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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2021년 11월 24일 | 제 3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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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동반자, 사회변화의 주역이 되어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지장협 월간 새보람 | 제330호 주요 뉴스

저 상버스 카드 단말기 고질적 문 제 ‘악화’ | 2P

특 집 화보 : 제21회 전국지체장 애인대회 | 12P

함 께 즐기는 영화 축제 제22회 가치봄영화제 폐막 | 14P

용 인농촌테마파크… 이동약자 접근성은? | 20P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11월 1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21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를 개최했다.

“사회 소외계층 동반자로서 국가 발전 이바지 할 것” 지장협, ‘제21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 개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등 100여 명 참석 전국 48만여 지체장애인의 화 합과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그 간 장애인복지 향상 노력을 서 로 격려하고 사회참여를 독려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 장협)는 11월 1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21회 전국 지체장애인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19 여파로 철저한 방역수칙 아 래 진행됐다. 입장 전 체온검사, 전자출입

명부 작성, 손 소독 등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참석자는 100명 이내로 제한하고, 2미터 거리를 두고 각각 자리를 배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동영상 상 영, 시상식, 대회사, 축사 등 순 으로 진행됐다. 국민의힘 이준 석 대표, 국민의힘 이종성 국회 의원, 심재철 전 국회의원 등 내 빈과 시·도 협회 및 지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기철 전남 지체장애인협회장이 자랑스러

운 지체장애인상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기철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 애인의 사회적 통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체장애 인 당사자로 그동안 지역에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및 생활 체육 사업에 주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봉사대상(국회부의장 상)은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수상했다. 지난 2006년부터 14 년 동안 서울국제횔체어마라톤

후원 등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다. 상곡인권상 대상은 국민의힘 윤영석 국회의원에게 돌아갔 다. 윤 의원은 반다비체육센터 등 장애인 체육시설 건립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상곡인권상은 고(故) 장기철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초대 회장 의 사상과 신념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밖에 경북지장협은 최우수 협회, 강원지장협과 충남지장

“사실상 실패한 문케어 바로 잡는다” 건강보험 재정 정부지원 확대 필요성 제기… 이종성 의원, 관련법 개정안 대표발의 정부의 건강보험 지원을 확대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재 법 정비율을 밑도는 재정 지원을 현실화 시키는 게 골자다. 기준 을 건보료 예상수입액에서 전 전년도 지출액으로 바꾸는 방 식이다.

이종성 국회의원(국민의힘) 은 이런 내용의 국민건강보험 법과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 안을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에 지원할 법정비율은 14%로 돼 있다. 국민건강보험법은 제108

조에서 정부가 당해년도 건보 료 예상수입액의 14%를 건강보 험 재정에 지원토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정부 들어 실제 지 원비율은 법정비율을 밑도는 수준이다. 연도별로는 2018년 7 조802억원(13.3%), 2019년 7조 7,803억원(13.5%), 2020년 9조 2,283억원(14.4%) 등이다. 이

▲이종성 국회의원

과정에서 건강보험 재정은 적 자 기조로 돌아섰다. 2018년 총 수입은 62조1,159억인 반면, 지 출은 62조2,937억원으로 1,778

여 행 : 목섬… ‘뻘짓’하러 뻘다방으 로 간다 | 22P

협은 우수협회로 각각 선정됐 다. 올해 신설된 회원배가운동 으뜸상은 대전지장협 및 경북 지장협 봉화군지회가 받았다. 이날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 협회 중앙회장은 대회사에서 “그간 우리 사회는 인간의 존엄 성에 대한 태도가 성숙되지 못 해 그 본질이 훼손되고 굴절돼 왔다”며 “앞으로 우리 장애 당 사자부터 스스로 노력해 사회 소외계층의 희망과 동반자 역 할을 다하고 국가 발전에 이바 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 대통령 후보들도 축전과 영상으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축전을 통해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는 그 나라의 전체 복지수 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라 며 “장애인권리보장법을 비롯 한 과감한 입법으로 결코 차별 받지 않는 공정사회를 만들겠 다”라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영상 메세지로 “장애인 권익을 대변 하고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온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정치권도 이에 발맞춰 장애인 고용을 확대해 최선의 복지가 이뤄지도록 노 력할 것”이라고 했다. [윤현민 기자] 관련 기사 화보 12-13면

억원 적자를 냈다. 2019년과 2020년에도 각각 2조8,243억원 과 3,53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 의원은 “사실상 실패한 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 책)로 건강보험 재정이 위협받 는 상황에서 건강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해야 한다” 며 “가입자 부담만 늘리면서 지 원규정의 모호함에 기대 법정 지원 비율을 지키지 않는 문제 점부터 바로 잡겠다”고 했다. [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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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상버스 카드 단말기 고질적 문제 ‘악화’ 설치기준 없어 버스마다 천차만별… 국회-정부, 법령정비 책임공방 시각장애인의 버스카드 이용 불편이 고질적 문제로 악화되 고 있다. 저상버스 도입 후 십 수년째 설치 표준조차 마련되 지 않으면서다. 특히, 카드 단말기 위치가 제 각각이어서 이용불편만 가중되 고 있다. 반면, 정부와 국회는 해법과 관계법령 정비를 두고 책임공방 중이다. 12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서울시 운행버스 7,393대 중 저 상버스는 4,272대(57.8%)다. 지 난 2003년 첫 도입 후 절반 이상 이 저상버스로 채워진 셈이다. 하지만 버스마다 카드 단말기 위치는 천차만별이다. 관계법 령 어디에도 설치기준 등 세부 규정이 없어서다.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은 제26조3항에서 저상버스 표준 모델 개발을 위해 차량 크기, 편 의시설 등 기준 고시를 의무화 했다. 그러나 이 표준모델에 카 드 단말기 등에 대한 세부규정

은 없다. 관련 시행령이나 시행규칙도 세부규정을 갖추지 않기는 마 찬가지다. 같은 법 시행령은 버 스 이동편의시설 종류를 별표 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버스 단말기 위치에 대한 항목은 어 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시행규 칙 또한 단말기 위치와 관련한 별표규정이 없기는 마찬가지 다. 이에 이용불편을 호소하는 장 애인 등 교통약자의 불만이 잇 따른다. 한 시각장애인은 “버스 를 탈 때마다 카드 단말기 위치 가 다르다보니 허둥대다 소지 품을 떨어뜨리거나, 만원버스 에서 엉뚱하게 다른 승객의 몸 에 카드를 태그하는 일도 허다 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각장애인도 “카드 단말기를 찾는 도중 버스가 출 발해 넘어질 뻔한 적도 여러 번 있다”며 “저상버스 숫자 채우는 데 급급할 게 아니라 일정한 곳 에 카드 단말기를 설치하는 내

▲ 한 승객이 버스카드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태그하며 탑승하고 있다. (사진=뉴스1)

용의 세부규정과 기준부터 만 드는 게 우선”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정작 국회와 정부는 세 부규정 미비를 놓고 서로 떠넘 기기 일쑤다. 김예지 국회의원 (국민의힘) 측은 “저상버스 내

서울시, 전동휠체어 충전기 무료 나눔 확대 동 주민센터 등 138곳에… 휴대용 충전기 476대 추가 비치 서울시가 교통약자 전동보장 구 충전기 무료 나눔에 나섰다. 기존 거치식 급속 충전기 532대 에 휴대용 충전기 476대가 추가 비치된다. 시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거 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을 위 해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의 휴대 충전기를 무료로 대여 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동보장 구를 충전할 수 있는 기존 거치 식 급속충전기 외에 휴대용 충 전기를 추가 지원해 이용 편의 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휴대용 충전기는 동 주민센 터, 관광안내소, 장애인 복지시

▲한 장애인이 지하철역사에 설치된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를 이용 중이다. ⓒ뉴스1

설 등 관광지 연계 거점 138곳 에 모두 476대가 비치될 예정 이다. 충전기 대여점은 ‘스마트 서울맵’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으로 ‘스마트 서울맵’을 검색해 ‘전동보장구 휴대용 충전기 대 여점’을 선택하면 대여점 현황 과 가까운 관광지, 접근 가능한 가까운 지하철역까지 확인 가 능하다. 전동보장구를 사용하는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 용할 수 있다. 신분증을 맡기면, 1일 1회, 최대 5시간(또는 대여 지점 운영시간 마감 전)까지 가 능하며, 리튬배터리 장착 휠체 어는 충전이 불가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광정책과 관계자는 “코 로나19로 인해 이동이 불편하 신 분들은 외부활동 자체가 쉽 지 않았던 만큼, 휴대용 충전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통해 조금 이나마 가벼운 마음으로 나들 이 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윤현민 기자]

카드단말기 설치기준 등 세부 규정은 입법이 아닌 정부 주무 부처를 통한 시행령 및 시행규 칙 개정사항”이라고 한발 뺐다. 이에 국토교통부 관게자는 “단말기 제작회사와 버스 차량

모델이 다양한데다 환승·정산 서비스를 위해 단말기 회사를 선정하는 과정에 지자체가 연 관돼 있어, 단말기 위치를 통일 하기가 쉽지 않다”라고 맞섰다. [윤현민 기자]

장애인 첨단 보조공학기기 ‘첫 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한민국 혁신박람회 전시관 운영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 단)이 장애인 첨단 보조공학 기기를 선보였다. 공단은 지난 3~12일 ‘2021 대한민국 혁신박 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전한 한국, 함 께하는 한국, 편리한 한국 등 5 개 분야에서 지난 4년여의 정부 혁신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 도록 온라인과 메타버스 전시 를 병행하는 디지털 트윈방식 으로 진행됐다. 이 기간 공단은 ‘편리한 한국’ 분야에서 ‘ICT 보조공학기기 개발 플랫폼 구축’사례 전시관

을 운영했다. 제2회 ICT 보조공학기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HUI(휴이)가 그 주인공이 됐 다. 국민이 아이디어를 모으고, 대기업이 국민의 아이디어에 ICT 기술을 접목해 제품화 할 수 있도록 멘토링하는 새 패러 다임을 제시한 사례다. 조향현 공단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하는 근로환 경에서 장애인의 일자리 확대 를 위해 ICT 기술접목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개발은 꼭 필요 하며, 이번 박람회가 ICT 보조 공학기기 개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좋 은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 ”고 [윤현민 기자]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2021 대한민국 혁신박람회’ 메타버스 가상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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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외계층 미디어 포용정책 ‘뒷걸음질’ 시민단체, 수어통역 비율 ‘개악’ 수준 비판…17일 인권위 진정 최근 정부가 발표한 방송 소 외계층 미디어 포용계획에 장 애계가 반발했다. 지상파 수어 통역 비율이 기존보다 뒷걸음 질 쳤다는 평가에서다. 이에 시 민단체를 중심으로 국가인권위 원회 진정 등 적극 대응에 나서 는 모양새다. 장애의벽을허무는사람들(장 애벽허물기)은 “지금 5%의 수 어통역 비율은 2012년 장애인 방송 고시를 정했을 당시 비율” 이라며 “그동안 4차례에 걸쳐 고시를 개정했지만, 수어통역 은 손조차 안 대다가 9년이 지 난 지금 5%에서 고작 2% 올린 수준”이라고 16일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지상파방송 이 하고 있는 7~8% 비율 그대 로여서 말로만 늘렸다고 했을 뿐 달라진 게 없는 오히려 퇴보 한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 난 달 12일 미디어 소외계층 포 용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장애 인방송 제작지원, 장애인용 TV

보급율, 수어방송 의무비율 등 확대노력이 골자다. 당시 한국 수어방송 의무비율을 현재 5% 에서 7%까지 올리고, 실시간 장애인방송도 의무화하기로 했 다. 실제, 정부가 제시한 지상파 수어통역 비율 7~8%는 2년 전 수준이다.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지상파 방 송사별 수어방송 의무비율은 KBS 8.8%, MBC 7.45%, SBS 7.1% 등이다. 그마저 주로 정시 뉴스에 집 중돼 있다는 게 장애계 설명이 다. 한 청각장애인은 “아침과 점심, 저녁시간대 몇몇 뉴스 외 에는 수어통역으로 방송을 볼 수 없다”며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나 ‘TV쇼 진품명품’ 등 교 양이나 다큐프로그램을 수어통 역으로 보는 건 어림없는 일”이 라고 했다. 이어 이들은 “정부는 ‘한국수 화언어법’, ‘장애인복지법’, ‘장 애인차별금지법’, ‘국가인권위

▲ 장애의벽을허무는사람들이 청와대 앞에서 청각장애인 알 권리 확대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장애의벽을허무 는사람들

원회법’ 등에 근거해 농인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에 수어통역을 제공하지 않는 것은 물론 수어 통역의 질 관리조차 하지 않고

서울 가상공간 전시, 컨벤션 지원 늘린다 서울관광재단, 버추얼 서울 2.0 새 단장… 코엑스, 노들섬 등 가상메뉴 4곳 추가 서울시가 온라인 가상공간 행 사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 온·오프라인 융합 행사 확산에 것에 따른 것이다. 서울관광재단은 버추얼 서 울 2.0을 새로 선보이며, 3D 그 래픽으로 360도 돌려볼 수 있는 가상 메뉴 4곳을 추가해 총 9개 의 가상 행사장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청광장 배경의 야외행사장 부터 1:1 비즈니스 상담이 가 능한 서울관광플라자, 가상 전 시기능을 갖춘 코엑스와 노들 섬이 새롭게 추가됐다. 로비공 간인 서울 맵 또한 시간에 따라

낮과 밤으로 바뀌어 실제 서울 에 온 듯한 생생한 경험을 제공 한다. 가상 전시와 PSA 매칭(1:1 비즈니스 상담)기능까지 갖춰 온라인 컨퍼런스 전시, 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도 열 수 있다. 가상 전시관 코엑스에 입장하 면 전시관 별 기업 홍보 부스를 방문할 수 있고, 기업 제품부터 홍보영상, 브로슈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방위로 관람할 수 있다. 홍보 부스에서 기업 담당자 와 화상상담을 요청할 수도 있 고, 자신의 디지털 명함과 메시

▲ 가상공간에서 재현된 노들섬 야외전시장. ⓒ서울관광재단

지를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 바 이어-셀러간 비즈니스 상담을 매칭하고 행사 기간에 상담을 진행하는 PSA시스템도 탑재했 다. 바이어와 셀러는 관심있는 상담자에게 상담을 요청하고 수락하는 형태로 미팅 스케줄 을 짜고, 1:1 비즈니스 상담회 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주최자가 직접 구성하는 콘텐츠 관리자 시스템(CMS)도 함께 도입됐다. CMS에 접속해 가상 행사장을 사용할 지부터 플랫폼 내 로고, 배너 이미지, 영상 등의 콘텐츠를 행사에 맞 게 플랫폼을 자유자재로 고쳐 사용할 수 있다. 행사 프로그램 을 등록하면 시간대 별 원하는 연사의 강연을 송출할 수도 있 으며, 전시 부스도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생성할 수 있다. 누구나 신청 후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을 통해 직접 플 랫폼을 편집해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 MICE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데모페이지를 통 해 새로운 ‘버추얼 서울 2.0’을 확인할 수 있다. 재단 MICE 기획팀 관계자는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장애벽허물기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 회 앞에서 기자회견 후 지상파

방송 3사와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진정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미 서울카페쇼와 공동 개최 되는 월드커피리더스포럼, 제 7 차 한중경제협력포럼 등 총 11 개의 행사가 버추얼 서울을 활 용해 개최됐다”며 “앞으로 버추 얼 서울의 활용도를 더 높여 온

라인 행사 플랫폼 구축에 대한 MICE 업계 부담을 줄이는 한 편 위드코로나 시대에 앞서가 는 도시마케팅을 해나가겠다” 고 했다.

[윤현민 기자]

[윤현민 기자]

장애인 차량 무상정비 2차 접수 장애인 단체 대상의 차량 무상 정비 서비스다. 지난 2013년 처 음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340대 의 차량을 정비해 왔다. 한국장애인재단은 ‘드림카 프 신청대상은 장애인 개인 또는 로젝트’ 2차 접수를 시작한다고 단체의 3000cc 미만 차량이다. 11일 밝혔다. 실사용 기간 2년 이상, 주행 이 프로젝트는 삼성화재애니 거리 5만~30만km 이내여야 한 카손사와 함께 하는 장애인 및 다. 개인은 기초생활수급자 또 는 차상위자이거나 총 근무경력 2년 이 상의 중위소득 80% 이하 중증장애인이 어야 한다. 신청은 한국장애인 재단 누리집에서 신 청양식을 내려 받아 정비견적서와 함께 이메일 등으로 제출 ▲ 드림카 프로젝트 신청자가 차량 정비소에서 정비사 하면 된다. 로부터 자신의 차량 상태에 대해 듣고 있다. ⓒ한국

한국장애인재단, 장애인 개인 또는 단체의 3천cc 미만 차량 대상

장애인재단

[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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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안전권 최대 위협은 사회적 차별”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여성장애인 안전권 확보 정책토론회 사회적 차별이 여성장애인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주장이 나 왔다. 여성과 장애의 이중 차별 에서 끝나지 않고 다중 차별로 피해를 키운다는 우려다. 이를 위해 가정폭력피해 쉼터 등 자 립지원 시스템 구축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1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에서 ‘여성장애인 안전권 확보’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이 토론 회는 한국여성장애인협회가 올 해 전국여성장애인대회 20돌을 맞아 기획했다. 문애준 한국여 성장애인연합이 좌장을 맡았으 며, 오화영 글로벌사이버대 교 수가 ‘여성장애인의 안전권을 논하다‘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다. 이날 오 교수는 “우리 사회에 서 여성 장애인의 삶은 장애 또 는 젠더 어느 영역에서도 충분 히 논의되고 있지 않다"며 "여 성 장애가 학대, 방임, 차별, 배 제 등 다중차별로 이어질 경우 안전을 정면에서 위협하는 요 소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성장애인 당사자 의 경험자료 구축과 활용 필요 성을 제시했다. 그는 “여성의 안전권을 인간의 생존권적 기 본권으로 접근해 여성장애인의 관점과 경험으로 일상의 생활 공간을 점검 및 평가하고 이를 공식화해야 한다”라고 했다. 가족과 주변으로부터 받는 배 제와 차별에 대한 사회적 위험 도 제기됐다. 이현주 충북여성 장애인연대 대표는 “여성장애 인은 가족으로부터 존재의 부 정과 차별, 학대, 방임, 성적 자 기결정권 무시 등 성적, 경제적 착취에 노출돼 있다”고 했다. 이어 “자립이 필요한 지적장애 여성들은 자립홈을 통해 자립 의 꿈을 꿀 수 있지만 폭력피해 여성들에 특화된 지원을 하기 에는 여러모로 부족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정미 대구여성장애인연대 대표도 “국가는 비장애 여성들 의 재생산권에는 상당한 관심 을 보이고 있지만, 같은 여성이 면서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하

▲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주최 여성장애인 안전권 확보 정책 토론회 모습 ⓒ소셜포커스

며 가정을 지키고 있는 여성 장 애인들에 대해선 안전하지 못 한 돌봄으로 방치하고 있다”라 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 사회 의 차별로 인한 단절이 아닌 사 회적 복귀를 위한 자립지원 시 스템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최중증 장애인 공공일자리로 편입시켜야”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정책토론회 개최 최중증장애인의 노동시장 편 입방안으로 권리중심 일자리가 제시됐다. 공공이 장애인 권리 옹호, 인식개선 등 일자리를 제 공하는 방식이다. 기업에 돈을 벌어주는 것만을 노동으로 보 는 인식을 바꾸자는 주장이다. 16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 서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 형 공공일자리 토론회’가 열렸 다. 이 토론회는 서울장애인자 립생활센터협의회의 ‘중증장애 인 취업박람회’ 2부 행사로 개 최됐다. 이날 정창조 전국장애인차별 철폐연대 간사는 “현재 정부의 장애인 직업재활 정책은 생산 성 없는 신체를 스스로 생산성 있는 신체로 재탄생 시켜야 가 능한 역설적 구조"라며 “더 이 상 일 하지 못하게 된 책임을 장애인 개인에게 떠넘긴 꼴”이 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에게 재공할

맞춤형 일자리 유형을 제시했 다. 그는 이어 “장애인 권리옹 호, 인식개선 등 활동으로 정부 가 비준한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을 우리 사회에 알리고 실현하 는 형태의 최중증장애인 맞춤 형 공공 일자리를 더 확대할 필 요가 있다”라고 했다. 또, 공공 일자리 대상을 더 구 체화시켜 적용하는 방안도 나 왔다. 박경석 전국권리중심중 증장애인맞춤형공공일자리협 회 대표는 “우리 사회는 최중증

장애인에게 맞는 일자리가 없 어도 효율과 경쟁만을 강조해 왔다”며 “중증장애인 중 장애인 보조기구나 활동보조 등 도움 없이는 스스로 일상생활을 할 수 없거나 불편을 느껴 사실상 경제활동 기회가 거의 없는 장 애 정도가 극도로 심한 장애인 에게 공공 일자리가 더 폭 넓게 제공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을 비경제활동 인구로 보 고 노동시장 밖으로 내몰지 말 자는 주장이다. 김상현 연세대 경제학부 부교 수도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 애는 활동도 사회 구성원 모두 의 삶에 기여하는 만큼 명백한

▲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이 주제 발표와 토 론을 벌이고 있다. ⓒ소셜포커스

강조했다. 이에 정부 관계자는 관련정책 보완을 통한 사회적 차별 해소 노력을 약속했다. 정충현 보건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정 부는 성폭력, 가족폭력 등 문제 와 관련해 주로 매맞는 문제에

만 집중해 온 게 사실”이라며 “여성가족부 등과 협력해 가정 안팎의 배제와 차별이 다중으 로 확산돼 피해가 커지지 않도 록 관련 법령과 제도 정비에 적 극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노동”이라며 “사회적 편견을 없 애면 더 유익한 장애인과 비장 애인간 관계 맺음이 가능해져

불필요한 사회갈등을 피할 수 있다”라고 했다.

[윤현민 기자]

[윤현민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 임직원 20여 명,

지역 농가 일손 돕기 ‘구슬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지역농 가 일손 돕기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농 가를 돕는 지역사회 공헌활동 의 일환이다. 임직원 20여 명은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시 한 화 훼농가를 찾아 자원봉사 활동 을 펼쳤다고 밝혔다. 양충연 대한장애인체육회 사 무총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일

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 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 겠다”고 했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 난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 지협의회로부터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윤현민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 임직원들이 경기도 용인시 한 화훼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고 있 다.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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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막 내려 대표 선수 700여 명 참가… 금 70명, 은 68명, 동 56명 등 입상 영예 제39회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 대회가 지난 15일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경기장을 전국으로 나 누고 일정도 8일로 확대해 집합 인원을 최소화했다. 모두 총 54 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ㆍ도 대 표 선수 700여 명이 참가해 기 량을 겨뤘다. 전국대회에서는 경기도 대표 로 참가한 박옥수 씨가 귀금속 공예 직종에서 금메달을 차지 하는 등 금메달 70명, 은메달 68 명, 동메달 56명이 입상했다. 전국대회 정규 직종 입상자에 게는 메달과 함께 금상 1,200만 원, 은상 800만 원, 동상 400만 원, 장려상 1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해당 직종 기능사 필 기 및 실기시험이 면제되는 특 전도 주어진다. 시범 직종과 레 저·기초 직종도 성적에 따라 각 각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며, 참 가 선수에게도 10만 원의 참가 장려금이 지급된다. 또, 내년 5월 러시아 모스크 바에서 열리는 제10회 국제장

▲ 제39회 전국장애인 기능경기대회 대회기 반납식 (사진=폐회식 영상화면)

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도 동시에 열렸다. 지난 제4회 대회 이후 계속된 종합우승의 전통을 이어 7연패 를 목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할 32명의 대표선수를 선발했다. 이날 비대면 영상으로 진행된

폐회식은 대회 하이라이트 영 상, 내ㆍ외빈 축사, 수상자 소개 및 폐회사와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박화진 차관은 폐회식 영상을 통해 “입상 여부와 상관없이 여 러분들의 열정과 도전은 자신

오세훈 서울시장의 장애인 탈 시설 재검토 후폭풍이 거세다. 당장 일부 장애인단체는 서울 시 청사 주변 집단농성에 돌입 할 태세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서 울장차연)는 10일 성명서를 통 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의사능 력이 없거나 자립능력이 없으 면 탈시설 대상이 아니라고 발 언하며 탈시설의 권리가 표현

한 사람에게는 보장되지만, 표 현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보 장될 수 없다는 논리를 펴고 있 다”며 “이는 장애인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으로 앞 으로 우리는 서울시 장애인 탈 시설 정책 이행을 촉구하는 농 성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지난달 29일 전국장애인거주시설 이용 자부모회와 만나 “그동안 서울

▲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지난 4월 서울시청 앞에서 오세훈 시장에게 장애인 정책 요구안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 소셜포커스

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 더욱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 다. 한편, 제39회 전국장애인기능 경기대회는 내년 제주특별자치 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현민 기자]

장애인e스포츠 활성화 ‘맞손’

서울시 장애인 탈시설 재검토 ‘후폭풍’ 서울장차연, 시 청사 주변 집단농성 돌입

의 역량을 발휘하는 데에 장애 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 을 모두에게 보여준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회를 위 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전국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차별 없는 사

시 탈시설 정택은 원칙이 잡히 지 않은 상태에서 피해자가 발 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탈 시설이 가능한 장애인은 탈시 설을 추진하고, 의학적이나 상 식적으로 가능하지 않으면서 원하지 않는 이들에게 강제 탈 시설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 다. 이어 서울장차연은 UN장애 인권리협약을 위반해 탈시설 권리를 부정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권리여야 할 탈시설 권리를 장 애나 의사능력의 정도로 제한 해서는 안 되며, 이는 UN장애 인권리협약 19조, 일반논평 5호 에서 말하는 욕구표현이 아닌 권리로서 보장해야 한다는 내 용에 반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 말대 로라면 탈시설 불가능 발달장 애인들은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없다는 선언이냐”며 “오 시 장이 직접 나서서 ‘서울시 탈시 설을 권리로 보장할 때까지 투 쟁할 것”이라고 했다. [윤현민 기자]

한국장애인연맹-아이엠 아이, 장애인 권익증진 협력키로 한국장애인연맹이 게임업체 아이엠아이와 함께 장애인e스 포츠 활성화에 나섰다. 장애인 e스포츠 생태계 구축으로 장애 인 문화증진과 고용창출을 꾀 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8일 서울 여의 도 이룸센터에서 ‘장애인e스 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MOU)’을 맺었다. 협약을 통 해 장애인 일상회복 지원과 게 임을 통한 장애인 권익증진에

노력키로 했다. 우선, 11월 20일 열리는 ‘장애 인e스포츠대회 D-War’ 후원으 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24명이 리그오브레전드(LOL), 카트라 이더, 스타크래프트 등 3개 종 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황광식 한국장애인연맹 회장 은 “이번 협약이 일회성 이벤트 로 끝나지 않고 장애인들이 게 이머로서 즐기고 활동할 수 있 는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지도 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 혔다. [윤현민 기자]

▲ 황광식 한국장애인연맹 회장(왼쪽)이 아이엠아이와 ‘장애인e스포츠 활성화’ 업무 협약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장애인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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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영보자애원 강제수용 진상 밝혀야”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15일 진실화해위에 사건진정서 제출 시민단체가 정부에 서울시립 영보자애원 강제수용 의혹 진 상규명을 촉구했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지 난 7월, 2017년 당시 노숙인시 설 인권실태조사에 민간조사원 으로 참여한 바 있는 박병섭 씨 에 의해 서울시립영보자애원 내 다수의 생활인들이 반인권 적인 경위로 입소된 사실을 확 인했다”며 “진실화해위원회에 본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 구하는 진정을 내고 공권력에 의한 불법적 인신구속행위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촉구한다” 고 12일 밝혔다.

이날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983년 7월 당시 30세로 추정되 는 A씨(경계선 지능장애 및 청 각장애)는 인천의 한 미용실에 가던 중 행방불명 됐다. 이후 수년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어 가족들은 죽은 줄로 알고 있었 다. 이후 2007년 5월 영보자애 원으로부터 A씨가 그곳에 있다 는 편지 한 통을 받았다. A씨는 20년 전과 비교해 감 정표현을 전혀 하지 않는 등 완 전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특히, 내부 장기를 비롯해 온몸 이 망가져 3년 동안 병치레를 하다 결국 2010년 사망했다.

이에 연구소 측은 해당시설 의 강제수용을 강하게 의심하 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영 보자애원 측에서는 개소 당시 부터 생활인들의 가족을 찾기 위해 DNA검사 등을 실시했다 고 하지만, A씨가 20년이 훌쩍 넘어서야 집으로 돌아오는 동 안 도대체 영보자애원 관계자 들이 무엇을 했다는 것인지 책 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강 제입소 피해자들 상당수가 여 전히 여러 복지시설이나 정신 병원 등에 수용돼 있을 가능성 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지난 15일 진실·

▲ 지난 1월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가 주최한 학대피해 장애인 지원모형 구축방안 토론회 모습. ⓒ소셜포커스

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 후 해당사건

진상규명 촉구 진정서를 제출 [윤현민 기자] 했다.

고용개발원, 중증장애인 지도원 139명 배출

장애감수성, 발달장애 이해 등 화상교육 한국장애인고용 공단은 고용개발 원은 지난 17~19 일 중증장애인 지 도원 화상교육을 진행했다. [사진] 장애감수성, 발 달장애의 이해와 의사소통, 근로기 준법 이해, 직무지도원 활동사 례 등을 교육했다. 4차례 비대 면 화상교육으로 진행했으며, 모두 139명의 직무지도원을 배 출했다. 이들은 중증장애인 취 업과 고용안정을 지원하는 업 무를 맡게 된다. 고용개발원 교육연수부 관계 자는 “고용개발원 EDI사이버 연수원의 직무지도원 양성 사 이버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 면 1년 동안 직무지도원으로 활 동할 수 있으며, 계속 활동을 위

해서는 집합교육(비대면)을 수 료해야 한다”며 “직무지도원 양 성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용개발원 EDI사이버연수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모두 7015명의 중증장애인 근로자가 근로지원 인 서비스를 받았다. 이 중 발 달장애(지적·자폐성 장애) 서비 스 이용자는 3640명(52.5%)으 로 전체 장애유형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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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경영자 연수 개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10월 27~28일 충남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집합교육’ 진행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 장협)는 지난달 27일-28일 충 청남도 보령에 위치한 비체팰 리스 호텔에서 2021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경영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경영자 연수는 지장협 산하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시설 장 및 장애인복지관 직업재활 사업 담당자 등 장애인직업재 활시설에 관심이 있는 종사자 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먼저 1일차에는 전라북도장 애인권익옹호기관 이문희 관 장, 대구대학교 직업재활학과 나운환 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첫 강의를 맡은 전라북도장애 인권익옹호기관 이문희 관장은 “갇히지 않는 삶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장애인 인권에 대해 강 의했다. 장애인 당사자로서 직 접 경험한 장애인 인권에 대한 현실을 반영한 역동적인 강의

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번째로 강단에 오른 대구 대학교 재활과학대학 나운환 교수는 직업재활의 패러다임을 주제로 장애인직업재활의 문제 점과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 다. 2일차 교육은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이 조직과 시설의 성 과를 이끄는 경영자에 대한 강 의를 펼쳤다. 김광환 중앙회장 은 시설장이 갖춰야 하는 경영 자의 조건 및 경영자의 마음가 짐 등을 7가지로 축약하여 전달 했다. 마지막 강의로는 우석대학 교 재활학과 김동주 교수가 장 애인직업재활시설의 이슈와 동 향에 대한 강의를 맡았다. 1일 차에 강의를 진행한 나운환 교 수와 유사한 주제로 강의를 맡 았으나 각기 다른 방향으로 장 애인직업재활에 문제점과 향후

다솜애, 근육장애인

발전 방향을 해석했다. 특히 시 설장들의 직업 재활에 대한 식 견을 다각화시키는 강의를 펼 쳤다. 한 참석자는 “코로나 19로 인 해 많은 교육이 온라인 교육으 로 진행되는 가운데, 올해 경영 자 연수는 오프라인으로 진행

돕기 김장 봉사활동

직접 담근 김장… 중증장애인 150명에게 배송 난치성 근육장애인, “겨울나기 가장 힘들어” 봉사단체 ‘다솜애’는 10년째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찾 아다니면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솜애 회원들은 지난 20 일에도 다른 봉사단체 한큐사 랑모임과 함께 불치ㆍ희귀병으 로 투병하면서 일상생활에 어 려움을 겪고 근육장애인을 돕 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중증 장애인의 월동준비를 위해 김 치 담그기 자원봉사 활동에 나 선 것이다. 이날 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 은 아침 10시부터 용산구 이촌 동 강변교회 5층 식당을 빌려 김치를 담그기 시작했다. 미리 준비한 절인 배추에 양념을 넣 거나 작업이 완료된 김치를 포 장하는 등 종일 구슬땀을 흘렸 다. 이날 담근 김치는 10kg씩 나누어 모두 150상자를 포장해 전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근육 장애인 가정에 배송했다. 아침부터 회원들과 함께 앞치 마를 두르고 직접 김장에 나선 박영기 회장은 “장기 투병을 하 는 근육장애인들이 매년 겨울

▲ 2021년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경영자 연수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소셜포커스

나기에 어려움이 많다는 사연 을 듣고 이 행사를 기획했다”면 서 “오늘 회원들의 높은 참여는 물론이고 도와준 사람들도 많 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또 “근육장애인들이 이번 겨울 은 좀 더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 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연두김치 김 정환 대표가 김장의 주재료인 절인 배추 1.5톤을 원가로 공급 하고 부부가 함께 자원봉사에 도 직접 참여했다. 또 우리은행 과 주식회사 데일리바이오, 주 식회사 테슬라엔코에서도 이번 김장봉사를 계기로 근육장애인 들에게 물품을 후원했다. 현장을 찾은 정태근 한국근육 장애인협회 회장은 “근육장애 인들은 차가운 계절일수록 근 육 기능의 위축이 심하여 겨울 나기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다”며 “다솜애와 한큐사랑 봉사 자들의 수고로 근육장애인들이 따뜻한 선물을 받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다솜애는 2012년 경희사이버

대학 동문들 중 자원봉사에 뜻 을 가진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창립했다. 지금은 출신 학교에 관계없이 동참을 희망하는 사 람들이 늘면서 우리은행 직원 들도 다수 참여하고 있다. 다솜 애의 박영기 회장은 우리은행 본사에서 팀장으로 근무하는 은행원이며 근육장애인협회 후 원회장도 맡고 있다. 현재 60여 명의 회원들이 그 룹별로 나누어 정기적으로 장

되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 은 기분”이라면서 “다른 지역의 시설장님들과 교류할 시간이 부족하여 아쉬웠고, 직업 재활 을 주제로 서로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서 아쉬웠다”는 의 견을 밝혔다. 지장협 조직시설부 이재성 부

장은 “향후 장애인복지시설 경 영자 연수는 다양한 사전 조사 를 통해 주제 선정과 교육장 선 정 등 참가자들의 욕구를 충실 히 반영하여 만족도 높은 연수 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애인 시설 등 어려운 이웃을 찾 아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원 간의 소통 및 단체의 운영 은 밴드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다. 또한 필리핀에 「다솜애유치 원」을 세우고, 캄보디아의 빈 민촌을 돕는 등 개발도상국에 서 인류애를 실천하는 해외봉 사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한국 근육장애인들과는 2016년부터 인연을 맺고 매년 수차례씩 주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을 나누고 있다. 월동 지원 김장지원행사는 2018년부

터 이어지고 있다. 한편, 근육장애인은 유엔이 정한 세계5대 희귀질환에 속한 다. 근이양증 및 유사질환으로 힘을 써야 할 팔 다리 허리 등 의 근육이 제 역할을 잃어가면 서 모든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 는 장애인이다. 지금도 완전한 치료법이 없다. 진행이 심해지 면 식사 및 화장실 문제까지 모 두 도움을 받아야 한다. 상당수 회원들은 숨 쉬는 것까지 인공 호흡기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 하고 있다.

▲김장 봉사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인다. ⓒ소셜포커스

[염민호 기자]

[소셜포커스 조봉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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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예술의 ‘끼’ 향연 한마당 제주 2021 전국 장애인가요제 본선 경연 경남대표 백동용 씨, 영예의 대상 제주에서 전국 장애인들의 노 래 향연이 펼쳐졌다. 참가자들 은 코로나19를 무색케 하는 흥 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각지에서 온 응원 관객들도 열띠게 호응하며 분위기를 달 궜다. 18일 호텔 시리우스 제주에서 ‘2021 전국 장애인가요제’가 열 렸다. 본선 무대에선 예선을 통 과한 1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 연을 벌였다. 경북 대표 한두선 씨가 노사 연의 바램으로 첫 무대를 장식 했다. 그는 “2년 전 제1회 대 회 때 처음으로 제주도 땅을 밟 을 때 즐거운 기억이 있어 이번 에도 반가운 마음으로 주저 없 이 참가를 결정했다”며 “희귀난 치 근육병과 싸우며 노래로 치 유 받고 있는데, 이 자리에 참석

한 분들 모두 잠시라도 코로나 19 스트레스를 잊고 맘껏 즐기 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소 감을 밝혔다. 광주 대표로 참가한 혼성듀오 위송(We Song)밴드는 “우리가 꿈꾸는 세상이 조금이라도 앞 당겨지고, 모든 장애인이 과분 한 꿈을 가져도 좋은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기쁜 마음으 로 참가하게 됐다”라고 했다. 무대를 지켜본 관객들도 준비 한 펼침막과 박수로 호응했다. 한 관람객은 “참가자 모두 기 성 가수 뺨치는 실력에 놀라 박 수와 환호가 저절로 나왔다”며 “모처럼 무대 위 흥겨운 노래 소리에 취해 시간 가는 줄 모르 고 한껏 즐기다 간다”라고 했 다. 이날 경선결과 대상은 경남

▲ 제주 2021 전국장애인가요제 경연 후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대표 백동용 씨가 차지했다. 금ㆍ은ㆍ동상은 조청환(대구), 윤정문(세종), 신철웅(제주)씨 가 각각 받았다. 이밖에 장려상 은 강창일ㆍ위송밴드ㆍ오현진, 인기상은 김국환ㆍ김재훈ㆍ하

정부 교통약자 이동지원 ‘사후약방문’ 관련시설 설계 단계서 장애인 당사자 배제 “뒤늦게 해당시설 개선하며 혈세 낭비” 그간 정부의 교통약자 이동권 지원이 사후약방문이란 지적이 나왔다. 당초 관련시설 설계 단 계에서 당사자 참여가 배제됐 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뒤늦게 해당시설을 개선하면서 혈세 낭비만 초래한다는 우려다. 22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 서 국민의힘 이종성 국회의원 주최의 ‘교통약자 버스 승하차 및 정류장 서비스 정책토론회’ 에서 정일교 경기도이동편의시 설지원센터 부장은 “현재 저상 버스 정류장엔 휠체어가 스스 로 올라 탈 수 있는 슬로프(경 사)가 없는데다, 중앙버스차로

쉼터 공간도 비좁아 휠체어가 자유롭게 통과하고 회전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나중에 새 로 설치하면서 낭비되는 혈세 를 막기 위해서라도 애초에 설 치, 계획 단계부터 장애인 당사 자 등 전문가를 적극 참여시킬 필요가 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시설 적합성에도 객관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장애 버스정 류장 등 관에서 발주한 사업을 다시 관이 그 적합성을 판단하 는 현재의 구조는 법령 정비 등 을 통해 개선될 여지가 있다”라 고 했다.

▲ 교통약자 버스정류장 서비스 정책토론회 모습. ⓒ소셜포커스

시설개선이 교통약자 체감 서비스와 동떨어졌다는 평가 도 있었다. 황석묵 서울시 버스 정택팀장은 “올해 기준 저상버 스 도입율은 65%로 2025년까지 100%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지 만, 현재 여러 사정상 도입이 안 되는 곳도 여럿 있다”며 “그동 안 여러 하드웨어 노력이 있었 지만 그 성과에 비해 교통약자

경혜 씨에게 돌아갔다. 한편, 전국 장애인가요제 심 사를 맡은 김기철 전남지체장 애인협회 회장은 “오늘 경연 은 순위를 가리는 게 아니라 우 리 장애인 당사자 모두의 화합

과 우애를 다지는데 목적이 있 다”며 “앞으로도 전국 장애인들 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가 더 크 게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했 다.(관련기사 17면 참조)

들이 체감하는 서비스 만족도 는 부족한 게 사실”이라고 했 다. 이용석 한국장애인연맹 정책 실장도 “노르웨이는 오는 2025 년까지 승강장 단차 제거 등 사 회시설 전반에 교통약자 접근 성을 높이는 목표를 선언하며 1 조3800억 규모의 경제이익 창 출 효과를 전망했다” 며 “장애 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조건 아래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구 조는 국가 경제기반을 더 확고

히 다지는 일”이라고 했다. 이에 정부는 장애인 당사자 의 심리적 장애 해소 노력을 약 속했다. 김남균 국토교통부 생 활교통복지과장은 “물리적으로 시설개선에만 신경 써 온 게 사 실"이라며 “모든 교통약자의 심 리적 장애가 해소되도록 장애 인 당사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 렴하고 관련내용을 충실히 반 영해 내년에 사업화 되도록 노 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지장협-호텔시리우스, 장애권익 보호 ‘맞손’

객실 이용료 할인 등 관광약자 권익증진 협약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호텔 업계와 함께 장애권익 보호에 힘을 모았다. 객실료 인하 등 혜택으로 장애인 등 관광약자 권익을 증진키로 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17일 호텔시리우스 제주 회의실에서 호텔시리우스 제주와 관광약자 권익증진 양해각서를 맺었다. 이날 협약으로 두 기관은 유 기적인 협력체제로 장애권익과 관광 활성화에 협력키로 했다. 호텔 측은 장애인 등 관광약 자의 객실 이용료를 70~75% 인 하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협회 측도 시설 이용 확대를 통한 지 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은 “관광약자의 권익증진 을 도모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 에도 일조할 수 있으며 두 기관 이 상부상조로 윈윈(win-win)

[윤현민 기자]

[윤현민 기자]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 다. 이연근 호텔시리우스 제주 대 표도 “장애인 복지 증진에 힘을 보태고,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어 두 기관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도 유 익할 것”이라고 했다. [윤현민 기자]

▲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회장(왼쪽)과 이연근 호텔시리우스 제주 대표가 양해 각서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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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가는 사회 만들어요!” 대구지방변호사회, 대구지장협에 후원금 200만원 전달 대구지방변호사회가 대구지 체장애인협회에 후원금을 전달 했다. 대구지장협은 지난 15일 대구 지방변호사회 이병희 단장 등 이 협회 사무실을 찾아 후원금 200만원을 건넸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 을 겪는 지역 장애인의 경제적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에 김창환 대구광역시지체 장애인협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장애인들에 게 용기와 힘을 불어놓을 수 있 도록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흔 쾌히 후원해주신 대구지방변호 사회 이석화 회장님께 감사하 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시는 분들과 함께 지속 적인 장애인복지를 실천하고자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현민 기자]

각지에서 따스한 온정 가득… 김장 나눔으로 겨울 추위 녹여요” 진천장복 등 재가 장애인에 김장김치 전달 겨울 추위를 녹이는 이웃사랑 실천이 잇따른다. 각지에서 재 가 장애인에게 전달할 김장 행 사로 온기를 더하고 있다. 진천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8일 자동차부품제조업체 ATS 진천의 후원을 받아 지역 재가 장애인 150 가구에 김장김치 1,500㎏(150박스)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ATS진천과 장애 인복지관 직원, 진천장미로타 리클럽 회원 등이 김치를 직접 버무리고 포장했다. 서산시장애인복지관도 지난 18~19일 ‘굿라이프’ 재가장애인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 다. 이날 나누리봉사회, 소망봉 사단 및 복지관 이용자 20여 명 이 500여 포기 김치를 직접 담 갔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이 포

▲대구지방변호사회 관계자들이 대구지체장애인협회에 후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지체장애인협회

장한 김장김치는 지역 재가 장 애인 50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 다. 이밖에 대전지체장애인협회 유성구지회도 지난 19일 유성 구장애인종합복지관 앞에서 장 애인 500여 명에게 김장김치를 나눠 주었다. 김형완 진천군장애인복지관 장은 “ATS진천은 지역 장애인 의 사회참여확대와 복지 증진 을 위해 꾸준한 후원과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 복지관과 2016 년부터 6년 째 함께하고 있다” 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사랑 의 김장김치를 전달 받은 모든 지역 장애인 가정이 따뜻한 겨 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현민 기자]

▲서산시장애인복지관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재가 장애인에게 전달할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소셜포커스

“정성으로 피워낸 국화꽃 함께 감상했어요!” 경북지장협 문경시지회 국화사랑연구회 ‘국화꽃으로 나누는 사랑 전시회’ 열어 지역 여성장애인 회원들이 봄 부터 정성들여 가꾼 국화꽃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전시회를 마련했 다. 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 시지회(이하 문경시지회)는 11 월 5일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농 장에서 국화사랑연구회와 함께 ‘국화꽃으로 나누는 사랑 전시 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지체장애인협 회 여성지체장애인 활동가와

국화사랑연구회 회원들이 지난 4월 국화꽃을 가꾸는 프로그램 을 개강하면서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회원 들은 국화꽃 재배에 대한 정보 를 서로 나누면서 국화꽃이 피 기까지 정성을 쏟았다. 이렇게 키워낸 국화꽃을 지역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전시 회를 갖게됐다. 특히 이번 전시 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오는 연말연시에 어려운 환경에 놓

인 장애인들을 위해 사용하기 로 했다. 문경시지회 박홍진 지회장은 “바쁜 일상으로 지친 시민들에 게 국화꽃의 아름다움을 선사 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열었다” 면서 “국화꽃을 감상하며 잠시 나마 마음의 위로와 삶의 활력 을 불어넣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지회는 2019년부 터 매년 11월이 시작되면 국화 사랑 연구회와 함께 국화전시 회를 열고 있다. [염민호 기자]

▲ 농장 비닐하우스 안에 정성들여 가꾼 국화꽃과 시화전 작품을 전시했다. 여성지 체장애인 활동가와 국화사랑연구회 회원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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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1월 | 제 3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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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장협, 임직원 파크골프 대회 개최 지회장•임직원 150여명 참가… 시흥시지회 종합우승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는 지 난 16일 양평파크골프장에서 ‘제2회 경기도협회장배 임직원 파크골프대회’를 열었다고 밝혔 다. 이 대회는 코로나19로 힘든 협회 임직원들의 단합과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는 백신접종 완료 14일 경과자 및 PCR검사 확인자로 제한했다. 경기장과 대회장도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켰다. 협회 산하 31개 시·군 지회장 및 임직원 등 총 150여명이 참 가했으며, 개인전(장애·비장애 인)과 단체전(시군 대항전)으 로 나눠 진행했다.

경기결과, 연천군지회 최정 계 씨와 성남시지회 이정례 씨 가 장애인 남·녀 부문 1위를 차 지했다. 직원 남자 부문에선 조 민기(남양주) 씨와 남경화(양 평) 씨가 1위에 올랐다. 단체전 우승은 의왕시지회, 종합우승 은 시흥시지회가 각각 차지했 다. 김기호 경기도지체장애인협 회 회장은 “앞으로도 경기도 장 애인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을 위해 장애인 생활체육 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윤현민 기자]

▲시흥시지회 선수단이 종합우승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여성활동가 보수교육 및 인권지킴이단 연수회’ 개최

경북지장협, 줌(Zoom) 연결… 온라인 교육 ‘여성장애인의 인권과 건강한 삶’에 관한 특강 실시 경북지체장애인협회(이하 경 북지장협)는 10월 28일(목) 산 하 22개 시군지회 여성활동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제1차 여 성활동가보수교육 및 인권지킴 이단 연수회」를 온라인으로 실

시했다. 여성활동가보수교육 및 인권 지킴이단연수회는 매년 시군지

회에서 활동하는 여성회원들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인권교육 및 소양교육, 정보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제 공함으로써 여성장애인을 대표 하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진행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을 진행하지 못하고 올해 는 줌(Zoom)을 통해 비대면으 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성장애인 의 인권과 건강한 삶’이라는 주 제로 경애리 강사(감성드림아 케데이 대표)의 특강이 진행됐 다. 경북지장협 박선하 협회장은

◀경북지체장애인협회(이하 경북지장협) 는 10월 28일 산하 22개 시군지회 여성 활동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제1차 여성 활동가보수교육 및 인권지킴이단 연수 회」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온라인 특 강 참여자 영상 화면)

“여성자립지원사업은 여성활동 가분들이 만들어가고 발전시키 는 사업”이라면서 “항상 여러분 이 대표이며, 주인공이라는 마 음가짐으로 도협회와 지회 행 사에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제 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여성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그 몫을 당당해 해낼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목소리 를 내주시고 여러분들의 역량 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고 당부 했다. 한편 교육에 참가한 여성활동 가 A씨는 “온라인으로 교육을 한다고 해서 낯설고 지루하지 않을까 했는데 커다란 화면에 강사님도 보이고 다른 지회 회 원들의 모습도 보여서 너무 신 기하고 즐거웠다”며 “인권에 대 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 가 되었고, 삶을 소중히 건강하 게 살아야 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염민호 기자]

“영화 관람하며 우울한 마음 떨쳐내요” 경북지장협 군위군지회, 여성장애인 문화예술체육활동 경북지장협 군위군지회는 10 월 27일 칠곡 CGV에서 여성장 애인 문화예술체육활동으로 영 화 관람을 했다. 이날 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해 여성장애인이 문화예술체육활 동 못함으로 인한 우울감을 해 소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함께 본 영화는 경북 봉 화를 배경으로 마을주민들이 간이역을 직접 만들어 가는 내

용으로 마을사람들끼리의“기 적”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렸 다. 최해나 회원은 “평소 우리지 역에서 쓰고 있는 구수한 경상 도사투리가 다소 손발이 저릴 만큼 부끄럽기도 했고 정감 있 기도 했다”면서 “평소에 모르 는 것이 있으면 쉽게 포기했는 데‘나도 할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내 생활의 또 다른 기적을 만들 어내고 싶다”고 다짐을 했다. 군위지회 최장태 지회장 은“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우울 감이 있겠지만 하루 빨리 이 시 국을 벗어나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기적이 일어나 회원들과 의 자유롭게 소통을 하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위지회 문화예술체육활동 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실시했다. 모두 8회 동안 군위모던볼링장에서 볼링

교실을 운영했다. [염민호 기자] ▼ 군위군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우울 감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장애인 문화 예술체육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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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로 장애인 건강 챙겨요!”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생활체육 파크골프대회 개최 깊어가는 가을 날 건전한 생 활스포츠를 통해 지체장애인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장애인 생활체육 파크골프대회가 열렸 다. 전남지체장애인협회(이하 전남지장협)는 10월 29일 목포 국제파크골프장에서 ‘2021년 전 남 장애인생활체육 파크골프어 울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하 여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전남 도내 22개 시군에서 임원 및 선 수 등 100여명이 참가하여 그동 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열띤 경합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시군별 단체전 과 개인전으로 진행했으며, 대 한장애인골프협회 경기규정에 따라 진행하는 경기는 18홀 타 수를 합산해 최저타수로 순위 를 결정했다. 단체전 1위는 목포시, 2위는

▲ 전남지체장애인협회는 10월 29일 목포국제파크골프장에서 ‘2021년 전남 장 애인생활체육 파크골프어울림대회’를 개최했다.

순천시, 3위는 장성군에서 수상 의 영예를 안았으며, 개인전 남 자부문 1위는 목포시(최성재), 함평군(허종만), 장성군(이재 창) 여자부분 1위는 목포시(박 신금), 곡성군(홍희경), 구례군 (박오순)이 입상했다. 특히 개

인전에 입상한 최성재 선수(50 타)와 허종만 선수(51타)는 정 상급 선수에 못지않은 기량을 뽐냈다. 전남지장협 김기철 협 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야외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 분들에 게 대회를 준비하면서 장애인

제17회 대전장애인한마음대축제 ‘성황리에 마쳐’ 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주최… 화합의 축제 진행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에서… 400여 장애인 가족 참석 제17회 대전장애인한마음대 축제가 10월 28일 평송청소년 문화센터 대극장에서 400여명 의 장애인 가족들이 참석한 가 운데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됐 다. 이날 대전장애인한마음대축 제는 대전지역에서 장애인복지 를 실천하는 단체 및 장애인 당 사자가 참여 했다. 특히 한마음 한 뜻으로 화합하고 축제를 즐 기며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대전장애인을 위로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대전광역시가 후 원하고 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

협회(이하 대전지장협)주최 및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동구 중 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지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주요 공연 순서는 대향연의 무대에서는 거문고 ‘신은지’와 전국 최초 장애인 및 비장애인 통합 합창단 ‘수시아청소년합창 단’이 품격 높은 연주를 선보였 다. 또 작년 제29회 전국무용제 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메타 댄스 프로젝트’ 및 타악기의 활 력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위드퍼커션앙상블’, 계족산 황 톳길에서 수백회 공연으로 알

려진 ‘뻔뻔한 클래식’, 우리나라 고유의 국악과 서양음악의 조 화로움을 보여주는 ‘더봄밴드’ 가 출연하여 큰 감동과 즐거움 을 선사했다. 대전지장협 정찬욱 협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문화 향유 가 어려워진 장애인과 대전 시 민 그리고 지역의 음악인들이 다함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 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앞으로 대전장애인한마 음대축제가 20주년, 30주년으 로 장수하는 축제가 되도록 노 력할 것이며, 장애인과 비장애 인이 한 마음으로 건강하고 행

중증 장애인 가족과 ‘가을소풍’ 다녀왔어요! 충남남부장복, 반디랜드 곤충체험 등 야외활동 충남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이 장애인 가족과 가을 나들이 를 다녀왔다. 이들은 지난 11일 주간보호 이용자 및 보호자 10 여 명과 함께 주변 관광지 등을 체험했다. 이날 무주 덕유산에 서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까지 이동했다. 이어 반디랜드에서

곤충 전시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참가자는 “날씨가 추웠지 만, 상쾌한 공기를 맞으며 오랜 만에 가족과 함께 가을과 겨울 을 동시에 체험하는 유쾌한 시 간이었다”고 했다. 복지관 관계자도 “앞으로 중

증 장애인 가족으로서 느끼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프로그 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진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현민 기자] ▶ 충남남부장복 주간보호 이용자와 보호 자들이 덕유산 자락에서 곤도라 탑승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남지장협 김기철 협회장의 시구를 시작으로 참가 선수들이 열띤 경합을 벌 였다.

과 비장애인이 어울릴 수 있고, 제한적인 야외활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금번 대회를 통해 마음껏 풀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어 기쁘게 준비했다”고 대회사를 통해 밝혔다. 한편 전남장애인생활체육 파

크골프어울림대회는 장애인의 생활체육 확산 및 선수들이 함 께 운동하면서 우의를 다지게 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어 전남지장협 주관으로 매 년 개최되고 있다.

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축제를 주최한 대 전지장협은 지난 1989년 7월 설 립 이후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 식개선, 사회참여 확대, 재활 및 자립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장

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장애인의 의식개혁, 사회화 교 육 등 인식개선 및 정책적 제도 개선 강화를 통한 복지사회의 구현을 목적으로 꾸준히 행보 를 이어가고 있다.

[염민호 기자]

[염민호 기자]

▲ 제17회 대전장애인한마음대축제가 10월 28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에서 400여명의 장애인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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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FEATURE ARTICLES

| 2021년 11월 | 제 3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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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한 내빈 및 수상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 포토리뷰 |

제21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

장애인의 자립과 자활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제정한 지체장애인의 날을 맞아 11월 11일 오후 2 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21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가 열렸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지체장애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헌신한 장애인지도자와 역경을 이겨 내고 자립을 실천하는 지체장애인들을 격려함으로써 장애인식개선과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독려하고자 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본 대회는 가장 권위 있는 장애인 행사 중 하나로 매년 개최되며,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행사장에 내빈들이 입장하고 있다.

KBS한국방송공사, 소셜포커스 등이 후원하고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행사장 입실 전 체온 검사, 전자출입명부 작성, 패스밴드 부착, 손 소독 등 행사장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초청인원 을 100명 이내로 제한하고 수상자 모두 2m씩 간격을 두고 착석했으며, 식전 공연과 오찬도 생략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장면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KBS 윤희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행사가 시작됐다.

김광환 중앙회장의 대회사 참석자 모두 2m씩 간격을 두고 지정된 자리에 앉았다.

이건휘 부회장이 제21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국민의례가 진행되고 있다.

국민의례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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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FEATURE ARTICLES

| 2021년 11월 | 제 3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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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동반자, 사회변화의 주역이 되어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전남협회 김기철 협회장이 자랑스런지체장애인상 대상을 수상했다.

대구지장협 달성군지회 우승윤 지회장이 상곡인권 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고용노동부 장관상이 주어졌다. 보건복지 부 장애인정책국 정충현 국장이 상장을 대신 전달했다.

자랑스런 지체장애인상 수상자 명단 훈격 대

성 명 김기철

봉사대상

화합상

자립상

지도자상

모범상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

포스코협력사 (주)인앤씨

유경미

청도군청

이재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치영

(주)휴먼케어

지점순

용인시청

김병용

복지정보센터

최영국

한국프로야구위원회

최인영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윤영석 국회의원이 상곡인권상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동작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 이민규 원장과 지장협 중앙회 민서영 대리가 모범 상을 대표 수상했다.

상곡인권상 수상자 명단 직

협회장

(주)신한금융지주회사 추성호

자랑스러운지체장애인 봉사대상은 신한금융지주회사에 주어졌다.

구분 대

성 명

윤영석

국민의힘

최우수상

우승윤

대구협회 달성군지회

직위 국회의원 지회장

사장 주민복지과장 서울지역본부장

2021년 최우수(우수)협회 및 지회 훈

대표이사

최우수협회

장애인복지과장

우수협회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충청남도지체장애인협회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대표

우수협회

공정위원

최우수지회

본부장

우수지회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송파구지회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안동시지회

김윤각

충남협회 당진시지회

지회장

우수지회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 장성군지회

김혜민

경북협회 상주시지회

부지회장

우수지회

경상남도지체장애인협회 통영시지회

이원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남부지사

차장

우수지회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원주시지회

이남희

경남협회 밀양시지회

사무국장

우수지회

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달서구지회

김성도

창녕군장애인근로사업장

이경임

인천협회 서구지회

지회장

천정숙

강원협회 태백시지회

지회장

원장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참석해 축사를 했다.

2021년 회원배가운동 훈

지회장

으뜸상(협회)

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엄창수

충북협회 충주시지회

오금택

서산시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

으뜸상(지회)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봉화군지회

김채린

대전협회 중구지회

지회장

증진상(협회)

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장희배

서울협회 강동구지회

지회장

증진상(지회)

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유성구지회

정운철

대구협회 달서구지회

지회장

공로상(협회)

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김종인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공로상(지회)

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

이민규

동작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

신예서

북부장애인직업재활시설

정미진

강원협회 인제군지회

박성원

충청북도지체장애인협회

과장

이정민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팀장

장준호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

팀장

김정옥

서울협회 새보람교육원

과장

위성훈

경북협회 고령군지회

차장

김영임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

팀원

민서영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대리

팀장 사무국장

▶ 경북협회가 최우수협회상을, 강원협회 및 충남협회는 우 수협회상을 받았다.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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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계 이슈 Issue

| 2021년 11월 | 제 3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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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형석 감독의 「코리도라스」 대상 수상 ‘모두가 함께 즐기는 영화 축제’ 제22회 가치봄영화제 아쉬움 속 폐막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영화로 하나가 되는 축제, ‘제22회 가치봄영화제’가 14 일(일) 오후 CGV피카디리 1958점에서 폐막식을 가졌다. 올해 영화제의 대상작은 류형석 감독 의 「코리도라스」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제이 박 감독의 「조지아」, 인권상은 이지 형 감독의 「열대소년」, 신인감독상은 박 송희 감독의 「느낌표와 물음표, 그 사이」

위원회 스텝과 자원봉사자의 모습이 돋 보였다. 영화 심사를 맡은 김형석 심사위원은 “심사 기준으로 장애 감수성과 작품의 완성도, 독창성 그리고 미래에 대한 가 능성을 보고 수상작을 선정했다”며, “여 기에 선택받지 못한 다른 작품도 근소한 차이로 상을 받지 못했다”고 심사평을 말했다.

▲ ‘제22회 가치봄영화제’ 시상식 (왼쪽부터) 류형석 감독, 제이 박 감독, 이지형 감독, 이호수 감독 ⓒ소셜포 커스

가 각각 수상했다. 관객 투표로 진행된 관객심사상은 이호수 감독의 「선인장」과 장병섭 감독의 「아빠는 어떻게 당구장에 갈 수 있지」가 차지했다. 지난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열린 이번 영화제는 30편의 작품이 참여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2년 만에 열린 이 번 영화제는 방역에 적극 협조한 시민 의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장애 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다시 극장에서 만난 관객은 함께 어울리며 축제를 즐겼 다. 특히 원활한 운영을 위해 힘쓴 조직

장애인협회, 한국시각장애인협회, 한국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이번 영화제 를 위해 힘을 모았다.

영화가 매개체 되어 인식의 차이 좁히게 되기를… 제22회 가치봄 영화제를 주관한 한국 농아인협회 이준태 미디어지원부 과장 으로부터 소감을 들어보았다. Q. 코로나19로 작년 21회 영화제는 온라 인으로 진행했는데, 올해는 현장에서 작품을 만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폐막 하기까지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영화제를 온라인으로 할지 오프라인 으로 할지 결정하는 부분이 쉽지 않았어 요. 정부의 방역 지침이 자주 변경되어 장소 섭외하는 것도 시간이 오래 걸려 어려움이 많았고, 위드 코로나 시기를 기다리는 과정이 특히 힘들었습니다. Q. 오프라인으로 상영하다보니 시민들의 참여가 많았습니다. 어떤 느낌이었나 요?

시상식에 나온 감독들은 가치봄 영화 제 운영진과 영화제 참석 시민들에게 깊 은 감사를 표했다. 특히 장애인과 고령 자 등 사회적 약자들도 비장애인과 다름 없이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는 배리어 프리 영화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보람 있 고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22회 가치봄영화제는 영화 진흥위원회, 차홍, 손신발, 에이아이톡, 이투엘네트웍 등이 후원했다. 한국농아 인협회를 비롯해 한국장애인단체총연 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지체

▲류형석 감독과 변승일 가치봄영화제 조직위원장

▲제이 박 감독과 김형석 심사위원

[이동근 기자]

▲변승일 조직위원장이 폐막식 대회사를 하고 있다.

▲이지형 감독과 김정선 한국농아인협회 부회장

Quiz

▲이호수 감독과 김용우 심사위원

독자의견

01 11월 11일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장애인의 자립과 자활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 ○의 ○로 제정한 날입니다. 이 날의 명칭은 무엇일까요? (힌트 : 1면 참고) [ 정답 : ◯ ◯ ◯ ◯ ◯ 의

코로나 시기의 도심 한가운데서 가치 봄 영화제가 무사히 운영될 수 있게 되 어 감격스럽네요. 아쉬운 부분은 여전히 상업 영화와 우리 장애인 영화의 관심과 인식의 차이가 너무 난다는 것이 아쉬움 으로 남아요. 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문 화 향유의 권리를 누릴 수 있다는 인식 이 세상에 많이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Q. 이번 전체 30편의 작품 중 장애인이 직접 영화제작에 참여한 작품이 6작 품입니다. 매우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 었다는 평가를 들었는데 가치봄 영화 제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가 요? 우리 가치봄 영화제가 추구하는 것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향유하는 영 화 문화’입니다. 이것이 제일 우선이면 서도 제일 마지막까지 이루고자 힘쓸 목 표이기도 하고요. 장애인을 많이 접하 지 못한 비장애인들은 당혹스럽고 거북 할 수 있어요. 그러나 ‘장애유무’ 차이 만 있을 뿐이라고 생각해요. 모두 다 똑 같은 사회생활을 하는 시민이라는 인식 이 널리 퍼져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벽이 허물 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를 위한 첫걸음으로 장애 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좋 아하는 영화를 함께 즐 길 수 있게 한다면 어떨 까요?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인식의 차이를 좁 히도록 우리 가치봄 영화 제는 매일 한걸음씩 앞으 로 나아갈 것입니다.

-한 국지체장애인협회 소식과 다른 장애인 단체의 소식도 많 이 소개해주세요. (송진수)

]

02 새보람에 건의사항이나 의견을 적어 보내주세요. ✽응모요령 우편 엽서나 이메일로 정답과 독자 의견을 함께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전화 등 연락처 및 주소를 반드시 기록해야 합니다.] ✽보내실곳 (우 : 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22 이룸센터 3층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대외협력부 (E-mail : news@kappd.or.kr)

지난호 정답 및 당첨자 정답 장애인 건강주치의

당첨자 장지호 (충북 진천군 진천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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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Book focus

| 2021년 11월 | 제 330호

Voiceye Saebo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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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FOCUS – 김경일 교수의 ‘적정한 삶’

‘Want’가 아니라 ‘Like’에 집중하는 삶 불안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인지심리학이 건네는 위로 [어쩌다 어른], [세바시], [책 읽어드 립니다]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을 통 해 대중에게도 친근하게 알려진 인지심 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포스트 코로나 시 대의 ‘행복’을 화두로 돌아왔다. 팬데믹이 한창이던 작년, 『코로나 사 피엔스』를 통해 김경일 교수가 던진 화 두는 바로 ‘Want’와 ‘Like’ 였다. 코로나로 인해 강제로 자신만의 시간을 많이 가지 게 된 사람들이 타인이 원하 는 것이 아닌 비로소 ‘내가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기 시 작했다고 본 거다. 많은 경우 우리는 내가 원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사회와 남들이 원하는 가치 를 내가 원한다고 착각하고 살아간다. 좋은 집과 차, 직장 등 사회의 기준에 맞 추려 애쓰며 살아가다보면 내가 정말 좋 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잊고 살아간다. 우리에겐 “무한한 욕망 추구를 멈출 수 있게 만드는 심리 요소”가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만족’이다. 하지만 안타깝 게도 인류가 진화하는 동안 “인간의 만 족감은 다른 정서에 비해 지극히 덜 발 달되었다.” 긴 역사를 지나오는 동안 인 류는 언제나 배고픈 상태로 지낸 기간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만족을

모르는 인간은 끊임없이 탐한다” 할 수 있는데 까지. 하지만 끊임없이 달리기를 하던 때에 서 이제는 잠시 멈추어 보자. 팬데믹이 우리에게 다른 삶에 대한 호기심을 던져 주었다면, 지금이야 말로 ‘적정한 삶’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 볼 때다. 김경일 교수는 이번 저서 『적정한 삶』에서 감정에 집중 하는 법, 비대면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들, 그리고 팬데 믹 이후의 공동체에 대해 살 펴본다. 그리고 마지막 4장, ‘불안의 시대에서 행복을 말 하다’에서는 고독의 달콤함, 행복과 돈의 상관관계 등 우 리가 진정한 행복을 위해 생 각해볼 거리들을 던져준다. 최근 이루어진 흥미로운 심리학 연구 의 다양한 사례도 함께 소개한다. 고가 후미타케, 기시미 이치로 저자의 『미움 받을 용기』, 정혜신 저자의 『당신이 옳 다』는 모두 큰 인기를 끌며 베스트셀러 와 스테디셀러 반열에 오른 책들이다. 제목과 위로의 방식은 다르지만 늘 ‘나 의 마음’을 제대로 돌보기 위한 책들은 쏟아져 나오고 그 중 다수의 책이 자주 인기를 얻는다. 몸에도 좋은 음식과 영 양, 운동이 필요하듯, 우리 마음에도 꾸

준히 위로와 돌 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책 한 권이 당장 나의 삶을 바꿔 나를 행복하 게 하거나, 바닥에 내려간 자존감을 단 번에 끌어올려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잊 고 살던 ‘나’를 돌아보도록 툭, 건드려 준 다. 쌀쌀해지는 겨울의 초입 이다. 나는 적정히 만족할 줄 아는 삶을 원하는가 아니면 ‘극대화 된 삶’을 원하는가 한 번 쯤 돌아 볼 적절한 시기다. [BOOKFOCUS - 어떤 양형 이유] 인간다움을 지키고자 한 판사의 고백록 ▶ 『어떤 양형 이유』/박주영 저/김영 사/14,000원 “가정폭력의 피해자들이 장구한 세월 겪어왔을 고통의 무게를 전부 공감했노 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기록에 비치 는 고통의 한 자락만으로도 충분히 고통 스러웠다. ‘저녁 있는 삶’을 추구하는 이 시대 대한민국에서, ‘삶이 있는 저녁’을 걱정하는 노동자와 그 가족이 다수 존재 한다는 현실은 서글프기 그지 없다.” 놀랍게도 위 글은 판사가 작성한 법정 판결문의 일부다. 법적으로 필요한 사 실만을 건조하게 나열한 것이 판결문이 지만, 메마른 판결문 속 이런 형을 정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히는 ‘양형 이

http://www.wheel-line.com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205번길 26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 323호

Tel. 031-734-1874 Fax. 031-735-1872 E-mail. wl1999@hanmail.net

유’에 박주영 울산지법 판사가 남긴 기 록이다. 박주영 판사는 피고인에게 특별 히 전할 말이 있거나, 사회에 메시지를 던지고 싶을 때 ‘양형 이유’를 공들여 쓴 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출 청소년 성매 매 강요 사건’을 판결하면서는 “순수한 자발적 성매매는 없다”며 다수의 논문과 서적을 인용해 주목을 받았고, 2019년 7 월 징역 7년을 선고하던 ‘아동학대치사’ 사건 판결문 말미에는 “아동학대 사망자 의 마지막 이름이 부디 ‘○○이’ 이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적었다. 생의 극단이 모이는 곳, 인간의 바닥 을 들여다볼 수밖에 없는 법정에서도 ‘인 간성’을 복원하고자 했던 박주영 판사의 ‘양형 이유’ 일부와 그의 법정 안팎의 기 록이 모인 책이 김영사에서 발간된 『어 떤 양형 이유』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책은 스스로를 비 추는 거울이다. 내가 감응하는 책을 통 해 나의 삶의 가치를 쌓아간다. 『어떤 양형 이유』를 통해 법정이라는 도마 위에 오른 평범할 수도 있었을 각 종 삶을 읽고, 타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 을 미치는 위치에 선 자의 고뇌를 읽는 다. 그리고 그를 통해 내가 사는 삶이 부 끄럽지 않도록 내 가치의 나침반을 조정 해본다. [소셜포커스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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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제안 Policy proposal

| 2021년 11월 | 제 330호

Voiceye Saebo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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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관리 통합 시스템 개발 제안 자원봉사자관리 정부부처별 상이한 수행으로 개선 필요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애인복지관협의회 장 애 인 복 지 정책제안 공모전 입상제안

제안기관 : 영천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2005년 우리나라는 자원봉사활동 진흥 을 위해 자원봉사활동기본법을 제정했 다. 법제정 이전부터 자원봉사활동과 관 리는 이루어져 왔으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관련 부처에서는 자원봉사활동 관 리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논의되어 왔 다. 이에 자원봉사활동 관리를 수행하던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여성가 족부에서는 각 정부부처별 사업수행을 위해 근거법령에 따라 전달체계, 수행기 구,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 아래 <표 1>을 통해 자원봉사 관련 정 부부처별 근거법령에 따라 수행기구, 자 원봉사 활동처, 정보시스템을 포함한 전 달체계를 구축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 며, 정부부처별 상이한 정보시스템이 개 발된 것을 알 수 있다. 각 시스템들은 자원봉사의 목적인 자 원봉사자 모집, 배치, 관리, 교육 등을 위 해 독립적인 자원봉사 체계를 구축하였 다. 그러나 부처별로 각기 다른 수행기 관 및 시스템을 운영함에 따라 자원봉사

행정안전부의 1365자원봉사포털은 여 러 시스템에 등록된 자원봉사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 록 하였으며, 교육부 NEIS로 자료를 제 공하는 게이트웨이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시스템 다원화로 인한 문제점들을 보 완하고자 정보연계동의 서비스를 실시 하였으나, 오히려 자원봉사자와 사회복 지사의 업무가 더욱 증가되어 업무지연 등의 문제점이 나타났다. 첫 번째 문제점으로는 정보연계과정 이 복잡하다는 것이다. 연령별 자원봉사 자 활동 통계(출처 : 1365자원봉사포털) 에 따르면 20대 미만의 아동·청소년들의 자원봉사 등록률과 활동률이 가장 높다. 학생들의 경우 필수 자원봉사시간 충 족 및 고등학교•대학진학에 필요한 내 신반영을 목적으로 교육부 NEIS에 자 원봉사시간을 등록하도록 되어있다. 실적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청소년 자 원봉사자가 각각의 기관에서 실적인증 서를 받아 학교에 제출하거나, 시스템

기 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여성가족부

근거법령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사회복지사업법 제9조

-

청소년활동 진흥법 제7조

정보시스템 관리

자원봉사센터 (시군구)

사회복지협의회 (시도)

봉사활동 협의체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시도)

시스템 등록자 총13,794,152명 (2020년 기준)

시스템 등록자 총2,507,025명 (2020년 기준)

초·중·고교생 총6,010,014명 (2020년 기준)

정보관리시스 등록자

기초센터 단위

수요처 인증요원

교내 자원봉사 담당자

수요처 담당자

1365 등록 수요처 총35,461곳

VMS 등록 수요처 총 14,016곳

자체 인정기관. 1365, VMS 승인 수요처

청소년활동진흥 센터 인정기관

자 대 상 원 봉 배치 및 관리 사 자 봉사활동기관 관 리 인정과보상

정서적 인정, 상징적 인정, 간접적· 경제적·사회적 인정, 기회의 인정

의무와 평가의 개념

▲ [표 1] 정부부처별 자원봉사 관리 중복 실태

활동을 하고자 하는 자원봉사자에게 혼 란을 줄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사에게도 업무의 과중 및 효율성 저하 등의 부정 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자원봉사관리 체계의 다원화는 2005년 자원봉사활동기본법 제정 이후부터 지 속적으로 자원봉사 현장의 업무중복, 자 원봉사자의 혼란 가중, 사회적 비용과지 출 등의 원인으로 거론되어 왔으며, 자 원봉사관리 시스템을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타났다. 그로인해 2010년 자원봉사진흥위원회 를 통해 실시된 자원봉사 진흥 시행계획 에 의하면 “자원봉사활동 관련 주무부처 인 행정안전부는 부처별로 분산되어있 는 시스템을 연계하는 자원봉사 통합포 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각 부처별로 운영 되는 시스템 간 연계를 추진/1365자원봉 사포털 정보연계동의 서비스를 실시하 게 되었으며, 분산되어 있던 시스템 간 의 연계가 가능해졌다.

간 연계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하 여 헌혈 1회당 4시간의 봉사시간을 인정 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만약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실적을 내신에 반 영하고자 한다면 우선적으로 사회복지 자원봉사 포털(VMS)와 1365자원봉사 포털, 교육부 NEIS에 회원가입을 진행 해야 한다. 이후 각각의 포털에 들어가 정보연계 동의를 실행해야 한다. 즉,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는 봉사 시간을 연계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포털 에 회원가입 후 정보연계동의 과정을 거 쳐야 한다. 이때 정보연계동의 완료시점 에 대해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정보연 계동의 완료 시점을 기준으로 정보가 연 계됨에 따라 이전의 실적은 자원봉사자 가 기관으로부터 인증서를 받거나 개별 적으로 등록을 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자원 봉사자들이 중복작업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연계과정을 거부하는 일이 생기며

▲ 휠체어마라톤대회에서 자원봉사자가 장애인선수들을 지원하며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원 봉사활동에 관한 통합적 관리시스템 부재로 인한 불편함으로 최근 이에 대한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의 접근성을 저하시킨다. 두 번째로는 시스템 연계 과정에서 나 타나는 오류로 인해 자료 누락·중복 등 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실례로 한 복지관에서 활동한 자원봉 사자의 VMS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 리센터와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발급한 활동 확인서를 살펴보면 활동시간 및 횟 수, 각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는 활동기 간이 상이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정보연계동의 시점차이, 네트워크 간 접 속오류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예 상된다. 이런 문제점들은 사회복지사로부터 중복 및 누락된 봉사 건을 확인하게 하 여 부가적인 업무의 과중 및 효율성 저 하가 나타나며, 자원봉사자에게는 활동 시간에 대한 신뢰성을 저하시킨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우리나라의 자 원봉사 관련 정부부처는 행정안전부, 보 건복지부, 교육부, 여성가족부가 있다. 이 외에도 여러 공공기관이나 자원봉사 기관에서는 자체적인 시스템을 구축하 여 사용하고 있다. 자원봉사관리 시스템의 다원화는 자 원봉사자에게 필요 이상의 정보를 제공 하면서 자원봉사활동 접근성의 저하를 야기했다. 또한, 사회복지사 입장에서는 원활한 자원봉사자 관리를 위해 여러 시스템의 기능 및 활용법에 대해 숙지해야 하며, 단일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관은 업무상 자원봉사자의 활동시간 확인 및 활동의 중복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타 기관에 업 무협조를 구해야 하는 등의 사유로 인해 사회복지사의 업무량이 증가할 수 있다. 보통 신규 DB를 구축하는 것에는 많 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 그렇기 때 문에 현재 자원봉사 활동의 주무부처로 볼 수 있는 행정안전부를 기반으로한 자 원봉사 시스템의 통합과 조정을 제안하 고자 한다. 행정안전부의 1365자원봉사포털의 경 우 가장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등록/활동 하고 있으며, 타 시스템들 간의 정보연 계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1365 자원봉 사포털의 가장 큰 장점은 자원봉사포털

에서 연계 받은 정보들을 교육부 NEIS 로 전송하는 게이트웨이의 역할을 담당 한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타 시스템에 흩어져 있는 봉 사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1365자원봉사포털을 기반으로 통 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하나의 ID로 자원봉사 관리 포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이중가입의 문제나 자원봉사자 가 여러 시스템에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 움을 해소할 수 있다. 2001년 이전 자원봉사관리 시스템의 부재로 인해 자원봉사관리 전문성 및 체 계성 미흡, 자원봉사활동의 위축과 자원 봉사 활동에 대한 신뢰성 저하 등의 문 제가 발생했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는 DB 를 구축하고 모바일을 통한 봉사활동신 청, 실적등록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제한적 어플리케이션 제공 (IOS 미지원), 기능저하로 인한 잦은 오 류(로그인 오류, 화면전환 불가 등), 미 흡한 홍보활동으로 인해 보편화가 이루 어지지 않은 한계점이 있다. 이처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호환 성 강화, 기능개편, 적극적 홍보를 통해 활용도를 높이게 되면 자원봉사자들의 접근성 강화 및 담당 사회복지사의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 생각한다. 자원봉사 관리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다수의 시스템에 소비되는 예산과 인력 의 낭비를 감소시키고, 자원봉사자로부 터 일원화된 시스템을 제공하여 접근성 을 높일 수 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및 웹 개발/홍보를 통해 자원봉사자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으며, 담당 사회복 지사의 권한을 늘려 모바일을 통해 실적 등록 및 관리가 가능해지면 업무의 효율 성이 높아질 것이다. 자원봉사자는 통합시스템을 활용하여 이중 가입의 번거로움을 방지하며, 여러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자원봉사활동의 접근성을 높이고 하나 의 시스템에서 자원봉사관리를 수행하 게 됨으로서 담당 사회복지사의 업무 부 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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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Culture & Sports

| 2021년 11월 | 제 330호

Voiceye Saeboram

Voiceye Saeboram

제주 전국장애인가요제 2년 만에 재개 17일 전야제 시작… 본선 진출 18개 팀 열띤 경연 제주 2021 전국 장애인가요 제가 막을 올렸다. 지난 2019년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2년 만이 다. 행사 주최 측과 참가자들도 잔뜩 고무된 모습이다. 17일 제주 시리우스호텔에서 ‘제주 2021 전국 장애인가요제’ 전야제가 열렸다. 다음 날 본선 경연에 앞서 대회 취지를 알리 고 참가자들을 소개하는 자리 다.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인 원을 50명 이내로 제한했다. 발 열체크, 전자출입명부 작성, 손 소독 등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이날 대회사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환영사, 축사, 참가팀 소 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강인철 제주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축제 의 마당은 전국장애인들의 문 화예술 참여 확대와 음악을 통 한 문화활동 이상 정립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개최되고 있 다”며 “내년에는 국제대회 규모 개최를 추진 중이며, 장애인 모

두의 문화향유 공간과 접근성 을 넓혀 평화의 섬 제주에서 사 랑과 희망을 노래할 수 있길 기 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 협회 회장은 “예술은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데 더 없이 좋은 기회”라며 “우리 장애인들의 예 술의 끼가 문화의 꽃을 피워 당 당히 우리나라 대표 문화상품 으로 발전하길 희망한다”라고 화답했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도 “코로나19로 지난해에는 열리지 못해 무척 아쉬웠지만, 2년 만에 열리는 무대인 만큼 열기와 관심이 뜨 겁다”라며 “여러분의 노래에 실 린 꿈과 희망, 도전과 용기는 평 화로운 세상을 여는 큰 울림이 될 것”이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 다. 참가자들도 오랜만에 펼쳐진 축제의 장에 한껏 부푼 모양새 다. 한 참가자는 “재작년 대회

▲ 제주 전국장애인가요제 전야제 축하공연 모습 ⓒ소셜포커스

에 참가하면서 제주의 자연과 사람이 그리웠는데,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을 때 가요 제가 다시 열린다는 소식을 듣 고 너무 기뻐 단숨에 신청했다” 고 했다. 또 다른 참가자도 “그동안 코 로나19에 갇혀 어디를 봐도 답

업무협약(MOU) 체결… 어울림 파크골프대회 개최 포항지회 체육후원회-포항은하수로타리클럽 “어려운 장애인 위한 물품 후원 등 선행 활동” 경북지장협 포항시지회 체육 후원회(이하 체육후원회)는 국 제로타리 3630지구 포항은하수 로타리클럽(이하 포항은하수로 타리클럽)과 10월 23일 업무협 약(MOU)을 체결하고 로타리 지역사회봉사단(RCC)를 창단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 관은 앞으로 상호교류 및 발전 을 위해 손을 잡게 됐으며, 로타 리 지역사회봉사단(RCC)을 통 해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함 께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두 기관은 경북지장협 포항시지회에 쌀 20Kg 40포대 를 전달했다. 이번 쌀 전달은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몸 과 마음이 지친 지역 내 장애인 들을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체육후원회 김금옥 회장은 “올해 첫 업무협약을 통해 포항 은하수로타리클럽과 마음을 모 을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 다”는 소감을 남겼다. 포항은하수로타리클럽 김도

연 회장은 “소중한 인연을 통해 오늘처럼 뜻깊은 자리가 마련 되어 감사드린다”면서 “로타리 지역사회봉사단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 겠다”고 화답했다. 같은 날 체육후원회와 포항시 지회는 해도근린공원에서 어울 림 파크골프대회를 열었다. 이 날 파크골프대회는 체육후원회 에서 주관해 진행됐으며, 장애 인과 비장애인이 운동으로 하 나 되는 화합의 장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육후원회 회원들은 지회 임 직원을 비롯하여 지체장애인

답한 마음 투성이었는데 모처 럼 전국장애인가요제 개최 소 식에 가슴이 뻥 뚫린 기분이었 다”며 “예선 통과 후 유쾌한 심 정으로 준비 해온 만큼 결과에 상관없이 마음껏 즐기다 갈 것” 이라고 했다. 한편, 전국 86개 팀 중 예선을

통과한 18개 팀은 18일 본선 경 연을 펼쳤다. 대상 수상자는 트 로피와 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금은동상 각 1개 팀도 트로피와 부상이 주어졌다. 이밖에 장려 상과 인기상 각 3팀에도 상장과 부상이 돌아갔다.(관련 기사 8 [윤현민 기자] 면 참조)

파크골프 클럽인 미소그린 회 원들과 안부를 나누고 함께 파 크골프를 치는 등 즐거운 시간 을 보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우승자를 비롯하여 베스트 드 레서 등을 선정하여 상품을 수 여하는 등 대회의 열기를 이어 갔다. 체육후원회 김금옥 회장은 “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몸 과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귀 한 자리임을 느꼈다”며 “앞으로 도 장애인들을 위한 지원에 앞

장서고 단합을 위해 항상 가까 이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 다. 한편 포항시지체장애인협회 체육후원회는 평소 지역 내 어 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물품을 후원하고 체육동아리를 지원하 여 파크골프 친선경기를 개최 하는 등 포항시지회와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장애 인들의 활동에 지속적인 지원 을 해오고 있다. [염민호 기자]

▲업무협약(MOU) 체결 후 포항시지회에 쌀 20Kg 40포대를 전달했다.

▲포항시지체장애인협회 체육후원회는 국제로타리 3630지구 포항은하수로타리클럽과 10월 23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 고 로타리 지역사회봉사단(RCC)를 창단했다.

▲같은 날 체육후원회와 포항시지회는 해도근린 공원에서 어울림 파크골 프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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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증진 AME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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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보행환경 실태조사 “전반적으로 교통약자 통행에 부적정한 상태” 교통약자 특성에 맞는 안전대책•보행시설 설치 시급 김 남 윤 과장 (강원도교통약자이동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

강원도교통약자이동편의시설기술지 원센터에서 도내 교통약자 이동편의시 설인 횡단보도의 설치 실태를 점검해 그 에 따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했 다. 특히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및 접근 권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확보하기 위해 횡단보도의 보행환경 실태조사를 실시 했다. 실태조사는 2021년 3월2일~3월26일에 진행됐다. 장애인 등의 이용이 많은 도 내 18개 시·군청 반경 500m내의 신호등 및 횡단보도가 대상이었다. 각 시·군 기 초센터 기술직원들이 이동편의시설 설 치 실태를 조사했다. 현황파악 후 문제 점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개선방안을 마 련하여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 자의 이동권 및 접근권을 확보하고자 했 다. 조사항목은 횡단보도 기울기, 단차, 유 효 폭, 신호등, 횡단보도 등 교통약자이 동편의증진법에서 규정하는 교통약자가 통행할 수 있는 횡단보도 의무사항 전 체를 조사했다. 그 결과 내 횡단보도 조 사대상 총 854개소 중 적정 339개(40%), 미흡 102개(12%), 미설치 413개(48%)로 전반적으로 교통약자 통행에 부적정한 상태임이 드러났다. 세부 항목별 설치 결과를 살펴보면 보 도의 경우 유효폭 및 인도에 장애물이 없는지 기울기는 적정한지 등을 검토했 다. 연석의 높이 25cm이하 차도분리의 적정 설치율이 93%로 가장 높았다. 전체 구간의 접근로 유효폭이 2m이상이어야 하는 유효폭의 적정설치율은 59%로 다 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의 설치

율은 다른 항목에 비해 비교적 높았다. 턱 낮추기 항목은 보도와 차도의 경계 구간의 높이 차이와 연석의 경사로 기 울기를 파악했다. 연석 경사로의 경사 로 유효폭 0.9m이상, 기울기 1/12이하, 옆면기울기 1/10이하의 적성 설치율이 34%로 다소 낮았다.

은 녹색신호로 바뀔 때 음성에 의한 안 내 여부 및 균일한 신호음의 작동 여부, 설치 위치 등을 파악했다. 안내방법 9%, 설치위치 10%, 잔여시간 표시기 14%로 다른 항목에 비해 매우 낮은 설치율을 보였다. 자동차진입 제어용 말뚝(볼라드) 항목

▲횡단보도 위치(예시) : 각 시·군청 반경 500m 내의 횡단보도

점자블록 항목은 횡단보도 진입부에 횡단보도 폭만큼 설치 여부와 점형블록 의 설치형태 및 횡단보도 통행 방향과 일치하게 설치 여부 및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수동식 음향신호기 0.3m 전 면 점형블록 설치율이 3%로 매우 미흡 했다. 점형블록의 적정 설치형태는 25%, 횡단보도의 진행방향으로 보도의 폭 4/5지점까지 선형블록으로 위치안내는 33%로 나타나 적정 설치율이 설치율에 대비 미흡하게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조 사됐다. 음향신호기 및 잔여시간 표시기 항목

은 볼라드의 설치 형태 및 간격, 전면 점 형블록 설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설치 형태 19%, 설치간격 18%, 볼라드 전면 에 점형블록 설치 11%, 충격 흡수가 가 능한 재질로의 설치 19%로 다른 항목에 비해 매우 낮은 설치율을 보였다. 특히, 볼라드의 설치 간격 적정설치율은 7%로 설치율의 18% 대비 차이가 많이 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항목별 설치율을 보면 보 도(87%), 턱낮추기(80%) 순으로 설치 율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점자블록 (44%), 볼라드(17%), 음향신호기(11%)

의 설치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드 러났다. 또한 적정설치율은 보도(75%), 턱낮추기(47%), 점자블록(29%), 볼라드 (13%), 음향신호기(10%) 순으로 설치 율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대체적으로 볼라드, 음향신호기 및 잔여시간 표시기 설치율이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교 통약자의 신체적 특성에 맞는 안전대책 및 보행시설의 설치 및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 반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 는 2019년 말 기준으로 전체 인구(5,180 만명)의 약 29.4%인 1,522만명으로 추 정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조사 한 2016년부터 2018년까지의 교통약자 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6년 5만4,431명, 2017년 5만5,833명, 2018년 5만6,092명으 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건축물의 경우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 원센터에서 해당 도서 및 현장점검을 통 해 편의시설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 나 교통약자보행환경의 경우는 예외이 다.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정 기적인 모니터링과 건축물과 같이 사전 에 도서를 검토 및 시공 전·후 보행환경 편의시설이 올바르게 갖춰졌는지 확인 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이번 조사를 통해 향후 교통약자 편의 증진 실태를 개선하고 나아가 이동편의 관련 정책 및 제도 등의 개선 방안 마련 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통약자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민 원 및 재정의 낭비 등이 발생하지 않도 록 시스템 마련이 절실한 상황임을 인지 했다. 앞으로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편리 한 이동권 및 접근권을 보장할 수 있는 노력이 시급하다.

■ 부적정 설치 사례 ■ [이동경로를 고려하지 않은 편의시설 설치 사례]

▲ 경계구간 높이차이 부적정(횡성군 셀프빨래방 앞)

▲ 연석경사로 부적정(속초시 하모니유람선 앞)

[점자블럭(선형블럭) 부적정 설치로 인한 이동권 불편]

▲ 선형블럭 유도방향 부적정 설치(원주시 늘푸른동물 병원 앞)

▲ 점형블록 미설치(고성군 작은영화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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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Culture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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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경기도’… 제41회 장애인전국체전 막 내려 탁구 윤지유, 기자단이 뽑은 최고의 선수… “좋은 기량 선보이겠다” 지난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41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 다. 경상북도는 대회기를 반납하며 대회 종료를 알렸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폐회식은 개최 되지 않았으며 차기 개최지인 울산광역 시에서 있을 대회기 전달식 또한 추후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휠체어농 구, 휠체어럭비, 좌식배구, 휠체어테니스 등 결승전이 치러졌다. 휠체어농구 남자

부에서는 서울이 강원을 58-52로 누르 고, 대회 3연패를 차지했다. 휠체어럭비 혼성부에서는 충북, 좌식배구 남자부는 충남, 여자부는 서울이 각각 우승을 차 지했다. 축구 남자 5인제는 경북, 남자 7 인제는 전남, 11인제는 경기가 정상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도 활약이 이어졌다. 휠체 어테니스 남자 단식에서는 임호원(23, 스포츠토토 코리아, 경기)이 한성봉(36, 달성군청, 대구)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양궁 남자 리

커브 개인전은 4강에서 김민수(22, 대구 도시철도공사, 대구)를 6-4로 이기고 올 라온 박준범(30, 대구도시철도공사, 대 구)이 김정훈(41, 대전광역시장애인체육 회, 대전)을 6-0으로 제압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대회 3관 왕을 차지한 탁구의 윤지유(21, 성남시 청, 경기)에게 돌아갔다. 윤지유 선수 는 25일 기자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 를 얻었다. 윤지유는 “생각지도 못했는 데 MVP가 되서 너무 기분이 좋고 앞으 로 더욱 노력해서 좋은 기량 보일 수 있

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종합우승은 경기도(213,470.44점), 2위 는 서울(169,540.66점), 3위는 개최지 경 북(150,098.95점)이 차지했다.

▲ 탁구 윤지유 선수가 기자단 투표에서 최다 득표 로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 휠체어농구 결승전에서 선수들이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 경기에서 서울이 강원을 58-5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치러졌 다. 개최지인 경북은 25일 대회기를 반납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 휠체어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임호원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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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함께 가는 행복한 세상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전국에 17개 시·도협회와 230개 시·군·구지회를 두고 있는 비영리 순수 장애인단체입니다. 우리 협회는 이 나라 500만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을 위해 장애인고용촉진사업, 각종 교육사업, 장애인예술제 및 중증 장애인 배우자 초청대회, 장애인자립작업장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정성과 큰 사랑으로 보내주시는 후원금은 이러한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 조성에 사용됩니다. 이 나라 500만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립니다. 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모여 장애인복지를 꽃 피우고 이들이 다시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것으로 확신하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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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농촌테마파크… 이동약자 접근성은? 탐방로•휴게시설 곳곳의 이동약자 취약시설 개선해야 농경문화 전원생활 체험… 가족단위 휴식 공간 도회지에서 오랫동안 살다 보니 어렸 을 적 살았던 농촌풍경이 그리워질 때가 많다. 특히 가을의 농촌 들녘은 항상 풍성 하고 아름답다. 농촌의 가을은 농민들 의 피와 땀이 결실을 맺는 추수의 계절 이다. 산야를 물들이는 단풍과 야생화도 긴 동면을 준비하며 저마다 고유의 아름 다움을 뽐낸다. 자연이 깊어가는 가을을 세팅해놓은 농촌풍경이라도 느껴보기 위해 용인농 촌테마파크를 방문했다. 이곳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있어 도심에서는 제법 먼 거리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용인시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야 갈 수 있다. 용인 시내에서 그쪽으로 운행하는 저상버스는 없다. 용인농촌테마파크는 용인시가 2003년 도 조성계획을 수립하여 2006년도에 준 공했다. 총 12만㎡의 규모를 자랑한다. 농촌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작물학습포 와 들꽃광장, 꽃과 바람의 정원, 잣나무 숲 산책로, 암석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 추고 있다. 도시민에게 차별화된 전원체험 공간 이자 주제를 담아 특징을 보여주는 가족 단위의 휴식 공간이다. 아이들과 함께 와서 농촌을 체험하고 정서를 함양하기

▲용인농촌테마파크 전경 ⓒ소셜포커스

에 좋은 시설이다. 농경문화전시관은 2010년도에 1,426 ㎡의 2층 규모로 신축한 건물이다. 고대 인들의 농경모습에서부터 과거와 현재 의 농업 실상을 관찰해볼 수 있고, 미래 의 농산업을 엿볼 수 있는 상설 전시관 이다. 옛 조상들이 사용했던 농기구를 비롯해 농사짓는 모습이나, 농가의 형태 등을 디오라마로 감상해볼 수 있다. 입구에 있는 연꽃단지에는 연과 수련 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재배하고 있다. 가족 단위의 관광객과 사진작가도 많이

▲휠체어 접근을 허락하지 않는 회랑 전시공간

찾는다. 가까이에 있는 법륜사와 와우정 사도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테마파크 주차장에서 매표소를 통해 탐방시설까지 이동하는 100여 미터의 언 덕길부터 가을빛이 눈부시다. 완만한 언 덕의 진입로는 휠체어 통행이 무난하다. 길 양쪽으로 장식된 국화꽃과 야생화, 조경수가 절정에 오른 가을빛을 자랑하 며 방문객을 환영해준다. 휠체어나 유아차 등을 이용하는 이동 약자가 주 탐방로를 한 바퀴 돌면서 전 체의 풍경을 조망해보거나 농경문화전

시관 등 실내 공간을 관람하는 것은 무 난한 편이다. 그러나 곳곳의 산책로와 조망 공간 및 체험공간을 이용하는 데는 불편한 부분이 많다. 방문자센터 건물 앞에는 회랑 형태로 길게 이어진 전시공간이 있다. 이곳에는 마침 국화꽃을 테마로 많은 분재를 전시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휠체어가 올라갈 수 있는 통 로가 없다. 한 뼘도 되지 않는 단차기 길 게 이어지면서 휠체어 접근을 끝 내 허락하지 않는다. 이동약자는

▲요철 현상으로 휠체어 통행이 곤란한 주 탐방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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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 진입로

멀찌감치 윤곽만 쳐다보고 말아 야 하는 처지다. 회랑 형태의 전시 공간 앞으로 잔디밭 이 있고, 한편에 그 잔디밭이 내려다보 이는 간이무대가 있다. 평소에는 간단한 공연을 하거나 단체행사를 할 때 단상 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두 뼘 정 도의 낮은 높이지만 단상을 한 바퀴 둘 러봐도 휠체어 접근로는 보이지 않는다. 이는 공공시설에 무대가 있을 경우 휠체 어 접근로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 정한 관계 법령에도 위배된다. 탐방로를 돌다 보면 인접 야산의 숲속 에 설치된 휴게공간이나 산책로로 연결 된다. 그러나 휠체어나 유아차는 접근할 수 없도록 진입로부터 모두 계단이다. 이 공원은 건설할 때부터 가족단위 휴식 공간을 지향했지만 그러한 환경을 제대

▲계단으로 이루어진 숲속도서관 입구

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 육아를 하는 젊 은 가족이라면 유아차를 동반하는 경우 가 많을 것이다. 지형은 고도차가 있어서 계단을 설치 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지형의 정 면이 아닌 측면을 활용하면 얼마든지 계 단 없이 경사로 형태로 시공할 수 있는 구조다. 관계 공무원이나 시공회사들이 무장애 시설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 보인 다. 주요 탐방로 역시 일부의 노면을 자연 석으로 깔아놓았다. 이런 요철 구간에서 는 이동하는 동안 휠체어에 심각한 타격 을 준다. 특히 경사가 심한 노면의 요철 은 사고의 위험을 초래하기도 한다. 공 원시설에서 가장 먼저 퇴출해야 할 공법 이다. 지형 구조의 문제 등으로 무장애 시설

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이해 못할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다수는 인식부족으로 인 해 잘못 시공된 경우다. 곳곳의 화장실에서도 문제점을 발견 할 수 있다. 장애인 화장실이 갖추어져 있기는 하지만 모두 남여화장실 내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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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혹시 활동보조를 받는 중증장애인 은 활동지원사와 함께 들어가서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활동지원사가 이성 이라면 함께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다. 똑같은 시설임에도 비장애인이 느낄 수 있는 만족도가 90% 이상이라고 가정 해보자. 이에 반해, 장애인이 느끼는 만 족도는 6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면 차별받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이는 법률에서도 금지하도록 규정된 장애인 차별행위에 해당한다. 「장애인차 별금지법」은 “장애인에게 정당한 편의 제공을 하지 않는 경우” 장애인 차별행 위로 판단한다. 그리고 “정당한 편의란 장애인이 장애가 없는 사람과 동등한 활 동을 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설치 등을 말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국민의 세금을 투입하는 공공시설은 누구에게나 차별받지 않는 평등한 접근 과 이용을 보장해야 한다.

▲이동약자 접근을 거부하는 숲속 휴게시설(사진 위) 및 휠체어 접근이 어려운 각종 시설(아래)

[소셜포커스 조봉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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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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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섬… ‘뻘짓’하러 뻘다방으로 간다

▲서해의 해지는 풍경 ⓒ소셜포커스

학창시절에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하면 ‘뻘짓’한다고 했다. CNN이 우리나라에 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한 목섬을 보려고 ‘뻘다방’으로 갔다. “이것도 뻘짓 인가?”하며 웃었다. 뻘다방에서 보는 밀 물과 썰물… 그리고 이곳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는 것은 뻘짓 중에서도 뻘짓이다. 자주 와 본 곳이긴 하지만 올 때마다 감 정이 새롭고 다르다. 가는 길에 경기도 화성시의 비봉에 있 는 맛집 ‘다람쥐할 머니집’에서 냉묵밥 과 묵전으로 속을 채웠다. 묵으로 만 든 이 집 음식은 쫄 깃하며 야들야들해 서 아주 맛있다. 뻘다방은 리모델 링되었다. 예전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확 장했다. 공간 활용과 인테리어는 빈티지 와 모더니즘을 절묘하게 조합시켰다. 다 만 의자는 편했으면 좋겠다. 몇 개 빼 놓 고 불편하다. 손님을 많이 회전시키려는 주인장의 뻘짓이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 이 들었다. 재즈운율이 굵직한 중저음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는 듯 나지막이 뻘 속으로 빨 려 들어가고 있었다. 이제 사랑을 시작하는 듯 보이는 풋풋

한 청춘은 서로 어깨를 기댄 채 민낯을 드러낸 갯벌을 바라보며 미래를 속삭이 고 있다. 한 번 다녀왔음직한 중년은 시 선을 피할 후미진 장소에서 사랑을 부활 시키려는 듯이 서로의 손을 맞잡고 밀회 를 즐기고 있다. 다른 한 쪽에는 한 아이에 보호자는 다 섯인 가족이 자리를 잡았다. 우리 시대의 과제인 낮은 출산의 그림자를 체감할 수 있다.

진으로 남길 생각이다. 진회색의 뻘… 파 란 바다,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하늘이 다. 바다는 갈치비늘처럼 반짝거리는 은 색 펄로 채색되었다. 해가 떨어지며 천지 를 시시각각 주황으로 붉게 물들였다. 뻘다방 주인은 모자를 눌러 쓴 채 한 손에 페인트 통, 다른 한 손에 붓을 들고 돌아다니며 원하는 색깔을 입히고 있다. 눈에 띠게 바뀐 게 있다. 바로 Hakuna matata를 새겨 놓았다. “하쿠나 마타

자녀에 손에 이끌려 따라 온 잿빛 머리 카락의 노년은 느릿한 걸음이다. 떨어지 는 석양에 주름진 얼굴이 선명했다. 이렇 게 뻘다방은 코로나19를 견디어 내는 우 리 시대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아 그림 을 그려 내고 있다. 오후 늦게 도착했다. 자몽 주스를 시켰 다. 집에서 과일을 조금 싸 왔기에 도둑 고양이처럼 당당하게 먹었다. 해가 떨어 질 때까지 머무르며 시간을 보낼 생각이 다. 다채로운 뻘-뷰(View)를 즐기며 사

타”는 스와힐리어로 Hakuna는 “없다” Matata는 “문제” 즉 “문제없다”라는 의 미를 담고 있다. 애니메이션 영화 라이온 킹에서 사용된 말이기도 했다. 영화에서는 “근심 걱정 모두 떨쳐 버 려!”로 번역되었다. 인생은 현재의 시간이 지나가면 고통 도 추억이 되는 묘약을 내어준다. 그런데 지금은 언제나 풀기 어려운 숙 제를 남기며 사부작사부작 다가오는 미 래의 시간과 점점 멀어져 간다. 그리고 여기서 같이 있었던 호흡은 또 다른 추억 으로 새겨 진다. 해는 바다 가운데 있는 측도 머리 위로 내려앉으며 목섬을 붉게 채색하고 있다. 밀려 나갔던 물은 조금씩 들어오고 있다. 물들어 올 때 노를 저어야 뻘짓하지 않는

픈(웃기고도 슬픈)’ 생각들이 바닷바람에 스쳐 지나간다. 뻘다방 한 구석에서 나무를 태우고 있 다. 나무 타는 냄새가 뻘을 향해 펴지고 있다. 탄내는 오래전 어릴 적 맡았던 추 억의 냄새다. 옅은 주황에서 검붉 은 주황으로 짙게 물 들어 가는 서해의 풍 경에 맞춰 재즈선율 도 빠르게 요동치고 있다. 하루가 저물었 다. 뻘다방에는 등불이 하나 둘 밝히며 밤을 맞이하고 있다. (※목섬은 경기도 안산시에 속한 서해 어느 바닷가에 있다.) [소셜포커스 양우일 객원기자]

다. 살아오면서 물 나갈 때 노를 저어 제 대로 뻘짓을 한 게 별로 없었나하는 ‘웃

▲Hakuna matata(하쿠나 마타타) 걱정 없는 삶이기를 기대해본다. ⓒ소셜포커스

월간

1987년 9월 1일 창간 •회장·발행인 : 김광환

•편집장 : 염민호

제330호

2021년 11월 24일

•기자 : 윤현민•이동근•진솔

•발행처 :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22 이룸센터 3층 •등록번호 : 영등포 라 00280 •홈페이지 http://www.kappd.or.kr •E-mail : news@kapp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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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섬이 보이는 풍경 ⓒ소셜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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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OPINION

| 2021년 11월 | 제 330호

복지마당

Voiceye Saebo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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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우리의 정신문화를 바로 세워야 한다” - 제21회 전국지체장인의 날을 기념하며

김 광 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지금 우리 세태를 바라보면 많은 부분 이 굴절되고 훼손되었다는 생각을 금할 길이 없다. 특히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 산이었다고 할 수 있는 정신문화가 많이 무너지고 있다. 배금주의나 이기주의 등 이런 것이 결국은 국가경제를 좀먹고 서 로를 이간질하고 있다. 이런 모습은 대부분 정치에서 기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정치야말로 정치와 사회 전반에 걸쳐서 많은 영향력을 끼친 다. 좋은 영향력 보다는 부정적인 측면 을 키우는 게 가장 근심스러운 부분이 다. 정치에서 희망을 찾는다는 것은 어 쩌면 요원(遙遠)할지도 모른다. 정치가 잘못되면 나라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또다시 정치 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올해 약 2 만여 명의 신입 회원이 증가해 48만 명

을 넘어섰다. 전제 128만여 명의 지체장 애인 중에서 48만 명의 정회원을 갖춘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장애인의 대표단 체로 성장한 것이다. 이 때 우리는 무엇 을 해야 할까? 새로운 세대, 새로운 세상, 다가오는 미래를 위해 준비하며 후손을 위해서라 도 우리는 올바르게 살아가며 우리의 주 권을 올바르게 행사해야 한다. 정치의 계절이 다가오는 만큼 정치에 대한 분명 한 태도를 가져야 할 것을 강조하고자 한다. 우리는 투표하는 날까지만 나라의 주 인이 되는 것이 아니다. 투표 이후에도 계속해서 주권을 가진 시민으로 살아야 한다. 그러나 투표가 끝나면 주권은 사 라지고 마치 종으로 전락하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앞으로는 그런 어리석음은 또 다시 범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 지장협은 전국의 조직화를 이룬 것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정치세력화와 정부의 정책과 제도에 대한 감시평가 기 능을 강화해야 한다. 올바른 정치지도자 를 뽑아 나라가 살아나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에 우리의 강력한 의지표명이 있어야 한다. 여야를 막론하고 우리는 올바른 지 도자, 올바른 사람을 지지해야 한다. 정 말 우리가 선택해야 할 폭은 그렇게 많

지 않다. 늘 강조해왔듯이 여당도 아니 고 야당도 아니며 우리는 장애인당이어 야 한다. 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보듬어 안으면서 우리와 함께 갈 수 있는 지지 자, 조력자, 옹호자를 정치권에 많이 진 출시켜야 한다. 이렇게 해서 장애인복지 가 발전하고 나라가 번영하며, 개개인의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우리도 일조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장 애인이 선택하면 언제나 옳다’, ‘그들이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그들이 갖고 있 는 정신문화는 배워야 한다’ 하는 인식을 심어가야 한다. 우리는 사회의 선도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어야 하는 단체와 개개인이 되어야만 한다. 우리 지장협은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 하지 않고 국기와 민족을 위해 일하는 단체임을 표방해왔다. 이러한 자세를 변 함없이 유지하는 방법은 먼저 이기심을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보다 못한 이웃을 배려하며, 참여와 존중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 이렇게 미래의 희망과 비전을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우리사회의 터전을 만드는데 최 선을 다해야 한다. 현재 고용노동부에서는 개방직인 장 애인고용과장을 모집하고 있다. 여기에 도 당당하게 장애인 당사자가 참여해서 장애인의 목소리를 담아내야 할 것이다.

정부의 관료주의나 획일화된 문화에 우 리가 편승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 의 문화를 전해줄 필요가 있다. 앞으로 계속해서 우리 지장협은 소외 받는 사람들에게는 희망의 동반자가 되 어주어야 한다. 우리는 사회변화의 주역 이 되어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자신을 늘 발전시키고 다듬어 야 한다. 우리는 새로운 정신문화를 만 들어 가야 한다. 인간존중의 가치를 중 시할 수 있도록 우리의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 법과 제도에 의존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속에서 올바른 질서의 식을 바탕으로 한 행동이 저절로 우러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 이다. 누가 먼저 이끌어주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먼저 나서야 한다. 지장협도 각종 모임과 교육을 통해 스 스로의 정신문화가 변화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노력하면서 사회 구성원이 하나 둘 동참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갈 필요가 있 다. 생명의 가치를 우선하도록 해야 하 며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는 자세와 태도 가 앞서야 한다. 지장협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본 다. 우리는 지금 자리에서 떨치고 일어 나 크게 외치며 희망의 미래를 향해 다 함께 나아가자.

특|별|기|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단풍 남하 속도 가 빨라져 전주 혁신도시 가로수에도 단풍이 찾아왔다. 모양과 색깔이 다채 로운 단풍을 보며 문득 ‘장애’에 대한 어떤 ’관점‘이 떠올랐다. 장애계에서는 ’장애를 다르게 살아가는 힘‘이라고 한 다. 장애를 열등하거나 두려운 걸로 생 각지 않고 다양성의 하나로 보자는 견 해다. 다양성 관점에서 보면 장애는 ‘차별’의 대상이 아니라 ‘차이’에 불과 하다는 생각이 뚜렷해진다. 장애인이 차이를 가장 많이 느끼는 부분이 어디일까? 필자는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라고 본다. 비장애 인에겐 수월하지만 신체적·정 신적 장애 ‘특성’을 가진 장애 인에겐 만만치 않다. 차이를 메워 비장 애인과 동등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영위토록 하는 건 우리 사회의 책무다. 이러한 인식에서 생긴 복지제도가 ‘장 애인 활동지원제도’다. 장애인 활동지 원은 혼자서 일상 영위가 어려운 장애 인들을 위해 활동지원사가 일상생활, 가사생활, 사회활동에 도움을 드리는 제도다. 장애인 활동지원제도가 도입되기 전

에 장애인들은 시설에 수용되거나 가 지사업으로 성장했다. 무엇보다, 2019 족에 의존하는 삶을 살았다. 자기 선택 년 7월에는 31년간 작동했던 장애등급 이나 결정권은 없었다. 가족은 가족대 제를 폐지하면서 활동지원서비스에 종 로 고통이 컸다. 활동 합조사를 도입, 장애인 지원 서비스를 통해 장 개별 욕구와 환경까지 애인은 삶을 주체적으 반영해 급여를 제공하 로 살 수 있게 됐고, 가 는 수요자 중심의 장애 족은 부담을 덜었다. 인지원체계를 구축했 장애인 활동지원제도 다. 도입을 장애인복지 역 장애인 활동지원제 사에서 획기적인 일로 도 발전 여정에 국민 꼽는 이유다. 연금공단은 장애심사 박 양 숙 [국민연금공단 복지이사] 장애인 삶에 지대한 및 종합조사 전문기관

는 평가를 통해 활동지원서비스 질과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제도 개 선도 게을리 하지 않을 생각이다. 현행 종합조사표나 조사매뉴얼 개선을 요청 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다. 공단은 장애 인을 대면하는 현장 조직으로, 장애인 당사자 의견에 귀 기울이면서 정책 당 국과 함께 제도 개선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장애인 지인이 한 말이다.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경우 계단 앞에서는 장 애인이지만 엘리베이터 앞에서는 장애 인이 아니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격차를 해소하고 함께 살 아가는 포용적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활동지원제도는 계속 진화해야 한다. 지난 10년 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지혜와 정성을 앞으로 10년에 쏟아야 할 것이 다.

장애인 활동지원제도 10돌, 앞으로 10년에 정성 더 쏟아야! 영향을 미치는 활동지원제도가 올해 열 돌을 맞았다. 지난 10여 년을 돌아 보면, 더디게 진전되는 듯했지만 괄목 할 만한 제도 발전이 있었다. 도입 당 시 장애인 1만 5천여 명에 불과하던 서 비스 수급자는 2021년 현재 누적으로 12만여 명에 달했다. 서비스 신청 자 격도 ‘심한(중증) 장애인’에서 ‘모든 장 애인’으로 확대됐다. 예산은 지방비 포 함 연간 2조원으로 커져 최대 장애인복

으로 함께 할 수 있었다. 그간 공단은 280만여 건의 장애를 심사하고, 40만여 건의 조사를 했다. 심사와 조사 과정 에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담아내기 위 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장애인 눈 높이에서는 아직 부족해 보일 것이다. 공단은 앞으로도 장애 전문성과 감수 성을 균형 있게 발휘해 수요자인 장애 인 입장에서 보다 세심히 종합조사를 하고,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내실 있

박양숙(朴良淑) •[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현] 국민연금공단 복지상임이사 •[전] 서울특별시 정무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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