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dm 2017 02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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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제8회 <시사IN> 대학기자상 대상 수상자 대학문제공동취재단

“우리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지난 1월 17일 민언련과 함께 ‘대학문제공동취재단’ 활동을 함께 한 대학언론인들이 제8회 <시사IN> 대학기 자상 대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대학문제공동취재단의 대상 수상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상 을 받은 기사 제목은 ‘20대, 가난을 팝니다’. 기사는 대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기 위해 ‘가난을 증명’해야 하는 현실과 ‘가난을 팔아야’ 하는 비인간적인 현실을 고발했다. 대학기자상을 받는 날 오후, 대학문제공동취재단 을 만났다. 대학언론이 위기라는 요즘, 이들은 왜 민언련에서 교육을 받고 함께 취재하고 기사를 썼을까. 그 리고 우리 시대 청춘들의 고민은 무엇일까.

수상을 축하한다. 인터뷰 전에 확실해 해두자. ‘2016

조수영(성공회대) 개인적으로 민언련 교육을 들었다.

진짜 학보로 레벌업 & 대학문제공동취재단’ 활동의

다른 기관의 언론 교육보다 민언련 강좌가 대학언

성과라는 것을(웃음). 교육을 신청한 이유가 궁금하다.

론인들의 처지를 이해하려고 한다는 느낌을 받았 다. 그리고 수강료가 아주 괜찮다.

이슬기(서울여대) 민언련 언론아카데미 메일을 계속

받고 있었다. 다른 학교 기자들 어떻게 활동할까,

김유빈(덕성여대) 편집장 선배가 민언련에서 대학언

궁금했었다. 같이 해보면 도움도 될 것 같았고. 대

론인 대상 교육을 하니 들어보라고 권했다.

학문제공동취재단이라고 하니, 이거다 싶었다. ‘2016 진짜 학보로 레벌업 & 대학문제공동취재단’은 유경민(서울여대) 현역 기자와 함께한다는 점도 좋았

대학언론의 위기 극복을 돕는 지원교육이었다. 대학

고, 총장 선출 문제와 같이 개별 대학언론사가 다

언론 정말 어려운가?

루기에 어려운 사안을 함께 취재해보고 싶은 마음 이 컸다.

이구동성으로 일단 기자가 별로 없다. 신문 한 번 내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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