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베스트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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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베스트 삼십

30 김성엽 지음

삼국지에서 유명한 장면들과 우리들이 잘 모르는 뒷이야기에 대해서 지금 시작된다! 백화흑영


삼국지 베스트 삼십

백화흑영


우리나라의

삼국지를

읽는 모든 분들에게

오늘하루도 정열적으로 힘차게 암울하든 그렇지 않든

매일을 열심히


목차

1. 황건의 난

16. 장임 마지막까지 충절을 지키다

2. 도원결의

17. 마초 유비에게 항복하다

3. 관우! 화웅을 베다

18. 유비 한중왕에 오르다

4. 여포 유비 삼형제와 싸우다

19. 세상 최고의 환자 관우

5. 여포 동탁을 베다

20&21. 관우와 조조의 죽음

6. 태사자 손책과의 약속을 지키다

22. 75만의 촉군 풍비박산 나다

7. 전위 마지막까지 조조를 지키다

23. 유비 죽다

8. 삼고초려

24. 맹획 7번 풀려나다

9. 조조 도망가는 유비를 쫒다

25. 제갈 공명 최초로 패배하다

10. 조자룡 유비의 아들을 위해 백만 대군을 돌파하다

26. 마속 가정 전투에서 패배하다

11. 장판교 위의 연인 장비

27. 갈림길의 버려진 관과 사마의

12. 적벽 대전

28. 오장원에 공명이라는 별이 떨어지다

13. 관우 은혜를 위해 조조를 놓아주다

29. 가짜 공명에 사마의 놀라다

14. 유비와 손상향의 결혼

30. 강유와 병사들의 슬픔 그리고 촉의 멸망

15. 봉추 낙봉파에서 죽음을 맞이하다


三국지를 읽으면서 우리가 봐야할 것은 3개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것은 무엇인가? 첫 번째! 그것은 바로 주요 장면이다. 주요장면! 이것을 머릿속에 넣는다 면 우리는 삼국지의 흐름을 더 잘 기억해 낼 수 있다. 두 번째! 삼국지의 내용의 허구성 파악이다. 삼국지를 보는 사람은 알 수 있다. 삼국지에 허구가 많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 원래 내용 을 파악해 보아야 한다. 하지만 이것은 나만의 방법이므로 독자 여러분에게는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자신만의 방법을 터득하길 바란다. 세 번째! 이것은 봐야할 것은 아니지만 삼국지를 읽는다고 하면 주변 사 람들은 이런 책을 읽으려면 다른 책을 읽으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말로 자신을 잃지 마라! 우리가 들은 말 중에 '삼국지를 세 번 읽은 사람과는 말을 섞지 마라' 라는 말이 있다. 우스갯 소리인 것 같지만 재미가 아닌 제대로 읽은 사람은 다르다. 그러므로 당 신도 제대로 읽어보길 바란다. 이 삼국지 베스트 삼십 즉 삼베삼은 주요 장면을 담고 있다. 지금부터 이 짧지만 인상 깊은 장면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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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건의 난 이 그림은 삼국지를 읽는다면 누구나 아는 장면! 바로 황건의 난이다. 후한 말 한나라는 점점 망해가고 있고 십상시의 폭정으로 백성들은 피폐해져 가고 궁궐 안은 부패해져 가고 있었다. 이런 백성의 고통을 장각이라는 사람은 보고 있었고 백성을 이끌고 결국 난을 일으키게 된다. 태평도를 중심으로 노란 끈을 매고 일어난 백성들을 황건적이라고 해서 황건의 난이다. 결국 다급한 조정은 호족과 의병에게 벼슬을 주고 이를 토벌하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이것이 삼국지의 시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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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원결의 삼국지를 읽는 사람이 모르면 간첩이라는 소리를 듣는 이 장면! 도원결의입니다. 도원결의는 복숭아 밭에서 결의를 맺는다는 뜻입니다. 유비, 관우, 장비가 뜻이 맞아 행동을 같이하기 위해서 의형제를 맺는 장면입니다. 복숭아꽃이 휘날리는 저 화려함!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하지만 여기서 잠깐! 도원결의에는 크나큰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삼국지 연의에서는 나오지만 삼국지 정사에서는 나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허구성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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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우! 화웅을 베다 관우가 순식간에 유명해진 한마디 “술이 식기 전에 돌아오겠소”그 뒤 관우는 화웅의 목을 베고 돌아왔는데 술은 아직 식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원래 화웅은 그 전에 반봉,유섭 등 이 달려들자 간단히 베어 넘겼습니다. 이 소리는 바로 화웅이 맹장이라는 소리입니다. 하지만 관우는 달랐습니다. 화웅을 만나자마자 화웅의 목을 단칼에 벤 것이 이 장면입니다. 여기서 또 STOP! 다시 허구 등장! 삼국지 연의에서는 관우가 화웅을 벴다고 나오는데 삼국지 정사에서는 손 견이 화웅을 죽였다고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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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포 유비 삼형제와 싸우다 여포는 이 호로관 전투에서 인중룡이라는 이름을 확실히 보여줍니다. 일반 병사들은 추풍낙엽같이 날아가고 여포가 쏜 화살은 날아가서 백발백중으 로 병사들의 몸을 관통합니다. 이것을 본 유비 삼형제가 달려와서 관우와 붙고 장비, 유비가 와서 1:3으로 싸웠지만 역시 이 3명도 맹장인 탓에 물 러나고 맙니다. 하지만 화웅을 일격에 베었던 관우, 후에 장판교에서 혼 자 조조의 군대를 막은 장비, 그 정도는 아니지만 자신의 몸 정도는 지킬 수 있는 유비 등과 함께 싸워도 밀리지 않은 것을 보면 여포는 세상에 다 시는 없을 굉장한 장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사실 기록에는 싸웠다 는 기록이 없어서 싸우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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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포 동탁을 베다 인중, 비장, 신궁이라는 여러 별명으로 불렸던 여포는 두 번이나 패륜을 저 지른다. 동탁이 보낸 이숙의 꾀에 넘어가 양아버지 정원을 죽이고 동탁의 아들로 들어가지만 그것도 초선으로 인해 오래가지 못하고 동탁을 죽이고 만 다. 대 역적인 동탁을 죽인 것은 좋은 일이었겠지만 여포에게는 신의가 없 는 인물로 보여 지게 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일로 인해서 이각, 곽사가 반란을 일으키고 장안을 점거해 여포는 쫓겨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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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태사자 손책과의 약속을 지키다 손책은 장영이 쏜 화살을 맞고 죽은 척 한 뒤에 그들이 손책의 장례식 하 는 곳에 매복하여 쳐들어오자 반대로 손책이 매복을 해서 쳐들어와 유요군 은 괴멸에 이르렀고 그대로 손책군은 말릉성으로 진격해서 말릉성을 함락시 켜 소패왕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하지만 그 뒤 태사자는 몇 안 되는 병사 와 경현의 오래된 성에 남아 저항하다가 결국 성에서 나와 싸우다 사로 잡히게 된다. 손책은 그를 설득했고 그는 사흘의 시간을 주면 패잔병들을 데리고 돌아오겠다고 하자 손책은 알겠다고 했고 다른 병사들과 장수들이 그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태사자는 약속을 지키고 돌아왔다. 이것으로 봐서 태사자가 얼마나 신의가 좋은지를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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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전위 마지막까지 조조를 지키다 조조는 완성의 장수가 항복하자 죽은 장제의 처 추씨를 만나 매일 그곳에 만 있게 된다. 그래서 장수는 그 틈을 타서 조조의 호위무장인 전위에게 술 을 먹였고 호거아에게 전위의 무기를 없애라고 했다. 잠시 뒤 장수는 조조 의 병사들을 공격했고 전위는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깨서 밖으로 나갔고 맨 몸으로 병사들을 상대하다 병사들이 쏜 화살에 맞아 고슴도치처럼 된 뒤 눈을 뜨고 죽었다. 조조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뒤 전위가 죽었다는 것을 듣자 굉장히 슬퍼하고 술과 여자에 빠지면 안 되겠다는 교훈을 얻게 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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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삼고초려 유비는 서서를 얻고 난 뒤에 전투를 할 때와 없을 때 전투를 하는 것을 보 고 군사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나보다. 그 뒤 채모에게서 도망칠 때 만났던 수경선생이 서서를 만나러 왔는데 없다하자 유비는 수경선생에게 서서가 융중에 있는 공명을 추천했다하자 그는 엄청난 사람이라고 말한다. 유비는 그 말을 듣고 공명을 찾으로 융중에 간다. 하지만 공명은 없다고 했 다. 다시 공명이 있다는 기별이 오자 다시 갔지만 그의 동생인 제갈 균밖 에 없었다. 세 번째로 찾아갔을 때 공명은 자고 있었다. 관우, 장비는 화 가 났지만 유비는 가만히 있으라고 했고 조금 시간이 흐르고 공명이 깼다. 그리고 밖에 유비가 있자 들여보낸 뒤 여러 가지를 말했다. 이런 과정을 거친 뒤 드디어 공명은 유비에게 협력하게 된다. 삼고초려는 명실상부한 사실이라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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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조조 도망가는 유비를 쫒다 유비는 조조가 총공격을 한다고 하자 백성들을 데리고 양양으로 가기로 한 다. 하지만 양양을 지키던 채모는 이미 조조에게 항복한 뒤였고 부하인 위 연이 채모가 죄 없는 백성들을 죽이는 것을 보고 분개한 나머지 난을 일으 켜 성 내부는 혼란스러워 진다. 그 사이 유비는 강릉성으로 도망치고 관우는 원군을 얻으러 유기가 있는 강하로 간다. 하지만 지쳐서 모두가 쉬던 사이 조조가 보낸 추격병들이 자는 유비군과 백성들을 공격하여 무자비하게 학살 한다. 이 학살로 볼 때 조조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죄 없는 백성도 죽이 는 잔인한 면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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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조자룡 유비의 아들을 위해 백만 대군을 돌파하다 조조의 추격병에 유비군이 공격받은 뒤 유비의 가족을 지키던 조자룡은 그들 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다. 여러 병사들과 백성들에게 유비의 부인의 위 치를 묻던 조자룡은 어떤 집에서 유비의 부인과 아들을 발견한 뒤 둘 다 데리고 가려 하지만 부인은 우물에 빠져 죽는다. 조자룡은 유비의 아들은 살려야겠다고 생각해 홀로 조조의 백만 대군을 뚫고 유비에게 돌아가려고 한다. 이것을 본 조조는 조자룡을 얻기 위해 사로잡으려 하지만 실패한다. 조운 자룡은 정말 대단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이 한 장면으로 설명이 된다. 사실 백만 대군은 거짓말이고 사실은 장료의 철기 팔백이었다. 백만에서 팔백으로 주니 그거야 쉽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라 당신 혼자 아기와 같이 있는데 각목, 사시미, 쇠파이프 등을 들은 덩치 좋은 장정들로 이루어진 불량배들 팔백 명이 당신을 공격한다고 생각한다면 이해가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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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장판교 위의 연인 장비 조운이 유비의 아들을 구한 뒤 조조의 추격병이 쫒아 온다. 장비는 미리 뒤 의 숲에 말 꼬리에 나뭇가지를 묶고 병사가 꽤 매복해 있는 것처럼 보이 게 한다. 모든 준비를 한 뒤 홀로 장판교 위에 섰다. 조조의 병사들은 아무 것도 모르고 덤볐지만 모두 장비의 창질 몇 번에 죽고 만다. 그것을 본 조조 군의 장수 하후 패가 덤볐지만 단번에 사망하고 만다. 조조는 그런 장비 를 보고 관우가 했던 말을 기억했다. 자신보다 강한 동생이 있으니 되도록 피하라고 말이다. 그렇게 생각한 조조는 장비를 보다 주위의 숲의 나무가 조금씩 흔들리는 것을 보았고 공명이 계략을 짰다고 생각한 나머지 후퇴하 고 장비는 다리를 태운다. 이 장판교의 내용은 거짓이라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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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적벽 대전 많은 영화와 삼국지를 읽지 않아도 알만한 바로 이 적벽 대전. 적벽 대 전은 조조의 부주의와 계략으로 인해 일어났다. 황개와 주유가 짜고 감택 이 조조를 속였으며 방통은 그들의 뱃멀미를 덜 하게 해준다면서 연환지계 를 이용해 불이 나면 다른 배로 이어가게 만들었다. 조조는 마음 놓고 있다 가 황개가 끌고 온다던 배가 수상하자 배의 궤도를 틀려고 했지만 이어 진 사슬로 인해 실패했고 불이 붙게 되었다. 이 대전에서 너무 많은 사람 들이 죽었다. 이전에 제갈량의 화살 10만개 모으기, 제갈량의 동남풍 부 르기 등은 거짓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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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관우 은혜를 위해 조조를 놓아주다 적벽대전에서 패배한 조조는 얼마 남지 않은 병사들을 데리고 도망갑니 다. 하지만 공명이 이미 짜 놓은 계책으로 인해서 여러 번 공격당했고 마 지막으로 화용도에서 관우를 만나게 됩니다. 조조는 그런 관우를 보더니 과 거의 은혜를 생각해 한 번만 놓아 주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런 조조를 살리 기 위해서 병사들은 자신들을 이렇게까지 힘들게 했지만 자신의 주군을 놓 아 주라고 관우에게 간청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본 관우는 어쩔 수 없이 그 들을 풀어 주었습니다. 관우는 돌아간 뒤 공명은 관우에게 조조를 잡았냐고 물었지만 모두 풀어 주었다고 말하자 공명은 관우의 목을 베라고 명했습니 다. 하지만 유비가 말렸고 관우를 물러가게 했습니다. 유비는 공명에게 관 우가 조조를 베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 않았냐고 하자 공명은 알 고 있었지만 군기를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이 일도 앞의 적벽대전의 많은 거짓처럼 거짓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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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유비와 손상향의 결혼 오나라의 주유는 유비를 죽이기 위해서 손상향과 결혼을 하게 만든다. 손권 은 꺼림칙해 했지만 손권의 모친이 유비를 만나자 아주 훌륭한 신랑감이라 고 했다. 그래서 결혼을 하게 되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다. 유비는 50세 그리고 손상향은 17세다. 나이 차이가 아주 많이 난다. 그리고 유 비는 전쟁을 싫어하고 평화로운 것을 좋아했는데 손상향은 궁녀들도 무기를 잡게 할 정도로 무예를 좋아했다고 나와 있다. 결국 유비는 결혼 후 모든 것을 잊고 계속 놀다가 조자룡이 이것은 아닌 것 같아서 제갈공명이 준 쪽 지를 읽게 된다. 그 쪽지를 이용해서 형주에 조조가 쳐들어 왔다고 해서 유 비를 돌아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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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봉추 낙봉파에서 죽음을 맞이하다. 방통 그는 참 불쌍한 사람이다. 복룡, 봉추라 하였던가 유비는 그 둘을 얻 었지만 제갈공명 즉 복룡을 더 아꼈다. 방통 즉 봉추는 질투가 났던지 제 갈공명이 보낸 서찰의 내용이 틀렸다고 한 뒤 자신이 공을 세우기 위해서 낙성으로 바로 진군하자고 했다. 이것은 그의 잘못된 생각이었다. 방통은 위연을 선봉으로 삼아 북쪽으로 갔고 유비는 황충을 선봉으로 남쪽 길로 갔 다. 낙성에서는 유비가 온다는 것을 들었고 장임은 낙봉파에 대기를 했다. 방통은 이 길로 가다가 이곳 이름을 물었는데 낙봉파라고 하자 불안감에 휩싸였고 결국 매복해 있던 장임이 공격했고 방통은 그곳에서 죽었다. 이곳 에서 죽었다는 방통은 사실 낙성 공성전 때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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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장임 마지막까지 충절을 지키다 오의를 잡고난 후에 제갈공명은 장임을 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잡기는 힘 들 것 같았지만 오의와 함께 돌아다니던 중 금안교를 발견했고 여러 가지 계략을 짰다. 그래서 일부로 풀이나 갈대가 많은 곳으로 오게 하여 사로 잡는다. 유비는 장임을 등용하려고 했지만 장임은 나의 주군은 한 명이라고 하면서 자신은 절대로 등용이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어쩔 수 없이 유비는 장임을 죽였고 장임이 잡혔던 금안교 옆에 충혼비를 세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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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마초 유비에게 항복하다 자신의 아버지 마등과 다른 형제가 조조에게 죽고 조조에게 패배한 뒤 마초는 마대와 같이 장로에게 의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곳에서 푸대접 을 받았다. 마초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려고 했지만 모두 실패했고 결국 일반 장수 대접도 못 받게 되었다. 하지만 유비에게 항복하자 유비는 그 를 윗자리에 앉히고 귀빈 대우를 해주었다. 이 때 마초는 아마 감격과 따 스함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여기서 자신의 병사들, 장수들과 싸웠지만 귀빈 으로 대접해주는 유비의 인덕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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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유비 한중왕에 오르다 유비는 지금 한이 쇠퇴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한을 받든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장수들이 왕에 오르라고 하자 그것을 계속 거절한다. 그리고 만약 한 다고 해도 천자께 칙서를 받고 오를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계속된 장수들 의 간청으로 결국 한중왕에 오르게 된다. 유비는 원래 황실의 후손이라서 왕이 되어도 상관은 없지만 마지막까지 천자를 위하는 것을 보니 그의 충 성심이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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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세상 최고의 환자 관우 관우는 조조군과 싸우다가 이제 나이가 들어서 인지 방심하다가 방덕이 쏜 화살에 맞고 만다. 관우는 그 다친 팔을 치료해야만 했는데 그 때 마 침 화타가 지나가고 있는 중이었고 그냥 바로 팔을 째고 수술을 한다. 관 우는 마량과 하던 바둑을 계속했고 다른 장수들은 그것이 징그럽고 놀라워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화타의 생각으로도 이런 자신감 있는 환자 는 처음이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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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관우와 조조의 죽음 관우는 끝까지 맥성에서 오나라 군과 대치했다. 하지만 여몽의 꾀로 인해 서 병사들의 대부분은 떠나가고 관우는 관평과 같이 성에서 나와 적들을 치다가 사로잡히게 된다. 손권이 항복을 권유했지만 조조 때 그를 위해 연 회를 베풀었지만 5개의 관문의 장수들을 죽이고 떠났다는 것을 알려주자 결국 죽이기로 결정한다. 관우는 그 자리에서 아들 관평과 함께 목숨을 잃 는다. 조조는 관우가 죽고 난 다음 악몽을 꾸고 점점 쇠약해져갔다. 그 뒤 나무꾼들이 베지 않는 신목을 벤 뒤로 건강이 악화되고 병을 앓다가 죽게 되었다. 관우는 아쉽게 죽었지만 조조는 이 어지럽던 시대에 대륙의 3분의 2를 얻은 진짜 천년에 한 번 나올 이 시대의 풍운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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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75만의 촉군 풍비박산 나다 유비는 관우가 오군에게 죽고 장비마저 장달과 범강에게 당한 뒤 오로 도 망가자 격노했고 관우가 죽은 것이 육손의 꾀로 드러나자 유비는 더욱 격노 해 75만 대군을 이끌고 공격을 하게 된다. 육손은 이리저리 시간을 끌었고 유비는 날이 덥자 시원한 그늘이 있는 숲 속으로 옮겼다. 하지만 이것이 육 손의 계략이었고 순식간에 촉군은 불에 휩싸이게 되었다. 다행히 유비는 제갈량이 조운에게 가서 도우라 했기 때문에 살수있게 되었지만 명백한 완패였다. 75만명은 사실이 아니다. 그 이유는 이 때 촉의 인구가 대략 100만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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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유비 죽다 백성을 위해 살려고 하고 백성을 구제하기 위해 일어났던 유비 현덕이 죽 었다. 그는 마지막까지 먼저 간 동생들을 걱정하였으며 한 왕의 최후로서 는 참 쓸쓸하게 죽었다. 현덕은 제갈량과 함께 이루려던 뜻을 다 이루지 못하고 죽었다. 그래서 그 뒤를 아들들이 잘 이끌어나가야 하는데 양아들 인 유봉을 죽인 이후에 자식 복이 없었는지 유비의 아들 유선은 유비를 닮지 못해서 무예도 뛰어나지 않았고 머리도 별로 좋지 않았다. 그래서 그 뒤를 제갈량이 이끌어 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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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맹획 7번 풀려나다 맹획은 남만의 왕입니다. 제갈량이 남만을 정벌하러 처음 왔을 때 맹획 은 덤볐고 졌습니다. 그 뒤 여러 번 덤비고 다른 왕들과 같이 덤비기도 했 는데 맹획은 뉘우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7번째 풀려나자 공명의 인자하고 마음이 넓음에 감격하여 항복합니다. 그 뒤 강을 건너려고 하는데 사람의 머리가 필요하다고 해서 제갈량은 만두를 머리모양으로 빚어 강에 던졌습 니다. 이렇게 해서 강이 잠잠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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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제갈 공명 최초로 패배하다 제갈 공명은 지금까지 패배한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요번 천수를 칠 때는 강유가 있었다. 기성의 기린아라는 강유가 말이다. 이미 강유는 조자룡이 졌으니 공명이 올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고 있었고 공명은 그것을 예상하지 못하다가 밤에 야습을 당한다. 촉이 입은 피해는 꽤나 컸다. 그래서 공명은 강유를 얻기 위해서 이간지계를 이용하기로 마음먹는다. 강유는 어머니를 극진히 모기고 능력도 뛰어나 기성의 기린아라고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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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마속 가정 전투에서 패배하다 마속은 마량의 동생이다. 마량은 마씨 오형제중 하얀 누썹을 가지고 태어 났는데 능력이 뛰어나 백미라고 불렸다. 지금도‘백미(白眉)’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데 그가 그의 동생인 마속을 추천했다. 그런데 매우 똑똑 해서 제갈량이 매우 아꼈다고 한다. 그런데 마속은 이번 가정 전투에서 공을 세우기 위해서 자신의 마음대로 행동한다. 진을 산에 치면 적들을 관 찰하기가 쉽다고 했는데 물이 밑에 있어서 마속의 병사들은 오도 가도 못 하는 신세가 되었다. 그래서 왕평, 위연 등은 마속을 도왔지만 너무 많은 병사를 잃었고 마속은 결국 처형되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읍참마속이나 휘루참마속이라는 고사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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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갈림길의 버려진 관과 사마의 곽회가 고전하고 있자 사마의가 곽회를 도우러 나왔지만 이미 공명의 계 략으로 숨어있던 요화와 병사들이 나와 사마의를 공격했고 사마의 혼자 도 망가고 있었다. 중간에 사마의는 자신의 반대쪽 길로 관을 버렸고 요화는 그 쪽으로 따라가서 사마의를 잡지 못했다. 모든 것이 끝난 뒤 제갈량은 촉에 장수가 없다는 것에 탄식을 한다. 촉은 현재 뛰어난 장수들이 모두 죽어 다른 나라 즉 위나 오에 비해 장수들이 약하고 지혜롭지 않다.

래서 제갈량은 ‘관우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사마의의 기지를 알아채고 반대쪽 길로 갔을 것이다. 장수들이 모두 조무래기가 되었구나’하고 탄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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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오장원에 공명이라는 별이 떨어지다 이미 오래 전부터 제갈량은 몸이 과로로 인해서 편치 못했다. 그래서 요 근래 몸이 더욱 안 좋아졌다. 하지만 제갈량은 그것을 무시하고 열심히 자 신의 몸을 불살라가며 일을 했고 죽을 때가 다가오게 되었다. 제갈량은 생명을 12년 늘려주는 주술을 사용했지만 마지막에 위연이 들어와서 실패 하고 말았다. 제갈량은 어쩔 수 없지 라는 심정으로 자신의 일에 임했고 결국 모두가 있는 밤에 하늘을 바라보게 한 뒤 곧 별이 떨어질 것이라고 하자 별이 떨어졌고 유비의 삼고초려로 등용되어 촉을 위와 촉과 대등하게 만든 제갈량은 죽고 말았다. 그리고 이 주술적 요소는 있을 수 없는 허구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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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가짜 공명에 사마의 놀라다 공명이 죽던 날 밤 하늘을 보던 사마의는 큰 별이 떨어지는 것을 보았고 날이 밝자마자 공격을 개시했다. 이제 ‘공명이 없을 것이다’라고 생각 한 사마의는 돌격하다가 나무로 만든 제갈 공명을 보았고 소름이 끼치고 깜짝 놀라서 급히 도망치기 시작했다. 결국 사마의는 공명은 죽은 뒤에도 자신을 무섭게 하냐고 혼자 탄식했다. 그러면서 자신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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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강유와 병사들의 슬픔 그리고 촉의 멸망 매일 술과 여자를 끼고 나라를 돌보지 않았던 유선은 강유와 같은 여러 충 신들이 있었지만 이들의 말을 듣지 않고 행동하다가 위에게 멸망하고 만 다. 이 장면은 강유와 그의 부하들이 촉의 멸망 소식을 듣고 이제 누구를 위 해 이 칼을 써야하냐고 슬퍼하며 칼을 부러뜨리고 있다. 그리고 유선의 아 들은 촉이 멸망하자 자신의 처자식을 베고 자신도 자결한다. 이런 사람들 도 있었지만 후에 결국 유선은 촉을 생각지도 않고 평범하게 살다 죽는다. 후에 연회를 열 때 조방을 죽이고 왕으로 등극한 사마사가 ‘유선님은 촉 이 그립습니까’라고 하자 그렇지 않다고 했다. 나쁜 왕이라는 생각도 들 겠지만 사마사가 유선을 죽이기 위해 꾸민 일이라서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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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이 삼국지 베스트 삼십 즉 삼베삼을 쓰다 보니 느꼈다. 내가 삼국지를 많 이 읽었다. 그런데 모르는 내용이 많다. 살아가면서 보니 이 삼국지를 이용 한 내용이 참 많다. 그리고 나도 어릴 때부터 여러 종류를 읽어 보니 정말 재밌었고 한편으로는 감정이 꽤 이입이 되었었다. 그 이유는 작가의 관점 때문이었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사람을 중점으로 글을 쓰니 나도 모르게 만 약 유비라면 유비가 최고다라는 생각이 들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삼국지의 원래 주인공이 조조라는 것을 조금 자라고 나서 처음 알았다. 그 뒤 여러 관점의 책도 보고 하다 보니 이 삼국지라는 책이 참으로 대단하 다는 것을 알았고 나도 이런 이야기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여러 분도 이것을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나는 여러분도 이 삼국지에 빠져들 것이라는 것을 장담한다. 출처 http://cafe.naver.com/sam10/93574 표지그림 http://blog.naver.com/kalia777?Redirect=Log&logNo=120100574240 삼국지 글자 http://blog.naver.com/t31216?Redirect=Log&logNo=20207761800 도원결의 사진 요코야마 미쯔테루의 전략 삼국지

삼국지 베스트 삼십 초판 1쇄 발행 2014년 8월 31일 표지 이미지: http://cafe.naver.com/sam10/93574 지은이|김성엽 펴낸이|김성엽 펴낸곳|백화흑영 편집 |김성엽 디자인|김성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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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포구청 논술지원비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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