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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동반자,

Voiceye Saebo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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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변화의 주역이 되어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지장협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02)796-4280 www.kappd.or.kr

2021년 7월-8월 | 제 327호

뉴스

특집

장애계 이슈

기획특집

“장애인 ‘보조견’을 환영해 주세요!”

[기획특집 : 자치단체장에 게 듣는다 ⑤]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태훈 구청장

장애인 탈시설·지역사회 자립, 국가 지원… 20년 로드맵 발표

[기획특집 : 2021 장애인 가족 행복페스티벌] 특 집 화보 소개

▶4P

▶12-13P

한국지체장애인협회,

▶14P

▶22P

제9대 김광환 중앙회장 취임

7월 15일 유튜브로 실시간 취임사 전해… 이종성 의원 함께 축하 김광환 회장 “대내외에서 신뢰받는 협회 되도록 노력할 것”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제9대 김광환 중앙회장이 7월 15일 취 임했다. 김광환 중앙회장은 지 난 제7대, 제8대 회장을 역임했 으며, 경기도 여주시에 있는 여 주청소년수련원을 인수하여 장 애인연수원으로 시설을 개선하 는 등 그동안 협회의 발전과 안 정적인 운영을 이끌어 왔다. 김광환 중앙회장은 15일 오전 유튜브 영상으로 전국 회원들 에게 취임사를 전했다. 이 자리 에는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도 함께 참석하여 축하의 말을 전 했다. 김광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임기 중 수행할 4대 과제와 13 개 중점 사업을 설명했다. 이하 취임사 전문이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제9대 김광환 중앙회장이 7월 15일 취임했다. 김광환 중앙회장은 이날 오전 유튜브 실시간 영상으로 취임사를 전했다.

전국에 계신 장애인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 니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입니다. 코로

오늘은 제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제9대 회

이것은 저의 자랑이 아니라 우리협회 회원

장으로 취임하면서 이렇게 유튜브 영상으로

의 역량이 그만큼 성숙되었기에 가능했던 것

취임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고, 우리협회만의 문화가 정착되고 특색이

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우리의 할 일

나19 확산으로 인하여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지난 6월 28일 경주에서 개최된 대의원총

우리는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특

회에서도 이미 말씀드린바 있지만 전국에 계

존경하는 회원동지 여러분!

증진과 권리 증진을 위해 일해 왔습니다. 지

히 코로나19 델타 바이러스 변종에 이어 남미

신 모든 회원 및 장애인 가족 여러분에게 앞

제가 제7대 회장에 취임하면서 내걸었던

금 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각종 복지제도를 손

국가에서는 더욱 치사율이 높은 람다 바이러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제9대 김광환

스 변종이 확산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무거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평온한 일상생활이 언제

있는 저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성실하게 수행해왔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

회장 취임사

곧, 사회의 그늘진 곳에 있는 소수자의 인권

보고 법제화 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대한민국 사회 안에서는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서

“대내외로 신뢰받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회복될지 알 수 없는 막막한 신체의 장애로 인해 삶의 제약이 큰 장애인과

으로 펼쳐나갈 계획에 대해 다시 한 번 소개

표어는 [희망의 동반자! 사회변화의 주역이

사회의 약자들의 삶은 더욱 곤고하고 힘들기

를 하려고 합니다.

되어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지장협]입니다.

만 합니다.

정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단단히 토대를 쌓고 뼈대와 벽체를 올리고

- 장애계에는 욕먹는 리더가 필요한 시기 -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더구나

로 구분하지 않고 함께 다름을 인

지붕을 덮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21대 국회에는 장애인 당사자 국회 의원이 여당과 야당에서 실제적인 입법 활동

우리는 수많은 선거를 통해 사회의 지도자

우리는 장애인 당사자로써, 서로에게 기대

을 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물을 내놓고 있습니

이러한 위기의 시대에 우리는 어려움을 어

를 선출하지만, 선거의 공약이 잘 지켜지지 않

며 힘을 함께 나누어야 할 동반자입니다. 동지

다. 그렇게 염원 했던 일들이 우리의 눈앞에서

떻게 극복하고 미래의 희망을 꿈꿀 수 있을까

는 공염불에 불과한 것을 너무 많이 보아왔습

의식으로 똘똘 뭉친 마음으로 사회를 변화시

하나씩 진행되고 또 그 결과물을 내어놓고 있

하는 지혜를 서로 공유하고 함께 마음을 모아

니다.

키고 국가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힘을 키우

습니다.

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 협회의 회장직을 두 번에

고 또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

우리 지장협은 그동안 끈끈한 연대와 공감

걸쳐 수행하면서 약속했던 공약을 성실히 지

대를 토대로 서로를 돌아보고 위로하며 조직

키고자 노력해왔고 또 대부분 그 약속을 목표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우리 모두는 위대한

가야 합니다. 바로 내년에 4대 지방선거가 실 시됩니다. 각 지역에서 자치단체장을 새로 선

을 견고하게 다져 온 저력이 있는 단체입니다.

로 설정하고 성실히 이행해왔습니다. 어느 사

목표와 꿈을 갖고 살아왔습니다. 우리 협회의

출하고, 광역 시도의회와 기초 시군구 의회

건강관리 잘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갖고 이 어

회단체에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모

조직은 사사로운 친목단체가 아니라 우리사

를 새로 구성하게 됩

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범적인 단체운영을 해왔다고 자부합니다.

회의 법과 질서를 새롭게 하는 공공의 목적을

니다. 장애인 복지를

2페이지 하단으로 이어집니다.

습니다.

우리는 더욱 단결하고 마음을 하나로 모아


| 2021년 7월-8월 | 제 327호

종합 COMPREHENSIV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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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가족행복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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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7월 1일 롯데호텔월드에서… 올해 28주년 맞아 43가정 기쁨 나눠 시상식 후 롯데월드타워 구경하며 아름다운 추억 쌓아 일 만에 깨어났고 아내가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험한 일을 도 맡아 하며 어렵게 생활을 이어 갔다고 말했다. 이 씨는 "두 아들도 지적장애 를 가지고 있어요. 우리가 없어 도 살아갈 수 있도록 그렇게 교 육을 해왔는데... 큰아들이 31살 때 갑자기 심장마비가 와서 세 상을 떠나게 됐어요. 충격이 컸 던 아내는 20여 년간 와상 환자 로 지내고 있습니다. 둘째 아들 이 집안일과 병시중을 정성껏 하고 있고요. 재산도 건강도 큰 아들까지 잃게 됐지만, 사랑하 는 아내와 막내아들이 곁에 있 어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라 고 말했다. 이날 이 씨의 가족뿐만 아니 라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름다 운 가정을 일궈온 장애인 가정 에 특별한 상이 주어졌다. ‘가 화상 대상’(보건복지부장관 표 창)은 ▲문성탁 씨 가족 ▲임재 분 씨 가족에게, ‘가화상 최우수 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 한명선 씨 가족 ▲박광훈 씨 가 족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또한 ‘가화상 우수상’(보건복 지부장관 표창)은 ▲조옥형 씨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ㆍ주관하는 ‘2021 장애인가족행복페스티벌’이 7월 1일 오후 4시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에는 가족을 향한 사랑과 헌신적인 삶을 살아감으로 사회에 귀감이 되는 장애인 43가정이 초청됐다.

장애인 가족의 사연을 발굴하 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장 애인가족행복페스티벌’이 올해 도 열렸다. 7월 1일 오후 4시 롯 데호텔월드 크리스털볼룸에는 장애인 가족들의 화기애애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 최ㆍ주관하는 본 행사는 1994년 ‘전국중증장애인배우자초청대 회’로 시작해 올해 28주년을 맞 았다. 2018년까지 ‘전국장애인 부부초청대회’로 이어오다 2019 년부터 ‘장애인가족행복페스티 벌’로 명칭을 바꾸어 더욱 풍성 한 장애인 가족의 축제로 자리 매김했다. 올해도 가족을 향한 사랑과 헌신적인 삶을 살아감으로 사 회의 귀감이 되는 장애인 43가 정이 초청됐다. 특히 ‘가화상 전 체대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을 수상한 이극도 씨(청각, 지 체) 가족의 사연은 많은 이들에 게 감동을 주었다. 강원도 동해시에 사는 이 씨 는 어려서부터 24명이 한집에 사는 의좋은 대가족 생활을 해 왔다. 그러나 결혼 초 대형사고 로 의식 불명의 상태에서 일주

가족 ▲김하경 씨 가족 ▲유금 순 씨 가족 ▲황숙주 씨 가족 ▲이선일 씨 가족에게, ‘가화상 우수상’(이종성 국회의원 표창 장)은 ▲오현석 씨 가족 ▲김현 지 씨 가족 ▲조재선 씨 가족에 게, ‘롯데호텔월드상’(롯데호텔 월드총지배인표창)은 오형범 씨 가족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특별상’(한국지체 장애인협회 회장 권한대행 표

창)은 ▲유미선 씨 가족 ▲김 동현 씨 가족이, ‘가족상’(한국 지체장애인협회 회장 권한대행 상패)은 ▲신현민 씨 가족 ▲ 권영순 씨 가족 ▲나의순 씨 가 족 ▲조예진 씨 가족 ▲오우용 씨 가족 ▲김한수 씨 가족 ▲이 희창 씨 가족 ▲심의수 씨 가족 ▲김정호 씨 가족 ▲주인점 씨 가족 ▲이재성 씨 가족에게 돌 아갔다.

한편 시상식 이후 수상 가족 들은 롯데월드타워를 관람하고 호텔에서 1박을 머물며 또 다 른 아름다운 추억을 쌓았다. 수 상 가족들의 사연을 담은 수기 는 책자와 개별 자서전으로 발 간될 예정이다. [박지원 기자]

장애인가족행복페스티벌 관련기사 화보 22면 참조

실현해 줄 자치단체장을 지원하고, 지방

네 번째는 [최고지향]입니다. 활발한 정책

소득의 불균형 및 산업간 차별화와 격차로 인

자인 모든 회원과 가족을 위한 일에 매진하겠

의회에도 장애인 대표를 많이 보내야 합

제안과 도전 정신으로 국내 최고의 장애인당

한 부정적인 각종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을

습니다.

사자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것입니다. 결국 코로나19사태를 전후로 사회

지금 이 시대는 대의와 공의를 위해 기꺼이

현상의 급격한 변화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은

욕을 들을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분명합니다.

특히 욕먹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인기를 얻

니다. 국회에서는 입법을 하고, 또 자치단체의 조 례를 통해 그동안 미비했던 복지제도의 부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회원 및 가족 여러분!

을 모두 청산하고 토대를 더욱 단단히 해야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코로나19사태는

저는 이번 제9대 회장을 다시 맡게 되면서

기 위한 포퓰리즘에 흔들리지 않는 자세로 오

할 의무가 있습니다. 저는 이 일을 위해서 협

현 인류에게 큰 위협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

또다시 중요한 약속을 했습니다. 여러분은 이

직 지장협을 위해 일하라는 소명을 부여하신

회의 가용할 수 있는 힘을 모두 동원할 것이

러나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큰 위기를 겪으

미 지난 8년 동안 저를 보셨고, 어떻게 행동하

것입니다.

며, 회원을 위한 제도개선을 앞당길 수 있도록

면서 인류는 새로운 시대를 열고 문명을 발전

며 실천해왔는지 수없이 검증하셨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켜 왔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코로나

우리는 모든 장애인으로 하여금 항상 웃으

수 없습니다. 때로는 올바른 질책도 필요합니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 및 가족 여러분!

19사태 역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음이

면서 사회의 제도권 안에서 마음껏 행복을 누

다. 저는 기꺼이 욕을 먹는 소신 있는 리더가

저는 이번 제9대 회장을 다시 맡게 되면서

분명합니다.

리며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것을 잘했다고 칭찬만 하는 것은 있을

제 임기 중에 반드시 성취해야 할 4대 과제 및

사람이 서로 얼굴을 자유롭게 마주할 수 없

이러한 자세와 꿈을 갖는 것은 위대한 목표이

여러분 함께 해주십시오. 4년이라는 세월

이를 구체적으로 수행할 13개 중점 사업을 제

는 현상과 함께 비대면 문화현상이 자리 잡게

며 숭고한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모든 장애인

은 금세 지나갈 것입니다. 또 누군가가 회장

시하고자 합니다.

되었으며, 각종 문명의 이기를 활용하여 지금

이 공정한 대접을 받으면서 사회의 구성원으

이 될 것입니다. 그럴 때 후회 없이 지난 4년

처럼 온라인 영상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된 것

로 살아야 합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인

간 열심히 일했으며 지장협을 통해서 나의 영

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정받는 그 날까지 투쟁과 협상 그리고 대화를

혼이 성숙되고, 사람에 대한 이해가 늘어나게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되었으며,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그리고

4대 과제의 첫 번째는 [인재제일]입니다. 이것은 협회의 미래를 든든히 세우기 위한 것 입니다. 인재를 양성하고 마음껏 능력을 발휘

코로나19사태의 장기화가 생활 패턴의 변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겠습니다. 이를

화를 촉발하고 나아가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

이번 중앙회장 선출을 위한 대의원총회에

위해 경기도 여주시에 마련한 장애인수련시

기 힘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산

서 만장일치 추대 형식으로 저를 뽑아주셨습

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각종 연수 및 교

업구조도 변화할 것입니다. 생산시설의 자동

니다. 저에게 너무나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화와 함께 로봇이나 자율주행 자동차가 머지

것이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자 합

않아 대중화될 것입니다.

니다. 그러나 이러한 결정은 엄청난 부담감으

두 번째는 [정도경영]입니다. 공명정대한 협회운영을 통하여 대내외에 자랑스러운 지 장협의 위상을 확고하게 세워가겠습니다.

고도의 산업 발전의 이면에는 일자리 부족

로 다가왔습니다.

조직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그 말을 남기게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부족한 저를 이 자리에서 세 번이나 지장 협의 회장으로 세워준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

현상이나 고용불안 등 사회의 약자들이 설 자

지난날의 모든 관행과 구습을 버리고 새로

번 감사드립니다. 최선을 다해 이 직임을 수행

세 번째는 [변화선도]입니다. 장애인이 필

리는 더욱 좁아질 수 있습니다. 소외계층이 가

운 시대를 준비하며, 지장협의 올바른 방향성

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인사를 마치겠습니

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실행하여 장애인

장 먼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고, 정

을 제시해 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자 합니

다.

의 ‘삶의 질’ 변화를 선도하겠습니다.

부의 지원금에 의존하는 사회가 되어 간다면

다.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또 그 당사

감사합니다.


| 2021년 7월-8월 | 제 3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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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COMPREHENSIVE NEWS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종합상담실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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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강화 교육 실시

사이버연수원 통해 7월 12일~23일 2주간 교육 진행

경력별 사례중심 강의… 교육 참여자 ‘호평 일색’ 답한 비율은 88%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교육 과정 과 교육 방법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교육을 마친 참여자들은 “평 소에 알지 못했던 내용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교육의 난 이도가 적당해서 이해하기 쉬 웠다” 등 호평을 남겼다. [박예지 기자]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2021 장애인종 합상담실무자 교육’을 실시했다. 도봉발 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성효진 센터장은 ‘장애인 인권 사례 및 사회적 이슈’ 강의 를 맡았다.

“아직 충분히 장애인 아니다” 장애심사 논란 스스로 서지도 못하는데… “관절강직 없고 아직 어려” 심사 탈락 강선우 의원, 13일 상임위 질의… 복지부장관 “예외 산정 검토하겠다” “이 아이는 골형성부전증을 앓고 있어 키는 90cm, 몸무게 는 채 13kg이 되지 않습니다. 사진만 봤을 때 이 아이는 어느 장애유형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장애심사 사각지대 문제가 또 다시 불거졌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7월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골형 성부전증’이라는 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의 사진을 공개하 며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에

게 질의했다. 이 어린이는 질병으로 인해 단 한 번도 스스로 일어서 본 적이 없으나 장애심사위원회는 “아직 충분히 장애인이 아니다” 라고 판정했다. 팔다리를 펼 수 있고 장애를 판정하기에 나이 가 어리다는 이유에서였다. 장애심사에서 탈락해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다보니 이 어 린이의 어머니는 교사직까지 내려놓고 간병에만 매달리고 있다. 심지어 “차라리 아이의

관절이 펴지지 않으면 장애 판 정이라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며 안타까운 심정을 호소하고 있다. 강 의원이 질의한 내용에 따 르면, 해당 질병을 앓고 있는 자 체로 장애판정을 받은 선례는 없다. 이 질병으로 인해 관절이 굉장히 강직되거나 관절 불안 정 증상이 심할 경우에만 장애 심사를 통과하는 경우가 대부 분이다. 강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

발달장애인 뒷수갑 채운 경찰 장애 못 알아보고 외국인 등록증 요구 “답변 못 한다며 뒷수갑 채운 연행은 과한 처사” 비난 경찰이 중증 발달장애인에 과 도한 체포행위를 했다며 가족 이 문제를 삼고 나섰다. 출동한 경찰이 제대로 답을 하지 않는 다며 장애인에게 뒷수갑을 채 워 끌고 간 것이 화근이 됐다. 안산에 거주하는 중증 지적발 달장애인 고 씨(24살)는 지난 5 월 여느 때처럼 집 앞 골목에서 가족들을 기다리며 혼잣말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혼잣말을 잘못 알아들은 한 주민이 “외국 인이 성적 발언을 한다. 자신을 위협했다”며 고 씨를 경찰에 신 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그대로 고 씨

에게 뒷수갑을 채웠다. 처음부 터 장애를 알아보지 못했고 우 즈베키스탄 사람이냐며 외국인 등록증을 요구했다. 그러나 의사소통이 어려운 고 씨는 경찰의 물음에 답을 하지 못했고 경찰은 협박죄와 출입 국관리법 위반으로 고 씨를 체 포했다. 경찰의 수갑착용 지침에는 몸 이 불편하거나 도주 우려가 없 을 때 연행 후 앞수갑을 차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경찰은 “도주 우려가 있었다”며 파출소에서 도 뒷수갑을 채웠다가 풀어준 것으로 밝혀졌다.

가족들이 확인한 CCTV에는 수갑을 찼던 부위가 아파서 핥 거나 손뼉을 치거나 뛰면서 불 안감을 나타내는 고 씨의 모습 이 담겨있었다. 경찰은 파출소에 도착하고 나 서야 고 씨가 장애인임을 알았 고 그 전에는 외국인인 줄 알았 다며 고 씨를 고작 10분 정도 데 리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경찰청 장애인 수사 매뉴얼에도 낯선 환경에 예민 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여 과 도한 제지는 하지 않도록 되어 있다. 특히 발달장애인 권리보장법

단에서 18세 이하 골형성부전 증 환자 수 현황을 보면 절대 적은 수라고 할 수 없다”며 보 다 유연한 장애심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 다.

이에 권덕철 장관은 “그렇게 하겠다. 해당 사례에 대해서는 장애정도심사위원회에 상정해 예외 산정 여부를 검토하도록 하겠다”며 긍정적으로 답변했 [박예지 기자] 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7월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골형성부 전증 환자를 장애인으로 인정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해당 사례에 대해 예외 산정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출처=국회 의사중계시 스템)

과 경력 과정이 별개로 운영되 어 실무자들이 경력에 따라 실 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얻어 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내용은 인권 패러다임의 변화, 인권에 대한 사회적 쟁점 과 실제 차별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실무자의 인권감수성을 향상 하고 각종 상담에 원활하게 대 처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지는 데에 중점을 뒀다. 만족도 조사 결과, 교육 참여 자들이 교육에 만족한다고 응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 장협)는 지난 7월 12일부터 23 일까지 ‘2021 장애인종합상담실 무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장협 산하 전 국 장애인종합상담실 실무자를 대상으로 전문성 강화를 목적 으로 시행됐다. 이번 ‘2021 장애인종합상담실 무자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 지를 위해 2020년 구축한 사이 버연수원을 활용해 이루어졌 다. 특히 이번 교육은 신규 과정

에는 발달장애인이 경찰 조사 를 받을 때 보조인이나 신뢰관 계인과 함께 있도록 명시되어 있다. 고 씨의 가족들은 분통을 터 트렸다. 고 씨의 아버지는 “평 소에도 지루하니까 책에서 읽 었거나 머리에 기억나는 것을 혼자 중얼거려요”라며 “경찰 조

사 이후에 왜 나를 잡아갔는지 말도 못하고 화풀이가 안 되니 까 계속 혼자서 머리를 부딪치 고 있어요”라며 토로했다. 고 씨 가족은 이번 사건을 국 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할 방침이 라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현재 국민청원 1천476명의 동의를 받은 상황이다. [박지원 기자]

▲사진 출처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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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COMPREHENSIV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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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보조견’을 환영해주세요!” “골든리트리버만 보조견이 아니에요” 청각장애인 보조견에는 소형견도 적격 안내견 입장거부 사건에 지자체 나섰지만… “보조견 인식 더 높아져야” 다. 협회에서는 현재 40여 마리의 보조견을 훈련하고 있다. 그중 대부분은 골든리트리버와 스탠 다드 푸들의 교잡종인 ‘골든 두 들’이다. 털이 많이 빠지는 리트 리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협회는 골든 두들을 시각장애 인 보조견과 지체장애인 보조 견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체장애인 보조견은 주로 휠 체어나 물건을 가져오거나 형 광등을 켜고 끄는 것, 창문 여닫 기 등 일상생활 수행을 돕는다. 균형을 잘 못 잡는 장애인의 발 걸음을 든든하게 지탱하기도 한다. 소리가 났을 때 알리는 역할을 주로 하는 청각장애인 보조견으로는 비숑 프리제와 같은 소형견도 활동하고 있다. 한 마리의 개가 어엿한 보조 견으로 거듭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략 2년. 한 마리, 한 마리에게 긴 시간과 정성을 다 하는 만큼 새 가족을 선정하는 과정도 까다롭다. 서류 심사와 방문 상담을 거쳐 약 1개월간 보호자 분양 교육을 진행한다. “지금 한 마리가 뇌병변 장애 가 있는 고등학생 친구와 분양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중심을 잘 못 잡아서 보행 보조가 필요

▲도우미견협회 이이삭 사무국장은 보다 많은 장애인에게 보조견에 대해 알리고 싶 다고 말했다. 훈련을 마치고 앉아있는 보조견.

한 친구거든요. 도우미견의 하 네스에 달린 지지대를 잡고 함 께 다닐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그 학생이 도우미견과 함께하 면서 많이 밝아졌다고 하더라 고요. 대학 진학에도 관심이 없 었는데 공부에 의욕도 보이고 도전해 보려는 의지가 보인다 고 합니다.” 그러나 모든 절차를 밟았다고

험과 훈련은 사회성 발달에 막 대한 영향을 끼친다. 보조견에 게 가장 중요한 조건은 견종도 혈통도 아닌 ‘사회성’이다. 많은 사람으로부터 긍정적인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야만 길러지는 것이다. 그 때문에 단순히 개를 좋아한다거나 반려견과 함께한 경험이 많다고 해서 퍼피워커 의 자격을 갖췄다고는 할 수 없

장애인의 곁에 늘 함께하며 정 서적 도움을 준다. 국내에서는 치료 도우미견이 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하지만, 해외에서는 그 종류가 세분화 되어 있다. 정서적 안정감만을 목적으로 주기도 하고 간질발 작, 공황발작을 예견하고 도움 을 요청하는 등 역할이 다양하 다. 교도소에서는 수감자 교화

해도 보조견을 진정한 가족 구 성원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 어있지 않다고 판단되면 협회 는 분양을 취소하기도 한다. ‘개 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보조견을 파양하는 경우도 더 러 있기 때문이다. “간혹 보조견을 정말 도구처 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보조견이 아무리 훈련이 잘 되 어있어도 동물이기 때문에 마 음대로 안 따라줄 때도 있거든 요. 근데 왜 이렇게 말을 안 듣 냐고 벌컥 화를 내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런 기미가 보이면 저 희는 바로 ‘안 보내겠습니다’라 고 말씀드리죠.” ‘퍼피워커’ 선정도 그만큼 까 다로울 수밖에. 어렸을 때의 경

다. “자기 개를 키워본 분들은 오 히려 자신만의 고집이 있을 수 있어요. 또 집에 다른 반려견이 있으면 그 개의 안 좋은 버릇 을 배워오기도 하고요. 퍼피워 커 가정에는 우선 집에 상주하 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교육 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따라 야 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제일 중요한 건 아무리 정이 들었더 라도 1년 뒤에는 도우미견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돌려보낼 각 오가 되어있어야해요.” 신체장애인은 보조견이 돕는 다면 정신적 장애인은 ‘치료 도 우미견’이 돕는다. 공감 능력이 나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해 대 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

목적으로 기르는 개도 치료 도 우미견으로 분류된다. “해외에서는 도우미견을 양 성하는 기관도 많고 그 규모도 커요. 수요에 비해 공급이 충분 한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국내 에서 다양한 장애 유형에 따른 보조견을 양성하고 분양하는 곳은 우리 협회가 유일합니다. 삼성안내견학교는 아시다시피 시각장애인 보조견만 다루고 있어요. 보조견 양성을 확대하 거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 과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하는 건 사실상 힘든 상황이에요.” 마지막으로 보조견 입장 거부 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도우미 견협회 이이삭 사무국장은 시 각장애인 보조견 말고도 모든 유형의 장애인 보조견들이 관 심을 받기 바란다고 답했다. “요즘 ‘안내견을 환영합니다’ 라고 쓰여있는 스티커를 부착 한 가게나 건물이 많잖아요? 물 론 고마운 변화지만 안내견만 환영한다고 하지 말고 ‘장애인 보조견’을 환영한다고 해주셨 으면 좋겠어요. 지체장애인도, 청각장애인도 보조견을 동행할 수 있다는 인식이 아직 많이 부 족한 것 같습니다.”

▲지체장애인 안내견이 냉장고에서 생수를 꺼내 훈련사 에게 전달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보조견의 훈련. 보도 위 장애물과 계단, 출 입구를 먼저 인지하고 시각장애인을 안내한다.

▲지난 6월 장애인 보조견에 대해 보다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자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를 찾았다.

▲청각장애인 보조견이 아기가 우는 상황을 반려인에게 알리는 장면이다.

“안내견만 환영한다고 하지 말고 ‘장애인 보조견’을 환영한 다고 해주면 좋겠어요” 금빛 털과 축 처진 귀, 긴 다 리, 성큼성큼 걷는 걸음걸이. ‘안내견’이라고 하면 누구나 먼 저 떠올리는 리트리버 견종의 특징이다. 그런 안내견의 도움 을 받는 사람은 분명 시각장애 인일 것이라고 대부분 확신할 것이다. 하지만 모든 장애인 보조견이 리트리버는 아니며 시각장애인 만을 돕는 것도 아니다. 장애인 보조견은 청각장애인, 지체장 애인, 발달장애인에 이르기까 지 여러 유형의 장애인과 함께 생활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도움을 준다. 몇 개월 전 장애인 보조견 출 입 거부 사례가 논란이 되면서 각 지자체는 너나 할 것 없이 인식개선 캠페인을 벌이기 시 작했다. 그러나 홍보 이미지 속 안내견은 모두 리트리버가 연 상되는 모습뿐이다. 캠페인의 취지와 달리 장애인 보조견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굳힐 수도 있겠다는 걱정을 지 우기 어렵다. 이에 다양한 장애 인 보조견에 대해 알리고자 ‘한 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를 찾았

[박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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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성 의원 발의 법안 2건, 국회 본회의 통과 7월 24일, 의료기기법•영유아보육법 개정안 가결 위해 의료기기 ‘판매중지’ 가능… 영유아 보호자교육 의무 실시 규정하고 있다. 이는 이종성 의원이 원안을 통해 제안한 내용으로, 대안에 는 이와 더불어 ▲의료기기 재 심사 유형 세분화 ▲제조허가 미갱신한 의료기기 제조·수입 업자 행정처분 및 벌칙 등 내용 도 포함됐다. 이날 가결된 영유아보육법은 국가와 지자체에 영유아보호자 에 대해 ‘보호자교육’을 반드시 실시하도록 규정한다. 이종성 의원의 원안 중 양육수당을 신 청하려면 반드시 보호자교육을 수료하도록 하는 내용은 빠졌 다.

현행법은 어린이집이나 유치 원을 다니지 않는 영유아가 있 는 가정에 양육에 필요한 비용 을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장철민 의원, 형법 개정안 대표 발의 친족상도례 적용으로 피해 당하는 지적장애인 등 보호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친족은 형이 면제되고 그 외 친족은 고 소가 있어야 처벌이 가능하다. 이는 가정 내부의 문제를 국 가형벌권이 과도하게 간섭하면 안된다는 입법취지로 1953년 형 법 최초 제정 당시 만들어졌으 나, 최근 가족 간 거액의 횡령 피해가 발생하는 등 가정 내부 의 재산다툼이 빈번한 상황에 서 현행 친족상도례 조항은 현 실과 맞지 않다는 여론이 커지 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

특히 국회입법조사처의 「형 법상 친족상도례 조항의 개정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지적장

방치된 전동킥보드… 장애인 걸려 넘어지기 일쑤 “2년새 전동킥보드 민원 8.4배 늘었다” 서울시, 개인형 이동장치 ‘견인 제도’ 도입 시각장애인 A 씨는 인도 위 에 무분별하게 방치된 전동킥 보드에 걸려서 크게 넘어진 적 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점자블 록에 의지하고 따라가는 중에 이와 같은 장애물이 등장하면 다치거나 넘어질 수밖에 없다” 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지체장애인 B 씨는 지하철 역 입구 근처 엘리베이터를 이 용하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이 동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 출 입구 앞에 쓰러져있는 전동킥

러짐에 따라 이종성 의원은 원 안을 발의하게 됐다.

애인 등에 대해 가족•친족이 친족상도례를 악용하여 재산범 죄를 저지르면 처벌이 사실상 어렵고, 가해자가 먼 친족인 경 우 가족이니 용서해달라거나 거짓으로 변제를 약속하는 등 처벌이 불가능한 점을 지적하 고 있다. 실제로 중앙장애인권옹호기 관의 ‘2019 장애인학대 현황보 고서’에 따르면 장애인에 대한 경제적 착취 행위자의 약 20% 는 가족 및 친인척인 것으로 나 타났다. 피해자 대부분은 피해 당한 사실과 도움을 요청할 방 법을 알기 어려운 지적장애인 이다. 이에 동 개정안은 지적장애인 과 같은 의사결정능력이 부족

한 사람 등 친족상도례가 악용 될 소지가 큰 심신장애 대상 재 산범죄에 대해 친족상도례 적 용을 배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장철민 의원은 “최근 가족 범 죄의 심각성은 날로 커지고 있 고 특히 심신장애 대상 재산범 죄는 죄질이 훨씬 좋지 않음에 도 불구하고 친족상도례 제도 가 악용되어 처벌을 피하고 있 는 실정”이라며, “심신장애를 이용한 친족간 재산범죄에 대 해 국가형벌권의 적정 행사와 사회적 약자일 수밖에 없는 장 애인이 친족상도례 조항 적용 으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보호 하자는 의미”라고 입법 취지를 [박지원 기자] 밝혔다.

울특별시 정차·주차위반차량 견인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전동킥보드 등과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도 견인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버스정류장, 횡단보 도 진입로, 점자블록 위, 교통약

자 엘리베이터 진입로 등은 ‘즉 시견인지역’으로 지정해 먼저 견인하도록 한다. 전동킥보드 가 견인되면 해당 업체에 견인 료 4만원과 30분당 보관료 700 원이 부과된다. [박예지 기자]

[박예지 기자]

▶지난 7월24일 있었던 제389회 국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이종성 의 원이 대표발의한 개정법률안 2건이 가 결됐다. (사진=News1)

“심신장애 이용한 재산범죄, 친족상도례 적용 배제해야”

친족간 재산범죄가 발생했을 때 지적장애인 등 피해자가 심 신장애를 겪고 있을 경우 친족 상도례 적용을 배제하는 법안 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 원은 7월22일 심신장애를 이용 해 친족간 재산범죄가 발생했 을 경우 친족상도례 적용을 배 제하도록 하는 「형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친족상도례는 친족간 재산범 죄의 처벌 특례를 뜻한 것으로

그런데 최근 보호자가 아동을 학대하면서 수당을 편취하는 일이 다수 밝혀져, 양육수당 지 급 요건의 강화 필요성이 두드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2건의 개정법률안이 각 각 대안 반영되어 지난 7월 24 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날 제389회 국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는 총 국회의 원 300명 중 228명이 재석했 다. 「의료기기법」 개정안 가 결에는 96.46%(218명), 「영유 아보육법」 개정안 가결에는 99.12%(226명)의 찬성으로 통 과됐다. 이날 가결된 의료기기법 개정 안 대안은 국민 건강에 위해를 주었거나 줄 우려가 있는 의료 기기에 대해 ‘판매중지 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 자로 한다. 현행법은 위해의료 기기에 대해 내릴 수 있는 조치 를 회수·폐기·공표명령 3가지로

보드 때문에 진입을 할 수 없었 다. 하는 수 없이 지나가는 시 민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전동 킥보드가 치워지고 나서야 엘 리베이터를 탈 수 있었다. 최근 공유형 전동킥보드 이용 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장애인 들이 보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앞선 사례처럼 시각장애인들은 점자블록을 걷다 전동킥보드에 걸려 넘어지고, 지체장애인들 은 교통약자 엘리베이터 앞을 막아 지나가지 못하기도 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조 사한 바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관련 민원은 2018년 511건에서 2020년 4천297건으로 8.4배나 증가했다. 88.3%의 응답자가 ‘안전운전·주차 단속을 위해 번 호판 등 식별번호가 필요하다’ 고 답했으며, 보행자 안전 위협 요인으로 ‘공유 킥보드 등의 길 거리 무단 주차’(11.6%)를 꼽았 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서

▲서울 송파구에서 불법 주정차 공유킥보드를 견인하고 있는 모습. (사진=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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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故)김홍빈 대장에게 체육훈장 청룡장 추서 히말라야 브로드피크 8047m 등정 성공 후 하산하던 중 실종

문체부 장관, 8월 4일 분향소 찾아 유족 위로 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UN CRPD) 13년만에 비준 움직임… 외교부에 의뢰 장애계 “장애인권국가로서 새로운 출발” 환영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은 8월 4일 고(故)김홍빈 대장의 분향소를 찾아 체육훈장 청룡장을 직접 전달했다. 황희 장관이 김홍빈 대장의 영정 앞에서 조의를 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News1)

정부가 고(故)김홍빈 산악대 장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추 서해 그의 업적을 기렸다. 2012 년 ‘거상장(3등급)’에 이어 고 김홍빈 대장에게 주어지는 두 번째 훈장이다. ‘청룡장’은 1등 급 체육훈장으로 체육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체육의 위상을 높인 사람에게 수여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은

8월 4일 오전 분향소가 마련된 광주광역시 염주종합체육관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훈장을 추서하고 유가족과 동 료 산악인들을 위로했다. 김홍빈 대장은 지난 7월 18일 히말라야 브로드피크 8047m 고 지 등반에 성공했으나 하산 도 중 실종됐다. 1989년 동계 에베 레스트 원정 등반을 시작으로

전문 산악에 입문한 김홍빈 대 장은 1991년 북미 최고봉 매킨 리(6194m) 등반 중 조난사고로 열 손가락을 모두 잃었지만 국 내외 산악 등반을 멈추지 않았 다. 그뿐만 아니라 장애인 알파 인 스키, 장애인 사이클 선수로 도 꾸준히 활동하면서 많은 장 애인들에게 귀감이 됐다. [박예지 기자]

정부가 13년간 미뤄온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 (UN CRPD)’ 비준 추진에 속 도를 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관계부 처 의견 수렴을 거쳐 외교부에 선택의정서 비준을 의뢰했다고 8월 10일 밝혔다. 지난 6월 30 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발 의한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선 택의정서 비준 촉구 결의안’이 재석의원의 만장일치로 국회를 통과한 뒤 1달여만의 일이다. 선택의정서의 핵심은 ‘장애인 의 권리구제’다. ▲국내법상 모 든 절차를 밟고도 권리구제를 받지 못한 장애인이 유엔 장애 인권리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진정제도’ 와 ▲심각하거나 조직적인 장 애인 권리침해가 의심되는 경 우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가

당사국을 조사할 수 있도록 하 는 ‘직권조사제도’를 보장한다. 우리나라는 2008년 12월 장 애인권리협약 비준 당시, 국내 제도 등 여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선택의정서 비준을 유 보했다. “협약 비준에 앞서 시 행된 「장애인차별금지법」의 경 과를 지켜보고 국내 제도적 여 건이 상승하면 시도하자”는 것 이 정부의 입장이었다. 장애계는 보건복지부의 이번 발표에 적극적으로 환영 의사 를 표하고 있다. 한국장애인연 맹(DPI)은 8월 11일 성명을 통 해 “선택의정서 비준이 외교부 에 의뢰된 만큼 우리나라가 장 애인 인권국가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하기 위한 준비는 모두 마쳤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면서 정부에 대한 신뢰를 표명 [박예지 기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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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장애인취업지원사업… ‘대상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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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2백명’ 확대

예산 49억원 증액… 중증장애인 지원고용 등 4개 사업 확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일자리 개선에 최선 다하겠다” 밝혀 올해 장애인취업지원 사업에 쓰일 예산이 49억 늘었다. 이로 써 총 4천2백명의 장애인이 새 로이 취업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예산은 총 4가지 사업에 이용될 계획이다. ‘장애인 취업 성공패키지’에는 5억 원을 추가 투입해 대상 인원을 1천명 확대 한다. 중증장애인과 장년장애 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 인 턴제’에는 5억 원을 투입해 2백 명을, 졸업을 앞둔 장애학생의 진로지도를 위한 ‘장애학생 취 업지원’에는 10억 원을 투입해 2천명을 확대한다. 또 중증장애 인에게 취업연계형 사업장 현

장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중증 장애인 지원고용’에는 29억 원 을 투입해 1천명을 추가 지원한 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중증장애인, 장년장 애인, 저소득층 장애인, 장애학 생 등 대상별 취업지원 서비스 를 확대하여 장애인 일자리 상 황이 개선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각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 은 공단 홈페이지(www.kead. or.kr)를 확인하거나 대표번호 (1588-1519) 또는 관할 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박예지 기자]

서울시교육청, “장애인

▲지난 7월 24일 제389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장애인취업지원사업 예산 49억원 증액이 결정됐다. (사진=News1)

고용’ 늘리겠다”

지난해 의무고용률 3.40%에 미달 3.15%에 그쳐 “내년 의무고용률 3.60~3.80%로 높이는 게 목표”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9월부 터 상시근로자가 16명 이상인 관내 학교와 기관에서 장애인 을 1명 이상 의무적으로 고용하 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그간 법으로 규정된 장애인 의무고용률 기 준을 준수하지 않아 공공기관 의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는 비 판을 받아왔다. 서울시교육청은 7월 26일 ‘장 애인 근로자 의무고용 이행 계 획’을 발표하고 오는 9월 1일부 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상시근 로자가 16명 이상인 학교와 기 관을 대상으로 1명 이상 장애인 채용을 실시하고 이행 실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고용 대상 직종은 기간제교 사, 강사, 학교보안관, 학교운동 부 코치, 돌봄전담사 등 교육공 무직 등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 면 상시근로자가 50명이 넘는 기업과 공공기관은 전체 근로

자의 일정 비율 이상을 장애인 으로 고용해야 한다. 장애인 의무고용률 기준 은 2017년 2.90%에서 2019 년 3.40%로 상향됐고 2022년 3.60%, 2024년 3.80%로 각각 높아질 예정이다. 장애인 의무고용률 통계를 보 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기 준 법정 기준(3.40%)에 미달하 는 3.15%에 그쳐 전국 17개 시· 도교육청 가운데 15위에 머물 렀다. 이어 충북도교육청(16위) 과 세종시교육청(17위) 순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의무고용률 기준을 충 족하지 않으면 장애인고용부담 금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납 부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장애인 의무 고용률 기준을 지키지 않아 납 부한 장애인고용부담금은 2018 년 5억8400만원, 2019년 4억 9900만원, 지난해 7억1000만원 에 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3.15%에 그쳤던 장애인 의무고 용률을 내년 3.60~3.80%로 끌 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1일 기준 장애인을 고용한 서울시교육청 소속 학 교·기관은 239곳으로 전체의 25.5%에 그쳤는데 장애인 근로

최고령 합격자 54세… 최연소 합격자는 26세 변호사, 수의사, 전산개발 등 전문 자격 및 다양한 경력 보유 에 총 210명이 응시해 평균 경 쟁률 4.6대 1을 나타냈다. 인사혁신처는 7월 22일 사이 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2021년

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실무 자를 대상으로 한 직장 내 장애 인식 개선 과정도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장애인 의무고용 을 실시하지 않은 대상 학교·기 관 명단을 공표하고 미채용 사 유 및 고용 계획 제출하게 한다 는 방침이다. 추후 이행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지 속해서 장애인 근로자 고용 안 정을 도모하고 양질의 일자리 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기자]

▲서울시교육청 (사진=뉴스1)

국가공무원 경력 채용… 중증장애인 33명 최종 합격

올해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 채용 시험에 33명이 최종 합격했다. 지난해 합격자수 39 명보다 소폭 줄었다. 46명 모집

자 의무고용 이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경우 장애인 고용 학교·기관 비율이 75.6%(974 곳)으로 높아지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장애인 고용 을 확대하기 위해 경증 장애인 인건비 지원 금액을 기존 1명당 월 10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높 이기로 했다. 중증 장애인에 대 한 지원 금액은 1인당 월 140만 원으로 기존과 같다. 이와 함께 학교·기관 관리자 리더십 교육과정에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포함시키고 한국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 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 을 발표했다. 평균 연령은 38.4세로 지난해

36.5세에 비해 다소 높았다. 성 별은 남성 25명(76%), 여성 8 명(24%)이며, 최고령 합격자는 54세, 최연소 합격자는 26세였 다. 직급별로는 5급 1명, 7급 4명, 8급 4명, 9급 24명이다. 장애 유 형별로는 지체 14명(42%), 뇌 병변 3명(9%), 시각 3명(9%), 청각 2명(6%) 순이었고 기타

장애가 11명(34%)이었다. 합격자들은 다양한 유형의 중 증 장애에도 자신의 전문분야 경력과 특기를 살려 공직의 꿈 을 이뤘다. 합격자들의 경력은 일반 행정 이외에도 변호사와 수의사, 사서, 전산 등 다양한 전문 자격 및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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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LOC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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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ceye Saebo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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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경북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 성황리 개최 류종수 회원 서예작품 ‘채근담 중에서’ 대상 영예 코로나19에도 전년보다 작품 늘어… 찾아가는 전시회로 도민 만날 예정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이 하 경북지장협)가 주관한 2021 년 경상북도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이 지난 7월 16일 안동그 랜드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 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확 산을 막기 위해 내빈을 최소화 하여 진행됐다.

경상북도장애인종합예술제 는 지역 장애인들로 하여금 예 술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나아가 사회적 장애 인식 개선, 사회통합에 이바지 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경상북도 등록장애인과 장애 인 가족을 대상으로 열린 올해

예술제에는 지난 3월 15일부터 5월 28일까지 총 576개 출품작 이 접수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침 체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년도(516작품)보다 많은 작품 이 접수됐다. 이번 예술제 수상의 영예는

▲2021년 경상북도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이 7월 16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빈을 최소화하는 등 소규모로 진행됐다.

전라북도의회 황의탁 의원, 의정활동비

전액 기부

총 51명에게 돌아갔다. 대상(경 상북도지사상)으로는 경북지장 협 구미시지회 류종수 회원의 서예작품 ‘채근담 중에서’가 선 정됐다. 그 외 금상(경상북도의회의 장상) 각 부문별 1명, 은상(경 북협회장상) 각 부문별 1명, 동 상(경북협회장상) 각 부문별 1 명, 가작(경북협회장상) 각 부 문별 2명, 입선(경북협회장상) 각 부문별 2명과, 격려상 2명, 그리고 특별상(경상북도교육감 상)이 각 부문별 1명이다. 수상 작들은 제34회 전국장애인종합 예술제에 출품될 예정이다. 시상식에는 한국지체장애인 협회 김광환 중앙회장, 경상북 도 사회소통실 최미화 소통실 장과 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 감,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 지위원회 김성진 의원, 경북행 복재단 이욱열 대표이사가 참

석해 수상을 축하하고 관계자 를 격려했다. 박선하 협회장은 “코로나19 로 인해 모두가 위축되어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도보 다 많은 작품이 출품되어 기쁘 게 생각하며 수상하신 모든 분 들께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을 고려하여 시상식을 소규모로 개최하다 보니 경북장애예술인들을 격려 해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시는 분들을 모두 모시지 못해 죄송 스러운 마음을 전하며, 찾아가 는 전시회로 인사드릴 예정이 오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개최 예정인 찾아가는 전시회 의 일정 등 상세한 내용은 경북 지장협 예술지원부(054-8429300, 070-4901-4902)로 문의 하면 된다.

“의정비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 겠다는 약속을 지킨 황의탁 의 원님께 존경을 표한다”며 “장애

인 이동권에도 관심을 가져주 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예지 기자]

[박예지 기자]

‘군민과의 약속’… 12월분까지 미리 더해 사회에 환원 전북지장협 무주군지회에 4천100만원 등 6곳 후원 비 5천만 원을 더해 무주지역 사회복지시설 6곳에 전달했다. 무주지회 외 5곳은 ▲무주 장애 인생활이동지원센터 ▲반디누 리작업장 ▲무주 하은의집 ▲ 무주 수어통역센터 ▲무주군 장애인종합복지관이다. 황 의 원의 의정비 기부는 지난 2019

아산라이노스야구단, 전국대회

년에 이어 두 번째다. 황 의원은 “출마 당시 4년 동 안 받는 의정비를 전액 기부하 겠다고 군민과 약속했다”면서 “올해 12월까지 받을 의정비를 미리 계산해 그만큼 자비를 보 탰다”고 설명했다. 무주지회 이대수 지회장은

준우승 노린다

사회인야구단 ‘아산파파스’와 교류전… 미비점 완벽 점검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하 아 산장복)이 운영하는 장애인 야 구단 ‘아산시라이노스야구단’은 7월 17일 사회인 야구팀 ‘아산

파파스’와 교류전을 실시했다. 이번 교류전은 10월 중 개최 예정인 제4회 아산시 전국장애 인야구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산시라이노스야구 단은 지난해 대회에서 3위에 오 른 장애인야구계 강팀으로 올 해는 순위 상승을 목표로 열심

▲전북지체장애인협회 무주군지회는 7월11일 황의탁 전북도의원으로부터 장애 인 이동지원 차량 구입비 4천100만원을 후원받았다. (사진=News1)

전북지체장애인협회 무주군 지회(이하 무주지회)는 7월11 일 전라북도의회 황의탁 의원 으로부터 장애인 이동지원 차 량 구입비 4천100만 원을 후원 받았다. 황 의원은 그동안 지급 받은 의정비 1억2천만 원 전액과 자

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교류전 에서 아산시라이노스야구단은 비장애인 선수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며 부족했던 부분을 점 검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대한장애인 야구소프트볼협회 구중근 회장 이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구중근 회장은 “선수들의 안전

을 최우선으로 방역수칙을 철 저히 지키며 하반기 대회가 안 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선수 여러분도 안전 하게 훈련에 임해주기를 바라 며, 우리 협회는 장애인야구와 소프트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예지 기자]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 운영하는 장애인 야구단 ‘아산시라이노스야구단’은 7월 17일 전국대회 대비 차원에서 비장애인 야구단과의 교류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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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장협-비아이오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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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건강 위해 협력 약속

7월 6일 업무협약… 실무협의 통해 복지사업 기획하기로 비아이오성형외과, 장애인의 코로나19 극복 응원… 1억원 상당 마스크 후원

권익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지장협 김기호 협회장은

간담회 성료

7월 5일 군위복지회관 교육장에서 실시 신규 회원 확대 방안 등 현안 논의 및 토론회 실시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군위군

19 대처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고리사업, 지역문화탐방, 주민

지회(이하 지회)는 지난 7월 5 일 군위복지회관 교육장에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임직원들은 지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 하고 각 부서의 상반기 사업 결 과 및 하반기 사업 내용을 보고 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현안은 신 규 회원 영입활동 방안, 임원들 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코로나

가졌다. 민원상담부에서는 올 상반기 안부전화와 방문상담을 통해 총 50명의 지역 장애인 가정에 물품 꾸러미를, 2명에 대해서 는 집중적인 심리 상담을 지원 했다. 연중 사업으로는 이·미용 봉사, 반찬 지원, 아동 대상 장 애인인식개선교육을 추진 중이 다. 여성자립지원부에서는 문예

대상 장애인인식개선교육을 진 행했다. 하반기에는 장애인 사 회화교육, 홍보캠페인, 자립실 천대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에서 는 기준적합성 확인 업무, 전등 리모컨을 비롯한 편의시설 설 치사업 등을 진행했다. 최장태 지회장은 “지회의 숙 원사업인 신규회원 발굴에 박 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7월 14일 자매결연 체결… 지원 활동 등 적극 협조키로

진천장복 - 진천 진천장미로타리클럽, 장미로타리클럽, 자매결연 맺어 장미로타리클럽, 복지관 개관 이래 꾸준히 봉사활동 참여

“장애인 복지에 대한 많은 관심 에 감사드린다. 이번 협약을 계 기로 비아이오성형외과와 장애

인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적으 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지회 회원들을 위해 힘쓰겠다” 고 말했다. 한편 지회는 복지회관 로비에 편의시설 영상과 카툰을 전시 해 방문객들에게 장애인 편의

시설을 홍보했다. 또 간담회 이 후 임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복 지회관에서 군위읍사무소까지 가두행진을 펼치기도 했다.

[박예지 기자]

[박예지 기자]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군위군지회는 지회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7월 5일 군 위복지회관에서 임직원 간담회를 실시했다.

경북지장협 군위군지회, 임직원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는 7월 6일 비아이오성형외과와 장애인 건강증진 및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비아이오성형외 과는 장애인의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고자 경기지장협에 마스크 16만5천장을 후원했다.

진천군장애인복지관(이하 진 천장복)은 지난 7월 14일 국제 로타리클럽 3740지구 제10지역 진천장미로타리클럽(이하 진천 장미로타리클럽)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진천장미로타리클럽은 진천 군 지역을 대표하는 봉사단체 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진천장복 개관 이래 꾸 준히 무료급식봉사와 후원활동 을 실천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진천군장애인복지관은 7월 14일 복 지관 개관 이래 깊은 인연을 이어온 진천장미로타리클럽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권익향상을 위한 협조 ▲장애 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지속적 인 상호협력 방안 강구 등을 약 속했다. 특히 양 기관은 앞으로 주기적인 실무협의를 거쳐 다 양하고 가치 있는 장애인 복지 증진 사업을 기획할 예정이다. 비아이오성형외과는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추고 꾸준히 연 구활동을 해오고 있는 의료진 을 보유하고 있는 의료기관으 로, 국내외 학회에서 인정받은 다양한 수술 기법을 이용해 한 국 의료계의 위상을 높이고 있 다. 협약식에서 비아이오성형외 과 신용호 대표원장은 “장애인 당사자분들의 건강증진에 보탬 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 로 경기지장협과 함께 장애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이하 경기지장협)와 비아이오(BIO) 성형외과는 7월 6일 장애인 건 강증진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 무협약을 체결했다. 비아이오성형외과는 협약 체 결을 기념하고 장애인의 코로 나19 극복을 기원하며 경기지 장협에 마스크 16만5천 장을 전 달했다. 이번 후원은 1억원 상당에 달 하는 규모로, 경기지장협은 전 달 받은 마스크를 31개 시군지 회에 각 5천 장씩 배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 장애인 의 건강증진을 위한 상호 정보 공유 및 인·물적 자원 제공 ▲ 경기도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 한 다양한 사업 실시 ▲장애인

있다. 그동안 이어온 인연을 더 욱 공고히 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양측은 2022년까지 지역 장애 인복지 증진을 위해 상호간 협 력하고 인적 및 물적 지원을 아 끼지 않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진천장미로 타리클럽 강매자 회장은 클럽 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기념 으로 받은 백미 140kg를 진천 장복에 전달했다. 김형완 관장은 “진천군 장애 인들을 위해 꾸준한 관심을 보 여주시는 진천장미로타리클럽 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 한다”며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 해 항상 노력하는 기관이 되겠 다”고 말했다. [박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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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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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당으로부터 후원

장애인위원회 자문위원단, 4일 협회 찾아와 마스크 2만장 전달

“소외된 지역 장애인에게 용기와 힘주심에 감사” 않고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역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힘 쓰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구지장협 협회장과 협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창환 협 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지 역 장애인들에게 용기와 힘을 불어넣어 주신 자문위원단에 감사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 [박예지 기자] 했다.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 장애인위원회 자문위원단은 8월 4일 대구지체장애인 협회와 대구장애인단체협의회에 마스크 1만장씩을 전달했다.

“무더운 여름 함께 이겨내요!” 여성 장애인 가정에 응원 메세지 및 선풍기 기증 포항시지회 여성자립지원센터, 여름나기 지원 사업 진행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북협 회 포항시지회 여성자립지원센 터가 관내 재가여성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여름나기 선풍기 지 원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여성장애인의 건 강 증진과 일상생활 지원을 위 해 시작됐다. 경상북도여성장 애인복지관과 연계하여 진행 중인 마음파트너사업에서 기초 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내

담자 7명을 선정했다. 지회는 내방한 대상자에게 직 접 선풍기를 배부하고,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에는 동료 상담가와 실무자가 직접 방문 하여 응원과 용기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포항시지회 문화여성팀 장인 순 대리는 “여름이 시작되고 폭 염이 계속되면서 지역 내 재가 여성장애인들의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는 상황”이라며 “이 번 사업을 통해 재가여성장애 인들이 가족들과 함께 시원하 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 다. 한편 포항시지회 여성자립지 원센터는 지역 내 중증여성장 애인 상담 및 보호, 지원을 통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앞장서고자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하여 마음파트너사업을 진 행하고 있다. 대상은 포항시 거주 지체장애 인 중 중증여성장애인과 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 또는 여성 독

거노인이며 추후 확대될 예정 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지 체장애인협회 문화여성팀(☎ 054-277-0844)으로 문의하면 [박지원 기자] 된다.

▲경북지체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 여성자립지원센터가 관내 재가여성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여름나기 선풍기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 장애 인위원회 자문위원단(이하 자 문위원단)은 8월 4일 대구광역 시지체장애인협회(이하 대구지 장협)와 대구장애인단체협의회 (이하 협의회)에 마스크 1만장 씩을 전달했다. 이날 자문위원단은 대구지장 협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마스 크를 전달하면서 지역 장애인 의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했다.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 장애 인위원회 위원장이자 대구시의 회 운영위원장인 이시복 위원 장은 “한 번의 후원으로 그치지

‘달리는 문경시 홍보대사’로 활용해요! 경북지장협 문경시지회, ‘행복콜’ 1대 증차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아 짐에 따라 증차에 나섰다”고 밝 혔다. 모든 차량에는 문경새재와 단 산모노레일, 특산품 사진을 양 측에 붙여 ‘달리는 홍보대사’로 도 활용될 예정이다. 박홍진 지회장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 및 서비스교육

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차량 점 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이용 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자 힘 쓰겠다”고 말했다. 행복콜 이용 문의는 문경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054556-7755)나 문경시지회 홈페 이지(mgkappd.or.kr)를 통해 [박예지 기자] 서 할 수 있다.

충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2년 연속 금메달 획득

▲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는 지난 8월 2일부터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행 복콜’ 차량을 1대 추가 확보해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 지회(이하 문경지회)는 지난 8 월 2일부터 교통약자 특별교통 수단 ‘행복콜’을 1대 증차해 총 8대를 운영하게 됐다. 지회 관계자는 “현재 행복콜 을 이용하는 장애인은 1천여 명 에 달한다”면서 “점점 이용자가 늘어 주요 시간대 배차 요청을

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 비하겠다”고 전국 대회 입상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박예지 기자]

보령작업장 정권성 씨, 손재주 뛰어나 ‘맥가이버’로 불려 장에 입사해 복사지 생산 및 판 매관리기사로 일하고 있다. 평

제작 직종에 출전해 남다른 손 재주를 뽐내며 금메달을 획득

기능경기대회에서 2년 연속 금 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거뒀 다. 정권성 씨는 유년시절 당한 사고로 안면에 화상을 입은 안 면장애인이다. 대학에서 미술 을 전공하고 지난 2012년 작업

소 남다른 손재주로 각종 장비 의 수리도 도맡아 작업장의 ‘맥 가이버’로 통한다. 그는 지난 6월 29일 열렸던 올해 대회에서는 목공예 직종 에서, 지난해 대회에서는 가구

했다. 정권성 씨는 “일과 연습을 병 행하여 다듬은 실력으로 2년 연 속 금메달을 따게 되어 기쁘다” 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 개 최될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

▲정권성 씨는 충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보령시장애인보호작업장 근 로자 정권성 씨가 충남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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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장애인,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이중고…” 하이원리조트, 강원도지장협에 ‘여름나기 패키지’ 200세트 후원 김흥수 협회장 “선한 영향력 전달하는 구심점 역할에 최선 다할 것”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사회 공헌팀(이하 하이원리조트)은 8월 11일 강원도지체장애인협 회(이하 강원도지장협)에 휠체 어 장애인을 위한 여름나기 물 품을 후원했다. 후원물품은 총 200세트로 휠 체어보조가방 및 휠체어방석, 넥밴드 선풍기 3종으로 구성됐 다. 구성품은 강원도지장협이 18개 시·군 상담실을 통해 실시 한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 정됐다. 특히 하이원리조트 직원들은 휠체어 보조가방에 지역 장애 인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그려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전달했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항 상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에게 여름은 특히 힘든 계절이 라고 들었다”며 “코로나19와 무 더위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 역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달식 직후 강원지장협은 전달 받은 물품을 18개 시·군 장애인종합상담실에 배송했다. 각 가정에 배부하는 일은 각 상 담실에서 맡았다. 강원도지장협 김흥수 협회장 은 “나눔을 실천해주신 하이원 리조트 직원들께 감사의 인사 를 전한다”면서 “우리 협회는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전달 하는 구심점 역할을 계속해나

경북지장협 김천시지회, 6월23일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원리조트는 기업

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는 NGO단체 ‘함께하는 사랑밭’과

함께 이번 후원을 기획했다고 [박예지 기자] 밝혔다.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사회공헌팀은 8월 11일 강원도지장협에 ‘휠체어 장애인 여름나기 패키지’ 200세트를 후원했다.

한지교실 개강

여성장애인 문예고리사업 ‘기품있는 한지교실’ 3년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금ㆍ은메달 선수 배출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 지회(이하 김천지회)는 지난 6 월 23일 지회 사무실에서 여성 장애인 문예고리사업 ‘기품있는 한지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한지교실은 김상숙 강사 의 지도로 매주 수요일 2시간씩 3개월간 진행된다. 한지로 일상 에 필요한 다양한 공예작품 제

작 방법을 강의한다. 이후 참여 자들은 수업을 통해 만든 작품 들을 전시회와 바자회에서 선 보일 예정이다. 박희만 지회장은 “이번 프로 그램이 회원 간의 친교와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됐으면 좋 겠다”면서 “수업을 통해 회원 여러분이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정서적 안정을 찾길 바라며 단 순한 취미에서 나아가 전문성 을 갖춰 직업으로 활동할 수 있 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지회는 3년 연속 전 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한지공 예 직종에서 금ㆍ은메달 선수 를 배출해왔다. [박예지 기자]

“폭염 속 영양보충은 닭고기 가공식품으로!”

▲경북지장협 김천시지회는 6월 23일 지회 사무실에서 여성장애인 문예고리사업 ‘기품 있는 한지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달구벌복지관, 부모교육도 비대면으로 진행 7월 12일 공개강좌 이후 소그룹 심화과정까지 마쳐

농업회사법인행복(주),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후원물품 기증

이에 복천규 복지관장은 “윤 영우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전 하며 후원 받은 물품은 지역사

회의 어려운 장애인과 소외계 층 가정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

다”고 말했다. [박예지 기자]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7월 19일 농업회사법인행복㈜로부터 훈제닭다리와 닭가슴살 소세지 50상자를 후원 받았다.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하 홍성장복)은 7월 19일 농업 회사법인행복㈜로부터 닭고기 가공식품을 후원받았다. 이날 전달된 후원물품은 훈제닭다리 와 닭가슴살 소세지 50상자에 달한다. 농업회사법인행복㈜ 윤영우 대표는 “폭염으로 식재료 관리 가 특히 어려운 시기에 장애인 분들의 영양 보충을 위해 무엇 을 전달할까 고민이 많았다. 그 래서 냉동 보관이 가능하고 먹 기도 손쉬운 훈제닭다리와 닭 가슴살 소세지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고 후원 물품 선정 배 경을 밝혔다.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

심화과정까지 마친 한 참여자

관은 7월 12일 2021년 부모교육 공개강좌를 줌(ZOOM) 실시 간 화상회의를 통해 실시했다. 이날 강의는 장애인 인권과 사람중심생각이라는 개념이 화 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장애자 녀를 키우는 부모에게 이를 전 달하고자 기획됐다. 강의는 우성장애인요양원 강 순옥 원장이 맡아 진행했다. 총 37명의 부모가 참여한 이 번 교육에서는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공개강좌 이후에는 4 명 단위로 이루어진 소그룹 심 화과정도 진행됐다.

는 “여러모로 장애아동을 키우 는 부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 록 정성껏 준비한 게 느껴졌다” 며 “직장에 다니는 부모님들이 참석할 수 있는 시간대에도 진 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남 겼다. 서준기 복지관장은 “처음으 로 진행하는 실시간 화상회의 방식의 부모교육이었는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무사히 마무리했다. 추후 오프라인으 로도 사람중심생각을 전파하겠 다”고 계획을 밝혔다. [박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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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FEATURE ARTICLES

[기획특집 : 자치단체장에게 듣는다 ⑤]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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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지역복지사업 평가 5관왕… 대구•경북 유일 장애인 정책 분야 ‘우수 지자체’

착한 임대인운동, 경영안정자금 20억원 확대 등 각종 지원금 신속 추진 구가 우수지자체로 선정 됐습니다. 특히 장애인 전담 민관협의체를 재정 비해서 운영을 활성화했어요.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장애인을 대상으로 적극적 인 통합사례관리를 운영하고 맞춤형 서 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의 삶을 세심 하게 보듬는 장애인 중심 사례관리 체계 를 좋게 인정받은 것 같아요. 또 ‘손끝으로 전하는 복지달서’ 점자책 발간 등 14개의 구 특화사업 과 지역 내 당뇨병 치료 와 예방을 위한 ‘위풍당 당 우리마을 만들기’ 등 민관협력사업, 달서사랑 365운동 후원금을 통한 지역시설 공모사업 등 4 개의 공모사업 등을 통 해 장애인 수요자 중심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 했어요. 올해도 장애인 전담민관협의체 활성에 집중하고 장애인의 욕구 에 맞는 전문적이고 체 계적인 서비스를 지원해 서 우리 구의 장애인복 지 수준을 높여가겠습니 다.

60만 비상 꿈꾸는 달서구, 대구시의 미래를 책임진다! 대구광역시 ‘달서구’를 찾았다. 달서구 는 56만의 인구가 살고 있는 고밀도 지 역이다. 장애인 인구는 약 5.1%로 올해 ‘마을 중심의 장애 친화적 달서구’를 만 들고자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과 장 애인 맞춤형 평생교육사업에 힘쓰고 있 다. 달서구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지역복 지사업 5관왕을 수상하고 대구ㆍ경북 지 역 중 유일하게 장애인 정책 분야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새로운 비상 을 꿈꾸며 장애인 복지 수준도 높게 날 아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 태훈 구청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지난해 대구가 코로나19 확산지로 많 은 진통을 겪었어요. 달서구민들도 많 이 힘들었을 텐데요. 네,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정말 컸죠. 달서구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먼저는 정부와 대구시의 각종 지원금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착 한 임대인 운동을 진행했어요. 자발적으 로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 착한 임대인에 게 임대료 인하액의 10%를 재산세에서 감면해주었어요. 또한 개인사업자와 소 규모 법인사업자에게 주민세 50%를 감 면하고, 경영자금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 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지원 예산 을 작년 20억 원에서 올해 40억 원까지 확대했어요. 대출이자 2.3% 전액도 구청 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 의료기관인 감 염병 전담병원과 선별진료소 운영 병원 에도 재산세와 주민세를 감면했어요. 경 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개인에 게 징수유예제도를 통해 납부기한을 연 장하는 등 적극적인 지방세 지원 활동을 펼쳤습니다. 더불어 면밀한 역학조사를 통해 코로

나19 확진 우려가 있는 주민은 신속하게 자가격리를 조치하고 전담공무원을 1:1 로 매칭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 고 있어요. 구청 직원들이 코로나19 극 복 성금으로 3천9백여만 원을 모금해서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기부했고요. 예방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태훈 구청장

접종센터 2개소를 운영 중인데 하루 3천 명 이상 접종해서 구민 모두 면역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 Q. 지난해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달서 구가 5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장애인 정책 분야에서도 수상했는데 어떤 부 분을 인정받았는지 궁금합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 가에서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부문 등 5 개 분야에서 수상을 했어요. 그중 장애 인 정책 분야는 2020년 신설된 평가인데 대구ㆍ경북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달서

▲대구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Q. 달서구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거 듭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어요. 네, 맞습니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 성을 위해서 마을(거주지) 별로 장애공 감교육, 장애인과 비장애인 통합교육 프 로그램, 장애인 학습동아리 활성화 사업 을 8월부터 추진할 계획이에요. 또한 장 애인 관련 11개 민간단체와 협력해서 장 애인의 직업, 재활, 일상생활 및 사회적 응 등을 위한 장애유형별 맞춤형 교육 사업과 장애인 평생학습강사 양성교육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장애인의 새로운 직업군을 개

척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서 사회 적 경제 기업과 연계한 직업역량 강화 교육과 장애인 성인지 감수성 강화를 위 한 찾아가는 성인권교육도 8월부터 진행 하게 됩니다. 장애인의 평생학습권 보장 뿐만 아니라 구민 누구나 학습할 수 있 고 재능을 나눌 수 있는 희망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Q. 2019년 개관한 장애인복지센터 운영 상황은 어떤가요? 달서구장애인복지센터는 장애인이 화 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자 공약사업으로 추진했어요. 올해로 개 관 2주년을 맞았는데 다양한 유형의 장 애인에게 재활ㆍ복지ㆍ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서 지역 장애인 삶의 질을 향상시 키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센터에는 월배장애인복지센터, 시각 장애인연합회, 농아인협회 수어통역 센터가 입주해서 단체별로 노래ㆍ요 가ㆍ기체조ㆍ탁구장 등 다양한 취미프 로그램과 재활운동실, 재활작업장을 운 영하고 장애인의 자립과 재활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지역사회에 개방해서 장 애인과 지역주민이 공유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는데, 센터 인근에 월배국민체 육센터, 월배체육공원 등 편의시설도 있 고 대구수목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이 있 어서 이용자에게 인기가 많아요. 또 발 달장애인 재활프로그램인 ‘사랑의 토요 학교’와 ‘메아리 합창단’, 지역 주민을 위 한 ‘디지털배움터’ 프로그램 참여율도 높 아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 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Q. 올해 지역복지 아이디어를 공모해서 17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들었습니다. 장애인 관련 아이디어는 어떤 것이 있 었나요? 17개 사업 중 장애인 관련 아

▲어린이집 차량 방역 봉사활동에 참여 중인 이태훈 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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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FEATURE ARTICLES

Voiceye Saeboram

Voiceye Saeboram

코로나로 이웃과 멀어진 몸과 마음 가깝게… 대구시 유일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관광특구로

거듭날 것”

“평생학습도시 조성•장애인 맞춤형 평생교육사업 힘써” 이디어는 5개에요. ▲미술 치료 등 발달장애인 자기효능감 향상 을 위한 공감 활동 ▲정리수납, 캠프 등 생활시설 입소 장애인의 자아 존중감 향 상을 위한 개별능력 향상 프로그램 ▲컴 퓨터 구입 지원 등 여성장애인의 평생교 육을 통한 사회참여 확대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체온측정기 구입 ▲시각장 애인의 옥상 계단 추락 방지를 위한 난 간대 설치 사업이 채택됐어요. 이번 사업 재원은 ‘달서사랑365운동’ 후원 모금사업으로 작년에 비해 2천만 원이 증액된 총 7천만 원의 성금을 채택 하게 됐어요. 사업 특성에 따라 기관당 2 백만 원에서 4백만 원 이하로 지원해서 6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하려 합니 다.

Q.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웃 간에 물리 적ㆍ심리적 거리도 멀어지는 것 같아 요. 달서구의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 공 약사업의 의미가 두드러지는 시점인 데요, 사업 소개 부탁합니다. 달서구는 대구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 하게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 고 있어요. 공동주택 거주 세대가 증가 하면서 이웃 간의 소통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크고 작은 갈등을 방지하고, 주 민들이 힘을 모아 살기 좋은 동네를 만 들기 위함이죠. 공동밥상, 공동육아, 문화공유, 친환경 EM사업 등 주민주도형 사업을 통해 배 려와 소통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있어요. 올해는 코로나19 블루 극복을 위한 심리 상담, 마을역사 탐구, 외국 음식 교류 등 변화된 사회적 환경을 반영한 13개의 사 업을 선정하고 지원함으로써 주민들에 게 이웃과 함께하는 일상의 행복을 찾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와 1인 맞벌이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사회에서 발생하 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배달 대행 업체와 연계하여 ‘달서 배달路(로)

희망을 잇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요. 이외 인적안전망을 활용한 행복지킴이 사업과 건강관찰사업, 웰레폰지원사업, 달서복지수다방, 달서안심복지서비스앱 등 다양한 복지시책을 운영하고 있습니 다. Q.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은 어떻게 진행 되고 있나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 업인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에 ‘모두 의 여행도시 달서’라는 주제로 공모를 했 어요. 달서구는 장애인, 외국인 등 모두 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향후 대구 신청사가 들어설 두류 동 일대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관광지 를 조성하고자 해요. 올해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을 희망하 는 28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1차 심사에 서 안타깝게 고배를 마셨지만 구에서 현 재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사업과 연 계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스마트 역량 기반을 갖추고 있는 차별화된 달서 구 특화 스마트 관광정책을 더욱 보강해 서 다시 도전할 계획이에요. 스마트 관 광도시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민간의 참 여와 투자유치를 유도하여 관광특구로 추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달서구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구 비를 확보했습니다. 어떤 노력을 했나 요? 중앙정부 및 대구시로부터 열악한 구 정 재원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보하기 위 해 국회의원 및 시의원 간담회를 정기적 으로 개최했어요. 그 결과 2021년 본예산 기준 5천7백61억 원의 국ㆍ시비를 확보 하게 됐습니다. 또 지역주민을 위한 다 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자 구청장 주 재로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행 정안전부 및 대구시에 신청하여 특별교 부세와 특별교부금을 추가 확보하기 위 해 노력했습니다.

▲대구광역시 달서구청 전경

특히 중앙부처 및 대구시 주관 각종 공 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하고 각종 평 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지난 한 해 117건에 367억 원이라는 역대 최고의 국ㆍ시비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어요. 그 밖에도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 스스로가 발굴하고 제안하는 ‘대구시 주 민참여예산 사업’ 예산도 19억 원을 확보

역과 월배권역 교통 수요에 대응할 실시 간 수요응답형 버스도 실증 과정을 거칠 예정입니다. 소개해드린 스마트시티 서비스들은 우리 구의 스마트 통합관제시스템과 연 계합니다. 112, 119에 필요 정보를 적시 에 제공해 사건·사고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되어 주민체감도가 높을 것으

해서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하고 있습니다.

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통, 안전 등 구 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을 높일 수 있 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Q. 달서형 뉴딜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세요! 달서형 뉴딜사업이란 코로나19가 불 러온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사업과 연 계해서 추진하는 핵심 사업이에요. 특히 디지털뉴딜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 심동력이라고 여겨 스마트시티 조성 사 업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서는 지난해 9월 대구 기초지자체 최초 로 스마트전략팀을 신설하고 중앙부처 스마트도시 공모사업에 뛰어들어 총 9건 의 사업이 선정, 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습니다. 스마트시티 서비스에 대 해 예를 들자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어린이를 감지 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서 비스, 대중교통 이용자가 많 은 지역의 버스정류장은 냉 난방과 발열체크, 미세먼지 정화 기능, 공공 와이파이 까지 갖춘 스마트버스정류 장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 다. 또 가로등 역할과 더불 어 CCTV, 미세먼지 정보까 지 제공하는 스마트 폴이 설 치됩니다. 11월에는 성서권

▲지난 6월 달서구가 대구광역시 최초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Q. 마지막으로 새보람 독자들에게 한 말 씀 부탁드립니다. 달서구는 ‘새롭게 도약하는 희망달서’ 를 만들기 위해 일자리 창출 확산지원 강화, 인간미 느껴지는 따뜻한 공동체, 활력 넘치는 생활문화, 자연을 품은 쾌 적한 생활환경 조성 등을 목표로 주민과 구청이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대구시청사 유치, 대구산 업선 성서공단호림역 신설 등 큰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었어요. 지난 6월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 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 았습니다. 최근 아동학대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아동복지에 대한 중요성이 인식되고 있어서 이러한 시대 적 흐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아동친화 도시 인증을 추진했고 대구 지역에서 최 초로 인증을 받았어요. 7월에는 아동친 화도시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아동, 여성 등이 살기 좋은 도시가 구민 모두 가 살기 좋은 도시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사각지대 없이 세심하게 보살펴 구민 모 두가 행복한 달서구가 될 수 있도록 노 [박지원 기자] 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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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계 이슈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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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ceye Saeboram

Voiceye Saeboram

장애인 탈시설·지역사회 자립, 국가 지원… 20년 로드맵 발표 2025년부터 지원사업 본격 추진…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도 내년부터 3년간 관련 법령 개정, 인프라 구축 등 기반 여건 조성 정부는 내년부터 3년간 장애인 탈시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2025년부터 본격 적으로 매년 장애인 740여명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8월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 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제23차 장애 인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 원 로드맵’과 ‘장애인 권리보장법 제정 안’을 심의·의결했다.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로

드맵은 단계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장애 인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을 지 원한다는 향후 20년간의 계획이다. 장애인거주시설은 1981년 심신장애자 복지법 개정 이후 공식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장애인거주시설의 운영이 경직적이고 장애인 개개인의 서 비스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려 우며, 특히 인권침해와 집단감염에 취약 하다는 한계가 지적돼왔다. 정부는 이에 탈시설을 희망하는 장애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로드맵이 8월 2일 개최된 제23차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에서 발표됐다. (사진=뉴스1)

대책 없는 탈시설은 ‘사형선고’ 발달장애인母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글 올려

“왜 발달장애인만 가족이 돌봐야 하나” 고충 호소 대책 없는 탈시설은 발달장애인 가족 에게 ‘사형선고’나 다름없다는 내용의 국 민청원이 지난 7월 14일 올라왔다. 탈시 설 이후의 삶을 보장할 기반은 부족한 상태에서 탈시설 정책만 추진되고 있어 당사자와 그 가족의 어려움만 더해간다 는 주장이다. 청원인은 30세 중증발달장애인 아들 을 둔 한 어머니다. 그는 아들이 약 10년 동안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생활해오고 있으나 정부의 탈시설 정책에 따라 해당 시설도 정원을 줄여나가고 있다며, “더 이상 발달장애인 가족이 사지로 내몰리

는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청 원 사유를 밝혔다. 청원인은 탈시설 이후의 지원책이 부

인들을 위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관 련 법령 개정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기 반 여건을 조성하고, 2025년부터 본격적 인 탈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설장애인 대상으로 자립지원 조사 를 연 1회 의무화하고, 체험홈 운영으로 자립기회를 제공하며, 자립지원사 배치 및 주거환경 개선 등 초기정착을 지원해 자립경로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장애인 편의시설이 설치된 공공임 대주택 공급과 주택·금전관리 등 주거유 지를 위한 종합 서비스, 장애인 일자리 확충을 통해 독립생활을 위한 사회적 지 원을 확대한다. 앞으로 더 이상의 신규 장애인 거주시 설은 설치되지 않을 계획이다. 다만 기 존의 시설은 ‘주거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서 24시간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전 문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2041년쯤에는 장애인들이 무리 없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는 환경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 ‘장애인 권리보장법 제정 및 장애인복지법 전면 개정 추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장애계가 그간 시혜적 관점을 토대로

제정된 장애인복지법을 개정하고, 장애 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기본권을 보 장하는 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꾸준히 문 제를 제기해온 결과다. 정부는 UN장애인권리협약 내용을 중 심으로 ‘장애인권리보장법’을 제정, 장애 인 복지에 대한 국가·지자체 책임을 강 화할 계획이다. 또 장애영향평가를 도입 해 정부 주요 정책의 수립단계부터 차별 요소를 평가하고 시정하기로 했다. 또 장애의 원인을 ‘개인의 손상과 사회 환경과의 부적절한 상호작용’으로 보는 사회적 장애 개념을 신설한다. 사회 환 경을 장애인당사자의 시선에서 변화시 키기 위함이다. 이와 더불어 차별 금지 와 선거권 보장 등 기본 방향도 더 구체 화할 예정이다. 지난 40년간 장애인 정책의 기본법 역 할을 했던 ‘장애인복지법’은 장애인 대상 서비스·급여의 대상과 신청 절차를 정하 는 ‘복지지원 총괄법’으로 개편된다. 정부는 정책단계별로 장애인 단체와 의 소통과 관계부처 간 긴밀한 연계를 통해이번 회의에서 확정된 ‘지역사회 자 립지원 로드맵’ 등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 [박예지 기자] 할 계획이다.

족하다는 점과 더불어 “지역사회 또한 발달장애인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 았다”며 탈시설 이전에 사회적 장애인식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들 한 명을 키우면서도 “이런 애를 왜 데리고 다니느냐”라며 주민들에게 혐 오 발언을 들어왔을 뿐 아니라, 장애인 단기보호센터가 아파트에 설치되자 집 값이 떨어진다는 민원이 발생했다는 보

도만 보더라도 중증 발달장애인과 지역 사회와의 갑작스러운 통합은 시기상조 라는 입장이다. 청원인은 “정부는 탈시설 정책을 밀 어붙이면서 시설 이용자 신규 입소를 제 한, 정원을 축소하고 법인에 문제가 있 다고 판단되면 시설을 통째로 폐쇄하려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도전적 행동이 많 은 장애인을 시설에서 퇴소시키며 중증 발달장애인들은 필요한 보호도 받지 못 하는 상황에 몰리고 있다”며 장애인에게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겠다는 정책 취지 와 어긋나는 결과가 초래되고 있음을 강 조했다. 이어 부작용은 이뿐만 아니라고 지적 했다. 정식 시설의 수가 줄어들면서 시 설 수요가 몰린 미신고시설 또는 개인시 설들은 그야말로 장애인 학대 무 법지대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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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피아 고전으로 꼽히는 올더스 헉슬리의 작품은?

- 장애인 복지 소식을 매달 받아볼 수 있어 좋습니다. 좋은 기 사 부탁드립니다. (장지호)

01 과학이 최고도로 발달해 인간이 대량 생산되는 미래를 그린 소설책으로, 디스토 (힌트 : 21면 인터뷰 참고) [ 정답 : ◯ ◯ ◯ ◯ ◯ ]

02 새보람에 건의사항이나 의견을 적어 보내주세요.

✽응모요령 우편 엽서나 이메일로 정답과 독자 의견을 함께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전화 등 연락처 및 주소를 반드시 기록해야 합니다.] ✽보내실곳 (우 : 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22 이룸센터 3층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대외협력부 (E-mail : news@kappd.or.kr)

지난호 정답 및 당첨자 정답 캥스터즈

당첨자 장지호 (충북 진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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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Culture & Sports

Voiceye Saebo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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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 로드맵, 시설재편 정책은 안 돼” 최혜영ㆍ장혜영 의원, 8월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열고 의견 표명

“희망자 포함 모든 시설 장애인 대상으로 추진되어야” 최혜영 의원과 장혜영 의원이 정부의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로드 맵’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두 명의 의원은 8월 3일 국회 소통관 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로드맵 발표는 늦었지만 국가주도적 탈시설 정책의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다만 분명히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 정 책 추진을 뒷받침 할 「장애인 탈시설 지 원 등에 관한 법률(이하 탈시설지원법)」 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8월 2일 제23차 장애인정책조 정위원회 회의에서 앞으로 20년간 추진 될 ‘탈시설로드맵’을 발표했다. 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관련 법 령 개정 및 인프라를 구축해 탈시설 기 반을 조성하고,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탈시설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시 설장애인을 대상으로 자립지원 조사를 연 1회 의무 실시하고 체험홈을 제공, 자 립지원사를 배치해 안정적인 지역사회 초기정착을 돕겠다는 내용 등이다.

이에 장혜영 의원은 “애초에 시설에서 살아가기를 선택한 것이 아닌데 나올 때 는 욕구, 장애유형, 장애정도를 따지겠 다고 해서는 안 된다”며 탈시설 정책이 모든 시설장애인을 대상으로 추진되어 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혜영 의원 또한 “정부 로드맵은 ‘탈 시설’을 시설을 변화시키는 일련의 지원 정책으로 명시해 오해소지가 있다”면서 “탈시설은 시설 재편이 아니라 유엔장애 인권리협약에 근거한 장애인 지역사회 권리실현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발언 했다. 또 장혜영 의원은 장애계가 계속해서 지적해 온 ‘탈시설’ 명칭 사용 문제도 다 시 한 번 짚었다. 탈시설 정책의 전달체 계가 될 ‘장애인지역사회통합지원센터’ 의 명칭을 ‘장애인탈시설지원센터’로 바 꿔야 한다는 것이다. 장혜영 의원은 “로드맵 곳곳에서 ‘탈 시설’이라는 용어 사용을 주저하는 모습 이 보인다”며 “정부는 장애인지역사회

통합지원센터라고 완곡어법을 사용하는 데, 이는 탈시설 정책이 시설 중심의 복 지 패러다임에 대한 성찰과 반성의 맥락 에서 태어났음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 고 지적했다. 한편 최혜영 의원은 “탈시설과 자립생 활을 지원할 인프라와 서비스 내용이 부

족해 보호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안정 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보호자의 부담 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탈시설의 원칙”이라며 로드맵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탈시설지원법 및 관련법 제정을 정 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제로 지난해 3월 평택 미신고 개 인시설에서 지적장애인이 활동지 원사에게 폭행 당해 숨지는 사건이 있었 다. 또 청원인은 중증 발달장애인 국가책

임제를 확실히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청원인은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은 상상을 초월한다. 느닷없이 소리를 지르 며 도로로 뛰어들어 사고가 나기도 하고 감정 조절이 어려워 타인을 구타하기도

하고 자해를 하기도 한다”며 자립이 불 가능한 중증 발달장애인의 경우 대체 어 디로 가야 하느냐고 호소했다. 덧붙여 “어린이들은 어린이집에서 돌 보고 치매어르신들도 요양원에서 돌보

는데 왜 '힘센 치매환자'라고 불리는 중 증발달장애인은 부모와 가족이 감당해 야 하나"라며 중증발달장애인에게 다양 한 선택지를 제공해달라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을 하는 최혜영ㆍ장혜영 의원

http://www.wheel-line.com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205번길 26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 323호

Tel. 031-734-1874 Fax. 031-735-1872 E-mail. wl1999@hanmail.net

[박예지 기자]

[박예지 기자]


정책제안 Policy propos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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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통합놀이터 설치 확대 방안 제안 “장애인도…”가 아닌 누구나 동등한 사회를 위한 노력 필요

▲ 무장애통합놀이터에 설치된 휠체어접근가능 놀이기구

무장애 통합놀이터란? 통합놀이터라는 용어는 아직 우리나 라의 어떤 법에서도 정의되지 않은 용어 다. 그렇기 때문에 통합놀이터를 말하기 전에 우리는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법에서 정의하는 어린이 놀이시설과 어

린이 놀이기구를 알아볼 필요성이 있다.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제2조(정 의)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1. “어린이놀이기구”란 어린이가 놀이 를 위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제조된 그

네, 미끄럼틀, 공중놀이기구, 회전놀이기 구 등으로서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 제2조제9호에 따른 안전인증대상어린이 제품을 말한다. 2. “어린이놀이시설”이라 함은 어린이 놀이기구가 설치된 실내 또는 실외의 놀 이터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을 말 한다. 국내법에서는 장애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미약하다. 장애인차별금지법에서 조차 “장애를 가 진 아동임을 이유로 모든 생활 영역에서 는 차별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라고 명 시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예가 없다. 국내장애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 기구나 놀이터 사례로는 영등포구 및 경 기도 수원 등 일부지역에서 무장애놀이 터를 조성한 바 있다. 성악가 조수미씨는 휠체어를 이용하 는 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그네를 기부 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무장애놀이터가 조성된 곳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현재 국내법에서는 장애아동이 이용

장애학생의 온라인 학습권 보장을 위한 방안 제안 원격교육 접근성 강화를 위한 학습환경 조성 등 지원 정책 수립되어야 교육부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바이 러스감염증으로 유치원을 제외한 전국 모든 초 중 고 및 특수학교에서 온라인 개학 시행을 발표하고 원격수업을 운영 하였다. 온라인 개학을 위해서 시청각 장애 학생에게는 원격수업 자막이나 수 어, 점자 등을 제공하고, 발달 장애 학생 들에게는 다양한 형태의 원격수업과 더 불어서 방문교육을 병행하여 장애 학생 에게도 내실 있는 원격수업을 보장하겠 다고 하였다. 그러나 장애 학생을 위한 온라인 학습 자료는 두 학기가 지나도록 제대로 마련 되지 않았고, 교육과정과 상관없는 기초 교육이나 평생교육 외엔 수어로 된 수업 자료를 찾아볼 수 없었다. 시각 장애 학생을 위한 화면해설 자료 도 중학 과정에선 지난해 단 한 건도 올 라오지 않았다. 실제 교육부가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면 특수학교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은 콘텐츠 부족을 원격수업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교육부는 올해 장애 학생을 위한 원격 수업 플랫폼과 콘텐츠 개발에 80억 원 넘는 예산을 편성했지만, 구체적인 사업 은 여전히 구상 단계에 머물러있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심리안정 대책으로 시·도교육청, 학교, 꿈드림센터, Wee센터 등의 중심 으로 일부 마련되었으나, 장애아동 등의 소외계층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 기 위한 대책은 거의 언급되고 있지 않 다. 이탈리아 등에서 휴교령 발표 시,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원격수업 방침을 함께 발표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에서

는 장애아동이 코로나19 사태에서 겪게 되는 학습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거의 언 급되고 있지 않다.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미, 유럽 등 총 10개 국가의 사례를 조사한 결과, 대부 분 국가들이 디지털 기반의 교육 시스 템을 구축하고 있고, 특히 정보취약계층 에게 인터넷 접근성과 학습 장비기기 보 급, 돌봄 등 다양한 형태의 특별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① 미국 뉴욕시 교육국은 원격교육 이 가능하도록 인터넷이 가능한 기기 (ipad)를 대여해준다. 장애 학생, 보호 소 임시생활시설 학생, 다문화가정 학생 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배송하여 전자책, 오디오북을 무료로 지원한다. ② 이탈리아 교육부에서는 원격교육 지원을 위하여 국가적 차원에서 코로나 19 단독 페이지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해당 홈페이지에서는 원격학습, 질의응 답, 관련 법률 및 규범, 관련 링크 등이

제공된다. 특히 장애학생들을 위한 교육 자원(라디오 등)을 별도로 제시하고 있 다. 우리나라의 경우 공교육에 원격교육 을 도입하여 학생들에게 교육을 실시 하고 있으나, 원격교육에 대한 불충분 한 법적기준으로 학교 현장에서 원격교 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한계가 있 어 원격교육을 활성화하는 「디지털 기반 의 원격교육 활성화 기본법」이 발의 됐 다.(2021.01./교육부·더불어민주당) 「디지털 기반의 원격교육 활성화 기본 법」은 코로나 시대 새로운 교육의 시대 로 가기 위한 기본적 토대이나, 장애학 생과 장애인교원에 대한 지원체계가 명 확하지 않고 포괄적이지 않아 정작 장애 인이 배제되고 있다. 이에 원격시스템 및 교육콘텐츠 등에 대한 접근성 보장,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원격교육기관 포함, 장애인교원 편의제 공 및 원격교육 여건 조성 등을 보완해

▲ 이탈리아 교육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안내 홈페이지

할 수 있는 놀이기구에 대한 안전기준이 없는 실정이며, 놀이기구에 대한 기준 역시 없는 실정이다. 또한 현재 설치되 는 놀이기구 역시 보호자의 도움없이는 이용할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실질적으로 이용가능한 놀이기구의 개발 및 기준을 마련하여야 한다. 어린이란 장애 및 비장애 어린이를 모 두 포함한다. 그러나 현재 설치된 어린 이놀이기구는 현실적으로 장애아동이 이용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이것이 어린이 놀이시설 안 전관리법에서 정의하는 어린이 놀이기 구로 볼 수 있을까? 장애아동 역시 어린이다. 그런데 어린 이가 사용할 수 없는 놀이시설에 왜 의 문점을 갖지 않은 것일까? 이러한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아 “장애 인도”라는 단어를 굳이 붙이지 않아도 시설을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당연시 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 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야 한다. OECD 보고서에 따르면, PISA 2018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의 온라인 학습 관련 준비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한국 은 ‘PC 및 인터넷 접근성’은 OECD 평균 에 비해 높으나, ‘가정 내 학습환경’, ‘전 문 인력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 로 나타난다. 원격교육의 일상화라는 뉴노멀 상황 에서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상시적 스마 트기기(태블릿, 노트북 등) 제공, 인터넷 활용 지원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필요 가 있다. 가정 내 부모의 학습 지원이 어려운 취 약계층 학습권 보장을 위해 전문성을 확 보한 전담인력(기술지원인력, 학습튜터, 학부모상담지원 등)을 확충하고 관련 서 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원격수업 운영 기 준안’은 일반 학생 기준으로 맞추어져 있 어 특수교육대상자에게 학습시간, 학습 방법 등이 적합하지 않은 한계가 발생한 다. 이에, 재난상황 시 학습기회 보장, 적 합한 학습방법 마련 등 특수교육대상자 를 위한 원격교육 체제 정비가 필요하 다.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원격교육 운 영 기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일반 학생 기준과 별도로 특수교육대상자를 고려한 학습시간, 학습방법 등 별도의 ‘원격교육 운영 기준안’ 제시가 필요한 것이다. 특수교육대상자(시각, 청각, 지체, 발 달장애 등) 필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학 습콘텐츠가 확충돼야 한다. 자막, 수어, 점자 등이 탑재된 콘텐츠 개발 등 특수 교육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학 습콘텐츠 개발 등이 마련돼야 할 것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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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Culture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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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패럴림픽을 향해!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 개최 선수단복 입고 비대면으로… 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 선전 다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

[박지원 기자] ▶도쿄패럴림픽대회 결단식이 7월 29일 14시 이천 선수촌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비대면으 로 진행됐다.

며 장애인체육 행정업 무를 맡아왔다. 특히 이천선수촌 건립부터 개촌까지 업무를 도맡아온 현장 실무자 출신이다.

이천선수촌장에 박종철씨 임명

시드니ㆍ아테네 패럴림픽서 역도 금메달 2연패 주인공

“40년 현장경험… 한국형 명품 스마트선수촌 만들 것”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제7대 이천선수 촌장으로 박종철(54세)씨를 임명했다. 박종철 선수촌장은 공개채용을 통해 임 용후보자로 선정돼 이사회 동의를 거쳐 8월 1일자로 최종 임명됐다. 신임 박종철 선수촌장은 2000년 시드

니, 2004년 아테네 패럴림픽대회 역도 종 목에서 2연패한 금메달리스트다. 지난 2003년 7월 대한장애인체육회 전 신인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에 입사해 현재까지 생활체육부장, 전문체육부장, 감사실장, 체육진흥본부장 등을 역임하

신임 박종철 선수촌장은 “지난 40여 년간 장애인선수를 대표한다는 책임감 과 사명감으로 소신껏 업무에 임해왔다. 현장경험과 선배리더십을 발휘해 이천 선수촌을 한국형 명품 스마트선수촌으 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예지 기자]

“강원도를 장애인동계스포츠 허브로…” 2027 동계데플림픽대회 유치 시동

2027데플림픽 유치 위해 국제기구와 협력 관계 유지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 농아인의 올림픽 2027 동계데플림픽대 회 유치를 위해 강원도와 대한장애인체 육회,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8월 2일 강원도청에서 있었던 협약식 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최 문순 강원도지사, 한국농아인스포츠연 맹 이종학 회장, 장덕수 강원도의회 사 회문화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제21회 2027 동계데플림픽은 40개국, 1천6백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최 측인 국제농아인스포츠 위원회(ICSD)는 강원도의 대회 유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3개 기관은 앞으로 성공적으로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정부 및 국제기구와의 긴

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대회조직위 원회 구성과 운영을 함께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대회 유치를 위해 올해 8월 부터 11월까지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실시 한다. 2022년 상반기에 강원도의회의 승 인을 받고, 하반기에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회 유치 승인을 위한 대회 개최계획서 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 유치 여부는 2024년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 정기총 회에서 결정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 대회를 개 최함으로써 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 픽•패럴림픽의 유산을 계승하고, 강원 도를 동계스포츠 허브로 확대 발전시키 겠다"면서 "또 남북한 장애인체육 교류 활성화와 농아인체육 저변 확대는 물론

개최도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 겠다”고 말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대 회 유치는 우리나라의 농아인선수 육성

및 경기력 향상은 물론 농아인체육의 발 전, 나아가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에 크 게 기여할 것”이라며 “3개 기관이 적극 적으로 협업해 대한민국 최초로 데플림 픽을 유치하는 결실을 맺기를 기원한다” 고 밝혔다. [박예지 기자]

▲2027 동계데플림픽대회의 강원도 유치를 위해 강원도와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농아인스포츠 연맹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과 협약식

▲박종철 선수촌장. 2004 아테네 패럴림픽대회 역도 금메달 시상식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신임

운 86명의 태극전사가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한다. 많은 국민들이 함께 응원해주 기 바란다며 선수단의 안전과 건강을 우 선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 고 전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원 정 대회 최다인 14개 종목 총 158명(선수 86명, 지도자 51명, 본부임원 등 21명)의 선수단을 파견하여 종합 20위 달성을 목 표로 하고 있다. 또한 선수단 남자 주장 에는 배드민턴 김경훈, 여자 주장에는 사이클 이도연 선수가 선정됐으며, 기수 에는 보치아 최예진 선수가 선정됐다. 한편 공식행사 종료 후 영원아웃도어 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티셔츠와 마 스크를 추가로 지원하는 전달식이 개최 됐다.

도쿄패럴림픽대회 결단식이 7월 29일 14시 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됐 다. 이번 결단식 행사는 대한장애인체육 회 정진완 회장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선 수단장 출정사, 선수단 소개, 단기수여, 훈련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결단식 에 참석하지 못한 선수들은 행사단복 착 용 후 비대면시스템(ZOOM)을 통해 참 여했다. 또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단식을 생중계했 다. 김정숙 여사는 선수단으로부터 선물 받은 선수단복 차림으로 격려사를 보냈 다. 김정숙 여사는 “각자가 가진 차이에 따라 각자 다른 방식과 속도로 자신이 가진 최고의 모습에 도달하기 위해 치열 하게 노력해 온 선수 여러분은 이미 삶 이라는 경기의 승리자”라고 말했다. 결단식에서 정진완 회장은 “자랑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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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이대로 괜찮은가? “주차 방해행위에 대한 명확한 기준 도입해 객관성 유지해야”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정차에 대한 벌점제도 적용도…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이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이 자동차를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확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주차 편의와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법적으로 보장받 는 공간이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설치해야 하는 건축물은?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의 편의증 진 보장에 관한 법률』 제7조(대상시설) 에서 규정하고 있다. 편의시설을 설치해 야 하는 대상은 공원, 공공건물 및 공중 이용시설, 공동주택, 통신시설 등이다. 그 밖에 장애인등의 편의를 위하여 편의 시설을 설치할 필요가 있는 건물ㆍ시설 및 그 부대시설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 는 것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있다. 이러한 시설은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 령』 대상시설별 편의시설의 종류 및 설 치기준에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이 의무시 설인 건축물은 반드시 장애인전용주차 구역을 설치해야 한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가능)표지 를 부착한 차량에 한하여 사용할 수 있 다.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 본인이 운전한 경우나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 인을 태운 보호자가 운전하는 경우에 이 용할 수 있다. 4.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위법 행 위 유형 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가 붙어 있는 자동차로서 보행에 장애가 있는 사 람이 타고 있는 자동차만 주차할 수 있 다. 그 외에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 하는 모든 행위는 규정위반이다. 나. 주차방해행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 물건 등을 쌓 아 주차를 방해하는 경우와 앞뒤 양 측

이다. 위반 행위가 줄어들 수 있으므로 과태료의 금액은 상향 조정되어야 한다. 또한 우리나라는 도로교통법을 위반하 면 벌점을 부과하여 운전자에 불이익 등 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도로교통법 벌점 제도에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이 포함되 어 있지 않는다. 일본 등 해외에서는 시 행하고 있는 불법주정차에 대한 벌점 제 도를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도 적용한다 면 법규준수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유지 관리 문제점 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신고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의 편의증 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에 의거하 여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가능표지 미부착, 보행상 장애인이 미탑승, 주차 가능표지를 타인에게 양도 위조 및 변조 등의 부당한 방법으로 사용,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주차방해 행위를 하면 신고를 하여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다. 과태료 부과방법은 민간단체의 신고 로 인하여 부과하거나 생활신고 앱에서 개별로 신고하여 부과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노후 된 장애인주차구역의 바닥면 및 표지로 인하여 비장애인들도 피해를 보 는 사례가 있다. 그러나 표식이 잘 드러 나지 않는 것을 악용하여 주차를 하는

▲나라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 주차에 대한 처벌 (단위 : 만원)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이 경우에는 신 고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보행상 장 애를 가지고 있는 운전자가 주차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 다. 그리고 민간단체나 생활신고 앱으로 신고할 경우 위조 및 변조의 내용 등에 대한 신고는 전혀 이루어 질 수가 없는 실정이다. 나. 노후 된 주차장 및 표식 관리 문제 기존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바닥표 지 또는 표지판을 관리하지 않아 바닥표 지가 명확하지 않거나 지워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표지판이 이동식이거나 오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바닥표시가 작거나 보도블록으로 되어있는 경우 일반 주차구역으로 혼동할 수 있다.

되어 글씨를 알아보기 어려워 장애인전 용주차구역임이 인식이 되지 않아 과태 료 부과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그에 따른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시설주들이 장애인전용주차구 역을 유지 관리하여 장애인들이 편리하 게 주차를 할 수 있고 비장애인들이 피 해를 보는 사례가 없어야 할 것이다. ■해결방안 위의 문제점에서 언급한 위조 및 변조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무 인 단속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도 검토

▲표지판 없이 바닥표시만 있는 경우 주차된 차가 있으면 신고하기 어렵고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충북증평군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과장)

면에 물건 등을 쌓아놓거나 주차하는 경 우를 말한다. 또한 진입로에 물건 등을 쌓아놓거나 주차하는 경우와 장애인전 용표시 등을 훼손하여 주차를 방해하는 것을 주차 방해 행위로 본다. 그러나 물 건을 적치하고 주차를 했지만 운전 실력 에 따라 주차가 가능한 경우가 생긴다. 특히 주차공간이 부족한 곳에는 장애인 주차구역 맞은편에 평행 주차를 하는 경 우가 많아 신고가 들어오기도 한다. 그 렇지만 막상 현장에 가서 주차를 해보 면 충분히 주차가 가능한 경우가 생길수 도 있다. 이렇게 주차 방해해위에 대한 여러 경우의 수를 종합해 명확한 기준을 만들어 피해를 보는 사람이 없도록 해야 한다. ■나라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법적 제재 현황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법적제재는 나라 별로 많은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과태 료의 경우 한국에 비해 미국이나 일본은 과태료 금액이 높아 장애인전용주차구 역에 주차를 할 수 없는 구조이다. 우리나라도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 원이 1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 정 개정안을 발의 했으나 아직까지도 통 과 되지는 못한 상황이다. 과태료 금액 이 높으면 사람들이 장애인전용주차구 역 위반에 대해 높은 인식을 갖게 될 것

신 현 우

해봐야 한다고 본다. 현재 무인 단속 시 스템을 운영하는 곳도 있지만 아직 상용 화 되지 않고 있다. 무인 단속 시스템은 일반차량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진 입할 경우 곧바로 차량번호를 인식한 뒤 경고음을 울려 운전자에게 불법 주정차 임을 경고하는 방식이다. 더 나아가 경 고음뿐만 아니라 경고음을 무시하고 주 차를 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까지 검 토하여 적용해야 할 것이다. 또한 바닥표시가 흐리거나 표지판이 없는 경우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일반 주차구역으로 오인하여 주차위반을 할 수 있고 신고에도 어려움이 발생하기도 한다.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에 의 거하여 설치되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해서는 사후관리 법적 근거가 있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건물에 시정 조치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 예를 들어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 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 이 전의 건물의 같은 경우는 설치의무 시설 이 아니기 때문에 강제 할 수 없다. 오래 된 건물 시설주는 편의시설이 무용지물 되는 것에 대해서는 소홀해지기 쉽기 때 문이다. 또한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에 서 상하반기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점검 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주차를 하는 경우가 있어 장 애인의 이동 편의성을 위하여 올바른 주 차 문화를 정착시키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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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Human r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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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홍보물에 장애인 ‘시혜적’ 묘사… 깊게 뿌리박힌 ‘장애 편견’ 인권위, 정부홍보물에 담긴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표현 모니터링 결과 발표 2008년 정신지체→지적장애로 변경… 여전히 일부 정부부처에서 사용 장애인의 반대 표현으로 ‘정상인, 일반인’… 장애를 극복 대상으로 묘사하기도

지적장애인… 퇴원할

사하는 반면 서구권 출신 외국인은 긍정 적 이미지로 묘사한 홍보물도 있었다. 여성은 치마, 붉은 색 계열 의상, 하이 힐, 신체 굴곡 등 고정적 이미지로 표현 하거나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가이드에 서 남편의 출근을 챙기는 모습 등 구시 대적인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했다. 인권위는 “정부 홍보물이 국가 정책의 소통창구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만큼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 을 담은 표현이 정부 홍보물의 관리 체 계에서 충분히 걸러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정부 홍보물 발간 및 배포 시스 템을 점검하여 보완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박지원 기자]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정책, 제도의 시행, 자료 등을 소개할 때 장애인을 의존적 존재, 시혜의 대상으로 묘사하는 경우로 지적된 예시

정부 홍보물에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고정관념, 편견이 담긴 표현들이 사용된 것으로 지적됐다.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성 별, ▲인종ㆍ이주민, ▲장애 등 3가지 영 역을 중심으로 시민사회단체에 위탁해 지난 3월부터 2개월동안 정부 홍보물에 담긴 혐오표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모니터링 결과 ▲장애와 관련된 금지 된 표현 ‘장애우’, ‘정신지체’, ‘정상’ 등이 16건, ▲선입견과 편견이 포함된 표현 ‘장애극복’, ‘능력 개발’, ‘장애인은 어렵 다/안된다’ 등이 18건으로 적발됐다. 장애인의 반대적인 표현으로 ‘정상인’, ‘일반인’이라는 표현을 쓰거나, 장애인에 대한 수동적, 시혜적 의미를 내포한 표 현으로 분류된 ‘장애우’도 다수의 행정부 처에서 사용하고 있었다. 심지어 ‘정신지체’라는 표현은 2008년 ‘지적장애’로 변경되었지만 여전히 사용 되고 있었다. 장애인은 비장애인과 다르게 평범하 게 살지 못한다는 편견을 담은 표현도 적지 않았다. ‘신체적 장애를 극복’, ‘시 각장애를 딛고’ 등의 표현으로 장애를 극 복의 대상, 감동의 원천으로 묘사했다는 지적도 따랐다. 인권위는 심각한 수준의 차별 표현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장애에 대한 시혜적 인 시선과 부정적인 관점을 담은 차별적 표현은 여전히 발견되고 있다고 지적했 다. 또한 장애뿐만 아니라 성, 인종 등에 있어서도 다양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 한다는 분석 결과도 따랐다. 아시아권 출신 외국인을 어두운 피부색, 곱슬머 리, 어두운 표정 등 부정적 이미지로 묘

▲장애인의 반대적 표현으로 ‘정상인’, ‘일반인’의 표현은 장애를 비정상이라는 편견을 강화할 우려가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장애 관련 관용 표현이 장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강화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대체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밝혔다.

수없는 이유는?

퇴원 외쳤지만… 병원 측 “공식 요청 안 했다” 거부

인권위, ‘신체의 자유 침해’ 병원에 인권 교육 권고 그러나 K씨는 중증 지적장애인으로 자발적으로 입원과 퇴원신청서를 작성 할 수 없는 상태다. 또한 K씨와 같은 방에 입원했던 다른 환자는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최중증 무 연고 지적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의 입원으로 처리돼 장기간 입원 중인 것으 로 발견됐다. 해당 병원은 “피해자가 퇴원신청서를 작성하는 등 정식으로 퇴원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렇지만 인권위는

은 K씨를 회유해 동의입원으로 처리했 다. 이후 K씨가 반복적으로 퇴원 의사를 밝혔지만 퇴원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 다는 이유로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어떤 형태든 퇴원의사를 밝혔으면 해당 환자를 지체 없이 퇴원시켜야한다”고 지 적했다. 인권위는 8월 12일 병원 소속 직원을

▲중증 지적장애인이 퇴원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퇴원을 막은 정신의료기관에 국가인권위원회가 ‘신체의 자유 침해’로 판단해 인권 교육을 권고했다.

장애인이 퇴원신청서를 제출하지 않 았다며 퇴원을 막은 정신의료기관에 국 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신체의 자유 침해’라고 판단했다. 중증 지적장애인 K씨의 보호자는 “자 발적 의사에 따라 입원과 퇴원을 결정 할 수 없는 지적장애인을 자의입원한 것 으로 처리해서 장기간 입원하도록 했고, 이는 명백한 인권 침해”라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인권위 조사 결과 K씨가 입원한 병원

대상으로 인권 및 직무 교육을 실시할 것과 관할 지자체장에게 지적장애인에 대한 임의부당 입원연장 사례를 행정조 치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장관에게도 지적장애인이

임의로 입원돼 입원적합성심사 및 입원 연장심사를 받지 않고 장기입원하는 사 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사확인 절차를 명확히 하는 지침을 만드는 등 대책을 [박지원 기자]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특집 FEATURE ARTICLES

| 2021년 7월-8월 | 제 3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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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한 전주의 경기전, 장애인은

Voiceye Saebo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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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만 봐라?

인접 전주한옥마을과 함께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 찾아오는 사적지

다 좋은데… 핵심시설 어진실에는 휠체어 이용자만 접근불가 금은 태조와 영조, 철종 이렇게 3명뿐이 다. 이처럼 어진이 워낙 귀한 데다 조선 을 건국한 태조의 어진인 만큼 각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만약 세종대왕의 어진이 남아 있었다면 세계적인 보물이 되지 않았을까 하고 가끔 상상해 본다. 경기전 바로 옆에는 또 하나의 국보 급 유적이 있다. 전주사고 실록각 건물 이다. 이곳에 사고(史庫)가 설치된 것은 1439년(세종 21년)의 일이다. 지금의 건 물은 수백 년이 흐르는 동안 여러 번 중 개축을 거친 것이다. 조선왕조는 창업과 동시에 모든 정사 (政事)를 실록에 자세히 기록하여 소중 히 보관했다. 모든 실록은 분실이나 화 재 등을 대비하여 전국의 4곳에 나누어 보관했는데, 다른 사고에 보관된 실록은 임진왜란 등을 거치면서 모두 소실됐다. 그러나 이곳 전주사고에 보관되었던 것 만 살아남아 오늘날까지 한국사의 바이 블이 되고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서 인류가 남긴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임란 때 경기전이 불탔기 때문에 바로 옆에 있었던 사고도 화를 피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때 사고 관리자와 몇 몇 선비들이 온갖 고난 속에 목숨을 건 사전 대피 작전을 편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 임진왜란 때 왜군의 정유년 재침으로 무사하던 전라도까지 전쟁의 참화가 미 쳐왔다. 그러자 경기전 참봉 오희길, 태 인 지방 선비 손홍록과 안의 등은 전주 사고에 있는 모든 실록을 내장산으로 옮 기고 밤낮으로 지켰다고 한다. 수송수단 이라곤 사람과 마소의 등짝이 전부였던

▼전주 경기전의 정전

월간

1987년 9월 1일 창간 •회장·발행인 : 김광환

•편집장 : 염민호

제327호

2021년 8월 20일

•기자 : 박지원, 박예지

•발행처 :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22 이룸센터 3층 •등록번호 : 영등포 라 00280 •홈페이지 http://www.kappd.or.kr •E-mail : news@kapp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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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전쟁 와중에 많은 도서를 다른 먼 지역의 산속으로 무사히 옮긴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었을 것이다. 경기전 안에는 이 외에도 볼거리가 또 있다. 정전을 나와 쪽문을 거쳐 뒤쪽으

람은 모두 계단으로 올라가서 문이 열린 정전 안쪽을 들여다보면서 사진을 찍는 등 관람을 즐길 수 있었지만 휠체어를 탄 사람은 계단 아래서 다른 관광객들의 뒷모습만 쳐다보다 발길을 돌려야 했다.

▲경기전 내 각 전각으로 이동하는 출입문의 단차. 일부는 경사로를 설치했음에도 단차를 해소하지 않아 하나마나한 시설이 되고 있다.

전주시에 소재한 경기전은 주변의 한 옥마을과 함께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찾 아오는 관광지다. 외국의 관광객에게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느끼기에 이만한 훌 륭한 자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얼마 전 그곳을 찾아갔다. 점심때가 되 어 인근 식당을 방문했는데 코로나 방역 을 위해 입구에 비치된 방문객 출입기 록을 보니 모두 외지에서 온 사람들이었 다. 전국적인 명소임을 실감했다. 경기전은 조선왕조를 연 태조 이성계 의 초상화, 즉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는 장소다. 경기전이 이곳에 처음 지어진 것은 1410년(태종 10년)이다. 당 시 건물은 임진왜란 때 소실됐고 광해군 때 중건했다. 전주는 전주 이씨의 본향으로서 조선 을 건국한 이씨 왕조의 뿌리가 있는 곳 이다. 그래서 이곳에 경기전을 지어 상 징물을 두고 후손들에게 기리게 했을까? 경기전은 1만5천여 평의 넓은 대지에 어진을 모신 정전과 함께 여러 부속건물 이 어우러져 있다. 누구든 말에서 내려 야 한다는 신성함을 표시한 하마비에서 부터 붉은 색칠을 한 홍살문, 외신문, 내 신문을 거쳐 정전까지 일직선을 이루고 있으며 그 주변으로 제사 준비 등을 위 한 전각들이 있다. 태조의 어진은 국보 로, 이를 봉안하고 있는 경기전의 정전 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이조 500년간 27명의 왕이 거쳐 갔지 만 어진이 남아있는 것은 몇 사람에 불 과하다. 사진기록이 가능했던 고종ㆍ순 종을 제외하면 철종 때까지 25명 임금 중 실제 모습으로 어진이 남아 있는 임

로 이동하면 태조 어진과 함께 현존하는 6점의 어진들이 전시된 국내 유일의 어 진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는 만원 권 지폐에 등장하는 세 종대왕의 어진도 있고, 정조대왕의 어진 도 있다. 그러나 모두 현대 화가들의 상 상에 의한 것이다. 가장 오래된 태조의 어진은 잘 보관되었음에도 이후 왕들의 어진이 전해지지 않은 것은 아쉬운 일이 다. 태조 어진의 경우에도 당시에 그려 진 것은 아니지만, 원본을 모사한 것이 기 때문에 그림 속의 모습은 실제의 모 습이다. 어진박물관은 2010년도에 개관했다. 이곳에선 어진뿐만 아니라 궁중의 풍속 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 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필자는 얼마 전 경기전을 방문했다. 정 문 입구에서부터 정전에 이르기까지 단 차도 많고 계단도 많았지만 별도의 경사 로가 설치되어 있거나 문턱에 나무판 경 사로를 덧대어 휠체어 통행은 무난한 편 이었다. 관람 행렬에 끼어 어진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정정 건물 앞까 지 갔다. 그리고 어진을 직접 볼 수 있는 어진실 앞에 이르렀다. 그런데 이게 웬 일인가? 석축의 돌계단이 휠체어를 탄 필자에 게만은 더 이상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 다. 불과 2개의 돌계단이었다. 다른 사

다른 통로에는 장애인 접근시설을 잘 갖추었으면서 왜 하필이면 가장 중요한 어진실 앞은 이동 약자 접근시설을 갖추 지 않았을까? 장애인을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관계자에게 문의했더니 다른 장애인 이나 장애인 단체에서도 문제 제기가 있 었다고 하면서도 속 시원한 답변은 주지 않았다. 더욱 이해할 수 없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장애인이 참담한 심정으로 돌아갔을까? 이런 경우 책임 관계자에게 물으면 문 화재 훼손 우려가 있어서 어쩔 수 없다 는 변명을 할 것이다. 그러나 찾아보면 얼마든지 대안은 있다. 경기전 정전의 경우 어진실 바로 앞 계단이 조금 높은 편이지만 측면 등을 활용할 경우 경사로 설치가 불가능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정전 양옆으로 회랑(여기에서 는 ‘익랑’이라고 함)이 있고, 어진실 앞으 로 연결되어 있다. 어진실과 연결된 부 분은 어진실 높이와 거의 같고 진입로 쪽은 아주 낮다. 그리고 익랑 통로의 중 간에 2개의 단차가 있지만 높지 않다. 따 라서 이 높지 않은 각 단차에 경사로를 연결하면 휠체어도 조금 우회하기는 하 지만 어진실 앞까지 충분히 접근이 가능 할 것 같았다. 아니면 예산이 좀 들기는 하겠지만 어 진관 앞의 계단 옆쪽으로 매립형 리프트를 설치하는 것도 가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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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Book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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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ceye Saebo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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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FOCUS –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마거릿 애트우드 『시녀 이야기』

코로나, 장마, 더위 삼중고를 피해 즐기는 디스토피아 소설 ‘가지 말아야 할 길’로서의 암울한 미래를 그린 충격적 설정의 디스토피아 소설 이례적인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소식과 장마, 폭염까지 모두에게 쉽지 않은 여름. 거리두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무색하게 다시 시작된 방콕의 시간을 조금 더 빠르게 지나게 해 줄, 재 미와 교훈 모두 잡는 디스토피아 소설을 소개한다. ‘디스토피아’란 현실 어디에도 존재하 지 않는 이상적인 나라를 일컫는 ‘유토 피아’의 반대말로, 가공의 부정적인 암흑 세계를 뜻한다. 디스토피아 소설은 극단 적 설정을 통해 인간의 민낯을 보여주며 그래서 우리가 진정 지켜내야 할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설정과 탄탄한 스토 리로 디스토피아 소설 중에도 손꼽히는 명작이자 고전 두 권을 소개한다.

다. 몇 년 전 휠체어를 타고 대구 의 이상화 고택을 방문했을 때다. 고택의 마루 앞에 매립형 리프트가 설 치되어 있었고 도움 벨을 누르니 안내원 이 리프트를 작동시켰다. 리프트를 타고 실내로 들어가서 여러 전시물을 본 적이

있다. 고택의 미관이나 기능에 전혀 훼 손을 주지 않고도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있었다. 문화재에서 장애인 편의시설은 문화 재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 재의 가치를 증대시킨다. 보고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문화재의 가치 가 올라가는 것은 상식이 아닌가? 문화 재 관리자들의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그 외에도 각 건물 간에 연결되는 통 행문(쪽문)은 문턱이 해소되지 않았거 나 문턱에 경사로를 덧대었음에도 단차

년이 지난 오늘날 읽어도 여전히 놀라운 미래에 대한 상상력과 섬세한 묘사로, 과연 어떤 세계가 우리의 ‘유토피아’인지 질문한다. ■가부장제의 전체주의 국가, ‘길리아드’ 에서 일어나는 섬뜩한 현실 『시녀 이야 기』 각종 전쟁과 인류가 만든 생화학 무기 들, 원자로 사고, 화학물질 남용 등으로 인한 환경 오염으로 출생률이 급감한 21 세기 미국을 배경으로 ‘길리아드’라는 전

■디스토피아의 고전,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어느 미래, 과학이 최고도로 발달해 사 회를 통제하며 인간이 대량 생산되는 세 계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다섯 계급 으로 나뉘어 태어나며, 가족이라는 개념 없이 단순 복제된다. 늙지도 않고, 책임 질 일도 없으며, 따라야 할 도덕도 없다. 부정적인 감정 - 괴로움, 외로움, 고뇌

도 느끼지 않는다. ‘소마’라는 약을 통해 언제나 즉각적인 쾌락과 만족을 느낄 수 있는 '멋진 신세계'인 이 곳에서, 격리된 원시 지역에 살고 있던 ‘야만인’ 존이 오 게 되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다. 방송 TVN <책 읽어드립니다>라는 프 로그램에서 소개된 뒤 국내에서도 큰 인 기를 끌기도 했던 영국작가 올더스 헉슬 리의 『멋진 신세계』는 놀랍게도 1932년 작품으로, 조지 오웰의 『1984』와 함께 디 스토피아 소설의 고전으로 꼽힌다. 90여

체주의 국가가 탄생한다. 길리아드에서 여성은 여러 계급으로 분류되어, 계급에 맞는 컬러의 옷만을 입을 수 있다. 아이 를 낳을 수 있는 여성들은 ‘시녀’로 분류 되어 삼엄한 감시 속에 오직 아이를 갖 기 만을 강요 당한다. 본인의 이름조차 지워진 채 살아가는 ‘시녀들’의 숨막히고 암울한 현실이 소설 속에서 생생하게 그 려진다. 1985년 출간된 마거릿 애트우드의 『시 녀 이야기』는 출간 즉시 각종 베스트셀 러에 오르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해당 작 품이 출간되고 34년이 지난 2019년, 마거 릿 애트우드는 『시녀 이야기』의 15년 뒤 의 이야기를 그린 후속작 『증언들』을 펴 내며 부커상을 수상, 부커상 사상 최고 령 수상자가 되기도 한다. 마거릿 애트우드는 뉴욕타임스에 기 고한 ‘트럼프 시대에 시녀 이야기가 의 미하는 것’이라는 칼럼에서 이 이야기는 ‘예측’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 즉 일 어나지 말아야 하는 일이라고 밝힌바 있 다.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와 마 거릿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가 그리 는 암울한 미래는 우리가 ‘가지 말아야 할 길’이다. [소셜포커스 김희정 기자]

가 발생하여 하나 마나 한 결과를 초래 한 곳도 있었다. 이동 약자의 접근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제대로 설치하지 않 은 것을 보니 더더욱 답답했다. 시급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소셜포커스 조봉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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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17개 시·도협회와 230개 시·군·구지회를 두고 있는 비영리 순수 장애인단체입니다. 우리 협회는 이 나라 500만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을 위해 장애인고용촉진사업, 각종 교육사업, 장애인예술제 및 중증 장애인 배우자 초청대회, 장애인자립작업장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정성과 큰 사랑으로 보내주시는 후원금은 이러한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 조성에 사용됩니다. 이 나라 500만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립니다. 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모여 장애인복지를 꽃 피우고 이들이 다시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것으로 확신하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주요사업

◦상담지원사업 ◦사회교육사업 ◦전국지체장애인대회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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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더불어 함께 가는 행복한 세상

♥ 신청방법 1. CMS : 별도의 은행 방문없이 기입해 주신 계좌번호에서 매달 안전하게 자동 이체됩니다. ※ CMS는 신청서는 요청시 원하는 주소지로 발송해드립니다. 2. 후원 상담 : Tel. 02-2289-4316 ♥ 후원 관련 문의 및 연락처

07236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22 이룸센터 301호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Tel. 02-796-4280 Fax. 02-796-4281 E-mail : kappd@kappd.or.kr 홈페이지: http://www.kappd.or.kr

◦신년인사회 및 전국장애인지도자대회 ◦간행물 발행 사업 ◦전국 장애인 종합 예술제 ◦장애인가족 행복 페스티벌

◦장애인자립 지원 사업 ◦지체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운영 사업 ◦직업재활사업 ◦체육진흥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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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Special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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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ceye Saebo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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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장애인가족 행복페스티벌

장애인 가족의 사연을 발굴하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장애인가족행복페 스티벌’이 7월 1일 오후 4시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털볼룸에서 개최됐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ㆍ주관하는 이 행사는 1994년 ‘전국중증장애인배 우자초청대회’로 시작해 올해 28주년을 맞았다. 2018년까지 ‘전국장애인부부

가화상 전체대상 수상자 ▲전체대상인 가화상을 수상한 이극도 씨(청각, 지체) 가족의 사연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가화상 대상 수상자 ▲집안의 반대에도 소아마비 장애가 있던 아내와 결혼한 문성탁 씨 가족의 이야기는 가화상을 수상했다.

가화상 최우수상 수상자 ▲가화상 수상자 박광훈 씨와 둘째딸이 손영호 회장과 포즈를 취하 고 있다. 박광훈 씨는 시각장애인 노모, 지체장애와 희귀난치성질 병을 가진 두 남매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가화상 대상 수상자 ▲가화상 수상자 임재분 씨와 그의 아들. 중도장애를 얻은 뒤 좌절을 극복하고 여성장애인을 위한 뜨개질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가화상 우수상 수상자 ▲사고로 뇌전증장애를 얻고 직장생활을 포기했던 조옥형 씨와 그의 아내. 가족들의 응원으로 다시 일어나 현재는 장애인단체에서 근 무하고 있다.

가화상 우수상 수상자 ▲오현석 씨 가족. 청각장애인 부부인 두 사람은 뇌병변 장애를 가진 어린 딸을 떠내보냈지만 장애인들을 후원하며 더욱 열심히 살아가 고 있다.

초청대회’로 이어오다 2019년부터 ‘장애인가족행복페스티벌’로 명칭을 바꾸 어 더욱 풍성한 장애인 가족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가족을 향한 사랑과 헌신적인 삶을 살아감으로 사회의 귀감이 되는 장 애인 43가정이 초청됐다. 주요 내용을 화보로 구성해 소개한다.

가화상 우수상 수상자 ▲가화상 수상자 유금순 씨. 어린 시절 장애를 얻어 좌절도 겪었지만 남편을 만난 후 힘을 얻어 동료상담가와 장애인식개선 강사로 활 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가화상 우수상 수상자 ▲가화상 수상자 김현지 씨가 환하게 웃으며 상장을 건네받고 있다. 김현지 씨는 중도장애를 입은 남편이 좌절감을 극복하고 대전대표 조정선수로 활동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었다.

가화상 우수상 수상자 ▲수상을 기다리고 있는 가화상 수상자 조재선 씨와 그의 아내. 조재 선 씨가 카메라를 향해 웃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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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마당

오피니언 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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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ceye Saeboram

Voiceye Saeboram

“설득당할 수 있도록 합리적이어야 합니다” - 미래의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능력 있는 지도자를 꿈꾸며 니다. 이것은 권력을 통제할 수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을 함부로 욕보이면 안 되는 이 유이기도 합니다. 그저 동화에 나오는 이 야기라서 가볍게 웃고 지나가지만 실제 상황이라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해지겠지 요? 이번 여름휴가는 집에서 보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 로 인해 더욱 심각해진 까닭입니다. 휴가 마지막 날에는 가까운 한강공원에 가서 두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강 습지생태공원은 뜨거운 햇볕 아 래 기온은 높았지만 청명한 하늘에 흰 구 름이 두둥실 흘러가는 아름다운 풍경이 었습니다. 수양버들 숲속으로 조성된 탐 방로를 따라 걸어가는 동안 모처럼 오롯 이 혼자만의 시간을 누렸습니다. 강변 습지에 날아오는 철새를 보호하 며 관찰할 수 있도록 은폐된 조망시설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곳 전망대에 오르 니 한강의 푸른 물결 너머로 행주산성이 마주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오래 있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시끄 러웠기 때문입니다. 그 많은 매미들… 아마도 헤아릴 수 없 이 많은 숫자일 것입니다. 여름 한 철에 후손을 남겨야 하는 본능에 따라 짝을 찾 으려는 구애의 현장입니다. 소리를 내는 것은 모두 총각 매미라지요? 최선을 다해

▲가족상 수상자 오우용 씨가 아내와 함께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손을 꼭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번의 큰 교통사고와 첫 아이의 유산, 코로나19로 인한 사업실패 를 겪어낸 김한수 씨 가족. 한수 씨는 최근에 김포지회에서 행정도 우미로 새로운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가족상 수상자

가족상 수상자

▲가족상을 수상한 조예진 씨 가족. 황재연 서울협회장이 상패를 전 달하고 있다.

염 민 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대외협력국장)

가족상 수상자 ▲가족상을 수상한 권영순 씨 가족에게 김기호 경기협회장이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가족상 수상자

▲가족상을 수상한 나의순 씨 가족. 중도장애인인 나의순 씨는 아들 을 위해 꿋꿋한 가장으로 살아가고 있다.

는 괴롭기 그지없는 소음이었습니다. 그 러나 악단장이 지휘봉을 들고 앞에 서면 조율되지 않았던 소음은 일순간 사라지 곤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사회의 모든 소음은 법질서에 의해 통제될 것입니다. 상대방 의 허점을 들추어내고 이것을 자신의 이 익으로 삼으려는 행위는 사라질 것이라 고 봅니다. 이익집단의 요구도 이 질서에 따라 표명되어야 합니다. 우리사회의 여러 가지 갈등 속에는 이 기심과 욕심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부 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개인의 이기심은 물론이고 집단적인 이기심이 폭발합니 다. 그러나 상대방은 물론이고 같은 공간 을 공유한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심어주 고 피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도 역시 순리에 맞추어 살 아야 합니다. 목소리를 낮추고 겸손하게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심판은 주권 국민입니다. 국민이 납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국민이 설득당 할 수 있도록 합리적이어야 합니다. 지금 은 미래의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능력 있 는 지도자를 골라낼 수 있는 안목을 길러 야합니다.

가족상 수상자

날개를 비비고 떨면서 내는 소리는 예쁜 신부를 유혹할 수 있는 자신만의 매력입 니다. 그런데 ‘입추’절기가 지나가면서 하루 가 다르게 밤에는 기온이 떨어집니다. 햇 빛이 뜨거운 대낮에도 그늘에 있으면 무 더운 느낌이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공원 을 쩌렁쩌렁 울려대던 매미소리도 한층 풀이 꺾이고 순해진 느낌입니다. 계절을 다스리는 왕의 섭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세상에는 매미소리도 크지만 자기 목 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의 주의주장도 넘 실거리며 쏟아집니다. 정치권은 정치권 대로 할 말이 많아 보입니다. 내년에는 대통령을 선출해야 합니다. 내로라하는 인사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기선을 잡 기 위해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자칫 말실수 한마디가 지금까지 쌓아 온 모든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것입니 다. 뉴스를 보면 험담과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기 일쑤입니다. 상대방의 흠집하 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혈안입니다. 게다 가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며 자기편을 만 들려는 꼼수와 화려한 말솜씨를 포장하 기 바빠 보입니다. 그러나 학창시절 저마다의 악기가 소 리를 울리며 시끄러운 소음으로 가득했 던 밴드부 연습실이 떠오릅니다. 엉망진 창으로 들려오던 음률은 오래 들을 수 없

롯데호텔월드상 수상자 ▲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 제주도에서 먼 길을 날아온 오형범 씨 는 롯데호텔 월드상을 수상했다.

어릴 때 읽었던 동화 중에서 아직도 기 억하는 것은 별로 남아있지 않습니다. 옆 에서 누군가 이러한 이야기가 있다고 하 면 그때서야 대충 그 줄거리가 떠오를 뿐 입니다. 살면서 보고 듣고 전해들은 이야 기를 모두 간직하며 살아간다면 몹시 피 곤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사람에 게는 적당히 잊어버리며 살고 있는 것 같 습니다. 그런데 문득 벌거벗은 임금님이라는 이야기의 줄거리가 스치고 지나갑니다. 동화 속에서는 어리석은 왕의 모습을 그 려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왕이 아닐는지도 모릅니다. 백성들의 조롱하 는 눈빛을 모두 용서해주는 너그럽고 인 자한 왕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혹시 쇼맨십이 강한 지도자였을 수도 있습니다. 오직 착한 사람의 눈에만 보 인다는 그 신비로운 옷감으로 왕복을 만 들어 입었으니 모든 국민의 관심과 시선 을 한 몸에 받았을 것입니다. “벌거벗은 임금님이다!”라는 어린 아이의 목소리가 나오기 전까지는…. 왕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손에 쥐고 있 습니다. 아마도 왕을 희롱한 대가는 혹독 했을 것입니다. 상인들의 목이 가장먼저 달아났을 것입니다. 이뿐일까요? 아마도 국민 앞에서 벌거벗은 몸을 드 러냈다는 수치심에 자신의 권력을 동원 해 모든 책임자에게 벌을 내렸을 수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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