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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동반자, 사회변화의 주역이 되어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지장협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02)796-4280 www.kappd.or.kr
2019년 6월 | 제 306호
뉴스
보조공학
인터뷰
여행
서울시, “장애인주택 특별 공급제도 개선된다!”
2019 홈케어 재활 복지 전시회 개최
강서구휴먼희망일터 이명수 원장
대표천재작가 ‘김유정’ 문학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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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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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개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참가 선수 등록 7월26일 마감 국내 유일의 국제 공인 휠체어마라톤대회 ‘세계 정상급 선수 참가’ 국제무대에서 장애인 스포츠 의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국제 휠체어마라톤대회가 오는 9월1 일(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 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올해로 제27회를 맞이하는 서 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는 서 울시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장애인육상연맹이 공동주 최하며, 국제패럴림픽위원회 (IPC)가 국내에서 개최하는 국 제대회 중 유일하게 경기 기록 을 공식 인증하고 있다. 지난해 펼쳐진 대회에서는 태 국의 타나 라왓(Tana Rawat) 선수가 1시간26분10초로 42.195 ㎞ 풀코스 마라톤 결승선을 가 장 먼저 통과했다. 이어서 일 본의 니시다 히로키(Nishida Hiroki) 선수는 3분42초 차이 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의 쿠보 코조(Kubo Kozo) 선수 가 2위와 8초 뒤진 차이로 3위 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42.195㎞를 달리
는 풀코스와 하프코스, 핸드사 이클 하프코스 경기 및 5㎞ 경 쟁부문 등 5개 종목에서 선수들 의 선의의 경쟁이 펼쳐진다. 특히 5㎞ 어울림 종목에는 장 애인과 비장애인 마라토너가 함께 뛰며 서로 교감할 수 있는 화합의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 이다. 이번 대회를 공동 주최하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 앙회장은 “장애를 극복하려는 의지로 한계에 도전하는 휠체 어 마라토너들에게 큰 응원을 보내 달라”면서 “서울시민의 국 제적인 축제로 자리 잡은 서울 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의 성공 적 개최를 위해 이번 대회에도 양보와 배려의 큰 관심을 보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 측은 지속적으로 신인 선수 출전을 장려하며 선수 육성과 저변 확 대를 꾀하고 있다. 세계 톱클래스 선수들이 한국
에 머무는 동안 최상의 컨디션 으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동 지원, 훈련코스 안내, 보 장구 수리 지원, 지역정보 안내, 통역자원봉사자 연계 등의 준 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안전 대책을 수립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만 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제27회 서울국제휠체 어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 홈 페이지(http://www.seoulwheelchairmarathon.or.kr)에 서 참가선수 등록을 접수 중이 며 오는 7월26일 마감한다. 한편 이번 대회의 부대행사로 대한민국 공군의 블랙이글팀이 행사당일 잠실주경기장 상공에 서 공중 에어쇼를 선보일 예정 이다. ▶ 제27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 대회 홍보 포스터. 조직위원회는 현재 참가 선수 등록을 받고 있 으며 오는 7월26일 선수 등록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5월29일부터 31일까지 수원 밸류하이엔드호텔에서
‘장애인식개선 강사 전문성 강화 보수교육’ 실시 장애인식개선 교육 강사•장애인복지관 실무자 40여명 참여
▲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 5월29일 수원 밸류하이엔드호텔에서 ‘장애인식개선 강사 보수교육’ 개회식과 함께 31일까지 2박3일간의 교육일정을 진행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 장 김광환, 이하 지장협)는 지 난 5월29일 수원 밸류하이엔드 호텔에서 ‘장애인식개선 강사 보수교육’ 개회식과 함께 31일 까지 2박3일간의 교육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지장협이 양성 한 장애인식개선 교육 강사들 과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해 최 일선에서 근무하는 지장협 산 하 장애인복지관 실무자 4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인권교육 전문기관 ‘온 다’와 연계하여 장애인식개선 강사의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 한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인권감수성 깨
우기 ▲인권의 의미와 원칙 ▲ 인권의 다양성과 교차성 ▲차 이와 소수성 ▲인권교육의 방 법 등 전문적인 교육과정이 진 행됐다. 이와 함께 우리 사회에 서 편견과 차별이 될 수 있는 대상을 만나는 ‘사람책과 만나 기’ 활동 등을 통해 강의식 교육 보다는 참여형 교육을 중심으 로 운영됐다. 한편 지장협 관계자는 “교육 을 통해 강사의 역량이 강화되 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면 서 “강사들이 현장에서 효과적 인 교육을 진행하고 지역사회 의 다양한 차이를 가진 사람들 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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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COMPREHENSIVE NEWS
2019년 6월 | 제 3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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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보장구의 급여 기준 개선•시각장애인용 보장구 급여액 인상
“장애인 보장구•요양비 급여기준 개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1만7천645개 병상 건강보험 적용
오는 7월 1일부터 장애인 보 장구 및 요양비 급여기준이 개 선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22일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를 열고 장애인보장구 및 요양 비 급여기준 개선과, 2~3인실 병원의 건강보험 적용 및 입원 서비스 질 향상 방안에 대해 밝 혔다. 각 안건의 주요 내용은 우선 장애등급제 폐지에 따라, 장애 인보장구의 급여 기준이 개선 되고, 시각장애인용 보장구의 급여액이 인상된다. 현재 급여대상 기준을 ‘장애 1급•2급’으로 정하고 있는 일 부 장애인 보장구 및 요양비의 경우, 등급제 폐지 후 ‘심한 장 애’로 변경되어 대상자가 확대
된다. 자세보조용구, 욕창예방 매트리스, 이동식 전동리프트, 수동휠체어(틸팅형/리클라이 닝형), 산소치료기 등이 해당된 다. 또 현행 3급 수준의 장애인에 대해서는 세부인정기준을 마련 하고, 기존 1급, 2급의 경우에는 종전 기준을 적용하여 등급제 폐지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용 일부 보장구는 물가 상승, 환경 변화 등을 반영 해 급여 기준액을 인상하고 급 여 절차를 개선할 예정이며, 관 련 규정 개정을 통해 오는 10월 부터 적용한다.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급여 기준액은 현행 1만4000원에서 2 만5000원으로 인상하고, ‘저시 력보조안경’은 내구연한을 5년 에서 3년으로 단축한다. 이와 함께 시각장애인용 돋 보기•망원경에 대한 검수확인 절차를 폐지하여 급여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에 따라 7월 1일부터 1천775개 의 병원·한방병원 입원실(2~3 인실) 1만7천645개 병상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작년 7월 건강보험이 적용된 상급종합·종합병원 2~3인실과 달리 병원 2~3인실은 건강보험 이 적용되지 않아 병원별로 가 격이 달랐다. 또한 1일 입원 시 환자가 평 균적으로 부담하는 금액은 2인 실은 약 7만원(최고 25만원), 3 인실은 약 4만7000원(최고 20만 원) 수준이었다. 일부 입원실의 경우 작년 7월 에 건강보험이 적용된 종합병 원(간호 3등급, 2인실 기준 약 5 만 원)보다 병원의 평균 입원료 (약 7만원)가 높아 입원료 역전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올해 7월 1일부터 병원·한방 병원 2~3인실에 건강보험이 적 용되면, 환자 부담이 2인실의 경우 7만원에서 2만8000원으로, 3인실의 경우 4만7000원에서 1
만8000원으로 3분의 1 수준으 로 줄어든다. 연간 약 38만명의 환자들이 입원료 부담 완화 혜택을 볼 것 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급종합 병원 및 종합병원과의 환자부 담 역전 문제가 해소됨에 따라 동네병원의 이용이 늘고 대형 병원 선호도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병원 2~3인실 입원료는 4인 실 입원료를 기준으로 3인실은 120%, 2인실은 140%로 책정된 다. 입원료 중 환자 부담금 비 율은 이미 건강보험을 적용한 종합병원의 2~3인실과 동일하 게 2인실은 40%, 3인실은 30% 로 차등 적용된다. 또한 병원·한방병원이 총 병 상 중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하 는 건강보험 적용 병상 비율도 현행 50%에서 60%로 확대되 어, 전체 병원 병상 중 94%의 병상에 건강보험이 적용될 것 으로 예상된다. 7월 1일부터 2·3인실에 건강
교통약자, “철도 이용… 가장 편리함 느낀다” 전체 인구 29%가 교통약자… 버스정류장 만족도 상대적으로 낮아 ‘2018년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 철도 이용에 가 장 편리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 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 공단은 9개 광역시도 단위 지자 체를 대상으로 ‘2018년도 교통 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를 실 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교통약자 는 전체인구 5천212만 명의 약 29%인 1천509만명으로 2017년 에 비해 약 26만명 증가했다. 교통약자 유형으로는 고령자 가 765만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 을 차지했고, 어린이, 장애인, 영유아 동반자, 임산부 순으로 높았다. 교통수단, 여객시설, 도로 를 대상으로 한 이동편의시설 의 기준 적합률은 9개도 평균 69.4%로 조사됐다. 2016년 조 사 결과에 비해 2.1%p 증가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대상별로 보면, 버스·철도
등 교통수단이 73.8%, 터미널· 철도역사 등 여객시설 70.1%, 보도·육교 등 도로(보행환경) 64.2%로 조사됐다. 교통수단별 기준 적합률 은 철도(98.6%)가 가장 높고, 버스(86.7%), 도시·광역철도 (79.6%), 항공기(69.7%), 여객 선(34.3%) 순이다. 항공기는 평가기준을 보다 구 체화함에 따라 해당 시설을 확 보하지 못한 저비용 항공사를 중심으로 기준 적합률이 하락 했다. 여객선은 구조 적으로 이동편의시 설 설치가 곤란한 노 후 선박이 대부분이 라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객시설별 기준 적합률은 도시·광역 철도 역사(83.2%) 가 가장 높고, 공항 (82.3%), 철도역사 (81.9%), 여객선터 미널(79.3%) 순이 며, 민간에서 관리하
고 있는 버스터미널(60.9%)과 관리대상 수가 많은 버스정류 장(32.8%)은 상대적으로 낮았 다. 또, 지난 1년간 교통수단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일반인과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이동편의 시설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동편의시설에 대한 종합 만족도는 67.0점으로 2016년 대비 6점 상승했다. 이동편의시설별로는, 여객시 설에 대한 만족도가 72.2점, 교
통수단 만족도는 66.6점, 도로 보행 만족도는 63.3점으로 나타 났다. 교통수단은, 도시·광역철 도 만족도(72.0점)가 가장 높고, 철도(70.7점), 항공기(69.2점), 고속·시외버스(65.9점), 시내버 스(65.2점), 여객선(56.9점) 순 이다. 여객시설은 도시·광역철도 역사의 만족도(77.9점)가 가장 높았고, 철도역사(75.7점), 공 항터미널(75.2점), 버스정류장 (72.1점), 버스터미널(70.1점),
보험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1인 실에 지원하던 기본입원료(간 호 6등급 병원기준 3만2000원) 지원은 중단한다. 다만 1인실 이용이 불가피한 감염 환자 등에 대해서는 1인실 건강보험을 지원하는 방안 등 을 2020년까지 별도로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동네의원과 치과병원의 경우 입원기능이 필수적이지 않고 상급병실 수요도 크지 않 아 2~3인실에 대해 보험 적용 을 하지 않으며, 종전과 동일하 게 1~3인실이 상급병실로 유지 되고 병실 관련 여타의 변화도 적용하지 않게 된다. 이밖에도 간호등급 개선 및 입원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 기 위한 대책도 함께 실시된다. 이번 입원서비스 질 개선대 책으로 간호등급 미신고 기관 의 신고를 유도하고, 간호사 근 무여건 개선 및 보상 강화를 통 해 입원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여객선터미널(62.0점) 순으로 조사됐다. 버스 이용률은 일반인 (65.5%)과 임산부(58.3%), 고 령자(54.4%), 장애인(27.5%) 순으로 장애인(지체장애인 24.2%)의 버스이용 빈도가 가 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에 나타난 바와 같이 교통 약자가 버스를 이용하는데 어 려움이 없도록 저상버스 도입 을 지속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 하고, 휠체어 이용자의 시외 이 동권 확보를 위해 올해 하반기 휠체어 탑승 설비를 장착한 고 속·시외버스도 시범 운영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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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주택 특별공급제도 개선된다!” 장애계의 목소리 반영… 재추천 제한기간•중복신청 제한 폐지 공동주택 공급물량 및 일정 정보 적극 홍보… 주택알선 우선순위 배점기준표 개선 장애인주택 특별공급제도 개 선을 촉구해 온 장애계의 목소 리를 반영한 새로운 정책이 나 왔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 리위원회 소속 김종무 의원은 지난 5월24일 본지에 보낸 자료 를 통해 그동안 지적 받았던 ‘장 애인 공동주택 특별 공급’의 불 합리한 내용을 서울시가 새롭 게 개정한다고 밝혔다. 김종무 시의원은 “지난 3월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로부터 해당 사안에 대해 건의를 받고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서 자세 히 검토하겠다고 약속한 내용 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면서 “우 리사회의 장애인을 비롯한 소 외계층의 목소리와 필요를 보 다 진지하게 경청하여 정책에 반영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 했다. 그동안 공동주택 분양에서 ‘장애인 특별공급’은 먼저 장애 인으로부터 분양신청을 받고, 추후 분양 가격을 공개하는 불 합리한 조건을 갖고 있었다.
또 특별공급 계약 이후 공개 된 분양가가 높을 경우 부담감 으로 계약을 포기하게 되면 추 후 다른 공동주택 특별공급 신 청을 할 수 없어 문제점으로 지 적되기도 했다. 특히 공동주택 특별공급에 대 한 사전 공지도 미흡해 기회를 놓치게 되거나 ‘주택알선 배점 기준표’도 복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앞으로 개선될 방안은 우선 자치구와 주택공급자에게 행정 협조를 통해 입주자모집 공고 일 이후 청약 접수일까지 충분 한 기간을 확보하도록 했다. 또한 충분한 기간이 지정되어 신청자가 분양가격을 인지한 상태에서 특별공급 신청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자치구와 SH공사, LH 공사에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 업무 처리시 적극 고려할 것을 요청했다. 또 시는 입주자모집 공고일 이후 청약접수 일까지 기간 확 보에 대한 법적근거를 명확히
▲서울시 장애인주택 특별공급제도가 장애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개선된다. (자료사진)
하도록 관련 규칙 개정을 건의 하기로 했다. 재추천 제한기간(6개월) 및 중복신청을 제한하는 규정도 폐지하기로 했다. 현재 예비입 주자 비율이 기존 80% 이상에 서 500%(5배수)로 확대됨에 따 라 기관추천자의 청약포기 시 예비입주자들에게 폭넓은 기회 부여가 가능하여 재추천 제한 을 폐지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또 재추천 제한제도를 운영 했던 경기도, 부산, 대구의 경우 현재 추천 제한을 모두 폐지했
‘UN 장애인권리협약 NGO보고서’ NGO연대
워크숍 성황
제2,3차 병합 국가보고서…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의 심의 대비 UN CRPD(유엔장애인권리 협약, 이하 ‘협약’) NGO연대는 지난 5월22일부터 23일까지 한 국스카우트연맹 스카우트홀에 서 ‘유엔장애인권리협약 국가 보고서 심의 관련 NGO와 국가 인권기구의 역할’을 주제로 국 가인권위원회와 함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3월 제출 된 정부의 제2,3차 병합 국가보 고서에 대한 유엔장애인권리위 원회의 심의에 대비하여 마련 됐다. 워크숍에는 전 유엔장애인권
리위원회의 부의장이자 현 국 제장애인연합(IDA) 제네바 사 무소의 수석 어드바이저인 실 비아 콴과 대한민국 최초 여성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이하 위 원회) 위원인 김미연 위원이 초 청되여 강연과 간담회가 진행 됐다. 22일 첫째 날 발제는 김미연 위원이 맡아 위원회의 심의 과 정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김 위원은 각 과정에서 단계별로 NGO가 이행해야 하는 역할을 설명하여 참여한 실무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두 번째 및 세 번째 발제 는 실비아 콴이 진행했다. 실비 아 콴 위원은 NGO와 국가인권 기구에서 제출하는 각각의 보 고서가 갖는 의미와 그것이 담 아야 할 내용을 조항별로 상세 히 설명했다. 둘째 날 23일 워크숍에는 NGO보고서 중 일부 이슈를 선 정하여 발표하고 관련 내용에 대한 장애계 단체 실무자 및 국 가기관 담당자의 다양한 의견 을 듣는 간담회가 진행됐다. 특히 7개로 나뉜 분과의 분과 장과 담당 법률가 등이 함께 참
▲유엔장애인권리협약 NGO연대는 5월22일부터 23일까지 NGO와 국가인권기구의 역할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다. 이밖에 공동주택 공급물량 및 일정에 관한 정보가 사전에 공 지될 수 있도록 각 자치구의 연 도별 공동주택 공급계획 등을 자치구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요청했다. 현행 ‘주택알선 우선순위 배 점기준표’의 복잡한 체계를 단 순화해 알기 쉽게 다시 정리했 다. 주택알선 우선순위 배점기 준표를 개선하고 5월23일자로 시행에 들어갔다. 주택공급신청자를 중심으로 하는 세대 규정 및 공급대상자
가 확대됐다. 세대 구성원 가점 대상 확대 등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개정된 사항을 반영했 다. 주택공급 신청자의 배우자 직계존속 및 직계비속, 주택공 급신청자의 직계비속의 배우자 도 세대 구성원 가점 대상에 포 함된다. 한편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 협회 인권위원회는 지난 3월8 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서울 시 장애인 주택 특별공급 분양 제도’의 개선을 촉구하는 성명 서를 발표하는 등 제도 개선을 촉구해왔다.
석하여 NGO보고서에서 다뤄 질 이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 와 전략을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에 대해 NGO연 대의 운영위원장인 한국장애 인단체총연합회 서인환 사무총 장은 “발제를 맡아주신 두 분 의 위원들 덕분에 UNCRPD NGO연대의 NGO보고서가 한 층 더 날카로워 질 것으로 기대 된다”면서 “협약이 온전히 실현 되는 그날까지 실비아 콴 위원,
김미연 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와 우리 장애인 당사자 연대의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NGO 연대는 이번 워크 숍 결과를 토대로 올 연말까지 한국 NGO의 보고서를 완성할 예정이다. UN의 장애인권리위 원회는 빠르면 내년 3월, 한국 정부의 보고서와 NGO의 보고 서를 놓고 검토회의를 개최하 게 된다.
‘여성장애인의 자립! 모성권 위한 심포지엄’ 개최 한국여성장애인연합, 5월22일 장애인 부부 위한 임신 출산 매뉴얼 발간 기념식도 여성장애인 자립생활을 위해 장애인당사자들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여성장애인연합(상임대 표 박혜경)은 5월22일 서울 여 의도 소재 이룸센터 누리홀에 서 ‘여성장애인의 자립! 모성권 을 위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1,2부 행사로 나 뉘어 개최됐다. 1부는 개회식과 장애인 부부를 위한 임신•출 산 매뉴얼 발간 기념식이 진행 됐고, 2부 심포지엄에서는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 개회식에서 박혜
경 상임대표는 “여성장애인의 모성권 확보가 자립생활실현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이번 심 포지엄을 통해 여성장애인의 자립실현이 한 단계 업그레이 드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회식에 이어 보건복지부 장 애인정책국 김현준 국장은 장 애인 부부를 위한 임신·출산 매 뉴얼 ‘40주의 우주’ 책자를 여 성장애인당사자에게 전달했다. 또 이 책에 대해 국립재활원 안 은미 과장이 주요 내용을 소개 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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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놓고 치료 받는 ‘안전한 의료환경’ 만든다 보건복지부, 2019년 환자안전일 기념행사 개최 ‘환자안전’ 국가기념일 제정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 발대식 열려 보건복지부는 5월29일 ‘2019 년 환자안전일 기념행사’를 중 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 최했다. 이번 행사는 ‘안전한 의료환 경 만들기’를 주제로 환자안전
제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 성을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 부 차관, 관련 단체 및 학회 관 계자, 환자 및 소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환자안전일 기념행사는 “보
▲ 환자안전 포스터 최우수상 수상작. (출처=보건복지부)
중증장애인부터 ‘생계급여
건의료기관 내 폭언·폭행 근절 및 보건의료인과 환자간의 신 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주요내 용으로, 의료기관 내 폭력 예방 과 관련한 울산대학교 이상일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했다. 또한 환자안전법 제정 등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보건복 지부장관 표창과 환자안전활동 우수사례, 손수 제작물(UCC), 포스터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상 시상이 진행 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환자 안전’ 국가기념일 제정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 발대식이 열 렸다. 행사장 밖에는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수혈 시 환자확인 가상현실(VR) 체험부스, 환자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안전 활동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했다. 아울러 환자안전주간 동안 환 자안전제도에 대한 대국민 홍 보가 이루어지며, 환자 안전 활 동 우수사례 온라인 발표회를 실시해 많은 보건의료인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선진국 수준의 환자안전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환자안전 기반 확충 및 역 량 강화, 환자 중심의 안전인식 개선 등 ‘제1차 환자안전종합계 획’을 단계적으로 이행 중이라 고 밝혔다. 2019년 주요사업으로 ▲환자 안전사고 실태조사 ▲환자안전 사례분석위원회 운영 ▲보건 의료기관 밀착지원 현장지원팀
운영 및 환자안전지원센터 예 비사업 ▲중대한 환자안전사고 의무보고 등을 추진한다고 밝 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김강 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의 료진과 환자 간의 배려와 신뢰 가 중요하며, 정부는 정확한 실 태를 파악하고, 제도 개선 및 인 프라 확충, 사회적 인식 제고 등 전반적인 대응책 마련에 힘쓰 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환자안전일 기념행 사를 통해 모두가 공감하고 소 통하는 장으로 발전하고, 환자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지 속 확산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 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했다. 아울러 기초생활보장 수 급자는 일을 하면 누구나 근로 소득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도 록 대상 연령을 확대한다. 저소득층의 저축에 일정 비 율로 매칭하는 자산형성지원을 차상위계층 청년 등에 확대하 여 저소득층이 스스로 빈곤을 탈출할 수 있는 유인체계를 강 화한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도 국 민 기본생활이 보장될 수 있도 록, 관계부처와 함께 1분위 소 득 향상 및 계층 상승 이동을 촉진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 을 강구해나갈 예정”이라고 밝 혔다.
내년부터 생계급여 부양의무 자 기준이 중증장애인부터 폐 지된다.
의 주거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을 폐지하고, 부양의무자가 장 애인이거나 기초연금 수급자일
재산에서 제외하거나 더 낮은 환산율을 적용하는 기본재산 공제액과 주거용재산 한도액도
있도록 안전망을 확대하고, 저 소득층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 를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다. 신중년(50~64세)에게 적합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및 돌봄 일 자리를 확충하기 위해 다각적 인 협력을 통해 추가 발굴해나
보건복지부는 5월23일 열린 소득분배 관계 장관회의 논의 와 관련해, 그간 추진해왔던 저 소득•취약계층 대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재 정전략회의를 통해 마련된 추 가 대책도 신속히 추진하겠다 고 발표했다. 그동안 보건복지부의 정책 을 살펴보면 기초생활보장제도
때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을 적용하지 않는 등 비수급 빈 곤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왔 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중증장애 인부터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고, 부양의무자 재산기준을 완화해 부양의무자 요인에 따른 비수급 빈곤층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수급자의
적정 수준으로 조정한다는 것 이다. 또 일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 나 가구주의 실직, 휴•폐업 등 으로 소득이 감소한 경우에는 1 분위로의 급격한 분위 하락을 막고, 소득 감소를 완충하기 위 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실직했을 경우에도 안정적으 로 소득 및 취업지원을 받을 수
가고, 노인일자리는 내년에 10 만 개를 추가로 늘려 71만 개를 제공하기로 했다. 갑자기 실업, 휴•폐업했으나 취업이 어려운 저소득층에 대 해서는 자활 일자리를 확대하 고 재정지원 일자리를 우선 연 계하여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 편, 전국 250개 자활센터를 통 해 사례관리도 강화해나가로
소득분배 관계 장관회의에서 사회안전망 지속 강화 합의
장애인고용 인식개선 위해 대학생들이 뭉쳤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8기 장애인고용 서포터스 ‘하모니’ 출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 난 5월24일 본부에서 제8기 장 애인고용 서포터스 ‘하모니 (Harmony)’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가졌다. 공단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장애인 고용의 중요성 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12
▲ 서포터스 대표들이 장애인고용 인식개선 서포터스 활동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 짐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년부터 대학생 서포터스를 운 영해 왔다. 올해는 ABLE 팀 등 총 17개 팀 74명이 제8기 서 포터스로서 위촉장을 받았다.
제8기 장애인고용 서포터스 는 올해 연말까지 약 6개월 간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장애인 및 장애인 고용 관련 인식개선
▲ 장애인 인식개선 서포터스로 선발된 대학생들이 발대식 후 공단 남용현 고용촉진 이사 등 공단 직원들과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콘텐츠 발굴·제작 및 SNS 등 온라인을 통해 전파한다. 또 팀 별 특성을 살린 지역별 거리 캠 페인,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모니터링 활동 등 대학생 다운 참신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경북대 박예인(22세) 학생은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어머니 가 일을 시작하며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고 용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 노 동시장에서 장애인에게 동등한 기회가 주어져야 하고 장애인 에 대한 편견 없이 서로 존중하 는 근무환경이 조성되어야 한 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공단의 장애인고용 서포터스 활동을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로 삼 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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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취약계층, 임대주택 입주 문턱 낮춘다” 국토교통부, 6월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급하는 매입•전세임대주택
초기 보증금 받지 않거나 절반 수준 낮추는 방안 시행 임대주택 초기 보증금 부담으 로 인해 입주가 어려웠던 가구 들이 보증금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6월부터 한국 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매입•전세임대주택에 저소득 층이 입주하는 경우 오백만 원 가량의 초기 보증금을 받지 않 거나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방 안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매입임대주택은 LH 등 공공 주택사업자가 기존 주택을 매 입 후 시세 30%로 임대하는 것 을 말한다. 전세임대주택은 L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기존 주 택을 임차 후 재임대하고 입주 자는 임차보증금에 대해 연 1∼
2%의 이자를 부담하는 것을 말 한다. 독거노인 A씨는 정기적 소득 이 없어 생계급여와 주거급여 를 받는 수급자이다. 좁은 다가 구주택에 보증금 백만 원, 월세 15만원을 내고 10년째 거주 중 이다. 매입임대주택에 입주자 로 선정되었으나 보증금 오백 만 원이 없어 입주를 포기했다. 아내와 이혼한 B씨는 9세 아 동을 키우면서 보증금 이백만 원, 월 40만원 반지하 원룸에 거 주 중이다. 9천만 원까지 보증 금이 지원되는 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할 의사가 있으나 보증금 오백만 원을 모아야 해 입주를 3년째 미루고 있다.
이렇게 A씨나 B씨와 같이 초 기 보증금 부담으로 인해 저소 득층을 위한 매입·전세임대주 택 입주가 어려웠던 가구들이 보증금 부담을 덜 수 있을 예정 이다. 이는 2018년 10월 24일 국 토부가 발표한 ‘취약계층 고령 자 주거지원방안’의 후속 조치 로서 주거 취약계층의 공공임 대주택 입주 문턱을 낮춰 보다 양호한 주거환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우선 생계급여와 주거급여를 동시 수급하는 최저 소득계층 은 보증금 없이 매입임대주택 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 보증 금은 월세로 전환되나 최저 소 득계층은 월 임대료 전액을 주
거급여로 부담하기 때문에 입 주자 추가 부담은 없게 한다. 또한 의료급여 수급자, 보 호 대상 한부모가족, 평균소득 70% 이하 장애인 가구 등 일반 1순위 입주대상 저소득층은 매 입·전세임대주택 입주 시 초기 보증금을 절반 이하로 책정한 다. 단 입주자 희망 시 보증금 은 올리고 월 임대료는 낮추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매입임대 보증금 470만원, 월 15만원 ⇨ 보증금 180만원, 월 15.7만원으로, 전세 임대 보증금 450만원, 월 14.2만 원 ⇨ 보증금 225만원, 월 14.6 만원으로 가능해진다. 이번 보증금 부담완화 방안
농학생 교육의 현황 및 발전 방안 토론회가 6월5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정의당 윤소 하•여영국 국회의원, 한국장 애인단체총연합회, 자립생활지 원센터 WITH, 정의당 장애인 위원회, 한국농교육연대, 장애 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열린네 트워크 서울지부 공동 주 최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인의 학습권 보장과 수어로 배울 권리」라는 주 제로 강남대 특수교육재 활연구소 곽정란 연구원과 「한 국농교육의 현황과 개선 방안」 에 대해 한국구화학교 이현주 교사가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한국복지대학교 허일 교수, 한국시각장애인연 합회 이연주 정책팀장, 소보사 대안학교 김주희 대표교사, 인 하대학교 윤은호 박사, 청각장 애인 박민영(숙명여대 4학년) 씨가 참석했다. ▣ 교 육자와 학생 모두가 힘든 교육 현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곽정 란 연구원은 “농학교의 수는 2007년 17개교에서 2017년 14개 교로 줄어들었다”며 농인의 학 습권을 보장하지 않는 한국의 학교 교육의 현실을 꼬집었다. 그는 “통합교육을 받는 학생 과 비장애학생들에게 수어 교 육의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
향상과 함께 농인 교사 양성 방 안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주 장했다. 이에 한국구화학교 이현주 교사는 “장애와 학년 구분 없 이 한 교실에 아이들을 모아놓 고 교육하는 우리나라의 농교 육 현장에서는 교과 전문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라는 편견 때문”이라며 “미국에 서는 청각장애인을 소리를 못 듣는 사람이 아닌 볼 수 있는 사람으로 말한다”는 미국의 사 례를 들어 “근본적으로 인식을 바꿔야 농교육이 살길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장애를 받아들이는 단 계가 말기 암 환자들이 죽음을
켜나가야만 농인을 위한 장애 교육이 발전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 청각장애 당사자로 참석한 숙명여대 재 학중인 박민영 학생은 “학교에 서 선생님이 가르쳐준 내용이 100이라면 그중 내가 아는 것은 5%”라며 “학습지원을 통해 받
그는 또 “일반학교에 재학 중인 농학생에게는 수어통역, 속기, 학습지원이 없다”며 “현재 우 리나라의 특수교육 현장에서는 가르치는 선생님과 배우는 학 생 모두가 지친다”고 우려의 목 소리를 냈다. ▣ 근본적 인식개선만이 장애교 육 바꿀 수 있다.
받아들이는 단계와 동일한 이 론을 적용해서 장애아동 부모 들에게 적용하고 있다”며 “이런 이론을 적용하는 사회복지, 특 수교육은 반성해야 한다”고 지 적했다. 또 “청각장애 교육전 문 특수교사가 아닌 ‘청각장애 학생’ 교육 전문교사, 더 나아가 ‘볼 수 있는 학생’ 교육 전문교
은 것은 고작 필기통역이 전부 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난청와우 수술을 했 다 해서 장애가 끝나는 것이 아 니다. 선생님들의 인식이 변화 가 있었으면 하고 농과 청을 구 분지어 교육을 제공해야 된다” 고 덧붙였다.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 이한
립할 예정”이라며 “특성화고등 학교도 공주대학교 부설로 추 진 중에 있다”고 교육부 입장을 밝혔다. 토론을 마치고 이어진 질의응 답에서는 농아인 학생과 관련 단체 및 부모들의 질문이 이어 졌다. 특히 “부모님도 제 동생도 저 도 모두 농인”이라고 자 신을 소개한 대학생 김 모 씨는 “한국의 교육시스템 과 조직구조 모든 것을 비 판하고 싶다”면서 “제가 서울농학교를 졸업할 당 시 33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3명 만이 대학에 진학했으며 그중 단 한 사람만이 대학을 졸업했 다”고 말했다. 그는 또 “농인 선생님들이 대 학교나 대학원을 다니려면 수 화통역은 물론 속기 등 학습지 원 시설이 잘 갖추어져야하는 데 그렇지 못하다”면서 “농인이 라 해서 교육 받을 권리에서부 터 차별을 받아야하는 것은 아 니다. 농아인 교육이 잘 되려면 농인 교사들, 똑똑한 농인 교사 가 있어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한편 장애계 관계자는 “장애 교육에서 사각지대에 놓여 있 는 농학생의 수어학습을 위해 지원이 필요하고 수어를 교양 과목으로 배울 수 있는 환경 조 성이 필요하다”면서 “장애가 하 나의 큰 벽이 돼 소통하지 못하
며 “한국수어를 교육언어로 하 는 농학교가 확대되어야 하며, 농학교 교사의 수어 능력문제
한국복지대학교 허일 교수는 “농학교 교육이 망하고 있는 가 장 큰 이유는 ‘청각장애와 농’이
사를 양성해야하고 농학생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 와 활동 그리고 사람을 변화시
우 과장은 “장애학생들이 본인 의 끼를 살릴 수 있도록 예술학 교를 2022년에 부산지역에 설
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 계와 정부가 나서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농학생 교육 망하는 이유…
“청각장애(聽覺障碍)•농(聾)… 편견 때문이다” “농학생 위한 교육시설 및 수어학습 환경 갖춰야 한다” 지적
▲6월5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농아인 교육의 현황 및 발전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은 6월 1일 이후 신규 계약하는 매입·전세임대주택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6월 중 신규 입주자 모집(3726호)이 예 정되어 있다. LH 청약센터에서 상세 모집공고를 확인하거나 LH 콜센터(1600-1044)를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보증 금 부담으로 인해 열악한 환경 에서 계속 거주할 수밖에 없었 던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 주거 취 약계층의 임대주택 입주 문턱 을 낮추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 한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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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암재단 생활인 인권쟁취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
“24시간 활동지원•800여명 자립 지원하겠다!” 서울시 발표에 장애인 활동가 및 활동보조인 등 당사자 ‘환호’ 석암재단 생활인 인권쟁취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 대위)는 6월4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와 합의한 ‘2차 탈시설 5개년 계획’을 환영하는 한편, ‘장애인거주시설폐쇄조례 제정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장애
인차별철폐연대, 한국장애인자 립생활센터협의회에 소속된 장 애인 활동가 및 활동보조인 등 200여명이 함께 장애인 거주시 설 탈시설을 위한 지원의 조속 한 실행을 촉구했다. 장애인 자립생활에 대한 목소 리는 지난 2009년 6월 4일 마로 니에 공원에서 석암베데스다요
양원의 생활인 8명이 탈시설자립생활 쟁취를 외치며 노숙 농성을 진행한 것이 첫 시발점 이 됐다. 이후 서울시는 탈시설 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중심으 로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탈시 설 전환국 설치, 전환주거 제공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 체험홈, 자립생활가정(현 자립
▼ 석암재단 생활인 인권쟁취를 위한 비상 대책위원회는 6월4일 서울시청 앞에서 ‘장애인거주시설폐쇄조례 제정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생활주택) 등 장애인 자립을 위 한 주거 정책을 실시하여 전국 지자체 최초로 탈시설 정책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그러나 10년간 서울시의 다양 한 노력에 비해 지역사회 내 완 전한 자립을 위한 지원 정책은 아직 미비하다는 주장이 지속 적으로 제기됐다. 아직 서울시 에는 45개 장애인거주시설에서 2천524명의 장애인들이 거주하 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비대위는 지난 4월 12 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인권증진기본계획 전면 수정 촉구 노숙농성’을 시작했 으며, 이번에 서울시와 ‘2차 탈 시설 5개년 계획’을 합의했다. 이번에 협의된 세부내용에는 ▲5년 이내에 장애인거주시설 탈시설 희망 거주인 800명 탈시 설 지원 ▲탈시설 장애인의 개 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하여 최대 24시간 활동지원을 받을 수 있 도록 지원 ▲탈시설에 필요한 지원주택을 확보 ▲탈시설 정 착금을 2022년까지 매년 100만 원씩 인상 등이 포함됐다.
또 “과거 시설비리와 인권침 해가 있었던 사회복지법인 프 리웰(구 석암)과 인강재단 산하 시설의 236명에 대해서 2022년 까지 시설폐지 의결을 받아 탈 시설을 지원한다”는 내용도 포 함했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문 애린 공동대표는 “이번 협의는 탈시설 희망 거주인 800명 지 원, 최대 24시간 활동지원 방안 마련 등 장애인당사자의 목소 리를 최대한 반영한 정책적 개 선이 이뤄졌다”면서 “서울시 2 천500여명 시설 장애인 모두 탈 시설 하는 그날까지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 대해 비대 위 관계자는 “향후 장애인거주 시설 폐쇄법(조례) 제정을 통해 서울시 관할 45개 장애인 거주 시설에 대한 완전한 탈시설-자 립생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 록 도울 것”이라며 “장애인거주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단 한 사람도 배제되지 않고 지역사 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 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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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료비 부당이득금 환수한다” 국무회의에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의결 환수자 납입 고지 가능, 미납의 경우 독촉 및 압류 절차 진행
부당한 장애인의료비에 대한 환수가 엄격하게 이뤄질 전망 이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의료비 부당이득금 환수 및 결손처분 에 대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
접근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 부개정령안’이 5월29일 국무회 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장애인 의료접근성 보 장법에 의료급여 수급자인 장 애인의 의료비를 거짓 또는 부 정한 방법 등으로 지급받는 경 우 부당이득금을 환수할 근거 규정은 없었다. 이 때문에 민법 제741조, 국 민건강보험법 제57조 등을 준 용해 부당이득금을 환수해야
한국장애인개발원 ‘청렴
및 갑질 옴부즈만’ 출범
옴부즈만 위원들… 경영·제도상 한국장애인개발원은 6월7일 2019년 ‘청렴 및 갑질 옴부즈만’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1차 회의 를 진행했다. 최경숙 원장을 비롯한 내부 직원과 옴부즈만 등 8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장애인개발 원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옴 부즈만으로 위촉한 3명에게 위 촉장을 전달했다. 또한 수여식 이후 2018년 청 렴도 및 부패방지시책 결과보
했다. 이에 따라 6월12일 이 법규정 시행을 앞두고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에 관한 법률 개 정안’의 장애인의료비 부당이득 금 환수에 관한 법적근거가 마 련됐다. 개정된 법률에서는 환수 및 결손처분에 필요한 사항을 대 통령령으로 정하도록 위임함에 따라 시행령에 그 구체적 사항 을 규정했다.
고와 하반기 옴부즈만 운영 일 정 및 방향을 논의하는 등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청렴 및 갑질 옴부즈만은 기 관 내 부패 취약부분을 외부 전 문가가 객관적으로 조사해 개 선방안을 제안하는 통제기구로 ‘청렴·반부패 시책’에 따라 올해 처음 출범했다. 옴부즈만으로는 ▲이석환 국 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이 상진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사
무총장 ▲염형국 인권변호사가 위촉됐으며 임기는 각각 2년이 다. 향후 세부 운영 계획에 따 라 정기협의회 및 수시협의회 를 실시해 제도, 관행, 업무처리 등 경영상의 개선방안을 권고 한다. 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각계 전문가분들을 청렴 및 갑 질 옴부즈만으로 모셔 청렴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걸 음을 내딛고자 한다. 부패 방지
나눔 전달’
한국장애인재단, 15번째 수요자에게 긴급지원사업 진행 는 장애인의 사례를 접수받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장애인 재단에서 2015년부터 진행해오 고 있다. 이번에 15번째 수요자로 선 정된 김 씨는 집에 설치한 화목 보일러에서 촉발된 화재사고로 거주지가 전소되어 가족과 함 께 임시 거처에서 어렵게 생활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김 씨의 사례를 확인 한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상
관련 의견을 개진하고 제도 개 선을 권고하는 등 청렴한 기관
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입주식 행사를 진행했다. 지체장애 및 뇌병변 장애를 가진 중증장애인 38명이 거주 하는 새힘원은 1990년 설립됐 다. 거주인 대부분은 혼자 생활 이 어렵고 외부 활동에 제약이 많아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다. 그러나 주거방의 벽지와
▲ 장애인개발원은 6월7일 오후 2시 청렴 및 갑질 옴부즈만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1 차 회의를 진행했다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한국장 애인재단은 수요자 김 씨의 안 정된 생활을 위해 경상북도지
체장애인협회 상주시지회와 지 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 나 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 이러한 새힘원의 안타까운 소식은 지역사회의 관심을 통 해 삼성화재 전주지역단에 알
려졌고 ‘500원의 희망선물’에 새 힘원을 추천하여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주시지회의 요청에 따라 긴급 지원접수가 이뤄졌고, 생계 지 원을 위해 긴급지원금의 지급 이 결정됐다.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 장은 “급작스러운 화재로 인해 힘들었을 수요자와 가족들이 하루 빨리 안정된 생활을 할 수 ▶ 한국장애인재단은 김주홍(가운데)씨에 게 긴급지원금을 전달했다. 경북지체장 애인협회 상주시지회 박병훈 지회장(왼 쪽)과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이사장(오 른쪽). (사진제공 한국장애인재단)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새힘원’ “새 집으로 거듭나” ‘500원의 희망선물’ 296호 시설로 선정하고 지원 “새 집에 들어오는 기분입니 다” ‘새힘원’에 거주하고 있는 김◯◯ 씨의 소감이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 RC는 전라북도 완주 군에 위치한 ‘새힘원’을 500원의 희망선물 296호 시설로 선정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5월23일
소멸시효가 완성된 경우 ▲환 수 대상자의 재산이 없거나 총 재산의 추산가액이 체납처분비 보다 적은 경우 등은 지방장애 인복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손 처분키로 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김승일 장애 인자립기반과장은 “이번 법규 정의 시행령 개정을 통해 마련 된 규정에 따라 장애인의료비 부당이득금을 철저히 환수하겠 다”고 밝혔다.
개선방안 등 권고 활동
화재로 어려움 겪는 장애인 가정… ‘따뜻한 어려움에 처한 장애인에게 따 뜻한 나눔이 전달됐다.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 규)은 5월20일 오전 경북지체장 애인협회 상주시지회에서에서 긴급지원사업 15번째 수요자로 선정된 김주홍(60, 지체장애) 씨에게 긴급지원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긴급지원사업은 재난이나 재 해구호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 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
또한 시장·군수·구청장이 환 수 대상자에게 환수금액, 납부 기한·방법 등을 적은 문서로 납 입 고지해야 한다. 만약 환수금 을 내지 않으면 지방세외수입 금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에 따 라 독촉 및 압류 절차를 진행하 게 된다. 그러나 ▲체납처분이 끝나 고 체납액에 충당된 배분금액 이 그 체납액보다 적은 경우 ▲ 환수 대상자가 행방불명되거나
장판은 노후 됐고 수납장은 잠 금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수납 이 어려웠다. 노후 된 시설로 인해 거주 장 애인들이 불편을 겪자, 시설 관 계자는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 제공을 위해 개선을 추진했지 만 매번 재정부족으로 무산됐
▲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새힘원’에 ‘500원의 희망선물’ 입주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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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장일홍 총장에게 감사패 전달 장애인 적합 학과 증설•장애인 대학원 과정 신설 등 협력 논의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협회장 황재연, 이하 서울지장 협)는 6월3일 한국열린사이버 대학교 대회의실에서 한국열린 사이버대 장일홍 총장에게 장 애인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기 여한 공로를 기리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그동안 한국열린사이버대학 교는 서울지장협과 장애인 교 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추진해왔으며 장애 인 교육환경 개선에 많은 기여 를 한 바 있다. 또한 이 대학은 현재 사이버 대학 중에서 가장 많은 898명의
▲감사패를 전달받고 있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장일홍 총장
장애인이 입학해 다양한 학문 을 배우며 자신의 능력을 개발 하고 있다. 특히 이 대학은 생 활이 어려운 장애인 학생에게 여러 정책적 지원을 제공함으 로써 장애인의 고등교육 보편 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대학 소개
와 서울지장협 소개가 이뤄져 상호이해를 높인 계기가 됐다. 이후 진행된 교류시간에는 장 애인에게 적합한 학과 증설과 장애인 대학원 과정 신설 등 다 양한 요청이 전달됐다. 한편 한국열린사이버대학은 앞으로 장애인 교육대상 확대
와 교육안정 시스템 마련을 통 해 장애인에게 쉽고 편안한 학 업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적 극적인 노력을 할 방침이다. 특 히 서울지장협과도 협력관계를 확대해 장애인 특색에 맞는 교 육 사업을 확대 추진해나갈 계 획이다.
▲서울지장협 임원들과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에 함께 하고 있다.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신나는 예술여행’ 공연 진행
‘한국가곡과 아리아의 향연’ 등 총 13곡 연주 장애인들이 이용하고 있는 복 지관에서 오페라 주제곡 등 연 주를 관람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 장 김영식)은 5월22일 복지관 강당에서 이용자 60여명을 대 상으로 ‘2019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을 진행했다. ‘2019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 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으로 충청오페라단의 이야기와 함께
찾아가는 “한국가곡과 아리아 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가 곡의 향연, 음악과 함께하는 세 계여행, 오페라 아리아의 향연, 칸쵸네 메들리 4가지 주제곡 등 총 13곡을 연주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칠곡군장 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 김◯◯ 씨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오페 라를 복지관에서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
열악한 주거환경 “모두 바꿔드립니다!” 영동군장애인복지관-영동난계로타리클럽 장애인 가정 재래식 주방•세면시설 교체 공사 진행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영동군 장애인복지관(관장 박병규)은 5월17일부터 영동난계로타리클 럽(회장 김향숙)과 연계하여 재 가장애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영동난계로타리 클럽의 공사비 후원을 통해 총 3백50만원 상당의 공사가 진행 됐다. 재가장애인 주거환경 개 선을 위해 5월17일부터 20일까 지 4일간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공사에는 영동난계로타 리클럽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 여 장애인이 생활하기 불편한 재래식 주방과 세면시설을 제 거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편의 시설로 교체 설치했다. 영동군장애인복지관 박병규 관장은 “영동난계로타리클럽이 소외된 재가장애인들의 가정에 따뜻한 이웃사랑의 정을 전하 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면서 “지 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위치한
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자주 공 연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 김영식 관장은 “평소 공연장을 찾기 힘든 지역 장애인들이 복지관을 이용하여 오페라를 보다 쉽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질 높 은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 록 도움을 주신 충청오페라단 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재가장애인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 혔다.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5월22일 복지관 강당에서 ‘2019 신나는 예술여 행’ 공연을 진행했다.
이에 영동난계로타리클럽 김 향숙 회장은 “면단위에 거주하 는 재가장애인들의 주거환경이
매우 열약한 것을 확인할 수 있 었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 요한 재가장애인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함께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영동 군장애인복지관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동난계로타리클럽은 재가장애인 밑반찬지원사업, 김장나누기, 청소년 장학금 지 원, 저소득 가정 생활용품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 을 펼치고 있다. ◀ 영동군장애인복지관은 영동난계로타 리클럽과 함께 재가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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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경북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전시회
‘성황’
서예부문 박점수 씨 작품 ‘농가월령가 중에서 오월령’ 대상 수상 7월 한 달간 경북도청 동락관•김천구미역사•포항역사에서 전시회 개최 2019 경상북도장애인종합예 술제 시상식 및 전시회가 지난 5월31일 경북 안동그랜드호텔 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지체장 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 경 상북도 복지건강국 김재광 국 장, 경상북도교육청 교육복지
과 김현동 과장,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김명호 위원,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김 성진 위원, 경상북도의회 행정 보건복지 위원회 박미경 위원,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박태 춘 위원, 장애인복지단체장, 유 관단체장 및 경북협회 자문위
원과 후원회 관계자 등 가계 많 은 내빈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2019 경상북도장애인종합예 술제는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장애인가족의 예술적 재능 발견하고 예술의 활성화 와 장애인식 개선을 통해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행사로 매년 치러지고 있다. 이번 예술제의 ‘대상’ 수상작 은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경 주시지회 박점수 회원의 서예 작품 ‘농가월령가 중에서 오월 령’ 작품이 선정됐다. 또한 금상 1명 및 은상 1명, 동상 1명, 가
작 3명, 특별상 1명, 특별상 1명 등 각 부문별 총 52명에게 상장 및 부상을 수여했다. 경북협회 협회장 박선하 대회 장은 대회사를 통해 “7개 분야 에서 우수한 작품을 출품한 장 애인가족들과 작품 심사를 위 해 애써주신 심사위원께도 감 사드린다”면서 “특히 이번 예술 제를 위해 힘써준 임직원 여러 분과 유관기관장 및 여러 장애 인단체장에게 깊은 감사를 표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TS한국 교통공단과 대경대학교 사회복 지학과에서 상금을 후원해 장 애예술인들의 축제를 축하했 다. 한편 이번 경북장애인예술제 의 수상작들은 앞으로 개최될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에 출품 될 예정이며 7월 한 달간 경북 도청 동락관 및 김천구미역사, 포항역사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는 자원봉사자 기초교육을 매 년 1회 진행하고 있으며 2017년
부터 현재까지 250여명의 전문 자원봉사자 교육을 진행했다.
▲2019 경상북도장애인종합예술제 단체사진.(사진제공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달구벌종합복지관, “자원봉사자 교육 실시해요”
자원봉사자•지역사회 예비봉사자 100여명 참석 대구광역시 달구벌종합복 지관(관장 서준기)은 5월31일 ‘2019년 자원봉사인 기초교육’ 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복지관 1층 강당 에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 행됐으며 총 100여명이 함께했 다. 이날 행사는 달서구 자원봉 사센터 정우진 강사가 자원봉 사의 이해를 주제로 교육했고,
노창규 부장이 장애이해교육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달구벌종 합복지관에서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외에 복지관 을 처음 방문한 지역사회의 예 비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 하여 복지관과 인연을 맺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김대욱 자원봉사자는 “강의를 진행하
시는 강사님이 쉽고 재미있게 교육을 진행해주셔서 자원봉사 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는데 많 은 도움이 되었다”면서 “평소 장애인복지관에서 봉사하는 것 에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교 육을 계기로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 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달구벌종합복지관에서
경북 경주시지회 ‘여성장애인 사회화교육’ 열어 ‘건강한 나를 위한 행복웃음’을 주제로 2회에 걸쳐 강의 진행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 지회 여성자립지원센터(센터장 전찬익)는 5월 15일 및 29일 두 차례에 걸쳐 경주시지회 프로 그램실에서 여성 활동가, 정회 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장애인 사회화교육’을 진 행했다. 강의는 나눔교육협동조합 서 정주 교육이사가 ‘건강한 나를 위한 행복웃음’을 주제로 마음 열기, 자존감 올리고 행복지수 높이기, 웃음과 건강한 체조로
건강한 나를 찾기, 소통과 화합 으로 건강한 사회만들기 순서 로 진행됐다. 강의를 통해 여성
장애인들은 소통과 화합을 웃 음으로 체험하며 자신감과 자 존감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달구벌종합복지관은 5월31일 ‘2019년 자원봉사인 기초교육’을 실시했다.
정보교류와 자립, 자활의 의지 를 한층 고취됐다. 전찬익 지회장은 “이번 사회 화교육이 여성장애인 당사자 가 먼저 지역사회의 당당한 주 인공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
를 전했다. 한편 여성자립지원센터는 문 예고리활동, 여성인권지킴이단 활동, 여성장애인 인권상담 및 동료상담 등을 통해 여성장애 인의 자립과 사회성 향상을 지 원하고 있다.
▲ 경주시지회 여성자립지원센터는 지난 5월 15일 및 29일 두 차례에 걸쳐 ‘여성장애인 사회화교육’ 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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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전북장애인종합예술제 성황리 진행 장애문화예술인 220여명 참가… 미술·글짓기·사진 3개 부문 경쟁 펼쳐 미술부문 김순애, 글짓기 부문 최은애, 사진부문 이현주 씨 ‘대상’ 수상 전라북도 장애인들의 문화예 술 축제가 화려하게 개최됐다. 전라북도지체장애인협회(협 회장 박창규)는 5월28일 전라북 도청 야외 공연장에서 ‘제32회 전북장애인종합예술제’를 진행 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의 문화 예술 활동 무대를 마련하고 인 식개선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 원들과 통합을 도모하고자 마 련됐다. 이 대회에는 장애문화 예술인의 독창적인 재능을 뽑 내기 위해 220여명이 참가하여 각자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이번 대회는 미술, 글짓기, 사 진 등 3개 부문에 걸쳐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
다. 미술부문 대상은 부안장애 인복지관 김순애 씨가 차지했 으며, 부안장애인복지관 최은 애 씨가 글짓기 부문 대상 수상 자로 선정됐다. 또 사진부문 대 상은 국제재활원 이현주 씨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 밖에 각 부문별로 3명을 선정하여 우 수상을, 부문별 특별상 2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한편 박창규 협회장은 “전북 장애인종합예술제는 장애인 당 사자의 자율 표현의 한 부분으 로 건강한 정신문화 창작 활동” 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당사 자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 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라북도지체장애인협회는 5월28일 ‘제32회 전북장애인종합예술제’를 진행했다.
충남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2019
했다. 간담회는 이건휘 충남센터장 의 인사말과 함께 충남편의센
이어 홍병우 부장은 ‘기준적 합성 확인업무 실적관리 프로 그램 실행 안내’와 ‘장애인•노 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 장에 관한 법률’ 및 ‘BF인증 관 련자료 안내’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이영일 팀장은 5 월8일 개최된 ‘교통약자 환경
터 관련 소식을 듣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이 센터장은 충남편의센터 특 별 승진자 소개와 더불어 지역 발전으로 인력이 충원된 아산 시 신입 직원 소개, 편의 센터 명칭 변경과 교통약자관련 이 동편의기술지원 발대식, 충남 교통약자이동편의기술지원센 터 제막식 등의 소식을 전했다.
개선을 위한 토론회’ 내용과 현 재 전국에 선도적으로 운영되 고 있는 교통약자 이동편의센 터 설치와 관련 조례에 대해 설 명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2019 충 청남도 장애인편의시설 설치율 조사(충남 67개소) 장소와 조사 방법에 대해 각 시•군별로 열 띤 토론이 펼쳐졌다.
제3차 직원간담회’ 개최
‘2019 충청남도 장애인편의시설 설치율 조사’ 열띤 토론 펼쳐져 편의시설 설치기준 적합성 확인업무 대행기관 정보교류•2019년도 사업계획 공유 충남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 원센터(센터장 이건휘)는 5월 24일 서산시장애인편의증진기 술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편 의시설 설치기준 적합성 확인 업무 대행기관’ 업무수행에 따 른 정보교류 및 2019년도 사업 계획 공유를 위한 ‘2019 제3차 직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길일국 서산 시장애인편의증진센터장, 오금 택 서산시장애인보호작업장원 장), 김미영 서산시청 장애인복 지팀장과 충남15개 시·군 센터 편의증진 팀장21명 등이 참석 ◀ 충 남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는 ‘편의시설 설치기준 적합성 확인업무 대 행기관’ 업무수행에 따른 정보교류 및 2019년도 사업계획 공유를 위한 ‘2019 제3차 직원간담회’를 진행했다.
“창립 26주년 맞아 기념식 개최”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군위군지회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군 위군지회(지회장 최장태)는 5 월27일 군위읍 사무소에서 회 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6주년 기념식’을 진행했 다. 기념식에는 장애인 유관기관 지도자와 군위군 김영만 군수 를 비롯해 경상북도의회 박창
석 의원, 군위군의회 김정애 의 원, 오분의 의원 등 각계 인사가 함께 참석하여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김윤희 사무국장 의 사회로 연혁보고와 회훈 선 포식 및 동영상 관람, 협회가 제 창, 기념사, 특강 순으로 진행됐 다. 특히 김영만 군수는 군정 업
무로 바쁜 가운데 창립 행사를 위해 장애인 복지에 대한 특별 한 특강을 준비하여 많은 박수 를 받았다. 특강에서 김영만 군수는 “최 근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갑질 논란과 미투 운동을 돌이켜보 면 언어와 행동, 마음가짐의 중 요성을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면서 “강자와 약자, 가진 자와 갖지 못한 자의 이분법적 사고 에서 벗어나 함께 화합하고 소 통하는 사회 문화를 조성하기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군위군지회는 5월27일 ‘창립26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밝 혔다. 이와 함께 최장태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역 장애인 들의 관심과 헌신으로 창립 26 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면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 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
는 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 회 군위군지회는 장애인에 대 한 사회인식개선, 사회참여확 대, 권익 및 자립과 장애인의 삶 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1993년 5월13일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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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해로’ 화촉 밝힌 합동결혼식 진행 충청남도지체장애인협회, 5월15일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장애인 부부 33쌍… 지역기관들 축하물품으로 마음 전해 생활이 어려워 그동안 결혼식 을 올리지 못한 채 살아오던 장 애인 부부가 특별한 기념일을 갖게 됐다. 충청남도지체장애인협회(협 회장 이건휘, 이하 충남협회)는 지난 5월15일 공주 백제체육관 에서 ‘제20회 장애인합동결혼 식’을 진행했다.
이번 합동결혼식 행사는 어려 운 생활 형편으로 결혼식을 올 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 33쌍이 화촉을 밝히며 백년해로를 기 약했고 3,000여명의 하객이 참 여하여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올해로 20번째를 맞이하는 충남장애인합동결혼식은 지난 2000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
고 동거하는 장애인 부부의 애 절한 사연을 듣고 처음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총 413쌍의 부부 에게 특별한 기념일을 갖도록 지원했다. 충남협회가 매년 진행하는 합 동결혼식은 지역의 기관 및 기 업체, 독지가들이 보내주는 따 듯한 손길이 있어 전통을 이어
올 수 있었다. 현재 충남지체장애인협회 후 원회장을 맡고 있는 (주)도원이 엔씨 성우종 대표는 2011년부 터 장애인 합동결혼식에 참가 하는 부부의 예물과 제주도 2박 3일 신혼여행 경비 등 합동결혼 식 행사비 일체를 후원하고 있 다. 또 이번 합동결혼식을 위해
서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전자 레인지를 후원했으며, 한국여 성경제인연합회 세종충남지회 에서 원목 교자상을 선물했다. 이외에도 국민연금관리공단 공 주부여지사에서는 헤어드라이 기를, 충남지체장애인협회 각 시•군 지회장들이 이불세트를 마련했으며, 바른정형외과에서 구급함을, 애터미(주)에서 화장 품셋트 등을 후원해 신혼부부 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충남도 청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덕담 을 통해 “결혼식을 올리는 모든 분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리 며, 어려운 여건에도 서로를 이 해하는 인내와 사랑의 가정을 꾸려가기를 바란다”면서 “앞으 로도 지역 장애인 삶의 질 향상 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 겠다”고 밝혔다. ◀ 충남지체장애인협회는 5월 15일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제 20회 장애인 합동 결혼식’을 진행했다.
“일본으로 역사여행을 떠나요!” 충남 천안시지회, 일본 대마도에서 2박3일 캠프 진행 충청남도지체장애인협회 천 안시지회(지회장 유제원)는 5 월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간 일본 대마도에서 장애인 및 장 애인 보호자 35명이 참가한 가 운데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캠 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조선역관사 순난 지비, 덕혜옹주 결혼 기념비 등 조선 역사의 발자취를 돌아보 고 여행을 통해 함께 추억을 쌓 는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불편한 몸이지만 함께 돕고 배려하며 행사에 참 여했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 다.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넘 어 사회구성원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는 자신감 회복의 계기 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대마도 관광을 통 해 일본의 편의시설을 직접 확 인하고 국내 장애인 편의시설 과 비교하며 개선방향을 함께
인천지장협 중구지회, 지역
모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박◯ 씨 는 “장애에 대한 불편한 시선 때문에 평소 해외여행을 생각 하지 못했는데 무척 소중한 기 회가 주어져서 생애 첫 해외여 행에 나서게 됐다”면서 “특히 협회에서 준비해주신 휠체어를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안한 여 행이 될 수 있었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 캠프를 주최한 유
제원 지회장은 “불편한 몸이지 만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지역 장애인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화를 경험하고 싶어 하는 욕구 가 확인되어 해외여행을 준비
더 많은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 고 밝혔다.
▲ 충청남도지체장애인협회 천안시지회는 5월28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대마도에 서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캠프’를 진행했다.
장애인 점심 대접
해울봉사단, 후원과 봉사를 통해 나눔 실천 인천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지회장 안영수)는 5 월25일 지역 장애인 및 지회 회 원을 대상으로 점심식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해울봉사단의 후 원을 받아 경제적으로 어려움 이 있는 지역 장애인 120여명 에게 따듯한 점심식사를 대접 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김재익 부구청장, 인천 중구의회 정동
준 부의장, 박상길 구의원 등이 참석하여 장애인들을 격려하고 나눔을 함께 실천했다. 한편 안영수 지회장은 “지역 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따뜻 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면서 “아낌없는 후원 과 봉사에 앞장서는 해울봉사 단 이영난 단장님을 비롯한 봉 사자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는 5월25일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점심식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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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경기도 장애인 파크골프 대회 성황리 개최 25명의 도·시의원 등 단체전 출전… 장애인 선수들과 화합의 자리 마련 구리시지회 종합 우승차지… 개인전 4개 종목·혼성단체전 등 열띤경쟁 펼쳐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 장 김기호, 이하 경기지장협)는 5월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경 기도 양평군 소재 양평나루께 축제공원에서 ‘제1회 경기도 장 애인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 다. 이번 대회는 경기지장협이 주 최하고 경기도지체장애인스포 츠연맹과 31개시·군 지체장애 인스포츠연맹이 공동주관했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지원했 다.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 확대 와 건강 증진 도모를 위해 개최 된 이날 대회에는 개회식을 시 작으로 개인전 4개 종목과 혼성 단체전으로 치뤄졌다. 30일 개 인 예선전과 단체전을 시작으 로 31일에는 전 종목 결승이 진 행됐다. 대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 에는 장애계 지도자들과 유관 기관 임원, 경기도 의회 관계자 등 내빈들과 장애인 선수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하여 행사를 축 하했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장애를 극 복하고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장애인당사자들과 장애인 생 활체육에 앞장선 11명에게 경 기도의회의장상, 경기도체육회 장상,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상 및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장상 등의 표창이 주어졌다. 또 협 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휴먼 네크워크에게 감사패가 전달됐 다. 개회식 이후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모든 경기마다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 이어졌 다. 1박 2일 동안 선의의 경쟁을 펼친 결과, 개인전과 단체전 성 적을 합산한 종합 우승의 영광 은 구리시에게 돌아갔으며 종 합2위는 남양주시, 3위는 양평 군이 차지했다. 또 PGW,PGST1 남자 1위는 의왕시지회 김진원 선수, 2위
는 군포시지회 오재호 선수, 3 위는 이천시지회 김진창 선수 에게 주어졌다. GW,PGST1 여 자 1위는 구리시지회 김계숙 선 수, 2위 는 성남시지회 강경희 선수, 3위는 양평군지회 강양순 선수가 차지했다. 이와 함께 PGST2,3,OPEN 남자 1위는 양평군지회 박진 수 선수, 2위는 남양주지회 최
만석 선수, 3위 화성시지회 이종인 선수에게 주어졌고, PGST2,3,OPEN 여자 1위는 하남시지회 강명순 선수, 2위는 과천시지회 이영숙 선수, 3위는 남양주지회 주금매 선수에게 주어졌다. 또한 단체전 1위는 구리A팀, 2위는 남양주지회, 3위는 구리 B팀, 4위는 양평군지회, 5위는
구리C팀이 수상했다. 한편 경기지장협 김기호 협회 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 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 으로써 장애인체육발전과 생활 체육 활성화에 큰 의미를 부여 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회 운영을 통해 도내 생활체 육 기반을 구축하는데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는 5월 30일 양평나루께축제공원에서 ‘제1회 경기도 장애인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제주지체장애인협회, ‘직원 역량강화 교육’ 실시
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하여 지
역 장애인복지의 질적 개선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월22일부터 23일까지 사무처 및 부설기관 직원 4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 협회(협회장 강인철)는 5월22 일부터 23일까지 서귀포 켄싱 턴리조트에서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무처 및 부설 기관 직원 40명이 참여했다. 주 요 일정은 협회장 특강을 비롯 해 의사소통 퍼실리테이션 강 의, 팀빌딩 레크리에이션 및 젤 캔들 만들기 등 다양한 강의와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또 보치 아 경기, 윳놀이, 무엇이든 무엇 보살, 올레길 7코스 산책 등이 더해져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 여를 독려하고 유대감과 화합 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 했다. 이번 교육을 준비한 관계자 는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 체험활동을 다채 롭게 구성하여 보다 넓은 시야
와 식견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 공할 수 있었다”면서 “직원들이 직무를 통해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통 해 지속발전이 가능한 공동체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 혔다. 한편 강인철 협회장은 “교육 을 통해 업무를 폭넓게 공유하 고 평소 빈번하게 발생하는 다 양한 민원과 문제들을 함께 고
김천시장애인단체협의회,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개최
김천시 5개 장애인단체 ‘해피투게더운동’ 참여 김천시장애인단체협의회(회 장 맹점수)는 6월4일 오전 8시 김천시 신음동 이마트 사거리 에서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지체, 시각, 교 통, 뇌병변, 신장 5개 장애인단 체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활동은 김천시에서 전 개하는 해피투게더운동과 함께 장애인식을 개선 위한 각 단체 의 슬로건을 내걸고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인식을 개
선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 은 리플렛 및 홍보물을 시민들 에게 전달하며 장애인, 비장애 인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
▲제주지체장애인협회는 5월22일부터 23일까지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없애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더불 어 생활하는 행복한 김천이 되
길 바라다”면서 “앞으로도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 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기 위해 캠페인을 펼쳤다. 김천시장애인단체협의회 맹 점수 회장은 “이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김천시장애인단체협의회는 6월4일 5개 장애인 단체 5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캠패인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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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홈케어 재활 복지 전시회 개최 다양한 홈케어 제품들이 한자리에… 6월13일-15일 코엑스에서 열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위엑스포 공동주최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다양 한 헬스 케어 제품을 전시하는 ‘2019 Reha Homecare(2019 홈 케어•재활•복지 전시회)’가 6 월13일부터 15일까지 코엑스 3 층 C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 회의 주제는 ‘행복한 삶을 실현 하는 스마트 헬스케어’라는 주 제로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한 의료 장비 및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장비까지 다양 한 분야의 다양한 제품이 전시 됐다. 이번 전시회는 이동에 불편 을 겪는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
한 의료 장비들이 가장 눈에 띄 었다. ‘리프트카 PT’를 선보인 ‘강남캐스터넷’은 휠체어를 타 는 장애인이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도록 고안된 특수 휠체어 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러한 계단 리프트용 휠체어 는 좁고 높은 계단을 오르내리 는 기능뿐만 아니라 기존에 사 용하고 있던 휠체어에 부착할 수 있는 장착형도 있어 선택의 폭도 넓은 것이 장점이었다. 또 중증 장애인이나 노약자의 위생을 유지하기 위한 기기들 도 선보였다. ‘룸 헤어 샴푸’라
는 제품을 선보인 ‘아주포커스’ 는 직접 시연을 하면서 노약자 들이 이동 없이 손쉽게 머리를 감을 수 있는 제품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이동에 어려 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 뿐만 아니라 시각 및 청각 장 애인에게도 아주 유용하게 쓰 일 수 있는 제품들이 출품됐다. 특히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 성 향상을 위한 HTML 5 기반 의 전자점자문서 생성 솔루션 인 ‘e-Dot Xpress(이-돗트 익 스프레스)’는 시각장애인들의 접근이 힘들었던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 등의 문서를 전자점 자 형태로 보여주는 시스템이 다. 이 장비를 전시한 한국장애 인단체총연합회의 부스 관계자 는 “이러한 기기를 통해 기존에 는 접근하기 힘들었던 공문서 와 표, 계약서, 등기문서 등 다 양한 문서를 시각장애인이 손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여주대학교에서는 건강재활학과 학생들이 부스를 열고 관람객들에게 손톱 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한양사 이버대학은 학교에 다니기 힘
든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학점 제를 통한 학위 취득 방법을 설 명하는 등 대학에서도 전시회 에 참여하여 홈케어에 큰 관심 을 보여주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체 장애인 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휠체어 부터 생활에 도움이 되는 맞춤 형 훈련 로봇까지 다양한 분야 의 제품들이 전시됐다. 그러나 이렇게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제 품이라 하더라도 손쉽게 구입 할 수 있느냐 하는 또 다른 문 제점이 지적됐다. 장애계의 한 관계자는 “나날 이 발전하고 있는 홈케어 상품 들을 큰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 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또 “고가의 제품은 제도적인 지원 제도를 통해 꼭 필요로 하는 장 애인들에게 개별 맞춤형으로 적절히 보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2019 홈케어 재활 복지 전시회가 6월13 일부터 1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렸다. 참여 업체들은 사용하고 있는 휠체어를 부착하 여 사용 할 수 있는 계단용 리프트 장비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http://www.wheel-line.com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205번길 26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 323호
Tel. 031-734-1874 Fax. 031-735-1872 E-mail. wl19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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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돌봄 로봇 ‘마이봄’ 개발 완료 총 6가지 종류의 경증 치매환자 돌봄 기능 갖춰 인공지능 기반… 장소 안내•화상 통화•인지훈련 기능도 가정에서 치매 환자를 돌볼 수 있는 ‘돌봄 로봇’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IST) 치매 DTC 융합연구단 박성기 박사 팀은 인공지능(AI)기반 소셜로 봇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발 표했다. 로봇 ‘마이봄’은 업계 최초 인공지능 기반 치매환자 돌봄로봇이다. 연구진은 국내 치매환자의 56%가 경증 치매 진단을 받기 때문에 돌봄로봇을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적절한 관 리로 치매의 진행을 늦추는 것 은 가능하지만 대부분 많은 치
매환자와 가족들은 간병인과 여러 가지 지원 부족으로 어려 움을 겪고 있다. 돌봄로봇 ‘마이봄’은 기술적 인 면으로 보면 인공지능 로봇, 소셜로봇이 핵심 기술이다. 개 발된 로봇지능체계 소프트웨어 위에 경증 치매 어르신을 돌봐 드릴 수 있는 돌봄 서비스 로봇 을 개발하게 된 것이다. 치매 돌봄 로봇은 크게 6종류 의 경증 치매 어르신을 돌봐드 릴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위험 상황, 낙상 및 무단외출 같은 위 험상황을 알려주는 기능이 있 고, 일생생활에 여러 정보를 줄
수 있는 기능이 핵심으로 되어 있다. 예를 들면 식사시간이나 약 먹는 시간을 알려주며, 화장 실 같은 장소를 안내할 수 있는 기능, 화상 통화 및 인지훈련 기 능도 있다. 박성기 연구팀의 책임 연구 원은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정 부는 치매환자를 지원하기 위 한 국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의 AI 기술을 활용 한 돌봄 로봇의 개발은 스트레 스와 신체적 질병으로 고통 받 는 환자와 그 가족 구성원들에 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국립재활원, 6월3일 ‘돌봄로봇 심포지엄’ 개최 장애인•노인 일상생활 보조 ‘돌봄 국립재활원은 ‘돌봄로봇’ 학 술토론회를 6월3일(월) 오후 국 립재활원 나래관에서 개최했 다. 이 토론회는 우리나라 고령화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른 상황에 서 노인과 장애인의 일상생활 보조 및 자립 지원 등 돌봄 부 담 경감을 위한 ‘돌봄로봇 중개 연구 및 서비스모형 개발사업’ 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돌봄로봇중개연구사업단은 돌봄로봇 중개연구 및 서비스 모델 개발사업을 통해 돌봄부 담 경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증장애인, 거동불편 노인 당 사자 및 돌봄을 주는 자를 위한 수요파악, 서비스 모델 개발, 중 개연구, 인력·제도 연계 개발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국립재활원은 그동안 재활로
로봇’ 개발 봇 개발 및 인허가 취득 등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했고 의료 재활로봇보급사업을 통해 병원 및 복지관에 상·하지 재활로봇 등 120여대를 보급했다. 보행보조용 착용형 외골격 로봇 Angelegs, 하지재활로봇 EXOWALK, 유연한 착용형 손로봇 Exo-glove poly도 개 발해 인허가 취득을 완료했다. 상·하지 재활로봇은 뇌졸중,
▲ 한국과학기술원(KIST) 치매 DTC 융합연구단 박성기 박사팀은 치매환자 돌봄 기 능을 갖춘 인공지능(AI)기반 소셜로봇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척수손상 등으로 인해 보행 및 일상생활동작에 제한이 있는 환자, 장애인, 노인의 기능회복 과 신체보조를 위해 활용했다. 축적된 재활로봇 개발 전문 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돌봄로
활원은 2020년도부터 돌봄로봇 연구개발사업 뿐만 아니라 범 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개발사 업 등을 통해 다양한 의료기기 와 노인·장애인 보조기기를 개 발 및 보급할 예정이다.
봇중개연구사업단은 사회적 문 제로 대두되고 있는 돌봄부담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국립재
전동휠체어와 전략품목 보조 기기, 희소성 있는 정책품목 보 조기기의 국산화 개발사업 추 진을 통해 의료공공복지에 관 한 노력도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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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함께 가는 행복한 세상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전국에 17개 시·도협회와 230개 시·군·구지회를 두고 있는 비영리 순수 장애인단체입니다. 우리 협회는 이 나라 500만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을 위해 장애인고용촉진사업, 각종 교육사업, 장애인예술제 및 중증 장애인 배우자 초청대회, 장애인자립작업장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정성과 큰 사랑으로 보내주시는 후원금은 이러한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 조성에 사용됩니다. 이 나라 500만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립니다. 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모여 장애인복지를 꽃 피우고 이들이 다시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것으로 확신하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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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장애인 일자리 시범사업 추진’ 한국장애인개발원, 적합성 판정 통해 장애인 일자리 활용 농아인 수어 낭독•다회용품 세척 관리 등 직무 사업 추진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 경숙)은 농아인 수어 낭독, 다 회용품 세척 및 관리 같은 신규 장애인 직무 사업을 추진하기 로 했다. 장애인개발원은 지난 2007년 부터 장애인 일자리 개발 및 제 공을 통해 사회참여와 소득보 장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인일 자리사업’을 실시해 왔다. 이 사업에서 직무의 실제 적 용 가능성을 검토해 익년도 신 규직무로 채택함으로써 장애인 일자리 선택의 폭을 넓혀왔다. 올해 3월부터 2019년도 ‘장애 인일자리 시범사업’을 위한 수 행기관을 모집, 후보군 10곳 중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지난 5월21일 대전 손소리복지관과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을 최종 선발했다. 선정된 시범사업 수행기관은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각각 5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선 발해 신규 일자리에 참여하도 록 했다. 채용된 장애인 근로자 중 청 각장애인은 ‘농아인 수어 낭독’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문해력을 갖춘 수어 낭독사 가 농아인 당사자에게 책을 읽 어주는 직무다. 지역 내 도서관 및 대전시립 손소리복지관에 배정될 예정이다.
또한 발달장애인 근로자는 ‘다회용품 세척 및 관리’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일회용품 사용 제한 정책에 따라 다회용품 대여소 가 설치된 기관에 배정돼 다회 용품 수거, 세척, 소독 관리 등 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개발원은 시범사업 종료 후,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직무의
체육전문가•지도자•체육행정가 양성 과정 시각•청각 장애선수, 점자교재•음성문자변환시스템 등 특수교육기자재 제공 업지원교육운영 관계자, 2기 교 육수강생, 취업에 성공한 1기 수료생 등이 참석했다. 개강식에서 전혜자 사무총장 은 “교육을 통해 그간 학업과 자기개발 기회가 부족 했던 장애인 선수들 의 경력개발과 취업능 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 서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목표에 맞춘 전문 적인 커리큘럼인 만큼 선수여러분의 적극적 인 참여로 전원 수료
자리’ 신규 직무로 전국 확대 적 용할 예정이다.
시작으로 체육전문가 및 지도 자 과정과 체육행정가 양성 2개 과정이 과정별 5주간으로 상하 반기 총 2차에 걸쳐 운영될 예 정이다. 또 시각과 청각장애 선수들에 게는 교육 참여에 불편함이 없 도록 점자교재 및 음성문자변 환시스템 등 특수교육기자재가 제공되고, 수료기준에 맞춰 참
가자들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될 계획이다. 한편 장애인체육회 교육 담당 자는 “앞으로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선수들의 진로 및 취업 지원을 위한 실태조사를 통해 선수들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 형 지원 사업을 펼칠 것이며, 지 원대상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
▶ 한국장애인개발원은 농아인 수어 낭 독, 다회용품 세척 및 관리 같은 신규 장애인 직무 사업을 추진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2019년 장애인선수 취업지원교육 개강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 호, 이하 ‘장애인체육회’)는 5월 25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체육 인지원센터 교육장에서 ‘2019년 장애인선수 취업지원 교육 개 강식’을 진행했다. 장애인선수 취업지원교육은 운동으로 인해 학업과 자기계 발 기회가 부족하여 은퇴 시 진 로 및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 애인선수들의 경력개발 기회 제공과 취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강식에는 대한장애인 체육회 전혜자 사무총장과 취
적합성 판정을 진행해 2020년 장애인 일자리 사업 중 ‘복지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선수 취업지원교육은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운영되 어 1기 수료생 40명을 배출했 다. 올해 2기 교육은 개강식을
▲대한장애인체육회는 5월25일 2019년 장애인선수 취업지원 교육 개강식을 진행했다.
중증 시각장애인 ‘모니터링 재택근무요원’ 첫 진출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재택근무요원 직무개발 및 취업 성공 지난 5월30일 한국장애인고 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에
하여 전맹 시각장애인 위주로 팀을 구성하고 산학 연계훈련
터를 제공해 직무 적응력을 높 일 수 있도록 했다.
서 특별한 수료식이 열렸다. 일산직능원과 한국장애인고 용공단 경기북부지사, 쿠팡풀 필먼트서비스가 손을 잡고 중 증 시각장애인 고용을 위한 산 학연계 훈련프로그램을 진행해 총 9명의 장애인이 직업훈련을 마치고 취업으로 연결되는 순 간이었다. 그동안 대부분의 업체에서 진 행한 재택근무는 전맹 시각장 애인들이 배제되곤 했었다. 하 지만 이번에는 중증 시각장애 인이 수행 가능한 직무를 발굴
을 통해 직무 다양성을 탐색하 는 도전적 시도로 실시됐다. 이에, 일산직능원은 중증 시 각장애인 훈련생 모집과 교육 을 실시하고, 경기북부지사는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해 재택근 무요원으로 일할 장애인 당사 자들에게 실질적인 업무가 가 능하도록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현직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 이 실습 상대자 역할을 수행하 고 현업에 사용되고 있는 데이
직무교육 단계에서부터 전맹 시각장애인들의 업무능력 극대 화를 위해 화면읽기 프로그램 과 점자정보단말기 등 보조공 학기기를 활용해 업무를 수행 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산학연 계 훈련을 실시했다. 재택에서도 보조공학기기를 활용해 편안하게 근무할 수 있 도록 근무환경을 조성해 업무 능력을 극대화한 결과, 쿠팡풀 필먼트서비스에 중증 시각장애 인 4명(전맹 3명 포함)이 모니 터링 재택근무 요원으로 당당
히 취업에 성공한 것이다. 금번 산학연계훈련을 통해 채 용된 김 모씨(시각장애1급, 남, 27세)는 “전맹이어서 취업을 반 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화면읽 기프로그램을 이용해 업무가
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모씨(시각장애1급, 여, 25 세)는 “다른 중증장애인을 모집 하는 재택근무는 봤지만 전맹 장애인에게는 기회조차 없었는 데, 이번 교육을 통해 관심 있는
가능하고 이동이 필요 없는 재 택근무 형태라고 해서 좋은 기
분야로 취업을 하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 5월30일 일산직업능력개발원에서 진행된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산학연계 훈련프 로그램 수료식에서 수료생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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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HUMAN RIGHTS
2019년 6월 | 제 3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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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를 통한 장애인학대 지원방법 알아보기 응급구제 피해 장애인 위한 ‘안전한 쉼터 조속히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모른다고 답했다.
글•전라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 환, 이하 지장협)는 2019년 전라북도지 체장애인협회가 운영하는 전라북도장 애인권익옹호기관(이하 장애인권익옹 호기관)과 연계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장 애인 학대피해자에 대한 권리구제 홍보 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학대피 해자에 대한 권리구제 사례를 살펴보고, 이에 따른 지원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3. 사례회의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위 사례에 대 해 피해장애인과 학대행위자의 분리조 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하였으나 피해장애인은 다른 곳으로 이동을 거부 했다. 따라서 피해장애인과 장기간 라포 형성을 하고 경제적 착취와 관련된 관련 자료 및 증거자료를 수집하여 경찰에 수 사의뢰를 진행하기로 했다.
회복되는 경과를 지켜보았고, 병원에 입 원한 동안 학대행위자에 대한 경찰수사 가 진행됐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서 는 피해장애인과 동행하여 신뢰관계인 으로 동석 하여 심리적안정을 취하고 진 술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후에도 검찰 조사단계에서도 신뢰 관계인으로 동석하여 경제적착취 피해 에 대한 조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법지원을 진행했다. 사건이 진 행되는 동안 피해장애인의 건강이 회복 되어 행정기관과 협조하여 피해장애인
황의 경우 긴급하게 피해장애인을 학대 행위가 발생한 곳에서 분리해야 되는 경 우가 종종 발생한다. 2018년 한 해 동안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서 분리한 응급 사례는 10건이었다. 모두 상담원들이 개 별적으로 기관을 알아본 뒤 응급조치가 시행됐다. 구체적으로 해당 시군구 및 개별 시설 또는 노숙인 쉼터, 여성쉼터 등 피해장애인을 보호할 수 있을 만한 곳은 상담원들이 개별적으로 모두 연락 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피해장애인들이 분리되지 못하
1. 신고접수 지적장애1급(부장애-정신장애) 김◯ 경(가명)씨는 학대행위자와 동거하며 월세계약을 체결했다. 매월 20만원씩 월 세를 납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 비 및 학대행위자 차량 주유비 등으로 기초생활수급비가 부당하게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경제적 착취가 의심되 는 상황으로 전라북도장애인권익옹호 기관(이하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신고 됐다. ▲접수상담(학대 피해자 상담)
▲사례회의(권리 구제 방안 내부 회의)
2. 현장조사 피해장애인을 직접 만나서 현장조사
4. 피해자지원 피해장애인은 정신장애로 인한 약물
의 욕구에 따라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 는 정신요양 시설을 연계했다. 이후 같
고 학대행위자와 함께 한다면 2차 피해 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응급상황이라면
를 진행하였고, 피해장애인 조사 결과 기초생활수급비가 피해장애인이 병원 에 입원한 동안 학대행위자에 의해 무단 으로 세차례 현금인출기를 통해 인출이 됐다. 도시가스비용도 피해장애인 통장 을 통해 납부된 것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학대행위자의 주유비 및 네 비게이션 수리 비용 및 병원비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학대행위자는 이러한 사실에 대해 도시가스비용은 피해장애 인이 함께 거주한 기간부터 납부하게 하 였고, 주유 및 네비게이션 수리비 등은 피해장애인이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하 여 그렇게 한 것이라고 했다. 현금인출 은 본인이 하지 않고 피해장애인이 직접
을 복용 중이였으나 약물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동사무소에서 쓰러진 채 발견 되어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즉시연락 을 취하였고,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정 신보건센터 및 보건소를 연계하여 행정 입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행정입원 이후 병원관계자 및 피해장 애인 상담을 통해 피해장애인의 건강이
은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피해장애인 의 동의하에 공공후견인제도를 통해 지 속적인 금전관리 및 신변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했다.
안전하게 분리되어 거주할 수 있는 쉼터 마련이 조속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우리 주변에 장애인 학대가 의심될 경 우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아야 한다. 장 애인의 피해 등 학대가 의심되는 경우 신속하게 1644-8235로 연락을 주면 안 전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호조치를 진행하고자 한다.
1644-8295 전화상담, 인지, 내 방, 방문 등
피해장애인, 학대행위 의심자, 주 변인을 통한 피해사실 확인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식개선공모전 시상식 개최
총 70 작품 접수… 13작품 선정해 시상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홍 열)은 장애인식개선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복지관 장애 인식개선 공모전은 올해 장애인식개선 포스터와 글짓기 등 2개 부문으로 진행 했다. 지난 4월 한 달 동안 영천시 지역 각 초·중·고등학교 및 미술학원 등에서 총 70 작품을 접수 받아 이 가운데 13작 품을 선정해 시상했다. 글짓기 부문 대상에는 영천여중에 재
5. 장애인 피해자지원에 대한 제도적 보 완 필요 피해장애인 지원을 하다보면 응급상
학 중인 학생의 ‘우리가 만든 편견’이 선 정됐으며, 포은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포스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글짓기 부문에는 영천여중 1학년인 학 생이 '편견 없이 살아갈 우리들의 방법' 이라는 작품으로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포스터 부문에 화산초등 학교 6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이, 글짓기 부문에는 영천여중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의 ‘슈퍼마켓을 가는 데에도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이라는 작품이 수
학대 판정 및 지원방향 논의, 필요 시 학대사례판정위원회 개최
상했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이 모양은 “장 애인을 ‘장애’라는 잣대로 구분하지 않 고 모두가 평등한 사회가 만들어졌으 면 하는 바람으로 참가했다”며 “이번 공 모전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로 한 걸음 더 다 가갔기를 바란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 다. 박홍열 관장은 “공모전에 참여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사회에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었기를 바란다”라 며 “장애인식개선 공모전은 앞으로도 매년 실시할 계획이며 지역의 많은 학
의료, 심리, 거주, 사법, 복지, 기타 지원
생들이 참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 께하는 긍정적인 사회가 되기를 바란 다”고 말했다.
▲공모전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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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Culture & Sports
2019년 6월 | 제 306호
Voiceye Saeboram Voiceye Saeboram
‘제32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작품 공모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오는 8월16일까지 작품 접수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 장 김광환, 이하 지장협)는 장 애예술인의 축제, 전국장애인 종합예술제를 앞두고 작품 공 모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32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장애문화예술인을 발 굴하고, 장애인이 문화예술 활 동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기 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1988년 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특히 지장협은 예술제를 통해 장애인의 잠재적 예술 재능을
발산하고 장애문화예술인을 발 굴하여, 장애인이 문화예술 활 동을 통해 사회 통합의 장을 마 련해왔다. 이번 예술제 작품 공모는 6 월5일부터 8월16일까지 미술 과 사진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 된다. 미술 부문은 자유 주제로 △서양화 △동양화 △일러스트 △서예 부분에 지원이 가능하 고 사진은 ‘장애인’이란 주제로 △일반카메라 사진 △휴대폰 사진 부문의 공모를 받는다.
참여대상은 전국 장애인 및 가족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 하며, 지원한 작품은 전문가 심 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할 예 정이다. 자세한 참가방법은 한 국지체장애인협회 홈페이지 (www.kappd.or.kr)에서 구비 서류를 다운 받은 후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예술제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국지체장애인협 회 정책지원부(02-2289-4320) 으로 하면 된다.
‘장애인양궁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리커브
김민수 선수, 세계신기록 ‘쾌거’ 대회 최연소 선수로 출전… 720점 만점에 662점 획득 지난 5월28일부터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열린 ‘세계 양궁 선수권대회 2019(World
Archery Para Championships 2019)’ 개인전 랭킹라운 드(70m)에서 대회 최연소 선수
▲ 경기 중인 김민수 선수
로 출전한 김민수(울산) 선수가 720점 만점에 662점을 쏴 리커 브 남자 오픈 세계신기록을 세 웠다. 앞서 포우리아 자라리포 선 수(이란)가 658점을 쏴 장애인 양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바토 시덴도르지프(이란)가 가지고 있던 세계신기록 655점을 경신 한 바 있다.
김 선수는 “내가 세계 기록을 깨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며 “코치의 지시를 따랐고, 연 습한데로 하다 보니 세계 신기 록을 세운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장애인양궁협회 관계자 는 “김 선수 역시 다른 양궁선 수처럼 토너먼트에 심적 부담
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지금 까지 한 것처럼 경기가 끝날 때 까지 정신력으로 잘 버텨낸다 면 우승도 가능하다”고 전망했 다. 이번 대회에 우리 선수단은 선수 16명과 지도자 등을 포함 해 총 22명이 출전했다.
소소한 소통 ‘우리, 옆에 있어요’ 동화 펴내
통합교실 속에 우리사회의 미래가 있다
중도 척수장애인을 소재로 4편의 이야기 엮어내
‘사회적·정서적인 통합’ 의미 담아
예비 사회적기업 ‘소소한 소 통(대표 백정연)’이 장애인식개 선 동화 ‘우리, 여기 있어요’를 펴냈다. 장애인식개선 동화 ‘우리, 여 기 있어요’는 중도 척수장애인 들의 실제 사례를 소재로 4편의 창작동화를 담고 있다. 한국장 애인식개선교육센터(센터장 최 혜영)가 기획하고, 그림과 제작 등은 소소한 소통이 맡았으며 양 기관이 함께 글을 썼다. ‘우리, 여기 있어요’는 장애인 을 특별하지 않은 우리 옆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우리’ 중 한 사람으로 바라볼 수 있는 내용 을 담고 있다. 누군가의 아빠, 친구, 담당의 사, 이모로 각 편에 등장하는 네 명의 주인공들은 모두 ‘장애’라
는 그대로 전과 다름없이 나를 아끼는 내 옆의 누군가를 통해 이들이 자신의 달라진 삶을 다 시 일상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 을 담담한 글과 따뜻한 그림으
로 보여준다. 장애를 갖기 전 직업군인, 회 사원, 정형외과 의사, 유학생으 로 살았던 동화 속 주인공들은
지사 김지희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책 마지막 페이지에는 이들이 전하는 메시도 함께 담겨있다. 소소한 소통 백정연 대표는 “우리나라 장애인의 약 90%가 사고나 질병으로 후천적 장애 인이 된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비장애인들에게는 장애에 대한 이슈는 나와 상관없는, 관심 밖 의 일이 되기 쉽다”면서 “장애 를 극복해야 할 문제가 아닌 삶 의 한 부분으로 바라보며 평범 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 야기는 스펙 중심의 경쟁 사회 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편견 없이 사람, 장애인을 바라보는 관점을 배울 기회가 될 것”이라 고 말했다. ‘우리, 옆에 있어요’는 소소
어린이집부터 초·중·고 모든 교로 한 학년당 6~8명의 특수 교육과정을 장애 비장애 구분 아동이 교육을 받고 있다. 이 없이 한 교실에서 교육을 받는 아동들은 학교생활의 대부분을 다면 어떨까? 통합학급에서 보내고 필요에 이런 교육환경을 통합교육이 따라 특수학급에서 교육을 받 라고 말하며 특수 고 있다. 교육대상자가 장 저자는 이 아이 애의 유형이나 정 들과 통합학급에 도에 따라 차별받 서 함께 겪으며 지 않고 또래 친 만들어간 행복한 구들과 함께 교육 통합교육의 모습 을 받는 것을 의 을 책 한 권에 담 미한다. 통합교육 아냈다. 저자는 이라는 것은 단순 아이들과 함께하 히 장애가 있는 면서 아이들이 살 ▲ 통 합교육 그 안에 숨겨진 보물 아동과 그렇지 않 아가는 세상인 교 찾기 ⓒ좋은땅출판사 은 아동이 같은 실 속에 우리가 교실에서 생활하는 것 만이 아 사는 이 사회에 가져와야 할 미 닌 사회적·정서적인 통합을 뜻 래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다. 통합교육 그 안에 숨겨진 보
는 삶의 큰 변화를 마주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 책은 ‘장애’와 상관없이 있
현재 장애인식개선 강사 이원 준, 휠체어 럭비선수 홍태표, 재 활의학과 의사 김동구, 사회복
한소통 홈페이지(sosocomm. com)나 온라인서점에서 구매 할 수 있다.
통합교육 그 안에 숨겨진 보 물찾기를 쓴 조성아씨가 근무 한 학교는 통합교육을 하는 학
▲‘우리, 옆에 있어요’ 표지 이미지
물찾기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이스, 알라딘 등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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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 제 306호
편의증진 AMENITY Voiceye Saeboram Voiceye Saeboram
만화로 보는 알기쉬운 편의시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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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 제 306호
장애계 이슈 ISSUE Voiceye Saeboram Voiceye Saeboram
“시각장애인 자립생활지원 개선 필요하다” 서울시의회, 5월24일 ‘시각장애인 자립생활지원 활성화 방안 마련 위한 토론회’ 개최
7월 장애등급제 폐지 맞춰 ‘시각장애인 시각장애인들의 지역사회 내 자립 활 성화 대안 마련을 촉구하는 시각장애인 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서울특별시의회는 5월24일 서울시 중 구 소재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시 각장애인 자립생활지원 활성화 방안 마 련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장애인자립생활지원 사업이 특정 장애 중심으로 편향적 운영 되고 있는 문제점을 점검하고자 마련됐 다. 또 시각장애인 당사자의 욕구에 충 실한 핵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립 생활지원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특별시의회 보건 복지위원, 장애계 단체 대표 및 정부 관 계자, 시각장애인 당사자가 함께 모여 다양한 의견을 냈다. 오는 7월 장애등급 제 폐지에 맞춰 시각장애인 서비스 지원 에 대한 장애인당사자의 서비스 욕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기존의 입장 과 함께 시각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다 양한 서비스 지원에 대한 요구가 이어졌 다.
당사자 욕구 반영 필요’ 주장
이 ‘0.02이하인가’와 ‘0.2이 하인지’에 따라 중증과 경 증으로 나뉜다. 또 선천적 장애를 가졌는지 후천적 으로 장애를 얻었는지에 대해 차이가 있다. 이 외 에도 점자를 아는지, 컴퓨 터를 이용할 수 있는지, 잔 존시력 보완이 필요한 사 람과 대체감각을 이용하 여 사물을 판단해야 하는 지 등 상황과 환경에 따라 대상자별 다양한 특징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시각장애인 자립생활지원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5월24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그러나 서 총장은 장애 상 전문 인력을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같은 서비스를 자립생활지원센터 내에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미약한 시각장애 배치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 제공한다면 지역 내 자립을 도울 수 인 서비스 지원체계를 지적했다. 시각장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중도시각장 애인 자립생활지원이 미약하고 지원 서 ■ 말이 태어나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 애인, 고령 시각장애인, 시각중복장애인 비스도 대도시 일부기관 지원서비스로 은 서울로 보내고… 시각장애인은 어 에 대한 욕구를 확인하고 개인별 맞춤형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디로? 서비스 제공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 서 총장은 “시각장애인은 이동에 불편 발제에 이어진 토론에서 토론자들은 라고 강조했다. 함이 있지만 인지적으론 어려움이 없어 시각장애인 기초 서비스 지원 개선과 전 자립생활에 대한 욕구가 가장 강하게 나 문인력 배치를 통한 ■ 지속적인 논의 통해 개선해 나갈 것 지역사회 내 지원 발제와 토론을 통해 나타난 시각장애 방안을 높여야 한다 인 자립의 한계와 문제점에 대해 서울시 고 주장했다. 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답변을 내 토론에서 한국시 놓았다. 각장애인연합회 김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 안찬율 과 훈 선임연구원은 장은 “시각장애인의 어려움을 개선을 위 “전국 14개 시각장 해 일상생활, 정보접근성, 생활이동편 애인복지관 중 특별 의 등 3가지 측면에서 접근하여 개선하 시나 광역시가 아닌 고 있다”면서 “정보접근성 강화 차원에 ▲서인환 사무총장 ▲강윤택 소장 ▲김훈 선임연구원 ▲안찬율 과장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제품의 설명에 대 곳은 단 4곳에 불과하다”면서 “기초재활 한 정보를 음성이나 점자로 안내하는 서 ■ 시각장애인 특성 고려한 특화된 프로 타나고 있으므로 지역 내 안정적 자립생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시각장애인의 상 비스를 지금 개발 중이며 빠르게 보급할 그램 개발이 우선 과제 활을 위해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당수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떠나 예정”이라고 답했다. 발제를 맡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것이 우선적 과제”라며 “이와 함께 이동 원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고충이 있다”며 시각장애인 쉼터에 대한 의견도 공유 서인환 사무총장은 시각장애인 유형별 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차량수를 늘리고 시각장애인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했다. 안 과장은 “시각장애인이 지역 장 다양한 특징과 어려움을 설명하며 개선 바우처 택시의 ‘도어 투 도어’ 서비스를 이어 김 연구원은 미국과 일본 사례를 애인복지관 이용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을 촉구했다. 시행하도록 하며, 중도 시각장애인 지원 통해 국내 시각장애인 쉼터 개설을 주장 감안할 때 쉼터에 대한 역할과 기능은 서 총장은 “시각장애인은 큰 개념에서 을 위해 대면낭독 인력이나 점역사, 보 했다. 김 연구원은 “시각장애인의 특성,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꼭 필요한 부분이 전맹과 저시력으로 구분되고, 교정시력 행전문가 등의 2~3명의 시각장애인 대 지역의 실정, 이용자 연령 등을 고 라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그냥 쉬었다 려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지원이 가는 쉼터가 아닌, 자립생활이나 다양 가능하도록 쉼터를 설계해야 한다” 한 편의 프로그램을 적절히 제공하는 역 면서 “시각장애인 조기발견과 인식 할도 함께하여 시각장애인에 맞춤형 서 개선을 위한 지역사회 홍보, 장애인 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는 역할을 가족에 대한 상담지원과 욕구조사, 감당한다면 시각장애인 자립에 많은 도 장애인개인별지원계획 수립과 복지 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보 제공 및 연계 등의 역할을 감 중복장애인에 대한 대안도 논의됐다. 당할 수 있는 쉼터를 지역별로 만든 안 과장은 “시청각 중복장애인에 대해서 다면 시각장애인의 지역 내 자립을 는 최근 서울에 개설된 헬렌켈러 센터와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계하여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 다양한 시각장애인의 유형에 맞 겠다”면서 “시각장애인 특성에 맞는 일 는 지원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는 자리 개발과 발전 가능한 목표와 방향을 지적도 이어졌다. 우리동작장애인 지속적으로 설정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자립생활센터 강윤택 소장은 “시각 있는 시각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함 장애인 개인맞춤형 정보제공이나 께 살아가는 주인공으로 만들어가는데 ▲시각장애인 자립생활지원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자들 모습. 음성사서함, 짧은 문자 알림 등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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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PEOPLE
2019년 6월 | 제 306호
인•터•뷰
Voiceye Saeboram Voiceye Saeboram
강서구휴먼희망일터 이명수
사회구성원으로 활동 기회 제공… “전문 장애인들의 사회 적응과 직업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강서구휴먼 희망일터’는 12년째 지역 장애인들의 건 강한 자립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 다. 장애인 고용과 직업 훈련에 대한 현 장의 소리를 듣고자 직접 방문하여 인터 뷰를 진행했다. Q. 바쁘실 텐데 귀한 시간 내 주셔서 감 사합니다. 강서구휴먼희망일터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강서구휴먼희망일터는 2008년 8월 28 일 장애인복지법 제58조 1항에 의거하여 설립된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한국지제 장애인협회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 습니다. 장애인 보호작업장의 법적 정의 상 30인 미만의 근무가 가능하므로, 현 재 장애인 26명과 행정직원 3명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Q. 보호작업장에서 어떤 분들이 일하고 있나요? 우선 장애유형이나 구분 없이 누구나 일할 수 있습니다. 경증과 중증, 지적, 자 폐, 발달 장애 등 장애의 정도나 유형에 상관없이 함께 모여 사회적응과 직업 능 력 향상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또 고 등학교 졸업 후 바로 직업 훈련을 하는 훈련생부터 뒤늦게 사회활동에 참여하 기 위해 교육을 시작한 친구들까지 다양 한 연령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Q. 근로자 및 훈련생들의 근무 형태는 어 떠한가요? 근로자들은 보통 하루 7~8시간 근무 를 하고 있고, 직업 훈련을 받는 훈련생 들은 하루 3시간가량 일을 하고 있습니 다. 대부분 훈련생들이 오전 근무 후 집 으로 돌아가면 혼자 있게 되는 상황이므 로 귀가조치 보다는 오후에 작업장 안에 서 직업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 고 있습니다. 훈련생의 수준에 맞춰 퍼 즐 맞추기, 그림 그리기 등의 프로그램 을 자체 구성하여 운영합니다. 작업장에서 근무하는 친구들은 대부 분 인근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활동보조 인이 데려다주는 두명의 친구들을 제외 하고는 대부분 혼자 집에서 출근을 합니 다. 집에 있으면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 한데 작업장에서 직업 교육을 받으면 가 족들은 그 시간만큼 자신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훈련생의 경우에도 직업재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다양한 성장을 할 1987년 9월 1일 창간
월간
직업훈련프로그램 운영”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Q. 주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나요? 여기서 주로 하는 작업은 모닝글로리 문구류를 포장하는 것과 전기소켓을 조 립합니다. 이와 함께 박물관협의회나 보 훈처 등에 판촉물을 제작하거나 상장이 나 상패, 문패, 사원증, 명찰 등을 제작하 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휴대 폰으로 찍은 사진을 카카오톡으로 전송 하면 간단한 작업을 통해 펄 샤이닝 기 계를 이용하여 7분 만에 액자로 만들어 보내드리는데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 여기서는 각자 하는 일이 조금씩 다 릅니다. 훈련생의 경우 기초 작업을 주 로 합니다. 예를 들면 줄넘기 줄이 묶여
▲ 강서구휴먼희망일터 이명수 원장
있으면 풀어 놓는 일 같이 안전하고 간 단한 작업 위주로 진행합니다. 근로자의 경우 그 다음단계로 무언가를 결합하는 단계의 일을 합니다. 이렇게 진행된 작 업의 최종 마무리는 보호관찰소에서 오 시는 사회봉사자나 직장봉사단의 회원 들이 오셔서 박스 정리 및 섬세한 마무 리 작업에 도움을 주고 있어서 최종 마 무리가 됩니다. Q. 작업을 하며 불량이 발생하는 경우는 어떻게 되나요? 제품 포장의 마무리 를 경증장애인이나 비 장애인, 자원봉사자가 하지 않는 경우 가끔 불 량이 발생합니다. 모닝 글로리의 경우 무작위 검수를 통해 1개라도 제306호
원장
불량품이 나오면 전체를 다시 재작업해 야 합니다. 현장에서는 일명 ‘까대기’라 고 하는데 이중으로 시간과 인력이 소요 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억울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작업을 할 때 좀 더 집 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함께 일할 수 있 도록 작업 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 다. Q. 보호작업장을 운영하며 어렵거나 힘 든 점은 무엇인가요? 업무에 대한 이해와 분업이 잘 이뤄지 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 습니다. 다만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최저임금 제외 대상 친구들의 경우 최저 임금만큼의 급여를 보장하지 못하고 있 는 점에 대해 늘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 습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해도 어 쨌든 개인의 능력에 따라 일종의 차별이 이뤄지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작 업장 재정능력상 모든 친구들에게 최저 임금 이상을 줄 수 없는 현실적 어려움 을 생각하면 여러 가지 아쉬움이 남습니 다. Q. 보호작업장이 전국에 충분하다고 생 각하시나요? 전국 장애인 보호작업장이 약 650여개 가 있습니다. 하지만 턱 없이 부족한 실 정입니다. 장애인 당사자가 충분한 훈련
에 더 큰 감동과 보람을 느낍니다. 처음 에는 낯선 환경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눈치만 보고 있던 친구들이 함께 작업에 참여하고, 친구가 생기고, 또 자 신의 마음을 말로 표현하면서 점차 변화 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감 동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비전 문가들이 이 친구들을 보면 그들의 특이 한 형태의 반응이라고 보겠지만 현장 전 문가들의 눈에는 성장과 변화, 긍정적인 모습들이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어버이날 작업장에서 일하는 한 친구에게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날 우리 아들한테 카카오톡으로 카네이션 사진 한 장을 받았는데, 이 편지와 많은 대조를 보였습니다. 맞춤법도 잘 모르는 친구가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쓴 편지와 카카오톡 사진 한 장, 그래서 지금 현재 가족이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이 친 구들이 내 가족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Q. 훈련생의 성장을 말씀하셨는데, 구체 적으로 어느 정도 변화가 나타난다고 생 각하시나요? 여기 오는 친구들은 장애정도나 유 형에 따라, 또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양 한 특징을 보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전 혀 표현하지 않거나 반대로 과장하여 표 현하는 유형이 있습니다. 때로는 돌발행
없이 사회에 나갈 경우 낯선 환경에 적 응하는 능력이 떨어져 많은 어려움을 겪 게 됩니다. 또 중증장애인의 경우 일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하루 종일 혼자 방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애인 보호작 업장과 같은 시설이 사회적으로 충분히 구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시설이 필요한 게 사실입니다. Q. 일하며 가장 보람된 상황은 언제인가 요? 함께 일하는 친구들이 가족이 되어가 고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게 됩니 다. 내가 낳은 자녀들의 선물보다 여기 있는 친구들이 전해주는 카네이션 하나
동을 하는 유형이나 아예 소심해서 전혀 어떤 말이나 행동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6개월에서 1년 정도 시간이 지나면 서로 친구가 생기고 싸우는 상대가 만들어집니다. 여기서 중 요한 것은 친구가 생기거나 서로 싸우는 존재가 있다는 것은 단순히 그 상황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회 속에, 또 공동체 안에 적응하고 있 다는 것이며 사회성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 습니다. 특히 자폐라는 장애를 가진 경우 부모 를 때리거나 도벽이 있거나, 차를 부수 는 등 이상 행동이나 과잉행동을 보이는
2019년 6월 27일
회장·발행인 : 김광환 편집장 : 염민호 기자 : 정혜영, 류기용, 김윤교 발행처 : (사)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22 이룸센터 3층 등록번호 : 영등포 라 00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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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구휴먼희망일터 작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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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PEOPLE Voiceye Saeboram Voiceye Saeboram
정부 보조로 최저임금 제외 장애인 차별 해소해야
“장애인 보호작업장 경영 마인드 도입 필요해” 경우도 많은데, 작업장에서 일하면서 혼 자 밥도 먹고 양치질도 하고, 시간이 남 으면 혼자 음료수를 사 먹는 정도까지 개선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보호작업장 을 통해 많은 장애인당사자들이 자신이 처한 낯선 환경에 적응하고, 사회와 공 동체 속에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 부분에서 꼭 필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하는 일들을 작은 소일거리로 치부해서는 안됩니다. 장애인당사자가 사회 구성원으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얼마의 돈 을 받고, 대단한 일을 하는가에 대한 평 가보다 여기서 활동과 시간을 보내는 것 을 통해 장애인당사자가 사회참여를 시 작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 니다. 이곳은 가정에서 위탁받아 보호기 능도 하고 사회참여도 하고 사회활동도 할 수 있는 그런 특별한 곳입니다. Q. 훈련생들에 대한 실제 부모님들의 반 응은 어떠신가요? 부모님들 반응은 작업장별, 지역별, 개 인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여 유가 있는 부모님 같은 경우 시설에 보 내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대다수 부모 님들은 맞벌이를 하시기 때문에 작업장 에서 아이들을 돌봐주고 직업훈련 프로 그램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감사의 마 음을 표현하고 계십니다. 본인의 자녀가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고, 또 그 안 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감사의 마음을 자주 표현해 주셔서 큰 힘이 되 곤 합니다. Q. 보호작업장에서 일정 시간동안 정해 진 과정을 거치면 취업이 가능한가요? 대게 여기서 2~3년 동안 근무를 하면 외부업체에 연계하여 취업 추천을 진행 합니다. 가끔 본인이 직접 알아보고 취 업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그건 경 증장애인에게만 나타나는 아주 드문 일 입니다. 중증장애인의 경우 취업 직종이 나 추천 기업에 한계가 있습니다. 또 반 대로 중증 장애인이 다시 낯선 환경으로 가는 것을 꺼리는 모습을 보여 연장하여
▲ 훈련생들이 전기소켓 부품 스프링을 끼우는 작 업을 하고 있다.
근무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해 볼 문제가 있습 니다. 연장하는 것이 폐단인가요? 결국 장애인당사자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 는 것이 좋은데 본인이 가는 것을 원치 않는 상태에서 강제로 보낼 경우 근무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 퇴사하는 경우 가 많습니다. 또 낯선 환경에 대한 스트 레스로 다른 돌발행동이나 이상행동을 보여 집에서 감당이 안 되는 상황이 발 생하기도 합니다. 낯선 환경에 보냈다가 적응하지 못한 장애인당사자는 다시 집 에 돌아가야 하나요? 방콕 생활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까? 그럼 사회 및 공동체 적응 훈련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이 런 문제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하고 진
동을 보이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따 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보호작업 장의 인력 구조 상, 담당직원 1인이 많게 는 11명에서 최소 7~8명까지 돌봄 및 관 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미리 눈치 채고 사전에 대처하지 못하는 어려 움이 있습니다. Q. 현재 보호작업장 상황은 어떠한가요? 자급자족이 가능하신가요? 전체 근로자들에게 최저임금을 다 준 다고 하면 자급자족이 어려운 상황입니 다. 그러니까 최저임금 제외대상이라는 제도를 통해 "이 사람은 능력이 모자라 서 최저 임금을 못주고 있다" 이런 상황 인데 이런 게 참 마음 아픈 부분입니다. 우리 안에서도 차별이 이뤄지고 있는 상
수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후원금 지원도 가능합니다. 지역 복지관에 비해 직업재활 시설은 후 원금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게 현실입니 다. 그러나 시설장이나 직원들이 지역 내 다양한 연계사업을 통해 열심히 활동 을 하다 보니 후원금이 들어와 다양한 사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기 도 합니다. Q.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는 보호작업장은 재활의 전문 가적인 입장에서 직업재활에 새로운 패 러다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 체적으로 직업재활 현장의 시설과 환경 이 개선되고 안정적으로 변화가 이뤄져 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변화에는
▲ UV프린터 및 펄 샤이닝 프린터 장비를 갖추고 있어 각종 상패와 기념패 등 행사용품과 고급스러운 펄 샤이닝 액자를 제작하여 납품하고 있다.
지하게 장애인당사자의 입장에서 생각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국가의 제도나 정책적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지난해 국회에서 두 번이나 토론회를 거치며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최저임금보장법에 대한 부분입니다. 장 애인 보호작업장은 사회복지 관련 기준 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가장 시급한 개선점은 경영 미숙에 대한 보완이 필요합니다. 경영에 대한 마인드 없이 사회복지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면 낙후된 시설에서 경제적으로 너무 힘든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경영에 대한 마인드가 없으면 결국 빚을 져야하는 시 스템이고,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시설장 개인 카드로 대출을 받아 직원들 월급을 줘야하는 서글픈 현실입니다. 보호작업장에서 생산한 물품을 통해 판매수익을 올려 시설비와 운영비, 직원 인건비를 지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인건 비는 모두 최저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면 도저히 시설 운영이 안되는 부분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정부는 진지하게 고민 하고 최저임금에 맞출 수 있는 보조금을 지원하여 보호작업장이 본래 가진 그 역 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 인력에 대한 문제도 어려움이 있습 니다. 작업을 하다가 스트레스로 돌발행
황이니까, 현실적으로 차별을 하고 싶어 서 하는 것이 아니라 이게 지금 현실입 니다.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주고 운 영할 수 없다는 것은 전국 모든 보호작 업장이 안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라 생각 합니다. 시립이나 구립의 경우에는 지자체에 서 지원을 받아 운영이 되지만 이는 극 히 일부분일 뿐이고, 전국의 80-90%의 자립 보호작업장은 자가 생존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우리 센터의 경우에도 월세 200만원, 관리비 100만원에 인건비가 매 달 고정적으로 지출 되어야 합니다. 정 부에서 지원하는 것은 이 공간에 대한 보증금 정도이고 지자체의 지원은 전혀 없습니다. 이것은 자립재활을 하지 않으 면 문 닫으라는 이야기입니다. 일반 가 게의 경우도 이정도면 1,000개 중에 1~2 개 살아남을까 말까 하는 제도입니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의 최저임금 지원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고 주장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겐 이 문제가 생 존의 문제입니다. Q. 지역사회의 협력과 후원도 있나요? 당연합니다. 지역사회 기관이나 봉사 단이 함께 협력하여 정기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호작업장의 안정 적 운영과 훈련생들의 사회 적응력 강화 를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 및 협력은 필
경영적 개념이 내포되어야 하며, 사회복 지의 개념에 어정쩡한 경영을 끼워 넣는 다면 환경이 개선될 수 없습니다. 시설 이 속한 법인을 통해 직업재활을 프랜차 이즈화 해서 운영한다면 법인 산하 시설 들이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긍정적 변화를 위해 다각도 로 패러다임을 변화하는 노력을 기울여 서 더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Q.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 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 겠습니다. 장애인 직업재활을 큰 틀에서 보면 표 준사업장, 근로사업장, 보호작업장을 들 수 있는데, 그중 가장 열악한 곳이 보호 작업장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보 호작업장이 본연의 기능을 다할 수 있 도록 정부에서 최저임금에 대해 책임져 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지원이 없다면 보호작업장은 시설 운영과 인건 비 지급 등을 위해 돈 버는데 혈안이 되 어 보호작업장 설립 취지와 의미를 잃게 될 것 입니다. 전국 650개 시설을 이용하 는 근로 장애인이나 훈련생이 아무런 대 책 없이 방치되는 것 같아서 늘 안타깝 게 생각합니다. 정부의 책임 있는 답변 과 정책적 제도 개선이 시급하게 이뤄지 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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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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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ceye Saeboram Voiceye Saeboram
천재작가 ‘김유정’ 문학기행 “작가는 새벽 달빛 속 하얗게 핀 배꽃을 바라보며 삶을 마감” 전윤선
장애인 여행작가
한국접근가능한관광네트워크 대표 청춘은 뜨겁다, 청춘은 흔들린다. 그래 서 아프니까 청춘이다. 봄의 어느 날, 춘 천으로 가는 열차는 들끓는 청춘의 열정 으로 가득했다. 경춘 전철이 개통되면서 춘천을 오가는 시간은 빨라져 편리하지 만, 덜컹거리는 완행열차의 낭만은 사라 졌다. 춘천 가는 열차는 추억 속에서 희 미하다. 속도에 지친 현대인들은 과거 의 향수를 자극하는 느린 열차여행을 그 리워한다. 빡빡하게 들어찬 열차 안 승
진 역사이다. 사람이름을 딴 역은 전국 에서 최초라고 한다. 역안 대합실은 김 유정이 태어난 실레 마을의 유례가 벽 에 걸려 있고 철도 기념물인 판 수동(수 화물용 저울)이 대합실 안을 지키고 있 다. 역 밖으로 나와 김유정 문학 촌으 로 달려갔다. 문학촌은 천재작가 김유정 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곳이다. 문학 촌내 전시관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 인이 접근하기에 편리하고 천구백삼십 년대 한국소설의 축복이라는 김유정 일 대기를 볼 수 있어 관람객에게도 축복이 다. 김유정은 춘천시 신동면 증리(실레
끝없이 구애 했다. 당시 박녹주는 김유 정 보다 연상이었고 지금의 소녀시대 만 큼 대중에게 관심과 인기를 끌어 모았던 명창이었다. 어린 김유정의 당돌한 구애 를 받아줄리 없는 박녹주는 그의 구애를 거절한다. 실연의 아픔과 병세가 잦아지 면서 김유정은 고향인 실레마을로 내려 와 작품 활동에 몰두한다. 작품 활동 당 시 김유정은 해골처럼 말라있었고, 작은 골방에 빛도 들어오지 못하게 커튼을 쳐 놓고 글쓰기에 전념한다. 그의 작품 대 부분은 고향인 실레마을을 배경으로 탄 생한다.
복만이는 소장수 호하거풍에게 매매 계 약서를 쓰고 아내를 팔아먹은 뒤 덕냉이 로 도망치던 고갯길이다.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당시 소장수에게 팔려 간 복만 아내의 삶은 얼마나 기막힌 삶 인가. 이처럼 금병산은 작품 속에 자주 등장한다. 금병산 정상까지 산책 할 수 는 없었지만 산 중턱까지는 휠체어로 걸 어 갈 수 있다. 가는 길 중간에 “봄봄” 길 다방을 만났다. 봄봄도 김유정 작품의 하나다. 평일이라 봄봄 길 다방은 열지 않았지만 허름한 길 다방은 잠자고 있던 여행객의 서정을 불러낸다. 오붓한 산길
▲ 김유정 작가의 사진
▲ 옛 김유정역
▲ 김유정역 역사 전경
객들, 기타를 치며 낭만과 청춘을 노래 하고 레일과 맞닿는 일정한 기차의 리듬
마을)에서 태어났다. 유년시절 서울 종 로로 이사 한 뒤 일곱 살에 어머니를, 아
은, 젊음하나 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청춘들의 꿈을 실어 날랐다. 기차가 다 닐 당시 춘천은 멀고 아득해 왠지 모를 서정과 낭만이 기차와 함께 굴러갔다. 춘천을 오가는 열차가 사라져 아쉽지만, 복선 철로를 달리는 경춘 전철에 몸을 실었다. 전철 안은 학생들로 가득했고 양손엔 짐 꾸러미가 한가득 들려있다. 학생 대부분은 대성리와 청평에서 내린 다. 청평과 대성리는 청춘들의 엠티 장 소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 학 생들이 썰물처럼 우르르 내리고 나니 열 차 안이 텅 빈 공간으로 달려간다.
홉 살에 아버지를 여읜 뒤 모성결핍으로 휘문고 시절까지 말을 더듬기도 했다. 말을 더듬다보니 놀림대상이어서 대중 앞에서 말하기를 극도로 꺼려했다. 당시 엔 말더듬이가 지금의 언어장애가 있는 사람이다. 언어장애가 있다 보니 타인과 소통하기보다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 하는 것이 김유정에겐 훨씬 편했을 것이 다.
한 시간 남짓 김유정 역에 내렸다. 승 강기 등 편의시설이 잘 마련된 김유정 역은 잘 생긴 기와집 건축양식으로 지어
언어장애로 대인기피증 까지 있어 그 의 삶은 질병과 장애로 힘든 나날을 보 내야 했다. 휘문고 시절 병약한 김유정 은 결석이 잦아 재적까지 당했고 병세 가 조금 호전되면서 연희전문학교 문과 에 입학했다. 대학시절 김유정은 첫눈에 반하는 당대 명창 박녹주를 사랑하게 돼
금병산에 둘러싸인 모습이 마치 옴폭 한 떡 시루 같다하여 이름 붙여진 실레 (증리)는 작가 김유정이의 고향이며 마 을 전체가 작품의 무대로 지금도 “점순 이” 등 소설 열두 편에 등장하는 인물들 이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 다.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금병산 자 락의 “실레이야기 길”은 문학기행을 떠 나온 여행객에게 인기 만점이다. 이야 기 길 여섯 마당 중 재미있는 이름이 붙 은 길도 많다. “들병이들이 넘어오던 눈 웃음길”은 병에다 술을 가지고 다니면서 파는 사람들이다. 소설에는 들병이들이 먹고 살기 위해서 인제나 홍천에서 이 산길을 통해서 마을에 들어와 잠시 머물 다 떠나는 이야기가 많이 그려졌다. 소 설 “가을”에서는 복만이가 계약서 쓰고 아내 팔아먹던 고갯길도 있다. 작품 속
Quiz 01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장애인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 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88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대회는 무엇일까 요? [전국장애인 ○○○○○] (힌트 : 17면 내용 참조)
02 새보람에 건의사항이나 의견을 적어 보내주세요. ✽응모요령 우편 엽서나 이메일로 정답과 독자 의견을 함께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보내실곳 (우 : 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22 이룸센터 3층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대외협력부 (E-mail : news@kappd.or.kr)
을 따라 천천히 걸으니 재잘거리는 산 새소리가 지휘자 없는 오케스트라 같다. 언제쯤이면 세상욕심을 내려놓을 수 있 을까. 욕심내려놓는 그 때쯤이면 고요한 산사에서 자연과 하나 되어 물처럼, 산 처럼 자연이 내어주는 만큼만 가지고 살 아가고 싶다. 발길을 돌려 마을로 다시 내려왔다. 마 을 곳곳엔 김유정이 살아서 작품 속을 걸어다는 것 같았다. 실연과 학교 제적 이라는 상처를 안고 귀향해 학교가 없는 실레 마을에 “금병의 숙” 야학을 만들어 농촌계몽활동을 벌인다. 일제강점기인 삼십년 대는 궁핍한 농촌 현실을 회화적 으로 체험하고 다시 서울로 올라간 김유 정은 농촌과 도시의 밑바닥 인생들의 이 야기를 소설로 쓰는 신명에 빠 진다. 산골나그네, 총각과 맹꽁
독자의견 - 장애인들이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에 대한 정보가 더 많이 실리면 좋겠습니다. - 배명수
지난호 정답 및 당첨자 정답 서울다누림관광센터
당첨자 배명수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읍 벌말2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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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 제 306호
복지마당
오피니언 OPINION Voiceye Saeboram Voiceye Saeboram
“장애인 등급제 폐지로 달라진 것 없다”
오는 7월 1일부터 장애인등급제가 폐 지된다.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등급제 가 축소되고, 2022년에 완전 폐지가 된 다. 등급제가 완전히 폐지되면 무엇이 달라질 것인가? 아직은 아무도 모른다. 2022년 이후의 문제이고, 방향을 정부나 장애인단체가 언급한 바가 없다. 단지 폐지한다고만 정하고 있다. 검토를 하여 폐지를 하는 것이 아니라 폐지를 기정사 실로만 해 놓고 대책은 없는 것이다. 2022년이 되면 등급제 폐지를 공약한 정부는 떠날 것이고, 장애인정책을 담당 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공무원도 다른 곳 으로 발령을 받아 떠날 것이다. 다시 말 해 아무도 어떠한 약속을 해 줄 수 없고, 누구를 붙잡고 몇 년 후의 이야기를 미 리 해 나갈 수도 없다. 장애인들은 왜 등 급제 폐지를 주장하고 정부는 왜 이것 을 받아들였는가? 장애인단체들이 모여 서 등급제 폐지에 대하여 토론을 한 바 는 있지만 서로 합의한 바나 투표를 하 여 여론을 수렴한 바는 없다. 일부 장애인운동단체에서 등급제 폐 지를 주장하였고, 중증장애인들과 시각 장애인 등은 반대 입장을 표명하기도 하 였으나, 문재인 선거캠프에서는 장애인 운동단체를 방문하여 공약을 무엇을 하 면 좋을지 물어보았고, 모든 장애인들이 이것을 원한다는 말을 듣고 등급제 폐 지를 정했다. 공약으로 채택되었어도 보 건복지부 장애인정책담당 공무원은 등 급제 폐지는 비현실적이라며 등급은 서 비스를 더 필요한 사람에게 더 제공하기
위한 기준으로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 라고 했다. 하지만 대통령 당선자가 결정되고 국 정과제로 등급제 폐지가 채택되자 장애 인정책 담당 공무원은 말을 바꾸었다. 등급제 폐지는 인권적 차원에서 당연히 이루어져야 할 문제라고 말이다. 등급제 폐지를 주장한 이유는 무엇일 까? 첫째, 사람은 평등한데 사람에게 등 급을 부여하는 것은 비인권적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장애인등급이 아니라 서비 스등급이었다면 비인권이란 말은 듣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둘째, 등급을 기 준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서비스 는 개인에 따라 필요 정도가 다름에도 획일적이기도 하고, 제공되는 서비스가 너무 적다는 것이다. 등급이 사라지면 선별적 복지가 아닌 보편적 복지가 구현 될 것이란 기대인 것이다. 셋째, 장애인 등급이 너무 의료적이란 점에서, 장애 유형이 달라도 1급이면 같 은 수준인가 등의 부정확한 판정과 서비 스를 주기 위하면 서비스 필요성을 판정 해야지 왜 의학적 판정에 국한하느냐는 비판이 폐지주장을 촉진했다. 장애인 등 급제가 폐지되는 것이 아니라 축소되는 것이라는 말은 무엇인가? 장애인 등급을 1급에서 6급까지 구분하던 것을 1급에 서 3급까지는 중증, 4급에서 6급까지는 경증으로 구분한다는 말이다. 두 가지로 구분되는 축소라고 한다. 하지만 사실은 의료적 등급(현재 1급과 2급을 포함한 등급을 말함)이 있고, 고용에서의 장애
인 등급(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별도 실시하여 고용장려금 등에 반영) 등 다 양한 등급이 존재하여 더욱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등급제가 폐지되면 장애인 생활에 무 엇이 달라지는 것인가? 장애인에게 주어 지는 서비스는 장애인연금과 같이 현금 으로 지급되는 현금서비스, 활동보조 서 비스와 같이 서비스로 지급되는 현물서 비스, 장애인 주차할인과 같이 감면하거 나 할인해 주는 감면 서비스로 크게 구 분된다. 장애인복지법에서는 경증과 그렇지 않은 장애인이라 칭하고(중증이란 말을 사용하기에 미안해서), 장애 등급이란 말은 장애정도란 말로 개정했다. 현금 서비스는 의료적 등급을 기준으 로 1급과 2급에게만 지급하던 장애인연 금은 변함이 없다. 중증이 3급까지이므 로 서비스가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 는 이미 물 건너갔다. 현물 서비스는 장애인 종합조사표라 는 판정 도구를 이용하여 서비스 적합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장애인 정도 판정 외에 별도로 받는다. 이는 활동보조 서 비스 판정에 대체된다. 결과를 활동보조 서비스 판정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현물 서비스의 기준으로 활용한다. 종합조사표는 현물 서비스를 나열하 여 무엇을 원하는지 체크하는 수요조사 와 돌봄 정도를 알아보는 조사(활동지원 서비스 판정), 그리고 기초적 정보를 알 아보는 조사로 구성되어 있다.
정신적 장애인을 위해 심리적 상황 을 추가하고, 지체장애인 등 운동장애인 을 위해 취할 수 있는 자세를 세분화하 여 물을 수 있도록 하였는데, 등급을 18 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새로운 조사표로 활동보조 서비스가 축소되는 사람들을 위하여 등급이 3등급 이상 떨어지면 2등 급까지만 하락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정부의 예산이 늘어난 것이 아니므로 서비스를 늘리는 것은 아니다. 기준이 달라졌으니 서비스가 늘어나는 사람과 줄어드는 사람이 갈린다. 대폭 축소되 는 사람을 위하여 일부 빼 놓았고, 등급 이 사라져서 신청은 누구나 할 수 있으 니 심사비용 예산만 늘어났지 평균은 거 의 같고, 새로운 신청자는 자격만 주었 지 서비스를 받을 가능성은 없다. 감면 서비스는 보호자가 필요하면 별 도로 심사를 하여 추가 서비스를 주던 가, 중증이면 더 주는 방식이다. 정부는 등급제 폐지 공약은 지키면서 달라질 것 은 없는 묘수를 또 보여주고 있다. 문제 는 불이익을 보는 장애인이 속출한다는 것이다.
이를 발표한 뒤 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 신춘문예 공모에도 당선되고 “노다지”가 조선중앙일보에 가 작으로 입선함으로 본격적인 작품 활동 을 벌이는 한편 “구인회” 후기 동인으로 가입한다. 김유정은 등단 이후 폐결핵과 치질이 악화되는 등 최악의 환경 속에서 도 글쓰기의 열정을 놓지 않는다. 그러 나 김유정은 31세라는 짧은 나이를 끝으 로 요절을 한다. 그는 떠나가던 날 밤 새 벽 달빛 속에 하얗게 핀 배꽃을 바라보 며 삶을 마감한다. 작가가 남긴 30편의
단편소설에는 탁월한 언어감각에 의한 독특한 체취가 오롯이 담겨 있어 오늘까 지도 재미와 감동을 잃지 않고 있다.
지만 해도 한지로 만든 미술 작품은 내 겐 너무 생소했다. 함섭 선행님은 자신 의 작품을 하나하나 진지하게 작품을 설 명해 준다. 작품을 설명하는 그의 눈빛 에서 그림에 대한 강렬한 열정과 애정 이 묻어난다. 작품도 놀라웠지만 화가의 이력이 더욱 놀라웠다. 함섭 화가는 근 현대 화가 20인 중 이중섭, 박수근, 천경 자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유명작가인 것이다. 한지는 천년동안 변하지 않는다 고 했던가. 천년의 세월을 견딘다고 하 니 그의 작품은 천년 후 후손들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한지에 물감을 칠하는 것도 아닌 한지 본연의 색 그대로 작품 을 만드는 선생님은 한지를 내보이면서 작업을 잠시 보여주신다. 한지의 종류는 다양하고 색도 곱다. 광목 같은 느낌의 한지는 탱크나 비행기 외부에 바르면 최 첨단 레이더에도 잡히지 않는다고 한다. 우연히 찾아온 손님을 극진히 대접하는 함섭 화가의 정성이 느껴지는 시간이었 다. 작업장을 나와 레일바이크 체험장으 로 발걸음을 이어갔다.
까지 승강기가 설치돼 있어 편리하게 레 일바크 체험이 가능한데 역 주변 볼거리 중 휴게소가 압권이다. 휴게소 외관은 거대한 책꽂이 같다. 유명작품을 다 볼 수 있는 휴게소는 김유정 문학기행의 빠 질 수 없는 명소다. 휴게소 앞엔 ‘추억의 달고나’도 이천 원에 팔고 있다. ‘달고나’ 는 여느 곳과 달리 손님이 직접 만들 수 있다. 게다가 모양대로 뽑으면 공짜 기 회가 더 주어진다. 추억이 있고 젊음이 있고 열정이 있는 김유정 문학기행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낭만을 실어 나르고 젊은 나이 에 요절한 천재작가 김유정의 작품과 청 춘을 만날 수 있다. 청춘의 열정과 아픔 이 녹아있는 춘천 실레마을로 추억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떠나보자.
▲ 김유정 문학촌 전경
여섯 마당 이야기 길을 산책하다가 예 술인 촌에서 활동하는 한지화가 ‘함섭’ 선생님과 우연히 만났다. 함섭 선생님은 실레마을 예술인 촌 곳곳을 친절한 설명 과 안내로 이끌어주어 그의 넉넉한 인품 을 느낄 수 있었다. 예술인촌 안내가 끝 나고 나서 그의 작업실로 초대했다. 작 업실은 그의 작품들로 가득했다. 그때까
레일바이크 체험장은 휠체어를 사용 하는 장애인도 접근이 용이하다. 체험장
서인환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가는 길 경춘전철, 김유정 역 하차 •접근가능한 식당 유정마을 닭갈비, 김유정문학촌 바로 옆 •접근 가능한 화장실 김유정 역, 레일바이크 체험장 휴게소 •문의 휠체어 배낭여행, http://cafe.daum.net/travelwheel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