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rt and communication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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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Heart & Communication 목차

2

bbb 하이라이트

소외와 소통

8

bbb 네트워크

영화 “집으로 가는길”

12 컬처코드

북유럽 코드,나무와 햇빛 아이들의 미래와 민주주의

16 We are bbb

2013 bbb 활동 우수 봉사자 수상자

18 bbb 24시

2013 bbb 활동 현황

20 글로벌 라운지

유러피안 크리스마스 마켓

24 bbb 뉴스

사업자 성명 유장희 |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11, 4층 (한남동, 한남빌딩) | 신고번호 용산, 라09966 | 신고연월일 2013.3.27 | 간별 월간 | 제호 Heart & Communication 발행인 유장희 | 편집인 최미혜 | 발행년월일 2013. 12. 16 | 콘텐츠기획 리아스 | 디자인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시 | 인쇄 삼광프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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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 Communication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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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 하이라이트

소외와 소통

8

bbb 네트워크

영화 “집으로 가는길”

12 컬처코드

북유럽 코드,나무와 햇빛 아이들의 미래와 민주주의

16 We are bbb

2013 bbb 활동 우수 봉사자 수상자

18 bbb 24시

2013 bbb 활동 현황

20 글로벌 라운지

유러피안 크리스마스 마켓

24 bbb 뉴스

사업자 성명 유장희 |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11, 4층 (한남동, 한남빌딩) | 신고번호 용산, 라09966 | 신고연월일 2013.3.27 | 간별 월간 | 제호 Heart & Communication 발행인 유장희 | 편집인 최미혜 | 발행년월일 2013. 12. 16 | 콘텐츠기획 리아스 | 디자인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시 | 인쇄 삼광프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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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 highlight

소외와 소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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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교육특구에 대학 등록금 수준의 영어유치원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영어실력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격차, 소위 “잉글리쉬 디바이드 (English Divide)”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여기에 디지털 사회가 진화하면서 ‘스마트 디바이드’

3

엘리트 외교부 직원들, 생활외교에 나서다.

격차사회를 넘어서

자원봉사자의 입장으로 또 다른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통역은 주로 직장 (외교부) 업무의 일부분으로 중요하게 간주되어 왔으며, 이 에 통역을 통한 봉사라는 것에 대해 충분하게 인식하지 못 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에 bbb 통역봉사에 참여하 게 된 직원들 대부분이 과거에 이와 같은 경험이 없으나, 그간 직장 업무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봉사해 나

역시 격차사회를 가속화한다. 스마트 디바이드는

갈 생각입니다.

스마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자와 이용하지 않는

Divide

bbb 하이라이트 소외와 소통

/

자, 많이 쓰는 쪽과 덜 쓰는 쪽으로 나뉘는 현상을

외교부는 나라와 나라 사이의 공식적인 소통을

소통을 위해서는 신뢰가 중요한데 재능기부를 통한 소통은 어떤

말한다. 최근에는 해외여행이 보편화되고 교류가

전담한다. 국제행사와 다양한 협정, 그리고 국가

의미가 있을까요?

활발해지면서 ‘문화이해’에 따른 격차, 즉 ‘컬처

정상들의 방문과 회담, 교류와 협력을 위해 통역

디바이드’ 역시 생겨나고 있다. 이슬람의 “할랄”

은 필수다. 그러나 통역보다 더 핵심적인 것은 소

들어 나가는데 가장 커다란 기초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처럼 문화가 비즈니스와 맞물리면서 시장과 산업을

통이다. 단어의 해석과 전달뿐 아니라 본뜻과 마

개개인의 직원이 맡은 소관 업무뿐만 아니라 이번 BBB 코

형성하기 때문이다. 잉글리시, 스마트, 문화 이해

음을 전할 때 소통이 된다. 본뜻과 마음을 전하

리아 통역봉사처럼 주변을 세심히 돌아보며 조그만 기여라

모두 글로벌화하는 세계와 맞물려 있다. 정부와

는 기술은 어려운 처지, 다급한 상황에 처한 이

전문가와 NGO가, 소외된 지역과 사람들에 대한

들을 돕는 데서 바탕이 마련된다. 엘리트 이미지 이 모여 거대한 강을 이루듯 신뢰받는 훌륭한 나라, 국제사

소통의 협력이 필요한 이유다.

가 강한 외교부 직원들이 소통을 위해 bbb 봉사

회에서 드높은 위상을 가진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

대열에 합류했다.

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무엇보다 외교부 직원으로서 우리의 국익을 위해 각자 맡 은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신뢰받는 대한민국을 만

도 해 나가고자 하는 마음과 실천이 모였을 때 서로에 대한 신뢰가 형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나아가 조그만 내천

신규 봉사자로서 언어 재능기부는 어떤 의미? 외교부직원들에게 통역이란?

이번 BBB 코리아 자원봉사라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많은

외교부는 최근 G20정상회의, 핵안보정상회의 등 다수의

것을 배우고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습니다. 다수의 직원

서 이번에 참여한 직원 개개인은 모두 맡은바 최선을 다해

들이 행사를 주관하던 입장에서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한

봉사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왼쪽부터) 외교부 김대환 2등 서기관, 김명철 3등 서기관, 김설희 2등 서기관, 조충경 2등 서기관, 이정선 3등 서기관, 서원삼 과장, 황소진 1등 서기관, 이동희 3등 서기관


bbb highlight

bbb 프로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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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 하이라이트 소외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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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day

프로보노, 외국인 유학생과 탈북청소년들의 만남을 기획하다

‘잘했어요’ 도장 쾅쾅쾅, 외국인 선생님의 언어교실!

글로벌데이의 첫 시작은 bbb답게 언어교실이었다. 다른 나 라 언어를 모두 배울 수 있는 기회에 아이들의 맑은 눈이 커졌다. 한 어린이가 큰 코가 신기하다고 갑자기 선생님의 높은 코를 만지며 장난을 쳤다.

11월 23일, 여주 두메산골에 웃음꽃이 폈다. 탈북청소년들이 기숙하는 물망초학교 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이 함께하는 bbb 글로벌데이. 8개 국에서 온 19명의 외국인 학생들과 탈북 청소년 그리고 지역 아이들이 세계시민으로 어우러졌다.

취재·글 12기 bbb 프로보노 B news팀(김나래·안다경·윤명식·최혜원)

공생의 정신과 글로벌 마인드

프로보노들과 외국인 선생님은 그저 웃을 수밖에. 브라 질에서 온 학생에게 포르투갈어를 배우는 어린이는 글씨

21세기 지구촌의 다문화 사회에서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바로 그

저 달려가서 도와주고 국민성금을 보내는 나라가 우리 대한민

나라의 문화를 배우는 것입니다. 외국어가 서툴고 말이 잘 안 통하

국 아닙니까. 한국이 압축성장을 하면서 “한강의 기적”이라는

를 써야 하는 종이를 접어서 종이비행기로 만들고, 다른 장

더라도 그 나라 노래를 하나 배워서 부르면 상대방의 얼굴 표정이

경제발전을 이룬 성공적인 경험들을 다른 개발도상국들과 같

난꾸러기 어린이는 일본만화 캐릭터를 그리면서 일본어를

금방 밝아지죠. 그러면 자연스럽게 대화가 열립니다. 학창 시절에는

이 공유하는 노력도 앞장서서 기울이고 있지요. 이것이 다 함

배우고. 모든 아이들이 많은 언어를 깊이 있게 배울 수는

영어, 불어, 독일어 노래를 몇 개씩 외워서 통기타를 치며 부르고 다

께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구촌 공동체를 만드는데 기

없었다. 하지만 언어교실을 통해 아이들은 외국인 선생님

박진 석좌교수(전 새누리당의원)는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영국

닌 적도 있습니다. 요즘에도 시간이 나면 외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여하는 것입니다. BBB코리아 봉사활동도 바로 이 같은 정신

과 함께 공부하며 새로운 언어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체험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영국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

갖고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즐겨봅니다

아니겠습니까. 글로벌시대에 외국어 능력과 함께 우리의 젊은 이들이 남을 배려하고 도와주는 따뜻하고 열린 가슴을 가지는

다. 3선 의원으로 국회외교통상위원장을 지낸 국제전문가이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과연 대학생 프로보노들이 기획 한 ‘잘했어요’ 도장 세 개, 쾅쾅쾅! 세 개짜리 언어교실이다.

다.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장애인 농구 선수들을 도와

◌ 오랫동안 외국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면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

주는 일을 했고, 지금은 중증장애인 재활치료와 일자리를 마

셨는데, 교수님께서 생각하시는 ‘문화의 힘’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

련해주는 밀알복지재단의 후원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니까? 그리고 한국문화의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2011년 토크콘서트 출판기념회에서 외국에 안가도 영어를

화합의 하모니가 울려 퍼진 쟁반노래방

부터 bbb 봉사자로도 활동하게 되었다.

문화의 힘은 사람의 마음속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한국문화는

잘 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요. 외국인보다 더 영어를 잘 하는 방

이날 진행된 쟁반노래방은 조금 특별했다. 기존의 쟁반노

세계적으로 독창성과 우수성을 가지고 있지요. 그 이유는 오랜 역

법은 무엇인가요?

래방과 달리 여러 나라의 민요를 받아써야 하고, 쟁반 대신

◌ 교수님께서는 미국과 영국 유학을 하셔서 현재는 언어소통에 어

사를 통해서 우리 민족만이 가질 수 있는 활력 있으면서도 애환이

그렇습니다. 외국에 안 가도 영어를 얼마든지 재미있게 배울 수

찬스 뽑기 방법이 벌칙으로 주어졌기 때문이다. 꽝이 섞여

려움이 없을 것 같은데 유학 초기의 적응과정이 궁금합니다.

서린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21세기 디지털시대에 국내에서도

한국에서 영어 공부를 한 토종국내파로 당연히 처음에 외국인과 언

외국인들은 “한국인들은 근면하고(hard-working), 활력 있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서 어학공부를 잘 할 수 있습니다.

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지요. 학창시절에는 영어단어와 숙어들을

(energetic), 솔직하다 (straight-forward)”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그 반대로 외국에서 살고 공부한다고 해서 반드시 외국어를

공부했고 웬만한 문장들은 계속 반복학습을 하면서 외우다시피 했

특히 “한류”가 가진 문화적 매력을 통하여 지구촌 방방곡곡에 한국

잘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국경 없는 지구촌 시대를 맞이하여

어요. 저처럼 토종국내파에게는 외국어 공부는 암기가 필수적인 부

의 브랜드 이미지가 계속 높아지고 있지요. 싸이가 “강남스타일”을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자기의 영어 실력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숙달하게 되고,

통해서 전세계인들을 신나고 즐겁게 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을 늘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또 나중에는 응용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암기와 숙달과 응용,

생각합니다. 한국인의 독특한 문화DNA를 아낌없이 보여준 것이죠.

이제 국제어이며, 외국인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적인 “운전면허증”이라고

이것이 외국어를 공부하는 3단계 과정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모국 어가 아닌 외국어 공부는 역시 평소에 자주 듣고, 말하고, 쓰는 꾸

◌ BBB코리아 봉사자중에는 대학생들도 있습니다. 사회진출을 앞

생각합니다. 특히 젊은이들이 BBB코

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두고 있는 인재들인데요. 글로벌시대에 이들이 외국어 능력과 더불

리아 봉사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외국

어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 있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어 실력을 확인하고 더욱 발전시킬 수

◌ BBB코리아 언어통역봉사에는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도

역시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배려의 마음이겠지요. 우리가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필요한데요. 문화가 다른 외국인을 설득하기 위한 교수님만의 방법

함께 살아가는 지구촌은 서로를 도와주고 배려하는 공생(共生)의

좋겠습니다.

이 있으신가요?

정신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외국에서 천재지변을 당했을 때 제일 먼

박진 한국외국어대학교 석좌교수

있는 찬스 뽑기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참가자들이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도록 했다. 점심시간에는 비빔밥으로 글로벌데이의 의미를 더했다


bbb highlight

/

다 같이 힘을 모아 하나 둘 셋!

12기 bbb 프로보노 현장후기

점심을 먹은 후에 체육관에서 이어진 스포츠게임 중에서

윤명식 ○ 개인적으로는 사람을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이

6

7

bbb 하이라이트 소외와 소통

/

탈북 아이들을 돌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하지만 먼저 아

가장 인기가 좋았던 종목은 워터퐁 게임이었다. 승부욕에

이들에게 다가가고, 저보다 더 능숙하게 아이들과 친해지는 모습을 보며 아직도 편견

불타 게임에 푹 빠진 아이들과 “슬로우~유캔두잇~”을 외

속에 살고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탈북 아이들에 대한 시각입니다.

치며 아이들을 진정시키는 외국학생들의 모습은 프로보노

있던 것 같아요. 한국에서 평범하게 태어난 아이들과 다른 점 하나 없는 아이들을 보

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탈북 아이들은 막연히 사람들을 무서워하거나, 평범하지 않을 거라고 색안경을 끼고 며 흔히들 하는 말로 ‘아이는 죄가 없다. 어른들이 문제다.’라는 말을 새삼 느꼈습니다. 그 아이들이 남들보다 일찍 많은 경험을 하고 상처를 받은 만큼, 커가면서는 남들보다 더 많이 웃고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김상인 ○ 글로벌데이 참가 전에는 외국인 친구들을 한 명도 몰랐는데 글로벌데이 덕 분에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서 좋았어요. 그리고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봉 사활동을 한다는 것이 참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안다경 ○ 물망초학교는 탈북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다. 어떤 의미에서 외국인들처럼 우리 사회에서는 다른, 이질감을 가지고 있는 집단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글로벌데 이 활동을 통해서 거리낌없이 어울리고 지내면서, 탈북 청소년이든 우리나라 아이들 이든 다른 점이 별로 없다고 느꼈다. 오히려 시골 아이들같은 순수함, 아이 특유의 천 진난만함은 똑같았다. 편견 아닌 편견이 사라진 것 같다. 최혜원 ○ 전에는 외국으로 단순히 놀러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면, 글로벌데이를 참 가하고 나니 유학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으로 유학 온 학생들과 이야기 를 나누며 아이들과 함께 노는 과정들이 하나하나 소중하게 다가왔다. 나도 해외로 나

‘다름’과 ‘차이’를 경험하는 시간

가 공부하고 싶은 미디어 전공을 해야겠다는 생각과, ‘왜 안되겠어?’라는 생각이 들었 다. 그런데 나 3학년 2학기 지났다. 못간다…. 그냥 나중에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는 걸

글로벌데이의 마지막은 ‘Who’s Next 이상봉’이 장식했다.

목표로 삼아야겠다…..

비비비 티셔츠에 색색깔의 물감으로 자신만의 티셔츠를 꾸

김에셀 ○ 잠시의 즐거운 활동 후에 다시 과제폭풍 속으로 들어갔네요. 물론 활동을 통해 값진 경험과 그 기회를 통해 사귄 외국인 친구들이 있어 참 기쁘답니다.

미는 시간이었다. 물망초학교의 상징인 물망초 꽃을 그리 는 어린이, 프랑스 국기를 그린 외국인 봉사자, 태극기를 그리는 어린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글자를 써내는 아이들, ‘평화’를 주제로 추상화를 그린 인도인 봉사자. 무엇을 그 릴까 고민하고 천진난만하게 붓을 쥐고 그림을 그려나가 는 과정은 말이 필요하지 않았다. 비비비 프로보노가 만 난 물망초학교 학생들은 여느 또래 아이들처럼 다른 문화 에 대한 편견 없이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었다. 다만 도시 아이들보다 다른 문화와 접촉할 수 있 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을 뿐이었다. 글로벌데이는 대학 생인 비비비 프로보노들이 주체가 되어 세계화로부터 소외 된 아이들을 찾아가서 세계 시민으로서 거듭날 수 있는 기 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컸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많이 만들어져 미래의 주역인 아이 들이 ‘틀림’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며 ‘차이’를 받아들이 는 지구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bbb 글로벌데이 기획·진행 12기 bbb 프로보노 나b효과팀 (강정미·류호성·박 주영·이지원·장다인·최현명) | B.M.W팀 (김상인·김에셀 ·이윤주)

bbb 글로벌데이 참가 외국인 유학생 Yamaguchi Sari

22

일본

한국외국어대학교

Yamada Yuki

20

일본

한국외국어대학교

Ueyama Saki

23

일본

한국외국어대학교

권히로카

21

일본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태초에

21

일본

한국외국어대학교

Wang Qiong Jie

22

중국

한국예술종합

Ruth Gandy

21

캐나다

서울시립대학교

Ghwee Ciqin

23

싱가폴

성균관대학교,교환학생

Tan Teng Hon

24

싱가폴

성균관대학교,교환학생

Ong Yu Qing

21

싱가폴

성균관대학교,교환학생

Er Pelyl

22

싱가폴

성균관대학교,교환학생

Marcela Pereira de Oliveira

32

브라질

고려대학교

Mohsin Mukhtar

27

파키스탄

아주대학교, 석사과정

Jérôme Mélique

24

프랑스

이화대학교, 교환학생

Erwan Berthelot

21

프랑스

이화대학교, 교환학생

Rajiv Gandhi

27

인도

아주대학교

Sharon Ong Yong Yee

24

싱가폴

성균관대학교,교환학생

Desmond Goh

23

싱가폴

성균관대학교,교환학생

Chong Wei Ting

22

싱가폴

성균관대학교,교환학생

인천공항 광고


bbb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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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9

bbb 네트워크 영화 “집으로 가는길”

/

“저는… 집으로 가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남편과 딸이 세상 전부인 평범한 아내.

2004년 10월 30일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한국인 주부

# 2005년 1월 31일 마르티니크 교도소

에는 글로벌화된 세계 속에서 국가와 민족, 언어와 문화 그

여권에 처음 도장이 찍히던 날, 그녀는 프랑스에서

장미정씨가 마약범으로 검거되었다.

혜린 아빠... 잘 있어요? 혜린이도 잘 있지?

리고 범죄의 세계화까지 많은 것들이 내포돼 있다

마약범으로 몰려 교도소에 수감된다.

평범한 주부였던 장씨는 남편과 평소 알고 지내던 한 남

분명히 4개월 후에 파리에서재판을 받는다고 했는데...

한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대서양 건너 12,400km지구 반대편

자에게 수리남에 있는 금광원석을 파리까지 운반해 주면

왜 여기까지 오게 된 건지.

# 2006년 2월 14일 가석방, 보호관찰 하에 불구속

프랑스 외딴 섬 마르티니크 교도소..

400만원의 사례비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2004년 10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어. 그래서 하루가 너무 안 가.

상태로 재판

말도 한마디 통하지 않는 낯선 곳...

월 다른 일행들과 함께 서울을 출발해 카리브 연안에 있는

재판이 또 4개월 연기됐어요.

‘집으로 가는길’은 실화 사건의 사실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그녀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가이아나를 거쳐 수리남에 도착해 원석을 받아 파리로 도

이번 판사 심리엔 변호사도 오지 않았어...

실제 배경이 된 장소에서 촬영하는 것이 중요했다. 낯선

취재 남경완 / 사진 박성준,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제공

착했다.

매일... 똑같은 꿈을 꿔.

타국에서 영문도 모른 채 마약범으로 오인되어 감옥에 갇

그러나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세관원에 의해 붙잡힌 장씨

출입구도 입구도 없는 방 안에 갇혀있는 꿈.

힌 ‘정연’의 상황을 가감없이 담아내기 위해서 프랑스 오를

의 가방에 있던 것은 다량의 코카인. 장씨는 마약 소지 혐

2006년 KBS 추적60분 ‘나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에도

리 공항은 반드시 필요한 장소였다. 그러나 국제법에 의거

# 2004년 10월 30일 프랑스 오를리 공항

의로 파리 인근 교도소에 구속 수감됐다.

소개된 장미정씨 사건 이후 정부는 “가이아나를 중심으로

해 운영되는 공항인 만큼 촬영 허가를 받는 것이 쉽지 않

저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건가요?

파리 구치소에서 3개월, 마르티니크 교도소에서 1년, 그리

카리브해 연안에서 마약사범이 많이 체포되고 있다”며 “해

았다. 서류 작업만 6개월이 걸렸고, 실제 촬영을 위해 공항

얼마나 여기 있게 되나요?

고 가석방 생활 9개월. 한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대서양

외 관광에서 마약 관련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관계자와 사전 미팅 및 준비 기간만 1년 반이 소요됐다. 평

면목 없지만 정말 억울해요. 그게 마약인 줄 알았으면

건너 12,400km 떨어진 낯선 곳에서 보낸 756일간의 악몽

만큼 여행지에서의 행동 조심과 잘 모르는 사람들의 부탁

범한 주부 ‘정연’이 생애 처음 발을 디딘 낯선 나라에서 겪

절대 저 그런 일 안 했어요...

같은 시간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을 순순히 들어주지 말 것”을 당부했다. 장미정씨 사건 속

게 되는 불안한 심리를 효과적으로 표현해내기 위해서였다.


bbb network

/

10

방은진감독 인터뷰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을 제작하게 된 계기?

소에 수감되어 있는 그녀가 자신이 얼마

배우로서, 감독으로서 관객/ 사회와 소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들이 일어나는

나 먼 곳에 와 있는지 구체적으로 깨닫게

통하고 계신데, 글로벌, 다문화가 되어가

게 현실이다.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

되는 것과 동시에 ‘정연’이 처한 답답한 상

는 세계에서 소통의 중요성에 대한 감독

약 운반범으로 오인되어 대서양 건너 외

황과 대비되는,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님의 의견은?

딴 섬, 말도 통하지 않는 마르티니크 감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나마 마음을 치유

나라별로 각기 다른 정서와 고유성을 가

옥에 갇힌 한 평범한 주부의 이야기를 처

하는 두 감정이 동시에 떠오르게 하고 싶

지고 있다. 영화라는 것은 굉장히 보편적

음 기사로 접했을 때, 도대체 어떤 사건

었다. 카리브해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인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언어를 뛰어넘

인지, 실제 인물과 가족들에 대한 궁금증

것은 물론, 가족들과 지구 반대편에 떨어

는 보편적인 정서를 가지고 얼마나 오리

이 생겼다.

져 있다는 물리적인 거리감을 줄 수 있는

지널리티를 가지고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낯선 기사였지만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에

장소를 헌팅하기 위해 신경 썼다.

생각한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같이 울고

마음이 끌렸고, 그 이면에 남아 있는 가족

웃을 수 있는 힘이 있는 것이다. 해외촬

들은 과연 어떻게 됐을까에 대해 좀 더 들

해외 로케이션 촬영 중 제작방식과 관련

영을 통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더라

여다보기 시작했다.

된 커뮤니케이션 에피소드는?

도 현장 스탭들이 서로 쉽게 알아듣고 소

해외 스탭들과 소통하는 데 있어서 큰 어

통하는 것을 보는 것이 무척 신기하고 재

이 영화를 통해 감독님께서 사회에 던지

려움은 없었던 것 같다. 대부분 영어로 의

밌었다. 해외에 나가서 외국배우와 영화

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사소통이 가능했고, 기본적인 인사들은

를 만들면서 또 하나의 오리지널리티가

해외에 나가보면 한 나라의 위상을 돌아

그 나라 언어를 사용하려고 애썼다. 영

생긴다. 즉, 영화는 시대가 만들어내는 산

보게 되고, 나 개인뿐이 아니라 나라가 같

화 속 마르티니크 교도소를 표현하기 위

물인 것이다.

이 움직인다는 생각을 많이 받게 된다. 국

해 실제 장소와 가장 흡사하고, 촬영여건

민은 그 나라의 법을 지켜야하는 의무가

이 가능한 곳으로 택한 도미니카 공화국

BBB코리아, 방은진감독 명예홍보대사 위촉 및 bbb스페셜 통역봉사단 모집

있고, 국가도 국민을 보호해야하는 의무

은 주로 스페인어를 사용했는데, 나는 스

BBB코리아는 영화 ‘집으로 가는 길’개봉 일인 11

가 있다. 국가와 국민은 함께 공존해야하

페인어는 전혀 모르기 때문에 영어가 가

는 것이다. 낯선 나라에 나가보면 국가가

능한 그 나라 연출팀원을 뒀다. 그렇기 때

어떻게 자국민을 보호하려고 하는지 알게

문에 중간 통역을 통해 이야기를 해야 했

된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을 통해 그 일

다. 또한 대한민국을 비롯해 프랑스, 폴란

지는 bbb 봉사자들에게 각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부를 들여다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드, 도미니카 등 다양한 국적의 배우들이

기로 ‘bbb 스페셜 통역자원봉사단’을 모집하는

등장하는 촬영장에는 5개 국어가 난무 메시지 전달을 위해 가장 신경 써서 연출

하는 이색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처

하신 장면은?

럼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함께 작업하

‘정연’이 처음으로 카리브해를 마주하게

기 때문에 때로는 충돌하는 경우도 있었

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에 신경을 많

지만 이러한 상황들을 즐기며 작업할 수

이 썼다. 대서양 외딴 섬 마르티니크 교도

있었다.

일 오후 용산CGV에서 방은진 감독을 BBB코리 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진행했다. 사전 온 라인 이벤트에 참여한 bbb 언어 봉사자를 포함한, 총 150여명과 함께 bbb 단독 시사회를 가졌다. ‘집으로 가는 길’에서 방은진 감독의 연출과 메시 또한 BBB코리아는 ‘집으로 가는 길’화 개봉을 계 캠페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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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 네트워크 영화 “집으로 가는길”


culture 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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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코드 북유럽 코드, 나무와 햇빛 아이들의 미래와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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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코드,

나무와 햇빛

“우리는 과연 다음 세대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을까? 이번 전시는 물질보다는 정신이 우선하

아이들의 미래와

는 북유럽 사회에서 경험한 인간과 자연의 공존, 민주주의 사고방식이 어떤 교육적 환경에

민주주의

서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하였다. 북유럽 디자인은 철저하게 인간, 사회, 환경 등을 고려하고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배경을 가지고 탄생한다. 디자인에 문화를 담는다. 일 상적인 디자인, 민주적인 디자인으로 기능과 미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다... 여전히 손작업의

-북유럽 건축과 디자인전

글 남경완 | 사진 박성준 | 도움: 서울시립미술관 변지혜 큐레이터

중요성을 강조하는 북유럽 사람들이 할머니, 할아버지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후세에 이어가 고 있다. 단순한 형태와 기능을 강조한 북유럽 건축과 디자인 배경은 인류사회의 평등성을 강조한다.”

-큐레이터 안애경

Part1: 학교 건축/실천하며 배우기(Schools/Learning by Doing) 서울시립미술관 마당의 나무들이 빨강, 주황, 노랑, 초록 알록달록한 털스웨터를 입고있다. 로비에는 피아노의 뒷부분같 은 시소 작품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자연스럽게 흥미를 끈다. 한 번에 한 명씩만 그 위에 올라갈 수 있다. 제 1전시장을 지배하는 것은 색감이다. 아이들의 감각을 자극하는 다양한 색깔 의자들이 섬세한 기능을 품고 있다. 계단식 의자의 뒷 부분이 뚫려 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락방 같은 공간을 연출하기 위해서다. 북유럽에서는 교육이 민주주의의 기둥 이자 복지의 상징이며, 사회적 경제적 발전의 중심 개념으로 여겨진다. 특히, 핀란드의 학교 시스템은 OECD의 국제 학업 성취도 비교 연구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국제적 관심을 얻은 바 있다. 학교 건축 디자인은 곧 높은 질의 교육적 경험과 도 직결된다. 학교 건축에 관한 모델, 영상 등을 전시하고 관객들이 직접 북유럽 학교를 체험할 수 있도록 노르웨이 건축 가들이 협력하여 실제 노르웨이 학교 일부를 1:1크기로 전시공간에 소개한다.

전시명: Nordic Passion : 북유럽 건축과 디자인 전시기간: 2013. 10. 22 ~ 2014. 02. 16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2, 3층 도슨트 시간: 매일 11시 & 14시 2회 운영 화~금 10:00~20:00 (토•일•공휴일 18:00까지) 뮤지엄데이 : 매월 첫째, 셋째주 화요일 밤 10시까지 연장 개관 휴관 : 매주 월요일, 1월 1일 매표 및 입장마감 시간 : 관람 종료 40분 전


culture 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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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코드 북유럽 코드, 나무와 햇빛 아이들의 미래와 민주주의

Part3: 만남의 공간/공공장소 디자인(Meeting Place/Design for Public Space) 자연과 사람, 환경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북유럽 사람들의 일상 속 디자인을 함께 즐기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품질 좋은 나무를 소재로 목수의 손길을 거쳐 세밀하게 만든 나무집은 북유럽 사람들이 선호하는 대를 물려가며 살 아가는 공간이다. 이러한 나무집 안에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아 이슬란드에서 온 디자인 소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실제 북유럽의 일상적인 풍경 을 실감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장 한켠에는 전통과 현대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작은 나무집 “할머니의 여름 집”이 소개된다. 따뜻한 커피를 벽난로에 올리고 신선한 빵을 구우며 다음 세대에게 전통의 가치를 전하는 할머니의 모습은 북 유럽 사람들의 과거와 함께 미래를 담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전통이 만나는 것이다.

Part2: 지속가능성/나무 건축(Sustainability/Wood Architecture) 길고, 춥고 어두운 겨울. 거대한 침엽수림에서 신화가 탄생했다. 북유럽에서 목재는 건축 자재로 가장 많이 쓰이는 소재 이다. 자연과 숲은 예술과 건축에 대한 영감을 주는 원천이자 생계수단으로서 삶 속에 깊이 자리매김해 왔다. 새로운 기 술과 제작 방식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발견하고자 하는 북유럽 특유의 건축 방식으로 목재 건축을 소개한다. 실제 크기 의 나무 건축 디자인 일부가 소개되며 공공 건축물 중에서 대표적인 10개의 나무건축물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사우나’ 는 북유럽의 독특한 커뮤니티공간이다. “북유럽에서는 풍부한 목재를 활용해서 목공 수업을 통해 끊임없이 실험하고 실습하고 실패하면서 결국에는 성취하는 방 법을 배운다고 합니다. 함께 살아가는 공간을 공유하고 그 지역에서 자라날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지역사회의 합의가 학 교건축과 공공건축에 반영되는 것이죠.” 전시를 안내해 준 변지혜 큐레이터는 북유럽 지역사회 공동체를 위한 ‘합의’를 강조했다.

선문대학교


we are 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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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옥

신방실

KT G&E부문 ServiceDelivery ITSD담당 매니저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석사과정

57, 러시아어 봉사자, 최우수상

33, 러시아어 봉사자, 특별상 새벽시간활동 우수상

한밤중 전화벨 소리에 잠이 깨도 전혀 불편 하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다급하고 답답하

‘새벽시간활동우수상’이라는 특별한 상을

면 이 시간에 bbb에 전화를 할까 싶어서요.

받게 되어 정말 기뻐요. 활동 초반에는 새벽

저에게 오는 전화는 전부 받으려고 늘 노력

에 오는 전화가 부담이 되기도 하여 시간대

합니다. 상을 바라고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를 낮 시간으로만 정해 놓은 적도 있었는데

아닌데 이렇게 격려해주시니까 제가 오히려

요. 간혹 병원이나 경찰서 등에서 걸려오는

감사해요. 제가 좋아서 한 일인걸요. 누구

전화는 외국인들 신상이나 안전 문제가 걸

를 위하기만 하는 일이라면 이렇게 못했을

려있는 위급한 상황도 많다는 것을 알고 나

것 같습니다. 제가 더 많은 기쁨을 얻는데

니 새벽에 걸려오는 전화도 놓칠 수가 없더

제가 상을 받네요.

라구요. 앞으로도 많은 내외국인, 누군가를 위해 “깨어있는” bbb 봉사자가 되겠습니다.

위 아 비비비 2013 bbb 활동 우수 봉사자 수상자


bbb 24hours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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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 24

19

bbb 24시 2013 bbb 활동 현황

/

택시 236

hours

2013 bbb 활동현황

기타 교통수단 37 음식점 5 숙박시설 71

*2013년 12월 1일 기준

기타상점 78

언어별 봉사자 현황 합계

4,450

1,872 930 776 101 167 46 133 93 33

/ 영어

/ 일어

/ 중국어

/ 프랑스

/ 스페인어

/ 이탈리아

/ 러시아어

56 12 20 5 39 44 71 43 9

언어별 통역 서비스 요청 건수

/ 아랍어

합계 / 폴란드어

219

225

스웨덴어

터키어

인도어

239

61,695 회

합계

공항 60 항구 1 아웃바운드(해외) 48 기타 274

/ 스웨덴어

/ 태국어

월별 통역 서비스 요청 건수

/ 베트남어

합계 / 마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7,000

6,692

61,695회

6,681

6,236 6,000

5,946

9541

5,472

5,512

5,445

5,243 5,121

/ 몽골어

5,000

4,959

6960 / 인도어

4,388

6161

4,000

유형별 통역 사례 게시 건수 합계

/ 포르투갈어

645

약국 3 은행 8

/ 터키어

3996 4039

378

출입국관리소 16 기타관공서 18

병원 112

/ 독일어

305

1,406건

휴대폰매장 71

1806

157

21764

경찰서 368

요청장소별 통역 사례 게시 건수

762

스페인어 폴란드어

1월

1,406건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서류/증명서

다문화 가정

기타

27

29

145

2110

1109 1279

프랑스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어

아랍어

몽골어

일어

태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관광안내

길안내

쇼핑

72

249

30

분실신고 사건/사고

105

125

폭행 치사

생활안내

31

511

bbb 문의 외국인 노동자

40

42

11월


global lou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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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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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wish your merry christmas 주한 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위스·핀란드·체코·루마니아·우크라이나 대사관이 11월 29~30일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었다. 이번 마켓은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독일 외 9개 유럽 국가와 주한 외국인이 참가해 각국의 전통 음식과 민속 음악, 특산품 등을 선보였다.

독일부스에서는 대사관 직원들이 직접 와플 을 만들어 판매했다. 우크라이나 부스에서는 양배추말이 만두 골럽시를, 이탈리아 부스에 서는 이탈리아 라자냐와 전통음식을 대사관 직원이 직접 만들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유 럽인들이 겨울철 별미로 따뜻하게 마시는 글 뤼와인을 즐길 수 있었다.


global lounge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의 하이라이트는 산 타 복장 콘테스트. 창의적인 산타복장을 한 참가자 중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하고 상금을 지급했다. 미니스커트 산타, 선글라스 산타, 다양한 칼라의 산타 등 개성만점 산타들이 등 장했다. 산타 복장을 하고 온 참가자 전원에 게 부스음식 무료 시식권 1매를 제공했다. 핀 란드 산타할아버지와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 존과 산타에게 편지를 쓰는 우체통은 어 린이와 부모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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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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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 news 외국인 언니 오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하루! - bbb 글로벌데이

제 14차 IAVE 아·태지역 자원봉사 대회에서 bbb 운동 모델 소개

11월 23일 토요일, 12기 bbb 프로보노가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문화교류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마카오에서 제 14차 아·

12월 4일 삼성동 올림푸스 홀에서 2013

행사 ‘bbb global day’를 개최했다. 이날 32명의 일일 봉사자들은 여주의 탈북

태지역 자원봉사대회(The 14th IAVE Asia-Pacific

bbb 송년의 밤 <HARMONY NIGHT> 행사

청소년 대안학교인 물망초학교에 방문해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Regional Volunteer Conference Macao)가 열

가 열렸다. 이번 송년행사는 bbb 언어 봉사

서로의 언어를 배워보는 언어교실, 글로벌 쟁반 노래방으로 분위기를 돋군 참

렸다. 마카오자원봉사협의회(The Association of

자 및 2013 bbb와 함께한 기업, 기관을 초

가자들은 점심으로 비빔밥 도시락을 나눠먹었다. 오후에는 유럽의 미술역사를

Volunteer Social Service Macao) 주최로 열린

청해 우수봉사자를 시상하고 한 해를 마무

접목한 ‘사라진 명화 찾기’ 게임, 미주대륙의 대표적인 게임인 ‘비어퐁’과 ‘림보’

이번 대회는 ‘자원봉사 연대, 위험사회에서 변화

리하며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시상식

를 함께 즐겼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global day는 국기와 한

의 주체(Allied Volunteers Efforts-Being change

후 이어진 음악회에서는 정통 클래식, 뮤지

글로 멋진 티셔츠를 만드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Agents in a Risk Society)’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HARMONY NIGHT 2013 bbb 송년의 밤

컬, 영화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서울 튜티 앙

비비비코리아 최미혜 사무국장이 발표자로 대회

상블의 공연으로 송년의 분위기를 더했다.

에 참가하여 기간 중 10일 ‘Innovations and Volunteering(혁신과 자원봉사)’ 세션에서 ‘Civil society, led by the new power-sharing talent volunteer(재능을 나누는 자원봉사라는 새로운 힘이 이끄는 시민사회)’ 을 주제로 bbb 운동을 소개하고, 대한민국에서의 새로운 혁신과 재능나눔이 기여하 는 시민사회 발전에 대해 발표했다.

2013 bbb 활동 우수 봉사자 최우수상

이재옥(러시아어) 김여경(러시아어/ 제40회 관광의 날 기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우수상

김엘리나(러시아어), 양미연(베트남어)

특별상

최장시간통화상

호지완(베트남어)

새벽시간활동 우수상

신방실(러시아어)

신규봉사자 우수상

Alex(몽골어), 함승은(러시아어)

봉사사례 다수게시상

반상혁(몽골어), 황필연(영어)

언어별 우수상 (가나다순)

영화 ‘집으로 가는 길’과 BBB코리아가 언어 불편 없는 세상을 위해 함께 합니다! - 방은진 감독 BBB코리아 명예홍보대사 위촉 비비비코리아는 영화 ‘집으로 가는 길’과 함께 영화 개봉

영어 강윤언, 곽계영, 김효진, 송민아, 이강혁, 이웅호, 장상훈, 조준형, 최선희, 추지석, 한명옥

을 계기로 언어 재능 기부를 독려하며 ‘bbb 스페셜 통역

중국어 강혜정, 김홍화, 김화연, 김휘, 송청화, 윤민이, 이보림, 이상희, 이종인, 이창남, 증빈

자원봉사단’ 모집 캠페인을 진행했다. 12월 15일 마감된

일어 곽피어나, 김규옥, 김도원, 김새미, 서일심, 윤찬훈, 이제욱, 정직상, 한향숙 불어 신항식, 정인기 | 스페인어 최미나 | 이탈리아어 유시현 | 러시아어 정성택 독일어 권성숙 | 포르투갈어 최금좌 | 아랍어 박예슬 | 폴란드어 이아라 터키어 이보라 | 스웨덴어 박은정 | 태국어 김광형 | 베트남어 이장한, 정대현 말레이시아어·인도네시아어 김석용, 이영수 | 몽골어 몽흐나상 | 인도어 이춘호

이 캠페인에는 3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또 bbb 공식 홈페이지에서 bbb 언어 봉사자를 대상으로 ‘언어불편 해 소 경험담 남기기’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 추첨을 통해 당 첨된 50명을 ‘집으로 가는 길’ 시사회에 초대했다. 영화 개봉일인 12월 11일에는 bbb 언어 봉사자 대상 단독 시사회를 갖고, 방은진 감 독을 비비비코리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방은진 감독은 이날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은 상당히 공포스러운 일인데, 영화 속 주인공이 BBB코리아를 알 았다면 더 빨리 집으로 돌아왔을 것이다”라며 “저는 제 분야에서 BBB코리아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을 밝혔다.


b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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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 news 한국어학당 소식

2013 정기이사회 및 임시총회

후에 세종학당 현판식 비비비코리아는 12월 2일 베트남 후에시 후에대학교에서 ‘후에 세종학당’ 현판 식을 가졌다. 현판식에는 BBB코리아 최미혜 사무국장을 비롯하여 베트남 한 국어교육문화사업을 후원하는 롯데마트 관계자, 후에 대학교 총장 및 부총장, 후에 시장, 정동조 세종학당장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해 후에 세종학당의 새로 운 출발을 축하했다. 후에 세종학당은 BBB코리아가 2012년 출범 10주년을 맞 아 교육문화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후에 대학교와 MOU를 체결하여 한국어 학당을 설립한 곳이다. 2013년 3월 첫 학기를 개강했으며, 지난 7월 세종학당 으로 지정되면서 후에 대학교 국제언어센터로 이전, 새롭게 개강했다.

비비비코리아는 11월 26일 뱅커스클럽(은행회관 16층)에서 2013년도 정기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는 22명의 이사 및 언어별 위원 장이 참석해 2014년도 사업계획, 수입 및 지출 총 괄 예산, 임원 연임 및 선임에 관한 안건을 의결•승 인했다.

즐거운 한국음식 만들기 - 비비비코리아 양곤 한국어학당 문화행사 개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자원봉사자 모집

국민은행이 후원하는 비비비코리아 양곤 한국어학당에서 11월 29일 ‘한국문 화체험 학습의 날’ 이 열렸다. 평소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학당 학생들을 위 해 준비된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시장놀이를 통해 한국의 화폐 종류와 사 용법을 익혔다. 또, 한국 음식의 이름과 종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실제로 김밥, 떡볶이, 전, 수정과 등 한국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았다.

스포츠를 통해 우정과 연대를 쌓음은 물론 국제적 교류를 넓힐 수 있는 스포츠 제전!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에서 대회의 원활한 운영 및 진행을 위해 힘써줄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기 간 2013. 11. 1 ~ 2014. 1. 31(3개월) 인 원 18,500명(잠정인원) 직 종 2개 분야 11개 직종 ○ 일반서비스 : 일반행정, 일반안내, 교통정리, 환경정리, 미디어, 수송 ○ 전문서비스 : 통·번역, 경기지원, 시상운영, 의무, 안전통제

신청자격 및 우선선발 대상 ○ 만 16세 이상(2014. 6. 1기준) 대한민국 국민, 해외동포, 외국인으로서 대회기간(16일) 참여 가능한 자 ○ 외국인(해외동포)의 경우 한국어 소통 및 항공료 체재비 부담이 가능한 자 ○ 10명 이상의 소속원이 참여할 수 있는 대학 및 기업체 등 각종 단체 ○ 우선선발자 - 장기근무 가능자, 대학생, 단체신청자 - 분야별 관련 자격증 소지자, 언어능력 우수자, 국제대회 참여 경험자 등 다만, 신원조회 결과 부적격자일 경우 선발에서 제외

모집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아시안게임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http://www.incheon2014.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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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성두( g571 지싱래트 라칼 인샤

koobecaf aerokbbb/ golb revan 2002aerokbbb/ rettiwt aerokbbb/

9~8019-527.20 .T 6119-527.20 .F gro.aerokbbb@bbb .E gro.aerokbbb.www .H


T. 02.725-9108~9 F. 02.725-9116 E. bbb@bbbkorea.org H. www.bbb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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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 칼라 트래싱지 175g (두성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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