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2021년 12월 22일 | 제 3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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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동반자, 사회변화의 주역이 되어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지장협 월간 새보람 | 제331호 주요 뉴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2021
전국 장애인 편의증진대회’ 열어
“장애인 누림통장 등 선제적 정책 전국 확산 기대” (전북정읍시센터), 이경윤(경 기구리시센터), 장영자(경북구 미시센터), 황두원(전북순창군 센터)씨가 수상했다. 센터운영 분야 최우수상은 대구센터가 받았다. 우수센터에는 울산센 터와 경북센터가 선정됐다. 연구분야에선 경기센터(최우 수), 충남센터(우수), 대전센터 (우수)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 공로패 부문에선 김홍찬(충남 센터)과 전우영(전북센터) 씨
▲‘2021 전국 장애인 편의증진대회’ 수상자와 참가 내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12월 16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 서 ‘2021 전국 장애인 편의증진 대회’를 가졌다. 코로나19 재확 산으로 전수식으로 진행된 행 사는 그동안 장애인 편의시설 증진을 위한 노력을 서로 격려 하는 자리가 됐다. 시상식은 보건복지부장관 및 중앙회장 표창, 센터운영·연구 분야 표창, 공로패로 나눠 이뤄 졌다. 정수민 한국지체장애인 협회 서울강북구센터장 등 12 명이 편의시설 분야 보건복지
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수민 센터장은 장애인 편의증진과 장애인주차구역 확보 및 장애 인식 개선에 노력한 공로를 인 정받았다. 이밖에 최용수(경기 용인센터), 반희(부산센터), 김 남윤(강원센터), 윤성범(대전 대덕구센터), 이종호(충북진천 군센터), 최광열(한국지장협 경 기고양시센터), 김혁연(충남보 령시센터), 오석호(전북전주시 센터), 정선영(경북포항시센 터), 신은경(한국지장협 전북완 주군센터), 홍진숙(경북성주군
센터)도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기타제도개선분야에선 장정아 아주대 TOD기반 도시교통연 구센터 연구교수가 장관 표창 을 받았다. 중앙회장 표창 편의증진 부 문에서 경기성남시센터 정필근 씨가 대상을 받았다. 각종 조사 에 활용 가능한 스마트폰 앱 개 발로 업무 효율을 높였다. 최우수상은 이기표(경기센 터), 이동률(대전중구센터)씨 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김안 나(서울동대문구센터), 문남기
가 받았다. 이날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 협회 중앙회장은 대회사에서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맡은 바 임무를 해낸 편 의센터 임직원 여러분과 오늘 모든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격 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는 사회, 소외와 절망으로부 터 참여와 희망을 만들어 내는 사회를 위해 사명감을 갖고 최 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당장 내 년부터 장애인쉼터 확대, 장애 인 누림통장 등 선제적인 장애
UN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 정서 비준이 9부 능선을 넘었 다. 국무회의 통과로 대통령 재 가와 국회 의결 절차만 남았다. 이달 국회에서 심의•의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16일 외교부 소식통을 인용하며 “최 근 UN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
정서 비준안이 국무회의를 통 과했다”며 “선택의정서 비준안 은 24일 또는 27일께 국회에 제 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N장애인권리협약’은 2006 년 12월 UN총회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이듬해 3 월 우리 정부도 협약에 서명했 지만, 협약 실효성을 담보하는
인 정책을 펼치고 있어 모범사 례로 평가받을 만 하다”며 “전 국으로 확산해 장애인 당사자 를 포함한 모든 사회적 약자의 편의증진 개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 이종성 국회의 원은 축사에서 “장애인편의증 진기술지원센터는 당초 7곳에 서 221곳의 광역·기초센터로까 지 늘어나 장애인 편의시설 기 준적합성 확인 업무대행기관을 맡는 등 괄목할 성장을 이루며 명실상부한 중추역할을 맡고 있다”며 “우리 당에서도 장애인 편의시설 의무설치 시설물 비 율을 현행 2.5%에서 대폭 늘리 는 내용을 포함해 장애인 이동 권과 접근권 보장을 위해 많은 부분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공 약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한편, 이 대회는 지난 2018년 처음 시작돼 올해 4회째다. 당 초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 터 사업성과를 알리고 장애인 편의시설의 사회적 공감대 확 산을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편 의증진기술지원센터는 2004년 중앙 및 16개 광역센터 체제로 시작해 현재 전국 221개까지 늘 어났다. 주로 장애인 편의시설 기준적합성 확인과 관련 연구· 조사 업무를 수행한다. [윤현민 기자]
‘UN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 서’ 비준은 여태껏 미뤄왔다. 이에 김예지 의원은 ‘UN장 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 비 준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했 다. 여야 의원 74명의 동의로 발 의된 결의안은 지난 6월 본회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
협약 실천에 더 많은 책임감을 가지게 될 것이며, 장애인과 국 민의 권리는 한 단계 더 평등하 게 보장될 것”이라고 했다. 그 러면서 “안건이 제출된 후 심의 의결과정 전반에 대해 꼼꼼하 게 살피면서 조속한 처리가 이 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겠다”며 “비준이 보여주기식 정
의를 통과했다. 김 의원은 “국 회는 모든 장애인이 동등한 사 회구성원으로서 주체적으로 자 유와 인권을 누리고 차별로부
터 보호받는 동시에 천부적인 존엄성을 존중받도록 결의안을 의결한 바 있다”며 “선택의정 서 비준이 실현될 경우 정부는
책결정이 아닌 실효성 있는 변 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후 속대책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겠 [윤현민 기자] 다”고 했다.
UN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 비준 임박 빠르면 24일 국회 의결 후 UN 제출 및 발효 전망
여행 : 경기도 부천시 ‘한국만화박 물관’ | 22P
Barrierfree : 장성군 홍길동테 마파크의 이면은? | 20P
장애계 이슈 : 전북장애인권익옹 호기관 | 14P
특집 : “장애인 고용은 기업 지속 가능경영 전략” 외 | 12-13P
장애인권리 투쟁이 ‘실력행사’ 둔 갑 | 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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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 장애인 맞춤복지 현장투어 장애인복지지원본부 출범… 고용·청년·서비스 등 10개 분야 의견수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장애인 맞춤복지 공약 수렴에 나섰다. 지역을 돌며 현장 목소 리를 듣고 정책대안을 찾는 취 지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3일 오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장 애인복지지원본부 발족 후 ‘장 문현답’(장애인의 문제는 현장 에 답이 있다) 출정식을 했다. 장애인복지지원본부장에 이 종성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전 국 10곳을 돌며 각 분야별 장애 인 문제를 수렴한다는 계획이 다. 구체적으로 ▲고용(서울) ▲청년(경기도) ▲서비스(대 구·경북) ▲이동권(부산) ▲보 육(경남) ▲건강권(충북·세종) ▲재활(충남·대전) ▲체육(광 주) ▲문화향유권(강원) ▲예 산(제주) 등의 순이다. 이날 윤석열 대선후보는 현장 정치를 강조하며 맞춤형 복지 를 약속했다. 윤 후보는 “현장
에 가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 는 분들을 직접 만나 얘기를 듣 지 않고 정책을 만들면 반드시 실패하게 돼 있다”며 “앞으로 복지는 똑같은 사람에게 똑같 은 방식으로 일반적인 복지수 급체계를 만들 게 아니라, 개인 한 사람 한 사람 어려운 사정도 제각각인 만큼 개인 맞춤형으 로 가야 한다”라고 했다. 이준석 대표도 정치권 반성과 함께 장애인식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장애인 정책과 관련해선 우리 사회와 정치권 이 많은 노력을 지속해야 하는 데 연속성이 지속되지 못해 안 타까운 부분이 있다”며 “모든 교통수단에 휠체어 접근 가능 성을 높이고, 이를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도 록 장애인 현장의 구체적인 개 선사항을 담아내서 정책화 해 이동권, 학습권, 생활권 등 장애 인의 모든 권리를 되찾는데 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오른쪽 2번째)가 중앙선대위 장애인복지지원본부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종성 장애인복지지원 본부장은 “그간 정부와 정치권 은 장애인 문제의 본질을 외면 하고 현실과 괴리된 정책으로
장애인 자살… ‘위기’ 수준 진단 나와 코로나19 이후 가족돌봄 공백 확산… 현장 중심 서비스•사회참여 확대 시급 우리 사회 장애인 자살에 대 한 위기 진단이 나왔다. 최근 가족돌봄 공백에 따른 상황 악 화를 우려하고 있다. 특히, 코로 나19 이후 제한된 사회·경제활 동을 지적했다. 해법으론 현장 중심 서비스와 사회참여 확대
를 주문했다. 8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 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공동주 최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장애 인 정신건강 현안과 대응전략 토론회’가 있었다.
이날 서원선 한국장애인개발 원 부연구위원은 “올해 2월부터 지금껏 코로나19로 장애인 복 지시설들의 장기휴관과 불규칙 한 운영으로 장애인의 돌봄 공 백이 고스란히 가족에게 전가 되고 있다”며 “장애인과 그 가 족이 감당해야 될 현실이 코로 나 블루를 넘어 절망과 극단적 포기 단계로 접어드는 코로나 블랙으로까지 확산되는 양상”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장애인 정신건강 현안과 대응전략 토론회’에서 참가 토론자들이 발표하고 있다.
일관해 장애인 삶의 질은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며 “국 민의힘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장애 인 현장 속으로 뛰어들어 문제
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이를 해결할 정책대안을 제시할 것” 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12~13면 참조)
이라고 했다. 백종우 경희대 정신건강의학 과 교수도 “혈연, 지연, 학연의 고리가 점차 약화되고 1인 가 구 비중도 41%까지 치솟은 우 리 사회에서 3~4개의 스트레스 가 연속해 발생하면 국민 누구 나 언제라도 (자살)위기에 빠 질 수 있는 위험사회가 도래했 다”며 “특히, 장애인 커뮤니티 케어, 찾아가는 서비스가 부족 한 상태에서 코로나19까지 겹 쳐 위기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라고 짚었다. 실제, 장애인 자살률은 전체 인구 자살률의 2배가 넘는다. 지난해 국립재활원 조사결과, 장애인 자살률은 10만명당 62 명으로 전체 인구 자살률 25.6 명의 2.5배 수준이다. 사망원인 별로는 ▲악성신생물(암 유형 의 종양) 557.8명 ▲뇌혈관질환 324.8명 ▲심장질환 297.8명 ▲ 폐렴 222.1명 등의 순이다. 이 중 고의적 자해(자살)는 61.2명 으로 7번째로 높다. 전체 인구 26.5명의 2.3배다. 올해 발생한 장애인 자살 사 건도 5건에 이른다. 지난 3월 제주 서귀포시에서 한 40대 여 성이 발달장애 고교생 아들 A(18)군과 함께 차 안에서 숨 진 채 발견됐다. 6월엔 광주광 역시 광산구 임곡동의 주차된
차량에서 50대 여성과 발달장 애인 아들 B(24)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 고했다. 발달장애인 추락사도 잇따랐다. 지난 8~10월 서울시 일원에서만 3건이 있었다. 이들 은 아파트 베란다 창문 등에서 떨어져 숨을 거뒀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위축 된 사회활동에서 원인을 찾았 다. 이에 찾아가는 서비스 등 적극적인 사례관리를 주문했 다. 또, 전반적이고 종합적인 장 애인 및 정신건강 이해 필요성 도 제기했다. 서원선 부연구위원은 “장애 인복지관, 장애인 자립생활센 터, 동주민센터 등이 독거 장애 인을 파악해 정기적으로 연락 을 취하거나 이들이 지역사회 로 나와 다른 장애인 혹은 비장 애인들과 대인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 라고 했다. 이기연 한국보건복지인력개 발원 교수도 “장애 때문에 우울 감과 좌절감을 느껴 자살하는 게 아니라, 장애인 및 정신건강 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사회활 동이 가로막힌 폐쇄적인 환경 부터 개선해 이들의 사회참여 진입장벽을 낮출 필요가 있다” 라고 했다.
[윤현민 기자]
[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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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권리 투쟁이 ‘실력행사’ 둔갑 장기간 농성으로 다른 단체 공간 사용신청 70% 급감 불법구조물로 장애인 이용불편 잇따라 당초 이들 단체의 장소 사용 기한은 3월16일~4월21일이다. 또, 2개월 사용연장을 신청했 지만, 센터운영위에서 부결됐 다. 특정단체의 장기간 사용을 금지하는 내부규정에 따른 것 이다. 다른 장애인 시민·사회단 체 등과의 형평성을 고려한 취 지다. 그러나, 해당 단체는 이를 무시하고 8개월째 무단사용 중 이다. 사정이 이렇자 센터 앞마당 사용신청도 부쩍 줄어든 모습 이다. 연 평균 7~8건의 사용신 청·승인 건수가 1~2건으로 감 소했다. 2017년 한국장애인단체총연 맹 등 8건과 2018년 한국정신장 애연대 등 7건이 있었다. 그러 다 코로나가 시작된 2019년과 2020년 각각 3건과 2건으로 주 춤했다. 올 들어 방역기준이 일 부 완화됐지만, 사용신청·승인 건수는 2건에 불과했다. 특정단체 장기농성으로 스스 로 신청을 꺼리는 모습이다. 한
지난 9월10일, 10월18일, 11 월30일 모두 3차례 있었다. 컨 테이너가 최초 설치된 지 2개월 만이다. 앞서 이들 단체는 7월 2일 컨테이너 1개 동을 설치했 다. 이후 같은 달 17일 1개 동을 추가했다.
장애인단체 관계자는 “이미 센 터 앞 공간 거의 전부를 차지하 고 있는 마당에 사용신청을 해 봤자 실제 쓸 수도 없다”며 “장 애인 당사자를 위한 권리투쟁 도 좋지만, 자칫 이익단체의 실 력행사로 둔갑한 것으로 비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이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 설치한 불법 구조물(2층 컨테이너)과 몽골텐트
장애인단체 농성장 철거 논란 이 장기화 하고 있다. 불법 건 축물이 수개월째 건물 입구를 막아서면서다. 해당 단체는 건 립취지에 따라 사용제약이 없 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건물을 드나들면서 이용자 불편은 끊 이지 않는다. 일각에선 장애인 권리 투쟁이 실력행사로 둔갑 했다는 지적이다. 16일 서울 영등포구와 한국장 애인개발원에 따르면, 전국장 애인차별철폐연대 중심의 시민 사회단체는 지난 3월 16일부터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앞 마당 에서 장애인권리보장법과 장애 인탈시설지원법 제정을 요구하 며 농성 중이다. 이곳에 2미터 높이 컨테이너 2개를 철제 경사로로 연결했다. 허가권자인 관할 지자체 승인 없이 설치된 불법 건축물이다. 또, 가로, 세로 3미터 남짓의 몽 골텐트 2개 동도 설치했다. 이에 서울 영등포구는 뒤늦게 시정명령 행정처분을 내렸다.
져 전체 장애계 시민운동에 부 정적 이미지만 덧씌울까 우려 된다”라고 꼬집었다. 장애인 당 사자 등의 통행 위험도 제기됐 다. 시각장애인 A씨는 “조금이 라도 주의를 게을리 하면 철제 구조물 기둥에 부딪히기 일쑤 인데다, 건물 출입구 키오스크 (무인발권·정보안내기) 안내정 보도 텐트에 막혀 멀리까지 잘 안 들릴 때가 많아 발걸음 떼기 가 겁난다”라고 했다. 반면, 해당 단체는 건물 건립
병원 손실보상 축소에 현장 ‘어수선’ 복지부, 17일부터 의료기관 차등 보상 의료계, “정부 예측 실패로 혼선만 가중” 정부가 의료기관 손실보상을 차등 지급키로 했다. 중환자 입 원이 길어질수록 보상을 줄이 는 방식이다. 부족한 중환자 병 상확보 차원이라는 게 정부 설 명이다. 일각에선 의료예측 실 패로 현장 혼선만 초래한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전날(16 일)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코로나19 환자 재원일수 에 따른 의료기관 손실보상 차 등화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입
5일까지는 14배를 보상한다. 6~10일은 10배, 11~19일은 6배 를 각각 보상한다. 20일이 넘어 격리 해제된 경우에는 한 푼의 보상도 없다. 입원 20일이 지나 면 코로나19 전담병상에서 나 와야 한다. 이에 관련업계는 정부의 잘 못된 예측부터 지적하고 나섰 다. 서울 은평구의 한 감염병전 담병원 관계자는 “정부가 코로 나19 중증환자 대량 발생을 예 측하지 못하고 대비책도 갖추
원 초기 보상을 늘리고 후기엔 줄이기로 했다. 지금껏 기존 병 상단가의 10배 보상이 원칙이 었다. 앞으로는 입원일로부터
지 못한 채 고령층 부스터샷 접 종 시기까지 놓쳐 사태를 악화 시켰다”라고 꼬집었다. 또 다 른 관계자도 “중중환자와 의료
진 확보가 지지부진하면서 결 국 모든 희생과 피해는 고스란 히 현장에서 일하는 의료진들 몫이 될 판”이라며 “정부의 오 판으로 의료현장 혼선만 가중 시키고 있다”라고 했다. 실제, 질병관리청 집계 17일
취지에 따른 공공성을 강조했 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는 “애초 이룸센터가 정 부의 복권기금을 통해 모든 장 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종합복지공간으로 만들어진 만 큼 장애인 권리투쟁을 위한 구 조물 설치를 불법이라고 하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불법건축 여부를 따질 게 아니라 장애권 익 보장을 위한 양대 법안 제정 을 촉구하는 배경과 취지부터 살펴야 할 것”이라고 맞섰다.
이에 관할 지자체도 강제철거 로 가닥을 잡는 모양새다. 서울 영등포구 주택정비팀 관계자는 “자진철거 기한인 이달 말까지 불법 건축물을 스스로 거두지 않으면, 이행강제금 부과나 강 제철거 중 택일해야 하는 상황” 이라며 “구청에 접수되는 민원 도 넘쳐나는 만큼 현재로선 실 제 집행효과가 낮은 이행강제 금보다 강제철거 쪽으로 방향 을 세우고 있다”라고 했다.
자정 기준 재원 위중증 환자는 971명이다. 지난 11일 856명보 다 일주일 새 115명이 늘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81.9%를 기록 중이다. 전체 1천299개 중 1천63개를 중환자 병상으로 쓰 고 있다. 반면, 남아 있는 병상 은 235개다. 이에 정부는 중증환자 병상 부족에 따른 불가피성을 강조
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 습본부 보상지원팀 관계자는 “코로나19환자 중증병상 운영 보상기준을 합리화해 꼭 필요 한 환자가 병상을 이용할 수 있 도록 하는 불가피한 조치”라며 “중증환자 병상 부족 상황 해소 시까지 한시 적용할 계획”이라 고 했다.
[윤현민 기자]
▲서울시립서북병원 주차장에 설치된 이동형음압병실 ⓒ뉴스1
[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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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료원 평가 공정성 시비 논란 공공의료시설 열악한 곳 지원 대상 배제… 독립 평가기관 등 개선 시급 최하위 등급이다. 이들은 국립 중앙의료원의 지역거점공공병 원 기능보강(시설·장비 현대화) 사업 지원에서 빠진다. 주로 지 방의료원 운영평가 결과를 바 탕으로 대상이 결정돼서다. 구 체적인 배점기준은 계획서평가 60점, 운영평가 40점 등이다. 특 히, 운영평가는 전년도 평가결 과 반영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지원센터 관계자는 “운영평가 는 전년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결과를 반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장비보강사업 도 운영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 순위를 결정한다”고 했다. 일단 최하등급을 받으면 지원 에서도 빠지는 낙인이 찍히는 셈이다. 시설·장비 현대화에 뒤 쳐져 내원 환자 발걸음도 주춤 하는 모양새다. 실제, 영월·진 안의료원의 환자 수는 3년새 평 균 1천500여명 줄었다. 영월의 료원은 2018년 2만1천607명에 서 지난해 1만9천951명으로 줄 었다. 진안의료원의 연도별 환 자 수도 ▲2018년 1만3천200명 ▲2019년 1만2천543명 ▲2020 년 1만161명으로 나타났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보조공학센터 개소 맞춤형 기기지원ㆍ연구개발ㆍ품질관리 등 업무 보조공학센터의 핵심분야는 맞춤형 보조공학 지원, 보조공 학 연구개발(국산화), 보조공학 기기 품질관리 및 정보제공 등 이다. 장애인 개별 장애상태와 직무환경을 고려한 수요자 중 심의 맞춤형 보조공학기기 지 원이 수월졌다. 이를 통한 장애인의 고용증진 효과, 보조공학기기 제품 안정 성 확보와 품질향상, 보조공학 기기 정보 격차 해소 등 보조공 학 산업 전반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조공학센터로 인해, 현재
▲12월 20일 개소한 한국장애 인고용공단 보조공학센터 내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 단)은 20일 서울 영등포구에 장 애인 맞춤형 기기 등 수요자 중 심의 보조공학 서비스 제공을 위한 서울특별시 ‘보조공학센 터’를 개소했다. 보조공학기기는 장애인이 직 무수행시 필요한 기능을 유지, 향상시키는 기기, 장비, 소프트 웨어를 말한다. 보조공학센터는 심층상담·평 가, 사례분석회의, 사용 교육, 사후 관리 등을 거쳐 장애인 개 인별 맞춤형 보조공학 기기 등 을 지원하게 된다.
▲서울 중구 소재 국립중앙의료원 전경.
정부의 지방의료원 지원사업 이 공정성 시비로 논란이다. 같 은 기관에서 평가와 지원이 획 일적으로 이뤄지면서다. 한 번 낙제점을 받으면 좀처럼 빠져 나올 수 없는 구조다. 지원대상 에서도 밀리면서 의료서비스는 악화하는 실정이다. 일각에선 평가기관 분리 등 지원체계 개 편 필요성이 제기된다. 14일 국민의힘 이종성 국회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국립중 앙의료원으로부터 받은 자료 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의 료원과 적십자 병원 대상의 지 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를 하 고 있다. 주로 진료기능, 공공 성, 경영, 조직관리 등을 살핀 다. 지난해 평가에선 서울, 홍성, 포항, 안동, 김천 등 17곳이 A 등급(80점 이상)을 받았다. 이 중 서울·홍성·포항·안동·김천의 료원 4곳은 3년째 최고 등급을 받았다. 반면, 영월, 진안, 인천적십 자, 통영적십자 등 4곳은 C등급 이하(60점 이하)를 받았다. 영 월·진안의료원 2곳은 3년 연속
일각에선 평가기관 분리 등 지원체계 개편 필요성이 나온 다. 국민의힘 이종성 국회의원 은 “운영평가 등급이 낮은 지 방의료원 지역은 의료서비스 가 떨어지고 있는데, 정작 국가 예산(시설장비 현대화 사업)지 원마저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지방의료원 운영평가와 시설 장비현대화 사업 선정이 객관 적인 곳이 아닌 같은 공공의료 원(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이뤄
지다 보니 지역 공공의료서비 스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한 지방의료원 관계자도 “시 설·장비 현대화와 진료기능 개 선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가 실 제 공공의료서비스 개선의지가 없어서인 지 아니면 열악한 재 정여건 등으로 불가피한 측면 이 있는 지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며 “독립된 평가기관을 두 는 것도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
7% 수준에 머물러 있는 맞춤형 보조공학기기 지원 비율을 30% 까지 높여 장애인의 고용안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시·체험관 상시운영 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보조 공학기기 등을 체험해볼 수 있 다. 이를 통해 올바른 보조공학 기기 사용 교육 및 직장 내 장 애인식개선에도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향후 공단은 서울을 시작으로 원거리 거주자에게 적시적소에 필요한 보조공학 서비스를 제 공한다. 전국에 보조공학센터 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맞 춤 보조공학기기 지원 서비스 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포스 트 코로나 시대와 4차 산업 미 래고용시장이 빠른 속도로 전 개되면서 장애인 고용안전망이 되는 보조공학센터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새로 문을 여는
기후변화 대응 전담기구 만든다
센터가 ‘사람을 위한 따뜻한 기 술’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 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도 지난 2017년 기후보건 영향평가 실시를 보건의료기본 법 시행령에 담았다. 하지만, 구 체적인 전략 추진과 평가 업무,
[진솔 기자]
성을 담보하는 좋은 방법”이라 고 했다. 이에 정부는 평가기준 보완 등 현행체제 유지에 방점을 뒀 다.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 관 계자는 “지방의료원 지원기반 을 확충하고 평가기준을 보완 해서 지역거점 공공병원이 필 수의료 거점역할을 수행하고, 공공성과 진료역량을 더욱 강 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맞 [윤현민 기자] 섰다.
강선우 의원,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 대표발의 기후보건영향평가 운영 전담 실태조사를 전담해 수행하는 기구 설치가 추진된다. 구체적 조직은 없는 실정이다. 인 전략 추진과 평가, 실태조사 이에 강선우 의원은 전담기구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설치·운영을 위한 입법추진을 더불어민주당 강 하게 됐다. 강 의원 선우 국회의원(서 은 “기후보건영향 울 강서갑)은 최근 평가 운영 업무를 국민의 건강 영향 전담하는 기구 설 을 체계적으로 조 치 근거를 마련해 사 및 평가하기 위 국민에게 기후변화 해 전담 기구 지정 로 인한 건강 영향 및 운영에 관한 내 의 정확한 정보를 용을 담은 보건의 제공하고, 기후변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 료기본법 개정안을 화로 인한 건강 영 대표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향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국 세계보건기구(WHO)는 기 가 및 지역 기후보건 정책의 개 후변화를 인류 건강을 지속적 선과 이행을 강화할 필요가 있 으로 위협하는 가장 큰 요소로 다”고 했다. 지목했다. 이에 세계 각국도 기 그러면서 “기후위기가 날이 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갈수록 심각해지는 만큼, 국민 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기후보 건영향평가의 체계적이고 전문 적인 기구의 가동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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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기금 곳간 죄기 능사 아냐” 해마다 고용부담금 1천억여 원씩 남겨… 적립금 1조 돌파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뉴스1
정부의 장애인고용기금이 때 아닌 ‘곳간’ 논란으로 시끄럽다. 기업 등에게서 걷는 고용부담 금을 매년 수천억 원씩 남기면 서다. 소극적인 재정집행이 반 복되면서 적립 규모도 1조 원을 넘어섰다. 일각에선 제한된 기 금용도를 확대해 적극적인 재 정집행을 주문한다. 당초 취지 에 맞게 무턱대고 아끼는 게 능
사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991년부터 장애 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사업 추진을 위해 장애인고용촉진기 금을 만들어 운용 중이다. 주로 사업주 고용장려금과 장애인 취업지원 및 직업훈련에 쓰인 다. 주요 재원은 지자체, 공공기 관, 기업으로부터 걷는 고용부
담금이다.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은 대가로 내는 일종의 벌금 인 셈이다. 최근 3년 새 고용부담금은 20% 가량 늘었다. 2018년 6천 285억원에서 지난해 7천797억 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관계부 처의 추산규모도 총 7천800억 원에 이른다. 하지만, 이 중 지출규모는 70% 남짓한 수준이다. 구체적 으론 ▲2018년 3천673억원 ▲ 2019년 4천788억원 ▲2020년 5 천975억원 ▲2021년 6천789억 원 등이다. 내년 예산에도 7천 663억원을 편성했다. 해마다 전 년도 걷은 고용부담금 중 1천억 여 원씩 남긴 꼴이다. 이 과정에서 전체 적립금은 매년 불어나기 시작했다. 2018 년과 2019년 각각 9천506억원과 9천454억원이었다. 그러다 지난 해 1조600억원으로 기금 1조 시
대를 열었다. 올해 적립규모도 총 1조1천832억원 정도로 추산 된다. 한편에선 기금용도 확대를 위 한 관계법령 정비 필요성을 제 기한다. 한국장애인재단 관계 자는 “장애인 노동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상담해줄 장애인근로 자지원센터 건립이나 최저임금 미적용자에 대한 임금 보전 등 으로 사용 범위를 더 넓혀야 한 다”라고 짚었다. 서울의 한 직업재활시설 관계 자도 “장애인고용기금 곳간을 잔뜩 죄어 적립금만 쌓아둔다 고 능사가 아닐텐데, 정부가 재 정집행에 지나치게 폐쇄적”이 라며 “기금용도가 제한적이라 면, 직업재활시설의 자부담 인 건비(비장애인 고용)에도 지원 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고쳐 새 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 다.
현행법에선 기금용도를 고용 장려금, 직업재활 및 훈련 등으 로 제한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71조는 고용장려금, 직업지도 및 적응 훈련, (장애인표준사업장) 사업 주 금융지원 등에 기금을 쓰도 록 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기금 용도 확대 등과 관련해선 말을 아꼈다. 다 만, 기금 설치 근거에 따라 운용 중이라는 원칙적 입장만 밝혔 다. 고용노동부 장애인고용과 관 계자는 “기금은 장애인 고용 을 촉진하고 직업훈련 및 재활 을 지원해 민간기업으로 이직 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는데 쓰이고 있다”며 “최저임금 보전 등 기금용도 확대는 좀 더 충분 한 논의와 신중한 접근이 필요 하다”라고 했다.
초등학생(기본)
초등학생(심화)
중고등학생
성인
[윤현민 기자]
장애인식개선 교육… 카드뉴스 제작 배포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연령별 4편 제작… 자유롭게 활용 가능” 특히 작년에도 코로나바이러 스감염증-19 확산에 따라 장애 인식개선 자료(카드뉴스)를 제 작하고 교육기관에 배포하여 비대면 또는 자체 인식개선 교 육으로 활용도를 높인 바 있다. 올해 제작한 카드뉴스의 주요 내용은 “장애는 사람의 다양한 특성 중의 하나이며, 장애인·비 장애인의 인권이 모두 존중받 는 사회를 위한 방법”으로 연령 대에 따라 초등학생(기본), 초 등학생(심화), 중고등학생, 성
인을 대상으로 총 4편을 제작했 다. 한편 카드뉴스는 지장협 장 애인식개선교육 홈페이지 (http://har.kappd.or.kr/)에 서 다운로드 받아 자유롭게 활 용할 수 있다. 지장협 인식개선사업 담당자 는 “제작한 카드뉴스를 통해 장 애를 바로 알고, 나와는 다른 존 재가 아닌 함께 어울려 살아가 는 사람으로 인식할 수 있길 바 [진솔 기자] 란다”고 말했다.
‘물뽕 등 신종마약 검사키트’ 개발 추진 이종성 의원, 마약관리법 일부개정안 대표발의 수 백여종의 신종마약을 감별 하는 연구가 이뤄질 전망이다. 검사키트를 개발해 약물 오·남 용을 예방하는 입법이 추진 중 이다. 국민의힘 이종성 국회의원은 이런 내용의 마약류 관리에 관 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 의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종마약의 일종인 합성대마 류는 450여 종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 일선 경찰에 선 전통 마약류 2~3개 종류만 감별할 수 있다. 신종마약이 의 심되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는 실정이다. 그마저 국 과수가 감정 가능한 신종 마약 류는 30여 가지에 불과하다. 전
체 중 7% 수준이다. 반면, 신종마약의 국내 유입 은 1년새 수 십배 늘었다. 관세 청에 따르면, 올해 1∼8월 신종 마약 단속 건수는 535건(9만4천 532g)이다. 금액으로는 26억9천700만 원 수준이다. 구체적으론 ▲ GHB(2만8천800g) ▲러쉬(1 만7천947g) ▲MDMA(6천60 g) ▲케타민(4천560g) 등의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 ⓒ뉴스1
순이다. 이 중 GHB(물이나 술 등에 타서 마셔 일명 ‘’물뽕으로 불림) 2만8천800g은 약 96만명 이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지난
해 연간 단속 규모의 61배에 이른다. 이종성 의원은 “지 금과 같은 신종 마약 류 관리로는 마약에 손쉽게 접근하고 적 발도 피할 수 있는 상 황”이라며 “신종마약 류 검사기법을 개발 해 불법 마약 투약을 신속히 적발하고 국민건강을 보호하는 차원”라며 입법배경 을 설명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 장협)는 장애에 대한 이해 및 인식 제고를 위한 연령별 장애 인식개선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교육기관 등 전 국민을 대상으 로 배포한다. 지장협은 2016년부터 「장애 인식개선사업」을 추진하여 장 애 인식개선 교육 강사를 양성 하고 지역사회 맞춤형 장애 인 식개선 교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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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체장애인협회, 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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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경영’ 한 걸음 앞으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 획득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 장협)가 투명 선진 경영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국제표준 인증 으로 신뢰를 높여 청렴기관으 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지장협은 지난 11월 24일 한 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 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받았다. 부패방
지경영시스템은 지난 2016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 한 제도다. 업무 전반의 비위를 예방하고, 선진화된 부패방지 체계와 지침을 요구하고 있다. 지장협은 다양한 청렴활동을 통해 국민 신뢰를 더 높이겠다 는 포부다. 구체적으로는 ▲부 서별 부패리스크 진단 및 관리
대책 마련 ▲부패방지 목표 수 립 ▲전 직원 부패방지 교육 및 반부패 서약 등 업무 투명성 강 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은 “협회 구성원과 국민에게 신뢰 받는 모범적 윤리경영이 최우 선 과제”라며 “우리 협회는 더 큰 신뢰로 깨끗하고 정의로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현민 기자]
제34회 장애인예술제 수상작 한 자리에 온라인 전시회… 내년 11월30일까지 AR 전시 제34회 전국장 애인종합예술제 수상작을 한 자리 에 모았다. 지난해 에 이어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온 라인 전시회에서 ▲ 제34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온라인 전시관 선보인다. 쪽 하단 배너를 통해서도 할 수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 있다. 장협)는 12월 1일 ‘제34회 전국 지장협 관계자는 “장기간 계 장애인종합예술제 수상작 온라 속되는 코로나19로 사회적 단 인 전시회’를 개막했다. 서양화, 절과 소외감을 느끼는 장애인 일러스트, 동양화, 서예, 일반사 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꾀하기 진, 휴대폰사진 등 6개 부문 수 위해 이번 온라인 전시회를 기 상작 64점 전시회가 AR(가상 획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온 현실)에서 구현된다. 앞서 작품 라인 전시회 등 장애인 문화예 시상식은 지난 10월 비대면으 술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 로 이뤄졌다. 하는 한편 비대면 컨텐츠 개발 제34회 전국장애인종합예 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 술제 온라인 전시회(https:// 혔다. nollaplace.com/ndaf/) 전시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이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 오경희 원장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서를 받고 있다.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청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 입장은 지장협 누리집 오른
[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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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체장애인협회,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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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나눔 송년의 밤’ 개최
12월 8일, 지역 장애인 후원자와 봉사자에게 감사 전해 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이하 대구지장협)는 지난 8일 ‘2021 사랑나눔 송년의 밤’행사 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협회와 지역장애 인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봉사 한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자 마련됐 다. 코로나19 재 확산 및 예방을 위해 이날 행사는 지난해와 같 이 축소된 규모로 진행됐다. 1 부 순서는 자원봉사자와 후원 자, 활동지원사 표창 및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다. 이후 송년사와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 강민구 대구광역시
의회 부의장의 축사 순으로 진 행됐다. 2부에는 축하공연을 통 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대구지장협 김창환 협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 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협 회와 지역장애인을 위해 아낌 없는 사랑과 지원을 보내준 후 원자와 자원봉사자에게 장애인 복지를 실천할 수 있는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어 감사하다”며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활동지 원사, 이용자에게 진심으로 감 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 [진솔 기자] 했다.
▲대구지장협은 지난 8일 달구벌종합복지관 강당에서 2021 사랑나눔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강원도 장애인 근로자 “고용유지•권익옹호 서울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장고협 강원지부
양 기관, 13일 협력기관 현판식 진행 서울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 (이하 센터)가 한국장애인고용 안정협회 강원도지부(이하 강 원지부)와 강원도 장애인근로 자 고용유지와 권익옹호를 위 한 협력기관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은 13일 김광환 한국지 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손영 호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장, 김진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강 원지사장, 황재연 한국장애인 고용안정협회 서울지부장, 김 형대 서울시 강남구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지부 에서 이뤄졌다. 근로자지원센터는 ‘장애인근 로자의 고용유지’라는 목표로
전국에 6개 센터(서울, 경기, 대 구, 대전, 부산, 광주)를 한국장 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한국장 애인고용안정협회가 수탁하여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근로자 의 직장 내 발생하는 부당처우, 부당해고, 직장 내 괴롭힘, 업무 스트레스 등에 관하여 상담을 제공한다. 또 사안에 따라서 치 유상담대학원 상담센터의 개별 및 집단 심리 상담과 센터 고문 변호사 및 노무사의 상담을 함 께 실시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력기관으로서 강 원도 내 장애인의 인권, 권익과 관련된 내용의 상호협조, 장애 인의 인식개선을 위한 지역사
지원해요”
회 홍보협조, 인적 교류 및 상호 발전을 위한 각종활동, 기타 장 애인 고용유지와 관련된 인권, 권익을 위한 상담 등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손 영호 회장은 “이번 협력기관 구 축을 통해 근로현장에서 발생 하는 반인권적인 상황에 대해 조금 더 신속하고 구체적인 대 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흥수 강원지부장은 “장애 를 이유로 부당한 대우와 차별 또는 학대받지 않을 권리를 보 장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안전 하고 평등한 근로현장을 만드 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했다. 황보익 센터장은 “장애인 근
▲13일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손영호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장 등 내빈이 현판식에 참여하고 있다.
로자들이 부당처우, 임금체불,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발생하 는 문제 등을 상담하고 장애인 식개선을 위한 강원도 내 홍보 협조 등이 잘 이루어지기를 바 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부당처우, 임금체불, 성폭력 등
으로 발생하는 문제 등을 상담 하고 다양한 심리·정서적 문제 에 대한 상담을 받고자 할 때 는 서울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sscwd. or.kr)나 전화(02-785-5038)로 문의하면 된다. [진솔 기자]
▲KT&G 대구본부ㆍ칠곡지사는 칠곡군장애인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KT&G, 칠곡장복에 후원금 기탁 임직원 자발적 기부로 나눔 실천 KT&G대구본부와 칠곡지 사는 13일 칠곡군장애인종합복 지관(이하 칠곡장복)을 방문해 KT&G 상상펀드로 조성된 후 원금을 기탁했다. KT&G대구지역본부 칠곡지 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칠곡 장복에서 실시하던 여러 봉사 활동이 힘들어진 상황을 알고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을 통한 나눔으로 지역 사랑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KT&G 한기선 칠곡지사장 은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 이 보다 절실한 시기”라며, “임 직원들의 뜻을 모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 공헌 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KT&G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만의 독 창적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 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 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 가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Matching Grant)’ 형태로 이 뤄진다. 이렇게 기부된 기금으 로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긴 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되 고 있다. 칠곡장복 김영식 관장은 “지 역사회 장애인들을 위해 후원 해주신 KT&G 임직원분들게 매우 감사드리며, 기부해 주신 소중한 마음을 지역 장애인들 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했 [진솔 기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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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하나 된 ‘제28회 경상북도지체장애인지도자대회’
온라인(Zoom)을 통한 1,000여명 어울림 한마당 유튜브 생중계로 전국 장애인 지도자와 실시간 소통
▲경북지장협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1천여 명이 함께 하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상으로 축하 인사를 보내와 지 체장애인지도자를 격려하고 응 원했다. 박선하 협회장은 “코로나19 로 한 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상황 속에서 어려운 발걸음 해 주신 많은 내·외빈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영상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지체장애 인지도자를 응원하고 격려하기
자원봉사자 신귀연 씨,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홍순기 자원봉사자, 경북사회복지협의회장상 받아 지난 8일에 열린 ‘2021 사회 복지나눔문화 ONE-DAY 워 크숍’에서, 영천시장애인종합복 지관(이하 영천장복)에서 활동 중인 영천시여성자원봉사단 신 귀연 회장과 사랑실은교통봉사 대 영천지대 홍순기 자문위원 이 각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및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 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 한 신귀연 회장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약18년 동안 지역사 회 내 복지증진을 위해 봉사활 동을 하고 있다. 특히 영천장복 에서는 매주 급식봉사를 통한 조리, 배식, 설거지 등 식당운영 지원, 월 3회 결식 우려 장애인 을 위한 밑반찬 지원, 장애인 가 구 명절 전 나눔, 김장김치 지원 등 각종 행사 및 프로그램에 참 여했다.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 상을 수상한 홍순기 자문위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신귀연 회장(왼쪽), 경북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받은 홍순기 자문위원(오른쪽)
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약 12 년 동안 영천장복에서 월 2회 지역 내 장애인들의 따뜻한 한 끼를 위하여 밑반찬 배달 봉사
위해 함께해주신 23개 시·군지 회 지도자와 회원 여러분께 감 사드린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 해 경북만이 할 수 있고, 경북 이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자부 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 했다. 또 “우리 장애인들이 당 당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안정 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장애인 지도자들이 리더로써의 능력을
계발하고 주체적 지도자의 모 습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 고 소통하는 지도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2021년 경북장애인종합예술 제 수상작」 전시회가 함께 열려 대회장을 찾은 많은 이들의 관 심을 받았다.
를 하고 있다. 또 심장병 어린 이 수술기금 마련을 통해 8명의 어린이에게 수술기금을 전달했 고, 무연고자 3명의 장례식을 치르는 등 여러 방면에서 지속 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영천장복 권순종 관장은 “남
다른 열정으로 취약계층을 위 해 헌신하고 있는 신귀연, 홍순 기 자원봉사자의 수상을 축하 드린다”며 “복지관 운영에 항 상 큰 힘이 되어주는 모든 자원 봉사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 [진솔 기자] 다”고 말했다.
따뜻한 마음 가득 담은 꾸러미가 도착했어요! 개운사, 문경시지회에 생계형 꾸러미 전달 추운 겨울을 맞이하며 곳곳에 서 약자에게 온기를 나누는 가 운데, 개운사에서 정성이 담긴 생계형 꾸러미를 기탁했다. 산양면에 있는 대한불교조계 종 개운사는 16일 동절기 및 코 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 는 장애인들에게 전달해 달라 며, 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 시지회(이하 문경시지회)에 생 계형 꾸러미(10kg, 20박스)를 전달했다. 꾸러미 안에는 쌀, 라면, 국 수, 커피 등 지역 장애인들의 생 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여러 식료품이 들어있다. 개운사 주지 선구스님은 “동 절기 및 코로나로 인해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 에게 꾸러미가 전달됨으로써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 겠다”고 말했다. 문경시지회 박홍진 지회장은 “손수 장애인을 배려해 포장한
[강신미 기자]
생계형꾸러미를 전달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도움이 필요한 곳 에 잘 전달할 것”이라며 “앞으 로도 소외되는 장애인들이 없 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 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번에 후원받은 물품 은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20가 구에 전해질 예정이다. [진솔 기자]
▲개운사는 16일 동절기 및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에게 생계형 꾸러미(10kg) 20박스를 전달했다.
력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고자 현장에 는 행사관계자와 주요내빈, 유 공자표창 대상자 등 최소 인원 만이 참가 했다. 현장에 참가 하지 못한 일선지도자들과 경 북 23개 시·군 현장은 온라인 (Zoom)을 통해 경북지체장애 인지도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 는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한 대회를 유튜브로 생중 계함으로써 전국의 지체장애인 지도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1부 식전행사에 이어 2부 유공자 표창 및 대회 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3 부에서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 사 류시문 지사회장의 명사 특 강이 진행되는 등 지역사회 장 애인지도자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특히 코로나19 시대에 걸맞게 이철우 도지사와 고우현 경북 도의장, 임종식 교육감, 이종석 국회의원 등 많은 인사들이 영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이 하 경북지장협)가 코로나19 상 황 속에서도 온라인(Zoom)을 통해 1천여 명이 함께 하는 소 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경북지장협은 11월 26일 오후 2시 포항 라한호텔에서 「제28회 경상북도지체장애인지도자대 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11월 11일 지체장 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소통하는 지 도자’라는 주제로 열렸다. 지체 장애인을 대변하고 이끌 수 있 는 일선지도자들의 지도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또 이 자리는 장애인지도자의 지혜를 모아 정책의 발전방향 을 모색하고, 주도적인 사회참 여로 지역 발전에 일익을 다하 며, 사회인식 개선을 선도하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한국지체장애인 협회 김광환 중앙회장과 경상 북도 최미화 사회소통실장, 김 정재 국회의원 등 도관계자들 과 도 단위 기관단체장 등 100 여 명이 참석해 대내외 인적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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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동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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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원 확보’
“예산 편성 위해 건설교통위원회 박태희 의원 등 힘써” 경기도이동편의시설기술지 원센터(이하 이동편의센터)는 16일 경기도가 도내 50만 이상 의 인구를 가진 기초자치단체 에 센터 설립•운영에 필요한 도 예산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 혔다. 경기도는 장애인, 고령자, 임 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 린이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의 안 전하고 편리한 이동권 확보를
위해 2014년 전국 최초로 「경기 도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사 전사후 점검에 관한 조례」를 제 정, 이동편의센터를 개소해 운 영하고 있다. 이동편의센터는 2016년 경기 도 이동편의시설 실태 특정감 사 협조기관으로 참여해 교통 행정기관이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를 위한 적극 행정의 중요 성을 인식하게 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동편의
“다채롭고 따뜻한 연말 행사 진행” 성남시한가람보호작업장 개관 17주년 기념식 및 송년모임 진행 성남시한가람보호작업장(이 하 한가람작업장)은 17일 제17 주년 개관기념식 및 송년모임 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42명(근로 장애인 30명, 종사자 10명, 사회복무요원 2명)이 참 여했다. 진행 당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으로 인해 한가 람작업장 시설 내부에서 간소
하게 진행했다. 방역수칙을 준 수하면서 행사 전 시설 방역, 참 여자 발열체크, 행사장 내 손소 독제 비치를 진행했다. 이번 송년모임은 크리스마스 테마로 시설 외부 및 내부에 크 리스마스 장식을 이용, 자체적 으로 포토존을 제작했다. 그 덕 분에 외부인과의 접촉 없이 크 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
센터 활동을 참고로 전국에 이 용자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심사 제도의 필요를 강조했다. 그러나 현행 ‘교통약자의이동 편의증진법’에는 이용자 점검에 관한 근거가 없다. 때문에 경기도의 경우 31개 시·군 지자체 이동편의시설 적 정 설치율 편차가 커 교통약자 당사자의 문제제기가 끊이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이동편의센터는 경기도
를 비롯한 경기도의회 건설교 통위원회에 50만 이상 지자체 내 센터 설치를 지속적으로 건 의했고 여러 차례 간담회를 거 쳐 관계 기관 공감대 확대에 주 력해 왔다. 지난 회기 보건복지위원이었 던 양주 지역구 박태희 의원, 부 천 지역구 김명원 위원장, 안양 지역구 조광희 의원, 파주 지역 구 김경일 의원 등 건설교통위 원들이 예산확정에 이르기까지
꼼꼼히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호 이동편의센터장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집행부서 및 건설교통위원회 등과 적극 협의하여 예산을 확보할 수 있 었다”며 “내년을 센터확대 운영 의 원년으로 삼아 사각지대 없 는 이동편의시설 설치 및 도내 370만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확 보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 혔다.
었다. 행사는 우수 직원 및 근로자 표창을 시작으로 21년 사업 보 고 및 22년 사업계획 안내, 행운 권 추첨 및 상품 전달, 달고나 게임, 포토존 사진촬영의 순서 로 진행됐다. 한가람작업장은 다양한 선물 을 마련해 근로장애인 모두가 행운권에 당첨될 수 있도록 했 다. 또 기념품으로 휴대용 손난 로 보조배터리와 쿠키세트를 준비해 나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양병춘 원장은 “코로나19로 연말의 즐거움을 누릴 수 없는
아쉬움을 위로할 수 있도록 많 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러 한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도 즐
겁고 안전한 직장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소감 [진솔 기자] 을 전했다.
“추억 놀이로 올 한 해 따뜻하게 마무리 했어요!” 이용자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송년 행사 진행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 복지관(이하 복지관)은 16일, 2021년 한해동안 복지관과 함 께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 사를 전달하는 2021 북부 송년 행사 ‘ON & 溫 북부, 따뜻함을 켜다’를 진행했다. 송년행사는 ‘북부네컷’(포토 박스), 타로운세, 추억놀이(무 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구슬치 기, 딱지치기, 고리던지기, 달고 나 등)로 구성됐다. 코로나19로 지친 복지관 이용자 포함 지역 주민 130여명 대상, 1:1로 진행 됐다.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과 이용 자들이 함께 풍성하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
행사에 참여한 한 장애인 이 용자는 “오랜만에 복지관에서 색다른 체험도 하고 즐거운 시 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양한 체험이 있었고, 어릴 적 즐겼던 추억놀이들이 다시 생각나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 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 또한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오전과 오후로 참여인원을 나 눴고, 사전에 신청 받아 안전하 게 진행했다.
이 차량은 지난 4월 ‘2021년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복지 서비스 차량 지원사 업 공모’에 신청한 결과로 7월
[진솔 기자]
▲한가람작업장은 17일 제17주년 개관기념식 및 송년모임을 진행했다.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장애인을 위한 긴급돌봄서비스를 진행하 고 있다. 정부의 거리두기 단계
에 맞춰 안전하게 서비스가 지 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솔 기자] 이어나가고 있다.
복지관 평생교육팀 담당자는 “코로나19상황이 심각해져 행 사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사 전예약과 방역수칙을 잘 지키 면서 즐겁게 진행했다”면서 “올 해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오징 어게임’을 응용한 추억놀이에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 에 마음이 행복했다”고 했다. 한편,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 합복지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홍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 사회복지서비스
차량선정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들이 구슬치기 놀이를 하고 있다.
도가 상승 할 것”이라며 “효과 적인 사회복지서비스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 [이동근 기자] 을 나타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승합차 1대 지원 홍성군장애인보호작업장(이 하 홍성보호작업장)은 11월26 일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 회로부터 승합차 1대를 지원받 았다.
19일 최종 선정됐다. 홍성보호작업장은 이번 차량 지원으로 작업장 이용 장애인 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 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호현 원장은 “차량 지원으 로 인해 작업장 시설 운영 및 이용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 과 프로그램에 대한 이용만족
▲홍성보호작업장 김호현 원장(왼쪽)이 지원받은 승합차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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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여는 감동의 소리를 전하다’ 인 당사자 보호자가 참석해 자 리를 빛냈다. 공주시 민간 개방형 동장 전 홍남의 사회를 시작으로 댄싱 퀸, 신아리랑 등 친숙하고 흥겨 운 곡 연주가 이어졌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황환 규•이정선 부부단원의 듀엣무 대부터 소프라노 임찬양과 테 너 권순찬의 협연까지 한 해 동 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해 내 내 높은 호응과 환호 속에 공연 을 마쳤다.
후원 물품으로 따스한 연말 보내요! 영동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 영동장복에 175만원 상당 식재료 전달 영동군장애인복지관(이하 영 동장복)과 영동우체국 행복나 눔봉사단은 17일 연말 맞이 후 원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영동우체 국 송지은 국장 외에도 최상범 지부장, 김태희 우편물류과장,
박소연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 데, 총 175만원 상당의 물품(쌀 10kg 40포, 김 55박스)을 전달 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영동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 관계자는 “최 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이 많다고 들었다”
“직접 뜬 목도리를 나누었어요!” 괴산장복 뜨개 동아리, 장애인 가정에 목도리 전달 괴산군장애인복지관(이하 괴 산장복)은 8일 동아리 활동을 하며 정성으로 만든 목도리를 거동이 불편한 관내 장애인 54 가정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목도리는 총 66개로 괴산장복 뜨개 동아리에 참여한 8명이 제 작했다. 괴산장복은 지난 상반기에도
수세미 뜨기를 통해 후원자와 자원봉사자에게 제품을 전달하 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하반기에는 목도리 전달을 통 해 장애인 가정에 온정의 손길 을 내밀고자 했다. 이번에 정성껏 제작한 목도리 전달을 위해 괴산장복 직원들 이 직접 배포에 나섰다.
연탄 기부로 소외 이웃에게 온기 전파 사회적기업 아름다운마을, 태안군장애인복지관에 연탄 500장 후원 태안군장애인복지관은 11월 30일 사회적기업 아름다운마을 로부터 연탄 500장을 기부받았
활수급자, 에너지 소외계층에 게 겨울철 난방 걱정 없이 따뜻 하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다고 밝혔다. 후원받은 연탄은 기초생활수급자, 에너지 소외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 도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온
계층 등 장애인 2가구에 250장 씩 전달할 예정이다. 박현 아름다운 마을 대표는 “겨울 추위를 걱정하는 기초생
기를 전하기 위해 후원을 준비 해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 겠다”고 했다. 태안군장애인복지관 이종만
희망울림의 오세운 단장은 “코로나19로 지역의 많은 장애 인분들을 초대할 수 없어 아쉽 지만, 정기연주회를 통해 음악 으로 소통하며 한 마음으로 이 어진 것이 이번 공연의 큰 의미 라 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장애인이 중심이 되는 문 화예술공연 활성화를 위해 더 욱 더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 러내며 지속적인 격려와 관심 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진솔 기자]
▲충남남부장복은 3일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세상을 여는 감동의 소리’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 지관은 12월 3일 오후 3시 공주 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복 지관 사용자 및 보호자, 유관기 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정기연주회 ‘세 상을 여는 감동의 소리’를 개최 했다. 이 자리에는 충청남도지체장 애인협회 이건휘 협회장, 도내 시군장애인복지관장, 장애인 부모회 회원, 장애인 단원 보호 자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장애
제16회 정기연주회 개최
며, “이번 후원물품이 코로나19 를 이겨내는 데 작게나마 도움 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 했다. 영동장복 박병규 관장은 “매 년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도움 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관심과 도움에 부응하고자 지역 내 장 애인복지 발전을 위해 더욱 노 력하겠다”고 답했다. [진솔 기자] ▶영동장복과 영동우체국 행복나눔봉사 단은 17일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충남관악단, 희망울림
괴산장복 정효선 관장은 “코 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외부 활 동이 더욱 어려운 장애인분들 이 서로를 살피고 나눔으로써 사랑을 전달하고, 작은 정성이 지만 따뜻한 겨울을 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동아리 활동 참여자들은 “이 번 활동을 통해 우리보다 더 어 려운 곳에서 생활하시는 분들 이 목도리를 받고 힘을 내어 건 강하시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 했다. [진솔 기자]
관장도 “코로나로 어렵고 힘든 지금,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 한 사랑과 관심을 기울여주셔 서 감사하다”며 “이웃사랑을 실 천하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 기 위해 노력하는 박현 화백에 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 다”고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 마을은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농 촌마을 100여 곳을 방문하여 마 을벽화 그리기 재능기부 활동 을 해 오고 있다. [윤현민 기자]
▲괴산장복 뜨개 동아리 회원들이 장애인 가정에 목도리를 전달했다.
▲박현 아름다운마을 대표(오른쪽)가 태안군장애인복지관에 저소득층 장애인 가구 를 위한 연탄 500장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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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이동권•접근성 확보에 힘써요” ‘2021년 전남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임직원 워크숍’ 개최 조성을 위한 장애인편의증진기 술지원센터의 역할’이라는 주제 로 특강을 진행해 임직원의 많 은 호응을 얻었다. 워크숍을 통 해 편의센터 직원들은 “향후 편 의센터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공유하며, 목적 의식을 갖고 업 무에 임할 수 있는 기회가 됐 다”고 전했다. 김기철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업무가 힘든 와중에도 장 애인의 이동권 및 접근성 확보 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 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장애인편의시설 설 치 기준 적합성 확인업무는 보
건복지부로부터 위탁 받은 대 행 업무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 고 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을 위 해 부단히 노력하자”고 했다. 둘째 날 여수시청에서 진행
용인시보호작업장 쿠키조아, 송민학교 케이크 만들기 체험 ‘2021년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직업탐색 프로젝트’ 진행 실습에 앞서 중증발달장애인 근로자 제빵기사와 함께 생산 하는 쿠키조아 케이크를 학생 들에게 소개하고 중등과정 친 구들이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보는 시 간을 가졌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학생은 “엄마에게 선물해 드리고 싶어 요!” 라고 말하며 케이크 만드 는 과정을 집중하여 듣고 진지 하게 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담임 선생님도 “학생들이 어 느 수업보다도 흥미와 집중도 가 높았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
여주었다. 한편, 쿠키조아는 용인시 1호 사회적기업으로 HACCP(식품 안전관리)인증을 받은 중증장 애인생산품시설이다. 체험프 로그램에 관한 궁금증은 전화 (031-320-4893)로 문의하면 된 [진솔 기자] 다.
▲용인시보호작업장 쿠키조아는 11월 25일 ‘2021년 학교로 찾아가 는 맞춤형 직업탐색 프로젝트’에 멘토로 참여했다.
1학년 13명을 대상으로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코로나 이전에는 쿠키조아 현 장에서 직접 케이크 만들기 체 험을 진행했으나 코로나 이후 로는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프 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장애환경 조성에 대해 장애인 당사자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 원하겠다”고 밝혔다. [진솔 기자]
▲전남지장협은 11월 29일 도내 22개 시·군 편의센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1년 전남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임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엄마께 드릴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고 싶어요!”
용인시보호작업장 쿠키조아 (이하 쿠키조아)에서는 11월 25 일 ‘2021년 학교로 찾아가는 맞 춤형 직업탐색 프로젝트’에 멘 토로 참여했다.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송민 학교(특수학교)에서 증등과정
된 면담에서, 권오봉 여수시장 은 “여수시는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및 지원을 위해 오동도 등 여수시 주요 관광지에 무장애 환경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무
전남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 11월 29일 도내 22개 시·군 편의 센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1 년 전남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 원센터 임직원 워크숍’을 개최 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무장 애 관광도시 여수에서 진행됐 다. 이번 워크숍은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편의시설’을 슬로 건으로 전남장애인편의증진기 술지원센터에서 주관했다. 장 애인 편의시설 허가 및 설치기 준 적합성 확인 업무 공유를 위 한 전문가 워크숍을 진행했다. 특히, 휴먼디자인연구소 이광 우 소장이 참석해 ‘무장애환경
▲송민학교 학생들이 케이크 만들기 실습을 하고 있다.
“나눔세탁 서비스가 찾아갑니다!” 전남 장흥군지회, 취약계층 대상 세탁 서비스 발대식 가져 평소에 세탁하기 어려운 무거 운 이불 등의 세탁물을 수거, 세 탁 후 건조해 직접 가정으로 배 달하는 서비스로 지역 독거노 인이나 장애인 등에게 유용할 서비스로 기대된다. 장흥군지회는 ‘나눔세탁서비 스’ 사업을 장흥군으로부터 수 탁, 지역 장애인을 고용해 서비
다. 장흥군지회 정희기 지회장은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 만 특히 취약계층은 더 힘든 시 기인 것 같다”며 “세탁 서비스 를 통해 쾌적한 환경에서 코로 나를 극복하길 바라며, 앞으로 나눔세탁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직원들이 많은 노
사업비 120억)’의 일환으로 장 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 대상으 로 찾아가는 세탁 서비스를 제 공한다.
스를 제공한다. 2022년 6월까지 장흥읍 48개 마을을 월 1회 정기적으로 순회 하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
력을 기울일 테니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말 했다. [진솔 기자]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장흥군지회는 11월 17일 나눔세탁사업 발대식을 갖고 본격 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장흥군 지회(이하 장흥군지회)는 11월 17일에 장흥군농촌신활력플러 스 사업추진단과 함께 ‘나눔세 탁서비스’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나눔세탁서비스’는 농림축산 식품부로부터 선정된 ‘21년 장 흥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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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현답 (障聞賢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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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고용은 기업 지속가능경영 전략”
장애인 친화 기업 ‘오픈핸즈’… 전체
직원 90퍼센트가 장애인
국민의힘 ‘장문현답(장애인 문 (부산 해운대구을), 김예지 의원 ■… ‘장문현답(障聞賢答)’은 현장에서 장애인 문제를 직접 듣고 답을 찾는다는 의미다. 16일 장애 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 전국투 (비례)이 함께 참석했다. 이들은 인 의무고용 우수기업 방문에 이어 17일에는 경기도 평택에 있는 국립한국복지대학교를 방문했다. 어팀이 16일 1회차로 삼성SDS 오픈핸즈의 장애인 직원 구직 및 장애인 취업 문제 및 장애인 청년의 문제를 소개한다. …■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오 직장생활 경험을 청취하고 양질 픈핸즈(주)를 방문했다. 이종성 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회의원을 비롯한 장문현답 팀 정책적 지원과 유연근무제 확산 은 오픈핸즈 근무환경을 살펴보 등 장애인 근무 여건의 개선을 고 장애인 민간고용 확대 방안과 약속했다. 장애인 직원의 직무 만족도 등을 또한 함께 참석한 강동욱 한국 논의했다. 복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반 이종성 장애인복지지원본부장 도체학과, AI학과처럼 기업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은 “장애 대학이 맞춤형 인재양성에 협력 인 취업률은 비장애인 취업률 절 하는 계약학과 개설을 장애인 인 반인 35%에 불과하며 장애인 의 재양성에도 적극 도입해야 할 필 무고용 사업장 2만 8천여개 중 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장애인 의무고용을 이행하지 못 의 로체스터 공과대학을 예시로 하는 기업들이 57%에 달한다”라 들며, 우리나라도 장애 학생들 고 했다. 이어서 “장애인 고용 부 을 전문적으로 이공계 인재로 육 담금이 2020년 기준으로 약 6900 성할 교육 제도와 시설을 갖춰야 억원”이라 지적하며, “오픈핸즈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서 손영호 가 장애인을 채용단계에서부터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장(국민 교육·훈련을 거쳐서 직무에 배치 의힘 중앙장애인위원회 부위원 및 급여 처우를 하는 체계를 널 장)은 기업의 장애인 고용에 대 ▲장문현답 방문 팀이 오픈핸즈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있다. 리 알릴 것”이라고 했다. 덧붙여 한 인식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할 서 “장애인 고용을 ESG경영의 것이라고 밝혔다. 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애 처음 6명으로 시작한 오픈핸즈는 지금 일환으로 실현하고 있는 오픈핸즈의 훌 ‘장문현답’이 방문한 기업인 오픈핸즈 인 민간고용의 성공사례를 듣고자 장문 전체 직원이 253명이고 그 중 장애인 직 륭한 사례와 같이 많은 기업이 적극적인 는 삼성SDS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 현답 팀이 방문해준 것에 깊은 감사를 원이 229명이다. IT 직무 역량 확보를 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책임 장으로 전체 직원 253명 중 90%가 장애 표했다. 해서 개인당 연간 50시간 이상씩 교육을 을 다하는 문화를 확산해야 한다”라고 인이며, 이 중 97명은 중증장애인이다. 임원택 오픈핸즈 대표이사는 “삼성 제공했다. 피력했다. 일반 기업 내 장애인 근로자 직무가 대 SDS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 그 결과 장애인 직원들의 IT 자격증 황성우 삼성 SDS 대표이사는 “장애 부분 환경미화, 차량 관리, 단순 사무지 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 2010년 취득률이 지난 2013년도에는 64%에서 이든, 비장애인이든 얼굴이 다르게 생긴 원 등이 주로 이루고 있는 반면 오픈핸 에 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특별팀을 구 2021년 89%까지 상승했다. 특히 직원들 것과 같이 다 같은 식구”라며, “많은 기 즈는 장애인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성하여 오픈핸즈를 설립했다”고 설명했 에게 직무역량을 높이기 위한 계속적인 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열 수 있는 업무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추 다. 지원을 하고 있다. 자율적인 근무시간을 고 있다. 장애인 근로자 절반이상이 SW 보장하고 개인별 맞춤형 편의시설을 완 테스트, SW 개발, 통합운영 등 IT 전문 비해 장애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또, 오픈핸즈의 업무 환경 개선 노력 직원 간담회에 참석한 장애인 직원들 이 덧보인다. 높낮이 책상ㆍ대형 모니터 은 “언제든지 본인의 공백이 생겼을 때 배치, 전담 상담사를 배치하여 직원들의 다른 사람이 그 자리를 메꿀 수 있게 충 마음을 케어하는 등 세심하게 신경 쓰고 분히 회사에서 지원해준다”면서 “사무실 있다. 이러한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무 내 각자의 자리가 넓고 휠체어도 넉넉하 환경개선에 대한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게 다닐 수 있어서 서로 부딪치지 않게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올해는 고용 한다”는 등 근무에 대한 만족도를 표했 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다. ▲장문현답 방문 팀이 오픈핸즈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있다.
▲임원택 오픈핸즈 대표이사가 회사운영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는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
▲오픈핸즈 사무실 및 화장실 앞 편의시설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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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현답 (障聞賢答)
특집 FEATURE ARTICLES
Voiceye Saebo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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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장애인 삶 개선, 공약에 담을 것”
이종성 국민의힘 장애인지원본부장, 한국복지대서 국민의힘 장애인지원본부가 청년 장 애인의 목소리 수렴에 나섰다. 대학을 찾아 취업, 교육, 이동권 등 현실적 어려 움을 들었다. 국민의힘 이종성 장애인복지지원본부 장은 17일 경기도 평택의 국립 한국복지 대학교에서 장애인 청년들과 간담회를 했다. 장애인 맞춤복지 공약 설계를 위한 지 역순회 간담회로, 지난 16일 서울 송파 구 장애인표준사업장 오픈핸즈㈜에 이 어 두 번째다. 이 학교는 재활복지 전문 인력 양성 교육기관으로 2002년 한국재 활복지대학교로 개교 후, 2012년 지금 이 름으로 개명했다. 현재 전체 학생의 절 반 가량은 장애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박정호 씨(22·장애인레저스포츠 학과)는 “휠체어 럭비 선수로 활동 중인 데 학교에서는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 원과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만, 지자체마 다 지원 체계가 달라 장애인들이 선수생 활을 지속하기에 어려움이 많다”라고 했 다. 시각장애인 이윤호 씨(20)는 “수업 강 의 교재는 교내 장애학생 지원센터에서 지원해주지만 교수님들이 부교재를 이 용하실 때는 저작권 문제로 사실상 지원 이 어렵다”며 “특히, 코로나로 비대면 수 업이 진행되면서 교수님께 계속 물어보 면서 수업을 들어야 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청각장애인 강령관 씨(21)도 “청각 장애인으로 입 모양을 보면서 수업을 해 야 하지만 비대면 수업으로 사실상 수업 을 듣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감수민 씨(20)도 “청각장애인으로 일 반학교에 다니면서 소통 장애를 많이 겪 었다.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는 청각장 애 학생들이 학교에서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더 많이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간담회 열어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에 함께 했다.
했다. 이에 이종성 의원은 “올해 3월 국회 추 경을 통해 장애 학생들에게 학습지원인 력 파견 예산을 확보했지만 대학생은 대 상에서 제외됐다”며 “하루빨리 복지부와 협의해 대학생도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정치권에서 청년 문 제를 지속적으로 언급해 왔으나, 장애 청년들의 목소리에는 귀를 기울이지 못 한 것은 사실”이라며 “오늘 현장에서 나 왔던 많은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하여 청 년 장애인의 삶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 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장애인지원본부는 20 일 대구·경북, 22일 경남 창원, 23일 부산 을 방문한다. 복지, 아동 보육, 이동권 등 토론회와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이종성 국회의원이 한국복지대학교 학생들로부터 청년 장애인의 어려움을 듣고 있다.
국립 한국복지대학교에서 두 번째 [장문현답] 일정을 소화한 이종성 의원에게 들었다. Q. 이 번 2일차를 진행하면서 느낀 소감은? 어제 1일차가 장애인 일자리를 위한 현장이었다면, 오늘은 장애인에게 삶의 방향이나 기초를 닦는 의의가 있는 곳이다. 장애인에게도 비장애 인과 동등한 교육 기회라든가 교육 환경을 제공해야 한 다. 장애인은 저마다 장애 유형이 다른 만큼 겪는 문제 점도 각기 다르다. 우리가 이들의 목소리를 잘 듣고 지 원제도 등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학생들의 다양한 욕 구를 정책적으로 또 제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도록 하겠다. Q. 참여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저마다의 의견을 피력했 다. 학생들 중 누가 제일 기억에 남는가? 모두 다 기억에 남고, 또 한편으로는 매우 미안한 마 음을 감출 수 없었다. 각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은 과거
의 내가 약 30년 전에 겪었던 부분인데, 아직도 남아있 다는 것이 너무 마음 아프다. 하나를 선택하면, 청각장 애가 있는 감수민 학생의 이야기다. 우선 장애인들이 장애 유형에 상관없이 사회에 섞일 수 있는 요건들을 만들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인식의 문제인데 장애 인식 교육을 의무화해서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 안을 높여야 할 것이다. 그것이 지역 사회와 비장애인 들과 같이 통합사회를 이룰 수 있는 전제 조건이 되지 않을까 싶다. Q. 장문현답을 진행하며 느낀 점, 앞으로의 각오나 다짐 은? 어제의 1일차와 오늘 2일차 일정을 하다 보니 앞으로 의 일정이 흥미진진하게 느껴진다. 현장에 계신 분들의 목소리를 간접적으로 들을 때보다 직접 현장에서 들으 니 더욱 흥미 있고 관심이 높다. 우리가 해결해야 할 일 들을 보다 많이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다음 일정은 어떤 목소리가 나올까 기대된다.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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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계 이슈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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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ceye Saebo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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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학대, 지역사회 공동의 과제” 전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 학대판정 30대 지적장애인 A씨는 지난 2016년 부터 전북의 한 농산물 포장업체에서 일 해 왔다. 주로 깨, 찹쌀, 콩 등의 포장업 무를 하고 있다. 또, 물품을 배송차량에 싣고 내리는 일까지 돕는다. 하지만, 하
및 의심사례 전년대비 20%↑
루 몇 시간 일해야 하는지조차 모른다. 애초 입사 초 사업주와 근로계약서 작성 도 없었다. 임금은 사업주 B씨와 장애경 계에 있어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A씨의 아버지간 합의로 정해졌다. 한달 꼬박
▲전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 임직원
다음은 이문희 전북장애 인권익옹호기관장과의 일문 일답. - 장애인학대신고의무제, 장애인권익옹 호기관 등 제도적 장치에도 장애인학 대가 늘고 있는 이유는? 최근 들어 정신 및 신체적 장애를 악용 해 교묘하게 감시를 피해가며 아무렇지 도 않게 학대행위를 일삼는 경우가 빈발 하고 있다. 언제까지 두 손 놓고 이들의 고도화된 수법을 탓할 수만은 없다. 사 회제도 보완도 필요하지만 장애를 불편 이라고 생각해 마냥 꺼리기만 하는 우리 사회 인식부터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 - 특히, 지역사회와 교류 없이 동떨어진 장애인 거주시설의 고립도 학대피해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지역사회와 고립된 곳에선 아무래도 감시가 느슨하다는 생각에 시설 거주인 에 대한 학대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
채워도 최저임금 밑인 50만원 수준이다. 그마저 최근 2년치 임금(1천200여만원) 은 못 받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 지역의 한 장애인 학대피해 사례 다. 해마다 피해는 늘지만 지원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지역 사 회적 자원과 연계한 효과적인 대응 요구 가 나온다. 17일 전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따르 면, 올해 장애인학대 전체 신고접수 214 건 중 의심사례는 81건, 학대판정은 57 건이다. 지난해보다 접수 건수는 줄었지 만, 의심사례와 학대판정 건수는 20% 가 량 늘었다. 지난해 162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의심사례는 66건, 학대판정은 43건 으로 나타났다. 위 사례와 관련해 전북장애인권익옹 호기관은 진정서를 써 관할 근로감독관 에게 제출했다. 이에 근로감독관은 현장 조사 후 근로계약서 미작성과 임금체불 에 따른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사업주 B씨가 A씨를 의사무능력자로 보 고 정당한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장애인 학대…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할 공동과제” 전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이문희
원장
다. 그렇다 보니 가해자도 점점 대 담해지고 피해수위도 높아진다. 또, 학대로 의심할 만한 증거조차도 손 쉽게 없애거나 감추려는 경향이 강 하다. 이들의 적극적인 예방을 위해 선 지역 주민을 비롯해 사회 유관기 관 모두가 네트워크를 형성해 함께 관찰하고 감시하는 노력이 필요하 다. - 장애인 거주시설, 장애인복지관 등 예산을 주간활동지원 부문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생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 장애인 당사자가 시설을 나와 자립할 수 있 는 사회적 환경과 기반이 갖춰져 있 지 않은 상태에서 주간활동지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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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판단이다. 이는 장애인학대 피해 예방과 현장대 응 및 지원활동의 일환이다. 전북장애인 권익옹호기관은 올해도 응급조치 17회 와 상담지원 2천210회를 진행했다. 또, 협력체계 구축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과 간담회도 모두 20여 차례에 이른다.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인학대예 방교육도 총 20회 실시했다. 이밖에 해 마다 관련 피해자료를 수집해 장애인학 대 피해사례집을 발간하고 있다. 현장조 사에 필요한 차량은 전북지체장애인협 회로부터 제공받고 있다. 전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 관계자는 “장애인학대는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그 수법은 점점 교묘하고 은밀한 방법으 로 이뤄지고 있어 정부와 지역 유관기관 의 비상한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 하다”며 “지역 사회적 자원을 조직화 해 장애인 인권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강화 하고 장애인이 존중받고 장애인인권이 살아 숨쉬는 지역사회 구축에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강화하면 오히려 자립을 방해 하는 꼴이다. 이에 따른 제도 적 장·단점을 꼼꼼히 살펴 신 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해외사례처럼 시 설이 아닌 장애인 당사자 개인에게 예산 을 직접 지원하는 것도 참고할 만하다. - 마지막으로, 장애인 학대 피해 예방 및 현장 대응 과정에서 직접 겪는 어려움 과 향후 개선방안은? 장애인 학대 판정을 받아 분리가 시급 해도 주말이면 학대피해쉼터엔 자리가 없어 기관 상담사와 피해 장애인이 인근 모텔에서 함께 숙박하는 경우도 있다. 장애인학대는 피해 당사자나 기관, 시설 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논의해 해결할 공동과제 다.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보다 폭 넓 고 체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 [윤현민 기자]
독자의견
았습니다. 이 명칭은 무엇일까요? (힌트 : 6면 참고)
- 장애인에게 유익한 정보가 많네요.이웃장애인들께 널리 알 려 많은 장애인이 자존감을 되찾고 많은 혜택을 함께 누렸 으면 합니다.(양길석)
01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11월 24일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37001 인증을 받 [ 정답 : ◯ ◯ ◯ ◯ 경영시스템(ISO 37001) ]
02 새보람에 건의사항이나 의견을 적어 보내주세요.
✽응모요령 우편 엽서나 이메일로 정답과 독자 의견을 함께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전화 등 연락처 및 주소를 반드시 기록해야 합니다.] ✽보내실곳 (우 : 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22 이룸센터 3층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대외협력부 (E-mail : news@kappd.or.kr)
지난호 정답 및 당첨자 정답 지체장애인의 날
당첨자 박현정 (서울 서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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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Book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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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FOCUS – 김옥자 작가의 [희망바라기] 시리즈 책 3권
“비록 몸이 감옥이라도…” FOP 희소질환의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하다 김옥자 작가는 FOP(Fibrodysplasia ossificans progressiva)라는 희소질환 으로 고통 받고 있다. 사회에 잘 알려지 지 않은 질환이다. 고통 받으며 지내면 서 자신과 같은 환우를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며 글을 써왔다. 작가의 글은 [희 망바라기1, 2, 3권]이라는 책으로 출판되 었다. 그는 희소질환의 특성 때문에 코 로나 예방 백신도 맞을 수 없다. 외부인 과의 접촉도 위험할 수 있어 서로 메모 를 주고받으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 선생님 안녕하세요. 본인소개 부탁드 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김옥자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FOP 질환으로 47년째 투병 생활을 하고 있어요. 거기다가 청각장애 도 있어서 일상 대화도 불편을 겪고 있 지요. - 투병 생활하느라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것도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거의 평 생을 투병 생활하실 테니 앞으로도 얼 마나 괴롭고 힘드실지 상상이 안 됩니 다. 네, 저는 FOP 질환으로 중증 1급 장애 로 분류되어 생활하고 있어요. 몸이 뻣 뻣하게 굳어서 조각상처럼 혼자서 움직 이기가 매우 힘들어요. 하루하루를 힘들 게 살고 있습니다. - 선생님은 몸이 불편한데 어떻게 책을 쓰게 되었나요? 저도 몸이 너무 아프면 책은커녕 간단한 메모조차도 싫어질 텐데요. FOP이라는 희소질환을 온 세상에 알 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기자님은 FOP 가 무슨 병인지 알고 있나요? - 아니요. 저는 선생님께 듣기 전에는 그 런 병이 있다는 걸 알지 못했어요. FOP 는 무슨 병인가요? FOP란 “부드러운 연결조직이 점차 뼈 로 바뀐다”는 영어 문장의 약자에요. ‘진 행성 골화성 섬유이형성증’이라고도 합 니다. 고통을 느끼게 하는 섬유성 결절 이 상체부터 시작해서 하체로 진행됩니 다. 그러다 보니 병이 진행될수록 고통 도 커지죠. 움직이는 것도 다른 사람의 힘을 받아야 겨우 가능하죠. - 몸에 붕대를 감고 하루만 지내도 아주 괴로운데 선생님은 그런 고통스러운
병을 언제부터 안고 있었나요? 초등학교 고학년 때 증상을 처음 인식 했습니다. 애들과 부딪혀 넘어질까 불안 에 떨고… 수많은 계단을 오르내리느라 심장은 항상 쪼그라드는 느낌이었죠. 넘 어지면 장애가 된다는 걸 알게 된 후로 는 다쳐서 속상해도 이야기할 사람이 없 었어요. 물론 부모님이 계셨지만 차마 말할 수가 없었죠. - 당시 초등학생이었는데 지금도 그렇지 만 그때는 너무나 큰 절망을 느꼈겠어 요.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퍼도 그럴 때마 다 혼자 지고 가야 할 고통이라 여기고 제 가슴에 묻었습니다. 아무도 알 수 없
데 나와 같은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없 었어요. 매일같이 머릿속에는 죽음이란 것이 수없이 괴롭혔죠. 정확한 병명을 모른 채로 그렇게 10대를 보냈습니다. - 감수성이 풍부할 시기인 10대를 혼자 서 보냈으니 많이 힘들었을 거라 생각 합니다. 어른이 돼서야 병명을 알았지만 여전 히 저 혼자 가야 하는 길이더군요. 언제 였을까, 컴퓨터를 처음 접하게 되었어 요. 그 이후로 이 병을 알리고자 개인 홈 페이지를 만들어서 운영하고 모임도 만 들었습니다. -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떤 방법으로 하셨 나요?
▲김옥자 작가의 [희망바라기] 시리즈 책 3권
는 병이다 보니 그때는 어린 마음에도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었습니다. 몸과 마 음이 워낙 힘드니까요. - 다행히 선생님은 그런 선택을 하지 않 았네요. 부모님께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도 저는 비록 초등학교를 어렵게 마 쳤지만, 그 덕분에 이렇게 글을 쓸 수 있 어요. 학교에 다니며 다쳐 장애가 시작 되었지만 배움에 대한 가치는 분명히 있 다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몸이 불편하다 는 이유로 학교에 보내지 않는 부모가 있었어요. - 옛날에는 장애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안 좋았나 보네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지금은 시대가 변했다지만, 아직도 어 딘가에서 배우고 싶어도 기회를 못 얻는
FOP 담당 교수님께 제 연락망을 공 개로 공유했어요. 그렇게 해서 환우들이 모일 수 있게 부탁도 드렸고요. 요즘 들 어서 새로 알게 된 환자들은 대부분 신 생아나 어린아이더군요. - 애들은 자유롭게 뛰놀고 싶을 텐데 그 걸 막는 보호자의 마음은 얼마나 미어 질까요. 어린 환우가 새로 들어올 때마다 저 역 시 마음이 아프지만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매우 안타까워요. 그런데 병원에 서도 이 병에 대해서 잘 몰라요. 그래서 의료 종사자는 물론이고 세상 사람이 모 두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책을 썼어
장애인들이 있을지도 모를 일이지요. - 초등학교 졸업 이후에는 어떻게 지냈 나요? 그 후 한동안 장애인 시설에서 살았는
▣ FOP(진행성 골화성 섬유이형성증)란? 출생 시부터 손가락이나 발가락 기형이 있다. 신체 여러 부위의 근육이나 힘줄이 점차 뼈 조직으로 변화하면서 결국 전신의 관절이 굳어버리는 희소질환이다. 유아기 때는 종괴로 인해 머리나 목에 여러 멍울이 잡히기도 한다. 증상은 환자마다 다르다. 대부분 10세 이전부터 외부 충격으로 타박상을 입거나 심한 운동 또는 근육주사와 같은 사소한 외상이 있을 때에도 증상이 발생한다. 혹은 외상이 없어도 목, 등, 팔다리, 턱 등이 붓고 아픈 “급성악화(flare-up)” 가 발생한다. 급성악화 발생 후 며칠 뒤 또는 수 주 후 부은 것이 가라앉으면서 해당 근육이나 힘줄이 뼈처럼 굳 어진다. 이로 인해 주변 관절을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뼈로 바뀐 근육이나 힘줄의 위치에 따라서 영양 실조, 척추 증만증, 호흡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넓은 범위에 발생하면 움직일 수 없어 휠체어에 의존 하게 된다. 이 밖에 원형 탈모증이나 청각 이상도 동반될 수 있다.
▲ 김옥자 작가는? 강원도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어 렵게 졸업했다. 개인 블로그에 틈틈이 일상 글을 올 리면서 올해 [희망바라기] 시리즈로 책 3권을 출간 했다. [희망바라기]는 고통 속에서 희망을 품고 살 아가는 작가 자신의 47년 투병 생활을 담았다. 구독 자 여러분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요. - 책을 통해서 하고 싶었던 말씀은? 저같이 부족한 사람도 용기를 내서 사 람들 앞에 나섰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 다도 FOP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널리 알 리고 장애인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어요. - 선생님이 가진 용기를 다른 장애인에 게 나눠준다는 말씀은 정말 깊은 울림 을 주네요. 그리고 특히 이 병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졌으면 하는 곳은 의료계입니다. 이 병의 증상 중 하나가 관절 주변에 골연 골종이 생기는 거예요. 그걸 잘못 판단 하여 병원에서 제거 수술을 하면 재발하 고 더욱 심하게 병이 진행되거든요. - 그런 만큼 의료진이 잘 알고 있어야겠 네요. 그렇죠. 앞서 말했듯이 요즘 FOP 환 자는 거의 다 어린이에요. 그러니 신생 아의 건강상태를 검사할 때 FOP 조기 진단이 가능했으면 좋겠어요. 수술 등 성급한 치료를 먼저 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생각해요. 이 FOP를 제가 직접 겪다 보니 이 병이 주는 고통을 너 무 잘 알거든요. - 선생님께서 쓴 책과 블로그에 올려놓 은 글을 잘 읽어봤습니다. 희소질환과 장애를 갖고 살아간다는 것을 잘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글 에서 희망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유가 있을까요? 제 경험상 희망을 품고 살아가야 삶 이 덜 힘드니까요. 희망이 보이지 않으 면 만드세요. 그 어떤 바람이나 소원하 는 것, 무엇이든 말이죠. 희망이 있어서 가 아니라 스스로 품는 것이기에 자신의 희망을 찾으세요. - 선생님 말씀대로 모든 분이 자신의 희 망을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마지막으 로 소셜포커스 독자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저는 하루아침에 팔의 기능을 잃어 스 스로 밥을 먹지 못합니다. 남은 한쪽 팔 도 기능을 잃어 같은 고통을 두 번이나 겪었습니다. 그리고 하루아침에 다리도 못쓰게 됐습니다. 계속 반복되는 크고 작은 재발로 인해 수많은 좌절을 맛봐야 했고, 어둠에 갇힌 듯 빛조차도 보이지 않았었죠. 비록 고통뿐인 삶이지만, 어 둠에서 희망을 찾아 가슴에 품었습니다. FOP는 저를 뼈의 감옥에 가두고 괴롭게 하지만 저는 오늘도 희망을 노래합니다. 멈추지 않는 FOP를 이길 순 없지만 예 전처럼 병마에 끌려 다니지 않으려고 해 요. 좌절하지 않고 버티며 내게 주어진 오늘이란 시간을 최선을 다해 살아갑니 다. 희망은 멀리 있지 않으며 우리 안에 있어요. 어떠한 상황이 닥칠지라도 희망 의 끈은 놓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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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제안 Policy propos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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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버스 승하차, “맞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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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로 재편해야”
버스 출발·접근·도착·탑승준비 등 단계별 정보 필요… 교통약자 버스 승하차 및 정류장 서비스 정책토론회 교통약자의 버스 이용실태를 진단하 는 자리가 마련됐다. 각계 전문가들은 버스 승·하차 환경 개선방안을 제시했 다. 주로 맞춤형 정보 제공과 무장애 환 경 개선 노력과 실천방안이 나왔다.
■ 교통약자 정책설계에 장애인 당사자 배제 반면, 교통약자 정책의 당사자 배제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그간 정부의 교통 약자 이동권 지원이 사후약방문이란 지 적이다. 당초 관련시설 설계 단계에서 당사자 참여가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정일교 경기도이동편의시설지원센터 부장은 “현재 저상버스 정류장엔 휠체어 가 스스로 올라 탈 수 있는 슬러프(경사) 가 없는데다, 중앙버스차로 쉴터 공간도
■ “교통약자 특성 고려한 단계별 정보 제공해야”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 서 국민의힘 이종성 국회의원 주최의 ‘교 통약자 버스 승하차 및 정류장 서비스 정책토론회’가 있었다. 이날 한치영 휴먼케어 대표는 버스 승 하차 불편사례부터 짚었다. 그는 “현재 교통약자들은 버스노선과 정류장은 물 론 탑승구조차 찾기 어려운데다 자신이 탈 버스가 도착했는지 여부도 알 수 없 다”며 “버스 정차 위치도 제각각이어서 저상버스에서 전동식 발판을 작동시켜 야 겨우 탈 수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맞춤형 버스 승하차 정보 제 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대표는 “우선 실시간 버스운행정보에서 운전기사에게 정위치 정차, 탑승, 하차 완료까지 기다
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교 통약자에게도 지체, 시각, 청각,노인, 임 산부 등 보행 및 사용특성을 고려한 승 하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탑승서비스를 예약한 노선버스의 출발, 접근, 도착 및 사전탑승 준비 정보를 단계적으로 제공 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이어 “스마트폰 앱과 앱을 사용하지 못하는 노인과 장애유형을 고려한 버튼 방식을 병행 도입하고, 스마트폰 앱과 공용 리모컨을 혼용한 탑승구 위치유도, 하차벨 예약 서비스도 필요하다”며 “교 통약자의 사용상 편의를 위한 전국 호환 성과 보급 및 유지관리의 편의성도 함께 확보해야 한다”라고 했다. 정일교 경기도이동편의시설기술지원 센터 부장도 무장애 환경을 언급했다. 그는 고양시 무장애 버스정류장 사례를 들며 이용 효율성을 설명했다. 정일교 부장은 “고양시는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저상버스 운행빈도, 버스 승하 차 평균인원, 시의성, 형평성을 고려해 시범사업 입지를 선정해 정류장 주변 보 행로 보도(점자)블록과 바닥면 단차(평
탄화)를 개선하고 정차구역 미끄럼방지 및 도색(바나나 경계석)도 규정 높이에 맞게 설치했다”며 “이밖에 점자블록과 연계한 점자표지판과 버스정류장 음성 유도기를 설치하고 실시간 버스정보 안 내 어플과 연동해 이용편의를 개선했다” 고 했다. 이어 버스정보시스템 표준과 이동편 의시설 인식개선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 는 “버스 승하차 시스템의 안정화 및 통 일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교통약자법 개 정 등 제도적인 변화와 이동편의 시설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라고 했다. 류청한 서울교통시스템연구실 연구원 도 교통접근성 개선방안을 내놨다. 그는 “교통약자의 경제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운임, 버스 운영사의 저상버스 도입 기 피, 지자체별 버스정류장에 대한 민간업 체 설치 디자인 계약조건 등 구조적 문 제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 통약자 버스 승차지원시스템과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버스정류장 형태 설계가 필요하다”며 “우선 이동편의시설 민원 접수 창구를 단일화하고, 운영기관 및 서비스 제공자를 위한 적절한 인센티브 제공과 모든 교통수단에서 이용할 수 있 는 바우처형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방안 도 고려 대상”이라고 했다.
▲교통약자 버스정류장 서비스 정책토론회 모습
비좁아 휠체어가 자유롭게 통과하고 회 전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나중에 새로 설치하면서 낭비되는 혈세를 막기 위해 서라도 애초에 설치, 계획 단계부터 장 애인 당사자 등 전문가를 적극 참여시킬 필요가 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시설 적합성에도 객관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 장애 버스정류장 등 관에서 발주한 사업 을 다시 관이 그 적합성을 판단하는 현 재의 구조는 법령 정비 등을 통해 개선 될 여지가 있다”라고 했다. 시설개선이 교통약자 체감 서비스와 동떨어졌다는 평가도 있었다. 황석묵 서 울시 버스정택팀장은 “올해 기준 저상버 스 도입률은 65%로 2025년까지 100% 도 입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 여러 사 정상 도입이 안되는 곳도 여럿 있다”며 “그동안 여러 하드웨어 노력이 있었지만 그 성과에 비해 교통약자들이 체감하는 서비스 만족도는 부족한 게 사실”이라고 했다. 이용석 한국장애인연맹 정책실장도 “노르웨이는 오는 2025년까지 승강장 단 차 제거 등 사회시설 전반에 교통약자 접근성을 높이는 목표를 선언하며 1조 3800억 규모의 경제이익 창출 효과를 전 망했다” 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 한 조건 아래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구 조는 국가 경제기반을 더 확고히 다지는 일”이라고 했다. 이에 정부는 장애인 당사자의 심리적 장애 해소 노력을 약속했다. 김남균 국 토교통부 생활교통복지과장은 “물리적 으로 시설개선에만 신경 써 온 게 사실" 이라며 “모든 교통약자의 심리적 장애가 해소되도록 장애인 당사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관련내용을 충실히 반영 해 내년에 사업화 되도록 노력할 것”이 라고 했다. [윤현민 기자]
교통약자 자율주행 현실화 하나? 기술접근 통해 특별교통수단 문제 해소 기대… 자율주행 기반 교통약자 이동지원서비스 토론회 ■ 특별교통수단 공급부족 해소효과 기 대 우선, 자율주행 기술개발 배경과 필 요성이 제시됐다. 박경아 한국교통연구 원 도시재생·교통영향평가지원센터장은 “현재 특별교통수단 보급은 법정기준 대 비 83% 정도여서 긴 대기시간이 발생하 고,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장애인 인권침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 서 국민의힘 이종성 국회의원 주최의 ‘자 율주행 기반 교통약자 이동지원서비스 토론회’가 있었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자율주행 수단 활용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이동권 확보를 위한 기술적 접근과 기대효과가 논의됐다.
해 사례도 빈발하고 있다”라며 “65세 이 상 고령자 역시 신체 및 인지기능 저하 로 사고위험이 65세 미만의 2.5배이고, 대중교통 산업 채산성이 악화돼 운수종 사자 인력난을 겪으면서 서비스 공급도 축소되는 실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따 른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그는 “자율주 행 기반 장애인 이동지원 서비스가 보편 화 되면 특별교통수단 공급부족 문제가 해결되고,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줄어
자립적이고 능동적인 노후생활 지원기 반이 마련된다”며 “교통소외지역으로까 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산해 대중교통 서비스 확충 및 이동권 사각지 대 문제도 함께 해결할 수 있다”라고 했 다. 장정아 아주대학교 TOD기반 도시교 통연구센터 교수는 4차 산업 기술 활용 을 강조했다. 장 교수는 “현재 승하차를 위한 휠체어 승강장치, 슬로프, 휠체어 이동 간 간섭 방지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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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Culture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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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 정재준 부회장, I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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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위원 당선
임기 4년… 대한민국 장애인 스포츠 외교력 제고 기대 집행위원 선거는 각 167개 회원기구 선거인단이 직접투표하여 과반수 득표 자가 당선되는 형식으로 1명이 총 10개 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1라운드에 서 5명의 집행위원이 과반수를 넘어 당 선이 확정되었고, 정재준 후보는 아쉽게 71표를 획득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 운드에서는 과반 득표자 가 없어 3라운드까지 진 행됐으며, 3라운드에서도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 아 IPC 규정에 따라 다득 표자 순으로 선정했다. 정재준 후보는 3라운드 에서 68표를 획득해 집행 위원이 됐다. 특히, 이번 선거는 위원 장과 부위원장 및 집행위 원 총 12명의 선출직 중 8명이 재선되는 등 현직 후보의 초강세가 돋보였 다. 역대 최대의 7명의 선 수출신, 5명의 여성위원 이 선출되었다. 또한, 국 제경기연맹과 장애유형 별 국제기구, 지역별 국 제기구의 후보가 당선됐 고, 5개 모든 대륙(아시아 4, 아메리카3, 오세아니 ▲지난 2016년 리우 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에서 정재 준 선수단장이 태극기를 휘날리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아2, 유럽1, 아프리카1)에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재준 부회장이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 집행위원에 당선됐다. 정재준 부회장은 제20차 IPC 정기총 회 마지막 날인 12월 12일(한국시간 밤 8 시부터 11시) 24명이 출마한 IPC 집행위 원 선거에서 최종 10명에 포함됐다.
활용해 더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연구 개 발을 이어 나가야 한다”라고 했다. 또, 오창석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편의 정책국장은 “스페인, 영국 등 해외 버스 및 택시 교통·접근성 이용현황 사례를 참고해 도시개발 이슈와 연계한 교통약 자 이동권 강화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 다”며 “정부도 장애인 커뮤니티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교통약자 등 이동성 향상을 위한 자율주행차량 프로그램 개발을 장 려하고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 “공공-민간-시민 참여 파트너십 구축 해야”
출입문 턱이 없다”며 “장애인복 지관 운행 휠체어 탑승버스 보급 도 확대되고 있지만, 복지프로그램 이용 및 장애인 행사 등을 위한 특정 목적 및 노선으로 한정해 운영하는 실정”이라고 했다. 이어 그간 성과에 기초한 기술적 접근 확대를 주장했다. 그는 “그간 휠체어 탑 승 가능한 차량개조, 저상버스 보급, 시 각장애인용 교차로 안전횡단, 휠체어· 유모차 장착형 안전고정 표준 모듈 개발 등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를 위한 기술적 접근 노력이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4차산업 기술을
▲자율주행 기반 교통약자 이동지원서비스 토론회
서 당선자를 배출하는 등 유래를 찾아보 기 힘든 변화된 선거 환경 속에서 정재 준 후보의 당선으로 국제무대에서 대한 민국 장애인스포츠의 저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지난 2009년 당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장향숙 회장, 2013년 나경원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2017 년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에 이 어 4회 연속 IPC 집행위원을 배출하게 됐다. 정재준 당선인은 “그동안의 대한장애 인체육회와 정부의 스포츠외교 노력 성 과로 당선될 수 있었다. 선거를 지원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과 함께 전 세계 장애인스포츠 발전을 대한민국 이 선도할 수 있도록 IPC집행위원으로 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IPC 집행위원은 4년의 임기동안 ▲ IPC 전략계획 수립 ▲IPC 정책, 규정 심 의 ▲패럴림픽 종목 선정 ▲회원 승인 등 장애인스포츠계 주요 사안에 대한 의 결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앞으로 정재 준 집행위원 당선인을 통해 집행위원 간 활발한 교류 및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 을 대표하는 목소리를 냄으로써 한국의 스포츠 외교력 제고가 기대된다.
2021 한국체육기자연맹 시상식 SBS 이정찬 기자, ‘KPC 올해의 기자상’ 수상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0일 한국프레스 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 ‘2021 한국체육기 자연맹 시상식’에 서 SBS 이정찬 기 자(사진)가 ‘KPC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 다. 이정찬 기자는 2017년부터 장애인체육 보도를 담당하며 현재까지 장애인에 대 한 국민의 이해와 인식을 개선하고, 장 애인체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했 다. 특히 올해는 도쿄 패럴림픽대회 사 전 보도를 통해 붐업을 조성하고, 생동 감 있는 현장소식을 전달했다. 또한 2022 년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 예고기사 를 통해 장애인체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 심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시상식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 달하고, 이어 ‘KPC 올해의 기자상’ 부문 시상을 했다. KPC 올해의 기자상은 지 난 2015년 처음 제정돼 시상을 이어오고 있다.
[진솔 기자]
[진솔 기자]
또, 정부의 교통약자 정책 실효성 문제 도 제기됐다. 기본 실태조사조차 장애계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지적이다. 특히, ‘눈 가리고 아웅식’ 조사와 접근의 개선 을 요구했다. 오창석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편의정책 국장은 “정부의 교통약자 관련 정책을 보면, 관련조사 대상을 일부 지역 또는 구간으로 한정해 장애인 당사자가 실제 해당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지, 겪 는 불편은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이 빠져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버스정류장과 보행환경 조 사의 경우 9개 도내 여객시설의 출입구 및 환승 도시철도, 광역철도의 엘리베이 터 주변 150미터 이내의 것만 선정했다" 며 ”우리 현실에서 장애인 당사자가 버 스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건 불가능 에 가까운 일”이라고 했다. 이어 특별교통수단 보급률의 비현실 성 문제도 함께 제기했다. 그는 “휠체어 장애인이 이용하는 특별교통수단 보급 률은 지난해 기준 83.4%에 그치고, 평균 대기시간도 48분 정도”라며 “특별교통수
조”라고 주장했다. 과거 연구에선 정작 장애인 당사자가 빠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성준 한국시 각장애인연합회장는 “여태껏 국책연구 기관의 장애인 연구를 봐도 그 과정이나 결과에 정작 장애인 당사자는 들어 있지 않았다"며 “서류상으로만 성공시킬 게 아니라 장애인 당사자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 현실적 제약을 뛰어넘을 실질적 결과물이 필요하다”라고 짚었다. 장정아 아주대학교 교수도 “장애인 당 사자 등 사용자 그룹의 실제 삶의 질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연구가 이뤄져야 한 다”며 “공공과 민간, 시민이 파트너십을 이뤄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참여자가 기 술개발 과정에 참여하는 노력이 필요하 다”라고 했다. 이에 정부는 인건비 가중 등 재정부담 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박문수 국 토교통부 첨단자동차과장은 “특별교통 수단은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해 이용자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교통복지 사각지 대를 양산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저 상버스 제도 자체도 정교하게 디자인 돼
단 차량 대수가 더 이상 늘지 않는 상황 에서 시각장애, 발달장애 등까지 이용대 상에 포함할 경우 휠체어 장애인의 이동 권 제약은 더 열악해질 수밖에 없는 구
야 운용하고 확산시키는 게 용이할 텐데 인건비 부담 등 현실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했다. [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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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협회, 경기도 편의시설 안내 스마트앱 시범 서비스 시작 경사로 설치된 음식점, 화장실 등 생활이용시설 스마트앱 제작 장애인 당사자가 조사 참여… 지속적인 업데이트•사용자 참여도 가능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김기 호) 산하 경기도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 원센터(이하 편의증진센터)에서 장애인 스마트앱 개발을 완료하여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장애인, 노인, 임산 부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 시설 이용 및 정보 접근 등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과 접근할 수 있 도록 해당 시설에 설치된 편의시설 정보 를 사진으로 제공한다. 이번 앱 개발은 경기도 각 시·군에서 거주하는 장애인 40여명이 참여했다. 장 애인 당사자의 관점으로 지역 구석구석 을 찾아다니며 조사했다. 이렇게 찾아낸 장애인이 접근 가능한 시설 1만5천여 개 소를 조사하여 제작했다. 안내하는 시설로는 병원, 카페, 마트, 은행, 편의점, 식당, 공공시설 등 생활에 서 자주 방문하는 곳이다. 접근 가능한 생활 시설을 스마트앱 사용자가 있는 위 치에서 가까운 곳을 위치기반 정보를 활 용해 안내한다. 경기도 편의시설 안내 스마트앱의 특 징은 단순한 정보제공을 넘어선다. 찾고 싶은 시설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탑 재하고 있다. 사용자가 새로운 편의시설
이콘을 터치하면 해당 시설의 편의시설 상세 정보를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설명과 전화번호, 주소, 편의시설 사 진 정보 등 기본정보 외에도 길 찾기 기 능, 전화 걸기, SNS 공유, 즐겨찾기, 지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보수정 이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더 나아가 사용자들이 직접 해당 시설을 촬 영해 등록하면 확인을 거쳐 해당 정보를 수정하여 제공하는 직접 참여 기능도 탑
▲ 경기도 편의시설 안내 스마트앱 화면(왼쪽부터 스마트앱 메인화면, 초기화면, 검색기능, 시설정보)
▲안드로이드 다운 로드 QR코드
▲iOS 다운로드 QR 코드
(경기도장애인편의증진센터)
정보를 제공하거나 제공되는 정보의 수 정할 부분을 제보할 수 있는 양방향 소 통 기능도 가능하게 개발됐다. 기존에 출시됐던 관련 어플의 단점은 제공 정보의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서 이용자 만족도가 떨어졌 던 문제를 철저하게 보완하며 장 점만을 적용했다. 개별 건축물마다 주로 안내하 는 경사로와 장애인전용주차구 역, 장애인 화장실, 엘리베이터 설치 여부 등을 정보제공하고 있 다. 여기에 추가된 기능은 영유아 용 거치대와 수유실 설치 여부 등 영유아를 동반한 이용자를 위한 정보 등도 제공하고 있다. 때문에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도 이용이 가능하다. 스마트앱을 기획할 때 특정 장애인 사 용자만을 목표로 개발하기보다는 노인, 임산부 등 일상생활에서 공간 이용에 제 약을 받을 수 있는 국민 다수가 이용할 수 있는 앱으로 제작하려고 했다. “장애 인이 편하면 모두가 편하다”는 슬로건을 구현해 보고 싶었다. 스마트앱을 다운 받아서 작동하면 처 음 사용자를 위한 앱 사용 안내가 나온 다. 현재 내 위치 인근에 있는 시설들에 대한 정보가 아이콘으로 표현된다. 아
이 기 표 국장
역 및 시설 구분에 따른 필터 기능 등을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식당 등의 정보 변경이 잦은 부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정보에 대한 이의
재했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김기호 협회장 은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편의시 설 안내 스마트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 큼 도내 300만 이동 약자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 확보를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현재 경기도 편의시설 안내 스마트앱 은 구글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 서 ‘경기도 편의시설 안내’로 검색하거 나 QR코드를 스캔해서 다운로드 가능하 다.
경기도장애인편의증진센터, 경기도청•경기도의회 합동… 광교 신청사 건설 현장 편의시설 점검 장애인·노인 등의 시설이용이 편리한지 에 대해 면밀하게 살폈다. 또 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은 현장에 서 미리 준공 전에 보수 할 수 있도록 신 경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경기도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에 서도 시간 되는대로 틈틈이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기술적 자문을 해 줄 것을 주 문하기도 했다. 광교신청사는 지하 4층 지상 25층, 복 합청사 전체 총면적 16만109㎡규모로 현 재 공정률은 98%를 보인다. 도의회는 내 년 1월경, 도청은 내년 하반기 입주를 목 표로 하고 있다. 특히 BF예비인증 최우 수를 받은 만큼 본 인증 또한 최우수인 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부 족한 부분을 채워 신청사를 방문하는 모 든 분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 했다.
▲경기도장애인편의증진센터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와 경기도청 요청으로 9월 28일 광교 신청사 공사 현장을 방문해 주요 시설의 장애인 접근성 여부를 점검했다.
경기도장애인편의증진센터(센터장 김 기호)에서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 회와 경기도청 요청으로 9월 28일 광교 신청사 공사현장을 방문해 본회의장, 상 임위 회의실, 장애인 화장실 등 주요 시 설의 장애인접근성 여부를 점검했다. 특히 신청사가 BF(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인증 최우수 예비인증을 받은 만큼 인증기준 준수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했 다. 이날 점검에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 위원회 방재율위원장과 김영준도의원이 참석했으며, 경기도청에서는 문정희복 지국장과 허성철장애인복지과장이 참석 했다. 경기센터에서는 이기표 편의증진 국장이 참석하여 편의증진법과 BF인증 기준에 대한 차이에 대한 개괄적인 브리 핑과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점검에서 김영준도의원은 휠체 어를 타는 장애인 도의원의 의정활동에 문제가 없는지 또한 도의회를 방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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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수단,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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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은 11•동 22개로 종합 4위
‘2021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폐막 바레인 마나마에서 12월 2일 부터 6일까지 5일간 열린 2021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 기대회가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 메달 14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22개를 획득하며 종합 4위를 기 록했다. 폐회식은 6일 오후(현 지시간) 칼리파 스포츠시티 육 상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차기 개최지인 우즈베키스탄에게 대 회기를 전달하는 것으로 대회
목에서는 이동호 선수가 금메 달을 획득하며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한 염준두, 박수한(이상 수영), 유수영, 지 상훈(이상 배드민턴) 등 대한장 애인체육회 기초종목 발굴 선 수들이 메달을 획득하며 향후 패럴림픽에서의 기대감을 높였 다. 또한 직전 대회인 2017 두바 이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 회에서 금 15개, 은 9개, 동 9개
(총 33개 메달)로 41명의 선수 가 7개 종목에 참가하여 종합 8 위를 기록한 것에서 더 선전했 다. 이번 대회에서는 42명의 선수 가 8개 종목에 참가해 그 중 35 명이 금 14개, 은 11개, 동 22개 (총 47개 메달)를 획득하여 종 합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특히 배드민턴과 역도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김경빈(수영)과 이상혁(육상)은 2관왕을 차지
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로 인해 선수단장 회의 및 팀 리더 회의를 온라인으로 진행 하고 전 경기를 무관중으로 운 영하는 등 방역에 힘썼다. 대회 종료까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2 월 8일 입국 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대응 조치에 따라 검 사 후 10일간의 자가격리를 실 [진솔 기자] 시했다.
▲폐회사를 하는 마지드라셰드 APC 위원장 ⓒ대한장애인체육회
를 마무리했다.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배 드민턴 남자 복식 지상훈-이정 수(이상 SU5)가 인도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누르고 금메 달을 획득했다. 유수영(WH2) 은 2020 도쿄 패럴림픽대회 금 메달리스트인 일본의 가지와라 다이키를 만나 세트스코어 2대 0(21-15, 21-11)으로 패해 은메 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신설된 태권도 종
▲폐회식에 참여한 대한민국 선수단 ⓒ대한장애인체육회
http://www.wheel-line.com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205번길 26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 323호
Tel. 031-734-1874 Fax. 031-735-1872 E-mail. wl1999@hanmail.net
▲배드민턴 유수영 선수 ⓒ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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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홍길동테마파크의 이면은? 실존 인물이 소설의 모티브는 될 수 있지만… 소설은 픽션 볼거리 많아도 곳곳에 장애인 불편시설… “개선해야” 한국 사람들에게 홍길동이라는 이름 만큼 익숙한 이름이 또 있을까? 관공서 에 비치된 민원서류 작성예시의 성명 란 에도 가장 많이 등장하기도 한다. 홍길 동이 한국인의 인식 속에 이렇게 확고하 게 자리 잡은 건 소설 ‘홍길동전’의 영향 일 것이다. 소설 속의 홍길동은 한때 가난한 백성 을 위해 싸우던 의적이자 신분제와 차별 에 항거했던 투쟁가로 그려져 있다. 그 러한 캐릭터가 조선시대 억눌려 살았던 민중들에게 청량제 역할을 함으로써 엄 청난 인기를 이어왔다고 볼 수 있다. 그러한 인기는 현대에도 꾸준히 이어 지고 있다. 지금도 홍길동을 키워드로 도서검색을 해보면 유아용 도서에서부 터 인문 서적에 이르기까지 수백 종류가 나온다. 아동용 도서만도 100종이 넘는 다. 저마다 원전을 각색하거나 목표 독 자층에 맞도록 스토리를 덧붙이기도 한 다. 아동·청소년용 도서일수록 대단한 위인으로 미화된다. 지금 사람들은 그 홍길동에 익숙해졌을 터이다. 전남 장성군 황룡면에 홍길동을 소재 로 하는 홍길동테마파크가 있다. 장성군 이 홍길동테마파크를 조성한 것은 소설 에서 한때 의적 행세를 했던 홍길동이 장성에서 태어난 실존 인물이었다는 이 야기와 함께 문화콘텐츠를 만들어냈다. 장성군은 황룡면 아곡리 425번지 주변 을 홍길동 생가 터로 추정하고 그 일대 23만㎡에 생가 및 산채 체험장과 기념관 등 테마파크 조성했다. 장성군은 한때 강원도 강릉시와 다투 었다. 홍길동을 서로 자기 고장 출신이
▲홍길동 생가 복원기념비라고 새겨져 있다. ⓒ소셜포커스
라며 고유의 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상표 권을 두고 법정 분쟁까지 일으켰다. 강 릉시에서도 홍길동 마스코트 공모 및 상 징물 제작 등 홍길동 이미지 구축에 수 년간 많은 공을 들였다. 2010년 어느 유력 일간지도 “홍보 위 해 역사 왜곡하는 지자체”라는 제목으로 여러 지자체의 문제를 제기했다. 장성 홍길동테마파크 조성에 515억원이라는 예산이 들어간 사실도 밝혔다. 홍길동이라는 인물이 서로 자기 고장 출신이라고 싸우면서 막대한 국민세금 을 들여 기념시설을 조성할 만큼 대단한 위인일까? 여기에는 많은 논란이 이어지 고 있다. 원작 소설에 등장하는 홍길동은 소년 의 나이에 도술을 이용해 풍운을 마음대 로 부리고 수시로 둔갑을 한다. 허수아 비에 숨을 불어넣어 자기와 똑같은 복제
▲홍길동 생가를 상상하여 지은 건물. 그러나 휠체어나 유아차는 입구에서부터 접근이 불가능하다.
인간을 만드는 등 황당무계한 행동을 이 어간다. 한마디로 실존 인물이 될 수 없 는 판타지 소설의 주인공이다. 실존 인 물이 소설의 모델이 되거나 모티브를 제 공할 수는 있지만 소설은 어디까지 픽션 (허구)이다. 장성군은 조선왕조실록 등의 고증을 거쳐 소설 속 의적 홍길동이 장성에서 출생한 실존 인물임을 밝혔다고 주장한 다. 그러나 실록에 나오는 홍길동은 권 력과 유착되어 나라를 어지럽힌 조직폭 력배의 두목이었다. 조선왕조실록 연산군 6년(서기 1500 년) 10월 22일자 기록은 다음과 같이 전 한다. 領議政韓致亨左議政成俊右議政李克 均啓 聞捕得强盜洪吉同不勝欣抃 爲民除 害莫大於此請於此時窮捕其黨 從之 내용은 이렇다.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이 함 께 아뢰기를 “듣건대, 강도 홍 길동(洪吉同)을 잡았다 하니 기쁨을 견딜 수 없습니다. 백성 을 위하여 해독을 제거하는 일 이 이보다 큰 것이 없으니, 청 컨대 이 시기에 그 무리들을 다 잡도록 하소서”하니 그대로 했 다. 얼마나 세상을 어지럽힌 도 적이었으면 그의 체포 소식에 삼정승이 함께 기쁨을 참지 못 했다고 했을까? 실록에 나오는 그 이후의 기 록들을 보면 관리들의 묵인 하 에 관청에서 행패를 부리는 등 안하무인으로 행동했고, 관명 을 사칭하면서 공물을 약탈했 다. 또한 당상관 지위의 엄귀손 이라는 든든한 배경을 두고 장 사를 했으며, 충청도 백성들이
떠돌이 생활을 해야 할 만큼 백성들을 괴롭히기도 했다. 또 실록에는 엄귀손이라는 사람이 공 금횡령 및 홍길동과 연루된 부정축재로 탄핵을 받고 옥중에서 사망하는 내용이 적나라하게 나와 있다. 따라서 역사에 나오는 홍길동은 부정축재자를 타도하 고 백성을 구휼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백성을 괴롭혀 부정축재를 조장하고 그 주인공이 된 것이다. 그리고 장성군은 홍길동은 실록에 나 오는 홍일동의 동생이자 홍순직의 아들 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남양홍씨 족보 에는 홍순직의 아들로 귀동과 일동만 나 와 있을 뿐 길동의 기록이 없다고 한다. 길동이 서자였기 때문에 누락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가설 이다. 실록에서도 홍길동과 홍일동이 형제 라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실록에서는 호조참판을 했던 홍일동은 洪逸童으로 기록하고, 강도 홍길동은 洪吉同으로 기 록했다. 실제 형제간이었다면 굳이 한자 의 동字를 다르게 썼을 이유가 없다. 그렇다면 소설 속의 홍길동은 탐관오 리와 부정축재자를 털어 백성을 구하고, 신분제 타파와 이상 국가 건설에 알려진 만큼의 노력을 했을까? 고어로 된 원소설에서도 백성을 진휼 한다는 내용은 자주 등장한다. 그러나 해인사 등 사찰(조선시대의 사찰과 승려 는 억불정책으로 약자에 속했음)이나 관 아의 공물을 빼앗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의로운 행위였는지 논란이 있다. 신분제 타파 등 민권운동에 대해서도 의문이다. 서자로서 호부호형을 할 수 없다는데 불만을 품은 것 말고는 별도의 활동이 없다. 조정에서 홍길동을 체포하지 못해 전전긍긍하자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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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으로 지어놓은 홍길동산채의 외부와 내부, 곳곳의 단차와 계단 등은 이동약자의 출입을 가로막는다.
조판서를 시켜주면 자수하겠다고 하여 병조판서가 된다. 그리고 곧 바로 임금을 만나 3천석의 식량을 달라 고 하여 이를 싣고 일당과 함께 조선을 떠난다. 이른바 ‘먹튀’를 한 것이다. 그리고 어느 섬나라에 도착하여 문제 의 율도국을 정복하는 내용이 나온다. 근처에 한 나라가 있으니 이름은 율도 국이라. 중국을 섬기지 아니하고, 수십 대를 전자전손하여 덕화유행하니, 나라 가 태평하고, 백성이 넉넉하거늘, 길동 이 왈, “우리 어찌 이 도중만 지키어 세 월을 보내리요? 이제 율도국을 치고자 하니 소견에 어떠하냐?” 정복하려는 이유가 중국을 섬기지 않 고 태평하고 넉넉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다. 또 섬나라 정착과정에서 원주민들을 사람 형상을 한 괴물이라며 살육하기도 한다. 어떤 사람들은 이를 두고 이상 국가를 건설한 영웅이라고 우긴다. 홍길동테마파크의 홍길동 생가 입구 에 서 있는 ‘홍길동생가복원기념비’에 는 장성군수의 이름으로 “자유인권 운동 의 선구자이며 만민평등 해상왕국을 건 설한 홍길동의 영웅적 삶을 추모한다” 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 또 테마파크 홈 페이지에는 “한국인을 대표하는 최초의 민중영웅”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나가도 너무 나갔다. 원소설의 주인공인 홍길동의 생애와 조선왕조실록에 나오는 홍길동의 행실 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라면 여기에 공감 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과정이야 어떻게 되었든지 이제 홍길 동테마파크는 장성군에서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었다. 그동안 막대한 국민
의 혈세가 들어갔고, 앞으로도 관리 및 유지에 많은 예산이 들어갈 수밖에 없 다. 지자체의 관광객 유치만을 위한 행 정상업주의가 낳은 결과이다. 어차피 국민의 혈세를 투입하여 개발 한 관광시설이라면 누구든지 차별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 나 휠체어를 타고 방문한 그곳은 그렇지 못했다. 그곳에 산재한 많은 시설들은 이동약자에게는 한결같이 접근을 허용 하지 않는다. 접근 가능한 곳이 있다면 홍길동전시관이 유일하다. 주차장에서 내리면 진입로에서 편의 점부터 만나게 된다. 그 편의점을 민간 인이 임차하여 운영하는지는 모르겠으 나 건물은 장성군 소유의 공공시설이다. 그러나 2개의 계단이 휠체어의 출입을 막는다. 장애인도 관광지에서 기념품을 사고 식사를 해야 하는데 그렇게 막아놓 으면 어떻게 하나? 홍길동생가 쪽으로 계속 올 라가면 중간에 화장실 건물이 보인다. 홍길동 산채가 연상될 만큼 통나무 벽에 초가지붕으 로 잘 꾸며져 있으며, 출입구의 경사로와 장애인용 용변시설 등으로 보아 이동약자의 이용 도 염두에 둔 것 같다. 그러나 이게 웬일인가? 도로 에서 화장실 건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단차를 넘어 야 한다. 한 뼘도 안 되는 그 단 차로 인해 휠체어 장애인은 장 애인용 화장실을 눈앞에 보고 도 접근할 수 없다. 계속 올라가면 ‘홍길동생가’ 로 꾸며놓은 전통한옥이 있다. 실제 생가는 아니고 가상의 생
가이지만 이 테마파크 내에서는 핵심시 설이 아닌가? 진입로의 요철노면, 계단 식 통로, 대문의 문턱 등으로 인해 휠체 어 접근은 전혀 불가능하다. 건물 안에는 홍길동의 동상 등 여러 가 지 조형물을 구경하고 한옥의 전통미를 느낄 수 있는 시설이 많다. 그렇지만 휠 체어를 탄 사람은 물론 유아차를 동반한 젊은 가족단위 방문객도 접근이 곤란하 다. 대문 앞까지의 진입로를 경사로 구 조로 한 것으로 보면 휠체어 통행을 고 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연석을 깔아놓은 노면의 심한 요철구조와 넘을 수 없는 문턱의 구조가 이동약자를 더욱 화나게 한다. 장애인을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그곳은 경사가 심한데다 자연 석 노면의 심한 요철구조까지 겹치고 사 이드에 경계석까지 없다. 휠체어 통로임 에도 불구하고 휠체어가 진입할 경우 전 복 또는 추락의 위험까지 겹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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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 근처에 활터가 있고 그 아래에 홍 길동 산채가 있다. 그 산채는 홍길동 도 적패들인 활빈당의 산속 주거 단지인 만 큼 다른 관광지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색다른 동네일 것이다. 홍길동테마파크 특유의 정서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그곳 역시 입구부터 계단구조인 데다 곳곳의 단차 및 산책로의 요철구조 등으로 이동약자는 또다시 소외되어야 한다. 이동권 불평등에 마음의 상처가 또 한 번 도진다. 홍길동테마파크에는 청백당이라고 하 는 한옥체험 숙박시설이 있다. 이 역시 휠체어 이용자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불 과 한 뼘도 안 되는 곳곳의 단차로 인해 이동약자는 여기에서도 차별의 가혹함 을 감내해야 한다. 툇마루나 섬돌 등 한 옥의 전통미를 살리기 위해 실내 접근용 경사로 설치에 어려움이 있다면 건물의 측면이나 뒷면을 활용하면 될 일이다. 공원 내 모든 시설은 문화재가 아니며 복원시설도 아니다. 현대에 와서 옛 모 습을 임의로 상상하여 설치한 것이다. 그렇다면 설계단계에서부터 무장애 개 념을 도입하였더라면 누구나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휠체 어나 유아차 등의 통행을 철저히 외면했 다. 홍길동테마파크는 장애인차별 테마 파크다. 대부분이 장애인 차별시설이다. 이러한 시설을 개선하지 않고 그대로 두 는 것은 법령에서 금지하는 장애인차별 행위다. 「장애인차별금지법」(약칭)에서 는 “장애인에게 정당한 편의 제공을 거 부하는 경우”에도 장애인 차별행위로 본 다. 그리고 “정당한 편의”란 “장애인이 장애가 없는 사람과 동등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설치 등 제반 조치 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장성군은 이러한 장애인차별 시설들 을 조속히 개선해야 할 것이다. [소셜포커스 조봉현 논설위원]
▲한옥체험 숙박시설인 청백당 역시 휠체어 통행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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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상상이 되고 현실이 되다” - 경기도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 겨울이 오면 누구나 하얀 꿈을 꾼다. 눈으로 하얗게 덮인 세상을 바라보고 상 상하며 예쁜 꿈을 꾼다. 겨울왕국을 꿈꾼 다. 지금 세상은 온통 코로나로 뒤덮여 있 다. 서로를 경계하고 있다. 사람들이 많 이 모여 사는 도시에서 겨울왕국을 꿈꾸 기는 쉽지 않다. 하얀 눈을 찾아 멀리 떠 나고 싶지만 사회 여건도 좋지 않고 이동 수단도 마땅치 않다. 겨울왕국의 꿈은 차 갑게 식어 버린다.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으면서 겨울의 꿈을 꿀 만한 장소를 찾았다. 경기도 부 천시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이다. 이곳 3층 상설전시에는 1960년대 만화 방 [땡이네 만화가게]를 재현해 놓았다. 누렇고 희미하게 비추는 전등 빛이 과거 로 돌아가는 타임머신이다. 어릴 적 살던 동네의 만화가게는 공부 에 방해되는 불량식품쯤으로 여겨졌다. 그래서 어린 시절에 부모님 눈을 피해 몰 래 가던 곳이다. 이 장소가 어린 시절의 추억을 소환했 다. 요즘 만화는 대부분 웹툰(webtoon) 형태로 당당히 탈바꿈했다. 상업성으로 도 높아진 위상은 물론이고, 대중문화의 중요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제는 건전식품쯤으로 변신을 했는데, 이곳에 역사가 되어 방문객을 맞이한다. 한국만화박물관은 기획전시장과 상설 전시장으로 나뉘어 있다. 1층과 3층은 기 획 전시와 만화영화상영관이다. 2층은 만 화도서관과 체험교육실, 3층 및 4층은 상 설전시관과 체험 공간이다. 3층 상설전시에서는 최초의 한국만화 로 일컬어지는 이도형 ‘만평’을 시작으로
한국만화의 원화와 희귀 단행본 등을 전 시하며 만화의 변천사를 보여 준다. 4층 의 체험 존(zone)은 ‘만화’를 매개로 관 람객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꾸며진 공간이다. 기획 전시는 “2021만화, #시대를 담
다”를 주제로 1950년대부터 1999년까지 만화로 시대의 삶과 풍경을 6개의 주제 로 구분하여 당시의 시대상을 이야기하 고 있다. 6개 테마는 ▶슈퍼 히어로를, ▶ 언제나 천진한 동심을, ▶투혼을, ▶변화 를, ▶판타지를, ▶청춘을 담아 구성했
▲박물관 입구에서 관람객을 맞이하는 뽀로로
다. 그 시대와 함께 울고 웃었던 장면을 볼 수 있다. 만화는 이렇게 당시의 시대상을 그려 내고 있다. 그 시대를 치열하게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진지하면서도 코믹하게 풍자해 놓았다. 만화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야기가 상상을 낳고 상상은 만화로 그려져 만화 속의 세계가 현실이 된다. 1965년에 그려진 “35년 후의 미래상”이라 ▼땡이네 만화가게
▲한국만화박물관 외부 전경
월간
1987년 9월 1일 창간 •회장·발행인 : 김광환
•편집장 : 염민호
제331호
2021년 12월 22일
•기자 : 윤현민•이동근•진솔
•발행처 :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22 이룸센터 3층 •등록번호 : 영등포 라 00280 •홈페이지 http://www.kappd.or.kr •E-mail : news@kappd.or.kr
대표전화:(02)796-4280 구독문의:(02)2289-4381
는 만화 한 장을 볼 때 저절로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만화 속 세상은 미래의 현 실을 예언하듯 증명하고 있다. 지금 코로나로 힘든 상황이지만 오늘 을 벗어나 미래의 꿈을 이야기하고 상상 해본다. 갈등도 분쟁도 없는 건강한 삶이 펼쳐지는 미래의 세상을 꿈꾸어 본다. 이 렇게 그려내는 50년 후 미래세대가 희망 으로 가득할 수 있도록…. 관람하는 중에 1층에서부터 3층까지 이동하는 전시장에서 목발을 짚은 지체 장애인을 포함한 세 명의 여성 장애인이 관람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중년의
FAX:(02)796-4281
본지는 신문윤리 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지체장애인과 나머지 두 명은 발달장애 가 있는 듯한 20대로 보였다. 그 중년의 여성은 자신이 알고 있던 시대를 이야기 하며 동행하는 분들과 까르르 웃고 즐기 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만화박물관은 이동에 불편을 겪는 장 애인이 수월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이동 경로와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도 움이 필요할 경우 전화할 수 있도록 안내 문이 부착되어 있다. 사회의 약자에 대한 편견과 이들을 외 면했던 시대를 넘어 나라가 발전하면서 지금은 사회의 약자에 대한 배려와 시설 이 잘 갖추어 지고 있다. 아주 고마운 일 이고 당연한 시대의 발전상이다. 아직도 사회 여러 분야에서 충분히 개 선되지 않은 측면이 작지 않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함께하고 경쟁하 는 사회가 진정한 선진사회, 선진 문화국가로 성장하는 것이 아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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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새롭게 준비하고 출발하는 달” - 서로를 격려하고 감사하며 한 해를 보내자
시간의 흐름은 덧없이 흘러 또다시 한 해를 보내는 계절이 돌아왔다. 코로나19 라는 전염병으로 2년 가까이 삶의 제약 을 받으며 살아왔다. 특히 장애인을 비 롯한 소외계층의 삶은 더욱 퍽퍽할 수밖 에 없었다. 평소 칭찬을 잘 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우리협회와 산하 시설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에게 진심을 담아 칭찬과 격려의 말 씀을 전해드리고자 한다. 어려운 시기에 정말 고생 많았다고, 힘든 시기를 잘 견 디어 주었다는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이 자리를 빌려 전해드린다. 우리협회는 타 단체나 기업체와 달리 전체 종사자의 모습이 과거와는 많이 달 라졌음을 느낀다. 협회와 산하 시설이 감당하는 역할은 대부분 장애인을 위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애인복지를 위한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묵묵히 제 역
할을 다해준 성실하고 착한 직원들이 있 었기에 우리 협회는 본연의 사명을 감당 하며 여전히 건재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대상황이 많 이 바뀌고 있다. 사람들의 가치관이나 삶의 방식도 큰 영향을 받았다. 어쩌면 더 개인주의가 심화되었고, 이 시대상을 반영하듯 산업구조나 문화의 양상도 변 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러나 개인주의가 심화된다고 해서 자신을 스스로 가두는 삶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활발하게 소 통하고 협력해야 한다. 가족 모임도 자 주 갖는 게 좋겠다. 가족이나 형제가 서 로 흩어져 살고 있다면 따뜻한 말 한마 디라도 서로 안부를 주고받는 게 좋다. 요즘 주변을 살펴보면 너무 바쁘게 살 고 있어서 일가친지들에 대한 소식조차 도 소원해진 것을 볼 수 있다. 연말연시 에 따듯한 마음을 담아 전화 한 통이라 도 주고받았으면 좋겠다. 우리 협회는 전국 조직 및 산하 시설 에 약 8천600여명의 종사자가 일하고 있 다. 다른 사기업체의 근무환경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장애인 복지를 향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우리는 청년의 마음과 열정으로 미래를 열어야 한다. 이 기회 에 청년을 위한 3S를 주제로 이야기하고 자 한다.
먼저 안전(Safe)하게 일해야 한다. 이 안전은 본인의 건강이 가장 중요함을 강 조하는 것이다. 육체적인 건강도 중요 하지만, 윤리적인 건강함 그리고 사회의 일반적인 정서에 반하지 않는 균형 잡힌 삶이 중요하다. 두 번째로는 항상 공부(Study)하는 자세로 배우고 익혀야 한다. 요즘 사회 는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신기술과 새로 운 문물이 쏟아지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 다. 자신의 분야에서 몰두하다보면 자칫 지식의 불균형이 올 수도 있을 것이며, 빠른 정보 습득도 중요할 것이다. 특히 우리는 자본주의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 요하고 적극적인 도전정신으로 살아야 할 필요가 있다. 자본주의에 대한 풍성 한 상식은 자신의 물질적인 자유를 갖게 해줄 것이다. 세 번째로는 절약(Saving)하고 근 검절약해야 한다. 코로나19 상황을 헤 쳐 나가는 동안 기형적인 부동산 폭등 을 겪고 있다. 또한 젊은 세대가 결혼하 여 가정을 꾸릴 수 없는 환경이 심화되 는 등 삶이 퍽퍽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이로 인해 당장의 삶을 즐기자는 욜로 (YOLO : you only live once)문화가 팽창하고 있다. 그러나 젊은 세대는 자 신의 씀씀이를 통제하고 계획적인 생활 을 해야 한다. 의학의 발전으로 질병에
쉽게 노출되지 않고 장수하는 시대가 되 었다. 미래의 삶을 위해서 균형 잡힌 자 산 관리도 하나의 삶의 지혜가 아닐까 한다. 어느덧 2021년을 마무리하는 12월을 보내고 있다. 한 해를 마감하는 달이지 만, 더 중요한 것은 12월이야말로 새롭 게 출발하는 달이다. 어쩌면 12월은 가 장 바쁜 달이다. 한 해를 마무리 하지만 새롭게 바뀐 1월을 미리 준비하는 달이 어야 한다. 그래야 1월을 힘차게 다시 시 작할 수 있다. 다가오는 2022년은 숫자 2가 세 개나 들어 있는 해다. 인생에서 다시 오지 못 할 새해를 맞이하면서 삶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올해를 잘 마무리 하자. 코로나19로 인한 역경의 시간을 지내 면서 비로소 우리는 인생을 생각하게 된 다. “365일 푸른 하늘이면 사막이 된다” 는 말이 있다. 때로는 거센 폭풍우와 혹 은 얼어붙는 강추위의 나날이 지난 이후 에야 평온했던 일상의 고마움을 깨닫는 다. 지나간 한 해도 참 고생 많았다는 격 려의 마음을 담아 본다. 무엇보다 힘든 상황을 지나오면서 서로를 향한 관심과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 다. 새해에는 가정과 일터에 행복과 감 사가 넘치는 희망 가득한 한 해가 되기 를 간절히 기원해본다.
까 싶다. 전시관과 체험관을 다 관람하 고 영화관 앞에서 기다렸다. 만화영화 [태일이]는 3시40분에 시작되었다. 애니 매이션 [태일이]는 대한민국 근대화 과 정을 보여준다. 줄거리는 그 시대 핵심 산업이었던 섬유산업의 어두운 이면을 그려 내고 있다. 주인공이 살았던 시대는 “우리도 한 번 잘 살아 보세”라는 기치 아래 부국(富 國)을 부르짖었다. 경제적 가치가 다른 가치보다 우선시되던 시대였다. 가진 자 와 없는 자의 차이가 극명한 사회였다. 빈부의 격차뿐 아니라 없는 자의 인간적
권리도 무시되던 때였다. 지독하게 가난했던 나라… 지독한 가 난에서 벗어나려는 무지한 민초들의 처 절한 몸부림이 가진 자의 이기적인 영욕 때문에 희생되던 시대였다. 태일이는 지켜지지 않고 있는 근로기 준법을 알게 되면서 노동자의 노동환경 을 개선하려고 헌신했다. 이루지 못한 꿈을 분신으로 대신한 20대 청년의 모습 에 눈물이 맺혔다. 올바름은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던진 태일이는 요즘의 노동운동과는 본질적 으로 궤를 달리하는 진정한 노동자였고 사회의 개혁을 꿈 꾼 선각자였다.
만화자료를 수집하고 보존하여 만화의 문화적•예술적 가치를 증대시키고 문 화유산으로 전승하고자 마련한 공간이 다. 이곳에서는 만화를 그리는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꿈을 꿀 수 있는 만화왕국이다. 어쩌다 우연히 방문했지만 이곳 만화 박물관은 별나라였다. 소중하게 자신의 꿈을 간직할 수 있는 꿈나라였다. 코로나19는 델타 변이에 이어 오미크 론까지 변신을 거듭하며 우리 삶을 괴롭 히고 있다. 여전히 코로나 팬데믹 상황 이지만 하루 정도 만화박물관에 시간을 들이면 좋겠다. 자신을 이야기하고 지금
번 상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어른에게는 빛바랜 추억에 물들게 하 고, 아이에게는 즐겁게 상상하며 하얀 꿈을 꾸며 현실이 되게 하도록….
인 삶과 노동자가 누려야 할 최소한의
한국만화박물관은 사라져 가는 우리
이 시대를 견디어 낸 미래의 현실을 한
[소셜포커스 양우일 객원기자]
▼전시장에서 만난 장애인 일행의 모습
▼한국만화박물관 내부
▣ 한국만화박물관 찾아 가는 길 ▶대중교통: 서울 전철 1호선 송내역 하차 후 버스 7번, 37번, 53번, 96-1 번 타고 영상문화단지역 하차해서 걸어서 약 5분. / 서울 전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 5번 출구로 나오면 걸 어서 약 1분 ▶자가용: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중 동IC에서 삼산체육관역 방향 1분
김 광 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