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2일자 씬짜오베트남 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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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거래소 시범운영 사실상 '좌초'…

베트남이 추진하던 암호 화폐거래소 설립이 좌초

될 상황을 맞고 있다고 인

사이드비나지가 21일 보 도했다. 관련부처인 재정

부가 가상자산들에 대한

명확한 관리규정이 없다

는 점을 근거로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달 기획투자부(현재 재정

부로 통폐합)는 연내 설립

예정인 호치민시와 다낭 시(Da Nang) 국제금융센 터 2곳에서 암호화폐(디지 털 자산·디지털 통화)거

래소 설립을 포함한 금융 (핀테크)분야 규제 샌드박 스 적용에 대한 계획을 내 놓은 바있다. 이중 암호화

폐 거래 시범사업 시점은 2026년 7월로 제시됐다.

베트남정부는 연내 호찌민

시와 다낭시 등 2곳에 국제 금융센터를 설립하고 운영 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동

남아를 넘어 세계적인 국 제 금융허브로 도약한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당시 기획투자부는 "샌드박스 는 핀테크 스타트업이 기

존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상대적으로 낮은 리스크와 비용에서 블록체인과 디지 털뱅킹, 디지털자산 등 새

로운 아이디어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며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정책이 시행되면 핀테크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

세 폭탄'의 일정을 앞당기는 가운 데 아세안 (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이 관세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1일 보도했

다. 모하마드 하산 말레이시아 외

교부 장관은 전날 의회에서 아세안

이 미국 관세와 관련해 회원국들의

주장을 전달하기 위해 미국과 특별

정상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 혔다. 모하마드 장관은 트럼프 행

정부의 관세가 말레이시아에 도전

이 될 것이라면서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하지 못하면 큰 타격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

령에 의해) 제안된 관세가 우리에

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아세안 회

원국의 의견을 어떻게 제시할 것인

위한 안전한 개발 환경이

조성돼 현대적이고 경쟁력

있는 금융센터 구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재정부는 "현재 베트

남은 디지털자산과 디지털

통화 관리에 대한 규정이

부재한 상태로, 이같은 자

산들에 대한 관리는 국가

재정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발행과 소유 • 거래 • 서비

스 허가 • 정보보안 등의 절

차를 준수해야한다"며 반

대의 뜻을 밝혔다. 재정부

는 "디지털화폐 및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시범사업

규제 권한을 정부사무국에

위임하는 방향으로 규정 개

지 협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모

하마드 장관은 정상회담이 실제로

개최될지 여부와 시기, 트럼프 대

통령의 참석 여부 등 구체적인 사

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말레이시

아는 올해 아세안 의장국이다. 앞

서 지난 19일 트럼프 대통령은 "다

음 한 달 안에 자동차, 반도체, 의

약품, 목재 등에 대해 관세를 발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최근 4

월 2일께 자동차 관세를 내놓을 것

이라고 밝힌 것보다 일정을 앞당길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아울러

그는 지난 18일에는 자동차, 반도

체, 의약품 관세율이 "25%, 그리고 그 이상이 될 것"이며 관세가 "1년

에 걸쳐 훨씬 더 인상될 것"이라고

정이 필요하다"며 앞서 제

시된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 거래 시범사업의 백

지화를 주장했다. 그러면

서 재정부는 "디지털자산 과 디지털통화는 금융거래 에서 결제수단으로 사용될

수있기에 금융안보상 문제 로 중앙은행(SBV)의 추가 적인 의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같이 관련부 처의 입장이 맞선 가운데 시범사업을 추진한 기획투 자부가 최근 정부조직 축 소개편 확정에 따라 재정 부로 통폐합되면서 사실상 정책이 추동력을 잃게됐다

는 해석도 나온다. 비트코 인과 이더리움으로 대표되

는 암호화폐는 전세계적으

로 인기있는 가상자산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베트남 은 가상화폐 및 자산에 대 한 구체적인 정의를 내리 지 않은 상태이다. 베트남 은 암호화폐 투자에 뛰어 든 사람들이 많아 암호화 폐 투자자 비중이 높은 국 가로 손꼽히지만 이같이

자산유형으로 분류되지 않 은 탓에 별다른 규제도 없 는 상황이다. 이에대해 경 제·금융업계는 "가상자

산에 대한 법규 부재는 블 록체인 기반 수많은 기술 기업들이 싱가포르나 미국 에 법인을 설립한뒤 국내 시장에 역진출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며 "이는 베 트남의 국가경쟁력

세수 손실 초래와 함께 투 자자는 투명성 부족이라는 위험에 노출된 상태"라고 제도마련을 정부에 지속적 으로 건의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블록체인협회에 따 르면 지난 2021~2022년 2년간 인구대비 암호화폐 투자자 숫자에서 베트남 은 21%로 아랍에미리트 (UAE)와 미국에 이어 세 계3위를 기록했다. 작년 5 월 발표된 싱가포르 가상 자산결제업체 트리플에이 (Triple-A)의 조사에서는 인구대비 베트남 암호화 폐 투자자는 21.2%로 아 랍에미리트에 이어 세계 2 위를 차지했다. 또한 블록 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 시스(Chainalysis)에 따르 면 2023년 베트남으로 유 입된 디지털자산 총액은 1200억달러에 달한 것으 로 추산됐다. (인사이드비나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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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가입 할 만한 보험은?

보험의 사각지대에 살고 있는 교민

해외에서의 삶이 익숙해질수록 오히려 간과하

기 쉬운 것이 바로 보험이다. 특히 베트남에서

생활하는 교민들은 이중적인 리스크에 노출되

어 있다. 한국의 보험은 해외 보장이 되지 않

는 경우가 많은 데다, 베트남 현지에서는 오토

바이 사고나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 위험이 한

층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교민들이 현지

생활비 한국보다 저렴하다는 이유 혹은 방법

을 몰라서 여러 다양한이유로 보험 가입을 미

루고 있다. 이는 위험한 판단이다. 중증질환이 나 큰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한국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때 발생 하는 고액의 치료비와 이송비용은 개인이 감 당하기 어려운 수준이기도 하고, 베트남 병원

비가 외국인에게는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 에 본지는 다음 호부터 외국인도 가입할 수 있

는 현지 보험 상품을 심층 분석해 소개할 예 정이다. 실손의료보험부터 생명보험까지, 교민 들의 안전한 베트남 생활을 위한 실질적인 보

급성장하는 베트남 보험시장

베트남 보험시장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20% 이상의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총 수입보험료는 2011년 1조 8,280 억원에서 2020년 9조 2,331억원으로 405%나 증가했다. 특히 주 목할 만한 점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2020년 2.91%의 성장을 달성했다는 것이다. 이는 베트남 보험시장의 견

고한 성장 기반을 보여주는 증거다. 현재 베트남 보험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비중이 7:3으로, 저축성 보험

이 주를 이룬다는 점이다. 이러한 구조는 베트남의 독특한 문화 적, 경제적 배경에서 비롯된다. 은행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

은 상황에서 원금 보장성 보험이 저축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 며, 사망을 상품화하는 것에 대한 문화적 거부감으로 인해 보장 성 보험의 비중은 아직 낮은 수준이다.

베트남 보험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인구통계학적 특성에서 찾 을 수 있다. 현재 전체 인구의 12%만이 보험에 가입한 상태로, 약 7천만 명의 잠재 고객이 존재한다. 특히 베트남의 중위 연령 은 31.9세로, 중국(38.4세), 한국(43.7세), 일본(48.3세) 등 주 변국과 비교해 매우 젊다. 또한 매년 200만 명 이상의 새로운 중산층이 형성되고 있어, 보험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 다. 손해보험 시장에서는 특히 자동차보험이 높은 성장세를 보 이고 있다.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은 베트남의 자동차 시장 성 장과 함께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과거 택시나 기업용 차량 중 심이던 시장이 중산층의 성장으로 개인 차량으로 확대되면서, 자동차보험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한국 보험사는?

한국 보험사들도 베트남 시장의 잠재력을 주목하고 적극적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2009년 현지 법인 설립 이 후 2016년 흑자 전환에 성공해 현재 업계 7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층을 겨냥한 e스포츠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 다. DB손해보험은 우체국보험 PTI 지분을 인수해 자동차보험 시장 1위, 전체 손해보험 시장 3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안 착했다. 그러나 모든 진출이 성공적인 것은 아니다. 베트남 정부의 까다로운 사업 인가 절차를 우회하고자 현지 업체 지분을 성급하게 인수했다가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적지 않다. 실제 경영 상황이 장부와 달라 고전하거나, 전략적 지분 투자라는 명 목으로 실질적 권한 없이 진출했다가 자본만 소진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한국인이 가입할만한 보험사

베트남 시장 진출 한국 보험사의 선두주자

한화생명이 베트남 진출 15년 만에 현지 생 명보험시장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한지 오 래됐다. 2008년 현지 진출 이후 100만 고 객을 확보하며 시장 점유율 상위권에 안착 한 것이다. 베트남 재무부가 발급한 51GP/ KDBH 영업허가를 받고 2008년 6월 설립 된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4조 8,910억 동 (약 2,500억 원)의 자본금을 바탕으로 사업 을 시작했다. 당시 생명보험사들 중에서도

"베트남에서 한화생명이 선보이 는 맞춤형 보험 상품과 서비스"

한국-베트남 양국 보장으로 교민들의 든든한 버팀목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코리

손꼽히는 규모의 자본금으로, 이는 한화

생명의 베트남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 지의 표현이었다. 진출 초기 한화생명은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춘 맞춤형 상품 개발 과 전문 영업인력 확보에 주력했다. 전통 적으로 보험설계사를 통한 대면영업이 주 를 이루는 베트남 시장 특성을 고려해 3만 7,000여 명의 재무 컨설턴트를 양성했다.

또한 전국 128개 고객 서비스 거점을 확 보해 고객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이러한 전략은 성과로 이어졌다. 한화생명은 베 트남 500대 기업 순위에서 2020년 366위 에서 2023년 283위로 83계단이나 상승 했다. 특히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 연속 '톱 10 신뢰받는 생명보험사'에 선정 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베트남에서 가 장 신뢰받는 보험사'라는 회사의 비전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한 화생명의 성공은 베트남 보험시장 진출을 꿈꾸는 다른 한국 보험사들에게 좋은 본

보기가 되고 있다. 1946년 설립된 한화생 명은 2022년 기준 총자산 1,000억 달러 를 보유한 한국의 대표 생명보험사다. 한

국의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AA+'의 신용등급을 받을 만큼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어, 앞으로도 베트남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회사다.

안데스크에서 14년간 근무 하며 수많은 한국 교민들의 보험 설계를 담당해온 박미 숙 팀장을 만나 베트남 현지 에서의 한국인 보험 가입과 관련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 어보았다.

보험 설계를 담당해온 박미숙 팀장을

베트남 교민을 위한 맞춤형 보험의 필요성 "베트남에 오신 한국 교민들을 보면 한국의 기존 보험을 해지하고 오시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막상 베트남에서 생활하다 보면 의료보험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코 리안데스크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베트남의 의료 환경을 고려할 때 실손의료보험의 중 요성은 더욱 커진다. 한국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높은 의료비가 부담될 수 있고, 중증질 환의 경우 한국으로 돌아가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손의료보험 'MRI 2021'의 특장점 한화생명의 대표 상품인 실손의료보험 'MRI 2021'은 이러한 교민들의 니즈를 정확히 반 영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베트남 현지 의료기관은 물론 한국에서의 치료까지 포 괄적으로 보장한다는 점이다. "MRI 2021은 베트남 내 모든 의료기관, 즉 국제병원, 로컬 병원, 한국병원, 한의원 등에서의 치료를 보장합니다. 특히 중증질환으로 한국에서 수술 이나 입원이 필요한 경우에도 보장이 됩니다.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입원 과 수술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죠." 보험료 체계도 합리적이다. 20대 기준으로 연간 1,800만 동(약 90만원) 수준이며, 이 중 50%는 저축 및 사망보험금으로, 나머지 50%는 의료실손 보장으로 구성된다. 입원 시 연 간 최대 10억 동(약 5,5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으며, 통원치료의 경우 연간 200회까 지 보장된다.

베트남의 고금리를 활용한 저축성 보험 상품 한화생명은 베트남의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대표적으로 유니버셜보험과

있 다. "베트남은 현재 6% 수준의 이율을 제공하고 있어 한국의 2-3%와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복리효과로 인해 장기 가입자 의 경우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9% 수준이었던 이율이 현재는 6% 정도로 조정됐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을 유지 하고 있습니다." 유니버셜보험의 경우, 보험 가입자가 여유자금이 생길 때마다 추가 납입이 가능하며, 이는 마치 마이너스 통장처럼 유연하 게 운영할 수 있다. 납입한 금액은 현재 이율(약 6%)이 그대로 적용되어 저축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생명보험 상품의 특별한 혜택 한화생명의 생명보험 상품은 한국 상품과

비교해 몇 가지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 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갑상선암이나 유

방암 등이 소액암으로 분류되어 보험금이 제한적이지만, 베트남에서는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갑상선암의 경우 1cm 이상 이면 가입 시 설정한 보험금을 전액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보험이 보통 10가지 정도의 중대 질병을 보장하는 데 비해, 베트 남의 상품은 치매, 파킨슨병, 류마티스 등을 포함해 43가지의 질병을 보장합니다."

편리한 보험금 청구 시스템 한화생명은 한국인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 양한 보험금 청구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이

메일, 카카오톡, 서류 제출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청구가 가능하며, 1년 이내 청구 건은 모아서 한 번에 청구할 수도 있다. 특히 한 국어 구사가 가능한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 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으며, 통역 서비 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는 현지 보험사들과 차별화되는 큰 장점이다.

가입 시 주의사항과 조언 보험 가입 시에는 정확한 병력 고지가 매우 중요하다. "계약 전 알려야 할 건강상의 문 제를 고지하지 않으면 나중에 보험금 청구 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고의성이 없 더라도 계약 해지의 사유가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확한 고지가 필요합니다." 최근에 는 보험 가입 절차가 더욱 엄격해져 본인 확 인을 위한 사진 촬영, 보험 상담 내용 녹취 등이 필수가 되었다. 이는 고객 보호를 위한 조치이지만, 가입 과정이 다소 번거로워질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주기를 당부했다.

베트남의 인터넷 메신저 사용률

이 세계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

타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1 일 보도했다. 글로벌 데이터분석 업체 위아소셜(We Are Social)과

멜트워터(Meltwater)는 최근 세계

디지털시장 동향을 담은 보고서 ' 디지털2025 글로벌 오버뷰 리포 트' (Digital 2025 Global Overview Report)를 공동 발표했다. 보고서

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세계 16

세이상 인터넷 사용자의 인터넷

메신저 사용률은 94.5%로 조사됐

다. 이중 베트남은 평균 95.8%를

기록, 세계평균을 상회했다. 베트

남에서는 16~24세 사용자의 메신

저 사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는

데, 해당 연령층에서는 남성과 여

성의 평균이 각각 96.7%, 96.3%를

기록했다. 반면 65세이상 사용자

는 남성이 76.5%, 여성이 68.5%로

가장 낮았다. 동남아에서는 필리

핀(98.9%)과 인도네시아(98.4%)

의 온라인 메시지 사용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현

지매체 Z뉴스(Znews) 조사에 따르

면 베트남은 지난해 3분기 모바일 영상통화 사용률이 평균 41.1%를

기록, 세계평균인 35.5%를 넘어

세계 6위를 기록했다. 전세계에서 영상통화 사용률이 가장 높았던 상위 5개국은 나이지리아(75.4%), 남아프리카공화국(53.9%), 필리 핀(49.5%), 아랍에미리트(44.8%), 뉴질랜드(43.5%) 등의 순이었다. 한편 베트남의 메신저 가운데 잘 로(Zalo)의 침투율과 선호도가 가 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시장조사업체 디시전랩(Decision Lab)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 3분 기 잘로의 침투율은 85%를 기록 했으며 뒤이어 페이스북과 메신저 (Messenger)가 각각 59%, 52%를 차지했다. 통신당국에 따르면, 작 년 6월말 기준 베트남 SNS플랫폼 에 생성된 계정은 1억1000만여개 를 기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2.21)

호찌민시가 다음 학년도부터 유치

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비를 전

액 지원할 예정이라고 Vnexpress지 가 보도했다. 21일 호찌민시 인민

의회는 공·사립학교 학생들의 학

비 면제를 위해 6,530억동(약 2,560

만 달러)을 배정하기로 승인했다. 외국인투자 학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학생 1인당 월 10만~20만동(약 4~8달러)이며, 지역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투득 (Thu Duc)시와 1, 3, 4, 5, 6, 7, 8, 10, 11, 12군, 빈탄(Binh Thanh), 푸년(Phu Nhuan), 고밥(Go Vap), 떤빈(Tan Binh), 떤푸(Tan Phu), 빈 떤(Binh Tan)군 등 도심 지역(1그

룹)이 더 높은 지원금을 받는다. 빈

짠(Binh Chanh), 혹몬(Hoc Mon), 꾸찌(Cu Chi), 냐베(Nha Be), 껀저 (Can Gio) 등 외곽 지역(2그룹)은 상

대적으로 낮은 금액이 지원된다.

호찌민시는 지난해 말 중학생 학비

전액 지원을 위해 2,370억동을 배

정한 바 있다. 5세 유치원생과 초등

학생은 이미 교육법에 따라 학비가

면제됐다. 이번 결정으로 호찌민

시는 바리아붕따우(Ba Ria-Vung Tau), 다낭(Da Nang), 하이퐁(Hai Phong), 칸호아(Khanh Hoa), 꽝남 (Quang Nam), 꽝닌(Quang Ninh), 빈푹(Vinh Phuc), 옌바이(Yen Bai)

에 이어 베트남에서 9번째로 전면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지역이 됐다.

멕시코 주재 베트남 대사

관이 미국 국경 근처에서

납치됐다가 구조된 자국민

11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21일 베트남 대

사관에 따르면 구조된 베트

남인들은 현재 멕시코시티

에서 약 800km 떨어진 타

바스코(Tabasco)주 비야에 르모사(Villahermosa)시의

이민시설에서 보호받고 있

으며, 건강 상태는 안정적

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사 관은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자국민 보호 조치 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국경전문매체 '보

더리포트'에 따르면 치와와 (Chihuahua)주 경찰은 국 가방위군과 합동으로 지난 주말 콜로니아 이달고(Colonia Hidalgo)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베트남인 11명 을 포함한 이주민 49명을 구출하고 불법 감금 혐의 로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 루이스 아기레(Luis Aguirre) 치와와주 경찰 비서실 장은 "이주민들이 국경에

도착해 미국 입국을 도와 줄 사람을 찾는 순간 붙잡 히게 된다"며 "특정 조직에 잡힌 뒤에는 추가 금액을 지불하도록 강요받는다"고 설명했다.

(Vnexpress 2025.02.21)

지난해 손해보험사를 설립해 보험 시장 출사표를 던진 베트남 최대

민간은행 테크콤은행(Techcombank 증권코드 TCB)이 생보사 설 립으로 보험사업 확대를 추진하 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1

따르면, 은행은 생보사 TC라이프 (TCLife) 설립을 계획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생보사의 자본금은 1조 3000억동(5090만여달러)으로 이 중 최소 50%를 출자한다는 것이 다. 앞서 테크콤은행은 지난해 10

계약이 종료된 직후 자본금 5000 억동(약 1960만달러)중 11%를 출 자한 테크콤손해보험(TCGIns, 이 하 테크콤손보)을 설립하며 보험 시장에 진출한 바있다. 이에대해 테크콤은행은 "보험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중 하나"라며 "새 로운 보험사 설립은 자본금 출자 에 따른 자산가치 증가와 함께 고 객들에게 보험상품 판매함으로써

얻는 수입보험료 등 상당한 재정 적 이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테크콤은행은 2850억 동(약 1120만달러)을 투자해 테크 콤손보의 지분 57%를 매수할 계 획이다. 계획대로 지분취득이 이 루어지면 지분율은 현재 11%에 서 68%로 늘어나 자회사로 편입 된다. 앞서 지난 2013년 매뉴라이 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테크콤은행은 그동안 방카슈랑스 형태로 매뉴라이프 생명보험을 독

점적으로 판매하며 막대한 수수료 수입을 올린 바있다. 시장 전반의 성장에 힘입어 테크콤은행은 지난 2021~2022년 수수료 수입으로 만 각각 1조5580억동(6100만여달 러), 1조7500억동(약 6860만달러) 을 올리기도 했으나, 이듬해 터진 신뢰 위기로 인해 2023~2024년 수익이 6670억동(2610만여달러), 6060억동(2370만여달러) 수준으 로 급감했다. 테크콤은행은 당시 일방적 파트너십 해지에 대한 위 약금으로 매뉴라이프에 1조8000 억동(7050만여달러)을 지급한 것 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은행측은 이 같은 지출이 독자적인 사업을 통해 타사가 모방하기 어려운 모 델로 적극적인 시장공략의 기회로 판단했다. 테크콤은행은 전체 고 객의 70~80%을 잠재적 보험 수 (인사이드비나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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