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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동반자, 사회변화의 주역이 되어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지장협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02)796-4280 www.kappd.or.kr

2019년 8-9월 | 제 308호

뉴스

특집

문화•스포츠

여행

장애인 단체ㆍ양양군민, 설악산 친환경 오색케이블 카 설치 촉구

제27회 서울국제휠체어마 라톤대회 현장 스케치

장애인 배드민턴 김정준,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 영예

서천 판교마을 레트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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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타나 라왓’ 2연패 달성 풀코스 마라톤서 1시간 23분 41초로 결승선 통과… 2년 연속 우승 한국 유병훈 선수, 1시간 26분 57초로 풀코스 준우승•국내 1위 차지 잠실종합운동장 및 성남시 일원에서 9월 1일 개최된 ‘제27 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에서 태국의 타나 라왓(Tana Rawat) 선수가 영예의 월계관 을 차지했다. 타나 라왓은 이날 1시간 23분 41초로 42.195km 풀코스 마라 톤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 다. 그는 “2년 연속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며 “장애인 아시안 게임 등 향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고 싶다”고 우승 소감 을 밝혔다. 2위는 3분 16초 차이로 뒤를 이은 한국의 유병훈 선수가 차 지했다. 이로써 유병훈은 풀코 스 마라톤 준우승이라는 성과 와 함께 국내 선수 중 가장 빨 리 결승선을 통과하는 기록을 일궈냈다. 유병훈은 “지난해 4 위에서 올해 2위로 올라서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국내 및 해 외에서 참가한 선수들과 함께 달릴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의 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의 히로키 니시다 (Hiroki Nishida) 선수가 유병 훈에게 1초 뒤진 1시간 26분 58 초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남자 하프마라톤은 일본의 히로미치 준(Hiromichi Jun) 선수가 47분 51초로 우승했 고, 러시아의 루스탐 아미노 브(Rustam Aninov), 일본 의 슈스케 와타나베(Shusuke Watanabe)선수가 2·3위에 올 랐다. 핸드사이클 종목에서는 남자 H4~5그룹의 경우 한국의 윤여근, H1~3그룹은 한국의 김 용기, 여자 그룹은 한국의 이도 연 선수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이외에 휠체어 생활체육 선 수들은 5km 경쟁 부문을 통해

▲제27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풀코스 선수들이 주로를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우승을 차지한 태국의 타나라왓 선수 ▲준우승 및 국내 1위에 오른 유병훈 선수

기량을 발휘했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달린 5km 비경 쟁 부문은 화합의 축제로 펼쳐 졌다. 특히 5km 어울림 부문에 는 인기 유튜버 위라클 박위 씨 가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이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자리 를 더욱 빛냈다. 본격적인 경기 시작에 앞서 오전 7시 50분 선수들이 출발선 에 정렬한 가운데 개그맨 배동

성의 사회로 간단한 식전행사 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서울 특별시 관광체육국 주용태 국 장은 “대회를 준비한 임원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벌써 27번째 국제휠체어마라톤 대회로 성장한 오늘, 장애인 선 수들뿐만 아니라 비장애인 선 수들도 함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다. 오늘 자신만의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고 안전한 경

기를 하기를 바란다”면서 선수 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건넸다. 오전 8시 선수들이 출발선을 떠나 경주로를 달리는 동안 경 기장 안에서는 각종 공연이 펼 쳐졌으며, 대회 개최를 축하하 는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 의 에어쇼가 하늘을 수놓았다. 선수 및 자원봉사자, 관객 등 총 1만 5000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 는 선수 안전에 최적화된 노선 관리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교 통통제 협조하에 원활하게 치 러졌다. 최종 주자가 올림픽주경기장 에 마련된 결승선을 통과하면 서 경기기록 집계와 함께 개그 맨 배동성의 사회로 시상식이 치러졌다. 부문별 우승자에게 는 영광의 월계관이 주어졌다.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의 공동대회장인 한국지체장애 인협회 김광환 회장은 “오늘 열 린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는 세계 최정상급 휠체어 마라

토너와 우리 국민들이 함께 마 음을 모아 성공적으로 개최한 세계인의 축제였다. 편견의 장 벽을 넘어 사회통합을 이루고 자 하는 염원을 품고 달린 모든 참가자와 선수 여러분들이 자 랑스럽다”고 치하했다. 한편 제27회 서울국제휠체어 마라톤대회는 서울특별시장애 인체육회, 한국지체장애인협 회,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이 공 동주최하고 서울국제휠체어마 라톤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했 다. 또 서울특별시,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 육회, 국민연금공단, 국민체육 진흥공단, KBS, 한국생산성본 부인증원, 한국건물에너지기술 원, 에이치피코리아(유), 제이 경인연결고속도로(주)가 후원 했다.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협찬 및 지원했 으며 각 기업의 마라톤 동아리 팀도 사회공헌 활동으로 함께 했다. (관련기사 12~13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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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단체ㆍ양양군민, “설악산

친환경 오색케이블카 설치” 촉구

8월27일 청와대 앞 친환경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촉구 집회 열려 “자연훼손 막고, 사회약자 문화향유권 증진 위해 케이블카 설치 반드시 필요” 친환경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 가 8월27일 청와대 앞에서 진행 됐다. 이번 집회는 설악산 오색케 이블카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결정을 앞둔 가운데 한국지체 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 김광 환 중앙회장을 비롯한 장애인 단체 회원들과 강원도 양양군 김진하 군수 및 양양군민 등 3 천여명이 참여하여 설악산 오 색케이블카 사업 승인을 촉구 했다. 특히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오색케이블카 설치가 환경을 파괴한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오색케이 블카 추진위원회 정준화 위원 장은 “케이블카 설치는 하부 및 상부 정류장과 공중에 케이블 을 메어달기 위해 중간 지주를 설치하는 장소 외에는 자연 원 형을 훼손하지 않는다”고 설명 하며 “자동차 소음 및 배기가스 와 같은 환경피해도 거의 없고 언제든지 원래 자연 상태로 복 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진을 위해 반드시 케이블카 설 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 됐다.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 은 “현재 우리나라에는 장애인 과, 어린이 노인을 포함한 1천5 백만의 사회적 약자가 살고 있 으나 헌법에 보장된 행복추구 권 및 평등권을 외면당하는 상 황”이라며 “설악산 오색케이블 카 설치는 국립공원의 가치를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 두에게 문화재에 대한 접근 및 문화 향유의 기회를 공정하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설치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일부 단체에서 제 기하고 있는 의혹들에 대해서 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김광 환 중앙회장은 “장애인이 천연 문화재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 을 마련하자는 입장과 문화 향 유의 기회를 장애인에게 공정 하게 제공하자고 주장하는 것 이 어떻게 특정지역 이기주의 에 들러리선다고 이야기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 히며 “케이블카가 장애인은 물 론 어린이와 거동이 불편한 노

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설악 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국내 관광객은 물론, 다양한 해외 관

이어 “케이블카 설치 공사기 간이 짧고 설치공사 외에는 소 음이나 자연에 피해가 전혀 없 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연에 막 대한 피해가 간다는 주장은 맞 지 않다”고 강조하며 “오히려 오색케이블카를 설치한 후 탐 방로를 일정기간 폐쇄하면 등 산객들에 의한 자연 훼손을 줄 일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 다. 또한 장애인 문화향유권 증

인에게도 관광지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편리함을 제공 하는 훌륭한 이동수단임을 기 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색케이블카 설치가 해외 관광객 유치로 이어져 국가 브 랜드를 높일 수 있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양양군 김진하 군수 는 “기존에 설치된 덕유산이나 통영, 여수 해상 케이블카 사업 을 살펴보면 지역 경제 활성화 에 큰 영향을 끼치는 효자 사업

광객을 유치하여 강원도와 함 께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1995년부터 20년 넘게 양양군에 서 진행하던 사업이다. 특히 케 이블카를 양양군 서면 오색리 466번지와 산 위 끝청봉(해발 1 천 480m) 사이에 길이 3.5㎞에 설치하는 사업으로 현재 총 587 억원(국비 149억원, 도비 88억

▲ 지난 8월27일 청와대 앞에서 친환경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진행됐다.

▲ 김광환 중앙회장

한국농아인협회, 제11대 변승일 중앙회장 취임식 진행 ‘문화, 인권, 행정, 교육, 소통, 일자리’ 등 6가지 복지 플러스 공약 강조 한국농아인협회 변승일 중앙 회장은 지난 8월20일 서울 공군 회관에서 제11대 회장 취임식 을 갖고 ‘농인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국장애인 단체총연합회 김광환 상임대 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홍

▲ 한국농아인협회 제11대 회장 취임식에 참여한 내빈들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봉 상임대표, 한국장애인고 용안정협회 손영호 회장, 한 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 등 장애계 내빈들과 17개 시군 구 협회 임원과 전국 농아인 등 600여명이 참석해 변승일 중앙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신임회장 소개와 내빈들의 축사. 취임사와 감사 패 및 공로패 전달이 이어졌고 케익 커팅식과 기념촬영 순으 로 진행됐다. 특히 조선농아인협회 창립 73 주년을 맞아 농아인 배우들이

원, 군비 350억원)가 책정되어 있다. 지난 20년 동안 양양군청과 군민들은 지속적으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해왔 다. 그러나 환경단체와 문화재 청에서 “공사 소음과 진동으로 야생동물 서식환경의 약화가 초래되고 천연보호구역내 외래 종이 침입 가능하며 케이블카 설차를 통해 자연훼손이 크다” 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 여 매번 발목을 잡았다.

친환경 오색케이블카는 반드시 실현되어야 하며 대통령께서 도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눈 물로 호소하며 삭발식을 진행 했다. 삭발식을 마친 집회 측 대표 단은 오후 2시 청와대를 방문하 여 강기정 정무수석과 해당 문 제에 대해 논의했다. 강 정무수 석은 “환경단체의 주장과 양양 군에서 제기한 의견 등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여 공정 하게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

이에 이날 시위대는 환경부 에 국립공원위원회의 정책적 결정과 법원의 판결, 환경영향 평가 협의에 동의할 것을 요구 했다. 또 환경단체에는 맹목적 인 반대를 그만두고 양양군의 제안에 동참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 측 대표단은 문재 인 대통령에게 전하는 호소문 을 통해 “케이블카를 이용하 면 땅을 밟지 않아도 된다”면 서 “인간과 자연의 공조를 위해

면서 “앞으로 해당 결과는 검 토를 통해 원주지방환경청으로 전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 해졌다. 한편, 현재 설악산 친환경 오 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원주 지방환경청에서 환경영향평가 협의 중에 있으며, 해당 결과는 9월 중 최종적으로 결정될 전망 이다. 친환경 설악산 오색케이 블카 사업이 20년만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지 귀 추가 주목된다.

참여하고 있는 극단 ‘핸드스피 크’가 1940년대 농인들의 삶과 인권을 담은 깜짝 공연을 진행 하여 참가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변승일 회장은 취임사를 통 해 “장애인등급제 폐지로 인한 난제들을 포함해서 농인 당사 자들이 겪는 현안 과제들을 혼 신의 힘을 다해 해결해 나갈 예 정”이라고 밝히며 “선거를 통해 공약한 사항들이 잘 이행되도

해 나가겠다”면서 “농인과 청인 의 소통의 가교 역할 뿐 아니라 농인의 생각에 귀 기울이며 공 감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 혔다. 이와 함께 변승일 회장은 장 벽없는 한국농아인협회를 주장 하며 ▲문화복지플러스 ▲인권 복지플러스 ▲행정복지플러스 ▲교육복지플러스 ▲소통복지 플러스 ▲일자리복지플러스 등 6개의 주요 공약을 강조했다.

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 다. 또 “오는 2023년 7월 제주에 서 개최되는 세계농아인연명총 회(WFD)를 성공적으로 운영 하여 한국 농인의 위상을 전 세 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한편 변승일 회장은 한국농아 복지회 전북지부장, 한국농아 인협회 제7~9대 중앙회장, 대한 농아인체육연맹 회장, 아시아 태평양농아인스포츠연맹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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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

넓고 쾌적한 치료 공간… 최첨단 의료기기 구비 “장애인 치과진료의 문턱을 낮추고, 구강건강수준 향상 앞장설 것”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구 영)은 8월23일 융복합치의료동 1층 로비에서 중앙장애인구강 진료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대학교치 과병원 구영 병원장을 비롯하 여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 서 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한중석 원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 수 회장, 각 권역장애인구강진 료센터장, 장애인단체장 등 내 빈들과 각 권역별센터 직원 및 병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 하여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에 중앙장애인구강진료 센터를 맡게된 서울대학교치과 병원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 서 지난 2002년부터 자체적으 로 장애인구강진료실을 운영하 고 있다. 또한 지난 2008년에는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을 수탁운영 하는 등 장애인의 행 복한 삶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 왔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이러 한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 3 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앙장애 인구강진료센터로 지정됐으며, 기존 장애인구강진료실에서 임 시로 운영되었던 중앙장애인구 강진료센터를 지난 6월 17일 준 공한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융복 합치의료동의 1~4층에 정식 개 소하여 장애인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식 현판 제막식 모습.

이날 개소식은 1부와 2부 행 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중앙장애 인구강진료센터장의 경과보고 와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의 축사,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의 기념사와 기념사진 촬영 순으 로 진행됐다. 이날 개소식 축사에서 보건 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255만 장애인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시의적절한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앙센터를 중심으 로 장애인 구강진료 전달체계 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 히며 ”장애인 구강건강 확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 영 원장은 기념사에서 ”중앙장 애인구강진료센터는 전국 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운영을 지원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장애인 구강보건의 통합관리의 기능을 할 것“이라며 ”국가중앙

치과병원으로서 장애인 치과진 료의 문턱은 낮추고 구강건강 수준은 더욱 높이는데 앞장서 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2부 행사는 융복합치 의료동 2층 중앙장애인구강진 료센터 로비에서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내빈들의 현판 제 막식과 주요시설 투어가 진행 됐다. 특히 기관 주요시설 투어에서 는 넓고 쾌적한 공간에 최첨단 의료기기가 선보여 많은 관심 을 끌었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내 부는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상담실, 진료실, 회복실 등 충분한 공간을 확보 하고 있으며, 마취전용 6대 포 함한 30대의 유니트 체어, 마취 회복실 침상 10대, 전신마취진 료 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개소 식 참여자들의 높은 기대를 이 끌어냈다. 또 치의료서비스 접근의 어려

“65세 이상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보장” 국가인권위원회, 2016년 복지부 법률개정 권고 의견표명

장애인단체 8월14일부터 사회보장위원회 앞에서 단식 농성 중

만 65세가 되는 장애인이 장 애인 활동지원서비스를 이용하 는데 불이익이 없도록 관련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국가인권위 원회 의견이 나왔다. 8월26일 국가인권위원회는

국회의장에게 “만 65세가 되는 장애인이 장애인활동지원서비 스 이용 불이익이 없도록 장애 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과 노 인장기요양보험법 등을 개정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표명했다. 이 사안은 현재도 지속되는 문제로 장애인 단체와 만 65세 를 앞둔 장애인이 2019년 8월 14일부터 사회보장위원회(서울 서대문)에서 ‘장애인 활동지원 만 65세 연령제한 폐지’를 요구 하며 단식을 진행 중이다. 2011년 10월 ‘장애인활동 지 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활동지 원급여제도가 시행되면서 혼자

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하 기 어려운 장애인은 활동지원 급여를 신청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만 65세 이상이 되면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적용 대 상이 돼 자립생활에 중점을 둔 지원에서 요양과 보호만 지원 하는 내용으로 변경된다. 장애인이 만 65세가 됐다고 해서 갑자기 장애 정도가 나아 지거나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나이를 이유로 지원 내용이 변 경될 경우, 최증증 장애인은 월 300시간의 활동보조서비스를 받다가 월 100시간 정도의 방문

▲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수술실, 상담실, 치료실, 회복실 전경.

움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무단차 설계(Barrier Free)를 적용하여 장애인 맞춤형 수납 창구와 전동휠체어 충전기, 장 애인가족실, 전용화장실 등 다 양한 편의시설을 구비하고 있 다. 이날 시설 투어에서 중앙장애 인구강진료센터장은 “중앙센터 는 앞으로 전국 13개 권역 장애 인구강진료센터에 대한 운영과 장애인 국가구강보건정책 수 립 및 시행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고난이도 치과진료 및 전신마취 진료, 치과응급의료 체계 중심기관 등의 역할 수행 을 통해 전국 장애인 구강진료 컨트롤타워로써 그 역할을 담 당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다졌

다. 한편, 이번에 정식 개소한 중 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 유형, 등급, 나이에 상관없이 장 애인 복지카드를 소지한 모든 장애인이 이용 가능하며, 진료 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향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기 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은 비급 여 진료비 총액의 50%, 치과영 역 중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 비 총액의 30%, 기타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10%를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인구강 진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 울대학교치과병원 콜센터(022072-3114)로 문의하면 된다.

요양서비스를 받게 돼 실질적 서비스는 급격히 하락한다. 이와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 는 지난 2016년 10월 보건복지 부 장관에게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자인 장애인의 경우 만 65 세가 되면 장애인활동지원제도 와 노인장기요양보험 중 필요 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할 것’을 권고 했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서비스 대상, 목적 등이 다르고 재정 부 담이 크다는 이유로 ‘불수용’ 입 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에 인권위는 이 문제에 대 해 다시 의견을 표명할 필요가

애등급제’가 폐지되면서 보건복 지부는 수요자 중심의 지원체 계를 구축해 모든 장애인의 장 애정도와 욕구 및 환경을 고려 한 맞춤형 활동지원서비스 지 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 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노화는 신체적, 정신적 기능 이 약화되는 과정으로서 장애 를 가진 사람도 예외일 수 없다 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만 65세 가 되면 장애인 활동지원서비 스를 중단하고 방문요양서비스 로 변경해 급여량이 급격하게 감소되도록 방치하는 것은 국 가가 장애노인에 대한 책임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인권위는

있다고 판단했는데, 그 이유는 활동지원서비스를 받고 있는 장애인 중 만 65세가 되는 장애 인 수는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2019년 7월 1일부터 ‘장

판단했다. 이에 인권위는 “국회가 의견 표명 한 관련법 개정을 검토해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길 바란 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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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근로자, 재능 넘어 꿈을 향해 비상하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9월4일

여의도 소재 Glad 호텔에서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 Talent Contest•대학생 유튜브 영상공모전 시상식 개최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회 장 손영호, 이하 장고협)는 9월 4일 Glad 호텔 여의도 Bloom Hall에서 입상자 및 가족 내빈 등 28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을 위한 Talent Contest•대학생 유튜 브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 했다. 그동안 장애인근로자의 인식 개선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전 국장애인근로자문화제」가 많 은 변화와 소통을 거쳐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을 위한 Talent Contest」로 거듭나면서 어느새

20번째 날개를 펴게 됐다. 올해부터는 전국 대학생을 대 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 한 대학생 유튜브 영상 공모전」 을 추가하여 대학생의 눈으로 바라본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장애인 고용에 대한 신선한 아 이디어를 영상에 담아 유튜브 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또 수상작품은 2019년 제2회 대한민국 패럴스마트폰 영화제 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지원 한 이번 시상식에는 운문•산 문•사진•컴퓨터그래픽/이

모티콘, 영상 총 5개 부문에 총 371명의 참가자가 655편의 작품 을 출품한 가운데 총 65명이 수 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 부문별 금상 수상자에게는 국회의장상(운문 부문), 고용노 동부장관상(사진•컴퓨터그래 픽/이모티콘 부문), 문화체육관 광부장관상(산문부문), 보건복 지부장관상(영상공모전 영상) 이 각각 주어졌다. 산문부문 금상수상자인 조순 자씨(지체장애 2급)는 “장애인 이 장애인과 결혼하여 잘 살 수 있겠느냐는 쓴 소리를 들으며

▲2019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을 위한 Talent Contest 시상식에서 내빈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장애인 학대, 누구나 신고할 수 있습니다!”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장애인학대 예방과 신고' 책 발간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발달장애인의 학대예방 및 신 고활성화를 위해 읽기 쉬운 ‘장 애인학대 예방과 신고’ 자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전 국의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신

고 접수된 장애인학대 사례를 보면 학대피해 장애인의 68.6% 는 발달장애인 것으로 나타났 다. 하지만 발달장애인 당사자 의 신고 비율은 5%가 되지 않 는 실정이다. 신고가 낮은 이유는 여러 원

시각장애인, “100인의

인이 있겠지만, 가장 기본이 되 는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예방과 신고를 위한 기본적인 자료 부족에서 찾을 수 있다. 이에 발달장애인 당사자를 비 롯해 학대피해를 겪고 있는 여 러 유형의 장애인들이 장애인

배우가 읽어주는 오디오북 듣는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오디오북 출판사 커뮤니케이션북스, MOU 체결

최민식, 문소리 씨 등 배우 100명, 한국 단편소설 100편 낭독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중앙 회장 홍순봉, 이하 한시련)와 (주)커뮤니케이션북스(대표 박 영률)는 8월28일 MOU를 체결 하고 커뮤니케이션북스가 발행 한 유료 오디오북과 팟캐스트

자도서나 오디오 콘텐츠로 제 작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며, 시각장애인이 접할 수 있는 도 서는 전체 출판물의 10%가 채 되지 않았다. 또한, 미디어 시장 의 확대로 유료 콘텐츠와 플랫

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새 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 다. 아울러 저작권자의 권리문 제로 인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및 오디오 콘텐츠 제 작 협조에 미온적인 자세를 보

등의 오디오 콘텐츠를 한시련 에 무상 기증하기로 합의했다. 현재까지 시각장애인들을 위 한 오디오 콘텐츠는 자원봉사 자에게 의존해 제작 서비스됐 다. 자원봉사자의 손을 빌려 점

폼이 증가했음에도 시각장애인 을 위한 인터페이스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이를 활용할 수 없었다. 이번 오디오북 기증은 그동안 독서에 목말라하던 시각장애인

여 왔던 출판계에 새로운 사회 공헌방식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번에 기증하는 오디오북 에는 커뮤니케이션북스의 대 표작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 을 읽다] 시리즈의 일부를 비

살아온 지난 세월이었다”면서 “장애가 있어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쓴 글이 좋은 결과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고 소감을 밝혔다. 또 장고협 손영호 회장은 대 회사를 통해 “협회는 장애인 근 로자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한국형 장애균등지수’를 연구개발 했 고, 이제 ‘장애인이 근무하기 좋 은 기업’을 선정해서 장애인 고 용문화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펼쳐진 전국장애인 근 로자 재능경연대회에서는 전국 17개 시•도 지부 및 장애유관 기관의 추천을 받은 12명(팀)

이 출전해 가요•연주•댄스• 검도시범 및 장애인인식개선 을 주제로 한 스피치 등 다양한 재능을 펼치는 자리가 됐다. 또 가수 나건필과 트롯걸의 축하 공연까지 더해져 더욱 흥을 돋 우었다. 재능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이 지원씨(지적장애 3급)는 “열심 히 노력해서 명창이 되어 세계 에 우리 소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 대한 보 다 자세한 사항은 장고협 홈페 이지(www.kesad.or.kr)를 참 고하거나, 대표전화(02-7547755, 콘테스트 담당자)로 문의 하면 된다.

▲2019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을 위한 Talent Contest 시상 작품을 전시했다.

학대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신 고할 수 있도록 중앙장애인권 익옹호기관은 읽기 쉬운 장애 학대 교육 자료를 제작해 배포 하게 됐다. 읽기 쉬운 버전인 ‘장애인학 대 예방과 신고’ 자료에는 ▲장 애인학대에 대한 이해 ▲장애 인학대 유형별 대표적 행위와 실제 있었던 사례를 통해 장애 인학대 알아보기 ▲장애인학대

의 신고방법 ▲학대피해를 겪 었을 때 받을 수 있는 도움 등 을 쉬운 글과 그림으로 설명했 다. 이번 자료는 특수학교, 특수 교육지원센터,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에 배포 될 예정이다. 중앙장애인권익 옹호기관 누리집(www.naapd. or.kr)에서 자료를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

롯해, 팟캐스트 [논문의 쓸모]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돼 있 다.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는 한국연극인복지재단,

EBS와 함께 진행한 제휴 사업 으로 최민식, 문소리 등 배우 100명이 한국 근현대 단편소설 100편을 낭독했다. 이번에 기증되는 오디오 콘 텐츠는 서비스 준비 과정을 거 쳐 9월 9일부터 국내에서 시각 장애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 고 있는 플랫폼인 온라인 도서 관 MAC(www.kbumac.or.kr) 을 비롯해, 모바일 행복을 들려 주는 도서관, ARS 소리샘 등에 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시련은 보다 많은 시각장애 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 폼을 다양하게 구성했다고 밝 혔다.

▲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커뮤니케 이션북스가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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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등급제 폐지 50일

“맞춤형 서비스 구축됐을까?”

보건복지부, “활동지원 시간 증가•서비스 대상 확대” 주장 장애인 단체, “주간활동서비스 만병통치약 아니다” 농성•거리시위 장애인등급제 폐지 50일, 과 연 장애인당사자에게는 맞춤형 서비스 지원체계가 구축됐을 까? 장애인의 삶에는 어떤 변화 가 있었을까.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8월21일 장애인등급제 폐 지 50일을 맞아 ‘수요자 중심 장 애인 지원체계 구축 50일, 장애 인 삶의 변화 나타나다!’라는 자료를 배포했다. 특히 이번 자료에서는 활동지 원서비스를 받는 기존 수급자 중 갱신대상자 1천221명의 급 여량을 분석한 결과가 눈길을 끌었다. 복지부는 조사 자료를 통해 활동지원 대상자들의 월 평균 지원시간이 104.5시간에 서 125.2시간으로 모든 장애유 형에 걸쳐 크게 증가했고, 경증 장애인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 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대상자 가 대폭 확대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장애등급심사를 다시 받아야 하는 불편함과 장애등급이 하 락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인해 그동안 신청을 꺼렸던 중

조했다. 복지부는 장애인이 지원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몰라서 지원 받지 못하는 상황을 없애기 위 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장애유형, 장애정도, 연령 등에 따른 서비스 맞춤 상담을 진행 했다. 7월 한달간 1천85명의 장애 인을 대상으로 1만4천686건의 서비스를 안내한 결과, 5천100 건의 서비스 신청을 유도했고, 서비스를 신청한 전체 건수가 7천66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존에 장애인연 금에만 적용되던 ‘수급희망 이 력관리’를 활동지원, 장애수당 으로 확대하여 장애인의 서비 스 수급권을 한층 강화하고, 고 용•보건서비스 및 각종 요금 감면에 대한 전자적 의뢰와 통 합신청 체계가 작동하여 서비 스 연계가 원활해졌다고 평가 했다. 복지부는 이러한 정책효과를 더욱 확대하는 동시에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 장애인 당사자•단체 반발 이에 대해 전국장애인차별철 폐연대(이하 전장연)를 비롯한 장애인 당사자들은 복지부 발 표 자료에 반박하는 ‘수요자 중 심 장애인 지원체계 구축 50일, 중증장애인 삶의 변화 낙제점’ 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먼저 전장연은 정부의 지난 6 월 발표한 자료에서 월 최대 지 원시간이 현행 441시간(일14.7 시간)에서 등급제 폐지 후 480 시간(일16시간)으로 확대될 것

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부에서 발표한 기 존 수급 갱신자 1천221명과 신 규신청자 2천311명 중 활동지 원 1등급 판정받은 장애인은 몇 명이며, 종합조사표에서 하루 16시간을 판정 받을 최중증장 애인은 몇 명으로 예측되는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되물었다. 전장연 박경석 대표는 “주목 할 점은 급여보전 미적용시 하 락자 비율이며, 20%에 해당하 는 장애인이 종전 서비스 시간

것처럼 선전하고 있다”며 “문재 인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2022 년까지 전체 발달장애인의 20% 수준까지 확대되기 위해서는 2020년부터 1만 명까지 대상자 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 했다. 한편, 지난 8월21일 중증장애 인 및 활동보조인 등 1천여 명 은 ‘장애인등급제 진짜 폐지’를 외치며 복지부의 제도 개선 방 안 마련을 촉구했다. 시위 참가 자들은 충정로 앞에서 결의대

증장애인도 이번에 처음 신청 하여 지원을 받게 된 사례도 있 었다”면서 “연금공단 전담직원 이 장애인 가정을 방문하여 상 세한 종합조사를 실시함으로서 활동지원 외에도 장애정도 상 향조정이나 신청 가능한 서비 스 등 서비스 안내를 강화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고 평가했다. 또한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생활을 위해 필요로 하는 서비 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 록 전달체계를 강화한 점도 강

장애인단체와 함께 ‘종합조사 고시개정위원회’를 9월 중 구성 해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할 계 획이다. 또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은 ‘1•2급 장애인’에서 ‘중증장애 인 중 보행상 장애가 있는 경우’ 로 확대하고, 공공어린이 재활 의료기관 건립도 지속 추진 중 이다. 장애인 건강주치의, 지역 장애인 보건의료센터 및 장애 친화건강검진기관 확충을 통해 건강관리 서비스와 의료 접근 성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라는 발표를 근거로 최대 16 시간을 판정받은 장애인이 얼 마나 될 수 있는지 모의평가를 공개할 것을 주장했다.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 의회 최용기 대표는 “하루 16시 간을 판정받으려면 ▶‘기능제 한’ 점수가 총점 532점에서 479 점 이상을 받아야 하며, ▶‘직 장’을 다녀야 하며, ▶‘독거’ 또 는 ‘취약가구’이고, ▶‘이동에 제한이 있으며 승강기가 없는 지하층 또는 2층 이상’에 거주 해야 하는데, 이런 조건은 사실

대비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면서 “이 가운데 장애1급의 하 락 비율은 21.7%에 달한다”며 복지부 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급여보전 방안은 종합 조사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 지 않은 채 적용한 한시적 미봉 책에 불과하며 유사한 장애유 형이나 상황에 놓인 신규 신청 장애인과 형평성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장연 관계자는 “복지부가 하루 4시간에 불과한 주간활동 서비스가 마치 만병통치약인

회를 마치고 공덕오거리와 마 포대교를 지나 여의도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까지 거 리행진을 진행했다. 이어 8월22일 오전에는 더불 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맞춤형 장애인복지 추진 TF’ 개최 촉구 결의대회‘를 가진 후, 국회 앞 거리를 점거하며 농성을 이어 갔다. 이번 시위로 21일 충정로 일대와 22일 여의도 일대의 출 퇴근길은 큰 혼잡을 초래했으 며 시민들의 불편과 항의가 이 어졌다.

인연맹(DPI)과 중국장애인연 합회(CDPF)의 ‘한중 장애인 단체 교류대회’를 앞으로는 한· 중·일 3개국 장애인단체 교류대

회로 발전시켜 아·태지역의 장 애인 권익증진을 이루는데 마 중물 역할을 하자는 것에 합의 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8월21일부터 22일까지 장애인등급제 진짜 폐지를 촉구하는 결의대회 및 거리시위를 진행했다.

“한·중·일 장애인 단체 교류대회 성황리 마쳐” 한국장애인연맹, 중국, 일본 장애 청년 활동가 초청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 관광하며 문화, 관광 접근성 향상 교류대회 개최 한국장애인연맹(DPI)은 지 난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롯 데 면세점과 함께 중국, 일본 장 애 청년 활동가 20명과 한국 장 애 청년 활동가 3명을 초청하여 ‘문화, 관광 접근성 향상을 위한 한중일 장애인 단체 교류대회’ 를 진행했다. 이번 교류대회는 평소 한류 문화에 관심이 많으나 물리적· 환경적 이유로 체험의 기회가

적었던 한국, 중국, 일본의 장애 청년들에게 문화체험과 관광의 기회를 제공하여 장애인의 문 화·관광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 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각국 장 애 청년들은 롯데면세점에서 주최하는 롯데 패밀리 콘서트 를 관람하고, 서울 시내 주요 관 광지를 관광하며 접근성을 점 검했으며 한국의 문화•관광

접근성 제고를 위한 개선방안 을 제시했다. 또 교류대회에는 일본DPI 의 장인 히라노 미도리와 중국장 애인연합회(CDPF) 국제협력 국 국장 지준창이 직접 참여하 여, 각국의 장애인권리협약, 인 천전략, SDGs 이행 현황 및 발 전 방안들도 공유했다. 특히 이번 교류대회에서는 30 년 가까이 진행해온 한국장애

▲ 한국장애인연맹은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롯데 면세점과 함께 중국, 일본 장애 청 년 활동가 20명과 한국 장애 청년 활동가 3명을 초청하여 ‘문화, 관광 접근성 향 상을 위한 한중일 장애인 단체 교류대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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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당국은 시각장애학생 언제까지 외면할것인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청와대 앞에서 시각장애학생 교육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 EBS 수능방송 교재 대체자료 제작사업 면제, 대체 교과서 단가선정 연구용역 의혹 등 제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중앙 회장 홍순봉, 이하 한시련)는 8 월1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각장애학생 교육권 외면하는 교육당국 규탄 및 교육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국립 특수교육원이 수행하고 있는 EBS 수능방송 교재 대체자료 제작사업에서 제기된 문제와 대체 교과서 단가산정 연구용 역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 다. 또 지속적으로 해당 문제를 외면하며 면담을 거부하고 있 는 교육부 장관의 태도도 도마

위에 올랐다. 한시련은 지난 7월 17일 성명 서를 통하여 EBS수능방송교재 대체자료 제작사업에서 점자규 정의 미준수, 점자표기 오류 등 품질 문제가 심각하다는 우려 를 표명하며 이를 개선할 것을 교육 당국에 요구했다. 그러나 해당 문제에 대한 답변은 돌아 오지 않았다. 또 대체교과서 단가산정 연 구도 문제로 지적됐다. 입찰 제 안 요청서 상의 연구실적을 갖 추지 못한 연구자들이 참여하 여 제안된 과업을 수행하지 못 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교육

▼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8월1일 청와대 앞에서 ‘시각장애학생 교육권 외면하는 교육당국 규탄 및 교육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당국은 연구 초기 제시한 단가 에 대한 근거를 요구하는 질의 에도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 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한시련은 시각장애학 생 교육원 문제 해결을 위해 사 회수석실 교육행정관과 면담을 진행한 자리에서 5대 요구사항 을 전달했다. 세부적인 내용은 시각장애학 생 교육권을 위해 현실적인 해 결방안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한시련 홍 순봉 중앙회장은 “교육 당국은 시각장애학생의 교육권을 심각 하게 침해하는 문제에 대해 철

저하게 외면하는 태도를 보이 고 있다”고 비판하며 “교육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이번 문제

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 위해 “상품 비교정보 소리로 알린다” 한국소비자원 -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 상품비교테스트•피해 예방가이드 등 소리잡지 제작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 은 물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거 나 이용할 때 불편을 겪는 시각 장애인에게 맞춤형으로 필요한 소비생활을 매달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웹진 소비자시 대」 등 소비생활에 필요한 정보 를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에 제공하고, 한국시각장애인복지 재단은 소비자원이 제공한 정 보를 성우를 통해 녹음한 후 소 리잡지로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제공하는 웹진 소비자시대에는 ▲상품비교테

스트 정보 ▲사례 중심의 피해 예방가이드 ▲계약 시 주의사 항 ▲소비자안전 정보 등 실생 활 중심의 정보가 수록돼 시각 장애인들의 소비생활에 유용할 전망이다. 이번 활동에 대해 소비자원 이희숙 원장은 “한국시각장애 인복지재단과 협업을 통해 시 각장애인의 소비자권익을 증진 시키는 큰 발걸음이 되길 기대 한다”며 “대한민국 소비자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수요 자 맞춤형 정보제공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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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강원도장애인하계캠프’ 성황리 마쳐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오션투유에서 하계캠프 진행 강원도·고성군·국제라이온스협회 354-E 강원지구·청강라이온스클럽 등 후원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 장 김흥수)는 8월21일부터 23일 까지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소 재 오션투유에서 ‘푸른 파도에 희망을 품고 열정으로 하나 되 는 강원지장협!’이라는 주제로 제24회 장애인하계캠프를 진행 했다. 이번 캠프는 도내 17개 시·군 에서 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 등 1천여 명이 참가하여 친목을 도모하고 심신을 단련하는 기

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 첫째 날에는 개막 과 함께 노래자랑과 영화상영 이 진행되었으며, 둘째 날에는 동전 찾기, 릴레이 물 넘겨주기, 튜브던지기, 신발 던지기, 물풍 선 받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이 진행됐다. 특히 전문강사의 진행을 통해 모든 회원들이 적 극적으로 참여하여 친목을 도 모하고 심신을 단련하는 시간 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춘천의 청강라이 온스클럽(회장 이순용)회원들 이 캠프에 참가한 회원들을 위 해 맛있는 간식과 시원한 음료 등을 제공 했다. 또 안전한 캠 프운영을 위해 강원도재활병원 에서 구급차와 안전요원을 파 견하여 2박3일간 장애인들의 건강을 지켰다. 또한 육군 제22사단에서 군악 대를, 102여단 58전차대대의 장 병들과 공군방공관제사령부 제

8498부대 장병들이 캠프 봉사 활동을 지원하여 캠프 프로그 램에 참가한 장애인 회원들에 게 많은 편의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김흥수 협 회장은 “우리는 신체적 장애 의 한계를 뛰어넘어 스스로 삶 의 질을 높이고, 남들처럼 여가 문화를 공유하며 새로운 의지 를 재충전하고자 함께 모였다” 고 강조하며 “캠프의 슬로건과 같이 승패를 떠나 우리 모두가

푸른 파도에 희망을 품고 열정 으로 하나가 되어 장애인 복지 발전을 선도하는 강원지장협이 되자”고 목소리 높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강원도와 고성군이 후원하고 국제라이온 스협회 354-E 강원지구(총재 주선희)가 티셔츠 1천벌을 기증 했다. 이밖에 청강라이온스클 럽에서 1백만원을 특별 후원하 는 등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도움이 이어졌다.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고성군 소재 오션투유에서 ‘제24회 장애인하계캠프’를 진행했다.

인천 남동구 장애인 편의증진 위해 ‘기술지원센터’

개소

남동구 - 남동구지회, 사무위탁 협약 체결, “기술지원센터 운영 협력” 다짐 인천광역시 남동구청은 지난 8월 1일 장애인편의시설에 대 한 사회적 이해를 촉진시키고 자 ‘남동구 장애인 편의증진 기 술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번 남동구 편의증진 기술지 원센터 개소는 편의시설이 장 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저 출산·고령화 시대에 사회적 약 자인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

모두를 위한 시설이라는 취지 에 맞춰 결실을 보게 됐다. 이를 위해 남동구는 인천광역 시지체장애인협회 남동구지회 와 지난 8월 6일 사무위탁 협약 을 체결하고 기술지원센터 운 영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동구 이강 호 구청장과 인천광역시지체장

애인협회 안병옥 협회장 및 남 동구지회 성옥기 지회장이 참 석했으며, 향후 구체적인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 었다. 이번 협약식에서 남동구 이강 호 구청장은 “장애인편의시설 의 올바른 설치와 관리가 장애 인뿐만 아니라 모든 구민들의 사회활동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장애인 및 장애인가족 스포츠 관람 프로그램 진행” 청도군장애인복지관, 장애인 스트레스 해소·정서적 안정 및 관계 형성 청도군장애인복지관(관장 이 제근)은 지난 8월 23~24일 양일 간 장애인 및 장애인가족 30명 을 대상으로 삼성라이온즈 프 로야구 관람과 아이니테마파크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 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상북도장 애인체육회와 LH대구경북지 역본부의 후원 하에 장애인들 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 정 및 관계 형성을 강화하고자

실시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체장애 인 장○○씨는 “이번 복지관에 서 진행한 프로그램 덕분에 오 랜만에 가족나들이를 나오게 되어 기쁘다”며 “야구를 좋아하 는 아들과 야구장 가는 일이 쉽 지 않았는데 좋은 기회를 제공 해준 복지관 직원들에게 감사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도군장애인복지관 이제근 관장은 “청도군 장애인들에게

다는 인식을 갖고 함께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구민들이 일 상생활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공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도 록 상호 역할을 분담하여 협력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인천 남동구청은 인천지장협 남동구지회와 사무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편의지원 기술지원센터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북도장애인체육회와 LH대구 경북지역본부에 감사드린다”며

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장애인들이 삶의 활력을

“앞으로도 청도군장애인복지관 은 이번 프로그램과 같은 다양

재충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 다”고 밝혔다.

다양한 분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해 준 경상

▲스포츠 관람을 위해 모인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의 단체사진. ◀ 아이니테마파크에서 현장 체험을 하는 장애인 가족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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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일자리 제공… 20년 만에 새롭게 태어나” 정선군장애인보호작업장 지난 8월 14일 준공식 진행 지상 2층 규모로 13억원 예산 투입해 신축… 정선군지회에서 운영 강원도 정선군에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장애인보 호작업장이 새롭게 태어났다. 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 정선 군지회(지회장 김준영)는 지난 8월14일 정선군(군수 최승준) 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 게 된 장애인보호작업장 준공 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지체장애인 협회 김광환 중앙회장을 비롯 해 정선군 최승준 군수, 강원도 의회 나일주 도의원, 정선군의 회 의원 등 내빈들과 지역 내 장애인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 됐다. 이번에 준공된 정선군 장애인 보호작업장은 지난 1999년 10월 건립되어 2001년 3월 정식 개관 하여 운영되어왔다. 그러나 규 모가 협소하고 20년 이상 시설

노후화로 인해 장애인들이 머 물며 훈련과 교육을 받기 열악 하여 변화가 절실히 필요한 상 황이었다. 이에 정선군은 총 13 억원의 신축 예산을 확보하여 연면적 545.58㎡에 지상 2층 규 모로 신축공사를 진행했으며, 물티슈 제작 사업장, 사무실, 프 로그램실, 상담실, 휴게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새로운 시설 로 다시 태어났다. 이날 행사는 감사패 수여와 내빈들의 축사, 기념 커팅식과 현판제막식, 작업장 라운딩 순 으로 진행됐다. 특히 준공식에 서 김광환 중앙회장은 장애인 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최승 준 정선군수에게 감사패를 전 달했다. 김광환 중앙회장은 “장애인 의 진정한 자립은 근로를 통한

▲정선군장애인보호작업장 준공식에 참여한 내빈들이 현판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력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사회적 약자들을 위 해 노력해주신 분들이 있기에 장애인복지가 발전하고 있다” 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축사를 통해 “기존 장애인보호작업장 의 열악한 근무환경이 쾌적하 고 안전하게 개선되어 기쁘다”

면서 “작업장 신축을 통해 근 로 장애인들의 작업환경 개선 은 물론, 작업공간의 확대를 통 한 추가 고용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장애인작업장 은 정선군 관내에 거주중인 근 로 능력이 가능한 중증장애인

을 대상으로 일정한 보호관찰 속에 직업재활훈련, 사회적응 훈련, 대인관계훈련 등을 제공 하여 완전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정선군장 애인작업장(033-563-2402)으 로 하면 된다.

인 가정 출산지원금을 함께 받 을 수 없었지만, 올해 7월 1일부 터는 출산지원금도 모두 중복 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확대된 장애인가정 출산지원 금과 임신진료와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주민복지팀으로 문의 및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장애인 가정의 생활 안정은 물론 인구 증가에 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제13회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 개최 10월 5일 복지관 일원에서… 9월 27일까지 참가신청 가능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정의철, 이하 복지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생활체육활동을 통해 장애인스포츠 발전과 장애 인 식개선에 기여하고자 오는 10 월 5일 오전 9시 복지관 일원에 서 ‘제13회 전국어울림마라톤대 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의정부시장애인 체육회, 대한장애인육상연맹,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민체육진 흥공단, 문화체육관광부, 대한 장애인체육회, 의정부시, 한국

마사회 의정부지사, 농협 동의 정부지점, 국민은행 민락동지 점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마라톤 대회의 경기종목 은 레이싱부, 생활용 휠체어 청 년부, 생활용 휠체어 장년부, 지 적장애인부, 시각장애인부, 장 애인 통합부(청각, 지체, 뇌병 변, 정신, 기타장애), 비장애인 성인부, 어울림부(장애인과 비 장애인) 등 총8개 부문으로 진 행된다. 이는 전국의 다른 어울림마라 톤대회 보다 다양한 종목으로 써 거리는 모두 5km 구간을 달

리게 된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복지관 정의철 관장은 “장애인과 비장 애인이 스포츠 활동으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가장 의미 있는 어울림 대회의 롤모델이 될 것” 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 며 “많은 선수들과 시민들의 적 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 혔다. 한편 대회참가를 원하는 경우 오는 9월 27일까지 신청 가능하 며, 자세한 사항은 복지관 홈페 이지(www.warmhand.or.kr) 를 참고하면 된다.

“장애인 가정 출산지원금 확대합니다” 충청남도 당진시, ‘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최대 1천만원 지원… “중복해 충청남도 당진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이 아이를 출산할 경우 앞으로 최대 1천만원을 지 원받게 된다. 당진시는 지난 7월부터 장애 등급제가 폐지됨에 따라 장애 인 가정 출산지원금을 장애등 급에서 출생순위로 변경 지원 하는 내용의 ‘장애인 지원에 관

받을 수 있어”

한 조례’를 개정, 공포했다고 밝 혔다. 시는 2014년부터 본인 또는 배우자가 장애인인 경우 임신 진단을 받으면 임신진료비 50 만원을 지원했으며, 출산 시에 는 출산지원금을 장애등급에 따라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100 만원까지 차등 지원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관련 조례 개 정으로 올해 7월 1일 이후 출생 한 자녀부터 출생순위에 따라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 째 500만원, 넷째 이상 1천만원 으로 지원금이 대폭 늘었다. 기존에는 여성장애인이 출산 하면 보건복지부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과 시의 자체 장애

▲당진시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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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2019

종합건강검진’ 실시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여성장애인 등 130명 대상 “질병의 조기발견, 예방진단 지원으로 건강한 삶 지원할 것”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협 회장 박선하, 이하 경북협회)는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여성 장애인 등 130명을 대상으로 지 난 8월 5일부터 23일까지 안동 의료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실 시했다. 중증장애인의료봉사사업은 지역 장애인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여 질병의 조

기 발견과 예방진단을 지원하 는 사업이다. 특히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 인, 여성장애인 등을 우선하여 선정하여 협회 산하 23개 시·군 지회 회원을 대상으로 매년 종 합검진을 제공해왔다. 올해 검진은 사업공모를 통해 선정된 안동의료원에서 진행했 다. 안동의료원은 보건복지부

에서 지정하는 2018년 장애친 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선정됐으 며, 장애인들이 편리하고 안전 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을 제공하여 회원들로부터 높 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병원 전문의료진은 회원들 의 장애정도와 유형을 반영하 여 약 100여개 검사를 체계적으 로 실시했다.

이번 종합건강검진 일정 중 7 일에는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 회 회장단이 현장을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병원 시 설을 점검했다. 이날 협회 회장단은 안동의료 원 관계자로부터 시설 안내를 받으며 장애친화병원 환경 조 성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검 진 과정에 대한 세부 내용도 공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는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및 여성장애인 등 130명을 대상으로 8월 5일부터 23일까지 안동의료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중증장애인 여름나기 지원 사업 성공적으로 마쳐” 대구시달구벌종합복지관, 중증장애인 59가정에 여름물품 전달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 관(관장 서준기, 이하 복지관) 은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25일 까지 네이버 해피빈에 ‘대프리 카(대구+아프리카)대탈출! 중 증장애인의 시원한 여름나기!’ 사연을 게재하여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복지관에서 2017년부터 지속 적으로 진행해온 ‘중증장애인 여름나기 지원사업’은 여름철 건강 관리에 유독 취약한 중증 장애인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 됐으며 지난해까지 74명을 지 원했다. 특히 올해 모금 활동은 더 많

은 취약계층에게 지원하고자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사연을 게재하고, 더블 사연으로 선정 되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네이버에서는 더블 사연으로 선정될 경우 모금액의 두 배를 지원해주고 있다. 이에 복지관 은 당초 목표 액수인 250만원을 모금한 후 더블 사연 혜택으로 528만원을 지원받았다. 복지관은 모금된 금액으로 벽 걸이 에어컨 2대와 쿨매트 17 개, 모기퇴치기 14개, 현관 방충 망 5개, 리모컨 선풍기 21대를 구매했다. 이 물품은 중증장애 인 총 59가정을 선정해 전달했

영동군장애인복지관, 추석명절

다. 이번 사업에 대해 복지관 서 준기 관장은 “신체적 장애가 있 는 중증장애인에게 더위는 견 디기 힘든 고통의 연속”이라

유하며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검진에 참여한 지체장 애 1급 송○○ 회원은 “평소 건 강검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지 만 비용이 너무 비싸서 건강보 험공당에서 해주는 기본 검진 에 의지하고 있었던 상황”이라 며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왔는 데 의사 선생님들도 너무 친절 하고, 평소 좋지 않았던 부분은 초음파검사와 CT촬영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려주는 모습 에 신뢰를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북협회는 중증장애인 의료봉사사업 사후관리를 체계 화하기 위하여 도내 의료원 및 보건소 등 공공보건사업 네트 워크와 보건복지부 장애인 주 치의제도 시범 실시에 협력하 는 등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대 상으로 하는 의료 지원 정보를 수집·제공할 계획이다.

며 “네이버 해피빈 더블 사연으 로 선정되어 예상보다 훨씬 더 큰 금액을 지원받아, 지역 중증

게는 두려운 시간”이라며 “올해 는 유난히 더 덥다는 기상뉴스 를 보고 저처럼 누워서 생활하

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여름 물 품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에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받은 김○○ 씨는 “매년 더 워지는 여름 날씨가 장애인에

는 와상 장애인들은 무더위 때 문에 욕창이 더 심해지지 않을 까 걱정했는데 복지관에서 꼭 필요한 여름물품을 지원해 주 셔서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 을 나타냈다.

▲대구시달구벌종합복지관은 네이버 해피빈 사연을 통해 모금활동을 진행하여 중증장애인 59가정에 여름물품을 전달했다.

‘정 나누기’ 행사 성황

코레일 안전경영본부 봉사단, 후원금 전달•위문공연 통해 마음 나눠 코레일 안전경영본부 봉사단 은 9월5일 영동군장애인복지관 (관장 박병규,이하 복지관)을

옥전리에 방문하여 마을 주민 에게 말벗이 되어 주고 위문공 연을 펼쳤다. 또 복지관에서 준

이날 행사에 함께한 전승찬 부장은 “모든 주민들이 모두 부 모님 같아서 행복한 시간이었

방문하여 준비해온 후원금을 전달하고 ‘추석명절 정 나누기’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안전경영본부 안전조사부 전승찬 부장과 코 레일 직원들이 영동군 매곡면

비한 음식을 독거장애인 가정 에 방문해 정성껏 전달했다. 또한 마음을 나누는 순서로 직원들의 섹소폰 연주가 시작 되자 주민들은 함께 노래를 부 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고 향의 정을 느낄 수 있고 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 다”고 소감을 말했다. 복지관 박병규 관장은 “코레 인 안전경영본부 봉사단 회원

들이 매해 명절마다 후원금과 자원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 을 전했다.

▼ 코레일 안전경영본부 봉사단은 영동군장애인 복지관을 방문하여 후원금을 전달하고 ‘추석 명절 정 나누기’ 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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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2019 장애인 바다 체험대회’ 개최

함덕해수욕장에서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약 560여명 참여

해양체험 프로그램•가족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 협회(협회장 강인철)는 지난 8 월 3일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 서 ‘2019년 제주특별자치도 장 애인바다체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여가 및 해양 레 져활동 체험을 희망하는 장애 인들이 평소 휠체어 및 목발 등 보장구에 의지하거나 장애 유 형에 따라 해양 스포츠 체험 기 회가 어려움에 따라, 장애인들 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주 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장 애인 및 가족, 안전요원, 자원봉 사자 등 약 56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 가 후원하고 렛츠런파크 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협 찬을 받아 진행됐다. 대회는 개 회식을 시작으로 모래성 쌓기 등 해양체험 프로그램과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이벤

트가 마련되어 참여자들의 높 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날 대회에는 제주시청 장애인복지과 강석봉 과장을 비롯하여 부공남 교육의원, 제 주특별자치도의회 강민숙·강성 의·고은실·김경미·정민구·박 호영·고현수·현길호 도의원 등 내빈들과 사회복지시설 및 유 관단체, 유형별 장애인단체장 들이 함께하여 참여자들을 격 려했다. 한편 강인철 협회장은 “장애 인들이 평소 즐기기 어려웠던 해양 레저활동 및 여가문화 향 유의 기회를 제공하여 자존감 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 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 들의 욕구를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제주지 역 장애인들의 건강하고 행복 한 삶을 구현하기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주지장협은 8월 3일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2019년 제 주특별자치도 장애인바다체험대회’를 통해 평소 해양 레저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했다.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

조이누리 버스타고, ‘신나는 가족여행’ GoGo! 맨손으로 송어잡기•복숭아 수확… 다양한 농촌체험 활동 참여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 장 채정환, 이하 성남장복)은 지난 8월 9일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여행 농촌체험’을 주제로 조이(Joy)누리 버스 테마여행 을 진행했다. 이번 여행에는 장애 아동이 있는 6가정에 총 20명의 대상자 가 참여하여 경기도 양평군 소 재의 ‘보릿고개’ 체험마을로 여 행을 떠났다. 이날 여행에서 참여자들은 맨 손으로 송어잡기, 복숭아 수확

체험, 보리개떡만들기 등 농촌 의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 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이번 여행에 참여한 학부모 김○○ 씨는 “아이들이 성남장 복에서 준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많은 친구들을 사 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셔 서 감사하다”면서 “오랜만에 함 께 나온 가족여행에서 소중한 추억이 생겨 뜻깊은 시간이었 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성남장복 채정환 관장은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 게이트볼교실 회원들 충북도지사배 전국장애인게이트볼대회, ‘2위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 장 박종훈, 이하 문경장복) 게 이트볼교실 회원들은 지난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보 은군전천후장애인게이트볼구 장에서 열린 충북도지사배 전 국장애인게이트볼 대회에서 2 위에 입상했다. 이날 열린 대회에는 전국 15 개 시·도에서 32개팀, 약 2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문경장복 게이트볼교

입상’

실 회원들은 그동안 쌓은 실력 을 발휘해 전국대회에서 당당 히 2위에 입상하는 영광을 누렸

“평소 소규모 가족 단위로 조이 누리 버스를 이용하는데 어려 움이 있다는 지적이 확인되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에 테 마여행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들의 목 소리에 귀 기울여 양질의 서비 스를 찾아내어 제공하도록 하 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장복에서 운영하고 있는 조이(Joy)누리 버스는 성

남시 장애인 야외 나들이 전용 대형버스로 장애인 및 가족이 역사, 문화, 생태, 환경 등의 다 양한 체험의 기회를 누릴 수 있 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이누리 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 남장복(031-720-2809)으로 문 의하면 된다.

▲ 성남장복은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 농촌체험’을 주제로 경기도 양평군 ‘보릿고개’ 체험마을에서 조이(Joy)누리 버스 테마 여행을 진행했다.

다. 2008년 처음 신설된 게이트 볼교실은 중증장애인 14명으 로 구성돼 있으며, 매일 문경 영 강체육공원 게이트볼장에 모여 꾸준히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대회에 참여한 선수 손○○

씨는 “그간 여러 경기에 참여하 며 서로의 실력을 키우려는 자 세로 임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2등에 입상하게 돼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문경장복 게이트볼팀은

▲문경장복 게이트볼팀 경기 장면 및 회원들.

지난해 전국대회 3위를 기록한 데 이어서 올해 2위에 입상하며 눈에 띄는 실력 향상을 보여주 고 있어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좋은 성 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 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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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체육 활성화… 전남지체장애인체육회 설립”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 지난 7월 18일 창립총회 개최

초대회장 김기철 협회장 추대… 이사 11명, 감사 2명 구성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협 회장 김기철)는 지난 7월 18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전라남도 지체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하는 창립총회를 진행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김기철 협회장을 지체장애인체육회 회 장으로 추대하고, 11명의 이사 와 2명의 감사를 구성했다. 또 협회 규약과 관련된 제반 규정 에 대해 심의 및 의결하여 전남 지역 지체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 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회장으

로 선출된 김기철 협회장은 “지 체장애인체육회 설립으로 전남 지역 지체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 기가 마련되어 매우 기쁘다”고 평가하며 “장애인 체육의 활성 화를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심신의 건강을 찾고 나아가 장 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생활 체육을 하는 지역 문화를 만들 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 다. ▶전남지체장애인협회는 7월18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전라남도지체장애인체 육회 설립 창립총회를 진행했다.

‘경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운영’ 업무 협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 경상남도교육청 경남지사, 창원맞춤훈련센터와 연계한 통합 서비스 체계 구축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경상 남도교육청은 지난 8월 26일 ‘경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 결했다. 경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고용 연계형 직업훈 련을 제공한다. 사무행정, 제조실무,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10개의 직업체험관을 운영해 학령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조기 진로직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른 지역 훈련센터와 마찬가 지로 경상남도교육청에서는 진 로, 직업교육을 담당할 전문 인 력을 배치해 발달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취업 을 준비하는 청년기 발달장애 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직업훈 련뿐만 아니라, 학령기 발달장 애인에게도 다양한 직업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발달장애인훈 련센터는 서울 등 총 7개소로, 올해는 경남(창원) 등 6개 지역 개소와 함께 2020년까지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 설립할 계획 이다. 특히, 창원지역에 설립되는 경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공 단 경남지사, 창원맞춤훈련센 터와 역할 분담을 통해 사업체 훈련수요 및 기술변화에 탄력

현대자동차 수지점 지원… 사회공헌활동 시작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매월 후원금•물품 지원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관 장 이선덕)은 지난 8월 9일 현 대자동차 수지점과 함께 지역 사회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에서 경 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건강한 미래의 주역으로 성 장할 수 있도록 현대 자동차 수지점 임직 원들이 지속적인 후 원금 및 물품을 지원 ◀ 용 인처인장복은 현대 자동차 수지점과 지역 사회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

적으로 대응하는 통합 서비스 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직업훈련과 직무 체험을 담당하고 창원맞춤훈련 센터는 사업체의 맞춤훈련 수 요를 파악해 적합한 직업훈련 을 실시하게 된다. 이렇게 센터 를 통해 양성된 장애인 기능 인 력들은 지사의 취업지원시스템 을 통해 취업을 도모하게 된다. 조종란 이사장은 “올해 신설 되는 발달장애인훈련센터 중 유일한 통합형 모델인 경남발 달장애인훈련센터를 통해 직업 훈련과 고용연계 서비스 체계 를 구축하고, 장애인들에게 내 실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길 기 대한다”고 말했다. 하기로 약속한 것에서 비롯됐 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현대자 동차 수지점 관계자는 “지역사 회 청소년들이 꿈을 갖고 건강 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복지관과 두 손 맞잡고 지속적 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며 “작은 손길이 모여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미 래를 만들어낼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처인장복은 지역사 회 기업들과 함께 사회공헌활 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 다.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이 있 는 기업은 지역연계팀으로 연 락(031-320-4834)하면 된다.

▲ 지난 8월26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경상남도교육청은 ‘경남발달장애인훈련 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가한 공단 조종란 이사장(왼쪽)과 경상남도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 다.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발달장애청소년의 공동체 의식을 일깨우다!” 서울시립북부장복, 발달장애청소년 다양한 오감만족 체험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2 주간 발달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 계절학교를 운영했다. 여름 계절학교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방학 중에도 지속적인 교육활동의 기 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구성해 진행했다. 방학 중 교육활동에 취약할 수 있는 저소득층 장애학생을 우선 선발해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시키고 다양한 체험 을 경험하도록 했다. 원예 및 공예활동, 뉴스포츠, 요리활동, 승마체험, 템플스테이, 농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기 표현력의 기회를 주고, 심신 단련을 통해 참 여 학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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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FEATURE ARTICLES

2019년 8-9월 | 제 3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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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현장 스케치

▲ 제27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풀코스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 김광환 조직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풀코스 선수들의 역주 장면.

▲ 도로 위를 힘차게 달리는 휠체어마라톤 선수들.

▲ 5Km 어울림 부문에 참여한 시민들이 함께 나아가고 있다.

▲ 핸드사이클 선수들이 출발하고 있다.

▲개그맨 배동성 씨가 진행을 맡았다.

▲ 5Km 경쟁부문에 참여한 선수들이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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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FEATURE ARTICLES

2019년 8-9월 | 제 3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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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사이클 선수들이 결승선을 향해 막바지 구간을 역주하고 있다.

▲ 반려견과 함께 걸어요.

▲ 마지막 결승선을 향해 달려가는 선수들.

▲ 제27회 서울국베휠체어마라톤대회를 축하하는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공중기동 모습이 펼쳐졌다.

▲ 각종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입상한 여자 선수가 자신이 받은 트로피를 들여다보고 있다.

▲풀코스 1위를 차지한 타나라왓 선수.

▲ 풀코스 우승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풀코스 2위를 차지한 유병훈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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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Job

2019년 8-9월 | 제 308호

대기업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완화로… “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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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늘린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학용 위원장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기업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요건 완화’ 입법공청회 개최 대기업이 장애인의 일자리 창 출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제를 완화 하는 내용의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개정을 위한 입 법 공청회가 8월 21일 오전 국 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열린 공청회는 “자회사 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국회 환경노동 위원회 김학용 위원장이 주최 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 장 조종란)이 주관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에 대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양 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 으로 2018년12월 기준 331개의 표준사업장에서 상시근로자 1 만4천349명, 장애인 7천961명, 중증장애인 6천12명이 일하고 있다. 대기업의 자회사형 표준사업 장은 대기업의 장애인 고용의 무 이행을 촉진하고, 직접 고용 이 쉽지 않은 중증장애인의 고 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8년에 도입됐다. 그러나 일 반 표준사업장이 134개소에서 253개 119개소 증가하는 동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35개소 에서 78개(43개소 증가)에 그치 는 등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비영리법 인 형태의 자회사형 표준사업 장 인정 근거를 마련하고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비영리법인 형태의 자회 사형 표준사업장의 장애인 수 합산은 모회사 의무고용인원의 2분의 1까지만 인정하도록 하 며, 신규 고용인원에 한정하도 록 해 대기업의 직접고용을 위 축시키지 않도록 하는 내용 등 이 집중 논의됐다. 이번 공청회는 단국대학교 경 영학과 송인국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백 영은 연구위원이“자회사형 장 애인 표준사업장 활성화 방안비영리법인을 중심으로”를 주 제로 장애인고용 촉진을 위한 발전방향에 대해 발제했다. 또 지정토론자로는 한국방송

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영 애 교수, 한국장애인단체총연 합회 서인환 사무총장, 한국경 영자총협회 이상철 수석위원, 장애인고용공단 김대환 기업서 비스국장이 참석했다. 이번 공청회를 주최한 김학용 위원장은 “대기업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2008년 도입이후 속도감 있게 늘어나지 못하고

장애인고용공단, 외식서비스 분야 직무 개발

파크하얏트서울, 청각 여성장애인 4명 채용

청각장애인 4명이 파크 하얏 트 서울 호텔에서 테이블매니 저로 일하게 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파크 하얏트 서울과 함께 청각 여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최고급 호 텔 외식서비스 분야의 직업영 역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새롭게 개발된 직무는 테이블 매니저로, 호텔, 레스토랑 같은 외식공간에서 다양한 고급 기

물을 준비하고, 테이블 세팅 기 준에 맞게 배치해 고객의 만족 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간 공단은 청각장애인 특성 에 맞춰 호텔 내 직무를 분석해 테이블 매니저 직무를 발굴하 고, 호텔 및 외식서비스 분야 취 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단기직 무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을 마친 청각 여성장애인 4명은 의사소통이 쉽지 않아 직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 할 때 그동안 걸림돌이었던 출자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법률안 개정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라 면서 “대기업 장애인 의무 고용 률이 2.35%에 그치고 있는 실 정을 개선하기 위해 학계와 경 영자, 장애인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의 변화로 이어 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학용 위원장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8월 21일 대기업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인증요건을 완 화하는 내용의 입법공청회를 개최했다.

청각장애인, 최고급 호텔 ‘테이블 매니저’로 입사!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청각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최고급 호텔 외식서비스 분 야의 직업영역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 = 파크 하얏트 서울 capture)

있다”고 지적하며 “대기업이 적 극적으로 장애인 고용에 참여 할 수 있도록 관련법과 제도의 완화 및 개정을 통해 장애인에 게도 좋은 일자리가 안정적으 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 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오늘 공청회는 장애 인 고용을 목적으로 대기업이

무 수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편 견을 깨고, 호텔HDC의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테이블 매니 저로서 첫발을 내딛게 됐다. 장애인근로자 중 한 명은 “전 에는 호텔에서 근무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지 금은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파크 하얏트 서울 인사담당자 는 “면접 볼 때 모두 같이 근무 하고 싶을 정도로 직무에 대한 의지가 우수했다”며 “채용되신 분들이 잘 적응하고 있어 만족 스럽다”고 밝혔다. 공단 강용주 직업영역개발부 장은 “신규직무 개발 및 직업영 역확대가 장애인과 기업의 욕 구를 충족시키는 방법임이 입 증되었다”면서 “장애인과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직업영 역개발 사업을 계속 확대 추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장애인 고용확대 위해 적극 협력” 직원 채용 정보 공유… 장애 특성 맞는 직무 발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 이하 공단)은 경제·인 문사회연구회(이사장 성경륭, 이하 연구회)와 8월8일 오전 여 의도에서 경제·인문사회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연구기 관)의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경제· 인문사회연구회는 연구원 소관 26개 기관이 소속되어 있으며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교통연구 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하여

장애인 고용을 위한 협력방안 을 논의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연구기관 은 향후 연구회 및 소관 단체들 의 직원 채용에 관한 정보를 공 단과 공유하고 장애인의 능력 과 특성에 맞는 직무발굴에 노 력하기로 했다. 또 공단은 적합 직무 발굴, 고용모델 제시, 좋 은 일자리 참여 등에 대한 취업 알선과 배치, 취업 후 적응지원 등 연구회 및 연구기관의 장애 인 고용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 할 예정이다.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8월8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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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공학 ASSISTIVE TECHNOLOGY

2019년 8-9월 | 제 308호

국립공원공단, 노약자•중증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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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한 ‘수상 휠체어’ 도입 운영

올 여름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해변에서 수상휠체어 시범 운영

“장애인도 해수욕 가능” 향후 사업 확대… 수상휠체어 무료 대여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 (이하 공단)은 이번 여름 휴가 철을 맞아 중증장애인과 노약 자의 바다체험을 위한 ‘수상 휠 체어’를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 포 해변에서 첫 선을 보이며 운 영을 시작했다.

공단은 지난 8월19일부터 8월 말까지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 포 해변에서 탐방객 가운데 장 애인 등 사회약자를 위한 ‘수상 휠체어’를 운영했다. 그동안 노약자나 중증 장애인 의 경우 휠체어가 해변에 접근

하기 어려워 바다를 가까이 가 서 볼 수 없었고, 바닷물에 손을 담그는 등 여름철 해변을 체험 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공단은 “공공서비스 사 각지대 해소”라는 올해 정부 혁 신 과제에 부합하기 위해 지난

8월초 대당 4천400만 원인 ‘수 상 휠체어’ 2대를 외국에서 들 여왔다. 수상 휠체어는 모래사장이 펼 쳐진 해변이나 얕은 물가 등에 서 탐방객 중 사회약자들의 접 근성과 이동성을 높여주는 유

▲야자 매트를 깔아 놓아 일반 휠체어도 이용할 수 있다. (사진=국립공원공단)

용한 제품이다. 공단은 지난 8월13일 사회약 자 16명을 대상으로 바다체험 과정을 시범 운영했으며, 고사 포 해변에서 수상 휠체어 대여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공단은 변산반도 고사포 해변을 시작으로 앞으로 수상 휠체어 대여와 함께 일반 휠체 어도 모래사장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야자 매트를 활용한 백 사장 길 조성 및 바다체험 과정 도 확대할 예정이다. 김효진 변산반도국립공원사 무소장은 “국립공원 탐방객 중 사회약자들의 해변 탐방에 도 움이 되고자 수상휠체어를 도 입했다”면서 “앞으로는 국립공 원 저지대 탐방 활성화에 최선 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상 휠체어 대여는 여름성수 기를 중심으로 운영하게 되며 사용에 따른 비용은 무료로 제 공된다. 또한 바닷물 수온을 고 려해 매해 8월 말까지만 운영한 다. 한편 수상 휠체어 사용 예약 등에 관한 사항은 변산반도국 립공원 사무소로 전화(☎063582-7808)하면 된다.

www.socialfocus.co.kr 사회 약자의 친구 ▲수상 휠체어를 타고 해변을 탐방하는 모습. (사진=국립공원공단)

▲수상 휠체어를 타고 해변을 탐방하는 모습. (사진=국립공원공단)

소셜포커스

후원 신청 안내 ♥ 후원종류 1. 기금후원 개인 또는 단체명의로 금액에 상관없이 무통장 입금이나 시설 방문하여 후원할 수 있습니다. 2. 물품후원 도서, 의류, 식품, 생활용품을 후원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함께 가는 행복한 세상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전국에 17개 시·도협회와 230개 시·군·구지회를 두고 있는 비영리 순수 장애인단체입니다. 우리 협회는 이 나라 500만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을 위해 장애인고용촉진사업, 각종 교육사업, 장애인예술제 및 중증 장애인 배우자 초청대회, 장애인자립작업장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정성과 큰 사랑으로 보내주시는 후원금은 이러한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 조성에 사용됩니다. 이 나라 500만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립니다. 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모여 장애인복지를 꽃 피우고 이들이 다시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것으로 확신하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주요사업

◦상담지원사업 ◦사회교육사업 ◦전국지체장애인대회 ◦전국지체장애인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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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36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22 이룸센터 301호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Tel. 02-796-4280 Fax. 02-796-4281 E-mail : kappd@kappd.or.kr 홈페이지: http://www.kappd.or.kr

◦신년인사회 및 전국장애인지도자대회 ◦간행물 발행 사업 ◦전국 장애인 종합예술제 ◦중증장애인 배우자 초청대회

◦장애인자립 지원 사업 ◦지체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운영 사업 ◦직업재활사업 ◦체육진흥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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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HUMAN R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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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장애인의 능력을 개발하고 사회 활동 영역 넓힌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여성장애인 인식개선강사 양성사업 ‘성공적 운영’ 총 15시간의 교육과정… ‘21명 수료•18명의 전문강사 배출’ 글•남궁희영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정책지원부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 환, 이하 지장협)는 지난 3월부터 8월까 지 삼성카드 ‘열린나눔기금’ 지원을 받 아 ‘장애인식개선교육 강사양성사업’을 운영했다. 전국 각 지역의 여성장애인을 인식개선 교육 전문강사로 양성하여 사 회활동 영역을 넓히고 경제적 자립을 목 적으로 진행했다. 지장협은 2016년도부터 경기, 전남, 경북, 충남, 경남지역에서 인식개선교육 강사 170명을 양성하였으며, 장애인 당 사자 중심의 전문강사를 배출하고자 노 력했다. 이에 2019년에는 전반적인 삶의 영역에서 소외되는 여성장애인을 대상 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 사업을 통해 여 성장애인의 역량강화를 통한 경제활동 참여 기회 제공 및 사회적 자립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지장협에서 진행한 장애인식개 선교육 강사양성사업 운영 및 향후 사업 계획을 소개하고자 한다.

▲장애인식개선교육 강사양성사업 신규교육 참여자 전체사진.

▣ 장애인식개선교육 강사양성사업 운 영 과정 ◦강사양성 신규교육

2019년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수원 에 있는 밸류하이엔드호텔에서 여성장 애인 31명을 대상으로 강사양성 신규교 육을 실시했다. 교육 과정은 장애 개념 및 패러다임의 변화, 장애인관련 법률, 편의시설, 인권교육, 활동 강사 멘토링, 이미지 메이킹 등 총 31시간의 과정으로 지장협 자체 커리큘럼으로 구성하여 진행했다. 교육생 31명 전원이 교 육을 수료하여 장애에 대 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효 과 높은 교육 방법 및 기술 을 학습하였고 강사가 지 녀야 할 역량을 함양했다.

▲장애인식개선교육 양성강사 워크숍.

◦양성강사 강의실습

강사양성 신규교육 수료자를 대상으 로 지역사회 내 장애인 복지관과 연계하 여 강의실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장애인 복지관 주관하는 사회적 인식개선 교육 의 참관 및 보조강사 활동으로 진 행했다. 지장협 산하 장애인 복지 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복지관 및 단체는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 여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로 인해 예비강사들은 전문성 을 보다 향상했다. ◦양성강사 워크숍

▲장애인식개선교육 강사양성사업 신규교육 실습 장면.

의무교육기관

신청기간

- 유 치원, 초·중·고등 학교, 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 - 국가 및 지방자치단 체, 공공기관 종사자 - 일반회사 또는 지역 주민 자치조직 등

9월~12월

신청방법 및 파견교육 내용

2019년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수원 밸류하이엔드호텔 문의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 02-796-4280 ◦신청방법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02-797-5413 - 교 육신청기관은 일자, 인원, •부산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051-465-8857 내용에 대해 해당지역에 유선 •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053-954-0170 문의 후 신청서 제출(팩스 등)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031-247-7721 •충청북도지체장애인협회 043-266-8025 ◦파견교육 내용 •충청남도지체장애인협회 041-853-4907 - 신청기관의 교육대상자 연령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 061-287-4990 과 신청내용을 고려하여 적합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054-842-9300-1 한 강사를 파견하여 교육 진행 •경상남도지체장애인협회 055-266-3228 - 강사비 협의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 064-756-4980 ▲ [표 1] 양성강사 파견 주요 내용 및 문의처 안내

에서 양성강사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 때의 워크숍은 양성강사의 역량강화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했다. 워크숍 첫째 날은 지장협 인식개선 자 문위원인 인천대학교 전지혜 교수와 서 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김정연 센터장 이 교육생들의 강의시연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전문 기술을 코칭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지장협 주관으로 양성된 인식개선교육 선임 강사들의 특강으로 연령별 강의교안 활용방법 및 노하우를 전수했다. 셋째 날은 젠더십향상교육원 우명순 공동대표가 양성강사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비전 세우기’ 활동을 진행했다. 총 15시간의 교육과정으로 21명이 수료하 였으며 강의 시연평가를 통해 18명의 전 문강사를 배출했다. ◦향후계획

지장협은 이달 9월부터 오는 12월까 지 지역사회 내 학교 및 공공기관 등으 로 양성강사를 파견하여 인식개선교육 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성된 강사들의 안정적인 교육 수요 처 확보를 위해 지장협 산하 각 시·도협 회 및 장애인복지관, 타 유관기관과 협 력하여 공문 및 유선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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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Culture &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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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배드민턴 김정준,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 영예’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WH2 남자단식에서 김정준 ‘금메달’ 획득 장애인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금메달 1•은메달 2•동메달 4 획득 지난 8월 25일(한국시각) 스 위스 바젤에서 진행된 2019 세 계배드민턴연맹 장애인 배드 민턴 세계선수권대회(TOTAL BWF Para-Badminton World Championships 2019) 에서 WH2 남자단식에 출전한 국가대표 김정준(울산 중구청) 선수가 4연패를 달성했다. 김정준은 이날 스위스 바젤 에서 열린 WH2 남자단식 결승 전서 홍콩의 Ho Yuen CHAN 에 2대1(21-18, 13-21, 21-18) 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거머쥐 었다. 단식에 이어 WH1&WH2 남자복식 금메달을 노린 김 정준은 중국의 Zimao QU, Jianpeng MAI에게 2대1(1821, 21-18, 21-15)로 아쉽게 패 해 은메달을 수확했다. 세계선수권대회 첫 금메달

▲ 2019 세계배드민턴연맹 장애인 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 WH2 남자단식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정준 선수.

을 노린 이동섭(제주특별자치 도청)은 같은 날 진행된 WH1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 Zimao QU(중국)에 2대 0(16-21, 13-21)으로 패해 은메 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WH1 남자단 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정 만(대구도시공사)은 WH1 남 자단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 었으며, WH1&WH2 남자복식

국내 최초 휠체어럭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우림맨테크, 장애인선수단 실업팀 활성화 신호탄 발사

▲우림맨테크가 8월27일 서울 서대문구 바비엥Ⅱ에서 국내 최초 휠체어럭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식을 진행했다.

우림맨테크(대표이사 신상 도)가 휠체어럭비 중앙경기단 체인 대한장애인럭비협회와 손 잡고 8월27일 서울 서대문구 바 비엥Ⅱ에서 국내 최초 휠체어 럭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식을 진행했다. 이번 창단은 지난 5월 서울시 와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의 장 애인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 업무협약의 결실로 체결됐다. 휠체어럭비 선수단은 단장 신 상도 대표이사, 윤세완 감독(서 울특별시휠체어럭비팀 감독)을 비롯해 강민기, 김태윤, 박기종, 박진수, 최찬광 선수로 구성됐 다. 휠체어럭비는 사지의 사용이 원활하지 못한 중증장애인(경

추손상장애인)을 위한 종목으 로 2000년 시드니 장애인올림 픽(패럴림픽)에서 정식종목으 로 채택됐다. 현재 30여개 이상의 국가가 활동 중이며, 우리나라 또한 2004년부터 150여 명의 선수들 이 전국 16개 클럽에서 활약하 고 있다. 남녀 구분 없이 참가할 수 있 으며, 한 팀에 4명의 선수가 출 전한다. 장애의 정도에 따라 스 포츠등급은 0.5~3.5점으로 나뉘 며, 각 팀의 스포츠등급의 총 합 계가 8점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 다. 경기는 실내코트에서 8분 4 피리어드로 실시된다. 장애인 스포츠 중 가장 격렬 하고 긴장감 넘치는 종목으로

꼽히는 휠체어럭비는 경기 중 휠체어를 사용한 접촉이 허용 됨에 따라 공격과 수비를 위한 거친 몸싸움, 충돌이 잦은 것이 특징이다. 창단식에 참석한 임찬규 서울 특별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은 “휠체어럭비 선수단을 응원 한다”며 직장운동경기부의 필 요성 및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 다. 한편 장애인럭비협회 관계자 는 “이번 창단으로 장애인선수 의 일자리 창출 효과 및 종목의 저변확대, 장애인식개선의 효 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향후 타 지역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의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전 했다.

▲ 2019 세계배드민턴연맹 장애인 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 선 수단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에서는 김경훈(울산중구청)과 함께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추 가했다. 김경훈은 WH2 남자단식 에 이어 강정금(제주특별 자치도청)과 호흡을 맞춘

WH1&WH2 혼합복식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장애인배드민턴 국가 대표 선수단은 금메달 1개와 은 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이번 대 회를 마무리했다.

장애인들의 소소한 일상을 그림책으로

‘우리의 특별한 그림책 전시전’ 열려 매일 사람이 끊이지 않는 대 학로(4호선 혜화역) 2번 출구 앞에는 장애인 문화예술가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있다. ‘이 음센터’라 적혀 있는 건물에서 는 매달 장애인 문화예술가들 의 공연과 전시가 다채롭게 펼 쳐지고 있다. 지난 8월20일부터 24일까지 2층 이음갤러리에서는 눈길을 끄는 특별한 전시가 열렸다. 장애인들이 각자 삶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을 통해 표현하여 그림책을 발표한 것이다. 이번 전시회를 위 해 아주특별한예술 마을에서는 지난 4 월부터 7월까지 ‘우 리들의 특별한 그림 책’ 만들기 프로젝트에 들어갔 다. 먼저 8명의 참여자가 모집 됐다. 참여자들 중에서 2명은 비장애인이었고, 6명은 장애인 이었다. 참여자들은 각자 사는 곳도, 나이도, 성별도, 장애유형 도 달랐지만 각자의 삶의 소소 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주제를 선정하고 이야기를 만들면서 서로에게 힘이 됐다. 각자의 이야기를 이보람 강

사와 나누며 글도 쓰고, 박세영, 노혜영 강사의 지도에 따라 그 림도 그렸다. 조금 서툴고 부족 해보여도 매순간 최선의 마음 을 담아 한장씩 완성해갔다. 그 리고 총 24회의 만남 결과로 책 이 완성됐다. 이번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 은 책을 제작한 작가들은 지난 20일 이음센터에서 가족과 친 구들, 관람객들 앞 에서 자신의 이야기 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낭독회장에 선 떨리는 목소리에 어색한 작가들의 몸 짓도 눈에 띄었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끝까지 자신의 이야 기를 전하는 모습에 관람객들의 많은 박 수가 쏟아졌다. 또 전시회가 이어지는 내내 전시장에 찾아오는 관람객들에 게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관람객들은 작가들의 평범하지만 솔직한 이야기에 공감하며 울고, 또 웃었다. 장애 의 유무에 상관없이 함께 마음 을 공유하는 특별한 자리로 진 행됐다. [관련기사 21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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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증진 AMENITY

2019년 8-9월 | 제 3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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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없는(Barrier-Free) 생활환경 인증제도

BF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전제 조건들 1 글•홍현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편의정책국장 1. 들어가며 장애인등의 이동과 접근권 확보라는 커다란 명분을 안고 2007년 시행된 장애 물 없는(Barrier-Free) 생활환경 인증 제도가 우리나라에 도입·시행된 지 어언 10년, 국가 및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중 및 공용건축물의 의무인증제 시행도 만 4년이 경과되었다. 그러나 현재 BF인증제를 충분히 만족 하는 이해관계자 또는 기관은 보이지 않 는다. 주무부처는 타인증제도에 비해 전 문가 양성, 관련 정책의 개발, 제도의 확 산 등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 이는 복 지와 건축이라는 어쩌면 다른 생태계의 동식물이 한 곳에서 불편한 동거를 하 고 있는 양상이며, 대상 시설의 시설주 (발주처)는 건축비에 BF적용을 위한 예 산이 반영되지 않아 최대한 인증을 회피 하려 하고 있다. 인증기관은 주무부처와 발주처 및 컨설팅과 시공사, 검증된 심 사원 또는 심의위원의 충분한 확보의 불 가능, 일부 인증기관은 적자로 인해 인 증건수를 의도적으로 축소하고 있다는 소리도 들리는 등에 의해 3중고 4중고 를 겪고 있다. 건축사는 녹색인증 및 에 너지효율인증과 BF인증 중 가장 까다 로운 BF 관련업무 및 세부조율은 컨설 팅에 위탁하고 있으며, 컨설팅은 BF인 증에 대한 사전지식과 철학을 충분히 인 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주처와 건축사 의 요구에 의해 BF인증기준을 충족하 지 못한 자료를 준비하여 심의위원회에 서 발표를 하면서 심의위원들에게 인간 적 모멸감을 느낄 정도의 수모를 당하 는 경우도 가끔 있기도 하다. 또한 장애 인등 이용당사자는 BF 인증을 득한 건 물과 기준적합성 확인업무(Criterion Suitability Verification, CSV) 대상건 축물이 이용에 있어서 별다른 차이를 느 끼지 못하는 등 모든 관계자가 각자의 불만을 가지고 있다. BF인증제에 이런 부적절한 상황들이 연출되는 것은 건축물 이용자들에 대한 이해의 부족 또는 편견에서 비롯된 우리 사회에 보이지 않게 만연된 관습화된 차 별때문이라고 본다. 여기에서 장애인지 건축이라는 생소한 용어를 사용해 보고 자 한다. 이런 용어를 사용하게 된 것은 “성인 지예산제도”에서 착안한 것이다. 이는 예산편성, 집행과정에서 남녀에게 미치 는 효과를 고려하여 남녀 차별없이 평등 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즉, 남 성과 여성의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고 여 성과 남성의 요구와 관점을 고르게 통합 하여 의도하지 않는 성차별이 초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장애인지건축”이라는 용어 는 다음과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건축 설계, 시공과 사용에 있어서 비장애인과 장애인에게 미치는 효과를 고려하여 장 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없이 평등하게 건축물 및 그 주변환경을 이용할 수 있 도록 보장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요 구와 관점을 고르게 통합하여 의도하지 않는 장애인차별이 초래되지 않게 하는 건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 타법에 의존해서 운영되어 대 상 시설의 범위나 전문가 양성 등 많은 애로점이 있었던 BF인증제도를 독립적 으로 운영하여 이러한 애로점을 타파할 수 있도록 하는 별도의 제정법 발의에 전적으로 찬성한다. 다만, 이 제정법에 는 그동안 BF인증제에서 문제시 되어왔 던 몇 가지 점들을 개선할 수 있도록 관 련 규정들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2. BF환경조성을 위한 전제조건들

기로 인해 최대한 빨리 인증을 받아 줄 수 있는 컨설팅을 찾아서 하도급계약을 하고 있으며, 컨설팅 업체는 쉽게 해주 는 BF인증쇼핑을 하면서 인증기관의 실 적을 미끼로 갑질 아닌 갑질을 하면서 3 자간에는 피 터지는 전쟁을 하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BF인증기준 자체의 정성적 평가 항목을 최대한 축소하고 정량적 평가항 목을 확대하여 자의적 평가가 줄어든다 면 해결 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미끄럽지 않은 바닥재에 평가기준은 초 기에 없었는데 C.S.R(미끄럼저항계수) 기준을 적용하여 정성적 평가를 줄이고 정량적 평가로 해결한 좋은 예이다. 이 렇게 해결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있다. 예 를 들어, 건축물 바닥레벨, 무대의 높이, 장애인등의 이용이 가능한 화장실 개수 등 정량적 기준이 너무 미약하다 보니 정성적으로 평가를 강제하게 되고 이러 한 정성적 평가기준을 덜 요구하는 인증 기관으로의 쇼핑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이다.

가. 관련 업계에 대한 내용

지금까지 BF인증제에서 주도적으로 일을 하고 있는 분야는 당연히 건축관련 업계이다. 건축사, 건설사가 있고 이들 을 위해 중간에서 BF인증 컨설팅사들이 있다. 그러나 이들은 그동안 건축학과 건축공학을 전공한 사람들인데 이들은 건축학 또는 건축공학적으로는 당연히 충분히 전문가이다. 그러나 BF인증에서 는 왜 소변기에 손잡이를 설치하고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용하는지 에 대한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 지 않다. 그러다 보니 관련 기준에 의한 치수 맞추기에 급급하며 그 주변의 활동 영역에 대한 것은 관심 밖이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법은 교 육밖에 없다. 건축전공자에게는 편의시 설에 대한 나아가 장애인복지에 대한 심 화교육까지는 아니더라도 전문교육이 필수일 것이다. 이번 제정 법안에는 전 문가 양성이라는 규정이 있는데, 사회교 육도 필요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학 교제도권 속에서의 교육체계도 마련되 어야 할 것이다. 건축전공자들에게 단순 히 건축기사 시험에 1문제, 건축사 예비 시험에 2문제 정도를 출제하는 것으로 배울만큼 배웠다고 해서는 안될 것이다. 필수과목으로 BF인증이나 장애인등편 의법에 관련된 과목을 개설하여 체계적 인 교육으로 해결하여야 할 것이다. 또 하나 인증기관, 건축사사무소, 컨설 팅업제간의 물고 물리는 갑을관계는 아 주 심각한 문제이다. 그러다 보니 인증 기관간에 상호 어느 기관이 기준을 지키 지 않고 너무 실적위주로 하고 있다고들 헐뜯고 있으며, 건축사사무소는 건축공

나. 대상시설주에 대한 내용

서론에서도 언급하였듯이 국가 또는 지자체가 시설주임에도 BF인증을 회피 하려는 시도가 인증현장에서는 많이 보 인다. 어떤 심의에서 시설주를 대표해 브리핑을 하신 담당자의 주장에 의하면 동일 종류의 건축물(2018년 총 2,000여 개)이 매년 100여개 이상 노후건축물을 철거하고 신축되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는 아주 일부만이 BF의무인증을 득하고 있다고 했다. 그 대상시설(A)을 BF인증 이 의무화된 2015년 이후 2016년부터 올 해 1/4분기까지 인증을 득한 수를 찾아 보았다. 또 다른 대상시설(B)은 지금 대 대적으로 읍면 아래인“리”단위까지 신축 되고 있는데 이에 대하여도 동일 기간에 대하여 조사해 보니 아래 표와 같았다. A시설의 경우 인증대상시설을 추정하 여 2016년부터 올해 1/4분기까지 단순하 게 계산하면 총 350개 이상시설이 인증 을 득하여야 했지만 실제로는 그 3분의 1도 안되는 103개 일뿐이다. B시설도 매 년 수백개 이상이 될 것이다(해당 협회 홈페이지상에는 66,000여개로 기재되어 있음). 대략적으로 계산해 본 것이 아래 표의 B시설이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인증의무 대상시 설 중 그 태반이 인증에서 누락되고 있 다고 한다. 인증의무가 시행된 이후 꾸 준히 늘어나다가 올해는 1/4분기 수에 4 를 곱하여 단순 비교하면 1,480개로 2018 년 1,654개보다 174개로 10%이상 그 수 가 줄고 있는 것은 그 대상시설이 누락 되고 있다는 것의 반증은 아닌가 한다 (물론 하반기로 가면서 늘어날 수도 있 지만). 그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해 보지 않았지만 이번 국감에서 한번 다뤄볼 필 요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국가 및 지자체는 법령을 충실하게 준 수하여 국민에게 모범이 되어 국민들에 게도 준법의식을 함양시켜 공공질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인데 어떻게 국민만이 수범자이며 국가나 지자체는 행정의 법 률적합성에서 자유로울 수 있단말인가? 국가 및 지자체의 공용 및 공공건축물의 BF인증의무제에서 왜 이렇게 회피하거 나 누락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인지 궁 금하지 않을 수 없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에서 국가 및 지자체 건축 물 건축비에 BF인증 관련 예산을 지원 해야 한다. 그리고 국가 및 지자체의 각 부서에서 장애인등편의법 상의 BF인증 에 대한 내용을 인지하지 못해서 그럴 수 있다. BF인증제에 대한 홍보나 교육 이 지자체 건축과나 사회복지과 공무원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검 토하여 각 사업주관 부서인 타 부서에 도 홍보와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며, 결 국은 모든 공무원이 이 제도를 알고 있 어야 하며, 특히 회계총무부서에는 인지 하여 충분한 관련 예산을 지원하여야 할 것이다. BF인증을 득하여야 할 주체는 중앙정 부기관장과 지방자치단체장이 최종적인 주체인데, 실질적으로 해당 사업부서장 이 주체인 것처럼 되어 있다. 국가나 지 자체 내에서 관련 부서의 협조가 이루 어지지 않고 있는 것도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2편 다음 호에 계속 이어집니다.]

<표> 연도별 특정시설 BF인증 현황 구분

총시설

A시설

B시설

2016

629

7

32

2017

1,213

38

82

2018

1,654

46

127

2019(1/4)

370

12

22

인증합계

3,866

103

263

추정합계

-

350

?

*출처 : BF인증 실적(2019.6.30.)기준

비고

예비 및 본인증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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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9월 | 제 308호

장애계 이슈 ISSUE Voiceye Saeboram Voiceye Saeboram

‘잠실야구장 장애인 노동착취 사건’ 공정한

재수사 촉구

장애인권단체, 8월21일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 열어 피해자 A씨 ‘지적장애’ 이유로 의사무능력자 취급… 수사결과 알리지 않아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지난 8월 21 일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서 ‘잠실야구 장 장애인 노동착취 사건’을 불기소처분 한 검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 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해 3월 잠실야구 장의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지적장애 인이 10여년동안 노동착취와 학대를 당 한 사건을 검찰이 불기소 처분한 것에 대해 검찰에 항고를 통해 공정한 수사 재검토를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른바 ‘잠 실야구장 노예사건’은 지적장애 3급의 A 씨가 10여년 동안 고물상 업주에게 노예 취급을 받으며 잠실야구장에서 학대와 노동착취를 당한 사건이다. 당시 피해자 A씨는 쓰레기가 가득 찬 컨테이너 박스에서 한겨울에도 전기장 판 하나에 의지하며 생활했다. 또 냉장 고에 얼려 놓은 밥 몇 덩이를 먹으며 생 활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뿐 아니라 A씨의 친형은 기초수급 자 급여, 장애수당, 월급 등 8천만원 상 당의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아 사회적 공분을 샀다. 이에 피해장애인 A씨는 경찰 수사가 개시된 이후 서울시 장애인인권센터의

린 것이다. 또 검찰은 피해자가 지적장애인이라 는 이유만으로 면담조차 없이 ‘고소 의사 가 진정한 의사라고 보기 어렵다’며 고소 능력을 부정했고, 형사소송법상의 처분 결과 통지의무도 불이행했다. 이에 대해 장애인 단체들과 장애인인 권센터 관계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 섰다. 이 사건은 장애를 이유로 수사기 관이 차별했다는 것. 먼저 검찰이 A씨의 지적장애를 이유

형사소송법 제258조 1항에 의하면 ‘고 소가 있는 사건은 공소를 제기하거나 제 기하지 아니하는 처분을 한 이후 그 처 분한 날로부터 7일 이내 서면으로 고소 인에게 그 취지를 설명해야 할 법적 의 무’가 있으나 검찰은 지적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판결 내용을 A씨에게 알리지 않 았다. 또 이러한 과정에서 가해자인 형이 A 씨의 집에 찾아와 만나는 2차 가해도 확 인됐다. 범죄피해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했다. 이어 공익인권법재단 조미연 변호사 는 5가지 법률 위반 혐의를 제기하며 추 가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조 변호사는 ▲장애인의 자유의사에 어긋나는 노동 을 강요하여 경제적으로 착취한 행위 ▲ 자신의 보호 감독을 받는 장애인을 유기 하거나 의식주를 포함한 기본적 보호 및 치료를 소홀히 하여 방임한 행위 ▲장애 인의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 ▲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의 특정 정서나 인지적 장애 특성을 부당하게 이용 하여 불이익을 준 행위 ▲피 해자의 지적장애를 이유로 피해자를 유기, 학대하고 금 전적으로 착취한 차별행위 등을 문제로 지적하며 공정 한 재수사를 촉구했다. 검찰의 장애인권 감수성 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확인 됐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 맹 정책홍보국 권재현 국장 은 “장애인을 바라보는 차별 ▲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8월21일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서 ‘잠실야구장 장애인 노동착취 사건’을 불기소 처분한 검찰을 적 시선의 반복과 장애를 이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유로 심각한 학대 사건을 가 로 의사무능력자 못한 것이다. 그러나 검찰은 A씨가 겪은 볍게 넘기려는 검찰의 입장에 강한 분노 취급한 것을 문제 2차 피해에 대해서도 ‘피해 이후에 어떻 를 느끼며 검찰의 대대적인 각성이 필요

도움을 받아 고물상 업주와 친형에 대한 처벌 의사가 담긴 고 소장을 제출할 수 있 었다. 경찰 조사에서 도 피해장애인 A씨 ▲이태곤 센터장 는 피의자에 대한 처 벌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러나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해 지난 4 월 26일자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A씨 형의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노후 자금을 관리해주고 있었다’는 명분으로 기소유예를 선고했고, 고물상 업주의 장 애인복지법 위반에 지적에 대해서는 증 거 불충분을 이유로 혐의없음 처분을 내

삼았다. 검찰이 수 사과정에서 A씨에 대해 한 차례도 대 면조사를 진행하지 않았고, 피의자(고 물상 업주 및 A씨 ▲조미연 변호사 친형)에 대한 처벌 의사도 인정하지 않은 것을 문제로 삼은 것. 검찰은 A씨의 심리보고서에 기재된 내용과 지적장애를 이유로 A씨가 제출 한 고소장에 명시된 가해자 처벌 의사를 고의적으로 무시했다. 이와 함께 지적장애인이라는 이유로 고소사건 결과도 통지하지 않은 것도 밝 혀졌다.

게 살고 있나 들여다 본 것은 피해자에 대한 보호 의사가 있기 때문’이라는 이해 할 수 없는 해명을 내놨다. 장애인인권단체들은 이와 같은 변명 과 부실수사 논란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 하며 공정한 재수사를 촉구했다. 장애우 권익연구소 이태곤 센터장은 “우리 사 회에서 지속적인 장애인차별 및 학대 문 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가해자에 대한 처 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며 “장애인 학대와 노동력착취 사건이 인권 침해이자 장애인차별이라는 것에 대한 인식 부족과 피해 당사자의 입증이 어려 운 사법절차 및 지원 등을 해결해 공정 한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

▲잠실야구장 장애인 노동착취 사건 불기소 처분을 규탄하는 로스쿨 학생들의 피켓시위 모습.

하다”고 강조하며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겠다는 강력한 개선 의지가 없 다면 장애인 학대에 대한 사회적으로 문 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는 더 커질 것”이 라며 검찰의 변화를 요구했다. 한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서울서 부지방검찰청에 항소장과 수사가 진행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추가 고소장을 접수하고, 해당 사건을 조사한 해당 검 찰의 징계와 공정한 재수사를 통한 피의 자 처벌을 촉구했다. 또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 담당자들 을 대상으로 장애인권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을 실행할 것을 주장 했다.

▲추가 고소장 접수 및 공정한 재수사를 통한 피의자 처벌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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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Health information

2019년 8-9월 | 제 3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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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치과 질환 응급상황 대처 방법 “이가 흔들려요! 이가 아파요!” 어떻게 ▣ 이가 흔들려요! 앞니가 돌출되거나, 입술이 다물어지 지 않는 사람, 운동신경의 마비 또는 발 달 지연으로 인해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 은 사람, 경련이 있는 사람은 넘어지거 나 부딪혀서 치아외상을 당하기 쉽습니 다.

요하며, 부러진 조각을 붙이거나, 레진 수복, 보철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손상 이 심한 경우에는 발치 후 임플란트를 할 수 있습니다.

할까요? ▣ 올바른 잇솔질 올바른 잇솔질 방법은 ▶하루 3번이상 ▶음식 섭취 후 3분 이내 ▶잠자기 전에 꼭 이를 닦아야 합니다. •올바른 잇솔질(회전법) ▶ 어 금니바깥쪽 – 잇몸에서

▶ 앞니 안쪽 – 잇솔을 세워 잇

치아의 씹는 면쪽으로 돌리

솔머리가 깊숙이 들어가도

며 닦아 준다.

록 한 후 입 안쪽에서 바깥쪽 으로 둥글게 쓸어 올린다.

▶ 어금니 안쪽 – 잇몸에서 치

다치게 되면 바로 치과에 가야 합니 다. 상처의 크기에 비해 피가 많이 나기 때문에 환자나 보호자가 당황하기 쉽습 니다. 침착하게 환자를 진정시켜 치과에 내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가 너무 아파요! 얼굴이 부었어요! 충치가 심해서 찬 것, 뜨거운 것이 닿 으면 아파하고, 식사를 못하며, 아파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급적 빨리 치과에 내원하여 신경치료 를 받아야 합니다. 사랑니나 심한 충치로 인하여 갑자기 잇몸이나 얼굴이 붓고 아플 수 있습니 다. 치과에 내원하여 신경치료 또는 발 치(이를 빼는 것)를 해야 합니다. 충치로 인한 응급상황을 막기 위해서 는 치과정기검진이 가장 중요합니다.

▣ 이가 빠졌어요! 이가 빠진 사고는 치아가 완전히 잇몸 으로부터 떨어진 상태로, 치과에서 가장 응급을 요하는 경우입니다.

(1) 일반적인 응급처치

빠진 치아의 머리 부분을 조심스럽게 잡아서, 우유나 식염수에 완전히 잠기게 넣습니다. 최대한 빨리 치과에 가져옵니 다. (2) 깨끗한 장소에서의 외상

치아가 깨끗이 빠졌다면 즉시 치아를 다시 심는 것이 성공적일 수 있습니다. (3) 유치의 외상

유치가 빠진 경우는 대개 다시 심지 않 습니다. ▣ 이가 부러졌어요! 손상의 범위에 따라 다양한 치료방법 이 있으며,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 다. 부러진 조각을 찾을 수 있다면, 우유 나 식염수에 담아서 치과에 갑니다. 엑스레이 촬영 등 부가적인 검사가 필 1987년 9월 1일 창간

▣ 어르신 구강관리법 나이가 들면서 팔다리에 힘이 빠지듯 이, 구강조직이 약해지는 것은 자연스러 운 현상입니다. 관리를 소홀히 하면 쉽 게 치아가 썩고, 풍치(잇몸병), 치아마모 증, 구강 건조증 같은 질환이 생기며 특 히, 고혈압, 당뇨, 뇌졸중 같은 만성질환 을 가진 분들에게 쉽게 발생합니다. 올바른 칫솔질과 주기적인 치과 내원 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 는 것이 중요합니다.

2019년 9월 10일

E-mail : news@kappd.or.kr

대표전화:(02)796-4280 구독문의:(02)2289-4382

FAX:(02)796-4281

본지는 신문윤리 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앞니 바깥쪽 – 잇몸에서 치 아가 난 방향으로 돌리며 닦 아 준다.

▶ 어금니 씹는면 – 앞뒤로 문 질러 준다.

▶ 윗니 안쪽 – 잇몸에서 치아 가 난 방향으로 돌리며 닦아 준다.

해 주어야 하며, 치아와 혀, 잇몸을 잘 닦 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일반 치약은 틀니를 마모시키므로 주방용 세제를 틀니 전용칫솔에 묻혀 틀 니를 닦아줍니다. 주 2회 정도 틀니세정 제를 사용해 주세요. (3)틀니를 끓이거나 뜨거운 물로 세척 하면 틀니가 변형되어 사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4)틀니 세척을 할 때에는 틀니가 손 에서 미끄러져 떨어뜨려 깨지는 것을 막 기 위해 넓적한 대야에 물을 받아 놓고, 그 위에서 틀니를 세척하시는 것이 안전 합니다. (5)밤에 주무실 때는 반드시 틀니를 빼서 찬 물에 담가 놓아야 합니다. (6)틀니로 인해 입안이 헐거나 상처가 났을 때는 즉시 치과로 오셔서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7)틀니가 불편한 경우 환자분이 직접 고치려 하지말고 반드시 치과로 가져와 의사선생님과 상의해야 합니다.

(1)칫솔질은 매 식사 후 반드시 틀니 를 꺼내 남아있는 치아와 틀니를 칫솔질

회장·발행인 : 김광환 편집장 : 염민호 기자 : 류기용, 박소윤, 김윤교 발행처 : (사)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22 이룸센터 3층 등록번호 : 영등포 라 00280

홈페이지 http://www.kappd.or.kr

닦아 준다.

▶틀니 주의사항 및 관리법

제308호

월간

아의 씹는 면쪽으로 돌리며

▣ 입안이 바짝바짝 말라요! 양치질(입 마름)은 타액선 질환이나 당뇨, 빈혈, 고혈압, 천식, 파킨스병 치 료제, 정신과 약물 장기 복용 등의 환자 에게서 자주 발생되는 질환입니다. 그대 로 방치하게 되면 구강 점막의 궤양이나 충치, 잇몸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올바른 관리가 필요합니다.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이 중요합니다. 물을 자주 마시면 구취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침샘을 자극하는 것도 좋은 방 법입니다. 신맛이 있는 음료수를 마시거 나 무설탕 사탕, 무설탕 껌, 비타민C 등 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하고, 입으로 숨쉬기를 피해야 하며 입술을 다문 채로 코로 숨 을 쉬도록 합니다. 알코올, 커피, 흡연은 입안을 더 건조하게 하므로 섭취하지 않 는 것이 좋습니다. 인공타액을 사용하세요. 약국에서 판 매하는 인공타액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 습니다. 젤, 스프레이 타입 등이 있으니 기호에 따라 사용 하십시오. ▣ 뇌성마비 장애인의 구강관리법 ▶집에서 하는 예방법

(1) 식이조절 : 초콜릿, 캐러멜 등 달 고 점성 있는 식품 섭취를 금지합니다. 단 음식을 섭취 후에는 반드시 칫솔질을 하도록 합니다. (2) 칫솔질 : 스스로 칫솔질이 불가능 한 경우 보호자가 시행해주어야 합니다. 협조가 어려워 주식 및 간식 섭취 후 칫 솔질 하는 것이 힘들다면 취침 전 한번 이라도 반드시 해 주어야 합니다. 치약 사용을 싫어하는 경우 꼭 사용하지 않아 도 무방하며, 칫솔은 머리가 작은 것을 추천합니다. (3)이갈이: 뇌성마비의 경우 다른 장 애인보다 이갈이가 심합니다. 이를 그대 로 방치해 두면 여러 가지 치과적인 문 제가 발생하므로 이갈이 방지장치를 해 주어 더 심해지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 다.

▲이갈이 방지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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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9월 | 제 308호

인물 PEOPLE Voiceye Saeboram Voiceye Saeboram

장애인들의 소소한 일상…

‘우리의 특별한 그림책 전시전’에서 지난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대학로(4호선 혜화역) 2번 출구 앞에 있는 이음센터 갤러리에서 눈길 을 끄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장애인들이 각자 삶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여 그림책 을 엮어 발표했다. 전시된 작품 중 정지은 작가의 작품 ‘첫사랑’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첫사랑

초등학교 다닐 때 왕따를 당했습니다.

◀ 정지은 작가

거의 4명 정도가 쉴 틈 없이 괴롭혔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날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다 그냥 제가 괴롭힘 당하는 걸 보고만 있었습니다. 그 눈빛들은 아직도 기억납니다.

정지은 “번호가 뭐야?” 신발장을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한 남자애가 말을 걸었습니다. “63번.” 그 애는 친절하게 내 신발장을 열어주었습니다. 그 후로 매일같이 그 애를 생각했습니다. 계단 앞의 벽에 숨어서 항상 몰래 쳐다봤습니다.

괴롭힘을 받고 있던 도중에 사실은 짝사랑했습니다. 바로 옆 반이었던 6학년 1반 남학생이었어요.

막상 눈이 마주치면 도망갔지만….

하지만 말을 걸진 않았습니다. 나는 왕따였고, 내가 그 애한테 말을 걸면 애들이 그 애도 왕따를 시킬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지켜준 거죠. 나만의 방식으로요.

하루는 꿈을 꿨습니다. 꿈속에서 나는 그 애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안녕?” “어, 안녕?” “이렇게 있으니까 어색하다.” “어색한 건 나도 마찬가지지.” “그럼 일단 걷자. 걸으면서 얘기하자.”

하루하루가 지옥 같은 하루였지만, 나는 그 애를 생각하면서 버틸 수 있었습니다. 꿈속에서 우린 계속 걷고 계속 얘기했습니다. 계속. 계속.

졸업이 다가왔습니다. 반에서 롤링페이퍼를 적었습니다. 뒤에 있던 남자애들이 제 얘기를 했습니다. “야, 정지은한테 뭐라고 써야 되냐. 중학교에 잘 가라고 써야 하나?” “어, 그렇게 써.”

사람 감정이란 게 무엇인지 조금씩 알아갔습니다.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느껴보고 싶어졌습니다.

드디어 졸업식 날이 왔습니다. 왕따에서 해방되는 날이지만, 그 애와 헤어지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강당에 가서 졸업식을 하고, 졸업장을 받고, 그렇게 졸업식을 마쳤습니다.

마음이 변하듯이 사람도 변하는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학교에서 마지막으로 웃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 애한테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습니다. “넌 왜 날 괴롭히지 않고 다정하게 대했어?” 결국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내가 그 애를 좋아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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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AVEL

2019년 8-9월 | 제 3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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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판교마을 레트로 여행’ “시간이 멈춘 듯… 복고풍 여행지로 떠나요” 전윤선

장애인 여행작가

한국접근가능한관광네트워크 대표 레트로(복고풍)여행의 성지를 찾았다. 판교마을은 시간이 멈춘 듯 작고 조용 한 마을에 사람들은 뜨문뜨문 오가고 시 대극 드라마 같은 장면이 펼쳐진다. 판 교마을이 복고풍 여행지로 새롭게 등장 한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한 방송사 에서 소개되면서 레트로 여행을 선호하 는 사람들이 찾기 시작했다. 판교마을은 일제 강점기 때 지어진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기에 영화나 드라마 촬영 장소로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기차가 서는 판교역에서 “시간이 멈춘 마을” 판교 스 탬프 지도를 들고 옛 감성을 찾아 마을 을 천천히 돌아본다. 판교역에서 오백 미터쯤 가면 오성 초 등학교를 지나 첫 번째 스탬프를 찍을 고석주 선생 기념 공원이다. 고석주 선 생은 일제 강점기때 하와이에 거주하면 서 독립운동에 몸담은 언론이고 학교 선 생이었다. 그 후 하와이에서 돌아와 군 산에 거처 하면서 3.5 만세 운동을 참여 해 옥고를 치른 뒤 판교마을에 정착해 농촌 계몽운동을 시작했다. 그를 기리기 위해서 판교마을에서는 독립운동가 고 석주 선생의 기념 공원을 세웠다. 마을 길로 접어들면 고석주 선생의 기념공원 과 음식특화 거리가 눈에 띈다. 음식 특화 거리라 해서 특별한 건 없 다. 작은 시골마을에 몇몇의 음식점과 상점들이 마주하고 있을 뿐이다. 마침 배고픈 터라 접근성 좋은 식당을 찾아 두리번거리다 보니 40년 전통의 삼성식 당 냉면전문점이 보인다. 다행이 휠체어 를 사용하는 여행자도 접근할 수 있는 착한 식당이다. 이렇게 작은 마을에 접 근 좋은 식당이 있다니 기분이 좋아졌 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여행객은 그 지역의 전통 먹을거리를 맛 볼 수 있 는 기회는 흔하지 않다. 그렇다보니 접 근 할 수 있는 곳은 맛없어도 맛있는 곳 이고, 접근 할 수 없는 곳은 맛있어도 맛

없는 곳으로 분류해 위안한다. 삼성식당엔 냉면과 만두가 메뉴 전부 이어서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시켰다. 그 런데 냉면 양이 2인분은 족이 넘을 정 도 많고 맛도 끝내준다. 엄청나게 맛있 는 냉면을 숨 쉴세 없이 마구 먹었다. 게 다가 입식 식탁과 좌식 식탁이 공존하는 곳이어서 더 맛있는 식당이다. 냉면 가 격도 착하다. 2인분에 7천원 이라니. 둘 이 먹어도 넉넉한 양에 가격도 맘에 든 다. 도시 같으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양과 가격이라니. 배도 채웠으니 레트로 여행 을 슬슬 시작해 볼까나…. 식당 뒤 옛 판

그대로 있다. 한가로운 역전슈퍼는 나른 한 오후 햇살에 졸고 있다. 역전 슈퍼를 카메라에 담아 저장하고 다음 스탬프 장 소를 발길을 옮겼다. 워낙 작은 마을이다보니 몇 발짝만 가 면 스탬프 장소를 금세 찾을 수 있다. 옛 정미소인 오 방앗간으로 가는 길목에 “서울 시계점”이란 간판이 남아 있는 집 을 만났다. 도시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시계점을 복고풍 여행지 판교마을에서 만났다. 문명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지만 사람의 감성은 과거의 추억으로 회귀하 려는 본성도 함께 진화 하나보다. 서천

교 역부터 둘러봤다. 옛 판교역을 그대로 옮긴 세트는 정겨

판교마을이 추억을 자극하는 레트로 여 행지로 관심을 끄는 것으로 충분히 검증

럼 이웃과 경계는 없는 곳이다. 경계가 없는 곳은 사람과의 경계도 느긋하게 아 름답다는 의미도 포함된다. 농경사회에서는 내 것과 네 것의 경계 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품앗이로 이 웃과 돕지 않으면 고된 농사일을 해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이웃집 에 숟가락이 몇 갠지, 젓가락이 몇 갠지 까지 알 수 있는 이웃사촌인 거다. 멀리 떨어져 사는 일가친척보다 가까이에 사 는 이웃사촌이 더 가깝게 느껴지는 농촌 문화. 이웃과 경계 없는 문화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 서천판교마을이다. 시계점과 택배점을 조금 지나니 옛 정 미소인 “오 방앗간”이다. 스탬프 보관함 이 없었더라면 하마터면 방앗간을 놓치 고 갈 뻔했다. 오방앗간은 정미소로 활 용되던 건물로 파란 양철지붕에 지붕 위 쪽은 반 층 정도 더 올라가 있다. 벽은 얇 은 나무를 세로로 덧대고 창살로 가려진 창문은 추억을 가둬 놨다. “오 방앗간” 은 “오”씨 가의 주인이 운영했던 곳으로 “오혁철”이라는 문패가 걸려 있다. 인근 에서는 가장 오래된 방앗간으로 명절엔 백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 곤 했다. “오 방앗간”은 한 시대를 풍미 했던 시간이 그대로 머물러 있어 레트로 여행지로 사랑받기 시작한 곳이다.

웠다. 판교역은 일제강점기 때 식량약탈 과 징용, 징병, 위안부 수송을 위해 장항 선을 개통하면서 들어섰다. 예부터 서산 팔읍이라고 해서 서천, 비인, 한산, 홍산, 임천, 부여, 공주, 남포 등 보부상들의 육 로였던 서천은 염판교리 판교장의 이름 을 따서 판교역이라고 했다. 해방 후 “판 교역”은 도시로 향하는 길목이었고 한국 전쟁의 아픔도 겪었던 역이다. 학생들의 통학열차와 희망과 꿈을 안 고 외지로 떠나는 이들의 탈출구였다. 판교역은 1931년 11월에 보통 역으로 영 업을 시작했지만 장항선 직선화 공사로 2008년 지금의 판교역으로 이전했다. 옛 판교역은 “판교특화음식촌”으로 사용 중 이다. 판교역은 옮겨졌지만 그 앞엔 파 란 슬레이트 지붕의 “판교역전 슈퍼”는

된다. 예전엔 도심 어디에서도 흔히 볼 수 있었던 시계점. 지금은 휴대폰이 있 어 시계를 따로 차는 일이 별로 없다. 손목시계뿐 아니라 집안 곳곳에 추가 달린 부랄 시계나 뻐꾸기시계도 벽에 걸 려 있었다. 추가달린 시계는 매일 아침 이면 밥을 줘야 하루 종일 숫자에 고정 된 시간으로 일정하게 달려간다. 일정한 시간에 일정하게 달리다 보면 다음날 아 침엔 다시 느려지기 시작한다. 그럴 땐 다시 시계에 밥을 줘야 하루라는 시간에 맞춰 똑딱 똑딱 제 할 일을 다한다. 시계점과 마주보고 있는 택배점도 오 래된 건 마찬가지다. 문을 활짝 열어놓 은 택배점은 시골가게에서만 느껴지는 풍경이 머물러 있다. 문을 열어놔도 그 안에 물건을 가져가는 사람이 없는 것처

방앗간을 지나면 일본식 가옥인 장미 사진관이다. 장미사진관은 이층구조의 건물로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살던 집이다. 당시 판교면을 통치한 열한명의 일본 부자들은 조선인에게 쌀을 빌려줄 때 일본말을 시켰다고 한다. “텐노오하 이 카반자이(천항패하 만세)”, “베에오 카시테쿠다사이(쌀좀 빌려주세요)”라고 하면서 일본인 지주에게 외치거나 일본 말을 할 줄 알아야 쌀을 얻을 수 있었다 고 한다. 당시 “동면”에서는 일본사람 스 스로 “본토인”이라고 말하고 우리 민족 은 “조선인”이라 하며 온갖 만행을 자행 했다. 일본인은 남자 다섯 명, 여자 여섯 명, 총 열한명이 동면 사람들 5 천5백15명을 쥐락펴락하며 농토

▲판교역전슈퍼

Quiz 01 앞바퀴 하나, 뒷바퀴 두 개가 달린 경기용 휠체어를 타고 달리는 운동 경기로, 서울에서 치러지는 국내 유일의 국제 공인 대회의 명칭은 무엇 일까요? [제27회 서울○○○○○○○○대회] (힌트 : 1면 참조)

02 새보람에 건의사항이나 의견을 적어 보내주세요. ✽응모요령 우편 엽서나 이메일로 정답과 독자 의견을 함께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전화 등 연락처 및 주소를 반드시 기록해야 합니다.] ✽보내실곳 (우 : 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22 이룸센터 3층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대외협력부 (E-mail : news@kappd.or.kr)

독자의견 - 상식 코너를 만들면 장애인들의 지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기석)

지난호 정답 및 당첨자 정답 2019 전국 장애인부부초청대회

당첨자 유기석 인천광역시 남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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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9월 | 제 308호

복지마당

오피니언 OPINION Voiceye Saeboram Voiceye Saeboram

“너무 멀리 왔나요? 그래도 늦지 않았다!” - 희망의 불꽃을 밝혀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자 -

세상을 살아보니 어느 한 순간 힘들고 어렵지 않은 때가 없었다. 늘 가로막힌 장벽과 목표를 성취하는 과정이 힘들었 고 때로는 난관에 봉착했었다. 요즘 우리사회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가치관이 시대정신에 걸 맞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면 한편으로는 씁쓸한 마음이 밀려온다. 그러나 언제까 지 과거의 가치관에 얽매어 있을 것이냐 하는 자기반성이 필요하다. 잘 알려진 것과 같이 유태인의 유랑생 활은 수 천 년을 이어져 왔다. 유태인이 떠돌던 오랜 세월동안 자신들의 전통과 언어를 유지해왔다는 것은 경이롭다. 어 느 국가나 사회에 머물러 있을 때 동화 되거나 정체성의 변질을 가져올 수도 있 었을 터인데 말이다. 유태인이 자식에게 물려준 삶의 지혜 가운데 이런 말이 나온다. “자신의 심장 (心臟)을 지키는 것은 바로 지니고 있는 지갑이다”는 말이다. 이것은 자신이 보유한 경제력이 삶을 지탱할 수 있게 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때문에 유태인은 자식들에게 최소 한 두 개 이상의 직업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교육한다는 것이다. 예 를 들면, 미국 뉴욕에서 의사로 활동하 는 유태인이 전문 요리사 자격도 갖고 있다는 것처럼 말이다. 요즘 우리사회에 워라벨(Work-Life Balance)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한다. 이

용어에는 일과 휴식의 조화가 이루어져 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실제로 는 “잘 먹고 잘 노는 것이 좋다”는 것이 다. 한국사회가 언제부터 편안한 삶을 우선하는 개인주의로 바뀌었는지 그 경 계가 분명하지 않지만 이런 사회현상은 참으로 바람직하지 않다. 한때는 한국을 평가할 때, 활력이 넘치 는 나라로 인정받았다. 누가 시키지 않 아도 국민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삶을 개 척하며 살았다. 사회전반에 활기가 차고 넘쳤으며, 성장 동력이 되어 국가발전을 이끌고 지탱했다. 그런데 삶이 윤택해지 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을 기피하는 현상 과 함께 한국사회가 급속히 침체되는 것 을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 요즘 우리사회의 두드러진 현상은 각 계층과 집단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것 이다. 다양한 모양으로 분출하는 이 시 대의 각종 갈등을 접할 때마다 마음 심 란하고 불편하기 그지없다. 갈등을 봉합 하고 치유하려는 노력보다는 오히려 편 을 가르고 이해관계에 따라 논쟁하며 비 난하는 수준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깊이 생각해보면 사람이 갖고 있는 가 치관이나 신념 또는 자신이 품어온 이념 은 쉽게 바뀌지 않는 것 같다. 특히 나이 가 들어갈수록 자신의 경험과 결합되어 깨지지 않는 고집으로 굳어지는 것이다. 이렇기 때문에 기성세대가 고집스럽고 완고한 입장을 쉽게 바꿀 수 없어 젊은

세대로부터 ‘꼰대’라는 소리도 듣게 되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세상의 온갖 풍상을 다 겪은 노인의 지혜가 위급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 시 대에 존경할 원로(元老)가 있는지 조차 찾을 길 없다. 자조적인 탄식이 터져 나오는 것을 감 출 수 없지만 우선 기성세대의 반성이 선행되어야 한다. 어찌 보면 기성세대는 미래세대의 이익을 먼저 가져다 쓴 책임 이 크다. 급격한 경제성장을 통해 이룩 한 삶의 여유를 기성세대의 가치실현을 위해 먼저 먹어버린 측면이다. 저출산 현상과 고령화가 이를 방증한다. 기성세대는 자녀교육에 대한 외연(外 延)에 치중했다. 눈앞에 놓인 경제적인 부담을 고려하여 자녀를 적게 낳았다. 그 대신에 자녀를 최고의 대학에 보내려 고 했고, 화려한 스펙(specification)을 키워주기에 급급했다. 자녀의 내면에 올바른 가치 관을 심어주기보다는 삶을 살아가며 경쟁하고 쟁취하 는데 필요한 변칙과 요령을 먼저 심어주었기 때문에 문 제가 된 것이다. 실로 가슴 아픈 것이지만 기성세 대는 자녀의 가정 교육에 실패한 책 임을 인정해야 한

다. “너무 멀리 왔나요?”라는 노랫말 제목 이 있는 것을 보았다. 우리사회는 미래 에 대한 잘못된 예측과 정책을 받아들 인 채 너무 멀리 오고 말았다. 이런 까닭 에 쉽게 치유할 수 없는 큰 병리현상을 떠안고 있다. 그렇다고 앉아서 침몰하는 배를 바라보는 것처럼 마냥 손 놓고 있 을 수는 없다. 다시 한 번 동력을 살리기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가 왔을 때를 기 억한다.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국 가가 당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던 것과 같이 이제 국민 모두가 자 신의 내면으로 시선을 돌려야 한다. 법과 질서를 회복하고 상식과 양심이 살아나도록 자신의 삶을 절제할 필요가 있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 이웃을 배려 하며 법과 정의를 앞세울 수 있도록 분 위기를 바꾸어 간다면 여전히 우리사회 는 희망을 품을 수 있다. 생각을 유연하게 바꾸어야 한다.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희망의 언어 를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 “우리 다시 할 수 있습니다. 보편적인 상식과 법과 질서를 지키며 살아갑시 다!”라고….

와 상권을 장악했다. 나라 잃은 설움은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 웠는지 다시 생각해봐도 통곡할 일이다. 해방 이후엔 우시장과 세모시를 거래하 는 장이 열릴 때 상인들의 숙소로 사용 하다가 한참 뒤 장미사진관으로 용도가 바뀌어 사용됐다. 지금은 건물만 그대로 남아 당시의 아픔을 전해주고 있다. 장미사진관과 함께 있는 판교시장은 너무 작아서 시장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 될 정도다. 마침 판교 오일장이라 그나 마 사람들이 많을 거라 생각했지만 아 침 장은 파해서 한산했고 옷가게와 난 전 몇 개가 오일장이 섯다는 걸 짐작하 게 한다. 얼마 남지 않은 생선을 팔던 할 머니는 지나가는 사람을 쳐다 볼뿐 물건 을 다 팔 마음도 없는 것처럼 좌판에 누 어있는 생선만 넋 놓고 바라본다. 할머 니 표정에서 도인의 무심함이 묻어난다. 시장 뒤쪽엔 아기 고양이 두 마리가 장 난을 치며 놀고 있다. 어미는 보이지 않 고 빈 참치만 고양이들 옆에 흩어져 있 다. 골목이라고 할 것 도 없이 몇 발짝만 가면 동일주조장이다. 동일주조장은 2천년도 까지 술을 만들 던 공장이다. 판교마을에 사람이 많았던

시절 주막에 술을 공급하던 중요한 곳이 다. 쌀이 귀했던 시절, 세수 확보 차원에 서 가정에서 술을 담그면 밀주로 단속하 면서 주조장을 통해 밀가루로 막걸리를 제조해 판매했다. 그 후 “통일벼”의 보급 으로 쌀 자급자족이 원활해지자 “쌀 막 걸리”가 보편화되기도 했다. 동일 주조 장은 막걸리 재료인 쌀의 원활한 수급 을 위해 쌀 방앗간과 같은 역할로 박 씨 네가 3대째 운영했다. 동동주, 탁주, 농 주, 왕대포는 그때나 지금이나 서민들의 애환과 삶을 담고 있는 술로 허기를 채 우는 곡주다. 동일주조장 창문은 쇠창살 로 막아놨고 유리창은 군데군데 깨져 있 다. 대문은 얼마나 오래됐는지 짐작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낡았고 문 아래는 양 철로 덧대었다. 주조장 안이 궁금했지만 굳게 잠긴 문은 출입을 막고 있다.

기 있은 장소였다. 그때만 해도 영화도 상영하고 유명가수들의 공연도 하고, 지 역 주민들의 콩쿠르 장소로도 활용됐 다. 1970년대 월남전이 끝나갈 무렵부 터는 텔레비전이 보급되면서 극장도 하 양길로 들어 섰다. 이후 체육관으로 잠 시 사용 됐다. 극장엔 영화 포스터가 그 대로 붙여져 있고 당시의 요금표도 남아 있다. 매표소의 요금은 일반 오백 원 청 소년 이백 원이다. 영화도 다양하게 상 영됐다. 맨발의 靑春, 꼬마신랑, 돌아오 지 않는 海兵, 별들의 故鄕, 사랑방 손님 과 어머니, 미워도 다시한번, 똘이장군 까지 지금도 추억의 영화를 상영 할 것 같은 판교극장. 마을사람들은 지나간 추 억을 먼 곳까지 뭐 볼게 있냐며, 한번 흘 러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한 다. 시간은 흘러가도 추억은 마음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판교 마을이 레트로 여행지로 거듭나 려면 손볼 곳이 많다, 카페도 만들고 공 방도 만들어 사람들이 머물다 갈 수 있 는 공간으로 사용하면 좋겠다. 판교면 레트로 여행지는 아직까지는 건물만 남 아 있을 뿐 여행자를 위한 용도변경은 하지 않는 것 같아 아쉽기도 했다. 그래

서 더 마음이 가는 여행지이다. 낡고 오 래된 건물도 사람이 살면서 가꾸면 잘 버텨 준다고 한다. 양조장과 장미여관, 방앗간, 판교극장도 당시의 고유성을 살 려 새롭게 운영된다면 여행자들의 쉼터 와 동네 사랑방 역할도 충분할 것 같다.

마을 중앙대로를 지나 판교극장으로 발길을 이어갔다. 판교극장은 “공관”이 라 불리며, 새마을운동 당시 근면•자 조•협동이라는 가치로 건립되었다. 또 한 문화생활을 위한 판교극장으로 미산, 옥산, 흥산, 문산, 비인, 서면 등 주변 지 역 사람들도 영화를 보러 몰려들었던 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

•교통편 ▶기차 : 용산역에서 서천역까지 하루 8회 무궁화호 열차 운행. 3시간 소요되 며, 좌석은 3호칸 전동휠체어 2좌석, 수동휠 체어 3좌석이 구비되어 있다. 요금은 6,900 원(복지할인 50%적용 된 금액) ▶이동 : 서 천 장애인 콜택시 즉시 콜택시 이용(전화 041-951-0774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만 운행한다.) 참고로 판교역은 리프트가 없어 서천역에서만 기차를 이용해야 한다. • 서천판교역 : 충남 서천군 판교면 저산리 308-5 저산길 8 (전화 041-951-7788) / 판교행정복지센터 : 충남 서천군 판교면 현암리183-1 (전화 041-951-5001) • 휠체어 접근 가능 식당 : 삼성식당 40년 전통 냉면 전문점(전화 041-951-5578) • 편의시설 : 판교역 장애인 주차장 / 판교 오일장 주차장 ▶접근 가능한 화장실 : 판 교역 / 판교전통시장 / 행정복지센터 •무장애여행문의 한국접근가능한관광네트워크 http://cafe.daum.net/travelwheelch


2019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을 위한 Talent Contest 컴퓨터그래픽 / 이모티콘 부문 [가작] 수상작 •작가 : 이유정 •작품명 : 장애, This 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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