 친환경화장품

전화) 051.331.1941

부산에서는 2011년 11월부터 소형폐가전제품 무상

수 있는 최고의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수거함에, 소형 아파트와 주택은 지정요일에 다른 재활

③ 리본으로 머리핀 장식품 등 다양한 생활소품을 만드는 작업. 동아리도 있다. ④ 각 마을마다 생협을 알리고 생협의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모임.

만들기 등이 있다

수거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전까지 버릴 방법이 애매 했던 소형폐가전제품을 200세대 이상 아파트는 전용

설 정도로 활성화됐다.

③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불공정한 무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무 글/ 사진. 자원순환시민센터 사무국장 김추종 www.zerowaste21.org

역방식. 아이쿱생협에는 초콜렛, 커피, 후추, 등이 물품이 있다.

전화) 051.334.0030 소명어린이집 북구 만덕2동 전화) 051.900.3919

한울타리지역아동센타 부산진구 전포2동 전화) 051.805.6036

용품과 같이 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형제품은 현 재 수수료를 지불하고 스티커를 붙어 배출하도록 하고

4월 27일까지 자연드림 화명점, 명지점, 당감점 응모함에 응모, 혹

있는데 2013년 내에는 무상으로 문전수거하는 제도가

은 푸른바다생협홈페이지 www.bscoop.or.kr로 응모해주세요.

시행될 예정입니다.

(자료실-소식지방) 비밀글로 남겨주세요.(정답과 이름: 연락처: )

1등 : 스텐레스냄비(1명) 2등 : 세탁볼(3명) 3등 : 팬티라이너 (10명)

정답자 중에 추첨을 통해 아래와 같은 푸짐한 상품을 드립니다. 34

2013 봄

푸른바다 생협

공지사항

blog.naver.com/ icoopkorea

오케이오 병원, 오케이큐 병원 * 주소 부산시 사하구 당리동 304-6번지 진료과목 내과, 정형외과, 외과(하지정맥, 항문, 치질, 어깨관절, 인공관절, 갑상선등) 진료시간 평일

오전 08:30 ~ 오후 6시 / 토요일 오전 08:30 ~ 오후 1시

문의 051. 204. 4342 * 진료비 감면은 비급여의 10% (조합원, 배우자, 직계, 존.비속)

화명일신기독병원 * 푸른바다생협 조합원과 직계가족에 대하여 진료의 편의 및 감면 혜택을 제공하기로 하였습니다. 산후조리원은 제외 * 조합원은 조합원카드, 직계가족은 가족증명서를 지참하셔야 진료비 감면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