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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동반자, 사회변화의 주역이 되어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지장협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02)796-4280 www.kappd.or.kr

2017년 8·9월 288호

뉴스

뉴스

기관탐방

국제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편의증진대회개최

누구나 이용 가능한 생활환경조성을 위한 토론회

용인시보호작업장 함께 일하는 즐거움

휠체어 탄 엄마와 아들의 절벽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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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학대 예방을 위한 상담 인력 양성” 지장협, 장애인종합민원상담 실무자 교육 실시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 회(중앙회장 김광환, 이하 지장 협)가 장애인학대예방을 위한 전문상담인력 양성을 위해 상 담실무자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2017 장애인종합민원상 담 실무자 교육’은 지역에 따라 1·2차로 나뉘어 지난 9월 5일부 터 6일(1차), 7일부터 8일까지 (2차)의 일정으로 대전광역시 유성구 복명동에 위치한 레전 드호텔에서 개최됐다. 1차 교육은 서울, 인천, 대전, 세종, 강원, 경기, 충북, 경남지 역 상담실무자 180여명이 참석 했으며, 2차 교육은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충남, 제주지역 상담실무자 160 여명이 참석했다. 지장협은 그동안 산하 시·도

협회 및 시·군·구지회, 장애인 복지시설 장애인종합민원상담 실무자에게 상담스킬 및 사례 관리 등 업무에 필요한 전문성 향상 교육을 실시해 왔다. 특히 이번 교육은 염전노예 사건 등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장애인 학대문제와 관련 하여 상담실무자들의 인권감수 성 향상 및 인권문제 해결능력 배양을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 를 초빙하여 장애인 학대 예방 및 신고 교육을 진행했다. 먼저 장애인 학대 예방 및 신 고 교육은 지장협 소속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김춘봉 강사의 장애인의 이해 및 인권감수성 향상 강의가 진행되었다. 이어 국가인권위원회 최원석 조사관 의 인권 및 학대관련 법률 강의

▲ 장애인종합민원상담 실무자교육 참가자들이 교육수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와 학대피해장애인지원센터 김 강원 팀장의 학대의 예방 및 신 고방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운영방향 “장애인 삶의 질 향상, 취약계층의 자립기반 충족” 경상북도 칠곡군장애인종합 복지관(관장 김영식, 이하 칠곡 장복)이 지난 8월 30일(수) 개 관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로써 칠곡군은 장애를 갖고 있는 군민에 대한 맞춤형 복지 공간 제공과 재활·자립 지원 사업을 보다 능동적으로 진행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장애인 에게 사회적응훈련, 직업교육 등을 통해 취업 기회를 제공하 고, 소득 창출도 기대할 수 있 게 됐다. 칠곡장복 개관은 백선기 칠 곡군수의 선거공약이었으며, 경상북도 내 16번째로 개관하

게 됐다. 칠곡장복은 사업비 75억원(복권기금 30억원, 군비 45억원)을 투자해 지상 2층(연 면적 2,930.81m²) 규모로 (사) 한국지체장애인협회(대표 김 광환)에서 5년간 위탁 운영한 다. 칠곡장복의 관훈은 ‘섬기는 마음으로’이며 설립 목적은 ▲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생 활 증진 ▲ 지역사회와의 소통 과 협력을 통해 군민과 더불어 성장 ▲ 장애가족의 행복한 삶 의 질 향상이다. 이는 취약 계 층과 장애인의 편의증진, 유형 별 다양한 욕구 충족이란 국가

적 목표와 궤를 같이한다.

였다. 지장협 관계자는 “이번 교육 을 통해 장애인 학대문제 예방

및 적극적인 신고활동으로 장 애인 인권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칠곡장복 김영식 관장은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치료 프로그램 활성화로 장애 인 복지 향상과 삶의 질 향상, 직업재활 훈련으로 취업·자 활능력 향상, 취미 및 레크리

에이션 활성화, 장애인이 사 회 구성원으로서의 자존감을 갖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운영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운영의 방향 성을 설명했다.

▲ 칠곡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복지관 개관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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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COMPREHENSIV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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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편리한 도시 위한 장애인편의증진대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장애인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의 장 마련 서울시는 서울특별시지체장 애인협회(협회장 황재연)와 함 께 지난 9월2일(토) 광화문광장 에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인편의증진 대회를 개최했

다. 이 행사는 「누구나가 편한 세상을 위해 모두가 편리한 세 계도시 “서울만들기” 편의시설 장애ln권 입니다」라는 슬로건으 로 전국에서 최초로 개최됐다.

부대행사로는 장애인의 생활 과 이동을 위한 신형 보조공학 기기와 특장차 등의 전시와 홍 보,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및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 장애인편의증진대회에 참석한 주요내빈들과 이날 위촉된 ‘청소년편의시설촉진단’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 장애인부모대회 개최 장애인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 마련 제33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 가 지난 9월9일(토) 안동 하회 마을에서 ‘장애인가족 복지국가 를 향하여 「손 놓고 있는 고령 장애인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 자」’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김장주 행정부지사, 안동시 권영세 시 장, 경상북도 장대진, 이영식 도 의원을 비롯해 한국장애인부모 회 83개 지부 부모회 회원, 가 족,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

등 장애인들의 권리 신장을 위 해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왔다. 금번 NGO연대를 통해 지난 연 대활동을 계승하고 정부가 실 질적인 성과를 맺을 수 있도록 제안과 감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NGO연대는 각 분과별 위원 회 내 전문가들을 통하여 질의 (쟁점)목록을 작성하고 10월 말 경 공청회(설명회)를 통해서 최 종 의견을 수렴한다. 이어 12

월에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에 질의(쟁점)목록을 제출하고 NGO연대에서 제출한 의견이 관철될 수 있도록 유엔장애인 권리위원회 심의위원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국가보고서에 대한 NGO 병행 보고서를 함께 제출 하여 장애인이 공감할 수 있는 정부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 록 연대활동을 펼쳐나갈 예정 이다.

제33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가 9월9일 안동 하회마을에서 개최됐다. ▶

장애인권리협약에 부합된 정부정책 실현 위한 활동 전개 국내 비준 후 우리나라는 2011 년 6월 1차 국가보고서를 제출, 2014년 9월 유엔장애인권리위 원회 심의를 받은 바 있다. 우 리나라가 받은 최종견해는 3개 부문에서 66개 항의 우려 및 권 고사항에 대한 의견이 담겨있 다. 차기 보고서(2,3차 병합)는

이 장애로 인해 꿈을 잊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장애인의 삶의 질 향 상을 위한 사업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황재연 협회장은 대회사를 통 해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기준 적합성확인업무를 시작하게 되 어 장애인 편의시설 증진의 큰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또 “더욱 왕성한 활동과 장애인이 동권증진을 위한 책임 있는 노 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번 대 회의 의미와 편의증진에 대한 앞으로의 다짐을 밝혔다.

운데 장애당사자와 가족이 어 우러진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 졌다. 이날 행사는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의 글 낭독, 표창 및 시상, 대정부 결의문 낭독, 경연대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엔장애인권리협약 NGO연대 출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장 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 연맹(DPI) 등 전국 18개 장애인 단체는 지난 8월16일 대표자 회 의를 개최하고 ‘유엔장애인권리 협약 NGO연대(이하 NGO연 대)’의 공식 출범을 합의 했다. 2008년 유엔장애인권리협약

등의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장애 인편의시설 체험 등 여러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나눔콘 서트, 청소년편의시설촉진단 발 대식 등이 진행되어 편의시설에 대한 각계각층의 관심을 유도하 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 행됐다. 특히 청소년편의시설촉 진단은 향후 장애인편의시설 모 니터링 활동참여와 재학중인 학 교에서 장애인편의시설 홍보요 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은 영 상메세지를 통해 “장애인이 꿈 꾸는 세상과 비장애인이 꿈꾸 는 세상은 같아야 한다. 장애인

2019년 1월까지 제출하고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에서 채택한 질의(쟁점)목록에 대한 답변으 로 갈음하는 간소화된 절차에 의해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장애인단체들은 지난 2003년부터 UNCRPD 제정, 비 준, 모니터링, NGO보고서연대

KT, ‘장애인 스마트팜’ 주제로 디자인 워크숍 개최 KT(회장 황창규)는 연세대 학교 인문예술대학 디자인예술 학부와 공동으로 8월13일부터 8월26일까지 2주간 ‘2017 캠퍼 스 아시아 디자인 리더십 썸머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의 본 과제는 KT가 지 난해 경기도 남양주시에 구축 한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 는 디자인 아이디어 제안이었

다. KT는 학생들의 본 과제 수 행을 위해 KT 연구개발센터에 서 농업 ICT 전문가 특강과 함 께 KT 스마트팜 사업을 소개하 고, 학생들과 함께 남양주시 스 마트팜을 직접 견학했다. KT가 국내 최초로 구축한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은 비 닐하우스 내·외부 센서를 통한 온·습도 감지 및 실시간 모니터 링 제어 기능을 더해 농작물을

원격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 을 갖췄다. 또 지체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불편함 없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허리 높이의 ‘고설배드’와 작업 위치를 조절 할 수 있는 ‘행잉배드’가 설치되 어 있다. 현재 발달장애인 1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 다. KT는 학생들과 함께 남양주시 스마트팜 을 직접 견학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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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COMPREHENSIV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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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장애인 의사결정지원제도 도입을 위한 토론회 열려 지원의사결정제도 확립과 성년후견제도 최소화 필요성 등 의견제시 장애계 5개 단체와 양승조의 원실(더불어민주당), 이종명의 원실(자유한국당)이 주최하는 「의사결정지원제도 도입을 위 한 토론회」가 지난 9월5일(화)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공동으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발달장애인과 정신장애인을 ‘의사무능력자’로 낙인 찍어 법적 능력을 박탈하 고 타인이 의사결정과 권리행 사를 대신하여 수행하는 ‘의사 결정대행’의 관행과 제도를 비 판하고, 장애인의 권리와 능력 을 존중하는 가운데 필요한 적 절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의 사결정지원제도’의 도입 방법 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 됐다.

이번 토론회는 숭실대학교 사 회복지학과 김경미 교수가 좌 장을 맡았고, 성공회대학교 사 회복지학과 이동석 외래교수와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제 철웅 교수가 발제했다. 이동석 교수는 발제문에서 “지원의사결정을 위해 관련 정 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 고, 정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 원해야 한다. 아울러 의사결정 과정으로써 정보를 사용하거나 비중을 알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또 다양한 방식으로 의사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 다”고 제안 했다. 이어 제철웅 교수는 “의사결정지원제도의 도입과 독립의사결정지원자 또 는 독립권리옹호지원자 제도의

▲ ‘정신적 장애인 의사결정지원제도 도입을 위한 토론회’ 발제자와 토론자들

도입, 지속적 대리인제도의 활 성화와 최후 수단으로서의 특 정후견제 등의 이용”을 제안했 다. 토론회 공동주최를 맡은 이종

장애계 홍보 활성화 및 언론활동 기대 새보람 기자학교 열려… 향후 지속 사업으로 추진 예정 장애인복지분야 관련 단체 및 기관 등에서 홍보를 담당하 고 있거나 SNS등에서 활동하 고 있는 관련 아마추어 기자들 을 대상으로 기자학교가 진행 됐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 장 김광환, 이하 지장협)는 지 난 8월24일(목) 여의도 이룸센 터 누리홀에서 기자학교를 진 행했다. 교육과정은 지장협 대외협력 국 염민호 국장의 ‘취재론/기 사론: 실전 취재 기법과 기사 작성 교육’을 시작으로 고정욱 작가의 ‘사회복지사의 글쓰기

강좌’, 권순섭 사진작가의 ‘보 도사진론: 포토저널리즘, 보 도/인물사진 잘 찍는 노하우’ 강의가 진행됐다. 장애인복지관 홍보담당자로 이번 기자학교에 참여한 한 실 무자는 “그동안 홍보담당업무 를 진행하면서 실수 했던 내용 들을 이러한 자리를 통해 알게 됐다”며 “향후 더욱 심도 깊은 교육이 진행되었으면 한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염민호 국장은 “장애인복지분야에서 홍보 담당자의 역할은 단순히 사업을 알리는 것도 중요한 부

분인 것은 맞지만 그러나 단순

여성장애인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워크숍 ‘우리가 가면 길이 된다 part. 2’를 실시했다. ‘한국여장 연 활동목표 설계 및 비전세우 기’를 주제로 음명희 강사(인권 교육원 사유너머의 사람들)가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삶을 관통하는 인간의 존엄성’ 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열띤 논 의를 통해 같은 목표를 가졌지 만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

들이 모든 영역에서 다른 사람 들과 동등하게 법적 능력을 향 유할 수 있는 날이 하루라도 더 빨리 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범위에서 벗어나 장애인에 대 한 인식개선과 더 나아가 장애 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광범위한 역할을 수 행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보

다 전문적이며 실질적인 교육 과정을 기획하여 실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자학교를 모색해 볼 예정”이 라며 향후 사업계획에 대한 소 감을 말했다.

▲ 기자학교 참가자들이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여성장애인계 교류와 소통의 시간 가져 여성장애인 리더들의 어려움 과 고충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 성하는 자리가 마련돼 격려와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여 성장애인연합(상임대표 강경 희, 이하‘한국여장연’)은 보건 복지부 지원으로 지난 8월24일 (목)부터 25일(금)까지 양일간 대전레전드호텔에서 2017년 여 성장애인 역량강화 리더십교육

명 의원은 “오늘 이 논의가 보 다 깊이 있고 구체적인 결과물 로 발전되고, 결국 우리나라에 서 의사결정지원제도가 자리 잡게 됨으로써, 정신적 장애인

들 사이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 로 존중하며 ‘같이의 가치’에 대 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경희 상임대표는 “이번 리 더십교육워크숍은 설립 당시 의 비전과 목표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여장연이 창 립 20년 가까이 흐른 현재 성숙 여성장애인 역량강화 워크숍 참가자들 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된 인권의식과 평등문화 확산 의 관점에 기반한 방향성을 점

검하는 계기 가 됐다”며 워크숍 개최의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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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건강권법 하위법령 방안 마련 간담회 개최 장애인건강권법 하위법령안에 대한 쟁점공유와 실효적 시행을 위한 방향 모색 오는 2017년 12월30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장애인건강권법의 실효적 시행을 위해 하위법령에 대한 장애계 의견을 제시하는 간담회가 개최됐다. 지난 8월30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진행된 간담회 는 김상희, 김순례 국회의원실에 서 주최하고 한국장애인단체총 연합회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 맹에서 주관했다. 김순례 국회의원은 인사말에 서 “실효적인 법의 시행을 위해 가장 기본적인 요소 중 하나는 예산일 것”이라며 “관련 예산의 보장과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이종성 사무총장은 “이미 예산 수립과 정에서 삭감액이 상당하여 법이

얼마나 실효적일 수 있는지 우 려가 된다. 아울러 현재 접근성 위주에만 너무 치중해서 보강이 된 상황이고 다른 지원방안들은 전무하다. 또 재활운동 및 체육 분야는 최초 장애등록 후 2년이 내의 경우에만 지원을 하게 되 는데 장애등록이 오래된 장애인 의 경우에도 이후 2차 장애 등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대 책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지 적했다. 또 이 총장은 “현재 의 료적 서비스를 기존의 의료시스 템에서 지원할 수도 있을 텐데 장애인분야를 별도의 의료분야 로 분리시킬 필요가 있는지 생 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분리가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예산확대 및 서비스의 질적 향 상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음

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의견 을 개진했다. 이외에도 한국장애인단체총

장애인연금 인상, 장애인보조공학기기 확대 등 장애인관련 예산중 먼저 고용 장려금의 경우 중증남성장애인 단가가 기존 40만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된다. 또 6급 장애 인은 입사 후 4년간만 한시 지 원되던 장려금이 계속 지원으 로 변경된다. 경증장애인 감액 도 폐지된다. 현재의 근무기간

장애계 의견을 발표했으며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임을기 과장이 답변과 정부안을 소개했다.

▲ 간담회에 참석한 김순례 국회의원 및 관련 장애인단체 참가자

기획재정부, 2018년 예산안 발표 기획재정부는 ‘2018년 예산 안’을 지난 8월29일(금) 발표했 다. 2018년도 예산안은 재정의 적극적·선제적 역할을 통해 사 람중심 지속성장 경제를 뒷받 침한다는 목표로 총지출은 전 년대비 7.1%(+28.4조원) 증가 한 429.0조원으로 계획됐다.

연합회 이용석 정책실장, 한국농 아인협회 김수연 부장, 한국시 각장애인연합회 임경억 팀장이

에 따른 감액(3년 이상 30%, 5 년 이상 50%)부분이 사라지고 단가 100%를 적용(경증남성 30 만원, 경증여성 40만원)받게 된 다. 장애인 근로지원인은 200명 확대되어 1,200명으로 늘었다. 장애인 일자리지원도 1만5천명

에서 1만6천명으로 확대되고 지원단가가 135만원에서 157만 원으로 인상된다. 보조공학기

건 의료센터설치(3개소)를 통 해 장애인의료접근성(신규, 9 억)이 강화된다.

기 지원 품목은 기존 6,654점에 서 7,654점으로 1,000점이 확대 된다. 장애인연금은 월 20만6천원 에서 25만원으로 인상되고 지 원대상도 35만2천명에서 35만5 천명으로 다소 늘어난다. 장애인의료서비스와 관련해 장애인건강검진병원지정(10개 소 장비비 지원), 지역장애인보

장애인활동지원대상은 기존 6만5천명에서 6만9천명으로 확 대되고 바우처 급여가 시간당 9,240원에서 10,760원으로 인상 된다. 이외에도 수급자ㆍ부양의무 자가구 모두에 노인ㆍ중증장애 인 포함시 부양의무자기준이 적용 제외되며 주거급여는 부 양의무자기준이 폐지된다.

기아차, 장애인여행 종합포털 홈페이지 신규 오픈 초록여행 홈페이지 전면 리뉴얼을 통해 장애인여행 정보 제공 강화 기아자동차가 국내에서 펼 치는 대표적 사회공헌사업 초 록여행이 9월 1일,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리뉴얼) 오픈했다. 기존 초록여행 홈페이지(www. greentrip.kr)는 차량예약을 중심으로 운영되었지만, 이번 리뉴얼을 통해 장애인여행 정 보 제공을 강화했다. 리뉴얼 된 초록여행 홈페이 지에서는 전국 지역별 BF(베 리어프리)여행 정보, 추천여행 코스, 장애인 문화예술정보까 지 볼 수 있다. 특히 여행지에 가서 스마트

폰으로 실시간 여행 정보를 업 로드 할 수 있고, 여행지에 대 한 평가도 남길 수 있다. 아울러, 차량 예약 시 여행 목적지를 선택하면, 해당 지역 내 BF 관광정보가 자동 제공 된다. 이 외에도 BF 여행지 정보 등록, 이용후기 등록, 응원메세 지를 등록하면 포인트가 적립 되는 제도도 신규 도입했다. 비장애인, 장애인 모두 포인 트를 쌓으면 스타벅스 기프트 콘, 영화관람권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추가로 장애인은 초록

여행 유류완충, 기사, 경비지원 까지 받을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장애인의 여행 욕구가 커지고 있는 만 큼, 장애인여행에 대한 정보를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며 “초록여행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많은 분들이 더욱 편하 게 전국 어디든 자유로운 여행 이 되도록 지속적인 여행정보 공유에 힘써갈 것”이라고 밝혔 다.

장애인여행 종합포털로 전면 리뉴얼한 기아차 초록여행 홈페이지 메인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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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토론회 편의증진 전문가 양성과 인식의 전환 절실 누구나 이용가능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Amenity) 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지난 8월 28일(월)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 홀에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지체장애 인협회, 지체장애인편의시설지 원센터가 주최하고 지체장애인 편의시설 서울지원센터, 서울특 별시의회 박마루의원실에서 주 관했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장애인재 단 서인환 총장이 좌장을 맡았 고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 홍현근 편의증진국장이 발제했 다. 이어 국립한국복지대학교

성기창 교수, 건국대학교 윤영삼 연구교수, 한국장애인개발원 김 인순 부장, 대한건축사 법제위원 회 박준승 건축사, 서울특별시의 회 박마루 의원, 서울특별시 장 애인자립지원과 안찬율 과장, 보 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 강 인철 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 다. 홍현근 국장은 발제문을 통해 국내 편의증진의 방안으로 어 메너티(Amenity)라는 개념과 방향성을 제안했다. 어메너티 는 사전적으로는 쾌적성·아름다 움·고상함·즐거움 등을 이르는 말로 홍현근 국장은 Universal

▲ 누구나 이용가능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환환경 조성을 위한 토론회에 참여한 토론자들.

Design(유니버설 디자인)이나 Barrier Free(베리어프리) 개념 보다 포괄적이어서 비장애인과 의 이해와 소통의 장점을 가지 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준 적합성확인업무의 중요성을 설

명하고 관련분야의 이해와 책임 의식을 강조했다. 이어 현재 편의시설과 관련해 BF인증제도의 한계, 편의증진 법 대상시설규정 방식의 문제, 부속건축물과 부속용도의 편의

시설 설치문제, 건축법과 편의증 진법상의 건축물 용도 문제, 근 린생활시설에서의 차별문제, 세 분화된 설치기준 및 지침의 미 비 등 현안을 나열하고 해결방 안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시, 전국 첫 무장애 문화·복합단지 ‘어울림플라자’ 조성 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등 행정 지원 기관 입주 예정 서울시가 강서구 등촌동 공 항대로 (구)한국정보화진흥원 부지(총 6,684㎡)에 주민과 청 소년, 어르신, 장애인이 장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 합단지인 ‘어울림플라자’를 조 성한다. 오는 2018년 10월 착 공하여 2020년 말 준공을 목표 로 하고 있다. 주요 시설은 도서관과 피트 니스센터, 갤러리와 공연장까 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 려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다 양한 문화·복지 시설을 한 곳 에, 전체 공간을 무장애 건물 로 설치하는 전국 최초의 단지 다.

문화·복지동에는 게스트룸, 대강당, 전시실, 교육실, 도서 관 등 연수시설과 문화 시설이 복합적으로 조성돼 문화·교육 인프라에 목마른 서남권 주민 들의 삶을 풍부하게 해 줄 것 으로 기대된다. 연극, 콘서트, 강연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홀(770㎡ 규 모), 미술, 사진 등을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560㎡ 규모),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등이 독서하고 토론할 수 있는 신개 념 개방형 도서열람실(550㎡ 규모)도 각각 설치된다. 특히 문화·복지동 1,471㎡에 는 수화통역사에게 전문 교육

▲ 어울림플라자 조감도

을 제공하고 통역사 파견 업무 를 수행하는 수화통역센터, 장 애인 이용시설의 편의시설 구 비여부를 모니터링하고 기술 지원 업무를 하는 장애인편의

시설지원센터 등 행정 지원 기 관이 들어선다. SH공사는 소음·진동, 비산 먼지, 보행 안전을 최대한 확 보하기 위해서 법적 기준을 상

회하는 안전 시공 대책을 마련 하여 공사기간 내에 지역 주민 들이 겪을 불편을 최소화할 예 정이다.

장애인 재난안전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 개최 장애인 중심 재난 취약계층 종합대책 마련 제안 장애인 등 취약계층 재난안전 대책 구축방안 마련을 위한 토 론회가 지난 9월5일(화) 국회의 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 됐다. 국회의원 김영진, 김영호, 이 종구 의원실과 한국장애인인 권포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 회, 한국DPI, 한국기업재난관 리학회가 공동주최한 토론회는 제주장애인인권포럼 고현수 상 임대표가 좌장을 맡고 숭실대

학교 재난안전관리학과 김문겸 교수, 한국장애인연맹 원종필 사무총장이 발제했다. 토론자는 연세대학교 재난방 재학과 윤승환 교수, 한국근육 장애인협회 정영만 회장, 한국 기업재난관리학회 김수동 수석 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권 기웅 본부장, 협성대학교 사회 복지학과 양희택 교수, 행정안 전부 국민안전본부 이종수 과 장이 참여했다.

김문겸 교수는 재난취약계층 의 재난안전 종합대책 수행을 위해 재난취약계층대상 유형 별·생애주기별 재난안전 행동 매뉴얼개발, 재난취약계층 대 상 재난안전교육 실시 및 안전 체험관 설립 운영, 재난안전특 성화 전문가 양성, 재난대응 지 원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이어 원종필 사무총장은 장 애인안전종합대책의 4대 추진 목표로 장애포괄적 재난 안전

▲ 장애인 재난안전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 발제자 및 토론자

관리 체계화 및 강화, 장애포괄 적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장 애·재난 특성별 안전교육 및 훈

련체계 강화, 안전한 환경조성 을 위한 연구 및 기술로 분류하 고 12대 추진과제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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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경기도지체장애인체육대회 휠체어경주 등 1000여명 참여… 지체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기대 지체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와 장애인건강증진을 위한 제2 회 경기도지체장애인체육대회 가 지난 9월8일 경기도 고양체육 관에서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협회장 김기호) 주최 경기도지 체장애인스포츠연맹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배드민턴, 탁구, 좌식배구, 휠체어경주, 파크골 프, 게이트볼 등 다양한 종목에

지역 장애인 1,000여명이 참여 했다. 이날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 광환 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에게 체력의 유지와 관 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 장협은 지체장애인체육회 발족 및 가맹단체 가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다 체계적인 지원과 사업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지체장애인체육대회가 고양체육관에서 9월8일 개최됐다.

경북지장협, 하계수련회 개최

고 장애인당사자중심의 사업활 성화에 대한 의미를 알 수 있었

다”면서 행사 참가의 소감을 말 했다.

조직 결속력 강화 및 직원교류 활성화 기대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협 회장 김영식)는 지난 8월17일부 터 1박2일간 문경 성보촌에서 산하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계수련회를 개최했 다. 이번 행사의 프로그램은 체육 대회와 장기자랑, 강연 등의 순

서로 진행됐다. 행사기획자는 “이번 행사는 직원들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조직에 대한 이해증진 및 교류 활성화 등을 위해 진행됐다”면 서 “이러한 사업을 통해 직원상 호간 교류가 장애인회원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사업진행과 연

계활성화로 확대되길 기대한다” 며 사업기획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연수회에 참가한 어 느 직원은 “신입직원이어서 아 직 적응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친밀하게 다른 직 원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 또 한 우리 조직의 특성을 이해하

강원지장협, 하계캠프 개최 22년간 지속, 모범적 사례로 자리잡아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 장 김흥수, 이하 강원지장협)는 지난 8월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고성 오션투유(고성군 죽 왕면 소재)에서 “하나된 열정으 로!! 위풍당당 clean 강원지장 협”이라는 주제로 제22회 강원 도장애인하계캠프를 진행했다. 강원도와 고성군이 후원하고

국제라이온스협회 354-E(강 원)지구(총재: 최재홍)와 육군 제22사단에서 후원한 이번 캠 프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 환 중앙회장을 비롯해 강원도 청 최형자 과장, 도의회 김성근 부의장, 고성군 윤승근 군수 등 의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도내 17개 시·군에서 장애인들과 자

원봉사자 등 총 1,000여명이 참 가했다. 이번 캠프는 춘천의 청강라이 온스클럽(회장: 유선숙)회원들 과 안전한 캠프운영을 위해 고 성군소방서, 고성군보건소등에 서 구급차, 안전요원을 파견하 여 2박3일간 장애인들의 건강 을 지켰다.

▲ 하계수련회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체육대회에서 경합을 펼치고 있다.

올해 제22회째인 강원도장애 인하계캠프는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들의 자립의지

를 다지고 모범적인 장애인 하 계 휴양 문화 프로그램으로 모 델이 되고 있다.

▲ 물총 쏘기 대회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강원지장협 하계캠프 참가자들

대구지장협, 대구광역시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 장애인권익옹호 및 복지증진위한 협력체계 강화 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협회장 김창환)는 지난 8월28 일 대구광역시교육청과 장애학 생 학대 및 피해 예방, 장애인의 권익옹호 등 장애인복지증진에 필요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창환 협회장은 “업무협약 을 통해 대구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상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구광역 시지체장애인협회는 장애학생 의 권익옹호뿐만 아니라 나아 가 지역사회 내 장애에 대한 인 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삶이 존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지장협과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업 무협약을 체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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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장애인 가정 학생 21명에게 장학금 전달 대전지장협 동구지회, 작은사랑 실천… 현재까지 1억 8천만원 지원 대전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 (지회장 최재천, 이하 동구지회) 는 지난 8월18일 ‘제18회 작은사 랑후원회 장학금전달식’을 가졌 다. 이번 장학금전달은 지역 저소 득 장애인가정의 학생 21명에게 총 8백만원이 전달됐다. 장학금 을 전달받은 학생들은 초등학생 4명(각 30만원), 중학생 4명(각 40 만원), 고등학생 6명(각 45만원), 대학생 5명(각 50만원)으로 연령

대별로 필요한 장학금을 배려해 선정했다. 또한 작은사랑후원회 수석부 회장인 (주)진특수 심국진 대표 이사는 후원회에서 지원하는 19 명의 학생들 이외에 추가로 2명 의 학생에게 각각 장학금 50만원 을 전달했다. 동구지회의 장학금후원모임인 ‘작은사랑후원회’는 동구지역의 장애인가정 학생들에게 작은 희 망을 주고자 지난 2009년에 신화

금속 정찬욱 회장을 중심으로 만 들어진 모임이다.

작은사랑후원회는 현재까지 약 470여명의 지역장애인가정 학

생들에게 약 1억8천만원의 장학 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 대전지장협 동구지회는 8월18일 저소득 장애인가정에 총8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체장애인,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수탁 위해 한목소리 “장애인 당사자가 원하는 진정한 장애인복지 서비스 실현해야” 경북지체장애인협회 포항시 지회(지회장 이경목, 이하 포항 시지회)는 지난 8월29일 포항시 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포 항북부장복)을 운영중인 조계 종복지재단의 수탁포기 집회를 보경사 앞에서 가졌다. 현재 조계종복지재단이 운영 중인 포항북부장복은 운영기간 이 만료될 예정으로 수탁운영 자 공문 절차가 진행중인 상태 다. 이에 포항북부장복의 설립 단계부터 예산을 확보하며 많 은 역할을 해온 포항시지회가

수탁에 다시 도전하고 있다. 포항시지회는 2009년 기존 포 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대상 자가 포화상태이고 지역적 접 근의 어려움이 지대하여 북구 지역 장애인복지관의 필요성 을 인식시키기 위해 노력했었 다. 또한 포항시장과 국회의원 을 직접 설득했고 전국 장애인 복지관을 돌며 포항북부장복의 지역모델을 구축하는데 기여했 다. 그러나 포항북부장복의 위수 탁이 조계종복지재단으로 결정

되었고 결국 장애인당사자의 의지와는 동떨어진 장애인복지 서비스가 이어졌다. 이에 포항 시지회는 국내 최다 장애인복 지관운영의 경험을 가지고 있 으며 장애인당사자 중심의 운 영철학을 가지고 장애인복지발 전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지체 장애인협회 중앙회와 협력체계 를 구축했다. 이러한 배경과 지 원 정책을 기반으로 포항북부 장복의 정상화를 위해 장애인 당사자단체에 의한 복지관운영 의 당위성을 알리는데 매진하

김천시지회, 장애인 이동상담 실시 찾아가는 이동 상담으로 장애인 민원 해소에 기여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 지회(지회장 박선하, 이하 김 천시지회)는 지난 9월6일 감문 면사무소에서 장애인 종합민원 이동상담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날 이동상담은 “김천시 찾 아가는 현장민원실”의 일환으 로 감문면에 거주하는 장애인 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

촌지역은 바쁜 일손과 정보취 득이 용이하지 않아 장애인 복 지정책 및 혜택을 알지 못해 정 당한 서비스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김천시지회의 상담전문 사회복지사가 현장을 찾아 애 로사항을 상담하고 올해 변경 된 복지시책을 홍보했다. 또한

지회의 각종 사업과 다양한 정 보를 전달함으로써 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은 지역 단체 및 기관, 시설등에서 진행 되는 다양한 서비스정보를 제 공하고 있으며 불편사항 처리 를 지원하기 위한 사례관리지 원도 연계되고 있다. 이처럼 민

고 있다. 포항시지회 이경목 지회장은 “포항시는 반드시 장애인과의 약속을 이행하여 장애인을 위 한 진정한 장애인복지를 실천

해주길 바란다”고 밝히고 “포항 시지회는 간절한 열망을 담아 포항북부장복 수탁에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 포항시 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전경

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해결방 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봉사활 동을 지원함으로써 농촌마을

주민들에게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는 9월6일 감문면사무소에서 장애인종합민원 이 동상담 서비스를 실시해 지역민원 해소에 기여했다.

2017년 경주지체장애인 지도자 하계수련회 개최 장애인 회원들의 문화 활동 활성화와 교류증진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 지회(지회장 전찬익)는 지난 8 월16일 나정해수욕장에서 300 여명의 내·외빈 및 지체장애인 회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17 경주지체장애인 지도자 하계수 련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각 분회의 소통과 교류증진, 장애인회원들의 문화 활동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됐 다. 전찬익 지회장은 “먼저 2017 경주지체장애인 지도자 하계수 련회에 참석한 내·외빈 및 장애

인 회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 한다”며 “하계수련회를 통해 화 합과 단결의 계기를 조성하고 장애인 복지증진과 권익신장을 위해 모두 함께 동참하여 보다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전찬익)는 지난 8월16일 나정해수욕장에 서 ‘2017 경주지체장애인 지도자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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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여성장애인 ‘뉴스포츠 교실’ 운영 강릉시지회, 여성 장애인의 건강증진 및 심리 안정에 기여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강릉 시지회는 오는 10월까지 “2017 강릉시 여성장애인 뉴스포츠교 실”을 운영한다. 강원도장애인체육회 “2017 생 활체육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되어 실시하는 본 사업은 지역 사회내 여성장애인들의 건강증 진 및 잔존기능 회복뿐만 아니 라 신체적 심리적 안정 및 회복 을 통한 사회복귀 및 적응을 목

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한궁, 볼로볼, 후크볼 3 개 종목에 10여명의 여성장애인 들이 참여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강릉시지회 운동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종 목별로는 한궁은 4월부터 6월까 지, 후크볼은 7월부터 8월까지, 볼로볼은 9월부터 10월까지 진 행된다.

▲ 강릉시지회는 오는 10월까지 ‘2017 강릉시 여성장애인뉴스포츠교실’을 운영한다.

장애가정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우리 함께해요’ 진행 괴산군장애인복지관, 가족소통 및 교감과 치료 프로그램 진행 괴산군장애인복지관(관장 정 효선, 이하 괴산장복)은 (사)아 이코리아괴산군지부(지부장 서 병열)와 함께 지난 8월17일부터 18일까지 장애가정 가족관계향 상프로그램 ‘우리함께해요’를 진행했다. 주요 진행 프로그램으로는 ‘요리조리쿡쿡’을 통해 가족 소 통 친화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 으며, 미술치료프로그램인 ‘교

감나누기’를 통해 가족 기능을 강화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 아이코리아괴산군지부 회원은 “우리의 작은 봉사, 작은 실천 으로 아이들과 가족들이 너무 행복해하고 즐거워해 시간 가 는 줄도 몰랐다”라고 말했다. 괴산장복 정효선 관장은 “이 번 (사)아이코리아괴산군지부 와 함께 진행한 프로그램을 통

해 장애가정이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 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진행 전 괴산 장복과 (사)아이코리아괴산군 지부는 협약식을 갖고 지역장 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 을 진행하기로 했다.

▲ 괴산장복은 (사)아이코리아괴산군지부와 함께 지난 8월17일부터 18일까지 장애가 정 가족관계향상프로그램 ‘우리함께해요’를 진행했다.

유성장복 임상훈 팀장 ‘장애인조정대회 금메달’ 획득 이상범 선수는 동메달, 지속적인 관리와 체계적인 훈련 결과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 장 박병규, 이하 유성장복) 직 원 임상훈(지체 3급)선수가 2017년 8월 18일(금) 개막한 2017 충주탄금호전국장애인조 정대회에 참가하여 PR2 싱글스 컬 부문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유성장복 조정교실 선수로 활동중인 이상범(지체 1급) 선 수가 PR1 싱글스컬에서 동메달

을 획득했다. 이상범 씨는 장애인 조정선수 를 양성하고자 올해 신설한 조 정교실 선수이며, 임상훈 팀장 은 복지관 시설관리팀 업무를 맡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장애가 있고 또 임상훈팀장은 복지관 업무와 운동을 병행해야하지만 틈틈이 에르고메타(수상훈련과 가까운

효과를 제공하는 조정선수들의 훈련용 운동기)를 활용해 연습 을 지속해왔다. 이러한 철저한 시간 관리와 체계적인 체력관리를 해오고 있어 좋은 성과를 가질 수 있었 다. 유성장복 소속선수들이 충주탄금호전 국장애인조정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

인 사 △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협회장 황재연

△ 인천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협회장 안병옥

△ 인천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동구지회장 최학연

△ 인천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서구지회장 황영철

△ 인천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장 남궁작

△ 인천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계양구지회장 김원구

△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군포 시지회장 김기환

△ 충청북도지체장애인협회 진천군지회장 최규화

△ 전라북도지체장애인협회 부안군지회장 이준홍

△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 나주시지회장 나상인

△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

△ 경상남도지체장애인협회 하동군지회장 최향진

△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장현두

△ 함평군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 강구일

△ 춘천시장애인근로사업장 원장 주용대

광양시지회장 최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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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보조공학서비스 제공’ 경제적 상황과 생활환경 등을 분석하여 이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 지원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관장 곽상구, 이하 용인처인장복)에서 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장애인 들의 역량강화와 권익옹호를 위 해, 복지관 2층에 ‘보조공학실’을 마련하고 보조공학서비스를 제 공하고 있다. ‘보조공학서비스’는 이동, 학습, 정보접근 등 신체 기능적 제약으 로 인해 발생하는 어려움을 특수 마우스, 전자확대기, 워커, 휠체 어 등 다양한 종류의 보조기기로 보완하는 서비스이다. 평소 팔과 다리의 강직이 심해 장시간 편안히 앉아 있기가 힘든 이용고객 A씨는 틸팅형 전동휠 체어를 지원받았다. A씨는 “장시

간 업무에도 편안하고 피로도가 현저히 완화됐다. 더욱 많은 사람 들이 이러한 보조공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서비스는 ‘상담 → 평가 → 사 용훈련’을 통해 개개인의 기능과 욕구에 적합한 보조기기를 파악 하고, 이용고객의 경제적상황과 생활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 하여 대여, 맞춤제작, 후원연계, 정보제공 등의 순서로 제공된다. 신청 대상은 용인시 지역주민 (단, 외부지원사업의 경우 대상 이 변경될 수 있음)으로,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지역연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용인처인장복에서는 복지관 2층에 ‘보조공학실’을 마련하고 보조공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누면 모두가 행복합니다.”

많은 가정에 대한 지원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자원계발 및 관리

를 위해 매진하겠다”라며 사업 확대 의지를 밝혔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이웃을 연결하는 외식지원서비스 운영 부모의 이혼 후 임대주택에 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이 모씨는 지적장애 2급이다. 같이 살고 있는 어머니도 시각장애 1 급으로 모자 모두 장애를 가지 고 있다. 어머니는 남편과 이 혼 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 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외식 한 번 하기가 어렵 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 창호, 이하 아산장복)에서는 이 씨 가정의 사례처럼 저소득 장 애인가정에 대해 후원업체를 개발해 연계하는 외식지원서비 스를 운영해오고 있다. 외식을 후원해주는 노다지 왕, 우렁쌈밥, 한방삼겹살 식 당(용화동)은 2012년 1월부터 지속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으

며, 식사를 하러오는 대상자들 이 불편하지 않게 배려해주고 있다. 이씨의 어머니는 “외식하는 날이 기다려지고 너무 좋다. 사 장님 부부가 잘해줘서 너무 고 맙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아산장복 이창호 관장은 “오 랜 기간 변함없이 후원해준 업 체 사장님들께 감사하다. 더욱

▲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 이하 아산장복)에서는 저소득 장애인가정에 대 해 후원업체를 개발해 연계하는 외식지원서비스를 운영해오고 있다.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생활금융교육 실시 “이용고객에게 다양한 교육기회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 장 박선하, 이하 김천장복)은 29일(화) 김천장복 강당에서 이 용고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 데, 금융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예금보험 공사 최대원 강사는 「생활금융 교육」이라는 주제로 금융자산 관리, 편리한 금융생활, 금융사

기 등을 알아보았으며 특히 금 융사기는 문자메시지, 전화 등 피해사례가 많아서 조심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이용 고객은 “평소 금융거래는 어려 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교육을 듣고 나니 조금 쉽게 생 각할 수 있게 된 것 같고 금융

사기를 조심 해야겠다”라고 교 육소감을 말했다. 박선하 관장 은 “우리 이용고객이 교육 내용 을 생활 속에 잘 활용할 수 있 길 바라고, 금융사기 예방법을 숙지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도 이용고객에게 필요한 교육 을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고 말했다.

제3회 ‘서산사회복지대상’ 수상 서산장복 박은경 팀장, 지역사회 복지발전 위해 노력 서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김 준곤) 박은경 운영지원팀장이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 관한 제16회 사회복지의 날 기

념식에서 제3회 서산사회복지 대상(사회복지실천부문)을 수

▲ 김천장복은 29일(화) 이용고객 50여명에게 금융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상했다. 서산사회복지대상은 서산지 역의 사회복지증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모범적인 개인이나 단체를 선발하여 봉사부문, 공 로부문, 실천부문으로 시상하 고 있다.

박은경팀장은 장애인복지관 에 입사하여 지난 15년 동안 서 산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 사회 복지 발전을 위해 끊임없 이 노력하는 공을 인정받아 수 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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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아름다운복지관, 건강지킴이 사업 지역장애인 면역력 향상을 위한 영양주사 서비스 제공 동구아름다운복지관(관장 최 재천)은 지난 9월5일(화) 복지관 2층 프로그램 3실과 행복 건강증 진실에서 복지관이용 장애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영양제 투여] 건강지킴이 서비스를 진 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소화기 계통 외과 의료도우미로 거듭나 고 있는 충청외과(원장 김찬기) 에서 협력·지원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대상자 가

운데 재가 장애인 및 고령의 지 역주민30명을 선정하여 환절기 면역력 증진을 위해 영양제 투 여를 실시했다. 동구아름다운복지관 최재천 관장은 “건강은 사람이 삶을 살 아가는데 필요한 제1의 조건이 다.”며 “복지관에서 실시한 영양 제 투여를 통해 이번 환절기에 질병 발생 없이 건강하게 보내 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헌집에서 새집으로’ 2017년 주거 환경개선사업 실시 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 지관(관장 서현미, 충남남부장 복)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2 개월 동안 공주시 지역 저소득 장애인 12가정을 대상으로 주 거환경개선에 따른 지원 사업 을 실시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경제적 인 이유로 일상생활의 불편함 을 참아가며 생활하던 장애가

정에 가장 시급하고 기본적인 주거환경문제를 해결해 줌으로 써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 고 삶의 질을 높이는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는 사업이다. 2017년도 사업에서는 도배, 장판, 창문교체, 보일러수리와 단열재, 핸드레일 설치 및 벽, 방문 보수, 지붕 누수 및 바닥 보수공사를 추가로 진행하여

영양제 투여를 받은 이용자들 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이렇 게 시간을 내서 봉사해주어 고 맙다” “생각지도 않은 도움을 받 아 감사하다” 등의 말을 전했다. 동구아름다운복지관에서는 또한 건강지킴이 사업으로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목요일 2층 의 무실에서 무료로 인바디 및 혈 압측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다.

장애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 고, 아울러 생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대상자 정○○씨의 가족들은 ‘집안에 습기와 곰팡이가 차올 라 가족들의 건강을 해치지 않 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사용하 지 않던 짐을 모두 정리하고 도 배, 장판교체와 싱크대 누수탐 지 공사로 인해 쾌적한 환경에 서 생활할 수 있어 기분이 너무 좋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충남남부장복에서는 주 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매년

▲ 동구아름다운복지관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건강지킴이 사업으로 ‘영양제 투여’ 서비스를 진행했다.

장애인 10여 가정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내 저소득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 사업을 지속적 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 다.

▲ 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공주시 지역 저소득 장애인가정을 대상으로 주 거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경상북도 선거관리위원회의 따뜻한 후원” 농가에서 직접 수확한 포도… 영천 지역 장애인에게 전달 경상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월1일(금) 영천시장애인 종합복지관장(관장 이제근, 이

하 영천장복)에 후원물품 포도 60박스를 전달했다. 경북선거 관리위원회 임직원들은 영천의

장애인들을 위해 뜨거운 날씨 에도 불구하고 농가를 방문하 여 포도를 직접 수확하여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영천장복 백연옥 사무국장은 “영천 지역 장애인에게 좋은 선

물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꾸준 한 관심과 사랑의 손길을 부탁 한다”고 말했다.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결핵엑스선 이동검진 실시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주민 건강관리 및 지원제공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 장 조문호)은 지난 8월28일 목 포시보건소와 연계하여 이용고 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결 핵엑스선 이동검진을 실시했 다. 의료취약계층 장애인을 위 한 무료결핵검진을 마련하여 총 77명 이용고객 및 지역주민 들에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 공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차량 내 리프트 장비가 설치되

어 있어 접이식 휠체어를 이용 하여 보다 손쉽게 검진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차량 내 설치된 X-선 장비도 최신장비를 갖추 고 있어 신속 정확한 진단이 가 능했다. 이날은 결핵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흉부 X-선 촬영을 하였으 며, 결핵예방교육 및 홍보물도 배포했다. 이번 결핵검진을 통해 개인의 건강상태를 파악하여 이차적인

합병증을 예방하고, 거동이 불 편하여 검진을 받는데 취약한 장애인의 고충을 해소하여 자 신의 건강관리에 적절히 대처 할 수 있다. 결핵감염여부에 대 한 이상소견이 있을 경우 개별 안내와 더불어 지역 내 의료기 관을 안내하여 치료할 수 있도 록 제공할 예정이다.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이용고 객 등 대상으로 결핵엑스선 이동검진을 실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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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공학 ASSISTIVE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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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스탠딩 전동휠체어 관심 집중 무게와 부피 최소화한 간편 접이식도 ‘각광’ 국내 전동휠체어 업체인 ‘휠로 피아’가 선보인 스웨덴 퍼모빌 사의 ‘체어맨 스텐드 F5 코퍼스 VS 전동휠체어’, 그리고 편의성 과 품격을 동시에 갖춘 ‘e플랙스 접이식 전동휠체어’가 국내 전동 휠체어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 다. 최첨단 전동휠체어에 대한 소 비자들의 문의가 높은 가운데 김윤제 휠로피아 대표이사는 지 체장애인과 장애인·노약자의 생 활에 자유를 줄 필수적인 제품 두 가지 모델을 소개했다. ‘체어맨 스텐드 F5 코퍼스 VS 전 동휠체어’ 세계 최고의 걸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는 ‘체어맨 스텐드 F5 코 퍼스 VS’ 스탠딩 휠체어는 원터 치로 모든 것을 작동시키는 인 체공학적 제품이다. 버튼 조작만으로 쉽게 일어설 수 있으며 서 있는 상태에서 비 장애인과 같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발걸이와 등받이 조정 이 90∼180도까지 가능하고 의자 도 350mm까지 상승시킬 수 있 는 기능이 장착돼 있다. 뿐만 아니라 등받이를 뒤로 젖 힐 수 있는 틸트 기능도 50도까 지 가능토록 설계되는 등 모든 기능을 사용자가 원터치로 선택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슴 지지장치 및 식탁 △보호자 조정기 및 손잡 이 △미니 조이스틱 콘트롤 △ 턱 헤드 호흡조정 콘트롤 △접

이식 발걸이 △양측 발걸이 높 이 조정 △멀티 콘트롤러 △허 벅지 및 장단지 지지대 △솔리 드 타이어 등을 옵션으로 추가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김윤제 휠로피아 대 표이사는 “체어맨 스텐드 F5 코 퍼스 VS는 기립을 함으로써 혈 액순환 증강, 어지럼증 방지, 골 다공증 및 골근육 이탈방지, 장 운동 개선에 따른 배변효과 강 화 등 지체장애인에게는 필수적 인 제품”이라며 “이러한 효과로 인해 재활전문의와 치료사들이 적극 권장하고 있는 다목적 제 품”이라고 밝혔다. 또 “60년 전 통의 스웨덴 퍼모빌사가 축적된 기술력으로 탄생시킨 제품이기

때문에 기능과 품질면에서는 세 계 최고 수준”이라며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가장 우수한 기능의 전동휠체어로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e플랙스 접이식 전동휠체어’ 전동휠체어 분야에서 최근들 어 각광받고 있는 제품이 ‘e플랙 스 접이식 전동휠체어’다. 외형 에서 나타나듯 기존 전동휠체어 에 비해 무게와 부피를 최소화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무게 경량화로 일반인이 혼자서 들어 옮길 수 있다. 때문에 사용자가 모든 환경에 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 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시에 사 용할 수 있으며 외출과 쇼핑시 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승용차에 적재가 가능하기 때문에 장애인학생 등·하교시에 도 효율적이다. 이밖에 사무실 병원 요양원 등 비교적 공간이 좁은 곳에서도 별다른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항공기는 물론 소형승용차와 대중교통에도 적재가 가능토록 제작됐으며 기능의 효율화와 안 전을 겸비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원터치 탈부착이 가능한 고성능 리튬배터리를 후면에 부 착토록 설계함으로써 경량화와 편의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

다. 또한 팔 받침을 원터치로 접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돼 있어 사 용자가 전혀 불편 없이 휠체어 에 승하차할 수 있도록 제작됐 다. 김윤제 대표이사는 “이 제품 은 수동휠체어처럼 접히고, 소 형승용차에도 적재가 가능한 전 동휠체어”라며 “행동반경이 자 유로워짐에 따라 장애인 노약자 의 이동에 자유를 주게 될 것이 다. 휠체어의 다양한 발전과 흐 름을 파악해 보면서 장애인보조 기기의 발전방향을 엿보고 생활 의 편리가 가져올 미래를 가늠 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 좌측부터 차례대로 체어맨 스텐드 F5 코퍼스, 전동휠체어, e플랙스 접이식 전동휠체어

보조기기 지원 확대에 대한 공감대 형성 필요 수요자 중심 보조공학서비스 제도화 방안 토론회 개최 지난 2015년 12월 제정된 ‘장 애인·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이하 보조기기법)’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수요자 중심의 개정 방향이 논의되는 자리가 지난 9 월5일(화) 여의도 이룸센터 이 룸홀에서 마련됐다. 이날 한신대학교 재활학과 남 세현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법 취지에 따른 수요자 중심의 보조기기 지원 체계와 원칙을

제시했다. 현재 보조기기법에 의한 지원체계는 장애인개인이 개별적으로 모든 제도와 제공 기관을 직접 파악해야 하는 구 조이다. 이에 전문 AT지원센터의 논 의를 통해 보조기기의 통합적 지원 방안 마련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지역센터 및 위원회 설 치, 부처간 협력, 생애주기 등을 고려한 포괄적 지원, 보조기기 활성화 기반 구축, 서비스 품질

과 성과 평가 등의 검토를 요청 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국회 보건복 지위원장 양승조의원은 인사말 에서 “보조기기법은 2007년 처 음 국회에 발의되어 2015년 최 종적으로 국회에서 통과되기까 지 8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정작 장애인 등에 대한 지원은 미흡하고 공급자 중심 토론회의 주제발표 및 토론회의가 진행 되고 있다. ▶

으로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하고 “장애인에 게 필요한 보조기기를 부담 없 이 쉽게 사용할 수 있게되어 비

장애인과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 한다”며 토론회 개최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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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FEATURE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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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장애인종합민원상담 실무자교육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환, 이하 지장협)는 9월5일부터 6일(1차), 9월7일부터 8일(2차)까지 대전광역 시 유성구 레전드호텔에서 ‘2017년도 장애인종합민원상담 실무자 교육’을 개최했다. 1차 180명, 2차 160명의 실무자 들이 장애인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최근 장애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권익옹호 등 관련된 교육을 수료했다.

▲ 이종성 사무총장이 인사말과 특강을 진행했다.

▲ 영남사이버대학교 상담복지학과 임은자 교수

▲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김춘봉 강사

▲ 금융감독원 불법금융대응단 주용석 경감

▲ 국가인권위원회 최원석 조사관

▲ 지장협 중앙회 대외협력국 염민호 국장

▲ 금융감독원 불법금융대응단 이철희 사무관

▲ 학대피해장애인지원센터 김강원 팀장

▲1차 장애인종합민원상담 실무자 교육 수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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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FEATURE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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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탐방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용인시보호작업장

보호·고용 활성화, ‘장애인 삶의 변화’ 유도 지역사회와의 소통의 장 마련

장애인 근로자와 함께 하는 시설

용인시보호작업장의 쿠키조아 작업장은 특히 지역사회와의 교류와 소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제과제빵 제품의 특성상 지역주민에게 주로 판매가 되고 있어 장애 인생산품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큰 도움을 준다. 그러나 대량 생산 제품들과의 치열 한 경쟁과 영업마케팅의 전문성 부족 등 운영상 어려움이 많다. 이에 쿠키조아에서 는 케익, 쿠키만들기 등의 체험 공간을 구성하여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판로를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용인시보호작업장은 장애인 근로자를 위해 존재한다. 장애인 근로자가 작업장의 급여로 가정을 책임질 수 있도록 생활임금을 보장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에 장애인 근로여건 개선, 장애인생산품의 판로 개척 등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과제 들이 있다. 현재 쿠키조아 작업장에서는 쿠키 품목의 신제품 개발 등에 매진하고 있 다. 종량제봉투 작업장에서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산라인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장애인 근로자의 소득 보장과 새로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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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용인시보호작업장 전경 2 수제쿠키를 생산하고 있는 작업자들. 3 종량제봉투를 생산하고 있는 작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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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보호작업장 용인시보호작업장은 지난 2000년 9월 용인시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으로 개소하여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후 2009년 쿠키조아 작업장을 개소하면서 수제 쿠키 및 빵류 생산으로 생산품을 확대했다. 이 후 2010년 ISO 9001 국제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고 2011년 장애인 생산품 인증, 2012년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신고, 2013년과 2014년에는 중증 장애인생산품시설로써 종량제봉투와 제과제빵 생산시설로 각각 지정받았 다. 현재 쿠키조아 작업장에서는 수제쿠키 및 빵류 20여종을, 종량제봉투 작업장에서는 쓰레기종량제봉투 15여종을 생산하고 있다.

용인시보호작업장 곽상구 원장

Q. 관리운영의 힘든 점은? A.쿠키조아 작업장은 내년까지 식품위생법령에 따 라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인증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따라서 이 기준에 부합된 각종 시설 등 자격요건도 보 완해야 한다. 또 최저임금 인상과 장애인 근로자의 생 활임금 보장 등 비용 증가요인이 다수 있다. 더불어 장 애인작업장이 상시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들로 장애인 생산품의 생산관리와 판로개척 그리고 매출 확대 등의 난제들이 있다. 이러한 문제들이 매년 풀어야할 쉽지 않은 과제이고 아울러 극복해야 할 문제들이다. 이를 위해 전 임직원이 합심해서 대내외적인 변화에 적극적 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함께 고민하고 있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마음가짐으로 작업

INTERVIEW 장의 장기 비전을 만들어 가고 있다. Q. 장애인 고용관련 견해와 비전은? A. 국내 장애인고용관련 여건을 과거와 비교한다면 당연히 많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도 최 저임금 문제나 고용여건 등 난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 이에 대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다. 인지예산제도 등과 같이 보다 선제적이며 적극적인 고용정책과 지원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 그러나 국내 인식의 수준이 아직 미치지 못한다. 시설 및 기관 실무 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정책교류 등의 전략수립 이 무엇보다 필요할 것이다. 더욱 많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고용유지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 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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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CULTURE·스포츠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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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굳세게, 끝까지’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9월 15일 개막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 호)가 주최하고, 충청북도, 충청 북도교육청, 충청북도장애인체 육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 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 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가 9월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충주시 등 충청북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 도에서 총 8,529명(선수 5,833명,

임원 및 관계자 2,696명)의 선수 단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부(25), 동호인부(16)로 나뉘어 총 26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지며 절단 및 기타장애, 시각장애, 지적장 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선수 들이 출전한다. 개회식은 9월 15일 금요일 충 주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경기 일정과 결과는 대회공식

홈페이지(http://37thnational. koreanp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이야기 및 뉴스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공 식블로그(http://blog.naver. com/kosad_blog)와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KoreaParalympic)에서 만날 수 있다.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공식포스 터▶

2017 제2회 국제장애인미술대전

될 새로운 작가들의 기량과 자 질을 양성하며 비장애인의 감

성을 자극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서울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HOMA)에서 개최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 연합회(이하 장예총)가 주최하 고 제8회 국제장애인미술교류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 제2회 국제장애인미술대전’의 수상작 전시회가 8월30일부터 9월3일까지 서울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HOMA)에서 개 최됐다. 이번에 열린 ‘2017 제2회 국제 장애인미술대전’은 국내외 장애

인 미술(書畵)가들의 수준 높은 미술작품과 국제 장애인 미술 가들의 교류를 통하여 세계 속 의 장애인 미술세계를 공유하 고 새로운 비상을 꿈꾸며 장애 인미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 울 것을 목표로 한 국제장애인 미술 공모전이다.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6 개 국가에서 약 600여점의 작품 이 응모되었으며, 1차 사진심사

와 2차 실물심사를 통해 최종 182점이 선정되었다. 본 행사는 장애 예술인의 독 창적인 예술 감각과 역량을 남 녀노소, 장르를 불문하고 엄격 히 심사하여 선정했다. 다채로운 장르와 다양한 국가 의 작품을 다수 선정하여 기성 작가와 신예 작가의 작품성과 그 가능성을 풍부하게 피력할 수 있도록했다. 또한 향후 육성

▲ 제2회 국제장애인미술대전 대상수상작 우영충 ‘도깨비’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개최 또 하나의 예술로 향하는 장애인 무용 세계인의 장애인 무용축제 2017년 대한민국 장애인 국제 무용제(이하 KIADA(Korea International Dance Festival) 2017)가 지난 9월7일부터 9일 까지 장충동 국립국장에서 개 최됐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무 용예술가 및 공연 예술가간의 협 업을 시도하여 상호이해를 높이 고,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기획 된 것이다. KIADA 2017은 대

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조직 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 광부, 밀알복지재단, 이음센터, 세무법인 한맥이 후원했으며 한국 10개팀, 벨기에 2개팀, 독 일 1개팀, 대만 1개팀, 네덜란드 1개팀, 일본 1개팀이 참가했다. 이번 무용제에서 아이덴티티 라는 작품으로 참가한 박정호 안무가는 “이번에 처음으로 솔 로작품을 하게 됐다. 휠체어를

탄 어느 한 사람이 겪는 공포와 용기를 표현했다. 보다 다양한 안무를 위해 부상도 있었고 어 려움도 컸다. 더욱 성장하는 기 회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 의미 를 설명했다. KIADA는 대한민국을 대표 하는 안무가와 무용수, 그리고 국제적 장애인 무용단과 안무 가가 장애인 무용수와 협업작 업을 진행하고 있다.

▲ 제2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공식포스터

‘코끼리만지기’ 프로젝트, 광화문 광장 진출 시각장애 학생들의 예술작품과의 만남 전국맹학교 순회 아트프로젝 트 '코끼리 만지기' 광화문 코끼 리가 지난 9월12일부터 14일까 지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됐다. 코끼리만지기(Touching and

elephant)는 2009년부터 「우리 들의 눈」이 주최하는 전국맹학 교 순회 아트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나와 다른 눈을 통해 창의적으로 경험하

는 본 전시와 체험 워크숍으로 구성되었으며, 2017 장애인문화 예술축제는 한국장애인문화예 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해 진행 됐다.

▲ 전국맹학교 순회 아트프로젝트 '코끼리 만지기' 광화문 코끼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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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GLO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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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휠체어 나온다” 기존 휠체어에 센서부착, 실내에서 사용… 가격 300~700달러 선 최근 사이버웍스 로보틱스와 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팀이 자율주행 전동휠체어를 개발했 다. 보급형 자동휠체어는 자율주 행 차량 모션센서 기술을 이용 해 사용자의 도움 없이 스스로 장애물을 피할 수 있다. 부착된 카메라 센서는 5m 밖 에 있는 물체를 감지해 새 경로 로 이동하거나 열린 문 사이를 지나고 책상 앞에 멈추는 등의 조작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 게 돕는다. 자율주행 휠체어는 갑자기 졸음에 빠져드는 기면증이나 근육에 무리가 가면 안 되는 결 합조직질환 환자, 상체 거동이 불편한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300~700달러(원화 30~70만원)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이는 기존 휠체어에 센 서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개발 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전동 휠체어의 가격은 200만원을 넘 는다. 다만 이 제품은 실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상용화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조만간 야외 에서도 사용 가능한 기술을 개 발할 예정이다. 이어서 싱가포르와 미국 매사추세스공과대학(MIT) 이 공동으로 설립한 ‘스마트 (SMART)’에서도 자율주행 휠 체어를 개발했다. ‘스마트’는 그동안 자율주행 골프 카트, 자율주행 전기자동 차, 자율주행 스쿠터를 개발해 왔는데 이번에는 병원에서 사 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휠체어 를 만들었다.

자율주행 휠체어에는 바퀴 6 개가 달려있다. 사용자가 목적 지를 지정하면 사람과 장애물 을 인식해 피하면서 이동할 수 있다. 360도 회전도 가능하다. 연구팀은 휠체어를 싱가포르 ‘창이종합병원’에서 테스트했 다. 자율주행 휠체어는 병원의 곳곳을 무리 없이 주행했고 좁 은 공간도 원활하게 통과했다. 이번 연구는 MIT 컴퓨터과 학인공지능연구소 다니엘라 러 스 소장이 주도했으며 작년 개 발한 자율주행 스쿠터의 기능 을 개선해 만들었다. 다니엘라 러스 소장은 “병원 에 이 휠체어를 도입하면 간호 사가 휠체어로 환자를 이동시 키거나 휠체어를 찾는데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환자 치료 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 다.

▲ 사이버웍스 로보틱스와 토론토대학 연구팀이 자율주행 전동휠체어를 개발했다. Ⓒ THE CANADIAN PRESS

시각장애 아동 ‘교실도우미 로봇’ 탄생 셀룰러 활용, 실내 주요 물체와 위치 안내 스위스에서 시각장애 아동의 교실 안내를 지원하는 교육용 로봇이 탄생했다. 로잔연방공과대학(EPFL)은 ‘셀룰러(cellular)’를 활용해 시 각장애 아동에게 실내에 있는 주요 물체와 위치를 안내해주 는 기술을 개발했다. 셀룰러 미니 로봇은 교실을 이동하면서 테이블, 책상, 서가 등 장애물에 부딪히는 방식으 로 학생에게 물체의 성격과 위

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 다. 학생이 물건의 성격을 인지 하지 못할 경우 태블릿으로 알 려준다. 로봇은 이동하면서 물건에 부 딪히면 진동한다. 학생은 로봇 의 이동과 장애물 인식 등을 통 해 교실 전체의 형태를 이해할 수 있다. 연구팀의 알렉산드르 푸케토 박사는 5개월 동안 3~9 세 시각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셀룰러 로봇은 육각형 모양으 로 만들어졌으며 상단에 발광 버튼 6개, 하단부에 전 방향 볼 드라이브(ball drive) 등을 갖 췄다. 카메라를 통해 종이 위에 그 려진 작은 점 패턴을 읽으면서 움직인다. 작은 점이 일종의 내 비게이션 역할을 한다. 이 육각 형 로봇을 여러 개 활용해 군집 로봇처럼 운영할 수도 있다.

휠체어 탄 엄마와 아들의 절벽타기 가파른 절벽에서 줄 묶고 내려와 사진작가 카렌 앨솝(Karen Alsop)과 벤저민 본 웡 (Benjamin Von Wong)은 최 근 영국에서 인상적인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엄마와 아 들. 모자는 가파른 절벽에서 줄 을 묶고 내려오고 있다. 엄마는 휠체어를 타고 있고 함께 내려 오는 아들은 5살이다. 영국 블랙히스(Blackheath)

에 거주하는 장애인 엄마 사라 제인(Sarah Jane)은 2013년 허 리 디스크 돌출 수술을 받은 후 두 다리로 걸을 수 없게 됐다. 과거 그녀의 직업은 절벽에서 줄을 묶고 내려오는 훈련 코치 였다. 그녀는 장애인이 됐지만 예전의 자신과 다를 바 없이 절 벽 훈련이 가능하다고 생각했 고 어린 아들과 함께 안전하게 훈련을 마쳤다.

이번 사진을 촬영한 카렌과 벤저민은 사라의 지치지 않는 집념에 감탄했다. 카렌은 “사라의 강한 정신력 은 오히려 내게 힘을 줬다”며 “모자지간 사랑과 추억을 사진 에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휠체어를 탄 엄마와 아들이 절벽에서 내 려오는 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Karen Alsop ▶

▲ 시각장애 아동의 교실 안내를 지원하는 교육용 로봇이 탄생했다.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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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JOB

2017년 8·9월 288호

Voiceye Saeboram Voiceye Saeboram

해외 장애인 고용정책 및 고용전망 논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2017국제장애고용포럼 개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 장 박승규, 이하 공단)은 9월 5 일(화)부터 9월 7일(목) 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7 국제장애고용포럼’을 개 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장애인구의 고령화 문제, 정신적 장애인구 의 증가 등에 대한 국제적인 대 응방안과 급격한 미래 산업 변 화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장애인 고용 전략이 모색됐다. 행사 첫째날에 OECD 수석 정책분석관 크리스토퍼 프린 즈는 ‘장애인 고용 변화와 전망 에 따른 국가의 역할’을 주제 로 기조연설을 했다. 기조연설 에서 그는 “한국의 상황은 다른 OECD국가와 달리 급여시스템 이 빈약하고 사회적인 보호조 치가 부족하다”며 “문제해결을 위한 개혁은 포괄적이어야 하

고, 광범위한 동의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일본 후생노동성과 독일 연방노동사회부 및 우리나라 고용노동부에서 각국의 장애인 의무고용제도의 성과와 도전에 대해 발표했다. 이튿날인 6일에는 스웨덴 삼 할, 프랑스 유네아소속 패스트

로드사와 우리나라의 표준사업 장 ㈜하누리에서 각국의 장애 인 고용 사례가 발표됐다. 셋째날인 7일에는 태국 등 개 발도상국의 장애인 고용사례와 일본, 영국의 장애인 고용정책 및 일자리 전망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변 화에 따른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사회와 기업이 함 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 다”며 “4차 산업 시대에 장애인 고용도 새로운 변화를 미리 준 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공단 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삼할(SAMHALL, 스웨덴): 1980년 지자체 등에서 운영하 던 370여 개의 보호고용시설 등을 국가가 인수하여 설립한 유 한 책임주식회사 *유네아(UNEA, 프랑스): 장애인이 보호고용 영역에서 일 반 노동시장으로 이동하는 중간단계인 적응기업들의 연합으로 650개사 회원이 활동 ▲ OECD 수석정책분석관 크리스토퍼 프린즈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인증제품

신입 및 경력직 기자 공개채용 공고 1. 모집분야 모집분야

인원

자격기준 •국문학, 언론정보학, 사회복지 관련 학과, 행정 학, 법학과 졸업생 등(학력 및 전공제한 없음)

월간 새보람

장애인의 행복을 꿈꾸는 일터

기자직

제천시 장애인보호작업장

1명

(신문발간 및 대외홍보업무)

•신문, 잡지, 인터넷 등 언론 유경험자 우대 •장애인 및 운전면허 소지자 우대 •사회복지사업법 제11조제2항의 결격사유에 해 당되지 아니한 자

2. 전형방법

현수막 및 인쇄 현수막 디자인 및 인쇄, 실사출력, 명함, 봉투, 포스터, 전단지, 소책자, 리플렛 등

1차전형 <서류심사>

2차전형 <면접전형>

이력서, 자기소개서 및 경력사항 등 심사

개별면접심사

3. 접수방법 •접수기간 : 2017.09.15(금)~2017.09.29(금)

보안문서 파쇄

•접수방법 : 우편 및 방문접수 •접 수 처 :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22 이룸센터 301호(우 07236)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 중요정보가 담긴 문서를 출장 또는 입고파쇄

4. 제출서류 : 접수마감시한까지 아래의 해당 서류를 우편 또는 방문 제출 - 입사지원서, 자기소개서, 주민등록등•초본, 개인정보제공동의서 각 1부

외주 임가공

- 최종학교 졸업(예정)증명서, 최종학교 성적증명서 각 1부 - 경력(재직)증명서, 자격•면허증 사본(해당자에 한함) 각 1부

볼펜포장, 전자부품조립, 스테플러심 조립 등의 외주하청작업

- 장애인복지카드•취업보호대상자증명서 사본(해당자에 한함) 각 1부 5. 전형일정(예정) •1차 전형, 2차전형 및 최종 합격자 발표 : 추후 일정 개별통보 •전형일정은 협회의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합격자 발표 : 협회 홈페이지(www.kappd.or.kr) 공고 6. 최종합격자 임용 등 •고용형태 : 3개월 수습 후, 직원 임용 •예정업무 : 협회 대외협력업무(취재활동) •근무조건 : 협회 인사규정 및 복무규정 등에 의함 7. 기타사항 •응시원서의 기재착오, 누락 등으로 인한 불이익은 본 협회가 책임지지 않으 며, 지원서 및 제출서류 일체는 반환하지 않습니다. (문의 : 02-2289-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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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848-5650~2

070-8230-1073

jcwork7@hanmail.net

•적격자가 없을 경우 채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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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증진 AMENITY Voiceye Saeboram Voiceye Saeboram

장애인과 재난안전 대책에 관하여 “사람이 사람을 구한다” 재난 현장 수습 위한 인적 양성대책 세워야 이승협 과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조직지원부

1. 재난의 구분 일반적으로 재난은 ‘자연적으로 발생해서 해로운 영 향을 미치는 것으로 인간의 통제가 불가능한 것’을 일 컫는 말이다. 재난에 대한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정의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3조에 는 재난을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과 국가에 피해를 주거나 줄 수 있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 재난의 유형을 크게 자연 재난과 사회 재난으로 구분해 설명하 고 있다.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시행령’ 제2조에서는 재난의 범위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대처 가 필요한 인명 또는 재산의 피해”로 규정하고 있다.

적이고, 빠른 속도로 증가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증가 추세에 보다 실효성이 확보되는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정책과 시스템마련 등의 종합대책 마련이 시급 한 실정임을 말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국민안전처가 주관하는 「재난 및 안 전관리 기본법」은 2017년 1월 17일에 안전취약계층의 안전증진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아래와 같이 개정되 었다. ▲ (좌)장애인 방재 매뉴얼(아키타 현), (우)시각장애인을 위한 방재·피 난 매뉴얼 (사단법인 시각장애인연합회)

재난의 종류는 크게 자연 재난과 사회 재난으로 구분 할 수 있다. 자연 재난은 자연적으로 발생한 재난으로 기상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기상재해와 지진이나 화산활동으로 인한 지질재해 등을 포함한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와 산사태, 폭설로 인한 피해, 2016년 발생한 경주지역 지 진 등이 여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사회 재난은 부주의나 고의, 기술상의 문제, 국가기반 체계의 마비 등 사회 환경의 변화로 발생해 사회에 심 각한 위협을 주는 재난이다. 교통사고, 위험물 폭발, 원 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 사고 등 사고성 재난이 대표 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에너지, 의료, 교통, 금융, 통신, 수도 등 국가기반체계의 마비로 인한 재난과 전염병 확 산 등으로 인한 재난, 산업 발달에 따른 공해와 대기오 염 피해 등도 사회 재난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했던 사회 재난의 대표 사례로는 성수대교 붕괴 사고,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대구 지하 철 화재 사고, 서해대교 연쇄 추돌 사고, 세월호 침몰 사고, 메르스 사태 등이 있다. (참조 : 재난 관리 커뮤니 케이션, 2016.09. 01., 커뮤니케이션북스) 2. 우리정부의 재난 대응체계 정부는 재난 발생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먼 저, 재난이 발생했을 때 재난의 종류와 규모 그리고 피 해 정도에 따라 재난을 단계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 위기 경보 시스템을 만들어 재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 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는 재난 발생 시 위기 경보 단계를 첫 번째 관심단계, 두 번째 주의단계, 세 번째 경계단계, 네 번째 심각단계 등으로 나누어 대응하고 있으며 각종 재 난상황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위기상황에 따른 재난 대응 매뉴얼을 작성 수립하고 있다.(참조 : 재난 관리 커뮤니케이션, 2016.09. 01., 커뮤니케이션북스) 3. 해외의 재난 안전대책 사례 가까운 일본의 경우 대표적 화산국가이자, 지진 발생 이 많은 국가로서 주된 재난 대응 매뉴얼은 자연재해인 지진 대응에 관한 매뉴얼을 중앙정부 및 지자체 특성에 맞는 대응 매뉴얼을 작성 수립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의 재난 대책은 각각의 장애 특성에 맞춘 매뉴얼을 작

▲(좌) 알기쉬운 방재 매뉴얼 (지적장애인 대응 매뉴얼-요코하마시), (우) 청각장애인 재난시 행동·안부확인 매뉴얼 (사단법인 농아인연맹)

성하여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본은 대표적 지진 재난국가인 만큼 재난 시 대피훈련 등을 범국가적으로 어릴 때부터 실시하여 재 난 상황에 대한 대처가 신속히 이루어지며, 국민 개개 인이 재난에 대한 이해와 숙지가 잘되어 있는 국가이기 도 하다. 이와 더불어 일본은 ‘방재개조사(防災介助士)’라고 표기하고 장애인, 노인을 위한 ‘재난구호도우미’라는 자 격 부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는 재해 등 긴급 시 에 기업으로서 어떻게 대응하고 주위의 사람과 연계를 취하는가 등의 실천 방법을 배우는 자격으로 일정기간 의 실기 교습을 통해서 응급 처치와 다친 사람의 후송 방법 등을 습득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평소 고령자나 장애인의 입장에서 재난구호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긴 급 시에 사내의 재난구호에 있어 지휘와 통제가 가능하 도록 ‘재난구호도우미’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4. 우리가 취해야 할 재난 안전 대책 우리사회는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2000년 7.2%에서 2015년 13%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2026년에는 초 고령사회인 인구의 20%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 다. 그리고 장애인구는 장애인실태조사에 의해 2005년 4.59%에서 2014년에는 5.59%로 조사되었다. 이 중 사 고와 질환 등에 의한 후천적 장애가 89%로 나타나 사 전에 방지가 가능한 후천적 원인에 의한 장애 발생률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재난과 생 활안전으로부터 보호받아야하는 안전취약계층이 지속

- 재난 및 안전사고에 취약한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을 "안전취약계층"으로 정의함(제3조제9호의3 신설). - 국가안전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재난에 관한 대책과 더불어 안전취약계층의 안전에 관 한 대책이 포함되도록 함(제22조제8항). - 위기관리에 필요한 표준화된 매뉴얼을 연구ㆍ개 발함에 있어 안전취약계층의 특성을 반영하도록 함(제34조의5제9항 후단 신설) -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지방자치단체의 장으로 하 여금 안전취약계층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안 전문화 활동을 적극 추진하도록 함(제66조의4제 6호의2 신설)

여기서 우리가 취해야 할 재난 안전 대책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제일 우선해야 할 조치는 법의 개정이고 그 법 안의 개정은 이미 이루어졌으며, 그에 따른 맞춤형 정책 과 시스템 마련 등의 종합대책 마련을 준비 중에 있다. 필자는 이글을 마무리하며 두가지만 제안하고자 한다. 1. 장애인지 건축 2. 사람이 사람을 구한다. 우선은 성인지 예산과 같은 장애인지 예산에 따른 장 애인지 건축을 통해 보다 나은 장애인을 위한 피난환경 을 고려한 건축 설계 등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다음 으로 ‘사람이 사람을 구한다’는 기본적인 생각에서 장애 인과 비장애인의 사회적 약자 여부를 떠나서 누구나 재 난상황을 먼저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 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비상시 재난상황을 먼저 인지 하고 그에 따른 재난조치, 대피상황 지휘 등이 가능한 인적양성 교육도 안전취약계층의 안전증진 및 안전관 리 강화를 위해 필요한 보완사항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재난은 우리의 예측대로 매뉴얼과 같이 일어나 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인재(人災)가 인재를 낳는다 는 말이 있듯이, 사회재난의 경우 건축물에 대한 사전법 안 개선 등으로 사전에 재난을 방지할 수 있다. 반면 자 연재난은 재난의 척도를 예견할 수 없기에 자연·사회재 난에 더욱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 지휘 가능한 인적 양성을 위한 정책수립에도 최선을 다해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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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HUMAN RIGHTS

2017년 8·9월 288호

Voiceye Saeboram Voiceye Saebo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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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를 통한

장애인 권리구제방법 알아보기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 중앙회장 김광환)는 2017년 기존 상담지원사업에 권리옹호사업을 추가, 확대 실 시하여 지장협 회원뿐만 아니라 지역장애인의 인권침해 및 차별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이에 2017년 장애인 차

신성철

과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정책지원부

별과 관련 지장협에 접수된 주요 사례를 통해 권리구제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 권리구제 흐름

1. 사례접수 (상담)

1. 사례접수 지체장애 1급인 강연 * 은 곧 수능 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이다. 강연 * 학생은 척추성근위측증 (SMA)으로 신체기능이 거의 마비상 태이다. 강연*학생은 보호자가 교재를 스캔하여 USB에 담아 컴퓨터에 연결 해 주면 강연*학생이 펜마우스를 이용 하여 스캔파일을 열고 어렵게 메모를 하는 방법으로 공부하고 있다. 이에 수능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강 연*학생에게 컴퓨터 및 펜마우스를 사 용할 수 있는 편의가 제공되어야 한다. 그래서 강연*학생 보호자는 수능시험 을 총괄하는 교육부 대입제도과에 편 의제공을 요청하였으나 관계기관의 회의를 거쳐야할 사안이라는 답변만 들었다. 보호자는 자녀가 근육병으로 신체활 동과 사회활동이 어려우나 공부에 대한 열의로 살아가고 있어 아이에게 마음껏 공부하고 시험 볼 수 있게 해주고 싶은 데 그러지 못해 정말 답답한 심정에 우 리협회에 연락하여 고민을 토로하였다.

2. 조사 (사실확인)

3. 사례회의 (지원방향 논의)

2. 조사(사실확인) 1) 강연*학생 가정방문 - 강연*학생 가정방문을 통해 컴퓨 터 및 펜마우스 사용 편의가 제공 되어야 함을 확인하였다. - 사진자료(아래 첨부사진 참조) 2) 관계기관 편의제공 여부 확인 - 교육부 대입제도과에 유선연락하 여 편의제공이 가능한지 문의하였다. 교육부 대입제도과에서는 한국교육과 정평가원,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등 관 계기관 협의회의를 통해 편의제공 여 부가 결정됨을 안내하였다. 이에 3개기관에 강연*학생의 수능 시험 편의제공을 공문으로 요청하였 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지장협 에 민원 처리 결과를 공문으로 전달하 였으며, 교육부 훈령 제155호의 규정 에 따라 컴퓨터 및 펜마우스는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에 해당되어 지원해 줄 수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

4. 권리구제실시 ▶

(중재 및 조정,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법률자문 및 소송지원, 기타지원)

3. 사례회의 - 강연*학생의 수능시험 편의제공 불가에 따라 문제해결을 위한 지원방 안 논의를 위해 기관 사례회의를 실시 하였으며, 국가인권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위 사례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제4 조에 따라 정당한 사유 없이 장애인에 대하여 정당한 편의 제공을 거부하는 경우에 해당됨을 확인하여 국가인권 위원회 진정을 통해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함을 결정하였다. 4. 권리구제 실시(진행 중) - 국가인권위원회 자문 및 사례회의 결과를 토대로 강연*학생 보호자에게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을 통한 권리구 제 방법을 안내하였다. 강연*학생 보 호자는 주소지 관할 장애인인권센터 에도 연락하였으며, 지장협과 장애인 인권센터 두 기관이 같이 협조해 줄 것 을 요청하였다. 이에 지장협은 그동안 진행했던 관련 자료를 장애인인권센 터와 공유하여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 중에 있다.

5. 장애인 수험생 편의제공을 위한 제 도적 보완 필요 「장애인복지법」 제46조의2에서는 국 가, 지방자치단체 및 대통령령으로 정 하는 기관·단체의 장은 자격시험 및 채용시험 등에 있어서 장애인 응시자 가 비장애인 응시자와 동등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시간 연장 등의 편 의 제공을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장 애인복지법의 ‘자격시험과 채용시험’ 에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대학입학전 형을 위한 시험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장애인 수험생은 법령상의 편의제공 을 받지 못하고 있다. 현재 장애인 수험생에게는 한국교육 과정평가원의 내부 지침으로만 편의 가 제공되고 있어 위의 사례와 같이 장 애상태에 따른 편의를 제공받지 못하 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2016년 7월 일 부 국회의원들의 장애인복지법일부개 정안을 대표발의하였으나 아직도 국 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관련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 도록 지장협 뿐만 아니라 장애인단체, 관계기관, 사회단체 등의 관심이 필요 할 것이다. 또한 장애인 수험생이 장애 로 인해 차별받지 않고 사회의 구성원 으로 개인의 역량이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다.

◀ 컴퓨터 및 펜마우스 이용 공부사진(좌) 펜마우스 사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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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9월 288호

기획 SPECIAL ARTICLE Voiceye Saeboram Voiceye Saeboram

재해, “재난의 가장 큰 피해자는 장애인이다” 최근 연이은 폭우로 인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한 지자체의 경우 홍수에 대한 대비가 철저히 되어 있다고 홍보를 해 왔지만 이번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어 뉴스에 연일 보도가 되었다. 이렇듯 자연재해는 언제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

허두행

대리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기획행정부

에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그렇다면 장애인은 재해, 재난 발생 시 비장애인에 비해 위험에 얼마나 더 노출이 되어 있을까?

한 사고라고 말할 수 있다.

▲ 자연재해는 언제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PIXABAY

재난 상황에서 장애인의 사망률은 비장애인보다 2~4배 높다고 한다. 장 애인들을 재난 상황에서 더 취약하게 만드는 요인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 다. 첫째, 장애인의 이동과 의사소통의 제약으로 인해 재난 대비과정, 피해 복 구 과정에서 배제되기가 쉽다. 둘째, 인식부족을 들 수 있는데 정 보, 위기관리, 재난 상황 시 취해야 하 는 행동을 알려주는 방법이 장애인에 게는 접근하기 어려운 형식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위기 상황을 인지하는 것,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정확하게 알기가 어렵게 된다. 셋째, 사회적 지원 네트워크 부족이 다. 가족, 친구와 이웃의 보조와 지원 을 받는 장애인들은 재난으로 인해 보 호자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하여 고 립되는 경우 추가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가 부족하다. 넷째, 물리적인 장벽이다. 위급한 상 황에서 신속한 이동을 위해서는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야 하지만, 재난 상황의 경우 그러한 시설들이 보 전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피신이 어려운 경우가 발생한다. ■ 현실적 대응 방안이 없다. 지난 2016년 7월에 개최한 한국장애 인연맹(DPI) 토론회 자료에 따르면 주변의 도움 없이 대피가능한 장애인 은 전체의 20%이며, 재난대비계획이 없는 장애인이 71%인 것으로 나타났 다. 하지만 장애인을 위한 재난관리체

계는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이러 한 상황에서 재난이 발생하게 되면 큰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 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재난에 관한 법률 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자연재해 대책법 등 21개, 대통령령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시행령 등 약 27개, 부 령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규 칙 등 25개가 제정되어 있다. 하지만, 이런 법률 내용 안에 장애인을 보호하 기 위한 근거조항은 없으며, 장애인복 지법,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에 장애인을 위한 안전관리 가 명시되어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재난이 발생하였을 때 대 처하는 내용을 담은 매뉴얼은 재난의 종류별로 잘 준비되어 있을까? 항상 큰 사고가 나서 원인을 분석해보면 매 뉴얼 자체가 없거나, 현재 상황에 맞지 않은 과거의 내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거나 내용의 대부분이 비장애인 중 심의 행동요령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법적으로도 정책적으로도 준비가 되 어 있지 않은 것이 현재 우리나라의 상 황이다. 그렇다면 의식적인 면은 어떨 까? 예전부터 항상 언급되는 문제가 바로 한국인들의 ‘안전 불감증’이다. ‘안전 불감증’이란 안전한 상황이 아님 에도 불구하고 안전하다고 느끼거나 안전수칙에 무지한 것을 뜻한다. 과거 에 발생한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최근에 발생한 세월호 침몰과 같 은 일들도 이러한 안전 불감증으로 인

■ 선진국의 재난대비 정책 법률, 정책, 의식 무엇 하나도 제대 로 갖추어진 것이 없는 상황에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재해, 재난에 무방비한 우리나라에 비하여 외국은 어떠한 시 도를 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UN에서 제정한 장애인권리에 관 한 협약에서는 장애인 보호를 위한 재 난대응책 마련 의무화, 차별 없는 편 의 보호수단 제공 및 재난사고 대응훈 련의 국가적 의무를 규정하고 국제협 력을 명시하고 있다. 그리고 UN 총회 결의로 10월 13일을 세계 10억 장애인 재난약자의 날로 지정하여, 재난 사고 위험에 대한 홍보 활동을 하여 피해 경 감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독일, 벨기에, 캐나다, 미 국, 프랑스, 룩셈부르크, 영국, 스위스 가 중심이 되어 세계장애인기구를 설 립, 장애인을 위한 지원활동을 추진하 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나라 중 미국의 경 우를 살펴보면 정부차원에서 장애인 을 위한 재난대응 정보자원 및 지원망 을 개인별 수준, 지역사회 수준에 맞추 어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미국 장애인 법(ADA)’을 제정하고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제고를 위해 기술 활용 의무를 법제화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의 경우를 살펴보면,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많은 피해를 입는 국가이기에 지진에 대응하는 매뉴얼을 중앙정부 및 지자 체가 각자의 특성에 맞게 수립하고 있 고, 장애의 특성에 맞추어진 내용이 있 다. 또한 범국가적으로 실질적인 도움 이 될 수 있는 대피훈련을 어릴 때부터 실시하여 국민들의 재난에 대한 이해 도가 높고 장애인, 노인을 위한 재난구 호 도우미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 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해야 두 나라의 내용을 살펴보면 모두 국 가적 차원의 개입이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 면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나라도 국민안전처에서 시행하 고 있는 U-119안심콜서비스나 보건 복지부에서 제공하는 장애인 응급알

림-e서비스와 같은 제도가 있다. 그러 나 이용률이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기 에 보다 적극적인 국가주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장애인 의 재난대응을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 그리고 장애 포 괄적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태 조사를 통한 빅 데이터를 구축하여 당 사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생활환경을 개 선하여야 한다. 그리고 앞에서 언급한 일본의 경우처럼 국민들의 안전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는 것이다. 국민 개개인의 인식이 올바르게 세 워져 있으면 재해, 재난 상황 발생시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고, 재해, 재난 피해 방지에 필요한 것들을 국가에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할 수 있 다. 특히 장애인의 경우는 자력으로 대 피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동거가족, 활동보조인, 이웃, 구조대원과 같은 관 계 인력을 위한 장애특성에 따른 맞춤 형 교육을 개발하여야 한다. 환경 파괴 등으로 인해 이상기후도 빈번해지고, 자연재해, 산업재해로 인 한 피해의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에 비해 의식적인 안일함에 따른 부실한 대응책들만 가 지고 있는 이러한 상황은 폭탄을 가지 고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 맺으며 최근 일어난 세월호 사건도 현실적 대처 매뉴얼이 있고, 승객들에게 제대 로 숙지가 되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 었을 것이다. 장애인 재해, 재난 대처 도 마찬가지이다. 법과 정책이 뒷받침되어 실용적인 매뉴얼이 만들어지고, 반복적인 교육 과 홍보를 통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국 민 전체의 일상생활에 접목되어야, 상 황이 발생되었을 때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 ‘소 잃고 외양 간 고치는 경우’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 야 할 것이다. 현실성 있는 매뉴얼과 정책, 법 규정 이 많이 생겨나 세분화되고 실제적인 내용으로 다듬어질수록 장애인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위험으로부터 보 다 안전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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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회장 취임식 대신 소통의 시간을 갖다!” 손영호 회장, 직원들과 함께 사회 공헌 활동으로 공식업무 시작 "소통이 뭐라고 생각하니?" 나는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해. 이번에 우리 협 회에서 소통을 위한 시간을 가졌어. 새로 취임하신 손영호 회장님께서 취임 식 대신 사회공헌활동을 하시기로 했거든! 으레 하던 취임식을 왜 하지 않았냐고? 회장님께서 취임식을 준비하는 시 간이나 비용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의미 있게 활용하자고 하셨거든! 그래서 취임식을 대신해서 직원들과 함께 파주에 있는 직업재활시설을 방문해서 뜻 깊은 시간을 보낸 거야. 사실 협회에서 근무하다보면 현장을 직접 보고 장애인근로자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잖아. 그래서인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어.

▲ 중증장애인다수고용사업장 형원에서의 작업을 함께 했다.

어디를 다녀왔는지 궁금하지 않니? 에덴복지재단 산하시설 중 에덴하우스 와 중증장애인다수고용사업장인 형원을 다녀왔어. 약 200여명의 장애인 근 로자분들이 근무하는 곳이야. 무슨 일을 하는 곳이냐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나 세제를 비롯하여 많은 물품과 자체 브랜드도 생산하 는 멋진 곳이야.

▲ 에덴하우스에서의 작업 모습

▲ 손영호 회장이 장애인 근로자를 위해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모습

먼저 우리는 장애인근로자들을 위해 준비한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 근로자분들의 배식지원도 했어. 그리고 팀을 나눠 형 원과 에덴하우스에서 장애인근로자분들과 작업을 했어. 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접어서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을 했는데 처음엔 서툴러 시설에서 근 무하는 장애인근로자에게 혼이 나기도 했지만 곧 익숙해지더라고. 그곳에서 일하시는 한분이 자신을 농구선수라고 소개했어. 진짜 선수냐고? 농담하신거야. 취미로 농구를 자주하신대. 농구 이야기를 하시면서 행복한 표정을 지으시는데 정말 멋지더라고. 누구나 일을 통해 생 활이 안정되면 취미생활도 하고 행복해지는 것 같아.

1987년 9월 1일 창간

월간

제288호

2017년 9월 15일

회장·발행인 / 김광환 편집장 / 염민호 기자 / 오창석 디자인 / 이희진 발행처 / (사)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22 이룸센터 3층 등록번호 / 영등포 라 00280

홈페이지 http://www.kappd.or.kr E-mail : news@kappd.or.kr

대표전화:(02)796-4280 구독문의:(02)2289-4382

FAX:(02)796-4281

본지는 신문윤리 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또 “돈을 모아 여행을 가고 싶다”는 분도 있었고, “여자 친구와 빨리 결혼 하고 싶다”는 분도 계셨어. 거창하지는 않지만, 모두 행복한 꿈을 가지고 일 하는 모습이 참 멋지지 않니? 작업을 마치고 여기서 직접 생산하는 물품을 구매 했어. 직접 보니까 좋은 제품이라는 느낌이 오더라고! 선입견과 편견을 버리고, 장애인생산품을 사 용해 보면 품질이 좋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 수 있을 텐데…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 생산품 소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면 좋은데 조금 아쉽더라고. 이번에 난 많은걸 느꼈어. 취임행사를 대신한 이번 소통의 시간은 장애인 근로자와 우리 모두에게 뜻깊고, 윈윈(‘WIN-WIN’)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고 생각해. 앞으로도 이렇게 장애인 근로자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계속될 것 같아. 회장님께서 계속해서 이런 소통의 시간을 갖겠다고 하셨거든. 다음엔 어떤 곳을 가게 될까? 벌써부터 기대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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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인터뷰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황재연 협회장

1.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대표하는 서울시협회를 이 끌어 가게 되었는데 협회장 취임 인 사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울특별시지체장애 인협회 신임 협회장으로 취임한 황 재연입니다. 취임한지 얼마 안 되다 보니 새로운 의욕이 앞서기도 합니 다. 하지만 서울협회가 안고 있는 예 상 못한 산적한 문제들과 부딪치게 됩니다. 다른 시도협회들도 운영상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겠다는 생각 과 함께 좋은 방안들을 겸손히 배워 나가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17개 시도협회가 매년 수립하는 발 전 계획에 발맞추어 서울협회도 서 울지역에 맞는 특성을 살린 사업을 개발하여 장·단기적으로 진행함으로 써 협회의 대·내외적 안정을 이루어 내고자 합니다. 또한 지회장들은 물 론 항상 회원들과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2. 장애인 당사자로서 그동안 장애계 에서 활동해 오면서 느꼈던 것이나 장애인단체의 활동 및 방향성에 대한

인천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평소의 생각을 말씀해 주십시오. 지회단위에서나 협회단위에서나 얼마나 노력하느냐가 성과를 결정짓 는다고 봅니다. 지도자로서 가장 중 요한 것은 회원들의 “삶의 질” 향상 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회원들에게 얼마나 지지를 받 고 단합을 이루어냈는지가 중요하다 고 봅니다. 저는 그동안 늘 회원들과 함께 각종 크고 작은 행사를 진행하 면서 많은 분들이 만족해하는 모습 에서 보람을 느껴왔습니다. 장애인 들의 이동권 향상을 비롯한 장애계 가 안고 있는 현안 해결을 위해 각종 집회를 통해 의사를 표명할 때마다 함께 웃고 함께 울었습니다. 앞으로 도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해 야 할 일이 많습니다. 늘 빠지지 않 고 선두에 서서 일을 할 수 있는 자 세로 임하겠습니다. 3. 우리 장애계가 갖추어야 할 향후 비전이나 방향성은 무엇이라고 보십 니까? 우리 지장협은 역량 있는 지도자 들과 회원들이 합심하여 발전시켜

온 대표적인 장애인단체로서 오랜 세월동안 장애인복지향상과 제도개 선을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지장협의 한 획을 긋는 30년사를 발 간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서울협회 는 앞으로 25개구 지회장 및 회원들 의 단합을 추진하여 더 힘 있고 진취 적인 조직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안 으로는 계획성 있고 내실 있는 질적 인 성장을 지향하면서 재정적인 안 정을 도모하겠습니다. 각종 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함으로서 회원들을 대변하여 살아 움직이는 협회로 바 꾸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 고자 합니다.

각 회원들 개개인의 문제에도 귀를 열어놓는 노력들이 동반되어야 합니 다. 조직이란 이렇게 기초단위의 조 직에서부터 체계적으로 강화되어야 만 뿌리를 튼튼히 내리고 거목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재 임기간 서울협회를 회원들의 지지 속에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조직으로 활성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 다. 깨어 있고 의식 있는 지회장들과 함께 동반자의식을 가지고 변화를 도모해 나갈까 합니다. 이렇게 발전 을 추구하며 중앙회를 든든히 떠받 치는 서울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 을 다하고자 하니 늘 지켜봐 주시고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4. 앞으로의 각오를 말씀해주십시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 전체가 함께 힘을 쏟아야 한다는 말 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지장협의 기초 단위 조직 으로 자리 잡은 각 지회가 지 역 내에서 제자리를 잡기 위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해서는 지회장들의 각별한 노 황재연 협회장 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병옥 협회장

1. 협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장애 계에서 지금까지 어떠한 활동을 해 오셨는지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 립니다. 저는 장애인이면서 작지만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에 인천시협회장이 되기 전 남동구 지회장을 맡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협회의 어려운 점을 잘 알고 있어 제 가 생각했던 일들을 한번 이루어 보 고자 인천시협회장이라는 중임을 맡 게 되었습니다. 취임을 하고보니 너무나 큰 사업 들이 앞에 놓여있더군요. 오는 10월 에 인천에서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 회가 개최됩니다. 전국에서 8,500여 명이 참석하는 큰 대회여서 제 어깨 가 더 무거워지는 느낌을 받았습니 다. 계획대로 잘 준비는 하고 있습니 다만 이번 기회를 통해 인천에 있는 13만 장애인들에게 큰 힘의 활력소 가 되었으면 합니다. 2. 취임 소감이나 감회는 어떠셨는지 요? 글쎄요…. 소감이나 감회를 말씀 드리기 전에 우리 인천협회가 이렇 게까지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인지를

새삼 마음 아프게 느끼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타 시도협회처럼 협회 를 이끌어갈까 하는 마음이 앞서 고 민입니다. 하지만 타 시도 협회장님 들에게 많은 조언의 말씀을 경청하 면서 협회를 이끌어 가려고 합니다. 3. 앞으로 협회를 운영하면서 진행해 야할 당면과제나 이루고자 하는 비전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당면과제라고 하면 열악한 환경이 지요. 우선 협회나 지회에 이렇다 할 사업하나 없이 보조금으로만 협회운 영을 하다 보니 각종 행사를 진행하 는데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저는 중 앙회장님에게 때를 써서라도 인천시 협회에서 각종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타 시도협회에서 검증 된 사업을 인천시협회에서도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지회에서 도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지회와 회원들 모두가 행복한 협회가 되었 으면 합니다. 또 인천의 10개 군·구 지회에 편의 시설 기초센터를 두고, 각 지회마다 1개 이상의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최 선을 다 할 것입니다. 먼저 인천시장 애인생산시설을 만들어갈 생각입니

다. 여러 가지 자료를 확보하면 바로 고희잔치를 성대히 준비하도록 하겠 시작을 할 것입니다. 10개 군·구지회 습니다. 가 공평하게 이익을 나눌 생각입니 다. 그래서 모든 회원들이 잘사는 인 4. 회원에게 하고 싶은 말씀과 앞으로 천시협회가 될 수 있도록 터를 다져 의 각오 부탁드립니다. 갈 것입니다. 인천시협회도 당연히 협회가 어려울수록 우리 지장협 그렇게 해야 되지요. 회원들은 더욱더 하나로 뭉쳐 한목 또한 인천시협회는 보건복지부 장 소리를 내야 합니다. 직원들은 저마 애인편의시설 적합성 인증기관 위탁 다의 위치에서 협회 발전을 위해 힘 을 받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이러 을 쏟아 주시기 바랍니다. 내 업무가 한 사업을 더 활발하게 운영할 수 있 아니라 우리업무가 되도록, 비난이 도록 인천시와 함께 BF인증 제도를 아니라 생산적인 비판을 하여 더욱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천시가 더 발전하는 인천시협회를 만들도록 무장애 도시를 만드는 데 우리 지체 노력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인천 13 장애인협회가 일조할 수 있는 시기 만 장애인들과 7만여 지체장애인들 가 바로 지금이기 때문입니다. 그리 이 다 함께 잘 살 수 있는 협회를 만 고 추진 중인 기초편의센터 설치를 들어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 조속히 시와 협조하여 10개 군·구에 습니다. 저는 언제나 여러분들의 의 설치하도록 하겠습니다. 견을 들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또한 2018년도에는 장애인들의 일 감사합니다. 자리 창출에 더욱더 힘을 쏟도록 하 겠습니다. 장애인택시운전면허 양성 교육과 중증 여성장애인들을 위한 이·미용 교육 양성 등 일 자리 창출에도 지체장애인협 회가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인천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그리고 그동안 수고해오신 가 안병옥 협회장 족돌봄사업의 하나로 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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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AVEL

2017년 8·9월 288호

Voiceye Saeboram Voiceye Saeboram

군산 근대역사 벨트 스탬프 투어 ① 전윤선

장애인 여행작가

한국접근가능한관광네트워크 대표

장항선 대천역을 지나는데 문득 친 구와의 약속이 생각나 카톡을 했다. “나 지금 군산가는 무궁화호 안인데 대천역 지나가고 있어.” 바로 답장이 왔다 “오~좋네! 군산, 부럽다. 가을답 게 날씨도 좋고.” 친구의 부러움과 지 난날의 추억도 기차에 싣고 레일 위 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군산에 같 이 가자했던 친구와의 약속은 지켜지 지 못했다. “나도 15년 전쯤 군산여행 갔었거든” 그때 군산역은 작은 간이역 이었고 여객선 터미널도 근처에 있었 다. 당시엔 신선이 노닌다는 선유도와 역 근처 벼룩시장을 둘러보는 가을여 행이었다. 군산역에서 내려 선유도로 가는 배 안에서 즐겁고 행복해 했던 지 지금도 그때 기억이 떠오르면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지금 군산은 어떻게 변해있을 지 열차 밖으로 지나가는 풍경에 콩닥 콩닥 가슴이 뛴다. 왜 세월이 갈수록 추억을 자꾸 반추하게 되는지. 추억의 장소와 사람들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 는지 궁금해진다. 군산역은 현대식 건물에 편의시설 도 잘 갖춰져 있었다. 편리해진 역사 는 새롭지만 작고 소박했던 옛 흔적을 찾을 길 없어 아쉬움을 뒤로하고 진포 해양공원으로 이동했다. 택시 안에 스 치는 풍경은 그다지 변함이 없었고 휠 체어 사용 후 군산엘 꼭 다시 오고 싶 었던 바람은 현실로 다가와 있었다. 진포해양공원에 도착해 갯벌이 드러 난 바다를 향해 인증 샷을 날렸다. 썰 물이어서 뜬 다리만이 갯벌과 밀착돼 있고 다리를 건너 바다 가까이에 가려 했지만 물 빠진 갯벌엔 뜬 다리만 내 려 앉아있다.

Quiz

뜬 다리는 군산 내항에 있는 다리로 밀물때 다리가 수면만큼 뜨고 썰물때 는 내려간다. 자동으로 조절되는 선박

의 접안 시설이다. 1899년 군산항 개 항 이후 일본은 이 다리를 이용해 호 남평야의 쌀을 수탈해갔다. 그렇게 뜬 다리는 아픔을 간직한 채 백 년이 넘 는 시간을 버티며 역사를 증명하고 있 다. 발길을 내항으로 이어갔다. 내항에 자리한 진포해양공원은 해군상륙함인 유봉함이 해양 전시실로 사용되고 있 다. 유봉함은 근대역사 벨트의 8코스 다. 내부로 들어서는 순간 하얀 제복 을 입은 해군이 떡 하니 버티고 있어 깜짝 놀랐다. 밖은 밝고 안은 조금 어 두워서 그랬는지 제복을 입은 마네킹 을 사람으로 착각했다. 마네킹이라도 제복을 입어서 듬직 해 보였다. 잘생긴 해군마네킹과 악수 를 하고 전시실 내부로 들어섰다. 전 시관은 한반도 해군의 진화 과정을 잘 설명하고 있다. 조선 최초 화약제조 과정부터 영화 <명량>으로 더욱 관심 을 끄는 이순신의 명량해전까지 알기 쉽게 나열했다. 광복 이후 해군의 변 천사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시실을 둘러보고 다음 코스로 이 동했다. 역사문화 벨트는 근거리에 있 어 휠체어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이번 엔 장미갤러리로 갔다. 장미갤러리는 일제 강점기 때 용도 나 기능을 알 수 없는 건물을 해방 이 후 위락시설로 사용하다 보수와 복원 을 거쳐 체험 학습장과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갤러리 안엔 공방도 있어 손재주 좋은 사람들이 다양하고 예쁜 물건을 만들어 전시와 판매를 하 고 있다. 공방에서 만들어진 약낭주머 니가 전시실 한편에 단아하게 새 주인 을 기다리고 있다. 작은 주머니에 들어갈 약초가 무엇 인지 궁금해졌다. 예전엔 약낭주머니 에 약초뿐만 아니라 작고 아담한 물

건을 넣고 다니지 않았을까. 고운 천 에 고운 수를 놓고 매듭으로 잘 묶어 고쟁이 주머니 속에 넣고 그 위를 옷 핀으로 고정해서 꼭꼭 숨겨 놓던 외할 머니의 약낭주머니가 생각났다. 할머 니의 약낭주머니엔 사탕은 물론 동전, 은가락지, 옥비녀까지 다 들어있었다. 그때 할머니의 주머니는 알라딘의 램프처럼 무엇이든 나오는 요술램프 같았다. 한번은 할머니 약낭주머니속 이 궁금해서 치마 속으로 들어가 주 머니를 꺼내려다 혼쭐이 난적도 있다. 어린 나에게 할머니 치마 속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뚝딱 하고 나오 는 도깨비 방망이 같았다. 그때 봤던 약낭주머니가 장미갤러리 공방 문짝 에 가지런히 걸려있는 모습을 보니 할 머니의 인자한 미소가 약낭주머니 속 에서 끝도 없이 나올 것만 같았다. <다음 편에 계속> •가는 길 용산역, 수원역에서 장항선 무궁화 호 3호칸 이용 요금 복지할인 적용 왕복 1만 2천원 군산역에서 장애인 콜택시 이용 063-471-8187(등록절차 후 이용) •먹거리 역사벨트 동선 내 복성루 ‘물 짜장’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1945년생 이 성당 빵집, 단팥빵, 야채빵 •장애인화장실 근대역사 박물관, 근대 건축관, 진포해 양공원, •문의 한국접근가능한관광네트워크 http://knat.15440835.com/ •휠체어 배낭여행 http://cafe.daum.net/travelwheelch

독자의견

01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장애인단체 및 장애인복지시설 실무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 육의 명칭은? (교육의 내용은 장애인상담스킬 및 사례관리 등 업무에 필요한 전문성 향 상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02 새보람에 건의사항이나 의견을 적어주세요.

‘장애인 접근가능 관광지 개발 팸투어’의 내용을 통한 장애 인 관광문화 활성화 방안 등이 확산 논의되어 장애인에게도 보다 나은 문화향유권 등의 보장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이민우-

지난호 정답 및 당첨자 응모요령 우편엽서나 이메일로 정답과 독자의견을 함께 보내주시면 추첨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 니다. 보내실곳 (우: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22 이룸센터 3층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대외협력부 (e-mail: news@kappd.or.kr)

정답 중앙회 운영의 투명성 강화, 중앙회 장 소환제도 마련, 지방조직의 운영지 원 방안 마련, 장애인 의회정치대학 운 영, 지체장애인 종합연수원 마련 등

당첨자 대구시 동구 박시형 서울 종로구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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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OPINION

2017년 8·9월 288호

복지마당

공부 잘하는 비결이 있다. 어 떠한 학문을 불구하고 가장 기 본이 되는 것은 기본적인 용어 (用語)에 대한 이해를 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면 영어의 ‘주어, 동사, 목적어’라 든지 그리고 수학의 ‘점(點), 선 (線), 분(分), 면(面)’과 같은 기 본 용어들이다. 예전에 중학교 갓 입학했을 때였다. 국어 시험을 치루면서 ‘어간(語幹)’과 ‘어미(語尾)’에 대한 문제를 놓고 그 용어를 미 리 숙지하지 못해서 오답을 쓴 적이 있었다. 부끄러운 이야기 지만 ‘어미’라는 용어를 ‘어머니’ 라고 생각을 했고 ‘어간’은 그 자식이라고 엉뚱한 해석을 했 던 것이었다. 우리 인생은 학창시절뿐만 아 니라 노년의 삶에 이르기까지 배우며 살아가야 하는 까닭에 끊임없이 이해하는 능력을 길 러야 한다. 자신의 주장을 펴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말 을 제대로 알아듣고 이해해야 한다. 상대방에게 집중하지 않 으면 엉뚱한 대답을 내놓는 경 우가 있다. 동문서답(東問西答)

Voiceye Saeboram Voiceye Saeboram

“장애인 단체의 목적과 이념을 새롭게 점검하자” 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 가 아니며 경우에 따라서는 인 간관계가 멀어질 수도 있다. 마 치 공부하는 학생이 용어의 의 미를 잘 알아야 하는 것처럼 말 에 담긴 의미를 제대로 파악해 야 하는 것이다. 역으로 생각해 보면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의 도를 정확하게 전달하려는 노 력도 매우 중요하다. 공부 잘하는 비결에 대한 설 명을 장황하게 늘어놓은 이유 가 있다. 바로 우리 한국지체장애인협 회의 본질적인 목적과 방향성 에 대한 이해를 정확하게 하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강 조하기 위함이었다. 우리 협회 는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 들이 겪는 삶의 무거운 무게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존 립하고 있다. 궁극적인 장애인 복지의 완성을 꿈꾸며 활동하 는 것이다. 조직은 유기체이며 조직 구성 원은 조직 전체를 위해 존재한 다. 또한 조직은 각 회원 한사 람의 권익을 지켜주기 위해서 존재한다. 어느 한쪽이 일방적

[리더스토리]

장애계는 그간 장애인들이 소외받 고 차별받았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장기간 투쟁과 인식 개선 노력을 지속 해 왔다. 그러는 동안 장애인들의 권익 을 보장하는 법제와 정책, 시설이 갖춰 지면서 교육 및 정보접근성, 이동편의, 의료복지 등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다. 이제 우리 삶의 환경은 각종 첨단 문물 과 인적 네트워크로써 연결과 소통이 강화되고 그와 더불어 문화 다양성이 존중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쟁 후 참혹한 현실에 서 타국의 원조에 의존했던 과거가 있 었다. 가난함은 물론 교육, 식량, 각종 설비와 공장 등을 건설하면서 타국의 원조에 의존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 한 원조를 받던 나라가 반세기만에 눈 부신 성장을 이룩하였고, 국민들은 이 제 타국에 원조와 봉사를 행하며 배려 와 양보를 실천하는 선진국민의 면모 를 갖춰가고 있다. 성숙한 의식은 사 회 각 분야의 부조리와 문제들을 온·오 프라인에서 공론화하고 더불어 해결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 우위를 점할 수 없는 하나의 운명공동체로서 한 몸을 이루 고 있다는 뜻이다. 중앙회를 비 롯한 산하 지역의 각 협회를 구 성하고 운영하는 조직은 실체 를 싸고 있는 겉껍질과도 같다. 우리 협회의 외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일 뿐 그 본질은 아 닌 것이다. 따라서 우리 협회가 조직구성을 유지하기 위한 활 동에만 국한된다면 우리 조직 은 차라리 없는 것만 못하게 된 다. 왜냐하면 조직의 목적이념 과 정체성을 잃어버린 죽은 송 장과도 같기 때문이다. 우리 협회는 지난 세월이 흐 르는 동안 우리나라 장애인 복 지를 위해 투쟁하며 각종 제도 를 만들고 장애인을 비롯한 사 회적 약자의 권리와 인권 향 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 는 동안에 남이 차려놓은 밥상 위에 무임승차하듯, 뚜렷한 설 립이념이나 가치보다는 자신 의 입지와 이권만을 노리는 신 생 군소 단체의 난립을 지켜보 아야만 했다. 그렇다면 이들 단 체가 우리사회에서 얼마나 장 애인 복지를 위해 활동하고 있

을까 자세히 살펴보아야 할 필 요가 있다. 심한 표현일 수 있 겠지만 종교에서 말하는 이단 사이비종파가 세력을 확장하 는 것처럼 이들 단체가 제도권 속에 들어와 이제는 오히려 주 인 노릇을 하려는 것을 보게 된 다. 우리 사회가 제공하는 제도 적인 틀 안에서 각종 이권에 따 른 목소리를 높이는 경우가 결 코 작지 않음을 보고 있다. 마 치 숙주의 몸에 붙어 영양분을 빼앗아가는 기생식물과도 같이 말이다. 만일 우리 협회 또한 설립 이 념과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제 도권 속에서 안주하며 현상유

지에 그친다면 이러한 사례와 결코 다르지 않게 전락했다고 비판받을 수도 있다. 이러한 것 은 중앙회장인 본인을 비롯한 우리 협회 조직의 모든 임원들 이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인 것 이다. 조직의 임원이 갖추어야 할 기본자세는 섬김과 봉사의 마 음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고 구 체적인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 이다. 협회가 존속하는 기본이 되는 목적과 이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바로 초 심에 대한 것이며 정신적인 가 치 기준에 대한 자각을 잃어버 리지 않도록 늘 노력하고 자신 을 점검해야만 한다. 그리고 끊 임없이 질문해야 한다. “우리 협회의 설립 목적과 이 념을 이루기 위해 지금 나는 충 실하게 활동하고 있는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

사실 우리가 장애인들의 권익 신장 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의식적인 노력 이 없이도 추구하게 되는 소명이다. 이 제는 장애인복지가 성장한 만큼 장애 인의 의식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한 다. 장애인의 권익만을 정당하다고 주 장하기보다 모두의 권익 신장을 돕고 장애인들의 권익신장에 관심을 보여준 사회구성원 모두의 권익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장애인이니까 당하는 서러움이 있다 는 닫힌 생각을 버리고, 그러한 잘못된 틀을 합리화할 수 없도록 사회구성원 으로써 맡은 역할과 법과 원칙에 의한 의무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 또 소외 받거나 차별받는 이가 있다면 사회구 성원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일로 접 근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사회의 구성 원이며 우리가 장애인들만의 세상을 구축할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는 늘 더불어 사 는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해 왔고, 이제 장애인 비장애인의 공통된 문제에도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며 법과 예의를 지킨다면 사회구성 얼마 전 학교폭력에 대한 소식을 접 원과 각종 시스템 전체가 안전한 가운 했다. 어느 학생이 다른 학생들의 집요 데 성장과 행복이 함께 할 수 있을 것 한 괴롭힘으로 자살을 했다는 내용이 이다. 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하루 한 번 이제까지 각종 사회문제 해결에 가 괴롭히는 것이라 하더라도 당하는 학 장 선두에 자리한 사람들은 장애인 문 생은 하루에도 수십 명이 수십 번을 괴 제를 제외하고는 비장애인인 경우가 롭히는 것이 되어 견딜 수가 없는 것이 익숙했던 것이 사실이다. TV에도 신 었다. 그런데 그러한 괴롭힘을 견디다 문에도 인터넷에도 사회구성원 모두 못해 학교측에 알리거나 도움을 요청 가 겪는 일은 비장애인에게 맡기는 일 해도 괴롭힘이 반복될 뿐 근본적인 문 이 많았다. 장애인은 이제 사회구성원 제해결이나 치유가 되지 않았던 문제 으로서 더 큰 목소리를 내야 한다. 장 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러한 잘못된 애인은 능력 있는 동반자로서, 당당한 시스템은 사회구성원 모두를 위험에 사회구성원으로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빠뜨릴 수 있다.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하며 사회통합 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가습기살균제 과 발전을 돕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 문제, 살충제 달걀 문제, 비양심의 문 를 갖춰야 한다. 제, 성범죄 문제, 일자리 문제, 각종 안 전사고도 남의 일로만 다룰 수 없다.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사회구성원 남녀노소 모두는 범죄의 위험에 노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출되어 있는 것이다.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구성원 모 김영식 협회장 두가 건전하고 올바른 가치를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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