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timesdigest 20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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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yes. Asia Hotel Art Fair 2016 예술법인 아트타임즈 Aesthetics Corporation ArtTimes

No. 201608


MoMA PS1 PRESENTS ROCKWAY! Featuring Site-Specific Installation by Katharina Grosse

rockaway_dsc07649-Rockaway! featuring site-specific installation by Katharina Grosse. Image courtesy the artist and MoMA PS1. Photo by Pablo Enriquez

July 03, 2016–November 30, 2016 Gateway National Recreation Area at Fort Tilden, New York MoMA PS1 presents Rockaway!, a special outdoor exhibit by artist Katharina Grosse, acclaimed for exploring the medium of painting in regards to its locations, conditions and possibilities. Through this temporary public art installation, Grosse turns Ft. Tilden’s decaying aquatics building into a sublimely exhilarating exterior painting with her unique spray painting technique. 22-25, Jackson Ave. Long Island City NewYork 11101 718.784.2084 MoMAPS1.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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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ission deadline for Celeste Prize 2016 is 15th July. There’s more prize money 23,000 ₏, and more artists will be invited to the final exhibition in London, The Bargehouse, OXO Tower Wharf, 7-9 October. Celeste Prize is the international contemporary arts prize which every year awards rewarding benefits to emerging and mid-career ar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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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Frieze announced the artists participating in Frieze Film 2016: Samson Kambalu, Rachel Maclean, Shana Moulton and Ming Wong. A series of new artist films premiered at Frieze London and broadcast on national television, Frieze Film is curated for the first time by Raphael Gygax as part of Frieze Projects, the fair’s celebrated non-profit programme. In 2016 Frieze Film continues its long-standing partnership with Random Acts, Channel 4’s short-form strand dedicated to the arts. Frieze London will take place in The Regent’s Park from 6–9 October, with a Preview Day on 5 Octo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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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Gallery is proud to present our seventh solo exhibition of new work by Hans-Peter Feldmann. Feldmann’s obsessive collecting of popular images and ephemera has earned him a singular position in the history of conceptual art, with his early books and photographic experiments commonly considered a rosetta stone for the birth of postmodernism. In recent years, Feldmann’s oeuvre has incorporated photography, sculpture, installation, drawing, and as highlighted in this exhibition, painting. Feldmann in fact began his art career as a painter, but quickly abandoned the medium, not satisfied with his own technical skill. Applying his extraordinary eye for images that are both categorically banal and cunningly suggestive, Feldmann’s version of a painting show consists of found paintings that are manipulated and placed into unexpected dialogues. Whether nudging insipid aristocratic portraits toward transcendent farce or uncovering hidden secrets in the pabulum of vernacular landscape painting, Feldmann begins to dissect the force that images enact upon the subconscious, simultaneously subverting and sublimating their capacities.

Hans-Peter Feldmann 303 Gallery 555 W 21st Street September 15 – October 29, 2016

In another perversion of the exalted stature of the artwork, the majority of paintings in this exhibition are to be suspended from the ceiling as opposed to hung on the walls. As in Lina Bo Bardi’s design for the Museu de Arte de Sao Paolo (1968), this ‘floating installation’ democratizes the experience of the artwork, putting the viewer on equal ground with the paintings. Viewed as a collection of objects rather than an arrangement of metaphysical tableaux, the paintings inhabit space as things-themselves, a stark contrast to the contrived, impenetrable status symbols often conferred onto works of art. This notion is very much in keeping with Feldmann’s general modus operandi, wherein his paintings are sourced from auctions before being altered or “arranged.” His ‘Sea Paintings’ for example, consist simply of 15 seascape paintings (both old and new, large and small, and from a mix of amateurs and better known painters such as Patrick von Kalckreuth) arranged salon style on a single wall. Repetition becomes a disjunctive impulse, as the paintings in combination with each other begin to reveal a certain latency of shared experience, a tabula rasa through which we can appreciate not only the impulse to paint and reproduce nature, but the construction of nature itself. Hans-Peter Feldmann has shown in prestigious international venues for over 50 years. Recent solo exhibitions include a comprehensive show focused on his photographic works at C/O Berlin (2016), as well as a traveling survey at Deichtorhallen in Hamburg (2013), the Serpentine Gallery in London and BAWAG Contemporary in Vienna (both 2012). Additional exhibitions were mounted at the Museo Reina Sofia in Madrid (2010), the Malmö Konstall (2010), the Kunsthalle Düsseldorf (2010), and the Arnolfini in Bristol (2007-2008). Feldmann is consistently included in important group exhibitions, including the Walker Art Center in Minneapolis (2016), Palais de Tokyo in Paris (2013), São Paulo Biennial (2012), the Bass Museum of Art in Miami (2012), the Venice Biennale (2009), and Museé d’Art Moderne de la Ville de Paris (2008). In 2010, Feldmann was awarded the Hugo Boss Prize resulting in a solo exhibition at New York’s Guggenheim Museum. His work has been collected over the years my numerous public institutions including 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Tate Modern, London, Centre Pompidou, Paris, Hirschhorn Museum, Washington DC, and the Hammer Museum, Los Angeles. The artist lives and works in Düsseldo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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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yes = Asia Hotel ArtFair.2016 예술계소식 작가소개 CoverArtist # = 김지희작가 Artist #1 = 구본아작가 Artist #2 = 김혜란작가 Artist #3 = 박경묵작가 Artist #4 = 박민규작가 Artist #5 = 최종성작가 Artist #6 = 정우재작가 Artist #7= 최운형작가 Artist #8= 구성수작가

Editor Note. Constant Text

아트타임즈다이제스트는 국내, 국외 예술작업을 하는 작가들과 공간을 소개하는 포트폴리오식 미술연감매거진이다. 온라인디지털, 오프 라인페이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궤적과 기록을 남겨놓는 미디어가 되고자 하며, 이것은 영원함, 미학적임, 믿음이라는 3가지 가치 에 집중하여, 사라지지 않을 사상의 아카이빙이 되었으면 한다. 공공, 상업, 예술과 문화에 대한 모든 움직임을 포착하는 미디어를 추구 한다고 생각한다. 아트타임즈는 끊임없이 변화해 갈 것이다.

Editor Note. Variable Text 8월에는 아시아호텔아트페어가 JW메리어트호텔에서 진행이 된다. 호텔아트페어라는 개념을 국내에 알리며,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행사인 만큼 2016년 예술계에 큰 매듭을 지어줄 것이라고 기대를 하게 된다. 본지가 공식적으로 홍보매체로 관계를 맺고 있는 영국 프리 즈아트페어와 같이 아트페어를 넘는 아트페어가 될 퀄리티를 보여줄 것으로 생각된다. 아트타임즈다이제스트는 한국을 포함하여, 해외의 예술계행사를 소개하고, 되도록이면 내용을 많이 담고자 노력을 한다. 예술계는 한두 년의 시간흐름으로는 변화를 감지하기가 어려운 분야인데, 십수년을 놓고 보면, 분명 큰 변화는 이루어져가고 있다. 최근의 변화라고 한 다면, 한국 미술계가 급속도로 글로벌화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 활발한 바젤아트홍콩에 의해서 중화지역이 아트 마켓의 중심으로 급격하게 힘이 몰리고 있고, 키아프에서는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분명 향후 수년안에 온라인 미술품 유통 플랫 폼에서도 극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오픈갤러리라는 미술품대여웹사이트의 경우, 체계적인 경영을 통해서, 올해는 더 욱 브랜드를 강화시켜가고 있는 모습이다. 보수적인 시장이지만, 소셜펀딩, 클라우드펀딩등으로 자본이 다양한 곳에서 생성되고 있으며, 디지털에 의해서 전세계 어디에서든 접속을 시도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이제 수억대에 달하는 작품들과 작가, 독특한 형태의 영업을 하는 갤러리, 글로벌디지털갤러리등 이전 시대에는 볼 수 없던 것을 보게 될 것 같다. 미술계는 바야흐로 특이점을 향해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하지만 세상의 기본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사람간의 신뢰, 그리고 불변의 가치에 대한 탐구. 놀라울 정도의 희생정신과 노력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기업가들과 아티스트, 갤 러리스트, 예술인들이 있기에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져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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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yes = Asia Hotel ArtFair.2016 ArtEyes Info. 아시아호텔아트페어는 금산갤러리에서 운영하는 아트페어이다. 호텔의 객실을 예술작품을 설치하고, 조금 더 가까이에서 작품들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미술작품이 가구들과 집안의 위치를 잡았을 때 작품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를 미 리 상상해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전세계에서 진행되는 아트페어들의 종류와 참여자의 성격에 따라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호텔아트페어와 같이 관람객들이 실생활과 공감을 할 수 있는 형태의 아트페어는 특색있는 행사라고 할 수 있다. 호텔아트페어를 진행한 사무국 의 열정적인 노력에 의해서 국내에서는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과 한국의 큰 미술행사로서 자리매김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올해는 작년과 같이 아시아호텔아트페어 행사중에 다양한 기획전시들이 이루어진다. 이것은 현재 영국 프리즈(Frize) 에서 진행하는 아트페어같다고 할 수 있다. 선진화된 미술시장에서의 아트페어는 단순히 판매만이 아닌,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때로는 평론가를 초청하여 예술과 관련된 강의와 같은 컨텐츠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서 관람객들의 미술품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안목을 성장시켜주는 계기가 된다. 아시아호텔아트페어는 VIP를 초청하여, 만 찬을 진행하거나 고미술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룬다. Chairman of Organizing Committee 안병훈, 도서출판 기파랑 대표, 통일과 나눔 재단 이사장 Organizing Committee 김현호, 뉴시스 대표이사 김흥걸, 전 국가 보훈처 차장 남상균, 전 스포츠조선 대표이사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정환, 세계미래포럼 대표 심재혁, 태광그룹 부회장 최병서, 동덕여자대학교 경제학 교수 Chairman of Operation Committee 황달성, 금산갤러리 대표, (사)한국판화사진진흥협회 회장 Operation Committee 카토 요시오, 미술 평론가 산다 하루오, 미술 평론가

General Manager 서문진 Fair Manager 정혜정 Marketing & Communications Manager 이주은 Operation Manager 강슬기 김태균 Associate Manager 송영주 임현호 Designer 어여경 홍하경

Staff 백동재 김선아 김지용 Designed by 밀리미터 콘텍스트, 장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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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 Portraits, South Galleries - Raqib Shaw 13 July - 11 Septemb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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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 Portraits, South Galleries - Raqib Shaw 13 July - 11 Septemb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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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 Artist.김지희 김지희작가는 한국의 전통 종이인 장지 위에 ‘욕망’과 ‘존재’ 라는 화두를 가지고 몸통이 없 이 부유하는 정면의 얼굴, 사람이지만 사람 같 지 않은 인위적인 표현을 통해 주제의식을 전 달하는 작가이다. 화려한 안경과 함께 살짝 미 소 짓고 있는 인물의 조형적이고 장식적인 모 습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그 속에 숨겨진 작은 교정기들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화면을 가득 채운 인물의 모습은 빛나는 삶을 향한 욕망을 대변하며 반짝이는 보석들로 가 득한 커다란 안경을 쓰고 우리를 정면으로 바 라보고 있다. 하지만 이내 우리는 가지런하게 놓인 교정기를 발견하게 되고, 그 순간 작가는 우리에게 ‘욕망’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김지 희 작가는 이러한 본연의 욕망과 학습된 욕망 사이의 질문을 통해 사람들에게 자신이 진정 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도록 한다. 미소 짓는 인물의 모습이 교정(기준)의 아픔 을 참아내며 내면과는 다른 표정을 짓는 인위 적인 미소로 읽을 수 있지만, 그래도 그 표현 이 웃음이라는 점에서 희망적이다. 그녀가 제 시한 시간을 초월한 ‘존재’와 ‘욕망’ 에 대한 질문은,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찰나의 시간 속 에서 끊임없이 욕망하고 타자의 시선에 맞추 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진정성에 대한 이야 기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짓는 어색한 미소도 그 미소로서 우리는 다시 웃을 수 있게 된다. 그래서 그녀의 작품은 희망적이다. (표갤러리 전시글 발췌)

Virgin heart. 2016. 장지에 채색. 130x19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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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led smile. 2015. 장지에 채색. 100x8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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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led smile. 2016. 장지에 채색. 100x10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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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led smile. 2015. 장지에 채색. 72x6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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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Artist.구본아 Cover Artist #1 = 김태임작가 작가 구본아는 [시간의 이빨]이라는 주제로 인천아트플랫폼 B동 전시장에서 평면, 설치 등 50여점의 작품을 전시했었다.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시간이다. 이 러한 시간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펼치는 구본 아 작가는 "모든 것은 시간을 읽어낼 수 있어 시계와 같다"며 완전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오직 순간뿐이다"고 언급했다. 또한 구 작가는 자신의 작업 노트를 통해 "자 연에서는 과거와 미래가 동일하다"는 말과 함 께 "자연과 문명의 화해에서 오는 경외심을 시간의 이빨의 해답으로 찾았다"고 언급했다. 구 작가는 "경외심은 시간에 대한 승리이다" 고 작품을 통해 추구하는 시간의 이상에 대해 밝혔다. 구작가의 전시는 인천문화재단 후원 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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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이빨, 100 X 130(cm), 한지꼴라쥬위에 먹과 채색,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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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 to wall, 160x130(cm), 한지꼴라쥬위에 먹과 채색,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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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Artist.김혜란 Cover Artist #1 = 김태임작가

작가 김혜란은 사실적 회화가 바탕이지만 환상을 다룬다. 키덜트 적이지만 어른을 위한다. ‘Kitsch Minimal’ 회화 양식을 추구한다. 키덜트적 감성을 미니멀 양식에 접목시켜 어린 아이의 순수함과 추억을 잊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순수한 마음을 부활시키고 삭막한 어른들의 세상에 새로운 형식으로 생기를 불어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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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Kim Hye-ran 2003 Training at Kyoto Univ. of Art and Design, Japan, K-ART 
2004 Training at China, K-ART 
2005 Ilya Repin St.Petersburg State Academic Institute of Fine Arts, Russia 
2009 Graduate Keimyung Univ. Department of Western Painting 
 Solo Exhibition

2012

CELLRMOON

Launching @Brain

Factory

Group Exhibition 2015 Paintings- all the windows to the world @BMOCA Museum 2014 I knew a woman had a dream @Artspace Hue 2014 Today's Salon @Common Center 2013 The galaxy's Night @Nampm Aat Museum 2010 BLUE PROJECT @Gallery J_ONE 
2008 Artist Mentoring Project @Hankeesook Gallery 
2008 Little Blue chips @Suseoung Art pia Hoban Gallery 
2007 U 惟 @Sejong Art Gallery 
2006 Peking Univ School of Arts Exhibition 
@The Cultural Palace of Nationalities at Beijing, China 
2006 Korea, China, Japan - Far East Exhibition 
@Busan Cultural Center, Busan, Korea 
@The Cultural Palace of Nationalities, Beijing, China 
@Fukuoka Prefectural Museum of Arts, Tenjin, Japan

Project 2015 EBS FM Like music like a book in the Chung Dong-ha_ Radio guest 2013 Unight Project (ADIDAS X M-net Creative X Dancing9) @Yeongdeungpo Times Square, CJ E&M 2013 Delos Of Alice (DELOS X KimCell) @Gallery Toast, COEX

Press Fast Magazine, ELOQUENCE magazine, K-POP ARTIST magazine, LOOKTIQUE magazine, MG25 magazine, CRACKER magazine, CNB Weekly “ART IN”, INCUBATOR magazine, D magazine, YOYO pattern magazine, DAZED&CONFUSED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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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Artist.박경묵 Cover Artist #1 = 김태임작가 고전의 소재들을 새로운 재료와 의미로 변주 하여 작가가 그려낸 작업은, 단순히 모방적 차 원이 아니라 새로운 해석적 실험이다. 새로운 해석을 유도하기 위해 작가는 재료적 실험을 우선하며 색의 변화와 전체 이미지 중 부분의 차용까지 부단한 노력을 작업으로 담아냈다. 이러한 작가의 시도에 대한 해석은 관람자의 해석에 따를 것이다. 작업물 전후 과정에 관하 여 작가는 ‘제가 제시한 해석이 전달되는지 확 인하는 과정이 작업의 일부인거죠. 작업에 그 려진 대상이 기존의 의미를 떠나 제가 그려놓 은 해석으로 관람자에게 다가가고, 이를 관조 하면서 파생되는 다양한 의미를 해석하게 되 는 것이 과정이고 작업인거죠’ 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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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OP 91×72.8(cm) 종이에 염색, 먹, 과슈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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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P1 72.8×91(cm) 종이에 염색, 먹, 과슈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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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P2, 72.8×91(cm) , 종이에 염색, 과슈, 먹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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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Artist.박민규 Cover Artist #1 = 김태임작가 인간의 삶을 통해 본 시대의 풍속과 디지털문 명이 변화함에 따라 인간의 행동과 생각이 바 뀌고 진화하는 것에 주목하고 작가의 시각에 서 현대사회의 풍경을 세분화하여 정보와 소 통, 과거와 현재,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대에 관한 문제를 단계별로 찾는 과정 중 “접속과 공존”이라는 화두로 개인전을 진행해온 박민 규작가. 현대 뉴미디어의 요소인 QR코드와 페 인팅으로 작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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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 Code-City, 110X110(cm) Mixed Media on Canva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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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 Code-City,110X110(cm) Mixed Media on Canvas,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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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Artist.최종성 Cover Artist #1 = 김태임작가

사진작가 최종성이 환경 프로젝트로 선택한 여행지 중 한곳이 방글라데시 순다르반 (Sundarban)이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 지역은 보호구역 특성상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미지의 지역임과 동시에 산업개발과 온난화에 의해 면적 이 축소되고 있다. 과거의 모습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사라져 가는 모순적인 지역인 셈이다. 순다르반은 1987년 유네 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며 인도와 방글라데시에 걸친 140,000ha의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맹그로브 숲으로 형성되어 있다. 이런 아름답고 신비한 숲은 실제로 변해가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투쟁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주변 섬들의 잠식과 습지의 면적이 줄어드는 상황은 마치 이방인의 삶으로서 적응하고자 했던 작가 본인의 과거와도 같 은 것이었다.

<The Mysterious Trees> Series are uneasy nature Two different aspects of the future of this beautiful arouse awareness and coexistence with Nature. 한국 현대사진예술을 York University에서 10월7일부터9일까지 라룸푸르 사진축제에

선도하는 작가로 평가 받고 있는 최종성은 미국 University of Maine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New 사진을 공부하였다. 2010년부터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2016년 올해로 20주년을 맡는 아시아 대표적인 사진행사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쿠알 초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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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grove forest 15-06, Archival Pigment Print, 50x40cm,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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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grove forest 15-09, Archival Pigment Print, 50x40(cm),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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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grove forest 15-08, Archival Pigment Print, 50x40(cm),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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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Artist.정우재 Cover Artist #1 = 김태임작가

먼저, 소녀는 유아가 가진 순수성과 성인이 가진 욕망 사이에 위치한 사춘기 소녀의 모습을 띈다. 또한, 작품에서 소녀 는 성인으로 성장함에 따라 급증하는 책임감과 독립에 대한 불안함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피사체이다. 본인은 장손이자 한 가정의 남편으로 진중하고 책임감 있으며 철이 든 남성상을 요구 받는다. 하지만 사회초년생의 두려움과 불안함, 이 상적 자아와 현실적 자아 사이에 정신적 내면세계는 혼란을 겪고 있다. 작품 속 소녀의 모습은 이러한 본인의 남성속의 여성성인 아니마의 표출인 동시에 아바타이며 사회의 역할과 개인의 본성 사이에서 위치한 불안정한 현대인의 상징, 순 수함과 욕망사이에 위치한 존재가 된다.

A Little Girl And Dog And the Light.

이와 관련하여 작품 속 소녀는 과도기적 존재이기에 소녀가 서있는 배경은 중간의 존재, 이동을 상징하고 있다. 또한,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에서 오는 섬세한 표현으로 현실에서의 애수감과 무상함을 나타낸다. 소녀가 있는 공간에는 다른 사람은 존재하지 않고 오직 소녀와 반려견만 존재하고 있다. 사람이 많은 공간에 사람이 없다는 것은 인간사이의 유대 감과 순수성을 잃어버리는 현실에 대한 애잔한 심리를 표현한다. 대표적인 장소는 다리와 대중교통, 물이 있는 장소등 이 있다. 다리는 서로 다른 공간을 이어준다. 인간과 반려견을 이어주는 매개체인 동시에 원래 있던곳(인간의 본성, 혹 은 순수성)에서 낯선곳(경쟁, 이익이 존재하게 되는 사회)으로 이동하는 불안감도 함께 존재한다. 그리고 대중교통은 현 대인의 삶을 상징한다. 그곳은 정해진 노선이 있고 내리거나 갈아타지 않는 이상 정해진 노선으로 흘러간다. 이와 같이 사회적 흐름에 흘러가는 대로 살면서 잊고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또한, 물은 끊임없이 흐르지 만 멈추지 않고 그대로 있는듯 하다. 그리고 이 장소 또한 이쪽과 저쪽을 나누는 경계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 자아와 세 계에 대한 단절과 거리감을 나타내며 반대로 정화와 같은 회복의 상징성을 가진다. 이러한 소녀와 같이 어디서든 존재하고 있는 거대한 반려견은 우리가 가질 수 있는 불안과 문제에 대해 치유와 위안을 제공한다. 현대사회의 일반적인 감정적 공허함은 이러한 관계들의 중요함을 더욱 상기시킨다. 인간은 반려견을 기르지 만, 내적으로 인간이 반려견에게 보살핌을 받고 의지하게 된다. 작품 속 거대해진 반련견은 인간과 관계를 맺고 소통할 수 있는 인간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자연의 일부이다. 자본주의와 과학이 진보할수록 인간의 본성은 그 환경에 따라 변 해가야만 하고, 그로인해 자의식의 상실로 혼란을 겪게 된다. 거대해진 반려견은 변하지 않는 본성을 지닌 존재로서 인 간의 결핍되어가는 관계와 변해가는 본성에 대해 마주하며, 때로는 같은 곳을 바라보고 소녀가 서있는 대지가 되기도 한다. 반려견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정서적인 교감과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대상이 되며 변하지 않는 본성을 지닌 숭고함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그 체구와 귀여운 외향을 지닌 반려견의 고정관념으로 인해 그 숭고함은 깊이 사유되지 못하기 때문에 작품에서는 인간 앞에서 애교를 부리고 있는 모습의 반려견이 아니라 그저 함께 마주 보거나 같은 곳을 바라보고, 인간보다 훨씬 거대해진 초월적인 존재로 변화시켜 낯설음과 함께 보는이에게 감춰져 있던 숭고함을 드러내 초월적 존재와 마주함으로 잊고있던 인간의 본성에 대해 환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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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aming-A shower of memory 116.8x91.0(cm) oil on canva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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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aming-Mellow chat 80.3x116.8cm oil on canvas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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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aming-Share with you 130.3x162.2cm oil on canvas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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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Artist.최운형 Cover Artist #1 = 김태임작가

<Bad Painting>, <Silence>, <발정난 그림> 시리즈로 흐르는 맥락은 작가가 작업노트에서 밝힌 ‘회화는 결국 픽션’이 라는 이야기처럼 'Bad Painting'의 큰 틀 아래에서 여러 가지 스토리가 뒤섞이면서 작가와 회화 작업 사이에서 오고가 는 팽팽한 긴장감이다. 시리즈 제목에서도 짐작되듯이 <Bad Painting>에서는 평면을 슬쩍슬쩍 넘어서는 ‘찢기’라든지 ‘테이핑’의 형식으로 회화의 본질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한다면, <Silence>에서는 여성이기 때문에 침묵해야만 하는 여 성의 모습을, <발정난 그림>에서는 그림을 사달라고 애원하는 회화 작업 그 자체를 이야기하고 있다. 작가는 작업에 대 한 끝없는 고민을 캔버스와 작가가 서로 교류하고 관계하는 과정 그 자체로 여겨 주목하였고, 우리는 그 관계에 대한 결 과에 상관없이 그녀가 아프면 아픈 대로 좋으면 좋은 대로 관계를 겪어 내는 과정을 솔직하게 드러낸 지점을 볼 수가 있다. (갤러리구 전시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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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ting Surgery IV

Mixed Media

on Linen 160cm x160(cm)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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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ence I Mixed Media on Linen 72.5cmx72.5cm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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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ting Surgery IX

Mixed Media

on Linen 52cm x 45cm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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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Artist.구성수 Cover Artist #1 = 김태임작가

루이 자크 망데 다게르(Louis Jacques Mandé Daguerre)가 개발한 사진술(은판사진법), 즉 다게레오타입 (Daguerreotype)에 영향 받은 영국의 과학자 겸 식물학자 윌리엄 헨리 폭스 톨벗(William Henry Fox Talbot)은 염화 은을 종이섬유 속에 침투시켜 이 종이에 나뭇잎과 레이스(lace)를 얹고 빛을 쬐어 그 형상을 추상화한 ‘포토제닉 드로잉 (photogenic drawing)’을 탄생시켰다. 사진이지만 그림처럼 보이기도 하고 작품이지만 도감이나 표본 같은 착시현상 을 일으키는 카멜레온 같은 속성이 ‘빛으로 그린 그림’, 즉 포토제닉 드로잉 속에 숨어 있다. 그러나 구성수 작가의 또 다른 포토제닉 드로잉은 톨벗의 개념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톨벗이 추구한 대상의 본질적 재현이 아니라 기록성을 뛰 어넘은 예술사진으로서의 조형성을 추구하고 실천하려는 작가의 의지와 실험 정신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구성수의 포토제닉 드로잉 시리즈는 유구한 시간을 화석화한 단단한 식물이미지로서 시간의 흔적이 녹아든 공간이며, 과거와 현재를 통찰하는 역사성을 담고 있다. 그의 작업은 사진의 예술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새로운 사진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실천한 연속물로서 조각과 회화 그리고 최종적으로 사진의 복제성을 발전시킨 작품이다. 사진의 본질이 기록 성과 예술성 그리고 리얼리티에 대한 고민이었다면 이 시리즈의 작업은 사진이라는 매체가 갖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 한 가능성일 것이다. 즉 사진의 장점인 복제성과 크기의 변화 그리고 진실을 담는 기계적인 시각과 극사실의 디테일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작가는 사진을 통해 현실을 바라보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시각화 하여 대중에게 사진이라는 연결 고리를 통해 소통하고자 하는 것이다.

Photogenic drawing So Soft Spot!

작가는 찰흙에 야생화를 조형적으로 배치 한 다음 고무판으로 눌러 음각을 만들고 이 위에 석고 시멘트를 부어 굳힌 다 음 양각의 부조를 만든 후 채색하여 다시 사진으로 촬영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만든다. 조각과 회화 그리고 사진이 결합 한 이 작품들은 비로소 복제성을 비롯해 사진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장점을 그대로 간직한 채 회화와 조각의 기운을 드러 내며 새로운 사진 이미지로 탄생한다. 디지털 시대에 다소 복잡한 제작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이 작품의 유의미성은 회 화적 감성의 조형과 조각의 디테일을 보여준다는 점일 것이다. 사실 이러한 방법론적 접근은 예술과 사진의 새로운 가 능성에 접근하기 위해 오랫동안 대형카메라를 통하여 기록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획득하려 했던 작가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사진작가 구성수는 1970년 대구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사진전공을 수료하였다. 1992년 개인전을 시작 으로 20여회의 국내외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을 가졌으며 미국의 폴게티 뮤지엄,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휴스턴 현 대미술관, 산타바바라 뮤지엄, 국립현대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경기도미술관, 대구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일민 미 술관 등에 그의 작품이 소장되었다. <다음작가상>과 <일우사진상>을 수상하였으며 그의 최근 작 포토제닉드로잉 시 리즈가 독일의 핫체칸츠 출판사에서 출간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하였다. 사진과 조각, 회화를 아우르는 그의 사진작업은 사진의 본질과 그가 가진 예술의 지향점을 복제 사진술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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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판투스, 570X770mm, Color print,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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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오사, 570X770mm, Color print,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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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백합, 570X770mm, Color print,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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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570X770mm, Color print,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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