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38 2017 January & February
0102 첫줄을 기다리고 있다 그것이 써진다면 첫아이처럼 기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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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주님, 제 마음을 열어 주소서 옹이진 가슴속을 풀어버리고 닫힌 마음의 빗장을 열게 하소서
제가 그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이 제게 다가올 수 있도록 얼음처럼 차갑게 식은 가슴을 당신 은혜로 녹아내리게 하소서
제 생각을 고집하지 않고 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게 하시어 이해하고 받아들일 여유를 주소서
그 사람도 저를 알게 되리다 그렇게 제가 먼저 사랑하게 하소서
한 발 먼저 다가가고 한 손 먼저 내밀게 하소서
한상봉
cover story
아르장퇴유의 눈 풍경 Snow at Argenteu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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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모네 ( 1840 - 1926 )
모네의 겨울 풍경화 중 하나인 이 그림은 그가 파리에서 가까운 아르장퇴유에서 생활했을 때 그린 그림이다. 마을에 소리 없이 내리는 눈, 그 풍경 속으로 우산을 받쳐 들고 걸어가는 사람들을 모습에서 차분하고 평화로운 느낌이 든다. 모네는 특별한 통찰력으로 빛과 날 씨 심지어 대기의 상태까지도 표현하고자 했다. 잘 어우러진 빛깔과 짧고 빠른 붓 터치는 눈 오는 겨울 느낌을 더욱 사실적으로 느끼 게 한다.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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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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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글
한 말씀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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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메세지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는 병원으로…
10 파티마는 지금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 1등급
금연치료 우수기관 선정
12 우리 몸의 신호등
공수병
14 전문의 칼럼
혈소판 감소증
16 특집
New start! 새롭게 제공하는 서비스
20 문학테라피
밑천을 까먹어버린 장사꾼
22 활력충전소
무학산 서마지기에서 봄이 오는 소리를 듣다
24 예술과 의학
물랭루즈의 작은 신사 -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
26 우리 동네 이야기
진달래 고운 잎 마음에 물들면
28 건강 요리조리
king's berry - 아로니아
30 온생명 care
사람아,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일을 생각하라
32 파티마 뉴스 34 함께하는 세상
불우이웃돕기 1,000만원 기탁
35 진료 안내
발행처 재단법인 대구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창원파티마병원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이대로 45) 발행일 2017년 2월 1일 (격월지 제138호 1983년 12월 24일 창간) 발행인 박정애 수고하신 분 강민수 김재홍 임성원 조지훈 최재원 표지글 _ 심보선의 시 「첫」 中에서
홈페이지 www .fatimahosp .co .kr
제호 캘리그라피 강병인
편집 및 디자인 불휘미디어 055 ) 244 -2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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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글
글 이수오 前 창원대 총장
한말씀만 하소서
겨우내 춥고 배고파서 움츠렸던 텅 빈 들녘의 하늘에서 축복이 내리고 있다. 되돌아보면 언제나 눈물이 글썽거려지는 보릿고개, 그래도 새롭게 돋아나는 봄의 언어를 익히며 봄과 같아지려는 마 음에서 봄날의 기도를 드린다.
슬픈 고개 하나, 나의 봄은 아직도 그 아래에 머물고 잊었던 눈 물을 솟게 한다. 단순하고 가난한 죄 속의 나의 삶, 흙을 곱게 파 서 허무의 바람을 묻으며 당신의 섭리에 따르려는 나의 언약은 새 롭게 돋아난다. 나의 봄을 위해 봄의 언어로, 봄과 같아지려는 애 덕愛德의 기도로 혼자 빈 들녘을 걷는다.
그런데 눈물과 기도의 힘은 얼마나 클까. 특히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보여주는 강한 모성母性의 눈물과 기도에서 비롯된다고 생각 할 때, 그 힘의 크기를 상상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한때 통속적인 쾌락과 이교異敎에 빠졌던 아들, 아우구스티누스 의 마음을 돌려 성인의 반열에까지 올려놓았던 그의 어머니 모니 카는 전기를 남겼는데 그 제목이 「아들아, 내 치마폭에는 눈물과 기도가 담겨있다」이다. 이것은 어머니가 남몰래 흘리는 눈물과 간 곡하게 드리는 기도는 자녀의 어떠한 위기도 극복해 낼 만큼의 큰 힘을 가졌다는 좋은 본보기다.
그러나 나의 기도는 응답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눈 물마저 메말라가고 있어 고통스럽기도 하다.
모래 위 나의 발자국, 파도에 지워지고 희망의 작은 끈마저 더 이상 느껴지지 않습니다. 불명의 당신, <한 말씀만 하소서> 온갖 애욕에 갇혀 하늘에 이르는 길을 외면한 나의 작은 영혼, 맑은 새벽 앞에 흔들립니다. 영원한 당신, <한 말씀만 하소서>
긴 터널 속의 희미한 불빛 또한 그림자도 없는 삶이었지만 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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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January & February
지 달려온 것은 분명 당신의 큰 배려임이 틀림없다. 이제 사라져간
이제 당신의 말씀을 분명코 기억하려고 합니다.
기억들이 되돌아오지 않고, 아침 풀잎에 내려앉는 바람조차 예민
<무척 힘들고 땀도 나는데 왜 산에 오르는가. 그냥 가보면 알 일
하게 가슴을 치지도 않는다. 어두운 구름 길게 걸린 저 산마루 돌
이다. 이 산 저 산, 묵묵히 가고 또 가면 정말 알게 될 것이다. 너무
아가는 당신의 뒷모습만 바라보는 우울한 하루이다.
잔혹하고 모순되는데 왜 살아야 하는가. 그냥 살아보면 알 일이다.
자그마한 소망일지라도 좌절되면 잘못은 생긴다. 자기 해석에
하루 또 한 해, 열심히 살고 또 살면 정말 알게 될 일이다>
갇혀 꿈쩍도 못 하는 일방적인 소망 때문에 더 큰 잘못으로 얽혀 가는 삶이다. 이제 나의 고백을 들어줄 사람, 나의 소망을 되돌려 줄 사람이 없으므로 나의 고백은 성립도 않는다.
입춘을 지나니 수척했던 매화 가지에도 무슨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설한풍이 지나가고 꽃바람이 불어와 하얗게 웃고 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소리가 사방에서 들린다. 손을 뻗으면 모든
오늘은 지리산의 일출을 바라보며 가슴 두드려 묵상하고, 산허 리 맺힌 구름 풀어내어 구름은 구름으로 흐르고 산은 산으로 남
것들이 정답게 다가온다. 가슴이 설렌다. 한줄기 생명의 빛, 사랑 때문일까.
게 하는 당신의 큰바람 앞에 나의 잘못된 소망 모두를 고백하고 싶다. <한 말씀만 하소서>
어느 날 당신께서 부르실 때는 나는 작은 글씨로 이렇게 쓰겠 습니다. <벌써 내 영혼은 당신에게로 갔습니다>
산속을 혼자서 걷는다. 멀리서 가까이서 소리가 들려온다. 바람
또다시 당신께서 부르실 때는 나는 큰 글씨로 이렇게 쓰겠습니다.
소리인가 물소리인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소리이다. 이 소리를 듣
<이제 내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고서 나무는 더욱 지혜롭고, 바위는 더욱 믿음직하다. 또한, 들꽃
그래도 당신께서 부르실 때는 나는 더 큰 글씨로 이렇게 쓰겠
도 더욱 아름답다. 온 산이 눈부시다.
습니다. <이미 우리는 한 줄기 사랑의 빛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세상의 바람이 아무리 험하고 거칠어도 저 비탈에 서서
진정한 사랑에는 영혼의 흐름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하늘 한 자락을 펼쳐 들고 환하게 웃으며 손짓하는 나무는 누구
어떻게 남에게로 다가설 수 있겠는가. 수녀 마더 테레사가 성인으
인가. 살아왔던 지난날 보다 살아있는 오늘과 살아가야 할 내일을
로 아름다워 보이는 것도 영혼의 부름에 따른 사랑을 베풀었기
기원하는 성자인가. 당신의 입김으로 욕된 세월 밖을 살아가는 존
때문이 아닌가. 사랑의 빛이 우리 주위의 곳곳에 따뜻하게 비출
재들이 얼마나 빛나고 영원한가. 나는 비로소 그들 앞에서 떨리는
때, 우리는 가장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삶을 누릴 수 있을 것
몸이 되고 애욕에 갇힌 나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이다.
산에서 바라보는 먼 하늘과 그 아래의 작은 마을, 거기에는 죄 와 벌이 없는 세월을 살아가는 성자 같은 작은 사람들이 산다. 몸 은 작아 보여도 마음은 하늘처럼 크다. 산속에 있는 오늘 하루, 나
부디 <한 말씀만 하소서>
도 옛일을 탓하지 않고 묵은 그리움과 울고 싶은 마음 모두 거두
그러면 진실되게 변함없는 마음으로
고 고요한 영혼의 작은 사람이고 싶다.
사랑의 길을 묵묵히 걷겠습니다.
CEO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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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는 병원으로…
안재동 시인의 「1월의 해와 하늘」 이란 시에서 12월에 뜨는 해는 낡아 보이고 1월에 떠오르는 해는 새로워 보인다고 했습 니다. 2017년 정유년은 새벽 닭 울음소리에 일어나 뜻을 세우 고, 실력을 갖추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 해가 되도 록 합시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의료계의 많은 변화에 적응하느라 동분서주하면서도 2주기 의료기관 인증에 매진해 좋은 결과 를 받았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의료환경 가운데서도 하느님께 서 우리와 함께 하셨고, 직원여러분의 노고와 투신이 있었기에 창원파티마는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하느님과 직원여러분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2017년 우리 병원의 경영방향은 <고객 경험가치에 집중>입니다. 고객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이 우리에게도 중요한 것이며, 고객의 경험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우리의 존재가치인 기본에 충실한 것입니다. 우리 병원을 다녀 간 환자가 집에 돌아간 후 파티마병원에서 경험한 모든 것을 가족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바로 고객의 경험인 것 입니다. 고객 경험 관리에는 의료진과 직원의 친절한 태도와 배려, 그리고 능숙한 기술과 지식의 평준화가 선행되 어야 합니다.
2017년에 반드시 이루어야 할 추진 목표는 첫째, 고객경험관리와 목표관리 둘째, 이용의 편리성 향상으로 신환 및 초진환자 당일진료 제공 셋째, 충성고객 확충으로 외래 환자 증대 넷째, 장비 및 시설활용 증대 및 비용절감 다섯째, 건전한 소통문화 정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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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January & February
이제까지 우리를 보살펴 주시고 은혜 베풀어 주신 하느님께, 올 한해도 여러분의 가정에 은총과 축복을 내려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고객혁신T/F팀에서도 병원경영 방향과 맥을 같이하여 2017년 운영방향을 <나는 파티마인이다>로 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주인의식과 품격을 지니고, 창의적이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위해 힘쓰며,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 상을 위해 최고의 역량발휘의 해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 병원에는 좋은 조직문화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 자 신의 행동변화로 혁신되고 지속되는 좋은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갑시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 일을 할수록 연공이 오래될수록, 변화하지 않고 변질되어 갈 것입니다. 혁 신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의심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꿈도 비전도 없이 보상으로만 살아가고자 한다면 새 로운 도전이란 불가능할 것입니다.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농구감독인 존 우든은 미국의 대학농구 선수권 대 회 12번 출전에 10번 우승을 했습니다. 그는 우승의 비결을 <양말과 신발을 제대로 신도록 가르친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우승의 기본 핵심은 바로 <기본>이며, 기본적인 준비를 갖출 때 희망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Fatima Bestway 2018 역시 기본에 충실하자는 것임을 기억하시겠지요? 고객과의 소통, 부서간의 소통 실패 로 인한 기회비용을 감소시키고, 무조건 아끼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사용하는 비용절감으로 책임 있는 부서관리 를 한다면, 우리 병원은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룰 것입니다. 3년 후에 우리 병원 주변 환경이 매우 발전 할 것입니다. 올해부터 우리가 고생을 해야 합니다. 올해 고생을 참아 견디지 않으면 10년은 더 고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새로 운 파티마의 도약을 준비하고 추진하는 2017년이 되도록 합시다.
용기는 도덕 중에 최고의 미덕이라고 합니다. 용기만이 우리의 불안과 유혹, 게으름을 물리칠 수 있기 때문입니 다. 주변 환경에 걸맞은 우리 병원 되기 위해 의료진은 소신 있는 진료를, 직원 여러분은 자신의 업무에 매진하시 되 그에 따른 책임도 질 줄 아는 파티마인이 되어 주시기 당부 드립니다. 우리 모두는 파티마병원의 홍보대사임을 명심하여 내가 말하고 행동하는 그 모두가 바로 파티마임을 상기합시다.
2017.1.2. 병원장 박정애 비안네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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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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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3
3
3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 1등급
우리 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2차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주로 40세 이상 성인에서 발생하며 흡연, 분진, 화학물질, 대기오염 등에 오랜 기간 노출되어 기도 및 폐에 만성적인 염
만성폐쇄성폐질환 2차 적정성평가는 2015년 5월부터 1년 동안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 비율, 흡입 기관지 확 장제 처방비율을 주요 평가지표로 선정하고 평가 점수에 따라 5급으 로 구분해 발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관리 질 향상과 중 증으로 진행되는 것은 방지하기 위해 적정성평가를 2014년부터 실 시하고 있으며 우리 병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1차 적정성평가에서 도 1등급을 받았다.
증과 손상이 발생하고 호흡이 힘들어지게 되는 질환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병이 진행될수록 호흡곤 란이 심해져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심해지면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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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January & Febru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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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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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치료 우수기관 선정
산업의학센터 금연클리닉 우리 병원 산업의학센터에서는 흡연자들의 성 공적인 금연을 위해 2007년부터 금연클리닉 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클리닉은 전문의에 의해 약물 및 행동요법
우리 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금연치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금연치료 우수기관은 금연치료를 시행 중인 전국 243개 기관 중 금연치료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실적이 우수한 5개 기관이 선정됐다.
을 12주간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흡연에 대한 욕구를 줄이고 니코틴 중독에 대한 치료와 함 께 금단 증상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금연은 흡연자가 본인 의지로 성공하면 가장 좋겠지만, 성공 비율 은 3% 미만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따라서 금연을 하고 싶으나 정신 력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는 금연치료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 아 약물치료와 병행하면 성공률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다.
금연클리닉을 찾아야 하는 경우 • 의지만으로 금연 후 실패한 경우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담배를 찾는 경우 •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경우
진료 안내
•담 당 의 직업환경의학과 이현재 과장 •진료일정 매주 월 오후, 금 오후 예약진료 •문의예약 270-1000 통합컨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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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신호등
개에게 물렸어요
공수병 국내 반려동물 수는 이미 1,000만을 돌파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시골뿐만 아니라 도심 에서도 개나 고양이 등의 동물을 만나게 된다. 이런 동물들이 귀엽다고 만지려고 한다든 가, 예민한 동물들을 자극하다가 물리거나 긁혀서 응급실로 오는 경우가 적지 않게 발생 하고 있다. 이렇게 상처가 발생한 경우 현장에서 포비돈이나 알코올 같은 소독제를 이용해 상처 를 소독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소독제가 없다면 수도를 틀어 수돗물의 수압으로 상처를 씻어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씻어낸 후에는 드레싱 용품이나 거즈, 깨끗한 천 등으로 지 응급의학과 김선욱 과장
혈을 하고 응급실로 내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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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January & February
가장 중요한 것은 동물에 물리지 않는 것이므로
야생동물이나 유기동물의 경우 함부로 만지거나 자극하지 말고 피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물린 상처 응급실에서 곧바로 봉합하지 않고 며칠간 외래에서 상처를 추적 관찰한 후 봉합하게 되는데 이를 지연봉합이라고 한 다. 물린 상처의 경우 바로 봉합을 하게 되면 상처 깊은 곳에서부터 감염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혈 액이나 삼출물들이 흘러나올 수 있고,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바로 봉합하지 않고 기다린다.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것이 공수병광견병, Rabies 예방접종에 관한 것이다. 공수병은 Rabies virus 감 염으로 인해 뇌 등의 중추신경계 증상이 발생하며 발병하면 대부분 사망하게 되는 무서운 병이다. 다행히 국내에서는 2004년 이후로 사람에게서의 발생이 보고되지 않고 있지만, 동물의 경우에는 가축이나 야생동물, 박쥐에 이르기까지 대 부분의 척추동물이 감염될 수 있고, 국내에서는 너구리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일단 개나 고양이가 감염된 동물과 접촉해 서 감염되어야 하므로, 아파트 등 집 안에서만 키우는 경우에는 위험이 거의 없다. 하지만, 묶어 키우는 개라 하더라도 근 처에 야생동물이 자주 나타나거나 야생동물의 사체가 있다면 위험할 수 있다. 유기동물이나 야생동물에게 물린 경우에도 예방접종을 고려해야 한다.
예방접종의 경우 항체수동면역와 백신능동면역 둘 다 필요한데 일정 기간에 걸쳐 여러 번 접종해야 하고 약제가 고가 여서 보유하고 있는 의료기관이 거의 없다. 따라서 한국희귀의약품센터에 요청하여 약제를 받 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문 동물을 잡았다면, 무조건 접종을 시행하기에 앞서 이 동물에게서 마 비, 공격성 등의 이상 증상이 발생하는지를 먼저 관찰하여 접종 시작을 결정할 수도 있다.
공수병과는 별개로 물린 상처 2차 감염에 매우 취약하므로 항생제 처방이 필요하며, 파상풍 예방접종을 해야 할 수 있다. 파상풍이란 Clostridium tetani 균에 의한 감염으로, 근수축,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게 되며 보통 수개월의 회복 기간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과 거 녹슨 못에 찔리면 걸린다는 통설이 있었지만, 흙이나 동물의 분변, 침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물린 상처의 경 우에도 위험하다. 최근까지도 연간 20여 건 안팎의 환자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 파상풍 예방접종의 경우에도 항체수동면역와 백신능동면역이 다 가능한데, 예방접종을 했는지 알 수 없거나, 3회 미만 실시한 경우라면, 항체와 백신 주사를 모두 맞아야 한다. 3회 이상의 예방접종을 한 경우라도 마지막 접종 후 5년 이상 지났다면 상처의 상태에 따라서 백신 추가접종을 할 수도 있다. 보통 소아시기에 주기적으로 예방접종이 이루어지고, 11~12세에 추가접종도 하므로 이 연령에서는 파상풍 예방접종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20대 성인 남자의 경우에도 입대시 파 상풍 예방접종을 한 경우라면, 예방접종이 필요 없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동물에 물리지 않는 것이므로 야생동물이나 유기동물의 경우 함부로 만지거나 자극하지 말고 피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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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혈소판 감소증 혈액종양내과 여경아 과장
우리 몸의 혈관은 산소와 영양분, 대사 물질 및 여러 매개 물질의 체내 교환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혈액은 신체의 혈관 내부를 흐르 고 있는데 55%가 혈장이라 부르는 액체 성분이며 45% 정도가 세포 성 분인 혈구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혈액의 세포 성분 중 적혈구, 백혈구를 제외한 하나가 혈 소판으로 거대핵세포의 세포질 조각이 떨어져 나와 만들 어지며 순환하는 혈액 중에서 혈소판 수명은 7일에서 10 일 정도이다. 혈소판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혈관의 손상이 발생했을 때 노출된 조직에 부착하여 출혈이 일어나지 않 도록 지혈 마개를 형성하는 일이다. 정상적으로 혈액 내에는 1마이크로리터당 15만 개에서 40만 개의 혈소판이 존재하며 이 기준 수치보다 감소한 경 우를 혈소판 감소증이라 한다. 혈소판 감소증은 수치 감소 의 정도에 따라 마이크로리터당 10만 개 이상이면 경증, 5 만 개 미만이면 중증, 그 사이에 해당할 경우 중등도로 분 류할 수 있으며, 정도가 심할수록 출혈 경향이 증가해 코피 나 잇몸 출혈, 점막 출혈이 생길 수 있고 피부에 자주색 멍 이 들거나 점상 출혈과 같은 피하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중증의 혈소판 감소증이 발생하는 경우 출혈의 위험성 이 매우 높아지며 2~3만 개 이하로 감소하면 외부 충격이 없이도 내부 주요장기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안 정과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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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January & February
• 혈액의 구성
• 면역 혈소판 감소 자색반병
혈관
혈소판 혈장 ( 운반작용, 체온조절 )
백혈구
( 혈액 응고 작용 )
( 식균작용 )
적혈구 ( 산소운반 )
비장
출처 : MEDART
항혈소판 항체
혈소판 파괴
출처 : 희귀난치성질환 헬프라인 홈페이지 질환정보
혈소판 감소증의 원인 질환은 매우 다양하다. 바이
여 시력 장애를 유발한다거나, 드물지만 두개강 내 출
러스 혹은 세균 감염, 특정 약물, 면역 질환이 원인이
혈이 발생하는 경우 중추신경계의 손상으로 영구적인
될 수 있고, 임신이나 영양 부족으로 발생할 수도 있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혈소판 수가 20,000/㎕
으며, 간·골수·혈전 질환, 기타 종양에 동반하여 나
이하이거나 점막출혈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타나는 경우가 있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발병 원인 중 면역 혈소판 감소 자색반병이란 자가
중증의 혈소판 감소증이 발생해 급성 출혈 증상을
항체 혹은 기타 면역 이상으로 인해 주로 비장에서 혈
일으키거나 두개강 내 출혈과 같은 위험한 내부 장기
소판이 파괴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말초혈액검사
출혈이 있는 경우 빠른 교정을 위해 혈소판 수혈을 시
를 실시해 혈소판 감소증이 확인되었거나 출혈 경향
행할 수 있으나 효과가 일시적이고 반복 수혈에 따르
의 증가가 의심되는 소견으로 검사하였을 때 주로 해
는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로 응급 상황에 실
당하는 경우로써 다른 질환을 제외시키는 감별검사를
시한다. 면역 혈소판 감소 자색반병에 의한 경우라
통해 진단하게 된다.
면 스테로이드 등의 면역 억제제가 우선적인 일차치
소아에서는 흔히 바이러스 감염 후 나타나 급성 경
료 방법이 되는데 면역작용을 억제하여 혈소판 파괴
과를 거쳐 치료되는 경향이 많지만 성인은 대부분 만
를 줄이고 생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스테로이드
성적인 경과를 보이는데, 혈소판 감소증이 진단되어 3
의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면역글로불린 혹은 다
개월 이상이면 지속성, 12개월 이상 지속하는 경우 만
른 종류의 면역억제제나 종양치료약제를 사용하는 방
성 면역 혈소판 감소 자색반병이라 하고 장기간에 걸
법이 있으며 수술적 방법으로는 비장절제술을 고려해
쳐 증상이 반복되며 재발하는 경과를 취한다.
볼 수 있으나 모든 치료 방법이 효과를 보지 못하는
치료는 원인 질환이나 감소증의 정도에 따라 달라
경우도 있으며 감염에 대한 취약성을 대비하는 것이
지는데 경증에서 중등도에 해당하는 혈소판 감소증의
필요하다. 출혈 질환은 혈소판 외에도 지혈과정에 관
경우 시술이나 수술 등 출혈의 위험성이 있는 검사나
여하는 여러 인자가 관계되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
조작이 예정되지 않다면 경과를 관찰할 수 있다. 그러
상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정확한 분류와 진단적 접근
나 일부 급성기 환자의 경우 망막 내 출혈이 발생하
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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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New start!
새롭게 제공하는
서비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 혈관조영검사장비 교체 · 보훈의료위탁병원 지정 · 자동화 시스템 확대
2017년 새로운 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아 각자의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느라 분주한 요즘이다. 우리 병원도 올해 새로운 서비스들을 준비해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새롭게 제공되는 파티마병원 서비스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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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개소 우리 병원은 간병비 부담은 줄이고 보다 나은 입원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가족이 입원하면 때에 따라서는 간병을 위해 생업을 중단하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 을 경우 간병인을 고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가족 구성원이 간병으로 인한 육체적, 경제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보호자나 개인 간병인 대신 전문 간호 인력이 24 시간 상주해 기본 간호부터 전문 간호서비스까지 체계적인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병동을 말한다. 이 병동에서는 전문 간호 인력이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더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음은 물론 가족이 상주하거나, 개인 간병인을 고용하 지 않아도 되고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간병에 대한 여러 가지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면회객, 간병인, 보호자로 북적이던 병실 환경도 달라진다. 간호· 간병통합서비스병동의 경우 하루 두 번으로 면회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환자가 편안하게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또한 면역력이 약한 환자 감염과 병원 내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 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몇 가지 자격 요건을 고려해 입원이 가능 하다. 재원기간 2주 이내 내과심장, 신장, 혈액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담당 주치의가 간 호·간병통합서비스가 적합하다는 판단이 있어야 한다. 이후 동의서를 작성하면 입원 할 수 있으며 장기 입원의 경우에는 이용이 제한 될 수 있다.
우리 병원은 34개의 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하며 질 높은 입 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 병상을 전동침대로 교체하고, 에어 매트리스, 낙상 감지센서 등 환자 안전을 위한 시설과 간호 인력을 충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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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혈관조영검사장비(Angio) 교체 우리 병원은 필립스사의 새로운 혈관조영검사장비로 교체해 검사와 진단에 활 용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검사 장비는 영상의 획득, 처리, 시현 및 저장 과정에 서 해상력이 매우 좋고 영상의 실시간 디지털 시현이 가능해 더욱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혈관조영술이란 <혈관조영술>은 인체 내 혈관에 카테터라고 하는 2mm 내외의 가는 관을 넣 고 조영제를 주입하면서 영상을 촬영해 혈관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 있는 부 위에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혈액의 흐름을 정상화하는 시술법으로 혈관조영검사 장비Angio를 통해 이루어진다.
장비 장점
• 고해상도 영상으로 효과적인 진단·치료 가능 해상도가 높은 선명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혈관질환을 보다 효과적 으로 진단하고 중재적 시술 시 작은 병변도 확인할 수 있어 정교하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
• 짧은 검사시간, 최소한의 X-선과 조영제 사용 영상 검사 시 노출되는 방사선을 최소화 함과 동시에 혈관 촬영을 위해 주입되는 조영제의 양을 최소화 할 수 있어 환자의 신장에 가해지는 부 담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기존 장비보다 검사시간도 단축되었다.
• 치료 전·후 과정 시뮬레이션 가능 X-선 튜브와 검출기가 같이 회전해 영상을 획득한 후, 이를 3D 영상 으로 재구성해 치료 전·후 과정 먼저 시뮬레이션해보고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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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의료위탁병원 지정 우리 병원은 1월 1일부터 국가보훈처 보훈의료위탁병원으로 지정되어 우리지역 국가 유공자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훈의료위탁병원은 지역에 보훈병원이 없거나 원거리 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가 접근이 용이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지정한 민간 병원으로 우리 병원 은 국가유공자를 위한 전용창구와 전담자를 배치해 진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화 시스템 확대 우리 병원에서는 고객이 병원 이용 시 창구 방문을 최소화하고 편리하고 빠른 접수, 수납, 서류 발급 등의 업무 처리를 위해 자동접수·수납기, 자동민원발급기, 자동퇴원수 납기를 운영하고 있다.
자동접수·수납기를 통한 서류 발급 가능 올해부터는 자동접수·수납기를 통해 진료과 접수, 수납, 처방전 발급뿐만 아니라 증 명서 발급도 가능하다. 진료과 방문이 필요 없는 증명서 발급의 경우 원무과 제증명 창구에서 접수 후 발급이 가능하다. 하지만 진료과를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경우에는 진료과를 거쳐 창구를 재방 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자동화 시스템 확대로 창구 방문 없이 자동접수· 수납기에서 바로 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서류 발급이 가능해 졌다.
증명서 발급절차 • 진료과 방문이 필요한 경우 접수·신청 ( 원무과 제증명 창구 )
해당 진료과 방문
수납·수령 ( 자동접수·수납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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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테라피
글 조예린 시인 일러스트 류
밑천을 까먹어버린
장사꾼 자연은 소득이 아니라 ‘자본’이다. - 『작은 것이 아름답다』 E.F.슈마허 지음.
석유와 쌀 중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쌀과 신발을 비교해 보면 또 어떻습니까? 이십만 원 어치의 쌀값은 호 텔비 20만원과 동등한 가치라고 볼 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또, 시장에 상품으로 나오지 않고 값으로 매겨지지도 않 는 공기는 그 가치가 0원이라는 말일까요? 이 모든 질문에 대해 한 아름다운 경제학자는 대답합니다.
「경제학의 사고양식이 시장에 의거하는 한 생명 속의 신성함은 상실되어 버린다. 값이 매겨진 것에는 신성함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5파운드의 석유 = 5파운드의 밀 = 5파운드 짜리 신 = 5파운드의 호텔비 등과 같이 모든 재화에 값을 매김으로 써 중요도가 동등한 것으로 만들어버렸다는 지적이지요. 어떤 인간적 면이나 인간적인 과정의 개입도 <비경제적 이다>라는 말 한 마디면 모든 논의가 끝나버리는 현실도 시장의 논리가 만들어놓은 것입니다. 그런 어른들의 틈서리에서 우리의 아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아파트 난간에 서서 병아리를 떨어뜨리며 누가 던진 병아리 가 더 오래 죽지 않는지 내기를 하면서요. 지나가던 한 아주머니가 놀라서 “그 러면 병아리가 죽지 않느냐?”고 나무랐더니 “500원 짜린데요?”라고 반문했다 지요. 의아한 당사자는 어른들이 아니라 오히려 아이들이었던 것입니다. 누가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이토록 메마르게 방치했을까요?
시장의 논리, 혹은 이윤의 논리로 인해 중병이 든 인류의 병증들에 대해 에른스트 슈마허는 그의 저서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서 「인간 중심 경제학」이라는 경제 사상을 통해 깊은 고민과 함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에 의하면, 이익의 논리는 경쟁을 부추기고 경쟁은 자연스럽게 거대주의로 나아 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런 현대사회에서 개인들은 자신의 <작은> 일상과 생활세계에 대한 관심 대신 타인의 거대 한 성공담, 비현실의 판타지를 동경하고 내면화 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쟁과 서 열화로 인해 부작용과 열등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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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떠안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가 제시하는 <작은 것>이란 결국 이 거대신앙의 병에서 벗어나기 위한 각성의 다른 이름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의 모든 구조에서 <작은 것>이 어떻게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는가를 그는 이야기합니다. 모든 영역에서 소규모의 단위를 다룰 수 있는 구조를 요구하면서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인간이란, 작은 -서로 이해 가능한- 집단 속에서만 ‘인간’일 수 있다」
슈마허는 또한, 거대주의 혹은 부의 축적이 공존의식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공존의식이 없다는 말은 상대방 을 정복의 대상으로 인식한다는 말이지요. 그 연장선에서 환경과 인간의 문제가 불거집니다. 그는 말합니다.
「자연은 소득이 아니라 ‘자본’이다」
농부가 굶어 죽으면서도 종자를 베개 속에 감추어 두는 뜻은 영원히 추수가 있게 해야 한다는 농부의 식 때문이겠지요. 그는 진정한 농부입니다. 장사꾼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익을 남겨 술과 안주로 포식을 하더라도 밑천까지 까먹어버리는 짓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가 정말 장사꾼이라면 말입 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강도 높은 지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진 안전지대라고 알고 있 던 우리나라에서조차 기상이변이 일어나니 이런 저런 근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습니 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가 디딘 땅이 견고한 것이 당연하다는 믿음은 어디에 근거한 확신인가? 천체가 흔들리지 않고 하늘의 별들이 궤도 를 이탈하지 않는 것이 당연한 우주의 원리라는 신념은 무엇에 기초한 신앙인가.......?
자연은 소득이 아니라 자본입니다. 하물며 <자 기 자본>이 아닙니다. 주인 앞에서 정산할 때 참 좋은 청지기라고 판정받을 준비가 되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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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충전소
글 정이경 시인 사진 김재홍
무학산 서마지기에서
봄이오는
소리를듣다
가까워서 더욱 고마운 산 ‘학이 춤추듯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산’의 모습이라니, 어딘 지 신령스럽기도 하고 또 어찌 보면 쉽게 접근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러한 산세와는 달리 미리 겁 먹고 움츠러들지 않아도 된다. 산행의 들머리가 마산의 도심에 가까이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거미줄 같은 산행로 덕분에 어 느 코스를 잡아 올라도 그리 어렵지 않게 정상에 닿을 수 있는 산이다.
오래전, 지인을 통하여 외국인 몇 명과 함께 서울에 있는 북 한산에 갔던 적이 있는데, 그들은 서울을 무척 부러워하였다. 아니 서울의 산들을 부러워하였다. 차에서 내려 몇 발자국만 걸어도 산에 잇대어질 수 있는 사실에 대하여 몇 번이고 이야 기하였다. 마찬가지로 아마도 그 사람들이 무학산을 올랐어도 분명히 같은 말을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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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자연환경이건 아름답지 않고 우리에게 고맙지 않은 자연은 없겠지만, 내게 있어 무학산은 특별한 산이다. 내 아 이들이 고등학생이 되면서 시골에서 마산으로 옮겨와 학교 옆에서 생활한 적이 있었다. 그때 도회의 삭막한 분위기며, 아는 사람도, 갈 곳도 별로 없었던지라 마산 생활의 적응기 가 한동안 필요하였는데, 그즈음에 만나게 된 것이 바로 무 학산이다.
억을 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 계단을 오르내리면 저절로 힐링도 될 것이고 건강도 따를 것이지만 이런 사
아이들이 모두 학교에 가고 나면 혼자 방 안을 맴도는 고 양이처럼 지내기 일쑤였다. 그런 어느 날, 서점이라도 다녀와
소함마저도 산에서 얻을 수 있는 작은 즐거움이 아닐까 싶기에.
야겠다 싶어 집을 나서는데 두 서넛, 또는 혼자서 운동복과 등산복의 그 중간 차림새인 사람들이 큰길을 가로질러 어
한껏 가벼워진 발걸음은 옛날에 서원이 있던 곳이라 하
디론가 가고 있었다. “아하, 그래 마산에는 무학산이 있었지.”
여 이름 붙여진 서원곡으로 향한다. 이 계곡에는 서학사,
그날 나는 서점엘 가는 대신 산으로 내달렸고, 무학산에 빠
원각사 등의 사찰이 있고, 신라시대의 사상가인 최치원이
져들었다. 또 어느 해 사고로 인하여 한동안 병원 신세를 지
합천으로 가다가 잠시 쉬었다는 글귀가 새겨진 비석이 돋
고 난 이후에도 어김없이 산을 찾았고 그 사랑은 지금도 변
을무늬처럼 서 있는 것을 볼 수도 있다.
함이 없다. 다음 산행에는 무학산 중에서도 조망이 가장 탁월한 학
문화와 역사가 있는 곳
의 머리격인 학봉 쪽으로 가서 우리나라 기독교의 대부인
성지여고 가까이에 있는 학룡사에서 시작된 오름길의
주기철 목사가 문창교회 시절에 기도처였다는 십자가바
느릿한 걸음은 완월 폭포와 안개 약수터를 거쳐 쉽게 정
위도 둘러보고, 또 마산이 낳은 김수돈 시인의 묘소가 있
상에 도착하여 짧은 쉼을 하였다. 무학산은 학이 바다로
는 곳으로 하산길을 잡아 다시금 그의 시, 「소연가」를 가
향하여 날아가는 모습이라 했으니, 그 학의 배 부분에 해
만히 떠올리며 지나가보리라.
당하는 안부鞍部 말안장처럼 생긴 지형인 서마지기로 들어선다. 넓 이가 논의 서마지기 쯤 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곳이다.
무학산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들면서 돝섬과 마창
이 서마지기에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진달래가 지천일 것
대교가 있는 마산만을, 산업도시 창원을, 장복산을 마주하
이다. 무학산은 다른 산 보다 키가 큰 나무가 없는 편이라
는 진해만을 한꺼번에 보여주면서, 창원시민은 물론이고
진달래며 철쭉, 산벚꽃들의 자태를 마음껏 눈에 넣을 수
전국의 산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정상부인 주봉과 서마
있다는 장점이 있는 산이다.
지기를 중심으로 볼 때, 남북으로 주릉을 길게 펼쳐 경사 가 급한 광려산과 남릉의 대곡산에다 진달래 군락과 억새
서원곡 방향으로 하산길을 정하고 내려서면 이내 365
를 부려놓고 있다. 이러한 지형과 자연환경은 어느 계절
계단이 시작된다. 누구는 이 계단을 힐링, 사계절, 건강계
에 가도 좋다는 뜻이 된다. 이런 무학산에 한번 와 보시라.
단이라고들 하지만 나는 기념일계단이라고 이름붙이고
일일이 눈 맞춰도 곳곳이 정겹기만 할 것이고, 어쩌면 서
싶어졌다. 계단마다 날짜가 적혀 있는데 생일, 결혼기념
마지기의 너른 품에 이미 깃든 봄이 와락 안겨들며 그대
일 등과 같은 날짜의 계단에 서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
를 반갑게 맞이할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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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의학
글 김리아
물랭루즈의 작은 신사 1864~1901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
1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 백작 부인
‘작은 신사’라는 별명을 가진 화가 앙리 드 툴루즈 로트
잃게 되고, 활동적인 실외생활을 할 수 없게 되자 예술만이 자
렉Henri de Toulouse-Lautrec은 물랭루즈 카바레와 카페 콩세르Café-
신의 아픔을 해소하는 하나의 통로였다. 로트렉의 생애에서
concert
, 서커스, 그리고 사창가와 같은 쾌락적인 도시 공간들을
그림은 내면의 우월감을 해소시켜주며 스트레스를 자긍심으
관찰하여 세기 말 파리의 분위기를 ‘있는 그대로’ 통찰력 있게
로 승화시킨 가장 좋은 친구이자 유일한 수단이었다.
표현했다. “내적으로 타오르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들에게 불
헌신적이고 말 수가 적으며 교양 있는 여성이었던 어머니는
을 지필 수 있다”는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말처럼 열정으로 그
로트렉을 ‘미래의 미켈란젤로’라고 격려했던 가장 따뜻한 후
림에 대한 사랑과 신체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원자였다. 로트렉은 이러한 어머니에 대한 경건한 마음을 담
로트렉은 1864년 11월 24일 알비의 보스크성에서 툴르즈 백작 가계의 분가 출신인 아버지 알퐁스 드 툴르즈-로트렉 백
아 늘 독서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앙리드 툴루즈 로트렉 백작 부인」이란 작품으로 남겼다.
작과 그의 사촌이자 타피에 드 셀레랑 가문 출신인
1889년에 물랭루즈빨간 풍차 카바레가 개업하면서 물랭루즈는
어머니 아델 타피에드 셀레랑 사이에서 태어났
로트렉에게 개관 포스터를 의뢰했다. 동양적인 날카로운 선들
다. 로트렉가는 왕가의 혈통을 받은 명문가로 나
과 세 가지 색으로 그린 로트렉의 포스터는 역사상 처음으로
르본느 지역의 토지와 포도밭을 소유했던 집정
포스터를 예술의 경지에 오르게 했다. 특히 미술품에 대한 안
관과 총재무관들의 후손이었다. 어릴적 로트렉
목을 가진 상인들이 벽과 기둥에 붙은 로트렉의 포스터를 서
은 작고 허약하여 뼈 조직상의 병을 많이 앓았
로 떼어가려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의 판화와 포스터
고 피레네 지방에서 온천을 하고 여러 치료
는 피카소에게 큰 영감을 주어서 「아비뇽의 아가씨들」과 같은
를 받았다. 1878년에는 의자에서 일어서다
작품을 낳게 했다.
가 미끄러져 왼쪽대퇴부가 골절되었고 이
“사물의 아름다움은 관찰자의 영혼에 살고 있으며 관심과 사
듬해에 산책 중에 구덩이에 빠져서 오른쪽
랑의 눈으로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사람만이 그의 아름다움
대퇴부가 골절 되는 사고를 당해 성장이 멈
을 인지한다”는 철학자 데이비드 흄David Hume의 주장처럼 로트
추어서 키가 135cm에 불과한 ‘작은 신사’가
렉은 자기가 그린 대상이 배우든, 모델이든, 혹은 유명한 작가
되었다. 이것은 근친혼으로 인해 생긴 것으
이든 상관하지 않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였다. 창녀들과
로 오늘날 추정하는 그의 병명은 균형성 왜
인간적으로 가까이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추하다거나
소증과 골절약화 중첩증이다. 하반신이 불
혹은 미화시키거나, 이상화하지 않고 그들의 거친 삶을 꾸밈없
구가 된 로트렉은 백작의 작위 상속권을
이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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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가 살던 시대 스타들의 삽화를 제작함으로써 차츰 명성을 얻 기 시작했다. 온전히 성장하지 못한 신체적 아픔을 가졌던 로트렉에게 당시 사회의 하층민으로 여겨졌던 무희들은 친구이자 동지와 같은 존 재였다. 그래서 무희, 가수, 어릿광대를 지치지 않은 호기심으로 바라 보았고 열정적으로 묘사했다. 로트렉은 첫사랑이었던 쉬잔느 발라동을 화폭에 담았는데 그녀는 1880년대 중반 파리에서 세탁부로 일하며 유화와 데생을 공부하다가, 몰리에 서커스단 곡마사 겸 공중곡예사가 되었다. 발라동은 자살소동 까지 벌여가며 2년동안 끈질기게 로트렉에게 구혼을 했지만 그녀의 기만적인 면모를 알아챈 로트렉은 그녀와의 관계를 끊으려고 했다. 물랭루즈의 최고 인기 스타인 라 굴뤼도 작품으로 남겼는데 라 굴뤼 는 ‘자연주의 카드리유’라 불리는 그녀만의 춤을 만들었다. 캉캉춤에 2 물랭루즈 오리지널 포스터
근원을 두고 있는 이 춤은 다리를 머리 뒤에 두어야 하며 날카로운 비 명과 함께 다리를 최대한 벌리며 끝을 올리는 장면으로 로트렉에게는 자신의 두 다리에 대한 강한 열등감에 극적인 대리만족을 안겨 주었 다. 그녀의 매력에 사로잡힌 로트렉은 라 굴뤼의 모습을 유화, 포스터, 석판화로 담아냈다. 라 굴뤼의 뒤를 이은 잔 아브릴은 그녀의 장기인 한 발을 공중을 향 하여 치켜들고 앞뒤로 흔드는 춤으로 ‘다이너마이트’라는 별명이 붙여 졌다. 잔 아브릴이 춤을 배운 이유는 청소년기에 근육이 자신도 모르 게 실룩대는 신경성 질병을 앓아 그것을 치료하기 위해서였는데, 그것 이 그녀의 직업이 되었고 로트렉은 그녀의 춤추는 순간을 포착하여 그 림 속에 녹여내었다.
3 쉬잔느 발라동
4 물랭루즈로 들어가는 라 굴뤼
로트렉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최고 걸작 중의 하나는 검정고양이 를 안고 노래하는 메이 벨 포르이다. 가사나 멜로디가 민요풍이면서 정 감이 흐르는 그녀의 노래는 사람들을 무아의 경지에 빠지게 했다. 그러나 이러한 명성에도 불구하고 로트렉의 죽음을 재촉한 것은 알 코올이었다. 자신의 운명과 정신을 망각하기 위해 많은 술을 마셨다. 퇴폐적인 생활은 당시 불치병이던 매독에도 걸려 결국 1901년 9월 9 일 오후 2시 37세라는 짧은 인생을 마감했다. 병은 삶의 의미에 대해 숙고하도록 뒤흔드는 촉매제이다. 그래서 모 든 병에는 새로운 시작의 기회가 들어있다.
5 춤추는 잔느 아브릴
6 메이 벨 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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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이야기
글 박태성 박사
마음에 물들면
진달래 고운 잎
봄은 언제 오는 것일까. 봄은 무엇으로 오는 것일까. 봄은 수줍은 듯, 겨울의 긴 옷깃에 얼굴을 감춘 새색시의 모습 같다. 그러나 봄은 어느 순간 수줍음을 다 던져버리고 자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수많은 모습으로 다가선다. 연둣빛 새싹이 생동하며 출렁일 때 길을 걸으면 온몸에 봄이 물 든다.
창원에는 많은 산길이 만들어졌다. 무학산, 천주산, 정
면 천주산과 작대산 사이의 양미재 고개를 넘게 된다. 그
병산, 장복산 등에 거님길, 둘레길, 누리길 등 다양한 산길
아래로 달천, 외감을 지나 지개리를 거쳐서 굴현고개를
들이 사람들의 발길을 이끈다. 그러나 이름은 없지만 오
넘어서면 창원읍내이다. 창원읍내에서 정자거리-돌티미-
랜 옛날부터 사람들이 오가던 산길이 있다. 고갯길이다.
황토말-국시당-새미골-등넘어-주막걸-용원-사암에 이
산고개는 산이나 언덕을 넘어 오르내리는 비탈진 길을 말
른다. 굴현고개는 이미 차가 다니는 큰길이 되었지만 칠
하며 한자로는 영嶺, 현峴, 치峙라고도 하며 우리말로 재라
원과 창원을 이어주는 양미재 고갯길은 옛 모습 그대로
고 한다. 이러한 고갯길은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중요
다. 달천계곡입구에서 양미재를 너머 칠원 산정마을에 이
한 교통로이다. 옛날부터 칠원과 창원을 이어주는 산 고
르는 길은 그리 비탈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무던하지
갯길이 있었다. 고개 이름은 양미재 즉 양미고개다. 아마
도 않다. 달천에서 숲길로 들어서면 편백나무 군락과 오
도 고개 건너 감계 쪽이 남향이어서 볕 양과 산을 의미하
리나무 숲, 화강암 바위군락, 참나무 숲 등이 있다. 입춘이
는 메미가 이름으로 지어진 모양이다.
지나면 깊이 숨어있던 봄꽃과 나물들이 마른 풀잎을 헤치
현재 파티마병원이 있는 곳에는 옛날 사암마을과 사화
고 고개를 내민다. 봄의 따뜻한 기운과 봄의 정취를 마음
마을이 있었다. 이곳의 마을 사람들은 칠원과 인연이 있
껏 누리며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다. 자연의 풍광도
어서 그곳과 왕래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다. 칠원의 손
아름답지만 그 속에는 옛 사람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켜켜
님이 현재 파티마병원까지 걸어온다고 가정을 하면 그 길
이 쌓여 있다.
은 다음과 같다. 칠원에서 무기를 지나 산정으로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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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집에 손님이 왔다가 갈 때, 이별의 인사를 할
다리는 것이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리다. 떠나간 벗이 돌
때, 문 앞에서, 엘리베이터 앞에서, 혹은 주차장에서 이별
아오지 않으면 혼자 쓸쓸히 발길을 돌리며 한마디 내뱉는
의 아쉬움을 나눈다. 그러나 어릴 때 본 이별의 과정은 길
다. ‘허-참! 그 사람 정말 간 모양이네. 가다가 길이 비탈
고도 멀다. 집을 나서서 손님을 배웅하는 주인은 마당과
진 데가 있는데 조심해서 잘 가는지 모르겠네.’그리고는
대문을 지나 한 길에 나가서 배웅한다. 그러나 이별이 너
혼자서 벗을 그리워하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집으로 돌아
무도 아쉬운 주인은 마을 어귀에까지 같이 걸어간다. 걸
가기 위해 발걸음을 내디딘다.
어가면서 나누는 이야기는 줄줄이 이어진다. 마을 어귀에 당도해 이쪽 길과 저쪽 길이 서로 보이지 않는 지점에 이
이들의 이별은 얼마나 길고도 먼가. 이들의 정은 얼마
르면 서로 먼저 가라고 손등으로 상대의 가는 방향 쪽으
나 두텁고도 깊은가. 이들이 밟고 다니던 이 고갯길은 얼
로 손짓을 내친다. 하염없이 바라보며 가라고 흔드는 손
마나 아름답고 정다운가. 시간이 되면 이 고갯길을 걸어
짓은 차라리 가지 말고 돌아오라는 손짓 같기도 하다. 대
보자. 고갯길 가에 핀 고운 봄꽃과 연둣빛 어린 잎새도 아
부분 이곳이 손님과 주인이 이별하는 자리다. 그러나 매
름답고 정겹게 보이겠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발길 때문에
우 친한 친구의 경우는 또 다르다. 손님이 찾아올 때는 보
옴팍하게 낮아진 산 오솔길과 고갯길에 새겨진 벗들의 정
통 하루만 자고 갈 요량이었지만 대부분 주인이 하룻밤만
과 친정어머니와 딸의 애잔한 슬픔과 사랑, 길 떠나는 남
더 자고 가라고 잡는 바람에 이틀이나 사흘을 자고 가는
편과 떠나보내는 새색시의 아쉬운 마음이 절절히 새겨진
경우가 많았다. 그런 뒤에도 절친한 친구는 마을 어귀에
마음이 온 몸으로 아름답게 느껴질 수 있도록…….
서 헤어지지 못하고 읍내 장터에서 막걸리 한잔으로 이별 의 섭섭함을 달래고, 그것도 미진하면 산 비탈길 중간 어
「황학루송맹호연지광릉 (黃鶴樓送孟浩然之廣陵)」
귀에까지 동행한다. 이곳에서는 고갯마루가 바라다 보인
-이백(李白)
다. 주인은 더 이상 손님을 따라가지 않겠다고, 손님은 더 이상 머뭇거리지 않겠다고 단단히 약속하고, 손님은 등을
故人西辭黃鶴樓 (고인서사황학루)
보이고 고갯길을 올라간다. 그러나 주인은 그 자리에 서
사랑하는 나의 벗 황학루를 떠나
서 물끄러미 떠나가는 손님을 바라보고 있다. 손님은 가
煙花三月下揚州 (연화삼월하양주)
다가 돌아서서 벗에게 돌아가라고 손짓을 하면 벗은 손님
아름다운 삼월에 양주로 가네
에게 그냥 그 길을 가라고 손짓을 한다. 가다가 돌아서고,
孤帆遠影碧空盡 (고범원영벽공진)
가다가 돌아서서 몇 번이고 이러한 손짓을 반복한다. 고
그대 홀로 탄 외로운 돛배 수평선 너머로 사라진 뒤에
갯마루에 선 손님이 마지막으로 벗을 향해 이별의 손짓을
唯見長江天際流 (유견장강천제류)
하고 고개를 넘어가면 손님을 보낸 벗은 한참을 그 자리
나는 오직 당신이 간 그곳만을 보고 있으리.
에 서서 고갯마루를 바라보고 있다. 혹시나 떠나간 벗이 깜박하고 못다 한 말이 있어 돌아오지 않을까. 혹은 무엇 인가 두고 가서 돌아오지 않을까. 막연하고 하염없이 기
강물을 타고 떠나간 친구를 하염없이 기다리며 망부석 같이 서 있는 벗의 모습이 그림처럼 그려진다.
건강 요리조리
글 정은하 영양사
King’s berry 아로니아 ‘쓰고 떫은 맛에 숨이 막힌다’ 라는 뜻에 ‘Choke Berry’라고도 불리는 아로니아 중세 유럽에서는 왕족들이 질병 예방 또는 만병통 치약으로 사용하면서 King’s berry 라는 별명을 얻었다. 아로니아는 18세기경 유럽에서 전해졌으며 현재 폴란드가 아로니아 제1의 생산국으로 전세계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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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니아는 베리류 중에 안토시아닌Anthocyanin함량이 가 장 많다. 포도의 80배, 딸기의 23배, 블루베리의 4배를 함 유하고 있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안토시아닌은 과일, 꽃 등 에 있는 천연색소로 빨강, 보라, 파랑 등의 색을 띈다. 항산 화 물질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탁월해 노화 방지 효과, 항암 효과, 혈류개선 효과, 피로개선 효과 등이 있으며 망막 내 로돕신의 재합성을 도와 눈의 피로, 시력 회복 등에도 도움을 준다.
아로니아는 신맛, 단맛을 가지고 있지만 탄닌tannin이 많 아 떫은맛이 강하다. 탄닌의 떫은맛은 숙성될수록 옅어지 므로 냉동 보관하거나 주스, 잼 등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 껍질이 두꺼운 아로니아는 생과로 섭취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이용해 보자.
Recipe
아로니아잼
아로니아와 설탕을 1:1 비율로 섞은 후 믹서에 간 다음 냄비에 끓여 졸인다.
아로니아주
아로니아를 30도 이상의 과일주용 증류주를 1:1의 비율로 담근다. 밀폐 용기에 담아 16~17℃ 정도의 서늘한 곳에 6개월 정도 보관했다가 걸러서 마신다.
아로니아 요거트 스무디
믹서에 아로니아 1/2컵과 플레인 요플레 1컵을 붓고 간다.
아로니아청
아로니아와 꿀을 1:1 비율로 섞은 후 유리병에 담아 냉장실에서 3~4개월간 숙성한다.
기호에 따라 메이플 시럽, 꿀 등을 첨가할 수 있다.
물에 타서 차로 마시거나 음식에 당 대신 넣어 사용한다.
아로니아 착즙액
아로니아를 농축시켜 착즙액으로 섭취 할 수 있다. 이 경우 아로니아의 단맛보다 떫은맛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다.
아로니아는 과잉 섭취 시 어지럼증,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섭취량 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생과는 10~30알, 착즙액은 소주잔 1~4잔 분량이 적당하 다. 아로니아에 많이 함유된 탄닌은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철 결핍성 빈혈 환자는 과잉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온생명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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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파티마병원은 깨끗한 환경,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을 위해 온생명care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사람아,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일을 생각하여라 글 송창우 시인
고향에서 부쳐온 한 박스의 감자를 다 먹고 나니 빈 박스 속에 한 줌의 흙이 남았습니다. 보드라운 흙 한 줌. 공손히 두 손 모아 받쳐 들고서 흙냄새를 맡습 니다. 감자밭 고랑에 퍼질러 앉아 젖을 주던 어머니의 냄새, 쟁기질을 마치고 돌 아온 아버지의 바짓단에서 풀풀 나던 냄새, 비 오는 날 토담집 벽에 나란히 기 대어 할머니의 옛날얘기에 빠져들던 날들의 냄새. 한 줌의 흙 속에는 내 그리운 날들의 냄새가 다 스며 있습니다. 흙에서 나고 자란, 흙에서 생명을 일구고 사는 사람들의 손은 흙빛을 닮았습 니다. 언젠가 어머니의 손톱을 깎아드리면서 처음으로 어머니의 손을 유심히 본 적이 있었는데, 울퉁불퉁 주름진 손등이 꼭 뒷등 콩밭 같았습니다. 처녀 시 절엔 손가락마다 새하얀 초승달을 띄우기도 했을 손톱에도 흙물이 진하게 들 어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자식 앞에서도 흙빛 손을 부끄러이 여기며 웅크리셨지 만,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숭고한 손은 다 어머니의 손처럼 흙빛이었다는 것 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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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은 창조의 어머니이며 만물의 근원입니다. 하느님은 진
러싸고 있는 흙의 깊이는 평균 1m도 되지 않습니다. 그야말
흙을 빚어 수많은 동물을 만들었고 마침내 최초의 사람 아
로 지구의 얇은 피부 같은 것입니다. 흙의 모재인 암석이 풍
담을 만들었습니다. 그리스의 신 프로메테우스도 흙으로 사
화작용을 거쳐 1cm 두께의 흙으로 만들어지는 데는 최소
람을 만들었고, 중국의 여신 여와도 황토흙을 빚어 사람을
300년이나 걸립니다. 그러니 한 삽의 흙에는 수천만 년의 역
만들었습니다. 흙에는 창조의 씨앗이 깃들어 있고, 거기에 생
사가 층층 쌓여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다 동식물들이 분해
명의 혼을 불어넣으면 살아 꿈틀거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
된 유기물들이 더해지고, 물과 공기가 깃들어야 비로소 생
고 생명의 기운이 다 하는 순간 인간도 뭇 생물들도 다시 흙
명을 잉태하는 비옥한 흙이 됩니다. 이런 흙을 귀히 여긴 문
이 됩니다. 사람이 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동
명은 풍요로움을 일구었고, 흙을 황폐화시킨 문명은 몰락의
서양의 모든 신화와 종교가 품고 있는 공통된 진리입니다.
길을 걸었습니다. 그러니 한 줌의 흙인들 어찌 하찮게 여기
흙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생명을 품은 또 하나의 우주입
겠습니까?
니다. 1g의 흙에는 대략 1억 마리쯤의 미생물이 살고 있습니
흙이 죽어갑니다. 흙도 숨을 쉬어야 살고, 물을 먹어야 사
다. 그중에는 아직 인류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생물들도 수
는데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뒤덮인 도시는 날마다 확장되
없이 많습니다. 또 흙은 곤충들의 안식처이자 역동적인 삶
며 흙의 숨통을 끊어놓습니다. 산업폐기물과 폐수와 생활
의 현장입니다. 명주잠자리 애벌레는 개미지옥을 만든 채
쓰레기들로 흙은 몸살을 앓습니다. 농촌의 흙들도 마찬가
개미를 기다리고 있고, 지렁이는 부지런히 굴을 파며 산소
지 운명입니다. 농약과 화학비료는 잠시 생산성을 높여주었
를 불어 넣고 흙을 기름지게 합니다. 여름날의 화려한 우화
으나, 생태계를 파괴함으로써 흙의 생명력을 잃게 합니다. 흙
를 꿈꾸며 굼벵이들이 꿈틀거리고, 겨울 추위를 피해 들어
도 쉬어야 힘을 회복하고 건강해지는데 사람의 욕심은 흙에
온 개구리들은 따뜻한 흙집 속에서 단잠을 잡니다.
게 휴식을 주지 않습니다.
흙은 물, 불, 공기와 함께 지구를 구성하는 4원소로 여겨졌
흙은 생명입니다. 흙이 병들면 사람도 병이 듭니다. 흙이
습니다. 흙은 물을 만나면 부드러워지고 불을 만나면 단단해
죽으면 지구의 뭇 생명들도 죽고, 인류도 종말을 맞을 것입
집니다. 흙의 이런 성질을 알게 된 인류는 흙으로 집을 짓고,
니다. 옛말에 가장 좋은 농사꾼은 곡식을 가꾸기 전에 먼저
흙으로 그릇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흙을 일구어 농토를
흙을 가꾼다고 했습니다. 지구의 미래를 가꾸는 일도 마찬
만들고 씨앗을 뿌려 곡식을 가꾸면서 문명을 탄생시켰습니
가지입니다. 자연의 오랜 역사가 증명해왔듯이 흙을 잘 보살
다. 문명의 탄생과 발달에 끼친 흙의 힘은 오늘날에도 여전합
피면 흙이 우리를 비롯한 지구의 모든 생명들을 잘 보살피
니다. 결핵을 치료하는 항생제 스트렙토마이신도 흙에 사는
리라는 믿음으로 고향에서 온 한 줌의 흙에 입 맞추고 텃밭
방선균에서 만들어졌고, 현대문명의 기술이 만든 최고의 발
에 뿌립니다.
명품인 반도체도 흙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흙은 지구 어디에나 지천으로 있는 듯싶으나 대지를 둘
“사람아,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일을 생각하여라.” 라는 창세기의 한 구절도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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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NEWS 2017 시무식 지난 1월 2일 5층 강당에서 2017년 시무식이 있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호흡기내과 강경우 신임과장과 주요보직자 임명장 수여를 비롯해 2016년 질 향상 활동 우수부서에 대한 포상과 경남형 기업트랙 민간유공자에 대한 경남도지사 표창을 전달했다. 병원장 은 신년사에서 2017년에는 기본에 충실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경험가치에 집중하고, 이 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혈관조영촬영기(ANGIO) 교체 우리 병원은 혈관조영촬영기(ANGIO)를 최신형으로 교체하고 1월 2일이 축복식을 가 졌다. 이번에 교체한 혈관조영검사장비는 필립스의 Allura xper FD 20으로 높은 해상 도와 영상의 실시간 디지털 시현이 가능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최소한의 X-선과 조영제 사용으로 기존장비에 비해 검사시간 단축과 환자에게 안전한 검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2016 QI 경진대회 지난 12월 1일 5층 강당에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QI 경진대회가 있었다. 이번 대 회는 사전 심의를 통과한 10개 팀이 올해 실시한 질 향상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했 다. 대상은 ‘전산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업무 효율성 향사’에 대해 발표한 진단검사의학 과에서 수상했으며, 이번에 발표된 질 향상 활동은 12월 8일까지 직원 식당에 포스터로 전시되었다.
존중문화 UCC Award 우리 병원은 지난 12월 14일 5층 강당에서 직원간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 해 존중문화 UCC Award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총 21개 팀이 참여해 10개 팀이 본 선에 올랐으며, UCC 심사를 비롯해 직원들의 특별공연도 함께 했다. 이날 베스트 존중 상은 9A병동, 행복상은 외래, 희망상은 인공신장실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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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NEWS 국가보훈처 보훈의료위탁병원 지정 지난 12월 29일 7층 회의실에서 경남동부보훈지청과 부산보훈병원 관계자가 참석해 국 가보훈대상자 위탁병원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체결식을 통해 우리 병원은 국가보 훈처 보훈의료위탁병원으로 지정되어 2017년 1월 1일부터 우리지역 국가유공자를 위 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랑나눔 김장봉사 우리 병원은 지난 12월 10일 성모동산 옆 특별행사장에서 자매결연 단체인 남창원라이 온스클럽과 함께 사랑나눔 김장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김장봉사는 병원 직원과 남창원 라이온스클럽 회원 60여명이 참여해 1,0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궜다. 이날 담근 김 장김치는 의창구청, 요양시설 춘추원, 우리 병원을 통해 지역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MBC경남 라디오 ‘오늘도 건강하세요’ 출연 소아청소년과 신주화 과장이 지난 2월 1일 MBC경남 라디오프로그램 ‘오늘도 건강하 세요’에 출연했다. 이번 방송에서 신주화 과장은 신생아 혈관종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청취자 문자메시지를 통해 소아청소년과 관련 질환에 대한 궁금증 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티마갤러리 이외선 개인전 - ‘일상의 발견’ 파티마갤러리에서는 2월 6일부터 3월 3일까지 이외선 작가의 개인전 ‘일상의 발견’를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일상에서 느낀 감성들을 수채화로 표현한 작품 20여점이 전시 된다. 작가는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며, 이번 전시를 위 해 쏟은 몰입의 시간이 관람객들에게 좋은 느낌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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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세상
불우이웃돕기 1,000만원 기탁 우리 병원이 지난 12월 8일 의창구청을 방문해 난방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1,000만원 상당의 난방용품을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난방용 품은 이불 120채와 전기매트 20개로 관내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기초 수 급자,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가정 140세대에 전달된다.
파티마사랑기금 강경미 10,000 강다원 10,000 강명희 60,000
김성희 60,000 김수경 10,000
후원자 명단 2016. 11~12 김태우 20,000 김하림 10,000 김해현 10,000
박영순 20,000 박영인 10,000
손유창 10,000 손주연 10,000
유자화 20,000 유지혜 5,000
이혜미 10,000 이혜수 10,000
조명제 20,000 조미영 20,000
손진군 60,000 손현옥 10,000
윤상화 100,000
이혜원 10,000 이혜진 20,000
조성래 200,000
김행숙 20,000 김현성 60,000
4,000 박원식 10,000 박은영 5,000
한양천 200,000 홍현진 10,000 황인주 20,000
조성열 10,000 조세림 10,000
황정혜 40,000 황정희 40,000
조아라 15,000 조연실 10,000
경일감정경남
조영준 10,000 조영화 20,000
150,000 경호강메기탕
조용환 10,000 조인주 10,000
100,000 정인약품(주)
조인혜 10,000 조진희 10,000
1,000,000 동전모금 32,550
강미윤 10,000 강민수 5,000
6,000 김수영 10,000 김수정 10,000
강병희 10,000 강봉중 40,000
김수정1 6,000 김수진1 10,000
김현숙 20,000 김현주 40,000
박은진 10,000 박은화 10,000
강석민 10,000 강승철 10,000
김순복 10,000 김순옥 10,000
김혜원
6,000 김황희 10,000
박인숙 10,000 박재홍 20,000
송선희
6,000 송은지 10,000
이기영
강의주 40,000 강종수 2,000,000
김시원 10,000 김언희 10,000
김효정 10,000 김희정 10,000
박정석 40,000 박정아 10,000
송주영 10,000 송주호 10,000
이미령 20,000 이미순 10,000
강형주 20,000 고동한 200,000
김연수 20,000 김영순 10,000
남경숙 20,000 남미애 4,000
박정애 20,000 박정애1 10,000
송호열 10,000 승형준 100,000
이미정 10,000 이미화 10,000
고선숙 20,000 공인미 10,000
김원대 10,000 김유경 10,000
남양숙 10,000 남정은 10,000
박주희
신경순 20,000 신미진 10,000
이민호 20,000 이봉남 10,000
공주예 10,000 구본원 60,000
김유현 20,000 김은민 10,000
남진희 20,000 남효주 20,000
6,000 박주희1 10,000 박찬미 20,000
신민영 10,000 신요림 20,000
이선미 10,000 이성원 10,000
구인숙 20,000 권기옥 20,000
김은숙 10,000 김은영 10,000
남희진 10,000 류혜정 10,000
안모니가 10,000 안상하 20,000
이송자 10,000 이슬 10,000
권도은 30,000 권유빈 20,000
김은정 20,000 김은희 20,000
류혜진 10,000 마은미 10,000
안여정 10,000 안용준 10,000
이애숙 20,000 이언주 10,000
권은미 10,000 권태정 200,000
김인숙 10,000 김재웅 10,000
명지은 10,000 문미옥 20,000
안주희 10,000 양기정 10,000
이연미 20,000 이윤복 40,000
권현숙 10,000 금지경 10,000
김재홍 20,000 김정석 10,000
문익준 10,000 문혜란 10,000
이율리아 10,000 이은정 10,000
금지현 10,000 김가영 10,000
김정수 20,000 김정숙 60,000
민선희 10,000 박가영 10,000
8,000 양지영 10,000 여경아 10,000
김가영1 10,000 김기웅 100,000 김길중 60,000
김정아 10,000 김정옥 20,000
박경석 10,000 박경조 10,000
변다혜 20,000 변준호 20,000
김정원 200,000
김대현 160,000
김조희 20,000 김종선 20,000
박금임 20,000 박기애 20,000
서명화 20,000 서성호 10,000
박상미 10,000 박선미 10,000
서원미 20,000 서충기 20,000
박성열 40,000 박성진 100,000
서희선 40,000 성미연 10,000
박성철 10,000 박성혜 10,000
성주연 10,000 소슬기 6,000
박성혜1 10,000 박세나 40,000
소임전 10,000 손대곤 60,000
4,000 박숙현 10,000
손라녀 40,000 손유라 10,000
김덕찬 40,000 김명연 20,000 김미란 10,000 김미영 20,000 김미해 10,000 김민정 6,000 김병효 10,000 김보경 10,000 김보영 10,000 김성민 10,000
김수분
김주희 10,000 김준호 100,000 김중기 10,000 김지은 10,000 김진선 10,000 김진영 20,000 김진주 10,000 김진화 20,000 김태석 10,000
박소영
박옥윤
6,000 박창준 10,000 박찬우
박현수 10,000 박현숙 20,000 박현정 10,000 박혜라 10,000
4,000 박혜진 10,000 박혜지
방희연 20,000 백금순 20,000 백유진 100,000
송동규 10,000 송민정 6,000 송보현 150,000
양민수
오명희 20,000 오세진 20,000 오수현 10,000 오순옥 10,000 오흥석 10,000 옥성미 20,000 왕은영 10,000 우순임 40,000 우승연 10,000 우은영 10,000 유미혜 10,000 유보라 10,000 유숙임 10,000 유영숙 20,000 유은화 20,000
윤영록 10,000 윤지영 20,000 이경애 20,000 이경희 20,000
5,000 이명자 20,000
이정순 10,000 이정은 10,000 이정하 10,000 이종세 200,000 이주석 10,000 이준낙 10,000 이지연 10,000 이지은 10,000 이지현 10,000 이지혜 4,000 이진희 10,000 이학송 20,000 이해숙 20,000 이현재 60,000 이현정 10,000 이혜경 20,000
이화순 10,000 임승춘 10,000 임해원 20,000 장경숙 20,000 장경우 20,000 장내성 60,000 장민관 10,000 장석철 2,000,000
4,000 장재웅 10,000 장은주
장혜란 20,000 전도환 50,000 전영순 10,000 전은슬 10,000 전현근 10,000 정경화 20,000 정명숙 20,000 정미옥 20,000 정미희 20,000 정보경 6,000 정삼순 20,000 정삼예 10,000 정성관 10,000 정성운 10,000 정수상 10,000 정수정 10,000 정수진 10,000 정순화 10,000 정옥연 20,000 정요한 200,000 정원조 60,000 정은영 10,000 정진이 10,000 정현정 10,000 정현진 10,000 제창숙 10,000 조길석 20,000
주수영 10,000 주정숙 10,000 주정임 10,000 주정희 20,000 진성진 10,000 차명철 20,000 채영숙 10,000 채정훈 10,000 최경희 20,000 최규상 5,000 최낙구 20,000 최미희 20,000 최성욱 10,000 최연오 6,000 최연준 10,000 최윤희 20,000 최정인 10,000 최정환 20,000 최주례 10,000 최진명 6,000 최현지 20,000 최환식 20,000 팽기훈 20,000 팽연화 10,000 하정희 20,000 하주희 10,000 한기원 60,000 한덕렬 20,000
파티마사랑기금은 경제적 사정으로 진료를 받지못하는 이웃들의 진료비 지원과 지역사회 내 복지실천을 위해 마련된 기금입니다
후원방법 직접납부/자동이체 또는 무통장 입금 : 신한은행 140-008-519610 (예금주: 창원파티마병원 파티마사랑기금) 문의 : 사회복지과 (270-1115)
창원파티마병원 진료안내 진료과 의사명
선택 진료 위, 대장, 간, 췌담도
박종호
위, 식도, 대장, 간, 췌담도
소화기 이주용 내과 신재욱 진수신 호흡기 강경우 내과 이일수 심장 내과
전문진료분야
주연호 ● ●
통합컨택센터(예약) 270-1000
수, 목, (토)
월, 화, 수 화, 수, 목
위, 식도, 대장, 간, 췌담도
월, 화, (토)
화, 수, 금
만성기침, 기관지 천식 및 알러지성 기도질환,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암, 폐결핵 및 폐렴
월~(토)
월, 화, 목
조성래 ● 당뇨, 갑산성, 골다공증, 고지혈증, 비만, 남성갱년기 내분비 정귀화 대사내과
혈액종양 내과
신장 내과
월, 화, 금, (토) 화, 목, 금, (토)
신경 외과
조성래 ●
척추, 인공관절, 고관절, 슬관절, 골다공증, 일반외상, 류마티스관절염
조제일
관절내시경(무릎, 어깨), 인공관절(무릎, 어깨), 관절염, 외상, 척추, 골 목, 금, (토) 다공증
월, 수, 금
전도환
척추, 관절내시경, 슬관절, 고관절, 견관절, 인공관절, 외상, 퇴행성질환 및 골다공증
월, 화, (토)
화, 목, 금
고원일 ●
척추질환(디스크, 퇴행성), 뇌·척추손상, 뇌졸중(뇌출혈), 말초신경질환
월, 화, 수, (토) 월, 목, 금
최영준
뇌혈관 내 수술(뇌동맥류, 경동맥 협착증), 뇌출혈, 두부외상
월, 목, 금, (토) 화, 수, 금
뇌손상, 뇌출혈, 외상성 질환, 척추외상, 퇴행성 척추질환, 화~(토) 미세 척추 수술
월, 화
외상, 재건, 미용
월, 화, 목, 금
정성규
월~(토)
월, 화, 목
성형외과 황오현
월, 수, 금
갑상선, 당뇨, 기타 내분비질환
월, 화, 목, 금, (토) 화, 수, 목, 금
장성훈 ●
빈혈, 혈소판질환, 혈액암, 고형암, 기타 혈액질환, 항암치료클리닉, 완화의료(호스피스)
월~(토)
월, 수, 금
여경아
고형암, 혈액암, 빈혈, 출혈 및 혈전 질환 항암치료클리닉, 완화의료(호스피스)
월~(토)
화, 목, 금
박기룡
급성·만성신부전,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당뇨병성 신질환, 화, 목, 금, (토) 월,화,수,금 고혈압성 신질환, 혈뇨, 단백뇨, 부종, 요로감염, 신장이식
윤성한
급성·만성신부전,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당뇨병성 신질환, 월, 수~(토) 고혈압성 신질환, 혈뇨, 단백뇨, 부종, 요로감염, 신장이식 류마티스관절염, 통풍, 강직성척추염, 섬유근통, 자가면역질 월~(토) 환, 레이노드병, 퇴행성관절염, 관절초음파 및 관절주사
월, 화, 목
산부 인과
안과
월, 수, 금, (토) 화, 목
월, 수, (토)
박철훈 ● 산과, 부인과, 비뇨부인과, 부인과 내시경
화, 목, 금, (토) 월, 수
박정석 ● 산과, 부인과, 초음파, 부인과내시경, 자궁내막증 관리
월, 금, (토)
화, 목
김길중
산과, 일반 부인과, 복강경 및 자궁경, 비뇨 부인과
월, 수, (토)
화, 금
곽현성
부인과, 산과, 초음파, 부인종양, 복강경수술, 생식내분비질환
화, 수, 목, (토) 월, 금
배민철
전안부, 망막, 안성형, 녹내장, 사시
월, 화, 수, 금, (토) 월, 수, 금
문종원
망막(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망막박리 등 모든 망막 질환), 월, 화, 목, (토) 월, 화, 목 망막수술, 포도막, 백내장
이비인 김현성 후과 비뇨기과 최환식 황선호
월, 화, 목
진료일정 오전 오후
수부 및 족부(미세수술), 인공관절, 소아 일반외상, 골다공증, 화, 수, 목, (토) 월, 수 류마티스관절염, 퇴행성질환, 고관절
월, 화, 금
당뇨, 갑상선, 골다공증, 부신질환, 뇌하수체질환, 고지혈증 월~목, (토)
정다혜 마취통증 이동헌 의학과 이선미
만성중이염, 만성부비동염
월~(토)
월, 화, 금
배뇨장애, 전립선비대증, 소아비뇨기과, 요로결석
월~(토)
월, 수, 금
노인마취, 부위마취
월~(토)
월~금
통증치료, 소아마취, 일반마취
월, 수, 금
월, 수
일반마취, 노인마취, 뇌신경마취
월~(토)
월~금
산과마취, 일반마취
월~(토)
월~금
임민희
열병, 불명열, 여행의학, 성인예방접종, 임파선염, 감염질환, 월~(토) 대상포진
월, 수, 금
정원조
호흡기, 알레르기, 신생아, 소화기, 두통
월~(토)
월~금
곽정아
통증치료, 일반마취, 이식마취
화, 목, (토)
화, 목, 금
최재원
소화기, 호흡기, 신생아
월~(토)
화, 수, 목
박성진
구강악안면외과, 임플란트수술, 턱관절질환
월~(토)
월~금
김정숙
치과보철과, 임플란트보철, 의치보철, 치아교정
월~(토)
월, 화, 목, 금
경직, 연하장애, 뇌졸중, 소아재활, 외상성뇌손상, 척수손상, 소아보행장애(휜다리, 안짱다리, 평발), 사경, 척추측만증, 암재활(림프부종), 사두증
월~금
월, 금
치과 월, 수
이학성
신생아, 호흡기
월~(토)
월, 화, 금
신주화
호흡기, 알레르기, 감염, 신생아, 혈관종
월~(토)
월, 목, 금
권재철 ● 치매(알츠하이머, 혈관성), 뇌졸중, 두통 뇌전증, 뇌졸중, 두통 이미희 신경과 김성희 ● 운동장애(파킨슨), 기억장애, 말초신경질환, 어지럼증, 뇌졸중 청년기 뇌졸중, 치매, 두통 정요한 어지럼증(현훈), 손발저림(말초신경질환) 강종수 정신건강 기분장애, 불안장애, 수면장애 박소영 의학과
외과
월, 수
전문진료분야
승형준
수, 목, (토)
호흡기감염(오래가는기침, 부비동염), 소아아토피성피부염, 소아 마상혁 ● 소아감염병, 성장클리닉(키가작은아이, 성조숙증) 백신접종 월~(토) 청소년과 상담, 해외여행상담
피부과
정형 외과
선택 진료
수, 목
이상민
류마티스 정용근 내과 감염 내과
●
해외 연수 화, 금, (토)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판막질환, 심부전, 부정맥, 심초음파, 대동맥질환
진료과 의사명
목, 금
위, 식도, 대장, 간질환, 췌담도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고혈압, 판막질환, 심부전, 부정맥, 심초음파, 대동맥질환
권태정
월, 수, 금, (토)
상하부 위장간, 간질환, 췌담도
허혈성심질환(협심증, 심근경색), 대동맥질환, 고혈압, 중재 ● 적 시술, 심부전, 판막질환, 부정맥
한양천
진료일정 오전 오후
* (토) 교대진료 * 진료과 사정으로 인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월, 화, 목, 금, (토) 월, 화, 목, 금 월, 화, 수, 목, (토) 수, 목, 금 월, 목, 금
월, 화, 수
화~(토)
월, 화, 금
월~(토)
월, 수, 목
일반피부과, 피부 알레르기 및 면역질환, 아토피피부염, 두드러기, 건선, 직업피부병 화~(토)
화~금
고동한
일반피부과, 탈모, 여드름, 색소질환, 조갑질환, 피부종양, 피부미용관련 시술 월~(토)
화, 목
장내성 이윤복 서진영 윤경진
하부위장관, 대장·항문클리닉, 복강경외과
월, 화, 금
최승휘
채용민
구본원 흉부 외과 김대현
진단검사 김한길 의학과
병리과 이재화
수, 목, (토)
월, 수, 금, (토) 화, 목
유방, 갑상선 외과
월, 수, 금, (토) 화, 목
간·담도췌장외과, 갑상선, 유방, 복강경외과, 성인탈장
화, 목, (토)
월, 수, 금
간담췌외과, 상부위장관외과, 복강경탈장수술, 소아·성인탈장 화, 목, (토) 고도비만 수술
월, 수, 금
하부위장관, 대장·항문클리닉, 단일공 복강경외과, 외상외과, 성인탈장
수, 목
월, 화, 금, (토)
일반흉부질환(폐, 식도, 늑막, 횡격막, 늑골, 다한증, 흉곽기형, ● 기흉 등), 혈관질환(대동맥, 사지동맥질환, 하지정맥류, 심부정 화, 목, (토) 맥혈전증, 레이노드증후군, 버거씨병, 동정맥류조성술 등)
월, 수, 금
혈관질환(대동맥, 사지동맥질환, 하지정맥류, 심부정맥혈전증 레이노드증후군, 버거씨병, 동정맥류조성술 등), 일반흉부질환 월, 수, 금, (토) 화, 목 (폐, 식도, 늑막, 횡격막, 늑골, 다한증, 흉곽기형, 기흉 등)
임상혈액, 임상화학
월~(토)
세침흡인세포병리, 외과병리
월~(토)
윤희자 ● 복부영상의학
월, 화, 수, 금, (토) 화, 수, 목
김정원
● 간·담도췌장외과, 복강경외과
재활 변환택 의학과
유방, 갑상선, 중재 ,맘모톰시술 김희수 영상 이종세 ● 신경두경부영상의학 의학과 흉부영상, 심장영상의학 성영순
월~(토)
문성욱 ● 인터벤션 영상의학, 혈관내치료, 영상유도하ㄱ 진단 및 치료
건강증진
이준식
소화기내과, 위 대장, 간, 췌담도 , 간담도
월~(토)
월~금
허종현
건강증진센터 상·하부 소화기 내시경, 간담도
월~(토)
월~금
김자원
건강증진센터 상·하부소화기내시경, 간담도
월~(토)
-
문행진
건강증진센터 복부영상진단, 간담도
월~(토)
-
변주현
보건관리대행, 성인병, 특정암
화, 수, 금, (토) 화, 수, 금
특수건강진단, 일반건강진단, 배치전건강진단
월, 목, (토)
월, 목
업무관련성평가, 업무적합성평가, 금연치료, 환경성질환, 특수건강진단, 일반건강진단
금, (토)
월, 금
산업의학 손진군 센터 이현재 손대곤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외상학
김선욱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박정숙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응급의료 고재욱 센터 성병모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강성우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전승훈
전문심장인명구조술, 중환자의학
매일 (순환근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9개 부문 1등급 창원파티마병원은 지난 48년간 지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 동안 보내주신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1등급 항목
앞으로도 희망과 기쁨을 드리는
위암, 유방암, 대장암, 급성기 뇌졸중, 폐렴
건강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만성폐쇄성폐질환,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최선의 진료로 보답하겠습니다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급성상기도 감염 항생제