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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동반자, 사회변화의 주역이 되어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지장협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02)796-4280 www.kappd.or.kr

2017년 7월 287호

특집

뉴스

뉴스

국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 취임식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장에 손영호 지장협 부회장 추대

전북권익옹호센터 선정 김형곤 협회장

장애인 워터파크 개장 ‛모건의 영감 넘치는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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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 취임 장애인 인권 향상, 정치세력화, 장애인 단체의 쇄신 등 강조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 협회 김광환 중앙회장이 17일 A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 서 제8대 회장 취임식을 갖고 ‘지장협의 도약’을 알렸다. 김 회장은 지난 5월 31일 치 러진 제8대 중앙회장 선거에서 참석대의원 409명 중 308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취임식에는 심재철, 양승조, 이상민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 관계 인사들과 장애인단체장 및 지장협 17개 시·도협회장, 230개 시·군·구지회장, 산하 장 애인복지시설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김광환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 리나라 최대 장애인단체인 지 장협이 다시 한 번 구두끈을 다 잡아 매고 새로운 장애인 운동 을 펼쳐 나가야 할 때”라며 “장 애인이 하는 일은 공정하고 신 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 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장애인운동을 직 접 체험하며 느낀 진리는 장애 인이 편하면 모두가 편하다는 것이었다”며 “아직도 미완성 단 계에 있는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해 올바르고 정당하게 제도 개선과 정책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장협이 앞으로 공익 단체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 려갈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보 내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광환 회장은 ▲ 중앙회 운영의 투명성 강화 ▲ 중앙회장 소환제도 마련 ▲지 방조직의 운영지원 방안 마련 ▲장애인 의회정치대학 운영 ▲지체장애인 종합연수원 마련 등의 공약을 실현하겠다는 강 한 의지를 내비쳤다. 지장협 고문으로서 취임식에 참석한 심재철 의원은 “지장협 의 비전 중 장애인 정치세력화 에 눈길이 간다”며 “좋은 인재 를 길러 달라”고 기대감을 표 했다. 장애인단체장들도 김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연대의 뜻을 밝혔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이병 돈 상임공동대표는 “장애인복 지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장 애인단체가 단결해야 한다”며 “지장협이 나서서 화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편 김광환 회장은 서울시 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회

전북지장협,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선정 오는 9월 개소 공식활동… 맞춤형 권리구제 기대 전라북도는 7월 4일 도 장애 인권익옹호기관 운영기관으로 전라북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 장 김형곤)를 선정했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 인복지법’ 개정에 따라 장애인 학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개인별 맞춤형 권리구제를 통한 장애인 인권 증진을 목적으로 각 시・도에 설치토록 하고 있다. 장애인권익옹기관은 앞으로 ▲장애인 학대 신고접수, 현장 조사 및 응급보호 ▲피해 장애 인 등에 대한 상담 및 사후관리

▲장애인 학대 예방 관련 교육 및 홍보 ▲장애인학대사례판 정위원회 설치·운영 등 지역 내 장애인 학대 예방과 관련된 역 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이번 운영기관 선정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전라북도

장, 제7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을 역임했다. 이번 취 임식을 시작으로 향후 4년간 한

국지체장애인협회를 이끌어 나 가게 된다. <2면에 계속>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설치계 획을 수립하고, 공개모집 공고 (6.9~6.26), 선정심사위원회 구 성·심사(7.3) 등의 절차를 진행 했다. 심사위원들은 전라북도지체 장애인협회가 인권 관련 활동 경험이 많고, 시・군 지회나 유

시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김형곤 협회장은 “앞으로 장 애인권익옹호기관을 성공적으 로 운영해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전라북도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인력 채용 및 종사자 교육, 시설

관기관과의 네트워크가 우수했 으며 자체예산을 편성하고 지 침 외의 보조인력을 추가로 제

리모델링 등 철저한 준비 작업 을 거쳐 9월에 공식 개소할 예 정이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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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87호

특집 FEATURE ARTICLES Voiceye Saeboram Voiceye Saeboram

제8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취임식

▲ 김광환 중앙회장의 취임사.

▲ 심재철 국회부의장의 축사.

▲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의 축사.

▲ 이상민 국회의원의 축사.

▲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이병돈 상임대표의 축하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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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COMPREHENSIVE NEWS

2017년 7월 2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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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호 지장협 부회장,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장 추대 “장애계 교류 및 장애인 고용에 적극적으로 노력”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손영호 부회장이 한국장애인고용안정 협회 제9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장고협은 7월 3일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2017년도 임시대의 원 총회를 개최해 제9대 회장으 로 본 협회의 손영호 이사를 추 대했다. 손영호 회장은 앞으로 2020년 5월 14일까지 장고협을 이끌게 된다. 손 회장은 수락연설에서 “경 청의 리더십을 통해 장애계 관 련 단체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장애인 고용과 안정을 위해 적 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포부 를 밝혔다. 또 취임사를 통해 “협회가 추 구해야 할 궁극적인 목표는 장 애인의 생활 안정을 통한 행복 추구”라며 “장애인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협회의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손영호 신임회장은 먼저 장 애인의 차별 없는 고용환경 조 성을 위해 장애와 장애인고용 인식개선에 노력하겠다고 강 조했다. 다음으로 장애인고용 관련 연구와 정책 개발, 모니 터링을 통해 정부 주도로 장애 인고용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 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민관을 아우르 는 협조체계를 구축해 정책 개 발과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손영호 회장은 그 동안 한국 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 로서 우리나라 장애인고용 정 책 발전과 실천을 위해 활동해 왔다. 20년 넘게 장애인 단체에 서 활동한 경험을 자산으로 장 애인고용 촉진 정책과 접목시

켜 장애인의 현실을 개선하는 다양한 성과를 냈다. 2015년에 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사업인 ‘카페 꿈틀’을 교육청 본청에 개 소하고 동대문도서관점, 서울 시교육연수원점에 오픈하며 장 애인고용 창출을 현실화하는 추진력을 보였다. 지체장애 및 지적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해 자립을 지원하며 장애인 인식 개선에도 기여했다. 한편 손영호 회장은 연세대학 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치행정리 더십을 전공했고 한국지체장애 인협회 부회장, 한국장애인고 용공단 고용촉진이사, 한국지 체장애인협회 서울시협회장 및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 관 관장 등을 역임했다. 장애인당사자로서 장애인복 지 증진과 사회통합에 헌신한 공로로 2014년 자랑스런 지체

▲ 제9대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장으로 추대된 손영호 회장이 수락 연설을 하고 있 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이 손영호 회장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장애인 대상(국회의장상 표창) 을 수상했으며 국무총리 표창,

경상북도 도지사 표창 등을 받 았다.

지장협, 충남지역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강사 22명 양성 도내 학생, 공무원 및 지역주민 대상 장애인식개선 강사 활동 예정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 장 김광환, 이하 지장협)는 보 건복지부 지원 사회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충남지역에서 6월 8 일부터 7월 7일까지 장애인 인 식개선교육 강사양성과정 신규 교육을 진행했다. 지장협은 이 번 교육을 통해 총 22명의 강사 를 양성했다. 지장협은 강사 양성을 위해 충남지역 사회복지시설 및 단

체, 유관기관 실무경험이 있는 참가자를 선발해 총 40시간의 이론과 실기교육을 진행했다. 또 별도의 평가절차를 통해 파 견강사 활동 자격을 부여했다. 특히 이번 강사양성과정 신규 교육에는 장애인 당사자 12명 이 참여해 교육과정에 적극적 인 태도로 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장협 측은 이들이 향 후 장애인 강사로서 감수성과

재능을 활용한 차별화된 인식 개선교육을 해 나가기를 기대 하고 있다. 한편 이번 강사양성과정을 마련한 지장협 관계자는 “전문 성 있는 강의와 실기교육이 이 루어져 교육 만족도가 높았다” 며 “신규교육을 통해 강사들이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 했다.

▲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강사양성과정 신규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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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COMPREHENSIVE NEWS

2017년 7월 2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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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정책 열린포럼

‘활동지원 수가 인상’ 등 정책 제안 활발 김부겸 장관 “장애인 행정서비스 지원 노력할 것” 국민인수위원회는 6월 20일 세종로 광화문1번가에서 ‘장애 인 정책 : 대한민국 5%의 목소 리’ 열린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소수 장애 인의 의료비 지원, 일자리, 이동 권, 장애여성, 활동지원제도를

주제로 다양한 정책 제안이 쏟 아졌다. 먼저 한국신장장애인협회 이 종현 대구협회장은 내부 장애인 의 의료비 감면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신장장애 인은 주 3~4일 정기투석을 해야

한다”며 “산정특례로 의료비의 10%를 부담하지만 정기투석과 별도의 약값까지 지출하면 가계 부담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신장, 심장장애 등 질 병과 장애를 동시에 가진 내부 장애인을 위한 의료비 감면이

시급하다”며 “10% 산정특례 본 인 부담을 암과 같은 중증질환 처럼 5%로 감면해 달라”고 제안 했다. 다음으로 마포장애인자립생 활센터 김동희 소장은 장애인활 동지원제도의 낮은 수가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수 가 인상을 요구했다. 김 소장은 “현재 1시간 서비스 수가는 9240원에 불과하다”며 “야간이나 휴일에 사용할 경우 가산 지급되면 받을 수 있는 일 수가 줄어 밥을 못 먹는 경우도 생긴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급여제가 아닌 시간제로 적용해 야간, 평일에 관계없이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고 밝혔다. 또 모든 활동지원서비스의 수 가가 동일하기 때문에 최중증 장애인의 경우 매칭이 어렵다는

점도 꼬집었다. 서비스 내용이 나 강도에 따라 단가를 차등지 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복지대학교 강동욱 교수 는 일자리 정책의 중요성을 강 조하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업 무 중 취업 지원을 10배 이상 강 화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날 열린포럼에는 김부겸 행 정자치부 장관이 참석해 장애인 들의 발언을 청취했다. 김 장관 은 “행정자치부에서도 행정서비 스로 지원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장애인 단체와 대화하고 노력하 겠다”고 말했다. 열린 포럼을 통해 제안된 정책 은 부처별로 선별 과정을 거쳐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되며, 문 대통령은 8월 말 광화문에서 정 책 제안자를 만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 국민인수위원회에서 개최한 장애인 정책 열린포럼에서 다양한 정책 제안이 쏟아졌다.

초록여행, 교통약자 여행지원 3만명 돌파 “교통약자의 행복한 여행 위해 노력할 것” 기아자동차 대표 사회공헌활 동 ‘초록여행’의 여행지원을 받 은 교통약자 가족이 3만명을 돌 파했다. 기아자동차는 6월 27일 경기 도 광명 도덕산 캠핑장에서 초 록여행 3만번째 고객인 김정화 씨에게 서프라이즈 기념품으로 초록여행 경비지원 여행 상품 권을 전달했다. 기아차의 교통약자 여행지원 사업 초록여행은 2012년 6월 출 범 이후 약 5년 만에 누적 3만명 을 넘어섰다. 초록여행 사업은 경제적 여건 이나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 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향상 시키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

다. 교통약자 및 그 가족들에게 가족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면허가 없어 직접 운 전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 운 전기사를 지원하며, 소득수준 이 낮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 상위계층 등에게는 소정의 유 류비도 제공하고 있다. 3만번째 고객으로 선정된 김 정화 씨는 “가족이 함께 고향을 방문하기 위해 초록여행을 신 청했는데 3만번째 주인공이 되 었다”며 “앞으로도 초록여행이 장애인의 삶에 잠시나마 여행 이라는 여유를 주었으면 좋겠 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현재 서울, 부산,

▲ 기아자동차는 6월 27일 초록여행 3만번째 고객에게 서프라이즈 기념품을 전달했다.

광주, 대전, 성남 총 5권역에 서 13대의 차량을 활용해 초

중증장애인 창직전문가 양성 장애인공단, 한국창직협회와 직업영역개발 협력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직업 영역개발 분야 전문인력 확대

디어를 바탕으로 재능과 역량 에 맞는 직업·직무를 발굴해 기

문가 양성을 통해 장애인 직업 영역을 효과적으로 개발·확대

를 위해 한국창직협회와 함께 창직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창직전문가란 창의적인 아이

존에 없던 새로운 직업이나 직 무를 노동시장에 보급하는 전 문가를 말한다. 공단은 창직전

할 수 있는 동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록여행을 운행하고 있으며 차 량 예약 및 각종 이벤트 신청

은 초록여행 홈페이지(https:// greentrip.kr)에서 하면 된다.

단순 직무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은 장애인의 경우 급변하는 고용시장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더욱 어렵다”며 “이들을 위한 새로운 직업영역이나 직무개발 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향후 5년간 700만개 일자리가

사라지고 대부분의 일자리가 컴퓨터 또는 스마트기계로 대 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며 “장애인들에게 일자리에 대 한 불안감이 아닌 오히려 새로 운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는 자신감을 주기 위해 창직전 문가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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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COMPREHENSIVE NEWS

2017년 7월 2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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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

“여성장애인 가정폭력, 이제 그만” 가정폭력 근절 위한 ‘여성장애인 기본법’ 제정 촉구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이하 여 장연)은 7월 6~7일 1박2일에 걸 쳐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제 16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를 개 최했다. 전국의 다양한 유형별 여성 장애인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 데 열린 이번 대회는 ‘여성장애 인 가정폭력 인식하GO! 관심 갖GO! 행동하GO!’를 슬로건 으로 내걸었다. 대회에 참가한 여성장애인들 은 가정폭력 없는 세상에서 안 전하게 살 권리를 강력히 요구 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 담긴 요구는 ▲가정 폭력 근절 위한 실효성 있는 법 개정 ▲피해 실태조사 ▲여성 장애인 가정폭력 상담소와 쉼 터 설치 ▲폭력 가해자 엄중 처

벌 ▲여성장애인기본법 제정 등이다. 여장연 강경희 상임대표는 대 회사를 통해 “가정폭력은 무거 운 주제이지만 부딪쳐야 한다” 며 “여장연은 여성장애인 스스 로 행복하다고 느끼는 세상이 올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 다. 대회 개회식에서는 여장연은 여성장애인의 인권 향상과 복 지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상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자랑스런 기관상은 부산 사랑 의 집이 받았고, 자랑스런 활동 가상은 대전여성장애인자립생 활센터 유승화 소장과 청주여 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박성례 소장이 받았다. 또 자랑스런 여 성장애인상은 전남여성장애인

▲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이 제16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 ‘여성장애인 가정폭력 인식하GO! 관심갖GO! 행동하GO!’를 개최했다.

연대 최인순 회원이 수상했다. 이어서 저녁 축제마당 시간에 는 가정폭력을 주제로 지역별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가정폭 력에 대한 다양한 상처를 표현 하며 저항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이 어졌다. 그 결과 블랙라이트를 이용해 여성장애인의 가정폭력 을 그림과 글로 나타낸 광주지 부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한국청각장애여성

회의 난타연주가 차지했다. 장 려상은 플래시몹을 보여준 전 남지부와 가정폭력에 대한 내 용을 개사해 노래한 부산지부 가 받았다.

휠체어 사용 장애인 전문 의류브랜드 ‘롤핏’ 런칭 앉은 자세에서도 편안한 캐주얼의류 에스지패션텍이 국내 최초 로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의류 브랜드 롤핏(Roll-fit)을 론 칭했다. 장애나 질병 등의 이유로 일 상적으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수면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16시간 정도 휠체어에서 생활한다. 그런데 모든 의류는 선 자세를 기준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휠체어 사용자에게 기 성복은 잘 맞지 않는다. 롤핏은

이러한 불편함을 조사하고 연 구해 앉은 자세에서도 편안한 캐주얼의류를 제작했다. 지난해 에스지패션택 임재문 대표는 산업자원부의 글로벌전 문기술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 돼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캐주 얼웨어를 본격적으로 개발하 기 시작했다. 이어서 대구가톨 릭대학교 패션디자인과 양정은 교수 연구팀과 산학협력을 통 해 브랜드를 론칭하는 결실을

맺었다. 현재 롤핏의 모델은 국가대 표 장애인탁구 선수로 활약하 고 있는 김정길, 서수연 선수 가 맡아 멋스러움을 극대화하 고 있다. 한편 휠체어 장애인용 의류 롤핏 제품은 홈페이지(www. rollfit.co.kr)에서 주문할 수 있다. 휠체어 사용자 전문 의류 브랜드 (ROLLFIT) 홈페이지. ⓒ에스지패션텍 ▶

장애인연금 기초급여 30만원까지 인상 초급여는 소득 하위 70%에 해 당하는 사람에게 매월 일정 금 액을 지급하고 있다. 이 일정 금액은 지난해 기초급여액에 소비자 물가변동률을 반영해

정하도록 하고 기초연금법에 따라 기준금액이 고시되면 그 기준금액을 지급액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2017년 산정된 기초급 여액이 기초연금법에 따른 기 준연금액과 같은 20만 6050원에 그치고 있어 현재 급여 수준으 로는 중증장애인의 빈곤 완화

효과가 미흡하다고 오 의원은 지적했다. 오 의원은 “현재 지급되는 장 애인 연금액은 생활안정과 복 지증진을 위해서는 턱없이 부 족하다”며 “기초급여액 산정방 식을 개선해 기초급여를 더 늘 려야 한다”고 개정법안 발의 배 경을 설명했다.

건보공단은 7월 5일 청각장애 인 검진대상자를 위해 수화언 어 콘텐츠를 제작해 건강iN 홈 페이지(http://hi.nhis.or.kr) 에 게시했다. 수화언어 콘텐츠는 건강검진

비용, 절차 등의 내용과 문진표 작성방법, 문진표를 작성해 즉 시 출력할 수 있는 작성 가이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문진표 작성 프로그램은 기 존 종이 문진표 서식의 글자를

제대로 인지하기 어려운 청각 장애인을 위해 프로그램상에 서 직접 문진표 작성이 가능하 도록 수화 동영상을 통해 지원 한다.

오제세 의원 ‛장애인연금법’ 개정안 대표발의 중증장애인 기초급여액을 2019년까지 국민연금 가입자 평 균소득액의 15% 수준인 30만원 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 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7월 6일 이 같은 내용의 ‘장애인 연금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 의했다. 현행 장애인 연금제도 중 기

건보공단, 수화 서비스 시작 청각장애인 검진 접근성 확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 공단)이 청각장애인 검진대상

자를 위해 수화언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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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COMPREHENSIVE NEWS

2017년 7월 2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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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각 지역 장애인 기능명장 906명 입상 오는 9월 전국대회서 최고 명장 선발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2017 년도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가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됐다.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역 내 우수한 기능 장애인을 발굴·육성하고, 기능 수준 향상 과 직업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17개 시·도의 한국폴리텍대 학 및 공업고등학교 등에서 치 러진 이번 대회는 CNC선반 등 20개 정규 직종과 바리스타 등 12개의 시범 직종, 그림 등 2개 의 레저 및 생활기술 직종 경기 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합산 총 377 개 직종에 2854명이 참가해 선의 의 경쟁을 펼쳤다. 이중 금상 337명, 은상 324명, 동상 245명으로 총 906명이 수상 의 영광을 누렸다. 이에 따라 지 난해에 이어 900명 이상의 선수

가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입상자 중 정규 직종의 경우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은 20만원씩 상금을 전달했으며 시범 직종과 레저 및 생활기술 직종의 경우 금상 30만원, 은상 20만원, 동상 10만원씩을 각각 지급했다. 또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입상일로부터 2년간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실기 시험 이 면제되며 직종별 금상 입상 자에게는 오는 9월 19일부터 22 일까지 부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제34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 회 참가자격을 부여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 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 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가 공동 주관했다. 2017년도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됐다. Ⓒ한국장애인 고용안정협회 ▶

“장애인 문화향유권 보장하라” 지장협,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요구 장애인의 문화향유권 보장을 위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 치가 필요하다는 성명서가 발 표됐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 장 김광환, 이하 지장협)는 7월 11일 ‘대한민국 헌법이 명시한 문화향유권을 장애인에게도 보 장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 표하고 문화재청에 후속 절차 진행을 요구했다. 성명서에서 “장애인은 헌법 에 엄격하게 보장된 기본적인

행복추구권 및 평등권마저 외 면당하고 있다”며 “비장애인에 비해 문화・여가를 즐기기 어려 운 환경에 놓인 250만 장애인에 게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심 신을 치유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시설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국립공원의 가치를 높이고 장애・비장애인 모두에 게 천연문화재에 대한 접근・향 유의 기회를 공정하게 제공해 야 한다는 취지의 중앙행정심 판위원회의 현명한 결정을 두

손 들어 환영한다”며 “오색케이 블카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

인재근 의원,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률안을 7월 3일 대표 발의했다. 인재근 의원이 선관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9 대 대선 당시 설치된 전국 3500 개 사전 투표소 중 절반이 넘는 1831곳이 지하나 2층, 3층에 투 표소가 설치됐다. 문제는 다수

등이 지장협 사무실을 방문했 다. 이들은 오색케이블카 설치 와 관련하여 지장협이 성명서 를 발표하고 성원을 보내준데 대해 지역주민을 대신해 감사 의 뜻을 표했다.

▲ 지장협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약자·장애인 배려 투표소 설치 추진 장애인 및 노약자를 배려한 투표소를 설치하도록 명시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투표소의 접근성을 높여 국민 의 참정권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

는 자연환경과 더불어 장애인 과 비장애인이 상생하는 문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이날 김진하 양양군수와 김 흥수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장, 이도상 강원협회 양양군지회장

의 투표소에 승강기가 없었다 는 점이다. 인 의원은 “현행법에는 장애 인 및 노약자를 배려해 투표소 를 설치해야 한다는 규정이 없 다”며 “투표소의 위치와 관련한 세밀한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인 의원은 유권자의 투표 편의를 증진하고 투표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사전투표소를 증설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 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사전투표소 는 읍·면·동 당 한 곳씩 설치가 가능하다. 군부대 등을 제외하 고는 2곳 이상 설치할 수 없도 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투표소는 건

물의 1층 또는 노약자·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갖춰진 곳에 설치하도록 하고, 부득이한 경 우 이동식 투표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고 명시했다. 더불어 기존 군부대 밀집지역 에 설치할 수 있었던 사전투표 소를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공 항·항만·철도역 등의 시설에도 추가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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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라북도지체장애인협회

김형곤 협회장

전라북도지체장애인협회

전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 수탁 “도내 장애인 인권 침해 예방과 인권 수준 향상이 목표” Q.전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을 수탁하셨습니다. 권익옹호기관 을 수탁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 니까? A.지난해 전라북도에서 남원 평화의 집 인권유린사건, 김제 식당 임금착취사건, 삼례나라 슈퍼 재심사건 등 장애인 인권 관련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슈화된 사건뿐만 아니라 세상 에 알려지지 않는 장애인 인권 침해 사건은 파악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실정에도 불구 하고 전북에는 장애인인권을 보호하는 전문기관이 없습니 다. 전라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 관은 장애인 상담, 권리 구제, 피해회복 지원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입니다. 지장협이 나서야 할 때라고 판 단했습니다. Q.권익옹호기관을 수탁하기까 지 그 동안 전북에서 장애인 인 권증진을 위해 어떤 활동을 펼 쳐 오셨는지요? 수탁하기까지 의 과정을 설명해 주십시오. A. 우리 지장협에서는 전국 시· 도협회에 인권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북지장 협도 14개 시·군 지회 인권위 원을 선임했고, 본인 또한 전북 인권위원회 위원으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인 권과 관련해서 전북 인권위원 회 거버넌스(governance)에도 참여했습니다. 지난해에 전라 북도는 장애인인권팀을 설치하 여 신속하게 학대 받는 피해 장 애인 권리구제를 할 수 있는 근 거를 마련했습니다. 저는 전라 북도지체장애인협회 대표로서 협회 내 인권강화와 전라북도 인권행정 및 인권의식 확산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Q.권익옹호기관 개관은 언제이 며, 현재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 지요? A.오는 9월에 공식적인 개관 식을 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전 체 운영 계획과 세부 일정을 조

율하고 있습니다. 권익옹호기 관 주변에 도청 및 경찰청, 발 달장애인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이 있어 협조체계를 용이하게 구축할 수 있습니다. 전용면적 200㎡ 사무실을 확보했고, 시설 보강, 직원채용, 직원역량교육 등을 실시 할 예정입니다. 차질 없이 장애인 권리구제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Q.전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조직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A.전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형식은 전라북도지체장애인협 회 부설기관이지만, 운영에 있 어서는 실질적 독립성을 보장 하고자 합니다. 기관장과 권리 구제팀, 교육행정부서, 학대사 례판정위원회로 조직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기관장은 본인 이지만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 는 인권지킴이의 역할과 기능 에 충실하고자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여 맡길 생각입 니다. 권리구제팀은 신고 접수, 상담, 현장조사, 응급조치, 피해 자 권리 회복 등 업무 등을 합 니다. 전라북도장애인권익옹호 기관은 기관장 1인, 권리구제팀 2인, 교육행정 담당 1인, 총 4인 이 상근합니다. Q.앞으로 전북장애인권익옹호 기관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게 되나요? A.도내에서 발생하는 학대 피 해자 권리구제와 차별조사 및 시정이 주요 과제입니다. 장애 인학대를 근절하고 도내 장애 인 인권보장 최 일선 전문 기관 으로서 역할을 해야 합니다. 신 고접수, 현장조사. 응급조치를 통해 신속한 권리구제를 해야 하고, 피해 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한 사후 관리 지원을 해서 피 해 회복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재발 방 지를 위해서는 사후 모니터링 을 해야 합니다. 인권침해는 일 어나서는 안 됩니다. 사전 예방 이 매우 중요합니다. 2016년 장

애인인권센터 사례보고 자료에 의하면 장애인학대 사건 가해 자는 기관종사자와 이웃 또는 지인, 가족들 순입니다. 이들에 대한 인권 상담 및 교육, 지역 사회 인권 문화 확산을 위한 홍 보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라북도 장애인 차별 금지 조례에 있는 차별 상담 및 조사 구제활동 역할도 해야 합니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 복지법에 근거한 업무 수행을 하면 됩니다. 장애인 차별에 관 한 권리 구제 역할은 장애인복 지법에 없습니다. 향후 타 광역 시도에도 유사 사례가 발생할 듯싶습니다. 이 부분은 논란의 소지가 매우 많습니다. 향후 법 률과 조례를 개정해야 합니다. Q.기관을 수탁했지만 기관을 운 영하는 예산은 충분치 않은 것 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략 예산 은 얼마이며, 적은 예산으로 어 떻게 효율적인 활동을 펼칠 것 인지요? A.전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해야 할 일은 매우 많습니다. 도 내 장애인 인권이 매우 취약합 니다. 현재 국비・도비 및 협회 자체 예산을 포함하여 약 1억1 천만원으로 하반기 운영을 해야 합니다. 중앙장애인권익옹호 기 관이 올 초에 개관했지만 턱없 는 예산 부족으로 인력충원과 시스템 구축 등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 실정도 비슷합니다. 위 에 열거한 활동을 제대로 수행 하기 위해서는 조직을 권리구제 팀, 사후지원팀, 교육홍보팀, 행 정지원팀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인원은 최하 8인 이상입니다. 지금 현재의 예산으로는 유능 한 인재를 채용할 수 없습니다. 지역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인 권침해 최 접점에 있습니다. 전 라북도지체장애인협회와 14개 시・군지회 104명의 인권위원들 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 여 예산 부족으로 인한 한계를

▲ 전라북도지체장애인협회 김형곤 협회장

극복하고자 합니다. Q.전북 협회장님이 생각하는 인 권이란 무엇인가요? A. 인권은 나의 꿈을 이루기 위 한 삶의 좌표입니다. 마치 교통 신호와 같습니다. 수많은 교통 신호 체계가 제 기능을 다해야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삶의 목적지를 향한 여정에서 인권 없는 사회는 장 애 요인입니다. 대한민국은 대다수 장애인들 삶의 좌표를 인정하지 않고 있 습니다. 우리 사회는 누구나 누 려야 할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행복한 미래의 꿈을 실현 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장애 가 있습니다. Q.앞으로 기관을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지 포부를 밝혀 주세요. A.지금 가장 큰 고민은 “전북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지역사

회에 어떻게 뿌리를 내릴 것인 가?”입니다. 도내 장애인들은 권익옹호 기관에 대한 기대감 은 매우 큽니다. 이에 반해 예 산 부족, 인력 부족 등의 현실 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첫길입니다. 예상치 못한 장벽이 부딪칠 수도 있습니다. 지금 당장 도내 장애인의 인 권 수준을 기대만큼 빠르게 향 상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원칙을 가지고 장애인권익옹호 기관을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혼신을 다하 겠습니다. 우리 전라북도지체장애인협 회는 14개 시·군 풀뿌리 조직 기반으로 전라북도장애인권익 옹호기관이 독립성과 신뢰성, 공정성을 조기에 형성할 수 있 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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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강원도지체장애인대회

“장애인의 건강한 사회통합을 위해” 차별 없는 세상 염원… 인권선언문 낭독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는 6월 13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제1 회 강원도지체장애인대회’를 성 황리에 개최했다.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 린 이번 대회에는 김진태 국회 의원, 권혁열 도의회 부의장, 한 원석 도 보건복지여성국장, 조 영기 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대회는 우두농악보존회의 식 전공연으로 시작해 1부에서는 개회선언, 유공자포상, 지체장 애인 인권선언문 낭독이 진행 됐다. 지체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자 립에 기여한 주인공에게 전달 하는 유공자포상은 김명철, 김

세영 씨 등 총 17명이 받았다. 김흥수 강원협회장과 내빈들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상과 도지사상, 도의장상, 도협 회장상을 전달하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김흥수 협회장은 대회사를 통 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 인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 사는 건강한 사회통합을 이뤄가자” 고 말했다. 지체장애인 인권선언문은 철 원시지회 김종철 지회장이 낭 독했다. 김 지회장은 “장애를 이유로 정치·경제·사회·교육 및 문화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차 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내용

▲ 제1회 강원도지체장애인대회가 6월 13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을 힘주어 낭독했다. 2부에서는 최윤정의 파워댄 스팀과 화이트릭스 매직팀의 축하공연, 시·군지회별 노래자

랑 경연과 푸짐한 행운권 추첨 등이 이어졌다. 한편 행사장 외부에서는 장애 인 보조기기 전시, 평창동계올

림픽&패럴림픽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해 대회를 찾은 장애인들 에게 호응을 얻었다.

전남지장협-전남교육청 업무협약 학교 등 편의시설 적합성 확인업무 대행 협약 체결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협 회장 장재곤)와 전라남도교육 청(교육감 장만채)이 ‘학교 등 장애인편의시설 적합성 확인업 무 대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6월 15일 교육청에서 진 행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장 애인·노인·임산부 등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교 등 공공건축물을 장애인 학생

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근하 고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기로 했다. 장재곤 협회장은 이번 협약 이 “장애학생의 이동권, 접근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이번 협약 으로 학교 등 공공건축물을 모 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근하고 이용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향상과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고 전망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지체장애인 협회가 운영하는 지체장애인 편의시설 지원센터가 보건복지 부로부터 ‘편의시설 설치 기준 적합성확인 대행기관’으로 선정 된 후 대행기관과 교육청이 전 국에서 최초로 맺은 ‘학교시설 대행 업무협약’으로 관심을 끌 고 있다.

▲ 전남지장협과 전남교육청이 ‘학교 등 장애인편의시설 적합성 확인업무 대행 협약’ 을 체결했다.

김천시 장애인 볼링교실 종강 “규칙적인 볼링으로 건강과 자신감 얻었다”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김 천시지회는 ‘2017 김천시 장애 인 생활체육 볼링교실’ 종강식 을 진행했다. 6월 30일 신음동 유성볼링장 에서 열린 종강식에는 박선하 지회장과 선수 등 20여명이 참

석했다. 이번 장애인 볼링교실은 경북 장애인체육회의 국, 도비 지원 으로 이뤄졌다. 6월 한 달간 매 주 2회씩 총 7회 교육했으며 대 한장애인볼링협회 등록 선수인 김천시지회 박희만 부회장이

지도를 담당했다. 박선하 지회장은 “참가자들 이 규칙적인 볼링으로 건강과 자신감을 얻었다”며 참가자들 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김천시지회가 ‘2017 김천시 장애인생활 체육 볼링교실’을 종강했다. ▶

제주시지회,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앞장 저소득 장애인 대상 3천만원 상당 후원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 협회 제주시지회(지회장 손복 남, 이하 제주시지회)가 지역

저소득 장애인의 주거환경 개 선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시지회는 7월 4일 탐라장

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저소득 장 애인 55명을 대상으로 가스레 인지와 의료비, 장학금 등을 전

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삼다수-경찰 이 함께하는 행복 제주를 위한 한걸음 나눔 순찰’ 사업의 일환 으로 진행됐다. 제주도개발공 사와 제주동부경찰서가 후원하 는 이 사업은 범죄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도보 순찰을 실시하 고, 순찰 거리를 적립해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과 학생 등을 돕 고 있다. 이번 전달식의 후원금 3천만 원은 나눔 순찰 사업의 기부 포 인트로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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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경기도의회의장배 장애인파크골프대회 부천시 종합우승… 남양주시, 안산시 2・3위 기록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 장 김기호, 이하 경기지장협)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평 나 루께 축제공원에서 ‘2017 경기 도의회의장배 장애인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정기열 경기도 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성재 양 평군청 부군수, 경기도의회 윤 광신・김승남・이정훈 의원, 양 평군의회 박명숙 의원 등 내빈 들이 참석해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경기도 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개최된 행사로 경기지장협이 주최하 고, 경기도지체장애인스포츠연 맹이 주관했다. 개회식에서는 경과보고, 환영 사, 축사에 이어 선수 대표선서 와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의 파크골프 용품 전달식이 진행 됐다. 이어 정기열 의장의 시범 타구 이후 본격적인 대회를 시

작했다.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과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기 도 전역 파크골프 엘리트 선수 와 아마추어 등 관계없이 개인 전 6개 종목과 혼성단체전으로 펼쳐졌다. 이날 대회 종합우승은 부천 시가 차지했으며, 2위는 남양주 시, 3위는 안산시가 입상했다. 2017 경기도의회의장배 장애인파크골프 대회가 6월 14~15일 양평에서 열렸다. ▶

대구지장협, 화합 체육한마당 개최 임직원 150여명 참가… 협동심 고취 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이하 대구지장협)가 6월 24일 ‘2017년 법인 및 산하기관 임직 원 화합 체육한마당’을 개최했 다. 대구직업능력개발원에서 열 린 한마당에는 임직원 150여명 이 모였다. 임직원들은 4개팀으 로 나눠 대형윷놀이, 대형공굴 리기, 한마음 바구니, 대동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하며 협동심

을 고취했다. 또 임직원들은 게임 진행 틈 틈이 타기관 직원들과 이야기 를 나누며 인사하고 교류했다. 대구지장협 김창환 협회장 은 “이번 체육한마당을 통해 임 직원들이 건강하게 협동심을 발휘하는 모습을 봤다”며 “모 든 직원이 힘을 모아 사회복지 사의 책무를 다하는 데 더욱 더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대구지장협이 임직원 화합 체육한마당을 개최했다.

장애인 바리스타 교육장 ‘스텔라’ 1주년 포항시지회, 장애인 고용 창출 효과 톡톡 장애인 바리스타 교육장 및 커피전문점 ‘스텔라’가 1주년을 맞이했다. ‘스스로 털고 일어나라’라는 뜻을 가진 ‘스텔라’는 장애인들 에게 일자리 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포 항로타리클럽의 글로벌사업 후

원으로 탄생한 커피숍이다. 그동안 스텔라는 장애인 바 리스타를 10명 배출했으며 매 장 매니저도 지체장애인을 고 용하고 있다. 스텔라를 운영하는 경상북도 지체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 측 은 “스텔라 고객들은 착한 가격

과 고급스러운 맛도 좋아하지 만,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분 좋은 동참을 하고 있다”고 말했 다. 스텔라는 1주년을 맞아 6월 27일과 28일 이틀간 아메리카 노를 1천원에 판매하는 감사 이 벤트를 열었다.

“6.25km 어울림 마라톤 달려요” 구리시지회, 국민대통합마라톤대회 참가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구리 시지회(이하 구리시지회)가 국 민대통합마라톤대회에 참가 했다. 이번 대회는 6.25전쟁 제67주 기를 맞아 민·관·군이 함께 안 보의식을 고취하고 국민 체력 증진을 위해 대한민국특전사전

우회와 대한민국특수전사령부 가 공동 주최했다. 6월 1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이번 마라톤은 6.25km, 10km, 하프 코스가 마련됐다. 구리시지회 회원과 한국지체 장애인협회 중앙회 직원 30여

명은 6.25km 코스를 달리며 안 보의 중요성을 상기했다. 구리시지회 박해일 지회장은 “6.25를 상기하며 마라톤을 한 다는 것이 국가 안보의 중요성 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다”고 참가소감을 밝혔다. 한 편 마라톤 행사 당일 평화광장

▲ 장애인 바리스타 교육장 ‘스텔라’가 1주년을 맞이했다.

일대에서는 △6.25 사진전 △참 전국 기념 전시회 △적장비 전 시회 △아군 장비전시회 △국

민대통합 문화공연 등 다채로 운 행사가 펼쳐졌다.

▲ 구리시지회가 국민대통합마라톤대회 6.25km 어울림 마라톤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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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중고 휠체어 콩고민주공화국 지원 개발도상국에 희망 주는 착한 재활용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하 성남장복)이 아프리카 콩고 민주공화국에 중고 이동보조기 기를 지원한다. 성남장복은 포스코 ICT(대표 이사 최두환)와 이삭건설(대표 이사 황보충완)과 함께 성남시 각지에서 기증받은 중고 휠체 어를 수리해 보내기로 했다. 최근 성남시 중원구에 거주하 는 A씨는 모친이 사용하던 수 동휠체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하다 성남장복의 해

외지원 소식을 듣고 복지관에 기증했다. A씨는 “집에서 필요 가 없지만 버리기는 아까웠는 데 필요한 사람에게 지원한다니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장복은 이처럼 국내의 중 고 수동휠체어를 기증받아 수 리해 콩고민주공화국에 지원 하는 중고 이동보조기기 해외 지원사업 ‘위 워크 투게더(We Walk Together)’를 추진한다. 이번에 지원대상이 된 콩고민 주공화국은 1996년부터 2012년

까지 16년간 내전과 분쟁 등으 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해 상당 수의 휠체어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성남장복 정의철 관장은 “해 외 지원사업은 지역 복지관이 수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성남장복의 핵심사업 중 하나 인 보조공학 사업의 일환으로 가능했다”며 “국내 자원의 재활 용뿐 아니라 개발도상국에 꼭 필요한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달구벌복지관, 750명에 자장면 나눔

이번에 보내는 수동휠체어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도 킨샤사

에 있는 장애인 재활병원 2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 성남장복이 기증받은 중고 휠체어를 수리해 개발도상국에 지원하는 ‘위 워크 투게 더’ 사업을 실시한다.

로도 다양한 나눔을 통해 장애 인복지관의 역할을 알려나가겠

다”고 말했다.

대구중식봉사나눔회 달서구지부 전액 후원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 관(관장 서준기, 이하 달구벌복 지관)이 장애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장면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6월 20일 복지관 앞마당에서 진행한 이번 나눔은 대구시각 장애인복지관, 대구청각언어장

애인복지관과 공동주관했으며 대구중식봉사나눔회가 주최하 고 대구중식봉사나눔회 달서구 지부가 전액 후원했다. 이날 장애인 및 지역주민 750 명이 복지관을 찾아 자장면을 먹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자장면 나눔 행사는 2014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 진행됐다. 4년간 총 3428명에게 식사를 제 공하며 지역 사회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달구벌복지관 관계자는 “자 장면 나눔은 단순한 자장면 한 그릇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만 남의 장이 되고 있다”며 “앞으

▲ 달구벌복지관이 장애인 및 지역주민 750명에 자장면을 제공했다.

장성장복-장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 MOU 장애인 및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맞손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하 장성장복)과 장성여성새로 일하기센터가 장애인 및 여성 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6월 1일 진행한 ‘장애인・여성

의 직업적응훈련을 통한 지역 사회 재가복지서비스 사업수행 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 은 여성친화적 조직문화 조성 과 전문인력의 양성 등을 약속 했다.

장성장복 김종인 관장은 협약 식에서 “지역사회에서 장애인 및 여성의 사회 참여가 확대될 수 있게 함께 노력해 가자”고 말 했다. ▲ 장성장복과 장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지장협, 임직원 수련대회 개최 제주 장애인복지 발전과 조직 강화 논의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 협회(이하 제주지장협)가 임직 원 수련대회를 다녀왔다.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서 7 월 8일 개최한 ‘2017 제주지장 협 임직원 수련대회’에는 협회 임직원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탁 트인 야외에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지역 장 애인복지 발전과 조직 강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윷 놀이와 장기자랑 시간을 통해 함께 즐거움을 나눴다.

제주지장협 부형종 협회장 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장 애인복지 및 조직 발전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 다”며 “앞으로도 소통하고 화 합하는 협회를 만들어 가겠다” 고 말했다.

▲ 제주지장협이 임직원 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인 사 △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장 직무대리 황재연

△ 인천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장 직무대리 안병옥

△ 전라북도지체장애인협회 고 창군지회장 정경섭

△ 전라북도지체장애인협회 군 산시지회장 조형선

△ 장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 김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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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노원구청에 행복나눔 기금 3백만원 전달 북부행복 호프(hope)데이 수익금 소외계층에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 지관(이하 북부장복)이 지역 소 외계층을 위해 3백만원을 기부 했다. 북부장복은 6월 27일 노원구 청 구청장실에서 ‘북부행복 호 프(hope)데이’ 후원행사로 조 성한 기금을 전달하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북부행복 호프(hope)데이 후 원행사는 지난 5월 19일 복지관 이용고객, 후원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약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북부장 복 직원들은 바자회와 체험행 사를 진행하며 차곡차곡 행복 나눔 기금을 모았다. 손영호 관장은 기금 전달식에 서 “지금까지 받은 정성을 이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나누려 한다”며 “장애인이 앞장 서 지역사회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가는 마중물이 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노원구청은 북부장복의 행복나눔 기금을 노원구의 소외 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 서울북부장복이 행복나눔 기금 3백만원을 노원구에 기부했다.

유성구 공무원, 장애인식개선 동참 유성장복, 인식개선 교육 및 장애체험 진행 대전광역시 유성구청 공무원 들이 장애인식개선에 동참했다.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 장 박병규, 이하 유성장복)은 6 월 28일, 유성구청(구청장 허태 정)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식개선 교육과 장애체험을 진 행했다. 유성장복 측은 “공무원들이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서 지역사 회에 모범이 되길 바라며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

혔다.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 및 장애인식개선의 내용을 담 은 강의를 듣고 복지관 경사로 와 외부공간을 활용해 장애체 험을 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장 애체험 시 휠체어, 체험용 경사 로, 흰 지팡이 등을 사용해 지 체·시각장애 체험을 할 수 있게 마련했다. 장애인식개선 교육 및 체험을 참여한 이 모 씨는 “장애체험을

장애아동 신 나는 물놀이 아산장복 ‘꿈아이 스포츠교실’ 여름 특별활동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 창호, 이하 아산장복) ‘꿈아이 스포츠교실’ 장애아동이 물놀이 를 다녀왔다. 여름 특별활동의 일환으로 6 월 30일 아산 스파비스에서 진 행된 이번 행사에는 평소 물놀 이를 즐기기 어려운 장애아동 5 명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한 김 모 어린이의

보호자는 “아이가 잠시나마 무 더위를 잊고 신 나게 물놀이하 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 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아산 스파비스의 후원으로 진행됐 다. 아산장복 측은 아산 스파비 스와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형 성함으로써 장애인의 여가활동 에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영천장복, 이동복지관 실시 덕성리 주민 50여명에 정보 제공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 장 이제근, 이하 영천장복)이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열었다. 영천장복은 6월 29일 금호읍 사무소(읍장 정병진)와 연계해 덕성리 경로회관에서 이동복지 관을 차리고 주민 50여명을 맞

이했다. 이번 이동복지관은 복지 상담 뿐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도 실시했다. 영천시보건소의 구 강교육 및 불소도포, 위생용품 배부, 영천 독일보청기의 청력 검사 및 난청상담, 고려수지요

직접 해보니 장애인의 어려움 을 경험해 볼 수 있었다”며 “장 애인 편의시설 설치가 중요하 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유성장복은 이번 교육까지 올 해 3회에 걸쳐 공무원 교육을 실시했으며 총 120명이 참여했 다. 앞으로도 복지관 측은 공무 원을 대상으로 장애체험을 꾸 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유성장복이 유성구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고 밝혔다. 아산장복에서는 장애아동이 다양한 체육활동에 참여해 운 동능력을 향상하고 다양한 감 각운동을 통해 잠재능력을 개 발하기 위해 꿈아이 스포츠교 실을 운영하고 있다. 꿈아이 스포츠교실은 매주 관 내 운동재활센터, 이순신 빙상 장, 아산실내수영장, 순천향대 학교 실내체육관, 지역사회체 육시설 등에서 수업이 진행된 다. 기초체력 훈련과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 균형감각운동, 수

법학회 영천지회의 수지침 및 뜸뜨기, 한마음회의 발마사지 등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제근 관장은 “귀한 시간을 내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한 단체에 감사드리며 복지관은 앞으로도 서비스 사각지대 해 소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영천장복이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열 고 덕성리 주민들을 만났다. ▶

영교실, 뉴스포츠 등 다양한 종 목을 체험하며 몸과 마음을 튼 튼하게 다지게 돕고 있다. 꿈아이 스포츠교실에 대한 자

세한 문의는 아산장복 문화체 육지원팀 최진영 생활체육교사 (041-545-7710, 7727)에게 하면 된다.

▲ 아산장복 ‘꿈아이 스포츠교실’ 장애아동이 물놀이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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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LOC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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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협 시・도협회장 워크숍 개최 전남 목포에서 장애인 정책 및 협회 발전 논의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 장 김광환, 이하 지장협) 전국 17개 시·도 협회장 워크숍이 전 남지장협 주관으로 7월 6일부 터 7월 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 로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개 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김광환 중앙회장을 비롯한 17개 시·도 협회장, 전남협회 산하 지회장 및 협회 직원 등 45명이 참여 했다. 워크숍 첫째 날에는 목포연안

여객선 터미널에서 집결해 쾌 속선을 타고 흑산도에 도착했 다. 흑산도 버스투어를 통해 상 라산성, 전망대, 흑산도 아가씨 노래비 등 지그재그길 흑산도 의 독특한 지형을 관광했다. 버 스 투어 후 세미나 장소에 도착 해 하반기 주요 정책과 조직 활 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회를 진 행한 후 지장협의 새로운 출발 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홍도로 이동해

유람선을 타고 섬을 일주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감상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목포로 돌아와 저녁식사를 함 께 하며 1박 2일의 여정을 마무 리 했다. 한편 장재곤 전남협회장은 이 번 워크숍 행사를 마치는 자리 에서 “쉽지 않은 일정에도 불구 하고 참여해 준 김광환 중앙회 장과 손영호 한국장애인고용안 정협회장을 비롯한 17개 시·도

태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

고령 장애인, 문화교육으로 활력 충전 노후생활에 필요한 정보 습득과 정서 교류 활발 태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하 태안장복)은 올해 2월부터 성주재단 후원으로 태안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고령 장 애인에게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문화교육 프로그램은 고령 장 애인을 대상으로 노후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교양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한 노년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삶의 활력을 제공하 고 있다. 고령 장애인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후생 활에 필요한 지식, 기술, 문화여 가 제공 및 가계소득에 맞는 금 융 교육,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총 40회기로 진행되는 문화교

육은 회기를 거듭할수록 고령 장애인들의 만족도가 높아졌 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는 동시에 동료장애인과 정서 교류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모 씨 는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즐거운 취미 활동도 배울 수 있

충북 장애인 한궁대회 성황 진천장복 주관… 도내 선수 100여명 참여 ‘충북 장애인 생활체육 어울 림 한궁대회’가 11일 진천군에 서 열렸다. 진천군장애인복지관(이하 진 천장복)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 는 도내 선수 100여명이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한궁은 투호와 궁도, 그리고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접목한 생활체육 스포츠이다.

안전한 한궁핀과 자동점수가 합산되는 편리함이 있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진천장복 측은 생활체육 스포 츠인 한궁을 통해 지역 장애인 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도모 하고 도내 장애인과 비장애인 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대 회를 개최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날 축

사를 통해 “진천군도 장애인체 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어울림 한궁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교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 다”고 말했다. 진천장복 한명수 관장은 “장 애인 생활체육이 활성화되어 지역장애인이 정신적・신체적 으로 더욱 건강한 생활을 할 수

협회장 및 임직원 여러분의 수 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워크숍 참가자들의 가슴 속에

따뜻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지체장애인협회 17개 시・도협회장이 전남 목포로 워크숍을 다녀왔다.

어서 프로그램 시간이 매번 기 다려진다”고 말했다. 태안장복 이종만 관장은 “장 애인이 원하는 것을 꼼꼼하게 파악해 장애인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 다”며 “더 많은 장애인들이 복 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시 길 바란다”고 말했다.

▲ 태안장복이 고령 장애인을 대상으로 문화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진천군장애인복지관은 이번 대회를 위해 지원한 (주) ATS, 면사랑, 동국제약, (주)

원진, 체리부로, CJ제일제당, 세계한궁협회, 장미로타리클 럽, 진천군보건소에 감사를 표 했다.

▲ 진천장복이 ‘충북 장애인 생활체육 어울림 한궁대회’를 개최했다.

괴산군장애인복지관

장애인 복지관 통합 캠프 참여 장애인과 비장애인 하나 되는 시간 괴산군장애인복지관(이하 괴 산장복)은 ‘2017년 충청북도 남 부권 장애인복지관 통합캠프’에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괴산군 지역 내 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7월 6~7일 1박

2일간 충북 괴산군 청소년 수련 마을 보람원에서 열렸다. 충북 남부 지역의 장애인복지 관이 통합으로 실시한 이번 캠 프는 다양한 지역과 교류하며 장애인 및 비장애인이 하나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

됐다. 캠프를 기획한 괴산장복 정효 선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이 함께 하는 1박 2일 캠프를 통 해 상호간의 이해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복지 관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

▲ 괴산장복이 ‘2017년 충청북도 남부권 장애인복지관 통합캠프’에 참가했다.

와 인식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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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공학 ASSISTIVE TECHNOLOGY

최첨단 전동휠체어 등 보조기기 선보여 ‘국제 복지·재활·시니어 전시회’ 벡스코서 개최 국제 복지·재활·시니어 전시 회(KORECA)가 지난 6월 29 일부터 7월 1일까지 부산 벡스 코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우수한 고령 친화용품 및 장애인 보조기기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판로 개척 등 비즈니스의 장 마련 차 원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국제 복지·재활·시니어 전시회는 산 업통상자원부의 인증을 받은 국제 전시회로서 10개국 230개 사 730부스의 규모로 개최됐다. 전시관은 요양서비스관·이동복 지기기관, 재활의료기기관 등 으로 구성됐으며 고령친화산업 및 장애인용품 관련 주요 기업 과 기관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올해에는 실버 주택관 을 구성하여 누구나 손쉽게 사 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수저, 식기 등 가사용품, 장기 요양보험으로 구입·대여 가능 한 복지용구,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용품 등을 전시해 고령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주택 모델을 선 보였다. 또한 고령자의 신체적 특성 에 맞는 고령친화식품을 소개 하는 식품관, 보이스피싱 예방 및 노후 재무 설계를 위한 금융 관, 간소하고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할 수 있는 웰다잉관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의료기기나 용품에 한정됐던 고령친화산업 전시회를 다각화했다. 장애인용품 전시부문도 차별 화했다. 최첨단 전동휠체어를 선보인 ㈜휠로피아 부스에는 최신형 전동휠체어에 대한 관 심과 높았다. 특히 세계최고의 걸작품으로 평가받는 스웨덴산 ‘퍼모빌 체 어맨 스텐딩’ 전동휠체어와 ‘e 플랙스 접이식 전동휠체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체어맨 F5 쿠퍼스 VS 스텐 드 전동휠체어는 컨트롤 원터 치 조작으로 모든 기능을 작동 시키는 인체공학적 설계 제품 이다. ‘e플랙스 접이식 전동휠체어’ 는 쇼핑 여행 사무실 병원 요양 원 등 좁은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부피와 무게를 최소화 한 제품이다. 장거리 이동시 소

형승용차, 항공기, 대중교통 등 에서 적재가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또한 기 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매출 증 대를 위해서 인도, 말레이시아 등 11개국 45개사의 해외 바이 어를 초청, 40명의 전문 통역사 를 지원하여 수준 높은 수출 상 담도 제공했다. 부대행사로 국제고령친화산 업 전략포럼, 국제 장기요양 우 수사례 워크숍, 유렵 장기요양 현황 및 발전 방향 등 전문 포 럼과 휠체어 무상 수리, ICT기 기 체험, 건강검진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제 10회 국제 복지·재활·시니어 전 시회는 작년까지 개별로 추진 하던 항노화엑스포 등 5개 전 시·행사를 한자리에 모아 ‘2017 행복한 시민 건강한 부산 대제 전’으로 개최했다”면서 “시민이 필요한 복지, 건강, 일자리까지 있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시민 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 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2017 행 복한 시민, 건강한 부산 대제전’ 을 타이틀로 KORECA 외에 ▲제5회 부산국제항노화엑스포 ▲메디부산 2017 시민건강박람 회 ▲2017 글로벌 디지털 치과 진료 체험전시회 ▲60+시니어 일자리 한마당 등 총 5개 전시 행사가 동시에 개최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 항노화 산업, 치의학산업, 고령친화용 품산업의 새로운 제품을 알리 고, 연관 산업의 정보교류를 통 해 산업 활성화 및 국내외 판로 확대와 시니어일자리 창출, 건 강한 부산 만들기를 위한 공익 적 건강캠페인을 동시에 충족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글로벌 디지털 치의 학 심포지엄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포럼 등 세미 나와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 △무료 건강검진 및 치매상담 △휠체어 무상점검 서비스 △ 생애 재설계 상담 △금연상담 △캐리커처 △추억학교 등 다 양한 부대행사도 곁들여졌다.

▲ '국제 복지·재활·시니어 전시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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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CULTURE·스포츠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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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 미래를 꿈꾸다” 희망이 톡톡 튀는 토크콘서트 개최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회 장 손영호, 이하 장고협)가 장 애청년 취업지원 및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토크콘서트 ‘희망 톡톡’을 개최했다. 7월 17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 스락홀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장고협이 개최하고 한국장애인 고용공단이 지원했으며 사회 여 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장애인 전 문가들이 강연에 나섰다. 이날 첫 강연은 구룡중학교 영어교사 김헌용 씨가 ‘내가 영 어교육을 하는 이유’라는 주제

로 문을 열었다. 김 교사는 “걱 정과는 다르게 학생들이 장애 를 편견 없이 받아들여 주고 힘 이 되어 주었다”며 “앞으로도 학생의 어려움을 어루만지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공익 변호사 모임 ‘희망을 만 드는 법’에서 활동하는 김재왕 변호사는 ‘어쩌다 보니 변호사’ 라는 주제로 자신의 삶을 풀어 냈다. 그는 “시험 볼 때 PC를 통한 음성지원이 되었기 때문 에 제대로 볼 수 있었다”며 장 애인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

록 지원하는 편의제공의 중요 성에 대해 말해 큰 호응을 얻 었다. 이어 성악가 황영택 씨가 ‘오 솔레미오’를 열창하며 등장해 ‘포기는 없다’라는 주제로 강연 을 시작했다. 황 씨는 “누구에 게나 어려움이 한두 가지씩은 있다”며 “장애라고 해서 특별히 다른 것이 아니니 당장 하고 싶 은 것을 시작하라”고 장애 청년 과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었다. 한편 장고협은 향후 토크콘

2017 삼순데플림픽대회

국가대표 결단식 개최… 종합 3위 목표 18일부터 30일까지 터키에서 열려 2017 삼순데플림픽대회가 터 키에서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회에 출전 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 하는 결단식이 지난 7월 3일 대 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대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선수 단은 종합 3위 목표 달성을 위 해 선전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노태강 문

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데플 림픽은 전 세계 농아인들이 스 포츠를 통해 꿈과 희망을 노래 하는 유서 깊은 대회”라며 “대한 민국은 여러분들의 자랑스러운 도전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김봉열 단장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사상 최 대 규모인 141명의 선수단(선수 79명, 임원 46명, 수화통역 16

명)을 파견했다. 대표팀은 배드민턴, 볼링, 태 권도 등 총 9개 종목에서 금메 달 17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3개로 종합 3위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데플림픽은 청각장애인 선수 들의 국제 최대 규모 종합스포 츠대회로 1924년 프랑스 파리 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한국은

서트 실황영상을 DVD로 제작 해 현장에 오지 못한 장애 청년 및 청소년에게 당시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토

크콘서트 실황영상 DVD’ 신청 접수는 8월 중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장애청년 취업지원 및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토크콘서 트 ‘희망톡톡’을 개최했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1985년 미국 LA에서 열린 제15 회 대회에 처음 참가했고 2009 년 타이베이 대회와 2013년 소 피아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 인 종합 3위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7월 18일부터 30 일까지 13일간 터키 삼순에서 열리며 109개국 약 5천명이 19 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 대한장애인체육회가 7월 3일 삼순데플림픽대회 국가대표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 하고 선전을 기원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새보람 기자학교 신청하세요! 일시 및 장소

시 간

2017년 8월 24일(목)

14시~15시

취재론/기사론: 실전 취재 기법과 기사작성 교육

염민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국장

15시~16시

사회복지사의 글쓰기 강좌

고정욱 작가

16시~17시

보도/인물사진 잘 찍는 노하우

김병수 사진작가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

주 제

신청방법 신청대상 장애인 및 장애인단체 홍보 담당자 중 교육을 희망하는 분(선착순 70명, 기관당 2명 이내) 참 가 비 무료 신청기간 8월 18일(금)까지 접수방법 홈페이지(kappd.or.kr) 공지사항 → 기자학교 신청서 다운로드 → 이메일(news@kappd.or.kr) 접수 문

의 이정희 02-2289-4382

강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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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GLOBAL

2017년 7월 2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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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위한 워터파크 개장 방수 휠체어 제공… 전기 대신 고압 공기 사용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위한 워 터파크가 개장했다. 워터파크 이름은 ‘모건의 영 감 넘치는 섬’으로 기존의 ‘환 상의 모건 나라’를 확장해 만들 었다. 이곳은 휠체어를 탄 채로 출입할 수 있으며 장애인은 무 료로 입장 가능하다. 이 워터파크는 고든과 매기 하트먼 부부가 신체장애와 인 지장애를 가진 딸 ‘모건’을 위해 지었다. 하트먼 부부는 “모건에게 영

감을 받아서 만든 이 섬은 장애 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 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든 하트먼은 워터파크 전 문가와 의사, 특수 교육 전문가 등과 함께 워터파크를 기획했 고, 지역 주민의 도움도 받았다 고 밝혔다. 지난 6월 17일 개장한 이 섬 의 모든 시설물은 1700만 달러 의 예산으로 지어졌다. 이곳에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에게는 부모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전파 식별 팔찌가 제공된다. 방

▲ 미국에서 장애인을 위한 워터파크가 개장했다. ⒸRobin Jerstad

문객들은 7층짜리 등대와 따뜻 하게 데워진 수영장 등에서 놀 수 있다. 워터파크에서는 피츠버그대

학교에서 개발한 ‘바람으로 움 직이는 방수 휠체어’도 제공한 다. 이 특별한 휠체어는 배터리 나 전기 대신 고압 공기를 에너

지원으로 사용하며 10분 만에 충전된다. 방문객은 평소 사용 하는 휠체어 대신 이 방수 휠체 어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동 지원 로봇 ‘로템 토리’ 개발 임상시험 돌입… 올해 중 상품화 예정 일본에서 이동 지원 로봇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의료용 로봇 개발업체인 ‘팀 적(tmsuk)기술연구소’는 최근 돗토리대학과 공동으로 장애인 들이 서서 할 수 있는 일을 도 와주는 이동지원 로봇 ‘로뎀 토 리’를 개발했다. 연구소는 현재 주요 병원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중이며 올 해 안에 상품화하겠다는 계획 이다. 가격은 200만~300만엔선 으로 원화로는 2천만원에서 3

천만원 정도다. 앞으로 장애인 을 고용하는 기업이나 매장 등 을 중심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전동식으로 작동하는 ‘로뎀 토리’는 보행이 곤란한 장애인 이 다리에 장착하면 보행 동작 과 직립 동작을 할 수 있다. 리 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한번 충전으로 5~6시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체중은 80kg 까지 감당할 수 있다. 이 로봇이 필요한 장애인은 평소 사용하는 휠체어를 타고

직장에 출근한 후 업무 수행 시 ‘로뎀 토리’로 갈아타면 된다. 침대나 휠체어와 달리 몸을 회 전하지 않고 기기로 옮겨 타는 것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착석 후 승강 기능을 이용해 높낮이를 조정할 수 있어 비장 애인과 비슷한 수준의 시선을 유지할 수 있다. 이 로봇을 활 용하면 보행 곤란 장애인도 도 서관, 의류 매장 등 다양한 현장 에서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일본에서 보행 곤란 장애인의 이동을 지원하는 ‘로템 토리’가 개발됐다. Ⓒtmsuk

생후 6개월 만에 MRI로 자폐아 진단 치료 시기 앞당겨 기능 개선 기대 자폐아는 생후 24개월은 돼야 소통장애, 사회성 장애, 반복 행 동, 집착 같은 행동적 자폐증상 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 다. 그 이전에는 행동만으로 자 폐증을 감별하기 어렵다. 그런데 생후 6개월에 기능적 연결성 자기공명영상(fcMRI: functional connectivity MRI)으로 장차 자폐증상이 나 타날 아기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의 대 정신과 전문의 조지프 파이 븐 박사 연구팀은 최근 생후 6 개월 때의 fcMRI 영상으로 미

리 자폐아를 감별해낼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집안에 자폐아가 있는 가족 중 생후 6개월 된 아 기 59명을 대상으로 잠을 잘 때 fcMRI로 뇌를 15분간 촬영했 다. 이를 통해 230개 뇌 부위와 이들을 이어주는 2만 6천여개 신경연결망에 관한 영상자료를 확보했다. 특히 언어기능, 반복 행동, 사회적 기능과 연관이 있 는 부위를 집중 연구했다. 이들 이 만 2살이 될 때까지 지켜본 결과 이중 11명이 자폐증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들의 언어기능 장 애, 반복 행동, 사회성 장애와 관련된 연결 패턴을 컴퓨터에 학습시켜 자폐아와 비장애아동 을 구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어서 이 프로그램으로 59명 이 생후 6개월 때 찍은 fcMRI 영상자료로 생후 24개월 당시 자폐증상을 보인 11명을 가려 내게 해 보았다. 그 결과 11명 중 9명(82%)을 잡아냈다. 이번 결과는 자폐증이 행동적 증상을 보이기 전에 이미 뇌에 이상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 인하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

혔다. 자폐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치 료를 미리 시작하면 3살이 되었 을 때 주의력, 언어, 소통, 사회 적 기능이 개선된다는 연구결

과도 있다. 이번 연구는 과학전문지 ‘사 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6월 호에 실렸다.

▲ 생후 6개월 만에 MRI로 자폐아를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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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JOB

2017년 7월 2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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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장애인기능경기대회 활성화를 위하여… 광주광역시 지방장애인기능 경기대회가 한국폴리텍대학 광 주캠퍼스 외 6개 경기장에서 3 일간의 일정으로 지난달 30일 폐막했다. 장애인기능경기대회 는 1981년 UN이 ‘세계장애인의 해’를 정하면서 같은 해 일본 동 경에서 제1회 국제장애인기능 경기대회가 개최됐다. 이 대회 에 파견할 한국 대표선수 선발 을 위해 제1회 전국장애인기능 경기대회를 개최한 것이 우리 나라 장애인기능경기대회의 출 발이다. 제2회 대회부터 제8회 대회 까지는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재 활협회의 주관하에 치러졌다. 1992년 제9회 대회부터는 고용 노동부 산하 한국장애인고용공 단으로 이관되었고, 1999년부터 사단법인 한국장애인고용안정 협회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 로부터 장애인지방기능경기대 회를 위탁받았다. 이에 지금까 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방대 회를 개최하며 명실상부한 전 국장애인 기능경기대회의 면모 를 갖추게 되었다. 금년에는 전국적으로 CNC 선반 등 34개 직종에 총 2854명 이 참가했다. 우리 광주광역시 에서는 27개 직종에 216명이 접 수하여 아름다운 도전의 장을 펼쳤다. 우리 광주지부에서는 광주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장애인 단체장과 유관 기관장 등 35명의 운영위원을 위촉하여 의견을 수렴하고 자 문을 구했다. 또 기술위원회를 구성하였고 공정한 경기관리를 위하여 유능한 심사위원을 모 시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차질 없이 대회를 마쳤다. 이번 광주대회에서 금상을 받 은 1위 입상자는 다가오는 9월 부산광역시에서 열리는 2017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광 주광역시 대표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광주의 명예를 드높이게 될 우리 선수들에게 무한한 격 려와 성원을 보낸다. 지난해 광주지방대회는 25개 직종에 217명의 선수가 참가하 여 금, 은, 동 등 57명의 선수가 입상했다. 이 사람들을 집중 지 도하여 2016년도 전국장애인기 능경기대회에 광주광역시 대표

선수로 도전하여 전국 종합 3위 의 성적을 올렸다. 장애인기능경기대회의 목적 은 사회와 기업의 장애인 고용 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장애 인의 기능을 향상시키고자 하 는 데 있다. 이러한 목적은 우수한 기능 장애인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기능 수준을 향상시키고, 장애 인들의 안정된 삶과 직업생활 을 도모하려는 것이다. 이 같은 대회를 통하여 장애 인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비록 심신이 불편 하여 비장애인보다 작업속도는 느리지만 장애인 선수들의 생 산품만큼은 결단코 비장애인에 게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우리 사회 곳곳에는 묵묵히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면서 살 아가는 생활 속 장애인 달인(기 능인)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여하 고 싶어도 해당 직종이 없어서 참여하지 못하는 현실적인 안 타까움이 있다. 이 같은 한계를 과감하게 뛰어 넘어 모든 생활 속의 장애인 달인들이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 참여할 수 있 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 국가와 관계 기관의 역할이 아 닐까 생각 해 본다. 비록 국제 장애인 기능올림픽 대회에는 없는 직종이라 하더 라도 우리나라 장애인들이 실 제로 경제활동을 하는 직종이 라면 전국대회까지라도 출전할 수 있도록 직종을 폭넓게 인정 해 주는 것이 대회의 활성화에 도 바람직하다고 본다. 필자는 1996년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였지만 이후 필자가 출전한 직종이 안 타깝게도 소멸되었다. 이어서 국내대회마저도 소멸됨으로써 그 분야에 기술을 익혀 온 수많 은 장애기능인들이 아쉬워했 다. 출전할 사람이 있는 한 그 직종은 반드시 유지되어야 함 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최근 국가는 「장애인고용촉 진 및 직업 재활법」을 개정하여 ‘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최와 국 제장애인 기능올림픽 대회 개

▲ 광주광역시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 광주광역시 장애인기능경기대회 기념촬영.

최’ 등에 관한 조항을 신설하였 다. 이번에 신설된 조항은 2017 년 10월 19일자로 시행된다. 그 리고 이 신설 조항에 따른 필요 한 사항을 규정하는 대통령령 과 고용노동부장관의 시행규칙 을 마련하게 된다. 이 시행규정에 장애인기능경 기대회를 활성화할 수 있는 내 용이 적극적으로 포함되길 간 절히 희망한다. 그래서 생활 속의 장애인 달인이 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참으로 좋 겠다. 뿐만 아니라 이 대회의 직종별 장애인 직업능력 개발 훈련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의 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충분 한 지원 속에서 적극적으로 이 루어졌으면 한다. 이러한 과정 을 통하여 장애인들의 고용이 촉진되고 장애인들의 생활도 차츰 나아지게 될 것이기 때문

이다. 다시 출전할 기회를 주지 않는 또한 국가는 전국장애인 기 것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 능경기 대회에서 입상한 사람 각한다. 물론 입상한 사람을 출 과 고용노동부장관이 정하는 전 제한조치 함으로써 입상하 사람에게 훈장・포장 또는 표창 지 못한 사람에게 그만큼 입상 을 「상훈법」과 「정부표창규정」 할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긍정 에 따라 수여하거나 그에 상응 적인 의미도 있겠지만 은상이 하는 상금을 지급해 줄 것을 정 나 동상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중히 요청한다. 금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빼 이 같은 사항은 「숙련기술 장 앗는 것이다. 따라서 금상을 받 려법」에 따라 개최하는 기능경 은 사람만 출전 기회를 제한하 기대회에서 입상한 비장애인들 는 것이 여러 가지 활성화 측면 에게 이미 시행하고 있기 때문 에서 볼 때 더 효과적이라고 생 에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도 각한다. 시행한다면 수상자들이 커다란 자긍심을 갖게 될 것이다. 아울 러 장애인기능경기대회의 활성 화에도 크게 작용할 것으로 판 단된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그 밖에 전국장애 인기능경기 대회에 최남규 광주지부장 서 입상한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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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증진 AME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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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접근가능 관광지 개발 팸투어 개최 5개국 전문가 서울 주요 관광지 탐방 이승협 대리 지체장애인 편의시설 중앙지원센터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탐방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 장 김광환, 이하 지장협)는 지 난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서울특별시와 공동 주최 로 ‘장애인 접근가능 관광지 개 발 팸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팸 투어는 지체장애인 편의시설 중앙지원센터, 서울관광마케팅 이 공동 주관했다. 팸투어는 장애인의 배리어프 리(Barrier Free) 관광 활성화 를 위해 해외 지체장애인 및 전 문가를 초청해 서울시의 배리 어프리 장애인 관광 코스를 검

증하고 장애인관광지를 개발하 고자 마련했다. 해외에서는 일본, 미국, 대만, 태국의 지체장애인 및 전문가 2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2016 년 방한한 외래객수 중 상위 6~8개국을 추려 선정됐다. 첫째 날인 6월 12일에는 입 국해 숙소를 배정하고 야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탐방했다. 다음 날에는 한강유람선 승 선, 롯데 아쿠아리움, 쇼핑몰, 롯데타워 전망대 탐방 등을 진

행하고 공식 환영 만찬을 개최 했다. 14일에는 광화문, 경복궁, 청 와대를 관람하고 서울로7017 야경을 탐방했다. 이날 오후에는 지장협 주최, 편의시설 중앙지원센터 주관으 로 ‘국제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 리에는 장애인 및 전문가 8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세미나에서는 지장협 홍현 근 편의증진국장이 ‘한국지 체장애인협회 소개 및 한국

▲한강유람선 승선체험

▲ 국제 장애인관광 접근성 향상을 위한 세미나

▲ 경복궁 관람

▲ 광화문광장에서 기념촬영

BF(Barrier Free)관광 또는 관 광 장애인편의시설 관련 정책’ 에 대해 발표했다. 다음으로 한 국 접근가능한 관광네트워크 전윤선 대표가 ‘한국의 장애인 관광의 접근가능성 등에 대한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끝으로 ‘국제 네트워크를 통 한 지속적 상호교류 방안 모색’ 시간을 통해 다양한 국가 간 의 견을 교환했다. 각 나라의 장애 인 관광지 개발의 필요성을 공 감하며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장애

인 접근가능 관광지 개발 팸투 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 해 각 국 장애인 대표들은 앞으 로 다양한 장애인이 관광정보 를 공유할 수 있게 한국에서 허 브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애인관 광정보지원센터와 웹페이지를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팸투어 참가 5개국이 매년 돌아가며 장애인 관광 팸투어 를 개최하고, 국제적으로 장애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희 망한다는 의견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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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HUMAN R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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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전문강사 배출 지역사회 장애친화적 기반조성을 위한 활발한 활동 기대 신성철

과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정책지원부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환, 이하 지장협)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와 한국장애인재단의 지원 하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지속사업으로 ‘지 역사회의 장애친화적 기반조성을 위한 장애인 인식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에 경기, 전남 경북지역에서 신규강사 60명을 양성하여 지역사회 학생 및 교직원, 국가 및 지방자체단체 공무원, 지역주민 등 총 9천여명을 대상으로 파견교육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2016년 양성강사에 대한 보수교육과 2017년 강 사양성 신규교육 및 강의시연 평가를 실시하여 전문성과 자질을 갖춘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강사 50명을 배출하였다. 이에 지장협에서 진행한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강사양성과정을 소개하여 장 애인 인식개선 의무교육기관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관심을 통해 지역사회의 장 애 친화적 인식개선 환경 조성을 위한 양성강사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본다. ▲ 지난 4월 진행한 신규교육 수료식

◆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강사양성과정 운영 • 양성강사 보수교육 2017년 4월 6일부터 7일까지 수원 밸류하이앤드호텔에서 2016년 양성강사 22 명을 대상으로 강사의 자질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보수교육을 실시하였다. 첫 째 날은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전지혜 교수가 연령별 강의교안을 작성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사례교육을 진행했다. 둘째 날은 한국장애인인식개선교육 센터 최혜영 소장이 ‘장애인 동료와 일하기’라는 주제로 성인대상 강의방법에 대해 심화교육을 진행하였다.

• 인식개선교육 양성강사 역량강화 교육 2017년 6월 경기, 전남, 경북지역에서 양성된 강사를 대상으로 한국장애인재 단 교재편찬위원을 섭외하여 향후 파견강사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와 파견활동 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하는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하였다.

▲ 지난 6월 개최한 역량강화 교육

▲ 지난 4월 진행한 양성강사 보수교육

• 인식개선교육 강사양성 신규교육 2017년 4월부터 6월까지 경기, 전남, 경북지역에서 한국장애인재단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강사양성 통합교재를 활용하여 총 40시간의 교육과정을 운영하 여 경기지역 22명, 전남지역 11명, 경북지역 16명의 신규강사를 배출하였다.

신청기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 /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종사자 / 일반회사 또는 지역주민 자치조직 등

신청기간

• 양성강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 2016년 장애인 인식개선사업의 평가를 통해 양성강사의 자질 향상을 위한 방 안을 강구하여 2017년 강사양성과정에 강의시연 평가를 도입하였다. 강의 진행 및 내용,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 등 총 4개 영역, 10가지 항목에 대한 검증을 통 해 파견교육 활동의 자격을 부여하였다. 또한 양성강사 역량강화교육을 별도로 실시하여 지장협에서 배출된 전문강사로서 자신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는 동기 를 부여하였다.

신청방법 및 파견교육 내용

문의처

◦신청방법 - 교육신청기관은 일자, 인원, 내용에 대해 해당지역에 유선 문의 후 신청서 제출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전화 031-247-7721)

7월~10월 ◦파견교육 내용 - 신청기관의 교육대상자 연령과 신청내용을 고려하여 적합한 강사를 파견하여 교육 진행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 (전화 061-287-4990)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전화 054-842-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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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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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고정욱 작가

“동화책으로 장애 공감해요” 263권… 그 중 150권은 장애 이 야기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책을 발간한 작가 고정욱이 또 한 권 의 신간을 내놓았다. 지난 7월 5 일 친구 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다룬 <도와줘! 친구야> 를 출판하며 전체 263권을 기록 했다. 고정욱 작가의 저서 263권 중 150권은 동화이며 주인공이 모 두 장애인이다. 어릴 때 얻은 소아마비로 지체 1급 장애인으 로 살아가는 고정욱 작가의 이 야기가 녹아들어 있다. 나머지 100권은 소설, 수필집, 자기계 발서 등 다양하다. 그의 첫 책은 장편동화 <아주 특별한 우리 형>이었다. 뇌성 마비 장애인 형이 있다는 사실 을 뒤늦게 알게 된 동생이 겪는 마음의 변화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은 70만권이 판매되며 작가 의 이름을 세상에 알렸다. 이어서 <안내견 탄실이>, <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가 각 각 30만부씩 판매되는 성공을 거뒀다. 2004년에는 MBC 독서 캠페인 방송 ‘느낌표’에 <가방 들어주는 아이>가 선정되면서 100만 부 넘게 팔렸다. 263권의 책을 다 합쳐 지금까지 400만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263권을 펴냈으면 많이 팔리

고 많이 벌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200권 이상은 실패했 어요. 야구에서 타자의 타율이 3할만 돼도 잘 친다 하듯이 책 도 마찬가지예요. 많이 팔리는 책은 50~60권 정도입니다.” 많은 작품을 썼지만 열 손가 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없듯 모든 작품이 다 소중하다 고 말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애착이 가는 책은 많이 팔린 책 들이다. 많은 독자의 공감을 얻 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장애’는 좋은 소재 그가 처음 책을 장애인을 주 인공으로 동화를 쓸 때만 해도 우려하는 시각이 많았다. 장애 인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책을 찾아볼 수 없었던 시기였다. 사 람들은 먹고살기도 힘든데 왜 우울한 얘기를 쓰느냐고, 누가 읽겠냐고 말했다. 그러나 고정 욱 작가는 ‘장애’가 좋은 소재라 고 생각했다. “어린이들은 약하고 힘든 사 람을 보면 눈물 흘리고 공감할 준비가 돼 있어요. 물론 처음 책을 낼 때는 용기가 필요했지 요. 다행히도 <아주 특별한 우 리 형>이 잘 돼서 여기까지 왔 습니다.” 몇몇 평론가들은 고정욱 작 가가 아동문학과 출판계에 ‘장

애’라는 장르를 만들었다고 평 했다. 그도 맞는 것이 이전에는 장애인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책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이 제는 고정욱 작가의 책 이외에 도 장애인이 나오는 책이 많이 있다. “장애 관련 책이 늘어나는 걸 보면 보람 있죠. 장애에 관해 공감하는 사람도 늘었을 테니 까요. 장애로 인해 힘들었던 경 험이 많았지만 장애인으로서, 작가로서 의미 있는 족적을 남 겼다는 자부심이 생겨요.” 그의 책은 국내를 넘어 해 외 20여 개국에서 번역 출간됐 다. 그는 책 500권 발간과 해외 100개국 출판을 목표로 두고 있다. “글 쓰는 속도와 나이를 감 안해서 500권을 목표로 잡았 어요. 목표치가 높아 보이겠지 만 할 수 있어요. 어제도 썼기 때문에 오늘도 쓸 수 있고, 오 늘 썼기 때문에 내일도 쓸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목표를 이 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기 때문에 혹여 500권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비난할 사람은 없 을 거예요.” 인세로 기부하는 작가 고정욱 작가는 기부 많이 하 는 작가로도 알려져 있다. 인세

일부를 꾸준히 기부해 이미 2억 5천만원을 어려운 이들과 나눴 다. <희망을 주는 암 탐지견 삐 삐>를 출판할 때 인세 전액을 기부하기로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책의 인세는 푸르메재 단에 기부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으로 쓰였다. “이 책은 국내 최초로 인세를 기부하는 작품이에요. 사람들 은 인세를 한 푼도 안 받고 남 을 주냐며 놀랐죠. 새로운 형태 의 기부를 실천한 의미 있는 일 이었어요.” 책을 출간한 2010년 당시 이 책의 그림작가인 최정인 씨도 200만원을 내며 기부에 동참했 고, 출판사인 ‘주니어 김영사’는 책이 팔릴 때마다 500원씩 기 부에 보탰다. 그의 기부 활동에 동참하는 독자들도 늘어났다. 그는 기부에 재미를 붙였다. 앞 으로도 기부를 계속할 예정이 라고 한다. 장애 인식개선 앞장 저술 활동뿐 아니라 장애인식 개선 전문 강사로도 유명하다. 2003년부터 도서관과 학교, 기 관 등에서 요청이 오기 시작해 점점 횟수가 늘어나 지금은 1 년에 300회씩 강연을 하는 스타 강사로 떠올랐다. 그는 아이들에게 장애란 무

엇인지, 장애인을 왜 도와야 하 는지, 차별을 하면 안 되는 이유 등을 알려 준다. 어린이들은 장 애인용 주차장에 차를 댈 것인 지, 장애인 친구를 따돌리고 차 별할 것인지 물어보면 큰소리 로 “아니오”라고 대답한다. 어린이들의 그 착한 마음이 오래오래 남기를 바라며 강연 을 하고 책을 쓴다. 아주 특별한 도서전 7월 한 달간 전국 100여개 서 점에서 ‘고정욱 작가의 아주 특 별한 도서전’이 열리고 있다. 이 번 도서전은 한국어린이출판협 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서점조 합연합회가 주관했으며 20여개 출판사가 참여했다. 전시회가 열리는 서점에서는 고정욱 작 가의 동화책 18권을 전시해 아 이들을 만나고 있다. “작가로서 보람을 느껴요. 18 권씩 100개 서점에서 독자를 만 난다는 건 제가 100군데 가 있 는 것이나 마찬가지거든요. 어 린이들이 방학을 맞아 책을 읽 으며 미덕을 함양할 수 있는 계 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도서전 기간 고정욱 작가의 강연이 지역 서점 곳곳에서 열 린다. 고정욱 작가는 아이들을 직접 만나며 책 이야기를 풀고, 꿈과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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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SPECIAL ARTICLE

2017년 7월 2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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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및 고령 장애인의 고용지원 활성화 지원 필요

과학과 의학기술의 발달 등으 로 인해 현대사회의 평균 수명 이 크게 늘어나면서 인구의 고 령화 추세가 급속히 진행 중이 다. 이러한 고령화 현상은 장애 인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장 애인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화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30%를 상회하고 있다. 50세 이 상이 차지하는 비중도 73.2%에 달해 비장애인의 2배가 넘고 있 다. 현재의 추세라면 전체 장애 인구 중에서 40대를 포함한 중 장년 및 고령 장애인의 비율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 으로 예상된다. 고령화에 따라, 장애인의 안 정적 경제 활동의 중요성은 증 가하는 것에 반해 고용환경의 악화로 장애인의 취업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장애로 인한 고용차별의 장벽, 장애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야기되는 어려 움, 거기에 노령화라는 요인이 더해지면서 나이가 들수록 장 애인의 고용환경은 악화될 가 능성이 높다. 따라서 중장년 및 고령 장애인들의 해당 연 령, 혹은 해당 생애주기의 직 업적 요구를 파악하여 이에 적 합한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필 요가 있다.

1987년 9월 1일 창간

월간

◇ 연령대별 장애인의 고용서비 스 요구 중장년 및 고령층 장애인 실 업자의 직업적 요구를 살펴보 면 ‘취업지원’이 가장 높은 비중 을 차지했디. 그 다음으로 ‘금전 적 지원’과 ‘취업 후 고용유지를 위한 지원’이라는 응답이 많다. 특히 ‘금전적 지원’과 같은 직업 역량과는 직접적으로 관련 없 으나 소비 활동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지원의 경우 40대에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 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비율 이 감소하고 있다. 이는 4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경제 적 측면에서 가족에 대한 부양 의 의무가 높은 상태이기 때문 으로 보인다. ◇ 중장년 및 고령 장애인의 경 제활동 참여율 중장년 및 고령 장애인의 경 제활동 참여율과 취업 상태는 낮은 수준이다. 경제활동 참여 율의 경우 경제활동에 참여하 지 않는 장애인의 비율이 74% 에 육박하였으며 미취업 비율 역시 취업 비율에 비해 매우 높 다. 이러한 경향은 연령이 증가 할수록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 다. 이는 중장년 및 고령 장애 인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 관련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경제활동 제287호

2017년 7월 21일

회장·발행인 / 김광환 편집장 / 염민호 기자 / 오창석, 이정희 디자인 / 이희진 발행처 / (사)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22 이룸센터 3층 등록번호 / 영등포 라 00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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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신문윤리 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개입이 필요함을 나타낸다. 이어서 중 장년 및 고령 장애인을 위한 고 용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살펴 보겠다. ◇ 생애주기 및 고령화 사회를 반영한 고용 지원서비스 개발 중장년 및 고령 장애인을 위 해 특화된 고용 지원서비스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런 상황에 서 중장년 및 고령 장애인의 취 업 기회를 확대하기는 쉽지 않 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중장년 및 고령 장애인을 위한 고용지 원 서비스를 개발할 필요가 있 다. 연령 및 생애주기에 따라 고용에 관한 요구에는 차이가 있고, 이를 잘 반영한다면 개인 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고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이원적 평가 체계 확립 고용 지원서비스 제공의 시작 은 장애인에 대한 평가에서부 터 비롯될 것이다. 그런데 최근 장애인 판정 기준에 대한 논의 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새로운 장애인 판정 체계의 도입 가능 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변화에 대한 대비가 필 요하다. 새로운 장애인 판정 체 계와 장애인의 직업적 능력을 평가하는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다면 그만큼 고용 지원서비스의 효과와 효율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다. 중장년 및 고령 장애인 중에 는 사고나 노화 등으로 인해 장애가 생긴 중도 장애인의 유 입이 많다. 구직을 하고 취업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장애

의 발생 원인이나 시기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장애 발생 시 점을 기준으로 어느 정도의 경 력이 있는지에 따라 구직 방법, 직업의 선택 범위 또는 취업 후 적응 양상이 상이할 수 있기 때 문이다. 따라서 중장년 및 고령 장애인을 평가하거나 고용 지 원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 단일한 잣대보다는 이원화 또 는 다원화된 평가방법이 필요 하다. ◇ 중장년 및 고령 장애인 일자 리 할당제 도입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중장년 및 고령 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지원서비스는 매우 찾기 힘들 다. 고용노동부나 보건복지부 등 정부부처를 중심으로 재정 지원 일자리 할당제 등의 방법 을 모색해야 한다. 단순히 형식 적 할당에 그치지 않고 연령(체 력, 노화) 및 장애 특성 등을 고 려한 일자리 배치를 통해 장애 인의 입장에서나 기업체의 입 장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 어내도록 해야 할 것이다. 중장년 및 고령 장애인을 위 한 일자리 할당제라고 하더라 도 그만큼 적절한 인원 배치를 위한 평가 등의 사전 준비가 필 요할 것이며 할당된 일자리에 서 장애인 근로자가 맡은 역할 과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적절한 사후 관리도 수반되어 야 할 것이다.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지정하여 운영하는 무료 취업알선기관인 고령자 인재은행이 있다. 이러 한 제도가 아직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로 보편화되지는 못한 실정이다. 하지만 중장년 및 고 령 장애인의 취업기회를 늘릴 수 있는 수단으로서 고령자 인 재은행 제도를 살펴볼 필요는 있다. 중장년 및 고령 장애인을 대상으로 고용에 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할 수 있다면 구인과 구직의 연결이 보다 수 월해질 수 있을 것이다. 이상으로 중장년 및 고령 장 애인의 고용 활성화 방안에 대 해 살펴보았다. 장애와 노령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장년 및 고령 장애 인에게는 다른 연령대와는 다 른 고용상의 어려움과 차별적 인 직업적 요구가 있다. 즉 기 존의 장애인 고용 및 직업재활 서비스로는 충족시키지 못하는 독특한 직업적 요구가 있다. 이에 중장년 및 고령층 장애 인을 대상으로 고용과 경제활 동에 관한 실태와 요구를 파악 하고, 그 생애주기에 맞는 고용 정책과 서비스가 필요하다. 참고: 김원호 등, 『생애주기 별 맞춤형 고용서비스 활성화 방안-중장년 및 고령 장애인을 중심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 단 고용개발원, 2016.12

◇ 중장년 및 고령 장애인 인재 은행제도 활성화 일자리를 원하는 50세 송인실 이상의 고령자에게 적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정책지원부 절한 취업을 지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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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87호

해외연수 OVERSEAS TRAINING Voiceye Saeboram Voiceye Saeboram

“우리도 장애인 복지의 격(格)을 높여야” - 미국·캐나다, 도로·시설 등 장애인의 접근성 뛰어나

염민호

국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대외협력국 미국_United States of America…. 세계의 경찰 역할을 감당하 는 이 시대의 슈퍼파워(Super Power) 미국에 대한 복잡한 생 각이 교차한다. 미국은 우리 민 족의 근·현대사에 가장 큰 영 향력을 끼쳤다. 남북분단의 단 초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를 복 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 을 준 혈맹이자 우방국이기도 하다. 한 때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게 했던 선진국으로 선망 의 대상이기도 했다. 이제는 극 심한 국력의 격차가 줄어들고 우리의 국가위상이 높아져 무 비자 협정으로 최장 90일까지 자유롭게 미국을 여행 할 수 있 게 되었다. 지난 6월14일부터 23일까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복 지관협의회 해외연수단 일원으 로 참가하여 8박10일 일정으로 미국 동부 및 캐나다 동부지역 을 탐방하고 돌아왔다. 전동 휠 체어 4대 및 수동 휠체어 1대가 동원된 장애인 당사자 중심의 해외연수 활동이었다. 프로그 램은 사전에 방문하기로 약속 한 복지시설과 장애인 편의시 설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 양한 수단을 함께 경험할 수 있 도록 구성되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이 하 나씩 차분하게 진행되었다. 인천-뉴욕 간 항공편은 아시 아나항공 A380-800기종의 최 신예 대형 여객기였다. 인천국제공항에서의 출국 수 속은 항공사가 제공하는 ‘참사 랑 서비스’를 통해 순탄하게 이 뤄졌다. 최근 강화된 항공기 탑 승규정이 엄격히 적용되었으나 전동휠체어 배터리를 분리하고

대체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등 항공사의 장애인에 대한 배려 가 돋보였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 30분경에 출발하여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오전 11시 20분경 도착할 수 있었다. 미국에 입국하는 절차도 장 애인 및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 는 매우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 되었다. 공항에 대기하던 보조 요원들이 우리 일행을 휠체어 에 태우고 이동하여 입국 심사 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친 절하게 도와주었다. 뉴욕은 100년 전에도 밝은 전 등 불빛 속에서 화려하게 빛나 던 국제도시였다. 지금은 세계 의 300여 가지 언어권에서 몰려 와 정착한 다양한 인종으로 구 성된 인구 1천 만 명이 모여살 고 있다고 했다. 세계적인 금융 업무의 중심지이자 문화와 예 술 분야는 물론 각종 패션 디자 인 및 유행이 시작되는 곳이다. 첫 일정으로 과거에 주철공장 이었던 폐허를 개조하여 조성 한 프리마켓을 방문했다. 이곳 은 뉴욕을 찾는 사람들이 꼭 한 번은 다녀와야 할 곳으로 지목 할 만큼 유명해진 관광지로 변 모해 있었다. 이곳을 비롯한 큰 건물의 출입구에는 휠체어 장 애인을 위한 출입구 버튼이 따 로 설치되어 있어 자동으로 문 이 열리게 되어 있었다. 오르내 릴 수 있는 승강기 설비도 완벽 했다. 인근에 있는 하이라인파크 (High Line Park_철도공원) 의 편의시설도 둘러보았다. 기 차가 오갔던 폐쇄된 선로를 개 조하여 공원으로 바꾼 시설로 뉴욕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는 아름다운 공원이었다.

미국은 1990년 ‘재활법’을 확 대한 미국장애인법(ADA : Americans with disabilities act)을 제정했다. 이 법은 장애 인에 대한 포괄적인 권리보호 를 명문화 하고 있다. 이 법률 의 주요 내용은 장애 때문에 차 별을 받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소극적으로 아무런 조치도 취 하지 않는 것도 차별 행위로 규 정하여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국민들은 기초단계 교육과정에 서부터 장애인을 비롯한 소수 의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차별 을 금지하는 교육이 철저히 실 행되고 있다. 이밖에 인권 침해 행위에 대 해서는 단호한 법의 심판을 통 해 제재하는 등 사회적인 규율 이 엄격하다고 했다. 특히 장 애인 주차구역에 대한 시민들 의 인지도는 물론 규범을 지키 려는 시민의식도 돋보였다. 불 법 사례가 발생하면 엄청난 벌 금을 부과하기도 하지만 비장 애인 차량은 절대로 장애인 주 차구역을 침범하지 않는다고 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DC로 이 동했다. 안내자는 미국인들이 최초 이곳을 국가 수도로 결정 했을 때 치밀한 설계를 거쳐 도 시의 구조 및 각종 기능을 부여 하여 도시 구조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넓은 땅위에 바둑판 모양으로 도로가 교차하는 계 획된 도시답게 백악관과 멀리 마주보고 있는 미국회의사당 건물 및 주변의 공원과 관공서 가 질서 정연하게 밀집해 있는 구조였다. 각종 박물관과 미술관, 공연 장 등이 밀집해 있었고 모든 박 물관은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 능했지만 일정 때문에 한 곳만

관람할 수밖에 없어서 많이 아 쉬웠다.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 이 함께 어울려 살지만 사람들 의 표정과 행동에서 자유와 여 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풍부 한 자원과 광대한 국토를 소유 한 세계 최강의 나라답게 모든 것이 풍부하고 넉넉함으로 다 가왔다. 워싱턴DC에 있는 맥클린성 서교회(Mclean Bible church) 를 방문했다. 이 교회가 운영하 고 있는 복지시설 ‘액세스 센터’ 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살펴보 기 위함이었다. ‘액세스 센터’는 1996년 이 교회에 출석하는 학 부모와 자녀 및 인근 지역의 다 른 가족 구성원을 포함하여 지 적 장애 및 신체장애를 가진 사 람들을 돕기 위해 시작되었다 고 했다. 처음에는 다양한 장애를 가진 4명의 자녀들로 구성된 주일학 교 수업으로 시작되었지만 이 후 500명이 넘는 아이들과 그 가족들을 도울 수 있도록 성장 했다. 액세스 프로그램에는 주 일학교와 학부모 지원을 위한 교육과정이 있고 특별 활동으 로 여름 캠프를 개최하고 있 다. 또한 장애인 자녀의 형제 자매를 위한 행사 및 월간 위 탁 보호 프로그램 등을 수행하 고 있다. 이 교회가 운영하는 시설은 주로 방과 후 시간 및 공휴일과 주말시간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했다. 미국 의 모든 공교육 과정은 장애를 가진 어린이와 비장애인 아동 이 함께 어울려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다. 따라 서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장 애인 아동만을 위한 특수학교 가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는 설

▲ 지난 6월14일부터 23일까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복지관협의회 해외연수단 일원으로 참가하여 8박10일 일정으로 미국 동부 및 캐나다 동부지역을 탐방하고 돌아왔다.

명도 듣게 되었다. 이번 해외연수 일정을 소화해 내면서 느낀 점은 도로와 건축 물, 관광지의 모든 시설에 이르 기까지 전반적인 사회 시스템 에 대한 장애인의 접근성이 매 우 좋았다는 것이다. 미국과 캐나다는 다양한 인종 이 함께 어울려 국가체제를 구 성했다. 따라서 다양성을 인정 하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이러 한 까닭에 각종 법률과 제도 안 에는 인종과 피부색, 연령 및 계 층에 대한 차별을 금기시하고 있다.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향 한 차별의식을 갖지 않도록 초 등학교의 교과 과정에서부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살도 록 철저히 교육하고 있다고 했 다. 물론 이 나라에서도 인종차 별과 인권 침해가 전혀 없는 것 은 아니어서 가끔 뉴스에 보도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사건이 예외적인 것일 뿐 더러 그 심각성을 높게 보기 때 문에 뉴스에서 크게 다루고 있 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떨까? 장애가 심한 아동을 위해서는 특수학교를 세워야 한다. 장애 인 시설이 새로 들어서는 지역 에서는 당연한 듯 시설 건립을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진다. 공 교육 현장에서 비장애인 아동 과 장애인 아동을 위한 통합교 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아직도 형식적인 구색을 갖춘 측면이 커 보인다. 따라서 장애를 안고 있는 아동의 학습 진도가 뒤쳐 지는 경향이 많다는 지적도 없 지 않다. 이제 우리도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복지 수준의 격(格)을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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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AVEL

2017년 7월 287호

Voiceye Saeboram Voiceye Saeboram

정동진에서 전윤선

장애인 여행작가

한국접근가능한관광네트워크 대표

“징하게도 오래 걸렸네. 사십년 넘 게 살면서 밤기차는 처음 타봤어요” 어둠이 걷혀 가는 정동진역사는 일 출을 보러온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저 꼬마 보세요. 초등학생인데도 일출 보러 왔는데. 난 사십 년 넘어서 밤기차도 처음 타보고 정동진 일출도 처음 봐요. 누가 들으면 북에 고향을 두고 온 실향민인 줄 알겠어요.” 그녀가 그토록 보고 싶다던 정동진 의 일출은 끝내 보지 못했다. 바다 안 개가 한 치 앞도 보여주지 않았기 때 문이다. 하지만 여자는 정동진에 왔다 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설레고 있었다. “춥지도 않은데 왜 이리 떨리는지 심장이 터질 것처럼 뛰고 있어요.” 그녀의 얼굴은 작은 떨림으로 경련 이 일었다. 평소 뇌성마비 장애로 자 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떨고 있지만 바 다를 바라보는 모습은 그런 떨림이 아 니었다. 그리고 안개가 덮인 바다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늦은 밤인데도 열차 안은 북적거린 다. 기차는 어둠을 뚫고 동해로 내달 린다. 새벽이 오기 전에 정 동쪽 바다 에 도착한다. 어둑어둑한 하늘은 가로 등 불빛이 환하게 비추고 사공이 많아 산으로 간 여객선 선크루즈에서는 불 빛마저 정 동쪽 바다를 비추고 있다. 30분쯤 지나자 바다가 조금씩 훤해지 기 시작했다. 일출을 볼 수 있기를 기

대했지만 끄물끄물한 날씨는 끝내 여 름 태양을 바다에 풀어 놓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조각공원으로 발길을 돌렸 다. 조각공원엔 ‘강릉 바우길’이라는 작은 이정표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바우길 이정표엔 솟대 세 마리가 나뭇 가지에 앉아 한 방향으로 길을 응시 하며 여행객에게 길을 안내하고 있다. 구름이 잔뜩 낀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 를 뿌려댈 것 같았다. 비가 오거나 말거나 발걸음은 가볍 기만 하다. 일상에 쫓기지 않아서 좋 고 시간을 빨리 가라 재촉하지 않아 서도 좋다. 해변을 따라 걷고 싶었지 만 울타리로 막아 놔 휠체어를 사용하 는 여행객은 접근할 수 없다. 해변 대 신 둘레길 골목을 따라 걷는다. 길에 는 여름이 초록 잎에 걸려 있다. 담장 안 붉은 앵두는 나뭇가지가 찢어질 듯 주렁주렁 많이도 달려있다. 축 늘어진 버드나무는 푸르다 못해 진한 녹색으 로 지쳐있다. 갑자기 바다 안개가 밀려온다. 안개 에 둘러싸인 선크루즈는 뱃고동을 연 신 울려대며 사공이 많아 산으로 간 것을 감추려 바다를 항해하는 흉내를 내고 있다. 여름이지만 새벽 바다는 서늘하다. 선크루즈에 도착해 1층 카 페에서 따듯한 커피와 달달한 케이크

한 조각을 먹으며 바다를 향해 시선을 두고 있었다. 하지만 바다는 안개에 숨어 쉽게 드러내지 않으려 한다. 뱃고동 소리 때문인지 짙은 안개 때 문인지 바다를 항해하는 느낌이다. 안 개는 흰 도화지처럼 배경을 만들고 여 행객은 자신만의 색칠을 하며 왔다 갔 다 한다. 안개가 서서히 걷히며 주변의 풍경 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선크루즈를 나 와 조각공원에서 풍경을 품에 안아보 기로 했다. 조각공원엔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비는 연못도 있다. 연못 안엔 색다른 동전그릇이 있다. 대박 로또 동전 그릇이다. 그릇은 세숫대야만큼 크다. 동전을 꺼내 아무 생각 없이 던 졌다. 그런데 동전이 돼지 머리를 맞 고 그릇 안으로 골인했다. 어찌된 일 인지 나도 내 눈을 의심했다. 당장 로 또복권을 사야지. 동전을 던지는 것처럼 처음은 늘 불 안하고 어색하다. 여행도 마찬가지다. 불안하고 어색한 처음은 뒤에 따라오 는 누군가에게 익숙한 곳이 된다. •가는 길 청량리역에서 정동진까지 무궁화호 이용 •먹거리 정동진 역 앞 식당 다수 선쿠르즈 내 카페 •장애인화장실 정동진역, 모래시계 공원, 선쿠르즈 내 •문의 휠체어 배낭여행 http://cafe.daum.net/travelwheelch

Quiz 독자의견

01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이 7월 17일 취임식을 갖고 지장협의 도약을 알렸 습니다. 김광환 중앙회장이 회원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한 개 이상 적어주세요.

02 새보람에 건의사항이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응모요령 우편엽서나 이메일로 정답과 독자의견을 함께 보내주시면 추첨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 니다. 보내실곳 (우: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22 이룸센터 3층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대외협력부 (e-mail: news@kappd.or.kr)

휠체어 여행 연재를 환영합니다. 여행기를 읽으며 저도 춘 천을 여행하는 것처럼 기분이 맑아졌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전국을 누비는 작가 분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접근 가능 한 관광지가 늘어나기를 바랍니다. - 박명선

지난호 정답 및 당첨자 정답 전윤선

당첨자 경기 부천시 박명선 대구 동구 김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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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OPINION

2017년 7월 287호

복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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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홍도·흑산도에서…

“휠체어가 필요하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전국 시·도 협회장 워크숍이 지난 7 월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었 다. 첫날 오후에 목포에 도착하 여 워크숍을 주관하는 전남협 회를 방문하고 목포시내에서 1 박한 후 다음날 신안군 흑산도 를 향해 출발하게 되었다. 전남협회에서 꼼꼼하게 많 은 준비를 해주었으며 전남협 회 사무처 직원들이 무더운 날 씨에 큰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더구나 전남협회 지회장 대부 분이 전국 시·도 협회장 워크숍 이 흑산도에서 개최되는 것을 환영하며 끝까지 동행하면서 우의를 보여주었다. 목포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 했을 때는 장마철이어서 비가 오락가락했다. 40명이 넘는 인 원이 행사에 참여하니 신안군 청 장애인 담당 공무원이 직접 여객터미널에 나와서 인사하며 신안군 방문을 환영해주었다. 장애인의 몸으로 배를 타는 것은 불편하고 어려운 점이 많

았다. 함께 하는 분들 대부분이 장애인이라서 계단을 오르내리 는 것이 힘들었다. 배가 접안해 있는 부두로 이동하는 통로는 울퉁불퉁한 바닥이 많아서 걸 음을 내딛는 것이 여간 조심스 러운 것이 아니었다. 특히 흔들 리는 배위에 오르는 것은 더욱 위험하고 힘들었다. 일행 중 한 분이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으 면 안 되었다. 배에서 일하시는 분들까지 나서서 휠체어에 앉 아 있는 상태로 들어 올려 승선 을 도와주어야만 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경사로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할 수 없는 환경도 아니었다. 부두에 서 배에 오를 수 있도록 연결하 는 발판 끝부분에 경사가 지도 록 삼각형 모양의 보조 장치 하 나만 더 달면 휠체어를 밀어서 승선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 움이 밀려왔다. 마지막 날에는 관광을 하고 돌아가기 위해 또다시 승선과 하선과정의 수고로움을 감수하

며 흑산도에서 홍도로 이동했 다. 정작 섬에 도착하니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들이 걷기에는 너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 접하게 되었다. 하는 수 없이 홍도의 유일한 교통수단 이라는 오토바이를 개조한 트 럭(?) 짐칸에 몇 사람이 앉아서 이동을 해야만 했다. 우리나라의 공항이나 기차 역, 관공서, 큰 병원은 물론 이 름 있는 놀이공원에 이르기까 지 몸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대 여하는 휠체어 몇 대씩은 비치 하고 있다. 그런데 한려수도 해 상국립공원에서 장애인 편의시 설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것 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생각해보니 비단 홍도에만 그런 것은 아니었다. 일전에 방 문했던 경상남도의 장사도와 외도에서도 똑같은 상황을 경 험했다. 한 두 사람 방문하는 곳이 아닌 매일 정말 많은 관 광객이 방문하는 유명한 관광 지가 아니던가!

그리고 참으로 유감스러운 것은 장애인의 몸이 한탄스러 울 정도로 행동반경이 제한된 다는 것이다. 유명 관광지의 출 입구를 통과해도 더 이상 돌아 볼 곳이 많지 않다. 특히 목발 을 짚거나 휠체어 등 보조기구 를 이용하여 움직이는 장애인 들은 계단이나 높은 턱 앞에 이 르게 되면 더 이상 앞으로 갈 수 없는 상황이 된다. 그리고 장애를 지니고 있어 서 너무 낮은 눈높이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 이런 까닭에 관광

지를 둘러보고 주변 경관을 바 라볼 수 있는 범위가 매우 좁 다. 정작 명승지에 도착해도 아 름다운 경관을 마음껏 누릴 수 없는 장애인의 안타까움을 비 장애인들은 쉽게 이해할 수 없 을 것이다. 유람선을 타고 아름다운 섬 홍도를 한 바퀴 돌면서 연신 감 탄을 쏟아냈다. 언제 이런 경치 를 또다시 볼 수 있을까 생각하 니 마음속에서 눈물이 흘렀다.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은 있었지 만 그래도 이만큼이라도 누리 고 볼 수 있는 행복한 사람이 었기 때문이다. 이마저도 볼 수 없는 수많은 장애인들 중 전혀 움직일 수 없어서 집 바깥나들 이 한번 할 수 없는 중증 장애 인들도 수없이 많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

[리더스토리]

나의 권리는 내가 스스로 찾는 것이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마땅히 누리고 행사하는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를 바 로 ‘인권’이라고 합니다. 우리사회가 급속도로 발전을 거듭하며 가장 큰 가 치로 대두되고 있는 것 또한 바로 인권 입니다. “모든 인간은 태어나면서 하늘로부 터 권리를 부여 받는다. 그 기본적 권 리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도 없고 함부 로 포기할 수도 없는 고귀한 것이다.” 17~18세기 영국・미국・프랑스 시민 혁명의 사상적 이념의 밑바탕이 된 천 부인권(天賦人權)에 관한 내용입니다. 우리나라도 헌법 제10조에서 천부인 권에 바탕을 두고 ‘모든 국민은 인간으 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 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라고 규 정하고 있습니다. 시대와 사회를 초월해 강조되어 온 것이 인권인데 현재 장애인의 인권은

얼마나 보장받고 있을까요? 과거에 비 해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건강권, 거주이주권, 접근권, 생활권, 노동권, 이동권, 보행권, 문화 향유권, 선거권 등 일상생활에 관련된 여러 가지 권리 를 제대로 영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복합적인 원인이 있겠지만 제 가 생각한 원인은 ‘나와는 다른 존재’ 라는 사회의 편견과 그 편견이 불러오 는 차별, 소외 그리고 그러한 현실에 맞서지 않는 우리의 체념에서 비롯된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지난날 이러한 굴레를 정부 의 정책과 사회인식 변화를 통해 해소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결 방법은 상당 시간이 소요되는 방법입 니다. 그래서 우리는 효율적인 해결책 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했습니다. 이 러한 노력들은 바로 우리 협회의 지난 30년의 발자취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 니다.

체념으로 살아온 장애인당사자 개개 협회로 확산시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인이 모여 우리가 되고 하나로 뭉쳐 권 가 장애인에 편견을 해소하는 데 앞장 리를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차별을 서는 단체로 거듭나기를 희망합니다. 뛰어 넘고 평등한 사회로, 희망의 동반 예전에 비해 장애인 인권이 신장되 자로 사회변화의 주역이 되어 국가 발 었지만 아직도 거리에 나서는 순간 우 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나아가 리는 수많은 장애물과 어려움에 직면 고 있습니다. 합니다. 그럴 때마다 나의 권리를 위해 그리고 이제 우리 협회는 우리사회 스스로 노력합시다. 협회를 중심으로 의 보이지 않는 ‘편견’을 없애기 위해 뭉쳐서 우리의 목소리를 널리 알리는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작년 데 앞장 서 주시기 바랍니다. 내 인권 부터 ‘경기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3곳 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 없듯이 내 의 협회에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권리 또한 다른 사람이 찾아줄 수 없습 강사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니다. 양성된 강사들은 지역 내 초, 중, 고, 대학교, 직장, 종교, 단체 등으로 파견 되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인식개선사업은 2016년 8월 장애인복지법이 개정, 확대 시행되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 면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실시하게 장재곤 협회장 되었습니다. 향후에는 이 사업을 전


2017 전국 장애인부부 초청대회

<대회개요 > 일시 (예정) : 2017년 9월 25일 (월) 13:00 장소 (예정) : GLAD 호텔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내

용 : 모범부부 및 가정 표창, 초청강연, 축하공연 등

상 : 가연상(佳緣賞) <보건복지부장관표창>, 정연상(情緣賞) <보건복지부장관표창>, 연리상(連理賞) <행정자치부장관표창>, 가화상(家和賞) <보건복지부장관표창>, 특별상(特別賞)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표창>

최 :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후원(예정) : 보건복지부, 행정자치부, KBS

<신청방법> 접수기간 : 2017.7.3(월) ~ 2017.7.31(월)

제출서류 : 추천서 및 신청서 (소정양식) 1부, 가족관계증명서 사본 1부, 장애인복지카드 사본 1부, 부부 또는 가족사진 1장 접수방법 : 우편 및 메일 접수 주 소 | (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22 이룸센터 301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메 일 | nibilo99@nate.com

문 의 | 송인실 02)2289-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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