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월 07일 씬짜오베트남 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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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7 (Electronic Edition No 311)

한주필 칼럼

E.info@chaovietnam.co.kr

무디스, 베트남 국가신용등급 'Ba2'로 한단계 상향조정

"베트남, 인구고령화로 값싼 노동력 장점 상실예정"

'긍정적' → '안정적'전망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베트남의 국가신용등급 을 'Ba3'에서 'Ba2'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인사 이드비나지가 7일 보도했다. 무디스는 전날 베트남 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Ba3'에서 'Ba2'로 상향 하고,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 로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무디스는 베트남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 조정이 같은 그룹의 다른 국가에 비 해 성장하고 있는 경제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외부의 거시경제적 충격에 대한 회복력도 좋아 졌으며, 이러한 결과로 정책의 실효성도 향상되었 다. 그러면서 무디스는 베트남 경제가 공급망 변화, 수출 다각화, 국내 제조업에 대한 투자유치 능력 제 고를 통해 이러한 상황을 유지할 것과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CPTPP)과 같은 다자간 자유무역협 정(FTA) 및 한국, EU, 영국 등과의 양자간 FTA에 참 여를 확대함으로써 경쟁력과 공급망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임을 조언했다. 이번 국가신용등급 상

향은 또한 대출금리의 합리적인 통제, 신중한 재정 정책 및 정부의 부채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유동성 이 좋아져 안정적인 재정을 반영한다. 무디스는 베 트남의 국가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요 인의 균형을 반영해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 로 변경했다. 그러면서 경제의 경쟁력이 지속적으 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무디스는 국영 상업은행의 민영화 문제, 높은 신용성장, 부동산 부 문의 잠재적 위험에 충격이 가해질 경우 경제에 악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역내 및 국제 의 지정학적 변동성, 높아진 수입 원자재 가격, 주요 교역국의 불확실한 경제 전망이 대외 무역을 방해 할 수도 있다. 그러면서 무디스는 특히 통화정책 및 통화관리 효율성과 관련해 제도적 규제와 지배구조 가 개선되면 등급을 더 올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 면 금융 불안정이 다시 발생해 더 높은 인플레이션 을 유발하고, 차입비용을 증가시키거나, 국제수지 를 악화시키면 신용등급을 다시 낮출 것임을 분명 히 했다. 또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 베트남이 필요한 원자재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져 수출 및 외 국인직접투자(FDI)가 감소하기 때문에 이 또한 신용 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무디스에 앞 서 지난 5월말 S&P(S&P Global Ratings)도 베트남 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한단계 상 향 조정하면서, 전망도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당시 S&P는 베트남 정부가 국경을 재개방하고, 코로나 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통제정책을 유연하게 전 환함으로써 경제가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09.07)

베트남, 제조업 회복세 견조 8월 PMI 52.7, 1.5p↑

8월 베트남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을 넘어서며 제조업 회복세는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 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7일 보도했다. S&P글로벌 (S&P Global)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7로 7월 51.2보 다 상승했다. 제조업 PMI가 50을 넘긴 것은 11개월 째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따라서 산업생산은 11개월째 확고하며 7월은 약간 둔화되었지만 회복 모멘텀을 다시 되찾았다. 기업들은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수요 증가와 가격경쟁력 덕분 에 주문도 늘었다. 반면 투입비용 상승은 27개월만

에 가장 낮았다. S&P글로벌의 앤드류 하커(Andrew Harker) 경제이사는 "투입비용이 낮아짐으로써 기업 들이 자체적으로 가격 인상을 제한할 수 있도록 숨통 을 틔워 수요를 증가시켰다"며 "제조업체들은 2019 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공급업체의 배송시간 단축으 로 비용을 낮췄는데 이는 작년 이맘때의 광범위한 배 송 지연과 비교하면 현저한 전환임을 보여준다"고 설 명했다. 8월 신규주문 증가로 고용도 늘어났고 일자 리도 더 빠르게 늘었다. 그러나 생산량이 증가하면 서 재고는 계속해서 감소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내 년 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상대적인 안정과 수요 개 선으로 생산 전망에 대한 확신을 뒷받침한다. 설문 조사에 응한 기업 구매관리자의 57%가 향후 1년동 안 생산량 증가를 예측했다. 반면 9%는 감소를 예상 했다. 하커 이사는 "공급발 역풍이 사라지면서 기업 들은 올해 남은 기간동안 더 많은 신규주문을 확보하 고 생산량을 늘리는 데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 했다. S&P글로벌의 이번 설문조사는 4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인사이드비나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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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노동력을 기반으로 급 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베 트남이 머지않아 인구고령 화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이 같은 장점을 잃게 될 것이라 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6일 인사이드비나지가 보도했 다.일본국제협력기구(JICA) 가 최근 내놓은 '베트남 산 업인력 개발’ 보고서에 따 르면, 베트남의 경제활동참 가율은 74.4%로 세계평균 (60.5%) 및 동남아·태평양 지역(67.2%)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코로나19 및 경제 구조조정 영향에도 불구하고 중단기 적인 베트남의 노동력 공급 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 로 내다봤다. 그러나 JICA 는 장기적으로 베트남은 노 동력 여유분을 제한하는 도 전에 직면하고, 인구고령화 와 인건비 상승의 영향으로 '값싼 노동력’이라는 현재 의 비교우위를 더 이상 유 지 못하고 잃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JICA에 따르면 2015년 베트남은 전체인구 중 경제활동인구(15~64세) 가 70%를 차지하는 황금인 구구조를 이루고 있었으나, 인구고령화가 급속히 진행 되며 2050년이면 이 비율이 60%로 감소하게 된다. JICA

는 생산성 증가 및 노동시장 참여율이 개선되지 않는 한 인구고령화는 베트남을 극 심한 노동력 부족과 함께 경 제성장을 크게 둔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인구고령화와 함께 실 질임금도 뚜렷이 상승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이어진 다면 값싼 노동력을 앞세워 저숙련 및 노동집약적 산업 에서의 강점을 잃게 될 것이 라고 전망했다. JICA는 이 에 대한 해결책으로 ▲노동 생산성 향상 ▲기업규모 확 대 ▲학력 신장 등을 제시했 다. 통계총국에 따르면 2020 년 기준 전체 근로자중 중졸 이상자 비율이 61.2%, 고등 학교 졸업자는 38.8%에 그 치고 있으며, 이 같은 낮은 교육수준이 노동생산성 향 상을 제한하는 가장 큰 요인 으로 지적돼왔다. JICA는 " 노동자들에 대한 직업훈련 및 학력신장을 통해 노동생 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 요하며, 이는 산업전반의 경 쟁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JICA 의 이번 보고서는 2021년 9 월부터 지난 5월까지 베트 남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 됐다. (인사이드비나 2022.09.06)

羞惡之心(수오지심) 얼마 전 하노이에서 베트남의 저가 항공사 비엣젯 항공기를 타고 한국으 로 들어가려는 여행객 A씨는 황당한 경우를 당합니다. 한국의 인천공항에 서 요구하는 코로나 간이 음성 확인 서를 하루 전에 하노이 패밀리 메디 칼 병원에서 검사하고 받은 확인서를 제출했으나 비엣젯 체크인 카운터에 서는 당 확인서는 인천공항에서 인정 받을 수 없는 확인서라는 이유로 오 늘 출국을 못 한다고 알려주고 비엣 젯 파견 카운터에 가서 다음날 비행 기를 알아보라 합니다. 이런저런 질문을 해보지만, 그 직원 은 대답이 없이 그냥 빨리 다른 항공 편이나 알아보라 합니다. 할 수 없이 A씨는 비엣젯 구매 카운터로 가서 항 공편을 알아보려고 하는데 한 베트남 인이 등장하여 자신에게 해결책이 있 다고 접근합니다. 그리고 물경 400만 동을 받고 다시 하노이 시내로 들어 가 코로나 검사를 하고 그것으로 출 국이 가능했다고 하는데, A씨의 의견 에 따르면 분명히 카운터 직원과 해 결책을 갖고 등장한 베트남인들과의 커넥션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합 리적인 의심을 합니다. 왜냐하면 일단 A씨가 처음 제출한 음 성확인서는 인천공항에서 확인 결과 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었다는 것 입니다. 비엣젯 직원은 유효한 서류 를 자신의 권한으로 거절한 것입니다. 그리고 유효한 확인서를 발행해주는 병원도 알려주지 않고 오늘은 못 나 간다고 한 것입니다. 그러자 그 뉴스 를 어떻게 알았는지 베트남 해결사가 때맞춰 등장한 것도 의문입니다.

이런 일은 한국인에게만 일어나지 않 습니다. 프랑스 관광객도 똑같이 당 한 사례가 프랑스 언론에서 등장합 니다. 과거 프랑스의 신민지였던 베 트남에 대한 향수로 많은 프랑스인이 자주 방문하던 이곳이 이제는 그들을 등쳐먹는 위험지역으로 전락한 것입 니다. 이런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자 하노이 에 있는 한국대사관에 소원이 들어갑 니다. 한국 공무원들이 나서서 조사한 결과 해당 서류에는 이상한 문구가 있 어 인천공항에 확인했더니 안 된다고 했다는 베트남 직원의 답변을 들었는 데 인천공항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답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대사관에 서는 베트남 민간항공청(CAAV)에 공 문을 보내 시정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만 여전히 그런 행태는 끊이지 않는 다고 합니다. 이것이 또 다른 베트남의 특색입니 다. 아무리 고발해도 시정이 안 됩니 다. 교통 공안이 돈을 받는 현장을 찍 은 영상이 인터넷에 널려도 절대 시 정이 안 됩니다. 오히려 비정상 벌금 이 점점 더 높아지기만 합니다. 참 대 단한 강적입니다. 국민의 눈이 두렵 지 않은 행태입니다. 왜 국민의 눈이 두렵지 않나요? 바로 대다수의 국민 이 그것을 의례적인 것으로 용인하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그 자리에 있으 면 너나없이 다 하는 행위로, 죄악이 라는 인식이 없습니다. 베트남이 이제 후진국을 지나 중진 국이라도 진입을 하려면 제일 먼저 부정부패가 사라져야 합니다. 한국 도 도로에서의 교통경찰 부정이 사

라지자 사회가 정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나라나 부정부패는 있기 마련입니 다. 선진국일수록 그 행태가 교묘할 뿐 이죠. 그런데 다른 나라와 베트남과는 근본적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부정부 패에 대한 인식입니다. 베트남에서는 부정부패가 떳떳하고 당 연하게 인식되는 사회 분위기입니다. 가끔 사회면에 부정부패의 사례가 뜨 면, 어떤 녀석이 너무 해 먹다 재수 없 게 결렸네 하는 정도로 넘어갑니다. 이 렇게 비리가 일상화되어 누구나 하는 당연한 일로 여기지게 되면 그 사회는 희망이 없습니다. 부정부패를 하는 인 간들 때문에 낸 세금이 허비되고, 나라 가 발전하지 못 한다고 분개하고, 지탄 하고, 스스로 부끄러워 할 줄 알아야 합 니다. 맹자는 인간이 가지고 있어야 할 성품 으로 인.의.예.지의 네 가지를 들었습니 다. 즉, 인간이 되려면 적어도 이 4가지 덕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가 仁으로, 어진 마음, 불쌍히 여 기는 마음으로 측은지심이고, 두 번째 義가, 남이 옳지 못한 것을 부끄러워하 고, 자신이 착하지 못한 것을 미워하는 마음으로 수오지심입니다. 그리고 사양 하는 마음, 사양지심과 올 그름을 가리 는 마음, 시비지심이 있지요. 베트남에 필요한 것이 바로 이 수오지 심입니다. 옳지 않은 것에 대하여 부끄 럽고 창피할 줄 알아야 합니다. 너나없 이 작당해서 불법으로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 그것을 용인하는 부정한 사회 는 악이 지배하는 곳입니다. 그런 사회 에는 아무리 돈이 많아도 올바른 분배 가 되지 않습니다. 약은 놈만 배를 불리 고 잘 삽니다. 착함이 부끄러워 져서는 안 됩니다. 착하지 못함을 미워해야 하 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기천 년의 유교문화가 잘 배어있는 베 트남에 왜 부끄러움을 아는 수오 지심이 없는지 참으로 안타까 운 일입니다.

베트남 토종차량공유업체 '베(Be)', 추가 투자금 확보

베트남 차량공유업체 베그룹(Be Group, 이하 베)이 독일 도이치방크 (Deutsche Bank)로부터 6000만달러 를 차입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6 일 보도했다. 베는 지난 5일 독일 도 이치방크와 6000만달러 대출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최대 1억달러 까지 대출 규모를 늘릴 수 있는 옵션 조항이 포함됐다. 베는 이번 차입금 을 멀티서비스 플랫폼 목표를 위한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 그랩(Grab)

의 아성에 도전할 계획이다. 베는 2019년 출시 이후 지난 4년간 누적 다운로드수 2000만건을 넘기며 승차 공유, 상품배송, 음식배달, 쇼핑, 통 신 및 보험금융업으로 서비스 생태 계를 확장하고 있다. 현재 베는 전국 28개 지방에서 서비스중이며 월평 균 서비스 및 거래 건수는 1000만여 건에 이른다. 부 호앙 옌(Vu Hoang Yen) 베 CEO는 "올해 1분기 월간 활 성이용자수는 150만명을 넘어섰고 주요시장인 호찌민시에서 거둔 상반 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배이상 커 졌다"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시장에 서 승차공유 플랫폼은 그랩이 독점 하고 있다.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 르면 2020년 상반기 기준 그랩베트 남의 승차공유시장 점유율은 75%였 다. (인사이드비나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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