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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동반자, 사회변화의 주역이 되어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지장협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02)796-4280 www.kappd.or.kr

2017년 10월 289호

뉴스

뉴스

특집 화보

국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 개최

서울시교육청 공립 특수학교 신설 확대 한다.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 장애인 부부 초청대회

아프리카 개발도상국 모잠비크의 장애인 복지

▶1P, 12P

▶3P

▶12P 13P

2017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 ‘대구협회

▶15P

종합우승’

지장협 회원 8천여명 참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 전국 지체장애인들이 운동을 통해 화합하는 ‘2017 전국지체 장애인체육대회’가 10월18일 인 천광역시 남구 문학경기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지체장애인 협회(중앙회장 김광환, 이하 지 장협) 산하 전국 17개 시·도협 회 회원 8천여 명이 참가해 성 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는 인천광역시 유 정복 시장, 제갈원영 인천광역 시의회 의장, 홍일표 국회의원 (인천 남구), 윤관석 국회의원 (인천 남동구), 한국장애인고용 안정협회 손영호 회장 등 내빈 60여 명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 려했다. 개회식에서 지장협 김 광환 중앙회장은 대회 발전을 위해 힘쓴 이들에게 표창장 및

는 ‘특별상’(한국지체장애인협 회 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했 다. 이 외의 가정은 모두 ‘모범 가정패’를 받았다.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앞으로도 가 슴을 따뜻하게 하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사례들을 적극 발굴 하여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에

게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바 른 인식을 더욱 확산시키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시상식 외 에 고정욱 작가의 인생 토크 와 초청 가수가 펼치는 축하 공연, 수상자 가족들의 깜짝 동영상 등 다채로운 순서가 진행됐다. <13면에 계속>

▲ 2017년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장애인 생활체육 유공자에 대한 보건 복지부 장관 표창 및 인천광역 시장 표창, 인천광역시의회 의 장 표창, 지역 국회의원의 표창 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단체줄다

리기와 좌식배구, 한궁, 휠체어 육상 400m릴레이, 스탠딩육상 400m릴레이 등의 종목에서 갈 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대회에 참여한 한 회원은 “전 국 지체장애인이 함께 모여 교 류하고, 추억을 만드는 체육대

지장협, 2017 전국장애인부부초청대회 열어 서보용•백승희 부부 외 14가정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 수상 서로를 향한 사랑과 헌신적 인 삶으로 귀감이 되고 있는 모범장애인 부부의 노고를 치 하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 회장 김광환)는 지난9월25일 여의도 GLAD호텔에서 모범 장애인 부부 46쌍을 초청해 ‘2017 전국장애인부부초청대 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회의 편 견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름다운 가정을 일궈낸 15쌍 의 부부가 표창을 받았다. 대회 최고상인 ‘가연상(보 건복지부장관표창)’은 서보용

회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기 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의의 경쟁을 펼친 결과 종 합우승은 대구광역시협회가 차 지했다. 준우승은 경기도협회, 종합3위는 경북협회에 돌아갔 다. 장려상 강원협회, 응원상 전

북협회, 모범상은 인천협회, 화 합상 서울협회, 질서상은 전남 협회가 받았다. 이날은 식전 행사로 국제평 화지원단의 특공 무술시범과 인천을 알리는 다양한 순서가 함께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가 수들의 축하공연, 지체장애인 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한궁 및 세무상담과 재활상담 부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 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체장 애인들의 생활체육의 활성화 가 무척 반갑고 기쁜 일”이라며 “지장협은 장애인의 건강한 삶 을 위해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 을 보급하고 활성화 하는데 최 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2면에 계속>

백승희 부부에게 돌아갔다. 척추•지체 중복장애 2급인

부, 양효석 김윤순 부부, 이승 용 백향숙 부부, 박기형 유진

백승희씨는 청각장애인 남편 에게 글을 가르치고, 발음을 교정해주며, 사회인으로 당당 히 설 수 있도록 이끌었다. 또 한 남편 서보용씨는 척추수 술, 어께수술 등 4번의 큰 수 술을 한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가장으로서 큰 버팀목 이 되어주었다. 서로의 귀와 다리가 되어 의지하며 살아온 서보용 백승희 부부의 사연은 많은 감동을 전해 심사위원들 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채종길 권옥순 부

숙 부부가 ‘정연상’(보건복지 부장관 표창)을, 김종택 장두 순 부부, 남진섭 유화순 부부가 ‘연리상’(행정안 전부장관 표창)을 받았 다. 강석원 우복순 부 부, 김희철 박춘선 부 부, 신진수 조미선 부부 는 ‘가화상’(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성기용 홍 진표 부부, 김종섭 김정 옥 부부, 박광수 이순이 부부, 김철수 박영란 부 ▲ 2017 전국장애인부부초청대회에 참석한 주요내빈들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 오연환 김경자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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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COMPREHENSIVE NEWS

2017년 10월 2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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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권리 명시해야’ 헌법 개정에 장애계 관심 높아 개헌 방향 토론회 개최, “장애인 문재인 정부 공약에 따라 장 애계의 개헌 논의가 빠르게 진 행되고 있다. 지난 9월28일(목) 국회 제2세미나실에서 국민의 당 김광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 원, 장애인권리보장을 위한 개 헌 네트워크, 이음장애인자립 생활센터가 공동으로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개헌 방향 토 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현행 헌법 에 담겨있는 장애인에 대한 차 별과 인권침해에 대한 문제가 집중적으로 부각됐다. 현행 헌법에 직접적인 장애인 관련 규정은 헌법 제34조 제5항 으로 “신체장애자 및 질병, 노 령 기타의 사유로 생활능력이 없는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

에 의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는 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조항 은 장애인을 ‘신체장애자’로 제 한하여 지칭하고 있어 장애인 의 범주에 대한 법 적용의 한계 또는 제한 요소가 있다는 지적 이다. 이러한 지적에 따라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개헌네트워크 는 ‘참여연대, 더불어민주당 정 춘숙 의원, 한국사회보장법학 회 공동주최 토론회에서 제안 된 개정안과 지난 6월에 공개된 국가인권위원회의 개정안을 참 고해 장애인의 권리가 보장되 는 헌법 초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헌법 개정안 초안에서 장애인의 권리에 대한 독자 조 항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 다. 또 헌법 전문 및 평등권, 자

권리보장” 헌법 초안 제시

유권적 기본권, 사회권적 기본 권 조항에 장애인에 대한 내용 을 삽입하여 장애인의 권리 보 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지 원 접근권 보장과 지역사회 통합 정책 수립, 초등교육 보장 등의

한국척수장애인협회(회장 구 근회)는 지난 9월27일(수) 백범

회’와 ‘척수장애인 재활세미나 (국제)’를 통합하여 ‘2017 척수장

김구기념관에서 ‘2017 척수장애 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10월1일 척 수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개최 하는 ‘척수장애인의 날 기념대

애인대회’란 명칭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여러 분야에 모범 이 되는 척수장애인과 관계자를 시상하는 기념식과 뉴질랜드와 영국의 장애인 가족지원 전문

학교병원 이규환 교수에게 돌아 갔다. 지난 2002년 다이빙 사고 로 척수장애인이 된 그는 열정 과 노력 끝에 치과의사가 되어 많은 척수장애인들에게 ‘나도 할

사를 거쳐 발탁하는 것을 골격 으로 하고 있다. 이론 320시간 및 실기160시간 등 총480시간 해당교육을 이수한 사람으로 하며, 교육을 이수한 대상자는

토론자들의 날선 지적이 이어 졌다. 가톨릭대학교 오혜경 교수는 “서비스를 이용할 장애인의 최 대 이익에 더 많은 배려가 필요

자랑스러운 척수장애인상 ‘이규환’씨 선정

장애인의 재활 운동과 체육지 도자 양성 교육과정 개발에 대 한 장애계의 다양한 시각차가 확인됐다. 지난 10월16일(월)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 에서는 국립재활원에서 주최한 「장애인 재활운동 및 체육 지도 자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공청회가 열렸다. 오는 12월30일부터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 건강 법)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장 애인 재활치료 이후 이어지는 재활운동과 체육 서비스를 체 계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지도 자를 육성하는 교육과정을 발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제를 맡은 한국복지대학교 오광진 교수는 (가칭)재활운동 및 체육 지도자 양성과정의 개 설을 위한 개괄적인 교육과정 과 내용을 설명했다. 교육 대상 자는 의료, 보건, 체육 관련 4년 제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심

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계는 지난 6월 토론 회에 이어 이번 토론회를 개최 하는 등 개헌에 대한 높은 관심 을 보이고 있어 향후 장애인의 목소리는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장 애계는 지난 9월28일(목) 국회 제2세미나실에서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개헌 방향 토론회를 열었다.

가를 초청하여 「척수장애인 가 족지원정책과 서비스의 실천 방 향」이라는 주제의 국제세미나가 함께 진행됐다. 한편 ‘2017 자랑스러운 척수 장애인상’의 영예는 분당서울대

‘2017 척수장애인대회’ 개최

내용을 포함할 것을 제시했다. 토론회를 개최한 국회 보건복 지위원회 간사 김광수 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장애인 개헌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를 진행하 고, 향후 개헌에 장애인의 목소 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주었 다. 이 외에도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공헌을 한 분들에게 공 로상이 전달됐다.

▲ 2017 척수장애인대회에 참석한 주요내빈들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에서 지칭하는 재활운동의 정의와 재활치료의 차이가 명 확하지 않아 혼란을 줄 수 있 다”며 “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게 수료증이 아닌 자격증을 부여

장애인 재활운동 및 체육지도자 양성 교육 “어떻게

할까?”

토론자들 ‘갑론을박’… 법 시행 앞으로 2개월 남짓 필기시험을 통 해야 한다”고 주 해 일정기준을 장했다. 통과하면 수료 이어 한국장 증을 발급한다 애인단체총연합 는 것이다. 회 이용석 정책 또 오 교수는 실장은 “교육내 “장애인 건강법 용에 장애인 인 의 개념과 의의 권교육을 포함 에서 벗어나지 ▲ 장애인 건강법 시행을 약 2개월 앞두고 국립재활원에서 주최한 「장애인 재활 시켜 머리가 아 운동 및 체육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공청회가 열렸다. 않는 범위에서 닌 가슴에서 깊 교육과정의 연구가 이루어져 하다”며 “서울과 지방의 지역 이 장애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일정부분 한계가 있었다”며 “프 간 격차도 크게 나타날 수 있으 지도자를 육성해야 한다”면서 로그램 제공횟수, 기간, 예산 확 므로 이 문제도 신중하게 생각 “재활운동 및 체육지도자의 자 보 및 운영 등 구체적 사항은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 격기준에 왜 장애인당사자는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 번째 토론자로 나선 충남대학 배제되어 있는가?”라고 물었다. 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교병원 복수경 교수는 “현재 연 교육과정에 ‘장애인 당사자 참

여의 원칙’이 담겨있지 않아 장 애인의 감수성이나 인권이 배 제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 이다. 계속된 토론에서는 백석대학 교 구교만 교수가 “해당업무 종 사자들의 이직률이 높기 때문 에 직무 간 갈등이나 고용안정 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라 고 밝혔다. 가천대학교 조휘영 교수는 “교육과정 중 실무경험 이 있는 경력자가 이미 수강한 과목의 인정에 대한 명확한 기 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12월30일 시행되는 장애인 건강법에 대 한 기관별 토론자들의 확연한 입장 차이를 보여주었다. 장애 인 건강법 시행을 약 2개월 앞 둔 상황에서 교육과정의 현실 화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정부관계 부처의 심도 있는 연구검토와 함께 다양한 기관 실무자들의 협력이 필요할 것 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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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COMPREHENSIVE NEWS

2017년 10월 2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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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모든

자치구에 장애인학교 설립한다”

공립 특수학교 ‘신설 확대’… 자치구 수요조사 통해 순차적 확대 발표 서울시 모든 자치구에 장애인 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 연)은 지난 9월26일(화) 기자 회견을 열고 ‘공립특수학교 신 설 지속적 확대방안’을 발표했 다. 특수학교 부지가 작은 지역 은 꼭 필요한 시설만 갖춘 ‘미니 특수학교’로 조성하고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의 수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조희연 교육감 은 “장애학생이 교육받을 권리 를 침해당하지 않도록 법이 정 한 원칙과 절차에 따라 특수학 교 설립을 지속해서 추진하겠 다”며 “자치구의 장애학생 배치 현황을 참고해 수요조사를 진 행하고 더 시급한 곳을 가려 순

차적으로 지을 계획”이라고 밝 혔다. 현재 서울시에 장애인 특수학 교가 한 곳도 없는 지역은 중랑 구, 동대문구, 성동구, 중구, 용 산구, 금천구, 양천구, 영등포구 등 8개 자치구이다. 특수학교 가 없는 자치구에 사는 특수교 육 대상자는 시내 전체 특수교 육 대상 학생(1만2천804명)의 약 22.2%인 2천837명이다. 이 들 중 25.8%(732명)이 다른 자 치구 특수학교로 원거리 통학 중이다. 따라서 서울시에서는 2019년 은 강서・서초구, 2020년까지 중 랑구에 지적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를 신설하고 특수학교 가 없는 자치구를 중심으로 학

교 설립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장애특성 및 지역 여건을 반영한 서울형 특 수학교 모델 개발 연구’에 착수 하여 장애아동과 학부모의 서 로 다른 요구를 반영한 학교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 께 일반 학교에 특수학급을 새 로 만들거나 늘려 장애 학생들 의 원거리 통학 문제를 개선하 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날 기자간 담회에서 “단 한 명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도 포기하지 않겠다” 며 “장애 학생이 마음껏 교육 받을 수 있고, 장애아를 키운다 는 이유로 학부모들이 더 이상 무릎 꿇는 일이 없도록 힘쓰겠 다”고 밝혔다.

2017 국민행복 IT경진대회 개최 IT로 신체, 나이, 문화의 벽을 넘어 정보활용능력 발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 영민, 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

서병조)이 주관하며 KT, LG U+, 네이버, 대한노인회 등이

경진대회’가 지난 10월12일(목)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 제2

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후원하는 ‘2017년 국민행복 IT

전시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하는 ‘국민행복 IT경진대회’는 전국 의 장애인・고령층・ 장년층・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계층이 정보활용 능력을 겨 루는 국내 최대 규 모의 IT경진대회이 다. 이번 행사는 나이

▲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월26일(화) 기자회견을 열어 공립특수학교 신설 지속적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에 대한 편견, 신체적 장애와 문 화의 벽이라는 제약을 넘어 정 보통신기술(ICT)로 정보취약 계층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의미로 「행복 한 정보문화 에너지로 웃음 짓 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됐 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9월 실 시한 전국 17개 시・도 지역예 선대회에서 평균 7.3대 1의 경 쟁률을 뚫고 본선대회에 참가 한 334명(장애인 124명, 고령층 114명, 장년층 56명, 결혼이민 자 40명)과 가족 및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 시상은 본선대회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부문별로

◀ 2017년 국민행복 IT경진대회가 지난 10월12일(목)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개최됐다.

대중 교통 버스

“장애인도 함께 타요!”

한국장총, 장애인 승객 지원을 위한 안내서 제작 “버스 기사가 휠체어 리프트를 사용할 줄 몰라 버스에 타기 어려웠어요.”(지체장애 인) “교통카드를 찍은 줄 알고 자리에 앉았는데, 아니더라구요. 버스 기사는 제가 고의로 그런 줄 알고 화를 냈어요.”(청각장애인) “안내견을 동반했다는 이유로 승 차 거부 당할 줄이야!”(시각장애인) “말투가 어눌하다고 어린애 취급하고 말을 함 부로 하시더라구요.”(지적장애인)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상임 대표 이병돈, 이하 한국장총)은 장애인의 편리한 버스 탑승을 위해 장애인 지원 안내서를 만 들었다. 버스 기사들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 유형 별 지원방안을 인지하여 장애 인의 버스 이용을 보다 편리하 게 하기 위해서였다. 안내서는 5개 장애인단체(한

국농아인협회, 한국뇌병변장애 인인권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연 합회, 한국장애인부모회, 한국 척수장애인협회)의 자문을 받 아 한국장총에서 발간했다. 안내서에는 지체, 청각, 시각, 지적장애 유형에 따른 개념과 특징, 불편사례, 지원방안 등이 담겨 있다. 한국장총은 안내서를 전국 지

자체와 장애인단체, 버스기사 교육 관련기관 등 650여 곳에 무료 배포했다. 또한 장애인 당사자가 안전하 고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안내서를 온라인상에서도 무료로 배포하 고 있다. 해당파일은 한국장총 홈페이 지(www.kodaf.kr)에서 자유 롭게 받을 수 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장애인의 편리한 버스 탑승을 위해 장애인 지 원 안내서를 만들었다. ▶

진행됐으며, 장애인 부문은 국 무총리상 최상민(서울), 과학기 술정보통신부장관상(대상)에 이광석(대구), 홍순재(경기), 박창주(충남), 김수민(제주) 등 이 수상했다. 과기정통부 송정수 정보보호 정책관은 “올해로 15회째 개최 되고 있는 ‘국민행복 IT경진대 회’는 장애와 연령 등에 구애받 지 않고 누구나 정보통신기술 (ICT)를 통해 그 꿈을 활짝 펼 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 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 다. 또 “정보격차해소의 필요성 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는 국민 모두를 위한 축제의 장”이라며 “과기정통부는 국민 누구나 함 께 누리는 따뜻한 ICT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 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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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COMPREHENSIVE NEWS

2017년 10월 2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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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장애인영화제 개막 5개 부문 35편 출품 서울 롯데시네마 합정점에서… 10월25일 개막 4일간 무료 상영 제18회 장애인영화제가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서울 롯데시네마 합정3관에서 열린 다. 이번 장애인 영화제 기간에는 해외초청 및 국내초청, 관객초 청, PDFF 경쟁, 장애인미디어 운동 등 5개 부문에서 총 35편 의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제 사무국은 지난 9월 24 일 ‘우리를 영화로 피우리라!’라 는 슬로건을 내걸고 공식 포스 터를 공개했다. 공식 포스터는 1회부터 17회 까지의 모든 영화제의 이미지

를 느낌표에 담아 성숙한 영화 제를 표현했다. 영화제 사무국은 포스터를 통 해 “장애인들은 자신의 장애와 상관없이 제각기 개성과 목표, 희망을 품은 존재”라면서 “장애 인 개개인은 별처럼 빛나고 있 음을, 그리고 알고 보면 서로 가 까운 거리에 있다는 것을 표현 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의 홍보대사는 배 우 온주완씨와 진세연씨가 맡 았다. 홍보대사들은 영상을 통 해 “장애인 영화제는 다른 영화 제와 달리 본인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영화를 사랑 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번 영화 제에 참여하여 즐기면서 영화 가 주는 감동을 함께 나누면 좋 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영화제 사무국은 장애 인영화제를 앞두고 공식 SNS 계정(www.facebook.com/ goodmoviepdff)을 통해 다양 한 이벤트를 홍보하고, 관객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영화제 관람은 모두 무료이 며, 자세한 상영 일정은 장애인 영화제 홈페이지(www.pdff. 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장애인영화 제는 한국농아인협회가 주관하며 한국장애인단 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 체총연합회, 한국지체장 애인협회, 한국시각장애 인연합회, 한국지적발달 장애인복지협회가 공동 으로 주최한다.

▶ 제18회 장애인영화제의 홍 보 포스터. 이번 영화제는 서 울 롯데시네마 합정3관에서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4 일간 열린다.

음성인식 인공지능… ‘장애인 일자리 열어’ 발달장애인을 위한 ‘음성전사직’ 직무 개발 “어려서부터 로봇이랑 컴퓨 터를 좋아해 고등학교 때는 국 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에 서 금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대 학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걱정

털검색 등 음성서비스 이용자 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인공지 능이 만든 음성결과를 점검하 고 품질을 높이는 업무에 인력 투입이 필요하다는 데 착안하

했는데 카카오 자회사인 링키 지랩*에서 일하게 되어 기쁩니 다. 열심히 일 하겠습니다” 권 모 씨(24세, 자폐성장애 3급).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 발원(원장 이순홍, 이하 ‘공단’) 과 (주)링키지랩(대표이사 강 동욱, 이하 링키지랩)은 지난 8 월부터 발달장애인 직업영역 확대에 뜻을 같이하고 IT분야 의 ‘음성전사’ 직무를 개발했다. ‘음성전사’는 문자로 변환된 음성데이터를 시스템을 활용하 여 정확도를 높이는 직무이다. 공단과 링키지랩은 인터넷 포

여 이를 연구했다. 마침내 소리를 인지하고 표기 하는 반복적이고 집중력을 요 하는 분야에 컴퓨터 사용이 가 능한 발달장애인 등을 위한 음 성전사직을 개발했다. 이와 함께 링키지랩은 ‘음성 전사직’으로 발달장애인 5명을 포함하여 총 10명을 신규 고용 하였고, 지난 10월10일(화) 장 애인・비장애인 신입사원과 간 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링키지랩 강 동욱 대표는 “인공지능 음성인 식 분야의 품질을 높이는 데 장

애인근로자가 기여하게 된 것 은 모두의 관심과 정성이 있어 가능했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장애인 고용 부담금 4년 만에 8배 증가 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에서 장애 인을 고용하지 않아 고용부담 금으로 납부한 금액은 총 3억3 천900만원에 달했다. 이는 2012년 1천700만원에서 2016년 1억 3천300만원으로 4년 만에 8배나 불어났다. 대기업도 상황은 비슷하다.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이

*(주)링키지랩 : 카카오가 2016년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 인표준사업장이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서울시가 위탁 운영하는 서 선정된다. 울시전자상거래센터와 서울지방경찰청, 한국 피해구제 신청은 한국소비자연맹 또는 서 인터넷광고재단 지원으로 「전자상거래 소비 울시전자상거래센터, 한국인터넷광고재단 홈 자 피해 긴급구제 사업」을 진행한다. 페이지에서 구매 내역 및 상담이력 등을 첨부 이 사업은 전 하면 신청이 가 전자상거래 소비자 피해 ‘긴급구제 사업’ 실시 자상거래 이용 능하다. 중 사기•연락 한편 고가사 피해 금액 범위에서 “최대 20만원 지원” 두절 등 이유로 치품이나 인터 대금 지불 후 물품을 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은 넷 판매금지품목, 게임, 여행상품 거래,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최 사이트 거래 및 물품을 받았으나 제품에 하자 대 2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 있거나 이미 보상을 받은 경우는 신청 대상 지원대상은 2016년 8월1일부터 2017년 6월 에서 제외된다. •한국소비자연맹(www.cuk.or.kr) 30일 사이 발생한 전자상거래로 피해를 입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ecc.seoul.go.kr) 사람이며, 취약계층(장애인, 기초수급자, 한부 •한국인터넷광고재단(www.kiaf.kr) 모가정, 만19세 이상 등)은 우선 지원대상자로

2016년 대기업 장애인 고용률 ‘고작 1.99%’ 국내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장 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 고 고용부담금 납부로 대체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의 고용부담금의 경 우 세금으로 납부하고 있기 때 문에 고스란히 국민의 돈으로 대신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2017년 국정감사에서 더 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이 발

업계를 선도하는 건강한 회사 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공단 최종철 고

용개발실장은 “앞으로 고기능 자폐성 장애인 등 발달장애인 의 개별특성에 맞는 직무를 지 속적으로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장애인 의무고용 대상 민간기업 2만7 천505개소의 장애인 의무고용 률 평균은 2.56%이었다. 그러 나 자산규모 10조원 이상 26개 사를 기준으로 하는 대기업 집 단의 장애인고용률은 1.99%로 조사 대상 중 가장 낮은 기록을 보였다. 대기업집단의 장애인

고용률은 지난 5년간 2%를 한 번도 넘지 못했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법’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상시 근로자 수를 기준으로 장애인 의무고용률(2016년 3.0%) 이상 에 해당하는 장애인을 고용해 야 한다. 의무고용률에 미치지 못할 경우 장애인 고용부담금 을 납부해야 한다. 장애인 의무고용 제도는 직 업재활 및 고용기회 확대를 통 한 장애인들의 자활 여건 조성 과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제정 된 것이다. 그동안 장애인 고

용률은 2014년 2.54%, 2015년 2.62%, 2016년 2.66%로 지속적 으로 상승추세에 있음에도 불 구하고 공공기관과 대기업은 고용부담금 납부로 장애인의 채용을 기피한 것이다. 한편 송옥주 의원은 “1990년 법제정 이후 공공기관이나 대 기업에서 장애인 고용을 외면 하면서 대신 부담금 납부를 핑 계로 모르는 척 하는 것은 부끄 러운 일”이라고 지적하고 “청년 장애인에 대한 의무고용률 신 설 등 다른 방안도 마련할 필요 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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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COMPREHENSIV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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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센터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크게

부족’

적합한 시설 33.8%에 불과… 미설치 및 부적정한 설치 사례 66.2%에 달해 전국 각 시·도의 주민센터를 이용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미설치 또는 기준 에 맞지 않아 시각장애인의 독 립적인 시설 이용이 매우 어려 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이병돈, 이하 한시련) 편의시설 지원센터는 시각장애인의 안전 한 시설이용을 위해 지난 5월 부터 약 4개월간 전국 9개 시· 도 소재 주민센터 324개소의 시 각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번 모니터링 결과 총 5천 275개의 조사기관 중 적절하게 설치된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은 단 33.8%에 불과했다. 또한 편의시설이 설치되지 않았거 나 부적절하게 설치된 시설이

66.2%로 조사되어 시각장애인 이 독립적으로 시설을 이용하 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편의시설 항목별 설치현황 을 살펴보면 위생시설(화장실) 이 10.4%로 가장 열악했다. 다 음으로 비치용품 17.6%, 안내 시설 20.0%, 매개시설 42.5%, 내부시설 45.6% 순으로 조사됐 다. 이처럼 시각장애인이 주민 센터 이용 시 상당히 불편을 겪

고 있어 조속한 시정 조치가 필 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시련 모니터링 담당자는 “지자체와 시설 운영기관의 작 은 관심과 소액의 예산 투자만 으로도 시각장애인의 삶에 큰 변화를 도모할 수 있고 시각장 애인에 대한 우리사회 구성원 들의 인식개선에 큰 영향을 미 친다”면서 “시각장애인의 시설 이용 편의를 보장하고 시각장

▲ 내용표기 및 유지관리가 잘못된 점자 표지판.

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인식재 고를 위해 지자체와 시설 운영

▲ 주민센터 층별 안내도의 내용 표기가 잘못된 점자 안내판.

▲ 보행자 통로의 점자 블럭 재질 및 규격 등 설치가 잘못된 사례.

정부는 지난 9월25일 각종 재 난 및 안전사고로부터 장애인

우리나라의 10만 명당 화재로 인한 사망자수는 장애인이 비

통계가 미비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국가화재통계에 장애의

할 예정이다. 더불어 정부는 안전한 장애인 활동공간도 조성한다. 현재 ‘장 애물 없는 생활환경(배리어프 리・BF)인증’을 국가 및 지자체 가 신축하는 공공 건축물에 한 해 의무화하고 있다. 장애인・노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안 전부 등 9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장애인 안전 종합대책’을 발표 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장애인 은 2016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4.8%를 차지하고 있으 며 재난 발생 시 최초 상황 인 지 및 대응이 어려워 큰 피해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장애인에 비해 4.7배나 높은 편 으로 조사됐다. 이에 정부는 장 애인 안전관리를 위한 체계적 인 정책 추진을 위해 ‘장애인 안 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주요내용으로는 먼저 장애인 특성을 반영한 재난・안전 관리 를 강화한다. 장애인 등 안전취 약계층 지원을 위한 법률적 근 거를 마련하고 재난・안전사고

유형과 수준을 반영한다. 또 장애인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장애 특성을 고려한 재 난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제작하 여 보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비상대피시설과 임시주거시설 중 장애인 편의시설 안전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장애인 편의 시설을 갖춘 대피시설 위치를 안전디딤돌 앱 등을 통해 안내

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 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재난・사 고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초고층 및 지하연계복합건축물 의 신축 시에도 배리어프리 인 증을 의무화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장애학생 학교생활의 안 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특수학 교 신축 시 복도, 긴급 대피 공 간, 창문 등의 시설・설비 기준

각종재난・안전사고 대비 “장애인 안전 강화된다” 관계부처 합동 장애인 안전 종합대책 추진

경기도장애인인권센터(센터장 김정 열, 이하 인권센터)는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에서 거주인을 식도암 말기가 되 기까지 방치했다는 제보에 따라 해당 시설을 대상으로 인권실태조사를 실시 했다. 지난 9월 인권센터에 경기도의 한 중 증장애인 거주시설에서 통 증을 호소하는 거주인 A 씨를 병원에 데리고 가지 않아 식도암 말기가 되도 록 방치한 것으로 보인다 는 제보가 접수됐다. 인권센터는 생활재활교사와 간호사, 시설장, 이사장 등 관계자들을 면담한 후 간호일지 등을 비롯한 관련 서류들 을 검토했다. 그 결과 해당 시설은 2016 년 12월7일 A씨가 후식을 먹던 중 사례 가 들리고 구토 하는 증상을 처음으로 발견한 기록을 찾아냈다.

또 2017년 1월9일까지 연이어 같은 증상을 반복함에도 불구하고 12월27일 시설을 방문한 촉탁의사의 진료만 받 게 하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 으로 나타났다. 해당 시설 간호사는 처음 증상이 발 견되고 한 달이 경과된 후인 2017년 1

른 병원에 데리고 가야 한다고 여러 차 례 건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시설의 일부 관계자와 간호사는 “병원 진료는 간호사의 영역이니 관여하지 말라”는 답변만을 되풀이하며 A씨에 대한 적극 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국 A씨가 식도암 판정을 받은 후에

시설 거주 중증 장애인 “식도암

도 담당 간호사에 대한 징계조치도 없 었다. 또한 한 달에 두 번 정기적으로 방문 하는 촉탁의사의 진료도 제대로 이루 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씨의 증상은 점점 심각해졌으며 2017 년 3월13일 타 병원에서 내시경 검사를 통해 식도암 3기 진단을 받았다. 현재

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홍보 와 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안전 교육과 훈련 강화 및 안 전문화도 확산한다. 장애인 맞 춤형 안전 교육 컨텐츠를 개발 보급하고, 장애인을 위한 다양 한 재난안전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체험관 운영 가이 드라인을 마련하여 시행할 방 침이다. 이와 함께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시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난현장 대피훈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경찰, 소 방공무원 교육 시에 장애 특성 을 고려한 재난 안전 교육도 포 함 할 예정이다.

A씨는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견뎌 냈으며 1년 동안 2개월에 1번씩 CT촬 영으로 암세포가 재발할지 추이를 지 켜보아야 한다. 인권센터 관계자는 “생명에 대한 권 리는 비록 헌법에 규정이 없다 하더라 도 선험적이고 자연법적인 권리로서의 인권”이라며 “해당 시설은 이러한 장애인의 생명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적절한 치료를 다 해야 함에도 불 구하고 이를 방치하여 자 칫하면 장애인의 생명권에 대한 침해 로 이어질 뻔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권센터는 간호사와 이를 방 조한 관계자들을 상대로 형법 및 장애 인복지법에서 규정한 의료적 방임 등 법률위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한 후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 혔다.

말기 되도록 방치” 제보

경기도장애인인권센터… 인권실태조사 실시 월10일 A씨를 병원에 데리고 갔다. 그 러나 신경과적인 이상은 발견할 수 없 다는 의사소견을 들은 후 돌아왔다. 이 후 계속되는 증세와 함께 눈물을 흘리 며 구토를 하는 A씨를 관찰만 했을 뿐 시설장과 실무책임자는 적극적인 조치 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동안 생활재활교사들이 A씨를 다

기관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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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 개최 장애인•비장애인 3천명 참여… 장애인 권익향상 유공자 ‘서울특별시장상’ 받아 올해로 제25회를 맞이하는 서 울특별시 장애인한마음체육대 회가 10월11일(수) 오전 9시부 터 오후 4시까지 도봉구 초안산 근린공원 창골축구장에서 개최 됐다.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장애인 한마음체육대회는 사단법인 한 국지체장애인협회 서울특별시 협회(협회장 황재연)의 주관으 로 개최되고 있으며, 서울시 25 개 자치구 장애인들이 모이는 최대 규모의 장애인 체육대회 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약 3천여 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참여하여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 스스로 장애를 극복하 고 자아를 발견하는 다짐의 장 이 됐다. 더불어 체육대회를 통 해 장애인과의 자연스러운 교 류와 소통의 장으로써 장애인 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와 재

활을 촉진하여 자립생활 증진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인식개선에 기여한 지 체5급 장애인인 서울시지체장 애인협회 송파구지회장 김용필 회원 등 유공시민 4명에게 서울 특별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 체육활 동을 통한 체력증진을 목적으 로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누 어 진행됐다. 단체전 종목으로 는 게이트볼, 단체줄넘기, 한궁, 휠체어달리기, 척사(윷놀이)대 회 등이 열렸으며, 개인전으로 는 휠체어달리기, 쌀가마니 오 래들기 등의 종목이 진행됐다. 게이트볼 대회에 참가한 이도 흠(61세, 남)씨는 “꼭 상을 바라 고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팀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하 는데 의미를 두고 있으며 그동 안 갈고 닦은 실력을 최대한 발

휘하여 수상까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난타공 연, 벨리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 도 마련되어 일반시민도 장애

문화 여가 복지 지원을 위한 대규모 통합나들이 진행도 eong), 모든 곳으로 어디든지 갈수 있음을 뜻하는 E(everywhere), 항상 돕겠다는 뜻의 S(service)로 지역주민들을 대 상으로 한 명칭 공모를 통해 선 정됐다. 이날 오픈식에는 김선교 양평 군수를 비롯해 이종식 양평군 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 했으며, 오픈식 행사 이후 양평 지역 내 5개 장애인단체(지체, 시각, 농아인, 신체, 장애인부모

활동비 모아 ‘쌀 400Kg’ 기증 포항편의시설지원센터 사전검사요원 경북지체장애인편의시설지 원센터 포항시센터(센터장 이 경목) 사전검사요원들은 지난 9

월19일 지체장애인들의 건강을 위해 쌀 400Kg을 지원했다. 사전검사요원들은 그동안의

▲ 경북지체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사전검사요원들이 활동비를 모은 성금으로 쌀 400Kg을 구입하여 지체장애인들의 건강을 위해 기증했다.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적극적 으로 참여하고 장애인과 비장 애인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 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 해로 제25회를 맞이하는 서울특별시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가 10월11일(수)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봉구 초안산근린 공원 창골축구장에서 개최됐다.

양평군 장애인들의 꿈 ‘YES 버스’ 운행 시작 양평군 장애인들의 문화・복 지 서비스 지원을 위한 ‘YES 버스’ 오픈식이 지난 10월16일 (월)에 진행됐다. YES 버스는 이동의 제약 및 문화・여가 활동 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재가 장애인들을 위해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된 버스를 통하 여 다양한 문화 활동 및 복지서 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약자인 ‘YES’는 양평을 상징하는 Y(Yangpy-

인과 함께 즐거운 축제의 장을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엄의식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축제의 한마당 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를 통해

회)와 양평군장애인복지관 이 용고객, 자원봉사자 등 총 230 여명이 YES 버스를 함께 타고 대규모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장애인 나들이는 ‘우리 그리고 서로에게 동행의 색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장애인들 간 이해와 편견을 해소하기 위 해 진행됐다. 나들이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짧은 외출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서로 화합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보 활동비를 한 푼도 사용하지 않 고 전액 쌀을 구입하여 포항시 지회 지체장애인들을 위해 써 달라고 전달했다. 포항시센터 이경목 센터장은 “사전검사요원들이 맡겨진 검 사요원의 역할을 충실히 해 주 고 있어 항상 감사드린다”면서 “귀한 마음으로 마련한 이 쌀이 소중한 일에 작은 씨앗이 되어 많은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말 했다. 한편 경북협회 포항시센터는 전달받은 쌀 400Kg을 포항지역 각 읍·면·동분회 사무실에 전달 하여 포항지역 지체장애인들을 위해 사용하도록 했다.

냈다. 이날 YES 버스 오픈식에 참 석한 김선교 양평군수는 “양평 군의 장애인들이 문화와 여가

통해 장애인들에게 여행의 기 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 며 “YES BUS가 전국 곳곳을 누비며 양평군 장애인들의 웃

생활에 이동의 제약이 많고 소 외되어 있었지만 이번 사업을

음도 함께 전국에 퍼졌으면 한 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 양평군 ‘YES 버스’ 오픈식에서 내빈들이 축하 순서를 진행하고 있다.

문경지체장애인 핸드 사이클 동호회

“전남 영암 F1 경기장을 달렸어요!” 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지회장 박홍진)는 지역의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문경지체장애인핸드사이클동호회」를 운영하고 있다. 사이클 동호회는 6개월 간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연습을 진행하고 지난 9월29일부터 1박2일간 열린 ‘2017 문 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어울림사이클대회’에 참여했다. 전국어울림사이클대회는 2014년부터 작년까지 광주에서 진행했으나 교통체증과 안전사고의 위험으로 올해는 국제자동차경주장 영암 F1 서킷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 에 참여한 김모 씨는 “영암 F1 경기장을 달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찬 시간 이었다. 평생을 살면서 내 두발로 달려본 적이 없었는데 설레는 마음으로 신나게 달 려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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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식개선 교육 ‘방법개선•활성화 방안’ 모색 경기지장협, ‘경기도의회 복지포럼’과 정책토론회 개최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 장 김기호, 이하 경기협회)는 지난 9월5일(화) 경기도의회 복 지포럼(회장 류재구 경기도의 회 교육위원)과 함께 경기도의 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장애 인식개선교육 활성화 방안 마 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장애인복지법 제25조에 따라 장애인식개선교 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할 경기도내 학교 및 공공기관 등 의 교육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인식개선교육의 실질적 효과를 위한 교육청 및 지자체의 역할 을 확인했다. 더불어 현재 이루 어지고 있는 인식개선 교육 방 법의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취 지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장애인재 단 서인환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경기복지재단 이병화

연구 위원이 발제했다. 토론자 는 경기도의회 복지포럼 류재 구 회장, 경기도의회 정희시 보 건복지위원, 협성대학교 박춘 배 겸임교수(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김춘봉 경기도 지 체장애인협회 장애인식개선 강 사,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과 한규일 장학관이 참석했다. 이병화 연구위원은 발제문 에서 “장애인식개선 활성화를 위한 대안의 통합적 관리체계 를 마련하고 제도적 정비 및 환 경구축이라는 틀에서 인식개 선 교육 전문기관이 설치되어 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교 육대상을 고려한 체계적인 교 육 도입과 전문성을 갖춘 강사 양성 및 표준교재 개발·교육과 정 기준을 마련해야 하며, 또 법 적 제도 정비와 조례제정을 통 한 활성화 및 관련 예산을 확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류재 구 교육위원은 “장애인식개선 확대를 위한 장애인단체, 교육 청, 연구원 등 관계자 의견수렴 을 통해 「경기도교육청 장애인 식개선교육 지원조례(가칭)」를

연내 제정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경기협회 관계자는 “장애당 사자가 중심이 되는 장애인식 개선 활동이 사회통합을 주도 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비춰주 어 장애인식개선과 결과에 있

어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무엇보 다 장애인 강사를 양성하여 장 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할 경 우 중증장애인 등의 장애인 일 자리 창출은 덤으로 주어질 것” 이라고 덧붙였다.

▲경 기도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 9월5일 경기도의회 복지포럼과 함께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장애인식개선교육 활성 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12년간 나눈 따뜻한 정, 계속됩니다” 한국마사회 연수점, 지역 장애인에게 식료품 후원 한국마사회 연수점(지점장 김종선)은 추석을 맞아 인천지 체장애인협회 연수구지회(지회 장 정인식)에 라면 255박스를 후원했다. 한국마사회 연수점은 지난 12 년간 지역 장애인을 위해 매년 연수구지회를 통해 식료품 등

을 후원하며 유대관계를 유지 해왔다. 연수구지회 정인식 지회장 은 “장애인들이 명절을 맞아 소 외감 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국마사회 연수점 이 해마다 빠지지 않고 후원을 해주고 있다”면서 “전반적인 경

제침체 영향으로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원이 끊 기다시피 한 상황에서 받은 후 원이라 더욱 감사하다”며 고마 운 마음을 밝혔다. ▶한 국마사회 연수점은 추석을 맞아 인 천지체장애인협회 연수구지회에 라 면 255박스를 후원했다.

보령시, 중증장애인•고령자 대상

‘고객 맞춤형 여권 배달 서비스’ 실시 충청남도 보령시는 10월부터 만65세 이상 장애인 1~3급 및 고령자를 대상으로 「고객 맞춤형 여권 배달 서비스」를 시행하 고 있다. 시는 일반 여권 민원 발급신청 접수 시, 희망자에 한 해 우편 배송신청서를 작성하면 집에서 여권을 직접 받을 수 있는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시행하는 여권 배달 서비스는 사회적 취약계층이 여권 신청 후 본인이나 대리인이 다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 고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여권 배달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사회적 취약계층은 장애등 록증(또는 증명서)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여권 신청 접수 시 별도의 배달신청서에 원하는 수령 장소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등기 우편으로 여권을 전달받을 수 있다. 보령시 여권 서비스를 담당하는 한수택 과장은 “몸이 불편 한 중증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시행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 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나눔 행정을 펼쳐 나가겠 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여권 민원 발급자 증가에 따라 지난 3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 민원실을 운영하면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 포항시지회 ‘게이트볼 교실’

“매주 화요일 게이트볼에 푹 빠져요!” 매주 화요일이면 포항 송도동 에 위치한 게이트볼 장에는 활 기가 가득하다. 넓은 잔디밭 위 로 작은 공들이 또르르 굴러다 니며 다른 공을 맞추거나 지정 된 구멍을 통과하면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

지난 2015년 10월부터 시작된 게이트볼 교실은 경북지체장애 인협회 포항시지회(지회장 이경 목)와 포항 남구보건소(소장 이 은숙)가 함께 진행한다. 게이트 볼 교실은 스포츠 활동으로 장 애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

하고 신체・정신적 재활촉진과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시작 됐다. 게이트볼 교실이 시작되기 전, 남부보건소 직원들은 참여 자들의 혈압과 혈당을 체크하며 건강을 관리하고 이어 게이트볼 전문 강사의 강의로 본격적인 게이트볼 수업이 시작된다. 운 동에 참여하는 20여명의 지체장 애인 회원들은 바른 자세와 게 이트볼 규칙을 익히며 자신을 단련하면서 함께 참여하는 회원 들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배우며 신뢰를 쌓아간다. 게이트볼 교실에 참여하고 있 는 문석환 회장은 “게이트볼은 우리 장애인들에게 재활의 기회 를 제공하고 도전 정신과 팀워 크 증진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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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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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전라북도지체장애인체육대회 개최 전북 지체장애인 화합의 축제… 순창군지회 종합 1위 차지 전라북도지체장애인협회(협 회장 김형곤, 이하 전북협회)가 주최하고 전주시지회가 주관한 제35회 전라북도지체장애인체 육대회가 지난 9월27일(수) 전 주시 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김광환 중앙회 장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 수 전주시장 등 많은 내빈이 참 석하여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또 경기에 앞서 진행한 기념 식에서는 장애인 복지를 위해 노력해온 공로자들에게 표창장 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는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북지역 14개 지역 선수단 1천 500여명이 참여하여 선의의 경 쟁을 펼쳤다.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경기에 서는 2인3각경기, 고리던지기, 좌식배구, 줄다리기, 게이트볼, 100m 남녀 휠체어 달리기 등이 진행됐다. 경기 이후에는 부대 행사로 참가자 장기자랑을 펼 치는 것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 리했다. 이날 대회의 최종 순위는 순 창군지회가 종합 1위를 차지했 으며 전주시지회가 2위, 정읍시 지회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김형곤 협회장은 “장애인에게 체력 유 지와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 다”며 “앞으로 전북지역 지체장 애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 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 했다.

▲제 35회 전라북도지체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9월27일 전주시 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줄다리기 종목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힘차게 줄을 당기고 있다.

박초현 선수에게 ‘행복충전기금 500만원’ 전달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열린 나눔 ‘행복충전캠페인’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 지관이 주관하고 삼성카드가 후원하는 ‘2017 열린 나눔 행복 충전 캠페인’ 행사가 지난 10월 14일(토) 뚝섬한강공원 벽천마 당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열린 나눔 행복충전캠페인’은 매년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복지관 직원들과 삼성카드 임직원 가 족 등 총 300여명이 참여한 가 운데 장애인올림픽인 ‘패럴림 픽’ 정식종목을 체험하는 시간 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 로 1부에서는 패럴림픽 정식종

목 체험부스를 열어 정식 종목 8가지 중 6가지 이상을 체험한 참가자들에게 ‘행복충전권’을 배부했다. 행복충전권은 5만원 의 화폐가치를 가지며 총 100개 행복충전권을 모아 달성한 500

▲ 행복충전 캠페인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패럴림픽 정식종목 체험을 해보고 있다.

‘2017 한마음 패밀리 체육대회’ 개최 충남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충남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서현미)이 주최한 ‘2017 한마음 패밀리 체육대회’가 지 난 10월12일(목) 관내 운동장과 강당에서 지역 장애인 및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 행됐다. 이날 개최된 한마음 패밀리 체육대회는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 행됐다. 1부에서는 애드벌룬 굴

만원은 장애인선수 훈련비용으 로 전달됐다. 2부에서는 어울림 경기를 개최하여 가족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을 통해 행복충전 기에 충전된 기금 500만원은 피

리기, 수레수박 나르기 등이 진 행됐다. 점심식사 이후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와 탁 구, 팔씨름 대결이 연이어 펼쳐 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마 음으로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날 대회를 마무리하는 시 상식에서는 우승팀 상품 증정 과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되어

참여자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 거리를 제공했다. 궂은 날씨에 도 불구하고 체육대회에 참여 한 유모 회원(지체 3급)은 “모 두가 함께 어울려 게임에 참여 하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고 행 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새로운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 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대회를 주최한 충남남 부장애인복지관 서현미 관장은 “오늘 참여해 즐거움을 함께 나 눈 장애인가족과 지역 주민 모 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충남

겨스케이트 소녀 박초현 선수 의 자립과 훈련비용으로 전달 됐다. 박초현 선수는 복지관과 전환 교육을 통해 인연을 맺고 있으며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 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 현재 2017년 스페셜 올림픽에서 ‘제2 의 김연아 선수’로의 활약이 기 대되는 선수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 은 “패럴림픽에 대해 생소했었

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패럴림 픽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다가오는 평창동계 패럴림픽에도 큰 기 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 합복지관은 매년 열린나눔 행 복충전캠페인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해소하고 소통하 여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 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행복충전권을 모아 달성한 500만원은 장애인선수 훈련비용으로 전달됐다.

남부장애인복지관은 지역 장애 인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며

실천하는 복지관이 될 것을 약 속드린다”고 말했다.

▲충 남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한 2017 한마음 패밀리 체육대회에서 참가자 들이 즐거운 모습으로 체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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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한걸음

더 찾아가는 작은복지관’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 복지사각지대 장애인 위한 특성화 사업 전개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관 장 곽상구)은 10월26일(목) 남 사면사무소에서 지역사회와 함 께 호흡하는 한걸음 더 「찾아가 는 작은 복지관」을 개최한다. 찾아가는 작은 복지관 사업은 처인구 읍, 면 단위의 중증장애 인 가정과 복지사각지대에 있 는 장애인을 위한 특성화 사업 이다. 이번 사업은 재활상담, 건강 상담, 정신건강상담, 구강검진, 수지침, 이미용, 물리치료, 이동 빨래방, 보조기기 전시 등의 부 스 운영과 지역사회 내 후원업 체와 연계하여 1% 나눔 실천을 실시한다.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곽 상구 관장은 “찾아가는 작은 복 지관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지역 장애인에게 서

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 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 지환경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찾아가는 작 은 복지관은 용인시 처인구 남 사면에서 진행되며, 장애인 개 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

한다. 본 사업과 관련된 내용은 지역연계팀 염기웅 사회복지사 (031-320-4835)에게 문의가 가 능하다.

▲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은 10월26일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한걸음 더 찾아가는 작은 복지관을 개최한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에 유니폼 기증

호회 육성사업은 장애인배드민 턴동호회, 스마트당구동호회,

아산장복 탁구동호회로 구성되 어 있다.

(주)한화 아산1,2사업장, ‘장애인생활체육동호회 육성사업’ 지원 (주)한화 아산1,2사업장(대표 이사 김연철)은 지난 10월12일 (목)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생활체육동호회 육성사업에 유 니폼을 기증했다. 이날 행사는 아산시장애인복 지관 이창호 관장과 (주)한화 아산2사업장 채기헌 과장이 참 석하였으며 (주)한화 아산1,2사

업장이 후원하는 유니폼을 직 접 전달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주)한화 아 산2공장 채기헌 과장은 “장애인 들이 체육활동을 함에 있어서 불편함이 없이 참여하기를 바 란다”며 “장애인 선수들의 멋진 경기 모습을 계속해서 볼 수 있 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유니폼을 전달받은 스마

일배드민턴동호회 안재현 회장 은 “매달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들과 함께하며 많 은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어 감 사하다”며 “더욱 열심히 땀 흘 리며 운동하여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장애인복지관에 서 운영하는 장애인생활체육동

“건전한 스포츠로 체력 UP! 삶의 질 UP!”

▲ (주)한화 아산1,2사업장은 10월12일 아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생 활체육동호회 육성사업에 유니폼을 기증했다.

매주 기다려지는 특별한 시간 이었다”면서 “내년에도 꼭 볼링

교실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 을 밝혔다.

지장협 김천시지회, 여성장애인체육 볼링교실 ‘종강’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 지회(지회장 박선하)는 지난 9 월20일(수) 유성볼링장에서 ‘2017년도 여성장애인체육 볼링 교실’ 종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선수 및 지회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 운데 진행됐다. 김천시지회 여성장애인체육

볼링교실은 지난 3월에 시작하 여 7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 2시 간씩 대한장애인볼링협회 선수 로 등록된 김천시지회 박희만 부회장으로부터 볼링에 대한 전문적인 지도를 받았다. 이번 여성장애인 볼링교실은 지역 장애인의 체력향상과 건 강증진 도모 및 스트레스 해소

대전 동구아름다운복지관 ‘사랑가득 행복가득 명절음식 나눔 행사’ 대전시 동구아름다운복지관 (관장 최재천)은 지난 9월27일 (수) 동구 거주 재가중증장애인 및 센터 이용 장애인을 대상으 로 ‘송편 빚기 및 송편 나눔 행 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 행사

에는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 사 동구지구협의회(회장 김필 자)에서 함께 참여하여 참여자 들과 송편을 빚으며 진솔한 이 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 행사를 주관한 최재천 관

는 물론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계기가 됐다. 특히 여성장애인의 인식을 개 선하는데 기여했으며 규칙적인 체육활동으로 인해 건강은 물 론 기량에서도 많은 성장을 보 여주었다. 볼링교실에 참가했던 P모(46 세, 지체1급)씨는 “볼링교실은 장은 “송편을 함께 빚으며 명절 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함께 모 여 화목하게 어울릴 수 있는 장 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한가위 에 소외되는 장애인이 없는 즐 거움 가득한 명절이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동구아름다운복지관은 9월27일 (수) 재가중증장애인 및 센터 이용 장 애인을 대상으로 송편 빚기 및 송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경 북지장협 김천시지회는 지난 9월20일 유성볼링장에서 2017년도 여성장애인 체육 볼링교실 종강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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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지역주민… ‘화합의 한마당’ 축제 열려 서산시장애인복지관, 제3회 다사랑 어울림 문화축제 개최 서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김 준곤)은 지난 9월30일(토) 500 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제3회 다 사랑 어울림 문화축제’를 개최했 다. 이날 행사는 ‘사람에 사랑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서산 시민 모두가 함께 음악으 로 소통하며 장애인의 꿈과 희 망을 만들어가는 시간이었다. 준비된 무대에는 발달장애인

으로 구성된 라온우리난타단, 삶 과 우리를 노래하는 서광사 도 신스님, 기적 같은 삶을 살고 있 는 박모세 성악가, 시각장애인 이용복 가수, O2 밴드, 소리울림 등이 출연하여 감동의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공연에 출연한 박모세 성 악가는 “장애를 갖고 태어나 지 금까지 살아있는 것 자체가 기 적이었다”면서 “어머니의 사랑 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의지로 성

악을 할 수 있었다”고 자신의 이 야기를 전해주어 듣는 많은 사 람에게 감동을 주었다. 행사를 주최한 김준곤 관장 은“시민들께서 장애로 인해 어 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자신 의 한계를 잘 극복할 수 있도 록 관심과 사랑을 가져달라”면 서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장애 인이 언제든지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추석

▲서 산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 9월30일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산 시문화회관에서 제3회 다사랑 어울림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선물’ 전달

국민연금공단 홍성지사, 100만원 상당 물품 전달 국민연금공단 홍성지사(지사 장 김인철)는 지난 9월27일(수)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복천규)에 100만원 상당의 추석 맞이 명절 선물 및 떡과 과일을 전달했다. 국민연금공단 홍성지사는 지

난해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에 100만원 상당의 이불10채를 후원하여 장애인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 했으며 올해 설에도 30만원 상 당의 쌀을 후원했다. 이날 물품을 전달한 김인철

지사장은 “작은 마음을 통해 홍 성지역사회의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 가정이 명절을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나눔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 다.

장애인 가정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 “우리

함께해요”

▲ 국민연금공단 홍성지사는 지난 9월27일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100만원 상당의 추석맞이 명절 선물 및 떡과 과일을 전달했다.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의 연계를 통해 더불어 사는 행

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노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군장애인복지관, 아이코리아괴산군지부와 함께 진행 괴산군장애인복지관(관장 정효선)은 지난 10월12일(목) (사)아이코리아 괴산군지부(지 부장 서병열)와 함께 장애인 가 정 가족관계향상프로그램 ‘우리 함께해요’를 대전오월드에서 진 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장애인 가족구 성원 간의 친목도모와 건강한 가족관계 개선을 위해 준비되

었으며 아이코리아 괴산군지부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아낌 없는 후원과 자원봉사를 제공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아이코 리아 괴산군지부 서병열 지부 장은 “프로그램 총 3회기를 통 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장애 인 가정의 가족관계 향상과 가 족기능 강화를 직접 볼 수 있어

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 로도 지속적으로 장애인가정의 화목을 위해 지속적으로 자원 봉사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 혔다. 이에 대해 괴산군장애인복지 관 정효선 관장은 “아이코리아 괴산군지부와 함께 진행한 프 로그램을 통해 장애가정이 행 복한 가정이 될 수 있기를 기대

진천군장애인복지관, “함께하는 세상”

▲ 괴산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0월12일 아이코리아 괴산군지부와 함께 장애인 가정 가족관계향상프로그램 ‘우리 함께해요’를 대전오월드에서 진행했다.

운동협의회, ATS, 해병대 전우 회 등 기관 및 단체의 많은 분

들이 참여했다”면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진천읍 백곡천 일원에서 ‘장애인복지관 걷기대회’ 진행 진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한 명수)은 지난 9월27일(수) 진천 읍 백곡천 일원에서 기관단체 장과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 자 등 2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제3회 장애인복지관 걷기대회’ “함께하는 세상”을 진행했다. 건강걷기대회는 백곡천변 산 책로 3km구간을 약1시간동안 걸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과 편견의 벽을 허물고 함 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 건강한 발걸음을 함께 하는 행사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증진하고자 하는 목적 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부채 만들기와 풍선 나누기, 솜사탕 나누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함께 진행 되어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격려사 를 통해 “오늘 하루 우리 모두 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 미 있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

며 이날 행사참석자들을 격려 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한명수 관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걷 기대회를 계기로 장애인과 비 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서로 격 려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 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원활한 행사진행 도움을 주기 위해서 진천경찰서를 비롯한 관내 진천보건소, 진천장미로 타리클럽, 골친회, 바르게살기

▲ 진천군장애인복지관은 9월27일 진천읍 백곡천 일원에서 제3회 장애인복지관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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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공학 ASSISTIVE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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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성황’ IT기기 복지차량 등 54개업체 1,200여점 전시 제12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 기 박람회가 지난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 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사장 박승규, 이하 공단) 주관으 로 열렸으며 예년 개최 장소인 양재동 aT센터에서 벗어나, 최 초로 광주지역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보조공학기기는 매년 약 80억 원 규모로 연간 7천여 명의 장애 인에게 지원되고 있다. 이번 박 람회에서는 ‘웨어러블 확대독서 기’, ‘블루투스 안경마우스’, 인공 근육을 이용하여 강직된 손동작

을 보조하는 ‘근력보조장갑’ 등 장애인의 직업생활을 편리하게 도울 다양한 보조공학기기 등 총 1천200여 점이 전시됐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54개 보 조공학기기 사업체의 최첨단 보 조공학기기 전시와 더불어 BF 영상관·체험존, 장애인식개선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 사로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 했다. 또한 △2017년 시니어 의료산 업박람회 △2017년 호남권 치과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와 공동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이와함게 김문상, 한재권 박사 등의 특별강연과 인기가수 홍진

영 씨의 축하공연 등이 어우러 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에는 윤장현 광주광역 시장을 비롯해서 이은방 광주광 역시의회 의장, 고용노동부 고령 사회인력정책관 김경선 국장 등 내외빈과 관람객 7백여 명이 참 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한편 공단 박관식 고용촉진이 사는 “국내외 보조공학기기 사 업체의 최신 기기 및 신기술을 소개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뜻 깊은 장을 만들겠다”면서 “장애 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니 많이 오셔서 관람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 제12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전시장 부스 전경.

한편 내년에 예정된 보조공학 기기 전시회는 4~5월 중 서울 양

재동에 있는 aT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제12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개막식에서 김경선 고용노동부고령사회 인력정책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은방 광주광역시의회의장, 박관식 한국장애 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 김기선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장이 테이프컷팅(왼쪽 부터)에 참여하고 있다.

▲ 제12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 특별강연 모습.

보건복지부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책 “개선하겠다” 발표 장애인 보조기기 관련 민원 반복적으로 발생… 국민권익위원회 권고 사항에 답변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0월 10일 장애인 보조기기 관련 민 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 라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관리 체계 개선안’을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선안에서는 장애인 보 조기기 전달체계, 품목관리, 전 산회계 관리 등 세 가지 항목에 대한 개선이 제안됐다. 우선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 위 계층의 보조기기 신청 시 검 토기간이 너무 길다는 지적에 따라 교부 기간을 단축하고 절 차를 간소화하도록 지시했다. 더불어 현재 보조기기센터가 없는 6개 시・도에서는 신청인이 보조기기 품목사진을 보고 신

청하면 시군구에서 업체에 비 용을 지불하고 보조기기를 제 공하도록 했다. 또한 시·군·구 보조기기 담당 자들의 업무 미숙으로 나타나 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담당

공무원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따라서 향후 장애인이 보조기 기를 신청하면 즉시 교부하고, 보조기기 중 음성시계・진동시 계 등 간편한 기기에 대해서는

근로복지공단 보조기구

적합성 평가가 아닌 전화 상담 만으로 교부하는 등 장애인 보 조기기 지원이 간소화 될 전망 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국민권익 위원회의 ‘장애인 보조기기 지

ISO 국제 표준화 회의

휠체어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국제표준 제정’ 예정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 우)은 10월23일부터 4일간 인천 부평구 소재 재활공학연구소 및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장애인 보조기구에 관한 ISO 국제표준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정부, 학계, 업체, 공공기관 등 표준관 련기관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휠체어 분야에 저명한 표준 전 문가인 이탈리아 Padova 대학

롯하여 국내외 10개국 40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회의 의제는 장애인용 보조기 구 및 휠체어 분야 표준화 현황 을 논의하고 신규표준에 관한

화 회의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

의 Nicola Patrone 교수를 비

심의를 함께 실시한다. 더불어

원 관리체계 개선안’ 지적에 대 해 “지역보조기기센터 설치를 확대하고 교부 기간을 단축하 며, 담당 공무원 교육에 나서는 등 개선 권고 사항을 최대한 반 영하겠다”고 회신했다. 휠체어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 운 국제표준을 제정할 예정이 다. 주요 일정은 10월23일 표준화 국제세미나와 재활공학연구소 견학이 이뤄진다. 더불어 국제 표준화회의가 24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근로복지공 단 홈페이지(www.kcomwel. 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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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FEATURE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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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자! 나가자!

미래로!

2017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 현장 스케치

▲김광환 중앙회장 대회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환영사

▲제갈원영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축사

▲홍일표 국회의원 축사

▲윤관석 국회의원 축사

▲식전 행사로 국제평화지원단이 특공 무술시범을 보여주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포퍼먼스를 펼쳤다.

▲선수 대표가 공정한 시합을 다짐하는 선서를 했다.

▲함께 손잡고 장애의 벽을 넘어가는 합창으로 개회식을 마무리했다.

▲하나가 됨을 확인하며 힘차게 밧줄을 당겼다.

▲좌식 배구경기에서 공에 쏠린 눈동자에 긴장감이 가득하다.

▲한궁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과녁을 향해 화살을 겨누고 있다.

▲휠체어 계주경기에 참가한 선수가 즐거운 표정으로 달려가고 있다.

▲대구협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사진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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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FEATURE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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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전국장애인부부초청대회 “인고의 세월을 통해 마침내 꽃 피우다!”

▲김광환 중앙회장 대회사

▲심재철 국회의원 축사

▲정연상 수상자들이 심재철 의원과 기념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전혀 모르는 상태로 만나서 부부의 연을 맺는 것은 경이롭다. 서로 다르다는 것 을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두 사람이 한 몸을 이루어 해로하는 삶을 통해 우 리는 인생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된다. 서로를 향한 사랑과 헌신적인 삶으로 장 애를 극복하며 마침내 인간 승리의 모습을 이루는 모습을 통해서도….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모범적인 삶으로 귀감이 되고 있는 장애인 배우자에 이 어 장애인 부부를 찾아내어 그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행사를 해마다 열어오고 있 다. 금년에는 지난 9월25일 여의도 GLAD호텔에서 모범 장애인 부부 46쌍을 초 청해 2017 전국장애인부부초청대회를 개최했다.

▲박마루 서울시의회 의원 축사

▲문학작가 고정욱 박사의 초청 특강

▲서보용 백승희 부부가 영예의 가연상을 받았다.

▲초청 가수의 축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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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CULTURE·스포츠 SPORTS

2017년 10월 289호

Voiceye Saeboram Voiceye Saeboram

“장애인 여행 활성화를 위해…” 하모니원정대 사진전 하모니원정대 출범 5주년 기념 활동 사진 전시 장애인 관광 활동 권장… 비장애인 인식개선 효과 기대 기아자동차(대표이사 박한 우)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회 장 김선규)가 함께하는 하모니 원정대가 지난 9월18일(월)부 터 1박2일의 일정으로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사진전을 개최했다. 하모니원정대는 문화체육관 광부와 문화재청, 국립특수교 육원이 후원하는 행사로 장애 인과 비장애인 대학생이 한 팀

을 이뤄 전국 장애인 관광편의 시설을 조사하고 장애인 추천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대외활동 프로그램이다. 원정대에는 2013년 출범하여 올해까지 214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문화관광지 672 곳과 식당 및 숙소 104개를 조 사하고 평가했다. 이번 사진전 에서는 그 기록을 담은 30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평창 조직위 패럴림픽

이날 행사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전국을 누빈 대학생들 의 발자취를 살폈다. 행사에 참 여한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기 념품과 여행경비지원 이벤트도 진행됐다. 사진전 관계자는 “유동인구 가 많은 대학로에서 진행되어 장애인 대상 관광활동 권장과 비장애인 대상 인식개선에 많 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

‘국제 스포츠 개발 워크숍’ 개최

춘천서 12~14일 개최, 20개국 장애인 선수 및 코치 등 52명 참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이희범)는 패럴림픽 동 계스포츠 선수 기량 향상과 코 치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스포 츠 개발 워크숍」을 10월12일부 터 14일까지 2박3일간 강원도 춘천 의암 빙상장과 엘리시안 강촌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장애인 아이스 하키를 비롯해 장애인 바이애 슬론・크로스컨트리 선수와 코 치 40명을 비롯해 강사・스텝 12 명 등 칠레와 브라질 등 20개국 에서 52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인 동계 스포츠 선수들의 실제 훈련과

이론 강의는 물론 평창 패럴림 픽 경기장과 대회 시설 등을 둘 러본데 이어, 대회 준비를 위한 의견 교환과 각국 선수, 코치 간 인적 네트워크 강화 방안에 대 해서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조직위는 워크숍에 참가하는 12명의 휠체어 사용자를 위해 특장차량 운영과 접근가능 객 실 제공, 춘천시 보건소와 연계 한 응급의료 서비스 등을 제공 하고 춘천 야경투어와 닭갈비 만찬 등 한국의 가을 정취와 한 국음식 체험 일정도 병행하여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2018 평 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유치 당

시 패럴림픽 동계스포츠 발전 과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 해 추진키로 약속한 특별 프로 젝트인 ‘ADP(Actualising the Dream Project) 사업’의 마지 막 일정으로 진행됐다. 평창 조직위는 ‘2016년 7 월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 AGITOS 재단과 워크숍 5회와 스포츠 장비 지원 등을 내용으 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4회(동유럽 3회, 평창 1 회)에 걸쳐 워크숍을 개최했고,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스포 츠 장비 지원(30개국, 2종)을 추 진했다. 조직위는 지금까지 진행된 워

다”며 “장애인 여행활성화를 위 해 활동한 대학생들 모습이 좋

은 귀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다”고 말했다.

크숍 결과보고 등 ADP 사업 총 결산을 통해 평창 조직위가 국 제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기여 한 점 등을 분석하여 국내외에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패럴 림픽 역사에서 평창만의 특별 한 프로젝트인 ADP 사업은 국

제 사회와의 약속 이행은 물론 동계스포츠 발전과 장애에 대 한 인식 제고에 기여를 했다”면 서 “특히 각국 선수와 코치들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를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 것 역시 주요 성과 중 하나”라고 말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패럴림픽 동계스 포츠 선수 기량 향상과 코치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스포츠 개발 워크숍」을 10월12 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춘천 의암 빙상장과 엘리시안 강촌에서 개최했다.

“제7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오는 11월 9일 개막… 30여편 영화 무료 상영예정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 다함께 영화를 즐기는 축제의 장 ‘제7 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오 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한국 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

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화면 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 리정보를 알려주는 한글자막을 넣어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가 상영된다.

편 애니메이션 상영작 등 30여 편의 영화가 무료로 상영될 예 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배리어 프리영화제 홈페이지(www.

에서 열린다. 이번 개최되는 서울배리어프 리영화제는 기존 영화에 화면

이번 행사는 개막식 및 폐막 식 상영 작품을 비롯해 장편상 영작, 특별상영작, 한글자막 단

barrierfreefilms.or.kr)와 문의 전화(02-6238-3200)로 문의하 면 된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제8회

‘뽀꼬 아 뽀꼬’ 음악회 개최

‘Oh Happy Day!’ “행복한 시간을 선물하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 사장 이수성)는 10월25일 오후7 시 호암아트홀에서 장애청소년 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 일 ‘뽀꼬 아 뽀꼬’ 음악회를 개

최한다. ‘뽀꼬 아 뽀꼬’ 음악회는 음악 에 재능이 있는 장애청소년의 음악적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시 작됐다.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

통하고 예비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주기회를 제공하 고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와 국립특수교육원, 삼성화재 가 공동으로 2010년부터 주최

▶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 다 함께 영화를 즐기는 축제 의 장 ‘제7회 서울배리어 프리영화제’가 오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한국 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에서 열린다.

하여 올해로 8회째 를 맞이했다. 이번 음악회는 ‘Oh Happy Day!’ 라는 주제로 피아노 독주 및 성악 독창 등 다양한 앙상블 연주가 펼쳐진다. 또한 장애청소년 50명과 삼성 화재 임직원 및 가족으로 구성 된 70인조 오케스트라 공연과

피아니스트 김예지의 협연 등 이 준비됐다. 한편 음악회 관람에 문의 사 항은 홈페이지(http://www. wefirst.or.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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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GLOBAL

2017년 10월 2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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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바꾸니 모든 것이 새로워졌요!” 한 쪽 팔 없는 패션 모델 ‘인간승리의 삶’ 스스로 개척 샤홀리 에어즈(Shaholly Ayers), 세계 장애인단체 홍보대사로도 활동 미국 오리건주에 사는 샤홀 리 에어즈(Shaholly Ayers)는 ‘No’라는 말에 익숙하다. 오른 쪽 팔꿈치 아래가 없는 선천성 절단(congenital amputation) 인 그녀에게 사람들은 늘 ‘안돼’ 라고 말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체육 수업에 참여할 수 없었다. 농구 선생님들은 그녀에게 “농구는 두 팔로 운동을 할 수 있는데 네가 어떻게 농구를 할 수 있 지?”라고 물었다. 패션 모델을 꿈꾸던 대학시 절 에이전시를 찾아갔을 때 ‘팔 한쪽이 없는 당신이 모델이 될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그녀

를 돌려보냈다. 수많은 거절 속에 그녀는 결 심하게 됐다. 에이전시 없이 스 스로 꿈을 찾아가기로 결심 한 것이다. “마음을 바꾸고 나니 모든 것 이 새로웠다.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처음부터 시작 했다. 사진작가, 메이크업 아티 스와 일하며 포트폴리오를 만 들었고 지역의 모델 일을 시작 했다” 그 후 에어즈에게 많은 변화 가 일어났다. 뉴욕 패션위크에 여섯 차례나 참여했고, 노드스 톰의 전문 모델로 활약했다. 그 녀는 모델로 일하며 특별한 일

이 아니면 여전히 의수를 사용 하지 않는다. 에어즈는 “장애 때문에 욕 을 듣거나 맞은 적도 있다. 나 는 농구 게임에 참여하지 않았 지만 반대편 사람들이 나를 한 팔 무장 괴물이라 야유를 보내 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이 내게 다른 오늘을 만들어 주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현재 세계 장애인단 체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는 그 녀는 “나처럼 어렵고 힘든 상황 이지만 꿈이 있는 아이들을 만 났다”며 “아이들이 훌륭하게 자 라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국 오리건주에 사는 샤홀리 에어즈(Shaholly Ayers)는 한 쪽 팔이 없는 선천적 장애를 안고 태어났다.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여 패션모델로 활동 중이다. 현재 세 계 장애인단체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볼리비아, 장애인 고용 안정을 위한 법률 제정 공공부문 4%, 민간부문 2% 장애인 채용 의무화 볼리비아는 중증 장애인의 고 용을 안정화 하고 일할 수 없 는 장애인에게 일정 금액의 장 애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 난 9월26일(현지시간) 에보 모 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행 정수도 라파스의 대통령궁에서 가르시아 라이 네라 부통령, 장 관, 여당 국회의원 및 장애인 대 표가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의 무고용 할당과 연금 지급에 대 한 법안에 서명했다.

법안에서는 향후 공공기관에 서는 전체 정원의 4%를, 민간 기관에서는 2%를 장애인으로 채용하고 일할 수 없는 중증 장 애인에게는 월 36달러를 국가 에서 지급하도록 했다. 이날 모랄레스 대통령은 “장 애인 고용안정과 중증장애인 연금에 대한 법안을 제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내년부 터 중앙정부의 지원을 통해 자 치단체에서 체계적으로 장애인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의 실상을 엿보다’

‘모잠비크’의 장애인 복지 ▶부랑자에서 청년 사업가로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모잠비 크의 동부지역 소팔라에 살고 있는 맙바조(Mbazo)는 최근 고아가 됐다. 그는 오른쪽 팔과 다리를 사용할 수 없는 중증 장

애를 갖고 있다. 어려운 가정환 경으로 학교를 다닐 수 없었고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도둑질 과 소매치기뿐이었다. 하지만 우연히 교회를 통해 장애인 직업훈련프로그램을 알

▲ 모잠비크의 동부지역 소팔라에 살고 있는 맙바조(Mbazo)는 장애인 직업훈련프 로그램을 통해 청년 사업가로 거듭났다.

연금을 지급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리비아 보건부에 따르면 2016년 12월 기준으로 등록된 장애인은 6만7천912명이다. 이 중 4만6천62명이 장애인 고용 할당과 장애인 연금 수혜를 받 는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보 건부에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 며 장애카드를 소지해야 한다. 또한 이미 시각장애인협회를 통해 정부지원을 받고 있는 사

람은 장애인 연금 지원에서는 제외되나 장애인 의무고용 혜 택은 누릴 수 있다. 볼리비아 정부는 “기존 지자

체 지원 금액과는 별도로 내년 부터 장애인 사업을 위해 일정 금액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 다”고 밝혔다.

게 됐고, 청년 사업가로 거듭났다. 23세가 된 그 는 땅을 빌려 양파, 토마 토, 양배추 등 각종 농작 물을 제배하기 시작했고 사업가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꿈꾸는 아프리카 현재 모잠비크에서 진행되는 직업훈련교육은 세계적인 기업 ‘세상을 위한 빛(Light for the World)’과 지역기업 ‘젊은 아프 리카(Young Africa)’가 함께 진행한다, 그들은 장애인에게 농업, 재봉, 요리, 용접, 전기공 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훈련 을 제공하여 올해까지 1만3천 500명의 학생을 가르쳤다, 더불 어 모든 교육 건물에 휠체어전 용 경사로를 만들고 장애인을 위한 수업 기자재를 설치했다.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소득수준 과 환경에 따라 우선순위를 부 여하여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에서 맙 바조(Mbazo)의 성공은 꿈만 같은 일이다. 모잠비크에서는 장애인이 비장애인에 비해 직 장근무가 4배 더 많고 ‘장애는 전염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에서는 이러한 편견 때문에 장애인의 80-90%가 실업상태에 있고 해 당 수치는 영국의 장애인 실업 률(52%)과 비교할 때 큰 차이 가 나타난다, 통계를 보면 취학 연령에 들 어 있는 6천5백만명의 세계 장 애 아동 중 절반은 학교에 다니 고 있지 않는다. ‘세상을 위한 빛(Light for the World)’기업의 톰 셰익스 피어(Tom Shakespeare) 교수 는 “대부분의 아프리카 사람들 은 왜 장애아동의 교육에 투자 해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하지만 교육을 받지 않으면 그

대로 바닥에 머무를 수밖에 없 다”며 인식개선에 대한 필요성 을 언급했다. 모잠비크의 지역사회기반 직 업훈련프로그램은 장애인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장애인 교 육에 효과적인 방향을 제시하 고 있다. 아프리카의 이 작은 나라는 편견을 넘어 새로운 꿈 을 만들어 가고 있다.

▲에 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행정수도 라파스의 대통령궁에서 가르시아 라 이 네라 부통령, 장관, 여당 국회의원 및 장애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의 무고용 할당과 연금 지급에 대한 법안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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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JOB

2017년 10월 2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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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막 내려 대한민국 최고 장애인 기능명장 선발… CNC 밀링 등 38개 직종, 110명 입상 제34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 대회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19일부 터 22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1경기장) 및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2경기장)에서 진행 됐다. 경기 종목은 CNC밀링 등 총 39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 표 선수 386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대회 결과 부산시 대표로 참

가한 박재우씨(지적장애 3급) 가 인테리어 디자인 직종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금메달 수상자 38명, 은메달 수상자 37 명, 동메달 수상자 35명이 수상 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 회 중에는 부산지역 사업체가 참여한 장애인채용박람회가 동 시에 개최됐다. 박람회는 에어 부산 등 40여 개 구인사업체와 구직 장애인 500여 명이 참여하 여 성황을 이뤘다.

한편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 회는 장애인의 기능 향상과 취 업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 해 1981년 1회 대회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내년에 개최되는 제35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 회는 울산광역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 장애인고용공단 박승규 이사장이 대회 입상자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안정’ 협력체계 구축 장애인고용안정협회, 행복공장만들기운동본부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회 장 손영호)와 중증장애인의평 생일터 행복공장만들기운동 본부(회장 정덕환, 이하 ‘양 기 관’)는 지난 9월27일(수) 에덴 복지재단 행복의집에서 중증장 애인의 행복한 일터 조성과 고 용 안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

결했다. 또한 양 기관은 생산품 소비 촉진과 판로를 위한 사업, 문화 홍보 교육 영상 등 콘텐츠 개발 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합의 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발전과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합의 된 내용

에 대해 노력하고, 신의와 성실 의 원칙에 따라 긴밀히 협력함 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손영호 회장은 “이번 업무협 약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고용 환경이 개선되어 모두가 행복 하게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장애인고용안정협회와 행복공장만들기운동본부는 중증장애인의 행복한 일터 조성과 고용 안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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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증진 AMENITY

2017년 10월 2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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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및 보건소의 실태조사를 통해 살펴본 장애인편의시설 -

“편의시설의 자발적인 설치 및 유지관리가 중요하다” 보건복지부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함께 매년 편의시설 설치에 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6년 하반기에는 전 국의 병원 및 보건소를 대상으로 편의시설 설치 현황을 조사했다. 그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매년 편의시설 설치율이 좋아지고 있 는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일부 미흡한 측면도 발견되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본다. 매개시설

편의시설

내부시설

위생시설

김원식 과장 지체장애인편의시설 중앙지원센터 안내시설

기타시설

화장실 주출입구 접근로 대상시설 의료시설

병원 • 격리병원

의무

장애인 주출입구 전용 높이차이 주차구역 제거

의무

의무

출입구 (문)

복도

계단 또는 승강기

의무

의무

의무

대변기 소변기 세면대

의무

의무

의무

욕실

샤워실 • 탈의실

권장

권장

유도 경보 점자블록 및 및 안내시설 피난설비

의무

의무

객실 • 침실

관람석 • 열람석

접수대 • 작업대

매표소 • 판매기 • 음료대

권장

권장

의무

임산부 등을 위한 휴게시설

▲ <표1> 병원에 설치하여야 하는 편의시설의 종류

■ 병원 및 보건소 편의시설의 현황 파악 보건복지부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함께 「장애인· 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이하 편 의증진법)에 근거하여 매년 편의시설 설치에 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상반기에 전국 의 관광숙박시설의 조사에 이어 하반기에 전국의 병원 및 보건소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 대상을 병원 및 보건소로 선정한 이유는 의료기 관(병원, 보건소)은 장애인의 이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공중이용시설 중 하나로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유 지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이었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이번 조사 를 통해 병원 및 보건소의 편의시설 설치 활성화를 위 한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제도개선을 통한 장애 인의 접근권과 의료권에 기여하고자 조사를 계획했다. ■ 적정설치율 85.6%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지체장애 인협회 지체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에서 실시했다. 각 지역 지체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직원 300여 명이 현 장을 방문해 직접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표1>을 기준으로 의무사항뿐만 아니라 편의시설 설치현황 파악을 위해 권장사항까지 조사항 목에 포함했다. 2016년 11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 시한 결과 전체 724개 대상시설 중 708개 시설의 조사 를 완료했다.(조사완료율 97.8%) 참고로 조사를 실시 하지 못한 16개 시설의 불가사유는 공사 중이거나 폐업 을 한 상태였으며 일부는 조사를 거부했다. 병원 및 보건소에 대한 장애인 편의시설 총괄 설치현 황은 표<2>와 같다. 편의시설 설치율은 91.8%, 적정설

치율은 85.6%로 2013년 장애인편의시설실태조사의 의 료시설 조사결과(설치율 74.9%, 적정설치율66.1%)와 비교 시 설치율과 적정 설치율이 매우 높은 수치를 나 타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 대상 시설이 국공립병원이나 대형 병원 위주로 상대적으로 환경이 열악하거나 건물 일부 를 임대하여 사용 중인 민간 또는 소규모 의료시설이 편의시설의 종류

설치율(%)

적정설치율(%)

매개시설

96.8

91.3

내부시설

95.2

90.6

위생시설

90.5

84.2

안내시설

76.7

70.3

기타시설※

100.0※

81.7

91.8

85.6

를 할 예정이다. 편의증진법 제23조(시정명령 등)에 따 라 조치를 명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동법 제28조 (이행강제금)에 의해 시설주에게 이행강제금까지 부과 할 수 있다. 이런 강제적인 조치로 편의시설의 설치율을 높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무엇보 다 자발적인 편의시설의 설치 및 유지관리를 할 수 있 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애인이 편리하게 의료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 여 장애인의 건강 증진을 꾀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 다. 잘 갖추어진 편의시설은 이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 들에게도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기에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 기타시설은 권장사항 또는 비해당이므로 설치율은 100% 임

<표2> 병원 및 보건소 장애인편의시설 표본조사 결과

제외되어 2013년 전수조사에 비해 높은 설치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 부적정 시설 시정명령 조치 조사 결과, 보건소뿐만 아니라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대형 병원에도 편의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곳 이 다수 있었다. 일부 시설은 비록 편의시설을 설치하 였더라도 기준에 맞지 않는 곳도 있었다. 다만 신축 건 물일수록 편의시설이 잘 설치됨에 따라 편의시설 설치 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부적정한 병원 및 보건소에 지자체를 통해 후속조치(시정명령)

▲ 화장실 대변기의 손잡이가 규정대로 설치되지 않은 사례.

▲ 출입구의 점자블록이 설치 기준에 맞지 않게 시공되어 있다. ◀ 경사로에 손잡이가 설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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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HUMAN RIGHTS

2017년 10월 2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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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주거복지제도 소개 국가는 모든 국민이 쾌적한 주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헌법에

상을 위해 ‘장애인 고령자 등 주거약자 지원법’을 2012년에 제

서 그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장애인과 고령자 등 주거

정해 시행하고 있다. 장애인 고령자 등 주거약자 지원법은 주거

신성철

취약계층은 신체적,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주거공간을 마

약자용 주택의 최저주거기준 및 편의시설 설치기준 설정, 주택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정책지원부

련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리고 사회적으로는 고령화 및 가족의

의 의무건설, 주택개조 비용 지원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부양의식 약화와 핵가족화 등으로 주거와 관련한 많은 어려움

마련해 주거약자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

을 겪고 있다. 또한 국가 및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

였다.

전세자금 지원, 주택구입 자금 지원, 주택개조 등의 각종 주택복

2015년 장애인주거실태조사에서 알 수 있듯이 주거취약계

지사업을 이용한 경험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2015년 장애

층은 각종 주택복지사업과 관련한 정보에도 소외되어 있어 이

인주거실태조사) 그 혜택을 받는 것 또한 어려움이 크다.

번 호에서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각종 주거복지제도를

국회와 정부는 장애인과 고령자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

▣ 주거급여 (맞춤형 급여) ◦자가가구 1. 지원대상 -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43%(4인기 준 192만 937원)이하이면서 부양의무자 기준을 충족하는 가구 중 주택 등을 소유하고 그 집에 거주하는 자가 가구(부양의무자 기준은 부양의 무자가 없거나, 부양의무자가 있어도 부양능력 이 없거나 부양을 받을 수 없는 가구임) 2. 지원내용 - 구조안전·설비·마감 등 주택의 노후도를 평가하여 종합적인 주택개량 비용을 지원 - 장애인에 대해서는 주거약자용 편의시설을 380만원 한도 내에서 추가로 설치 - 고령자(만 65세 이상)에 대해서는 주거약 자용 편의시설 보수범위별 수선비용 지원 금액 내에서 설치 3. 지원절차 - 저소득 가구의 가구원, 그 친족 및 기타 관 계인 등이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 청→소득·재산 등 주택조사를 거쳐 보장기관에 서 지급 여부 결정→지급 4. 문의처 - 주거급여 콜센터(☎1600-0777) ◦임차가구 1. 지원대상 -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43%(4인기 준 192만 937원)이하이면서 부양의무자 기준을 충족하는 가구 중 타인의 주택 등에 거주하는 임차가구(부양의무자 기준은 부양의무자가 없 거나, 부양의무자가 있어도 부양능력이 없거나

과장

소개하고자 한다.

부양을 받을 수 없는 가구임) 2. 지원내용 및 신청(문의처) - 주거안정에 필요한 임차료 지급 / 거주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 취약계층 주거지원 1. 지원대상 - 쪽방, 고시원, 비닐하우스 등 주택이 아닌 곳에서 3개월 이상 거주중인 사람 2. 지원내용 - 매입임대, 전세임대, 국민임대 등의 임대주 택을 저렴하게 임대(최초 2년 계약) 3. 신청 및 문의처 - 거주지 관할 시·군·구청

▣ 취약계층 긴급 주거지원 1. 지원대상 - 주소득자의 사망, 재난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인하여 소득이 떨어져 생계유지가 곤 란한 저소득 가구 2. 지원내용 -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원대상에 해당된다 고 인정할 경우 매입임대, 전세임대 등의 임대 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3. 신청 및 문의처 -거주지 관할 시·군·구청

▣ 취약계층(실내 환경 진단 및 개선사업) 1. 지원대상 - 저소득,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사회취약계층 및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 질 환 어린이 거주 가주 2. 지원내용 - 실내환경 오염물질 진 단 및 컨설팅, 친환경 주거 개선(친환경 도배, 장판, 페

인트 등)을 지원 - 집먼지진드기 등 환경성질환 유발인자의 농도를 측정·점검하여, 실내공기질 오염이 심 한 가구에 대하여 친환경벽지·장판 교체 등 실 내환경을 개선하고,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어 린이가 있는 가구에 대해서는 무료 진료서비스 제공 3. 지원절차 - 지자체(시·군·구)에서 해당가구를 선정하 여 환경부에 추천 4. 문의 한국환경산업기술원(☎02-380-0306)

▣ 주거 환경 개선 자금 융자 지원 1. 지원대상 - 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 내 토지소유자, 토 지 및 주거용 건축물의 소유자 - 대학과 동일한 읍·명·동의 20년 이상 경과 된 노후불량주택 소유자로 시장·군수·구청장으 로부터 융자대상 결정통지를 받아 대학생에게 임차목적으로 당해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고 자 하는 자 - 기타 도시지역의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불 량주택 소유자 2. 지원내용 - 세대당 주택신축 또는 개량에 소요되는 건 물 총공사비 범위 내에서 필요한 자금을 융자 3. 지원절차 - (신청인)우리은행 인근 영업점에서 사전상 담→(신청인)시·군·구청에 주택개량지금 융자 대상자 추천 신청→(시·군·구청장)주택개량가 금 추천대상 심사 및 우리은행 통보→(신청인) 추천서 등 대출서류 지참하여 우리은행에 대출 신청→(우리은행)대출자격 및 대출한도 심사, 담보 제공→(우리은행)착공 시 대출금의 50%, 준공시 나머지 50% 지급 4. 문의처 - 국토교통부(☎1599-0001), 우리은행(☎ 158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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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SPECIAL ARTICLE

2017년 10월 289호

Voiceye Saeboram Voiceye Saeboram

장애인용 차량에 대한 실질적 혜택에 대하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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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혜택 확대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얼마 전 업무상의 이유로 장애인용 차량에 대한 제도 및 정책에 대하여 세부적으로 확인할 기회가 있었다. 확인 결 과 현재의 장애인용 차량에 대한 혜택이 장애인 당사자에게 크게 와 닿지 않으며 오히려 「장애인 차량 연료비(LPG)

김기웅

지원」 중단 등으로 혜택이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장애인 당사자들은 장애인용 차량을 이용하면서도 실질적인 혜택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시설지원부

을 크게 못 느끼고 있다. 이에 대한 실상과 문제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필자 또한 장애인 당사자이며 장애 인용 차량을 이용하면서도 실질적인 혜택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오 랜 기간 장애인용 차량으로 등록을 하 지 않고 있다가 지난 2016년에야 주차 문제로 인해 뒤늦게 장애인차량 등록 을 하게 되었다. 현재의 장애인용 차량에 대한 세제 혜택은 대표적으로 차량 취득세와 자 동차세, 개별소비세 등을 면제해주고 있다. 하지만 그 혜택은 현행 장애등급 1~3급(시각장애인의 경우 4급)의 장 애인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배기량 또 한 2,000cc이하로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장애인용 차량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 및 제도개선이 필요할 것으 로 보인다. 현재 장애인용 자동차 등록 제도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확인하 고 제도개선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현재의 장애인용 차량에 대한 제도 상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1. 비장애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장애인의 자가용 이용률 장애인에게 자동차는 실질적인 보장 구 역할을 하고 있다. 「2014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이 가장 많 이 이용하는 주된 교통수단은 자가용 (32.8%)이라고 응답하고 있다.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 장애인 의 39.7%가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그 중 61.0%의 응답자 가 주된 어려움으로 버스 및 택시를 이 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밝 혔다. 지하철의 경우 엘리베이터의 편 의시설 부족이 17.2%로 조사되었다. 2. 장애인 가구 경제적 취약성 지난 2014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 르면 장애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 백23만5천원이었다. 이는 전국 월평균 가구소득(2014년 6월 기준 4백15만2 천원)의 53.8% 수준이다. 이 통계에서 장애인의 16.9%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나타났다. 3. 장애로 인한 추가 소요비용 발생 또한 2014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 르면 장애인 중 75.3%가 장애로 인한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고 응답했다. 그 비용은 월 평균 16만4천200원인 것으 로 조사되었다. 또한 추가비용 중 교통

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2만5천600원이 라고 응답했다. 4. 3천만원 짜리 자동차의 연간 세금 이 51만9천220원, 3억원 아파트 보유 세(57만6000원)와 비슷 중앙일보가 지난 8월17일 보도한 내 용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동차 관련 세 금은 모두 11종류로 미국, 독일, 영국 의 4종류, 일본의 7종류에 비하여 세금 종류가 많아 실질적 조세부담률이 높 은 것으로 보도되었다. 특히 장애인이 배기량2,000cc이상의 자동차를 보유할 경우 세제 감면 혜택 을 받을 수 없기에 연간 51만원 가량의 세금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는 3억원 정도의 아파트를 보유 했을 때의 세금 부담액과 비슷한 수치 이다. 5. 장애인 등록 후 실질적 혜택이 없 다. 「2014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스스로가 장애인 등록 후 국가 나 사회로부터 받아야 할 혜택을 별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64.2% 로 약 2/3 정도는 만족스럽게 생각하 지 않고 있다. 이처럼 장애인에게는 개인 소유의 차량이 실질적인 보장구 역할을 하고 있으면서도 그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장애로 인해 추가적으로 비용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등록 후 장애인 스스로가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배 려의식은 날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통계청 2015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장애를 고려하여 더 배려해 야 한다」는 태도(66.8%)가 2년 전 결 과보다 1.7%p 증가 했다. 장애인을 위 하여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각종 복 지사업에 대하여 「재원이 허락한다면 확대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49.7%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장애인용 차량에 대한 혜택 은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현실과 는 괴리되는 제도만 늘어나고 있다. 일 예로 저상버스가 늘어나고는 있으나 현실적으로 출•퇴근 시간 휠체어 장 애인이 버스를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 에 가깝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운전기

사가 저상버스에 장착되어 있는 휠체 어 리프트에 대한 사용 방법을 모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뿐만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차별에 가까운 상황도 있다. 요즘 유류비가 저 렴한 셀프 주유소가 많이 늘어나고 있 으나 장애인이 셀프 주유소를 이용하 는데 실제적인 어려움이 뒤따른다. 장 애인이 차에서 내려 직접 주유하는 과 정을 진행하는 것은 많은 어려움을 동 반하기 때문이다. 특히 신체 장애의 유 형에 따라 셀프 주유소를 이용할 수 없 는 경우도 발생한다. 또한 배기량 2,000cc이하의 차량에 게만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것은 현실 을 무시한 제도가 아닐 수 없다. 좀 더 큰 자동차는 상대적으로 안전할뿐더 러 실내 공간이 넉넉하여 휠체어 등을 수납하기에 유리하다. 그러나 2,000cc 이하의 차량은 운신의 폭을 극도로 제 한할 수밖에 없다. 보다 큰 차량을 이

발이 되는 장애인용 차량에 대한 실질 적인 혜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장애 인의 이동권 보장은 물론 사회참여 활 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 여야 한다. 장애인용 차량의 취득세, 개별소비세, 자동차세를 감면하는 제 도를 모든 장애인 차량으로 확대하고 배기량 기준을 상향 조정할 것을 제안 한다. 이를 통하여 등록 장애인에게 실질 적인 혜택(보건복지부 2016년 12월 기준 등록장애인 2백51만1천51명 중 61.3% 1백54만1천494명이 추가적인 혜택 예상)을 제공하여야 한다. 장애로 인해 이중으로 경제적인 부 담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장애인에게 경제적 손실을 보전할 수 있도록 해주 어야 한다. 무엇보다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함 은 물론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 하여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

용하고 싶은 장애인에게는 현재의 제 도가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장애인의

회를 확대해줄 것을 요청한다. 국민의 성숙한 의식수준에 맞도록 복지제도 를 정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애인 자동차에 대한 제도 지원 내용 구

승용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면제

1~3급 장애인 본인명의 또는 장애인과 주 민등록표상 생계를 같이 하는 배우자, 직 계존속, 직계비속, 직계비속의 배우자, 형 제, 자매 중1인과 공동명의로 등록한 승용 자동차 1대 ※5년 이내 양도할 경우 잔존년도분 부과

개별소비세 500만원 한도로 면제 (교육세는 개별소비세의 30%한 도) ※장애인을 위한 특수 장비 설치 비용은 과세표준서 제외

차량명의를 1~3급(시각 4급은 자치단체 의 감면조례에 따름)의 장애인 본인이나 그 배우자 또는 주민등록표상 장애인과 장애인용차량에 함께 거주하는 직계 존비속, 직계존비속 대한 취득세 의 배우자, 형제, 자매 중 1인과 공동명의 취득세(종전 등록세 포함), 자동차 (종전 등록세 포함), 1. 배기량 2000CC이하 승용차 세 면세 자동차세 면제 2. 아래의 차량 중 1대 (7인승이상 10인승이하인 승용자동차, 15 인승 이상 승합차, 적재정량 1톤 이하인 화물차, 이륜자동차) 장애인 또는 장애인과 주민등록표상 거 주를 같이 하는 배우자(배우자, 직계존속, 승용차 직계비속, 직계존비속의 배우자, 형제, 자 LPG연료 사용 허용 매) 1인과 동등명의 또는 보호자 단독명의 로 하는 경우의 등록한 승용자동차 1대

LPG연료사용허용(LPG연료사용 차량을 구입하여 등록 또는 휘발 유 사용차량을 구입하여 구조변 경)

지자체별 조례에 의거 장애인 차 차량구입 시 지방자치단체별 조례에 규정하는 장애인 량에 대한 지역개발공채 구입의무 지역개발 공채 면제 용 차량(도지역 해당) 면제

유료도로 통행료 감면

자동차 개조 및 차량용 보조공학 기기 지원

「장애인복지법」제32조에 따라 등록한 장 애인 또는 당해 장애인과 동일한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등재되어 있는 세대원이 소 유하는 차량으로서 당해 장애인이 승차하 는 차량중 국토교통부령이 정하는 차량

장애인 또는 장애인과 함께 거주 하는 배우자, 직계존속, 직계비속, 직계비속의 배우자, 형제, 자매 명 의로 등록한 보철용의 아래 차량 중 1대(장애인자동차표지 부착)에 승차한 등록장애인 - 배기량 2,000CC이하의 승용자 동차

장애인근로자 장애인 1인당 1,500만원 한도 지 (출·퇴근을 위한 자동차 개조 및 차량용 원 보보공학기기 지원에 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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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계 이슈 ISSUE

2017년 10월 289호

Voiceye Saeboram Voiceye Saeboram

장애인의 건강평등권 실종된 건강권법 하위법령안 포괄적 건강관리 못하는 ‘장애인건강주치의’ 제도 장애인 건강권법 시행, 문재인 정부의 ‘장애인정책 첫 시험대’ 장애인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것을 증명 하는 법률이 있다. 바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건강권 법)’이다. 장애인건강권법은 지 난 2015년 12월29일 제정되었으 며 이 법률의 부칙 규정에 따라 2년이 경과되는 오는 12월30일 시행에 들어간다. 그러나 이 법률의 시행을 앞 두고 하위법령 규정에 대하여 장애계가 개정을 요구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장애인공동대응네트워크(57 개 장애인 단체)는 지난 9월20 일 여의도 이룸센터 정문 앞에 서 ‘장애인건강권법’ 하위법령 실효적 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장애계의 입장 을 발표했다. 장애계는 현재 입 법 예고된 ‘장애인건강권법 하 위법령’이 본 법의 제정 목적과 기본이념조차 무색할 정도로 장 애인의 건강권 및 의료 접근성 을 고려하기 보다는 오히려 의 료계의 이익만을 일방적으로 내 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장애계는 그동안 장애인 의 건강권을 실효성 있게 반영 하도록 장애인들이 제시한 의견 이 반영된 하위법령안을 기대하 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이 열리고 보니 장애인의 현실적인 문제를 반영하지 못하고 오히려 의료계의 이익만을 대변하고 있 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 렇다면 장애인건강권법 하위법 령에 담긴 내용을 장애계가 어 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그 내 용을 들어보았다. ■ 한국장애인부모회 정기영 회장 몸이 아프면 병원과 약국에 가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장애인의 경우 이야기가 달라진다. 장애인은 몸이 아파 도 병원이나 약국에 갈 수 없는 경우가 많고 거동 문제 등 어려 움이 뒤따른다. 예를 들면 장애 1987년 9월 1일 창간

가 있는 아동이 치과 치료를 받 아야 할 경우 전신마취를 해야 한다. 실제 치과 치료비보다 마 취하는 비용 부담이 더 많이 나 온다. 설혹 마취가 가능하다 하 더라도 이러한 진료체계를 갖춘 치과병원을 찾기 어렵다. 이와 같이 장애인에게는 정당 하게 치료 받을 권리를 누릴 수 없는 의료 장벽이 가로막고 있 다. 지난 6월 하위법령이 입법 예고되었을 때 장애계가 요구한 7개 핵심사항을 복지부가 거부 했다. 장애인의 이동권 문제 및 농아인의 수화 통역 등 우리나 라 의료 시설에서 마땅히 갖추 어야 할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 하다. ■ 한국근육장애인협회 정영 만 회장 근육병 환자는 병이 발견되 는 시점부터 병원에 다녀야 한 다. 재활의학과 및 신경과 치료 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장애인 건강권법에는 근육병 환자 대한 주치의 제도를 만들어 두었는데 가정의학과와 내과 주치의만 있 다. 이것은 질병 관계가 다른 과 의 진료를 받으라는 것인데 이 중으로 부담을 지우는 것으로 병원에 다닐 필요가 없다는 것 과 다름이 없다. 근육병의 특성상 재활치료는 초기부터 지속적인 관리가 되 어야 한다. 그런데 장애인건강 권법은 1급부터 3급까지의 중증 상태만을 적용하도록 하고 있 다. 그러면 질병을 키워서 중증 이 되기까지 기다렸다가 치료를 받으라는 것인가? 의사가 장애 제289호

월간

2017년 10월 20일

회장·발행인 : 김광환 편집장 : 염민호 기자 : 류기용 발행처 : (사)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22 이룸센터 3층 등록번호 : 영등포 라 00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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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을 잘 모르고 있다. 장애인을 잘 알았다면 처음부터 이러한 법률이 만들어지지도 않았을 것 이다. 근육병 환자는 정기적인 건강 검진 자체가 힘들다. 건강검진 을 위한 접근성 자체가 쉽지 않 다. 예를 들어 흉부 X레이 촬영 을 할 때 마치 짐짝처럼 취급을 당하여 어께 뼈 골절상을 입은 사례가 있다. 질병을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건강검진을 통해 오히려 몸을 다치는 것인데 병 원 종사자들이 장애인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이런 사건이 벌 어지는 것이다. 의사를 위한 법 이 아니라 장애인을 위한 법률 을 새로 제정해야 한다. ■ 서울장애인철폐연대 김주 현 공동대표 장애인의 인권 측면에서 접근 할 때 장애인건강권법 하위법령 은 의료자본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병원 의사도 장애인을 접한 경험이 많지 않아 반드시 보호 자를 동반해야 한다. 의사소통 도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병원 에 가는 것을 장애인 환자가 기 피하는 경향이 커서 질병을 키 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척추 협착증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이 필요할 때 수술비용을 기초수급 자 외에는 지원을 받을 수 없어 본인 부담이 크다. 만일 증상이 재발할 경우 경제적인 부담을 계속 떠안아야 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장애인건강권법이 장애인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 는 실효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야만 하고 장애인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현실화되어 야만 한다. ■ 한국여성장애인연합 강경 희 대표 장애인은 당사자로서 왜 전 문가 집단에 들어갈 수 없는 가? 정작 법을 만들었지만 빛 깔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

현실은 법이 없어서 안 된다면 서 법을 만든다고 하는데 지금 나온 법은 장애인 당사자의 의 견이 들어있지 않은 법이다. 장 애인 여성도 임신을 할 수 있고 출산을 해야 하는데 막상 갈 병 원이 없다는 것이 문제가 된다. 행정 편의주의에 따라 실적 위 주로 법을 만들고서 그것을 받 아들이라고 하는 것이 타당한 가? 그리고 법 적용이 3년 이내 의 장애인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3년 지나

고 4년째가 되면 장애가 없어지 는가? 정부는 돈 안 들어가면서 효 과만 좋은 것을 찾는 경향이 많 은데 장애인에게 귀를 기울여주 고 법의 완성도를 위해서 노력 해야 한다. 병원에 못가는 것은 병원에 장애인이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편의시설이 없기 때문에 못가는 것이다. 장애인 을 진료하는 의사에 대한 인적 자원을 늘려야 하고 편의시설도 갖추어야 한다.

결의문 장애인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하여 제정된「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 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 시행을 앞두고 있다. 현재 본 법의 하위법령 안이 입법예고 되어 있으나, 범장애계는 그 내용의 부실함에 심각한 우려 를 표하는 바이다. 장애인 건강권법 하위법령안은 본 법의 목적과 기본이 념이 무색할 만큼 장애인의 건강권 구축 및 접근성을 고려하기보다는 의 료계의 이익만을 내세운 듯한 일방적이고 편협한 내용만이 담긴 채 입법 예고 되었다. 그동안 장애계는 실효적인 장애인의 건강 환경 구축을 위한 하위법령 안 마련을 위해 관련한 회의 등을 통해 마련된 장애계의 구체적인 의견을 보건복지부에 수차례 전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장애계의 의견은 철저하 게 묵살되었다. 이에 장애인공동행동네트워크는 보건복지부와 정부에게 250만 전 장애계 의견이 반영된 실효성 있는 장애인건강권법 하위법령 (안) 수정을 강력히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하는 바이다. 하나, 장 애인 의료기관 접근성 보장을 위해 별도 이동수단 및 의사소통 지원체계를 시행령에 담아 보장하라. 하나, 중 증장애인 방문진료사업에 대상과 기준을 정하고, 그 대상을 확 대하며, 건강관리 예방차원의 구체성이 있는 방안을 담보하라. 하나, 중증장애인에 대한 만성질환 관리뿐만 아니라 포괄적인 건강관 리와 일원화된 건강주치의제도를 마련하라. 하나, 장애인의 차별해소와 정당한 권리가 보장되기 위해 의료분야에 서의 장애인 인권교육을 의무화하라. 하나, 장 애인에게 경제적 부담주지 않는 장애유형 및 특성을 고려한 맞 춤형 건강검진을 도입하라. 하나, 지 역사회에서 장애인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문성을 고려한 장애인 재활체육 시스템을 구축하라. 하나, 장 애인의 건강권 보장에 필요한 실질적 의료비 지원체계를 마련 하라.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 장애인공동행동네트워크는 범장애계와 함 께“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정당한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구현을 위한 투쟁을 이어 나갈 것임을 결의한다. 2017년 9월 20일 장애인공동대응네트워크 한국농아인협회/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애우권익문제연구 소/한국장애인부모회/한국신장애인협회/한국신체장애인복지협회/한국장루장애인협회/ 한국 자폐인사랑협회/부산장애인총연합회/인천장애인단체총연합회/광주장애인총연합회/대전장애 인단체총연합회/충청남도장애인단체총연합회/울산장애인총연합회/경상남도장애인단체총연 합회/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총연합회/ 충청북도장애인단체연합회/경상북도장애인복지단체협 의회/강원도장애인단체총연합회/한국언어재활사협회/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한국지체장애 인협회/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한국장애인연맹(DPI)/대한안마사협회/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 회/한국근육장애인협회/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해냄복지회/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 합회/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한국장애인인권포럼/한 국장애인단체총연맹/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이상 장애인공동대응네트워크 참여 36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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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89호

2017 부부 초청대회 수기 ➊

인물 PEOPLE Voiceye Saeboram Voiceye Saeboram

가연상 佳緣賞 수상작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 서보용 · 백승희 부부

함께 알려주었습니다. 청각장애인들은 듣지 장애인 가정으로 인해 겪은 어려움의 극복 과정… 그리고 변화된 이야기 못하고 글자 그대로를 발음하려다 보니 발음소 저는 경북 김천에서 3남2녀 중 셋째 감하신 시아버지의 그 말씀을 믿고 오 리가 더 안 좋은 것이라고 그때 느꼈 로 태어나 유복하지는 않았지만 화목 랜 고민 끝에 남편과의 결혼을 결심하 습니다. 집안 곳곳에 단어를 써 붙여 한 가정에서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랐 게 되었습니다. 가며 둘만의 수화도 개발하고 반복에 습니다. 평소 지병이 있으셨던 친정아버지 또 반복 학습을 거듭한 결과 남편의 그러던 다섯 살이 되던 해 어느 날 가 돌아가시고 약 2개월 후인 1981년 발음은 조금씩 좋아졌고, 어휘력도 많 갑자기 심한 고열과 함께 소아마비를 저는 약혼을 했습니다. 결혼 날을 받 이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앓게 되었습니다. 양쪽 다리가 힘을 은 후 “바쁜 가을철에 와서 밥이라도 그 후 의료기회사를 통해 보청기를 못 쓰게 되어 병원이나 한의 원에 다니면서 치료를 받았 지만 고치기는 불가능하다 는 말만 들었으며 혼자 걷지 는 못하고 엄마 손을 잡고 겨우 걷게 ▼ 2017 전국 장애인 부부 초청대회에서 ‘가연상(보건복지부 되었다고 합니다. 철이 들고 초등학교 장관 표창)’을 수상한 서보용·백승희 부부. 에 입학하게 되다보니 다른 아이들과 달리 불편한 다리를 가진 내가 이상하 였고 어머니로부터 소아마비 장애를 가지게 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 아 엄마한테 짜증을 내기도 했지만 차 츰 내 자신의 운명이거니 생각하고 장 애를 수용하고 마음 편하게 지내면서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지내니 오히려 도움을 주는 많은 친구를 사귀게 되었 습니다. 학교생활에도 잘 적응하며 중 학교 까지 졸업을 하였으며 재활치료 도 꾸준히 하였지만 목발을 이용하는 지체장애 2급의 장애인이 되고 말았 좀 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시어머니 구입하여 착용하니 대화에 많은 도움 습니다. 의 요청으로 시댁에 들어가서 살게 되 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휴대폰도 구입 저의 나이 25세 때 집에서 결혼을 었습니다. 하여 사용하게 되니 서로 멀리 떨어져 시키기 위해 여기저기 혼처를 알아보 1982년 3월 결혼식을 하는 날 친정 있을 때 문자로 수월하게 의사소통도 던 중 선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셨고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부화장을 했던 제 얼굴도 눈물로 뒤 남편은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많 처음 맞선 자리에서 만난 남편의 첫 범벅이 되어 말이 아니었습니다. 막상 은 사람이었습니다. 목수였던 시아버 인상은 서글서글한 눈매에 선한 인상 시집 와서 보니 무남독녀인 시어머니 지의 재주를 물려받아 축사와 농기계 이었습니다. 세 살 때 홍역을 앓고 난 께서는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 창고, 화장실, 별채 등을 자기 손으로 이후 그 후유증으로 청력을 잃었으며 었고, 저로서는 시외조모까지 계신 층 건축하였고, 부지런함에 있어서는 세 언어장애까지 가진 청각 2급의 장애 층시하 시집살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상 그 누구도 따라올 사람이 없었습니 인이었습니다. 다. 둘만의 시간을 가졌을 때 저는 남편 남편과의 의사소통은 생각했던 것 에게 편지를 하겠노라고 하면서 주소 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나무 제가 시집올 당시 교통수단은 경운 를 적어달라고 하였고, 남편은 꽤 훌 를 한 짐 해 온 남편을 보고 저는 피곤 기가 유일하였지만 저와의 언어학습 륭한 필적으로 주소를 적어 저에게 건 하지 않느냐고 물었고, 남편은 피곤이 으로 인해 자신감을 얻은 남편은 오 네주었습니다. 저는 글로써 의사소통 무슨 뜻인지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토바이 운전면허를 취득하였습니다. 이 가능하고 몸도 건강하니 동병상련 남편은 글씨는 알고 있었지만 제대 1999년도에는 자동차운전면허 시험까 의 마음으로 함께 열심히 살면 될 거 로 된 문장은 만들지 못했습니다. 결 지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날도 새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 전 주고받았던 편지도 남편이 직접 전에 남편은 자는 저를 깨워 필기시험 그리고 이후 몇 개월 동안 편지를 쓴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 3학년인 시 공부를 같이 하였고, 두 번의 불합격 서로 주고받았습니다. 하지만 몸이 불 동생이 도움을 주었다는 것을 그때서 을 받고 세 번 만에 당당히 합격을 했 편한 딸이 농촌으로 시집을 가면 힘들 야 알게 되었습니다. 습니다. 거라며 아버지는 결혼을 극구 반대하 그러나 남편은 배우려는 의지와 의 남편과 같이 기차와 버스를 여러 번 셨습니다. 그 반대에도 저는 “불 때는 욕이 많아서 자신이 궁금한 단어들을 갈아타며 여러 차례 대구를 오가며 다 아궁이를 연탄보일러로 바꿔주고 일 노트에 쭉 적으며 저에게 수시로 물 닌 끝에 자동차운전면허를 취득하게 은 품을 사서 하면 되니 너는 집에서 었고, 저는 손짓 발짓으로 설명하면서 된 것입니다. 그때의 그 기쁨은 이루 가게부만 정리하면 된다”라는 다정다 쓰기와 어떻게 발음을 해야 하는지도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무엇이든

고생 끝, 행복 시작!

끝까지 하려는 남편의 끈기와 열성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신혼 초기로 돌아가, 남편은 원래 2남2녀 중 둘째였으나 위에 장녀 인 누나가 쌍둥이를 출산하면서 돌아 가셨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시어머니 는 딸을 잃은 슬픔에 매일같이 눈물로 세월을 보내던 가운데 저의 임신 소식 으로 그나마 웃음을 되찾으셨습니다. 그러나 임신 8개월이 되던 즈음 고추 밭에서 일을 하시던 시아버지께서 갑 자기 쓰러지셨습니다. 뇌졸 중이었습니다. 한방과 양방 으로 열심히 치료를 해 보았 지만 시아버지는 반신불수 의 몸이 되고 말았습니다. 저는 만삭 인 몸으로 집안일과 불편하신 시아버 지 병 수발을 들어야 했으며, 매 끼니 때마다 시외조모, 시부모, 남편과 시 동생의 밥상 등 세 개씩의 밥상을 차 려내야 했습니다. 게다가 농촌에서 결 혼생활을 한다는 건 생각보다 힘들었 습니다. 당시에는 수도시설이 없어서 우물 펌프로 물을 퍼서 빨래와 설거지 를 하였습니다. 바쁜 가을철에 남편이 늦게 들어오는 날이면 가마솥에 소죽 을 끓이고 저녁마다 군불을 지펴야 했 습니다. 정말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었습니다. 그러다가 1982년도에 딸아이가 태 어나고 이듬해 둘째 아들이 태어나기 한 달 전 시외조모께서 돌아가셨습니 다. 연년생인 아이 둘과 편찮으신 시 아버지를 돌보는 것은 완전히 제몫이 었습니다. 시어머니와 남편은 농사일 에 매달려야 했기에 집안에는 온통 제 가 해야 할 일들로 가득했습니다. 당시 저의 체중은 39kg, 결혼할 당 시 48kg에서 일은 힘들고 편찮으신 시아버지와 아이들을 챙기다 보면 식 어버린 밥에 입맛은 떨어지고 또 입이 짧은 저는 점점 쇠약해져 갔습니다. 하지만 힘든 생활 가운데서도 보물 같 은 두 아이의 옹알이 소리에 힘을 얻 고 새근새근 잠든 아이들을 볼 때면 모든 피로가 씻기곤 하였습니다. 내가 선택한 길이기에 이를 악물며 열심히 버티고 살았습니다. 그 무렵 시아버지께서 쓰러졌다는 소식에 빚쟁이들이 몰려 왔습니다. 내 용인즉 평소 시아버지께서 술과 도박 을 좋아하셔서 가족 아무도 모르게 저 지른 빚이 1982년도 그 당시 500만원 이 넘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재산을 다 팔아도 갚을 수 없는 큰 금액이었 습니다. [다음호에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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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AVEL

2017년 10월 2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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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근대역사 벨트 스탬프 투어 ② 전윤선

장애인 여행작가

한국접근가능한관광네트워크 대표 장미갤러리 바로 앞엔 미즈카페가 있 다. 미즈카페는 옛 미즈상사 건물로 한 때 일본인 무역회사로 쓰였던 건물이다. 지금은 미즈 커피숍으로 운영되고 있지 만 건물 입구에 턱이 있어 휠체어 여행 자가 접근 할 수 없다. 모두를 받아주지 못하는 건축물은 아름답지는 못하다. 건 축물의 기능은 모든 사람을 품어주고 받 아줘야 진정한 아름다운 건축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것이다. 모든 사 람을 품어주는 진정한 휴먼건축물은 겉 과 안 모두 온기가 느껴지고 인간애로 가득하다. 미즈카페는 작고 예쁘지만 아 름답지 못한 건축물이다. 북 카페를 겸 하고 있지만 안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분명 별로일 것이다. 이솝우화의 「여우 와 신포도」처럼 휠체어 접근이 안 돼는 곳은 분명 맛도 없고 분위기도 별로일 거라고 중얼 됐다. 그런데 “미즈”라는 단어가 익숙하게 들려오며 미즈사랑이라는 광고가 생각 났다. 광고에선 여자들의 비밀 공간인 여우식당에서 하얀 드레스를 입은 신부 가 부케를 들고 들어온다. 자리에 앉은 그녀는 속았다며 울기 시작한다. “속았 어요. 그런 남자랑 좋아하다니, 나 같은 바보는 그냥…….” 하고는 고갤 떨구는 그녀는 온통 눈물이 범벅되어 신부화장 은 지워지고 마스카라가 번져서 검은 눈 물을 흘린다. 그런 그녀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 던 여주인은 무언가 생각하더니 이내 뭘 만들기 시작한다. 여주인이 만들어낸 음 식 전복구이이었다. 음식을 그녀에게 전 해주면서 “인생을 귀하게 생각해요”라 는 멘트로 마무리 되면서 쭈굴이 개 퍼 그가 휴지를 입에 물고 눈물투성이 신부 에게 건네는 이미지로 마무리 된다. 그 때문일까 미즈상사라는 단어는 익숙해

Quiz

서 저절로 광고멘트가 흥얼거려진다. 아 마도 미즈사랑이라는 단어는 미즈상사 에서 가져온 것은 아닐까. 미즈카페 앞에 있는 빨간 등대에서 3 코스 스탬프를 찍고 장미공연장으로 발 길을 이어갔다. 미즈카페와 장미갤러리, 장미공연장 까지 골목을 사이에 두고 연 결돼 있어 스탬프 찍기란 식은 죽 먹기 처럼 수월하다. 골목 안은 아기자기한 조각과 주사위 의자가 있어 여행자에게 쉼을 제공한다. 골목풍경도 우리네 골목 풍경과는 다르다. 일본 어디쯤 한가로운

골목길을 걷는 것처럼 주변 건물은 온통 일본식 건축물이고 분위기도 이색적이 다. 골목을 사이 둔 4곳 모두 쾅쾅쾅 인 증 스탬프를 찍고 근대 미술관으로 발길 을 돌렸다. 근대미술관은 (구) 일본 18은행 군산 지점이었다. 18은행은 일본 나가사키에 본사를 두고 있던 은행으로, 숫자 18은 은행의 설립인가 순서를 의미한다. 군 산지점은 조선에서 일곱 번째 지점으로 1907년에 설립됐다. 2008년 이후 보수와 복원을 통해 군산근대미술관으로 활용 하고 있다. 은행 별관 건물과 숙직동 건 물은 안중근 기념관과 근대건축자재 전 시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미술관 입구에 서 스탬프를 찍고 안으로 들어갔다. 미 술관 안엔 건물역사 전시실과 한지화가 문복철 유작 삼의 춤 삶이소리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건물역사 전시실부터 봤다. 전시실엔

은행으로 사용됐던 건물의 용도를 알 수 있게 은행 지점장실도 있다. 지점장실 밖으로는 일제가 조선인들을 강제징용 하면서 찍은 사진이 전시돼 있다. 사진 속 조선인들은 훗가이도 나카가와의 한 국인 토목노동자 강제 징용자들이다. 그 들의 몸엔 상처투성이고 제대로 먹지도 치료도 받지 못해 아사직전에 몸을 하고 사진을 찍었다. 너무 말라 갈비뼈가 다 드러나 있어 보는 것 자체가 충격이다. 게다가 중국 운남성, 텅충현, 미얀마 국 경일대에서 일본군이 학살한 조선인 시 체를 바라보는 중국군인들 표정은 참혹 하기 이를 대 없었다. 인간이 어디까지 사악해 질수 있고 어디까지 악마의 본성 을 드러낼 수 있을까. 또 한 장의 사진이 가슴을 미어지게 했 다. 소년산업전사로 일본에 강제징용 노 동자로 보내진 한국인 소년들이다. 사진 속 소년들은 영혼 없는 혼령 같았다. 어 린 나이에 가족과 강제로 떨어져 이국만 리 낯선 곳에서 자신의 운명을 알 수 없 었으니 모든 것을 체념한 채 불안과 두 려움에 떨고 있었을 것이다. 나라 잃은 설움이 얼마나 한스럽고 고통스러웠을 까. 2차 대전 당시 나치는 무고한 사람을 6백만 명을 학살했고 일본군은 2백만명 을 학살했다. 1939년 극비 지령문서에 히 틀러가 서명하면서 T_A 프로그램은 시 작됐다. 장애인 살해 프로젝트이었다. T_A 프로잭트는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 그들이 생각하는 부적격자에 대한 집 단 살인 허가 명령서 이었다. 그들은 장 애인등을 제거함으로 게르만 민족의 유 전적 우수성을 지킬 수 있다는 인종위생 학(독일 버전의 우생학)을 나치즘의 기 본으로 삼았다. 나치정권은 “살 가치가 없는 밥벌레들(useless sater)”을 죽이 는 것은 자비로운 안락사로 간주했다. “병자나 기형아를 전멸시키는 것이야 말로 병적인 인간을 보호하려는 미친 짓 에 비하면 몇 배나 자비로운 일이다.” 히 틀러는 말했다. 나치 독일이 1933~1945 년 패망 때까지 국가경제에 부담이 된다 며 살해한 장애인의 수는 20만 명에 달

한다. 나치에 뒤질세라 일본군은 2백만 명을 학살했다. 나치와 엎치락뒤치락 누 가 더 악랄한 짓을 많이 하는지 내기라 도 하는 것처럼 죄 없는 사람들을 마구 잡이로 죽이고 강제로 징용해 노동력을 착취하고 군대 위안부로 끌고가 성적 학 대를 일삼는 인간 말 종의 짓을 서슴지 않았다. 조선땅 안에 자원은 모조리 항구나 열 차를 통해 가져가고 심지어 수저 젓가 락 까지 빼앗아서가 전쟁무기로 다시 만 들어 사용했다. 그러고도 반성은커녕 아 직도 자신들이 한 짓을 공공연하게 자랑 거리처럼 말하고 행동한다. 그들의 진정 성 없는 사과는 아직도 현존하는 역사의 증인인 위안부 할머니의 가슴에 대못을 꽂고 있다. 언제쯤이면 그들은 진심어린 사과로 그들의 행동을 반성할까. 18은행 군산지점은 조선은행 군산지점과 함께 일본의 침탈적 자본주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다. 일제는 전쟁준비를 위해서 조선을 수 탈기지화 했고 자본, 자원, 인적자원 등 빼앗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수탈했다. 근 대 미술관은 이러한 일제의 만행과 그로 인한 우리민족의 상처를 잊지 않고 기억 하기 위한 공간인 것이다. 여행은 풍경 만을 감상하는 것이 아닌 역사와 문화도 함께 여행하는 행위다. 교과서에 누워있 는 활자는 여행으로 살아 움직인다. 역 사도, 문화도, 사람도…. •가는 길 : 용산역, 수원역에서 장항선 무궁화호 3호칸 이용 / 요금 복지할인 적용 왕복 1만2천원 / 군산역에서 장애 인 콜택시 이용 ☎063-471-8187(등록 절차 후 이용) •먹거리 : 역사벨트 동선 내 복성루 ‘물 짜장’ /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1945년 생 이성당 빵집, 단팥빵, 야채빵 •장애인화장실 : 근대역사 박물관, 근대 건축관, 진포해양공원

•문의 한국접근가능한관광네트워크 http://knat.15440835.com/ •휠체어 배낭여행 http://cafe.daum.net/travelwheelch

독자의견

국지체장애인협회가 사랑과 헌신의 삶으로 귀감이 되는 모범장애인 부부의 노고를 치 01 한 하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의 명칭은?

02 새보람에 건의사항이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응모요령 우편엽서나 이메일로 정답과 독자의견을 함께 보내주시면 추첨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 니다.

장애인 정책과 관련된 뉴스를 더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 습니다. -이민우-

지난호 정답 및 당첨자 정답 장애인종합민원상담 실무자 교육

보내실곳 (우: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22 이룸센터 3층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대외협력부 (e-mail: news@kappd.or.kr)

당첨자 전북 군산시 전기영 서울시 관악구 조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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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OPINION

2017년 10월 289호

복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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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게 문화재 향유의 권리를 달라! -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설치를 촉구하며 -

장애라는 아픔 속에서도 용 기를 잃지 않고 큰 꿈을 키워가 는 우리 250만 장애인과 가족들 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대 한 기대감이 매우 크다. 대통령 과 정부는 우리사회의 모든 분 야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 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 는 공정사회를 만드는데 최우 선 가치를 두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아직도 정부의 정책 은 일부 극단적인 시민단체들 의 의견에 동조하거나 그들의 편향된 가치에 치우쳐 있는 감 이 없지 않다. 이는 장애인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아래 장애인을 가두어 두려하고, 수동적인 처 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드 는 생각과 편견에 빠져 있는 것 이다. 이는 신체적 이동권을 제 한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결국 자유로운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마치 보이지 않는 구 속과 족쇄로 사회적 약자들을 얽어매고 있다. 명실상부한 선진 국가라고 자 부하는 대한민국에서 우리 250

만 장애인이 처한 사회적 현실 은 헌법에 엄격하게 보장된 기 본적인 행복 추구권 및 평등권 마저 외면당하고 있다. 비장애 인에 비해 문화와 여가를 즐기 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우 리 250만 장애인에게도 문화와 여가를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보 장해주어야 한다. 강원도 양양군의 오색 케이블 카 설치는 강원도민의 오랜 숙 원사업이었다. 얼마 전 중앙행 정심판위원회가 국립공원의 가 치를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 인 모두에게 천연문화재에 대 한 접근 및 향유의 기회를 공정 하게 제공해야 한다는 취지의 결정을 내렸을 때 큰 기대감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런데 환경단체가 자연보호 를 앞세워 설악산 오색케이블 카 사업을 조직적으로 방해하 고 있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국립공 원 탐방로를 오르는 산행 인구 의 증가로 인해 식생이 파괴되 는 것은 방치하면서 케이블카 설치로 인한 환경파괴를 확대 재생산하여 부풀리고 있는 것

이다. 지나간 수십 년 동안 신 체 건강한 비장애인들의 발부 리에 의해 훼손된 환경파괴의 오점은 왜 감추려 하는가? 그 산 정상은 환경보호를 외 치면서도 실제로 환경파괴의 주범이었던 세력 즉, 오직 선택 된 특정인만을 위한 장소가 되 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나 단기간에 이뤄지는 케 이블카 설치 공사를 마치고 자 연 휴식년제를 도입하여 지상 탐방로를 폐쇄한다면 항구적인 생태계 보호의 방안이 될 것이 라 확신한다. 근시안적인 생각 에 사로잡혀 있는 반대 세력은 케이블카 설치를 방해하는 모 든 책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우리 250만 장애인들에게도 국립공원의 정상에 올라가 주 변풍경을 내려다보는 즐거움 을 누릴 수 있게 해주기를 간절 하게 바란다. 금수강산의 그 어 느 한곳만이라도 개방해서 주 변 풍경과 푸른 바다를 바라보 는 감동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사회적 약자 들에게도 그러한 감격을 나누 어 주는 등 자연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배려해주기를 바란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차별과 편견에 지친 우리 250만 장애 인의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시설이 될 것으로 확신 한다. 이제 정부는 중앙행정심판위 원회가 심사숙고하여 결정한 사항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기를 촉구한다. 우리 국 민 중 250만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의 기대를 져버 리지 않도록 조치해주기를 간 절히 바란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망가 져가는 설악산의 생태계를 회 복시키는 또 다른 대안이라 확

신한다. 그리고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인들에 게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새로운 복지 모델이 될 것이다. 자연과 문화는 우리 모두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친 환경적인 공법을 동원 하여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 치가 이뤄진다면 사람과 자연 이 공존함은 물론 장애인과 비 장애인이 상생하며 문화와 환 경을 보호하는 방안이 될 것이 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다름’이 있을 뿐, ‘차이’는 존재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해주 길 바란다. 우리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때 진정 아름다운 사회가 될 것 이다. 우리 250만 장애인은 설 악산 오색케이블카를 통해 아 름다운 설악산의 비경을 국민 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조망하 고 향유할 수 있도록 조속한 설 립 추진을 촉구한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

장애인 ‘보조기기법’ 시행… 지장협의 나아갈 방향 [리더스토리]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은 자동차와 스마트폰 등 다양한 현대문명의 이기 (利器)가 보조수단이 되어 삶의 편리 함을 제공하고 있으며 생활의 필수품 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보조수단에 도 불구하고 장애인은 장애의 특성에 따라 가장 기본적인 생활에서부터 사 회활동에 이르기까지 삶의 전반에 걸 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생활을 이어가 사회의 일원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장애인 보 조공학이 이슈화 되었다. 특히 2015년 12월29일 제정된 ‘장애인보조기기법’ 이 2016년 12월30일 시행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더 확대되었다. ‘장애인보 조기기법’은 장애인 및 노인에 대한 보 조기기의 지원 및 전달체계 구축, 그리 고 인력 및 기술개발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이 법에 따라 현재 국립재활원의 중 앙보조기기센터를 비롯하여 전국에 11 개의 광역 보조기기센터가 설치되었 고, 향후 지역 보조기기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보조기기센터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사업 등 총 8가지의 수 행 역할을 정의하고 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우리나라 최 대의 장애인 당사자 단체로써 장애인 의 권익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 특히 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등을 설치하여 장애인의 시설 접근의 편리함은 물론 보조공학적 접근에 대 해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 다. 우리 협회는 전국적으로 17개 시도 협회와 각 지역단위 지회가 있어 전국 적인 네트워크와 지역 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애인 당사자 단체이다. 현재 시행중인 ‘장애인보조기기법’ 이 전문가에 의한 공급자 중심의 법이 라는 비판이 있다. 따라서 우리 한국지 체장애인협회가 장애인보조기기에 대 해서도 선도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장애인 편의시설 지원 과 보조기기는 상호 보완적 상관관계 가 있다고 할 수 있기에 당위성 또한 충분하다. 이를 위해 우리 협회는 다음

과 같은 사업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필 할 수 있을 것이다. 요가 있다. 다섯째, 보조기기 서비스 운영 인력 그 첫 번째로 지역사회에서 장애인 양성이다. 보조기기 센터를 설치하기 보조기기와 관련하여 협회와 지역기관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일정요건의 자격 (공공, 민간)간의 네트워크를 주도할 을 갖추어야 함은 물론, 장애인 당사자 필요가 있다. 보조기기 센터는 지역 내 의 기술 인력 양성은 일자리 창출에도 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체계가 서비 도움이 될 것이다. 스의 근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여섯째, 수리서비스 진행이다. 지역 둘째, 지역사회에 대한 조사가 필요 보조기기센터의 가장 중점이 될 사업 하다.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유형과 필 은 바로 보조기기 수리 서비스가 될 것 요로 하는 보조기기에 대한 정보를 사 이기 때문이다. 전에 파악하여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마지막으로 지역 학교 등과 산학연 인프라를 구축하여야 할 것이다. 계로 보조기기에 대한 R&D 연구 개 셋째, 전시공간의 확보이다. 보조기 발이 필요하다. 때문에 새로운 보조기 기의 전시 및 상담 제공은 보조기기센 기를 연구하거나 기존의 보조기기를 터가 가져야 중요한 사업이다. 이에 따 장애특성에 맞게 개조하는 역할이 필 라 보조기기의 전시로 정보 및 상담을 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넷째, 보유하고 있는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가 필요하다. 대여서비스는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기초적인 서비스로 우리 협회가 보 조기기 사업을 수행하고 있음을 가 정의철 관장 장 쉽게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이라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제10기 시·도 협회장 정기모집 공고문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에서는 지역 장애인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할 열정과 덕망을 갖춘 제10기 시·도 협회장을 공개 모집합니다. 2017년 10월 13일 1. 모집대상 :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광역시·도협회장(울산광역시 제외) ※ 울산협회의 경우 지역여건을 감안하여 추후 별도 모집절차 진행 예정임.

2. 자격요건 : •관할지역에 거주하는 정회원 •협회의 설립취지와 목적에 적극 찬동하는 자 •지역협회 등 설치운영규정 제4조의 1(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아니하는 자 ※ 응시자격 결격사유 : 「지역 협회 등의 설치 운영규정」 제4조의 1(결격사유) 1)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2)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 3) 장애인복지법령에 의한 등록 장애인이 아닌 자 4) 협회의 제명처분을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 5) 금고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 된 후 3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자 6) 금고이상의 집행유예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유예의 기간이 종료되지 아니한 자

3. 제출서류 : ■ 1차 서류

11) 개인정보활용동의서(협회 소정양식)

■ 2차 서류 1) 각서 공증(협회 소정양식) 2) 신원보증보험증권(₩50,000,000원) 1부

4. 공고 및 접수기간: •공고기간 : 2017.10.13.(금) ~ 2017.11.03.(금) •접수기간 : 2017.10.23.(월) ~ 2017.11.03.(금) 18시 도착에 한함 5. 서류 접수방법 •1차 서류를 구비하여 접수처에 우편 또는 직접 방문 접수 •2차 서류 : 1차 선임 내정자에 한하여 개별통보 및 협회 홈페이지 공고(예정) 6. 협회장 임기 : 2017년 12월 1일 ~ 2021년 11월 30일 (4년) 7. 신청서 교부 및 접수처 •신청서 교부 : 중앙회, 시·도협회 홈페이지 및 각 사무처 •접수처 : 중앙회 사무처 조직지원부(담당 : 나광석)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22번지 이룸센터 301호 - 전화 : 02)2289-4350 - 팩스 : 02)796-4281

1) 선임신청서 1부(협회 소정양식) 2) 이력서 1부(학력 및 경력 관련 증빙서류 일체) 3) 자기소개서 1부(A4용지 1~2매 분량, 장애발생년도 및 장애원인, 활동경력 명기)

8. 기타 유의사항 •접수서류는 일체 반환치 않으며 타 용도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4) 협회운영계획서 1부(구체적으로 기술)

•접수된 응시원서나 구비서류는 일체 변경, 추가보완 등이 불가합니다.

5) 장애인복지카드(장애인수첩) 사본 1부

•제출서류에 기재된 내용이 허위로 판명되거나 미제출시 임명을 취소합니다.

6) 정회원증(앞, 뒷면) 사본 1부

• 제출된 서류의 기재착오, 누락 또는 연락이 되지 않아 발생되는 모든 불이익은 신청

7) 주민등록등본 1부

자의 책임입니다.

8) 범죄경력사실확인서 1부(협회 소정양식)

•상기 일정은 일부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9) 반명함판(3cm×4cm) 사진 3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접수처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10) 타단체 임직원 사임각서 1부(해당자에 한함)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제17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 National Convention of Persons with Physical Disabilities

■ 제17회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지체장애인대회 ■ 일 시 : 2017년 11월 10일(금) 오전 11:00 ~ ■ 장 소 :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 ■ 후 원 :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KBS한국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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