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34 2016 January & February
0102 첫 마음을 잃지 말자 그리고 성공하자 참혹하게 아름다운 우리
겨울기도 하느님, 추워하며 살게 하소서 이불이 얇은 자의 시린 마음을 잊지 않게 하시고 돌아갈 수 있는 몇 평의 방을 고마워하게 하소서
겨울에 살게 하소서 여름의 열기 후에 낙엽으로 날리는 한정 없는 미련을 잠재우시고 쌓인 눈 속에 편히 잠들 수 있는 당신의 긴 뜻을 알게 하소서
마종기
사진 _ 장영덕
cover story
세네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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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ecio
올해의 표지를 장식할 화가 파울클레는 독일 출신의 스위스 화가이다. 그의 작품 ‘세네치오’는 생애 중 가장 행복한 시기에 그 린 그림이라고 한다. 이 작품은 그 때의 심리 상태를 반영하듯 풍성한 색감과 원, 사각형, 삼각형의 도형이 조화로움이 눈에 띈 다. 새해의 희망으로 가득한 이 시기, 밝고 경쾌한 그의 작품과 함께 행복한 꿈에 빠져 보는 것은 어떨지.
Paul Klee 파울클레 (1879. 12. 18 - 1940. 6. 29)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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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도
겨울기도
6 마음을 여는 글
1월의 마음
8 신년사
처음, 그 마음 개척정신으로
10 신년사
더 참하고 알찬 병원으로
11 파티마는 지금
특수건강검진기관 최우수등급
12 우리 몸의 신호등
응급환자분류법
14 전문의 칼럼
망막정맥폐쇄
16 특집
폐암과 만성폐쇄성폐질환
20 문학테라피
죽기를 각오하면 산다
22 활력충전소
겨울 만어사
24 예술과 의학
정신분열증 고양이 화가 - 루이스 웨인
26 우리 동네 이야기
등명산 이야기
28 건강 요리조리
식용유, 똑똑하게 쓰는 법
30 파티마뉴스 34 함께하는 세상
김장김치 나눔
35 진료 안내
발행처 재단법인 대구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창원파티마병원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이대로 45) 발행일 2016년 2월 1일 (격월지 제133호 1983년 12월 24일 창간) 발행인 박정애 수고하신 분 김재홍 박재훈 조영준 최재원 홈페이지 www.fatimahosp.co.kr 제호 캘리그라피 강병인 편집 및 디자인 불휘미디어 055) 244-2067, 2442067@hanmail.net 표지글 _ 박노해 「첫마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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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글
글 김문주 영남대 교수・문학평론가
2016년이 시작된 지 벌써 한 달이 되었습니다. 새해를 맞이
이 시가 묘사하고 있는 정황은 어디선가 본 듯하지만, 시안詩眼
하면서 우리들 마음에 많은 기원이 있었을 텐데, 그 마음을 다
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시의 결미의 형상을 실제로 본 사람은 많
시 돌아봅니다. 기원의 세목細目들이야 저마다 달랐을 테지만 세
지 않을 것입니다. 영화기법으로 치자면 마치 줌인Zoom in한 것처
밑과 연초의 우리들 마음은 서로에게 모두들 너그러웠지요. 덕
럼, 화자의 눈은 개의 항문을 보고 있습니다. “말린 꼬리 밑으로
담을 건네고 상대의 건강과 평화를, 그리고 서로의 소원을 함
비치는” “붉은 항문”, 만약 당신이 저 항문을 응시한 적이 있는
께 응원하곤 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때가 행복한 시간이
사람이라면, 나는 그것만으로 당신을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겠
었습니다. 흔히 우리는 각자 소원하는바가 이루어지면 마냥 행
습니다. 아니 그냥 당신을 좋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거리를
복할 것 같고 그 감정이 계속 이어질 듯 여기지만, 사실 무엇이
지나는 길고양이의 눈빛이야 많은 사람들이 경험했을 흔한 장
성취되어서 얻어지는 만족감은 그리 오래가지 않아 보입니다.
면이겠지만, 저 위태로운 존재의 “붉은 항문”은 아무에게나 포
행복에 관한 많은 설문조사에서 확인된 것처럼, 행복의 첫 번
착되는 풍경이 아닙니다. 그것은 마음이 발견한 형상입니다. 풍
째 조건은 ‘인간관계’라고 하지요. 행복은 사람들 사이에 있다
경은 그것을 바라보는 자의 의식입니다. “붉은”, 그리고 “항문”,
는 말입니다. 하여 다시 생각해보면 연말연시의 설렘과 따뜻함
곰곰이 생각해보면, 생명은 오므리는 것으로 시작해서 벌어지
은 서로의 강복降福을 빌어주는 그 마음에서 온 것이 아니었을까
는 것으로 끝이 나는 항문의 역사입니다. 그게 생명이고, 그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상대의 평화를 빌어주고 함께 서로를
삶입니다. 오므려져 있던 항문이 풀어지고 벌어지는 순간, 생명
응원하는 마음으로 인해 우리의 세밑과 연초가 훈훈했던 것이
은 끝이 납니다. 차마 믿어지지 않겠지만, 당신의 항문도 벌어
지요. 두 편의 시를 떠올리게 된 것도 이러한 생각에서 비롯되
질 날이 오겠지요. 굉음의 도로 갓길을 따라 걷는 저 “붉은 항문”의 생명체에 인
었습니다.
칭人稱대명사 ‘그’를 얹어주고, ‘그’의 귀가를 떨리는 마음으로 간 자동차 굉음 속
절히 염려하며 기원하는 그 내면의 처소야말로 어찌 보면 천국
도시고속도로 갓길을
그 자체일 테고, 그것이 새로운 해를 맞이할 무렵의 우리들 마
누런 개 한 마리가 끝없이 따라가고 있다
음이 아니었을지.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받드는 마음, 그 심정 이야말로 이 세상 모든 일들의 기본 자리이며, 돌아가야 할 집
살아 돌아갈 수 있을까
일 것입니다. 말린 꼬리 밑으로 비치는 그의 붉은 항문
- 김사인, 「귀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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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January & February
시흥에서 소사 가는 길, 잠시
경을 펼쳐보였겠지요. 그때 그 창들이 당신의 모습만을 비쳐주
신호에 걸려 버스가 멈췄을 때
던가요? 시인은 “건너 다방 유리에” 비친 자신의 상像, 그 상에
건너 다방 유리에 내 얼굴이 비쳤다
겹쳐진 다방 안의 풍경을 물끄러미 보고 있습니다. “손톱을 다 듬는, 앳된 여자”가 그 풍경에 덩그마니 놓여 있습니다. 어떤 사
내 얼굴 속에서 손톱을 다듬는, 앳된 여자
연이 있어서 “앳된 여자”는 다방까지 흘러들어온 것일까요. 삶
머리 위엔 기원이 있고 그 위엔
의 고단함과 쓸쓸함이 시인의 마음을 지나갔을 것입니다. 이러 한 상황은 맞은편 쪽에서도 마찬가지였겠지요. 그래요. 이 유리
한 줄 비행기 지나간 흔적
창의 풍경이 환기하는 것처럼 우리들의 삶은 그렇게, 겹쳐져 존
햇살이 비듬처럼 내리는 오후, 차창에도 다방 풍경이 비쳤을 터이니
재하는 ‘어떤 풍경’입니다. “당신과” “겹쳐져 있”는 풍경들의 파 노라마, 그게 삶이겠지요. ‘당신’은 ‘나’의 삶에, ‘나’는 ‘당신’의 삶에 깃들어 있습니다. ‘나’의 삶은 당신들과 “겹쳐진” 풍경들로
나도 그녀의 얼굴 속에 앉아
이루어진 것이고, 그래서 ‘당신’, 그리고 저 세상의 많은 사태들
마른 표정을 다듬고 있었을 것이다
은, 결코 나의 삶과 무관하지 않은 것이겠지요. 나의 삶속에는 “앳된” 당신들이 깃들어 있습니다. 하여, 이 시의 “소사 가는 길”
그렇게 당신과 나는, 겹쳐져 있었다 머리 위로 바둑돌이 놓여지고 그 위로 비행기가 지나가는 줄도 모르고
은 우리들의 삶에 관한 은유가 됩니다. 최근 우리 사회에는 귀한 생명들이 상하고 죽는, 무참한 일들 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한 일들 이 ‘나’를 괴롭게 하고 고통스럽게 합니다. 울고 있는 당신, 당
- 신용목, 「소사 가는 길, 잠시」 전문
신들에게 일어났던 일이, “나의 얼굴”에 여전히 어른거립니다. 당신의 ‘안녕’ 없이, 나 역시 평화로울 수 없습니다. 서로의 안
종종 당신도 이러한 경험을 했겠지요. 버스가 잠시 멈추었을
녕과 평화를 함께 빌어주고 응원하던 세밑과 연초의 마음, 그
때 가로의 상점 유리창에 비친 고즈넉한 당신의 모습을 본 적
‘1월의 마음’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당신의 안부를 묻습니
이 있을 것입니다, 한밤의 버스나 기차 안의 차창도 그러한 풍
다. 우리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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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처음, 그 마음
개척정신으로 Back to the Beginning
오늘 우리는 2016년 이라는 새로운 한 해를 받았습니다. 진 켄워드는 「새해를 준비할 마음」이란 詩에서 ‘낡은 것들은 노래하는 마음으로 뒤로 하고, 가치 없는 것들에 집착한 날은 미련 없이 내어 놓고, 용기 있게 진정한 목적의식으로 앞을 향하고, 당신의 작은 재능이라도 이 세상을 응원하는데 보태는 것. 그게 바로 복을 받고 복을 주는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병신년, 2016년은 외유내강의 붉은 원숭이의 해입니다. 저력을 가지고 있는 파 티마는 함께 해야 할 일과 함께 이루어야 할 목표 앞에서 항상 큰 힘을 발휘 하였듯 이 외유내강의 2016년을 만들도록 합시다. 결코 겉으로 나대지 않지만 우리는 깊 은 내면에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큰 힘은 우리 모두의 협력과 인내, 그 리고 우리의 간절한 기도에 이어지는 하느님의 보호하심이었습니다.
올해에 꼭 이루어야 할 것은 업무혁신입니다. 우리의 혁신은 거창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찾아오는 고객에 대한 예의를 다하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 입니다.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이 생물에서는 진화라고 말하지만 기업에는 혁신입 니다. 생물의 진화는 자연의 선택이지만 기업의 혁신은 인간의 의도에 따라 이루어 지는 것이기에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혁신이 빠르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이미 다른 곳에서는 혁신이 이루어졌을 수 있습니다. 모든 병원이 혁신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혁신의 속도는 상대적입니다. 김난도 교수는 2016년 트렌드를 “적게 쓰고 만족은 하려고 할 것입니다.”라고 했 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를 우리 병원의 상황으로 비춰보면 고객들은 이전보다 더 향 상된 서비스와 질 높은 진료를 받아야 만족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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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January & February
넓고 깊은 계곡을 우리가 슬기롭게 건너뛰려면 어떻게 해야 할 까를 생각해 봅시다.
진료 패턴의 적정화는 환자의 경제적 형편을 생각한 최소진
지금의 이 어려운 의료 환경에서는 혁신을 이루는 우리 모습
료가 아니라 환자의 안전과 치료 효과를 중시하는 진료이며, 매
만이 우리의 살 길입니다. 창원에서의 개원, 처음 그 마음, 개척
출을 의식한 과잉진료가 아니라, 최신지견에 따른 적정진료와
정신으로 돌아가 다시 새롭게 혁신하고 변화하는 파티마를 이
최선 진료로 환자 처방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인식변화입니다.
루도록 노력합시다. 우리 각자의 저력과 서로를 신뢰하고 배려
환자는 치료의 목적으로 병원을 찾아 옵니다. 그러나 정확히
하는 조직문화와 우리 병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직원이 많
말하면 환자는 치료과정의 경험을 더 크게 받아들이고, 더 오래
은 파티마가 되는 것이 새로운 출발이라 생각합니다.
기억합니다. 외부고객이 기억하는 우리 병원에서의 경험은 얼 마나 환자로서 존중 받고 배려 받았는가를 기억 할 것입니다.
2016년의 경영방향은 Back to the Beginning처음 그 마음, 개척정 입니다.
신으로
매년 위기라고 말씀 드렸지만 우리의 변화는 미미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중간관리자들의 함께 모여 선정한 운영방향 “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의 노고와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물
가 먼저 하겠습니다.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는 우리의 생각과
론 살아남았습니다. 우리가 처한 여러 가지 환경적 상황을 강
말과 행동을 고객가치 서비스의 우선으로 실천하겠다는 결심
건너 불구경하듯이 한다면, 우리가 당면한 현실은 우리를 힘들
인 동시에 우리가 처음의 그 마음, 개척정신으로 돌아가겠다는
게 하겠지만 이러한 혼란기에도 현실을 똑바로 인식하고 혁신
약속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우리 병원은 성장시대에서 성숙시
을 이룬다면 우리에겐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의료서비스의 질을
대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높이고 고객을 내 가족처럼 존중하는 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반
2002년 그 날.
드시 이루어 우리 모두가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파티마가
창원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우리는 다 함께 투신하고 몰
되도록 노력합시다.
입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개척정신과 불굴의 투지가 필요 한 시간 앞에 다시 서 있습니다. 우리가 고객의 편의를 위해 우
지난 한 해 동안 수고해 주시고 투신하여 주신 파티마 가족
리 자신의 편의를 확 줄이고 변화해야 합니다. 이것만이 우리의
한 분 한 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한 해도 우리가
살길이고, 우리 병원을 찾는 고객에 대한 신의라 믿습니다.
행하는 모든 수고와 노력이 성장하는 파티마, 행복한 직장을 만 들어 나가는데 보태는 힘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이를 위한 우리의 전략방향은 4가지입니다.
모두의 가정에 하느님의 축복과 은총이 함께 하여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먼저 실천합시다 2. 의료기관 인증 갱신으로 의료의 질을 높이도록 총력을 기울입시다 3. 진료패턴의 적정화를 이루도록 합시다 4. 진료과 및 부서단위의 효율성을 위한 지표관리를 철저히 합시다
2016. 1. 4. 병원장 박정애(비안네)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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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더 참하고
알찬 병원으로
2016년 어김없이 새해가 떴습니다.
떻게 미래의 파티마 팬으로 만들까, 명의라는 의미는 누가 만들 어 줄까, 홍보라는 물결은 잘 타고 있는가, 낯설은 병원들이 깨
지혜와 사교로 상
끗한 차림으로 앞 뒤에 나타납니다. 파티마의 맵시는 어떠합니
징되는 붉은 원숭이
까? 마음의 자세는 곧고 진정으로 고객 사랑을 하느냐고 자신
해입니다. 우리가 가
에게 물어도 봅니다. 종착역은 아직 먼 곳에 있습니다.
지고 있는 모든 잠재
4월에 있을 인증을 준비중입니다. 숙제들이 즐비 합니다. 우
능력을 솎아 내야 할
리 식구들은 슬기롭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답을 다 알고 있습니
해입니다. 병신년 올
다. 우리는 잘 해왔고 더 잘해야 할 숙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는 의료시장이 아
무사안일은 위기로, 변화와 혁신은 희망을 부릅니다. 메시지는
주 복잡합니다. 인구
나갔고 행동과 몰입 패턴이 우리 파티마의 내일의 얼굴 모양새
백만 도시에 놀랄만
를 그릴 것입니다. 더 참하고 알찬 병원이 되어야 합니다.
한 병상과 의료진이 새로 들어옵니다. 매스컴에서 창원에 의료
행복은 우리의 목적지입니다. 파티마의 힘과 동동거리는 우
대전이 난다 합니다. 치열한 소모전으로 병원 피로가 올 것입니
리의 삶과 인생이 결부 됩니다. 신발을 단단히 조여매고 맑고
다. 청장년층의 인구는 움츠려 들고 노인 인구는 요양 병원으로
밝은 지혜의 주머니를 차야하고 돌부리도 조심하고 안개를 헤
갑니다. 전공의 축소는 맨 파워의 약화로 중환자를 기피를 하게
치며 달려 나가야 합니다.
되고 간호사의 감소는 병실 축소로 귀한 고객을 보내야 하는 씁쓸한 맛도 봅니다.
어두움은 밝음을 위해 존재합니다. 하느님은 회오리를 잠재 우며 저희들의 맘을 쓰다듬을 것입니다. 파티마의 미션과 비전
가게 부채는 점점 늘어나고 사람 사는 것이 고달프다 합니다.
을 한 번 더 마음속에 다잡아야 합니다. 배려와 사랑은 우리를
변두리의 대량 아파트 물량은 인구 이동으로 시내중심에 동공
하나로 묶어 줍니다. 우리는 하나입니다. 올해도 심신이 아주
현상을 보일 것입니다. 고객들의 발자국 소리가 무디고 무겁게
건강한 한해가 되도록 빕니다.
들릴 것입니다. 고객의 요구수준도 달라집니다. 규제는 더 심해 집니다. 어지럽습니다. 시련과 땀은 사람을 성숙하게 만듭니다. 머리를 가다듬어 봅 시다. 단골손님 유지는 어떻게 할까, 가깝고 먼 지역민들을 어
2016. 1. 4. 의무원장 정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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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January & February
파티마는 지금
고용노동부
특수건강검진기관 평가 최우수등급 획득
우리 병원이 고용노동부 2015 특수건강검진기관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하는 전국의 162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관련분야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진단 및 분석능력, 진단 결과 및 판정의 신뢰도, 시설 및 장비의 성능, 교육 이수 등 총 4개 부문 73개 항목에 대해 평가 했다.
평가 결과는 점수에 따라 총 4등급S,A,B,C으로 나눠 발표 했으 며, 창원파티마병원은 90점 이상을 받아 최우수등급과 함께 전 국 상위 15%에 포함 됐다.
특수건강검진은 유해위험요소로 인한 직업병을 조기에 발견 하고 치료하기 위한 검진으로 특수건강검진의 신뢰성 확보와 건강진단의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기관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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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신호등
응급실에 관한 흔한 오해 피하기
응급환자 분류법 설이 되면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 그 동안 뵐 수 없었던 부모님과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휴 가를 더해 여행을 다녀올 수도 있다. 별다른 계획이 없어도 오랜만에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다려 온 명절일 것이다.
연휴에는 대부분의 병원도 쉬다 보니 병원을 찾지 못한 환자가 응급실로 오게 되는데, 평소 보다 2~3배 이상 많은 환자가 응급실로 몰리게 된다.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운다고 세워보지만, 이 정도로 많아지면 대부분의 병원에서 아무리 준비를 해도 소화해 낼 수 없게 된다. 응급의학과 김선욱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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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January & February
진료가 늦어지는 것은 다반사고, 계속 기다리게 되고, 심지어
심하지 않고 혈액순환이나 감각 등에 이상이 없다면 뒤로 밀릴
기다릴 의자나 공간조차 충분하지 못한 경우도 생긴다. 이렇게
수 밖에 없다. 반대로 겉으로 보기에 힘들어 보이지 않는 환자라
늘어난 환자들의 구성은 실로 다양해서 당장 진료 받지 못하면
도 실제로는 빠른 처치가 필요한 환자일 수 있다. 급성심근경색
생명이 위험하거나 중대한 후유증이 예상되는 심각한 응급환자
이 의심되는 전형적인 흉통 환자나 어느 한쪽의 팔다리에 갑자
도 있지만 간단한 처치만으로 해결되거나 심지어 아무런 처방
기 마비가 생긴 급성 뇌졸중 의심환자는 처치의 신속성이 치료
이나 처치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까지도 포함되어 있다. 문제는
에 중요하기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앞선다.
대부분의 환자가 본인은 응급상황이라고 생각하고 내원하는데
이는 119 구급대로 이송해 오는 환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적
다가, 심지어 연휴 때 일을 많이 해서 영양제를 맞으러 왔다는
용된다. 구급차로 옮겨왔다고 해서 빨리 진료를 시작하는 것이
비응급 상황에서조차도 기다리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보니
아니라 환자분류 후에 중증환자가 아니라면 다른 환자와 마찬
진료가 늦어지는 것에 대한 크고 작은 실랑이가 응급실에서 벌
가지로 기다릴 수도 있다.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어지게 된다.
경증환자들의 119이용도 많은데 이런 분들 중에도 본인이 응 급상황이라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진료지연에 대해 불만을 갖는
응급실에 환자가 몰리는 상황은 외국도 예외는 아니다 일찍
일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부터 오스트레일리아나 캐나다는 나라에서는 ATS나 CTAS 같 은 응급환자 분류체계를 만들어 각 단계의 환자에 대한 목표치
응급환자 분류 자체는 정해진 메뉴얼에 의하며, 힘든 과정이
를 설정했다. 소생이 필요한 환자resuscitation에서는 즉시 진료 및
아니기 때문에 응급환자 진료 경험이 있는 간호사나 응급 구조
처치를 시작하는 반면, 비응급환자non-urgent의 경우 이 시간이
사에 의해서도 일정한 교육 후에 큰 문제없이 시행 될 수 있고,
120분까지 늘어나기도 한다. 우리나라도 보건복지부 주도로 한
실제로 대부분의 병원에서 그렇게 하고 있다. 간혹 환자들 중에
국형 응급환자 분류체계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 KTAS를 만들어 보
는 의사가 봐주지도 않고 기다리게만 한다고 항의하는 경우가
급했고, 이를 이용해 환자를 분류하여 진료하도록 2016년 1월
있는데, 역시 이해를 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1일 개정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규정해 놓았다.
물론 응급실에 환자가 몰려 지연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중증
응급환자 분류체계란 환자의 중증도 등에 근거하여 환자의
이든 아니든 빠른 진료를 받을 수 있다. 119로 문의하면 꼭 큰
치료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으로 응급실에 도착한 순서가 아
병원의 응급실이 아니더라도 연휴나 휴일에 진료를 받을 수 있
닌, 우선순위가 높은 환자-대개는 중증 환자에게 기다림 없이
는 당직병원 등의 안내를 받을 수 있고 간단한 응급처치를 안내
빨리 진료 및 치료를 시작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응급실에 도
받을 수도 있다. 아까 예로 든 손가락 열상의 경우 크지 않은 상
착한 환자들은 증상이나 통증정도에 대한 문진, 혈압이나 맥박,
처는 흐르는 수돗물로 씻어내고, 깨끗한 수건이나 천조각으로
체온 같은 생체활력징후 등을 간단히 측정한 후 우선순위에 의
출혈부위나 출혈부위보다 몸통 가까운 쪽을 살짝 누르는 것만
해 바로 진료를 시작할 수도, 오래 기다린 후에야 진료를 받을
으로도 지혈이 되는 경우가 많다. 봉합이 필요한 경우에도 이런
수도 있다. 우선순위라는 것이 일차적으로는 중증도에 기반한
처치를 하고 응급실로 오게 되면 상처 감염방지나 추후 처치에
것이지만, 일반인들의 생각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간단한 예
훨씬 도움이 된다. 119에서는 이런 간단한 안내뿐만 아니라 심
로 칼로 손 끝이 베여 피가 흐르는 상황일 때 환자들은 빨리 처
정지 상황에서 심폐소생술 방법 같은 환자의 생명에 직결되는
치를 받기 원하지만, 우선순위에서는 뒤로 갈 수 밖에 없다. 심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지어 외상으로 골절의 의심되더라도, 당장에 통증이나 전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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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눈에 발생한 중풍
망막정맥폐쇄 안구의 안쪽 면을 구성하고 있는 망막은 시신경세포들이 밀집해 있 는 곳으로 카메라에 비유하면 필름에 해당하는 중요한 부위이다. 이 곳 또한 인체의 다른 장기들과 마찬가지로 동맥과 정맥 등의 혈관이 많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러한 혈관이 막혀 정상적인 혈액순환이 되 지 못할 경우 시력저하 등의 많은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망막의 혈
• 좌측사진 : 망막분지정맥폐쇄의 안저사진으로 망막의 윗부 분에 출혈소견을 보이고 있다
관질환으로 안과를 찾게 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망막정맥폐쇄가 있다.
• 우측사진 : 망막중심정맥폐쇄의 안저사진으로 망막 전체에 출혈 및 노란색의 삼출물 소견을 보이고 있다
망막정맥폐쇄는 말 그대로 망막내의 정맥이 고혈압, 혈관경화 등의 여러 이유에 의해 막히고 정상적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는 질 환이다. 머리 속의 혈관이 막혀 언어장애, 사지의 운동장애 등을 일으키는 것을 중풍이라고 하는 데 눈 속의 혈관이 막 혀 눈의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는 점에서 이 질환을 눈에 발 생한 중풍이라고 비유하기도 한다. 그 정맥이 폐쇄된 위치에 따라 망막중심정맥폐쇄와 망막 분지정맥폐쇄로 나누어진다. 혈관을 나무에 비유했을 때 굵 은 기둥 부위가 막혀 전체 가지에 다 영향을 주는 것이 중 심정맥폐쇄이고, 많은 가지 중 특정 부분이 막혀 그 가지 근 처에만 영향을 주는 것을 분지정맥폐쇄로 생각할 수 있으 며 경과 또한 분지정맥폐쇄가 상대적으로는 경한 편이다.
안과 이창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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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January & February
망막중심정맥폐쇄
른 기구를 통해 막힌 부분을 다시 뚫어주는 치료는 현재
주로 안구 내 혈관의 이상을 가져오는 고혈압, 당뇨, 심
불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경과를 보며 상태
혈관계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 발병률이 높으며
에 따라 항체주사치료, 레이저치료 등을 맞추어 시행하는
평균발병연령은 약 60대 초반이다. 시신경유두근처의 큰
것이 현재 최선의 치료이며 약한 혈관 등에서 발생한 유
망막정맥이 막힘에 따라 혈액이 혈관벽 밖으로 퍼져나가
리체출혈 등으로 인해 심한 시력저하 시 이에 대한 유리
는 망막출혈, 망막부종 등이 발생하며 이는 직접적으로
체절제술 등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시력저하를 가져오게 된다. 고속도로 길이 막혔을 때 다 른 우회도로를 찾아가듯이 혈관도 그 주변으로 일종의 우
망막분지정맥폐쇄
회도로인 신생혈관들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이 신생혈
앞서 언급하였듯이 나무의 주변부가지가 막힌 것에 해
관들은 정상 혈관의 형태가 아니라 쉽게 파열되거나 문제
당하는 망막분지정맥폐쇄는 중심정맥폐쇄보다는 상대적
를 일으켜 결국 망막출혈, 유리체출혈 등으로 급격한 시
으로 시력저하 등의 정도는 덜한 편이나 그래도 적절한
력소실을 가져온다. 또한 눈의 앞쪽부분에도 신생혈관들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심한 시력소실을 가져오는 경우도
이 자라나서 신생혈관녹내장 등을 일으키며 안압을 상승
꽤 발생한다.
시키고 눈의 신경세포를 손상시켜 심한 시력저하가 발생 하게 된다.
이 질환 또한 황반부종, 신생혈관, 이에 따른 망막출혈 이나 유리체출혈 등에 의해 시력저하를 야기한다. 지속적
시력감소를 이유로 안과로 내원한 경우 안저검사상 전
이고 반복적인 황반부종이 시력저하의 가장 흔한 원인이
반적인 망막출혈, 부종, 혈관확장 등을 보이면 이 질환을
므로 그 정도에 따라 중심정맥폐쇄의 경우처럼 항혈관내
의심하며 형광안저조영술, 망막단층촬영 등을 시행한다.
피세포 항체주사를 시행하게 된다. 그리고 혈관이 폐쇄된
검사결과에 따라 허혈성타입과 비허혈성타입으로 나누어
부위주위로 심한 비관류나 신생혈관 발생 시 유리체출혈
지며 비허혈성타입이 상대적인 예후는 더 나은 편이다.
등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 레이저치료도 시행할 수 있다.
이 질환의 경과상 반복적인 망막부종, 망막 및 유리체
망막정맥폐쇄는 연령증가에 따른 혈관의 노화, 고혈
출혈, 신생혈관녹내장 등의 발생여부와 이에 대한 치료
압, 당뇨병 등의 내과적 질환이 그 원인인 경우가 많다.
및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 현재는 이러한 문제를 발생하
따라서 평소에 내과적 질환 등에 대한 관심과 관리가 중
는 물질을 억제시키는 항체주사의 시행이 대표적인 치료
요하다. 다른 많은 질환들과 마찬가지로 이 질환도 조기
법이다. 안구의 흰자위를 통해 안구내로 주사를 시행하며
에 발견하고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장기적인 시력예후,
일반적으로 주사시행 후 망막의 부종이 감소되고 신생혈
합병증 예방에 있어 중요하다. 시력저하를 느꼈지만 오
관의 발생이 억제되는 것을 보인다. 사람에 따라 정기적
랜 기간 방치한 경우 내원 시 이미 심한 황반부종, 망막
인 경과관찰을 통해 망막부종 등이 다시 발생하면 주사를
및 유리체 출혈 등이 발생하여 치료도 힘들고 더 좋지 않
반복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그리고 망막의 허혈상태에 따
은 예후를 보이게 된다. 평소에도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라 신생혈관 등이 자라나지 못하도록 망막 주변부에 레이
시행하고 이상 증상을 느낄 시 조기에 내원하여 치료를
저 치료도 시행할 수 있다. 망막의 혈관은 매우 가늘고 다
받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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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폐암과 만성폐쇄성폐질환 호흡기내과 이영진 과장
매년 새해가 되면 새로이 결심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금연이다. 흡연으로 인한 호흡기의 대표적 질환으로 폐 암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을 꼽을 수 있는데 이 두 가지 질환은 청소년 및 여성 흡연인구 증가와 인구 고령화로 그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폐암의 가장 흔한 원인은 흡연으로 간접흡연의 경우도 이에 해당된다. 또한 폐암환자의 약 10~15%는 직업과 연관된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병하며 중금속라돈, 석면, 비소, 베릴륨, 카드뮴, 크롬, 니켈, 규소 등과 석탄연기, 방사선 노출 등이 원인이 된다. 이밖에 폐섬유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이 동반된 경우, 유전적 소인폐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바이러스 등에 의해서도 폐암의 발생률이 높아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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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January & February
폐암 폐암으로 인해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 폐암으로 인해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기침, 혈담,
기검진을 시행 했을때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20% 감소
호흡곤란, 체중감소이고, 흉통, 숨쉴 때 쌕쌕거림, 피로, 식
시킬 수 있음이 증명되었다. 또한 저선량 흉부 CT 촬영 시
욕감소, 쉰 목소리, 연하곤란 등이 있을 수 있다. 또한 폐암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일반 흉부 CT와 비교하여 매우 적은
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 또 다른 여러 증상이 나타날
노출량으로 비교적 안전한 검사방법이다.
수 있다. 뇌전이가 동반된 경우에는 두통, 어지러움, 보행실조 등
치료는 어떻게 하나?
이 나타나고, 뼈로 전이된 경우 전이된 부분에 통증이 심할
진단 및 치료방침을 결정하기 위하여 흉부 CT, 기관지내
수 있으며, 척추나 척수신경에 전이된 경우라면 갑작스런
시경검사, 조직검사, PET CT, MRI, 뼈 스캔, 폐기능검사 등
하지마비, 대소변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을 시행하게 된다.
이미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상
완치를 위해서는 수술적인 절제가 최선의 방법이나 암
당부분 진행된 경우가 많다. 또한 폐암으로 인한 증상들은
의 진행 정도, 전신상태, 폐기능, 나이, 수술 후 예상되는 삶
폐암에서만 나타나는 전형적이고 특징적인 것만은 아니며
의 질 등을 고려하여 수술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폐암의 진
다른 여러 호흡기계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비특이적인
행 정도 만을 고려할 때 1기, 2기 그리고 3a기 중 일부에 해
증상들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흡연자나 위험인자에 노
당하는 폐암 환자에 대해서 수술적인 절제를 시행하고 3a
출되어 있는 분, 가족력이 있는 경우나 증상이 오래 지속되
기 일부와 그 보다 진행된 경우에는 일단 항암제 및 방사선
는 경우라면 폐암을 의심하고 검사해 보아야 한다. 그러나
치료가 우선 고려되나, 수술 전 항암제 유도 요법 후 반응이
폐암 환자의 대다수가 증상 없이 건강 검진이나 다른 병의
좋은 환자는 수술적인 절제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폐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가장 많으므로, 증상이
암의 진행정도가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되더라도 전신상태
없더라도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검진이
가 좋지 않거나 폐기능이 수술을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좋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않은 경우에는 수술 외에 항암약물치료나 방사선치료 등을 시행하게 된다.
누가 검사를 받아야 하나?
항암약물치료는 주사나 먹는 약으로 암세포를 치료하는
폐암 조기검진은 폐암 발생의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방법으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시켜 결과적으로 암세포를
권장된다. 고위험군은 최소 30갑년매일 1갑씩 30년 동안 흡연 이상의
죽이거나, 전이를 막거나, 혹은 암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흡연력금연한 지 15년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 포함이 있는 55세 이상, 또는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하여 시행하게 된다.
50세 이상이면서 20갑년 이상의 흡연력과 상기 명시된 위
기존 항암제와 비교하여 부작용이 적은 단클론형성억제
험인자 중 1가지 이상이 있는 경우가 해당된다. 폐암 조기
제, 혈관생성억제제와 같은 분자 표적 치료제등이 개발되어
검진의 방법은 매년 저선량 흉부 CT를 촬영하는 것으로 조
사용하고 있으며 새로운 약제들이 연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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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만성폐쇄성폐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란 무엇인가? 폐는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풍선폐포이 무수히 많이 모여 이루어져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숨을 들여 마실 때 풍선폐포에 공기가 들어가며 펴지게 되고 여기서 산소,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일어나게 된다. 숨을 내 쉴 때에는 이 풍선폐포이 오므라들게 되고 이산화탄소가 많아진 공기를 몸 밖으로 배출하게 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흡연, 분진, 화학물질, 실내외 대기오염 등에 오랜기간 노출되어 기도 및 폐실질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하여 손상이 일어나 폐포로 공기가 잘 들어갈 수 없고 폐포로 들어간 공기 속의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에 장애가 생기게 되는 것이 라고 할 수 있겠다. 쉽게 말하면 숨을 편히 쉴 수 없는 질환이다.
언제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의심해야 하는가? 40세 이상 성인에서 운동 시 악화되는 호흡곤란, 기침, 가래, 현재 흡연 중이거나 과거 흡연력이 있는 경우, 분진, 가스 노출력, 집안연기취사, 난방,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이다. 또한 숨쉴 때 쌕쌕거림이나 흉부 압박감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진행된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경우 피로, 체중감소, 식욕부진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다른 질환결핵, 폐암 등이 동반되어 있기 때문일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 야 한다.
어떻게 진단하나? 만성적인 염증으로 폐가 망가지면 재생되지 않는다. 폐 기능이 정상치의 50% 미만으 로 감소 하기 전에는 대부분 증상을 느끼지 못하며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가 증상을 느 껴서 병원에 왔을 때는 치료 효과가 낮다. 모든 만성질환이 그렇듯이 만성폐쇄성폐질환 도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 하여 40세 이상 모든 흡연자는 1년에 1회 이상 폐기능 검사 를 받아야 한다. 특히 기침이나 가래가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이전보다 숨이 차다면, 진료를 받고 폐기능 검사를 받아야 한다. 폐기능 검사에서 기류제한이 확인되면 만성폐 쇄성폐질환으로 진단하게 된다. 추가적으로 흉부 X-Ray 검사, 흉부 CT로 동반질환의 확인 및 다른 질환과의 감별을 할 수 있고 폐용적축소술과 같은 치료의 적합성을 판단할 수 있으며 산소포화도 및 동 맥혈 가스검사, 운동검사 등을 시행하여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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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 일상생활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금연이 가장 중요하며 직업상 또는 기타의 이유로 접하게 되는 해로운 분진이 나 연기는 피해야 한다. 대기 중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경우에는 외부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고 알러지가 있는 경우는 원인이 되는 물질을 가능한 한 피해야 한다.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여 곰팡이가 없게 해야 한다. 많은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들이 독감 유행기에 증상이 악화되며 독감에 걸리면 폐렴으로 발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매년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독감 유행기에 는 손을 자주 씻고 독감이나 감기 환자와 긴밀한 접촉을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모든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폐렴 예방주사 접종이 권장된다.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폐와 심장의 부담이 많이 늘어나게 되어 적당한 운 동과 체중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적절한 영양섭취가 필수적이며 적정체중을 유 지하여야 한다. 운동은 주 3회 이상 한번에 30분 이상의 유산소운동과 호흡근 훈 련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천천히 본인이 견딜 수 있는 정도의 강도로 시 행하고 숨이 차면 멈추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한번 발생하게 되면 정상으로 완치되지는 않으나 꾸준한 관리와 치료로 합병증과 일상생활에서의 장애를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질환이 악 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게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치료는 금연이다. 흡연을 지속하는 환자들은 폐기능이 더 빠르게 악화되 며 갑작스런 호흡곤란,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합병증이 증가한다. 또한 금연은 유일하게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자연경과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이다.
치료법 • 약물요법
• 산소치료
기관지확장제를 투여하며 효과 및 부작용 등을 고려할 때, 경
저산소혈증이 지속되거나 폐기능저하로 인한 폐고혈압, 울혈성
구약 보다는 흡입제제를 우선 사용한다. 경구약에 비해 흡입
심부전등이 동반되는 경우 지속적인 산소요법이 필요하다. 이
약물은 기관지에 직접 흡수되기 때문에 효과가 빠르고 우수하
와 같은 경우 하루 15시간 이상 장기적으로 산소를 투여하면 생존율이 높아 진다.
며 전신흡수가 적어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다.
• 수술요법
• 호흡재활치료
폐기종을 주로 보이는 일부 환자에서 과팽창 되어있는 폐의
운동훈련과 영양상태 개선을 통해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고 호
일부를 제거하는 폐용적축소술을 시행할 수 있으나 제한적
흡곤란의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호흡재활치료는 최소 2달 이
이다.
상 시행하여야 하며 장기적으로 시행할 경우 보다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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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테라피
글 조예린 시인 일러스트 류
죽기를 각오하면 산다 必死卽生 必生卽死 죽기를 각오하면 살고, 반드시 살고자 하면 죽는다 - 이순신 <난중일기>
유방암 병동에서 얼굴색이 까만 여인을 만났다. 11개월에 걸쳐 모든 치 료를 견뎌내고 마지막 처치 때문에 들른 병원에서 목줄기에 튀어 오른 것 을 발견했는데 기막히게도 임파선에 바로 전이된 암이라는 것이다. 용감하 게 견디어낸 11개월의 시간이 무화되는 순간이었다. 더 강한 항암제 투여 를 새로 시작해야 한다는데 대한 두려움으로 여인의 변색된 피부는 더 까 맣게 그을렸다. 2센티 까치머리를 가리키며 “이 거, 4개월 기른 거예요.” 하는데 그만 눈물이 주르르 흘렀다. “내가 샘이 된 것 같아요. 입원 후 1개월 동안 그냥 자동으로 눈물이 나 와요.” 나는 망연히 여인의 손을 잡아줄 뿐이었다. 그렇게 그 여인과 한 병실에 서 세 끼 병원 밥을 먹고 간혹 기도하고 자주 병동을 거닐었다. 그리고 ‘감 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늦은 밤 여인에게 문병을 온 한 친구가 있었다. 안내 방송이 나온 후에도 한참 동안 가지 않았다. 병실 의자에서 자고 가려나 싶었는데 익숙하게 자 리를 정돈하고 일어섰다. 내심 궁금했는데 다음날 여인이 이야기를 꺼냈다. “어제 그 친구는 제 고등학교 때 친군데요, 그동안 걔 앞에서는 아뭇소리 못하고 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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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54세)씨는 GS그룹 계열사에서 부장을 맡고 있는 실력 있는 사회인이 다. 그는 지금 홀어머니, 허리 병이 있는 언니, 그리고 식물인간 남동생의 가 장이다. 물론 미혼이다. 15년 전 심근경색으로 심장에 마비가 온 직후 남동생 병우 씨는 뇌 손상을 입고 식물인간이 되었다. 눈동자 외엔 살아있는 곳이 아 무 데도 없는 남동생을 15년간 돌보고 있는데 토요일은 간병인을 쉬게 하고 직접 동생을 돌본다. “아유, 우리 병우 좋아졌네”, “아유, 우리 병우 멋지다.” 소리를 연발하며 좋 다는 것은 온갖 것을 사 먹이는 덕분인지 사진 속의 병우 씨는 얼굴이 축나 지 않아 보였다. 손가락 경직이 어찌나 심한지 피부 사이가 다 짓물렀다고 경 미 씨는 간간이 걱정을 담아 하소연한다고 한다. “제 항암 할 때는 출근길에 들러 밥을 얼마나 먹나 지키고 서 있다가 가 곤 했어요. 친구는 이제 어떤 일이 닥쳐도 겁이 나지 않는대요, 그냥~산대 요……”
심금이 더엉~ 울었다. 고귀한 인간정신 앞에 무릎을 꿇고 싶어졌다. 그러면 서 ‘必死卽生 必生卽死’ 한 구절이 떠올랐다. 이 구절은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 전을 하루 앞 둔 날 장수들을 불러 모아놓고 결전을 주문한 명령의 한 대목이 다. 그러나 나에겐 그 구절이 삶과 죽음 앞에 선 인간정신 일반에 대한 화두처 럼 다가왔다. 맞다. 삶과 죽음의 결판, 그것이 바로 전쟁터이지 않은가! 산다는 일이 만만하지 않을 때, 아니 삶이 전쟁처럼 위태할 때, 내 수용 분량 에 넘쳐서 그만 목숨이 간당간당할 때 그 때 부디 “必死卽生 죽기를 각오하면 산다.”는 한 마디를 묵상할 수 있기를…… 여력이 있다면 “必生卽死 반드시 살 고자 하면 죽는다.”는 말마디도 받들기를…… 나 하나만 산다면 주위 사람 다 죽어도 상관없다는 지경에 이르렀다면 이미 나는 인간 폐업이 아닌가! 인간성 의 폐업이 곧 나의 죽음, 그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새로 투여 받을 항암제가 결정되었다. 가장 독하다는 것이다. 여인은 그날 오 후 병원 내 미용 봉사팀에 가서 4개월 간 기른 2센티 머리카락을 밀고 왔다. “어이쿠, 머리 미니까 훨씬 더 이쁘시네요?!” 여인이 웃었다. 더 이상 ‘자동 눈물’이 흐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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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충전소
글 배소희 수필가 시인
겨울 만어사
사진 김재홍
만어사는 두 번째 가는 길이다. 가는 동안 마음이 설렜다. 마치 옛 친구를 만나러 가는 느낌이었다. 얼 마나 변했을까. 그 해 가을과 다르게 무채색의 겨울 만어사 모습이 낯설게 다가오지 않을까. 설렘 반 걱정 반의 마음으로 만어사로 향했다. 만어사의 첫인상이 강한 만큼 그 때의 기억이 흐려지지나 않을 까 하는 마음이 더 컸다 10여 년 전 가을, 만어사를 찾았을 때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 있다. 눈 앞에 펼쳐진 진풍경에 한동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던 만어사의 가을 모습은 언제 떠올려도 가슴이 떨렸다. 삼천포 송지 시장 가까이 왔을 때 익숙한 풍경이 와락 안겨왔다. 평온함과 안도감이 들었다. 시장은 세월이 무색하 리만큼 변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반겨주었다. 마치 고향집을 지키고 있는 할머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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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도로를 가다가 ‘만어사’라는 푯말을 보았다. 갑자기
착할 땅을 찾아 길을 떠나
마음은 두근거렸다. 차가 산길로 들어서자 조금씩 드러나는 만
자 수많은 물고기들이 왕
어사의 검은 바위들이 조금씩 보였다. 마치 숨바꼭질하듯 바위
자를 따라갔다. 길을 떠
들은 산길에서 얼굴을 조금씩 내밀다가 숨고 다시 얼굴을 내밀
난 왕자가 머물러 쉰 곳이
며 반겨주는 것 같았다. 겨울 나목들 사이로 점점 선명하게 바
‘만어사’이고, 이후 만어사
위들이 얼굴을 드러내고 있었다. 차로 가는 산길이 끝나는 지
에 정착한 왕자는 커다란
점에서 드러난 겨울 만어사 풍경은 근엄했다. 넓게 펼쳐진 너
미륵바위가 되었고 왕자
덜경의 돌무지들은 주변 나목들과 함께 무채색의 또 다른 겨울
를 따르던 수많은 물고기
아침 풍경이었다. 경을 읽는 노스님의 목소리도, 경을 듣고 있
들은 크고 작은 돌이 되어
는 너덜경 바위들도 선뜻 가까이 다가가기가 어려울 정도 묵직
너덜경을 이루게 되었다
한 모습이었다.
는 이야기가 『동국여지승람』과 『택리지』에 기록되어 있다. 왕
내 앞에 펼쳐진 너덜경 풍경에 마음이 차분해졌다. 바위도 자 라나보다. 외경뿐 아니라 바위의 내면도 만어사에서 경을 오래
자가 변한 5m 크기의 미륵바위는 미륵전 안에 모셔두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듣다 보면 성숙해지는 것 같다. 아침햇살을 받으며 경을 듣고
대웅전과 미륵전을 나와서 만어사를 둘러보고 집으로 향하
있는 바위들은 바위 머리를 만어산 정상으로 향하고 있었다.
는 발길로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잠시 목을 축이고 고목 세 그
마치 물고기들의 산 정상을 가다가 멈추어 버린 것 같은 바위
루가 서 있는 작은 전망대 같은 곳을 올라섰다. 순간 눈앞에 펼
형상들이 제 각각 다른 모습과 다른 빛깔의 모습으로 너덜경을
쳐진 너덜경의 풍경은 지금까진 보아온 풍경과 또 다른 모습으
이루고 있었다.
로 다가왔다. 골짜기에 검은 바위들이 흐르지 않는 강을 이루
만어산 골짜기 따라 넓게 펼쳐진 돌무지 위를 걸어가니 바
고 있었다. 고래를 닮았다고 해서 고래바위라고도 하며, 망치로
다 속을 걷는 듯 했다. 동해 바다의 바닷물이 밀려와서 바위
돌을 치면 종소리나 쇳소리가 난다고 하여 종석이나 경석이라
너덜경을 물에 잠기게 할 것 같았다. 내 위로 푸른 물결이 넘
고도 한다. 비와 우레를 안으로 껴안고 굳어 가는 돌무지들이
실거리듯 몸이 휘청거렸다. 돌무지를 따라 내려가다 보니 하
이룬 바위강은 산이 알을 부화시키듯 품고 있었다. 너무 가까
늘을 마주 보고 누운 바위가 있다. 그 바위를 두들겨 보니 맑
이서 보거나 멀리서 보면 아름다운 풍경을 놓칠 수 있다는 것
은 경쇠 소리가 났다. 마치 고적한 절의 새벽 풍경소리 같다.
을 느꼈다. 처음에는 못 보았던 너덜경의 풍경을 가장 아름답
오랜 세월동안 부처님의 설법으로 득도한 바위는 청아한 소
게 볼 수 있는 곳이었다.
리가 나는가 보다. 번뇌를 다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는 바위들
어떤 사물이나 사람도 늘 적당한 거리에서만 아름답듯이 너
에게만 나는 종소리인 것이다.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끊임없이
덜경의 풍경도 이곳에서 보았을 때 멋진 풍경으로 다가왔다.
기도하면 그 염원으로 성불이 되는 것일까. 둔탁한 바위에서
큰 나목은 바위강을 내려다보며 바람을 불렀고, 너덜경은 바람
나는 맑은 쇳소리를 들으러 왔는지 많은 사람들의 흔적이 여
소리와 파도소리를 안으로 안고 있었다. 오늘처럼 맑은 날에
기 저기 보였다.
청아한 금옥의 소리를 내며 침묵을 다스리고 있나 보다. 소리
만어산 9부 능선까지 동해안 만 마리의 물고기들이 수 천 년 침묵으로 버티어 온 돌무지들에 대한 전설이 있다. 옛날 동해 용왕의 아들이 목숨이 다한 것을 알고 사후에 정
는 밖을 통해서 안을 볼 수 있다. 그리하여 어둠 속에서도 알 수 있다. 긴 세월동안 안으로 삭인 소리는 바위로는 얻을 수 없는 소리를 내며 묵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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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의학
글 김리아
고양이 세계를 발명한 정신분열증 화가
루이스 웨인
1860~1939
초기 인디언 아일랜드풍
영국의 화가 루이스 웨인Luis Wain 1860~1939은 “고양이의 스타
은 검정과 하양 털이 섞인 새끼고양이 ‘피터’가 갖가지 자세를
일을, 고양이의 사회를, 고양이의 세계 전체를 발명했다.”Herbert
잡는 모습을 스케치하여 에밀리에게 보여주자 에밀리는 그가
그가 의인화시킨 고양이들은 사람의 옷을 입고
근무하던 잡지사에 고양이 그림을 보내자고 제안 했다. 이를
사람처럼 활동을 하며 여가를 보내는 모습으로 귀엽고 앙증
계기로 웨인은 아동도서인 『마담 태비의 시설』에 새끼고양이
맞게 묘사되었다. 고양이를 가족처럼 소중히 여긴 루이스 웨
삽화를 그리게 되었다. 그리고 그해 크리스마스 때 윌리엄 잉
인은 “웨인의 고양이 그림이 없는 크리스마스는 건포도 없는
그램 경으로부터 「일러스트레이티드 런던 뉴스」에 실을 그림
푸딩이나 다름없다”고 할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 영
을 의뢰받는 행운을 얻었다. 그가 그린 그림은 「새끼 고양이
국의 ‘국민 화가’로 추앙받았다.
들의 크리스마스 파티」였는데 150여 마리의 고양이가 등장하
George Wells, 1925
그는 어린 시절 수줍음이 많았고 병약했으며 반복되는 끔
고 11일에 걸쳐 완성하였다. 이때부터 웨인은 자고 일어나니
찍한 꿈에 시달렸다. 학교도 자주 빼먹고 항구와 미술관에 가
일약 유명해진 화가가 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에밀리는
거나 자연을 거닐며 놀다보니 진로를 결정하는 데도 어려움
남편의 갑작스런 성공을 지켜보지 못하고 말았다.
을 겪었다. 음악, 그림, 저술, 화학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고양이를 처음으로 가정에서 키우기 시작한 것은 약 5천
열일곱 살 때 음악가가 되기로 결심했지만 음악과 미술 모두
년 전으로 추정된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쥐떼들로 곡물창고
공부한 뒤, 미술쪽 경력이 부와 명성을 얻기에 쉬울 것이라고
가 큰 손실을 입어 고심하던 중에 고양이가 쥐의 천적이라는
판단하여 화가의 길을 걸었다. 음악가가 되고 싶
사실을 알고 집집마다 고양이를 키우게 되었다.
었던 소망이 그의 그림들 속에는 경쾌한 리듬으로
그 후 고대 이집트 사회에서 고양이는 음악과 풍
표현된다.
요, 다산의 상징이자 여성의 보호자인 바스트로
루이스 웨인이 고양이를 모델로 작업하게 된
숭배되었고 고양이를 죽인 자는 사형에 처해졌
이유는 유방암에 걸린 아내 에밀리 리처드슨Emily
다. 부귀영화를 누리던 고양이들은 기독교문화의
Richardson
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서였다. 열 살 연상
탄생과 발전 시점에서 박해를 받기 시작했다. 14
인 에밀리가 투병생활 중 결혼 당시 선물로 받는
세기의 설치류에 의한 페스트를 사탄의 화신인
새끼고양이 ‘피터1882-1898’를 보고 싶어했다. 웨인
고양이가 퍼뜨렸다 생각했고, 유럽의 암흑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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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January & February
피아노치는 고양이
휴가철 기차역
중세 때인 15세기가 끝나갈 무렵부터 고양이는 마녀의 부하
돈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그 이유는 웨인이 수줍고 순진
란 말이 퍼지면서 마녀사냥에 연루된 수많은 고양이들이 산
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 작화료를 두고 잘 협상하지 못했으
채로 불태워지거나 강에 던져지는 수난을 당했다.
며, 저작권 또한 챙기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행한
그러나 교회의 봉건적 질서의 해체와 선박무역 활동이
삶은 결국 1924년 6월 정신분열증schizophrenia이라는 판정을
활발해지자 쥐로부터 물건을 지키기 위해 고양이가 필요하
받게 되었다. 킹스칼리지 런던의 정신의학연구소 데이비스
게 되었다. 인간들이 길들인 동물들과는 다른 성향과 개성
David Davies
을 가진 고양이는 사람들, 특히 예술가들의 사랑을 많이 받
한 유행과 공상과 집착, 글을 쓰는 방식과 그가 그린 그림
으며 현재는 반려동물로서 많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존재
들은 모두 정신분열적 인격을 시사하고 있으며, 이 인격은
가 되었다.
결국 그가 억누룰 수 없을 정도로 그의 삶을 지배하게 되었
루이스 웨인의 의인화한 고양이 그림은 1880년대 중반
는 “그의 어린시절과 청소년기의 환상, 그가 좋아
다.”고 진단했다.
부터 1910년대 중반까지 전성기를 구가했다. 한창 때의 루
초기에 그린 고양이 그림은 고양이의 형상이 뚜렷하게
이스 웨인은 1년에 약 600점의 고양이 그림을 그렸으며,
나타나지만 정신분열증을 경험하면서 점차 고양이의 형태
최소 11종의 책에 삽화를 그렸다. 웨인은 손이 매우 빠른
가 추상화의 형태로 나타났다. 학자들은 정신분열증을 경험
화가였고 양손잡이여서 양손으로 동시에 그림을 그리기도
하면서 인지 왜곡이 일어났던 것으로 보았다. 이 시기에 그
했지만, 수요를 미처 따라잡기 어려울 정도였다.
린 그림들 중 강렬한 색채와 복잡한 패턴을 담은 추상화된
19세기 말 이후 우편제도가 발달하고 엽서가 저렴해짐에
고양이 그림들은 정신분열증의 심리상태의 변화를 잘 나타
따라 그림엽서의 전성시대가 열렸는데, 그 시기 웨인의 그
내고 있다. 그러나 정신분열증이 화가로서 그림을 그리고자
림을 담은 1,100종의 그림엽서가 수백만 세트 제작되어 유
했던 열정까지는 뺏어가지 못했다. 오늘날 반려동물은 사람
럽과 영어권 국가에 뿌려졌다. 1901년부터 1921년까지 루
과 정서적 교류를 서로 주고 받으면서 소외와 외로움으로
이스 웨인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 책 『루이스 웨인 연감』
부터 벗어나 삶의 균형을 회복하는 치유의 한 방편일 수도
도 발간되었다.
있다.
그러나 명성이 최고조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웨인은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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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이야기
글 박태성 두류문화연구원 연구위원
등명산
이야기
산사를 찾아 가는 길은 언제나 아름답다. 봄이면 연초록 잎새들의 풋풋한 내음이 가득하고, 여름이면 녹음과 계곡, 매미소리가 시원하고, 가을은 노 랑, 빨강, 주황, 자주로 수놓은 단풍이 아름답고, 겨울은 하얀 눈에 덮힌 소 나무와 고즈넉한 침묵에 쌓인 싸늘한 기운이 좋다.
등명산을 바라보면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생각난다. 어
굽 화석, 병풍을 세워놓은 듯한 병풍바위, 삼월 삼짇날
릴 적부터 등명산 남쪽 자락 시골마을사화에서 자란 나에
마을 사람들과 근동의 사람들이 모여 화전을 굽고 돼지
게 이 산은 할아버지 할머니이며 어머니이고 아버지이
를 잡고, 술을 마시고 노래하고 춤추며 답청을 했던 회치
다. 다른 사람들은 산이 그냥 등산이나 운동의 대상으로
터, 육군 방공포대가 있던 대포자리, 일제 때 부대와 물
혹은 경치를 구경하는 곳으로 여겨질지 모르지만 나에게
탱크가 있던 서마지기 마당, 그 아래 국시당과 국시당 새
이 산의 흙이 어머니의 살이고 이 산의 샘물이 어머니의
미, 국시당 옆의 당산제당, 대문안 새미, 명곡고개, 우곡
젖이다. 바위에 걸터앉아 산 아래를 내려다보면 할머니의
각자愚谷刻字, 삼형제바위삼태암 등등 수많은 이야기와 전설, 삶
등에 업혀 있는 듯하고 나무들을 만지면 할아버지의 손
의 애환과 기쁨을 담은 흔적들이 가슴깊이 새겨진 기억
을 만지는 듯하다.
들을 불러일으킨다.
팔용동 어울림운동장에서 시작하여 파티마병원까지,
아득한 시절에 들었던 이야기들이 있다. ‘마을의 어떤
등명산은 천주산에서 불모산까지 창원분지 한가운데
아제가 명곡고개 공동산공동묘지을 지나다가 도깨비를 만나
에 줄을 지어 늘어선 산들 중에서 가장 높고 길다. 이 산
밤새 씨름을 하고 있었다. 집에서는 하도 사람이 오지 않
의 능선을 따라 거님길이 마련되어 있어 힘들이지 않고
아 찾아 갔더니 바위를 붙잡고 씨름을 하고 있었다. 온 몸
걸을 수 있다. 산길을 걷다보면 어릴 적 소를 먹이던 뻔
이 피로 물든 채 끙끙거리며 힘을 쓰다가 가족이 오는 것
덕과 동무들과 모여 앉아 놀던 배처럼 생긴 배바위, 옛
을 보고는 쓰러졌다. 이후에 병이 들어 한동안 앓았다.’
날 어느 장수가 서서 울었다는 눈물바위와 그 아래 말발
‘배바위 아래에는 구멍이 있었는데 어린 아이가 들어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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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January & February
창원 서부경찰서
등명산 창원 파티마병원 운암서원
정도였다. 그 구멍에 옛날 그릇이 있어 작은 아이가 들어
지만 마을에서는 떡뫼, 당뫼라고도 부르는 곳이다. 한자
가서 꺼내 오기도 하였다. 나중에 구멍이 무너지고 막혀
를 풀면 어둠을 등불처럼 환히 밝히는 산이라는 의미이
더 이상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 ‘어느 별난 할머니가 영
고 당뫼는 당산이 있어서 붙은 이름일 것이다. 당산과 국
감님이 돌아가시고 후회가 되었는지 영감님의 무덤가에
시당국사당은 같은 의미를 가진다. 이제 창원이 도시화 되
앉아 통곡을 하고 있었다. 마침 소 먹이러 가던 다른 할머
면서 옛 마을의 정취와 산에서 나무하고 소먹이고 놀이
니가 보고 “OO댁 거기서 뭐하요?”하자 울다가 들킨 것이
하던 아이들과 어른들은 없지만 내 마음 속의 등명산은
멋쩍었던 OO댁은 벌컥 화를 내며 “왜! 우리 영감 옆에서
수많은 기억들을 주마등처럼 밝게 비추면서 추억의 길
울면 안되나!”하고 소리쳤다. “에이—할망구야 그건 너그
을 안내하는 대상이다. 산길을 냅다 내달리다 엎어져 울
영감무덤이 아니고 OO할배 무덤이다. 너그 영감 무덤은
면 치마폭에 감싸고 손을 불어주며 치맛자락으로 눈물과
저쪽 옆에 있다.” 하니 별난 OO댁이 다시 화를 내며 “내
콧물을 닦아주던 동네 아지매들의 풋풋한 내음과 따뜻한
가 여기 앉아서 그쪽보고 울었다 아이가!”하고는 그 무덤
손길이 그립다. 그 손길에 담긴 온정이 얼마나 아름답고
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이야기도 있다. 지금도 등명산 거
도 순수한지……. 마을 사람들 모두가 나의 부모였음을
님길을 걷다가 할아버지 할머니의 무덤과 어릴 적 뵙던
이제야 깨닫게 된다. 『시경』 <육아장蓼莪章>에 ‘욕보심은欲報
동네 어르신들의 무덤을 지나면 그분들의 얼굴이 눈에
深恩
선하고 그분들의 음성이 귓전에 들리는 듯하다.
른 하늘과 같이 넓고 넓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모른다
등명산燈明山, 원래 왜 이러한 이름이 붙었는지는 모르
호천망극昊天罔極’ 즉 부모님의 혜를 갚으려 하지만 저 푸
는 내용이 바라보이는 등명산 골마다 새겨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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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요리조리
글 정은하 영양사
식용유 3
3
똑똑한 사용법!
전통적인 식용유대두유, 옥수수유에서 성인병, 비만의 원인이 되는 콜 레스테롤, 트랜스지방 등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안전하고 건강에 좋은 식용유를 찾아 소비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 리브유, 카놀라유, 포도씨유, 해바라기씨유 등 다양한 식용유가 출시되고 있는데 이러한 기능성 식용유들의 영양성분과 쓰임새, 똑똑한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올리브유
포도씨유
올리브유에는 오메가-9 지방산인 올레산Oleic acid의 함량이
포도씨유는 와인과 건포도 등을 제조할 때 나오는 포도 씨
약 80%이며, 비타민 A, E, K가 잘 보존된다. 올레산은 다른 지
를 선별해 짜낸 기름을 식용에 적합하도록 정제한 것이다. 포
방보다 쉽게 산화되지 않고, 혈중 LDL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
도씨유에는 체내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필수
관 건강에 유익하다. 올리브를 처음 짜낸 엑스트라 버진 올리
지방산인 리놀레산Linoleic acid이 풍부하고, 항산화 영양소인 비
브유는 향이 강하고, 항산화물질인 비타민 E, 폴리페놀이 풍
타민 E가 많다. 포도씨유의 향은 은은해서 음식 고유의 맛과
부하다. 퓨어 올리브유는 혼합올리브유로 정제한 올리브유와
향을 살려준다. 콩기름보다 발연점이 높아 튀김 요리 사용해
버진 올리브유의 혼합하여 만들어 식용유 대체용으로 사용
도 좋으며, 산패속도가 느려 오래 사용 가능하다.
가능하다.
Tip
Tip
• 구입 방법 : 불순물이 없고, 맑은 것으로 글자를 오일에 비춰 선 명하게 보이고 걸쭉한 물질이 없는 것을 선택한다.
• 구입방법 : 밝고 가벼운 녹색을 띠며, 느끼한 냄새나 독특한 향이 없는 것을 고른다.
• 보관방법 : 직사광선을 피하고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 보관방법 : 직사광선을 피하고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 섭취방법 : 발연점이 낮아 튀김을 하게 되면 조리 중 기름이 타
• 섭취방법 : 튀김, 구이, 볶음, 드레싱에 잘 어울린다.
버려 발암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 튀김보다는 샐러 드드레싱, 각종 소스, 무침에 사용 하는 것이 적합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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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놀라유
해바라기유
‘캐너디언 오일CanadianOil’이라고도 불리는 카놀라유는 유채꽃
해바라기씨로부터 채취한 원유를 식용에 적합하게 처리한 해
씨를 짜 만든 채종유를 개량한 것이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
바라기유는 리놀레산이 70% 정도로 포도씨유만큼 높고, 올레산
는 포화지방산이 70% 이하로 모든 식용유 가운데 가장 낮은 것
이 15~20% 정도이다.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이 특징이다. 올레산은 60% 이며, 오메가-3 지방산으로 알려진
낮추는 비타민 E와 골다공증 예방해주는 비타민 K가 들어있다.
리놀렌산Linolenic acid이 10% 정도 들어 있어 영양적으로도 우수
발연점이 놓아 튀김, 부침 등의 요리에 사용하면 좋다. 특유의
하다. 카놀라유는 산화 안정성과 가열 안전성이 우수하고, 발연
냄새가 없으며, 맛과 향이 담백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점이 240℃로 높아 고온에서 조리하는 튀김에 적합하다.
Tip
Tip
• 구입방법 : 맑고 연한 황금색으로 신선한 기름향이 나는 것이 좋다.
• 구입방법 : 맑고 엷은 황색을 띠며, 맛과 향이 단백한 것이 좋다.
• 보관방법 : 직사광선을 피하고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 보관방법 : 직사광선을 피하고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 섭취방법 : 향이 약해 제빵, 튀김, 구이, 볶음, 드레싱 등에 활
• 섭취방법 : 제빵, 튀김, 볶음 등에 활용 가능하다
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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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NEWS 고용노동부 특수건강검진기관 평가 최우수등급 우리 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특수건강검진기관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하는 전국 16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단 및 분 석능력, 결과 및 판정의 신뢰도, 시설 장비의 성능, 교육이수 등 4개 부문 73개의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고용노동부는 특수건강검진의 신뢰성 확보와 건강진단 수준 향상을 위 해 특수건강검진기관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016 시무식 지난 1월 4일 5층 강당에서 2016년 시무식이 있었다. 이번 시무식은 축복기도, 신임과장 임명장 수여, 질 향상 활동 우수부서 포상, 신년사, 신년하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병원 장은 창원에서 새출발을 다짐했던 첫 마음으로 돌아가 고객에게 예의와 존중 그리고 배려 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병원 발전 워크숍 우리 병원은 지난 1월 14일 5층 강당에서 병원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 크숍은 진료과장 및 중간관리자가 참석해 서비스 방법, 고객의 시간 동선, 조직 문화, 물 자수익 개선 등을 주제로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개선 방법에 대해 논의 했다.
2016 신입간호사 교육 지난 2월 1일부터 5일까지 우리 병원 5층 강당에서 2016년도 신입간호사 입문교육이 실시됐다. 총 97명의 신입간호사가 참석한 이번 교육은 원무, 의료정보, 사회복지 등 병 원에서 근무하면서 익혀야 되는 기본적인 내용과 간호 시 필요한 기본 직무교육이 실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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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January & February
파티마 NEWS 출생신고 대행서비스 시행 우리 병원에서는 본원에서 출산하는 산모의 편리한 출생신고를 위해 출생신고 대행서비 스를 실시한다. 출생신고 대행서비스는 의창구청과 연계하여 등기우편을 이용해 출생신 고를 간소화 하는 서비스이다. 신청방법은 본원에서 출산한 산모가 구비서류 지참 후에 원무과 전용 창구를 방문하면 주민센터 방문 없이 바로 출생신고를 접수할 수 있다. 문의 : 270-1109(전용창구)
건강증진운동요법 교육 – 어깨통증관리 지난 1월 20일 5층 강당에서 직원건강증진운동요법 교육이 있었다. 이날 교육은 직원들 이 컴퓨터 등의 화면을 장시간 봄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VDT 증후군을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재활치료실 고선숙 물리치료사가 어깨 통증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법 을 소개하고 함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MBC경남 ‘오늘도 건강하세요’ 출연 지난 1월 20일 심장내과 권태정 과장이 MBC경남 라디오 프로그램인 ‘오늘도 건강하세 요’에 출현했다. 이날 권태정 과장은 실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청취자들에게 전달했다.
올해의 자원봉사왕 선정 우리 병원 자원봉사자 3명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올해의 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되 어 지난 12월 26일 병원장실에서 인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의 자원봉사왕은 사회복 지 자원봉사 인증관리에 등록된 전국의 자원봉사자 중 2015년 봉사실적이 우수한 자원 봉사자를 선정하여 봉사자의 자긍심 고취와 봉사활동 참여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주는 상이다. 아울러 우리 병원은 경상남도 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자원봉사자 우수 인증센터 로 선정되어 현판을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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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NEWS 제24차 세계 병자의 날 기념미사 지난 2월 11일 5층 강당에서 제24차 세계병자의 날 기념미사가 있었다. 세계 병자의 날 은 환자들의 빠른 쾌유와 함께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인, 보건종사자, 자원봉사자를 기억 하기 위한 날로 미사 중에 교황담화 낭독과 함께 환자들의 쾌유를 빌며 2015년 성탄 트 리에 기원했던 소망을 봉헌했다.
사랑을 전하는 ‘힐링트리 만들기’ 행사 지난 12월 16일부터 17일까지 2층 로비와 7층 소아병동에서 ‘힐링트리 만들기’ 행사가 있었다. 힐링트리 만들기는 뜨개질로 만든 반제품 트리에 원하는 모양의 장식을 직접 장 식해볼 수 있는 행사로 참가자 수익금은 파티마사랑기금에 기부되어 경제적 사정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제130회 사랑의 음악회 지난 1월 27일 1층 로비에서 제130회 사랑의 음악회가 있었다. 이번 음악회는 트로트 가수 10팀이 함께해 매화 같은 여자, 영영, 미우나 고우나 등 관객들에게 친숙한 트로트 를 불러 즐거움을 선사했다.
무담 이환회 - ‘연필心 펜話’ 展 파티마 갤러리에서는 2월 1일부터 3월 4일까지 이환회 작가의 연필心 펜話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펜과 연필로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 20여 점이 전시 된다. 우리 병원에서는 환자와 내원객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매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파티마갤러리에서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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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January & February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정성평가 최우수등급 우리 병원이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위암·폐렴·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위암 진료·수술 잘하는 병원 선정 우리 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위암 적정성평 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201개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위암의 진단과 수술, 항암 치료 등이 적절히 이뤄졌는 지 총 19개의 지표를 평가해 5등급으로 구분해서 발표했다. 우리 병원은 종합점수 97.23점을 받아 종합병원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번 평가를 통해 위암의 진단과 치료 에 있어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폐렴·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 최우수등급 폐렴은 내과 진료의 일반적인 질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질환으로 폐렴 적정성평가는 진단 및 치료의 질 개선을 위해 전국 52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 됐다. 이번 평가 는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항생제 투여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등 진료과정을 8개의 지표로 나누어 평가했으며 우리 병원은 종합점수 90점 이상을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아울러 흡연, 분진, 대기오염으로 인해 호흡곤란, 기침, 가례 등을 유발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적정성 평가에서도 1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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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세상
남창원라이온스클럽 김장김치 전달 우리 병원이 남창원라이온스클럽과 공동으로 다문화가족,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 해 김장김치를 담아 100박스를 전달했습니다. 우리 병원은 남창원라이온스클럽과 자매결연을 맺고 경제적 사정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이웃들을 위해 의료비지원, 의료봉사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파티마사랑기금
후원자 명단 2015. 11~12
강경미 10,000 강도윤 10,000 강명희 60,000
김보경 10,000 김보영 10,000 김성민 10,000
김주희 10,000 김준호 100,000 김중기 10,000
박기애 20,000 박상미 10,000 박선미 10,000
서명화 20,000 서성호 10,000 서원미 10,000
양지영 10,000 여남석 10,000 여현중 10,000
이성원 10,000 이송자 10,000 이슬 10,000
전미나 10,000 전영순 10,000 전은슬 10,000
조인혜 10,000 조진희 10,000 주수영 10,000
강미윤 10,000 강민수 15,000
김성희 60,000 김송희 10,000
김지윤 10,000 김지은 10,000
박성열 40,000 박성진 100,000
서충기 20,000 서희선 40,000
예해경 10,000 오명희 20,000
이애숙 20,000 이언주 10,000
전현근
5,000 정경화 20,000
주정숙 10,000 진성진 10,000
강민희 10,000 강상래 10,000
김수경 10,000 김수분 6,000
김진선 10,000 김진영 20,000
박성철 10,000 박성혜 10,000
성미성 60,000 성미연 10,000
오민정 50,000 오세진 20,000
이연미 20,000 이연주 20,000
정명숙 20,000 정미옥 20,000
진희영 20,000 차명철 20,000
강석민 10,000 강정임 10,000
김수영 10,000 김수정 10,000
김진주 10,000 김진화 20,000
박성혜1 10,000 박소영 4,000
성주연 10,000 소슬기 6,000
오수현 10,000 오용님 10,000
이영진 10,000 이윤복 40,000
정미희 20,000 정민정 10,000
채성희
300,000 물품후원
강형주 20,000 고선숙 20,000
김수정1 6,000 김수진1 10,000
김하림 10,000 김해현 10,000
박숙현 10,000 박영숙 6,000
소임전
5,000 손대곤 60,000
오흥석 10,000 옥성미 20,000
이율리아 10,000 이은정 10,000
정보경
6,000 정삼순 20,000
채정훈 10,000 최경희 20,000
500,000 셀럽뜨개세상 - 강성미
공인미 10,000 공주예 10,000
김순복 10,000 김순옥 10,000
김행숙 20,000 김현성 60,000
박영순 20,000 박영인 10,000
손라녀 20,000 손미희 20,000
왕은영 10,000 우성준 10,000
이은태 500,000 이이슬 10,000
정삼예 10,000 정서윤 30,000
최규상 10,000 최낙구 20,000
곽나은 6,000 구본림 10,000
김승윤 10,000 김시원 10,000
김현숙 20,000 김현주 40,000
박옥윤 4,000 박원식 10,000
손유라 10,000 손주연 10,000
우순임 40,000 우승연 10,000
이정순 10,000 이정은 10,000
정서진 20,000 정성관 10,000
최미희 20,000 최성욱 10,000
구본원 60,000 구인숙 20,000
김언희 10,000 김연수 20,000
김형옥 10,000 김혜원 6,000
박은진 10,000 박은화 10,000
손지현
우은영 10,000 유미혜 10,000
이정하 10,000 이종세 200,000
정성운 10,000 정송민 10,000
최연오
권경영 10,000 권기옥 20,000
김영순 10,000 김옥화 10,000
김혜지 10,000 김황희 10,000
박인숙 10,000 박재홍 20,000
5,000 손진군 60,000 손현옥 10,000
유보라 10,000 유숙임 10,000
이주석 10,000 이준락 10,000
정수상 10,000 정수정 10,000
권나라
6,000 권유빈 20,000
김용식 10,000 김원대 20,000
김희정 10,000 남경숙 20,000
박정석 40,000 박정아 10,000
유영숙 20,000 유자화 20,000
이지연 10,000 이지은 10,000
정수진 10,000 정승환 10,000
권은미 10,000 권지은 60,000
김유경 10,000 김유현 20,000
남미애
4,000 남양숙 10,000
박정애 20,000 박정애1 10,000
유지혜 10,000 유희정 10,000
이지현 10,000 이지혜 4,000
정옥연 20,000 정요한 200,000
권태정 200,000 권현숙 20,000
김은민 10,000 김은숙 10,000
남정은 10,000 남진희 20,000
박정화
윤상화 100,000 윤영록 10,000
이진희 10,000 이학송 20,000
정원조 60,000 정은영 10,000
금지경 10,000 금지현 10,000
김은영1 10,000
남초롱
6,000 남효주 20,000
박주희1 10,000 박지경 10,000
윤지영 20,000 윤혜정 10,000
이해숙 20,000 이현재 60,000
정진이 10,000 정현정 10,000
남희진 10,000 류혜정 10,000
박찬미 20,000 박찬우 6,000
이경민
5,000 이경애 20,000
이현정 10,000 이혜경 20,000
정현진 10,000 제창숙 10,000
류혜진 10,000 마은미 10,000
박창준 10,000 박하니 10,000
이경희 20,000 이기영 5,000
이혜미 10,000 이혜수 10,000
조길석 20,000 조명제 10,000
명지은 10,000 목현주 10,000
박현수 10,000 박현숙 20,000
이다혜
5,000 이명자 20,000
이혜원 10,000 이화순 10,000
조미영 20,000 조성래 200,000
문익준 10,000 문정희 5,000
박현정 10,000 박혜라 10,000
이미령 20,000 이미순 10,000
임승춘 10,000 임해원 20,000
조성열 10,000 조세림 10,000
문혜란 10,000 문효민 10,000
박혜지 4,000 박혜진 10,000
이미정3 10,000 이미화1 10,000
장경숙 20,000 장내성 60,000
조아라 10,000 조연실 10,000
민선희 10,000 박가람 10,000
방희연 20,000 백금순 20,000
이민지
6,000 이민호 20,000
장민관 10,000 장은주 4,000
조영화 20,000 조용환1 10,000
박경조 10,000 박금임 20,000
변준호 20,000 사수경 10,000
이봉남 10,000 이선영 6,000
장재웅 10,000 전도환 50,000
조은애 6,000 조인주 10,000
김가영 10,000 김가영1 10,000 김경은 10,000 김기성 20,000 김기웅 100,000 김대현 100,000 김덕찬 40,000 김명선 20,000 김명연 20,000 김미란1 10,000 김미영 20,000 김미해 10,000 김민정1 6,000 김병효 10,000
김은정 20,000 김은지 10,000 김은희 20,000 김인숙 10,000 김재웅 10,000 김재홍 10,000 김정석 10,000 김정수 20,000 김정수1 10,000 김정숙 30,000 김정아 10,000 김정옥 20,000 김정원 200,000 김조희 20,000 김종선 20,000
박주희
6,000 6,000
송동규 10,000 송민정 6,000 송보현 100,000 송선희 6,000 송주영 10,000 송주호 10,000 송호열 24,130 승형준 100,000 신경순 20,000 신미진 10,000 신민영 10,000 신영주 10,000 신요림 20,000 신용민 5,000 신혜진 10,000 심보라 6,000 안모니가 10,000 안상하 20,000 안여정 10,000 안용준 10,000 안주희 10,000 양기정 10,000 양민수 10,000
6,000 채영숙 10,000
1,000,000 창원이화약국 300,000 지혜약국 20,000 자원봉사자
수세미 기부
6,000 최연준 10,000 최월순 20,000 최윤희 20,000 최정인 10,000 최주례 10,000 최현지 20,000 최환식 20,000 팽기훈 20,000 팽연화 10,000 하예진 10,000 하정희 20,000 하주희 10,000 하주희1 3,000 한기원 60,000 한덕렬 20,000 한명선 3,000 한양천 2 00,000 허솔지 10,000 홍현진 10,000 황인주 20,000 황정혜 40,000 황정희 84,650 (주)경일감정
100,000 (주)정인약품
파티마사랑기금은 경제적 사정으로 진료를 받지못하는 이웃들의 진료비 지원과 지역사회 내 복지실천을 위해 마련된 기금입니다
후원방법 직접납부/자동이체 또는 무통장 입금 : 신한은행 140-008-519610 (예금주:창원파티마병원 파티마사랑기금) 문의 : 사회복지과 (270-1115)
창원파티마병원 진료안내 진료과 의사명
선택 진료
통합컨택센터(예약) 270-1000
전문진료분야
주연호 ●
위, 대장, 간, 췌담도
월, 수, 금, (토)
목, 금
박종호 ●
위, 식도, 대장, 간, 췌담도
월, 화, 목, (토)
월, 금
상하부 위장간, 간질환, 췌담도
수, 목, (토)
월, 화, 수
위, 대장, 간질환, 췌담도
화, 금, (토)
화, 수, 목
위, 식도, 대장, 간, 췌담도
월, 화, (토)
화, 수, 금
월~(토)
월, 화, 목
월, 화, 금, (토)
수, 목
소화기 이주용 내과 신재욱
진수신 호흡기 이영진 내과
심장 내과
폐렴, 결핵, 만성기도질환, 간질성폐질환, 호흡부전, 폐고혈압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대동맥질환, 고혈압, 중재 이일수 ● 적 시술, 심부전, 판막질환, 부정맥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인공심장박동기, 최봉룡 ● 판막질환, 심부전, 부정맥, 심초음파, 대동맥질환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판막질환, 한양천 심부전, 부정맥, 심초음파, 대동맥질환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판막질환, 권태정 심부전, 부정맥, 심초음파, 대동맥질환
조성래 ● 당뇨, 갑산성, 골다공증, 고지혈증, 비만, 남성갱년기
내분비 정귀화 대사내과
이상민
●
박기룡 윤성한
류마티스 정용근 내과 감염 임민희 내과
월, 수, (토)
화, 목, 금
화, 목, 금, (토)
월, 수
수, 목, (토)
월, 화, 금
월~(토)
월, 화, 목
당뇨, 갑상선, 골다공증, 부신질환, 뇌하수체질환, 고지혈증 월~목, (토) 갑상선, 당뇨, 기타내분비질환
빈혈, 혈소판질환, 혈액암, 고형암, 기타 혈액질환, 혈액종양 장성훈 ● 항암치료클리닉, 완화의료(호스피스) 내과 고형암, 혈액암, 빈혈, 출혈 및 혈전 질환 여경아
신장 내과
진료일정 오전 오후
월~(토)
월, 수, 금
월~(토)
화, 목, 금
급성신부전, 만성신부전,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해외연수 당뇨병성 신질환, 고혈압성 신질환, 혈뇨, 단백뇨, 부종, 요로감염 급성·만성신부전,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당뇨병성 신질환, 월, 수~(토) 월, 화, 목 고혈압성 신질환, 혈뇨, 단백뇨, 부종, 요로감염 류마티스관절염, 통풍, 강직성척추염, 섬유근통, 자가면역질 월~(토) 월, 화, 목 환, 레이노드병, 퇴행성관절염, 관절초음파 및 관절주사 열병, 불명열, 여행의학, 성인예방접종, 임파선염, 감염질환, 월~(토) 월, 수, 금 대상포진
정원조
호흡기, 알레르기, 신생아, 소화기, 두통
월~(토)
최재원
소화기, 호흡기, 신생아
월, 화, 목, 금, (토) 월~목
월, 화, 금
신주화
호흡기, 알레르기, 감염, 신생아
월~(토)
월, 목, 금
권재철 ● 치매(알츠하이머, 혈관성), 다발성 경화증
월, 화, 목, 금, (토) 월, 화, 목, 금
이미희
월~목, (토)
강종수 정신건강 박소영 의학과
수~금
월, 화, 수, 금, (토) 화, 수, 목
청년기 뇌졸중
안과
해외연수
어지럼증(현훈), 손발저림(말초신경질환)
화~(토)
월, 목, 금
기분장애, 불안장애, 수면장애
월~(토)
월, 수, 목
전문진료분야 수부 및 족부(미세수술), 인공관절, 소아 일반외상
화, 수, 목, (토) 월, 수
조성래 ●
척추, 인공관절, 고관절, 슬관절, 골다공증, 일반외상, 류마티스관절염
월, 수, 금, (토) 화, 목
조제일
관절내시경, 인공관절(퇴행성 슬관절, 견관절, 고관절), 관절염, 외상 목, 금, (토)
월, 수, 금
전도환
척추, 관절내시경, 슬관절, 고관절, 견관절, 인공관절, 외상, 퇴행성질환 및 골다공증
화, 목, 금
고원일 ● 척추, 디스크, 뇌·척추외상, 말초신경
월, 화, 수, (토) 월, 목, 금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두부외상, 뇌종양
월, 목, 금, (토) 화, 수, 금
정성규
뇌손상, 뇌출혈, 외상성 질환, 척추외상, 퇴행성 척추질환, 화~(토) 미세 척추 수술
미용, 재건, 외상
월, 수, (토)
월, 화, 목, 금
화, 목, (토)
월, 수
박정석 ● 산과, 부인과, 초음파, 부인과내시경
월, 금, (토)
화, 목
이천준 ● 산과, 부인종양학, 부인과내시경
월, 수, 금, (토) 화, 금
김길중
산과, 일반 부인과, 복강경 및 자궁경, 비뇨 부인과
월, 화, 금, (토) 수, 목
곽현성
부인과, 산과, 초음파, 부인종양, 복강경수술, 생식내분비질환
수, 목, (토)
배민철
전안부, 망막, 안성형, 녹내장, 사시
월, 화, 수, 금, (토) 월, 수, 금
이창민
전안부, 망막, 안성형, 녹내장, 사시
월, 화, 수, 목 (토) 월, 화, 목
만성중이염, 만성부비동염
월, 화, 목, 금, (토)
두경부이비인후과, 소아이비인후과, 어지럼증, 만성부비동염
월, 수, 목, (토) 월, 수, 금
배뇨장애, 전립선비대증, 소아비뇨기과, 요로결석
월~(토)
월, 수, 금
노인마취, 부위마취
월~(토)
월~금
통증치료, 노인·소아·부위마취, 대상포진, 디스크, 협착증, 월~(토) 오십견
월~금
이동헌
일반마취, 노인마취, 뇌신경마취
월~(토)
월~금
박성진
구강악안면외과, 임플란트수술, 턱교정수술, 턱관절질환
월~(토)
월~금
김정숙
치과보철과, 임플란트보철, 의치보철, 치아교정
월~(토)
월~금
이비인 김현성 후과 안성용 비뇨기과 최환식 황선호 마취통증 정다혜 의학과
재활 변환택 의학과 진단검사 김한길 의학과
병리과 이재화 김희수
경직, 연하장애, 뇌졸중, 소아재활, 외상성뇌손상, 척수손상, 월~금 소아보행장애(휜다리, 안짱다리, 평발), 사경, 척추측만증, 암재활(림프부종), 중환자실 재활
월~(토)
유방, 갑상선, 중재 ,맘모톰시술
윤희자 ● 복부영상의학 영상 이종세 ● 신경두경부영상의학 의학과 흉부영상, 심장영상의학 성영순 문성욱 ● 인터벤션 영상의학, 혈관내치료, 영상유도하 진단 및 치료 구본천
장내성
하부위장관, 대장·항문클리닉, 복강경외과
월, 화, 금
월, 수, 금, (토) 화, 목
윤경진
간·담도췌장외과, 갑상선, 유방, 복강경외과, 성인탈장
화, 목, (토)
월, 수, 금
최승휘
간담췌외과, 상부위장관외과, 복강경탈장수술, 소아·성인탈장 화, 목, (토)
월, 수, 금
채용민
하부위장관, 대장·항문클리닉, 단일공 복강경외과, 외상외과, 성인탈장
수, 목
월, 화, 금, (토)
일반흉부질환(폐, 식도, 늑막, 횡격막, 늑골, 다한증, 흉곽기형,
구본원
● 기흉 등), 혈관질환(대동맥, 사지동맥질환, 하지정맥류, 심부정 화, 목, (토)
월, 수, 금
맥혈전증, 레이노드증후군, 버거씨병, 동정맥류조성술 등)
흉부 외과 김대현
혈관질환(대동맥, 사지동맥질환, 하지정맥류, 심부정맥혈전증 레이노드증후군, 버거씨병, 동정맥류조성술 등), 일반흉부질환 월, 수, 금, (토) 화, 목 (폐, 식도, 늑막, 횡격막, 늑골, 다한증, 흉곽기형, 기흉 등)
화, 금
세침흡인세포병리, 외과병리
화, 목
유방, 갑상선 외과
화, 목
월~(토)
화~금
서진영
월, 금
임상혈액, 임상화학
일반피부과, 탈모, 여드름, 색소질환, 조갑질환, 피부종양, 피부미용관련 시술 월~(토)
월, 수, 금, (토) 화, 목
월, 화
박철훈 ● 산과, 부인과, 비뇨부인과, 부인과 내시경
일반피부과, 피부 알레르기 및 면역질환, 아토피피부염, 두드러기, 건선, 직업피부병 화~(토)
● 간·담도췌장외과, 복강경외과
월, 화, (토)
최영준
고동한
수, 목, (토)
진료일정 오전 오후
승형준
성형외과 황오현
산부 인과
선택 진료
김정원
이윤복 외과
월, 수
월~(토)
정요한
신경 외과
치과
신생아, 호흡기
신경과 김성희 ● 운동장애(파킨슨), 손발저림, 말초신경장애
정형 외과
월~금
이학성
간질
진료과 의사명
월, 화, 목, 금, (토) 화~금
호흡기감염(오래가는기침, 부비동염), 소아아토피성피부염, 소아 마상혁 ● 소아감염병, 성장클리닉(키가작은아이, 성조숙증) 백신접종 월~(토) 청소년과 상담, 해외여행상담
피부과
월, 수, 금
* (토) 교대진료 * 진료과 사정으로 인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월~(토)
건강증진센터 판정 및 상담, 상부 소화기내시경
월~(토)
월~금
건강증진센터 상·하부소화기내시경
월~(토)
-
건강증진센터 복부영상진단
월~(토)
-
이준식
소화기내과, 위 대장, 간, 췌담도
월~(토)
월~금
변주현
특수건강진단, 일반건강진단
금, (토)
화, 금
사업장 보건관리, 특정암, 성인병
화, 수, 금, (토) 화, 수, 금
업무관련성평가, 업무적합성평가, 환경성질환, 금연치료
월, 목, (토)
건강증진 김자원 센터 문행진
산업의학 손진군 센터 이현재 손대곤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김선욱 응급의료 박정숙 센터 고재욱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여준모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월, 목
매일 (순환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