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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TimesDigest – SpecialEdition– 2016.11 – Art Ey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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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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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A’s NINTH ANNUAL FILM BENEFIT TO HONOR TOM HANKS ON NOVEMBER 15
– Art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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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제3회 창원조각비엔날레 ‘억조창생(億造創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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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에르 누보 Matiére Nouveau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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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눈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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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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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숙양
30
송광찬
34
안정연
38
이여운
42
진시영
Editor Note. Constant Text 아트타임즈다이제스트는 국내 , 국외 예술작업을 하는 작가들과 공간을 소개하는 포트폴리오식 미술연감매거진이다. 온라인디지털, 오프라인페이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유의미한 궤적과 기록을 남겨놓는 미디어가 되고자 하며, 이것은 영원함 , 미학 , 믿음이라는 3가지 가치에 집중하여 , 사라지지 않을 사상의 아카이빙이 되었으면 한다. 공공, 상업 , 예술과 문화에 대한 모든 움직임을 포착하는 미디어를 추구한다고 생각한다. 아트타임즈는 끊임없이 변화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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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 – – Art Ey
헬로!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
‘헬로 ! 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 전시…
’ 전시
집이라는 확장된 공간에서 장소특정적 면모를 작업 속에 끌여 들여 공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
작가와 공간의 관계성에 주목하다’
이번 헬로 ! 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 선정작가에게는 자신의 젊은 시각예술 작가와 국내 주요 대안공간이 함께하는
창작 작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시공간 외에 전시 지원금을
헬로 ! 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 (Art Around) ’는 오는 5 일부터
후원한다 . 또한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 할 수
11 월 4 일까지 스페이스 캔과 오래된 집에서 차승언 , 고재욱
있는 네이버 아트윈도 (http://me2.do/G1e0KeFn) 를 오픈해
작가의 대안전시를 연다 . 이번 전시는 지난 7 월 프로젝트 스페이스
온라인으로 손쉽게 작가 작품과 아트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
사루비아 다방에서 열린 첫 번째 대안전시 ‘서사의 간극’에
판매 수익금은 전액 작가에게 환원되어 창작 활동을 지속하는데
이은 두 번째 대안전시이다 . 내년 초까지 총 4 회의 대안전시가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또한 10 월 5 일 전시
릴레이 형태로 이어진다 . 헬로 ! 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 (Art
오픈일에는 고재욱 & 차승언 작가 도슨트와 네이버문화재단의 인디
Around) ’는 시각예술 창작자 지원에서 대안공간 지원으로 대상의
뮤지션 창작자 지원사업인 온스테이지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폭을 넓혀 국내 주요 대안공간에서 ‘작가’와 ‘공간’의 관계성을
‘오지은 X 서영호’ 소규모 어쿠스틱 축하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
실험하는 소규모 대안전시다 . 국내 미술계에서 작가발굴과
' 헬로 ! 아티스트 ' 는 난해하고 어렵게 느끼는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춰
작가 중심의 창작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온 ‘프로젝트 스페이스
대중과 소통하고 , 가능성 있는 시각예술 작가를 발굴해 창작활동 및
사루비아다방’ , ‘스페이스 캔 & 오래된 집’ ,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
전시기회를 지원해주자는 취지로 기획한 네이버문화재단의 창작자
‘아마도예술공간’을 선정했다 . 각 대안공간이 지닌 물리적 , 사회적
지원사업이다 . 이번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추후 네이버 TV 캐스트
특징을 고려해 각 공간별로 2 인 작가씩 총 8 인 전시작가를
생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 자세한 전시정보는 네이버캐스트
선정하여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작가와 공간의 공생’ , ‘공간과
전시회산책 (http://me2.do/xd5tpZc7)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지역의 공존’에 관한 새로운 질문들을 던진다 . 헬로 ! 아티스트는 두 번째 ‘아트 어라운드 (Art Around) ’ 전시공간으로 스페이스 캔과 오래된 집을 선정했다 . 스페이스 캔은
2008 년 개관하여 신진 · 중견작가 등 세대를 막론하고 자신만의 철학과 개성을 가지고 묵묵히 작업하는 작들의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 오래된 집은 2010 년 개관하여 ‘집’이라는 특성에 맞게 작가가 직접 공간에서 상주하며 장소특정적 전시를 표방하고 있다 . 스페이스 캔과 오래된 집에서 열리는 두 번째 대안전시는 헬로 ! 아티스트에서 소개된 차승언 작가 , 고재욱 작가를 선정하고 현대미술의 흐름 중 하나인 ‘장소특정적 미술’에 기인한 ‘확장된 공간’에 주목한다 . 이를 통해 한정된 공간을 넘어 전시와 작품이 지역과 유기적인 관계성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 스페이스 캔에서 전시하는 차승언 작가는 실을 소재로 직조 방식의 조형작업을 통해 오늘날 회화의 새로운 표현 가능성을 실험해왔다 . 그는 조선시대 왕비가 누에신에게 제를 올린 선잠단이 있던 스페이스 캔의 공간 위치에서 동시대 미술과 지역의 역사성을 ‘실’처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관계성에 주목한다 . 오래된 집에서 전시하는 고재욱 작가는 ‘방’이라는 공간을 매개로 젊은 세대들이 마주한 현실 속 다양한 문제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 차승언 , One thing–1 (Hiking Clothes123)
관객참여 작업을 진행해왔다 . 이번 전시에서 그는 방이 아닌
면사 합성사 나무프레임 , 220 × 145 × 145cm,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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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재욱 , On your mark 혼합매체 , 가변크기 ,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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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A’s NIN
TH ANNUAL
TOM HANKS
FILM BENEF
ON NOVEMB
The Museum of Modern Art’s 2016 Film Benefit, presented by CHANEL, will honor Academy Award winning actor Tom Hanks on November 15. Winner of the 1993 and 1994 Best Actor Oscars for Philadelphia (1993) and Forrest Gump (1994), Mr. Hanks has also been nominated for the Best Actor Academy Award on three other occasions, for his roles in Big (1989), Saving Private Ryan (1999), and Cast Away (2001). Later this year, Mr. Hanks will star in the highly anticipated films Inferno (2016) and Sully (2016). The Film Benefit will be highlighted by a gala dinner and a tribute recognizing Mr. Hanks’s acclaimed work. MoMA will also pay tribute to Mr. Hanks with a film series of his work, November 8 to 14 in the Roy and Niuta Titus Theaters. Rajendra Roy, The Celeste Bartos Chief Curator of Film at MoMA, states, “Tom Hanks is a true force in cinema. His work as an actor has brought him both movie stardom and the deep respect of his peers. Together with his work behind the camera as a writer, director, and especially a producer, he has been an essential figure in American storytelling for more than 35 years. We are thrilled to honor him this year.” MoMA’s vast film collection includes several films starring Mr. Hanks: A League of Their Own (1992), Philadelphia (1993), Toy Story (1995), Toy Story 2 (1999), and The Ladykillers (2004). Originally founded in 1935 as the Film Library, the film collection is recognized as the strongest in the US, with more than 30,000 international films from all periods and genres. The Film Benefit enables the continued maintenance and growth of this important collection, as well as an ambitious schedule of film series, premieres, festivals, retrospectives, and much more. Previous Film Benefit honorees include Cate Blanchett, Alfonso Cuaron, Tilda Swinton, Quentin Tarantino, Pedro Almodovar, Kathryn Bigelow, Tim Burton, and Baz Luhrmann. Tables are available for $75,000, $50,000, and $25,000 by calling (212) 708–9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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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A PS1, located in Long Island City, Queens, is one of the oldest and largest nonprofit contemporary art institutions in the United States. An exhibition space rather than a collecting institution, it devotes its energy and resources to displaying the most experimental art in the world. MoMA PS1 presents over 50 exhibitions each year, including artists’ retrospectives, site–specific installations, historical surveys, arts from across the United States and the world, and a full schedule of music and performance programming. Founded in 1971 by Alanna Heiss as The Institute of Art and Urban Resources, Inc., a nonprofit organization dedicated to the transformation of abandoned and underutilized buildings in New York City into exhibition, performance, and studio spaces for artists, the institution was renamed P.S.1 Contemporary Art Center in 1988. P.S.1 became an affiliate of MoMA in 2000, extending the reach of both institutions, combining its contemporary mission with MoMA’s strength as one of the greatest collecting museums of modern art. 2010 marked the completed merger of the two institutions and began P.S.1’s new and exciting chapter as MoMA P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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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aturing site–specific installation by Katharina
Grosse. Image courtesy the artist and MoMA PS1. Photo by Pablo Enriqu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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造創生)’ 레 ‘억조창생(億 날 엔 비 각 조 창원 2016 제3회 eate us. gs, things cr in th te ea cr We
1. 창원조각비엔날레의 역사
퍼포먼스를 소개한다. 2016 창원조각비엔날레는 개막과 함께
3회를 맞이하는 2016창원조각비엔날레가 14개국의 작가
기획하였다. 3 회를 맞이하는 창원조각비엔날레의 안정적 운영과
116명의 참여로 9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억조창생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창원시(시장 : 안상수 )는 창원문화재단에
(億造創生) (We create things, things create us) ’을 주제로
운영을 위탁하였고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이며 창원조각비엔날레
용지호수공원 및 성산아트홀, 문신미술관에서 32일간 개최된다.
추진위원장 신용수 위원장은 ‘창원조각비엔날레로 인해 창원시가
창원조각비엔날레는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문화재단이
문화예술특별시로 나아가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 기대를 밝혔다.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난 2010 년에
지난 7월 창원시는 문화예술특별시 선포식을 가진 바 있고 창원
시작한 문신국제조각심포지엄으로부터 출발하였다. 예술로
내 문화예술축제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이러한 창원시의
창원문화재단의 위탁운영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퍼포먼스를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했던 문신의 애향정신을 이어받아 열린
웅비와 창원조각비엔날레의 장대한 포부를 기리는 특별한
이 심포지엄에서는 문신미술관이 위치한 추산공원에 동시대 세계
퍼포먼스는 9월 22 일 15 시 45 분 용지호수공원에서 개막식과 함께
최고 수준의 조각가들이 제작한 작품을 설치하여 국제조각공원을
개최될 예정이며,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 김백기 감독이 연출을
조성했다 . 이후 김종영, 문신과 같은 창원이 낳은 한국 현대조각
맡는다.
거장들의 예술정신을 확장시키고자 창원조각비엔날레로
*개막 퍼포먼스: 김백기, 김석환, 성백, 김연정, 서수연, 이광혁, 이정민 , 미첼 스테거 Michael Steger( 독일 ), 크리스틴 에밀리 쿤케 Kristin Emily Kuhnke( 독일), 후지에다 무시마루 Fujieda Mushimaru( 일본 ), 모카 Mocca( 일본 ), 규자 배 Kyuja Bae( 노르웨이), 카트리나 헨릭센 Katarina Skår Henriksen(노르웨이), 베로니카 부르스 Veronica Bruce(노르웨이)
개칭하였으며, 2012 년 제1회 창원조각비엔날레를 통해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조각가 20 명이 제작한 20점의 작품을 마산합포구 소재 돝섬에 설치했다. 2014 년 제2회 창원조각비엔날레에는 한국을 비롯하여 몽골, 베트남, 이란 등 아시아 11 개국의 작가 41여 명 (팀)이 참여하여 문신미술관, 돝섬, 마산항 중앙부두 등 마산 원도심 일대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3. 행사 주제
2016 제3회 창원조각비엔날레의 주제인 ‘억조창생 (億造創生)(We create things, things create us) ’은 ‘사물’에
‘억조창생(億造創生): 수많은 사물에 생명을 부여하다.’
예술가의 혼을 불어 넣어 예술작품으로 거듭 태어나게 한다는 포괄적인 의미의 전시 제목이다. ‘억조창생(億造創生)’은 본래 수많은 백성을 뜻하는 고어 ‘억조창생(億兆蒼生)’을 약간 비튼
“저는 길거리를 지나가며 버려진 물건들을 유심히 쳐다봅니다 .
것으로, 오늘날의 예술현상을 설명하는 키워드로 삼고자 하였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가지고 와서 뭔가를 만듭니다.
회화와 조각, 공예와 조각 , 미디어아트와 조각의 탈경계 현상에
그러면 그 사물은 생명을 얻어 반짝거리게 됩니다. 창조는 멀리 있는
주목하여, ‘일상 속의 예술’ , ‘예술 속의 일상’의 사건적 의미를 찾고자
게 아니지요.” – 윤진섭(2016 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
하는 것이 목적이다 . 본 행사를 통해 관객은 이제까지의 수동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능동적인 위치에 놓이게 될 것이며, 예술의 개념
2016창원조각비엔날레 총감독 윤진섭은 비엔날레 주제를 밝히며
또한 더욱 광역화될 것이다.
위와 같은 설명을 덧붙였다. 이는 현대미술이 지나치게 난해해지는 경향에서 벗어나 일상적인 사물에 예술적 의미를 부여하여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자 하는 노력이 담겨있다. 특히 시민참여로
2. 개막 행사
이루어진 ‘창원시민의 조각’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지는 ‘ 9월 22 일 창원조각비엔날레 개막 기념 퍼포먼스
조각작품으로 책, 필통, 신발 등 일상용품을 수집하여 하나의 거대한
용지호수공원에서 살아 숨쉬는 조각을 만나다!’
설치작품으로 탈바꿈시킨다. 또한 이주민 축제 ‘맘프(MAMF) ’와
지게차 위에서 펼쳐지는 무대 , 살아 숨쉬는 조각과 현대무용,
협업하여 진행되는 신광(중국)의 ‘이동하는 물건’은 창원시에
사운드아트, 넌버벌 퍼포먼스가 만나 더욱 확장된 개념의 조각인
거주중인 외국인들의 물건을 수집하여 전시함으로써 물건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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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일상을 간접 체험하며 개인에서 공동체, 타 문화권의 일상에
점을 살피고자 한다.
접근함으로써 공감대의 영역을 확대하고자 한다. 커뮤니티 아트를
또한 다다 (Dada) 탄생 백주년을 맞이하여, 마르셀 뒤샹을
통해 시도되는 ‘예술과 일상의 결합’은 일상적 오브제가 예술의
비롯한 다다이스트들과 초현실주의자들이 오브제를 미술의
영역으로 편입됨으로써 예술적 영감의 원천인 ‘일상 속 사유’ 과정을
문맥에 끌어들이면서 ‘재현’에 입각한 고대 희랍에서 인상주의에
보여주고자 함이다.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가 무너진 공간에
이르는 서구미술의 역사적 패러다임을 ‘제시’의 패러다임으로
현대조각과 일상의 수집품이 함께 전시된다.
바꿔놓았다는 점에 주목한다. 본 전시는 기존의 미술 개념에 저항한 다다이스트들의 행동을 새롭게 해석한 하나의 선례가 될 것이다 .
4. 전시장소 및 참여작가 〈창원 조각의 어제와 오늘 –5 인의 거장 특별전〉 도심에 자리잡은 용지호수공원은 창원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한국 현대조각의 거장 ‘김종영’, ‘문신’의 요람 창원,
산책로, 테니스장 등 시민들의 체력 향상과 휴식을 위한 시설과 함께
창원조각비엔날레로 그 정신을 기리다 .
빼어난 도심 속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용지호수 일대에서 펼쳐지는
〈창원 조각의 어제와 오늘 –5 인의 거장〉전은 창원이 낳은 한국
제3회 창원조각비엔날레 야외전은 기존의 프로젝트 중심의
근현대의 대표적인 조각가 5인의 작품세계를 기리는 특별전이다.
작업과는 달리 야외조각공원 조성에 주력을 하게 될 것이다. 이번
우성 김종영(1915–1982), 문신(1923–1995), 박종배 , 박석원 ,
야외전에 출품되는 작품들의 대부분이 영구 보존된다는 점을 감안할
김영원 등 한국 현대조각을 대표하는 정상급 작가의 작품을 통해
때, 조각품을 지척에 두고 감상하길 원하는 시민들의 여망이 상당
구상과 추상 등 한국 현대조각의 단면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부분 충족될 전망이다 . 이태리 조각계의 거장인 노벨로 피노티를
제공한다. 우성 김종영은 조각과 서예 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비롯하여 밈모 팔라디노, 미켈란젤로 피스톨레토, 중국의 첸웬링 ,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사물을 단순한 형태로 환원한 김종영의
양치엔 등 외국 작가들과 한국의 김영원, 박은선, 이일호, 한진섭,
조각은 한국 모더니즘 조각의 선구자인 작가의 면모를 잘 보여주고
신한철 , 한효석, 이경호, 김승영 , 이재효, 홍지윤, 윤진섭, 박원주,
있다. 문신은 파리를 중심으로 주로 유럽에서 활동 , 이름을 남긴
이응우, 전원길, 고승현 등 조각계의 중견 및 중진 작가들의 작품이
조각가이다. 귀국 후 문신미술관의 설립을 통해 작품 활동에
놓여지게 될 것이다 . 창원시는 이번 제3회 창원조각비엔날레를
주력하였다. 박종배는 순수 추상의 세계에 몰입해온 모더니즘
계기로 야외조각공원을 보유하게 된다 .
조각의 대표작가로 순수추상의 조각 세계에 몰입해 왔다. 박석원은 미니멀한 형태의 모더니즘 조각이 특징이며, 석조와 브론즈를
〈오브제–물질적 상상력〉,
통해 단순미를 추구하고 있다. 김영원은 구상조각계의 중진작가로
다다(Dada) 이후 오브제의 재해석
광화문의 세종대왕상의 작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극사실적
성산아트홀에서 선보일 〈오브제–물질적 상상력〉전은 국내외
구상조각에서 반추상의 세계로 이행하는 중이다.
작가 약 70 여 명이 초대된 대규모 전시로 오브제(Objet) 를 매개로 전개되는 설치전이 중심을 이룬다. 성산아트홀 7개 전시실
이탈리아 현대조각에 주목하라
약 800 여 평의 전시 공간에서 펼쳐지게 될 이번 전시는 주로
2016 제3회 창원조각비엔날레에는 유독 이탈리아 현대미술가의
전위 (Avant–garde) 의 입장에서 작업을 해 온 작가들의 기존
참여가 눈에 띈다. ‘아르테 포베라 Arte Povera ’(60 년대 이탈리아
작품, 혹은 프로젝트 작업들이 소주제에 따라 분류돼 이루어진다.
전위미술 운동)의 미켈란젤로 피스톨레토 Michelangello
프랑스의 저명한 과학철학자인 가스통 바슐라르의 개념에서 빌어온
Pistoleto와 국내에도 본격 소개된 바 있는 이탈리아 ‘트랜스
‘물질적 상상력(Material Imagination) ’은 우주를 채우고 있는
아방가르드 Trans–Avantgarde ’의 주요 멤버인 밈모 팔라디노
기본 4원소인 ‘흙, 물, 불, 공기’를 근거로 삼는다. 그러나 본 전시는
Mimmo Paladino를 비롯하여 노벨로 피노티 Novello
거기에 머물지 않고 이를 주역을 중심으로 한 동양철학의 5개 범주,
Finotti 등 이탈리아 현대미술의 거장들이 대거 참여한다. 그리고
즉 오행(물(水), 불(火 ), 나무(木), 쇠 (金 ), 흙 (土 )) 등의 개념과 융합,
이탈리아 최대 그리고 최고의 대리석 가공 회사인 헨로 Henraux
이러한 요소들이 현대 조형예술에서 어떻게 발현되고 있는가 하는
주식회사에서 설립한 헨로 재단 Henraux Foundation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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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하는 ‘헨로국제조각상(Henraux Foundation International
공식적으로 출범한 헨로 재단은 문화와 과학 프로젝트 , 조각, 디자인,
Sculpture Award)’에서 대상을 수상한 역대 수상작가들의 작품을
건축과 장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리석 제조의 전통을 기리기 위해
전시하여 이탈리아 전통 조각이 어떻게 계승되고 새롭게 해석되는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헨리 무어를 비롯하여 한르 아르프, 이사무
소개한다. 고대 로마의 문화에서 르네상스 미술, 그리고 현대미술에
노구치, 조르주 반통겔루 등 수많은 조각가들과 함께 이탈리아
이르기까지 이탈리아 조각의 위대한 전통은 여전히 세계 미술사에서
Querceta에 국제적 조각센터를 조직하여 문화 예술에 활력을
중심적으로 다루어지고 있고 , 창원 역시 한국현대조각의 거장
불어넣은 바 있다. 또한 , 지난 2012 년부터 공모를 통해 40 대의
김종영(1915–1982) 과 추상조각의 거장 문신(1923–1995) 을
젊고 유망한 작가를 선정, 헨로에서 생산하는 양질의 대리석과
비롯 김영원, 박석원 등 한국 현대조각의 거장들의 고장으로
최고의 기술력을 제공하여 국제적인 작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한국조각사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도시이다. 이탈리아 현대조각의
지원하는 Henraux Foundation Award 를 개최하였다. 그리고
흐름 속에서 한국 현대조각 특히 창원조각비엔날레의 미래적
올해 제 3회를 맞는 이 행사의 역대 수상작품들이 창원조각비엔날레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이탈리아 현대조각을 집중 조명한다.
특별전시로 문신미술관을 찾게 된다. 창원조각비엔날레는 본 전시를 통해 이탈리아 전통조각이 현대에 계승되어 어떻게 새롭게 해석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특별전으로 조명하는 이탈리아의 밈모 팔라디노
Mimmo Paladino와 한국의 김인경 올해 창원조각비엔날레는 이탈리아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트랜스 아방가르드(Trans–Avantgarde) 의 대표작가 중 한 사람인 밈모 팔라디노의 작품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 국내에는 그룹전을 통해 간헐적으로 소개된 적은 있으나 이번처럼 특별전을 통해 집중적으로 소개가 되는 것은 처음이다. 밈모 팔라디노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국민작가 중 한 사람이다. 김인경은 40 여년에 걸친 작품 활동을 통해 독자적인 추상조각의 세계를 구축한 작가로 초기에는 엄정한 질서와 동일한 단위의 반복에서 오는 균제미를 통해 모더니즘 추상조각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였다 . 그리고 2000 년대에 접어들어 무엇이라고 딱히 규정할 수 없는 사물들을 만드는 작업에 빠져들었다. 군용물품을 연상시키는 작가의 작품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대형화하기 시작했다. 이제 막 착륙한 듯 보이는 우주선을 비롯하여 비행접시 , 혹은 코끼리 등등 그가 제작한 사물들은 그러나 무엇을 연상시킨다는 공통점을 지닐 뿐, 뚜렷이 정체를 드러내는 것은 아니다. 이 모호한 세계를 발판으로 벌어지는 조형적 드라마가 바로 김인경이 추구하는 세계의 본질이다. 문신미술관에서 만나는 ‘헨로국제조각전’ 〈헨로국제조각전 SIHX: 6 Marble Art Works from
the Henraux Foundation International Sculpture Award〉은 1982년에 설립된 역사 깊은 이태리 대리석 가공 회사 헨로(Henraux S.p.A) 의 헨로 재단(Henraux Foundation) 과 창원조각비엔날레가 공동 주관하는 전시이다. 2011 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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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비한 , Terms of Beauty VII ( 미의 조건 VII) 성산아트홀 전시실 , bronze, 각 60 × 25 × 28cm,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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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선 , 접속 2(Connections II) 용지호수 , Stone, 2.1 × 1.75 × 1.67m,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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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에르 누보
Matiére Nou
veau 展
권기수 (1972–)
오페라갤러리는 작품 재료의 물성적 특성과 시각적 효과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예술의 영역을 선보이며 현대미술계를 신선하고
권기수는 동양화의 사군자 도상인 매난국죽의 동양적인 소재를
새로운 개념으로 이끌고 있는 한국 중견작가 이이남 , 손봉채 ,
선명한 원색계열의 아크릴 재료와 일러스트 같은 서양적인 화법을
김창영 , 권기수 , 서정민 , 홍상식 6 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마티에르
결합하여 세련되고 동양적 팝아트를 선보인 한국 팝아트의 대표
누보〉 展을 연다 . 다양성 , 유동성 , 해체주의로 대변되는 포스트
작가이다 .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유쾌한 웃음의 캐릭터 ‘동구리’는
모더니즘 시대의 현대미술은 전통과 현대 , 순수와 상업 · 응용
성별이나 나이로 규정지어지지 않는 사람을 의미하는 기호로
간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개념을 수용하고 있다 . 참여작가
작가가 탄생시킨 캐릭터다 . 서양의 ‘스마일리’를 대체한 한국의
이이남 , 손봉채 , 김창영 , 권기수 , 서정민 , 홍상식은 이번 전시에서
‘동구리’는 동글한 굴렁쇠를 연상캐하는데 작가는 색동 저고리와
산수화와 디지털 미디어 , 한지와 수묵 , 모래와 캔버스 ,
매난국죽 , 떡살무늬 등의 한국적 소재를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방탄 유리와 유화 등 전통적 회화와 조각의 범위를 넘나들며
단순하고 간결하게 표현하여 이를 디지털 프린팅 , 미디어영상 ,
동양적 재료와 소재를 현대적으로 활용하여 동시대의 다양한
렌티큘러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선보인다 . 이러한 다양한 미디어
문화양상을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
공간 속에서 동구리는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가볍게 넘나들며
〈마티에르 누보〉 展 은 동 · 서양 미술의 전통에서 받은 영감을
발랄한 생기로 공간 속을 날아다닌다 . 작가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현대적인 표현 방식과 미래지향적
동양과 서양 , 디지털과 아날로그 등 구분으로 되는 경계를 극복하고
기술을 수용하여 전통과 미래의 접목을 시도한 이이남 ,
있다 .
손봉채 , 김창영 , 권기수 , 서정민 , 홍상식 6 인의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과 생각의 확장을 제시하고자 한다 .
홍상식 (1974–) 홍상식의 작품은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국수나 빨대를 이용해
이이남 (1969–)
제작되는데 작가는 붙이거나 깎아 내는 조소의 전통적 작품제작
디지털 TV 를 통해 전통회화의 이미지를 새롭게 해석하고 디지털의
방법이 아닌 국수나 빨대를 밀어내 형상을 돌출시키는 새로운
기술로 살아 움직이도록 재창조하여 또 다른 명화를 만드는 작가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 작품의 재료로 국수를 사용하기까지는
이이남은 디지털 미디어 아트의 선두주자이다 . 이이남은 명화를
작가의 유년시절 경험이 크게 자리하고 있다 . “소면을 좋아하시던
영상으로 재해석하여 창조적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며 동ㆍ서양의
아버지 때문에 가게에서 사온 소면 한 다발을 가지고 손가락으로
대비 혹은 과거와 현재를 새로운 시각적 언어로 재해석한다 . 이처럼
밀고 그것에 의해 반대편에는 재미난 형태가 돌출되어 만들어지는
작가는 뉴 미디어와 예술를 접목시키는데 동서양의 명화 이미지를
놀이를 즐겼다 . ”고 작가는 말한다 . 무수한 점의 집합에 의한 밀도감
차용하나 전통 회화에 대한 애정을 동 서양과 시공간을 넘는
높은 국수를 이용한 작업과는 달리 빨대를 이용한 작업은 가운데가
구성으로 심도 있게 전개하고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창의력으로써
비어 있는 빨대의 특성 때문에 반대편의 형상들은 빨대 구멍을 통해
디지털과 고전회화 그 이상으로 생동감 넘치는 살아있는 그림으로
보여 지며 , 보는 각도와 거리 등에 따라 그 형상들이 달리 보인다 .
재탄생시킨다 .
홍상식의 작품은 의미론적으로는 인간의 욕망을 나타내는 입술 ( 성 ),
이이남은 1995 년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및 동대학원을
꽃 ( 성 ), 눈 ( 물질 , 성 ), 의자 ( 권력 ), 하이힐 ( 성 , 자본 ), 누드 ( 성 ),
졸업 , 2008 년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영상예술학
가슴 ( 성 ) 과 같은 대표적인 상징들을 표현하고 있으며 , 시각적으로는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 2002 년 하정웅 청년작가상 , 2005 년
속이 비어있는 빨대의 관을 통해 반대편 이미지와 의미론적 중첩을
신세계미술상 대상 · 광주시립미술관 올해의 청년작가상 ,
통한 시각적 아우라를 환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 작가는 인간이
2009 년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 올해의 청년작가상 , 2010 년
갈망하는 욕망이라는 상징들을 일회용품인 빨대를 통해 영원성을
제 22 회 선미술상 등을 수상했다 . 이번 전시에서는 구스타브
지향하는 작품으로 박제하여 역설적으로 표현한다 . 홍상식은
클림트의 ‘키스’를 영상화한 작가의 최신작 ‘ New Kiss ’ , 그리고
2009 석주문화재단 젊은작가 , 2010 퍼플릭아트 공모작가에
‘매화달항아리’를 선보인다 .
선정되었으며 , 2010 년 3 월 가나아트센터에서 〈 Grand Weaver 〉 전을 가졌고 2010 년 9 월 부산비엔날레에 참가했다 .
–14–
↑ 이이남 , 신 키스 (New Kiss)
6min 16sec, LED TV, 2015 ↗ 권기수 , a yellow boat–golden waves acrylic on canvas on board, 116.7 × 90.9cm, 2011 → 홍상식 , FlowerIV
Straw, 50 × 70 × 17cm, 2009
–15–
서정민 (1962–)
손봉채 (1968~)
2013 년 이탈리아 베니스비엔날레 특별관 전시 작가로 선정되었던
1997 년 광주비엔날레 최연소 작가로 주목 받은 손봉채는 여러
' 한지 화가 ' 서정민은 먹으로 쓴 한지 종이들을 압착해 두루말이
겹의 방탄유리에 그림을 그려 겹겹이 쌓아 입체감을 주는 일명 ,
형태로 만들고 , 측면을 잘라 만든 조각을 작품화면에 붙여 연결한
‘입체회화’ 장르를 개척한 장본인이다 . 작가는 방탄 유리의 일종으로
작업들을 주로 한다 . 작가는 동양화가 가지는 기운생동이 한지를
아크릴보다 300 배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5 겹에 소나무를 그린 뒤
말고 붙여 이은 조형으로 승화시키는데 다양한 색상의 한지를
발광다이오드 즉 LED 조명을 비추는 방식으로 마치 화선지에 먹이
이용해 작품의 변주를 더한다 . 그의 작품은 우리가 없애고 잃어버린
번지듯 아련하게 퍼져나가는 감동을 전한다 .
것들에 대한 기억의 기록이며 동시대 세계 곳곳에서 이루어지는
손봉채는 변색될 수 있는 아크릴과 깨지는 유리의 단점을 보완하기
개발과 근대화로 파괴되는 행위에 대한 작가의 경고적 표현이다 .
위해 방탄유리 재질인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하고 판재 뒤로 LED
서정민은 베니스 ‘팔라조벰보’ (Palazzo Bembo) 의
조명을 비추어 원근법의 한계를 극복했다 . 그의 작품은 단순히
특별관 전시 , 〈퍼스널 스트럭처스 (Personal Structures,
풍경을 겹치는 것이 아니라 한 장면이나 풍경을 공간 분할하여
개인적인 구축물 ) 〉에서 아르눌프 라이너 (Arnulf Rainer),
물리적으로는 다섯 개의 면으로 분할되지만 개념적으로는
로렌스 와이너 (Lawrence Weiner), 미켈란젤로
시공간을 분할하는 것으로 하나하나의 면이 각기 다른 장소와
피스톨레토 (Michelangelo Pistoletto), 아니쉬 카푸어 (Anish
시간성을 가진다 . ‘우연히 산에서 뿌리째 뽑혀 트럭에 실려가는
Kapoor) 등 현대미술의 거장들과 함께 전시했다 . 또한 중국
나무들을 보면서 산업화와 계발에 밀려 뿌리내린 곳에 살지
상하이 아트페어부터 , 이스탄불 ( 터키 ), 칼스루에 ( 독일 ), 런던 ( 영국 ),
못하고 떠도는 조경수가 현대인의 자화상처럼 느껴졌다’ 라고
대만 , 마이애미 ( 미국 ), 바젤 ( 스위스 ) 등 수많은 아트페어에
말하는 손봉채는 중첩된 5 개의 화면에 지나온 시공간의 역사를
참가하며 지난 5 년간 24 번의 해외 아트페어 참가하는 등
담아내고 있다 . 손봉채의 고유한 입체회화기법은 2009 년 중학교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 .
미술교과서에도 소개되었으며 2011 년 스위스 바젤과 미국 마이애미 , 스페인 아르코 , 독일 쾰른 등 총 8 개의 세계 아트페어에
김창영 (1957–)
출품된 손 작가의 작품은 모두 솔드 아웃 됐고 아트바젤에 올해의
극사실주의 회화의 묘미를 보여주는 ` 모래그림 화가 ` 김창영은
신진작가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 또한 2012 년 스페인
극사실적 기법으로 모래 위 발자국이나 빗질의 흔적을 작품에
아르코 아트페어에서는 올해의 신진작가 5 명 중 한명으로
담아낸다 . 한국 출신으로 일본 요코하마에 거주하며 작업하는
선정됐다 .
작가 김창영의 작품을 보면 바닷가 모래사장을 찾은 듯한 ` 즐거운 착시현상 ` 을 일으키는데 모래사장의 ` 환영 ` 을 자아내는 발자국과 손가락의 자취들은 작가의 손에 의해 일일이 탄생된 ` 가상의 세계 ` 다 . 반면에 작가가 그렸을 것이라 여겨지는 모래알은 실제 모래를 얇게 캔버스 위에 바른 것이다 . 이처럼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김창영의 회화는 ` 눈속임 기법 `( 트롱프뢰유 :trompe–loeil) 이라 불리는 정밀묘사에 의해 비롯된다 . 김창영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하여 호암미술관 , 히로시마 현대미술관 , 사이타마현근대미술관 , 사이토기넨 가와쿠치 현대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아랍에미리트 왕실박물관에도 500 호가 넘는 대작이 소장돼 있다 .
–16–
↑ 서정민 , Korean House roof Hanji, 100 × 150cm, 2013 ↗ 김창영 , From Where to Where 106–AB Sand and Oil on Canvas, 118 × 100cm, 2011 → 손봉채 , Migrants
Oil on Polycarbonate, LED, 184 × 94cm, 2015
–17–
es – – Art Ey
제3의 눈 展
제 3 의 눈展 은 [ 보는 것 ] 에 관한 전시이다 . [ 보는 것 ] 의 ‘보다’ 라는
순간들을 파동의 이미지로 파편화 시켜서 보여주고 있으며 ,
동사는 눈의 존재를 전제한다 . 이 눈은 신체의 아주 작은 부분을
움직임의 에너지가 강할 수록 그에 수반되는 사운드의 변화 폭도
차지하지만 두 눈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결코 작지 않다 .
커진다 . 사운드의 변화에는 소리의 크기 , 음의 높낮이 , 소리의 좌우
우리는 1 분 전에도 무언가를 보았고 , 지금도 무언가를 보고 있고 ,
움직임의 속도 등이 포함되어 있다 . 이로써 관객은 자신의 움직임의
이 글을 다 읽은 후에도 보고 있을 것이다 .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크기와 동선 (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작은 시간차에 의한 ) 의
우리는 연이어 / 잇따라 / 끊김없이 본다 . 그러나 우리는 [ 보는 것 ] 에
변화를 관찰하면서 본인 스스로가 움직이고 있는 그 공간에 파동을
대해 한번이라도 불편하다 느낀 적이 있었는가 .
일으키는 에너지의 흐름을 유도해 낼 수가 있다 .
다시 말해 , 제 3 의 눈 展은 [ 보는 것 ] 에 대해 당신에게 던지는 낯선 언어의 질문이다 . 전시가 열리는 공간은 [ 보는 것 ] 에 관한 작품들을
3. 송주관 , EntertainU
[ 봄 ] 으로써 이야기가 생성되는 장이다 . 전시 기간 동안 , 공간과 작품
Interactive 작품으로서 , 관객은 암막이 쳐진 작은 공간에서
그리고 사람들의 말과 행동은 연이어 / 잇따라 / 끊김없이 상호작용
자신의 움직임으로 소리와 영상의 다이내믹을 창조할 수 있다 .
하며 완성되어 간다 . 이와 동시에 , 당신은 준비되어 있는 놀이를
피사체나 불빛의 움직임을 카메라로 받아들여 실시간으로
통해 [ 본다 ] 는 행위를 생각한다 . 제 3 의 눈展이 폴 비빌리오가 말한
영상과 사운드가 변환과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 . 간단하게 구비된 플래쉬로 카메라의 렌즈 부분에서 멀리
“어린아이의 세계로 회귀하려는 성숙한 자만이 들어갈 수 있는 초록빛 낙원”이 되길 바라며 [ 본 것 그리고 볼 것 ] 에 대해 당신만의
혹은 가까이 접근시켜보고 , 불빛을 움직이는 속도를 달리했을 때 ,
제 3 의 눈을 갖고 돌아가기 바란다 .
사운드는 소리의 크기와 좌우 이동 속도를 달리하게 되며 , 영상으로 보여지는 관객의 흑백 실루엣은 그 명도가 더욱 강해진다 . 피사체가
1. 한다정 , 통로
움직이는 영상의 흐름에 시간차로 생성되고 소멸되어지는 자취를
한다정 작가의 신작 [ 통로 ] 는 갤러리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남기도록 함으로써 자신의 움직임으로 드로잉을 할 수 있도록
작품으로 약 100 여개의 유리조각을 모빌형태로 달아두었다 . 작품
하였다 .
[ 통로 ] 는 유리를 1200 도에 달하는 온도에 녹이고 흘려서 굳힌 총 3 번의 과정을 거쳐 작가의 의도와 재료의 특수성 그리고 우연성이
4. 지성은 , 눈의 조각
만나 완성된 작품이다 . 3 번의 과정 동안 세 요소의 합이 맞지 않아
관객이 배우의 상대역이 되어 연기 연습을 도와주는 퍼포먼스로 ,
깨지거나 , 깨뜨린 수백개의 유리들 중 살아남은 유리 조각들이
배우는 전시 기간 동안 매일 전시장에서 연기 연습을 하되 상대역이
전시되어 있다 . 각각 다른 높이로 위치해 있는 유리조각은 뒤꿈치를
구해지지 않으면 혼자 연기 연습을 하게 되고 연습장면은 영상으로
들어 보거나 , 몸을 구부려 보았을 때 작은 텍스트를 볼 수 있다 .
기록된다 . 전시 마지막 날인 11 월 12 일 ( 토 ) 에는 연습했던 장면을
하지만 이마저도 유리에 의해 굴절되거나 굴곡이 지고나 각도에
보여주는 시간을 갖게되며 상대역으로 도와주셨던 관객 분들 중
따라 전혀 보이지 않는다 . 관람객은 자신이 본 것들을 옆에 비치된
희망자에 한해 함께 장면을 연출하게 된다 .
스케치북에 그대로 드로잉한다 (drawing) / 쓴다 (writing). 이를
5. 지성은 , 마음에 들 때까지
통해 관람객은 같은 것을 보았지만 다른 관람객이 본 것과 내가 본
관객은 전시장에 비치된 대본 속 인물 일부를 선택해 그 대사를
것의 같음 혹은 다름을 인지한다 .
거울을 보며 연습하고 마음에 들 때까지 녹음한다 .
2. 송주관 , 찰나의 파편들 (Time Slices)
6. 지성은 , 듣는 눈
Interactive 작품으로서 , 피사체의 움직임을 카메라로 받아들여
연극 ‘네모 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대사와 막의 전환을 알리는
실시간으로 변환시켜 영상과 소리의 에너지로 환원시키는
사진기의 셔터소리 , 배경음악 등이 연극의 진행순서에 따라 녹음된
컨셉을 가지고 있다 .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움직임은 그 에너지를
음성파일로 , 관객들은 생략된 ‘배우’의 대사 , 대사 없이 진행되는
달리한다 . 이 작품에서는 900 개의 큐브로 나뉘어진 파편들이
장면들을 스스로 메워가며 상상을 통해 보이지 않는 장면을
피사체의 영상을 1 밀리세컨드 단위의 시간차로 나누어서 움직이는
완성하게 된다 .
–18–
7. 지성은 , 검은물
반복된다 . 허나 우리가 볼 수 있는 이미지는 우유라는 불투명한
꽃을 든 여자는 결혼식을 치르는 신부 같기도 하고 미디어 속에
물질 위에 프로젝션되는 체스 게임의 영상이다 . 우리가 실제로
등장하는 장례식에 참석한 한 인물과도 비슷하다 . 그녀의 행진
접하게 되는 많은 미디어들은 물처럼 투명하기보다는 우유처럼
속에는 이미지적 유사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정반대의 의미를 가진
불투명하며 우리는 어렴풋이 아래에 다른 영상이 있다는 것만
두 장면이 오버랩되어 나타난다 .
인지하게 된다 . 관객이 스포이드로 물을 한 방울씩 떨어뜨림으로써 미디엄에는 찰나의 홈에 생기며 현재 이미지와 이면의 이미지에
8. 지성은 , 말하는 눈
균열이 생긴다 . 관객들의 그러한 행위의 축적으로 우유라는 물질은
같은 장소에서 같은 내용을 수차례 재연하는 행위를 매번 다른
불투명에서 투명으로 나아가고 결국은 이면의 영상들이 점차
시선으로 촬영해 동시에 재생한다 . 얼핏 같은 시간대에 다른 앵글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
찍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전혀 다른 시간의 기록이고 같은
10. 유소영 , Sound without Sound
말과 동작을 구현하는 듯하나 미묘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음성 없이 흘러가는 화면에 의존하여 읽어낼 수 있는 의미는
버스킹을 보던 한 청각장애인이 음악을 느끼기 위해 발구름으로
무엇이고 각자의 시선은 어디에 머물러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
표현해달라고 요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무엇이 청력 ( 들을 수 있는 능력 ) 인가’에 관한 작가의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 이 작품은 청각의
9. 유소영 , Medium
감수성에 관련하여 , 듣는다는 행위의 물리적 감각과 심리적 감각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것들과 그 실체 , 또 사이에 존재하는
사이의 관계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 영상에서는 음악을 듣고 발의
미디엄에 대해 생각해 본다 . 우유가 담긴 수조의 아래에는 모니터가
제스처로 그 음악을 표현하고 이를 통해 관객은 소리없이 발의
설치되어 있고 모니터에는 시리아에서 벌어지는 전쟁의 상황들이
움직임만으로 음악적 감각을 느낄 수 있게 된다 .
–19–
4
1
2 5
3
6
–20–
7 9
8
10
← 1. 한다정 , 통로 유리 , 가변적 크기 , 2016 2. 송주관 , 찰나의 파편들 (Time Slices) 미디어 , 가변적 크기 . 2016
3. 송주관 , EntertainU
↖ 7. 지성은 , 검은물 HD Color, 5 분 56 초 , 2016 8. 지성은 , 말하는 눈
미디어 , 가변적 크기 , 2016 4. 지성은 , 눈의 조각 퍼포먼스 , 가변적 크기 , 2016 5. 지성은 , 마음에 들 때까지
HD Color, 가변적크기 , 2016 9. 유소영 , Medium 미디어 , 가변적 크기 , 2015 10. 유소영 , Sound without Sound 미디어 , 가변적 크기 , 2016
퍼포먼스 , 가변적 크기 , 2016 6. 지성은 , 듣는 눈
Sound, 34 분 51 초 , 2016
–21–
– Artist –
구본아
작가 구본아가 `시간의 이빨`이라는 주제로 인천아트플랫폼 B동 전시장에서 오는 7월 2일부터 평면, 설치 등 50 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시간이다. 이러한 시간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펼치는 구본아 작가는 "모든 것은 시간을 읽어낼 수 있어 시계와 같다"며 완전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오직 순간뿐이다"고 언급했다. 또한 구 작가는 자신의 작업 노트를 통해 "자연에서는 과거와 미래가 동일하다"는 말과 함께 "자연과 문명의 화해에서 오는 경외심을 시간의 이빨의 해답으로 찾았다"고 언급했다. 구 작가는 "경외심은 시간에 대한 승리이다 "고 작품을 통해 추구하는 시간의 이상에 대해 밝혔다 . 이번 전시는 인천문화재단 후원으로 진행되며 7월
24일까지 이어진다. – 보도자료 중
→ 태엽감는새
130 × 50cm, 한지에 먹과 채색 , 은분 , 2016
–22–
–23–
–24–
← 시간의 이빨
100 × 130cm, 한지꼴라쥬위에 먹과 채색 , 2016 ↑ face to wall
160x130cm, 한지꼴라쥬위에 먹과 채색 , 2016
–25–
– Artist –
서숙양
Bless you 30 × 35cm, Ceramic, 2015
–26–
Bless you 50 × 55cm, Ceramic, 2015
–27–
Bless you 35 × 53cm, Ceramic, 2016
–28–
Bless you 35 × 55cm, Ceramic, 2016
–29–
– Artist –
송광찬
개인전
2016 ‘왕후의 시선 : 창덕궁 낙선재’ , 한국문화재청 , LG 생활건강 기획전 2016 ‘마주보다 : 스페이스 누에’ 초대전 2016 ‘마주보다 : 상암 스칼라티움’ 초대전 2015 ‘이탈리아 밀라노 : 마주보다 개인전’ 초대전 2015 ‘노암갤러리 : 마주보다 개인전’ 초대전 2014~15 ‘마주보다 – 세번째 개인전’ 사진공간 빛타래 2012~2013 ‘마주보다 : 서울의 반대편’ , 빛타래 – 서울 , 리하겔러리 – 대전 , 8street gallery – 서울 , 8days – 대구 2010 ‘외눈으로 세상을 보다 – cafeSandpark ’ 단체전
2016 ‘ I*SEOUL*U 서울브랜트 아크전’ 기획전 2016 ‘사진의 회화성 : 부평아트센터’ 기획전 2016 ‘ the small store : 카라스 갤러리’ 기획전 2016 ‘ ABC gallery 신진작가’ 초대전 2016 ‘ MIX&MATCH 어울림전 중국 상해 한국문화원’ 단체전
2016 ‘ MIX&MATCH 어울림전 중국 쿤산 충방그룹’ 단체전 2016 ‘ CICA Contemporary Korea ’ 단체전 2015 ‘문래동 아카이브’ 전시 2015 ‘홍콩아트페어 artedition in marcopolo hotel ’ 참여
2014 ‘잔해트랜스미션 – 문래동 작가’ 교류전 2014 ‘독일 자르조형예술대학교’ 교류전 2014 ‘광화문 국제 아트페스티벌 (GIAF) ’ 2013 ‘홈데코페어 : 8street gallery ’ 2013 ‘문래둘래’ 사진전 마주보다 작품 소장
2016 서울 시립미술관 소장 (2 점 – collaboration with 다니엘 경 ) 2016 상암 스칼라티움 소장 (1 점 ) 2015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1 점 ) 2015 경희대 이은석 건축학과 교수 소장 (2 점 ) 2015 노암갤러리 소장 (1 점 ) 그 외 개인 컬렉터 5 분 소장 ( 각 1 점씩 총 5 점 ) 상훈
2016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2016 한일포토콘테스트 INPAINTERGLOBAL 상 활동 現 문래동 사진공간 빛타래 공동 대표 및 사진작가 現 8street gallery 갤러리 팀장 학력 홍익대학교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졸
–30–
왕후의 시선 – 꽃담 100 × 150cm,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 , 2016
–31–
후원의 연못
61 × 91cm,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 , 2012
–32–
후원 들어가는 입구
61 × 91cm, 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 , 2014
–33–
– Artist –
안정연
2013 부산회화제 미의하모니전 , 부산문화회관 2013 이노베이션 창립전 , 해운대센템갤러리 2013 ‘ ARTRADIO ’ 기획초대전 , K 갤러리 2013 ‘ STEP FORWARD ’ 뉴욕전 , ARPNY bcs gallery 2012 제 5 회 인사미술제 ‘ GoodChoice 미래의작가전’ ,
개인전
2015 가나인사아트센트 3 층 특별관 2014 초대개인전 , 호담갤러리 2013 초대개인전 , serene space 갤러리 2009 초대개인전 , 문화골목 갤러리 석류원
인사동아라아트
2012 ‘현해탄의창’ 한일교류전 , 후꾸오까 미조에 화랑 2012 제 27 회 남부국제현대미술제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2009 아트팩토리 인 다대포전 , 아트펙토리
부스전 및 아트페어
2015 대구아트페어 EXCO 2015 한 · 중 · 일 국제아트페어 , 부스전 , 문화회관 대전시실 2015 BFAA 국제아트페어 BEXCO 2015 부산아트 BEXCO 2014 서울오픈아트페어 , 호담갤러리 , 서울 COEX 2013 BIAF 부산국제아트페어 , 부스전 , BEXCO 2013 KIAF 한국국제아트페어 , 청화랑 , 서울 COEX 2013 서울오픈아트페어 , 호담갤러리 , 서울 COEX 2013 홍콩아시아 호텔아트페어 , 청화랑 , 만다린호텔 2012 BIAF 부산국제아트페어 , 부스전 , BEXCO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현 한국미협 , 부산 미술협회 , 한국전업작가협회 , 현대작가협회 , 선과색 , 동아대강사역임 학력 동아대학교 예술대학원 회화과 졸업 신라대하교 미술학과 ( 서양화 ) 졸업
전시
2016 아시아프 엔 히든 아티스트 , DDP 동대문디자인프라자 2016 100 인 100 색전 , 해운아트갤러리 2016 부산울산 현대작가의 교류전 , 조이갤러리 2015 부산현대작가협회전 , 금련산갤러리 2015 부산 국제환경예술제 , 을숙도문화회관 2015 미니아트페어 , 해운아트갤러리 2015 삶과 작업전 , 문화회관 2015 동 · 서의 희망아트페스티발 ,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2015 현대미술과의 교감 , 한송아트홀 2015 Art in the park 전 , 미로전시실 2015 아름다운 동행전 , 해운아트갤러리 2015 섬 작은미술을 품다 , 해운아트갤러리 2015 ‘현해탄의 창’ 한일교류전 , 해운아트갤러리 2014 미술의 힘 치열한 형상전 , 국회의원회관 2014 물빛담은 행복동행 , 대구문화예술회관 2014 “ 30 ” 작품기증및작가초대전 , 해오름갤러리 2014 삶과작업 , 한슬갤러리 2014 부산현대작가협회전 , 이연주갤러리 2014 해운갤러리 기획초대전 부산미술 57 인전 , 해운아트갤러리
2014 ‘현대미술로 풀어가는 다양한 회화의 언어’ 초대전 , 갤러리조이
2014 ‘ GROUP INNOVATION ’ 서울전 , 가나인사아트센터 6층 2013 제 1 회부산현대작가회 창립전 , 루쏘갤러리 2013 영호남 5 개 도시희망교류전 , 대구문화예술회관 2013 한 · 중 · 일 국제미술가전 , 중국북경 798 Rose Bud Art Center 2013 대한민국남부 국제현대미술제 ‘이합과집합’ , 대구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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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이미지 – 새벽녘
Oil on canvas, 162.2 × 97.0cm,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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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이미지 – 삶 Acrylic on canvas, 116.8 × 91.0cm,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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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이미지 – 레고마을 Acrylic on canvas, 53.0 × 33.4cm,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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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ist –
이여운
개인전
2015 Landmarks–A glorious dream, 63
2015 Wonderland, 갤러리 구 , 서울 2015 골목길 , 갤러리 드플로허 , 서울 2015 위대한 껍데기 , 이랜드스페이스 , 서울 2014 MIRAGE, VOID GALLERY, 서울 2014 이여운 소품전 , B.M.C, 서울 2013 뉴욕 증후군 , 갤러리 시작 , 서울 2012 오래된 안경 , 갤러리 가회동 60, 서울 2011 Timeless City, 교동아트스튜디오 , 전주 2011 雨中古跡 , 갤러리 시작 , 서울 2009 초대전 잘려진 京 , 갤러리 갈라 , 서울 2007 초대전 유기된 그림자 , 롯데화랑 , 안양 2007 박사학위 청구전 ,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 서울 2006 기획초대전 검은 윤곽 , 창갤러리 , 서울 2005 기획공모당선전 Illusion, 문화일보갤러리 , 서울 2004 기획 초대전 고 ( 苦 ) 독 ( 毒 ) – Bitter Poison, 갤러리 라메르 , 서울 2003 A season in hell, 갤러리 라메르 , 서울 2002 도 ( 道 ) 시 ( 詩 ) – Poetry of Road, 인사 갤러리 , 서울
스카이아트갤러리 , 서울
2015 I will ~墨 4 인전 , 한전아트센타 , 서울 2015 법고창신 , 그림손 갤러리 , 서울 2015 아트코리아 아트페어 , 예술의 전당 , 서울 2014 Unique & Grotesque, 아르떼 22, 서울 2014 일생전 , 갤러리 시작 , 서울 2014 홍익아트페어 , 롯데호텔 , 서울 2013 대구아트페어 , EXCO, 대구 2013 ASIA, 한전아트센타 , 서울 2013 새로운 도약전 , 청작화랑 , 서울 2013 The healing Night, 갤러리 예이랑 , 서울 2012 Artistic Period, 인터알리아 , 서울 2012 Pick Up!, 한원미술관 , 서울 2012 우주전 , 교동아트스튜디오 , 전주 2012 게니우스와 유노전 , 전북도립미술관 , 서울 2011 신소장품전 , 서울시립미술관 , 서울 2011 그림 속 전라도전 , 롯데갤러리 : 광주 , 서신갤러리 , 전주 2011 post residency exhibition, 교동아트스튜디오 , 전주
2011 ‘너도 알지 ? ’전 , 갤러리 숲 , 군산 2011 poster!poster!, 인터알리아 , 서울 2011 ‘제주 , 바람 담아서’전 , 제주문예회관 , 제주 2011 수묵 새롭게 노닐다 , 한전아트센타 , 서울 2011 인공의 섬 – 도시전 , 대덕문화원 , 대전 2011 모빌리티전 , 교동아트스튜디오 , 전주 2011 해골전 , 갤러리 TOAST, 서울 2011 소풍전 , 전주시민예술회관 , 전주 2011 1004ART 기획전 , 서울밝은세상안과 , 서울 2011 벽에 대한 해석전 , 교동아트스튜디오 , 전주 2011 아띠전 , 교동아트스튜디오 , 전주 2011 굳모닝 군산전 , 정갤러리 , 군산 2011 방가방가전 , 창작문화공간 여인숙 , 군산 2011 on air 전 , 교동아트스튜디오 , 전주 2010 보호와 장막의 이중주 Barricade 전 , 수원화성행궁 홍보관 , 수원 2010 아케이드 프로젝트 , 인터알리아 , 서울 2010 ECO 전 , 갤러리 이즈 , 서울 2008 수묵산책 전 , 경기도 문화의 전당 , 수원 2010 ‘도시 – 그 안의 풍경’ 더 컬럼스 갤러리 기획전 , 강남구청 , 서울 2007 Remember Kunstdoc 2007, 쿤스트독 , 서울 2007 ‘ TV– 그림을 말하다 / 방송드라마에 들어간 화가들’ 기획전 , 그라우 갤러리 , 서울 2007 도시의 힘 특별기획전 , 진흥아트홀 , 서울 2007 Finding From Neverland to Everland_ ‘도시 얼굴 만들기’ _1. 홍제천 프로젝트 , 쿤스트독 , 서울 2007 icon–nection 기획전 , 디 아모레 갤러리 , 서울 2006 화랑미술제 , 예술의 전당 , 서울 2006 열린아트마켓 , 광주비엔날레 , 광주
수상경력
2014 이랜드 문화재단 작가공모 당선 2007 송은미술대상전 , 인사아트센타 , 서울 2006 송은미술대상전 , 인사아트센타 , 서울 2006 창갤러리 개인전 공모 수상 2005 송은미술대상전 , 예술의 전당 , 서울 2005 문화일보미술관 기획 공모 당선 2005 파라다이스 작가지원기금 수상 2004 동아미술대전 입선 , 국립현대미술관 , 과천 2003 갤러리 라메르 개인전 공모 수상 2000 중앙미술대전 특선 , 호암아트홀 , 서울 2000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 국립현대미술관 , 과천 2000 동아미술대전 입선 , 국립현대미술관 , 과천 1999 MBC 미술대전 입선 , 서울시립미술관 , 서울 1998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 국립현대미술관 : 과천 국제전
2010 水墨 新時代 , 대북 국부기념관 , 대만 2010 友情전 , 갤러리 미 : 신주쿠 ) 2008 수묵산책 전 , 경기도 문화의 전당 , 수원 2007 重評當代視野전 , 대북 국부기념관 , 대만 2006 동방신상 초대전 , 중앙미술학원 , 북경 2006 Creativity and Harmony, KARA's Art GAllery, 시드니
2003 대북 한성 수묵화 창작 작품전 , 국립국부기념관 , 대만 2002 한 · 중 수묵화 국제교류전 , 대북 국부기념관 , 대만 2001 대북 한성 남경 현대수묵화연전 , 대북 국부기념관 , 대만 주요 단체전
2015 BANYAF, 반얀트리호텔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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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KIAF 전 , 코엑스 태평양홀 , 서울 2006 길 기획전 , 전라남도 도립미술관 , 광주 2006 동양화 새 천년전 , 예술의 전당 , 서울 2006 십이현 ( 十二玄 ) 기획전 , 꽃갤러리 , 서울 2006 ‘파괴적인 성격Ⅱ – 기다려주지 않는 시공간 속에서 – Black City ’ 기획전 , 관훈갤러리 , 서울 2005 우리작가 바로알기 – 기운생동 기획전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 서울 2005 ‘줄넘기’ 기획전 , 갤러리 한 , 서울 2005 ‘연속과 단절’ 기획전 , 갤러리 한 , 서울 2005 ‘물의 노래 – 수묵애니메이션으로듣다’ 기획전 , 포스코 미술관 , 서울 2005 ‘미술 속 이야기하기’ 기획전 , 롯데화랑 , 안양 2004 대한민국청년비엔날레 , 대구문화예술회관 , 대구 2004 한 중 수묵화전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 서울 2004 대화 ‘ Dialogue' 전 , 조흥금융갤러리 , 서울 2004 동양화새천년전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 서울 2003 진경 – 그 새로운 제안 기획전 , 국립현대미술관 , 과천 2003 다양성의 가치와 그 의미전 , 공평아트센타 , 서울 2003 동양화 새천년전 , 공평아트센타 , 서울 2003 여백전 , 마로니에미술관 , 서울 2002 여백전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 서울 2002 ‘나비의 꿈’ 기획전 , 쌈지스페이스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 서울 2002 대한민국청년비엔날레 , 대구문화예술회관 , 대구 2002 ‘골목에서 만나다’기획전 , 떼아뜨르 추 , 서울 2002 국제수묵화전 , 서울시립미술관 ) 2001 여백 – 밝은청소년지원마련기금 , 관훈미술관 , 서울 2000 이방인의 시선 드로잉전 , 아트플라넷 , 서울 2000 보고 그리기 디딤내딤전 , 덕원미술관 , 서울 2000 여백전 , 공평아트센타 , 서울 1999 신묵회전 , 서울시립미술관 , 서울 1999 文人畵 精神의 本鄕展 , 공평아트센타 , 서울 1999 디딤 – 내딤전 , 덕원미술관 , 서울 1999 유연한상자전 ,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 서울 1998 강화도 – 유월의 발길전 , 공평아트센타 , 서울 1998 국제수묵화전 – 서울 태북 남경 ,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
작품소장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인터알리아 갤러리라메르 문화일보갤러리 세줄갤러리 마루미미술관
63 스카이아트 미술관 갤러리갈라 학력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 석사논문 : 朝鮮時代 古地圖와 山水畵의 連繫性 硏究 ) 홍익대학교 미술학과 박사과정 졸업
( 박사논문 : 실존적 도시 건축형상을 통한 虛 · 實 이미지 표현 연구 ) 경인교대 , 홍익대 , 대진대 , 전북대 , 백석대 , 청주대 , 성신여대 , 경희대 강사 역임
2011 교동아트 스튜디오 입주 작가
서울
1998 신묵회소품전 , 조흥금융갤러리 , 서울 1998 와원전 ,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 서울 1998 유연한 상자전 , 덕원미술관 , 서울 1998 대학원 기획 무게전 , 한전프라자 갤러리 , 서울 1998 ‘잃어버린 것 – 여백’전 ,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 서울 1997 필묵전 , 공평아트센타 , 서울 1997 홍익대학교 총동문전 ,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 서울 1997 디딤내딤전 , 덕원미술관 , 서울 1997 와원전 ,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 서울 1993–96 예홍전 , 경인미술관 , 서남미술관 , 서울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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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여운 , majestic form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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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ist –
진시영
다원예술 프로젝트 ‘써클’ 팀이 작년 ‘뉴 폼’ (NEW FORMS) 이어,
총 예술 감독인 미디어 아티스트 진시영은 보통 미디어 아트를
신작 ‘패스’(PASS) 를 새롭게 선보인다. ‘패스’(PASS) 는 작년의
갤러리나 미술관 등지에서 선보이는 것이 상례인데 이번 〈 PASS 〉 공연을 통해 장소 , 장르를 초월하는 다원예술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하면서도 친근하게 다가갔으면 하는
성공적인 공연에 힘입어 민간예술단체로서는 이례적으로 전남문화재단과 한국전력공사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진행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 무엇보다 국립 무용단에서 수석으로 활
프로젝트 “문·화·나·눔·무·료 ·공 ·연”으로 이루어진다.
동하고 있는 장윤나와 김재승 무용수 , 현재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있는 대금의 이명훈과 구음의 여성룡 등
미디어 아티스트 진시영과 안무가 조가영 그리고 작곡가 이상록이
이들과 함께 안무가 조가영 , 음악 이상록 , 미디어 아트
의기투합하여 야심차게 만든 융 ·복합 퍼포먼스 〈PASS 〉는 지난
진시영이 함께 풀어내는 빛의 향연에서 인간 – 우리 각자의 본원적인 존재의 질문과 함께 깊어가는 이 가을에 깊은 통찰과
“뉴폼(NEW FORMS) ” 공연 때보다 한층 더 다양한 예술가들과의
사유의 시간에 동참하시길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 분명 관객들은 세 명의 예술가들에 의해 해석된 ‘빛’의
협업으로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아방가르드한 실험적인 다원예술을 펼친다. 이 공연은 빛을 매개로 음악, 무용 그리고 미디어아트의
과거와 현재 , 그리고 미래를 화려한 미디어아트와 생생한 라이브 음악과 동 · 서양의 춤사위를 통해 원시적인 리듬감과
만남을 통해서 새로운 예술세계를 선보이고자 기획되었다.
다이나믹을 우주론적 시공간 안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
특히 이번 공연은 빛의 도시인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한국전력공사에서 ‘빛’을 주제로 공연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패스’(PASS) 는 단순한 시각언어의 결합이 아닌 뉴미디어 아트와 음악과 무용 그리고 인문학, 디자인 과학, 기술 등이 서로 소통하며 동시에 필연과도 같은 관계로 유기적인 구조로 만들어진 융 ·복합 예술이며 이는 보다 더 새로운 것을 향유하고자 하는 관객들의 욕구에 부합하고 더불어 정체해 있지 않고 거시적인 안목으로 미래지향적인 실험적인 무대를 갈망하는 작가정신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PASS 〉는 프롤로그와 세 개의 장(총 60 분 )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한대의 공간– 우주에서의 빛과 어둠, 그리고 인간이 조율해낸 빛 , 이 모든 것을 초월한 시공간을 여행하는 인간, 즉 우리들의 과거– 현재–미래를 이야기한다.
– 보도자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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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igest ArtTime – lEdition – Specia
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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