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반려동물 입양 문화와
베트남의 반려동물 문화가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경제 성장과 도시화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 나면서, 이와 동시에 유기동물 문제도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정부와 민간단체의 노력으로 새로운 반려동물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베트남에서의 반려동물 입양 현황
베트남에서 반려동물의 의미는 크게 변화했 다. 과거에는 개와 고양이를 단순히 실용적
인 목적으로 키웠다면, 이제는 가족의 일원 으로 받아들이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도 시 가구의 약 30%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 으며, 이는 2015년과 비교했을 때 두 배 가 까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 심으로 펫샵에서 반려동물을 구입하는 대 신 유기동물 입양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사회적 문제도 가져왔다. 하노이시 동물보호과의
자료에 따르면, 매년 약 5,000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유기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충동 적인 입양, 예상치 못한 비용 부담, 이사나 결혼 등
이러한 상황 속에서 유기동물 보호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베트남에는 현재 약 100 여 곳의 유기동물 보호소가 운영되고 있다. 호 찌민시의 ARC(Animal Rescue & Care) 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보호소로, 약 500여 마 리의 개와 고양이를 보호하고 있다. 이곳에서 는 유기동물 구조부터 치료, 중성화 수술, 입양 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고 있으며, 입양 전 반려 동물 교육을 의무화하여 성숙한 입양 문화 정 착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보호소 들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운영 예산 부족과 열악한 시설이 가장 큰 문제다. 대 부분의 보호소는 기부금과 자원봉사자들의 도 움으로 운영되지만, 늘어나는 유기동물을 수 용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로 인해 구조된 동 물을 다시 방사하거나 안락사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입양 문화와 제도적 노력
베트남 정부는 유기동물 문제 해결을 위해 다
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물보호법
을 강화하고 반려동물 등록제를 의무화하는 법
안이 상정되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유기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책임감 있는 반려인 의 증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입양 문화도 점차 체계화되고 있다. 대부분의
보호소에서는 입양 전 상담을 통해 입양 환경 을 확인하고, 반려동물 교육을 실시한다. 입양
후에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반려동물의
적응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상담과 조 언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한 입양을 넘어 반려 동물과 새로운 가족이 함께 행복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SNS를 통한 입양 문화 의 확산이다. 많은 보호소들이 SNS를 통해 입 양 대기 동물들을 소개하고, 입양 후기를 공유 하면서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있다. 이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 고 있으며, 입양 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다낭, 후에, 달랏 등 주요 도 시의 보호소들도 SNS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사 회와 소통하고 있다.
회원 가입을 하면 구글 폼을 통해 상세한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가족 구성원 정보, 주거 환경, 반려동물 양육 경험 등 꼼꼼한 정보 확인이 이루어진다. 입양 비용 은 200만동에서 300만동 사이로 책정되며, 이 비용에는 중성화 수술비용도 포함되 어 있다. 특징은 10일간의 시범 입양 기간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 기간 동안 반려 동물과의 궁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후 정식 입양 절차를 밟게 된다. 이러한 신중 한 과정은 무분별한 입양과 재유기를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개인 간 거래 플랫폼 활용
또 다른 방법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중고거래 사이트인 '쩌똣(Cho Tot)'을 이용하는 것 이다. 이 사이트에서는 'Thú cưng' 카테고리를 통해 다양한 반려동물 입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다. 하지만 베트남어로 의사소통이 가능
해야 하며, 건강 상태나 예방접종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어가 능숙한 지인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전문 매장을
통한 입양
호찌민 고밥, 10군등 지역에는 전문적으
로 반려동물 입양을 진행하는 매장들이 있다. 구글맵에서 'pet'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들 매장 의 장점은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선택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가격이 개인 거래에 비해 2-4배 정도 비싸다는 단점 이 있다.
베트남에서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는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우선
현지 로컬 시장에서의 직접 구매는 권장
되지 않는다. 특히 재래시장 에서는 도난
반려동물이 거래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 가 필요하다. 또한 입양을 결정하기 전에
가족 구성원 모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특히 해외 주재원의 경우 갑작스러운 귀 국 발령 등의 상황에 대비한 계획도 필요 하다. 현지에서의 수의료 서비스 이용도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한국어 가능한 동 물병원을 미리 알아두거나, 통역 서비스 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두는 것이 좋다. 신중한 선택과 책임감 있는 결정이
입양 과정은 다음과 같다.
(ARC의입양신청서)
중요한 만큼, 충분한 시간을 들여 정보를
수집하고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 히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다른
입양 가정의 경험담을 참고하는 것도 도
움이 될 수 있다. 입양은 한 생명에 대한
책임을 지는 일인 만큼, 철저한 준비와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ARC(Animal Rescue & Care) Saigon Paws for Compassion
SaiGon Pets Adoption Laws For Paws Vietnam for Compassion Da Nang
www.arcsaigon.org
www.pawsforcompassion.org
www.pawsforcompassion.org www.lawsforpawsvietnam.com
지난해 베트남의 미국산 청
과류 수입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인사이드비나
지가 17일 보도했다. 이날
해관총국에 따르면, 지난
해 베트남의 청과류 수입
액은 24억여달러로 전년대
비 24% 증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미국과 중국산
수입 증가분이 평균수준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중국
산 청과류 수입액은 전년대
비 25% 증가한 약 10억달
러로 전체 16개 시장중 가
장 수입액이 많았다. 미국
산 수입액은 5억4400만달
러로 중국에 미치지 못했
으나, 증가율은 64%로 가
장 증가폭이 가팔랐다. 미
국과 중국 2개국 수입액이 15억달러로 전체의 62.5%
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사과와 포도, 피스타치오, 아몬드 등의 상품 수입액이
가장 많았다. 이들 국가 상 품은 전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으며, 특히 사과와 포도의 경우 서민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있는 가격대부 터 프리미엄 상품까지 전계 층이 접근할 수있는 다양한 상품으로 수입품목이 늘어 났다. 베트남 농산물 업계
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수 년간 한국·일본산 프리미
엄 농산물의 현지재배를 시
도, 이들 국가보다 4분의 1 가격으로 베트남시장에 공 급하고 있으며, 미국산 사 과는 뉴질랜드나 호주산 사과에 뒤쳐지지 않는 품
질과 높은 가격 경쟁력으
제18회 베트남오토엑스포 (Vietnam AutoExpo 2025)
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 고있다. 현재 미국과 중국 산 포도 시장가는 2023년 과 비교해 20~30% 하락해 kg당 8만~20만동, 사과는 4만9000~15만동 수준이
다. 업계는 이러한 가격경
쟁력이 중국과 베트남 양국
이 참여중인 역내포괄적경
제동반자협정(RCEP), 베
트남-미국간 여러 양자 무 역협정 등에 대한 특혜관세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 명했다. 이에대해 당 푹 응 웬(Dang Phuc Nguyen) 베 트남청과협회(Vinafruit· 비나프루트) 사무총장은 " 미국·중국산 청과류는 뛰 어난 품질과 함께 합리적 인 가격으로 소비자들 사이
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설 명했다. 한편 호주산 청과 류 수입액은 6% 증가한 1 억5100만달러로 3위를 기 록했다. 반면 한국(5600만 달러)과 인도(5700만달러), 뉴질랜드(1억500만달러) 등은 12~17% 감소하며 대 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드비나 2025.02.17)
국제컨벤션센터(IEC)에서
개최된다고 인사이드비나
지가 18일 보도했다. 17일
베트남오토엑스포 조직위
원회에 따르면 올해 행사
는 올해 행사는 센터 내외
부 1만㎡ 규모 공간에서
열릴 예정으로, 현재 참가
확정 기업은 국내외 350개
사, 부스 규모는 500여개에
이른다. 베트남오토엑스포
는 베트남 자동차·오토바
이 및 지원산업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행사중 하
나로, 지난 17년간 성공적
인 행사를 통해 글로벌 확
장을 모색하는 국내외 기
업간 기회의 장으로 자리 매김했다. 주최측에 따르 면, 이번 행사에는 많은 대 면 토론회의와 전문 컨퍼 런스 및 세미나, 기업대기 업(B2B) 네트워킹 활동 등
업계 협업을 촉진하기 위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 행될 예정이다. 주최측은 "
행사 참가기업들은 각사의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업계의 새로 운 트렌드에 대한 정보공 유와 함께 상호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입지를 강화 할 수있을 것" 이라고 설명 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올 해 행사에는 약 1만5000명 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드비나 2025.02.18)
백석대는 17일 베트남 호
찌민 화이트스톤 유학원에
서 유학원과 협정을 맺고 '
백석대학교 유학센터'를 설
치한 뒤 현판식을 진행했다
고 연합뉴스가 17일 보도했
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유
학센터를 거점으로 베트남
주요 대학들과의 학술 및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유 학생 유치 홍보 등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공동 추 진하기로 했다. 이계영 백 석대 대외협력부총장은 " 화이트스톤 유학원과의 협 력을 통해 베트남 남부 지 역의 우수한 학생들을 유 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학센터 개설이 백석대 와 베트남 대학 간의 학술 및 인적 교류를 더욱 강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석대는 앞으로 베트남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반으로 국제교류를 확대 (연합뉴스 2025.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