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61 2022 여름호
풍경이 너무 맘에 들어도 풍경이 되려고 하지는 말아라 다만 멀리서 지금처럼 그리워만 하라
햇살에게 이른 아침에 먼지를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내가 먼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먼지가 된 나를 하루 종일 찬란하게 비춰주셔서 감사합니다
정호승
군산 청보리밭_unplash@insung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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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The Lake Russ, 1900 러시아 호수
이삭 레비탄(1860~1900)
이삭레비탄의 마지막 작품 「The Lake Russ」는 광활하게 펼쳐진 푸른 호수와 하늘 위로 펼쳐진 구름의 풍경, 언덕 위 평온한 분위기 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 작품은 그의 죽음으로 작품의 주요 부분을 완성하지 못해 미완성으 로 남았지만 그의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며, 러시아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기 위해 그가 그렸던 수많은 습작과 작업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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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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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햇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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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글
천사가 지나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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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메세지
치유의 기적과 감동이 일어나는 믿음을 주는 병원
10 진료과 소개
신장내과
12 파티마는 지금
AI 바우처 지원사업 선정 경남 최대 규모 초음파센터 확장 이전
14 주님의 향기
부활을 축하합니다! 알렐루야
16 감사일기
인공신장센터, 호스피스병동 내과중환자실
18 우리 몸의 신호등
소아 청소년의 만성 복통 “아이가 자꾸 배가 아프다고 해요.”
20 특집
포스트 코로나 증후군
24 문학테라피
고단함 속의 따뜻한 행복
26 맛의 희로애락
아름다운 꽃밭 같은 비빔밥
28 길 위의 시간
배내천 트레킹길에서 신록에 물들다
30 시네마 클래식
영화 「파리의 피아니스트 : 후지코 헤밍의 시간들」
32 건강요리조리
까칠한 모습 속에 숨어 있는 매력, 통곡물
34 파티마뉴스 37 파티마 사랑기금 38 Fatima SNS
SNS로 파티마병원을 만나보세요!
39 진료 안내
발행처 재단법인 대구 포교 베네딕도수녀회 창원파티마병원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이대로 45) 발행일 2022년 6월 2일 (계간지 제161호 1983년 12월 24일 창간) 발행인 박정순 수고하신 분 강민수 김재홍 박가애 박금임 조지훈 권태정 표지글 _ 나태주의 시 「여행자에게」 중에서 발췌
홈페이지 www .fatimahosp .co .kr
제호 캘리그라피 강병인
편집 및 디자인 불휘미디어 055 ) 244 -2067
마음을 여는 글
글 김지율 시인 일러스트 심수진
천사가 지나가는 시간
어릴 적 우리 집엔 큰 감나무가 있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그 감나무는 옆집의 나무였고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나 무의 절반이 우리 집으로 넘어왔다. 나는 그 감나무를 사랑했고 봄에 그 나무에 열리던 흰 감꽃을 더 사랑했다. 학교 갔다 돌아오면 감꽃이 마당에 하나, 둘 떨어져 있던 그 봄날은 더 없이 설레는 하루하루였다.
나지막한 그 동네의 사람들은 비슷한 말투, 비슷한 욕심, 비슷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아버지는 감나무가 있는 담 벼락 밑으로 토끼집과 닭장을 만드셨다. 섬세하고 솜씨가 좋았던 아버지는 동생과 내가 심심하지 않게 우리 키에 맞 추어 토끼와 병아리들의 모이통을 달아주었다. 우리는 마당에 떨어진 감꽃으로 소꿉놀이를 했다. 아버지는 감꽃을 먹어보라고 입에 넣어주시며 마당의 감꽃을 주워오라고 하셨다. 동생과 나는 작은 손에 소복이 주웠고 아버지는 감 꽃들을 하나씩 실에 끼워서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목걸이를 만들어 주셨다. 동생과 나는 그 목걸이를 걸고 앞니가 빠진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키득키득 웃었다.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오니 집에 아무도 없었다. 심심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지만 마루에서 곧 잠이 들었다. 한 참을 자다가 꿈결에선가 뭔가 텅, 텅 하는 소리에 놀라 일어났지만 아무도 없었다. 꿈인 듯 멍하니 앉아 있으니 감꽃 하나가 토끼집 양철 지붕 위로 텅 하고 또 떨어졌다. 조용한 집 양철 지붕 위로 떨어지는 감꽃 소리는 침묵을 가장 작고 단단하게 뭉쳐 놓은 것 같았다. 두려움이나 죄책감 같은 무용하므로 아름다운 그런 마음들을 느리게 천천히 소 리로 새기는 달팽이관의 모습처럼.
봄이 지나 가을이 되면 감꽃이 떨어진 자리에 커다란 감이 열렸다. 이상하게도 감은 우리 집으로 넘어온 나무에 더 많이 열렸다. 하고 싶은 말들이 닿을 수 없는 곳에서 더 반짝이듯 잘 익어 먹음직스러운 감은 언제나 먼 곳에 달 려있었다. 그때 아버지는 어린 우리들에게 쓸쓸하고 아름다운 말, 묵묵하고 먹먹한 그런 말들을 멀리서 하고 있었던 것 같다. 무언가를 오래 좋아해 온 사람만이 지닌 섬세한 애정의 방식과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독특한 시선이 아버 지에게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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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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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입학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는 감꽃이 예쁘게 피어있던 어느 날 홀연히 가셨다. 박하 냄새가 나던 아버지는 언제부턴가 토끼처럼 커다란 눈동자를 굴리며 말과 삶 속에서 자주 길을 잃었다. 어느 한 시인이 우물 속 을 가만히 들여다본 것처럼 아버지도 우물 속에서 자신이 미워졌다 가여워지고, 미워졌다 그리워지는 얼굴로 겹겹 이 켜켜이 그렇게 자신과 지독하게 싸우다 가셨다. 나는 그런 아버지 때문에 한참을 방황했다.
흰 셔츠 윗주머니에 버찌를 가득 넣고 우리는 매일 넘어졌지 높이 던진 푸른 토마토 오후 다섯 시의 공중에서 붉게 익어 흘러내린다 우리는 너무 오래 생각했다 틀린 것을 말하기 위해 열쇠 잃은 흑단상자 속 어둠을 흔든다 진은영의 시 「우리는 매일매일」 중에서
흰 셔츠 주머니 안에서 터져버린 버찌처럼, 열쇠 잃은 흑단상자 속 흔들리던 어둠처럼 이십대를 지나며 나는 매 일매일 넘어졌고 비루하고 삐딱하게 서성거렸다. 지독하게 외롭고 무섭도록 외로운 시간이었다. 물속에 풀려나가는 푸른 잉크처럼 푸른 멍 하나가 온몸으로 번져갔다. 이십 대는 그렇게 이해되지도 용서되지도 않았던 아버지가 두고 간 꿈을 매일매일 꾸면서 어쩌면 더 리얼하게, 더 치명적이게 아버지처럼 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서로에게 이미 신물 나게 아름다웠던 우리들. 아름다워서 아름답기만 하여 무력했던 아버지를 나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그 나이쯤 되어서야 조금은 알게 되었다.
누구에게나 한 사람의 오늘을 있게 한 ‘사건’이 있다면 그 사건이 지나간 시간은 투명하지만 모호하고 아련하지만 곡진한 시간일 것이다. 독일에서는 사람들 사이의 대화가 갑자기 끊기고 낯선 정적이 흐르는 순간을 ‘천사가 지나 가는 시간’이라고 한다. 아버지가 만든 감꽃을 목에 걸던 그 시간과 감꽃 소리에 놀라 깨어난 그 순간들이 어쩌면 내 안에서 천사가 지나가는 시간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빨래를 널다가 커피물을 끓이다가 베란다 유리창 너머로 꽃이 피고 꽃이 지는 것을 본다. 아픈 것들이 모두 아름다웠듯 결핍을 잘 통과한 아름다움이 더 특별 하듯 정처 없는 여정 속에 내가 떠나보낸 수많은 천사들. 그 천사들이 지나간 선물 같은 시간이 있었기에 그래도 조 금은 덜 부끄럽게 오늘을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CEO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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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기적과 감동이 일어나는 믿음을 주는 병원
사랑하는 파티마 가족 여러분! 지난 5월 31일 성모의 밤 행사를 끝으로 아름다운 달, 성모성월 보내고, 이제 6월 예수성심성월을 맞이하면서 우 리 병원을 주님께 봉헌합니다. 예수님의 거룩하신 마음이 우리 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직원들을 어 루만져주시고 희망과 위로의 말을 건네면서 굳건히 지켜주시리라 믿습니다.
인간의 끊임없는 집념과 노력으로 과학기술과 의료는 눈부시게 발전되고 있지만 새롭게 나타나는 질병 앞에 인 간은 한계를 느끼며 절대자인 신을 찾을 수밖에 없는 것이 마주하는 현실입니다. 저는 매일매일 생명의 봉사자로서 ‘사랑의 돌봄으로 생명존중의 전인치유를 수행’하는 우리 병원의 모든 직원과 환자들을 봉헌하면서 치유의 기적과 감동이 일어나는 믿음을 주는 좋은 병원이 되기를 끊임없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2022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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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코로나가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곳곳에서 일상의 활기를 찾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에도 기쁨 충 만한 활기찬 움직임들로 가슴이 벅차오르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감염병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이 5월 18일부로 해 제되었습니다. 두려움에 힘들었지만 훌륭하고 멋지게 환자들을 치료한 의료진들 자랑스럽습니다. 이들 모두의 노고 에 뜨겁고 힘찬 박수를 보냅시다.
5월 12일은 국제간호사의 날이었습니다. 우리 병원에서는 5월 30일 작은 행사를 했습니다. 아직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로 인해 행사가 약소했지만 내년에는 큰 잔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직원식당 앞 게시판을 통해 간호사들에 게 격려와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신 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응급의료센터, 병동, 외래, 특수기능부등 곳곳에서 수고 하시는 간호사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경남병원간호사회로부터 표창 받은 김태순 팀장님 축하합니다.
오늘 온생명Care팀에서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그 열정과 사랑이 작은 힘이나마 지구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우리의 작은 노력이 다음 세대에 좋은 환경을 물 려줄 것입니다. 물질적인 풍요 때문에 정신적인 풍요가 지배당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온생명Care팀 감사합니다.
당뇨·인공췌장클리닉 개설과 관련하여 설명해주신 내분비대사내과 구대정 과장님 감사합니다. 재관류 치료 뇌 졸중센터 인증, 마취적정성평가 1등급,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의 MOU 체결 등 의료의 질 향상과 병원을 알리기 위 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인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노력과 뒷받침을 함께 해 나갑시다.
최근에 읽은 글에서 한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인 철학자 김형석 교수님에게 물었습니다. 인생에서 남는 건 무엇일까요? 그는 말하기를 “100년 이상 살아보니 내가 나를 위해서 한 일은 남는 게 없다는 결론 을 얻었다. 이웃과 더불어 사랑을 나누는 사람, 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애쓴 사람, 정의가 무너진 사회 에서 정의롭게 살려고 노력한 사람은 인생의 마지막에도 남는 게 있다. 내 즐거움, 행복이라는 건 내가 만들어서 차 지하는 게 아니라 남이 만들어서 주는 것이다. 내 인생은 나를 위해 있는 게 아니고 보답하기 위해서, 주기 위해서 있는 것이다. 나도 그렇게 살아 보려고 친구들과 노력했는데 여러분도 이웃들과 더불어 그런 뜻을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도 힘들어하는 환자, 보호자를 생각하며 우리 함께 힘을 합하여 그리스도교적 공동체를 형성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 가치를 실현해 나갑시다. 예수성심성월 예수님의 거룩하고 따스한 마음이 우리 병원과 구성원 모두에 게 힘과 용기, 능력을 주십사고 기도합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 06. 02. 병원장 박정순(도밍가) 수녀
진료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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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내과 우리 병원 신장내과에서는 사구체 질환, 급성 혹은 만성 신부전, 신장이식 등 여러 신장 관련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 신장내과 의료진 |
주진료분야
급성·만성신부전,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당뇨병성 신질환, 고혈압성 신질환, 혈뇨, 단백뇨, 부종, 요로감염, 신장이식, 고지혈 증, 비만, 남성갱년기 박기룡 과장
윤성한 과장
권윤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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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가 직접 조직검사 시행 – 사구체 질환의 안전하고 정확한 진단 풍부한 경험의 신장내과 전문의가 직접 신장 조직검사를 시행하 고 있어 부작용 발생의 우려가 적으며, 신장 병리 전문의가 판독해 정확한 진단으로 우수한 진료 성과를 내고 있다. 사구체 질환은 혈 뇨, 단백뇨,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회복이 불가능한 신부전증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정확 한 진단이 중요하다.
인공신장센터 전 병상 ‘혈액투석여과’ 시행 우리 병원 인공신장센터는 60병상 규모로 전 병상이 일반적인 혈액투석이 아닌 ‘혈액투석여과’를 시행하고 있다. 혈액투석여과 는 일반투석에서 제거할 수 없는 분자량이 큰 요독 물질을 제거할 수 있어 신부전 환자에게 나타나는 여러 요독 증상을 줄일 수 있 고, 빈혈 교정,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며 결 과적으로 생존율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아직 우리나라 전체 혈 액투석환자 중 혈액투석여과 치료를 받는 환자는 20%가 안 되는 실정이나 현재 본원에서는 대부분 환자가 혈액투석여과 치료를 받고 있다. 온라인 혈액투석여과는 투석용수를 직접 혈액 내로 주입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투석용수의 수질관리가 중요하다. 우리 병원 인공 신장센터는 모든 혈액투석 환자가 혈액투석여과를 할 수 있을 정도의 대용량의 정수시설을 기본으로 스테인리스 배관과 고온 가열 소독 시스템을 설치하여 초여과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투석 환자에게 장기적인 안전한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창원지역 최초로 투석 중인 환자의 혈압, 맥박 등 기본적인 신체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투석치료정보관리시스템TDMS, Therapy Data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해 투석 환자에게 자동화된 투석시스템과 맞춤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말기신부전환자에게 새 생명을 - 신장이식 신장이식은 말기신부전증 환자가 투석 치료에서 벗어나는 최종 치료라 할 수 있으며, 말기신부전증 환자에게 새 생명을 주는 치 료이다. 우리 병원은 2015년부터 뇌사자 신장이식을 시행하고 있 으며 투석환자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 력을 하고 있다.
파티마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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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인공지능 판독 솔루션 도입 AI 바우처 지원사업 선정
우리 병원이 지난 3월 4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
조 솔루션•음성지원 판독문 작성 솔루션 등 4가지 인공지
는 2022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4가지 인공지능
능 시스템 도입하여 적용을 마쳤으며, 판독과 진단에 있어
판독 솔루션을 도입하고 5월부터 진단에 활용하고 있다.
고도화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진이 활용하 고 있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AI 기술이 필요한 기관을 신청 받 아 심사하여 최적의 AI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
박정순 병원장은 “이번 4가지 인공지능 시스템 도입으로
고 AI 기업에게는 새로운 시장 창출 기회를 제공해 관련 산
영상판독과 진단 프로세스를 간소화 하여 보다 빠르고 정
업을 육성하고 디지털 전환 촉진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확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도 앞선 의료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향상된 의료서비
우리 병원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흉부 X-ray 분석 솔 루션•흉부 CT 분석 솔루션•뇌MRI를 통한 치매 검진 보
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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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최대 규모 초음파센터 확장 이전 우리 병원은 초음파 검사를 받으러 오신 분들이 보다 편리한 동선과 나은 환경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 4월 4일 1층에 있었던 초음파 검사실 을 2층으로 확장 이전하여 경남 최대 초음파센터를 오픈했다.
이번에 확장 이전한 초음파센터는 초음파 검사만을 위해 독립적으로 운 영하는 경남지역 최대 규모로 6개의 검사실과 유방촬영실을 갖추고 있으며, 각 분야에 특화된 영상의학과 전문의 9명이 심장, 흉부, 복부, 갑상선, 근골 격, 유방 등 검사 부위를 체계적으로 분류해 검사 및 판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유방 초음파 검사의 경우 두 명의 유방 전문 여성 영상의학과 전문의 가 초음파 검사 후 바로 판독하고 있으며,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당일 검사를 진행하여 환자에게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기 단계에서부터 여성 전용 공간으로 검사실을 분리하고 충분한 대기공간과 탈 의 공간을 확보해 탈의로 인한 불편함, 심리적 불안감을 줄일 수 있도록 배 려했으며, 유방 촬영과 유방 초음파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두 검사실을 한 공간에 배치해 검사를 위한 이동과 탈의로 인한 불편함을 없앴다.
주님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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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을 축하합니다! 알렐루야 지난 4월 17일은 가톨릭교회에서 가장 중요하고 기쁜 날인 ‘주님 부활 대축일’이었다. 우리 병원은 예수께서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기쁨을 모두와 함께 나누고자 기념미사와 병실방문 등 다양한 축하 행사를 가졌다. 우리 병원의 부활 시기 풍경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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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 거행 지난 4월 17일과 19일 1층 성당과 5층 파티마홀에서 주님 부 활 대축일 미사가 있었다. 이날 미사 중에는 특별히 환자와 직원들의 건강과 함께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 을 위해 함께 기도 했다.
부활의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눠요! 부활계란 나눔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 후에는 참석한 환자와 직 원에게 부활계란을 전하며 부활을 축하했다. 부활 계란은 예수께서 새로운 생명으로서 영광스럽게 나 타나신 돌무덤의 상징으로 가톨릭교회에서는 부활의 기 쁜 소식을 알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굿뉴스 가톨릭대사전 우리 병원 은 외래 방문객을 위해서 부활계란을 바구니에 담아 나누고, 병동 환자들의 위해서도 직원들이 직접 병실을 방문해 빠른 쾌유를 기원 하며 부활계란을 전하고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부활 축하 이벤트 ‘40일의 기적,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우리 병원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직원들을 격려 하고 부활의 기쁨을 전하고자 ‘40일간의 기적,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이벤트를 가졌다. 이번 이 벤트는 부서장과 매니저들이 추첨을 통해 40명의 직원을 선정하여 부서로 찾아가서 직접 준비한 응원의 손 편지와 함께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을 전달하거나 받은 직원은 인 증사진을 병원 SNS에 올려서 다함께 기쁜 마음을 나누고 소통했다.
병동·외래 부활계란 나눔
부활 축하 이벤트
감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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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롭고 사랑 가득한 파티마 가족 여러분 고맙습니다 22년 3월 8일 장복*님
1992년 마산파티마병원과 첫 인연을 맺고 벌써 3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울 영감님 당뇨로 내원하고 5년 6개월 전 혈액투석을 시작하면서 일주일 3번씩 내원하다 보니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업무에 매진하시는 직원분들의 모습이 가족과 같이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인공신장센터와 은 혜병동과 관련된 모든 분께 특히 고마움을 느낍니다.
제 개인적인 문제로 보호자로 있으면서 요양보호사 시험을 치르는 날 은혜병동의 간호사 선생님들의 배려는 잊지 못할 것입니다. 시험 잘 치르고 오라면서 찰떡도 챙겨 주시는 인간적인 모습에서 파티마의 아름다운 향 기가 멀리까지 퍼져나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고령이라는 나이에도 첫 시험에서 합격하여 내 일같이 축하해 주시는 선생님들 너무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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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상황이 늘 있는 그곳에서 애써주시는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22년 4월 13일 박선*님
엄마가 3월 30일 저녁 갑자기 응급실로 가게 됐습니다. 급히 시술을 했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열흘 가까 이 내과중환자실에 계셨지요. 처음 중환자실로 모시고 정신이 없던 새벽 시간에 정시은 선생님의 친절한 안내 와 세세한 설명으로 엄마가 그곳에 계시는 것이 안심됐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가족 면회가 되지 않아 엄마가 어떤 상황이고 어떤 상태인지 궁금했습니다. 중환자실로 전화할 때마다 그곳에 계시는 모든 선생님이 친절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병원에 갈 일이 생겨 중환자실에 들러 선생 님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을 때도 보호자가 편히 들을 수 있도록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위급상황이 늘 있는 그곳에서 애써주시는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엄마는 중환자실의 배려로 동생들까지 면회한 뒤 편안 한 모습으로 열반하셨습니다. 마지막까지 엄마의 모습을 뵐 수 있도록 연락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꽃을 좋아하시는 엄마가 봄날 꽃이 한창일 때 자연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동안 애써주신 내과중환자실의 간 호사 선생님들, 신경외과 유민욱 과장님, 신경과 김샤롬 과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몸의 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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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청소년의 만성 복통
“아이가 자꾸 배가 아프다고 해요.” 소아 청소년 시기의 자녀들이 잠깐씩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는 흔히 경험한다. 그러나 오랜 기간 동안 자주 반복적으로 복통을 이야기 한다면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다. 무엇인가 큰 문제가 있는데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과 함께 어디선가 들었던 나쁜 병에 대한 이야기도 자꾸 떠오른다.
소아청소년과 신주화 과장
오전 오후
월 ● ●
화 ● -
수 ● -
목 ● ●
*진료과 사정에 의해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금 ● ●
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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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복통은 최소 2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간헐적 또는 지속 적으로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로 정의된다. 물론 실제 임상에서 는 모든 환자에게 항상 이 기간을 적용해서 진료하는 것은 아니 다. 만성 복통은 소아 청소년 10명중 1~2명이 경험할 정도로 비교적 흔한 증상이다. 한 연구에서는 중, 고등학생의 17%에서 매주 복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복통을 호소한 소 아 청소년의 20% 이상에서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 의 불편을 호소했다. 예를 들면, 배가 아파서 결석을 하거나 학 교에서 배가 아파 조퇴를 하는 경우가 잦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오랜 기간 자꾸 복통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최근엔 흔하지 않지만 기생충 감염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음
모두 심각한 질환을 가진 것일까? 아니면 복통 정도는 아이들
식 알러지나 호산구 식도염, 염증성 장질환, 요로 감염, 요로 결
에게 흔한 증상이니 모두 별 일 없을 거라고 맘 놓고 있을 수 있
석 등 비뇨기계 질환, 자궁 내막증, 골반염 등 산부인과적 질환,
을까?
드물지만 간담도 질환, 중금속 중독, 흡수 장애, 악성 질환, 장관 내 이물질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변비 또한 만성 복통의 매우
만성 복통은 크게 기질적 질환과 기능성 복통으로 나누어진 다. 기질적 질환은 장에 구조적, 생리적, 화학적 문제가 생긴 것
흔한 원인이지만 일부 변비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같은 기질 적 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다. 쉽게 말해 급히 치료해야 할, 우리가 걱정하는 병이 생겼 다는 뜻이다. 이에 반해 기능성 복통은 세부 분류에 따라 약간
만성 복통을 호소하는 아이들에게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나
씩 차이는 있지만 주로 장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원활하지 않거
변화가 있다면 경고 신호에 해당하며 특히 주의하여 원인을 찾
나 장에서 통증을 느끼는 정도가 너무 예민해졌거나 또는 설사
기 위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여기에는 체중 감소, 삼킴 곤란,
나 변비 같은 배변 양상의 변화가 있는 경우를 말한다. 많은 경
담즙성 또는 혈성 구토, 지속되는 설사 특히 야간 설사, 발열, 배뇨관
우에서 정서, 기분, 스트레스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다행히도
련 증상 배뇨통, 혈뇨, 옆구리 통증 등, 허리 통증, 염증성 장질환의 가족력,
만성 복통 환자 중에는 기질적 질환 보다는 기능성 장애가 원인
혈성 설사, 흑변, 발진 동반, 성장 장애, 반복되는 구내염, 복통
인 경우가 훨씬 많다. 그렇지만 이중 5~10%는 빨리 진단해야
부위가 특정 국소 부위로 국한될 때, 야간 복통 등이 해당된다.
할 기질적 질환을 가진 것으로 나타난다.
진단을 위한 검사로는 혈액검사, 소변검사, 대변 검사, 영상의학 검사, 내시경 검사 등이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검
이러한 기질적 질환에는 어떤 병들이 있을까?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는 역류성 식도염, 위염, 위궤양과 같은 질환이 있다.
사가 시행된다. 경고 증상이 없고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최종적으로 기능성 복통으로 진단하고, 의료진은 아이와 보호 자를 안심시키고 더 기다려 보도록 설명한다. 복통은 분명 존재 하지만 나쁜 원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와 같이 아이들 복통은 흔한 증상이긴 하나 일부에서는 치 료가 필요한 질환이 있을 수 있으므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이 전에 면밀한 관찰 및 정확한 진단이 필수라 할 수 있겠다.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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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호흡기내과 이지현 과장
2019년 11월 중국에서 최초 보고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인 ‘SARS-CoV-2’ 에 의한 급성 호흡기 전염병으로 알려진 coronavirusCOVID-19 감염증이 발 생한 이후 벌써 2년이 흘렀다.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구상
포스트 코로나 증후군
의 모든 대륙으로 확산되어 기록적인 감염자와 사망자를 발생시킨 이 전염병을 범유행 전염병Pandemic으로 선언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 질환이 급성기가 끝난 이후 수개월이 지나도 증상이 지속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COVID-19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정식 명칭은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2SARS-CoV-2로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급성 반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정의되었으나 2년이 지난 지금, 많은 수의 환자분들이 COVID-19 급성기 감염 이후 수개월에서 수년이 지난 지금 까지 지속되는 증상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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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포스트 코로나 증후군, 롱 코비드 증후군 무슨 뜻인가요? A. 롱 코비드
증후군long COVID,
만성
코비드-19Chronic COVID-19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후 지속되는 증상들
•우울감 탈모
•시력저하 •구토
등의 용어
발열·두통
로 불리는 포스트 코로나 증후군은 급성 증상이 시작된 이후 4주가 기침·가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임상적인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를 뜻한다.
인후통 심장박동 이상
다행히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완치 후
폐렴
에 기침, 만성피로, 두통 등 후유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반대로 늘고
가슴·복부 통증
있다. 이제는 코로나 감염보다 후유증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
발진
고 생각한다. 설사
저림증 근육통
Q. 개인마다 증상이 다양하던데 주로 어떤 증상들이 있나요?
관절통
A. 포스트 코로나 증후군의 증상은 다양하다. 급성기 감염 이후에도 지 속되는 증상으로 피로, 만성기침이 60% 이상으로 가장 흔하며, 호흡 곤란, 운동능력 감소, 가슴 통증, 기억상실 및 인지기능 저하brain fog, 지속되는 후각 및 미각 소실, 38도를 넘지 않는 미열, 두근거림, 탈 모, 우울감 및 불면증, 오래 지속되는 근육통 및 관절통 등 단순히 호 흡기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신에 걸쳐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사고력·집중력 저하
머리가 멍한 느낌이 들고 집중력이 떨어짐 후각·미각 변화
맛을 느끼지 못하고 냄새를 맡지 못함
개인차가 있지만 급성기 때 증상이 심한 경우중환자실 및 입원 후 퇴원한 경우, 기저 호흡기질환이 동반된 경우, 고령일 경우는 포스트 코로나 증후 군을 겪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알려져 있다. 여러 연구에서 보면 급 성 증상이 지나간 이후 약 80% 이상이 포스트 코로나 증상을 겪었 으며, 2개월이 지난 이후에도 50% 이상의 환자분들이 피로감 및 기
어지럼증
공중에 떠 있는 느낌 호흡곤란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참 무기력증·피로감
기운이 없고 몸이 늘어지며 자주 피로감을 느낌 건망증
기억력 감퇴
침 호흡곤란 등이 지속된다고 보고한 연구도 있다.
감정기복
증상이 지속되는 기간도 사람마다 다르다. 첫 증상 발생 이후 증상
감정 변화가 심함
지속기간이 12개월까지를 아급성subacute or persistent symptomatic COVID-19
수면장애
symptoms,
12개월 이상일 경우
칭하기도 한다.
만성Chronic to post-COVID syndrome으로
지
잠들기까지 오래 걸린다거나 잠에 들어도 오래 자지 못하고 깸 생리주기 변동
주기가 빨라지거나 늦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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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번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은 모두 이런 현상을 겪게 되나요? A. 사실 2003년 유행했던 사스나 2012년 메르스 감염증 후에도 이런 장기 후유증을 호소하는 예가 있었으나 감염자 수가 코로나19처럼 많지 않아서 관심이 덜했다. 아직 12주를 경과한 환자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 얼마나 많은 사람이 포스트 코로 나 증후군으로 진행되지는 알 수 없다. 단,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호전됨을 느낄 수 있다면 과도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호흡곤란, 흉통, 신 경학적 이상 등의 주요 증상이 있으면서 호전되지 않고 점차 악화될 때나 초기에 호전 양상을 보이더라도 다시 악화될 때는 해당 전문의의 진료와 검사가 필요하다.
Q.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되는 이유가 뭐죠? A. 포스트 코로나 증후군의 기전은 아직 연구 중이다. 항상성을 유지하는 인체는 외부에서 바이러스가 침입하게 되면 이 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면역반응이 일어나는데, 면역반응이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일어나거나 면역반응 이후 일어나 는 ‘보상적 항염증 반응’과의 균형이 유지되지 않으면 몸에서는 비정상적인 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바이러스로 인한 직접적인 세포 및 신경의 손상, 면역 기전의 과민증hypersensitivity, 과다응고상태 hypercoagulable state, 말단장 기로의 저관류 등이 발생하고, 이런 불균형이 포스트 코로나 증후군의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남성보다 여성 에서 피로, 불안, 우울감 등의 빈도가 더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도 있다.
Q. 코로나 감염 이후에 증상이 지속될 때 무슨 검사가 필요한가요? A. 코로나 감염 이후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포스트 코로나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가장 흔한 증상인 피로감, 기침, 가래 등이 지속된다면 폐렴 및 폐 섬유화 등을 확인하기 위한 흉부 X선, CT 등이 필요할 수 있으며, 심혈관계 기 저질환이 있는 분이 코로나 이후 지속적인 가슴 통증 및 두근거림이 있다면 심전도 및 심초음파 등의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집중력 저하, 기억력장애 혼돈을 포함한 인지장애가 지속된다면 뇌 CT, MRI, 신경심리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다. 특히 우울감, 불안, 수면장애는 6개월 이후에도 25%의 환자들에서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지속적인 우울, 불안 증상이 있는 경우 전문가 상담 및 심리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증상에 따라 가까운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하며, 최근 본원에서도 코로나 감염 이후 신체·심리적 후유증을 겪는 환자분들을 위해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호흡기내과를 비롯해 내과, 이비인후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소아 청소년과 전문의가 협진하여 환자의 증상에 따라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고 있으니 도 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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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포스트 코로나 증후군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A. 포스트 코로나 증후군은 여러 장기를 침범하는 전신질환으로 여러 계통의 증상들이 각각 또는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 다. 정확한 원인 및 기전은 연구 중으로 표준화된 치료 지침은 현재 없다. 일반적으로 개개인의 증상 및 중증 정도의 의 학적인 평가 및 대증치료가 주가 된다. 각 증상에 맞춰 치료는 개별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여러 전문 분야에 걸친 평가 와 치료가 필요하다. 현재까지 예후나 합병증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상태로 임상증상의 심한 정도, 기저 질환의 유무, 치료반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급성기 이후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포스트 코로나 증후군 극복에도 도움이 된다. 운동 강도를 서서히 높여가면서 4~6 주에 걸친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했을 경우 만성피로 및 호흡곤란, 우울감을 줄여준다고 보고된 바 있다. 코로 숨을 깊 게 들이마시고 내쉴 때는 복부에 힘을 줘서 입으로 ‘후~’ 하고 내쉬는 호흡 재활 운동도 호흡근 및 횡격막 강화에 도움 이 된다.
치명률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전파율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대세종이 되면서 누적 확진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급성기 치료 후 회복된 환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향후 포스트 코로나 증후군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 인다. 지속적인 건강관리 및 주기적인 체크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때이다. 따라서 코로나 감염 이후 만성피로, 두통, 기침, 가래를 비롯한 흉·복통, 관절근육통, 불면증, 집중력 저하, 우울증 등 지속되는 증상으로 일상으로의 회복이 어 려우신 분은 방치하지 말고,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찾아 도움받아 보시길 권한다.
문학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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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은정 교수 일러스트 류
고단함 속의 따뜻한 행복 양귀자의 『비 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
밤도 꽤 깊었으리라. 광복절 공휴일도 이제 마감이었다. 가슴이 답답했다. 남은 일은 집으로 돌 아가서 나무토막처럼 쓰러져 꿈 없는 잠을 기다리는 것뿐이었다. 하늘엔 별이 총총하고 아마도 내 일은 비가 오지 않을 것이었다.
양귀자의 『비 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에서 묘사한 한 막일꾼의 고달픈 하루의 모습이다. 비 오 는 날은 그의 삶에서 무슨 의미일까. 그러면서 이 고단한 삶 속에서 건져 올리는 행복이란 있는 것일까.
80년대 중반 아파트 개발 붐 속에서 주인공 부부는 서울에서 밀려나 인근 도시 부천으로 이사를 한다. 조금 씩 개발 바람이 불고 있는 이 가난한 마을에는 행복사진관, 써니전자, 강남부동산, 우리정육점 등 다양한 군상 들이 울고 웃으며 어울려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아랫집에서 자기 집 목욕탕 천장으로 물이 떨어진다고 연락이 온다. 워낙 낡은 집이다 보니 이것저 것 손볼 일이 많아 애가 탔는데 이제 목욕탕까지 물이 새는 것이다. 할 수 없이 광복절 공휴일에 일꾼을 불렀 는데, 전문가는 오지 못하고 대신 연탄 배달을 주업으로 하는 ‘임씨’가 어설픈 조수 한 명 데리고 온다. 영 미덥 지 못해 하는데, 임씨는 목욕탕 파이프는 욕조 밑, 세면대, 변기로 이어지기 때문에 목욕탕 전체를 파헤쳐야 하 기 십상이라면서 견적을 뽑고, 바닥 타일을 깨부수기 시작한다.
이쯤 되면 주인 입장에서는 온갖 의심이 들기 시작하는 게 당연지사. 제대로 일은 할 까, 비용은 얼마나 부풀렸을까, 쉬운 일을 괜히 어렵다고 하는 건 아닐까, 누구나 자연 스럽게 드는 걱정들이다. 당연히 아내도 목소리 낮추어 가며 남편더러 왔다 갔다 하지만 말고 가서 지켜보라고 은근히 다그친다. 다행히 물 새는 파이프를 일찍 찾아내 바닥 전체를 들어내지 않고 일찍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이쯤 되면 또다시 드는 의심. 이렇게 간단히 끝났는데 견적대로 돈을 달라고 하면 어떡하나? 아내는 대놓고 말은 못 하고 또 남편을 다그친다.
“당신이 지금 가서 따져봐요. 저런 사람들 돈이라면 무슨 거 짓말을 못 하겠어요. 괜히 견적만 거창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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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아놓고 일은 그 반값도 못 미치게 하자는 속임수가 틀림없어요. 우리 같은 사람이 어떻게 공사판 내 용을 다 알겠어요. 이렇다 하면 그런갑다 하고 믿는 게 예사지.”
이렇게 애가 단 아내의 모습은 우리 일상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그런 의심에 의심을 더하게 만드는 게, 임씨 는 일이 일찍 끝날 것 같다면서 집에 깨진 곳 있으면 손봐주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결국 옥상의 비 새는 곳을 찾아 시멘트 공사까지 해 준다. 견적비 18만 원을 다 받겠다는 심보라고 여길 수밖에 없게 하는 것이다. 일을 마치고 주인집에서 마련한 술상 앞에서 한 잔, 두 잔 기울이던 임씨, 문득 “사모님, 내 뽑아드린 견적서 좀 줘보세요. 돈이 좀 틀려질 겁니다.”라면서 다시 견적을 뽑겠다고 한다. 부부는 한층 긴장할 수밖에 없다.
“술을 마셨더니 눈으로는 계산이 잘 안 되네요.” 임씨는 분홍 편지지 위에 엎드려 아라비아 숫자를 더하고 빼고, 또는 줄을 긋고 하였다. 그는 빈 술병을 흔들어 겨우 반 잔을 채우고는 서둘러 잔을 비웠다. 임씨의 머릿속에서 굴러다니고 있을 숫자들에 잔뜩 애를 태우고 있는 스스로가 정말이지 역겨웠다. “됐습니다, 사장님. 이게 말입니다. 처음엔 파이프가 어디서 새는지 모르니 전체를 뜯을 작정으로 견 적으로 뽑았지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일이 썩 간단하게 되었다 이 말씀입니다. 그래서 노임에서 사 만 원이 빠지고 시멘트도 이게 다 안 들었고, 모래도 그렇고, 에, 쓰레기 치울 용달차 도 빠지게 되죠. 방수액도 타일도 반도 못 썼으니 여기서도 요게 빠지고 또…….” [중략] “그렇게 해서 모두 칠만 원이면 되겠습니다.”
우리의 상식적인 의심과는 정반대의 결론, 그것은 농사꾼에다 생선장수, 얼음장수, 채소 장수, 개장수, 번데기장수, 뺑기쟁이, 미쟁이, 도배쟁이, 그리고 지금 연탄 배달까지 안 해본 일 없이 험난한 삶을 살아온 임씨의 마음이었다. 술 한 잔 더 하면서 붉어진 눈시울로 털어놓는 임씨의 또 다른 ‘비밀’은 비 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연탄값 팔십만 원 떼먹고 도망간 스웨터 공장 사장한테 돈 받으러 가야 하는데, 먹고살기 바빠 겨우 일 없는 비 오는 날 맞추어 간다고. 그런데도 맨션아파트에 사는 사장은 돈 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취한 목소리로 분노하듯 하소연한다.
우리는 공장주의 부유하지만 비루한 삶이 아니라, 고달픔 속에서도 거짓의 티가 없고 늘 가족을 생각하는 그의 맑은 마음에서 스스로 위로받는다. 돈과 성공을 추종하며 사는 보통 사람들의 삶, 어쩌면 이 고단한 현실에서 우 리를 지켜주는 것은 사람과 사람 간의 따뜻한 마음 아닐까. 이 단편소설은 작가의 연작 소설집 『원미동 사람들』에 들어 있는 한 작품이다. 주인공 부부가 떠밀리듯이 간 부 천의 동네 이름은 ‘원미동’이다. 멀고 아름다운 동네. 가진 것은 적어도 마음은 행복한 곳, 그런 곳에서 진정 따뜻 한 행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맛의 희로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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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백혜숙 아동문학가 일러스트 박가애
아름다운 꽃밭 같은
비빔밥
자연환경과 계절에 따라 다양한 색과 맛이 어우러지고, 사람과 자연이 어울려 조화를 이루는 비빔밥! 흰밥 위에 갖가지 나물과 달걀부침, 고기볶음 등을 올려 비벼 먹는 음식인 비빔밥은 우리와 외국인 모두 첫손으로 꼽 는 우리나라의 대표 음식이다. 밥과 다양한 반찬들이 조화롭게 어울려 특유의 맛을 내는 비빔밥. 섞여서 아름답고, 섞여 서 강렬하고, 섞여서 특별한 맛을 만들어 내는 음식이다. 섞인다는 것은 저마다의 특성을 살리면서 서로 어울려 맛을 내 는 것이기에 개별 재료의 독특한 맛은 살아 있다. 그래서 비빔밥은 언제나 맛에 있어서 진리다.
비빔밥은 언제부터 먹기 시작한 음식일까? 예로부터 내려오는 산신제·동제 등은 집에서 먼 곳에서 지냈기 때문에 식 기를 제대로 갖출 수 없었다. 또 제물은 신인공식神人共食을 해야 한다는 생각 을 지니고 있었기에 그릇 하나에 이것저것 받아 섞어서 먹었다고 전해진 다. 조상에 올리는 제사의 경우도 제물을 빠짐없이 음복하기 위해 밥에다 가지가지 제사음식을 고루 섞어 비벼 먹었다고 한다. 지금도 제 사를 지내는 집에서는 음복례를 지내고 젯메제사에 올리는 밥와 제 상에 올린 적·숙채·간납 등을 넣고 밥을 비벼서 나누어 먹 는 풍속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제사 문화와 관련해 발달한 것으 로 보는 설도 있다.
한 해의 마지막 날인 섣달그믐날에 음식을 남긴 채 새해를 맞지 않기 위해 남 은 밥에 반찬을 모두 넣고 비벼서 밤참으로 나누어 먹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시골에서는 농사철이면 아낙네들이 들밥을 이고 나가는데, 밥은 큰 그릇에 푸고 나물들은 바가지에 듬뿍 담아 나가고 그릇으로는 자그마한 바가지를 많이 가지고 나갔다. 그러면 먹는 사람들은 바가지에 먹을 만큼 밥을 덜고, 나물과 고추장 을 덜어 넣고 잘 비벼 먹었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비빔밥은 밥에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비벼 먹는 요리로, 제물로 올린 음식을 나누어 음복하는 풍습에서 유 래된 것으로 추정되며, 농촌에서 새참이나 들밥을 먹을 때 나물 등의 반찬과 고추장을 두루 섞어 비벼 먹는 등 밥과 반찬 을 격식을 차리지 않고 간편히 먹는 데에서 전래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제사 문화가 발달한 농경 중심 사회였던 우리나 라에서 비빔밥을 즐겨 먹었던 것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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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은 밥, 나물, 국 등과 수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음식이다. 그런데 아주 간단해 보이는 이 비빔밥 음식 문화를 가진 나라는 우리나라 외에는 거의 없다고 한다. 중국의 ‘골동반’이나 일본의 ‘가마메시’ 는 우리나라의 ‘콩나물밥’ 이나 ‘무밥’, ‘고구마밥’처럼 밥을 하기 전에 채소 고기 등을 미리 쌀과 함께 넣어 지어내는 음식이다. 하지만, 이미 만들어 진 밥과 나물 등을 곁들여 먹기 전에 섞어서 비벼 먹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비빔밥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간편하게 만들 수 있고, 어디에서나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건강식이라는 것이다. 사회 가 발달하고 경제적으로 풍족해지면서 평균수명도 늘어나고 있는 요즘, 사람들은 점차 건강에 많은 관심을 두기 시작했 다. 고기보다는 채소를 즐겨 먹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채소가 주된 재료인 비빔밥은 건강을 중요시하는 오늘날의 사람들에게 매력 있는 음식으로 다가가고 있다.
갖가지 반찬을 한꺼번에 넣고 고추장으로 빨갛게 비빈 비빔밥은 우리를 위로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잘 섞어 비빈 밥을 한 숟가락 가득 담아 입속으로 넣는 순간, 속상했던 마음, 불안했던 마음, 스트레스 가득했던 마음이 풀어지기 시작한다 는 것은 비빔밥을 먹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그래서 누군가와 싸우고 기분이 풀리지 않을 때,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무기력하다고 느껴질 때 생각나는 최고의 음식이 바로 비빔밥이다.
며칠 전 시험을 봤다. 일상에 시달리다 보니 시험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시간은 촉박하고 마음은 급해졌다. 간단 한 시험인데도 불구하고 자꾸 긴장되고 걱정만 앞섰다. 긴장한 나에게 긴장도 풀고 스트레스도 풀라며 친구가 사준 음식 이 비빔밥이다. 창원에서 맛있다고 평이 좋은 깔끔한 음식점에 앉았다. 당근을 곱게 채를 썰어 올리고, 콩나물 잘 다듬어 올리고, 묵은 고사리 볶음에 무생채, 버섯볶음, 시금치 무침, 김 가루 와 달걀지단을 올려 만든 비빔밥이다. 잘 가꿔진 아름다운 꽃밭 같아 더 맛있어 보인다. “늦은 나이에 공부한다고 고생 많다. 비빔밥 먹고 긴장도 풀고, 스트레스도 풀고 이리저리 문제 잘 보고 답 찾아라. 그 리고 힘 받아서 합격해라.” 친구 마음이 담겨서일까? 비빔밥이 더 맛있다. 맛나게 먹고 시험도 잘 보았다. 점수나 합격보다 친구가 나를 생각하는 그 마음이 고맙다. 시험 보러 가는 친구에게 비빔밥을 선물로 안겨주는 친구가 있어 좋다.
길 위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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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이경 시인 사진 김재홍
배내천 트레킹길에서 신록에 물들다
양산시 원동면에 있는 배내골은 배나무가 많아 붙여진 이름
는 내내 배내천 물소리를 덤으로 듣게 되는 즐거움도 있답니다.
이라고 합니다. 인근의 가지산을 비롯해 천황산, 재약산, 신불
무엇보다도 자신의 체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중간중간에
산, 영축산 등 해발 1,000m 이상의 높은 산들, 이른바 빼어난
마을로 빠지는 샛길도 있고, 비탈 구간에는 안전 펜스나 쉼터와
경관을 지닌 ‘영남알프스’가 품고 있는 계곡으로, 상류는 울주
덱deck이 설치되어 10km라는 거리에 대해서 미리 겁먹을 필요
군, 하류는 양산시에 속하는 배내천이 있습니다. 이 배내천을
가 없습니다.
따라 약 10km에 달하는 영남알프스 능선 서쪽 자락인 배내천 이번 배내천 트레킹길은 편리한 교통편을 생각해 ‘친구 찬스’
트레킹길을 신록이 한창인 지금, 그대 앞에 펼쳐 보입니다.
를 사용했습니다. 함께한 친구와는 태봉교 부근에서 만나 한 대 이 길은 울창한 숲이 이어지는 완만한 흙길과 급경사의 비탈
의 차로 들머리가 되는 고점교까지 이동하였기에 우리의 시작
을 가로질러 가는 산길을 두루 걷게 됩니다. 물론 임도를 걸어
점은 고점교였습니다. 이렇게 자가 차량을 이용하거나 태봉교
야 하지만 그리 긴 편이 아니어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또 걷
부근 파래소유스호텔 앞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도 있
통도골 ‘달마야놀자’ 영화 촬영장
태봉마을
선리징검다리
태봉교
2
1
파래소유스호스텔
장선마을
배내골 장선 休 마을
4
선리보건소
장선교 장선2교
연리지
풍호마을
대리마을 3
금천교
교량 선리마을
원동초등학교 이천분교
풍호대교
고점교
2022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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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동안 왼쪽에는 배내천을 낀 마을들이 정겹게 보이고 오 른쪽은 산에 잇대어진 길을 오르내리지만, 딱 적당한 곳에 조성 된 쉼터나 전망대와 포토존 등에서 잠깐씩 쉼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걸어 영화촬영지달마야 놀자였다는 선녀탕에 도착해 우리는 물가에 자리를 잡고 친구가 싸 온 김밥 두 줄로 간단하게 점심 을 먹었습니다. 비록 김밥 두 줄이었지만, 맛은 어떠했을지 그 대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습니다. 어떤 식으로, 어디에서 시작해도태봉교-고점교 /고점교-태봉교 상
다시 걸으면서 든 생각으로는 휴가지로 이름난 배내골이니만
관은 없습니다만, 대중교통을 생각했다면 출발 전에 미리 버스
큼 만약 숙박지를 정했다면 가까운 쪽에서 출발해 원점회귀를
시간대를 알아두고 움직여야 시간을 낭비하지 않겠지요.
해도 되므로 시작점과 종착점에 의미를 두지 말고 휴가객으로 산책 삼아 정도껏 걸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태봉교를
들머리가 된 고점교 부근의 배내천 트레킹길 안내판 옆에 ‘뱀
1.63km 앞둔 지점에 있던 ‘약천사’에서 흘러나오는 염불 소리
과 벌을 조심’하라는 글귀에서 잠시 걱정이 되었습니다만, 탐방
도 들으며 숲길과 마을 길을 여닫고 이어주던 배내천 트레킹길
객들을 위해 주민들이 환영의 뜻으로 세웠다는 컬러풀한 색감
도 드디어 날머리인 태봉교 부근, 파래소유스호텔 쪽에 다다릅
의 솟대를 보자마자 그 걱정은 금세 사라졌습니다. 또 맞은편에
니다. 10km가량을 걸었지만, 등산화를 신고 스틱까지 갖추고
있던 연리지인 대팻집나무는 둥치가 제법 있는 편이 아니고 다
또 약간의 물과 간식까지 챙겨갔던 덕분에 힘들지 않았다는 말
소 애틋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서로 다른 뿌리에서 자라난 가지
을 남깁니다.
들이 분명한데 신기하게도 사이좋은 친구 둘이서 팔을 뻗어 맞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 아니면 연약한 두 연인이 손을 꼭 잡 고 있는 형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감탕나뭇과에 속하는 이 대 팻집나무는 일반적으로 ‘대추나무집’, ‘감나무집’이니 하면서 어 떤 특별한 장소나 상호를 말하는 것처럼 생각되겠지만, 목질이 단단하여 목재로 주로 쓰이고 대팻집을 만들 때 제격이라 대팻 집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렇게 숲에서도 배웁 니다.
『내 몸을 치유하는 숲』이라는 책을 쓴 ‘우에하라 이와오’는 숲에서 서성이거나 거닐기만 하여도 우울증, 고혈압 등 다양한 질환 치유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는 숲 냄새, 바람, 음이온 이 오감을 자극해 면역력을 높이는 이유라고 밝혀 놓았습니다. 이렇게 고마운 숲을 사람들도 가꾸고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봅 니다. 배내천 트레킹길은 100m마다 거리를 표시한 위치정보 안내 판이 잊을만한 하면 눈앞에 보인다는 사실도 초행자들에겐 참으 로 감사한 일입니다. 숲이 만들어낸 그늘과 촉촉한 흙길로 인하 여 그지없이 상쾌한 기분이 드는데 부는 바람마저 살랑입니다. 그대가 걷게 되는 날에도 부디 살랑이는 바람이 함께 하기를!
시네마 클래식
30
글 정은주 클래식 음악 칼럼니스트
늦깎이 피아니스트여도 좋아!
영화
「파리의 피아니스트 : 후지코 헤밍의 시간들」 어린 시절부터 클
후지코 헤밍은 러시아계 스웨덴 출신 디자이너인 아버지와
래식 음악을 배우며
피아노 교사 출신 일본인 어머니를 둔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
자란 음악학도가 전
났습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가족을 떠났고요. 그는 어머
문 연주자로 활동을
니의 스파르타식 레슨을 견뎌내며 어린 시절부터 혹독하게 피
시작하는 시기는 보
아노를 배웠습니다. 그러다 당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였던 레
통 20~30대 사이
오니드 크로이처에게 발탁되어,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이름
입니다. 대학을 졸
을 알렸는데요. 1940년대의 독일과 일본에서 벌어졌던 가슴
업하고 석사와 박사
아픈 전쟁들로 인해서 그는 인생의 큰 시련을 겪습니다. 나치
과정 등 학업을 완
에 쫓겨 일본으로 떠나고, 일본에서는 세계대전 패전으로 어려
전히 마친 시점부터
운 시기를 보내며, 심지어 그가 혼혈이라는 이유로 국가의 보
프로 연주자로 인정
살핌도 받지 못했는데요.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피아니스
하는 음악계의 분위
트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습니다. 28살이 되던 해 일본에서
기가 있거든요. 그런데 인생의 노년기라 할 수 있는 60대에 피
다시 독일 베를린으로 떠난 그는 베를린 음악학교를 우수한
아니스트로 정식 데뷔하고, 80대 후반이 된 지금까지도 세계
성적으로 졸업했고요. 이 시기에도 뛰어났던 그는 레너드 번스
를 누비며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피아니스트가 있습니
타인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다. 멋진 할머니 피아니스트의 이름은 잉그리드 후지코 게오르
기쁨은 안타깝게도 짧았는데요. 그가 레너드 번스타인의 추천
기 헤밍입니다. 줄여서 후지코 헤밍이라 부릅니다.
으로 데뷔하게 될 독주회를 앞두고 청력 상실을 겪었거든요.
후지코 헤밍은 유럽, 일본, 북미, 남미 등 지구촌을 돌아다니 면서 연간 60회의 연주회를 열고 있습니다. 할머니 피아니스
이후 심지어 국적까지 만료되어 20년간을 무국적자 신세가 되 는 난민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트의 연주를 구경하려는 호기심, 그의 연주를 음반이나 온라인 등으로 접해 이미 팬이 된 분들의 영향으로 그의 연주 티켓은
어린 시절, 30대 초반, 이 두 번의 실패와 좌절에도 불구하
오픈하자마자 매진 사례를 이루고 있어요. 이러한 그의 삶을
고 후지코 헤밍은 피아니스트의 꿈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살펴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 「파리의 피아니스트 : 후지코
이 영화가 보여주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청
헤밍의 시간들」감독 코마츠 소이치로은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고, 노년
각 치료를 받고, 음악학원 교사 자격증을 취득해 피아노 교사
의 삶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
를 하면서 작은 연주일지라도 도전했거든요. 이런 그의 노력은
입니다. 정년퇴직할 나이에 데뷔하고, 그것에 그치지 않고 노
60세의 나이에 일본 오사카에서 열었던 리사이틀1999년과 NHK
익장의 매력을 선보이며 열심히 매일 연주하는 할머니 피아니
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빛을 발합니다. 당시 1만
스트의 이야기, 참 멋지지 않나 싶습니다.
3천 장의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되었고요. 할머니 피아니스트 의 데뷔 무대에 수많은 사람이 응원을 보낸 거죠. 또 클래식 음
2022 여름호
31
60세에 피아니스트로 정식 데뷔한 후 87세가 된 지금까지 세계 를 여행하며 관객을 만나는 할머니 피아니스트 후지코 헤밍. ©네이버영화
피아노 교사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피아니스트 의 꿈을 키웠던 후지코 헤밍은 세계적 상황과 청력 상실 등 인생 의 큰 시련을 통해 매번 피아니스트의 길을 접어야 했습니다. ©네이버영화
현재 그는 일본, 프랑스, 미국 등지에 집을 꾸려 연주 여행 때마 다 각 집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들과 함께 지내며 매 일 4시간씩 피아노 연습을 합니다. ©네이버영화
반 분야에서는 이례적으로 그의 데뷔 앨범 「라 캄파넬라」가 100만 장 이상의 판매를 올리기도 했어요. 이에 힘입어 그는 뉴욕 카네기 홀 리 사이틀2001년을 시작으로 87세가 된 지금까지도 여전히 전 세계의 청중
「파리의 피아니스트 : 후지코 헤밍의 시간들」을 빛낸 3곡
을 찾아 무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후지코 헤밍이 인생의 여러 시련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피아노를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는데요. 신앙과
드뷔시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중 「달빛」 서정적인 피아노곡집 『베르가마스
응원의 말에 힘을 얻었다고요. 이런 점이 이 영화와 그의 삶을 통해 우
크 모음곡』 중 제3곡입니다. 드뷔
리가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의 피아노 작품 중 많이 알려진 곡으로, 피아노 곡 뿐만 아니라 관현악 곡으로도
“‘넌 이제 곧 피아노로 성공한 사람이 될거야’라고 말하는 사람이 가
사랑받는 작품입니다.
끔 있었거든요. 그런 사람들이 있어 또 열심히 했죠. 그렇게 될 리가 없는데 어찌 된 일일까 생각하기도 했어요. 생활하기도 힘들었고요. 그렇지만 응원의 말들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또한 저는 신앙이 독실 하기 때문에 곧 하느님의 나라에서 인정받고 제대로 연주할 수 있으 리라고 믿었어요. 그러기 위해 계속 열심히 연주했습니다.” - 후지코 헤밍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하일리겐슈타트의 유서’를 쓰기 직 전 베토벤이 자신의 귓병에 절망하 던 시기에 작곡한 피아노 소나타입 니다. 당시 소나타 양식을 벗어나 파격적 시도를 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후지코 헤밍이 직접 자신의 집에서 또 무대에서 연주 하는 장면들을 자연스럽게 담았는데요. 실제로 그의 곁에서 연주를 듣 는 듯한 착각에 빠진 듯한 장면들이 많습니다. 드뷔시의 「달빛」, 쇼팽
리스트 「라 캄파넬라」
「피아노 협주곡 1번」, 모차르트 「터키 행진곡」 등이 노익장 피아니스트
「파가니니에 의한 초절기교 연습
의 손에서 유려하게 흘러가는 모습은 감동적이기까지 합니다. 그가 어 린 시절부터 간절히 사랑했던 꿈, 피아니스트. 중요한 순간마다 불청객
곡」의 제3곡인 「라 캄파넬라」는 피 아니스트들이 자신의 기교를 마음 껏 자랑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탈리아 어로 종
처럼 찾아왔던 삶의 여러 고비를 이겨낸 그의 마음과 열정이 고스란히
을 뜻하며, 실제로 피아노의 고음부가 종소리를
담긴 한 편의 음악회처럼 흘러가는 영화 「파리의 피아니스트 : 후지코
드라마틱하게 묘사해 마치 종소리를 듣는 듯한
헤밍의 시간들」.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매일 4시간씩 피아노 연습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을 빼먹지 않는다는 그의 솔직한 마음도 참 멋집니다. 노년의 삶을 구 체적으로 그려보는 우리 모두를 위한 그의 희망과 응원을 만나볼 수 있 는 아름다운 음악 영화입니다.
건강요리조리
32
글 남경숙 영양사
까칠한 모습 속에 숨어 있는 매력,
통곡물은 식용이 불가능한 왕겨를 제외하고 식용이 가능한 외피, 배유, 배아 세 가지 부분을 모두 가진 곡물을 말한다. 현미, 보리, 귀리, 메밀, 흑미, 수수,
통곡물
조, 통밀 등 우리에게 익숙한 잡곡이 모두 포함된다. 통곡물은 특유의 거친 식감으로 인해 거부감을 가질 수 있지만 도정한 곡류에 비해 건강에 좋은 성 분들이 풍부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통곡물에 대해 알아보자
둘. 잡곡밥이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도 지나치면 무리가 올
알고 나면 좋은 똑똑한 통곡물 섭취
수 있다. 잡곡은 정제된 백미보다 식이섬유가
TIP
많아 소화에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소화 기 능과 치아가 나쁜 노약자나 소화기질환이 있는 사람은 소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런 사
하나. 다양한 통곡물을 자주 섭취하자
람은 잡곡을 갈아 부드러운 죽 형태로 먹으면
통곡물은 한꺼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꾸준하
소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게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므로 통곡물을 섞어
통곡물은 인과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밥을 짓거나 죽으로 섭취하면 좋다. 잡곡밥으로
때문에 신기능이 약한 환자는 섭취에 주의
먹을 때 쌀과 보리의 비율은 7:3 정도가 적절하
가 필요다. 또한 장 수술 후 회복기 환자
며 잡곡은 쌀에 비해 소화가 잘 안될 수 있으니
는 소화 기능이 회복될 때까지 통곡
천천히 식사하고 충분히 씹어야 한다.
물 섭취를 주의하는 것이 좋다.
2022 여름호
33
통곡물의 대표 효능 6가지
1
항산화 기능 향상
2
장내 유익균을 돕는 장 건강 지킴이
통곡물의 항산화 물질은 60~80%가 곡물의 겉껍질을 벗기
통곡물에 들어있는 섬유소는 대변의 부피를 증가시켜 대장
고 남은 외피 부분에 많이 있어 통곡물의 영양적 가치는 매우
내 발암물질의 제거를 돕고 장세포의 에너지원을 생성하여 대
높다. 비타민과 미네랄은 면역계의 활동을 증가시키고 신체의
장 내피세포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섬유소,
활력을 높여 항산화 기능을 증진시킨다.
미량 영양소엽산, 비타민 B6, 폴리페놀, 항산화영양소, 면역조절인자 베 타글루칸 등은 산화적 스트레스, 염증반응을 낮춘다. 다시 말 해, 섬유소와 다른 영양성분들이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장의 건 강을 돕고 대장암 등 다른 질병들에 대한 위험을 낮추어 대장 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3
체중 감량에 효과적
4
당뇨병 예방 및 개선에 도움
공복감을 줄여주고 풍부한 섬유소가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
미국 FDA는 하루 30g씩 통곡물을 먹거나 전체 곡물 섭취의
켜 탄수화물 식품임에도 불구하고 체중감량에 효과적인 식품
절반을 통곡물을 바꾸면 당뇨병, 심장병 예방에 좋다고 발표한
으로 분류할 수 있다. 통곡물을 오래 씹는 것은 식욕억제 호르
바 있다. 혈당 조절을 돕는 마그네슘, 크롬, 식이섬유가 풍부하
몬인 렙틴을 분비하고 뇌에 포만감을 전달하기 때문에 과식을
게 들어 있기 때문이며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는 것을 지연시
막아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켜 인슐린의 과도한 분비를 억제하므로 혈당관리에 도움이 된 다.
5
콜레스테롤 감소
6
피로 회복에 도움
통곡물의 수용성 섬유소는 몸속의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
통국물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노화의
출시키고 폴리페놀과 식물성 생리활성물질이 항산화 및 항염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는 피토케미컬이 곡류의 알곡을 싸고
증 작용을 한다. 수용성 섬유소가 풍부한 전곡류를 섭취하면
있는 껍질에 함유되어 있고, 통곡물 중 현미에는 비타민 B가
죽상동맥경화증은 물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
풍부해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 리놀레산이라는 불포화지
다.
방산 함량이 높아 동맥경화 예방 효과가 있고 노화 방지에도 좋다.
34
파티마 NEWS 대한뇌졸중학회 재관류 치료 뇌졸중센터 인증 우리 병원이 지난 4월 7일 대한뇌졸중학회 재관류 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을 받았다. 우리 병원은 이번 인증을 통해 뇌졸중센터 기준에 부합하는 뇌졸중 진료 프로세스에 따라 치 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뇌졸중전문치료실, 응급실, 중환자실의 의료진 구성, 시설 및 운영 체계 등도 뇌졸중센터 역량에 맞게 구축하여 우수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재관류 치료는 급성뇌경색 환자에게 혈전용해제를 사용해 혈전을 녹이거나, 기구를 뇌 혈관에 삽입해 혈전을 제거하는 시술로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획득은 급성기 뇌졸 중 치료 시 이러한 시술이 우수한 인력과 시설에서 가능함을 의미한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야간·휴일 응급의료센터 진료 실시 우리 병원이 5월 9일부터 소아청소년과 야간, 휴일 응급의료센터 진료를 실시한다. 소아 청소년과 응급의료센터 진료 시간은 평일 17시부터 22시, 토요일 13시부터 17시, 일요 일과 공휴일은 10시부터 17시까지이며, 진료 시간 내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상주하 고 있어 직접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호스피스 병동 입원환자 김재용 씨 전 재산 기부 우리 병원 호스피스병동에서 암 투병을 했던 김재용 씨가 평생 어렵게 모은 전 재산 1억 1천3백여만 원을 기부하고 영면에 들었다. 김재용 씨는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하면서 따 뜻하게 대해주신 직원분들 덕분에 마음만은 평화롭고 편안했다. 평소 막연히 어딘가에 기부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었는데 저와 같이 투병하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 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그 이유를 담담히 설명했다. 박정순 병원장은 “평범한 사람이 라면 할 수 없는 쉽지 않은 훌륭한 결정을 내린 김재용님의 사랑의 깊이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기부자의 따스하고 정성 어린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 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진료 협약 체결 우리 병원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지난 5월 27일 진료 협약을 맺고 의료질 향상을 위 한 상호 협력과 공동 발전을 약속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있었던 이날 협약식에 서 양 기관은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을 위해 상호 필요한 분 야에 대한 의료교류 지원 및 의학 정보 교류, 경영 및 의료기술 자문, 환자의 건강증진과 관련된 교육 및 진료 협력사업, 기타 국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사항에 대해 상호 적극 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2022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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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NEWS 제51회 국제 간호사의 날 기념 행사 – 나는 소중한 간호사입니다 우리 병원에서는 지난 5월 30일 5층 파티마홀에서 제51회 국제 간호사의 날 기념행사 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나는 소중한 간호사입니다’를 주제로 간호의 이해 및 체험을 위해 간호 술기 부스 운영하여 투석 환자 및 원리 이해, 배액 관리, 기구 이름과 용도 교 육, 환자 체험 등을 진행하고, 업무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해소할 수 있게 다양한 게임과 포토존을 준비했으며, 아울러 작년 입사자 1주년 돌잔치도 함께 진행했다. 앞선 5월 25 일부터 31일까지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동료 간호사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메모지에 작성해 게시판에 붙여 소통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전한 업무·진료환경을 위한 환자 안전 리더십 워크라운드 실시 우리 병원은 지난 5월 25일 오전 10시 안전경영실천을 위한 ‘환자 안전 리더십 워크라운 드’를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보다 안전한 업무 및 진료환경을 위해 경영진과 안전보건팀, 감염관리실, 시설환경과 등 각 부서의 실무진이 참여해 병동, 외래, 공사 구역, 지상, 지하 주차장을 방문하고 감염관리 및 환자 안전시설, 작업장 유해 위험 요소, 보안, 소방시설 등 을 점검했다. 또한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어려운 점을 경청하고 소통하는 시간 을 가졌다. 우리 병원은 고객에게 안전한 병원, 직원들에게 안전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지 난 1월 안전보건팀을 신설했으며, 지난 4월 1일 안전경영선포식을 가지고 ‘중대재해 발생 Zero’를 목표로 환경개선 및 점검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암환자가 겪는 통증 참지 말고 도움받으세요! - 2022 암극복 캠페인 실시 우리 병원은 지난 5월 24일 1층 아트리움 로비와 직원식당 앞에서 암환자의 통증조절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2 암극복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라는 제목으로 치료후유증, 전이, 합병증 등으로 인해 암환자가 겪는 암성통증은 참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조절하면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는 점을 알리기 위해 통증관리에 대한 설명, 암성통증 바로알기 OX 퀴즈, 통증 조절을 위한 교육용 소책자 배부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우리 병원은 암성 통증 조절에 대한 홍보를 비롯해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인식 전환과 정보 제공을 위해 2012년부터 매 년 ‘암극복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 심리지원 - 찾아가는 마음 안심버스 실시 우리 병원이 국립부곡병원 영남권 트라우마센터와 함께 지난 4월 19일, 26일, 5월 10일 3 일간 의료인 및 병원 직원들을 위한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병원 직원들의 정서적 휴식과 심리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42명의 직원이 신청해 정신건강 평가 및 뇌파·맥파를 이용한 스트레스 측정, 마음건강안내서 및 심리안정용품 제공, 정신건강 전문가 1:1 심리상담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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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NEWS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00여만 원 기부 우리 병원이 지난 3월 14일 경상북도 울진과 강원도 강릉, 삼척, 동해 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구호 성금 20,276,000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병원 지원 금과 직원 모금 활동으로 마련됐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어 산불 피 해를 입은 이재민 주거시설 마련, 피해건물 복구, 이재민 생계비 및 구호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됐다. 우리 병원은 지난 2019년에도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도움을 필요한 이웃을 위해 지속적해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 종식 기원 어린이 미술대회 개최 우리 병원은 5월 가정을 달을 맞아 코로나 종식 기원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하고 지난 5 월 21일, 지하 1층 이리아홀에서 시상식을 했다. 이번 미술대회는 4월 13일부터 5월 6일 까지 병원 직원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코로나가 끝나면 하고 싶은 일’이라는 주제에 대해 작품을 모집했으며 응모작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8명, 입선 8명 등 수상 어린이를 선정했다. 시상식에는 수상 어린이와 보호자를 함께 초대해 준비한 다과를 나누고 수상작 앞에서 기념사진도 찍었다. 박정순 병원장은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길 바라며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응 원하고 뒷받침해 주시는 직원 여러분께도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온생명Care 활동 & 푸드 리퍼브 데이 우리 병원은 지난 5월 25일 환경보호를 위한 5월 온생명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온생명Care팀 9명이 참여해 병원주변을 돌며 쓰레기 수거 및 정원 정비 등 환경정화 활 동을 실시했다. 또한 병원 입구와 치유의 정원에서 ‘큰 지구를 지키는 작은 움직임’, 지구 의 푸름을 지키는 실천 하나‘등 환경 보호를 독려하는 슬로건을 들고 내원객, 입원환자 및 보호자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알렸으며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펼쳤다. 앞선 5월 18일에는 직원식당 앞에서 맛과 영양에 문제가 없으나 외관상 상품화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파프리카를 구입해 판매하는 푸드 리퍼브 데이 행사를 열 었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환경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파티마 갤러리 조은혜 개인전 – The wave of life 창원파티마병원 파티마갤러리에서는 6월 6일부터 7월 1일까지 조은혜 작가의 개인전 ‘The Wave of Life’를 연다. 이번 전시는 강, 바다, 호수, 분수, 수영장 등 물과 연관된 장 소를 작가의 추억과 인상에 따라 표현한 작품 10여 점이 전시된다. 조은혜 작가는 “겹치 고 쌓이며 흘러가는 물결은 어제와 닮은 듯 다른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닮아있다.” 며 “개인과 사회의 조화, 개인의 개성과 다양성을 물결에 비유해 다양한 색채와 리듬으로 표현했고 작품 속 물의 생명력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와 활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시 소감을 말했다.
2022 여름호
37
파티마 사랑기금
진료가 절실히 필요함에도 경제적 사정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 는 이웃들의 진료비 지원과 지역 사회 내 복지 실천을 위해 직 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기금입니다.
후원금은 어떻게 쓰이나요? ♥ 외래·입원 진료비 지원
♥ 외래 검사비 지원
♥ 해외의료봉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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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 명단 2022. 01-05 강경미
권태정
김수분
김정원
김희정
박기애
박찬우
소슬기
오수현
이동훈
이준낙
전승훈
정현옥
최미희
한양천
강다원
금지현
김수영
김정주
나연진
박도희
박창준
손대곤
옥성미
이명자
이지혜
전영순
정현정
최분옥
한진숙
강명희
김가영
김수정
김주랑
남경숙
박보석
박현수
손보경
왕은영
이미령
이진형
전은슬
정효순
최연오
허미정
강미윤
김길중
김수진
김주희
남미애
박삼연
박현숙
손선희
왕혜수
이미순
이필숙
전현근
정희선
최연준
황은영
강미진
김남영
김순복
김중기
남유미
박상미
박현정
손진군
우순임
이미영
이하나
정경순
제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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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식도, 대장, 간, 췌담도 위, 식도, 대장, 간, 췌담도 위, 식도, 대장, 간, 췌담도 위, 식도, 대장, 간, 췌담도 위, 식도, 대장, 간, 췌담도 만성기침, 기관지 천식 및 알러지성 기도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 폐암, 폐렴 및 폐결핵 만성기침, 기관지 천식 및 알러지성 기도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 폐암, 폐결핵 및 폐렴 만성기침, 기관지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간질성폐질환, 폐암, 폐렴 및 폐결핵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대동맥질환, 고혈압, 중재적 시술, 심부전, 판막질환, 부정맥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판막질환, 고혈압, 중재적 시 술, 심부전, 판막질환, 부정맥, 심박동기/제세동기 삽입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고혈압, 판막질환, 심부전, 부정맥, 심초음파, 대동맥질환, 심박동기/제세동기 삽입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중재적시술(스텐트 삽입술), 심장초음파, 심박동기/제세동기/이식형 사건기록기 삽입, 고혈압, 고지혈증, 부정맥, 심부전, 판막질환, 흉통, 호흡곤란, 두근거림, 실신, 홀터심전도, 운동부하심전도 당뇨, 갑상선, 골다공증, 고지혈증, 비만, 남성갱년기 갑상선, 당뇨, 기타 내분비질환 당뇨, 갑상선, 이상지질혈증, 부신질환, 골다공증, 비만 빈혈, 혈소판질환, 혈액암, 고형암, 기타 혈액질환, 항암치료클리닉 고형암, 혈액암, 빈혈, 출혈 및 혈전질환, 항암클리닉, 완화의료(호스피스) 급성·만성신부전,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당뇨병성 신질환, 고혈압성 신질환, 혈뇨, 단백뇨, 부종, 요로감염, 신장이식 급성·만성신부전,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당뇨병성 신질환, 고혈압성 신질환, 혈뇨, 단백뇨, 부종, 요로감염, 신장이식 급성·만성신부전,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당뇨병성 신질환, 고혈압성 신질환, 혈뇨, 단백뇨, 부종, 요로감염, 신장이식 류마티스관절염, 전신홍반루푸스, 강직성척추염, 쇼그렌증후군, 통풍, 베체트병, 자가면역질환, 섬유근통 열병, 불명열, 여행의학, 성인예방접종, 임파선염, 감염질환, 대상포진 호흡기감염(오래가는기침, 부비동염), 소아감염병, 성장클리닉(저신장, 성조숙증) 신생아, 호흡기 호흡기(천식, 알레르기), 소화기(위내시경), 신장(방광요관역류검사: VCUG), 감염(뇌척수액검사) 알레르기, 감염, 신생아, 안 먹는 아이, 만성복통 치매(알츠하이머, 혈관성), 기억장애(경도인지장애), 행동신경학(이상행동) 뇌전증(간질), 뇌졸중, 어지럼증, 두통 뇌졸중, 파킨슨병, 치매, 두통, 어지럼증, 경동맥초음파 파킨슨병, 손떨림, 뇌졸중, 두통, 어지럼증 말초신경질환 및 척수질환, 뇌졸중, 두통, 어지럼증 급성기 뇌졸중, 만성 뇌졸중(진단/치료/예방), 청장년기 뇌졸중, 뇌혈관질환, 경동맥질환, 뇌경동맥 혈관내시술(스텐트, 혈전제거술), 두통, 어지럼증 하부위장관, 대장·항문클리닉, 복강경외과, 배꼽탈장(성인), 절개탈장 유방, 갑상선 외과 간·담도·췌장외과 , 복강경외과, 갑상선, 유방 간·담도·췌장외과, 상부위장관외과, 복강경수술, 고도비만수술, 성인탈장, 소아탈장 일반흉부질환(폐, 식도, 늑막, 횡경막, 늑골, 다한증, 흉곽기형, 기흉 등), 혈관질환 혈관질환(말초동맥질환, 하지정맥류, 심부정맥, 혈전증, 동정맥루조성술), 일반흉부질환 관절내시경(무릎, 어깨), 인공관절(엉덩관절), 관절염, 외상, 척추, 골다공증 척추, 고관절, 슬관절, 인공관절, 골다공증, 일반외상, 류마티스관절염 수부 및 족부(미세수술), 인공관절(고관절), 소아, 일반외상, 골다공증, 퇴행성질환(고관절) 척추, 관절내시경, 슬관절, 고관절, 견관절, 인공관절, 외상, 퇴행성질환 및 골다공증
강경우 호흡기 내과
이지현 조강원 이일수 한양천
심장 내과
권태정
이재광 조성래 내분비 이상민 대사내과 구대정 혈액종양 내과
장성훈 여경아 박기룡
신장 내과
윤성한 권윤재
류마티스 강진영 내과 감염내과 임민희 마상혁 소아 이학성 청소년과 최재원 신주화 권재철
신경과
이미희 김성희 김샤롬 박보석 윤창효 장내성
외과
서진영 윤경진 최승휘
흉부 외과
구본원 김대현 조제일 조성래
정형 외과
승형준 전도환
김정우 수부, 슬관절, 외상, 퇴행성질환(무릎/수부), 골다공증
통합컨택센터(예약) 270-1000 진료일정 오전
오후
진료과
월, 수, 금, (토) 화, 금 화, 수, 목
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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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
월, 화, 금, (토) 화~목 월~목,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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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수, 목, (토) 월, 화, 금 월, 목, 금, (토) 월~수
연수중
피부과
가려움증, 피부발진, 피부불편감, 피부변화, 피부상담, 부속기(모발, 손발톱), 냉동치료, 레이저(섬유종, 문신제거) 박소영 기분장애, 불안장애, 수면장애 정신건강 의학과 유병국 기분장애(우울장애), 불안장애(공황장애, 사회불안장애),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장애, 신체증상장애, 수면장애 고원일 척추, 디스크, 뇌·척추외상, 말초신경
신경 외과
안과 이비인 후과 비뇨 의학과
월, 수
치과
월~(토)
월, 수
재활 의학과
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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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수, 금 월, 수, 목,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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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목, 금
월, 화, 수, (토) 목, 금 월, 목,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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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목
월, 수, (토)
월, 화, 목, 금
화, 목, (토)
월, 수 화, 목 화, 금
단일공복강경수술, 부인과, 산과, 초음파, 부인종양, 생식내분비질환 단일공수술, 자궁근종, 난소낭종, 요실금, 자궁탈출증, 김석원 자궁경부이상, 산과 등 최성원 망막질환, 유리체질환 백내장, 포도막염, 미숙아 망막병증, 안외상
곽현성
구원모 김현성 이상하 최환식 배성호 황선호 서은희
수, 목, (토)
월, 금
월, 화, 금
수, 목
월, 수, 금, (토) 월, 수
녹내장, 백내장, 망막질환, 전안부
화, 수, (토)
만성중이염, 만성부비동염
월, 화, 수, 금, (토) 월, 수, 금
귀, 코, 목 전체적 질환 등
월, 목, (토)
월, 화, 목, 금
배뇨장애, 전립선비대증, 요로결석
화, 목, (토)
월, 수, 금
요로결석, 배뇨장애, 전립선질환, 비뇨기계수술
월, 수, 금, (토) 화, 목
노인마취, 부위마취
월~(토)
월~금
월~(토)
월~금
화, 목, (토)
월, 수, 금
월~(토)
월~금
월~(토)
월~금
척추관련통증, 골반통, 각종 관절통(어깨, 무릎 등), 두통, 이민수 대상포진 후 신경통, 신경병증 통증 박성진 구강악안면외과, 임플란트수술, 턱관절질환
김정숙 치과보철과, 임플란트보철
월~목
월, 수, 금, (토) 화, 목 월, 수, 금
월, 수, 금
월, 화, 목, 금, (토) 월, 화, 목
경직, 연하장애, 뇌병변, 척수손상, 척추측만증, 심장재활,
변환택 호흡재활, 전정재활, 소아재활, 소아보행장애(안짱다리, 평발), 월, 화, 수, 금
이재화 성영순 이종세 문성욱 최형기 영상 김도경 의학과 박소훈 이동훈 조은미 신미정 이준식 건강증진 김경엽 센터 이창재 이재곤 손진군 직업환경 변주현 의학센터 이현재 김선욱
월, 화, 금
월~(토) 월~(토)
세침흡인세포병리, 외과병리
월~(토)
흉부영상진단, 심장영상의학 신경두경부영상의학 인터벤션 영상의학, 혈관내치료, 영상유도학 진단 및 치료 복부영상의학 근골격, 유방
월~(토)
복부영상의학 신경, 두경부 영상의학 유방영상의학 유방영상의학 건강증진센터 상·하부 소화기내시경
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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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센터 상·하부 소화기내시경
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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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센터 상·하부 소화기내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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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부 소화기내시경
월~(토)
월~금
특수건강진단, 일반건강진단
금, (토)
금
특수건강진단, 일반건강진단, 배치전건강진단, 채용건강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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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목
업무관련성평가, 업무적합성평가, 환경성질환, 금연치료, 보건관리대행
월, 목
화, 수, 금
중환자의학
손대곤 중환자의학 박정숙 중환자의학 응급의료 전승훈 중환자의학 센터 한 얼 중환자의학 서민호 중환자의학
월, 화, 목, (토) 화, 금
월, 화
사경, 림프부종 진단검사 김한길 임상혈액, 임상화학 의학과 최재철 진단검사의학일반, 임상미생물, 수혈의학, 분자진단
병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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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화,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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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심폐마취, 중환자관리
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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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중 산과, 단일공 복강경수술, 자궁내시경 수술, 일반부인과, 비뇨부인과 월, 수, (토)
일반마취, 소아마취, 심폐마취 일반마취, 중환자마취, 통증관리 (수술 후 통증, 척추질환, 조영일 관절통, 신경병증성 통증) 마취통증 의학과 김지현 일반마취, 통증관리
월, 화, 목
월, 화, 금
최영준 뇌혈관내 수술(뇌동맥류, 경동맥 협착증, 뇌출혈), 두부외상 유민욱 뇌혈관질환, 두부외상, 뇌동맥류
뇌손상, 뇌출혈, 외상성질환, 척추외상, 퇴행성 척추질환, 미세척추수술 성형외과 황오현 외상, 재건, 미용 단일공복강경, 복강경 자궁근종절제술, 자궁내시경, 박철훈 비뇨부인과(자궁탈출증 및 요실금), 부인과, 산과 박정석 산과, 부인과, 초음파, 부인과내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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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토)
문홍주
정성규
산부 인과
진료일정
전문진료분야
고동한 일반피부과, 탈모, 여드름, 색소질환, 조갑질환, 피부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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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순환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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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획득
재관류치료란?
급성뇌경색 환자에게 혈전용해제를 사용해 혈전을 녹이거나 뇌혈관에 기구를 삽입해 혈전을 제거하는 시술로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 획득은 급성기 뇌졸중 치료 시 이러한 시술이 가능하며, 뇌졸중전문치료실, 의료진, 시설 및 운영체계 등이 우수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창원파티마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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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환자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와 후유증 최소화를 위해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담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여 수시로 변화하는 환자상태를 모니터링 해 빠르게 대처하고 있으며 신속한 재활평가를 통한 조기 재활 치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