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ccdm 201701 04

Page 1

보도지침 폭로 30주년 기념식·창립 32주년 기념식 후기

2

3

1

언론의 역할과 민언련이 해야 할 일을 재확인한 2016년 4

지난 2016년 12월 16일 저녁 6시,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층 강당에서 ‘창립 32주년 기 념식’과 ‘보도지침 폭로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2016년은 언론의 제 역할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 수 있었던 해였습니다. 동시에 ‘민주언론’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어떻게 활동해

① 창립 3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민언련 회원들. ② 보도지침 폭로 주역인 김태홍 당시 언협 사무국장의 미망인 최옥정 여사, 신홍범

야 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986년 보도지침을 폭로해 언론자유와 민주주의의 상관 관계를 밝

언협 실행위원, 김주언 한국일보 기자. ③ <말> 보도지침 특별호를 제작한 박성득 당시 언협 회원과 박우정 <말> 편집장. ④ 보도지침

힌 사람들부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친 ‘진짜 기자’들까지. 30년이라는 시간을 넘어 민주언론과

폭로 30주년을 기념해 2016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새내기 김예리 회원과 최민호 활동가가 보도지침 폭로 30주년 기념 시민 선언 ‘민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담았습니다.

주주의와 언론통제는 같은 자리에 설 수 없습니다’를 발표했다.

18

2017년 1월

19


제2회 성유보 특별상을 받은 김종술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김종술 시민기자는 1인 미디어라는 척박한 취재 환경 속에 서도 7년 동안 4대강 사업의 폐혜를 끈질기게 고발했다.

1 제18회 민주시민언론상을 받은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위)과 제18회 민주시민언론상 특별상을 받은 영화 <자백> 감독 최승호 PD(아래).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은 2014년 세월호 진상규명부터 2016년 10월 박근혜·최순실 국정파탄 보도까지 사회 정치 현 안 전반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주요 의제를 지속하려 노력했다. 최승호 PD는 국정원의 간첩조작 사건을 다룬 영화 <자백 >을 제작해 국정원이 저지르고 있는 ‘인권유린’을 폭로했다. ‘안보’라는 미명하에 국정원이 자행한 간첩조작사건의 실상을 낱낱이 드러 내며, ‘국정원 개혁’과 ‘책임자 처벌’이라는 과제를 명확히 제시했다.

② 올해의 좋은 신문보도는 한겨레 <최순실, 미르·K스포츠재단 연루 정황> 관련 보도가 선정되었다. 사

2

진 왼쪽부터 류이근 기자, 김의겸 선임기자, 이완기 상임대표, 방준 호, 하어영 기자.

③ 올해의 좋은 방송보도로 뽑힌 JTBC ‘최순실 게이트’ 특별취재팀. 왼쪽부터 박석운 공동대표, 손용 석, 서복현, 김태영, 박병현, 김필준 기자.

20

3 2017년 1월

21


2016년 ‘올해의 회원상’을 받은 자랑스러운 민언련 회원들. 왼쪽부터 김상경·이병국 회원, 김언경 사무처장과 나경렬·이훈 회원(위).

2016년에는 고마운 분들이 많았다. 왼쪽부터 회원배가 활동을 열심해 해준 정청래 회원(대리 수상)과 김언경 사무처장, 사무실 리모델

‘민언련 종편때찌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언론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린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팀은 특별 감사상을 받았다(아

링을 해준 조경민 님, 새로운 CI와 홈페이지를 개발해 준 서범기 님(위). 신문모니터위원회 회원들은 회원 송년회에서 2016년을 빛낸,

래).

신문 속 ‘참 나쁜 필진들’을 선정했다. 2016년을 빛낸 나쁜 신문 필진은 다음 쪽에서 확인할 수 있다.

22

2017년 1월

23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