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호의 차별이야기

준호의 차별 이야기 박준호 지음

차별 없는 세상을 꿈꿉니다.

은행나무

지은이 : 박준호 출판사 : 은행나무

This book's copyright is at the hwanil high school.

이 책의 저작권은 환일고등학교에 있습니다.

준호의

차별 이야기

박준호 지음

머리말 차이와 차별은 무엇이 다를까 ?

“너는

피부색이

왜

이리

까맣냐?

니그로야!”,

“여자가

무슨 이런 일을 하려고 해? 시키는 일이나 잘해!” 이 러한

말들은

차별의

사례에서

극히

일부분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사례이다. 왜 이와 같은 일들이 일어나 는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자기와

다르다는

이유로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차별을 하기 때문에 우리는 공 동체 의식을 가지고 이해하며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도 왜? 어째서 이러한 문제들은 완전히 해결되 지 않으며 아직까지 문제가 되는 것일까? 나는 이 해 결되지 않는 게 항상 궁금했다. 그래서 이 책에서 다 른 차별의 종류와 그 사례들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해결방안과 내가 생각하는 해결방안까지 한 번 써 보려고 한다. 차별은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해보기도하고 당하기 도 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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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 1 장 차이가 만들어낸 차별 -차이는 뭔가요?

-차별은 뭔가요?

-차이와 차별은 서로 다르다?

제 2 장 차별의 종류와 사례 및 해결방안 -남녀차별 -장애우 차별

-인종차별

-고용차별

-학급친구차별

-국적차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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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차이가

만들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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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 차이는 뭔가요 ? >

차이는 서로 일치하지 않거나 똑같지 않아 다르다는 뜻이에요. 모든 만물은 똑같지 않고 조금씩 다르답니다. 다른 것과 다르고 남과 다른 것 이것이 차이에요. 차이의 예료는 본인이 상대방과 키를 비교해 보는 경우에 똑같은 경우는 드 물죠. 이때 키가 ‘차이’가 난다고 말을 해요. 그 밖에도 많은 예를 들 수 있겠지만 몇 가지를 말해보자면 서로가 성격 이나 의견 또는 몸무게 등이 다를 때에도 ‘차이’라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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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별은 뭔가요 ? >

차별은 사람이나 사물을 차가 있게 구별한다는 뜻이에요. 차별은 ‘평등’ 과 ‘일반’에 대립되는 단어에요. 어떤 잣대나 주관이나 규정에 의해 구별하는 것이 차별이에요. 차별의 예시로는 선생님이 어느 특정 학생만을 편애하고 예뻐할 때에 그 밖의 학생들은 ‘차별’

을 받는다고 할 수 있어요. 다른 예로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 틀리

게 대우를 받게 될 때에 ‘차별’을 받는다고 할 수 있어요. 또한, 남녀가 다르다고 해서 ‘차별’을 받거나 인종(유색인종)이 다르다고 해서 업신여김 을 받을 때에 ‘차별’을 받는다고 한답니다. 높낮이를 두고 대우하는 것을 ‘차별대우’라고 하지 ‘차이대우’라고 하지 않 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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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와 차별은 서로 다르다> -가상 인터뷰-

Q : 차이는 뭐고, 차별은 뭔가요?

A : 차이는 단순히 다른 거구요, 차별은 차이에 따라 더 좋은 대우를 해주는 거나 더 안 좋은 대우를 해주는거요!

Q : 그렇다면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해주실 수 A : 네, 차이는 질문자님이 여자라는것과 제가

있나요?

남자라는 것 이렇게 서로 다른거구요 차별은 여자라는 이유로 또는 남자라는 이유로 더 좋은 대우를 받는다는 거요!

Q : 그래요? 혹시 여자 또는 남자라는 이유로 더 A : 네! 우리 학교는 남녀 차별이 너무 심해요

좋은 대우를 받는 경우가 있었나요?

똑같은 잘못을 했는데도 선생님이 너무 다르게 대우해줘요. 여자는 ‘그래, 앞으로 그러지마’ 라고할 때 남자는 더 심하게 혼나요. 어떨 때는 매를 맡기도 해요

ㅠㅠ

그리고 저번에 수련회 갔을 때도 그래요. 여자 아이들은 위험하니까 더 좋은 숙소에서 자구, 남자 아이들은 정말 안 좋은 숙소에서 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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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차별의 종류와 사례 및 해결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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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차별>

여자가 남자 때리면 용감해~

근데 남자가 여자 때리면 짐승만도 못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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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남자화장실 들어가면 실수 할 수도 있지 뭐~

근데 남자가 여자화장실 들어가면 변태 신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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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더치페이 말하면 신식가치관을 가진 바람직한 여성

근데 남자가 더치페이 말하면 돈 없는 X찐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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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남자 쳐다보면 유혹하는거다~

남자가 여자 쳐다보면 성추행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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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미국에서 흑인 소년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백인이 무죄 판결을 받아 논란이다. 백인과 흑인이 말다툼하던 중 흑인이 먼저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바닥에 넘어뜨린 뒤 살해위협을 가했기 때문에 자신은 정당방위 차원에서 사살한 것이라고 백인은 주장한다. 흑인 부모가 인종차별적 동기로 비무장이던 아들을 살해했다고 주장했고, 뿐만 아니라 경찰 역시 피해자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수사에 미온적이었다고 말했 다. 이후 재판을 했지만 만장일치로 무죄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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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로만 이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연인 다샤 주코바가 최근 자신이 편집장 으로 있는 영국 패션지와 인터뷰를 했는데, 화보에 사용된 의자가 문제가 되었다. 특히 안 그래도 종종 인종차별 논란으로 몸살을 앓는 EPL1)은 유력 구단 구단주의 연인이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는데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파장이 커지자 주코바는 인터뷰를 통해 “이 의자는 정치적 주제를 다룬 작 품이지만 부적절하게 사용된 점을 인정한다.”면서 “난 인종차별을 혐오한 다. 이 사건으로 모든 이들에게 사과한다.” 고 밝혔다.

1)

EPL : 잉글랜드 프리미엄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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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인종차별의 종류는 많은데 그 중에서도 흑인과 백인의 인종차별이 가장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생각했을 때 해결방안은 이미 거의 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 만 그거에 대한 문제의식과 실천이 뒤따라주지 않기 때문에 미미하게 해 결이 되지 않은 거 같다. 이 사진으로 피부색만 다를 뿐 우리는 모두 똑같은 사람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을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 ‘빅 마이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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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 친구 차별>

엽총을 난사해 옛 직장 동료를 살해한 성모씨는 학창 시절 왕따를 당해 심각한 충격을 받았고, 그 충격이 남긴 피해의식이 서른 살이 넘은 그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그는 컴퓨터에 “고3때 왕따를 당한 고통이 가시지 않는다. 13년 전부터 힘들게 살아왔다. 이런 얘기하면 다른 사람들은 나를 정신병원에 보내려고 한다. 그 오랜 시간 동안 자살하지 않고 버틴 것이 기적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는 글을 남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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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없이 혼자 원룸에서 거주하고 있는 B씨 역시 고등학교때 친구들에게 폭행과 왕따를 당했다. 괴롭힘에 시달리다 제대로 공부를 못해 대학도 못 갔다고한다. 이후 취업을 해도 직장을 수시로 옮겨 다녔다. 사람들에게 무 시당할까봐 ‘대학을 나왔다, 결혼을 했다, 큰 회사를 경영한다.’ 와 같은 거짓말들을 했고, 거짓말이 탄로 날 때쯤 되면 다니던 회사를 관두는 식이었다.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안 좋은 말을 하면 왜 나를 무시하느냐고 버럭 화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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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차별>

KTX

개통 10년에 즈음하여 철도노조 코레일관광개발지부 KTX 승무원들이

코레일의 장시간 노동 강요와 폭압적 노무관리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10년간의 간접고용에 의한 주 55시간을 초과하는 장시간 근 무, 처벌과 감시만을 앞세운 강압적 노무관리로 인한 인권침해 행위 중단 을 요구하고 국가인권 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코레일은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2006년 KTX 승무원들의 직접 고용을 권고 받았지만 수용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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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비정규직 백화점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일주일에 2회 이상은 야근 이고, 이벤트가 있는 날이면 평시 출근시간보다 1시간 일찍 나와야 한다. 하지만 비정규직이라는 이유 때문에 단 한번도 야근 수당을 받은 적이 없 고, 추가 수당을 받아본 적도 없다. 그렇다고 급여가 많은것도 아니다. 정 규직 직원의 절반인 100~200만 원 수준이다. 요즘 비정규직 차별이란 게 무엇인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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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비정규직 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에서는 차별금지법이 발의될 예 정이라고 한다. 차별 금지법 안에서 밝힌 목적을 보면 ‘모든 생활영역에서 차별을 금지하고 예방하며 차별받은 사람의 권력을 효과적으로 구체함으로써 평등을 실현하여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구현함을 목적으로 한다.’ 고 정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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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별 유형

직접 차별- 장애인을 정당한 이유 없이 제한, 배제, 분리, 거부하여 불 리하게 대하는 것을 말한다.

간접차별- 형식상으로 공정한 기준을 적용했더라도 장애를 고려하지 않은 기준을 적용해 장애인에게 불리한 결과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정당한 편의 제공 거부에 의한 차별- 과도한 부담이나 현저히 곤란 한 사정 등 정당한 이유 없이 편의시설이나 장애를 고려한 서비스 등의 제공을 거부하는 것을 말한다.

광고에 의한 차별- 광고의 내용이 장애인에 대한 제한, 배제, 분리, 거부 등 불리한 대우를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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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관람석을 설치한 영화관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난다. 상영관의 좌석수 대비 장애인 관람석 비율은 0.8%에 불과했다. 영화관 브랜드별 장애인 관람석 설치 비율을 살펴보면 CGV> 메가 박스> 롯데 시네마> 프리머스 정도가 된다. 설치된 장애인관람석도 상대적으로 위치가 나빴다. 장애인관람석이 설치된 상영관 50개 중 이에 영화관 내 장애인차별을 금지하는 ‘장애인차별금 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노근 의원실(문화체육관광부 제출),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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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은 이와 같이 우리와 다르다고, 우리보다 몸이 좀 더 불편하다는 이유로 많은 차별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우리의 편견을 버리고 다 같이 더불어 가는 사회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장애인에 게 혜택을 주되 그 혜택으로 역차별이 발생하지 않는 것 또한 내 바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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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우리 주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주제이며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없어져야 할 것 이기 때문이다. 책을 쓰기 전에는 그래도 차별 이라는 것이 있으니깐 서로 구별되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심한 차별은 좀 그렇지만 어느 정도의 차별은 있어야 세상이 잘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자료를 하나하나 찾아보고 차별에 대한 사례를 하나하 나 보다보니 나의 사고방식과 차별에 대해 느끼는 것이 조금씩 변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차별이 있기에 구별되는 것이 아니라 차이가 있기에 서로 다른 걸 인정해주고 존중해주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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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포구청 논술지원비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