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매거진 CA #210 '당신의 포트폴리오는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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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오에이치가 전하는 글래드 호텔 디자인 구축 과정

자신만의 독특한 스튜디오-출판 협업 방식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영국의 스튜디오 스핀

이코 디자인과 함께 하는 런던 루턴 공항 아이덴티티 디자인 작업 과정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디자인 포트폴리오 이야기

제 56회 CA 컨퍼런스 '아트토이 뉴 아이덴티티'의 현장: 염승일, 트웰브닷, 쿨레인스튜디오

CRAFT A KILLER PORTFOLIO ISSUE#210 — 2015.05

ISSN 1228-2812 PRINTED IN KOREA ₩ 12,000

당신의 포트폴리오는 안녕하십니까

CRAFT A KILLER PORTFOLIO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디자인 포트폴리오 이야기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매거진 <CA> 당신의 포트폴리오는 안녕하십니까

ISSUE#210 — 2015.05

아드리안 쇼네시가 밝히는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방법

GARRICK WEBSTER / GUS MARK / GREG BARTH / 김신영 / 김양진 / 김은혜 / NICOLAS MÉNARD / DANIEL HOWELLS / 더즈인터랙티브 / DAVE ELLIS / DAVID DORAN / 두산갤러리 / 라이트브레인 / LAZY OAF / ROSE / MARIJA TIURINA / MARK BAIN / MARK BONNER / MADE THOUGHT / MINA STOJANOVIC / MICHAEL HOCHLEITNER / VALLÉE DUHAMEL / BECCA ALLEN / SABRINA SMELKO / 사비나미술관 / SNASK / SCOTT MARTIN / 스펙트럼 오브젝트 / SPIN / ADRIAN SHAUGHNESSY / ASAD ALI / IJE NWOKORIE / ART&GRAFT / 안종민 / 엘루오씨앤씨 / ELLIOT JAY STOCKS / 염승일 / 오디너리 피플 / 욥, 요리스 & 마리께 / 원승락 / 윤민구 / 윤채령 / 이노레드 / 이산하 / 이지후 / 이진우 / ICO DESIGN / 이홍민 / 인터브랜드 / 임솔 / 전종현 / 정영훈 / JESSICA WALSH / 제이오에이치 / JONTY SHARPLES / 쿨레인스튜디오 / TANYA COMBRINK / TAVO / 테이크아웃드로잉 / 트웰브닷 / TIMOTHY GOODMAN / 파머스러브레인 / 플러스엑스 / FIELD / 한동훈 / HELEN FRIEL / 홍은주, 김형재 / HUMAN AFTER ALL

COMMUNICATION ARTS CREATIVE ARTS COMPUTER ARTS

FEATURING

그리고 최신 기술을 소개합니다.

CREATIVE DESIGN MAGAZINE 2015.05 — ISSUE#210 — CRAFT A KILLER PORTFOLIO

표지 아트웍 —

독특한 스타일을 고수해 온 스튜디오의 방법론,

APFEL

— 세계 곳곳에서 탄생하는 작품과 두각을 나타내는 디자이너의 생각,

(A PRACTICE FOR EVERYDAY LIFE)

디자인을 보는 창, <CA>


CULTURE

번역 — 김도연 취재 — 장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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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새롭게 등장한 디자이너,

최근 개최된 디자인 행사와 전시

컬쳐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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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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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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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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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HOWCASE 대망의 수상작은 — 휴먼 애프터 올

HUMAN AFTER ALL HUMANATERALL.CO.UK MALIKAFAVRE.COM —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홍보물

—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는 그 화려함과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시키며 동시에 다섯 편의 작품상 후보를 기념하는 홍보물을 필요로 했어요.” 휴먼 애프터 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폴 윌록비(PAUL WILLOUGHBY)가 설명한다. “빅 리빌 (THE BIG REVEAL)은 필름 느와르와 사진의 황금기의 영향을 받아 이를 현대화하고 새로운 이미지로 재현한 것이에요.” 일러스트레이션은 말리카 파브레(MALIKA FAVRE)가 제작하였으며 그녀는 각각의 색상을 더욱 풍부하게 표현하기 위해 자신만의 ‘숨바꼭질’ 기법을 사용했다. 책자의 겉표지는 코팅을 따로 하지 않고, 로고에 금색 호일을 사용해 촉감을 담뿍 살렸다. “일러스트레이션 시안이 제 메일함에 들어온 순간 ‘이 프로젝트는 성공했구나.’라고 느꼈어요.” 윌록비가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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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ERY BEST NEW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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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바우하우스의 <아트 애즈 라이프(BAUHAUS ART AS LIFE)>, 사진: 루크 헤이스(LUKE HAYES)

커스티 카터와 엠마 토마스 —

APFEL APRCTICEFOREVERYDAYLIFE.COM

APFEL의 포트폴리오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요즘 우리를 찾아오는 클라이언트들은 웹사이트에서 이미 우리의 작업들을 보았거나 우리에 대해 잘 알고 있어요. 그런 점에서 우리는 상당히 운이 좋은 편이죠. 그러나 우리는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클라이언트와 직접 대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스튜디오를 방문하라고 사람들에게 자주 권해요. 직접 와서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느끼고, 우리와 대화하고, 벽에 전시된 작업들과 책장을 둘러보면 우리와 함께 일하는 게 어떨지 분명하게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죠. 모던 아트 옥스퍼드(MODERN ART OXFORD)의

포트폴리오에 담을 작업들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브랜드 아이덴티티

현재 우리는 새로운 걱정이 하나 늘었어요.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할 작업들이 너무 많아져서 고르기가 너무 힘들어진 것이죠. 잠재적 클라이언트들이 무엇을 보고 싶어 하는지 우리도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작업들을 담는 것이 사실은 가장 안전하지만 그렇게 하면 포트폴리오가 너무 방대하고 무거워져요. 프레젠테이션을 하러 포트폴리오를 들고 가다가는 몸이 부서질 것 같아서 우리는 특별히 우리에게 적당한 케이스를 디자인했습니다. 영업사원처럼 오랜 시간 들고 돌아다녀도 무리가 없도록 말이에요.

APFEL의 프레젠테이션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직접 만나서 하는 것이냐 아니냐에 따라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됩니다. 직접 만나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경우엔 당연히 전통적인 포트폴리오 상자에 우리가 했던 프로젝트들, 이를 테면 초대장, 출판물, 홍보물 등등을 담아 가서 보여주는 게 최선의 방법이에요. 우리가 디자인한 작업들 중에는 이차원의 그래픽 이미지보다는 구체적인 형태를 지닌 공예품이 많은 편이고 이런 작업들은 손으로 집어서 살피고 감촉을 느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만 APFEL의 마법 같은 능력을 실감할 수 있기 때문이죠. 출판물 프로젝트의 경우에도 우리는 실제로 인쇄된 최종본을 보여줍니다. 랩톱이나 아이패드도 사용하나요? 실물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우리는 랩톱이나 아이패드를 활용한

PDF 프레젠테이션도 종종 진행합니다. 두세 명 이상의 대상에게 프레젠테이션을 할 경우 보통 휴대용 프로젝터를 가지고 가서 여럿이 함께 볼 수 있도록 하죠. 이는 우리가 디지털에도 강하다는 점을 증명하는 동시에 우리의 디지털 작업들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기회가 됩니다. 실력이 뛰어난 포토그래퍼에게 우리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아름다움과 우리 전시회의 속살들을 정확히 포착하도록 요구해요. 048


THE CHANGING FACE OF DESIGN PORTFOLIOS

<아트 애즈 라이프> 전시회의 홍보물 디자인

화이트 채플(WHITE CHAPEL) 갤러리의 <주세페 페노네(GIUSEPPE PENONE) - 빛의 공간> 출판물

더 헵워스 웨이크필드 (THE HEPWORTH WAKEFIELD)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투굿(TOOGOOD)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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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취재 — 장유진 056


CRAFT A KILLER PORTFOLIO

라이트브레인, 엘루오씨앤씨, 이노레드, 인터브랜드, 플러스엑스의 사례를 통해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을 배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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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FT A KILLER PORTFOLIO 당신의 포트폴리오는 안녕하십니까


CA CONFERENCE

욕망이 발현되는 장난감

직립보행하는 개구리

트웰브닷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현승은

“’다른 동물이 멸종된 환경에서 개구리가 살아남는다면

아트토이에 대한 견해를 밝히면서 강연을 시작했다.

어떤 모습일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이야기를 기반으로

“토이는 특정 분야의 사치 소비재라고 생각해요.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렸어요. 그럼에도 부족하게 느껴져서

또한 사람의 욕망이 과감하게 발현되는 매개체가 아닌가

직접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육의 아름다움과

합니다. 구매하는 사람과 제작하는 사람 모두에게 나타나는

생명력을 표현해보고 싶어서 직립 보행하는 개구리를

특징이에요. 실제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만들었죠.

학생들이 만든 토이에 각각의 특징이 나타나요. 성격이나 내면이 적용된다고 생각해요.”

<아포칼립스 프로그>는 조형을 신경 써서 작업했어요. 캐릭터의 성격보다는 곡선미와 신체적 아름다움을

임현승은 개구리를 주요한 소재로 아트토이를 제작해오고

드러나게 하기 위해 단색으로 칠했고요. 개구리가

있다. 실제로 개구리를 키운 경험이 있는 그가 개구리를

외형적으로 암수 구별이 뚜렷하지 않아요. 그래서

접한 것은 이십 대 후반이었다. “그전까지는 가까이 해보지

개구리를 표현할 때 여성스러운 곡선과 강인한 생존력이

않은 개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어요. 그런데 우연한

공존하는 중성적인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우레탄

기회에 보게 된 개구리가 귀여운 요소를 많이 가지고

레진이라는 재료를 선택해서 제작했고 사포질의

있었어요. 움직임이나 근육, 뼈나 혈관이 다 보이는 게

결과물입니다. 초기 원형은 스컬피로 제작했는데 시간제한

생명력이 느껴졌어요. 개구리가 가지고 있는 색 조합이

없이 계속 만져보고 뭉개볼 수 있어서 초보자 분들에게

마음에 들어서 편집 디자인으로 가져와 레이아웃과 배치에

권하고 싶습니다.

쓰기도 했어요. 저는 관심이 있는 한 분야를 파는 편인데 점점 개구리에 집착하게 되었고 딩벳 폰트나 편집물 제작과

<바운더리 이슈>는 자전적인 요소와 도발적인 요소가

같이 다양한 개인 프로젝트로 이어졌어요.”

담겨있어요. 육지와 물을 넘나들며 사는 개구리의 경계적 특징이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토이 작업을 하는 나와 비슷하게 느껴졌고 감정이입이 됐어요. 경계를 오가며 활동해도 충분히 적응할 수 있다는 제 의지가 투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또 다른 측면으로 경계를 침범해서 점점 동물들이 살 공간을 없애는 것이 사람인데 역으로 사람이 사는 공간에 들어온 개구리의 위협을 표현했어요. <아포 프로그>는 아트토이를 예술의 범주에 국한시키기 보다는 내가 갖고 싶은 개구리를 만들고 싶어서 만들게 되었어요.”

아포칼립스 프로그 APOCALYPSE FROGS, BLK, 2012

임현승

12DOTSTUDIO.COM/AFTER/ — 멸종위기에 있는 생물이자 환경지표 종인 양서류, 개구리를 주된 소재로 작업한다. 개구리를 모티브로 하는 작품 이외에도 선글라스 브랜드인 뮤지크(MUZIK )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마이클 잭슨 피규어 퍼포먼스가 제작되었으며, 플레이보이의

60 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아트토이 프로젝트에도 참여하였다.

바운더리 이슈 BOUNDARY ISSUES, 2013


ART TOY NEW IDENTITY

친근하게 다가가다

아포프로그 APO FROGS,

KILL B, 2013

트웰브닷의 아트토이는 미국, 러시아, 대만, 싱가폴 등 외국 각지에서 인기가 높다. 헤비콜렉터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아포칼립스 라인과는 별도로 대중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아포프로그 라인의 대량생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개구리라는 생소하고 보편적이지 않은 주제로 대량생산을 하는 것에 대한 주위의 걱정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미국, 대만, 싱가폴 등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

아포프로그 APO FROGS, PEPTO BLK&LIM BLK, 2014

아포프로그 APO FROGS, 2014

아포프로그 APO FROGS, ODDLY MERRY, 2014

아포프로그 APO FROGS, YELLOW RAIN COAT, 2012

아포프로그 APO FROGS, FLOR DE CERAZO,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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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 IN THE NETHERLANDS

나는 인터넷, 잡지, 책 등의 경로를 통해 소개되는 전 세계의 멋진

네덜란드 우트렉에서 활동하는 스튜디오 욥, 요리스 & 마리께는

디자인 작업들에 대해 강한 동경을 가지곤 한다. 규모 있는 클라이언트들과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욥 로헤베인(Job Roggeveen), 요리스 오프린스

함께 한 완성도 있는 작업에 놀라기도 하지만 심미적으로 충분한 즐거움을

(Joris Oprins) 그리고 마리께 블라우(Marieke Blaauw)가 운영하는

주는 작업들은 눈뿐만 아니라 가슴 깊숙한 울림을 준다. 이러한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션, 캐릭터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즐거운 발견의 또 다른 매력은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상업적인 작업과 더불어 단편 애니메이션 같은 독립적인 프로젝트도

제작자는 누구인지, 제작 과정은 어떠한지 등이 궁금해지고 이들의

진행한다. 그들의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자체적 프로젝트

또 다른 작업들을 살펴보거나 앞으로 그들의 행보를 기대하곤 한다.

(Our own projects)’ 페이지를 따로 구성할 정도로 독립적인 프로젝트의

많은 디자이너들은 이렇게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끌 수 있는 작업을 하길

비중이 크며 작업의 양도 상당하다. 또한 욥은 작곡가 및 뮤지션으로도

꿈꾼다. 이들은 꿈을 실현하기 위해 혹은 원하는 작업을 하기 위해

활동하며 ‘해피 캠퍼(Happy Camper)’라는 음악 프로젝트를 진행해 벌써

스튜디오 운영을 시작하게 되지만 현실은 애석하기만 하다. 예술도

두 개의 앨범을 내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그들은 해피 캠퍼의 뮤직비디오와

하나의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재정적인 부분과 시간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만들게 되면서 자체적인 작업을 하기 시작했고

않을 수 없는 법이니 말이다. 먹고 살기 바쁜 세상에서 자체 콘텐츠 제작의

점점 그들만의 색깔을 만들어 나가게 되었다. 2007년 스튜디오 설립 이후,

길은 큰 위험일 수도 있기에 쉽사리 시작하기 겁나기도 한다. 이러한

꾸준하게 꿈을 키워온 그들은 단편 애니메이션 ‘뮤트(MUTE)’를 통해

이유 때문에 자체적인 작업은 클라이언트 작업에 밀려 우선순위에서

수많은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거머쥐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벗어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하지만 창작에 대한 야망을 뒷전에 두고

제일 최근 작품인 ‘어 싱글 라이프(A Single Life)’는 2015년 미국 아카데미

살아가자니 열심히 일해도 풀리지 않는 갈증은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영화제의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을 때, 디자이너들은 과연 그들이 하고 싶은 작업만

했다. 이로써 그들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하며 스튜디오를 운영할 수 있을까? 클라이언트 일과 스튜디오 자체 콘텐츠

자리매김한 동시에 더치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높여 주었다는 무수히

제작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며 일하는 네덜란드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이들의 스튜디오 운영에 대해서 들어보자.

욥, 요리스 & 마리께(Job, Joris & Marieke)에게 이야기를 청해보았다.

뮤트

SHIN0KIM.COM

김신영

욥, 요리스 & 마리께 JOB, JORIS & MARIEKE

JOBJORISENMARIEKE.NL

한국예술종합학교 멀티미디어 영상과에 재학 중인 김신영은

작년 여름 네덜란드로 교환학생을 떠나 네덜란드의 디자인 스튜디오 ‘스튜디오 핸즈(STUDIO

에인트호벤 디자인 아카데미에서 제품 디자인을 공부한 욥 로헤베인(JOB ROGGEVEEN),

HANDS)’에서 인턴까지 경험하고 돌아왔다. CA에서는 그녀가 네덜란드에서 겪은 풍부한 디자인적 경험들을 흥미로운 주제로 엮어 연재 형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싶다는 열정으로 뭉치게 되었다. 졸업 후 그들은 실무를 하며 애니메이션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고

요리스 오프린스(JORIS OPRINS) 그리고 마리께 블라우(MARIEKE BLAAUW)가 영화를 만들고

2007년 우트렉시에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욥, 요리스 & 마리께를 설립했다. 상업 프로젝트, 교육 프로그램, 뮤직비디오 그리고 단편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왔으며 이들의 작업은 귀엽고, 재미있고, 시적이며 다소 충격적이라고 묘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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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 GOING ITS OWN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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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결과

"번쩍거리는 마천루가 가득한 여의도. '서울의 맨해튼' 여의도에 자리 잡은 호텔은 고층빌딩들에 대한 통념을 완전히 바꿔 놓는다. 독특한 벽돌 무늬 외관은 유리 벽으로 둘러싸인 주변 현대식 빌딩들 사이에서 더욱 돋보인다. 표지판으로 장식된 호텔 내부를 걷을 때면 마치 길거리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객실 디자인은 편안하고 실용적이다.” -디자인 호텔스글래드 호텔은 인천 영종도의 ‘네스트 호텔(Nest Hotel)과 더불어 제이오에이치가 브랜딩과 건축 설계 등 전체 크리에이티브를 총괄한 두 번째 호텔 프로젝트로 오픈과 동시에 디자인 호텔스(Design Hotels)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 최초인 네스트에 이어 두 번째자, 서울 유일의 디자인 호텔스 멤버다. 앞으로 글래드 호텔의 미션은 고급호텔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숙박료를 내면서 더욱 실용적이고 감각 있는 선택을 했다는 만족감을 주는 호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여의도를 시작으로

2015년 하반기 제주, 2016년에는 강남과 마포 등지에 차례로 글래드 호텔 체인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래드 호텔은 호텔을 개발, 시공, 운영하는 대림그룹의 핵심 역량과도 맞닿아 있다. 대림은 ‘E-편한세상’과 ‘아크로’ 브랜드를 통해 주거 공간에 대한 철학과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이다. 체류 기간에 차이가 있을 뿐 아파트와 호텔 모두 사람이 머무르는 곳이라는 관점에서 동일하지 않던가. 대림그룹의 디벨로퍼 사업의 핵심 콘텐츠로 복합개발 프로젝트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하며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글래드’ 브랜드로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목표다.

디자인 호텔스 —

1993년 클라우스 센들링거(CLAUS SENDLINGER)가 세운 디자인 호텔스는 세계 곳곳의 독립 부티크 호텔과 리조트를 대상으로 예약 시스템, 마케팅, 브랜드 관리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설, 서비스, 창의성, 철학 등 까다로운 조건과 20:1의 경쟁률을 통과한 55개국 270여 개 호텔이 디자인 호텔스 마크를 공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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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D HOTEL 제이오에이치와의 인터뷰 — 글래드 호텔의 핵심 가치가 가장 명징하게 발현된 디자인이 궁금합니다. 글래드 호텔의 핵심 가치인 '실용성'과 '친근함'에 집중한 디자인으로는 객실에 수납가구 대신 설치한 선반과 ‘글래드맨’ 일러스트를 호텔의 대표 비주얼로 선택한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익숙한 벽돌을 주재료로 쓰면서 빛이 투과되도록 한 건물 외관과 ‘거리’라는 컨셉을 적용한 내부 인테리어 또한 ‘실용성’과 ‘친근함’을 살린 디자인입니다. 객실 내부 디자인에서 주목할 것은 무엇인가요? 비즈니스호텔은 창밖 풍경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호텔입니다. 아담한 방 크기, 오픈된 수납 방식, 안락한 침대와 소파, 친근한 일러스트와 위트 있는 문구가 모두 '낯선 호텔 방'의 느낌을 줄여주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모노톤을 중심으로 바닥과 가구의 나무 질감, 밝은 색상의 선반 벽면 컬러, 브랜드 컬러를 적용한 여러 어매니티로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컨셉을 표현했습니다. 객실 벽면에 걸어놓은 타이포그래피 포스터가 인상적인데요. 누구나 예술적 가치를 전달하는 아트 피스를 전 객실에 배치하고 싶겠지만

300개가 넘는 객실에 아트 피스를 건다면 한정된 예산 때문에 구색 맞추기가 되기에 십상입니다. 네스트 호텔에서 호텔의 철학을 표현할 수 있는 문구들을 공간 곳곳에 배치했던 경험을 살려, 글래드 호텔에는 ’GLAD’가 들어간 유명 인사의 어록을 찾아 타이포그래피 포스터로 제작했습니다. 호텔의 얼굴인 로비 공간을 대하는 입장이 궁금합니다. 객실을 이용하지 않는 고객이 호텔에 드나들 때 부담을 느끼지 않고 투숙객은 좀 더 활발한 분위기에서 로비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로비와 식음 업장 공간의 경계를 흐릿하게 의도했습니다. 실제 호텔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역할을 겸하는 그리츠(GREETS), 위스키바 ‘마크 T(MARK T)’는 여의도 직장인을 비롯해 투숙하지 않고 식음료 업장만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트로이카의 작품과 핀 율의 가구가 설치된 점이 놀라운데요. 클라이언트인 대림그룹에 속한 대림 미술관과의 협업을 통해 호텔에 작품을 들여왔습니다. 로비에는 공간을 좀 더 풍부하게 해주는 설치 작품이 어울릴 것으로 판단해 영국의 아티스트 그룹인 트로이카 (TROIKA)의 폴링 라이트(FALLING LIGHT)를 설치했습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로프티(THE LOFTY)에는 일종의 전시 형태의 콘텐츠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핀 율(FINN JUHL)에 대한 소개와 함께 대림미술관이 소장한 그의 가구 중 '45번 체어’, '윙백 소파’ 등을 배치했습니다. 위스키 바 ‘마크 T’는 어떤 공간인가요? 위스키를 좋아했던 마크 트웨인에서 이름을 딴 ‘마크 T’는 ‘대중에게 문턱을 낮춘 위스키 바'라는 컨셉 아래 공간과 디자인을 구성했습니다. 많은 바가 지하나 구석진 공간에 있지만, 마크 T는 전면 유리를 통해 개방된 로비에 자리잡아 캐주얼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위스키 입문자들도 쉽게 고를 수 있도록 메뉴판에 위스키 맛과 향미를 설명했고, 그날 마신 위스키 이름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각각의 코스터를 별도로 마련했습니다. 국내 최초의 디자인호텔스 멤버인 네스트 호텔 프로젝트도 맡았는데 여기서 얻는 노하우가 도움이 되었나요? 두 프로젝트는 거의 동시에 진행되었기 때문에 노하우를 충분히 적용할 수 있었던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주변 환경과 호텔의 컨셉이 상반되는 두 호텔을 동시에 진행하며 사고의 폭이 넓어졌고 네스트호텔의 목업룸을 통해 고객 동선과 객실 내부 공간의 스케일, 집기와 소모품의 사용성에 대해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차원에서 업무 우선순위나 소요기간, 일정 조율 등에 대해 좀 더 명확히 안 것은 의미 있는 소득이었습니다. 호텔 공개 이후 기억에 남는 반응이나 피드백이 있었다면 어떤 내용이었는지 궁금합니다. ’글래드맨’ 일러스트를 보고 입사를 결심한 호텔리어가 있었다는 호텔 측 피드백이 기억에 남습니다. 일반 고객들 역시 일러스트에 대해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디자인호텔스는 ‘호텔의 공용부와 객실까지 컨셉의 일관성, 컨셉부터 실제 구현에 이르기까지 디테일에 신경 쓴 점이 다른 호텔들과 차별화됐다’고 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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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COMMAND MODULE — BACkpACk

MAILBOX — tOtE

$#!* WE HAVE A PRO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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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UAL

아폴로 계획에서 세 번째로 달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고장으로 인해 달을 선회만 했으며,

MAILBOX (TOTE)

4월 17일 무사히 지구로 귀환하였다. Apollo 13 was theMAILBOX seventh manned mission in the American Apollo space program and the third intended to land on the Moon. The craft was launched on April 11, 1970, at 13:13 CST from the Kennedy Space Center, Florida. The crew returned safely to Earth on April 17.

TOTE TYPE ①

TOTE TYPE ②

WWW.APO13.KR① 세로 부분의 스냅을 끼워 다른 형태의 쉐입을 만든다 ① COMBINE VERTICAL SECTION’S SNAP BUTTON AND MAKE DIFFERENT TYPE OF TOTE SHAPE

제품에 담겨있는 과학정신은 여러분의 될 수 있을 것입니다.

POUCH-BAG TYPE

다양한 용도의 제안은 그 해결 방안이 ②

그리고 하나의 제품에서 시작된 변형된 실루엣과 새롭고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① 상단의 나일론 소재를 가방 내부로 넣는다

제품에 가지는 불편함을 문제로 인식하고

② 뒷면에 부착된 고리를 끼워 넣는다

과학 정신 때문입니다. 우리는 소비자가

① PUT IN THE UPPER PART’S NYLON MATERIAL ② USE STRAP ON THE BACK, COMBINE IT ON THE FRONT STUD

돌발적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한 그들의 우리가 아폴로 13호를 이야기하는 이유는 해결해야하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EX SACCUS, SCIENTIA Our daily life, we are facing various problem and have to solve every moment We see, Apollo 13 as a spirit of science which enable to solve the unexpected problem. Considering user’s inconvenience on product and try to resolve in many different kinds Start from one product to create transformed silhouette and various usage can deliver user’s satisfaction. The spirit of science is on your hands. ①

것입니다.

EX SACCUS, SCIENTIA / 가방에 과학을 있습니다. 위기를 극복한 이유로 성공적인 실패 라 불리고

CROSS-BAG TYPE

못했지만, 관계자가 신속, 과감하게 대응하여 아폴로 13호는 비록 월면 착륙은 달성하지

$#!* - We have a problem / Apollo 13

수산화리튬(LiOH) 필터 교신을 통해 알려준 방법으로 변형한 Ⓞ — 착륙선과 규격이 맞지않아 지구에서 교신($#!* - We have a problem이라는 뜻) Ⓟ — 여러 사고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구와 벌인

우리는 매일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 - We have a problem / Apollo 13 The Apollo 13 mission was called "a successful failure" because of appropriate and quick response lead overcome the crisis which made successful safe return of the astronauts, but the failed lunar landing.

Each shape of APO13 means below Ⓐ — A resemble Luna Module which enable astronauts safe return to the earth Ⓟ — Communication, to solve the numerous problem ($#!* - We have a problem) Ⓞ — The CM had an adequate supply of canisters, but these were incompatible with the LM.

Ⓐ — 지구로의 귀환을 가능하게 해준 달 착륙선 각 단어가 가지는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들의 과학정신을 APO 형태에 담았습니다. 돌발적인 상황 속에서 성공적인 해결책을 찾아낸 아폴로 13호의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달 착륙 실패를 딛고 무사귀환을 이뤄낸

Despite great hardship of failing Luna landing, the craft was made safe journey back to earth. The spirit of science led solution under the unexpected situation. We are aim to put this spirit on APO products.

① 상단의 나일론 소재를 가방 내부로 넣는다 ② 뒷면에 부착된 고리를 끼워 넣는다 ③ 토트 상단에 있는 고리에 끈을 끼워 크로스로 연출한다

PRODUCT info

COMPONENT ① MB (MAILBOX) / TOTE ② LIFE BELT

ABOUT US

ABOUT LOGO

① PUT IN THE UPPER PART’S NYLON MATERIAL ② USE STRAP ON THE BACK, COMBINE IT ON THE

FRONT STUD ③ INSERT LIFEBELT TO THE RING

MANUAL — COMMAND MODULE SMALL POUCH BAG TYPE (BACKPACK) ① 상단의 고리를 풀어 1/3 가량을 화살표 방향으로 접는다 ② 하단에 부착된 고리에 금속장식을 끼워 넣는다

① UNLOCK THE STRAP ON THE TOP, FOLD 1/3 DOWN SIDE

달을 선회만 했으며, 4월 17일 무사히 지구로 귀환하였다.

WWW.APO13.KR

브랜드 : APO 13

달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고장으로 인해

Apollo 13 was the seventh manned mission in the American Apollo space program and the third intended to land on the Moon. The craft was launched on April 11, 1970, at 13:13 CST from the Kennedy Space Center, Florida. The crew returned safely to Earth on April 17.

④ 피해보상 또는 수선을 원하실 때에는 본 제품 구입처 또는 APO 13으로 연락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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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보증

APOLLO 13 BACKGROUND 아폴로 13호(Apollo 13)는 1970년 4월 11일 13시 13분 (미국 중앙 표준시)에 발사하였다. 아폴로 계획에서 세 번째로

⑤ 본 제품의 품질보증 기간은 구입일로 부터 1년입니다.

① PUT LIFEBELT ON THE BACK

③ 만약 품질에 이상이 있어 피해보상을 원하실 때에는 반드시 영수증 또는 구입 증빙서류를 지참하시기바랍니다.

① 스몰 파우치 백 상태에서 후면의 고리에 끈을 끼운다

② 제품에 표시되어 있는 섬유혼용률, 세탁방법을 착용전에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SMALL CROSS-BAG TYPE

① 본 제품은 엄격한 품질관리와 공정관리를 거쳐 제작하였으며 외관, 규격 및 물성검사에서 합격한 제품입니다.

② INSERT STRAP’S MATAL SNAP RING TO THE BOTTON

WWW.APO13.KR

COMMAND MODULE

Apollo 13 Background 아폴로 13호(Apollo 13)는 1970년 4월 11일 13시 13분 (미국 중앙 표준시)에 발사하였다.


APO13 IDENTITY DESIGN

결과 로고를 처음 완성했을 때, 벽에 붙여 놓고 보는 순간 느꼈던 전율을 잊을 수가 없다. APO13에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로고는 없다고 확신이 들었다.

APO13의 대표 정석영이 이야기하는

04

아이덴티티 디자인 작업 과정 — 브랜드가 아폴로 13호에서 출발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기업에서 수입바잉엠디를 7년간 하면서 국내에서 시도해보지 못한 재미있는 브랜드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이왕 시작하는 브랜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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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나와 있는 브랜드와는 다른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고요. 제품의 모든 요소에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브랜드로, 아폴로 13호는 저에게 더할 나위 없이 멋지고 많은 사람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깃거리였습니다. 돌발적인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한 그들의 과학정신 그리고 오디너리 피플은 최고의 이야기 전달자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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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어떤 계기로 오디너리 피플에게 프로젝트를 의뢰하게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상수동 이웃사촌으로 일면식 없이 사무실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BACKPACK TYPE

MANUAL —

브랜드 준비 기간에 오디너리 피플의 365일 일력을 처음 접하게

COMMAND MODULE (BACKPACK)

되었는데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우주인에 대한 이야기도 오디너리 피플의 관점으로 풀어내면 굉장히 재미있는 그림이 그려질 것 같은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작업 그리고 브랜드 로고, 패키지, 룩북 등 APO13과 관련된 모든 그래픽 작업을 의뢰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아는 유일한 그리고 함께

CROSS-BAG TYPE ①

일해보고 싶던 그래픽 팀이기도 했고요.

① 끈을 탈착후 가방을 편편하게 만든후 아래 화살표 방향으로 접는다

어떠한 식으로 소통하셨는지 들려주세요.

제품에 가지는 불편함을 문제로 인식하고 ②

과학 정신 때문입니다. 우리는 소비자가 돌발적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한 그들의 우리가 아폴로 13호를 이야기하는 이유는

브랜드 론칭 시점을 미리 염두에 두고 한정된 시간 속에서 작업을

해결해야하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③

진행하였는데요, 빠듯한 일정은 같은 골목길의 이웃사촌이라는

CROSS-BAG TYPE ②

있습니다.

위기를 극복한 이유로 성공적인 실패 라 불리고

혜택을 통해 극복했습니다. 필요할 때 언제든지 만나서 바로 의견을

못했지만, 관계자가 신속, 과감하게 대응하여

① 끈을 탈착후 가방을 편편하게 만든후 아래 화살표 방향으로 접는다

아폴로 13호는 비록 월면 착륙은 달성하지

② 뒷판 아랫쪽 스냅을 빈대쪽 스냅에 맞춰 끼운다

$#!* - We have a problem / Apollo 13

교신을 통해 알려준 방법으로 변형한 Ⓞ — 착륙선과 규격이 맞지않아 지구에서 교신($#!* - We have a problem이라는 뜻) Ⓟ — 여러 사고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구와 벌인

우리는 매일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EX SACCUS, SCIENTIA / 가방에 과학을

수산화리튬(LiOH) 필터

$#!* - We have a problem / Apollo 13 The Apollo 13 mission was called "a successful failure" because of appropriate and quick response lead overcome the crisis which made successful safe return of the astronauts, but the failed lunar landing.

COMPONENT ① CM (COMMAND MODULE) / BACKPACK ② LIFE BELT X 2 ③ LM (LUNA MODULE) / PROTECTOR

ABOUT US

Each shape of APO13 means below Ⓐ — A resemble Luna Module which enable astronauts safe return to the earth Ⓟ — Communication, to solve the numerous problem ($#!* - We have a problem) Ⓞ — The CM had an adequate supply of canisters, but these were incompatible with the LM.

Ⓐ — 지구로의 귀환을 가능하게 해준 달 착륙선 각 단어가 가지는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들의 과학정신을 APO 형태에 담았습니다. 돌발적인 상황 속에서 성공적인 해결책을 찾아낸 아폴로 13호의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달 착륙 실패를 딛고 무사귀환을 이뤄낸

Despite great hardship of failing Luna landing, the craft was made safe journey back to earth. The spirit of science led solution under the unexpected situation. We are aim to put this spirit on APO products.

ABOUT LOGO

③ 마지막으로 줄을 끼워 준다

공유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① REMOVE THE LIFEBELT, FLAT THE BAG

UPSIDE DOWN AND FOLD 1/2 TO THE TOP SIDE ② COMBINE THE BUTTON SNAP ③ INSERT LIFEBELT TO THE RING

아이덴티티 디자인 작업물에 대한 반응은

MANUAL — COMMAND MODULE (BACKPACK) CROSS-BAG TYPE ③

ADDRESS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336-17 336-17, SANGSU-DONG, MAPO-GU, SEOUL, KOREA Ⓣ 070 4178 7259

WWW.APO13.KR

새롭고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PRODUCT info

오디너리 피플과의 진행에 있어

③ INSERT LIFEBELT TO THE RING

그리고 하나의 제품에서 시작된 변형된 실루엣과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공개 이후 들었던 일반 대중의 반응 중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① 끈을 탈착후 가방을 편편하게 만든후 아래 화살표 방향으로 접는다 ② 뒷판 좌우 스냅에 맞춰 끼운다 ③ 마지막으로 줄을 끼워 준다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룩북을 공개했을 때 기존 브랜드에서 보여준

① REMOVE THE LIFEBELT, FLAT THE BAG

UPSIDE DOWN AND FOLD 1/2 TO THE SIDE ② COMBINE THE BUTTON SNAP ③ INSERT LIFEBELT TO THE RING

정형화된 방식이 아닌 패션 브랜드의 새로운 방향을 본 것 같다는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대부분의 브랜드에서는 있는 그대로의 활자로 브랜드 분위기를 전달하는 데 WWW.APO13.KR

②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의 원인이 되므로 비닐봉투 등 통기성이 나쁜 용기에 보관하는 것은 피해주십시오.

④ 사용(외부형태의 변화) 및 소재의 특징상 접히는 부분에 백화 현상이 일어 날수 있습니다 .

③ 다른 소재 제품과의 밀착보관은 색이 묻어나는 원인이 되므로 삼가해 주십시오.

아폴로 13호(Apollo 13)는 1970년 4월 11일 13시 13분 (미국 중앙 표준시)에 발사하였다. 아폴로 계획에서 세 번째로

품질 이상에 대해서는 보상의 책임을 지지 않으며 수리 가능시에는 유상 수리해드립니다.

달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고장으로 인해

① 물에 넣는 것은 절대 삼가해주십시오.

손질 및 보관방법

귀환하였다.

⑤ 겉감의 특징상 스크래치가 살아있을수 있습니다.

달을 선회만 했으며, 4월 17일 무사히 지구로

③ 제품교환 : 구입일로 7일이내 (사용하지 않은 제품)

② 소비자 부주의에 의한 제품훼손 및 잘못된 세탁에 의한 변형, 품질보증 기간이 경과한 제품의

① 원단, 부자재불량은 구입일로부터 1년 이내분은 무상수리해드립니다.

피해보상규정

브랜드 : APO 13

④ 피해보상 또는 수선을 원하실 때에는 본 제품 구입처 또는 APO 13으로 연락해 주십시오.

APOLLO 13 BACKGROUND

⑤ 본 제품의 품질보증 기간은 구입일로 부터 1년입니다.

③ 만약 품질에 이상이 있어 피해보상을 원하실 때에는 반드시 영수증 또는 구입 증빙서류를 지참하시기바랍니다.

② COMBINE THE BUTTON SNAP

다양한 용도의 제안은 그 해결 방안이

EX SACCUS, SCIENTIA Our daily life, we are facing various problem and have to solve every moment We see, Apollo 13 as a spirit of science which enable to solve the unexpected problem. Considering user’s inconvenience on product and try to resolve in many different kinds Start from one product to create transformed silhouette and various usage can deliver user’s satisfaction. The spirit of science is on your hands.

② 제품에 표시되어 있는 섬유혼용률, 세탁방법을 착용전에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FOLD 1/2 TO THE TOP SIDE

될 수 있을 것입니다.

① 본 제품은 엄격한 품질관리와 공정관리를 거쳐 제작하였으며 외관, 규격 및 물성검사에서 합격한 제품입니다.

① REMOVE THE LIFEBELT, FLAT THE BAG AND

제품에 담겨있는 과학정신은 여러분의

품질보증

③ 마지막으로 줄을 끼워 준다

것입니다.

② 뒷판 아랫쪽 스냅을 상부 아래쪽 스냅에 맞춰 끼운다

Apollo 13 was the seventh manned mission in the American Apollo space program and the third intended to land on the Moon. The craft was launched on April 11, 1970, at 13:13 CST from the Kennedy Space Center, Florida. The crew returned safely to Earth on April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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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쳤다면 저희는 기호 하나까지 APO13의 이야기를 품고 있어서 일반 대중이 더 흥미로워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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