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32 2015 September & October
0910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꽃
평온을 비는 기도 주여, 우리에게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을 평온하게 받아들이는 은혜와 바꿔야 할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이 둘을 분별하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God, give us grace to accept with serenity the things that cannot be changed, courage to change the things that should be changed, and the wisdom to distinguish the one from the other.
라인홀트 니버 (Karl Paul Reinhold Niebuhr)
사진 _ 장영덕
cover story
절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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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atism
말레비치가 절대주의 작품을 발표했을 당시 그의 그림은 낯설게 느껴졌을 것이다. 보이는 것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그릴 수 있을 만한 단순 도형의 조합이었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그가 표현해낸 것은 눈에 보이는 형태 그 이상의 의미 를 지닌다. 기분좋게 불어오는 바람에 사색하기 좋은 계절, 말레비치의 그림을 감상하며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껴보자.
Kazimir Severinovich Malevich 카지미르 말레비치 (1878. 2. 23 - 1935. 5. 15)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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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도
평온을 비는 기도
6 마음을 여는 글
가을의 화음
8 개원기념사
고객 중심의 친절한 파티마
10 개원기념사
높은 이상으로의 도약
12 파티마는 지금
파티마어린이집
14 우리 몸의 신호등
통증, 초기치료가 중요하다
16 전문의 칼럼
섬유선종
18 특집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22 문학테라피
‘우리’를 이루는 것
24 활력충전소
구지봉, 신의 정원을 거닐며
26 건강을 위한 건축
에너지 절약과 건강을 위한 집
28 예술과 의학
모딜리아니
30 건강 요리조리
슈퍼푸드 콩
32 파티마뉴스 34 함께하는 세상 35 진료 안내
발행처 재단법인 대구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창원파티마병원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이대로 45) 발행일 2015년 10월 1일 (격월지 제132호 1983년 12월 24일 창간) 발행인 박정애 수고하신 분 김재홍 박재훈 조영준 최재원 홈페이지 www.fatimahosp.co.kr 표지글 _ 고은 시인 「그 꽃」
제호 캘리그라피 강병인 편집 및 디자인 불휘미디어 055) 244-2067, 24420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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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글
글 배소희 수필가
가 을 의
화 음
가만히 입으로 불러본다. 가을. 우리를 위로해 주는 듯 다정한 목소리가 입안에서 구른다. 뜨거운 여름 을 묵묵히 보낸 모든 사물과 사람들에게 엄마처럼 다정하게 다가와 어 깨를 감싸 안아주는 것 같다. 가을이 있어서 뜨거운 여름을 참을 수 있 었을 것이다. 가을은 기다림과 설렘의 계절이다. 늘 맞이하는 계절이지 만 가을이 있기에 우리를 설레게 한다. 입추가 지나면서 창으로 불어오 는 선선한 바람이 있기에 뜨거운 여름을 견디는 것이 쉬웠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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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 얇고 연한 뿌리를 내린 과실나무와 방울토마토 등
에 알찬 열매를 맺은 과일나무의 모습과 유사하다. 낯선 세계
묘목과 채소를 텃밭에 심었다. 갓 돋은 연한 뿌리가 조금씩 퍼
를 동행하는 걸음보다 늘 다니던 걸음을 걷는 즐거움을 느끼
지는 모습에 전율이 느껴졌다. 여름내 뜨거운 햇빛에 조용히 열
며 사는 것이 삶에 의미를 더해주는 것이 아닐까. 가을을 닮
매를 맺은 토마토와 블루베리를 보며 자연의 경이로움조차 느
은 사람처럼.
껴졌다. 보랏빛 작은 열매마다 알알이 응축되어 있는 뜨거운 태
사과 한입 베어 물자 입 안 가득 가을이 들어왔다. 문득 지난
양이 담겨 있는 듯해서 손길이 머뭇거려졌다. 봄과 여름을 인내
가을, 영주 무섬마을로 가던 길에서 만난 사과밭이 그립다. 빨
로 견디고 기다리며 조용히 익어가는 열매와 알곡의 겸허한 결
갛게 익은 사과가 주렁주렁 달려 있어 우리의 눈길과 발길을
실에 고개가 숙여진다.
멈추게 했던 과수원 길을 걸었다. 겸허하게 고개를 숙이고 다가
내면을 충실히 하는 사람처럼 묵묵히 익어가는 열매들. 그리 고는 아낌없이 다 주고 떠날 줄 아는 열매는 우리에게 시사하
오는 나무마다 가을의 향기가 스며 있었다. 나뭇가지마다 사과 는 우리를 가을로 물들이고, 우리는 한동안 가을이 되어 갔다.
는 바가 크다. 가을은 결실과 여백의 계절이다. 알찬 알곡과 단
과수원을 지나 가을강으로 갔다. 무섬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맛이 고인 열매를 모두 내어주고 빈자리를 미련 없이 보여준
내성천. 마을의 삼면을 감싸 안고 흐르는 강 가운데 섬처럼 떠
다. 가을은 빈 들녘과 빈 나뭇가지로 채움과 비움의 미학을 여
있다고 해서 무섬 마을이라고 한다. 마을의 외나무다리는 또 하
실히 보여주며 다가올 겨울을 맞이할 것이다. 마치 중년기에서
나의 가을이었다. 옛 사람들의 숨결을 이어주는 듯 나지막한 외
노년기로 넘어가는 우리들의 인생행로를 보는 듯하다.
나무다리는 혼자서 지는 해를 맞이하고 있었다. 조용히 흐르는
사람은 욕망을 포기하는 순간부터 성장한다고 한다. 더 이
가을강 위에 낮게 엎드려 있는 외나무다리를 바라보며 저절로
상 삶에 요구할 것이 없는 노년기에 이르면 욕망 없이 마음을
고개가 숙여졌다. 진정한 가을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 풍경이
비워갈 것이라고 느끼지만 사람의 무의식은 욕망에 집중되어
었다.
있다고 한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욕
가을은 이렇게 수수한 그림과 멋진 화음으로 우리를 더욱
망을 비운다고 볼 수 없다고 한다. 나이를 잘 든다는 것은 인
겸허하게 한다. 우리를 스치는 시간이 때로는 머물고 싶은
생의 가을을 잘 보내는 것이 아닐까.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
순간으로 다가오며 말을 건넨다. 내 안에 있는 나에게 조용
고,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노년을 맞이하는 것은 가을
히. 가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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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기념사
일러스트 강정화
고객 중심의 친절한 파티마
존경하올 파티마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마산에서 개원해 창원파티마병원으로 우뚝 서게 된 지 46주 년 되는 날입니다. 하느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 그리고 직원 여러분의 많은 노고와 인내가 우리 삶의 터전이고 희망인 오늘의 파티마로 성장 시키고 발전시켰습니다. 하느님과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 니다.
가을은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거두어야 하는 수확의 계절입니다. 여 러분 각자에게도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계절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 리 누구에게나 ‘turning point’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기회로 잡 는 사람에게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조건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관점의 전환이 있어야 하고, 준비되어 있어야 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파티마 가족 모두는 이러한 조건을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기다리신 분들이기에 또 다른 발전이 우리 파티마에 있으리 라 기대합니다. 우리가 행하는 여러 가지 친절한 서비스 중에 고객의 대기시간을 줄 이는 것과 진료 시작시간이 빠르다는 것은 고객을 기분 좋게 하는 것 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외래 시작시간 준수율이 가장 높은 심장내과 과장님들의 협조와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식물의 미덕은 자기 자리에 머무는 것이고, 동물의 미덕은 자기 위 치를 찾아가는 것이며, 사람의 미덕은 가치 있는 일을 행함으로써 행 복을 얻는 것이라 합니다. 우리가 하는 일業은 질병 치유라는 궁극적 목 적을 위한 수단이면서 목적인 동시에 최고의 가치를 추구하는 수단이 고 목적입니다. 인간의 삶과 행동은 좋은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돈 을 수단적 가치만으로 본다면 ‘돈’ 그 자체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만약 노숙자가 죽었는데 그가 깔고 자던 자리에서 고액의 돈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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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그가 애지중지하던 것은 돈이 아니라 종잇조각이었을 수 있
다. 여기에 우리가 더 마음 써야 할 것은 친절한 서비스입니다.
습니다. 그는 돈을 수단적 가치로만 여겼던 것이라 볼 수 있기
이제 우리는 시대에 맞는 친절한 서비스에서 최초가 무엇인지
때문입니다.
를 찾아 나서도록 합시다. 도약의 기회가 다시 한 번 우리에게
이제 우리는 가본 적이 없는 새로운 길을 감으로써 서로의
주어졌습니다.
한계를 넘어야 하고, 경계를 넘어 발전해야 합니다. 업무에서
우리 모두 고객의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도록 합시다. 고객과
협업이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종종 실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
의 관계 강화를 통한 고객 충성도를 향상시키도록 합시다. 인간
하고 우리의 업무는 혼자 하는 일보다 함께해야 하는 일들이
의 눈은 신체의 다른 기관과 달리 마음을 표현하는 기관이라고
훨씬 많습니다. 협업은 협력 표현방법이 매우 중요한데, 협업
합니다. 눈은 응시방향과 그 크기의 조작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
을 어렵게 만드는 이유는 태도와 업무역량의 관점으로 되돌아
는 변수로 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고객의 눈을 바라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태도 면에서는 일방적인 주장이나 다른 부
면서 친절한 말씨와 태도, 그리고 정성을 담은 나를 표현하도록
서 또는 상대방을 업신여기는 태도, 게으른 업무태도가 서로를
합시다. 그리고 더 나아가 고객의 편의를 지금보다 더 많이 배
어렵게 하고, 업무역량에서는 부족한 업무지식이 부서 간 또는
려하여 우리 병원을 찾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공간에서 만족
부서 내에서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협업에는
할 만큼의 좋은 치유의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팀원 전체가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가짐과 서로의 말에 귀 기울 일 때 집단지성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 하
파티마 가족 한분 한분의 노고와 인내가 오늘의 파티마가 존
나의 중요한 것은 상세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것입니다. 메르
재하도록 하였듯이 앞으로도 우리 모두의 끈끈한 응집력과 힘
스 사태에서도 정보공유가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는 깨달을 수
찬 발걸음으로 발전하는 파티마를 만들어 갑시다. 다시 한 번
있었습니다. 각 병원은 열심히 메르스와 싸웠지만 정보공유가
직원 여러분의 애정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46년 동안 우리 파티
되지 않아 국가적으로는 많은 것을 잃었고, 우리 병원도 피해를
마를 지켜 주신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보았습니다. 혼자서는 해결하지 못하던 일도 함께하면 지식을 능가하는 ‘지혜’의 힘이 발휘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을 위한 협
2015. 9. 1.
업에 우리 함께 최선을 다하도록 합시다. 작은 차이가 큰 성공
병원장 박정애(비안네)수녀
을 이룬다고 했습니다. 지금 우리 병원은 진료의 차별도 중요하 지만 고객 인식에서의 차별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46년 파티마 역사의 전통은 우리의 경쟁력이며, 믿음이 가고 신뢰할 수 있는 파티마는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열쇠가 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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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기념사
일러스트 강정화
높은 이상으로의 도약
2015년 9월 1일. 참 뜻깊은 날입니다. 무학산 자락에서 솟아난 샘 이 46년이 되나 봅니다. 해마다 이날이 되면 파티마의 처음은 어떠했 을까 궁금해집니다. 1969년 9월 1일 무성한 잡초밭에서 사랑의 땅으 로 하느님의 치유 사업을 행하는 파티마는 의사 2명, 직원 12명, 10병 상으로 겨자씨의 꿈을 안고 신마산 골짜기에서 싹을 틔웠다 합니다. 그 렇게 시작한 파티마가 어느 날 외래환자 100여 명의 기적을 이뤘다 했 더군요. 초심의 숭고함을 느끼게 합니다.
1984년 3월 어느 날. 골목길로 한참 올라보니 아담한 병원이 나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파티마와 나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응급실에는 병 원 식구들이 바삐 움직이고 활기찼습니다. 보이지 않은 무언가 영감이 오더군요. 됐다. 이곳에서 꿈을 펴자 저도 파티마의 식구가 되었습니 다. 똘똘 뭉친 병원 식구들의 열정에 놀랍도록 환자가 늘었습니다. 파 티마 식구들의 정성과 헌신이 숨어 있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파 티마의 꿈은 더 높은 곳을 향해 마산에서 창원으로 가더군요. 19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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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eptember & October
파티마 식구들은 지혜롭습니다.
변화와 혁신의 실타래를 계속해서 풀어나갈 것입니다.
IMF 때 잠시 쉬는 듯하더니 드디어 고난을 뚫고 2002년
와 혁신의 실타래를 계속해서 풀어나갈 것입니다. 파티
1월. 앞으로는 창원천과 합포만이 연결된 강, 뒤에는 산
마는 더욱 더 똑똑해질 것이고 도약할 것입니다. 마지막
으로 둘러싸인 은혜의 땅을 열고 창원파티마가 480여
으로 우리 파티마 태동에 첫 손길을 주신 김수환 추기경
병상 22개 과로 굳건하게 이 자리에 매김을 했습니다. 추
께서 하신 말씀을 한번 떠올려 봅니다. “기도는 녹슨 쇳
운 날이었는데 파티마병원 서까래에 대못을 치던 날이
덩이도 녹이며 천 년 암흑 동굴의 어둠을 없애는 한 줄기
아직 생생합니다. 그 감격, 저에게는 단단한 추억으로 남
빛이다. 주먹을 불끈 쥐기보다는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
았고 파티마인으로 다시 한 번 각인시켜 주었습니다.
는 자가 더 강하다.” 기도는 우리의 진정한 힘입니다. 오 늘 추억이 될 날 기억의 도장을 받으시는 우리 파티마인
2013년에는 비전선포식이 있었지요. 그 날 선포식을 보며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우리는 올봄 메르스로 혼
축하드리고 열심히 살뜰히 일하시는 우리 식구 모두 감 사드립니다.
을 뺐습니다. 상처는 있었지만 이내 아물었습니다. 그 뒤 에는 우리 식구들의 땀나는 기도가 있었습니다. 일련의 파티마 역사를 보며 초심, 꿈과 열정, 기도의 힘을 저는
2015. 9. 1.
보았습니다. 하면 된다. 어둠은 가고 반드시 여명이 튼다
의무원장 정원조
는 것을 말입니다. 파티마 식구들은 지혜롭습니다.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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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는 지금
글ㆍ사진 김재홍
엄마와 함께 꿈이 쑥쑥!
파티마어린이집
창원파티마병원은 2012년 3월 지역종합병원 최초로 직장보육시설인 ‘파티마 어린이집’을 개원해 운영 중이다. 정부는 전국의 워킹맘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여성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에 직장보육시설 설치를 법적으로 의무화 하고 있다.
파티마어린이집은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 1·2층은 직장보육시설로 활용하고 있으며, 3~5층은 타 지역에서 온 직원들을 위한 기숙사로 사용하고 있다. 직원들이 육아나 주거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 한 병원의 배려이다. 그래서 아침 시간이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손잡고 출근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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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파티마어린이집
파티마어린이집은 보육실, 수유실, 유희실, 특별실 등을 갖추 고 있으며 영·유아 60여 명이 함께 생활할 수 있다. 어린이집
럽게 어린이집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함께 책도 읽고 장난감도 가지고 놀며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곳곳을 둘러보면 아이들의 발달과 특성 그리고 안전을 고려해
아이들의 교육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데 예의 바르고 주
많은 신경을 썼음을 알 수 있다. 벽체는 친환경소재인 미송원목
도적인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령에 맞는 다양한 교육
을 사용해 나무 향기와 함께 따뜻한 느낌을 들 수 있도록 인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다양한 체험과 프로젝트 활
리어를 했으며, 쾌적한 환경을 위해 창문을 열지 않아도 공기를
동을 할 수 있도록 몬테소리, 인성, 도서 교육 등의 특색 교육과
정화할 수 있도록 실내 공기정화시스템을 구축했다. 넓은 공간
정을 두고 있다.
을 유희실로 배치하고 하바 교구와 매트 깔아 안전 걱정 없이
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기고 있는 직원들도 출산 후 육아와 일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실 안은 물론 외부까지 CCTV
중에서 고민하다가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가 설치되어 있어 무엇보다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다.
직장에 어린이집이 있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고 함께
파티마어린이집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공간은 부
하는 출·퇴근이 즐겁다고 말한다. 앞으로도 파티마어린이집
모 대기실이다. 현관과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는 부모대기실은
은 직원들이 육아 걱정 없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펼 수 있는
부모와 떨어지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부모와
직장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아이가 건강하고 현명한 아이로
갑자기 떨어지는 정서적 불안함을 최소화하고 아이가 자연스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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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신호등
통증 초기치료가 중요하다 통증이란 실질적으로 또는 잠재적으로 신체 조직에 손상이 있다거나, 또는 이런 손상이 있 는 것과 관련해 표현되는 육체적, 정서적, 사회적인 불유쾌한 경험이다. 대부분 통증은 육체적 인 고통만 생각해서 그 부분만을 치료하려고 하는데, 정신적인 부분의 통증도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통증은 어떠한 질병이나 외상에 부수적으로 따르는 증상이 아니라 초기부터 적극적으 로 치료하고 조절해야 하는 하나의 ‘질병’인 것이다.
마취통증의학과 노민현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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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사람이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면? 통증이 없다면 신체 내에서 일어나는 질병이나 비정상적인 변화를 알 수 없을 것이고, 그 정도를 모르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기게 된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급성 충수돌기염에 걸렸는데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비록 고통 없이 지낼 수 있을지 모르나 곪아가는 충수돌기의 염증 때문에 결국 복막염이라는 합병증으로 사망하게 될 것이다. 통증은 우리가 원하지 않는 불유쾌한 경험이기는 하지만,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생리적 현상이기도 한 것이다. 통증은 기간에 따라 급성통증과 만성통증으로 나눌 수 있다. 흔히 10~30일 정도 지속되는 통증을 급성통증, 30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통증이라 한다.
급성통증이란 ? 신체 내의 조직이나 어떤 장기에 이상이 생기거나 손상을 받 았을 때 급작스럽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만성통증은 급성 질병 을 적절히 치료하지 못하거나, 환자가 통증을 방치해버림으로써 생기게 되며, 원인이 사라졌음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하나의 ‘질
통증도 하나의 질병, 없어서는 안되는 필요한 생리적 현상
병’이다. 예를 들면 특정 부위를 다쳐 상처가 아물었음에도 통증 이 사라지지 않고 수개월 지속되며, 심지어 어떠한 경우에는 통 증이 점점 심해지며 관련이 없는 부위까지 확장되기도 한다. 이 러한 만성통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통증을 조절하는 말초 신경 과 척수, 뇌로 이루어진 통증전달체계가 이상을 일으키고, 병적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인데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난치성 만 성통증으로 발생하여 매우 치료하기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다.
만성통증은 ! 대부분 여러 가지 검사에도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와 진단이 어려워 치료 또한 어렵다. 이러한 만성통증은 근골격계 이상, 신경 이 상, 심리적 문제 같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치므로 원인을 100% 찾기는 힘들다. 여러 가지 치료에도 통증이 3개월 이 상 지속되며 통증이 줄어들지 않는 경우에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디스크,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척추관절통증, 근골격계 통증 및 근근막통증 증후군, 섬유근육통, 복합부위 통증증후근과 같은 전신 통증, 그리고 삼차신경통 및 대상포진 후 신경통까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의 만성통증치료 영역은 매우 광범위하다. 만성통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통증의 원인에 대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강도가 세지고, 신경손상이 심할수록 악화되는 속도가 빨라 지므로 초기에 적극적인 약물치료와 신경차단을 통해 통증을 조절해야 한다. 통증의 원인이 무엇이든 통증을 방치하는 것은 만성통증으로 이행하는 길이며, 치료가 늦어지면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통증전달체계의 이상으로 여러 가지 치료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만성통증으로 이행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통증도 이제는 하나의 질병으로 인식을 해서 방치하지 말고, 다각적인 면육체적, 정신적으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삶의 질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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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섬유선종 Fib roa de no ma
외과 서진영 과장
섬유선종은 유방에 생기는 양성 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으로 발생 연령은 어느 연령층에서도 다 생길 수 있으나, 주로 10대와 20대에 가장 많이 생긴 다.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져서 병원에 오게 되는 경우 중에서 가장 흔한 질 환이며, 덩어리의 특징은 경계가 분명하고, 잘 움직이며, 대부분은 통증이 없다. 모양은 둥글거나, 혹은 몇 개의 작은 덩어리들이 뭉쳐져서 만져지는 듯하며, 만져보면 고무 지우개를 만졌을 때와 같은 정도의 딱딱한 느낌을 받지만 유방의 피부가 함몰되거나 변형되지는 않는다. 대개 하나의 종양으 로 나타나지만 10~15%에서는 여러 개의 종양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섬유선종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월경에 따라 크기가 변화할 수 있다.
또한 임신 및 수유 기간에는 크기가 커지는 경향이 있으며 폐경기 이후에 는 정상 유방조직처럼 위축되어 크기가 작아지는 경우가 많다. 커지는 속도 는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특정한 약물로 이 덩어리를 없어지게 할 수는 없다고 알려져 있다. 정확한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아마도 에스 트로젠 여성호르몬의 과도한 자극에 의해 유선의 말단 부위가 증식하여 이 에 따른 유방 조직의 변형 때문에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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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eptember & October
진단은 어떻게 하나? 섬유선종은 진주알처럼 모양이 둥글고 표면이 매끈한 덩어리로 만 져진다. 유방의 어는 부위에서나 생길 수 있고 유방 내에서 쉽게 움직 인다. 진단은 유방의 덩어리를 촉진하여 임상적으로 진단 후 유방 촬 영술이나 유방 초음파를 같이 시행하며 경우에 따라 조직검사를 시행 하여 확진할 수 있다.
암으로 변할 수도 있나? 일반적으로 섬유선종은 유방암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원칙적으로는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 통증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환자가 수술을 원 하는 경우는 추가 검사나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그러나 섬유선종으 로 의심되는 덩어리가 계속 커진다면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 섬유선종
이유는 첫째, 조직 검사로 확실한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이고, 둘째, 덩 어리가 커진 후에 제거하면 그만큼 상처가 크게 남게 되기 때문이고, 셋째는 0.1~0.3%로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섬유선종 내에 암이 동반 되어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 섬유선종의
초음파 소견
치료는 어떻게 하나? 섬유선종 때문에 유방통이 심한 경우, 미용상 보기가 흉한 경우, 계속 커지는 경우는 양성 종양이기는 하지만 완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유방 촉진, 유방 촬영술, 유방 초음파, 그리고 조직검사까지 모두 섬유선종으로 일치한다면 나중 에 암으로 밝혀질 가능성은 없기 때문에 계속 유방검사를 통해 추적 관찰하면 된다. 종괴를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종괴가 크거나 환자가 수술을 무서워할 때를 제 외하고는 국소 마취를 이용하여 피부를 절개하고 종괴를 박리하여 간단하게 제 거하는 일반적인 수술 방법과 작은 종괴의 경우 굵은 바늘을 초음파를 보면서 종괴에 넣고 진공흡인으로 바늘 안으로 조직을 끌어들인 후 바늘에 있는 칼로 종괴를 잘라내어 제거하는 ‘맘모톰’이란 기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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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산부인과 곽현성 과장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최근 산부인과나 건강검진을 통한 의료적 접근성이 나아지면서 우연히 자궁에 물혹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많아졌다. 종양이 아닐까 하는 오해를 줄이고자 의사가 ‘물혹’이라는 용어를 종종 사용하지만 이로 인해 자궁근종을 자궁선근증이나 난소낭종 과 헷갈려 하는 경우가 있어 정확한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엄밀하게 말 해 자궁근종은 물이 들어 있는 혹이 아니라 근육조직으로 이루어진 덩어리로 전체 여성 의 15% 이상에서 발견될 정도로 비교적 흔한 양성질환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아무런 증 상이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또한 자궁근종에서 악성암이 진단될 확률은 1000명 중 3명 미만으로 극히 드물고 폐경 이후에는 대부분의 근종 크기가 크게 위축되어 상당 부분 자연관해되기 때문에 크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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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을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경우 1. 빈혈을 동반한 비정상 질출혈 또는 생리과다가 있는 경우 2. 생리통, 만성골반통증, 압통이 동반된 경우 3. 자궁근종의 염전으로 인한 급성 통증이 발생한 경우 4. 자궁근종에 눌려 빈뇨나 신우증이 있는 경우 5. 폐경 이행기, 폐경 이후 급속히 자라는 근종으로 악성이 의심되는 경우 6. 자궁의 크기가 커져 압통, 불편함이 있는 경우 7. 자궁근종이 불임의 유일한 원인으로 판단되는 경우 등
근종의 발생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유전적・체질적 원
다. 일반적으로 3cm 미만의 근종은 임신에 별다른 영향을
인, 여성 호르몬의 작용 이상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
주지 않지만 3cm 이상의 근종은 조산이나 태반조기박리
져 있으며 성 경험이나 분만 여부 등과는 관련이 없다. 우
증, 유산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며, 6cm 이상의 근종은 난산
리나라의 자궁근종 환자는 매년 증가세에 있고 연령도 어
으로 제왕절개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려지는 추세인데 이것은 아마도 식생활의 서구화 등이 관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변화가 급격하다. 따라서 자궁근
련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궁근종은 크기가 작
종의 크기가 갑자기 커지거나 줄어드는 변화 또한 흔하며
고 증상이 없을 경우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
또한 적색변성이나 육성변성을 일으켜 갑자기 심한 복통을
다. 하지만 근종이 갑자기 커지거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유발하기도 한다. 그러나 임신 중에 근종을 수술하는 것은
가 적지 않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치 않은 경우라 할지라도
대단히 위험하기 때문에 치료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따
6~12개월 간격의 정기적 추적관찰을 시행 받는 것을 권장
라서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젊은 여성의 경우 임신 전 산부
한다.
인과를 방문하여 근종 등 부인과적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
젊은 여성에서 발견된 자궁근종은 임신과 연관되어 있어
여 미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
중요한데 자궁근종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은 근종의 크기,
근종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진통시 자궁파열의 위험도가
위치, 숫자에 따라 매우 다르다. 자궁내막과 태반에 가까이
높아져 출산시 제왕절개분만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위치한 근종은 착상을 방해하거나 유산을 일으킬 수 있으
수술시의 근종의 크기, 위치, 개수 등에 따라 자연분만이 가
며, 자궁하부의 산도를 막고 있는 근종은 난산을 유발하여
능한 경우가 더 많다. 따라서 근종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담
자연분만을 어렵게 한다. 또한 자궁근층에 위치한 근종은
당의와 상의해 향후 자연분만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분만 후 자궁의 수축을 방해해 산후 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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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자궁근종의 치료 자궁근종의 치료방법은 다양하며 자궁근종의 위치와 크
는 초음파 장치를 이용해 체내의 특정 부분만을 치료하는
기, 개수, 환자의 상태 등에 따라 적합한 치료방법을 선택
시술법으로 종양치료법으로 개발됐으나 최근에는 자궁근
하게 된다. 근종만을 제거하는 근종절제술은 아이를 낳아
종의 치료에도 제한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러한 시술을
야 하는 여성이나 자궁적출술을 원치 않는 환자에게 시행
받은 후에는 근종이 위축되어 크기가 줄고 70% 정도의 환
한다. 그러나 근종절제술은 일반적으로 자궁적출술에 비
자에서 뚜렷한 증상 개선을 보이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해 출혈과 수술 후 유착이 상대적으로 흔하고 자궁 자체가
근종이 다시 커지거나 재발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남아 있기 때문에 향후 근종이 재발하는 경우가 20% 이상
경동맥화학색전술이란 허벅지의 혈관에 가느다란 도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자궁을 반드시 보존해야 하는 환
을 넣어서 자궁근종으로 가는 혈관을 특수 화학물질로 막아
자가 아니라면 자궁적출술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근종을 괴사시키는 방법으로 70~80% 정도의 성공률을 보
치료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수술 후의 부작용이나 갱년기
이지만 적용 가능한 환자가 제한적이고 시술 이후 우회혈관
를 우려하는 분들이 있지만 갱년기와 연관된 여성호르몬은
이 자라나면 다시 근종이 커지는 경우도 있다는 단점이 있
난소에서 생산되므로 난소가 아닌 자궁만을 적출하는 자궁
다. 이런 시술들은 통증이 적고 전신마취를 하지 않기 때문
적출술은 갱년기 발생과 관련이 없다.
에 입원 없이 간단하게 치료받고 바로 일상 활동이 가능하
수술 후 막연히 여성성을 잃는 듯한 상실감을 걱정하는 분들도 있는데 오히려 수술 후에 만성적인 통증과 질출혈의
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술을 대체할 만한 치료법이 될 수 있 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많다.
고통에서 해방되어 대부분 여성으로서 더욱 건강한 삶을 되
수술이나 시술이 아닌 약물적 치료로는 여성호르몬 분비
찾는 경우가 많다. 부부관계의 경우에도 별다른 문제가 나
를 억제시키는 호르몬 주사요법이 있다. 자궁근종은 여성
타나지 않지만 리비도의 미묘한 차이는 개인별로 조금씩 있
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의 영향으로 자라기 때문에 폐경 이후
을 수 있다.
에는 더 이상 증식을 하지 않고 성장이 억제되는 것이 일반
근종이 아주 크거나 골반 내부에 심한 유착이 예상되는
적이다. 호르몬 주사요법은 이런 원리를 이용해 환자에게
경우에는 부득이 개복수술을 해야겠지만 조기에 발견한다
일시적으로 폐경을 유도하는 치료법으로 근종의 증식 억제
면 대부분 개복술 없이 단일공 등의 복강경 수술로 자궁적
와 증상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안면홍조, 불면증, 골
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작은 흉터만 남게 되며 특히
다공증 등과 같은 갱년기 증상이 부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
자궁탈을 동반했거나 분만력이 있는 중년 이후의 여성은
기 때문에 보통 6개월 이상의 치료는 권장하지 않는다. 또
질을 통한 질식자궁적출술을 고려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
다른 방법으로는 경구근종치료제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
는 흉터가 전혀 남지 않는다
는데 이것은 크기나 개수, 증상이 매우 심한 자궁근종의 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술적 치료를 선뜻 결정하기 어려운
술 전 전처치 목적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보조
경우 선택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법들도 다수 개발되었
적으로 적용되는 치료법에 속한다. 이러한 약물치료 요법들
고 최근에 많이 시술되고 있다. 고주파를 사용하는 자궁근
은 치료를 중단할 경우 다시 증식과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종용해술은 자궁근종에 고주파를 발생시키는 얇은 침을 놓
많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일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아 근종세포를 고주파로 녹여 버리는 시술이다. 하이푸Hi-fu
라는 점이 한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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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선근증 자궁근종과 같은 병으로 자주 오인되지만 반드시 분리시켜 생 각해야 할 질환으로 자궁선근증이 있다. 자궁선근증 역시 자궁근 종과 마찬가지로 가임기 여성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양성질환이지 만 자궁근종과는 달리 자궁에 혹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자궁내막 층을 이루는 세포가 자궁근육층을 침범해 지속적으로 자라나 자 궁의 근육층을 두껍고 딱딱하게 만드는 질환이다. 발생원인은 역 시 명확하지 않지만 자궁내막증의 일종으로 생각되며 여성호르몬 과다 등을 원인으로 보기도 한다. 자궁선근증 역시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6개월마다 추적 관찰을 시행하지만 3명 중 2명에 서 생리통, 생리 과다, 골반통을 호소할 만큼 자궁근종에 비해 증 상이 흔하고 심하기 때문에 대부분 진통제, 피임약, 호르몬 주사 요법, 자궁 내 호르몬 장치 삽입술, 등의 치료를 바로 시작하게 된 다. 이 병은 심해지면 불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자녀계획이 있는 가임기 여성은 진단 즉시 임신을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궁선근증 역시 고주파 용해술이나 하이푸, 경동맥화학색전술 과 같은 보전적인 시술을 통해 증상을 줄이고 병의 진행을 지연시 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수술적 치료가 요구될 만큼 진행 된 경우 자궁근종과는 달리 자궁벽 자체의 전반적인 문제이기 때 문에 근종절제술과 같은 수술은 불가능하며 완치를 위해서는 반 드시 자궁적출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이 병 은 80% 정도에서 자궁근종이나 가중내막증, 자궁내막증식증, 자 궁내막암 들의 다른 부인과적 질환이 함께 동반되기 때문에 의사 의 판단에 따라 자궁내막의 조직생검이나 진단적 복강경술 등의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이처럼 자궁선근증은 그 예후와 치료에 있어 자궁근종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물혹’이 자궁근종인지, 자궁선근증인지를 분명하게 알아두는 것 이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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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테라피
글 조예린 시인 일러스트 Eunice Choi / Parsons academics
를 이루는 것 ‘우리’ “그분한테 먼저 이야기하세요. 우리는 함께 살아야 하잖아요.” 라다크 사람들에게 있어 최우선이 되는 문제는 ‘공존’이다. 그들에게는 이웃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돈을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오래된 미래>
‘우리’라는 말보다 더 둥근 단어는 없을 것이다. 아무리 모난 ‘나’와 ‘너’도 ‘우리’라는 말이 벋는 덩굴
히말라야 근처,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속하 는 라다크 지역.
같은 두 팔 안에는 다 감싸인다. ‘우리’라는 말은 ‘알’
고원지대에서는 양을 치고, 골짜기에서 마을을 이
을 닮았고 ‘울’을 닮았다. 생명의 씨를 품고 ‘알’은 얼
루고, 주변 땅에서 농사를 지으며 사는 그곳은 강수
마나 저가 따뜻하기를 소원하는지 모른다. 소외된
량이 너무 적고 추워서 농작물의 작황이나 땔감 사
것들을 껴안아 주고 싶어 ‘울’은 또 얼마나 제 품이
정이 몹시 좋지 않다. 그런데 그곳 사람들의 얼굴에
좁은 것을 탄식하는지 모른다. 그것을 알고 청미래
는 만족과 평안, 안정, 기쁨 같은 것들이 가득 꽃피어
덩굴도 나팔꽃도 울타리 위에 제 발을 얹는다.
있다. 그리고 그 꽃은 노인으로부터 어린아이에 이르 기까지 두루 닮아있다. 이 기이한 꽃 이야기를 작가
세상 어디인가에도 알 같고 울 같은 공동체가 있
는 우리에게 소개한다. 라다크의 경제적 특성과 사회
다. 그 공동체에서는 아직까지 ‘우리’라는 말이 유통
적 특성, 자연을 대하는 태도 등 작가가 전하는 증언
된다. 유통기한이 오래 남은 그 말. 그 말은 사실 우
들은 충격적으로 아름답다. 현대적 가치 속에 길든
리의 과거에 이미 통용되었던 말이다. 현대라는 거
우리의 마음의 벽이 충격을 통해 조금씩 허물어진
대한 물질문명에 의해 까무룩히 잊었거나 그만 앗긴
다음 정신을 추스를 때쯤 그 아름다움은 ‘우리’라는
것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미래를 열
한 단어 속으로 가만히 응축된다.
마지막 열쇠는 오직 그 말뿐이다. 우리! 그래서 그 말은 인류의 ‘오래된 미래’이다.
“왜 방을 못 준다는 거예요? 방값을 제대로 드리 겠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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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한테 먼저 이야기하세요.
우리는 함께 살아야 하잖아요.”
앙축과 돌마는 절대 안 된다는 표정으로 땅을 내 려다보았다. 그리고는 했던 말만 계속 반복했다. “응가왕 씨와 이야기하세요.” “우리는 지금 그 집에서 방을 빌려 쓰고 있잖아요. 그런데 집이 너무 시끄러워요. 다른 집에서 방을 빌 리지 못할 이유가 없다구요”
잘못을 지적하고 해명을 요구하라고 한 수 ‘가르쳐’ 주었다. 그런데 그의 대답도 마찬가지였다. “꼭 그럴 필요가 있나요? 우리는 모두 함께 사는 거잖아요……” ‘우리’라는 말이 ‘함께’라는 말과 동의어인 것도 번쩍 깨닫는 순간 마음 한가운데가 환~해진다. 안심
“지금 응가왕 씨 댁에 계시잖아요. 저희가 당신한
이 된다. 비로소 이렇게 스스로 물을 수 있다. “당신
테 방을 빌려드리면 응가왕 씨가 언짢아하실 거예요.”
은 혼자인가?” 두려워서 직면하지 못했던 진실 앞에
“응가왕 씨가 그렇게 자기 생각만 하지는 않을 거
서 우리는 용기를 내어 이렇게 대답할 수 있다. “아
예요. 방을 빌려주세요. 안 되겠어요?” “그분한테 먼저 이야기하세요. 우리는 함께 살아 야 하잖아요.” 그들의 입에서 “우리는 함께 살아야 하잖아요.”라 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나는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니다. 그렇지 않다.” 홀로라고 느껴지는 순간에도 ‘나’는, 그리고 ‘너’는 이미 ‘우리’의 일부이다. 아니, 일부가 아니라 그냥 우리 그 자체이다. 우리라는 말 은 부분으로 쪼개어지는 개념어가 아니라 한 솔기의 통말이기 때문이다.
되었다. 라다크 사람들에게 있어 최우선이 되는 문 제는 공존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
창조주이신 그분도 홀로가 아니라 삼위로 계신다.
들에게는 이웃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돈을
우리를 지으실 때에도 ‘함께’ 일하셨다. 삼위일체의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완전한 이해가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함에도 불구하
작가가 경험한 다른 상황에서도 이런 정황은 동일
고 그분께서 삼위로 계신다는 말은 가슴을 뛰게 한
하게 제시된다. 집을 증축하는 과정에서 동네 목수
다. ‘우리’를 이루는 것, 그것은 지으심의 본성인 것
에게 창틀을 주문했는데 약속 날짜가 되어 창틀을
이다!
가지러 갔더니 자신의 몫은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 다. 이웃집에서도 증축을 하고 있었는데 자신의 주 문량이 모두 그 집으로 배달되었던 것이다. ‘문명인’ 인 작가는 합리적 잣대를 통해 목수와 이웃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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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충전소
글 우무석 시인 사진 김재홍
구지봉, 신의 정원을 거닐며
오늘날의 김해시는 금관가야가야는 ‘가락’에서 기원했다의 고도였다. 금관가야 는 서기 42년 수로왕이 나라를 세운 후, 532년 구형왕이 신라에 투항 할 때까지 10대 490년간 존속했다고 전한다. 그 건국의 장려하고 신 비로운 첫 장면이 연출된 자리가 구지봉이었다. 『삼국유사』 「가락국기」 의 신화 속에 짤막한 노래가 한 줄이 있는데 우리들이 국어 시간 때 배 웠던 ‘구지가’가 바로 그것이다.
“하늘이 내게 명하여 이곳에 와서 나라를 세워 임금이 되라 하셨다. 그 래서 내려왔다. 너희들은 이 산꼭대기를 파서 흙을 집으면서 ‘거북아 거북아, 목을 내놓아라, 내놓지 않으면, 구워서 먹으리라龜何龜何, 首其現也, ’라고 노래하고 춤추어라”
若不現也, 燔灼而喫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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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왕비릉 구지봉공원 국립김해박물관 김해향교 대성동고분군박물관 수로왕릉
●
국립김해박물관
●●
구지봉공원
거북이는 머리를 단단한 껍질 속에 감추어 두고, 머리를 끌어
구지봉에는 수로왕탄강비와 가락국의 건국신화를 형상화한
내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깊이 움츠러드는 버릇이 있다. 거북
기념석조물이 있다. 여섯 개의 알과 아홉 마리의 거북이가 형상
이의 머리를 끌어내는 것과 신이 사람의 몸으로 현현하는 것의
화되어 있는데 여섯 개의 알은 6가야의 수장을, 거북이들은 수
어려움은 유유상종의 공통감각이 있다. 끄집어내어 드러내려
로를 맞이하는 아홉 마을의 촌장인 구간을 상징하는 것이리라.
는 행위에서 주술적인 의미를 찾아내려는 고대인의 재미나는
이 석조물 왼쪽 숲에는 지석묘가 한 기 있고 덮개돌에는 큰 글
발상인 셈이다. 즉 구지가는 감추어져 보이지 않는 것, 어떻게
자로 ‘구지봉석’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전하는 말로는 한
해서든지 반드시 출현시켜야 하는 것들을 재촉하기 위해서 불
석봉의 필체라고도 한다. 이 지석묘는 청동기시대 고인돌로서,
렀던 주술적인 무가이자 신탁으로 주어진 최고의 서사시였다.
수로왕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이주집단이 도래하기 이전부터
그리고 수로왕이 구지봉에서 내려왔다는 사실은 우리나라 고
존재해오던 토착집단의 유적이다.
대 사회에 널리 퍼져있던 산악숭배와도 깊은 관련성을 가진다.
신화에서는 「가락국기」를 통해 가야의 성립을 이야기하고 있
하늘의 신이 지상의 가장 높은 곳인 산꼭대기에 임재한다는 관
지만 역사가들은 김해지역에 있던 변한의 구야국이 성장 발전
념이 상징적 서술로 표현된 것에 다름 아니다. 그래서 구지봉이
해서 서기 300년경 금관가야가 성립되었다고 추정한다. 특히
라는 공간은 ‘우주의 중심’이 되는 신성한 땅이며, 우주의 질서
뛰어난 수준의 철기문화를 매개로 하여 대외교역권을 장악하
가 새로운 사회적 질서로 편입되기 위해 지속적 제의가 진행되
면서 일본에까지 철을 수출하였다.
는 창조성의 성소로 변하게 되는 곳이다. 소위 ‘신의 정원’ 이라 불러도 무방할 것이다.
철을 잘 다룬다는 것은 인간의 문명을 발전시키며 그 시대의 지배자가 된다는 의미이다. 쇠로 만든 강하고 날카로운 칼과 창
현재의 구지봉을 오르는 입구 평지에는 구지가를 새겨 놓은
의 힘은 앞선 청동기문화를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지게 만들었
빗돌이 서 있다. ‘영대왕가비迎大王歌碑’라 이름하고 있다. 구지봉
다. ‘철의 왕국’으로 불리는 가야는 철제 농기구를 사용해서 농
은 원래 북동쪽의 허왕후릉과 이어져 있었으나 1920년 일제가
업생산력을 비약시켰고, 늘어난 생산물의 소유를 둘러싼 갈등
도로공사를 구실로 지맥을 끊어 놓아 꼭 목이 잘린 거북이 꼴
은 분쟁과 전쟁으로 격화되면서 칼과 창 등의 철제무기를 생산
이 되어 신성공간의 기운이 사라져버렸다. 90년 들어 도로를
해야만 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먼 과거의 가야 사람들의 역사에
터널로 뚫어 그 위에 흙을 다지고 나무를 심어 신성공간의 분
도 살육의 피비린내가 배여 있는 참혹한 시대라는 것도 기억해
위기를 조금 살려냈지만 터널로 오가는 무수한 차량과 사람의
야 한다. 가야건국 첫순간의 장엄한 신비가 그대로 전해져오는
통행은 이미 신성지맥의 기운을 살리기에는 역부족이다.
곳인 구지봉이 가야답사의 일번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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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한 건축
글 신삼호 건축사
에너지절약과 건강을 위한 집
‘창원탄소제로하우스’ 에너지와 건강의 관계, 탄소와 건강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고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는 살 수가 없지요. 자동차의 연료나
탄소는 화석연료가 연소할 때 배출되는 가스로, 태양광이 대
냉난방을 위한 전기나 가스도 결국은 화석연료의 힘을 빌어서
지면에 도달하기 전에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오존층에 구멍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결국은 ‘탄소제로화’는 현대사회를 살아가
만드는 주범이라고 합니다. 이 구멍으로 인해 지구의 온도가 점
면서 도달할 수 없는 불가능한 선언적 의미에 불과합니다. 하지
차 뜨거워져 ‘지구 온난화 현상’을 일으킨다고 하지요.
만 이론상으로 가능한 것이 ‘탄소제로하우스’입니다.
그렇다면 탄소제로와 건강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최근 들어 자동차를 선택할 때 연비의 효율성을 기준으로 하
‘탄소제로’ 라는 말은 탄소배출을 ‘제로화’ 하겠다는 뜻이 담
게 되지요. 기계의 효율성으로 연비를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
겨있는 상징적 단어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화석연료를 사용
습니다. 이때에 다른 장치를 부착하여, 전기를 축전하는 설비를
하지 않으면 탄소제로는 가능합니다. 그런데 원시사회도 아니
활용하면 자동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원을 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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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연비의 효율을
안하여 해결했으며 그리고 상부 구조는 목조 트러스 구조
극대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하이브리드’ 차
를 사용하고, 마감자재도 콘크리트나 시멘트를 사용을 최
량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이론을 주택에 적용시킨 사례가
소화했습니다. 건축자재에서 목재는 나중에 재활용할 수
‘창원탄소제로하우스’입니다. 궁금하시면 창원 용지호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친환경 자재로
연못가에 있는 ‘창원탄소제로하우스’를 방문하시면 쉽게
인기가 있는 것 외에도 단열성, 건강성, 재활용성 등 여러
이해가 될 것입니다.
측면에서 유용한 자재입니다. 단지 화재에 취약하다는 선
이 집은 창원시와 창원건축사회 그리고 지역대학 교수 및 시민단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여 지은 집입니
입견이 있으나 법적 수준의 방염처리가 된 건축자재를 사 용하면 그런 걱정은 ‘뚝’입니다.
다. 에너지 절약과 건강을 위한 집의 샘플을 만들려는 노
앞서 설명한 하이브리드 차량처럼 부수적인 에너지원
력의 결실이랄 수 있습니다. 탄소제로 디자인 과정은 단순
생산설비가 이 집에 몇 가지 부착되어 있습니다. 우선 지
히 에너지 최소화에만 집중한 것이 아니라 공사과정 전반
붕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냉난방 시
에 걸쳐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을 총동원하게 됩
즌이 아니면 사용하고 남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
니다. 짓는 과정뿐만 아니라 최종적으로 이 집이 철거될
상에 노출되어 있지는 않지만, 지열회수장치가 설치되어
때에도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담겨있는 건
있어 지하 50미터까지 연결된 배관을 통해 회수되는 에
물입니다.
너지원을 사용하여 냉난방 에너지를 현저히 저감시킬 수
탄소 배출은 화석연료 사용과 직결되는 것이므로 탄소
있습니다. 그리고 지하가 아닌 지상에서는 환기 때에 배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콘크리트 및 시
출되는 공기 교환에 의해 발생되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멘트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건물의 뼈대
위하여 ‘열회수 환기설비’를 설치하여 실내 환경의 쾌적
가 되는 구조물 만들기와 철거를 고려한 디자인이 역시 중
성과 에너지 절약의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
요합니다. 기초와 바닥을 콘크리트를 사용하지 않는 방안
습니다. 이 정도 수준이라면 집은 가구가 아니라 확실히
을 고민한 결과 전통건축의 주춧돌과 뜬 마루틀 구조를 착
과학이라고 보아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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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의학
글 김리아
“당신의 영혼을 알게 될 때 눈동자를 그릴 수 있어” 비운의 천재 화가
아마데오 모딜리아니
1884-1920
행복을 “너무나 아름다운 천사”라고 정의한 비운의 천재 화 가 아마데오 모딜리아니Amedeo Modigliani는 1880년대 중반 이탈 리아에 정착한 유대계 명문가에서 태어났다. 그는 지적이고 열 린 사고를 가진 집안 분위기 덕분에 유난히 책읽기를 좋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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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며 성장했다. 그러나 유년시절에 는 병치레를 많이 했다. 14살 때 앓았던 장티푸스는 생사를 헤
“160센티 정도의 왜소한 체구였지만 너무 핸섬해서 여자들에
매게 했는데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모딜리아니는 “그림을 그
게 인기가 많았다. 천성적으로 귀족적 풍모의 소유자였다. 취
리고 싶다”는 헛소리를 했다. 그리고 우피치의 그림을 보기 위
미 역시 그러했다.”라고 전했다.
해 피렌체로 가는 열차를 놓쳐버리는 악몽에 시달리자 간병을
이렇게 핸섬한 모딜리아니가 사귀었던 여성들은 아름다운
하던 어머니는 안타까운 마음에 “병이 다 나으면 그림 선생님
외모만을 소유한 사람들이 아니라 모두 지적인 여성들이었다.
을 찾아 줄게”라고 약속하였다. 건강이 회복되자 모딜리아니는
그 중에서도 모딜리아니와 운명적 사랑을 한 여성은 14살 연
미케리의 아틀리에에서 본격적으로 그림 수업을 받게 되었다.
하의 잔 에뷔테른jeanne Hébuterme이다. 그녀는 상류계층의 가톨
이때부터 보헤미안 생활을 하게 되었고 담배와 술, 여자들을
릭 집안에서 교육을 받았고 디자인을 전공하여 자신의 옷을 직
알게 되면서 결핵을 앓다가 죽은 친구들과 함께 생활한 모딜리
접 디자인해 입을 만큼 뛰어난 재주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아니도 각혈을 동반한 결핵에 전염되고 말았다. 결핵은 결핵균
통찰력 넘치는 깊은 시선의 푸른 눈동자에다 순수함과 열정을
mycobacterium tuberculosis
에 의해 생기는 만성 세균성 질환이다. 당
겸비하였다. 그녀는 당시 여성들이 원하던 부르주아적 생활방
시는 항생제가 없던 시절이라 결핵은 매우 치유하기 힘든 병이
식이 아닌 예술가로서 살아가길 바랐기에 모딜리아니는 잔 에
었다. 의사들조차도 모딜리아니의 치료를 포기하자 어머니의
뷔테른에게 있어서 연인이자 예술적 스승이었다.
지극한 정성이 아들을 기적적으로 살려냈다.
모딜리아니의 자유분방한 성격과 여성편력은 그녀를 고통스
죽음을 경험한 모딜리아니는 가족들의 배려로 1906년 에콜
럽게 할 수 있었으나 모딜리아니에 대한 성숙한 이해는 예술적
드 파리의 일원이 되었다. 개방적인 성품과 재치, 이탈리안의
성장과 영감에 더 큰 가치를 두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것은
불같은 열정을 가진 모딜리아니는 문학과 철학에도 탁월한 교
잔 에뷔테른이 가정적이며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기보다는 미
양을 드러냈다. 그의 친구 폴 알렉상드로는 모딜리아니에 대해
술을 통한 열정과 모험을 선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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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eptember & October
1 큰 모자를 쓴 잔 에뷔테른 2 노란색 스웨터를 입은 잔 에뷔테른 3 녹색 배경의 폴 알렉상드르의 초상 4 잔 에뷔테른 作 : 피처 , 병,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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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
모딜리아니는 잔 에뷔테른과 안정된 시기를 보냈던 시기에 가장 열정적으로 멈추지 않고 확신에 넘치 는 감수성으로 작업에 임하여 자신만의 독자적인 세계를 완성시켰다. 비록 아프리카 미술에 영향을 받아 조각가가 되길 원했으나 건강과 경제적인 문제로 조각을 접기는 했지만, 유화에 전념하게 되어 인물화를 많이 그렸다. 단테, 페르라트카, 말라르메, 랭보, 보들레르. 지체, 베르그송 등의 시를 암송했던 모딜리아니의 작품 속 에는 시적 감흥이 흐르고 있다. 목이 길고 눈동자가 없는 여인으로 대표되는 모딜리아니의 그림 중에서 ‘큰 모자를 쓴 잔 에뷔테른’을 살펴보면 갸름한 계란형의 얼굴에 두툼하면서도 길다란 코, 얇고 매혹적인 입술, 내면을 향한 푸른 눈빛 등은 19세의 잔 에뷔테른의 청순한 이미지와 지독한 사랑에 빠질 수 있는 순 진무구함을 드러내고 있다. 섬세한 구성과 절제 되어 있는 색채로 표현된 얼굴은 왼쪽으로 비스듬하고, 목선 또한 반대 방향으로 부드럽게 흐르고 있다. 턱을 살짝 괴고 있는 손은 얼굴과 목의 어긋난 각도를 받 쳐 주면서 그림 전체의 균형을 잡아주고 있다. 어깨를 가로지르는 배경의 검은 선이 모자챙의 타원형 흐 름을 받아 비스듬히 화면 왼쪽으로 확장되어 잔잔한 분위기의 인물화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그런데 왠지 슬픈 분위기가 감돌고 있는 것은 노천명의 시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인 사슴의 분위기와 닮아 서 무척이나 향기롭고 높은 사유의 경지를 경험하게 한다. 그리고 모딜리아니의 인물화에 눈동자가 없는 이유를 영화 ‘모딜리아니’에서 다음과 같은 유명한 대사로 표현하고 있다. “당신의 영혼을 알게 될 때 눈동자를 그릴 수 있어.”라고. 모딜리아니는 1920년 1월 24일 서른여섯의 아까운 나이에 폐결핵으로 파리의 투명한 햇살 아래서 ‘카 라 이탈리아그리운 이탈리아’라는 한마디를 남긴 채 파리의 자선병원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하였다. 임신한 상태 에서 너무 춥고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친정에 가 있던 잔 에뷔테른은 모딜리아니의 임종을 지켜보지 못했 다. 모딜리아니의 시신에 얼굴을 맞대고 실성한 사람처럼 있던 잔 에뷔테른은 평소 모딜리아니에게 “천국 에서도 당신의 모델이 되어 드릴게요.”라고 했는데 ‘말이 씨앗이 된다’는 우리말 속담처럼 48시간 뒤 임신 8개월의 몸으로 6층 건물에서 뛰어내려 모딜리아니의 뒤를 따랐다. 영화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 모딜리아니는 비운의 천재 화가로 재탄생되어 그의 작품이 본격적으 로 주목을 받게 되었지만 잔 에뷔테른은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그것은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자살을 금기시했기 때문에 비극적 사랑은 숱한 이야기들을 남기기도 했지만 2000년대 들어서면서 잔 에뷔테른 모딜리아니와 잔 에뷔테른
이 재조명되고 있다. 잔 에뷔테른이 남긴 그림이 처음으로 전시된 곳은 바로 우리나라 한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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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요리조리
글 정은하 영양사
Super food
콩
soybean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는 별명을 가진 콩은 단백질이 풍부하다. 특히 콩 단백질은 라이신과 루신 같은 아미노산 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우리의 주식인 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 이 밖에도 칼슘, 철분, 마그네슘과 비타민 B 군 등 중요 영양소까지 골고루 들어 있다. 콩의 이소플라본soflavones은 식물성 에스트로겐phytoestrogen으로 뼈를 튼튼 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레시틴lecithin은 동맥경화의 원인인 나쁜 콜레스테롤LDL-cholesterol을 낮춰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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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eptember & October
● 렌틸콩
● 병아리콩
● 검은콩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된 렌
병아리 얼굴을 닮은 병아리콩은 이
검은빛을 띠는 콩이며, 흑태, 서리
틸콩은 최근 연예인들이 즐겨 먹는다
집트콩, 칙피chick pea라고도 불린다. 땅
태, 서목태 등이 속한다. 흑태는 검은
고 해서 주목받고 있다. 작고 납작한
콩, 밤같이 고소한 맛을 내고, 콩비린
콩 가운데서도 크기가 가장 크다. 서
콩으로 모양이 볼록렌즈를 닮았다 하
내가 적고, 포만감이 높은 것이 특징
리태는 겉은 검은빛을 띠지만 속이
여 렌즈콩이라 불리기도 한다. 단맛
이다. 단백질, 칼슘, 식이섬유가 풍부
파랗다고 하여 속청이라고도 부른다.
은 거의 없는 편이며 고소하고 담백
하여 채식주의자들이 즐겨 먹는 식
서목태는 다른 검은콩보다 크기가 작
하다. 콩 중에서도 단백질 함량이 높
품이다. 병아리콩은 주로 말린 형태
아 마치 쥐눈처럼 보인다고 하여 쥐
은 편이며, 지방함량은 낮다. 또한, 식
와 불려 있는 통조림 형태로 판매된
눈이콩, 약재로도 사용되어 약콩이라
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 및 개
다. 말린 병아리콩은 6~10시간 정도
고도 한다. 백태의 일종으로 탄수화
선에 도움을 준다. 건조된 렌틸콩은
불리고, 30분 정도 삶은 후 사용한다.
물 함량이 약간 높다. 검은콩의 안토
사용 전 씻기만 해도 사용할 수 있다.
통조림 병아리콩은 뜨거운 물을 부어
시아닌anthocyanin 색소는 콜레스테롤
렌틸콩은 밥을 지을 때 함께 넣거나
살짝 헹군 후 사용한다. 병아리콩은
수치를 낮춰 성인병을 예방하고 노화
찹쌀을 이용한 죽을 만들어도 고소하
밤처럼 고소한 맛을 내므로 밥을 지
를 방지하는 천연 항노화 성분이다.
다. 또한, 각종 채소를 이용한 채소 샐
을 때와 카레 재료로 사용 가능하다.
밥을 지을 때 넣어 먹거나, 검은콩을
러드, 카레 등에 이용할 수 있다.
으깬 병아리콩과 오일, 마늘을 섞어
갈아서 콩물을 만들어 마시거나 콩
만든 소스인 후무스Humus를 만들어 크
조림, 두부, 된장, 청국장 등을 만들어
래커나 채소를 찍어 먹을 수 있다.
먹을 수 있다.
콩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지만, 식물성 단백질로 9가지의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있지 않아 동물성 단백질보다는 질적으로 떨어진다. 여러 이로운 점을 많이 가진 콩을 자주 섭취하는 것은 좋지만, 한 가지 식품만 맹신하는 것보다 다양한 제철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영양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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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NEWS 「고객사랑」 캠페인 선포식 우리 병원은 지난 9월 23일 5층 강당에서 「고객사랑」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고객 사랑」 캠페인은 고객에게 보다 가족같이 친근하고 쉽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개되는 캠페인으로 ‘고객, 우리의 형제·자매입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정하고 직원 모두가 캠페인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단검사의학과 우수검사실 인증 우리 병원은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주관하는 검사실 신임인증평가에서 우수검사실 인 증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검사 결과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평가하는 심사로 우리 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평균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아 검사의 정확도와 신뢰도에 대한 우수성을 인증받았다.
사랑의 장기기증 등록사업 협약 우리 병원은 지난 9월 9일 창원보건소와 사랑의 장기기증 등록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우리 사회에 장기기증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캠페인과 홍보활동 등 다양한 장기기증 운동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개원 46주년 기념식 지난 9월 1일 5층 강당에서 개원 46주년 기념식이 있었다. 축복기도, 이념낭독, 장기근 속자 표창, 신임과장 임명장 수여, 승진자 사령장 수여 순으로 진행된 이번 기념식에서 병원장은 믿음이 가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 되기 위해 협업을 통한 고객 중심의 친절 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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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eptember & October
파티마 NEWS
MBC 경남 ‘오늘도 건강하세요’ 출연 지난 9월 9일과 23일 흉부외과 구본원 부장이 MBC 경남 라디오 프로그램인 ‘오늘도 건 강하세요’에 출연해 기흉과 다한증에 대한 정보를 청취자들에게 전달했다.
제133회 시민건강강좌 제133회 시민건강강좌가 지난 9월 16일 창원 의창구청에서 있었다. 이날 강의는 신경과 정요한 과장이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뇌졸중과 치매에 대한 다양한 정보 를 제공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9월 온생명 care 행사 우리 병원은 지난 9월 25일 온생명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함께한 직원들은 병원 주변을 돌며 제초작업과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우리 병원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온생명 의 날로 지정하고, 환경보호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파티마갤러리 - 최정호 사진전 ‘집으로 가는 빛의 시간’ 파티마갤러리에서는 10월 5일부터 30일까지 최정호 작가의 사진전 ‘집으로 가는 빛의 시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집과 골목을 통해 느낀 작가의 감성을 기억과 향수를 주 제로 표현한 사진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파티마갤러리에서는 환자와 내원객의 정서 적 안정을 위해 매월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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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세상
인도네시아
하지수라바야 병원과 MOU 체결 우리 병원은 지난 9월 9일 인도네시아 동자바주에 위치한 하지수라바야병원과 의료 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체결식을 통해 양 병원은 고객 만족과 의료서비 스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체결식에 이어 우호 교류 실 무대표단은 창원파티마병원 운영시스템과 주요장비 및 시설을 시찰했습니다.
파티마사랑기금 강경미 10,000 5,000
강도윤
강명희 60,000 강미윤 10,000 강민수 10,000 강민희 10,000 강상구 20,000 강석민 10,000 강정임 10,000 강형주 20,000 고선숙 20,000 공인미 10,000 공주예 10,000 곽나은 6,000 구본림 10,000 구본원 60,000 구인숙 20,000 권경영 10,000 권기옥 20,000 권나라 6,000 권유빈 20,000 권은미 10,000 권지은 60,000 권태정 200,000 권현숙 20,000 금지경 10,000 금지현 10,000 김가영 10,000 김가영1 10,000 김경원 10,000 김기성 20,000 김기웅 100,000 김대현 100,000 김덕찬 40,000 김명선 20,000 김명연 20,000 김미란 10,000 김미영 20,000 김미해 10,000 김민정1 6,000 김병효 10,000
후원자 명단 2015. 7~8
김보경 10,000 김보람 10,000 김보영 10,000
김종선 20,000 김주희 10,000 김준호 100,000
민선희 10,000 박가람 10,000 박경조 10,000
방희연 20,000 백금순 20,000 변준호 20,000
안용준 10,000 안주희 10,000 양기정 10,000
이민호 20,000 이봉남 10,000 이선미 10,000
임승춘 10,000 임해원 20,000 장경숙 20,000
조미영 20,000 조성래 200,000 조성열 10,000
김성민 10,000 김성희 60,000
김중기 10,000 김지윤 10,000
박금임 20,000 박기애 20,000
사수경 10,000 서명화 20,000
양민수 10,000 양지영 10,000
이선영
6,000 이선희 10,000
장내성 60,000 장민관 10,000
조세림 10,000 조아라 10,000
김송희 10,000 김수경 10,000
김지은 10,000 김진선 10,000
박상미 10,000 박선미 10,000
서성호 10,000 서성호 20,000
여남석 10,000 여현중 10,000
이성원 10,000 이송자 10,000
김수분 6,000 김수영 10,000
김진영 20,000 김진주 10,000
박성열 40,000 박성진 100,000
서충기 20,000 서희선 40,000
예해경
5,000 오명희 20,000
이슬
장석철 1,000,000 조연실 10,000 장소미 10,000 조영화 20,000 장은주 4,000 조용환1 10,000
김수정 10,000 김수정1 6,000
김진화 20,000 김하림 10,000
박성철 10,000 박성혜 10,000
성미성 60,000 성미연 10,000
오세진 20,000 오수현 10,000
이언주 10,000 이연미 20,000
김수진1 10,000 김순복 10,000
김한길 50,000 김해현 10,000
박성혜1 10,000 박소영 4,000
성주연 10,000 소슬기 6,000
오용님 10,000 오흥석 10,000
이연주 20,000 이영진 10,000
김순옥 10,000 김승윤 10,000
김행숙 20,000 김현성 60,000
박숙현 10,000 박영숙 6,000
소임전 10,000 손대곤 60,000
옥성미 20,000 왕은영 10,000
이윤복 40,000 이율리아 10,000
김시원 10,000 김언희 10,000
김현숙 20,000 김현주 40,000
박영순 20,000 박영인 10,000
손라녀 10,000 손미희 20,000
우성준 10,000 우순임 40,000
김연수 20,000 김영순 10,000
김형옥 10,000 김혜원 6,000
박옥윤 4,000 박원식 10,000
손유라 10,000 손주연 10,000
우승연 10,000 우은영 10,000
이은정 10,000 이이슬 10,000 이정순 10,000
김옥화 10,000 김용식 10,000
김혜지 10,000 김황희 10,000
박은진 10,000 박은화 10,000
손지현
5,000 손진군 60,000
유미혜 10,000 유보라 10,000
김원대 20,000 김유경 10,000
김효진
3,000 김희정 10,000
박인숙 10,000 박재홍 20,000
손현옥 10,000 송동규 10,000
유숙임 10,000 유영숙 20,000
김유현 20,000 김은민 10,000
남경숙 20,000 남미애 4,000
박정석 40,000 박정아 10,000
송민정
6,000 송보현 200,000
유자화 20,000 유지혜 10,000
김은숙 10,000 김은영1 10,000
남양숙 10,000 남정은 10,000
박정애 20,000 박정애1 10,000
송선희
9,000 송주영 10,000
유희정 10,000 윤상화 100,000
김은정 20,000 김은지 10,000
남진희 20,000 남초롱 6,000
박정화
6,000 6,000
송주호 10,000 송호열 10,000
윤영록 10,000 윤지영 20,000
김은희 20,000 김인숙 10,000
남효주 20,000 남희진 10,000
박주희1 10,000 박지경 10,000
승형준 100,000 신경순 20,000
윤혜정 10,000 이경민 10,000
김재웅 10,000 김재홍 10,000
남희진 10,000 류혜진 10,000
박찬미 20,000 박찬우 6,000
신미진 10,000 신민영 10,000
이경애 20,000 이경희 20,000
김정석 10,000 김정수 20,000
마은미 10,000 명지은 5,000
박창준 10,000 박하니 10,000
신영주 10,000 신요림 20,000
이기영 10,000 이다혜 10,000
김정수1 10,000 김정아 10,000
목현주 10,000 문익준 10,000
박현수 10,000 박현숙 20,000
신용민
5,000 신혜진 10,000
이명자 20,000 이미령 20,000
김정옥 20,000 김정원 200,000
문정희 10,000 문현지 5,000
박현정 10,000 박혜라 10,000
심보라
6,000 안모니가 10,000
이미순 10,000 이미정3 10,000
김정훈 10,000 김조희 10,000
문혜란 10,000 문효민 10,000
박혜지 4,000 박혜진 10,000
안상하 20,000 안여정 10,000
이미화1 10,000
이혜수 10,000 이혜원 10,000
6,000
이화순 10,000
박주희
이민지
10,000 이애숙 20,000
이정은 10,000 이정하 10,000 이정희 10,000 이종세 200,000 이주석 10,000 이준락 10,000 이지연 10,000 이지은 10,000 이지현 10,000 이지혜 4,000 이지혜1 10,000 이진희 10,000 이학송 20,000 이해숙 20,000 이현재 60,000 이현정 10,000 이현정1 20,000 이현주 10,000 이혜경 20,000 이혜미 10,000
장재웅 10,000 전도환 50,000
조은애 6,000 조인주 10,000
전미나 10,000 전영순 10,000
조인혜 10,000 조진희 10,000
전은슬 10,000 전현근 10,000
주수영 10,000 주정숙 10,000
전혜지 10,000 정경화 20,000
진성진 10,000 진희영 20,000
정명숙 20,000 정미옥 20,000
차명철 10,000 채성희 6,000
5,000 정미희 20,000 정민정 10,000
채영숙 10,000 채정훈 10,000
정미정
6,000 정삼순 20,000 정보경
정삼예 10,000 정성관 10,000 정성운 10,000 정송민 10,000 정수상 10,000 정수정 10,000 정수진 10,000 정승환 10,000 정옥연 20,000 정요한 200,000 정원조 60,000 정은영 10,000 정진이 10,000 정현정 10,000 정현진 10,000 제창숙 10,000 조길석 20,000 조명제 20,000
한덕렬 20,000 6,000
한명선
한양천 2 00,000 허솔지 10,000 황인주 20,000 황정혜 40,000 황정희 40,000 (주)경일감정
200,000 (주)정인약품 1,000,000 자원봉사자 210,000 지혜약국 40,000
최경희 20,000 최규상 10,000 최낙구 20,000 최미희 20,000 최성욱 10,000 최연오 6,000 최연준 10,000 최월순 20,000 최윤희 20,000 최정인 10,000 최주례 10,000 최현지 20,000 최환식 20,000 팽기훈 20,000 팽연화 10,000 하미란 5,000 하예진 10,000 하정희 20,000 하주희 10,000 하주희1 6,000 한기원 60,000
파티마사랑기금은 경제적 사정으로 진료를 받지못하는 이웃들의 진료비 지원과 지역사회 내 복지실천을 위해 마련된 기금입니다
후원방법 직접납부/자동이체 또는 무통장 입금 : 신한은행 140-008-519610 (예금주:창원파티마병원 파티마사랑기금) 문의 : 사회복지과 (270-1115)
창원파티마병원 진료안내 진료과 의사명
선택 진료
통합컨택센터(예약) 270-1000
전문진료분야
월, 수, 금, (토)
목, 금
승형준
위, 식도, 대장, 간, 췌담도
월, 화, 목, (토)
월, 금
상하부 위장간, 간질환, 췌담도
수, 목, (토)
월, 화, 수
척추, 인공관절, 고관절, 슬관절, 골다공증, 일반외상, 조성래 ● 류마티스관절염
위, 대장, 간질환, 췌담도
화, 금, (토)
화, 수, 목
위, 식도, 대장, 간, 췌담도
월, 화, (토)
화, 금
월~(토)
월, 화, 목
월, 화, 금, (토)
수, 목
폐렴, 결핵, 만성기도질환, 간질성폐질환, 호흡부전, 폐고혈압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대동맥질환, 고혈압, 중재 이일수 ● 적 시술, 심부전, 판막질환, 부정맥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인공심장박동기, 최봉룡 ● 판막질환, 심부전, 부정맥, 심초음파, 대동맥질환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판막질환, 한양천 심부전, 부정맥, 심초음파, 대동맥질환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판막질환, 권태정 심부전, 부정맥, 심초음파, 대동맥질환
조성래 ● 당뇨, 갑산성, 골다공증, 고지혈증, 비만, 남성갱년기
내분비 정귀화 대사내과
●
이상민
월, 수, (토)
화, 목, 금
화, 목, 금, (토)
월, 수
수, 목, (토)
월, 화, 금
월~(토)
월, 화, 목
당뇨, 갑상선, 골다공증, 부신질환, 뇌하수체질환, 고지혈증 월~목, (토) 갑상선, 당뇨, 기타내분비질환
빈혈, 혈소판질환, 혈액암, 고형암, 기타 혈액질환, 혈액종양 장성훈 ● 항암치료클리닉, 완화의료(호스피스) 내과 고형암, 혈액암, 빈혈, 출혈 및 혈전 질환 여경아
박기룡 윤성한
월, 화, 수, 금, (토) 월, 수, 금 화~(토)
월, 화, 목, 금
호흡기, 알레르기, 신생아, 소화기, 두통
월~(토)
최재원
소화기, 호흡기, 신생아
월, 화, 목, 금, (토) 월~목
호흡기감염(오래가는기침, 부비동염), 소아아토피성피부염, 소아 마상혁 ● 소아감염병, 성장클리닉(키가작은아이, 성조숙증) 백신접종 월~(토) 청소년과 상담, 해외여행상담
월, 수
신생아, 호흡기
월~(토)
월, 화, 금
신주화
호흡기, 알레르기, 감염, 신생아
월~(토)
월, 목, 금
권재철 ● 치매(알츠하이머, 혈관성), 다발성 경화증
월, 화, 목, 금, (토) 월, 화, 목, 금
이미희
간질
월~목, (토)
운동장애(파킨슨), 손발저림, 말초신경장애
월, 화, 수, 금, (토) 화, 수, 목
정요한
청년기 뇌졸중
월, 목, 금, (토)
월, 화, 수
강종수
어지럼증(현훈), 손발저림(말초신경질환)
화~(토)
월, 목, 금
정신건강 박소영 의학과
산부 인과
안과
수~금
전도환
척추, 관절내시경, 슬관절, 고관절, 견관절, 인공관절, 외상, 퇴행성질환 및 골다공증
월, 화, (토)
화, 목, 금
고원일 ● 척추, 디스크, 뇌·척추외상, 말초신경
월~목, (토)
월, 목, 금
최영준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두부외상, 뇌종양
월, 수 ~ (토) 월, 화, 수, 금
정성규
뇌손상, 뇌출혈, 외상성 질환, 척추외상, 퇴행성 척추질환, 화~(토) 미세 척추 수술
월, 화
미용, 재건, 외상
월, 화, 목, 금
화, 목, 금, (토) 월, 수
박정석 ● 산과, 부인과, 초음파, 부인과내시경
월, 금, (토)
이천준 ● 산과, 부인종양학, 부인과내시경
월, 수, 금, (토) 화, 금
김길중
산과, 일반 부인과, 복강경 및 자궁경, 비뇨 부인과
월, 수, 금, (토) 수, 목
곽현성
부인과, 산과, 초음파, 부인종양, 복강경수술, 생식내분비질환
화, 수, 목, (토) 월, 금
배민철
전안부, 망막, 안성형, 녹내장, 사시
월, 화, 수, 금, (토) 월, 수, 금
이창민
전안부, 망막, 안성형, 녹내장, 사시
월, 화, 수, 목 (토) 월, 화, 목
만성중이염, 만성부비동염
월, 화, 목, 금, (토)
두경부이비인후과, 소아이비인후과, 어지럼증, 만성부비동염
월, 수, 목, (토) 월, 수, 금
비뇨기과 최환식
월~(토)
월, 수, 금
노인마취, 부위마취
월~(토)
월~금
노민현
뇌신경마취, 일반마취, 노인마취, 통증치료, 대상포진, 디스크, 협착증, 오십견
화, 수, 금, (토) 월, 화
정다혜
통증치료, 노인·소아·부위마취, 대상포진, 디스크, 협착증, 월, 목, (토) 오십견
수, 목, 금
이동헌
일반마취, 노인마취, 뇌신경마취
월~(토)
월~금
박성진
구강악안면외과, 임플란트수술, 턱교정수술, 턱관절질환
월~(토)
월~금
김정숙
치과보철과, 임플란트보철, 의치보철, 치아교정
월~(토)
월~금
이시현
구강악안면외과, 턱관절질환, 임플란트, 치과보철
월~(토)
월~금
마취통증 의학과
재활 변환택 의학과 진단검사 김한길 의학과
병리과 이재화 김희수
경직, 연하장애, 뇌졸중, 소아재활, 외상성뇌손상, 척수손상, 월~금 소아보행장애(휜다리, 안짱다리, 평발), 사경, 척추측만증, 암재활(림프부종), 중환자실 재활
월~(토)
세침흡인세포병리, 외과병리
월~(토)
유방, 갑상선, 중재 ,맘모톰시술
윤희자 ● 복부영상의학
화~(토)
화~금
고동한
일반피부과, 피부알레르기, 미용피부치료, 레이저 클리닉
월~(토)
화, 목
문성욱 ● 인터벤션 영상의학, 혈관내치료, 영상유도하 진단 및 치료
하부위장관, 대장·항문클리닉, 복강경외과
수, 목, (토)
월, 화, 금
구본천
영상 이종세 ● 신경두경부영상의학 의학과 흉부영상, 심장영상의학 성영순
건강증진 김자원 센터 문행진
서진영
유방, 갑상선 외과
월, 수, 금, (토) 화, 목
윤경진
간·담도췌장외과, 갑상선, 유방, 복강경외과, 성인탈장
화, 목, (토)
월, 수, 금
이준식
최승휘
간담췌외과, 상부위장관외과, 복강경탈장수술, 소아·성인탈장 화, 목, (토)
월, 수, 금
채용민
하부위장관, 대장·항문클리닉, 단일공 복강경외과, 외상외과, 성인탈장
수, 목
변주현 산업의학 손진군 센터 이현재
구본원 흉부 외과 김대현
일반흉부질환(폐, 식도, 늑막, 횡격막, 늑골, 다한증, 흉곽기형, ● 기흉 등), 혈관질환(대동맥, 사지동맥질환, 하지정맥류, 심부정 화, 목, (토) 맥혈전증, 레이노드증후군, 버거씨병, 동정맥류조성술 등)
월, 수, 금
혈관질환(대동맥, 사지동맥질환, 하지정맥류, 심부정맥혈전증 레이노드증후군, 버거씨병, 동정맥류조성술 등), 일반흉부질환 월, 수, 금, (토) 화, 목 (폐, 식도, 늑막, 횡격막, 늑골, 다한증, 흉곽기형, 기흉 등)
월, 금
임상혈액, 임상화학
일반피부과, 피부알레르기 및 아토피 피부염, 모발, 레이저
월, 화, 금, (토)
화, 목
배뇨장애, 전립선비대증, 소아비뇨기과, 요로결석
김정원
월, 수, 금, (토) 화, 목
화, 목
황선호
월, 수, 목
● 간·담도췌장외과, 복강경외과
월, 수, (토)
박철훈 ● 산과, 부인과, 비뇨부인과, 부인과 내시경
월~(토)
장내성
월, 수, 금, (토) 화, 목 월, 수, 금
기분장애, 불안장애, 수면장애
이윤복
화, 수, 목, (토) 월, 수
관절내시경, 인공관절(퇴행성 슬관절, 견관절, 고관절), 관절염, 외상 목, 금, (토)
이비인 김현성 후과 안성용
치과
수부 및 족부(미세수술), 인공관절, 소아 일반외상
진료일정 오전 오후
조제일
성형외과 황오현
월~금
이학성
신경과 김성희
신경 외과
월, 화, 목, 금, (토) 화~금
정원조
●
정형 외과
월, 수, 금
급성신부전, 만성신부전,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해외연수 당뇨병성 신질환, 고혈압성 신질환, 혈뇨, 단백뇨, 부종, 요로감염 급성·만성신부전,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당뇨병성 신질환, 월~(토) 월, 수, 목 고혈압성 신질환, 혈뇨, 단백뇨, 부종, 요로감염 류마티스관절염, 통풍, 강직성척추염, 섬유근통, 자가면역질 월~(토) 월, 화, 목 환, 레이노드병, 퇴행성관절염, 관절초음파 및 관절주사 열병, 불명열, 여행의학, 성인예방접종, 임파선염, 감염질환, 월~(토) 월, 수, 금 대상포진
류마티스 정용근 내과 감염 임민희 내과
외과
전문진료분야
위, 대장, 간, 췌담도
호흡기 이기동 내과
피부과
선택 진료
주연호 ●
진수신
신장 내과
진료과 의사명
박종호 ●
소화기 이주용 내과 신재욱
심장 내과
진료일정 오전 오후
* (토) 교대진료 * 진료과 사정으로 인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건강증진센터 판정 및 상담, 상부 소화기내시경
월~(토)
월~금
건강증진센터 상·하부소화기내시경
월~(토)
-
건강증진센터 복부영상진단
월~(토)
-
소화기내과, 위 대장, 간, 췌담도
월~(토)
월~금
특수건강진단, 일반건강진단
금, (토)
화, 금
사업장 보건관리, 특정암, 성인병
화, 수, 금, (토) 화, 수, 금
업무관련성평가, 업무적합성평가, 환경성질환, 금연치료
월, 목, (토)
손대곤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김선욱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응급의료 박정숙 센터 고재욱 여준모
월~(토)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월, 목
매일 (순환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